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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May 11, 2019

<제4275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2019년 5월 11일 토요일

6월 21일~23일 시애틀서 20회 미주한인체육대회 뉴저지 젊은 선수들, 경비부담 탓 출전 못해 발만 동동 한인들“출전비 후원하여 청소년들 꿈을 이루어 주자” … 성금 호소 “6월 21일~23일 시애틀에서 열 리는‘제20회 미주한인체육대회’ 에 출전하기 위해 그동안 열심히 노력 해온 우리 한인청소년들이 돈이 없 어 체전에 참가하지 못해 실망하고 있는 모습을 차마 보기 어렵습니다. 우리 한인들이 십시일반 조금씩 성 금을 내어 이들이 미주체전에 출전 할 수 있도록 도와줍시다” 미국에 있는 한인 체육인들과 젊은 선수들이 2년마다 한자리에 모여 친선을 다지고 실력을 겨루는 미주한인체육대회에 출전비가 없 어 출전하지 못해 실망하고 있는 젊 은이들이 있다. 미주한인체육대회(미주체전)는 미 전국에 있는 한인들이 주(州) 단 위로 결성된 대한체육회 지부 이름 으로 출전하여 실력을 겨루는 대회 인데, 각 주의 지부들은 재정상‘출

맑음

5월 11일(토)

5월 12일(일)

5월 13일(월)

에서 열리는‘제20회 미주한인체육 최고 68도 최저 50도 최고 53도 최저 48도 최고 52도 최저 46도 대회’ 에 출전한다. 5월 11일 오후 1시 기준(한국시각) 미주한인체육대회는 1981년 LA 에서 개최된 이래 올해로 37년의 역 사를 지닌, 명실상부한 미주한인 최 1,178.00 1,198.61 1,157.39 1,189.50 1,166.50 1,192.13 1,165.10 대의 스포츠 대축제다. 2년에 한 번 씩 열리는 전국적 규모로 개최되는 등을 포함한 21개 종목에서 승부를 을 접어야 하는 안타까운 현실이 곳 종합 경기 대회인 이번 대회는 미국 겨룬다. 처음엔 미국 각 주의 한인 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경 들만 출전하다 대회가 널리 알려짐 이를 보다 못한 뉴저지대한체육 기를 통해 미국 내 한인들의 민족적 에 따라 최근엔 캐나다와 남미팀들 회가 한인사회를 상대로 미주체전 단결을 이끌어 내는 것을 목표로 한 도 출전한다. 출전비 후원운동을 벌이고 나섰다. 다.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한국에서 뉴저지대한체육회 조성구 회장과 뉴저지 젊은 선수들이 경비부담 탓에‘20회 미주한인체육대회’ 에 출전하지 못해 발만 동 미국에 있는 수많은 나라 출신 열리는 전국체육대회에‘재미동 고경원 사무충장, 서승철 20회 미주 동구르고 있다. 이를 보다 못한 뉴저지대한체육회 조성구 회장(가운데)과 고경원 사무충장 이민자들과 민족들이 자기 나라 이 포’이름으로 출전할 자격이 주어 체전 뉴저지 선수단장은 8일 뉴욕 (오른쪽), 서승철 20회 미주체전 뉴저지 선수단장(왼쪽)은 이러한 안타까운 사정을 알리고 름을 걸고 미국 전국 단위로 종합 진다. 따라서 재미동포 젊은 체육인 일보에 이러한 안타까운 사정을 알 “우리 한인사회 모두가 성금을 내어 우리 젊은 학생 한사람이라도 더 많이 미주체전에 출 체육대회를 여는 민족과 국가는 과 학생들에게는 미주체전과 한국 리고“우리 한인사회 모두가 성금 전 시키자” 고 호소하고 나섰다. ‘한인’ ‘한국’ , 이 유일하다. 전국체육대회 출전이“꿈” 이다. 을 내어 우리 젊은 학생 한사람이라 전자 자비 부담’출전에 기대고 있 와 뉴저지대한체육회(회장 조성구) 제20회 미주한인체육대회에는 그런데 이 꿈을 안고 그동안 열 도 더 많이 미주체전에 출전 시키 다. 도 물론 6월 21일부터 23일까지 워 33개 지역의 4,535명의 동포가 참여 심히 땀을 흘려온 우리 젊은이들이 자” 고 호소하고 나섰다. 뉴욕대한체육회(회장 김일태) 싱턴주 시애틀, 타코마, 페드럴웨이 해 야구, 농구, 축구, 태권도, 씨름 ‘출전비 본인 부담’난관에 걸려 꿈 <3면에 계속·송의용 기자>

BCC+KCC‘미국 역사와 문화’강좌 50여명에 수료증 17일부터‘베트남 전쟁과 미국, 한국’무료 강좌 시작 한인 밀집 지역인 버겐카운티에 서 대학과 지역사회 한인 커뮤니티 간 협력이 결실을 맺은 성공사례가 나와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테너플라이에 있는 KCC 한인 동포회관(관장 류은주)은 작년 11 월 버겐커뮤니티칼리지(BCC, 총장 마이클 레드몬드(Michael D. Redmond)와 오픈 커뮤니티 교육 프로그램에 대해 협약을 맺고, 그 첫 프로그램으로 한인들을 상대로 ‘미국 역사와 문화’강좌를 무료로 실시했는데, 10일 5개월간 진행되 어 강좌가 끝나 100여명의 등록생 중 50여 명의 한인들이 마이클 레 드몬드 BCC 총장으로부타 졸업증

을 받았다. 졸업식은 10일 오전 11 테너플라이 시장, 크리스 정 팰리세 시 KCC 3층 강당에서 거행됐다. 이즈파크 시장 등 버겐카운티 주요 강의는 버겐커뮤니티칼리지 역사 인사들이 다수 참석하여 격려했다. 학부 미국사 교수 이길주 박사를 중 ◆5월 17일(금)부터‘베트남 전 심으로 한 교수진들에 의해 이루어 쟁’강좌 = KCC+BCC는 이러한 졌다. 커뮤니티의 호응에 힘입어 10일 특히 이번 KCC+BCC 오픈 커 ‘미국 역사와 문화’강좌 종강 후, 5 뮤니티 프로그램은, 타민족 커뮤니 월 17일(금)부터 베트남 전쟁과 미 티에 모범이 되는 성공적인 커뮤니 국 및 한국의 역할을 주제로 한 6주 티 교육 협력 프로그램으로 선정되 간의 추가 강의를 하기로 결정했다. 어, 지난 4월 11일 BCC 총장 주재 관심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무료로 로 열린 아시안 헤리티지 기념식에 등록할 수 있다. 서 KCC에 공로상이 수여되었다. 새 강의‘베트남 전쟁과 미국의 1870년 남북 전쟁 이후부터 한 정체성 확립(The Vietnam War 세기 동안의 미국사를 조명하고 미 and Making of American 국의 문화와 정체성을 일깨운 이 프 Identity)’에 대해 이길주 교수는 로그램은 미국에서 뿌리내리고 사 “베트남 전쟁은 미국의 정치, 군사, 는 한인 커뮤니티에게 긍정적이고 외교, 그리고 문화의 지형을 바꾼 적극적인 미국 사회의 일원으로서 역사적 사건이었다. 지금도 베트남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취지로 전쟁의 기억은 미국의 의식과 정책 진행됐다. 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 10일 졸업식에는 마이클 레드몬 강의는 베트남 전쟁이 미국은 물론 드 BCC 총장과 BCC 이사장을 포 이 전쟁에 깊이 관여한 한국의 현대 함한 다수의 이사들, 피터 러스틴 사에 미친 영향을 돌아보면서 긴 전

KCC 한인동포회관은 10일 오전 11시 KCC 3층 강당에서 5개월간 진행되어 온, <미국 역사와 문화> 수업의 졸업식을 거행하였다. 이 자리 에서 50여명의 한인들이 마이클 레드몬드 BCC 총장으로부타 졸업증을 받았다.

쟁의 아픔을 극복한 베트남이 제시 △장소: KCC(Korean 하는 역사적 가능성을 분석한다.” Community Center) 한인동포회관 며 한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석을 당 3층. 100 Grove Street, Tenafly, 부했다. 강의는 무 료이며 누구 나 참석할 수 있다.

NJ 07670, △문의: 201-541-1200 ext.111(담당자 김수미) soomi.kim@kccu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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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SATURDAY, MAY 11, 2019

“가정 폭력 없애 인간 존엄성 살리자” 뉴욕가정상담소‘30회 베네핏 갈라’ … 최애영, 비비안 이 씨등 표창 뉴욕가정상담소(이사장 에스더 임)가 10일 맨패튼 42스트리트에 잇는 시프리아니에서‘제 30회 베 네핏 갈라’ 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1부 수상식, 2부 경 매 및 공연으로 진행됐으며, 뉴욕 지역 주요 인사 500여명이 참석했 다. 올해 가정상담소의 ‘박애상 (PhilantrophyIn Action Award)’ 은 사우스폴재단이, ‘가치상 (Living Our Values Award)’은 최애영 창립이사가 가치상 수상소감을 전하고 있다. 최애영 이사가, ‘평생공로상 (Lifetime Engagement Award)’ 은 비비안 이 뉴스1 앵커가,‘커뮤 니티영향상(Community Impact Award)’ 은 이스트웨스트스쿨 호 돌이방과후 프로그램이 수상했다. 최애영 창립이사는“인간존엄 성이 존중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89년 설립된 뉴욕가정상담소가 오 늘 30일째 생일을 맞게 되어 감회가 깊다”며“가정상담소는 가정폭력 및 성폭력에 고통 받는 여성들과 언제 어디든지 늘 함께 할 것, 지금 비비안 이 뉴스1 앵커가 눈물을 흘리며 평생공로상 수상소감을 전하고 있다. 까지 단체를 지지해 주신 모든 분 께 깊게 감사드린다” 고 소감을 전 2부에는 호돌이와 이희선, 재클 경매 및 경품추첨이 이어졌다. 했다. 린 웰스씨의 풍성한 공연과 함께 <박세나기자>

이민자보호교회 결성 2주년을 맞아 제3회 심포지엄이 9일 플러싱 효신교회에서 200여명의 기독교계 관계자들과 존 리우 뉴욕주 상원의원 과 론 김 뉴욕주하원의원 등 지역 정치인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사진제공=이민자보호교회>

서류미비 이민자들 교회가 앞장서 보호 이민자보호교회 대책위원회 결성 2주년 기념 심포지엄 이민자보호교회(대책위원장 조 원태 뉴욕우리교회 담임목사) 결성 2주년을 맞아 제3회 심포지엄이 9 일 플러싱 효신교회에서 200여명의 기독교계 관계자들과 존 리우 뉴욕 주 상원의원과 론 김 뉴욕주하원의 원 등 지역 정치인이 참석한 가운 데 열렸다. 이민자보호교회는 트럼 프 행정부 출범 이후 반이민 정책 에 따른 직·간접적인 피해를 입고 있는 소수 이민자와 한인 서류미비 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한인 기독 교 교계를 중심으로 2017년 4월 7 일 결성된 단체다. 이날 이민자보호교회 대책위원 회 결성 2주년 기념 예배와 함께 열

린 심포지엄에서 조원태 이민자보 호교회 대책위원장은“서류미비자 로서 신분상의 불안과 공포에 사로 잡혀 힘든 날을 보내고 있는 우리 의 이웃과 함께 하고 그들의 고통 을 나누고, 그들이 두려움에서 피 난할 수 있는 곳, 피난처로서 한인 각 교회가 이민자보호교회로 선언 하고 행동에 나서야 한다” 고 강조 했습니다. 이날 기념 예배는 뉴저지 교협 회장 홍인석 목사의 인도로 조이플 합창단의 특송, 뉴욕교협 회장 정 순원 목사와 커네티컷 교협 회장 이정찬 목사의 기도와 축도가 잇었 다.다.

심포지엄에서 존 리우 뉴욕주 상원의원과 론 김 뉴욕주 하원의원 은“서류미비자 신분으로 살아가고 있는 수많은 이웃을 위해 발벗고 나선 한인 교계에 대해 존경과 감 사를 전하고, 함께 힘을 모아야 한 다” 고 말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복지교회와 정부보조 수혜자를 주제로 복지교 회의 성서적 의미, △복지교회의 사회적 의미 △복지교회의 사회복 지서비스에 대한 성명에 이어, △ 주택관련 퇴거소송 및 관련법과 정 부보조 수혜가 영주권이나 시민권 취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토마스 리 변호사와 조문경 변호사의 설명 이 뒤따랐다.

홀로코스트 생존자 폴 갈란 21일 팰팍도서관서 연설회

뉴욕한인경제인협회, 제33대 전반기 정기총회 뉴욕한인경제인협회가 10일 맨해튼 이치우미식 당에서‘제33대 전반기 정기총회’ 를 개최했다. 경 제인협회는 총회에서 선임된 뉴욕한인경제인협회 제33대 이사장 및 집행부를 소개하고 전반기 사업 계획 및 활동계획, 전반기 사업 예산 등을 논의했 다. <사진제공=뉴욕한인경제인협회>

한인-폴란드 여성간 문화, 역사, 정치 파트너십 체결 한인이민사박물관 김민선 관장과 원혜경 부이사장이 5일 뉴저지 소재 트럼프 골프 클럽에 서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폴란드 미 이민역사 100주년을 맞아 한인-폴란드 여 성간 문화, 역사, 정치 파트너십을 맺었다. 폴란드 미 이민역사 100주년 기념 퍼레이드는 10일 타임스퀘어에서 진행된다. <사진제공=한인이민사박물관>

홀로코스트(제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 독일의 유태인 대학살) 의 생존자이며 대중 연설가인 폴 갈란이 21일 오후 1시 팰리세이드 파크 도서관(257 2nd Street, Palisades Park, NJ 07650)에서 ‘특별 연설회’ 를 갖는다. 주최측은“이번 만남을 통해 홀로코스트에 대한 직접적 증언 을 들으며 역사를 이해하고, 책임 감 있는 시민이 되기 위한 동기 부여를 갖길 바란다” 고 말했다. △문의: 팰리세이드파크 도서 관 (201)585-4150 holocaustrcc@gmail.com


종합

2019년 5월 11일(토요일)

10일 필라, 15일 퀸즈, 30일, PA 캠프힐

한미박물관 건립기금 256만 달러 쾌척한 홍명기 씨 지금까지 1천100만 달러를 모았 한다는 게 추진위의 목표다. 다. 홍 이사장은 1954년 미국에 유 여기에 캘리포니아 주의회 지 학을 갔다가 정착해 산업·건축 원금 400만 달러도 곧 건립기금으 용 특수도료회사인 듀라코트를 로 확보될 것으로 전망된다. LA 세워 부를 쌓았고, 2001년 사재 1 한인타운을 관할하는 미겔 산티 천만 달러를 털어‘M&L 홍 재 아고 주하원의원이 박물관 건립 단’ 을 설립해 교육·장학사업을 기금을 지원하기 위한 법안(AB 펼쳤다. 1742)을 주의회에 상정했고, 이 법 폐교 위기에 놓인 남가주한국 안이 최근 주 하원 예술문화소위 학원을 정상화하고 도산 안창호 윈회를 통과했다. 선생 동상 건립, 한인 이민 100주 추진위는 LA 총영사관 인근 년 기념사업, 항일 독립운동 성지 1,858㎡ 부지에 3층짜리 박물관을 로 꼽히는 LA 대한인국민회관 짓는다는 계획이다. 1층에는 한국 복원 등에도 앞장섰다. 정원과 이벤트장, 2층과 3층에는 모교인 UCLA에 난치병 연구 이민사 보존을 위한 전시 공간과 등을 위한 200만 달러를 기부해 갤러리, 루프톱 가든을 조성한다 ‘홍명기 석좌교수직’ 을 개설했으 는 계획이다. 며 LA 동부 라시에라 대학에도 내년 착공해 2021년 8월 완공 100만 달러를 기부한 바있다.

