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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October 25, 2021

<제5020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047/0082 2021년 10월 25일 월요일

고진영, BMW 챔피언십 우승 LPGA 한국 선수 200승 쾌거

고진영

“200승 기록의 주인 공이 돼 영광이다.” ‘넘버 2’ 고진영 (26)이 부산 기장군 LPGA인터내셔널부산 (파72ㆍ6726야드)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

(LPGA)투어 BMW레 이디스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극적인 역전우승을 완성한 직 후 소감이다.

<관련기사 B2면>


B2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스포츠

MONDAY, OCTOBER 25, 2021

고진영, BMW 챔피언십 우승 LPGA 투어 한국 선수 200승 쾌거 고 진 영(26)이 미국여자 프로골프 (LPGA) 투어 한 국 선수 통산 200 승 쾌거 를 이뤄

고진영, 부산서 한국인 LPGA 통산 200승 달성

‘장하다, 한국 선수들’ 33년간 48명이 LPGA 투어 200승 합작 24일 부산에서 끝난 미국여자 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 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고진영(26)이 우승하 며 한국 선수들의 LPGA 투어 통 산 200승째가 달성됐다. 한국 선수의 LPGA 투어 첫 우승은 1988년 3월 고(故) 구옥희 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협회장의 스텐더드 레지스터에서 나왔다. 당시 1988년 9월에 개막한 서 울올림픽 준비에 국가적 관심이 쏠려있어 구옥희의 LPGA 투어 첫 우승 소식이 국내에 제대로 보 도되지 않았다는 말들도 있었지 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 1988년 3월 28일자 신문들의 지면을 보면 구옥희의 우승 소식 은 대부분 체육면 톱으로 실려 있 다. 물론 당시에는 골프가 지금처 럼 대중화되지 않았고, 경기 중계

도 이뤄지지 않았지만 그런데도 신문 지면에 비중 있게 실렸을 정 도로 의미 있는 쾌거였다. 이후 박세리(44)가 10년 뒤인 1998년 US여자오픈 등 메이저에 서만 2승을 따내며 본격적으로 한 국 선수들의 미국 진출의 길을 열 었고 1999년 김미현(44)이 스테이 트 팜 클래식에서 한국 선수 통산 10승째를 달성했다. 한국 선수 50승은 2006년 김주 미(37)가 SBS오픈에서 따냈고, 100승은 2012년 유소연(31)이 제 이미파 톨리도 클래식에서 이정 표를 세웠다. 1승에서 100승까지 24년이 걸 렸는데 101승부터 200승까지는 채 10년도 걸리지 않았다. 200승에는 한국 선수 48명이 힘을 모았고, 그 가운데 29명이 2 승 이상을 담당했다. 200승 가운데 메이저 우승은 19명이 합작한 34승이다.

냈다. 고진영은 24일 부산 기장군 LPGA 인터내셔널 부산(파72·6 천726야드)에서 열린 LPGA 투 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 상금 200만 달러)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8개 를 기록해 8언더파 64타를 쳤다. 최종 합계 22언더파 266타의 성적을 낸 고진영은 임희정(21)과 연장전을 벌인 끝에 한국 선수 LPGA 투어 통산 200승을 달성하 는 영예를 누렸다. 세계 랭킹 2위 고진영은 이번 우승으로 상금 30만 달러(약 3억5 천만원)를 받고 다음 주 세계 1위 자리를 탈환하게 됐다. 한국 선수들은 1988년 3월 고 (故) 구옥희 전 한국여자프로골 프(KLPGA) 협회장이 스탠더드 레지스터 클래식에서 LPGA 투 어 첫 승을 따낸 이후 33년 만에 투어 통산 200승을 채웠다. 고진영은 올해 7월 VOA 클래 식, 9월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 이달 초 파운더스컵에 이어 LPGA 투어 시즌 4승 고지에 가 장 먼저 올랐다. LPGA 투어 통산 11승으로 한

24일 부산 기장군 LPGA 인터내셔널 부산에서 열린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5번 홀에서 임희정(왼쪽)과 고진영이 티샷 후 이동하고 있다.

3R까지 4타 차 뒤집고 임희정과 연장 승부 승리, 4개월 만에 세계 1위 복귀 국 선수 중에서는 박세리(25승), 박인비(21승), 김세영(12승)에 이 어 신지애와 함께 다승 공동 4위 가 됐다. 3라운드까지 임희정에 4 타 뒤진 2위였던 고진영은 이날 전반 9개 홀에서 버디 6개를 몰아 치며 단숨에 임희정을 따라잡았 다. 12번 홀(파4) 버디로 1타 차 단 독 1위에 오른 고진영은 이후 14, 15번 홀 연속 버디로 응수한 임희 정에게 1타 차로 다시 단독 선두 자리를 내줬다. 그러나 17번 홀(파4)에서 다시 버디를 기록해 승부를 연장으로 넘겼고, 18번 홀(파4)에서 진행된 연장에서 173야드 두 번째 샷을

홀 0.5m 정도 옆에 보내며 승기를 잡았다. 2019년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거의 2년간 세계 1위 자리를 지키 다가 넬리 코다(미국)에게 1위를 내줬던 고진영은 약 4개월 만에 다시 세계 1위를 되찾았다. 또 고진영은 한국 선수 200승 뿐 아니라 197승부터 200승까지 마지막 4승을 혼자 책임졌다. 고진영은“3라운드까지 4타 차 여서 잘 따라가면 2등은 하겠다는 마음으로 편하게 쳤다” 며“프로 돼서 처음 치른 연장이라 설레는 마음으로 경기했는데 (임)희정이 에게 미안한 결과가 됐다” 고 소감

을 밝혔다. 그는“(임)희정이가 잘해서 미 국에 진출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 었는데 제가 오늘 더 운이 좋았 다” 며“국내에 1주일 정도 있으면 서 스윙도 손을 보고, 컨디션을 조 절한 뒤 남은 미국 대회 2개를 잘 치르고 오겠다” 고 말했다. 임희정은 이번 대회 4라운드 내내 보기를 하나도 기록하지 않 는 완벽한 플레이를 선보였으나 연장에서 고진영의 벽을 넘지 못 했다. 두 번째 샷이 홀 약 8m 이 상 떨어진 곳에 놓였고, 회심의 버 디 퍼트는 오른쪽으로 살짝 빗나 가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5개 대회서 3승 세계 1위 고진영“그래도 주니어 때처럼 훈련” 올해 초에는 조모상 겪으며‘골프 사춘기’…“연장 상대 임희정에게는 미안” 고진영(26)이 최근 출전한 5개 대회에서 우승 3회, 준우승 1회라 는 엄청난 상승세를 보이며 세계 랭킹 1위에 등극했다. 고진영은 24일 부산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 금 200만 달러)에서 최종 합계 22 언더파 266타를 치고 연장에서 임 희정(21)을 꺾었다. 프로 데뷔 후 처음 치른 연장

전에서 이긴 고진영은 9월 포틀랜 코다(미국)에게 내준 이후 급상승 운 그는“11번 홀(파5)에서 그린 드 클래식 우승을 시작으로 최근 세를 타기 시작한 고진영은 4개월 을 넘겼는데 10야드도 안 되는 지 5개 대회에서 우승 3회, 준우승 1 만에 다시 세계 1위를 되찾았다. 점에서 실수가 나와 파를 했다” 며 회의 놀라운 성과를 냈다. 고진영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그래서 12번 홀(파4)을 더 열심 나머지 한 대회에서도 공동 6 “1라운드 때 생각보다 타수가 잘 히 쳤고, 4m 정도 버디 퍼트가 매 위로 상위권 성적을 유지했다. 안 나와서‘더 잃을 것도 없으니 우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고 돌아 또 시즌 첫 승을 거둔 7월 남은 사흘 후회 없이 해보자’는 봤다. 12번 홀 버디로 임희정을 1 VOA 클래식으로 범위를 넓히면 마음이었다” 며“2, 3라운드에 스 타 차로 제친 고진영은“생애 첫 최근 7개 대회에서 우승 4회, 준우 윙도 잘 되고, 버디도 많이 나와 연장이었지만 그렇게 긴장이 되 승 1회를 달성했다. 최선을 다해 마무리해보자는 마 지는 않았다” 고 승부사다운 면모 6월 말 세계 1위 자리를 넬리 음으로 나왔다” 고 말했다. 를 보였다. 그는“연장 두 번째 샷 3라운드까지 임희정에 4타 뒤 이 185m 정도 거리였는데 공격적 진 2위였던 고진영은“전반에 샷 으로 친 것이 좋은 결과가 나왔 이 잘 됐고, 퍼트에도 자신이 있었 다” 고 자평했다. 다” 며“전반 9개 홀에서 버디 6개 한국 선수의 LPGA 투어 200 를 하고서는 제 라이프 베스트 스 승 주인공이 된 것에 대해서는 코어인 8언더파를 깰 수도 있겠다 “한국에서 열린 대회에서 200승 는 생각이 들었다” 고 4타 차 역전 을 한 것은 큰 행운이고 운이 좋 승의 조짐이 경기 초반부터 있었 았던 것 같다” 며“제가 하려고 했 다고 밝혔다. 던 것은 아니지만 열심히 하다 보 이날 결국 8언더파로 자신의 니 200승을 하게 됐고, 기록의 주 생애 최고 점수와 타이기록을 세 인공이 돼 더없이 큰 영광” 이라고

트로피 들고 기념 촬영하는 고진영

기뻐했다. 연장 상대였던 후배 임 희정의 플레이에 대한 평가를 부 탁받고는“(임)희정이가 잘해서 미국에 오면 좋겠다는 마음이 있 고, 오늘 경기 전에도‘편하게 하 라’ 고 했는데 그런 점에서 미안한 감이 없지 않다” 며“오늘 제가 운 이 좋아 이겼지만 스윙도 좋고, 지 금 당장 LPGA 투어로 와도 손색 이 없다” 고 칭찬했다. 최근 5경기에서 3승을 따낸 세 계 1위지만 정작 자신의 경기력에 대해서는 겸손한 답변을 했다. 그는“저는 우승을 하더라도

우승보다 제 경기력을 더 돌아보 는 편” 이라며“오늘도 11번 홀 실 수는 제가 아직 부족하다는 방증 이고 스윙, 퍼트 모두 완벽하게 개 선하려고 최선을 다해서 돌아본 다” 고 소개했다. 또 기대를 모았 던 도쿄올림픽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을 때는“경기력이 너무 안 좋아서 스윙을 재정비하려고 했 다” 며“이후 준비 기간이 한 달 정 도였는데 아침 8시에 연습장에 가 서 저녁 먹을 때까지 헬스장, 연습 장만 왔다 갔다 했다”고 털어놨 다.


