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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October 23, 2021

<제5019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047/0082 2021년 10월 23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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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3일(토) 최고 60도 최저 49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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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4일(일) 최고 63도 최저 58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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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5일(월) 최고 73도 최저 61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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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3일 오후 12시 기준(한국시각)

1,176.00

20기 뉴욕편통은 22일 플러싱 코로나메도루 파크에 있는 테라스 온 더 파크 연회장에서 출범식을 갖고 한국의 민주평통과 발맞추어‘지속 가능한 한반도 평화 실현’ 에 최선을 다 하기로 다짐했다.

“지속 가능한 한반도 평화 실현에 최선” 제20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뉴욕협의회 출범 회장에 이종원 씨 제20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뉴욕협의회(회장 이종원, 이하 뉴 욕평통)가 22일 돛을 올렸다. 20기 뉴욕평통은 22일 플러싱 코로나메도루 파크에 있는 테라 스 온 더 파크 연회장에서 출범식 을 갖고 한국의 민주평통과 발맞 추어 ‘지속 가능한 한반도 평 화실현’ 에 최선을 다하기로 다 짐했다. 20기 뉴욕평통 출범식에는 한 국 민주평통 이석현 수석부의장 이 참석, 평화통일 강연회도 가졌 다.

이종원 뉴욕평통 회장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뉴욕협의회기를 인수받고 힘차게 흔 들고 있다.

이날 출범식에서 강준화 운영 위원, 이종원 뉴욕협의회장, 이에

스더 상임의원, 김도형 미주간사 등 4명의 간부위원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어 양호 19기 회장이 이종원 20기 회장에게 뉴욕평통기를 전 달했다. 이종원 20기 회장은 취임사에 서“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도정에 뉴욕의 50만 동포가 앞장서면 미 주 250만 동포가 움직이고, 미주 가 움직이면 전세계 750만 재외동 포는 물론, 남북한 7천만 겨레의 소망이 현실로 바뀔 것이다. 오늘 그 첫걸음을 뗀다는 자긍심으로 제20기 민주평화자문회의 뉴욕협 의회 출범식을 개최한다. 우리 모 두 손에 손 잡고 평화를 향한 여 정에 함께 하자” 고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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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COVID-19 집계 : 10월 22일 오후 6시30분 현재 Worldometer 발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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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철 민주평통 미주부의장 은 축사에서“△한국전 종전선언 과 한반도 평화선언 △비핵화, 인 도적 지원, 이산가정상봉, 제재 해 제 이슈 등을 상시 소통해 나갈 워싱턴-평양 북미연락사무소 설 치 △북한여행 금지조치 해제 검 토 등을 요구하는 역사적인 한반 도평화법안 HR 3446의 지지를 위 해 미국의 모범적 유권자로서 모 든 자문위원들의 큰 역활을 기대 한다. 새역사를 만들 제20기 민주 평통 미주지역회의 뉴욕협의회의 큰 화합과 성취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장원삼 뉴욕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지속가능한 한반도 평화 실현’ 이라는 이번 제20기 활동 목 표를 바탕으로 동포사회에 우리 정부의 평화통일에 대한 비전과 원칙을 전파해 주고 재외동포들 의 평화통일 의지를 함양하는데 적극 기여해 달라” 고 말했다.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은“평 화통일은 역사가 부여한 이 시대 를 살아내고 있는 우리가 해결해 야 할 과제이자 의무이다. 제20기 뉴욕평통의 왕성한 활동으로 뉴 욕일원 한인들에 통일에 대한 이 해 증진과 통일 공감대가 더욱 확 산되길 기원한다.” 고 말했다. [이여은 기자]

김민선 롱아일랜드 컨서버터리 학장,‘장보고상’수상 김민선 롱아일랜드 컨서버터 리 학장이 21일 오후 2시30분 서울 롯데월드호텔에서 거행된‘ 2021 장보고 한상 어워드’시상식에서 장보고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을 수상했다. 주최측인 사단법인 장보고글 로벌재단과 완도군은“김민선 학 장이 롱아일랜드 컨서바토리 음

악원을 설립한 뒤 지역의 문화· 교육 발전에 기여했을 뿐 아니라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을 설립해 초대관장을 지내면서 한국의 역 사와 문화를 타민족과 우리 후손 들에게 홍보하고 교육시키며 민 간 공공외교 대사로서 기여한 공 로를 높이 평가했다” 고 밝혔다. ‘장보고 한상 어워드’ 는 해외

민권센터, 11월 6일 한인이민자들 온라인 모임 소수민족계 주민들의 권익향 상에 진력하고 있는 민권센터가 8 월부터‘서로 돕는 한인 이민자 모임’ 을 매달 갖고 있다.‘한인이 민자 모임’ 의 목적은 ①한인 이민 자에 관련한 유익한 정보 제공 ②

민권센터 활동에 대한 지지와 후 원 ③이웃 한인 이민자와 교류 및 소통 이다. 참여 대상은 이민신분 으로 어려움과 부당함을 겪는 한 인 이민자들 이다. 모임은 매월 첫째 토요일 저녁

에 이주, 정착에 성공한 재외동포 경제인 가운데 장보고 대사의 도 전 및 개척 정신을 계승하고 경제 및 문화 영토 확장과 한인사회 발 전에 기여한 한상을 선정, 21세기 장보고 대사로 인증하는 상이다. 2021년 장보고 한상 어워드에 는 김민선 학장 외 6명이 수상했 다.

7시 30분에 화상으로(zoom) 갖는 다. 모임은 한국어로만 진행되며 영어권 모임은 따로 준비하고 있 다. 11월 모임은 6일(토) 오후 7시 30분에 갖는다. △ 참가신청: 917-837-5183, yusoung.mun@minkwon.org

김민선 롱아일랜드 컨서버터리 학장(오른쪽에서 세번째)이 21일 오후 2시30분 서울 롯데월드호텔에서 거행된‘ 2021 장보고 한상 어 워드’시상식에서 장보고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사진 제공=롱아일랜드 컨서버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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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SATURDAY, OCTOBER 23, 2021

이민자들의 권익을 신장하여 더 살기 좋 은 미국을 만들어 나가는데 진력하고 있 는 민권센터(회장 문유성)가 10월 21일은 창립 37주년을 맞았다.

민권센터 창립 37주년… 11월 18일 연례 모금 갈라 이민자들의 권익을 신장하여 더 살기 좋은 미국을 만들어 나가 는데 진력하고 있는 민권센터(회 장 문유성)가 10월 21일은 창립 37 주년을 맞았다. 1984년 몇 명 되지 않는 청년들 이 맨주먹으로 시작한 민권센터 는 37년 동안 크게 성장했다. 현재 수천만 달러 규모의 혜택을 커뮤 니티에 나누기 위해 스태프 26명 이 땀 흘리고 있다. 이민자 권익, 정치력 신장, 커 뮤니티 봉사, 청소년 교육 4가지 활동을 줄기차게 펼쳐나가는 민 권센터는 창립 37주년을 맞아“민 권센터는 더 많은 사람들을 도울 수 있도록 더욱 힘을 키우려고 한 다. 민권센터는 오는 11월 18일 열 리는 연례 갈라를 앞두고 모금운 동을 펼치고 있다. 매년 연례 갈 라를 통해 민권센터는 앞으로의

활동을 위한 씨앗 기금을 마련한 다. 37주년 생일을 맞은 민권센터 를 후원해주면 고맙겠다. 성금의 액수는 상관 없다. 많은 사람들의 작은 정성들이 모이면 더 큰 힘이 된다.” 고 말했다. 11월 18일 연례 갈라는 오후 7 시30분~9시 코비드-19 영향으로 온라인으로만 진행한다. 이날 시상하는 2021 정의구현 상은 레드 카나리 송, 우먼 포 아 프간 우먼, 뱅크 오브 호프가 받 는다. 기부방법은 민권센터를 방문 해서 현금 또는 수표로 기부금을 전달하거나 우편으로 수표를 보 내면 된다. 방문 또는 우편 기부 에 대한 전화 문의는 김갑송 국장 (917-488-0325)에게 하면 된다. 수표는 Payable to ‘MinKwon Center’라고 써서‘MinKwon

Center (Attn: Kapsong Kim) 133-29 41st Ave STE 202 #3 Flushing, NY 11355’ 로 우송하면 된다. 민권센터는 연례 갈라를 앞두 고 온라인 후원 사이트를 만들었 다. https://secure.givelively.org/ event/minkwon-center-forcommunity-action-inc/37thanniversary-virtualgala?fbclid=IwAR3jAt5fmXVQgBmOfATN3Bn5de v3Pe8cds58FvIXzszsBLlT7RMUyfAVM 클릭하고 들어가 온라인으로 스폰서 후원, 광고 후원, 티켓 구 매, 일반 기부를 할 수 있다. 갈라 후원에 대한 전화 문의도 김갑송 국장(917-488-0325)에게 하면 된 다.

민권센터 앞 로비에서 가을 맞이 건강 증진의 날 ‘가을 맞이 건강 증진의 날’ 행사가 21일 오후 4시까지 민권센 터 사무실 앞 로비(133-29 41st Ave 플러싱)에서 열렸다. 이날 많은 한인 등 주민들이 독감 접종 을 받고 여러 건강 정보를 얻어갔 다. 행사에는 민권센터 뿐 아니라 뉴욕한인봉사센터, 우먼카인드, 찰스 왕 커뮤니티 건강센터, 두에 인리드(월그린)가 참여해서 봉사 했다. 또 이날 행사를 위해‘희망 을 파는 사람들’뉴욕지부에서 라 면 30박스를 기부했다. 또 베이사 이드 김현준 씨가 손 세정제 120 개를 기부했다. [사진 제공=민권센 터]

뉴욕가정상담소 취업 위한 영어수강생 모집 뉴욕가정상담소(소장 이지혜) 는 개인의 안전한 정착과 자립을 위해 한인여성을 대상으로 무료 로 영어수업을 제공하고 있다. ESOL 영어수업은 온라인을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되고 있으 며, 기초반, 중급반 그리고 중고급

반으로 나뉘어 생활영어 및 비지 니스 영어를 가르치고 있다. 참여 자는 수업을 통해 회화를 중점으 로 배워갈 수 있으며 영어 뿐만 아니라 취업에 필요한 필수 정보 (커버레터 및 이력서 작성 등) 도 배울 수 있다.

