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October 22, 2021
<제5018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047/0082 2021년 10월 22일 금요일
맨해튼 한복판서 김치 담그고 씨름, 오징어게임 펼쳐진다 24일 유니온 스퀘어 파크서‘2021 코리안 페스티벌’ 맨해튼 한복판에서 한국 전통 씨름이 펼쳐지고, 동해와 독도가 알려지며, 김치 체험의 장(場)이 마련된다. 미국에 한국 문화와 한인들의 생동감을 알리는 뉴욕일원 한인 사회 최대 축제인‘2021 코리안 페스티벌’ 이 24일(일) 오전 11시~ 오후 5시까지 맨해튼 유니온 스퀘 어 파크(17 스트리트+Broadway 와 Park Ave 사이)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2021 코리안 페스티벌’ 은다 양한 한국 문화의 가치를 계승하 고 한국인의 저력과 역동성을 미 주류사회는 물론 전 세계에 알리 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 문화와 산업의 더 큰 성 장, 발전 가능성을 만나게 될 ‘2021 코리안 페스티벌’ 은온가 족들이 즐길 수 있는 문화 체험의 장으로 꾸며진다 ◆ 김치 축제 = aT(한국농수 산식품유통공사) 미주지역본부 는 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한 프로 그램으로 김치 홍보관을 운영하 며, 김치 홍보관에서는 김치 주요 재료 전시 및 한국산 고춧가루, 마 늘, 배 등을 사용한 김치 만들기 체험이 이뤄진다. 또한 김치의 효 능 등 홍보 책자 등이 배포되며, QR 코드를 통해 한국산 김치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현지인들에게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또 이날 행사에서는 대상아메 리카가 제공하는 종가집 김치(개 당 2.8oz, 80g) 1만 개가 당일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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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2일(금) 최고 71도 최저 55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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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3일(토) 최고 61도 최저 48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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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4일(일) 최고 62도 최저 52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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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2일 오후 12시 기준(한국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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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COVID-19 집계 : 10월 21일 오후 6시30분 현재 Worldometer 발표 > 행사장에서 체험할 수 있는 독도 모형 채 색과 독도 머리띠 및 목걸이. 체험 참가 자들은 자신이 만든 것을 가져갈 수 있 다.
미국에 한국 문화와 한인들의 생동감을 알리는 뉴욕일원 한인사회 최대 축제인‘2021 코리안 페스티벌’ 이 24일(일) 오전 11시~오후 5시까지 맨해튼 유니온 스퀘어 파크(17 스트리트+Broadway와 Park Ave 사이)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자에게 선착순 무료 배포된다. ◆ 제2회 뉴욕한인회장배 씨 름왕 쟁탈전 = 맨해튼 한복판에 한국의 전통 놀이 씨름이 펼쳐진 다. 뉴욕한인회는 한국 전통을 널
리 알리고 이어나기기 위한 노력 의 일환으로‘제2회 뉴욕한인회 장배 씨름왕 쟁탈전’ 을 진행한다. 정오부터 오후 4시까지 열리는 씨 름대회는 일반부, 여성부, 청소년
부로 구분되며, 각 체급별로 트로 피와 상장이 수여된다. 씨름대회 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당일 현장에서 참가 신청을 할 수 있 다. ◆ 동해. 독도 홍보관 운영 = 뉴욕한인회는 동해와 독도 홍보 관을 운영, 미 주류사회는 물론 뉴 욕을 찾은 전 세계인에 동해와 독 도의 정확한 역사와 진실을 알리 는데 앞장선다. 이 자리에서는 동해 표기의 국 제적인 확산을 촉진하고 독도가 한국 영토임을 이해하고 체험하 는 서예쓰기, 독도 모형 채색하기, 독도 목걸이와 독도 머리띠 만들 기 행사를 진행한다. 체험 참가자 들은 자신이 만든 것을 가져갈 수 있다. 이 행사는 동해의 가장 오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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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인 동해와 아름다운 대한민 국의 땅인 독도의 가치와 중요성 을 재조명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행사에서는 독도는 우리땅에 맞춰 진행되는 독도 단 체 댄스 플래시몹도 펼쳐진다. ◆ K-팝 등 각종 공연 = 이외 에도 오후 12시 40분 500인분 대형 비빔밥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주 요 정치인 및 지역사회 리더들이 함께 하는 공식행사(오후 1시), 판 소리 등 전통 공연과 K-팝, 태권 도 시범, 드라마‘오징어게임’ 에 등장하는 달고나 뽑기 체험, 무궁 화 꽃이 피었습니다 등이 진행된 다. 달고나 뽑기 체험, 무궁화 꽃 이 피었습니다의 게임 통과자에
는 선착순으로 경품도 지급된다. 더불어 아시안 증오범죄 근절 캠페인과 한국 궁중의상 및 전통 혼례복 체험, 코비드 19 무료 검 사, 항체 검사도 실시된다. 모든 게임 참가는 무료다 종합문화축 제의 한마당이 될‘2021 코리안 페스티벌’ 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 다. ◆ 축제장 가는 길 = 맨해튼 유니온 스퀘어 파크(Union Square Park)는 퀸즈 플러싱 메 인 스트릿에서 지하철을 타고 올 경우 7번 전철을 타고 그랜드센트 럴역에서 내려 전철 4, 5, 6 번으로 갈아타고 14 스트릿 역에서 하차 하면 된다.
“Together we rise, 함께 일어서자 린다이, 줄리원, 산드라웅 후보 시의원 꼭 당선시키자” 퀸즈한인회 40주년 연례만찬 대성황 “Together we rise, 함께 일어 동포담당영사를 비롯해 200여 명 서자” 라는 기치를 내건 한층 젊어 의 뉴욕지역 정치인들과 한인단체 진 퀸즈한인회가 지난 20일‘40주 장들이 참석한 가운데‘40주년 연 년 연례만찬’ 을 가졌다. 례만찬’ 을 가졌다. 퀸즈한인회(회장 존안, 이사장 이날 황창엽 이사장은 개회사 황창엽)는 20일 롱아일랜드 그레 에서 존 안 회장과 임원진들, 이사 잇넥 소재 레너즈 연회장에서 찰 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 후, 스 윤 뉴욕한인회장, 이종원 뉴욕 “그동안 퀸즈한인회는 여러 이사 평통회장, 뉴욕총영사관 윤옥채 단체들의 헌신적인 협력으로 인구
센서스 캠페인 등 동포사회를 위 해 필요한 많은 활동을 전개해 왔 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 안에는 마스크와 손세정제 등 방 역용품들을 동포사회는 물론 타민 족 커뮤니티와 함께 나누며 코로 “Together we rise, 함께 일어서자” 라는 기치를 내건 한층 젊어진 퀸즈한인회가 지난 20일‘40주년 연례만찬’ 을 가졌다. 나 위기를 극복할 수 있어 가슴 뿌 듯했다” 고 밝히고,“퀸즈한인회와 퀸즈한인회 존 안 회장은 환영 종원 뉴욕평통회장, 윤옥채 영사 회가 40여 년 동안 꾸준히 성장하 동포사회가 더 많이 성장해 갈 수 사에서“아직까지 코로나19 바이 등 뉴욕 동포사회를 대표하는 많 며 발전할 수 있도록 헌신해 주신 있도록 Together we rise, 함께 일 러스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도 은 인사들과 뉴욕지역 정치인들이 전직 회장들의 노고를 잊지 않겠 어서자” 며, 퀸즈한인회에 대한 변 불구하고 퀸즈한인회 40주년 연례 자리를 함께해 주셔서 진심으로 다” 면서 전직 회장들에 대한 경의 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요청했다. 만찬에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 이 감사드린다” 고 말하고,“퀸즈한인 도 표했다. <A2면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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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FRIDAY, OCTOBER 22, 2021
“20대 한국 대선 재외선거 꼭 투표하세요” 뉴욕총영사관 재외투표관리관, 유권자 신고·신청 순회접수 뉴욕총영사관 재외투표관리관 은 2022년 3월 9일 실시하는 제20 대 한국 대통령선거 재외선거인 등의 국외부재자 신고와 재외선 거인 (변경)등록신청의 편의를 제 공하기 위해 뉴욕한인봉사센터가 20일 개최한 재난 복구 정보 박람 회에 나가 재외선거 참여응 독려 하고 현장에서 신청을 받았다, 주뉴욕총영사관 재외투표관리 관은 뉴욕 한인밀집지역에서 홍 보 및 순회접수를 실시한다. 일짜, 시간과 장소는 다음과 같다. △10월 22일(금) 오후 2시~5시 롱아일랜드 H마트(제리코지점), △10월 22일(금) 오후 1시~5시 플러싱(퀸즈) 한양마트(플러싱지 점) △10월 24일(일) 오전 9시~오 후 5시 맨해튼 유니언스퀘어 파크 (코리안페스티벌) △10월 25일(월) 오후 2시~오 후 5시 플러싱(퀸즈) H마트(유니 언지점) △10월 27일(수) 오후 2시~오 후 5시 뉴저지 리지필드 한양마트 (리지필드지점) △10월 28일(목) 오후 2시~오 후 5시 뉴저지 리지필드 H마트 (리지필드지점) △10월 29일(금) 오전 10시30분 ~오후 2시30분 플러싱(퀸즈) KCS 시니어센터 △10월 29일(금) 오후 1시~오 후 5시 플러싱(퀸즈) 한양마트(플
뉴욕총영사관 재외투표관리관은 2022년 3월 9일 실시하는 제20대 한국 대통령선거 재 외선거인 등의 국외부재자 신고와 재외선거인 (변경)등록신청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뉴욕한인봉사센터가 20일 개최한 재난 복구 정보 박람회에 나가 재외선거 참여응 독 려하고 현장에서 신청을 받았다
러싱지점) ▶ 신고․ 신청 할 때 필요한 정 보는 △여권번호(유효한 대한민 국 여권번호) △성명(한글성명, 영문성명) △연락처(휴대전화번 호, 전자우편주소) △국외거소(미 국 주소, 우편번호(zipcode)) 등 이다 ▶ 주민등록이 있는 사람은 주 민등록번호와 주민등록주소를, 주민등록이 말소된 사람은 말소 된 주민등록번호와 최종 주소지 를, 처음부터 주민등록이 없었던 사람은 생년월일, 부 또는 모 성명 을 알아야 한다. ▶ 상황·여건에 따라 순회접
수 일정 추가·변경 가능하며, 일 요일 종교시설 등과 협의하여 순 회접수 추가 실시 예정이다. ▶ 재외선거인 (변경)등록신청 대상자(주민등록이 말소된 사람 또는 처음부터 주민등록이 없었 던 사람)는공직선거법 제218조의 5 제1항 제1호·제2호 및 제3항에 따라 가족(본인의 배우자, 본인 및 그 배우자의 직계존비속)에 한하 여 재외선거인 (변경)등록신청서 를 대리하여 ▶ 날씨 등 상황에 따라 일정이 변경될 수 있으며, 종교시설 순회 접수 및 홍보는 별도 실시할 예정 이다.
