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May 29, 2019
<제4289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2019년 5월 29일 수요일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한때 비
5월 29일(수) 최고 77도 최저 62도
한때 비
5월 30일(목) 최고 80도 최저 63도
맑음
5월 31일(금) 최고 78도 최저 60도
5월 29일 오후 1시 기준(한국시각)
1,194.10
1,214.99
1,173.21
1,205.80
1,182.40
1,208.42
1,180.99
‘메모리얼데이=바베큐 즐기는 날’…“오늘 우리도 바베큐 즐겼다” 한인 독지가,‘뉴욕 나눔의 집’23명에‘사랑의 바베큐 파티’제공 27일 메모리얼데이(현충일)는 미국과 전세계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전쟁에 나가 싸우다 희생된 전몰장병을 기리는 날이지만, 행사가 끝나면 시민들은“오늘부터 여름이 시작된다” 며 가정 이나 공원으로 나가 바비큐 파티를 즐긴다. 일반시민들 사이에서는‘메모리얼데이=바베큐 즐기는 날’ 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 이날 한인 노숙인들과 무숙자들을 수용하여 돌보고 있는 ‘뉴욕 나눔의 집’ (대표 박성원 목사) 뒤뜰에서도 푸짐한 바비큐 파티가 벌어졌다. 매주 나눔의 집에 식사를 제공하며 자원봉사를하고 있는 익명의 한인(집사)이 바베큐를 제공한 것이다. 현 재 뉴욕 나눔의 집에는 한인 23명이 지내고 있다.‘뉴욕 나눔의 집’대표 박성원 목사는“예수님께서는‘가장 보잘 것 없은 한 사람을 도우는 것은 바로 나를 돕는 길’ 이라 했다. 오늘 한 독 지가가 심신이 지치신 분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베푸시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즐겁고 기쁜 시간을 보냈다. 참으로 감사하다” 고 말했다. <사진제공=뉴욕 나눔의 집>
아마존 제2본사 뉴욕에 다시 올까?
맨해튼의 새 랜드마크로 떠오른 ‘허드슨 야드’ 와 맞붙은 미드타운 지역으로, 아마존은 최소 10만 제곱 피트(약 2천800평)의 공간을 원하 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트리버를 사이에 두고 맨해튼을 마주 보는 퀸스 롱아일랜드시티와는 달리 맨 해튼 핵심부에 곧바로 거점을 두겠 다는 의미로도 볼 수 있다. 이와 별도로, 아마존은 뉴욕의 유서 깊은 건물인 연방우편서비스 (USPS) 빌딩에 대해서도 임대 공 간을 물색하고 있다고 뉴욕포스트 는 전했다. 아마존은 현재 뉴욕시에서만 약 나스닥의 아마존 주식 시황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이 뉴욕 맨해튼에 대규 5천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뉴 모 업무공간을 물색하고 있다고 일간 뉴욕포스트가 28일 보도했다. 욕포스트는“아마존이 퀸스와는 작 일부 지역정치인들의 거센 반발을 딩을 임대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 별했지만, 뉴욕에는 여전히 마음을 의식한 조치였다. 그렇지만 미 동 다” 고 전했다. 두고 있는 것” 이라고 촌평했다. 부의 핵심 거점인 뉴욕에 업무공간을 확장해야 하 는 현실 탓에 또 다른 공 간을 찾고 있다는 것이 다. 뉴욕포스트는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을 인용해 “아마존이 맨해튼 웨스 트사이드 지역의 신축 빌
“허드슨야드 인근 신축빌딩임대 논의” 뉴욕포스트 보도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이 뉴욕 맨해튼에 대규모 업 무공간을 물색하고 있다고 일간 뉴 욕포스트가 28일 보도했다. 시애틀에 본사가 있는 아마존은 지난해 제2본사(HQ2) 부지로 뉴욕 퀸스 롱아일랜드시티와 워싱턴DC 인근 내셔널랜딩 2곳을 각각 선정 했지만, 이 가운데‘롱아일랜드 제2 본사’계획을 전격 철회한 바 있다. 뉴욕 일대의 집값 상승을 우려한
메린다 케츠 퀸즈검사장 후보, 후러싱제일교회 방문 “우리는 한마음” … 성가대와 함께 찬양하며 지지 당부 6월25일 실시되는 퀸즈검사장 민주당 예비선거에 출마한 멘린다 케츠 후보(현 퀸즈보로 청)가 26일 후러싱제일교회(김정호 목사 시무)를 방문, 선거참여 캠페인을 했다. 이날 멘린 다 케츠 후보는 성가대와 함께 찬양하고, 예배가 끝나자 친교실에서 한인신자들과 쿠니즈 발전책을 논의하는 등 한인사회에 친근감을 표시하며 지지를 당부했다. 케츠 후보의 방문 을 도운 한인권익신장위원회 박윤용 회장은“메린다 케츠 후보는 퀸즈보로청장으로 재직 하면서 한인사회 발전을 크게 도와 왔다. 한인봉사센터(KCS)가 베이사이드 새 건물로 이전 할 당시 3백만 달러를 지원했다. 또 한인가정문제상담소에 2백만 달러의 재정적 도움을 주 었다” 고 소개했다. 박윤용 회장은“이번 퀸즈검사장 민주당 예비선거 후보 중 메린다 케츠 후보가 한인사회를 가장 잘 이해하고 있다. 퀸즈보로청장인 그는 부보로청장에 한인 2세 샤론 이씨를 임명했다” 고 소개하고 지지를 당부했다. <사진제공=한인권익신장위원회>
A2
종합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청소년 스피치 대회로 미래를 이끌어 갈 한인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해온 퍼시픽시티뱅크가 장학생을 선발한다.
“학비 걱정없이 젊은 꿈 맘껏 펼쳐라” 퍼시픽시티뱅크, 제2회 장학생 15명 모집 6월 14일 신청 마감 청소년 스피치 대회로 미래를 이끌어 갈 한인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해온 퍼시픽시티뱅크가 장학 생을 선발한다. 올해로 2회째인 장 학생 선발은 15명의 학생을 선발, 1 인당 2,500 달러의 장학금을 수여한 다.
LA, 오랜지카운티, 뉴저지 버 겐카운티와 뉴욕 퀸즈 거주자 가운 데 재정 보조가 필요한 2019년 대학 입학 예정자와 현재 대학교 1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이버 장학 생 선발 신청은 6월 14일 마감 한다. 신청서와 에세이를 포함한 구비 서류를 미 서부시간 6월14일 오후 5 시까지 제출해야 하며, 에세이 주
WEDNESDAY, MAY 29, 2019
뉴저지한인회, 미국 주류사회 정치·경제적 영향력 강화 세미나
뉴저지한인회(비상대책위 의장 박은림) 가 25일 뉴저지한인회관에서 버겐카운 티 최초의 한인 부보안관 김진성 씨를 연사로‘미국 주류사회 정치·경제적 영향력 강화’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성공한 리더 들의 특별 강연을 통해 한인의 정체성을 확보하며, 정치 및 경제 영향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세미나에는 한인 50여 명이 참석해 김진성 부보안관에게 직업 선택 계기, 애로사항, 인종차별 대처, 성공적인 한국인으로서 필요한 점, 한국 학생들의 자세와 역량 등을 질문 했고, 김진성 부보안관은 조언을 아끼지 않으며 학생들을 응원하고 격려했다. <사진제공=뉴저지한인회>
제는“장기적인 학문 및 직업 목표 달성을 위해 장학금이 필요한 이유 는?” 이다. 구비서류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PCB 웹사이트 www.paccitybank.com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선발된 학생은 7월 3일 까지 개별 통보 되며, 시상식은 7월 17일 PCB 본사에서 진행된다. △문의: 213-210-2000
이승만건국대통령기념사업회 뉴욕지회가 28일 플러싱 프라미스교회 겟세마네 성전에서‘제15차 연차총회’ 를 개최했다. <사진제공=이승만건국대통령기념사업회 뉴욕지회>
이승만대통령 기념사업회 제15차 연차총회 성료
뉴욕베트남참전유공자전우회, 메모리얼데이 퍼레이드 참가
뉴욕베트남참전유공자전우회(회장 이민호)가 27일 메모리얼데이를 맞아 퀸즈 화이트스톤 에서 열린 퍼레이드를 참여했다. 사진 가운데 조지 그라함 맨해튼챕터126 회장, 앞줄 오른쪽 세번째 이민호 회장 <사진제공=뉴욕베트남참전유공자전우회>
가정상담소, 6월 10일 마케팅 워크샵 실시 뉴욕가정상담소가 직업교육프 로그램의 일환으로 6월 10일(월) 오
전10시 플러싱에서‘마케팅 워크 샵’ 을 개최한다. 이날 가정상담소
는 온라인 마케팅 추세, 플랫폼 소 개, 온라인 마케팅 기본 기념 등을 설명한다. 워크샵 참가 희망자 등 록 필수. △문의: (718)460-3801 내 선번호 38
이승만건국대통령기념사업회 해 주고 있다” 고 말했다. 뉴욕지회(회장 김명옥 목사)가 28 김명옥 회장은“우리의 조국에 일 플러싱 프라미스교회 겟세마네 서는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성전에서‘제15차 연차총회’ 를 개 하루도 빠짐없이 외치는 처절하고 최했다. 도 간절한 함성과 태극기의 물결이 이날 회장 김명옥 목사는“우리 뉴욕까지 메아리치고 있다. 이승만 는 조국을 떠나 이역만리 뉴욕에 대통령께서 그토록 염원했던 투철 살면서 한시도 조국을 잊고 산 적 한 반공정신과 자유민주주의 수호 이 없다. 조국의 소식을 듣기위해 의 결의가 아메리칸 드림을 일구고 두 귀를 쫑긋 세우고 좋은 소식, 자 있는 애국동포들의 애간장을 태우 랑스러운 일들만 내 조국에 생기기 고 있다. 이제 15차 연차총회를 통 를 학수고대하며 뉴욕에서 더 나은 하여 건국 대통령 이승만 박사의 내일을 위해 열심히 디아스포라의 숭고한 건국정신과 투철한 반공정 삶을 살아가고 있다” 며“세계 경제 신, 정통성, 정체성을 계승 발전시 대국으로 성장한 대한민국이 심각 켜나갈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한 한 실업난과 마이너스 경제성장 등 다” 고 말했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 때 시장경 이날 김남수 목사는‘자유의 가 제의 아이콘 건국 대통령 이승만 치’설교에서“예수 그리스도의 박사의 시대의 흐름을 정확하게 꿰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는 말씀 뚫어 보는 선견지명이 아쉬움을 더 이 바로 하나님의 역사가 이루어질
수 있다’ 고 말했다. 수석 부회장 남태현 장로는“우 리는 대한민국을 자유민주주의 시 장경제의 자주국가로 세운 이승만 건국대통령의 애국 애족 정신과 그 분의 업적을 기리는 목적으로 제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승만 포 럼 및 시국 강연회를 통해 이대통 령의 업적을 재조명하며 특히 차세 대 청소년들을 위해 이승만아카데 미와 이승만장학재단을 준비 중에 있으니 많은 관심과 기도, 회원 가 입을 부탁드린다. 프라미스교회 7 층(706호)에 사무실 겸 전시실이 개 설되어 있다. 건국대통령 이승만 박사의 생애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사진과 휘호가 전시되어 있으니 사 전 전화를 주시면 안내 해드리겠 다” 고 말했다. △문의: (212) 433-0724
종합
2019년 5월 29일(수요일)
“우리들은 푸르게 자란다”즐거운 교실 밖 한국학교!… 뉴욕한국학교 소풍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A3
고려대 뉴욕교우회 이사장배 골프대회… 첫 홀인원 터져 고려대학교 뉴욕교우회(회장 하성태)‘제37대 이사회 이사장배 골프대회’ 가 25일 뉴저지 프릭니스 골프코스에서 열렸다. 이날 골프대회엔 49학번 윤선오 교우, 89학번 김승호 교우 등 50여 명의 교우회원 및 손님이 참석해 친선을 도모하며 서로의 실력을 과 시했다. 이날 행사는 하성태(80 금속공 학) 교우회장의 인사, 권형석(86 노 문) 골프회장의 대회 규칙 및 시상 기준 설명 순서로 이어졌다. 이날 뉴욕교우회 골프대회 사상 최초로 홀인원이 나왔다. 행운의 주인공은 이정원(85 행정) 교우로, 파 3인 13번 홀에서 홀인원을 이뤄 내 전 교우회의 경사가 됐다. 이정 원 교우는“여느 대회보다도 고대 교우회 이사장배 골프대회에서 이 런 행운을 얻게 되어 많은 선후배 님들의 축하를 받으니 더욱 뜻깊은 홀인원인 것 같다” 고 소감을 전했 다. 대회를 마치고 교우회는 인근
고려대학교 뉴욕교우회‘제37대 이사회 이사장배 골프대회’ 가 25일 뉴저지 프릭니스골프 코스에서 열렸다. 이날 이정원교우가 뉴욕교우회 골프대회 사상 최초로 홀인원을 했다. <사진제공=고려대학교 뉴욕교우회>
히바치그릴로 이동해 저녁식사 및 시상식을 열었다. 하성태 교우회장 은“좋은 날씨 속에서 아무 사고없 이 대회를 마치게 되어 다행이고 참석해주신 선후배 여러분들께 감 사를 드린다” 고 인사를 전했다. 하복문 이사장은“홀인원을 하 면 교우회에 3년간 복이 내린다는 말을 들었다” 며“때마침 제가 이사 장이 된 올해에 이런 경사가 생겨 더없이 기쁘고, 앞으로 교우회에 힘이 되고 도움이 되는 이사회가
되도록 교우들의 따뜻한 성원을 부 탁한다” 고 말했다. 이어, 권형석 골프회장의 사회 로 진행된 시상식에서 △남자 챔피 언 박훈(80 경영) △여자 챔피언 신 경우(8 3서문) △메달리스트 이경 렬(83 경영, 그로스 74타) △게스트 메달 김창수 △근접상 이정원(홀인 원) △장타상 배기성(70 농화학, 305 야드) △시니어 1등상 윤선오 (49 영문) △베스트드레서 지능자 (63 의학) 동문이 수상했다.
