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November 2, 2020
<제4724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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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3일 선거를 앞두고 진행된 마지막 선거 참여 독려 캠페인에서 참석자들이 투표 참여를 적극 호소하고 있다. <사진 제공=뉴욕한인회>
“투표는 힘!… 모두 나서자!” 11월 3일 본선거 앞두고 투표독려 캠페인
“11월 3일 2020 본선거에 꼭 투 표합시다. 아직까지 우편투표, 부 재자투표, 사전투표를 하지 않은 한인유권자들은 11월 3일 꼭 투표 하기 바랍니다! 투표는 우리 한인 사회의 미래입니다!” 11월 3일 대통령 선거 등 2020 본선거를 이틀 앞두고 뉴욕한인 회(회장 찰스 윤)와 한인사회 주
요 단체들, 지역정치인들, 뉴욕시 의원 출마자가 1일 퀸즈 플러싱 노던블러바드 150스트리트에 있 는 레너드 광장(Leonard Square)에 모여 투표 독려를 위 한 마지막 주말 캠페인을 벌였 가 졌다. 비가 오는 궂은 날이었지만 이날 행사에는 찰스 윤 뉴욕한인 회장을 비롯해 박윤용 한인권익
신장위원회 전 회장, 김동찬 시민 참여센터 대표, 뉴욕한인봉사센 터(KCS) 린다 이 회장, 이지혜 뉴 욕가정상담소장, 김영환 대뉴욕 지구강원도민회장 등 한인사회 단체장들이 참여했고, 존 리우 뉴 욕주상원의원과 토비 앤 스타비 스키 뉴욕주 상원의원, 피터 구 뉴 욕시의원, 샤론 이 퀸즈보로청장
대행, 샌드라 황 20선거구 뉴욕시 의원 출마자 등도 함께 해 캠페인 의 열기를 더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모두 한 목소 리로“유권자의 힘은 투표로만 증 명될 수 있다” 며,“우리의 당면한 문제해결과 권익을 위해 11월 3일 선거에 한 사람도 빠짐없이 꼭 참 여해 달라” 고 당부했다.
“당선 확률, 바이든 96% vs 트럼프 4%” 선거인단, 바이든 350 vs 트럼프 188 명 이코노미스트지 미 대선 D-2 분석
미국 대선 트럼프 vs 바이든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 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재 선 확률을 4%로 계산했다. <관련기사 A5,6면> 이코노미스트가 매일 갱신하 는 미국 대통령 선거 예측에 따르 면 대선을 이틀 앞둔 1일 현재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승리 확률은 96%인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4% 에 불과했다.이 같은 격차는 이코 노미스트가 조사를 시작한 이래 최고치이다. 민주당 후보인 바이든 전 부통 령은 전체 선거인단 538명 중 350
명, 공화당 후보인 트럼프 대통령 은 188명을 얻을 것으로 예측됐 다. 이코노미스트는 여론조사의 한계를 극복한다는 취지로 올해 부터 자체 모델을 개발해 대선 결 과를 예측하고 있다. 이 분석에는 여론조사뿐만 아 니라 현직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
이번 선거에서는 대통령뿐만 아니라 연방 상·하원의원, 뉴욕 주 상·하원의원, 퀸즈보로청장 등을 뽑는다. 뉴저지에서는 시의 원 선거도 실시된다.
시민참여센터는 선거 당일인 11월 3일 오전 8시에서 오후 8시 까지 선거 핫라인(뉴욕 718-9614117, 뉴저지 201-488-4201)을 운 영한다.
와 미국의 경제상황 등의 요인이 함께 반영됐다. 이코노미스트는 여론조사에 는 표본 크기에 따라 다른 가중치 를 부여하고 설문방법에서 나타 나는 편향성도 조정했다고 강조 한다. 대선 승부에 결정적 영향을 미 칠 수 있는 6대 경합주는 모두 바 이든 전 부통령이 장악할 것으로 점쳐졌다. 북부 쇠락한 공업지대 ‘러스트 벨트’ 에서 바이든 전 부 통령의 승률은 위스콘신 97%, 미 시간 98%, 펜실베이니아 93%로 나타났다.
남부의 핵심경합지대인‘선 벨트’ 도 마찬가지였으나 러스트 벨트보다는 상대적으로 바이든의 우세가 덜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의 승률은 플 로리다 73%, 노스캐롤라이나 70%, 애리조나 74%로 계산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6년 대선 때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을 상 대로 이들 6개주에서 모두 승리한 바 있다. 한편 바이든 전 부통령이 선거 인단 투표가 아닌 전체 투표수에 서 트럼프 대통령을 이길 확률은 무려 99% 이상으로 산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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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MONDAY, NOVEMBER 2, 2020
뉴저지교협 제33회기(회장 장동신 목사)와 제34회기(회장 이정환 목사)는 10월 30일 오후 4시 뉴저지순복음교회에서 업무 인계 인수 식을 거행했다. 앞줄 왼쪽부터 김동권 목사(신임 총무), 육귀철 장로(신임 평신도 부회장), 고한승 목사(신임 부회장), 앞줄 중앙 이정환 목사(신임 회장), 앞줄 오른쪽부터 육민호 목사(전임 총무), 배광수 장로(전임 평신도 부회장), 장동신 목사(전임 회장)
뉴저지교협 33·34대 회장단 업부 인수인계‘순조’ 장원삼 뉴욕총영사가 10월 30일 맨해튼 80가에 위치한 뉴욕총영사 관저로 21희망재단(이사장 변종덕) 관계자들을 초청해 오찬을 함 께 했다. 앞줄 왼쪽에서 두번째가 장원삼 뉴욕총영사, 세번째 변종덕 21희망재단 이사장. [사진 재공=21희망재단]
“한인사회 상부상조 모습 아름다워” 장원삼 뉴욕총영사, 21희망재단 관계자들 관저 초청 장원삼 뉴욕총영사가 10월 30 활발한 지원활동을 펼쳐왔다” 며 모습” 이라고 덧붙였다. 일 맨해튼 80가에 위치한 뉴욕총 “특히 뉴욕한인회와 뉴저지한인 변종덕 21희망재단 이사장은 영사 관저로 21희망재단(이사장 회 등 여러 한인단체들과 함께 공 “부임 직후 소외계층 한인들을 돕 변종덕) 관계자들을 초청해 오찬 동 캠페인을 펼쳐 더욱 감동을 받 는 캠페인에 개인적인 기부는 물 을 함께 했다. 았다” 고 밝혔다. 론 캠페인 현장에 수시로 참석하 장원삼 총영사는“지난 수개 장원삼 총영사는 또“어려운 며 한인사회에 깊은 관심을 보여 월간 코로나19 사태로 한인 소외 때에 소외계층 한인들을 함께 돕 준 장원삼 총영사와 관계자분들 계층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는, 상부상조의 정신은 뉴욕의 어 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를 드린 가운데, 21희망재단이 가장 먼저 느 타 민족에서도 볼 수 없었던 다” 고 밝혔다.
후러싱제일교회, 매주 토요일 9시부터‘삭품 나누기’
퀸즈 플러싱 한가운데 위치한 후러싱제일교 회는 코로나19 팬데믹이 뉴욕을 강타하자 4월부터 이웃주민들에게 식품을 나누어주기 시작해서 지금까지 매주 토요일 9시부터 식 품을 나누어 주고 있다. 지금은 많은 곳에서 식품기부 기관들이 활동을 중단 하고 있는 상황에서 현장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서 이 지 역구 출신 그레이스 맹 연방하원의원과 한인정치인으로 촉망받고 있는 퀸즈보로청의 리처드 이 예산국장, 그리고 미국 연합감리기 교 관계자가 이날 식료품 전달행사장을 방문했다. 맨 오른쪽부터 플러싱제일교회 하용화 장로, 그레이스 맹 의원, 김정호 담임목사. [사진 제공=후러싱제일교회}
뉴저지목사회(회장 이의철 목 사)와 뉴저지교협(회장 이정환 목사)이 일주일 간격으로 신·구 회장 이·취임식을 갖는다. 뉴저지목사회는 11월 10일(화) 오후 6시, 뉴저지교협은 일주일 후인 11월 17일(화, 시간 미정) 회 장 이·취임식을 갖고 새로운 사 업 계획 등을 밝힐 예정이다. 장 소는 둘 다 뉴저지순복음교회이 다.
뉴저지교협 제33회기(회장 장 동신 목사)와 제34회기(회장 이정 환 목사)는 10월 30일 오후 4시 뉴 저지순복음교회에서 업무 인계 인수식을 거행했다. 이 자리에는 제33회기와 제34회기의 회장단과 임원진들 거의 모두가 참석했다. 제33회기 회장 장동신 목사와 임원들은 지년 1년 동안의 모든 사업과 서기, 회계 관련 기록을 제34회기 회장 이정환 목사에게
인계하고, 필요한 설명을 구두로 덧붙였다. 업무 인계 인수식에 앞서 거행 된 경건회는 신임 회장 이정환 목 사가 인도했고, 설교는 전임 회장 장동신 목사가 담당했다. 업무 인수 인계 절차를 마친 참석자들은 단체로 기념 촬영을 한 후 근처 식당으로 이동하여 저 녁 식사를 함께 했다. [기사·사진 제공=복음뉴스]
이제는 투표용지 우편으로 보내지 말고 선관위·투표소 방문해 직접 제출하세요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11월 3일(화) 실시되는 2020 본선 거에 참여하는 많은 유권자들은 우편투표제도를 활용하고 있다. 하지만, 선거관리 관계자들은 아 직 우편투표용지를 제출하지 않 았다면 현재 시점에서 우편을 통 해 발송하시지 말고, ①투표용지 제출함(드랍박스) ②거주 지역 선거 관리 위원회 등 관련 부처 방문 ③투표소 방문 제출 등 3가 지 방법 중 하나를 택하기를 권고 하고 있다. 현재 우편으로 투표지 를 보내면 배달이 늦어질 가능성 이 크기 때문 이다. ① 투표용지 제출함(드랍박 스) 대다수의 주에서는 2020 본선 거에 사용할 투표용지 제출함(드 랍박스)를 최근 설치했다. 제출함 이 사용되는 곳에서는 각 카운티 내 최소 한 곳의 장소에 설치가 되어 있다. 제출함을 사용할 때는 거주 지역의 선거 관리 부처(주 정부 또는 카운티 정부)에서 공식
적으로 설치되었는지를 꼭 확인 해야 한다. 가까운 제출함의 위치 는 거주 지역 선거관리위원회 또 는 KAGC 유권자 핫라인 (202)450-4252으로 문의할 수 있 다. ② 거주 지역 선거 관리 위원 회 등 관련 부처 방문 우편투표용지는 또한 거주 지 역의 선거관리위원회 등 관련 부 처의 사무실을 직접 방문하여 제 출 가능하다. 대부분의 주에서는 접수처가 카운티 정부 청사 내에 위치해 있다. 관련 부처 및 위치 는 KAGC 선거 가이드 웹사이트 에서 확인할 수 있다. ③ 투표소 방문 제출 우편투표용지를 거주 지역 주 변 투표소에 직접 방문하여 제출 가능하다. 가까운 투표소의 위치 와 개장시간은 KAGC 선거 가이 드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문의사항이 있으면 KAGC 유권자 핫라인을 통해 문의할 수 있다. 전화 (202) 450-4252, 이메일
info@kagc.us, 또는 페이스북 메 시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투표 참 여 관련 지원 받을 수 있다. 실시간 답변은 평일 오전 9시 부터 오후 5시(미 동부 시간) 사 이에 제공된다. 11월 3일 선거일에는 투표소 개장 시간 내내 핫라인이 가동된 다.
