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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October 20, 2021

<제5016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047/0082 2021년 10월 20일 수요일

北“신형 SLBM 잠수함서 발사·활공도약 기동” 김정은 불참…“국방기술 고도화·해군 수중작전 능력향상” 북한은 신형 잠수함발사탄도 미사일(SLBM)을 19일 잠수함에 서 시험 발사했다고 20일 밝혔다. 남측 군 당국이 SLBM으로 추정 되는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19일 발표한 것을 확인한 것이다. 이번에 발사한 신형 SLBM은 북 한이 지난 11일 국방발전전람회 에서 공개한‘미니 SLBM’ 으로 관측됐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조선민 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과학원은 19일 신형 잠수함발사탄도탄 시 험발사를 진행했다” 고 보도했다. 통신은“국방과학원은 5년 전 첫 잠수함발사전략탄도탄을 성공적 으로 발사하여 공화국의 군사적 강세를 시위한‘8·24영웅함’ 에 서 또다시 새형의 잠수함발사탄 도탄을 성공시킨 자랑과 영광을 안고 당 중앙에 충성의 보고를 드 렸다고 했다” 고 밝혔다. 잠수함에 서 SLBM을 발사했다는 것이다. 이어“국방과학원은 측면기동 및 활공 도약 기동을 비롯한 많은 진 화된 조종유도기술들이 도입된 새형의 잠수함발사탄도탄은 나라 의 국방기술 고도화와 우리 해군

南 SLBM 성공 의식한 듯“5년 전 성공”강조

북한이 19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잠수함에서 시험발사한 사실을 20일 확 인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과학원은 19일 신형잠수 함발사탄도탄 시험발사를 진행했다” 고 보도했다.

의 수중작전 능력 향상에 크게 이 바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고 전했다. 활공 도약 기동은 미사일이 종 말 단계에서‘풀업’ (pull-up·활 강 및 상승) 기동을 했다는 뜻이 다.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불리는 KN-23 탄도미사일도 풀업 기동 을 하므로 이번 SLBM은 이스칸 데르 발사체계를 수중 발사용으 로 개량한 것으로 추정된다. 미사

일이 풀업 기동을 할 경우 패트리 엇(PAC-3) 요격 미사일 등으로 대응이 쉽지 않다. 북한이 이날 공개한 사진을 보 면 잠수함(고래급·2천t급) 함교 에‘824’라는 숫자를 도색했다. 북한은 이번 SLBM을 발사한 잠 수함을‘8·24영웅함’이라 명명 했다. 북한은 5년 전인 2016년 8월 24일 함경남도 신포 앞바다에서 첫 SLBM인 북극성-1형을 시험

열차내 성폭행 40분간 승객들은 뭐했나!? 폰카만 찍을뿐 아무도 말리거나 신고 안해 교통국 경찰“ 911 신고, 열차마다 있는 비상 버튼 눌렀어야”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외곽 통근열차에서 한 여성이 성 폭행당하는 동안 근처 승객들이 약 40분 동안이나 휴대전화로 현 장을 녹화하는 듯한 행동을 했을 뿐 아무도 신고하거나 범행을 말 리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18일 AP통신 보도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 남동부 교통국 (SEPTA) 경찰대는 당시 목격자 들이 현장을 촬영했는지 조사하 고 있다. 토마스 네스텔 경찰대장은 기 자회견에서“당시 승객들이 사건 현장을 향해 휴대전화를 들고 있 었다” 고 밝혔다. 네스텔 경찰대장은 또한“당 시 필라델피아 911에 접수된 신고 는 없었다” 며 당시 사건이 발생한 열차의 마지막 2개 정차역을 관할

통근열차 성폭행 사건…필라델피아 외곽 통근열차에서‘비상 호출버튼’누르는 법을 시연하는 펜실베이니아 남동부 교통국 직원.

하는 델라웨어 카운티의 911에 관 련 신고가 있었는지 확인 중이라 고 덧붙였다. 어퍼 다비 경찰서의 티머시 번 하트 감독관은 당시 상황이 담긴 폐쇄회로(CC)TV를 살펴보고 있

다면서“누군가 나서서 행동했어 야 했다” 고 했다. 이어“당시 상황 을 녹화하고, 범행을 말리지 않은 사람들도 처벌받을 가능성이 있 다” 며“다만 이는 지역 검찰이 결 정할 문제” 라고 뉴욕타임스에 밝

발사했으며 당시 수중 발사에 성 공했다고 주장했다. 8·24영웅함 은 당시 발사 성공을 기념해 명명 한 잠수함으로 보인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이번 시 험발사에 참관하지 않았다. 5년 전 발사 때 김 위원장이 참관해 “전략잠수함 탄도탄 수중 시험발 사는 성공 중의 성공, 승리 중의 승리” 라고 치켜세웠던 때와 대조 적이다. 지대공미사일과 극초음속미 사일, 열차 발사 탄도미사일 등 최 근 일련의 시험발사를 모두 참관 한 박정천 당 비서도 참관하지 않 았다. 이에 중앙통신은 유진 당 군수공업부장, 김정식 군수공업 부 부부장과 국방과학원 지도간 부들이 시험발사를 지도했다고 전했다. 북한이 참관자의 격을 낮춘 것 은 지난달 남측의 SLBM 잠수함 시험발사 성공을 의식한 조치로 해석된다. 남측은 지난달 15일 독 자 개발한 SLBM을 잠수함에서 시험 발사했는데 세계에서 7번째 로 성공했다고 발표하면서 북한 을 SLBM 운용국에 포함하지 않

흐림

10월 20일(수) 최고 77도 최저 57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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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1일(목) 최고 75도 최저 61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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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2일(금) 최고 71도 최저 53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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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0일 오후 12시 기준(한국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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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COVID-19 집계 : 10월 19일 오후 6시30분 현재 Worldometer 발표 >

45,978,800 2,592,497 1,183,289 았다. 북한이 성공했다고 주장한 수중 발사를 인정하지 않은 것이 다. 북한이 이날 발표에서 5년 전 잠수함 발사를 강조한 것도 이런 평가를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북 한 매체들도 이번 시험발사 사실 을 간략히 보도하면서 의미를 크 게 부각하지 않았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전날 오

62,082 2,277 1,238

748,394 56,559 27,768

전 10시 17분께 함경남도 신포 동 쪽 해상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으며 북 한이 잠수함에서 신형 SLBM을 발사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정점 고도 60㎞로 590㎞를 비행한 신형 SLBM은 남한 주요 시설과 주일미군기지 등을 겨냥해 개발 된 것으로 군 당국은 평가했다.

혔다. 당시 사건의 구체적인 정황도 공개됐다. 피의자는 피스턴 노이 (35)로 현재 강간 등 혐의를 받고 있다. 체포 후 그의 진술서에 따 르면 노이와 피해 여성은 같은 역 에서 열차에 올랐다. 노이가 열차 탑승 직후인 저녁 9시15분께 피해 여성의 옆자리에 앉았다. 피해자 는 노이를 여러 차례 밀쳐내려 시 도했다. CCTV에는 노이가 피해 여성 의 옷을 벗겨내는 장면이 담긴 것 으로 전해졌다. 경찰이 SEPTA “11월 2일 꼭 투표”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 후보, 플러싱서 투표독려운동 직원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 11월 2일 실시될 뉴욕시장선거에 민주당 공천으로 출마하는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후 한 것은 오후 10시께였다. 그제서 보가 16일 한인밀집지역인 플러싱을 방문, 투표참여를 거리 캠페인을 벌였다. 에릭 애 야 피해자는 피의자에게서 벗어 덤스 후보의 지지자들은 플러싱 도서관 앞에서 메인스트리트를 거쳐 노던블러바드를 날 수 있었다. 범행이 약 40분 이 동쪽으로 행진하며“11월 2일 빠짐없이 투표하자” 고 당부했다. 이 자리에는 그레이스 상 지속된 셈이다. 맹 플러싱 출신 연방하원의원, 피터 구 뉴욕시의원, 샌드라 웅 시의원 민주당 예비선거 노이는 주소가 노숙자 쉼터로 승리자, 김윤황 전 플러싱한인회장, 박윤용 한인권익신장위원회 전 회장 등, 티안 리 에 등록된 노숙자로 파악됐다. 노이 릭 애덤스 후보 중국커뮤니티 후원회장 등 아시안 커뮤니티의 인사들이 참여했다. 는 피해 여성과 아는 사이라며, 당 시 상황이 상호 동의 하에 이뤄졌 서 노이에게 놓아 달라고 여러 차 할 예정이다. 다고 주장했으나, 피해 여성의 이 례 간청했다고 진술했다. SEPTA는 성명에서“이런 참 름을 말하지는 못했다. 노이는 현재 구속된 상태며, 혹한 범죄행위를 목격한다면, 911 피해자는 경찰이 도착한 직후 보석금은 18만 달러로 책정됐다. 에 신고하거나 열차마다 있는 비 병원으로 보내졌다. 그는 법원에 그는 오는 25일 법원에 처음 출석 상 버튼을 눌러달라” 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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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한복판서‘오징어 게임’벌인다 24일 뉴욕한인회 주최‘코리안 페스티벌’ 김치담그기·체험·사물놀이·K-팝 공연 등 펼쳐져 뉴욕한인회(회장 찰스 윤)는 24일 맨해튼 유니온 스퀘어에서 ‘2021 코리안 페스티벌’ 을 개최한 다고 20일 밝혔다. 이 축제는 한인 2세들에게 한 민족 정체성 함양의 계기를 만들 고, 미국 주류사회에는 한국을 알 리고, 한인사회의 역량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축제에서는 한국 관련 문화, 전 시, 교육, 체험으로 나눠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 거리를 선보인다. 최 진숙 명창의 판소리를 비롯해 사 물놀이 등 한국 전통문화 공연과 K-팝 공연, 태권도 시범 등도 무 대에서 펼쳐진다. 농수산식품유 통공사(aT) 뉴욕지사의 김치 홍 보관이 개설되고, 김치 담그기 체 험 부스도 마련된다. 아시안 증오범죄 근절 캠페인 을 비롯해 동해·독도 홍보, 500인 분 비빔밥 퍼포먼스, 궁중의상 체 험, 드라마‘오징어 게임’ 에 소개 된 게임 즐기기, 신종 코로나바이 러스 감염증(코로나19) 무료 검사, 한국 상품 홍보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매년 열리던 축제 퍼레 이드는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됐 ‘2021 코리안 페스티벌’홍보 포스터 다.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 소속 한국학교와 모든 한국학교 관계자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NAKS 본부 사무소 개소식이 15일 오후 4 시 워싱턴DC 인근 애난데일 소재 워싱턴 한인커뮤니티센터에서 있었다.

“재미한국학교협의회 40년만에 새 둥지 마련” NAKS 본부 사무소 15일 워싱턴DC서 개소식

패밀리터치, 21일 제20회 연례 기금 모금 만찬 뉴뱅크 포트리자점, 후원금 2천 달러 전달·격려 뉴뱅크 포트리 지점은 19일 건 전한 가정 운동을 벌이고 있는 패 밀리터치(원장 정정숙) 제20회 연 례 기금 모금 만찬을 위해 2,000달 러의 성금을 전달했다. 패밀리터치는 19일 뉴뱅크 포 트리 지점을 방문하여 연례 기금 모금 만찬에 대해 설명하고 참여 를 당부했다. 패밀리터치는 21일 (목) 오후 6시 포트리 더블 트리 호텔에서 제20회 연례 기금 모금 만찬을 개최한다. “감사’ 를 주제로 한 이번 기금 모금 만찬에서는 패밀리터치의 설립자인 정정숙 원장이 기조연 설자로 나서 패밀리터치의 지난 20년간의 역사를 조명하는 동시 에 향후 10년간의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 백 패밀리 재단 (Baik family Foundation 의 Donna Baik 이사장에게 지역사 회 지도자상을 수여한다.

