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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October 20, 2021

<제5016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047/0082 2021년 10월 20일 수요일

벨린저의 영화같은 부활 MVP→타율 .165 추락→가을야구 구세주

코디 벨린저 MVP의 자존심이 구 겨졌던 LA 다저스 코디 벨린저(26)가 가을야구 에서 대반전 드라마를 쓰고 있다. 벨린저는 19일 캘리 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에 위치한 다저스타디 움에서 열린 2021 메이

저리그 내셔널리그 챔 피언십시리즈 3차전에 서 8회말 극적인 동점 3 점홈런을 작렬하면서 다저스가 6-5로 역전승 을 거두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관련기사 B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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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스포츠

WEDNESDAY, OCTOBER 20, 2021

‘메시, 이적 후 첫 멀티골’ PSG, UCL 조별리그서 라이프치히에 3-2 승리 심판 판정에 항의한 페네르바체

페네르바체, 김민재 퇴장에 분노 재방송 도중 23분 만에 종료 터키 프로축구 페네르바체가 김민재(25)의 퇴장 판정에 대해 공식 성명과 재방송 중단 등을 통 해 강하게 항의했다. 페네르바체에서 활약하는 국 가대표 수비수 김민재는 17일 터 키 트라브존의 셰놀 귀네슈 스타 디움에서 열린 트라브존 스포르 와의 2021-2022시즌 쉬페르 리그 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23분 퇴장당했다. 그는 팀이 1-0으로 앞서던 전 반 14분 상대 공격수의 옷을 잡아 당겨 첫 경고를 받았고, 23분 트라 브존 스트라이커 호르헤 드자니 니와 볼 경합 과정에서 파울이 지 적돼 레드카드를 받았다. 이른 시간 퇴장 악재를 떠안은

페네르바체 김민재

주심 판정에 항의…“이건 축구가 아니다”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 맹(PSG)이 리오넬 메시의 첫 멀 티골을 앞세워 라이프치히(독일) 를 꺾었다. PSG는 19일 프랑스 파리의 파 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라이프 치히와 2021-2022 유럽축구연맹 (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음바페 의 선제골과 메시의 두 골을 엮어 3-2로 이겼다. 조별리그 2연승을 포함해 2승 1무로 승점 7이 된 PSG는 A조 1 위를 지켰다. 반면 라이프치히는 조별리그 3연패로 최하위(승점 0)에 머물렀 다. PSG는 전반 9분 음바페의 골 로 포문을 열었다. 역습과정에서 율리안 드락슬 러의 패스를 받은 음바페가 중원 을 가로질렀고, 페널티 지역에서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로는 라이프치히의 공격 이 살아났다. 전반 28분 앙헬리뇨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반대쪽으로 넘긴 크로스를 안드레 실바가 받아 밀 어 넣으며 동점골을 터트렸다. 후반 12분에는 또 한 번 앙헬 리뇨의 패스를 받은 노르디 무키 엘레가 역전골을 터트렸다. PSG는 순식간에 1-2로 끌려 갔지만, 메시와 음바페가 해결사 로 나섰다. 후반 22분 음바페가 페널티 지 역 오른쪽에서 뒤로 달려 들어오 는 메시에게 짧은 패스를 내줬고, 메시가 이를 그대로 득점으로 연 결해 균형을 맞췄다. 7분 뒤에는 메시의 페널티킥 결승골이 나왔다. 음바페가 상대 페널티 지역으 로 돌파하다 페널티킥을 얻었고, 키커로 나선 메시가 왼발 파넨카

멀티골 기록한 리오넬 메시

맨시티, 브뤼헤 5-1 격파… 아약스는 도르트문트에 4-0 완승 리버풀,‘그리에즈만 퇴장’AT 마드리드에 3-2 승리… 살라흐 멀티골 킥으로 재역전을 이끌었다. 메시는 이로써 8월 PSG 유니 폼을 입은 뒤 정규리그 득점 없이 UCL에서만 3골을 터트렸다. 지난달 29일 맨체스터 시티(잉 글랜드·맨시티)와 2차전에서 데 뷔골을 넣은 데 이어 이날 이적 후 첫 멀티골을 작성하며 대회 2 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했다. PSG는 후반 추가 시간 또 한 번 페널티킥을 얻었으나 음바페 가 실축하면서 한 골 차 승리를 확정했다. 같은 조의 맨시티는 클럽 브뤼 헤(벨기에)와 원정 경기에서 5-1 로 완승했다. 전반 30분 주앙 칸셀루의 선제 골로 앞선 맨시티는 총 5골을 퍼 부으며 상대를 압도했다.

리야드 마흐레즈가 전반 43분 페널티킥 골을 포함해 멀티골을 터트렸고, 카일 워커와 콜 팔머도 득점포를 가동했다. 2승 1패가 된 맨시티는 A조 2 위(승점 6)에, 브뤼헤는 3위(승점 4·1승 1무 1패)에 자리했다. B조의 리버풀(잉글랜드)은 아 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를 32로 꺾었다. 0-2로 끌려가던 아틀레티코는 전반 20분과 34분 앙투안 그리에 즈만의 멀티골로 2-2 균형을 맞 췄으나, 후반 7분 그리에즈만이 호베르투 피르미누에 위험한‘하 이킥’ 을 날려 다이렉트 퇴장을 당 했다. 그리에즈만은 UCL 사상 처음 으로 2골을 넣은 뒤 퇴장당한 선

수가 됐다. 퇴장 변수가 발생하면서 흐름 은 다시 리버풀 쪽으로 기울었다. 리버풀은 후반 33분 무함마드 살라흐의 페널티킥 결승골로 승 리를 확정했다. 살라흐는 전반 8분 선제골에 이어 멀티골을 완성했고, 구단 역 사상 최초로 9경기 연속 득점을 조별리그 3연승을 달린 리버 풀은 조 1위(승점 9),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4·1승 1무 1패)는 2위를 유지했다. C조에서는 아약스(네덜란드) 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를 4-0으로 대파하고 조별리그 3연 승을 달렸다. 도르트문트는 엘링 홀란의 침묵 속에 조별리그 첫 패 배를 맛봤다.

손흥민, EPL 주간랭킹 3위→2위… 딱 한 명만 제치면‘최정상’

민은 전반 추가시간에 눈부신 움 직임으로 골을 마무리지었다. 그 는 팀의 3번째 골을 터트리며 토 트넘의 3-2 승리를 확정 짓고, 승 점 3점을 획득했다. 또 리그 4호 골을 터트려 클럽 최고의 선수가 됐다” 고 덧붙였다. 한편 데일리메일의 지난주 주 간 랭킹 10위에 이름을 올렸던 크

리스티아누 호날두(36·맨유)는 톱10에서 제외됐다. 맨유는 지난 16일 레스터시티와 EPL 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4 충격패를 당했 고, 이 경기에서 호날두는 공격 포 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이를 두 고 데일리 메일은“호날두와 그의 동료들은 또다시 체면을 구겼다” 고 쓴소리를 했다.

페네르바체는 이날 1-3으로 역전 패했다. 페네르바체는 퇴장 판정을 인 정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구단은 19일‘페네르바체 TV’ 를 통해 트라브존과 경기를 재방 송했는데, 김민재가 레드카드를 받은 전반 23분 이후 경기 영상 송 출을 중단했다. 화면은 검게 변했고“우리의 축구는 23분 만에 끝났다. 이것은 축구가 아니다” 라는 내용의 글이 등장했다. 페네르바체는 홈페이지를 통 해 화면을 공유했고“이 경기는 심판에 의해 죽었다. 주심은 전반 23분 부당하게 김민재에게 레드

손흥민(29·토트넘)이 잉글랜 드 프리미어리그(EPL) 주간 랭 킹에서 2위에 올랐다. 이제 딱 한 명만 제치면 최정상에 등극할 수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19일 자체 선정한 이번 주 EPL 주간랭 킹 톱10에서 손흥민을 2위에 올려 놓으면서“손흥민은 뉴캐슬에 끊 임없이 위협적인 존재였고, 그 경 기에서 탄탄한 경기력을 보여줌 에 따라 우리의 파워랭킹에서 한 단계(3위→2위) 올랐다”고 말했 다. 이번 주 주간 랭킹 1위는 지 난주에 이어 모하메드 살라(29· 리버풀)가 차지했다. 살라는 지난 17일 왓포드 원정에서 1골 1도움

카드를 꺼내 들었다” 며 판정을 받 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에롤 빌레지크 페네르바 체 부회장이 성명을 내고“23분 이후부터는 축구 경기가 아니었 다. 우리는 오래전에 각본이 쓰인 듯한 영화를 봤다” 며“가장 나쁜 도둑질은 흘린 땀을 빼앗아가는 것이다. 경기가 끝나고 나면 많은 일들이 잊히지만, 한 번의 잘못 분 휘슬은 수년간 잊히지 않는다” 라고 분노를 표출했다. 앞서 알리 코치 페네르바체 회 장도“터키 축구에서 심판의 불명 예는 당연한 것이 되고 있다” 며 “잘못된 관행을 뿌리 뽑아야 한 다” 고 목소리를 높인 바 있다.

