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November 12,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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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구, 미국 눌렀다 프리미어 12 슈퍼 라운드에서 5-1 승
김재환
한국 야구대표팀이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 연맹(WBSC) 프리미 어12 슈퍼라운드에서 야구의 종가 미국을 5 대 1로 제압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 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지난 11일 일본 도쿄돔
에서 열린 슈퍼라운드 1차전에서 선발 투수 양현종의 1실점 역투와 김재환의 결승 석 점 홈 런, 김하성과 이정후의 연속 타점으로 미국을 눌렀다.
<관련기사 B10면>
2019년 11월 12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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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UESDAY, NOVEMBER 12, 2019
“tvN도 단막극 계절”
노브레인“고단한 세계에 음악으로 한방” 정규 8집‘직진’…”엄청난 인기 아니어도…록은 청바지 같은 것” “피가 끓는 저희 정서와 잘 맞 아떨어지는 것 같았어요. 저희가 ‘고단한 인간세계’에 왔잖아요. 음악으로‘한 방’먹이러. 우리의 주제가가 될 수 있다고 느꼈죠.” (드러머 황현성) 1990년대 홍대 인디신에서 출 발해 청춘의 원초적 분노를 대변 한 1세대 펑크록 밴드 노브레인. 그들이 조금은 특이한 차림새로 돌아왔다. 이들이 만화 캐릭터‘파워레 인저’ 를 연상시키는 쫄쫄이 의상 을 입고 열창하는 모습이 최근 음 악방송 전파를 타 이목을 끌었다. 밴드가 3년 만에 선보인 정규 8집 의 선공개곡‘노브레인져’ 다. ‘노브레인져’ 는 밴드가 덜 유 명한 시절 행사 현수막에 잘못 적 힌 이름이었다고 한다. 멤버들이 사석에서 농담처럼 부르던 이름 은 로봇 애니메이션 주제가로 제 작됐다 거절당한 곡을 만나 새롭 게 태어났다. 최근 종로구 수송동에서 인터 뷰한 멤버들은“웃기고 싶었는데 생각보다 방송에 너무 멋있게 나 왔다” 고 너스레를 떨었다. 하지만 자신을 히어로에 빗댄 자신감에선 오래도록 한국‘토종 펑크’ 를 지킨 밴드의 단단한 역 사가 배어난다. 1일 발매된 정규 8집‘직진’ 은 그런 24년 차 밴드의‘현재’ 를다 양한 스펙트럼의 음악 아홉 트랙 에 녹여냈다. 이번 앨범은 지난 2016년 정규 7집‘브레인리스’ (Brainless) 발 매 이후 비교적 오랜 시간을 들여 만들었다.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어두웠던 7집보다 개별 곡 색채 가 뚜렷하다. 드러머 황현성은 처 음으로 직접 믹싱을 맡기도 했다. 베이시스트 정우용은“시간을 여유롭게 갖고 곡에 대한 집중도 를 높이다 보니 곡마다 개성이 뚜 렷해진 것 같다” 고 설명했다. 보컬 이성우는 직진이라는 타 이틀이“저희 상황을 말해주는 것 같다” 고 했다. “나이가 들고 오랫동안 밴드 를 하다 보니 이것저것 신경도 많 이 쓰고, 지레짐작하면서 좀 겁을 먹었던 때도 있었어요. 지금은 그 런 것 신경 쓰지 말고 앞으로 갈 때인 것 같아요.” (이성우) 앨범 타이틀을 가장 직접적으 로 대변하는 건 타이틀곡‘같이
23일부터 10편 선보인다 KBS 2TV가‘드라마스페셜’ 을 통해 매주 단막극을 선보인 가 운데 tvN도 이런 대열에 합류한 다. tvN은 오는 23일부터 신인 작 가 등용문으로 불리는‘드라마 스테이지’ 를 통해 다채로운 단막 극 10편을 선보인다고 8일 밝혔 다. 다음 달 7일까지는 토요일 밤 9시, 4회부터는 다음 달 18일을 시 작으로 매주 수요일 밤 11시에 시 청자를 찾는다. ‘드라마 스테이지’작품들은 CJ ENM 사회공헌사업 오펜 공 모전에서 당선된 것들로, 키워드 는‘컬러 오브 라이프’ 다. 빅데이 터, 통신대란 등 독특한 소재는
물론 학교폭력, 가족애와 같은 다 아웃’ (박봉섭, 새봄),‘빅데이터 양한 사회상을 로맨스, 스릴러, 연애’ (주상규, 정희선),‘삼촌은 블랙 코미디 등 장르는 다양하다. 오드리햅번’(김새별, 심보영), 10개 작품은‘귀피를 흘리는 ‘아내의 침대’ (민두식, 이희수), 여자’ (연출 이승훈, 극본 백인아) ‘오우거’ (윤종호, 채우),‘이의있 와‘남편에게 김희선이 생겼어 습니다’ (장양호, 배이화),‘통화 요’ (김정욱, 김주후),‘모두 그곳 권 이탈’ (서주완, 한유림)이다. 에 있다’ (류승진, 손호영),‘블랙
방탄소년단‘메이크 잇 라잇’,EDM 이어 어쿠스틱 버전도 흥행
가보자’다. 반복적이고 단순한 가사가 신나는 멜로디를 타고 직 선적으로 분위기를 상승시킨다. ‘같이 가보자/ 쫄리지 말고/ 같이 가보자/ 이것저것 아무것도 신경 쓰지 말고~’ ‘같이 ( 가보자’ 중) 멤버들은 노브레인이 출발한 1990년대 홍대의 전설적 클럽‘드 럭’시절을 재현하며 이 노래 뮤 직비디오를 찍었다. 조그만 클럽 에서 부대끼며 자연스럽게 노는 모습을 화면에 담으면서 옛날 기 억을 떠올렸다고 한다. 변화도 시도했다. 또 다른 타 이틀이자 마지막 트랙‘죽어버릴 만큼’ 은 노브레인 곡으로선 처음 으로 드럼 비트가 나오지 않는 발 라드로, 곡 전반에 피아노 선율이 두드러진다. 기타리스트 정민준은“노브레 인 노래 중에 순간순간이 가장 ‘꽉 차게’느껴지는 노래” 라고 소 개했다. 20년 이상 한국에서 펑크 음악 을 하다 보니 일부 멤버는 어느덧 40대가 됐다. 이들에게‘40대로 서’하고 싶은 펑크 음악을 물었 다.“늙으면 늙은 대로 거기서 나 오는 에너지를 내뿜으면서 해나
갔으면 좋겠어요. 계속‘로큰롤’ 하면서. 나이 핑계를 대면서 록 음악을 못 듣겠다는 이야기도 하 던데 저는 그런 걸 깨부수고 싶어 요.” (이성우) “주름이 생길수록 더 빛이 나 는 게 록 음악의 특권인 것 같아 요. 나이 들수록 더 재밌어지는, 새로운 맛이 있죠.” (정민준) 노브레인은 홍대 인디 음악신 이 청춘 문화로 각광받던 시절부 터 활동했다. 지금 한국 록 음악 을 둘러싼 상황은 그때와는 많이 다르다. 이성우는“예전보다 반응이 없다고 해서 다들 기죽지 말자는 말을 하고 싶다” 며“다양한 곳에 서 자기 이야기를 표현하고 자신 의 에너지를 끊임없이 표출했으 면 좋겠다” 고 했다. 이들이 문득 떠올린 비유는 명 쾌했다. “패션으로 따지면 록은 옷 옆 에 달린 체인 같아요. 트렌드가 바뀌고 옷은 바뀌어도 체인은 달 려 있잖아요.” (정민준) “청바지 같은 것?” (황현성) “응, 엄청난 인기로 정점을 찍 지 않아도 절대 버려지지는 않는 존재인 것 같아.” (정민준)
그룹 방탄소년단이‘메이크 잇 라잇(feat.Lauv)’ 을 일렉트로 닉 댄스 뮤직(EDM)에 이어 어쿠 스틱 편곡한 음원으로도 세계 아 이튠즈 차트를 휩쓸고 있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이 8일 공 개한‘메이크 잇 라잇’어쿠스틱 리믹스 음원은 9일(오전 8시까지 기준) 전 세계 20개 국가 및 지역 의 아이튠즈‘톱 송’차트에서 1 위에 올랐다. 같은 곡을 일렉트로닉 댄스 뮤
아이튠스 톱송 차트, EDM 버전 22개국·어쿠스틱 버전 20개국 석권 직(EDM)으로 편곡한 음원도 지 난 1일 발매 뒤 세계 22개 국가 및 지역에서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 위를 기록했다. ‘메이크 잇 라잇(feat.Lauv)’
은 미국의 싱어송라이터인 라우 브(Lauv)가 피처링에 참여한 곡 이다. EDM 버전은 신시사이저를 기반으로 풍부한 사운드를 연출
했지만, 어쿠스틱 버전에서는 전 자 악기를 최소화하고 따뜻한 느 낌을 살리는 등 분위기를 바꿔가 며 다양한 시도를 선보이고 있다.