뉴뱅크 포트리 지점은 19일 건전한 가정 운동을 벌이고 있는 패밀리터치 제20회 연례 기금 모금 만찬을 위해 2,000달러의 성금을 전달했다. 카니 이 뉴뱅크 포트리 지점장(왼 쪽), 김충정 패밀리터치 부원장(오른쪽)

패밀리터치는 사회적, 정신적 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을 세 우기 위해 지난 20년 동안 3만6000 명이 넘는 커뮤니티 회원들에게 상담 및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했 다. 패밀리터치는“온 세대가 건 강한 사회를 세우는 패밀리터치

의 미션을 이룰 수 있도록 21일기 금 모금 만찬에 많은 한인들의 후 원과 참여를 부탁드린다.” 고 희망 했다. △패밀리터치 후원 및 문의: 201-242-4422 info@familytouchusa.org

재미한국학교협의회(이하 NAKS, 총회장 김선미) 소속 한 국학교와 모든 한국학교 관계자 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NAKS 본 부 사무소 개소식이 15일(금) 오 후 4시 워싱턴DC 인근 애난데일 소재 워싱턴 한인커뮤니티센터에 서 있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NAKS 김선 미 총회장, 오준석 이사장 및 황보 철 전 총회장, 이내원 전 이사장등 전현직 NAKS 임원들과 NAKS 워싱턴지역협의회 김선화 회장, 이기훈 이사장, 황원균 한인커뮤 니티센터 부이사장, 스티브리 워 싱턴한인연합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선미 총회장은 인사말을 통 해“1981년에 설립돼 창립 40주년 이 된 NAKS의 오랜 숙원사업이 었던 NAKS본부 사무소를 워싱 턴DC에서 열게 되어 정말 감개무 량하고 그 의미가 크다” 며“비영 리 단체인 NAKS가 전국 14개 지 역협의회로 나뉘어 미 전역의 구 석구석에서 한인 후세를 위한 정 체성 교육을 해오는 동안 독자적 인 NAKS 본부 사무소를 갖기가 쉽지 않아 너무도 안타까웠는데 이제 여기 워싱턴DC에 본부를 차

재미한국학교협의회 김선미 총회장 등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리게 됨은 NAKS의 역사를 담고 NAKS의 미래를 꿈꾸고 키워나 갈 구심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고 말했다. 권세중 총영사와 한상신 교육 관도 NAKS의 새로운 둥지를 틀 고 비상할 수 있게 됨을 축하하고 앞으로 NAKS가 헤쳐 나아가야 할 과제와 방향에 대해 언급하면 서, 재미한국학교가 한인사회만 의 한국학교가 아닌 다른 인종들 까지도 포용할 수있는 한국학교 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뿐만아니 라, 지금까지 어려운 환경에서도 재미동포 후세들의 한글 및 정체 성 교육에 헌신해 주신 참석자들

에게 고마움도 전했다. 축사에 이어 김총회장은 NAKS 사무소 개소 과정을 설명 하며 한국 정부의 재외동포재단 도움으로 사무소를 마련하게 됐 다며 감사함을 전하고 추후 사무 소 활용 방안을 제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리본 커팅식 도 진행했다. 또 모든 참가자들이 역사적 자료를 통해 지난 40년간 한국학교의 발전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전시된 사무소 안을 참 관하며 지난 추억들을 떠올리는 시간도 가졌다. [기사·사진 제공=재미한국학교협 의회]

팰팍부패방지협회 등, 23일 팰팍 타운 홀 앞에서 주민집회 뉴저지 팰리세이즈파크 타운 둘째, 지난 3월에 뉴저지주 감사 부패방지협회는 팰팍한인유권자 원이 발표한 팰팍 정부의 위법적 협회와 팰팍한인회와 함께 23일 인 재정 비리에 대한 팰팍 시 정 (토) 오후 2시 팰팍 타운 홀 앞에 부의 결론을 재조사 할 것을 요구 서 주민집회를 갖는다. 하는 것이다” 고 밝혔다. 주최측은“23일 집회의 목적을 팰팍 부패방지협회는 19일“21 두가지 이다. 첫째, 팰팍시정부에 일 집회에 모두 참여해주기 바란 게 타운의 배수와 하수도 시스템 다. 팰팍시정부를 향한 주민의 큰 을 철저히 점검할 것을 요구하고, ‘목소리’ 가 들려야 한다. 참가자

들이 직접 만든 요구사항 팻말을 들고 많이 참여하여 보다 깨끗한 팰팍시장부를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주최측은“특히 허리케 인‘아이다’ 로 직접 피해를 당한 주민들은 모두 참여해 피해 상황 을 알리고 팰팍시정부에 팰팍 배 수로와 하수도를 재정비 할 것을 요구하자”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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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20일(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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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자동차 전문지 모토트렌드 제네시스 GV70,‘2022년 SUV’로 선정 탁월한 디자인, 첨단기능 기술력, 안전성, 역동적 주행, 독보적 편안함 제네시스‘GV70’가 글로벌 SUV 시장 내 최대 격전지로 꼽 히는 미국에서 최고의 자리에 올 랐다. 세계 최고 자동차 전문지로 꼽히는 ‘모터트렌드 (MotorTrend)’는 제네시스 ‘GV70’ 를“유럽과 미국, 일본을 모방하지 않은 고유의 고급스러 움을 갖고 있다. 특별히 아쉬운 점을 찾아내기가 어려울 정도였 다”라고 평가하고, 제네시스 ‘GV70’ 를“2022년‘올해의 모터

트렌드 SUV’ 로 최종 선정했다” 고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총 36개 차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심사위원 단이 안전성, 효율성, 엔지니어링 우수성, 주행성능, 가치, 진보적 디자인 등 6대 요소를 기반으로 실시한 실차 테스트 결과이다. 특 히,‘GV70’ 는 뛰어난 운전 경험 과 두드러지는 디자인, 뛰어난 가 치에 대해 우수 평가를 받았다. ‘모터트랜드’의 에드 로(Ed

19일 텍사스주 휴스턴 인근 공항에서 개인용 제트 비행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 으나 탑승자 21명 전원이 화재 직전 무사히 탈출하는 데 성공했다. [사진 출처=KTRK 제공]

Loh) 편집국장은 “제네시스 ‘GV70가 올해의 SUV 상을 받게 된 것을 몹시 기쁘게 생각한다” 고 밝히고,“ ‘GV70’ 는 신선한 디자 인과 넉넉한 파워, 편안한 승차감, 인상적인 기능 세트로 모든 면에 서 탁월함을 달성하고 있다” 고극 세계 최고 자동차 전문지인‘모터트렌드(MotorTrend)’ 는 제네시스‘GV70’ 를 2022년‘올해의 모터트렌드 SUV’ 로 선정했다. 찬했다. ‘제네시스 모터 아메리카 객과 업계의 많은 전문가들이 기쁘게 생각한다” 고 말하고,“현 주행성과 독보적인 편안함을 확 (Genesis Motor America)’ 의 클 ‘GV70’ 가 지닌 특징 있는 뚜렷한 대적 감각의 탁월한 디자인, 첨단 실하게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라우디아 마르케즈(Claudia 개성과 차량의 우수성을 크게 인 기능의 기술과 안전성이 집약된 면서 자신감을 나타냈다. <정범석 기자> Marquez) 최고경영책임자는“고 정해줘 겸손한 마음으로 덧없이 ‘GV70’ 는 고객들에게 역동적인

19일(현지시간) 텍사스주 휴스턴 인근에 추락한 비행기에서 화재가 발생해 기체 꼬리 부분만 남기고 모두 불에 탔다. [사진 출처=Houston Chronicle 제공]

소형비행기 추락… 탑승 21명 전원 화재 직전 기적의 탈출 152m 상공서 떨어졌으나 참사 피해… 대피 후 비행기‘잿더미 개인용 제트 비행기가 추락해 불에 타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 으나 탑승자 21명 전원이 기적처 럼 무사히 탈출하는 데 성공했다. 19일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텍사스주 휴스턴 인근 한 공항에서 ‘맥도널 더글러스 (MD)-87’기종 비행기가 이륙 중 활주로 외곽 울타리에 부딪혀 추락했다.

연방항공국(FAA)은 비행기 가 활주로 끝에서 고도를 확보하 지 못해 울타리에 부딪혔고 500피 트(152.4m) 상공까지 날아올랐다 가 공항 북쪽 들판에 추락했다고 밝혔다. 목격자들은 사고 비행기가 들 판을 가로지른 뒤 멈춰 섰다고 전 했다. 사고 비행기에는 승객 18명과

승무원 3명이 탑승해 자칫 참사로 이어질 뻔했으나 이들은 비행기 가 시뻘건 화염에 휩싸이기 직전 에 무사히 탈출했다. 천만다행으 로 목숨을 건진 승객 중에는 10살 어린이도 있었다고 CNN 방송은 보도했다. 윌러카운티 보안관실은 비행 기 추락 사고로 2명이 다쳤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비행기는 승객들이 긴급 대피 한 뒤 불에 타 잿더미로 변했고 기체 꼬리 부분만 남았다. 사고 비행기는 휴스턴의 한 주 택 건설업자가 소유하고 있으며 승객들은 보스턴에서 열리는 미 국프로야구(MLB)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4차전을 관람하 기 위해 탑승했던 것으로 알려졌 다.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 (NTSB)와 FAA는 비행기 추락 사고 원인 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미주동부노회, 내년 2월말 강도사 고시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백석) 미주동부노회가 내년 2월 말 쯤 강도사 고시를 시행한다. 응시를 원하는 사람은 내년 2 월 25일까지 응시 원서와 관련 서 류를 제출하면 된다. 강도사 고시 논문 제목은“코 로나 시대 이후 목회 패러다임” 이 다.

내년 2월 말 쯤에 한국에서 총 회 강도사 고시 관계자들이 미국 에 건너와 시행하게 될 강도사 고 시의 실기(강도) 제목은“팬데믹 시대의 예배와 신앙 회복”(사도 행전 2장 43-47절)이다. 합격자 발표는 내년 3월 초에 있을 예정이며, 합격자들에 대한 강도사 인허식은 내년 4월에 있을

봄노회에서 거행될 예정이다.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백석) 미주동부노회의 강도사 고시에 응시를 원하거나, 노회 가입을 원 하는 사람은 노회장 김충전 목사 (201-637-9934)나 서기 장규준 목 사(646-266-0039)에게 문의하면 된다. [기사·사진 제공=복음뉴스]

‘백석’로고

LG와 제너럴모터스(GM)가 19일 한미관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한미 친선 비영리단 체 코리아소사이어티로부터‘밴 플리트 상’ 을 수상했다. 사진은 LG에너지솔루션-GM 합작법인‘얼티엄셀즈’미국 오하이오주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 [사진 제공=LG에너지 솔루션 제공]

코리아소사이어티, 연례만찬서

LG와 GM에‘밴플리트상’수여 LG와 제너럴모터스(GM)가 19일 한미관계 발전에 기여한 공 로로 한미 친선 비영리단체 코리 아소사이어티로부터‘밴 플리트 상’ 을 수상했다. 코리아소사이어티는 이날 오 후 맨해튼의 플라자호텔에서 2021년 연례 만찬을 개최하고 두 회사에 이 상을 수여했다. 밴 플리트 상은 미8군 사령관 으로 한국전쟁에 참여한 뒤 1957 년 코리아소사이어티를 창립한 제임스 밴 플리트 장군을 기리기 위해 1995년 제정한 상이다. 매년 한미관계에 공헌한 인물 또는 단 체에 주어진다.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과 조 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 반기 문 전 유엔 사무총장, 이건희 삼 성그룹 회장,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이 역대 주요 수상자다. 올해 수상자인 LG와 GM은 합작법인‘얼티엄 셀즈’ 를 세워 전기차 배터리를 대량 생산하고 있어 한미 산업협력의 대표적 사 례로 꼽힌다.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메리 배라 GM 최고경영자(CEO)는 만찬에 참석하지는 못하고, 영상 메시지로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에 온라 인으로 진행됐던 코리아소사이어 티 연례 만찬은 2년 만에 오프라 인 행사로 열렸다. 올해 행사에서는 웬디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이 기조연설을 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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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이민법 개정

WEDNESDAY, OCTOBER 20, 2021

상원 조정관과 2의원이 반대… 2.5조 달러 선에서 타협 후 통과될듯 3.5조 달러 예산조정법안 포함된 이민개혁법안 진행 어떻게 되고 있나? 연방의회에서 계속 진행 중에 있는 이민개혁법안의 전반적 상황 에 대해 함께 나누며 고민하고 우 리가 원하는 포괄적 이민법안이 조속히 통과되기를 기도한다. - [질문] 현재 이민개혁법안의 전반적인 상황은 어떤가? ▲ [답변] 난항 중이다. 그러나 희망은 있다. 난항의 원인은‘암 초’역할을 하는 1명의 상원 입법 조정관과 2명의 상원의원들 때문 이다. 바이든 대통령과 상원 민주 당 지도부는 계속 이들을 설득하 고 있다. 전국의 이민자 권익옹호 단체들도 절박한 마음으로 백악관 과 의회에 이민개혁법안 통과를 강력히 촉구하고 있다. -‘암초’역할을 하는 이들은 누구인가? ▲ 엘리자베스 맥도너 상원 입 법 조정관, 조 맨친 상원의원, 커 스틴 시네마 상원의원 등 3명이다. - 이들이 이민개혁법안 또는 예산조정법안을 반대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 엘리자베스 맥도너 상원 입 범 조정관은 이민개혁법안이 예산 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기 때문 에‘버드 규정’ 에 의해 예산조정 법안에 포함될 수 없다고 주장한 다. 이미 두 번이나 이민개혁법안 의 예산조정안 포함을 반대했다. 조 맨친 상원의원은 3.5 조 달러의 예산 액수가 너무 많다며 1.5 조 달 러로 낮출 것을 주장하고 있다. 커 스틴 시네마 상원의원은 자신이 요구하는 액수는 밝히지 않으면서 3.5 조 달러의 예산이 너무 많다고 만 주장하고 있다. - 민주당 지도부는 이들을 어

2020년 11월 21일 전국 각지에서 모인 드리머들과 지지자들 수천 명이 DACA 프로그램의 존속·폐지의 최종 심리를 하는 워싱턴DC 연방 대법원 앞에 집결했다. 신분이 없어 더욱 절박한 드리머들과 지지자들의 결의와 함성은 그 어느 보다도 강하고 높았다. 뉴욕에 서 워싱턴DC로 원정간 박동 규 이민전문변호사 가족들이 포괄적 이민법개정을 소리높여 외치고 있다.

떻게 설득하고 있나? ▲ 상원 입범 조정관에게는 세 번째 이민개혁법안을 제출한 상태 이며 내용은 입국 허가증(Parole) 또는 245(i) 조항중 하나인 것으로 만 알려졌다. 노동허가증, 여행허 가증 또는 영주권 신청 포함 여부 등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발표되 지 않고있다. 2명의 상원의원들 에 게는 구체적인 예산 액수와 삭감 을 원하는 조항이 무엇인지 내놓 으라고 요청한 상태다. - 맨친 의원과 시네마 의원은 왜 바이든과 민주당의 공식 공약 사항들을 담은 인적 인프라법안

즉, 예산조정법안에 반대하고 있 나? ▲ 이들은 민주당이 선거 때 약 속한 공약이나 미국을 위기에서 구하기 위한 공익 보다는 자신들 의 사익과 재선에 더 우선을 두고 있는 것으로 비난받고 있다. 이들 에게 정치 후원금을 가장 많이 기 부하는 사람들은 대기업과 부유층 이며 그들의 절세를 위해 이 법안 을 반대하고 있다. 이들이 삭감하 려는 인적 인프라 법안에는 다음 과 같은 다수 미국인들이 지지하 는 중요한 조항들이 포함되어있 다.