‘美요리계 아카데미상’수상한 셰프 베벌리 김·앤 김 ‘미국 요리계의 아카데미상’ 으로 불리는‘제임스 비어드상’ (James Beard Awards) 2019년 수상자 명단에 한인 여성 셰프 2 명이 이름을 올렸다. 시카고 퓨전 한식당‘파라슈 트’(Parachute)의 베벌리 김은 남편 조니 클라크와 함께 오대호 권(Great Lakes) 최고 셰프로, 미니애폴리스 피자 전문점‘영 조니’ (Young Joni)의 앤 김은 중 서부권(Midwest) 최고 셰프로 각각 선정됐다. 최고 셰프(Best Chef) 상은 미국을 10개 권역으로 나눠 시상 하며, 제29회 제임스 비어드상 시 상식은 지난 6일 시카고 리릭 오 페라 하우스에서 열렸다. 두 셰프 모두 모두 어릴 적 부 모님을 따라 미국에 이민 왔다. 베벌리 김은 시카고 켄달 칼 리지 조리학과 졸업 후 리츠칼튼

2019 제임스 비어드 어워드 미 중서부권 최고 셰프 앤 김

2019 제임스 비어드 어워드 오대호권 최 고 셰프 베벌리 김과 남편 조니 클라크

호텔, 찰리 트로터스 등에서 다양 한 경력을 쌓고 2011년 리얼리티 요리 경연 TV쇼‘탑 셰프’ (Top Chef)에 출연하며 얼굴을 널리 알렸다. 앤 김은 컬럼비아대학에서 영

문학을 전공하고 연극배우로 활 동하다 10년 전 레스토랑업계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제임스 비어드상은 미국의 요 리사 겸 요리책 저자, 요리전문 방송인이던 제임스 앤드류스 비

만성질환, 관리 잘하면 스스로 퇴치할 수 있다 KCC 한인동포회관, 5월11일부터 6주 무료 교육 한인동포회관(KCC, 회장 류은 주)이 한인사회의 자가 건강관리교 육을 지원하기 위해 5월 11일(토)부 터 6월 15일까지 6주간 뉴저지 한인

동포회관(KCC)에서 매주 토요일 오전‘만성질환관리 무료 교육 프 로그램’ 을 실시한다. 2017년에 발표된 메디케어와 메

디케이드를 위한 연방센터의 자료 에 따르면 뉴저지 주의 만성질환 유병율은 19개 만성질환 중 14개에 서 다른 주보다 높거나 전국 평균 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탠포드 대학에서 개발하고 버 겐 카운티 헬스 디파트먼트에서 지 원하는 이 프로그램은 무료이며 선 착순 12명 마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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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총영사관, 활발한 순회영사업무

자랑스러운 한인…“나는 이렇게 일한다” LA 거주 한상인 홍명기‘M& L 홍 재단’이사장이 오는 2021년 건립을 목표로 추진 중인 한미박 물관 건립기금으로 200만 달러를 쾌척했다고 8일‘M&L 홍 재단’ 이 밝혔다. 앞서 2016년 56만 달러까지 합 치면 홍 이사장이 기부한 금액이 256만 달러에 이른다. 홍 이사장 은 한미박물관 건립추진위원회 공동이사장을 맡고 있다. 홍 이사장은 8일“116년 미주 한인 이민 역사를 대표하는 자랑 한미박물관 건립기금 256만 달러 쾌척 스러운 이정표가 될 한미박물관 을 건립하는데 이민 1세로서 기여 한 홍명기 씨 할 수 있다는 사실이 오히려 더 감사하다” 고 말했다. 것으로 추정된다. 홍 이사장 등 추진위에 따르면 박물관 건립 한인들이 모은 기금과 LA 시 정 에는 2천만 달러의 비용이 들어갈 부 지원금(350만 달러)을 합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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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드(1903∼1985)를 기리기 위해 설립된 재단이 미국 음식 문화의 다양화를 이끌고 역량 있는 요리 사와 요리 지도자를 양성한다는 목표로 1986년 제정했다. 엄격한 절차를 거쳐 수상자를 가리는 만 큼 최고의 권위를 자랑한다. 2019 제임스 비어드상 최우수 셰프(Outstanding Chef) 상은 노 스캐롤라이나 랄리‘풀스 다이 너’ (Poole’ s Diner)의 애슐리 크 리스텐슨이 차지했다. 크리스텐 슨은 지난 2014년 제임스 비어드 상 시상식에서 남동부권 (Southeast) 최고 셰프 상을 받은 바 있다. ‘최우수 레스토랑’ 에는 필라 델피아의 자하브(Zahav)가 선정 됐고,‘최우수 레스토랑 업주’ 로 는 시카고‘보카 레스토랑 그룹’ (Boka Restaurant Group)의 롭 캐츠와 케븐 보엠이 뽑혔다.

참가자는 건강관리 전문가와 협 력해 6주 동안, 만성증상 관리, 주간 목표 설정, 문제 해결 방법, Relax 하는 법, 감정 컨트롤법, 균형잡힌 식사법 및 안전하고 쉽게하는 운동 법을 습득하고 배울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건강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문의 201-541-1200 내선 117

O… 뉴욕총영사관은 필라델피 아한인회 협조로 필라델피아, 남부 뉴저지 및 델라웨어 지역 동포들을 위해 5월 10일(금) 오후 1시부터 5 시까지 필라델피아 둥지교회(1001 W. 70 Ave., Philadelphia, PA 19126)에서 2019년도 제6차 순회영 사를 실시한다. △예약 및 문의: 필라한인회 ( 2 6 7 ) 3 3 4 - 0 8 7 7 http://phila.korean.net O… 뉴욕총영사관은 5월 15일 (수) 정오부터 4시까지 플러싱 대 동연회장(154-24 Northern Blvd., Flushing, NY 11354) 2층 다이아 몬드홀에서‘2019년도 제7차 순회 영사’ 를 실시한다. △예약 및 문

의: 718-359-2514, kaaqnyc@gmail.com(퀸즈 한인 회) O…뉴욕총영사관은 2019년도 제8차 순회영사 활동을 중앙펜실 베니아한인회 협조로 중앙펜실베 니아, 필라델피아 및 피츠버그 지 역 동포들을 위해 5월 30일(목) 오 후 1시~4시 펜셀베니아 캠프 힐에 있는 Min’s Karate 태권도장 (3501 Market St. Camp Hill, PA 17011)에서 실시한다. △예약 및 문의: 315-261-3594 (중앙펜실베니아 한인회) △문의: 뉴욕총영사관 (646)674-6000 press@koreanconsulate.org

크리스토퍼 정 시장, 14일 주민과의 대화 팰리세이즈파크(시장 크리스토 퍼 정)시가 14일 오전 10시 팰팍 시 청사에 있는 시의회(275 Broad Ave, Palisades Park, NJ 07650) 회의실에서 타운 주민들과 좀 더 긴밀한 소통을 위한‘청문회’ 를실 시한다. 이번 청문회엔 팰팍 주민

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팰팍시는 또 27일 오전 10시 진 행될‘메모리얼데이 퍼레이드’참 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참가를 원 하는 단체나 기관들은 팰팍 시의회 로 연락하면 된다. △문의: (201)803-5141

뉴저지 대한체육회

편” 이라며 한숨을 내쉰다. 이들은“미주한인체육대회에서 뉴저지팀은 2015년 워싱턴DC 대회 에 전체 순위 4위를 차지했다. 출전 비가 많이 들지 않아 출전선수가 많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 대 회는 시애틀에서 열리기 때문에 항 공료가 너무 많이 들어 많은 선수 들이 출전 할 수 없어 걱정이 크다. 뉴저지 한인들의 위상을 지키기 위 해서는 더 많은 선수들이 출전해야 만 한다”며“또 뉴저지 한인들은 우리 젊은 청소년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쾌적한 여건을 만들어 주었으면 좋겠다. 많은 성원을 바 란다” 고 말했다. 뉴저지대한체육회는 19일(토) 오후 6시 팰팍에 있는 뉴저지체육 회사무실(한인탁구장 내)에서 20 회 미주체전 출정식을 갖는다. 체 육계 인사들은“한인들이 이 자리 에 많이 참석하여 선수들을 격려하 고 후원해야 할 것” 이라고 입을 모 으고 있다. △연락처: 조성구 회장 201-321-1141 고경원 사무총장 551-999-5400 서승철 단장 201-528-7000

<1면에 이어서>이들은“뉴저지 대한체육회에는 태권도, 축구, 탁 구, 골프, 검도, 수영, 아이스하키 등 모두 11개 가맹단체가 있다. 이 들은 종목 별로 예선전을 거쳐 우 승팀과 우수 선수를 6월 시애틀에 서 열리는 미주체전에 출전시키기 를 원한다. 그러나 뉴저지체육회 예산이 충분하지 못해‘출전비 자 비 부담’때문에 거의가 출전하지 못하고 애만 태우고 있다. 8일 현재 6개 가맹단체에서 65명이 출전한 다” 고 밝히고,“미주체전출전에는 항공료, 숙박비 등 많은 경비가 든 다. 뉴저지체육회의 능력만으로는 경비 마련이 무척 힘들다. 할 수 없 이‘출전비 자비 부담’ 을할수밖 에 없는 형편 이다. 출전만 하면 좋 은 성적을 거둘 수 있는 팀과 선수 들이 좌절하고 있어 안타깝다. 우 리 자라나는 2세, 3세 청소년들을 출전을 위해 많은 한인들이 후원해 주면 참 고맙겠다” 고 호소했다. 이들은“특히 수영팀은 우수 선 수들이 많아 뉴저지팀의 메달밭인 데 이번엔 출전조차 할 수 없는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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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사회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SATURDAY, MAY 11, 2019

사면초가 페이스북 공동창업자 휴즈도“해체 요구” 2004년 하버드대 기숙사에서 룸 메이트 마크 저커버그와 함께 페이 스북을 만든 공동 창업자 크리스 휴즈(35)가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의 해체를 요구했다. 창업 초기 페이스북 대변인을 맡다 2007년 저커버그와 결별한 휴 즈는 9일 뉴욕타임스(NYT) 오피 니언 면에 페이스북의 해체를 주장 하는 기고문을 올렸다. 그는 5천800자 분량의 기고문에 서 이 소셜미디어계의 최강자가 너 무나 강력하게 성장했다며“정부 가 저커버그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 다” 고 역설했다. 휴즈는 창업 당 시 저커버그가 페이 스북의 목표를‘지 배’ (domination)라 고 표현했고 십 년 후 그 지배력을 얻었다면서“페이스북의 가치는 5 천억 달러(한화 약 590조원)에 달하 며 전 세계 소셜미디어의 80% 이상 을 차지하고 있다” 고 지적했다. 이어“그것(페이스북)은 소셜미 디어 영역에서 모든 경쟁 기업을 사라지게 하는 독점기업”이라며 페이스북의 인스타그램과 왓츠앱 인수 허가가 연방거래위원회 (FTC)가 저지른 가장 큰 실수라고 비판했다. 그는 단순히 페이스북을 분리하 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며 의 회로부터 권한을 부여받은 기관이

책임이 따른다는 점을 받아들인 다” 면서“그러나 성공한 미국 기업 의 분리를 요구하면서 책임감을 강 요할 수는 없다” 고 밝혔다. 페이스북을 떠난 뒤 정치 단체 와 비영리 기구 등에서 일해온 휴 즈의 이런 지적은 페이스북이 최근 개인정보 유출 문제로 도마 위에 오르면서 정치권에서 해체 주장이 나오는 것과 맥락이 맞닿은 것으로 보인다. 엘리자베스 워런(매사추세츠) 상원의원은 자신의 트위터 등에서 “약한 반(反)독점법 집행은 기술 분야에서 경쟁과 혁신의 급격한 감 소를 초래했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대선 주 내고 있지만, 다른 쪽에서는 휴즈 자이기도 한 워런 의원은 앞서 페 의 가 이미 페이스북에서 수백만 달러 이스북 등‘정보기술(IT) 공룡’ 의 이득을 얻었기 때문에 입에 발 해체를 주장하며 이를 위한 입법 추진을 자신의 대선 어젠다로 설정 린 소리라며 평가 절하하고 있다. 특히 일각에서는 페이스북과 인 한 바 있다. 그는“벤처캐피털은 대 스타그램, 왓츠앱의 분리만으로는 형 기술 기업과 경쟁할 새로운 스 이들 몇몇 소셜미디어가 장악한 정 타트업에 투자하는 것을 꺼리는데, 보 흐름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그것은 대기업이 성장하는 경쟁 기 업을 덥석 사들이거나 업계에서 퇴 것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페이스북은 휴즈 기고문의 파장 출하는 게 수월하기 때문”이라고 이 커지자 성명을 내고 기업 분리 지적했다. 공화당에서도 거물급인 테드 크 를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 루즈(텍사스) 상원의원이 페이스 다. 닉 클레그 페이스북 글로벌업무 북에 대한 연방 차원의‘반독점 액 을 촉구한 상태다. 총책임자는“페이스북은 성공에는 션’

휴즈“페북은 경쟁 저해하는 독점기업…정부가 규제해야” 페이스북“책임은 수용하지만 기업 분리는 동의 못해” 테크 기업을 규제하도록 해야 한다 고 주장했다. 그 첫 임무는 개인정 보 보호가 돼야 한다는 것이 휴즈 의 주장이다. 휴즈는 NBC방송과의 인터뷰에 서도“오늘 우리가 가진 것(페이스 북)은 너무 거대하고 강력하다. 더 중요한 것은 CEO(최고경영자)인 저커버그에게 책임감이 없다는 것” 이라고 비판했다. 휴즈의 이 같은 주장은 페이스 북 등 소셜미디어 사용자들의 갑론 을박으로 이어졌다. 한쪽에서는 그의 기고문이 영리 하고 중대한 지적이라며 지지를 보

우버, 뉴욕증시 데뷔… 첫날 거래서 7% 하락 마감 시총도 예상치보다 훨씬 낮아… 전문가들“투자자 머뭇거려” 세계 최대 차량호출 서비스업체 우버(Uber)가 10일 뉴욕증권거래 소(NYSE)에서 오프닝 벨을 울리 고 첫날 거래를 시작했다. 우버는 앞서 기업공개(IPO) 절 차를 마치고 주당 공모가 45달러(5 만3천 원)로 증시에 데뷔했다. 시세 표시기에‘UBER’ 라는 종목명이 뜨자 다라 코스로샤히 최고경영자 (CEO)와 임직원들이 환호성을 질 렀다. 우버의 기업공개는 뉴욕증시 사 상 9번째 큰 규모이며, 2014년 알리 바바 이후 최대 규모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다. 그러나 첫날 거래 성적은 신통 치 않았다. 우버는 공모가에서 7.62%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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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뉴욕증시 데뷔

한 41.57달러로 이날 거래를 마쳤 다. 우버의 시가총액은 697억 달러 (82조1천억 원)로 평가됐다. 이는 애초 월가에서 최대 기업가치로 관 측한 1천200억 달러보다는 훨씬 못 미치는 수치다.

