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October 28, 2020
<제4720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27일 필라델피아 서부의 한 한인 소유 뷰티서플라이 상점이 진열대 유리창이 깨져 합판으로 가림막을 설치하고 있다.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047/0082 2020년 10월 28일 수요일
필라델피아 흑인 총격 사망을 계기로 벌어진 시위 후 휴대전화 점포로 난입하는 일부 시위대
필라“또”한인점포 10곳 약탈·파손 경찰총격에 흑인사망 항의시위 격화… 일부 폭도로 변해
필라델피아에서 무장한 흑인 남성이 경찰 총격에 사망한 사건 을 계기로 소요 사태가 벌어져 한 인 상점들이 또다시 큰 피해를 봤 다. 27일 필라델피아 한인회에 따 르면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웨스트 필라델피아를 비롯한 시 곳곳의 한인 소유 상가 10곳이 약 탈과 기물 파손 등의 피해를 보고 한 것으로 집계됐다. 샤론 황 필라델피아 한인회장 은“한인 가게 10군데가 또 당했 다. 이것은 심각한 상황”이라며 “아침부터 관공서에 신고하고 순 찰차를 보내달라고 요청하는 등 한인회 차원에서 조치에 나섰다” 고 말했다. 한인 소유 피해 점포들은 대부 분 뷰티서플라이(미용용품) 업체 들이고, 약국 1곳도 공격을 받았 다. 아직 구체적인 피해 상황은 집 계되지 않았으나 약탈, 강도 피해 를 본 점포는 금전적 손실이 막심 할 것으로 예상된다. 황 회장은“다행히 다친 사람 은 없었지만, 보통 뷰티서플라이
필라델피아 흑인 총격 사망 시위 도중 휴대전화 가게를 약탈한 뒤 도망가는 사람들
가게 한 곳의 재고 물량이 몇십만 달러에 이른다” 며“이게 우리 말 로는 미용용품이지만 현지 여성 들에게는 결코 싸지 않은 생필품 이어서 쉽게 타깃이 된 것” 이라고 설명했다. 그는“피해가 심한 곳 은 집 한 채에 해당하는 재산을 잃은 것” 이라고 전했다. 전날 웨스트 필라델피아에서 흉기를 소지하고 있던 흑인 남성 월터 월리스(27)가 경찰관 2명과 대치하던 중 경찰관들이 쏜 총탄 여러 발에 맞아 숨진 사건이 발단
이었다. 행인들이 촬영한 영상이 소셜 미디어 등으로 번지면서 곧바로 항의 시위가 벌어졌다. 비교적 평 화적인 분위기에서 시작된 시위 는 밤이 되면서 폭력 사태로 변질 됐고, 일부 시위대는 상점가에 난 입해 강도 행각을 벌였다고 외신 들은 전했다. 필라델피아 경찰은 전날 밤 소 요 사태로 모두 91명을 체포했다 고 밝혔다. 이 중 76명이 강도 혐 의를 받고 있다.
캘리포니아 어바인 산불에 한인들 피난살이 “무작정 집 나왔다”… 일부는 한인 교회 대피소에서 천막생활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캘리 포니아주 어바인 인근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하면서 현지 한인들 이 황급히 피난길에 올랐다. 어바 인을 관할하는 오렌지 카운티 당
국이 혹시 모를 인명 피해를 막기 위해 긴급 대피령을 내렸기 때문 이다. 권석대 오렌지 카운티 한인 회장은 27일 어바인을 비롯한 산 불 영향권의 한인은 5천 가구에
육박한다며“전화 연락이 닿은 사 람은 모두 피난길에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고 밝혔다. 어바인 노스우드 지역에 거주 하는 박 모 씨도“어제 옷가지 등
이번 사태는 지난 5월 말부터 6월 초 사이에‘조지 플로이드 사 망’사건의 후폭풍으로 필라델피 아 한인 상점 75곳이 약탈, 파손을 당한 지 4개월여 만에 다시 벌어 진 것이다. 웨스트 필라델피아의 한 뷰티 서플라이 점포 관계자는“한 달 넘게 걸려서 복구한 다음에 가게 를 다시 열었는데 또 당한 것” 이 라면서“여기는 유리창만 깨졌는 데 다른 한인 가게들은 약탈을 당 한 곳도 많다” 고 전했다. 폭력 시위대의 공격을 당한 이 상점에서는 가게 전면에 합판으 로 가림막을 설치하는 공사가 한 창이었고, 바닥에는 여전히 깨진 유리 조각이 나뒹굴고 있었다. 이 관계자는“지난번 사건 이 후 무장 경비원들을 계속 고용하 는 중” 이라면서“소상공인들에게 화풀이하는 게 무슨 시위냐” 라며 한숨을 쉬었다. 황 회장도“똑같은 상황이 다 시 벌어져 어처구니가 없다” 며“6 월에 당한 이후 연락망을 구축하 고 지역사회 당국과 유대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고 말했다. 만 급하게 챙겨 집에서 빠져나왔 다” 고 전했다. 한인들을 피난길로 내몬‘실 버라도 파이어’ 는 26일 아침 어바 인 북동쪽 산티아고·실버라도 캐니언에서 발화했고, 샌타애나 강풍을 타고 순식간에 번졌다. 샌타애나 강풍은 시에라네바 다 산맥에서 캘리포니아주 해안 으로 부는 건조한 가을철 바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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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8일(수) 최고 63도 최저 51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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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9일(목) 최고 54도 최저 42도
10월 30일(금) 최고 44도 최저 34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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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8일 오후 12시 기준(한국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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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COVID-19 집계 : 10월 27일 오후 6시30분 현재 Worldometer 발표 >
9,028,435 534,832
65,652 1,7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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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6,110
1,848
16,439
다. 때로 허리케인급 속도로 부는 데다 바람 방향을 예측하기가 어 려워‘악마의 바람’ 으로 불린다. 오렌지 카운티 당국은 8곳에 긴급 대피소를 열었지만, 대피소
가 간식거리와 식수만 제공하는 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증(코로나19) 전파 우려가 있어 한인 대부분은 호텔이나 친지, 친 구 집으로 대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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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WEDNESDAY, OCTOBER 28, 2020
뉴욕교협 새 회장에 문석호 목사 추대 부회장에 김희복 목사·백달영 장로 선임 제46회 정기총회
뉴욕한인회‘코로나19 사랑 나눔 릴레이 펀드 캠페인’수혜자들에 대한 1차 식품권 배분이 27일 플러싱 민권센터에서 시작됐다. 오 른쪽부터 뉴욕한인회 김경화 수석부회장, 윤은영 캠페인 담당 직원, 차주범 민권센터 선임컨설턴트 [사진제공=뉴욕한인회]
“서로 도와 코로나 어려움 이겨내자” 뉴욕한인회, 사랑나눔펀드 식품권 배부 시작 뉴욕한인회(회장 찰스윤)‘코 로나19 사랑 나눔 릴레이 펀드 캠 페인’수혜자들에 대한 1차 식품 권 배분이 27일 플러싱 민권센터 에서 시작됐다. 27일 식품권이 배포된 가정은 316가정이며, 28일에도 316 가정 에 식품권이 배포된다.
뉴욕한인회는 수혜자의 편의 를 위해 지역 별로 식품권을 배분 한다. △27일, 28일은 플러싱 민권 센터에서 △29일은 뉴저지 팰리 세이즈파크 타운에 있는 파인플 라자에서, △30일은 뉴욕한인회 에서 각각 배분을 진행한다. 이번에 배포되는 가정 수는 심
사를 거친 총 772가정이다. 뉴욕한인회는 현재 2차 수혜 신청을 받고 있다. 신청은 뉴욕한 인회 전화 212-255-6969로 하면 된다. 이번‘코로나19 사랑 나눔 릴 레이 펀드’캠페인 진행은 민권센 터에서 자문 도움을 주고 있다.
코로나19‘칩거’라도 정신은 더 맑게 갖자 에스더 하 재단, 11월 9일 정신건강 온라인 세미나 ‘건강한 정신’ 운동을 펴고 있 는‘에스더하재단’ (이사장 하용 화)은 11월 9일(월) 오후 7시부터 8시까지‘코로나19와 정신건강’ 에 관련된 온라인 줌(Zoom) 세 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는 오규영(컬럼비아대 학 정신과) 전문의가 진행 할 예 정이다. 이날 감정의 상태가 극과 극을 오가는‘조울증에 대한 유형 ·증상·치료’ 에 대해 알아보고, ‘조울증 관련 Q&A’시간을 갖는 다. 조울증은 양극성 장애라고도 하는데 조증과 우울증이라는 두 가지 상태가 합쳐진 의미로 극단 적 기분변화와 정상적인 기분이 번갈아 나타나며 재발이 잦은 것 이 특징이다. 자살율은 우울증보다 더 높다 고 알려져 있다. 조울증은 병적인 기분상태로 자신 스스로 감정을 조절할 수 있 는 통제력을 넘어 극단적인 기분 상태에 이르게 되며, 대인관계, 학 업이나 업무능력에 지장을 가져 와 사회생활에 문제가 생긴다. 또 최근 재택근무나 온라인상의 학 업이 늘어나면서 집에 오랜 시간 함께 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조 울증 환자가 가족들과의 갈등이 심화되어 가정생활에 심각한 악 영향을 끼치게 되는 사례를 흔히 볼 수 있다. 에스더하재단에서는 코로나19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 (뉴욕교협) 새 회장에 문석호 목 사(효신장로교회)가 추대되고, 목 사 부회장은 경선을 거쳐 김희복 목사(주찬양교회)가 선출되었으 며, 평신도 부회장은 백달영 장로 (퀸즈한인교회)가 추대됐다. 감 사에는 김영철 목사, 김기호 목사, 손성대 장로가 추대됐다. 뉴욕교협은 26일 오전 10시 퀸 즈한인교회(담임 김바나바 목사) 에서 제46회 정기총회를 개최하 고 새 회장단을 선출했다. 뉴욕교협 정기총회 역사상 가 장 많은 238명의 총대가 사전 등 록을 했다. 2명의 후보가 입후보 한 목사 부회장 선거전이 많은 총 대들의 사전 등록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사전 등록을 마친 총대들 중 40여 명이 총회에 참석하지 않 았다. 사전 등록 총대의 19% 정도 가 참석하지 않았다. 정기총회의 하이라이트는 새 회장단 선거이다. 뉴욕교협 정기 총회의 최대 관심은 부회장 선거 에 있다. 금번 정기총회의 부회장 선거에 입후보한 기호 1번 김요셉 목사와 기호 2번 김희복 목사는 많은 면에서 대조적이었다. 총대 들은 오랫동안 함께 한 후보를 선 택했다. 능력, 학력, 참신성보다 교계의 여러 행사에서 익숙하게 보아온 후보를 선택한 것이다. 목사 부회장 선거의 1차 투표 결과가 65표(김요셉 목사), 118표 (김희복 목사)로 나오자 김요셉 목사는“최선을 다했지만, 결과가 이렇게 되었다” .“김희복 목사의 당선을 축하한다.” 며 후보를 사퇴
뉴욕교협 새 회장에 문석호 목사가 추대되고, 목사 부회장은 경선을 거쳐 김희복 목사 가 선출되었으며, 평신도 부회장은 백달영 장로가 추대됐다. 감사에는 김영철 목사, 김 기호 목사, 손성대 장로가 추대됐다. 왼쪽부터 김희복 부회장, 문석호 회장, 백달영 부 회장.