노약자 및 장애인 시설 지원 / 저소득층 주거 개선 사업 /소기업 지원 기후변화 대응 친환경 에너 지 투자/ Pre-K 확대 / 공공의료 보험 확대 / 처방약값 인하 / 공공 보육 지원 / 양육 비용 세제 혜택 / 근로자들의 유급 가족간병 휴가 / 커뮤니티 칼리지 학비 면제 / 이민 개혁법안 등이다. 이를 위한 재정 은 최상위 대기업과 최상위 부유 층의 세금을 트럼프 대통령 이전 의 세율로 적용하여 충당할 예정 이다. - 나머지 48 명의 민주당 상원 의원들의 입장은 어떤가?

▲ 버니 샌더스 상원 예산위원 장에 따르면 현재 3.5 조 달러 예산 조정 법안은 50명의 민주당 상원 의원들 중 48명이 지지하고 있다. 단 2명의 상원 의원이 이민정책을 포함한 미국사회의 미래가 달린 예산조정법안을 좌지우지 한다는 것은 공정하지 않다. - 이민자권익옹호단체들의 입 장은 어떤가? ▲ 우선 92 명의 미국내 유수 법대의 법학자들은 이민법안을 예 산안에 포함 시켜야 한다는 입장 문을 발표했다. 과거에도 4번이나 이민법안을 예산안에 포함시킨 전 례들이 있으며 포함여부를 최종 결정하는 권한은 상원 의장인 카 멀라 해리스 부통령에게 있지 상 원 조정관에게 있지 않다는 것이 올바른 버드 규정의 해석이라고 밝혔다. 카멀라 해리스 상원 의장 이 결정을 내리는 경우 이를 뒤집 으려면 공화당은 상원의원 60 명 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한편 이민자보호교회네트워크 를 포함한 전국의 이민자권익옹호 단체들은 1,100만 서류미비자들의 합법화와 이민적체 해소 그리고 낡은 이민 시스템 개혁을 일관되 게 촉구하고 있다. 우리는 세상에 불법인 사람은 없으며 모든 사람 은 인종이나 신분에 상관없이 모 두 존엄하다는 것을 자명한 진리 로 믿는다. 이러한 믿음으로 지난 35 년 동안 기다려온 그리고 마지 막 기회가 될지도 모를 이민개헉 이 이루어지고 모든 서류미비자들 이 구제될 때까지 가능한 모든 방 법으로 강력히 요구하고 행동해 나갈 것이다.

단순 서류미비자의 ICE의 체포, 사업장 급습 통한 집중단속도 많이 줄어들듯 고용주와 건물주, 직원이 이민신분 없음을 이용해 협박하고 인권 무시하면 범법 바이든 행정부의 완화된 이민단속과 추방절차 올 2 월부터 강력하게 드라이 브를 걸어온 바이든 행정부의 이 민개혁이 연방의회에서 여러 난관 에 부딪쳐 난항을 겪고 있는 반면 에, 이민단속과 추방절차에 괄목 할만한 변화가 생기고 있다. 바이든 행정부는 이민정책을 집행하는 국토안보부 장관의 메모 형식으로 합리적이고 완화된 이민 단속과 추방을 천명하고 이를 위 한 구체적인 지침을 9월 30일 발표 했다. ▶ Mayorkas Memo Guidelines for the Enforcement of Civil Immigration Law 이 메모에는 특히 서류미비자 들이 여러 분야에서 수년간 미국 에 공헌을 해 오고 있다는 것을 밝

히고, 단순한 이민신분 결여가 추 방의 근거가 되어서는 안된다고 천명하고 있다. 따라서 국경안전 (국경에서의 불법입국 중 체포)에 위협이 되는사유가 있는 경우에만 집중 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는 정 부의 자유재량을 충분히 활용하여 인권을 보호하고 합리적인 이민집 행을 하겠다고 발표했다. 또 이민신분을 볼모로 잡고 직 원들을 착취하는 고용주와 이민신 분을 이용해 고액의 렌트를 청구 하고 세입자의 권리를 무시하고 위협하는 건물주의 횡포를 지원하 는 이민집행이 되어서는 안 된다 고 밝히고 있다. 이 지침에 의해, 이민집행 담당 관들은 사안별로 전체적인 상황을

포괄적 이민법 개정을 촉구하는 가두시위를 벌이고 있는 이민자보호교회 관계자들과 시민참여센터 회원들.

고려해 체포 및 추방을 결정할 수 있도록 재량권을 넓혀주었으므로 앞으로 아래 3가지를 염두해서 신 분으로 인한 두려움에서 조금이라

도 자유로워지길 바란다. 1. 단순서류미비자의 ICE의 체 포가 현저히 줄어들 것으로 보이 고, 체포되어 추방으로 가는

경우가 현저히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또한 사업장 급습을 통한 서류미비자 체포도 많이 줄어들 것이다. 2. 추방재판에 이미 회부된 사 람들도 중한 범죄를 범하지 않은 경우는 일정 요건을 충족할 경우(오랜 미국체류, 시민권자 나 영주권자 가족 있는 경우, 고 령, 의료적 사유, 오랜 세금 납부, 사회 봉사 등), 이민국의 자유재량 (Prosecutorial Discretion)을 청 구하는 신청을 해서 추방재판을 유예 받거나, 종료 시킬 수 있다. 따라서, 추방재판에 회부되어 출석 하고 있는 사람들 은 이 Prosecutorial Discretion 신 청을 꼭 고려하기 바란다. 3. 이민신분 없음을 이용해 협 박하고 인권을 무시하는 고용주와 건물주들도 이 지침으로 인해 더

- 예산조정법안의 현실적인 통 과 가능성과 시기는 어느 정도로 예상되고 있나? ▲ 각종 보도에 따르면 현실적 으로 민주당 지도부와 두 상원 의 원들이 대략 2.5 조 달러 선에서 타 협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민개혁 법안은 예산안에 포함된 프로그램들 중 유일하게 경제적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프로그램 이라서 유리한 측면이 있다. 반면 에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상원 의장으로서 이민법안을 예산법안 에 포함시키는 결정을 할 것 인지 가 아직 확실하지 않다. 따라서 법 안의 통과를 위해서는 카멀라 해 리스 부통령과 민주당 지도부의 결단을 강력히 촉구해야 한다. 일 단 12 월 초까지 민주 공화 양당의 합의로 부채한도 적용이 유예되어 그때 까지는 예산법안 통과 없이 도 연방 디폴트는 막을 수 있게 되 었다. 그러나 12 월 초가 다가올수 록 민주당 내에서 이탈표가 나올 확률이 높아질 것이 우려된다. 따 라서 마지막 안간힘을 다하여 가 능한 빠른 시일 내에 예산조정법 안을 통과 시켜야 한다. 역사는 우리에게 엄중히 가르 친다. 권리는 결코 거져 주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우리가 노력하고 쟁취해야만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우리 이민자들과 후손들의 삶을 결정지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 다.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갈라디아 6:9) [기사 제공=이민자보호교회 뉴욕 테 스크포스팀]

이상 이민국의 지원을 받을 수 없 고, 이러한 행위로 피해를 본 서류 미비자들은 추방재판 회부시 이민 국 자유재량(Prosecutorial Discretion)을 청구하는 절차에 도움이 되는 사유로 작용된다. 이러한 연방차원의 정책은 뉴 욕주에서도 신분을 이유로 신고하 겠다는 위협으로부터 서류미비 이 민자를 보호하는 조치가 강화되었 다. 10월 9일, 뉴욕주시사는 서류 미비자로 신고하겠다는 위협이나 협박으로부터 서류미비 이민자를 보호하는 내용의 법안(S.343 / A.3412)에 서명했다. 미국에서 가장 높은 권위를 갖 고 법적 판단을 하는 연방 대법원 도 판례를 통해 단순한 이민법 위 반으로 발생한 서류미비신분은 범 죄가 아니라고 판시하고 있다. 따 라서 변화되고 있는 이민집행 지 침을 잘 이해하고, 신분으로 인한 두려움 없이 우리가 선 땅, 미국에 서 자랑스러운 이민자로서 당당하 게 용기를 가지고 함께 살아가기 를 기도한다. [기사 제공=이민자보

호교회 뉴욕 테스크포스팀]


미국Ⅰ

2021년 10월 20일(수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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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대란 악화일로… LA 앞바다 화물선 157척 입항 대기 21일까지 45척 더 도착… LA항에 하역 못 한 컨테이너 20만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미국 물류 대란이 갈수록 악화하고 있다. 경제매체 폭스비즈니스는 19일 로스앤젤레스(LA)항과 롱비치항 입항을 기다리는 화물선이 18일

기준으로 157척에 달해 역대 최대 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LA항과 롱비치항은 미국에 도 착하는 컨테이너선 하역 작업의 40%를 처리하는 대아시아 무역 관문이다. 두 항구는 코로나 사태

로 촉발된 글로벌 공급망 차질에 연말 쇼핑 대목을 앞두고 수입 화 물이 급증하면서 심각한 병목 현 상을 겪고 있다. 진 세로카 LA항 이사는 20만 개에 달하는 컨테이너가 하역을

기다리는 중이라는 전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주 백 악관에서 대책 회의를 열고 물류 대란 해소를 위해 LA항과 롱비치 항 24시간 가동을 주문했다. 하지만, 아시아 국가를 출발해

태평양을 건넌 컨테이너선이 계속 도착하고 있는 데다 육상 운송에 서도 병목 현상이 빚어지면서 상 황은 더욱 악화할 전망이다. 오는 21일까지 LA항과 롱비치항에 도 착할 화물선은 45척에 달한다.

물류대란은 미국 서부뿐만 아 니라 동부 항만에도 영향을 미치 고 있다. 폭스비즈니스는 조지아 주 서배너항 앞바다에 20척에 달 하는 화물선이 입항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선교단 납치’아이티 갱단, 17명 몸값 1천700만 달러 요구

신고를 꺼리는 납치 범죄의 특 성상 실제 건수는 훨씬 많을 것으 로 추정된다. FBI·아이티 경찰, 납치범들과 교섭 중… 피랍자 중 8개월 아기도 아이티의 비영리기구 인권분 석연구센터(CARDH)는 올해 1월 미국과 캐나다 선교단 17명을 선교단이 납치된 것은 지난 16 던 악명높은 갱단인‘400 마우조’ 이후 외국인 29명을 포함해 최소 납치한 아이티 갱단이 1인당 100 일 낮이었다. 는 지난 4월에도 사제 5명과 수녀 628명이 납치된 것으로 집계하고 만 달러씩 총 1천700만 달러(약 미국 오하이오주에 본부를 둔 2명, 사제의 친척 3명을 납치한 바 있다고 미 CNN은 전했다. 200억원)의 몸값을 요구한 것으로 기독교 자선단체 소속 미국인 16 있다. 이들은 얼마 후 풀려났는데, CARDH에 따르면‘400 마우 알려졌다. 명과 캐나다인 1명은 당시 수도 포 키텔 장관은 사제 2명의 몸값만 지 조’ 는 통산 1인당 2만 달러가량의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르토프랭스 외곽 크루아데부케의 급했다며 이번에도 그 정도 수준 몸값을 요구한다. 19일 리스트 키텔 아이티 법무장 보육원을 방문하고 나오던 길에 의 협상이 최선의 결과일 것이라 17명이 한꺼번에 납치된 이번 관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하며, 미 중무장한 괴한들에 끌려갔다. 고 WSJ에 말했다. 사건의 최근 몇 년간 아이티에서 연방수사국(FBI)과 아이티 경찰 WSJ에 따르면 피랍자 중엔 8 카리브해 최빈국 아이티에선 발생한 납치 사건 중 최대 규모라 이 납치범들과 접촉하고 있다고 개월 아기와 3살, 6살, 14살, 15살 최근 치안이 급격히 악화해 몸값 고 AP통신은 전했다. 전했다. 미성년자들도 포함됐다. 을 노린 납치범죄가 끊이지 않고 아이티 피랍 선교단이 소속된 오하이오의 종교단체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 키텔 장관은 협상에 여러 주가 납치의 배후는 범죄조직‘400 있다. 지난 7월 조브넬 모이즈 대 인은 피랍자들 석방을 위해 아이 걸릴 수도 있다며“일단 몸값을 주 마우조’ 로 알려졌다. 통령 암살 사건과 지난 8월 2천200 서 무정부 상태를 방불케 하는 혼 해 올해 1∼8월 경찰에 신고된 납 티 경찰과 계속 접촉하고 있다며 지 않고 인질이 풀려날 수 있도록 크루아데부케 일대를 장악하 명 이상의 목숨을 앗아간 규모 7.2 돈은 더 극심해졌다. 치 건수가 328건이라고 보도했다. “조속한 해결을 위해 할 수 있는 노력하고 있다” 고 말했다. 고 납치와 살인, 약탈을 일삼아오 강진으로 극심한 혼란이 이어지면 AP통신은 유엔의 통계를 인용 지난해 전체 234건보다도 많다. 모든 일을 하고 있다” 고 말했다.

