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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y 23, 2019

<제4285호> www.newyorkilbo.com

남부뉴저지통합한국학교는 18일 개교 40주년 및 통합 10주년 기념 학생포럼 및 문화예술 제를 남부뉴저지소재 벌링턴도서관에서 개최했다. 학생들이‘통일,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 가?’ 에 대해 연구해온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THE KOREAN NEW YORK DAILY

2019년 5월 23일 목요일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통일,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에 대해 다큐멘터리, 논문, 연극, 홈페이지 팀으로 나누어 교사와 학생들이 함께 연구해온 결과를 발표한 후, 모두 무대에 올라 태극기 플래시 몹을 연출하 고 있다. <사진제공=남부뉴저지통합한국학교>

한국학교 학생들 남북통일 길 열어간다 다큐멘터리·논문·연극·홈페이지 팀,‘통일’연구결과 발표 남부뉴저지통합한국학교 개교 40주년 행사…“장하다!”박수 남부뉴저지통합한국학교(교장 김정숙)는 18일 재외동포재단 후원 으로 개교 40주년 및 통합 10주년 기념 학생포럼 및 문화예술제를 남 부뉴저지소재 벌링턴도서관에서 개최했다.

지난 해 학년 초 교사 워크샵을 통해 통일,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 가?라는 주제가 도출되었고, 다큐 멘터리, 논문, 연극, 홈페이지 팀으 로 나누어 교사와 학생들이 함께 진 행해온 모든 과정의 결과물을 공유

했다. 지난학기 처음 개설된 다큐멘 터리 수업 학생과 포럼 준비팀 18명 은 마인드 맵을 바탕으로 통일이 가 져올 경제적 혜택과 정치 외교적 어 려움에 대한 리서치, 현황 정리, 학 교 관계자 150명을 대상으로 한 통

일인식조사 결과를 다큐멘터리 영 상으로 제작했다. 논문팀 15명은 미주한인 224명 을 대상으로 한 통일 인식도 조사 결과를 분석하여 발표했다. ▶ 행 사 사진 A4(종합)면 <4면에 계속>

한때 비

5월 23일(목) 최고 74도 최저 63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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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와 유통채널개발 수출협력 양해각서 체결 한 농특산물, 가공품, 농촌체험 등 지사는“농촌이 내외적으로 많은 다양한 농촌자원을 융복합해 생산 어려움에 직면해 있음에도 불구하 된 제품의 소비촉진과 판로지원을 고 이번 행사에 참여해보니 다양한 위해 열린 큰잔치에는 110여 개 경 충남의 농촌융복합산업을 만나볼 영체가 참여해 홍보전을 펼쳤다. 수 있어 충남농업 성장의 희망을 볼 이 자리에서는 전문가, 소비자, 수 있었다” 고 말했다. 국·내외 바이어 품평회로 소비트 KHFC의 최용국 한국지사장은 렌드상품개발, 판로개척을 위한 “세계의 우수한 농특산품이 다수 ‘맞춤형’상담이 진행 됐다. 이날 경쟁하는 뉴욕에서 9월 7일, 8일 퀸 미국, 일본, 미얀마의 바이어가 참 즈 보테니컬가든에서 열리는 미동 여하여 눈길을 모았다. 특히 뉴욕에 부추석대잔치에서‘한류 뉴욕산업 서 한류 우수상품 수출의 교두보로 박람회’가 열린다. 뉴욕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는 미동부추석대잔치 경쟁력을 인정받는 상품은 바로 월 준비위원회(KHFC, Korean-American Harvest Festival Committee)는 충청남도 와 미국 유통채널 및 수 출협력을 위한 양해각서 를 체결했다. 김용찬 충남도 행정부

미동부추석대잔치 준비위원회는 최근 충청남도와 미국 유통채널 및 수출협력을 위한 양 해각서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미얀마 바이어, 김용찬 충남도 행정부지사, BARA CO.LTD 김정수 사장, 미동부추석대잔치 준비위원회 최용국 한국지사장

드클래스가 된다. 미국시장, 유럽시 장, 남미시장까지 함께 열린다. 쉽 지않은 도전이지만, 첫 단추부터 성 공을 거두려는 욕심을 버리고 단계 별로 전략적으로 미국시장 진출을 시도한다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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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동부추석대잔치-한류산업박람회 한국 우수상품 美수출 길 열어준다 매년 미동부추석대잔치와 함께 열리는 한류뉴욕산업박람회가 한 국 농특산물의 대미수출 전초기지 가 되고 있다. 미동부추석대잔치 준 비위원회(KHFC, KoreanAmerican Harvest Festival Committee)는 최근 충청남도와 미 국 유통채널 및 수출협력을 위한 양 해각서를 체결했다. 충청남도는 5월 10일부터 12일 까지 대전무역전시관에서‘2019 충 남 농촌융복합산업 한마당 큰잔치’ 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충남의 우수

5월 24일(금) 최고 76도 최저 58도

BTS 방탄소년단의 히트로 한류붐 이 최고조인 지금,‘한류 뉴욕산업 박람회’참여의 적기이다” 고 말했 다. 올해로 37년째를 맞이하는 미동 부추석대잔치·한류뉴욕산업박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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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는 미국에서 가장 큰 한인축제이 다. 한류뉴욕산업박람회에는 20여 년 농수산물유통센터에서 한국의 농특산품을 소개하고 있다. 일월매 트가 참여하여 100만 달러 수출 돌 파, 15여개 미국 대리점을 개설했으 며, 제주 마그마에너지도 100만 달 러 수출달성 등 미국진출에 성공하 는 등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한류뉴욕산업박람회에 2년 연속 참 여했던 충남 예산의 특용작물인 ‘한도라지’가 지난 4월 KHFC와 150만 달러수출계약을 체결하면서 미국 진출 성공사례로 주목받고 있 다. 한류뉴욕산업박람회에 대한 상 세한 내용은 https://www.kep.kr/expo, 또는 상담 및 참여신청은 KHFC한국지 사(플랜히트) 070-8711-8717로 문 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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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HURSDAY, MAY 23, 2019

2018 체육대상에 탁구 고성진 선수 뉴욕대한체육회, 6월 12일 미주체전 출전선수단 결단식

6월 4일(화) 실시될 뉴저지 민주당 예비선거를 앞두고 팰리세이즈파크 시의원 선거에 도전한 앤디 민(한국명 민선기) 현 시의원(오른쪽)과 마이클 비에트리 후보(왼쪽)를 위한 후원의 밤 행사가 21일 오후 6시30분 팰팍의 쿠도소사이어티 식당 라운지에서 100여명의 시민들이 참 석한 가운데 열렸다. 오른쪽에서 두번째는 팰팍 크리스 정 시장.

뉴욕대한체육회(회장 김일태) 가 오는 6월 12일 오후7시 플러싱 금강산연회장(138-28 Northern Blvd., Flushing, NY)에서‘2019 시애틀 미주체전 뉴욕대표선수단 결단식 및 후원의 밤’ 을 개최한다. 김일태 회장은“뉴욕대한체육 회가 오는 6월 21일~23일 시애틀에 서 열리는 제20회 미주한인체육대 회에 참가한다. 미주한인체육대회 는 재미동포의 위상과 긍지를 높이 는 미주 내 가장 큰 행사” 라며“부

디 참석하시어 체육회가 청년 및 일반 교민들과 함께 체육대회에 성 공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격려 부탁드린다” 고 말했다. 12일 선수단 결단식에서 2018년 체육대상을 시상한다. 수상자는 다 음과 같다. △체육대상: 고성진(탁구) △체육공로상: 하세종 △최우수선수상: 하원준, 심인 숙 △우수선수상: 홍광숙, 김아론,

최영실, 곽은영 △모범선수상: 레란드 트란텀 △꿈나무상: 김현진, 문재민, 김 병준 △특별선수상: 찰리 트란텀 △공로상: 김낸시, 유동철 △최우수단체상: 태권도협회 △우수단체상: 골프, 축구, 테니 스 △모범단체상: 검도, 댄스, 족구 △문의: 뉴욕대한체육회 (347)993-6882

앤디 민·마이클 비에트리 시의원 후보 후원의 밤 6월 4일(화) 실시될 뉴저지 민주 한 마이클 비에트리 후보를 위한 당 예비선거를 앞두고 팰리세이즈 후원금 모금 행사였다. 이들은 민 파크 시의원 선거에 도전한 앤디 주당위원회의 공식 공천을 받아 2 민(한국명 민선기) 현 시의원과 마 명이 모두 기호 1법으로 출마하고 이클 비에트리 후보를 위한 후원의 있다. 밤 행사가 21일 오후 6시30분 팰팍 이 자리에서 크리스 정 시장은 의 쿠도소사이어티 식당 라운지에 “오늘 행사에서 타운이 단합되는 서 1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두 후보가 앞 으로도 타운 발전에 기여하길 바란 운데 열렸다. 이 행사는 팰팍 시장 선거에서 다” 고 말했다. 당선된 크리스 정 시장의 후임으로 이 자리에서 앤디 민 후보는“많 시의원 활동을 시작한 앤디 민 후 은 지지자들이 참석하여 감사하다. 보와 40여년 이상 팰팍에 거주해오 꼭 당선돼 지역 안전, 투명하고 친 며 경찰서장, 소방서장 등을 역임 절한 타운 행정, 주차문제 해결, 미

터 파킹 운영 시간 변경 등 타운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 고 말했다. 팰팍 시의원 민주당 에비선거에 는 두 자리를 놓고 앤디 민 현 시의 원과 마이클 비에트리 후보, 원유 봉(기호 2), 버나드 우(한국명 우윤 구) 후보 등 4명이 격돌, 한인 3명의 맞붙고 있다. 4명의 후보 중 득표수 상위 2명은 러닝메이트와 관계없이 본선거에 최종 진출한다. 올해 뉴저지 예비선거는 6월 4 일(화), 본선거는 11월 5일(화) 실 시된다.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다. 포트리한인회(회장 홍은주)는 21일 오후 뉴저지 우드브리지에 있는 The Fiesta 연회장 에서 개최된 포트리 고등학교 연례 학업 성적과 봉사상 시상식(Academic & Service Awards) 행사에 참가하여 포트리한인회 장학생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된 6명의 12학년 학생들에 게 각 1,000 달러씩 장학금과 상장을 수여했다. 장학생은 사진 왼쪽부터 Jian Kim, Irene Jung, Matthew Dragoslavic, Emily Kim, Hyeonu Ju, Sumin Kim 등 이다. <사진제공=포트리한인회>

포트리한인회 12학년 학생 6명에게 장학금 수여

제40회 아시아 태평양 문화유산의 달 축하 행사에서 가정상담소 최애영 명예이사장, 커뮤니티 영웅상 수상 제40회 아시아 태평양계 미국인(AAPI) 문화유산 축하 행사’ 가 19일 맨해튼 차이나타운에서 열렸다. 아시아 태평양 아메리칸 연합(Coalition of Asian Pacific Americans)이 1979년부터 주관해 온 이 연례 행사는 미 동부에서 열리는 아태지역 전통 축하 행사 중 가장 역사가 깊고 규모 가 크다. 이날 뉴욕가정상담소(KAFSC) 최애영 명예이사장이 올해의 커뮤니티 영웅상을 수상했다.

