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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uly 19, 2019

<제4332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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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 떠나고 싶다” 스페인 지역지“이강인 폭탄 발언”

이강인

2019 국제축구연맹 (FIFA) U-20 월드컵에 서 골든볼을 차지한 이 강인(18)이 소속팀인 발 렌시아(스페인)를 떠나 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는 스페인 언론의 보도 가 나왔다. 스페인 발렌 시아 지역지‘수페르데

포르테’ 는 17일‘이강인 이 발렌시아에 이적을 요청했다’라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이강인이 발렌시아의 제안을 받아 들이지 않겠다는 폭탄 발언을 했다” 고 전했다.

<B2면에서 계속>

2019년 7월 19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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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FRIDAY, JULY 19, 2019

‘6언더파 합작’양희영·이미림 LPGA 첫 팀플레이 대회서 선두에 1타차 4위

[스페르데포르테 홈페이지 캡처]

“이강인 폭탄 발언… 발렌시아 떠나고 싶다” <B1면에서 계속> 이 매체는“발렌시아는 이강인 을 미래의 주요 선수로 생각하고 8 천만 유로의 바이아웃(최소 이적 료 조항)을 걸면서 다른 팀에 이적 시키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 다” 라며“하지만 이강인은 자신에 게 들어온 다른 팀들의 이적 제안 을 발렌시아가 받아들이기를 원하 고 있다” 라고 보도했다. 지난해 10월 스페인 국왕컵을 통해 한국 선수 역대 최연소인 만 17세 327일의 나이로 유럽 무대에 데뷔한 이강인은 올해 1월 발렌시 아 1군에 정식 등록했다. 하지만 1군에 올라온 이강인은 오히려 출전 시간을 제대로 얻지 못했다.

발렌시아를 이끄는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의 구상에는 포 함되지 못해서다. 이런 가운데 이강인이 올해 FIFA U-20 월드컵에서 최고의 활 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는 골든볼을 수상하자 다른 구단들의 관심이 쏟 아졌다. 스페인 언론은 아약스, 에인트 호번(이상 네덜란드), 레반테(스페 인), 에스파뇰, 그라나다, 오사수나 (이상 스페인) 등의 팀들이 이강인 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 다. 하지만 발렌시아는 이강인에 대 해‘이적 불가’원칙을 고수해왔 고, 결국 이강인 측은 구단에 공식 적으로 이적을 요구하게 됐다.

손흥민 첫 공개 훈련!‘오른팔 보호대’+’날카로운 슈팅’ 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손 흥민(토트넘)이 오른팔에 보호대 를 한 채 첫 공개 훈련을 소화했다. 토트넘은 19일 싱가포르에 있는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2019년 인터내셔널챔피언스컵을 대비한 공개 훈련을 가졌다. 토트넘은 그 동안 소집 후 런던에 있는 훈련장 에서 계속 몸을 끌어올렸다. 이어 18일 싱가포르로 넘어왔다. 도착 후 바로 비공개 훈련을 가졌다. 19일 훈련은 전면 공개였다. 손 흥민을 포함한 토트넘 선수들 모두 들 처음으로 언론 앞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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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그대로였다. 몸도 좋 아졌다. 시즌이 끝난 뒤 7월 A매치 를 가졌다. 이후 푹 쉬었다. 휴식과 운동을 병행하며 몸을 만들었다. 단 걱정거리도 보였다. 오른팔 에 보호대를 차고 나왔다. 손흥민 은 2017년 카타르와의 경기 도중 상 대 수비수와 헤딩골을 경합하다 오 른팔 골정상을 입었다. 떨어지는 과정에서 잘못 손을 짚었다. 손흥 민은 부러진 오른팔에 철심을 박아 넣었다. 그는 이번 휴식 기간에 철심을 제거했다. 이를 보호하기 위해 팔 에 보호대를 댔다. 움직임에는 별 다른 지장이 없었다. 손흥민은 팔 을 쓰는데 아무런 불편을 느끼지 않았다. 훈련이 끝나자 보호대를 제거하고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기 도 했다. 이날 훈련 내내 손흥민은 날카 로운 슈팅으로 골을 뽑아내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다.

양 희 영(30)과 이 미 림 (28)이 미 국여자프 로 골 프 (LPGA) 투어 사상 첫 팀플레 이 대회에 서 이틀 연속 선두권을 지켰다. 양희영과 이미림은 18일 미시간 주 미들랜드의 미들랜드 컨트리클 럽(파70)에서 열린 다우 그레이트 레이크스 베이 인비테이셔널(총상 금 200만달러) 2라운드에서 6언더 파 64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9언더파 131타로 반환 점을 돈 양희영과 이미림은 공동선 두에 나선 3개 팀에 1타 뒤진 공동 4위에 올라 3, 4라운드에서 우승 경 쟁을 벌일 수 있는 밑천을 마련했 다. 2명의 선수가 각자 경기를 펼쳐 좋은 쪽 스코어를 팀 성적으로 삼 는 포볼 방식의 2라운드에서 양희 영과 이미림은 호흡이 척척 맞았 다. 양희영이 버디 3개, 이미림이 버 디 4개를 잡아냈는데 같은 홀에서 나란히 버디를 기록한 건 딱 한번 뿐이었다. 양희영은“어제와 달리 샷 감각 이 좋지 않아서 이미림 선수에게 부담을 줬다. 하지만 실수가 나와 도 잘 만회해서 보기 없는 경기를

공의 방향을 쫓는 양희영.

할 수 있었다”면서“내일 경기에 대비해 연습장에서 샷을 더 가다듬 겠다” 고 말했다. 이미림은“(양희 영)언니가 워낙 일관성 있는 잘 치 는 선수라서 걱정이 없다” 면서“내 일은 (양희영) 언니의 퍼트에 기대 한다” 고 밝혔다. 전인지(25)와 리디아 고(뉴질랜 드)는 7언더파 63타를 합작해 2타 차 공동 10위(8언더파 132타)로 올 라섰다. 나란히 6타를 줄인 지은희(33)-

김효주(24)와 최나연(32)-신지은 (27)도 공동10위 그룹에 합류했다. 세계랭킹 2위와 3위 고진영(24) 과 이민지(호주)는 4타를 줄였으나 3타차 공동14위(7언더파 133타)로 순위가 다소 밀렸다. 고진영은“(이)민지가 공격적으 로 경기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오늘 은 내가 더 공격적이었다” 면서“앞 으로 중요한 대회가 많이 남았기에 몸을 푼다는 생각으로 편하게 경기 하고 있다” 고 말했다.

첫날 1오버파를 쳐 컷 탈락 위기 에 몰렸던 박희영(31)-제니퍼 송 (미국)은 9언더파 61타를 몰아쳐 공 동14위로 수직 상승했다. 팀 플레이에 강한 유럽 선수 2팀 이 2라운드에서 타수를 한꺼번에 줄이며 공동 선두(10언더파 130타) 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스테파니 메도(잉글랜드)-줄리 아 몰리나로(이탈리아)는 9언더파 63타를 쳤고, 셀린 부티에와 카린 이셰르가 짝을 이룬 프랑스팀은 8 언더파 62타를 때려 공동선두에 나 섰다. 절친한 사이인 폴라 크리머, 모 건 프레슬(이상 미국)은 6언더파 64 타를 쳐 이틀 연속 선두를 달렸다. 1라운드에서 이븐파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모리야와 에리야 쭈 타누깐(태국) 자매는 5타를 줄여 공동23위(5언더파 135타)로 3라운 드를 맞게 됐다. 제시카와 넬리 코르다 자매(미 국)도 같은 공동23위에 머물렀다. 3라운드는 2명의 1개의 볼을 번 갈아 치는 포섬 방식으로 치르고 최종 4라운드는 2라운드처럼 포볼 방식이다. 올해 신설된 이 대회는 LPGA 투어에서 처음 열리는 팀 경기다. 우승 상금 48만 6천96달러는 두 선 수가 나눠 가지며 상금 랭킹에도 반영된다. 다만 올해의 선수, 신인상 포인 트나 평균 타수 등의 시즌 기록에 는 반영되지 않는다.

