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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January 5, 2019

<제4169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2019년 1월 5일 토요일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1월 5일(토) 최고 46도 최저 39도

맑음

1월 6일(일) 최고 48도 최저 26도

구름많음

1월 7일(월) 최고 35도 최저 33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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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5일 오후 2시 기준(한국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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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한인회는 3월1일 뉴욕시청 앞 광장에서‘3·1 독립 만세 혁명’ 을 재연할 것을 추진하고 있다.

2019년은‘3·1 독립만세 혁명’100주년의 해 뉴욕시청앞에서“독립 만세!”운동 재연 하자 뉴욕한인회, 뉴욕주의회서‘유관순의 날’제정 추진 2019년은 한국에서 3·1 독립만 세 혁명이 일어난지 100주년이 되 는 해 이다. 2019년 뉴욕한인회(회 장 김민선)는 뉴욕에서 대대적으로 3·1 독립정신을 기리는 행사를 추 진하고 있어 범 동포적인 공감대 형 성과 참여가 절실 하다.

◆ 3월1일을‘유관순의 날’로 = 뉴욕한인회는 먼저 뉴욕주가 3·1 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출범 100주년을 맞아 3월1일을 유관순 (1902~1920) 열사를 기리는‘유관순 날’ 로 제정할 것을 추진하고 있다. 뉴욕한인회는 14일 열리는 뉴욕주

상·하원 합동회의(Joint Session) 에서‘유관순의 날’제정 결의안이 채택되도록 추진하고 있다. 뉴욕주의회 상원의원인 민주당 토비 앤 스타비스키(16선거구)·존 리우(11선거구) 의원, 하원의원인 민주당의 론 김(40선거구), 에드워

드 브라운스타인(26선거구) 의원이 각각 결의안을 발의할 예정이다. 결 의안이 채택되면 앞으로 뉴욕주에 서 매년 3월 1일은‘유관순의 날’ 로 지정된다. 뉴욕한인회는“3·1운동의 역사 적 의미를 뉴욕주 차원에서도 공감

3월1일 뉴욕시청 앞 광장에서‘3·1 독립 만세 혁명’ 을 재연할 당시 하얀 한복 200 벌을 제공하기로 한 천안시 구본영 시장.

하도록 만들고 싶다” 면서“한인 사 회에서도 100주년을 맞은 3·1운동 취지를 되새기는 작업을 이어갈 것” 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2018년 뉴욕타임스 (NYT)는 기획연재‘간과된 여성 들’ (Overlooked) 시리즈의 일환으

사진 뉴스

새해들어 뉴저지 한인사회 정치력 부쩍 큰다 잉글우드클립스 글로리아 오 시의장 취임

곧“시장 선거 출마”공식 발표할 예정 2019년 기해년(己亥年) 새해, 한 인사회가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특히 한인정치력은 괄목할만하게 뻗어나가고 있다. 한인사회 사상 처음으로 민주당 소속 한인 연방하원의원이 된 앤디 김 의원(뉴저지 제3선거구 오션카 운티 일대)이 제 116회기 시작과 함

께 의정활동을 시작했고, 미동부 최 대의 한인밀집지역인 뉴저지 팰리 세이즈파크 타운에서는 120년 팰팍 역사상 처음으로 한인 크리스 정씨 가 시장으로 취임했다. 이에 이어 뉴저지 한인 밀집지 역 중의 하나인 잉글우드클립스 타 운에서는 글로리아 오 시의원(3선) 이 시의장에 취임했다. 글로리아 오 시의원은 3일 열린 잉글우드클 립스 시의회에서 의장으로 선출 됐 다. 잉글우드클립스 시의회는 지난 해 11일 실시된 시의원선거에서 지 미 송 후보 등 민주당 공천 후보가 2명의 공화당 공천 후보를 누르고

당선, 민주당 소속 시의원이 전체 6 명 중 5명을 차지하고 있다. 이중 한인은 3명 이다. 이날 글로리아 오 시의장은“주 민들을 위한 행정에 집중하는 시의 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 다” 고 밝혔다. 한편 글로리아 오 시의장은 올 11월에 실시되는 잉글우드클립스 시장 선거에 출마할 예정 이다. 글 로리아 오 시의장은 작년부터 기회 있을 때마다 시장 선거 출마 의사 를 표명해 왔다. 오 시의장은 2월이 나 3월께 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적 으로 선언 할 예정이다. 한인사회는 팰팍에 이어 잉글우 드클립스에서도 한인 시장이 배출 되는 등 뉴저지에서‘한인 시장’배 출이‘도미노 현상’ 을 일으키기를 <송의용 기자> 고대하고 있다.

3일 열린 잉글우드클립스 타운 시의회에서 새 시의장으로 선출 된 글로리아 오 시의원(3 선)이 고든 존슨 뉴저지주 하원의원 앞에서 시의장 취임 선서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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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유관순 열사를 추모하는 장문의 ‘부고 기사’ 를 실기도 했다. 뉴욕타 임스는 유관순 열사의 출생과 집안 분위기, 기독교 신앙에서부터 이화 학당 시위에 참가하고 고향 충남 천 안의 아우내장터에서 독립만세운 동을 주도한 과정까지 상세히 소개 하면서“3·1 운동은 한국의 민족 단결을 일깨웠고 일제 저항의 기폭 제가 됐다” 고 평가했다. ◆ 뉴욕시청 앞에서‘3·1 독립 만세 혁명’재연 = 뉴욕한인회는 또 3월1일 뉴욕시청 앞 광장에서‘3 ·1 독립 만세 혁명’ 을 재연할 예정 이다. 뉴욕한인회는 올해‘3·1 혁 명’100주년을 맞아 유관순 열사의 숭고한 업적을 기리고, 후세들의 역 사 교육과 정체성 함양을 위해 뉴욕 주‘유관순의 날’결의안 추진과 함 께 3월 1일 뉴욕시청 앞에서‘독립 만세운동’ 을 진행하기로 하고 뉴욕 시와 이를 협의하고 있다. ◆ 한국 천안시도 지원 자원 = 이같은 소식이 한국에 알려지자 충 청남도 천안시(시장 구본영)가 뉴 욕한인회가 추진 중인‘3·1 혁명’ 100주년 기념 행사를 지원하겠다고 나섰다. 천안시 구본영 시장은 4일 김민선 뉴욕한인회장에 직접 연락 해 뉴욕한인회가 추진 중인 뉴욕주 ‘유관순의 날’결의안 추진에 감사 인사를 전하며, 행사 협조를 제안했 다. 이에 천안시는 김 회장의 요청 에 따라 뉴욕한인회가‘3·1 혁명’ 100주년을 맞아 진행하는 3월 1일 뉴욕시청 앞에서‘독립만세운동’ 재연 행사를 위한 한복 200벌을 후 원하기로 합의했다. <송의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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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SATURDAY, JANUARY 5, 2019

미한국상공회의소(KOCHAM)가 3일 맨해튼 한국무역협회 컨퍼런스룸에서 한국 지상사, 금융기관, 뉴욕총영사관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하례식을 개최했다. <사진제공=KOCHAM>

“어려움 뚫고 더 큰 수출증진 이루자” 뉴욕한인수산인협회, 2019년“2마리 황금돼지 꼭 잡자” 뉴욕한인수산인협회가 4일 2019년 기해년을 맞아 브롱스 수산물 도매시장에 있는 수산인협회 사무실에서 회원 40여 명이 모인데 2019년 시무식을 갖고 힘찬 새해 출발을 다짐했다. 수산인협회 회원들은 이날 서러서로를 격려하며“새해는 황금돼지의 해이다. 우리 모드 건강하 게 노력하여‘정신적인 황금돼지’ 도 잡고‘실생활에서의 황금돼지’ 도 꼭 잡자” 며 덕담을 건냈다. <사진제공=뉴욕한인수산인협회>

미한국상공회의소 신년하례식“수출보국(輸出報國)”다짐 미한국상공회의소(KOCHAM, 회장 조주완)가 3일 맨해튼 한국무 역협회 컨퍼런스룸에서 한국 지상 사, 금융기관, 뉴욕총영사관 관계 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하 례식을 개최했다. KOCHAM 회장인 조주완 LG 전자 북미지역 대표는 인사말에서 “지난해 어려웠던 통상환경에도 불 구하고, 지속적인 노력으로 이를 극복한 회원사 한분한분에게 경의 를 표한다” 며“코참은 동포사회를 위한 무료 경제 세미나, 동포 대학 생들을 위한 회원사 여름 인턴십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통상 문제 대처를 위한 지난 3월 워싱턴 DC

방문과 각종 경제 세미나 개최, 경 제 정보 제공, 통상 백서 발간 등 힘 을 기울여 왔다” 고 말했다. 조 회장은“새해들어 미국과 중 국간의 무역전쟁과 한미간의 통상 문제로 인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대응과 회원사들간의 협 력으로 이를 극복하자”고 덧붙였 다. 이어 박효성 뉴욕총영사는 인사 말에서“지난해 한국은 전체 수출 6 천억 달러라는 사상 최대 규모의 수출로 미국, 독일, 중국, 일본, 네 덜란드, 프랑스에 이어 세계 7위를 차지했다”가 평가하고“새해들어 전세계 수출 시정의 각축장인 미국

의 시장은 갈수록 위기를 맞고 있 지만 이를 기회로 활용해 적극적인 대응을 기울여 나가자”라고 말했 다. KOCHAM은 지난 1992년 설립 되어, 한미간의 경제 무역 증진 뿐 만아니라 미국에 진출한 지상사 및 금융기관들의 비즈니스활동을 돕 고 있다. 최근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제재 조치에 대응하기 위해 워싱턴 DC 방문, 각종 통상 세미나, 그리 고 무역제재 공동 대응차원에서 미 전역에 있는 한국지상사협회들을 아우르는 전국조직화 활동을 확대 하고 있다.

후러싱제일교회, 시민참여센터에 후원금 3천달러 전달 후러싱제일교회(담임 김정호 목사)는 4일 시민참여센터의 활동을 위하여 후원금을 전달했다. 후러싱제일교회는 시민참여센터가 매년하고 있는 고교생 대상 풀뿌리 인턴십과 이민자보호교회 법률 지원활동 및 사회복지관련 지원 활동의 지속을 위해서 3천 달러를 지원한다고 밝 혔다. 오른쪽부터 후러싱제일교회 선교위원장 하용화 장로, 평신도 대표 이흥용 장로, 시민찬여센터 김동찬 대표, 맨 왼쬭 선교담당 박형 규 부목사. <사진제공=시민참여센터>

노아은행, NOA은행 상대 상표권 배상청구 소송 취하 ‘순수 동포은행’노아은행(이사 장 김영만, 행장 신응수)은 조지아 주에 본점을 둔 NOA은행을 상대 로 한 상표권 침해 피해 배상청구 소송을 양방 합의 아래 취하하기로 결정했다. 노아은행은 NOA은행에 대해 상표권법(Lanham Act) 위반, 노

아은행의 저작물 무단사용, 부정경 쟁방지법 위반 등으로 소송을 제기 했었다. 이에 대해 NOA은행은 노 아은행의 상표권 소송 취하를 요구 하는 반대 청구를 요청했다. NOA 은행은 NOA뱅콥의 자회사 이다. 이번 합의에서 양측은 향후 고 객들의 혼란 방지를 위한 절차에

상호 동의 했다. 노아은행 신응수 행장은“이번 소송의 결과에 만족하게 생각한다” 고 밝혔다. 노아은행은 2018년 9월 30일 현 재 자산 4억1800만 달러, 예금 3억 6100만 달러, 대출 3억2800만 달러 를 보유하고 있다.

미동부한인스키협회가 스키시즌을 맞아 12일부터 2월 17 일까지 매주말 미국 내스타(National Standard Race, NASTAR) 스키 레이싱 대회 지역 예선전에 참가한다. 경기는 펜실베니아 소재 쇼우니 스키장과 뉴욕 업스테이트 소재 윈드햄 스키장 두 곳 에서 진행된다. 이번 경기는 스키 레이싱에 관심을 가진 7-59세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청소년들은 경기기록을 교외 활동 크레딧 으로 학교에 제출할 수 있다. 한편, 스키협회는 87년 창립 후 400회 이상 한인사회 스키저변인구 확대를 위해‘무료 강습회’ 를 개최해오고 있다. 협회는 올 시즌부터 미 주류사회 스키대회에 집중하며, 스키 꿈나무 발굴 및 육성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문의: (201)982-0608

미동부한인스키협회, 스키 꿈나무 무료강습회 개최

‘우리 아이 부자 만들기’무료 경제 세미나 KCC한인동포회관, 매주 화요일 오전·오후 두차례씩 KCC한인동포회관(관장 류은 주)이 2019년 1월부터‘경제 교육 프로그램’ 을 신설한다. 이번 경제 교육 프로그램은 성 인과 어린이를 대상으로 1월22일부 터 4주간 매주 화요일 오전(성인 대상)과 오후(어린이 대상)에 KCC 한인동포회관에서 진행된다. 강사는 AM 1660 K라디오‘굳

머니 굳라이프’진행자 김태수 경 제 칼럼니스트가 나서 미국의 자본 주의 경제 안에서 한인들이 경제 윤리 의식을 갖춘 성공적인 주체로 서기 위해 알아야 할 기본적인 경 제 개념과 효과적인 저축 및 주식 투자 사례 등을 소개한다. 수강료는 오전 강의‘똑똑한 어 른들의 경제상식’은 4회 강의에

100달러, 오후‘쉽게 배우는 어린이 경제교실’은 60달러(비회원 80달 러) 이다. KCC 한인동포회관은 정규 프 로그램에 앞서 오는 1월 12일(토) 오후 2시 KCC 한인동포회관에서 학부모 대상으로 경제 세미나‘우 리 아이 부자 만들기’ 도 선보인다. 12일 세미나는 무료 이다. △문의: KCC한인동포회관 (201)541-1200 내선번호 111, 123


종합

2019년 1월 5일(토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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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공 이순신 장군 정신 이어받아 KCC도서관,‘저자와의 대화’신설 차세대 정체성과 인성교육 이루자” 17일 혜민 스님‘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 이순신미주교육본부,‘교육안 공모’ ‘글쓰기’대회 개최

이순신미주교육본부 로고

이순신미주교육본부(이사장 김 대영)는 2018년 12월 29일 오후 6시 부터 8시까지 버지니아 설악가든 연회실에서 2018년도 사업을 마무 리하고 2019년도 사업을 준비하는 모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주요 이사 20명이 참석했다. 충무공 이순신 미주교육본부는 전세계 한국학교 학생들과 한인 2 세들에게 이순신 장군의 인성과 리 더십을 함양하며, 한민족으로서의 자긍심과 정체성을 심어주고 미국 내 주류사회를 이끄는 인재로 육성 하는 것과 전 세계에 이순신 장순 의 참모습을 알려 대한민국의 국격 을 높이는 등 민간외교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이순신 미주교육본부는 2018년 도에 세계 한글학교 학생들을 대상 으로 이순신 글쓰기 공모전과 세계 한국학교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이

이순신미주교육본부는 지난 12월 29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버지니아 설악가든 연회실 에서 2018년도 사업을 마무리하고 2019년도 사업을 준비하는 모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주요 이사 20명이 참석했다.

