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January 12, 2019
<제4175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2019년 1월 12일 토요일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전문직 취업비자(H1B) 제도 곧 변화 올 것” 트럼프“재능 있고 숙련된 사람들 美서 직업 선택 추구하도록 장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전문 기술을 지닌 외국인의 미국 유입 경 로인‘전문직 단기취업(H1B)’비 자 제도와 관련해“곧 변화가 올 것” 이라고 11일 말했다. 불법 이민 을 막기 위한 국경장벽 건설을 둘러 싼 민주당과의 갈등으로 연방정부 의 일시적 업무정지(셧다운) 사태 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민제도 개편 문제도 거론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 계정에 글을 올려“미국의 H1B 소 지자는, 시민권에 대한 잠재적 경로 를 포함해, 체류에 단순함과 확실성 을 가져올 변화들이 곧 올 것이라고 확신해도 된다” 며 비자 제도 개편 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그는“우 리는 재능 있고 고도로 숙련된 사람 들이 미국에서 직업 선택을 추구하
‘反이민 행정명령’ 과 관련해 발언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도록 장려하기를 원한다”고 말했 다. 다만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지는 않았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민정책 개편 을 추진해왔으며 이 과정에서 외국 인에 대한 문턱을 높이고 자국민의
‘괴물 눈폭풍’예보… 대륙 절반 걸쳐 영향 미칠 듯 덴버부터 워싱턴DC까지 1,500마일 띠모양… 7.87인치 폭설 우려 미국 중서부에서 동부 해안까지 미 대륙의 거의 절반에 걸쳐 기다 란 띠 형태의 눈 폭풍이 이번 주말 불어닥칠 것으로 예보됐다. 11일 미 국립기상청(NWS)과 웨더채널에 따르면‘윈드스톰 지아 (Gia)’ 로 명명된 이번 눈 폭풍은 장 장 1천500마일(약 2천400㎞)에 걸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미주리주 북부와 일리노이주에 는 13일까지 7.87 인치(20㎝) 안팎 의 폭설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NWS는 예보했다. 서쪽으로는 콜로라도주 로키산 맥 일대와 뉴멕시코주 북부까지 눈 폭풍 영향권에 든다. 영향권에 드는 대도시로는 중서 부의 덴버와 중부 세인트루이스· 캔자스시티, 중동부 인디애나폴리
내주 초 동부 해안 지역에도 피해 예상
일자리를 늘리는 방안을 마련해왔 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7년 모든 정부 기관에 외국 노동자의 미 입국 에 관한 법을 엄격히 집행해 최대한 많은 자국민에게 일자리가 돌아가 도록 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 했다. 이에 따라 H1B 비자 발급 대 상도 미국 내 노동력으로 대체할 수 없는 기술 소지자로 한정됐다. 기술 이민자 비자 심사도 강화됐다. 통상 기술이민자는 미국에 들어 올 때 H1B 비자를 신청한다. 워싱 턴포스트(WP)에 따르면 정보기술 (IT) 분야 기술인력이 주로 신청하 는 이 비자는 매년 8만5천명 가량이 발급받는다. 미국 내에선 이 비자로 인해 자국민 채용이 줄어든다는 주 장이 제기돼왔다. WP는 비자 개편과 관련,“트럼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이번 주말과 내주 초 에는 동부 해안 지역에도 피해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 국립기상청 볼티모어 지부는 “적설량이 5인치(12.7㎝) 이상으로 예상되는 지역에는 모두 눈 폭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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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보가 내려졌다” 고 말했다. 덴버, 세인트루이스, 신시내티 공항에서는 눈 때문에 일부 항공편 이 결항했다. 델타항공은 세인트루이스, 캔자 스시티 등지로 오가는 항공편을 조 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14일 복지교회 노인아파트 세미나
스·시카고·신시내티와 동부 피 도시에 걸쳐 동시다발로 눈 폭풍 츠버그·볼티모어·워싱턴DC 등 주의보가 발령된 것은 이번이 처음 이 포함됐다. 폭스뉴스는 눈 폭풍 이다. 주의보가 내려진 지역의 주민 수가 NWS 예보관 케빈 데이츠는 “중부 세인트루이스의 경우 거의 5 4천만 명에 달한다고 전했다. 기상예보업체 애큐웨더는“눈 년 만에 20㎝ 넘는 폭설이 쏟아질 폭풍 주의보가 발령된 지역에서는 것으로 보인다” 면서“11일 밤부터 정전과 도로 폐쇄, 지반 침하 등의 폭설 피해에 대비해야 할 것” 이라 피해가 우려된다” 고 경고했다. 고 권고했다. 올겨울 들어 미국 내 여러 주요 눈 폭풍은 미 대륙 중서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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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 대통령은 H1B 비자 프로그램을 륭하고 똑똑한 사람이라는 것을 보 단속하겠다고 발표했었다” 며 이로 장할 방법을 찾기 위한 초안이 이달 인해“고도로 숙련된 외국인 노동 회람됐다” 고 전했다. 자와 이들을 고용하는 미국 기업들 트럼프 대통령은 다른 트윗에선 은 약간 비자 공황(a bit of a visa “나는 집회에서 자주‘멕시코가 장 panic) 상태에 있다” 고 전했다. 벽에 비용을 지불할 것’ 이라고 말 AP통신은“트럼프 대통령은 후 했다” 며 나프타(NAFTA)를 대체 보 시절 H1B 비자가‘값싼 노동 프 하는 새 협정을 맺었다는 점을 거론 로그램’ 으로 사용되는 것을 막겠다 하면서 양자의 차이점은“장벽에 고 약속했다” 며“비자를 더 효율적 여러 번 비용을 지불한다는 것” 이 으로 배분하면서 수혜자가 가장 훌 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민자보호교회’뉴욕 테스크포스팀
미국 중서부에서 동부 해안까지 미 대륙의 거의 절반에 걸쳐 기다란 띠 형태의 눈 폭풍이 이번 주말 불어닥칠 것으로 예보됐다. <웨더채널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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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2일 오후 2시 기준(한국시각)
평신도를‘복지 디렉터’ 로 양성한다
추방 위기에 몰린 영주권서류 미비 이민자들을 돕고 있는‘이민 자보호교회’뉴욕 테스크포스 팀 (대표 조원태 목사)은 복지교회 노 인아파트 세미나를 14일(월) 오후 1시 후러싱제일교회에서 개최한 다. ‘이민자보호교회’뉴욕 테스크 포스 팀은 창립 당시 3가지 비전을 제시 했는데‘복지교회’ 는 그 중의 하나 이다. 3 가지 비전은 ▲첫째, 추방 위기에 놓인 서류 미비자 들을 위한 피 난처가 되는 센터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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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기도와 관심, 물질과 사랑으 로 함께 연대하여 서류 미비자들과 함께 하며, 드림액트 법안을 포함 해 이민법을 촉구하는 후원교회 ▲ 셋째, 동포사회의 사회작 약자들을 위해 복지를 섬기는 복지교회 이 다. 뉴욕 테스크포스 팀은 2018년 1 년여 동안 헤밀턴하우스 복지기관 의 도움으로 6개의 교회에서 3명의
평신도들을 교육하여 복지 디렉터 로 양성해서 각 교회에서 전문가 수준으로 상담하고 이를 해결해 나가고 있다. 복지디렉터는 꼭 필 요한 사람들에게 문제를 해결하는 좋은 사례들이 모여지고 있다. 뉴 욕 테스크포스 팀은 현재 복지교 회 2기 팀을 모집하고 있다. 복지 교회에 참여하여 평신도들에게 복 지 디렉터의 교육을 받게 하여 동 역하기를 원하면 (718-309-6980) 로 연락하면 된다.
뉴저지 대표 윤명호 목사 한편‘이민자보호교회’뉴저지 테스크포스 팀은 새 위원장을 임 명 했다. 그동안 뉴저지 이민자보호교회 TF 위원장으로 활동하던 손태환 목사가 시카고 기쁨의 교회로 옮 김에 따라 뉴저지 TF 임원으로 활 동하던 윤명호 목사(뉴저지 교협 증경회장, 뉴저지동산교회)가 새 TF 위원장으로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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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뉴저지한인회가 10일 한인회관에서‘제29대 뉴저지한인회 상반기 제1차 임시 임원이사회’ 를 개최했다.
<사진제공=뉴저지한인회>
“29대 회장 없어도 차질없이 운영” 뉴저지한인회 임시임원이사회, 새해 사업계획안 논의 뉴저지한인회(비상대책위원회 의장 김진국)가 10일 한인회관에서 ‘제29대 뉴저지한인회 상반기 제1 차 임시 임원이사회’ 를 개최했다. 비싱대책위원회 의장인 김진국 전직회장단 협의회 의장의 신년인 사로 시작된 임원이사회에서 뉴저 지한인회는 비상체제 한인회 운영 방안과 2019년 한인회 사업계획안 에 대해 논의했다. 김진국 의장은“제29대 뉴저지
한인회의 차질없는 운영을 위해 전 직회장협의회가 적극적으로 지원 하며 28대 한인회집행부와 임원 이 사들이 새회장과 집행부가 들어설 때까지 계속 한인회 업무를 수행하 게 될 것” 이라고 밝혔다. 뉴저지한인회이사회 임시 이사 장으로는 김정광 이사가 만장일치 로 선임됐다. 한편, 뉴저지한인회는 12일 오 후 6시부터 잉글우드 소재 버겐퍼
SATURDAY, JANUARY 12, 2019
포밍아트센터에서‘제116주년 미 주 한인의 날 기념식’ 을 개최한다. 올해부터 문화 축제 형태로 진행되 는 뉴저지 미주 한인의 날 기념식 에는 유명 팝페라 보컬리스트 임지 은, 소프라노 박성진, 테너 문현호, 기타리스트 하영석. 안무가 포스 씨 등이 축하 공연을 펼친다. [뉴욕 일보 1월10일자 A2면-‘뉴저지한인 회, 12일 한인의 날 기념식, 축하공 연’제하 기사 참조]
‘주님의 식탁 선교회’ 에서 보살핌을 받고 있는 한인들이 5일 모처럼 플러싱 신정 식당으로 나들이 해 맛있는‘새해 맞이 저녁’ 을 먹었다.
새해맞이‘주님의 식탁’ 이 차려졌다 중앙장의사·하늘가족재단, 무숙자 보호소에 식사 제공 ‘무숙자’등 어려운 처지에 있 는 뉴욕일원 한인들의 영구 귀국을 돕는‘주님의 식탁 선교회’(대표 이종선 목사)에서 보살핌을 받고 있는 한인들이 5일 모처럼 한인 식 당으로 나들이 해 맛있는‘새해 맞 이 저녁’ 을 먹었다. 이날 저녁은 중앙장의사(대표
하봉호 공인장례사)와 하늘가족재 단(대표 하미광)이 주님의 식탁 선 교회 이종선 목사와 플러싱에 있는 신정식당을 연결하여‘새해 맞이 만찬’ 을 마련한 것이다. 중앙장의 사와 하늘가족재단은 기회 있을 때 마다 한인사회의‘무숙자’보살핌 쉘터 가족들에게 식사를 대접하고
있다. 이종선 목사는“중앙장의사와 하늘가족재단에 의해‘사랑의 만 찬’시간이 이어지고 있는 것에 고 마움을 전한다. 이웃 사랑을 실천 한 신정식당에도 감사를 표한다” 고 말했다. △문의: 주님의 식탁 선교 회 (347)559-3030
무술영화‘드레곤 브레스(Dragon Breath)’케스팅 오디션을 하는 줄리안 이(한국명 이정, 왼쪽 네번째) 시네라이더 엔터테인먼트(Cinerider Entertainment LLC) 대표와 제작진들
앤토니 큐리톤 버겐카운티 쉐리프 당선 축하 만찬 앤토니 큐리톤 버겐카운티 쉐리프 한인선거캠프본부(협력관 제임스 정)가 9일 뉴저지 돌 식당에서‘앤토니 큐리톤 쉐리프 취임 축하 만찬’ 을 개최했다. 이날 큐리톤 쉐리프(앞줄 가 운데)는 선거기간 캠프에서 헌신한 한인들을 초청해 감사장을 수여했다. <사진제공=버겐카운티쉐리프오피스 협력관 제임스 정>
퀸즈YWCA, 영어교실 퀸즈YWCA가 24일부터 3월 7 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30분 퀸즈YWCA(4207 Parsons Blvd, Flushing, NY 11355)에서‘무료 영 어 교실’ 을 개강한다. 영어 교실은 5단계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번 영 어 교실은 레벨에 상관없이 상황에 따라(병원, 쇼핑, 식당, 미용실 등) 사용되는 영어를 간단히 구사할 수
있도록 배우는 강의로 구성됐다. 선착순 15명 마감이며, 쉽고 빠 르게 상황별 영어를 습득하길 원하 는 사람은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수강을 원하는 사람은 수강료는 없 으나 퀸즈YWCA 회원으로 가입 해야 한다. 가입 비는 1년 회원 시 니어 30달러, 성인 회원 60 달러 이 다. △문의: 퀸즈 YWCA (718)3534553 내선번호 27
FBI 뉴왁지부 신년하례식에 주성배 벨칸토오페라단장 참석 FBI 연방수사국 뉴왁지부가 10일 뉴왁 로버트트리트호텔에서 2019년 신년하례식을 개최 했다. 이 자리에 벨칸토 오페라단 주성배 단장이 참석했다. 주 단장은 그동안 한인 청소년 과 대학생들의 공직진출과 범죄예방 등을 위해 연방정부부처에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 과 교도소 공연을 이어왔다. <사진제공=벨칸토오페라>
퀸즈YWCA, 24일부터 초보자 컴퓨터 강좌 퀸즈YWCA가 24일부터 3월 28 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9시 퀸즈 YWCA 강당에서‘초보자들을 위 한 컴퓨터 교실’ 을 실시한다. 선착 순 15명 마감으로 컴퓨터의 기초, 윈도우 시스템, 파일 저장법, 인터 넷 사용 등 컴퓨터를 전혀 모르거 나 기초부터 배우시길 원하는 사람
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컴퓨터 교실 참여 시 본인의 노트북 또는 YWCA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다. △문의: 퀸즈 YWCA (718)3534553 내선번호 27 또는 30
초보자 컴퓨터 강좌 안내서
무술영화‘드래곤 브래스’13일 배우 캐스팅 오디션 영스 태권도장(관장 최기영, 영 화배우)이 13일 오후 4시 롱아일랜 드 우드버리 영스 태권도장(106 Woodbury Rd, Woodbury Junction Plaza, Woodbury, NY 11797)에서 무술영화‘드레곤 브레 스(Dragon Breath)’배우 캐스팅 오디션을 실시한다. 줄리안 이 시네라이더 엔터테인 먼드 대표(드레곤 브레스 프로듀 서)는“드레곤 브레스는 현재 전반 작업중(Pre-Production)이며 11월 경 완성될 예정이다. 각본은 전 디 즈니 전속 작가겸 현재 할리우드 작가협회 WGA 맴버 Robert Gosnell이 썼으며 할리우드 톱 제 작자 중 한사람인 Thomas J. Busch도 Richard Lerner와 함께 제작에 참여한다. 영화는 콜로라도 덴버에서 제작된다. 오디션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 고 말했다. 영화‘용의 숨결’의 줄거리는 주인공 덴젤 회이트는 마음이 선한 사람이자 중국인이 되길 갈망하는 남자다. 덴젤은 그의 입양된 형제 섬덤럭과 협력하여 동양문화를 파
괴하려는 악당 드레곤 브레스와 싸 운다. 덴젤의 스승이자 어딘가 분 명치 않은 지혜의 한토막들을 거침 없이 가르치는 마스터 요의 회상 장면들은 영화에 재미를 더한다. 에어 플레인과 스케어리 무비에 핑 크 팬더 스타일의 슬랩스틱이 더해 진 불합리한 추론의 폭넓은 의미를 부여해주는 획기적인 코미디 영화 다. △문의: 영스태권도장 ( 5 1 6 ) 2 2 4 - 4 8 2 2 , www.cinerider.com
한국학교 동북부협 교사연수회 재미한국학교 동북부협의회 (회장 황현주)가 12일 오후 1시30 분 뉴저지 베다니 한국학교(491 Alps Rd., Wayne, NJ 07470)에서 ‘제65회 겨울 교사 연수회’ 를 개최 한다. 겨울 교사 연수회는 비회원 교 및 일반인들의 참가도 가능하 며, 참가 시 비용은 40 달러다. △문의: 재미한국학교 동북부 협의회 ulisoo@hotmail.com
종합
2019년 1월 12일(토요일)
자랑스러운 한인…“나는 이렇게 일한다” 환자별 뇌 회로 분석 도구 개발하는 이진형 스탠퍼드대 의과대학 교수 “고장 난 스마트폰을 고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스마트폰의 작동 원리를 이해하고 문제의 원 인을 정확히 찾아내야겠죠. 뇌 질 환도 마찬가지입니다. 뇌 회로도 를 파악해야만 병을 진단하고 제 대로 치료할 수 있어요.” 이진형 스탠퍼드대학 교수는 뇌전증(간질), 치매, 파킨슨병 등 뇌 질환을 정복하기 위해선 1천억 개가 넘는 세포로 구성된 뇌를 완 벽히 이해하는 게 중요하다며 이 같이 비유했다. 공학도 출신인 그는 반도체처 럼 뇌의 회로도를 만들고 분석해 뇌 질환 진단과 치료에 새로운 가 능성을 제시하겠다는 포부를 품고 있다. 이 교수는 스탠퍼드 의과대학 ·공과대학 교수로 뇌 과학 분야 에서 인정받는 젊은 연구자다. 라 이나생명 50대 이상 세대의 삶의 질 개선과 건강 증진에 기여한 인 물에 수여하는‘라이나50+ 어워 즈’ 의 첫 수상자로 알려져 있다.