했다. 회장에 추대된 문석호 목사 는“예쁜 꽃을 달기는 했지만 시 기적으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 다.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새로 운 환경 속에 교회의 유익 및 교 협의 역할 등에 대해 회원들의 의 견을 듣는 기회를 1주일 내로 만 들겠다. 그리고 회장과 총무 중심 이 아니라 전문 분야 많은 분들이 참여하는 회기를 만들겠다.” 고인 사말을 했다. 투표를 하기 전에, 선거 운동 과정이나 총대 등록에 부정한 방 법이 있었을 경우에 어떻게 할 것 인가에 대한 질문들이 나왔지만, 이에 대하여는 어느 누구도 답을 내놓지 못했다. 일부 총회 참석자들은“뉴욕 교협의 선거에는 부정 행위가 있 을 경우에 처리 방법이 현실적으 로 존재하지 않는다. 선거관리위
원회는 선거가 끝남과 동시에 해 산된다. 선거 관련 제소가 있게 되면, 새로운 회장이 임명한 선거 관리위원회가 이 제소를 다루게 된다. 피소자가 회장이라면, 회장 이 임명한 선관위원들이 자기를 임명한 회장에게 불리한 결정을 할 수 있을까?” 라고 지적했다. 이들은“회칙에 새 규정을 추 가할 필요가 있다. 새 규정에는 △선거관리위원회는 정기총회일 로부터 만 2개월이 경과할 때까지 활동한다. △선거 관련 제소는 선 거일로부터 1달 이내에 해야 한 다. △선거 관련 제소에 대한 결 정은 제소일로부터 1달 이내에 해 야 한다. △선거 관련 제소에 대 한 결정은 선거관리위원회가 한 다는 등의 규정이 들어가야 한다” 고 제시했다. [기사·사진 제공=복음뉴스]
KCS 공공보건부, 11월·12월 무료 유방암 검진 에스더하재단은 11월 9일(월) 오후 7시부터 8시까지‘코로나19와 정신건강’ 에 관련된 온라인 줌(Zoom) 세미나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 세미나. [사진 제공=에스더하재단}
로 인한 팬데믹 기간 동안 심화될 하다. 수 있는 정신적인 질병에 대해 지 온라인 세미나에 등록하려면 속적으로 세미나를 실시하고 있 ‘estherhafoundation1@gmail.co 다. 그동안 우울증, 불안장애, 트 m’또는‘917-993-2377(문자메세 라우마, 정신분열증 에 이어 이번 지)’ 로 참가 신청을 할 수 있고, 에는 세번째로 온라인으로 세미 줌 미팅 아이디는(Zoom 나를 개최한다. Meeting ID) 등록자에 한해 세미 세미나는 무료로 실시되며 관 나 당일 이메일이나 전화문자로 심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 가능 보내준다.
한인여성들의 건강한 신체를 위해 교육프로그램과 검진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는 뉴욕한인봉 사센터(KCS) 공공보건부(부장 사라 김)는 코로나19로 인해 취소 되었던 유방암 무료검진 행사를 지난 9월부터 재개하고 매달 한 번 이상 검진 행사를 진행하고 있 다. KCS 공공보건부는 유방암 무 료검진 날짜와 시간, 장소는 △11월 1일(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브루클린 제일교회 △11월 14일(토)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KCS 커뮤니티센 터 △11월 22일(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New Providence Women’s Shelter(맨해튼) △12 월 12일(토) 오전 9시부터 오후 3 시까지. KCS 커뮤니티센터 이다 무료검진을 받을 수 있는 자격 조건은 △보험 비가입자는 50세 부터 75세 여성 △보험 가입자는 40세부터 75세 여성(검사비용 보 험으로 적용) △지난 유방암 검진 으로부터 1년 이상 지난 사람 △ 뉴욕시 거주자 △가슴보형물 수
술한 경우는 검진을 받을 수 없 다. △문의 및 예약은 929-4025352(KCS공공보건부)로 연락하 면 된다. KCS 공공보건부 유방암 검진 행사를 통해 지난 해 총 240여명 의 여성이 비용 없이 유방조영술 검사를 받았다. 그 중 추가검진이 필요하거나 도움이 필요한 11명 의 여성이 KCS 공공보건부의 지 원을 받았으며, 2명의 환자가 유 방암을 조기 발견하여 치료를 받 고 있습니다.
종합
2020년 10월 28일(수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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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글로벌 100대 브랜드 중 36위, 자동차 브랜드 톱5 달성 코로나19 팬데믹 뚫고 전기차 브랜드‘아이오닉(IONIQ)’발표 등 괄목할 성장 현대자동차는 20일“현대자동 차는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업체 ‘인터브랜드(Interbrand)’가 발 표한‘2020 글로벌 100대 브랜드 (Best Global Brands 2020)’ 에서 종합 브랜드 순위 36위, 자동차 부 문 5위를 달성했다” 고 밝혔다. 현대자동차 브랜드 가치는 전 년비 약 1% 상승한 143억 달러를 기록했는데(2019년 141억 달러), 코로나19로 인해 자동차 업계가 크게 타격을 받은 상황에서 타 자 동차 브랜드들은 역성장을 기록 한데 비해, 현대자동차는 자동차 업계 내 유일하게 브랜드 가치가 성장했다. 이를 토대로 전년 대비 한 계단 상승한 자동차 브랜드 5 위를 최초로 달성했다. 현대자동차는 글로벌 100대 브 랜드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린 2005년 이후, 현대차는 6년 연속 인터브랜드 글로벌 40대 기업에 등재됐다. 이어, 브랜드 순위는 48 계단, 브랜드 가치는 108억 달러 가 오르는 등 괄목할 만한 성장을 기록해왔다. (2005년 브랜드 순위
현대차 아이오닉 브랜드 제품 라인업 렌더링 이미지. 왼쪽부터 아이오닉6, 아니오닉7, 아이오닉5. [사진 제공=현대자동차]
84위, 브랜드 가치 35억 달러) 능한 브랜드로써 시장 변화에 적 인터브랜드 관계자는“이번 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모습을 현대자동차 브랜드 가치 상승 이 높이 평가했다.” 고 말했다. 유는 전용 전기차 브랜드‘아이오 현대자동차는 글로벌 친환경 닉(IONIQ)’ 을 발표하는 등 미래 차 시장에서도 주목할 만한 성과 모빌리티 사업의 본격적인 확장 를 보이고 있다. 올해, 6만여 대 이 과 브랜드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 상의 전기차 판매량을 기록하며 에 있다.” 며,“코로나19 상황에서 글로벌 전기차 시장 내 높은 점유 온라인 판매채널 확대, 사회공헌 율을 기록하고 있는 현대자동차 활동에서의 발 빠른 대응 및 전기 는, 지난 8월 전용 전기차 브랜드 차·수소차의 실질적 판매 확대 ‘IONIQ’ 을 런칭하고 2024년까지 등을 통해 현대자동차가 지속 가 3종의 전용 전기차 출시를 예고하
“11월 3일 모두 투표 참여 더 좋은 미국 만들자” 워싱턴 한인민주당, 선거참여 독려 캠페인… 주민들 큰 호응 11월 3일 실시되는 대선을 앞 두고 워싱턴 한인민주당(회장 토 마스 윤)이 25일 비가 오는 가운 데 워싱턴 H마트와 롯데 앞에서 투표에 적극 참여하기를 권하는 홍보전단지를 돌리며‘선거참여 독려 캠페인’ 을 벌였다. 이 자리에서 토마스 윤 회장은 “우리와 우리의 2세들을 위하여 바이든이 당선되어야한다” 며한 인들이 꼭 투표에 참여하여 미국 시민으로서 권리를 행사하기를 권했다. 마크 김 주하원의원은“올해 선거는 우리의 삶에 가장 중요한 워싱턴 한인민주당이 25일 비가 오는 가운데 워싱턴 H마트(왼쪽)와 롯데(오른쪽) 앞에 선거이다. 누가 대통령이 되느냐 서 투표에 적극 참여하기를 권하는 홍보전단지를 돌리며‘선거참여 독려 캠페인’을 벌 에 따라 한국과 미국의 관계도 중 였다. [사진 제공=워싱턴 한인민주당 실비아 패튼 초대 회장] 요하지만, 미국내 한인들의 좋은 방향으로 가기 위해서는 바이든 말했다. “나도 바이든을 지지한다” 며격 과 해스를 꼭 지지해 달라” 고당 정경숙 미주한인봉사회장은 려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부했다. 실비아 패튼 초대 회장은 “바이든은 성격도 참하고 미국을 이날 하루 종일 비가 내리는 “한인이 공화당과 민주당에 모두 통합하고 평균적으로 사람들을 가운데 10명의 봉사자들은“민주 있어야하지만 바이든이 당선되면 다 도와주려한다” 며 민주당에 투 당을 지지해달라” 고 호소하면서 시민들을 더 화합하고 인종차별 표할 것을 권했다. 홍보전단지를 돌렸다. [기사·사진 제공=워싱턴 한인민 을 반대하며, 이민자와 성소수자 이날 많은 주민들이“벌써 조 들의 권익을 옹호 할 것”이라고 기투표, 우편투를 마쳤다”거나 주당 실비아 패튼 초대 회장]
며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리더 십을 확보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이와 함께 △도심항공모빌리 티(UAM, Urban Air Mobility) 사업을 통해 도시교통 문제를 해 소하고 혁신적인 이동 패러다임 을 제시 △로보틱스, 자율주행 등 미래 모빌리티 사업분야의 경쟁 력 강화를 위해 해외 각국의 오픈
이노베이션 랩과 R&D 협업을 체 결하는 등 미래 모빌리티 사업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는 또한 전 세계 온라인 판매 채널을 강화함으로써 코로 나19 대유행 사태에 적응해 왔다. 특히 미국과 인도의‘클릭 투 바 이(Click to Buy)’옵션이 큰 판 매 성과를 보이고 있어 유럽을 위
한 유사한 온라인 판매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그 결과 이 브랜 드는 150만 명의 누적 가상 방문 자를 환영하고, 2만 건의 판매 문 의를 받았으며, 인도 클릭 투 바이 플랫폼을 통해 2천건 이상의 매출 을 올렸다. 미국에서는 현지 딜러 의 95% 이상이 클릭 투 바이 플랫 폼을 사용하고 있다. 현대차는 코로나19 조건에 대 응해 전 세계 유행병 여파를 겪고 있는 고객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 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차량 위 생용품지원, 의료인 및 환자 수송, 고객을 위한 각종 금융 및 서비스 혜택 등을 제공했다.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브랜드 컨설팅 업체‘인터브 랜드’ 는 매년 전세계 주요 브랜드 의 가치 평가를 실시,‘글로벌 100 대 브랜드’ 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 으며, 각 브랜드의 가치는 재무상 황과 마케팅 측면을 종합적으로 측정해 각 브랜드가 창출할 미래 기대수익의 현재가치를 평가해 [전동욱 기자] 산정된다.