순신 교육안 쓰기대회를 각각 3개 다. 분야별로 실시하고 있다. 2019년도 사업으로 교육안 공모 특히 이순신 미주교육본부는 14 대회와 글쓰기 대회 그리고 재미한 년간의 미주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국학교협의회 학술대회 (시애틀), 세계 각지의 한국계 학생들이‘이 워싱턴지역의 코러스 문화 행사 및 순신 정신 인성’ 을 배우고 본 받아 충무공 이순신 강연회와 상영회를 해외 라는 특수한 환경 속에서도 갖고 한국, 일본, 캐나다, 남미등 협 한국인의 정체성을 바르고 높이 자 력 기관을 방문하여 충무공 이순신 라도록 이 자료를 세계 7개국 언어 을 통한 차세대 정체성과 인성교육 로 이순신 교육자료 지원을 준비하기로 했다. (www.yisunsinworld.com)를 안내 충무공 이순신 미주교육본부는 하고 있다. 아울러, 이웃 현지 외국 “충무공 이순신을 통한 차세대 정 인들에게 우리 한국인의 자랑인 이 체성 교육에 많은 동포들의 참여를 순신 장군(Admiral Yi Sun-Sin) 부탁드린다” 고 당부했다. 을 손쉽게 소개할 수 있도록 다양 △문의: 김대영 이사장 한 사업을 전개해 나가기로 하였 daekim3@gmail.com

KCC 한인동포회관(관장 류은 주)은 KCC 도서관 분기별‘저자와 의 대화’프로그램을 신설했다. KCC는 그 첫번째 시리즈로 베 스트 셀러‘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의 저자 혜민 스님과의 대화 를 17일(목) 오후 7시 KCC 3층 그 랜드 볼룸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혜민 스님의 또 다 른 베스트셀러‘완벽하지 않은 것 들에 대한 사랑’영문판‘Love For Imperfect Things’ 가 지난 달 미국 에서 출간되어 이에 대한 내용을 주로 다룰 예정이다. 혜민 스님의 미국 출간은 2012 년‘The Things You Can See Only When You Slow Down’ 에 이어 두번째이다. 뉴욕타임즈 베스 트셀러‘콰이어트’저자인 수잔 케 인이 본 행사 진행자로 함께 하여 혜민 스님과 Love for Imperfect Things에 대한 편안하면서도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수잔 케인은 ’ 내성적인 사람들 의 힘’ 이라는 TED 강연으로 극찬 을 받았으며 LinkedIn Top Voices 2018: Influencers 20명 중 6 위에 선정된바 있다. KCC 도서관 은 한달에 한번 힐링 북 클럽을 운 영하며 책을 통한 쉼과 소통의 시 간을 제공하고 있다.

KCC 도서관 분기별‘저자와의 대화’프로그램 안내서

자세한 내용은 https://www.kccus.org/library/

참조하면 된다. △문의 201-541-1200 ext 126.

프리미엄 마사지 체어 드림웨이브 AAAZA 공식 광고 대행사로 선정 첨단 기술의 최고급 전신 마사 지 체어인 드림웨이브 (DreamWave)가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마케팅 및 광고대행사 AAAZA를 공식 광고 대행사로 선 정했다. 이로써 AAAZA는 드림웨 이브의 텔레비전, 디지털, 소셜미 디어와 이벤트를 포함한 미국 전역 의 광고를 담당하게 됐다. AAAZA의 초기의 전략은 드 림웨이브의 새로운 라인업 중 하나 인 드림웨이브 M.8의 런칭에 집중 할 것으로 알려졌다. 제이 김 AAAZA 대표는“건강과 웰빙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기술의 발전은 꾸준의 진행되어 왔 고, 진화하고 있다” 며,“럭셔리 마 사지 체어 업계에 혁명을 일으킨 드림웨이브와 함께 일하게 돼 매우 흥분된다” 고 말했다. 드림웨이브가 새롭게 선보이는 M.8은 3개의 프리미엄 요소들이 하나의 럭셔리 체어에 집약되어 있 다. 디자인은 페라리, 포르쉐와 마 세라티 등을 디자인한 세계적인 디 자이너 켄 오쿠야마가 담당했다. 일본 시아추 마시지 명인은 마사지 움직임의 편성을 개발했다, M.8은 2019 소비자 가전쇼 (Consumer Electronics Show, CES)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드림웨이브의 창업자인 클리프 레빈(Cliff Levin)은“AAAZA와 함께 일하게 되어 기쁘다. AAAZA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문 화적 배경을 가진 소비자에 대한 전문성은 드림웨이브를 미 전역과 더 나아가 글로벌 시장에 소개하는 데 완벽하게 작용할 것이다. 우리 제품에 담겨있는 가치를 AAAZA 가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방법으로 전달해 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 했다. △문의: 드림웨이브 (303)5725000, 내선번호 131

플로리다주 75번 주간(州間) 고속도로에서 트럭 두 대와 미니밴 등이 다중 충돌 사고를 일으켜 탑승자 7명이 숨지고 7~8명이 다쳤다.

플로리다 고속도로서 대형 교통사고

디즈니월드 가던 어린이 5명 참변 플로리다주 75번 주간(州間) 고 속도로에서 트럭 두 대와 미니밴 등이 다중 충돌 사고를 일으켜 탑 승자 7명이 숨지고 7~8명이 다쳤다 고 AP통신이 4일 보도했다. 사망자 중에는 루이지애나에서

미니밴에 타고 플로리다 주에 있는 디즈니월드로 향하던 어린이 5명이 포함됐다고 고속도로 순찰대는 전 했다. 사고는 전날 플로리다 게인스빌 인근에서 북쪽으로 운행하던 트럭

과 승합차가 충돌하면서 일어났다. 두 차량이 가드레일을 뚫고 반대편 차로로 넘어가면서 남쪽으로 향하 던 트럭과 또 다른 한 대의 차량이 연쇄적으로 충돌해 미니밴이 전복 됐다. 사고 충격으로 탑승객 일부가 차창 밖으로 튀어나왔다. 시뻘건 화염이 사고로 멈춰선 차량 4대를 집어삼켰으며, 고속도로 양방향 통 행이 한동안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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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사회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SATURDAY, JANUARY 5, 2019

혼인신고·이민신청도‘올스톱’ 셧다운의 그늘… 망명·이민 신청 등 수만 건 무기한 연기 미국의 연방정부 셧다운(일시 적 업무정지) 사태가 10일 넘게 이 어지면서 혼인 신고나 이민 신청과 같은 대민 업무에서도 큰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AFP통신은 3일 셧다운 여파로 혼인 신고를 하지 못한 한 신혼부 부의 사연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 상원에서 근 무했던 댄 폴록은 혼인 증명서를 받으려고 워싱턴DC의 관공서를 찾았지만, 꽉 닫힌 문 앞에서 발을 동동 굴러야 했다. 워싱턴DC가 있는 컬럼비아주 는 예산 일부를 연방정부에서 받기 때문에 셧다운의 직접적인 타격을 받은 것이다. 폴록은“관공서에 갔을 때 직원 들은 셧다운 종료 전까지 증명서를 발급할 수 없다고 했다” 고 토로했 다. 폴록뿐 아니라 많은 커플이 셧 다운 사태가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 자 혼인 증명서 발급 문제를 고민 존 팔치키오 워싱턴시 대변인은 하기 시작했다. “바우저 시장은 긴급 입법을 진행 오는 12일 결혼을 앞둔 클레어 할 것” 이라며“그린치(Grinch·크 오루크도“결혼을 하게 돼 행복하 리스마스를 배경으로 한 영화에 나 지만, 서류 작업은 마무리 짓고 싶 오는 심술궂은 괴물)가 성탄절을 다” 며 답답한 심정을 내비쳤다. 훔칠 수 없는 것처럼 셧다운도 사 이에 뮤리엘 바우저 워싱턴 시 랑을 멈출 수는 없다” 고 말했다. 장은 셧다운 기간에도 혼인 증명서 셧다운으로 이민이나 망명 신청 를 발급하는 특별 조치를 발표했 절차 역시 중단됐다. 다. ABC뉴스는 몇몇 이민 법원이

기뻐하는 낸시 펠로시와 그의 손녀딸 사진을 공유한 누리꾼

업무를 중지하면서 망명과 이민 신 청을 포함한 수만 건의 사건 처리 가 무기한 연기됐다고 보도했다. 특히 법무부 산하 이민심사행정 국(EOIR)은 지난달 수천 명의 이 민 변호사들에게 어떠한 예고도 없 이 사건이 연기될 수 있다고 알린 것으로 전해지면서 비난을 샀다. 아미나 칸 전국이민판사연합회 의 부대표는“국경 방어를 위한 셧

셧다운으로 공무원 급여 못받는데 고위직은 대폭 오를 판 예산관련 법안 처리 실패하면서 임금 동결조치 연장 안돼 발생 미국 연방정부의 일시적 업무정 지(셧다운) 사태로 많은 공무원이 급여를 못 받는 와중에 행정부 각 료 등 임명직 고위관리 수백명의 급여는 1만달러(약 1천124만원)가 량 오를 태세라고 워싱턴포스트 (WP)와 CNN이 4일 보도했다. 연방 인사관리처(OPM)와 전문 가들에 따르면 임금인상은 5일부터 마이크 펜스 부통령을 비롯해 장관 과 부장관, 행정부 고위 관료에게 적용된다. 이는 셧다운으로 인한 의도하지 않은 결과로 보인다고 WP는 설명 했다.

의회가 지난달 21일 다수의 연 방정부 기관에 자금을 지원하는 예 산 관련법안 처리에 실패하면서 고 위직 봉급을 동결해 온 기존 처분 의 효력도 끝나게 됐다는 것이다. WP와 CNN에 따르면 의회는 2013년 연방정부 고위직의 임금 상 한을 책정한 법률을 제정하고 매년 갱신해 임금을 동결해왔다. 그러나 5일까지 이를 연장하는 법안을 처 리하지 않으면 기존 법률이 만료돼 몇 년 간 누적된 급여 인상이 허용 된다. 장관 연봉은 19만9천700달러에 서 21만700달러로, 부장관 연봉은

17만9천700달러에서 18만9천600달 러로 인상된다. 부통령 급여는 23만 700달러에서 24만3천500달러로 오 른다. 이는 셧다운으로 많은 공무 원이 무급으로 일하거나 일시 해고 된 것과 대비된다. 국토안보부 전직 관료인 제프리 닐 ICF 부사장은“이런 광경은 보 기에 좋지 않다” 고 지적했다. 연방 정부에서 인력자원 관리를 맡았던 전직 관리도“엄청나게 불공평한 것으로 보일 것” 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이건 셧다운의 또 다른 불필요한 부산물”이라며“행정부

다운이 우리 사회 전체 시스템에 어떻게 작용하는지 보라” 며“매우 큰 좌절감을 느낀다”고 아쉬워했 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요구하 는 멕시코 국경장벽 건설을 위한 50억 달러의 예산을 놓고 의회에서 공화당과 민주당이 충돌하면서 지 난달 22일 0시부터 미 정부는 셧다 운에 돌입한 상태다.

는 이를 알고 있고 일부 연방 공무 원이 해고되는 동안 이 조치가 시 행되는 것을 막기 위한 옵션을 찾 고 있다” 고 말했다. 그는“의회는 정부에 자금을 지원하고 국경을 확 보해 이 문제를 쉽게 처리할 수 있 다” 고 주장했다.

