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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November 7, 2018 <제4122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팰팍 시장 선거에서 승리한 크리스토퍼 정 당선인(왼쪽에서 네 번째)이 이번 시장선거의 1등 공신인 팰팍한인유권자협의회 권혁만 회장(왼 쪽에서 다섯 번째) 등 임원진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2018년 11월 7일 수요일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존 리우 뉴욕주 상원의원 11선거구 당선인이의 6일 오후 11시 베이사이드 모나한에서 개최된 빅토리 파티에서 벅찬 표정으로 소감을 말하 고 있다.

장하다! 팰팍 유권자들 새역사 썼다… ‘한인 시장’배출 팰팍시장 크리스 정 2,391표로 쾌승 존 리우, 사상 첫 아시안 주상원의원 돼 연방하원의원 앤디 김 0.9%차 분패 앤드류 쿠오모 뉴저지주지사 3연임 로버트 메넨데즈 뉴저지 상원의원 승리 팰팍 시의원, 이종철·폴김 후보 당선 공화 박명근 시의원 14표 차로 석패 2018 중간선거 “장하다! 팰리세이즈파크 타운 한인 유권자들! 마침내 한인시장을 만들어 냈다!” 하우 종일 비가 내리는 가운데 6 일 실시된 2018 중간선거 본선거에 서 팰팍 한인 유권자들은 너도나도 투표장으로 달려가 한 표를 행사, 한인 시장 후보 크리스토퍼(약칭 크리스) 정 후보를 당선시켰다. ◆ 득표상황 도표 A2면

민주당 빅토리 파티에서 크리스 정 시장 당선자(앞줄 가운데) 와 폴 김(왼쪽), 이종철(오른 쪽) 시의원 당선자가 인사하고 있다. 뒤쪽은 제임스 로툰도 현 시장.

◆ 팰팍 시장 선거 = 민주당 공 보인다. 천으로 출마한 크리스 정 후보는 크리스 정 후보의 득표 2,391표 개표결과 2,391표(69.8%)를 획득, 는 6일 직접 투표한 개표의 집계이 955표(25.4%)를 얻는데 그친 공화 고 우편투표와 사전투표를 합하면 당의 하워드 도노반 후보에 압승, 3,000표에 가까운 표를 얻을 전망이 팰팍 타운 역사 120년 만에 처음으 다.“투표가 밥먹여 줍니다” 라는 표 로 아시안계 시장이자 한인 시장이 어 아래“한인들이 힘과 지혜를 합 된다.“한인 후보를 찍지말자” 며 인 쳐 팰팍을 더 살기 좋은 타운으로 종차별적 선거전을 펼친 무소속의 만들자” 며 2016년‘팰리세이즈파크 를 만들어 그동 안토니 샘보그나 후보는 겨우 156 한인유권자협의회’ 표(4.8%)응 얻는데 그쳤다. 이는 유 안 유권자등록→투표하기 운동을 권자들이 인종차별적 선거운동을 줄기차게 벌여온 권혁만 회장은 한 그를 철저하게 외면한 것으로 “이번 선거에서 유권자협의회의 권

유로 우편투표와 사전투표를 한 유 권자가 약 600명이 된다. 이들 표가 개표되면 크리스 정 후보의 득표는 약 3,000표가 될 것” 이라고 밝혔다. 팰팍 유권자협의회는 현재 750 세대, 1,200명 가까운 회원들을 확 보하고 있다. 이중 570여명은 유권 자협의회를 통해 처음으로 유권자 등록을 한 한인들이다. 9월 현재 팰 팍 총 유권자는 7,800명, 한인 유권 자는 약 4,000명, 51.5%를 차지한다. 거기에다 한인 유권자들의 투표율 이 가파르게 높아졌다. 지난 6월 예 비선거 한인 1,300여 명이 투표, 투표율은 29%였다. 이는 전년 의 15%에 비하면 거 의 2배로 오른 것이다. 6일 선거에는 적어도 1,800명 정도의 한인 들이 투표한 것으로

팰팍 시장, 시의원, 교육위원 선거 득표 상황판.

추정된다. 이렇게 한인 유권자의 증가와 투표율 상승의 저변에 이 유권자협의회가 있다고 판단, 팰팍 시민들은“팰팍에서 한인 시장을 만들어 낸 특등 공신은 유권자협의 회” 라며 박수를 보내고 있다.

구름조금

11월 7일(수) 최고 61도 최저 44도

맑음

크리스 정 당선인은“이번 선거 는 한인들의 단합된 힘의 승리 이 다. 감사하다. 전체 시민들의 기대 를 모아 팰팍을 변화시켜 나가겠 다” 고 당선 소감을 말했다. <A2면에 계속/송의용, 박세나 기자>

11월 8일(목) 최고 54도 최저 42도

11월 9일(금) 최고 52도 최저 45도

11월 7일 오후 1시 기준(한국시각)

1,120.00

1,139.60

1,100.40

1,130.90

1,109.10

1,133.44

1,107.81


A2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종합

2018 중간선거 뉴욕·뉴저지 주요 선거 결과

WEDNESDAY, NOVEMBER 7, 2018

장하다! 팰팍 유권자들 새역사 썼다…‘한인 시장’배출 2018 중간선거 ◆ 한인끼리 대결한 시의원 선거 = 2명을 선출하는 시의원선거에 민주당에서는 현역 인 이종철 후보(5선 도전)와 폴 김 후보(현 교육위원)가 공화당의 한인 김재연 후보(전 버겐카운티 중앙법원 판사)와 존 만턴 후보 가 대결했으나 이종철(2,141표). 폴김(2,272 표) 후보가 압승했다. 잉글우드클립스 시의원 선거에서도 4명 이 출마, 한인들끼리 경쟁을 벌여, 피를 말리 는 초박빙의 개표전을 벌였다. 재선을 노리 던 박명근 공화당 후보는 905표(24.7%), 같 은 당의 도널드 이 후보는 915표(25.0%)를 얻는데 그쳐 낙선했다. 민주당 지미 송 후보 는 918표(25.1%), 데보라 사바리 후보는 925 표(25.3%)를 얻어 1, 2등으로 당선됐다. 박명 근 후보는 14표 차이로 재선에 실패했다. 이밖에 △리지필드 데니스 심 시의원, △ 클로스터 재니 정 시의원, △레오니아 벤자 민 최, △듀몬트 지미 채 후보는 당선됐다. △하워스 크리스틴 박 후보 는 석패했다. ◆ 연방하원의원 앤디 김 0.9%차 분패 = 미 전국 한인들의 지대한 관심을 끌었던 뉴 저지 연방하원의원 3선거구의 민주당 앤디 김 후보는 13만4,093표(48.9%)를 얻어, 13만

6,408표(49.8%)를 얻은 현역 공화당 탐 맥아 더 후보에 득표율 0.9% 차이로 석패했다. 이 로써 미 동부 최초의 한인 연방하원의원 배 출의 꿈은 사라졌다. ◆ 존 리우 뉴욕주 상원의원 당선 = 존 리우 후보는 제11선거구 뉴욕주 상원의원 선거에서 3만9,571표(53.%%)를 얻어, 1만 5,343표(20.8%)를 얻은 토니 아벨라 후보를 배 이상으로 이겨, 뉴욕주 사상 첫 아시안 상 원이원이 된다. 공화당의 비키 팔라디오 후 보는 1만7,950표(24.3%)를 얻었다. 이날 존 리우 당선안의 승리 파티에는 김 민선 뉴욕한인회장, 박윤용 한인권익신장위 원회장 등 뉴욕시 다민족 각계 인사 100여 명이 참석했다. 존 리우 당선인은“민주당이 승리했다. 이 캠페인은 내가 아닌 여러분 모 두의 것” 이라며“우리는 지구 최고의 나라 인 미국에 살고 있지만, 불행히도 지난 2년 간 많은 일들이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을 목격했다. 저는 앞으로 이민자들의 결 핍된 삶을 돕고, 노동자들이 공평하게 대우 받을 수 있게 하며, 최상의 건강보험법안을 통과시키고, 여성들의 권리가 대폭 증진될 수 있도록 온몸 바쳐 일하겠다” 고 말했다. ◆ 앤드류 쿠오모 뉴저지주지사와 로버 트 메넨데즈 뉴저지 상원의원도 승리하여 3 연임에 성공했다. <송의용, 박세나 기자>

“미리미리 진료받고 더 건강하게 사세요” KCS, 8일‘여성·남성 건강’무료 세미나 뉴욕한인봉사센터(KCS, 회장 김광석) 공공보건부는 8일(목) 오후 6시 KCS 한인 커뮤니티센터(203-05 32 Ave. Bayside, NY))에서 노스웰(Northwell)병원의 전문 의들을 초청하여 한인여성과 남성에게 흔하 게 발생하는, 갑상선 질환, 임신과 당뇨 및 자궁내막증에 관한 설명회를 갖는다. 이날 오후 6시부터 접수를 받고 6시30분에 세미나 를 시작한다. 이날 강사는 Northwell 여 성건강 Katz센터 내분비과 전 문의 타라 김 박사, 산부인과 전 문의 Dr. Jee Shim 과 자궁내 막증에 관한 최근의 리서치를 발표할 연구팀이 맡는다. 노스웰병원 측은“한인 등 아시안 여성들의 건강 불균형 상태는 심각한 수준에 달했다. 50%의 아시안은 당뇨나 당뇨 전기증상을 가지고 있다”고 밝 히고“스크리닝을 통해서 암의 조기발견 시 적절한 치료가 입 증되었음에도 미국 내에서 아 시안아메리칸은 암으로 인한 치사율이 제일 높은 유일한 인 종” 이라며 조기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스웰병원 측은“전립선암 은 미국 내 아시안아메리칸의

가장 널리 퍼진 암중의 하나이다. 당뇨, 콜레 스테롤과 함께 심장혈관 문제는 아시안아메 리칸이 직면한 주요한 건강과제” 라고 지적 하고“심장혈관병과 당뇨는 발기부전과 연 관이 있고, 전립선암은 발기부전과 방광누 수와 연관이 크다” 며 거듭 조기 진료를 받 아보아야 한다고 권고했다. △문의: 718-791-2197, 929-402-5352


종합

2018년 11월 7일(수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A3

‘사랑·나눔’실천으로 한인사회 더 따뜻하게 만들자 구국동지회 ‘뉴욕 나눔의 집’ 에 성금 1,200 달러 전달

뉴욕기독교방송 주최로 지난 9월23일 맨해튼 카네기홀에서 개최했던 세계찬양대합창제의 해단식 및 감사예배가 1일 오전 11시 뉴욕그레 잇넥교회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행사 수익금 전액 2만7천 달러를 이웃사랑 실천단체 10곳에 전달했다. <사진제공=씨존/기독뉴스>