당시 그는‘뇌 회로도’ 라는 새 로운 개념을 도입해 치매와 파킨 슨병 등 치료가 어려운 뇌 질환 치 료에 희망을 준 공로를 인정받았 다. 최근 이 교수가 짬을 내 한국을 방문했다. 교수로 재직하며 캘리 포니아주 팔로알토에서 창업한 엘 비스(LVIS)의 한국 지사를 설립 하기 위해서다. 엘비스는 이 교수 의 뇌 회로도 개념을 기반으로 뇌 전증, 치매, 파킨슨병 등을 진단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다. 회사 이름은 뇌 회로를‘생생하게 시각화’ (Live visualization)한다 는 의미의 약자다. 이 교수는“뇌 질환은 뇌 회로 가 오작동하는 건데, 지금 상황에 서는 뭐가 잘못됐는지조차 알지 못해 진단도 치료도 할 수 없는 상 황” 이라며“뇌가 어떻게 동작하는 지를 파악하는 뇌 회로도를 개념 화해야만 뇌 질환을 조기에 진단 하고 적절한 치료법을 찾을 수 있 다” 고 힘줘 말했다.
이진형 미국 스탠퍼드 대학 교수
“머릿속 비밀‘뇌회로도’풀어 뇌전증·치매 잡겠다” 올해 뇌전증 환자 대상 임상 추진… 치매·파킨슨 등으로 확대 그러면서도 뇌 회로도를 그린 다는 건 작동에 대한‘알고리즘’ 을 이해한다는 측면에서 접근해야 하는 문제이지 단순히 연결상태를 나타내는 게 아니라고 부연했다.
도로를 가로질러 아이 곁으로 가고 있는 아이리나 아이빅
홀로 도로를 헤매는 아이
그는“뇌는 신경세포가 서로 신호를 주고받으면서 작동하기 때 문에 뇌 회로도는‘완성’ 의 개념 이라기보다 특정 부분이 고장 났 을 때 질환이 발생하는지에 대한
차 세우고 바로 달려가… 버스 안으로 데려온 아이 바로 잠들어 같이 아이에게로 달려갔다. 다리가 드러나는 얇은 옷차림의 아이는 채 1살도 안 된 것처럼 보였고, 맨발에 차가운 아침 거리를 달리던 버 기저귀를 차고 있었다. 스 운전기사가 맨발과 가벼운 옷차 아이빅은 아이를 따듯한 버스 림으로 거리를 헤매던 어린아이를 안으로 데려갔다. 이어 승객들에게 발견하고는 바로 차를 세우고 도움 따뜻한 옷가지를 빌려달라는 도움 의 손길을 내밀어 잔잔한 감동을 주 을 요청했고, 한 승객은 흔쾌히 자 고 있다. 신의 코트를 내밀었다. 10일 미국 지역방송과 AP통신 신고를 받은 경찰과 소방관이 등에 따르면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현장에 도착하기도 전에 옷가지를 ‘밀워키 카운티 트랜싯 시스템’ 덮고 있던 (MCTS) 소속 운전기사인 아이리 나 아이빅은 지난달 22일 오전 8시 께 육교 위 한산한 보도를 홀로 내 달리는 조그만 아이를 발견했다. 아이는 곧 사거리의 횡단보도 앞에 이르렀고, 도로를 건너려 한다 면 사고도 날 수 있는 위험한 순간 이었다. 아이빅은 지체 없이 버스를 길 옆에 세운 뒤 도로를 가로질러 쏜살
아이는 아이빅의 품 안에서 잠에 빠 졌다. 아이는 경찰의 도움을 받아 곧 아빠를 만났고, 건강에도 별 이상은 없었다. 경찰에 따르면 아이는 엄마 에 의해 밖에 따로 남겨졌고, 아이 엄마는 정신적 문제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밀워키 카운티 측은 아이빅의 친절한 행위에 대해 10일 표창하며 격려했다.
결과를 찾아가는 과정으로 접근해 야 한다” 고 말했다. 예컨대 뇌전증 환자의 경우 외 형적으로 보이는 증상이나 상담이 아닌 환자의 뇌를 분석해 가장 적 절한 치료법을 찾을 수 있다는 것 이다. 이 교수는 이미 환자별 뇌 회로 를 분석해 치료방법을 제안해주는 소프트웨어인‘뉴로매치’ 를 개발 한 상태다. 뉴로매치는 지난해 스 탠퍼드대 의대에서 뇌전증 환자 대상의 실험을 마쳤고,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했다. 구체적인 결과 는 아직 대외비다. 이 교수는“그동안 뇌 질환은 뚜렷한 원인을 알 수 없어 여러 약 물을 사용하거나 환자와의 문진, 상담 등으로 짐작하는 수준이었 다” 며“뇌 회로도 개념을 도입하 면 환자마다 뇌 질환의 원인을 찾 고 적합한 치료법을 찾아줄 수 있 을 것” 이라고 자신했다. 실제 이 교수는 미국에서 진행 한 연구를 바탕으로 올해는 상업 화를 위해 뇌전증 환자 대상의 본 격적인 임상을 시작할 방침이다. 임상은 미국과 국내에서 동시에 진행하기로 했다. 이 교수는“올해는 뇌 회로 분 석 도구의 미국 식품의약국
아이를 버스 안으로 데려와 안고 있는 버스기사 아이리나 아이빅
맨발로 추운 거리 헤매는 아이에 따뜻한 손 내민 버스기사 천사는 있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아이빅은 버스를 운전하면서 목 격한 일 중 가장 충격적인 모습이었 다고 말한 것으로 현지 언론은 전했 다.
경북중고동문회, 12일 신년모임 미동부 경북중고등학교 총동창 회(회장 이수호)는 2019년 정기총 회 겸 신년 상견회를 1월 12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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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 허가신청을 위한 임상에 본격적으로 들어서는 해” 라며“뇌 전증 다음 타깃은 치매와 파킨슨 병으로 생각하고 있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지금은 환자의 뇌 회로 를 분석해 적절한 치료법을 제시 해주는 정도지만 앞으로는 신약 및 치료법 개발에도 기여할 수 있 을 것” 이라고 덧붙였다. 이 교수는 공학도에서 뇌 과학 쪽으로 커리어를 전환하며, 뇌 질 환 연구에 뛰어들었던 결정을“지 금도 매일 잘했다고 생각한다” 고 한다.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일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서다. 그가 전 자공학으로 대학원을 졸업할 당시 뇌졸중으로 쓰러져 12년간 반신불 수로 병상에 누워있다 돌아가신 외할머니를 생각하며 마음을 더 굳게 다져왔다고 했다. 그는“과학기술이 이렇게 발전 했는데도 작은 뇌혈관 하나가 터 졌다는 이유로 평생 누워계셔야 하는 현실이 끔찍하다고 생각했 다” 며“그때 직접 뇌를 연구해야 겠다고 생각했고, 오랜 기간을 거 쳐 이제 하나둘 성과가 나오고 있 어 환자들에 실제 도움이 될 수 있 겠다는 생각에 두근거린다” 고말 했다.
잠에 떨어진 아이를 안고 있는 버스기사 아이리나 아이빅
오후 6시 뉴저지에 있는 빌라 아말 피(Villa Amalfi, 793 Palisades Ave. Cliffside Park, NJ 07010 전 화 201-886-8626)에서 갖는다. 참가비는 무료. 단 동문회비 년 100달러의 납부를 기대한다. 수표 는‘Payable to: Yeong G Kim’ 으로 하여 주소‘22 Derby Road, Norwood, NJ. 07648’ 로 우송하거 나 신년 모임에서 직접 내면 된다. △문의: 회장 이수호(201-233-5126) 총무 김영걸(201-925-8365)
보리사 12일 밤 철야 참선 뉴저지에 있는 보리사(지도법사
종엄스님)가 12일 오후 9시부터 13 일 새벽 4시까지 뉴저지 보리사 법 당(180 Tenafly Rd., Englewood, NJ 07631)에서‘성도재일(成道齋 을 개최한다. 日) 참선 철야정진’ 종엄스님은“음력 12월 8일 성도 재일은 부처님이 깨달음을 이룬 날 을 기리는 날이다. 부처님께서 스스 로 수행 정진해 부처가 된 것은 살 아있는 모든 중생들이 부처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신 것이다. 성도재일을 맞이해 우리 불자들은 꺠달음의 의미를 되새기고 부처님 법에 의지해 더욱 정진하고 성불하 시길 발원한다” 고 말했다. △문의: (201)816-0633, (201)657-7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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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미국사회
SATURDAY, JANUARY 12, 2019
“연예지가 왜 베이조스 불륜설 추적했을까…” CNN“트럼프 커넥션?” … 인콰이어러와 트럼프 대통령 관계 부각 세계 최고의 부호인 제프 베이 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의 이혼 발표와 동시에 터져 나온 그 의 불륜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연관돼 있을 수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CNN 방송은 10일‘왜‘내셔널 인콰이어러’는 제프 베이조스를 조사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할까’ 란 기사를 통해 이 같은 의혹을 제기 했다. CNN에 따르면 이 연예지는 베 이조스와 아내 매켄지의 이혼 성명 이 나온 지 몇 시간 뒤 자체 성명을 내고“베이조스 아마존 CEO를 4달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 최고경영자(CEO)인 제프 베이조스와 부인 매켄지 베이 간 조사하며 5개 주(州), 4만마일을 조스가 지난해 캘리포니아주 베벌리힐스에서 열린 한 행사에 참석해 나란히 포즈를 취한 모습. 세계 최고 부호인 베이조스가 9일 트위터를 통해 결혼 25년 만에 이혼을 선언해 부인 추적했다” 고 밝혔다. 과의 재산분할이 어떻게 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인콰이어러는 또 베이조스가 정 부를 자신의 6천500만달러짜리 제 적하기로 결정했을까?”라고 반문 국에 수십억달러의 손해를 입혔 트기에 태워 이국적인 목적지들로 했다. 다” ,“아마존이 주(主) 정부에 세금 데리고 다녔다는 증거를 확보했다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이 기업 을 내지 않는다” ,“아마존 때문에 고 덧붙였다. 아마존과 개인 베이조스를 거듭 비 소매상이 큰 피해를 봤고 일자리가 인콰이어러가 지목한 정부는 베 판해온 점에 비춰볼 때 답은 바로 사라졌다”등 수시로 공격했다. 이조스가 이혼 전부터 만나온 것으 ‘트럼프 커넥션(연줄)’ CNN은“트럼프는 아메리칸 미 일 수 있다 로 보도된 전 폭스 TV 앵커 로런 는 것이다. 디어의 사장인 데이비드 페커와 수 샌체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선거운동 십 년간 친분을 맺어왔고, 페커는 CNN은 인콰이어러의 모회사 때는 물론 취임 이후에도 반복적으 대선 캠페인이 있던 2016년 트럼프 인 아메리칸 미디어가 이날 성명에 로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및 그의 전 변호사 마이클 코언과 서 자신들의 보도가 베이조스에게 아마존과 베이조스를 비판해왔다. 당혹스러운 보도를 막기 위해 함께 이혼 계획을 공개하도록 유도했음 트위터를 통해 베이조스 소유의 일했다” 고 지적했다. 을 암시했다고 보도했다. 유력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실제 트럼프 대통령의‘절친’ 으 CNN은 그러면서“이 타블로이 트럼프 행정부를 어떻게 보도하는 로 알려진 페커는 2006년 트럼프 대 드지는 정보기술(IT) 업계의 억만 지를 두고 베이조스를 수차례 공격 통령과 성관계를 갖는 등 연인 관 계로 지냈다고 주장하는 성인잡지 장자가 아니라 할리우드 스타들의 했다. 선정적인 이야기로 유명하다” 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또“아마존이 ‘플레이보이’모델 출신 캐런 맥두 “왜 인콰이어러가 베이조스를 추 헐값으로 소포를 배달하게 해 우체 걸에게 15만달러를 주고 이 이야기
에 대한 독점보도권을 사들이는 데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CNN은 또 당선 이후에도 트럼 프와 인콰이어러의 협업은 계속됐 고, 인콰이어러가 트럼프 비판자들 에 대한 무기로 이용됐다는 의혹도 있었다고 짚었다. 다만 작년 4월 미 연방수사국 (FBI)이 코언의 사무실을 덮치고, 인콰이어러에 기록들을 제출하도 록 하면서 협력관계는 끝났다고 CNN은 전했다. 또 작년 12월 검찰은 수사 협조 와 관련 정보 일체를 제공한다는 조건 아래 아메리칸 미디어를 불기 소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 로 인해 데이비드 페커와 그의 수 석 보좌관인 딜런 하워드는 모든 혐의를 벗게 됐다. 요컨대 인콰이어러가 트럼프에 등을 돌렸다는 것이다. CNN은“이런 사건의 연대표를 보면 베이조스가 트럼프의 적이라 는 이유로 인콰이어러가 베이조스 를 잡으러 나갔다는 가설에 이의가 있을 수 있다” 면서도“아메리칸 미 디어의 최고 콘텐츠 임원인 하워드 의 이름이 베이조스 기사의 작성자 에 올라 있다는 점은 여전히 주목 할 만하다” 고 지적했다. 한편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하루 전인 9일‘트럼프 대통령의 오랜 동 맹인 내셔널 인콰이어러가 제프 베 이조스의 불륜 의혹과 관련한 사진 을 공개한다고 밝혔다’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삼성, 미국서‘가장 신뢰받는 TV’… PC·냉장고·세탁기도‘톱5’ ‘라이프스토리 리서치’조사… LG전자도 TV·세탁기에서 상위권 삼성전자가 미국 소비자들로부 권에 들어 국내 양대 가전 브랜드 터‘가장 신뢰받는 TV 브랜드’ 로 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평 꼽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가가 나왔다. 아울러 냉장고, PC, 식기세척기 12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생 등 주요 가전 품목에서도 모두 신 활용품 전문 시장조사업체‘라이프 뢰도‘톱 5’에 이름을 올렸으며, 스토리 리서치’가 최근 발간한 LG전자도 세탁기와 TV에서 상위 ‘2019년 미국 최고의 신뢰받는 브
랜드 연구 보고서(2019 America’ s Most Trusted Study)’에서 삼성 전자가 TV 부문 1위에 올랐다. 2위는 일본 소니였으며 LG전자 가 그 뒤를 이었다. 이밖에 파나소 닉과 비지오가 각각 4·5위에 랭크 됐다.