골세레모니 하는 손흥민

을 뽑아내며 리버풀의 5-0 대승을 이끌며 리그 6경기 연속 골 기록 을 이어갔다. 지난 주 2위였던 필

손흥민은 지난 18일 영국 뉴캐 슬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뉴캐슬과 2021~2022 EPL 8라운 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추가 시간 에 리그 4호 골을 넣었다. 토트넘 은 3-2로 승리했고, 뛰어난 활약 을 보여준 손흥민은 경기 MVP인 ‘킹 오브 더 매치(KOTM)’ 로선 정했다. 데일리메일은“세인트 제임스 의 관중들은 14년간 이어진 마이 크 애슐리 뉴캐슬 구단주의 임기 가 끝난 이 날이 뉴캐슬의 하루가 될 줄 알았을 것이다. 하지만 탕 포든(맨시티)은 이번 주 4위로 내 귀 은돔벨레의 동점골, 해리 케인 려갔고, 3위에는 로베르토 파르미 의 역전골이 터지면서 그 기쁨은 누(리버풀)가 올라섰다. 사라졌다” 고 전했다. 이어“손흥


스포츠

2021년 10월 20일(수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3

‘벨린저 3점포·베츠 역전 적시타’ 다저스 패배 직전 구사일생… NLCS 반격 시작

LA 다저스가 8회말 폭발, 벼 랑 끝에 몰릴 위기에서 벗어났다. 다저스는 19일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 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의 2021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7전 4선승제) 3차전에서 6-5로 승리 했다. 1·2차전을 내리 패했던 다저 스는 3차전 승리로 추격의 발판을 만들었다. 이날 다저스는 선발 워커 뷸러 가 3⅔이닝 7피안타 3볼넷 3탈삼 진 4실점으로 조기 강판됐다. 하 지만 타선이 경기 후반 폭발하며 극적인 승부를 연출했다. 다저스는 1회말 코리 시거의 투런 홈런으로 기선 제압에 성공 했다. 하지만 4회초 수비에서 실 책성 플레이가 잇따라 나오며 역 전당했다. 1사 1루에서 오스틴 라일리의 플라이를 가빈 럭스가 놓쳐 1사 1,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

‘역대급 FA’슈어저, FA 선발투수 최대어?

美매체“나이가 유일한 약점”

코디 벨린저

무키 베츠

8회말 4점 뽑아 애틀랜타에 6-5 역전승… 시리즈 전적 1승2패 3루 위기에 몰렸다. 이후 작 피더 슨, 아담 듀발의 연속 적시타로 경 기는 2-2 동점이 됐다. 계속된 위 기에서 다저스는 댄스비 스완슨 에게 역전 적시타, 에디 로사리오 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줬고 경

기는 2-4로 벌어졌다. 5회초 1점을 더 실점하며 2-5 로 끌려가던 다저스는 8회말 경기 를 뒤집었다. 윌 스미스와 A.J. 폴 락의 안타로 찬스를 만든 다저스 는 벨린저의 3점 홈런으로 단숨에

경기 포기한 관중들 어쩌나… 공포의 1할 타자, 또 다저스 살렸다 ‘공포의 1할 타자’ 코디 벨린 저(26)가 또 한 번 LA 다저스를 살렸다. 경기 후반 패색이 짙어지 자 경기장을 떠난 일부 다저스 홈 관중들은 짜릿한 명승부를 놓쳤 다. 벨린저는 19일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1 메이저리그 내셔널 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3 차전에 7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 장, 8회 동점 스리런 홈런을 터뜨 려 다저스의 6-5 역전승을 이끌 었다. 다저스는 1~2차전 패배 후 반격의 첫 승 신고. 4회 중견수 가빈 럭스의 실책

성 플레이가 겹치며 대거 4실점한 다저스는 7회까지 2-5로 뒤져 패 색이 짙었다. 타선이 좀처럼 터지 지 않으면서 홈 관중들의 답답함 이 커져갔다. 일부 관중들이 기대 를 접고 경기장을 떠나는 모습이 TV 중계 화면에 포착됐다. 야구 장 주변 교통체증이 심하긴 하지 만 다저스의 경기력에 대한 실망 이 컸다. 하지만 다저스에는 약속 의 8회, 해결사 벨린저가 있었다. 윌 스미스와 A.J. 폴락의 안타로 만든 1사 1,2루에서 기다렸던 한 방이 터졌다. 볼카운트 1B-1S에 서 애틀랜타 구원 루크 잭슨의 3 구째 하이 패스트볼에 배트가 헛

돌며 불리한 카운트에 몰린 벨린 저는 4구째 더 높게 들어온 하이 패스트볼을 제대로 받아쳤다. 타구는 우중간 담장을 훌쩍 넘 어갔다. 승부를 5-5 원점으로 만 든 짜릿한 스리런 홈런. 맞는 순 간 홈런을 직감한 벨린저가 두 팔 을 펴며 펄쩍 뛰었다. 절망에 빠 져있던 다저스타디움은 순식간에 열광의 도가니가 됐다. 벨린저의 한 방으로 분위기가 살아난 다저스는 계속된 8회 공격 에서 크리스 테일러의 안타와 2루 도루에 이어 무키 베츠의 우측 총 알같은 1타점 2루타로 결승점을 뽑아냈다. 9회 마무리투수 켄리

균형을 맞췄다. 그리고 2사 3루에 서 무키 베츠가 1타점 2루타를 때 려 다저스에 6-5 리드를 안겼다. 다저스는 9회초 마무리 켄리 잰슨을 투입, 1점 차 리드를 지켜 냈다. 잰슨이 3타자 연속 탈삼진으로 위 력을 떨치며 1점차를 지켰다. 1~2 차전 연패 충격을 딛고 3차전 역 전승으로 대반격의 서막을 알렸 다. 지난 2019년 내셔널리그 MVP 를 차지하며 리그 최정상급 선수 로 도약한 벨린저는 올해 95경기 타율 1할6푼5리 10홈런 36타점 OPS .542로 심각한 부진을 보였 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 츠와의 디비전시리즈 2차전 쐐기 2타점 2루타에 이어 5차전 9회 결 승타로 다저스를 챔피언십시리즈 에 이끌었다. 이날 3차전에서 극적인 동점 스리런까지 터뜨리며 공포의 1할 타자로 떠올랐다.