우버의 데뷔 성적은 차량호출업 계 2위 리프트(Lyft)와 마찬가지로 다소 실망스러운 수준이라고 미 경 제매체들은 평가했다. 우버보다 먼저 증시에 입성한 리프트는 현재 공모가에서 30%가 량 하락한 수준에 주가가 형성돼

있다. 전문가들은 지난달 실리콘밸리 출신으로 IPO를 실시한 올해 빅2 로 꼽히는 이미지 검색업체 핀터레 스트와 화상회의업체 줌이 첫날부 터 72~25%의 급상승세를 탔던 것 과 우버·리프트의 주가 흐름이 대 조적이라고 평가했다. 우버 CEO 코스로샤히는“우리 는 장기적으로 비전을 믿는 일단의 투자자들을 찾았다. 그들의 투자가 대단한 베팅이었음을 증명하기 위 해 우리는 실행력을 갖춰야 한다” 라고 말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맨딥 싱 애널리스트는“우버의 오프닝 거래 는 투자자들이 고성장 유지에 의구 심이 드는 차량호출업계를 프리미 엄 투자처로 인식하는 데 주저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라고 냉정하게 평 가했다. 우버는 지난해 113억 달러의 매 출을 올렸지만 30억4천만 달러의 영업손실을 냈다고 보고했다. 우버 의 수익성은 3년째 적자 상태를 면 치 못하고 있다.

베이조스가 공개한 달 착륙선‘블루문’

머스크 vs 베이조스 탐사전쟁 달착륙선 공개후 가시돋친 설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스크는“볼(구 형태 우주선)에‘블 (CEO)와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루’를 붙이다니 매우 의심스러운 CEO가 각자의 우주탐사 프로젝트 작명” 이라고 딴죽을 걸었다. 머스크는 이어 트위터에 블루오 를 두고‘펀치’ 를 교환했다. 베이조스가 9일 워싱턴DC에서 리진의 달 착륙선에‘블루문’ 을지 달 착륙선‘블루문’ 을 공개한 것이 우고‘블루볼’ 이라고 이름을 붙인 계기가 됐다. 이미지를 올렸다.‘블루볼’ 은 고환 10일 블룸버그통신·비즈니스 통증을 뜻하는 비속어다. 머스크는 또“오! 제프(베이조 인사이더 등에 따르면 민간 우주 탐사업체 블루오리진 창립자인 베 스), 장난질은 이제 그만” 이라는 트 이조스는 전날“2024년까지 달에 윗까지 날렸다. 가겠다”며 달 착륙선 프레젠테이 머스크는 지난달에도 베이조스 션(PT)을 하는 자리에서 머스크의 가 인터넷 위성사업을 자랑하자 자 화성 탐사계획을 은근슬쩍 건드렸 신의 스타링크 우주 인터넷 프로젝 다. 트를 베낀 것이라며 베이조스를 베이조스는 슬라이드에 화성 이 ‘카피캣’(흉내쟁이)으로 묘사한 미지를 보여주면서“몇 년씩 걸리 바 있다. 베이조스의 블루오리진과 머스 는 왕복 여행인데, 리얼타임 커뮤 니케이션은 없어요”라는 자막을 크의 스페이스X는 달 여행을 비롯 한 우주 탐사에서 치열한 경쟁을 붙였다. 머스크의 우주 탐사업체 스페이 벌이고 있다. 스페이스X는 달 탐사 프로젝트 스X가 예전에 밝힌 화성 식민지 구상에 대해 인류를 위험에 빠트릴 에 최초로 탑승할 민간인으로는 일 본 기업인 마에자와 유사쿠(前澤 시도라며‘태클’ 을 건 것이다. 베이조스가 푸른 빛이 감도는 友作)를 선정하고 2023년을 첫 여 거대한 공 모양의 달 착륙선 블루 행시점으로 잡아두고 있다. 블루오리진은 이번에 공개한 달 문을 공개하자 이번에는 머스크가 착륙선 블루문으로 2024년 이전에 트위터에 직격탄을 날렸다. 베이조스가“이제 달에 돌아갈 유인 달 탐사 여행을 시작할 계획 시간” 이라며 의기양양 해하자, 머 이라고 밝혔다.

‘파티시티’매장 잇달아 폐점 ‘장난감 천국’토이저러스가 미 국 내 대다수 매장을 폐쇄하고 파 산보호 신청을 한 데 이어 북미 최 대 파티용품 소매점인‘파티천국’ 파티시티(Party City)도 수십 개 매장을 철수하기로 했다고 USA투 데이가 10일 전했다. 1986년 뉴저지에서 창업한 파티 시티는 헬륨 풍선 등 파티용품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매장으로 미 국·캐나다에 870여 개 점포를 운 영하고 있다. 파티시티 최고경영자(CEO) 제 임스 해리슨은 올해 중 45개 매장 을 폐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해리슨은“수익성 높은 매장에 만 집중하기 위해 매장 평가를 통 해 이렇게 결정했다” 라고 말했다. 파티시티 일부 매장의 폐점 이

유는 헬륨가스 품귀 현상 때문이 다. 파티시티는 생일축하용으로 쓰 이는 헬륨 풍선을 주력상품으로 판 매한다. 천연가스를 추출할 때 부산물로 나오는 헬륨가스는 카타르와 미 와 이오밍주가 대표적인 산지다. 최근 카타르와 인접국 사우디아 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의 외 교 마찰로 카타르에 대한 금수조처 가 잇따르면서 헬륨가스 수출이 직 격탄을 맞았다. 미국도 헬륨가스 생산을 대폭 줄였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헬륨가스 공 급 부족은 일시적 원인일 뿐 파티 시티도 궁극적으로 아마존으로 대 변되는 전자상거래에 밀려 사세가 축소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내셔널/경제

2019년 5월 11일 (토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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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탄핵’촉구 1천만명 서명 의회에 전달 탄핵운동 참여한 시민단체들 주도로 모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탄 핵을 촉구하는 1천만명의 서명이 담긴 청원이 9일(현지시간) 미 의 회에 전달됐다고 AFP통신 등 외신 이 전했다. 이들 서명은‘탄핵 필요’ (Need to Impeach), ‘여성행진’ (Women’s March), ‘미국을 위 한 민주주의’(Democracy for America) 등 탄핵운동에 참여한 시민단체들 주도로 모인 것이다. 이날 의회 전달 행사에는 민주 당 내 적극적 탄핵 찬성파인 라시 다 탈리브·앨 그린 하원의원이 동 참했다. 라시다 탈리브 의원은 탄원이 담긴 수십 개의 박스 앞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미국이 이토록 어 두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지금, 나 에게 이 순간은 한 줄기 빛과 같다”

1천만명이 서명한 트럼프 탄핵 청원

고 말했다. 앨 그린 의원은“우리가 오늘 여 기에 있는 1천만 가지 이유가 있 다” 며 탄핵 절차 개시는 헌법상 필 요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도덕적 명령은 항상 정치

적 편의에 승리한다” 며“헌법적 위 기를 겪고도 아무것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서는 안 된다” 고강 조했다. 이는 탄핵 절차 개시에 부정적 인 당 지도부를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제럴드 내들러 하원 법사위원장 은 이날 윌리엄 바 법무장관이 로 버트 뮬러 특검의‘러시아 스캔들’ 수사보고서 전체를 제출하라는 의 회의 요구를 거부하자“대통령이 법을 따르지 않고 있고 의회에 모 든 정보 제공을 거부하고 있다” 며 이는“헌법적 위기” 라고 말했다. 하지만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트럼프 대통령이‘사법 방해’ 를계 속하고 있다고 비판하면서도 정치 적 역풍을 우려해 탄핵에는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6년 대선 당시 러시아 정부와 공모했다는 의 혹을 받았으며 이와 관련한 뮬러 특검의 수사를 방해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민주 추진한 뮬러 특검‘러 스캔들’증언 불발…“필요시 소환” 법사위 희망한 내주 출석 무산…맥갠 前백악관 고문엔‘의회모욕’경고 미국 하원을 장악한 민주당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러시아 스캔들’의혹을 수사한 로버트 뮬 러 특검을 내주 불러 증언을 듣는 방안을 추진했지만 일단 무산됐다. 하지만 민주당은 난항을 겪는 가운데에도 특검 출석을 계속 추진 한다는 입장이어서 이를 반대하는 트럼프 대통령 측과 갈등이 이어질 전망이다. 10일 AP와 로이터 통신에 따르 면 하원 법사위의 민주당 소속 제 럴드 내들러(뉴욕) 위원장은 기자 들과 만나“뮬러 특검이 다음 주 법 사위에 출석해 증언하지 않을 것” 이라고 말했다. 내들러 위원장은 이 사안과 관 련해 법사위가 특검 및 법무부와 계속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특검을 소환할 필요가 없기를 바란다. 하지만 만약 필요 하다면 그렇게 할 것” 이라고 말했 다. 앞서 법사위는 특검의 증언 날 짜를 정하지는 않았지만, 법사위원 들은 잠정적으로 특검이 15일 출석 하기를 희망해왔다고 로이터는 전 했다.

미국 하원 법사위원회의 제럴드 내들러(민주) 위원장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 의 특검 증언 추진에 대해 정치적 공세라며 반대 입장을 밝혀왔다. 한편 내들러 위원장은 특검 수 사에서 사법방해 의혹에 관해 핵심 진술을 한 도널드 맥갠 전 백악관 법률고문이 21일 출석하라는 소환 장에 불응할 경우 의회모욕으로 간 주할 것이라고 밝혔다. 내들러 위원장은“법원 명령 없 이 21일 증언하지 않는다면 의회모 욕의 대상이 된다는 것을 맥갠은

알고 있다” 고 말했다. 이는 법원의 명령 등 정당한 사유를 제시하지 않고 의회 요구에 응하지 않는다면 이를 좌시하지 않겠다는 경고로 보 인다. 아울러 하원은 그에게 특검 수 사와 관련한 36종류의 문서도 제출 하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과 백악관 은 과거 충분히 조사했고 이미 끝 난 사안이라며 맥갠의 출석에 반대 해왔다. 또 믹 멀베이니 백악관 비

서실장 대행은 맥갠에게 하원의 서 류 제출 요구에 응하지 말라고 지 시했다. 한편 민주당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은 의회모욕 결의와 관련, 민 주당이 몇몇 결의안을 하나의 패키 지로 묶어 처리할 수 있다는 입장 을 밝혔다고 AP통신은 전했다. 법사위는 편집되지 않은 특검보 고서‘전체본’ 을 제출하라는 요구 에 따르지 않은 윌리엄 바 법무장 관의 행위가 의회모욕에 해당한다 고 8일 결의했다. 이 결의안이 하원 전체 표결에서 승인되면 검찰에 고 발해 처벌을 의뢰할 수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가운데)이 지난 3월 26일 공화당 상원의원들과 비공개 오찬을 하기 위해 워싱턴DC 연방의사당에 도착, 기자들과 만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 옆에 미치 매코 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왼쪽)와 로이 블런트(공화·미주리) 상원의원이 함께 서 있다.

상원‘장남 소환’에 뿔난 트럼프에

공화 원내대표“걱정마시라” 미국 공화당의 상원 사령탑인 미치 매코널 원내대표가 도널드 트 럼프 대통령의 언짢은 심기를 푸느 라 동분서주하고 있다. ‘아군’ 인 공화당이 장악한 상원 정보위가 러시아의 2016년 미 대선 개입 조사를 위해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에게 출석을 요구해 트럼프 대통령이 발끈한 데 따른 것이다. 매코널 원내대표는 10일(현지 시간) 지역구인 켄터키주 지역방 송 인터뷰에서“대통령이 그것에 대해 화가 났다는 것은 알지만, 나 는 그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한다” 고 말했다. 2017년부터 러시아 스캔들을 조 사 중인 상원 정보위는 이미 트럼 프 대선캠프와 러시아 간 공모는 없었다는, 트럼프 대통령이 바라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그 이유를 설명 했다. 매코널 원내대표는 공화당 소속 인 리처드 버 정보위원장이“조사 결과가 보고될 때, 어떠한 공모도 발견되지 않을 것”이라고 그에게 말했다고 소개했다. 정보위 결정에 전권을 가진 버 위원장은 민주당의 요구를 수용하 고 트럼프 주니어 소환 결정을 내

려, 트럼프 대통령뿐 아니라 동료 공화당 의원들까지 당혹스럽게 했 다. 내년 11월 선거에서 재선 도전 에 나서는 공화당의 톰 틸리스 의 원을 포함한 공화당 의원들은 즉각 버 위원장을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 섰다. 그러나 매코널 원내대표는 인터 뷰에서 정보위 조사를 초당적으로 이끌고 나가려는 버 위원장의 입장 을 옹호했다. 그는“상원 정보위는 하원 정보 위와는 달리 당파적인 논쟁으로 치 닫지 않고 초당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면서“버 위원장은 곧 조사보 고서가 나올 것을 시사한 바 있다” 고 말했다. 이에 앞서 버 위원장은 트럼프 주니어 소환을 결정한 것은 정보위 조사를 마무리 짓고 오는 8월께는 조사 결과를 담은 보고서를 내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트럼프 주니어의 출석 요구 결정에 대해“버 위원장이 2~3주 전에 공 모는 없었다고 말하는 것을 봤다” 면서도“놀랐다” 고 불편한 속내를 드러냈다.

므누신 재무“현재로선 미중 추가협상 계획된 건 없어” CNBC방송 보도…“협상 건설적이었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10일 현재로서는 미·중 간에 계획 된 추가 협상은 없다고 말했다. 므누신 재무장관은 이날 워싱턴 DC에서 이틀간 이어진 미·중 무 역협상이 종료된 이후 같이 밝혔다 고 미 CNBC 방송이 보도했다.