이연복 셰프“매번 극한 도전했던‘냉부해’종영 아쉽네요” ‘쿡방’(요리하는 방송) 원조 격인 JTBC 예능‘냉장고를 부탁 해’(이하‘냉부해’)가 5년 만에 종영한다는 소식에 장기간 출연 해온 이연복 셰프가 진한 아쉬움 을 드러냈다. 이 셰프는“5년간 정기 모임처 럼 셰프들이 참여해온 프로그램 인데 이제‘냉부해’ 를 통해서는 못 만나게 된다고 하니 다들 아쉬 워한다” 고 했다. 그는“셰프들 도 다들 바쁘다 보니 한자리에서 만날 기회가 자주 없는데‘냉부해’ 를 통해 얼굴을 보고 요리 아이디 어를 겨룰 수도 있어 좋았다”며 “특히 최근 5주년
특집 촬영을 한 뒤 다음 주에 마 지막 녹화가 있다고 통보받아 그 아쉬움이 더 컸다. 물론 종영 후 에도 셰프들끼리 정기적으로 만 날 것” 이라고 덧붙였다. 중화요리 대가로 꼽히는 그에 게도‘냉부해’ 는 늘‘무한도전’
의 연속이었다고 한다. 이 셰프는“15분 안에 한 요리 를 만드는 게 참 극한에 도전하는 기분이었다” 며 가장 기억에 남는 메뉴를 묻자“양희은 씨가 출연 했을 때 전복으로 만든 경장육사 에 제일 자부심을 느낀다. 처음에 는 15분 안에 할 수 있을지 스스 로 걱정도 됐고, 요리 중에 손도 다쳤는데 결국 무사히 완성했다” 고 답했다. 최근 서울과 부산의 중식당 ‘목란’ 을 왔다 갔다 하며 본업에 힘쓰는 그는“KBS 2TV‘신상출 시 편스토랑’ 을 제외하면 당분간 방송 활동을 거의 없을 것 같다” 며“갈수록 손이 느려지는 것 같 아 고민” 이라고 웃었다. JTBC는 5년간 꾸준히 방송해 온 장수 프로그램‘냉부해’ 가다 음 달 말 종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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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 12일(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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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상위 1%에 대한 호기심에 추리를 더하다 드라마‘SKY캐슬’ 부터‘우아한 가’ ’ 시크릿 부티크’ ’ VIP’ 까지 안방극장에서도 우리 사회 돈 과 권력을 움직이는‘상위 1%’ 에 대한 호기심은 불멸하다. 지난 연말연시 돈으로 자녀의 ‘대입 꽃길’ 을 만들어주는 학부 모들을 그린 블랙 코미디‘SKY 캐슬’ 이 초유의 히트를 기록한 후 최상위 계층을 배경으로 한 드라 마는 지금까지도 속속 나온다. MBN 드라마 역사상 최고 시 청률을 기록하며 종영한‘우아한 가(家)’ 에서는 재벌가 추한 이면 을 세상에 드러나지 않게 막으려 애쓰는 위기관리팀, SBS TV에서 방영 중인 수목극‘시크릿 부티 크’ 는 정·재계를 양손 안에 놓고 주무르는‘비선 실세’이야기를 담아 화제가 됐다. 또 최근 첫 방송부터 시청률 6%(닐슨코리아)를 넘긴 SBS TV 월화극‘VIP’ 는 백화점 VIP 고 객들을 전담해 관리하며 그들의 온갖‘갑질’ 을 온몸으로 받아내 는 직원들 이야기를 그렸다. 이 드라마들의 또 하나 공통점 은‘추리 요소’ 를 더했다는 데 있 다. ‘SKY 캐슬’ 에서는 혜나(김보 라 분)를 죽인 인물이 누구인지를 맞히는 내용이 후반까지 이어졌
다. ‘우아한 가’역시 15년 전 모석 희(임수향) 엄마를 누가 죽였는 지를 파악하는 것과 작품 속에서 벌어진 왕회장(전국환), 물고기 피카소, 주형일(정호빈)의 죽음의
전말을 찾는 것까지 반전의 연속 이었다.‘시크릿 부티크’역시 매 회 쾌속 전개와 반전 엔딩을 특징 으로 한다. 특히‘VIP’ 에서는 박성준(이 상윤)이 실제로 외도를 하는 중인
갓세븐“팬들이 본명 불러줄 때가 가장 좋아요” 데뷔 6년만 변신 시도한 갓세븐,‘콜 마이 네임’으로 컴백 “갑작스러운 변신에 불안하기도…팬들이 이해해줄 거라 믿어” 데뷔 6년을 바라보는 그룹 갓 세븐(GOT7)이 변신했다. 아크로 바틱한 무대와 밝은 노래, 장난기 넘치는 소년 같던 모습을 뒤로하 고 날카로운 성숙미를 입었다. 새 앨범‘콜 마이 네임’ (Call My Name)을 들고 돌아오는 갓 세븐은 서울 강남구에서 가진 인 터뷰에서 입을 모아‘변신’ 을강 조했다. “갓세븐은 지금까지 청량함에 집중했어요. 이번엔 느낌을 바꿔 서 성숙하고 섹시한 느낌으로 변 ‘니가 부르는 나의 이름이 듣고 화했죠. 이런 콘셉트에 도전하는 싶어 / 너의 그 목소리 / 몰랐어 건 이번이 처음이에요.” (유겸) 얼마나 그리워할지 / 돌아와 줘’ 갓세븐은 절제된 섹시함을 선 라는 후렴구에서 알 수 있듯 떠나 보일 예정이다. 무대 의상으로 정 간 이를 그리워하는 마음으로 가 장을 입는다. 음악에서도 절제미 득하다. 를 살리기 위해 화려하고 복잡한 유겸(본명 김유겸·22)은“타 사운드도 많이 걷어냈다. 이틀곡 안무와 콘셉트는 섹시하 “원래 갓세븐 음악들은 사운 지만 가사는 처연한 느낌을 가져 드가 가득 차 있고 화려하고 꾸밈 가려 했다” 면서 전형적인 섹시함 이 많았어요. 반면 이번 앨범 자 과 차별화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체는 심플하고 중요한 뼈대만 있 2014년‘갓 잇?’ (Got it?)으로 죠.” (JB) 데뷔한 갓세븐은 ‘럴러바이 타이틀곡‘니가 부르는 나의 (LULLABY)’,‘하지하지마’, 이름’노랫말은 슬프고 처연하다. ‘딱 좋아(Just right)’,‘이클립
스’(ECLIPSE) 등 대표곡에서 사랑에 빠진 풋풋한 소년의 모습 을 보였다. 2016년 종영한 엠넷 리 얼리티 프로그램‘갓세븐의 하드 캐리’ 에서도 개구쟁이 같은 모습 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데뷔 후 6년이라는 세월이 흐 른 만큼 이미지 변신은 자연스러 운 일이라고도 할 수 있다. 하지 만 갑작스레 소년미를 벗고 새로 운 모습으로 대중 앞에 서는 게 쉬운 일은 아니었다. 진영(본명 박진영·25)은“처 음 타이틀곡을 들었을 때 우리가 해도 되는 노래인가 일곱 명 모두
지와, 불륜이 맞는다면 그 대상인
관전 포인트로 작용하며“월화엔 ‘VIP’내연녀 찾기, 수목엔 KBS 2TV‘동백꽃 필 무렵’까불이 찾 느라 바쁘다” 는 우스갯소리도 나 올 정도이다. 1회부터 성준의 내연녀‘후보’ 로 이현아(이청아)와 송미나(곽 선영), 그리고 온유리(표예진)까 지 세 명이 노출된 가운데 연출 역시 노골적으로‘맞힐 테면 맞혀 보라’ 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VIP’관계자는“돈과 권력을 쥔 사람들은 어떤 소비를 하고 어 떤 호사스러움을 누리는지는 늘 사람들 관심거리인 것 같다” 고말 했다. 그는 이어“그러나 최근 워낙 콘텐츠가 많다 보니‘그들’ 의세 계를 엿보고 희로애락을 관찰하 며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것으로 만은 화제성을 견인하기 어렵다” 며“이 때문에 최근에는 추리하는 재미를 계속 이어나갈 복선 등 장 치를 꾸준히 넣는 전략을 병행하 는 것 같다” 고 분석했다. 실제로 최근‘동백꽃 필 무렵’ 도‘VIP’ 도 주요 포털 사이트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범인 찾 기’ 로 방송 전후에 꾸준히 화제성 내연녀는 누구인지를 맞추는 게 을 견인하는 효과를 낳는다.