박상현, 페어웨이 안착률 92.9%… 디오픈 첫날 전체 1위 박상현(36)이 메이저 대회인 제 148회 디오픈 챔피언십(총상금 1천 75만달러) 1라운드에서 페어웨이 안착률 1위에 올랐다. 박상현은 18일(현지시간) 영국 북아일랜드의 로열 포트러시 골프 클럽(파71·7천344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페어웨이 안착률 92.86%를 기록했다. 4개의 파 3홀을 제외하고 14개 홀 가운데 딱 한 차례만 페어웨이 를 놓친 박상현은 출전 선수 156명 가운데 가장 높은 티샷 정확도를 기록했다.

지난해에 이어 디오픈에 두 번 째로 출전한 박상현은 이날 2언더 파 69타, 공동 16위에 올라 상위권 진입 가능성을 부풀렸다. 박상현에 이어서는 1라운드를 5 언더파 66타로 끝내 단독 선두에 나선 J.B 홈스(미국)를 비롯한 6명 이 85.7%(12/14)로 페어웨이 안착 률 공동 2위에 올랐다. 지난해 디오픈에서는 컷 탈락한 박상현은 6월 초 일본프로골프 투 어(JGTO) 미즈노 오픈에서 공동 3 위를 차지해 이번 대회 출전 자격 을 얻었다. 박상현은 그린 적 중률도 83.3%(15/18) 를 기록, 88.9%(16/18) 를 기록한 셰인 라우 리(아일랜드)에 이어 공동 2위에 오르는 쾌 조의 샷 감각을 보였 다. 홈스와 이날 후반 9 개 홀을 29타로 마쳐 이 대회 백 나인 최저

박상현의 9번 홀 경기 모습.

타 기록을 세운 라이언 폭스(뉴질 랜드)가 박상현과 함께 그린 적중 률 83.3%를 기록했다. 다만 박상현은 이날 퍼트 수가 32개로 조금 많은 편이었다. 가장 어려운 홀은 11번 홀(파4) 로 평균 타수가 4.4타였고, 18번 홀 (파4)이 4.37타로 그 뒤를 이었다. 가장 쉬운 홀은 2번 홀(파5)로 평균 4.63타가 나왔다. 공이 그린 오른쪽으로 미치지

못하면 15m 정도 아래로 떨어지게 돼 있어‘참사 코너(CALAMITY CORNER)’ 라는 별명이 붙은 16번 홀(파3)은 평균 3.24타로 6번째로 어려운 홀이었다. 이 홀에서는 출전 선수 156명 가 운데 버디가 7개만 나왔고 파 105 개, 보기 43개가 나왔다. 더블보기 를 기록한 선수가 딱 한 명이었는 데 홈 코스의 로리 매킬로이(북아 일랜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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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영상 향방은?

‘슈어저 과대평가 분위기’ 가 변수 ‘에이스 팔아요’ ‘역사상 최초의 한국인 사이영 상 수상자.’ 올 시즌 류현진(32, LA 다저스) 에게 불가능한 꿈이 아니기에 사이 영상 레이스는 한국 야구팬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1956년 처음 제정된 사이영상은 메이저리그에서 해당 시즌 최고의 투수에게 주는 상이다. 1967년부터 는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 양 대 리그에서 각 한 명씩의 투수에 게 수여하며, 투표권을 가진 메이 저리그 기자 투표단의 투표에 의해 결정된다. 올해 사이영상 수상자는 시즌 후 투표를 거쳐 선정되며, 상의 역 사가 오래된 만큼 사이영상 수상자 를 예측하는 시스템도 정교하게 발 달되어 있다. 현재 기준으로 류현진의 수상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류현진 1위’: ESPN 예측시스 템, 폭스스포츠 팬투표 미국 스포츠전문채널 ESPN닷 컴은 자체적으로 계산한 사이영상 예측 포인트를 공지한다. 이 시스 템은 야구 통계학자 빌 제임스와 롭 네이어가 2004년 고안한 공식에 따른 것이다. ESPN의 사이영상 예측 포인트 내셔널리그 부문에서는 류현진이 119.2점으로 1위다. 마이크 소로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106.4점)가 2위, 맥스 슈어저(워싱턴 내셔널 스)는 97.9점으로 3위다. 또 다른 유 명 사이영상 예측 시스템인 빌 제 임스 사이영 포인트에서도 류현진 이 119.2점으로 내셔널리그는 물론 이고 메이저리그 전체 투수 중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한편 미국의 폭스스포츠가 지난 16일 SNS에서 실시한 팬투표에서 도 류현진이 가장 많은 표를 얻었 다. 팬들이 뽑은 내셔널리그 사이 영상 예측에서 류현진이 1위, 슈어 저가 2위였다. 19일 현재 류현진과 슈어저의

TEX, 추신수는 4번째 가을야구 할 수 있을까

▲ 역투하는 류현진

▼ 맥스 슈어저

기록은 다음과 같다. 류현진 18경기 116이닝 10승2패 평균 자책점 1.78 탈삼진 105 WHIP 0.93 WAR 3.9 슈어저 19경기 129.1이닝 9승5패 평균 자책점 2.30 탈삼진 181 WHIP 0.98 WAR 5.5 ‘슈어저 1위’ : TT 사이영 포인 트, MLB닷컴 기자단 모의투표 사이영상 수상자를 예측하는 시 스템은 여러 개 존재한다. 그 중 야 구 통계학자 톰 탱고가 만든 시스 템(TT 사이영 포인트)은 지난해 사이영상 수상자를 정확하게 예측 한 것으로 유명하다.

18일 현재 TT 사이영 포인트에 서는 내셔널리그 부문 슈어저가 58.8점으로 1위, 류현진이 55.5점으 로 2위다. 물론 격차는 크지 않다. 다만 류현진이 메이저리그에서 는 외국인 투수인 만큼 미국 현지 매체들의 보도에서 류현진 보다 35 세 노장 슈어저의 맹활약에 더 놀 라워하고 응원하는 분위기가 읽히 는 것은 어쩔 수 없다. 메이저리그 공식사이트 엠일비 닷컴(MLB.com)이 최근 실시한 기자단 모의 투표에서 슈어저가 류 현진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베팅을 분석하는 인 터넷 사이트‘로토 그라인더스’ 는 18일 기사에서 슈어저의 사이영상

수상 확률에 대해 분석했다. 이 기 사에 미국 현지 분위기가 묻어난 다. 제목은‘시장이 슈어저의 역사 적인 한 달을 과대평가하고 있나?’ 이지만 내용은 슈어저의 활약에 대 해 놀라움을 표시하면서 그가 이 페이스에서 크게 떨어지지만 않는 다면 사이영상 수상이 확실시된다 는 것이다. 슈어저는 지난 한 달 동안 놀라 운 활약을 보여줬다. 최근 7경기에 서 7승, 평균자책점 0.87이다. 그리 고 이미 세 차례 사이영상 수상 (2013년, 2016년, 2017년) 경력이 있 다. 이 매체는 특히 슈어저가 경쟁 자들에 비해 탈삼진이 압도적으로 많다는 점을 언급했다. 또 이 매체는“내셔널리그 투수 중 시즌 초반 사이영상 유력 후보 로 꼽혔던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 츠)은 장기 계약 후 올해 부진하고, 커비 예이츠(샌디에이고 파드리 스)나 잭 그레인키(애리조나 다이 아몬드백스)는 트레이드 마감일 전 아메리칸리그로 옮길 가능성도 있 어서 베팅을 추천하지 않는다. 굳 이 이들에게 베팅을 하려면 류현진 을 추천한다”면서도 슈어저가 지 금 추세라면 네 번째 사이영상을 받을 것이라고 마무리했다.