종합
2020년 11월 2일 (월요일)
11월부터 자동차 승객 전 좌석 안전벨트 매야 뉴욕주는 11월 1일부터 16세 이상의 자동차 승객들의 전 좌석 안전벨트 의무착용 법을 시행한 다. 이 법안은 자동차 탑승자 전 원이 안전벨트를 착용할 것을 요 구함으로써 자동차 사고로 인한 사망자와 사상자를 줄이기 위한 것이다. 앤드류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지난 8월 11일 이 법안 (S.4336/A.6163)에 서명했다. 이 법에 따라 어린이 승객뿐 아니라 성인 승객들도 전 좌석에서 안전 벨트를 착용해야 한다. 이제껏, 16 세 이상 승객은 운전석 옆 조수석 의 안전벨트만 착용하면 됐었다. 이 법은 개인 차량뿐만 아니라 우버 및 리프트와 같은 택시 승객 에게도 적용된다. 16세 이상의 법 규 위반자에게는 50달러의 벌금 이 16세 미만은 운전자에게 25달 러에서 100달러의 벌금과 벌점 3 점이 부과 된다. 1984년 앤드류 쿠오모 주지사 의 아버지 마리오 쿠오모 주지사
뉴욕주는 11월 1일부터 16세 이상의 자동차 승객들의 전 좌석 안전벨트 의무착용 법을 시행한다.
의 재임기간에 뉴욕은 안전벨트 의무화 법을 통과 시킨 최초의 주 가 되었으며, 같은 해에 뉴욕주 차량국(DMV)에 따르면 약 16% 의 개인이 안전벨트를 착용했다. 법이 제정된지 24년 후인 2008년 준수율은 최대 89%에 이르렀다. 쿠오모 주지사는“우리는 안 전벨트가 생명을 구한다는 사실 을 수십 년 동안 알고 있었으며
이 조치를 통해 우리는 교통법규 를 더욱 강화하고 불필요한 비극 을 방지하도록 돕고 있다. 뉴욕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안전벨트법을 통과시킨 주가 되었고, 연방장부 는 그 선례를 따랐다. 이제 우리 는 모두를 위해 더 안전하고 강력 한 뉴욕주가 되도록 노력 할 것이 다.” 고 말했다. [전동욱 기자]
뉴욕마라톤,‘가상 대결’로 뛴다 “언제, 어디서든 뛰어 기록 보내면‘완주 메달’ 코로나19으로 뉴욕마라톤 대 회는 취소됐지만 마라토너들의 질주 본능까지 멈추지는 못했다. 뉴욕마라톤 대회는 해마다 11 월 첫 일요일에 스태이튼섬 베라 자노 내로스 다리에서 5만 명에 달하는 선수와 일반 참가자가 수 천 명의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일제히 출발해 장관을 이뤘다. 올해는 대회 50주년이 되는 특 별한 해이기도 하다. 그러나 대회 준비위는 코로나19로 대규모 모 임이 불가능해지자‘2020 뉴욕 마 라톤’ 을 가상 대결로 개최해 참가 를 원할 경우 어디서든 뛸 수 있 도록 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 널(WSJ)가 10월 31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10월17일∼11월1일 까지 자신의 스마트폰에 앱을 설 치하고 전 세계 어디서든 42.195 ㎞를 완주한 후 기록을 준비위에 보내면 완주 메달을 받게 된다. 지난 2018년부터 시작한 가상 마라톤 대회 참가자는 첫해 425 명, 지난해 2천828명이었다가 올 해는 2만4천명 넘게 신청했다. 폴 카지노(55) 씨는 AFP 통신 과 인터뷰에서“지난 2004년부터 대회에 참가했는데 만약 달릴 수 없다면 후회가 될 것 같다” 며“직 접 참가할 수 있는 대회는 중단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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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종식 촉구 결의안, 빅스 공화의원 가세 공동발의자 52명, 민주-공화 초당적 지지로 확산 공화당의 앤디 빅스(Andy Biggs, 아리조나)의원이‘한반도 전쟁 종식과 평화협정을 촉구하 는 연방하원 결의안(House Resolution 152)’ 의 공식 지지를 발표해 결의안의 첫 번째 공화당 공동 발의자가 되었다고 위민크 로스DMZ(Women Cross DMZ)가 10월 30일 밝혔다. ‘152결의안’ 은 캘리포니아 실 리콘밸리를 지역구로 두고 있는 로 칸나(Ro Khanna)의원이 2019 년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직전에 발의했으며 빅스 의원의 발표로 공동 발의자가 총 52명으로 늘었 다. 차기 연방하원 외교위원장 후 보인 브래드 셔먼 의원 (Brad Sherman, 캘리포니아), 호아킨 카스트로 의원 (Joaquin Castro, 텍사스), 그레고리 믹스 의원 (Gregory Meeks, 뉴욕) 모두도 이 결의안의 공동 발의자이다. 칸나 의원은 지난 7월 27일 Women Cross DMZ, Quincy Institute 및 American Conservative가 공동 주최한 비 디오 원탁 회의에서 빅스 의원과
앤디 빅스 의원
함께 한국을 방문해 한국 국회의 원들과 한반도 평화를 위해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었으나 코 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방한을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고 밝힌 바 있다. 위민크로스DMZ 미국조직담 당자인 이현정씨는“이런 발전은 미 의회 내에도 한반도 관련 압력 과 긴장보다는 평화와 외교를 중 심으로한 대담한 새로운 접근 방 식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확대되 고 있음을 보여준다” 며“칸나 의 원과 빅스 의원의 한반도 평화를
위한 초당적 협력이 기대된다.” 고 말했다. 이러한 성과는 피스액션 (Peace Action), 아메리칸 프렌 즈 서비스 위원회American Friends Service Committee, Win Without War, Quincy Institute, Women Cross DMZ 등 한반도 평화를 지지하는 미국 시민단체들과 한반도평화를 위한 해외동포연대(Peace Treaty Now), 코리아 피스 나우 풀뿌리 네트워크(Korea Peace Now Grassroots Network), KAPAC 미주민주참여포럼 등 재미동포 연대체들로 구성된 대규모 네트 워크가 함께 노력한 결과다. 퀸시 인스티튜트(Quincy Institute)의 동아시아 프로그램 선임 연구원인 제시카 이 씨는 ” 차기 미국 대통령은 북한과의 긴 장 완화를 위해 광범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한국 전쟁의 종식을 선 포하고 항구적인 평화체제를 향 한 첫 걸음을 내딛어야 한다” 며, “이것은 공화당 혹은 민주당 문제 가 아니다. 미국의 안보 문제다.” 고 말했다.
뉴욕주, 여행자 2주 의무격리 폐지 대신 방문 전·후 코로나검사 받아야
지난해 열린 뉴욕 마라톤 대회. 대회 준비위는 올해는 코로나19로 대규모 모임이 불가 능해지자‘2020 뉴욕 마라톤’ 을 가상 대결로 개최해 참가를 원할 경우 어디서든 뛸 수 있도록 했다. 10월17일∼11월1일까지 자신의 스마트폰에 앱을 설치하고 전 세계 어디 서든 42.195㎞를 완주한 후 기록을 준비위에 보내면 완주 메달을 받게 된다.
지만 어쨌든 달릴 것” 이라고 말했 다. 컴퓨터 엔지니어인 매트 코니 베어도 지난 4월 코로나19에 감염 돼 회복하는 데 한 달이 걸렸지 만, 이미 가상 뉴욕 마라톤 대회 에 참가해 완주 기록을 보냈다. 올해는 제각각 마라톤 코스를 정 해 뛰기 때문에 우승해도 상금은 없다. 그렇지만 가상 대회에 참석 해 스스로 코스를 구성해 연습 기 회로 삼는 선수들도 있다고 WSJ 는 전했다. 사실 뉴욕 마라톤 대회 코스는 5개의 다리를 건너야 하고, 도로
의 포장 상태도 제각각이어서 어 려운 환경이지만 가상 대회에서 는 이를 우회해 달릴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가상 대회의 또 다른 이점은 날씨다. 대회 2주 동안 날씨를 참 고해 참가하는 날을 선택해도 불 이익이 없기 때문이다. 다만 대회 준비위는 원래 코스 를 따라 달리는 것은 자제해 달라 고 당부했다. 준비위가 마련한 대 회에서는 혼잡한 교차로의 교통 을 통제하지만, 가상 대회에서는 그럴 수 없기 때문이다.
뉴욕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코로나19) 억제를 위한 여행 제한 조치를 완화한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10월 31일 코로나19 유행이 심한 ‘핫스폿’ 에서 오는 방문자에 대 한 2주 의무 격리 제도를 폐지한 다고 밝혔다. 대신 방문자는 뉴욕주에 들어 오기 전 사흘 이내에 코로나19 검 사를 받아 음성이 나와야 하고, 뉴욕주 도착 후 사흘간 격리 후 나흘째 다시 검사를 받아 음성을 받으면 격리에서 해방된다고 ABC방송이 전했다. 새 규정은 11월4일부터 적용된 다. 쿠오모 주지사는“격리 대상 지역 리스트는 없을 것” 이라면서 “전국에 걸쳐 적용되는 규정은 이 제 하나뿐” 이라고 말했다. 출퇴근 등 왕래가 잦은 이웃 지역인 뉴저지·커네티컷·펜실 베이니아주는 검사 의무화 대상 에서도 제외된다. 뉴욕주는 같은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10월 31일 코로나19 유행이 심한‘핫스폿’ 에서 오는 방문 자에 대한 2주 의무 격리 제도를 폐지한다고 밝혔다.