취업을 준비하는 한인여성 누 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수업 스케 줄 문의 및 등록신청 안내는 뉴욕 가정상담소 경제자립 프로그램 담당자 연락처(프로그램 연락처) 917-887-9173 으로 연락하면 자 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뉴욕한인교회협의회 제48회기 회장 김희복 목사는 21일 오전 플러싱에 있는 산수갑산2식당에 뉴욕 일원에서 활동하고 있는 언론사 기자들을 초청하여 임원들과의 상견례를 가졌다. 왼쪽부터 유경희 간사, 부서기 이종선 목사, 부회계 박황우 목사, 회장 김희복 목사, 부회장 이준성 목사, 서기 김정길 목사, 회계 이광모 장로

제48회기 교협, 임원진 확정… 24일 취임식 뉴욕한인교회협의회 제48회기 회장 김희복 목사는 21일 오전 플 러싱에 있는 산수갑산2식당에 뉴 욕 일원에서 활동하고 있는 언론 사 기자들을 초청하여 임원들과 의 상견례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회장 김희복 목사 와 부회장 이준성 목사, 서기 김 정길 목사, 회계 이광모 장로, 부 서기 이종선 목사, 부회계 박황우 목사 등이 함께 했다. 이날 회장 김희복 목사는 뉴욕 교협 제48회기 임원들로 △총무 임영건 목사 △서기 김정길 목사 △회계 이광모 장로 △부서기 이

종선 목사 △부회계 박황우 목사 △수석협동총무 하정민 목사를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회장 김희복 목사는“지난 47 회기를 지내면서 차기 임원진을 위해 기도하며 적임자를 찾아왔 다. 각 개인을 보면 부족한 면이 많지만,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는 겸손한 자세로 순종한다면 48회 기 동안 해야 할 사역들을 잘 이 루도록 지혜와 능력과 협력의 조 화를 허락해 주실 것으로 확신한 다.” 고 말하고“한 회기 동안 회원 교회의 단합과 복음 전파만을 목 적으로 섬기며 봉사할 것이다. 12

월 중순에 영적 각성 미스바 성회 를 가질 예정이며, 신년 금식 성 회, 춘계 전도 및 선교 대회, 할렐 루야대회 등으로 침체된 영성을 회복시키고 복음 전도를 강화하 는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신년 하례회는 한인 사회의 각계 각층 인사들을 초청하여 가질 생각이 다” 고 말했다. 뉴욕교협 48회기 회장, 부회 장, 임실행위원 및 제36대 이사장 이,취임식은 10월 24일(주일) 오 후 5시에 뉴욕프라미스교회에서 열린다. [기사·사진 제공=복음뉴스]

커넬 글로벌 대학+글로벌총신대학-선교대학원, MOU 체결 커넬 글로벌 대학(Kernel Global University, 총장 박태문 목사)과 글로벌 총신대학-선교대 학원(총장 강유남 목사)은 21일 오전 11시 필라델피아 소재 커넬 글로벌 대학에서 MOU를 체결하 고 공동 학위 수여 및 역할 분담 을 상호 도모하며 공동 협력하기 로 했다. 미국 CEC(94874e BPPE) 학 교법인 Kernel Global University의 김화영 이사장과 글로벌 총신대학-선교대학원의 강유남 총장은“교육을 통한 선교 와 봉사의 공동 목적을 위하여” 양해 각서에 서명했다. 커넬 글로벌 대학과 글로벌 총 신대학-선교대학원은 공동학위 수여의 성공적인 시작과 운영을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며 신 의와 성실의 원칙에 따라 양해각 서 내용을 이행하기로 했다. 커넬 글로벌 대학에서는 박태 문 총장과 김화영 이사장이, 글로 벌 총신대학-선교대학원에서는 강유남 총장과 황용석 학장이 함

커넬 글로벌 대학과 글로벌 총신대학-선교대학원은 21일커넬 글로벌 대학에서 MOU 를 체결하고 공동 학위 수여 및 역할 분담을 상호 도모하며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왼쪽 부터 박태문 커넬 글로벌 대학 총장, 김화영 이사장, 강유남 글로벌 총신 대학 총장, 황 용석 학장

께 서명에 참여했다. 김화영 이사장과 박태문 총장 은 커넬 글로벌 대학 설립과 역사 그리고 현재의 학사 운영과 인터 넷 온라인 플랫폼 개발의 정부 인 준 과정을 자세히 설명했다. 이에 글로벌 총신대학-선교대학원 강 유남 총장은 선교에 중점을 두고 천국 복음을 전하는 글로벌 총신 대학에 대해 소개하며,“커넬 글 로벌 대학의 학위와 커리큐럼을

통한 협력이 글로벌 총신대학이 지향하는 해외 선교 및 목회 지도 자 교육을 더욱 확장시킬 것이며 또한 양교의 협력을 통해 발전된 모습을 갖추게 될 것을 확신한다” 고 말했다. 두 대학의 대표는 양 해 각서에 서명하면서“양해 각서 의 효력은 합의로 수정되지 아니 하는 한, 체결한 오늘부터 그 효 력이 있다” 고 발표했다. [기사·사진 제공=복음뉴스]


종합

2021년 10월 23일(토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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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러운 한인…“나는 이렇게 일한다” 위안부 피해자 주제 애니메이션으로‘학생 아카데미’금메달 김수진 씨

21일 캘리포니아주 매리포사카운티의 보안관이 지난 8월 서부 요세미티 국립공원 인 근 등산로에서 숨진 채 발견된 한국계 미국인 일가족에 대한 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 다.

요세미티 인근 산 등산하다 의문사 미‘학생 아카데미’ 에서 금메달 상을 받은 애니메이션‘잊히지 않는’ 의 한 장면 [사진 출처=아카데미 유튜브 계정 동영상 캡처]

미‘학생 아카데미’ 서 애니메이션 부문 금메달을 받은 김수진씨 [사진 출처=아카 데미 유튜브 계정 동영상 캡처]

캘리포니아 예술대생…“위안부 피해자 저항의지 표현 노력” 미국 아카데미가 주관하는 국제 학생 영화 공모전‘스튜던 트 아카데미 어워즈’ 에서 일본 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주제로 다룬 애니메이션이 금메달 상을 받았다. 미국 영화예술과학 아카데 미(AMPAS)는 21일 캘리포니 아 예술대학에 재학 중인 김수 진 씨가 연출한‘잊히지 않는’ (원제‘Unforgotten’)을 미국 국내 영화학교 학생 출품작 중 애니메이션 부문 금메달 수상작

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잊히지 않는’ 은 위안부 할 머니들이 겪은 고통의 기억과 극복의 의지를 애니메이션 기법 으로 형상화한 작품이다. 김씨는 수상 소감에서“위안 부를 주제로 한 다른 영화들을 봤을 때 대부분이 피해 여성들 이 어떻게 폭력적으로 성적 학 대를 당했는지에 초점을 맞췄다 고 본다” 며“이것은 희생자들에 게 또 다른 시각적 폭력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고 그들의 아픈

기억과 트라우마를 시각화할 수 있는 대안적인 방법을 찾고자 했다”고 밝혔다. 그는“관객들 이‘잊히지 않는’ 을 볼 때 위안 부 피해자 내면의 저항 의지에 초점을 두기를 바란다” 며“불의 에 맞선 인간의 에너지를 표현 하고자 노력했고 그렇게 함으로 써 고통스러운 기억과 슬픔을 극복할 수 있다고 믿는다” 고말 했다. 1972년 제정된 학생 아카 데미상은 매년 실사 영화, 애니 메이션, 다큐멘터리, 대안·실

험 영화 장르에서 미국 국내 영 화 학교와 국제 영화 학교 분야 로 나눠 수상자를 선정한다. 학생 아카데미 수상작에는 오스카상 출품 자격이 주어진 다. 역대 수상자들은 오스카상 후보에 65차례 올랐고 14개 상을 받았다. 학생 아카데미 수상자 출신 감독으로는 애니메이션‘몬스 터 주식회사’ 를 만든 피트 닥터, 인종차별 문제를 파헤쳐온 스파 이크 리,‘백 투 더 퓨처’시리즈 의 로버트 저메키스, 007시리즈 ‘노 타임 투 다이’ 를 연출한 캐 리 후쿠나가 등이 있다.

‘지구 온난화’로는 부족… 英 옥스퍼드 사전에‘지구 가열’등재 2018년 상반기보다 15배 가량 더 많이 사용 영국 옥스퍼드 영어사전에‘지 구 가열’ (global heating)이라는 용어가 새로 등재됐다고 현지 일 간지 더타임스가 21일 보도했다.. 기후변화와 관련해‘지구 온난 화’ (global warming)가 흔히 쓰 이지만 심각성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다는 의견과 지구 가열이라는 단어의 사용 빈도가 높아졌기 때 문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 사전은 지금도 지구온난화 라는 표현이 더 자주 사용되지만 지난해 상반기 지구 가열이라는

표현이 2018년 상반기보다 15배 가량 더 많이 사용됐다고 설명했 다. 이와 함께 ‘자연 자본’ (natural capital)이라는 용어도 옥스퍼드 사전에 새로 포함됐다. 옥스퍼드 영어사전은“자연 자본 은 경제적 가치를 지녔거나 인간 에게 서비스를 제공해 자산으로 간주되는 특정 지역의 천연자원과 환경적 특성” 으로 정의했다. 옥스퍼드 영어사전는 이달 31 영국 옥스퍼드 영어사전에‘지구 가열’(global heating)이라는 용어가 새로 등재됐다. 사 진은석탄 발전소 굴뚝에서 나오는 연기 일 영국 글래스고에서 개막되는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회의(COP26)에 맞춰 이들 용어를 새로 담았다.