스포츠

2021년 10월 25일 (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3

리버풀, 맨유에 5-0 대승 ‘살라흐 해트트릭’ … 개막 9경기 무패

웨스트햄전 선발로 나선 손흥민

‘손흥민 풀타임’토트넘, 웨스트햄에 0-1 덜미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버풀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라 이벌전에서 대승을 거뒀다. 리버풀은 24일 영국 맨체스터 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EPL) 9라운드 맨유와 원정 경기 에서‘이집트 왕자’무함마드 살 라흐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5-0으 로 이겼다. 개막 후 9경기 무패를 이어간 리버풀은 첼시(승점 22·7승 1무 1패)에 이은 2위(승점 21·6승 3 무)로 올라섰다. 맨유는 7위(승점 14·4승 2무 3 패)로 처졌다. 리버풀에는 영광이며, 맨유에 는 굴욕적인 기록이 쏟아졌다. 리버풀은 정규리그에서 지난 시즌부터 18경기 무패(13승 5무) 를 이어갔다. 이는 현재 잉글랜드 1~4부 리그를 통틀어 최다 연속 기록이다. 살라흐는 2003년 4월 맨유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경기에 나선‘브라질 레전 드’호나우두(당시 레알 마드리 드·은퇴) 이후 18년 만에 올드 트래퍼드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원정팀 선수가 됐다. 8라운드 왓퍼드전에서도 5-0 으로 이긴 리버풀은 잉글랜드 축 구 사상 2번째로 1부 리그에서 2 경기 연속 5점 차 이상 승리를 거 둔 팀이 됐다. 맨유는 1955년 2월 맨체스터 시티전(0-5 패) 이후 66년 만에 올 드 트래퍼드에서 무득점, 5골 차 이상 대패를 당했다. 무득점에 그친 맨유의 슈퍼스 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 소속이던 2010년 11월

해트트릭 완성하는 살라흐

살라흐, 호나우두 이후 18년 만에 원정팀 선수로 올드 트래퍼드서 해트트릭 맨유, 66년 만에 올드 트래퍼드 무득점·5골차 이상 대패‘굴욕’ 바르셀로나(이상 스페인)와 경기 (0-5 패) 이후 11년 만에 5점 차 이 상 대패를 경험했다. 리버풀이 전반 5분 만에 선제 골을 넣었다. 살라흐의 침투패스 를 받은 나비 케이타가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골망 을 흔들었다. 리버풀은 8분 뒤 디오구 조타

가 오른쪽 측면에서 트렌트 알렉 산더 아널드가 넘긴 땅볼 크로스 를 슬라이딩하며 슈팅해 2-0을 만들었다. 전반 38분에는 살라흐가 해트 트릭 시동을 걸었다. 살라흐는 케이타가 골지역 오 른쪽에서 준 패스를 골대로 달려 들며 오른발로 마무리해 첫 골을

뽑아냈다. 이어 전반 5분에는 조타의 패 스를 받아 골지역 오른쪽에서 논 스톱 땅볼 슈팅으로 4-0을 만들 었다. 후반 5분에는 수비라인을 깨 고 조던 헨더슨의 침투패스를 칩 슛으로 마무리해 해트트릭과 팀 의 5-0 대승을 완성했다.

호날두 비매너 발길질에 클롭 분노…“이건 퇴장이잖아”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심 판 판정에 의문을 가졌다. 리버풀은 24일 영국 맨체스터 에 위치한 올드트래포드에서 열 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 어리그(EPL) 9라운드에서 맨유 에 5-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리 버풀은 승점 21점으로 리그 2위로 올라섰다. 경기의 결과는 일찌감치 정해 졌다. 리버풀은 전반 5분 나비 케

이타의 득점을 시작으로 디오고 조타, 모하메드 살라의 연속골이 터지면서 0-3으로 쉽사리 리드를 잡았다. 논란의 장면은 전반 추가 시간에 발생했다. 크리스티아노 호날두는 공을 잡고 있던 커티스 존스에게 거칠게 달려들면서 반 칙을 범했다. 이때 존스가 넘어졌 고, 공이 존스 몸에 붙어있자 호날 두는 연이어 발길질을 하면서 비 매너성 플레이를 펼쳤다. 호날두

의 행동을 해석하기에 따라서 선 수 가격으로 퇴장까지도 나올 수 있는 상황이었다. 호날두의 행동을 본 리버풀 선 수들을 급하게 달려와 격하게 항 의했고, 호날두와 사소한 몸싸움 을 벌였다. 일부 선수들이 달려와 정리해주면서 상황은 일단락됐지 만 주심은 호날두에게 경고를 꺼 내들었다. 경기 후 클롭 감독은“나도 상

손흥민(29)이 풀타임을 소화 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 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연 승 기운을 이어가지 못했다. 토트넘은 24일 영국 런던 스타 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 티드와 2021-2022 EPL 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22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UECL) 피 테서전 원정을 떠나지 않고 휴식 을 취한 손흥민은 이날 4-2-3-1 포메이션에서 2선 왼쪽 측면 공격 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 했으나, 득점포는 침묵했다. 리그 3경기에서 2골 1도움을 올리며 이어온 연속 공격포인트 기록도 멈춰 섰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공식 경기 에서 4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앞서 2연승을 달린 토트넘은 ‘단짝’해리 케인과 손흥민을 앞 세워 3연승을 노렸으나, 뜻을 이 루지 못했다. 프랭크 램퍼드-디디에 드로그 바(첼시)의 EPL 역대 최다 골 합 작 기록(36골)까지 한 걸음을 남 황을 목격했다. 그 장면에서는 퇴 장이 나왔어야 한다. 나는 호날두 가 퇴장 당하는 걸 원하지 않는 다. 그래도 내가 보기엔 퇴장이었 다. 하지만 퇴장은 나오지 않았 다” 며 판정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 다. 호날두가 그 상황에서 퇴장을 받았다면 리버풀 입장에서는 더 욱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 었다. 이미 0-3으로 앞서고 있었 기 때문에 후반전에는 수적 우위 를 이용해 주축 선수들에게 휴식 을 부여하는 것도 가능했다.

겨놓은 손흥민과 케인은 다음 기 회를 기약하게 됐다. 연승을 멈춘 토트넘은 승점 15(5승 4패)로 6위에 자리했고, 웨 스트햄은 승점 17(5승 2무 2패)로 4위까지 올라섰다. 전반에는 양 팀의 득점포가 침 묵했다. 웨스트햄은 전반 8분 먼저 토 트넘의 골문을 노려봤으나, 재러 드 보엔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받은 파블로 포르날스 의 오른발 발리슛을 토트넘 골키 퍼 위고 요리스가 쳐냈다. 토트넘은 전반 20분 케인이 뒤 쪽에서 찔러준 패스를 손흥민이 잡아 페널티 지역으로 쇄도했다. 하지만 상대 수비의 집중 견제 에 직접 슛을 시도하지는 못한 채 루카스 모라에게 재차 연결했고, 모라의 오른발 슛은 골대를 넘겼 다. 5분 뒤에는 손흥민이 페널티 지역으로 달려들며 찬 오른발 슈 팅을 웨스트햄 골키퍼 루카시 파 비안스키가 몸으로 막아냈다. 이후에도 0의 균형은 이어졌 다. 웨스트햄은 전반 33분 벤 존스 의 슛과 2분 뒤 토마시 수첵의 헤 딩 슛이 골대를 외면했다. 토트넘은 40분 세르히오 레길 론의 크로스를 받은 탕귀 은돔벨 레의 헤딩 슛과 3분 뒤 또다시 레 길론의 크로스를 받은 케인의 헤 딩 슛이 모두 파비안스키에게 막 혔다. 결국 선제골은 웨스트햄의 몫 이었다. 후반 27분 에런 크레스웰 의 코너킥을 미카일 안토니오가 문전에서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 토트넘은 후반 이렇다 할 슈팅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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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지구촌화제

MONDAY, OCTOBER 25, 2021

中, 자녀 잘못하면 부모도 훈계 ‘가정교육 의무’법제화 중국에서 미성년 자녀에 대한 부모의 가정 교육 의무가 법제화 했다. 24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가정 교육촉진법 제정안이 전날 제13 기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31차 회의에서 통과돼 내년 1월1 일부터 시행된다. 시행을 앞둔 가정교육촉진법 은“미성년자의 부모 또는 기타 보호자는 가정교육 실시를 책임 진다” 고 명시했다.

이에 따라 초·중·고교는 학 생이 교칙, 기율을 심각하게 위반 한 것을 발견하면 즉시 제지·지 도하는 한편 부모 또는 기타 보호

또 공안기관, 인민검찰원, 인 민법원은 사건 처리 과정에서 미 성년자가 심각한 불량 행위나 범 죄행위를 한 것을 발견하면 부모

자녀 심각한 비행·범행 시 부모에 책임 추궁 “부모가 애국심, 중화민족공동체 의식 가르치라”…인터넷중독 예방책임도 자에게 고지하고 맞춤형 가정교 육 지도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했 다.

또는 기타 보호자를 훈계하고 지 도를 받도록 한다는 내용도 포함 됐다.