LA 다저스 맥스 슈어저(37)가 FA 선발투수 최대어라는 평가를 받았다. 슈어저는 올 시즌 30경기(179 ⅓이닝) 15승 4패 평균자책점 2.46 으로 활약했다. 포스트시즌에서 도 4경기(16⅔이닝) 1패 평균자책 점 2.16으로 역투를 펼치고 있다. 시즌 종료 후에는 FA 자격을 얻 는다. 미국매체 MLB트레이드루머 스는 지난 18일“현 세대에서 가 장 압도적인 투수인 슈어저는 올 해 통산 네 번째 사이영상을 수상 할 가능성이 있다. 슈어저는 그 어느 때보다 압도적인 모습을 보 여줬고 유일한 약점은 나이 뿐이 다. 저스틴 벌랜더는 37-38세 시 즌에 휴스턴과 2년 66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슈어저는 이러한 기준을 넘어설만하다” 라 고 전망했다. 슈어저는 2015년 워 싱턴과 7년 2억 1000만 달러 계약 을 맺었다. 하지만 1억 500만 달러 를 2022년부터 2028년까지 지연지

급하기 때문에 실적인 가치는 1억 9140만 달러로 평가를 받았다. 명목적인 수치보다는 적은 금 액의 계약이지만 그럼에도 2억 달 러에 가까운 대형계약을 따낸 슈 어저는 계약 이상의 활약을 펼쳤 다. 2015년부터 올해까지 200경기 (1297⅓이닝) 99승 47패 평균자책 점 2.75를 기록하며 시대를 지배 하는 에이스로 군림했다. 슈어저 의 계약은 단순한 성공적인 계약 을 넘어서 메이저리그 역대급 FA 계약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다시 FA 자격을 얻는 슈어저 는 비록 나이에 약점이 있지만 퀄 리파잉 오퍼를 받지 않기 때문에 계약에 있어서 유리한 점이 있다. MLB트레이드루머스는“다소 놀 라울 수는 있지만 이번 겨울 두 번째 1억 달러 계약을 맺을 가능 성이 있다” 라고 점쳤다. 다른 최상위 FA 선발투수로 는 로비 레이, 케빈 가우즈먼, 마 커스 스트로먼, 카를로스 로돈 등 이 이름을 올렸다.

뉴욕 양키스, 애런 분 감독과 3+1년 연장 계약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 스의 애런 분(48) 감독이 연장 계 약을 체결했다. 양키스는 19일 분 감독과 3+1 년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분 감독은 2022년부터 2024년 까지 양키스를 이끌게 됐으며, 마 지막 옵션 1년은 구단이 선택권을 갖는다. 그는 2018년부터 양키스 의 사령탑을 맡아 통산 328승 218

패의 성적을 기록했다. 양키스를 4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로 이끌 었다. 그러나 올해 와일드카드 결 정전에서 라이벌 보스턴 레드삭 스에 패해 디비전시리즈 진출에 실패했다. 분 감독은 양키스와의 재계약 을 희망한다는 뜻을 내비쳤고, 구 단은 그의 지도력을 믿고 재신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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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OCTOBER 20, 2021


지구촌화제

2021년 10월 20일(수요일)

“런던→ 뉴욕 90분” 미국서 마하5 극초음속 여객기 개발 중 영국 런던에서 미국 뉴욕까지 90분, 일본 도쿄에서 미국 로스앤 젤레스(LA)까지 2시간 45분이면 날아갈 수 있는 극초음속 여객기 가 미국에서 개발 중이라고 CNN이 1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애틀랜타 에 본사를 둔 항공우주 스타트업 허미어스(Hermeus)는 음속의 다 섯 배인 마하5(시속 약 5천㎞)로 나는 여객기를 2029년 시험 운항 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이 속력은 현재 운항 중인 국

허미어스사가 개발 중인 극초음속 여객기 이미지

2029년 시험 비행 목표로 개발…콩코드 여객기보다 2.5배 빨라 제선 여객기의 5∼6배 정도다. 허미어스 최고경영자(CEO) 인 AJ 피플리카는“쉬운 일은 아 니지만, 현재의 국방기술 응용 수 준과 자금 조달 환경으로 볼 때 5 년 전에는 가능하지 않았던 일을 현실로 만들 수 있는 중요한 시기 임이 틀림없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우리는 퍼스트, 비 즈니스 좌석을 이용하는 승객에 게 초점을 맞췄다” 라며“속력과 운용 비용을 고려해보면 20석 정 도의 비행기가 적당하다는 결론 을 내렸다” 라고 설명했다. 이어“지금의 비즈니스 좌석

수준의 요금이면 이익이 남을 수 있을 것” 이라고 기대했다. 2003년 운항을 중단한 초음속 여객기 콩코드는 100석 정도 규모 에 최고 속력은 마하 2였다. 당시 요금은 퍼스트 좌석의 3배 이상 으로 매우 높았다. 시장 조사 기관인 앨리드 마켓 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49억8천만 달러인 극초음속 기술 시장은 매 년 9.7%씩 성장해 2030년에는 121 조 9천억 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영토 갈등이 심화하고 극초음 속 기술 개발이 빨라지면서 극초

음속 관광 시장 규모가 급성장할 것으로 앨리드 마켓 리서치는 전 망했다. 허미어스는 미국 공군과 6천 만 달러 규모의 파트너십을 계약 을 체결한 뒤 샌프란시스코에 영 구 사업장을 개설하는 등 사업 확 장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허미어스는 지난 3월 미 항공 우주국(NASA)과 손잡고 초고 속 항공 기술의 연구개발에 착수 했으며 현재 마하5 여객기 엔진 의 핵심 부품으로 사용될 제너럴 일렉트릭의 J85-21 터보 엔진을 시험 중이다.

홍수도 못 막은 결혼…인도 커플, 대형 솥 타고 식장 직행 홍수로 길이 물에 잠기자 대형 솥을 타고 결혼식장으로 향한 인 도 커플의 영상이 화제다. 19일 힌두스탄타임스 등 현지 언론과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 면 인도 남부 케랄라주에 사는 아 카시-아이시와리아 커플은 전날 결혼식에서 이런 모습을 연출했 다. 현지에 며칠째 내린 폭우로 길 이 침수되자 커플은 결혼식을 미 루는 대신 대형 솥을 빌려 그 안 에 몸을 싣고 결혼식장인 힌두교 사원으로 향했다. 영상으로 촬영된 이 장면은 온 라인으로 공유돼 큰 관심을 모았 다.

대형 솥에 탄 채 결혼식장으로 향하는 인도 커플.

영상을 살펴보면 예복을 차려 입은 이들 커플은 솥 안에 마주보 며 앉아 있고 물에 몸을 담근 다 른 두 남성은‘솥 배’ 를 움직여준

다. 그 옆에는 결혼식 장면을 찍 기 위한 사진사도 보인다. 영상에는 이를 지켜보는 주민 의 웃음소리 등도 녹음됐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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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년 된 십자군 검, 지중해서 발견 잠수부 활약으로 해저서 발견…칼날 1m·무게 1.8㎏ 보존 상태‘완벽’…복원 거쳐 전시 예정 약 900년 전 십자군의 소유로 추정되는 검이 지중해에서 발견 됐다고 가디언 등이 18일(현지시 간) 보도했다. 이스라엘유물관리국(IAA)은 이날 칼자루와 함께 칼날 길이만 1m에 달하고 무게는 약 1.8㎏인 검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최초로 검을 발견한 사람은 민 간 잠수부로 그는 이후 유물을 국 가에 기증했다. 코비 샤르비트 관리국 해양고 고학 부장에 따르면 검은 지중해 에 접하는 이스라엘 항구도시 하 이파 만 인근 해저에서 발견됐다. 하이파는 12세기 초 십자군이 점 령했던 곳이다. 그는 이 장소가 “선원들의 은신처 역할을 한 것 으로 보인다” 고 추정했다. 샤르비트 부장은“발견되는 검은 보통 상태가 안 좋은데 이 검은 물속에서 발견됐는데도 보 존 상태가 아주 좋다” 며“이렇게 아름다운 검을 찾은 것은 처음” 이라고 평가했다. 니르 디스텔펠드 조사관은 “완벽한 상태로 보존된 검은 아 름답고 드문 발견으로 십자군 기 사 소유였던 게 분명하다” 며“해

18일(현지시간) 지중해에 접하는 이스라엘 하이파 만 인근서 발견된 십자군 추정 검.

양 유기물로 뒤덮여있지만 철로 다” 고 추측했다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 엘리 에스코시도 IAA 국장은 다. “발견된 모든 고대 유물은 이스 영국 로열홀러웨이 런던대학 라엘의 역사적 퍼즐을 맞추는 데 교에서 십자군 역사를 가르치는 도움이 된다” 고 이번 성과를 반 조너선 필립스 교수는 당시 병사 겼다. 들이 해변에 정박하면서 이슬람 발견된 검은 복원 작업을 거쳐 세력과 전투를 치렀다고 설명하 박물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며“전쟁 상당수가 해변 인근에 한편 십자군 전쟁은 로마 교황 서 벌어졌기에 검이 바다에서 발 우르바누스 2세 주도로 조직된 견됐다는 점은 일리 있다” 고 분 그리스도교 원정대와 이슬람 세 석했다. 력 간 벌어진 종교전쟁으로 1095 그는 검의 출처에 대해“당시 년부터 십자군의 마지막 요새가 바다에 빠졌거나 바다에서 전투 이슬람에 함락된 1291년까지 약 를 치르다 잃어버린 것일 수 있 200년 가까이 이어졌다.