뉴욕한인봉사센터 재난 복구 정보 박람회“큰 도움 줬다” 뉴욕한인봉사센터(KCS, 회장 린다 이)는 20일 베이사이드 본부 에서 재난 복구 정보 박람회를 개 최했다. 연방재난관리청(FEMA), 중 소기업청(SBA) 등 연방·주·시 정부 기관과 여러 사회단체들이 참여하여 허리케인‘아이다’ 로인 해 피해를 입은 한인들과 직접 소 통하며 필요한 정보를 제공했다. FEMA 재해 지원 신청에 도움 이 필요한 한인들은 이날 KCS 직 원들의 통역 지원으로 박람회에 참석한 FEMA 관계자들과 직접 면담하며 신청 접수를 마쳤다. 이날 박람회에서는 정신 건강 서비스, 무료 또는 저가 건강보험 등록, 성인 영어 수업 등 이민자들 을 위한 다양한 소셜 서비스와 프 로그램에 대해서도 알렸으며 무 료 B형 간염 검사와‘주거 안전
20일 오후 5시 뉴욕 레너즈 팔라조 연회장에서 열린 뉴욕자유애국연대 주최‘전광훈 목사 뉴욕 광화문 국민대회’ 에서 전광훈 목사 (왼쪽 끝, 국민혁명당 대표)가 이승만건국대통령기념사업회 뉴욕지회장 김명옥 목사(왼쪽 두번째), 박정희대통령뉴욕기념사업회 홍 종학 회장(오른쪽 끝)및 애국동포들과 함께 태극기와 성조기를 들고 굳건한 한미동맹과 대한민국의 자유민주평화통일을 염원했다. [사진 제공=뉴욕자유애국연대]
‘전광훈 목사 뉴욕 광화문 국민대회’500여명 참석 “한미동맹은 영원하다” “God Bless America, God Bless Korea” 뉴욕자유애국연대 주최‘전광 훈 목사 뉴욕 광화문 국민대회’ 가 20일 오후 5시 그레이트넥에 있는 레너즈 팔라조(Leonard’s Palazzo) 연회장에서 열렸다. 김희복 뉴욕한인교회협의회 제48회기 회장의 사회로 국민의 례, 개회기도(김명옥 목사, 이승 만건국대통령기념사업회 뉴욕지 회 회장), 축가(신자여 용감하라, 뉴욕장로성가단), 광화문 국민대 회 영상, 전광훈 목사(국민혁명당 대표) 말씀, 축도(방지각 목사, 뉴 욕한인교회협의회 증경회장)가 있었다. 개회기도에서 이승만건국대통
령기념사업회 뉴욕지회 회장 김 명옥 목사는“전광훈 목사 초청 뉴욕 광화문국민대회를 계기로 자유애국연대가 하나로 뭉치고 조국과 민족 사랑 정신이 되살아 나 대한민국 수호와 민주주의를 회복시키는 큰 계기로 믿는다. 오 늘 집회에 참석해 주신 애국 동포 들이 나라 지키는데 앞장서자. 이 대회를 개최하게 해 주신 하나님 께 감사드린다” 고 말했다. 전광훈 목사(구국의 선지자로 호칭)는 대한민국의 건국부터 현 재까지의 역사를 되짚으며“국민 혁명당은 이승만의 건국정신, 박 정희의 개발정신을 이어 받은 보 수 애국장당이다. 세계 10위권인 대한민국의 한반도 평화법안과 종전 선언을 반대한다. 자유민주
퀸즈한인회 40주년 연례만찬 대성황
뉴욕한인봉사센터는 20일 베이사이드 본부에서 재난 복구 정보 박람회를 개최했다.
키트’ 를 제공했다. 참여한 정부기관은 연방재난 관리청(FEMA), 뉴욕주 금융감 독청(Department of Financial Services), 뉴욕주 정신보건국 (Office of Mental Health), 뉴욕 시 근로자 및 소비자 보호부 (Department of Consumer & Worker Protection), 뉴욕시 건물 관리부 (Department of Buildings), 뉴욕시 환경보호국 (Department of Environmental
Protection), 뉴욕시 위생국 (Department of Sanitation), 뉴 욕시 소방국(FDNY), 뉴욕시장실 산하 이민서비스국(MOIA), 뉴욕 시장실 Public Engagement Unit(PEU), 뉴욕시 경찰국 (NYPD), 뉴욕시 소기업 서비스 부(Small Business Services) 등 이다. 참여한 지역기관은 커뮤니 티즈 리지스트(Communities Resist), 뉴욕가정상담소, 민권센 터, 퀸즈YWCA 이다.
<A1면에서 계속> 나 때문에 갈라를 할 수 없었다. 이날 행사에서 찰스 윤 뉴욕한 ‘2020년 인구센서스’결과를 보면 인회장, 이종원 뉴욕평통회장, 윤 한인들의 인구가 증가했다. 옥채 동포담당영사, 이주향 미동 ‘Korean-American’으로서의 북부한인회연합회 회장, 존리우 자부심을 갖자” 면서,“이런 자부 (John Liu) 뉴욕주 상원의원, 론 심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은 이전 세 김 뉴욕주 하원의원, 에드워드 브 대들의 끊임없는 희생과 노력 때 런스타인(Edward C. 문이다. 이번 기회에 퀸즈한인회 Braunstein) 뉴욕주 하원의원, 피 존 안 회장님과 먹자골목한인상 터쿠(Peter A. Koo) 뉴욕시의원 인번영회 김영환 회장님의 리더 등이 참석해‘퀸즈한인회 40주년 십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연례만찬’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말했다. 이어 “우리가 한인 커뮤 전했고, 샤론 리 전 퀸즈보로장(대 니티 발전을 위해 투표하지 않으 행)은 동포사회 발전 방안에 대한 면‘Together We Rise’ 를 이룰 ‘기조연설’ 을 했다. 수 없다. 여기 오랜 시간 동안 인 샤론 리 전 퀸즈보로장은“올 내하며 한인 커뮤니티 발전을 위 해로 퀸즈한인회는 창립 41년 주 해 열심히 발로 뛰어 온 떠오르는 년을 맞이했다. 지난해에는 코로 스타들이 있다. 린다 리, 산드라
대한민국 정통성 회복과 시장경 제, 한미동맹 강화로 나라를 바로 세우자. 세계 정상 국가로 다시 성 장하기 위해 해외 애국동포들이 단결할 것을 촉구한다” 고 강조했 다. 이동호 사무총장은“세계 최고 의 나라 미국과 더불어 신앙 동맹 으로 뭉쳐 정권 교체를 이룩하자” 고 말했다. 이날 광화문국민대회 의 웅천 스님, 이계성 가톨릭 지도 자 대표, 국민혁명당 고문 김학성 박사, 이동호 사무총장, 정영호 정 책위의장, 당 대표 특보 강연재 변 호사 등과 500여명의 애국동포들 이 참석했다. 대회는 특보 강연재 변호사의“뭉치자! 싸우자! 이기 자!”구호와‘아! 대한민국’합창 으로 막을 내렸다. 웅, 줄리 원 후보가 뉴욕시의원에 당선 될 수 있도록 꼭 투표하자. 우리가 투표를 안 하면 떠오르는 스타들과 동포사회 성장을 위한 절호의 기회를 잃어버리는 안타 까움을 범하게 된다” 며 투표 참여 를 호소했다. 또, 이날 행사에서는 개회선언 후 지난 2년여 간의 퀸즈한인회 활동보고를 담은‘Together We Rise’영상을 방영했고, 린다 이, 산드라 웅, 줄리 원 시의원 선거 출마자들은 사회 봉사상을 수상 했고, 사코필라 법률그룹, 먹자골 목한인상인번영회 회장인 현 뉴 욕한인회 김영환 이사장, NYPD Chief Galen Frierson(Comm anding Officer Patrol Borough Queens North) 등은 커뮤니티 업 적상을 수상했다. <이여은 기자>
종합
2021년 10월 22일(금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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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첫 한복의 날‘들썩’ … 한인·현지주민 손잡고 강강술래 뉴저지주지사 부인, 치마저고리 차림 참석“첫 한복의날 행사 자랑스러워” 한국 전통 의상을 기념하는 ‘한복의 날’행사가 해외 최초로 뉴저지 테너플라이에서 열렸다. 뉴저지 버겐카운티의 소도시 테너플라이는 21일 휴일러 공원에 서 한복의 날을 기념식을 개최했 다. 테너플라이는 지난 4월 미국 동부를 중심으로 한 청소년 단체 재미차세대협의회(AAYC·대표 브라이언 전)의 청원을 받아들여 매년 10월21일을 한복의 날 (Korean Hanbok Day)로 공식 선포했다. 테너플라이에는 한국 이민자 들이 적지 않지만, 한복의 날 행사 에는 현지 주민들의 참여가 두드 러졌다. 특히 지역 정치인들이 한복을 입고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치마저고리 차림으로 단상에 오른 뉴저지 주지사 부인 태미 머 피는 한국 이외 지역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한복의 날 행사가 자랑 스럽다고 말했다. 머피 부인은“한 복의 날을 계기로 뉴저지 주민들 이 미국의 다양성을 증진하고, 한 국 문화와 한복의 아름다움을 즐 기길 바란다” 고 말했다. 다음달 선거를 앞둔 필 머피 주
뉴저지주 테너플라이에서 21일 열린‘한복의 날’기념행사에서 태미 머피 뉴저지주 주 지사 부인이 한복을 차려입고 연설을 하고 있다.