삼성전자는 냉장고와 식기세척 기 부문에서는 각각 독일 보쉬와 미국 메이텍(Maytag)에 이어 3위 였으며, 세탁기 부문에서는 메이텍 과 미국 월풀에 이어 역시 3위에 올 랐다. 이밖에 컴퓨터 부문에서는 4위, 진공청소기 부문에서는 5위에 오르 는 등 TV·가전 부문 조사 대상 6
불륜설이 보도된 제프 베이조스(오른쪽) 아마존 CEO와 로런 산체스(가운데). [야후 엔터테 인먼트 캡처]
베이조스와 불륜설 여성
유명인 이혼전문 변호사 고용 이혼을 발표한 제프 베이조스 (54) 아마존 최고경영자(CEO)와 불륜설에 휩싸인 전직 TV 앵커 로 런 산체스(49)와 그녀의 남편인 할 리우드 에이전트 패트릭 화이트셀 (53)이 유명인 이혼전문 변호사를 고용해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고 미 생활연예매체‘피플’ 이 11일(현 지시간) 보도했다. 피플은 할리우드 소식통을 인용 해 산체스와 화이트셀 부부가 로라 웨이서 변호사와 함께 결별을 위한 중재 노력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소식은 베이조스가 25년간 결혼생활을 유지해온 부인 매켄지 베이조스(48)와 이혼하기로 했다 고 발표한 지 이틀 만에 나온 것이 다. 피플에 따르면 한 소식통은“산 체스와 화이트셀의 관계가 한동안 오락가락하다가 지금은 사실상 헤
개 품목에서 유일하게 모두 5위 내 에 들었다. LG전자는 TV 부문 3위와 함께 세탁기 부문에서는 미국 제너럴일 렉트릭(GE)을 제치고 삼성전자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이번 보고서는 미국 내 3만여명 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총 14개 품목 의 300여개 브랜드에 대한 신뢰도 를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작성됐 다.
어진 상태” 라고 말했다. 산체스와 화이트셀은 2005년 결혼해 두 명의 자녀를 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부부가 고용한 웨이서 변호사는 크 리스티나 아길레라, 제니퍼 가너, 앤젤리나 졸리, 데니스 리처즈, 마 리아 슈라이버, 브리티니 스피어스 등 유명 연예인들의 이혼절차를 진 행한 것으로 할리우드에서 유명하 다. 베이조스와 염문을 뿌린 산체스 는 폭스 LA TV의 앵커로 활동했 으며, 헬기 조종사 면허를 갖고 블 랙옵스 에이비에이션이라는 항공 촬영업체를 운영하고 있다. 베이조스는 자신의 우주탐사기 업 블루오리진과 관련된 일을 산체 스에게 맡겼으며, 그 과정에서 둘 사이가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내셔널 인콰이어러’ 지는 베이 조스를 지난 넉 달간 미국 내 5개 주(州), 4만 마일에 걸쳐 추적하며 산체스와 함께있는 장면을 수차례 포착했다고 전날 보도했다. 또 일부 연예매체는 최근 베이 조스가 산체스에게 보낸 여러 통의 낯 뜨거운 문자메시지를 찾아내 공 개하기도 했다. 앞서 베이조스는 10일 트위터를 통해“우리는 오랜 기간 애정 어린 탐색과 시험적인 별거 끝에 이혼하기로 결정했다. 우리는 친구로서 공유된 삶을 계속 할 것” 이라며 부인 매켄지 베이조 스와의 이혼을 발표했다.
내셔널/경제
2019년 1월 12일 (토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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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셧다운 역대최장 21일‘타이’ 80만 공무원 급여 못받아 미국의 남쪽 멕시코 국경장벽 건설 예산 문제에서 비롯된 연방정 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사태 가 11일 21일째를 맞았다. 이로써 빌 클린턴 행정부 시절 인 1996년 1월, 21일 만에 종결된 역 대 최장기 셧다운 사태와 23년 만 에‘동점’ 을 이루며 신기록 수립을 목전에 두게 됐다. 미 언론에 따르면 작년 12월 22 일 시작된 셧다운 사태 이후 연방 정부 공무원의 첫 봉급날인 이날 80만 명에게 임금이 지급되지 않았 다. 이 중 42만 명은‘필수 직군’ 으 로 분류돼 셧다운 이후에도 출근하 고 있지만 급여는 받지 못했다. 연 방수사국(FBI), 교통안전국 (TSA), 법무부 등에 근무하는 직 원들이다. 나머지는‘일시 해고’ 상태로 아예 일손을 놓고 있다. 15 개 정부 부처 가운데 국무, 국토안 보, 농림, 교통, 내부, 법무 등 9개 부처가 셧다운 영향을 받고 있다. 수도 워싱턴DC의 상징인 19개 스미스소니언 박물관과 국립동물 원도 문을 닫은 지 오래고, 미 항공 우주국(NASA) 소속 연구원 대부 분도 집에 머물고 있다. 2018년도 세금 보고 시작일(28일)을 앞둔 국 세청(IRS) 직원들도 마찬가지다. 물론 국세청은“세금 환급에 영향 은 없을 것” 이라며 미국민을 안심
ABC방송은“미국과 멕시코 사 이 국경에 장벽이 건설돼야 한다고 주장하는 트럼프 대통령은 행사에 서 그의 논거를 계속 강조할 것” 이 라고 전했다. 장벽 건설에 반대하 는 민주당과 대치를 해소하려는 데 목적이 있는 게 아니라 장벽 건설 의 필요성을 부각하는 자리라는 의 미다.
국경장벽 예산 문제로 촉발된 미국 연방정부‘셧다운’ (일시적 업무정지) 사태가 20일째를 맞은 10일 워싱턴DC에서‘셧다운 종료 촉구’시위에 나선 연방정부 공무원들과 이들의 지 지자들이‘우리는 일하고 싶다’ 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백악관을 향해 행진하고 있다.
연방기관 밀집한 지방정부도 타격 “호텔·식당 텅텅 비어” 트럼프, 백악관서‘국경 안보 회의’개최 시키고 있긴 하다. 연방기관과 공무원의 소비가 살 림에 큰 영향을 미치는 지방정부도 비명을 지르고 있다. 미 육군의 레 드스톤 무기고가 소재한 앨라배마 헌츠빌이 대표적이다. 헌츠빌에는 70개 관련 연방기관이 산재해 있 다. ABC방송은“셧다운으로 다른
곳에 거주하는 공무원들이 오지 않 으면서 호텔과 주차장은 텅텅 비었 고 식당도 고통을 호소하긴 마찬가 지다. NASA의 마셜우주비행센터 도 어둠 속에 빠져 있다” 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백악관에서 지방정부 인사들 을 불러‘국경 안보와 안전한 공동 체’회의를 주재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의에 앞서 올린 트윗에서“남쪽 국경에서의 인도주의적 위기는 많은 사람이 이 해하는 것보다 훨씬 심각하다”며 “장벽은 오래전부터 세워졌어야 했다” 라고 말했다. 그는 장벽 협상에 실패하면 국 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국방부 예 산과 병력을 동원해 장벽을 짓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 다. 미 언론에 따르면 백악관은 장 벽 건설 비용 조달을 위해 육군 공 병단에 재해복구지원 예산을 전용 할 수 있는지 검토할 것을 지시했 다. 또 지난해 의회를 통과한 139억 달러 규모의 재해구호 기금 법안도 들여다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기자들에 게“나는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할 절대적인 권한이 있다” 며“아직 그 럴 준비는 되지 않았지만 만약 그 래야 한다면 할 것” 이라고 말했다.
셧다운‘배보다 배꼽’…“조만간 장벽예산 웃돈다” S&P“2주 더 이어지면 장벽예산 초과”… 4분기 GDP에도‘마이너스’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이 장기화하면서 정작 셧 다운의 실마리로 작용한‘멕시코 국경장벽 예산’ 보다도 더 큰 경제 적 손실을 초래할 것으로 보인다고 CNBC 방송이 11일 전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글 로벌레이팅스는 이날 투자자 노트 에서“현재까지 셧다운으로 인한 미국 경제적 손실은 36억 달러(4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고 밝혔다. 지난해 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 (GDP)에만 12억 달러가량 마이너 스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 다. 미국의 전체 경제 규모에 비하 면 미미한 수준이지만, 셧다운 발 (發) 피해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는 의미라도 S&P 측은 지적했다. 그러면서“셧다운이 앞으로 2주 가량 더 이어진다면, 경제적 손실
‘셧다운 반대’시위 나선 美연방 공무원들
은 60억 달러(6조7천억 원)에 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당장 소매업체들 것” 이라고 전망했다. 이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고 이렇게 되면 도널드 트럼프 대 CNBC 방송은 보도했다. 통령이 국경장벽 예산으로 요구하 미 대형은행인 웰스파고의 유통 는 57억 달러를 웃돌게 된다. 분석팀은 이날 투자자 노트에서 무엇보다 미국 전역의 관광업을 “소매업체들이 셧다운으로 가장 압 중심으로 피해가 현실화하고 있는 박을 받을 것” 이라며“과거 경험을
보면, 식료품점이나 자동차부품 소 매점 등이 제한적인 범위에서 충격 을 받았다” 고 평가했다. 특히 연방정부 공무원들에 대한 급여 지급이 지연되고 세금환급까 지 이뤄지지 않는다면, 매주 최소 20억 달러씩 경제적 피해가 발생할 것이라고 웰스파고 측은 추정했다. 작년 12월 22일 시작된 셧다운은 이날로 21일째를 맞았다. 연방정부 공무원의 새해 첫 봉 급날인 이날 80만 명에게 임금이 지 급되지 않았다. 이 가운데 42만 명 은‘필수 직군’ 으로 분류돼 셧다운 이후에도 출근하고 있지만 급여를 받지 못했다. 기존 셧다운 최장기록인 빌 클 린턴 행정부 시절인 1996년 1월의 21일과 같은 것으로, 이번 주말부터 는 역대 최장 셧다운을 기록하게 된다.
의회‘셧다운 종료후 공무원 급여 소급지급’법안 통과 내무부·환경보호청 예산법안 하원 통과했지만 상원 표결 어려울듯 국경장벽 예산 문제에서 비롯된 미국 연방정부의 일시적 업무정지 (셧다운)와 관련, 미 의회가 셧다운 종료 후 연방 공무원에게 급여를 소급해 지급하는 법안을 통과시켰 다고 AP통신 등 외신이 11일 전했 다. 외신에 따르면 하원은 셧다운이 끝난 후 이 기간에 급여를 받지 못 한 연방 공무원이 소급해서 임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승인 했다. 상원에서는 전날 이 법안이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법안은 연방정부가 운영을 재개 하면 최대한 빨리 공무원들에게 급 여를 주도록 규정했다. 의회를 통 과한 법안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에게 넘어가 서명하는 절차를 남겨 놓게 됐다고 외신은 전했다. 미국-멕시코 국경장벽 건설 예 산을 둘러싼 정치권 갈등으로 지난 달 22일 시작된 셧다운은 이날 21일 째로 접어들어 빌 클린턴 행정부 시절의 역대 최장 기록(21일)과 같 은 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 지도부 협상이 결렬되는 등 사태 해결을 위한 접점을 찾지 못해 셧 다운은 최장 기록을 깨고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하원은 또 연방정부 부처·기관 가운데 내무부와 환경보호청 (EPA)의 운영을 재개하기 위해 자 금을 지원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대선후보 샌더스, 2016년 대선캠프 고문 성추행 사과 2020년 미국 대통령선거 후보 한 사실을 폭로했다고 미국 정치 중 한명으로 손꼽히는 무소속 버니 전문 매체인 폴리티코가 이날 보도 샌더스(77.버몬트) 상원의원이 자 했다. 신의 측근이 저지른 성추행에 대해 이 여성은“2020년에는 이런 일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이 다시 일어나서는 안 된다”며 샌더스 의원은 2016년 대선 당 “모든 캠프에서 일하는 사람이나 시 민주당 소속으로 경선에 나와 자원봉사자들은 안전한 환경이 필 힐러리 클린턴 후보와 경합할 때 요하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으면 전당대회에서 자신의 고문이 캠프 미국 대통령에 출마할 수 없다” 고 에서 일하는 여성에게 성추행을 한 말했다. 사실에 대해 10일 성명을 통해 사 베커는 2016년에 이어 2020년에 과했다고 AFP통신 등 외신들이 도 대선 후보들의 경선 당원대회 보도했다. (코커스)가 처음으로 열리는 아이 이 여성은 2016년 7월 전당대회 오와주 캠페인의 참모장 역할을 할 마지막 날 밤 로버트 베커라는 이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번 일로 차질 름의 캠프 고문이 강제로 키스를 이 예상된다.
고 로이터는 전했다. 다만 공화당의 미치 매코널 상 원 원내대표는 이 법안을 상원에서
표결에 부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정부 운영이 재개될 전망은 보이지 않는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국경 안보와 안전한 공동체 회의를 주재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럼프,‘최장기 셧다운’속
“당장 비상사태 선언 안 할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멕시코 국경장벽 예산을 둘러싼 갈 등에서 비롯된 연방정부의 일시적 업무정지(셧다운) 사태와 관련, “그렇게 빨리‘국가 비상사태’를 선언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11일 밝혔다. AP와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백악관에서 각 주(州)와 지역 지도 자, 연방·지방 정부 공무원이 참 석해 열린‘국경 안보와 안전한 공 동체’라운드테이블 회의를 주재 하면서 장벽 예산과 관련해“이것 은 의회가 할 수 있는 일” 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쉬운 해결책은 내가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는 것”이라며 “하지만, 나는 그렇게 빨리(so fast) 그것을 하지 않을 것” 이라고 말했다. 또“지금 당장 하려는 건 아니다” 라고 부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을 향해 “다시 돌아와 투표해야 한다” 고촉 구하면서“우리는 의회가 자기 일
을 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셧다운은 이날 21일째로 접어들 어 빌 클린턴 행정부 시절의 역대 최장 기록(21일)과 동률을 이뤘다. 당장 해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아 셧다운 사태는 이날을 넘겨 이어지 며 역대 최장 기록을 깰 것이 확실 시 된다. 그는 회의에 앞서 트위터에 올 린 글에선“남쪽 국경에서의 인도 주의적 위기는 많은 사람이 이해하 는 것보다 훨씬 심각한 상황” 이라 며“침략(invasion)!” 이라고 말하 기도 했다. 앞서 그는 중미 출신 이 민자 행렬(캐러밴)의 국경 접근에 대해‘침략’ 이라고 부르며 이들이 국가 안보를 위협한다고 비난한 바 있다. 그는 다른 트윗에선‘전형적인 표준 장벽 디자인’ 이라고 적힌 장 벽 사진을 올려 최근 지어졌다고 소개하면서“등반 방지 기능이 포 함돼 있다. 매우 높고 강하고 아름 답다. 이미 수 마일이 보수돼 운영 되고 있다” 고 전했다.