뉴욕베트남참전유공자전우회(회장 이민호)가 21일 맨해튼 소재 더솔져스세일러스클럽에 서 미 베트남참전유공자전우회(Vietnam War Veteran of America, 회장 존 로완)가 주최한‘챕터126 맨해튼 월례회의’ 에 10여 명의 회원들과 함께 참석했다. 오른쪽 세번째 이민호 회장, 네번째 존 로완 전국 총회장. <사진제공=뉴욕베트남참전유공자전우회>

뉴욕베트남참전유공자전우회, 미군 참전용사회 모임에 참가


종합

2019년 5월 23일 (목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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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비가 브니엘 선교회, 뉴저지초대교회 기관 사역부와 함께 21일 할렘에 위치한 소울세이빙 스테이션을 찾아가 할렘지역 노숙자와 저소득층 주민 150여 명에게 무료식사와 음악회를 제공했다. <사진제공=이노비>

사랑 합쳐 이웃에 음악과 식사와 희망 선물 이노비+초대교회+브니엘선교회, 할렘 주민 위한 공연 문화복지 비영리 단체 이노비 (EnoB, 회장 강태욱)가 브니엘 선 교회(김명희 선교사), 뉴저지초대 교회 기관 사역부(부장 최종국)와 함께 21일 오후 12시30분, 할렘에 위치한 소울세이빙 스테이션(302 W. 124 St. NY, NY)을 찾아가 할 렘지역 노숙자와 저소득층 주민 150여 명에게 무료식사와 음악회를

제공했다. 이날 행사는 세 단체가 좋은 뜻으로 협업을 해 더 뜻이 깊 다. 브니엘 선교회가 매주 화요일 마다 열고 있는 봉사모임에 뉴저지 초대교회에서 주민들을 위한 점심 식사와 예배를 준비하고, 이노비는 무료 공연을 준비해 할렘지역 저소 득층/노숙자 분들께 따뜻한 점심과 감동의 음악회를 선사했다. 이날

비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 은 사람들이 함께해 노래를 같이 부르고, 식사를 나누는 등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뉴저지초대교회는 매년 꾸준히 이곳을 찾아가 무료식사봉사를 하 고 있고, 이노비는 음악으로 함께 참여하고 있다. 이날 공연에는 NYU 뮤지컬작곡 석사를 졸업한

싱어송라이터 유혜림씨가 음악감 독과 싱어로 참여하고, 얼마 전 음 반을 출시한 버클리 음대/NYU 재 즈학 석사 출신의 정재영씨가 기타 를, 버클리음대를 졸업한 정상욱씨 가 베이스를 버클리 음대와 NYU 를 졸업하고 드문 여성드러머로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석다연씨가 드럼으로 참여했다.

뉴욕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의‘제26회 졸업예배 및 학위수여식’ 이 19일 뉴욕 만나교회에 서 거행됐다. <사진제공=뉴욕총신대학교>

“배우고, 받고, 듣고, 본 바를 행하라” 뉴욕총신대학교 26회 학위 수여식 성료 뉴욕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총장 정익수)의‘제26회 졸업예배 및 학위수여식’ 이 19일 뉴욕 만나 교회(정관호 목사 시무)에서 거행 됐다. 이날 1부 예배는 하경빈 목사의 사회와 함께 조성길 교수의 기도, 신천기 박사의‘갑절의 영감을 주 소서’말씀으로 진행됐으며, 2부 학위수여식은 윤성태 박사의 사회 와 함께 박희근 박사의 학사보고 및 총장 정익수 박사의 학위 수여 로 진행됐다. 이번 학위 수여식에 서 학위를 받은 졸업생은‘신학사’ 에 강영미, 송홍승,‘목회학 석사’ 에 이명희, 이성현, 이케빈,‘목회

학 박사’ 에 하영빈 목사,‘기독교 교육학 박사’ 에 이대길 목사다. 대학부 우수자에게 주어지는 우 수상은 강영미, 송홍종 전도사에게 주어 졌으며 대학원 과정의 이 성 현 전도사는 총 우수상을 받았다. 총장 정익수 박사는 빌리보 4:9 절의 말씀으로“너희는 내게 배우 고, 받고, 듣고, 본바를 행하라” 는 말씀으로 교문을 나서는 졸업생들 을 격려했다. 이후 장동일 목사의 축사, 조공 자 교수의 축송, 이민철 교수의 광 고, 총장 정익수 박사의 축도가 이 어졌다. 한편, 하객 모두에게는 답 례품이 증정됐다.

뉴저지한인회(비상대책위 의장 박은림)가 22일 뉴저지 플랜더스 소재 플랜더스밸리 골프코스에서‘2019 뉴저지한인회 기금마련 골프대회’ 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 참가 자들은“뉴저지한인회가 새 회장이 없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운영되는 것이 참 안타깝다. 우리 한인들이 모두 뉴저지한인회에 더 큰 관심을 갖고 참여하여 새 회장을 뽑아 활동을 정상 화 시키자” 고 입을 모았다. <사진제공=뉴저지한인회>

“뉴저지한인회 새출발 돕자” … 뉴저지한인회 골프대회 성료

사법경찰자문위원회, 111 경찰서 우수경관 표창 뉴욕한인사법경찰자문위원회(회장 신민수)가 22일 베이사이드 소재 111경찰서(서장 존 홀)를 방문해 조셉 사비노 서전트, 다니엘 포란 경관 등 우수경찰에 감사패를 전달하고 점 심식사를 기부했다. 이날 존 홀 111경찰서장은 이재숙 변호사에게 커뮤니티 봉사 공로패 를 수여했다. <사진제공=사법경찰자문위원회>

KCC, 31일‘자폐증 자녀돕기’2차 세미나

뉴욕어덜트데이케어, 즐거운 봄소풍

뉴욕어덜트데이케어(대표 존 하) 2호점이 22일 햄프스테드레이크 주립공원에서‘봄 소풍’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데이케어 회원들은 흥겨운 노래와 재미있는 게임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사진제공=뉴욕어덜트데이케어>

뉴저지 한인동포회관(KCC, 관 장 류은주)이 31일(금) 오전 10시 뉴저지 KCC(100 Grove Street, Tenafly, NJ 07670)에서‘자폐증이 있는 자녀들의 독립적인 삶을 지원 하기 위한 세미나 시리즈: 제2회 직업 훈련과 케어를 위한 재정 지 원’ 을 개최한다.

이날 세미나엔 말라 스피박 프 랜드쉽하우스 선임이‘직업 훈련 및 잡 코칭’ 을, 김 현 PCG의 김 현 씨가‘자녀 케어를 위한 재정 지 원’ 을 설명한다. 수강료는 무료다. △문의: 뉴저지 KCC (201)541-1200 내선 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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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HURSDAY, MAY 23, 2019

남부뉴저지통합한국학교 개교 40주년 행사…‘우리 것’지켜나가는 노력에 박수 포럼 연극 등 통해‘통일’진지하게 생각 <1면에 이어서> 연극팀 15명은 극 중에서 통일 에 대한 각자의 생각을 토론한 끝 에 남과 북이 하나 되는 동서양 악 기의 아리랑 협연으로 마무리했다. 이 자리에서 40년 전 개교 당시 초대 교장을 역임한 김치경 박사에 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날 7명의 12학년 학생들의 졸 업식이 열렸다. 40주년 기념 교지 ‘한벗’ 지를 홈페이지로 제작한 11 명의 홈페이지 팀이 사이트를 행사

당일 오픈했으며, 전교생들이 애국 가 중창부터 문화예술제 공연까지 다양하게 참여했다. 이어서 열린 청소년 축제에는 한인 연방 하원의원 앤디 김과 체 리힐 시장 후보 수잔 앵글로씨가 참석하여 학교 학생들을 격려했다. 행사를 관람했던 북한학 김옥자 박사는“남북통일은 주어지는 것 이 아니라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 인데, 남부뉴저지통합학교 학생들 의 포럼행사는 이미 한반도의 평화

로운 통일의 큰 밑거름이 되었다. 오랜 기간 준비한 모든 학생들에게 감사와 칭찬의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연극에 참여했던 10학년 장온유 학생은“포럼 연극을 통해 통일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기 시작했 다”며“많은 것을 배운 기간이었 다” 고 말했다. 남부뉴저지통합한국학교는 이 번 행사를 계기로 매년 종강식을 올해와 같이 포럼과 문화예술제의

형식으로 한 학년 동안 배우고 리 서치 한 내용을 심도있게 다루겠다 고 밝혔다. △포럼 영상: https://urlzs.com/KxZ1p △등록안내: http://kssnj.net △문의: 정안젤라 교감 201-753-8563 angela_jung@yahoo.com <기사·사진 제공=남부뉴저지통합 한국학교>

초대교장 김치경 박사에게 김정숙 교장이 삼사패 수여

한인 앤디 김 연방 하원의원이 참석하여 학교 학생들을 격려했다.

한국학교 어린이들이 대한민국 애국가를 제장하고 있다.

미국 국가를 부르고 있다.