뉴욕 양키스, 전설의 1998시즌 이후 최고 승률… ML 1위 ‘메이저리그 최고 명문’뉴욕 양키스가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더 블헤터를 모두 쓸어 담으며, 30개 팀 중 전체 승률 1위로 뛰어 올랐 다. 뉴욕 양키스는 18일 뉴욕주 뉴 욕에 위치한 뉴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탬파베이와의 더블헤더에서 모두 승리했다. 이날 뉴욕 양키스는 투타의 균 형 속에 같은 지구 2위 탬파베이를 모두 꺾었다. 탬파베이 타선에 18 이닝 동안 단 3점만 내줬다. 이에 뉴욕 양키스는 지구 2위 탬

파베이와의 격차를 8경기로 벌렸 다. 서서히 포스트시즌 진출을 사 실상 확정지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이로써 뉴욕 양키스는 62승 33 패 승률 0.653을 기록했다. 같은 날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패한 LA 다 저스(64승 35패 승률 0.646)를 제쳤

다. 뉴욕 양키스가 아메리칸리그를 넘어 최고의 승률을 유지하던 LA 다저스를 제친 것. 뉴욕 양키스는 후반기 5승 2패를 기록 중이다. 현재 뉴욕 양키스가 기록 중인 승률 0.635은 팀으로는 21년 만에 제일 높은 승률이다. 뉴욕 양키스

텍사스 레인저스가 4연패 부진 ‘바이어’보다는‘셀러’ 로 리빌딩 에 빠지면서 추신수(37)의 가을야 을 선택했다. 무리하게 성적을 올 구 희망도 점점 흐려지고 있다. 리려다가 유망주만 유출되고 포스 텍사스는 17일 현재 50승 46패 트시즌에는 진출하지 못하는 상황 승률 0.521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 을 맞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그 서부지구 3위를 기록중이다. 지 현실적으로 판단했을 때 좋은 구 선두 휴스턴 애스트로스와는 유망주를 얻을 기회가 있다면 마이 9.5게임차, 와일드카드 공동 2위 클 너를 트레이드 하는 것이 장기적으 리블랜드 인디언스, 오클랜드 애슬 로는 옳은 결정이 될 가능성이 높 레틱스와는 5게임차다. 다. 하지만 선수 생활의 마지막을 아직 5할 이상의 승률을 유지하 바라보고 있는 추신수 입장에서는 고 있기 때문에 포스트시즌 진출 프스트시즌에 나설 기회를 놓치는 희망은 남아있다. 아메리칸리그는 것이 아쉽다. 상위권 팀들이 물고 물리는 혼전이 팀내 최고령 선수이자 메이저리 벌어지고 있기 때문에 한 번 상승 그에서도 베테랑급이 된 추신수는 세를 타면 충분히 반전을 만들어낼 통산 세 차례 포스트시즌에 진출했 수 있다. 하지만 텍사스는 오히려 다. 2013년 신시내티 레즈 소속으로 에이스 마이크 마이너를 트레이드 첫 가을야구를 경험했고 홈런도 때 시장에 매물로 내놓았다. 현재 전 려냈다. 텍사스 소속으로는 2015년 력으로는 지금의 성적을 유지하기 과 2016년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았 어렵다고 본 것이다. 다. 적지 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텍사스의 득실차는 -1 아직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지만 점에 불과하다. 포스트시즌 진출권 텍사스와의 계약이 만료되는 2020 에 있는 팀들 중 득실차가 마이너 년 이후에도 메이저리그에 남아 있 스인 팀은 텍사스가 유일하다. 심 을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다. 지어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 텍사스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는 LA 에인절스도 득실차가 +19점으 알 수 없다. 마이너가 수준급 매물 로 텍사스보다 좋다. 인 것은 사실이지만 트레이드 시장 문제는 마운드다. 텍사스는 팀 에 매튜 보이드, 매디슨 범가너, 마 득점(515) 아메리칸리그 4위로 타 커스 스트로먼 등 빅네임 에이스들 선이 나쁘지 않다. 반면 팀 실점 이 다수 나와 있어 좋은 구매처를 (516)은 13위로 하위권이다. 선발 구하기 힘들 수도 있다. 텍사스로 평균자책점은 5.11로 8위, 불펜 평 서도 제값을 받지 못한다면 굳이 균자책점은 5.02로 11위에 머무르 마이너를 트레이드할 이유는 없다. 고 있다. 타자친화적인 홈구장 영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마감시한 향도 있다. 선발진에서는 마이너 은 오는 8월 1일(한국시간)이다. 약 (19경기 8승 4패 ERA 2.73)와 랜스 2주 가량 남은 시간 동안 텍사스가 린(20경기 12승 5패 ERA 3.87)을 마이너를 트레이드 한다면 추신수 제외하면 제 역할을 하는 투수가 의 네 번째 가을야구는 사실상 불 없다. 불펜에서는 마무리 투수로 가능해진다. 반대로 트레이드를 하 낙점한 호세 르클럭(43경기 1승 2 지 않고 마감시한이 지나간다면 포 패 5세이브 ERA 4.33)이 기대에 스트시즌 진출 기회를 노릴 수 있 못미치면서 시즌 전 구상이 꼬였 다. 추신수는 어쩌면 마지막이 될 다. 이런 상황이기 때문에 텍사스 지도 모르는 가을야구 희망을 이어 는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으면서도 갈 수 있을까.

는 1998년에 무려 승률 0.704를 기 록했다. 물론 현재 승률이 시즌 끝까지 유지된다는 보장은 없다. 하지만 뉴욕 양키스는 시즌 초반의 악재를 모두 이겨내고 현재 승률을 기록 중이다. 당초 뉴욕 양키스는 수많은 부 상 선수가 발생하며 어려운 시즌을 치를 것이라는 예상이 대부분이었

다. 부상자로 한 경기를 치를 수 있 을 정도. 하지만 뉴욕 양키스는 이를 극 복하고 시즌 전 아메리칸리그 동부 지구 우승을 차지할 것이라는 예상 을 현실로 만드는 중이다. 다만 선발진에서 확실하게 한 경기를 잡아 줄 투수가 없는 것은 약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선 발 투수 보강에 나선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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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경제

2019년 7월 19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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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15달러로 인상’ 하원, 법안 가결… 상원, 통과 난망 미국 연방 하원이 18일 오는 2025년까지 시간당 최저임금을 15 달러로 점진적으로 인상하는 법안 을 통과시켰다고 CNBC 방송을 비 롯한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CNBC에 따르면 민주당이 장악 한 미 하원은 이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임금인상법’(Raise the Wage Act)을‘찬성 231표, 반 대 199표’ 로 가결했다. 민주당 의원들 가운데는 6명이 반대표를, 공화당 의원들 가운데는 3명이 찬성표를 각각 던졌다. 현재 연방 최저임금은 7.25달러 로 2009년부터 시행됐다. 법안 발의를 주도한 바비 스콧

백악관도 이번 주 법안이 상원 을 통과해 올라오더라도 트럼프 대 통령은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백악관은 최저임금 인상법안이 일자리를 죽이고, 미 근로자들의 전체 임금을 감소시킬 것이라고 주 장해왔다. 미 상공회의소를 비롯한 미 업 계를 대표하는 단체들도 반대 목소 리를 내왔다. 미 의회예산국(CBO)은 지난 8 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2025년까지 시간당 최저임금을 15달러로 인상 할 경우 1천700만명이 직접적 임금 인상 혜택을 보는 반면에 130만명

뉴욕의 한 백화점 매장

민주, 상원통과 압박… 공화“경기 침체시킬 것, 상원서 다루지 않겠다” (민주·버지니아) 하원 교육노동 위 위원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모 든 사람을 위한 경제를 만드는 데 있어서 중요한 조치를 취한 동료들 에게 칭찬을 보낸다” 면서“이제 공 화당은 상원에서 미국 근로자들과 함께할 것인지 아니면 열심히 일하 는 근로자들로부터 등을 돌릴지를

결정해야 한다” 면서 상원에서의 법 안 통과를 강조했다. 그러나 시간당 15달러 최저임금 법안은 공화당이 장악하고 있는 상 원의 문턱을 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미국에서는 동일한 법안이 상원 과 하원을 모두 통과하고 대통령이

서명해야 법률로 제정된다.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 대표는 이날 폭스비즈니스에 출연 해“그것(최저임금 인상법안)은 경 기가 호황인 시기에 경제를 침체시 킬 것” 이라면서“우리는 상원에서 그것을 다루지 않을 것” 이라고 밝 혔다.