그는 또한 이번 협상에 대해“건 설적이었다” 고 밝혔다고 로이터통 신 등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협상 종 료 이후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지 난 이틀간 미국과 중국은 솔직하고 건설적인 대화를 했다” 며“앞으로

협상은 계속될 것” 이라고 밝혔다. 미·중은 전날에 이어 이날 미 무역대표부(USTR) 청사에서 이틀 째 무역협상을 진행했다. 미국 측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USTR 대표와 므누신 재무장관이, 중국 쪽에서는 류허(劉鶴) 부총리 가 각각 협상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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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MAY 11, 2019

문 대통령‘5월 여야지도부 회담’드라이브… 냉각정국 해빙 주목 청와대, 대통령 제안 후 여야지도부 전방위 접촉… 여야 5당, 여야대표 회담·여야정 협의체 찬성하면서도‘동상이몽’ 두 만나는 회담보다는 대통령과 제 해서는 수시로 만나야지 연례행사 고 말했다. 1야당 대표가 단독으로 만나는‘영 처럼 해서야 되겠느냐”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통화에서 까지는 난항이 예상된다. 수회담’형식의 만남이 필요하다는 “지금 상황은 만나서 머리를 맞대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기자들과 의견을 밝혔다. 만나“대통령과 여야 대표 회담은 황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의제 고 여야가 함께 논의하는 게 필요 이라며“남북관계 뿐 아 해야 할 일” 이라면서도“대통령을 전반에 대해서 논의할 수 있는 틀 한 타이밍” 만나 북한에 식량을 나눠주는 문제 을 통해 영수회담이든 대통령과의 니라 폭넓게 의제를 가져가기로 했 고 말했다. 만 이야기하면 무슨 의미가 있나” 만남은 가능하다” 며“일대일은 얼 다” 문 대통령은 여야 대표들과의 라며 문 대통령이 전날 대담에서 마든지 가능하다” 고 강조했다. 여야 대표들과의 회담 의제로 대북 그는“그런데 정치공학적으로 회담과는 별개로 여야 원내대표들 식량 지원 문제를 거론한 데 대해 이 사람, 저 사람 끼워서 하면 여러 과 만나는 여야정 상설협의체 재가 난색을 표했다. 협의가 되지 않을 것” 이라며“ ‘보 동도 강조한 상태다. 여야정 협의체의 경우‘상설화’ 이와 관련, 청와대와 민주당은 여주기’ 가 아니라 실질적으로 제1 유연하게 의제 조율을 하겠다는 입 야당과 협의할 수 있는, 우리도 대 에 합의해 분기별로 개최하기로 했 장이다. 이해찬 대표는“시급한 민 통령께 우리의 뜻을 제대로 얘기할 지만 지난해 11월 첫 회의 이후 아 생 현안을 비롯한 국정 상황 전반 수 있는 대화가 되면 좋겠다” 고 말 직도 회의가 열리지 않았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달 16일 중앙아시 에 대한 포괄적 논의를 기대한다” 했다. 고 언급했다. 바른미래당은 문 대통령의 보다 아 3개국 순방 출국에 앞서 탄력근 청와대 관계자는“의제는 회담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하면서도 대 로제 개선 법안 등과 관련한 여야 준비 과정에서 얼마든지 서로 얘기 통령과 여야 지도부 회담 필요성을 합의가 어려울 경우 여야정 협의체 를 가동하면 좋겠다는 뜻을 민주당 할 수 있는 부분” 이라며“특정 의제 수긍하고 있다. 를 두고‘이 사안은 무조건 안 된 또한 평화당 정동영 대표는“여 지도부에 밝힌 바 있다. 여야 5당 모두‘여야정 협의체 다’ 고 선을 그어놓지는 않겠다” 고 야 대표 만남에 적극적으로 응하겠 이라며“당 대표가 재가동’ 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동 말했다. 지만 만시지탄” 청와대가 이런 입장을 밝히자 된지 10개월이 다 돼가는데 처음 만 의한다.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기자 황 대표는 다시 여야 5당 대표가 모 나자는 연락을 받았다. 소통을 위

황교안‘일대일 회동’제안에 청와대 부정적… 회담 형식·의제 난항 예상 (문재인 대통령이 여야 지도부 회담과 여야정 상설 국정협의체 재 가동을 제안하면서 꽉 막힌 정국의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 다. 문 대통령은 지난 9일 취임 2주 년 대담을 통해 대북 식량 지원 문 제 논의를 위한 여야 지도부와의 회담을 제안했다. 우선 여야 대표 들을 청와대로 초청하는 형식의 ‘여야 5당 대표와의 회담’ 이 예상 된다. 청와대는 이번 달을 회담 목 표 시점으로 잡고, 여야 지도부와 의견을 교환 중인 것으로 전해졌 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10일“여 야 지도부를 고루 접촉한 결과 회 담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모두 공감 하고 있다” 며“논의를 잘 진행시켜 이번 달 안에는 무조건 회담이 열 릴 수 있도록 할 것” 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3월 아세안 3 개국 순방 직후 여야 대표 회담을 추진했으나 일정 등의 이유로 불발

됐다. 이번에 회담이 성사된다면 문 대통령은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와 첫 회동을 하게 된다. 선거제·개혁법안 패스트트랙 (신속처리안건) 갈등은 물론, 내년 총선을 11개월 앞두고 격화하는 여 야의 신경전, 북한의 단거리 발사 체 발사에 따른 대북정책 공방 등 으로 정국은 꼬일 대로 꼬인 상태 다. 따라서 문 대통령과 여야 대표 의 회담이 성사된다면 최소한 꼬인 정국을 풀 실마리는 찾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장외투쟁에 나선 한 국당에는 국회 복귀의 명분이 될 수도 있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이날 입 장문을 통해 문 대통령의 회담 제 안을 환영하면서“가급적 빠른 시 일 내에 회담이 개최되기를 희망한 다” 고 밝혔다. 그러나 한국당은 회담의 의제와 형식을 모두 문제 삼고 있어 성사

문 대통령“대담에서 더 공격적 공방 오갔어도 괜찮았겠다”언급 KBS기자‘태도논란’에 청와대 핵심관계자“대통령 불쾌해하지 않았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10일 문재 인 대통령이 전날 출연한 KBS 특 집 대담에서 진행을 맡은 KBS 송 현정 기자의 태도를 놓고 일각에서 논란이 불거진 것과 관련,“문 대통 령은 불쾌해하거나 하지 않았다” 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날 기자 들을 만나‘진행자에게 과도한 비 난이 쏟아지고 있는 것 아닌가’ 라 는 질문이 나오자,“비난 여론에 대 해 청와대가 판단해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아 보인다”면서도 이같 이 답했다. 특히 이 관계자는“문 대통령은 오히려‘더 공격적인 공 방이 오갔어도 괜찮았겠다’고 말 씀을 하시더라” 라고 전했다. 앞서 문 대통령의 대담 방송이 종료된 뒤 전날 저녁부터 온라인에 서는 송 기자의 진행에 대한 비난 여론이 나왔고, 이 여파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대담은 검 증된 실력을 가진 대담자와 하도록 해달라’ 라는 제목의 청원 글도 올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2주년을 하루 앞둔 지난 9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KBS 특집 대 담 프로그램‘대통령에게 묻는다’ 를 마치고 진행자인 송현정 KBS 정치 전문기자와 얘기 를 나누고 있다.

라왔다. 청원인은 글에서“(송 기자의) 태도가 불량스럽고 표정은 불쾌함 을 느끼게 했다” 며“대통령의 답변 도중 사회자가 말을 해 답변을 들 을 수가 없었다” 고 비판했다. 한편 전날 대담 과정에서 방송 사 측과 사전에 질문이 조율됐느냐 는 물음에는, 이 관계자는“어떤 것

도 조율되지 않은 것으로 안다” 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초반에 25분가량 북한 관련 질문만 진행된 점을 보 면, 논리적으로 생각해봐도 조율이 됐다고 볼 수 없을 것” 이라며“조 율을 제대로 했다면 그렇게 시간을 배분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설 명했다.

정부, 대북식량지원 필요성 재확인

들과 만나“(대북 인도적 지원) 그 것 하나만 갖고도 여야정 협의체를 가동해보는 것도 굉장히 바람직하 다고 생각한다” 고 말했다. 다만 여야정 협의체 재가동에 앞서 참석 범위를 둘러싼 신경전이 예상된다. 한국당이 참석 범위는 ‘여야 5당’ 에서‘교섭단체인 여야 3당’ 으로 축소할 것을 제안했기 때 문이다.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당 회의에서“생색내기용 여야정 협의 체는 안된다” 며“청와대와 여당이 말하는 협의체는 한국당을 들러리 로 세우는 5당 협의체, 범여권협의 체” 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평화당과 정의당은 즉각 반발했다. 민생문제에 대한‘쓴소리’ 를청 와대에 전달하려면 지난해 협의체 회의처럼 평화당과 정의당이 함께 참여해야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여야정 협의체 재가동은 문 대통령과 청와대가 직접 나서기 보다 여야 원내대표 간 논의 결과 등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으로 추진하는 것 등 다양한 선택 지를 염두에 두고 실무적 검토를 하려던 방침으로 전해졌다. 정부 소식통은“(지원의) 시기, 김연철“다양한 의견 수렴해 방법론 결정” 규모, 방식은 국내적 절차를 통해 논의하겠다는 게 지금까지의 생각 정부가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기구 보고서가 발표되는 등 상황의 이었고, 그것에 하나의 무게가 더 추정 발사체 발사에도 인도적 차원 시급성을 고려해 인도적 식량 지원 얹어진 셈” 이라고 설명했다. 의 대북 식량지원이 필요하다는 입 이 필요하다는 원칙은 유지하지만, 정부는 정치권 등을 상대로 사 장을 재확인했다. 일단은 정책 추진의 초점을 여론 실상 의견 수렴에 착수한 모양새 다만 대북 여론 악화 가능성을 수렴에 맞추겠다는 뜻으로 풀이된 다. 고려해‘국민 공감대’마련에 우선 다.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이날 오 순위를 두고 구체적인 방법론에 있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KBS 특 전 국회를 찾아 자유한국당 소속의 어서는 여론 수렴을 위한 작업에 집 대담에서 대북 식량지원과 관련 윤상현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을 만 나선 모습이다. 해“국민 공감과 지지가 필요하다” 났다.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10일 며 대통령과 여야 대표들의 회동을 이날 면담은 김 장관의 취임 인 정례브리핑에서“북한의 식량사정 제안한 것의 연장선이다. 사를 목적으로 북한의 발사체 발사 이 매우 심각한 상황에서 북한 주 정부는 일단 여론의 추이를 살 이전에 일정이 잡힌 것으로 알려졌 민에 대한 동포애와 인도주의적 차 펴보며 대북 지원의 구체적인 시기 지만, 변화된 정세 하에서 대북 인 원의 식량지원이 필요하다는 정부 와 방식, 규모 등을 이전보다 신중 도지원 문제 등 현안에 대한 의견 의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 고 말했 하게 검토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 교환이 이뤄졌을 것으로 보인다. 다. 다. 김 장관은 윤 위원장 면담 후 기 이 부대변인은“다만, 국민적 공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다소 자들과 만나“구체적인 (지원) 방 감과 지지가 필요한 만큼 국민들의 ‘속도조절’ 을 할 수 있다는 관측도 법론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을 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추진해 나 제기된다. 렴해서 결정해 나가겠다” 며“정세 갈 계획” 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당초 북한에 식량을 직 변화를 고려해서 각계각층 의견을 북한의 식량 사정이 최근 10년 접 지원하는 방식과 국제기구 공 수렴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라고 사이 가장 심각한 수준이라는 국제 여, 혹은 두 방식을 함께‘투트랙’ 강조했다.


2019년 5월 11일(토요일)

한국Ⅱ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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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북한 미사일에도 대화기조 유지…“협상 문 열려있어” 외교부·청와대·통일부 고위당국자, 비건과 연쇄 회동…“한미, 긴밀 공조하에 신중 대응키로” 한국과 미국이 북한의 연이은 결렬 이후 압박 수위를 높여가던 무력시위에도 차분함을 잃지 않은 북한이 급기야 전날에는 단거리 미 채 대화 기조를 유지하는 분위기 사일까지 발사했지만, 대북협상의 다. 실무를 총괄하는 비건 대표가 직접 북한이 잇따라 발사체를 쏘면서 북한이 원한다면 여전히 대화할 준 북핵 협상판을 흔들고 있지만, 한 비가 돼 있음을 밝힌 것이다. 미군사훈련에 대한 반발의 성격이 비건 대표는 이어 카운터파트인 강하고‘단거리 발사체’ 라는 점에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 서 대북 협상 기조를 위협할만한 부장과 워킹그룹 회의 도중 별도 상황은 아니라는 판단으로 보인다. 회동하고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한 특히 방한 중인 스티븐 비건 미 대응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는 예정됐던 외교 소식통은“북한의 미사일 약식회견을 취소하는 등 취재진에 발사에 대해선 한미가 긴밀한 공조 게 아무런 말도 하지 않는 신중한 하에 신중하게 대응하자는데 의견 태도를 보였다. 혹시나 북한에 잘 을 같이한 것으로 안다” 고 말했다. 못된 신호를 줄 가능성을 사전에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스티브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10 비건 대표는 이후 청와대를 예 차단하려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 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열린 한미 워킹그룹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방한 뒤 김연철 통일부 장관과도 왔다. 만나 관련 협의를 진행했다. 한국의 외교안보 분야 고위당국 지난 8일 방한한 터라 발 빠른 논의 그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매 비건 대표와 김 장관은 정세의 자들은 10일 비건 대표와 잇따라 만 가 가능했다. 우 우려된다” 며“남·북·미 간 완 ‘안정적 관리’ 가 중요하다는 데 인 나 북한의 전날 단거리 미사일 발 비건 대표는 이날 오전 강경화 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식을 같이 하고, 한미 간의 협력으 사에 대한 서로의 평가를 공유하고 외교부 장관을 예방한 자리에서 위한 진지한 대화가 중요하다”고 로 남북 및 북미 대화를 조속히 재 대응방안을 협의했다. “북한이 협상으로 복귀할 수 있는 밝힌 강경화 장관의 발언에도 적극 개해야 한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마침 비건 대표가 한미 비핵화 문이 여전히 열려 있다” 고 말했다 적으로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에서 들려오는 메시지도 방 ·남북관계 워킹그룹 회의를 위해 고 외교부가 전했다. 지난 2월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점은‘외교’ 에 찍혀 있다.

국정원“북한 미사일 신형무기 가능성… 분석 늦어져”

사일인지, 그리고 발사체의 성능은 어떻게 되는지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정원은 또, 과거 미사일 발사 “9·19 남북군사합의 위반… 서해상으로 240㎜ 다연장포도 발사” 현장에 참석해왔던 김락겸 전략군 “4일 발사 이후에도 미국 달라지지 않자 반발… 남한 내부분열 목적도” 사령관은 4일과 9일 모두 발사 참관 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것으로 국가정보원은 10일 북한이 전날 석된다” 고 말했다. 우리 군이 첨단무기를 도입한데 대 확인했다고 밝혔다. 발사한 미사일 2기와 관련,“신형 국정원은 전날 발사된 북한 미 한 반발” 앞서 합동참모본부가 파악한 대 이라고 분석한 뒤“지난 7 무기체계일 가능성이 있어 분석이 사일의 고도는 약 40㎞이며, 미사일 일‘단거리 발사체는 군사합의 취 로 당시 발사장에는 박정천 포병국 늦어지고 있다” 고 밝혔다. 의 비행거리는 1차 미사일의 경우 지 어긋난다’는 국방부 브리핑에 장과 김평해·오수용 노동장 부위 국정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420㎞, 2차 미사일은 270㎞로 파악 대한 반발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원장, 조용원 당 제1부부장 등 4명 이혜훈 국회 정보위원장과 더불어 했다. 이 참석한 것으로 파악했다. 고 설명했다. 민주당 김민기·자유한국당 이은 국정원은 또“북한이 9일 동해 이례적으로 당 관료 3명이 미사 그러면서“미국의 대북제재 입 재 간사 등 정보위원들에게 이같이 상으로 발사한 미사일 2기 외에 서 장이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일 발사 참관에 나선 이유는 물론 보고했다고 여야 간사들이 브리핑 해상으로도 240㎜ 다연장포를 발사 쏜) 지난 4일 이후에도 달라지지 않 김락겸 사령관이 불참한 데 대해서 을 통해 전했다. 했다” 며“이번 미사일 발사는 9· 자 반발한 것 같다. 남한 내부를 분 는 합동참모본부가 정밀분석 중이 국정원은“4일 발사체와 9일 미 19 남북군사합의 취지를 위반한 것 열시키려는 목적도 있어 보인다” 며 라고 국정원은 설명했다. 사일이 외형상으로는 동일 기종처 으로 볼 수 있다” “다만 마지막 탄착 지점이 북한 내 국정원은 북한의 추가 미사일 고 밝혔다. 럼 보인다” 면서도“무기의 제원이 국정원은 이번 미사일이 탄도미 에 떨어지게 하려고 한 것은 상황 발사 징후와 관련해서는“분석이 나 사거리, 속도, 탄도 등을 정밀하 사일이 아니냐는 일각의 추측에 대 악화 방지를 위한 것으로 보인다” 끝나지 않아 얘기할 수 없다” 고밝 게 분석해야 동일 여부를 확정할 해서는“탄도미사일이 아니라고 결 고 설명했다. 혔다고 이혜훈 위원장은 전했다. 수 있다” 고 설명했다. 이어“북한 군부 내부의 불만, 이밖에 국정원은‘북한에 대한 론 낸 것은 아니다” 라면서도“남한 유튜브로 보기 전역을 사정권에 둘 수 있는 무기 주민들의 불만을 잠재우고 내부 응 안전보장이 미국의 핵우산이 철수 이어“이번 미사일 발사를 1차 이며 우리도 북한 전역을 사정권에 집의 수단으로 활용하려는 의도도 한다는 의미인가’ 라는 정보위원의 적으로 북한의 자위적 군사훈련 목 둘 수 있는 무기 체계를 갖추고 있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고 부연했 질문에“남북 문제와 주한미군 주 적 때문으로 보고 있다” 며“한미연 다” 다. 둔을 포함한 한미문제는 구분해서 고 강조했다. 합훈련과 우리 군의 첨단무기도입 특히 국정원은“국방부가 북한 접근할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고 국정원은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 발표 등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 한 원인에 대해“한미연합연습과 의 발사체가 북한판 이스칸데르 미 이 위원장이 설명했다.