나치가 약탈한 반 고흐 작품 내달 경매에…낙찰가 350억원 예상 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가 약 탈했던 후기 인상파 거장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이 경매에 나온다. 19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해당 작품은 고흐가 1888 년에 그린 수채화‘건초 더미’ (Wheat Stacks)로, 프랑스 아를 지역의 밀밭에서 수확 중인 여성 들의 모습을 담았다. CNN은 이 그림이 내달 11일 에 열리는 경매에서 최대 3천만 달러(한화 350여억 원)에 팔릴 것 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해당 작품을 그릴 당시 건강이 나빴던 고흐는 아를 지역의 소박 하고 평화로운 모습에 매료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건초 더미도 이 시기 그가 수 확을 주제로 그린 여러 작품 가운 데 한 점이다.

빈센트 반 고흐의‘건초 더미’

이 작품은 1905년 네덜란드 암 스테르담 스테델릭 미술관에서 열린 고흐 회고전에서 대중에 마 지막으로 공개된 바 있다. 이 작품을 두고 경매업체 크리 스티 측은“당시 반 고흐가 빠져 있던‘자포니즘’ 을 잘 보여 주는 작품” 이라고 소개했다. 자포니즘은 19세기 중반 이후 서양 미술 전반에 나타난 일본 미

술의 영향을 뜻하는 용어다. 크리스티에 따르면 건초 더미 는 목가적인 풍경을 담은 그림 내 용과 상반되게 지금껏 그림 소유 주가 여러 차례 뒤바뀌는 험난한 여정을 겪었다. 당초 해당 작품은 고흐의 동생 테오의 소유였지만 이후 몇 차례 주인이 바뀌었고, 1913년에는 유 대인 사업가인 막스 메이로프스 키가 이를 구매했다. 하지만 독일에 거주했던 그는 유대인 박해를 피해 도피했고, 프 랑스에 있는 독일 미술상에 이 그 림을 맡겼다. 이후 또 다른 유대인인 미리암 캐롤라인 알렉산드린 드 로스차 일드가 이 작품을 소유하게 됐지 만, 그녀 역시 2차 세계대전이 발 발하자 스위스로 도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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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OCTOBER 20,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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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2021년 10월 20일(수요일)

뉴욕 & 뉴저지

반주자 구함

롱아일랜드

뉴드림 연합 감리교회 주일 반주자 구합니다.

516-504-5612

알림방

(김남석 목사)

<빛 과 어두움의 사람 > 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들이 있다. 빛의 사람과 어두움의 사람들이다. 빛의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받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고 어두움의 사람들은 자신의 생각데로 자유롭게 자기들 멋대로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사람들은 자신의 생각데로 자유롭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순종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지면상 요약하여 말 한다면 어두움의 의미는 죽음이며 소망이 전혀 없는 무지한 곳이다. 그러나 빛의 의미는 영원한 생명 뿐만 아니라 희망과 꿈을 심겨 주는 기쁨과 환희가 넘치는 곳이다. 사람이 빛의 사람이 되느냐 어두움의 사람이 되느냐는 자신의 마음에 무엇을 심느냐에 달려있다 썩어질 것을 심는 자는 썩어질 열매를 맺고 영원할 것을 심는 자는 영생의 열매를 맺는 것이다, 세상에서 영원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 뿐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우리의 마음에 심을때 우리는 영원한 기쁨의 존재가 되는 것이다. 돈이고, 명예고 필요 없다 오직 예수님 한 분이면 만족한다 병들고 어렵고 힘들고 삶에 희망이 없는가 예수님께 나오라 예수님은 우리의 영원한 빛이 시기 때문이다. 전 화 : 516-521-4124 이 름. : 엄 금 철 목사 -----------------------<알 림> * 한국이나 미국에서 암웨이 사업에 관심 있는 분이나 제품이 필요하신 분은 언제든지 연락 주세요. * 문의 : ☎ 718-578-9074 -----------------------<지구촌 비젼 성경학교 학생 모집공고> -공개 특강: 2021년 8월 15일 일요일 오후 2시 30분 (제목: 한국 교회사) -원서전형 및 공개특강: 2021년 8월 22일과 29일 이틀간. 일요일 오후 2시 반 -개강일시: 2021년 9월 5일 일요일 오후 2시 30분 -학기: 2021년 9월 5일부터 2021년 12월 19일(16주간) -장소: 35-24 UNION STREET #B FLUSHING NY 11355 -강사: 이태문 목사(성경신학 교수, 종교 교육학 박사, ARPC장로교단 목사) -과목: 성경신학, 기도학, 전도론 및 특강 -시간: 매주(일요일) 오후2시30분. 예배, 강의, 저녁, 특활(전도) -수업료: 없음. 대신 입학전형료 $10 및 교재대 $50(매학기) -문의: 이태문 목사 (이메일 PETER.L@GMX.US) -전화: 718-503-1616 -----------------------<엘피스 기타 코러스 동호회> *남녀노소 왕초보자, 음악을 사랑하는 자 누구든지 대 환영 (현재 최 연장자 85세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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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WEDNESDAY, OCTOBER 20, 2021

“얀센+모더나→항체 생성 76배” “미국서 혼용 부스터샷 허용 임박”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기 존에 접종을 완료한 백신과 다른 제조사의 백신을‘부스터 샷’ 으 로 접종할 수 있도록 허용할 방침 이라고 뉴욕타임스가 18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FDA는 오는 20일 오후 모더나, 존슨앤드존슨 (J&J·얀센)사 백신의 부스터 샷 접종을 승인하면서, 각 백신의 ‘혼용 부스터 샷’접종도 허용할 예정이다. FDA는 다만 가능한 동일 제 조사의 백신을 부스터 샷으로 접 종하도록 권고할 방침이라고 뉴 욕타임스가 복수의 관계자를 인 용해 전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자문기구도 같은 날 부스터 샷 접 종 관련 자체 권고 사항을 발표할 것이라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이에 따라 이번 주 후반께에 는, 미국에서 수천만 명이 부스터 샷 추가 접종 대상으로 확정될 전 망이다. 뉴욕타임스는 앞서 정부의 보

조사의 백신을 부스터 샷으로 맞 는 경우, 항체 증가량은 4배에 그 쳤다. 얀센 백신 접종자에게 화이자 사 백신을 접종했을 때도 비록

뤄지지 않았다는 한계도 있다고 이 언론은 덧붙였다. ‘혼용 부스터 샷’ 이 허용됨에 따라 현장 의료진에게 일부 재량 권이 생겼다고 뉴욕타임스는 평

NYT“FDA, 가능하면 동일 제조사 부스터 샷 권고” 현장 의료진 재량권 커질 듯…”선택지 늘어 혼란”우려도 건 연구기관인 국립보건원(NIH) ‘얀센+모더나’조합에는 못 미쳤 이 FDA 전문가 자문위원회에 혼 으나 항체 생성량이 동일 백신 접 용 부스터 샷의 효능에 대한 연구 종 때보다 높았던 것으로 전해졌 결과를 보고했다고 전했다. 다. 연구에 따르면 1차례로 접종 다만 이 연구 결과는 소규모 이 완료되는 얀센 백신을 맞은 사 자원자들을 대상으로 짧은 시간 람이 모더나사의 백신을 추가 접 에 확인됐다는 점이 한계로 꼽힌 종하는 경우 항체 양이 보름 만에 다고 뉴욕타임스는 설명했다. 76배로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 또한 백신 접종 효과를 평가하 다. 는 다른 주요 지표인‘면역 세포’ 그러나 얀센 접종자가 같은 제 생성량 역시 이번 연구에서는 다

