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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October 23, 2018

<제4109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2018년 10월 23일 화요일

“美 한반도 정책 결정 과정서 재미한인들의 의견 반영돼야” 미주한인들 건의에, 백악관“만나 보자”응답

구름많음

10월 23일(화) 최고 62도 최저 45도

맑음

10월 24일(수) 최고 55도 최저 41도

맑음

10월 25일(목) 최고 49도 최저 35도

10월 23일 오후 1시 기준(한국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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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중산층 10% 감세” 중간선거 막판 승부수 띄워

김민선 뉴욕한인회장

백악관이 트럼프 대통령과 한인 KAA 대표 등은 해당 서한에서 커뮤니티 리더와의 면담을 추진하 “한반도의 영구적 평화와 비핵화 고 있다. 를 위한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한정 뉴욕한인회(회장 김민선)와 코 책을 전폭적으로 지지한다” 며.“한 리안아메리칸행동연합(KAA, 반도 이슈에 대해서는 미주 한인들 Korean Americans in Action 대 이 주체가 돼야 한다고 믿고 있다. 표 샘 윤)은 120개 미주한인민간단 그러기 위해서 미주 한인들의 목소 체들과 함께 지난 8월 트럼프 대통 리를 적극 반영하고 협의해 해결해 령에 서한을 보내 미 대북정책에 나가야 할 것” 이라고 밝혔다. 이에 백악관은 김민선 회장 등 있어 미주한인들의 목소리를 반영 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들 단체 가운데 12명의 리더들을 김민선 뉴욕한인회장과 샘 윤 백악관으로 초청해 트럼프 대통령

뉴욕한인회, KAA 등이 트럼프 대통령께 보낸 서한

과 존 볼튼 국가안보보좌관과의 회 합을 갖는 방안에 대해 언급했고,

한국 대학생 美 WEST프로그램 5년 연장 취업·연수·여행 최장 18개월 체류 가능 강경화 장관-해리스 美대사 MOU 서명 한미는 한국 대학생의 미국 취 업·연수·여행(WEST) 프로그램

과 미국 대학생의 한국 취업·관광 프로그램(WHP)을 각각 5년간 재 연장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해리 해 리스 주한미국대사는 22일 서울 도 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WEST 프로 그램과 WHP를 5년간 재연장하는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한국 대학생들은 WEST(Work, English Study,

Travel)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에서 영어연수(2∼5개월), 인턴 취업(12 개월), 여행(1개월) 등 목적으로 최 장 18개월 체류할 수 있게 됐다. 미 국 대학생들은 WHP(Working Holiday Program)를 통해 한국에 서 관광과 근로를 병행하면서 18개 월간 체류할 수 있다. ‘길먼 장학프로그램’등 미 국 무부 교육문화국이 운영하는 여타 장학프로그램도 이 양해각서의 범 주에 포함된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사진제공=뉴욕한인회>

현재 이에 따른 일정을 조율 중에 있다.

WEST 프로그램은 외교부가 양해각서 연장을 통해 프로그램 시 행을 위한 기본 틀을 마련하고, 교 육부는 국립국제교육원을 통해 학 생 선발, 지원 등 실질적인 이행과 운영을 담당하는 협업 형태로 운영 되고 있다. 지난 10년간 약 3천500 여명의 대학생이 이 프로그램에 참 여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WEST와 WHP 양해각서는 2008년 양국 간 최초 서명 이후 5년 단위 로 연장돼왔 다. 현재까지 약 3천 500명 이 WEST에 참가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중산 층 감세’공약을 보름 앞으로 다가 온 11·6 중간선거의 막판 승부수 로 밀어붙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2일 중간선거 지원유세를 위해 텍사스주(州)로 출발하기 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중산층에 10%의 세금을 감 면하는 내용의 안을 앞으로 1~2주 안에 내놓을 것” 이라고 말했다. 이틀 전 네바다주 유세에서“우 리는 중산층을 위한 큰 세금 감면 을 고려하고 있다”며‘중산층 감 세’카드를 불쑥 꺼낸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세금 인하 폭과 법률안 제출 시점을 구체화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법안 처 리는 내달 6일 중간선거 이후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선거 전에 는 표결할 시간이 없을 것” 이라며 “선거 이후에 표결이 있을 것” 이라 고 말했다. 즉, 중간선거 이후 내년 1월 말 차기 의회가 출범하기 전까지 소집 되는 마지막 회기, 이른바‘레임덕 세션’ 에 감세안을 통과시키겠다는 의미다. 이는 설령 중간선거에서 패배하더라도 현재 공화당의 상· 하원 다수당 지위를 이용해 처리하 겠다는 것으로 유권자들에게‘공 약’ (空約)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2일 중간 선거 지원유세를 위해 텍사스 주로 출발 하기 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발언 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감세는 기업이 아니라 중산층을 위한 것이 라는 점도 거듭 강조했다. 지난해 12월 의회를 통과한 감세법안이 부 동산 재벌 출신인 트럼프 대통령 같은 부자와 기업을 위한 감세에 불과했다는 야당과 언론의 비판을 의식한 것이다. 트럼프 정부는 작년 말 법인세 율을 35%에서 21%로 인하해 1980 년대 이후 최대폭의 감세정책을 시 행했다. 그러나 2018 회계연도 연방 정부 재정적자가 6년 만에 최대 규 모인 7천790억 달러를 기록함에 따 라 공화당 내부에서도 추가 감세에 대한 부정적인 기류가 있어 처리 여부는 불투명하다고 언론은 전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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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UESDAY, OCTOBER 23, 2018

‘기도 뜰’조성 기금 모금

공연직후 앵콜로 아리랑을 함께 열창하는 출연진들.

퀸즈성당 바자회“큰 보람”

음악으로“독도는 한국땅”외쳤다

성 바오로 정하상 천주교회(퀸 즈성당, 주임 김문수 신부)는 21일 성당 친교실과 주차장에서 2018년 ‘기도 뜰’조성을 위한 바자회를 열었다. 이날 많은 단체에서 다양 한 품목을 가지고 나와서 팔았고, 장기자랑과 풍물놀이 등으로 즐거 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경품권 판 매로 많은 상품도 나누어 가졌다.

기타리스트 전장수 교수, 카네기홀서‘독도의 4계’연주회 카네기 홀에서“독도는 아름다 운 한국 땅” 이라는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클래식 기타리스트 전장수 교수 의 세계 초연‘독도의 사계’ 가 21일 오후 5시30분 뉴욕 카네기홀의 잔 켈 연주홀에서 열렸다. 이날 콘서트에는 성악가 주성배 가든스테이트 오페라 단장과 소프 라노 진윤희, 기타리스트 서만재, 가야금 연주자 송정은, 피아니스트 신애라가 함께했다. ‘독도의 사계’곡은 각 계절 별 로 3악장씩 총 12개 악장으로 구성 된 전장수 교수의 창작곡 이다. 이

날 공연은 우리 땅을 지키려는 의 지사 예술인들을 하나로 만들었다. 미국국가와 애국가에 이어 바리 톤 주성배 박사의 거문도 뱃노래의 힘차고도 중후한 노래, 신애라 교 수의 정교한 도라지 피아노 연주와 소프라노 진윤희의 아리아리 아리 랑, 관록 있는 가야금 송정언의 봄 의 아리랑과 클래식 기타리스트 서 만재의 진도 아리랑, 나레이터 전 진아로 서막을 장식했고 이어서 전 장수 교수의 봄 여름 가을 겨울의 12악장 곡이 뛰어난 기량과 스토리 로 멋진 공연을 펼쳤다. 이날 잰켈홀 라비에는 정동산

화가의 독도 사계 그림이 전시 되 어 큰 호응을 받았다. 공연장에는 일본관객들이 청중으로 함께했다. 이 음악회는 가든스테이트오페 라(단장주성배 단장)가 주관하고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와 독도 재단(대표이사 이상모)의 후원으 로 열렸다. 전장수 교수는 예일 음악대학원 을 거쳐 비엔나 국립음악대학교에 서 최고 연주자 과정을 마치고 현 재 체코 프라하 브르노 음대 한국 캠퍼스에서 전임교수로 활동 중이 다. △문의: (551)486-4747

<사진제공=퀸즈성당>

퀸즈 YWCA는 20일 퀸즈 YWCA‘가을축제(Fall Festival)’ 를 열었다. 복권 추첨 당첨자 가정과 김은경 사무총장

<사진제공=퀸즈 YWCA>

퀸즈YWCA 가을축제 100여명 참석…“즐거운 하루”

뉴욕 베트남참전유공자 전우회, 워싱턴DC 전몰자기념비 참배

뉴욕 베트남참전유공자 전우회(회장 이민 호)는 19일 워싱턴DC에 있는 베트남전 전몰 자 기념비를 참배하고 전우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렸다. 이날 전우회는 스미소니안 자연사박물관도 경학했다. <사진제공= 뉴욕 베트남 참전유공자 전우회>

퀸즈 YWCA(사무총장 김은경) 는 20일 오전 11시~오후 3시 퀸즈 YWCA‘가을축제(Fall Festival) 를 열었다. 이날 퀸즈 YWCA의 스 탶과 40여명의 대학생과 고등학생 봉사자들이 이참여하여 100여명의 지역 주민, 어린이들과 함게 얼굴 페인팅, 호박 페인팅, 사과 딥핑 등 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 다. 이날 축제에 참여한 주민들에게 무료 팝콘, 핫코코아를 나누어 주

며 퀸즈 YWCA에서 제공하는‘멤 버십의 혜택과 후원 내용 등 다양 한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또 이날 밴더로 참여한‘깨끗한 대기 기금 (Fresh Air Fund), 찰스왕 지역 건 겅센터( Charles B. Wang Community Health Center), Get Cover NYC 등의 협력 기관도 다 양한 쇼설 서비스의 정보를 주민들 에게 나누어 주었다. 이날 행사는 뉴뱅크, National Amusements–College Point(팝

콘 후원), Dunkin Donuts-(컵 제 공), City Harvest(사과 제공) 등이 후원했다. 퀸즈 YWCA는“앞으로 더 많 은 준비를 통해 지역 주민들과 어 린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 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 다. △문의: 퀸즈 YWCA 송윤희 매 니저 718-353-4553 ext. 27 yson@ywcaqueens.org

네일협회, 30일 제21회 무료 건강 진료 뉴욕한인네일협회(회장 박경은)가 30일(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플러싱 대동연회장(150-24 Northern Blvd., Flushing, NY 11354)에서‘제21회 무료 건강 진료’ 를 개최한 다. 이날 무료 진료에는 뉴욕한인봉사센터(KCS), 우유문 병 리 검사실, 이주연 MD, 서진영 박사, 박노태 부부한의원, 추 문영 영양사가 참석한다. 유방암 검진을 원하는 사람들은 신 청서 양식에 따라 전화 또는 팩스로 신청 가능하다. △문의: (718)321-1143, (718)961-8525


