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219A

Friday, July 12, 2019

<제4326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2019년 7월 12일 금요일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불체자 가족 체포작전 14일 개시 이민세관단속국(ICE)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로 연기했던 불법 이민자 가족 체포 작전을 14일 (일) 개시할 예정이라고 뉴욕타임 스(NYT)가 11일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전·현직 국토안 보부 관리 3명의 말을 인용해“불법 체류 가족 구성원 수천 명에 대한 전국적 단속 작전이 일요일(14일) 시작되는 것으로 예정돼 있다” 라고 전했다. 작전 세부 사항은 유동적 이며, 작전은 며칠간에 걸쳐 이뤄 질 것이라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작전에는 부수적으로 추방 절차도 포함된다고 NYT는 전했다. 이번 단속 작전의 직접 대상자가 아니라 도 추방을 위해 일시적으로 구금될 수 있다면서 가족 구성원이 체포되 는 사례가 나올 것이라고 신문은 예상했다. 체포되는 불법 이민자 가족은 텍사스·펜실베이니아 등지의 구 금시설에 수용될 예정이다. NYT 는 적어도 2천여 명에 추방 명령이 떨어진 상태라며 이들 대다수는 2 월에 추방 명령을 받았다고 전했 다. 추방 명령은 ICE 사무실에 통 지하고 미국을 떠나라는 내용이다.

이민단속국, 추방 절차도 포함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의 불법 이민자 체포… 이민세관단속국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의 지시로 연기했던 불법 이민자 가족 체포 작전을 14일(일) 개시할 예정이다.

ICE 대변인 매튜 버크는 이에 대해“요원의 안전과 관련된 문제 이기 때문에 구체적 작전에 관해 얘기할 수 없다” 라고 말했다. 작전이 시작되는 도시는 애틀랜 타, 볼티모어, 시카고, 덴버, 휴스턴, 로스앤젤레스, 마이애미, 뉴올리언 스, 뉴욕, 샌프란시스코 등 10개 도

시로 미국 내 주요 도시가 대부분 포함됐다고 CNN 방송은 전했다.

CNN은 이번 작전이 트럼프 행정 부에 부담이 될 수 있는 제프 엡스 타인 사건의 와중에 진행되는 것이 라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성범죄 혐의를 받는 억만장자 엡스타인을 불기소

해 특혜 논란을 불러일으킨 알렉스 어코스타 노동장관을 옹호해 따가 운 눈총을 받았다. 이민정책 강경파인 켄 쿠치넬리 미 시민이민국(USCIS) 국장대행 은“체포 작전이 분명히 수행될 것” 이라며“이 나라에서 퇴거명령을 받아야 할 사람이 족히 100만 명에 달한다” 라고 말했다. 불법 이민자 가족 체포 작전은 애초 지난달 23일 시작될 예정이었 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작전 개시 직전“의회에 이민 문제를 해결할 시간을 주겠다” 며 2주간 연기하겠 다고 밝힌 바 있다. 체포 작전 연기와 관련해 국토 안보부 내 자중지란이 있었다는 관 측도 나왔다. 케빈 매컬리넌 국토 안보부 장관대행이 가족 구성원까 지 포함한 체포 작전에 반대해 마 크 모건 ICE 국장대행에 작전 취소 를 요구했으며, 이에 강경파인 모 건 국장대행이 반기를 든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안보부 내에서는 체포 작 전에 대한 정보 누설로 사실상 작 전의 실효성이 없어졌다는 불만도 흘러나왔다.

맑음

7월 12일(금) 최고 88도 최저 71도

맑음

1,177.00

1,197.59

1,156.41

1,188.50

뉴욕증시의 초대형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 가 사상 처음으로 27,000선을 뚫었 다. 11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227.88포인트(0.85%) 오 른 27,088.08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해 1월‘26,000 고지’ 에 올라선 후 약 1년 6개월 만에 새로운 이정표 를 찍은 것이다. 미 중앙은행인 연 방준비제도(Fed·연준) 제롬 파월 의장이 이틀 연속 기준금리 인하를 강력히 시사하면서 뉴욕증시 전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가운데)은 내년 인구조사에서 시민권 보유 여부를 물으려던 계획 대 신 모든 정부기관에 비시민의 숫자를 파악하도록 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고 11일 밝혔다. 왼쪽은 윌버 로스 상무장관, 오른쪽은 윌리엄 바 법무장관.