소비자물가 9개월 만에 하락 12월 0.1%↓… 전년동기比 상승률도 16개월만에 2% 밑으로 미국 노동부는 지난해 12월 소 비자물가지수(CPI)가 전달보다 0.1% 하락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11월에 전달 대비 같은 수준(0%)을 기록한데 이어 하락세 로 돌아선 것이다. 전월 대비 미 CPI가 하락한 것은 지난 3월 이후 9개월만에 처음이다. 전년 같은 달보다는 1.9% 상승 했다. 전년 동기대비 CPI 상승률이 2% 밑으로 떨어진 것은 2017년 8월 이후 약 16개월 만에 처음이다. 지 난해 11월에는 전년 동기보다 2.2% 상승했었다. 지난달 CPI 하락은 유가 등 에 너지 가격 급락에 따른 것이다. 지난달 미 에너지 가격은 전달 보다 3.5% 내렸으며 이는 2016년 2 월 이후 최대폭의 하락이다. 특히 가솔린은 7.5%나 떨어졌다. 변동성이 높은 에너지·식품을 제외한‘근원 CPI’는 전달 대비 0.2% 올랐다. 석 달 연속 같은 수준 이다. 전년 동기대비 근원 CPI는 2.2% 상승했으며 두 달 연속 같은
수준을 기록했다. AP통신은“견조한 수준의 미 경제가 아직은 광범위한 인플레이 션 압력을 만들어내지는 못하고 있 다”면서“연방준비제도(Fed·연 준)가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 하는 데 더 많은 여유를 제공하고 있다” 고 평가했다. 인플레이션 압박이 크지 않아 연준이 기준금리 인상 속도를 조절 할 수 있는 여지가 더 커질 수 있다 는 의미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 4일 전미경제학회(AEA) 연례총회에 서“경제가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지켜보면서 인내심을 가질 것(will be patient)”이라고 밝혀 점진적 기준금리 인상 기조의‘속도 조절’ 을 시사한 것이라는 평가가 나왔 다. 파월 의장은 전날 워싱턴DC에 서 진행된‘이코노믹 클럽’오찬 대담에서도“지금은 인내하면서 탄력적으로 (경제가) 어떻게 움직 이는지를 관망할 시점”이라며 같 은 취지의 언급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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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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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JANUARY 12, 2019
양승태, 검찰조사 후 귀가… 14시간30분 이어진‘창과 방패’대결 검찰청사 떠날 때도‘묵묵부답’ … 대부분의 혐의 부인 검찰, 강제징용 재판거래·법관 블랙리스트 집중추궁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11일 밤 14시간 30분가량의 검찰 조사를 마 치고 귀가했다. 양 전 대법원장은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들의 손해배상 소송 개입,‘판사 블랙리 스트’관여 등 사법행정권 남용 의 혹의‘정점’ 에 있는 인물이다. 전직 대법원장이 피의자 신분으 로 검찰에 불려 나온 것은 대한민 국 사법부 71년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양 전 대법원장은 11일 오전 9시 대법원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연 뒤 곧바로 인근의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해 오전 9시 30분부터 조사를 받았고, 밤 11시 55분께 검찰청사를 빠져나왔다. 조사를 마친 양 전 대법원장은 이날 오전 검찰 포토라인을 지나칠 때와 마찬가지로 굳게 입을 다물고 귀가 차량에 올랐다. 취재진이“(오전 기자회견에서) 편견·선입견 없는 시각에서 사건 조명됐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검찰
사상 처음으로 전직 대법원장으로서 검찰 조사를 받은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11일 오후 서 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을 나서고 있다. 양 전 대법원장은 징용소송 재판거래 의혹에 대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 며 혐의를 사실상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가 그렇다고 보나” ,“김앤장과 강제징용 재판을 논의했다는 문건 나왔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 는가”등의 질문을 던졌으나 묵묵 부답이었다. 양 전 대법원장은 조사 시작 11 시간이 지난 오후 8시 40분께 피의 자 신문을 마친 뒤 3시간가량 신문
조서에 담긴 자신의 진술을 검토했 다. 통상 조사를 받고 나면 변호인 과 함께 신문 조서를 검토한 뒤 본 인 진술과 다르게 기재됐거나 취지 가 다른 부분 등 수정이 필요한 부 분을 고치고 서명·날인하게 된다. 식사·휴식·조서 검토 시간을
문대통령“국민 뜻 반영하는 선거법 개정이 돼야 한다”
포함한 양 전 대법원장 조사 시간 은 약 14시간으로 전직 대통령을 포 함한 주요 인사들의 조사 시간보다 짧은 편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과 이명박 전 대통령은 21시간가량 검찰청사에 머무르다 귀가했다. 두 전직 대통 령이 소환 조사를 마친 뒤 검찰청 사를 빠져나온 시간은 다음 날 오 전 6시가 넘어서였다. 검찰은 양 전 대법원장 소환을 앞두고 일찌감치“밤샘 조사를 지 양하겠다” 고 밝혀왔다. 한 번에 마 무리 짓는‘끝장 조사’대신 여러 차례 불러 조사하는‘살라미 조사’ 방식을 예고했다. 검찰의 이런 변화에는 사법행정 권 남용 수사과정에서 법원을 중심 으로 검찰 수사방식에 대한 불만이 터져 나온 게 영향을 미쳤을 것으 로 보인다. 지난해 10월 임종헌 전 법원행 정처 차장이 19시간 동안의 밤샘 조 사를 받고 귀가하자 법원 내부 게
활력이 있도록 힘을 쏟아달라. 권 력기관 개혁에 대한 법과 제도를 완성하는 데 힘을 써달라” 고 당부 민주 원내대표단과 오찬…“올해 여야정 협의체 정착, 빠른 시일내 2차 회의” 했다. 특히“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청와대 비서실 개편, 야당과 소통에 초점… 공수처법 처리에 힘 모아달라” (공수처) 법안이 검찰개혁 법안 성 격도 있지만, (공수처는) 대통령 주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선거제 변의 특수관계자나 가족의 권력형 원내부대표들“야당 의원들과 더 적극 만나달라” 개혁 방향과 관련,“국민 뜻을 반영 비리를 감시하고 권력을 투명하게 하는 선거법 개정이 돼야 한다” 고 하는 사정기구인 측면이 있다”며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그런 부분도 잘 살펴서 힘을 모아 달라” 고 강조했다. 에서 홍영표 원내대표를 비롯한 더 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단과 함께한 최근 단행한 청와대 참모진 개 오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복수의 편에 대해선“야당과 소통을 강화 참석자들이 전했다.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국회 정치개혁특별 문 대통령은 이밖에“유튜브가 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김종민 의원 홍보 방법으로 중요하게 떠오른 만 의 경과보고를 받고“권역별 비례 큼 아이디어를 잘 세워달라” 고당 대표제가 대선공약이기도 했다” 며 부했다. 더 적극적인 선거제 개혁 논의를 문 대통령은 홍 원내대표가“시 당부했다. 스템을 갖춰 정책 홍보를 잘 했으 면 좋겠다. 장관들도 언론에 나와 문 대통령은 이어 홍 원내대표 에게“올해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단과 오찬에서 발언 서 정책 홍보를 많이 하면 좋겠다” 를 정착시키고 활성화하겠다” 면서 하고 있다. 왼쪽은 홍영표 원내대표. 고 건의하자“국정홍보비서관이 그 역할을 하도록 발탁했다” 고 강조하 “1차에 이어 2차 회의도 가급적 빠 른 시일 내에 열어달라” 고 주문했 이에 앞서 여야정 협의체는 작 비례성을 확대하는 선거제 개혁 노 기도 했다. 다고 권미혁 원내대변인이 국회 브 년 11월 첫 회의를 열어 민생 입법 력 등에 합의한 바 있다. 한편 홍 원내대표는 오찬에서 리핑에서 전했다. 을 위한 초당적 협력과, 대표성 및 문 대통령은 또“민생과 경제에 “올해 협치의 제도화를 실천하는
시판에는“잠을 재우지 않고 밤새 그는 검찰에 출석하기 연 대법 워 묻고 또 묻는 것은 근대 이전의 원 정문 기자회견에서도 도의적 책 ‘네가 네 죄를 알렸다’ 고 고문하는 임은 인정하지만, 형사적 책임은 것과 같다’ 는 비판 글이 올라오기 부인한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힌 바 도 했다. 있다. 검찰은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 대법원 회견에서 양 전 대법원 령이 조사를 받았던 10층 조사실을 장은“모쪼록 편견이나 선입견 없 없애고 15층에 보안·안전을 강화 는 공정한 시각에서 이 사건이 소 한 조사실을 새로 만들면서 아예 명되기를 바랄 뿐” 이라며‘편견’ , 침대를 놓지 않았다. 10층 조사실엔 ‘선입견’ 이란 단어를 여러 차례 언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간이침대가 급했다. 여기에 검찰은“편견 없이 있었다. 수사하겠다” 고 응수했다. 이날 검찰은 오후 4시까지 사법 양 전 대법원장은 이르면 이번 행정권 남용 의혹의 핵심으로 꼽히 주말 다시 검찰에 출석할 전망이 는 일제 강제징용 재판거래 의혹을 다. 두 번째 소환부터는 비공개로 조사한 뒤 법관 블랙리스트, 원세 진행된다. 훈 전 국가정보원장 댓글 사건 재 검찰 관계자는“양 전 대법원장 판개입 의혹에 대해 물었다. 에 대한 사회적 주목도나 관심도를 또 박정희 정권의 긴급조치 피 고려할 때 조사가 너무 길어지면 해자들이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 곤란하다는 생각”이라며“조사를 서 국가 책임을 인정하는 판결을 가급적 신속히 마칠 계획”이라고 내렸다가 징계 위기에 놓였던 김기 밝혔다. 검찰은 양 전 대법원장 조사를 영 헌법재판관 관련 사안도 물어봤 모두 마친 뒤 진술 내용 등을 분석 다. 양 전 대법원장은 검찰 조사에 해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서“기억이 나지 않는다” ,“실무진 방침이다. 그가 검찰에서 혐의를 이 한 일을 알지 못한다”등의 답변 전면 부인함에 따라 증거 인멸 우 으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 려 등을 이유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다.
게 매우 중요한 목표” 라고 말했고, 심을 부탁하고, 사회안전망 강화, 서영교 원내수석부대표는“지난해 연금제도 보완 등을 건의했다. 국정과제 중점법안 230개 중 98개 아울러 복수의 원내부대표는 를 통과시켰다. 올해 새로운 100년 “신년 기자회견을 하니 국민이 대 을 시작하는 해로서 강한 책임감으 통령을 가깝게 느끼는 것 같다” 며 로 일하겠다” 고 보고했다. “야당 의원들도 조금 더 적극적으 원내부대표들은 민주당 공식 유 로 만나주시면 좋겠다” 고 요청했다 튜브 채널‘씀’ 에 대한 청와대의 관 고 권 원내대변인이 전했다.
한국당“황교안, 입당 의사 밝혀” 전대 출마 가능성… 김병준 만나 입당 시기 조율 황교안 전 국무총리(사진)는 11 일 자유한국당에 입당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당 김용태 사무총장은 기자들에게 문자 메시 지를 보내“황 전 총리가 오늘 김병 준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나 입당 의 사를 밝혔다고 한다” 고 전했다. 김 사무총장은“황 전 총리는 입 당 시기에 대해‘당과 협의하겠다’ 고 했다” 며“다만 이날 만남에서는 전당대회 출마 여부는 말하지 않았 다” 고 밝혔다. 그동안 당 안팎에서는 보수 진
영의 차기 대 권 주자로 꼽 히는 황 전 총 리가 다음 달 27일 예정된 전당대회에 출마할지를 놓고 관심이
집중됐다. 만약 황 전 총리가 입당 후 당권 경쟁에 뛰어든다면, 차기 당권 구 도에도 크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Ⅱ
2019년 1월 12일(토요일)
다음주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주목 문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서 거론된‘플랫폼경제’청사진 공개 다음주(14∼18일)에는 문재인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에서 거론된 혁신성장을 위한 방안이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16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경제활력대책회 의를 열고 플랫폼(기반) 경제 활성 화 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정부 는 데이터, 인공지능(AI), 수소경 제 등 3대 플랫폼경제에 올해 1조5 천억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것을 시 작으로 중장기적으로 플랫폼경제 활성화를 지원해나갈 방침이다. 플랫폼 경제는 기존 주력산업· 신산업·에너지 등 산업 전반을 혁 신하는데 근간이 되는 인프라, 기 술, 생태계를 말한다. 데이터 시장은 2023년까지 30조 원 규모로 확대하고, AI 유니콘(기 업가치가 약 1조원 이상인 스타트 업) 기업을 10개 이상 육성하는 한 편 수소 경제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우위를 유지하고 시장을 선도 할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는 게 정 부의 계획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신년 기 자회견에서 집권 중반기‘사람중 심경제’ 를 실현하고자 혁신성장을
전면에 내세우면서 올해부터 플랫 폼 경제 등 혁신산업에 대한 투자 를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한은은 12월 수출입물가지수는 15일 발표한다. 반도체 수출 물가 하락폭이 주요 관심사다. 국제 유 가 하락이 수입물가에 반영됐을지 도 눈여겨볼 부분이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스위스 바 젤에서 열리는 BIS(국제결제은행) 회의에 참석한다. BIS 이사로 선출 된 후 처음으로 이사회에도 들어간 다. 미 연준 등 주요국 중앙은행 총 재들과 글로벌 금융시장 상황 등을 두고 논의한다. 14일에는 우리금융지주가 공식 출범한다. 2014년에 계열사들을 매각하고 은행 체제로 전환한 지 4년여만이 다. 이로써 국내 금융시장은 KB와 신한, 우리, 하나, 농협 등 5대 금융 지주 시대로 바뀐다. 우리금융은 앞으로 인수합병으 로 덩치를 불려 1등 금융그룹에 재 도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선두권을 이미 형성한 KB와 신 한 역시 물러설 기미가 없어 금융 지주사 간 자산 경쟁이 더욱 심화 할 것으로 관측된다.
북한, 14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 중앙선거위 구성 북한이 남한의 국회의원 선거 격인 제14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를 위한 중앙선거위원회를 구 성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2일“최 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는 최고인 민회의 제14기 대의원 선거를 위한 중앙선거위를 조직하였다” 면서 이 와 관련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 회 결정이 지난 11일 발표됐다고 전했다. 중앙선거위 위원장에는 양형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 장이, 부위원장에는 김평해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이 임명됐다. 정영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서기장은 중앙선거위 서기장을 맡 았다. 중앙선거위 위원으로는 최부일 인민보안상, 김영대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 김영호 내각 사무장, 박철민 김일성-김정일주 의청년동맹 중앙위원회 1비서, 주
영길 직업총동맹 중앙위원장, 김창 엽 조선농업근로자동맹 중앙위원 장, 장춘실 조선사회주의여성동맹 중앙위원장, 리두성 군 총정치국 선전부국장, 려정선 조선천도교회 중앙지도위원회 서기장 등이 위촉 됐다. 앞서 북한은 사회주의 헌법 제 90조에 따라 최고인민회의 제14기 대의원 선거를 오는 3월 10일 연다 고 밝혔다. 최고인민회의는 헌법상 입법권 을 갖는 북한의 최고 주권기관으 로, 법률의 제·개정, 대내외 정책 의 기본원칙 수립, 국무위원회 위 원장·부위원장·위원의 선거나 소환, 내각 총리의 선거나 소환, 경 제발전계획 보고서 심의·승인 등 을 담당한다.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임기는 5 년으로, 현재 제13기 대의원은 2014 년 3월 선거를 거쳐 구성됐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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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올해 2차 북미정상회담 포함해 상당한 진전 기대” “북한과 계속 대화 중” … 선 비핵화 입장 묻자“어떠한 변화도 없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은 11일“올해는 2차 북미정상회담 을 포함해 북한 비핵화에 상당한 (substantial) 진전이 있길 기대한 다” 고 말했다. 이집트를 방문 중인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미 폭스뉴스 인터뷰에 서“우리는 최종적이고 완전한 비 핵화에 도달해야 한다”면서 이같 이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특히 북미 협 상과 관련해“좋은 소식은 현재 북 한과 대화가 계속되고 있다는 것” 이라며“협상에서 논의되는 것들 을 여러분과 공유하진 않겠지만, 이 대화에서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 고 있다” 고 강조했다. 그의 북미 협상 진전 발언은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물밑 논 의가 흐름을 타고 있다는 것을 시 사한 것으로 보인다. 새해 들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이 2차 정상회담에 대한 의지를 거 듭 확인하고, 김 위원장의 중국 방 문까지 이뤄지면서 2차 북미정상 회담 준비가 일정 단계에 돌입했다
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일 기자 들에게 북미가 2차 정상회담 장소 를 협상하고 있다며“머지않아 발 표될 것” 이라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 비핵화 방식과 관련해‘최종적이고 완전 하게 검증된 비핵화’ (FFVD)에 대 한 트럼프 행정부의 의지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김 위원장 및 다른 한국의 상대방과 이야기할 때 우리가 (비 핵화에 대해) 모호한 적은 없었다” 고 말했다. 그는 북한이 제재완화를 받으려 면 핵무기를 포기해야 하냐는 질문 에“이 핵심 명제로부터 단 하나의 변화도 있었다고 생각하지 않는 다” 며“그것은 국제 전문가들에 의 해 검증된 완전히 비핵화된 북한이 고, 그것이 이 정부의 목표다. 우리 는 그것을 성취할 것” 이라고 강조 했다. 그는“우리는 지금까지 (북한 의) 핵·미사일 시험 중단에 성공 했다” 며 북한의 위협을 줄이고 미 국민의 안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 고 말했다.