종합

2018년 10월 23일(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실내악’선율속 마음의 쉼·평화 누리자 ‘아템포 앙상블’27일 해켄색 연합감리교회서 13회 연주회 “바쁘고 힘겨운 이민의 삶 속에 초청 공연자로 트럼펫 유요선, 미로도 사용하여‘처음(하나님)의 서 우리 한인들의 정서가 메말라가 베이스 김기섭 씨가 출연해 가을 햇 속도’ 로 해석하고 싶다. 빠르고 바 는 것이 항상 안타까웠습니다. 클래 살처럼 밝고 부드러운 선율로 만들 쁜 현대사회의 키워드 대신에 절대 식 음악이 갖고 있는 안정과 조화를 어진 클래식 거장들의 작품을 선사 자가 준 속도에서 편안함과 안락함 이웃에게 선물하고 싶었습니다. 한다. 을 느끼도록 한 것이 작명의 의도” ‘아템포 챔버 앙상블이’이 가을에 ‘아템포 챔버 앙상블’ 을 창단하 라고 설명한다. 제13회 정기연주회를 갖습니다. 저 고 음악감독과 상임 지휘자를 겸하 한국의 서울 국립교향악단과 대 희들의 노력이‘더 아름답고 풍요 고 있는 정덕성씨는“바쁘고 힘겨 구 시립교향악단 등에서 바이올린 로운 한인사회 만들기’ 에 작은 하 운 이민의 삶 속에서 우리 한인들, 연주자로 활약한 정씨는 1985년 미 나의 씨앗이 되길 바랍니다” 나아가 이웃 미국 주민들의 정서가 국으로 건너온 뒤 뉴저지 레오니아 현대의 바쁜 일상에 마음의 쉼 메말라가는 것이 항상 마음에 걸렸 교육위원, 시의원, 도시계획위원으 을 제공하기 위해 창단, 2012년 10월 다” 며“클래식음악이 갖고 있는 안 로 커뮤니티를 위해 봉사해오며, 레 6일 뉴저지 해켄색에서 한인 연주 정과 조화를 주민들에게 선물하고 오니아 포트리 애브뉴에서 악기점 자들이 모여 창단공연을 가졌던 싶어 뜻 맞는 음악인들이 모여 챔버 ‘솔리스트 뮤직’ 을 운영하고 있다. ‘아템포 챔버 앙상블(음악감독 겸 앙상블을 결성했고 지난 8년 동안 ◆ 현대음악과 클래식의 균형과 지휘자 정덕성)’ 이 오는 27일(토) 매년 봄 가을 연 2회식 정기연주회 조화 = 정덕성 지휘자는“지난 수 오후 7시30분 뉴저지 해켄색 연합 를 가져온 것이 벌써 13회 공연이 년간 레오니아 교육위원으로 봉사 하며 정서적으로 불안한 학생들을 감리교회(400 Summit Ave, 되었다” 며 많은 참석을 기대한다. Hackensack, NJ 07601)에서‘가 ◆‘처음의 속도’로 살아가기 = 많이 만났다. 이들을 위해 클래식 을 팡파르(Autumn Fanfare)’ 라는 악단 이름‘아템포’ 는“원래의 속 음악의 편안함을 연주에 담아 제공 이름으로 제13회 정기연주회를 갖 도(템포)로 되돌아 가라는 의미의 할 것” 이라며“특히 전자음악과 댄 는다. 음악용어‘a tempo’에서 차용했 스음악이 대세인 요즘 젊은이들에 아템포 챔버 앙상블 제13회 공연을 알리는 포스터. 게 클래식의 잔잔한 하모니를 접할 ‘아템포 챔버 앙상블’은 이날 다. 그리그, 헨델, 네루다, 니엘슨 등의 정덕성 음악감독 겸 지휘자는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다” 고 말한 정덕성씨는“나아가 클래식 음 이 만듦으로써 자극적이고 변화가 곡들을 연주한다. “A Tempo의‘A’ 는‘Alpha’ 의 의 다. 악을 커뮤니티에 제공할 기회를 많 심한 현대 음악, 현대사회가 잃어버

뉴욕백림사는 21일 세계평화기원 백림보궁 제20회 개산대제 및 미국 포교 40년 기념 불국토 발원 정진회를 봉헌했다.

백림사, 미국 포교 40년 기념 불국토 발원 정진회 뉴욕백림사(주지 서혜성 스님) 는 21일 세계평화기원 백림보궁 제 20회 개산대제 및 미국 포교 40년 기념 불국토 발원 정진회를 봉헌했 다. 이날 서혜성 스님은 이어“아메 리칸 드림을 꿈꾸던 시대가 왔을 때, 한국의 많은 스님들이 미국 포 교로 동포와 함께 정착했다. 옛 큰 스님께서 말씀하셨다.‘한국불교를 짊어지게 하려면 불교를 미국 속에 접목시키라’는 비전 있는 말씀이 다. 젊은 스님들이 미국에 와서 교 육을 받고 미국적 사고에 접근하면 대단히 유익한 포교의 길이 무한대 로 열려있다. 또한 부처님의 자비광 명이 세계평화를 가져올 것이다. 이 속에는 새로운 삶과 종교의 자유,

대륙의 꿈도 있다” 고 말하고“ 한국 님(천안 각원사 조실)은 법문에서 불교가 미국에 전래된 것은 60년대 “변함없이 백림사를 후원해 주시기 초반이다. 70년대 초부터 이민역사 바란다. 열가지 서원을 세우고 대자 와 함께 동포 불자들이 정착하여 50 대비 관세음보살에게 의지하고 지 여년 동안 미국사회의 불교는 상당 극정성 절하면서 소원성불을 염원 히 대중화되어 동서 간의 문헌 교 하면 된다.‘오계-자비심, 정직, 근 류, 교육센터와 선생님들을 많이 배 면, 봉사, 개척정신’ 으로 70억 인구 출했다. 현장에 서 고심하고 노 력하는 많은 스 님들에게 희망 이 있다면 신대 륙에 불법 홍보 에 밝은 미래가 오고 있는 것이 분 명 하 다 ”고 권선했다. 법인 큰 스

의 평화를 위해 기도하는 자랑스런 한국인 불자가 되자” 고 설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윤여태 저지 시티 시의원은“20일 뉴욕 백림사 주최, 저지시티 문화예술국, 허드슨 카운티 6.25참전용사회 등이 주관 으로 저지시티 리버티 주립공원내 6.25참전용사 기념비 앞에서 허드 슨 카운티 한국전쟁 참전 전사자 133명을 위한 최초로 불교식 위령 제를 거행했다. 이날 저지시티 시의 회에서 서혜성 스님에게 선포문 (Proclamation)과 감사장을 증정 했다. 백림사 신도인 뉴저지 제니 정 시의원과 함께 자랑스런 불자 정 치인으로서 세계 평화에 기여하겠 다” 고 말했다. 박정희대통령 뉴욕기념사업회 홍종학 회장은“백림사 대웅전에 들어서니 어렸을 적 어머니 생각이 나는 것은 아름다운 도량이 주는 선 물인 것 같다. 동양의 정신 문화가 서양으로 와서 승화되었다. 물질 문 명이 극대화된 현 시점에서 불교문 화를 바탕으로 명상해야 된다. 혜성 스님의 40년 포교와 개산대제 20주 년의 공덕과 노고를 치하한다”고 축사했다. 종호 큰스님(제주 관음사 조실) 은 백림사 주지 서혜성 스님에게 후 원금을 전달했다.

이날 법회는 신덕봉 거사의 사 회로 육법공양, 전신자 보살의 발원 문 낭독, 메리조 사보의 세계평화기 원 메세지 낭독, 불교방송 김자원 보살의 축시 낭송이 있었다. 문화 행사에서는 보현 스님의 찬탄(가수) 음성공양과 연화보살의 찬탄무‘살풀이’공연, 지현 스님의 바라춤 공연, 국제차문화연구회. 부 산다도대학원.청로회의 헌다 불수 명차 시연과 Datura Road R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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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 음악의 균형을 되찾는 데에도 일 조 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고말 한다. ◆ 13회 연주회 레퍼토리 = 이 번 제13회 정기연주회의 레퍼토리 는 △G. P. Telemann (1684-1767): Don Quixote Suite △O. Respighi (1879-1936): Theme and Variations from String Quartet in D, Arr. by Lucas Drew △J. B. G. Neruda(1708-1780): Concerto in E flat-Major for Trumpet and Strings △E. Grieg(1834-1907): Peer Gynt Incidental Music Op. 23, Set 1 for String Orchestra, Arr. by Steven L. Rosenhaus △ G. F. Handel(1685-1759): The Trumpet Shall Sound from Messiah for Bass and trumpet △ C. Nielsen(1865-1931): Suite Op.1 for String Orchestra 등 이다. 입장권은 일반인 25달러, 학생 (17세 이하)·시니어 20달러 이지 만 미리 구입하면 5달러식 할인 된 다. △ 장소 : 해켄색 연합감리교회 400 Summit Ave. Hackensack, NJ 07601 △ 문의 : 201-233-6753. ddschung@hotmail.com <송의용 기자>

Band의 연주, 혜월 김영임의 통일 법고 공연이 있었다. 뉴욕 백림사는 만세루 누각 건 축 중에 있으며 정기 법회는 매월 세째주 일요일 오전 11시에 열린다. 교통편은 오전 8시30분 플러싱 공 영주차장 앞에서 출발하여 74스트 릿 브로드웨이, 뉴저지 구 풍림식당 앞을 경유한다. △백림사 연락처: (845)8882231

제36회 미동부 추석대잔치 경품권 당첨자 발표 ◆ 5등(50명) 40파운드 쌀 53610, 51818, 48416, 45067 41096, 56866, 45528, 56158 49636, 55642, 42498, 46109 49049, 55085, 55092, 54641 41302, 52447, 59103, 50784 51994, 45929, 50047, 57382 47569, 40649, 47106, 41215 47825, 48151, 52058, 41637 47112, 49637, 58039, 40645 57918, 43457, 49348, 43126 58807,58832, 54746, 42918 51806, 53527, 54742, 54749 51805, 54767

◆4등(8명)-10인용 전기밥솥 (쿠쿠 또는 쿠첸) 59341, 57988, 45600, 55589 43584, 47969, 59681, 43588 ◆3등(4명)-48인치 삼성또는 LG 칼라TV 52568, 56693, 55946, 47361 ◆2등(3명)-김치냉장고 50971, 49293, 52830 ◆1등(2명)-서울 왕복 항공권 54798, 58200 ◆특등(1명)-$6,500 상당의 자 동 안마 의자 480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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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미국사회

뉴욕가정상담소(KAFSC, 소장 김봄시내)가 20일(토) 오전 11시 퀸즈 아스토리아 파크에서‘제5회 연례 퍼 플 5K 달리기’ 를 실시했다. 모금된 기금은 뉴욕가정상담소 산하 레인보우 하우스 보호소와 임시주택 프로그램에 전달된다. 이날 모든 참 가자에게 MS821의 8학년 스테파니 카브레라 양이 디자인한 퍼플 5K 티셔츠가 증정됐다. <사진제공=뉴욕가정상담소>

뉴욕가정상담소,‘퍼플 5K 달리기’대회 즐거웠다

플러싱 유니온상가 점포 건물과 간판 대청소 아시안아메리칸연맹은 10월3일 에서 10월18일까지 2주 동안 플러 싱 유니온상가 소상인을 위해 점포 건물과 간판 대청소(디테일 파워 워시)를 실시했다. 이번 서비스는 보도 정면, 간판 및 천막, 계단, 상점 출입구 및 바닥

에 있는 껌을 제거 하는 등 세부적 으로 실행 했다. 이 서비스는 유니온상가 소상인 들을 위하여 모두 무료로 제공됐 다. 아시안아메리칸연맹은 2017년 11월부터 각종 무료 서비스와 비즈

니스 마케팅을 무료 지원하고 있 다. 이 프로젝트는 뉴욕시 경제개 발공사의 지원을 받았고, 피터 구 뉴욕시의원이 자금을 확보했다. △문의: Eric Kim 646-2671031 eric.kim@aafederation.org

TUESDAY, OCTOBER 23, 2018

20일 플러싱 프라미스교회 7층 건국 대통령 이승만박사 기념사업회 뉴욕지회 사무실에서 열린 제21차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이“이승만 대 통령 기념 사업회를 위하여!”구호를 힘차게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이승만박사 기념사업회 뉴욕지회>

이승만 박사 기념사업회, 제21차 세미나 건국대통령 이승만 박사 기념사 업회 뉴욕지회(회장 김명옥 목사) 는 20일 플러싱 프라미스교회 7층 에서‘자랑스런 대한민국 건국사국부 이승만의 자유 민주주의’를 주제로 제21차 세미나를 가졌다.