살아있는 고국 해산물 맛 볼 수 있는 한국식 횟집 노량진수산회센터, 플러싱서 오픈, 수족관만 12개 뉴욕한국학교(고장 박종권)가 25일 4교시 수업 후 아즐리에 있는 V.E. 메이시스공원으로 소풍을 떠났다. 이날 학생들은 바베큐파티, 야외청 백전, 가족사진 찍기 등을 즐겼다. 뉴욕한국학교의 연례 행사인 소풍엔 올해 150여 명의 학생 및 학부모가 참석했다. [사진-상] 바람개비를 갖고 노는 유치반 어린이들. [사진-중] 야외청백전 계주 [사진-하] 줄다리기… 남자대 여자. 어느팀이 이겼을까 <사진제공=뉴욕한국학교>
31일 퀸즈YWCA 무료 건강박람회 퀸즈YWCA가 31일(금) 정오 부터 오후 5시까지 퀸즈 YWCA(4207 Parsons Blvd., Flushing, NY 11355)에서‘무료 건강박람회’ 를 개최한다. 이날 뉴욕시 건강국, 찰스B. 왕 커뮤니티헬스센터, 노스웰병원 등 11개 기관이 참여해 결핵검진, 골 밀도 측정 등 다양한 건강 정보 및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날 행사 참 여자에게 선물을 증전한다. 퀸즈 YWCA의 회원으로 가입할 경우 무료 H마트 상품권이 주어진다. 퀸즈YWCA는“그동안 거리, 시간, 언어의 제약으로 얻기 힘들 었던 건강 정보를 한 번에 받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 라며“많이 참 석하여 다양한 건강 수혜를 받아 가길 바란다” 고 말했다. △문의: (718)353-4553
노량진 수산 회 센터가 27일 플 러싱(154-01 Northern Blvd., Flushing, NY 11354)에서 오픈했 다. 노량진 수산 회 센터는 살아있 는 해산물과 찜, 전골을 주력 메뉴 로 하는 한국식 횟집이다. 노량진 수산 회 센터는“진정한 고국 해산물의 맛을 위해 한국에서 해산물을 직접 수입하고 있다”고 자랑한다 3,600 스퀘어피트 규모에 들어선 12개의 대형 수족관은 노량진 수산 회 센터의 신선도를 자랑한다. 이 곳에서 손님은 원하는 대로 해산물 을 골라 담아 즉석에서 조리 과정 을 지켜보며 요리를 즐길 수 있다. 현재 회 센터에서 가장 인기가 좋은 메뉴는‘스팀메뉴’ 로, 특대일 경우 랍스터, 전복, 문어, 새우, 소 라, 굴, 홍합, 쭈꾸미, 스노우크랩, 조개까지 무려 10 종류의 해산물을 99.99달러부터 시작되는 저렴한 가 격에 한 자리에서 맛 볼 수 있다. 이외에 활어, 도다리, 낙지, 해 삼, 전복, 멍게 등 스케다시 5종에 매운탕이 추가된‘세트메뉴’ 와‘모 듬회 메뉴’ 도 손님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두 메뉴 모두 50달러에 서 100 달러가 조금 넘는 가격대로
노량진 수산 회 센터가 27일 플러싱(154-01 Northern Blvd., Flushing, NY)에서 오픈했다.
노량진 수산 회 센터는 살아있는 해산물과 찜, 전골을 주력 메뉴로 하는 한국식 횟집이다.
놀라운 가성비를 보인다. 매니저 김 씨는“고객님들께서 한 번 방문하면 단골이 되는 횟집 이 되기 위해 늘 최상의 재료를 준 비하며, 정성을 다해 서비스 하겠 다” 고 전했다. 노량진 수산 회 센터는 평일 오 후 12시부터 3시까지 점심 메뉴 특
별가를 제공한다. 런치 스시 뷔페 는 19.99달러, 소주는 언제나 6.99달 러다. △노량진 수산 회 센터 주소: 154-01 Northern Blvd., Flushing, NY 11354 △전화: (917)563-7425 <박세나 기자>
A4
문화-1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WEDNESDAY, MAY 29, 2019
사진작가 우소라‘인생의 동반자’전시회
한국문화원,‘K-New Leaders’신규 프로그램
5월30일~6월5일 맨해튼 K&P갤러리에서
6월13일 낸시 한 프로듀서 초청 토크 콘서트
우소라 사진작가
K&P갤러리가 30일(목)부터 6 월 5일까지 맨해튼 첼시에 있는 K&P갤러리(547 W. 27 St., #518, New York, NY 10001)에서 사진작 가 우소라의‘인생의 동반자(Life Companion)’전시회를 개최한다. 오프닝 리셉션은 30일 오후 6시부 터 8시까지. 2013년부터 시작돼 2016년 할아 버지의 장례식을 다녀온 할머니의 모습으로 끝나는‘인생의 동반자’ 시리즈는 실제 작가가 본인의 외할 머니, 외할아버지의 일상을 체험하 며 기록한 일종의 투병기로써, 작 가는 담담한 시선으로 오랜 세월 속 축적된 유대감으로 묵묵히 서로 를 지키며 이별을 동행하는 노부부 의 애틋한 풍경을 보여주고 있다.
‘인생의 동반자(Life Companion)’전에 출품 된 한 작품.
한국에서 중학교를 마치고, 미 국으로 유학 온 우소라 작가는 스 쿨오브비주얼아트에서 사진과 학 사(2015)를, 프랫인스티튜트에서 사진과 석사(2018)를 수료했으며, 2017년 프랫인스티튜트 장학생으 로 선정되고 2018년 브루클린의 트 레슬 아트 레지던시 및 2019년 브루
클린 아트 클러스터 레지던시를 지 내는 등 뉴욕을 무대로 활발히 활 동 중이다. 우소라 작가는 K&P 갤러리 전 시가 끝나는대로 6월부터 8월까지 메사추세츠주 사진 미술관인 Griffin Museum of Photography 에 속한 온라인 갤러리인 the Virtual Gallery에 약 두 달간 전시 될 예정이다. ( https://griffinmuseum.org/upcom ing-exhibitions/ ) △문의: K&P갤러리 www.kandpgallery.com kandpgallery@gmail.com <박세나 기자>
강주현+원현희 2인전 맨해튼 희라원 갤러리
뉴욕실버합창단이 6월 9일(일) 오후 6 시30분 뉴욕효신장로교회(42-15 166 St., Flushing, NY 11358)에서‘제2회 정기연주회’ 를개 최한다. 이날 연주회엔 이준희 지휘자, 강민아 반주자, 정은진 소프라노, 노영한 테너, 김하 경 풀루티스트, 롱아일랜드한국학교 어린이합창단 등이 함께한다. 티켓은 15달러이며, 공 연 수익금은 합창단 발전기금에 사용된다. △문의: 뉴욕실버합창단 (929)345-4379
뉴욕실버합창단, 6월9일 제2회 정기연주회
맨해튼에 있는 희라원 갤러리 (Heera Won Atelier and Gallery, 40 E. 75 St. New York) 는 25일부터 화가 강주현과 패션 디자이너 원현희의 콜라보 형식의 2인전을 개최하고 있다. ‘연결(Connection)’ 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회는 두 작가의 예술 적 관심이 창작작업의 어디에서 만나 어떻게 조화를 이루는가를 보여 준다. 두 작가는“서로의 다른 장르에 서 함께 예술을 만들어 가는 이 전 시회는 미술이 포함하고 있는 우 리 일상 속의 수많은 가능성들을 찾는 노력을 보여주려 한다.” 고말 한다. 흙의 향기가 느껴지는 작품을 하는 강주현 화가의 추상회화와, 옷을 통해 색과 볼륨, 라인의 아름 다움을 보여주는 원현희 디자이너 의 작품이 만나 한 공간에서 뿜어 내는 아우라를 볼 수 있다. △문의: artsyjoo@yahoo.com
뉴욕한국문화원(원장 조윤증) 은 한인 차세대 대상 K-New Leaders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 였다. K-New Leaders 프로그램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청하 여 토크, 워크샵 등을 통해 차세대 발전 및 역량을 강화하고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기획된 뉴욕한국문 화원의 신규 프로그램이다. 올 해는‘미디어 분야 탐색’ 이 라는 주제로 미디어 분야에서 왕성 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장욱 뉴 욕타임스 기자와 낸시한 나우디스 (NowThis) 책임 프로듀서를 초청 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지난 5월 21일(화)에는 뉴욕타 임스지에서 20년 이상의 경력을 가 진 베테랑 이장욱 사진기자가 저널 리즘 현장에서 겪은 생생한 경험을 나누었다. 이장욱 기자는 2002년 9 ·11 테러공격으로 인한 무역센터 붕괴 순간을 찍은 속보사진과 아프 가니스탄 전쟁 속에서 고통 받는 사람들을 보도한 기획보도사진으 로 미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보도 상인 퓰리처상 2개 부문을 동시에 수상했다.