북핵위협에 특화‘한국형3축’ →전방위적‘핵·WMD대응’변경 용어 공식 변경하고‘2019~23’5년 국방계획에 예산 32조 반영… 30%↑ ‘킬체인’→‘전략표적타격’…‘대량응징보복→‘압도적 대응’ “전방위 위협 대응으로 개념 확장… 2020년대초까지 구축” 국방부는 북한 핵·미사일 위협 청사진이다. 이 당국자는 핵· 유도탄 도입 사업의 일환으로 이미 에 대비해 이명박·박근혜 정부 때 WMD 대응체계 예산 증액과 관련 구매한 유럽제‘타우러스’ 를 추가 정립된‘한국형 3축 체계’ 라는 용 “계속 사업의 연부액이 늘었고 전 도입하고 한국형 전투기(KF-X) 어를‘핵·WMD(대량살상무기) 술지대지유도무기-Ⅱ, 항공통제기 에 장착되는 장거리공대지유도탄 대응체계’ 로 변경하면서 국방중기 2차, 탄도탄작전통제소 성능개량, 은 타우러스급으로 국내 개발할 계 계획에 반영되는 관련 사업 예산을 천무유도탄-Ⅱ, 장사정포요격체계 획이다. 발사된 미사일을 요격하는 30% 증액했다고 11일 밝혔다. 블럭-Ⅰ, 전자전기 등 10여개 신규 ‘한국형미사일방어’사업에는 탄 국방부는 이날‘2019~2023년 국 사업이 반영됐다” 고 설명했다. 도탄작전통제소 성능개량, 탄도탄 방중기계획’ 을 발표하면서 3축 체 ‘계속 사업’ 이란 다년간 진행되 요격용 철매-Ⅱ 성능개량 등이 있 계 용어 폐기를 공식화했다.‘핵· 는 기존 사업으로, 연부액 증가는 고,‘압도적 대응’관련 사업에는 WMD 대응체계’ 라는 새로운 용어 ‘계속 사업’ 에 투입되는 당해년도 고위력 미사일 도입과 대형수송헬 를 제시하면서 과거 3축 체계 중 예산이 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기 성능개량 등이 있다. ‘킬 체인’ 은‘전략표적 타격’ ,‘한 이 당국자는 핵·WMD 대응체 국방부 당국자는 고위력 미사일 국형미사일방어체계(KAMD)’ 는 계 구축시기와 관련“2020년대 초 도입 관련“전술 지대지 미사일을 ‘한국형미사일방어’ ,‘대량응징보 반에 완료한다는 계획에는 변함이 고정형으로 전력화하는데, 이동형 복(KMPR)’ 은‘압도적 대응’ 으로 없다” 고 말했다. 국방부는 3축 체 도 개발하는 것이 이번 국방중기계 각각 변경했다. 계 구축도 2020년대 초반에 완료한 획에 포함됐다” 고 설명했다. 국방부 당국자는“핵·WMD 다는 계획이었다. 국방부는‘3축 체계’ 라는 용어 대응체계 관련 예산은 2019~2023년 미사일을 탐지, 추적, 파괴하는 를 폐기하고‘핵·WMD 대응체 국방중기계획에 32조원이 반영됐 일련의 작전개념인 전략표적 타격 계’ 라는 용어를 도입한 배경에 대 다” 며“2018~2022년 국방중기계획 사업으로는 군 정찰위성, 중고도 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이외도 대비 30% 정도 증액됐다” 고 밝혔 및 고고도 정찰용 무인항공기 주변국 등의 잠재적 위협에도 대비 다. 국방중기계획은 향후 5년간의 (UAV), 장거리공대지유도탄 도입 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군사력 건설 및 운영 방향이 담긴 등이 있다. 국방부는 장거리공대지 국방부의 다른 당국자는“이번
에 개념을 바꾸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기존 3축에서 적용 범위를 확 장한 것” 이라며“ ‘국방개혁 2.0’ 에 서 가장 큰 변화도 북한 위협 일변 도에서 (변화해) 전방위 위협에 대 응한다는 것” 이라고 설명했다. 이 당국자는“(전방위 위협에 대응하는) 가장 유효한 전력이 3축 인데 북한에 대응하는 3축으로 제 한하면 한정적일 수밖에 없다”며 “앞으로 핵·WMD 전략은 (대응) 국가를 특정하기보다는 (주변국 등) 미래 잠재적 위협으로 확장한 다는 개념” 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핵·WMD 대응체계 작전수행 개념으로 탐지(Detect), 결심(Decision), 방어(Defense), 격퇴(Destroy)를 의미하는‘4D’ 를 제시했다. 이 당국자는“작년 하반 기부터 미국 측의 동의로 새로운 개념인 4D를 적용하고 있다” 고전 했다. 한편, 이번 2019~2023년 국방 중기계획에 반영된 군인연금 적자 보전액은 2019년 1조5천740억원, 2020년 1조7천132억원, 2021년 1조8 천174억원, 2022년 1조9천232억원, 2023년 2조248억원 등 총 9조526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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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Ⅲ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계속된‘기강해이’ 靑 파견자들이 軍인사 내부문서 임의공유 청와대에서 파견근무를 하던 군 장교들이 인사와 관련한 내부 문건 을 임의로 공유했다가 원대복귀 조 치되는 일이 있었던 것이 11일 뒤 늦게 드러났다. 지난해 11월 벌어진 일이지만, 최근 불거진 군 인사자료 분실 사 태 등과 맞물려 청와대 직원들의 기강해이 논란이 거세질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이날 한 매체는 지난해 11월 22 일 군 장성 진급인사 당시 보도자 료에 담기지 않은 준장 진급자 명
2018년 마지막 날인 31일 청와대 정문이 닫히고 있다.
“대통령 결재문서 복사본 카톡에서 유통”…靑“해당 파견장교 원대복귀” 특감반 사태·인사자료 분실 등 맞물려 공직기강 논란 거세질듯 단 등 대통령 결재가 이뤄진 내부 문서가 파일 형식으로‘카카오톡’ 을 통해 군 간부들 사이에서 공유 됐다고 보도했다. 군에서 청와대에 파견 나온 영 관급 행정관들이 대통령 결재 문서 복사본을 돌려봤고, 이 과정에서 경비대 소속인 다른 장교가 이 문 서를 사진으로 찍어 카카오톡으로 유통했다는 것이 보도 내용이다. 이와 관련해 김의겸 청와대 대 변인은 공지 메시지를 통해“지난 해 11월 청와대에 파견 온 영관급
장교 3을 소속 기관에 복귀시킨 일 이 있었다” 며“내무 문서를 임의로 공유했기 때문”이라면서 인사 관 련 문서가 임의로 공유된 것은 인 정했다. 다만 김 대변인은“인사자 료를 발표 전에 유출한 것은 아니 고, 국방부에서 보도자료를 배포한 이후” 라고 밝혔다. 아울러“ ‘카카오톡’ 을 통해 공 유한 사람도 청와대 직원이 아니 며, 이에 대해서는 소속 기관이 자 체 조사를 하는 것으로 안다” 고해 명했다.
동물권단체 케어‘안락사’논란 “불가피한 경우만”일부 시인 동물 구호 활동으로 널리 알려 진 동물권단체‘케어’ 가 자신들이 보호하던 동물들을 무더기로 안락 사 시켜왔다는 폭로가 나왔다. 이같은 폭로는 전직 직원에 의 해 나왔으며, 케어는 11일 입장문 을 통해 일부 사실을 인정했다. 동 물권단체에서 그간 몰래 안락사를 해왔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 이 인다. 케어는 이날 공식 홈페이 지에“이제 안락사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필요합니다”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올렸다. 케어는“단체가 널리 알려지면 서 구조 요청이 더욱 쇄도했다” 며 “2015년경부터 2018년까지 소수의 안락사가 불가피했다” 고 밝혔다. 이어“안락사 기준은 심한 공격
성으로 사람이나 동물에게 치명적 인 해를 끼치는 경우, 전염병이나 고통·상해·회복 불능의 상태 등” 이라며“(안락사) 결정 과정은 회의 참여자 전원의 동의하에 동물 병원에서 진행됐다” 고 해명했다. 케어는 또“현재 보호하고 있는 동물 중에는 안락사를 해 주는 것 이 어쩌면 나은 상황인 경우도 있 고 심한 장애의 동물들도 있다” 며 합법적이고 합리적인 동물 안락사 입법화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불가피한 경우’안락사 를 했다는 케어의 설명과 달리‘이 름없는 동물’ 이 안락사 1순위였다 는 등의 증언이 나온다. 케어에서 활동했다는 전직 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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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에서는 이처럼 내부문서 가 외부에 공유된 것이 보도자료 배포 후, 청와대 외부 인사에 의한 것이라고는 설명했지만, 대통령 결 재 문서가 SNS로 유통된 것 자체 가 관리소홀 문제가 있는 것 아니 냐는 지적도 일부에서 나온다. 아울러 지난 연말부터 계속된 특별감찰반 논란, 군 인사자료 분 실 논란에 이어 인선 자료가 사진 파일로 공유된 일까지 드러나며 기 강해이 논란이 점점 거세지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A씨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언 론에 보도된 안락사와 관련한 내용 은 대체로 사실” 이라며“케어는 마 치 안락사가 없는 단체를 표방해왔 지만, 내부적으로 안락사 문제를 쉬쉬해왔다” 고 말했다. A씨는“안락사 문제를 두고 케 어 내부에서도 의견 충돌이 있었 다” 며“일부에서는 기껏 구조해서 안락사 시킬 것이라면 차라리 구조 하지 말자고 했지만, 박소연 대표 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고 전했다. A씨는“어디서 구조됐는지 알 수 없는, 이름 없는 동물이 안락사 1순위였다” 고 밝혔다. 다만 A씨는“케어가 후원금을 노리고 안락사를 시켰다는 것은 사 실이 아니다” 라며“경제적으로 따 지면 구조 활동이나 치료비가 더 많이 든다” 고 설명했다. A씨는“안락사의 배경에는 박 대표의 명예욕이 컸을 것”이라고 주장하며“(박 대표는) 다른 단체 가 하지 않는 구조 활동을 케어가 한다는 점에 프라이드가 강했다” 고 말했다.‘동물사랑실천협회’ 에 뿌리를 두고 있는 케어는 동물 구 조 활동과 입양센터 운영 활동을 벌이는 대표적인 동물권 단체 중 한 곳이다. 이 단체는 투견장을 급 습하고 개 농장에서 식용견들을 구 조하는 등 활동으로 대중에게 널리 알려졌다.
SATURDAY, JANUARY 12, 2019
대검 징계위, 김태우 수사관‘해임’확정 공무상비밀누설·경찰 수사 개입 등 사유…특감반 의혹 수사 속도 낼 듯 청와대 특별감찰반 재직 당시 비위를 저지른 혐의로 징계에 회부 된 김태우 수사관에게 해임이라는 중징계가 확정됐다. 대검찰청 보통 징계위원회(위 원장 봉욱 대검찰청 차장)는 김 수 사관에 대한 징계회의 결과 대검 감찰본부가 요청한 대로 해임 중징 계를 내리기로 결정했다고 11일 밝 혔다. 김 수사관과 함께 골프접대를 받은 이모 전 특감반원과 박모 전 특감반원에게는 비교적 가벼운 징 계인 견책 징계가 확정됐다. 앞서 대검 감찰본부는 지난달 27일 김 수사관에 대한 청와대의 징계 요청과 각종 의혹에 대한 사 실관계 확인작업을 벌인 결과 해임 에 해당하는 중징계를 내려달라고 징계위에 요청했다. 김 수사관은 총 5가지 혐의로 징 계에 회부됐다. 특감반원으로 일하 던 당시 감찰한 내용을 언론에 제 보해 공무상비밀유지 의무를 위반 했고, 지인인 건설업자 최 모 씨의 뇌물공여 수사에 부당하게 개입하 려 했다는 점이 핵심 징계 사유다. 김 수사관은 또 최씨를 통해 청 와대 특감반원 파견 인사청탁을 했 다는 의혹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민간인 사찰 등 의혹을 제기한 김태우 수사관이 참고인 조사를 받기 위해 지난 10일 오전 송파구 서울동부지검으로 들어서기 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공무원의 비위 첩보를 생산한 뒤 이를 토대로 과기정통부 감사관실 사무관 채용에 부당 지원했다는 의 혹도 받았다. 최씨를 비롯한 사업가들과 정보 제공자들로부터 총 12회에 거쳐 골 프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도 사실로 확인된 점도 징계 사유가 됐다. 징계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특 감반을 둘러싼 여러 의혹에 대한 검찰의 진실규명 작업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자유한국당 등 야 당이 고발한 청와대의 민간인 사찰 의혹 사건을 서울동부지검이 수사
중이다. 청와대가 김 수사관이 언 론에 첩보보고 등 청와대 기밀을 유출했다며 고발한 사건은 수원지 검에서 수사하고 있다. 한편 국민권익위원회는 이날 김 태우 수사관이 지난 8일에 낸‘불 이익처분 절차 일시정지 신청’을 기각했다. 김 수사관은 검찰의 징계절차를 중단해 달라며 법원에 가처분 신청 도 냈지만, 서울행정법원은 이날 이를 기각했다. 김 수사관은 본안 소송을 통해 해임의 적법 여부를 다툴 것으로 보인다.
북한 붕괴론, 흡수통 유시민“盧·文, 통일 얘기 안해” 일느 날등을갑자기 얘기했다”고 지적하기도 문정인“두분 다 先평화, 後통일” 했다.한편, 이날 방송에서 유 이사장
유시민 팟캐스트 방송 알릴레오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대 통령의 기본적인 기조는 선(先)평 화, 후(後) 통일이다.”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
적으로 평화가 있어야 통일이 올 수 있다는 생각을 가졌다” 며“평화 없는 통일은 전쟁이나 정변인데, 이에 따른 엄청난 부수적 비용은
은“저는 북한이 핵무기, 핵폭탄을 만들기 이전에 체제 안전이 보장됐 다면 굳이 핵무기를 만들지 않겠다 는 의사를 갖고 있었다고 본다. 핵 무기를 개발한 후에도 적절한 (체 제안전 보장) 해결책이 만들어진 다면 이를 포기할 의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고 했다. 그러면서 유 이사장은“북한은 2017년 가을까지 미사일을 쏘다가 2018년 갑자기 노선을 전환했다. 여 기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의 개인 특성이 영향을 미쳤다는 얘기도 나오더라” 라고 했다. 이에 대해 문 특보는“그런 면이 있을 것” 이라고 했다. 문 특보는“서훈 국정원장과 정 의용 국가안보실장이 지난해 3월
알릴레오 2회서 유시민“北 체제안전 보장 됐다면 굳이 核 안 만들었을 것” 별보좌관은 12일 자정에 공개된 노 무현재단 유시민 이사장의 팟캐스 트 방송‘유시민의 알릴레오’ 에출 연해 노무현정부와 문재인정부의 대북정책 기조에 대해 이렇게 말했 다. 유 이사장은 이날 방송에서“제 가 돌이켜 보면 김대중 전 대통령 은 통일 얘기를 많이 했는데 노 전 대통령과 문 대통령은 통일 얘기는 거의 안한 것 같다” 고 말했다. 그러자 문 특보는“두 분은 기본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라고 했 다. 문 특보는“그렇다면 통일은 어 떻게 오나. 공동번영이 있을 때 가 능하다고 본 것” 이라며“독일 철학 자 임마누엘 칸트가『영구평화론』 에서‘무역하는 국가들은 싸우지 않는다’ 고 했다. 남북이 잘살면 전 쟁할 이유가 없어지는 것 아니냐” 고 설명했다. 문 특보는“박근혜 전 대통령의 경우 통일 대박론을 얘기하더니 어
워싱턴에 가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 났을 때,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참모들이 대북 대화에 부정적인 의 견을 내는 것에 대해‘왜 클린턴, 부시, 오바마 행정부의 대북정책이 실패했는지 아느냐. 당신들 같은 참모의 얘기를 들으니 실패했다. 나는 내 길로 가겠다’ 고 했다는 얘 기를 들었다더라” 고 전했다. 그러면서“트럼프 대통령의 이 런 점은 독이 될 수도 있지만 도움 이 될 수도 있다” 고 했다.