12학년 학생들 7명의 졸업식

문화예술제 부채춤 공연

문화예술제 모듬북 공연


내셔널

2019년 5월 23일(목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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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바이든, 2020 대선 최대 승부처 플로리다‘막상막하’ 가상대결 50대50 기록… 트럼프, 샌더스 등 다른 야당 후보에는 앞서 2020년 대선의 핵심 승부처인 플 로리다를 대상으로 진행된 가상대 결 여론조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 통령과 민주당의 조 바이든 전 부통 령이 50대 50의 호각세를 기록한 것 으로 나타났다. 플로리다 애틀랜틱 대학(FAU)은 지난 16~19일 플로 리다주(州)에 거주하는 등록 유권 자 1천7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표본오차 ±3.0%포인트)에서 트 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전 부통령이 나란히 50%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고 22일 발표했다. 플로리다는 역대 대선마다 공화 ·민주 양당이 박빙의 승부를 펼치 는 대표적인 스윙스테이트(경합주) 로 꼽힌다. 특히 스윙스테이트 중에 서도 선거인단 규모가 크고, 양당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좁은 곳으로 악명 높아 대선후보들의 발길이 끊 이지 않는 곳이다. 플로리다에는 전체 선거인단(총 538명) 중 캘리포니아(55), 텍사스 (38)에 이어 뉴욕과 더불어 세 번째 로 많은 29명의 선거인단이 걸려있 다. 2016년 대선에서는 공화당의 트 럼프 후보가 49%를 득표해 47.8% 에 그친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후 보를 1.2%포인트 차이로 따돌렸다. 대선 개표 초반, 트럼프는 플로리다 승리가 확정되면서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2008년과 2012년 대선에서는 버 락 오바마 대통령이 플로리다에서 각각 51%와 50%의 득표율을 기록

하며 29명의 선거인단을 챙겼다.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 전 부 통령을 제외한 다른 민주당 대선주 자들과의 양자 대결에서는 모두 앞 선 것으로 조사됐다.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에게는 2%포인트,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 의원과 피트 부티지지 인디애나주 사우스밴드 시장에게는 4%포인트, 카말라 해리스 상원의원에게는 6% 포인트 차이로 리드를 지켰다. 민주당 대선후보 지지율 조사에 서는 바이든 전 부통령이 39%를 차 지하며 압도적인 1위를 달렸고, 샌 더스 의원과 워런 의원이 각각 12% 를 얻어 공동 2위에 올랐다. 이어 부티지지 시장(9%), 해리스 의원 (7%)이‘톱5’ 에 포함됐다.

민주당 대선후보 지지율 조사는 민주당 성향 유권자 403명을 대상 으로 실시됐으며, 오차범위는 ± 4.9%포인트이다. 한편 플로리다에서 트럼프 대통 령의 국정 운영 지지율은 47%로, 이 대학의 지난 3월 조사 결과보다 3%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 다. 케빈 웨그너 FAU 정치학 교수 는“플로리다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은 꾸준히 유지되고 있으며, 그는 강력한 지지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고 말했다. 또“바이든 전 부 통령은 플로리다 전역에서 좋은 결 과를 얻고 있으며 특히 중도 성향의 민주당원들 사이에서 아주 강세를 보인다” 고 설명했다.

트럼프-민주당 정면충돌… 인프라 회동 3분만에 파행·맞불 회견

트럼프, 민주당에‘분노 폭발’폭풍 트윗

“은폐에 바빠”펠로시 직격에 트럼프 분노, 15분 지각 후 금세 박차고 나가… 서로 회견 자청해 책임 공방

“잘못 없는데도 탄핵 거론해, 대통령 괴롭히기”

미국 민주당에서 대통령에 대한 펠로시 의장이 이날 오전 민주 시작하는 단어를 논의하기 위해 회 탄핵 추진 요구가 거세지는 가운데 당 비공개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에 의를 하기로 했다는 얘기를 들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민주당과 게“미국 대통령을 포함해 누구도 다” 면서“ ‘I’단어다. 상상이 되나” 정면충돌했다. 법 위에 있지 않다” 면서“우리는 미 라고 반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 지도부 국 대통령이 은폐에 바쁘다고 본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의 탄핵 와 회동하는 자리를 금세 박차고 다” 고 말한 것을 문제 삼은 것으로 논의를 지칭한 것으로 보인다. 탄 나간 뒤 즉석 기자회견을 자청, 민 보인다. 핵을 뜻하는 영어 단어는 주당과 협력하지 않겠다고 선언했 트럼프 대통령은 곧바로 예정에 ‘Impeachment’ 로, 민주당에서는 다. 민주당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없던 기자회견을 자청“나는 은폐 소장 의원들을 중심으로 탄핵 추진 도‘맞불 회견’ 으로 응수하면서 탄 하지 않는다” 고 강조하면서 민주당 요구가 거세게 일고 있다. 핵 가능성을 거론, 압박 수위를 높 이 의회 차원에서 진행하는 자신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였다. 대한 조사가 가짜라고 몰아붙이며 30일 민주당 지도부와 만나 2조 달 트럼프 대통령은 22일 오전 백 중단을 요구했다. 러 규모의 사회기반시설 투자 계획 악관 캐비닛룸에서 사회기반시설 그는 조사가 중단되지 않으면 에 합의했으나 이날 회동 파행으로 (인프라스트럭처) 논의를 위해 민 민주당과 협력하지 않겠다면서 당분간 계획 추진이 어려울 것으로 주당 펠로시 하원의장과 척 슈머 “(러시아와의) 공모도, 사법 방해도 전망된다. 상원 원내대표 등을 만났으나 3분 없었다. 모든 것은 미국 대통령을 민주당 지도부도 질세라 곧바로 만에 회동이 종료됐다고 AP통신 끌어내리려는 시도였다” 고 비난했 기자회견을 열어 트럼프 대통령을 등 외신이 보도했다. 다.‘공모·사법 방해가 없었다’ 고 비난했다. 예정시간보다 15분 정도 늦게 큼직하게 적은 팻말까지 연설대 정 펠로시 의장은“트럼프 대통령 온 트럼프 대통령은 눈에 띄게 화 면에 붙였다. 이 사회기반시설과 관련해 민주당 가 나 있었으며 악수도 하지 않고 트럼프 대통령은 사회기반시설 과 협력하는 데 있어 자신감이 부 자리에 앉지도 않았다고 워싱턴포 투자와 관련한 백악관 회동이 이뤄 족한 것 같다” 고 파행의 책임을 트 스트(WP)가 복수의 소식통을 인 지기 직전에 민주당 의원들이 이날 럼프 대통령에게 돌린 뒤“미국의 용해 전했다. 비공개회의를 열고 탄핵 가능성을 대통령을 위해, 미국을 위해 기도 트럼프 대통령은 펠로시 의장에 논의했다며 분노를 표출하기도 했 한다” 고 말했다. 게‘끔찍한 말을 했다’ 고 비난한 뒤 다. 그는“며칠 전에 (백악관) 회동 슈머 원내대표도“(백악관 회동 답변도 듣지 않고 나가버렸다고 이 잡혔는데 갑자기 어젯밤에 그들 에서) 일어난 일을 지켜봤다면 입 WP는 설명했다. (민주당)이 이 회동 직전에‘I’ 로 이 떡 벌어졌을 것” 이라며“트럼프

대통령은 도망친 것” 이라고 비판했 다. 펠로시 의장은 이어 미국진보센 터가 주관한 행사에 참석,“대통령 은 사법 방해를 하고 있고 은폐에 바쁘다. 이는 탄핵 대상이 될 수 있 는 범죄” 라고 발언 수위를 높였다 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 기자회 견이 끝난 후 트윗으로“민주당 지 도부는 미국을 찢어놓고 있으나 나 는 계속 미국인을 위한 기록을 세 워갈 것” 이라며 펠로시 의장을 향 해“기도해준다니 참 고맙다. 진심 으로 한 얘기라는 걸 안다” 고 응수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른 아침부터“아무런 잘못이 없는데도 탄핵을 말한다”며 민주당을 향해 분풀이성 트윗을 연달아 올리기도 했다. 민주당에서는 전날 백악관의 저 지로 특검 수사의 핵심증인인 도널 드 맥갠 전 백악관 법률고문이 의 회 출석에 불응하자 대통령 탄핵 추진 쪽으로 생각을 바꾼 의원들이 늘고 있다. 그러나 민주당 지도부 는 정치적 역풍을 고려, 신중한 태 도를 고수하고 있다고 미 언론은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2일 자신에 대한 탄핵론에 불을 지피며‘러시아 스캔들’재점화에 속도를 붙이는 민주당을 향해 분노 를 폭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날 새벽부터 트위터 계정에 연달아 글을 올려 민주당의 움직임에 대해 ‘마녀사냥’ 인 로버트 뮬러 특검의 러시아 스캔들 수사를‘재탕’ 하려 는 것이라고 성토했다. 그는“민주당이 나에게 요구하 는 모든 것은 불법적으로 시작된 수사를 바탕으로 한 것” 이라며“특 히 뮬러 보고서가 (트럼프 대선 캠 프와 러시아 사이에) 아무런 공모 증거를 발견하지 않자 더욱 그렇 다” 라고 비판했다. 이어“이제 그들은 트럼프 대통 령이 심지어 아무런 잘못한 것이 없는데도 탄핵을 말한다”면서 민 주당이 탄핵 추진을 정당화하려고 자신의 잘못으로 보일만 한 증거를 노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지난 2년 동 안 많은 돈이 들고, 광범위하게 진 행된 마녀사냥이 있고 난 뒤 민주 당은 그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자 (조사를) 다시 하려고 한다” 며“말 하자면 마녀사냥이 계속되는 것!”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이라고 부연했다. 또“민주당의 의 회 업무 처리는 제로(0)” 라며“그 들이 집중하는 것은 뮬러 보고서가 틀렸다는 걸 증명하려는 것뿐”이 라고 주장하고“마녀사냥! 대통령 괴롭히기!” 라고 목청을 높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의‘대 통령 괴롭히기’ 는 내년 대선을 염 두에 둔 당리당략일 뿐이라고 비난 했다. 그는“나를 포함한 모든 사람 은 4천만 달러짜리 뮬러 보고서에 서 공모도 사법 방해도 없었다고 발표했을 때, 그것이 끝이라고 생 각했다” 며“그러나 아니었다. 민주 당은 2020년에 그들을 돕기 위한 노 력으로 그것을 계속하길 원한다. 나라에 안 좋다!” 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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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Ⅰ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여야4당 대표‘노무현 10주기’추도식 참석 여야 4당 대표가 23일 고(故) 노 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도 식 참석을 위해 경남 김해 봉하마 을에 집결한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바른미 래당 손학규·민주평화당 정동영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열리는 추도식에 나란히 참석 할 예정이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불참 한다. 한국당에서는 대신 조경태 최고위원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 이 추도식에 참석한다. 신보라 최 고위원, 노무현 정부 행정자치부 장관을 지낸 박명재 의원 등이 대 표단에 포함됐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도식을 하루 앞둔 22일 오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 을에 시민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추도식에는 노 전 대통령의 부 인 권양숙 여사 등 유족과 문희상

국회의장, 당정청 핵심 인사들도 대거 모인다.