뉴욕한국문화원은 한인 차세대 대상 K-New Leaders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인다. 21일 이 장욱 뉴욕타임즈 사진기자를 초청하여 토크콘서트를 갖는다.
6월 13일 오후 6시30분에는 방송 및 디지털 미디어 분야에서 20년 이 상의 경력을 가진 낸시한이 방송사 프로듀서로서 겪었던 이야기들을 참여자들과 나눈다. 낸시 한 프로듀서는 ABC News, Good Morning America, CBS News, CBS This Morning 등 의 방송에서 시니어/책임 프로듀서 로 활동했다. 2012년 ABC News,
YouTube, Yahoo! News 등에서 선거과정을 담은 8시간 라이브 스 트리밍을 제작해 1,000만 뷰 기록을 달성했다. K-New Leaders Program은 무료로 개최되나, 뉴욕한국문화원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문의: 뉴욕한국문화원 (212)759-9550 내선번호 205
팰리세이즈파크 고등학교 방과후 활동“결실” 팰리세이즈파크 고등학교 방과 후‘Hope Club’정기콘서트가 31 일(금) 오후 6시부터 팰팍 파인플 라자 4층에서 열린다. ‘Hope Club’ 을 지도하고 있는 황정숙(Jane Cho) 교사는“호프클 럽은 학생들이 스스로 클럽을 만들 어 여러가지 행사를 하면서 모은 돈으로 해마다 환경이 어렵고 성적 이 우수한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 하는 자원봉사 클럽이다. 버겐카운 티의 몇 학교들도 클럽이 있었으나 현재로는 팰팍고교만 활동을 하고 있다. 학교에서 여러 차례 학생들 이 만든 컵케익을 팔기도 하고 크 리스마스 캐롤송도 하고, 다양한 행사에 사물놀이를 선보이며 돈을 모았다. 이날 수익금 전액은 장학 금으로 사용된다. 이날 장학금 전 달식도 있을 예정이다”고 말하며 믾은 참관을 당부했다. 이날 학생들이 그간 연습한 사 물놀이팀과, 악기팀, 댄스팀, 무용, 노래 등이 다양하게 펼쳐진다. 지 역 사회 인사들의 찬조출연도 있을 예정이다.
31일‘Hope Club’정기콘서트… 장학금도 시상
팰리세이즈파크 고등학교 방과후‘Hope Club’정기콘서트를 알리는 포스터.
‘Hope Club’활동이 알려지자 한인사회 곳곳에서는 이들의 활동 을 돕고 있다. 파인플라자 측에서 5 년째 제일 넓은 4층을 공연 장소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H마트는 몇 년째 참가자 전원의 음료수를 지원 해준다. 그 외 다양한 한인업체의
무료 벨칸토 발성 교육 성악가 박요셉 교수가 6월 뉴욕과 뉴저지에서 무 료 벨칸토 발성 교실을 개최한다. 강의는 올바른 발성 과 호흡법을 통해 벨칸도 발성의 중요기법과 고음을 내는 기법 등을 가르쳐 준다. 뉴욕은 6월 4, 11, 18일 뉴욕충신교회에서, 뉴저지 는 6월 3, 6, 17일 조이 키즈 뮤징 앤드 아트에서 각각 3 일간씩 열린다.
후원을 받아 경품추첨(라플)을 통 해 다양한 선물도 기증한다. 티켓 값은 간단한 저녁 식사를 제공하면서 학생은 8 달러, 어른은 10 달러 이다. 후원금도 환영한다. △파인플라자 주소: 7 Broad Ave, Palisades Park, NJ 07650
내셔널/경제
2019년 5월 29일 (수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A5
“트럼프 대통령 이슈에 더 공감” 갤럽“국민들, 인격·리더십 등 자질은 충분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통령에게 필요한 인격과 리더 십 등 자질을 갖추고 있다’ 고 생각 한다는 미국인의 비율이 늘어났다 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다만 전체적으로는 부정적 인식이 더 많 았다. 또 개인 자질보다는 정책 이슈 에 공감한다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28일(현지시간) 미 의회전문매 체 더힐에 따르면 여론조사 기관 갤럽이 지난달 17∼30일 성인 1천 24명을 대상으로 조사(표본오차 ± 4%포인트)한 결과 응답자의 40% 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대통령 자질을 갖췄다고 생각한다고 답했 다. 이는 취임 직후인 2년 전(33%) 보다 높아진 수치다. 그러나 58%는 트럼프 대통령이 필요한 자질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여론조사 결과…“이슈 중심 대선시 재선 가능성 커 보여” 하지 않는다고 해 전체적으로는 부 정적 인식이 여전히 더 많았다. 이는 전임자인 버락 오바마 (59%), 조지 W. 부시(64%) 전 대통 령에 대해 비슷한 시기에 조사한
것과 비교해 낮은 수치라고 갤럽은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긍정적 인식은 개인 자질보다 이슈 측면에 서 더 높았다. 자신에게 가장 중요
한 사안에 대해 대통령과 의견이 일치하느냐는 질문에‘동의한다’ 는 응답은 47%였다. 이는 오바마 (45%)보다 높고 부시(53%) 전 대 통령보다는 낮다. 이번 결과와 관련, 갤럽은“연임 을 목표로 하는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 캠페인에서 인물보다 이슈를 놓고 결론이 난다면 재선 가능성이 더 커 보인다” 고 평했다. 민주당에 대해선“강한 성격을 가진 것으로 인식되는 후보자를 지 명해 2020년 대선에서 트럼프를 이 길 확률을 높일 수 있다” 고 말했다. 갤럽은 또“민주당은 이슈들에 대해 주류에서 벗어난 것으로 인식 되는 후보자를 지명하지 않도록 주 의해야 한다” 며 그렇게 하면 투표 요소로서 이슈의 중요성이 높아지 면서 트럼프 측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트럼프 방일 마치고 귀국… CNN“스스로 위풍당당함 깎아내려” 北 관련 발언에“대선 국면과 무관치 않아… 日 환대, 이상한 방식으로 되갚아” CNN“바이든보다 김정은 편… 규범 산산조각 내고 선거판에 외국정상 끌어들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을‘맹폭’ 한 북 자 김정은’ 을 대변하는 북한 관영 박 4일간의 일본 국빈 방문을 마치 한의 성명을 반기는 발언을 잇달아 매체 편을 들었다면서“트럼프 대 고 28일 오후 워싱턴DC로 복귀한 내놓으면서 논란에 기름을 부었다. 통령은 이 이슈를 피할 수 있었지만 다. ‘동료 미국인’보다‘잔혹한 독재 ‘규범을 산산조각내는’특유의 정 트럼프 대통령은 방문 기간 내 자’편을 들었다는 비판이 제기된 치적 방식으로 오히려 논란을 고조 내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것이다. 시켰다” 고 지적했다. 의‘밀착 환대’ 를 받으며 미일 간 CNN 방송은 이날‘트럼프, 자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미사일 ‘밀월’ 을 과시했으나 이번에도 논 신의 위풍당당함(pomp and 발사에 대한 의미를 축소한 것과 관 란을 피해가진 못했다. circumstance)을 깎아내리다’는 련, CNN은“그에게 믿기 어려울 무엇보다 전통적인 워싱턴 문법 제목의 기사에서“트럼프 대통령은 정도의 환대를 베푼 일본 호스트들 을 벗어나는 특유의 스타일과 발언 (일본 방문을 통해) 휘몰아치는 워 에게 위협이 되는 북한의 단거리 탄 으로 작지 않은 파장을 일으키면서 싱턴의 폭풍에서 한발 비켜서 있을 도 미사일 시험발사를 대수롭지 않 다. 특히 북한의 미사일 발사 문제 수 있었지만, 그에게 논쟁을 피하라 게 여겼다” 고 묘사했다. 와 관련된 발언이 미 조야 안팎에서 고 요구하는 건 나방에게 백열전구 이와 관련, 조셉 윤 전 미 국무부 도마 위에 올랐다. 를 피하라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대북정책특별대표는 CNN에“트 이달 들어 두 차례 있었던 북한 꼬집었다. 럼프 대통령은 북한 문제를 그의 대 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개의치 않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짧은 표적‘이슈’ 로 여기기 때문에 북한 으며 유엔 안보리 결의안 위반으로 일본 방문을 2020년 대선과 대북 기 의 무기 제거와 관련해 어떠한 진전 보지 않는다’ 면서 핵심 참모인 존 조를 둘러싸고 워싱턴에‘새로운 도 없었다는 걸 인정하려 하지 않을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분노’ 를 자극하는 용도로 활용하는 것” 이라며“이제 미국이 대선 국면 보좌관 및 동맹인 아베 총리와 확연 ‘의도적 선택’ 을 했다고 분석했다. 으로 접어들었다는 걸 우리는 기억 한 간극을 노출한 데 따른 것이다. CNN은 트럼프 대통령이 잠재 해야 한다” 라고 분석했다. 여기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적 대선 라이벌인 바이든 전 부통령 앞서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도 을 맹비난한 민주당 유력 대선주자 을 공격하는 데 있어‘악랄한 독재 전날“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문제
와 관련해 동맹들, 그리고 심지어 참모들로부터도 자신을 고립시키 고 있다” 며“2020년 재선을 위한 시 동을 걸면서 자신의 비핵화 노력이 성공하리라는 걸 간절히 고집하고 싶어하는 것” 이라고 전했다. 트럼 프 대통령이 동맹 및 참모들과의 균 열을 감수하면서까지 북한에 계속 ‘구애’ 하는 것이 대선용 포석이라 는 분석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유엔 제재’위반이라 며 강경한 입장을 보여온 일본과 선 을 그은 데 대해 CNN은“일본이 보여준 극진한 환대를 이상한 방식 으로 되갚아줬다” 면서 볼턴 보좌관 과의 균열도 다시 한번 노출됐다고 언급했다. 이는 볼턴 보좌관의 입지 에 대한 새로운 의문을 불러일으킨 다고 CNN은 내다봤다. CNN은 트럼프 대통령이 바이 든 전 부통령에 대한 북한의 비난을 반긴 것과 관련, 지난 대선 당시 러 시아 선거 개입 의혹을 환기하며 “이는 대통령이 해외 순방 중 국내 정치 이슈에 멀찌감치 떨어져 있던 관습을 깨는 것일 뿐 아니라 자신의 정적보다‘살인적인 독재자’ 와보
오하이오주 토네이도 피해
중부 토네이도 50여건 강타 1명 사망·수만가구 정전 미국 중서부에 토네이도(소용 돌이 바람) 피해가 열흘 넘게 이어 지고 있는 가운데 27일 밤 인디애 나, 콜로라도, 오하이오, 아이오와, 네브래스카 등 8개 주(州)에 걸쳐 52건의 토네이도가 강타해 피해가 속출했다. AP통신 등 미 언론과 미 국립 기상청(NWS)에 따르면 오하이오 주 데이튼 인근 셀리나에서 강력한 토네이도에 차량이 밀려들어 가옥 이 부서지면서 홀로 살던 80대 주 민 1명이 사망했다. 기상청은“생 명을 위협하는 위험한 상황이 인구
벽이 무너지고, 지붕이 날아가는 등 전파된 가옥도 많다” 라고 전했 다. 트로트우드 주민 수백 명은 인 근 교회에 마련된 대피소로 몸을 숨겼다. 이들 지역에는 토네이도가 오기 직전 밤 10시 이후 사이렌이 요란하게 울렸다. 전력회사‘데이튼 파워 & 라이 트’ 는 전력 공급 지역에서 6만4천 가구가 정전됐다고 말했다. 인디애나주 펜덜튼 등지에서도 가옥 75채가 파손됐다. 전신주 피 해가 잇따르면서 펜덜튼에서도 수
열흘 넘게 이어진 악천후에 인명피해 10명 넘어서 밀집 지역을 지나갔다”라고 전했 천 가구가 정전됐다. 인디애나에서 다. 도 부상자 7명이 보고됐다. 데이튼 인근에서는 웨스트브루 지난 주말 오클라호마주에서 토 크 빌리지 아파트 단지의 지붕이 네이도가 모텔과 이동식 가옥을 덮 날아가는 등 곳곳에서 건물이 파손 쳐 주민 2명이 사망한 것을 포함해 됐다. 이 지역에는 토네이도가 자 토네이도 영향권에 든 지역에서 발 정 무렵에 불어닥쳐 주민들이 밤새 생한 인명피해가 10명을 넘어섰다. 공포에 떨었다. 지금까지 미 중서부에서 발생한 소셜미디어에는 앙상한 뼈대만 토네이도는 220여 건이다. 남은 건물 사진이 올라왔다. 전신 일본을 방문 중인 도널드 트럼 주가 넘어져 도로를 막고, 창고 지 프 미국 대통령은 케빈 스팃 오클 붕이 폭삭 내려앉은 장면 등이 잡 라호마 주지사에게 전화를 걸어 혔다. 데이튼 주변에서만 30여 명 “연방재난관리국과 연방정부가 여 이 부상했다. 일부는 중상자다. 러분 오클라호마 주민들의 뒤에 있 데이튼 소방국의 니콜라스 호스 다” 며 피해 주민을 위로했다고 AP 퍼드 국장은 ABC 방송에“아파트 통신이 전했다.