국제
2019년 1월 12일 (토요일)
그리스“나치 피해 배상하라” 獨 메르켈에‘뜨거운 감자’거론 그리스를 방문 중인 앙겔라 메 르켈 총리에게 독일이 2차대전 당 시 그리스에서 저지른 나치의 과오 에 대해 수십억 유로를 배상할 책 임이 있다고 그리스 대통령이 재차 강조했다. 프로코피스 파블로풀로스 대통 령은 11일 아테네 대통령궁에서 메 르켈 총리를 만나 나치 점령 기간 그리스가 입은 손해에 대한 배상문 제라는 양국의‘뜨거운 감자’ 에대 해 다시 한번 언급했다. 파블로풀로스 대통령은 메르켈 총리에게“그리스인들은 우리의 요구가 법적으로 효력이 있으며,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고 생각한 다”며“이 문제는 유럽연합(EU) 차원에서 법적으로 해결돼야 한 다” 고 말했다. 채무위기로 2010년부터 작년까 지 8년간 고통스러운 구제금융 체 제를 거친 그리스는 이 과정에서 최대 채권국인 독일이 혹독한 긴축 을 요구하는 등 강경한 입장을 보 이자, 정치권을 중심으로 독일 측 에 과거에 저지른 과오를 제대로 배상하라고 요구해왔다. 그리스 의회는 3년 전 낸 보고서 를 통해 2차대전 나치 점령으로 인 한 피해 규모가 2천890억 유로(약 372조원)에 이른다고 추산한 바 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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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해외투자 안전도 평가서
미국‘4위→14위’추락 무역전쟁 발발 후 미국이 중국 자본의 미국 기업 인수에 제동을 걸고 나서면서 중국 투자자들의 대 미 투자에 대한 불안감이 크게 높 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 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싱크 탱크인 사회과학원 산하 세계경제 정치연구소는 최근 이러한 내용을 담은‘2019년 중국의 해외투자국 위험등급 평가’보고서를 공개했 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투자환 경 순위는 지난해 전체 57개 조사 대상국 가운데 4위였으나, 미·중
캐피탈 인수도 실패로 돌아갔다. 미 의회는 지난해 8월 외국 자 본의 미국 기업 인수를 심사하는 미국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 (CFIUS)의 권한을 강화해 중국 자 본에 대한 방어벽을 더욱 굳건하게 세웠다. 이에 미국 시장 공략을 강화하 려고 했던 중국 기업들도 유럽 등 다른 시장으로 눈길을 돌리는 분위 기이다. 세계 4위 스마트폰 업체인 중국 샤오미(小米)의 레이쥔(雷軍) 회장 은 전날 언론 인터뷰에서 미국 시 장 공략 계획을 묻는 기자의 질문
무역전쟁 발발로 대미 투자 불안감 커져 샤오미 등 中 기업, 美 대신 유럽시장 공략 강화
11일 그리스 대통령궁에서 만난 앙겔라 메르켈(왼쪽) 독일 총리와 프로코피스 파블로풀로스 그리스 대통령
메르켈, 그리스 대통령 요구에 즉답 회피…“역사적 책임 인식” 그러나, 독일 정부는 그리스에 대해 배상이 필요 없다는 입장을 견지해 왔다. 독일 정부는 그리스에 이미 1960년 1억1천500만 마르크를 지불 해 배상문제가 일단락됐다고 주장 하고 있다. 이런 까닭에 메르켈 총리는 이 날 파블로풀로스 대통령의 배상 요 구에 즉답을 회피했다.
메르켈 총리는“우리는 우리의 역사적 책임을 인식하고 있으며, 나치 점령 기간에 독일이 그리스에 초래한 고통이 얼마나 큰지도 잘 알고 있다” 면서“우리가 이로부터 얻은 교훈은 그리스와의 우호 관계 를 확고히 하고, 양국의 상호 이익 을 위해 협력할 수 있도록 할 수 있 는 모든 일을 다 한다는 것” 이라고 만 말했다.
한편, 나치는 1941년∼1944년 그 리스 점령 기간에 그리스 은행에서 강제로 상당한 자금을 대출해 갔을 뿐 아니라, 이 기간 콤메노와 칼라 브리타 등에서 대규모 양민 학살을 자행했다. 또, 이 기간 그리스에 거주하던 유대인 7만 명이 강제수용소로 끌 려갔고, 그리스인 수만 명이 추위 와 굶주림으로 사망한 바 있다.
美 주도 국제동맹군“시리아서 철군 시작… 일정·장소 미공개” 내전감시단체“미군 차량 10여대, 북부 하사카州 기지서 철수” AP“장비만 빠져나가”… 쿠르드 고위인사, 철수지역 안전보장 촉구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이 슬람국가’ (IS)와 싸워온 미군 주도 국제동맹군이 11일 시리아에서 철 군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국제동맹군의 대변인 숀 라이언 미군 대령은 이날“IS 격퇴 국제 동 맹군(CJTF-OIR)이 시리아로부터 신중한 철군 절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고 AFP,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라이언 대령은“작전상 보안에 대한 우려로 인해 우리는 구체적인 일정, 장소, 부대 이동을 얘기하지 않을 것” 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내전 감시단체‘시리 아인권관측소’ 는 전날 밤 국제동맹 군이 시리아 북부 하사카주(州)의 비행장에서 철군을 시작했다고 전 했다. 시리아인권관측소 관계자는 “오늘 일부 미군 병력이 하사카주 의 르메일란 군 기지에서 철수했 다” 고 말했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시리아민주군과 함께 경계 나선 시리아 주둔 미군
하사카는 시리아 북동부 쿠르드 반(半)자치지역의 최대 도시다. AP통신은 익명의 미국 국방 관 리의 말을 인용, 미군 부대는 전혀 철수하지 않았고, 군용 장비만 이 송됐다고 보도했다. 시리아인권관 측소는‘군용 차량 약 10대와 트럭 몇대’ 가 빠져나갔다고 보고했다. 앞서 미국 CNN방송은 이날 도
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철군 발표 이후 처음으로 시리아 주둔 미군이 일부 장비의 철수를 시작했 다고 보도했다. CNN은“일부 장비는 이미 옮 겨졌다”는 국방부 관계자의 말을 전했지만 이 관계자가 보안상의 우 려 때문에 철수한 장비가 무엇이 며, 비행기 또는 차량으로 옮겨졌
는지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 히지 않았다고 전했다. CNN은 장비 철수가 트럼프 대 통령이 명령한 시리아 주둔 미군 철수의 신호탄이라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19일 트위터에“IS에 맞서 우리는 이겼 다. 역사적인 승리 이후 우리의 위 대한 젊은이들을 고향으로 데려올 시간이 됐다”라며 시리아 철군을 발표했다. 앞서 이날 훌루시 아카르 터키 국방장관은 시리아 인접 국경 지역 부대를 점검하고“시리아 군사작전 준비가 계속 활발하게 진행 중” 이 라고 말했다. 국제동맹군의‘철수 개시 발표’ 와 관련, 쿠르드 고위 인사는 터키 군으로부터 쿠르드 보호를 촉구했 다. 쿠르드 민병대를 주축으로 구 성된‘시리아민주군’(SDF)의 정 치조직 ‘시리아민주평의회’ (MSD)의 일함 아흐마드 공동의장 은 미군 철수와 관련, 미국은 자국 의 안보와 국익에 부합하는 결정을 내릴 수 있다고 말하면서도, 철수 지역의 평화와 안정이 반드시 보장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무역전쟁을 겪으며 10계단이나 하 락해 올해에는 14위를 기록했다. 미국의 투자안전 등급도‘A’ 에 그쳤다. 이는 위험 수준이 중간 단 계란 의미로, A 등급을 받은 국가 는 폴란드, 러시아 등이다. 보고서는“중국 투자자들에게 미국의 투자환경은 매우 심각한 것 으로 여겨진다” 며“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외국 자본의 미국 기업 인수에 대한 심사를 강화하면서 중 국의 대미 투자 전망은 그리 긍정 적이지 않다” 고 평가했다. 트럼프 미 행정부는 국가 안보 를 내세워 중국 자본의 미국 기업 인수에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고 있 다. 지난해 중국 알리바바 그룹의 자회사 앤트파이낸셜은 미국 송금 서비스업체 머니그램을 12억 달러 에 인수하려고 했지만, 미 행정부 가 국가 안보를 이유로 이를 거부 하면서 결국 실패하고 말았다. 이어 사이노IC캐피탈의 반도체 제조업체 엑세라 인수 시도도 좌절 됐고, HNA 그룹의 스카이브릿지
에 답을 피하면서“올해 해외 공략 에서는 유럽 시장 공략에 초점을 맞출 것” 이라고 말했다. 이는 샤오미가 지난해 3월 미국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 고 밝힌 것과는 뚜렷하게 대조되는 발언이다. 당시 샤오미는 미국 소 비자들을 위한 맞춤형 스마트폰을 내놓고, 미국 이동통신업체와 제휴 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레이 회장은“우리의 목표는 여 러 유럽 시장에서 1등 아니면 2등 을 하는 것”이라며“특히 스페인 시장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혔 다. 이는 트럼프 미 대통령이 중국 통신장비 제조업체 화웨이와 ZTE 의 장비 사용을 금지하는 행정명령 을 검토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오는 등 중국 기업의 대미 진출 이 갈수록 어려워지는 환경을 반영 한 것으로 보인다. 레이 회장은 지난해 7월 홍콩 증 시 상장 후 약세를 면치 못하는 주 가를 의식한 듯 향후 1년 동안 보유 주식을 팔지 않겠다는 발언을 하기 도 했다.
‘송유관 사수하라’… 멕시코 석유절도 막으려 軍4천명 투입 멕시코 정부가 국가 경제를 좀 먹는 석유 절도를 근절하기 위해 송유관 경비에 군인 4천명과 헬리 콥터를 투입했다. 11일(현지시간) 밀레니오 TV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AMLO·암로) 대통령은 이날 송 유관 절도를 막기 위해 군인 4천명 과 헬리콥터 배치를 명령했다고 밝 혔다. 이에 따라 여러 대의 헬기가 주요 송유관 상공을 선회하며 석유 절도 갱단이 매설된 송유관에 불법 적으로 구멍을 뚫는지 살펴보고 있 다. 군인들도 주요 송유관 주변과 저유소나 유통센터 등지에 배치돼 휘발유와 경유가 몰래 빼돌려지는 지를 감시하고 있다.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지 난달 중순께 석유 절도 행위가 급
증하자 최근 주요 송유관의 가동을 중단시키고 구멍 보수 작업 등을 벌여왔다. 대신 정유공장과 유통센 터에서 직접 유조차로 일선 주유소 에 석유를 공급하고 있다. 이 때문에 멕시코시티를 비롯한 중서부 일대에서는 제때 충분한 석 유를 공급받지 못한 일부 주유소가 문을 닫은 가운데 운전자들이 휘발 유와 경유를 넣으려고 영업 중인 주유소마다 오랜 시간 긴 줄을 서 면서 불편을 겪고 있다. 일부 경찰은 긴급한 출동상황이 아닌 이상 일상적인 치안 업무에 차 대신 자전거를 활용하기도 한 다. 대다수 멕시코인은 석유 절도 를 근절하기 위한 암로의 정책에 지지를 보내며 불편을 감수하고 있 지만 갈수록 인내심이 한계에 도달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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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50대 여성 요주의” ‘손목이 저릿’손목터널증후군 손목이 저리고 아픈‘손목터널 증후군’ 은 50대 여성에서 가장 많 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손목터널 증후군 진단을 받은 환자는 2013년 16만7천명에서 지난해 18만명으로 7.4% 증가했다. 같은 기간 남성은 3만6천명에서 4만3천명으로 19.0% 늘었고, 여성 은 13만1천명에서 13만7천명으로 4.2% 증가했다. 남성 환자 증가 폭 이 크지만 여전히 여성 환자가 남 성의 3.2배나 됐다. 연령대별 진료인원 현황을 보면 50대가 6만8천명(37.8%)으로 가장 많았고, 60대(3만 7천명, 20.4%), 40 대(3만1천명, 17.5%) 순이었다. 이 중에서도 50대 여성이 5만6 천명으로 같은 연령대 남성 1만1천 명보다 5배 더 많았다. 50대 여성은 연령과 성별을 통틀어봤을 때도 환 자 발생이 가장 많았다. 이상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정형외과 교수는“중년여성에서 호발하는 이유는 밝혀져 있지 않지 만 무리한 가사노동이나 폐경기 후 의 호르몬 변화가 일부 원인이 될 수 있다” 며“이전부터 축적된 퇴행 성 변화가 일반적으로 중년부터 나 타나는 것 또한 원인이 될 수 있겠 다” 고 말했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손목을 이루 는 뼈와 인대들로 이뤄진 작은 통
손목이 저리고 아픈‘손목터널증후군’ 은 50대 여성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 났다.
전체 환자 18만명…여성이 남성보다 3.2배 많아 로인 수근관이 두꺼워지는 등 다양 한 원인으로 수근관 내 압력이 높 아져 신경을 압박하며 생기는 질환 이다. 대개 손가락이 찌릿찌릿하고 엄 지와 둘째 손가락, 셋째 손가락이 저리고 무감각해지는 증상이 나타 난다. 손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면서 손목 관절을 장시간 굽히거나 편 상태로 유지할 경우 통증과 감각장 애가 심해진다. 병뚜껑을 따기가 힘들거나 물건을 세게 잡지 못해 떨어뜨리기도 한다. 주로 밤에 통증이 심해지고, 시 기적으로는 겨울철에 환자가 많아 지는 편이다. 실제 2013~2017년 진
료인원을 보면 12월에 병원을 찾은 환자가 연중 가장 많았다. 이 교수는“날씨가 추워지면 손 목 주변 조직이 위축되기 쉽고 혈 액순환 또한 원활하지 않아 증상이 심해진다” 며“활동량도 감소해 불 편을 호소하는 환자가 많아지는 것 으로 생각된다” 고 밝혔다. 손목터널증후군은 과도한 손목 사용뿐만 아니라 신부전, 갑상선 질환, 류머티즘 관절염, 당뇨병과 같은 전신 질환이 있을 때 잘 발생 하기 때문에 평소 건강을 잘 관리 하는 게 중요하다. 방치하면 통증 이 악화하고 신경이 손상될 수 있 으므로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암검진 피하는 사람, 암 이외 원인 사망률 높아 일상적으로 자신의 건강에 대처하는 태도와 관계 있어 암 검진 권고를 회피하는 사람 은 암 검진을 꾸준히 받는 사람보 다 암이 아닌 다른 원인으로 조기 사망할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국립암연구소(NCI: National Cancer Institute)의 폴 핀스키 박사 연구팀이 폐암, 대장 암, 전립선암, 난소암 검사 권고를 받은 성인 남녀 6만4천567명(평균 연령 62세)을 대상으로 진행된 조 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 실이 밝혀졌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 도했다. 이 중 85%는 암 검진 권고 때마 다 꾸준히 검진을 받았고 11%는 검진을 회피했다. 나머지 4%는 부 분적으로 검진에 응했다. 암 검진을 모두 회피한 그룹은 검진 권고에 모두 응한 그룹에 비 해 암 이외의 원인으로 조기 사망 할 위험이 73% 높은 것으로 나타 났다. 암 검진 권고에 부분적으로 응 한 그룹도 36% 높았다.