‘씬스틸러’된 펠로시 손녀 할머니 하원의장 선출에 신나서 폴짝 미국 민주당 소속 낸시 펠로시 (78·캘리포니아) 하원의원이 두 번째 하원의장에 오르던 날 그의 9 살 손녀가 진짜 주인공이 됐다. 할머니의 손을 잡고 폴짝 뛰며 기쁨을 주체하지 못한 펠로시 의장 의 손녀 벨라 코프먼(9)이 모두의 시선을 독차지했다고 외신들이 3 일 전했다. USA투데이에 따르면 이날 오 후 워싱턴DC 연방의사당에서 진 행된 하원의장 호명투표에서 벨라 는 펠로시에게 표가 모이자 두 주

美,“중국 자의적 법 집행 조심”여행주의보 갱신 발령 국무부는 중국을 방문하는 미국 시민들에게 중국 내의 자의적 법 집행을 조심할 것을 당부하는 여행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로이터통신 이 3일 전했다. 이날 갱신 발령된 여행주의보를 통해 중국을 방문하 는 미국인들이 현지에서 더욱 많은 주의를 기울일 것을 권고했다. 앞 서 국무부는 지난해 1월 22일 현지 법률의 임의적 집행과 미-중 이중

국적자에 대한 특별 규제 등을 이 유로 중국에 있는 미국인은 각별히 주의하라고 당부하는 여행주의보 를 내린 바 있다. 이번 주의보는 지 난번과 마찬가지로‘레벨 2’수준 을 유지했으나 신장위구르자치구 와 티베트자치구에서 보안 검사와 경찰 활동이 증가하고 있다며 추가 적인 보안 조처가 이뤄질 수 있음 을 경고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먹을 불끈 쥐고 일어나 격하게 고 개를 끄덕이거나 손뼉을 쳐 이목을 끌었다. 펠로시가 직접 투표할 차례가 되자 그는 손녀딸의 손을 잡고 일 어났고, 이에 벨라는 할머니의 이 름을 외치며 폴짝폴짝 뛰었다. 벨라의 귀여운 모습은 온라인상 에서 퍼져나가며 관심을 모았다. 미 인터넷매체 버즈피드의 데이 비드 맥 부국장은 트위터에서“사 람들이 낸시 펠로시에게 투표하는 걸 보고 이 소녀(벨라)가 몹시 신났 던 모양” 이라며 벨라의 영상을 공 유했다. ABC뉴스도 공식 트위터 계정 을 통해“펠로시가 차기 하원의장 으로 뽑힐 때 그의 손녀가 할머니 의 손을 잡고 폴짝폴짝 뛰었다” 고 언급하며 해당 영상을 올렸다. 케이트 워드라는 이름의 한 누 리꾼은 펠로시와 벨라가 손을 맞잡 고 들어 올린 사진을 트위터에 올 리고“오늘 우리 모두를 대신해준 벨라에게 고맙다” 고 적었다.


내셔널/경제

2019년 1월 5일 (토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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셧다운 출구찾기 또‘실패’ 트럼프“국가 비상사태 선포”엄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여야 의회 지도부가 4일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사태 해 소를 위해 이틀 만에 다시 모였으 나, 접점 마련에 또 실패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민 주당의‘장벽 예산제로(0)’지출법 안 하원 통과에 대한 맞불 격으로 길게는 수년간의 셧다운까지 각오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의회의 반대를 피하는 차원에서 장벽 건설 을 위한‘국가 비상사태’선포까지 언급하며 으름장을 놓는 등‘장벽 예산’관철을 위한 초강경 대응에

서‘수개월, 수년간 셧다운을 이어 갈 수 있다’ 고 말한 게 맞느냐는 질 문에“분명히 내가 그렇게 말했다. 나는 그렇게 될 거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그러나 그럴 준비는 돼 있 다” 고 말했다. 특히“우리는 전적으로 국가 보 안을 위해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할 수 있다”며“아직 그렇게 하지는 않았다. 그렇게 할지도 모른다. 우 리는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면 그 것(장벽)을 매우 빨리 세울 수 있 다” 고 밝혔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협상을

백악관 회동 마친 민주당 지도부

트럼프-민주‘장벽 예산’극한대치 속 사태 해결 난망 의회권력 교체 후 첫 백악관 회동… 트럼프“셧다운 수년 이어질 준비도” 나섰다.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일부 민주당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 민주 의원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국가 비 당의 상·하원 지도부 인사들은 지 상사태를 선포하면 소송에 나설 것 난 2일에 이어 이날 백악관에서 2 이라고 반발하는 등 진통이 계속되 차 회동을 가졌으나 또다시‘빈손’ 고 있다. 으로 헤어졌다고 AP통신 등이 보 제116회 개원식 다음 날 마련된 도했다. 회동에는 공화당의 미치 이 날 회동은 여당인 공화당의 상 매코널(켄터키) 상원 원내대표와 ·하원 양원 독주 시대를 마감한 케빈 매카시(캘리포니아) 하원 원 행정부 수반 대통령과 8년 만에 하 내대표, 민주당의 낸시 펠로시(캘 원을 장악, 대대적 공세를 벼르고 리포니아) 하원의장과 척 슈머(뉴 있는 민주당의 첫‘대면 격돌’ 이기 욕) 상원 원내대표 등이 참석했다. 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회동에서 민주당의 하원 장악으로 대통령 “아주 긴 시간 동안, 즉 수개월 또 과 의회의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는 수년 동안”셧다운을 이어갈 수 새 의회 출범 이후 첫 시험대인 양 있음을 내비쳤다고 민주당의 슈머 측의‘셧다운 일전’ 이 좀처럼 출구 상원 원내대표가 회동 후 전했다. 를 찾지 못함에 따라 이날로 14일 그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변 째인 셧다운 사태의 장기화 및 이 덕스럽고 믿을 수 없으며 때때로 에 따른 피해 확산이 우려된다는 비이성적인, 끔찍한 협상가”라며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 표가 협상에 관여, 정부 문을 다시 열도록 해야 한다” 고 목소리를 높 였다. 현재 장벽예산 대치가‘트럼프 대 민주당’대결 구도로 흐르면서 공화당 지도부는 협상 전면에서 옆 으로 비켜선 상황이다. 이와 관련, 매코널 원내대표는 트럼프 대통령이 승인하지 않은 어 떠한 지출법안도 상원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치지 않겠다고‘공언’ 한 바 있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이날 회동에 대해“지루하고 논쟁적인 모임이었다” 며“우리는 정부 문을 다시 열 때까지 이 사태를 해결할 수 없다” 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동 후 백악 관 로즈 가든에서 가진 기자회견에

통해 할 수 있다면 한번 그렇게 해 보자” 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이날 의 회에 보낸 서한에서“장벽은 효과 가 있다. 돈이 많고 힘이 있고 성공 한 사람들이 집 주변에 장벽을 세 우는 것도 이 때문” 이라고 장벽 건 설 예산 배정을 거듭 촉구했다. 교착상태가 이어지면서 코리 가 드너(콜로라도) 상원의원이“장벽 보안 예산 확보를 위한 투쟁을 이 어가되, 예산안 마련을 위한 초당 적 지출법안을 통과시켜야 한다” 고 주장하는 등 공화당 내에서도 타협 모색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으 나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 모두 물러설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전망 은 극도로 불투명해 보인다. 다만 양측은 주말에도 접촉을 이어가기로 했다.

새 의회 열자마자 불거진 탄핵론… 트럼프“어떻게 탄핵해?”반박 “성공하고 인기있는 대통령”주장… 특검수사 따라 탄핵론 향배 주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4 러 번 말한 대로 민주당이 하원이 는 모르겠다” 고 반박한 바 있다. 일(현지시간) 민주당 일각의 탄핵 나 상원을 장악하면 금융시장에 혼 지난 대선 당시 트럼프 캠프와 론과 관련, 특유의 자화자찬을 내 란이 초래될 것” 이라고 주장한 뒤 러시아 측 간 내통 의혹을 둘러싼 에 대한 로버트 뮬 세워 정면 반박했다. “우리는 상원을 이겼고 그들은 하 ‘러시아 스캔들’ 새 의회가 개원한 첫날부터 야 원을 이겼다. 상황은 안정될 것” 이 러 특검팀의 수사가 마무리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하원 권력 교체와 당 일각에서 탄핵론이 다시 불거지 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을 향해“그들 맞물려 이번 의회에서 탄핵론이 쟁 고 이에 대통령이 직접 받아치며 격돌하는 등 민주당의 하원 장악에 이 나를 탄핵하고자 하는 건 단지 점으로 부상하는 흐름이다. 낸시 펠로시(민주·캘리포니 따른 의회 권력분점 시대를 맞아 그들이 2020년에 이길 수 없기 때문 초장부터 트럼프 대통령과 야당의 이다”라며“너무 많은 성공을 했 아) 하원의장은 개원 첫날인 3일 NBC방송 인터뷰에서“탄핵은 매 주도권 싸움이 팽팽하게 전개되는 다!” 고 주장했다. 양상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8 우 분열을 초래할 것”이라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월 개인 변호사 출신인 마이클 코 “우리는 정치적 이유로 탄핵해서는 올린 글에서“아마도 역대 가장 위 언의 유죄 인정과 대선 캠프 선거 안 될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 대한 선거에서 이겼고 아무것도 잘 대책본부장이었던 폴 매너포트의 는 정치적 이유로 탄핵을 피해서는 이라고 탄핵 문제를 언급 못한 것이 없으며(러시아와의 공모 유죄 평결로 일각에서 탄핵론이 고 안 될 것” 는 없었다. 공모한 건 민주당이다), 개를 들자“만약 내가 탄핵당한다 했다. 이에 대해 미언론들은“펠로시 그 어떤 대통령보다 성공한 첫 2년 면, 시장은 붕괴할 것으로 생각한 을 보냈고 93%의 지지율로 공화당 다. 모두가 매우 가난해질 것” 이라 하원의장이 대통령 탄핵 가능성을 고 보도했다. 라고 배제하지 않았다” 역사상 가장 인기가 좋은 대통령을 며 자신의 재임 성적을‘A+’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출신의 민 어떻게 탄핵하는가” 라고 반문했다. 매긴 뒤“훌륭하게 일을 해낸 누군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내가 여 가를 어떻게 탄핵할 수 있는지 나 주당 초선 하원의원인 라시다 탈리 브 의원도 지난 2일 트럼프 탄핵 옹 호론자인 존 보니파스와 지역 최대 트럼프 탕평인사하나… 국방장관에 前민주당 상원의원도 고려 일간지 디트로이트 프리 프레스 공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짐 웹(72·사진) 전 민주당 상원의 원을 국방장관으로 기용하는 방안 을 고려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NYT)가 3일 보도했다. 3명의 미국 관리들에 따르면 그 간 제임스 매티스 전 국방장관의 후임으로 매파에 속하는 공화당 인 사들이 거론돼 왔는데 이들을 대신 해 웹 전 의원이 부상하고 있는 것 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시리아와 아프 가니스탄 주둔 미군의 철수를 추진 하는 와중에 웹 전 의원의 국방장 관 영입 가능성이 나온 것이다. 로널드 레이건 행정부 시절 해 군장관을 지낸 웹 전 의원은 이라 크 전쟁에 강하게 반대한 인물로 2016년 대선에서 민주당 경선에 참 여한 바 있다. 이러한 웹 전 의원의 대외 정책 적 시각이 중동 지역의 미군 철수 를 추진하고 대중국 강경 외교 노 선을 걷는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과 맞아떨어진다는 관측이 나온다. 현지 언론들은 마이크 펜스 부 통령과 믹 멀베이니 비서실장 대행 의 대리인 측이 웹 전 의원을 접촉 했으며, 백악관에서 웹의 이름이 돌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백악관의 한 관리 는 펜스 부통령의 참모진이 웹 전 의원과 접촉한 적이 없다고 말했 다. 웹 전 의원이 어느 정도로 진지

하게 고려되고 있는지는 명확하지 않은 상태다. 해군사관학교를 나온 웹 전 의 원은 베트남전에 참전해 해병대 소 대장과 중대장을 지냈고‘네이비 크로스’훈장을 받았으며 작가로 도 활동했다. 웹 전 의원 외에도 톰 코튼, 린 지 그레이엄 등 공화당 상원의원과 전 공화당 상원의원인 짐 탤런트 등도 차기 국방장관 후보로 거론되 는 것으로 전해졌다. 매티스는 지난 1일 국방장관직 에서 물러났고 트럼프 대통령은 하 루가 지난 뒤 매티스를 해고한 것 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시리아 주둔 미군을 철수키로 전격 결정하고 1 만4천명에 달하는 아프간 주둔 미 군의 철수를 검토한다는 소식이 전 해진 뒤 매티스 장관은 사퇴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보잉사 부사 장 출신의 패트릭 섀너핸 부장관을 국방장관 대행으로 임명했다.

동기고를 통해“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절차를 시작할 시기가 왔 다” 고 촉구하는 등 개별 의원들의 탄핵 요구 목소리가 잇따를 가능성 이 있어 보인다. 지난 2017년 트럼프 대통령에 대 한 탄핵안을 냈다 실패한 바 있는 브래드 셔먼(민주·캘리포니아) 하원의원도 개원 첫날인 3일 중 탄 핵안을 제출하겠다는 방침을 밝혔 다고 CNN방송이 전날 보도한 바 있다. 당 지도부는 역풍 등을 감안, 일 단 특검 수사결과 보고서를 지켜보 며 신중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인 데 다 상원은 여전히 공화당이 다수를 점하고 있어 현실화 가능성은 높지 않은 상황이다. 그러나 특검 수사결과 등에 따 라 민주당이 당 차원의 쟁점화에 나설 경우 탄핵의 현실화 여부와 상관없이 2020년 대선을 앞두고 공 화당의 장악력이 약화된 정국을 뒤 흔들 변수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제롬 파월(왼쪽에서 두번째)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4일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린 전미 경제학회(AEA) 연례총회에서‘연준 전·현직 의장 공동 인터뷰’ 에 참석하고 있다. 왼쪽부 터 차례로 벤 버냉키, 재닛 옐런 전 연준의장.