검찰“통근열차 성폭행 방관한 승객 보도는 오보” “신고한 승객 있다”… 모두 외면했다는 교통당국과 입장 달라 지난 13일 발생한 펜실베이니 아주 통근열차 성폭행 사건 당시

승객들이 범행을 방관했다는 보 도는 오보라고 검찰이 주장했다.

21일 뉴욕타임스(NYT)에 따 르면 잭 스톨스타이머 델라웨어

카운티 지방 검사는 이날 기자회 견을 하고“승객들이 자리에 앉은 채 (범행을) 지켜보거나 휴대전화 로 영상을 찍으며 방관했다는 보 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라고 말 했다. 그는“당시 두 사람이 휴대 전화로 영상을 촬영했고 이중 한

한국계 일가족 사인은 열사병 화씨 108도 넘는 날씨 탈수로 숨진 듯 올여름 미국 서부의 한 등산로 에서 의문의 시신으로 발견된 한 국계 일가족의 사인은 수사 결과 열사병이었던 것으로 결론이 내 려졌다. 캘리포니아주 매리포사카운티 보안관실은 21일 지난 8월 숨진 조너선 게리시(45)와 그 아내 엘 런 정(30), 그리고 한 살짜리 딸 미 주 정 게리시의 사인에 대해 외부 환경에 의한 열사병과 탈수로 판 정했다고 CNN 방송이 22일 보도 했다. 이들 일가족은 지난 8월 17일 요세미티 국립공원 인근의 외진 등산로에서 기르던 개와 함께 모 두 숨진 채 발견됐다. 차를 세워둔 곳에서 2.6㎞ 떨어 진 곳이었다. 그동안 미 언론은 이들의 죽음 을 의문사로 보도했다. 총상이나 둔기에 의한 상흔이 전혀 없었고, 자살로 추정할 만한 유서도 발견 되지 않았는데 일가족이 한꺼번 에 숨진 채 발견됐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수사 당국은 사망 현장 인근의 강에서 확인된 녹조 류의 독성 물질에 노출돼 숨졌을 가능성, 등산로 인근 폐광에서 나 온 유해가스에 중독됐을 가능성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놓고 광 범위한 수사를 벌여왔다. 사고 현 장과 등산로는 폐쇄되기도 했다. 보안관실은 지난 2개월간 많은

연방·주 정부 기관이 동원돼 사 망 원인을 밝혀내기 위해 애써왔 다고 설명했다. 방호복을 입은 조 사팀이 단서를 찾아 일대를 뒤지 기도 했다. 그 결과 사고 당일 이들 가족 이 총 12.9㎞ 길이의 등산로 등반 을 거의 다 마쳤지만 고온과 가파 른 지형, 부족한 그늘 등을 끝내 이겨내지 못했다고 보안관실은 설명했다. 이들이 등산하던 날 오후 사고 현장의 기온은 화씨 107.06~109.04 도(섭씨 41.7∼42.8도)에 달했고, 휴대전화가 터지지 않아 구조를 요청할 수도 없는 곳이었다. 이들 은 당시 등에 메는 2.5L짜리 물통 도 갖고 있었지만 발견 당시 비어 있었다. 보안관실은 개의 사망 원 인은 아직 판정하지 못했지만 역 시 고온과 관련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아내인 정씨는 한국계 미국인 으로 캘리포니아 남부에서 성장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게리시씨는 구글에서 일하던 소프트웨어 엔 지니어로 최근 메신저 서비스 스 냅챗으로 직장을 옮겼다. 유족들은 성명을 내“(이들이) 왜 죽었는지에 대한 의문은 결코 밝혀지지 않은 채 우리에게 남겨 질 것” 이라며“우리가 어디를 가 든, 무엇을 하든 그들은 우리와 함 께 남아 있을 것” 이라고 밝혔다.

명이 펜실베이니아 남동부 교통 국(SEPTA) 경찰대에 익명으로 신고한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 NYT는 검찰의 이 같은 주장 이 사건 발생 초기에 나온 당국 설명과 거리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성폭행 당시 승객들이 외

면해 피해자가 아무런 도움을 받 지 못했다고 밝혔던 교통 당국과 현지 경찰은 기자회견 후에도 여 전히 같은 입장을 유지했다. 현지 법원은 성폭행 혐의로 기소된 응 고이에게 18만 달러의 보석금을 책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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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OCTOBER 23, 2021

도전받는 백신 의무화… 경찰노조 반발·산업계 연기 요청 CNN“경찰 반발, 반백신주의·선출직 시장에 대한 불신이 배경” 백악관“미접종 첫조치, 해고 아닌 교육·상담… 서비스 차질 없을것” 미국에서 시행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의 접종 의무화가 도전받고 있다 고 CNN 방송이 22일 보도했다. 여러 주요 도시에서 경찰노동 조합이 백신 의무화 조치에 반발 하고 있고, 경제단체는 의무화가 공급망 차질, 물류 대란 등의 경제 위기를 더 악화할 것이라며 의무 화 연기를 요청하기도 했다. 경찰노조의 저항은 시애틀, 시 카고, 볼티모어에서 두드러지고 있다. 시카고에선 백신 의무화를 놓 고 시 정부와 경찰노조가 맞소송 을 제기한 상태다. 로리 라이트풋 시카고 시장은 경찰의 경우 파업이 금지돼 있는 데 경찰노조인 경찰공제조합 (FOP) 시카고지부의 존 카탄자라 위원장이 불법 태업 또는 파업을 부추겼다며 이 단체와 위원장을 상대로 소송을 냈다. 반면 FOP 측은 의무화 전 노조

와 협의하지 않은 것은 단체협약 위반이라며 라이트풋 시장과 데이 비드 브라운 경찰청장을 상대로 역시 소장을 제출했다. 이런 가운데 마감일까지 백신 접종 여부를 밝히지 않은 경찰관 에게는 급여 지급이 중단되는 등 징계 절차가 개시됐다. 시카고에선 또 이와 별개로 시 직원 130여명이 21일 주(州)와 시 정부의 백신 의무화가 위헌이라며 소송을 냈다. 이들은 주 정부의 백신 의무화 가 주 법령이 주지사에게 위임한 권한을 크게 벗어난 것이며, 의무 화 조치가 백신을 맞지 않을 개인 의 헌법적 권리를 침해한다고 주 장했다. 역시 백신 의무화를 놓고 시 당 국과 맞서고 있는 시애틀 경찰노 조의 마이크 슬론 위원장은“그게 하나든, 수백 개든, 우리는 일자리 를 보호해야 한다. 그게 우리의 임 무” 라며“백신을 맞느냐, 맞지 않

백신 의무화를 놓고 시장과 갈등을 빚고 있는 시카고 경찰

았느냐의 문제가 아니다” 라고 말 했다. 뉴욕시에선 20일 모든 시 공무 원에게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면서 백신 대신 검사를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을 없앴다. 그러자 뉴욕시 최대 경찰노조 인 경찰자선협회(PBA) 등은 이에

맞서겠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경찰노조는 단체교섭권을 이 용해 의무화에 맞서고 있다. 근무 규정을 변경할 때는 시 정부가 노 조와 협상하도록 한 법률과 근로 계약 조항에 따라 백신을 의무화 하려면 협상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CNN은 경찰이 유독 백신 의 무화에 반발하는 배경에 반(反)백 신주의 이념과 급조된 근무 규정 변경에 대한 원칙론적 불만이 결 합해 있다고 진단했다. 여기에 보태 선출직인 시장과 경찰노조 간의 해묵은 반목도 한 몫하고 있다. 이 반목은 전부터 있었지만 지 난해 백인 경찰관에게 체포되는 과정에 가혹행위로 살해된 흑인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 이후 더 나빠졌다. 시장 등 정치인들은 업무 수행 태도가 공격적인 경찰관과 경찰의 예산 집행을 통제하고 싶어한 반 면 경찰들은 일부 문제 경찰관의 행동 때문에 부당하게 희생양이 되고 있다고 느꼈다는 것이다. 한 경제단체는 조 바이든 대통 령의 백신 의무화 조치를 연기해 달라고 백악관에 요청했다. 직원에 거의 600만명에 달하는 전미도매업·유통업자협회

(NAW)는 20일 연방정부 계약업 체 직원들이 12월 8일까지 코로나 19 백신을 맞도록 한 의무화 조치 의 시행을 연기해달라고 탄원했 다. 이때까지 백신을 맞지 않은 직 원은 해고해야 하는데 이는 연말 쇼핑 대목을 앞두고 이미 심각한 공급망 차질을 더 악화시킬 수 있 다는 것이다. 이들은“만약 수만 명, 또는 수 십만 명의 직원이 크리스마스를 불과 2주 앞두고 해고된다면 그 결 과는 해고된 직원과 그 가족, 그리 고 미국 경제에 재앙과 다름없을 것” 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제프 자이언츠 백 악관 코로나19 대응조정관은 백신 을 맞지 않은 직원에 대한 조치의 첫 단계는 해고가 아니라 교육· 상담 기간을 갖는 것이라면서 백 신 의무화가 정부 서비스의 차질 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 다.