뉴저지주 테너플라이에서 21일 열린‘한복의 날’기념행사에서 한인과 현지 주민들이 한복을 입고 강강술래 노래에 맞춰 손을 잡고 공원을 돌고 있다.
지사는 선거 운동 때문에 행사에 는 불참했지만, 올해 10월21일을 한복의 날로 지정하는 공식 선포 문을 보내 축하했다. 머피 주지사는 선포문에서“한 복은 2천년 이상 한국에서 이어진 전통문화의 일부” 라며“한인 사회 의 영향력과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감안해 한복의 날을 선포한다” 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모인 400여명의 한
인과 현지 주민은 기념식 이후에 마지막 순서는 강강술래였다. 진행된 문화공연에도 박수를 보냈 한인과 현지주민은 손을 잡고 강 다. 강술래 노래에 맞춰 공원을 돌았 한복의 날 선포를 이끌어낸 재 다. 미차세대협의회는 이날 현지 주민 마크 진너 테너플라이 시장은 들과 함께 남녀노소가 입는 다양 “올해뿐 아니라 매년 한복의 날을 한 한복을 소개하는 패션쇼를 열 기념할 것” 이라며“테너플라이에 었다. 서 한복의 날은 중요한 기념일” 이 테너플라이에서 21일 열린‘한복의 날’기념행사에 현지 주민들이 참석해 행사를 지켜 보고 있다. [사진 제공=AAYC 제공] 또 한국에서 국가무형문화재 라고 말했다. 인 최진숙 명창이 초청돼 판소리 브라이언 전 AAYC 대표는 사가 열리게 돼 감격스럽다”며 도 한복의 날이 기념될 수 있도록 를 선보였다. “미국에서 처음으로 한복의 날 행 “뉴저지뿐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최종 성공 문턱까지 간 누리호… 위성 궤도안착은 못해 21일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KSLV-II)가 목표 고도인 700km에는 도달했으나, 탑재체인 ‘더미 위성’ (모사체위성)을 궤도 에 올려놓는 데는 실패했다. ▶ 관련기사 A9(한국2)면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전남 고흥군 나로우 주센터에서 열린 누리호 발사 결 과 브리핑에서“오늘 오후 5시 발 사된 누리호의 전 비행 과정이 정 상적으로 수행됐다” 고 말했다. 그 는 이어“다만 위성 모사체가 700 ㎞의 고도 목표에는 도달했으나 모사체가 초당 7.5km의 목표 속도 에는 미치지 못해 지구 저궤도에 안착하지 못했다” 고 설명했다. 임 장관은“누리호 1단부는 75t 급 엔진 4기가 클러스터링(묶음) 돼 300t급의 추력을 내는 게 핵심 기술” 이라며“오늘 발사를 통해 1 단부 비행이 정상적으로 진행됐 다” 고 의미를 부여했다. 임 장관
은“또한 1단, 페어링(발사체 내 탑재물을 보호하는 덮개), 2단이 분리하고 3단이 성공적으로 점화 된 것은 소기의 성과” 라며“이는 국내의 발사체 기술력이 상당 수 준으로 축적됐음을 보여주는 결 과” 라고 평가했다. 누리호 탑재체인 더미 위성(위 성 모사체)이 궤도에 안착하지 못 한 것은 3단에 달린 7t급 액체엔진 의 작동이 목표대로 521초 동안 연 소되지 못하고 475초만에 조기에 종료돼, 마지막 순간에 충분한 속 력을 얻지 못한 탓이다. 브리핑에 배석한 고정환 항우 연 발사체개발본부장은“3단 비행 을 지켜봤을 때 연소 시간이 40∼ 50초 정도 일찍 종료된 것으로 보 인다” 며“저희가 계측된 데이터를 다 보지 못했다” 고 말했다. 누리호는 이날 오후 5시에 전 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발 사됐다. 누리호는 이륙 1단 분리,
우주로‘첫걸음’ , 누리호…순수 국내 기 술로 설계·제작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 호(KSLV-ll)가 21일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 센터에서 발사되고 있다. 누리호는 1.5t 급 실용위성을 지구 저궤도(600~800km) 에 투입하기 위해 만들어진 3단 발사체 이며 엔진 설계에서부터 제작, 시험, 발 사 운용까지 모두 국내 기술로 완성한 최 초의 국산 발사체이다. [사진 제공=사진 공동취재단]
탑재체를 보호하는 덮개(페어링)
분리, 2단 분리, 3단 엔진 점화와 정지를 거쳐 700km 고도에서 더 미 위성을 분리하는 데까지는 비 행이 진행됐다. 누리호는 1.5t급 실용급 위성을 지구 저궤도(600∼ 800km)에 보내기 위해 제작된 발 사체다. 이날 진행된 1차 발사에 서 누리호는 실용 위성 대신 1.5t 짜리 더미 위성을 싣고 발사를 시 도했다. 과기정통부는 발사를 주 관한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연구진 과 외부전문가들이 참여하는‘발 사조사 위원회’ 를 즉시 구성해 3 단 엔진 조기 종료의 원인을 규명 하고, 문제점을 보완하여 2차 발사 를 추진할 예정이다. 누리호 2차 발사는 내년 5월 19일로 잠정 결정 된 상태다. 임 장관은“정부는 오늘 결과 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부족한 부 분을 보완하겠다” 며“우주 강국의 꿈을 이뤄내는 날까지 계속 나아 갈 것” 이라고 말했다.
살모넬라균 오염 멕시코산 양파 주의보 최근 미국 37개 주에서 650여 명의 식중독 환자를 발생시킨 살 모넬라균의 매개 식품이 멕시코 산 양파로 확인됐다. 식품의약청(FDA)과 연방질 병통제예방센터(CDC)는 21일자 체 웹사이트를 통해 최근 미 전역 에서 확산 중인 살모넬라균 감염 사태와 관련, 대량의 멕시코산 생 양파를 리콜 조치했다고 알렸다. 정확한 리콜 물량은 공개되지 않 았다. FDA와 CDC는 멕시코 치와 와주에서 수입돼 유통업체‘프로 소스’ 와‘킬러 패밀리 팜스’등이 미 전역에 유통한 흰색·황색· 자색 생 통양파가 이번 식중독 사 태의 원인인 살모넬라균의 매개 체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21일 현재까지 집계된 발병 사 례는 모두 652명. 이 가운데 129명 이 입원 치료를 받았으나 다행히 사망자 보고는 아직 없다고 CDC 는 전했다.
NBC방송에 따르면 발병 사례 보고는 지난 8월과 9월 사이 급증 했으며, 특히 텍사스·오클라호 마·버지니아·메릴랜드·일리 노이 주에서 많았다. FDA는 문제의 양파가 지난 7 월1일부터 8월31일까지 미국에 들 어왔다며“양파는 최대 3개월까 지 보관 가능하기 때문에 해당 제 품이 아직도 식품점이나 레스토 랑 또는 각 가정에 남아있을 수 있 다” 고 주의를 당부했다. 보건 당국은“원산지가 멕시코 치와와로 표기돼있는 흰색·황색 ·자색 생 통양파는 팔지도 사지 도 말고, 절대 먹지 말라. 원산지 를 알 수 없다면 폐기하고, 양파를 담아두었던 용기를 깨끗이 세척 하라” 고 조언했다. 해당 제품은 프로소스·빅불 ·시스코 임페리얼 등 9개 브랜드 로 판매되고 있으며 포장 단위도 2파운드(약 0.9kg)부터 50파운드 (약 23kg)까지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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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Ⅰ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FRIDAY, OCTOBER 22, 2021
“백신 기부 2억회분 넘겼다… 지재권 면제 지지 재확인” 전세계 100여개국 대상… WTO 회원국에 지재권 면제 지지 촉구도 미국이 저개발국에 기부한 신 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 나19) 백신이 2억 회분을 넘겼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수석부 대변인은 21일 브리핑에서“오늘 미국은 중요한 이정표에 도달했 다. 전 세계에 2억 회분의 백신을
기부·전달한 것” 이라고 말했다. 그는“우리는 또한 (백신) 지식 재산권 면제에 대한 지지를 재확 인한다” 면서“모든 세계무역기구 (WTO) 회원국도 나서서 지식재 산권 면제를 지지하길 바란다” 고 강조했다.
그는 또“코로나19 대응에 있어 세계가 더 많은 것을 해야 한다는 건 분명하다”면서“모든 기업이 (백신) 제조 확대에 야심 차게, 그 리고 시급히 나서야 한다” 고 덧붙 였다. 백신이 전달된 국가는 100개국
이 넘는다. 조 바이든 미 행정부는 내년까지 10억 회분이 넘는 백신 을 저소득 국가에 기부하는 한편 검사 도구와 의료 장비 등도 지원 한다는 방침이다. 서맨사 파워 미 국제개발처 (USAID) 처장도 이날 성명을 내
고“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이 전 세 계 백신의 무기고가 될 것이라고 약속했고 USAID는 내년까지 접 종 가능한 인구의 70%가 백신을 맞게 하겠다는 야심 찬 목표의 충 족을 위해 중심적 역할을 계속할 것” 이라고 밝혔다.