“통화정책 인내심 가질 것” 파월, 전미경제학회 공동인터뷰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 (Fed·연준) 제롬 파월 의장은 4일 통화정책 기조와 관련,“연준은 경 제가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지켜보 면서 인내심을 가질 것(will be patient)” 이라고 말했다. 점진적인 금리인상 기조의‘속 도 조절’ 을 시사하는 발언으로 해 석된다. 파월 의장은 이날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랜타에서 열린 전미경제학

리스크 관리에 더 주의해야 한다” 고 언급했다. 그러면서“우리는 그것을 주의 깊게 듣고 있다. 시장이 보내는 메 시지에 민감하게 귀를 기울이고 있 다” 고 강조했다. 파월 의장은 특히 연준의 보유 자산 축소 프로그램에 대해“대차 대조표(보유자산) 축소가 시장 불 안의 큰 원인이라고 생각하지는 않 는다” 면서“만약 문제가 된다면 정

“자산축소 정책변경 주저않겠다” “트럼프가 사임 요구해도 물러나지 않는다” 회(AEA) 연례총회에서 공동인터 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어“경제 상황을 지원하기 위 해 통화정책을 빠르고 유연하게 변 경할 준비가 돼 있다” 며 통화정책 의 유연성을 강조했다. 파월 의장은“우리는 변화에 대 한 준비가 돼 있다” 며 필요하다면 연준이‘상당히 크게’움직일 수도 있다고도 덧붙였다. 인플레이션에 대해선“물가가 관리 가능한 수준에 머물러 있고, 임금상승도 물가 우려를 키우지 않 을 것” 이라고 진단했다. 미국 경제의 펀더멘털에 대해 “대부분의 주요 지표들은 여전히 탄탄하다” 면서“새해에도 긍정적 모멘텀이 유지되고 있다”고 기존 의 자신감을 거듭 피력했다. 다만 금융시장의 과도한 불안정 성에 대해“경기둔화 위험을 반영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데이터 보다 앞서가고 있다” 면서“경제지 표와 금융시장이 상충하는 점은 걱 정되는 신호이고, 그런 상황에서는

책변경을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 고 말했다. 과거 경험에서도 시장이 연준의 자산축소에 매우 민감하다는 점을 알 수 있었고, 이는 모든 연준 인사 들에게 상처를 남겼다는 발언도 내 놨다. 최근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직후 기자회견에서“변 화가 있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 다”며 기존 자산축소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고수한 것과 비교하면 한결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적 입장을 내놓은 것으로 해 석된다. 시장 일각에서 우려하는‘파월 경질설’ 에 대해선 선을 그었다. 파월 의장은‘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사임을 요구하면 어떻게 하겠느냐’ 는 취지의 질문에“물러 나지 않을 것” 이라며 연준의 독립 성을 거듭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동 여부에 대해선 성사될 수 있지만 현재까지 정해진 일정은 없다고 설명했다.

국무부“시리아 철군 타임라인 없다” 미국 국무부는 시리아 주둔 미 군 철수와 관련해 타임라인은 없다 면서 이슬람국가(IS)에 대한 압박 을 유지하며 공백이 생기지 않게 철수가 이뤄질 것이라고 4일 밝혔 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국무부의 고위 관리는 이날 콘퍼런스콜에서 “우리는 시리아에서 군 병력 철수 와 관련한 타임라인을 갖고 있지 않다” 고 말했다. 이 관리는“군 철수는 우리와 동 맹국, 파트너들이 IS에 대한 압박 을 내내 유지하며 테러리스트들에 게 어떠한 공백도 허용하지 않는 방식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

했다. 그는“철수는 동맹국 및 파트 너들과 신중하게 조정하는 방식으 로 이뤄질 것” 이라고 말했다. 다만 미국은 시리아에 군대를 무기한 주 둔하지는 않을 계획이었다고 부연 했다. 다른 관리는“미국은 중동에서 떠나지 않을 것” 이라며“우리는 아 무 데도 가지 않는다. 폼페이오 장 관은 파트너들과 함께 이 지역에 대한 헌신을 강화할 것” 이라고 했 다. 국무부의 이런 입장 설명은 마 이크 폼페이오 장관이 내주 8일부 터 15일까지 중동 8개국을 방문하 는 일정에 앞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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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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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JANUARY 5, 2019

양승태 전 대법원장 11일 검찰 출석… 사법농단 수사 정점 직권남용 등 피의자 신분 출석… 전직 대법원장 헌정사상 첫 검찰 조사 박병대·고영한과 함께 신병처리 검토…‘거래 상대’박근혜 전 대통령도 조사방침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의 최종 책임자로 꼽히는 양승태(71) 전 대 법원장이 내주 검찰에 출석한다. 서울중앙지검 수사팀(한동훈 3 차장검사)은 양 전 대법원장에게 11일 오전 9시30분 직권남용권리행 사방해 등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 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4 일 통보했다. 양 전 대법원장 측은 출석 요구 에 응하겠다고 이날 오후 검찰에 전했다. 전직 대법원장이 피의자로 검찰 조사를 받기는 헌정 사상 처 음이다. 검찰은 지난해 6월18일 사법행 정권 남용 의혹과 관련한 고발사건

양승태 전 대법원장

10여 개를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에 재배당하며 사법부 상대 수사를 본 격 시작했다. 모든 의혹의 정점에

있는 양 전 대법원장이 소환됨에 따라 7개월 가까이 진행된 이번 수 사가‘9부 능선’ 을 넘게 됐다.

양 전 대법원장은 2011년 9월부 터 6년간 대법원장으로 일하면서 임종헌(60) 전 법원행정처 차장과 법원행정처장을 지낸 박병대(62)· 고영한(64) 전 대법관 등에게‘재판 거래’등 반헌법적 구상이 담긴 문 건을 보고받고 승인하거나 직접 지 시를 내린 혐의를 받는다. 그는 ▲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들 민사소송‘재판거래’▲ 옛 통합 진보당 의원 지위확인 소송 개입 ▲ 헌법재판소 내부정보 유출 ▲ 법관사찰 ▲ 비자금 조성 등 법원 자체조사와 검찰 수사로 불거진 각 종 의혹에 대부분 연루돼 있다. 검찰은 지난해 11월 임 전 차장

을 구속기소하면서 44개 범죄사실 에 양 전 대법원장을 공범으로 적 시했다. 검찰은 지난달 7일“공모관계가 성립되는지 의문” 이라는 이유로 박 ·고 전 대법관의 구속영장이 기각 된 이후 징용소송 재판거래 의혹과 ‘판사 블랙리스트’의혹을 중심으 로 보강 수사에 주력해왔다. 검찰은 특히 법원행정처가 2012 년부터 2017년까지 해마다 사법행 정이나 특정 판결을 비판한 판사들 에게 인사상 불이익을 주려고 이른 바‘물의 야기 법관 인사조치’문건 을 작성한 사실을 확인했다. 법원 행정처 차장·처장과 대법원장이 차례로 서명한 이 문건은 사실상 ‘판사 블랙리스트’ 라는 게 검찰의 판단이다. 제기된 의혹이 방대한 만큼 양 전 대법원장이 두 차례 이상 검찰

에 출석할 가능성도 있다. 검찰 관 계자는“조사 분량 자체가 물리적 으로 하루에 끝내기 어렵다. 가급 적 심야조사는 하지 않는다는 게 기본 방침” 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재판거래의 상대방인 박 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도 조 만간 시도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지난달 우병우 전 민정수석비서관 을 소환해 상고법원 설치에 대해 법원행정처로부터 어떤 요청을 받 았는지, 2015년 8월 박 전 대통령과 양 전 대법원장의 독대에서 어떤 논의가 오갔는지 등을 물었다. 검찰은 양 전 대법원장이 출석 하기 전 박·고 전 대법관을 한두 차례 더 소환해 조사할 것으로 전 해졌다. 검찰은 조사를 마치는 대 로 박·고 전 대법관을 포함한 옛 사법행정 수뇌부의 신병처리 방향 을 결정할 전망이다.

한일레이더갈등 길어지나… 말 vs 말·동영상 vs 동영상 공방 국방부, 일본 주장 반박 동영상 공개… 국제 선전전 비화 일본 레이더 전자파 정보 공개 않으면 접점 찾기 힘들어 해군 경계소홀 비판도… 일본 위협비행 때 교신도 안 해 새해 들어서도 한일‘레이더 갈 등’ 이 악화일로를 걸으면서‘장기 전’ 으로 비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지난달 28일 일본 방위성이 한국 해군의 사격통제 레 이더‘조사’ (照射·겨냥해서 비춤) 증거라며 자국 해상초계기가 촬영 한 영상을 공개한 데 이어 4일 국방 부가 일본의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 하는 영상을 공개하면서 장외공방 전이 격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일 이 발생한 지난달 20일로부터 보름 이 경과하도록 양국이 갈등 해소의 출구를 찾지 못하는 가운데, 양국 간에‘말 대(對) 말’ ,‘동영상 대 동 영상’식으로 감정 싸움이 심해지 는 양상이다. 국방부가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영상은 우리 해군 구축함이 일본 해상자위대 초계기를 향해 사격통 제 레이더(STIR·추적레이더)를 조사하지 않았고 오히려 초계기가 우리 함정을 향해 저공 위협비행을 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우리 해경 이 촬영한 영상과 일본 방위성이 공개한 초계기 영상을 근거로 삼았 다.

국방부는 일본 방위성이 일본어 와 영어로 제작한 동영상을 유튜브 를 통해 공개한 것에 대응해 반박 동영상을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각국 언어로 번역해 유튜브에 게시 할 예정이다. 양국의 레이더 갈등 이 국제적 선전전 양상으로 비화하 는 셈이다. 지난달 20일 우리 해군과 해경 의 북한 어선 구조과정에서 불거진 레이더 갈등이 해를 넘기고도 해소 되지 않는 이유는 양측의 입장 차 이가 너무 크게 때문이다. 우발적인 상황에서 갈등이 불거 진 과정을 되짚어 보고 재발을 방 지하는 노력은 진전이 없고, 각각 상대방이‘위협적 행위’ 를 했다는 점을 부각시키는 선전전에 치중하 고 있는 것이다. 우선 일본은 우리 해군 구축함 (광개토대왕함)이 자국의 초계기 (P-1)를 향해 사격통제(화기관제) 레이더를 가동하는 위협행위를 했 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국방부는 일본 초계기를 향해 사격통제 레이 더를 운용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고 수하고 있다.

국방부는 오히려 일본 초계기가 인도주의적 구조 활동을 하던 우리 해군 함정에 저공 위협 비행을 했 다는 입장이나 일본은 ICAO(국제 민간항공기구) 규정 등 국제규범을 준수했다는 견해를 밝히고 있다. 양국은 사실관계 규명을 위해 지난달 27일 실무급 화상회의를 가 졌지만, 양측의 입장 차이만 확인 했다. 일본이 실무급 화상회의 다 음 날 자국 초계기가 촬영한 영상 을 공개한 이후로는 양국 모두 사 실관계 규명보다는 상대방에 대한 비판에 무게를 두는 양상이다. 일본은 레이더 조사에 대한 우 리 측의 사과를, 우리 정부는 위협 비행에 대한 일본 측의 사과를 요 구하고 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가 지난 1일 TV아사히와의 인터뷰 에서“화기관제 레이더의 조사는 위험한 행위로, (한국이) 재발 방지 책을 확실히 해 주기를 바란다” 고 밝히자, 우리 국방부는 2일“일본은 더 이상 사실을 왜곡하는 행위를 중단하고 인도적 구조 활동 중이었 던 우리 함정에 대해 위협적인 저 공비행을 한 행위에 대해 사과해야 할 것” 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 방장관이 전날 분카(文化)방송 라 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레이더 갈

등 관련“우리들(일본)은 확실한 증거에 기초해 항의하고 있다”고 주장하자, 우리 국방부는 이날 동 영상을 통해“일본 측이 주장하는 추적레이더 증거자료(전자파 정 보)가 있다면 양국 실무협의에서 제시하면 될 것” 이라고 반박했다. 일본은 군사기밀을 이유로 초계 기가 탐지한 우리측 레이더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 강경화 외교부 장관 과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 상이 전화통화를 하고 레이더 갈등 과 관련해 한일 국방당국 간 협의 를 통해 이견을 해소해 나갈 필요 가 있다는 데 공감했지만, 일본 측 이 레이더 정보를 공개하지 않는 한 출구를 찾기 쉽지 않은 상황이 다. 군사 전문가들은 일본 초계기 가 당시 광개토대왕함이 운용 중이 던 탐색레이더(MW08)의 전자파 나 광개토대왕함과 함께 북한 선박 구조활동을 하던 우리 해경경비함 삼봉호의‘켈빈’레이더 전자파를 추적레이더(STIR)로 오인한 것 아 니냐고 주장하고 있다. 탐색레이더(MW08)는 주파수 대역이‘G밴드’로 추적레이더와 달라 오인할 가능성이 별로 없지 만, 켈빈 레이더는 추적레이더와 같은‘I밴드’ 를 쓰기 때문에 오인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가 4일 한일‘레이더 갈등’일본 측 주장을 반박하는 동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했다. 사진은 조난 선박 구조작전 중인 광개토대왕함 모습(위)이다. 잠시 후 저고도로 진입한 일 본 초계기(아래, 원)가 보인다.