실탄 없는‘콜드 건’소품이라더니‘탕’…알렉 볼드윈 망연자실 미국 할리우드 유명 배우 알렉 볼드윈(63)이 영화 촬영 중 발사 한 소품용 총에 40대 여성 촬영 감독이 목숨을 잃는 사건이 발생 한 가운데 당시 정황이 일부 공개 됐다. 23일 AP 통신 등에 따르면 사 건 당일 영화 조감독은 볼드윈에 게 소품 총을 건네면서 실탄이 없 다는 뜻의‘콜드 건’ (cold gun)이 라고 말했으나 실제로는 총알이 장전돼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볼드윈은 지난 21일 뉴멕시코 주 샌타페이 한 목장에서 서부극 ‘러스트’촬영 리허설을 하던 중

것이다. 이 법은 또 미성년자의 부모 등 보호자는“미성년자가 당, 국가, 인민, 집단, 사회주의를

지난 21일 미국 영화배우 알렉 볼드윈이 영화‘러스트’촬영 중에 발생한 소품 총 사고 로 당국의 조사를 받은 뒤 휴대전화로 누군가와 통화를 하고 있다.

혐의를 적용하지 않았다. 검찰도 현장 증거물을 분석 중이라며 기 소 여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러스트’촬영장에서 총기 안전 규정이 제대로 지켜지 지 않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수사 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는 미국 영화 노조‘국제 극장 무대 종사자 연맹(IATSE) 소속 현장 스태프를 인용해‘러스트’촬영 장에서 총기 안전 규정이 엄격하 게 준수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허친스 사망 사건 닷새 전 볼 드윈 대역이‘콜드 건’소품 총을 조작하다가 실탄 2발이 발사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안전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다. 한 스태프는 촬영장 현장 매니 저에게 총기 안전 문제를 항의했 으나“회의는 없었고 (촬영을) 서 두르기만 했다” 고 전했다. 미국 연극배우노조 지침에 따 르면 총기 촬영의 경우 사전 시험 발사를 반드시 해야 하고 무기류 소품 관리자는 촬영에 앞서 안전 유무를 확인해야 한다. 뉴멕시코주 보건안전국은 경 찰과 함께‘러스트’제작진이 총 기 안전 규정을 준수했는지를 조 사할 예정이다.

‘러스트’ 에서 무기류 소품 안 전을 책임진 사람은 해나 구티에 레즈 리드(24)다. 그는 할리우드 총기 전문가로 알려진 스턴트맨 의 딸이다. CNN 방송은 구티에레즈가 최근 니컬러스 케이지 주연 영화 에서 처음으로 무기 관리 책임자 를 맡았다면서 현장 경험이 많지 않은 스태프라고 전했다.

2017년 6월 중국 난징에서 대입시험 치르는 학생들과 응원하는 학부모들

사랑하고 국가 통일을 수호하는 관념을 수립하고 중화민족공동체 의식을 기르며 애국심을 함양하 도록 교육한다” 고 규정했다. 부모가 미성년자의 공부와 휴 식, 오락과 신체단련 시간을 합리 적으로 안배하고, 미성년자가 인 터넷에 중독되는 것을 예방하라

마이클 조던의 신인 시절 농구화 나이키 에어십

신인 시절 신발…’경기에 뛴 운동화’부문 최고 낙찰가 혔다. 시카고 불스 소속이던 조던은 미국프로농구(NBA) 데뷔 후 정 규시즌 5번째 경기였던 1984년 11 월1일 덴버 너기츠전에서 이 농 구화를 신고 뛰었다. 그는 경기 후 덴버의 볼보이였던 토미 팀 루 이스에게 이 신발을 선물했다. 나이키는 조던의 데뷔 시즌인 1984년부터 조던의 이름을 딴 신 발과 운동복을 선보인 바 있다. 당시 나이키가 조던에게 제공한 한정판 에어십 농구화 뒤꿈치 부 분에는 대부분‘나이키 에어’또 는‘에어 조던’ 이라는 글자가 새

겨져 있었으나, 이번 경매에 나온 라고만 적힌 희귀 신발은‘에어’ 제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100만∼150만 달러(12억 ∼18억원)에 팔릴 것으로 예상됐 던 이 농구화는 고가 카드 수집가 인 닉 피오렐라가 구입했다고 소 더비 측은 전했다. 브람 왁터 소더비 부사장은 경 매 전 이 농구화에 대해“마이클 조던의 루키 시즌의 기원으로 거 슬러 올라가는 놀라운 제품” 이라 고 소개했다. 소더비는 작년 5월에도 조던 이 신었던 에어조던 1에 대한 경

“기숙사에 쥐가”…미 흑인명문 하워드대 학생들 점거 노숙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모교 이자 대표적인 미국 흑인 명문 사 립대인 하워드대 학생들이 때아 닌 점거 노숙에 나섰다. 곰팡이 투성이에 쥐가 들끓는 기숙사 때

12일부터 텐트 생활을 시작한 신입생 라미야 머리는 기숙사 방 에 만연한 곰팡이 때문에 올해초 부터 호흡기 질환에 시달렸다면 서“안전하고 보호받는 공간을 기

시작한 노숙 시위는 건물 안팎을 뒤덮을 정도로 불어났다. 이들은‘이만하면 됐다’ 는현 수막을 내걸고 열악한 기숙사의 상황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기숙서 열악한 환경 항의…최근 2년간 막대한 기부금 조성 문이다. 미 ABC 방송은 23일 하 워드대생 수십명이 학교 중심에 위치한 블랙번 학생 센터를 점거, 텐트를 치고 노숙 농성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기숙사의 열악한 환경 개선을 여러 차례 학교 당국에 요 청했지만, 제대로 받아들여지지 않자 노숙에 나섰다고 한다.

는 내용도 법에 들어갔다. 부모가 별거 또는 이혼할 때도 협력해서 가정교육 의무를 다해 야 한다는 내용도 법에 포함됐다. 가정 교육 과정에서 미성년자 를 폭행한 부모 등 보호자는 관련 법에 따라 법적 책임을 지게 한다 고도 규정했다.

‘농구 황제’조던 농구화 147만2천 달러… 소더비 경매 신기록 ‘농구 황제’마이클 조던이 신 인 때 신고 뛰던 신발이 소더비 경매에서 147만2천 달러(약 17억 원)에 팔렸다고 블룸버그통신과 AFP 등이 전했다. 소더비 경매는 조던이 1984년 정규시즌 경기에서 신었던 나이 키 에어십 농구화가 24일(현지시 간)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경매 에서 이 같은 금액에 낙찰, 소더 비 경매 사상 경기에 신고 뛴 운 동화 부문 신기록을 세웠다고 밝

불행한 사고로 촬영 감독 사망? 안전 외면‘인재’가능성 제기 총격 닷새 전에도‘콜드 건’사고…노조“안전 점검 없었다” 소품 총 방아쇠를 당겼고, 공포탄 이 아닌 실탄이 발사되면서 맞은 편에 있던 촬영감독 헐리나 허친 스(42)가 가슴에 총을 맞고 숨졌 다. 샌타페이 카운티 보안관실이 법원에 제출한 수색영장에 따르 면 조감독은 촬영장 밖에 보관 중 이던 소품 총 3정 중 하나를 집어 ‘콜드 건’ 이라고 외치면서 볼드 윈에게 줬다. ‘콜드 건’ 은 실탄이 없고 공포 탄으로 채워진 소품 총이라는 뜻 의 미국 영화계 용어다. 하지만, 알렉 볼드윈이 받은 ‘콜드 건’ 에는 실탄이 채워져 있 었고 허친스는 이 총에 맞아 사망 했다. 조감독은 경찰에 실탄이 장전 돼있는 줄 전혀 몰랐다고 진술했 다. 볼드윈은 사건 직후 경찰 조사 를 받았고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어딘가에 전화를 거는 장면이 카 메라에 포착됐다. 샌타페이 카운티 보안관실은 소품 총과 탄약, 촬영 장비를 비 롯해 볼드윈이 입었던 의상까지 모두 압수했다. 경찰은 일단 우발적 사고로 보 고 볼드윈과 조감독에게 형사상

즉, 자녀가 심각한 잘못을 저 지르면 학교나 법집행기관이 학 부모를 훈계 또는 지도함으로써 사실상의 책임 추궁을 하게 되는

대했지만, 기숙사는 건강에 위협” 이라고 규탄했다. 학생들의 기습 점거 직후 대학 당국은 이들이 학 칙을 대거 위반했다면서 이를 중 단하지 않을 경우 퇴학을 포함한 징계는 물론이고 법적 조치를 취 할 수밖에 없다고 엄포를 놓았다. 그러나 동조하는 학생들이 점 차 늘어나며 애초 십여명 가량이

를 통해 빠르게 전파하며 여론을 끌어올리고 있다. 학교측은“몇몇 방에 곰팡이 가 있는 것을 알고 있고,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길고 습한 여름을 지나며 어쩔 수 없이 벌어 진 일이지만, 학생들의 염려를 충 분히 알고 있다” 며 수습에 나섰지 만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매를 진행했는데, 당시 이 신발은 56만 달러(약 6억7천만원)에 낙찰 됐다. 한편, 지난 4월에는 미국 힙합 스타 카녜이 웨스트가 2008년 그 래미 시상식에서 신었던 나이키 에어 이지 운동화가 경매가 180만 달러(약 20억원)에 낙찰돼 소더 비 경매 사상 헌 운동화 부문 최 고기록을 세운 바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폭발적으로 성장한 고급 운동화 경매 시장은 오는 2030년까지 300억 달러(약 36조원) 규모로 팽창할 것으로 전 망된다.