수익금 2만7천 달러 이웃사랑 실천단체 10곳에 전달 세계찬양대합창제 해단식·감사 예배 뉴욕기독교방송(CBSN, 사장 문석진 목사) 주최로 한미 9개 합창 단 600여명과 성도 1200여명이 지난 9월23일 맨해튼 카네기홀에서 개최 했던 세계찬양대합창제(2018 Global Choir Concert)의 해단식 및 감사예배가 11월1일(목) 오전 11 시 뉴욕그레잇넥교회(담임 양민석 목사)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행사 수익금 전액 2 만7천 달러를 이웃사랑 실천단체 10곳에 전달했다. 이날 1부예배는 사회 김경열 목 사(사무차장), 기도 김동권 목사(뉴 저지목사회 총무), 성경봉독 정대 열 장로(뉴욕그레잇넥교회), 특송 남상보 집사(CBSN합창단 솔로이 스트), 설교 김영식 목사(전 대회 장), 합심기도, 축도 유상열 목사 (미동부기아대책회장), 광고 문석 진 목사(사무총장) 등의 순서로 드 렸다. 김영식 목사는“의인들의 찬송” (시편33:1-5)이라는 제목의 설교에 서“찬양으로 하나되어 하나님께 영광돌림이 얼마나 아름다운 일인 지 모른다” 면서“항상 범사에 감사 함으로 어떠한 상황에서도 늘 기쁜 찬양을 드리는 우리의 삶이 되어야 하겠다” 고 말했다. 2부 해단식은 홍보영상 상영에 이어 준비위원장 인사 양민석 목사 (뉴욕그레잇넥교회), 경과보고 문 석진 목사, 후원금 전달, 감사패 전

달, 축사 노기송 목사(국제장애인 선교회 회장), 축사 김에스더 목사 (미주여목협 회장), 친교 및 식사기 도 장학범 목사(뉴저지그레이스벧 엘교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준비위원장 양민석 목사는“하 나님께 찬양으로 영광돌릴 수 있는 귀한 자리를 허락해 주신 것에 감 사드리며, 특히 이 찬양제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단체들을 도울 수 있다는 것에 더욱 큰 감사를 드 린다” 면서“힘든 여건 속에서도 합 창단들과 스탭들의 협조가 있었기 에 행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었다. 앞으로도 2년마다 개최되 는 이 찬양제를 통해 하나님이 큰 영광을 받으실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CBSN 사장 문석진 목사는 경 과보고를 통해“올해 세계찬양대합 창제는 단순한 합창축제가 아니라 한국과 미국에서 총 인원 1200여 명 이 모여 힘차게 할렐루야를 선포함 으로 무기력이 증가되는 교계 안팎 에 찬양의 깃발을 높이 올린 대역 사였다” 면서“또한 뉴욕의 많은 성 도들과 교회, 단체 및 기업들이 기 부한 후원금으로 불우하고 소외된 이웃에게 2만7천 달러를 전달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축 복의 통로가 된 것은 우리 모두의 기쁨이며 보람” 이라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노기송 목사(국제장애인선교회

회장)는 축사에서“보통 많은 단체 들이 후원을 받기 원하는데 CBSN 은 오히려 사랑을 나누고 실천하기 위해 큰 행사를 개최하고 있는데서 큰 은혜를 받게 된다” 면서“올해 찬 양제는 더욱 준비된 모습으로 더 큰 은혜와 감동을 주는 시간이었 다. 이 찬양제를 통해 전달되는 사 랑의 손길들이 또 다른 귀한 사랑 의 열매로 나타나기 바란다” 고말 했다. 2018 세계찬양대합창제가 후원 한 곳은 국제장애인선교회(대표 임 선숙), 뉴욕밀알선교단(대표 김자 송), 뉴저지밀알선교단(대표 강원 호 목사), 새생명선교회(대표 심의 례), 뉴욕나눔의집(대표 박성원 목 사), 뉴욕농아인교회(대표 이철희 목사), 미동부기아대책(대표 유상 열 목사), 니카라과선교사협의회 (회장 김진국 선교사), 선한이웃어 린이선교회(회장 김창열 목사), 니 카라과 천사어린이합창단(대표 김 인선 선교사) 등 총 10개 단체다. 최 근 폐질환으로 투병하고 있는 김상 태 목사(뉴욕주님의교회)에게도 특별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날 뉴욕기독교방송은 세계찬 양대합창제에 참가한 합창단과 준 비위원장 양민석 목사, 행사위원장 최재복 장로, 후원위원장 이계훈 장로와 뉴욕교회연합/CBSN연합 합창단 연습장소를 두달간 제공해 준 뉴욕평화교회(담임 임병남 목 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기사 ·사진제공=씨존/기독뉴스>

대뉴욕구국동지회(회장 공진) 가 4일 한인 노숙인들을 위해 사역 하는‘뉴욕 나눔의 집’ 을 방문하고 성금 1,200 달러를 전달했다. 동지 회 회원들은“앞으로 겨울이 오는 데 노숙인들을 돌보고 있는 나눔의 집은 난방비 등 지출이 늘어날 것 이다. 작은 정성을 모으면 노숙인 들이 더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 을 것이다. 우리 한인들이 모두 사 랑의 나눔 정신을 실천한다면 추운 겨울도 거뜬하게 이겨낼 수 있을

것이다” 며 성금을 모았다. 왼쪽에 서 세 번째 동지회 공진열 회장, 네

번째 나눔의 집 대표 박성원 목사. <사진제공=대뉴욕구국동지회>

H마트가 한국의 평택시와 함께 6일 뉴저지 H마트 리지필드점에서‘한국산 평택 슈퍼 오닝 신고배 판촉전’ 을 열었다.

H마트 평택 우수 농산물‘슈퍼 오닝 배’판촉전’ “당도 높고 과즙 많은 명품… 기관지 질환 예방 및 개선” 미주 최대 아시안 슈퍼마켓 체 ‘평택시 방문 기념 특별 할인 판매 인인 H마트가 한국의 평택시(시장 세일’ 을 실시해 평택 슈퍼 오닝 신 정장선)와 함께 6일 뉴저지 H마트 고 배 한 박스를 14.99 달러에 특별 리지필드점에서‘한국산 평택 슈퍼 할인가로 판매했다. 이종호 평택시 부시장은“평택 오닝 신고배 판촉전’ 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테이프 커팅으로 시의 슈퍼 오닝 신고배는 평택에서 시작됐으며, 평택시 이종호 부시 직송된 제품인만큼 신선도가 보장 이라며“평택의 최 장, 권영화 시의장, 허윤강 농업정 된 우수 농산물” 책과 농산물마케팅팀장, 신현성 과 신 영농기술과 730여 농가의 정성 수농협 조합장 등 평택시 관계자와 이 들어간 제품을 미주 최대 아시 권일연 대표, 김마삼 상무, 송영재 안 마켓 H마트를 통해 보다 많은 이사 등 H마트 관계자 30여 명이 미주 한인들에게 선보이게 되어 기 참석했다. 이날 H마트는 오후 1시 쁘다” 고 말했다. 권영화 평택시 의장은“오늘 슈 30분부터 3시30분까지 2시간 동안

퍼 오닝 신고배 판촉전이 평택시 농가들의 소득 증대 및 해외 수출 판로 개척에 교두보가 되길 바란 다” 고 말했다. H마트의‘한국산 평택 슈퍼 오 닝 신고배 판촉전’ 은 뉴저지 H마 트 리지필드, 리틀페리, 포트리, 에 디슨, 파라무스 점과 뉴욕 H마트 용커스, 그레잇넥, 하츠데일, 베이 사이드, 제리코 점 등 10개 지점에 서 진행된다. △문의: H마트 (800)648-0980 https://www.hmart.com/ourst ores <박세나 기자>


A4

문화Ⅰ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알재단 15주년 연례 만찬 행사에서 이숙녀 대표와 수상자들 및 재단 관계자들

<사진제공=알재단>

알재단, 공모전 당선자 8명에 지원금 전달 한인 미술인 지원단체‘알재단’ (대표 이숙녀)은 3일 알재단 창립 15주년 기념 연례만찬행사를 갖고 올 한해 동안 재단이 주최한 공모 전에서 당선된 미술인 8명에게 상 장과 상금 및 그랜트 총 4만여 달러 를 전달했다. 맨하탄 첼시에 위치 한 홀리어퍼슬 교회에서 열린 이날

연례만찬에는 미국에서 활동하는 한인 작가들 및 미술인 관계자 180 여 명이 참석했으며 한인 작가 25여 명의 작품 경매도 함께 진행됐다. 이숙녀 재단 대표는 이날 인사 말을 통해 T&W 재단, 제이슨 김, A. B. Choi 재단, 그레이스 재단, 고 최월희씨 유가족 등 몇 년 동안

꾸준히 한인 아티스트들을 위해 도 움을 준 후원자들에게 감사를 전하 며“최근 알재단에 20만 달러 후원 금을 쾌척한 다우 김 재단의 후원 과 함께 내년부터 새로운‘아티스 트 펠로우십’을 개설하여 미술인 지원금을 확장하게 됐다”고 밝혔 다.

이동연 서예가, 대한민국서예전 초대작가 됐다 한국서가협회 미주지회서 축하연

한국서가협회 미주지회 오외수 회장(앞줄 가운데)이 뉴욕지부 현운 박원선 회장(앞줄 왼쪽, 국전 초대작가), 연담 이동연(국전 초대작가), 국전에서 입선한 혜당 이선희 미주한인서화 협회장(서예), 심원 송교식(둘째줄 왼쪽, 서예), 수하 조현주 회원(둘째줄 오른쪽, 현대 서예) 과 함께 기념 촬영 했다. <사진제공=한국서가협회 미주지회>

한국서가협회 미주지회(회장 오 외수)는 1일 퀸즈 리틀넥 248 플라 자 한국서가협회 뉴욕지부 사무실 에서 2018년 대한민국서예전람회 (국전, 이사장 강대희)에서 초대작 가가 된 연담 이동연 서예가 축하 연과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형봉 오외수 한국서가협회 미주지회 회장은“시, 서. 화 수련 은‘마음공부’ 이다. 2006년 한국서 가협회(국전)초대작가가 된 이래 미주지역 초대작가가 어느덧 5명이 되어 감개무량하다. 앞으로 더 많 은 미주 지역 초대작가 배출과 뉴 욕지부를 비롯한 타 지역 지부 결 성, 공모전 등으로 국위 선양과 서 예 문화의 세계화에 이바지하자” 고 당부했다. 현운 박원선 뉴욕지부 회장은 “국전 초대작가 배양에 주력하겠 다” 고 말했다.