가했다. 일선 보건 당국자들은 부스터 샷 접종 때 꼭 최초 접종 백신의 제조사로만 접종하도록 해서는 안 된다고 요구해왔다. 이들은 백 신 제조사의 공급 사정이나 행정 용이성 등을 이유로 꼽았다. 웨스트버지니아주의 코로나19 대응 책임자인 클레이 마시 박사 는“당국으로서는 모더나나 화이 자 백신을 확보하기가 얀센보다

부스터 샷 접종하는 바이든 대통령

훨씬 수월하다” 며“백신 접종 관 계자들은 편의를 위해서라도‘혼 용 부스터 샷’접종을 선호할 것” 이라고 말했다. 혼용 접종을 허용하는 것이 행 정 편의를 위한 합리화 목적이라 는 지적도 일각에서는 나온다. 아울러, 선택지가 많아질수록 혼란이 커질 가능성도 있다고 뉴 욕타임스는 지적했다. FDA는 얀센 접종자 중 18세 이상에게 부스터 샷을 허용할 전 망이지만, 모더나, 화이자 접종자 의 경우 부스터 샷은 65세 이상, 또는 고위험군에만 허용된다. FDA 전문가위원회의 생물 통

FDA, 백신 부스터샷 65세→ 40세 이상 확대 전망

든 논거를 듣고 이제는 좀 더 지 지하게 됐다” 고 말했다. 앞서 이스라엘 연구진은 지난 주 FDA 자문기구인 백신·생물 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에

부스터샷이 40세 이상 성인의 중 병률을 낮춰준다는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VRBPAC는 21일 회의를 열고 부스터샷 관련 사안을 논의할 예 정이다. FDA는 화이자와 모더나, 얀 센 백신의 부스터샷 교차접종을 승인하는 방안도 함께 내놓을 가 능성이 있다. AP 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번 주 중 보건당국이 부 스터샷 교차접종을 승인할 것으 로 전망된다고 보도했다. 다만, FDA가 부스터샷 교차 접종을 승인하더라도 동종의 백 신으로 부스터샷을 맞는 것이 여 전히 더 낫다고 밝힐 것으로 보인 다고 전했다.

샷을 승인했다. 여기에 보태 모더나와 존슨앤 드존슨의 제약 자회사인 얀센의 백신도 곧 FDA의 승인이 떨어질 전망이다. 그러나 신규 백신 접종 속도는 더디다. CDC에 따르면 전체 미국 인 가운데 18일까지 백신 접종을 끝낸 사람 비율은 57.0%, 1회라도 접종한 사람은 66.0%다. 접종 자격이 있는 12세 이상 인구로 범위를 좁혀도 최소 1회 접종자가 77.1%, 접종 완료자가 66.7%에 그친다. 약 23%가 백신 을 맞을 수 있는데도 맞지 않고 있다는 얘기다. 백신 의무화를 둘러싼 진통도 계속되고 있다. 워싱턴주는 18일까지 경찰관 을 포함한 모든 공무원과 교사· 교직원, 의료시설 직원 등 80만여 명에게 백신을 맞거나 면제 사유 를 제출하도록 했다.

그러나 이날 밤까지 시애틀경 찰(SPD) 소속 경찰관의 2%는 백 신 접종 증빙을 제시하거나 면제 를 신청하지 않았다. SPD는 이들 에 대해 해고 절차에 착수하기로 했다. 역시 주(州) 정부 공무원들에 게 백신 접종을 의무화한 매사추 세츠주에서도 거의 1천600명의 주 정부 직원이 18일인 마감일을 지키지 못했다고 뉴욕타임스가 전했다. 이들 역시 정직 또는 해 고될 것으로 보인다. 백신 접종 의무화를 놓고 경찰 과 갈등을 빚어온 시카고의 로리 라이트풋 시장은 18일 일부 경찰 관들이 백신 의무화를 준수하지 않아 급여 지급이 중단됐다고 말 했다. 라이트풋 시장은 급여 중단이 앞으로 진행될 징계 조치의 시작 이라면서도 그 대상자가 많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돌파감염 확산탓…부스터샷 교차접종도 이번주 승인 가능성 미국 보건 당국이 화이자와 모 더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40세 이상에 대해 부스터샷(추가 접종)을 권고할 것으로 전망된다 는 보도가 나왔다. 미 CNN 방송은 19일(현지시 간)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미 식품의약국(FDA)이 부스터샷 접종 대상을 화이자와 모더나를 2 차례 다 맞은 뒤 6개월을 넘긴 65 세 이상 고령자에서 40세 이상 성 인으로 확대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백신 접종을 완료 한 65세 미만 미국 성인에서 돌파 감염(백신을 접종했는데도 전염 병에 걸리는 현상)이 잇따르면서 연령대를 확대할 필요가 생겼다 고 설명했다. 지난달 미 보건당국은 화이자 백신을 다 맞은 뒤 6개월을 넘긴 65세 이상 고령자와 장기 요양시 설 거주자, 의료 종사자·교사· 응급요원·식료품점 직원 등 고 (高)위험 직업군만을 대상으로

부스터샷을 승인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자료에 따르면 18일 기준으로 미 국에서 부스터샷을 맞은 사람은 총 1천68만여명이다. 이 가운데 65세 이상은 672만8천여명으로 65 세 이상 인구의 14.6%에 해당한 다. FDA 자문기구인 백신·생물 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 구 성원 다수도 부스터샷 접종 범위 를 확대하는 방안을 지지한다. 스탠리 펄먼 아이오와대 교수

지난 2월 25일 미국 뉴햄프셔주 엑서터의 한 임시 의료소에 화이자와 모더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놓여 있다.

는“낮은 연령대에선 중병률이 끔 찍이 높은 수준이 아닌 만큼 부스 터샷 연령대를 확대하는 방안을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니었다. 하지만 (확대가 필요하다는) 모

미국, 부스터샷은 속도 내는데 신규 백신 접종은 거북이 걸음 65세 이상 7명 중 1명 부스터샷 맞아…백신 의무화 진통은 여전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부스 터샷(추가 접종) 접종은 속도를 내는 반면 신규 접종은 답보 상태 를 보이고 있다. 백신 접종에 적극적인 사람들 은 부스터샷이 승인되자 앞다퉈 이를 맞는 반면 백신의 안전성을 확신하지 못하는 사람이나 반 (反)백신론자들은 접종을 거부하 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의 데이터에 따르면 18일(현지시 간)까지 미국에서 부스터샷을 맞 은 사람은 총 1천68만1천여명이 며 이 가운데 65세 이상은 절반이 넘는 672만8천여명으로 나타났다

미국 시카고 한 호텔의 백신 접종센터에서 코로나19 백신을 맞는 여성

고 CNN 방송이 19일 보도했다. 이는 65세 이상 인구의 14.6%

에 해당하는 것으로, 이 연령대의 사람 7명 중 1명이 부스터샷을 맞

은 셈이다. 미국의 보건 당국은 혹시 있을 지 모를 코로나19의 겨울철 확산 을 앞두고 고령자·고위험군에 부스터샷을 맞으라고 독려하고 있다. 부스터샷 접종자는 앞으로도 더 늘어날 전망이다. 미국에서 접 종이 이뤄진 3종의 백신 중 화이 자 백신만 긴급사용 승인(EUA) 이 이뤄진 상태이기 때문이다. 미 보건 당국은 화이자 백신을 다 맞은 뒤 6개월을 넘긴 65세 이 상 고령자와 장기 요양시설 거주 자, 의료 종사자·교사·응급요 원·식료품점 직원 등 고(高)위 험 직업군만을 대상으로 부스터

계학자 지넷 리는“기존과 다른 백신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것 은 메시지 전달 면에서 아주 아주 엉망이 될 수 있다” 고 지적했다. 모더나 백신의 경우 부스터 샷 용량을 어떻게 정할지도 명확하 지 않다. FDA는 1회 접종량의 절반을 부스터 샷 용량으로 승인할 것으 로 전망된다. 현재 미국에서 얀센 백신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인구 는 1천500만명이다. 이는 모더나 (6천950만명), 화이자(1억450만 명)사 백신 접종자보다 훨씬 적은 수준이다.