조를 맞춤으로써 재선에 도움만 된 다면 미국 민주주의에 어떠한 영향 을 끼치든 간에 외국의 지도자들을 끌어들이려는 듯한 모습을 보여줬 다” 고 비판했다. ‘트윗광’ 인 트럼프 대통령은 이 번 방일 기간에도 국내외 현안들에 대한‘폭풍 트윗’ 을 멈추지 않았다. 이를 두고 CNN은“13시간의 시차
에도 불구, 사람들의‘시간표’ 를허 물어트리며 마치 백악관이나 골프 리조트에 있을 때와 같은 정도의 관 심도를 요구하는 모습이었다” 고전 했다. 시간과 장소도 가리지 않는 SNS 및 미디어 노출이 정치적 지 지층의 열성에 기대 재선 승부를 건 트럼프 대통령으로선 절실하게 필 요한 부분이라는 것이다.
A6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한국Ⅰ
WEDNESDAY, MAY 29, 2019
… 3년차 국정동력 확보 문 대통령, 인사수석 교체로‘분위기 일신’ ‘원년수석’중 조국만 남아… 야당“회전문 인사” “조국도 , 교체해야”비판 조현옥, 후임 직접 소개…‘부실검증 논란’있었지만 문책 성격 옅은 듯 국세청장 이어 검찰총장 등 권력기관 수장에 잇따라‘새 얼굴’주목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청와대 인사수석을 전격 교체하면서 공직 분위기를 일신하겠다는 강력한 의 지를 내비쳤다. 이른바‘5대 권력기관’중 하나 로 꼽히는 국세청의 수장을 교체한 것이나 새 법제처장을 임명한 것 역시 이런 쇄신 행보의 일환으로, 집권 중반 국정운영 동력을 살리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최근 한미정상 통화내용 유출 등 공직기강 문제가 잇따르는 가운 데, 문 대통령은 최근 차관급 인사 를 단행한데 이어 이날 국세청장· 법제처장·청와대 인사수석을 교 체하며 흐트러진 기강을 다잡고 국 정에 매진하자는 메시지를 던진 셈 이다. 특히 이번 인사에 공직후보자 추천 업무를 담당하는 청와대 인사 수석이 포함됐다는 점을 두고, 집 권 3년차를 맞아 진행된 인적교체 작업이 일단락되는 신호라는 해석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을지태극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도 나온다. 준비는 김외숙 신임 인사수석 등 아직 청와대 일부 비서관급 인 새로운 인사라인이 충실히 준비할 선 등이 남아있긴 하지만, 지난 23 수 있도록 타이밍을 잡은 것이라는 일 9개 부처의 차관급 인사가 교체 분석도 나온다. 된 데 이어 이날 차관급 3명의 인선 조현옥 인사수석을 교체한 데에 이 추가로 발표되며 조직 정비가 는 그동안 야권의 공세 대상이 된 어느 정도 매듭지어지는 모습이다. ‘부실 인사검증’논란 역시 영향을 7∼8월께로 예상되는 다음 개각 미쳤으리라는 관측도 일각에서 제
기된다. 앞서 3·8 개각 당시 최정 호 전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와 조동호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 관 후보자의 낙마, 이미선 헌법재 판관의 주식보유 의혹 등으로 야권 에서는 이른바‘조·조 라인(조국 민정수석·조현옥 인사수석)’사 퇴 주장이 터져 나왔다. 다만 이날 조현옥 수석이 직접 청와대 춘추관을 찾아 인사 발표를 하고 후임자를 소개했다는 점을 고 려하면, 이번 인사를 문책 성격으 로 규정하기는 어렵다는 분석도 나 온다. 조 수석은 이날“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인사로 심려를 끼쳐 유 감스럽게 생각한다” 고 사실상 사과 를 하면서도, 카메라 앞에서 차분 하게 그동안의 소회를 털어놓는 모 습도 보였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조 수석이 내년 총선에 출마할 가능성도 있으 며, 이런 부분이 인사에 고려된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된다. 정부 출범 후 2년 동안 자리를 지켰던 조현옥 수석이 교체됨에 따 라 청와대 내 수석보좌관들 가운데 문재인 정부 출범과 동시에 임명된 ‘원년 멤버’ 는 조국 수석 한 명만 남게 됐다. 문 대통령은 지난 9일 취임 2주 년을 맞아 진행한 KBS 특집대담에 서 조 수석의 거취에 대해“정치를 권유할 생각이 전혀 없다. (권력기 관 개혁을) 법제화하는 과정이 남 았는데 그것까지 성공적으로 마쳐 주기 바란다” 고 언급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조국 수석은 당분간 청와대를 떠나지 않으리라는 예상 도 나온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조국 수석에 대한 총선 차출론이 계속될 경우, 조 수석 본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거취에 변동이 있을 수 있다는 관 측도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그동안 이른바‘조·조 라인(조 국 민정수석, 조현옥 인사수석)’동 반 퇴진을 주장해 온 자유한국당 등 야권에서는 이번 청와대 비서진 인선에 대한 비판적 입장을 내놓고 있다. 자유한국당 민경욱 대변인은 논 평을 내고“정권과 코드가 맞는 인
강효상 통화유출·서훈-양정철 회동 공방… 여야 대치 민주“국기문란 범죄”vs 한국“관권선거 획책” 여야 국회 정상화 협상‘올스톱’…“출구 안 보인다” 자유한국당 강효상 의원의 한미 정상 통화 유출 논란과 서훈 국가 정보원장과 양정철 민주연구원장 의 회동을 둘러싼 의혹이 29일 정국 의 핵으로 떠올랐다. 여야가 이를 ‘국기문란 범죄’ ,‘관권선거 획책’ 라고 각각 주장하며 강 대 강으로 부딪히고 있어 국회 정상화 협상 재개는 더욱 요원해진 분위기다. 더불어민주당은 한국당의 국회 복귀를 거듭 압박했다. 특히 한국 당이 제시한 국회 정상화 조건의 철회를 촉구하며 기존의 유연한 입 장에서 강경 모드로 선회하는 분위 기다. 또한 서 원장과 양 원장의 회동 에 대한 한국당의 공세는‘물타기’ 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이해찬 대표는 확대간부회의에 서“2016년 당시 황교안 총리가 민
생을 살리기 위해 이유를 막론하고 이 계속 강 의원을 보호하려고 한 추경(추가경정예산)을 빨리 통과 다면 국회 정상화를 위한 출구는 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며“3년 더 멀어지지 않을까 우려한다”고 전 말씀을 생각한다면 즉시 국회로 말했다. 돌아와 추경 통과와 민생입법에 임 다만 민주당은 국회 정상화 가 해달라” 고 말했다. 능성에 대비해 오는 30일 국회에서 이인영 원내대표는“한국당은 의원 워크숍을 열어 6월 임시국회 서훈 원장과 양정철 원장의 사적 전략을 논의할 계획이다. 만남을 빌미로 황교안 대표의 실 반면 한국당은 서 원장과 양 원 언, 강효상 의원의 기밀 유출 사건 장의 회동을 정부·여당의‘관권선 을 물타기 말라” 고 비판했다. 거’시도로 규정하고, 국회 정보위 그러면서“한국당 선거법 개정 원회를 소집해 진상을 규명해야 한 안 수용, 패스트트랙 철회·사과 다고 맞불을 놨다. 요구는 가능하지도 진실하지도 않 나경원 원내대표는‘국정원 관 다” 며“과도한 조건을 철회하길 강 권선거 의혹 대책위 회의’ 를 열어 력히 촉구한다” 고 선을 그었다. “정보 권력자와 민주당 최고 공천 민주당은 강효상 의원을 검찰에 실세의 어두운 만남 속에 선거 공 고발하고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 작의 냄새를 맡을 수밖에 없다” 며 할 방침이다. “지하 선거벙커 같은 곳에서 여론 박찬대 원내대변인은“한국당 을 움직이고 선거를 기획하는 것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오른쪽 세번째)가 2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국정원 관권선거 의혹 대책위’회의에 앞서 참석한 의원들과 대화하고 있다.
아닌가” 라고 말했다. 그는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정 보위 소집과 관련,“여야 합의가 되 지 않으면 국정원장이 정보위에 출 석하지 않는다” 며“우리 당이 아니 라 민주당이 정보위 소집에 반대하 고 있다” 고 강조했다. 정양석 원내수석부대표는“(국 정원에) 말로만‘정치에 관여하지 말라’ 고 한 문재인 대통령의 비호 나 지지가 있었는지 꼭 밝혀야 한 다” 며“대놓고 관권선거를 주도하 는 데는 배후가 있을 것” 이라고 언 급하기도 했다.