뉴욕시 유권자들 투표열기 뜨겁다 조기투표소‘긴 줄’해결 위해 투표 시간 연장 뉴욕주 선거관리위원회 (Board of Elections)는 27일 코 로나19 팬데믹 기간에도 11월3일 본선거 조기투표권을 행사하기 위해 몇 시간 동안 줄을 서서 기 다리는 뉴욕시민들을 위해 30일 부터 88개 조기투표장소의 운영 시간을 연장한다고 밝혔다. 투표를 향한 시민들의 뜨거운 열기 속에 27일 빌 드 블라지오 뉴 욕시장도 조기투표에 나서 브루 클린 파크슬로프에 위치한 투표 소에서 몇 시간을 기다렸다. 선관위는 30일부터 11월 1일까 뉴욕주 선거관리위원회 본선거 조기투표권을 행사하기 위해 몇 시간 동안 줄을 서서 지 총 9시간의 투표시간을 연장하 기다리는 뉴욕시민들을 위해 30일부터 88개 조기투표장소의 운영시간을 연장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조지투표소인 베이사이드 뷰욕한인봉사센터(KCS)앞에서 투표를 위해 기로 결정했다. △30일은 오전 7시부터 오후 5 기다리는 사람들. 시까지로, 2시간의 투표가 연장된 원이 선거관련 대기 시간을 줄이 율적인 방식으로 배치하지 않았 다. △31일은 4시간이 추가된 오 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했 다.” 고 말했다. 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 다. 선관위 더그켈너 공동 의장은 한편 27일에는 34만9천124명의 다. △조기투표 마지막날인 11월 “뉴욕시 선관위는 유권자들의 반 시민들이 조기 투표를 했고, 115 1일은 오전 7시부터 오후 4시로 발을 처리 할 지원 계획이 많지 만 명의 유권자들이 부재자 투표 연장된다. 뉴욕주선관위는 조기 않았다. 뉴욕시는 이러한 대규모 를 요청했다. 2016년 대통령 선거 투표 장소에서 30분 이상의 대기 투표소에 충분한 수용력을 제공 에서는 약 276만 명의 시민이 투 [전동욱 기자] 시간을 지양하고, 지역 선거공무 하지 않았고, 직원을 균일하고 효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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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WEDNESDAY, OCTOBER 28, 2020
뉴욕한국문화원은 한국을 대표하는 우수 오케스트라 중 하나인 서울시립교향악단과 협업하여 내년 3월 중순까지 격주 금요일마다 총 12개의 온라인 공연 시리즈,‘Online Orchestra Concert’ 를 선보인다. <사진 제공=뉴욕한국문화원>
집에서 오케스트라 즐길 수 있다 뉴욕한국문화원+서울시향, 온라인 콘서트 개최 뉴욕한국문화원 공식 홈페이지(www.KoreanCulture.org) 통해 뉴욕한국문화원(원장 조윤증) 은 한국을 대표하는 우수 오케스 트라 중 하나인 서울시립교향악 단과 협업하여 10월 16일부터 내 년 3월 중순까지 격주 금요일마다 총 12개의 온라인 공연 시리즈, ‘Online Orchestra Concert’를 선보인다. ‘Online Orchestra Concert’ 공연 시리즈는 소위“악성(樂聖)” 이라 불리는 위대한 작곡가, 루트 비히 판 베토벤의 탄생 250주년을 기념하는 교향곡으로 문을 연다. 그 첫 순서로 교향곡 제3번 ‘영웅’공연(10월 16일)을 선정, 올 초부터 최전방에서 코로나19 와 어렵고 힘겨운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 경찰, 소방관, 자원 봉사자 등 이 시대의 영웅들을 위 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두 번째 공연 오는 10월 30일 (금)에 진행되고, 교향곡 제5번 ‘운명’ 이 이어진다. 또한, 내년 3월까지는 서울시 향이 한국교육방송 EBS와 함께 선보인 음악 교육 콘텐츠, 가상현 실(VR) 오케스트라 시리즈가 펼 쳐진다. 가상현실(VR) 오케스트라는 한국 초·중등 교과서 필청 음악
10편을 선정하여 무관중으로 연 주를 진행, 이를 가상현실 콘텐츠 로 제작한 것이다. 작곡가 생상스의‘동물의 사 육제’ , 오페라 명곡 등 익숙하면 서도 누구나 쉽게 흥미를 느낄 수 있는 관현악곡 작품의 연주를 마 치 관객이 무대에 올라 연주자 옆 에서 직접 공연을 하는 느낌으로 관람할 수 있어, 오케스트라 연주 를 체험해볼 수 있는 유익한 기회 가 될 것이다. 조윤증 뉴욕한국문화원장은 “특히 오케스트라 공연과 같은 대 규모의 대면 공연이 어려운 시기 에 서울시향이 연주하는 수준급 의 온라인 공연이 동포들의 음악 향유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 다. ‘Online Orchestra Concert’ 공연은 뉴욕한국문화원 공식 홈 페 이 지 (www.KoreanCulture.org)를 통 해 관람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이메일 (performingarts@koreanculture. org) 또는 대표전화 212-759-9550 으로 연락하면 된다. ◆ Online Orchestra Concert
공연 상영 스케줄 [날짜, 작곡가, 곡명] △10월 30일- 루트비히 판 베 토벤, 교향곡 제5번 운명 △11월 13일- 에드워드 엘가, 위풍당당 행진곡(작품 39중 제1 번) △11월 27일- 카미유 생상스, 동물의 사육제 중 제1곡 서주와 사자왕의 행진 △12월 11일- 카미유 생상스, 동물의 사육제 중 제7곡 수족관 △12월 25일- 쥘 마스네, 오페 라‘타이스’중 명상곡 △20221년 1월 8일- 에드바르 드 그리그, 페르귄트 모음곡 제1 번 작품 46 중 아침의 기분 △1월 22일- 요한 슈트라우스 2세 & 요제프 슈트라우스, 피치 카토 폴카 △2월 5일- 요한 슈트라우스 2 세, 트리치 트라치 폴카 △2월 19일- 요하네스 브람스, 헝가리 무곡 제5번 △3월 5일- 조르주 비제, 오페 라‘카르멘’중 제1막 전주곡 △3월 19일- 조아키노 로시니, 오페라‘윌리엄 텔’서곡 중 피날 레 *위의 순서는 변경될 수 있음
설치작가 황란의 작품‘동궁(東宮, East Palace) ©Ran Hwang, East Palace, 2011, 59in x 118in
알재단+뉴욕한국문화원, 온라인 대중강연‘2탄’ 작가 황란의 작품세계 조명… 28일 문화원 유튜브 통해 비영리 한인 미술인 지원단체 ‘알재단’ (AHL Foundation, 대 표 이숙녀)과 뉴욕한국문화원 (Korean Cultural Center, 원장 조윤증)은 28일‘아트 인 아메리 카’미국 미술부 편집장 리차드 바인(Richard Vine) 씨를 초청하 여 미술 강좌를 개최한다. 강좌는 ‘현재의 부재- 작가 황란, 작업의 듀얼 리얼리티’ . 이 강좌는 뉴욕 한국문화원의 공식 유튜브 채널 (https://www.youtube.com/user /KCSNY)을 통해 시청할 수 있 다. 이번 강연은 지난 9월 30일에 열린 첫번째 대중 강연에 이은 두 번째 시리즈로‘단추작가’ 로널 리 알려진 한인 설치작가 황란의 작품세계를‘아트 인 아메리카’ 의 편집장 리차드 바인의 시선으 로 심도 깊게 살펴 볼 예정이다. ◆ 작가 황란 = 뉴욕을 베이스 로 전세계를 넘나들며 활동하는 황란 작가는 30대 중반의 나이에 뉴욕으로 유학을 와 SVA에서 미 술을 전공했다. 2001년 9·11 테러 참사 현장을 목격하고 본격적으 로 삶과 죽음에 대한 그녀만의 작 품세계를 만들어간다. 주재료는 섬유 관련업에 종사하고 있던 배
알재단+뉴욕한국문화원 온라인 대중 강연시리즈를 알리는 포스터. 사진은 강사 리차 드 바인‘아트 인 아메리카’ 의 편집장. <사진 제공=알재단>
경 덕분에 작가에게 친숙한 구슬 과 단추 등. 비즈 하나, 단추 한 알, 크리스탈 한 개 마다 생과 사 그리고 사회적 이슈에 대한 성찰 을 눌러 담아 캔버스 위에 명상하 듯 못질을 반복한다. 끝없는 반복 작업과 고행이라는 불교의 명상 기법이 녹아 든 작가의 영적인 작 업 방식은 화려한 결과물 안에 깊 이를 더한다. 알재단의 2003년 제1회 기금 수상 및 2017년 그랜트 수상작가 이기도 한 황란은 미국 매스모카 미술관, 싱가폴의 아시안 시빌라 이제이션 미술관과 에르메스 파 운데이션에서 개인전을 가졌다.
알재단 특별 후원행사 성료… 후원금 답지 비영리 미술인 지원 단체‘알 재단’ (AHL Foundation 대표 이 숙녀)의 후원행사가 성공리에 열 렸다. 한국 현대미술 발전과 한인 미 술작가의 성장을 위한 토대를 마 련한다는 비전 아래 알재단은
2003년 설립 이후 전시, 교육 프로 그램, 대중강연, 한인 작가 아카이 브 구축에 힘을 써왔다. 올해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매년 하반기 개최하던 갈라 를 온라인으로 개최하게 되어, 후 원모임을 별도로 지난 10월 3일 뉴
뉴욕원각사 갤러리, 1월4일까지‘사랑마운틴’사진전 미주 최대의 자연대도량 뉴욕 원각사(주지 지광 스님)에서 10월 부터 내년 1월4일까지 조성모 작 가 초대전‘자연의 캔버스 & 지 구의 마지막 연필(Nature as a Canvas & The Last Pencil on Earth)’이 열리고 있다. 뉴욕원
각사 갤러리‘1호 전시’ 로 기획된 이번 초대전은 조성모작가가 예 술혼(藝術魂)을 불태우는‘사랑 마운틴(Sarang Mountain)’ 의사 계(四季)를 담은 아름다운 사진들 과 세계 최초의 연필 조형물 시리 즈들이 선보인다.
<사진 제공=알재단>
저지에 있는 안형남 작가의 스튜 디오에서 마련했다. 김은실 알대단 이사가 기획한 이번 행사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을 준수하는 가운데 진 행됐다. 김정행 알재단 이사장이 사회를 맡아 재단의 2020년 운영 상황 및 향후 계획을 공유하는 시 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1만 5,000 달러의 후원금이 모였다. 이 ‘알재단’특별 후원행사가 10월 3일 안형남 화백의 스튜디오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 기금은 재단의 프로그램 운영과 김정행 알재단 이사장이 사회를 보고 있다. <사진 제공=알재단> 작가의 작업을 지원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기로 인하여 많은 분들을 행사에 알재단 후원은 공식홈페이지 알재단 이숙녀 회장은“우리는 초대하지 못했으나, 후원금액은 http://www.ahlfoundation.org/s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례 없는 예상 목표액을 훨씬 넘어 고무적 upport/donation에서 온라인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작가들의 창작 이다. 앞으로도 재단의 활동에 많 도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활동이 지속될 수 있길 바라는 한 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린다.” 고 인 info@ahlfoundatino.org로 하면 마음으로 모였다. 사회적 거리 두 사했다. 된다.
뉴욕대학교와 두바이 오페라하우 스 로비에 영구 컬렉션 되어있으 며 국립현대미술관, 브루클린 미 술관도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 강사 리차드 바인 = 이번 강연을 맡은 리차드 바인 (Richard Vine)은 1913년 창간한 미국 대표 미술전문 평론지‘아트 인 아메리카’ 의 미국 미술 부문 편집장이다. 시카고 대학 문학 박 사 취득. 시카고 리뷰에서 미술평 론을 시작해 시카고 아트 인스티 튜트(SAIC), 뉴스쿨, NYU등 유 수 대학에서 강의를 해왔다. 중국 베이징, 인도 델리, 뉴욕 등 세계 주요 도시에서 다수의 전시를 기 획한 바 있다. ◆ 알재단 대중 강연 시리즈 = 뉴욕한국문화원과 알재단의 협력 으로 진행되는 대중 강연 시리즈 는 미국 현지 대중을 대상으로 깊 이 있는 강연 프로그램을 제공하 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를 통해 누구나 한국의 시각 예술 문화에 친숙하게 접근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 2011년 시작 된 장수 인기프로그램이며, 뉴욕시 문화국(Department of Cultural Affairs)의 후원을 받고 있기도 하다. 올 해는 코로나19 팬데믹 사회 적 거리두기로 인해 온라인으로 강연을 공개하며 별도의 참가 신 청 없이 28일 뉴욕한국문화원 유 튜브에 공개 된 후 누구나 청강할 수 있다. 강의 관련 질문이나 문의는 info@ahlfoundation.org으로 하 면 된다.