페이스북, 외국노동자 고용했다가 미국인 역차별로 거액 벌금

스타벅스 직원들 노조설립 추진… 사측 방해 논란

트럼프 행정부 시절 소송 제기…벌금 등 1천430만 달러 납부 합의

노조 신청한 매장에 직원 늘리고 임원 수차례 방문… 폐쇄된 곳도 생겨

페이스북이 외국인 노동자를 고용, 미국 노동자를 역차별했다 는 이유로 거액의 벌금을 물게 됐 다. 19일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 면 페이스북은 수천 명의 외국인 노동자를 고용해 자국 노동자를 차별했다는 연방 정부의 기소와 관련, 미 법무부 및 노동부에 모두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 1천430만 달러(한화 약 169억 원) 를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연방 정부의 조사를 받기로 했다. 이 가운데 475만 달러는 벌금 법무부 크리스틴 클라크 차관 으로 정부에 납부하며, 이와 별도 보는“페이스북은 법 위에 있지 로 950만 달러는 잠재적 피해자들 않고, 고용에서 차별을 금지한 연 을 위해 집행된다. 방법을 지켜야 한다” 고 말했다. 이는 이 같은 유형의 차별금지 페이스북은 이메일 성명에서 조항에 따른 합의 가운데 가장 큰 “연방 정부의 기준을 충족한다고 규모라고 워싱턴포스트(WP)는 생각했지만, 소송을 마무리 짓기 보도했다. 위해 합의에 도달했고 앞으로 나 페이스북은 또 노동부와 별도 아갈 것” 이라고 밝혔다. 합의를 통해 미국인들을 기술 전 앞서 페이스북과 오랜 긴장 관 문직에 더 많이 고용하고 3년간 계를 유지해 온 도널드 트럼프 당

시 행정부는 지난해 12월 페이스 북이 고임금 일자리에 외국인을 고용, 미국 노동자를 차별했다며 행정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법무부는 당시 17쪽 분량 소장 에서 페이스북이 전문직 취업 비 자(H-1B) 등 특정 비자를 지닌 외국인 기술 인력을 위해 별도의 채용 절차를 만들고 이들이 영주 권(그린카드)을 받을 수 있도록 후원했다고 주장했다. 페이스북은 이 같은 방식으로 2천600개 이상의 일자리에 자격을 갖춘 미국 근로자 대신 외국인을 채용했고, 이들은 평균 15만6천 달 러의 연봉을 받았다고 법무부는 지적했다. WP는 벌금 자체는 정보기술 (IT) 공룡 페이스북에 별다른 해 를 미치지 않겠지만, 조여오는 정 부의 규제는 자체가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스타벅스“코로나 회복에 맞춰 직원 늘린 것뿐”해명 미국 스타벅스 근로자들이 노 동조합 설립 움직임을 보이자 본 사가 이를 방해하려는 듯한 다양 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18일 보도했 다. 스타벅스는 직원들을‘파트 너’ 라 부르면서 노조 활동에 부정 적인 대표적인 기업이다. 미국 내 약 9천개의 스타벅스 본사 직영 매장 중 노조가 설립된 곳은 없다. 하지만 뉴욕주 버펄로시에 있 는 일부 매장의 근로자들은 노조 설립을 위한 투표를 하겠다며 미 국 노동관계위원회에 신고한 상 태다. 이런 상황에서 스타벅스는 다 양한 조치로 이들 매장이 노조 설 립을 하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고 NYT는 보도했다. 가장 대표적인 방법은 노조 설

립을 추진하는 매장에 근로자들 을 추가 채용하는 방식이다. 버펄로 공항 인근 한 스타벅스 매장에는 손님이 별로 없음에도 카운터 뒤에는 9명의 바리스타가 있었다. 이 매장은 노조 설립 신청 을 한 곳이다. 이에 대해 오랫동안 스타벅스에서 일했고 노조 설립 을 주도한 알렉시스 리조는 스타 벅스가 노조 설립을 추진하는 직 원들을 수적 열세로 만들어 노조 설립을 막으려 한다고 주장한다. 그는“이것은 (근로자들을) 겁 주려는 것” 이라며“일을 하러 간 곳에 갑자기 모르는 10명이 일한 다고 생각해 봐라” 고 말했다. 아예 매장을 닫아 버린 곳도 있 다. 버펄로의 한 매장은 노조 설립 신청은 하지 않았지만, 직원들이 노조 설립 지지 의사를 나타낸 곳

이다. 하지만 이 매장은 직원 훈련 소로 바뀌었고 매장에서 일하던 근로자들은 다른 매장으로 보내 졌다. 외부에서 회사 임원들이나 관 리인을 파견하는 곳도 있다. 노조 설립을 신청한 버펄로 시 내의 한 매장에는 지난 6주 동안 여러 차례 회사 임원들이 찾아왔 으며 특히 스타벅스 북미 소매 부 문 사장이 7번이나 찾아오기도 했 다. 이에 대해 스타벅스는 이 같은 움직임이 노조 설립 움직임과는 전혀 관계없는 것이라고 해명했 다.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가 안 정을 되찾으면서 코로나19 이전으 로 되돌아가기 위해 직원 채용을 늘린 것이고, 그렇다 보니 직원 훈 련소가 필요해 전국에서 40개 매 장을 일시적으로 훈련소로 바꿨 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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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Ⅱ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WEDNESDAY, OCTOBER 20, 2021

“미 국제 신뢰도 49%… 트럼프 이전 수준 회복” 갤럽 46개국 대상 조사… 동맹 복원 노력 성과 조 바이든 대통령 집권 이후 미 국의 리더십에 대한 국제 신뢰도 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갤럽이 19일 46 개국을 대상으로 상반기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바이든 행정부에 대한 국제 사회의 신뢰도는 49% 로 트럼프 전 대통령 임기 마지막 인 지난해(30%)보다 크게 상승했 다. 이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취 임 첫해인 2009년 당시(49%)와도 동일한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유럽을 포함한 대 부분 지역에서 신뢰도가 상승했 고, 러시아와 세르비아, 베냉 등 3

조 바이든 대통령

개국에서만 하락세를 보였다. 갤럽은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 후 파리 기후변화 협약 복귀를 비

롯해 전통적 동맹 관계를 복원하 려는 시도들이 국제 사회에서 어 느 정도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

백악관“북 미사일 발사 규탄… 조건없이 만나자는 제안 여전”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대화와 외교 필요성 시급” 백악관은 19일 잠수함발사탄 도미사일(SLBM)로 추정되는 북 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시험 발 사를 규탄하면서도 대화와 외교를 강조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이 나

오자“우리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한다” 고 밝혔다. 그는“이번 발사는 유엔 안전 보장이사회의 다수 결의안 위반이 자 역내 위협” 이라며“우리는 북 한이 추가 도발을 자제하고 지속 적이고 실질적인 대화에 관여하길

촉구한다”고 말했다. 또 한국과 일본을 방어하려는 미국의 약속은 철통같다고도 했다. 그는 이번 발사가 대화와 외교 의 필요성이 시급함을 강조하는 것이라면서“전제조건 없이 언제, 어디서든 만나겠다는 우리의 제안 은 여전하다” 고 밝혔다. 사키 대변인은“우리는 이에

했다. 다만 이번 조사에는 아프가니 스탄 철군 이후 상황은 반영되지 않은 만큼 올해 전체 신뢰도는 추 이 변화를 보일 수 있다고 갤럽은 덧붙였다. ‘미국이 돌아왔다’를 내세운 바이든 행정부는 기후변화협약과 유엔인권이사회 복귀를 비롯해 세 계보건기구(WHO) 탈퇴 절차를 중단하는 등 트럼프 전 대통령 시 절 극단주의 정책을 되돌리고 전 통적 우방과 관계 강화에 매진해 왔다. 그러나 아프가니스탄 철군 과정에서 극심한 혼란 이후 리더 십에 대내외적 중상을 입은 상황 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월부터 8월 까지 46개국의 15세 이상을 대상 으로 표본 추출 방식으로 진행됐 다.

관해 동맹들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 며 이날 오전 워싱턴에서 북 한과 관여 방법을 논의하기 위해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협의가 열린 사실을 언급했다. 그는“우리는 북한과 외교에 관여하고 동맹, 파 트너와 긴밀히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 고 재차 언급했다. 북한은 한국시간 19일 오전 함 경남도 신포 해상에서 SLBM으 로 추정되는 단거리 탄도미사일 1 발을 시험 발사했다.

중국 극초음속미사일 보도에“중국의 군사력 추구에 우려” 오스틴 국방“중국 첨단능력 발전 주시”… 백악관“분쟁 비화 원치 않아” 중 외교부“중국위협론 과장 멈춰라”

미국 정부는 18일 중국이 핵무 기 탑재가 가능한 극초음속 미사 일 시험 발사를 했다는 보도에 직 접적인 대응을 삼갔다. 다만 중국의 군사력 확장을 우 려한다는 기존 입장을 반복하면서 우회적으로 중국을 견제했다. 극초음속 미사일은 일반적으 로 음속의 5배 이상 속도로 비행 하는 미사일을 일컫는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이날 옛 소련 국가 조지아를 방문 한 자리에서 취재진의 관련 질문 에“역내 긴장만 가중할 중국의 군비 확충, 첨단 능력과 시스템에 대한 발전을 면밀히 지켜보고 있 옛 소련 국가 조지아를 방문 중인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18일 수도 트빌리시 다” 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 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도했다. 그는 그러면서 미국은 중국의 왕원빈(汪文斌) 중국 외교부 것일 뿐이라는 것은 다 아는 사 군사적 도전에 계속 초점을 맞출 대변인은 19일 정례브리핑에서 실” 이라면서“중국위협론을 과장 것이라고 했다. “중국은 방위적 국방정책과 핵전 하는 것을 중단하라” 고 요구했다.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 발사 보 략을 확고히 지킬 것이다. 핵 역량 그는“미국이 근래 냉전 사고 도에 대해선 직접적인 언급을 피 을 국가 안보 수호에 필요한 최저 로 군사력을 전방위로 강화하는 하면서 중국의 군사력 확장 이슈 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며, 어떤 국 한편 군사 동맹을 심화하고 군사 에 대해서는 지금처럼 주시하겠다 가와도 핵 군비 경쟁을 하지 않을 소집단을 결성해 지역의 평화와 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힌 것이다. 것” 이라고 말했다. 안보, 글로벌 전략 안정을 심각히 그러자 중국은 미국이‘중국 왕 대변인은“미국이 중국위협 파괴했다” 고 비난했다. 위협론’ 을 끊임없이 과장하고 있 론을 선전하는 것은 자신의 군사 또한 대호주 핵 추진 잠수함 건 다고 반박했다. 력을 확충하기 위해 구실을 찾는 조 지원을 핵심으로 하는‘오커스

(AUKUS·미국·영국·호주의 안보 파트너십)’ 를 놓고“핵 잠수 함을 핵무기 비보유국에 넘겨 위 험을 확산시켰다” 고 지적했다. 앞서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FT)는 최근 중국이 핵무기를 탑 재할 수 있는 극초음속 미사일을 시험 발사해 미국 정보기관이 깜 짝 놀랐다고 보도했다. 이에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 변인은 전날“이번 시험은 정기적 인 우주선 시험으로, 우주선 재사 용 가능 기술을 검증한 것” 이라며 관련 보도를 부인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오스틴 장관이 해당 질문에 답한 것을 안 다. 난 구체적인 보도에 대해 언급 하지 않겠다” 고 말했다. 다만 사키 대변인은 오스틴 장 관의 언급을 상기하겠다며“우린 중국이 계속해서 추구하는 군사력 에 대해 우려하고 있고, 우리의 대 중 접근법에 일관성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해왔다” 고밝 혔다. 또“우리는 치열한 경쟁을 환영하지만, 그 경쟁이 분쟁으로 비화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 고언 급했다.

콜린 파월 전 국무 장관

파월“북, 미국 공격 못 해” WP 밥 우드워드와 마지막 인터뷰서 단언 김정은‘작은 얼간이’지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으로 별세한 콜린 파월 전 미국 국무 장관이 마지막 인터 뷰에서 북한에 대한 자신의 단상 을 거침없이 쏟아냈다. 19일 워싱턴포스트 부편집장 인 밥 우드워드는 지난 7월 자신 과 파월 전 장관이 나눈 마지막 인 터뷰를 공개했다. 42분간 이어진 통화에서 첫 흑 인 합참의장이자 국무장관을 지 낸 파월 전 장관은 자신의 근황을 포함해 조 바이든 행정부 들어 외 교 현안 전반에 대해 고언했다. 그는 한반도 문제와 관련,“다 음날 우리가 북한을 파괴하지 않 는 이외에 북한이 우리를 공격하 는 길을 누가 생각할 수 있겠느 냐” 며“이란도 마찬가지다. 그런 갈등의 결과를 견딜 수 없기 때문 에, 이란과 북한은 우리의 적이 될 수 없다” 고 말했다. 그는“우리가 그들을 두려워할 것이라고? 아니다. 그들이 감히 그러겠느냐” 라고 반문했다. 우드워드 부편집장이“어떤 지 도자는 자살 전략을 택하기도 한 다” 고 되묻자, 파월 전 장관은“그 렇지만, 중국이 우리가 북한과 전 쟁을 시작하게 두지 않을 것” 이라 고 되받았다. 파월 전 장관은“중국은 북한

을 사랑한다. 그들은 북한을 원한 다. 나는 그렇지 않지만”이라며 “북한은 나에게 문제가 아니다. 그 작은 얼간이(little jerk·김정 은을 지칭)가 하고 싶은 대로 하 게 두라.‘남의 도움을 받아 하는 자살’ (assisted suicide)이라는 것 을 알기 때문에 그는 절대 우리를 공격하지 않을 것” 이라고 단언했 다. 극심한 혼란을 초래한 미군의 아프가니스탄 철군에 대해선“궁 극적으로 나올 수밖에 없었다고 생각한다”며“우리는 그들을 이 길 수 없다. 이 문제에서 벗어나 자. 아프간을 절대 이길 수 없다” 고 언급했다. 이어“그들은 나라를 위해 죽 기를 각오하고 싸울 수백명을 갖 고 있다. 이것이 내가 철군에 반대 하지 않는 이유” 라고 덧붙였다. 한편 파월 전 장관은 마지막까 지 병마와 싸우는 자신의 근황을 의연히 전했다. 그는“골수종과 파킨슨병을 앓 고 있다. 그렇지만 나는 괜찮다” 라며“나에게 미안해하지 말아라. 나는 84살” 이라며 위로를 거부했 다. 그는“병마와 싸우며 하루도 잃지 않았다. 나는 굳건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며 스스로 운전해 월터리드 군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는 하루하루를 전했다.