흡연, 비만과 만성적인 건강 문 제 등 다른 조기 사망 위험요인들 을 고려해도 이러한 위험은 검진을 모두 회피한 그룹이 46%, 부분적으 로 회피한 그룹이 26% 높은 것으 로 나타났다. 암 검진 회피는 일상적으로 자 신의 건강에 대처하는 태도와 관계 가 있을 수 있다고 핀스키 박사는 설명했다. 이를테면 다른 의학적인 검사도
잘 받지 않고 치료도 잘 따르지 않 을 수 있다고 그는 지적했다. 다만 이 연구의 한 가지 한계가 있다면 암 검진을 회피한 사람의 경우 암 검진을 모두 받은 사람에 비해 전체적인 조사 자료가 부족했 다는 사실이라고 핀스키 박사는 인 정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의사협회 저널-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 발표됐다.
SATURDAY, JANUARY 12, 2019
英 암연구소, 암 진단 호흡 분석기 임상시험 2년에 걸쳐 1천500명 대상으로 호흡 채취 분석 작업 영국 암 연구소(Cancer Research UK)는 새로 개발한 호 흡 분석기로 각종 암을 진단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본격적인 임상시험을 시작한다. 암 연구소는 앞으로 2년에 걸쳐 암 위험요인을 지닌 사람을 포함, 약 1천500명을 대상으로 이 호흡 분 석기로 호흡을 채취, 호흡 속의 휘 발성 유기화합물((VOC: volatile organic compound)의 차이를 비 교 분석하는 작업을 진행한다고 데 일리 메일, BBC 뉴스 등 영국 언론 이 보도했다. 이러한 작업을 통해 암의 종류 에 따라 발생 전후에 VOC의 구성 에 어떤 특징이 나타나는지를 파악 함으로써 암을 조기 진단 내지는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암 연구 소 케임브리지 연구실의 레베카 피 츠제럴드 박사는 밝혔다. VOC에는 이산화탄소, 산소, 질 소와 100여 가지의 유기화합물이 들어있다. 이 유기화합물은 혈액으 로 들어가 순환하다가 폐에서 호흡 속으로 나오게 된다고 피츠제럴드 박사는 설명했다. 우리 몸의 모든 세포는 일상적 인 대사활동을 통해 유기화합물을 만들어 낸다. 그러나 암 발생 등으 로 대사활동에 변화가 일어나면 암 세포가 방출하는 폐기물질이 포함 돼 VOC의 패턴이 달라진다. 임상시험 참가자는 이 호흡 채
호흡 분석기
취기를 쓰고 10분 동안 호흡을 한 다. 채취된 호흡 속의 VOC는 마이 크로 칩으로 처리된 다음 연구실로 보내져 화학적 특징이 분석된다. 임상시험에는 우선 식도암과 위 암이 의심되는 환자들이 참가한다. 그다음에는 전립선암, 신장암, 방 광암, 간암, 췌장암 위험요인을 지 닌 사람들로 이어진다. 이들 중 나중 실제로 암이 발생 한 경우에는 발생 전부터 발생까지 사이에 VOC에 어떤 변화가 나타 났는지를 분석하게 된다. 첫 임상시험 참가자 가운데는 식도암 위험요인인 바렛 식도 (Barrett’ s esophagus)를 지닌 레 베카 콜드릭(54)이 들어있다. 그는 30대 초반에 바렛 식도 진단을 받 았다.
바렛 식도는 위의 내용물이 식 도로 역류해 올라와 타는 듯한 가 슴 통증(가슴 쓰림)을 유발하는 위 ·식도 역류가 악화될 경우 나타나 는 현상이다. 위·식도 역류에 의 한 가슴 쓰림이 지속되면 식도 세 포를 보호하기 위한 보호막이 생기 는데 이를 바렛 식도라고 한다. 이 보호막은 위산을 견뎌낼 수 있는 비정상 세포로 이루어져 있다. 그 러나 이 비정상 세포는 암세포로 변할 가능성이 커 바렛 식도 환자 의 5~10%는 식도암으로 이행된다. 따라서 바렛 식도 환자는 2년에 한 번씩 식도 내시경 검사를 받아 야 한다. 만약 호흡 분석으로 식도 암으로 이행될 환자를 가려낼 수 있다면 고통스러운 내시경 검사를 받지 않아도 될 것이다.
당뇨병 치료에 새로운 길 열리나? 미 연구진, 두 가지 약 함께 투여하면 베타세포 5~8% 비율로 재생 췌장에서 인슐린을 만드는 베타 세포(βcell)를 약으로 재생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 연구는 아직은 시험관 실험 과 동물실험 단계이지만 베타세포 의 소실 또는 부족으로 발생하는 1 형(소아) 당뇨병과 2형(성인) 당뇨 병 치료에 새로운 길이 열릴지 주 목된다. 미국 마운트 시나이 병원 당뇨 병-비만-대사 연구소(Diabetes, Obesity, Metabolism Institute) 소장 앤드루 스튜어트 박사 연구팀 은 두 가지 약을 함께 투여하면 베 타세포를 하루 5~8%의 비율로 재 생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 다고 헬스데이 뉴스와 메디컬 익스 프레스가 보도했다. 이 두 가지 약 중 하나는 앞서 연구에서 베타세포의 분열과 증식 을 촉진하는 것으로 밝혀진 하르민 (DYRK1A 억제제)이고 또 하나는 형질전환 성장인자 베타 슈퍼패밀 리(TGFβSF) 억제제라고 스튜어 트 박사는 밝혔다. 시험관 실험 그리고 쥐 실험에 서 하르민 하나만으로는 베타세포 의 재생률이 하루 2%에 불과한 것
으로 나타나 하르민과 함께 투여했 을 때 베타세포의 재생률을 높이는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약으로 TGFβ SF를 찾아내게 됐다고 그는 설명했다. 두 약을 함께 사용했을 때 베타 세포의 재생률은 5~8%로 크게 높 아졌다. 이 정도의 속도면 사람의 베타 세포 집단을 보충하기에 충분하다 고 스튜어트 박사는 말했다. 현재 당뇨병 환자의 베타세포 재생을 유도할 수 있는 약은 없다 고 그는 강조했다. 앞으로 문제는 이 약을 베타세 포에만 전달하는 운반 수단을 찾아 내는 것이라고 한다. 혹시 다른 세 포의 재생까지 유발해 원치 않는 부작용이 발생할지 모르기 때문이
라는 것이다. 또 하나 문제는 면역세포가 베 타세포를 파괴해 발생하는 1형 당 뇨병의 경우 이 정도의 베타세포 재생이 면역체계의 베타세포 파괴 속도를 감당해 낼 수 있느냐는 것 이다. 당뇨병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2 형 당뇨병은 인슐린 생산이 부족하 거나 세포가 인슐린을 활용하는 기 능이 떨어져 발생하지만 1형 당뇨 병은 면역체계가 인슐린을 만드는 췌장의 베타세포를 공격, 인슐린이 아주 적게 혹은 거의 생산되지 않 아 발생하는 일종의 자가면역질환 이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의 과학전문 지 ‘셀 메타볼리즘’(Cell Metabolism) 최신호에 발표됐다.
지구촌화제
2019년 1월 12일(토요일)
“100년에 한 번 있는 일” 오스트리아 산악지대 3m 폭설 오스트리아 중북부 알프스 지역 에 일주일 동안 폭설로 최고 3m 높 이의 눈이 쌓이면서 도로 곳곳이 끊기고 마을이 고립돼 있다고 AFP 통신 등이 11일 전했다. 오스트리아 기상·지구역학 연 구소의 알렉산더 라들헤르는“통 계적으로 해발 800m 지대에서 이 만한 양의 눈이 내리는 것은 30년 에서 100년에 한 번 있는 일이다” 라 고 말했다. 도로 곳곳이 끊기면서 제설용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인근 마을에 내린 눈이 집 지붕까지 쌓인 가운데 제설차가 11일집 앞으로 길을 내고 있다.
11일 잠시 눈 멈추자 제설작업 재개…휴일에 다시 눈 예상 소금을 운반하기도 어렵게 돼 도로 복구도 지연되고 있다. 제설 소금을 생산하는 오스트리 아 잘리넨사의 대변인은 현지 APA통신에“도로가 막혀 수송에 어려움이 있다” 면서 500여명의 직 원이 산악 지역에 있는 본사에 오 는 것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 다. 슈타이어마르크주의 몇몇 역은 눈사태 우려 때문에 폐쇄됐다. 오스트리아에서는 눈이 내리기 시작한 이달 5일 이후 10일까지 스 키어 등 7명이 눈사태로 숨졌고 2
명이 실종됐다. 오스트리아 당국은 군인 수백명 과 소방관들을 동원해 자원봉사자 들과 함께 필사적으로 제설작업을 벌이고 있다. 잘츠부르크에서 제설작업을 지 휘하는 안톤 발더 준장은 AFP통 신에“이례적으로 많은 눈이 내리 면서 학교 지붕 위에 2m 넘게 쌓인 눈을 치우느라 어려움을 겪고 있 다” 고 말했다. 오스트리아 상공회의소는 폭설 때문에 객실 예약률이 50% 감소했
다며 겨울 관광산업도 큰 피해를 봤다고 전했다. 10일까지 계속 쏟아졌던 눈은 11일 잠시 그쳤지만, 오스트리아 기상 당국은 13일께 다시 눈이 내 릴 것으로 예보했다. 오스트리아 공영 ORF 방송은 눈이 잠시 그친 이날 헬리콥터들이 고립 지역에 식량을 운송하고 산사 태 우려 지역을 살폈다고 전했다. 실종 사고가 발생한 지역에서도 수색 작업이 재개됐으나 실종자들 을 찾지는 못했다.
지구에 제2의 달이 생기면 어떤 일이? 中 인공 달과 차원 다르지만 실제 달 추가되면‘대재앙’ 지구에 제2의 달이 등장하면 어 떤 일이 생길까. 중국 쓰촨(四川)성 청두(成都) 시가 지난해 10월 가로등 대신 도 시의 밤을 밝히겠다며 2020년까지 지구 궤도에 인공 달을 띄우겠다고 발표하면서 누구나 한 번쯤 생각해 봤음직한 의문이다. 미국의 온라인 매체‘비즈니스 인사이드(Business Insider)’ 가이 런 과학적 호기심에 대한 답을 내 놓았다. 실제 달과 같은 질량을 가진 제2 의 달이 생겼을 때를 가정한 것이 라 청두시 측이 구상하고 있는 인 공위성급의 달과는 차이가 있지만 그 결과가 상당히 흥미롭다. 달의 인력으로 해수면이 상승해 해안도시들이 물에 잠기고 궁극적 으로는 달까지 충돌해 대재앙이 닥 친다는 것이다. 이에 따르면 지금의 달과 같은 제2의 달이 지구의 중력에 잡혀 원 래 달과 지구 사이에 놓이면 달의 인력으로 해수면이 주기적으로 높 아졌다가 낮아졌다 하는 조석(潮 汐) 현상이 더 뚜렷해진다. 만조 때 수면은 지금보다 6배나 더 높아져 뉴욕, 싱가포르 등과 같은 주요 해 안도시가 물에 잠기게 된다. 제2의 달도 온전하지는 못한다.
지구의 중력과 원래 달의 인력 사 이에서 줄다리기가 이뤄지면서 표 면이 뒤틀려 엄청난 화산활동이 촉 발되고 뜨거운 용암으로 넘쳐나게 된다. 하지만 이것이 끝이 아니다. 현 재 달은 지구에서 1년에 3.8㎝씩 멀 어져가고, 이는 지구의 자전 주기 를 늦춰 4만년에 1초씩 하루의 총 시간을 연장하게 된다. 현재로선 미미해 보이지만 달이 추가되면 그 시간도 더 빨리 늘어나게 된다. 수 백만년 뒤에는 하루가 28시간 이상 이 될 수 있다. 하루 24시간이 부족한 이에게는 희소식일 수도 있지만 제2의 달이 원래 달 쪽으로 흘러가면서 진짜 문제가 초래된다. 두 달이 서로 충돌하는 것이다. 이 충돌은 너무 강력해 두 달의 중 심부까지 찢겨 나가면서 용암은 날 계란처럼 우주로 흐르고 파편은 사
방으로 튀게 된다. 그중 일부는 지 구에도 떨어져 수 킬로미터에 달하 는 대형 충돌구를 만들고 6천600만 년 전 공룡 멸종 때처럼 지구의 생 명체에 대재앙을 안기게 된다. 지구 표면에 떨어지지 않고 지 구 중력에 잡힌 파편들은 적도 주 변에 토성과 같은 고리를 형성하겠 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단일 천체 로 뭉치게 된다. 그때까지 살아남 은 생명체는 아마도 이를 달이라고 부르게 될 것이라고 BI는 밝혔다. 지금의 달은 질량이 지구의 81.3 분의 1, 부피는 49분의 1에 달해 인 공적으로 만드는 것은 불가능하다. 청두시가 계획하는 인공 달은 약 3만6천㎞ 상공에 원형 반사체를 펼쳐 놓고 태양 빛을 반사해 보름 달의 8배에 달하는 강한 빛으로 10~80㎞ 지역을 밝히겠다는 것이 다. 그나마 자세한 내용을 밝히지 않아 얼마나 구체적인지, 실제 그 런 기술력을 가졌는지는 불투명하 며, 중국 내에서도 터무니없는 계 획이라는 비난이 쏟아진 바 있다. 인공 달은 앞서 러시아 과학자 들이 1990년대에 처음으로 도전했 지만 성공하지 못했으며, 이후 노 르웨이 등도 추진했지만 아직 성공 한 사례는 없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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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이 석상 비밀 풀리나…“식수원 표시한 것” 美연구진, 석상 놓인 제단 93개 위치 분석…기존과 달리 실용성에 주목 남태평양에 있는 칠레령 이스터 (라파누이)섬의 석상은 근처에 식 수원이 있음을 알리려는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주립대 빙엄턴캠퍼스 연구진은 이스터섬에서 모아이 석 상이 놓인 제단인 아후(ahu)의 위 치와 섬 내 수자원 등의 위치를 비 교·분석한 결과 일반적으로 모아 이상이 민물(fresh water)에 가까 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10일 dpa통신과 영국 일간 가디언 등 외 신이 보도했다. 연구진은 이스터섬에 유럽 탐험 가들이 처음 나타난 18세기 이전에 만들어진 석제 제단 93개와 섬 내 자원의 위치를 비교했다. 연구는 특히 식수를 포함해 다 양한 자원의 위치가 비교적 정확히 밝혀진 섬 동쪽에 집중됐다. 연구진은 제단의 위치가 모아이 석상에 사용되거나 석상을 만드는 도구로 이용된 바위의 위치와는 상 관없다는 사실을 파악한 뒤 민물 위치와의 관계를 살폈다.
결과적으로 섬 내 식수는 지하 수를 품고 있는 지층인 대수층을 통해 동굴로 스며들거나 해안가에 서 솟아오르는데, 모아이 석상은 대개 이런 곳 근처에 놓여 있었다. 공동저자인 칼 리포 뉴욕주립대 교수는“우리가 엄청난 양의 식수 를 발견할 때마다 거대한 석상도 보였다” 고 말했다. 리포 교수는 공동체에 필수적인 물을 마시기 위해 수 ㎞를 걸어야 하는 일은 비실용적이라며“아마 뭔가를 할 때 식수가 나는 곳 근처 에서 했을 것” 이라면서 연구 결과 가 합리적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석상의 위치 자체가 기 이한 주술적인 공간이 아니라 섬 주민 공동체의 삶과 밀접하게 연관 됐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설명했 다. 이스터섬 전체를 통틀어 800개 가 넘는 모아이 석상은 높이가 최 고 12m, 무게는 최고 75톤(t)에 달 하는 거대한 석상이다. 이 석상이 서 있는 석제 제단만 해도 300개가
넘는다. 모아이 석상은 13세기 무렵부터 세워진 것으로 추정되며, 대부분 해안을 따라 발견된다. 이 석상들을 누가, 어떻게, 왜 세웠는지는 지금까지 명확히 밝혀 지지 않고 조상 숭배, 부족 세력 과 시 등 설만 제기되던 중 이번에‘실 용성’ 을 강조한 새로운 연구 결과 가 나온 셈이다. 하지만 이에 반대하는 의견도 제시됐다. 이스터섬 전문가인 조 앤 발 틸 버그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 아대(UCLA) 교수는“해안가에 놓인 아후 근처에서 새어 나오는 식수는 오늘날도 그렇지만 항상 그 다지 중요하지 않은 자원이었다” 며“식수 자원이 석상 위치를 결정 짓는 주요 요소는 아니었을 것” 이 라고 반박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저명 국제학 술지인‘플로스 원(Plos One)’최 신호에 게재됐다.