시위 학생들은 현재 웨인 프레 데릭 하워드대 총장과 타운홀 미 팅을 요구하며 물러설 기미를 보 이지 않는 것으로 전해진다. 미국의 상징적 흑인 명문대인 하워드대는 아마존의 총수 제프 베이조스의 전 부인인 매켄지 스 콧으로부터 4천만달러을 받은 것 을 비롯해 최근 2년 동안 막대한 기부금을 모금했다고 ABC는 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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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Ⅰ

2021년 10월 25일(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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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스터샷, 원래 맞은 백신 권장” 파우치“교차접종도 가능”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 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 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증(코로나19) 백신의 부스터샷 (추가 접종)은 원래 맞은 것과 다 른 백신을 맞는 것도 가능하지만 가급적 같은 종류로 맞기를 권장 한다고 밝혔다. 그는 22일(현지시간) CNN과 의 인터뷰에서“보통은 처음 맞은

백신과 같은 종류를 부스터샷으 로 맞는 것을 권장한다” 라고 말했 다. 그러면서도“여러 사정상, 혹 은 선택상 이유 등으로 다른 백신 을 접종해도 된다” 라고 덧붙였다. 앞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는 21일 모더나와 얀센 백 신 접종자에 대해 부스터샷 접종 을 승인하면서 처음 맞은 백신과

다른 백신을 부스터샷으로 맞아 도 된다고 밝힌 바 있다. 로이터 통신은 파우치 소장의 발언을 전하며“이는 앞선 CDC 나 식품의약국(FDA)의 권고 내 용과 대조된다” 고 보도했다. 두 기관 모두 부스터샷 접종을 권고하면서도 어떤 조합이 가장 좋은지는 밝히지 않았다. 또 당국의 권고는 얀센 1회 접

종자가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을 맞을 수 있는 여지를 만들었다. 최근 연구에서 화이자와 모더나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 백신의 예방 효과가 더 좋은 것으 로 보고되고 있다. 장인 비벡 머시 의무총감도 이에 합리적일 것” 이라고 말했다. 파우치는“다른 백신을 섞어 동조했다. 그는“연구 결과 부스터샷으 서 맞을 수 있지만 보통 원래 맞 그는 CNBC와 인터뷰에서 로 화이자, 모더나, 얀센 중 어느 았던 백신을 다시 맞는 것이 상식 “화이자나 모더나를 접종했고 이 것을 맞아도 바이러스 예방력을 적” 이라고 말했다. 후 괜찮았다면 부스터샷도 원래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라 미국 보건복지부 공중위생국 백신과 같은 것을 선택하는 것이 고 말했다.

FDA“5~11세 아동에 화이자 접종, 위험보다 이득 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코 로나19 화이자 백신의 아동 접종 과 관련해“위험보다 이득이 크 다” 는 분석을 내놨다. 22일 AP·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FDA는 이날 보고서에서 5~11세 아동에게 화이자 백신을 성인 접종량의 3분의 1(10㎍)만큼 접종하는 것과 관련해 이같이 밝

혔다. FDA는 이런 조건에서 접 종하는 시나리오 대부분에서 코 로나19에 따른 사망 또는 입원을 예방하는 이득이 심근염 등 부작 용 위험을 상회한다고 분석했다. 5~11세 아동에 대한 화이자 백 신의 긴급 사용 승인 여부는 오는 26일 FDA 외부 자문기구의 판단 이 나오면서 확정될 전망이다.

영국 재봉쇄 경고 속에 입국규제 완화…의료진 백신 의무화 추진 재무장관“아직‘플랜B’필요 없어”…의사당 마스크 미착용 논란 답변 회피 영국이 성탄절 무렵엔 코로나 19 봉쇄를 하게 될 수 있다는 경고 속에서도 예정대로 입국 규제를 완화했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에 백신으로 대응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잉글랜드는 24일(현지시간) 해외 입국자 대상 코로나19 검사 를 유전자증폭(PCR)에서 가격이 절반 이하인 신속 검사로 대체했 다. 이는 영국이 인정하는 코로나 19 백신 접종을 마치고 입국 제한 국가(적색국가)가 아닌 곳에서 온 경우에 해당한다. 웨일스는 이미 1주 전에 변경 했고 스코틀랜드와 북아일랜드도 같은 조치를 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는 여행업계 요구에 따른 것

으로, 가을방학 가족 단위 여행객 들의 비용을 낮추는 것이 주목적 이다. 영국에선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5만 명으로 늘어나 자 방역 규제 재강화 목소리가 커 지고 있다. NHS 연합 대표와 영국의학 협회(BMA) 회장 등 의료 전문가 들은‘힘든 겨울’ 을 경고하며 백 신 패스 도입, 실내 마스크 착용, 재택근무 권고 등의 정부의‘플랜 B’ 를 빨리 도입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정부의 신규 호흡기 바이러스 위협 자문그룹(New and Emerging Respiratory Virus Threats Advisory Group· NERVTAG) 소속 피터 오픈쇼 교수는 BBC 인터뷰에서 성탄절

봉쇄 우려를 밝혔다. 오픈쇼 교수는 현재 감염자와 사망자 숫자는 용납할 수 없는 수 준이라며 재택근무와 마스크 착 용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 했다. 영국 정부는 백신 접종을 강조하면서‘플랜B’필요성을 인 정하지 않고 있다. 보리스 존슨 총리는“우리가 이번 겨울을 헤쳐갈 방법은 백신” 이라고 말했다. 영국은 50세 이상 등 대상 부스터샷(추가접종)과 12 ∼15세 청소년 백신 접종을 진행 중이다. 리시 수낙 재무장관도 BBC 인터뷰에서 아직‘플랜B’도입 필요성이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을 포함한 보수당 의 원들이 의사당에서 마스크를 안 쓰는 것을 두고 벌어진 논란과 관

련한 질문에는 답변을 회피하면 서“정부 지침은 상황에 따라 결 정하란 것이고 모든 직장의 여건 이 다르다” 고 말했다. 사지드 자비드 보건장관은 의 료계 인력 백신접종을 의무화하 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더 타 임스가 보도했다. 이와 함께 성탄절 이후 부스터 샷을 50세 미만 연령대로 확대하 는 방안도 준비 중이다. 자비드 장관은 상황실을 만들 고 코로나19 관련 일일 회의를 주 관하고 있다. 더 타임스는 자비드 장관이 진 료·치료 대기를 줄이기 위해 혈 액검사 등을 하는 지역 진단센터 와 고관절·무릎 수술 등 비응급 수술을 하는 수술 허브 등의 확대 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승인 권고가 나오면 질병통제 예방센터(CDC)가 접종 대상 아 동을 선별해 빠르면 다음달 초부 터 접종이 이뤄질 수 있다고 AP 통신은 전망했다. 한편 자문단 결정을 나흘 앞두 고 나온 이번 보고서에서 FDA는 해당 연령층의 화이자 백신 접종 긴급 승인을 허용해야 한다는 등

명시적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다. 앞서 FDA는 화이자가 제출한 5~11세 아동 접종 관련 연구 자료 를 공개했다. 화이자는 이 자료에 서 5~11세 아동 2천268명을 대상 으로 진행한 임상시험에서 성인 접종량 3분의 1만큼 접종한 결과 코로나19 예방효과가 90.7%로 산 정됐다고 설명했다.

“오메가-3 보충제, 우울증 치료에 도움” 오메가-3 지방산이 우울증 치 료에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 가 나왔다. 영국 킹스 칼리지 런던(KCL) 의대 신경과 전문의 알레산드라 보르시니 교수 연구팀이 주요 우 울장애(major depression disorder) 환자 2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시험 결과 이 같은 사 실이 밝혀졌다고 헬스데이 뉴스 (HealthDay News)가 보도했다. 주요 우울장애는 우울증 유형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형태로 최 소 2주 이상, 하루 중 대부분 우울 한 기분, 흥미-식욕 저하, 수면 장애, 무가치한 기분, 피로, 자살 생각 등이 동반될 때 진단된다. 연구팀은 오메가-3 지방산에 들어있는 두 가지 대표적인 다불 포화지방산(PUFA: polyunsaturated fatty acids)인 에이코사펜타엔산(EPA: eicosapentaenoic acid) 3g 또는 도코사헥사엔산(DHA:

docosahexaenoic acid) 1.4g을 매일 12주 동안 복용하게 했다. EPA와 DHA는 바다에 서식 하는 어류 등 해산물에 주로 들어 있다. 그러나 임상시험에서 사용 된 EPA와 DHA의 용량은 생선 기름 섭취로는 불가능한 수준이 다. 연구팀은 이와 함께 환자의 혈액 샘플에서 EPA와 DHA 대 사산물 수치를 측정하고 우울 증 상의 변화를 평가했다. EPA 그룹은 우울 증상이 평 균 64%, DHA 그룹은 71% 줄어 들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오메가-3 지방산은 항염증, 항우울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 져 있지만 이러한 연관성을 설명 할 수 있는 정확한 분자 메커니즘 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이 연구 결과는 영국의 의학 전문지 ‘분자 정신의학’ (Molecular Psychiatry) 최신호 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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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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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 뉴저지

반주자 구함

롱아일랜드

뉴드림 연합 감리교회 주일 반주자 구합니다.

516-504-5612

알림방

(김남석 목사)

<빛 과 어두움의 사람 > 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들이 있다. 빛의 사람과 어두움의 사람들이다. 빛의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받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고 어두움의 사람들은 자신의 생각데로 자유롭게 자기들 멋대로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사람들은 자신의 생각데로 자유롭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순종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지면상 요약하여 말 한다면 어두움의 의미는 죽음이며 소망이 전혀 없는 무지한 곳이다. 그러나 빛의 의미는 영원한 생명 뿐만 아니라 희망과 꿈을 심겨 주는 기쁨과 환희가 넘치는 곳이다. 사람이 빛의 사람이 되느냐 어두움의 사람이 되느냐는 자신의 마음에 무엇을 심느냐에 달려있다 썩어질 것을 심는 자는 썩어질 열매를 맺고 영원할 것을 심는 자는 영생의 열매를 맺는 것이다, 세상에서 영원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 뿐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우리의 마음에 심을때 우리는 영원한 기쁨의 존재가 되는 것이다. 돈이고, 명예고 필요 없다 오직 예수님 한 분이면 만족한다 병들고 어렵고 힘들고 삶에 희망이 없는가 예수님께 나오라 예수님은 우리의 영원한 빛이 시기 때문이다. 전 화 : 516-521-4124 이 름. : 엄 금 철 목사 -----------------------<알 림> * 한국이나 미국에서 암웨이 사업에 관심 있는 분이나 제품이 필요하신 분은 언제든지 연락 주세요. * 문의 : ☎ 718-578-9074 -----------------------<지구촌 비젼 성경학교 학생 모집공고> -공개 특강: 2021년 8월 15일 일요일 오후 2시 30분 (제목: 한국 교회사) -원서전형 및 공개특강: 2021년 8월 22일과 29일 이틀간. 일요일 오후 2시 반 -개강일시: 2021년 9월 5일 일요일 오후 2시 30분 -학기: 2021년 9월 5일부터 2021년 12월 19일(16주간) -장소: 35-24 UNION STREET #B FLUSHING NY 11355 -강사: 이태문 목사(성경신학 교수, 종교 교육학 박사, ARPC장로교단 목사) -과목: 성경신학, 기도학, 전도론 및 특강 -시간: 매주(일요일) 오후2시30분. 예배, 강의, 저녁, 특활(전도) -수업료: 없음. 대신 입학전형료 $10 및 교재대 $50(매학기) -문의: 이태문 목사 (이메일 PETER.L@GMX.US) -전화: 718-503-1616 -----------------------<엘피스 기타 코러스 동호회> *남녀노소 왕초보자, 음악을 사랑하는 자 누구든지 대 환영 (현재 최 연장자 85세 남성)