WEDNESDAY, NOVEMBER 7, 2018

지난 9월 뉴저지한인회 주최, 예사랑 미술그룹 주관으로 치뤄졌던 2018 추석대잔치 청소년 아동 미술대회 시상식이 11월 1일 뉴저지 해켄 색에 있는 리버사이드갤러리에서 열렸다. <사진제공=예사랑 미술그룹>

뉴저지 추석대잔치 미술대회 시상식 대상 Jean Choi, 금상 Jake Lee 수상 지난 9월 뉴저지한인회 주최, 예 사랑 미술그룹 주관으로 치뤄졌던 2018 추석대잔치 청소년 아동 미술 대회 시상식이 11월 1일 뉴저지 해 켄색에 있는 리버사이드갤러리에

연담 이동연 국전 초대작가(뉴 욕연묵회 전 회장, 서력 25년, 부군 뉴욕한인경제인협회 이종철 전 회 장)는“참으로 긴 서예가로서의 여 정을 국전 초대작가로 이끌어 주신 오외수 회장님과 남편 이종철씨에 게 감사드린다. 연세대 교수이며 당대의 한학자이셨던 아버님(연민 이가원 선생)께 국전 초대작가의 영광을 바치며 후진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한국서가협회(국전) 초대작가 는 형봉 오외수, 현운 박원선, 녹담 여영자, 난정 이위순, 연담 이동연 이다. 2018년 한국서가협회(국전) 서 예 공모전 입상자는 혜당 이선희 (서예 입선), 심원 송교식(서예 입 선), 석촌 김인성(서예 입선), 수하 조현주(현대서예 입선), 연강 이강 자(서예 입선), 한뉘 고미연(서예 입선)이다. △연락처: (718)961-5505 오외수 회장

서 열렸다. 미술대회의 주제는‘부채에 채 색하기(Decoration of Fan)’ 로부 채에 물감, 크레파스, 파스텔, 색연 필을 사용하여 색깔 입히기였는데, 유치부에서 고등학생까지 청소년 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대상과 금상 은상과 동상 장려상과 특선을 비롯 한 총 55명이 영예의 상을 받았다.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대상: Jean Choi, Bergen County Academy 12학년,“A Memory of Poenies” △금상: Jake Lee, Slocum Skewes School 7학년,“추석” △은상: Hyungwoo Ryu (9학 년) “소나무”, Aiden Song(4학 년) “Magical Pond” △동상: Grayson Lee(1), Sooah Cho(6), Averie Lee(5), 유 빛나/Bitna Ryu(6), Roomie Lee(1), Kayla Wang(3), Yu Ju Oh(3) △장려상: Olivia Song(2), Daniel Kim(7), Nathan Cho(1), Jacob Hwang(1), Eric Shin(2), Claire Chung(8), Alexander Kim(4), Jaden Jung(K), Amelia Song 1), Serena Jung(2) , Jyden Hwang(1), Yeonwoo Seo(1),

대상 작품: Jake Lee, Bergen County Academy 12학년,“A Memory of Poenies”

금상 작품: Jake Lee, Slocum Skewes School 7학년,“추석”

Kristine Wang(1), Joseph Yang(2), Kathryn Wang(1), Jian Kim(12) △특선: Tony Yi(8), Sharon Kim(8), Grace Ryoo(7), Abigail Ryoo(K), Dana Song(6), Hannah Choi(6), Gloria Ryoo(6), Sean Lee(4), Olivia Lee(5), Claire Kim(5), Esther Hwang(5), Eva Lee(3), Derek Moon(3), Joshua Choi(3), Julianne Tran(3), Aaron Kim(3), Nicole Lee(3), Kyle Chung(3), Antonio Park(1), Dante Kim(2), Gabrielle Ryoo(2), Angelina Park(K), Jiyu Lee(2), Daniel Lee(1), Joyce Jang(4), Jesse Song(4)


내셔널

2018년 11월 7일(수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A5

… 하원·주지사‘초접전’ 중간선거 개표초반‘엎치락 뒤치락’ 민주, 플로리다·버지니아서 초반 기세… 공화당, 반격 만만찮아 상원선거도‘예측불허’양상… 플로리다 주지사 선거도 초박빙 11·6 미국 중간선거 개표 초반 공화당과 민주당이 엎치락뒤치락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혈전 을 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435석 전체를 새로 선출하는 연방 하원의원 선거에서 저녁 9시30분 현재 공화당이 82곳, 민주당이 76곳 에서 각각 리드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 집계로는 공 화당이 74곳, 민주당이 72곳에서 각

각 앞서는 초접전 승부다. 당초 하원은 민주당이 8년 만에 다수당 지위를 탈환할 것이라는 예 상이 지배적이었으나, 아직은 결과 를 예측하기 어려운 판세다. 민주당은 공화당 차지인 플로리 다 마이애미 선거구와 버지니아 10 선거구 등 2곳을 탈환하며 초반부 터 기세를 올렸다. 특히 공화당 현역 의원인 바버 라 콤스톡(버지니아)이 민주당 제

니퍼 웩스턴 후보에게 패한 것을 두고 AP 통신은“유권자들이 10년 가까이 지역구를 대표해온 컴스톡 을 쫓아낸 것은 도널드 트럼프 대 통령에게 보내는 메시지” 라고 분석 했다. 그러나 공화당의 기세도 만만치 않았다. 현역 하원의원인 앤디 바 (켄터키)가 민주당 후보의 도전을 뿌리치며 당선을 확정하는 등 예상 을 깨고 민주당을 앞서나가기 시작

했다. 이러한 초기 결과는 민주당이 탈환을 희망하던 일부 하원 의석을 공화당이 굳게 지키고 있음을 보여 준다고 AP는 평가했다. 전체 100석 중 35석을 선출하는 상원의원 선거도 어느 쪽이 우세하 다고 섣불리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 이다. 먼저 기세를 올린 쪽은 민주당 이다. 개표 초기 버몬트, 매사추세

츠, 오하이오, 웨스트버지니아, 뉴 저지 등지에서 잇따라 민주당 또는 민주당 성향의 무소속 현역 상원의 원들이 수성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러나 경합지로 꼽혔던 인디애 나에서 조 도널리(민주) 상원의원 이 공화당 후보에게 패하면서 기세 가 꺾였다. 이번 중간선거에서 새로 뽑는 35석 가운데 26석이 현재 민주당 의 석이고, 공화당이 지켜야 할 의석 은 9석에 그친다는 점에서 민주당 이 기존 의석을 빼앗긴 것은 적지 않은 타격으로 보인다. CNN은 이날 선거 대상이 아닌

중간선거 출구조사… CNN“56%, 미국 잘못된 방향 가고 있다” ‘트럼프가 투표에 영향’65% … 트럼프 지지안해 55% vs 지지 44% WP 출구조사, 투표 영향미친 이슈는“건강보험-트럼프-이민정책 순” 이민정책 찬반 입장은 팽팽… AP 조사,“경제 상황 좋다”응답 65% 6일 치러진 미국의 11ㆍ6 중간선 거에서 투표자의 절반 이상은 미국 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응답했다고 CNN방송이 출구조사 를 토대로 보도했다. CNN방송은 이날 실시한 출구 조사 결과 응답자의 56%가 미국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 고답 변했다고 전했다.‘올바른 방향으 로 가고 있다’ 는 답변은 41%에 그 쳤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서는‘지지하지 않는 다’는 답변이 55%로,‘지지한다’ (44%)는 응답보다 11%포인트 높았 다. 또 민주당이 8년 만에 탈환할지

관심이 쏠린 하원 선거에서 투표할 후보를 결정하는 데 있어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운영이 영향을 미쳤 다는 응답은 65%로 집계됐다. 이 중에서‘트럼프 지지’ 는 26%,‘트 럼프 반대’ 는 39%로 각각 나타났 다.‘트럼프 대통령은 고려 요소가 아니었다’ 는 답변은 33%였다. 투표에 영향을 준 정부 정책으 로는 가장 많은 41%가‘건강보험’ 을 꼽았다. 이어 이민정책(23%), 경 제(21%), 총기정책(11%) 순이었 다.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은 건강보 험과 총기규제를, 트럼프 대통령은 이민정책과 경제호황을 주요 이슈 로 부각했다.

이와 함께 응답자의 16%는 생애 처음으로 투표권을 행사했다고 밝 혔고,‘그렇지 않다’ 는 답변은 84% 로 집계됐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민 정책에 대해서는 찬반 입장이 팽팽히 갈렸 다. 48%가‘너무 강경하다’(too tough)고 답변했다. 반면 32%는 ‘옳다’ 고 응답했고 16%는‘충분히 강경하지 않다’(not tough enough)라고 답했다. 워싱턴포스트(WP)도 하원선거 접전지역인 69개 선거구에서 실시 한 출구조사 결과를 내놓았다. 이 조사에서 응답자의 56%는 지 지 후보를 지난 9월 이전에 결정했 다고 밝혔다.

투표하면‘메뉴 공짜·할인’ … 대중교통 무료이용도 중간선거가 치러진 6일 운수· 유통·식품업계 등 각종 업체가 유 권자에게 할인과 공짜 메뉴 혜택을 제공하면서 선거 분위기 동참에 나 섰다. CNN과 폭스뉴스 등 미 언론 에 따르면 차량 공유 서비스업체 우버는 투표장을 찾아가는 유권자 들에게 이용료 10달러를 할인해 주 고 가까이에 있는 투표소를 찾을 수 있도록 안내 서비스도 앱에서 제공한다. 우버의 경쟁 업체인 리

프트는 유권자 등록 사이트 (Vote.org) 및 투표 관련 비영리 기 구들과 함께 50% 할인코드를 이날 제공한다. 불우한 환경에 놓인 소 외 계층 주민에게는 무료 승차 서 비스도 해준다. 텍사스주 댈러스와 휴스턴, 인 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플로리 다주 탬파 등 일부 도시에서는 이 날 하루 버스를 무료 또는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으며 캘리포니

아주 로스앤젤레스도 지하철과 버 스 이용이 무료다. 투표 인증 스티커(I Voted)를 보여주는 고객에게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들도 있다. 버거 브랜드 쉐이크쉑은 인증 스티커를 보여주거나 자사 앱에서 투표 인증 코드를 사용하는 고객에 게 무료 감자튀김을 제공한다. 뉴욕의 컵케이크 전문점인 베이 크드 바이 멜리사는 스티커를 제시

6일 오하이오주 컬럼버스의 한 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는 연방 상원의원 100명 중 35명, 하원의원 435명 전원과 주지사 50명 중 36명을 선출한다.

투표에 가장 영향을 미친 두 이 슈를 고르라는 질문에는 건강보험 (44%)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고, 이어 트럼프 대통령(43%), 이민정 책(36%), 경제(34%), 세금(22%) 순 이었다. 응답자의 78%는 미국 경제 상 황이‘긍정적’ 이라고 했고, 56%는

하는 고객에게 컵케이크를 무료로 주며 커피점 카멜레온 콜드 브루는 유권자가 소셜미디어에 스티커를 공유하면 커피 한 잔을 공짜로 준 다. 폿벨리 샌드위치도 스티커를 보여주는 고객에게 무료 쿠키를 제 공한다. CNN은“주요 대중교통 서비스 제공자들이 유권자들의 권리 행사 를 돕고 있다” 고 소개했으며 폭스 뉴스는“식품업체들이 무료 또는 할인된 음식 제공을 통해 유권자들 이 투표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 하고 있다” 고 전했다.