여야4당“노무현의 꿈 함께 이어나가자” … 한국당은 논평 안내 “정치 변화를 위한 끊임없는 도전… 정치권 모두 힘 모아 변화시켜야” 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 는 일, 돈보다 사람이 먼저인 안전 민주평화당·정의당 등 여야 4당 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일, 그리고 은 23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 서거 10주기를 맞아 일제히“노 전 를 이루는 일, 이 모든 일이 10년이 대통령이 남겨놓은 꿈을 이어가 지난 오늘에도 우리의 목표이고, 자” 며 한목소리를 냈지만, 제1야당 촛불 혁명으로 탄생한 문재인 정부 인 자유한국당은 논평하지 않고 침 의 국정과제로 고스란히 계승되고 묵했다. 있다” 고 설명했다. 민주당 이해식 대변인은 논평을 이 대변인은“우리 마음속에 살 내고 노 전 대통령에 대해“시대를 아있는 노 대통령의 새로운 모습은 앞서간 선각자였다” 고 평가했다. 우리 각자의 것인 동시에 우리 모 그러면서“반칙과 특권 없는 정 두의 것” 이라며“이제 희망과 미래, 의로운 나라를 만드는 일, 권력기 기쁨과 행복의 근거로 새롭게 부활 관 개혁을 통해 민주주의의 원칙을 하는 노 대통령과 함께 민주당이 바로 세우는 일, 국민 모두가 함께 ‘노무현 정신’을 이어받아‘사람 잘사는 정의로운 복지국가를 만드 사는 세상’ 을 실현하겠다” 고 강조

했다. 바른미래당 최도자 수석대변인 은 논평을 통해“노 대통령의 삶은 지역주의와 권위주의를 깨뜨리고, 우리 정치를 변화시키기 위한 끊임 없는 도전이었다”고 그를 회고했 다. 이어“노 대통령이 꿈꾸고 이루 려 했던 많은 과업은 아직도 현재 진행형이고, 그것은 정치권 모두가 힘을 모아야 변화시킬 수 있는 것 들” 이라며“이념과 진영을 떠나 그 분이 남겨놓은 꿈을 새롭게 이어가 는 것이 우리 정치권에 주어진 과 업이다. 여야가 불통을 버리고 먼 저 손을 내밀어 정치를 정상화하

문 대통령, 부시 접견…“노무현 전대통령 추도식 참석, 한미동맹 상징” “노무현·부시, 포괄적 한미동맹 발전 큰 역할… 저도 트럼프와 위대한 동맹 공조” 문재인 대통령은 23일“부시 대 통령께서 한미동맹의 파트너였던 노무현 전 대통령의 10주기 추도식 에 참석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한미 동맹의 공고함을 보여주는 상징적 인 일이라고 생각한다” 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상춘재에서 조지 W.부시 전 미국 대통령을 접견한 자리에서“부시 대통령께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 거 10주기 추모식에 참석하기 위해 서 방문해주신 것을 감사드린다” 고 사의를 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부시 전 대통령은 노무현 전 대 통령 10주기 추도식에 참석하려 전 날 방한했다. 문 대통령은“부시 대통령께서 노무현 대통령과 함께 결정 내렸던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체결, 6 자회담 등은 한미동맹을 더 포괄적 인 동맹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고 평가했다. 그러면서“저와 트럼프 대통령 도 그 정신을 이어서 한미동맹을 더 위대한 동맹으로 발전시켜 나가 기 위해 긴밀하게 공조하고 있는

데, 부시 대통령께서도 한미동맹의 발전을 위해서 계속해서 관심과 지 원을 보내주시길 바란다” 고 당부했 다. 문 대통령은“게다가 대통령께 서 손수 그린 노무현 전 대통령의 초상화를 유족에게 전달하실 계획 이라고 하니 아마 유족에게는 그보 다 더 따뜻한 위로가 없을 것” 이라 며“권양숙 여사님을 비롯한 유족 과 여전히 노무현 대통령을 그리워 하는 우리 국민에게 아주 큰 위로 가 될 것” 이라고 언급했다.

민주당에서는 이해찬 대표, 이 인영 원내대표를 비롯한 지도부와 의원 60여명, 정부에서는 이낙연 국 무총리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등 이, 청와대에서는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강기정 정무수석 등이 각각 참석한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이재명 경기 지사 등 민주당 소속 광역단체장들 도 참석한다. 김경수 경남지사는 항소심 재판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 하게 됐다. 한명숙 전 국무총리,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 조기숙 전 청와대 홍 보수석 등 참여정부 인사들과 노무 현재단 임원들도 참석할 예정이다.

자” 고 제언했다. 평화당 장정숙 원내대변인은 논 평에서“노 전 대통령은 재임 중 지 역주의와 권위주의 극복을 위해 노 력했고, 수구 족벌언론과 싸운 대 통령이었다” 며“서거 10주기를 맞 아 다시 한번 그 높은 뜻을 되새기 며, 당신께서 생전에 이루고자 했 던 사람 중심의 세상, 서민이 살 만 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 할 것을 다짐한다” 고 말했다. 정의당 최석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반칙과 특권 없는 사회, 사람 사는 세상, 상식이 지배하는 사회. 그의 가치와 철학은 시간이 지날수 록 빛이 난다” 며“정의당은 미완으 로 남아있는 그의 꿈들을 상식이 있는 시민들과 힘을 합쳐 마무리해 나갈 것” 이라고 다짐했다. 한국당은 공식 논평을 내지 않 았다.

이에 부시 전 대통령은“(초상 화가) 노 전 대통령과 닮기를 바란 다”고 웃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이 기회를 빌려서 대통령께서 최 근 부모님과 장모님을 이어서 여의 신 것에 대해 심심한 조의를 표한 다” 며“로라 여사께도 위로 말씀을 드린다” 고 했고, 부시 전 대통령은 “저는 정말 훌륭한 부모님을 만난 행운아” 라고 답했다. 문 대통령은 또“아버지 부시 대 통령은 우리 국민으로부터 많은 존 경과 사람을 받은 분이었다” 고하 자 부시 전 대통령은“부친께서 한 국을 매우 사랑하셨다. 저도 마찬 가지” 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제가 평소에 (풍 산그룹) 류진 회장을 통해 대통령

THURSDAY, MAY 23, 2019

국회서 29일째 잠들어있는 추경안

심사·처리 하염없이 미뤄지나 국회 정상화 전망 어두워지면서‘빨간 불’ 정부가 지난달 25일 제출한 6조 7천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 경)안이 23일 기준으로 국회에서 29일째 논의조차 되지 못한 채 잠 들어있다. 선거제·개혁법안 패스트트랙 (신속처리안건) 지정 갈등을 봉합 하지 못한 여야가 국회 정상화에 난항을 겪으면서 추경안 심사·처 리는 하염없이 미뤄지는 모습이다. 이번 추경안은 미세먼지와 강원 산불, 포항 지진 등 재난 대응 예산 2조2천억원과 선제적 경기 대응, 민생경제 긴급지원 예산 4조5천억 원으로 구성됐다. 추경은 집행이 신속할수록 효과 가 높아‘타이밍’ 이 생명이다. 이 때문에 정부와 여당은 추경안 심사 가 늦어질수록 조바심을 내고 있 다. 그러나 국회 정상화 전망이 어 두워지면서 추경안의 운명에도 먹 구름이 끼었다. 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바른미래 당 등 여야 3당 원내대표가 맥주 회 동으로 대화의 물꼬를 트는 듯했지 만, 한국당이 패스트트랙 사과와 철회 요구를 고수하는 반면 민주당 의원총회에서는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강경한 입장이 대세를 이루 면서 정국은 다시 경색 분위기다. 민주당은 당초 여야 합의로 5월 임시국회를 소집해 27일 정부로부 터 추경에 대한 시정연설을 듣고 심사에 착수, 늦어도 다음 달 12일

까지 추경을 처리하는 시간표를 야 당에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여야가 접점을 찾지 못 해 당장은 시정연설은 물론 전반적 인 일정의 그림을 그리는 것조차 어려워 보인다. 이달 29일에는 20대 국회 3기 예 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임기가 종 료된다. 이때를 넘기면 각 당이 추 경을 심사할 예결위원을 다시 구성 하느라 시간은 더 지체될 전망이 다. 민주당은 의원총회를 통해 이번 추경안 심사를 마무리할 때까지 예 결위원을 교체하지 않기로 결정했 으나, 다른 당도 이런 방침을 따라 줄지는 미지수다. 이에 따라 문재인 정부 들어 편 성한 지난 두 번의 추경안과 마찬 가지로 이번 추경안 역시 제출부터 본회의 처리까지 한 달을 훌쩍 넘 겨 길게 늘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2018년 청년 일자리·위기 지역 대응을 위해 편성된 3조8천억원 규 모의 추경안은 4월 6일 국회에 제 출돼 45일 만인 5월 21일에야 본회 의를 통과했다. 2017년 편성된 11조원 규모의 일 자리와 서민 생활 안정 추경안 역 시 6월 7일 국회 제출부터 7월 22일 본회의 통과까지는 45일이 걸렸다. 이는 2000년대 들어 국회 제출 부터 처리까지 90일이나 걸린 2008 년 추경안 이후 최장 기록이었다.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오전 청와대 상춘재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10주기 추도식에 참석 하기 위해 방한한 부시 전 미국 대통령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의 근황을 많이 듣고 있다” 며“화가 의 길을 걸으면서 대통령 속에 있 던 렘브란트를 찾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 고 언급했다. 이에 부시 전 대통령은“아직 렘

브란트를 발견하진 못했지만 전 화 가가 됐고 제 삶이 변했다” 며“새로 운 지평을 열게 됐고, 과거에 제가 알지 못했던 새로운 삶을 살게 됐 다” 고 언급했다.