은 일자리를 잃을 수 있다고 전망 했다. CNBC는 29개 주와 워싱턴DC 가 기존 연방 최저임금인 7.25달러 보다 높은 최저임금을 책정하고 있 으며, 뉴욕 등 7개 주는 15달러까지 최저임금을 점진적으로 인상하는 것을 승인했다고 전했다.

트럼프“‘돌려보내라’구호 마음에 안 들었다”짐짓 거리두기 유색 女의원 공격에 지지자 연호 논란 커지자“내가 한 게 아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선거유세 도중 민주당 유색 여성의 원들에 대한 공격에 지지자들이 ‘돌려보내라!’ 는 구호를 외치며 호 응한 데 대해 짐짓 거리를 두는 모 습을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18일 백악관에 서 기자들과 만나 전날 선거유세 도중 지지자들이‘돌려보내라!’ 는 구호를 연호한 데 대해“마음에 들 지 않았다. 동의하지 않는다” 라고 말했다. 그는“내가 한 말이 아니다. 그 들이 그런 거다” 라며 지지자들에게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공화당서도 우려 목소리… 해당 민주 의원“트럼프는 파시스트” 책임을 돌렸다. 왜 그만하라고 하 지 않았느냐는 질문에는“(그만하 라고) 그랬던 거 같다” 고 애매하게 답했다. 지지자들이 구호를 외칠 수 있 게 몇 초간 내버려두지 않았느냐는 질문에도“정말? 거기 엄청 시끄러 웠다” 라는 식으로 피해갔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엔 지지자 들이 그런 구호를 외치더라도 못하 게 할 것이냐는 질문에 즉답을 하 지 않다가 취재진이 거듭 묻자“그 렇게 해보겠다. 분명히 그러겠다” 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유세에서 소말리아계 무슬림인 민주당 일한 오마 하원의원을 집중적으로 비난 했고 지지자들은“(소말리아로) 돌 려보내라!” 라는 구호를 외치며 호 응했다. 미 언론에서는 인종차별로 백인 지지층을 결집하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계획을 보여주는 상징적 장면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그는 오마 의원을 비롯한 민주 당 유색 여성의원 4인방을 상대로 지난 14일부터“원래 나라로 가라” , “싫으면 이 나라를 떠나라”등의 인 종차별적 공격을 했고 전날 유세에

서도 같은 공격을 이어갔다. 오마 의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 나“트럼프 대통령은 파시스트라고 본다” 라며“이것은 나에 대한 문제 가 아니다. 이것은 이 나라가 어때 야 하는지, 이 나라가 어떤 대접을 받을 자격이 있는지에 대한 싸움의 문제” 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여당인 공화당에서도 트럼프 대 통령의 선거유세장에서‘돌려보내 라’ 는 구호가 울려 퍼질 정도로 사 태가 확대되는 데 대한 우려가 커 지고 있다. 이날 공화당 지도부는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의 조찬 모임에서 유 세장 구호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해달라고 청했고 펜스 부통령은 그러겠다고 했다고 참석자들이 폴리티코에 전 했다. 민주당에서는 오마 의원의 신변 에 대한 우려가 일고 있다. 민주당 소속 앨 그린 하원의원은 이날 의 원 경호 강화를 위한 법안을 발의 하겠다고 밝혔다. 오마 의원은 안전이 걱정되느냐 는 질문에“나는 아니다. 내가 두려 운 건 나와 정체성을 공유하는 사 람들의 안전” 이라고 답했다. 트럼 프 대통령의 인종차별적 공격이 날 마다 대대적으로 보도되면서 무슬 림 등에 대한 증오 범죄로 이어질 가능성에 대한 우려로 보인다.

민주 TV토론서 논쟁하는 바이든 前부통령-해리스 상원의원

트럼프, 또 유색인종 의원 4인 공격

민주 대선주자 일제 비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민주당 여성 유색인종 초선의원 4 명을 향한 인종차별 발언을 그치지 않고 유세에서 또 공격하자 민주당 대선 경선 주자들이 일제히 비난에 나섰다. 내년 대선을 앞두고 재선에 도 전하는 트럼프 대통령이 인종차별 공격을 구심점 삼아 백인 지지층을 결집해 선거에 활용하려는 전략을 취하는 데 맞서 민주당 대선 후보 들이 각을 세우며‘반(反)트럼프’ 대오를 구축해 전선이 확대되는 모 양새다. 18일 워싱턴포스트(WP)와 정 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조 바이 든 전 부통령과 버니 샌더스·엘리 자베스 워런·카멀라 해리스 상원

여성 초선의원 4명과 가까운 샌 더스 의원도 트윗에서“트럼프는 우리가 함께 인종, 사회, 경제, 환경 정의를 위해 싸울 때 그를 물리칠 힘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며“그래서 선동가는 자신이 가장 잘 아는 것을 하고 있다” 고 비판했 다. 유색 여성이자 민주당 첫 TV토 론에서 바이든을 향해 인종차별 의 혹을 제기해 주목을 받았던 해리스 의원은 이날 트윗에서“그건 불쾌 하다. 비열하다. 외국인 혐오이다. 인종차별주의자다. 대통령직을 더 럽힌다. 나는 그것을 여기에서 공 유하지 않을 것” 이라며“트럼프를 직무에서 몰아내고 국가를 통합해 야 할 시간” 이라고 말했다.

바이든“인종·성별 따라 우리 분열시키려해” 해리스“대통령직 더럽혀” 의원 등 주요 후보들은 트럼프 대 통령 유세가 끝난 뒤 트윗을 통해 날 선 비판을 쏟아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노스캐롤 라이나에서 열린 선거 유세에서도 “그들은 우리나라를 증오한다”며 의원 4명을 공격했고 유세장은“돌 려보내라!”등의 구호로 뒤덮였다. 공격 대상은 라틴계인 알렉산드 리아 오카시오-코르테스, 팔레스 타인 난민 2세인 라시다 틀라입, 소 말리아 난민 출신 일한 오마, 흑인 인 아이아나 프레슬리 등 4명이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이날 트윗 에서“도널드 트럼프는 인종과 성 별에 따라 우리를 분열시키려 하는 것이 분명하다. 그건 부도덕하다” 며“이민자의 자녀들인 이 의원들 은 정확히 무엇이 미국을 위대하게 만드는지에 대한 사례”라고 반박 했다.

여성 법학자인 워런 상원의원도 트윗에서 트럼프를 향해“절망적” 이라면서 그가 인종차별주의, 외국 인 혐오, 여성 혐오를 가졌다며“그 는 우리를 분열시키고 자신의 범죄 로부터 주의를 딴 데로 돌리려고 애쓰고 있다” 고 말했다. 전 텍사스주 하원의원인 베토 오로크는 트럼프 유세장의“돌려 보내라!”구호를 가리키며“이런 구호는 우연히 일어나지 않는다” 며“그건 우리의 다양성을 강점이 아니라 약점으로 보는 대통령의 산 물” 이라고 트윗을 올렸다. 오카시오-코르테스의 지역구 인 뉴욕의 빌 더블라지오 시장도 “트윗. 그다음에 구호. 그리고 거기 서 멈추지 않을 것” 이라며“트럼프 는 증오를 부채질하고 있다” 고지 적했다.

