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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November 3, 2021

<제5028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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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울버햄튼 완전이적 결정 프리미어리그 성공시대 활짝 열려

황희찬 황희찬이 울버햄튼과 완전 이적을 할 것으로 알 려졌다. 영국의 텔레그래프 트 위터는 2일 울버햄턴이 내 년 1월 이적 시장에서 지

난 여름 RB 라이프치히에 서 온 임대 선수 황희찬을 완전 이적하기로 결정했 다고 전했다.

<B2면에 계속>

2021년 11월 3일 수요일


B2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스포츠

WEDNESDAY, NOVEMBER 3, 2021

호날두, 멀티골로 맨유 구출 아탈란타와 UCL서 2-2 무승부

지난 9월‘007 노 타임 투 다이’월드 프리미어에 참석한 해리 케인(오른쪽)과 그의 아내 케이트 굿랜드.

‘완패 후 시상식 참석 논란’ 토트넘 팬들 분노, 케인 아내에게“이혼해” 해리 케인(28·토트넘)의 아 내가 SNS 테러를 당했다. 무슨 일일까. 영국 더 선은 2일(한국시간) “케인의 아내가 팬들로부터 SNS 메시지 테러를 받았는데, 케인과 이혼을 하라는 내용이었다” 고보 도했다. 상황은 이랬다. 케인의 아내 케이트 굿랜드는 지난 1일 자신의 SNS에‘프라이드 오브 브리튼 어워즈’행사에 참가한 사진을 올 렸다. 케인과 함께였다. 두 사람 은 턱시도와 드레스를 차려입고 행사에 참석했다. 시점이 좋지 않았다. 토트넘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0-3 완패 를 당한 날이었다는 것이다. SNS을 통해 케인이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낸 것을 본 팬들은 분

노를 참지 못했다. 행사 참석한 사진을 올린 케이트의 SNS에 악 플 테러를 하기 시작했다. 더 선 에 따르면 팬들은“이혼해라. 케 인이 이번 시즌 나타난 것은 이번 이 처음이다” 고 화를 냈다. 또 다른 팬은“토트넘에 뛰는 것에 대한 자부심을 찾아야 한다” 며 분발을 촉구했다. 한 팬은“그 래서 남편이 집중하는 곳이 토트 넘을 위해 뛰는 경기가 아니라, 이곳입니까” 라며 케이티의 게시 물을 비꼬기도 했다. 팬들이 분노한 이유는 올 시즌 케인의 활약이 좋지 않기 때문이 다. 지난 여름 맨체스터 시티 이 적을 추진했지만 실패하고 잔류 하게 된 케인은 올 시즌 리그 9경 기(교체 1회) 출전해 1골 1도움에 그치고 있다.

황희찬, 울버햄튼 완전이적 결정 프리미어리그 성공시대 활짝 열려 <B1면에서 계속> 이 트위터는 황희찬이 울버햄 튼의 공격력 강화를 위해 영입됐 다며 지금까지 그는 정확히 그렇 거 했다고 극찬했다. 황희찬은 올 시즌 7경기에서 매우 견고한 4골을 터뜨렸다는 이 트위터는 라울 히메네스와 환상 적인 콤비를 이루고 있다고 평가 했다. 이 트위터는 이어 이 같은 울버햄턴의 결정은 현명했다는 것이 입증됐다며, 이에 1월 시장 을 앞두고 황희찬을 완전 이적하 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황희찬은 임대가 끝나는 내년 여름 이적료 1400만 파운드에 살

황희찬

수 있는 옵션이 있는 것으로 알려 졌다. 황희찬이 프리미어리그 성공 시대를 열고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멀티 골을 터트리며 소속팀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를 패배에서 구했다. 맨유는 2일 이탈리아 베르가 모의 게비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탈란타(이탈리아)와 20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UCL) 조별리그 F조 4차전 원정 경기에서 호날두의 두 골을 앞세워 2-2로 비겼다. 조별리그 2승 1무 1패를 거둔 맨유는 조 선두(승점 7)를 유지했 다. 아탈란타는 1승 2무 1패(승점 5)로 3위에 자리했다. 선제골은 전반 12분 아탈란타 가 기록했다. 두반 사파타가 왼쪽에서 내준 패스를 요시프 일리치치가 왼발 로 밀어 넣어 리드를 잡았다. 그러자 맨유에서는 전반 추가 시간 호날두가 해결사로 나섰다. 호날두는 전반 46분 브루누 페 르난데스가 페널티 지역 중앙에 서 뒤로 살짝 내준 패스를 받아 곧장 득점으로 연결했다. 아탈란타가 후반 11분 사파타 의 추가 골로 다시 앞섰지만, 맨유 는 후반 추가시간 또 한 번 호날 두의 동점골이 터져 균형을 맞췄 다. 호날두는 후반 46분 메이슨 그 린우드가 띄운 공을 페널티 아크 오른쪽에서 오른발 하프 발리 슛 으로 마무리해 2-2를 만들었다. 이로써 호날두는 이번 대회 조

무승부에 기뻐하는 호날두(왼쪽 두 번째)와 맨유 선수들

‘레반도프스키 해트트릭’뮌헨 16강 진출… 유벤투스도 16강행 별리그 4경기에서 모두 득점, 5골 을 넣었다. 통계 전문 업체 옵타에 따르면 맨유 선수가 UCL에서 4경기 연 속 골을 넣은 건 2003년 4월 뤼트 판 니스텔로이 이후 처음이다. 더불어 36세 270일의 호날두는 UEFA 대회 한 경기에서 두 골 이상을 기록한 맨유 선수 중 최고 령으로 이름을 올렸다. E조의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H조의 유벤투스(이탈리아)는 UCL 16강에 선착했다. 뮌헨은 이날 독일 뮌헨의 알리

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홈 경기에 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해 트트릭에 힘입어 벤피카(포르투 갈)를 5-2로 격파했다. 조별리그 4연승을 달린 뮌헨 은 승점 12로 선두를 지켰고, 3위 벤피카(승점 4)와 승점 8차로 최 소 조 2위를 확보, 16강 진출권을 따냈다. 자신의 100번째 UCL 경기를 치른 레반도프스키는 전반 추가 시간 페널티킥 실축으로 아쉬움 을 삼켰지만, 3골을 폭발하며 올 시즌 대회 최다 득점자(8골)로 올

라섰다. 100경기 동안 그는 81골을 몰 아쳐 리오넬 메시(77골), 호날두 (64)의 100경기 득점 기록을 넘어 섰다. H조의 유벤투스는 제니트(러 시아)를 4-2로 꺾고 역시 4연승을 질주, 최소 조 2위를 확보해 16강 에 올랐다. 파울로 디발라가 멀티골을 작 성했고, 페데리코 키에사와 알바 로 모라타가 득점포를 가동해 완 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의 토트넘, 새 사령탑에 콘테 감독 선임… 2023년까지 계약 손흥민(29)의 소속팀인 잉글 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가 안토니오 콘테(52·이탈리아) 전 인터 밀란(이탈리아) 감독을 새 사령탑에 앉혔다. 토트넘은 1일 구단 홈페이지 를 통해“콘테 감독과 2023년 여 름까지 계약했으며 연장 옵션이 포함돼 있다” 고 발표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누누 이스피리투 산투 (포르투갈) 감독을 경질한 지 하 루 만에 새 감독을 선임했다. 올해 6월 30일 산투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던 토트넘은 20212022시즌 성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넉 달만인 이달 1일 그를 경질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잉글 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9 위(승점 15·5승 5패)를 기록 중 이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 로파 콘퍼런스리그에서도 G조 3 위에 그쳐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 놓였다. 결국 칼을 빼든 토트넘은 산투 감독 선임 전에도 사령탑 후 보로 고려했던 콘테 감독과 다시 접촉했고, 이번에는 계약을 성사 시켰다. 콘테 감독이 EPL 무대로

토트넘, 콘테 감독 선임

돌아오는 건 2018년 첼시 지휘봉 을 내려놓은 이후 3년여 만이다. 그는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이탈리아 프로축구 유벤투스를 이끌며 세 차례 세리에A 우승컵 을 들어 올렸고, 2014년 8월부터

는 이탈리아 국가대표 사령탑을 지낸 바 있다. 2016-2017시즌에는 첼시를 맡아 EPL 정상에 올려놓 았고, 2019년부터는 인터 밀란을 지휘하며 2020-2021시즌 세리에 A 우승을 이끌어‘우승 청부사’ 로 인정받았다. 콘테 감독은 토트넘 구단을 통 해“다시 챔피언에 오르겠다는 야 망을 품은 프리미어리그 구단에 서 감독직을 맡게 돼 매우 기쁘 다” 며“선수로서, 그리고 감독으 로서 나를 돋보이게 했던 열정과 정신력, 결단력을 빨리 팀과 팬들 에게 전달하고 싶다” 고 소감을 밝 혔다. 그는 6월 토트넘과 협상이 결렬된 일에 대해“당시 인터밀란 과 막 결별한 때였고, 시즌 종료 후 감정적으로도 매여 있었기 때 문에 감독직을 맡기 적절한 때가 아니라고 판단했다” 라고 설명하 며“하지만 내게 이 일을 맡기려 는 대니얼 레비 토트넘 회장의 전 염성 있는 열정과 결단력이 나를 사로잡았다. 이제 기회가 돌아왔 으니 확신을 가지고 받아들이기 로 했다” 고 말했다.