한국Ⅱ

2019년 5월 23일(목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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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협상 열려있다는 점 분명히 해왔다” 미 국무부 대변인“가장 중요한 안보현안중 하나… 대화와 협상들은 진행중”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민주,‘한국당 고립작전’들어가나 22일 의총 기점으로‘유연→강경’기류변화 국회 정상화 협상에 임하는 더 불어민주당의 태도가 강경 모드로 돌아서고 있다. 지난 8일 출범한 이인영 원내지 도부는 패스트트랙 갈등을 봉합하 고 조속한 국회 정상화를 위해 유 연한 모습을 보여왔다. 제1야당 자유한국당의 국회 복 귀 명분을 마련하는 차원에서 패스 트트랙 지정 강행에 대한 유감 표 명,‘재해 플러스알파’ 의 추가경정 예산(추경) 등이 거론된 것이 대표 적이다. 5월 임시국회 소집, 오는 27일 정부 추경안 시정연설, 내달 12일 까지 추경안 처리라는 내부 시간표 를 염두에 둔 것이다. 하지만 이번 주 들어 민주당 내 기류는 달라지기 시작했다. 지난 21일 원내수석부대표 간 협상에서 한국당이 국회 정상화 조 건들을 제시하자 민주당 내부에서 는‘선을 넘었다’ 는 격앙된 목소리 가 나왔다. 급기야 이튿날인 22일 의원총회 에서 한국당이 제시한 것으로 알려 진 선거제·개혁법안 패스트트랙 지정 철회와 사과, 고소·고발 철 회 수용은‘절대 불가’ 하다는 입장 을 정했다. 의원들은 의총에서 한목소리로 ‘국회 정상화 부담을 버리고 원칙 을 지켜야 한다’ ,‘시간에 얽매여 원칙과 명분을 잃지 말자’ 며 원내 지도부에‘원칙적 대응’ 을 주문했 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향후 한국

당과의 협상에 이전보다 다소 강경 하게 임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민주당은 재난 대응 및 민 생경제를 위한 추경 처리가 되지 않고 있다는 점, 한국당이 장외투 쟁으로‘민생 방기’를 한다는 점 등을 부각하며‘한국당 고립작전’ 을 함께 펴나갈 것으로 보인다. 한국당 스스로 장외투쟁 장기화 에 대한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고, 여론의 여풍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어쩔 수 없이 국회로 복귀할 수밖 에 없을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 이다. 민주당 원내 관계자는 23일 연 합뉴스와의 통화에서“앞으로의 협상에서 원칙을 고수하며 강하게 나갈 것” 이라며“한국당의 요구사 항에 변화가 있는지 살펴보겠다” 고 밝혔다. 원내지도부의 한 의원은“국회 정상화가 늦어질수록 국민들은 한 국당에 분노할 것” 이라며“재난 피 해 지역인 강원·경북 주민들을 중 심으로 추경을 빨리 처리해야 한다 는 여론이 높다” 고 전했다. 다만 추경안 처리가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는 점은 집권여당으로 서 큰 부담인 만큼 한국당과 협상 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또 다른 원내지도부 의원은“현 재로서는 국회가 5월에 정상화되 기는 어려워 보인다” 면서도“그러 나 조속히 국회를 정상화 해야 한 다는 원칙에는 변함이 없는 만큼 적극적으로 야당과 협상할 것”이 라고 말했다.

하태경, 손학규에‘정신퇴락’발언 사과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은 23일 손학규 대표를 향해‘나이가 들면 정신이 퇴락한다’고 비판한데 대 해 사과한다는 뜻을 밝혔다. 하 의원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 에 올린 글에서“손 대표의 당 운영 문제를 비판하는 과정에서 부적절 한 발언을 한 점을 정중하게 사과 드린다” 고 밝혔다. 하 의원은“당 내 문제를 두고 치열한 논쟁 중이 기 때문에, 표현 하나하나가 평소 보다 더 정제됐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며“손 대표님 직접 찾아뵙 고 사과드리겠다” 고 말했다. 하 의원은 전날 당 임시 최고위 원회의에서“개인 내면의 민주주 의가 가장 어렵다. 나이가 들면 정

신이 퇴락하기 때문” 이라며 손 대 표를 공격했다. 이를 두고 정치권 에서는‘인격 모독’ 이나‘노인 폄 하’ 가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다. 하 의원은 자신의 발언은 정치 인이 물리적 나이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끊임없이 혁신해야 한다는 취 지였다며“마찬가지로 민주화 운 동 했던 사람 역시 혁신하지 않으 면 민주주의로부터 탈선할 수 있다 는 충언을 드리려던 것” 이라고 했 다. 그는“손 대표님을 직접 뵙고 사 과드리는 자리에서 저의 진심도 잘 전달하겠다” 며“걱정하셨던 것처 럼 정치권의 금도가 흐트러지지 않 도록 더욱 정진하겠다” 고 전했다.

미국 국무부는 22일 북한과의 협상에 열려 있다는 입장을 재확인 했다. 모건 오테이거스 국무부 대변인 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한국 정부 가 협상 재개에 대한 희망을 갖고 대북 식량지원 방침을 밝혔는데, 미국도 협상 재개를 위해 적극적 조치를 취할 것인가 아니면 당장은 일단 북한으로부터 소식을 듣기를 기다릴 것인가’라는 질문을 받고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의 (북한 관 련) 진행 상황에 대해 실망했다고

말한 바 있지만, 미국은 협상에 열 것은 현재 북미 간 대화가 실제 오 려 있다는 점도 분명히 해왔다” 고 가고 있다기보다는 북한의 최근 두 밝혔다. 이어“마이크 폼페이오 장 차례 발사 등으로 인해 북미 간 긴 관은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이 장이 고조된 가운데서도 대화의 문 그에게 6차례 이상 비핵화할 것이 을 계속 열어두고 압박과 대화를 라고 말했다는 점을 밝혀왔다”며 병행해가겠다는 원칙을 분명히 한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도 차원으로 보인다. 비핵화를 약속했다는 점을 거듭 환 오테이거스 대변인은 북한 문제 기했다. 에 대해“이는 분명히 우리 시대의 그러면서“따라서 이 협상들, 이 가장 중요한 국가안보 이슈 중 하 논의들은 진행 중” 이라고 말했다. 나” 라며 그 이상 더 언급할 것을 갖 오테이거스 대변인이‘협상과 고 있진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논의들이 진행 중’이라고 언급한 “나는 그저 대화와 협상은 진행 중

미 재무“트럼프, 대북 유엔·미국제재 계속 이행 의지 확고” 하원 금융서비스위 출석…“제재, 김정은 협상으로 끌어내는 데 중요 영향”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22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제재 이행 의지가 확고하다고 밝혔 다. 므누신 장관은 이날 하원 금융 서비스위원회에 출석,“트럼프 대 통령은 북한에 대한 유엔 제재와 미국 제재를 이행하는 노력을 계속 하는 데 대해 의지가 확고하다” 고 말했다. 그는“(제재는 김정은 북한 국 무)위원장을 협상 테이블로 끌어내 는 데 아주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 면서“우리는 제재 이행을 계속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 므누신 장관은 공화당 소속 앤 와그너 하원의원이 미국 정부의 북 한 화물선‘와이즈 어니스트’ 호압 류를 보게 돼 만족스럽다면서 최근 있었던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 등 과 관련해 취할 수 있는 조치를 묻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

자 이같이 답했다. 그는 공화당 프렌치 힐 의원이 대북금융제재 이행이 부실하다고 지적하며 강화 방안을 묻자“재무 부 테러·금융정보 담당 차관이 최 근 이 문제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외국을 방문했었고 금융기관들과 논의했다”면서“우리는 자금이동 항목과 돈세탁을 하는 이들에게 매 우 집중하고 있다” 고 말했다. 이어“특정 정보의 기밀해제와 금융시스템 이용을 시도하는 이들

바이든측“북한, 계속 속아 양보한 트럼프 선호 당연” 북한 인신공격 논평 반박하며 트럼프와 싸잡아 비난 2020년 미국 대선 출마를 선언 한 조 바이든 전 부통령 측이 인신 공격성 비난을 한 북한을“살인적 정권”이라고 되받아치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싸잡아 비판했다. 22일 의회전문매체 더힐 등 미 언론에 따르면 바이든 전 부통령 캠프의 앤드루 베이츠 신속대응국 장은 이날 성명을 내고“트럼프는 평양의 살인적 정권에 반복적으로 속아 큰 양보를 해왔지만 대가로 아무것도 얻지 못했다”고 주장했 다. 그는 이어“바이든이 미국의 가 필라델피아에서 유세하는 조 바이든 전 미 부통령 치와 이익을 지지해온 점을 고려하 면 북한이 트럼프가 백악관에 계속 베이츠 국장은 또“바이든이 필 폭군을 끌어안는다” 면서“이는 우 있는 쪽을 선호하는 게 당연하다” 라델피아에서 말한 것처럼 트럼프 리가 누구인지에 반대되는 것이다. 며 북한과 트럼프 대통령을 한꺼번 는 우리의 가까운 동맹을 멀어지게 바뀌어야 한다” 고 강조했다. 에 비난했다. 하고 푸틴과 김정은 같은 독재자와 바이든 캠프의 이러한 성명은

이라고 말하겠다” 고 밝혔다. 앞서 국무부는 전날 김성 유엔 주재 북한 대사가 기자회견을 통해 미국 정부의 북한 화물선‘와이즈 어니스트’ (Wise Honest)호의 압 류를 비난하면서 즉각적 반환을 촉 구한 데 대해“유엔 안전보장이사 회(안보리)에 의해 결정된 대로 국 제적 제재는 유지되며 모든 유엔 회원국들에 의해 이행돼야 한다” 면서도 북한과 외교적 협상을 하는 데 여전히 열려 있다는 입장을 밝 힌 바 있다.

에 대한 유엔 제재 및 우리(미국) 제재 강화와 관련해 정보기관과 긴 밀하게 협력하고 있다” 면서“우리 가 잘 하고 있다고 장담한다” 고부 연했다. 앞서 크리스토퍼 포드 국무부 국제안보·비확산 담당 차관보는 북한의 지속적인 불법환적 활동과 관련,“(미 당국의 제재 노력이)일 반적이고 더 효율적인 현금 확보 수단을 차단해냈다는 긍정적 신 호”라고 평했다고 미국의소리 (VOA) 방송이 23일 보도했다. 포드 차관보는 최근 워싱턴에서 열린 한 세미나에서 북한의 불법환 적 시도에 대한 미국의 단속 노력 상황을 묻는 VOA의 질문에 이같 이 답했다. 그는“미국은 (북한의) 선박 간 환적에 큰 우선순위를 두고 있고, 이를 다루는 아주 정교한 체계를 갖추고 있다” 면서“그들의 활동을 가능한 한 매우 어렵고, 비싸고, 위 험하게 만들고 있으며,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 다.

북한의 비난에 대응하는 동시에 트 럼프 대통령을 공격하기 위한 의도 로 보인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21일 논평을 내고 바이든 전 부통령이 북한의 최고 존엄을 모독했다고 맹 비난했다. 통신은‘미국 내에서 그 의 (대선) 출마를 두고 지능지수가 모자라는 멍청이라는 조소가 나온 다’ 는 등 인신공격성 표현을 상당 수 쓰기도 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지난 18일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한 첫 공식 유세에서 트럼프 대통 령을 비난하면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 위원장을 독재자와 폭군으로 지칭 했다. 그는 지난주 뉴햄프셔 행사에서 도 김 위원장에 대해“고모부의 머 리를 날려버린 사람이며 폭력배” 라고 비판했다고 미 abc방송이 전 했다. 김 위원장이 2013년 12월 고 모부인 장성택을 처형한 것을 거론 한 것으로 보인다.