“물류대란에 LA 앞바다에 갇힌 화물 가치 3262억 달러 추정” 전문매체 분석…“맥도날드 연 매출·아이슬란드 GDP보다 커” 중국 일부 화물선은 한 달 넘게 대기…“항만 병목, 연말까지 계속될것” 미국 물류 대란이 해소될 기미 기준 입항 대기 중인 컨테이너선 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항만 병목 과 화물선은 모두 85척이다. 현상으로 로스앤젤레스(LA) 앞 아메리칸 시퍼는 작년 LA항을 바다에 갇혀 있는 화물의 가치가 이용한 컨테이너선의 화물 가치가 30조 원이 넘을 것이라는 분석이 1TEU(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 제기됐다. 당 평균 4만3천899달러였다며 현 미국 물류 전문매체 아메리칸 재 LA 앞바다에 떠 있는 85척 배 시퍼는 22일 LA항과 롱비치항 앞 에 실린 화물 총량으로 환산하면 바다에서 대기 중인 화물의 가치 262억 달러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가 262억 달러(30조8천억 원)로 추 이 매체는 이러한 추정치는 정된다고 보도했다. 남부 캘리포 “맥도날드의 연간 매출이나 아이 니아 해양거래소에 따르면 21일 슬란드 국내총생산(GDP)보다 크

다” 고 전했다. LA항과 롱비치항 병목 현상이 악화하면서 컨테이너선이 대기 수 역에서 부두에 접안하기까지 걸리 는 시간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 다. 아메리칸 시퍼는“컨테이너선 평균 대기시간은 9월 초와 비교해 65% 늘어난 13일” 이라고 전했다. 중국에서 출발한 일부 소형 화 물선의 경우 짐을 내릴 정박 장소 를 지정받지 못해 한 달 넘게 바다 에 떠 있는 사례도 있다.

아메리칸 시퍼는 남부 캘리포 니아 해양거래소 자료를 인용해 컨테이너 100여 개를 실은 한 중국 화물선은 9월 13일 이후 5주 넘게 바다에서 대기 중이라고 전했다. 이 배에 주요 수입 부품을 실은 미국의 한 제조업체 관계자는 제 품 생산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며“현재 어떤 도움도 받을 수 없 는 상황” 이라고 호소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현재 80여 척 컨테이너선이 LA 앞바다에 대기 중인 가운데 아시아에서 더 많은 화물선이 출발하고 있어 LA항과 롱비치항 병목 현상은 더욱 악화 할 것으로 전망했다.

로스앤젤레스(LA)항에서 화물 하역을 준비 중인 컨테이너선

마리오 코데로 롱비치항 이사 는“화물 하역 지연과 병목 현상은 올해 말까지 계속될 것” 이라며 미

국 소비자들은 크리스마스 등 연 말 쇼핑 대목 시즌을 기다리지 말 고 일찍 물건을 사라고 당부했다.

테슬라 주가 910달러, 사상 최고가 경신… 시총 9천억 달러 넘어

대법원, 텍사스 낙태법 변론 청취키로… 법 시행은 중단 안 해

“시총 1조달러 일류기업 접근”… 내년 주가 1천달러 이상 전망도

연방정부가 소송할 자격 있는지 판단… 미시시피주 낙태법과 맞물려 주목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미국 전 기차 업체 테슬라 주가가 사상 최 고치를 갈아치웠다. 테슬라 주가는 22일 미국 뉴욕 증시에서 장중 910달러를 찍으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다우존스 마켓 데이터에 따르 면 종전 최고가는 올해 1월 25일 작성된 900.40달러였다. 테슬라는 이날 개장 직후 900 달러를 뛰어넘었고 전날보다 1.75% 오른 909.68달러로 장을 마 쳤다. 테슬라는 3분기 실적 호조 에 힘입어 이른바‘900슬라’고지 를 회복했다. 이 회사 주가가 900

달러를 넘은 것은 지난 1월 이후 처음이다. 주가가 고공비행하면서 테슬 라 시가총액은 9천억 달러를 돌파 했다. 이날 종가 기준 시총은 9천5억 9천700만 달러(1천59조 원)였다. 한화 기준으로 가치 1천조 원 을 뛰어넘는 기업으로 올라선 것 이다. 블룸버그 통신은“테슬라 주가 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시장 가치 1조 달러를 향한 일류 기업 에 한 발 더 다가섰다” 고 보도했 다.

테슬라 주가는 올해 들어 28% 가까이 올랐다. 이는 스탠더드앤 드푸어스(S&P) 500 지수의 상승 률 21%를 뛰어넘는 수치다. 테슬라는 반도체 칩 공급난에 도 지난 3분기 16억2천만 달러 순 이익을 달성하며 역대 최고 실적 을 달성했다. 블룸버그 통신은“테슬라 주가 는 6월 초부터 분기별 실적 호조 에 힘입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며“테슬라가 전통적인 자동차 업 체보다 반도체 칩 부족 사태에 더 잘 대처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고 진단했다.

미국 연방대법원이 낙태를 사 실상 금지한 텍사스주의 낙태 금 지법에 대해 일단 변론을 청취하 기로 했다. 하지만 변론 청취 기간 에는 해당 법이 유효하다고 밝혀 또 다른 논란을 낳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미 대법원은 22 일 텍사스주의 낙태 금지법 시행 을 막아달라는 법무부의 요청에 다음 달 1일 해당 법에 대한 변론 을 듣겠다고 밝혔다. 텍사스 낙태 금지법에 대해 연 방정부가 소송을 제기할 권리가 있는지를 결정하겠다는 것이다. 대법원이 이 과정을 거쳐 공식

심리에 착수할 경우 미시시피주 가 제기한 낙태 관련 소송과 맞물 려 중대 판례로 작용할 전망이다. 대법원은 미시시피주의 낙태 금 지법과 관련한 심리를 12월에 시 작한다. 앞서 텍사스는 지난달부터 태 아의 심장 박동이 감지되는 시점 부터 낙태를 금지하는 내용의 법 안을 시행했다. 이 법은 특히 강간 이나 근친상간의 경우에도 예외 없이 적용돼 큰 논란을 불러일으 켰다. 이에 법무부는 연방법원에 이 법의 효력을 중단해 달라는 가 처분 신청을 냈고, 1심 법원은 법

무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하지만 곧바로 항소법원이 이를 뒤집고 텍사스주의 주장을 받아들이면서 이 법은 계속 시행됐다. 결국 법무부는 대법원에 항소 법원 결정의 효력을 중지해달라 고 요청했다. 하지만 대법원은 텍 사스 낙태 금지법 시행을 중단시 키지는 않았다. 이와 관련, 진보 성향의 소니아 소토마요르 대법 관은 텍사스 낙태 금지법을 검토 하기로 한 대법원의 결정에 동의 하면서도, 그 사이 이 법의 효력을 중단시키지 않은 점을 지적했다 고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전했다.


미국Ⅱ

2021년 10월 23일(토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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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중국이 대만 공격하면 미국이 방어’입장 재확인 군사개입‘전략적 모호성’이탈?… 백악관“정책변화 없다”확대해석 경계 “미군은 세계역사상 최강… 중국‘미국 안바뀐다’이해하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중국 이 대만을 공격할 경우 미국이 대 만을 방어할 것이란 입장을 다시 한번 밝혔다. 그는 21일 볼티모어에서 열린 CNN 타운홀 미팅 행사에서 중국 이 대만을 공격할 때 미국이 방어 할 것이냐는 질문을 받고“그렇 다”(Yes)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그렇게 할 책무가 있다” 고 강조했다. 이 답변은 대만에 대한 군사개 입으로 해석될 수 있어 대만, 중국 에 대한 정책 변화 가능성을 두고 논란이 불거졌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8월에도 미국 언론과 인터뷰에서도 중국의 무력 침략 시 대만에 군사 개입할 수 있다는 취지로 말했다. 그는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나토)의 집단방위 조항 인 상호방위조약의 5조를 거론한

뒤“(이는) 일본에도, 한국에도, 대 만에도 마찬가지” 라고 언급했다. 미국은 한국, 일본, 나토와는 상호방위조약을 맺어 무력 충돌시 군사 개입의 근거가 있지만 대만 과는 그렇지 않다는 점에서 당시 에도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미국은 1954년 대만과도 군사 개입이 포함된 조약을 맺었다. 그 러나 미국이 중국과 수교하고 대 만과 단교한 1979년 이 약속이 사 라졌다. 당시 대만에 주둔한 미군 도 철수했다. 현재 미국은 대만관계법 (Taiwan Relations Act)에 따라 대만에 자기방어 수단을 제공하고 유사시 대만을 군사적으로 지원할 근거를 두고 있다. 다만 미국 정부 는 대만에 대한 군사개입과 관련, 입장을 명확히 밝히지 않는‘전략 적 모호성’ 을 취하며 중국의 군사 행동을 억지해왔다.