우리 해경정은‘켈빈’레이더를 탐색 및 사격통제 겸용으로 쓰고 있으며, 당시 어선 구조활동을 위 해 이 레이더를 가동 중이었다. 한편, 우리 해군 함정이 당시 일 본 초계기의 저공 위협비행에 미온 적으로 대응했다는 비판도 제기됐 다. 무장한 군용기가 함정을 향해

근접 비행하는 것은 위험한 행위이 기 때문에 통신을 통해 접근하지 말도록 경고해야 했는데 우리 해군 함정은 그런 조처를 하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아울러 당시 광개토대왕 함은 일본 초계기가 접근하자 광학 영상장비(EOTS)로 감시했지만, 초계기의 근접비행을 녹화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2019년 1월 5일(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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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한국Ⅱ

SATURDAY, JANUARY 5, 2019

“미국, 2차 북미회담 후보지들 사전답사중… 아시아 선호” CNN 보도…“스위스는 탈락… 베트남·인도네시아·몽골·하와이·DMZ 등 후보군” 앤드루 김 퇴임한 CIA 코리아센터장 인선 속도…“후임 한국어 구사 못 해”

청와대가 민간인을 사찰하고 여권 유력 인사의 비리 첩보를 알고도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해온 김태우 수사관이 3일 오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송파구 서울 동부지검으로 들어서고 있다.

‘청와대 특감반 의혹’김태우 조사받고 귀가 전날 이어 14시간 참고인 조사…“진실 밝혀지고 있어”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민간인 사 찰 의혹을 제기한 김태우 수사관이 4일 검찰에 출석해 두 번째 조사를 받고 14시간만에 귀가했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주진우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10시께 김 수사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청와대 특감반의 민간인 사찰 의혹 등에 대해 조사한 뒤 오후 11시 57 분께 돌려보냈다. 김 수사관은 3일에는 9시간 30 분 동안 조사를 받았고, 이날 오전 다시 검찰에 출석해 14시간가량 조 사를 받았다. 김 수사관은 조사를 마치고 나 오며“조사 중인 내용은 말씀드리 기 어렵다” 며 검찰에 제출한 문건 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입을 다 물었다. 그러면서도“환경부 블랙리스 트와 관련한 언론 보도를 봤다” 며 “제가 공표했던 내용에 걸맞은 결 과가 나오는 듯해 진실이 밝혀지고 있는 것 같다” 라고 말했다. 또 검찰이 자신의 사무실을 압 수수색한 것에 대해서는“언론에 공표한 것은 다 인정하고, (압수수 색에서) 무엇이 나오더라도 인정 한다”라며 담담한 심경을 내보였 다. 김 수사관은 의혹을 폭로하는 과정에서 청와대 내부 기밀을 유출 한 혐의(공무상 비밀누설)로 수원 지검 형사1부의 수사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 혐의와 관련해 지난달 31일 김 수사관이 쓰던 서울중앙지 검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그는 박형철 청와대 반부패비서

관을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고발 할 계획에 대해선“변호인과 상의 해 결정할 것” 이라고 밝혔다. 김 수사관의 변호를 맡은 이동 찬 변호사는 앞서 이날 오전 기자 들을 만나 박형철 청와대 반부패비 서관 외에 다른 청와대 고위직 인 사들에 대해선“추가로 고발하지 는 않을 것” 이라고 설명했다. 김 수사관은 추후 조사가 더 이 어질 가능성에 대해“조금 더 나올 것 같다” 고 답했다. 청와대 특감반에서 일하다 검찰 로 복귀 조처된 김 수사관은“특감 반 근무 때 우윤근 주러시아 대사 의 금품수수 의혹을 조사해 청와대 상부에 보고했으나 이에 따른 조치 없이 오히려 내가 징계를 받았다” 고 주장했다. 또 전직 총리 아들이나 은행장 동향 등 민간인에 대한 사찰도 있 었다고 주장하면서 특감반원 시절 직접 작성했다는 첩보보고 문서 목 록을 공개했다. 청와대는 의혹을 모두 부인하며 지난달 19일 김 수사관을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다음날인 20일 자유한국당은 임 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조국 민정 수석, 박형철 반부패비서관, 이인 걸 전 특감반장을 직권남용 및 직 무유기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김 수사관 고발사건은 수원지 검, 청와대 관계자들을 자유한국당 이 고발한 사건은 서울동부지검이 각각 수사 중이다.

‘온정 식어가나’ … 각급 단체 모금 달성률‘30%대’불과 ‘십시일반(十匙一飯)’사랑의 온정은 정말 식어가는 것일까. 갈 수록 연말연시 등 불우이웃돕기 성 금 모금에 어려움 커지고 있는 가 운데 경기도 내 기부금품 모집 각 종 단체의 모금 목표 달성률이 30% 대에 머무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경기도에 따르면‘기부금품 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 에따 라 2017년 도에 기부금품 모집 등록 을 한 단체(모금목표액 1천만∼10

억원)는 24곳이며, 이들의 성금 모 금목표액은 74억원이었다. 그러나 모금된 액수는 목표액의 37.8%인 28억원에 그쳤다. 앞선 2016년에는 29개 단체가 86 억원을 모금하겠다고 신고했으나 실제 모금액은 30.2%인 26억원에 불과했다. 지난해에도 21개 단체가 84억원 을 모금하겠다고 도에 등록한 가운 데, 이들 단체가 실제 모금한 총액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2 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후보지들을 사전답사 중이라고 미 CNN 방송 이 3일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 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해 말 몇 주 동안 아시아를 포 함한 여러 지역에 걸친 복수의 장 소에 사전답사 팀을 파견했다. 미국은 정상회담 후보지 목록을 아직 북한과 정식으로 공유하지 않 았으며, 후보지는 더 늘어날 수 있 다고 미 정부 관리들이 전했다. 한 외교 소식통은 CNN에 2차 북미정상회담을 아시아 국가에서 여는 방안이 선호되고 있다고 밝혔 다. 다만 지난해 6월 사상 첫 북미 정상회담을 유치한 싱가포르는 이 번 후보지 리스트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관들과 북한 전문가들 사이

에서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몽골, 미국 하와이, 남북한 사이의 비무 장지대(DMZ) 등이 잠재적 후보군 으로 거론된다고 CNN은 전했다. 백악관은 처음에 김 위원장이 유학 생활을 한 스위스를 유력 후 보로 생각하고 북한에 이를 제안했 으나, 이동과 수송 문제로 스위스 는 결국 후보지에서 탈락했다고 한 다. 한 정부 관리는 김 위원장이 싱 가포르 회담 때 중국 항공기를 빌 려 쓴 데 대한 비판에 아직 민감한 상태라고 밝혔다. CNN에 따르면 미국은 장소 선 정 등 2차 회담 준비 작업에 아직 한국 정부를 참여시키지 않았다고 한 외교관이 전했다. 전문가들은 아직 준비 작업이 초기 단계라는 점을 고려할 때 회담 개최까지 여 러 달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공 개한 김 위원장의 친서는 두 정상 간 관계의 굳건함을 트럼프 대통령 에게 상기시키고 비핵화 프로세스 에 관한 트럼프 대통령의 관심을 계속 유지하려는 의도였다고 CNN은 보도했다. 김 위원장의 친서에 대해 어느 정도 파악하고 있는 다른 소식통은 이번 친서 내용 역시 예상대로 과 장됐다고 전했다. 2차 북미정상회담이 가시화하 는 가운데 한국계 앤드루 김의 퇴 임으로 공석인 중앙정보국(CIA) 코리아미션센터장(KMC) 인선 작 업도 속도를 내는 것으로 알려졌 다. 후임 센터장에 대한 상세한 정 보는 거의 알려진 바 없다. 다만 한 소식통은 지난 수년간 북한 문제를 다뤄왔고 앞선 북미 협상에서 중요 한 역할을 한 인물이라고 CNN에

밝혔다. CNN은 이 인물이 한국어를 구 사하지 못하는 것으로 파악됐다면 서 이는 한국어가 유창한 앤드루 김이 북미회담에서 종종 고위급 협 상가 및 통역가로 활약한 점에 비 춰 북미 관계를 다룰 때 약점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앞서 미국 정부는 2017년 5월 북 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심각해졌 다는 판단에 따라 이에 대응하기 위한 특수조직으로 KMC를 신설 하고 그 책임자로 CIA의 대표적인 북한전문가로 활동하다 은퇴한 앤 드루 김을 영입했다. 한반도 문제에 정통한 그는 작 년 여름까지 센터장을 맡을 계획이 었다. 그러나 6·12 북미정상회담 이후 북미가 본격적인 비핵화 협상 국면에 들어가면서 마이크 폼페이 오 국무장관이 사직을 만류, 작년 말까지로 임기를 연장한 것으로 알 려졌다.

이탈리아 일간“조성길, 미국 망명 원해… 이탈리아 정보기관이 보호 중” “북미 정상회담 부정적 효과 우려해 비밀리에 논의 진행”

이탈리아 유력 일간이 잠적한 조성길 북한 주이탈리아 대사대리 가 미국 망명을 원하고 있으며, 현 재 이탈리아 정보당국의 보호를 받 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간 라레푸 블리카는 4일(현지시간) 조성길 대 사대리의 잠적과 관련한 내용을 1 ∼3면을 털어 보도하면서 한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이 신문은 이탈리아 외교부가 조성길 대사대리로부터 망명 요청 을 받은 적이 없고, 그를 보호하고 있지도 않다고 공식 발표했으나, 이탈리아의 한 외교 소식통으로부 터“조성길 대사대리가 미국으로 의 망명을 기다리는 동안 우리 정 보기관들에 도움과 보호를 요청했 다” 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북한대사관을 이탈한 조 대사대리가 11월 중순 이탈리아 정부에 도움을 요청했으며, 이후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와 정보 당국의 수장들이 미국과 연락을 주 고 받으며 조 대사대리의 신병과 관련해 은밀하게 협의를 진행해 왔

다고 설명했다. 신문은 이탈리아 정보당국이 조 대사대리로부터 도움 요청을 받은 즉시 이를 미국에 알렸고, 미국의 요청에 따라 조 대사대리의 이탈과

잠적 사실이 외부로 새어나가지 않 도록 비밀스럽게 관리해 왔다고 밝 혔다. 하지만, 한국에서 조 대사대리 의 잠적 소식이 처음 공개됨으로써

사건이 수면 위에 떠오르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 신문은 미국은 도널드 트럼 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 무위원장 사이의 제2차 북미 정상 회담 개최를 놓고 양측의 조율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일어난 이번 사 건의 민감성을 우려하고 있다고 지 적했다. 북한이 만일 조성길 대사대리가 이미 미국과 망명과 관련한 논의를 시작한 사실을 알게 되면 북미 협 상에도 부정적인 효과가 불가피할 것이란 점에서다. 한편, 이탈리아 정보당국인 정 보안보원(Sisde)의 알프레도 만티 치 전 원장 역시 일간 일메사제로 에“이탈리아가 조성길 대사대리 의 잠적 및 망명 절차에 있어 중재 자 역할을 했고, 잠적 초기의 부담 을 감당했을 것” 이라면서도“이후 그와 그의 가족이 탈북 외교관에게 는‘최상의 패’ 인 미국 등 제3국으 로 이미 들어갔을지도 모른다”고 추정했다.

은 다소 시간이 지나야 집계될 전 망이다. 모금목표액이 10억원 이상일 경 우 행정안전부에 등록하는 가운데 도내 가장 대표적인 모금기관인 경 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모금 실적도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 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이달 말 마무리를 목표로 지난해 11월 20 일‘희망 2019 나눔캠페인’ 을 시작 한 가운데 이날까지 모금된 성금은 208억4천만원이다. 이는 이번 캠페인 기간 모금목 표액 316억원의 65.9%에 불과한 것

이다. 따라서 성금 목표액의 1%인 3억1천6백여만원이 모금될 때마다 1도씩 올라가는 사랑의 온도탑 수 은주도 현재 65.9℃에 머물고 있다. 이는 모금목표액이 같았던 2017 ∼2018년 희망나눔캠페인 당시 같 은 시기의 수은주 71.9℃보다 6.0℃ 낮은 것이다. 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017 ∼2018년 희망나눔캠페인 때 목표 액 316억원의 87.6%인 277억원을 모금,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가 87.6℃에 머물렀다. 도의 사랑의 온 도탑 수은주가 100℃를 달성하지

못한 것은 2001년 경기도에 사랑의 온도탑이 세워진 이래 처음이었다. 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 는“연말연시는 물론 평소에도 성

금 모금이 어려워지고 있는 것이 사실” 이라며“경기침체, 사회적 분 위기 등 다양한 원인 때문으로 보 고 있다” 고 말했다.

안토니오 라치 전 상원의원은 4일 발간된 일간 라 레푸블리카와의 인터뷰에서“조성길 대 사대리와 로마의 식당에서 아마트리체 스파게티를 먹으러 같이 가곤 할 만큼 친분이 있었 다” 고 말하며, 그의 잠적이 의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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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2019년 1월 5일 (토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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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에 한번 있을 대변혁기” 시진핑“전쟁계획 심화”군에 지시 최근 남중국해와 대만 해협 등 에서 미국과 중국 간 군사적 갈등 이 심화하는 가운데 시진핑(習近 平) 중국 국가주석이 군에 전쟁 계 획을 철저히 수립해 만일의 상황 시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4일 중국중앙(CC)TV에 따르면 당·국가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을 겸하는 시 주석은 이날 베이징에서 군사공작회의를 주재하고“현재 세계는 백 년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대변혁기를 맞고 있고 예상하기 어려운 위험과 도전이 증가하고 있 다” 며“전군은 위기 의식, 전투 의 식을 강화해 군사 투쟁 준비 업무 에 임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이어“전쟁과 작전 계 획을 심화해 일단 일이 생기면 신 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 록 해야 한다”며“연합작전 지휘 체계 건설을 조속히 추진하고 신형 작전무기의 개발·생산을 강화해 신형무기 비중을 높여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 같은 발언은 작년부 터 중국과 미국 간 군사적 갈등 수 위가 부쩍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중국이 남중국해의 주요 섬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기자회견

“중국과 무역합의 이룬다” 트럼프“나와 시진핑 깊이 관여”

군사공작회의 주재하는 시진핑 주석

남중국해·대만 해협 갈등 속“신형무기 비중 높여라”요구 암초를 군사 기지화하고 독립 성향 의 차이잉원(蔡英文) 총통 취임 이 후 대만을 향한 군사적 압박을 강 화하는 가운데 미국은 남중국해와 대만 해협에서 무력시위 성격이 짙

은‘항행의 자유’작전을 벌이면서 중국을 견제하고 있다. 작년 9월 미 해군 구축함이 스프 래틀리 군도(중국명 난사<南沙>군 도)의 게이븐 암초(중국명 난쉰자

오<南薰礁>) 인근 해역을 항해하던 중 중국 구축함이 45야드(41m)까 지 접근해 충돌할 뻔한 사건은 양 국의 군사적 긴장 격화를 단적으로 보여준 사건으로 평가된다.