스포츠

2021년 11월 3일(수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3

컴퓨터도 예상 못한 류현진 부진 정상궤도로 돌아올 수 있을까

미 통계 프로젝션‘ZiPS’는 류현진이 2020년 시즌을 앞두고 토론토와 4년 8000만 달러 계약을 맺을 당시 비교적 우호적인 평가 를 내렸다. 당시 현지 언론들은 류현진의 기량 자체는 인정하면 서도 부상 경력이 걸린다는 비슷 한 시각을 내비쳤다. 4년 계약의 완주에 다소간 회의적인 시선을 드러낸 것이다. 그러나‘ZiPS’ 는 2021년 후반기 누구도 예상하기 힘든 부진을 겪은 류현진 류현진은 노쇠화 진행이 느릴 가 능성이 있으며, 토론토가 투자 원 적인 평가였다. 그 마지막 2년에 상의 가치를 토론토에 안겨다 줄 금을 모두 회수할 확률이 높다고 대해‘ZiPS’ 는 호의적인 프로젝 수 있을 것이라는 결론이었다. 다 점쳤다. 션 중 하나였다. 첫 4년 예상 당시 만 4년의 반환점을 향해가던 2021 류현진의 4년 계약을 놓고 볼 ‘ZiPS’ 는 류현진이 2022년 평균 년 후반기에 이 계산이 꼬였다. 때, 첫 2년 동안 리그 평균 이상의 자책점 3.80을 기록하며 3.0의 대 류현진은 전반기 17경기에서 성적을 거둘 것이라는 데는 큰 의 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WAR) 평균자책점 3.56을 기록했다. 이 심이 없었다. 를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 점쳤 는‘ZiPS’ 의 2021년 류현진 예상 실제 류현진은 2020년 아메리 다. 마지막 해인 2023년에는 성적 평균자책점(3.58)과 거의 차이가 칸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3위에 이 소폭 떨어져 평균자책점 4.01 없는 것이었다. 여기까지는 정상 오르며 그 전망이 틀리지 않았다 에 WAR 2.4를 기록할 것으로 내 궤도였지만, 후반기 14경기에서 는 것을 증명했다. 마지막 2년의 다봤다. 평균자책점 5.50을 기록하며 예상 성적이‘4년 8000만 달러’계약의 이 정도 수치면 큰 부상이 없 궤도에서 벗어났다. 결국 시즌 평 성공 여부를 쥐고 있다는 게 대체 는 가정 하에 4년 8000만 달러 이 균자책점(4.37) 또한 예상치보다

귀국하는 김광현

김광현 잡을 생각 없는 세인트루이스

“최대 과제는 선발 영입” 훨씬 낮게 나왔다. 2021년 3.1의 WAR을 예상했으나 류현진이 실 제 기록한 WAR은 2.5로 예상을 하회했다. 결국 류현진으로서는 2022년 반등이 절실하다고 할 수 있다. 현지 언론의 믿음이 상당 부분 떨 어진 가운데, 어쩌면 스스로 느끼 는 부담이 늘어날 수도, 줄어들 수 도 있는 구조다. 토론토는 위기 때마다 조정을 통해 금세 제 궤도 를 찾곤 했던 류현진의 능력에 기 대를 걸고 있다.

역사속으로 사라지는‘인디언스’… 클리블랜드, 홈구장 사인판 철거 메이저리그(MLB) 클리블랜 드 구단 홈구장에 남아있던‘인디 언스’로고가 자취를 감춘다. AP통신은 2일 클리블랜드 구 단이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 드의 프로그레시브필드 전광판 위에 설치됐던 대형‘인디언스’ 사인판 철거를 시작했다고 보도 했다. 작업자들은 이날 24m 길이의 사인판 첫 글자인‘I’ 를 해체하는 것을 시작으로 작업에 돌입했다. 작업에는 며칠이 걸릴 전망이다. 클리블랜드 구단은 제거한 사 인판을 일단 창고에 보관하며 영 구 보관할 장소를 물색 중이다.

‘인디언스’사인판이 철거된 자리에는 내년부터 사용할 새 구 단명‘가디언스’사인판이 2022시 즌 개막 전까지 설치될 예정이다. 클리블랜드 구단은 1915년부 터 인디언스를 팀 명으로 썼고, 1948년부터는‘와후 추장’로고를 사용했다. 그러나 인종 차별적 요소를 가 졌다는 지적 속에 2019년부터‘와 후 추장’로고를 쓰지 않았고, 팀 명도 바꾸기로 결정했다. 클리블 랜드 구단은 지난 7월 2021시즌을 마친 뒤 기존에 쓰던 인디언스를 버리고 가디언스로 팀 명을 바꾼 다고 발표했다.

2일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작업자들이 전광판 위에 위치한 대형 '인디언스' 로고를 철거하고 있다.

“왼손투수로 선발진을 보강할 수 있을 것이다.” 미국 언론 대부분은 세인트루 이스 카디널스가 2021-2022 FA 김광현에게 관심이 없을 것이라 고 전망한다. 김광현은 지난 2년 간 35경기서 선발과 불펜을 오가 며 10승7패2세이브 평균자책점 2.97을 기록했다. 확 눈에 띄는 성적은 아니었 다. 그러나 몸값(2년 최대 1100만 달러) 대비 나쁜 퍼포먼스도 아니 었다. 기복도 있었고, 잔부상도 있었지만 실질적으로 선발진을 이끄는 한 축이었다. 그럼에도 시 즌 중반 이후 갑작스러운 불펜 전 환을 지시 받았다. 심지어 팀의 기록적인 연승 과정에서도 사실 상 배제됐다. MLB.com은 1일에 이어 2일 에도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오 프시즌 현안을 질의응답으로 다 루는 기사를 게재했다. 세인트루 이스가 FA 김광현에게 관심이 없을 것이라는 뉘앙스를 풍겼다. 세인트루이스가 퀄리파잉오 퍼(QO)를 받을 자격이 있는 모든 내부 FA에게 퀄리파잉오퍼를 제 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선수는 커리어에서 딱 한 번만 퀄 리파잉오퍼를 받아들일 수 있다. 메이저리그에서 생애 첫 FA가 되는 김광현은 당연히 대상자다.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올해 퀄 리파잉오퍼 액수는 1840만달러 다. 연봉 랭킹 상위 125명의 평균 금액. 선수가 받아들이면 이 금액 에 1년 계약을 해야 한다. 쉽게 말 하면 세인트루이스가 김광현을 포함한 내부 FA들의 가치를 1년 1840만달러보다 낮게 본 것이다. MLB.com은“세인트루이스 의 어떤 선수(FA)도 퀄리파잉오 퍼를 제시 받지 못할 것이다. 그 러나 존 레스터, 루이스 가르시 아, 웨이드 르블랑, T.J 맥팔랜드, J.A 햅은 모두 새로운 계약으로 팀에 복귀할 후보들” 이라고 했다. 이 명단에 김광현은 쏙 빠졌다. 심지어 MLB.com은“이번 오 프시즌, 세인트루이스에 가장 필 요한 건 왼손타자와 선발투수다. 왼손투수로 선발로테이션을 보강 할 것이다. 카를로스 로돈은 매력 적일 수 있다” 라고 했다. 세인트 루이스가 로돈 정도의 수준급 왼 손 선발 FA를 원한다는 의미다. 그래도 김광현을 원하는 메이 저리그 구단들이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설득력을 얻는다. 특급 FA들의 행선지가 어느 정도 결정되면 김광현의 시간이 찾아올 수 있다. 그때까지 김광현은 메이저리 그 잔류와 SSG 랜더스 복귀를 놓 고 고민할 수 있다.