2년전 獨박물관 도난 50억원 상당 100㎏ 금화, 조각으로 팔린 듯 2년 전 독일 베를린의 한 박물관 에서 발생한 무게 100㎏, 50억 원 상 당의 대형금화 도난 사건에는 박물 관 내부자의 협력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으며, 이 금화도 본래 모습 그대로 회수할 수 없을 것으로 알 려졌다. 이 사건에 대한 재판이 10일 독 일에서 시작된 가운데 대형금화를 훔친 용의자 4명 중 3명이 형제· 사촌지간이며, 1명은 피해 박물관 의 보안요원이었다고 AP통신 등 언론이 보도했다.
도난당하기 전 독일 보데 박물관에 전시된‘대형금화’
용의자 중에 박물관 보안요원 포함…77채의 주택·아파트 등 압수 특히 이들은 375만 유로(48억 2 천만원) 상당의 대형금화를 녹이 거나 조각내 되판 것으로 추정된다 고 언론은 전했다. 앞서 경찰은 이들로부터 금화를 회수하지는 못한 채 이들 가족이 범죄 수익을 통해 구매한 것으로 보이는 77채의 주택과 아파트, 주 말농장 등을 압수한 바 있다. 독지가의 기부로 전시된 이 금 화는 캐나다 왕립조폐국이 2007년 에 발행한 5개 대형금화 중 하나다. 이 금화는 두께 3cm, 지름
53cm, 무게 100kg에 순도 99.99% 로, 기네스북에‘세계에서 순도가 가장 높은 금화’ 로도 등재돼 있다. 금화는 양쪽에 각각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과 캐나다를 상징하 는 단풍잎이 그려져 있어‘큰 단풍 잎’ (Big Maple Leaf)이라는 별칭 으로도 불린다. 오는 3월 28일로 예 정된 판결에서 모든 혐의가 유죄로 인정되면 전직 보안요원은 중(重) 절도죄로 최장 10년형에 처한다. 다만 범행 당시 21세 미만이었 던 나머지 형제와 사촌 사이 3명은
미성년으로 처벌받을 전망이다. 형제와 사촌들의 담당 변호사는 증거가 없다며 이들에게 제기된 모 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이들 피고인은 2017년 3월 27일 오전 3시 30분께 기찻길 옆의 박물 관 뒤쪽 창문으로 침입, 방탄유리 속에 보관됐던 금화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재판은 한 가족과 보안요 원이 공조,‘할리우드 영화’에서 볼 법한 방식으로 금화를 훔쳤다는 점 때문에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벨기에“작년 앤트워프 항에서 코카인 50t 적발…역대 최대” 벨기에 당국은 작년 한 해 동안 앤트워프 항을 통해 밀반입 되려던 50.1t의 코카인, 시가 25억 유로어 치(3조2천억 원 상당)를 적발했다 고 11일 밝혔다. 이 같은 코카인 적발량은 지난 2017년에 비해 22% 증가한 것이고,
지난 2014년과 비교하면 6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라고 벨기에 당국은 전했다. 이들 코카인은 주로 콜롬비아, 브라질, 에콰도르, 칠레, 페루, 수리 남, 코스타리카, 파나마 등 중남미 국가에서 몰래 들여오다가 적발된
것으로, 대부분 합법적인 화물 속 에 숨겨 들여오다가 적발됐다. 앤트워프 항은 네덜란드 로테르 담에 이어 유럽에서는 두 번째로 번잡한 화물항으로 알려져 있으며 최근 몇 년 전부터 반입하다가 적 발된 코카인이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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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컬럼·독자한마당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SATURDAY, JANUARY 12, 2019
전문가 보험상담 주택보험
살며 생각하며
우리에게 주어진 두 가지 시간 정은실 <수필가>
주택보험, 무엇에 대해서 보험을 드는가? 손실의 원인으로서의 인공전류 (Sudden and Accidental Damage from Artificially Generated Electrical Currents)
김성준 희망보험사 대표
그리스에서는 시간을 의미하는 단어가 두 개가 있다. 하나는 크로노스(Kronos)이고 다른 하나는 카이로스(kairos)이다. 왼쪽 그림은‘자식을 삼키는 사투르누스’1636, 루벤스(Peter Paul Rubens, 1577~1640) 작. 오른쪽 그림은‘검은 그림 연작- 사트루누스 1819-1823, 고야 (Francisco Goya, 1746~1828) 작. 크로노스(사투르누스)가 자식을 삼키는 것은 시간의 속성을 나타낸다. 시간은 땅에 태어난 모든 것을 삼켜 버린다. 즉, 세월이 흐르면 모든 것이 사라지는 것이 자연의 이치이다.
이제 2019년 기해년이 밝아왔 다. 삼삼오오 짝을 지어 근처의 존 스비치로 해돋이와 일몰을 구경하 러 가는 사람도 있고 또 작게는 교 회나 성당, 사찰등도 송구영신의 의미를 크게 부각시킨다. 마치 2019 년에는 무슨 큰 변화가 있을 것처 럼 지구 반대 편에 있는 사람들과 도 수 통의 인사를 주고 받는다. 우 리가 21세기를 살고 있는 게 확실 하다는 증표라도 되는 것처럼 하룻 밤에도 여기저기서‘카톡 카톡’소 리가 귀를 찌른다. 빛을 낮이라 부르고 어둠을 밤 이라 칭했던 태초, 그 시절에도 하 루를 24시간이요, 일년을 12달로 정 했다는 기록은 없다. 해시계와 물 시계를 사용하던 고대 이집트에서 12개의 별자리의 움직임을 이용하 여 각각 밤낮으로 길이대로 12로 등분하여 24시간을 만들었다. 일년 12달도 역시 천문학적 변 화에 민감했던 고대 농경사회를 거 쳐 고대 이집트의 태양력, 메소포 타미아의 태음력, 율리우스력 그리 고 현재 가장 많이 사용하는 그레 고리력으로 진화되어 온다. 그리고 1월부터 12월에 이르기 까지 그 이름을 살펴보면 결혼과 출산을 관장하던 여신 주노(Juno) 의 이름을 딴 6월(June)이나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Aphrodite)의 이 름을 딴 4월(April)등 고대 로마시 대의 이름을 그대로 쓴 것을 알 수 있다. 다시 말해 인간의 편리함을
위해 우리 자신이 만든 것이다. 날(Day)이 모여 달(Month)이 되고 달이 차서 해(Year)가 되는 시간을 그리스 철학에서 시간을 의 미하는 단어, 크로노스(Chronos) 라 부르고 이 어원에서 연대기 (Chronological)등의 단어들이 파 생되었다. 즉 지구의 공전과 자전 을 통해 얻어지는 시간, 인간의 생 로병사를 통해 기계적으로 가는 생 물학적인 시간이다. 내가 노력해서 얻어지는 주관적 인 시간도 아니고 또한 맞고 싶지 않다고 뿌리칠 수도 없는 철저히 객관적인 시간이다. 바로 그 시간 으로 치면 올해가 2019년 기해년인 셈이다. 과거로 부터 현재에 이르 고 미래로 이어지는 시간이 바로 크로노스의 시간이다. 그런데 시간에는 크로노스의 시 간만 있는 것은 아니다. 아마 이 세 상에 크로노스의 시간만 있었다면 인생은 참으로 허무하고 의미 없는 기계적인 날들이었을 것이다. 흔한 비유로 우리가 심하게 고통을 느끼 는 10 분과 사랑하는 사람을 만났 을 때의 10 분은 크로노스적으로는 같은 수치이지만 그 질적인 면에 있어서는 엄청난 큰 차이가 있다. 그것은 바로 카이로스(Kairos)의 시간이기 때문이다. 그리스 신화에서 제우스신의 막 내 아들인 카이로스의 모습은 조금 기이하다. 앞 머리는 길고 숱이 많 은데 뒷머리는 완전히 벗겨져 있
고, 양 발꿈치 뒤에는 날개가 달려 있고 한손에는 칼, 다른 한손엔 저 울을 쥐고 있다. 그리고 그 동상 아 래에는‘나를 쉽게 붙잡을 수 있도 록 앞 머리가 길고 지나고 나면 다 시는 잡을 수 없으므로 뒷머리는 대머리다. 나를 만났을 때 냉정하 게 결정하라고 저울과 칼이 달려 있고 빨리 지나가므로 발 뒷꿈치에 날개가 달려 있다. 나의 이름은 기 회(Opportunity) 이다. 우리는 누구나 유한의 삶을 살 고 있다. 100세 시대라고 말하지만 이 말 자체도 역시 우리 인생의 유 한함을 말하는 것이다. 크로노스적 시간으로 보면 짦던 길던 한정된 시간 속에 살고 있음이 분명하다. 그러나 이 한정된 크로노스의 시간 을 어떻게 영원한 카이로스의 시간 으로 보내느냐는 우리 각자에게 달 려 있다. 신은 참으로 공평해서 인 생 모두에게 똑같은 질량과 부피의 크로노스적 시간과 카이로스적 시 간을 주셨다. 단지 이 시간 개념을 제대로 활 용해서 주위의 모든 사람들에게 덕 이 되고 자신도 기쁨을 누리는 인 생이 되는지 아니면 잘못 사용해서 허망한 인생을 보낼 것인지는 순전 히 우리 자신의 몫이다. 이제 우리 앞에 주어진 2019년, 서서히 떠오르는 아침 해를 바라보 면서 크로노스의 오늘 하루를 카이 로스의 기쁨으로 시작하기를 소원 해본다.
주택보험은 주인이 실제 거주하 는 1가구 내지 3가구 주택에 대한 보험으로서 기본형(HO-1, Basic Form), 중간형(HO-2, Broad Form), 특별형(HO-3, Special Form) 등이 있다. 이밖에 세입자 형(HO-4, Renter’s Form), 주인 이 직접 거주하는 콘도나 코압 소 유자를 위한 콘도 소유자형(HO6, Condo Unit Owner’s Form) 등이 있다. 여기서‘주인이 실제 거주하는’ 이라는 문구는 매우 중요하다. 왜 냐하면, 주인이 실제 거주하지 않 는 건물이나 아파트 단위는 주택보 험에 들 수 없기 때문이다. 처음에 는 주인이 실제 거주하다가 어느 시점에서 주인이 그 집을 세내주고 다른 집에서 거주하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기존 주택보험은 그 효력을 상실하기 때 문에 즉시‘다른 방식으로’보험을 다시 들어야 한다. 그런데 그러한 사실도 모르고 자기가 살던 때 들었던 주택보험을 계속 가지고 있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는데, 이런 경우 손실이 발생 하면 보험보상을 받지 못한다. 그 러므로‘다른 방식으로’즉 세내준 집(Dwelling rented to others)으 로 보험에 다시 가입해야 한다. ◆ 번개로 인한 전자 제품 피해 주택보험으로 가장 많이 쓰이는 중간형에 포함된 손실의 원인 (Causes of Loss)이 되는 위험요소 (Perils)는 화재 또는 번개(Fire or Lightning), 폭풍우 또는 우박 (Windstorm or Hail), 폭발 (Explosion), 폭동 또는 시민소요 (Riot or Civil Commotion), 비행 기(Aircraft), 자동차(Vehicles), 연기(Sudden and Accidental Damage from Smoke), 만행 (Vandalism and Malicious Mischief), 유리 깨짐(Glass Breakage), 도난(Theft), 낙하물 (Falling Objects), 얼음, 눈 또는 진눈개비의 무게(Weight of Ice, Snow or Sleet), 건물의 붕괴 (Collapse of a Building or Any
“인공전류는 전류가 폭주(Surge)하거나 여름철 번개(Lightning)로 인하여 가전제품이나 전 화기, 컴퓨터 등에 손상을 입히는 경우 주택보험은 이러한 손실을 보상해줄 것이다. 인공 전류로 화재가 발생하면 그로 인한 손실도 당연히 주택보험이 물어줄 것이다.”
Part of a Building), 파이프의 파 열(Sudden and Accidental Tearing Apart, Burning or Bulging), 액체의 방출(Accidental Discharge or Overflow of Liquids or Steam), 배관시설의 동 결(Freezing of a plumbing, heating or air-conditioning systems or domestic appliance), 인공전류(Sudden and Accidental Damage from Artificially Generated Electrical Currents) 등 17가지인데, 인공전 류는 17번째 예시되어있다. 인공전류는 전류가 폭주 (Surge)하거나 여름철 번개 (Lightning)로 인하여 가전제품이 나 전화기, 컴퓨터 등에 손상을 입 히는 경우 주택보험은 이러한 손실 을 보상해줄 것이다. 인공전류로 화재가 발생하면 그로 인한 손실도 당연히 주택보험이 물어줄 것이다. ◆ 코압과 콘도의 보험 액수 주택보험의 대상은 건물 (Dwelling), 부대건물 (Appurtenant Structure: tool shed, garage, carport, etc.), 개인 재산(Personal Property: furniture, personal belongings, etc.), 사용의 상실(Loss of Use) 등이 있는데, 건물에 대한 보험액 수가 결정되면, 부대 건물은 건물 의 10%, 개인재산은 50%, 사용의 상실은 25%가 되도록 하는 공식에 의해서 결정된다. 예컨데, 건물에 대한 보험액수 가 50만 달러라고 하면, 부대 건물 은 5만 달러, 개인재산은 25만 달 러, 사용의 상실은 12만5,천 달러가 된다. 사용의 상실은 부서진 집을 수리하는 동안 호텔이나 임시거처 를 임대하는 비용을 물어준다. 세입자 보험(Renter’s Policy, HO4)의 대상은 세입자의 개인재 산이 화재보험의 대상이 된다. 코 압, 콘도 주인보험(Coop or Condo Unit Owner’s Policy, HO6)의 대상은 자기 소유 주거단위 안에
설치물과 개인재산이 화재보험의 대상이 된다. 따라서 세입자는 자 기 개인재산(대개 3만 - 5만 달러) 을 보험에 들면 되지만 코압, 콘도 주인은 설치물과 개인재산(10만 20만 달러)을 보험에 들어야 한다. 그러므로 코압, 콘도 주거단위 주 인들은 아파트 주거단위 세입자들 보다 많은 액수의 화재보험이 필요 하게 된다. 코압이나 콘도 주거단 위를 살 때 융자은행들은 일반적으 로 융자액의 20% 이상을 화재보험 에 들도록 요구하고 있다. ◆ 보험액수 = 대체 비용 보험액수를 결정하는데 그와 같 은 재료와 모양으로 새로 짓는데 드는 대체비용 가치(Replacement Cost Value=RCV) 또는 대체비용 에서 감가상각(Depreciation)을 뺀 실제현금 가치(Actual Cash Value=ACV) 가운데 한 가지를 쓰는데, 실제 현금가치 보다는 대 체비용 가치를 보험에 드는 것이 바람직하다. 종종 융자은행이 시장가격 (Market Price)이나 융자액수 (Loan Amount)를 보험액수로 제 시하는 경우가 있는데, 시장가격이 나 융자액수는 보험에 들어야할 가 치와 무관하다. 시장가격은 불이 나서 집이 다 타버린다 해도 없어 지지 않는 동네 값, 땅 값, 등이 포 함되어 있기 때문에 보험에 들어야 할 가치로는 적합하지 않다. 뉴욕 주법에도 주택 융자를 하는 사람은 융자은행이 요구한다 하더라도 대 체비용보다 많은 액수를 보험에 들 의무가 없다. Hope Agency Inc [희망보험] 1982년 설립 150-21 34th Avenue Flushing, NY 11354-3855 전화 : 718-961-5000 팩스 : 718-353-5220 hopeagency@gmail.com http://hopeagencyinc.blogspo t.com NY, NJ, CT 주 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