자료가 정확한 유권자 인구에 기반 해 각 주(州)와 지방 입법체 선거구 를 정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 는 인구조사 의 시민권 질 문 추가 계획 이 그동안 무 의미한 소송 에 의해 지연 돼왔다면서

1,165.50

1,191.12

1,164.14

7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훈풍’

모든 연방기관이 시민권 통계자료 상무부에 제공토록 즉각 시행 문을 인구조사 항목에 포함시켜려 는 계획을 철회하는 대신 연방기관 에 내린 행정명령을 통해 불법 이민 자의 수를 파악하도록 다른 수단을 강구한 조처로 보인다. CNN은 이 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인구조사 시민권 질문 이슈에서 후퇴한 것이 라고 평가했다. 미 일간 USA투데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시민권 질문 추가 노력을 철회한 것이라고 전했 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미국 인구에서 시민권 보유자의 수를 명 확하게 하기 위한 노력을 포기하지 않을 것” 이라며“우리는 온갖 방법 을 다 동원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민권 관련

7월 14일(일) 최고 88도 최저 70도

증시 다우지수 사상첫 27,000 돌파

‘비시민 숫자 파악’행정명령 내려 자가 이 나라에 있는지 믿을 만한 통계를 가져야 한다” 면서“오늘 행 정명령의 결과로써 2020년 인구조 사 때 미국 내에 있는 시민, 비시민, 불법 이민자의 정확한 숫자를 확신 하게 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고 AP통신·CNN방송 등 미 언론 이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내린 행정명령 의 핵심은 모든 연방 부처와 기관이 시민·비시민 숫자와 관련된 모든 자료를 상무부에 제공하도록 하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새로운 계 획이 즉각적으로 발효한다고 덧붙 였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법원의 판결을 거스르면서까지 시민권 질

맑음

7월 12일 오후 12시 기준(한국시각)

트럼프, 인구조사‘시민권질문’대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내년 인구조사에서 시민권 보유 여부를 물으려던 계획 대신 모든 정부기관 에 비시민의 숫자를 파악하도록 하 는 행정명령을 내렸다고 11일 밝혔 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로즈가든 브리핑에서“우리는 얼마 나 많은 시민과 비시민, 불법 이민

7월 13일(토) 최고 88도 최저 75도

불법 이민자 숫자를 감추려는 민주 당의 의도를 비난하기도 했다. 이날 브리핑에 배석한 윌리엄

에‘훈풍’ 으로 작용하고 있다. 파월 의장은 전날 하원 금융서 비스위원회에 출석해 글로벌 경기 둔화와 무역갈등의 부정적인 영향 을 우려하면서 비교적 강한 톤으로 기준금리 인하를 시사한 데 이어 이날도 상원 은행위원회에서 같은 기조를 유지했다. 전날 사상 처음 으로 장중 3,000선을 돌파했었던 스 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 는 6.84포인트(0.23%) 상승한 2,999.91을 기록했다.

바 미 법무장관은 연방정부가 시민 권 질문을 추가하려는 계획을 포기 하는 것은 적법성 때문이 아니라 실 행계획 때문이라고 밝혔다. 바 장관 은“행정부는 시민권 지위에 관해 질문을 할 수 있는 상당한 적법성을 갖고 있다” 라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해 3월 상무부는 2020 년 인구조사에서 미국 시민인지를 확인하는 질문을 추가하겠다는 방 침을 밝혔으나, 18개 주(州) 정부가 이 질문이 포함되면 시민권이 없는 이민자들이 답변을 거부하는 사례 가 속출해 인구조사의 정확성이 떨 어진다며 소송을 냈다. 연방대법원 은 지난달 28일 판결에서 인구조사 에 시민권자 여부를 묻는 문항을 추 가하지 못하도록 결정했다.

A2

종합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FRIDAY, JULY 12, 2019

마이클 박(42, 한국명 박헌) 연방 항소법원 판사 취임 축하 행사가 11일 맨해튼 뉴욕한인회관에서 개최됐다.