日아베“나라 미래상 논의할 때”… 신년회견서 개헌 의욕 노골화 “구체적 개헌안 제시하며 활발한 논의하는 게 국회의원 책무” “중일관계 끌어올릴 것”… 강제징용 판결 등 韓 관련 언급 안 해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가 4일 신년 기자회견에서“나라의 미래상을 논의할 때”라며 개헌을 통해‘전쟁 가능 국가’ 로의 변신을 추진하겠다는 의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아베 총리는 이날 미에(三重)현 이세(伊勢)시 이세신궁을 참배한 뒤 현지에서 가진 신년 기자회견에 서“이 나라의 미래상에 대해 논의 를 진전시켜야 할 때에 와 있다” 며 개헌 추진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그는“개헌에 대해 최종적으로 결정하는 것은 주권자인 국민” 이라 면서도“그렇기 때문에 구체적인 개헌안을 제시하고 국회에서 활발 한 논의를 거듭하는 것이 국회의원 의 책무” 라고 강조했다. 이어“국회에서 활발한 논의가 진행돼 여당, 야당이라는 정치적인 입장을 넘어 가능한 범위에서 합의 가 될 수 있도록 기대한다” 며 정치 권에 개헌 논의를 촉구했다. 아베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모두 발언을 통해서는 개헌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지만, 개헌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비교적 긴 답변을 내놨다.

그는 일왕 왕위 계승, 주요 20개 국(G20) 정상회의, 럭비 월드컵, 도 쿄 올림픽과 패럴림픽 등 올해와 내년의 주요 일정을 언급하며“개 헌은 국가의 미래와 이상을 말하는 것이다. 어떠한 국가 만들기를 해 나갈지 논의할 때”라고 말하기도 했다. 아베 총리는 평화헌법 조항인 헌법 9조에 자위대의 존재를 명기 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개헌을 내 년 시행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 개헌안을 발의한 뒤 국민투표에서 통과시키기 위해

행보를 서두를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일단 전후 첫 개헌을 성사 시킨 뒤 헌법 9조(전력과 교전권 보 유 금지)의 기존 조항을 고치는‘2 단계 개헌’ 을 통해 일본을 전쟁 가 능한 국가로 변신시키겠다는 구상 을 갖고 있다. 아베 총리는 이날 북 한과 관련해서는“작년 6월 북미 정 상회담으로 역사적인 전환점에 접 어들었다”며“북한의 핵·미사일 과 납치문제의 해결을 위해 어떠한 기회도 놓치지 않고 과감하게 행동 하겠다” 고 강조했다. 아베 총리는 이날 레이더 문제

나 강제징용 판결 등 한국과 갈등 을 빚고 있는 현안에 대해서는 언 급하지 않았고, 그렇다고 한국에 대해 우호적인 발언을 내놓지도 않 았다. 반면 중국에 대해서는“작년 10 월 중국 방문시‘경쟁에서 협조’등 3가지 원칙을 확인했다” 면서“올해 는 중일 관계를 새로운 단계로 끌 어올리겠다” 며 중국과의 관계 개선 에 의욕을 보였다. 또 러시아에 대해서는“(쿠릴 4 개 섬[일본명 북방영토] 문제와 관 련해) 푸틴 대통령과의 협상을 진 전시키겠다” 고 강조했다. 아베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새 일왕이 즉위하는 5월 1일보다 한 달 앞선 4월 1일 새 연호를 확정해 공 포하겠다는 계획을 공식적으로 발 표했다. 중의원 해산 후 오는 7월 중의원 과 참의원 선거를 동시에 실시할 것이라는 일각의 관측에 대해서는 “그런 생각은 머릿속 한쪽 구석에 도 없다” 고 부인했다. 그는 신년 소 감으로 올해가 일본의 멧돼지의 해 인 점을 언급하며“멧돼지는 저돌 적으로 앞을 향해 나아간다는 인상 이 있지만, 의외로 몸 움직임이 유 연하다. 멧돼지처럼 속도감과 유연 함을 함께 갖고 정국을 운영하겠 다” 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세계 경제를 흔들고 있는 미중 무 역분쟁에 마침표를 찍는 합의에 도 달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4일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나는 우리가 중국 과 합의할 것이라 생각한다” 며최 고위급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 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경기둔화 와 관련해“중국이 정말로 합의에 도달하길 원한다고 본다” 며“뭐랄 까, 중국은 합의를 해야만 할 것” 이

을 이끌고 중국을 방문해 첫 대면 협상을 진행한다. 미중 무역전쟁은 양국 경제는 물론 세계 경제를 위협하고 있다. 그렇지 않아도 경제성장 둔화를 넘어 위축 조짐까지 노출하고 있는 중국 경제에 대형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2017년 6.9%에서 2018년 6.5% 안팎으로 둔 화했고, 무역전쟁은 양국의 제조업 분야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 로 관측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의 경기둔

“최고위 협상 진행… 중국, 합의 원하고 해야만 할 것” 애플 차이나쇼크 주장에“애플제품은 중국산, 걱정 않는다” 라고 강조했다. 미국과 중국은 오는 7∼8일 중 국 베이징에서 차관급 무역협상을 열기로 돼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자신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이 협상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미국은 중국 과 방대한 무역협상을 진행하고 있 다”며“시진핑 주석과 내가 깊이 참여하고 있고, 최고위 협상이 잘 진행되고 있다” 고 말했다. 양국 정상은 작년 12월 1일 만나 올해 3월 1일까지 90일 동안 상대국 에 고율의 추가관세를 부과하지 않 기로‘무역전쟁 휴전’ 에 합의했다. 다음주 제프리 게리시 미국 무 역대표부(USTR) 부대표가 재무 부·상무부·농무부 등의 실무진

화를 지목하며 최근 실적전망을 하 향 조정한 애플에 대해“걱정 않는 다” 고 말했다. 애플은 2일 지난 2일“중화권 경 제악화의 수준을 내다보지 못했 다” 며 2019 회계연도 1분기(국내 12 월 결산법인 기준 2018년 4분기) 매 출 전망치를 애초 890억∼930억 달 러(99조9천억∼104조4천억 원)에 서 840억 달러(94조3천억 원)로 낮 춰 잡았다. 트럼프 대통령은“애플은 제품 을 중국에서 만든다” 며“애플의 최 대 수혜자는 우리보다 더 많은 이 익을 얻어가는 중국”이라고 지적 했다. 그는 자신이 팀 쿡 애플 최고경 영자(CEO)에게“중국보다 미국에 서 제품을 생산하라” 고 말한 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미주 13개국“재선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취임하지 말라” 미주 13개국이 재선에 성공한 장악한 국회에 권력을 양도하라”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 면서“이는 베네수엘라에서 민주 령의 취임에 거듭 반대의 목소리를 주의를 회복하는 유일한 방법”이 냈다. 리마그룹에 속한 미주 13개 라고 덧붙였다. 13개국은 또 베네수엘라와의 외 국 외교부 장관은 이날 페루 수도 리마에서 베네수엘라의 민주적 개 교 관계를 재평가하기로 합의하고 혁을 촉구하는 공동성명을 채택했 각자의 국내법이 허용하는 한 베네 다. 13개국은 공동성명에서“지난 수엘라 고위 관리들의 입국을 막기 해 베네수엘라 대선이 공정하지도, 로 했다. 이에 호르헤 아레아사 베 자유롭지도 않은 상태에서 실시됐 네수엘라 외교부 장관은 트위터에 기 때문에 마두로 대통령의 재임을 “(리마그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인정하지 않을 것” 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에게서 직접적인 명령을 받 그러면서“마두로 대통령이 재 고 있다. 얼마나 굴욕적인 종속인 임을 위해 취임하지 말고 새로운 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며 이번 회 대선이 치러질 때까지 우파 야당이 동을 신랄히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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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29명 중 1명 암 유병자 평생 암 걸릴 확률 36.2% 국내 암 유병자가 174만명에 달 해 29명 중 1명은 암을 앓거나 앓았 던 것으로 나타났다. 암 유병자는 암 치료를 받는 환자와 암 완치 후 생존한 사람을 모두 포함한 수치 다. 65세 이상에서는 9명당 1명이 암 유병자였다. 단 암 유병자의 절반 이상은 진 단 후 5년 넘게 사는 것으로 확인됐 다. 암 진단 후 5년을 초과해 생존

남자 위암-폐암-대장암-전립선암-간암 순 많이 발생 여자는 유방암-갑상선암-대장암-위암-폐암 순 유방암, 11년 만에 갑상선 제치고 여성암 1위 한 인원이 암 유병자의 절반을 넘 긴 건 이번이 처음이다. 평생 암에 걸릴 확률은 36.2%로 집계됐다.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은 남성 의 경우 위암으로 변동이 없었으 나, 여성의 경우 유방암이 11년 만 에 갑상선암을 밀어내고 1위에 올 랐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 가 27일 발표한 2016년 국가암등록 통계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16년에 새로 발생한 암 환자 수는 22만9천 180명으로 전년보다 1만2천638명 (5.8%) 증가했다. 남자 12만68명, 여자 10만9천112명이다. 남녀 전체에서 가장 많이 발생 한 암은 위암이었다. 이어 대장암, 갑상선암, 폐암, 유방암, 간암, 전립 선암 순으로 많았다. 남자는 위암, 폐암, 대장암, 전 립선암, 간암, 갑상선암 순이다. 이 중 전립선암은 2015년과 비교해 간 암을 제치고 네 번째로 많이 발생 했다. 2015년에는 간암이 네 번째였 다. 여자는 유방암이 가장 많아 2005년 이후 11년간 여자 암 발생 1 위였던 갑상선암이 2위로 하락했 다. 무분별한 검진과 과잉 진단으 로 논란이 일었던 갑상선암은 줄어 든 반면 유방암은 꾸준히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어 대장암, 위암, 폐암, 간암 순이다. 연령표준화(2000년 주민등록인 구 비율 기준) 암 발생률은 인구 10 만명 당 286.8명으로 전년 대비 8.6 명(3.1%) 증가했다.

암 발생률은 2011년 이후 2015년 까지 매년 3.0%가량씩 감소하다 이번에 소폭 늘었다. 유방암 발생률이 1999년 이후 지속해서 증가한 영향이 컸다. 5대 주요암(위암 대장암 간암 자궁경 부암 유방암) 중 2010년 이후 암 발 생률이 계속 증가하는 암종은 유방 암이 유일하다. 2005년 이후 연평균 증가율은 4.5%였다. 유방암이 증가한 데에는 식생활 이 서구화되고, 여성 비만이 늘어 나는 등의 사회 변화가 영향을 미 친 것으로 해석된다. 건강검진이 활성화되면서 조기진단이 많아진 것도 주요 원인 중 하나다. 한국유 방암학회에 따르면 조기 유방암으 로 분류할 수 있는 0기 또는 1기에 해당하는 환자가 2016년에는 전체 의 절반 이상인 59.6%를 차지하고 있다. 암 발생률이 전년보다 늘었더라 도 2011년 10만명 당 325.9명과 비교 하면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다른 나라와 견줘도 마찬가지다. 세계표 준인구로 보정한 우리나라 암 발생 률은 인구 10만명 당 269.0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300.3명보다 낮았다. 생존율은 올라가고 있다. 최근 5 년간(2012~2016년) 진단받은 암 환 자의 5년 상대생존율은 70.6%로 10 년 전(2001~2005년)보다 16.6%포인 트 높아졌다. 1.3배 규모다. 5년 상대생존율은 암 환자 예후 를 평가하는 지표로, 성별과 나이 가 동일한 일반인 대비 암 환자의 5

년 뒤 생존 비율을 뜻한다. 100%면 일반인과 생존율이 같다는 뜻이고, 100% 이상이면 암 환자의 생존율 이 더 높다는 의미다. 생존율이 높은 암은 갑상선암 (100.2%), 전립선암(93.9%), 유방 암(92.7%)이었고, 낮은 암은 간암 (34.3%), 폐암(27.6%), 췌장암 (11.0%)이었다. 약 10년 전(2001~2005년) 대비 생존율이 위암 18.0%포인트 (75.8%), 간암 13.9%포인트 (34.3%), 전립선암 13.5%포인트 (93.9%), 폐암 11.1%포인트(27.6%) 높아졌다. 암 확진 후 현재 치료 중이거나 완치된 암 유병자 수는 약 174만명 으로 전체 인구의 3.4%다. 남자는 76만4천103명(3.0%), 여자는 97만5 천848명(3.8%)이다. 특히 65세 이상 암 유병자는 74 만7천898명으로 이 연령대 인구의 11%를 차지했다. 9명 중 1명꼴이 다. 암 진단 후 5년을 초과해 생존한 암 환자는 91만6천880명으로 전체 암 유병자의 52.7%를 차지했다. 5 년 초과 생존자 비율은 2014년 44.9%, 2015년 49.4%로 증가 추세 며, 이번에 처음으로 50%를 돌파했 다. 우리나라 국민이 기대수명(82 세)까지 생존할 경우 암에 걸릴 확 률은 36.2%였다. 남자(79세)는 5명 중 2명(38.3%), 여자(85세)는 3명 중 1명(33.3%)에서 암이 발생할 것 으로 추정된다.