이날 회장 김명옥 목사는“이승 만 대통령의 건국 정신과 위업이 후세들에게 이어지길 바란다” 고말 했다. 세미나에서는 강사 현영갑 목사가 이승만 대톨령의 사상과 업 적에 대해 강연했다.

전 회장 안창의 목사는“우리의 조국이 어찌될지 염려된다. 부디 남북이 합심하여 자유 민주주의가 꽃피는 하느님의 새로운 역사를 이 루길 간절히 바란다” 고 기도했다. △연락처: (212)433-0724 부회 장 남태현 장로

양대복권 당첨금 천정부지 연방세금만 3억달러 정도

아시안아메리칸연맹은 10월3일에서 10월18일까지 2주 동안 플러싱 유니온상가 소상인을 위해 점포건물과 간판 대청소(디테일 파워 워시)를 실시했다. <사진제공=아시안아메리칸연맹>

미국 양대 복권 메가밀리언과 파워볼의 당첨금이 천문학적 규모 로 쌓이면서 당첨자가 나올 경우 연방 세금만 최소 3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미 경제매체 CNBC가 22 일 내다봤다. 두 복권을 판매하는 미국 내 44 개 주와 워싱턴DC, 미국령 버진아 일랜드에‘로또 광풍’ 이 부는 가운 데 이날 현재 메가밀리언의 추정 당첨금은 16억 달러, 파워볼 추정 당첨금은 6억2천만 달러까지 치솟 았다. 두 복권 당첨금 합계액은 22 억2천만 달러로 단연 역대 최대 액 수다. 메가밀리언은 미 복권 사상 1 위이며, 파워볼은 역대 6위에 해당 하는 금액이다. 종전 최고 기록은 2016년 1월 당첨된 파워볼(15억8천 600만 달러)이다. 이론상 당첨 확률은 메가밀리언 3억260만 분의 1, 파워볼은 2억9천 200만 분의 1이다. 있을 수 없는 일 이지만 두 복권이 동시에 당첨될

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 뉴저지지 회(회장 박효영)는 20일 뉴저지한인회관 회의실에서 10월 월례회를 개최하고 제2호 회보발간 소식과 준회원 영입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은 개회를 선언하는 박효영 회장. <사 진제공=대한민국 6·25 참전유공자 뉴저지지회>

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 뉴저지지회 10월 월례회

확률은 8경8천조 분의 1이다. 88 뒤 에 0이 15개 붙는 확률이다. 메가밀리언은 23일 밤 11시(미 동부시간) 다시 추첨한다. 파워볼 다음 추첨일은 25일 밤이다. 메가밀리언 당첨자가 30년 연금 형 분할이 아니라 일시불 지급을 원하면 9억400만 달러를 손에 쥘 수 있다. 이때부터 세금 계산이 복잡 하다. 연방세금으로 최저 세율 (24%)을 적용하더라도 2억1천700 만 달러를 떼게 된다. 파워볼도 최

저 세율을 적용했을 때 세금이 8천 500만 달러에 달한다. 두 복권 당첨 시 연방 세수가 3억 달러 정도 늘어 나는 것이다. 연방 세금은 최고 세 율을 매겼을 경우 37%까지 부과할 수 있다. 미 공인회계사(CPA) 연구소의 캐리 웨스턴 국장은“10만 달러 짜 리 복권이 당첨됐을 때는 절세할 방법이 여럿 있지만, 이번처럼 당 첨금이 크면 그렇게 하기는 어려울 것” 이라고 말했다. 통상적으로 50

만 달러 이상의 일시 수입에 대해 서는 30∼37%의 최고 수준 세율이 적용된다. 메가밀리언 당첨 시 최 소 수준의 연방 세금이 2억 달러대 초반이지만 세율이 높게 적용되면 3억 달러 대까지 올라갈 수 있다는 얘기다. 여기다 주(州) 세금은 당첨 자가 거주하는 주에 따라 최고 8.82%부터 최저 2.9%까지 달라진 다. 뉴욕 주에 살면 8%대 세금을 내 고 노스다코타 주에서는 2% 후반 대 밖에 내지 않는다.


내셔널/경제

2018년 10월 23일 (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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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중간선거 열기‘후끈’ 사상 최고 조기투표율에 투표장 늘려 미국의 양대 정당, 공화-민주간 정치적 대립이 극단화하면서 다음 달 6일 열리는 중간선거에 대한 유 권자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은 것 으로 나타났다. 23일 시카고 WGN방송에 따르 면 시카고를 포함하는 광역자치구 쿡 카운티의 경우, 유권자 등록 건 수가 150만 건을 넘어서며 4년 전 중간선거 때보다 13.2%나 증가했 다. 지난달 27일 시작된 일리노이 주 조기투표·우편투표 건수는 지 난 18일 기준 17만2천 건을 넘었다. 2년 전 대선 때보다도 늘어난 수치 다.

당 쪽 유권자들에게도 자극이 됐 다” 면서“공화계 유권자들의 의지 가 투표일까지 이대로 이어진다면, 민주당이 기대하는 결과를 얻기 힘 들지도 모른다” 고 말했다. 정치심리학자인 빅터 오테티 로 욜라대학 교수는“일부 유권자들 은 이슈에 투표하고, 일부는 후보 에 투표한다” 며“각자 고려하는 점 이 다르고 동기는 오버랩돼있다” 고 설명했다. 트리뷴은 독자들을 상대로“이 번 중간선거에 투표하는 가장 큰 이유”를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하 고 있다. 22일 현재‘정당 지지를 위해

플로리다 주 탬파 조기투표소 앞

일리노이, 재작년 대선보다도 조기투표↑… 유권자들“정당 지지하러 투표” 일리노이 주 조기투표율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일리노이 주 선거관리 당국은 22일부터 조기투 표 장소를 대폭 확대했다. 우편투표율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고치라고 선관위는 밝혔다, 유력 신문 시카고 트리뷴은“이

민정책에서부터 경제정책까지 모 든 이슈를 놓고 공화·민주 양당이 극단적 대립을 보이면서 유권자들 의 투표 참여 의지와 열기가 뜨겁 게 달아오르고 있다” 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중간평가가 될 이번 선거가 이상

열기를 띠고 있는 데 대해 드폴대 서’ 가 20%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학 정치학과 에릭 틸먼 교수는 브 이어‘건강보험 정책’18%,‘사회 렛 캐버노 대법관 인준 청문회가 정의 실현’15%,‘이민정책’12%, 분수령이 된 것으로 분석했다. ‘특정 후보 지지’5%,‘낙태정책’ 틸먼 교수는“캐버노 인준이 진 5%,‘총기정책’2%,‘사회보장제 보 성향의 유권자들과 여성 유권자 도’2%,‘최저임금’1%,‘관세정 들의 불만을 샀지만, 동시에 공화 책’1%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조지 소로스 뉴욕 자택에‘폭발물 소포’… FBI 수사 억만장자인 조지 소로스의 뉴욕 자택 우편함에서 폭발물이 발견됐 다고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고 워싱 턴 포스트가 23일 보도했다. 뉴욕 베드퍼드 타운 경찰은 22 일 오후 주택관리 직원이 우편함에 서 수상한 소포를 발견, 인근 수풀 에 이를 옮겨놓은 뒤 신고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소포 안에 폭발물로 보 이는 물체가 들어있었다고 말하고 이에 따라 카운티 경찰, 주류·담 배·화기류·폭발물 단속국 (ATF), 연방수사국(FBI) 등이 관 여하는 확대 수사가 개시됐다고 덧

억만장자 조지 소로스

붙였다.

해당 사건은 이후 FBI 합동테러

트럼프“캐러밴 못막은 나라들 원조 중단”…‘국가비상사태’규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미 국가 출신 이민자들의 대규모 미국행 시도를‘국가적 비상사태’ 로 규정하고 중미 국가들을 향해 원조를 중단하겠다고 또다시 으름

장을 놨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관한 민 주당 책임론도 거듭 제기, 11·6 중 간선거 국면에서‘집토끼’ 로 대변 되는 지지층을 결집하려고 이민 문

제의 선거 쟁점화에 열을 올리는 모양새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2일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과테말라, 온두라스, 그리고 엘살바도르는 그 국민이 그

대책팀으로 이관된 상태라고 워싱 턴 포스트는 전했다. FBI 뉴욕 지 부는 이날 저녁 트위터를 통해수사 가 진행 중이며 공안상의 혐의점은 없다는 짤막한 성명을 발표했다. 소로스는 동유럽을 포함한 세계 각지에서 민주주의와 진보적 이념 을 전파하고 구현하는 활동을 지원 하기 위해 평생에 걸쳐 모은 재산 의 일부를 아낌없이 쓰고 있다. 이 때문에 조국 헝가리를 포함 한 권위주의적 정권들로부터 견제 와 탄압을 받는가 하면 극우 민족 주의적 조직들과도 마찰을 빚고 있 는 상태다.

들의 나라를 떠나 미국에 불법적으 로 들어오는 걸 중단시키지 못했 다” 며“우리는 이제 그들에게 일상 적으로 제공됐던 대규모의 해외 원 조를 끊거나 상당히 축소하기 시작 할 것” 이라고 밝혔다.