패트릭 섀너핸 국방장관 대행은 미국 법무부는 9일( 북한 석탄을 9일 기자들과 만나 북한에 대해“우 불법 운송하는 데 사용돼 국제 제 리는 외교를 고수하려고 한다. 우 재를 위반한 혐의를 받는 북한 화 리는 우리의 작전이나 태세를 바꾸 물선 ‘와이즈 어니스트’(Wise 지 않았다” 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 Honest)호를 압류했다고 밝혔다. 프 미국 대통령도“그들이 협상할 트럼프 행정부가 대북 대화 모 준비가 돼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 색과 압박 유지 기조 사이에서 어 다” 며 북한의 태도 변화를 촉구하 렵게 균형을 잡고 있는 상황에서 는 발언을 하기는 했지만,“관계는 북한의 추가적인 무력시위가 나온 계속되고 있다”며 북한과의 협상 다면 미국 정부 내 대북 강경파들 기조를 유지할 것임을 시사했다. 의 목소리에 힘이 실림으로써 북미 한미가 이처럼 신중한 대응 기 가‘강 대 강’ 으로 맞서게 될 수 있 조를 유지하는 것은 자칫 북한에 다는 지적이 나온다. 맞대응했다가는 어렵게 동력을 이 문재인 대통령도 전날 취임 2주 어온 북핵 협상판이 크게 흔들릴 년을 맞아 진행한 특별대담에서 수 있다는 점도 염두에 두고 있는 “북한의 이런 행위가 거듭된다면 것으로 보인다. 지금 대화와 협상 국면을 어렵게 북한은 과거 미국의 강한 맞대 만들 수 있다는 점을 북한 측에 경 응에는 더 큰 도발로 응수하며 상 고하고 싶다” 고 밝힌 바 있다. 황을‘벼랑 끝’ 으로 몰고 가는 패턴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한미군사 을 자주 보여왔기 때문이다. 훈련에 대응하는 성격도 있는데 한 다만, 북한이 앞으로 추가 도발 미가 훈련을 중단할 수도 없다는 에 나선다면 한미가 이런 대화 기 점에서 북한이 마음먹기에 따라 언 조를 계속 유지하는 데 상당한 어 제든 또다시‘무력시위’ 에 나설 수 려움이 있을 수 있다.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북 미사일에 미 의회 우려·강경 목소리

“비핵화 최대압박 필요”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 이 후 미국 의회 내에서 북한의 위협 을 우려하며 북한에 대한 최대 압 박 등 강경론에 힘을 싣는 목소리 들이 나오고 있어 주목된다. 상원 외교위 산하 동아시아·태 평양소위원장인 공화당 코리 가드 너(콜로라도) 상원의원은 10일(현 지시간) 트위터 계정에서“북한의 비핵화는 최대 압박 정책의 확고한 집행을 필요로 한다” 고 말했다. 그는 전날 미 법무부가 국제 제 재를 위반한 혐의를 받는 북한 화 물선 ‘와이즈 어니스트’(Wise Honest)호를 억류해 몰수 소송을 제기한 내용을 다룬 워싱턴포스트 기사를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북한의 위반에 대한 이러한 강력한 대응을 보게 돼 기쁘다” 고 덧붙였다. 동아태 소위 민주당 간사인 에 드 마키(매사추세츠) 상원의원은 전날 트위터에서“최근 북한의 탄

도미사일 발사는 김(정은 위원장) 이 자체 부과한 시험 금지에는 위 배되지 않을 수 있지만, 그들은 유 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하 고 한국과 일본을 위협한다” 며“외 교에 좋지 않다” 고 말했다. 이번 발사가 김정은 국무위원장 이 지난해 4월 선언한 핵실험 및 장 거리 미사일 시험발사 유예(모라 토리엄)를 어기지는 않았지만, 탄 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는 주장이다. 한편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이번 발사와 관련, 공화당 존 케네디(루이지애나) 상원의원 은“유감스럽다. 김정은은 실수하 고 있는 것” 이라고 말했다. 상원 정보위 민주당 간사인 마 크 워너(버지니아) 의원은“우리는 북한이 여전히 위협이라는 점을 봤 고,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이 말 했듯이 신뢰하되 검증해야 한다” 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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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Ⅲ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SATURDAY, MAY 11, 2019

프랑스군, 아프리카서 교전 끝에 한국인 등 인질 4명 구출 서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서 무장세력과 교전… 한국·프랑스·미국인 4명 구출 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에서 한 국인 1명이 프랑스인, 미국인들과 함께 무장세력에 납치됐다가 프랑 스군 특수부대의 작전 끝에 구출됐 다. 이 과정에서 프랑스군 병사 2명 이 교전 끝에 순직했다. 한국 정부는 현재 프랑스군이 보호 중인 한국인의 신원과 건강상 태 등에 대한 확인에 나섰다. 프랑스 대통령실인 엘리제궁은 10일(현지시간) 서아프리카 부르키 나파소에서 프랑스군 특수부대가 무장세력과 교전 끝에 이들에게 납 치된 한국인 1명 등 4명의 인질을 구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엘리제궁은“9일 밤과 10일 새벽 사이 부르키나파소 북쪽에서 작전 끝에 인질들을 구출했으며 이 과정

에서 2명의 해병 특수부대원들이 숨졌다” 고 밝혔다. 프랑스군이 무장세력으로부터 구출한 인질은 모두 네 명으로, 프 랑스인 2명, 미국인 1명, 한국인 1명 이다. 엘리제궁에 따르면, 구출된 프 랑스인 2명은 보석상인 파트리크 피크(51)와 오케스트라 지휘자이자 음악 교수인 로랑 라시무일라스 (46)로 이들은 아프리카 베냉에서 휴가를 보내던 중 지난 1일 베냉의 펜드자리 국립공원에서 실종됐다. 프랑스군이 구출한 다른 인질 두 명은 미국인과 한국인으로, 모 두 여성인 것으로만 알려졌을 뿐 신원이나 납치된 경위 등은 확인되 지 않고 있다.

주불한국대사관 측은“프랑스 당국을 상대로 한국인 인질의 신원 과 건강상태 등을 확인하고 있다” 고 밝혔다. 이 한국인은 풀려난 다른 인질 들과 함께 현재 프랑스군의 보호를 받고 있으며 조만간 프랑스로 후송 돼 정밀건강검진 등 관련 절차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도 작전 중 숨진 병사들을 위로하 고 인질을 무사히 구출한 프랑스군 을 치하했다. 마크롱 대통령이“우리 국민을 구출하면서 목숨을 바친 두 병사에 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 고 말했다 고 엘리제궁은 전했다. 플로랑스 파를리 국방장관도 성

명을 내고 순직한 병사들을 애도하 고 작전에 도움을 준 베냉, 부르키 나파소, 미국 정부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파를리 장관은 특히“이 복잡한 작전 끝에 4명의 인질을 테러리스 트들의 손에서 구해냈다” 면서 프랑 스군을 치하해 인질들을 납치한 집 단이‘테러집단’ 임을 분명히 했다. 프랑스 당국은 이번에 교전을 벌인 무장세력의 배후 등 구체적인 정보는 밝히지 않았다. 프랑스는 옛 식민지였던 아프리 카 사하라사막 이남의 사헬 지대를 유럽을 노리는 이슬람 테러집단의 ‘온상’ 으로 보고 2013년에 4천여 명 의 병력을 직접 보내 테러격퇴전인 ‘바르칸 작전’ 을 수행하고 있다.

경찰‘손석희 배임 무혐의, 폭행은 인정’ … 검찰 보완지휘

“수사권조정 국면에”경찰, 전직 수장 2명 영장에‘당혹·의심’

검찰“수사 미비 판단”… 프리랜서 기자 공갈미수도 보완 요청

검찰의‘경찰 망신주기’비판 속“정보경찰 역할 논의 필요”자성론도

검찰이 손석희 JTBC 대표이사 의 배임·폭행 혐의 등을 수사하는 경찰에 수사를 보완하라고 지휘를 내렸다. 10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최근 손 대표의 배임 혐의에 대해 혐의가 없다고 결론 내렸지만, 검찰의 재지휘를 받고 보완 수사를 하고 있다. 경찰은 손 대표의 폭행 혐의는 인정되지만, 배임은 혐의가 없다고 판단하고, 이와 같은 의견을 검찰 에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수사가 미비하 다고 판단했다” 며“보완 수사를 한 뒤 이달 말까지 다시 의견을 보내 달라고 경찰에 재지휘를 내렸다” 고 말했다. 검찰은 손 대표의 배임 혐의 시 점과 사건 배경을 명확히 해달라고 경찰에 주문했다. 아울러 프리랜서

기자 김웅(49)씨의 공갈미수 혐의 등과 관련해서도 보완 수사를 지휘 했다. 경찰은 손 대표를 폭행·배임 혐의 등으로, 프리랜서 기자 김씨 를 공갈미수·협박 혐의 등으로 조 사하고 있다. 앞서 김씨는 지난 1월 10일 오후 11시 50분께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한 일식 주점에서 손 대표가 폭행 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김씨는“손 대표가 연루된 교통 사고 제보를 취재하던 중 손 대표 가 기사화를 막고 나를 회유하려고 JTBC 기자직 채용을 제안했다. 제 안을 거절하자 폭행했다” 고 주장했 다. 이 과정에서 손 대표는 김씨의 변호인에게 2년의 용역 계약으로 월수입 1천만원을 보장해주겠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김씨는 주장했다.

반면 손 대표는“김 기자가 불법 적으로 취업을 청탁했으나 뜻대로 되지 않자 오히려 협박한 것” 이라 며 검찰에 공갈미수·협박 혐의로 그를 고소했다. 장기정 자유청년연합 대표는 손 대표가 김씨에게 용역 사업을 제안 한 것이 회사에 손해를 끼치는 배 임에 해당한다며 배임 혐의로도 손 대표를 고발했다. 경찰은 손 대표와 김씨를 조사 하고, 법리를 검토한 결과 손 대표 에게 폭행 혐의가 있다고 봤지만, 배임 혐의는 인정되지 않는다고 판 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검찰이 보완 지 휘를 내린 부분이 많지 않아 조만 간 수사를 마무리하고 검찰에 송치 할 계획” 이라며“검찰과 협의 중이 기 때문에 최종 결론은 달라질 수 있다” 고 말했다.

검찰, 김학의 수뢰정황 추가 포착… 재소환 후 영장 방침 “윤중천 외 다른 사업가에게 2009년 이후 수천만원 수수” 김학의(63) 전 법무부 차관이 건 설업자 윤중천(58)씨 이외에 다른 사업가에게서 금품을 제공받은 정 황이 검찰에 포착됐다. 검찰은 김 전 차관을 오는 주말 다시 불러 조 사한 뒤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 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 수사권고 관련 수사단(단장 여환섭 청주지검장) 은 김 전 차관이 사업가 A씨에게서 금품을 수수한 단서를 잡고 전날 조사에서 사실관계를 추궁했다. 검찰은 최근 A씨를 참고인으로 소환해 2009년 이후 김 전 차관에게

용돈과 생활비 등 명목으로 수천만 원 상당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했 다. 김 전 차관은 전날 조사에서 A 씨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를 대부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그러나 김 전 차관과 A 씨 주변 계좌추적, 과거 동선 분석 결과 등을 토대로 A씨 진술의 신빙 성이 크다고 보고 김 전 차관에게 뇌물수수 혐의를 적용할 방침인 것 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12일께 김 전 차관을 다 시 소환해 뇌물수수와 성범죄 의혹 을 재차 캐묻기로 했다. 조사 상황

에 따라 의혹의 핵심 인물인 윤씨 와 대질신문도 검토 중이다. 검찰은 추가 조사를 마치는 대 로 김 전 차관의 구속영장을 청구 할 방침이다. 김 전 차관은 2007∼2008년 윤씨 에게서‘떡값’또는 검사장 승진 청 탁에 대한 성의 표시 등을 명목으 로 수천만원을 수수한 의혹을 받는 다. 윤씨와 성접대에 동원된 여성 이모씨 사이에 명품 판매점 보증금 1억원을 두고 분쟁이 벌어지자 윤 씨에게 보증금을 포기하도록 한 정 황도 있다.