미국Ⅰ
2020년 10월 28일(수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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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럿 대법관 취임 첫날“경합주 우편투표 사건 손떼라”요구받아 공화당 제기 소송 관련 펜실베이니아주 카운티가 배럿 기피신청 대선을 일주일여 앞두고 임명 된 보수 성향 에이미 코니 배럿 연방대법관이 취임 첫날 민감한 대선 관련 사건에서 손을 떼라는 요구가 제기됐다. 27일 AP통신 등 언론에 따르 면 배럿 대법관이 집무에 들어간 첫날인 이날 펜실베이니아주 루 체른 카운티 선거관리위원회는 그가 펜실베이니아주 우편투표 개표기한 연장 사건의 심리에 참 여해선 안 된다는 기피 신청서를 제출했다. 카운티 측은“이처럼 대선 가 까이에 대법관을 지명하고 인준 한 전례가 없다” 며“더 걱정스러 운 건 트럼프 대통령 재선에 영향
을 미치는 선거 시즌과 직결된다 는 것” 이라고 주장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진 보의 아이콘’ 으로 불린 고(故) 루 스 베이더 긴즈버그 대법관이 지 난달 타계하자 바로 배럿을 지명 했고, 공화당이 장악한 상원은 민 주당의 반대에도 인준을 신속히 진행해 전날 끝냈다. 문제가 된 사건은 핵심 경합주 의 하나인 펜실베이니아의 우편 투표 개표기한 연장 여부에 관한 것으로, 양당이 첨예하게 대립한 사안이다.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의 고향이자 민주당 톰 울프 주지사 가 이끄는 펜실베이니아는 2016
년 대선 때 트럼프 대통령이 불과 0.7%포인트 차로 이긴 곳이지만, 현재 여론조사에선 바이든 후보 가 앞선다. 우편투표는 통상 민주당에 유 리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공화당은 한 차례 연방대법원 에 판단을 구했지만 실패한 바 있 다. 펜실베이니아주는 대선일 후 사흘 내에 도착한 우편투표는 개 표해 집계에 반영하기로 했지만, 공화당은 이에 반발하고 있다. 주대법원이 지난달 우편투표 기한 연장을 인정하는 판결을 내 리자 공화당은 연방대법원에 연 장을 막아달라는 신청을 제기했
다.
연방대법원은 지난 19일 당시 대법관 8명 중 찬성 4 대 반대 4로 공화당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 다. 일반적인 대법원 판결이나 결 정은 5명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그러자 공화당은 23일 두 번째 소송을 냈다. 첫 번째 시도는 개표기한 연장 판결의 이행을 막으려는 신청이 었지만, 두 번째 시도는 연방대법 원이 이 사안을 정식으로 심리해 주대법원이 제대로 판결을 내렸 는지를 판단해 달라는 것이라는 차이가 있다. 공화당의 시도는 배럿 임명으 로 대법원이 보수 6명 대 진보 3명
일주일 코로나 환자 50만명 육박… 병원·장의업체 비상 임시병원·진료소 가설하고 장의업체는 추가 냉장시설 확보
지자체들, 경제 재개 후퇴시키고 야간 통행·영업 금지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코로나19)의 가을철 재 확산이 본격화한 가운데 신규 환 자가 7일간 하루 평균 7만명, 일주 질 전체로는 50만명에 바짝 다가 서며 최대치를 기록했다. CNN 방송은 27일 기준 미국 의 7일 평균 하루 신규 코로나19 환자가 6만9천967명으로 집계되 며 코로나19 사태 후 최고치를 기
록했다고 보도했다. 전날인 26일 의 신규 환자도 6만6천784명이었 다. 최근 1주일간의 총 신규 환자 는 50만명에 육박했다. 지난 20일 이후 신규 환자만 모두 48만9천 769명에 달했다. 50개 주(州) 가운데 37곳에서 최근 1주일간의 신규 환자가 그 전주보다 10% 이상 늘었고, 최소 21개 주에서 지난 25일에 7일간의
평균 하루 신규 환자가 코로나19 사태 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환자의 급증은 병원의 수용능 력에 큰 압박이 되고 있다. 아이다호·텍사스·유타·위 스콘신주 등의 병원에서는 중환 자실(ICU) 입실 환자가 급격히 증가했다. 이에 따라 위스콘신주에서는 밀워키 외곽에 임시병원을 가설
하고 코로나19 환자 등을 치료하 고 있다. 유타병원협회는 며칠 뒤부터 환자의 연령, 상태, 생존 가능성 등을 고려해 중환자실에 남을 환 자를 선별해 받겠다고 주지사에 게 통지했다. 게리 허버트 유타 주지사는“병원들이 가득 차기 시 작했다” 며 중환자실 입실 환자의 20%가 코로나19 환자라고 말했 다. 아이다호주에서도 병원들이 다른 병원에서 보낸 전원 환자를 거부하거나 입원 환자를 까다롭 게 골라 받고 있다.
에이미 코니 배럿 연방대법관이 27일 존 로버츠 대법원장 앞에서 선서하는 모습
의 확실한 보수 우위 구도가 된 점도 고려한 것으로 미 언론은 풀 이했다. CNN 방송은“배럿을 대법원
에 앉힌 공화당이 펜실베이니아 주 우편투표 사건에 대한 대법원 의 재검토를 추진하고 있다” 고전 했다.
텍사스주 엘패소도 병원과 중 환자실의 수용능력이 포화 상태 에 도달했다. 이에 따라 텍사스비 상관리부(TDEM)는 엘패소에 병 상과 의료 장비·인력을 증원하 기 위해 추가 임시 진료소를 설치 했다. 엘패소에서는 또 일부 장의업 체들이 여분의 냉장시설을 준비 하고 있다. 평상시 시신 수용능력 을 초과할 경우에 대비한 것이다. 엘패소의‘선셋 퓨너럴홈’관 계자는 대부분의 사망자들이 코 로나19와 관련된 사람들이라며 시신을 수용하기 위해 3개의 냉장 시설을 추가했다고 말했다. 일부 지방자치단체는 통행금 지, 야간 영업 중단 등의 조치에
들어갔다. 엘패소카운티가 코로나19 확 산 차단을 위해 최근 야간 통행금 지 시행에 들어갔고, 시카고도 필 수적이지 않은 사업체·점포에 대해 야간 영업을 금지하고 주민 들에게는 6명이 넘는 모임을 피하 라고 당부했다. 뉴저지주 뉴어크에서도 이날 밤부터 비(非)필수 사업체는 밤에 문을 닫도록 했다. 또 아이다호주가 경제 재개 4 단계를 3단계로 후퇴시켰고, 매사 추세츠주에서는 13개 지자체가 경제 재가동 계획을 뒤로 돌려 많 은 실내 레크리에이션 시설을 문 닫게 하고 체육관·박물관은 입 장객을 줄이도록 했다.
대선 불복 사태 현실화?… 당선인 확정 지연·법정 분쟁 가능성도 우편투표 신뢰성·개표 결과 등 공방전 예상… 두 후보 법률팀 가동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유엔 뉴욕본부 코로나 비상 집단확진에 이번주 대면회의 중단 유엔은 니제르 대표단 5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 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이번 주 뉴욕 본부에서 직원 간 면담 회의를 중단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7일 보도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 총장은 볼칸 보즈키르 유엔총회 의장에 보낸 서한에서“의료팀의 조언에 따라 이번 주 구성원 간 모든 직접 접촉을 중단한다”며 “코로나19에 어느 정도 노출됐는 지 감염 추적도 벌여 상황을 파악 할 것” 이라고 밝혔다. 니제르는 15개국으로 구성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원국이 다. 안보리 최근 회의는 지난 22일 열렸으며, 당시 참석자들을 대상 으로 코로나19 검진을 실시했다. 또 27일 예정됐던 시리아 관련 안보리 회의는 화상 회의로 전환 됐다. 유엔 뉴욕 본부에는 전세계에 서 193명이 파견돼 있으며, 코로 나19 사태 후 한 때 필수 직원을 제외하고 재택근무를 시행했으나 지난 3월부터는 마스크 착용과 거 리두기 등 예방책을 준수하면서 회원간 회의를 허용해왔다.