B4

WEDNESDAY, NOVEMBER 3, 2021


지구촌화제

2021년 11월 3일(수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5

“성 소수자 탄압자 이름을?” 차세대 우주망원경 명칭 논란 허블 우주망원경을 잇는 미국 의 차세대 우주망원경이 명칭 논 란에 휩싸였다. 뉴욕타임스(NYT)는 2일(현 지시간) 발사를 앞둔‘제임스 웹 우주망원경’(JWST)의 이름에 대해 과학계의 반발이 확산 중이 라고 보도했다. 100억 달러(한화 약 11조7천억 원)의 개발비가 투입된 이 망원경 은 천문학계 최대의 관심사다. 지 금까지 관측 기술로는 확인할 수

없었던 천체 현상을 규명해 줄 것 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그러나 일부 학자들이 망원경 에 붙은 제임스 웹이라는 이름에

문제는 웹이 NASA 이전에 국무부 차관으로 재직하던 시절 미국 정부가 성 소수자 공무원 수 천 명을 탄압한 사건이 발생했다

에서 웹도 모종의 역할을 했다는 것이 과학자들의 주장이다. 애들러 천문대의 루시앤 워코 위츠 등 학자 4명은 과학전문지

등장할 것이고, 이에 따라 웹의 이름도 함께 언급될 텐데 이 같은 상황을 막아야 한다는 주장이었 다. 최근에는 1천200명에 달하는 천문학자들이 망원경 명칭 변경 을 요구하는 탄원서에 서명하기 도 했다. 과학계 일각에선 19세기 남북

전쟁 이전 북극성을 좌표로 삼아 흑인 노예를 탈출시켰다는 노예 폐지운동가 해리엇 터브먼의 이 름을 망원경에 붙이자는 주장도 제기됐다. 다만 NASA는 웹이 동성애자 탄압에 직접 연결됐다는 증거가 없다는 이유로 명칭 변경을 고려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아마존은 무료배송 금지 규제 를 우회하려고 6유로(약 8천200 원) 정도인 배송료를 0.01유로(14 원)까지 낮추고 있다. 최저 배송료 제도는 내년 대통 령 선거를 앞두고 프랑스에서 정 책 논쟁이 치열해진 와중에도 대 다수의 지지를 받는다. 지난달 초 의회를 통과한 최저 배송료제는 규제당국과 협상을 통해 액수가 설정된 뒤에 내년에 는 발효될 예정이다. 동네 책방을 살리기 위한 규제 는 독서를 중요시하는 프랑스의 자존심과 결부돼 있다. 가디언은 이번 조치를“문화 적 예외주의의 일부” 로 해석했다. 프랑스가 오래전부터 책과 책 방을 시장 방임주의 세력으로부 터 지키려고 노력해왔다는 설명 이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 령도 비슷한 맥락에서 독서를‘국 가 우선순위’ 로 선언하고 도서관 개관 시간을 연장했다. 프랑스가 적용하고 있는 새 책 정가제, 할인율 상한제, 무료배송 금지는 작지 않은 효과를 냈다. 가디언은 이들 제도 덕분에 자 영업자의 서점 3천500곳, 일자리 1만2천개가 보존됐다고 보도했 다. 이는 소설책 2권을 사면 1권을 무료로 주는 식의 할인을 하는 이 웃 영국과 비교할 때 3배가 넘는 수치다. 프랑스인들도 동네 서점을 애 용하는 게 도덕적으로 바람직하 다고 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코로나19 대유행 전인 2019년 프랑스에서 팔린 책 4억3천500만 권 중 20% 정도가 온라인으로 거 래됐다. 가디언은 영세 서점에 우호적 인 여론이 프랑스 정부가 최저 배

송료 제도를 도입한 동력이라고 설명했다. 프랑스 서점들은 코로나19가 창궐해 방역규제가 강화되면서 시련을 겪었다. 작년 초 1차 봉쇄령(이동제한 조치) 때 서점은 폐쇄돼 영업에 상당한 차질을 빚었다. 작년 말 2차 봉쇄령 때도 마찬 가지였으나 정부가 서점에 배송 료를 지원해 소규모 서점들이 매 출의 70%를 유지했다. 프랑스는 올해 초 3차 봉쇄령 때는 책을 생활필수품으로 지정 해 서점이 문을 닫지 않도록 했 다. 아마존은 최저 배송료를 도입 하면 소비자의 구매력이 떨어져 소도시, 시골 주민이 피해를 본다 고 주장했다. 그러나 프랑스 의원들은 온라 인으로 책을 사보는 쪽은 도시 거 주자들이라며 동네 서점은 시골 에 있다고 반박했다.

실했다” 고 당시를 떠올렸다. 홀은 집안에서 나온 남성에게 “내 집에서 뭐 하는 거냐” 고 물으 니 그는“공사를 하는 중” 이라고 대답했다. 홀은“나는 집을 판 일이 없고 여긴 아직 내 집” 이라고 밝힌 뒤 즉시 경찰에 연락했다. 그러는 중에 새로운 집주인 가 족이 나타났다. 지난 7월 집을 샀다는 이들 가 족은 홀에게“당신은 지금 남의

집에 무단 침입했다” 며“당장 집 에서 나가라” 고 말했다. 이후 양측은 전화로 부동산 등 기소에 연락해 문제의 집이 누구 소유로 돼 있는지를 알아봤다. 놀랍게도 집은 8월 4일 자로 새 주인 명의로 등기가 돼 있었 다. 옆에서 지켜보던 경찰은 홀에 게“개인 간 문제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없다” 며“일단 이 집 에서 나가 변호사에게 연락해 보

라” 고 말했다. 현재는 경찰청 사기전담반이 사건을 조사 중이다. BBC 취재진은 홀의 신분을 도용하는 데 사용된 운전면허증 과 집 판 돈을 받기 위해 개설한 은행 계좌, 집에 있던 전화의 통 화기록을 확보했다. 법적으로 이 집의 소유권은 홀 의 신분을 도용한 이에게 13만1천 파운드(약 2억1천만원)를 지불한 새 주인에게 있다.

천문학계 일부,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 명칭에 거부감 표출 거부감을 보였다. 관료 출신인 웹은 1960년대 미 국 항공우주국(NASA) 국장으로 서 미국의 아폴로 계획 추진에 공 헌한 인물이다.

는 것이다. ‘사이언티픽 어메리칸’ 에 망원경 해리 트루먼 행정부는‘동성 의 이름을 수정해야 한다는 공동 애자는 반공 의식이 투철하지 않 의견서를 발표했다. 다’ 는 근거 없는 이유로 성 소수 차세대 망원경은 향후 20년간 자 공무원들을 해고했고, 이 과정 천문학 관련 논문과 기사 제목에

프랑스, 동네책방 살린다…아마존 겨냥해‘배송료 하한제’도입 무료배송 막자 아마존‘14원 책정’꼼수 “독서는 국가 우선순위…시장으로부터 보호 필요” 프랑스가 동네 책방을 살리려 고 전자상거래 대기업을 겨냥한 규제를 확대했다. 1일(현지시간) 가디언 등에 따 르면 프랑스 정부는 소규모 서점 의 영업을 돕기 위해 도서 배송료 하한가를 도입하기로 했다. 이는 아마존과 같은 업체가 공 정한 경쟁을 해칠 정도로 독점력 을 키우는 사태를 막기 위한 조치 다. 프랑스는 같은 취지로 이미 2014년부터 새 책에 정가제를 적 용하고 할인율 상한도 5%로 설정 했다. 특히 도서 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서적의 무료배송까

서점에서 직접 책을 사는 프랑스인

지도 금지했다. 이번에 추가되는 최저 배송료

제도는 아마존 같은‘공룡’ 이꼼 수를 썼기 때문에 고안됐다.

이웃의 전화가 걸려왔다. “나 모르게 내집이 팔렸다고?”있다는 홀은 다음 날 아침 황급히 차

英 부동산 사기에 집주인 날벼락 영국 한 마을에서 집 주인의 신원을 도용한 사기꾼이 주인 모 르게 집을 팔아버리는 황당한 사 건이 일어났다고 BBC 방송이 1 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얼떨결에 집을 빼앗긴 주인은

목회자로 일하는 마이크 홀로, 잉 글랜드 루턴에 있는 자택에서 멀 리 떨어져 북부 웨일스에서 일하 던 중이었다. 그러다 지난 8월 20일 그의 집 에 불이 켜져 있고 누군가 안에

를 몰고 집으로 달려와 열쇠로 현 관문을 열려 했지만 여의치 않았 다. 한참을 그렇게 씨름하는 중에 집안에서 문을 열고 나오는 낯선 남성과 마주해야 했다. 홀은“그를 옆으로 밀치고 들 어가 보니 가재도구는 물론 카펫 과 커튼까지 집 안에 있던 모든 물건이 사라진 것을 보고 망연자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의 전시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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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2021년 11월 3일(수요일)

뉴욕 & 뉴저지

반주자 구함

롱아일랜드

뉴드림 연합 감리교회 주일 반주자 구합니다.