“한인판사 계속 배출 발판 마련하자” 마이클 박 연방항소법원판사 취임 축하 행사 마이클 박(42, 한국명 박헌) 연 방 항소법원 판사 취임 축하 행사 가 11일 맨해튼 뉴욕한인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미 연방 항소법원 판사에 두 번째 한인이 탄생한 것 을 축하하기 위한 자리다. 행사는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과 진 강 뉴 욕한인변호사협회의 환영사, 마이 클 김 커크랜드앤앨리스 파트너의 마이클 박 판사 소개, 마이클 박 판 사의 선서, 브라이언 송 아시안아 메리칸변호사협회장의 폐회사 순 서로 진행됐으며, 미 법조계 인사 70여 명이 참석했다. 마이클 박 판사는“한인 커뮤니 티로부터 받은 지지에 감사하고 힘 이 난다” 며“지금껏 받은 성원을 한 인 사회에 다시 환원하고 싶다” 고 말했다.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은“마이 클 박 판사의 취임은 한인사회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고, 차세대 에게 희망을 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며“트럼프 행정부의 마이클 박 판사 인준 절차 중 여러 상원의 원들에게 편지를 보내 지지를 호소

존 리우 뉴욕주상원의원 한인후원회가 10일 플러싱 에 있는 리셉션하우스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찰 스 윤 뉴욕한인회장, 김기철 전 뉴욕한인회장, 김민선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장,김영환 북미주한식세계화추진위원회장, 박윤용 한인권익 신장위원회 회장, 김동찬 시민참여센터 대표, 앤드류 박 변호사 등 많은 한인들이 참석하여“존 리우 상원의원이 더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 수 있도록 한인들이 적극 지원하자” 고 뜻을 모았했다. <사진제공=존 리우 의원실>

마이클 박 연방 항소법원 판사(왼쪽)가 판사복을 입고 선서를 하고 있다.

한 노력이 이루어져 뿌듯하다”고 전했다. 연방법원은 대법원, 12개의 지 역 순회항소법원, 94개의 지방법원 으로 구성돼있다. 제2항소법원은 동부지역 관할 지방법원의 항소 케 이스들을 판결한다. 연방판사는 해 임되지 않는 종신직이다. 버지니아 출신인 마이클 박 변 호사는 프린스턴대와 예일대 법대 를 졸업했으며, 사뮤엘 앨리토 연 방대법관의 법률서기관으로 근무

했다. 그는 안보, 헌법 분야에 관해 백악관을 비롯한 행정부 여러 기관 에 자문했으며, 연방 법무부 고문 변호사도 역임했다. 취임 전에는 콘소보이 매카티 박, 데커 로펌에 서 근무했으며, 2016년 정부의 네일 살롱 규제 완화에 관여한 바 있다. 이날 행사는 뉴욕한인회 (KAAGNY), 아시안아메리칸변 호사협회(AABANY), 뉴욕한인 변호사협회(KALAGNY)가 공동 <박세나 기자> 주최했다.

뉴욕시 5개 보로 내‘무료 책 자판기’6곳 운영 11일부터 뉴욕시 5개 보로 내 6 개의‘무료 책 자판기’ 가 운영된다. 이는 특히 저소득층의 영유아부터 청소년을 대상으로 독서를 권장하 기 위한 것이다.

14세의 말리 디아스는 뉴욕의 문맹 프로그램 시작을 돕는 어린 작가이다. 디아스 양은“책을 소유하는 것 은 어린이들 지식을 향상시키는데 큰 도움이 된다” 며“책은 호기심을 증대시키고 아이들이 배움을 갈구 하게 만든다” 고 말했다. 무료 책 자판기는 2주에 한 번 새로운 책으로 채워진다. <무료책자판기 설치 위치> △퀸즈 1: Queens Public

존 리우 뉴욕주상원의원 한인후원회“적극 지지”뜻모아

Library- Main Branch, 89-11 Merrick Blvd., Jamaica, NY 11432 △퀸즈 2: Ocean Bay Community Cornerstone- 67-10 Beach Channel Drive, Arverne, NY 11692 △ 브 루 클 린 : Brownsville Recreation Center1555 Linden Blvd., Brooklyn, NY 11212 △브롱스: PAL, Inc. New South Bronx Center991 Longwood Ave., Bronx, NY 10459

△맨해튼: Riverbank State Park- 679 Riverside Drive, New York, NY 10031 △스테튼아일랜드: Faber Park- Richmond Terrace, Staten Island, NY 10302 <박세나 기자>