男초등학생 햄·소시지 연간 4.8㎏…섭취 국민평균 2배 넘어 우리나라 남자 초등학생들이 햄 ·소시지 연간 섭취량이 국민 평균 의 2배에 달할 정도로 편식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 식품유통공사는 이 같은 내용을 담 은 ‘햄·소시지류 시장에 대한 2018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 보고

서’ 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대부분 초등학

생인 6∼11세 남자 어린이의 연간 햄·소시지 평균 섭취량은 4.88㎏ 으로 같은 연령대 여자 어린이의 평균 섭취량 3.445㎏보다 많았다. 남자 어린이의 경우 국민 1인당 연간 평균 섭취량(2.391㎏)의 2배가 넘었다. 남자 어린이 평균 섭취량 은 남성 전체 평균보다 77% 많았고

SATURDAY, JANUARY 5, 2019

“편두통 여성, 당뇨병 위험 낮아” 프랑스 연구진, 여성 7만4천247명 대상 10년간 조사 자료 분석 결과 편두통이 있는 여성은 2형(성 인) 당뇨병 위험이 낮다는 연구결 과가 나왔다. 프랑스 국립보건의학연구소 (INSERM) 역학·인구보건센터 의 기 파게라지 박사 연구팀이 성 인 여성 7만4천247명(평균연령 61 세)을 대상으로 10년간 진행된 조 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 실이 밝혀졌다고 메디컬 뉴스 투데 이가 보도했다. 현재 편두통을 겪고 있는 여성 은 편두통 병력이 없는 여성에 비 해 당뇨병 발병률이 30% 낮은 것 으로 나타났다고 파레라지 박사는 밝혔다. 이는 체중 등 다른 당뇨병 위험요인들을 고려한 결과라고 그 는 설명했다. 당뇨병 진단을 받은 여성의 경 우, 진단 전 2년부터는 편두통 발생 률이 점점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 다. 당뇨병 진단 24개월 전에는 편 두통 발생률이 22%이었다가 지속 적으로 낮아져 당뇨병 진단을 받은 날에는 10~11%로 안정되고 당뇨병

발병 이후에는 이러한 추세가 유지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편두통과 당뇨병 위험 사 이에 역관계가 있음을 보여주는 것 이지만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다 고 파게라지 박사는 말했다. 편두통은 병태생리학적으로 에 너지 대사에 관여하는 단백질인 칼 시토닌 유전자관련 펩티드(CGRP : Calcitonin Gene Related Peptide)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 려져 있다. 이 단백질은 포도당 대사에도

관여하기 때문에 당뇨병을 유발하 는 인슐린 저항과 고혈당이 이 단 백질을 만드는 감각 신경세포 (sensory neuron)를 손상시켜 편두 통 위험이 낮아지는 것인지도 모른 다고 파게라지 박사는 추측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 면 편두통은 세계적으로 성인 7명 에 한 명꼴로 나타나며 발병률은 여성이 남성보다 3배나 높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의사협회 (AMA) 학술지 ‘신경학’ (Neurology) 온라인판에 실렸다.

美연구팀‘뇌 페이스메이커’개발…치매 등에 효과 전기적 활성(electrical activity)에 문제가 있는 뇌의 특정 부위에 전기자극을 가해 간질, 알 츠하이머(노인성치매) 등 질환의 악화를 막을 수 있는 첨단 의료기 기가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대학 (UC버클리) 연구팀에 의해 개발됐 다고 의학 전문매체 메디컬익스프 레스 등 외신이 지난 1일 전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원드 원드에 사용되는 전자칩 (WAND; wireless artifact-free neuromodulation device)’ 로 명명 ‘폐회로(closed-loop)’ 를 사용해 결과를 줄 수 있기를 바란다” 면서 된 이 기기는 심장박동조율기‘페 자극과 기록을 동시에 수행하는 것 “그러려면 뇌 신경(뇌파)의 특징을 이스메이커(pacemaker)’ 와 비슷 이 특징이다. 계속 듣고 기록할 수밖에 없다” 고 한 원리로 작동한다. 뇌에 쓰는 페 그런데 발작 등의 증상에 앞서 말했다. 이스메이커인 셈이다. 나타나는 전기신호를 감지하는 건 ‘원드’ 는 뇌의 128개 부위에서 고정틀(chassis)과 함께 두부 극도로 어렵고, 이를 막는 데 필요 생기는 전기적 활성을, 동일한 숫 외피에 심어지는 두 개의 신형 전 한 전기자극의 주파수와 강도를 정 자의 채널로 기록할 수 있다. 지금 자칩이 핵심기능을 한다. 각각의 하기도 그만큼 까다롭다고 한다. 까지 다른 폐회로 시스템에서는 8 칩은 뇌에 설치된 64개의 전극별로 이 기기를 이용해 최상의 치료 개 채널로만 가능했다. 전기적 활성을 측정해 이상 부위가 효과를 보려면 수년간 더 미세 조 연구팀은 히말라야원숭이 감지되면 동시에 전기자극을 가한 정을 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 (rhesus macaques)의 팔 움직임을 다. 무선 상태에서 작동하는 이 기 다. 제어하는 실험에서 원드의 성능을 기는 경련이나 발작 신호가 포착되 이 대학 전기공학·컴퓨터과학 입증했다. 이 실험 결과는 전문학 면 이를 막기 위해 스스로 전기 자 과 조교수로서 개발팀을 이끈 리키 술지인‘네이처 바이오메디컬 엔 극의 한도를 재조정한다. 뮬러 박사는“이 기기가 최상의 자 지니어링(Nature Biomedical 또한 피드백으로 자동 조정되는 극 기능을 갖춰 환자들에게 최선의 Engineering)’최근호에 실렸다.

여자 어린이도 여성 전체 평균과 비교하면 섭취량이 69% 많은 것으 로 조사됐다. 농식품부는“성장기 학생에 대 해 편식 극복을 위한 식생활 교육 이 필요하다” 고 지적했다. 국민 1인당 평균 햄·소시지 섭 취량은 2.391㎏으로, 2012∼2016년 5 년간 연평균 8.9% 증가했다. 남성 의 섭취량(2.756㎏)이 여성(2.018

㎏)보다 36.5% 많았다. 지난해 햄·소시지류 생산액은 1조6천425억원으로, 전체 식육 가 공품 생산액 5조4천225억원 중 30.3%를 차지했다. 햄·소시지류 생산액은 2015년 보다 29.7% 증가했다. 특히 햄은 식 생활의 서구화, 식재료의 고급화 등으로 인해 생산액이 33.7% 늘어 났다.

상품별 판매 특성을 살펴보면 캔햄 매출은 명절이 있는 1, 3분기 에 급증했으며, 일반 햄과 소시지 류는 야외활동이 활발한 3분기에 가장 많이 팔렸다. 지난해 햄·소시지류의 수출 규 모는 651만 달러(약 73억원)로, 최 근 5년간 2.4% 감소했다. 반면 수입 규모는 5천562만 달러 (약 626억원)로 29.8% 증가했다.


지구촌화제

2019년 1월 5일(토요일)

영화‘아마겟돈’ 처럼? 지구 위협 소행성 궤도 바꾸는 시험한다 인류는 우주를 떠다니는 소행성 이나 운석이 지구에 떨어져 날벼락 처럼 대재앙을 만날 수 있다는 공 포를 가져왔다. 약 6천600만년 전 공룡의 멸종 으로 이어진 소행성 충돌이 그런 공포의 출발점이 됐다. 1998년에 개봉된 영화‘딥 임팩 트(Deep Impact)’나‘아마겟돈 (Amageddon)’ 도 소행성 충돌의 공포가 모티브가 됐다. 이 영화에 서 인간은 소행성에 충격을 가해 지구충돌 궤도를 바꾸려고 필사적 인 노력을 한다. 그로부터 20여년이 지난 현재 영화 속에서 이뤄졌던 소행성 충돌 방어 전략을 실제 우주 공간에서 시험하기 위한 준비가 진행되고 있 다. 4일‘스페이스닷컴’등 과학전 문 매체 등에 따르면 미국항공우주 국(NASA)의‘쌍(雙) 소행성 궤도 수정 시험(다트·Double Asteroid Redirection Test)’준비 가 본격적인 궤도에 올라 내년 12 월에서 이듬해 5월 사이에 다트 우 주선이 발사될 예정이다. 이 우주선은 ‘운동 충격체 (kinetic impactor)’ 가 돼 소행성 에 직접 충돌하게 된다. 목표는‘디디모스(Didymos)’ 로 알려진 쌍소행성. 지구근접 천 체(NEO)로 지름 800m 소행성인 디디모스(65803)를 150m짜리 위성 이 돌고 있는데, 소형차 크기의 다 트 우주선은 이 위성에 초속 6㎞로 충돌한다. 그 시기는 2022년 10월 초가 될 것으로 보이며, 지구에서 약 1천100

다트 우주선 충돌 개념도

이르면 내년 말‘운동 충격체’될 다트 우주선 발사 만㎞ 가량 떨어진 곳에서 충돌하게 돼 지상에서도 망원경과 행성 레이 더로 충돌 이후의 변화를 관측할 수 있다. 다트 우주선은 이 충돌로 산산 조각이 나겠지만 디디모스 위성의 궤도가 크게 바뀌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NASA는 다트 우주선의 충돌 이 디디모스 위성의 속도만“1% 미만으로”변화시킬 것으로 예측 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지구에서 도 충분히 관측할 수 있어 실제 위 험한 상황이 닥쳐 비슷한 충돌임무 를 수행할 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트 우주선의 충돌 과정은 이 탈리아우주국이 다트 우주선 발사 때 함께 보낼 큐브샛이 기록할 예 정이며, 이어 2026년께 디디모스에 도착할 예정인 유럽우주국(ESA)

의 우주선헤라(Hera)가 다트의 충 돌로 만들어진 충돌구 등에 관한 더 자세한 관측을 진행하게 된다. 존스홉킨스 대학 응용물리학연 구소의 행성 과학자로 다트 프로젝 트에 참여하고 있는 낸시 차보트 박사는 스페이스닷컴과의 회견에 서“운동충격체로 충돌시켜 궤도 를 바꾸는 것은 영화‘아마겟돈’ 에 서처럼 막판에 뛰어들어 지구를 구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지는 않을 것” 이라면서“이는 5년이나 10년, 15년, 20년 전에 부드럽게 찔러 지 구와 충돌하지 않고 피해가게 끔 하는 방식이 될 것” 이라고 강조했 다. 그는 특히 다트 시험을 통해 많 은 것을 배울 수 있겠지만 지구근 접 천체를 지속적으로 관측하고 파 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승복 입고 운전하면 불법? 복 차림이 안전운전에 방해되지 않 는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동영상 을 잇달아 소셜미디어에 올렸다. 동영상 속의 어떤 승려는 승복 을 입고 저글링을 하고, 다른 승려 는 스케이트보드를 탔고, 또 다른 승려는 줄넘기했다.

부과하느냐고 의문을 나타냈다. A씨가 속한 종파는“승복 차림 에 대해 교통법규를 과잉 적용하는 것은 승려들의 활동을 억제할 수

승복 입고 저글링·줄넘기한 동영상 올리고 해시태그 달아 은 작년 9월 승복을 입고 차를 운전 한 것이 안전에 지장을 줄 수 있다 며 40대 승려 A씨에게 6천엔(약 6 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당시 승려는 무릎까지 내려오는 승복을 입고 차를 운전해 법회에 가던 중이었다. 최근 이 사건이 언론을 통해 알 려지자 동료 승려들이 전통적인 승

모두 승복 차림인 이들의 동영 상에는‘승복을 입고 할 수 있다’ 는 일본어 해시태그가 달렸다. 또 다른 동영상에서는 승복 차 림으로 스타워즈 광선검을 휘두르 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이들의 민첩성에 박 수를 보내는 한편, 경찰이 긴 드레 스를 입은 운전자에게도 과태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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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얼빈 빙등제, 300m 얼음 미끄럼틀에 열광 1시간 넘게 기다리는 것은 기본…밤에는‘동화 속 장면’연출 “몸이 날아갈 것 같아요. 빨라서 스릴감이 넘치네요.” 4일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哈 爾濱)의 대표적 겨울 축제인‘국제 빙등제’가 열리는 빙쉐다스제(氷 雪大世界) 행사장에서는 300m 길 이의‘얼음 미끄럼틀’ 이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허베이성에서 온 24살의 관람객 조모 씨(24)는 소리를 지르며 미끄 럼틀을 타고 도착지점까지 내려온 하얼빈 빙등제 행사장‘빙쉐다스제’ 의 낮 풍경 뒤 이같이 소감을 말했다. 플라스틱 썰매에 앉아 봅슬레이 람객은“산둥성에서 왔는데 기다 각 등이 시시각각 변하는 조명으로 트랙처럼 생긴 얼음 길에 몸을 맡 리다 보니 너무 춥다” 면서도“경치 관람객들을 끌어모았다. 기면 몇십초 만에 도착지점에 내려 가 좋다는 말을 듣고 빙등제에 오 가족이나 친구 단위로 행사장을 온다는 것이다. 고 싶었다. 미끄럼틀이 기대되고, 찾은 관람객들은 저마다 사진을 찍 영하 10도 이하, 체감온도는 영 밤에 하는 공연도 보고 싶다” 고 말 으며 추억을 담았다. 하 20도에 가까운 날씨에 찬바람을 했다. 관람객 우징샤(오<口 아래에 天 맞으며 내려온 관람객들의 볼은 빨 미끄럼틀을 타기 위해 기다리는 >靜霞) 씨는“남쪽인 광저우(廣州) 갛게 변했지만, 표정에서는 즐거움 곳은 행사장 전경이 한눈에 내려다 에서 왔다. 광저우는 지금도 영상 이 묻어났다. 조 씨는“너무 무서워 보이는‘명당’ 이기도 했다. 18도쯤 하는데 여기는 너무 춥다” 서 다시는 타고 싶지는 않다” 면서 낮에는 얼음과 눈의 색이 그대 면서“남쪽 지방에서는 눈을 잘 볼 도“옆에 있는 다른 썰매를 타러 가 로 드러나 차가운 느낌이었다면, 수 없으니 아들에게 눈을 보여주고 봐야겠다” 고 말했다. 오후 3시 반께부터 하나둘씩 건축 싶어서 왔다” 고 말했다. ‘300m 얼음 미끄럼틀’ 을 타려 물 안에 설치된 조명이 켜지면서 캐나다 퀘벡의 겨울축제, 일폰 면 1시간 이상 기다리는 것은 기본 ‘동화 속 장면’ 이 연출됐다. 삿포로(札幌)의 눈 축제와 더불어 이었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줄 행사장에서는 서양 궁전이나 중 세계 3대 겨울축제로 꼽히는‘중국 은 점점 길어졌다. 국 궁궐 등을 본떠 만든 다채로운 하얼빈(哈爾濱) 국제 빙등제’행사 이름을 류 씨(23)라고만 밝힌 관 얼음 건축물과 게임 캐릭터 눈 조 는 5일 정식으로 개막한다.