516-504-5612

알림방

(김남석 목사)

<빛 과 어두움의 사람 > 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들이 있다. 빛의 사람과 어두움의 사람들이다. 빛의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받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고 어두움의 사람들은 자신의 생각데로 자유롭게 자기들 멋대로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사람들은 자신의 생각데로 자유롭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순종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지면상 요약하여 말 한다면 어두움의 의미는 죽음이며 소망이 전혀 없는 무지한 곳이다. 그러나 빛의 의미는 영원한 생명 뿐만 아니라 희망과 꿈을 심겨 주는 기쁨과 환희가 넘치는 곳이다. 사람이 빛의 사람이 되느냐 어두움의 사람이 되느냐는 자신의 마음에 무엇을 심느냐에 달려있다 썩어질 것을 심는 자는 썩어질 열매를 맺고 영원할 것을 심는 자는 영생의 열매를 맺는 것이다, 세상에서 영원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 뿐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우리의 마음에 심을때 우리는 영원한 기쁨의 존재가 되는 것이다. 돈이고, 명예고 필요 없다 오직 예수님 한 분이면 만족한다 병들고 어렵고 힘들고 삶에 희망이 없는가 예수님께 나오라 예수님은 우리의 영원한 빛이 시기 때문이다. 전 화 : 516-521-4124 이 름. : 엄 금 철 목사 -----------------------<알 림> * 한국이나 미국에서 암웨이 사업에 관심 있는 분이나 제품이 필요하신 분은 언제든지 연락 주세요. * 문의 : ☎ 718-578-9074 -----------------------<지구촌 비젼 성경학교 학생 모집공고> -공개 특강: 2021년 8월 15일 일요일 오후 2시 30분 (제목: 한국 교회사) -원서전형 및 공개특강: 2021년 8월 22일과 29일 이틀간. 일요일 오후 2시 반 -개강일시: 2021년 9월 5일 일요일 오후 2시 30분 -학기: 2021년 9월 5일부터 2021년 12월 19일(16주간) -장소: 35-24 UNION STREET #B FLUSHING NY 11355 -강사: 이태문 목사(성경신학 교수, 종교 교육학 박사, ARPC장로교단 목사) -과목: 성경신학, 기도학, 전도론 및 특강 -시간: 매주(일요일) 오후2시30분. 예배, 강의, 저녁, 특활(전도) -수업료: 없음. 대신 입학전형료 $10 및 교재대 $50(매학기) -문의: 이태문 목사 (이메일 PETER.L@GMX.US) -전화: 718-503-1616 -----------------------<엘피스 기타 코러스 동호회> *남녀노소 왕초보자, 음악을 사랑하는 자 누구든지 대 환영 (현재 최 연장자 85세 남성)

알림방게재는 유료입니다 *기타 무료대여, 무료 악보제공 *15년째 기타 교실임 *1번오시면 2시간이상 배우게 됨 (일주일에 2번도 가능) *각종 위문공연: 널싱홈, 데이케어, 외국인 모임, 교회, 한인봉사센터, 양로원에서 수시로 공연 *정기 콘서트-1년에 1회~2회 공연 *연습레슨 장소: 플러싱 147가 *문의: 917-770-7706 6월 26일 토요일 낮 12시 벨리스트림 파크에서 친교 베베큐 단합대회 및 야외 연주회 -----------------------<원스탑 데이케어> *원스탑 데이케어 멤버에게 제공되는 서비스 -다양한 프로그램 -쇼셜업무 -식사. 차량 서비스 -홈케어 상담 서비스 -전문가 건강상담 서비스 *간호사&영양사와 함께 원스탑에서 건강관리 하세요 주소: 160-18 Northern Blvd 2FL Flushing, NY 11358 전화: 347-732-4140 -----------------------<남미민속 악기 "팬플룻" 무료 체험과정> 모집안내 (매년 1회) *대상:악기,악보 처음이신분 우대 (50 ~80대) *체험과정: 2주과정(2시간씩) *모집인원: 각반12명(선착순) (각반 모집인원 부족시 폐강됨) *교육용 팬플룻(13관): $20 [뉴욕 지역] -월요일: 오후(3시-5시) [뉴져지 지역] -목요일: 저녁(7시-9시) *뉴욕 뉴저지 팬플룻 소개영상: (유투브검색:뉴욕뉴저지 팬플룻) 신청문의: 551-777-3257 -----------------------<뉴저지 007콜택시> 아름답게 모시는 뉴저지 007 콜택시 새로 오픈 하였습니다. 기사 수시모집, 경험자 우대, 뉴저지 거주자 환영 전화: 718-353-0007 -----------------------<크라운 쓰레기 수거> 상업용 쓰레기 수거 업체 BIC LICENSE #311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십시오. 지금은 모든 지출을 줄여야 할때 입니다. 50년 전통의 Crown Waste Corp. 이 새로운 운영체제를 갖추고 어려운 시기에 발맞추어 특별할인 혜택을 마련하고, 현재 귀사가 이용하고 있는 타 회사 상업용 쓰레기 수거비용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수거해 드리고 보다 나은 서비스를 약속 드립니다. -한국인이 성심성의껏 도와드립니다. 문의: 516-640-8139(글로리아 김) -----------------------<미주 한인 서화 협회 회원 모집> 미주 한인 서화협회에서는 오랜 한국 전통 문화중의 하나인 서예를 사랑하고 함께 공부하실 회원을 모집합니다. *장 소: 248-12 Northern Blvd. #B2 Little Neck .NY 11362 (248 Plaza 지하)주차장 완비 *시 간: 오전 10시~오후 3시 *수 업: 월요일-한글 및 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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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우리애 백신 어쩔까? 미 어린이 접종개시에 부모들 갈팡질팡 미국에서 5∼11세 어린이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 로나19) 백신 접종을 앞두고 부모 들이 고민에 빠졌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가 2일(현지시간) 5∼11세 어린이 들에 대한 화이자 바이오엔테크 백신 접종을 승인하면서 당장 이 날 저녁부터 접종이 시작될 예정 이지만, 부작용 등을 걱정하는 부 모들이 많아 백신 접종률이 끌어 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다. AFP 통신에 따르면 미국에서 코로나19로 입원한 5병∼11세 어

2일 미 CDC의 어린이에 대한 코로나19 화이자백신 접종 승인을 앞두고 코네티컷주 하 트퍼드 병원에서 백신 접종을 마친 어린이들에게 나눠주려고 스티커를 준비했다.

“전적으로 신뢰”vs“뭐가 들었는지 몰라”…미 전체 접종률도 58% 그쳐 린이는 8천300여명이다. 미 전체 확진자에 비하면 상대 적으로 적은 숫자다. 미국 내 코 로나19 확진자는 총 4천580만명 이다. 사망자는 74만5천명을 넘어 섰다. 미국은 델타 변이에 따른 코로 나19 3차 대유행에서 서서히 빠져 나오는 모습이지만, 백신 접종 완 료율은 58%에 그친다. 여전히 백 신 접종을 주저하는 모습이 곳곳 에서 보인다. 부모들이 자녀의 백신 접종 여 부를 고민하는 것은 이런 사정과 무관치 않다. AFP는 자녀의 백신 접종을 두고 각기 다른 입장을 가진 부모 와의 인터뷰를 소개했다. 6살짜리 아들을 둔 수실리즈 앨버레스(29)씨는 아들에게 백신 을 맞히지 않기로 마음을 굳혔다. 아들은 플로리다주 사립학교 인 센트너 아카데미에 재학 중이

다. 반(反) 백신 정책으로 이미 유 명한 학교다. 이 학교는 올초 코로나19 백신 을 맞은 교사와 직원은 근무하지 못하도록 하고, 학부모들에게 백 신 접종 시 생식 기능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등 허위정보를 담 은 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앨버레스는 AFP에“백신에 뭐가 들었는지 모르겠다” 며“아 이들에게 필요한 건 면역과 영양 인데 백신은 너무 지나치다”고 말했다. 그는“백신은 화학물질일 뿐” 이라며“어느 부모도 그걸 아이 몸에 주입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고 주장했다. 반면 다니엘라 보에서(45)씨 는 백신 접종 찬성자다. 화이자 접종 승인을 기다릴 수 없어 5살 짜리 딸에게 지난주 실험 참여차 모더나 백신을 맞히려 했다. 실제 접종은 모더나 측의 일정 변경으

로 일주일 뒤로 밀렸다. 그는“백신을 전적으로 믿는 다” 며“백신 접종 효과가 다른 부 작용보다 더 크다는 기사를 봤 다” 고 말했다. 딸이 코로나19에 감염돼 장기 적으로 큰 타격을 입을 수 있고, 백신 접종 후에는 출생국인 독일 을 쉽게 오갈 수 있다는 오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아직 결정하지 못한 부모도 있 다 크리스티나 허낸데즈 윙커· 데이비드 윙커 부부는 백신 부작 용을 우려하고 있다. 이 부부는“우리 애는 조산아 로 태어나서 백신이 아이의 면역 체계에 어떤 영향을 줄지 걱정된 다” 고 말했다. 이들은 소아과 의사와 면담 후 백신 접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 다.