한국당은 강효상 의원의 기밀 유출 의혹에 대해선‘유출이 아닌 폭로’라며 민주당과 뚜렷한 인식 차를 드러냈다. 나 원내대표는“전임 정권의 군 사 기밀을 들춰내고, 한일 위안부 합의 내용도 공개했는데 남이 하면 유출이고 내가 하면 폭로인지 적반 하장” 이라며“국익 훼손이 아니라 체면이 훼손돼 야단법석인 것 같 다” 고 말했다. 나머지 야당들은 민주당과 한국 당 등‘거대 양당’ 을 싸잡아 비판하 는 분위기다.
사들의 명함만 바꿔주는‘돌려막기 인사’ ,‘회전문 인사’ 가 또 다시 반 복됐다” 고 지적했다. 바른미래당 이종철 대변인 역시 논평에서“반환점을 향하는 문재인 정부가 진정 지난 과오를 인정한다 면, 조현옥 인사수석만이 아니라 조국 민정수석을 교체해 진정으로 인사 혁신을 꾀해야 할 것” 이라고 촉구했다. 한편 국세청장 교체로 집권 중 반기 권력기관 수장 자리가 잇따라 새 얼굴로 채워지는 점 역시 눈여 겨볼 대목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한승희 국세 청장의 후임으로 김현준 현 서울국 세청장을 임명했다. 관가에서는 내부 승진 인사를 통한 조직 안정성 제고를 꾀한 것 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여기에 문 무일 검찰총장 역시 7월 말로 임기 를 마치며, 검찰총장 후보추천위원 회는 최근 후임자 천거 작업을 마 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위공직자 범죄수사처(공수 처) 신설 및 검경 수사권 조정 등 개 혁 논의가 계속되는 가운데, 이같 은 권력기관 수장들에 대한 인적 교체가 공직사회 전반에 어떤 영향 을 미칠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최고 위원회의에서“집권여당과 제1야 당은 기밀유출, 국정원장 독대 사 건에 정치공세를 집중하고, 청와대 인사는 친문세력의 막후정치를 그 대로 드러낸다” 며“이래서는 나라 가 제대로 돌아갈 수 없다” 고 우려 했다. 같은 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어 제 문재인 대통령이 반복된 인사 참사에 가장 책임이 큰 조국 민정 수석을 놔두고 조현옥 전 인사수석 만 경질했다. 갈 데까지 가겠다는 선전포고” 라고 지적했다. 민주평화당 박주현 수석대변인 은 서면 논평을 통해“국회 정치개 혁특별위원회 심상정 위원장과 한 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은 정개특 위를 바로 열어 과반수 통과가 가 능한 선거법 개정안 마련에 즉시 착수해야 한다” 고 제안했다. 같은 당 홍성문 대변인은 별도 논평에서“서훈 원장의 능력과 양 정철 원장의 자질이 의심스럽다” 며 “만남의 부적절성에 대한 해명과 조치는 반드시 있어야 한다” 고주 장했다.
한국Ⅱ
2019년 5월 29일(수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A7
미국“북한 WMD프로그램 전체가 유엔결의 위반이지만 우리 초점은 협상” 국무부 대변인 브리핑… 북한 발사 논란 속 원론입장 재천명·북에 협상재개 메시지 “북한 발사, 대미 메시지발신 시도라는 데 이견 무… 폼페이오, 대통령과 완전히 보조” 미국 국무부는 28일 북한의 대 량살상무기(WMD) 프로그램 전체 가 유엔 대북제재결의 위반이라면 서도 미국 정부의 초점은 협상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의 최근 발사체 발사가 탄 도미사일인지, 그에 따라 유엔제재 위반인지를 두고 트럼프 대통령과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공개적으로 입장차를 노출한 가운 데‘북한의 WMD프로그램 전체’ 라는 포괄적인 표현으로 원론적 입 장을 천명하며 북한에 재차 협상재 개 메시지를 보내려는 것으로 관측 된다. 모건 오테이거스 미 국무부 대 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최근 있었 던 북한의 발사체 발사와 관련한 질문에 “북한의 전체(entire)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WMD 프로그램은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와 충돌 한다고 본다” 고 말했다.
그는‘최근 있었던 북한의 발사 가 유엔 결의 위반이라는 게 국무 부의 입장이냐’ 는 질문에도“(북한
‘북한 정권 수입원 조사 의무’명기 미 예산안 상원 정보위 통과 각종 거래 및 범죄활동으로 얻은 수입 및 북한 지원 금융기관 파악 북한 정권의 각종 수입원에 대 해 조사 의무를 명시한 미국 정보 당국 예산안이 미 상원 정보위원회 를 통과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29일 보도했다. VOA는 상원 정보위가 지난 22 일 상원 본회의에 회부된 정보 당 국의 2018∼2020 회계연도 세출 승 인 예산안(S.1589)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고 전했다. 예산안에는 중앙정보국(CIA) 과 국가안보국(NSA) 등 미국 16개 정보기관을 관장하는 국가정보국 장(DNI)실이 예산을 사용해야 하 는 각종 활동이 명시됐다. 북한과 관련해서는 국가정보국 장이 예산안 발효 180일 이내에 북
한 정권의 자금 조달원에 관한 정 보 평가보고서를 의회에 제출하도 록 했다. 국가정보국이 조사해야 하는 수 입원은 12개 항목으로 명시했다. 석 탄·철·철광석 거래, 북한 영해의 어업권 제공, 금·티타늄·바나듐 ·구리·은·니켈·아연·희귀금 속 등 광물 거래, 섬유 거래 등이다. 재래식 방산물자와 서비스 판 매, 탄도미사일과 연관 품목 판매, 국가정보국장이 지정한 기타 공산 품 수출도 포함했다. 해외 노동자 파견, 다른 국가로 부터 받은 비인도적 물품과 서비 스, 러시아·중국·이란 등의 단체 가 제공하는 서비스도 조사해야 한
뉴욕본사 : 45-22 162nd St. #2B Flushing, NY11358 대표전화 : (718) 939-0900 / 팩스 : (718) 939-0026 Copyright @ 2005 The Korean New York Daily
발행인
:
정금연
E-Mail : edit@newyorkilbo.com
뉴저지지국 : (201) 943-3351 기사제보 : (718) 939-0047 한국지사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11-11 한서빌딩 전화 : (02) 780-8831 / 팩스 : (02) 780-8829
THE KOREAN NEW YORK DAILY is published daily except Sundays and holidays.
다. 이밖에 온라인 도박 등 인터넷 을 활용한 상업활동, 사이버 범죄 와 위조품 거래 등 범죄 활동도 조 사 대상이다. 예산안은 수입원을 식별하는 것 은 물론, 북한이 미국 등 국제사회 의 금융 시스템에 접근할 때 활용 하는 금융·교통 등의 수단과 북한 의 금융거래를 지원하는 금융기관 도 파악하도록 했다. 예산안에는 외국 정부가 미 국 내 정치에 개입하는 것을 막기 위 해‘해외 악성 영향 대응센터’ 를설 립하는 방안도 담았는데, 러시아만 겨냥한 전년도 예산안과 달리 대응 대상을 북한, 중국, 이란까지 확대 했다. 이 센터는 외국 정부나 테러리 스트 조직이 미국 내 특정 기관이 나 단체를 지원하거나 언론 조작, 암살 등을 통해 국내 정치에 개입 하는 것을 막기 위해 추진되고 있 다. 이번 예산안이 발효되려면 상원 본회의를 통과해 하원과의 최종 조 율을 거친 뒤 대통령 서명을 받아 야 한다.
의) 전체 WMD 프로그램은 결의 에 위반된다” 고 답변했다. 오테이거스 대변인은‘북한의 전체 WMD 프로그램’ 이 유엔제재 위반이라는 표현을 통해 원론적 입 장을 재확인하면서도 탄도미사일 에 대해서는 명시적인 언급을 피한 것일 가능성이 있다. 유엔 대북제재 결의에는 핵무기 와 현존하는 핵 프로그램의 포기, 현존하는 모든 여타 WMD와 탄도 미사일 프로그램의 포기 등이 명시 돼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 방문 기간에 존 볼턴 백악관 국가 안보보좌관이 북한의 최근 발사를 탄도미사일로 규정하고 유엔제재 위반이라고 주장하자“나의 사람들 은 위반이었을 수 있다고 생각한
다. 나는 다르게 본다” 며 공개적으 로 반박한 바 있다. 오테이거스 대변인은 이날 브리 핑에서“그러나 미국의 초점, 대통 령을 뒷받침하기 위한 (마이크 폼 페이오) 국무장관의 초점은 북한의 WMD 프로그램의 평화로운 종결 을 위해 협상을 시도하는 데 있다” 고 강조했다. 그는 대북대응을‘우리 시대의 가장 중요한 국가안보 사안 중 하 나’ 로 꼽으면서“우리는 이 (북미) 협상과 논의가 계속 진행되기를 바 란다” 고 부연했다. 이어“우리는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의 관계 에, 그리고 북한 주민을 위한 밝은 길을 찾기 위한 협상과 논의의 지 속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며 미국 정부가 북한과의 협상에 열려있음 을 거듭 강조하면서 대북제재 유지 라는 미국 정부의 기본 입장도 재 차 확인했다. 오테이거스 대변인은 북한이 최 근 발사한 발사체가 탄도미사일이
라는 것이 국무부의 평가인지 묻는 질의에는“발표할 것이 없다” 고했 다. 해당 발사들이 유엔 대북제재 결의 위반인지에 대한 평가가 없다 는 얘기냐는 추가 질문에는“평가 가 없다고 말하지 않았다. 공개적 으로 공유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 이라고 했다. 오테이거스 대변인은 북한의 발 사체 발사가 유엔 제재 위반인지와 관련해 폼페이오 장관이 트럼프 대 통령과 볼턴 보좌관 중에 누구와 입장을 같이 하는지에 대해서는 “(북한의) 발사들이 (트럼프) 행정 부에 메시지를 보내려는 시도라는 데 (우리 사이에) 이견이 없다” 고 즉답을 피했다. 그러나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국빈방문 기간에 국내정치 사안에 대해 언급해 관례를 깬 것 아니냐 는 질문이 나오자“국무장관은 모 든 주요 외교정책 사안과 관련해 대통령과 완전히 보조를 맞추고 있 다” 고 답변하기도 했다.