알림방게재는 유료입니다 *기타 무료대여, 무료 악보제공 *15년째 기타 교실임 *1번오시면 2시간이상 배우게 됨 (일주일에 2번도 가능) *각종 위문공연: 널싱홈, 데이케어, 외국인 모임, 교회, 한인봉사센터, 양로원에서 수시로 공연 *정기 콘서트-1년에 1회~2회 공연 *연습레슨 장소: 플러싱 147가 *문의: 917-770-7706 6월 26일 토요일 낮 12시 벨리스트림 파크에서 친교 베베큐 단합대회 및 야외 연주회 -----------------------<원스탑 데이케어> *원스탑 데이케어 멤버에게 제공되는 서비스 -다양한 프로그램 -쇼셜업무 -식사. 차량 서비스 -홈케어 상담 서비스 -전문가 건강상담 서비스 *간호사&영양사와 함께 원스탑에서 건강관리 하세요 주소: 160-18 Northern Blvd 2FL Flushing, NY 11358 전화: 347-732-4140 -----------------------<남미민속 악기 "팬플룻" 무료 체험과정> 모집안내 (매년 1회) *대상:악기,악보 처음이신분 우대 (50 ~80대) *체험과정: 2주과정(2시간씩) *모집인원: 각반12명(선착순) (각반 모집인원 부족시 폐강됨) *교육용 팬플룻(13관): $20 [뉴욕 지역] -월요일: 오후(3시-5시) [뉴져지 지역] -목요일: 저녁(7시-9시) *뉴욕 뉴저지 팬플룻 소개영상: (유투브검색:뉴욕뉴저지 팬플룻) 신청문의: 551-777-3257 -----------------------<뉴저지 007콜택시> 아름답게 모시는 뉴저지 007 콜택시 새로 오픈 하였습니다. 기사 수시모집, 경험자 우대, 뉴저지 거주자 환영 전화: 718-353-0007 -----------------------<크라운 쓰레기 수거> 상업용 쓰레기 수거 업체 BIC LICENSE #311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십시오. 지금은 모든 지출을 줄여야 할때 입니다. 50년 전통의 Crown Waste Corp. 이 새로운 운영체제를 갖추고 어려운 시기에 발맞추어 특별할인 혜택을 마련하고, 현재 귀사가 이용하고 있는 타 회사 상업용 쓰레기 수거비용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수거해 드리고 보다 나은 서비스를 약속 드립니다. -한국인이 성심성의껏 도와드립니다. 문의: 516-640-8139(글로리아 김) -----------------------<미주 한인 서화 협회 회원 모집> 미주 한인 서화협회에서는 오랜 한국 전통 문화중의 하나인 서예를 사랑하고 함께 공부하실 회원을 모집합니다. *장 소: 248-12 Northern Blvd. #B2 Little Neck .NY 11362 (248 Plaza 지하)주차장 완비 *시 간: 오전 10시~오후 3시 *수 업: 월요일-한글 및 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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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Ⅱ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겨울까지 감염 가속” ‘위드코로나’독일 다시 급확산 사실상‘위드 코로나’상태에 있는 독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 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다시 급확산하고 있다. 독일의 질병관리청 격인 로베 르트코흐연구소(RKI)는 겨울로 갈수록 신규확진자 증가세가 가 속할 것으로 우려했다. 23일 RKI 집계에 따르면 최근 7일간 독일의 인구 10만 명당 신 규 확진자는 100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5월 중순 이후 5개 월여 만에 최고치로, 1주일 전 70.8명에 비해서도 급등한 수치 다.

코로나19 검사받는 독일 시민

나’상태로 전환했다. RKI는 최근 주간보고서에서 가을에서 겨울에 이르기까지 신 규 확진자 증가세가 더욱 속도를 낼 수 있다고 전망했다. 특히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낮은 10∼14세 신규 확진자가 급 증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들의 최근 7일간 인구 10만 명당 신규 확진자는 170명에 달했다. 12세 미만을 위한 코로나19 백 신은 아직 승인된 바 없다. 양로원과 요양원, 의료시설에

서 신규 확진자가 뚜렷한 증가세 를 보인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되 고 있다. 90세 이상의 최근 7일간 인구 10만 명당 신규 확진자도 5 월 초 이후 처음으로 50명을 넘어 섰다. 독일의 백신 1차 접종률은 69.1%(5천742만8천18명)이고, 접 종 완료율은 66.1%(5천497만8천 603명)이다. 지금까지 독일의 코로나19 누 적 확진자는 446만 명이고 사망자 는 9만5천800명이다.

코로나로 인도인 기대수명 2년 줄어…10년 전 수준 후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사태영향으로 지난해 태어난 인도인의 평균 기대수명 이 2년이나 감소했다는 연구 결 과가 발표됐다. 24일 더힌두 등에 따르면 뭄바 이의 국제인구과학연구소(IIPS) 와 자와할랄네루대학교는 코로 나 사태와 인도인의 기대수명에 관한 공동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 논문에 따르면 2019년 출생 인 도 여성의 기대 수명은 72세, 남 성의 기대 수명은 69.5세였다. 하지만 2020년 출생 인도 여성 의 기대 수명은 69.8세, 남성의 기 대 수명은 67.5세로 각각 2년 이상 줄었다. 논문을 작성한 수르야칸트 야 다브 IIPS 조교수는“2020년 코로 나 사태로 35∼79세 그룹의 사망 률이 급격히 증가했으며 이러한 점이 해당연도 출생자들의 기대 수명을 줄이는 요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코로나 사태는 인도가 지난 10년간 이뤄낸 기대 수명 증가치를 날려버렸다”며 “2020년 출생자들의 기대 수명은 2010년도와 같다” 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인도인의 기대수명 을 코로나 사태 이전으로 되돌리 려면 수 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 다.

개인보호장비 공급난에…새것 둔갑한 의료장갑 미국 수입 극성

미국의 전염병 대유행과 맞물 려 발생한 극심한 의료용품 공급 난 속에 이미 사용한 일회용 의료 장갑이 새것으로 둔갑해 미국으 로 대거 수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CNN방송은 신종 코로나바이 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사태와 관련해 이미 사용됐거나 가짜인 일회용 니트릴 장갑 수천 만 개가 태국에서 미국으로 수입 된 것을 확인했다고 24일(현지시 간) 보도했다. 또 이는 빙산의 일각일 뿐이라 면서 미국과 태국 당국의 범죄 수

미 병원에서 사용되는 니트릴 장갑

CNN 보도…”태국서 세척한 의료장갑·가짜 장갑 수천만개 수입”

백신접종률 낮은 10∼14세 신규감염 급증…요양·양로원도 증가세 뚜렷 전날 신규 확진자는 1만5천145 명이고 사망자는 86명에 달했다. 다만 최근 7일간 독일의 인구 10만 명당 코로나19 입원환자는 2.68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크 리스마스에 기록했던 15.5명에 비 해서는 낮은 수치다. 독일은 지난 9월 감염예방법 을 개정해 코로나19 방역 조처 강 화 여부를 결정하는 기준치를 인 구 대비 신규 확진자 수에서 입원 환자 수로 바꿨다. 이와 함께 규 제도 완화해 사실상‘위드 코로

MONDAY, OCTOBER 25, 2021

사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니트릴 장갑은 합성 고무 소재 인 NBL(니트릴 랄렉스)을 적용 해 만든 일회용 장갑으로, 의료용 으로 많이 사용된다. 미국은 코로나19 대유행 후 마 스크, 가운, 장갑 등 개인보호장 비 공급 부족이 심각해지자 수입 규제를 한시적으로 풀었는데, 이 후 이를 틈 탄 불법 무역으로 인 해 대응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일례로 무역업자인 타렉 커센 은 작년 말 200만 개의 장갑을 태 국에서 수입해 유통회사에 넘겼 다가 거센 항의를 받았다. 커센은 두 번째 컨테이너가 도 착한 뒤 화물을 직접 확인한 결 과, 이미 사용했다가 세척해 새것 처럼 포장한 장갑이 도착했음을 목격했다. 그는“일부는 지저분했고, 일 부는 핏자국까지 있었다. 또 일부 는 2년 전 날짜로 적힌 표시까지 있었다” 며“내 눈을 믿을 수 없었 다” 고 말했다. 그는 결국 유통회 사들에 돈을 환불해 줬다.