노숙하는 중미 캐러밴

“미국 향해 계속 이동” 중미 이민자 행렬 7천명으로 늘어 가난과 폭력, 범죄를 피해 미국 대규모 미국행 시도를‘국가적 비 정착을 희망하는 중미 출신 이민자 상사태’로 규정하고 중미 국가들 행렬(캐러밴·Caravan) 규모가 7 을 향해 원조를 중단하겠다고 또다 천여 명으로 늘었다. 시 위협했다. 22일(현지시간) 우노 TV 등 멕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시코 현지언론에 따르면 7천여 명 “범죄자들과 무명의 중동 사람들 의 캐러밴은 남부 치아파스 주에 이 섞여 있다. 나는 국경 순찰대와 있는 타파출라 시에서 노숙한 뒤 군에게 이는 국가적 비상사태라고 이날 오전 다시 북쪽을 향해 발걸 알렸다. 법을 바꿔야 한다!” 라고 적 음을 옮겼다. 었다. 오는 12월 출범하는 멕시코 캐러밴은 이날 하루 동안 타파 차기 정부의 외교 수장은 트럼프

트럼프 엄포에도 유엔 7천200여명 추산 캐러밴“무리에 테러리스트 없어” 출라에서 40㎞ 떨어진 우익스틀라 까지 이동할 계획이다. 현재 캐러 밴 본진은 미국 남부 국경에서 약 1 천800㎞ 떨어져 있다. 일부는 광장 주변에 있는 철제 지붕 밑에서 비를 피하며 잠을 청 했다. 대다수는 콘크리트 바닥에서 비닐을 깔거나 덮고 눈을 붙였다. 상당수는 노숙할 때 바닥 습기와 비를 막아주는 비닐을 확보하지 못 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캐러밴 수뇌부는‘행렬에 테러 리스트가 포함돼 있다’는 식으로 말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주장을 반박했다. 온두라스 출신으로 캐러밴 지원 단체인‘국경 없는 사람들’ 을 이끄 는 데니스 오마르 콘트레라스는 “캐러밴에는 단 한 명의 테러리스 트도 없다” 고 강조했다. 그는“행 렬 참가자들은 모두 온두라스, 엘 살바도르, 과테말라, 니카라과 등 지에서 온 사람들” 이라며“내가 아 는 한 4개국에는 부패한 정부를 능 가하는 테러리스트는 없다”고 말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중미 국가 출신 이민자들의

대통령의 엄포를 무시했다.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외교부 장 관 내정자는“나는 트럼프 대통령 의 캐러밴 관련 트위터에 놀라지 않았다” 면서“새 정부는 온두라스 와 과테말라 출신자들에게 더 많은 취업 비자를 제공해 미래의 캐러밴 형성을 막을 것” 이라고 말했다. 이민 지원 단체들도 트럼프 대 통령의 중미 원조 삭감 으름장을 비판했다. 한 관계자는“미국의 중미 원조 삭감은 이민자들의 이동을 줄이기 위한 목표에 역행한다” 면서“수년 간 진행된 원조의 주요 목적은 사 람들이 덜 떠나도록 중미 국가들을 안정시키는 것이었다는 점에 주목 해야 한다” 고 말했다. 캐러밴은 세계에서 가장 살인율 이 높은 온두라스를 비롯해 과테말 라, 엘살바도르 등 중미 국가에서 폭력과 마약범죄, 가난을 피해 고 국을 떠나 도보나 차량으로 미국을 향해 이동하는 이민자 행렬을 뜻한 다. 이들은 안전을 확보하고 대외적 인 메시지를 전달하려고 무리를 지 어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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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UESDAY, OCTOBER 23, 2018

평양공동선언, 문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 상정 국회 동의 필요 없다는 법제처 해석 따라 곧바로 비준 3차 남북정상회담에서 채택된 ‘9월 평양공동선언’과‘역사적인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서’ 가 23일 국무회의에 상정된 다. 정부는 이날 오전 문재인 대통 령이 청와대에서 주재하는 국무회 의에서 이들 두 합의서를 심의·의 결한다. 앞서 법제처는“평양공동선언 은 판문점선언 이행의 성격이 강한 데, 판문점선언이 이미 국회 비준 동의 절차를 밟고 있어 평양공동선 언은 따로 국회 동의를 받을 필요 가 없다” 고 판단했다. 또 군사분야 합의서에 대해선 국회가 비준 동의권을 갖는‘국가 나 국민에게 중대한 재정적 부담을 지우거나 입법사항이 필요한 경 우’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해석해 통일부에 회신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국회 동의 절 차를 밟지 않고 두 합의서를 국무 회의에 상정하며, 이날 국무회의 의결 후 문 대통령이 서명해 비준 하기로 했다. 평양공동선언에는 남북의 근본 적인 적대관계 해소, 민족관계 균 형적 발전을 위한 실질적 대책, 이 사간족 문제 해결, 다양한 분야의 협력·교류 추진,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인식,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서울 방문 등의 합의 내용이 담겼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이날 국무회의에 서는 3차 남북정상회담에서 채택된‘9월 평양 공동선언’ 과‘역사적인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 분야 합의서’ 가 상정됐다.

다.

군사분야 합의서에는 남북이 지 상과 해상, 공중을 비롯한 모든 공 간에서 일체의 적대행위를 전면 중 지하고,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상대

방을 겨냥한 각종 군사연습의 중지 등 내용이 담겼다. 이날 국무회의에서 정부는 타인 의 사망을 보험사고로 하는 보험계 약을 체결할 때 타인의 동의를 서

김동연“고용승계 발견되면 엄벌… 조사 확대 검토” 주류 종량세 도입시“소주·맥주 가격 인상되지 않도록 최우선 고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근 불거진 공공기관 친인 척 채용비리와 관련해 조사를 거쳐 엄벌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23일 정부서울청사 에서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한 후 기자들과 만나“고용승계 문제 에 대해 엄중히 보고 있고 그러한 사안이 발견되면 엄벌에 처하겠 다” 고 강조했다. 이어“우선 제기

된 것에 대한 사실 조사를 확실히 하고 내용을 본 뒤 조사확대를 검 토하겠다” 고 말했다. 서울시 산하 서울교통공사의 고 용세습 의혹에서 시작된 공공기관 채용비리 파문은 여타 공공기관과 공기업으로 퍼지고 있다. 정부는 공공기관의 친인척 특혜채용에 대 해 전수조사를 할지 검토 중이다. 주류 종량세 도입과 관련해서는

소주와 맥주 등 서민들이 즐겨 마 시는 주류 가격이 오르지 않도록 최우선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맥주업계에서 줄기차게 도 입 요청 중인 종량세는 맥주 세금 을 알코올 함량이나 술의 부피·용 량을 기준으로 매기는 방식이다. 현재 정부는 맥주 가격에 따라 세 금을 매기는 종가세를 적용하고 있 다. 이를 일반 주류에도 적용하면

면뿐 아니라 전자서명으로도 받을 수 있게 하는 상법 개정법률이 내 달 1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이에 관 한 구체적 요건을 정한 상법 시행 령 개정안을 심의·의결한다. 또 같은날부터 행정심판에 국선 대리인 제도를 도입하는 내용의 행 정심판법 개정법률이 시행됨에 따 라 국선대리인 선임 신청절차 등을 정한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한다. 정부는 국내 및 국제 항공운송 사업 면허기준 중 재무능력 규정을 강화하는 항공사업법 시행령 개정 안도 의결한다. 그동안에는 운항개시 예정일부 터 2년 동안의 운영비 등 비용을 충 당할 수 있는 재무능력을 갖추도록 했는데 개정안은 이를 3년 동안 충 당할 수 있는 범위로 늘리고, 국제 항공운송사업 면허를 따려면 보유 해야 하는 항공기 대수도 3대 이상 에서 5대 이상으로 늘린다. 아울러 정부는 탈북민이 국내에 입국한 후 보호 신청을 할 수 있는 기간을 1년에서 3년으로 늘리는 내 용의 북한이탈주민법 개정안, 수도 사업의 경영원칙을 명시한 수도법 개정안, 무인도서에서의 행위 제한 규제를 합리화하는 내용의 무인도 서법 개정안도 의결해 국회로 넘긴 다. 시행령 개정안과 달리 법률 개 정안은 국회를 통과해야 한다.

소주나 생맥주 가격이 인상되는 효 과가 난다. 김 부총리는“대중주라고 할 수 있는 소주·맥주 가격이 안 오르는 것이 정책 최우선순위” 라며“맥주 종량세를 도입하면 캔맥주 가격은 내려가지만 생맥주 가격이 오른 다” 고 설명했다. 이어“국회 조세 소위 심의과정에서 적극적으로 논 의할 예정” 이라며“정부안대로 된 다면 내년에는 종량세 도입검토에 대한 용역 등을 더해 입장을 정리 할 생각이다” 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GM 법인 분할 이슈 에는“2대 주주인 산업은행이 대처 하고 있다” 며 말을 아꼈다.

“해외진출 중소기업 60% 북한진출 의향” 해외에 진출한 중소벤처기업 10 곳 중 6곳이 남북경협이 활성화되 면 북한에 진출할 의사가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 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정 의원이 23일 중소기업진흥공단에 서 제출받은‘남북경제협력에 대 한 해외 진출 중소벤처기업 설문조 사 결과’ 에 따르면 조사대상 267개 기업의 60%가 북한 진출에 긍정적 으로 답했다. 남북경제협력 활성화 시 북한

진출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응 답 기업의 37.8%가 여건이 조성될 경우 고려하겠다고 했고, 22.8%는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60.6%가 긍 정적으로 답한 것이다. 대북진출 이유로는 30.8%가 인 건비 절감을 꼽았고, 북한 내수 진 출이라고 답한 비율도 26.6%였다. 대북진출 관심 지역으로는 북한 수도권(평양·남포)이 31.7%, 개성 공단이 30.1%였다. 이번 조사는 중소기업진흥공단 이 267개 해외 진출중소기업을 대

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3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외경 제장관회의에서 최근‘국제금융시장 동향 및 대응방향’등에 대한 발언을 하고 있다.

종반 향하는 국정감사… 최저임금·국민연금 공방 법제사법위원회 등 13개 상임위에서 국감 여야는 2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 회 등 13개 상임위에서 국정감사를 이어간다.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 는 중소기업진흥공단·소상공인 시장진흥공단 등 12개 기관을 대상 으로 문재인정부의 최저임금 인상 여파 등을 집중 추궁한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문재인정 부 출범 이후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으로 소상공인들이 큰 피해를 보고 있다며 소득주도성장 정책의 폐기를 강력하게 촉구할 전망이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최 저임금 인상은 최저생계 보장을 위 한 소득 현실화라고 엄호하며 소상 공인의 어려움을 최저임금 탓으로 만 돌리는 건 단견이라고 반박할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위의 국민연금공단에 대한 국감에서는 국민연금 기금 고 갈 논란과 제도 개편 방안이 도마 위에 오른다. 특히 한국당 의원들 은 국민연금의 수익률 저하에 질의 초점을 맞추며 국민연금 소득대체 율을 올리면 천문학적 재정 적자가

불가피하다고 지적할 방침이다. 그러나 민주당 의원들은 국민연 금 제도 개선의 불가피성을 거론하 며 국민 부담을 최소화하는 사회적 대타협이 필요하다는 데 방점을 둘 것으로 예측된다. 국민연금이 도입한‘스튜어드 십 코드’역시 논란이 될 전망이다. 스튜어드십 코드란 연기금 등 기관 투자자가 자금 주인인 국민의 이익 을 위해, 주주활동 등 수탁자 책임 을 충실하게 이행토록 하는 행동지 침이다. 또 법제사법위는 대전고등법원 등 10개 법원과 7개 검찰청을 상대 로 국감을 실시하고, 기획재정위는 부산·대구·광주·대전지방국세 청을 상대로 질의에 나선다. 교육위는 국회에서 서울대학교 와 서울대병원 등 7개 기관을 대상 으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는 한국연구재단 등 26개 기관을 대상 으로 국감을 한다. 국방위는 오전 병무청을 피감기 관으로 맞고, 오후에는 군사안보지 원사령부 현장시찰을 한다.