불안했다” 고 털어놨다. 리더인 JB(본명 임재범·25) 는“너무 확 달라져서 걱정과 불 안이 있었다” 면서도“팬들이 이 질적으로 느낄 수도 있겠지만 새 로운 모습을 충분히 이해시킬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고 설명했다. 갓세븐이 자신만만한 이유는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이번 앨범 에서도 팬을 향한 사랑을 노래하 기 때문이다. 음악 장르와 콘셉트 는 달라졌어도 하고자 하는 이야 기만큼은 같다. ‘니가 부르는 나의 이름’ 에등 장하는 상대방은 실은 갓세븐의 팬을 상징한다. 팬이 자신들을 불 렀을 때 비로소 진짜 자기 자신들 이 될 수 있다는 의미를 내포했 다. “여러분(팬)들이 우리 이름을 안 부르면 우리 존재 의미가 없다 는 뜻이에요. 팬들이 우리 이름 불러줬을 때 우리가 존재하고 의 미다는 거죠.” (뱀뱀) 그래서인지 이날 갓세븐 멤버 들은 팬이 자신들의 본명을 부를 때가 가장 행복하다고 했다. 별명 이나 애칭도 좋지만 자신들의 본 래 이름을 불러줄 때 가장 뿌듯하 다고 입을 모았다. 진영은“내 이름에 성까지 붙 여서 불러줄 때가 좋다” 고 했고, 뱀뱀도“ ‘오빠’ 도 좋지만‘뱀뱀’ 이라 불릴 때가 뿌듯하다” 고 말했 다.
“저희 다 함께 있을 땐‘덩어 리’라는 표현이 마음에 들어요. 갓세븐이 하나로 뭉쳐 있는 모습 을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것 같아 요.” (영재) 갓세븐은 지난 6월 서울 콘서 트를 시작으로 월드 투어 중이다. 북남미와 유럽을 거쳐 지난달 26
일 필리핀 마닐라 공연까지 마쳤 다. “공연장에서도 마찬가지예요. 팬분들이‘갓세븐’이라고 계속 외칠 때 정말 와 닿아요. 많은 분 이 한마음으로 통일을 해서 저희 를 불러주는 거니까요.” (유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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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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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 지각 쇼라니” 마돈나, 뿔난 팬에 소송당해 환갑을 넘긴 팝스타 마돈나 (61)가 콘서트 지각을 밥 먹듯이 하고, 예정된 콘서트 시간도 한밤 중으로 변경했다는 이유로 소송 을 당했다. 10일 미국 CNN과 NBC 방송 에 따르면 마이애미에 거주하는 네이트 홀랜드 씨는 최근 마돈나 와 콘서트 기획사‘라이브 네이 션’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홀랜드 씨는 소장에서“마돈 나는 콘서트에 늦게 도착해 늦게 시작하는 아주 긴 역사를 갖고 있 ‘지각대장’마돈나, 콘서트 시작 시각 2시간 늦춰 다” 며“마돈나의 지각 습관에 맞 추다가 콘서트 스케줄마저 변경 마이애미 거주 팬,‘계약 파기’주장하며 손배소송 됐다” 고 분통을 터트렸다. 석 달 전 홀랜드 씨는 다음 달 결된 계약을 파기한 것”이라며 이미 지각 소동을 일으켰다. 17일 마이애미 필모어 비치 공연 “콘서트 다음날 직장과 학교에 현지 방송사인 KVVU에 따 장에서 진행될 예정인 마돈나 콘 가야 하는 팬들은 새벽 1시에 끝 르면 마돈나는 지난 7일 밤 10시 서트 티켓 3장을 1천24달러에 구 나는 콘서트에는 참석할 수가 없 30분 시작하는 콘서트에 지각했 매했다. 다” 고 꼬집었다. 고, 자정을 넘긴 0시 30분이 돼서 구매 당시 콘서트의 시작 시간 그러면서 그는 구매한 표는 환 야 무대에 올랐다. 콘서트가 끝나 은 밤 8시 30분이었다. 하지만, 마 불도 안 되고, 되파는 것도 불가 자 팬들은 야유를 보내며 환불을 돈나와 기획사 측은 지난달 23일 능해졌다고 호소하면서“콘서트 요구했다. 콘서트 시작 시간을 밤 10시 30분 시간 변경으로 극심한 손해를 봤 하지만, 마돈나는 콘서트 현장 으로 변경했다. 다” 고 주장했다. 에서 팬들을 향해“여왕은 절대 이에 대해 홀랜드 씨는“가수 마돈나는 마이애미 콘서트뿐 늦지 않는다”는 말을 남겼다고 와 콘서트 티켓 구매자 사이에 체 만 아니라 라스베이거스에서도 현지 언론은 전했다.
“악어한테 물리면 눈 찔러라”호주 생존자 증언 ‘악어에게 잡혀가도, 눈을 찌 다. 남성은 자신의 손과 다리를 르면 산다.’ 물고 놓지 않는 악어와 사투를 벌 악어에게 공격당한 50대 호주 이다 악어의 눈을 찔렀다. 남성이 악어의 눈을 찌르는 기지 긴급의료서비스‘로열플라잉 를 발휘해 살아남았다고 dpa통 닥터스서비스’ (RFDS) 의료진은 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환자가 충분히 악어의 눈을 공 경비원으로 일하던 이 남성은 격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면서 주말이었던 전날 저녁 퀸즐랜드 “(눈을 공격당한) 악어가 공격을 주 최북단 케이프 요크 반도 인근 멈췄고, 환자도 그 자리를 빠져나 의 한 캠핑장을 찾았다. 올 수 있었다” 고 당시 상황을 전 한가롭게 낚시를 즐기던 남성 했다. 을 갑작스럽게 덮친 것은 악어였 악어에게서 살아남은 이 남성
은 다친 상태로 1시간가량을 스 스로 운전해 이웃에게 도움을 요 청했다. 이들은 그 이후로도 45분을 더 운전해서 직접 의료진을 찾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진은 남성이 양팔과 다리 에 심각한 상처를 입었지만, 안정 된 상태였다고 밝혔다. 퀸즐랜드 환경부는 남성을 공 격한 악어를 포획해 사살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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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서 묘목 1천100만 그루 심기 운동 기네스 기록 도전… 1시간 동안 묘목 30만1천111 그루 심어
터키 전역에서 묘목 1천100만 그루를 심는 행사가 열렸다. 터키 농업·산림부는 11월 11 일을 산림의 날로 정하고 매년 나 무 심기 행사를 개최하기로 했다. 올해 첫 행사에는 레제프 타이 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 기 네스 세계기록 관계자가 참석했 으며 터키 전역에서 총 1천100만 그루의 묘목을 심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앞으로 터키인은 매년 11월 11일 오전 11 시 11분이면 묘목 심기에 참여할 것” 이라며“그 결과로 생긴 숲은 미래의 아이들을 위한 선물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정의개발당(AKP) 소속인 그 는“지난 17년 동안 정의개발당 정부는 45억 그루의 묘목을 심었 다” 며“누구도 우리의 환경을 위 한 노력에 의문을 제기할 수 없을 것” 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터키 북부 초룸 주(州)에
산림의 날 맞아 기념식수하는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
서는‘1시간 안에 최대한 많은 묘 목 심기’부문 기네스 세계기록 도전 행사가 열렸다. 터키 관영 아나돌루 통신에 따 르면 이날 156헥타르에 달하는 면 적을 채운 도전자들은 1시간 동 안 30만1천111 그루의 묘목을 심 었다.
행사를 참관한 기네스 세계기 록 관계자들은 이들의 도전 결과 를 평가해 기록 경신 여부를 판단 할 예정이다. 이 부문의 현재 기록은 인도네 시아에서 세운 23만2천647 그루 라고 통신은 전했다.
美 흑인남성, 통근열차 승강장서 샌드위치 먹었다고 수갑 채워져 미국의 한 흑인 남성이 통근열 차 승강장에서 샌드위치를 먹다 가 경찰관에게 적발돼 수갑까지 채워지는 동영상이 소셜미디어 에서 논란을 빚고 있다. 11일 폭스뉴스에 따르면 사건 은 지난 4일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고속 통근열차인‘베이에이 리어 래피드 트랜짓 플랫폼’ (BART) 콘트라 코스타센터 승 강장에서 벌어졌다. 스티브 포스터(31)라는 흑인 남성이 백팩을 맨 채 한 손에 샌 드위치를 들고 먹고 있었다. 그때 건장한 체격의 백인 경찰 관이 다가와“캘리포니아 주법에 서는 유료 통근열차 승강장에서 음식물을 먹는 것이 불법” 이라며 포스터를 붙잡았다. D.매코믹으로 알려진 이 경관 은“당신은 구금돼야 하며, 자유 롭게 갈 수 없다” 면서 포스터의 백팩을 붙잡고 어디론가 무전 연
통근열차 승강장에서 샌드위치 먹었다 고 체포되는 남성
락을 취했다. 포스터는 다른 사람들은 놔두 고 왜 자신만 문제 삼느냐며 항의 했다. 이어 음식물 섭취 금지라는 표지판을 본 적이 없다고 강변했 다. 이윽고 다른 경관이 가세해 포 스터의 팔을 뒤로 꺾고는 수갑을 채웠다.