뉴욕을 방문 중인 한국의 국립 부경대학교 김영섭 총장 일행이 11일 오후 5시 플러싱 대동연회장에서 100여명의 동문과 한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동문간담회에 이어 동포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부경대 뉴욕동문회>

“한민족 자긍심으로 위풍당당하게 살자” 부경대 김영섭 총장, 11일 동문·동포 간담회 뉴욕을 방문 중인 한국의 국립 부경대학교 김영섭 총장 일행이 11 일 오후 5시 플러싱 대동연회장에 서 100여명의 동문과 한인들이 참 석한 가운데 동문간담회에 이어 동 포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김영섭 총장은“해 외 동포 750만 명은 세계 어디에서 살든‘한민족’ ‘대한민국 국민’ 이 라는 자신감을 가지고 위풍당당하 게 살아가자. 이는 모든 국민들이 바라는 바이다. 특히 한인 2세, 3세 젊은 청년들은 패기를 가지고 미래

에 도전하라” 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김영섭 총장 일행은 8 일 플러싱 금강산연회장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대한민국의 해양, 수산 분야를 대표하는 부경대는 수 산물을 통해 국가의 해양식량안보 를 책임지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UN의 세계식량농업기구(FAO)와 MOU를 체결해 앞으로 시범사업 및 총회를 거쳐 2021년 6월 경 부경 대 내 세계수산대학을 운영할 계 획” 이라고 밝혔다. 김 총장은“국립 부경대학교는

솔로몬군도 국립대학교에 부경대 모델 수산학과 개설, 60개국 620명 의 열렬한 지한파 부경대 동문, 세 계 6개국 대통령에게 명예박사 수 여, 64개국 출신 1천600여 명의 유 학생, 용당캠퍼스 기업 대상 완전 개방, 해양수산과 보건의료, 인문 학 접목, 활발한 정부 재정지원사 업 유치, 유엔서포터즈 운영 등을 하고 있다” 고 부경대학교를 소개했 다. △문의: 부경대학교 국제재단 (917)763-0050

종합

2019년 7월 12일(금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A3

… 윤사라 안과 전문의 특별진료 “눈이 밝으면 삶도 밝아집니다”

시한다.

15일 7월 진료에서는 지난 6월에 실시한 혈액검사의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15일 We Kare 무료 검진에는 윤사라 안과 전문의 (Northwell 병원 안과)가 특별진료 에 나선다. 대뉴욕지구 한인의사협회와 뉴 욕한인간호사협회는 한 달에 한 번 씩 셋째주 월요일에 무료건강검진 된다. 행사인‘We Kare Health Fair’ 를 이날 진료과목은 일반내과, 한 실시하고 있다. 프로그램 이름 방, 혈압측정과 꼭 필요한 경우 내 ‘We Kare’는‘우리가 한인들을 과 진료 후 몇 가지 기본적인 혈액 보살펴 드린다’는 의미로 ‘We 검사를 할 수 있다. 건강상담, 소셜 Care’와‘Korean’을 합쳐‘We 워커 상담도 계속된다. 진료 결과 Kare’ 로 정했다. 지속적인 추후 진료와 치료가 필요 2018년에는 12회의 진료를 통해 한 환자들은 상황에 따른 위탁도 실 230여명이 혜택을 받았다.

“미리미리 검진 받고 더 건강하게 사세요” 한인 의사+간호협회, 15일 무료건강검진

대뉴욕지구 한인의사협회와 뉴욕한인간호사협회가 주최하는 7월 무료건강검진이 15일 (월)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퀸즈크로싱 4층에 있는 노스웰 병원 진료소서 열린다. 7월은‘안 과 건강의 달’ 로 윤사라 안과 전문의가 특별진료에 나선다.

대뉴욕지구 한인의사협회 (KAMPANY, 회장 이현지)와 뉴 욕한인간호사협회(NYKNA, 회장 박상희)가 건강보험이 없는 한인들 을 위해 매월 실시하는 무료건강검 진 행사‘We Kare Health Fair’ 가 7월에는 15일(월) 오후 6시부터 8시 까지 플러싱 7번 전철 종점 인근에

있는 퀸즈크로싱 4층(공영주차장 서남쪽 옆 파리바케트 건물 4층, 136-17 39 Ave. 4층, Suite CF-E Flushing, NY 11354) 노스웰 병원 진료실(Northwell Health office) 에서 열린다. 이날 오후 5시45분에 등록이 시 작되며 접수한 후 바로 진료가 진행