검증자료 미흡 논란… 조명래 청문회 시작도 못 하고 정회 조명래 환경부 장관 후보에 대 간 협의를 위한 정회를 요청했다. 한 인사청문회가 시작부터 파행을 김 의원은“이번 인사청문회는 겪었다. 이례적으로 국감을 앞두고 후보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23일 전 발표되면서 청문 준비에 만전을 기 체회의를 열어 조명래 환경부 장관 할 수 없는 어려운 상황이었다” 며 후보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하 “그런데도 후보가 자기에게 불리 려 했지만 조 후보의 자료 제출 미 한 의원들의 자료 요구에 미제출로 비를 문제 삼은 야당 의원들의 반 일관하면서‘역대급’부실청문회 발로 회의 시작 20여 분 만에 정회 가 되는 것이 아닌가 싶다” 고 주장 했다. 했다. 환경노동위원장인 자유한국당 같은 당 이장우 의원도“조 후보 김학용 의원은 회의가 시작하자마 는 위장전입과 다운계약서 작성, 자“조 후보에게 청문회 진행에 핵 증여세 지연 납부 등 종합적으로 심적인 자료들을 요청했으나 자료 부적격 의견이 있는 후보” 라며“그 들이 전혀 오지 않았다” 고 말한 뒤 런데도 자료 제출을 거부하는 것은 “이런 상태에서 청문회를 진행하 장관 후보로서 있을 수 없는 일이 는 것은 국회의원의 양심을 걸고 고, 명확한 자료를 갖고 오기 전까 불가능하다고 판단한다”며 간사 지 정회해달라” 고 요구했다. 뉴욕본사 : 45-22 162nd St. #2B Flushing, NY11358 대표전화 : (718) 939-0900 / 팩스 : (718) 939-0026 Copyright @ 2005 The Korean New York Daily

3차 남북정상회담 이후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이 이르면 연내 재가동을 목표로 조심스럽게 방북 채비에 나섰다.

상으로 지난 9월 24일부터 이달 10 일까지 17일간 조사한 것으로 표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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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0월 23일(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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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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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1일부터 서해 NLL일대 북 해안포 포문 폐쇄·사격 전면중지 황해도 내륙서도 서해상 향한 사격중지…‘9·19 군사합의서’시행 국방부“군사합의서상 NLL평화수역 조성표현, 북 NLL 인정했다는 의미”

존 볼턴 보좌관(왼쪽)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

방러 볼턴, 러시아측 카운터파트와 회담 “중거리 핵전력 조약 유지 중요성 강조” 러시아를 방문 중인 존 볼턴 미 해소하기 위한 공동 작업에 임할 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22일 준비가 돼 있음을 확인했다” 고공 (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러시아 보실은 소개했다. 측 카운터파트인 니콜라이 파트루 파트루셰프는 조약 파기가 모든 셰프 국가안보회의 서기(국가안보 국제 비확산 체제에 심각한 타격이 수석 격)와 만나 회담했다. 될 것이란 점도 지적했다. 전날 2박 3일 간의 일정으로 방 INF는 1987년 당시 로널드 레 러한 볼턴 보좌관의 첫 모스크바 이건 미국 대통령과 미하일 고르바 일정인 파트루셰프 서기와의 회담 초프 소련 공산당 서기장이 맺은 은 비공개로 진행됐다. 조약으로, 사거리가 500∼5천500㎞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러 국가 인 중·단거리 탄도·순항미사일 안보회의 공보실은 이날 약 5시간 의 생산·실험·배치를 전면 금지 동안 진행된 회담 뒤 보도문을 통 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냉전 시대 해“이란 핵합의, 시리아·우크라 군비경쟁을 종식한 문서로 꼽힌다. 이나·아프가니스탄 상황과 한반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일 기 도 핵문제 등을 논의했다” 고 밝혔 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모스크바 다. (러시아 정부)가 합의를 위반했다” 동시에 지역 현안뿐 아니라 미 면서“협정(INF 조약)을 폐기하고 ·러 협력 문제도 논의했다고 덧붙 탈퇴하려고 한다” 고 밝힌 바 있다. 였다. 파트루셰프 서기와 볼턴 보좌관 공보실은“회담이 건설적이고 은 또 회담에서 2021년 만기되는 실무적인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면 ‘뉴스타트’ (New Strategic Arms 서“양측은 전략적 안보 문제와 관 Reduction Treaty·신전략무기감 련한 여러 수준에서의 미·러 간 축협정)를 5년간 연장하는 문제에 대화를 구축하기 위한 전망에 대해 대해서도 견해를 교환한 것으로 알 솔직히 논의했다” 고 설명했다. 려졌다. 모스크바 주재 미국 대사관도 양측은 이밖에 양국 신뢰 분위 자체 트위터 계정을 통해“회담에 기 조성과 협력 강화에 도움이 될 서 군축 조약과 시리아, 이란, 북한 여러 제안도 논의했다고 공보실은 문제 등과 테러와의 전쟁 등을 포 소개했다. 함한 광범위한 국제 안보 문제를 볼턴 보좌관은 파트루셰프 서기 논의했다” 고 밝혔다. 와의 회담에 이어 이날 저녁 모스 한반도 문제 관련 논의에서 파 크바 외무부 영빈관에서 세르게이 트루셰프 서기는 북한 주변 상황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만찬 정상화를 위한 미국의 행보와 양자 을 겸한 회담을 열었다. 관계 개선을 위한 남북한의 노력을 러시아 외무부는 언론 보도문을 환영했다고 공보실은 전했다. 통해 라브로프 장관과 볼턴 보좌관 미·러 양측은 이날 회담에서 의 회담 결과를 설명하면서“시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탈퇴 의사 아 상황, 아프가니스탄 정세, 우크 표명으로 위기에 처한‘중거리 핵 라이나와 한반도 상황 등을 포함한 전력 조약’ (INF) 문제를 집중 논 국제 현안들에 대한 견해를 교환했 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 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파트루셰프 서기는 이어“지역 분쟁 해결과 테러리 “협정 유지의 중요성에 대한 원칙 즘과의 효율적 전쟁, 전략적 안정 적 입장을 재차 밝히고 이 조약 이 성 유지를 위한 양국 간 협력 전망 행과 관련한 서로의 이의 제기를 에 대해 논의했다” 고 덧붙였다.

다음 달 1일부터 서해 북방한계 선(NLL) 일대의 북한 해안포의 포문이 폐쇄되고, 해안포 사격도 전면 중지된다. 국방부 당국자는 22일 언론 브 리핑을 통해“북한은‘9·19 군사 합의서’ 에 따라 11월 1일부터 해안 포 포문 폐쇄 조치를 이행할 것” 이 라며“서해 해상 완충수역으로 해 안포 사격도 전면 중지된다” 고밝 혔다. 북한은 황해도 장산곶과 옹진반 도, 강령반도의 해안가를 비롯해 서해 기린도, 월내도, 대수압도 등 에 해안포 900여 문을 배치해 놓고 있다. 해주 일원에 배치된 해안포 도 100여 문에 이른다. 해안포는 사거리 27km의 130mm, 사거리 12km의 76.2mm포 가 대표적이다. 일부 지역에는 사 거리 27km의 152mm 지상곡사포 (평곡사포)가 배치됐다. 사거리 83 ∼95km의 샘릿, 실크웜 지대함 미 사일도 북방한계선(NLL) 북쪽 해 안가에 다수 설치됐다. 이 당국자는“해안포뿐 아니라 황해도 내륙지역에 있는 모든 포에 대해서도 해상 완충수역으로 사격 이 전면 중지하도록 했다” 고 설명 했다. 황해도 내륙에도 방사포를 포함한 각종 포 수백 문이 배치돼 있다.

남북이 서해 북방한계선(NLL) 일대를 평화수역으로 만들고 시범 공동어로구역을 설정하 기로 합의한 가운데 20일 오후 인천시 옹진군 연평면 망향전망대에서 한 시민이 NLL과 북 녘을 망원경으로 관찰하고 있다.

그는“북한군의 해안포 포문 폐 이 임의로 그은 서해 경계선이다. 쇄 여부는 우리 측이 충분히 검증 그는“9·19 군사합의서에 북방 할 수 있다” 고 강조했다. 한계선이라는 용어를 넣은 것으로 남북은‘9·19 군사합의서’를 (북한의) 북방한계선 인정은 정리 통해 서해 남측 덕적도 이북에서 된 것으로 받아들여져야 한다”며 북측 남포 인근 초도 이남까지를 “북한의 인정을 전제하지 않고서 해상 적대행위 중단 수역(완충수 는 합의서에 포함할 수 없었다” 고 역)으로 설정한 바 있다. 강조했다. 국방부는 당국자는 또‘9·19 그는‘북한이 최근 주장하는 경 군사합의서’ 에‘북방한계선’일대 비계선은 어떤 것이냐’는 질문에 에 평화수역을 조성한다는 표현이 “우리가 (경비계선을) 인정하거나 들어간 것은 북한이 NLL을 인정 받아들이는 것은 아니지만, 2007년 한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에 (평화수역 조성 문제를 논의한 이 당국자는“(북측이 주장하는 남북 장성급회담에서) 북측이 언급 서해) 경비계선은 논의대상이 될 한 NLL에 근접한 경비계선으로 수 없다” 면서 이같이 말했다. 경비 이해하면 된다” 고 말했다. 계선은 남측의 NLL에 맞서 북측 이 당국자는 북한이 서해 남북

함정 간 통신을 통해 경비계선 준 수를 강조하는 것과 관련해선“(군 사합의서에) NLL 기준으로 평화 수역과 공동어로구역이 정리됐다 면 논란의 소지가 없었을 텐데 그 부분까지 이르지 못한 것이 현실” 이라며“그 부분은 앞으로 남북 군 사공동위원회에서 협의하기로 했 다” 고 설명했다. 그는 군사합의서 이행을 점검할 군사공동위원회의 남북 대표에 대 해서는“우리측 안을 검토하고 있 다” 며“이번 주 금요일 (남북 장성 급회담에서) 북측에 제안할 것” 이 라고 말했다. 남측 국방부 차관과 북측 인민무력성 부부장급을 군사 공동위원회 양측 대표로 하자는 게 우리측 방안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당국자는‘군사합의서 상 비 행금지구역을 미국 측도 동의했느 냐’는 질문에“(주한미군이 주축 인) 유엔군사령부의 의견을 수렴하 고 유엔사의 공감과 지지를 기초해 진행한 것” 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방부대를 출입하는 주한 미군 지휘관의 헬기 운용과 관련해 서는“오늘 (남·북·유엔사) 3자 협의체에서 언급될 것”이라며 “JSA (인근에) 헬기장이 2개인데 (건건이) 북측에 통보하면서 정상 적으로 헬기를 운용하게 될 것” 이 라고 설명했다.