정보경찰의 정치개입·불법사 찰 의혹을 수사해온 검찰이 강신명 ·이철성 전 경찰청장의 구속영장 을 청구하자 경찰은 당혹감을 감추 지 못했다. 특히 검·경 수사권조 정과 관련한 논란이 한창인 상황에 서 경찰은 정보경찰 활동이 수사권 조정의 발목을 잡진 않을까 우려하 는 반응을 보였다. 10일 한 일선 경찰서 정보관은 “착잡하다. 그러잖아도 정보경찰이 적폐로 몰려 일할 맛이 나지 않는 분위기에서 전직 경찰 수장들까지 구속된다면 사기저하가 불 보듯 뻔 하다” 고 말했다. 이어 그는“앞서 치안감 2명에 대해 청구한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된 바 있는데 비슷한 혐의로 전직 경찰청장에 대해 영장을 청구 한 검찰의 속셈이 뻔하지 않냐” 며 “정보경찰 활동을 약점으로 잡아 수사권조정을 무산시키려는 의도” 라고 꼬집었다. 또 다른 정보관은“검찰이 문제 삼은 정보활동은 박근혜 정권 이전 부터 관행적으로 이뤄져 온 것들이 고 과연 경찰이 이런 활동을 자발 적으로 했을까 의구심이 든다”고 지적했다. 이어“이런 식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다면 과연 누가 책임 있게 업무를 지시하고 아랫사람들은 그 지시를 따르겠냐” 며 고개를 가로저 었다. 그는 특히“이철성 전 청장의 경 우 촛불집회 관리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았고 현 정부의 개혁에도 열 심히 동참했는데 구속영장까지 청 구되는 것을 보니 정권에 따라 경 찰 수장의 운명도 부침을 겪는 것 같아 씁쓸함을 감출 수 없다” 고평 했다. 이번 수사를 정보경찰의 잘못된

이철성 전 경찰청장

강신명 전 경찰청장

관행과 작별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 다는 지적도 있다. 한 경찰관은“정보경찰의 역할 과 기능에 대해 진지한 논의가 필 요하다” 며“선거개입 의혹 등 불법 성을 의심받을 수 있는 활동들은 경찰업무에서 철저히 배제할 필요 가 있다” 고 말했다. 경찰청의 한 관계자는“경찰 정 보활동이 비정상적으로 확대되고 또 이렇게 수집한 정보를 정부가 부당하게 활용하는 사례는 이제는 사라져야 한다” 며“잘못이 있다면 당연히 경찰이 반성해야 할 대목” 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두 전 청장이 치안비서관 자격으로 청와대에서

근무할 당시 발생한 잘못이 경찰의 잘못만으로 여겨지는 것은 우려스 럽다”며“수사권조정의 분위기에 서 검찰이 경찰 망신주기 카드로 활용하는 비겁한 전략이 아니길 바 랄 뿐” 이라고 말했다. 강 전 청장 등은 2016년 4월 총 선 당시 경찰 정보라인을 이용해 친박계를 위한 맞춤형 선거 정보를 수집하고 선거대책을 수립한 혐의 를 받는다. 검찰은 이날 공직선거법 위반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강 신명·이철성 전 청장과 박화진 당 시 청와대 치안비서관(현 경찰청 외사국장), 김상운 당시 경찰청 정 보국장의 구속영장도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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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2019년 5월 11일 (토요일)

미중 무역담판 합의없이 종료 후속일정 못잡고“협상 계속키로” 미국과 중국은 9~10일 워싱턴 DC에서 고위급 무역협상을 진행 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미국이 협상이 진행 중이던 10 일 오전 0시 1분(미 동부시간)을 기 점으로 중국에 대한 관세를 전격 인상하며 압박 수위를 최고조로 올 린 가운데 양국은 일단 협상을 앞 으로 계속하기로 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협상 일정을 잡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미 중간 난기류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 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 날 미중 협상이 종료된 이후 트위 터를 통해“지난 이틀간 미중은 솔

로 인상함으로써 미중 무역전쟁의 파고는 한층 격화됐다. 관세 인상 품목은 미국 소비자 물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컴퓨터·부품, 휴대전화·통 신장비, 가구, 자동차 부품, 의류, 장난감 등 광범위한 소비재를 포함 해 5천700여개 품목이다. 다만 미국 은 인상된 관세 적용 시기에 일종 의‘유예기간’ 을 두었고, 이 기간 내에 미중이 후속협상을 통해 조속 히 돌파구를 찾는 것이 무역전쟁의 추가 장기화 여부를 판가름하는 관 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10일 오전 0시 1분 이후 중국에서 출발한 중국산 제품부터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

미중“건설적” “상당히 잘진행”평가… 간극 좁히기에는 실패한듯 “美, 3~4주내 합의없으면 나머지 3천250억불 中제품에도 관세” ‘관세폭탄’열차 출발… 후속 협상일정 못잡으면 동력 훼손 우려 직하고 건설적인 대화를 나눴다” 면서“앞으로 협상은 계속될 것” 이 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른 오전 트 윗을 통해 대중 관세 지속 입장과 중국의 보복을 염두에 둔 듯 미 농 가에 대한 지원계획 등을 밝히며 “서두를 필요가 없다” 며 배수의 진 을 쳤다. 미측 대표단은 이날 중국과의 협상에서 향후 3~4주 내에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나머지 3천25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해서 도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최 후통첩성 경고를 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다. 이미 무역전쟁의 일환으로 추가관세를 부과하고 있 는 총 2천5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더해 중국산 수입품 전체에 대해 추가관세를 때리겠다는 것이 다. 미측 협상단의 일원인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이날 협상 종료

후 기자들에게“건설적이었다”고 평가했다. 므누신 장관은 그러나 차기 미중협상 일정과 관련해 현재 로서는 계획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고 미 CNBC방송이 전했다. 중국 측 협상대표인 류허 부총 리는 투숙한 호텔에서 기자들에게 “협상이 상당히 잘 진행됐다” 고말 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 관영 매체 글로벌타임스의 후시진 편집 장은 트위터를 통해“권위 있는 소 식통으로부터 들었다”면서“양측 이 향후 베이징에서 다시 만나기로 했다” 고 전했다. 미중이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지 만 적어도 협상을 계속해야 한다는 데는 의견을 같이한 것으로 풀이된 다. 다만 후속협상 일정을 잡지 못 함으로써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 류 부총리를 비롯한 중국 협상 단이 귀국후 협상 결과를 보고하 고, 시진핑 주석이 어떤 판단과 결

정을 하느냐에 따라 향후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관측된다. 미국의 관세인상에 대해 중국이 보복에 나서면 상황은 더욱 꼬일 수 있다. 또한 차기 협상 일정에 조 속히 합의하지 못하면 협상 동력 훼손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질 것 으로 보인다. 미국발 관세폭탄이 터진 상황에 서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간의 정상외교가 협상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시 주석 으로부터 아름다운 편지를 받았다 면서“아마 그와 전화통화를 할 것” 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 은 이날도 트윗을 통해“나와 시진 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관계는 매우 강력하다” 고 강조했다. 미중이 협상의 판을 완전히 깨 지는 않았지만 미국은 경고대로 2 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율을 기존 10%에서 25%

인상된 관세를 적용하기로 해 관세 인상 효과가 발효되기까지는 다소 시차가 발생한다. 중국산 화물이 선박편으로 통상 미국에 들어오는 데 3∼4주가 걸리므로 그만큼 미· 중 협상단은 시간을 번 셈이라고 AP통신은 전했다. 미국이 중국 측에 나머지 3천 25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해 25%의 관세를 물리겠다며 거 론한 것으로 전해진 3~4주와 겹치 는 기간이다. 앞서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므누 신 재무장관이 이끄는 미측 대표단 과 류 부총리를 단장으로 하는 중 국측 대표단은 이날 오전 10시께부 터 워싱턴DC USTR 청사에서 전 날에 이어 약 1시간 30분 남짓 마지 막 날 협상을 벌였다. 과거 있었던 트럼프 대통령의 류 부총리 면담도 이뤄지지 않았 다.

미중 무역협상 새 시한… 美“한달 뒤엔 전체수입품에 25% 관세” 블룸버그 보도… 美관리들, 고위협상에서 류허 中부총리에 통보 미국이 중국과의 무역협상이 교 착상태에 빠지자 새로운‘관세폭 탄’시한을 설정하며 압박을 강화 한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 협상단은 10일 막을 내린 중국 협상 단과의 11차 고위급 회담에서 추가 관세를 피하기 위한 협상 시한으로 한 달을 제시했다.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들은 미국 관리들이 중국 협상단 대표인 류허 중국 부총리에게 3∼4주 안에 합의 를 하지 않으면 추가로 3천250억 달

러 규모의 수입품에 관세를 물릴 것이라고 통보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위협은 전날에 이어 미 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이틀째 고 위급 무역협상에서 의미를 부여할 만한 진전이 아예 없는 교착상태에 서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협상단이 추가 관세부과를 경고한 3천250억 달러어치 제품은 그간 고율 관세가 부과되지 않았던 나머지 중국 수입품을 합산한 규모 다. 이렇게 되면 사실상 미국이 수 입하는 모든 중국 제품에 25%의 고

율 관세가 부과되는 셈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 추가 관세를 집행하기 위한 서 류작업을 시작했다고 전날 밝힌 바 있다. 현재 미국은 2천500억 달러 규모 의 중국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하 고 있다. 미국 정부통계에 따르면 2018년 중국의 전체 대미 상품수출액은 5 천395억340만 달러로 집계되고 있 다. 이날 협상에는 미국 측 대표로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

표부(USTR) 대표와 스티븐 므누 신 미국 재무부 장관이 참석했다. 미국 협상단의 추가 관세 경고 가 나오기 몇 시간 전 트럼프 대통 령은 미국이 관세를 토대로 중국과 의 무역협상에서 우위에 있다는 입 장을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 를 통해“절대적으로 서두를 필요 가 없다” 고 말했다. 그는 중국 수입품에서 징수한 관세를 무역전쟁 때문에 수출이 감 소하는 농작물을 구매하는 데 쓰고 빈국에 원조로도 보낸다는 새로운 계획을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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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관세폭탄’거론하며

“대중 무역협상 서두를 필요 없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미·중 간 고위급 무역협상 재개를 몇 시간 앞두고 협상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관세 예찬론’ 을 펴며 중 국을 향해 또다시 입장을 바꿔선 안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예정대로 이날 오전 0시 1분(미 동부시간)을 기해 2천억 달러(약 235조6천억원) 규모의 5천700여개 품목의 중국산 수입품에 25%의 ‘관세 폭탄’ 을 때린 뒤 올린 입장 이다. 관세 지렛대가 있는 한 급할 게 없다는‘속도조절론’ 을 펴며 중국 을 압박한 차원으로 보인다. 로이 터통신은 이번 협상이 이번 주를 지나 계속될 수 있다는 신호라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른 오 전‘폭풍 트윗’ 을 통해“우리는 중 국과의 비정상적인 무역으로 인해 오랫동안 매년 5천억 달러를 잃어 왔다” 며“더이상은 안된다!” 고말 했다. 이어“중국과의 협상은 서로가 매우 마음이 맞는 방식으로 계속되 고 있다. 단연코 서두를 필요가 없 다” 며“2천500억 달러 상당의 상품 과 제품에 대해 25%의 관세가 이 제 중국으로부터 미국에 지급되고 있기 때문” 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이 엄청난 지불금은 바로 미국의 재무부로 들어간다” 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남아 있 는 3천250억 달러 부분에 대해 25% 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기 위한 절

차가 시작됐다” 며“미국은 대략 1 천억 달러 규모의 상품과 제품만 팔고 있다. 매우 큰 불균형” 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중국을 기다리는 것에 지쳤다며“우리가 확보하게 될 1천 억 달러가 넘는 관세로 우리의 훌 륭한 농부들로부터 중국이 사들인 것보다 더 큰 규모의 농산물을 구 매, 인도적 지원의 형태로 가난하 고 굶주린 나라들에 보낼 것이다. 이제 굶주린 나라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고 밝혔다. 이어“그사이에 우리는 중국이 합의를 다시 할 시도를 하는 일을 되풀이하지 않기를 바라면서 중국 과 계속 협상해 나갈 것” 이라고 밝 혔다. 트럼프 대통령은“관세는 전통 적인 종류의 경이적인 합의 보다도 훨씬 더 많은 부를 우리나라에 가 져다줄 것”이라며“또한 훨씬 더 고 주장했다. 쉽고 신속하다” 다만 일부 제품에 대해서는 예 외적 면제가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 다. 그러면서“관세는 우리나라를 약하게 만드는 게 아니라 훨씬 더 강하게 만들어줄 것” 이라며“편히 앉아서 구경하라!” 고 말했다. 이어“중국은 마지막 순간에 미 국과 협상을 다시 하려고 해선 안 된다” 며“이는 중국이 하고 싶은대 로 하게 내버려 둔 오바마 행정부 나‘졸린 조’ 의 행정부가 아니다!” 라고 주장했다.‘졸린 조’ 는 트럼 프 대통령이 민주당 유력 대선주자 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에게 붙인 ‘경멸적 별명’ 이다.

미 항공모함·전략폭격기 중동 속속 도착… 미-이란 긴장 고조 미국이 이란에 대한 제재강화와 맞물려 항공모함 전단과 전략 폭격 기들을 중동에 속속 배치하면서 양 국 간 군사적 긴장이 더욱 고조되 고 있다. 10일 AP,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전날 밤 중동을 관할하는 미군 중부사령부는 핵무기를 탑재 할 수 있는 B-52H 전략 폭격기 여 러 대가 카타르의 알우데이드 공군 기지에 착륙한 사진을 공개했다. 이 폭격기들은 미국 루이지애나주 박스데일 공군기지에서 출발해 지 난 8일 카타르에 도착했다. 또 미군은 서남아시아의 비공개 지역에 다른 폭격기들을 배치했다 고도 밝혔다. 중동 해역에는 미국 항공모함이 배치됐다. 미국 해군은 9일 지중해 에 있던‘에이브러햄 링컨’항공모 함 전단이 이집트의 수에즈운하를 통과해 홍해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나아가 미국은 이란의 봉쇄 위 협을 받는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에 항모전단을 파견할 수 있다 고 경고했다. 중동해역을 관할하는 5함대 사령관인 제임스 멀로이는

로이터와 전화 인터뷰에서“항모 전단을 해협 안으로 보내야 한다면 그렇게 하겠다” 며“중동 어느 곳에 서든 함대를 운영하는 데 어떤 제 약이나 도전도 받지 않을 것” 이라 고 말했다. 미국이 이란에 대한 강한 군사 적 압박에 나선 것은 최근 이란군 이 미군을 공격하려는 징후가 포착 됐다는 이유에서다.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은 지난 5일“많은 문젯거리 와 확대되는 징후 및 경고에 대응 해 에이브러햄 링컨 항모전단과 폭 격기들을 (중동을 포괄하고 있는) 미 중부사령부 지역에 배치하고 있 다” 고 말했다. 다만, 이란군의 공격 징후가 정 확히 무엇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른 한편으로 미국은 이란과의 대화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9일 백 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이란과 관련해 내가 보고 싶은 것은 그들 이 나에게 전화하는 것” 이라며“만 일 그리한다면 우리는 그들과 대화 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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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기억 강화엔 반복 학습보다 짧고 잦은 휴식이 더 좋다

SATURDAY, MAY 11, 2019

비타민, 음식으로 섭취해야 건강·장수에 도움

미 국립보건원 연구진 학술저널에 보고서 새로운 기술을 연습하고 형성된 기억을 뇌에 오래 남게 하려면 장 시간의 휴식이 필요하다는 게 의학 계의 정설이었다. 밤에 숙면하는 것도 그런 휴식에 해당한다. 이런 과학자들의 오랜 믿음에 반하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뇌는 조금 전 연습한 새로운 기술에 관 한 기억을 짧은 휴식을 통해 강화 하고 축적한다는 것이다. 온라인(www.eurekalert.org)에 배포된 보도자료에 따르면 미국 국 립보건원(NIH) 산하‘국립 신경 장애·뇌졸중 연구소(NINDS)’ 의 선임연구원인 레오나르도 코헨 박 사팀은 이런 내용의 연구보고서를 저널‘커런트 바이올러지(Current Biology)’ 에 발표했다. 코헨 박사는“새로운 것을 배우 려면 반복해서 연습해야 한다고 모 든 사람이 생각한다. 그런데 사전 에 짧은 휴식을 반복하는 것이 연 습 못지않게 학습에 중요하다는 걸 발견했다” 고 말했다. 코헨 박사는 수석저자로 이 연 구에 참여했다. 실질적으로 연구를 주도한 사람 은‘코헨 실험실’ 의 연구원인 마를 레네 뵌스트루프 박사다. 그는‘학

습과 기억’실험에 참여한 피험자 들의 뇌파 영상기록을 관찰하다가, 과연 작업 기억이 뇌에 굳어지려면 장시간의 휴식이 필요한지 의문을 갖게 됐다. 뵌스트루프 박사는 건강한 오른 손잡이 피험자들에게 왼손 타이핑 을 지시하고 고감도 자기 뇌파검사 법(magnetoencephalography)으 로 뇌파를 관찰했다. 피험자들은 긴 원뿔형 스캐닝 캡을 쓰고 컴퓨터 스크린에 나타나 는 숫자를 10초간 최대한 많이 타 이핑한 뒤 10초간 휴식하는 과정을 36회 반복했다. 피험자가 숫자를 올바르게 치는 속도는 처음 몇 차례 시도에서 극 적으로 향상됐지만 대략 11번째에

이르면 더 좋아지지 않고 수렴하는 경향을 보였다. 여기까지 결과는 예상을 크게 벗어나지 않았지만, 특이한 뇌파 패턴이 관찰됐다. 타이핑할 때보다 중간 휴식 때 뇌파에 훨씬 더 많은 변화가 나타난 것이다. 연구팀이 뇌파검사 결과를 분석 해 내린 결론은 두 가지다. 먼저, 피험자의 수행 능력은 타 이핑을 칠 때가 아니라 짧은 휴식 시간에 주로 향상된다는 것이다. 결국 하루 동안 좋아진 타이핑 능 력은, 매번 중간 휴식 시간에 향상 된 수행 능력이 축적된 결과라고 한다. 게다가 하루 연습이 끝났을 때 관찰된 당일의 수행 능력 향상도

는, 다음 날 아침 다시 연습을 시작 할 때 측정한 것보다 훨씬 컸다. 이 는 연습 전에 반복된 짧은 휴식이, 학습에선 연습에 못지않게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걸 시사한다. 두 번째 결론은, 연습으로 형성 된 기억도 휴식할 때 뇌에서 강해 진다는 것이다. 특히 휴식 도중 수 행 능력이 향상되면, 알파파보다 베타파의 파동이 변화를 보였다. 베타파는 주파수 14∼30Hz의 불규 칙한 뇌파로, 과제에 집중하거나 흥분할 때 나타난다. 베타파의 변화는 주로, 행동계 획의 제어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 진 우뇌 전두엽과 두정엽을 연결하 는 신경망에서 관찰됐다. 이런 뇌 파 패턴은 수행 능력과 연관된 유 일한 것으로 휴식 중에만 나타났 다. 코헨 박사는“뇌졸중 환자를 재 활 치료할 때뿐 아니라 정상적인 사람이 피아노 치는 걸 배울 때도, 휴식 시간의 간격과 배열을 최적화 하는 게 중요하다는 걸 시사한다” 라면서“하지만 다른 형태의 학습 과 기억형성에 이번 연구결과를 적 용할 수 있는지는 아직 알 수 없다” 고 강조했다.