이유로 이들 3개주를 그동안 2주 의무 격리 대상에 포함하지 않았 다. 다른 지역을 24시간 이내로 여 행한 뒤 돌아오는 뉴욕 주민의 경 우에는 미리 검사를 받을 필요는 없지만, 돌아온 후 4일 안에 코로 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쿠오
모 주지사는 전했다. 뉴욕주는 7일 이동평균으로 인구 10만명당 10명 이상의 코로 나19 확진자가 나왔거나, 10% 이 상의 양성 판정률을 기록한 주 (州)를 대상으로 여행 제한 조치 를 적용해왔다. 현재 41개 주가 이 러한 기준을 넘긴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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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MONDAY, NOVEMBER 2, 2020
“청소년들에게 한반도의 미래와 본인의 역할을 생각하게 하자” 경기여고동창회 경운장학회, 고교생 대상‘20년 후의 한반도’영어웅변대회 입상작 ⑮ 대뉴욕지구 경기여고 동창회(회장 송금주) 산하 경운장학회(2020년 10주년 기념행사 준비위원장 장 순옥)는 미국에서 자라는 한인 젊은이들에게 한국에 대해 공부할 기회를 만들어주기 위해 2011년부터 해 마다 한국의 역사, 문화, 인물을 주제로 하는 영어웅 변대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2020년 대회는 제10회째를 맞아 한인 청소년들에 게 한반도의 미래에 대한 관심을 증폭시키기 위해 “20년~30년 후의 한반도에 대해 어떻게 전망하고 있 으며, 한반도에 거는 기대는 무엇인가(Your Vision for the Korean Peninsula in 20 or 30 Years)” 라고 정하고, 4월 25일 맨해튼에 있는 뉴욕한인회관에서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때문에 공개 대회를 갖지 못하고 원고 심사로 입상자를 결정, 5월 16일 그 결과를 발표했다. 경운장학회는 10회 대회 주제에 대해“미국에 살 고 있는 한인 청소년들이 우리 모국 한반도의 정치, 사회, 경제, 문화 등 한 부문을 선정해서 그 분야가 20~30년 후 어떤 모습일 것으로 전망되는 지, 그리고 그 분야에 대한 본인의 기대와 그 기대를 이루기 위 하여 젊은 세대가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 지를 고민 해 보자는 의미에서 이런 주제를 정했다” 고 말했다. 경운장학회는“한반도에 관한 뉴스가 자주 신문
이나 TV에 등장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할 때 학생들 이 알아야 할 주제일 뿐 아니라, 앞으로 한반도가 어 떻게 변화할지, 변화하기를 원하는지 지금까지의 역 사를 바탕으로 자유롭게 상상의 날개를 펼쳐보는 기 회를 주고자 하는 의도에서 선정한 주제였다. 선조 들이 남겨주고 간 세계에서 살고 있는 우리는 과연 어떤 세상을 우리 후손들에게 남겨줄 것인가에 대해 서 자주 생각해 본다. 이는 한국의 역사문화 인물에 대한 경운장학회웅변대회를 시작한 이래 늘 우리의 머릿속 한구석을 차지하고 있었기에 10주년을 맞는 올해에 오늘의 젊은 학생들은 과연 어떠한 세상을 우리들에게서 물려받기를 원하는지, 물려받을 것이 라 생각하는지를 그려보는 기회를 주고자 했다” 고 말했다. 경운장학회는“올해 10회 대회에 응모한 학생들 은 기대한대로 다양한 부분에서 20년, 30년후의 한 국, 한반도를 그려 주었고, 자신들이 그린 한반도에 서 자신들의 역할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진지하게 논 의해 주고 있다. 학생들이 그린 미래의 한반도의 실 현 가능성은 심사에서 중요한 기준은 아니었다. 가 능성보다는 학생들이 한반도의 역사, 현실을 공부하 고, 마음껏 생각을 펼쳐보게 하는 그 자체가 우리 학 생들이 거쳐 가는 의미 있는 과정이라 생각한다.” 고
밝혔다. 경운장학회는“올해는 공개 대회를 갖지 못함에 따라 1차 원고 심사에서 통과된 15명에게 온라인 쓰 기 워크숍을 통하여 원고에 대한 중간 평가를 해서 원고를 수정 보완하여 다시 제출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고, 2차 심사를 해서 최종 수상자를 결정했다.” 고 밝혔다. ◆ 영어 웅변대회의 의의 = 경기여고 동창회 장 학회는 영어웅변대회를“우리의 후세, 손자손녀들에 게 한국의 문화, 역사와 정신 등 한국에 대해 공부할 기회를 마련해주고 또 외국학생들도 한국에 대한 이 해를 높임으로써, 우리의 2세, 3세들이 미국사회에서 좀 더 뿌리 깊은 공헌을 할 수 있는 바탕을 만들어 주 기 위해 마련했다” 고 밝힌다. 장학회는 또 청소년들에게“자신의 의사를 명확 하고 자신 있게 전달하는 능력은 어느 분야에서 활 동하든 성공에 필요한 것이다. 이 대회를 통해 자신 의 생각이나 의견을 영어로 더 잘 표현하는 발표력 을 길러보자” 고 말한다. 장학회는 표현력을 키워주 기 위해 원고 심사에 통과한 학생들을 대상으로‘발 표력 기르기 훈련(speech workshop)’ 시간도 제공 한다. ◆ 참가 자격과 시상 = 참가 대상은 9~12학년 한
국계 학생과 타민족 학생이며 영어로 하는 웅변의 길이는 4~6분이다. 시상은 △대상 1,200달러 △1등 1,000달러 △2등(2 명) 각 500달러 △3등(3명) 각 300달러 △최우수 연구 /원고상 300달러 △본선진출상(4~7 명) 100달러 씩 과 상장, 그리고 부상으로 영문으로 된 Andrew Nam 의 한국 근대사라는 역사책을 수여한다. ◆ 문의: (201)783-2183 (201)306-0200 https://www.kscholarship.org ◆ [편집자 주(註)] 이 대회는 뉴저지 한인동포회관 (KCC), 뉴욕한인교사회, 재미한국학교 동북부협의 회, 뉴저지교육자협의회에서 후원하는 등 해가 갈수 록 한인사회의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우리 한인 사회는 이 대회를 통해‘자라나는 우리 후세들이 미 국에 살면서 한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얼마나 알 고 있을까? 또 미국문화와의 충돌을 어떻게 이겨내 면서 자신들의 역할을 고민하며 조국 발전에 기여하 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을까?’ 를 명백하게 들여다볼 수 있었다. 뉴욕일보는 우리 한인 2세, 3세들을 위해, 해마다 경기여고동창회 경운장학회 주최 영어웅변 대회 입상자 원고를 영문으로 싣고 있다. 올해 제10 회 대회의 입상작들을 연재한다. <끝>
<Finalist (장려상)-8 (게재 순서 이름 알파벳 순)>
Korea’ s high Standards on Students Affects Their Mental Health <한국에서 학생에 대한 높은 기준이 정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 Michelle Lopez (9th Grade, Democracy Prep Charter H.S., NY) The Korean Peninsula includes wonderful culture, brilliant sights, and mesmerizing cities, but one significant part of Korean society online and in everyday life is Korea’s high standards on its citizens. These high standards such as enforcing a culture where Korean students are expected to get into the top universities, get excellent test scores, and overall become a stellar student. This outlook on students, especially those in their teenage years can be detrimental to their mental health. The miserable reality of Korean students is that they are met with a large quantity of hours of studying, burdensome high expectations, and an enormous stress in their lives. In the article “South Korea’s Mental Health Problem that Koreans Don’t Admit”, Chad Ebesutani, a psychologist who now works at Seoul Counseling Center, asserts that, “There’s a “very clear societal pressure” on Koreans, especially young people, based around a “really high, unidimensional focus on one definition of success.” (Watkins) By creating a culture that believes there is only a fine line to what success is, this can create a sense of lost individuality. Korean students as well as their peers are told by parents, family members, and also society that the only way to be “successful” by their definition is to have a job that requires a higher education. The jobs can be included in this definition of “success” can be lawyers, doctors, businessmen or women, or teachers just to name a few, but the true reality is that not every teenager dreams of having those jobs. These high expectations lead to depressed teenagers who will have tedious jobs when they become adults, and they will continue to suffer from an unhealthy state of mind. According to New York Times opinionated article “An Assault Upon Our Children”, the author Se-Woong Koo, who used to go to school in South Korea, has seen the demanding
“ … No teenager should have to endure stress in their lives that will follow them to adulthood. Korea’ s educational culture should be more considerate about the mental health of the students even while having education as a top priority. In order to achieve this I believe it will have to begin with a conversation then the youth even in other countries can raise their opinions to end the perpetual, dreadful systematic way of living for both teens and adults. … ”2017년 7월12일 한국의 강원 평창군 알펜시아 리조트 뮤직텐트에서 열린‘2017 재외동포 중고생 모국연수’개막식에서 48개국 재외동포 청소년들이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
장려상을 받은 Michelle Lopez양
educational culture himself : “The average South Korean student works up to 13 hours a day, while the average high school student sleeps only 5.5 hours a night to ensure there is sufficient time for studying. Hagwons consume more than half of spending on private education.” The real issue affecting the youth in Korea are the high standards and expectations that are prevalent in East Asian society. First and foremost, adolescents in high school or lower education should never have to sleep for 5.5 hours on average. It is no surprise that Korean students have tough lives due to the little sleep and continuous, tedious learning environment. The hardships in Korean students’ lives are evident, so what can society do to lessen the adversities of fellow students in Korea? Change requires not only one, for a community of many that can offer to help and continue to prosper together. That is exactly why other
countries like the Korean Peninsula’s neighbors studies of depression in Korean students are like China and Japan as well as the United States linked to a stressful school environment and should participate and play a role in creating a overall pressure on the scholars to be healthy, manageable educational system. China “successful.” By starting a conversation about and Japan’s youth are also suffering because of the dangers of the standards put on young the same epidemic as Korea. East Asians are Koreans, the community can start to realize that known for being one of the most committed, even though they want the best for the youth their studious workers, but their educational culture standards can make young Koreans stressed. leaves students with stress in their lives. My vision for the Korean Peninsula is for The United States could get involved by society to educate themselves on how their raising awareness of this problem, and the U.S. superb, flawless outlook on students is hurting could demonstrate that pressure and the “tiger them over time. Korean society should realize mom” attitude can push youth beyond their that students face unimaginable stress due to mental limits. The Korean-American youth can “tiger mom” attitudes, which is a parenting style potentially create awareness in their own that includes a demanding parent that holds their community. child to high, stressful levels of achievement Korean-American youth who have prevalent in East Asian parents. internalized the high standards from their No teenager should have to endure stress in Korean-born parents should realize that success their lives that will follow them to adulthood. is not a straight path. It is okay to break out of Korea’s educational culture should be more the mold created by society which their parents considerate about the mental health of the and family members abide by. Korean-American students even while having education as a top youth should open up a conversation between priority. In order to achieve this I believe it will themselves and their parents in order to speak on have to begin with a conversation then the youth how the pressure put on Asian youth will even in other countries can raise their opinions to potentially hurt them in the long run. end the perpetual, dreadful systematic way of A conversation can start awareness as many living for both teens and adults. <끝>
미국Ⅰ
2020년 11월 2일(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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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우치-백악관 코로나로 재충돌 “상황 악화”vs“정치 편향” 방역 수위 놓고 사사건건 의견 대립 대선을 코앞에 두고 백악관과 감염병 권위자로 통하는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 구소 소장이 다시 충돌했다. 파우치 소장은 1일 워싱턴포 스트(WP)와 인터뷰에서“코로나 19 예방을 위한 건강 수칙을 급격
하게 바꾸지 않으면 미국에 큰 상 처를 남기게 될 것” 이라고 경고했 다. 파우치 소장은“지금보다 상 황이 더욱 좋아지지 않을 수 있 다” 며“현재 환경이 좋은 상태가 아니다” 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조 바이든 민주당 미국에서는 현재까지 코로나 대선 후보는 공중 보건 관점에서 19로 모두 23만명 넘게 숨졌고, 지 현 사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난달 30일에는 신규 확진자가 9만 있다” 고 평가했다. 8천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그는 날씨가 차가워지면서 독 재확산 속도가 가팔라지는 추세 감 철이 다가옴에 따라 이미 병원 다. 이 환자 치료에 상당히 압박을 받 이에 대해 주드 디어 백악관 는 상황이지만 코로나19 예방 안 대변인은 성명에서“파우치 소장 전 수칙을 무시하는 시민이 늘고 의 발언에는 동의하기 어렵다” 며 있다는 점을 문제로 지적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태스크포스 일원으로서 그동안 세에 총력전을 펼치며“코로나19 트럼프 대통령의 대응을 높게 평 사태가 진정 국면으로 돌아섰다” , 가하다가 대선 3일 전에 정치적인 “의사들이 돈을 벌려고 코로나19 발언을 내놨다” 고 반박했다. 사망자를 부풀리고 있다” 는 주장 디어 대변인은 또“언론을 통 을 내놓고 있다고 AFP 통신이 전 해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하고, 상 했다. 대 진영 후보를 평가함으로써 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신의 정치적 성향을 드러냈다” 고 중순 한 전화 회의에서는 파우치 주장했다. 소장을“재앙” 이라고 비판하기도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막판 유 했다.
심야 인질 구출작전… 네이비실 요원 30여명 낙하산타고 납치범 급습 하늘에 드론 띄우고 작전 ”짧지만 격렬한 교전”… 납치범 1명 도주, 나머지 사살 주말인 지난달 31일 자정이 조 금 넘은 시각 미 특수부대 요원들 이 아프리카의 니제르와 국경을 맞댄 나이지리아 북부지역에 낙 하산을 타고 침투했다. 미 국민이 지난 26일 무장 괴 한들에 의해 납치된 지 닷새 만에 미 최정예 부대인 해군특전단(네 이비실) 요원들이 구출 작전을 개 시하는 순간이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날 작전에는 네이비실 6팀 소속 약 30명의 요원이 투입됐다. 낙하산을 타고 착지한 특수요 원들은 약 3마일(4.8㎞)을 이동해 숲속 납치범의 은신처를 급습했 다.