제품이 표준에 미달하고 니트 릴 제품이 아니어서 병원이 아닌 호텔, 식당 등에 저가로 팔았다는 피해 사례도 있다. 미 식품의약국(FDA)은 올 초 이런 신고를 받고도 검역 과정에 서 제대로 된 검사를 하지 않다 가, 지난 8월에야 이 태국회사 제 품의 경우 검사 없이는 통관을 보 류하라는 경보를 각 항만에 보냈 다. 관세국경보호청(CBP)은 지금 까지 4천만 개의 가짜 마스크와 수십만 개의 다른 개인보호장비 를 압류했지만 의료 장갑의 양을 따로 추적하진 않는다는 입장을 보였다고 CNN에 밝혔다. CNN은 태국 당국이 이 업체 를 조사한 사례도 전했다. 태국 FDA는 작년 12월 이 업체에서 색상과 물질, 품질이 서로 다른 헐거운 장갑으로 가득 찬 쓰레기 가방들을 발견했다. 이 업체 직원들은 이 장갑을 새것처럼 꾸며 태국의 한 합법 회 사 브랜드 상자에 포장하고 있었

다. 그러나 이 합법 회사는 이 업 체와 거래를 하지 않는다고 밝혔 다. 태국 FDA는 이 업체 소유주 를 체포했지만 홍콩 주민이어서 기소하지 못했다. 이후 이 업체가 창고만 옮겨 같은 일을 반복하는 것을 적발하기도 했다. 270만 달러의 손해를 본 한 미 국 무역상은 피해 복구를 위해 태 국을 찾았다가 오히려 폭행과 납 치 혐의로 기소당하는 황당한 일 까지 당했다. 태국 FDA는 직원들이 이미 사용한 장갑을 세척대에서 손으 로 문지른 뒤 착색제로 염색하는 현장도 확인했다. 이미 사용한 장 갑의 상당수는 중국이나 인도네 시아에서 온다는 의심을 하고 있 다. CNN은 불법 거래의 규모로 볼 때 일부 장갑이 의료기관까지 갔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의료 종 사자나 환자에게 피해를 줬는지 는 분명히 파악되지 않고 있다는 전문가 견해를 전했다.

중국 동계올림픽 앞두고 수도 베이징서 코로나19 잇따라

인도의 코로나 백신접종 차량

코로나 사망자 정부 집계 45만명…”실제 수백만명” 기대수명은 현재 사망률이 평 생 지속될 때 신생아가 살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연령을 말한다. 기대수명이 실제 수명 예측치 는 아니지만 이를 통해 전염병 사 망률 등이 서로 다른 국가와 인구 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비 교할 수 있다. 인구 13억9천만명의 인도에서 는 코로나 감염자가 공식 집계상 3천400만명, 사망자는 45만명이 지만, 실제 감염자와 사망자 수는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인도의 통계 전문가들은 코로 나 사태로 수백만 명이 숨졌을 것 으로 추정한다고 현지 매체들이 보도했다. 영국 옥스퍼드대 레버훌미 인

구과학센터 연구팀이 지난달 발 표한 코로나 사태와 기대수명 관 련 논문을 보면 유럽과 미국, 칠 레 등 29개국의 2020년 출생자 기 대수명 역시 큰 폭으로 줄었다. 2020년 출생 미국 남성의 기대 수명은 74.5세로 2019년 76.7세보 다 2.2년 줄었다. 기대수명은 22개국에서 6개월 이상 줄었고, 8개국 여성과 11개 국 남성은 1년 이상 감소했다. 해당 논문 공동 제1 저자인 호 세 마누엘 아부르토 박사는 스페 인과 잉글랜드, 웨일스, 이탈리 아, 벨기에 등 서유럽 국가에서 기대수명이 이렇게 큰 폭으로 감 소한 것은 2차 세계대전 당시밖 에 없다고 밝혔다.

내년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람들에 대한 건강 모니터링도 ‘철통 방어벽’ 을 쌓았던 중국 수 중국 정부와 베이징시는 수도 진행하고 있다” 고 말했다. 도 베이징에서 신종 코로나바이 방어를 위해 외국에서 베이징 입 방역당국은 또 산시성, 간쑤 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국 시 3주간 시설 격리를 하고 중 성, 네이멍구 등 최근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다. 국인들도 외지인의 경우 베이징 발생한 지역에서 베이징으로 이 23일 중국 보건당국인 국가위 출입 통제 정책을 써왔다. 동하려는 사람은 반드시 검사 음 생건강위원회(위건위)에 따르면 이런 강력한‘코로나19 만리 성 증명서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 전날 하루 동안 중국 지역사회 내 장성’정책 때문에 베이징에는 했다. 에서 감염된 신규 확진자는 38명 지난 1월 이후 이따금 1∼2건의 아울러 10월 1일 이후 확진자 이다. 지역 별로는 간쑤(甘肅) 17 확진 사례가 있었지만, 이내 통제 가 발생한 지역에 다녀온 사람은 명, 네이멍구(內蒙古) 11명, 베이 됐다. 반드시 지역보건위원회에서 신 징(北京) 6명, 닝샤(寧夏) 3명 등 베이징 방역당국은 이날 확진 고하라고 당부했다. 이다. 자들이 몰려 있는 창핑(昌平)구 베이징 방역당국 관계자는 이와 별도로 베이징 질병통제 일부 주택가를 중위험 지역에서 “방역 조치에 협조하지 않아 코 센터는 23일 0시부터 오전 11시까 고위험 지역으로 격상하는 한편 로나19 전파 위험을 초래하거나 지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됐 전 주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 심각한 결과를 야기하는 경우에 다고 발표했다. 수검사에 돌입했다. 는 법에 따라 책임을 물을 것” 이 ‘제로 코로나’정책을 펼치는 또 확진자들이 사는 아파트 단 라고 말했다. 중국 당국은 베이징에서 지난 19 지는 물론 확진자들이 다녀간 건 일(1명)과 21일(1명)에 이어 22일 물들도 모두 봉쇄했다. 뉴욕일보 과 23일에도 각각 6명과 3명이 확 차이치(蔡奇) 베이징 당서기 진 판정을 받자 깜짝 놀라는 분위 는 전날 기자회견에서“코로나19 기사제보 / 광고문의 기다. 밀접접촉자와 2차 접촉자를 파악 베이징의 이번 코로나19는 간 하기 위해 베이징 전역에서 대규 쑤성과 네이멍구 자치구를 여행 모 역학조사를 실시할 것” 이라며 edit@newyorkilbo.com 한 단체 여행객 중심으로 확산하 “확진자가 발생한 지역을 방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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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25일(월요일)

BTS“아미 소리 질러!” 팬데믹 뚫고 전한 희망의 메시지 “걱정할 필요 없어. 떨어지더 라도 착지할 방법을 알기 때문이 야. 말은 필요 없이 그저 움직이 면 돼. 춤에 허락은 필요 없으니 까!” 이들의 히트곡 제목‘퍼미션 투 댄스’ (Permission to Dance) 영문 가사 그대로, 춤에는 허락이 필요 없었다. 화려한 조명 아래에서 땀 흘리 는 7명의 슈퍼스타에게도, 이들의 춤 선과 눈빛 하나하나 놓치지 않 으려는 방구석 아미(방탄소년단 팬)에게도, 심지어 이를 조용히 지켜보는 취재진까지도 말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팬데믹 22개월을 겪으 면서 모두가 움츠러들었지만, 그 룹 방탄소년단은 이날 일깨워줬 다. 좋은 노래를 들으면, 어깨와 몸이 절로 들썩이고, 여기엔 그 누구의 간섭도 필요 없다는 사실 을.

B9

기존 첩보물과 차별화 내세운 MBC‘검은 태양’8.8% 종영

제작비 150억원 규모의 대작 으로 시작 전부터 기대를 모았던 MBC 창사 60주년 특별기획 드라 마‘검은 태양’ 이 8%대 시청률로 막을 내렸다. 2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 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50 분 방송된 MBC TV 금토드라마 ‘검은 태양’최종회 시청률은 8.8%를 기록했다. 전날 방송에서는 국정원 요원 한지혁(남궁민 분)과 유제이(김 지은)가 테러범인 백모사(유오 성)로부터 인질들을 구출하기 위 해 벌이는 액션과 두뇌 싸움을 담 았다. 건물 옥상에서 한지혁이 폭탄 기폭제를 손에 쥔 백모사와 대치 하며 긴장감을 팽팽하게 끌어올 렸고, 부녀 관계인 유제이와 백모 사 사이의 애틋한 감정이 터져 나 오며 시청자들을 울렸다. 국정원 내부의 적을 찾기 위해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검은 태

양’ 은 기존 첩보물과는 달리 주 인공이 자기 기억을 스스로 지운 다는 신선한 설정과 12부작의 압 축된 이야기로 힘 있는 전개를 보 여줬다는 평을 받는다. 무엇보다도‘검은 태양’ 은국 정원 내부의 비리와 세력 다툼 등

을 정면으로 다루면서 등장인물 들의 고민과 번뇌 등을 세밀하게 그려냈다. 국정원 요원들의 직업인으로 서의 고뇌를 다룬‘개와 늑대의 시간’과 비교하면 대의를 위한 소수의 희생이라는 명제 아래 나 타나는 인물들의 고민과 갈등을 잘 담아내면서 심리극으로서의 재미가 돋보인다. ‘믿고 보는 배우’ 라는 수식어 를 가진 배우 남궁민의 활약도 돋 보였다. 국정원‘에이스’한지혁 을 연기하기 위해 단기간에 근육 질의 몸을 만들어낸 그는 고난도 의 액션 장면을 소화해냈다. 한지 혁의 파트너 유제이 역의 김지은 도 첫 주연작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만큼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 보였다. 다만 철저한 남성 중심 서사를 그리며 남성 시청 층 확보에는 성 공했으나 이를 좀처럼 넓히지 못 했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첫회부터 반전 쏟아낸 김은희 신작‘지리산’9.1% 출발