올해 미국 대선에선 투표 결과 를 둘러싼 혼란으로 법정 분쟁이 벌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염증(코로나19) 대유행 여파로 우 편투표가 예년보다 크게 확대된 데 따른 것이다. 미국 대선의 투표 방법은 크게 우편투표, 조기 현장투표, 선거 당 일 현장투표로 나뉜다. 올해는 코 로나19 확산으로 여러 주가 우편 투표 제도를 확대했다. 문제는 우편투표에 따른 개표 지연으로 당선인 확정이 늦어지 거나 당일 현장투표 결과와 우편 투표가 포함된 최종 개표 결과가 다를 경우 불복 가능성이 제기되 는 점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우편 투표가 조작되거나 중복투표가 이뤄질 수 있다며‘우편투표는 사 기’ 라고 주장해왔다. 여론조사나 사전투표 유권자 의 지지정당 정보 분석 결과, 우편
투표는 민주당에 유리한 것으로 나타난다. 공화당 지지자는 상대 적으로 현장투표를 선호한다. 이런 흐름 속에 박빙 승부가 전개될 경우 소송으로 비화할 가 능성이 제기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당일 현장투 표 결과에서 앞서면 바로 승리를 선언하고 이후 우편투표에서 바 이든 후보가 이를 뒤집더라도 인 정할 수 없다며 법정으로 간다는 시나리오다. 지난 6월 조지아주 예비선거 에서 1천여명이 우편투표와 현장 투표에 모두 참여한 것으로 나타 나는 등 운영상 미비점이 드러난 사례도 있다. 민주당은 트럼프 대통령이 대 선 당일 밤 승리를 선언하고 이후 며칠 동안 집계된 우편투표는 사 기로 얼룩졌다고 주장할 것이라 는 우려를 표명한다고 로이터통 신은 전했다. 접전 양상이 나타난 주에선 투 ·개표 절차를 둘러싼 소송이 일
어날 수도 있다. 공화당 조지 W. 부시 후보와 민주당 앨 고어 후보가 맞붙은 2000년 대선 당시 경합주 플로리 다의 사례가 대표적이다. 선거 당일 부시 271명, 고어 267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했지만 플로리다에서 0.5%포인트 차이 로 예측불허 상황이 되자 양측은 재검표를 놓고 법정 공방을 벌였 다. 플로리다 주법원은 재검표를 인정했지만, 이후 연방 대법원이 재검표 중지를 명령해 부시 후보 가 한 달여 만에 당선을 확정지었 다. 올해 바이든 후보가 압도적으 로 승리하지 못하거나 트럼프 대 통령이 개표 지연 속에 근소하게 패할 경우 소송 개연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최악의 경우 우편투표의 신뢰 성에 이의가 제기되고 대선 결과 에 대한 불복 소송이 벌어지면서 주별로 배정된 선거인단 확정이
안 돼 당선인을 결정짓지 못하는 상황까지 거론된다. AP통신에 따르면 양측은 소 송전에 대비해 대규모 법률팀을 꾸렸다. 트럼프 캠프는 탄핵심판 방어 를 주도한 제이 세큘로우 변호사 를 포함한 법률팀을 구성했고 민 주당이 경합주에서 투표 접근 확 대를 위한 소송전에 나서는 것에 대응하기 위해 수십명의 변호사 와 저명한 로펌을 확보했다. 바이든 캠프도 법무부 전직 고 위 관리를 포함해 수백 명으로 특 별국가소송팀을 꾸렸다. 또 투표 소에서 유권자의 투표 방해 행위 를 막고 투표 결과를 정확히 집계 하기 위한 법률 상황실을 만들었 다. 유권자의 투표 접근권을 넓히 기 위한 소송을 맡는 팀도 있다. 소송 시 최종 판단을 내릴 대 법원을 둘러싼 공방은 이미 미국 정가를 달군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보수 성향의 에이미 코니 배럿 연방대법관 지 명자를 택하고 공화당이 장악한 상원이 신속한 인준을 추진한 것 은 지지자 결집 포석과 함께 소송 을 염두에 둔 것이라는 해석도 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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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Ⅱ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WEDNESDAY, OCTOBER 28, 2020
‘결전의 날’일주일 앞… 여론조사는 바이든에 무게추 선거인단 과반 확보·승률 96% 분석도… 경합주 혼전이 관건 트럼프‘뒤집기’유세 강행군에 바이든 광고 쏟아내며‘굳히기’ 트럼프 반전시도에도 악재 겹쳐…‘트럼프 대 반 트럼프’해석도 11·3 대선이 27일 일주일 앞으 로 다가온 가운데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 조 바이 든 대선 후보가 막판 스퍼트를 내 고 있다. 여론조사에서 밀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판세 반전을 위한 막판 전력투구에 나섰고, 바이든 후보 는 트럼프 대통령의 공격을 차단 하며 우위를 지키려는 총력 방어 전을 펼치는 양상이다. 선거일이 다가올수록 지지층 결집 현상이 생긴 탓인지 두 후보 의 격차가 이달 초보다 좁혀졌지 만 전국 단위로는 바이든 후보가 상당한 우위를 보인다는 여론조사 가 여전하다. 선거분석 웹사이트 리얼클리 어폴리틱스(RCP)에 따르면 바이 든 후보는 지난 12~25일 실시된 각 종 여론조사 취합 결과 전국 단위 에서 50.8% 지지율로 트럼프 대통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대선후보
령을 7.9%포인트 차로 따돌렸다. CNN방송은 현재 추세라면 바 이든 후보가 290명의 선거인단을
이미 확보해 경합주 선거인단(85 명)을 제외하더라도 대선 승리가 가능한 선거인단 과반인‘매직넘
자산운용사의 선거 예측“민주당, 대통령+상ㆍ하원 석권할 것” 민주당이 11월 3일 선거에서 대 통령뿐 아니라 상·하원을 석권할 것이라는 예측이 제기됐다. 미국의 자산운용사 웰링턴 매 니지먼트의 마이클 메데이로스 포
트폴리오 매니저는 27일 뉴욕 주 재 한국 금융기관의 모임인 국제 금융협의체의 온라인 회의에서 각 종 여론조사 결과를 근거로 시장 은 민주당의‘3관왕’가능성에 좀
더 무게를 두고 있다고 전했다. 메데이로스 매니저는 조 바이 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승리하고, 민주당이 상·하원에서 다수당이 되는 결과는 금융시장에도 긍정적
버’270명을 넘었다고 예측했다. 선거전문매체‘538’ 은 바이든 후보의 승리 가능성을 87%로 예 상했다. 또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 스트의 예측 모델은 바이든 후보 의 승리 가능성을 96%로 봤다. 2 주전 91%보다 5%포인트 올라간 것이다. 그러나 대선 승부를 결정 짓는 6개 경합주의 경우 오차범위 싸움 을 벌이는 곳이 많아 결과를 예단 하기 쉽지 않다. RCP 집계에서 대표적인 경합 주로 불리는 북부‘러스트벨트’ 와 남부‘선벨트’6개 주에서 바이든 후보의 리드 폭은 4.0%포인트로 전국 단위의 절반에 불과하다. RCP는 또 13개 주를 경합지역 이라고 자체 분류하고 바이든 후 보가 아직 270명을 확보한 것은 아 니라고 판단했다. 바이든 후보가 우위에 있지만 경합지역 결과를 봐야 한다는 뜻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여론조사에 서 뒤졌지만 선거 당일 승리한 2016년의 뒤집기를 재연하는 것을
노리고 있다. 현장 유세에 강점이 선거가 일주일 남았지만 사전 있다고 보고 경합주를 누비며 하 투표 참여자는 벌써 6천만명을 돌 루에 2~3번의 유세를 마다치 않는 파해 이미 4년 전 전체 사전투표자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다. 5천800만명을 가볍게 넘었다. 이 반면 바이든 후보는 현상 유지 들의 절반 가량은 민주당 지지층 에 방점을 둔 듯 트럼프 대통령보 이라는 분석이 있다. 다 적은 외부 일정을 소화하며‘굳 또 사전투표자의 25%가량이 히기’ 에 주력하는 분위기다. 대신 이번에 투표권을 처음으로 얻었거 우위의 선거자금을 토대로 경합주 나 정기적으로 투표하지 않은 유 에 막대한 광고를 쏟아내며 승기 권자인데, 이 중 바이든 후보 지지 를 놓치지 않으려고 수성하는 모 층이 더 많다는 관측도 있다. 양새다. 트럼프 대통령으로선‘트럼프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 후보 대 바이든’ 의 인물 대결로 선거전 의 아들인 헌터 바이든의 우크라 을 끌고가려 하지만 현재 진행되 이나 의혹을 고리로 도덕성 공격 는 양상은‘트럼프 대 반(反) 트럼 을 가하며 분위기 전환을 시도하 프’구도 속에‘트럼프 심판론’쪽 지만 4년 전 막판 대선판을 뒤흔든 에 무게가 실린 듯한 모습으로 비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의‘이 친다. 메일 스캔들’ 에 비해 파괴력이 떨 조지워싱턴대 라라 브라운 교 어져 보인다. 수는“사람들은 트럼프냐, 반 트럼 오히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프냐 중 하나에 투표하고 있다” 며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환자가 최 “이것이 선거전을 밀고 나가는 중 고치로 치솟는 등 재확산이 심각 심 동력” 이라고 말했다. 해지면서 선거전의 최대 쟁점으로 정치전문매체 더힐은“바이든 부상한 대응 실패론이 트럼프 대 후보가 선거전 막판 트럼프 대통 통령을 옥죄는 형국이다. 령에게 유리한 어떤 길도 차단하 코로나19 대유행과 맞물려 감 려고 한다” 며 트럼프 대통령은 4 염을 우려한 유권자들이 대거 사 년 전 놀라운 승리와 유사한 길을 전투표로 몰린 것도 트럼프 대통 찾지만 이는 좀더 도전적인 일이 령에겐 부담스러운 부분이다. 됐다고 평가했다.
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대규모 경 기 부양책을 추진한다면 민주당의 조세 인상과 규제 강화 정책이 불 러올 부정적 효과를 상쇄할 수 있 다는 것이다. 반면 메데이로스 매니저는 바
이든 후보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상원에서 공화당의 다수당 위치가 유지될 경우엔 재정 지출 규모가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세금이나 규제와 관련한 현행 정책에도 큰 변화가 없을 것 이라는 예측이다. 그는 바이든 후보가 승리할 경
“김정은이 트럼프 재선 원한다고?… 모든 것 줬기 때문” 그는“이것이 당신에 대해 뭘 얘기하는지 생각해 보라” 며“당신 은 왜 이것을 자랑하느냐. 이는 말 이 안 된다” 고 말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바이든 후 보는 트럼프 대통령처럼“독재자 들을 애지중지하지 않을 것” 이라 며“바이든은 전 세계에서 박살 난 우리의 입지를 회복할 것이다. 바 이든은 우리의 진정한 힘은 전 세 바이든 후보 지원 유세 나선 오바마 전 대통령 계가 따르고 싶어하는 모범을 설 정하는 데서 나온다는 것을 알기 ‘졸린 조’ (sleepy Joe)라고 지칭 린 조’ 와 상대하고 싶어 하지 않는 때문” 이라고 강조했다. 하고 능력이 없다고 비판한 뒤 시 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펜실베 주석과 푸틴 대통령, 김 위원장과 또 이들 지도자 중 한 명이 자 이니아주 유세에서 바이든 후보를 40명이 넘는 다른 지도자들이‘졸 신에게“우리는 항상 잠자는 누군
가를 상대하고 싶지 않기 때문에 당신이 이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도 주장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 령은 누가 이 말을 했는지 구체적 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대유행 사태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이 언론을 맹비난하는 것에 대해“언론의 보도를 시기하고 있 다” 고 비판했다. 또 백악관에서 잇단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발생한 데 대해“나는 백악관에서 얼마 동안 살았다. 이 곳은 통제된 환경이고 병에 걸리 는 것을 피하도록 예방 조처를 할 수 있다” 며“이 사내는 이를 할 수 없는 것 같다. 백악관을 (코로나 19)‘핫 존’ (hot zone)으로 변화시 켰다” 고 비난했다.
고 미 일간 유에스에이투데이가 26일 보도했다. 일부에서는 멀리 안전한 곳으 로 피난처를 찾거나 벙커를 만드 는 주민도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 당 대선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
이는 설명했다. 올해 1∼9월 총기 판매를 위한 신원조회 건수는 모두 2천882만건 이었다. 지난해 1년 동안 진행된 신원 조회(2천830만건)보다 훨씬 많은 수치다.
오바마“자랑할 일 아냐”…“바이든은 독재자 애지중지 않을 것”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27일 북한과 중국, 러시아 지도자가 도 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을 원 한다면 이는 4년간 이들이 원하는 것을 모두 줬기 때문이라며 트럼 프 대통령을 비난했다. 미 MSNBC방송 등에 따르면 오바마 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 다주 올랜도에서 한 조 바이든 민 주당 대선 후보 지원 유세에서 트 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문제 삼았 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트럼프 대 통령이 전날 대선 유세 때 블라디 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
핑 중국 국가주석, 김정은 북한 국 무위원장이 자신의 대선 승리를 원한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트럼프 대 통령을 향해“우리는 당신이 그들 에게 지난 4년간 그들이 원하는 것 은 무엇이든지 줬기 때문임을 안 다” 고 비판했다. 또“물론 그들은 당신이 이기 길 원한다. 이건 좋은 일이 아니 다” 라며“당신은 우리의 가장 큰 적 중 일부가 당신이 대통령직에 있을 때 더 나을 것이라고 생각한 다는 사실에 대해 자랑해선 안 된 다” 고 지적했다.
대선후‘폭력사태 우려’ … 총기·생필품 사재기 다음 달 3일 치러지는 대선을 앞두고 미국 내에서 총기 판매가 급증하고 화장지·생수·통조림 등 생필품 사재기 현상이 나타나
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선 이후 사상 최악의 폭력 사 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일부의 우 려에 따라 이 같은 움직임이 있다
우 평화적으로 권력이 이양될지 여부에 대한 시장의 우려도 적지 않다는 분위기도 전했다. 뉴욕 국제금융협의체는 뉴욕 주재 정부 공공 투자기관과 보험, 자산운용, 증권, 은행 등 금융기관 이 매달 한 차례 모여 시장 동향을 연구하는 모임이다.