연예

2021년 10월 20일(수요일)

‘음원 퀸’아이유 신곡‘스트로베리 문’음원차트 정상 가수 아이유가 19일 발표한 신 곡‘스트로베리 문’ (strawberry moon)이 음원차트 정상을 차지 했다. 소속사 에담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 곡은 이날 오전 11시 기준 멜론 톱 100 차트 1위를 기록 중이다. ‘스트로베리 문’은 지난 3월 정규 5집‘라일락’이후 약 7개월 만에 선보인 노래로 섬세한 목소 리와 몽환적인 신스 사운드가 가 미된 팝 록 장르다. 경쾌한 리듬 과 곳곳에 담긴 일렉트로닉 요소

가요계 관례 깨고 자정 발매‘승부수’…그래도 멜론 1위 가 조화를 이룬 것이 특징이다. 으로 두각을 나타낸 아이유가 이 지 않고 최근 24시간 이용량을 아이유는 앞서‘제제’ ,‘레드 번 신곡에서도 특유의 따뜻한 감 100% 비중으로 반영해 순위를 매 퀸’등에서 호흡을 맞춘 작곡가 성을 담았다” 며“듣는 이로 하여 긴다. 자정에 신곡을 내면 시간당 이종훈과 함께 작곡했다. 작사는 금 깊은 감동과 몰입감을 선사한 업데이트되는‘톱 100’차트에서 아이유가 단독으로 맡았다. 다” 고 소개했다. 최근 24시간 누적 이용량이 쌓인 ‘스트로베리 문’뮤직비디오 아이유가 오후 6시 발매라는 기존 곡들과의 경쟁을 뚫고 진입 는‘라일락’ 에서 다채로운 영상 가요계 관행을 깨고 자정에 신곡 하기 그만큼 어렵다는 이야기다. 미를 뽐낸 플립이블이 연출을 맡 을 발표한 점도 눈길을 끈다. 소속사 관계자는“곡명이‘스 았다. 뮤직비디오에는‘슬기로운 멜론차트는 올해 8월 최근 24 트로베리 문’ 으로‘달’ 이 들어가 의사생활 시즌 2’ ,‘나를 사랑한 시간 이용량과 최근 1시간 이용 다 보니 밤에 감상하기 좋겠단 취 스파이’등에서 얼굴을 알린 신 량을 50 대 50 비중으로 합산한 지에서 자정 발매를 결정했다” 며 인 배우 이종원이 출연했다. ‘톱 100’차트로 개편됐다. 그런 “초기 차트 순위에 불리할 수도 소속사는“음반마다 시적인 데 이용자가 적은 오전 1~7시에 있었지만 이를 감안해 결정한 표현과 함께 독보적인 작사 실력 는 최근 1시간 이용량을 반영하 것” 이라고 말했다.

태형숲 생겼어요…팬들, 방탄소년단 뷔에게 깜짝 선물 방탄소년단(BTS) 멤버 뷔(본 명 김태형)를 위해 팬들이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서울환경운동연합은 뷔의 팬 170여명과 함께 19일 잠실 한강공 원 잠실대교 부근에서 뷔의 본명

을 딴‘태형 숲 1호’ 를 조성했다 고 20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평소 뷔가 좋아하 는 초록색과 닮은 환경에 대한 메 시지를 담아 한강 자연성 회복, 기후변화 대응, 생물 다양성 증진

등 효과를 기대하며 느티나무 4 그루와 조팝나무 1천200그루를 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서울환경운동연합은 앞으로 도 방역지침을 지키며 도시 숲 조 성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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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호“제 불찰로 그분께 상처… 사과하고 싶어” ‘낙태 종용’온라인 글 관련 공식입장…”실망감 드려 죄송” 배우 김선호가 전 여자친구에 게 임신 중절을 종용했다는 의혹 과 관련해“제 불찰과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그분께 상처를 줬 다” 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 김선호는 20일 소속사 솔트엔 터테인먼트를 통해“그분과 좋은 감정으로 만났다” 며“직접 만나 사과를 먼저 하고 싶었지만, 글 (입장문)을 통해서라도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 고 말했다. 그는“얼마 전 제 이름이 거론 된 기사가 나가고 처음으로 겪는 두려움에 이제야 글을 남기게 됐 다” 며“저를 끝까지 믿고 응원해 준 모든 분께 실망감을 드려 죄송 하다” 고 했다. 이어“항상 응원해 주는 분들 이 있어 배우로 설 수 있었는데

그 점을 잊고 있었다” 며“부족한 저로 인해 작품에 함께한 많은 분 께 폐를 끼쳐 죄송하다” 고 전했 다. 또“상처받은 모든 분께 진심 으로 사과하고 싶다” 며“두서없 는 글이 많은 분의 마음에 온전히 닿지 않겠지만, 이렇게나마 진심

을 전한다” 고 덧붙였다. 지난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에 K 배우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 장한 익명의 글쓴이가 K씨로부 터 낙태를 회유 받았고, 아이를 지운 뒤 이별을 통보받았다는 글 을 올렸다.

김선호 출연‘1박 2일’하차 요구 잇따라 시청자 게시판에 하차 반대 의견도…캐스팅된 영화도 영향 받을듯 배우 김선호가 전 여자친구에 게 임신 중절을 강요했다는 의혹 을 받으면서 그가 출연하는 프로 그램 하차 요구가 나오고 있다. 19일 KBS 예능‘1박 2일’시 청자 게시판에는‘논란 일으킨 멤버 하차 요청합니다’ ,‘김선호 퇴출 요망’등 김선호의 하차를 요구하는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한 시청자는“공영방송에 맞 는 방향으로 대처해달라” 며“논 란이 일파만파 커지는 상황에서 엄격하게 처리했으면 하는 바람” 이란 의견을 냈다. 또 다른 시청자는“누군가 이 렇게 논란을 일으켜 편한 마음으 로 프로그램을 볼 수 없게 됐다” 고 말했다.

반면 김선호를 둘러싼 의혹과 관련해 배우의 사생활이고, 사실 관계가 명확히 밝혀진 뒤 대응해 달라며 프로그램 하차를 반대한 다는 의견도 있었다. 연극배우 출신인 김선호는 지 난해 12월부터‘1박 2일’ 에 합류 해 특유의 적응력과 친화력으로 자리를 잡았고, 이를 통해 인지도 를 높였다. 이후‘갯마을 차차 차’ ,‘스타트업’등 드라마에 출 연하면서 인기 가도를 달렸다. 하지만 지난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실명을 밝히지는 않 았지만, 정황상 그를 추측할 수 있는 익명의 글이 올라오면서 논 란이 불거졌다. ‘K 배우’ 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한 글쓴이는 K씨로부터 낙 태를 회유 받았고, 아이를 지운 뒤 이별을 통보받았다고 주장했 다. KBS는 김선호의 하차와 이번 주 일요일 방송의 김선호 분량 편 집 여부에 대해 아직 공식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다. 당분간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분위기여서‘1박 2일’ 뿐만 아니라 차기작들도 타격이 불가 피해 보인다. 김선호는 내년 개봉 예정인 로 맨틱코미디 영화‘2시의 데이트’ 를 비롯해 박훈정 감독의‘슬픈 열대’ , 반려동물 소재의 옴니버스 에 캐스팅된 영화‘도그 데이즈’ 상태다.

에서 퍼진 게 아닌가 싶다” 라고 덧붙였다. 저스틴 비버의 경력은 올해로 13년차, K팝에 대입하면 아이돌 그룹 7년 계약을 마치고 재계약한 뒤 군 복무까지 마치고도 남을 기 간이다. 그런데도 최근 MZ세대 (1980∼2000년대 출생)가‘아티스 트’저스틴 비버의 음악에 호응하 는 비결에 관심이 쏠린다. 유니버설뮤직 코리아 김효섭 이사는“유튜브나 틱톡 같은 플랫

폼에서‘피치스’ 가 반응을 얻으 면서 저스틴 비버의 음악이 10대 들에게 유행처럼 번졌다” 며“최 근 6집‘저스티스’ 의 디럭스 앨범 도 출시되면서 더 많은 곡으로 팬 들에게 다가간 부분도 있다” 고분 석했다. 실제로 가요계‘춤꾼’ 으로 소 문난 걸그룹 아이즈원 출신 이채 연은 지난 6월‘피치스’댄스 커 버 영상을 공개해 250만건이 넘는 유튜브 조회수를 올리기도 했다.