1년 만에 온라인 콘서트…”무대서 노래하고 춤출 때 가장 우리다워” 뷔, 근육통으로 안무 없이 공연…”속상하지만 다음엔 충분히 보여줄 것” 24일 오후 이 노래 제목을 딴 공연‘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 테이지’(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가 열 렸다.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으 로 진행됐지만, 그 열기는 랜선이 라는‘벽’ 을 뛰어넘어 고스란히 전해졌다. 이날 콘서트는 방탄소년단이 지난해 10월 10∼11일‘BTS 맵 오브 더 솔 원’ (BTS MAP OF THE SOUL ON:E) 이후 약 1년 만에 연 공연이다. 방탄소년단은 정규 4집‘맵 오 브 더 솔 : 7’(MAP OF THE SOUL : 7)의 타이틀곡으로 강렬 한 퍼포먼스가 돋보이는‘온’ (ON)으로 공연의 포문을 열었 다. 순백의 의상을 입고‘내가 나 이게 하는 것들의 힘,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 라고 외치는 이들의 노랫말은 마치 코로나19 시대 저 마다 어려움을 겪었을 이들에게 전하는 진솔한 위로처럼 들렸다. 방탄소년단은 이어‘불타오르 네’ ,‘쩔어’ ,‘DNA’ ,‘피 땀 눈 물’, ‘페이크 러브’(FAKE LOVE) 등 히트곡을 잇따라 무 대에서 토해내며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진은“전 세계 아미 여러분이 보고 있을 텐데, 아미 여러분들 소리 질러!” 라고 외치며 한껏 분 위기를 띄웠다. 정국은“오늘 저희는 여러분 의 모습을 볼 수 없지만, 저희 모 습을 여러분께 보일 수 있게 돼 영광” 이라며“오늘 공연을 즐겁 고 열심히 하겠다” 고 각오를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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졌다. 했다. 지민은“오늘 여기 계시지 않 한편, 이날 뷔는 전날 리허설 은 여러분을 위해 더 열심히 뛰어 도중 근육통을 호소해 과격한 움 보도록 하겠다”고 했고, RM은 직임을 자제하라는 의료진 소견 “저희는 무대에서 노래하고 춤출 에 따라 안무 없이 공연을 소화했 때가 가장 저희답다” 고 자신 있 다. 뷔는 이에 대해“속상했다. 창 게 말했다. 피하게도 본 무대에서 앉아만 있 현장 관객이 없는 온라인 스트 고 돌출 무대에서 멤버들이 춤추 리밍 공연의 특성상 이들의 노래 는 것만 구경하고 있었다” 면서도 한 소절, 거친 숨소리, 말 한마디 “다음에는 몸과 정신을‘똑띠’관 가 시청자의 귀에 바로 꽂히는 느 리 잘해서 남은 투어 기간 보여드 낌이 들었다. 리지 못한 모습까지 충분히 보여 이날 공연에선 K팝 최초로 미 드리겠다” 고 말했다. 국 빌보드 싱글 차트 1위를 거머 공연이 막바지로 달려갈 무렵 쥔‘다이너마이트’(Dynamite) “보고 싶다” 라는 반복되는 가사 를 비롯해‘라이프 고스 온’ (Life 가 인상적인‘봄날’ 이 울려 퍼졌 Goes On),‘버터’ (Butter) 등 빌 다. 뷔는“또 몇 밤을 더 새워야 보드 정상을 차지한 글로벌 히트 널 보게 될까” 라는 대목에서 목 곡들도 빠지지 않았다. 의 핏대가 선명히 도드라질 정도 공연의 시작부터 끝까지 솔로 로 온 힘을 쏟아냈다. 곡 없이 7명 멤버 전원이 채운 무 코로나19로 만날 수 없는 아미 대로만 꾸민 점이 특히 눈에 띄었 에게 전한 이 절절한 메시지는 마 다. 지막 곡‘퍼미션 투 댄스’ 에서 희 국내의 한 대형 스타디움에서 망의 메시지로 폭발했다. 24번째 생중계된 이날 공연은 이들의 이 노래인 이 곡을 마지막으로 방탄 름값에 걸맞게 볼거리도 풍성했 소년단은 약 2시간 30분에 걸친 다. 공연장 LED 화면 속 효과를 공연을 마무리했다. 시청자의 모니터 화면에서도 그 한 팬은 실시간 댓글을 통해 대로 보여주는 신기술‘비주얼 “와 최고였다” 며“이 순간 눈과 이펙트 뷰’ (Visual Effect View 귀가 호강했다”고 소감을 남겼 ·VEV)는 특수효과로 가득 찬 다. 다른 팬은“(코로나19로) 지 공연장 한가운데로 찾아간 느낌 난 2년간의 세월은 우리에게도 이 들게 했다. 겨울이었다” 며“잘 견뎌내 줘서 ‘불타오르네’에서는 실제로 고맙다” 고 적었다. 활활 타는 무대 장치를 선보였고, 방탄소년단은 다음 달 27∼28 발라드‘블루 & 그레이’ (Blue & 일과 12월 1∼2일 미국 로스앤젤 Grey)에서는 마치 거울 앞에 선 레스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듯 자신의 영상 앞에서 노래를 부 처음으로 오프라인 콘서트를 열 르는 감성적인 퍼포먼스를 선사 고 공연 열기를 이어간다.

스타 드라마 작가 김은희의 신 작이자 전지현과 주지훈의 만남 으로 주목받은‘지리산’ 이 9%대 시청률로 출발했다. 2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 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에 방송된 tvN‘지리산’첫 회 시청 률은 9.1%(비지상파 유료가구)로 집계됐다. ‘지리산’ 은 산에서 일어나는 의문의 사고를 파헤치는 미스터 리로 첫 회부터 김은희표‘떡밥’ 을 잔뜩 남기며 어떤 이야기가 숨 겨져 있을지 기대감을 고조시켰 다. 전날 방송에서는 지리산에서 구조활동을 하는 최고의 레인저 서이강(전지현 분)과 신입 레인 저 강현조(주지훈)가 처음 만나 거센 폭풍을 뚫고 조난된 어린아 이를 구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예상 경로에서 멀찍이 떨어진 아이의 위치를 정확히 짚어낸 강 현조는 서이강에게 자꾸 조난자 들의 위치가 보인다는 믿기 힘든 비밀을 털어놓으며 궁금증을 자 아냈다. 이야기는 레인저들의 구조활 동을 쭉 따라가는가 싶더니, 2년 뒤 예상치 못한 모습으로 등장한 두 사람을 보여주며 반전을 맞았 다. 서이강은 휠체어에 탄 채 등 장했고, 강현조는 병원에 혼수상

태로 누워있는 상태였다. 동료 레인저는 두 사람이 눈 오는 날 함께 산에서 조난당한 사 실을 전하며, 그날 어떤 사건이 있었음을 시사했다. 베테랑 선배와 신입 레인저로 각각 분한 전지현과 주지훈의 케 미(궁합)는 신선하다는 평가다. 전지현은 까칠하지만, 누구보다 열정적인 서이강을 특유의 유쾌 함으로 연기했고, 주지훈은 어리 숙하지만, 고집 센 강현조를 다부 진 매력이 느껴지게 소화했다. 스토리라인은 대체로 흡입력 있었지만, 대원들을 위협하는 불 어난 계곡물이나 암벽 위로 쏟아 지는 암석 등 컴퓨터 그래픽(CG) 으로 처리된 배경이 어색해 몰입 력을 떨어뜨렸다는 지적도 나온 다.

‘서편제’·’장군의 아들’제작 이태원씨 별세…한국영화 거목 영화‘서편제’ ,‘아제 아제 바 라아제’등을 제작한 한국 영화 계의 거목 이태원 태흥영화사 전 대표가 24일 별세했다. 향년 83세. 태흥영화사 관계자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서대문구 세 브란스병원에서 눈을 감았다. 고인은 지난해 5월 낙상사고 를 당한 뒤 의식이 없는 상태로 약 1년 7개월간 중환자실에서 입 원 치료를 받아왔다. 빈소는 같은 병원 3호실에 차 려질 예정이다. 유족으로는 부인 이한숙씨와 자녀 철승, 효승, 지승, 선희씨가 있다. 발인은 오는 26일 오전 7시, 장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고인은 1938년 평양의 유복한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한국전쟁 때 피란 과정에서 가족과 떨어지 면서 숱한 어려움 속에 성장했다.

중학교 졸업 후 부산에서 상경한 뒤에는 한때‘조직’ 에 몸담기도 했다. 1959년 우연히 만난 무역업자 가 영화제작을 권유하면서 고인 의 첫 영화‘유정천리’ 가 탄생했 으나 당시‘정치깡패’ 였던 임화 수의 영화에 밀려 흥행에는 성공 하지 못했다. 20∼30대 시절 군납과 건설 관 련 일을 하던 고인은 1973년 인수 한 의정부 소재 빌딩의 극장을 운 영하게 되면서 다시 한번 영화계 와 인연을 맺었고 경기, 강원 지 역의 영화 배급을 시작했다. 이후 1984년 부도 직전의 태창 영화사를 인수해‘태흥영화사’ 를 설립하며 20년 만에 영화제작자 로 다시 나서게 됐다. 이때 임권택 감독과‘비구니’ 로 처음 만나게 됐지만, 당시 불

이태원 태흥영화 대표이사 회장

교계 반발로 영화 개봉이 무산되 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이때 만난 임 감독과 정일성 촬영감독과는 평생의 트리오로 활약하며 한국 영화사에 길이 남 을 역작을 여럿 남겼다. 특히 임 감독의 거의 모든 영화를 제작하 다시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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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OCTOBER 25, 2021

“그게 우리 현실이기 때문” 미국인이‘오겜’ 에 열광하는 이유 “ ‘오징어 게임’ 에 미국인들이 열광하는 것은‘아메리칸드림’ 으 로 포장된 생존경쟁을 벌이고 있 는 미국인의 척박한 삶이 드라마 에 투영돼 있기 때문이다.” 미국 하워드대 4학년이자 학 생 잡지‘리베라토’ 의 편집장으 로 현재 CNN 인턴인 에어리얼 로는 23일 (현지시간) CNN 오피 니언에 기고한 글에서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큰 반향을 일으킨 이유를 오락성보다는 사 회 경제적 관점에서 분석,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그는“드라마의‘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게임의 잔인한 장면 이‘틱톡’ 에 올라온 것을 보고 드

라마를 접하게 됐다” 면서“오징 어 게임은 보면서 폭력적이고 감 동적이고 때로는 웃기기도 했지 만, 다 보고 나서는 그 외에 특히

온 불공정하고 예측하기 어려운 삶의 속성을 느끼게 해준다” 며“ 오징어 게임이 여러모로 우리 미 국인의 삶을 거울처럼 비춰주고

면은 가족의 병원비가 필요하다 고 호소하는 미국 내 기부 사이트 의 많은 사연과 닮았다는 게 로의 설명이다.