야간임에도 하늘에 무인항공 기(드론)가 날았고 네이비실 요원 들은 납치범들과 곧바로 교전을 벌였다. NYT는 이날 교전에 대해“짧 았지만 강렬했다” 고 상황을 전했 다. 납치됐던 미국인 선교사의 아 들 필립 월턴(27)은 네이비실 요 원들에 의해 부상 없이 무사히 구 출됐으며 미군 측 사상자도 없었 다. 수명의 납치범들은 현장에서 사살됐다. 그러나 한 명은 어둠 속에서 탈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출 작전에는 니제르와 나이 지리아 정부의 지원이 있었으며,
납치범들의 통화를 추적해 은신 처를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월턴은 나이지리아 국경에 접 한 니제르의 마사라타 (Massalata)의 농장에서 부인 및 딸과 함께 거주해왔던 것으로 전 해졌다. 피랍 당시 낯선 사람이 나타나 돈을 달라고 구걸했고, 월턴이 40 달러를 주는 순간 오토바이를 탄 수명의 무장 괴한들이 나타나 월 턴을 납치해 달아났다. 이들 납치범은 월턴의 몸값으 로 약 100만 달러(한화 약 11억3천 만 원)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 다. 미국의 한 관리는 납치범들이 월턴을 테러단체에 팔아넘길 의
도도 있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 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한 관리는 월 턴은 가족과의 재회를 위해 니제 르의 수도인 니아메에 있는 미 공 군기지로 향했다고 말했다. 지난 2011년 5월 파키스탄 아 보타바드에서 당시 알카에다 최 고 지도자 빈 라덴의 은신처를 급 습, 그를 사살할 당시에도 네이비 실 6팀이 동원됐다. 이번 구출 작전은 미 대선을 사흘 앞두고 전격적으로 이뤄졌 다. 대선이 구출 작전 개시 시점과 관련이 있는지는 불투명하나 이 번 작전은 트럼프 대통령의 승인 을 거쳐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으 며 트럼프 대통령은 즉각 작전 성
D-1 대선 카운트다운… 바이든 전국 앞서지만 경합주서 판가름 트럼프‘어게인 2016’역전승 기대… 바이든은‘러스트벨트’굳히기 사전투표 역대 최고기록… 개표지연·소송전 등‘포스트 대선’혼란 우려 대선이 2일 하루 앞으로 다가 왔다. 재선을 노리는 도널드 트럼 프 대통령과 3수 끝에 후보직을 거머쥔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 보 간 양보할 수 없는 한판 대결 이 긴장의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것이다. 두 후보는 미국내 현안뿐만 아 니라 외교·안보 정책, 특히 한반 도 문제를 놓고도 시각차가 현격 해 대권 향배는 전 세계는 물론 남북을 포함한 동북아 정세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여론조사상 열세인 트럼프 대 통령은 막판 세몰이를 통해 4년 전 역전승의 기적을 다시 한번 노 리지만 상대적 우위인 바이든 후 보는‘굳히기’전략에 들어간 양 상이다. 여론조사 지표는 바이든 후보 의 승리 쪽에 좀더 기운 듯하다. 선거분석 전문매체 리얼클리 어폴리틱스(RCP)가 지난달 23~31일 각종 여론조사를 취합 분 석한 결과에 따르면 바이든 후보 의 지지율은 선거 D-2인 1일 기 준 전국 단위 51.1%로 트럼프 대 통령(43.9%)을 7.2%포인트 앞선 다. 이는 2016년에 비해 민주당 후
보에게 더 안정적 흐름이다. 트럼 프 대통령이 격차를 좁히긴 하나 4년 전과 같은 맹렬한 추격세를 보이진 않기 때문이다. 4년 전의 경우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의 전국 단위 지지율 리드 폭은 선거 21일 전 7.1%포인 트까지 커졌지만 선거 이틀 전에 는 불과 2.2%포인트로 줄었다. 올해엔 바이든 후보의 우위가 선거 21일 전 10.0%포인트에서 D-2 기준 7.2%포인트로 좁혀졌 지만 4년 전과 같은 급격한 변동 은 아니다. 하지만 대선 승부처로 꼽히는 6개 경합주는 여전히 오차범위 싸 움이 많아 승패를 예단하긴 쉽지 않다. RCP에 따르면 6개 경합주 에서 바이든 후보의 리드 폭은 D-2 기준 3.2%포인트로 전국 단 위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주별로 북부‘러스트벨트’3개 주인 미시간(6.2%포인트), 위스 콘신(6.0%포인트), 펜실베이니아 (4.0%포인트)는 경합주 평균 이 상의 격차로 앞선다. 반면‘선벨트’ 로 불리는 남부 3개 주의 경우 플로리다 0.7%포 인트, 애리조나 1.0%포인트, 노스
캐롤라이나 2.3%포인트 등 바이 든 후보가 오차범위 우위 속에 승 패를 알기 힘든 그야말로 접전 양 상이다. 다만 2016년 대선 때 클린 턴 후보의 이들 6개주 리드 폭이 D-2 기준 불과 1.3%포인트였음 을 감안하면 바이든 후보가 경합 주에서도 4년 전보단 상대적으로 나은 위치에 있다고 할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4년 전 대선 일 기준 RCP 지표로 6개 경합주 에서 힐러리 후보에게 1.1%포인
트 밀렸지만 실제 개표 결과는 평 균 1.7%포인트 차로 승리했다. 따라서 트럼프 대통령은‘어 게인 2016’ 을 노리고 경합주에 집 중한 유세에 전력투구하며 득표 율 제고를 위한 강행군을 이어가 고 있다. 지난달 31일 4곳, 1일 5곳에 이 어 2일도 5곳의 유세에 나서는 등 선거일 직전 3일간 무려 14곳을 방문하는 광폭 행보 그 자체다. 대선일 전날 마지막 유세는 2016 년과 마찬가지로 미시간주 그랜 드 래피즈로 잡았다. 반면 바이든 후보는 북부 경합 주인‘러스트벨트’3개 주, 특히
미해군 특수부대 네이비실
공을 과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윗을 통해“우리의 용감한 전사들이 나 이지리아에 있는 미국인 인질을 구출했다” 면서 네이비실 요원들 에게 찬사를 보냈다.
트럼프 대통령의 부인인 멜라 니아 여사도 위스콘신주에서 진 행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지원 유세에서 월턴 구출 성공을 소개 하며 네이비실 요원들에게 감사 를 표시했다.
펜실베이니아에 집중하는 모양새 표 급증은 개표 지연, 소송전 등 다. 선거전 마지막 이틀인 1~2일 ‘포스트 대선 정국’ 의 혼란을 불 일정을 펜실베이니아로 잡으며 러올 수 있기 때문이다. 경합주에서 종횡무진으로 움직이 우편투표는 현장투표보다 개 는 트럼프 대통령과 상반된 행보 표에 시간이 걸리는 탓에 올해는 를 보였다. 과거처럼 대선 당일 밤이나 이튿 이는 러스트벨트 3개 주만 이 날 새벽에 결과가 나오지 못할 수 겨도 승리가 가능하고, 특히 상대 있다. 더군다나 근소한 표 차로 적으로 경쟁이 치열한 펜실베이 당락이 결정될 경우 소송전으로 니아가 그만큼 중요하다는 인식 이어지며 미국 사회가 큰 혼란에 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빠질 가능성이 있다. 소요사태를 바이든 후보의 피날레 유세는 우려하는 목소리까지 있다. 신격전지로 떠오른 오하이오가 이런 가운데 우편투표와 현장 될 것으로 알려졌다. 투표를 포함한 사전투표는 지난 두 후보 간 경쟁이 뜨겁게 달 달 31일 9천만명을 넘어서며 역대 아오르면서 대선 후가 문제라는 최고치 기록을 이미 깼다. 현 추 우려도 상당하다. 세라면 1908년(65.4%) 이래 사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최고 투표율을 기록할 수 있다는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우편투 전망까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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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MONDAY, NOVEMBER 2, 2020
… 트럼프-바이든 캠프 막판 기싸움 치열 “승리는 우리 것” 트럼프측“선거인단 290명 이상 확보” … 바이든측“승리의 길 자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 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의 캠프는 11·3 대선을 이틀 앞둔 1일 서로 승리를 주장하며 치열한 기싸움을 벌였다. 트럼프 재선 캠프의 제이슨 밀 러 고문은 이날 ABC방송에 출연 해“우리는 선거일 밤 선거인단이 290명 이상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고 말했다. 대통령을 뽑는 선거인 단 538명의 과반인 270명을 훌쩍 넘을 것이라고 자신한 것이다. 그러면서 그는 일부 주에서 대 선일 이후 도착한 우편투표도 유 효표로 인정하는 것에 불만을 표 시한 뒤“그들이 어떤 종류의 터무 니없는 일을 저지르더라도 우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에 충분한 선거인단을 확보할 것” 이라고 재 차 강조했다. 로나 맥대니얼 공화당 전국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영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29일 대선 최대 승부처인 플로리다 주 탬파의 레이먼드 제임스 스타디움에서 부부 동반 유세를 하고 있다.
31일 미시간주 플린트에서 유세에 나선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왼쪽)과 조 바이든 민주 당 대선후보
원회 위원장은 CBS방송에 나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개발 임박과 일부 도시의 폭력시 위 사태 등을 거론한 뒤 교외지역
라디오에서 미국의 3분기 국내총 대통령에게 쏠리게 할 것이라고 생산(GDP) 성장률이 연율로 33% 말했다. 에 달한 것에 대해‘게임 체인저’ 반면 바이든 캠프의 애니타 던 라고 표현하고 부동층이 트럼프 고문은 CNN방송에 출연해 선거
여성 유권자들이 트럼프 대통령 지지로 다시 돌아서고 있다고 주 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 는 경제학자인 스티븐 무어는 한
트럼프, 총 든 지지자들 민주 유세 위협에“좋아” 유세버스 포위해 욕설… 트럼프“텍사스가 좋아”트윗으로 논란 바이든측“위험한 겁박 전술”vs 트럼프측“좌파들 폭력이 더 심각” 미국 대선이 사흘 앞으로 다가 온 가운데 총을 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지지자들이 미국 민 주당 유세 버스를 포위한 채 위협 을 가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트럼 프 대통령은 지지자들의 이런 행 위를 오히려 칭찬하는 듯한 메시 지를 트윗 해 논란이 일고 있다. 31일 언론과 트위터 영상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자들 은 전날 미국 텍사스주의 주간고 속도로 35호선에서 차량을 몰고 민주당의 대선 유세버스를 둘러싸 위협했다. 이들 중 일부는 총기를 들고 있었다. 민주당 유세버스는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서 오스틴으로 이동 “나는 텍사스가 좋다!”트럼프 유세버스 위협사건에 격려<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캡처> 하던 중이었다. 고속도로에는 트 럼프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나타 주당 유세 버스를 에워싸고 버스 량을 들이받았다” 고 밝혔다. 내는 깃발을 꽂은 차량이 길게 늘 를 멈춰 세우려 했다. 민주당 소속 라파엘 엔키아 텍 어서 있었다. 이 과정에서 트럼프 대통령 지 사스주 하원의원은 트럼프 지지자 이들 차량은 민주당 유세 버스 지자가 모는 차량이 민주당원이 들이 총기를 들고 있었다고 전했 를 발견하자 뒤따라가 포위한 뒤 탄 승용차를 옆으로 밀어내기 위 다. 욕설과 야유를 퍼부었다. 해 일부러 부딪히는 아찔한 장면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트럼프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영상을 도 포착됐다. 지지자들이 민주당 유세 버스를 보면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를 태 텍사스 민주당은“트럼프 지지 고속도로에서 세우려고 했다며 바 운 6∼7대의 차량은 순식간에 민 자들이 욕설과 협박을 하면서 차 이든 선거캠프 직원들이 경찰에
구조신고를 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사건으로 텍사스 민주당 은 오스틴 인근 도시에서 열기로 했던 유세 행사를 취소했다. 텍사스 민주당은 성명을 내고 “친트럼프 시위대가 상황을 악화 시켰다” 며“그들은 우리 당직자들 과 지지자들을 위험한 상황으로 내몰았다” 고 비판했다. 바이든 선거캠프의 텍사스주 공보국장인 태리크 소피크는“트 럼프 지지자들은 두 후보의 비전 에 대한 생산적 대화에 참여하기 는커녕 우리 직원, 대의원, 지지자 들을 위험한 상황에 내몰려고 했 다” 고 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지자들이 민주당 유세버스를 위협하는 동영 상을 자신의 트위터에 게재하며 “나는 텍사스가 좋다!” 라고 밝혀 논란을 일으켰다. 인터넷매체 악시오스는 대선 일 이후 폭력 사태가 발생할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일부 도시와 주의 관리들이 전례 없는 대책을 준비한 상황에서 이번 사 건이 발생했다는 점을 주목했다. 사이먼 샌더스 바이든 선거캠 프 대변인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 해“트럼프 대통령이 텍사스와 관 련해 보낸 트윗은 어처구니없고 위험한 겁박 전술” 이라며“우리가 지도자에게 용인해서는 안 될 행 태” 라고 비판했다.