탈북자 백악관에 초청한 트럼프“‘종교의자유’문제 제기하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의 자유와 관련해 매년 특별우려국 17일 북한 측에‘종교의 자유’문제 으로 지정해 왔다. 트럼프 대통령 에 대해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은 유세를 위해 노스캐롤라이나로 이날 전 세계 각지의 종교 탄압 떠나기 전 백악관 집무실에서 이들 피해자들을 백악관으로 초청한 자 과 가진 만남에서 참석자들에게 리에서다. 이날 만남에는 북한을 “이 자리에 모인 여러분들은 공통 비롯한 중국과 미얀마, 베트남, 이 으로 모두 신앙으로 인해 엄청나게 란, 터키, 쿠바, 수단 등 17개국, 27 고통을 받았다. 나는 여러분이 다 명이 참석했다. 이 가운데에는 북 른 삶에 다다르게 된 방식에 대해 한 출신 주일룡 씨도 포함됐다. 미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이는 엄청난 국은 북한을 지난 2001년 이후 종교 일” 이라고 말했다. 이어“우리는 각

각 양심의 명령과 종교적 신념의 요구를 따를 권리를 갖고 있다. 신 앙을 실천할 자유가 없다면 모든 자유는 위험에 처하게 되고, 솔직 히 자유가 큰 의미를 갖지 못하게 된다” 며“이것이 미국이 종교적 자 유를 지키고 증진하기 위한 노력에 지치지 않는 이유이다. 어떠한 대 통령도 나만큼 이 문제에 대해 심 각하게 다루지 않았다. 이 문제는 매우 중요하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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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日 애니메이션업체 방화 참사 33명 사망… 36명 중경상 일본 교토(京都)에서 방화로 인 한 불로 33명이 숨지고 36명이 다치 는 참사가 발생했다. 18일 오전 10시 35분께 교토시 후시미(伏見)구 모모야마(桃山)에 있는 애니메이션 제작회사‘교토 애니메이션’스튜디오에서 불이 났 다. 출동한 소방관들이 약 5시간 만 에 진화를 마친 이 불로 3층 건물이 전소하면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 했다. 화재 당시 스튜디오 건물 안에 는 회사 직원 등 70여명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잔불을 정리하던 과정에서 건물 1, 2, 3층에서 사망자가 다수 발견되 고 병원으로 이송된 사람 중에서도 사망자가 발생함에 따라 오후 10시 현재 총 33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 다고 NHK는 전했다. 화재 직후 현장을 빠져나온 36 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데, 10명은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 다. 교도통신은 경찰과 소방당국을 인용해 현장에 남겨진 사람은 없는 상태라고 보도했다. 교도통신과 NHK에 따르면 불 이 나기 직전에 41세로 확인된 남자 가 스튜디오 안으로 들어가“죽어 라” 라고 외치면서 휘발유로 보이는 액체를 뿌린 뒤 불을 질렀다. 이 남자가‘교토 애니메이션’ 에 서 근무한 경력은 없어 어떤 관계 가 있는지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그는 현장에서 도주했지만 100 m 가량 떨어진 지점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그는 가슴과 얼굴 등에 심한 화상을 입어 이날 조사는 어 려울 것으로 보이지만 자신이 불을 질렀다는 점은 인정한 것으로 알려 졌다. 화재 현장 주변에는 작은 손수 레와 다수의 흉기류 등이 떨어져 있어 경찰은 이번 사건과의 연관성 을 조사하고 있다. 목격자들은 3층 건물이 화염에 휩싸이면서 검은 연기가 하늘을 뒤 덮었다고 전했다. 현장에는 소방차 30여대가 출동해 진화활동을 펼쳤

18일 오전 10시 35분께 방화로 불이 난 교토시 후시미(伏見)구 모모야마(桃山)의 애니메이 션 제작회사 '교토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건물에서 소방관들이 화재를 수습하고 있다. 일본 소방국에 따르면 이날 이 사고로 1명이 사망하고, 35명 이상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부 상자 중 6명은 중상이며, 실종자가 20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8년새 최악 화재참사 우려 “업체에 과거 살인 예고 협박” 40대 방화자“죽어라”외치고 불질러 다. 불이 시작될 때 2차례 큰 폭발 음이 들렸다는 증언도 나왔다. 연기와 화염에 쫓겨 급히 대피 하느라 2층에서 차례로 뛰어내리거 나 건물 외벽에 매달리는 긴박한 상황도 목격됐다고 요미우리신문 은 전했다. 화재 현장 근처의 주택전시장에 서 일하는 한 남성은“오전 10시 30 분쯤 사무실에 있는데 갑자기 폭발 음이 들렸다” 며“스튜디오 건물 2 층과 3층 창문으로 불길이 치솟는 것을 보고 119로 신고했다” 고 말했 다. 교토 애니메이션 측은“회사에 대한 항의가 일상적이진 않아도 적 지는 않았다” 며“특히‘죽어라’ 라 든가‘살인 (예고) 메일’ 은 있었다” 고 언론에 밝혔다. 회사 측은“그때마다 변호사와 상담하는 등 진지하게 대응해 왔 다” 고 설명했다. 이 회사의 웹사이트에는 협박하

는 듯한 내용의 글이 있어 신고를 받은 경찰이 수사했던 것으로 알려 졌다. 교토 애니메이션은 1981년 창업 한 애니메이션 전문 제작업체로 직 원 160여명을 두고 교토부(府) 우지 (宇治)시와 교토시에서 스튜디오 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불이 난 곳은 교토시 제1 스튜디오 건물로, 주택가에 있다. 2000년대에 TV 애니메이션‘스 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럭키☆스 타’ ‘케이 온!’등을 내놓아 인기를 끌었다. 출판 사업과 애니메이션 제작진 양성 사업도 하고 있다. 한편 이번 화재는 정확한 사상 자 수가 확인된 상황은 아니지만 2001년 9월 도쿄 신주쿠(新宿)에서 있었던 상가 화재 사건 이후 일본 내 최악의 화재 참사로 기록될 가 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당시 신 주쿠 상가 화재로 44명이 숨졌다.

‘트럼프식’트위터 외교전에 나선 중국 외교관들…“새 소통전략” 세계 각국에서 활동하는 중국의 외교관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 통령의 전매특허인 트위터를 활용 한 외교전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 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17일(현지 시간)“중국의 외교관들이 트럼프 식 트위터 외교를 테스트하고 있 다” 고 보도했다. 트위터는 중국에서는 사용이 금 지돼 있다. 하지만 중국의 외교관

들은 자국에 대한 비판에 보다 직 접적이고 공세적으로 대응하기 위 해 트위터를 외교 플랫폼으로 활용 하기 시작한 것이다. 특히 중국 외교관들은 신장(新 疆)위구르(웨이우얼) 자치구내‘재 교육 수용소’ , 일대일로(一帶一路: 육상·해상 실크로드), 대만 문제 등 민감한 현안에 대해 트위터를 활용해 자국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설명하기 시작했다.

가디언에 따르면 이번 주 초 자 오리젠(趙立堅) 파키스탄 주재 대 리 대사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서방 세계의 비판 표적으로 떠오른 신장 위구르 문제를 옹호하는 글을 올렸다. 자오 대리 대사는 신장위구르 자치구내‘재교육 수용소’ 를 비판 하는 미국을 겨냥해 인종차별 문제 를 비롯한 미국 내 각종 사회 문제 를 거론했다.