A8

한국Ⅲ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HURSDAY, MAY 23, 2019

“몸값 높아진 삼성”

박근혜 청와대, 정보경찰‘정치공작’활용

이재용, 외국 정상급 인사와 잇단 회동

‘선거정보 수집·불법사찰’조윤선·현기환 前수석·치안비서관 등도 연루

삼성전자[005930] 이재용 부회 장이 22일 방한한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과 단독 회동하면서 최 근 외국 정상급 인사와의 잇단 만 남과 그 배경에 새삼 관심이 쏠리 고 있다. 재계 안팎에서는 최근 전세계 각국 정상들이 직접 투자유치 경쟁 에 뛰어들고 있는 가운데 대한민국 대표기업을 넘어 글로벌 기업으로 부상한 삼성의 위상을 재확인한 것 이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 2월 항소심 집행유예 판결로 석방된 이후 지금 까지 모두 6차례 외국 정상급 인사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왼쪽)이 30일 오후 베트남 하노이 총리 공관에서 응우옌 쑤언 푹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이날 베트남을 방문한 이 부회장은 푹 총리를 예방하고 31일부터 이틀간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현지 공장과 R&D센터를 둘러볼 예정이다.

“각국 투자유치‘무한경쟁’속 글로벌기업 위상 재확인” 와 만났으며, 이 가운데 2번의 회동 은 삼성전자의 국내외 생산시설에 서 이뤄졌다. 지난해 7월 문재인 대통령의 인 도 국빈 방문 당시 현지 삼성전자 노이다 휴대전화 신공장 준공식에 문 대통령,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나란히 참석한 게 첫번째다. 또 지난해 10월에는 베트남 수 도 하노이를 방문, 총리 공관에서 응우옌 쑤언 푹 총리와 면담하고 베트남에 대한 중장기 투자와 현지 업체들과의 협력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올들어서는 지난 2월 아랍에미 리트(UAE)에서 모하메드 빈 자이 드 알-나흐얀 왕세제를 만났으며, 곧이어 방한한 모하메드 왕세제의 요청으로 삼성전자 화성 반도체공 장을 직접 안내하기도 했다. 또 같은달 인도 모디 총리가 국 빈방한하면서 청와대를 통해“방

한기간에 이재용 부회장을 꼭 만나 고 싶다” 는 뜻을 밝힘에 따라 이 부 회장이 출장일정을 바꿔 급거 귀국 해 국빈오찬에 참석한 바 있다. 재계 관계자는“삼성이 진출해 있는 국가 입장에서 삼성은 단순히 외국기업이 아니라‘로컬 기업’ 이 기도 하고, 그렇지 않은 국가는 삼 성의 기술력과 투자를 원할 수밖에 없다” 면서“이들 국가의 리더들이 이 부회장을 직접 만나 삼성을 상 대로‘구애 메시지’ 를 전하고 싶어 하는 이유” 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과거에도 주요국 정상급 인사들이 직접‘삼성 투자’유치에 나선 사례는 비일비재하다. 이날 방한한 부시 전 대통령은 지난 1996년 텍사스주(州) 지사 시 절에 삼성전자의 첫 해외 반도체 생산라인인 오스틴 공장을 유치했 다. 또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도 지난 2014년 4월 방한 기간에 이 재용 부회장을 비롯한 주요 그룹 총수급 인사들과 간담회를 갖고 미 국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당부했 었다.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은 지난 2005년 절강(浙江)성 당서 기를 맡고 있을 때 삼성전자 반도 체공장을 직접 방문했으며, 삼성전 자는 2012년 시진핑 당시 국가부주 석의 고향인 산시(陝西)성 시안(西 安)에 반도체공장을 건설했다. 시 주석은 이런 인연으로 2014 년 7월 서울, 같은 해 10월 베이징 (北京)에서 잇따라 이재용 부회장 과 만나기도 했다. 삼성전자 휴대전화 공장 등이 진출해 국가 전체 수출의 20% 이 상을 담당하고 있는 베트남의 응우 옌 푸 쫑 공산당 서기장은 2014년 10월 방한했을 때 삼성전자 서초사 옥을 찾아 이 부회장과 환담했다.

이병기 등 검찰송치… 경찰청 특별수사단 수사결과

박근혜 정부 시절 대통령 비서 실장을 비롯한 청와대 인사들이 당 시 정보경찰의 위법한 정보활동에 개입한 사실이 경찰 수사결과 드러 났다. 경찰청 특별수사단은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전 대통령 비 서실장, 전 정무수석 2명, 박근혜 정권 시절 청와대 사회안전비서관 과 치안비서관 3명 등 6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송치된 이들은 이병기(72) 전 비 서실장과 현기환(60)·조윤선(53) 전 정무수석, 박근혜 정권에서 청 와대 사회안전비서관을 지낸 이철 성(61) 전 경찰청장과 구은수(61) 전 서울지방경찰청장, 치안비서관 을 지낸 박화진(56) 현 경찰청 외사 국장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정보경찰로 하여금 선거 관련 정보나 특정 정치 성향 인물 ·단체를 견제하기 위한 정보를 수 집해 청와대에 보고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특별수사단은 이들이 직무권한 을 남용해 정보경찰에게 직무 범위 를 벗어나는 일을 시킨 것으로 판 단했다. 특히 특별수사단은 정보경찰의 위법한 정보수집과 관련해 청와대 의 지시가 있었던 것을 확인했다. 수사단 관계자는“기소의견으 로 송치한 문건들과 관련해서 청와 대의 지시가 있었다는 취지의 진술 과 이를 뒷받침할 다른 증거를 확 보했다” 고 설명했다. 대통령 비서실장 등이 참여하는 참모 회의에서 사회적 이슈에 대한 안건이 상정되면 청와대 행정관들 을 통해 경찰청 정보국에 이와 관

련한 정보를 알아보라는 지시가 내 려간 사실이 확인됐다. 위법성이 확인된 정보 문건은 약 20여건으로 해당 문건이 생산된 시기는 2014∼2016년으로 전해졌 다. 보고서가 다룬 주제도 지방선거 와 재보선, 총선, 국고보조금, 국회 법, 성완종 전 의원, 세월호특조위, 역사 교과서, 원세훈 전 국정원장, 진보교육감 등으로 다양했다. 역사 교과서나 세월호특조위, 진보교육감을 다룬 문건에서는 특 정 인물의 동향을 파악해 보고하거 나 이들에 대한 이념 편향적 정보 가 생산된 것으로 전해졌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거부권 행 사로 논란이 된 국회법 개정안과 성완종 전 의원, 원세훈 전 국정원 장 관련 보고서의 경우 교착 국면 해소를 위한 제언 등 경찰 직무 범 위를 넘어서는 정보가 담겼다. 또 경찰은 진보 성향 단체들의 국고보조금 문제가 이슈가 되자 이 들 단체에 대한 보조금 실태와 사 례를 분석해서 최대한 지원금을 중 단시키자는 내용을 문건으로 작성 하기도 했다. 아울러 총선뿐 아니라 지방선거 와 재보궐 선거 등 선거와 관련해 서도 광범위한 정보수집 활동이 있 었던 사실이 확인됐다. 다만 경찰 관계자는“구체적인 범죄 사실은 향후 검찰 수사와 재 판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확인해 주기 어렵다” 고 설명했다. 경찰은 지난해 이명박 정부 당 시 정보 경찰의 불법사찰 정황이 담긴 보고 문건이 영포빌딩에서 발 견되자 특별수사단을 꾸려 수사에 나선 바 있다. 앞서 지난해 10월과

11월 2011∼2012년 정보국 정보2과 장을 맡았던 2명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특별수사단은 수사 과정에서 박 근혜 정부에서도 정보국에서 위법 성이 의심되는 정보문건이 작성· 배포된 것을 확인하고 전담수사팀 을 추가 편성해 수사를 확대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특별수사단 조사를 받은 박근혜 정 부 시절 관련자는 피의자 6명과 참 고인 34명 등 총 40명에 달한다. 이와 별개로 검찰도 박 전 대통 령 시절 경찰청 정보국이 정치인 등을 불법 사찰하거나 선거에 부당 하게 개입하려 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하고 있다. 박근혜 정부 첫 사회안전비서관 으로 근무한 강신명 전 경찰청장은 국회의원 선거에 불법 개입한 혐의 (공직선거법 위반)로 지난 15일 검 찰에 구속됐다. 이 전 청장과 박 외 사국장의 구속영장은 기각됐다. 강 전 청장 등은 2016년 4월 제 20대 총선 당시 경찰 정보라인을 이용해‘친박계’후보를 위한 맞춤 형 선거정보를 수집하고 선거대책 을 수립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도 현 전 수석이 총선 관련 한 정보수집 활동에 개입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 다. 또 검찰에 따르면 경찰청 정보 국은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세월 호 특조위에서 활동한 인사들에 대 한 동향 정보 등을 담은 보고서를 지속적으로 작성해 청와대에 보고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전 비서실장과 조 전 수석은 세월호 특조위 활동을 조직적으로 방해한 혐의로 이미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다” 며“검경이 더 늦기 전에 국민적 의혹 해소와 실체적 진실규명에 나 서야 한다. 검경이 끝까지 국민 요 구를 외면하면 국회가 나설 수밖에 없다는 것을 경고한다” 고 밝혔다. 일각에선 이 같은 민주당의 집 중 비판이 검경수사권 조정안에 반 발하고 있는 검찰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다. 이와 관련, 이 원내대표는 기자 들과 만나‘장자연 재조사 비판과 검경수사권 조정 문제를 연계할 수 있느냐’ 는 물음에“꼭 그렇게 얘기

할 수는 없다” 며“그러나 그런 부분 들이 권력기관에 대한 개혁을 필요 로 한다면 이유일 수도 있다” 고답 했다. 앞서 법무부 산하 검찰과거사위 원회는 지난 20일 사건을 재조사한 대검찰청 검찰과거사 진상조사단 의‘장자연 최종보고서’ 를 토대로 장씨 사망을 둘러싼 여러 의혹을 검·경이 부실하게 수사했고, 조선 일보가 수사 과정에 외압을 행사한 사실도 있다는 사건 심의 결과를 발표했다.