미국이 전체적으로 잘못된 방향으 로 가고 있다고 대답했다. AP통신이 지난달 29일부터 이 날까지 총 13만5천276명을 대상으 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들 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슈는 건강보험이라는 답변이 26%로 가 장 많았다. 그 다음은 이민(23%),

의석들을 포함해 공화당이 현재까 지 43곳에서, 민주당이 36곳에서 각 각 앞선다고 전했다. NYT 집게로 도 공화당이 민주당을 45대 34로 리 드한다. 전체 50명 중 36명을 새로 뽑는 주지사 선거도 이 시각까지 공화당 후보 11명, 민주당 후보 10명의 당 선이 각각 유력한 것으로 나타나 역시 접전 양상이다. 최대 격전지로 부상한 플로리다 상원의원과 주지사 선거는 공화당 과 민주당 후보들이 각각 1%포인 트 내외의 차이로 초박빙 승부를 벌이고 있어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 운 상태다.

경제(19%), 총기 정책(8%), 환경 (7%) 등을 주요 이슈로 꼽았다. 경제 상황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5%가‘좋다’고 답변했다.‘좋지 않다’ 는 답변은 34%였다. 이른바‘트럼프 요인’ 과 관련해 선 응답자의 64%가 트럼프 대통령 은 자신이 투표하는 이유라고 답변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투표 에서 고려 대상이 아니었다고 답변 한 비율은 36%였다. 이번 조사는 유권자 가운데 투 표자 11만3천677명과 비투표자 2만 1천599명 등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NBC방송 출구조사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이슈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41%가 건강보 험을 손꼽았다. 이어 이민(23%), 경 제(21%), 총기 정책(11%) 등의 순 으로 나타났다. NBC 조사에서도 미국이 어떤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에 관한 물음 에 56%가‘잘못된 길’ 로 가고 있다 고 답했고,‘올바른 방향’ 이라는 응 답은 41%에 그쳤다.

6일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스테이션의 한 투표소에서 한 자원봉사자가 투표를 마친 유권자 들에게‘나는 투표했다’ (I Voted)는 문구가 적힌 투표인증 스티커를 나눠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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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WEDNESDAY, NOVEMBER 7, 2018

‘징용판결’일본 도발에 한일대립 고조 일본 외교사령탑 고노, 접점 모색 대신‘막말’수준 비난 공세 앞장 일본 대응조치 발동 시 우리도 맞대응 불가피…“일촉즉발 상황”

외교부는 7일 2017년 한 해 동안의 국제정세와 우리 외교정책 기조, 주요 외교활동을 담은 ‘2018 외교백서’ 를 발간했다.

문재인 정부 첫해 외교백서 출간 “정상외교 복원해 평화동력확보” 문재인 정부 1년차인 2017년 외교활동 소개 외교부는 7일 문재인 정부 임기 첫 해인 2017년 한 해 동안의 국제 정세와 우리 외교정책 기조, 주요 외교활동을 담은‘2018 외교백서’ 를 발간했다. 외교부는 백서에서“(우리 정부 는) 출범 직후부터 미, 중, 일, 러 주 변 4국과 정상외교 공백을 적극적 으로 복원하고 긴밀한 전략적 소통 을 지속함으로써 한반도 문제 해결 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 는 여건을 마련했다” 고 평가했다. 백서는 이를 위해 문 대통령이 취임 이후 약 7개월 동안 미국과 3 회, 일본과 2회, 중국과 3회, 러시아 와 2회 등 활발한 정상 회담을 통해 주변 4국과 양자 관계 발전을 위한 기반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백서는 남북관계와 관련해 지난 해 북한의 연이은 도발과 위협적 언사, 미국내 일각의 군사옵션 사 용 가능성 거론으로 한반도에“유 례없는 위기감이 고조됐다”고 돌 아봤다. 이에 따라 문재인 정부는 북한 의 도발에는 단호히 대응하되, 평 창 동계올림픽 참여를 독려하는 메 시지를 지속 발신하는 등 북한의 태도 변화를 유도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도 병행했다고 백서는 설명했 다. 그러면서 정부의 노력에 부응하 듯 지난해 쑹타오(宋濤) 중국 특사, 제프리 펠트먼 유엔 사무차장, 켄 트 해슈테트 스웨덴 특사의 방북이 이뤄지면서 국제사회와 북한의 접 촉면이 확대됐다고 자평했다. 백서는 일본에 대해서는“지리 적, 문화적으로 우리와 가장 가까

운 이웃이자 동북아 지역은 물론이 고 세계 평화와 번영을 위해 협력 해 나가야 할 동반자” 로 규정하며 “문재인 정부는 출범 이후 양국 간 원칙에 입각한 역사 문제 해결과 함께 미래지향적 관계 발전을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였다”고 돌 아봤다. 특히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 에 대해서는“피해자 중심 접근이 결여됐다는‘검토 TF’ 의 검토 결 과를 엄중히 받아들여 피해자 분들 의 명예·존엄 회복 및 마음의 상 처 치유를 위해 피해자·관련 단체 등의 의견을 광범위하게 수렴하면 서 대책 강구에 노력했다” 고 설명 했다. 백서는 한미관계와 관련해“정 상 상호 방문과 수시 통화로 돈독 한 신뢰와 우의 관계를 다졌다” 며 “긴밀한 한미공조는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와 남북·북미 정 상회담을 견인하는 추동력이 됐 다” 고 평가했다. 또 한중관계는“사드 배치를 둘 러싼 이견이 양국 관계에 큰 도전 요인이었다”면서도 지난해 한중 관계개선 관련 협의와 문 대통령의 국빈 방중으로 관계 복원·발전의 토대가 구축됐다고 분석했다. 백서는 2017년 국제정세 및 외 교정책 기조, 정상외교 복원을 통 한 한반도 평화와 안정 동력 확보, 외교지평 확대, 경제외교 강화, 국 제사회내 역할 확대 및 위상 제고, 국민과 함께하는 외교, 외교 역량 혁신·강화 등 7장으로 구성됐다. 외교부는 향후 영문본도 발간 예정이다.

일제 강점기 조선인 징용피해자 에 대한 일본 기업의 배상 책임을 인정한 우리나라 대법원 판결에 일 본이 강하게 반발하면서 형성된 양 국 간 대립이 고조되며 정상외교에 도 영향을 주고 있다. 7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 본 총리는 이달 중순 각각 싱가포 르와 파푸아뉴기니를 방문한다. 이들 지역에서 잇따라 열리는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 가연합) 관련 정상회의와 아시아태 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문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각각 주요국 정상과 양자회담을 추진하 지만, 한일 정상회담은 열리지 않 을 것이라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일본 외무성 관계자는“징용판 결에 대한 한국 정부의 대응 방침 이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정상회 담을 해도 의미가 없다” 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한국 측에서도 일 본 측에 정상회담 개최 문제를 타 진하지 않았고, 일본 측도 한국 측 에 회담을 제안하지 않았다고 전했 다. 일본 정부는 대신 이들 국제회 의 기간 아베 총리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과의 정상회 담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통상 제3국에서 열리는 국제회 의 기간 개최했던 한일 정상회담을 조율조차 하지 않게 된 것이다. 이런 상황을 불러온 한일간 대 립은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 무상이 불을 지피고 있다. 그는 일본의 외교사령탑인 만큼 양국 간 이견을 조정하고 갈등을

일본 전범기업 미쓰비시중공업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강제징용 피해자 들과 시민단체‘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활동가들이 지난 31일 오후 광 주 동구 지산동 광주고등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들은 전날 대법원 배상 판 결에 따른 입장을 발표했다.

최소화하는 역할을 해야 함에도 우 리 대법원의 판결에 대해 막말 수 준의 비난 공세를 이어갔다. 고노 외무상은“한국 정부가 책 임지고 징용피해자에게 보상해야 한다”(3일),“국제사회에 대한 도 전” (4일),“어떤 나라도 한국 정부 와 일하기 어려울 것” (5일),“폭거 이자 국제사회에 대한 도전” (6일) 이라는 등 도발을 연일 감행했다. 일본 정부는 이번 판결 이전부 터 국제사법재판소(ICJ) 제소 방침 을 흘리면서 우리나라를 압박한 데 이어 지난 6일에는 우리 정부의 조 선업계에 대한 공적자금 지원 문제 를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하 겠다는 방침도 정했다. 일본 극우 국회의원들 모임도 같은 날 기자회견을 하고 지난달 독도를 방문한 우리나라 의원들에

게“독도가 한국땅이라는 근거를 대라” 는 내용의 항의 서한문을 보 내기로 했다고 밝히는 등 정부는 물론 의원들까지 나서서 전방위 공 세에 나섰다. 우리 외교부가 전날 밤늦게 일 본의 대응을 공식 반박하고 나선 것은 일본 측이 이처럼 마치 약속 이나 한 듯 동시다발적인 공세를 펼친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우리 외교부는“최근 일본의 책 임 있는 지도자들이 대법원 판결과 관련해 문제의 근원은 도외시한 채, 우리 국민감정을 자극하는 발 언을 계속 행하고 있는 데 대해 매 우 우려하고 있다” 고 지적했다. 이어“금번 사안을 정치적으로 과도하게 부각하는 것은 한일 관계 의 미래지향적 발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것임을 일본 정부가 명

이해찬“경제 위기·파국 아냐… 성장기 아닌 하강기” “‘20조 삭감’한국당 주장… 예산안 무너뜨리려는 것”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7 이 대표는“다행스러운 것은 아 일 470조5천억원 규모의 내년 정부 동수당을 (만6세 미만 아동에게) 예산안에서 20조원을 삭감하겠다 100% 주면서 보편적 복지를 향한 는 자유한국당의 목표와 관련해 첫걸음이 시작됐다는 점”이라며 “터무니없는 예산 삭감을 주장해 “복지는 기본권으로, 시혜를 주는 우려되는 바가 여러 가지 있다” 고 것이 아니다” 고 설명했다. 밝혔다. 이 대표는“(박근혜정부 당시) 이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 기무사(국군기무사령부)가 세월호 위원회의에서“예산 심사를 하면 를 수장하려고 했다는 조사보고서 보통 3조원 내지 4조원 범위 내에 가 나왔다” 며“참 끔찍한 일” 이라 서 증감한 오랜 관행이 있다” 며 이 고 말했다. 같이 말했다. 그는“많은 학생이 아우성을 쳤 그는“이번 예산안은 문재인정 는데도 구조하지 못했는데 수장까 부가 처음 본격적으로 편성한 예산 지 하려고 했다니, 얼마나 그 사람 으로 함께 잘사는 포용국가를 지향 들의 사고방식이나 생각이 잘못됐 하는 예산” 이라며“20조원을 삭감 는가를 다시 생각하게 하는 보고 하면 예산안을 무너뜨리겠다는 얘 서” 라고 덧붙였다. 기나 마찬가지” 라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여야정 국정상설협의