미국서 예방가능 암 원인 1위자리 흡연을 위협하는 비만 전문가“비만인구 급증에, 30년가까이 감소추세던 암사망 증가 위험” 위, 췌장, 간 등 최소 13종 암 위험도 높여…체중·암 관계규명 위해 내장지방 주목 미국인들의 허리가 자꾸 굵어짐 에 따라, 미국에서 지난 수십년간 예방 가능한 암 발생 원인 1위인 흡 연 자리를 5-10년 후 비만이 차지 하게 될 태세라고 워싱턴 포스트가 전했다. 존스홉킨스대 종양학자 오티스 브롤리는 비만 인구 증가로 인해, 1990년대 초반 이래 감소 추세이던 암 사망이 다시 늘어날 위험도 있 다고 이 신문에 말했다. 비만과 과체중은 과거엔 심장 질환과 당뇨병에 관련된 것으로 주 로 거론됐으나 최근 여러 연구를 통해 위암, 췌장암, 결장암, 간암, 폐경기 후 유방암 등 최소 13종의 암에 걸릴 위험도를 높이는 것으로 밝혀졌다. 비만한 환자는 또한 정상체중 환자보다 암 재발률이 높고 그에 따라 생존율은 낮다. 하지만, 과도 한 체중과 암 사이의 이런 관계에 대해 알고 있는 미국인은 약 절반 에 불과하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과잉 체중이 정확히 어떤 기제 를 통해 암 발생 위험을 높이는지 는 아직 규명되지 않았지만, 연구 자들은 장기를 둘러싼 내장 비만에 주목하고 있다. 내장 지방은 단순히 지방 덩어 리가 아니라“대사 활동을 하는 장 기”처럼 에스트로겐 같은 호르몬 들을 생산하는데, 에스트로겐은 유 방암이나 일부 다른 암들의 발생 위험을 높인다고 미국암연구소 (AICR)는 보고 있다. 내장 지방은 또 인슐린 수치를 높이는 단백질 분비를 통해 세포 성장을 촉진해 암 가능성을 높일 수도 있다. “신진대사, 염증, 면역력의 복합 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암 발생에 유리한 환경이 만들어지는 것”이 라고 다나-파버암연구소의 유방 종양학자 제니퍼 리지벨은 설명했 다. 미국인 10명 중 약 7명은 과체중 이거나 비만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수십년간 과체중 성인 비율은 비교적 변함이 없지만, 비만율은 1960년대 초 남성 11%, 여성 16%에 서 지난 2015년 조사에 따르면 각각 38%, 41%로 치솟았다. 과체중은 체질량지수(BMI) 25-29, 비만은 30 이상을 말한다. 허친슨센터의 비뇨기과 전문의 조너던 라이트는“비만도가 높을 수록 암 위험이 커지는 것 같다” 고 말하고, 과체중과 암 사이에도 연 관이 있지만“비만만큼 강하지는 않다” 고 덧붙였다. 미국국립보건원(NIH)에 따르 면, 비만과 가장 강한 관계가 있는 것은 자궁 내막암. 비만이거나 과 체중인 여성은 정상 체중에 비해 발병률이 2-4배 높으며, 체중이 늘 수록 위험도도 따라 는다. 과체중이거나 비만한 사람은 정 상 체중인 사람에 비해 간암과 신 장암 위험도도 약 2배 높고, 췌장암 은 1.5배 높다. 과체중 여부와 상관없이 뱃살이

나오면 결장 같은 암 위험이 커진 다. 이에 따라 체중을 줄이면 암 발 생이나 재발 위험도 줄어든다는 가 설을 입증하기 위한 연구도 여럿 진행 중이다. 지나친 비만으로 인해 비만 수 술을 받은 사람들은 암 발생 위험 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으 나, 확증에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 하다고 워싱턴 포스트는 말했다. 암 위험도를 줄이기 위해선 체 중을 얼마나 줄여야 하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기존 자료들로 보면 5% 감량하면 혈당과 염증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 다고 다나-파버연구소의 리지벨은 설명했다. 암 위험을 줄이려면 무엇보다 체중 증가를 피해야 하며, 그 핵심 은 한끼분 식사량을 줄이고 설탕을 피하며, 야채와 과일, 통곡물, 콩이 많이 든 음식을 먹고, 동물성 단백 질 섭취를 줄이는 것이라고 전문가 들은 조언한다고 신문은 전했다.

적정량의 비타민과 무기질을 꾸준히 섭취하면 건강하게 오래 사는 데 도움이 된다는 건 새로운 얘기가 아니다. 상식을 가진 사람 이면 누구나 그런 생각을 할 수 있 다. 그런데 종합비타민 같은 영양 소 보충제는 건강과 장수에 별다 른 효과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 왔다. 반드시 음식물을 통해 섭취 해야 그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는 것이다. 미국 터프츠 대학‘프리드먼 영 양학·정책 대학원(Friedman School of Nutrition Science and Policy)’ 의 장 팡팡 암·전염병학 교수팀은 이런 내용의 연구보고서 를 미국 내과학회보(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최근 발표 했다. 미국 폭스 뉴스, 라이브 사이언 스 등 외신에 따르면 이 연구팀은, 1999년부터 2010년까지 전국 보건 실태 조사에 참여한 20세 이상 미 국 성인 2만7천여 명을 평균 6년간 추적 관찰하면서 설문 내용 등 실 태조사 결과를 분석했다. 연구가 진행되는 동안 약 3천 600 명의 피험자가 사망했는데, 심 장질환(945명)과 암(805명) 사망자 가 거의 절반에 달했다. 그러나 적정량의 비타민K나 마 그네슘을 섭취한 피험자는, 암 등 모든 건강 악화 요인과 관련한 사 망 위험이, 이런 영양소를 제대로 섭취하지 않은 사람보다 낮아졌다. 또한 적정량의 비타민A와 비타민 K, 아연이나 구리 등을 섭취한 사

람도 심혈관 질환으로 사망할 위 험이 상대적으로 작아졌다. 이런 진단의 대전제는 음식물 을 통해 이런 영양소를 섭취해야 한다는 것이다. 비타민 보충제 등 을 쓰면 같은 효과를 보장할 수 없 다는 게 연구팀의 결론이다. 보고서의 수석저자인 팡 교수 는“물론 보충제를 써도 전체 영양 분 섭취량은 늘어날 수 있다” 라면 서“하지만 보충제를 써서 사망 위 험이 낮아졌다는, 어떤 연관성도 발견하지 못했다” 고 말했다. 오히려 칼슘 같은 특정 영양소 는, 보충제를 과도히 복용할 경우 건강에 해로운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하루 1천㎎을 초과하는 칼 슘 보충제를 복용하면 암 사망 위 험이 커진다고 연구팀은 경고했다. 반면 음식물로 칼슘을 섭취할 땐 이런 위험이 전혀 없다고 한다. 비타민 등 영양보충제의 부정 적 측면을 부각한 연구결과가 처 음 나온 건 아니다. 2011년엔 비타 민E 보충제가 전립선암 위험을 높 인다는 연구보고서도 발표됐다. 최근엔 관련 연구기관이나 단 체까지 이런 보충제에 대해 우려 의 목소리를 더하고 있다. 일례로 미국 영양·식이요법 학회(Academy of Nutrition and Dietetics)도, 몸에 필요한 영양소 는 음식물로 섭취할 것으로 권장 한다. 이 단체는“진짜 음식을 먹 어서 필요한 영양분을 섭취하는 것과 알약에 영양소를 농축하는 건 같을 수 없다” 고 강조했다.

허리둘레 5㎝ 늘어나면 사망률 10% 이상 증가 허리둘레가 늘어나면 사망 위 특히 40대 이상의 경우 그 경향 험이 증가한다는 국내 연구결과가 이 뚜렷했고 일반적으로 건강하다 나왔다. 고 생각되는 정상 체중이나 과체 고대안암병원 가정의학과 김양 중인 경우에도 허리둘레가 복부비 현 교수팀은 2009~2015년 국민건강 만(남성 90㎝, 여성 85㎝ 이상)일수 보험공단 검진 수검자데이터를 통 록 사망률이 높아졌다. 해 20세 이상 2천326만여명을 조사 김 교수는“허리둘레는 대사증 한 결과, 허리둘레가 클수록 사망 후군 진단 기준 중 하나인 만큼 평 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소 관심을 가져야 한다” 며“허리둘 밝혔다. 레가 늘어나는 변화가 있다면 특 연구팀은 허리둘레를 5㎝ 간격 별히 이상이 느껴지지 않더라도 으로 구분하고, 남성은 85∼90㎝, 의료기관을 찾아 검사 및 전문의 여성은 80∼85㎝를 기준으로 비교 의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고 말했 했다. 다. 그 결과 허리둘레가 5㎝ 증가할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때마다 사망위험률이 10% 이상 증 ‘임상의학저널’(Journal of 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clinical medicine)에 게재됐다.


지구촌화제

2019년 5월 11일(토요일)

“새지폐에 오타가?” 호주, 철자 틀린 4천600만장 유통 호주가 지난해부터 발행한 50달 러 짜리 새 지폐에 철자가 틀린 단 어가 인쇄된 것으로 밝혀졌다. 지 폐 발행기관인 호주준비은행은 이 미 발행한 지폐는 회수하지 않되 앞으로 발행할 지폐에는 틀린 철자 를 바로 잡는다는 계획이다. 위조방지 등을 위해 작년 10월 부터 새로 발행한 50달러 지폐에 인쇄된 단어중 철자가 빠진 단어가 익명의 라디오 청취자의 제보로 확 인됐다고 교도(共同)통신과 NHK

중앙銀“회수 안해”… 50달러 신권,‘responsibility’→’responsibilty’ 가 10일 현지 언론을 인용, 보도했 다. 보도에 따르면 호주의 한 라디 오 방송국에 익명의 청취자가 50달 러 새 지폐 뒷면에 인쇄된‘책임’ 이라는 뜻의 단어‘responsibility’ 에서 맨뒤에 들어가는‘i’ 가 빠진 채‘responsibilty’ 로 잘못 인쇄된

단어가 3번 사용됐다는 제보가 들 어왔다.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은행은 “철자가 틀린 사실을 알고 있다” 며 “다음 발행 때 정정하겠다” 고 밝혔 다. 이미 유통중인 4천600만장은 회 수하지 않기로 했다.

새 50달러 지폐에는 호주의 첫 여성의원인 고 에디스 코완의 초상 화와 함께 그의 연설내용이 육안으 로는 읽을 수 없을 정도인 1㎜ 이하 의 작은 글씨로 인쇄돼 있다고 한 다. 50달러 지폐는 호주 국내에서 가장 많이 유통되는 권종이다.

아시아 최고 부호 인도 암바니, 英 장난감백화점 햄리스 인수 아시아 최고 부호인 인도 무케 시 암바니 릴라이언스인더스트리 회장이 영국의 유서 깊은 장난감백 화점‘햄리스’ (Hamleys)를 인수 했다. 이코노믹타임스 등 인도 현지 매체와 로이터통신은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가 최근 햄리스를 소유 한 중국 유통업체 C.배너 인터내셔 널 홀딩스와 인수 계약을 마무리했 다고 10일 보도했다. 인수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현지 매체는 계약 규모 가 62억 루피(약 1천40억원) 수준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C.배너 인터내 셔널 홀딩스는 2015년 햄리스를 1 억 파운드(약 1천530억원)에 인수

한 바 있다. 1760년 문을 연 햄리스는 세계 에서 가장 오래된 장난감 상점 중 하나다. 런던 중심 쇼핑가 리젠트 스트 리트에 있는 7층 규모의 대형 매장 을 비롯해 18개국에서 160여개 지 점을 운영한다. 특히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이 자녀들의 장난감을 이곳에서 구 매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명성을 얻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경영에 어려움 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 암바니 회장은‘중국판 포브스’ 인 후룬 추정 540억 달러(약 63조5 천억원)의 재산을 보유한‘세계 10

대 부호’ 로 아시아 최고 부자로 꼽 힌다. 석유, 가스, 석유화학 등에 주력 하던 암바니는 2016년 9월 릴라이 언스 지오를 앞세워 인도 통신 시 장에도 진출했다. 이어 최근에는 전자상거래시장 등 유통시장 공략을 확대하기 위해 여러 준비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 다.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가 해외 소매 유통 브랜드를 인수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측은 “햄리스 인수를 통해 릴라이언스 가 글로벌 유통업체로 거듭날 것” 이라고 말했다.