전망에 대해“나는 예측하는 직업 에 종사하지 않는다. 여러분 모두 에게 남겨놓겠다” 면서도“우리는 우리가 서 있는 지점에 대해 자신 하고 있고 승리의 길에 관해 매우 자신 있다고 느낀다” 고 말했다. 그 는“우리는 수십년간 경쟁을 하지 못한 주들에서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며“우리는 지도를 넓혀왔 다” 고 강조했다. 4년 전 트럼프 대 통령이 승리한 조지아, 텍사스 등 에서도 접전이 벌어지는 여론조사 결과를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소속 톰 울프 펜실베이 니아 주지사는 CNN에서 2016년 대선 때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갖 지 못한 승리의 신호가 곳곳에 있 다며 바이든 후보의 펜실베이니아 승리를 예상했다. 이곳은 북부 경 합주 3곳 중 하나로 바이든의 대선 승리에서 결정적인 주로 꼽힌다.
“경합주 우편투표 중 700만장 아직 도착 못해” WSJ 분석… 미시간·애리조나 등 13개 주에서 28% 미도착 사흘 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선 의 승패를 가를 경합주 유권자들 의 우편투표 상당수가 아직 선거 당국에 도착하지 않은 것으로 나 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31일 미 플로리다대의 선거정보 제공 사이트‘미국선거프로젝트’데이 터를 분석한 결과 30일 현재 13개 경합주에서 700만표 이상의 우편 투표가 아직 배달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는 13개 경합주의 전 체 우편투표 2천400만표 가운데 28%에 해당한다. 여기에는 미시간, 위스콘신, 애 리조나, 플로리다 등 지난 2016년 대선에서 불과 몇천 또는 몇만 표 차로 승부가 결정된 핵심 격전지 들이 포함돼 있어 미배달 우편투 표가 결과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4년 전 도널드 트 럼프 대통령이 1만704표 차로 신 승한 미시간에서는 아직 도착하 지 않은 우편투표가 70만표 이상 으로 집계됐다. 미 우편추적회사 그레이헤어 에 따르면 이번 주 미시간주의 평 균 우편 배송 기간은 6일 이상이 어서 선거일 이후 도착해 집계 대
상에서 제외될 표도 적지 않을 것 으로 보인다. 핵심 경합주 중 하나로 꼽히는 애리조나는 지난 27일 현재 122만 5천387표가 도착하지 않은 상태 다. 그레이헤어 분석 결과 금주 애 리조나주의 우편 배송 기간은 평 균 7.3일로 미국에서 가장 느리다. 조지아주도 지난 29일까지 도 착하지 않은 우편투표 수가 62만4 천842표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 다. 이처럼 우편투표 도착이 늦어 지는 것은 우편배달 물량이 이례 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레이헤어 분석 결과 평 상시 2∼5거래일 안에 도착하는 제1종 우편배달에 걸리는 기간이 일부 주(州)에서는 12∼13일까지 지연되고 있다. 선거 전문가들은 우편투표 배 송 지연으로 선거 결과 확정이 늦 어지고 소송전이 벌어질 수 있다 고 우려한다. 한편 경합주 가운데 대선일 이 후에 도착하는 우편투표도 인정 하는 펜실베이니아, 노스캐롤라 이나, 캔자스는 이번 WSJ 분석 대상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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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 2일(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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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당헌 바꿔 서울·부산시장 후보낸다… 당원 찬성 86.6% ‘책임정치’내세워 선거준비 속도… 이낙연“유권자 선택권 존중” ‘무공천’원칙 5년만에 폐기… 공천 수순에 야권 맹비난 더불어민주당이 당헌을 개정, 압도적 찬성률은 재보선에서 공천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 해야 한다는 당원의 의지 표출” 이 거에 후보를 내기로 했다. 라며“재보선에서 후보를 공천해 민주당은 지난달 31일과 지난 1 시민의 선택을 받는 것이 책임정 일 이틀간 권리당원 투표를 진행 치에 더 부합한다는 지도부 결단 한 결과, 86.64%가 당헌 개정 및 에 대한 전폭적 지지” 라고 밝혔다. 재보선 공천에 찬성했다고 최인호 이낙연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 수석대변인이 2일 밝혔다. 회의에서 서울·부산 시민, 성추 전체 권리당원 80만3천959명 문 피해 여성에게 거듭 사과한 뒤 가운데 21만1천804명(26.35%)이 “유권자 선택권을 존중하는 것이 투표에 참여해 86.64%가 찬성했 공당의 책임 있는 자세다. 철저한 고 13.36%가 반대했다. 검증과 공정한 경선으로 가장 도 지난 3월 비례연합정당 참여 덕적이고 유능한 후보를 찾아 유 투표(투표율 30%, 찬성률 74.1%), 권자 앞에 세울 것” 이라고 했다. 5월 더불어시민당 합당 투표(투표 이번 당원 투표 결과에 따라 율 22.5%, 찬성률 84.1%) 당시보 2015년 문재인 당 대표 체제 때 정 다 높은 찬성률이다. 치 혁신의 일환으로 도입된‘무공 최 수석대변인은“86.6%라는 천’원칙은 5년 만에 폐기되게 됐
재수감 앞둔 MB… 4평 독거실서 생활할 듯 “교도소 이감 안 하고 동부구치소에 계속 수감될 수도” 횡령과 뇌물 등의 혐의로 징역 17년형을 확정받은 이명박 전 대 통령이 2일 재수감 된다. 서울중앙지검은 지난달 29일
대법원에서 실형이 확정된 이 전 대통령을 이날 오후 소환한다. 이 전 대통령은 서울 강남구 논 현동 자택을 나서 서울중앙지검에
시민의 심판을 받는 것이 책임 있 는 도리라는 생각에 이르렀다” 며 다. 공천 방침을 밝혔다. 현행 당헌 96조 2항은‘당 소속 직후 현행 당헌에‘전당원 투 선출직 공직자가 부정부패 등 중 표로 달리 정할 수 있다’ 는 단서를 대한 잘못으로 직위를 상실해 재 달아 공천 길을 열어주는 방안을 보궐 선거를 하는 경우 해당 선거 당원 투표에 부쳤다. 구에 후보자를 추천하지 않는다’ 투표를 통해 당원들의 여론이 고 돼 있다. 확인됨에 따라 민주당은 이날 당 당헌을 원칙대로 적용한다면 무위원회, 다음날 중앙위원회를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오거 거쳐 속전속결로 당헌 개정을 완 돈 전 부산시장의 성추문 의혹 등 료할 예정이다. 민주당 소속 단체장의 귀책 사유 이후 곧바로 중앙당 공직선거 로 치러지는 내년 4월 보궐선거에 후보자 검증위, 선거기획단 구성 후보를 내기 어렵다. 등 본격적인 선거 준비에 돌입한 그러나 대선을 앞둔 상황에서 다. 유권자가 가장 많은 서울·부산에 이와 함께 자정 노력의 일환으 서의 공천이 불가피하다는 것이 로 윤리신고센터와 젠더폭력신고 당의 지배적인 기류였고, 이 대표 상담센터를 열고 성인지 교육을 는 지난달 29일“후보 공천을 통해 강화해 성 비위·부정부패 문제
발생을 방지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공천 명분으로‘책임 정치’ 를 내세웠지만, 무공천 원칙 을 만든 뒤 사실상 실천한 적이 없 는 상황에서 당헌을 바꾸는 것은 오히려 책임정치에 역행한다는 비 판도 당 안팎에서 제기된다. 지난 4·15 총선에서 비례연합 정당 참여 결정에 이어 재보선 공 천 같은 중요한 결정을 당원 투표 로 확정하는 것도 책임 떠넘기기 라는 지적이 나온다. 야권은“국민에 대한 약속을 당원들 투표만 가지고 뒤집는 것 이 온당한 것인가” (국민의힘 김종 인 비대위원장),“후보를 공천하 려면 지도부가 박원순, 오거돈 두 사람의 성범죄에 대해 광화문에서 석고대죄하라”(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며 거세게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전당원 투표 결과 당헌 개정을 거쳐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후보를 내기로 결론지었 다. 2일 민주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지난 달 31일과 1일 권리당원 투표를 진행한 결과, 투표에 참여한 권리당원의 86.64% 가 당헌 개정 및 공천에 찬성했다.
출석한 뒤 검찰이 제공하는 차를 타고 서울 송파구 문정동 동부구 치소로 이송될 예정이다. 동부구치소는 이 전 대통령이 2018년 3월 22일 구속돼 보석으로 풀려날 때까지 약 1년 동안 수감 생활한 곳이다. 당시 이 전 대통령은 화장실을 포함해 13.07㎡(3.95평)의 독거실
체검사와 소지품 영치, 수용기록 부 사진(일명 머그샷) 촬영 등 수 용 절차는 일반 재소자와 동일하 게 이뤄진다. 이 전 대통령은 향후 교정 당국 의 수형자 분류 작업을 거쳐 교도 소로 이감될 예정이지만,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 등의 전례를 따라 이감 없이 동부구치소에서
계속 형을 이어갈 수도 있다. 법무부 관계자는“전직 대통령 인데다 고령에다 지병도 있어 수 감 생활에 이 같은 요인을 고려할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 이 전 대통령은 대법원에서 징 역 17년이 확정됐지만 이미 1년 정 도를 구치소에서 수감해 남은 수 형 기간은 약 16년이다.
을 사용했다. 이 전 대통령은 이번에도 독거 실에서 생활할 것으로 보인다. 방 에는 일반 수용자와 같이 TV와 거울, 이불·매트리스 등 침구류, 식탁 겸 책상, 사물함, 싱크대, 청 소용품 등이 비치된다. 전직 대통령 수용 사례 등을 고 려해 전담 교도관도 지정된다. 신
신규확진 97명, 6일만에 두자리지만 100명 육박… 핼러윈영향 주목 지역발생 79명·해외유입 18명… 금주 환자발생 동향, 새 거리두기 단계에 영향 일상 곳곳에서 신종 코로나바 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발 병이 지속 중인 가운데 2일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00명에 육박했 다. 지난달 27일(88명) 이후 6일 만 에 100명 아래로 내려왔다. 하지만 세 자릿수에 육박한 두 자릿수인데다 전날 휴일 검사 건 수가 평일 대비 절반 이하로 대폭 감소한 것을 고려하면 이는 작지 않은 규모다. 특히 요양시설이나 의료기관 뿐만 아니라 학교, 사우나 등 일상 공간에서도 집단감염이 잇따라 발 생하는 데다 젊은 층이 전국 포차,
다.
핼러윈데이 당일인지난 31일 오후 인천시 부평구 부평 테마의 거리 일대가 외출에 나 선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주점, 클럽 등으로 모여들었던‘핼 러윈데이’ (10월31일)의 영향도 본
격화되지 않은 터여서 언제든 확 진자 규모는 커질 수 있는 상황이
“대통령·민주 지지도 동반하락… 재산세·전세문제 등 영향” 리얼미터 여론조사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 당의 지지도가 동반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달 26일부터 30일까지 닷새간 전 국 유권자 2천53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민주당 지지도는 전 주보다 0.3%포인트 내린 34.8%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대전·세종·충청 (31.6%, 10.0%포인트↓), 연령대 별로는 30대(38.1%, 7.0%포인트 ↓), 직업별로는 사무직(40.1%, 4.8%포인트↓)에서의 낙폭이 눈 에 띄었다. 권역별로는 대구·경 북(35.8%, 3.8%포인트↑), 연령대 별로는 60대(40.1%, 8.0%포인트 ↑)·70대 이상(36.1%, 4.7%포인
트↑), 직업별로 무직(29.5%, 6.3% 포인트↑)·학생(23.7%, 4.2%포 인트↑) 등에서의 상승이 오름세 를 견인했다.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0.7%포인 트 내린 44.9%로 조사됐다. 부정 평가는 50.9%로 1.3%포 인트 상승하며 다시 50%대로 올 라섰다. 모름·무응답은 4.2%였
이번 주 환자 발생 흐름은 오는 7일부터 적용될 새‘사회적 거리 두기’단계에도 영향을 미칠 예정 이어서 방역당국이 촉각을 세우고 있다. 수도권의 경우 1주간 일평균 확진자가 100명을 넘지 않으면 5 단계(1→1.5→2→2.5→3)중 1단계 가 적용된다. ◇ 지역발생 79명중 수도권 62 명… 새 거리두기 체계로 보면 1 단계 범위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7명 늘어 누적 2만6천732명이라 고 밝혔다. 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차 이는 6.0%포인트로 오차범위 밖 이다. 긍정 평가는 부산·울산· 경남(45.4%, 4.5%포인트↑), 50대 (49.0%, 4.5%포인트↑), 학생 (47.4%, 11.0%포인트↑) 등에서 늘었다. 리얼미터 관계자는“주식 양도 소득세 대주주 기준, 1주택자 재산 세 완화 등 세금 문제와 전세 실종 과 관련한 부동산 문제가 당정의 지지율 동반 하락으로 나타난 것 으로 보인다” 고 분석했다.