체에서‘광주형 일자리’ 의 성공적 정착에 힘을 모으기로 한 것을 거 론하면서“사회 통합형 일자리를 잘 만들어내면 고용위기를 겪는 군 산, 창원, 울산 등에서도 지역 특성 에 맞는 일자리를 만들 수 있다” 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박용만 대한상공회

확히 인식해야 할 것” 이라고 경고 했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도 같은 날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 에 출석해“일본 정부가 (대법원 판 결에) 강경하게 대응을 계속하면 우리 정부도 이에 상응하는 대응을 하지 않을 수 없다” 고 말했다. 그러나 아베 총리를 정점으로 한 일본 정부 분위기도 강경 일색 이어서 양국간 대치는 접점을 쉽게 찾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당장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 본 관방장관은 7일 정례 브리핑에 서 우리 외교부의 비판에 대해“한 일 청구권협정은 사법부도 포함해 당사국 전체를 구속하는 것”이라 며“대법원 판결이 확정되는 시점 에서 한국에 의한 국제법 위반 상 태가 생긴 것” 이라고 반박했다. 이어“우리는 한국 정부에 대해 이런 국제법 위반 상태 시정을 포 함해 즉각 적절한 조치를 요구하고 있다” 며“현시점에서는 한국 정부 가 어떤 대응을 강구하는지 주시하 고 있다” 고 거듭 압박했다. 앞으로 일본 측이 우리 판결에 관해 대응조치라는 이름으로 보복 조치를 발표할 경우 정 실장 등의 언급대로 우리도 맞대응에 나설 수 밖에 없어 징용판결을 둘러싼 양국 의 관계는 일촉즉발의 위험한 상황 이다. 양국은 이번 징용판결 이전에만 해도 올해가‘김대중-오부치 공동 선언’20주년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미래지향적 한일관계를 발전시키 자는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나 현 실은 오히려 반대로 양국 관계가 악화 일로로 치닫는 양상이다.

의소 회장이 규제 완화 빅딜을 제 안한 점에 주목한다” 며“당에서도 박 회장의 취지를 잘 파악해 조만 간 대한상의와 협의할 기회를 갖겠 다” 고 설명했다. 이어 국회에서 열린 시·도당 위원장 연석회의에 참석한 이 대표 는 현재 경기와 관련,“보수언론이 나 반대편에서는 위기다, 파국이다 하는데 그 정도는 아니다” 라며“대 충 성장기는 아닌 것만은 확인할 수 있다. 하강기라는 것” 이라고 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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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1월 7일(수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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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미북고위회담서 새 미북관계 본격협상 되는 것아닌가 생각” 청와대는 6일 미국이 이란산 원 유수입 금지 조처를 하면서 한국에 대해 한시적 예외를 인정하기로 한 것과 관련,“한미동맹의 굳건함을 보여주는 사례” 라고 평가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앞서 문재인 대통 령이 유럽 순방을 할 때 일본 요미 우리 신문은 한·EU(유럽연합) 공 동성명이 채택되지 않은 이유가 CVID(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 가역적인 비핵화) 표현 때문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며“당시 저를 포 함한 청와대 관계자는 이란 핵협정 문제 때문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우리 정부가 이런 노 력을 했기 때문에 제재 예외 8개국 에 한국이 포함될 수 있었다는 점

을 상기시켜드리고 싶다”고 강조 금까지는 3∼4번 항목인 한반도 비 했다. 핵화와 유해발굴에 대해 중점적으 당시 청와대 관계자는 한·EU 로 논의됐다면, 이번 고위급회담은 공동성명 채택 무산 사유에 대해 1∼2번인 새로운 미북관계 수립, 한 “이란핵협정과 우크라이나 사태 반도 항구적 평화정착에 대해 본격 부분에서 EU가 미국과 러시아 입 적으로 협상이 되는 것 아닌가 생 장에 반하는 내용을 삽입하자고 강 각한다” 고 설명했다. 력히 주장해서 무산된 것”이라고 이어“미국의 중간선거 이후 새 설명한 바 있다. 로운 환경 속에서 북미협상은 새로 김 대변인은 마이크 폼페이오 운 접근법을 취할 가능성에 주목했 미국 국무장관과 김영철 북한 노동 으면 한다” 고 덧붙였다. 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오 김 대변인은 고위급회담에 최선 는 8일 뉴욕에서 북미 고위급회담 희 북한 외무성 부상이 참여할 가 을 개최하는 것과 관련,“(미 국무 능성에 대해서는“그에 대한 정보 부 발표에) 싱가포르 선언의 4가지 는 없지만,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 합의사항을 논의한다고 밝힌 데 주 북정책 특별대표가 가기 때문에 카 목했으면 한다” 고 말했다. 운터파트인 최 부상도 참석할 가능 김 대변인은“미 국무부는‘4개 성이 크지 않겠나” 라고 했다. 의 기둥’ (4 pillars)으로 표현했다. 조지프 던퍼드 미국 합참의장이 가장 안정적인 접근법” 이라며“지 ‘북미 대화에 진전이 있으면 한반

미 합참“한반도 군사태세 축소 계획·검토하고 있지 않아” 던퍼드“협상 진전시 군사태세 변화”발언 확대해석 경계 미국 합동참모본부가“현재 한 반도에서 군사태세(military posture) 축소를 계획하거나 검토 하고 있지 않다” 고 밝혔다고 미국 의소리(VOA) 방송이 7일 보도했 다. 미 합참 대변인 패트릭 라이더 대령은 6일‘북미 협상이 진전되면 한반도 군사태세에 변화를 주기 시 작해야 할 것’ 이라는 취지의 조지 프 던퍼드 미 합참의장의 최근 발 언이 주한미군 감축 또는 연합훈련 축소를 의미하느냐는 VOA에 질 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러면서“던퍼드 의장은 단순 히 북한과 진행 중인 외교 협상에 관한 한 국방부는 국무부를 지원한 다는 점을 강조했던 것” 이라고 부 연했다. 라이더 대령은 또“던퍼드 의장 의 요지는 미래를 예측할 순 없지

조지프 던퍼드 미국 합참의장이 지난 8월 워싱턴DC 펜타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던 퍼드 의장은 5일 듀크대학에서 열린 한 포럼에서“우리가 외교 트랙에서 더 성공할수록 군 사 영역에서는 더 불편해질 것” 이라면서 북미 대화에 진전이 있으면 한반도 군사태세와 관련한 변화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만, 협상이 진전되면 마이크 폼페 이오 국무장관의 노력을 국방부가 추가 지원할 수 있도록 적절하게

조정할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는 것” 이라고 재차 설명했다. 미 합참 대변인의 이 같은 입장

‘11년만의 남북보건회담’ …“감염병 확산방지 머리 맞댄다” 남측 대표단 출발… 권덕철 차관“교류 확대 대비해 긴밀히 협의” 남북 보건협력 분과회담 남측 수석대표인 권덕철 보건복지부 차 관은 7일“감염병 유입 방지를 위한 방역과 보건의료 협력을 위한 첫

분과회의에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회담에 충실하게 임하겠다” 고 밝혔 다. 권 차관은 이날 오전 회담 장소

인 개성 공동연락사무소로 출발하 기 전 서울 종로구 남북회담본부에 서 기자들과 만나“남북 간 교류 확 대를 대비해 상호 간 긴밀한 협의

도 군사태세와 관련한 변화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는 로이터통신 보도에 대해서는“던퍼드 합참의 장의 발언에 대해 코멘트하기 어렵 다” 면서도“앞서 김정은 북한 국무 위원장이 종전선언과 주한미군 철 수·한미동맹 약화는 아무 상관이 없다고 발언한 점을 상기해달라” 라고 언급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이런 점을 문 대통령도 여러 차례 말했음을 기억 해달라” 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 대변인은 탈원전 정책 관할 부서가 청와대 사회수석실에 서 경제수석실로 변경된 데 대해서 는“큰 의미나 정책변화가 있는 것 은 아니다” 라며“김수현 사회수석 에게 과하게 업무 부담이 실려 이 를 나눠 갖는 의미가 있지 않나 생 각한다” 고 말했다.

평창올림픽 당시 김여정 밀착수행하는 김성혜(원 안)

북한 리종혁·김성혜등 7명 방남 신청 고양 개최 국제대회 참석차… 평창올림픽 이후 북 고위급 첫 방남

은‘한반도 군사태세 변화’ 를 언급 한 던퍼드 의장의 발언이 주한미군 지위 또는 한미연합훈련 방식 관련 변화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라는 일 각의 해석에 선을 그은 것으로 풀 이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던퍼드 의장 이 5일 듀크대학에서 열린 한 포럼 에서 북미 대화에 진전이 있으면 한반도 군사태세에 변화를 주기 시 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 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솔직히 말하 면 우리가 외교적으로 더 성공하면 할수록, 군사 분야에서는 더 불편 해지게 된다” 며“왜냐하면 시간이 지나면 이 협상은 우리가 한반도의 군사태세에 일부 변화를 주기 시작 해야 하는 형태를 취하게 될 것이 기 때문” 이라고 말했다. 이어“우리는 폼페이오 장관을 지원해 그것을 할 준비가 돼 있다” 며“반드시 한반도의 평화적 비핵 화라는 ‘요망되는 최종 상태’ (desired end state)에 도달하기 위 한 준비도 돼 있다” 고 밝혔다.

리종혁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 위원회(아태위) 부위원장과 김성 혜 통일전선부 통일전선책략실장 등 북한 인사 7명이 경기도 고양에 서 열리는 국제대회 참석차 방남승 인을 신청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6일“리종혁, 김성혜 등 7명의 북측 참가자 방남 승인 신청이 오늘 저녁 들어왔다” 며“정부는 승인 등 관련 사항을 검 토하고 있다” 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경기도와 아태평 화교류협회가 14∼17일 고양시에 서‘아시아태평양 평화 번영 국제 대회’ 를 개최하면서 북측 인사 초 청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면서“방남승인 신청은 아태 평화교류협회가 했다”고 설명했 다. 리종혁 부위원장은 2011년 12월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사망했을 때 이희호 여사 등 남측 조문단을 개 성에서 맞이하는 등 대남분야에서 오래 활동해온 인물로, 지난달에는 스위스 제네바 국제의회연맹 총회 에서 문희상 국회의장을 면담하기 도 했다. 아태위는 북한 노동당 통일전선 부 산하 조직으로 남북간 교류협력 의 창구역할을 해왔으며 금강산관 광 사업과 2000년 남북정상회담 성 사 등에 깊이 관여해온 단체다.

북한에서 보기 드문 여성 대남 통인 김성혜 실장은 지난 2월 김정 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여동생 김여 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방남했을 때 밀착수행했으며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수행단에도 포함됐 다. 이들은 방남 승인이 이뤄지면 고양에서 열리는 국제대회에 참석 해 이재명 경기도지사 등과 남북교 류 방안 등을 놓고 토론·협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리 부위원장과 김 실장 등의 대 남분야 활동 이력으로 볼 때 방남 기간에 남측 인사들을 추가로 만나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할 가능성도 있다. 북한 고위급 인사의 판문점 이 외 지역 방남은 김여정 제1부부장 과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등이 다녀간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사실 상 처음이다. 그간 체육교류 등으 로 북측 인사들이 방남하기는 했지 만 고위급이라고 할 만한 인사는 없었다. 앞서 이화영 경기부지사는 지난 달 초 10·4선언 공동행사 참석차 방북했다가 북측 대표단의 고양 국 제대회 참석과 북한 옥류관의 경기 도 유치 등을 논의했고 같은 달 20 ∼23일 재방북해 김성혜 실장 등과 추가 협의를 했다.