브레넌 전 CIA 국장“북한 비핵화 가능성은 제로” MSNBC 방송 인터뷰…“트럼프 북한 비핵화 서둘러야”충고 존 브레넌 전 미국 중앙정보국 (CIA) 국장이 북한의 발사체 도발 에도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감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하며 “북한의 비핵화 가능성은 제로(0)” 라고 주장했다. 브레넌 전 국장은 28일 미 MSNBC방송의 시사프로그램‘모 닝 조’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 이 일본 방문에서 이달 초 북한의 발사체 도발에 대해 개의치 않는다 고 발언한 것을 비판했다. 그는 북한의 최근 도발에 한국, 일본 등 역내 동맹국들이 우려하고 있다며“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예를 들어 북한이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 장거리 (미사일) 시스템을 일 부 제한하는 거래를 할 의사가 있 다면 한국이나 일본을 배신할 용의 가 있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한 것” 이라고 주장했다. 그는“동맹국들은 그의 관심사 가 아니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 다” 라고 말했다. 브레넌 전 국장은 북한의 최근 미사일 시험에 대해“장거리 미사 일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새로운
존 브레넌 전 미국 CIA 국장
것을 배우는 하나의 방법”이라며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비 핵화를) 서두르지 않겠다고 말했는 데, 그는 좀 서둘러야 한다” 고 충고 했다. 그는“만약 트럼프 대통령이 협 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 그것은 우리가 모르는 거래” 라며“그는 비 핵화를 원한다고 하지만 그것은 일 어나지 않을 것” 이라고 말했다. 그
러면서“그런 일이 일어날 확률은 거의 제로” 라고 덧붙였다. 브레넌 전 국장은 다만“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에 어느 정도의 입증 된 제한에 대한 대가로 제재를 완 화해 준다면 거래가 가능할 수도 있다” 며 단계적 비핵화와 제재 완 화 방안을 강조했다. 그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 재임 시절인 2013년부터 4년간 CIA 국
A8
한국Ⅲ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WEDNESDAY, MAY 29, 2019
안중근 의사“기독교 묘지에 매장”언급한 러시아 기사 첫 발굴 국가기록원, 안 의사 의거 다룬 러’극동지역 신문기사 24점 공개… 안 의사“나는 조국 해방의 첫번째 선구자”
세하게 그렸다. 일본 총영사관 측 관계자 앞에 서 이뤄진 첫 번째 신문 내용도 상 세하게 기술했다. ‘프리 아무리예’ 지는 안 의사가 자신을“ ‘조선에 징벌적 행위를 한 이토 히로부미에게 복수하기 위해 선발된 29명 중 한명’ 이라고 주장 했다” 고 전했다. 안 의사는 또한“죽음을 두려워 하지 않는다. 당신들의 고문도 두 렵지 않다. 나의 이성과 심장은 조 국에서 그들(일제)에 의해 병을 얻 었다…죽으면서 나는 기쁘다…나 는 조국 해방을 위해 첫 번째 선구 자가 될 것이다” 라고 말했다고 신 문은 전했다. 또 다른 러시아 극동
지역 신문인‘보스토치나야 자랴’ 도 1909년 11월4일자에서“이토 사 살은 우리 조국 역사의 마지막 장 이 아니며, 아직 살아있는 것이 기 쁘다. 나의 유골에 자유가 비출 것 이다” 라고 말한 안 의사의 신문 진 술을 그대로 실었다. 사형선고 당시 상황을 담은 기 사도 있었다.‘프리 아무리예’는 1910년 2월 27일자에‘재팬 위클리 메일’보도 번역기사를 통해 안 의 사에게 사형이 선고된 전날 재판 상황을 이렇게 전했다. “안은 1시간에 걸쳐 모든 조선 인이 이토를 혐오하고 민족의 원수 인 그를 하루빨리 무대에서 몰아내 는 것이 의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 했다…모든 사람이 그에게 마음이 끌리는 것 같았다…그는 평상시처 럼 먹고 잠을 잤으며 처음부터 마 음을 굳게 먹고 참여한 것처럼 보 였다. 그의 어머니는 가치 있게 죽 음을 맞이하라는 마지막 인사말을 전했다.” 국가기록원은 이처럼 안중근 의 사를 일제에 저항하는 영웅으로 그 리는 러시아 신문 보도에서 안 의 사 의거에 대한 러시아 안팎의 높 은 관심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소연 국가기록원장은“이번 에 공개하는 기사는 안 의사의 하 얼빈 의거에 대한 러시아의 인식뿐 만 아니라 의거 준비, 체포와 일본 영사관 인계과정 등 사후 조치 과 정이 상세하게 묘사돼 있어 사료적 가치가 크다” 고 말했다.
을 밑돌았다. 또 한국 외환 당국은 지난 3월 말 처음으로 외환시장 개 입 내역을 공개, 일방적으로 시장 에 개입하지 않았다는 점을 입증했 다. 이에 따라 한국은 3가지 요건 가 운데 지난해 GDP의 4.7%였던 경 상 흑자 1가지만 요건에 해당한다. 재무부는“현재 한국이 2015년 제정된 법(교역촉진법)의 세 가지 기준 중 하나만을 충족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재무부는 다음 보 고서 시점에 이것이 그대로 유지된 다면 관찰대상국에서 한국을 제외 할 것” 이라고 말했다. 재무부는 한국의 외환시장 개입 정보 공개와 관련,“외환 개입을 보 다 투명하고 시의 적절하게 보고하 려는 당국의 지속적인 계획을 지지 한다” 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재무부는“한국은 잘 발전된 기 관과 시장을 갖고 있으며 통화 개 입은 무질서한 시장 상태에서 진정 예외적인 상황으로 제한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재무부는 한국 경제 상황과 관 련, 특히 공공부문 부채가 GDP의 약 44%로 비교적 낮은 수준을 유지 하고 있다면서“내수를 지원하기 위한 충분한 정책 여력을 보유하고
있다” 고 말했다. 또 한국은 2015년부터 지난해까 지 재정 정책을 점차 강화했으며 2018년 예산보다 재정지출이 9.5% 증가한 2019년 예산안을 채택했고 올해 4월에는 59억 달러 규모의 추 가경정예산을 제안했다고 설명했 다. 그러면서 재무부는“재정 정책 이 계속 추진되는 것이 중요하지 만, 잠재적 성장을 높이기 위한 구 조적 조치가 필요할 것” 이라며 새 로운 예산 계획과 포괄적인 노동시 장 개혁을 결합해 정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언했다. 한편 므누신 장관은‘무역전쟁’ 을 벌이고 있는 중국에 대해선“재 무부는 중국의 환율 문제와 관련해 강화된 관여 조치를 지속할 것” 이 라며 향후에도 계속 면밀히 주시하 며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재무부는 중국과 관련,“재무부 는 중국이 지속적인 통화 약세를 피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면서“중국은 보조금 및 국유기업을 포함한 시장 왜곡 세력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더 많은 가계 소비 증가를 지원하 기 위한 사회안전망을 강화하며 경 제를 재조정할 필요가 있다” 고지 적했다.
체포과정·신문 진술 생생 안중근 의사가 순국 후 교도소 인근 지역의‘기독교 묘지’ 에 묻혔 다고 보도한 러시아 신문기사가 발 굴·공개됐다. 그동안 중국 뤼순 (旅順) 감옥 묘지 등으로 추정됐던 안 의사 유해 매장 장소에 대해‘기 독교 묘지’ 라고 언급한 자료가 처 음 나오면서 향후 유해 발굴 작업 에 새로운 실마리를 제공할 수 있 을지 주목된다.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러시 아 블라디보스토크와 하바롭스크 등 극동 지역 일간신문들이 보도한 안중근 의사의 의거 관련 기사 24건 을 발굴해 28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기사들은 하얼빈 의거 다음 날인 1909년 10월27일부 터 1910년 4월21일까지 보도된 것으 로 안 의사의 의거와 체포, 재판과 정, 사형집행, 매장 등에 대한 내용 을 담고 있다. 국가기록원 해외수집팀은 2015 년 해당 지역 독립운동과 한인동포 관련 자료를 찾는 과정에서 이들 기사를 모은 뒤 번역과 내용 확인 등 과정을 거쳐 공개했다. 그간 학계 연구자나 단체에서 안중근 의사 의거와 관련한 러시아 신문기사를 단편적으로 소개한 적 은 있지만 여러 신문기사를 망라해 수집·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다. 이번에 공개된 신문기사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끄는 내용은 안 의사
안중근 의사‘기독교 묘지에 매장’보도한 러시아 신문
의 사형집행 과정과 유해가 묻힌 곳을 언급한‘우수리스카야 아크라 이나’ 지의 1910년 4월 21일자 보도 다. 이 신문은 해외소식란에서“아 사히 신문의 특파원에 따르면 안 (안중근 의사)은 예정된 시간에 사 형장으로 보내졌다고 한다. 그는 사촌 형이 보낸 흰색 명주 한복을 입고 있었다. (얼굴은) 약간 창백했 으나 자신의 운명에 완전히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고 전했다. 사형 집행 후 유해가 옮겨진 과 정에 대해서는“(안중근의 유해는) 관에 넣어져 감옥의 작은 예배당으 로 옮겨졌다. 암살에 가담한 3명의 동료에게 안과 이별하는 것이 허락 됐다…이후 관은 지역 기독교 묘지 로 옮겨졌다” 고 적었다. 1909년 10월 26일 중국 하얼빈역
에서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를 저격한 안중근 의사는 뤼순감옥으 로 압송돼 1910년 3월 26일 그곳에 서 사형됐다. 일본 외무성이 소장 한 사형보고서와 일본·중국 매체 보도는 안 의사 유해가 감옥묘지에 매장됐다고 언급하고 있다. 하지만 현지에 파견된 일본 아 사히 신문 특파원을 인용해‘기독 교 묘지’ 라고 보도한 내용이 새로 발굴되면서 매장 후보지역에 대해 추가 조사가 이뤄질 필요성도 제기 됐다. 김형국 국가기록원 연구협력과 장은“당시 아사히신문 특파원이 러시아 극동지역에 파견돼있던 것 은 사실” 이라며“같은 시기 일본 내 아사히신문 보도는 안 의사 매장장 소를‘감옥묘지’라고 보도했는데 러시아 신문과의 차이가 단순 오류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이 설립 50주년 및 공공기록물법 제정 20주년을 맞아 안중근 의사 의거일 다음 날인 1909년 10월 27일부터 1910년 4월 21일까지 블라디보스토크 등 러시아 극동지역 신문이 보도한 안 의사 관련 기사 24건을 공개했다. 사진은 28일 경기도 성남시 국가기록원 나라기록관에서 관계자들이 공개된 신문 기사를 정리하는 모습.