전날(124명)보다 27명 줄었다. 재학생도 포함돼 있다. 지난달 신규 확진자는 한때 40 경기 성남시 분당중학교 사례 명대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감 에서는 누적 확진자가 34명으로 염 취약계층이 많은 의료기관과 늘었다. 방역당국은 분당중 학생 요양시설을 비롯해 가족·지인 모 의 부모를 통해 서울 강남구 헬스 임, 직장, 사우나 등 일상 곳곳에 장으로까지 코로나19가 전파된 것 서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연일 으로 추정하고 있다. 100명 안팎을 오르내렸다. 이 밖에 서울 강남구 럭키사우 지난달 20일부터 이날까지 최 나(누적 36명), 동대문구 노인요양 근 2주간 신규 확진자 수는 58명→ 시설(10명), 송파구 소재 병원(15 89명→121명→155명→77명→61명 명), 경기 여주시 장애인복지시설 →119명→88명→103명→125명→ ‘라파엘의 집’ (41명), 남양주시 행 113명→127명→124명→97명 등으 복해요양원(76명) 등에서도 확진 로 100명을 웃돈 날이 8일이나 됐 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 다. 이날 신규 확진자 97명 가운데 ◇ 해외유입 18명…어제 하루 지역발생이 79명, 해외유입은 18 검사건수 6천20건, 양성률 1.61% 명이다.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것으로 해외유입 확진자는 18명으로, 추정되는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 전날(23명)보다 5명 줄었다. (101명)보다 22명 줄었다. 해외유입 확진자 가운데 7명은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 울 20명, 경기 40명, 인천 2명 등 수 서 확인됐고 나머지 11명은 서울 도권이 62명이다. 이는 새 거리두 (5명), 경기·울산·강원·충북· 기 1단계에 속하는 수치다. 경북·경남(각 1명) 지역 거주지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충남 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 이 11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대구 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3명, 전남 2명, 충북 1명 등이다. 확진자 중 내국인이 6명, 외국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종 인이 12명이다. 로구 고등학교와 관련해 전날 정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 오 기준으로 16명이 확진자가 나 외)을 합치면 서울 25명, 경기 41 왔다. 나흘 전인 지난달 29일 서울 명, 인천 2명 등 수도권이 68명이 예고 학생 1명이 처음 양성 판정을 다. 전국적으로는 11개 시도에서 받은 이후 학생 9명, 강사 2명, 확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진자의 가족·지인 4명의 추가 감 한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염이 확인됐는데 확진자 중에는 늘어 누적 468명이 됐다. 국내 평 서울예고뿐 아니라 다른 고등학교 균 치명률은 1.7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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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MONDAY, NOVEMBER 2, 2020
야권“후안무치”민주 공천 협공… 5년전 문대통령 발언 소환 국민의힘·국민의당 공동성명… 정의“전당원 투표, 민망한 모습” 야권은‘전당원 투표’ 로 당헌 점으로 남을 것” 이라며 문 대통령 만이 아니다. 지난 총선에서도 연 을 고쳐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의 2015년 10월‘고성군수 발언’ 동형비례대표제 선거법 개정을 보궐선거에 후보를 내려고 하는 영상을 틀었다. 강행하면서 비례위성정당을 만들 더불어민주당을 비판하면서 5년 문재인 당시 대표는 새누리당 계획이 전혀 없다고 누차 강조하 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였던 문 전임 군수의 공백으로 치르게 된 고, 우리가 만든 비례위성정당을 재인 대통령의 발언을 부각했다. 경남 고성군수 재선거를 앞두고 형사 고발까지 했지만, 결국 언제 국민의힘은 휴일인 1일 긴급 “새누리당이 어떻게 책임집니까. 그랬냐는 듯이 전당원 투표를 통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후보를 내지 말아야죠” 라고 했다. 해 비례위성정당을 창당했다” 고 회의실 뒷걸개(백드롭)에는 주 원내대표는“정치가 아무 비판했다. 민주당 당색인 파란색 바탕에‘그 리 권모술수라고 하지만, 이렇게 김기현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 라는 일구이언 후안무치해도 되는 건 “민주당이 가히 철면피 수준이다. 문구가 실렸다. 가” 라며“민주당의 전당원 투표 이런 상황에서 야권이 연대하지 주호영 원내대표는“대통령과 는 약속 뒤집는 데만 이용된다” 고 못하면 되겠는가” 라며 범야권 연 집권 여당이 이렇게 염치없이 정 했다. 대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치한다면 두고두고 헌정사에 오 주 원내대표는 또“비단 이번 국회 여성가족위 소속 국민의
민주“MB·박근혜 과오부터 사죄하라” “탄핵에도 뻔뻔하게 대선후보 공천해놓고…” 더불어민주당은 1일 자당의 서울·부산 보궐선거 공천 방침 을 비판하는 국민의힘을 향해“두 전직 대통령과 함께 대한민국을
망친 과오에 대해 사죄부터 해야 한다” 고 반박했다. 민주당 신영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국민의힘 전신
인 새누리당은 헌정 사상 최초의 탄핵을 야기하고도 조기 대선에 서 뻔뻔하게 자유한국당으로 당 명을 바꿔 대통령 후보를 공천했 다” 며 이같이 밝혔다.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국
힘·국민의당 의원들은 공동 성 명문을 통해“민주당은 전당원 투 표를 특별한 선거 이벤트라도 되 는 것처럼 인증샷까지 버젓이 올 리고 있다” 며“정작 840억원에 달 하는 보궐선거 비용에는 침묵하 고 있다” 고 비판했다. 정의당 장태수 대변인은 브리 핑에서 전당원 투표를“책임 정치 란 약속 어음을 발행하고 상환기 일이 돌아오자 부도내는 행태” 로 빗대며“발행 당사자는 뒤로 쏙 빠지고, 어음에 보증을 선 당원들 에게 책임을 미루는 모습이 민망 하다” 고 가세했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1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손바닥 뒤집기’몰염치 공천 규탄 긴급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장 대변인은“한국 정치에서 말의 가벼움을 확인하는 시간이 될 것” 이라며“말의 가벼움이 정
정원 및 군의 댓글 조작사건, 백남 리 등 국가의 수익모델화와 민주 기 농민 사망 및 조작 사건, 세월 주의의 퇴보를 야기했다” 며“내 호 참사 등 국가의 비극을 초래했 일로 예정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으며, 최순실의 국정농단으로 탄 구속수감에 대한 입장부터 밝히 핵 된 후 구속수감 중” 이라고 말 라” 고 요구했다. 신 대변인은 민 했다. 주당의 재보선 후보 공천에 대해 이명박(MB) 전 대통령에 대 “책임있는 집권여당으로서 시민 해선“거짓으로 시작된 집권은 4 의 선택권을 보장하고 심판받는 대강 사업, 용산참사, 자원개발 비 것” 이라며“국민의힘이 기자간담
이건희 회장 사후 주식부호 순위 지각변동… 삼성가 1~4위 이재용 부회장 1위 확실시… 이부진·서현 자매도 약진할 듯 고 이건희 삼성 회장의 별세로 상장사 기준 국내 주식 부호들의 순위에도 지각 변동이 예상된다. 이 전 회장이 10년 넘게 부동 의 1위를 차지했던 만큼 실제 상 속분은 달라지더라도 삼성 일가 의 순위는 대폭 오를 것으로 전망 된다. 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 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기준 이 전 회장이 보유한 삼성전자 (4.18%) 등 국내 상장사의 지분평 가액은 17조7천374억원에 달한다. 이 전 회장은 2009년부터 정몽 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을 제치
고 10년 넘게 국내 주식 보유1위 였다. 삼성가를 보면 이재용 부회장 (7조3천324억원)이 2위에 올라있 고, 이 전 회장 부인 홍라희 전 리 움미술관장(3조1천463억원)이 5 위에 랭크돼 있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 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은 1조6 천768억원씩으로 공동 14위다. 이 전 회장의 지분을 삼성 일 가가 법정비율(부인 1.5대 자녀들 각 1)대로 상속받는다고 가정(세 전)하면 홍 전 관장이 가장 많은 5 조9천131억원을, 이 부회장 등 3명
의 자녀가 각각 3조9천420억원을 상속받는다. 이렇게 되면 이 부회장의 지분 평가액은 처음 10조를 넘어서며 11조2천744억원의 지분가치로 아 버지 이 전 회장의 1위 자리를 물 려받게 된다. 이 부회장에 이어 홍 전 관장(9 조594억원)이 5위에서 2위로 뛰어 오르고, 두 딸(5조6천188억원)은 지분가치가 200% 이상 증가하며 공동 14위에 3위로 껑충 오르게 된다. 1위부터 공동 3위까지 모두 삼 성 일가로 채워지는 것이다.
나경원“원정출산·이중국적 공격받던 아들, 곧 입대” “조국 아들, 두 달 남았다”는 서민 교수 글 소개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사 진)은 1일“제 아들은 곧 군 입대 를 한다” 고 밝혔다. 그러면서 원 정출산 및 이중국적 의혹을 제기 했던 여권을 겨냥해“원정출산이 요? 이중국적이요? 저는 그렇게 산 사람이 아니다” 라고 덧붙였다. 나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서“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당연히 이행해야 할 의무라지만, 그래도 아들의 입대 날짜가 다가올수록 마음이 무거워지는 것은 어쩔 수 없다” 며 이같이 말했다. 나 전 의원은“어느날 갑자기 듣도 보도 못한 리치몬드 산후조
리원이란 곳이 제 이 름과 함께 ‘실 검 ’에 오르더니, 특정 성향 커뮤니티 에서 조직 적으로 허 위사실이 유포되기 시작했다”고 회고했다. 그는“이에 편승해서 책임있는 주요 언론이‘원정출산 의혹’꼬 리표를 달아 기사를 내보내고, 무 려 집권 여당이라는 곳까지 공식
논평을 내면서 이 마녀사냥 대열 에 합류했다. 그렇게 또 하나의 ‘나경원 이슈’ 는 기계적으로 생산 됐다” 고 지적했다. 나 전 의원은 이날 글을 쓴 이 유가“조국 전 장관에게 보내는 서민 교수의 글을 보니 불현듯 작 년 제 아들을 둘러싼 원정출산 공 격이 떠올라서” 라고 설명했다. 앞서 서 교수는 페이스북에서 지난해 조 전 장관이 이중국적 상 태인 자기 아들을 두고“내년에 입대할 예정” 이라고 밝힌 기사를 소개한 뒤“두 달 남은 기간 어떻 게든 군대를 보내든지, 아니면 조 국 님이 자신을 스스로 고소하는 수밖에 없겠다” 고 적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상속세를 감안하면 상속분이 줄어들지만, 삼성 일가의 약진은 마찬가지다. 이 전 회장의 지분에 대한 상 속세는 10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
정되고 있다. 상속세를 모두 이 전 회장 지 분을 팔아 납부한다고 가정하면 삼성 일가가 물려받는 지분가치 는 7조7천397억원이 된다.
치의 가벼움으로 이어질까 걱정 이다. 시민들께 송구하다” 라고 했 다. 회를 통해 민주당의 노력을 폄훼 했다” 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긴급 기자간 담회에서 민주당의 공천 움직임 을 강력 비판했다. 김종인 비대위 원장은“피해자에 대한 3차 가해” 라고, 주호영 원내대표는“민주당 의 전당원 투표는 약속 뒤집는 데 만 이용된다” 고 각각 공격했다. 이를 법정 상속비율로 나누면 홍 전 관장이 2조5천799억원, 이 부회장 등 세 남매가 각각 1조7천 199억원을 가져가게 된다. 이 경우 이 부회장의 지분평가 액(9조523억원)은 10조원에는 미 치지 못하지만, 1위를 차지하는 데에는 문제가 없다. 홍 전 관장 이 5조7천262억원으로 역시 2위에 오른다. 이 사장과 이 이사장은 각각 3조3천967억원으로,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4조4천625 억원)과 김범수 카카오 의장(4조2 천877억원)에 이어 공동 5위에 랭 크하게 된다. 이재용 부회장이 주식 부호 1 위에 오르는 등 삼성 일가가 약진 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실제 상속이 어떤 방식으로 이뤄질 지 관심이 쏠린다.