령이 치열한 선거전을 치르고 있 는 가운데 어느 후보가 당선되든 선거 이후 폭력 사태 등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작용하고 있다 는 분석이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패배시 선거 불복 가능성을 지속해서 시
사한 바 있어 대선 후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우선 미연방수사국(FBI)에 따 르면 6월 한 달간 진행된 총기 구 매자에 대한 신원조회는 390만건 에 달했다. 이는 한 달 기준 역대 최대 수준이라고 유에스에이투데
2020년 10월 28일(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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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WEDNESDAY, OCTOBER 28, 2020
추미애,‘검찰 2018년 옵티머스 무혐의 처분’감찰 지시 “서민 다중피해 금융범죄를 상부 보고 없이 전결 처리”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옵티머 만 4개월 후 서울 남부지검에서 스자산운용 펀드사기 사건과 관 자금을 유용한 혐의로 기소됐다” 련해 서울중앙지검이 2년 전 한국 고 설명했다. 방송통신전파진흥원의 수사의뢰 그러면서 서울중앙지검에서 를 받고도 무혐의 처분한 데 대해 ‘봐주기’수사를 한 것이 아닌지 감찰을 진행하라고 27일 지시했 언론이 의혹을 제기하는 전직 검 다. 찰총장 등 유력 인사들의 로비에 법무부에 따르면 추 장관은 의한 사건 무마가 있었는지 여부 “당시 수사 과정에서 인수자금에 를 확인하라고 지시했다. 대한 계좌추적 등 기초적인 조사 추 장관은 또“당시 사건을 처 조차 거치지 않고 수사 의뢰된 죄 리한 부장검사가 검찰총장 청문 명 및 혐의의 대상과 범위를 대폭 회에 관여하고 이후 대검의 핵심 축소해 전원 혐의없음 처분했지 보직으로 이동했고 사건 변호인
도 검찰총장과 긴밀한 관계에 있 었던 유명 변호사” 라며 당시 서울 중앙지검장이던 윤석열 검찰총장 에게 사건이 보고됐는지 감찰할 것을 지시했다. 아울러 정부 기관에서 피해 확 산을 우려해 서민 다중피해 금융 범죄로 수사 의뢰한 사안임에도 중요 사건으로 상부에 보고하지 않고 부장검사 전결로 처리한 경 위도 감찰하도록 했다. 앞서 전파진흥원은 2017년 6월 부터 2018년 3월까지 옵티머스 펀
드에 총 1천60억원을 투자했다가 규정 위반이 드러나 투자를 철회 했다. 전파진흥원은 이후 과학기술 정보통신부의 특별감사를 받고 2018년 10월 옵티머스를 검찰에 펀드사기 혐의로 수사의뢰 했지 만, 수사를 맡은 서울중앙지검 형 사7부는 7개월 만에 무혐의 처분 했다. 이를 놓고 여권에서는 1조원 대의 옵티머스 펀드 사기 피해의 책임이 당시 사건을 제대로 수사 하지 않은 서울중앙지검과 지검 장을 맡았던 윤석열 검찰총장에 게 있다고 주장했다.
중국 공청단“한국전쟁 남침 아니다… 한 국가의 내전” 중국 외교부도“본래 남북 쌍방간 발생한 내전에 속한다” 중국 공산주의청년단(공청단) 이 한국전쟁은 북한이 한국을 침 략한 것이 아니라 내전일 뿐이라 고 주장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는 한국전쟁이 북한의 남침 으로 발발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역사적 사실이라는 한국 및 국제사회의 인식과 배치되는 것 이다. 중국 공산당의 청년 조직인 공 청단 중앙은 지난 25일 밤 공식 웨 이보(微博) 계정에서 문답 형식을 통해‘한국전쟁은 북한이 한국을 침략한 것인가?’ 라는 물음에“아 니다” 라고 밝혔다. 공청단은“당시 북한과 한국 은 서로 한반도 전체에 대한 주권 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는 한 국 가의 내전” 이라고 말했다. 이어“쌍방간에 군사적 마찰 이 빈번하게 발생했으며 이후 한
25일 중국 베이징 군사박물관에서‘항미원조전쟁’70주년 기념전이 열리고 있다.‘위 대한 승리를 깊이 새기고 평화와 정의를 수호하자’ 는 제목이 붙어 있다.
국전쟁이 발발했다” 고 설명했다. 중국은 25일 개막한‘항미원조 (抗美援朝) 전쟁’ (미국에 맞서 북
한을 지원한 전쟁이라는 뜻으로 중국이 자국군이 참전한 한국전 쟁을 일컫는 명칭) 70주년 기념전
코로나 신규 103명 다시 세자리, 지역 96명 거리두기 1단계 조정 뒤 100명안팎 지속… 골프-가족모임 감염여파 전국 곳곳에서 신종 코로나바 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발 병이 이어지면서 28일 일일 신규 확진자는 100명대를 나타냈다. 전날(88명)보다 다소 늘어나 면서 지난 26일(119명) 이후 이틀 만에 다시 세 자릿수로 올라섰다. 두 자릿수로 떨어진 지 하루 만에 곧바로 세 자릿수로 되돌아온 것 이다. 특히 코로나19에 취약한 요양 ·재활병원뿐 아니라 가족·지인 모임, 직장, 골프모임 등에서도 집 단감염이 잇따르고 있어 앞으로 신규 확진자 규모는 더 커질 수도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다 오는 31일‘핼러윈데 이’ 를 앞두고 젊은 층의 클럽 등
유흥시설 방문이 증가할 경우 자 칫 새로운 감염 고리가 되면서 지 난 5월 이태원클럽발(發) 집단감 염의 악몽이 되풀이될 가능성도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일단 서울 이태원과 강남의 주요 대규모 인 기 클럽들이 방역 협조 차원에서 이날부터 다음 달 3일까지 문을 닫기로 한 가운데 방역당국은 관 련 위험 시설들을 점검하는 등 사 전 대비에 나섰다. ◇ 지역발생 96명 중 수도권 61명… 전국 곳곳서 산발감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가 103명 늘어 누적 2만6천146명 이라고 밝혔다. 전날(88명)보다 신규 확진자
수가 15명 늘었다. 전국 곳곳에서 새로운 집단감 염이 계속 나오면서 최근 신규 확 진자 수는 100명 안팎을 오르내리 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단계가 1단 계로 완화된 지난 12일 이후 일별 확진자 수는 98명→91명→84명→ 110명→47명→73명→91명→76명 →58명→89명→121명→155명→77 명→61명→119명→88명→103명 등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103명의 감 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96명 으로 대다수다. 해외유입은 7명이 다.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
에서도“1950년 6월 25일 조선 내 전의 발발 후 미국은 병력을 보내 무력 개입을 했고 전면전을 일으 켰다” 면서 북한군의 침략은 쏙 빼 놓고 이를‘내전의 발발’ 로만 기 술했는데 공청단은 아예 남침이 아니라고 부인한 것이다. 중국 정부도 이와 비슷한 인식 을 내비쳤다. 왕원빈(汪文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연합뉴스가‘한국전쟁은 남침이 아니다’ 는 공청단의 주장에 동의 하는지 아닌지 묻자 직접적인 답 변은 하지 않았다. 그러나 왕 대 변인은“한국전쟁은 본래 한반도 에서 남북 쌍방간에 발생한 것으 로 내전에 속한다” 고 말했다. 남침을 시인하지도 부인하지 도 않으면서 전쟁을 누가 일으켰 는지는 차치하고‘내전’ 에 방점 날(72명)보다 24명 늘어나며 100 명에 육박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경 기 28명, 서울 23명, 인천 10명 등 수도권이 61명이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강원이 14명으로 가 장 많고 이어 대전 7명, 경북 5명, 전북·경남 각 3명, 대구 2명, 충 남 1명 등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최근 경기 용인시의 한 골프장에서 열 린 모 대학 최고경영자과정 동문 골프모임과 관련해 전날 정오까 지 3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 난 22일 첫 환자(지표환자)가 나 온 뒤 30명이 연이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31명 가운데 16명이 모 임 참석자이고 나머지 15명은 참 석자의 가족·지인이다. 이 중에는 최근 확진 판정을 받은 우리은행과 KB국민은행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골프모 임 참석자가 80명이어서 확진자 가 더 나올 가능성이 있다.
27일 오후 추미애 법무부 장관(왼쪽)이 정부과천청사 법무부로 들어서고 있다. 윤석열 검찰총장도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동 대검찰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을 찍은 주장이다. 앞서 시진핑 “미국 측 언급은 사실과 다르며 이라고 반박했다. (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은 지난 완전한 거짓” 이어“중국이 기념하는 중국 23일‘항미원조’70주년 기념 연 설에서 항미원조전쟁을“미국 제 인민지원군 항미원조 출국 작전 국주의의 침략” 이라고 칭해 한국 70주년은 한국전쟁과 관련 있지 만 동일한 개념이 아니다” 고 말했 과 미국의 반발을 샀다. 모건 오테이거스 미 국무부 대 다. 왕 대변인은 한국전쟁이 내전 변인은 24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서 한국전쟁은 중국을 등에 업은 으로 시작됐지만, 미국의 개입으 북한의 남침임을 분명히 한 뒤 로 전쟁의 성질이 변했다고 말했 “자유 진영 국가들이 (북한군에) 다. 그는 강 장관의 발언에 대해서 맞서 싸울 때 중국 공산당은 수십 는 논박하는 대신 한중 관계의 발 만 명의 병사를 보냈다” 고 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도 26일 국 전을 강조했다. 왕 대변인은“양측은 1992년 정감사에서“한국전쟁은 북한의 남침으로 발발했다고 과거 유엔 수교 이후 한중 관계에 새로운 장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도 명시됐 을 열었으며 28년 동안 관계는 전 다” 며“부인할 수 없는 역사적 사 면적으로 발전했고 양국 인민에 실이기 때문에 국제사회에서도 게 큰 혜택을 줬다. 또 지역의 평 이 문제를 잘 알고 있을 것” 이라 화와 안정에도 중요한 공헌을 했 고 말했다. 강 장관은 시 주석의 다” 고 말했다. 발언이 역사 왜곡이냐는 질의에 아울러“중한 관계를 더 발전 “우리 입장에서 그렇다” 고 답했 시키는 것이 양국의 이익에 부합 다. 한다는 것은 양측의 공통된 인식” 중국 외교부의 왕 대변인은 연 이라면서“우리는 한국과 함께 노 합뉴스로부터 오테이거스 대변인 력해 중한 관계를 더 발전시키기 의 발언에 대한 논평을 요구받고 를 원한다” 고 말했다. 강원도 원주에서는 앞서 확진 된 사람이 운영하는 식당을 통해 전날 7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중에는 초등학생 2명 도 포함돼 있어 방역당국이 해당 학교를 임시 폐쇄하고 학생과 교 직원 450여 명에 대해 전수 검사 를 진행키로 했다. 인천에서는 공단소방서 산하 안전센터 두 곳의 소방관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서울 구로구 일가족-부천 시 무용학원(누적 42명), 서울 영 등포구 일가족(14명), 경남 창원 시 가족모임(14명) 등 가족모임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확진 사례 가 잇따르고 있다. 이 밖에 경기 광주‘SRC재활 병원’ (137명), 경기 남양주시‘행 복해요양원’ (62명), 경기‘군포시 의료기관·안양시 요양시설’ (46 명), 경기 여주시 장애인 복지시 설‘라파엘의집’ (30명) 등 요양시 설, 복지지설, 의료기관 등에서도
확진자가 끊이지 않고 나오고 있 다. ◇ 해외유입 7명, 사망자 총 461명… 양성률 0.67% 해외유입 확진자는 7명으로, 전날(16명)과 비교해 절반 이하로 줄었다. 해외유입 확진자 가운데 2명 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 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5명은 경기 (3명)와 서울(2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필리핀과 에티오피아가 각 2명이 고 요르단·터키·네덜란드가 각 1명이다. 확진자 중 내국인이 2명, 외국 인이 5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 외)을 합치면 경기 31명, 서울 25 명, 인천 10명 등 수도권이 66명이 다. 전국적으로는 10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세계
2020년 10월 28일(수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미 국무부, 재외공관에 유명희 지지 파악·권유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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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코로나 확진 4,377만명, 사망 116만 4천명 넘어
국무장관·USTR 대표가 조율…“미결정국에 유명희 넌지시 권하라”외교전문 미국 국무부가 자국 재외공관 에 주재국 정부가 세계무역기구 (WTO) 사무총장 선거에서 한국 의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 교섭본부장을 지지하는지를 파악 하라고 지시했다고 미국의 정치 전문매체 폴리티코가 27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폴리티코는 국무부가 지난 25 일 일부 재외 공관에 외교전문을 보내 이 같은 지시를 내렸다면서 이 지시가 미국이 유명희 본부장 을 지지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매 우 명확한 신호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지지가 이번 사무총장 선거의 결과를 보장하 지는 않는다고 전했다. 폴리티코 보도에 따르면 이 외 교전문에는 주재국 정부가 어느 후보를 지지하는지와 함께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면 유 본부장을 지지하는 방향으로 넌지시 부드 럽게 권유하라는 내용이 포함됐 다.