볼턴“2차 북미정상회담, 아마도 내년 1월1일 이후 열릴 것” 러시아 방송 인터뷰서“북한 핵공격 논의한 적 결코 없다”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은 2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의 두 번째 정상회담이 내년 초에 열릴 것으로 내다봤다. 볼턴 보좌관은 이날 러시아 라 디오 방송인‘에코 모스크비’방송 과의 인터뷰에서“대통령은 아마 도 김 위원장을 새해 1월1일 이후 에(probably after the first of the year) 다시 만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백악관이 북미 정상회담의 내년 초 개최 가능성을 공개 확인한 것 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로이터 통신이 19일 익명 의 미 행정부 고위 관리를 인용해 2

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시기가 내년 1월1일 이후가 될 것 같다고 보도 했지만, 실명으로 이 내용을 확인 하거나 공식 발표한 적은 없었다. 이런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0일 네바다 주 유세에서 북 한 문제와 관련해“잘 될 것이다. 서두르지 말아라”고 언급한 것과 도 맥을 같이 한다고 볼 수 있다. 트 럼프 대통령은 유엔총회 기간인 지 난달 26일 북미 비핵화 협상 시한 과 관련해“시간 게임(time game) 을 하지 않겠다”며 속도조절론을 공개 제시한 바 있다. 트럼프 행정부내‘슈퍼 매파’ 로 불리는 볼턴 보좌관은 또‘미국이 작년 북한에 대한 핵공격 아이디어

를 논의한 것이 사실인가’ 라는 질 문에“아니다. 절대로 아니다” 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그는 이어“내가 알기로는 결코 그런 아이디어가 논의된 적이 없 다. 트럼프 대통령도 그 점을 분명 히 했다고 생각한다” 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대통령은 김정은(위 원장)과의 직접 협상을 추구하기로 결심했다” 며“대통령은 지난 여름 싱가포르에서 김정은(위원장)과 만나는 전례가 없는 조치를 했다” 고 강조했다.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과 관련 해 볼턴 보좌관은“대통령은 김정 속을 북한이 지키도록 하기 위해 은(위원장)이 싱가포르에서‘북한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할 것” 이라고 을 완전히 비핵화하겠다’ 고 한 약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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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한국Ⅲ

TUESDAY, OCTOBER 23, 2018

“교황 방북의지 확고… 차분히 준비해야” 유흥식 주교, 3주째 교황 처소 머물며 교황-문 대통령 면담‘정지작업’

“아시아 중시하는 교황, 한국이 아시아 가톨릭 이끌어 나가길 소망”

23일 오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독도 지킴이’김성도 씨의 발인식이 엄수되고 있 다.

‘독도 주민’김성도씨 발인… 대전현충원에 안장 반백 년을 독도에서 살다가 세 국무총리,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대 상을 떠난‘독도지킴이’김성도 씨 위원장,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화환 의 발인이 23일 오전 서울 송파구 이 놓여있었다. 김 씨는 1991년 11월 아내 김신 아산병원에서 엄수됐다. 지난해 9월부터 지병으로 투병 열(81) 씨와 함께 주소지를 독도로 생활을 해온 김 씨는 21일 오전 1시 옮기고 터전을 마련해 생활해 왔 20분께 79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다. 아들, 딸, 손자, 손녀 등 김 씨의 그는 독도의 샘물인‘물골’로 가족들은 담담하면서도 애달픈 표 올라가는 998계단을 직접 만들었으 정으로 김 씨가 떠나는 길을 배웅 며, 2005년 일본 시마네현 의회가 했다. 월남전에 참전한 김 씨의 시 ‘다케시마의 날’제정 조례안을 통 신은 대전현충원에 안장된다. 과시키자 기증받은‘독도호’ 를몰 환히 웃고 있는 김 씨의 영정사 고 바다로 나가는 등 독도 수호 활 진 옆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이낙연 동을 벌여왔다.

병무청“예술·체육 병역특례 재검토” “합리적 개선안 만들겠다”국감 업무보고서 밝혀 병무청은‘2018 자카르타·팔 렘방 아시안게임’을 계기로 논란 이 된 체육·예술인에 대한 병역특 례 제도와 관련해 재검토 필요성을 강조하고,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합리적 개선방안을 마련할 것이라 고 23일 밝혔다. 병무청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의 병무청 국정감 사 업무보고를 통해 체육·예술 병 역특례 제도개선을 위해 병무청· 문화체육관광부 합동 실무추진 태 스크포스(TF)를 운영하고 있다며 이같이 보고했다. 병무청은 구체적으로“병역이 행의 형평성과 공정성 차원에서 (체육·예술 병역특례 제도에 대 한) 재검토가 필요하다” 며 TF 운 영 과정에서 외부 전문기관 연구 용역과 여론 수렴을 위한 공청회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행 병역법에 따르면 ▲올림픽 3위 이상 입상자 ▲아시안게임 1위 입상자 ▲국제예술경연대회 2위 이상 입상자 ▲국내예술경연대회 1위 입상자 등은 예술·체육요원 (보충역)으로 편입된다. 올해 9월 말 현재 예술·체육요원으로 편입 된 병역자원은 97명이다. 예술·체육요원으로 편입되면 4주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뒤 민간 영역에서 본인 특기 분야 활동을 할 수 있다. 일정기간 특기봉사활 동 의무가 부여되지만, 군 생활을 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사실상 병역 이 면제되는 셈이다. 이 때문에 국제대회 등에서 한

기찬수 병무청장

차례 입상하는 것만으로 병역혜택 이 주어지는 현행 제도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 임에서 야구 대표팀 등에 참여했던 선수들이 대거 병역특례 혜택을 받 으면서 공정성 문제가 불거졌다. 병무청은 아울러‘입영 및 집총 거부자에 대해 양심적 병역거부라 는 용어를 사용하는 것에 대한 개 선방안을 마련하라’는 작년 국회 국방위의 국정감사 요구사항에 대 해“(양심적 병역거부자를 위한) 대체복무제도 도입 때 합리적 용어 대안을 검토하겠다” 고 밝혔다. 병무청은‘(26개월인) 산업기능 요원 복무기간 단축을 검토하라’ 는 작년 국방위 요구사항에는“병 복무기간 단축에 연계해 산업기능 요원의 복무기간을 단축할 것”이 라며“2020년 1월 산업기능요원 편 입자부터 23개월 복무한다” 고 밝혔 다.

“가까이서 지켜본 프란치스코 교황은 방북 의지가 확고하다는 인 상을 심어줬습니다. 이제 교황의 방북을 실현시키기 위해 차분히 준 비해 나가야 합니다.” 한국 가톨릭계에서 교황청 사정 에 가장 밝은 것으로 평가되는 유 흥식 주교(67·대전교구장)가 지난 18일 이뤄진 프란치스코 교황과 문 재인 대통령의 면담을 지근거리에 서 지켜본 소회와 향후 교황의 방 북에 대한 전망 등을 밝혔다. 유 주교는 22일 교황청 경내 교 황 처소인 산타 마르타에서 연합뉴 스와 한 단독 인터뷰에서“교황과 문 대통령의 면담이 있던 날 저녁 식사 자리에서 교황과 마주쳤다” 며“다른 나라 주교가 교황에게 ‘북한을 정말 가신다고 했느냐’ 고 물었는데, 이에 대해 교황이 밝은 표정으로 대답하시더라. 교황의 방 북 의지가 확고함을 읽을 수 있었 다” 고 말했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사회주교 위원회 위원장도 겸하고 있는 그는 북한에서 초청장이 오면, 그때부터 비로소 교황의 방북을 위한 준비가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3일 개막한 세계주교대의 원회의(이하 주교 시노드)에 프란 치스코 교황이 지명한 대의원 자격 으로 참여 중인 유 주교는 지난 달 28일부터 산타 마르타에 체류하며 피에트로 파롤린 교황청 국무원장 이 집전한 한반도 평화를 위한 미 사, 교황과 문 대통령과의 면담 등 의 사전 정지 작업을 하는 데 큰 힘 을 보탰다. 주교 시노드는 전 세계의 주교 대표들이 3~4년에 한 번씩 모여 교 회의 중대 현안을 논의하는 교황청 의 가장 큰 행사로, 올해는 세계 각 국에서 250여 명의 주교가 자리를 함께 한 가운데 진행 중이다. 세계 각국의 주교회의 대표 외

려면 더 많은 시간과 인내가 필요 할 것이라 봅니다.” 유 주교는 교황이 내년 5월에 중 국과 일본을 묶어서 북한까지 가는 동북아 순방에 나설 것이라는 일각 의 관측에 대한 생각을 묻자“근거 없는 소설이 난무하고 있다” 며“현 시점에서 교황의 방북 시기를 논의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고 강조 했다. “교황이 북한이 초청장을 보내 주면 가겠다는 뜻을 전달했으니, 이제 문 대통령이 북한에 교황의 이런 의중을 전달하고, 북한이 교 황에게 정식 초청장을 보내야 교황 방북을 위한 실무적인 협의가 비로 소 시작될 수 있을 것입니다. 교황 의 일본 방문도 결정된 게 없는 상 황이고요. 교황은 단지 내년에 일 본을 가고 싶다는 의향만 밝혔을 뿐, 언제 갈 것이라는 발표를 한 적 이 없습니다. 중국 방문 역시 교황 청과 중국이 주교 임명 방식에 대 해 이제 막 잠정 합의에 이른 것이 죠. 교황의 중국 방문은 논의가 시 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 18일 교황청에서 유흥식 주교와 나란히 걷고 있다. 작조차 되지 않았고, 실제로도 아 에 교황이 직접 지목한 30여 명의 만큼 한국에 대한 사랑이 크신 분” 주 먼 길로 예상됩니다.” 대의원에 포함된 유 주교는 주교 이라며 교황이 방북까지 여러 난관 유 주교는“교황의 방북 시기를 시노드에 참석 중인 전체 주교들 이 있을 것이란 짐작에도 불구하고 억측하는 것은 일의 성사에 전혀 가운데 극소수에게만 허락된 산타 문 대통령이 전달한 김정은 북한 도움이 되지 않을 뿐 아니라, 자칫 마르타를 숙소로 배정받아 프란치 국무위원장의 초청을 사실상 수락 교황청과 교황에게도 부담으로 작 스코 교황을 비롯해 피에트로 파롤 한 것은 한국에 대한 이런 애정과 용할 수 있다”며“교황의 방북이 린 국무원장(추기경) 등 교황청 고 관심이 반영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사될 수 있도록 필요한 단계를 위 사제와 빈번히 소통할 기회를 그는 그러면서도 교황의 방북이 밟으며, 차분히 준비하는 게 중요 얻었다. 유 주교는 프란치스코 교 실제로 이뤄지기까지는 면밀한 준 하다” 고 역설했다. 황이 즉위한 해인 2013년 10월, 교 비와 관련국 간의 철저한 협의가 그는“교황의 방북은 북한은 물 황에게 이듬해 8월에 대전에서 예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론 세계 역사를 바꿔놓을 수 있는 정돼 있던 가톨릭아시아청년대회 “일각에서는 교황이 무조건 방 큰 사건임에 분명하지만, 이런 큰 에 참석해 달라고 요청하는 편지를 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표현하 일도 주어진 작은 것들에 충실할 보냄으로써, 교황의 한국 방문의 고 있지만, 무조건이라는 말은 맞 때 비로소 성사될 수 있다” 며“이 단초를 마련한 이래 교황과 각별한 지 않아요. 교황이 어느 지역을 방 번 기회를 살리지 못한다면 우리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문하기 위해서는 실무적인 협의가 모두 역사 앞에 죄를 짓는 것이니 유 주교는 이날 인터뷰에서“교 이뤄져야 합니다. 북한의 경우에는 만큼,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한 단 황은 즉위 이후 스스로의 의지로 더군다나 가톨릭 주교가 없는 특수 계 한 단계를 충실히 밟아 나가야 선택한 첫 순방지로 한국을 택할 한 상황이기 때문에 양쪽이 협의하 겠다” 고 말했다.