‘악동 이미지’벗고 전성기 맞은 저스틴 비버…국내 차트 롱런 ‘렛잇고’이후 7년 7개월 만 팝 월간 1위…커버 잇따르며 MZ세대도 호응 올해로 데뷔 13년차를 맞은 팝 스타 저스틴 비버의 인기가 여전 히 뜨겁다. 그의 음악적 본고장 북미가 아니라 우리나라 음원 차 트 이야기다. 20일 가요계에 따르면 전날 기 준 힙합 아티스트 더 키드 라로이 (The Kid Laroi)와 저스틴 비버 가 협업한 곡‘스테이’(Stay)는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인 멜론 일 간 차트에서 2위를 기록했다. 이 노래는 더 키드 라로이의 거친 래핑에 저스틴 비버의 미성 이 절묘하게 어우러지며 국내 음 악 팬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7월 9 일 발표 이후 3개월이 넘었는데도 여전히 음원 차트 최상위권에서 내려올 기미가 없다.

심지어 이 노래는 멜론에서 2014년 2월 이디나 멘젤의‘겨울 왕국’OST‘렛잇고’ (Let It Go) 이후 팝 음악으로는 7년 7개월 만 에 월간 차트 1위(9월)를 차지했 다.‘렛잇고’ 의 인기는 영화의 흥 행에서 비롯됐다는 점을 고려하 면 K팝의 종주국으로 팝 음악이 유독 힘을 못 쓰는 국내 음원 차 트에서‘스테이’ 가 이례적 기록 을 쓴 셈이다. 이 외에도 저스틴 비버가 올해 3월 내놓은 정규 6집‘저스티스’ (Justice)의 타이틀곡‘피치스’ (Peaches)는 발매 7개월이 지나 서도 멜론 일간 차트 12위를 기록 할 정도로 인기가 공고하다. ‘피치스’는 중독적인 후렴구

와 더불어 팝과 알앤비를 넘나드 는 트렌디한 비트가 인상적인 곡 이다. 저스틴 비버만의 음색이 돋 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를 두고 임진모 대중음악평 론가는“저스틴 비버의 음악적 성 장과 예술적 접근의 승리”라며 “ ‘피처링의 왕자’ 라는 타이틀이 말해주듯 음악적인 면에서 신뢰 감을 주기 시작했다. 지금이 바로 비버의 전성기” 라고 짚었다. 2009년 데뷔한 저스틴 비버는 이듬해 수려한 외모와 미성을 앞 세운 싱글‘베이비’ (Baby)가 전 세계적으로 히트하면서 가장 핫 한 팝스타로 떠올랐다. 그러나 2013년 전후로 입국 서 류 미비로 반려 원숭이를 압류당

하는가 하면 나치 희생자 안네 프 랑크 박물관 방명록에 ‘내 팬 (Belieber)이 되고 싶었을 것’ 이 라고 적어 비난을 사는 등 좌충우 돌 언행으로‘악동’이미지를 뒤 집어썼다. 2013년 10월에는 첫 내한공연 을 열기도 했다. 임진모 평론가는“과거 악동 이미지가 있었지만 성인이 되고 나이를 먹어가면서 본인의 음악 적 역량과 예술성을 함께 끌어올 리는 데 성공했다” 며“결국 노래 가 좋아서 모든 K팝 가요를 제치 고‘스테이’가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던 것으로, 음악의 승리” 라고 말했다. 그러면서“이제는 음악을 잘한다는 인식이 젊은 세대 사이


B10

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물 들어올 때 노 젓자”

WEDNESDAY, OCTOBER 20, 2021

홍콩매체“K팝스타들, 문화적 도용 말하기 시작”

“블랙핑크 리사·크래비티 앨런, 발언 사과”…BTS는 BLM 운동에 기부

‘오징어게임’열풍 속 관광마케팅 사활 최근 넷플릭스 드라마‘오징 어 게임’ 이 선풍적 인기를 끌면 서 자치단체마다 이를 활용한 관 광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드라마에 등장한 장소는 명소 화 작업을 진행하고, 다양한 전통 놀이는 체험 행사로 개발하는 등 침체한 관광 활성화에 시동을 건 모습이다. 먼저 인천관광공사는 드라마 에 나온 월미도 마이랜드와 강화 군 교동초등학교, 옹진군 선갑도

드라마 촬영지·소품 대중 관심도↑, 지자체마다 관광 연계 추진 인천·제주·대구 등 상품개발 열중,‘위드 코로나’저해 우려도 등을 최근 공식 블로그를 통해 소 한 그때 그 시절 전통 놀이와 관 개했다. 광을 접목한 상품을 만들어냈다. 극 중에서 마이랜드는 조직폭 우선 다음 달 15일부터 한국과 력배 덕수가 조직원과 접선하는 싱가포르 간 여행안전 권역(트레 장소로, 교동초등학교는 주인공 블 버블)이 발효함에 따라‘오징 기훈과 상우가 어린 시절 친구들 어 게임 체험 대구 단독 상품’ 을 과 오징어 게임을 한 곳으로 각각 출시하기 위해 사전 협의를 진행 나온다. 중이다. 선갑도는 실제 촬영지는 아니 이 상품은 싱가포르 관광객이 지만, 게임이 진행된 전체 섬을 대구에서 2박을 하면서 구암팜스 조망하는 장면에서 등장한다. 테이마을 등을 방문해 드라마에 인천관광공사는 사유지인 선 나온 달고나 체험, 구슬치기, 줄 갑도의 경우 일반인 방문이 어려 다리기 등을 즐기는 내용으로 구 운 점을 고려해 덕적도·굴업도 성됐다. 등 인근 섬을 홍보하며 방문객이 대구시는 농촌이 없는 싱가포 늘어나길 기대하고 있다. 르의 특성을 고려해 현지 20∼30 제주도도 드라마에 소개된 지 대를 주요 타깃으로 삼아 한국 농 역 콘텐츠를 활용한 관광 이벤트 촌 체험 위주로 상품을 꾸밀 계획 와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이다. 오징어 게임에 등장한 탈북자 아직 관광상품으로 개발되지 인 새벽이 동생과 엄마와 함께 가 않았지만, 충북 진천군에 있는 마 고 싶은 곳으로‘제주’ 를 꼽았기 차박물관에는 드라마에 등장한 때문이다. ‘술래 인형’ 이 보관돼 있다. 제주도는‘새벽이 가고 싶은 인형 제작사가 촬영을 마치고 곳? 제주도 포스팅’ ,‘오징어 게 평소 친분이 있던 박물관에 술래 임 67번 참가자가 가고 싶은 장소 인형을 맡긴 것으로 전해진다. 선정 이벤트’등을 진행 중이다. 당초 박물관은 지난달 드라마 이들 프로그램은 관광객에게 가 공개된 이후 이 인형을 10여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일 동안 전시했다. 제주를 설명하거나 관광지·카 그러나 입소문을 타고 전국에 페·음식점 투표를 통해 여행 일 서 방문객이 몰리자, 과도한 관심 정을 짜는 것을 돕는 내용을 담고 에 부담을 느껴 소품 제작 업체와 있다. 협의 끝에 비공개로 전환했다. 극 중 배우의 짧은 대사를 관 현재 이 인형은 위장막으로 싸 광 상품으로 만든 재치가 돋보이 인 채 별도 공간에 보관 중인 것 는 이벤트들이다. 으로 알려진다. 대구시는 드라마에 줄곧 등장 이 때문에 진천군은 당장 오징

어 게임을 활용한 관광상품 개발 에는 나서지는 못하고 있으나 수 요가 큰 만큼, 다른 지자체 상황 을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오징어 게임의 흥행이 관광 활 성화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 속 에‘위드 코로나’전환을 앞두고 자칫 방역 준수 분위기가 흐트러 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극 중 게임이 이뤄진 장소 대 부분이 실내인데다, 격한 신체활 동이 필요한 놀이가 많아 이를 직 접적으로 체험하는 행사가 열릴 경우 방역수칙을 위반할 가능성 이 크기 때문이다. 실제 최근 이러한 행사를 치르 려다가 행정에 제동이 걸린 사례 가 나왔다. 강원 강릉시의 한 대형 숙박업 소는 오는 24일 세계적 신드롬을 일으킨 오징어 게임과 같은 방식 의 게임을 한다며 참가 희망자를 모집했다. 4가지 게임을 통해 남은‘최후 1인’ 에게 500만원을 주겠다고 하 자 많은 참가자가 몰린 것으로 전 해졌다. 그러나 강릉시는 코로나19 확 산 우려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이 행사를 금지하는 내용의 행정 명령을 주최 측에 통보했다. 강릉시 관계자는“(숙박업소 측에) 계획 중단을 요구하고 방역 수칙을 위반할 경우 과태료를 부 과한다고 전달했다” 면서 이 행사 를 허용하지 않겠다는 뜻을 거듭 밝혔다.