‘무노조’아마존서 뉴욕 창고직원들 노조 결성 추진 4월 앨라배마 창고직원들도 추진했다가 찬반투표서 무산 미국 뉴욕의 아마존 물류창고 에서 일하는 직원들이 노동조합 결성을 추진한다. 무(無)노조로 운영되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에서 이뤄지는 또 다른 노조 결성 시도다. 뉴욕 스태튼 아일랜드의 4개 아마존 창고 직원 2천여명으로 구 성된 가칭 ‘아마존 노동조합’ (ALU)은 노조 결성 투표를 치르 겠다는 청원을 25일 미 노동관계 위원회(NLRB)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이 21일 보도했다. 노조 결성을 추 진하는 이들은“아마존이 노조 때 려잡기 관행을 중단하고, 직원들 이 단결권을 이용해 집단적 협상 력을 확보하도록 허용할 것을 직 원들은 요구하고 있다” 고 밝혔다. 이들은 또 더 높은 임금과 더 안전한 노동 환경, 유급 휴가·휴 식·병가의 확대 등을 요구했다. NLRB는 이들 4개 창고 직원 들이 합동 투표를 하는 게 타당한 지, 아니면 개별적으로 투표를 해 야 할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WSJ은 전했다. 노조 결성을 주도하는 인물은 전 아마존 직원인 크리스 스몰스 로,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한 창이던 지난해 노동 여건에 항의 해 파업을 이끌었다가 사회적 거 리 두기 등 회사 규정을 어겼다는 이유로 해고됐다. 이에 대해 아마존 대변인은 노 조가 직원들을 위한 최선의 답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노조가 중간에 끼면 지 속해서 직원들의 근무 여건을 신
2020년 5월 미국 뉴욕 스태튼아일랜드의 아마존 물류창고 앞에서 항의하는 시위대
속히 개선하기가 어려워진다고 주 장했다. 아마존은 그동안 노조 결성에
반대해왔다. 노조가 요구할 수당 을 이미 지급하고 있으며 직원들 과 직접 협상하는 것을 선호한다
WTO가 코로나19 백신에 지식 재산권 적용을 면제하는 방안에는 독일 등이 공개적으로 반대하고 있다. 유럽연합(EU)을 주도하는 독일에는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한 생명공학 기업 바이오엔테크가 있다. 는 입장을 밝혀왔다. 아마존에서는 올해 4월에도 첫 노조 결성이 추진됐다가 무산됐 다. 앨라배마주 베서머의 창고 직 원들이 상급노조인 소매·도매· 백화점노동자조합(RWDSU) 가 입 찬반 투표를 했지만 투표자의 약 71%가 반대했다. 이번에도 노조 결성 투표가 승 인되더라도 사측은 노조의 단점이 나 폐해 등을 홍보하는 활동에 나 설 수 있어 양측간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한편 미국에서는 최근 기업들 이 구인난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파업이 늘고 노조 결성 움직임이 활발해지는 등 노동자들의 목소리 가 커지고 있다.
클린턴, 퇴원 후 첫 근황 공개…“집에 오니 기쁘네요” 비트코인, 미국 거래소 한 곳에서 시스템오류로 한때 87% 폭락 비뇨기 염증으로 6일 간 입원 치료… 퇴원 사흘만 영상 등장 “집에 오니 정말 기쁘다. 아름 다운 가을 날씨를 즐기고 있다. 계 속 회복 중이다.” 미국 abc 방송은 21일 지난 12 일 비뇨기 질환으로 입원했다가 6 일 만에 퇴원한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퇴원 후 첫 영상을 공개 해 자신의 근황과 감사 인사를 전 했다고 보도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전날 밤 트 위터에 올린 영상에서“입원 기간 보내주신 성원에 감동했다” 며“며 칠 동안 저를 훌륭하게 보살펴 주 신 어바인 캘리포니아대(UC 어 바인) 메디컬센터 의사와 간호사 께 감사드리고 싶다” 고 말했다. 올해 75세인 클린턴 전 대통령 은 지난 12일 혈류까지 번진 비뇨 기 관련 염증으로 입원해 치료를 받다가 지난 17일 퇴원했다. 그는 1분 남짓한 영상에서“집에 돌아 오니 정말 기쁘다. 잘 지내고 있고
지난 17일 병원 나서는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부인 힐러리 여사
아름다운 가을 날씨를 즐기고 있 다. 계속 회복 중이다” 라며“다만 여러분 모두‘시간을 내서 자기 몸에 귀 기울이고 자신을 돌보세 요’ 는 말을 기억해주길 바란다” 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우리는 모두 해야 할 일이 있고 인생과 가까운 미래 에 중요한 역할이 있다” 면서“저 도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일을 더 오랫동안 계속할 수 있도록 최선 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트럼프가 새 소셜미디어 만든다’소식에 관련주 357% 폭등 트럼프의 소셜미디어 회사와 합병하는 스팩주, 장중 5배 올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이 자체 소셜미디어를 내놓는다는 구상에 뉴욕증시가 들썩였다. 21일 뉴욕증시에서 기업인수목 적회사(SPAC·스팩)인‘디지털 월드애퀴지션’(DWAC)은 전장
보다 무려 356.8% 오른 45.50달러 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 주가는 장중 최고 52달러까지 치솟아 한 때 400% 이상의 상승률을 찍었다. 전날 3억2천100만 달러(약 3천 780억원)였던 시가총액은 장중 14
억 달러(약 1조6천500억원)를 돌 파하기도 했다. DWAC은 이날 하루에만 4억1 천100만 회 이상‘손바뀜’ 이 이뤄 져 나스닥에서 가장 활발하게 거 래된 주식이 됐다.
6만5천달러서 8천200달러로 수직낙하… 투자자들“사기극”분통 미국의 한 가상화폐 거래소에 서 시스템 오류 때문에 해당 거래 소에 표시되는 비트코인 가격이 한때 87% 폭락하는 큰 소동이 빚 어졌다. 블룸버그 통신은 21일 글로벌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미 국 투자자 거래 시스템에 오류가 발생해 비트코인 시세가 6만5천 달러에서 8천200달러까지 주저앉 는 대혼란이 발생했다고 보도했 다. 바이낸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폭락 오류 사태는 미국 동부 시간 기준 오전 7시 34분에 발생했다. 이후 1분 만에 정상 가격을 회복 했다. 바이낸스 관계자는“기관 투자 자가 거래 알고리즘에 버그가 있 다고 알려왔는데 이 때문에 매도 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며“현 재 계속 조사 중이고 버그는 해결
된 것으로 알고 있다” 고 밝혔다. 시스템 오류에 따른 비트코인 시세 폭락은 바이낸스 미국 거래 소에서만 벌어졌다. 다른 거래소 에서는 그 시간대 비트코인 가격 이 하락했으나 6만3천 달러 수준 이었다. 바이낸스 미국 거래소를 이용
하는 가상화폐 투자자들은 일종 의 사기극이라며 분통을 터트렸 다. 한 사용자는 트위터에 글을 올 려“바이낸스 미국 거래소가 참 잘했다”고 비꼬면서 미국인들을 상대로 사기를 치는 형편없는 거 래소라고 비난했다.
별로 알려지지 않았던 스팩주 가 이상 급등한 것은 이 회사가 트 럼프 전 대통령의 소셜미디어 기 업‘트럼프 미디어 앤드 테크놀로 지 그룹’ (TMTG)과 합병하기로 했다는 전날 발표 덕분이다. 지난 1월6일 지지자들의 미 의 회 폭동 사건 후 트위터와 페이스 북으로부터 퇴출당한 트럼프 전 대통령은 합병 회사를 통해 자체 소셜미디어‘트루스 소셜’ (Truth
Social)을 출범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트위터 팔로워만 8천900 만 명에 달했던 트럼프 전 대통령 이 전용 소셜미디어를 내놓으면 가입자가 몰릴 것이라는 기대감으 로 투자자들이 대거 DWAC 매수 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온라인 게시판 레딧을 비 롯한 소셜미디어에는‘트럼프 효 과’ 를 기대한 개인투자자들이 이 주식에 관해 쓴 글이 많이 올라왔
다.
비트코인 가격 87% 폭락 오류를 보여주는 시세 차트
존스트레이딩의 수석시장전략 가인 마이클 오루크는 로이터통신 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전 대통 령의 지지자는 물론 반대파와 언 론매체, 투자자들까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무슨 말을 하는지 듣기 위해 새 소셜미디어에 가입할 것 으로 예상하면서“투자자들은 새 플랫폼이 많은 사람을 끌어들일 것이라는데 베팅했다” 고 말했다.
미국Ⅱ
2021년 10월 22일(금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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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경제 우려에 바이든 지지율↓… 지지 41%, 반대 52% “인플레와 코로나19가 가장 큰 걱정거리” … 거의 절반이 경기침체 우려 미국인들이 조 바이든 대통령 의‘경제 리더십’ 에 실망하고 있 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CNBC 방송이 지난 14∼17일 미국인 8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21일 발표한‘전미 경제 여론조 사’결과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 의 직무 수행을 지지한다는 응답 자는 41%,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 답자는 52%로 집계됐다. 바이든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 는 미국인이 11%포인트 더 많았 다는 것이다. 이는 지난 7월 CNBC 조사에 서 바이든 대통령을 지지한다는
응답자가 3%포인트 많았던 것과 대조를 이룬다. 당시 조사에서 48%가 바이든 대통령을 지지했 고, 45%가 지지하지 않는다고 답 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직무 수행 지지도가 3개월 만에 7%포인트 떨어진 것은 경제 정책에 대한 실 망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 된다. 이번 조사에서 바이든 대통령 의 경제 정책을 지지한다는 응답 자는 40%로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자(54%)보다 적었다. 경제 정 책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답변은 7 월 조사 때보다 7%포인트 증가했
펜실베이니아주의 한 행사장을 방문해 발언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다. 특히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
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큰 걱정거리로 인플레이션을 꼽은 응
바이든, 공화당 향해“당신들 절반의 대통령은 여전히 트럼프” ‘인종주의 호소’트럼프 직격…“증오 사라지지 않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례 적으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의 이름을 공개 거론하며 공화당 과 그 지지자들을 정면으로 비난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21일 내셔널 몰에서 열린 마틴 루서 킹 목사 추
모비 건립 10주기 기념식에서 여 전히 대선 결과에 승복하지 않는 절반의 공화당원을 향해“나는 당 신들의 대통령이 아니다. 도널드 트럼프가 여전히 당신들의 대통 령” 이라고 한탄했다. 그는 이어“우리 가톨릭 신자
들이 말하듯,‘오 하나님(Oh my God)’ ” 이라고 덧붙여, 좌중의 웃 음을 샀다. 그는 또 지난 1월 6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자행한 의회 난입 사건을 거론, 이를 백인 우월주의자에 의해 자행된 사건으
로 규정하고 트럼프 전 대통령을 규탄했다. 그는“9개월 전 의회 난동 사건 은, 내 생각에는 백인 우월주의에 관한 것” 이라며 일련의 인종차별 역사를 언급한 뒤“명확한 사실은 증오는 결코 사라지지 않았다는 것” 이라고 했다. 이어“우리는 그러한 편견에
답자가 3개월 전보다 16%포인트 급증했다고 CNBC는 전했다. 이번 조사에서 인플레이션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 로나19)과 함께 미국인들이 가장 걱정하는 문제로 공동 1위를 차지 했다. 내년 경제가 악화할 것이란 응 답은 46%로 CNBC가 13년 전 여 론조사를 시작한 이래 가장 높았 다. 경기침체가 올 것이라는 답변 도 47%나 됐다. 지금이 주식에 투자하기 좋은 시기라는 응답자 비율은 31%로 2016년 이후 가장 낮았다.