매코믹 등 경관 두 명은 포스 터를 역 구내 경관 사무실로 데려 갔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다. 포스 터는 잠시 구금된 뒤 벌금 250달 러를 부과받고 풀려났다. 이 광경을 주변에서 지켜보며 동영상을 촬영한 승객들은 승강 장에서 음식물 섭취가 왜 안 되는 지 어디에도 설명이 나와있지 않 다며 의아해했다. 통근열차를 운영하는 BART 측은“캘리포니아 주법은 유료 승강장에서 음식물 섭취로 열차 운행을 방해할 경우 벌금을 부과 할 수 있도록 돼 있다” 라고 설명 했다. BART 매니저 밥 파워스는 성 명에서“해당 승객이 신원 확인 을 요구하는 경관의 지시에 따르 지 않고 욕설을 섞어가며 항의했 기 때문에 수갑을 채운 걸로 안 다” 면서“경관의 조처는 정당했 다” 라고 덧붙였다.
미드‘왕좌의 게임’스타벅스컵 미스터리‘미궁’속으로 도대체 누가 중세시대 테이블 에 스타벅스컵을 올려놓은 것일 까. 화제의 미국 서사 드라마‘왕 좌의 게임’ (Game of Thrones)이 종영된 지 6개월이 지났지만 카 메오로 등장한‘스타벅스컵 미스 터리’ 는 여전히 풀리지 않고 있 다고 CNN방송이 11일 전했다. 오히려 그동안‘유력 용의자’ 로 지목돼온 로드 바리스 역 배우 콘레스 힐이‘범행’ 을 강력 부인 하면서 사건이 점점 더 미궁 속으 로 빠져들고 있다. ‘왕좌의 게임’배경은 중세시 대 가상의 웨스테로스 대륙이다. 그런데 HBO에서 방영된 마 지막 8시즌 4회 연회 장면에서 주 인공 대너리스 타르가르옌 앞 탁 자 위에 플라스틱 뚜껑까지 덮인 스타벅스 종이컵이 놓인 장면이 버젓이 전파를 탔다. ‘매의 눈’시청자들이 이를 가 만 둘 리 없었다. ‘왕좌의 게임’배경과 스타벅 스 매장을 합성한 포스트가 소셜 미디어에 올라왔고, 스타벅스컵 의 등장이 대너리스를 무너뜨리 기 위한 교묘한 계략의 일환이라 는 해석까지 나돌았다. 제작사 HBO는“사실 웨스테
유력용의자 콘레스 힐, 방송서 범행‘강력 부인’ 로스 대륙은 스타벅스 1호 매장 더니‘사실, 그 커피컵은 내꺼야’ 이 있던 곳” 이라는 농담으로 제 라고 귀엣말을 했다”고 털어놨 작진 실수를 슬그머니 덮어줬다. 다. 스타벅스 측은“대너리스가 그러나 용의자로 지목된 힐은 드래건 드링크를 주문하지 않아 전날 영국 방송 채널4에 출연해 놀랐다” 면서 소품 실수를 신제품 “내가 그 짓을 했다는 증거가 있 (드래건 드링크) 홍보 기회로 활 냐” 라고 반문한 뒤“제발 의심을 용하기도 했다. 이후 스타벅스컵 거둬달라” 고 주문했다. 의 실제 주인이 누구인지를 두고 힐은“난 에말리아에게서 총 추측이 무성했다. 탄을 맞았다. 그녀가 날 지목했기 최근 대너리스 역의 에밀리아 때문” 이라며 자신의‘결백’ 을거 클라크가 지미 팰런 쇼에 출연해 듭 호소했다. 서는“언젠가 파티에서 콘레스 힐은“변호사가 선임될 때까 옆자리에 앉았는데 그가‘에밀리 지 더는 진술하지 않겠다”라며 아, 뭔가 말해줄 게 있어’ 라고 하 방어막을 치기도 했다.
혹시 나치 약탈품?… 스위스 미술관, 그림 판매에 논란 스위스의 베른 미술관이 독일 나치 시대 미술품 거래상의 아들 이 소장하던 작품 가운데 하나를 외국에 판매해 논란이 일고 있다. 현지 신문‘노이에 취르허 차 이퉁 암 존탁’ 에 따르면 베른 미
명한 4명의 거래상 가운데 한 명 인 힐데브란트 구를리트의 아들 코르넬리우스가 살던 뮌헨의 집 에서 독일 당국이 지난 2012년 찾 아낸 미술품을 일컫는다. 당시 독일은 이를 몰수했지만
그러나 이번에 베른 미술관이 구를리트 컬렉션에 포함된 마네 의 작품을 판매하면서 약탈 미술 품일 수도 있는 그림을 팔아 수익 을 내려는 것 아니냐며 논란이 일 었다.
‘구를리트 컬렉션’중 마네 그림, 46억원에 해외 판매 술관은 최근‘구를리트 컬렉션’ 중 하나를 일본의 국립서양미술 관(NMWA)에 400만 스위스프 랑(약 46억5천만원)을 받고 판매 했다. 판매한 작품은 프랑스 인상주 의 화가인 에두아르 마네의 1873 년 작인 ‘폭풍이 부는 바다’ (Marine, Temps d’ orage)다. 구를리트 컬렉션은 나치가 약 탈 미술품의 해외 거래를 위해 임
코르넬리우스가 반환 소송을 제 기해 승소했고, 이후 그는 2014년 사망 직전 해당 미술품 전부를 베 른 미술관에 기증하겠다는 유언 을 남겼다. 베른 미술관은 몇 달을 고심한 끝에 이를 받아들이기로 결정했 으며, 독일과 협의 끝에 컬렉션 중 약탈당한 것이 확실한 작품은 그 후손에게 돌려주고 나머지만 소장하기로 했다.
베른 미술관 측은 이에 대해 부인하면서“우리는 돈을 벌려고 마네의 작품을 파는 게 아니다. 우리는 합법적으로 미술관의 비 용을 충당하려는 것” 이라고 해명 했다. 그러면서 판매금은 코르넬 리우스 유언의 실효성을 두고 그 의 친척과 진행 중인 소송 비용을 포함해 미술관이 소장한 작품들 의 출처 확인비 등에 충당할 예정 이라고 덧붙였다.
건강정보
2019년 11월 12일(화요일)
“머리가 계속 아파요”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5
“장 신경교세포, 종양 성장 촉진할 수도”
증상 방치에 편두통 진단까지 10년 편두통 환자들은 머리가 깨질 듯한 통증을 느끼면서도 정작 병 원을 찾지 않아 진단을 받기까지 10년 넘게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 다. 대한두통학회는 국내 11개 종 합병원 신경과에서 편두통 진단 을 받은 환자 207명을 대상으로
대한두통학회, 편두통 환자 207명 조사…”학업·사회생활 지장” 삶의 질 실태조사를 한 결과 이같 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처음 편두통 증상이 나타난 후부터 진단을 받기까지 소요된 시간은 평균 10.1년이었 다. 환자 5명 중 2명은 진단까지 11년 이상 소요됐다고 답했고, 21 년 이상 걸렸다고 응답한 환자도 14%나 됐다. 반면 증상을 처음 경 험하고 병원을 바로 방문한 환자 는 13%에 불과했다. 편두통 환자들은 두통으로 학 습능력이나 작업능률이 떨어지 는 등 일상생활에도 지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에 참여한 편두통 환자들 은 한 달 평균 12일 이상 편두통 을 경험했으며, 한 달에 4일 이상 은 두통으로 학습 또는 작업 능률 이 50% 이하로 감소했다고 호소
했다. 또 증상이 심해 결석이나 결근을 한 적이 한 달에 하루꼴로 있다고 답했다. 조수진 대한두통학회 회장(한 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은“평 생 편두통으로 진료를 받은 경험 이 있는 환자는 3명 중 1명에 불 과하다”며“편두통을 방치하다 질환이 악화하면 환자의 삶의 질 저하와 사회적 부담으로 이어지 는 악순환이 벌어진다” 고 지적했 다. 또 편두통 환자들은 극심한 고통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다. 편두통 발생 시 가장 통증이 심했을 때의 통증 정도(NRS Score)를 보면 평균 8.78점으로 출산의 고통(7점)보다 더 심했다. 일상생활에 제한을 받는 5점 이 상의 통증이 있다고 답한 환자도 70% 이상을 차지했다. 편두통은 신체뿐 아니라 심리
적 문제도 야기하는 것으로 나타 났다. 환자의 절반 이상은 편두통으 로 인한 우울감을 호소했고, 신경 질적으로 되거나 화를 자주 낸다 고 답했다. 또 이들의 정신질환 경험을 보면 우울증 68%, 불면증 26%, 불안증상 25%, 공황장애 6% 등 순으로 나타났다. 안진영 대한두통학회 부회장 (서울의료원 신경과)은“편두통 환자들은 극심한 고통으로 학업 이나 사회생활을 거의 수행하지 못하거나 증상 우려로 일상생활 에 소극적으로 임하는 경향이 있 다” 며“편두통 환자들이 병원에 서 빠른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 을 수 있도록 환자 교육뿐 아니라 전문가 집단을 대상으로 한 두통 교육 등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가 겠다” 고 말했다.