아마존, 연말 연휴시즌 대비 계절노동자 15만명 채용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 마존이 최대 성수기인 연말 연휴 쇼핑시즌을 대비해 계절노동자 15만명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18일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의 보도에 따르면 아마존은 이번 계 절노동자 채용은 연말 성수기를

대비하고 정규직 직원들에게 근 무의 유연성을 제공하기 위한 것 으로 지난달 발표한 인력 확충계 획과는 별도라고 설명했다. 아마존은 지난달 창고와 운송 망에서 일할 12만5천명과 사무직 4만명 등 총 16만5천명을 신규 채 용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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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20일(수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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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전두환, 쿠데타·5·18 빼곤 정치 잘했다는 평가도” “대통령 되면 전문가 등용 시스템 정치… 법과 상식 짓밟힌 것 바로 잡겠다” 5·18단체“학살 원흉 비호” … 민주당 광주시당“묵과할 수 없는 망언” 윤석열“정치 다 잘했다는 것 아니고 권한 위임 부분서 배울 점 있다”해명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전두환 전 대통령 에 대해 일부 옹호하는 듯한 발언 을 해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비난 여론이 일자 윤 전 총장은 “정치를 다 잘했다는 게 아니라 권 한 위임 측면에서 배울 점이 있다 는 취지였다” 고 해명했지만, 호남 에서는“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망 언이자 호남 폄훼” 라며 강하게 반 발했다. 윤 후보는 19일 국민의힘 부산 해운대갑 당협 사무실을 찾아“대 통령이 되면 최고 전문가를 등용 해 시스템 정치를 하겠다” 는 발언 을 하기에 앞서 전 전 대통령을 언 급했다. 그는“전두환 대통령이 잘 못한 부분이 있지만, 군사 쿠데타 와 5·18만 빼면 정치는 잘했다고 말하는 분들이 많다. 호남에서도 그렇게 말하는 분들이 꽤 있다” 고 말했다. 이어“왜 (정치를 잘했다 고) 그러느냐? 맡겼기 때문이다. 이분은 군에 있으면서 조직 관리 를 해보았기 때문에 맡긴 거다. 그

당시 정치했던 사람들이 그러더 라.‘국회는 잘 아는 너희가 해라’ 며 웬만한 거 다 넘겼다고…. 당시 3저 현상이 있었다고 했지만 그렇 게 맡겼기 때문에 잘 돌아간 거다” 라고 말을 이어갔다. 윤 후보는 이어 대권을 잡은 뒤 시스템을 관리하면서 정국을 운영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대통령이 되면 지역과 출신 등을 따지지 않고 최고 인재 를 뽑아 적재적소에 배치한 뒤 시 스템 관리를 하겠다” 고 밝혔다. 그는“국정은 해보면 어렵다. 경제 전문가라 해도 경제가 여러 분야 있어서 다 모른다. 최고 고수 들, 사심 없는 분들을 내세워야 국 민에게 도움이 된다” 고 강조했다. 그는 또“경제 권력, 정치 권력 수사하면서 저도 일반 국민 못지 않게 익혔지만 조금 아는 것 갖고 다 할 수는 없다” 면서“최고 전문 가 뽑아서 임명하고 시스템 관리 하면서 대통령으로서 국민과 소통 하고 챙길 어젠다만 챙길 것이다.

법과 상식이 짓밟힌 이것만 바로 잡겠다” 고 말했다. 이날 윤 후보 발언을 5·18 단 체는‘망언’ 으로 규정하고 사죄를 촉구했다. 5·18기념재단과 5월 3단체(유 족회·부상자회·구속부상자회)

‘저희’의혹 증폭…“제가 가면‘윤석열이 시켜서 고발한 것이다’가 나와” 요” 라며 제삼자의 말을 전달하듯 말했다. 고발처는 오후에서 대검 찰청으로 변경됐다. 범여권을 향한 고발장이 수사 로 이어지도록 검찰 내부자의 말 을 전달한다는 인상을 주는 대목 이다. 김 의원은 오후 통화에서 고발 장을 당(당시 미래통합당) 선거대 책위원회 차원에서 대검에 내야 한다고 요구했다. 여기서도 관련 발언이 나온다. 그는“우리가 어느 정도 초안 을 잡아놨다. 이 정도 보내면 검찰

국토위 국감에 이재명 출석…‘대장동 2라운드’난타전 전망 9개 상임위 중 7곳 종합감사 돌입… 국감 마무리 수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 보가 20일 경기지사 자격으로 다 시 국회 국정감사 증인석에 앉는 다. 지난 18일 행안위에 이어서 한 번 더 국토위 국감에 기관 증인으 로 출석하는 것이다. 국회는 이날 국토위 등 9개 상 임위의 국정감사를 진행한다. 이 중 7개 상임위가 여러 피감기관을 한꺼번에 되짚는 종합 감사로, 사 실상 국감 일정을 마무리한다.

국토위의 경기도 국감은 이날 일정의 하이라이트로 꼽힌다. 국민의힘은 대장동 개발 특혜 ·로비 의혹과 관련, 민간업자들 에게 과도한 이익이 돌아간 것이 이 후보의 배임 탓이라는 의혹을 거듭 부각하며 파상공세에 나설 전망이다. 이틀 전 행안위 국감에 서 거론된 이 후보의‘조폭 연루 설’ 과 관련해 추가 폭로가 나올지 도 주목된다. 이에 맞서 이 후보와 민주당은

에서 알아서 수사해 준다” 며“만 약 가신다고 그러면 그쪽(검찰)에 다가 이야기해 놓을게요” 라고 했 다. “이게 검찰이 받기는 싫은데 어쩔 수 없이 받는 것처럼 하고, 이쪽(미래통합당)에서 항의도 하 고, 왜 검찰이 먼저 인지수사 안 하고 이러느냐 이런 식으로 하고” 라고 조언했다. 김 의원은“방문할 거면 공공 범죄수사부 쪽이니까 옛날 공안부 장 있죠? 그 사람을 방문하는 걸로 하면 될 것 같습니다” 라고 세부적 으로 지시하면서도 자신은 드러나 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 과정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 장의 이름이 나온다. 그는“제가 (고발하러) 가면‘윤석열이 시켜

서 고발한 것이다’ 가 나오게 되는 거예요” 라며“차라리 그거하고 전 혀 다른 이미지를 가야죠. (중략) 고발장 관련해가지고 저는 쏙 빠 져야 되는데” 라고 했다. 윤 전 총장 이름은 고발에 이르 는 계기가 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 른바‘검언유착 의혹’과 관련한 ‘프레임’ 을 설명하는 상황에서도 등장한다. 김 의원은“선거판에 이번에는 경찰이 아니고 MBC를 이용해서 제대로 확인도 안 해보고 일단 프 레임을 만들어 놓고 윤석열 죽이 기, 윤석열 죽이기 쪽으로 갔다” 라 며“이런 자료들을 모아서 드릴 테 니까” 라고 언급한다. 다만 김 의원은 검찰과 관련 있 을 것이라는‘냄새’ 를 계속 풍기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경선 후보가 19일 부산 연제구 부산개인택시조합에 택시를 타 고 도착해 관계자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윤 후보 손에는 윤희숙 전 의원이 쓴 책‘정치 의 배신’ 이 들려 있다. 윤 후보는 경선 일정 중 틈틈이 이 책을 읽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 다.

조성은,‘김웅 녹취록’공개…“검찰이 알아서 수사해준다” 이른바‘고발 사주’의혹의 핵 39초 등 17분 37초 동안 조씨와 통 심 인물인 국민의힘 김웅 의원이 화했다. 고발과 검찰이 관계있다는 점을 조씨는 최근 법무부 인증 업체 암시하는 듯한 발언을 여러 차례 를 통해 휴대전화에서 이 내용을 한 녹취록이 공개됐다. 복원했다고 전했다. 다만 배후를 검찰로 명확하게 녹취록을 보면 검사 출신인 김 지목한 발언은 없어 고위공직자범 의원은 조씨에게 고발장 작성 작 죄수사처(공수처)가 규명해야 할 업이 검찰과 관련 있는 듯한 발언 몫이 됐다. 을 여러 차례 했다. 19일 최초 제보자인 조성은 씨 오전 통화에서 김 의원은 조씨 가 연합뉴스에 공개한‘김웅-조 에게“초안을 아마 저희가 일단 만 성은 녹취록’ 을 보면, 김 의원은 들어서 보내드릴게요” 라고 한 뒤 지난해 4월 3일 오전 10시 3분부터 “고발장을 음, 남부지검에 내랍니 7분 58초, 오후 4시 24분부터 9분 다” ,“남부 아니면 조금 위험하대

는 성명을 내“5·18 학살 원흉인 전두환을 비호한 윤석열은 광주와 호남 시민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발언을 했다” 며“망언에 대해 즉 각 사과하라” 고 요구했다. 이들 단체는“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당의 김순례, 김진태, 이

종명 의원이 2019년 국회에서 5· 으로 다 잘했다는 게 아니다”며 18을 왜곡하고 유가족과 국민에게 “권한의 위임이라는 측면에서 배 상처 준 것을 우리는 기억한다” 며 울 점이 있다는 게 그 후 대통령들 “국민의힘도 오월단체와 국민에 이나 전문가들이 다 하는 얘기이 게 공식 사과하고 재발 방지 방안 며 호남분들 중에도 있다” 고 해명 을 제시하라” 고 강조했다. 했다. 이어“잘한 것은 잘한 것이 호남 정치권도 거세게 반발했 고, 5·18과 군사쿠데타는 잘못했 다. 다고 분명 얘기했다” 며“제가 무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은 성 슨 말만 하면 앞에 떼고 뒤에 떼는 명을 내고 윤 후보의 전두환 전 대 데 전문을 보면 다 나온다” 고 밝혔 통령 관련 발언을 두고 호남 폄훼 다. 라고 규탄했다. 한편 윤 후보는 이날 부산을 찾 광주시당은“윤석열 후보가 호 은 자리에서 이재명 경기지사에 남이 전두환 정치를 옹호했다고 대한 공격도 이어갔다. 그는“이 하는 부분은 도저히 묵과하고 넘 지사가 (대장동 개발 비리를) 국 어갈 수 없는 망언이다” 며“전두 민의힘 게이트라고 주장하는 것은 환 집권 기간 호남은 정치적 차별 국민 상식을 짓밟는 것”이라며 뿐 아니라 경제적 차별까지 받으 “법과 상식을 무시하고 짓밟고 자 며 낙후의 길을 걸었다” 고 비판했 기들이 도둑질해놓고 국힘 게이트 다. 또“엄혹한 전두환 통치 기간 라고 주장한다” 라고 목소리를 높 에 그를 칭찬하고 찬양할 호남 사 였다. 람이 과연 몇이나 되겠나” 고 지적 윤 후보는 대장동 개발 비리 의 했다. 혹에 대해서는“땅을 강제 수용해 논란이 확산하자 윤 후보는 이 아파트로 개발하는 등 시장이 모 날 오후 경남 창원시 국민의힘 경 든 것을 정한다”며“설계했다는 남도당에서“그분이 집권 7년 동 것 자체가 배임 범죄 완성” 이라고 안 잘못한 것 많고 정치를 전반적 비판했다.

개발이익 공공 환수 노력을 강조 하며 야당의 공세가 대선을 앞둔 시점의 정쟁 시도라고 방어막을 칠 태세다. 이 후보의 조폭 연루설에 대해 서도 국회의원 면책 특권 뒤에 숨 은 야당의 막무가내식 의혹 제기 라는 게 민주당의 주장이다. 외통위의 외교부 국감에서는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평화 프로 세스를 뒷받침하려는 당국의 외교 활동을 둘러싸고 여야 공방이 벌

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날 북한이 함경남도 신 포 해상에서 잠수함발사탄도미사 일(SLBM)로 추정되는 단거리 탄 도미사일 1발을 발사한 것을 매개 로 대북정책을 둘러싼 공방이 벌 어질 수도 있다. 정무위, 기재위, 과방위, 농해 수위, 산자위, 복지위, 환노위 등 7 개 상임위는 앞서 한 차례씩 감사 를 마친 소관 부처들을 상대로 각 각 종합 감사를 벌일 예정이다. 상임위별 국감 일정은 오는 21 일 대부분 마무리된다. 이후 22일 여가위, 26∼27일 운영위, 28일∼ 내달 2일 정보위 국감이 추가로 진 행된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지만, 녹취록 안에서는 직접 연관 성을 확정할 실명이나 일차적인 사실관계가 드러나지는 않는다. 이미 디지털 포렌식으로 녹취 를 복원해 분석 중인 공수처는 김 의원 소환 조사로 이 부분을 확인 할 방침이다. 실제로 검찰과의 관련성으로 나아갈 일부 단서도 녹취록에서 발견된다. 김 의원은 당시‘검언유 착 의혹’핵심 관련자인 채널A 이 동재 기자를 언급한다. 그는“아마 이동재가 양심선언 하면 바로 이걸 키워서 하면 좋을 것 같은데요?” 라고 말하는데, 양 심선언은 그동안 어디에서도 알려 지지 않았던 내용이어서 이 사실 을 알만한 이들을 추리면 수사망 이 좁혀질 여지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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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Ⅱ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WEDNESDAY, OCTOBER 20, 2021