與“장자연 사건 재조사 용두사미” …국조·특검도 거론 “핵심적 의혹 밝히지 않아” “분노·허탈감 , 여론 높아져” 더불어민주당은 22일 고(故) 장 자연 씨 사망 의혹 사건에 대한 검 찰의 재조사가 실체적 진실을 밝히 지 못했다고 비판하며 진상규명 필 요성을 강조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 린 확대간부회의에서“장장 13개월 간의 검찰 재조사가 결과가 고작

이것이냐고 묻고 싶다” 며“부실수 사와 외압을 확인했다지만 핵심적 인 의혹이 뭔지는 밝히지 않아 실 체적 진실규명의 길을 또다시 막은 것 아니냐는 비판이 쏟아진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범죄자들이 뻔 뻔히 활보하는 모습에 국민은 참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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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심정을 느낀다” 며“공소시효로 기소가 쉽지 않다면 실체적 진실이 라도 밝혔어야 했는데 결국 검찰은 진실을 은폐하고 스스로 과오를 바 로 잡을 기회를 놓친 것” 이라고 비 판했다. 박주민 최고위원은“장자연 사 건은 가장 힘없는 국민이 권력층과 특권층 앞에 얼마나 무력할 수 있 는지를 보여준 것” 이라며“국민은 반드시 진실이 밝혀져야 한다고 생 각한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다” 고 밝혔다. 남인순 최고위원도“검찰이 잘 못된 과거사를 바로잡으려고 노력 한 결과인지 반문하고 싶다”며 “(재조사가) 용두사미로 끝났다. 분노와 허탈감을 느끼는 여론이 높

아지고 있다” 고 가세했다. 민주당은 검찰이 실체적 진실규 명 노력을 보이지 않는다면 국정조 사 등 국회 차원의 대응도 검토하 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 최고위원은“검찰은 과거사 위 결정에만 머물지 말고 진실을 밝힐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고민해 야 한다” 며“국회도 장자연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국정조사, 특 별검사 등 모든 수단을 열어두고 고민하겠다” 고 강조했다. 남 최고위원도“검찰 스스로 수 사에 안 나서면 국회가 진상을 규 명하기 위해 나서야 한다” 고 말했 다. 이 원내대표는 장자연 사건 재 조사와 경찰의‘버닝썬 사건’조사 를 함께 거론하면서“법 위에 군림 하는 특권층과 과거를 청산할 용기 조차 없는 검경의 민낯을 보여줬


국제

2019년 5월 23일 (목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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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협상 여전히 희망적” 美재무“이전의 논의 토대로 협상가능” 미국과 중국이 무역협상 합의에 이르지 못한 이후‘관세폭탄’ 을주 고받으며 대립이 격화하는 가운데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22일 향후 협상에 대해 희망적이라는 입 장을 밝혔다. 그는 이전까지의 논의를 기초로 삼아 진전이 가능하다면 새로운 협 상이 이뤄질 수 있다고 강조하며 중국 측을 압박했다. 로이터와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 면 므누신 장관은 이날 하원 금융 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나는 우 리가 테이블로 돌아갈 수 있을 것 이라는 데 여전히 희망적”이라고 말했다.

절차에 들어갔다. 이에 맞서 중국 도 600억 달러 규모의 미국산 수입 품 관세를 내달 1일부터 인상하기 로 했다. 므누신 장관은 향후 협상과 관 련, 이전까지 논의된 내용에 기초 해 양측이 진전을 이룰 수 있다면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과 새로운 협 상을 가질 수 있다는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그는 청문회 증언 뒤 기자들과 만나“만약 중국 이 테이블로 돌아오기를 원하고, 우리가 했던 것을 바탕으로 앞으로 나아간다면 우리는 대화를 위해 열 려 있다” 고 말했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

“30~45일동안 어떤 결정도 없을 것”… 추가관세에 최소 한달 소요 시사 “양국 정상 6월말 만날 가능성 커”… G20서 미중정상회담 열어둬 그는 또“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6월 말 에 만날 가능성이 높다” 고 말했다. 이는 내달 28~29일 일본 오사카(大 阪)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양 정상이 만날 가능 성을 언급한 것이다. 아울러 그는“아마 앞으로 30∼ 45일 동안은 어떤 결정도 없을 것” 이라고 말했다. 이는 미국이 2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 관세율을 기존 10%

에서 25%로 올린 데 이어 3천억 달 러 규모 이상의 나머지 제품에 대 해서도 준비 중인 25%의 관세 부과 와 연관된 것으로 보인다. 추가 관 세가 발효되려면 최소 1개월 이상 소요된다는 취지다. 이와 관련, 므누신 장관은 중국 에 대해 계획 중인 3천억 달러 규모 관세가 소비자에게 미칠 영향을 연 구 중이며 관세가 집행되기까지는 최소 한 달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 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이 같은 기간은 이전의 미 관세 부과에 비해 일정이 가속화된 것이 며 양 정상이 G20에서 만날 때 다 음 관세 부과가 준비돼 있을 것임 을 의미한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미·중은 9∼10일 워싱턴DC에 서 열린 고위급 협상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후 미국은 2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 관세율 을 기존 10%에서 25%로 올렸고 3 천억 달러 규모 이상의 나머지 제 품에도 25% 관세 부과를 위한 준비

이어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미 농민을 중국의 보복으로부터 방어 할 것이며 소비자와 미 기업을 보 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갈등 상황에서도 양국은 협상 여지가 있다는 신호를 주고받 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G20 회 의에서 시 주석을 만날 것이라고 밝혔고, 중국은 므누신 장관과 로 버트 라이트하이저 미무역대표부 (USTR) 대표의 방중을 초청했다.

시진핑“희토류는 중요한 전략 자원”… 대미 무기화 경고 희토류 생산 현장 시찰서 발언“6월 중국의 하반기 희토류 생산 쿼터 설정 지켜봐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희토 성 간저우에 있는 희토류 생산업체 류는 중요한 전략 자원” 이라고 말 진리영구자석과학기술을 시찰한 했다. 자리에서 나왔다. 그는 당시 미중 대미 무역전쟁에서 희토류 공급 무역협상 책임자인 류허 부총리를 을 카드로 활용할 수 있다는 뜻을 대동했다. 작심하고 밝힌 것으로 보인다. 시 주석의 현장 시찰로 중국이 시 주석은 지난 20일“희토류는 희토류를 무기화할 가능성이 제기 중요한 전략적 자원이자 재생 불가 됐다. 능한 자원” 이라면서“과학기술 혁 그가 방문한 업체의 주가는 연 신의 강도를 높이고, 기술 수준을 일 상한가를 쳤으며 다른 희토류 계속 향상하며, 산업망을 확대하고 기업들도 주가가 폭등했다. 부가가치를 높여야 한다” 고 말했다 시 주석의 발언은 과거 중국 최 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22일 보도 고 지도자였던 덩샤오핑의 발언을 했다. 연상시킨다. 그는 또한 녹색발전과 지속가능 덩샤오핑은 1992년 남방 시찰 때 한 발전을 실현할 것을 주문했다. “중동에 석유가 있다면 중국에 희 시 주석의 이 같은 발언은 장시 토류가 있다” 면서“석유처럼 매우 중요한 전략적 의의가 있다” 고말 한 바 있다. 시 주석의 시찰 다음 날 중국 관 뉴욕일보 영 매체는 그의 행보의 의미를 덩 샤오핑의 발언으로 요약하기도 했 기사제보·광고문의 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718-939-0900 (SCMP)는 중국 정부가 하반기 희

토류 생산 쿼터를 정하는 6월에 중 국이 희토류를 무역전쟁의 무기로 삼는지를 알 수 있을 것으로 전망 했다. 6월 말 시진핑 주석과 도널드 트 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본 오사카에 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 회담에서 만날 예정인데, 이때까지 무역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중국 이 하반기 희토류 생산을 줄일 수 있다는 얘기이다. 상반기 희토류 생산 쿼터는 6만t 으로 지난해와 같았다. 홍콩 엠퍼러증권의 프랭키 챈 선임 애널리스트는“중국은 희토류 생산 쿼터를 줄이는 것으로 시작할 수 있으며, 상황이 나아지지 않으 면 단계적으로 제한을 확대할 수 있다” 고 말했다. 홍콩의 광업 전문가인 헬렌 라 우는 무역전쟁이 아니더라도 중국 이 국내 수요 때문에 희토류 수출 을 줄일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중국이 전기차 산업 때문 에 희토류가 필요하다는 것은 누구

나 알고 있다” 며“전기차 생산은 매 우 높은 증가율을 나타내고 있으 며, 올해는 지난해와 비교해 두 배 로 늘어 희토류 수요가 매우 강하 다” 고 말했다. 희토류 가격은 올해 들어 30%나 상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희토류는 미사일 유도 시스템을 비롯한 각종 군사 장비와 반도체 등의 원료로, 중국이 전 세계 생산 량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중국이 대미 희토류 수출을 중단하면 희토 류를 중국에 의존하는 미국에 적지 않은 타격을 줄 수 있다. 미국 회계감사원은 3년 전 중국 의 희토류 산업 지배가 미국이 방 위산업을 위해 희토류를 계속 이용 하는 데 위험을 불러올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미국 화학기업 블루라인은 호주 최대의 희토류 생산업체 라이너스 와 손잡고 미국 텍사스에 희토류 정련공장 건설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17일 중동 페르시아만에서 훈련중인 미 항공모함 에이브러햄 링컨호

‘모두 이란이 배후’ 美·사우디, 군사행동 명분 쌓나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가 최근 잇달아 중동에서 벌어진 사건의 배 후로 이란을 가리키고 있다. 미국이 걸프 해역으로 항공모함 전단과 폭격기 편대를 증파하면서 중동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한 예민 한 국면에 공교롭게 터진 이들 사 건에 이란도 촉각을 곤두세웠다. 미국의 증파 뒤 중동에서는 사 우디와 아랍에미리트(UAE) 유조 선 피격(12일), 사우디 국영석유회 사 아람코 송유시설 드론 공격(14 일), 바그다드 그린존 로켓포 1발 공격(19일), 사우디 중부 탄도미사 일 요격(20일), 사우디 남부 나즈란 공항 드론 공격(21일)이 연쇄로 발 생했다.