CNN“오겜에 투영된‘아메리칸드림’쫓는 척박한 삶에 공감” 미국인을 끌어당긴 무언가가 있 다는 것을 알게 됐다” 고 말했다. 결국 벼랑 끝에 몰린 드라마 인물들의 처지가 현재 미국인의 삶과 그리 다르지 않기 때문에 미 국인들이 특히 드라마에 열광하 는 것이라고 로는 분석했다. 그는“드라마가 디스토피아적 인 모습을 과장되게 묘사하고 있 지만 미국인에겐 그동안 경험해

있음을 알게 된다” 고 이어나갔다. 그는“우리는 매일매일 우리 버전의 오징어 게임을 하고 있다” 며“돈을 더 많이 벌려고 하든, 다 른 사람 위로 올라가려고 하든, 미국인들은‘기회와 성공’ 이라는 놀이를 하고 있다” 고 말했다. 주인공 성기훈의 어머니가 심 한 당뇨병을 앓고 있지만 병원비 를 감당 못 해 치료를 포기한 장

그는 기훈 어머니의 이야기는 미국인에게 극중 장면으로 끝나 지 않는다며“올해 미국인의 의료 비 빚은 1천400억 달러에 달하고, 작년까지 개인은 카드비와 전화 요금 등 다른 빚을 합한 것보다 많은 의료 부채를 졌다” 고 말했 다. 손가락을 잃고도 제대로 치료 받지 못하고 6개월이나 월급을 못

‘오징어 게임’

받은 외국인 노동자 알리 압둘의 사연은 이민 노동자를 착취하는 미국의 현실과 별반 다르지 않다 고 로는 털어놨다. 그는“나를 포함한 많은 시청 자는 실제로 목숨 건 게임에 참가 하지 못하겠지만, 드라마 등장인 물들의 빚더미와 외로움과 가난 을 공감할 수 있고 그들이‘어차 피 잃을 것이 없다’ 고 생각하게까 지 만든 절박함을 느낄 수 있다” 고 말했다.

기 후반까지는 부모와 함께 시청 CNN‘오징어게임’폭력성 부각… “아이들 시청해선 안 돼” 하는지 여부와 상관없이 오징어

美 아동정신연구소“살인 축제”…”일부학교 오징어게임 모든 토론 금지” 한국 오리지널 드라마‘오징 어 게임’ 에 대한 전 세계 미디어 의 호평 속에서 미국 CNN 방송 이 10대 청소년에게 부정적인 영 향을 미친다는 전문가들의 입을 빌어 드라마의 폭력성을 부각했 다. CNN은 24일(현지시간)“넷플 릭스의 오징어 게임이 전 세계를 사로잡는 가운데 의사들은 부모 에게 아이들이 보게 해선 안 된다 는 조언을 하고 있다” 고 보도했 다. 오징어 게임은 지난달 넷플릭 스에서 첫선을 보인 한국 드라마 다.

빚진 참가자들이 거액을 차지 하려 어린이용 서바이벌 게임을 하는 내용으로, 패배자는 죽임을

당한다. CNN은“이 쇼는 살인과 폭력을 피하지 않는다” 고 했다. 하지만 오징어 게임은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에서 넷플릭스 시 리즈 시청률 1위를 기록했고, 각 국에서 게임 따라하기가 잇따르 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CNN은 이 드라마에서 영감 을 얻은 핼러윈 복장도 인터넷 검 색에서 수위를 차지하고, 소셜미 디어 틱톡에서도 관련 콘텐츠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드라마가 TVMA(성인 관람가) 등급으로 17세 이하 청소년에겐 적합하지 않지 만, 어린 청소년들이 시청한다면 서 전문가들의 우려를 소개했다. 미국 비영리단체인 아동정신 연구소 의사들은 적어도 청소년

게임을 시청하지 말라고 권고했 다. 이 단체의 데이비드 앤더슨 학 교·지역사회 프로그램 대표는 “폭력 수준이 대부분의 프로그램 보다 끔찍하다” 며“400명이 넘는 참가자 중 오직 한 명만이 살아남 을 수 있다는 전제하에 행해진 살 인 축제” 라고 지적했다. 연령에 따라 쇼와 영화의 등급 을 매기는 비영리 단체 커먼센스 미디어는 이 드라마의 폭력성 강 도가 매우 높다고 밝혔다. 커먼센스미디어는“등장인물 들은 게임 기획자의 가학적인 즐 거움을 위해 조직적으로 고문과 죽임을 당한다” 며“어른들은 성 관계를 하고, 성폭력의 위험이 있 다. 여성들은 머리채를 잡히고 구 타를 당한다” 고 설명했다.

로는“미국인들은 드라마 속 어린이 게임에 참가해 목숨을 걸 고 싸우진 않겠지만 더 많이 벌고 더 좋은 환경에서 살기 위해 비슷 한 전투를 벌이고 있다” 고 말했 다. 그러면서 그는“미국인은 글 자 그대로‘경쟁’ 을 하는 것이 아 니라‘당신도 부자가 될 기회를 가질 수 있다’ 는 아메리칸드림이 라는 이름으로 싸운다” 라고 덧붙 였다. 일부 학교는 이 드라마와 드라 마 속 게임을 금지하고 있다고 CNN은 전했다. 조지아주의 한 지역 매체는 로 스웰의 한 사립학교가 이 드라마 와 게임에 대한 모든 토론도 금지 했다고 보도했다. 오징어 게임이 현 세태에 대한 신랄한 비판이라는 평가 속에서 도 폭력성과 선정성에 대한 경고 음은 이미 수 차례 제기돼 왔다. 미국 부모들로 구성된 미디어 감시단체인 부모 텔레비전·미디 어 위원회(PTC)의 멜리사 헨슨 프로그램 국장은 이달 초“믿기 어려울 만큼 폭력적” 이라며“넷 플릭스에서 자녀 보호 기능을 제 대로 사용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고 촉구했다. 영국과 벨기에 등 여러 나라에 서 부모가 시청을 감독해야 한다 는 목소리가 나왔었다.

“핼러윈에 오겜 분장 하지마세요” … 미·유럽 학교 속속 금지령 녹색 운동복 유행하자“복장 따라입은 채 부적절한 행동 모방 우려” 아일랜드·스페인·미 뉴욕주 등 학부모 공지…’코스프레’규제 넷플릭스의 한국 드라마‘오 징어 게임’ 이 세계적 돌풍을 일으 키는 가운데 미국과 유럽 학교가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학생들에 게‘따라입기 금지령’ 을 속속 내 렸다. 드라마에 나온 녹색 운동복 등 이 불티나게 팔려나가며‘핼러윈 대유행’조짐이 일자 각국 학교에 서는 자칫 학생들이 복장을 따라 입은 채“부적절한 행동” 을 모방 할까봐 규제에 나선 것이다. 25일 영국 일간 더타임스 등에 따르면 아일랜드 더블린에 있는 캐슬 파크 초등학교는 10월 31일 인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학생들

이 오징어 게임 속 등장인물처럼 분장하는 것을 금지했다. 이 학교에서는 앞서 일부 학생 이 운동장에서 드라마 속 놀이를 따라했다는 신고가 접수되면서 이후 열린 학부모-교사 간담회에 서 폭력적 장면을 담은 오징어 게 임을 둘러싸고 우려가 제기됐다. 학교 관계자는“오징어 게임 을 본 사람들은 이 내용이 어린 학생들에게 절대 적합하지 않다 는 것을 알 것” 이라며“학생들이 이 드라마를 볼까 봐 걱정” 이라고 말했다. 스페인 학교에서도 복장 규제 에 나섰다.

수도 마드리드에 있는 한 초등 학교는 학생들이 오징어 게임 속 놀이나 행동을 따라하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학부모 지도를 당부 하는 안내문을 보냈다. 안내문은 드라마에 담긴 폭력 성을 이유로 16세 미만 학생에게 는 시청을 금지했으며, 부모에게 자녀 지도를 당부했다. 또 학생들 사이에 여파가 퍼지 지 않도록 하기 위해 다가오는 핼 러윈에도 오징어 게임에서 영감 을 얻은 의상은 입지 못하도록 했 다. 미국 뉴욕주에서는 학교 3곳 에서 금지령이 나왔다.

이중 하나인 페이엣빌-맨리어 스 학교는 이번주 교장 명의로 학 부모에게 보낸 편지에서 오징어 게임 의상이“학교 복장 규정에 맞지 않는다” 면서 그 이유를“의 상과 관련된 잠재적 폭력적 메시 지 때문” 이라고 설명했다. 학교 측은“복장은 학교 규정 을 따라야 하며, 장난감 칼, 총, 광 선검 등 무기로 해석될 수 있는 것은 학교로 가져오면 안 된다” 면 서“또 지나치게 무서운 복장도 안된다” 고 덧붙였다. 학부모들은 대체로 학교 측 입 장을 지지하는 분위기다. 오징어 게임은 패자는 목숨을

미국 뉴욕 코미콘 2021에서 오징어게임 복장을 입은 참가자들

잃고 승자만 456억원의 거액을 쥘 수 있는 잔혹한 서바이벌 게임을 묘사하는 드라마로, 넷플릭스 TV 시리즈 중 세계 1위를 달리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폭력적이고 선정적인 장면들 로 국내에서도 18세 이상 관람가 로 방영된다. 그러나 TV나 컴퓨터, 스마트 폰 등으로 보는 영상 스트리밍의

특성상 부모가 시청 제한 설정을 하지 않으면 미성년자도 쉽게 접 근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드라마 는 세계적 인기를 끄는만큼 유명 세도 치르고 있다. 앞서 주요국 학교에서는 아이 들이 드라마 속 설정대로‘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같은 놀이를 모 방하다가 자칫 폭력성에 노출될 수 있다고 경고음을 내고 있다.


2021년 10월 25일(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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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OCTOBER 25,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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