한미, 종전선언 접점 찾나… 잇단 접촉에 문안 협의까지 진행 한미·한미일 조율 뒤 성김 또 방한…“미 내부 논의결과 들고 협의” 미국 공식 언급 없지만 한미간 문안 협의…“미, 종전선언 영향 검토” 북한을 대화로 끌어들이기 위 한 방안 중 하나로 거론되는 한국 전 종전선언에 대한 미국의 입장 이 조만간 수면 위로 떠 오를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제기된다. 물론 미국 정부가 아직은 함구 하고 있어 종전선언에 대한 스탠 스를 가늠하긴 어렵지만, 최근 잦 은 한미 간 행보를 볼 때 입장 표 명이 머지않았다는 관측까지 나오 고 있다. 한국 정부 당국자들의 입을 통 해 흘러나오는 종전선언에 대한 미국의 반응을 종합하면 한미 양 국 간 접점 찾기가 본격화하고 있 다는 느낌을 갖기에 충분하다.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한미일 3자 북핵대 표 협의 직후 정부 고위 당국자는 기자들과 만나“(종전선언은) 북 한과의 대화를 시작하기 위한 계 기로서 상당히 유용하다는 한미 간 공감대가 있다” 고 말했다. 잇단 미사일 발사로 한미를 상 대로 일종의 탐색전을 벌이고 있 는 북한을 대화 테이블에 앉히기 위해 종전선언이 기폭제가 될 수 있다는 데 양국이 교감한다는 의

미다. 이는 일주일 전 서훈 청와대 국 가안보실장이 방미해 제이크 설리 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협의 한 직후 정부 당국자가 밝힌 것과 맥을 같이 한다. 당시 이 당국자는“종전선언에 대한 우리 구상을 상세히 설명했 고 미국의 이해가 깊어졌다고 생 각한다” 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한미 당국이 종전 선언 채택에 대비해 일정 정도의 문안에 대해 협의하고 있는 것으 로 알려져 주목된다. 문안까지 협의하고 있다는 것 은 미국 정부도 종전선언에 대해 상당히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 다는 것으로 해석이 가능하다. 본격적인 조율을 거쳐 한미가 종전선언에 대한 공동문안을 만들 어 북한과 대좌하게 돼 북한의 동 의를 얻어낸다면 종전선언 채택이 일사천리로 진행될 가능성도 있다 는 뜻이기도 하다. 상황에 따라 한 반도 기류의 급변도 점쳐볼 여지 가 없지 않다. 미국 정부도 한국 정부와의 종 전선언 논의에 속도를 내는 분위 기다. 전날과 이날 한미, 한미일

지 않고 있다. 최근 한미 안보실장 협의는 물 론 이날 한미일 북핵대표 간 협의 직후에 내놓은 백악관과 국무부의 성명에는 종전선언이라는 표현 자 체가 없다. 이를 굳이 부정적으로 볼 필요는 없지만, 미국의 고민이 그만큼 깊다는 방증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미국은 종전선언이 실제 이뤄 질 경우 미칠 영향에 대해 분석 중 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당국자는“종전선언은 대 북 대화를 시작하는 입구로서 장 점이 있는 조치” 라면서도“미국은 이를 채택했을 때 어떤 영향이 있 을지에 대한 검토를 상당히 깊이 있게 하고 있다” 고 말했다. 종전선언이 주한미군의 지위 나 한미동맹에 미칠 영향에 대한 국내적 논란과 마찬가지로 미 정 부가 이를 중심으로 들여다보고 있을 가능성을 생각해 볼 수 있다. 한반도 비핵화를 달성하는 촉 매가 돼야 할 종전선언이 자칫 북 한의 주한미군 및 전략무기 철수 등의 주장으로 비화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미 국무부는 자체 법률가들을

상당수 투입해 이를 검토 중인 것 으로 알려졌다. 이런 맥락에서 미국의 고민 지 점은 비핵화 대화를 견인할 종전 선언 자체라기보다는 미처 예상치 못한 후폭풍에 대한 우려에 가깝 다고도 볼 수 있다. 물론 북한은 종전선언에 앞서 대북 적대시 정책 철회를 내걸고 있고, 대표적인 게 대북 제재 완화 가 거론된다. 하지만 미국은 대화에 앞선 선 결 조건은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국 정부는 신뢰 구축 조치로서의 종전선언 자체가 대북 적대시 정책이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논리를 펴고 있어 종전선언에 대한 미국의 적 극적인 태도를 견인해 낼 수 있을 지 주목된다. 한편 정부 당국자는 종전선언 과 함께 북한을 대화로 유인하기 위한 양대 축인 한미의 대북 인도 적 지원에 대해“실무 협의가 거의 마무리됐다” 고 말했다. 북한의 동의만 있으면 언제든 지원이 가능하다는 의미로 읽힌 다.

명이고, 이 가운데 해외 유입 사례 를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1 천460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9일(1천953 명) 이후 12일 연속 2천명 미만을 기록했다. ◇ 사망자 9명·위중증 환자 347명…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 자 해외유입 확진자는 15명으로, 전날(25명)보다 10명 적다.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된 확진자는 없었다. 경기(6 명), 서울(3명), 충북(2명), 대구· 울산·충남·경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

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미국이 7명으로 가장 많았다. 그 외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파키스탄, 터키, 불가 리아, 헝가리, 네덜란드에서 1명씩 나왔다. 국적은 내국인이 11명, 외 국인이 4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 외)을 합치면 경기 588명, 서울 504 명, 인천 109명 등 수도권이 총 1천 201명이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 두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9명 늘어 누적 2천698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78%다. 위중증 환자는 총 347명으로, 전날(344명)보다 3명 늘었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 는 3천175명 늘어 누적 31만6천607 명이고,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1천 613명 줄어 총 2만6천783명이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에서 의 심환자 등을 검사한 건수는 4만7 천899건으로, 직전일 5만484건보 다 2천585건 적다. 현재까지 국내 정규 선별진료 소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 사 건수는 총 1천534만4천732건으 로 이 가운데 34만6천88건은 양성, 1천367만3천512건은 음성 판정이 각각 나왔다. 나머지 132만5천132 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양성 률은 2.26%(1천534만4천732건 중 34만6천88건)다. 이와 별개로 전국의 임시 선별 검사소에서 실시한 검사는 8만1천 35건이다. 선별진료소에서는 전날 494명 이 확진됐다. 수도권에서 463명, 비수도권에서 31명이 나왔다. 494 명은 이날 전체 지역발생 확진자 1 천556명의 31.7%에 해당한다.

“감염재생산지수는 경남권을 제 외한 전역에서 2주 연속 1 미만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누적 치명 률 역시 0.78%로 지속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백신 접종률 상승의 가시적 효과 가 확인되고 있지만 확진자 규모 는 급격히 줄어들지 않고 있는 상 황” 이라고 진단했다. 이어“외국 인 확진자 규모는 3주 연속 전체 확진자의 20%를 넘어서고 있지만 접종 완료율은 49% 수준에 그치

고 있어 감염 확산 우려를 키우고 있다” 고 경계했다. 전 2차장은“외국인 고용사업 장 등을 대상으로 집중 방역 점검 과 선제적 전수검사 조치를 이어 가는 한편, 유학생, 건설현장 근로 자 대상 백신 접종 홍보를 적극적 으로 시행할 것” 이라고 밝혔다. 그는 백신 접종 상황에 대해서 는“어제까지 전 국민의 66.7%에 대한 접종을 완료했다”며“18세 이상 성인 기준 접종 완료율은

77.6%이며 60세 이상 어르신들은 90.3%가 접종을 완료해 단계적 일 상 회복의 길에 성큼 다가섰다” 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다음주부터 시행될 60세 이상 어르신 267만명 에 대한 추가접종도 차질 없이 시 행하겠다” 고 말했다. 전 2차장은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과 관련해서는“지난주 출범 한 일상회복 지원위원회가 4개 분 과위원회를 중심으로 준비하고 있 다” 고 설명했다.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왼쪽)과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운데), 후나 코시 다케히로(船越健裕)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 등 한미일 3국 북핵대표가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국무부에서 3자 협의를 하면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간에 연속 협의를 가진 데 이어 성 선언 등에 대한 미 정부 내부 논의 김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는 이번 결과를 갖고 협의를 이어가려고 주 또다시 방한해 종전선언 등을 서울에 가는 것” 이라고 말했다. 놓고 머리를 맞댄다. 머지않아 결실이 가시화할 수 한미 북핵대표는 최근 50일 동 도 있을 것이란 기대를 부풀리는 안 한국, 미국, 인도네시아를 오가 대목이지만 섣부른 판단은 금물이 며 무려 5차례나 대면 협의를 했 다. 다. 그 사이 한미 안보실장과 정보 미국 정부가 종전선언에 대해 수장 간 논의도 이어졌다. ‘깊게 이해하고 공감대가 있다’ 는 정부 당국자는“김 대표는 우 한국 당국자들의 전언에도 미국은 리 측과의 여러 협의 내용과 종전 아직 공개적으로 입장 표명을 하

코로나 신규 1천571명… 휴일 효과 사라지며 어제보다 498명 늘어 지역 1천556명·해외 15명… 누적 34만6천88명, 사망자 9명 늘어 총 2천698명 국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 염증(코로나19) 4차 유행이 지속 하는 가운데 20일 신규 확진자 수 는 1천500명대 후반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천571명 늘 어 누적 34만6천88명이라고 밝혔 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천73 명)보다 498명 늘었다. 1주일 전인 지난주 화요일(발 표일 기준 10월 13일)의 1천583명 과 비교해서는 12명 증가했다. 지 난주 수요일인 14일에는 1천939명 을 기록한 바 있다. 신규 확진자수는 주말·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으로 주 초반 에는 줄어들었다가 주 중반으로 가면서 다시 늘어나는 양상을 반 복하고 있다. 이날 역시 주말 휴일 사이 감소 했던 검사 건수가 평일 수준을 회 복하면서 확진자가 크게 늘었다. ◇ 지역발생 1천556명 중 수도 권 1천192명, 76.6%… 비수도권 364명, 23.4%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 를 보면 지역발생이 1천556명, 해 외유입이 15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경기 582명, 서울 501명, 인천 109명 등 수도권이 총 1천192명으

로 76.6%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경북 75명, 충북 67 명, 충남 42명, 부산·대구 35명, 경남 32명, 강원 27명, 광주 12명, 대전·전북·전남 9명, 울산 6명, 세종·제주 3명 등 총 364명 (23.4%)이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 7일(1 천211명)부터 106일 연속 네 자릿 수를 이어갔다. 지난 14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 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를 보면 일별로 1천939명→1천683명→1천 617명→1천420명→1천50명→1천 73명→1천571명이다. 1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1천479

중대본“민주노총 총파업 방역상황 위협… 불법행위 무관용 대응” “백신 효과에도 확진자 급격히 줄지 않아… 외국인 확진자 확산 경계”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 이 20일 민주노총의 총파업이 방 역 상황을 위협한다며 파업계획 철회를 촉구했다. 전 2차장은 이날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민주노총의 전국

적 총파업 예고는 어렵게 안정세 그러면서“불법행위에 대해서 를 향하고 있는 방역상황을 위협 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 하고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하겠다” 고 강조했다. 무너뜨릴 수 있다” 며“민주노총은 그는 방역 상황에 대해서는 지금껏 쌓아온 방역 노력을 고려 “최근 1주일간 일평균 확진자 수 해 총파업 계획을 철회할 것을 촉 가 1천480명으로 추석 연휴 이후 3 구한다” 고 말했다. 주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며


세계

2021년 10월 20일(수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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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막으려면 돈 더 내라” 선진·개도국 줄다리기 빈곤국의 기후변화 대응을 돕 는데 선진국이 얼마나 많은 돈을 내야 할지를 둘러싸고 선진국과 개발도상국들이 한판 줄다리기를 벌일 모양새다. 18일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 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이달 말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리는 제 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 회(COP26)에서는 개도국의 기후 변화 재원 마련 방안이 주요 안건 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선진국이 2026년 이후 개도국 에 제공하는 기후변화 대응 재원 을 얼마나 증액할지가 쟁점이다. 주요 7개국(G7)을 비롯한 선

진국은 2025년까지 개도국에 연 간 1천억 달러(약 118조원)의 기 후변화 대응 재원을 제공하고 이 후 지원을 늘리는 방안을 논의하 기로 약속했지만, 아직 지원 목표 액을 채우지 못한 상황이다. 선진국들은 일단 기존 공약을

선진국이 온전히 부담하기는 힘 드니 중국 등 중진국도 함께 부담 을 짊어져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 다. 77개 개도국 그룹(G77)과 빈 곤국들은 빈곤 퇴치와 기후변화 대응을 병행하는데 1천억 달러는

응 재원 제공 규모를 연간 7천500 억 달러(약 880조원)로 증액할 것 을 주장했고, 지난 9월에는 요구 액을 1조3천억 달러(약 1천500조 원)로 올렸다. 아프리카 국가들은 2030년까 지 선진국의 개도국 기후변화 대

이달 말 英 기후변화 총회서 개도국 지원 증액 놓고 격돌 온전히 이행하는데 집중하자는 입장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확장 재 정을 편 까닭에 여력이 없다는 이 유에서다. 기후변화 대응 재원을

턱없이 부족하다면서 선진국의 자금 지원 규모를 대폭 상향할 것 을 요구하고 있다. 이미, 아프리카 국가는 올해 7 월 런던에서 존 케리 미 기후특사 등과 만난 자리에서 기후변화 대

응 지원 규모를 1조3천억 달러로 증액하는 방안을 COP26에서 공 식 제안할 계획이다. G77의 기후변화 재무 정책 담 당자인 자히르 파키르는“(선진 국들은) 한편으론 의욕적인 이야

2021년 9월 21일 인도네시아 치르곤의 수랄라야 화력 발전소가 검은 연기를 뿜어내고 있다.