조국“MB, 공수처 있었다면 취임 전 기소됐을 것” 조국 전 법 무부 장관(사 진)은 2일 이명 박 전 대통령 에 대한 옛 특 별검사팀의 수 사 한계를 지 적하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 수처) 설치 필요성을 주장했다. 조 전 장관은 이날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이 전 대통령이 2007년 검찰과 2008년 특검팀 수사에서 무혐의 처분받 았다” 며“상설 조직과 자체 수사 인력을 갖춘 공수처가 있었다면 MB는 대선 전, 적어도 취임 전 기 소됐을 것” 이라고 주장했다.
그는“특검 활동의 물리적·시 간적 한계와 대통령 당선인 눈치 를 보던 구성원들의 의지가 겹쳐 특검팀은 MB 수사에 실패했다” 면서“한시적 특검의 한계, 파견 검사에게 수사를 의존해야 하는 특검의 한계였다” 고 적었다.
이어“당시 특검팀은 다스 경 리직원의 120억원 횡령 사실을 확 인했지만, 회사 자체에 대해 수사 하지 않았고, 정호영 특검은 이명 박 당선인과 한정식집에서 꼬리 곰탕을 먹는 방식으로 대면조사 를 마쳤다” 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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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2020년 11월 2일(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미 대선 숨죽여 지켜보는 지구촌
A9
전세계 코로나 확진 4,636만7천명, 사망 120만명 넘어
NYT 진단… 국가별 희비 엇갈릴 듯 사흘 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선 을 지구촌이 숨죽인 채 지켜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4년 더 집권하느냐, 아니면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가 이끄는 새 행 정부가 들어서느냐에 따라 국제 사회 역학 구도가 크게 달라질 가 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뉴욕타임스(NYT)는 31일(현 지시간)‘미국이 지도자를 뽑는 동안 녹초가 된 전 세계가 숨죽이 고 있다’ 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나라별로 미 대선을 바라보는 복 잡한 시각과 누구를 응원하는지 정리했다. ◆“이스라엘에 투표권 있다 면 지구상에서 가장 붉은 지역 될 듯”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을 누구 보다 간절히 바라는 나라는 이스 라엘이다. 만약 이스라엘인들에게 미 대 선 투표권이 있다면 트럼프 대통 령의 소속 정당 공화당을 상징하 는 빨간색이 세계 지도에서 이스 라엘에 가장 진하게 칠해질 것이 라는 게 NYT의 예상이다. 이스라엘 우파 정부는 트럼프 행정부의‘친(親)이스라엘’정책 으로 많은 혜택을 누렸고, 최근에 도 트럼프 정부 도움으로 3개 아 랍국과 관계를 정상화해 분쟁 위 협을 줄였다. 반면 바이든 후보가 당선되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정부 와의 균열이 커질 것이라는 게 대 체적 예상이다 그렇다고 트럼프 대통령의 당 선이 무조건 이스라엘에 유리하 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해 더는 친 이스라엘 복음주의자들의 표를
미 대선 첫 TV토론 맞대결 벌이는 트럼프·바이든
로 기대하는 중국인은 별로 없다. 바이든 후보가 선거 과정에서 점 점 더 중국에 강경한 입장을 보인 다는 점에서 오히려 상대하기 더 까다로울 것이라는 시각도 나온 다고 NYT는 전했다. 이 때문에 중국의 관영 매체와 인터넷에서는 이번 미 대선을‘두 노인 사이의 당혹스러운 싸움’ 이 라고 묘사하고 있다.
“文대통령 북미외교 지지하지만 한국인은 바이든 선호” 유럽“바이든 당선은 문명으로의 복귀”…중국·영국은‘속내 복잡’
2018년 G7 정상회의에서 대화하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트럼프 대통령 등 각국 정상
의식할 필요가 없어지면 이란과 새 핵 합의를 추진할 것으로 우려 하는 이스라엘인들이 많다고 신 문은 전했다. 또 일부 아랍권 국가는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을 은근히 바라고 있다. 이집트, 사우디아라비아, 터키 등 권위주의 국가들은 트럼프 대 통령이 떠나면 백악관에서‘친 구’ 를 찾기 어려워질 것이라고 레 바논 언론인 히샴 멜헴이 NYT에 밝혔다.
◆“트럼프 싫지만 바이든도 점점 강경해져”…골치 아픈 중국 NYT는 미 대선 진행 상황을 중국만큼 분노와 불만의 감정을 갖고 지켜보는 나라는 없다고 지 적했다. 트럼프 행정부 4년 동안 무역, 기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증(코로나19) 문제를 놓고 어느 때보다 미중 간 긴장이 커진 상태 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에서 진다고 사정이 나아질 것으
트럼프 재선 공작을 펼치는 것 으로 의심받는 러시아는 대선 이 후의 미국 사회 혼란을 기대하는 눈치다. 콤소몰스카야 프라브다를 비 롯한 친 크렘린 성향 언론 매체들 은 미국의 민주주의가 뿌리까지 썩었다며“미국이 내전에 가까이 갔나” 라는 헤드라인을 뽑기도 했 다. ◆“문대통령, 북미 정상외교 지지…한국인들은 바이든 선호” NYT는 이날 기사에서 한국과 관련해서는 문재인 대통령이 트 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 위원장의 외교적 관여를 공개적 으로 지지한다는 점을 우선 언급 했다. 바이든 후보가 재개할 것으로 보이는 낮은 단계의 실무 대화보 다 이러한 방식이 돌파구를 찾는 데 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기 때 문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한국의 여론조사에서 일반 대중은 바이든 후보를 거의 4대 1로 선호한다고 신문은 지적 했다. 전성훈 전 통일연구원장은
NYT에 한국의 대중은 트럼프 대 통령이“고모부를 처형하고 한국 민간인을 죽이고, 남북연락사무 소를 폭파한 독재자에게”추파를 던지는 것에 진절머리를 내고 있 다고 말했다. ◆ 서유럽“바이든 당선은 문 명으로의 복귀”…동유럽은‘트럼 프 뽑아라’ 다수의 유럽인에게 트럼프 대 통령의 재선은 미국이 서구 동맹 에서 리더 역할을 포기한다는 점 을 확인시켜주는 결과라고 신문 은 평가했다. 지난 4년간 유럽 동맹국들을 공격하고 우익 포퓰리즘을 부추 긴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 후에는 완전히 고삐가 풀려 극단적으로 행동할 것이라는 두려움이 팽배 하다. NYT에 따르면 독일의 신문과 팟캐스트, 다큐멘터리에는‘미친
트럼프와 미국의 참사’ 와 같은 제 목까지 등장한다. 프랑스의 군사 전문가 프랑수 아 애부르는 바이든 후보의 당선 이“문명으로의 복귀” 로 환영받 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러시아의 위협을 받는 중 부와 동부 유럽의 지도자들은 트 럼프 대통령 덕분에 주둔 미군이 강화됐다며 재선을 바라고 있다.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밀로 라드 도디크 대통령위원은 세르 비아계 미국인들에게 트럼프 대 통령에게 투표할 것을 공개 촉구 했다. 영국은 속내가 복잡하다. 브렉 시트를 적극 지원한 트럼프 대통 령이 떠나고 바이든 후보가 집권 하면 미영 무역협정이 뒷전으로 밀릴까 걱정이지만, 일반 시민들 은 바이든 후보를 훨씬 더 선호한 다.
터키·그리스 강진 사망자 60명으로 늘어 홍콩매체“미국, 홍콩시위대 부추겨놓고 뒤통수” 터키와 그리스 사이의 에게해 에서 발생한 강진 사망자가 1일 현재 60명으로 늘었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터키 재난위기관리청(AFAD)은 이날 최대 지진 피해 지역인 터키 서부 이즈미르주에서 추가로 희생자 가 확인되면서 전체 사망자가 58 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부상자는 930여 명이며 그 가 운데 약 200명이 입원 치료를 받 고 있다고 AFP는 덧붙였다. 앞서 지진 당일인 지난달 30일 그리스 사모스 섬에서도 10대 2명 이 숨져 현재까지 확인된 전체 지 진 사망자는 모두 60명이다. 하지만 이즈미르의 붕괴한 건 물 잔해에서 수색·구조 작업이 계속되고 있어 사망자는 더 늘어
미 망명 퇴짜 활동가측“미 영사관에 사전 타진…현장서 거절”
터키와 그리스 사이의 에게해에서 발생한 강진 사망자가 1일 현재 60명으로 늘었다.
날 전망이다. 터키 당국은 약 2천 명의 인력 과 각종 장비를 투입해 이즈미르 의 붕괴한 8채 건물에서 수색 작 업을 계속하고 있다. 이날 수색 작업에선 70세 남성 이 매몰 33시간 만에 건물 잔해에
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지기도 했다. 푸아트 옥타이 터키 부통령은 이날 이번 지진으로 300채 정도의 건물들이 피해를 봤지만, 대부분 은 가벼운 손상만 입었다고 전했 다.