흑인이 英 명문 케임브리지대 지원 꺼리는 이유는 영국 내 흑인 학생들이 최고 명 문대 중 하나인 케임브리지대 진학 을 꺼리는 것은 흑인 전문 헤어디 자이너가 부족하기 때문이라는 조 사 결과가 나왔다. 이와 관련해 헤어디자이너 부족 은 문화적 차이와 적응에 대한 두 려움을 상징한다는 분석이다. 10일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케임브리지대 부총장 대리인 그레 이엄 버고 교수는 지난 8일 저녁 열 린 교육 관련 패널 토론회에서 케 임브리지대 진학과 관련한 조사 결 과를 소개했다. 버고 교수는 케임브리지 학부 생, 대학 입시를 준비 중인 흑인 학 생들을 대상으로 케임브리지 진학 을 주저하도록 막는 장애요인에 관 해 조사했다. 그 결과 학비, 적응 우 려 등과 함께 흑인 머리를 전문으

로 하는 헤어디자이너 부족이 장애 임브리지 진학을 돕는 프로그램인 요인 3위에 올랐다. ‘타깃 옥스브리지’ 의 나오미 켈먼 버고 교수는“이같은 결과는 예 은 실제 학생들이 헤어디자이너에 상치 못한 것이지만 우리는 그들 관해서 꽤 자주 묻는다고 전했다. 그는“당신이 다수 그룹에 속한 (흑인학생)의 시각으로 바라봐야 한다” 면서“그들에게는 이것(전문 다면 이 나라 어디에 있든 (원하는) 헤어디자이너 부족)이 걱정거리 머리를 할 수 있을 것” 이라며“그

“흑인 전문 헤어디자이너 부족”응답 많아 다. 이러한 인식 하에서 우리가 어 떻게 대응할지를 말할 수 있다” 고 밝혔다. 지난해 조사 결과 케임브 리지 내 6개 단과대는 최근 5년간 입학한 흑인학생이 10명도 안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옥스브리지(옥 스퍼드+케임브리지)로 대변되는 영국 내 명문대의 다양성 부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흑인 학생들의 옥스퍼드 및 케

러나 아프로 헤어(흑인들의 둥근 곱슬머리 모양)를 가졌다면 전문 가가 필요하다. 가장 기초적이고 단순한 것들이 때때로 아주 큰 도 전이 될 때가 있다” 고 지적했다. 켈먼은 흑인 학생들이 헤어디자 이너 외에도 옥스브리지에서 어떤 음식을 먹을 수 있는지, 어떤 오락 을 즐길 수 있을지에 관해서도 자 주 묻는다고 설명했다.

70대 프랑스인, 대형‘드럼통’타고 대서양 횡단 성공 대형 드럼통 하나에 의지해 바 다로 나선 70대 프랑스 탐험가가 4 개월 만에 대서양 횡단에 성공했다 고 AFP통신과 영국 일간 더타임 스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해 12월 26일 모로코 서쪽 카나리 제도의 가장 작은 섬 엘 이 에로를 출발한 탐험가 장 자크 사 뱅은 이날 2천930마일(약 4천715 ㎞)의 대장정을 거쳐 카리브해의 프랑스령 마르티니크섬에 도착했 다. 사뱅은 돛이나 모터, 사람의 힘 없이 대서양을 건넌 것으로 알려진 최초의 인물이 돼 기쁘다면서“조 금 위험하긴 했지만 정말 신나는 여행이었다” 고 소감을 밝혔다. 사뱅은 자신과 모험을 함께한 동지였던‘원통형 캡슐’ 에 대해서 도 애틋한 감정을 드러냈다. 그는 송진이 발린 합판으로 특 수제작된 길이 3m, 폭 2.1m 크기 의 와인 통 모양인‘배럴 캡슐’ 이 폭풍우나 바다 너울 등으로부터 자 신을 안전하게 보호해줬다고 말했 다. 사뱅은“나는 배럴 캡슐 안에서 자연과 한 몸이 된 것처럼 아주 편 안했다” 면서“비록 예상보다 시간 은 좀 더 걸렸지만, 사람들에게 다 시 돌아가는 것에 대해 조급하지는 않았다” 고 말했다. 그는 큰 파도가 치거나 매서운 바람이 불어닥칠 때 자신을 침대에

‘드럼통’모양 캡슐 배럴로 대서양 횡단에 성공한 장 자크 사뱅

고정해 버텼으며, 날이 좋을 때는 캡슐 위쪽에서 햇볕을 쬐기도 했 다. 양편으로 난 작은 원형 창문으 로는 큰 물고기들과 바닷새들이 자 신의 배를 따르고 있는 모습도 보 였다고 말했다. 그는 담수기를 이용해 식수를 만들어 마셨으며, 잡은 생선이나 구비해둔 통조림 등으로 식사를 해 결했다. 아주 가끔은 챙겨온 소테른 백 포도주를 마시기도 했는데, 대서양 한가운데서 맞은 그의 72번째 생일 날에는 푸아그라와 생테밀리옹 와 인을 곁들여 조촐한 파티를 벌이기 도 했다.

사뱅은 배럴 캡슐 안에서 책을 읽거나, 만돌린을 연주하고, 낚시 도 하면서 외로움을 달랬으며, 태 양열을 이용해 그의 페이스북 팔로 워들과 소통하며 시간을 보낸 것으 로 알려졌다. 사뱅은 바다에서 122일을 보낸 끝에 지난달 27일 목적지로 삼았던 카리브해 지역에 진입, 사실상 횡 단 성공을 선언했으나 바람의 영향 으로 뭍을 밟기까지는 며칠이 더 소요됐다. 앞서‘세일 보트’ (범선)로 대서 양을 4차례나 횡단한 이력이 있는 사뱅은 이번엔‘배럴 캡슐’ 을 이용 한 여섯 달짜리 태평양 횡단을 꿈 꾸고 있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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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사교계 발칵 뒤집은 20대 가짜상속녀 법원“최대 12년형”… 獨 국적자로 억만장자 상속녀 행세 부유한 상속녀 행세를 해 뉴욕 사교계에서 환심을 사고 이를 이 용, 20만 달러(한화 2억3천여만원) 가 넘는 돈을 가로챈 독일 국적의 20대 여성이 결국 법의 심판을 받 았다. 9일 AFP·로이터 등에 따르면 뉴욕주 대법원은 다수의 중(重)절 도 혐의, 그리고 위조 서류로 여러 은행으로부터 수만 달러를 대출받 은 혐의로 기소된 애나 소로킨(28) 에게 징역 4년에서 최대 12년을 선 고했다. 재판부는 또 2만4천 달러(한화 2천800여만원)의 벌금과 20만 달러 에 달하는 피해배상금도 부과했다. 다이엔 키젤 뉴욕주 대법원 판 사는“(피고인은) 뉴욕의 화려함과 황홀한 매력에 빠져 눈이 멀었다” 고 꾸짖었다. 러시아 출신 트럭 운전자의 딸 로 독일에 살았던 소로킨은 미국 뉴욕에 도착하자마자 애나 델비라 는 사교계 명사로 둔갑했다. 자신을 6천700만 달러(한화 787 억여원)에 달하는 재산을 가진 부 자의 상속녀라고 주변을 속였다. 부자의 상속녀라는 배경은 은행 과 지인들을 상대로 수만 달러에 달하는 금액을 사기 칠 수 있도록

재판을 받는 소로킨의 모습.

재판부“뉴욕의 화려함에 눈멀어” 도왔다. 스타일 리스트를 고용하기까지 했 검찰에 따르면 2016년 11월부터 다. 2017년 8월까지 주변 지인과 은행 검찰 측은 이런 행태가 아직 반 을 상대로 빌린 돈만 27만5천 달러 성하지 않고 있다는 주요 증거라며 “그녀가 감정을 표출한 유일한 순 (한화 3억2천여만원)에 달한다. 그녀의 화려한 생활은 상상을 간은 교정 당국으로부터 받은 옷에 초월한다. 비용도 지불하지 않고 (마음에 들지 않아) 화가나 울었던 라고 말했다. 개인 전용 비행기를 타고 여행을 때” 미국 이민세관단속국은 성명을 다녔고, 심지어 몇 달간 돈도 지불 하지 않은 채 최고급 맨해튼 호텔 통해 독일 국적인 소로킨이 미국에 에서 생활하기도 했다. 불법적으로 장기체류했다며 형 집 체포된 뒤에도 정신을 못 차렸 행이 완료되는 대로 독일로 돌려보 는지 재판을 위한 옷을 골라주는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국서 버스 기사 따귀 때린 승객에 징역 4년형 중국에서 요금 시비 끝에 운전 중인 버스 기사의 따귀를 때린 여 자 승객이 징역 4년형을 선고받았 다. 10일 지역매체 난하이왕(南海 網)에 따르면 중국 하이난성 하이 코우(海口)시 메이란(美蘭)구 인민 법원은 전날 승객 천(陳)모(30)씨 에 대해‘위험한 방법으로 공공의 안전을 해친 혐의’ 를 인정해 1심에 서 이같이 판결했다. 천씨는 지난해 12월 27일 오후 1 시께 시내버스에서 기사가 요금을 1위안(약 172원) 더 받았다고 의심 해 말다툼을 벌였다. 운전석 옆에서 기사에게 따지고

다.

버스 기사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여자 승 객

휴대전화 카메라로 기사를 촬영하 는 등 운전을 방해하던 천씨는 기 사의 경고를 받고 이러한 행위를 멈췄다. 하지만 천씨는 한 시간쯤 뒤 다 시 운전석 옆으로 가 항의했다. 이 과정에서 버스에 걸려있던 오성홍기를 바닥에 버렸고, 기사가 제지하는 말을 하자 따귀까지 때렸

기사는 즉시 버스를 길옆에 세 운 뒤 경찰에 신고했고, 천씨는 현 장에 도착한 경찰에 연행됐다. 기사는 사건 직후 인터뷰에서 “당시 버스는 시속 20km 정도로 운행 중이었다”면서“노인 3명을 포함해 승객 6명이 타고 있었다. 해 당 승객의 행위는 모두의 안전을 위험하게 했다” 고 말했다. 천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당 시 너무 충동적으로 기사를 때렸 다” 며“차 안에 있던 모든 사람의 안전과 생명이 달린 문제인 만큼 이 점은 내가 잘못했다” 고 말한 것 으로 전해졌다.


A14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전문가컬럼·독자한마당

SATURDAY, MAY 11, 2019

전문가 보험상담 책임보험

시단(詩壇)]

여자와 어머니

폭행구타에 대한 책임은 어떤 경우에 생기나? 장진순 <플러싱 방주교회 장로, 2003년 자유문학 등단>

여자의 아름다움은 용모에 드러나도 어머니의 아름다움은 정신에 있는 것 여자는 아름다움을 위해서라면 모든 것을 투자하고 싶어 하지만 어머니는 자식을 위해서라면 모든 것을 내어주고 싶어 한다 여자는 남자의 마음을 끌기 위해 마음 쓰지만 어머니는 집안을 돌보는 일에 골몰 한다 여자는 누군가가 자기를 위해 바람막이가 되어주길 바라지만 어머니는 자식을 위해 자신을 바람막이로 내어준다 그 어머니도 때로는 여자이고 싶어 한다는 것을…

(Assault & Battery Liability) 책임보험이라고 하면 건물과 가 게 안팎과 주위에서 발생한 사고에 대한 책임(Owners, Landlords and Tenants Liability)이 주가 되 는데, 이 밖에 판매하는 상품과 서 비스에 대한 책임(Products and Completed Operations Liability), 술을 판매하는 경우에는 술에 대한 책임, 발레 파킹을 제공하는 경우 에는 주차장 관리자 책임 (Garagekeeper’s Liability), 종 업원이 있는 경우에는 종업원에 대 한 상해보상보험(Workers Compensation and Employer’s Liability) 등등 여러 가지 책임에 대한 보험이 그 내용을 이루고 있 다. 웬 책임에 대한 보험이 이렇게 많다는 것을 알고 나서는 놀라지 않을 수 없다. ◆ 시도때도 없이 발생하는‘책 임’ 미주 동포들이 종사하는 업종은 수입, 수출, 도매, 소매, 서비스업 등 매우 다양한 업종을 총망라하고 있는데, 크건 작건 이들 사업체를 여러 가지 위험요소 (Perils=Causes of Loss)로부터 보 전(Preservation)하기 위해서 보험 에 들 때 이러한 보험은 일반적으 로 재산에 대한 보험(Property Insurance)과 책임에 대한 보험 (Liability Insurance) 두 부분으로 구성된다. 그래서 어떤 보험증서를 보더라도 이 두 가지 부분으로 구 성된 것을 볼 수 있다. 재산에 대한 보험은 주로 화재 로 인한 손실을 물어주는 보험 (Fire Insurance)이라고 말할 수 있 고, 책임에 대한 보험은 위에 말한 건물과 가게 안팎과 주위에서 발생 한 사고에 대한 책임(Owners, Landlords and Tenants Liability), 판매하는 상품과 서비 스에 대한 책임(Products and

김성준 희망보험사 대표

“ … 모든 업소 주인은 종업원이 절대 손님과 말싸움을 하거나 폭력을 쓰는 일을 금하고, 긴장된 분위기나 험악한 분위기가 발생하면 즉시 경찰을 불러서 경찰이 개입하도록 해야 한다. 업소의 경비원이나 종업원이 행패를 부리는 손님을 상대하다가 자칫 폭행구타에 대한 책임 이 발생하게 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Completed Operations Liability), 술을 판매하는 경우에는 술에 대한 책임, 발레 파킹을 제공하는 경우 에는 주차장 관리자 책임 (Garagekeeper’s Liability), 종 업원이 있는 경우에는 종업원에 대 한 상해보상보험(Workers Compensation and Employer’s Liability) 등등 여러 가지 책임에 대한 보험이 그 내용을 이룬다. 따라서 어떤 업종이든 처음 보 험을 들 때 자기들이 종사하는 일 이 어떤 것인지, 제공하는 상품이 나 서비스가 어떤 것인지에 대해서 자세하고 정확한 진술이 필요하게 된다. ◆ 폭력은 언제든지 발생 우려 이 글에서는 손님끼리 또는 손 님과 종업원 사이에 벌어질 수 있 는 몸싸움으로 생길 수 있는 책임 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손님끼리 또는 손님과 종업원 사이에 벌어지는 몸싸움은 그로서 리, 청과상, 잡화가게 등 좀도둑을 타는 일반 가게 안에서도 손님을

가장한 좀도둑과 가게를 지키는 종 업원 사이에도 가끔 발생하는 일이 기도 하지만, 특히 밤에 술을 마시 고 노는 노래방, 술집, 나이트클럽 같은 업소에서는 그런 일이 발생할 가능성이 더 크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누가 먼저 시비를 걸었든지 두 들겨 맞은 사람이 때린 사람과 그 싸움이 벌어진 업소를 고소할 경우 폭행구타에 대한 책임이 발생하게 된다. ◆ 폭력은 피하는 것이 최고 폭행구타가 고의적으로 일어나 는 일이 아니기 때문에 과거에는 일반 가게보험에 그러한 책임에 대 한 보험보상이 들어있었는데, 요즈 음 보험회사들은 이 폭행구타로 인 한 책임을 특별히 제외하는 조항 (Assault and Battery Exclusion) 을 집어넣는 경향을 보여주고 있 다. 특히 술에 대한 책임보험도 이 폭행구타로 인한 책임을 제외하거 나 추가 보험료를 내고 사도록 하 는 경향을 보여주고 있다. 그것은

받는 보험료에 비해 그로인한 손실 이 커졌기 때문이라고 추정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모든 업소 주인은 종 업원이 절대 손님과 말싸움을 하거 나 폭력을 쓰는 일을 금하고, 긴장 된 분위기나 험악한 분위기가 발생 하면 즉시 경찰을 불러서 경찰이 개입하도록 해야 한다. 업소의 경 비원이나 종업원이 행패를 부리는 손님을 상대하다가 자칫 폭행구타 에 대한 책임이 발생하게 될 수 있 게 되기 때문이다.

[희망보험] Hope Agency Inc. 1982년 설립 150-21 34th Avenue Flushing, NY 11354-3855 전화 : 718-961-5000 팩스 : 718-353-5220 hopeagency@gmail.com http://hopeagencyinc.blogspo t.com NY, NJ, CT 주 커버.


2019년 5월 11일(토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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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MAY 1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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