그러나 미국 내에서는 중국의 대만 침공 우려가 커진다는 점을 들어 전통적 정책을 바꿔 명확성 을 드러낼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계속 제기되고 있다. 이날 바이든 대통령의 발언에 논란이 뒤따르자 백악관은 입장 정리에 나섰다. 백악관은 대변인은 바이든 대 통령이 타운홀 미팅 행사에서 미 국 정책 변화를 선언한 게 아니었 다며 미국 정책에 아무 변화가 없 다고 강조했다. 이 대변인은“미국과 대만의 방위 관계는 대만관계법을 따른 다” 며“우리는 그 법률에 따라 계 속해서 우리의 책무를 다하고 대 만의 자기방어를 지원하며 현상태 를 바꾸는 어떠한 일방적 변화도 반대할 것” 이라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은 바이든 대통령 이 말실수를 했느냐는 물음에 백

백악관, 바이든 불붙인‘대만방어’논란 연일 진화… 진짜 속내는 일부 전문가“발언 실수”… 중국 견제‘치고빠지기’가능성도 미국 정부가 조 바이든 대통령 의‘대만 방어’발언 여진을 수습 하느라 연일 나서고 있다. 대만이 중국으로부터 공격받 으면 방어에 나서겠다는 21일 바 이든 대통령의‘한마디’ 가 중국을 자극할 정도로 미국의 대만 정책 에 변화가 생긴 것 아니냐는 의구 심을 불식시키고자 연신 해명성 입장을 내놓고 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22일 브리핑에서 바이든의 언급이 대만 정책에 대한 그간의 전략적 모호 성을 벗어던지려던 의도냐는 질문 에“우리의 정책은 바뀌지 않았 다” 며“대통령은 정책 변화를 전 달할 의도가 없었고 우리 정책을 바꿀 결정을 한 것도 아니었다” 고 답했다. 사키 대변인은“미국의 대만 방위 관계는‘대만관계법’ 에 따른 것이며, 미국은 대만이 충분 한 자위력을 유지하도록 계속해서 지원할 것” 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대만관계법에 따라 대 만에 자위 수단을 제공할 근거를 두고 있다. 하지만 대만에 대한 군 사개입과 관련해선 입장을 명확히 하지 않는‘전략적 모호성’ 을유 지하며 중국의 군사행동을 견제해 왔다. 사키 대변인은 미국은 평화적 수단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대만 의 미래를 결정하려는 모든 시도 를 서태평양의 평화·안보에 대한 위협이자 미국에 대한 중대한 우 려로 간주한다는 것이 대만관계법 의 또 다른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그는“누구도 양안 문제가 생

기길 원치 않는다. 대통령도 확실 히 아니다. 그럴 이유도 없다” 고 재차 언급했다. 중국의 대만에 대한 공격을 우 려한다고 하면서도 대만관계법에 따라 대만의 자위력 향상을 지원 한다는 기존 입장은 불변이라는 점에 방점을 찍은 셈이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CNN 타운홀 행사에서 중국이 대 만을 공격할 때 미국이 방어할 것 이냐는 질문에“그렇다” 며“우리 는 그렇게 할 책무가 있다” 고말 했다. 이 한 마디로 미국이 대만 정책을 바꾼 것 아니냐는 해석이 잇따르자 백악관은 타운홀 행사 직후 미국 정책에 아무 변화가 없 다는 입장을 내놨었다. 하지만 중국 정부는 곧바로 언 행을 신중하게 하라며 불쾌감을 감추지 않았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 에서 바이든 언급에 대한 논평 을 요구받고“대만 문제는 순 전히 내정으로, 외부 간섭을 용인할 수 없다” 고 잘라 말했 다. 유럽을 순방 중인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도 이날 벨 기에 브뤼셀 북대서양조약기 구(나토·NATO) 본부에서 취재진 질문에“대만이 스스로 방어하기 위해 필요한 어느 정 도의 능력을 갖추도록 계속해 서 도울 것” 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바이든 대통령 의 언급으로 인한 논란에 대해 서는 말을 아꼈다. 미국이 대만 정책 변경으로

보일 수 있는 바이든 대통령의 언 급에 적극적으로 해명에 나선 것 은 굳이 현시점에 중국을 자극하 면 얻는 것보다 잃는 게 많다는 판 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을‘최대 위협’ 으로 규정하면서 현 정부 출 범 이후에도 미중 간 갈등은 좀처 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 데 양국은 최근 연내 정상회담 개 최 합의로 모처럼 화해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었다. 하지만 자칫 이번 발언의 파장이 계속되면 우호적 분위기로의 전환 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는 우려 도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상당수 전문가는 바이 든의 발언을‘실언’ 으로 보고 있 다. 독일마셜펀드의 대만 전문가 보니 글레이저는 바이든의 발언을

21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서 열린 CNN 타운홀 미팅 행사 에서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악관 대변인은 추가 답변을 거부 했다고 보도했다. 대만 총통실도 자국 입장은 종 전과 같다며 압력에 굴복할 일도, 지원을 받아 성급하게 전진할 일 도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사비에 르 장 총통실 대변인은 성명을 통 실수라고 한 뒤“일각에선 의도적 이라고 말하지만 그건 말이 안 된 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커트 캠벨 백악관 인도태평양조정 관이 대만에 대한 전략적 명확성 을 거부했던 사실을 거론하며“혼 란스러운 미국의 정책은 억지력을 약화한다”고 지적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더글러스 팔 전 대만주재 미국 대표부 대표는 전날 행사가 바이 든으로선 국내경제에 집중하는 자 리였다며“그는 산만해졌을 때 부 주의한 측면이 있다” 고 말했다. 하지만 계속되는 중국의 대만 위협을 견제하려는 바이든 대통령 의 치밀한‘지고 빠지기’ 라는 분 석도 여전히 설득력을 얻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8월에도 미 ABC방송 인터뷰에서 중국의 무력 침략 시 대만에 군사 개입할 수 있다는 취지로 말해 논란을 제 공한 바 있다. 한 번은 실수일 수 있지만 두 번 이상 이어지면 전략 일 수 있다는 것이다.

해 대만은 자기방어 의지가 확고 하다며 대만과의 굳건한 관계를 보여주려는 바이든 행정부의 구체 적 행동을 주목했다고 입장을 설 명했다. 이날 행사에서 바이든 대통령 은 신냉전 기류 속에 미국 국방력 을 두고 제기되는 의문의 시선을

일축했다. 그는“중국, 러시아, 그리고 세 계 전부가 우리가 세계 역사에서 가장 강력한 군대라는 것을 안다” 며“우리가 걱정해야 할 사안은 그 들이 심각한 실수를 저지르는 지 경까지 나아갈 행동에 관여할지 여부” 라고 말했다. 그러면서“중국과의 냉전을 원 하지 않는다” 며“다만 우리가 물 러나지 않고 견해도 일절 바꾸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중국이 이해 했으면 한다” 고 강조했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간 담회에서 코로나19 확산 때문에 빚어진 물류대란을 완화하기 위해 주방위군 투입을 검토하겠다고 밝 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치솟는 유가 에 대해서는 내년에 가격이 떨어 지겠으나 단기적으로는 돌파구가 없다며 공급을 늘리지 않는 석유 수출국기구(OPEC)에 그 책임을 물었다.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 실패… 중·러 추격에 다급 국방부 알래스카서 테스트… 활공체 실은 로켓 발사 불발 미국 국방부가 최근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 발사에 나섰으나 성 공하지 못했다고 CBS, CNN방송 등이 2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국방부는 이날 알래스카주 코디악의 태평양 우 주공항단지에서 극초음속 활공 체’ (HGV) 테스트에 나섰으나 이 를 실은‘부스터 로켓’ 의 오작동 으로 시험에 실패했다고 밝혔다. HGV는 로켓 형태인‘부스터’ 에 실린 채 지상에서 수직으로 발 사된다. 로켓이 대기권 상층까지 오른 뒤에는 HGV가 부스터에서 분리돼, 공기 저항이 크지 않은 약 30∼70㎞ 고도를 유지하며 초고속 으로 활공하는 방식이다. 목표지점까지 포물선을 그리 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달리 활공 궤적이 불규칙하고 속

도도 마하5(초속 1.7㎞) 매우 빨라 요격이 어렵다. 그러나 이날 시험에서는 부스 터 로켓이 제대로 발사되지 않으 면서 활공체 시험도 진행하지 못 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 대변인인 팀 고먼 중장 은“시험 발사는 성공이든 실패 든, 극초음속 기술 개발의 핵심 뼈 대가 된다” 고 말했다. 다만 하루 전인 지난 19일 버지니아주의 미 국 항공우주국(NASA) 월롭스 비행기지에서 미 해군·육군이 공동으로 진행한 극초음속 미사 일 구성품의 시제품 시험은 성공 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국방부는 성명에서“실제 운영 환경에서 시제품 시스템을 운영 해 보고 첨단 기술과 역량을 확인 할 수 있었다” 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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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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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지사직 사퇴’이재명…‘워밍업’끝내고 본선행보 본격화 이낙연 만나고 문대통령 회동‘수순’밟을듯… 선대위 구성도 박차 지지층 화학적 결합 선결과제…‘대장동 리스크’도 변수될 듯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 보가 오는 25일 경기지사직에서 사퇴하겠다고 22일 발표하면서 본 선 행보를 시작하는 신호탄을 쏘 아 올렸다. 이 후보는 25일 퇴임 기자회견 을 통해 경기지사로서 고별 인사 를 한 뒤 26일께 예비후보로 등록 하고 민주당 대선 후보로서 공식 일정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일 경선을 마친 뒤에도 경기도 국감 등을 이유로 미뤄 놨 던‘대선후보 스케쥴’ 을 본격 가 동하는 것이다. 이 후보는 이미 22일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와 김해 봉하마을 의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을 참배하는 등‘워밍업’ 을 마친

상태다. 여기에 지사직 사퇴를 전 후해 아직 해결하지 못한 숙제들 도 하나씩 마무리하겠다는 것이 이 후보의 구상이다. 우선 경선 경쟁자이던 이낙연 전 대표와 만나‘원팀’으로서의 협력을 약속받는 것이 급선무다. 이 전 대표는 지난 13일 승복 메시지를 낸 이후 잠행을 거듭해 이 후보의 면담 요청에 협조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해석을 낳기도 했지만, 최근 양측은 국감을 마쳤 다는 점 등을 고려해 조만간 회동 하는 데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 안팎에서는 두사람이 이번 주 말 사이에 만날 가능성 전망이 나 온다. 이 전 대표와의 회동을 마치면

선대위 인적 구성 논의에도 탄력 이 붙을 전망이다. 이 전 대표 측 의원들도 선대위 참여에 부정적이지 않은 입장으로 알려졌다. 이 후보 측은 이달 말이나 늦어 도 내달 초에는 선대위 출범이 가 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이 전 대표와의 회동 뒤에 는 이 후보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 당청 간 화합을 강조, 지지자들 간 화학적 결합을 모색할 것으로 보 인다. 순조롭게 일이 풀릴 경우 문 대 통령이 순방을 떠나는 28일 이전 에 면담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 고 이 후보 측은 전망하고 있다. 이 후보 측 관계자는“이 전 대

이재명(경기도지사)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2일 오전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고 나오고 있다.