유치원·어린이집 원장 지방의원 겸직 수두룩… 사퇴·징계 어수룩 경기도 의정부시의회는 지난 19 일 본회의에서 유치원 원장을 겸하 고 있는 이계옥(더불어민주당) 의 원에게‘경고’처분을 내렸다. ‘지방의원이 공공단체의 관리 인을 겸할 수 없다’ 는 지방자치법 조항을 위반했기 때문이다. 유치원 과 어린이집은 지자체에서 경비를 지원받기 때문에 공공단체에 해당 한다. 해당 법률은 징계의 종류로 제명(재적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 30일 이내 출석정지, 공개회의에서 의 사과, 공개회의에서의 경고 등 4 가지를 명시했는데 경고는 가장 낮 은 수위의 처분이다. 이 의원은 지난 2005년 2월부터

민락동에서 유치원을 운영하며 의 정부시로부터 매달 300만원가량을 교사 수당 등 명목으로 지원받았고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뒤에도 유치원장직을 유지했다. 본회의 회부에 앞서 윤리특별위 원회에서 경고 처분을 결정했는데 특위는 이 의원과 같은 민주당 소 속 의원 5명 만으로 구성됐다. 이 의원은“당선 후 겸직 금지를 알고 방법을 찾았으나 학교법상 설 립자를 바꿀 수도 유치원 문을 닫 을 수도 없었다” 며“법에서 금지하 는 만큼 적절한 방법을 찾겠다” 고 말했다.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원장, 대

표들이 전국의 지방의회에 속속 진 출한 가운데 겸직 금지 규정을 위 반한 지방의원들이 원장·대표직 사퇴를 미루는 상황이 잇따르고 있 다. 그러나 지방의회는 해당 의원들 에 대한 징계에 소극적인 데다 지 방의회마다 징계 수위가 편차를 보 여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 적됐다. 부산시 금정구의회는 지난 18일 윤리위원회를 열어 어린이집 대표를 겸직하는 김태연(자유한국 당) 의원에게 출석정지 10일의 징 계를 내리기로 했다. 경기도 의정부시의회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징계 수위가 높지만 역

시 경징계 수준이다. 경상북도 상주시의회의 경우에 는 지난 18일 어린이집 대표를 겸 직한 신순화(무소속) 의원 제명 안 건을 본회의에 상정했으나 부결됐 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7월말 유치 원·어린이집 원장 외에 대표 또한 겸직 금지 대상이라고 법령해석을 내려 지방의회마다 해당 의원들에 게 사임을 권고하고 있다. 이와 관련, 경기도의회에선 아 예 징계 논의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다. 도의회 이은주(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권정선(더불어민주당) 의 원이 모두 어린이집 대표를 겸직하 고 있는데 지난달 7일 도의회 의장 이 사임을 권고했다.


국제

2018년 10월 23일 (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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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토목 굴기’ … 세계 최장 강주아오 대교 개통 길이 55㎞·에펠탑 40배 철강 사용… 해저터널 구간도‘세계 최장’ 중국의‘토목 굴기’ (堀起)를 상 징하는 세계 최장의 다리로서 홍콩 과 광둥(廣東) 성 주하이(珠海), 마 카오를 잇는 강주아오(港珠澳) 대 교 개통식이 23일 열렸다. 총연장 55㎞인 강주아오 대교는 22.9㎞의 교량 구간과 6.7㎞ 해저터 널 구간, 터널 양쪽의 인공섬, 출· 입경 시설 등으로 구성됐다. 양쪽의 교량 구간과 가운데 해 저터널 구간이 해상에 건설된 두 개의 인공섬을 통해 연결됐다. 해 저터널 구간은 30만t급 유조선이 통항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해저터널은 수심 40m 지 점에 33개의 튜브를 연결해 만드는 고난도 공정으로 건설됐으며, 전체 길이가 6.7㎞로 세계 최장을 자랑 한다. 세계 최장의 해저 침매터널(沈 埋·완성한 터널을 바닷속에 묻는 공법), 세계 최장의 철골 교체(橋體 ·다리 몸체) 등 강주아오 대교는 세계 최고 기록을 여럿 보유하고 있다. 강주아오 대교는 본체 구조물 공사에만 40만t의 철강이 투입됐 다. 이는 프랑스 파리 에펠탑의 40 여 배에 해당하는 무게이다. 1957년 양쯔 강에 놓인 최초의 다리인 우한(武漢)의 창장(長江)대 교가 자체 기술력 부족으로 옛 소 련의 원조와 기술 지원을 받아 완 성됐던 것에 비춰보면 가히 중국의 ‘토목 굴기’ 라고 일컬을만하다. 중국 건설업계는 강주아오 대교 에 대해‘세계 7대 기적의 하나’ 라 며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16급 태풍과 규모 8.0의 지진을 견딜 수 있으며, 120년간 사용이 가

폼페이오 미 국방과 만나는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

“사우디 왕세자, 언론인 암살 혐의 확인땐 국제법정 설 수도” 美 전문가“국제인권법 중대 위반… 일부 국가서 책임 물을 수 있어”

홍콩과 마카오, 중국 본토인 광둥성 남부 주하이를 잇는 세계 최장 해상 대교인‘강주아오(港珠澳) 대교’ 에 22일(현지시간) 불이 환하게 켜 져 있다.

홍콩과 본토 통합 가속에‘홍콩의 중국화’우려도 능하다. 전체 건설비가 890억홍콩 달러(한화 13조원)에 달한다. 강주아오 대교 건설의 시발점은 1983년 우잉셰운 합화실업 회장이 주강 삼각주 서부와 홍콩을 연결하 는 다리를 건설해 제조업과 관광을 발전시키자고 한 제안이다. 대교 건설이 구체화한 것은 2003년 7월 중국 베이징을 방문한 도널드 창 홍콩 행정장관이 중국 당국자들과 함께 건설계획을 논의 하면서부터였다. 2009년 12월 시작한 대교 건설 공사는 2016년 9월 교량 구조물 공 사를 끝낸 데 이어 지난해 7월 해저 터널 공정까지 마무리 지었다. 강주아오 대교 개통으로 홍콩과

주하이 혹은 마카오 간 차량 운행 하지만 홍콩 고속철도역 내에 소요시간은 현재 3시간 30분에서 중국 본토법을 적용하는 이른바 30분으로 단축된다. ‘일지양검’ (一地兩檢)을 둘러싼 논 이 다리의 건설로 홍콩과 중국 란이 불거지는 등 이에 대한 우려 본토의 지리적·경제적 통합에도 의 목소리도 나온다.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홍콩 야당 의원들은“일지양검 선전(深천<土+川>) 등 광둥 성 은 홍콩 자치권을 보장한 일국양제 9개 도시와 홍콩, 마카오를 묶어 미 (一國兩制·한 국가 두 체제) 원칙 국의 실리콘 밸리와 같은 세계적인 에 어긋나는 것” 이라며“홍콩 정부 혁신 경제권으로 개발하려는 중국 는 일지양검 등을 통해‘홍콩의 중 정부의 대만구(大灣區·Great 국화’ 를 꾀하고 있다” 고 비판했다. Bay Area) 계획도 실행 단계에 접 이날 개통식에는 시진핑(習近 어들고 있다. 平) 중국 국가주석이 참석해 축사 지난달 홍콩과 중국 본토를 연 했다. 결하는‘광선강(廣深港) 고속철’ 도 강주아오 대교는 24일부터 정식 개통되면서 홍콩과 중국 본토의 통 으로 차량 운행이 허용된다. 합이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트럼프, 러중 겨냥“정신차릴 때까지 핵 증강”… INF파기 또 위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2일 러시아의 중거리 핵전력 조약 (INF) 준수와 중국의 협정 당사국 포함을 주장하며 러시아와 체결한 INF의 파기를 거듭 위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선거지원

유세를 위해 텍사스로 떠나기에 앞 서 기자들에게“러시아가 협정을 준수하지 않고 있다. 그들이 준수 하지 않았기 때문에 나는 협정을 끝내고 있다” 고 밝혔다. 트럼프 대 통령은“그들은, 러시아는 협정의

정신이나 협정 그 자체를 준수하지 않고 있다” 면서 중국을 거론,“그들 (중국)도 포함돼야 한다” 고 주장했 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핵무기 를 증강할 준비가 돼있느냐는 질문 에“그들이 제정신을 차릴 때까지

우리는 그것(핵무기)을 증강할 것” 이라며“우리는 그 누구보다 많은 재원이 있다” 고 말한 뒤 핵무기를 증강하겠다는 것을 거듭 강조했다. 러시아가 협정 준수 약속을 지키지 않고 중국이 협정에 포함되지 않을 경우 협정을 파기하고 핵 무력 증 강에 나서겠다는 의미다.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 아 왕세자(MBS)의 자국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살해 혐의가 확인될 경우 그와 다른 가해자들은 전 세 계 민간 및 형사법정에서 처벌받을 수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22일 밝혔다. 미 국무부 전범 문제 전담 특사 를 지낸 스티븐 랩은 WP에“만약 보도가 정확하다면 카슈끄지에 대 한 행위는 고문과 강제실종으로부 터 개인을 보호하기 위한 법을 포 함해 국제인권법에 대한 중대한 위 반” 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카슈끄지 살해에 대한 정 의와 책임을 묻기가 쉽지는 않을 것이나 MBS와 다른 가해자들을 단죄하기 위한 일부 법체계가 존재 한다면서 카슈끄지의 가족들은 민 간법정에 제소할 권리가 있으며 일 부 국가의 검찰은 국제법과 판례를 토대로 형사적 책임을 물을 수가 있다고 밝혔다. 랩은“이러한 종류의 행위들은 희생자들에게 이 문제를 국제기구 에 제소할 권리를 부여하고 있으며 사적인 소송의 가능성도 열어놓고 있다” 면서“특히 최악인 카슈끄지 살해의 경우 제3국에서 가해자들 에 대한 형사 제소가 가능하다” 고 덧붙였다. MBS와 다른 사우디 가해자들 에 대한 처벌은 유엔 고문 금지협 약에 따라 가능하며 사우디도 이 협약의 당사국이다. 고문 금지협약 은‘공직자의 사주나 동의, 묵인하 에 심대한 고통을 가하는 행위’ 를 금지하고 있다.