백내장 수술 성공률 98%… 초기에 받는 것이 좋다 Sara Yoon 안과 전문의<노스웰 헬쓰 병원 전문의> 많은 사람들이 연세가 높아지면 서 눈도 늙어간다. 연장자들에게 가 장 흔한 안과질환 중의 하나가 백내 장(白內障, cataract) 이다. 백내장 은 안구의 수정체가 혼탁해져서 시 력장애를 일으키는 질병 이다. 눈의 렌즈는 정상적으로 맑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서 렌즈가 점차 흐려지고 시력에 영향을 준다. 백내 장 수술이란 눈 안의 수정체, 즉 흐 려진 렌즈를 제거하고 인조렌즈로 바꾸는 수술절차이다. 백내장은 시력을 침침하게 하며 빛이 들어오면 눈이 부시게 하여 시 야가 흐려지는 증상을 증가시킨다. 백내장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 는다면 안과의사는 백내장 수술을 추천할 것이다. 대부분 경우, 백내 장은 오랜 시간을 걸쳐 생기는 병이

윤사라 안과전문의

므로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주지 않 으므로, 수술을 결정하는데 충분한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많은 사람들 이 백내장 증상이 있어도 시력이 좋

다면 몇 년 간 수술을 받으실 필요 가 없을 수도 있다. 백내장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점차적으로 병세가 심해진다. 미국 에서 매년 300만 명 이상의 백내장 수술이 행해진다. 수술은 먼저 작은 기구를 가지고 초음파로 백내장(탁 해진 렌즈)을 눈에서 제거한다. 그 리고 인조렌즈를 그 자리에 삽입한 다. 수술한 후에는 대략 30분간 회 복한 후 퇴원할 수 있다. 요즈음, 백내장 수술에는 다양 한 방법이 있다. 수술의사들은 대부 분 레이저를 사용한다. 인조렌즈를 삽입하는 방법도 몆 가지가 있어 환 자들이 선택할 수도 있다. 난시환자에게는 난시교정용 렌 즈를, 근시와 원시환자에게는 의사 가 렌즈의 삽입의 강도를 조정하므

눈의 구조

백내장 증세를 보이는 눈.

로 수술 전 약을 많이 복용한 환자 들도 안경을 쓰지 않고도 잘 볼 수 있게 되므로 환자들이 만족감을 높 인다. 특히‘다초점 렌즈 삽입’ 이라 는 시술로 환자들이 안경 없이 독서 도 할 수 있고 먼 거리도 밝게 잘 볼 수 있다. 어떤 선택이든 좋은 점과 불편한 점이 있다. 각 환자의 증상 에 차이가 있으므로 수술 전에 의사 와 충분히 상담하여 결정하면 된다. 백내장 수술은 98%의 성공률을 보인다. 그러나 감염, 염증과 망막 박리(떨어짐)와 같은 적은 위험 요

소도 있다. 백내장 수술은 1980년 이후부터 장족의 발전을 해 오고 있습니다. 초기에는 수술에 전신 마취로 시술 이 되었고 환자들은 병실에서 며칠 동안 입원 했어야 했다. 회복기간도 몇 주 간이나 걸렸다. 그러나 오늘 날 수술절차는 부분적 마취와 수술 부위도 아주 작다. 때로는 꿰메지도 않는다. 백내장은 오래 기다려 수정 체가 너무 심하게 탁하기 전에 일찍 제거하는 것이 어려움도 없고, 환자 들에게도 이롭다는 것이 모든 전문

경북 식품의약과 국외연수단, 식품협회 방문 뉴욕을 방문 중인 한국 경상북 도 식품의약과 북미동부 국외연수 단이 11일 뉴욕한인식품협회(회장 박광민)을 방문했다. 이날 박광민 회장은“뉴욕시에 한인 소유 식품업체가 현재 2,000개

정도에 달한다”고 소개하며 한인 이민 초기 역사및 식품업의 방향 설정에 대해 설명했다. 경북도청 식품의약과 손혜원 주 무관은“2014년부터 시작된 연수 프로그램은 식품 위생 담당 공무원