인지 아니면 실제로 다른 묘지에 안 의사가 묻힌 것인지 추가로 조 사할 필요가 있다” 고 말했다. 이번에 공개된 기사에는 일제의 신문과 사형집행에 이르는 과정에 서 시종일관 당당하고 의연한 태도 를 보인 안중근 의사의 모습과 체 포 초기 발언 내용도 생생하게 담 겼다.‘프리 아무리예’ 지는 1909년 11월2일자 보도를 통해 안 의사 일 행의 의거 준비부터 체포과정과 결 행 등을 르포 형식으로 재구성했 다. 차이자거우 우편열차 정거장에 서 안중근, 우덕순, 조도선이 내리 는 것부터 다음 날 아침 안 의사가 하얼빈으로 떠날 때 큰절을 하면서 눈물로 작별인사를 하는 모습을 상
미국, 한국‘환율 관찰대상국’유지…“현상황 유지시 다음엔 제외” 미 재무부, 상반기 환율보고서 발표… 중·일 등 9개국 관찰대상국 지정 ‘경상수지 흑자’등 판단기준 일부 변경… 검토 대상 확대 미국 재무부가 28일 한국과 중 국, 일본을 포함한 9개국을 환율 ‘관찰대상국’ 으로 지정, 발표했다. 다만 재무부는 외환 정책 투명 성 확보 등을 위한 한국의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한국은 현 재 평가 기준 3개 요소 가운데 1개 만 해당하며 다음 보고서 발표 시 점에도 이를 유지할 경우 관찰대상 국에서 제외될 것이라고 밝혔다. 수년째 큰 폭의 대미 무역 흑자 를 기록해온 중국에 대해서는 외환 시장 개입을 포함해 투명성이 결여 된 상태가 지속되고 있으며 점진적 경제 자유화 정책에서 비시장적 메 커니즘과 정부의 통제가 강화되는 방향으로 돌아서고 있다고 강력 비 난했다. 미 재무부는 이 같은 내용 을 골자로 한 2019년 상반기‘주요 교역국의 거시경제 및 환율정책 보 고서’(환율보고서)를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이번 보고서는 이전보다 검토 대상 국가를 늘리고 평가 기준을 조정·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관찰대상국으로 지정된 나라는 한국, 중국, 독일, 아일랜드, 이탈리아, 일본, 말레이시아, 싱가 포르, 베트남 등 9개국이다. 지난번 발표 당시 6개국에서 늘어났다. 아일랜드와 이탈리아, 말레이시 아, 싱가포르, 베트남이 추가됐고 기존 대상국 명단에서 인도·스위 스는 빠졌다. 이번 보고서에서‘환율조작국’ 이나‘심층분석대상국’으로 지정 된 나라는 없었다. 관찰대상국은 이들보다 수위가 낮지만, 계속 면 밀히 주의해 지켜볼 필요가 있는 국가라는 뜻이다. 환율보고서는 미 정부가 주요 교역국의 외환 정책을 평가하는 자 료다. 재무부는 종합무역법(1988 년)과 교역촉진법(2015년)에 따라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
주요 교역국의 경제·환율정책에 관한 보고서를 매년 2차례 의회에 제출한다. 전체 검토 대상 교역국은 기존 12개국에서 이번에 21개국으로 늘 었다. 판단 기준은 ▲ 지난 1년간 200억 달러 이상의 현저한 대미 무 역 흑자 ▲ 국내총생산(GDP)의 2%를 초과하는 상당한 경상수지 흑자 ▲ 12개월간 GDP의 2%를 초 과하는 외환을 순매수하는 지속적 ·일방적인 외환시장 개입이다.
다만 예년까지 사용해온 기준이 일부 변경됐다. 경상수지 흑자 요건의 경우 기 존‘GDP의 3%’ 가 기준이었으나 이번에‘GDP의 2%’ 로 조정됐다. 외환시장 개입 요건의 경우 지 에서 속 기간이‘12개월 중 8개월’ ‘12개월 중 6개월’ 로 바뀌었다. 또 주요 교역국의 범위는 기존 기준에선 교역 규모가 큰 12개국이 해당됐으나 이번에 총 400억 달러 를 충족할 경우 대상에 포함되는 것으로 변경됐다. 이 같은 3가지 요건 중 2개를 충 족하거나, 대미 무역 흑자 규모와 비중이 과다한 국가의 경우 여타요 건 충족 여부와 관계없이 관찰대상 국으로 분류된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검토 대상 확대와 관련,“잠재적으로 불 공정한 어떤 통화 관행도 심각하게 받아들이며 통화 관행을 보다 공정 하고 투명하게 만들기 위해 검토 대상 교역국의 수를 늘렸다” 고설 명했다. 지난해 한국의 대미 무역 흑자 는 179억 달러로, 기준(200억 달러)
국제
2019년 5월 29일(수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A9
“미중 관세 전면전땐 2021년 세계GDP 711조원 손실” 블룸버그 분석… “한국·대만·말레이 타격 클 듯”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상호 전체 수입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 는 전면전으로 확대되면 2021년 글 로벌 국내총생산(GDP)이 711조원 의 손실을 볼 것이라는 분석이 나 왔다. 중국에 의존도가 높은 한국은 대만, 말레이시아 등과 함께 관세 전쟁이 격화할 때 연쇄 타격을 입 을 위험에 가장 많이 노출되는 제3 국으로 평가됐다. 블룸버그는 28일 시나리오별 무 역전쟁 분석을 통해 미국과 중국이 상대 수출품 전체에 25% 관세를 부 과했을 때 세계 GDP가 2021년에 입을 손실을 6천억 달러(약 711조 원)로 추산했다. 이는 관세장벽에 따른 교역 감 소뿐만 아니라 주식시장 침체, 소 비와 투자 위축까지 반영해 악영향 이 정점에 이를 시기에 글로벌 경 제가 받을 타격을 추산한 것이다. 현재 미국은 2천500억 달러 규모 의 중국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하
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고율 관세를 부과하지 않은 나머지 3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 수입품에 도 25% 관세 부과를 추진하고 있 다. 이에 맞서 중국은 600억 달러 규
국은 0.5%, 세계는 0.5%의 GDP 손 실을 볼 것으로 예상됐다. 블룸버그 분석에서 미중이 관세 전면전을 펼치는 와중에 주가가 10% 떨어지는 악재까지 덮치면 2021년 중반까지 중국은 0.9%, 미국 은 0.7%, 세계는 0.6% GDP 손실을
석됐다. 노출 위험도(의존도)를 고 려할 때 중국의 대미 수출이 감소 하면 가장 큰 타격을 입는 제3국은 대만, 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순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는 아시아 수출공급 사 슬에 깊숙이 자리를 잡은 이들 국
노무라“中수입품 전체에 25% 관세율 적용시 美 경제성장률 타격” 모 미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율을 인상키로 하는 등 보복하겠다는 방 침을 견지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지금 상태 그대로 2 년이 지나면 중국과 미국의 GDP 는 관세가 없을 때와 비교할 때 각 각 0.5%, 0.2% 감소할 것으로 내다 봤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경고대 로 추가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이 맞불을 놓을 경우 손실은 대폭 증 가했다. 양국이 양자 무역 전체에 25% 관세를 부과할 때 중국은 0.8%, 미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주가는 투자자들이 무역 합의에 기대를 품어 나름대로 선방 하고 있으나 애플과 같은 거대기업 이 관세를 맞는 일이 발생한다면 주식시장은 급격한 조정을 거칠 것 이라고 블룸버그는 내다봤다. 그러면서“주가 하락은 소비와 투자에 더 심한 맞바람으로 작용해 고율 관세의 충격을 더욱 키울 것” 이라고 연쇄효과를 설명했다. 이 같은 기본 시나리오 속에서 한국은 미중 무역전쟁이 격화할 때 유탄을 맞을 주요국 중 하나로 분
가가 주로 컴퓨터·전기·전자 제 품 부문에서 타격을 받을 수 있다 고 분석했다. 한국은 2015년 기준 전체 GDP 가운데 중국의 대미 GDP와 연관 된 부문의 비율이 0.8%로 대만 1.6%에 이어 두 번째를 기록했다. 말레이시아는 0.7%였다. 같은 방식으로 미국의 대중 수 출품이 줄어들 때 위험에 가장 많 이 노출되는 국가로는 캐나다, 멕 시코, 아일랜드, 사우디아라비아, 대만 등이 차례로 지목됐다. 노무라증권의 루이스 알렉산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수석 미국 이코노미스트는 미국이 중국산 수입품 전체에 25% 관세를 부과할 경우 미국 경제 성장률이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CNBC에 따르면 그는 미국의 관세가 중국보다는 미국의 기업과 소비자에 전가된다는 증거가 있다 며“이는 중립적으로 작용하기보단 미국 경제 성장률을 끌어내릴 가능 성이 있다” 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대중 고율 관세가 향후 12개월간 미국의 근원 물가상 승률을 0.5%포인트 높일 수 있다고 예상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은 이달 초 고위급 협상의 결렬과 함께 교 착상태에 빠졌다. 그간 협상에서 이룬 합의가 무 산되고 자국 우선주의를 앞세운 감 정의 골마저 깊어진 터라 무역전쟁 은 이제 관세 전면전, 기술 패권 경 쟁의 양상을 띠면서 장기전이 될 수 있다는 우려를 사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다음 달 주요 20개국 (G20) 정상회의에서 만날 예정이 지만 극적인 돌파구가 마련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무역전쟁에 美 수입선 대변동 日 등굣길 초등생 덮친 흉기난동…비명들린 현장 책가방 뒹굴어 베트남산 40%·한국산 18% 증가 무역전쟁 여파로 미국의 외국 산 상품 수입 구조에 대변동이 일 어났으며 이 추세가 유지되면 올 해 미국의 수입국 순위가 급변할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 상무부 인구조사국이 최 근 발표한 1분기 상품수지를 분석 한 결과 미국의 베트남산 수입은
정했다. 중국은 여전히 미국의 최대 수 입대상국이겠지만, 수입액은 5천 395억달러(약 641조3천억원)에서 4 천645억달러(552조2천억원)로 줄 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블룸버그는 이 경우 멕시코, 캐 나다, 일본, 독일, 한국도 올해 그
추세 계속되면 수입국 순위 급변 베트남 12→7위, 인도 10→8위 지난해 1분기보다 40.2% 증가했으 며 한국산 수입은 18.4% 늘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8일 보도했다. 이는 미국이 무역 갈등을 빚고 있는 중국으로부터 수입이 13.9% 감소한 것과 대조를 이루는 추세 다. 이 기간 미국 전체 상품 수입은 0.1% 감소에 그쳐 큰 변동이 없었 다는 점에서 수입선에 변화가 일 어난 것이다. 블룸버그는 이런 추세가 올해 내내 이어진다면 올해 미국의 수 입국 순위가 크게 바뀔 것으로 추
뉴욕일보 기사제보 / 광고문의
718-939-0900 edit@newyorkilbo.com
대로 2∼6위 수입국 자리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영국은 7위에서 9위로, 아 일랜드는 8위에서 12위로, 이탈리 아는 9위에서 11위로 내려갈 것으 로 점쳐졌다. 1분기 증가율이 유지되면 미국 의 대(對)한국 수입액은 지난해 743억달러(약 88조3천억원)에서 올해 880억달러(104조6천억원)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한 인도는 10위에서 8위로, 베트남은 12위에서 7위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저렴한 인건비와 세계 최 고 수준의 성장률을 바탕으로 기 업 환경을 개선하고 있는 베트남 은 미국이 대규모 중국산 제품에 부과한 관세 탓에 기업들이 공급 망을 변경한 데 따른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
日수도권 흉기난동에 초등 6년생 등 2명 사망·17명 부상… 통학버스 기다리던 아동·보호자 희생 여느 때처럼 평온했던 일본 수 도권의 공원 인근 주택가. 이곳에 서 통학버스를 기다리던 천진난만 한 아이들에게 양손에 흉기를 든 남성이 다가왔다. 검정 셔츠를 입고 짧은 스포츠 형 머리에 안경을 쓴 이 남성은“죽 여버리겠어” 라고 외치며 아이들과 보호자들에게 무차별적으로 흉기 를 휘둘렀고 평소와 다름없던 등굣 길은 순간 아수라장이 됐다.