바이든 대통령의 코로나19 대 처에 대한 미국인들의 신뢰도 약 해지는 추세다. 지난 7월 조사 때는 53%가 바 이든 대통령의 코로나19 대처를 지지했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지 지율이 50%로 줄었다. 다만 바이든 행정부가 추진 중 인 보육, 청정에너지, 대학 교육, 고령층 의료 예산 확대에는 지지 한다는 여론이 우세했다. 이러한 정부 지출에 찬성한다 는 응답자는 41%로 반대한다는 응답자(30%)보다 10%포인트 이 상 많았다.
호소했던 대통령을 갖고 있다” 며 로 비판했다. 트럼프를 전 대통령을 직격,“우리 그는 특히 상원에서 투표권 확 는 증오에 어떤 안전한 피난처도 대 입법이 공화당의 반대로 진전 내줘서는 안 된다” 고 덧붙였다. 을 이루지 못하는 상황과 관련,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연 “그들은 나의 전임자, 직전 대통령 설에서 사전투표 및 부재자 투표 의 뒤를 따라 깊고 깊은 혼돈 속으 확대 등을 골자로 하는 투표권 확 로 빠져들고 있다” 고 규탄했다. 대를 포함해 체포과정에 경찰의 그는“진보는 빠르게 오지 않 면서도 투 가혹행위로 숨진 흑인‘조지 플로 는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드 사건’재발 방지를 위한 경찰 표권 확대는 바이든 행정부의 핵 개혁, 기후 변화 등 주요 현안에 심 과제 중 하나라고 거듭 강조했 있어 공화당의 발목잡기도 정면으 다.
‘의회폭동선동’트럼프도 의회 소환되나… 공화의원“논외 아냐” 연준 고위인사“내년 3분기 말이나 4분기 초 금리인상 전망” “배넌 소환 불응은 트럼프 연루 시사”… 하원, 배넌 고발안 가결 지난 1월 6일 발생한 의사당 난 입 사태를 조사하고 있는 미국 하 원 특별위원회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소환을 시사했 다. 특위 위원인 애덤 킨징어 공화 당 의원은 21일 MSNBC에 출연 해“트럼프 전 대통령이 없어도 필요한 모든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고 생각하지만, 우린 분명히 그렇 게(소환) 할 수 있다고 본다” 고말 했다. 그러면서“확실히 하고 싶은 것은 그가 (증인 소환대상에서) 논외가 아니라는 것” 이라고 강조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을 특위에 증 인으로 소환하지 않아도 진상 규 명에 어려움이 없겠지만 그렇다 해도 그에 대한 소환장 발부 가능 성을 닫아놓지는 않겠다는 뜻이 다. 공화당 위원의 입에서 이런 언 급이 나왔다는 점에서 상황에 따 라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특위 의 증인 출석 소환장 발부 가능성 을 가늠해볼 수 있는 대목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의사당 난 입 사태를 조장한 혐의를 받았고, 이 때문에 하원에서 탄핵안이 가 결됐으나 상원에서 부결된 바 있 다. 킨징어 의원은 소환장이 발부
된 이가 출석을 거부하면 어떤 결 과에 직면할 수 있고 부득불 출석 해야 할 수 있지만, 그 과정은 시 간이 걸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위에 소속된 2명의 공화당 의원 중 또 다른 한 명인 리즈 체 니 의원은 행정 특권을 내세우며 최근 소환에 응하지 않은‘트럼프 의 옛 책사’스티브 배넌 전 백악 관 수석전략가에 대해서도 그의 주장은 맞지 않을 뿐 아니라 트럼 프 전 대통령이 난입 사태 당시의 일을 계획하고 실행하는 데 연루 돼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주 장했다. CNN은“특위는 아직 트럼 프가 연루됐다는 직접적인 증 거를 내놓지 않았지만, 체니의 발언은 트럼프가 기소될 수도 있는 대화들을 은폐하려 시도 하고 있다는 특위 위원들의 의 구심을 반영한다” 고 전했다. 앞서 특위는 지난달 배넌 전 수석전략가, 마크 메도스 전 백악관 비서실장, 댄 스캐 비노 전 백악관 부실장, 캐시 파텔 전 국방장관 대행 비서실 장 등 트럼프 측근 4명에게 소 환장을 발부했지만, 트럼프는 소환 불응을 지시했다. 특히 특위는 소환 불응을 통보한 배넌을 의회 모독죄로 법무부에 고발하기로 했고 하
원은 이날 표결에서 찬성 229표, 반대 202표로 이 안건을 가결했다. 공화당에서는 체니와 킨징어 를 비롯해 낸시 메이스, 프레드 업 튼, 존 캣코 의원 등 모두 9명이 찬 성표를 던졌다. 트럼프 전 행정부 에서 부통령을 지낸 마이크 펜스 의 형인 그레그 펜스 공화당 의원 은 투표하지 않았다. 이제 배넌에 대한 기소 여부는 법무부가 결정하게 된다. 이와 관련, 메릭 갈런드 법무장 관은 이날 하원 법사위 청문회에 출석해“사실과 법에 따라 결정하 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애틀랜타 연은 총재“인플레이션 내년까지 지속” 래피얼 보스틱 미국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내년 하반기 금리 인상을 전망했다고 CNBC 방송이 21일 전했다. 보스틱 총재는 이날 CNBC에 출연해“2022년 3분기 말이나, 아 마도 4분기 초 정도로 일단 기준 금리 인상을 생각하고 있다” 고말 했다.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 도(Fed·연준)는 11월 또는 12월 자산매입 축소(테이퍼링)를 시작 한다는 방침이지만, 기준금리 인 상까지는“갈 길이 멀다” 며 시장 을 안심시키는 데 주력해왔다. 이런 가운데 통화정책을 결정
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에서 투표권을 가진 보 스틱 총재가 내년 인상론에 불을 붙인 것은 인플레이션 장기화 우 려 때문이다. 보스틱 총재는 인플레이션 압 력이‘일시적’이라는 다른 연준 인사들의 견해를 반박하면서“이 러한 문제는 우리 예상보다 더 오 래 지속될 것” 이라고 단언했다. 이어“노동시장은 우리가 기대 한 만큼 빨리 균형 상태에 이르지 못하는 반면 수요는 계속 높은 수 준일 것”이라며“이러한 조합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지속될 것임
을 의미한다. 내년까지 지속될 가 능성이 더욱 분명해지고 있다” 라 고 강조했다. 그는 인플레이션 추 이를 면밀히 관찰해야 한다며 “(인플레이션) 피해가 더 심화하 기 전에 분명한 예방 조치에 나서 야 한다고 (연준) 동료들을 설득 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 연준은 지난해 3월 신종 코로 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 유행 발발 직후 금리를‘제로’수 준으로 낮추고 오는 2023년까지 금리를 올리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나, 예상보다 가파른 물가 상승세에 지난 9월 FOMC에서 18 명의 위원 중 절반인 9명이 내년 금리 인상을 전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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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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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OCTOBER 22, 2021
윤석열, 유감표명 이어“전두환 정권에 고통당한 분들께 송구” 전두환 옹호 논란에‘유감→송구’ …“TV토론 끝나면 광주 방문”
“국민에 맞서는 고집은 잘못… 어제보다 나은 정치인 될것”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21일‘전두환 옹 호’논란 발언과 관련,“그 누구보 다 전두환 정권에 고통을 당하신 분들께 송구하다” 고 고개를 숙였 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오후 페이스 북을 통해“며칠 사이 많은 분들의 조언을 들었다. 소중한 비판을 겸 허하게 인정한다” 며 이같이 밝혔 다. 그는“제 발언의 진의는 결코 국민의힘 대권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 전두환에 대한‘찬양’ 이나‘옹호’ 가 아니었다” 며“대학시절 전두환 데, 제가 군사쿠데타를 일으키고 에 무기징역을 선고한 윤석열인 민주주의를 탄압한 전두환 군사독
재를 찬양, 옹호할리 없다” 고 강조 했다. 이어“독재자의 통치행위를
거론한 것은 옳지 못했고,‘발언의 진의가 왜곡됐다’ 고 책임을 돌린 것 역시 현명하지 못했다” 며“정 치인이라면‘자기 발언이 늘 편집 될 수 있다’ 는 생각까지 해야 한다 는 지적을 받아들인다” 고 물러섰 다. 윤 전 총장은“원칙을 가지고 권력에 맞설 때는 고집이 미덕일 수 있으나, 국민에 맞서는 고집은 잘못” 이라며“국민과 소통하고 공 감하면서 어제보다 더 나은 정치 인이 되겠다” 고 다짐했다. 이 같은 입장은 이날 오전‘유 감 표명’ 에서 한 발 더 물러선 것
윤석열측‘반려견에 준 사과’SNS… 이준석“상식초월, 착잡” 원희룡 캠프“돌이킬 수 없는 후폭풍이 될 것” 장당원, 자신의 실수를‘이해해주 지 않고 비판’ 하는 국민은 개 취 급. 이런 후보가 국민의힘 대선후 보로 합당한가” 라고 반문했다. 유승민 전 의원 캠프 권성주 대변인도 논평에서“누가 봐도 사 진의 의미와 의도는 명확했다. 사 과는 개나 주라는 것” 이라며“사 진을 SNS에서 삭제한다고 이미 드러낸 그 본심은 국민들 뇌리에 서 삭제되지 않는다” 고 말했다. 권 대변인은“가족이든 직원이 든 그 누가 하고 있든, SNS 담당 자 문책으로 끝낼 일이 아니다” 라 며“앞에서 억지 사과하고 뒤로 조롱하는 기괴한 후보에게 대한 민국 대통령 자격 절대 없다”고 강조했다. 원희룡 전 제주지사의 캠프 신 보라 수석대변인은“사과마저 희 화화하는 윤 후보 캠프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 며“SNS 담당자의 실수라 치부할 수 없다” 고 논평했 다. 신 수석대변인은“몇 번에 걸 쳐 말을 바꿔가며 해명에 급급해 하다 국민께 사과를 한 게 그리도 찝찝했던 것인가”라며“돌이킬 수 없는 후폭풍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다는 비판이 있으면, 그 비판은 수 용하는 게 맞기 때문에 오늘 이 자 리에서 그렇게 말씀드린 것” 이라 고 설명했다. 이어“TV 토론 일정이 끝나면 (광주를) 바로 좀 방문할 생각” 이 라고 밝혔다. 그는‘국민의힘이 호남에 공들 인 것이 퇴색했다는 우려도 있다’ 는 질문에“여러 가지 얘기가 있 고, 그런 부분들을 제가 다 잘 수 용하겠다” 고 답했다. 앞서 윤 전 총장은 지난 19일 국민의힘 부산 해운대갑 당원협의 회에서“전두환 (전) 대통령이 잘 못한 부분이 있지만, 군사 쿠데타 와 5·18만 빼면 정치는 잘했다고 말하는 분들이 많다” 며“호남에서 도 그렇게 말하는 분들이 꽤 있다” 고 말해 당 안팎에서 거센 비판과 함께 사과 요구를 받아왔다.