KCC, 여름캠프 보조교사 청소년 자원봉사자 모집

11일 뉴욕한인식품협회를 방문한‘2019년도 경상북도 식품의약과 북미동부 국외연수단’ 의 손혜원 주무관(앞줄 왼쪽 네번째)및 18명의 공 무원들. 앞줄 오른쪽 다섯 번째는 뉴욕한인식품협회 박광민 회장. <사진제공=욕한인식품협회>

한인동포회관(KCC, 회장 류은 주)이‘2019 KCC 여름캠프 보조교 사’ 로 활동할 청소년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있다. 캠프는 6월 24일부

터 8월 16일까지 열리고 있다. 봉사 기간은 캠프기간 희망하는 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오후 1시부 터 6시까지,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의사들의 인식이다. ◆ 윤사라 안과 전문의에게 무 료 진료를 받기 원하는 한인은 15일 (월) 오후 5시45분까지 플러싱 7번 전철 종점 인근에 있는 퀸즈크로싱 4층(공영주차장 서남쪽 옆 파리바 케트 건물 4층, 136-17 39 Ave. 4층, Suite CF-E Flushing, NY 11354) 노스웰 병원 진료실(Northwell Health office)에서 실시되는‘We Kare Health Fair’ 로 오면 된다. △ 윤사라 안과 전문의 사무실 전화: 718-460-1200

들 18명이 미국 식품 우수사례 벤 치마킹과 식품 안전관리 시책 수립 에 도움을 받고 우수 사업 발굴과 담당 공무원 역량 강화를 주 목적 으로 한다” 고 말했다. 이들은 9일 뉴욕에 도착하여 워싱턴DC와 캐 나다 토론토를 방문한 후 17일 귀국 한다. △문의: 뉴욕한인식품협회 (347)865-4859

옵션이 있다. 접수방법은 이메일 또는 전화로 가능하며, 접수 후 개 별 인터뷰 및 교육이 실시된다. △문의: KCC (201)541-1200 내선 123, 125 sowon.jung@kccus.org

A6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한국Ⅰ

FRIDAY, JULY 12, 2019

미 중재 팔 걷어붙이나…‘일본 설득’3자 고위급 테이블 견인 주목 ‘관망론→모든것 할 것’역할론 자임… 스틸웰 방한·방일 행보 주목 ‘한미일 3각 공조’ 를 강조하는 원칙론을 내세워 한일갈등에 관망 해온 미국 측이 적극 중재에 나서는 듯한 모양새여서 주목된다. 데이비 드 스틸웰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 평양 담당 차관보의 방한과 맞물려 미국이 한미일 3국의 고위급 협의 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지는 등 한 일 간 경색 국면 타개를 위한 미국 의 중재 노력이 감지되고 있다. 워싱턴DC에‘급파’ 된 통상전문 가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 장을 비롯, 일본의 대(對)한국 수출 규제조치의 부당성 등을 알리기 위 한 정부 고위 당국자들의 전방위 대 미 여론전이 본격화한 가운데서다. 미국이 한미일 간에 고위급 협 의를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은 11일 방미 중인 김 차장의‘입’ 을 통해 전해졌다. 한미는 이에 매우 적극적인 반 면, 일본이 아직 답을 주지 않은 채 소극적 입장을 보인다는 것이다. “미국 측 고위급 관료가 아시아 출장을 가니 이 기회에 3개국 고위

데이비드 스틸웰 예비역 공군 준장

급 관리들이 모여 한번 회담을 하려 고 그랬다” 는 김 차장의 발언에 비 춰 미국 측은 스틸웰 차관보의 한일 방문 계기에 한미일간 고위급 협의 를 하는 방안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스틸웰 차관보는 11∼14일 일본 도쿄를 방문하는 데 이어 17일 방한한다. 국무부의 태도도 사태 해결에 적극 팔을 걷어붙이는 듯한 쪽으로 달라졌다. 모건 오테이거스 국무부 대변인

은 이날 브리핑에서“일본과 한국 은 물론 친구들일 뿐 아니라 동맹 들” 이라며“미국과 국무부는 3국의 양자 간, 3자간 관계를 강화하는 방 안을 추구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공개적으로나 막후 에서나 해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이 발언은‘미국은 3개국 관계 를 강화하는 방안을 추구한다’는 기존의 원론적 입장에서 한 걸음 나 아간 것이다. 사태 해결을 위한 역 할론을 자임한 것으로도 해석될 수