미국이 홍콩 민주 활동가들의 망명을 거절한 사건과 관련해 미 국이 사전에 망명을 허용할 것처 럼 했다가 뒤통수를 쳤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SCMP)가 1일 보도했다. SCMP는 편집장 욘덴 라투의 ‘미국은 어떻게 홍콩 활동가들을 배신했나’ 는 제목의 칼럼에서 최 근 홍콩 주재 미국 영사관에 망명 을 신청했던 4명의 홍콩 활동가 들이 사전에 미국 영사관으로부 터 망명이 허용될 것이라는 언질 을 받았지만 막상 현장에서 거절 당했다고 밝혔다. 욘덴 라투는 이들 4명의 홍콩
활동가를 지원하는 영국의 한 단 체를 인용해, 4명 중 최소 1명이 미국 시민권자이며 사전에 영사 관에 전화로 망명을 타진했다고 전했다. 또 미국 영사관 직원이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답을 했고, 망명을 타진한 홍콩 활동가가 다 른 동료들과 동행하겠다고 하자 그들에 대해서도 영사관 진입을 허용하겠다는 답을 들었다고 덧 붙였다. 그러나 정작 지난 27일 오후 이들이 미국 영사관을 찾았 을 때는“망명은 오직 미국 영토 안에서만 허용된다” 는 답을 듣고 발길을 돌려야했다. 무위로 끝난 이들의 미국 망명
시도는 지난 28일 SCMP가 보도 했다. 그러나 미 영사관과 홍콩 정부는 공식 확인을 하지 않고 있 다. 욘덴 라투는“부도덕하고 남 을 조종하는 미국 정부 관리와 정 치인들이 지금껏 홍콩 시위대가 독재에 맞서 싸우고 있고 그로 인 한 희생으로 보호받을 가치가 있 다고 믿게 해놓고는 망명을 신청 한 이들이 유명한 인물이 아니기 때문에 거절했다” 고 주장했다. 그러면서“조슈아 웡처럼 서 방 세계와 미디어의 사랑을 받는 인물이 망명을 신청했다면 전혀 다른 얘기가 됐을 것” 이라고 덧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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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전문가칼럼·독자한마당
MONDAY, NOVEMBER 2, 2020
전문가 보험상담 사업체보험-화재보험
도난(Theft) 손실은 도둑이 뚫고 들어온 흔적(Sign of Forcible Entry) 있어야 손실청구 가능 상용재산보험(Commercial Property Insurance)에서 기본형 (Basic Form)은 화재(Fire), 번개 (Lightning), 폭발(Explosion), 폭풍우(Windstorm or Hail), 연 기(Smoke), 비행기(Aircraft or Vehicles), 폭동(Riot or Civil Commotion), 만행(Vandalism), 소화분수장치 누출(Sprinkler Leakage), 공동화한 지반붕괴 (Sinkhole Collapse), 화산활동 (Volcanic Action) 등 11가지의 원인으로 발생한 손실을 보상해 준다. ◆ 도난 당한 상품, 보상 어려 워 중간형(Broad Form)은 기본 형에 있는 11가지 밖에 유리 깨짐 (Glass Breakage), 낙하물 (Falling Objects), 눈의 무게 (Weight of Snow, Ice or Sleet), 갑자기 터져나온 물(Water Damage due to Accidental Discharge of Water), 붕괴 (Collapse), 등 4가지의 원인이 추 가된다. 위의 설명과 같이 기본형이나 중간형에는 도난(Burglary or Theft)이라는 말이 없으므로 추 가 보험료를 내고 도난보험을 추 가(Theft Endorsement)할 수 없 는 것은 아니지만 기본형이나 중 간형을 가진 사람은 도난으로 인 한 손실, 즉 도둑이 뚫고 들어와 서 가져간 물건에 대한 보험보상 을 받을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도둑이 가져간 물건에 대한 보상은 없지만, 도둑이 뚫고 들어오느라고 만든 문, 창문, 벽, 천장, 등에 만든 상처, 그리고 가 게 안을 뒤지느라고 만든 여러 가 지 손상은 기본형의 만행
김성준 <희망보험[Hope Agency] 대표 뉴욕한인보험재정협회 전 회장> (Vandalism)에 해당되므로 만행 에 의한 손실로 간주되어 그 손상 을 복구하는 비용을 청구할 수 있 다. 특별형(Special Form)은 제외 조항(Exclusions)과 제한조항 (Limitations)에 열거된 원인이 아닌 모든 원인(All Risk)으로 인 한 손실을 보상해주는데, 이 제외 조항이나 제한조항에 도난에 의 한 손실이 포함되어 있지 않으므 로 특별형을 가진 사람은 도난으 로 인한 손실을 보상받을 수 있을 것이다. 기본형이나 중간형에 도 난을 추가(Theft Endorsement) 할 수 있는 것처럼 특별형에서 도 난을 제외(Theft Exclusion Endorsement)하는 경우도 있다. 과거에는 특별형(Special Form) 은 몇 가지 안 되는 것을 제외하 고(Excluded) 모든 것이 다 된다 는 의미로‘All Risk’ 라는 말을 쓰기도 하였으나, 요즈음은 언어 상 오해를 없애기 위해서‘All Risk’라는 말 대신에‘Special Form’ 이라는 말을 사용한다. ◆ 도둑침입 때 생긴 흔적 있
어야 그런데, 도난에 의한 손실을 보상받으려면, 도둑이 뚫고 들어 오느라고 만든 문, 창문, 벽, 천장, 등에 만든 상처(Sign of Forcible Entry)가 반드시 있어야한다. 열 린 문을 통해서 잠입한 도둑이나 부정직한 종업원(Dishonest Employee)이 슬쩍 훔쳐간 물건, 또는 감쪽같이 없어진 물건 (Mysterious Disappearance) 등 은 안 된다. 또한 도난 경보장치 가 도난보험의 가입조건이었을 경우, 도난 경보장치가 작동되지 않은 도난사고는 보험 청구에 지 장이 생기게 된다. 상용재산보험에서 손실이 발 생했을 때 보험가입자가 해야 할 우선적인 일은 더 이상의 손실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일이다. 도 난사고가 발생했을 때도 보험가 입자로서 우선 해야 할 일은 다시 도둑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도둑 이 뚫거나 부신 곳을 수리하거나 복구하는 일이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경찰과 보 험회사에 각각 도난사고를 신고 해야한다. 보험으로 보상받지 못 한 손실은 경영상의 손실로 처리 할 수 있기 때문에 경찰에 신고한 내용은 세금보고의 자료로 필요 하게 될 것이다. 상용재산보험에서 도난으로 인한 손실의 보상은 화재로 인한 손실과 마찬가지로 처리되기 때 문에 없어진 물건만 별도로 손실 청구를 할 수가 없다. 예컨대 며 칠 전 들어온 물건을 박스를 뜯지 도 않고 지하실에 보관하고 있었 는데, 간밤에 도둑이 뚫고 들어와 서 그 것만 가져갔을 때, 없어진 그것만 손실 청구하여 보험금을 받을 수가 없다는 이야기다. 가게
주인은 없어진 물건이 무엇인지 분명히 알지만, 보험회사는 구체 적이며 논리적인 손실의 증명을 요구하기 때문에 가게주인의 단 순한 설명이 통하지 않게 된다. ◆ 세금보고 정확하게 해야 상용재산보험에서 손실청구 는 사고가 발생한 시점을 기준으 로 그 이전과 그 이후의 재고액수 (Inventory)의 비교로 그 액수가 결정된다. 따라서 장부정리가 부 실한 업소는 특히 부분적 손실 (Partial Loss)의 경우 손실처리 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도난사고는 부분적 손실일 뿐 이지 총체적 손실(Total Loss)은 아니기 때문에 도난이 발생한 시 점을 기준으로 그 이전과 그 이후 의 재고액수의 비교가 정확하게 되지 않으면, 보험금을 받아내는 데 어려움이 따른다. 따라서 세금 보고 장부가 정확하지 않으면, 도 난보험이 있다하더라도 도난으로 인한 손실을 보험에 의해서 보상 받기는 쉽지 않은 일이 될 것이 다. 희망보험[Hope Agency
사업체보험 기본형이나 중간형은 도난으로 인한 손실, 즉 도둑이 뚫고 들어와서 가져 간 물건에 대한 보험보상을 받을 수 없다. 그러나 도둑이 가져간 상품에 대한 보상은 없 지만, 도둑이 뚫고 들어오느라고 만든 문, 창문, 벽, 천장, 등에 만든 상처, 그리고 가게 안을 뒤지느라고 만든 여러 가지 손상은 기본형의 만행(Vandalism)에 해당되므로 만행 에 의한 손실로 간주되어 그 손상을 복구하는 비용을 청구할 수 있다.
Inc.] 1982년 설립 150-21 34th Avenue Flushing, NY 11354-3855 대표전화 : 718-961-5000 Agatha 917-403-0051 Moses 917-403-0031
Julius 917-285-0019 William 917-324-4402 팩스 : 718-353-5220 hopeagency@gmail.com http://hopeagencyinc.blogsp ot.com NY, NJ, CT 주 커버.
3·1혁명→항일→해방→건국… 격동기를 산 풍운아‘대하 소설’
동방(東方)의 여명(黎明) 다중어인(多重語人, Polyglot)<429> An NBC reporter raised his hand and Herter nodded.“The statement issued by your Department last night immediately in response to Mr. Khrushchev’ s speech about the downing of a U2 flown by Powers is extremely ambiguous, Mr. Secretary. While admitting that an inquiry ordered by the President established that such a flight over the Soviet Union to gather information was probably undertaken, as it was necessary given the state of the world today and the Soviet Government’ s rejection of the President’ s‘open skies’proposal in 1955, it says that no authorization had been given for any such flight as described by Mr. Khrushchev insofar as the authorities in Washington were concerned, namely, the President. Did he or didn’ t he authorize this particular flight?” “As our Commander in Chief responsible for our national security the President issues general directives authorizing the gathering of intelligence information and leaves their enforcement to the various government agencies such as CIA, NSA, or the intelligence arms of the armed services. Specific missions of unarmed civilian aircraft, for example, are not subject to his authorization.” “What is the condition the pilot Francis Gary Powers is in?”asked a Washington Post reporter. “Has he been hurt?” “We don’ t know. They won’ t let us see him.” After lunch Stella and Peter were on their way to the Lincoln Bedroom when Chief Warrant Officer Jeff Wilson from the Postal Mail Room met them in the hallway with a canvas basket truck full of mail. Eisenhower was off to Walter Reed for a physical. “Today’s fan mail, Genghis Khan,”Wilson announced.“I bet the real Genghis Khan wouldn’ t be as big a star as you if he were here. In the Prologue to the Korean Holocaust you’ve wrung every heart across the nation. We can’ t wait to see the Korean Holocaust. Will it be filmed in Siberia and Central Asia as promised in spite of this U2 thing?” “We certainly hope so,”Peter said, trying politely to cut short any protracted discussion.“We’ ll take over from here on. Just dump it here on the floor.” “In the hall? No way. I’ ll wheel it into your room. Hold the door open and show me where you want it.” “Right over there,”Stella pointed to the long glass-topped table under the Lincoln portrait. Since their return from Korea, Stella had their mail delivered directly to their room to relieve Mary, Mamie’s secretary, of the considerable task of sorting their mail, especially during the current U2 crisis. “You haven’ t been reading your mail,”Wilson said reproachfully, pushing the previous piles to the side to make room for the new mail.“Look at this big manila envelope with what looks like a whole ream of paper. Somebody must have poured out his or her soul to you.” After the courier left, Peter headed to the walk-in closet to change and said,“Let’ s not bother with the mail now. I am bushed.”
NBC 기 자가 손을 들자 허터가 고개를 끄덕 였다.“어제 밤 파워즈의 U2기 추락 에 대한 흐 루시초프의 연설에 곧장 반응하여 당 박태영(Ty Pak) 신 부처에서 <영문학자, 전 교수, 발표한 성명 서는 아주 애 뉴저지 노우드 거주> 매합니다. 대 통령이 지시한 조사에 의하여 현 세계 정세 하 에 또 1955년 대통령의 영공개방 제안을 소련 정부가 거부하여 필요하게 된 소련 영공 정찰 이 아마 시행되었으리라고 시인하는 한편 워싱 턴당국 즉 대통령에 관한 한 흐루시초프가 말 하는 비행을 허락하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이 비행을 대통령이 허락했습니까, 안했습니까?” “우리나라 안전 책임을 진 총사령관으로서 대통령은 정보 수집을 허락하는 일반적 명령을 발하고 그 시행을 CIA, NSA, 군 정보부 등에 맡깁니다. 예를 들어 비무장 민간 비행기의 구 체적 사명같은 것은 대통령 인가 대상이 아닙 니다.” “조종사 프란시스 개리 파워즈는 어떤 상태 에 있습니까”워싱턴포스트지 기자가 물었다. “다쳤습니까?” “모릅니다. 보여주지 않습니다.” 점심 후 스텔라와 피터가 링컨 침실로 향할 때 복도에서 우편물이 잔뜩 실린 밀차를 끌고 가는 제프 윌슨 특무상사를 만났다. 아이젠하 워는 월터 리드 병원에 신체검사하러 갔다. “오늘 팬 레터입니다, 징기스칸”윌슨이 말 했다.“진짜 징기스칸이 여기 있으면 당신만큼 큰 스타가 아닐거요. 조선인참살 서막에서 당 신이 사람들 간장을 녹였어요. 본격적인 조선 인참살 속편을 몹시 기다립니다. 이번 U2기 건 에 관계없이 시베리아와 중앙아시아에서 약속 대로 촬영이 계속 됩니까?” “그러기를 바래요”피터가 공손하게 긴 얘 기를 끊으려고 노력하며 말했다.“우리가 가지 고 갈게요. 그냥 내려 놔요.” “복도에요? 안 돼요. 방까지 밀고 갈게요. 문 열고 어디다 놓을지 알려주세요.” “바로 저기”하고 스텔라가 링컨 초상 바로 밑에 있는 유리 덮인 책상을 가리켰다. 한국에 서 돌아온 후 스텔라는 메이미의 비서 매리가 특히 현 U2기 위기에 많은 자기들 우편을 정리 하는 일을 안 해도 되게 모든 우편물을 자기들 방으로 직접 배달하도록 해놨었다. “편지들을 안 읽으시네요”하고 윌슨이 전 에 쌓인 편지들을 밀어 새 것 놓을 자리를 만들 며 나무라듯 말했다.“이 두꺼운 봉투 좀 봐요. 편지지가 한 연이 들어 있나 봐요. 누가 아주 속을 다 털어 놓았나 봐.” 배달부가 간 후 피터는 옷을 갈아입으러 대 형 장롱으로 향하며 말했다.“지금은 우편물 신 경 쓰지 말자. 아주 녹초가 됐어.”
2020년 11월 2일(월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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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NOVEMBER 2,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