스위스 융프라우 열차 연간 승객 세번째 100만명 돌파 유럽에서 가장 높은 곳을 운행 하는 스위스 융프라우 산악열차 승 객이 지난해 또다시 100만명을 넘 어섰다고 운영사인 융프라우 철도 가 4일 밝혔다. 지난해 융프라우 산악열차 승객 은 전년 대비 2.4% 증가한 106만7 천명으로 집계돼 최근 4년 동안 세 번째로 100만명을 넘어섰다. 해발고도 4천158m인 융프라우 정상 아래까지 운행하는 이 산악열 차는 1912년 운행을 시작했다. 중국인을 비롯한 아시아 관광객

스위스 융프라우 산악열차 내부 모습

아시아 관광객 증가 영향…4천억원 들여 케이블카 추가 설치 추진

일본 승려들, SNS에 항의 동영상 일본 경찰이 승복 차림으로 운 전한 승려에게 과태료를 부과한 사 건과 관련, 다른 승려들이 항의의 표시로 승복을 입고 저글링, 줄넘 기하는 동영상을 SNS에 올렸다. 4일 영국 일간 가디언과 일본 언 론에 따르면 후쿠이(福井)현 경찰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있다” 고 반발했고, A씨 역시 과태 료 납부를 거부했다. A씨가 경찰의 독촉에도 과태료 를 납부하지 않으면 정식 재판에 넘겨질 수 있다. A씨는“재판에 넘겨지면 승복 을 입고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다 고 명확하게 진술하고 싶다” 고말 했다.

들이 많이 증가하면서 최근 연간 승객 수가 100만명을 넘기 시작했 다. 작년에는 적설량이 줄어든 탓에 겨울철 스키 관광객 수는 전년 대 비 3.9% 감소했지만, 여름 관광객

수가 늘었다. 107년 전인 운행 첫해의 연간 승 객 수는 불과 4만2천880명이었다. 융프라우 철도 측은 승객 수를 더 늘리기 위해 아시아 지역에서 마케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스위스 연방 교통부는 지난해 환경단체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융 프라우 정상까지 더 빨리 갈 수 있 도록 아이거 글레이셔역까지 운행 하는 새로운 케이블카를 설치하는 프로젝트를 승인했다.

방탈출 게임방 화재참사…폴란드서 10대 소녀 5명 사망 폴란드 북부 도시 코샬린의 한 방탈출게임방에서 4일(현지시간) 화재가 발생해 10대 소녀 5명이 사 망하고 20대 남성이 중화상을 입었 다고 AP·AFP통신 등 외신이 보 도했다. 사망자는 모두 15세 소녀들로, 일행 중 한 명의 생일을 축하하고 자 방탈출게임방을 찾았다가 변을 당했다. 사인은 일산화탄소에 의한

질식으로 잠정 파악됐다고 AP가 현지 언론을 인용해 전했다. 25세 남성으로 신원이 알려진 부상자는 심한 화상을 입어 현재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 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 감식 등을 통해 불이 어디에서 시작됐는 지 확인하고 있다. 방탈출게임(Escape Room

Game)은 방문을 걸어 잠그고서 숨겨진 단서를 찾아 방을 탈출하는 게임이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이 게임은 폴란드에서도 10대들 사이 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다만, 게임 특성상 소방 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불 이 날 경우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 질 가능성 때문에 작지 않은 우려 를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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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컬럼·독자한마당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SATURDAY, JANUARY 5, 2019

전문가 보험상담 주택보험

[독자 시단(詩壇)]

주택보험, 무엇에 대해서 보험을 드는가? 손실의 원인으로서 배관시설의 동결

오르는 것은 힘든 일이다 이종길 <포트리 거주 독자>

(Freezing of a plumbing, heating or air-conditioning systems or domestic appliance)

김성준 희망보험사 대표 배관시설의 동결은 흔히 겨울철에 발생하는 손실의 주된 요인이다.

오르는 것은 힘든 일이다 산 계단 그리고 사다리 짐을 메고 오르는 것은 더 힘든 일이다 저 높은 곳으로 뻗은 사다리에 사랑이라는 짐을 메고 오르는 일은 더 더욱 힘든 일이다 사다리 멘 꼭대기에는 물론 하느님이 계시겠지만 바로 위에만 해도 부모님이 계시고 형제도 있다 한 계단만 오르면 닿을 수 있는 윗자리에 한줌 사랑을 전하기가 왜 이리 힘드는가 하물며 멘 꼭대기까지 어느 세월에 티끌만한 사랑이라도 전할수가 있을까 나는 슬퍼한다 하루 하루 멧돼지처럼 비탈길을 질주해 나락으로 떨어지는 나의 야성을… 아래로 아래로 쉬운 내리막길로 행복하게 추락하는 나의 타성을… <2018 한해를 마감하며 / Fort Lee에서>

‘독자의 글’ 투고 기다립니다. 뉴욕일보 편집국 독자부는 독자 여러분의 투고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어떤 상황에서 내가 꼭 한마디 해야되겠다고 느낄 때가 있습니다. 또 숱한 일을 당합니다. 때로는 아름다운 일도, 기쁜 일도 슬픈 일도, 또 어처구니 없는 일도 겪습니다. 이 모든 것이‘글’ 의 소재입니다. 우리 삶 속의 일들을 글로 한번 써 보세요. 삶이 달라집니다.‘나의 주장’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등 이나, 시, 수필, 단상 등 형식은 어떤 것이라도 좋습니다. 생활 속 의 감상을 글로 쓰셔서, 필자의 인물 사진, 글의 내용과 관련된 사진과 함께 이메일로 보내주시면 고맙게 뉴욕일보 독자 페이지에 싣겠습니다. ▲ 보내실 곳: 뉴욕일보 편집국 이메일 edit@newyorkilbo.com

주택보험은 주인이 실제 거주하 는 1가구 내지 3가구 주택에 대한 보험으로서 기본형(HO-1, Basic Form), 중간형(HO-2, Broad Form), 특별형(HO-3, Special Form) 등이 있다. 이밖에 세입자 형(HO-4, Renter’s Form), 주인 이 직접 거주하는 콘도나 코압 소 유자를 위한 콘도 소유자형(HO6, Condo Unit Owner’s Form) 등이 있다. 여기서‘주인이 실제 거주하는’ 이라는 문구는 매우 중요하다. 왜 냐하면, 주인이 실제 거주하지 않 는 건물이나 아파트 단위는 주택보 험에 들 수 없기 때문이다. 처음에 는 주인이 실제 거주하다가 어느 시점에서 주인이 그 집을 세내주고 다른 집에서 거주하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기존 주택보험은 그 효력을 상실하기 때 문에 즉시‘다른 방식으로’보험을 다시 들어야 한다. 그런데 그러한 사실도 모르고 자기가 살던 때 들었던 주택보험을 계속 가지고 있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는데, 이런 경우 손실이 발생 하면 보험보상을 받지 못한다. 그 러므로‘다른 방식으로’즉 세내준 집(Dwelling rented to others)으 로 보험에 다시 가입해야 한다. ◆ 주탹보험의 보상 원인 주택보험으로 가장 많이 쓰이는 중간형에 포함된 손실의 원인 (Causes of Loss)이 되는 위험요소 (Perils)는 화재 또는 번개(Fire or Lightning), 폭풍우 또는 우박 (Windstorm or Hail), 폭발 (Explosion), 폭동 또는 시민소요 (Riot or Civil Commotion), 비행 기(Aircraft), 자동차(Vehicles), 연기(Sudden and Accidental Damage from Smoke), 만행 (Vandalism and Malicious Mischief), 유리 깨짐(Glass Breakage), 도난(Theft), 낙하물 (Falling Objects), 얼음, 눈 또는 진눈개비의 무게(Weight of Ice, Snow or Sleet), 건물의 붕괴 (Collapse of a Building or Any

Part of a Building), 파이프의 파 열(Sudden and Accidental Tearing Apart, Burning or Bulging), 액체의 방출(Accidental Discharge or Overflow of Liquids or Steam), 배관시설의 동 결(Freezing of a plumbing, heating or air-conditioning systems or domestic appliance), 인공전류(Sudden and Accidental Damage from Artificially Generated Electrical Currents) 등 17가지인데, 배관시 설의 동결(Freezing of a plumbing, heating or airconditioning systems or domestic appliance)은 16번째 나열되어 있 다. ◆ 60일 이상 집 비울 때 배관시설의 동결은 흔히 겨울철 에 발생하는 손실의 주된 요인이 다. 동파는 대개 심각한 물난리를 가져오는데, 이로 인해 망가진 가 구, 천정, 벽, 마루를 복구하는 비용 을 주택보험은 물어줄 것이다. 60일 이상 집을 비워둔 사이에 발생한 동파손실은 보험약관에서 제외(Exclusions)되므로 60일 이 상 집을 비울 경우에는 각별한 배 려가 요구된다. 즉, 언제나 실내의 적정온도를 유지하거나, 보일러를 꺼놓을 경우에는 모든 물을 빼서 배관시설을 비워야한다. ◆ 보험 액수 산정 기준 주택보험의 대상은 건물 (Dwelling), 부대건물 (Appurtenant Structure: tool shed, garage, carport, etc.), 개인 재산(Personal Property: furniture, personal belongings, etc.), 사용의 상실(Loss of Use) 등이 있는데, 건물에 대한 보험액 수가 결정되면, 부대 건물은 건물 의 10%, 개인재산은 50%, 사용의 상실은 25%가 되도록 하는 공식에 의해서 결정된다. 예컨대, 건물에 대한 보험액수가 50만 달러라고 하 면, 부대 건물은 5만 달러, 개인재 산은 25만 달러, 사용의 상실은 12 만5,000 달러가 된다. 사용의 상실

은 부서진 집을 수리하는 동안 호 텔이나 임시거처를 임대하는 비용 을 물어준다. 세입자 보험(Renter’s Policy, HO4)의 대상은 세입자의 개인재 산이 화재보험의 대상이 된다. 코 압, 콘도 주인보험(Coop or Condo Unit Owner’s Policy, HO6)의 대상은 자기 소유 주거단위 안에 설치물과 개인재산이 화재보험의 대상이 된다. 따라서 세입자는 자 기 개인재산(대개 3만 - 5만 달러) 을 보험에 들면 되지만 코압, 콘도 주인은 설치물과 개인재산(10만 20만 달러)을 보험에 들어야 한다. 그러므로 코압, 콘도 주거단위 주 인들은 아파트 주거단위 세입자들 보다 많은 액수의 화재보험이 필요 하게 된다. 코압이나 콘도 주거단 위를 살 때 융자은행들은 일반적으 로 융자액의 20%이상을 화재보험 에 들도록 요구하고 있다. 보험액수를 결정하는데 그와 같 은 재료와 모양으로 새로 짓는데 드는 대체비용 가치(Replacement Cost Value=RCV) 또는 대체비용 에서 감가상각(Depreciation)을 뺀 실제현금 가치(Actual Cash Value=ACV) 가운데 한 가지를 쓰는데, 실제 현금가치 보다는 대 체비용 가치를 보험에 드는 것이 바람직하다. 종종 융자은행이 시장가격 (Market Price)이나 융자액수 (Loan Amount)를 보험액수로 제 시하는 경우가 있는데, 시장가격이 나 융자액수는 보험에 들어야할 가 치와 무관하다. 시장가격은 불이 나서 집이 다 타버린다 해도 없어 지지 않는 동네 값, 땅 값, 등이 포 함되어 있기 때문에 보험에 들어야 할 가치로는 적합하지 않다. 뉴욕 주법에도 주택 융자를 하는 사람은 융자은행이 요구한다 하더라도 대 체비용보다 많은 액수를 보험에 들 의무가 없다. Hope Agency Inc [희망보험] 전화 : 718-961-5000 팩스 : 718-353-5220 hopeagenc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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