40대 여성 1명이 중태에 빠졌다. NHK에 따르면 이웃들을 A양 을 말하기를 좋아하는 귀여운 아이 로 기억했다. 한 이웃은“이런저런 이야기를 해주는 귀여운 아이였다. 최근까지 하교해 집에 돌아오는 것을 보곤 했는데, 사건이 일어났다는 소리를 듣고 쇼크를 받았다” 고 말했다. 다른 사망자인 B씨는 외무성에 서 미얀마를 담당하는 사무관이었
일본사회 큰 충격…아베 신속수사·안전대책 지시 범인, 쉽게 화내는 50대 초반男… 범행후 자살 아이들의 입에서 비명과 함께 “무서워” 라는 소리가 터져 나왔다. “아빠, 엄마 어쩌면 좋아” 라고 어찌 할 줄 몰라 하는 아이도 있었다. NHK와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 들이 28일 목격자들의 증언 등을 통해 전한 가와사키(川崎)시 흉기 난동 사건 당시의 모습이다. 이날 오전 7시45분 수도 도쿄(東 京) 인근 가와사키시 다마(多摩)구 에서 발생한 이 사건으로 사망자 2 명을 포함해 19명의 사상자가 발생 했다. 사상자는 대부분 초등학생이 었다. 이 중 초등학교 6학년생인 여자 아이 A(12)양과 다른 아동의 보호 자로 보이는 남성 B(39)씨가 숨졌 고, 초등학교 2학년 여자아이 2명과
다. 범인은 범행 후 자해해 숨졌고, 현장에서는 이 남성이 사용한 것으 로 보이는 흉기가 발견됐다. NHK에 따르면 일본 경찰은 범 인이 사건이 발생한 가와사키시에 거주하는 51살 남성인 것으로 보고 28일 도쿄 인근 가와사키시의 노보리토 공원에서 통학버스를 기다리던 초등생 등을 상대 있다. 이 남성의 학창시절 동급생 로 한 무차별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한 직후 구조대원들이 출동해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은 NHK에“쉽게 화내는 성격으로 초등학생 시절 동급생을 연필로 찌 건이 일어났다는 것에) 상당히 놀 망가 자해했다” 고 설명했다. 른 적도 있다” 고 말했다. 랐다” 고 말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사건 당시 사건이 일어난 곳은 아파트가 스쿨버스 운전사는 NHK에 주변의 편의점에는 여러 명의 초등 늘어서 있는 주택가로, 아이들이 “초등학생들을 태우기 위해 버스 학생들이 도망가 도움을 청하기도 자주 찾는 노보리토(登戶) 공원과 를 정차하고 있었는데, 남성이 전 했다. 가까운 곳이었다. 방의 편의점 부근에서 양손에 흉기 현장에서는 피 흘린 아이들이 사건 장소 근처에 사는 한 남성 를 들고 걸어왔다. 그리고 버스에 목격됐고, 도로는 피로 물들었다. 은 요미우리신문에“이 주변은 보 타려던 학생들을 차례대로 찔렀 도로에는 아이들이 갖고 있던 란도 통 지나가는 사람이 많지 않고, 치 다” 면서“남성에게‘뭘 하는 거냐’ 셀(일본식 책가방)이 나뒹굴기도 안도 나쁘지 않은 곳이다. (이런 사 고 말하니 이 남성은 수십m를 도 했다.
A10
문화-2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WEDNESDAY, MAY 29, 2019
정은실의 ‘영화 속 클래식’
<36> 그 남자는 거기에 없었다 음악이 소설이나 영화에서 제목 또는 플롯의 건조함에 촉매작용을 한다는 사실에 지극히 공감한다. 더 우기 한 영화 안에 베토벤의 주옥같 은 3대 피아노소나타가 골고루 들 어 있는 영화는 그리 흔치 않을 것 이다. 특히 비창소나타를 미치도록 한때 좋아했던 필자로서는 영화 한 편을 통해 큰 득을 얻어 가는 느낌 이다. ◆ 외도가 빚어낸 엄청난 참극 2001년도 미국영화,‘그 남자는 거기에 없었다(The Man Who Wasn’t There)’의 극중의 배경 은 1950년대의 캘리포니아로 흑백 영화다. 조금은 철학적인 여운마저 남기는 건조한 제목은 결국 몇 번을 보아도‘거기’ 가 어딘지 확실한 답 이 없다. 아니, 어쩌면 너무 많은 답 을 내포하고 있을 수도 있는 이 제 목은 네레이션의 처음부터 실존과 허무를 이야기하고 있다. 따라서 혹 자는 이 영화를 호러물의 범주에 넣 으려고 하지만 필자에게는 전혀 호 러물로 느껴지지 않는다. 영화의 구성은 의외로 단순하 다. 처남의 이발소에서 보조 이발사 로 일하고 있는 주인공 에드는 본인 은 원래 이발사가 아니고 어찌하다 보니 이발사가 되었다고 서두에 그 의 네레이션으로 시작한다. 그러면 서 본시 머리카락은 신체의 일부인 데 우리는 계속 신체의 일부를 쓰레 기와 함께 버리고 있다고 말한다. 백화점에서 경리로 일하는 부인 이 사장과 외도를 하는 걸 알고도 크게 증오감을 못 느끼지만 대신 사 장에게 블랙메일을 보내서 자기가 필요한 돈을 얻는다. 타인에게 피해 를 끼치지도 않고 특히 남을 도울 입장도 아닌 에드가 증오를 물질로 환원함이 손익계산의 형평에 맞는 다고 생각했는지 별 죄의식 없이 블 랙메일을 보낸다. 결국 이로 인해 유발되는 사장 의 죽음, 사기꾼의 죽음 그리고 마
베토벤의 피아노소나타 8번, op13‘비창’ < 수필가 정은실 > 인으로 지목되어 감옥에 가고 변호 사를 사서 부인을 변호하려는 차에 부인은 감옥에서 자살한다. 후에 물에 빠진 사기꾼의 시체 가 떠오르고 주머니안에서 에드에 게 써 주었던 1만 달러 영수증이 발 견되면서 에드가 사기꾼을 죽인 범 인으로 지목되어 결국 에드는 전기 의자에서 생을 마감한다는 내용이 다.
영화‘그 남자는 거기에 없었다(The Man Who Wasn’ t There)’포스터
침내는 부인의 자살과 본인의 사형 까지 이어지는 형국으로 끝이 나는 영화다. 극 중의 인물묘사가 참 재미있 다. 그 시절, 1950년대에도 클라이 언트의 생명이나 감형보다는 돈과 자신의 명예이만 급급한 사람을 변 호사로 설정하고 (현재와 비슷하 게) 벤처캐피탈이라는 스탓업 비즈 니스를 부르짖고 다니는 사람을 사 기꾼으로 설정했다. ◆ 블랙메일과 모두의 죽음 주인공 에드는 부인과 부인의
상사의 외도를 눈치 채고, 상사에게 블랙메일을 보내 돈 1만달러를 받 고 그 1만 달러를 사기꾼에게 건넨 다. 상사는 우연히 알게 된 사기꾼 이 평소에 자기에게 1만 달러를 요 구했다는 사실에 그가 블랙메일을 보낸 것으로 착각해 폭행을 하다가 그만 살인까지 저지른다. 그러는 과정에서 사기꾼으로부 터 블랙메일의 주인공이 이발사 에 드라는 사실을 알고는 밤에 몰래 그 를 불러내 목을 조르다가 오히려 에 드에게 재크 나이프로 찔려서 숨진 다. 이 문제로 엉뚱하게 부인이 범
◆ 명곡의 메시지- 희망 비록 누가 누구를 살해했다는 줄긋기 식의 정확한 사람 이름은 틀 릴지라도 정의론적으로 보자면 죄 를 진 사람은 벌을 받는다는 당연한 논리에는 맞는다. 그러나 시작부터 생각해보면 주인공 에드는 우리같 이 평범하게 하루하루를 주어진 대 로 불평 없이 살고 있었던 사람이었 다. 비록 본인이 이발사가 되고자 해서 된 것은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해서 특별히 불만이 있다거나 이로 인해 일을 게을리하는 사람도 아니 었다. 적어도 부인의 외도사실을 알 기 전까지는 이발사로 시작해서 이 발사로 조용히 살다가 생을 마감할 수도 있었던 사람이다. 바로 우리 자신일 수도 있는 사람이다. 그런데 한번 꼬이면서 꼬리를 물고 일이 번져나가 결국은 모두를 파멸에 몰아 넣는다. 그러나 살아남 은 사람이나 상사의 와이프가 본 UFO나 손님의 딸 버디가 쳤던 열 정소나타, 또 영화의 시작에서 들려 준 이발소 안에서 흐르던 곡, 모짜 르트의 피가로의 결혼 중 이중창 등 은 남겨진 자들에게 전하는 희망의 메세지가 아닐까 싶다. 그래도 남은 자들, 남겨진 자들에게는 살아내야 하는 의무가 있고 그 의무를 이루기 위해서는 희망이 뒷받침되어야하
평범한 보조 이발사 에드의 블랙메일은 끝내 엄청난 참극으로 이어진다. 이발소에서의 에 드와 법정에서의 에드. 결국 에드는 전기의자에서 생을 마감한다.
기 때문이다. 이 영화는 주인공 에드의 무덤 덤한 네레이션으로 줄 곧 이어지는 데 고저강약이 없는 심플하고, 냉소 적이며 건조한 그의 멘트는 의외로 무척 매력적이다. 또한 멘트 간간히 섞여서 흐르는 3대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비창, 열정, 월광이나 모짜 르트의 편지이중창도 우리에게 무 척 익숙한 곡이다. 여기서 클라이언트의 딸, 버디 가 쳤던 피아노 곡, 베토벤의 비창 2 악장의 서정은 처음 듣는 사람도 혼 을 뺏길 정도로 수려한 서정이 깃든
곡이다. 클래식음악에 문외한인 주 인공 에드도 처음 듣고는“너무도 아름다운 곡” 이라고 하면서 버디에 게“네가 작곡한 곡이냐” 고 묻는다. ◆ 베토벤의 피아노소나타 8번, op13 비창 2악장 베토벤의 3대 피아노소나타 중 제일 번호가 빠른 곡으로 그의 작품 중 초기에 속한 곡이다. 참고로 월 광은 14번(op27), 열정은 23번 (op57)으로 베토벤의 피아노소나 타 32곡 중 베토벤을 나타내는 3대 의 유명한 곡으로 알려져 있다.
스마트폰으로 큐알(QR)코드 이용하면 이 곡을 바로 들을 수 있습니다 ◆ 큐알(QR) 코드 사용법 큐알(QR)코드 : 정은실의 ‘영화속 클래식’에서는 음악 을 바로 들으실 수 있도록 음 악(곡)이 나올 때마다 QR코드 가 함께 나옵니다. 독자들은 큐알코드 스캔 앱 을 설치해서 쓰시면 되는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플레 이스토아’ 에서, 아이폰은‘앱 스토아’ 에서 큐알코드를 검색 후 어플리케이션을 다운 받으 실 수 있습니다.
< 베토벤의 피아노소나타 8번, op13 비창 2악장 큐알 코드>
설치 후 곡의 큐알코드에 어플을 갖다 대면 저절로 어플 이 곡을 인식해서 유튜브로 연 결되고 플레이 버튼을 누르시 면 음악이 나옵니다.
2019년 5월 29일(수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A11
A12
·THE KOREAN NEW YORK DAILY
WEDNESDAY, MAY 29,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