FRIDAY, JULY 19, 2019

험악해지는 원유 길목 호르무즈 美·이란 시간차 군사충돌 세계 최대의 원유 수송로인 걸 프 해역의 입구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싸고 미국과 이란의 분위기가 점점 험악해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18 일“호르무즈 해협에서 미군의 복 서함(수륙양용 강습상륙함)이 1천 야드(약 914m)로 매우 매우 근접한 이란 무인정찰기에 대해 방어 태세 를 취했다” 라며“그 무인정찰기가 즉시 파괴됐다” 라고 말했다. 이어“이란 무인정찰기에 여러 차례 퇴각하라는 신호를 보냈는데 이를 무시했다” 라며“국제 수역을 항해하는 배에 대한 (이란의) 많은 도발적인 적대 행위 가운데 가장 최근 사례다” 라고 주장했다. 이란군은 무인정찰기 피격을 즉 시 확인하지 않았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지난달 20일 호르무즈 해협 부근 상공에서 미군 무인정찰기를 대공 방어 미사일로 격추했다. 이란은 이 무인정찰기가 영공을 침범했다고 발표했지만 미 국은 국제 공역이었다고 반박했다. 한 달 정도 시차가 있지만 미국 과 이란이 중동의‘화약고’ 로 불리 는 호르무즈 해협에서 같은 강도로 중화기를 동원한 무력 충돌을 벌인 셈이다. 양측이 대리전이 아닌 상대방의 군자산에 대한 직접 공격을 주고받 은 것은 1988년 4월 미군 구축함 1 척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의 기 뢰에 침몰하자 미군이 하루 동안 이란 해군을 대규모로 공격한 이후 31년 만에 처음이다. 공교롭게 이날은 이란 혁명수비 대가 석유 밀수 혐의로 외국의 유 조선 1척을 호르무즈 해협에서 억 류했다고 발표한 날이다. 4일 영국령 지브롤터 당국이 영 국 해군과 함께 대시리아 제재를 위반했다며 이란 유조선을 억류한 뒤 이란 군은‘보복성 억류’ 를 경고 했다. 이에 미국과 영국은 호르무즈

걸프 해역을 순찰 중인 미 구축함 복서함

트럼프“호르무즈 해협서 이란 무인기 격추” 이란의 美 무인기 격추 한 달 만에 美 비례대응 해협을 지나는 민간 상선의 항행이 위험해졌다면서 경계 태세를 강화 한 터다. 호르무즈 해협 안팎에서는 5월 초 미군의 항공모함 전단, 폭격기 편대 증파를 시작으로 유조선 4척 피습(5월12일)에 이어 유조선 2척 피습(6월12일), 미군 무인정찰기 격 추(6월20일), 이란의 유조선 억류(7 월14일) 등 악재가 잇따라 터졌다. 이런 최근 상황에 대해 호르무 즈 해협을 비롯한 걸프 해역의 유 조선을 공격대상으로 삼아‘유조선 전쟁’ 으로 불렸던 1980년대 이란이라크 전쟁 중반의 위기 이후 분 위기가 가장 험악해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1984년 이라크의 이란 원유수출 항 하르그섬 공격으로 촉발된‘유 조선 전쟁’으로 이란과 이라크는 상대방에서 생산된 원유를 실어 나 르는 제3국의 상선까지 공격했다. 당시 이라크의 선제공격에 이란 은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겠다고 맞섰으나 미국이 직접 군사 개입하 겠다고 위협해 실제 봉쇄까지는 이 르지 못했다. 1988년 이란-이라크 전쟁이 끝

날 때까지 4년여간 주로 이라크의 공격으로 걸프 해상에서 유조선 등 상선 540여대가 공격받았다. 최근 유가와 직결되는 호르무즈 해협이 다시 불안해지자 미국은 우 방을 동원해‘호르무즈 안전 연합 체’ 를 결성하겠다고 나섰다. 영국은 자국 상선의 안전한 항 해를 지키겠다는 명분으로 걸프 해 역에 구축함을 3척 배치하기로 했 다. 미국은 이란과 군사적으로 대치 하려는 목적이 아니라고는 했지만 폭이 40㎞가 채 되지 않는 호르무즈 해협에 미국 진영과 이란의 군함이 몰려 적대적으로 조우하는 자체로 도 군사 충돌 가능성은 크게 높아 지게 된다. 이란 혁명수비대 해군은 호르무 즈 해협을‘제1 작전해역’ 으로 구 획할 만큼 이곳에 대한 군사적 통 제권을 이란이 보유했다는 사실을 부각한다. 이란 혁명수비대 알리 파다비 부사령관은 18일“미국 배가 페르 시아만(걸프 해역)으로 진입할 때 마다 지옥에 온 것처럼 느끼게 될 것” 이라고 강도 높게 경고했다.

이란‘석유 밀매’외국유조선 억류‘미스터리’분분 이란 혁명수비대가 18일 석유 연료를 밀수하려 한 혐의로 억류했 다고 발표한 소형 유조선 리아호를 둘러싸고 여러 의혹이 분분하다. 일단 이란의 태도가 불분명하 다. 16일 AP통신 등 서방 언론은 리아호가 14일 새벽 4시30분께 호 르무즈 해협의 동쪽에서 선박자동 식별장치(AIS) 신호를 마지막으로 송신한 뒤 갑자기 유턴해 이란 영 해로 진입한 뒤 실종됐다고 보도했 다. 그러면서 이란군의‘보복성 나 포’가능성을 제기했다. 4일 영국령 지브롤터 당국이 대 시리아 제재 위반을 이유로 이란 유조선을 억류한 데 대한 이란군의 대응이라는 것이다.

이에 대해 이란 외무부는 같은 날 리아호가 기관 고장으로 표류하 다 조난 신호를 송신했고 이를 수 신한 이란 혁명수비대 해군이 구조 해 수리를 하려고 이란 영해로 견 인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인근에 있는 아랍에미리 트(UAE)는 리아호의 조난 신호를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더는 공방이 이어지지 않아‘실 종’사건은 잠잠해지는가 싶더니 18일 이란 혁명수비대가 이 배를 석유 밀수 혐의로 법적 절차를 밟 아 억류했다고 발표하면서 다시 관 심사가 됐다. 혁명수비대가 발표한 억류 경위 를 보면 구조하고 보니 밀수선이었 다는 내용은 없고 밀수를 단속하기

위해 순찰하다 관련 정보를 입수하 고 리아호를 급습한 것으로 나온 다.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은 18일“이 배는 유조선 이 아니고 소형 밀수선일 뿐이다. 우리는 매일 밀수를 단속한다. 선 원들은 석유를 몰래 내다 파는 밀 수꾼이다” 라고 말했다. 하지만 혁명수비대와 엇갈린 이 란 외무부의 구조 주장에 대해선 해명하지 않았다. 리아호의 행적도 의문투성이다. 이 배는 선적이 파나마인 것만 밝혀졌을 뿐 선주의 국적은 불분명 하다. 1988년 건조 이래 선주와 관 리 회사가 최근까지 수차례 바뀌었 다.


지구촌화제

2019년 7월 19일(금요일)

“납세, 신의 뜻 아냐” 거부한 호주인 남매에 19억원 세금폭탄 호주 태즈메이니아섬에 사는 기 독교도 남매가 신의 뜻에 어긋난다 며 납세를 거부하다가 무려 19억원 에 달하는 세금폭탄을 맞았다. 18일 호주 ABC 뉴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태즈메이니아주 (州) 대법원은 전날 렘베르투스 코 넬리스 비어푸트, 패니 알리다 비 어푸트 남매에게 미납 소득세와 이 자 등 232만7천 호주 달러(약 19억 원)를 납부하라고 명령했다. 이들은 세금 납부가“신의 뜻에 반한다” 면서 2011년부터 소득세를 내지 않았고,“전능한 신의 법이야 말로 이 땅의 최고 법이며, 모든 소 유권은 전능한 신의 것이지 호주 정부의 소유가 아니다”고 주장해 왔다.

최근에는 호주 총리와 영국 여 왕에게 편지를 보내 호주 세법이 무효라고 주장하면서, 신의 뜻을 거역한 탓에 지난 몇 년간 가뭄과 흉작이 호주를 덮쳤다고 주장하기 도 했다. 재판부는 이들이 신앙을 핑계 삼아 탈세를 정당화하는 것이 아니 라 진정으로 세금을 내는 행위가 신의 뜻에 반한다고 믿는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재판부는“성경에는‘세 금을 내지 말지어다’ 란 구절이 없 고, 예수께서‘카이사르의 것은 카 이사르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 에 돌리라’ 고 가르친 이야기만 나 온다” 면서 이런 주장은 납세를 거 부할 합당한 이유가 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이들의 세금 회피와 당국의 강 제 징수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호주 당국은 지난 2017년에도 3 천 호주 달러(약 250만원) 상당의 세금을 체납했다는 이유로 비어푸 트 남매가 태즈메이니아섬 북부에 서 운영하던 2만4천400㎡ 규모의 양봉 농장을 압류한 바 있다. 이 농장은 12만 호주 달러(약 1 억원)에 매각됐다. 비어푸트 남매는 인근 처들리에 있는 찻집, 가게 등에 부과된 세금 도 내지 않았으나 지난 2017년 익명 의 후원자가 세금을 대납해준 덕분 에 압류를 면했던 것으로 알려졌 다.