기를 하면서, 재원 마련에는 열의 를 보이지 않는다” 고 비판했다. 전문가들은 빈곤국이 참여하 지 않은 기후변화 대응은 실패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한다. 미국과 유럽의 온실가스 배출 량이 줄고 있지만, 수십억에 달하 는 인구를 지닌 개발도상국들이 화석에너지에 의존해 경제발전을 추진한다면 소용이 없는 탓이다. 그런 가운데 영국 각료로 이번

“기후변화로 2040년께 킬리만자로 빙원 사라질 것” 빌 게이츠, 영국 탄소중립 돕는다 세계기상기구 경고 인류 생존을 위협하는 기후변 화 여파로 2040년께 아프리카의 몇 안 되는 빙원이 완전히 사라질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다. 19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세계기상기구(WMO)는 최근 발 간한 아프리카 기후 보고서를 통 해 현재의 속도로 기온이 오르면 2040년께에는 아프리카 최고봉인 킬리만자로산(탄자니아), 케냐산 (케냐), 르웬조리산(우간다) 등의 빙하가 모두 녹아 없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2030년까지 하루 1.9달 러(약 2천200원) 이하의 소득으로 생계를 잇는 극빈층 1억1천800만 명이 가뭄과 홍수, 폭염 등의 가 혹한 자연재해에 노출될 가능성 이 있다고 WMO는 우려했다. 기후변화의 역효과로 아프리

친환경에너지 기술개발 투자 영국이 2050년까지 탄소중립 을 달성할 수 있도록 마이크로소 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65) 가 기술지원을 하기로 했다. 영국이 지속가능한 비행기 여 행, 풍력 에너지 장기 저장, 대기 중 이산화탄소 제거 기술 등을 개 발하는 데 2억 파운드(약 3천259 아프리카 킬리만자로 정상의 만년설

카 대륙의 국내총생산(GDP) 규 모가 중장기적으로 오히려 후퇴 할 것이라는 우울한 전망도 있다. 아프리카의 탄소 배출량 비중 은 전 세계 4%도 채 되지 않지만, 실제 기후변화에 의한 사회·경 제적 피해는 그 어떤 대륙보다 크 고 심각하다. 연간 기준으로 아프리카 역사 상 세 번째로 기온이 높았던 작년

에는 만성적인 가뭄 피해에 더해 동부·서부 아프리카를 중심으 로 기록적인 홍수 사태가 발생하 는 등 기후 변화 피해가 현실화하 고 있다. 작년 아프리카 일부 지 역을 덮친 홍수로 집을 잃은, 이 른바‘기후 난민’규모는 120만 명으로 같은 해 분쟁으로 고향을 등진 인구의 2.5배에 달하는 것으 로 집계됐다.

IMF, 올해 아시아·태평양 성장률 6.5% 하향 이창용 아태국장“중국 부동산 규제 강화로 투자 위축” 국제통화기금(IMF)이 19일 (현지시간) 한국과 중국을 포함 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올해 경 제성장률 전망치를 6.5%로 하향 조정했다. 이창용 IMF 아시아·태평양 담당국장은 이날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주제로 한 화상 언론 브리 핑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 과 글로벌 공급망 쇼크 등을 들어 이 지역 성장률을 이같이 집계했 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전망보다 1.1% 포인트 하락한 수치지만, 지난 12 일 IMF 연차총회 기간 내놓은 세 계경제 성장률(5.9%)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IMF는 내년 아시아태평양 경 제 성장률은 이전 전망보다 0.4% 포인트 오른 4.9%로 예측했다. IMF 기준상 아시아태평양은 중동과 중앙아시아 등을 제외하 고 한국, 중국, 일본, 몽골, 동남아 지역 등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IMF는 한국의 올해 성장률은 지난 7월과 같은 4.3%로 유지했 다. 이 국장은“아시아에서 느린

이창용 IMF 아시아태평양 담당국장

백신 접종 속도가 올해 경제성장 률을 하향하게 한 주요 원인 가운 데 하나” 라고 말했다. IMF는 중국의 올해 경제 성 장률은 연차총회 당시 내놓은 보 고서와 동일한 8.0%를 유지했다. 이 국장은 그러나“중국 당국 의 부동산 규제 강화가 투자를 억 누르고 있다” 며“전망치에 이 같 은 규제 강화가 반영됐지만, 이에 따른 위험성을 주의깊게 지켜보 고 있다” 고 덧붙였다. 이 국장은 또 미국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인플레이 션 우려와 관련,“아시아의 경우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가능 성이 작기는 하지만 위험성이 올 라가고 있다” 고 지적했다. 그는“아시아에서 인플레이션 가능성이 낮다 하더라도, 미국에 서 물가 상승이 심화할 경우, 우 리 기대보다 조기에 미 연방준비 제도(Fed)의 금리 인상으로 이어 질 가능성이 크다” 며“이는 아시 아 지역 금리 인상에 중요한 영향 을 미칠 것” 이라고 말했다.

자유민주에 맞선‘전과정 인민민주’중국법에 명기 중국 공산당이 서구를 중심으 고 인민의 감독을 받는다” 는 문 징에서 열린 중앙 인민대표대회 로 한 자유민주주의에 대응하는 장이다. 공작회의에서 연설을 통해“민주 ‘중국식 민주’ 의 개념으로 만든 ‘전 과정 인민민주’는 서방 를 실현하는데는 다양한 방식이 ‘전(全) 과정 인민민주’가 중국 의 자유 민주주의에 맞서 만든 있으며, 천편일률적일 수 없다” 며 법률에 명기된다. ‘중국식 민주’개념으로서, 시진 중국의 인민대표대회 제도가‘전 19일 신화통신에 따르면‘전 핑(習近平) 국가주석이 2019년 11 과정의 인민민주주의’ 를 실현하 과정 인민민주를 견지한다’ 는 문 월 상하이(上海) 시찰 중 행한 연 는 중요한 제도적 장치라고 주장 구를 새롭게 포함하는 내용을 담 설에서 비롯됐다. 했다. 이른바 전 과정 인민민주는 은 지방조직법(정식명칭: 중국 시 주석은 당시“우리가 걷는 ‘중국에 선거를 통한 정권교체의 지방 각급 인민대표대회와 지방 길은 중국 특색 사회주의의 정치 기회가 없고, 사실상의 공산당 일 각급 인민정부조직법) 개정안이 발전의 길”이라며“인민민주는 당 독재 체제’ 라는 자유민주 진 이날 전국인민대표대회 상임위 전 과정의 민주이고 모든 중대한 영의 대 중국 공세에 맞서 만든 원회 회의에 제출됐다. 법률과 정책은 모두 절차에 따라 개념으로 볼 수 있다. 법에 새롭게 들어갈 부분은 민주적 숙성과 과학적, 민주적 정 자유민주주의 국가처럼, 국민 “지방 각급 인민대표대회, 현(縣) 책 결정을 거쳐 만들어 진다” 고 이 국가 지도자를 직접 뽑는 것은 급 이상 지방 각급 인민대표대회 말했다. 아니나 인민들에게 하급 단위 인 상무위원회, 지방 각급 인민정부 최근에는 중국 정부 요인들이 민대표를 직접 뽑을 선거권이 있 는 인민을 중심으로 하고 전 과정 서구 자유민주주의 국가들의 문 고, 법에 따라 국가통치에 참여할 인민민주를 견지하며, 늘 인민과 제를 거론하거나 중국 체제 우월 권리가 있으며, 모든 정책 및 법 밀접하게 연계하고, 인민의 의견 성을 주장하는 맥락에서 이 용어 률 입안과 집행을 통해 민의가 실 과 건의를 경청하고, 인민을 위해 를 자주 사용하고 있다. 제로 구현된다는 주장을 담고 있 복무하며, 인민에 대해 책임을 지 시 주석은 지난 13∼14일 베이 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만간 지원 사업 선정하면 내 년부터 투자를 시작할 계획이며, 앞으로 5년 사이 적어도 한 가지 기술은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게이츠는 덧붙였다. 게이츠는“우리는 단기적으로 전기자동차, 태양력, 풍력 발전에

총회를 주관하는 알록 샤르마 COP26 의장은 선진국이 연간 1천 억 달러 지원 약속을 지키도록 압 박하는 동시에 차관보다는 공여 로 자금이 지원되도록 하는 데 노 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모든 국가가 코로나19로 인해 공공 재정에 심각한 타격을 봤다” 면서“개도국에 더 많은 빚 을 퍼주는 건 딱히 도움이 되지 않을 것” 이라고 강조했다.

큼 중요한 게 없다는 이유에서다. 존슨 총리는“시장이 친환경 으로 변하고 있다” 며“나는 수십 억 파운드를 쓸 수 있지만, 이 방 에 있는 여러분들은 수조 파운드 를 쓸 수 있지 않느냐” 고 말했다. 그러면서 산업혁명의 발상지 였던 영국이 지난 200여년간 이산 화탄소를 뿜어낸만큼, 전 세계가 화석 연료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역할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존슨 총리는 2050년까지 영국 의 탄소 순배출량을‘0’ 으로 만들 겠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영국, 2050년 탄소 중립 위해 2035년부터 가스보일러 신규 설치 중단 억 원)를 지원하는 게 골자다. 보리스 존슨 총리는 19일 런던 과학박물관에서 개최한 글로벌 투자 서밋에서 게이츠와 이러한 협약을 공개했다고 일간 더타임 스, AP 통신 등이 보도했다. 게이츠는 이번 투자로 가격이 비싼 친환경 에너지원을 저렴하 게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전 세계에 보급할 수 있기를 기대

만 집중하고 있을 뿐 산업, 항공, 난방 분야에는 손을 대지 않고 있 다” 고 지적했다. 존슨 총리는 게이츠를 비롯해 각계 최고경영자(CEO)들과 함 께한 이날 행사에서 친환경 부문 투자를 거듭 강조했다.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기후 변 화 위기에 대응하는 데 있어서 민 간 부문 투자와 소비자의 압력만

2035년 이후에는 가스보일러를 새로 설치하지 않겠다고 약속했 다. 아울러 내년부터 기존 가스보 일러를 탄소 배출이 적은 열펌프 난방으로 교체할 수 있도록 각 가 구에 5천파운드씩 보조금을 지원 하기로 했다. 영국 정부는 이날 행사를 계기로 100억파운드(약 16 조원)에 달하는 신규 투자 약속을 끌어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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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전문가칼럼·독자한마당

WEDNESDAY, OCTOBER 20, 2021

살며 생각하며

“콜럼버스데이에 원주민의 날을 생각합니다” <‘코로나 지옥’뉴욕에서 벗님들께 보내는 편지> 벗님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 제는 완연한 가을입니다. 가로수 들이 노랗고 빨갛게 물들어가고 새벽에는 벌써 난방이 돌아가지 시작합니다. 미국은 코로나 백신 부스터 샷 이 실시되어 많은 사람들이 접종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매일 신규 확진자는 10만 명을 웃돌고 있습 니다. 이미 누적 확진자 4,550만 명, 사망자는 74만 명에 달하고 있 습니다. 인구가 한국의 6배 정도 임을 감안하면 한국으로 치면 750 만 명이 발병해 12만3천 명이 사 망한 셈입니다. 한국은 미국, 일 본 등에 비하면 매우 성공적으로 팬데믹을 방어한 셈입니다. K방 역에 세계가 놀라는 이유입니다. 그러나 미국은 코로나 초기보 다는 백신효과로 확진자에 비례 한 입원환자와 사망자는 코로나 초기보다 훨씬 감소했다고 합니 다. 따라서 이제는 미국도 본격적 ‘with covina’시대로 접어드는 모습입니다. 도로는 코로나 이전 보다 더 트래픽이 심한 느낌입니 다. 한국 언론을 보면 우리나라도 백신접종율이 80%에 달하고 부 스터 샷도 시작됐다고 하니 어차 피 독감처럼 해마다 백신을 접종 하면서 코로나와 더불어 살아가 야 할 것 같습니다.