폴리티코“미국이 유명희 지지한다는 명확한 신호”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선거 최종 라운드에 진출한 유명희 한국 산업통상자원 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지난 16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제네 바 주재 각국 대사들을 초청해 개최한 리셉션에서 발언하고 있다.
지지 후보를 명확히 밝힌 국가 의 재외공관엔 이 외교전문을 보 내지 않았다고 이 매체는 덧붙였 다.
미국의 한 통상 분야 관리는 폴리티코에“로버트 라이트하이 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이
문제를 조율했다고 들었다” 라고 말했다. WTO는 지난 19일부터 164개 회원국을 상대로 진행해온 차기 사무총장 선호도 조사를 이날 마 무리했고 28일 대표단이 모인다. 현재 유럽연합(EU)이 나이지 리아의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후보를 지지하기로 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오면서 유 본부장이 다 소 불리한 입장이라는 해석이 나 온다. 주요 경제 국가인 인도, 중국, 브라질 등은 아직 지지 후보를 공 개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미국의 전직 통상 분야 관리는 폴리티코에“오콘조이웨알라 후 보가 사무총장으로 선택되면 라 이트하이저 대표가 이를 반대하 지 말라고 요청하려고 미 국무부 와 백악관의 전화벨이 쉴 새 없이 울릴 것이다”라며“나이지리아 대통령도 아마 미국에 전화할 것” 이라고 말했다.
방글라데시서 수만명‘반프랑스’시위…“프랑스는 무슬림의 적” 무함마드 풍자만화 등에 반발… 파키스탄 의회는 외교관 철수 촉구 이슬람 선지자 무함마드에 대 한 풍자와 이에 대한 옹호 문제로 프랑스와 이슬람국가 간에 갈등 이 빚어진 가운데 방글라데시에 서 대규모‘반프랑스’시위가 벌 어졌다. 27일 현지 언론과 외신에 따르 면 이날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 서는 수만 명의 시위대가 행진하 며 프랑스 제품 불매 등을 주장했 다. 일부 시위대는 에마뉘엘 마크 롱 프랑스 대통령의 인형을 불태 우는 등 격렬한 양상을 보이기도 했다. 시위를 주도한 정당인‘방글 라데시 이슬람 운동’ (IAB) 소속
아타우르 라흐만은“마크롱은 사 탄을 숭배하는 지도자 중 한 명” 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시위 주도자 네사르 우딘은“프랑스는 무슬림의 적” 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프랑스 대사관 인근까 지 진출하며 시위 수위를 높였다. 경찰은 프랑스 대사관으로 통하 는 주요 길목에 바리케이드를 치 고 시위대를 저지했다. AFP통신은 경찰 추산을 인용 해 시위대 규모가 4만명 이상이라 고 보도했고, AP통신은 약 1만명 으로 추산했다. 이날 시위는 최근 프랑스에서
공개된 무함마드 풍자만화와 마 크롱 대통령의 관련 옹호 발언 등 으로 촉발됐다. 앞서 무함마드를 만평 소재로 삼았다가 2015년 1월 총기 테러로 12명의 직원을 잃은 주간지 샤를 리 에브도는 지난달 초 관련 만화 를 다시 게재했다. 이후 프랑스 역사 교사 사뮈엘 파티는 이 만화를 주제로 표현의 자유에 관한 토론 수업을 진행했 다가 지난 5일 이슬람 극단주의에 빠진 18세 청년에 의해 잔인하게 살해됐다. 이와 관련해 마크롱 대통령은 무함마드에 대한 풍자도 표현의
미국, 대만에 또 무기 판매… 중국 반발 속 닷새만에 추가로 승인 중국의 강력한 반대 속에 미국 이 대만에 대규모 첨단무기를 추 가로 팔기로 했다. 26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최근 23억7천만달러에 달하는 무기의 대만 수출을 승인 했다고 미 국방부가 이날 밝혔다. 미국이 대만에 18억달러(약 2
조400억원) 규모의 무기 수출을 승인한 지 닷새만이다. 이번에 승 인된 무기는 보잉사의‘하푼 해안 방어 시스템’ (HCDS·Harpoon Coastal Defense Systems) 100대 다. 이 발사체 1대당 하푼 블록Ⅱ 지대함미사일 4기(총 400기)를 발 사할 수 있다. 앞서 중국 외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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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인은 성명을 내고 대만에 무 기를 판매한 록히드마틴과 보잉, 레이시언 등 미국의 3개 방산업체 를 제재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이와 관련, 모건 오테이거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무기 수출은 대 만의 정당한 자위적 전력을 지원 하기 위한 것” 이라며“이런 지원 에 대한 중국의 보복 시도를 개탄 한다” 고 맞섰다. 미국은 지난 21일 록히드마틴 사의 트럭 기반 로켓 발사대인 고 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 (HIMARS), 보잉사의 장거리 공 대지 미사일인 슬램이알(SLAMER), 콜린스 에어로스페이스사의 전투기용 외부 센서를 대만에 판 매하기로 했다.
자유 영역에 속한다고 옹호했다. 그는“자신들의 법이 공화국 의 법보다 우위에 있다고 주장하 는 사상이 문제” 라면서 이슬람교 를 겨냥해 정교분리의 원칙을 강 화하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이와 관련해 파키스탄의 임란 칸 총리도 지난 25일 트위터를 통 해“마크롱은 테러리스트가 아닌 이슬람을 공격함으로써 이슬람 혐오를 조장하는 길을 택했다” 면 서 프랑스가 파키스탄 국민을 포 함해 무슬림들에 대해 고의로 도 발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파키스탄 의회는 26일 프 랑스에서 자국 외교관을 철수하
27일 방글라데시 다카에서 열린 반프랑스 시위.
라고 정부에 촉구하는 내용의 결 의안을 통과시켰고, 외교부는 파 키스탄주재 프랑스 대사를 불러 항의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이슬람권에서는 무함마드의
형상화를 금지하고 있으며 무함 마드를 조롱하거나 비판하는 행 위에 대해선 중형이 선고된다. 방 글라데시와 파키스탄 모두 국민 대부분이 이슬람교 신자다.
유엔“예멘 남부 어린이 약 10만명 영양실조로 사망 위험” 유엔(UN)은 27일 장기 내전에 시달린 예멘 남부에서 어린이 약 10만 명이 영양실조로 사망할 위 험에 처했다고 경고했다고 EFE 통신이 보도했다. 유엔은 보고서에서“예멘 남부 에서 영양실조 환자가 늘어나면 서 일부 지역은 5세 미만 어린이 5 명 중 1명이 급성 영양실조 상태 이고 시급한 치료가 필요한 것으 로 추정된다” 고 밝혔다. 이어“5세 미만인 어린이 중 최소 9만8천 명 이 극심한 급성 영양실조에 대한 긴급 치료를 받지 않으면 사망할 위험이 높다” 고 설명했다. 유엔 산하 세계식량계획 (WFP), 식량농업기구(FAO) 등 에 따르면 예멘 호데이다주(州)는
예멘 북부 하자주(州)에서 영양실조로 고 통받는 한 어린이.
4세 미만 어린이의 27%가 급성 영 양실조에 시달릴 정도로 상황이 심각하다. 유엔은 예멘 북부의 영양실조
자료도 수집 중인데 예멘 남부만 큼 우려된다고 전했다. 아라비아반도 남서부 예멘에 서는 2015년 내전이 본격적으로 발발한 뒤 압드라보 만수르 하디 대통령의 예멘 정부와 반군 후티 의 교전이 5년 넘게 이어졌다. 예멘 내전은 이슬람 수니파 대 국 사우디아라비아와 시아파 맹 주 이란의 대리전 양상도 띠고 있 다. 사우디, 아랍에미리트(UAE) 등 아랍동맹군은 예멘 정부를 군 사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후티 는 이슬람 시아파 맹주 이란과 밀 접한 관계다. 유엔에 따르면 내전 탓에 예멘 국민의 거의 80%는 인도주의적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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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칼럼·독자한마당
WEDNESDAY, OCTOBER 28, 2020
살며 생각하며
미 대선(美 大選) 이제 일주일 남았다 오는 11월 3일 화요일, 미국의 제 46대 대통령 뽑는 날이다. 그 사이 사전투표하는 사람들도 있 겠지만 3일은 실제 투표소에 나가 투표하는 날이다. 이제 딱 일주일 남았다. 누가 각 당에서 출마했고 그리 고 무슨 정강 정책을 가지고 유권 자들의 표심에 호소하는지는 관 심 있는 한인들도 다 알고 있는지 라 생략하고, 왜 이 테마-‘미국 의 제 46대 대통령을 뽑는가?’에 관심을 두고 있는가는 나중에 이 야기 하기로 하고, 우선 사흘이 멀다하고 당의 이름을 바꾸는 한 국 정당사(政黨史)와는 달리, 우 리가 사는 이곳 미국의 정당 이름 하나만큼은 민주당(The Democratic Party)이 먼저 192년 전 1828년부터, 공화당 (Republican Party GOP)은 166 년 전 그러니까 민주당 보다 근 30 년 후에 이 땅에 태어나 지금까지 그 이름을 그대로 지니고 있다는 것이 참 부럽다는 것을 밝힌다. 여기서 각 당의 당원수를 위키 백과사전을 들여다보면 민주당 당적자가 약 4천570만 명, 공화당 원이 약 3천300만 명, 차이가 민주 당원이 1천200만 명쯤 더 많다. 그 만큼 선거에서 유리 할 수도 있다 는 말이다.