WEDNESDAY, NOVEMBER 3, 2021

코로나백신 맞은 아동, 심근염·생식능력 장애? NYT·CNN“심근염 우려할 수준 아냐…생식능력 부작용 근거 없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백신 접종률 높이는 데 힘쓰고 있는 미국 정부가 극복 해야 할 과제가 하나 더 늘었다. 아동 접종 시 심근염이나 생식능 력 장애 가능성이 있다는 부모들 의 우려를 잠재우는 게 그것이다. 전문가들은 백신 접종 후 심근 염 위험이 매우 드물게 있지만 그 보다 코로나19 감염 시 심장질환 위험이 훨씬 크다고 지적한다. 생 식능력 장애 가능성도 전혀 우려 할만한 게 못 된다는 게 전문가들 의 의견이다. 미국 뉴욕타임스(NYT)와 CNN 방송은 1일(현지시간) 미 식품의약국(FDA)이 5∼11세 어 린이에 대한 화이자-바이오앤테 크 백신 긴급사용을 승인했지만 부작용에 대한 부모들의 우려는 여전히 높다며 이에 대한 전문가 들의 의견을 자세히 소개했다. 미국 정부는 어린이용 화이자 백신에 대한 질병통제예방센터 (CDC)의 최종 권고가 나오면 1 천500만 회분을 오는 8일부터 5∼ 11세 어린이들에게 접종할 계획 이다. 이런 가운데, 심근염 우려는 지난 6월 모더나가 신청한 12∼16 세 청소년용 백신 긴급사용 허가 에 대한 결정이 내년 1월 이후로 미뤄지면서 더 커졌다. 심사과정 에서 10대 청소년들에게 심근염 같은 드문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 다는 보고가 나오면청소년용 모 더나 백신의 허가 결정은 뒤로 밀 렸다. 그러나 최근 연구 결과를 잘 아는 전문가들은 이런 우려는 기 우에 불과하다고 말한다.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모두 심 근염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는 것

처럼 보이지만 위험의 크기가 매 우 작고, 심근염에 걸려도 증상이 경미하고 빨리 회복된다는 것이 다. 어린이 심장염 전문가인 피츠 버그대 메디컬센터(UPMC) 브 라이언 페인골드 박사는“위험만 떼어놓고 보면 흥분하고 겁먹을 수도 있겠지만 (백신보다) 코로 나19 자체가 심장을 항구적으로 훼손할 위험이 훨씬 크다” 며“통 계적으로 그 가능성이 훨씬 높 다” 고 말했다. 텍사스대 사우스웨스턴메디 컬센터 제임스 데 레모스 박사는 백신 접종으로 심근염에 걸리는 경우를 코로나19 환자와 비교해 보면, 발생 빈도나 중증인 경우가 훨씬 적고 항구적인 손상을 일으 키지도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 명했다. 그는 모더나 백신 접종자는 심 근염 위험이 일반인보다 37배 높 고 화이자 백신 접종자는 19배 높 다는 연구가 나온 까닭에 일견 매 우 걱정스럽게 보일 수는 있지만, 이런 숫자 자체는 큰 의미가 없으 며 수학적으로 볼 때 백신 접종의 이익이 여전히 크다고 강조했다. 한편, 심근염에 대한 우려뿐 아니라 백신 접종으로 인해 생식 능력이 손상될 수 있다는 우려도 세간에 퍼져 있다. 카이저가족재단의 설문조사 에 따르면 5∼11세 자녀를 둔 부 모의 66%가 백신을 접종할 경우 자녀의 향후 생식능력에 부정적 영향이 있지 않을까 우려하는 것 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의사들과 공중보건 관 리들은 모두 한목소리로 이는 근 거 없는 주장으로 전혀 우려할 필 요가 없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미국소아과학회(AAP)는 홈 페이지에서“코로나19 백신이 불 임과 관련이 있다는 근거 없는 주 장은 과학적으로 틀렸다는 게 입 증됐다” 고 밝혔다. 이어“백신이 생식능력 상실 로 이어질 수 있다는 증거는 없 다” 며“백신 임상시험에서는 생 식능력이 연구되지 않았고, 임상 시험 참가자나 이후 백신을 접종 한 수백만 명 중에서 생식능력 상 실을 보고한 사례는 전혀 없었 다” 고 설명했다. 미국 산부인과학회(ACOG) 도 여성들에게 백신 접종을 권고 하며“주요 의료기관들은 코로나 19 백신이 생식능력에 전혀 영향 이 미치지 않는다는 사실을 거듭 확인하고 있다” 고 밝혔다. FDA 백신 자문위원으로 필 라델피아아동병원 백신교육센터 장인 폴 오핏 박사는 이런 우려는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가 침투할 때 사용하는 스파이크 단백질과 태반 표면에 있는‘신시틴-1’이라는 단백질 이 비슷하다는 주장에서 출발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백신을 접종해 코로나바이러 스의 스파이크 단백질에 항체 반 응을 하도록 만들면 태반 세포에 도 작용해 생식능력에 영향을 미 칠 수 있을 것으로 우려한다는 것 이다. 오핏 박사는“이것은 완전히 사실이 아니다” 라면서“먼저 두 단백질은 매우 다를 뿐 아니라 실 제로 백신이 태반 세포에도 작용 해 생식능력을 떨어뜨린다면 코 로나 대유행 기간에 출산율이 떨 어졌어야 하는데 이 기간 출산율 은 오히려 약간 상승추세를 보였 다고 설명했다.

마스크없는‘위드코로나’유럽, 확진자 늘자 속속 방역강화 유턴 네덜란드, 마스크 다시 의무화할 듯…’코로나 패스’사용 범위도 확대 오스트리아 일부 주, 실내시설 FF2 마스크 의무화·백신 미접종자 출입금지 백신 접종률 상승과 함께 대부 분의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 을 강제하지 않는‘위드 코로나’ 를 시행 중인 서유럽 국가들이 찬 바람이 불며 확진자 수가 급격히 늘자 속속 방역 조치를 강화에 나 서고 있다. 지난 9월 코로나19 방역 제한 정책을 대부분 완화했던 네덜란 드 정부는 최근 확진자 급증세에 화들짝 놀라 다시 방역의 문턱을 높이기로 했다. 로이터통신은 1일(현지시간) 휘고 더용어 네덜란드 보건복지 체육부 장관이“코로나19 입원 환 자 수가 급증하고 있어 새 정책을 시행하지 않을 수가 없다” 면서 이

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더용어 장관은 구체적인 조치 내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으 나 현지 언론은 정부가 대부분 공 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 화하고, 백신 접종 등을 증명하는 ‘코로나 패스’사용 범위도 확대 할 것으로 예상한다. 인구가 약 1천760만명인 네덜 란드에서는 최근 확진자 수가 가 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1일 확진자 수는 7천700명으 로, 한 주 전 같은 요일에 비해 45% 늘었다. 현재 코로나19로 입원 중인 환 자는 1천200명으로 지난 5개월 만 에 최고 수준이다. 입원 환자 대

부분은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 8일부터 코로나19 완치자나 백신 들이다. 코로나19 환자의 병상을 접종자만 식당, 술집, 행사장 등에 확보하기 위해, 일반 환자를 돌려 출입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보내야 하는 실정이라고 로이터 또한 쇼핑센터나 마트 등 대부 통신은 전했다. 분 실내 시설에 출입할 때 우리나 네덜란드는 지난 9월25일 코로 라의 KF94 등급과 유사한 나 패스를 도입하고, 마스크 쓰기 ‘FFP2’등급의 마스크 착용을 의 의무화 등 방역 정책을 대부분 완 무화하기로 했다. 오스트리아에 화한 바 있으나, 다시 방역의 고 서는 백신 접종자의 경우 지난 8 삐를 조이게 됐다. 월부터 슈퍼마켓, 약국을 포함해 이 같은 확진자 급증세는 네덜 대부분의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란드만의 문제가 아니다. 쓰지 않아도 됐다. 사적 모임 제한·영업시간 제 니더외스터라이히 주에 앞서 한을 없앴던 오스트리아는 9개 주 빈, 티롤, 오버외스터라이히, 케른 가운데 6개 주가 자체적으로 방역 텐, 슈타이어마르크 등 다른 주에 정책을 강화하고 나섰다. 서도 비슷한 방역 강화 정책 도입 니더외스터라이히 주는 오는 을 발표한 바 있다.