고 잔혹한 역사를 인정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원 주민의 날을 선포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전임 트럼프 대통령 은 지난해 콜럼버스의 날 성명에 서 콜럼버스를‘용감무쌍한 영 웅’ 으로 평가했었습니다. 빈무덤(虛壙) 장기풍(張基豊) <뉴욕 롱아일랜드 거주 독자>

알래스카와 토착 하와이인들이 세대에 걸쳐 다양하고 활기찬 문 화를 건설해 왔다” 며“그동안 미 국이‘평등과 기회’ 에서 많은 진 전을 이뤘지만, 여전히 원주민들 의 존엄성과 권리존중에는 부족 했으며, 특히 연방정부차원에서 체계적으로 원주민들을 몰아내고 흡수하며 그들의 토착문화를 근 절하는 방향을 추구해 왔다” 고성 찰했습니다. 또한 그는“공공서비 스, 기업, 학문, 예술 등 수많은 분 야에서 원주민의 역사적 기여는 국가와 문화, 사회에서 떼어놓을 수 없으며, 연방정부는 원주민의 미래에 투자하고 토착민들이 공 동체를 통치하고 고유의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할 엄숙한 의무가 있다” 라고 강조했습니다. 따라서 대통령은“이런 취지로 원주민의 날에 우리는 오늘날 여전히 번창 지난 10월11일은 미국 연방공 중인 미국의 첫 주민인 원주민들 휴일‘콜럼버스데이’였습니다. 을 기억하면서 우리 위대한 미국 이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올 을 구성하는 원주민 문화와 공동 해부터 10월 둘째 월요일 콜럼버 체를 모두 인정하고 기리기를 독 스데이를 ‘원주민의 날’ 려한다.” 고 말했습니다. (National Aboriginal Day)로 선 이와 함께 대통령은 별도 콜럼 포했습니다. 버스데이 성명에서“오늘날 우리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에 는 많은 유럽 탐험가가 토착민과 서“태고부터 아메리칸 원주민과 원주민 공동체에 가한 옳지 못하

콜럼버스데이는 1492년 10월 12일 이태리 제노바 출신 크리스 토퍼 콜럼버스(1451-1506)가 세 척의 에스파냐 함대를 이끌고 바 하마제도 과나하니섬에 도착한 것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백인들 은 이날을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한 날이라며 대대적으로 기 리고 있으며, 미국 교과서에도 콜 럼버스가 아메리카를 발견한 영 웅으로 묘사되어 있습니다. ‘콜럼버스 달걀’이라는 정체 불명의 일화도‘발상의 전환’대 명사처럼 오랜 세월 인구에 회자 되고 있습니다. 제가 어렸을 때 학교에서 그렇게 배웠고 한국 뿐 아니라 일본과 중국 등 대부분 동 양권에서도 그렇게 가르치고 있 습니다. 근거 없는 전설입니다. 콜럼버스가 신대륙 아메리카 를 발견했다는 것도 터무니없는 거짓입니다. 그는 인류역사에 긍 정적 업적을 남긴 영웅이 아니라 부와 명예욕에 불탄 모험가일 뿐 입니다. 그는 거대한 대륙의 무고 한 원주민들을 대량학살 했으며 살아남은 원주민들을 자손대대 빈곤과 억압의 질곡에서 벗어나 지 못하도록 단초를 제공한 사람 입니다. 따라서 미국의 콜럼버스 데이는 백인들의 일방적 논리에 따른 그들만의 축제이고, 원주민 들에게는 원한 맺힌 날이며 우리

“ … 콜럼버스데이는 1492년 10월 12일 이태리 제노바 출신 크리스토퍼 콜럼버스 (1451-1506)가 세 척의 에스파냐 함대를 이끌고 바하마제도 과나하니섬에 도착한 것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백인들은 이날을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한 날이라며 대대적으 로 기리고 있으며, 미국 교과서에도 콜럼버스가 아메리카를 발견한 영웅으로 묘사되어 있습니다. … 콜럼버스가 신대륙 아메리카를 발견했다는 것도 터무니없는 거짓입니다. 그는 인류역사에 긍정적 업적을 남긴 영웅이 아니라 부와 명예욕에 불탄 모험가일 뿐 입니다. 그는 거대한 대륙의 무고한 원주민들을 대량학살 했으며 살아남은 원주민들을 자손대대 빈곤과 억압의 질곡에서 벗어나지 못하도록 단초를 제공한 사람입니다. 따라 서 미국의 콜럼버스데이는 백인들의 일방적 논리에 따른 그들만의 축제이고, 원주민들 에게는 원한 맺힌 날이며 우리네 동양 이민자들도 기꺼이 동참하여 기념할 축일은 아 닙니다. 그림은 서인도제도에 당도한 콜럼버스 [사진 출처=위키피디아]

미국에서 인종 차별에 항의하는 시위가 확산하면서 신대륙을 발견한 크리스토퍼 콜럼 버스 동상도 잇따라 훼손되고 있다. 콜럼버스가 신대륙의 토착 원주민을 탄압하고 학 살했다는 역사적 평가가 잇따르면서 인종차별 저항 운동의 불똥이 동상으로도 번졌다. 2020년 6월 10일 워싱턴포스트(WP)와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매사추세츠주 보 스턴에서는 전날 밤 콜럼버스 동상이 누군가의 공격을 받아 파손된 채 발견됐다.

네 동양 이민자들도 기꺼이 동참 하여 기념할 축일은 아닙니다. 콜럼버스는 처음 포르투칼 왕 주앙 2세에게 대서양 탐험을 제안 하고 지원을 요청했지만 거절당 하자 에스파냐를 찾아 이사벨 여 왕과 페르난도 왕 부부에게 만일 자신이 인도로 가는 항로를 개척 할 경우 기사와 제독작위를 수여 하고 발견한 땅의 총독으로 임명 하고 이곳에서 얻은 모든 수익의 10분의 1을 요구했습니다. 에스파냐 왕은 처음 이를 일축 했으나 당시 새로운 선교지가 필 요했던 가톨릭교회 설득으로 수 락하고 그를 해군제독에 임명하 고 2척의 선박과 전과자들을 사면 해 준다는 조건으로 모집한 승무 원들까지 딸려주었습니다. 6년간 준비 끝에 그가 1492년 8 월 3일 팔로스항을 출발할 때는 필손이라는 선장이 산타마리아호 를 끌고 합류해 모두 세 척의 함 대가 되었습니다. 콜럼버스가 탐험을 시작한 것 은 후대에 미화된 것처럼 기독교 선교나 신세계에 대한 호기심 때 문이 아닙니다. 그는 오직 인도로 가는 짧은 항로개척에 따른 후추 와 계피 등 향신료와 금과 은 등 보물에만 관심이 있었습니다. 콜 럼버스가 기록한 항해일지에는 보물에 대한 언급이 수백 차례나 등장합니다. 그가 10월 12일 바하마제도 과 나하니섬에 도착한 후 이어 쿠바 와 히스파니올라(아이티)에 상륙 한 후 제일 먼저 한 일은 원주민 들로부터 금제품 약탈이었습니 다. 콜럼버스는 그해 12월 항해 중 부서진 산타마리아호 선원 40명 을 현지 식민지 관리자로 남겨두 고 귀국해 이사벨 여왕에게 약탈 한 금제품을 바치고 계약대로 새 로 발견된 땅을 통치하는 부왕(副 王)에 임명되었습니다. 그는 다음 해 17척 선단에 1200 명으로 구성된 2차 항해를 지휘해 쿠바, 아이티에 식민지를 건설하 고 원주민을 노예로 부렸습니다. 콜럼버스는 처음 남겨두었던 40 명이 모두 전멸해 금 약탈이 여의 치 않자 원주민을 대량으로 에스 파냐에 노예로 보냈습니다. 그가 네 차례 원정하는 동안 그들은‘홀로코스트‘라 불리는 원주민 집단학살정책을 폈습니 다. 원주민들에게 일정량 금을 가 져오게 하고 적게 가져오면 수족 을 자르고 죽였습니다. 또한 이들 에 의해 유럽에서 유입된 전염병 으로 많은 원주민들이 떼죽음 당 했습니다.

당시 그가 상륙한 히스파니올 라 타이노 원주민은 25만명(80만 명이라는 기록도 있음)이었으나 2년 후 절반으로 줄고 60년 후에 는 수백 명만 생존했고 백년 후에 는 지구상에서 사라졌습니다. 콜럼버스는 1506년 죽을 때까 지도 자신이 상륙한 신대륙을 인 도로 확신했습니다. 그는 그곳에 서 계속 서쪽으로 항해하면 성경 에 나오는 에덴동산이 있는 서남 아시아에 이를 것으로 생각하고 3 차 항해에는 그곳에서 사용될 것 으로 믿은 아람어와 히브리어에 능통한 선원들을 모집해 데리고 갔습니다. 콜럼버스는 지금 베네주엘라 와 콜럼비아 국경의 오리노코강 하구를 발견하고 하느님 명령으 로 불검을 들고 에덴동산을 지키 고 있을 케루핌 천사들이 무서워 감히 강으로 거슬러 올라가지 못 했다고 합니다. 콜럼버스가 신대륙에 상륙할 당시 아메리카 대륙에는 2천만 이 상 원주민들이 잉카와 마야, 아즈 택 문명 등 찬란한 문화를 꽃피우 며 살고 있었습니다. 아메리카 원 주민들은 빙하기에 베링해협을 건너 온 우리와 같은 몽골로이드 족이라는 학설이 유력했으나 최 근 DNA분석을 통해 3만 년 전부 터 베링해협뿐 아니라 남태평양 폴리네시안 계통, 북대서양을 통 한 유럽인종과 남대서양을 통한 아프리카 인종 등 다양한 경로로 여러 인종이 혼합되었음이 밝혀 졌습니다. 그러나 몽골로이드가 절대다수임에는 변함이 없습니 다. 캐나다 학자들의 연구결과도 이들이 우리민족과 같은 DNA를 공유하고 있음을 밝혀냈습니다. 콜럼버스가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했다고 하는 것은 원주민을 아예 인간의 범주에 넣지 않았다 는 것을 의미합니다. 유럽인 중 처음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 했다고 하는 것도 사실이 아닙니 다. 8세기부터 바이킹족이 캐나다 뉴파운드랜드 지역에 정착촌을 세우고 고기잡이 해 온 유적지도 현재 보존되어 있습니다. 중세기에도 영국, 프랑스, 이 탈리아, 네덜란드 어민들이 캐나 다와 메인 동부해안에 수시로 드 나들며 대구 등 고기잡이해 온 것 도 밝혀졌습니다. 노스캐롤라이 나에는 영국어부들의 정착촌이 세워진 기록도 있습니다. 또 문서 기록만 없을 뿐이지 유럽인들은 콜럼버스 이전부터 캐나다와 미 국 원주민들과 교류해 왔습니다.

1621년3월16일 혹독한 겨울을 메이플라워 배안에서 보내고 살 아남은 백인들이 플리머스에 상 륙해 정착촌을 건설했을 때 가장 먼저 방문한 원주민 아베나키족 추장 사모세트는 서투른 영어로 “Welcome! Englishman”라고 말을 건네고 대추장의 특사로 여 러분을 환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다음날 영어를 유창하게 구 사하는 원주민 스콴토를 데리고 와 백인들의 사정을 살피고 도와 줄 것을 조사한 후 돌아갔습니다. 이렇게 원주민들 중 영어가 유 창한 사람이 여럿 있었다는 것은 일찍부터 백인들과 교류가 이루 어졌다는 것을 증명합니다. 실제 스콴토는 백인들에 납치되어 노 예로 팔려갔으나 가톨릭신부 도 움으로 영국에서 몇 년간 살다 탐 험대에 편승해 고향에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사모세트도 동해안 에 고기잡이 나온 영국어부에게 영어를 배웠다고 합니다. 1906년 콜로라도에서 시작된 콜럼버스데이는 1934년 연방기념 일로 지정되었지만 백인들은 영 국 식민지시절부터 이날을 기념 했습니다. 1792년 뉴욕과 대도시 에서는 콜럼버스 신대륙 발견 3백 주년을 성대하게 기념했으며, 1892년 벤자민 해리슨 대통령은 콜럼버스 신대륙발견 4백주년에 국민들에게 단결과 애국심을 호 소했습니다. 1934년 프랭크린 루 즈벨트 대통령은 콜럼버스데이를 연방기념일 공휴일로 선포했습니 다. 1992년 5백주년에는 미국 각 도시에서 퍼레이드와 다양한 축 제가 개최되었습니다. 저는 콜럼버스데이가 연방정 부 국경일로 제정된 당시 역사에 불편한 기분을 느낍니다. 19세기 중반 청교도 나라 미국에 아일랜 드와 이태리 등 가톨릭 신자들이 대거 이민하면서 K.K.K단 등 과 격한 이민반대 단체들이 생겨났 고 이에 맞서 가톨릭교회는 크리 스토퍼 콜럼버스가 가톨릭 신자 였음을 상기시키고 그가 신대륙 유럽인들을 상징한다고 주장했습 니다. 가톨릭교회는 콜럼버스기사 단(Knights of Columbus)을 조 직해 반이민 운동에 맞서면서 새 이민자들을 보호했습니다. 이들 가톨릭 이민자들과 콜럼버스기사 단의 로비로 콜럼버스데이가 연 방공휴일이 된 것입니다. 저는 당시 반이민 정서에 맞서 이민자를 보호한 가톨릭교회 노 력에는 감사하지만 인류 범죄자 콜럼버스를 상징으로 내세운 것 은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10월 둘째 월요일 콜럼버스데이는 같 은 날 캐나다 추수감사절로 북미 양국이 함께 공휴일로 지냅니다. 그러나 미국 몇 개 주는 공휴 일에서 제외하고 있으며 대부분 사기업과 증권거래소도 정상 근 무합니다. 콜럼버스데이는 미국 원주민단체 중심으로 폐지 또는 ‘원주민의 날‘로 명칭변경 요구 가 계속되었는데 이번에 바이든 대통령 결정으로 ’원주민의 날 ‘과 함께 하게 되어 다행입니다. 베네수엘라에서는 고 차베스 대통령이 2002년 콜럼버스데이를 ’ 원주민 저항의 날 ‘로 바꾸고 콜 럼버스가 1492년 아메리카대륙에 발을 디딘 것이 150년간 계속된 인종학살을 촉발했다며 콜럼버스 의 날을 기념하지 말 것을 촉구했 습니다. 벗님 여러분, 오늘 편지는 콜 럼버스데이가 주제가 되었네요. 미국에 와서 각지를 여행하면서 우리와 같은 핏줄이라는 원주민 들이 3등 국민 취급을 받아가며 사는 모습에 가슴이 아프던 차에 이번 바이든 대통령의 올바른 역 사인식을 대하면서 마음 한구석 이 시원해지는 느낌입니다. 그래 서 벗님들과 저의 생각을 나누게 된 것입니다. 가을은‘하늘이 높고 말이 살 찐다는 천고마비(天高馬肥)의 풍 성한 계절입니다. 코로나의 시름 일랑 잠시 제켜두고 활기 있게 보 내시기를 바랍니다. 저도 심기일 전(心機一轉)해 활기찬 노년을 즐기도록 힘쓰겠습니다. 2021년 10월 11일 뉴욕에서 장기풍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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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20일(수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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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OCTOBER 20, 2021

OCT. 21

- Assemblyman Gordon M. Johnson

㑁㢡

Asian American Youth Counc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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