미국을 포함해 협약에 가입한 모든 나라는 보편적 사법관할 원칙 에 따라 사건을 국제사법재판소 (ICJ)에 회부할 수 있으며 사우디 아라비아에 MBS와 다른 가해자들 의 처벌을 요구하거나 그의 인도를 요청할 수 있다. 벨기에가 차드의 전 지도자 이 센 아브르를 반인도주의 죄목으로 세네갈에 그의 인도와 처벌을 요구 한 것이 최근의 사례이다. 미국과 트럼프 행정부는 자칫 미국 관리들이 처벌에 직면할 가능 성을 우려해 보편적 사법관할 원칙 에 반대하고 있으나 독일 등 다른 나라들은 고문과 강제실종과 같은 범죄의 경우 사건 발생 장소와 관 계없이 처벌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독일 검찰총장은 지난 6월 시리 아 공군정보국장을 전범죄목으로 국제체포 영장을 발부한 바 있다. 랩은 사우디가 조직적으로 가하 는 살인과 강제실종 행위는 반인도 주의 범죄이며 이는 국제법정에 의 해 처벌이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이 밖에 설사 MBS가 카슈끄지 의 살해를 사전에 알고 있었다는 증거가 없더라도 그가 살인자들에 대한 감독책임을 지고 있는 만큼 국제법과 미국법에 따라 처벌이 가 능하다. 미국 연방법원은 지난 1995년 디아나 오르티스 수녀 강간사건과 관련해 가해자들의 관할 부서 책임 자인 엑토르 그라마호 과테말라 국 방장관의 유책을 판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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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컬럼·독자한마당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UESDAY, OCTOBER 23, 2018

살며 생각하며

[시단(詩壇)]

의사와 관상(觀相)… 2

모서리를 돌며

방준재 <내과 전문의>

박영란 <뉴저지 모리스타운 거주, 붉작 문학교실 회원>

허리뼈의 통증이 가을을 짓누르며 오십 살을 배회한다 가던 길 멈추고 벤치에 앉는다

바람이 참나무 흔들며 갈채를 불러 온다 떠나 보냈던 언어들이 화들짝 놀란다

단풍 수북한 곳에서 열 다섯 살 소녀를 만난다 가을을 건져냈던 백일장 대회 시월의 공원에서 언어들을 줍고 버리고, 버리고 또 줍고

햇살은 뒷 목으로 내려 앉는다 풍향계를 돌리는 바람이 지그시 불고 악보 하나 나뒹군다

가장 가까운 곳에 존재한다

시월의 모서리에 8분 쉼표, 하나 얹혀 둔다

어떤 사람을 제대로 알려면 적 어도 일주일을 같이 살아보아야 한 다고 지난 회에서 말했다. 그리고 그렇게 할 수 있는 사람이 이 세상 에 몇 명이나 있겠는가 하고 물으 며 끝을 맺었다. 그래도 우리는 사람들과 말하 고, 대화하고, 부딪히며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상대가 누구인지도 모르면서 말이다. 그것은 일종의 우리 운명이다. 좋으나 궂으나 서 로 부딪히며 사는 것이. 그러나 이왕지사(已往之事) 그 런 운명을 지니고 이 세상에 태어 나고 살아갈지라도 좋은 사람 만나 오손도손 같이 살아갈 수는 없는 가? 궁리와 생각해내었다기보다 몸에 베어버린 습관이 진단학(診 斷學)에서 배운 시진(視診)을 일상 생활에 원용(遠用)하는 것이다. 아주 쉬운 예를 하나 들어보자. 얼굴이 창백한 환자 한 명이 들어 온다. 하기야 일생에 햇빛 한번 보 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마는 그런 사람이 창백할 수도 있을지 모르지 만, 대개의 경우는 의사로서 빈혈 (Anemia)을 생각한다. 빈혈의 원인도 가지가지 있겠으 나 흔히 보는 것이 철분 결핍성으 로 오는 빈혈이다. 그렇다면 그 철 분 결핍을 무엇이 초래하는가?를 천착(穿鑿)해나가고, 검사, 조사해 나가는 과정이 우리 의사들의 진료 행위다. 이것은 환자와 의사의 관계에서 병인(病因)을 찾아가는 과정을 어 설프게 서술했지만, 우리가 살아가 면서 처음 만난 사람을 어떻게 파 악할 수 있겠는가? 나름의 과정과 판단 기준을 한번 보자. 어디까지 나 일반화할 수 없지만 이만큼 살 다 보니 몸에 베어버린 습관이 되 었다. 처음 사람을 만나면, 그들의 모

“ … 지금 두고온 조국, 대한민국을 보라. 휘익 부는 가을바람에 낙엽 굴러가듯 70년 사랑 하던 그 사랑이 어디론가 굴러가다 차가운 눈(雪) 속에 묻혀 버릴 것인가? 그 누가 있어 남 은 세월 어찌하라고, 그 누가 있어 길을 가르쳐 줄 그 누가 있는가? 삶이란‘그저 그런 것’ 이라며 하여가(何如歌)나 부르며 어둠 속을 헤맬 수는 없지 않은가?”

습이 눈에 띈다. 물론 잘생겼는지, 못생겼는지 자기 척도(尺度)에 따 라 맘속에 평가가 서겠지만. 그 처 음 만난 사람의 말씨, 쓰는 단어, 그 리고 말하면서 자신도 모르게 쓰는 제스쳐(Gesture)가 눈과 귀를 통해 서 집약(集約)되고, 상대가 갖고 있 는 취미, 능력 그리고 우리 한국 사 람에게는 중요한 이념(理念)과 사 상(思想)까지 엿볼 수 있는 기회의 만남이 될 수도 있다. 하기사 생긴 것과 옷차림새가, 그리고 얼굴 표정이 여기서는 말할 수 없지만 갈데없는 좌파(左派)지 만, 스스로 포장해 버리는 소위 강 남좌파들은 그 본색을 알아내는데 상당한 시간을 요하는 어려움이 있 다. 여기서 결론을 지어야겠다. 이 야기의 실마리가 그 전개에서 밑도 끝도 없이 이어질 위험을 보고 있 기 때문이다. 처음 만난 사람들의 인상, 말씨,

제스쳐 등이 자동적으로 내 삶의 경험에 의해서, 분석되고, 만남을 제어하고, 어떤 이들은 멋모르고 간 빼주며 살아왔지만, 아차 하던 순간이 몇 번이었던가?! 인간관계를 천착하고, 인간관계 의 중요성을 노래하듯 하더라도, 어느 길이 정도(正道)인지는 결론 적으로 알 수가 없다. 지금 두고온 조국, 대한민국을 보라. 휘익 부는 가을바람에 낙엽 굴 러가듯 70년 사랑하던 그 사랑이 어디론가 굴러가다 차가운 눈(雪) 속에 묻혀 버릴 것인가? 그 누가 있어 남은 세월 어찌하 라고, 그 누가 있어 길을 가르쳐 줄 그 누가 있는가? 삶이란‘그저 그런 것’이라며 하여가(何如歌)나 부르며 어둠 속 을 헤맬 수는 없지 않은가? <2018년 10월 14일 새벽>

연합시론

다시 열리는 북미 고위급 회담, 상응조치 절충해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 무장관이 이달 말쯤 미국에 서 북미 고위급 회담이 다시 열릴 가능성을 언급했다. 당 초 추진됐던 스티븐 비건 대 북특별대표와 최선희 외무성 부상 간 실무회담이 잡히지 않은 상황에서, 고위급 회담 이 곧바로 추진되는 모양새 여서 핵심 의제에 대한 보다 정치적 차원의 담판으로 전 개하려는 움직임이다. 비핵 화 협상은 정치적 협상의 요 소가 강하기 때문에 협상의 효율성을 고려한 결정으로 해석된다. 이런 가운데 2차 북미 정 상회담 개최 시기도 예상보 다 늦은 내년 초가 될 것이라 는 얘기도 미 당국자 발로 나 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도 북한 문제와 관련해 낙관 론을 견지하면서도“서두르 지 말라” 고 언급했다. 상징적 의미가 컸던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때와는 달리 2차 북 미 정상회담은 비핵화의 실 질적 성과를 담아야 한다는 의지의 발로일 것이다. 비핵화 협상 성과에 비판 적인 국내 정치의 압박도 고 려한 언급이다. 국내 공감대 를 확보하는 실질적 합의도 도출해야 하고, 2차 북미 정 상회담 개최를 위한 토대도 빨리 마련하는 이중의 과제 앞에서 북미 고위급 회담이 열리는 셈이다. 시기적으로 이번 고위급 회담은 매우 중요하다. 지난 7일 방북한 폼페이오 장관과 김정은 국무위원장 회동을 계기로“중대한 진전”평가가 나오면서 핵 담판 시계가 빨 라지는 듯하다, 실무선에서 다시 주춤하는 듯한 상황이 기 때문이다. 폼페이오 방북 때 합의됐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고위급 회담을 열고 있다. 2차 북미정상회담의 날짜와 장소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이를 논 의하기 위해 대략 2주 안에 추가로 북미간 고위급 회담이 열릴 것이라고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말했다.

던 핵 사찰단 방북 실무회담 개최 진척시키면 대북 인도적 지원이나 도 답보 상태다. 북한의 비핵화 프 제재 완화가 필요하고 그런 프로세 로세스와 이에 상응하는 미국의 조 스에 대한 논의가 유엔 안보리 차 치, 즉 종전선언이나 제재완화 등 원에서 필요하다”고 북미 협상의 의 타임 스케줄에 대한 큰 틀의 합 중재자, 촉진자로서 해법을 제시했 의가 이뤄지지 않은 것이 협상이 다. 속도를 내지 못하는 배경이다. 북한은 국제사회가 납득할만한 쟁점은 제재완화로 모이는 흐름 ‘돌이킬 수 없는 비핵화 조치’를 이다. 북한은 관영 매체를 통해“미 구체적으로 내놓고, 미국은 그에 국이 제재를 계속하겠다는 것은 곧 따른 제재완화 출구의 시간표를 북 적대시 정책을 그만두지 않겠다는 한에 제시하는 절충에 나서야 한 것” 이라는 논리를 펴며, 비핵화를 다. 촉진하려면 대북제재를 완화해야 미국이 12월 예정된 대규모 한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미연합 공중훈련인 비질런트 에이 이에 반해 미국은 북한의 비핵 스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비핵화 화 조치에 따라 제재완화가 이뤄질 외교 협상 동력에 힘을 불어넣는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며, 현재 바람직한 결정이다. 북한은 이를 로서는 국제적 대북제재 망을 흔들 미국의 신뢰성 있는 조치로 받아들 림 없이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에 여야 한다. 불변이다. 북미 고위급 대화의 중요성을 북미 고위급 회담에서는 제재완 고려한다면 김정은 위원장은 동생 화의 조건과 시기를 둘러싼 교착을 인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부부장을 풀어야 한다. 북미 정상의 관계 개 대미특사를 겸해 파견하는 것도 적 선 의지를 바탕으로 한 협상의 모 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 김여정의 멘텀을 놓쳐서는 안 된다. 문재인 상징성을 고려할 때 고위급 회담의 대통령은 유럽 순방 기간“북한이 정치적 무게를 높이고 협상의 속도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비핵화를 도 빠르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2018년 10월 23일(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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