표에 대한 예우를 갖추고 문 대통 령의 부담을 덜어주는 차원에서 이 전 대표를 먼저 만난 뒤 문 대 통령을 만나는 것이 옳다고 본다”

TV토론도 SNS사진 논란… 유승민“국민 개 취급?”윤석열“제 책임” 윤“탈당반복 유승민,‘당 없어져야’발언도”vs 유“윤석열, 1일1망언”

2차 맞수토론서‘전두환 옹호 논란·SNS 사과 사진’정면충돌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유승민 전 의원이 22일 대선후보 본경선 두 번째 맞 수토론에서 감정 섞인 공방을 벌 였다. 이날 TV 토론이 시작되자마자 두 후보는 윤 전 총장의‘전두환 옹호’발언 논란과 이후 SNS에 올라온‘반려견 사과’사진을 놓 고 정면 충돌했다. ◇ 유승민‘사과 SNS’사진 맹 공… 윤석열“제가 기획자, 불찰” 20일 오후 대구 MBC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자 대구·경북 합동토론회에 첫 발언에 나선 유 전 의원은 윤석열 후보가 참석하고 있다. 윤 전 총장에게“오늘 새벽 황당한 사진을 봤다” 며‘반려견에게 사과 인이 찍었다는 것인가” 라며“국민 앨범을 캠프에서 가져갔고 어릴 를 주는 사진’ 을 올린 경위를 물었 에게 잘못했다 사과하고 불과 12 때 돌 사진을 보고 설명해달라 해 다. 시간 뒤에 캠프 관계자가 국민을 서‘어릴 때 사과를 좋아했고 아버 이에 윤 전 총장은“SNS 담당 완전‘개 취급’ 하는 사진을 올렸 지가 밤늦게 귀가해 사과를 화분 하는 직원이 캠프에 와서 찍었다 다. (논란의 사진을 올린 것이) 한 에 올려놓으면 사과를 먹곤 했다’ 고 들었다. (인스타에) 올린 것도 번도 아니고 두 번” 이라고 비판했 는 얘기를 직원에게 해 줬다” 고설 캠프에서 올린 것 같다” 며“저는 다. 그러면서“과일인‘사과’사진 명했다. 이어“그랬더니 인스타에 그 시간에 대구에서 토론을 마치 을 SNS에 올리는 것과 국민에게 스토리로 올리겠다고 해서 하라고 고 서울에 새벽 1시 반쯤 올라왔 ‘사과’하는 일이 어떻게 이렇게 했다. (제가) 승인을 했으니 이에 다” 고 했다. 그러면서“반려견을 동시에 일어날 수 있나” 라고 따졌 관련한 모든 불찰과 책임은 제가 데려간 건 제 처(妻)라는 생각이 다. 지는 게 맞다” 며“저는 정말 먹는 든다” 고 했다. 윤 전 총장은“(인스타그램 사 사과 사진이나 제가 아끼는 가족 이에 유 전 의원이“윤 후보가 과 스토리) 기획을 제가 한 거라 같은 강아지 사진을 두고‘사과는 안 계신 장소에서 캠프 직원과 부 볼 수 있다. 정치를 시작할 때 제 개나 줘’ 라고 국민이 생각할 줄은

몰랐다. 국민께 사과드린다” 고자 세를 낮췄다. 그는“국민께 사과드 리고 제가 기획자다” 라고 했다. ◇‘전두환 옹호 발언’논란도 도마 유 전 의원이“처음 전 전 대통 령 발언을 했을 때 진의가 왜곡됐 다고 계속 말했는데,‘전 전 대통 령이 정치 잘했다’ 는 발언에 대해 진심으로 반성하고 사과했나”라 고 물었다. 그러자 윤 전 총장은“(대구 TV토론 때)‘광주에 당시 상황을 겪었던 분들께 이분들을 더욱 따 뜻하게 보듬고 챙기겠다’ 고한말 자체가 사과의 뜻으로 한 것” 이라 고 설명했다. 그러면서“유 후보 본인도 전 전 대통령이 김재익을 써서 경제를 잘 챙기고 그 덕분에 1980년대에 잘 먹고 살았고, 이는 좌파우파 가리지 않고 동의하는 일이라 한 적이 있다” 고 반격했다. 이에 유 전 의원이“그런 말 한 적 없다” 고 하자, 윤 전 총장이“아 니다. 두 번이나 했다. 3년 전 기재 부 국감에서도 같은 말을 했다” 며 “본인이 이야기할 때는 맞는 말이 고 다른 사람이 이야기하면 (반박 한다). 전형적인 내로남불” 이라고 직격했다. 또 유 전 의원이“부산에 가서 이렇게 말하고 광주에 가선 5·18

며“전체적으로 구상한 범위 내에 서 차질 없이 일정이 진행 중” 이라 고 말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이 후보가 해결해야 할 숙제도 만만

찮다. 무엇보다 경선 과정에서 이 전 대표 지지자들과 감정의 골이 깊 어진 만큼 선대위 구성 등을 통해 이를 얼마나 극복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그런 점에서 이 전 대표 가 이 후보와의 만남에서 얼마나 전향적인 메시지를 내놓을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대장동 개발 의혹이 어떻게 흘 러가느냐도 이 후보 입장에서는 대선 행보의 핵심적인 변수다. 지난 국정감사에 후보가 직접 참석해‘선방’했다는 것이 자체 평가지만, 검찰 수사 등 예측하기 어려운 변수들이 도처에 깔려 있 기 때문이다. 더 장기적으로는 여 전히 이 후보에게 냉담한 2030 청 년층, 여성, 중도층을 끌어안는 전 략도 고민해야 할 대목이다.

묘비 잡고 울컥하는 사진 찍는 게 비된 대통령이라 생각하냐” 고자 지역감정 이용 아니냐” 고 따져 묻 격을 물었다. 자, 윤 전 총장은“유 후보야말로 윤 전 총장은“유 후보 본인이 2017년 대선 때 이런 소리 하고 이 경제전문가라고 늘 말해서 10여차 번에는 이런 소리 하고…” 라고 맞 례 토론 과정에서 지켜봤는데 과 받았다. 연 경제전문가인지 아직 입증 못 이어“유 후보는 2016년에 공천 한 거 같다” 며“인신공격이나 했 을 안 주니 탈당해서 의원이 돼 복 지 정책 얘기하는 걸 제대로 보지 당했고,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못했다” 고 했다. 추진하면서 다시 탈당하는 등 쭉 이에 유 전 의원이“정책 얘기 탈당, 합당, 분당을 반복했다. 2017 하니 인신공격 하더라” 라고 하자, 년에는 탈당해서‘우리 당이 없어 윤 전 총장은“지금도 20분 중 13 져야 한다’고 했다”면서 자신의 분 이상을 인스타 얘기한다” 고불 ‘당 해체’발언을 비판한 유 전 의 쾌해 했다. 유 전 의원도“대통령 원을 역공했다. 은 사람을 잘 쓰면 된다는 데 사람 유 전 의원은“윤 후보는 대통 을 잘 쓰는 것도 뭘 알아야 한다” 령이 되기도 전에 벌써 국민을 분 고 했다. 노하게 만든다. 캠프 핑계 댈 상황 신경전은 계속됐다. 이 아니다” 라며“ ‘대통령은 사람 윤 전 총장은 유 전 의원의 반 을 적재적소에 잘 쓰면 된다’ 고 했 도체 산업 공약에 대해 질문하며 는데 작은 캠프 운영하는 것만 봐 “경제 박사학위 할 때 전공 을 뭘 도 사람을 잘 쓰고 계신 게 아니 하셨나. 정치를 했나” 라고 비꼬는 다” 라고 비판했다. 가 하면, 유 전 의원의 원전 공약 또“하루에 한가지씩 망언을 에 대해서도“최저임금 인상, 소득 하고, 전두환 정권에 대해 이런 식 주도성장처럼 문재인 대통령 공약 으로 얘기하고도 제대로 사과도 하고 거의 똑같다” 고 비판했다. 안 하면서 SNS에 (부적절한 게시 이에 유 전 의원이“사실 아닌 물을) 올려 온 나라를 들끓게 만든 얘기를 막 한다.‘소주성’ (소득주 후보로 정권 교체를 할 수 있나” 라 도성장)을 슬쩍 넣어 말하는 건 명 고 목소리를 높였다. 백한 허위” 라고 경고한 뒤“거짓 ◇ 유승민“윤석열, 기소당한 말하지 말라. 제가‘탈원전’표현 후보 될수도”… 윤석열“유승민, 을 썼다는 윤 전 총장 측 주장도 경제전문가 입증 못해” 사실이 아니다. 캠프에 엉터리 사 유 전 의원은 윤 전 총장을“평 람들 다 갈아치우라” 고 목소리를 생 검사로 살아온 분이 스스로 준 높였다.