“4자 가상대결… 이 35% vs 윤 34%, 이 35% vs 홍 32%” 글로벌리서치 조사서는 이재명 34.8% vs 윤석열 34.5%
홍준표 측“국민과 당원 모두를 우롱한 것”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전두환 옹호 논 란’발언과 관련, 유감을 표명한 뒤 반려견에게 사과를 주는 사진 이 SNS에 올라와 논란이다. 윤 전 총장의 반려견 SNS ‘토리스타그램’에는 21일 밤 반 려견‘토리’ 에게‘인도사과’ 를주 는 장면을 찍은 사진과 함께“아 빠를 닮아서 인도사과를 좋아해 요” 라는 글이 올라왔다가 삭제됐 다. 이준석 대표는 22일 오전 SNS 에“아침에 일어나 보니 뭐 이런 상식을 초월하는…착잡하다”고 글을 올렸다. 구체적인 설명은 없 지만 전날 밤 윤 전 총장의 SNS 에 올라온 사진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경쟁주자 캠프도 강하게 비판 했다. 홍준표 의원 캠프 여명 대변인 은 논평에서“가뜩이나 엎드려 절 받은 국민의 뒤통수를 쳤다”며 “ ‘사과는 개나 줘’ 라는 뜻이 아니 면 무엇이란 말인가” 라고 비판했 다. 여 대변인은“윤 후보는 국민 과 당원 모두를 우롱한 것” 이라며 “자신을 지지하지 않는 당원은 위
으로 해석된다. ‘전두환’발언으로 촉발됐던 거센 비판과 논란이 수그러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앞서 윤 전 총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청년 정책·공약 을 발표하기에 앞서“설명과 비유 가 부적절했다는 많은 분들의 지 적과 비판을 겸허히 수용하고 유 감을 표한다” 고 밝혔다. 그는“해운대 당협에서의 제 발언은 5공 정권을 옹호하거나 찬 양한 것은 결코 아니다” 라며“각 분야에서 널리 전문가를 발굴해서 권한을 위임하고 책임정치를 하겠 다는 뜻이었다” 고 거듭 해명했다. 그는 공약 발표 후 기자들과 다 시 만나“어찌 됐든 제가 뭐라고 얘기를 하고 어떤 의도로 얘기를 했든지 그 말이 국민들에 전달되 고 나가는 과정에서 적절치 못했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반려견 SNS‘토리스타그램’캡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 보가 4자 가상 대결에서 오차범위 내에서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 석열, 홍준표 후보 등에 각각 앞선 다는 여론조사가 21일 나왔다. 이번 조사는 이 후보가 경기지 사 자격으로 지난 18일 국회 행안 위, 20일 국토위 국정감사에 출석 한 기간 중 이루어졌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 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 치가 지난 18~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4자 가상 대결’ 을 조사한 결과, 이재명 후보는 국민의힘 후보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인 경우 35% 를 기록하며 윤 전 총장(34%)을 오차범위 내 앞섰다. 해당 가상대결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7%, 정의당 심상 정 대선 후보는 6%를 받았다. 국민의힘 후보를 홍준표 의원 으로 설정한 4자 가상 대결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35%, 홍 의원은 32%를 각각 기록했다. 안철수 대표는 8%, 심상정 후 보는 6%였다. 이 후보는 원희룡 유승민 후보 를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넣은 4 자 가상 대결에서는 두 후보를 크 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후보가 원희룡 전 제
주지사일 경우 이재명 후보는 36%를 기록했고, 원 전 지사는 22%로 집계됐다. 유승민 전 의원이 등판할 경우 이재명 후보는 34%, 유 전 의원은 20%로 나타났다. 이번 4개 기관 합동 전국지표 조사(NBS)의 표본오차는 95% 신 뢰수준에 ±3.1%포인트다. 한편 JTBC가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9일부터 이틀간 1천 7명을 대상으로 전화 면접 조사를 한 결과 양자 가상 대결시 이 후보 가 34.8%, 윤 전 총장이 34.5%의 지지를 각각 받았다. 두 사람의 격차는 0.3%포인트 로 지난 12∼13일 조사에서 이 후 보가 오차범위를 넘어 7.7%포인 트 앞섰던 것과 비교해 격차가 크 게 줄었다. 이번 조사에서 이 후보는 국민 의힘 홍 의원과 가상 대결을 할 경 우에도 34.0% 지지율로, 홍 의원 (31.5%)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 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 시기는 이 후보 가 경기도지사 자격으로 경기도 국정감사에 출석(18일, 20일)한 시점과 맞물려 있어 이른바 대장 동 국감이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 에 영향을 준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2021년 10월 22일(금요일)
한국Ⅱ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A9
“누리호 훌륭한 성과 자랑스럽다… 미완의 과제 남아” 문대통령“우주 700㎞고도로 보낸 것 대단… 대한민국 우주시대 눈앞”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한국형 발사체‘누리호’ (KSLV-II) 발사 와 관련해“아쉽게도 목표에 완벽 히 이르지 못했다” 면서도“첫 번 째 발사로 매우 훌륭한 성과를 거 뒀다. 자랑스럽다” 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발사가 이뤄 진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를 찾아 발사를 참관하고 결과를 보 고받은 뒤 대국민 메시지를 내고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발사체를 우주 700㎞ 고도까지 올려보낸 것만으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후 한국형 발사체‘누리호(KSLV-2)’의 발사 참관을 마치고 전 로도 대단한 일이며 우주에 가까 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발사통제관리실을 찾아 연구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이 다가간 것” 이라고 평가했다. 이어“발사관제부터 이륙, 공 급하기도 했다. 올릴 날이 머지않았다.‘대한민국 중에서 벌어지는 두 차례 엔진 점 결국 발사 자체는 성공이라고 우주시대’ 가 눈앞으로 다가온 것” 화와 로켓 분리, 페어링과 더미 위 평가할 수 있지만 마지막 부분인 이라고 말했다. 성 분리까지 차질없이 이루어졌 더미 궤도안착에서 목표에 다다르 이어“지금 세계는‘뉴 스페이 다” 며“완전히 독자적인 우리 기 지 못했고, 이를 보완해 다음에 스 시대’ 가 열렸다. 우주개발에 앞 술” 이라고 강조했다. ‘완벽한 목표’에 다다르는 것이 서는 나라가 미래를 선도하게 될 문 대통령은“다만 더미 위성 가능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것” 이라며“우리도 늦지 않았다. 을 궤도에 안착시키는 것이 미완 이와 관련해 청와대 관계자는 ‘누리호’ 의 성능이 조금만 더 정 의 과제로 남았다” 고 말했다.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성공이 밀해진다면 독자적인 우주수송능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오늘 다 실패다 이분법적으로 접근하기 력을 확보하고‘대한민국 우주시 부족했던 부분을 점검해 보완하면 는 어렵다” 며“문 대통령이 언급 대’ 를 열 수 있다” 고 밝혔다. 내년 5월에 있을 두 번째 발사에서 한 대로 여기까지 온 것도 대단히 문 대통령은“대한민국이 명실 는 반드시 완벽한 성공을 거둘 것” 큰 진전” 이라고 말했다. 상부한 우주 강국으로 도약할 수 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우리는 누구의 있도록 장기적인 안목에서 흔들림 문 대통령은 특히“우주를 향 도움도 받지 않고 초정밀·고난도 없이 투자할 것” 이라며“2027년까 한 꿈을 한층 더 키워나간다면 머 의 우주발사체 기술을 우리 힘으 지 다섯 번에 걸쳐‘누리호’ 를추 지않아 우주 강국들과 어깨를 나 로 개발해냈다”며“이제 우리가 가로 발사한다. 내년 5월, 성능검 란히 하게 될 것” 이라며“오늘의 만든 위성을 우리가 만든 발사체 증 위성을 탑재한 2차 발사를 통해 성공을 다시 한번 축하한다” 고 언 에 실어 목표궤도에 정확히 쏘아 ‘누리호’ 의 기능을 다시 한번 확
코로나 신규 1천440명… 목요일 기준 14주 만에 1천500명 아래로 국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 염증(코로나19) 4차 유행이 지속 하는 가운데 22일 신규 확진자 수 는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1천400 명대 중반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천440명 늘 어 누적 34만8천969명이라고 밝혔 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천441 명)과 유사한 수준이며, 1주일 전 인 지난주 목요일(발표일 기준으 로는 금요일인 10월 15일)의 1천 684명과 비교하면 244명 적다. 또 목요일 기준으로 4차 유행 초반인 7월 셋째 주(발표일 기준 7 월 16일·1천535명) 이후 14주 만 에 신규 확진자 수가 1천500명 아 래로 내려왔다. 질병관리청은 앞서 지난 15일 기준으로 이달 말 하루 확진자가
1천400명 수준을 나타낼 것이라는 단기 예측을 내놓은 바 있다. ◇ 지역발생 1천420명 중 수도 권 1천145명, 80.6%… 비수도권 19.4%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 를 보면 지역발생이 1천420명, 해 외유입이 20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513명, 경기 512명, 인천 120명 등 수도권이 총 1천145명으로 80.6%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총 275명(19.4%)이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 7일(1 천211명)부터 108일 연속 네 자릿 수를 이어갔다. 지난 16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약 1천373 명이고, 이 가운데 해외 유입 사례 를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1천35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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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자는 지난 9일(1천 953명) 이후 14일 연속 2천명 미만 을 기록했다. ◇ 사망자 16명·위중증 환자 342명…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 진자 해외유입 확진자는 20명으로, 전날(11명)보다 9명 많다.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된 확진자는 2명으로 집계됐 다. 국적별로는 내국인이 9명, 외 국인이 11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 외)을 합치면 서울 519명, 경기 518 명, 인천 121명 등 수도권이 총 1천 158명이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 두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6명 늘어 누적 2천725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78%다. 위중증 환자는 총 342명으로, 전날(349명)보다 7명 줄었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 는 2천562명 늘어 누적 32만317명 이고,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1천 138명 줄어 총 2만5천927명이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에서 의 심환자 등을 검사한 건수는 4만5 천380건으로, 직전일 4만7천275건 보다 1천895건 적다.