격의 양상에 비춰볼 때 이란이 이 들 사건의 배후에 있다는 건 상당 히 가능성 있는 일” 이라고 말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은 이라크 바그다드 그린존 로켓포 공격 직후인 19일 트윗을 통해“이 란이 싸우길 원한다면, 그것은 이 란의 공식적 종말이 될 것이다. 다 시는 미국을 협박하지 말라!” 라며 발사의 주체도 아직 확인되지 않았 는데도 이란을 가리켰다. 그린존에 는 미국 대사관이 있다. 로켓포 낙 하지점과는 약 1㎞ 거리다. 미국과 사우디의 대이란 압박은 곧 지역 내‘전쟁 공포’ 로 이어졌 다. 미국이 선언한 이란에 대한 최

이란 최대압박해 경제 제재 효과 극대화 “‘호전적 이란’이미지 각인 시도”분석도 이 가운데 아람코 송유시설과 나즈란 공항을 공격한 주체는 예멘 반군으로 밝혀졌다. 예멘 반군은 스스로 공격 사실을 발표하면서 21 일 나즈란 공항은 사우디의 주장대 로 민간 시설이 아니라 공항 내 무 기고를 타격했다고 반박했다. 20일 탄도미사일 요격과 관련, 사우디는 예멘 반군이 이슬람 성지 메카를 겨냥했다고 했으나 예멘 반 군은 이를 부인하면서 발사 사실 자체도 확인하지 않았다. 미국과 사우디는 예멘 반군을 이란의 대리군으로 보기 때문에 사 우디를 향한 공격의 배후를 이란으 로 확신한다. 예멘 반군의 드론, 탄도미사일 공격은 잦은 일이지만 시점이 시점 이니만큼 사우디는 예멘 반군 너머 에 있는 이란을 지목했다. 정치·경제적으로 가장 민감한 유조선 공격의 경우 현재 사우디 우방 UAE가 조사중이다. 이와 관련,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 국무장관은 21일 최근 페르시아 만(걸프 해역)에서 일어난 일련의 공격의 배후가 이란일 가능성이 있 다는 점을 공식적으로 주장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언론과 인터뷰에서“지난 십년간 우리가 봐온 중동 내 모든 충돌과 이번 공

대압박 전략 탓에 그렇지 않아도 이란의 경제가 어려워진 판에 미국 발 전쟁 공포가 발휘하는 위축 효 과로 경제 제재의 압력은 극대화되 리라고 이란 전문가들은 대체로 전 망한다. 동시에 이란이 국제 사회에 호 전적이고 거친 국가로 각인하려는 미국의‘이란 악마화 전략’ 도 이런 움직임의 배경으로 분석된다. 미 국무부는 21일“19일 시리아 북서부에서 화학무기가 사용됐다 는 정보를 모으고 있다” 라면서“시 리아 정부가 이를 사용했다면 우리 는 다시 한번 강력히 경고한다” 라 고 발표했다. 이란이 지원하는 시리아 정부군 이 국제적으로 금지된 화학무기를 썼을 가능성을 내비쳐‘이란 진영’ 을 도덕적으로 깎아내리려는 의도 도 섞인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익명을 요구한 테헤란의 한 정 치·안보 전문가는 22일 연합뉴스 에“압도적인 미디어 영향력을 지 닌 미국의 이런 선전전으로 앞으로 중동에서 폭력사태가 벌어지면 모 두 이란을 가리키게 될 것이다” 라 며“현재 위기는 미국이 원인인데 책임은 결국‘갈등과 전쟁을 좋아 하는’이미지로 각인된 이란이 뒤 집어 쓰는 셈이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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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전문가컬럼·독자한마당

THURSDAY, MAY 23, 2019

[독자 시단(詩壇)]

상록회 어른들‘경로잔치’ 에 다녀와서 지난 5월 18일(토) Andover, MA 소재 북부보스톤 한인연합감 리교회(담임 최진용 목사)에서 제4 회 상록회(회장 이기환) 경로잔치 가 열렸다. 상록회 어르신들과 더 불어 보스턴한미노인회(회장 윤철 호) 그리고 6.25참전유공자회 회장 강경신 옹과 함께 참전용사 미국인 5명, 박기식 옹이 함께 참석하였다. 이번 상록회의 경로잔치는 보스 턴 인근에 사시는 어른들과 함께 담소를 나누고 타국에서의 외로움 을 함께 서로 달래고 나누고자 마 련한 자리였다. 120여 명의 어르신 들이 모여 서로의 안부와 즐거운 이야기들 속에 즐겁고 행복한 시간 을 보냈다. 상록회를 이끄는 이기환 회장 인사말의 시작으로 북부보스톤 한 인연합감리교회 담임 최진용 목사 의 환영사가 이어지고 상록회 회원 의 따님인 원호찬 씨의 가야금 연 주가 시작되었다. 그리고 상록회 회원인 최미숙 씨의 소프라노 독창 과 함께 북부보스톤 교회 주일학교 의 Matthew Jo의 첼로 연주가 더 욱더 상록회 경로잔치를 무르익게 만들었다. 또한, 북부보스톤 교회 의 임마누엘 중창팀의 정겨운 노래 와 함께 보스턴한미노인회‘보스 톤 난타팀’ 의 멋진 공연은 모두를 즐겁게 해주었다. 그리고 상록회 기타팀(팀장 주종옥)의 멋진 연주 도 이어졌다. 또한, 북부보스톤 교회 담임 최 진용 목사님의 말씀과 함께 참전용 사 강경신 옹과 함께 미국인 참전 용사 5분이 소개되었으며, 간단한 나눔의 말씀이 있었다. 참으로 귀 한 자리였다. 아흔을 훌쩍 넘기신 강경신 옹의 인사말과 꼿꼿하신 모 습에 참으로 감동을 받았다. 이렇듯 어른들의 밝고 맑은 모 습은 젊은 우리 모두에게 기쁨이고 감사이다. 미국 이민 1세대의 모습

하동 저수지 신영 <칼럼리스트, 보스턴 거주>

지난 5월 18일 북부보스톤 한인연합감리교회에서 열린 제4회 상록회 경로잔치에서 북부보스톤 교회의 임마누엘 중창팀이 공연, 큰 박수 를 받았다.

을 우리가 그대로 지켜보고 있는 까닭이다. 또한, 6.25참전유공자로 서 뿐만이 아닌, 미국 참전용사들 과 함께 감사의 마음을 나누고 지 난 우리 아픈 역사를 잊지 않고 기 억하며 밝은 내일을 준비하는 오늘 이길 바라는 것이다. 프로그램의 시작은 5시부터였 다. 나는 상록회 회장님의 부탁으 로 사진을 담당하기로 했다. 그리 고 시간을 맞춰 교회에 도착했다. 교회 입구를 들어서는 순간부터 감 동이었다. 안내를 맡으신 분들의 곱게 차 려입은 한복에서부터 경로잔치’ 시작이 되었다. 이름표를 정성스럽 게 적어 붙여주시는 북부보스턴 교 회 부목사 정유상 목사님의 봉사에 도 감사했다. 또한, 부엌에서 음식 봉사를 하시는 분들의 얼굴을 볼새 없이 펠로우십에는 테이블마다 고 운 꽃이 자리해 있고 참석하신 어 른들을 위한 선물도 예쁘고 곱게 포장되어 자리를 더욱더 환하게 해 주고 있었다. 그렇게 둘러본 후에야 부엌에서

봉사해주시던 분들을 만나게 되었 다. 참으로 감사하고 감동인 순간 이었다. 한 사람, 한 사람의 정성이 모아져 이토록 멋진‘잔치’ 가 열리 게 된 것이다. 모두가 바쁜 일상가운데 시간을 내고 마음과 정성을 내어 봉사를 하고 있는 것이다. 어른들의 모임 이 감사해서 늘 빵을 구워주시는 분, 떡을 해주시는 분, 부엌에서 음 식과 뒷설거지로 몸은 힘들지만, 기쁨으로 봉사하시는 여러 분들께 다시 또 감사의 마음을 드린다. 어 디 그뿐일까. 차량이동과 배치를 위해 봉사하시던 남선교회 분들 즐 거운 게임을 맡아 주관해주시는 여 선교회 분들. 2부 순서로 북부보스턴교회 상 록회와 여선교회의 후원으로 친교 실에서의 만찬이 시작되었다. 음식 이 어찌나 맛나던지 기분 좋은 시 간을 가졌다. 식사가 끝나고 상록 회 회원이신 주종옥 님의‘매직쇼’ 가 시작되었다. 순간순간 깜짝깜짝 놀라고 말았다. 매직쇼를 보면서 모두들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되었

다. 그 뒤를 이어 상록회 회원이신 홍성도 님의‘만담’ 이 시작되었다. 이분의‘만담’ 을 들어본 이들은 시 작이 되기도 전에 벌써 입가에 웃 음이 가득 고여온다. 아니나 다를 까. 여기저기서 배꼽을 잡는 소리 가 들린다. 참으로 여러 사람이 함 께 즐거운 시간이었다. 상록회를 위해 늘 봉사를 아끼 지 않는 김지영 님의‘게임 및 오 락’시간이 되었다. 이 시간도 어른 들께 빼놓을 수 없는 시간이다. 게 임의 즐거움도 즐거움이지만, 그에 따른 상품이 그 게임을 더욱 진지 하게 만드는 것이다. 오락부장 김 지영 님 외 서영애 님과 구영회 님 의 활동이 더욱 빛이 났던 시간이 었다. 상록회 기타팀의‘나의 살던 고향은, 비바람이 치던 바다, 고향 생각 등’ 이 연주에 맞춰 함께 노래 를 불렀다. 또한, 아쉽게도 노래방 (담당:이학빈 님)은 계획대로 이어 지지 못했다. 제4회 상록회‘경로잔치’ 에참 석하며 각자 봉사의 손길에 감사하 며 감동을 받았다.

이종길 <포트리 거주 독자>

우리 아버지 메주콩 한자루 마늘 한접 등짐 매고 오일장 가시더니 누이동생 란닝구와 양말 그리고 내 검정 고무신 왕소금 듬성하게 박힌 고등어 두어마리 누런 신문지에 둘둘말아 망태기에 넣고 늦은 점심 곁들인 막걸리 한사발에 기분좋은 비틀걸음 둑길로 들어선 하동 저수지 하얀 벚꽃가지 일렁이는 물속에서 거꾸로 메달린채 피곤한 두 다리가 흩어졌다 모였다를 되풀이 한다 George Washington Bridge 오늘도 나는 일용할 양식을 구하려 가다 서다를 반복 하며 이 다리를 건넌다 만해튼 솟은 빌딩 유리창에 반짝이는 아침 햇살 Hudson 검푸른 강물 속에 일렁인다 하동 저수지 하얀 벚꽃처럼 일렁인다 거꾸로 매달린 피곤한 두 다리도 보인다 일렁이는 강물 아닌 눈물에 가려 흩어졌다 모였다를 되풀이 한다 그리운 우리 아버지 한 평생 서러워서 어찌 가셨오 <어버이 날을 보내며>


2019년 5월 23일(목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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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Y 23,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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