‘소년 파라오’투탕카멘 목관 발굴 97년 만에 복원 작업 이집트 고대유물부는‘소년 파 라오’로 알려진 투탕카멘(기원전 1361∼1352년 재위)의 목관을 1922 년 발굴 이후 처음으로 복원하기로 했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고대유물부는“투탕카멘의 관 이 상당히 훼손된 데다 목관에 씌 운 금도금 막 전반이 약해졌고 금 이 갔다” 라며 이를 원형대로 복원 하겠다고 설명했다. 고대유물부는 북원을 위해 이 관을 투탕카멘 무덤이 있는 이집트 남부 룩소르에서 사흘 전 카이로 이집트 대박물관으로 옮겼다. 복원 작업은 8개월 정도 걸릴 예정이다. 복원 작업이 끝나면 투 탕카멘 무덤의 다른 유물과 함께 내년 개관하는 이집트 대박물관에 서 전시된다. 앞서 이집트 정부는 올해 1월 투 탕카멘 무덤을 보존하는 작업을 9 년 만에 끝냈다. 미국 게티 보존연구소 연구진은 발굴 뒤 97년간 습기, 이산화탄소,

미국서 우버 앱 오류로 요금 100배 부과 ‘1천만원 나왔다’경우도… 우버, 결함 시인하면서 수정했다 밝혀 세계 최대 차량공유업체 우버의 애플리케이션이 오류를 일으켜 미 국 내 여러 도시에서 요금이 100배 나 부과되는 일이 발생했다고 워싱 턴포스트가 1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워싱턴DC와 샌 디에이고의 우버 이용자들은 이날 소셜미디어에 하늘을 찌를 듯 높은 우버 요금에 대한 글을 올렸다. 한 소셜미디어 이용자는 우버가 남편에게 1천905달러(약 224만원) 를 요금으로 물리면서 신용카드 한 도가 다 찼다는 글을 올렸다. 원래 19.05달러여야 할 요금의 100배가 부과된 것이다. 이 이용자는“멋진 일이 아니다, 특히 그의 생일에는” 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여성도 13.08달러여야 할 요금이 1천308달러나 청구됐다 고 소셜미디어에 올렸다. 요금이 너무 비싸 카드사 쪽에서 사기 경 보까지 보냈다고 이 여성은 전했 다. 한 남성은 자기 아내가 우버 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인 류 달 착륙 50주년을 앞두고 반세 기 전 아폴로 11호 등에서 가져온 달 샘플에서 생명체의 흔적을 찾으 려 했던 연구 영상을 유튜브에 공 개했다. 18일(현지시간) 공개된 16㎜ 필 름 형태의 영상에는 미 캘리포니아 에 있는 NASA 에임스 연구센터 연구원들이 특수 제작된 클린룸에 서 각종 실험을 진행하는 장면이 나온다. 복원작업을 위해 이집트 대박물관으로 옮겨진 투탕카멘 관

관광객에 노출돼 손상된 투탕카멘 의 무덤이 더는 변형되지 않도록 하는 정교한 작업을 진행했다. 1922년 영국의 고고학자 하워드 카터가 룩소르 나일강 서쪽‘왕가 의 계곡’ 에서 처음 발견한 투탕카 멘의 무덤은‘황금가면’ 을 쓴 미라

가 화제가 되며 매년 수많은 관광 객이 찾는 명소가 됐다. 그러나 이후 벽화 표면 곳곳이 일어나고 나무 관의 칠이 벗겨지는 등 내부가 손상돼 심각한 상태가 되자 이집트 정부는 긴급히 보존 작업을 시작했다.

이후 베를린과 함부르크, 뮌헨, 퀼른 등 독일 주요 도시에선 1만여 대의 전동킥보드가 대여됐다. 전동킥보드의 경우 오토바이나 자동차와 달리 별도의 면허 없이도 이용이 가능하고, 헬멧을 쓸 필요 도 없다.

시 협회에 보낸 서한에서 전동킥보 드 관련 법규 위반자에게는 범칙금 을 물리고, 특히 음주 상태로 전동 킥보드를 이용하는 경우엔 500유로 의 벌금을 부과하라고 지시했다. 4천여개의 임대 전동킥보드가 있는 뮌헨에선 경찰이 전동킥보드

베를린서 4분에 1번꼴 범칙금 부과…뮌헨선 4주 만에 음주 운전자 98명 적발 셀 구청장은 전동킥보드가 급속히 퍼지면서 4분에 한 번꼴로 교통법 규 위반에 따른 범칙금이 부과되고 있다고 전했다. 독일에선 지난달 15일부터 전동 킥보드 운행이 합법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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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으로 9천672달러(약 1천138만원) 를 부과받았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 다. 우버는 결함을 시인하면서 이를 수정했다고 밝혔다. 일시적으로 신 용카드나 직불카드에 잘못된 요금 이 표시될 수는 있지만 실제 당초 책정됐던 요금만 부과될 예정이라 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이달 초에는 우버의

운전사용 앱에서 오류가 발생해 운 전사들이 출발 지점이 아닌 목적지 로 곧장 배치되는 일들이 발생하기 도 했다. 승객을 태우지 않은 채 바로 목 적지로 간 것이다. 운전사용 앱은 일반 승객용 앱 과는 다른 별도의 앱으로, 통상 승 객이 타기 전까지 운전사는 목적지 를 볼 수 없다.

NASA, 50년전 달 샘플서 생명체 흔적 찾던 영상 유튜브에 공개

독일 전동킥보드 허용 한 달…음주 등 법규위반‘봇물’ 독일이 최근 전동 킥보드와 스 쿠터 운행을 합법화한 이후 음주 등 교통법규 위반으로 범칙금을 내 는 이용자들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영국 일간 더 타임스가 18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베를린 미테구의 슈테판 폰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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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운전자는 14세 이상이어 야 하며 자전거 전용차선 혹은 차 선이 없는 도로에서만 이용해야 한 다. 안드레아스 쇼이어 독일 교통장 관은 경찰과 지방 당국에 독일 도

허용 첫 4주 동안 98명의 음주 운전 자를 적발했다. 베를린 경찰은 지난 16일 4시간 동안의 단속에서 전동킥보드 관련 60건의 교통법규 위반이 적발됐다 고 밝혔다.

NASA가 공개한 달 샘플 연구 영상

“지구 박테리아 오염될까 온통 신경”…수개월 연구 후“생명체 없다”결론 NASA는 아폴로 11호가 달에 다녀온 1969년 7월부터 1972년까지 12명의 우주인이 가져온 달 샘플 842파운드(381㎏)를 분석했다. NASA는 1972년 이후로는 유인 달 탐사를 시도하지 않았다. 달 샘플은 주로 달 표면에서 채 취한 암석과 토양, 먼지 등이다. 일 부 샘플은 헬륨가스 속에 보관하거 나 냉동된 상태로 연구소에 전해졌 다. 지금은 은퇴한 에임스 연구센터 생물학자 카예 존슨은 폭스뉴스에 “당시 우리는 달 샘플에 지구의 박

테리아가 오염될지 무척 우려하고 있었다. 지구 미생물이 들어간 줄 모르고‘달에서 생명체를 발견했 다’ 고 거짓 발표를 하는 오류에 빠 질 수도 있었기 때문” 이라고 돌아 봤다. NASA는 당시 첫 유인 달 탐 사에 성공하면서 교차오염이 중대 이슈였다고 설명했다. 달 토양 샘플은 연구센터에 도 착하자마자 살균 처리됐으며, 샘플 은 가방 안에 항아리, 다시 항아리 안에 더 작은 항아리가 들어있는 상태로 이중·삼중 밀봉돼 있었다 고 NASA는 설명했다.