혈압약 ACE 억제제, 이뇨제보다 효과 떨어져 4개국의 고혈압 환자 약 500만명 1차 처방 약에 관한 자료 분석 결과 가장 많이 처방되는 혈압약인 안지오텐신 전환효소(ACE) 억 제제가 훨씬 적게 처방되는 티아 지드계 이뇨제(thiazide diuretics)보다 효과가 낮고 부작 용은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컬럼비아대학 의과대학 의료정보학 실장 조지 리프사크 박사 연구팀이 한국, 일본, 독일, 미국 등 4개국의 고혈압 환자 약 500만명의 1차 처방 약에 관한 자 료를 종합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헬스데이 뉴 스가 보도했다. 전체 환자 중 거의 절반인 48%가 1차 혈압약으로 ACE 억 제제가 처방돼 처방률이 가장 높 았고 이뇨제 처방률은 17%로 상 당히 낮았다. 그러나 효과는 이뇨제 그룹이 ACE 억제제 그룹보다 심근경색, 뇌졸중 발생률과 심부전 입원율 이 15% 낮고 부작용도 19%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 혔다. 미국 심장학회(AHA)와 심장 병학회(ACC)의 지침은 고혈압 치료는 ▲티아지드 이뇨제 ▲
ACE 억제제 ▲안지오텐신2 수 용체 차단제(ARB) ▲디하이드 로피리딘 칼슘 통로 차단제 ▲비 디하이드로피리딘 칼슘 통로 차 단제 등 5가지 중 하나로 시작하 도록 권고하고 있다. 이 중 비 디하이드로피리딘 칼 슘 통로 차단제가 다른 4가지 약 에 비해 효과가 가장 떨어지는 것 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 다. 이에 대해 미국 뉴욕 레녹스 힐 병원의 심장 전문의 사트지트 부스리 박사는 통계학상 매우 강 력한 의미를 지니는 연구결과이 지만 혈압약 처방은 환자 맞춤형 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논평했 다.
특히 심장병이 있거나 심장병 위험이 높은 환자는 그에 적합한 혈압약을 선택해 처방하고 심장 병 위험이 없는 환자에게는 이뇨 제를 1차적으로 처방하도록 그는 권고했다. 텍사스 공대 보건과학센터 심 장외과 전문의 벤저민 허시 박사 는 ACE 억제제는 심부전, 신장 질환이 있는 환자들에게 주로 처 방되는 만큼 ACE 억제제 그룹에 는 애초부터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은 환자들이 많을 것이고 따라 서 다른 환자들보다 결과가 나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결과는 영국의 의학 전 문지‘랜싯’(Lancet) 최신호에 발표됐다.
미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 연구진, 종양 분비물‘유도 작용’추정
장(腸) 신경계는 장의 뇌 역할 을 한다. 장 신경계의 신경세포 (뉴런)와 신경교세포(EGCs)는 서로 협응해 장의 연동운동 같은 주요 기능을 제어하고, 상피세포 의 기능 조절을 돕는다. 장에서 암성 종양이 자라면, 신경교세포·뉴런·혈관·면역 세포·신호 전달 분자 등으로 구 성된 종양 미세환경이 조성되고, 종양과 미세환경은 끊임없이 상 호작용을 한다. 그런데 대장의 신경교세포가 종양의 분비물이 섞인 배지 (medium·培地)에서 배양되면, 종양의 성장 촉진체로 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종양 미세환경에서 신경교세 포가 얼마나 중요한 작용을 하는 지 보여주는 이 결과는 장차 대장 암 치료법 개발의 새로운 표적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 의 로리안느 반 랑데금 신경위장 병학 부교수 팀은 이런 내용의 논 문을 저널 ‘이바이오메디신 (EBioMedicine)’ 에 발표했다. 온라인(www.eurekalert.org) 에 공개된 논문 개요 등에 따르면 ‘대장암 줄기세포(CSCs)’로 알 려진 일부 암세포만 종양을 형성 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논문의 교신저자인 랑데금 교
형광 바이오센서로 추적한 암세포 종양. 에너지를 많이 쓸수록 더 밝다.
수는“종양 미세환경에서 대장암 줄기세포는 계속해서 주변 세포 의 분비물 형태로 제어 신호를 받 는다” 라면서“대장암 줄기세포는 종양 미세환경의 중요한 부분이 지만, 대장암 줄기세포의 종양 형 성 능력에 주변 세포가 어떤 영향 을 미치는지에 대해선 전혀 연구 가 이뤄지지 않았다”라고 말했 다. 연구팀은 대장암 환자의 종양 에서 대장암 줄기세포를 떼어냈 다. 그런 다음 신경교세포의 분비 물이 종양의 생성과 성장에 어떤 작용을 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신 경교세포가 존재하는 조건과 존 재하지 않는 조건을 구분해 대장
암 줄기세포를 배양했다. 종양과 분리해 독립적으로 배 양한 신경교세포의 분비물에 대 장암 줄기세포를 노출했을 때는, 종양의 성장이 거의 관찰되지 않 았다. 그러나 종양 세포와 같은 배지 에서 기른 신경교세포의 분비물 에 대장암 줄기세포를 노출하자, 종양이 더 빨리 형성되고 종양의 크기도 커졌다. 랑데금 교수는“본질적으로 종양은 잘 자라기 위해 주변의 신 경교세포를 리모델링한다”라면 서“이 리모델링 과정과 신경교 세포의 종양 발달 촉진 작용에 어 떤 분자가 관여하는지 이번에 확 인했다” 라고 설명했다.
“홍역, 은밀하고 무서운 부작용 있다” 홍역은 2회 예방접종으로 막 을 수 있지만 일단 감염되면 은밀 하고도 무서운 부작용이 따른다 는 사실이 처음으로 밝혀졌다. 미국 하버드대학 연구팀과 영 국 웰컴 생어 연구소 연구팀은 홍 역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면역체 계가 기억을 상실, 전에 있었던 감염 정보를 잃어버린다는 2편의 연구논문을 발표했다고 AP통신 과 헬스데이 뉴스가 보도했다. 면역체계가 전에 있었던 감염 에 대한 기억을 잃어버린다는 것 은 전에 겪었던 감염질환에 대한 면역력을 상실해 같은 감염질환 을 다시 겪을 수 있다는 것을 의 미한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하버드대학 보건대학원의 마 이클 미나 박사 연구팀은 홍역이 발생한 네덜란드의 한 마을에서 홍역에 감염된 아이들 77명으로 부터 감염 전과 회복된 후 혈액 샘플을 채취, 항체를 살펴봤다. 그 결과 홍역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는 많이 형성돼 있었지만, 그 이전의 감염으로 형성됐던 각종 항체는 11~73%까지 급격히 줄어 들었다. 홍역 증세가 심했던 아이들일 수록 전의 감염으로 형성돼 있었 던 항체들이 더욱 크게 감소한 것 으로 나타났다. 심한 경우는 면역체계 자체가
신생아 때의 수준으로 되돌아가 있었다. 이는 일단 홍역에 걸리면 면역 체계는 신체를 다른 감염으로부 터 보호하기 위해 처음부터 다시 배워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다른 감염질환을 예방할 수 있 는 백신을 맞았어도 홍역에 걸리 면 전에 맞았던 각종 백신을 다시 맞아야 한다는 것이다. 한편 웰컴 생어 연구소의 벨리 스라바 페트로바 교수 연구팀은 이를 증명하는 또 다른 연구결과 를 발표했다. 그의 연구팀은 홍역에 감염된 아이 중 26명으로부터 감염 전과 감염 40~50일 후 채취한 혈액 샘 플에서 항체 관련 유전자들의 염 기서열을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홍역 감염 이전에 다
른 감염으로 이미 형성돼 있었던 특정‘기억’면역세포들이 사라 진 것이 확인됐다. 전체적인 면역체계는 한정된 항체만이 존재하는 미성숙 상태 로‘재편성’ (reset)돼 있었다. 연구팀은 이것이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를 동물실험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독감 백신을 맞은 흰족제비에 홍역 바이러스를 감염시키자 전 에 형성돼 있었던 독감 바이러스 항체들이 크게 줄어들었다. 이 상태에서 독감 바이러스에 노출시키자 쉽게 감염되고 매우 심한 독감 증상이 나타났다. 첫 번째 연구 결과는 과학전문 지‘사이언스’ (Science) 11월호, 두 번째 연구논문은‘사이언스 면역학’ (Science Immunology) 11월호에 각각 발표됐다.