K팝 스타들이 인종차별과 문 화적 도용에 대해 말하기 시작했 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 스트(SCMP)가 19일 보도했다. SCMP는 한국 연예계에서 오 랜 기간 대체로 무시돼 온 문화적 도용 문제가 최근 해외 팬들 사이 에서 우려를 자아내면서 K팝 스 타들이 관련 언행에 대해 사과를 하고, 해당 문제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려는 노력도 기울이고 있 다고 소개했다. ‘문화적 도용’(cultural appropriation·문화적 전유)이 란 어느 한 집단의 구성원이 다른 집단의 문화를 해당 문화에 대한 이해 없이 차용하는 것을 의미한 다. 그 결과 해당 문화를 희화화하 거나 무시하는 결과를 낳는다는 비판이 따른다. 얼굴을 검게 칠하는‘블랙페 이스’분장이나, 흔히‘레게머리’ 라 불리는 여러가닥으로 땋은 흑 인의 머리 스타일‘드레드락’ (dreadlock) 등이 최근 들어 대 표적인 문화적 도용 사례로 논란 이 되고 있다. 신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리 사는 최근 팬들과의 온라인 이벤 트에서‘레게머리’ 를 선보였다가 일부 팬들이 문화적으로 몰지각 하다고 지적하자 사과했다. 또 지난달 신예 보이그룹 크래 비티의 앨런은 미국 버즈피드와 인터뷰에서“K팝은 다른 많은 문 화를 도용하는 게 아니라 존중한 다” 고 말했다가 관련 이슈를 무

선고했다. 김씨는 2014년 8월 자신이 광 고모델로 있던 상조회사 대표 A 씨에게“집 보증금을 못 내고 있 는데 다음 달까지 갚겠다” 며 3천 만원을 빌리고는 갚지 않은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김씨는 당시 분양사업 실패로 수억 원의 빚이 있었고, 자신 명

의의 부동산도 경매로 넘어간 상 태였다.

에 힌두교 신상(神像) 이미지가 등장하자 인도 네티즌이 항의했 고, 이후 뮤직비디오에서 관련 이 미지가 삭제됐다고 설명했다. SCMP는 인종차별과 문화적 도용에 대한 논의가 흔해지면서 일부 스타는 그러한 변화를 옹호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지난해 방탄소년단 (BTS)은‘흑인 목숨도 소중하 다’(Black Lives Matter· BLM) 운동에 100만달러를 기부 했고, 멤버들은 인종차별에 적극 적으로 맞서겠다는 생각을 공유 했다” 고 소개했다. 지난해 데뷔한 그룹 피원하모 니의 한국계 캐나다인 멤버 기호 는 SCMP와 인터뷰에서 캐나다 에서 자라는 동안 일상적으로 인 종차별을 당했지만 문제를 제기 하는 데 두려움을 느꼈다고 토로 했다. 그는 그러나 이제는 그러한 문 제에 대해 곡을 쓰고, 멤버들과 문제의식을 공유하려고 노력하 고 있다고 말했다.

경연프로그램 잇단 공정성 논란…’스걸파’참가자 모집부터 삐걱 춤·노래 경연 프로그램이 인 기를 끌고 있지만, 참가자 모집이 나 평가 과정에 대한 공정성 논란 이 끊이지 않고 있다. 19일 방송가에 따르면 엠넷의 ‘스트릿 걸스 파이터(이하 스걸 파)’ 에 이어 카카오TV의 퍼포먼 스 경연 프로그램인‘히든: 더 퍼 포먼스’ 가 구설에 올랐다. 먼저‘스트릿 우먼 파이터’ 의 스핀오프 버전으로 참가자들을 찾고 있는‘스걸파’ 는 지난 14일 부터 시작한 공개 모집과 별개로 특정 출연자를 점 찍어 뒀다는 의 혹을 샀다.

‘스걸파’ 의 오디션을 준비 중 인 학생이라고 밝힌 익명의 글쓴 이는 지난 17일 한 온라인커뮤니 티에‘스걸파 비리 고발합니다’ 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글쓴이는 관련 대화가 담긴 지 인의 메시지 사진을 공개하며 이 미 출연자가 섭외된 것 같다고 주 장했다. 메시지에는‘(안무가인) 노제 팀원으로 들어갈 것 같다’ , ‘방송작가님이랑 말했다’등의 내용이 있다. 또 엠넷이 공개 모 집 전에 유명 예술고등학교에 크 루 모집을 공지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며 특혜 의혹을 제기

했다. 이에 엠넷은“특정인에게 특혜가 있다거나 섭외가 완료된 출연진은 없다” 며“온라인상 글 은 사실무근으로 허위사실 유포 는 강경하게 대응하겠다” 고 입장 을 밝혔다. 지난달 첫선을 보인 카카오 TV의‘히든: 더 퍼포먼스’ 는한 참가팀의 일부 팬들이 평가 대상 인 영상 조회 수를 매크로 프로그 램을 사용해 조작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이 프로그램은 다양한 장 르의 퍼포머들이 이색적인 공연 을 선보인 영상의 조회 수, 시청 자 투표 등으로 승자를 정한다.

김씨는 2016년에도 다른 피해 자에게 돈을 빌려주면 원금과 아

파트 사업 관련 지분을 넘겨줄 것 처럼 속여 5천만원을 송금받은 혐 의도 받았다. 이 밖에 김씨는 2명 의 다른 피해자로부터 1억여원을 가로채기도 했다. 김씨는 법정에서 피해자들을 속일 의도가 없었다며 혐의를 부 인했으나 유죄로 판단됐다. 재판부는“피고인에게 동종 전과가 있고 편취액이 크다” 면서 도 피해자들이 합의해 김씨의 처

벌을 원하지 않는 점, 앞서 선고 받은 사기 범행과 함께 재판을 받 았을 때의 형평성 등을 고려해 형 량을 정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별개의 억대 사기 혐의 로 2018년 1심에서 징역 10개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가 항소 심에서 집행유예로 석방됐다. 그 는 2012·2016년에도 사기 혐의로 각각 벌금 1천만원을 선고받기도 했다.

배우 김동현, 억대 사기로 또 집행유예 억대 사기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배우 김동현(본명 김호 성) 씨가 또 다른 사기 범행으로 재차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 앙지법 형사9단독 정종건 판사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김씨에게 징 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시했다는 팬들의 비판을 받자 사 과했다. ‘문화적 도용’ 의 반대편에는 다른 문화의 가치를 제대로 인식 하고 이해하는‘문화적 존중’ (cultural appreciation·문화적 공감)이 자리하는데, 앨런은 K팝 이 후자라고 얘기했다가 역풍을 맞은 것이다. SCMP는“K팝은 특히 흑인문 화 등 다른 문화에 기대 온 역사 가 있으며, 스타들은 문화적으로 뚜렷히 구별되는 의상이나 종교 적으로 민감한 장식 등을 착용해 왔다” 며“리사와 팬들의 대화는 많은 이들이 잘못됐다고 인식하 는 것과 관련해 스타가 직접적으 로 입장을 밝힌 드문 사례” 라고 전했다. 신문은 리사와 앨런 등의 사과 는 팬들의 요청에 따른 것이지만, 그간 일부 다른 팬들의 요청은 공 개 사과없이 조용히 처리됐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지난해 블랙핑크의 ‘하우 유 라이크 댓’뮤직비디오


2021년 10월 20일(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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