순수 국내 기술로 설계·제작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가 21일 오후 전남 고흥군 봉래면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되고 있다. 2010년 3월 개발사업이 시작된 누리호는 1.5t급 실용위성을 지구 저궤도(600∼800km)에 투입하기 위해 제작됐다. 이날 발사에서 과 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은 누리호의 3단에 1.5t 모사체 위성(더미 위성)을 탑재했다.
실히 점검하겠다” 고 밝혔다. 장동력으로 확실히 만들겠다”며 특히“향후 10년 동안 공공 분 “한미 미사일지침 종료로 다양한 야에서만 100기 이상의 위성이 발 우주발사체를 자유롭게 개발하게 사될 예정이다. 모두 우리 손으로 됐다. 2024년까지 민간기업이 고 쏘아 올릴 수 있도록 발사체 개발 체연료 발사체를 개발하도록 기술 에 힘쓰겠다” 고 전했다. 협력을 강화하겠다” 고 했다. 문 대통령은“우주기술을 민간 문대통령은“우주탐사 프로젝 에 이전해 우주산업을 새로운 성 트에 더 과감히 도전, 2030년까지
우리 발사체를 이용해 달 착륙의 꿈을 이룰 것” 이라며“내년에 달 궤도선을 발사하고 NASA(미 항 공우주국)가 50년 만에 추진하고 있는 유인 달 탐사 사업‘아르테미 스 프로그램’ 에도 참여해 기술과 경험을 축적해 나가겠다” 고 밝혔 다.
외신, 누리호 발사에 관심… 남북‘미사일 경쟁’시각도 첫 한국형 발사체 강조… BBC“남북 군비경쟁 가열 중 발사”
교도 통신“더미 위성 궤도 진입 성공했다면 세계 7번째”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KSLV-II)가 21일 나로호우주센 터에서 이륙한 가운데 외신도 발 사 과정과 결과, 의미 등을 일제히 타전했다. 로이터, AFP, 교도 통신 등은 누리호가 이날 오후 5시 전남 고 흥군 봉래면 나로호우주센터에서 이륙하자마자 관련 소식을 신속 히 보도했다. 로이터는 이륙한 누리호가 순 조롭게 비행했지만, 탑재체인‘더 미 위성’ (모사체 위성)을 궤도에 안착하는 데는 실패했다면서“한 국의 야심찬 우주 계획에 있어 큰 도약에 해당하는 이번 시험 발사 가 (성공과 실패가)혼재된 결과를 가져왔다” 고 전했다. 로이터는 누 리호는 1.5t 화물을 지구 상공 600 ∼800㎞의 궤도에 올려놓도록 설 계됐다며, 이는 감시, 항해, 통신, 심지어 달 탐사용 인공위성 발사 를 포함한 광범위한 우주 프로그 램 중 하나라고 소개했다. AFP도 한국이 우주 선진국 대 열에 합류하기 위해 국내에서 개
발된 첫 우주발사체를 발사했지 만, 더미 위성을 궤도에 안착하는 데는 실패했다고 전했다. AFP는 누리호 발사 직후에는 실시간 중계를 인용해“(누리호 가) 문제없이 하늘로 치솟는 것 같 다” 고 평가했다. AFP는 이후 문 재인 대통령이 발표한 누리호 관 련 대국민 메시지를 인용해 한국 형 우주 발사체가 3단계에 걸쳐 모두 작동했지만, 더미 위성을 궤 도에 올리는 것은 미완의 과제로 남았다고 보도했다. 누리호가 이륙한 직후에는 한 국이 위성 발사 능력을 갖춘 소수 국가 중 하나가 되는 길로 접어들 었다고 보도한 교도통신은 더미 위성이 궤도 진입에는 실패했다 고 전했다. 교도통신은 그러면서 1.5t의 더 미 위성이 궤도에 진입하는 데 성 공했다면 한국은 1t 이상의 위성 을 궤도에 올릴 수 있는 능력을 갖 춘 7번째 국가가 됐을 것이라고 밝혔다. 교도통신은 누리호 발사가 북
한의 미사일 시험으로 한국과 일 본 등 주변 국가에 긴장감이 감도 는 시기에 이루어졌다고도 지적 했다. 한국은 내년 5월 2차발사를 하 는 등 2027년까지 누리호를 5차례 발사할 계획을 지니고 있고, 2024 년까지 민간기업이 자국산 고체 연료 우주발사체를 개발할 수 있 도록 지원할 방침이라고 교도통 신은 덧붙였다. 영국 BBC 방송도 누리호 발사 소식을 전하면서 한국이 우주로 로켓을 성공적으로 쏘아 올린 7번 째 국가가 되는 셈이라고 소개했 다. BBC는 누리호 발사가 남한과 북한의 군비 경쟁이 가열되고 있 는 가운데 이뤄졌다면서 양측 모 두 최근 신형 무기를 시험 발사했 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어 우주 로켓과 탄도미사일 은 비슷한 기술을 사용한다면서 한국이 누리호를 인공위성 발사 를 위해 사용한다고 하지만, 누리 호 발사는 또한 무기 개발 확대의 일부로 간주된다고 평가했다.
A10
세계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FRIDAY, OCTOBER 22, 2021
“플라스틱, 10년 내로 석탄보다 온실가스 더 뿜는다” 미국실태 연구… 환경단체“플라스틱은 또 다른 석탄”기후변화‘원흉’규정 플라스틱 때문에 배출되는 온 실가스가 10년 안에 석탄 화력발 전을 능가해 기후변화 대응에 찬 물을 끼얹을 수 있다는 암울한 전 망이 나왔다. 미국 환경단체 비욘드 플라스 틱은 21일(현지시간) 발간한 보고 서‘새로운 석탄’ 에서 미국 내 플 라스틱 제조업과 온실가스 배출 실태를 조사해 이 같은 분석을 내 놓았다. 보고서는 2020년 현재 미국 플 라스틱 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연간 최소 2억3천200만t에 달한다 고 추산했다. 이는 석유나 천연가 스의 시추부터 제조시설에 대한
공급, 폐기물 소각까지 제품 생애 주기 전체를 따져 산출한 수치다. 보고서는 이 같은 배출량이 평 균적인 500㎿(메가와트) 규모 석 탄 화력발전소 116곳이 뿜는 평균 배출량과 맞먹는다고 지적했다. 미국에서는 2019년 이후 최소 42곳의 플라스틱 공장이 새로 가 동에 들어가거나 가동을 준비하고 있다. 보고서는 이들 시설이 완전 가 동되면 배출량은 5천500만t으로 평균 규모 석탄 화력발전소 27곳 을 추가한 것과 같을 것이라고 추 산했다. 그러면서 미국 플라스틱 산업
이 기후변화를 부추기는 수준이 2030년까지 석탄 화력발전을 뛰어 넘는 길로 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플라스틱의 위험성을 경고하 며, 플라스틱 사용 반대 활동을 벌 이고 있는 단체인 비욘드 플라스 틱의 주디스 엔크 대표는 로이터 통신 인터뷰에서“배출 규모가 충 격적” 이라며“정부나 업계에서 이 걸 얘기하는 이들이 거의 없다는 점이 그에 못지않은 우려” 라고 말 했다. 그는 플라스틱 업계의 온실 가스 배출량이 추세대로 늘면 석 탄 발전소를 단계적으로 퇴출하고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하면서 얻는 편익이 근본적으로 훼손될 것이라
고 내다봤다. 보고서는 지구온난화 원흉으 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점을 들어 플라스틱을‘새로운 석탄’ 으로 규 정했다. 특히 보고서는 플라스틱 폐기 물을 다루는 과정을 살펴보면 온 실가스 배출 문제가 더 심각하다 고 강조했다. 플라스틱은 재활용 가능성이 오랫동안 장점으로 인식 돼왔으나 실제 재활용률은 9%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게다가 지금까지 새롭게 제안 되는 재활용 방식도 온실가스와 유해가스를 배출하는 소각과 크게 다를 바 없는 것으로 진단됐다.
몰디브의 절규…“지구온난화 억제 실패는 우리에겐 사형선고” 환경부 장관 AP통신 인터뷰…“부자나라, 파리기후협약 약속 지켜야” 해수면 상승 등 기후 변화의 직 격탄을 맞고 있는 인도양 섬나라 몰디브의 환경부 장관이‘사형 선 고’ 라는 단어까지 동원하며 지구 온난화를 막아야 한다고 역설했 다. 아미나트 샤우나 몰디브 환경 ·기후변화·기술부 장관은 21일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지구 온 난화 억제 실패는 몰디브 같은 작 은 섬나라에는 사형 선고를 의미 한다고 말했다. 휴양지로 유명한 몰디브는 약 1천200개의 섬으로 이뤄졌으며 이 가운데 189개 섬에 사람들이 살고 있다. 인구수는 약 55만명이다.
2009년 10월 바닷속에서 열린 몰디브 내각회의.