TUESDAY, NOVEMBER 12, 2019
B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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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
2019년 11월 12일(화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하나님이기뻐하시는교회
JOY OF THE LORD CHURCH
알림방게재는 유료입니다
미주한인 예수교장로회(KAPC)
뉴욕 & 뉴저지
목사 : 성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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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호영 목사 영어로 직강 경북대/서울대원중.고교 수학교사/ 뉴욕장로교회/ 4자녀 모두 스타이브센트/2자녀 하버드/ 5,6,7,8,9학년 수학기초만 튼튼하면 모든 과목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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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하나님을 찾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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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NOVEMBER 12, 2019
“손끝 패션 따라잡기” …★들 네일아트 A to Z 속 비치는‘시스루 네일’ ·화려한‘주얼리 네일’인기…’ 스틸레토 네일’어때 가을을 맞아 분위기 있는 네일 아트에 도전하고 싶다면 스타들 의 손끝에 주목하자. 네일아트는 다양한 컬러와 디 자인을 골라 나만의 스타일을 연 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쉽고 간단하게 기분 전환을 할 수 있어 인기다. 손톱의 작은 변화가 색다른 느 낌을 주기도 해 이제는 네일아트 가 하나의 패션 아이템처럼 활용 될 정도다. ‘패션 아이콘’으로 손꼽히는 스타들은 어떤 네일아트를 선택 했을까. 스타들의 취향과 개성이 듬뿍 담긴 네일아트를 모아 소개 한다. ◆ 시크한 모노톤 그룹 레드벨벳 아이린, 예리, 슬기와 그룹 핑클 출신 배우 이진 은 화이트, 블랙, 그레이 등 무채 색 컬러만 바른‘모노톤 네일’ 을 선택했다. 어떤 스타일에나 잘 어울리는
네일아트를 원한다면 모노톤 네 일이 적합하다. 네일아트도 패션 아이템과 똑같다고 생각하면 쉽 다. 블랙 앤 화이트 컬러 의상이 어떤 룩에나 잘 어울리는 것과 같 은 이치다. 아이린과 이진은 뽀얀 크림색 과 베이지색 매니큐어를 발라 깔 끔한 스타일을 연출했으며, 예리 와 슬기는 짧은 손톱에 블랙 컬러 매니큐어를 발라 시크한 분위기 를 냈다. 특히 블랙 컬러 네일은 스타들 이 즐기는 스타일로 꼽힌다. 편안 한 캐주얼룩은 물론 고급스러운 골드 액세서리나 블랙 드레스와 모두 잘 어울리기 때문이다. 평소 골드 액세서리나 블랙 의 상을 즐겨 착용한다면 블랙 네일 에 도전해보자. 배우 한채영과 가수 겸 배우 수지, 가수 제시카처럼 골드 포인 트 아이템과 블랙 의상과 블랙 네 일을 연출하면 멋스러운 분위기
를 낼 수 있다. ◆ 매혹적인 레드·버건디 레드 컬러 네일 역시 꾸준히 스타들의 사랑을 받는 네일 컬러 다. 레드 네일은 매혹적인 분위기 를 내는데다 어떤 스타일에도 포 인트 컬러로 잘 어우러져 인기다. 특히 가을과 잘 어울리는 컬러이 기도 하다. 스타들은 캐주얼한 데님과 사 랑스러운 원피스, 클래식한 코트
등 다양한 패션에 레드 네일을 매 치해 포인트를 더했다. 배우 고소영은 채도 높은 레드 컬러를 각지게 다듬은 짧은 손톱 에 꽉 채워발라 멋스러운 룩에 포 인트를 더했으며 가수 선미는 레 드 체크 원피스에 톤다운된 버건 디 네일을 연출해 통일된 분위기 를 연출했다. 가수 태연과 현아, 그룹 러블 리즈 미주와 그룹 마마무 화사,
그룹 여자아이들 소연은 손톱의 모양과 길이를 달리해 서로 다른 레드 네일 스타일을 연출했다. 태연과 현아, 미주는 끝을 둥 글게 다듬은 짧은 손톱에 톤다운 된 레드 컬러를 발라 귀엽고 발랄 한 포인트를 더했으며, 화사와 소 연은 손톱을 길게 연장하고 끝을 각지게 다듬은 스퀘어 네일에 레 드 컬러를 발라 강렬하고 매혹적 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 가을 컬러 믹스 매치 가을에 어울리는 컬러를 여러 가지 골라 믹스매치해도 좋다. 가수 청하는 버건디, 머스터 드, 딥그린 컬러를 선택해 각진 모양으로 다듬은 긴 손톱에 각각 발라 멋스러운 가을 네일을 연출 했다. 그룹 레인보우 출신 지숙은 은 은한 파스텔 컬러 5가지를 각 손 가락에 하나씩 발라 사랑스러운 스타일을 완성했다. 지숙은 여러 가지 컬러를 매치한 네일아트를 무광으로 연출해 더욱 차분하고 우아한 분위기를 살렸다. ◆ 속보이는 시스루 네일 가수 전소미와 배우 기은세는 속이 비치는 독특한 시스루 네일 을 선택했다. 두 사람은 속이 비 치는 투명한 매니큐어를 바르고, 검은색 매니큐어로 글씨를 새겨 넣은 듯한‘시스루 레터링 네일’ 을 연출했다. 기은세는 손톱 전체에 자신의 성을 딴‘K’ 와‘I’ 를 새기고, 다 른 손가락엔 둥근 프렌치 네일, 꽃을 그려 넣은 그래픽 네일을 연 출해 다채로운 네일아트를 연출 했다. 속이 비치는 손톱에 레터링을 더한 스타일은 네일 스티커를 활 용하면 간단하게 연출할 수 있다. 누드톤 매니큐어를 바른 손톱이 나 맨 손톱에 깜찍한 레터링 스티 커를 붙인 뒤 탑코트만 바르면 금 방 완성된다. ◆ 뾰족하고 날렵하게
배우 한예슬과 그룹 소녀시대 출신 가수 티파니 영은 끝을 뾰족 하게 다듬은 네일로 매혹적인 분 위기를 연출했다. 손톱이 길고 뾰 족할 경우 손가락이 더욱 길어보 여 우아한 분위기를 낼 수 있다. 한예슬은 끝이 둥글게 좁아지 는 디자인의‘아몬드 네일’ 을연 출하고, 대리석 같은 질감의 마블 네일을 연출해 포인트를 더했다. 또한 한예슬은 다섯 손가락의 네일 컬러를 모두 다르게 연출해 화려하고, 손톱 뿌리 부분에 다양 한 디자인의 장식을 더해 다채로 운 분위기를 내기도 했다. 티파니 영은 끝이 하이힐처럼 뾰족하고 날렵한‘스틸레토 네 일’ 을 연출했다. 스틸레토 네일은 한예슬이 선 택한 아몬드 네일보다 끝이 보다 뾰족하고 날렵해 더욱 도발적인 분위기를 낸다. 스틸레토 네일은 짙은 컬러를 바르거나 화려한 장식을 더할 경 우 과한 느낌이 날 수 있는데, 은 은한 시스루 네일이나 시럽 네일 을 연출하면 손가락이 더욱 길어 보이면서도 과한 느낌은 덜 수 있 으니 참고한다. ◆ 블링블링 화려하게 화려한 조명이 쏟아지는 무대 에 자주 서는 가수들은 화려하게 돋보일 수 있는 주얼리 네일을 즐 긴다. 가수 태연은 손 끝에만 반짝이 는 글리터를 바른 그라데이션 글 리터 네일을 연출해 은은하게 빛 나는 네일을 연출했으며, 티파니 영은 긴 손톱 중앙에 반짝이는 크 리스탈 장식을 더한 주얼리 네일 을 연출했다. 티파니 영은 손톱 전체가 아닌 중앙에만 길게 보석 장식을 더해 손가락이 더욱 길어보이고 슬림 해보이도록 연출했다. 제시는 멀리서도 눈에 띌 만큼 크고 화려한 보석 장식을 더해 드 라마틱한 네일아트를 선택했다.