가 필요한 회담” 이라며 이같이 말 했다. 권 차관은“2007년에도 이 분 야에서 협력이 이뤄졌는데 11년 만 에 (회담이) 이뤄지는 것으로 의미 가 크다” 며“이번 회담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충실하게 임하고 국민 여러분께 보고드리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남측에서는 권 차관과 권준욱

복지부 건강정책국장, 김병대 통일 부 인도협력국장 등 3명이, 북측에 선 박명수 보건성 국가위생검열원 원장 등 3명이 각각 회담에 나선다. 남북이 보건 관련 회담을 여는 것은‘10·4선언’직후인 2007년 12 월 남북보건의료·환경보호협력분 과위원회 이후 11년 만이다. 이번 회담에서는 전염병(감염

병) 유입 및 확산방지가 주로 논의 될 예정이다. 정부는 앞서 회담 일정을 공개 하면서“전염성 질병 공동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논의를 개시하고 중장 기적 관점에서 단계적으로 남북보 건의료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감으 로써‘한반도 건강공동체’구현에 노력하겠다” 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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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Ⅲ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WEDNESDAY, NOVEMBER 7, 2018

정경두,‘5·18계엄군 성폭행’ 에“통렬히 반성·머리숙여 사죄” “가해부대 조사권고 엄중히 수용… 피해 여성 명예회복 나설 것” “국방부,‘5·18 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에 적극 협조할 것”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7일 5·18 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의 성폭행 사실이 확인된 것과 관련,“정부와 군을 대표하여 머리 숙여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 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직접 발표한‘5 ·18 계엄군 등 성폭력 조사결과에 따른 사과문’ 을 통해“5·18 민주 화운동 당시 성폭력에 관한 정부 조사에서 계엄군 등에 의한 성폭행 과 추행, 성고문 등 여성인권 침해 행위가 확인됐다” 면서 이같이 사과 하고 머리를 숙였다. 그는“국민의 평범한 일상을 바 랐던 민주화운동의 현장에서 여성 의 인권을 짓밟는 참혹한 행위가 있었다는 사실에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 며“계엄군 지휘부의 무자비 한 진압 작전으로 무고한 여성 시 민에게 감당할 수 없는 피해를 준 것을 통렬히 반성한다” 고 말했다. 정 장관은“피해자는 10대에서 30대의 어린 학생과 젊은 여성들이 었고, 민주화를 위한 시위에 나섰 거나 가족을 찾아 나서는 과정에 서, 심지어 시위에 가담하지 않은

여학생, 임산부도 피해를 보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면서“지난 38년 동안 5·18 민주화운동의 진상은 물론 여성을 향한 성폭력의 진상이 제대로 밝혀지지 않음으로써 피해 자들과 그 가족의 절망과 분노는 더 커졌다” 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무고한 여성분들께 말로 다 할 수 없는 깊은 상처와 고 통을 드린 점에 대해 정부와 군을 대표하여 머리 숙여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 고 말했다. 그는“군은 권력이 아니라 국민 을 위해 존재해야 한다. 외부의 위 협으로부터 국민을 지키고 국민의 인권과 존엄성을 지켜야 한다. 그 것이 대한민국 군의 책무이자 도 리” 라며“국방부는 앞으로 출범하 는‘5·18 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 사위원회’의 조사에 적극 협조할 것” 이라고 밝혔다. 특히“가해자 또는 소속부대를 조사하고 5·18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 상 진상규명의 범위에‘성 폭력’ 을 명시할 것을 제언한 진상 조사단의 권고를 엄중히 받아들여

군에 의한 성폭력의 과오가 되풀이 앞서 국가인권위원회·여성가 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 족부·국방부가 공동 구성한‘5· 다” 고 강조했다. 18 계엄군 등 성폭력 공동조사단’ 정 장관은“군사정부에 저항하 은 지난달 31일 활동을 종료하면서 고 민주주의를 되찾기 위해 나섰던 “당시 계엄군 등에 의한 성폭행 피 광주시민의 명예를 회복하고, 보통 해 총 17건과 연행·구금된 피해자 의 삶을 송두리째 빼앗긴 여성들의 와 일반 시민에 대한 성추행·성고 상처를 위로하는 데에 인력과 자원 문 등 여성인권침해행위를 다수 발 을 아끼지 않겠다” 면서“ 피해여성 견했다” 고 밝힌 바 있다. 들의 명예회복과 치유에도 적극 나 공동조사단은 발표 당시 가해자 서겠다” 고 언급했다. 및 가해 부대를 공개하지 않았지 그는“5·18 민주화운동 과정에 만, 시민군이 조직화하기 전 광주 서 계엄군과 국가권력으로부터 고 지역에 투입됐던 7공수, 3공수, 11 통을 받으신 모든 시민과 여성들께 공수특전여단 등 3개 부대를 지목 거듭 사죄드린다” 고 덧붙였다.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성폭행 차후‘5·18 민주화운동 진상규 가해자와 가해부대 진상규명과 관 명조사위원회’ 가 출범하면 이들 부 련해“5·18 민주화운동 진상규명 대에 대해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위에서 철저히 진상을 조사할 수 보인다. 있도록 관련 자료 제공과 함께 적 국방부는 공동조사단의 이런 발 극적으로 협조할 것” 이라고 설명했 표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7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 브리핑룸에서 5·18 민주화운동 당시 다. 않았다. 계엄군이 성폭행을 자행했다는 사실이 국가기관 공식 조사로 확인된 것과 관련해 사과문 그는“앞으로 출범할 진상규명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국방부 을 발표하며 인사하고 있다. 위와 함께 피해여성들의 명예회복 장관이 5·18 민주화운동과 관련해 과 치유 방안도 마련하도록 노력할 사과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은 5·18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의 사실이 밝혀지자 광주시민, 더 나 것” 이라고 전했다. 지난 2월 송영무 전 국방부 장관 헬기 사격과 전투기 무장출격 대기 아가 전 국민에 사과한 바 있다.

“기무사 장교들, 계엄문건 감추려 조직적 은폐공작” 위장 TF 만들어 연구계획서 작성… 합수단, 관련자들‘허위공문서작성’기소 국군 기무사령부 장교들이 계엄 령 문건작성에 참여한 후 이를 숨기 기 위해 허위로 태스크포스(TF)를 만드는 등 조직적인 방해공작을 펼

친 것으로 드러났다. 국군기무사령부 계엄령 문건작 성 의혹을 수사한‘계엄령 문건 관 련 의혹 군·검 합동수사단’ (합수

단)은 7일 중간수사 결과를 발표하 면서“계엄령 검토 사실을 숨기기 위해 위장 TF 관련 공문을 기안한 기무사 장교 3명을 허위공문서작성

등촉 33만개가 수놓은 인도 디왈리… 김정숙 여사, 점등 참여 힌두교‘빛의 축제’에 주빈으로 참석… 현지에서는 정치적으로 민감한 곳 6일 밤(현지시간) 인도 북부 우 타르프라데시 주(州) 아요디아 시 의 갠지스 강 지류인 사류강 강변.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물에 띄운 연꽃 등불이 다른 연등 5개와 함께 흘러내려 갔다. 한 국에서 공수된 이 전통 연등은 곧이 어 상류에서 떠내려온 1만여 개의 인도식 작은 등촉과 합류했다. 연두색 인도 전통 의상인 사리 를 입은 김 여사는 이어 강둑으로 자리를 옮겨 큰 등에 불을 밝혔다. 부근에는 33만5천 개의 작은 등촉 이 타오르고 있었다. ‘디야’라고 불리는 이 등촉은 흙으로 만든 작은 그릇에 기름과 심 지가 담긴 형태로 강둑에 길게 열을 맞춰 차례로 배열됐다. 깜깜한 밤을 수놓은 수많은 강 변 등촉은 말 그대로 장관이었다. 지난해 이 강둑을 밝힌 등촉 수

는 17만5천여 개. 당시 등촉 수는 기 네스북에도 올랐는데 올해는 규모 가 배 가까이 늘었다. 김 여사가 참석한 이 행사는 힌 두교 최대 축제이자 인도의 가장 큰 명절인 디왈리 축제(디폿사브)의 시작을 알리는 점등식이다. 김 여사 는 이날 행사의 주빈으로 초청돼 참 석했다. 이날 밤을 밝힌 등촉에서 짐작 할 수 있듯 디왈리는‘빛의 축제’ 라 고 불린다. 힌두교도가 대다수인 인도인들 은 이 축제 기간에 등촉을 무더기로 켜는 데 그치지 않는다. 온갖 화려한 전구로 건물 외관 도 꾸민다. 인도 전역에서는 수많은 폭죽이 터지면서 불꽃을 내뿜는다. 이처럼 디왈리 때 곳곳에서 빛 이 넘치는 것은 디왈리가 빛이 어둠 을 이긴 것을 축하하는 축제이기 때

문이다. 인도인들은 디왈리 때 더 많은 빛을 밝히면 더 큰 행운이 찾아온다 고 믿는 것으로 전해진다. 아울러 인도인들은 디왈리 때는 일제히 거리로 쏟아져나와 축제를 즐긴다. 디왈리 축제 기간인 5일간 (올해는 7일부터 11일)을 전후해서 한 달가량 들뜬 분위기가 계속된다. 관공서와 기업은 열흘 이상씩 휴무에 들어간다. 가전, 자동차, 보 석 등 대규모 할인 행사도 이 시기 에 집중된다. 상여금을 두둑이 받은 인도인들 은 한 달씩 휴가를 내고 고향을 찾 는다. 동양의 설 연휴와 서양의 크 리스마스를 더해놓은 듯한 축제 분 위기가 펼쳐지는 것이다. 디왈리의 유래는 지역마다 다르 다. 그중에 가장 대표적인 것으로는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계엄 검토 사실을 숨기 기 위해 위장 TF를 만들어 허위 연 구계획서를 작성한 것으로 조사됐 다. 또 계엄문건이 마치 키리졸브 (KR) 연습 기간에 훈련용으로 생 산된 것처럼 가짜‘훈련비밀 등재’ 공문을 기안한 사실도 확인됐다.