있는 대목이다. 트럼프 행정부가 한일 갈등의 조속한 수습을 위해 나선 것으로 보 임에 따라 사태 악화를 막기 위한 접점마련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 된다. 무엇보다 한미일 3국의 고위급 협의에 소극적인 일본을 설득, 협상 테이블로 견인할지가 관건이다. 스 틸웰 차관보의 이번 한일 방문 행보 에 이목이 쏠리는 이유이다. 이번 아시아 순방이 대외활동 데뷔 무대인 스틸웰 차관보가 적극 적인 중재 역할을 통해 방일, 방한 계기에 3국 간 고위급 채널의 가동 을 이끌어낸다면 출구가 쉽사리 보 이지 않는 한일 경색 국면의 돌파구 가 열릴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한일 갈등에 대해 아직‘입’ 을 열지 않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이 침 묵을 깨고 관련 언급을 내놓을지도 주목된다. 그동안 아시아 지역 내 대표적 인 동맹인 한·일의 갈등을 바라보

는 트럼프 행정부로선 고민이 적지 않은 상황이었다. 북한 비핵화 문제 및 아시아 역 내 중국의 영향력 견제 등을 위해서 는 한미일간 굳건한 3각 연대가 뒷 받침돼야 한다는 게 미국의 확고한 인식이어서다. 실제 미 행정부는 한 일 간 긴장 상황에 대해 직·간접적 으로 우려를 표명하며 개선을 요구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관망 모드를 이어온 미국 측이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쪽으로 궤도 를 수정한 데에는 우리 정부 당국자 들의‘워싱턴 외교전’ 도 모멘텀이 된 것으로 보인다. 김 차장은 방미 첫날인 전날 믹 멀베이니 백악관 비서실장 대행에 이어 이날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만났으 며, 12일에는 카운터파트인 찰스 쿠 퍼먼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부보좌관과 면담한다. 방미 기간 상 ·하원 인사들과도 릴레이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윤강현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 도 이날 워싱턴DC를 찾아 국무부 관계자를 면담한 것으로 전해졌다.

12일에는 매슈 포틴저 NSC 아시아

김현종“한미일 고위급협의에 한미 적극적… 일본 아직 답없어” 백악관 비서실장 대행 이어 USTR대표 면담…“미국, 빨리 건설적 해결 바라는 입장”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 로 보여 주목된다. 11∼14일 일본에 뭘 의미하는 것인지 이런 것에 대해 장은 방미 이틀째인 11일 일본의 경 머무는 스틸웰 차관보 역시 일본에 대화를 좀 할 것” 이라고 설명했다. 제보복으로 인한 한일갈등 고조와 한일 갈등 해결을 위한 한미일 고위 전날 면담한 믹 멀베이니 백악 관련해 한미일 고위급 협의가 추진 급 협의의 필요성을 설득할 것으로 관 비서실장의 반응과 관련해서는 됐으나 한미가 적극적 입장을 보인 예상된다. “두 동맹국 사이에서 이런 문제가 데 반해 일본은 소극적이라고 밝혔 이날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잘 해결되는 것이, 건설적으로 해결 다. 김 차장은 이날 워싱턴DC에서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면담한 되는 것이 좋을 거라고 했다” 고소 기자들과 만나“미국측 고위급 관 김 차장은“한미 간에 여러 이슈에 개했다. 료가 아시아 쪽으로 출장을 가니까 대해 좋은 대화를 나눴다”면서 일본에 대한 미국의 요구사항에 이 기회에 3개국의 고위급 관리들 “(미국이) 두 나라 간에 잘 해결할 대해서는“이 문제가 장기적으로 이 모여서 회담을 하려 했는데 한국 거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고 도울 가면 미국 입장에서도 좋은 것은 없 과 미국은 매우 적극적인데 일본측 수 있는 방법이 있으면 제게 알려주 으니까 문제가 빨리 해결이 됐으면 에서 아직 답이 없고 좀 소극적” 이 기로 했다” 고 말했다. 좋겠다는 입장을 (미국이) 표명했 라고 말했다.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인한 한일 다” 고 설명했다. 그는 추가 설명을 하지는 않았 갈등으로 미국 기업 역시 영향을 받 김 차장은 이날 미 상·하원 관 으나 데이비드 스틸웰 미 국무부 동 을 수 있을 것이라는 인식을 미국 계자도 두루 만났다. 그는“상하원 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의 10 정부가 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쪽에서도 이 문제의 심각성을 잘 파 ∼21일 한일 등 아시아 방문 기간에 “본인들이 내부분석을 다 했을 테 악해서 한미일 공조가 중요하다는 한미가 일본과의 3자 고위급 협의 니까 알고 있지 않겠느냐” 라고 답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문제를 를 추진했다는 의미로 보인다. 했다. 잘 해결하는 데 미 행정부와 함께 미국이 한미일 3국의 고위급 협 그는 라이트하이저 대표와 면담 나서서 도울 생각을 표명했다”고 의 테이블 마련을 통해 일본의 경제 하기 전 기자들에게“일본이 취한 전했다. 보복으로 악화하는 한일 갈등 수습 조치가 경제와 외교안보 두 부분이 김 차장은 이르면 이달 중순 열 을 위해 적극적 역할에 나서는 것으 있기 때문에 통상 차원에서 이것이 릴 것으로 전망돼온 북미 실무협상