스포츠
2019년 11월 12일(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9
류현진, MLB 새역사 도전 ‘아시아 선수 최초’사이영상 수상 꿈 이룰까… 13일 발표
‘코리안 몬스터’류현진(32)이 아시아 야구의 메이저리그 도전 역사를 새롭게 쓸 수 있을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는 13일 이번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 친 투수를 뽑는 내셔널리그(NL) 와 아메리칸리그(AL)의 사이영 상 수상자를 발표한다. 한국인 최초로 사이영상 최종 후보 3명에 이름을 올린 류현진은 제이컵 디그롬(뉴욕 메츠), 맥스 셔저(워싱턴 내셔널스)와 내셔널 리그 최고 투수 자리를 놓고 경쟁 한다. 류현진은 올 시즌 29경기에 선 발 등판해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 탈삼진 163개, 피안타율 0.234라는 빼어난 성적을 올려 로 스앤젤레스 다저스의 7년 연속 리 그 서부지구 우승에 앞장섰다.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1위, 최다승 공동 6위를 기록했다. 다저스의 정규리그 개막전 선 발 투수로 나섰고, 생애 처음으로 빅리그 올스타에 선정돼 올스타 전 내셔널리그 선발 투수의 영예 를 누리기도 했다. 디그롬은 11승 8패, 평균자책 점 2.43을 남겼다. 리그에서 가장 많은 탈삼진(255개)을 기록했고 류현진보다 약 22이닝이 많은 204 이닝을 던졌다. 피안타율은 0.207 을 기록했다. 셔저는 11승 7패, 평균자책점 2.92, 탈삼진 243개, 피안타율 0.222를 기록했다. 다만 잦은 부상
자유계약선수 류현진
FA 스토브리그 막 오른다 11일 MLB 단장 회의… 거물급 투수 영입전 전망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최종 후보선수
디그롬·셔저와 NL 최종 후보로 경쟁 으로 투구 이닝은 172⅓이닝에 그 쳤다. 류현진의 사이영상 수상 경쟁 에 최대 적수는 디그롬이다. 류현 진은 승수와 평균자책점에서 우 위를 보이지만, 탈삼진과 소화 이 닝, 피안타율에서는 디그롬에게 밀린다. 현지 매체들도 디그롬의 수상 가능성을 높게 본다. MLB닷컴은 지난 4일 자사 기 자들의 모의 투표에서 디그롬이 압도적인 표 차로 사이영상을 수 상한다고 예측했다. 야후스포츠는 12일 메이저리 그 개인상 수상 전망을 했는데, 설 문에 참여한 기자 3명 모두 내셔
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로 디그 롬을 꼽았다. 현지 매체 예상대로 사이영상 을 받지 못하더라도 류현진은 이 미 아시아 야구 역사를 새로 썼다 는 평가를 받는다. 류현진은 사이영상 최종 후보 3명에 포함되면서 한국 선수 최초 로 사이영상 득표 선수가 됐다. 아울러 아시아 출신 최다 포인 트 획득에도 도전한다. 아시아 출신 투수 중 사이영상 투표에서 1위 표를 받은 선수는 단 한 명도 없다. 사이영상은 메이저리그 양대 리그 최고의 투수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전설적인 투수, 텐튼 트루
사이영의 이름을 따 1956년 제정 됐다. 사이영상은 미국야구기자협 회(BBWAA) 회원 30명의 투표 로 정한다. 기자 한 명당 1위부터 5위까지 투수 5명을 뽑는데, 1위 표는 7점, 2위 표는 4점, 3위 표는 3점, 4위 표는 2점, 5위 표는 1점으 로 계산해 합산 점수로 순위를 가 린다. 투표인단은 정규시즌 종료 직 후인 지난 1일 투표를 마쳤다. 포 스트시즌 성적은 사이영상 수상 여부와 무관하다. 류현진은 14일 귀국할 예정이 라 국내서 사이영상 수상 여부를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신인 최다홈런 친 알론소, NL신인상 수상… 만장일치는 실패 1위 표 한 장, 소로카로 이탈… 87경기 뛴 알바레스는 만장일치로 AL 신인상 수상 신인 역대 최다 홈런 신기록을 세운 뉴욕 메츠의 거포 피트 알론 소(24·사진)가 압도적인 표 차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내셔 널리그 신인상을 받았다. 알론소는 10일 미국야구기자 협회(BBWAA)가 발표한 '2019 재키 로빈슨 신인상' 발표에서 1 위 표 29장, 2위 표 1장을 얻어 미 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내셔널 리그 신인상 주인공으로 뽑혔다. 알론소는 1위 표 한 장이 모자 라 만장일치 기록 장성엔 실패했 다. 알론소의 신인상 수상은 기정 사실처럼 여겨졌다. 그는 올 시즌 53개의 홈런을
날려 2017년 뉴욕 양키스 에런 저 지가 수립한 역대 신인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52개)을 넘어섰 다. 타율(0.260)은 약간 낮지만, 무 려 120타점을 쓸어 담으며 빅리그 데뷔 첫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현지 매체들은 알론소의 만장 일치 수상 가능성을 높게 점치기 도 했다. 그러나 1위 표 한장의 이탈로 알론소는 아깝게 만장일치 수상 을 놓쳤다. 무시무시한 기록을 세운 알론 소는 1위 표 한 장을 애틀랜타 브 레이브스의 우완투수 마이크 소 로카(22)에게 내줬다.
소로카는 올 시즌 13승 4패 평 균자책점 2.68을 기록했는데, 그 는 1위 표 1장, 2위 표 25장, 3위 표 2장을 얻어 2위 자리에 올랐다. 3위는 2위 표 2장, 3위 표 20장 을 얻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20·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차 지했다. 반면 아메리칸리그에선 단 87 경기에 출전한 휴스턴 애스트로 스의 쿠바 출신 야수 요르단 알바 레스(22)가 만장일치로 신인상을 받았다. 투표에 참여한 BBWAA 회원 30명은 1위 표를 모두 알바레스에 게 던졌다. 2위는 2위 표 16장, 3위 표 5장
을 받은 볼티모어 오리올스 좌완 투수 존 민스(26), 3위는 2위 표 6 장, 3위 표 9장을 얻은 탬파베이 레이스의 브랜던 로(25)가 각각 차지했다. 알바레스는 올해 6월에 데뷔 한 새내기 선수다. 그는 데뷔가 늦은 탓에 단 87경기에 출전했지 만, 무려 27개 홈런을 터뜨리며 아 메리칸리그 신인 타자 중 최다 홈 런 부문 2위에 올랐다. 아울러 올 시즌 타율 0.313, 78 타점의 무서운 괴력을 과시하며 경쟁자들을 여유 있게 따돌렸다. 메이저리그에서 만장일치 신 인상이 나온 건 역대 24번째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30 욕 양키스가 치열한 영입전을 펼 개 구단 단장들이 한자리에 모이 칠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면서 는 단장 회의가 11일 애리조나주 “원소속팀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스콧데일에서 막을 올린다. 필라델피아 필리스, 텍사스 레인 선수 선발 권한을 가진 단장들 저스도 후보군” 이라고 설명했다. 은 리그의 전반적인 이슈에 관해 콜의 몸값이 상승하면 자연스 논의하면서 오프시즌에 관한 윤 럽게 FA 선발 자원 2순위인 스티 곽을 짠다. 븐 스트라스버그와 3순위인 류현 트레이드와 자유계약선수 진의 몸값도 동반 상승할 가능성 (FA) 계약이 이뤄지는 12월 윈터 이 크다. 미팅에 앞서 시장 흐름을 파악하 영입전이 치열하면 치열해질 고 의사결정 방향을 설정하게 된 수록 류현진은 낙수효과를 보게 다. 된다. 단장 회의는 FA 류현진(32)에 콜을 놓친 구단들은 스트라스 게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버그, 류현진 등 차순위 선발 자 시장의 흐름과 각 팀 움직임에 원 영입으로 방향을 틀 것으로 보 따라 계약 조건의 큰 틀이 잡힐 인다. 수 있기 때문이다. 공교롭게도 콜과 스트라스버 일단 류현진은 FA 시장 최대 그, 류현진의 대리인은‘슈퍼에이 어 게릿 콜을 둘러싼 각 팀 움직 전트’스콧 보라스다. 임을 확인해야 한다. 현지 매체들은 보라스가‘빅3’ MLB닷컴은 10일 단장 회의 투수를 활용해 FA 투수의 시장 관전 포인트를 정리하면서“어느 가격을 설정하면서 몸값 부풀리 팀이 콜 영입전에 뛰어들지가 최 기에 나설 수 있다고 분석한다. 대 이슈” 라고 전했다. 한 매체는‘보라스가 단장 회 이 매체는“로스앤젤레스 에 의를 쥐락펴락할 수도 있다’ 고표 인절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뉴 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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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스포츠
TUESDAY, NOVEMBER 12, 2019
한국, 슈퍼라운드서 미국에 5-1 승리 양현종, 5⅔이닝 7탈삼진 1실점…‘첫 아치’김재환 결승 3점포
피곤한 손흥민
마음고생 털어낸 캡틴 아부다비 손흥민은‘맑음’ 상대 선수의 끔찍한 부상부터 역사에 남을 124호 골까지. 롤러 코스터 같은 일주일을 보낸 손흥 민(27·토트넘 홋스퍼)이 활짝 웃 으며 벤투호의‘캡틴’ 으로 돌아 왔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 국 축구 대표팀은 11일(현지시간) 오후 5시 아부다비 크리켓 스타디 움에서 첫 훈련을 소화했다. 아부다비에서 대표팀에 합류 한 손흥민은 황의조(보르도) 등 주말 경기까지 소화한 6명의 동료 와 함께 밝은 분위기 속에서 경기 장 한쪽에서 따로 몸을 풀었다. 손흥민은 1주일 전 에버턴과 의 정규리그 경기에서 자신의 태 클로 인해 상대 선수가 눈앞에서 끔찍한 상처를 입는 충격적인 사 건을 겪었다. 토트넘이 심리치료를 제공키 로 하는 등 여파가 오래갈 듯한 분위기였지만, 손흥민은 모두의 예상을 깨고 사흘 뒤 유럽축구연 맹(UEFA) 챔피언스리그 즈베즈 다전에 선발 출전해 멀티골을 터 뜨렸다. 유럽 무대 122호골과 123 호골을 거푸 터뜨리며 차범근 전 수원 삼성 감독의 한국인 유럽 최 다골 기록을 깼다. 고메스를 향한
미안함과 쾌유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두 손 모으기 세리머니로 골 결정력은 물론‘인성’ 까지 인정 받았다. 대표팀 합류 직전 셰필드전에 서는 정규리그 3호골이자 124호 골을 터뜨렸다. 매우 극적인 일주일을 보냈지 만, 대표팀 트레이닝복을 다시 입 고 훈련장에 나선 캡틴은 여느 때 와 같은 표정이었다. 숙소에서도 밝을 때는 밝고 진 중해야 할 때는 진중한, 평소와 똑같은 모습이라고 대표팀 관계 자는 전했다. 대표팀 관계자는“이전과 특 별히 다른 점을 전혀 못 느끼겠 다” 면서“고메스 부상 뒤 곧바로 골을 터뜨리고, 그를 배려하는 적 절한 세리머니를 한 게 심리적 충 격에서 회복하는 데 큰 영향을 주 지 않았나 싶다” 고 말했다. 손흥민이 마음고생을 이겨내 고 연일 골 소식을 보내오자 벤투 감독의 기대감도 높아졌다. 벤투 감독은 인천국제공항에 서 출국하기 전“소속팀에서 연속 골을 넣으며 우리가 기대하고 있 는 장점을 그대로 발휘해줬다” 며 흡족해했다.