코로나19 대응책 설명하는 휘고 더용어 네덜란드 보건복지체육부 장관

이에 따라 연방 정부도 더 엄 격한 대책을 준비 중이라고 DPA 통신은 보도했다. 이런 조치는 입원 환자 급증세 가 주요 요인이다. DPA통신에 따르면 인구 850 만명의 오스트리아의 1일 확진자 수는 4천523명으로, 직전 주(2천 850명)보다 59% 늘었다. 특히 오스트리아 정부가 정책 수위를 조정할 때 핵심 지표로 삼 는‘중환자실 입원환자 수’ 가 292

명에 달했다. 이 수치가 300명에 이르면 심 야의 식당·술집은 완치자나 백 신 접종자만 이용할 수 있다. 중 환자 수가 600명을 넘으면 백신 미접종자는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아예 자택에 머물러야 한다. 러시아도 감염 확산을 억제하 기 위해 지난달 28일부터 오는 7 일까지 수도 모스크바의 대부분 상점 등의 운영을 중단시킨 상태 다.


연예

2021년 11월 3일(수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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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팬미팅 1년여만에 열린다 ‘위드코로나’ 에 속속 재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으로 1년 넘게‘올스 톱’됐던 가요계 오프라인 팬미팅 이‘위드 코로나’ 로 서서히 기지 개를 켜는 모양새다. 2일 가요계에 따르면 그룹 엔 하이픈은 데뷔 이후 두 번째 팬미 팅을 온라인과 더불어 오프라인 으로도 연다. 소속사 빌리프랩은 엔하이픈 이 19일 오후 7시 서울 KBS 아레 나홀에서 두 번째 팬미팅을 개최

한다고 밝혔다. 빌리프랩은 이날 팬 플랫폼 위 버스 공지를 통해“팬미팅을 온라 인 버전으로 준비하던 중 신종 코

설명했다. 그러면서“추후 정부와 한‘재팬 버전’팬미팅을 온라인 지자체 지침에 따라 오프라인 공 스트리밍으로 선보인다. 연이 불가능할 경우 온라인 라이 그룹 크래비티도 오는 20∼21 브 스트리밍으로만 진행될 예정” 일 서울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

작년 8월 김호중 이후 사실상 중단…엔하이픈·크래비티 잇따라 개최 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방역당국 및 지자체 방역당 국 완화에 따라 일부 가능한 범위 내에서 거리두기 좌석제를 통해 소수의 인원을 모객하게 됐다” 고

이라며“이 경우 오프라인 공연 티켓은 전액 환불 처리된다” 고안 내했다. 엔하이픈은 19일 행사에 이어 20일에는 일부 일본어 곡을 포함

BTS‘버터’카세트테이프 품질 논란…”반송 없이 모두 환불” 그룹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버터’ (Butter) 카세트테이프 제 품의 품질 논란이 빚어지자 소속 사 빅히트뮤직이 전액 환불을 결 정했다. 3일 가요계에 따르면 빅히트 뮤직은 최근‘버터’카세트테이 프 구매자를 상대로 배송을 시작 했는데, 이를 받아본 팬들 가운데 에서 제품이 견본 사진과 다르다 는 지적이 잇따랐다. 팬들은 견본 사진의 제품 배경 색상은 회색인데 실물은 이와는 확연히 다른 흰색이고, 로고 인쇄 상태도 불량하다는 점 등을 지적 했다. 논란이 커지자 빅히트뮤직은 구매자를 대상으로 반송 절차 없 이 100% 환불해주기로 했다. 빅히트뮤직은 전날 오후 구매 자에게 개별 이메일을 보내“판 매 페이지 내 사진과 상이한 사진

이 배송된 것으로 확인돼 수입처 인 해외 제작사와 공장을 통해 조 사를 진행했다” 며“현지 수입사 와 생산공장의 실수로 일부 결함 이 있는 상품이 제작, 배송된 것 으로 확인됐다” 고 설명했다. 그러면서“최종 판매처로서 배송되는 제품을 정확하게 검수

하지 못한 점을 깊이 사과드린 다” 며“신속한 추가 생산이 불가 한 상황으로 이번 제품 주문 건에 대해서는 별도의 반송 절차 없이 100% 환불을 진행하고자 한다” 고 알렸다. 문제의 카세트 제품은 전량 미 국에서 생산된 것으로 전해졌다.

넷플릭스, 첫 모바일 게임 출시…안드로이드 스마트폰서 작동 세계 최대 동영상 스트리밍 업 체 넷플릭스가 2일(현지시간) 첫 모바일 게임을 출시했다. 비디오·DVD 대여 업체에서 시작해 세계적 동영상 스트리밍 기업, 메이저 콘텐츠 제작자로 변 신한 넷플릭스가 비디오게임으

구독자 아이디로 로그인하면 무료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정보기술(IT) 전문매체 기즈 모도는“이상하게도 손쉬운 홈런 (히트작)이 될 것 같은‘오징어게 임’ 은 없다” 고 전했다. 넷플릭스는 앞으로 아이폰을

이스북의 가상현실(VR)·증강 현실(AR) 콘텐츠 부사장이었던 비디오게임 업계의 임원 마이크 버두를 영입하기도 했다. 또 9월에는 히트작인‘애프터 파티’등을 만든 인디 게임 개발 사‘나이트 스쿨 스튜디오’ 를인

‘기묘한 이야기:1984’등 5개 게임 내놔…구독자 무료로 이용 로 사업 영토를 확장하려는 움직 임으로 풀이된다. 넷플릭스는 이날부터 안드로 이드 스마트폰을 쓰는 구독자들 에게 자사 애플리케이션(응용프 로그램)에서 모바일 게임 서비스 를 제공하기 시작했다고 CNBC 가 보도했다. 구독자들은‘기묘한 이야기: 1984’ ,‘기묘한 이야기 3: 더 게 임’ ,‘카드 블래스트’ ,‘티터 업’ 등 5가지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 다. 이용자들은 앱에서‘게임’ 이 라는 새로운 탭을 눌러 이 게임을 내려받을 수 있다.

쓰는 구독자들에게도 게임 서비 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CNBC는 이번 조치가 구독자 를 더 확보하고 유지하기 위한 추 가적 방편의 하나라고 풀이했다. 넷플릭스는 더 많은 이용자의 관심을 사로잡고 자사 서비스에 가치를 추가하기 위해 전통적인 영화·드라마 작품을 넘어선 서 비스를 제공하려는 작업을 해왔 다. 이 회사는 2019년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인기 1인칭 슈터 (FPS) 게임인‘포트나이트’ 를경 쟁자로 지목했고, 올여름에는 페

수했다. 넷플릭스는 비디오게임을 다 른 동영상 콘텐츠와 경쟁하는 독 립적 제품으로 만든다는 구상이 지만 인기 게임이나 게임 속 캐릭 터가 동영상 제작으로 이어질 수 도 있을 전망이다. 넷플릭스의 그레그 피터스 최 고운영책임자(COO)는“어쩌면 언제가 우리는 영화나 (드라마) 시리즈를 배출하는 게임을 볼 것” 이라며“이처럼 다른 엔터테 인먼트 장르 간에 풍부한 상호작 용이 일어나는 것을 보는 일은 놀 라울 것” 이라고 밝힌 바 있다.

홀에서 오프라인 팬미팅을 열고 팬들을 만난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 는“데뷔 이후 팬들을 자주 보지 못해 늘 아쉬움을 남긴 크래비티

는 이번 팬미팅으로 팬들에게 고 마운 마음을 전하고 특별한 추억 을 만들 예정” 이라고 전했다. 가요계에서 오프라인 팬미팅 이 열리는 것은 오랜만이다. 가수 김호중이 지난해 8월 서 울 KBS 아레나에서 팬미팅을 연 이래 광복절 집회에 따른 코로나 19 확진자 급증 등이 이어지면서 가요계에서는 오프라인 팬미팅을 찾아보기 어려워졌다. 지난 8월에는 그룹 세븐틴이

오프라인 팬미팅을 추진했다가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로 이를 취 소하고 온라인으로 전환한 바 있 다. 한 가요계 관계자는“위드 코 로나가 시행되면서 오프라인 행 사를 준비하는 기획사들이 늘어 날 것” 이라고 내다봤다.