계엄문건 작성에 참여한 기무사 장교들이 나중에 문건 내용 등이 문 제 될 것을 우려해 이 같은 조직적 공작을 벌인 것으로 합수단은 의심 하고 있다. 이 장교들은 당시‘계엄문건작 성 TF팀’소속으로‘계엄 대비계 획 세부자료’등 문건작성 실무를 담당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합수단은 이번 사건을 수사하다 가 군형법을 위반한 사실이 추가로 확인된 전직 기무사령부 참모장의 사건을 서울중앙지검에 사건 재배 당해 수사를 계속할 방침이라고 밝 혔다. 또 계엄문건 작성 혐의로 고 발된 전직 수도방위사령관은 관여 사실이 확인되지 않아‘혐의없음’ 처분을 결정했다.

주요 방송 매체는 김 여사의 축사 등 주요 행사를 생중계하기도 했다. 우타르프라데시 주는 지난해 아 요디아에서 이러한 디폿사브를 처 음으로 개최했다. 당시 행사에는 40 만∼50만 명의 관객이 행사장을 찾 은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도 비슷한 수의 관객이 현 장을 방문한 것으로 추산된다. 다만, 아요디아는 이처럼 힌두 교도가 신성시하는 장소이자 동시 에 인도 내에서 정치적으로 매우 민 모디 인도 총리의 공식 초청으로 인도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6일 감한 곳이기도 하다. 과거 힌두교도 오후(현지시간) 인도 우타르 프라데시(UP)주 아요디아 람 카타파크에서 열린 디왈리 축제 와 무슬림이 대규모 유혈사태를 빚 개막식에 참석하고 있다. 으며 충돌한 장소이기 때문이다. 인도 대서사시‘라마야나’ 에 나오 하는 연극과 춤을 뜻하는‘람 릴라’ 힌두 근본주의자들은 1992년 라 는 신 라마가 아내 시타를 납치한 등 공연도 열렸다. 마 사원을 복원하겠다며 아요디아 악마 라바나를 물리치고 고향인 아 이 공연 마지막에는 볏짚으로 의 바브리 이슬람 사원을 마구 파괴 요디아로 돌아온 것을 환영하는 데 만든 거대한 라바나 형상이 등장했 한 바 있다. 그 과정에서 무려 2천 서 비롯됐다는 설이다. 다. 그 안에 폭죽을 설치해 라바나 여 명이 넘게 사망하는 등 인도 최 이날 행사에서도 라마, 라마의 를 불타오르게 했다. 악의 종교 갈등이 불거졌다. 동생 락쉬만, 시타가 헬리콥터를 타 공연이 진행되는 동안 사류 강 지금도 보수 힌두교도들은 바브 고 땅으로 내려오는 이벤트가 연출 가에서는 라마 신에 관한 분수 쇼도 리 사원 자리에 힌두 사원을 복원해 됐다. 라마 신의 강림을 재현한 행 펼쳐졌다. 야 한다고 집권당 인도국민당 사다. 인디아 투데이 TV, 타임스 나 (BJP)을 압박하고 있다. BJP의 근 이어 라마 신의 일대기를 재연 우, CNN 뉴스18, 리퍼블릭 TV 등 간은 힌두민족주의다.


2018년 11월 7일(수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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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마크롱, 美 불신 거듭 표출 “유럽안보 더는 의존 못 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이 1차 대전 종전 100주년 기념주간 을 맞아“진정한 유럽의 군대가 필 요하다”면서 중국과 러시아는 물 론, 유럽에 등을 돌리고 있는 미국 에 대해서도 유럽을 방위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프랑스는 나토(NATO)나 미국 의 개입을 배제한 채 유럽연합 국 가들의 군사력을 묶어 안보위기에 대처하는 유럽 신속대응군 창설을 추진해왔다. 마크롱 대통령은 6일 유럽 1 라

지난해 7월 프랑스를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그를 맞은 에마뉘엘 마 크롱 프랑스 대통령.

유럽 1 라디오 인터뷰…프랑스 추진‘유럽 신속대응군’필요성 재차 강조 “유럽과 국경 맞댄 러시아도 계속 위협적”…유럽의‘자체 방어능력’역설 1차대전 종전 100주년 기념식에 트럼프·푸틴 등 참석 앞서‘경고음’ 디오 인터뷰에서“우리는 중국, 러 시아, 심지어 미국에 대해서도 우 리 자신을 보호해야 한다” 면서“우 리가 진정한 유럽의 군대를 갖겠다 고 결심하지 않는 한 유럽을 보호 하지 못할 것” 이라고 말했다. 특히 마크롱은“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980년대 체결된 주요 군 축협정에서 탈퇴하겠다고 하면 피 해자는 대체 누구인가. 바로 유럽” 이라면서“유럽은 미국에 의존하 지 않고서도 더욱 우리의 주권을 행사하는 방식으로 자체 방어능력 을 갖출 필요가 있다” 고 강조했다. 최근 미국은 구 소련과 1987년 체결했던‘중거리 핵전력 조약’ 의 폐기를 선언,‘신냉전’ 의 도화선에 불을 붙인 것이라는 비판에 직면했 다. 프랑스는 마크롱의 집권 이후 ‘유럽 개입 이니셔티브’ (European Intervention Initiative)란 이름으로 일종의 유 럽 공동 신속대응군 창설을 추진해 왔다.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 구)나 미국의 개입을 배제한 채 참 여국들의 군사력을 한데 묶어 유럽 의 안보위기에 대처한다는 구상으

로, 전쟁 지역에서의 탈출작전 지 원이나 대규모 재해 발생 시 군 병 력의 신속한 투입을 골자로 한다. 마크롱은 작년 9월 소르본대 연 설에서 이런 구상을 제안했고, 지 난 6월에는 독일·벨기에·영국· 네덜란드·스페인·포르투갈 등 이 참여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 구상에는 기본적으로 트럼프 집권 뒤 변화한 안보환경에서 유럽 이 미국을 더는 파트너로서 완전히 신뢰하기 어렵다는 인식이 반영됐 다는 것이 대체적인 평가다. 마크롱은 특히 2차대전 종전 후 마셜 플랜이라는 대규모 경제지원 과 나토라는 다자군사동맹을 통해 유럽에 자유주의적 질서를 구축한 미국이 트럼프 집권 후 돌변해 오 랜 서방의 동맹국들을 무시하고 일 방주의 전략을 펴는 데 대해 반발 해왔다. 그는 이날 인터뷰에서 러시아에 대해서는“우리와 국경을 맞대고 있으며 (유럽에) 위협이 될 수 있다 는 것을 줄곧 보여줬다” 면서 강한 불신감과 경계심을 드러냈다. 아울러“우리는 사이버공간의 공격과 민주주의에 대한 개입으로 타격을 입었으며 유럽의 평화는 불

안정하다” 고 지적했다. 러시아를 직접 지칭하지는 않았 지만, 러시아의 지난 미국 대선 개 입 의혹 등을 언급한 것이다. 마크롱은 아울러“유럽의 테두 리 안에서 권위주의 세력이 다시 등장해 힘을 키우고 있기도 하다” 며 동유럽 국가들에서 우파 포퓰리 즘 성향의 정권들이 득세하는 것에 심각한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유럽이 70년간 누려 온 평화와 번영은 우리 역사에서 황금의 시기였다”면서도 이런 평 화는 일시적인 현상이므로 끊임없 이 안보와 평화노력을 기울여야 한 다고 강조했다. 전반적으로 이날 마크롱의 발언 은 미국이 전통적인‘균형자’ 의역 할을 거둬들이는 가운데 러시아와 중국이 미국과 대척점에서 각자의 패권을 추구하는 경향을 보이고, 세계 곳곳에서 우파 포퓰리즘과 배 타적 민족주의가 득세하는 기류에 대한 강한 경고음으로 읽힌다. 특히 마크롱은 오는 11일 1차대 전 종전 100주년 기념식에 강대국 정상들이 대거 파리에 집결하는 것 을 고려해 작심하고 발언한 것으로 보인다.

WEDNESDAY, NOVEMBER 7, 2018

중국, 이방카에 또 상표권 16건 예비승인 美와 무역전쟁…“이방카, 백악관에서 일하는 한 이해충돌 가능성 있어”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이 진 행 중인 가운데 중국이 도널드 트 럼프 미 대통령의 장녀인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에게 지난달 16건의 상표권 예비승인을 내줬다 고 뉴욕타임스(NYT)와 CNBC 등 미국 언론들이 6일 보도했다. 예비승인을 받은 16건에는 신 발, 셔츠, 선글라스, 핸드백, 웨딩드 레스, 보석 등 패션 관련 아이템과 투표 기기, 반도체, 요양원, 소시지 용 케이스 등과 관련한 상표권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아이템에 대한 상표권은 이방카 보좌관의 상표권 관련 업무 를 담당해온‘이방카 트럼프 마크 스 LLC’ (Ivanka Trump Marks LLC)가 지난 2016년 중국 당국에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16건 가운데 패션 관련 아이템 은 이방카 보좌관의‘이방카 트럼 프’패션 브랜드로 판매되어온 상 품이다. 다만 미국 언론들은 지난 7월 이 방카 트럼프의 이름을 딴 의류기업 이 문을 닫는다고 보도했으며, 당 시 이방카 보좌관은“워싱턴에서 17개월을 지낸 지금 나는 내가 언 제 사업으로 복귀하게 될지, 복귀 는 하게 될지 등을 알 수 없는 상 황” 이라면서 이를 확인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장녀 이방카

그러나 당시 워싱턴포스트 (WP)는 소식통을 인용, 이방카 보 좌관이 자신의 패션 브랜드와 관련 한 저작권과 지적 재산권, 상표권 등은 보유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앞서 지난 5월 말 AP통신 등은 중국 특허청이‘이방카 트럼 프’ 가 낸 상표권 신청 13건을 최종 승인했으며, 이를 합치면 이방카 보좌관은 중국에서 총 34건의 상표 권을 보유하게 된다고 보도했다. ‘이방카 트럼프’ 는 5월 7일에도 중국에서 5건의 상표권을 획득했 다. 이로부터 일주일 후 트럼프 대 통령은 미국 정부의 제재로 존폐 기로에 놓인 중국 ZTE(중싱<中興

>통신)가 다시 사업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내용의 글을 트위터에 올 리고 상무부에 제재 해제 방안 마 련을 지시, 이해충돌 논란이 빚어 졌다. 비영리 공익단체인‘워싱턴의 책임과 윤리를 위한 시민들’ (CREW)은“이방카 보좌관이 해 외에서 상표권을 보유하고 있기 때 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그와 가족의 이해를 위해 외교정책을 결정하는 것은 아닌지 계속해서 질문을 던져 야만 할 것” 이라면서“이방카 보좌 관의 중국에서의 상표권은 그가 백 악관에서 계속 일하고, 해외 지도 자들을 만나는 한 이해충돌 가능성 이 있다” 고 지적했다.