샤우나 장관은 군도의 평균 해 발고도는 1m에 불과하다며 해수
면 상승, 폭우, 홍수, 해안 침식, 용 수난 등 기후 변화로 인한 충격이
미 선교단 납치한 아이티 갱단“요구 안들어주면 인질 살해” 700만 달러 몸값 요구한 상태… 백악관“상황 해결 위해 모든 일 할 것” 미국 선교단 17명을 납치한 아 이티 갱단은 21일(현지시간) 자신 들의 요구사항을 들어주지 않을
경우 인질을 살해하겠다고 위협했 다. AP·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소셜미디어에는 이번 납치사건을 저지른 갱단‘400 마우조’ 의 두목 윌송 조제프의 영상 메시지가 게
“플라스틱은 또다른 석탄이다”기후변화 새 원흉 등장
이미 일반적인 상황이라고 한탄했 다. 세계기상기구(WMO)의‘지구 기후보고서(2015∼2019)’ 에 따르 면 해수면 온도는 산업화 이전보 다 0.8도 더 상승했다. 그 결과 전 지구 평균 해수면 높이는 1993년 1 월 처음 측정했을 때보다 90㎜ 올 라갔다. 이와 관련해 몰디브, 투발루 등 해발고도가 낮은 나라들은 2100년 이면 수몰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 온 상태다. 지구촌 온난화 재앙을 막기 위 해 세계 각국은 2015년 파리기후 협약에서 온실가스 감축 등을 약 속했다. 당시 각국은 산업화 이전 과 비교해 지구 온도 상승을 섭씨
2도 이내, 가능하다면 1.5도 이하 “기후변화가 빠르게 영향을 주면 로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서 편드가 승인됐을 때는 이미 지 하지만 과학자들은 이미 지구 상의 상황은 바뀌어버렸다” 고강 온도는 산업화 이전보다 거의 1.1 조했다. 그러면서“몰디브인은 생 도 높아졌고 2030년대에는 1.5도까 존할 자격이 있다” 고 덧붙였다. 지 올라갈 수 있다고 우려한다. 샤우나 장관은 신종 코로나바 이에 샤우나 장관은 우리에게 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1.5도와 2도의 차이는 사형선고나 관광 산업이 타격을 입으면서 기 다름없다며 온도 상승을 1.5도 이 후 변화 대응과 관련한 몰디브의 하로 제한하기 위해 세계가 대규 노력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 모로 그리고 빠르게 행동을 취해 적했다. 현재 몰디브는 국가 예산 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 50%를 산호 보호 해양 울타리 그는“부자 나라들은 기후 변 설치 등 기후 변화 적응 프로젝트 화 충격과 싸우는 가난한 나라를 에 투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돕고 청정에너지로 전환하는 데에 몰디브는 2009년 10월 바닷속 연간 1천억달러를 투입하겠다고 내각회의를 통해 지구온난화에 경 한 파리기후협약 약속을 지켜야한 각심을 촉구하기도 했다. 다” 고 주장했다. 이어“녹색기후 당시 모하메드 나시드 대통령 펀드는 몰디브를 위해 단 하나의 은 6m 해저에 마련된 테이블에 둘 (환경) 적응 프로젝트를 승인했는 러앉아 각국에 온실가스 저감을 데 그 과정에만 3년이 걸렸다” 며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시됐다. 영상 속에서 그는 아이티 크레올어로“요구사항이 충족되 지 않으면 이 미국인들의 머리에 총알을 박을 것이라고 맹세한다” 고 말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앞서‘400 마우조’ 는 선교단 몸 값으로 1인당 100만 달러씩 총 1천 700만 달러(약 200억원)를 요구한 바 있다. 미국 오하이오주에 본부를 둔 기독교 자선단체 소속의 미국인 16명과 캐나다인 1명으로 이뤄진 선교단은 지난 16일 수도 포르토 프랭스 외곽 크루아데부케의 보육 원을 방문하고 나오던 길에 중무 장한 괴한들에 끌려갔다. 피랍자 중엔 생후 8개월 아기 등 미성년자 5명도 포함돼 있다. 이날 영상 속에서 조제프는 최
근 살해된 조직원들의 시신이 담 긴 것으로 추정되는 관 앞에서 무 장한 남성들에 둘러싸여 메시지를 전달했다. 그는 아리엘 앙리 아이티 총리 와 레옹 샤를 경찰청장을 향해“당 신들은 날 울게 만들었다. 난 당신 들이 피눈물을 흘리게 할 것” 이라 고 경고하기도 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조제프는 지난해 12월부터 살인, 납치, 차량 절도, 트럭 탈취 등의 혐의로 경찰 의 추적을 받아왔다. 미국 정부도 자국민 구출을 위 해 연방수사국(FBI)을 동원해 아 이티 수사당국과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 다만 인질 석방을 위해 몸값을 지불하지는 않는다는 게 미국의
기본 입장이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수석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상황 해결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할 것” 이라고 말했다. 카리브해 극빈국 아이티에선 정치·사회 혼란 속에 최근 1∼2 년 새 몸값을 노린 범죄조직의 납 치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다. 시민 단체가 올해 들어 취합한 납치 건 수만도 800건에 육박하고 있다. 포르토프랭스 일대에서 갱단 의 장악력이 커지면서 시민들의 불안과 불편도 커지고 있다. 갱단의 연료 통제 탓에 연료난 이 심화하자 이날 포르토프랭스에 선 오토바이 택시 기사들이 도로 를 막고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삼성·도시바·MS도…‘세계의 공장’중국 떠나는 외국 기업들 중국 당국 규제 강화·반 외자 정서 등으로 동남아 등지로 옮겨 시진핑‘공동부유론’에 불안감 커져…“공동 빈곤 초래할 것” 한때‘세계의 공장’ 으로 불렸 던 중국에서 외국계 기업들의 탈 출 러시가 이어지고 있다. 올해 초부터 중국 당국이 각종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 데다 미중 패권경쟁 등의 영향으로 중국 내 반(反)외자기업 정서가 강해지면 서 갈수록 기업하기 힘든 환경이 돼가고 있기 때문이다. 현지 진출 기업인들 사이에서 는 최근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이 주창한 공동부유(共同富裕)론 이 정부의 시장개입을 더욱 확대 하는 쪽으로 작용하지 않을까 우 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 중국서 짐 싸는 외국 기업 들…“갈수록 기업하기 힘들어” 삼성중공업은 지난달 중국 저 장성 닝보(寧波)에서 26년간 운영 해오던 조선소를 연말까지 철수 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1995년 설립된 닝보 조선소는 거제조선소에 선박 블록을 공급 했지만, 설비 노후화로 인한 생산 효율 저하와 해외사업장 운영 효 율 개선 전략에 따라 철수가 결정 됐다. 삼성중공업 철수 방침이 발 표되자 닝보 조선소에서 일하던 중국인 노동자들은 회사가 제시 한 안보다 더 많은 보상을 요구하 며 사무실에서 연좌 농성을 벌이 기도 했다. 랴오닝성 다롄(大連)에 모터 생산기지를 운영하던 일본 전자 업체 도시바도 지난달 현지 공장 폐쇄를 결정했다. 도시바는 다롄 공장뿐 아니라 중국 내 24개 도시에 진출한 33개 공장을 모두 철수하기로 했다. 도 시바가 중국에 진출한 지 30년 만
이다. 재계 관계자는“중국 주재원들 도시바는 연구개발 기능과 정 사이에‘중국에서 기업하기가 갈 밀공정 공장은 일본으로 옮기고, 수록 힘들어지고 있다’ 는 말이 많 나머지 자동차용 전장과 가전 등 이 나온다”며“미중 패권경쟁이 은 베트남으로 이전하기로 했다. 첨예해지면서 중국 내 반 외자기 최근에는 미국 마이크로소프 업 정서도 강해졌다” 고 말했다. ◇ 시진핑 공동부유론에‘시장 트(MS)가 중국 정부의 인터넷 통 제 강화 분위기 속에 사회관계망 옥죄기 아닌가’불안 서비스(SNS) 링크드인의 중국 내 중국에 진출한 외국기업 주재 서비스를 종료하기로 했다. 원들은 최근 시 주석이 주창한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의 중국 ‘공동부유’슬로건에도 불안감을 내 이용이 막힌 가운데 미국 기업 느끼고 있다. 공동부유는 표면적 이 중국에서 운영해 온 주요 SNS 으로는 분배를 강화한다는 것이 는 링크드인 뿐이었는데, 이마저 지만 많은 경제 전문가와 외국 기 도 중국 당국의 규제 등에 밀려 중 업 주재원들은 이 슬로건이 정부 국 시장을 떠나게 된 것이다. 의 시장개입 확대와 기업 규제 강 MS는 수년간 콘텐츠 규제 등 화, 부자 증세 등으로 이어지는 것 중국 정부의 요구를 수용하려고 이 아닌지 우려한다. 노력했지만 결국 문을 닫기로 했 뉴스위크 일본판은 최근호에 다. 서 중국 주재 외국기업 간부들 사 이에 앞서 한국의 롯데와 미국 이에 시 주석이 주창한 공동부유 나이키, 독일 아디다스 등도 중국 라는 새로운 구호에 불안감을 느 사업을 접었거나 축소했다. 끼는 사람이 늘고 있다고 보도했 전문가들은 중국 당국이 경제 다. 자립(자급자족)과 국내 수요 확대 상하이(上海)의 다국적 기업에 를 통한 경제성장을 강조하면서 근무하는 한 일본인 간부는“1960 갈수록 외국 기업들이 사업하기 년대처럼 폭력적이거나 감정적인 어려운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것은 아니지만 좀 더 정교한 방식 분석했다. 으로 문화대혁명이 시작되는 것 시진핑 주석 등 중국 최고 지도 아닌가” 라며“이번에는 규제를 통 부는 제19기 5차 전체회의(5중전 해 외국 기업을 서서히 몰아내려 회)에서 경제 자립과 국내 수요 확 고 한다” 고 말했다. 대를 통한 지속적 경제성장 견인 중국 내에서도 비판의 목소리 을 주요 정책 목표로 제시한 바 있 가 나온다. 다. 장웨이잉(張維迎) 베이징대 경 중국 당국은 이같은 기조를 바 제학과 교수는“시장의 힘에 대한 탕으로 올해 들어 거대 기술기업 신뢰를 잃고 정부 개입에 자주 의 과 부동산 기업 대출, 비트코인, 존하면 공동빈곤으로 이어질 것” 대중문화, 사교육 등에 대한 규제 이라며 공동부유론을 정면 비판 를 대폭 강화했다. 하기도 했다.
2021년 10월 22일(금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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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OCTOBER 22,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