한국 야구가‘종가’미국을 제 압하고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 맹(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 드에서 첫 승리를 거뒀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 구대표팀은 11일 일본 도쿄돔에 서 열린 슈퍼라운드 1차전에서 선 발 투수 양현종의 1실점 역투와 김재환의 결승 석 점 홈런, 김하성 과 이정후의 연속 타점을 묶어 미 국을 5-1로 제쳤다. 한국은 4년 전 이 대회 결승에 서 미국을 8-0으로 완파하고 초 대 챔피언에 오른 데 이어 2회 대 회 연속 미국을 제압했다. C조에서 3전 전승을 거둬 1위 를 차지한 한국은 조 2위 호주에 거둔 1승을 보태 슈퍼라운드 합산 성적 2승으로 멕시코와 더불어 공 동 1위에 올랐다. A조 2위로 조 1위 멕시코에 당 한 1패를 안고 올라온 미국은 합 산 성적 2패를 기록했다. 내년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놓 고 두 나라가 벌인 양보할 수 없 는 한판 대결에서 한국이 웃었다. 한국은 슈퍼라운드에 진출한 호주, 대만보다 나은 성적을 올리 면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1위 로 올림픽 출전권을 따낸다. 미국은 슈퍼라운드 합산 성적 에서 멕시코를 꺾으면 아메리카 대륙 1위로 올림픽 출전권을 얻는 다. 패하면 목표 달성에 어려움을 겪기에 한국과 미국은 사력을 다
11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1차전 미국과 한국의 경기. 5회초 2사 1,3루 상황에서 한국 양현종이 미국 크로넨워스를 삼진 아웃시킨 뒤 주먹을 불끈쥐고 있다.
해 붙었다. 승부처는 1회였다. 양현종은 1회 1사 후 알렉 봄 에게 좌중간 펜스 상단을 맞는 2 루타를 내줬다. 이어 3번 보비 달 벡에게 볼넷, 4번 앤드루 본에게 좌전 안타를 거푸 허용해 1사 만 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왼손 타자 제이컵 크로 넨워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양 현종은 브렌트 루커마저 헛스윙 삼진으로 요리하고 고비를 넘었 다. 위기에서 벗어나자 타자들이 곧바로 점수를 냈다. 1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서 2번 김하성이 중전 안타로 포 문을 열고 3번 이정후 타석 때 2루 를 훔쳤다.
LPGA 투어 준우승 김효주, 세계 랭킹 13위…‘올림픽 보인다’ 미 국 여자프로 골 프 (LPGA) 투어 토 토 저팬 클래식에 서 준우 승한 김 효주(24 ·사 진 ) 가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3위에 올 랐다. 10일 일본 시가현에서 끝난 토 토 저팬 클래식에서 단독 2위를 차지한 김효주는 지난주 16위보 다 3계단이 오른 13위가 됐다. 고진영(24)이 여전히 1위를 지 키고 있는 가운데 그 뒤로 한국 선수들은 박성현(26)이 2위, 이정
은(23) 6위, 박인비(31) 11위, 김세 영(26) 12위 순으로 늘어서 있다. 2020년 도쿄 올림픽에는 2020 년 6월 세계 랭킹 기준으로 15위 이내 선수 중 같은 나라에서 최대 4명까지 나갈 수 있다. 따라서 현재 순위대로라면 고 진영, 박성현, 이정은, 박인비까지 올림픽 출전권을 갖게 된다. 그러나 김효주가 이번 일본 대 회 준우승으로 15위 내에 진입하 면서 한국 선수 중‘톱4’ 인 박인 비와 격차를 좁혀 올림픽 출전 희 망을 키운 셈이다. 김효주는 올해 우승은 없지만 6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과 7월 에비앙 챔피언십 등 준우 승만 세 차례 달성했다. 토토 저팬 클래식에서 우승한 스즈키 아이(일본)가 24위에서 19
위로 순위가 올랐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소속 선수 중에서는 이번 시 즌 상금과 대상 부문 1위 최혜진 (20)이 25위, 시즌 3승을 거둔 신 인 임희정(19)이 26위에 각각 자
리했다. 10일 끝난 KLPGA 투어 ADT 캡스 챔피언십에서 237번째 대회 만에 첫 우승의 기쁨을 누린 안송이(28)는 148위에서 103위로 껑충 뛰었다.
이정후는 깨끗한 우전 안타로 1사 1, 3루 기회를 열었다. 박병호가 3루수 파울 플라이 로 물러났지만, 5번 김재환이 미 국 우완 선발 투수 코디 폰스의 2 구째 몸쪽 빠른 볼을 잡아당겨 우 측 펜스를 직선타로 넘어가는 비 거리 120m짜리 3점 홈런을 터뜨 렸다. 이번 대회에서 조별리그 포함 4경기 만에 나온 한국 대표팀의 첫 홈런이었다. 뒤로 갈수록 강한 투수가 포진 한 미국에 맞서 한국은 선발 투수 를 무너뜨려 주도권을 잡았다. 한국은 3-0으로 앞선 3회 말 김하성의 좌전 안타와 이정후의 우중간 2루타를 묶어 추가점을 뽑 는 듯했다. 그러나 1루에서 홈을 파고들 던 김하성이 홈에서 태그 아웃 판 정을 받아 아쉽게 점수를 보태지 못했다. 비디오 판독에서도 원심 은 뒤집히지 않았다. 무실점으로 호투하던 선발 양 현종은 6회 선두 타자 루커에게 좌월 솔로 홈런을 맞아 1점을 줬 다. 이어 두 타자를 삼진으로 낚은 뒤 코너 채섬에게 좌전 안타, 조던 아델에게 좌선상 2루타를 맞고 2 사 2, 3루 동점 위기에서 마운드를 이영하에게 넘겼다.이영하가 봄 을 헛스윙 삼진으로 솎아내면서 한국의 두 번째 위기와 양현종의 추가 실점 위기가 동시에 마무리 됐다. 미국 불펜에 막혀 추가 점수를 좀처럼 못 내던 한국은 7회 말 천 금 같은 추가점을 얻었다. 2사 1루에서 김하성의 뜬공을 미국 중견수 드루 워터스가 판단 실수로 못 잡은 사이 안타로 출루 한 박민우가 홈으로 쇄도해 쐐기
를 박았다. 워터스는 김하성의 얕은 뜬공 을 미리 대시해 슬라이딩 캐치로 걷어내지 못했다. 곧바로 이정후가 바뀐 왼손 투 수 케일럽 티엘바에게서 좌선상 에 떨어지는 1타점 2루타를 날려 점수를 5-1로 벌렸다. 김하성과 이정후는 나란히 4 타수 3안타를 치고 타점 1개씩을 올려 승리의 수훈갑 노릇을 했다. 양현종은 5⅔이닝 동안 안타 를 10개나 맞았지만, 조별리그에 서 홈런 10방에 팀 장타율 0.627이 라는 가공할 파괴력을 뽐낸 미국 타선을 단 1점으로 막고 한국에 귀중한 승리를 선사했다. 관록으로 삼진도 7개나 빼앗 았다. 양현종은 6일 호주와의 조별 리그 1차전 승리(6이닝 무실점)에 이어 이번 대회 2승째를 거뒀다. 이영하를 이어 이용찬(8회), 조상우(9회)가 잇달아 출격해 미 국 타선을 봉쇄했다. 조상우는 9회 초 안타와 볼넷 을 허용해 1사 1, 2루에 몰렸지만, 두 타자를 삼진과 뜬공으로 잡고 경기를 매조졌다. 한국 마운드는 이번 대회 4경 기에서 36이닝 동안 단 2자책점만 줘 평균자책점 0.50이라는 극강의 성적을 냈다. 좌익수 김현수는 8회 초 2사 2 루에서 조던 아델의 안타를 잡아 홈으로 정확히 송구해 홈을 파던 2루 주자를 잡아내 호수비로 승리 를 거들었다. 한국은 12일 오후 7시 일본 지 바 조조마린스타디움에서 대만과 슈퍼라운드 2차전을 벌인다. 슈퍼라운드 합산 성적 2패의 대만을 물리치면 한국은 올림픽 출전권을 거의 수중에 넣는다.
2019년 11월12일(화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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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NOVEMBER 12,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