방준재 <의사> 그런데 실제 당선된 대통령의 당적을 보면 공화당이 19명, 민주 당이 15명이다. 당원수와 대통령 당선자 수가 거꾸로 가고 있는 것 을 본다. 우리가 아는, 적어도 내가 아 는 공화당 출신 대통령인 16대 링 컨(Abraham Lincoln, 18091862)은 남북전쟁(American Civil War, 1861~1865)을 성공적 으로 이끌어 승리의 목전에서 워 싱턴의 포드극장(Ford’s Theatre)에서 미국 정치사상 최 초로 암살되었다. 동서를 막론하고 많은 정치인 들이 변호사 출신이었고, 그의 유 명한 게티스버그 연설(1863 Gettysburg Address)은 인구에 회자 되는 유명한 연설이 되었다. 기억하는가? 그의 연설“국민의, 국민에 의한, 그리고 국민을 위한
정부(Government of the people by the people for the people)는 이 지구상에서 사라지지 않을 것 이다.(Shall not perish from the earth).” 이 말은 이 지구상 어느 나라, 어느 정권이라도 모두 귀담아 들 어야 할 자유민주주의 요체(要 諦)다. 15명의 대통령을 배출한 민주 당에서 가장 유명한 대통령은 누 가 뭐라 뭐라 해도 제 32대 대통령 프랭클린 루즈벨트(Franklin D Roosevelt, 1882-1945) 이다. 대통 령을 세번에 걸쳐 연임할 수 없는 미국 정치사상 그는 1944년 네번 째로 연달아 대통령에 피선, 봉직 하다 요즘 나이로는 젊은 나이인 63세에 전쟁에 시달리다 악화된 건강으로 병사했다. FDR의 그의 취임연설로 말한 “The only thing we have to fear is fear itself 우리가 두려워 해야 할 것은 두려움(공포) 그 자체” 라 던 말과, JFK(John F. Kennedy 1917-1963)가 35대 대통령으로 그 추운 워싱턴에서 취임하던 날 포 효(咆哮)하던“국가가 당신들을 위해서 무엇을 해줄 것인가 묻지 말고, 여러분이 국가를 위해서 무 엇을 할 것인가 물어보라(Ask not what your country can do
3·1혁명→항일→해방→건국… 격동기를 산 풍운아‘대하 소설’
동방(東方)의 여명(黎明) 다중어인(多重語人, Polyglot)<425>
오는 11월 3일 화요일, 미국의 제 46대 대통령 뽑는 날이다. 이제 딱 일주일 남았다. 새로 선출될 46대 미국 대통령은 한반도 정책, 특 히 대(對)북한 정책에서 선명한 정책으로 우리 한인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인들의 진정한 평화를 위해서 선명한 가이드라인을 내 놓기 바란다.
for you; ask what you can do for your country.)”던 그 말은 내 귀에 쟁쟁하다. 아마도 수 많은 사람들이 이 말들을 기억하고 있 을 것이다. 여기서 다시 오는 11월 3일에 있을 46대 미국 대통령선거 로 가 보자. 사실 시골 의사로 당적이 어떻 든(독자 여러분들은 추측하고 있 을지 모르지만) 미국의 정치는 내 가 아는 한 전례(前例)한 몇몇 대 통령이나 정치 지도자도 영향을 미치겠지만, 나는 이 미국의 정치 적 제도(Political System) 그 자 체가 어떻게 형성되었고, 어떻게 시행되어 왔고, 또 앞으로 미래 정치 지평상에 흘러 갈 것인지 대 강 추측할 수 있기 때문에, 지구 어디선가처럼 세상이 헷가닥 뒤 집어 지곤 하지 않는다고, 그렇게 믿고 있다. 지금 한국에서는 무슨 일이 벌 어지고 있는가? 한국이 가는 궁극
적 방향이나 목적지는 어디인가? 누가 알고 있으면 말 좀 해보십시 오. 11월 3일 대선과 두 후보에게 부탁하고 싶거나, 내가 시민으로 그것도 대한민국을 조국으로 태 어난 한국계 미국시민으로 묻고 싶은 말은 “만약에 당신이 대통령이 된 다면 ① 대한(對韓)관계, 특히 우리 의 주적(主敵)인 북한을 어떻게 할 것인가? 특히 현재 WMD(weapon of mass destruction 대량살상무기), 특히 미국에 살고 있는 우리들을 향하 는 저 ICBM 등을 어떻게 할 것인 가? ② 이런 차제에 우리의 조국 대한민국의 핵무장화는? ③ 그리고 여기서 활동하는 한 인들의 정치거간꾼 중에 사상적, 이념적 문제점을 갖고 있는 이들
“It’ s a nightmare,”Eisenhower said dejectedly, “the worst scenario we have dreaded. I bet there will be a media frenzy worldwide, spreading panic.” The phone rang and Eisenhower pushed the speaker button. “Khrushchev is speaking, Mr. President,” Goodpaster announced.“We have a live TV feed to the Moscow direct channel. Is Peter or Stella standing by?” “Yes, we are, Andrew,”Peter said, switching to the channel and interpreting simultaneously in the first person, verbatim: “The pilot Gary Powers is alive and the Soviet authorities have recovered parts of the airplane.” Khrushchev was seen displaying samples of the developed film allegedly taken from the camera installed on the plane.“Powers flew out of Peshawar airfield in Pakistan, not out of Turkey, heading for a definite landing destination, Bodo airfield in Norway, when shot down. He was neither lost nor unconscious.” “In direct reference to our cover story,” Eisenhower murmured, shaking his head. “I must tell you a secret,”Peter went on mimicking Khrushchev’ s taunting tone.“When I made my first report on May 3 I intentionally did not say that the pilot was alive and now just look how many silly things the Americans have said. Not only is Powers still alive, but his plane is also essentially intact. We have recovered the surveillance camera and even developed the photographs. Powers’survival pack, including 7500 rubles and jewelry for women, has also been recovered. I deliberately withheld information on the pilot and the condition of the plane to see what kind of spin the Americans would put on this heinous act of theirs. I gave them enough rope and sure enough they’ ve hung themselves. Borrowing an American expression, they’ ve been caught with their pants down. The world now sees them for the brazen, bare-faced liars they are. However, I don’ t believe or can’t imagine that President Eisenhower, a straight shooter, being one of them or part of this devious scheme, obviously designed and put into effect by some rogue officials in his government at the instigation of elements in the American military industrial complex who fear losing their profits in case peace comes to the world as a result of the Paris Summit.” “So he is not canceling the Paris Summit?” Eisenhower asked, looking at both Peter and Stella, as the speech ended. “No, obviously he still wants to meet with you,” Stella said.“Otherwise why would he go out of his way expressly to clear you of all blame?” “To play me like a toy, painting me either a fool with no control over my own government or a crook.” “It’ s ironical the biggest spymaster making fun of us, a typical case of the pot calling the kettle black,”Dulles observed.“Even a child knows espionage is a fact of life in this day and age.” “What’s done is done,”Eisenhower said in resignation.“Probably we should just come clean on the whole thing and let the chips fall where they may.” “I’ll give a press conference tomorrow, Mr. President,”Herter offered.
은 없는가? 있다면 그들을 어떻게 할 것인가? ”이다. 정말 묻고 묻 고 또, 따져보고 싶다. 우한 바이러스로 멍들어 버린 미국 그리고 세계. 이 멍들은 세 상에 의사로서 어쩔 수 없는 참담 함이 있는데 정치상황이 특히 떠 나온 조국 대한민국의 상황이‘바 람 앞의 촛불’같아서 걱정이 태 산 같다. 이런 심정이 나 혼자 뿐인가? 여러분께 물어 보고 있다. 세상 참 야리꾸리하고, 사람들의 속내 는 더더욱 알 수가 없다. 새로 선출될 46대 미국 대통령 은 한반도 정책, 특히 대(對)북한 정책에서 선명한 정책으로 우리 한인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인들 의 진정한 평화를 위해서 선명한 가이드라인을 내 놓기 바란다. God Bless America ! God Bless Republic of Korea !
“이건 악몽 이야”하고 아 이젠하워가 낙 담했다.“두려 워했던 최악의 각본이고. 세계 적으로 언론이 광분하며 공포 분위기는 확산 될게고.” 전화가 울리 자 아이젠하워 가 스피커 버튼 박태영(Ty Pak) 을 눌렀다. <영문학자, 전 교수, “흐루시초프 뉴저지 노우드 거주> 가 연설하고 있 습니다, 각하”하 고 굿파스터가 알렸다.“우리는 모스크바 직통 채 널로 생중계되는 TV에 연결 되어있습니다. 피터 나 스텔라가 대기하고 있습니까?” “그래요, 앤드루”하고 피터가 채널을 바꾸고 1인칭으로 동시 통역했다. “조종사 개리 파워즈는 살아있고 소련 당국은 비행기 부품을 회수했습니다.”흐루시초프는 정 찰기에 설치된 카메라에서 꺼냈다는 현상한 필름 을 몇 장 보여주었다.“파워즈는 터키가 아니라 파키스탄에 있는 페샤와 기지에서 이륙하여 특정 착륙지 즉 노르웨이 보도 공항으로 가다가 미사 일을 맞았습니다. 그는 실종도 안 되고 의식도 잃 지 않았습니다.” “우리 각본을 직통으로 까는군”아이젠하워가 머리를 흔들며 뇌까렸다. “비밀을 하나 말하지요”피터가 흐루시초프의 비웃는 어조를 흉내 내며 계속했다.“내가 5월 3 일 이 사건을 처음 보고할 때는 의도적으로 조종 사가 살아 있다는 사실을 안 밝혔는데 얼마나 미 국인들이 어리석은 소리를 했나 보십시오. 파워 즈가 살아 있을뿐 아니라 그의 비행기도 거의 말 짱합니다. 감시 카메라를 회수했으며 그 사진도 현상했습니다. 7,500 루블과 여자들 보석을 포함 한 파워즈의 생존 백도 회수했습니다. 미국인들 이 이 가증스런 행위에 뭐라고 둘러대나 보려고 조종사와 비행기 상태에 대한 정보 발표를 고의 적으로 보류했습니다. 충분히 밧줄을 줬더니 아 니나 다를까 자기 목을 조이고 말았습니다. 미국 식 표현으로 변기에 팬티 내리고 앉아 있다 들켰 어요. 이제 온 세상에 그들의 뻔뻔스럽고 파렴치 한 거짓말쟁이 정체가 폭로 되었습니다. 이것은 파리정상회담의 결과로 세계 평화가 오면 자기들 이윤을 빼앗길까 겁내는 미 군수 산업가들의 선 동으로 망아지 관리가 꾸며내고 실행한 음모이지 정직한 아이젠하워 대통령은 관련되었다고 상상 할 수 없습니다.” “그래 파리정상회담을 취소하지는 않나?”연 설이 끝나자 아이젠하워가 피터와 스텔라를 쳐다 보며 물었다. “네, 분명히 대통령을 보고 싶어 합니다”스텔 라가 말했다.“안 그러면 왜 대통령은 잘못이 없 다고 구태여 주장하겠습니까?” “나를 장난감처럼 가지고 노는 거야, 내 정부 도 관할 못하는 바보 아니면 악당으로 몰면서.” “세계 최대 첩보부대장이 우리를 놀리다니 솥 이 주전자보고 까맣다고 나무라는 격입니다”더 레스가 진언했다.“간첩활동은 오늘날의 현실임 을 삼척동자도 아는데.” “엎질러진 물”아이젠하워가 체념했다.“다 실 토하고 될대로 되라는 게 나을 것 같아.” “제가 내일 기자회견을 갖겠습니다, 각하”허 터가 제의했다.
2020년 10월 28일(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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