한국Ⅱ

2021년 10월 23일(토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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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신규 1천508명… 금요기준 12주 만에 1천500명대로 내려와 지역 1천487명·해외 21명, 누적 35만476명… 사망자 20명 늘어 총 2천745명 국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 염증(코로나19) 4차 유행이 지속 하는 가운데 23일 신규 확진자 수 는 1천500명대 초반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천508명 늘 어 누적 35만476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천439 명·당초 1천440명으로 발표했다 가 정정)보다 69명 많고, 1주일 전 인 지난주 금요일(발표일 기준 10 월 16일)의 1천617명과 비교하면 109명 적다. 또 금요일 기준으로 4차 유행 이 확산하던 7월 마지막 주(발표

일 기준 7월 31일·1천538명)를 끝 으로 신규 확진자 수는 매주 1천 600명 이상을 기록하다가 12주 만 에 1천500명대로 내려왔다. 방역당국은 내달‘위드(with) 코로나’ 로의 방역체계 전환을 앞 두고 코로나19 4차 유행이 감소세 로 돌아섰다고 평가하고 있다. ◇ 지역발생 1천487명 중 수도 권 1천164명, 78.3%… 비수도권 21.7%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 를 보면 지역발생이 1천487명, 해 외유입이 21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546명, 경기

512명, 인천 106명 등 수도권이 총 1천164명으로 78.3%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경남 71명, 충북 46 명, 충남 42명, 부산 39명, 경북 35 명, 대구 21명, 강원 20명, 전북 18 명, 대전 8명, 광주 7명, 울산 6명, 전남 5명, 제주 3명, 세종 2명 등 총 323명(21.7%)이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 7일(1 천211명)부터 109일 연속 네 자릿 수를 이어갔다. 지난 17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 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를 보면 일별로 1천420명→1천50명→1천73 명→1천571명→1천441명→1천439

명→1천508명이다. 1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약 1천 357명이고, 이 가운데 해외 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1천339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9일(1천953명) 이후 15일 연 속 2천명 미만을 기록했다. ◇ 사망자 20명·위중증 환자 327명…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 자 해외유입 확진자는 21명으로, 전날(20명)보다 1명 많다.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된 확진자는 4명으로 집계됐 다. 나머지 17명은 경기(6명), 서울

(5명), 광주(2명), 부산·충북·전 북·경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를 하 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유입 추정 국가별로 보면 우즈 베키스탄과 몽골이 4명으로 가장 많고, 필리핀과 러시아 각 3명, 미 국 2명, 아랍에미리트·카타르· 우크라이나·네덜란드·캐나다 각 1명이다. 국적별로는 내국인 8 명, 외국인 13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 외)을 합치면 서울 551명, 경기 518 명, 인천 106명 등 수도권이 총 1천 175명이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 두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0명 늘어 누적 2천745명이 됐다. 국내 평균

문대통령, 3년만에 바티칸행… 교황 방북 논의 속도붙나 이인영 통일장관, 이례적 수행단 포함… 북한문제 주로 논의할 듯 방북 관건은 북한의 공식 초청… 코로나 국경 봉쇄로 쉽지 않아 문재인 대통령이 3년 만에 프 란치스코 교황을 다시 만나 한반 도 평화 문제를 논의하기로 하면 서 교황의 방북 논의에 속도가 붙 을지 주목된다. 정부는 화해와 평화의 상징인 교황의 방북이 한반도 평화프로세 스 진전에 도움 될 것이라고 기대 하고 있으며, 교황도 일관되게 방 북 의사를 피력해왔다. 그러나 교황 방북이 처음 논의 된 3년 전과 달리 남북관계가 냉랭 한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증(코로나19) 유입을 우려하는 북 한이 교황을 바로 받아들일 가능 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22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

령은 오는 29일 교황청을 공식 방 문해 프란치스코 교황 및 파롤린 교황청 국무원장과 각각 면담한 다. 교황청 방문에는 이인영 통일 부 장관도 수행한다. 남북관계 주무부처인 통일부 장관이 북한이 아닌 다른 나라와 정상외교에 대통령을 수행하는 것 은 전례를 찾아보기 힘들다. 이 장관은 문 대통령이 교황과 방북 문제 등 한반도 평화프로세 스 진전을 위한 의견을 교환할 예 정인 만큼 관련 정책적 조언을 할 것을 보인다. 같은 날 교황을 만날 예정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문 대통령

이 교황청 방문 계기 회동할 경우 이 장관이 보좌할 가능성도 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교황이 그간 북한 방문 의사를 수차례 표 해서 (문 대통령과) 관련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고 말했 다. 문 대통령은 2018년 10월 18일 교황청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초청 의사를 처음 전달했다. 당시 교황은“북한의 공식 초 청장이 오면 갈 수 있다” 며 방북 의사를 표했지만, 이듬해 2월 하노 이에서 열린 2차 북미정상회담이 결렬되고 남북, 북미 대화가 크게 위축되면서 더 추진되지 못했다.

‘5공 실세’전경환 사망… 동생 빈소에 조화만 보낸 전두환 뇌경색-심장질환 투병… 새마을운동 공금 횡령 옥살이 주호영“고교·대학 선배”… 호텔신라 이부진도 조문 전두환 전 대통령의 동생 전경 환 씨가 21일 79세를 일기로 사망 했다. 22일 전 전 대통령 측과 삼성서 울병원 등에 따르면, 전씨는 그간 뇌경색과 다발성 심장판막 질환 등의 지병으로 투병 생활을 해왔 다. 빈소는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지하 1층 14호에 마련됐다. 일부 정·재계에 인사들이 빈 소를 찾았다. 빈소 밖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주호영 윤상현 의원 등이 보낸 근 조기가 나란히 서 있었다. 윤 의원 은 과거 전 전 대통령의 사위였다. 이날 오후 빈소를 찾은 주 의원 은“고등학교 대학교 선배시다” 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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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 고인과의 인연을 설명했다. 고 인과 주 의원은 능인고·영남대를 졸업했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도 이날 오전 11시30분께 빈소를 찾았다. 신라호텔 관계자는“이 사장이 고 인의 따님과 오랜 친분이 있어서 따님을 위로하기 위해 조문한 것 으로 안다” 라고 말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은 근조화환 을 보냈지만, 이날 오후 7시까지 직접 조문하진 않았다. 군인 출신인 전씨는 예편 후 삼 성그룹 비서실에서 근무했으며, 청와대 경호실 경호계장으로 일하 던 10·26 사태 당시 보안사령관 이던 전 전 대통령에게 상황을 곧 바로 알린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대통령의 친동생으로서 5공 정

문재인 대통령이 2018년 10월 18일 오후 (현지시간) 바티칸 교황청을 방문, 집무실에서 프란치스코 교황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지금까지도 공식 초청은 이뤄 지지 않았다. 문 대통령은 2018년 9월 평양 남북정상회담에서 교황 방북 초청 을 제안하자 당시 김정은 위원장 이“교황이 오시면 열렬히 환영하 겠다” 고 말했다고 전한 바 있다. 그러나 2019년 2월 하노이 회담 결렬 이후 정세가 바뀐 이후에 북 권에서는 실세로 통했다. 전 전 대통령이 취임한 1980년 대통령경호실 보좌관으로 임명됐 으며 이후 새마을운동중앙본부 회 장 등을 맡았고, 1987년 국가 훈장 인 새마을훈장자립장을 받았다. 그러나 2년 뒤인 1989년에 전씨 는 새마을운동본부 회장 등을 지 내며 공금 76억원을 횡령한 혐의 로 징역 7년, 벌금 22억원 등을 선 고받았다. 전씨가 받았던 국가 훈장은 징 역형 선고로 취소 사유가 발생한 지 27년 만인 2017년 취소됐다. 전씨는 2004년 4월 아파트 신축 공사에 필요한 1억 달러의 자금을 유치해 주겠다고 건설업자를 속여 업무추진비 명목으로 6억 원을 받 는 등 모두 15억 원과 미화 7만 달 러를 챙긴 혐의로 기소됐고, 2010 년 5월 대법원에서 사기죄로 징역 5년형이 확정됐다. 그러나 같은 해 7월 건강상 이 유로 처음 형집행 정지를 받는 등 각종 병환을 이유로 총 8차례 형집 행 정지 처분을 받았고, 2017년 3

한의 교황 초청 의사가 다시 확인 된 적은 없다. 북한에 종교의 자유는 없지만, 세계 13억 가톨릭 신자를 대표하 는 교황의 평양 방문은 대내외적 인 선전용으로도 나쁘지 않아 북 한이 굳이 거부할 이유는 없다는 분석도 나온다. 하지만 교황의 방북 논의가 속

치명률은 0.78%다. 위중증 환자는 총 327명으로, 전날(342명)보다 15명 줄었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 는 2천219명 늘어 누적 32만2천536 명이고,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731 명 줄어 총 2만5천195명이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에서 의 심환자 등을 검사한 건수는 4만4 천87건으로, 직전일 4만5천380건 보다 1천293건 적다. 현재까지 국내 정규 선별진료 소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 사 건수는 총 1천548만1천473건으 로 이 가운데 35만476건은 양성, 1 천379만1천710건은 음성 판정이 각각 나왔다. 나머지 133만9천287 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도를 내기 위해선 우선 코로나19 상황이 잦아들어야 한다는 게 전 문가들의 지적이다. 올해 세계 주요국들은 백신 접 종 확대에 힘입어‘위드 코로나’ 로 전환하고 있지만, 북한은 여전 히 방역 비상체제를 유지하고 있 다. 북한은 지난해 초 국경을 아예 봉쇄한 이후 8월에는 국경 1∼ 2km 내에 방역 완충지대를 설정 하고 접근한 사람과 짐승을 무조 건 사살하라고 지시하기까지 했 다. 인도적 지원 업무를 하는 국제 기구 직원들도 북한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으며 북한 주재 중국대 사도 아직 부임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 소식통은“아무리 교황이 라고 해도 북한이 코로나19 위험 이 여전한 상황에서 외부인의 김 정은 위원장 면담을 허용할지 의 문” 이라고 말했다.