에스파, 미 최대 추수감사절 축제서 공연 걸그룹 에스파(aespa)가 미국 최대 규모 추수감사절 축제인 ‘메이시스 퍼레이드’(Macy’s Thanksgiving Day Parade)에 참석한다고 소속사 SM엔터테인 먼트가 2일 밝혔다. 에스파는 이달 25일(현지시 간)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퍼레이 드 행사에 참석한다. 이들은 K팝 걸그룹으로는 최 초로 퍼레이드 현장에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소속사는 전 했다. 메이시스 퍼레이드는 미국 유 명 백화점 브랜드인 메이시스가 주최하는 추수감사절 축제로, 유

명 인사와 공연단이 퍼레이드 카 를 타고 뉴욕 시내를 행진하는 것 으로 잘 알려져 있다.

메이시스는 전날 홈페이지를 통해 에스파에 대해“가장 대담 한 K팝 신인 걸그룹으로, 각자 가 상 세계에 살고 있는 아바타를 가 지고 있다는 SF 콘셉트” 라며 자 세히 소개했다. 올해 행사에는 에스파 외에도 미국 인기 드라마‘글리’ (Glee) 에 출연한 대런 크리스, 영화‘소 울’(Soul)의 오리지널사운드트 랙(OST) 작곡가 존 바티스트 등 이 참석한다. 맨해튼 센트럴파크부터 헤럴 드 스퀘어까지 이어지는 행진 퍼 레이드는 미국 NBC 방송을 통해 생중계된다.

한소희,‘마이네임’베드신 강요 논란에“충분히 협의후 진행” 배우 한소희 측이 넷플릭스 시 리즈‘마이네임’속 베드신 강요 논란과 관련해 배우와 제작진이 충분히 협의해 촬영했다는 입장 을 밝혔다.

로 해석했다” 고 언급했다. 일각에서는 이 답변을 두고 한 소희가 현장에서 예정에 없던 베 드신 촬영을 강요받은 것 아니냐 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달 인터뷰서“촬영 도중 알게 됐다”언급 한소희의 소속사 9아토엔터테 소속사는“해당 장면은 프리 인먼트는 2일 입장문을 통해“특 프로덕션 단계에서 처음 논의됐 정 장면이 사전 동의 없이 현장에 고, 지우의 감정 변화를 나타내기 서 결정됐다는 의혹을 바로잡고 위해 베드신 촬영을 할 가능성이 자 한다”며“모든 장면은 감독, 있다는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며 작가 등 제작진과 배우가 충분히 “당시에는 대본이 완성되지 않아 협의 후 진행됐다” 고 말했다. 촬영을 하며 (베드신) 진행 여부 한소희는 지난달 언론 인터뷰 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 에서‘마이네임’속 베드신과 관 다. 이어“추후 해당 장면이 지우 련해“촬영 도중에 알게 됐다” 며 의 인간적인 모습과 이후 벌어지 “(주인공인) 지우가 인간적인 감 는 사건으로 인한 감정의 진폭을 정을 처음으로 받아들이는 신으 설명할 수 있는 장면이라고 논의

했다” 며“최종적으로 배우와 제 작진 동의 하에 진행했다” 고말 했다. 그러면서“작품을 위한 제작 진 및 동료 배우들의 많은 고민과 고생을 알기에, 의혹에 대해 직접 설명드린다”며“잘못된 추측과 오해는 자제해달라” 고 당부했다.

11번가, 배우 김선호 등장하는 광고 재개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던 배우 김선호가 다시 광고계에 얼굴을 내밀었다. 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11번 가는 전날 김선호가 등장하는 ‘십일절 페스티벌’광고를 재개 했다.

11번가는 지난달 김선호가 낙 태 종용 의혹 등 사생활 논란에 휩싸이면서 공식 홈페이지와 소 셜미디어 등에서 그가 등장하는 광고를 모두 내렸었다. 11번가는 해당 광고는 사생활 이슈가 불거지기 전에 촬영됐고,

또 지난달 20일 김선호가 공식 사 과한 이후 상대방도 이를 받아들 임에 따라 광고를 재개했다고 설 명했다.


B10

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WEDNESDAY, NOVEMBER 3, 2021

지원예산 늘리고 법 손질…실효성은‘글쎄’ 글로벌 OTT 경쟁 심화 맞춰 지원 확대… “역효과 우려”목소리도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면서 정부와 국회 등도 관련 제도 보강 과 필요한 지원책 마련에 나섰다. 당국은 특히 글로벌 OTT 기 업의 한국 시장 진출과 한국 드라 마에 대한 대규모 투자에 맞춰 국 내 제작 역량 강화와 토종 OTT 기업 지원에 주력할 방침이다. ‘오징어게임’으로 세계적 성 공을 거둔 넷플릭스에 이어 내달 디즈니플러스와 애플TV+까지 상륙하면 이들 플랫폼에 대한 국 내 제작사들의 의존도가 높아지 고 토종 OTT 기업의 입지도 더욱 좁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현실을 반영하듯 최근 국 정감사에서도 관련 부처의 지원 책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과학기술 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원회는 내년도 OTT 콘텐츠 및 플랫폼 지

원 예산을 늘리거나 신규 편성하 고 관련 입법도 추진 중이다. 그러나 업계가 체감하기엔 지 원 수준이 미미한 데다 법안 추진 이 자칫 중복규제나 역차별로 이 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 관련 부처 내년 예산 늘려 …”집행 실효성 담보해야” 문체부는 내년도 OTT 콘텐츠 제작 지원 및 투자재원 예산을 증 액했다.‘오징어게임’같은 킬러 콘텐츠가 OTT 경쟁력으로 연결 되고 K-브랜드 제고에 일조한다 는 차원에서다. 제작 지원 규모는 올해 15억 원(편당 최대 3억 원)에서 내년 116억 원(편당 최대 14억4천만 원)으로 확대했다. 이를 통해 제 작사가 지적재산(IP)을 보유하는 방향으로 유도하겠단 계획이다. 또한 올해 조성한 300억 원 규 모 방송·OTT 영상콘텐츠 펀드

에 내년에는 드라마 전문 펀드를 추가 조성할 예정이다. 전문인력 양성과 해외 진출 지 원도 한다. 글로벌 OTT 환경에 맞는 심화인재 및 현장 맞춤형 인 재 양성에 각각 10억 원, 5억 원을 새로 책정했다. 수출·마케팅· OTT용 현지어 재제작 지원에도 올해처럼 22억 원을 편성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미디 어 신기술 분야에서 OTT 글로벌 경쟁력 강화 기술개발에 48억 원 을 책정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업계 수요를 반영해 국내 OTT의 글로 벌 진출 시 현지 언어 변환 기술 개발, 서비스 고도화 기술 개발사 업 등을 지원한다” 고 말했다. 방송통신위원회도 방송통신 콘텐츠 진흥 예산에서 국내 OTT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해외 OTT 시장 조사 및 국제 포럼 예산으로

NCT 127, 정규 3집·리패키지 앨범 누적 판매 358만장 넘어 보이그룹 NCT 127의 정규 3 집 음반의 누적 판매량이 358만장 을 넘어섰다고 소속사 SM엔터테 인먼트가 3일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지난 9월 17 일 발매된 정규 3집 ‘스티커’ (Sticker)와 10월 25일 발매된 3집 리패키지‘페이보릿’ (Favorite) 의 누적 판매량은 전날 기준 총 358만942장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스티커’앨범이

장원영·안유진 출격?…6인조 걸그룹 아이브 나온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가 6인조 신규 걸그룹‘아이브’ (IVE)의 팀 명과 로고를 2일 공개했다. 아이브는 2016년 데뷔한 우주 소녀 이후 5년 만에 스타쉽엔터 테인먼트가 새로 선보이는 걸그

OTT를 포함하는 시청각미디어 문체부는 영상미디어콘텐츠 서비스법을 제정해 방송, IPTV, 산업진흥법, 과기정통부는 전기 OTT 등 서비스별 규제 및 지원 통신사업법, 방통위는 시청각미 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디어서비스법으로 OTT에 대한 이에 정부는 지난해 9월 청와 지위를 부여해 지원 및 규제를 하 대 과학기술 보좌관 주재로 7개 겠다는 입장이다. 부처가 참여한‘OTT 정책 협의 영상미디어콘텐츠산업진흥법 회’ 를 구성했다. OTT 관련 부처 은 지난해 9월 이광재 더불어민주 간 정책을 조율하고 협력을 강화 당 의원이 발의한 영상진흥기본 하자는 취지다. 법 전부개정안을 근거법으로 추 정부와 국회는 넷플릭스의 국 진한다. 영상미디어콘텐츠 법적 내 인터넷망‘무임승차’ 와 관련 개념에 OTT 콘텐츠를 포함하고 해 국내 OTT 역차별 논란이 인 기획 및 제작 등 재정 지원 근거 만큼 망 사용료 부과를 위한 법 마련, OTT 사업자 자율 등급제 개정에도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도입 등을 추진한다. 국내 OTT 플랫폼 관계자는 과기정통부는 전기통신사업 “정부가 규제와 진흥 중 어떤 방 법 개정을 통해 OTT 사업자를 특 향으로 나아갈지, 공정한 플랫폼 수유형 부가통신사업으로 분류하 환경을 위해 해외 OTT와 역차별 고 자율 등급제, 세제지원 등을 문제를 개선할지가 핵심” 이라며 도입할 예정이다. “OTT 산업 관련 주무 부처가 없 또한 방통위는 기존 방송법에 는 점도 문제” 라고 지적했다.