“내일 투표한다면 영국민 54%‘EU 잔류’ 선택” 채널4 방송, 영국민 2만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 내일 브렉시트(Brexit) 투표가 열린다면 영국민 중 54%는 유럽연 합(EU) 잔류를 택할 것이라는 설 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채널4 방송은 여론조사전문기 관인 서베이션(Survation)에 의뢰,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2일까지 영 국민 2만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를 진행했다. 6일 채널 4의 라이브 토론쇼를 통해 공개된 결과에 따르면 내일 브렉시트 투표를 한다면 전체의 54%는 EU 잔류를 선택할 것이라

고 응답했다. 앞서 2016년 브렉시트 국민투표 에 전체 유권자 4천650만명 중 72.2%가 참가해 51.9%인 1천740만 명이‘EU 탈퇴’에, 48.1%인 1천 610만명이‘EU 잔류’ 에 표를 던졌 다. 분석 결과 2016년 브렉시트 국 민투표 당시 EU 탈퇴 비율이 높았 던 자치구 중 105개는 이번 조사에 서는 EU 잔류 응답 비율이 더 높 았다. 만약 내년 3월 29일까지 브렉시 트 협상을 타결하지 못했을 경우

대응책을 묻자 35%는‘노 딜’상황 에서 EU에 잔류해야 한다고 답했 다. 반면 36%는‘노 딜’상태에서 EU를 떠나야 한다고 밝혔고, 19% 는 협상 시한을 연장해야 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현재까지 당신이 보고 들은 영 국 정부의 브렉시트 전략에 따라 합의가 이뤄진다면 어떻게 하겠느 냐’ 는 질문에 26%만이 이를 받아 들이겠다고 밝혔다. 33%는 거절하겠다고 말했고, 34%는‘잘 모르겠다” 고 응답했다.


문화-2

2018년 11월 7일 (수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A11

정은실의 ‘영화 속 클래식’ <9>‘죽은 시인의 사회(Dead Poets Society)’의 거친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곡 헨델의 수상음악 모음곡 2번 중‘알레그로’ 지금껏 보았던 영화 중에서 이 영화만큼 생각만해도 설레임을 일 게 하는 영화가 또 있을까 생각해본 다. 미국에 와서 얼마되지 않은 30 대의 어느 가을날 보았던 이 영화는 두고두고 나에게 어떻게 사는 게 옳 은 것인가 대답없는 물음을 주는 영 화였다. 그 후 많은 날들이 지나, 50이 훌 쩍 넘어 한국 가는 비행기 안에서 본 이 영화는 조금도 변함없이 30대 의 설레임을 그대로 지니게 해 준 영화이기도 하다. 사실 음악이나 책, 또는 영화 등은 30대와 50대의 느낌이 다른 게 맞다. 그런데 이 영 화는 감동이전에 묘한 설레임이 있 다. ◆ 키딩 선생의 수업방법 평생 내 인생의 좌우명이 된‘카 르페 디엠(Seize the Day)’등 수 많은 명언을 남긴 이 영화,‘죽은 시 인의 사회’ 는 뉴잉글랜드 지역 메 인주의 개신교계 사립학교 윌튼 아 카데미에 새로 선생님이 부임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존 키팅(로빈 윌리엄스 분)은 영 문학 담당 교사로 상당한 학력과 실 력을 갖추고 또한 그 자신이 윌튼 아카데미를 졸업한 학생으로서 모 교에 부임하게 된다. 존 키팅은 자신의 영문학 수업 시간에 상당히 파격적인 방법으로 수업을 이끌어 나가는데 예를 들면 개학 첫 수업에서 교과서를 찢거나, 졸업생 사진을 보여주면서‘카르페 디엠(Carpe Diem)’ 을 속삭이거나, 문학시간에 학생들에게 공을 차게 까지 한다. 반면 정말 문학적으로도 학생들이 자기들이 좋다고 생각하 는 시를 발표하게 하는 시간도 갖는 다. 사진은 찍는 각도에 따라 다양 한 풍경이 만들어진다며 남이 나를 바라보는 시각이 있다는 것도 생각 해야 한다는 것을 학생들에게 가르 쳐주기 위해 책상 위에 올라 선 키

< 수필가 정은실 >

영화‘죽은 시인의 사회’ 의 한 장면. 잊을 수 없는 건 마지막 장면, 닐의 권총자살로 학교는 시끄러워지고 결국 모든 화살이 키팅 선생에게로 돌아가 키팅 선생은 학교에서 쫓겨나게 된다. 자기 짐을 가지러 키팅 선생이 돌아왔을 때, 전에 키팅 선생이 가르쳐 준 대로 학생들 이 하나 둘씩 책상 위애 올라가‘오 마이 캡틴’ 을 열창하며 부르짖던 모습이다.

팅 선생.“어떤 사실을 안다고 생각 할 땐 그것을 다른 시각에서 바라보 라”등 이 영화에서는 숱한 명대사 가 쏟아진다. 그러던 어느 날 학생들은 존 키 팅의 졸업 앨범에서‘죽은 시인의 사회’ 라는 글을 보고 그에게 그 뜻 을 묻고 존 키팅은 자기가 학창 시 절에 친구들과 함께 만들었던 비밀 동아리의 이름이라고 말해준다. ◆ 4곡의 클래식음악 키팅 선생의 영향으로 자신의 본 모습을 찿기 시작한 아이들은 삼 삼오오 모여 학교 근처의 동굴에서 죽은 시인의 사회를 결성한다. 어느 날, 존 키팅 선생이 학생들에게 이 렇게 말한다.“오! 캡틴, 마이 캡틴. 이 말이 누구 시에 나오는지 아는 사람? 아무도 없나? 전혀 모르겠 나? 이것은 에이브러햄 링컨을 찬 양한 월트 휘트먼의 시다. 이 수업 에서는 나를 키팅 선생님이라고 불 러도 좋고, 아니면 대담하게‘캡틴, 마이 캡틴’ 이라고 불러도 좋다. ‘고 말한다. 그러면서 존 키팅 선생은 서서히 학생들의‘캡틴’ 이 되어 간 다. 내성적인 성격이라 자기 자신을 잘 표현하지 못했던 토드는 어느새 친구들 앞에서 큰 소리로 자기 마음

속의 시를 토해내는 용기를 발휘하 고, 아버지의 희망대로 의사가 목표 였던 닐은 자기가 진정으로 하고 싶 은 일이 연극이라는 사실을 발견한 다. 죽은 시인의 사회에는 정확히 4 곡의 클래식음악이 숨어 있다. 키팅 선생이 처음 교실에 들어왔을 때 또 는 수업시간에 교실을 빙 돌다가 아 이들을 밖으로 불러낼 때 휘파람으 로 불던 곡은 차이코프스키의 1812 서곡의 테마, 닐이 공연 전에 키팅 선생 방을 방문했을 때 그 방에 틀 어있던 음악은 베토벤의 황제 협주 곡 2악장, 또 아이들이 공놀이를 하 기위해 다같이 모였을 때는 베토벤 의 교향곡9번 합창, 그리고 마지막 으로 가장 인상적이던 한명씩 줄서 서 키팅 선생이 준 쪽지를 구령처럼 큰 소리로 외치고 공을 찰 때, 헨델 의 수상음악 2번 알레그로였다. “시간이 있을 때 장미봉우리를 거두라, 카르페 디엠(현재를 즐겨 라), 우리 각자 모두 언젠가는 숨이 멎고 차가워져서 죽게 되지. 자, 귀 를 기울여 봐, 들리나? 카르페, 들리 나? 카르페, 카르페 디엠, 현재를 즐 겨라. 너의 삶을 독특하게 만들어 라!(Seize the day boys. Make your lives extraordinary.)‘카르페 디엠’ 은 라틴어로 호라티우스의 라

틴어 시“송가” 의 한 구절로부터 유 래한 명언이다. 헨리 데이빗 소로우의 윌든 첫 장에 나오는 대목,“나는 삶을 자유 롭게 살기 위해 숲으로 갔다, 삶의 정수를 마음 속 깊이 끝까지 맛보며 살고 싶다” 로 시작되는 멘트를 그 들만의 공간에서 마치 선서라도 하 듯 비장하게 읽어 내려가는 모습 등 주옥같은 장면이 너무 많은 영화다. ◆“오 마이 캡틴!” 잊을 수 없는 건 마지막 장면, 닐 의 권총자살로 학교는 시끄러워지 고 결국 모든 화살이 키팅 선생에게 로 돌아가 키팅 선생은 학교에서 쫓 겨나게 된다. 자기 짐을 가지러 키 팅 선생이 돌아왔을 때, 전에 키팅 선생이 가르쳐 준 대로 학생들이 하 나 둘씩 책상 위애 올라가‘오 마이 캡틴’ 을 열창하며 부르짖던 모습이 다. 영화에서 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존 키팅이 학생들과 축구공을 차는 장면이다. 키팅이 학생들에게 쪽지 를 하나씩 나누어주고 공을 차면서 거기에 적힌 것을 크게 외치라고 하 는 장면에서 나오는 음악은 헨델의 <수상음악> 모음곡 제2번 D장조 중 알레그로이다. 트럼펫과 호른이 연 주하는 세상을 향한 외침, 그 음악 을 배경으로 학생들이 세상을 향해 하나씩 차례대로 이렇게 외친다. “세상의 모든 항구를 구경할 선 원이 되기 위해” “참된 시인이 되기 위해” “내 인생의 노예가 아닌 지배자 가 되기 위해” “총구 앞에서도 태연하게 앞으 로 나갈 수 있기 위해” “승산 없는 싸움에 도전, 겁 없 는 적을 상대하기 위해” “시를 읽고 시를 쓰고 인생을 자

영화‘죽은 시인의 사회’포스터

유롭게 사는 법을 배우기 위해서.” ◆ 헨델의 수상음악 모음곡 2번 알레그로 헨델은 바흐, 비발디와 함께 바 로크 시대를 대표하는 3인방 중의 하나다. 헨델의 수상음악은 크게 3 개의 모음곡 형태로 분류되고 각각

그 안의 소곡 모음곡은 21곡으로 구 성되어 있다. 이 음악에서는 2번의 라장조 HWV349의 처음곡 allegro 가 나온다. 트럼펫과 호른의 시작으 로 한음 한음 경쾌하고 자신에 찬 음률로 아직 거친 세상에 첫 발을 내딛지 못한 학생들에게 자신을 심 어주는 곡이 될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큐알(QR)코드 이용하면 이 곡을 바로 들을 수 있습니다 ◆ 큐알(QR) 코드 사용법 큐알(QR)코드 : 정은실의 ‘영화속 클래식’에서는 음악 을 바로 들으실 수 있도록 음 악(곡)이 나올 때마다 QR코드 가 함께 나옵니다. 독자들은 큐알코드 스캔 앱 을 설치해서 쓰시면 되는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플레 이스토아’ 에서, 아이폰은‘앱 스토아’ 에서 큐알코드를 검색 후 어플리케이션을 다운 받으 실 수 있습니다. 설치 후 곡의 큐알코드에 어플을 갖다 대면

<헨델의 수상음악 모음곡 2번‘알레 그로’큐알 코드>

저절로 어플이 곡을 인식해서 유튜브로 연결되고 플레이 버 튼을 누르시면 음악이 나옵니 다.


A12

THE KOREAN NEW YORK DAILY

WEDNESDAY, NOVEMBER 7,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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