새마을중앙본부 회장 재직시의 전경환씨.

월 가석방으로 출소했다. 2013년 당시 검찰은 뇌경색, 심장질환 등

을 앓는 전씨에 대해 심의를 거쳐 형집행 정지를 허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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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SATURDAY, OCTOBER 23, 2021

한국 등 OECD 회원국 다수, 석탄발전소에 수출신용 중단 합의 한국을 포함한 경제협력개발 기구(OECD) 회원국 다수가 석 탄 화력 발전소 신규 사업에 공적 수출신용 지원을 중단하기로 했 다. OECD는 22일 배포한 성명에 서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 사국총회(COP26)를 앞두고 기후 변화를 해결하는 차원에서 이러 한 합의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에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일

본, 영국, 유럽연합(EU), 노르웨 이, 스위스, 터키 등이 참여했다. 지금까지 많은 선진국이 기후 변화에 맞서 석탄 발전소 의존도 를 낮추려고 노력해왔지만 동시 에 해외 석탄발전 사업에 자금을 지원하는 이중적인 모습을 보여 왔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예를 들어 외국 석탄 발전소 건설 계약 입찰을 원하는 국내 건 설 회사가 있으면 정부가 금융을 지원하거나 보험, 보증에 도움을

주는 식이었다. 이 같은 수출신용 지원을 더는 제공하지 않겠다는 것이 이번 OECD 합의의 핵심이 다. 이달 말 발효를 예상하는 이번 조치 적용 대상에는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 기술(CCUS) 을 사용하지 않는 신규 석탄 화력 발전소들이 포함된다. 기존 발전소의 경우 대기 오염 을 억제하면서 발전소 수명을 연 장하거나 용량을 늘리지 않는 장

비와 CCUS 도입을 위해 장착되 는 장비에 관해서는 수출신용을 지원할 수 있다. 앞서 한국 정부는 관계부처 합 동으로 신규 해외 석탄발전 공적 금융지원 가이드라인’ 을 지난달 마련해 이달 1일부터 시행에 들어 갔다.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공적 금 융지원은 정부·지자체 및 공공 기관이 수행하는 공적개발원조, 수출금융, 투자 등을 포괄한다.

나토 회원국,‘러시아 위협 억제’종합계획 합의

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 총장은 회의 뒤“우리는 더 낫고, 더 현대화된 계획으로 동맹을 계 속 강화할 것” 이라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나토가 최근 점점 더 중국에 집중하고는 있지만, 핵 심 목표는 러시아 억제라는 점을

재확인하는 것이라고 로이터 통 신은 분석했다. 나토 회원국 국방부 장관들은 이와 함께 10억 유로(약 1조4천억 원) 규모의 혁신 기금 마련에도 합의했다. 이는 새로운 디지털 기 술 개발 지원을 위한 것이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동 맹국들은 우리의 첫 인공지능 (AI) 전략에도 합의했다” 라고 밝 혔다. 그러면서 국제법에 따라 AI의 책임 있는 사용에 대한 기 준을 설정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 였다.

중국 석탄 화력 발전소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NATO) 회원국 국방부 장관들이 22일 러시아의 잠재적 공격을 방 어하기 위한 새로운 종합 계획에

합의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 다. 이들은 21∼22일 벨기에 브뤼 셀에서 열린 나토 회원국 국방부 장관 회의에서 이같이 뜻을 모았

다. 이 기밀 전략은 발트해와 흑 해 지역에서 핵무기, 컴퓨터 네트 워크 해킹, 우주에서의 공격 등 동시 공격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

교황“로마 모이는 G20 정상들, 세계적 불균형 인식해야” 모국 아르헨티나 언론과 인터뷰…내년 오세아니아 순방 계획도 공개 프란치스코 교황이 이달 말 이 탈리아 로마에서 개최될 주요 20 개국(G20) 정상회의가 세계적 불 균형을 인식하고 시정하는 계기 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황은 22일(현지시간) 보도 된 아르헨티나 국영 뉴스통신사 ‘텔람’ (Telam)과 인터뷰에서 세 계적인 바이러스 대유행(팬데믹)

을 더 잘 극복하기 위해 꼭 필요 하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교황은 특히 이번 팬데믹 사태 로 드러난 보건 분야의 불균형을 예로 들며 국제사회가 그 대응 방 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짚었다. 교황은 아울러 G20 정상들이 이번 기회에 선진국과 개발도상 국 간 관계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

해야 한다면서“우리 주변부를 보 듬지 않으면 이 위기를 벗어날 수 없다” 고 지적했다. 이어“창의적인 방식으로 포 스트 팬데믹을 모색해야 한다. 지 금까지 해왔던 대로 다시 시작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오산” 이라 며“팬데믹은 변화를 위한 도전이 며, 또한 우리를 변화로 이끄는

위기” 라고 덧붙였다. 교황은 인터뷰에서 내년에 오 세아니아 지역을 순방하고 싶다 는 뜻도 나타냈다. 교황은 2013년 즉위 이래 처음 으로 작년 파푸아뉴기니와 동티 모르 등 오세아니아 국가 방문을 계획했으나 팬데믹 사태로 연기 해야 했다.

신자들에 둘러싸인 프란치스코 교황

교황은 또 이미 공개된 그리스 ·키프로스 등 지중해 국가 순방

이 12월 첫째 주말에 이뤄질 것이 라며 구체적인 일정을 언급했다.

중국·태평양 섬나라 8개국 日 오염수 방류 반대 입장 표명 中-태평양 도서 8개국 외교장관회의 공동성명 중, 도서국 규합해 미 주도 오커스도 견제 중국과 태평양 섬나라 8개국 이 일본의 일방적인 후쿠시마 제1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을 재 고할 것을 촉구했다. 22일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전날 영상으로 개최된 제1 회 중국-태평양 도서국 외교장관 회의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동 성명을 채택했다.

회의는 왕이(王毅)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 주재로 키 리바시, 피지, 통가, 니우에, 파푸 아뉴기니, 바누아투, 미크로네시 아, 솔로몬제도 등 태평양 도서 8 개국 외교장관들이 참석한 가운 데 열렸다. 공동성명은“해양환경보호가 태평양 도서 국가 국민의 건강 및

안전, 지속가능한 경제발전에 매 우 중요함을 강조하고 유관국이 방사능 오염수를 바다로 방류하 는 문제를 신중하게 처리하고 이 해 관계국 및 관련 국제기구와 충 분히 협의하길 호소한다” 고 밝혔 다. 일본을 거명하진 않았지만 일 본이 추진 중인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해

사실상의 반대 입장을 표명한 것 으로 풀이된다. 공동성명은 또“각국은 핵확 산금지조약(NPT)에 기초한 국제 핵 비확산체제와 남태평양 비핵 지대를 수호한다는 확고한 입장 을 재확인하고, 관련국이 조약의 의무를 이행해 지역 평화와 안정 을 촉진할 것을 호소한다” 고 밝혔 다 미국과 호주 등 국가 이름을 거명하진 않았지만 이는 미국 주 도의 중국 견제 프로젝트로 평가 받는 오커스(AUKUS·미국·

왕이 중국 외교부장

영국·호주의 안보 파트너십)스 의 핵심 사업인 대 호주 핵 추진 잠수함 건조 지원을 겨냥한 내용 으로 풀이된다.

유럽의회 인권상 받은 나발니“영광일뿐 아니라 막중한 책임” 크렘린궁“사상의 자유란 단어의 가치를 깎는 것” 유럽의회의‘사하로프 인권 상’ (사상의 자유상)을 받은 러시 아 야권 인사 알렉세이 나발니가 21일(현지시간)“수상은 영광일 뿐만 아니라 막중한 책임” 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수감 중인 나발리는 변호인을

통해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이같 은 수상소감을 말했다고 AFP 통 신 등이 보도했다. 그는 자신이 단지“부패와 싸 운 많은 사람 가운데 한 명” 이라 면서“우리들의 업적을 높이 평가 해준 유럽의회에 감사한다” 고강

조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대 표적인 정적으로 꼽히는 나발니 는 작년 8월 항공편으로 이동하던 중 기내에서 갑자기 독극물 중독 증세를 보이며 쓰러졌다. 이후 독일에서 치료를 받은 뒤

올해 1월 귀국하자마자 러시아 당 국에 의해 체포됐다. 나발니는 재판에서 2014년 사 기 혐의로 받은 집행유예가 실형 으로 전환되면서 3년 6개월 징역 형을 선고받고 수감돼 있다. 한편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 린궁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유럽의회의 결정은 아마도 사상 의 자유라는 단어의 가치를 상당

러시아 야권운동가인 알렉세이 나발니.

히 깎아내리는 것 같다” 고 비난했 다고 러시아 관영 타스 통신이 전 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수감자 (나발니)와 관련한 구체적인 이

중국이 태평양 도서국들을 규 합해 미국 주도의 오커스와 일본 의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를 견 제한 움직임으로 볼 수 있다. 야기와 관련해 신뢰할만한 정보 를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들이 이 런 결정을 내린다” 고 덧붙였다. 앞서 유럽의회는 올해의 사하 로프 인권상 수상자로 나발니를 선정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유럽의회는 노벨 평화상 수상 자인 옛 소련 반체제 물리학자 안 드레이 사하로프의 이름을 딴 인 권상을 1988년 제정해 인권과 기 본적 자유를 수호하는 개인과 단 체에 매년 시상하고 있다. 상금은 5만 유로(약 7천만원)다.


2021년 10월 23일(토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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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12

SATURDAY, OCTOBER 23,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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