“다 멈춰보니 알겠더라, 음악을 사랑한다는 걸”

“센 음악만 내놓는 게 아니냐 고요?‘세다’ 는 느낌이 부정적으 로만 해석되지 않고, 무대 위 씨 엘이 가진 독립적이고 강렬한 이 미지에서 오는 것이라면 괜찮을 것 같은데요.” 가수 씨엘(CL)은 걸그룹 투애 니원의 리더로 활동하던 2013년 첫 솔로 활동에 나섰다. 당시 세 상을 향해 당당하게‘나쁜 기집 애’ 라고 외치던 그는 8년이 지나 는데 리패키지 앨범도 히트 행진 을 올렸다. 지난 2일 발표된‘빌보드 200’ 완연한 솔로 아티스트로 성장해 을 이어가‘트리플 밀리언셀러’ 차트에서 이 앨범은 106위를 차지 첫 정규음반‘알파’ (ALPHA)를 에 올랐다” 고 자평했다. 는 하며 6주 연속‘차트인’ 을 기록했 내놨다. NCT 127의 앨범‘스티커’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에도 이름 다고 소속사는 전했다. 타이틀곡‘타이 어 체리’ (Tie a Cherry)에서“내 모습만 믿어 오직” 이라 읊조리는 씨엘의 넘치 는 에너지를 보니‘착한’이가 되 기에는 아직 먼 것 같다. 치에서 공연을 펼칠 예정이었던 일 콘서트는 취소됐으며, 재공연 씨엘은 인터뷰에서“ ‘알파’ 는 그는 무대에 오르기 직전 밴드 동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씨엘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청 료들과 함께 받은 코로나19 신속 이번 콘서트는 1인당 비용이 사진(Blue Print)과 같다” 며“씨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수천 달러인 호텔 패키지 프로그 엘의 다양한 목소리와 사운드를 그는 이번 검사 전 이미 코로 램 가운데 하나로, 본 조비는 관 들려드리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 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했던 것으 객들과 함께하는 질의응답 및 포 을 보여드리고 싶었기에 최대한 로 전해졌다. 토타임 행사에도 참여할 예정이 나 자신에만 집중하려 했다”고 코로나19 검사 결과에 따라 당 었다. 음반을 소개했다. 실제로 씨엘은 이번 음반을 피 처링 없이 오롯이 본인의 목소리 로만 채웠다. 타이틀곡‘타이 어 체리’는 룹이다. 이다. ‘랩을 잘하는, 혼자서도 잘하는’ 아이브는 ‘아이 해브’(I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성장 이라는 의미라고 한다. 과거‘나 HAVE)에서 따온 팀명으로‘나 형 그룹의 스토리가 아닌 완성형 쁜 기집애’등에서 중독적인 훅 그리고 우리가 가진 것들을 아이 걸그룹으로서 아이브만의 이미 으로 귀를 사로잡았던 것과 비교 브스러운 당당한 모습으로 보여 지와 메시지를 명확하게 보여줄 하면 노래의 전개가 자유분방해 주겠다’ 는 포부를 담았다는 설명 것” 이라고 기대를 주문했다. 졌다.

록스타 본 조비 무대 오르기 직전 코로나 확진…콘서트 취소 미국의 록스타 존 본 조비(59) 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예 정된 콘서트가 취소됐다고 2일 (현지시간) ABC방송이 보도했 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휴 양지인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비

다.

씨엘, 정규 1집‘알파’발표…”단단해지려 소속사 대신 홀로서기 선택”

“트리플 밀리언셀러 등극”…빌보드 앨범 차트서 6주 연속‘차트인’ 240만6천507장, 리패키지 앨범이 117만4천435장 각각 팔렸다. 소속사는“정규 3집은 발매 일 주일 만에 판매량이 200만장을 돌 파해‘더블 밀리언셀러’ 에 올랐

3억5천만 원을 신규 편성했다. 콘텐츠 제작사와 OTT 업계 관계자들은 관련 부처가 예산을 확보하려는 방향은 긍정적이나 규모 면에서 아쉬운 측면이 있다 고 입을 모았다. 배대식 한국드라마제작사협 회 사무국장은“예산에 대한 아쉬 움은 있다” 며“정부 지원이니 콘 텐츠 자생력을 키우는 방향으로, 인력 육성 등 제작 근간이 될 사 업에 실효성 있게 집행돼야 할 것” 이라고 말했다. ◆ 부처별 법안 제각각…”규 제보다 지원에 초점 맞춰야” 관련 부처가 각기 내놓은 OTT 관련 규제 및 지원 법안 또 한 쟁점이다. 소관 업무 차원에서 접근하다 보니 정부가 지난해 6월 마련한‘디지털미디어 생태계 발 전 방안’ 의 OTT 산업 최소 규제 기조에 발맞추지 못한단 지적이

씨엘은“기존 (아이돌) 시스템 안에서는 홍보도 해야 하고 성적 도 신경 써야 하다 보니 할 수 없 는 것들이 많았다” 며“이번에는 내가 해보고 싶었던 것들을 다양 하게 시도해서 나도 몰랐던 나의 새로운 사운드나 보컬을 발견해 내고 표현할 수 있었다” 고 했다. 가사를 들여다보니‘아무도 내가 보는 것을 볼 수 없다’ (No one can see what I can see) 등 내면을 조명하는 부분이 인상적 이다. 지난 12년의 음악 활동에서 겪은 부침(浮沈)을 노래하는 듯 도 했다. 씨엘은“지난 시간 내가 생각 해 온 내 안의 모습을 되돌아보면 서 만들어낸 씨엘의 모습을 그렸 다” 며“앞으로 보여줄 다양한 모 습을 담아낸 것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나는 창의적 인(Creative) 일을 하고, 나 자신 을 표현할 때가 가장 나 답다” 며 “한동안 모든 것을 멈춰본 적도 있는데, 그때 확실히 깨달았다. 나는 이 일(음악)을 사랑하고 즐 기고 있다는 것을 말이다”라고 회고했다.

씨엘은 2019년 오랜 기간 몸담 았던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연 예기획사에 소속되는 대신 홀로 서는 길을 택했다. 비바람을 피할 ‘지붕’ 을 마다하고 혈혈단신으로 나선 까닭은 무엇일까. 그는“내가 모르는 것이 너무 많다고 느껴서 우선은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고 싶었다” 며“나중에 소속사를 들어간다고 해도 지금은 나 스스로가 먼저 단 단해져야 누구와 일을 하더라도 더욱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 고 답했다. 그는 수록곡 ‘스파이시’ (SPICY)에서는 한국의‘매운 맛’ 에 빗대 한국인 아티스트로서 의 정체성을 분명하게 드러냈다. 과거 국제학교에 다니며 외국인 친구들과 교류하면서 아시안, 특 히 한국인이라는 점을 의식하게 됐다고 한다. 씨엘은“어린 시절을 다양한 문화권에서 보내면서 정체성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며“그런 환 경에서 나 자신에게 집중하게 됐 고, 그런 점들이 음악에 자연스럽 게 드러나는 것 같다” 고 진솔하 게 털어놨다. “투애니원의 데뷔곡‘파이어’ (Fire)도 당시에는 대중적이라고 할 수 없었지만, 틀을 깨고 새로 운 시도를 하는 것을 대중들이 오 히려 반겨줬어요. 이제‘알파’ 를 통해 많은 분이 씨엘을 이해해주 리라 생각해요. 앞으로 꾸준히 제 음악을 들려드릴게요.”


2021년 11월 3일(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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