11일 미국을 방문중인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워싱턴DC의 숙소인 호텔 앞에 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담당 선임보좌관과 앨리슨 후커 한 반도 보좌관을 만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희상 외교부 양자 경제외교 국장도 이날 고위경제 대화 국장급 협의를 가진 데 이어 마크 내퍼 한 국·일본 담당 동아태 부차관보와 별도 회동을 가졌다. 김 국장은 미 국 측이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의 문 제점과 심각성을 인식하게 됐다고 전했다.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도 이르 면 다음 주 워싱턴DC를 찾는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도 10일 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통화 를 하고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가 한 국과 미국 기업을 넘어 세계 무역질 서에 미칠 부정적 영향과 함께 한미 일 3국 협력 측면에서도 바람직하 지 않다는 우려를 표명했고, 이에 폼페이오 장관도 이해를 표명했다 고 외교부가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미 의회 등 조야 일각에 서는 한일 갈등은 당사자인 한 일이 풀어야 한다는 의견도 없지 않은 것 으로 전해져 트럼프 행정부의 보폭 이 어디까지 미칠지는 좀 더 지켜봐 야 한다는 관측도 나온다.

능성도 있어 보인다. 김 차장은 전날 워싱턴DC를 전 격 방문, 멀베이니 비서실장 대행을 만난 데 이어 이날 라이트하이저 대 표를 만나 일본 경제보복 조치의 부 당성을 설명하고 한국의 입장에 대 한 이해를 구했다. 이어 12일 쿠퍼먼 부보좌관과의 면담까지 백악관과 행정부, 의회 고 위인사들을 두루 만나 사태 해결을 위한 협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김희상 외교부 양자경제외교 국 장도 전날부터 워싱턴DC를 방문해 국무부의 롤런드 드 마셀러스 국제 금융개발담당 부차관보, 마크 내퍼 한국·일본 담당 동아태 부차관보 를 면담했으며 유명희 통상교섭본 부장도 이르면 다음주 방미할 것으 로 알려졌다.

재개 시점과 관련해서는“우리가 “아직 들은 적은 없고 서울에 가서 지금 답을 기다리고 있는 입장이기 확인을 해봐야 된다” 고만 답했다. 때문에 더 기다려봐야 할 것 같다” 방미 기간에 관련 논의가 이뤄질 가 고 말했다. 그는 12일 예정된 찰스 쿠퍼먼 뉴욕본사 : 45-22 162nd St. #2B Flushing, NY11358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부보좌관 면 대표전화 : (718) 939-0900 / 팩스 : (718) 939-0026 Copyright @ 2005 The Korean New York Daily 담과 관련, 북미 실무협상의 의제와 뉴저지지국 : (201) 943-3351 미국이 북한에 요구하고 있는 비핵 기사제보 : (718) 939-0047 화의 최종상태(end state) 합의 등 정금연 : 발행인 한국지사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11-11 한서빌딩 과 관련해 미국의 생각을 자세히 들 E-Mail : edit@newyorkilbo.com 전화 : (02) 780-8831 / 팩스 : (02) 780-8829 어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이 한국에 호르무즈 해협 THE KOREAN NEW YORK DAILY is published daily except Sundays and holidays. 파병 요청을 했느냐는 질문에는

2019년 7월 12일(금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A7

A8

THE KOREAN NEW YORK DAILY

FRIDAY, JULY 12,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