연구에 참여한 과학자들도 고압 살균을 거친 뒤 밀봉된 박스 안에 특수 고무장갑을 낀 손만 집어넣은 채로 실험을 수행했다. 존슨은“지구상에 존재하는 300 여 개 다른 환경에서 모두 박테리 아가 생존한 점에 비춰 당시에는 달에도 생명체가 있을 것이라는 믿 음이 있었다” 라고 말했다. NASA 과학자들은 달 샘플을 놓고 수개월에 걸쳐 실험을 거듭한 결과 최종적으로“생명체는 발견 되지 않았다” 는 발표를 하고 연구 를 종료했다.

롤로웨이 원숭이 등 영장류 7종‘멸종 위험’높아져 인간의 사냥과 삼림 개발 등으 로 개체 수 감소가 심각한 상황인 영장류 7종의 멸종 위험도가 한 단 계 더 높아졌다고 dpa 통신이 세계 자연연맹(IUCN) 보고서를 인용 해 18일 전했다. 2년마다 멸종 위기등급을 조정 하는 IUCN은 이번 보고서에서 롤 로웨이 원숭이 등 서아프리카에 서

식하는 영장류 6종과 페루에 서식 하는 영장류 1종의 멸종위기등급 을‘멸종위기종’ 에서‘심각한 위기 종’ 으로 한 단계 높였다. ‘심각한 위기종’ 은 멸종을 뜻하 는‘절멸’직전 단계에 해당한다. 코트디부아르와 가나에 서식하 는 롤로웨이 원숭이는 개체 수가 2 천마리가 안 된다. 롤로웨이 원숭

이는 멸종 위기종임에도 식용으로 현지에서 거래되고 있다. 서아프리카 대서양 연안에서 서 식하는 칼라맹거베이는 연안 삼림 이 농장으로 개발되면서 서식지를 잃게 돼‘취약종’ 에서‘멸종 위기 종’ 으로 한단계 멸종 위험도가 높 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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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컬럼·독자한마당

3·1혁명→항일→해방→건국… 격동기를 산 풍운아‘대하 소설’

동방(東方)의 여명(黎明) 다중어인(多重語人, Polyglot)<40> “The cultural dominance of China was such that we borrowed most of our vocabulary from Chinese, 90% and growing, because every new scientific word we coin falls back on Chinese formation, as in English whose lexical dependence on Latin is just as preponderant. Except for one difference: English and Latin belong to the Indo-European family of languages and ultimately share a common origin, whereas there is nothing in common between our languages and Chinese, with radically different grammars. Inflection to denote tense or honorifics in Japanese and Korean, for example, is unknown in Chinese. Besides between Japanese and Korean exist lexical cognates among nonChinese, purely native words, especially with systemic shifts in pronunciation, paralleling the Germanic consonant shift in IndoEuropean. Have you heard of it, Germanic consonant shift?” “No.” “What are stop consonants like p, t, k in Latin, Greek, or Russian turn up in English as f, th, h with friction, as in foot for pod in podiatry, three for tres, hound for canine”he proceeded to give numerous examples establishing the systematic shifts of sounds among a whole group of Western languages, obviously related. Ina listened, fascinated. There was freshness and vigor to his intellect that was strangely exciting, something she had not experienced with any Korean. Not even Jongnay, though of course they were totally different. But what was she thinking? She chided herself. She loved Jongnay. The very idea of comparison was treasonous. She should not have agreed to the lunch. How could she be so fickle and faithless? “Exactly the same thing is true between our two languages, Japanese and Korean,”Seiji almost shouted with growing excitement. “You know the Japanese word hige?” “Yes, beard.” “Etymologically, it is mouth hair, hi being an archaic word for mouth. Recently I discovered its cognate in Korean, ib, mouth.” “But how can hi and ib be cognates?” “By a series of consonant shifts b > p > f > h, as in Germanic, and by metathesis ibbecamehi,”Seiji concluded with conviction.“Examples like this confirm the common ancestry of our two languages, our two peoples. But this is just the tip of the iceberg. I have read a compelling thesis, the Ural-Altaic Hypothesis, showing that Japanese, Korean, Mongolian, and Manchurian in East Asia are related to far flung languages to the west, on the fringe of Europe and Asia, like Kazakh, Uzbek, Tajik, Turkish, even Azerbaijan and Chechen. They may be separated from us thousands of miles by mountain ranges, plains, deserts, steppes, whole continents but the fact remains that they are our cousins. Our linguistic ancestors apparently bred at phenomenal rates and the population explosion scattered them to the four corners of the earth. Our ancestral tribe must have lived at some place, probably somewhere in Central Asia or even Europe, before splitting up in all directions at the end of the last Ice Age, ten millennia or so ago. One branch goes east. Some clans settle down on the way like the Mongols and Manchus. Others keep going. The Koreans pour into the peninsula and get bottled up there. But our Japanese group doesn’ t stop and either crosses the Korea Strait via Tsushima or jump off Sakhalin to the islands of Japan. I wish I could verify the Hypothesis by learning all the alleged cognates, at least a dozen of them, because some also believe Hungarian and Finnish belong in the group. Japanese and Korean, the two most populous members with abundant documentation from their ancient surviving records, will be the anchor for future research in the field. This is what I mean by our union in the 20th century, preordained after such a long separation of more than 10,000 years, since the last Ice Age. But this union...” “Excuse me for interrupting but wasn’t it more like one-sided annexation than union of equals by consent for mutual benefit?”

박태영(Ty Pak) “중국의 문화적 지배는 압 <영문학자, 전 교수, 도적이라 마치 영어 어휘에서 나전어 의존도가 엄청나듯 우 뉴저지 노우드 거주> 리 어휘의 대부분, 90%, 게다가 모든 현대 과학적 용어가 중국어를 기초로 형성되기 때문에 그 이상으 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다른 점이 있다면 영어와 나전어는 같은 인도유럽계 언어이기 때문에 결국 같은 뿌리에서 근원하지만 중국말과 우 리 말은 근본적으로 다른 문법을 가졌기에 공통점이 전무하다는 것입 니다. 예를 들어 일본말과 조선말에 있는 어형 변화를 통한 시제와 존 대말은 중국어에는 없는 것입니다. 더구나 일본말과 조선말 사이에는 인도-유럽계 언어에 있는 게르만어 자음 변화와 비슷한 특히 조직적 발음의 전환을 보이는 중국어에서 오지 않은 자국어에 어원이 같은 어 휘가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게르만어 자음 변화란 것 들어 보셨습니 까?” “아니요.” “나전어, 희랍어, 로서아어에 파열음으로 나타나는 p, t, k 가 영어 에서는 podiatry의 pod 대신 foot로, tres가 three로, canine이 hound , 즉 f, th, h 같은 마찰음으로 나타나고…”하며 세이지는 분명히 관련 된 서양 언어가 집단적으로 조직적으로 발음 전환을 나타내는 수많은 예를 들어 보여 줬다. 인아는 매료되어 경청했다. 세이지의 지력에는 어느 조선인에게서도 느끼지 못한 묘하게 흥분시키는 참신과 활기가 있었다. 물론 전연 다르기는 해도 종내도 못 당했다. 그러나 내가 뭘 생각하는거야 하고 그녀는 자책했다. 그녀는 종내를 사랑했다. 종내를 다른 사람과 비교한다는 것 자체가 배신이었다. 점심을 거절해야 했었 다. 어떻게 그리 변덕스럽고 의리가 없을까? “우리 두 나라 말 사이에는 바로 이런 현상을 볼 수가 있습니다”하 고 세이지는 흥분하여 거의 소리 지르며 말했다.“일본 단어 히게 아시 지요?” “예, 수염.” “어원을 따져 보면 이것이 입 털 이란 뜻이고 히는 입의 고어 입니 다. 최근에 조선어에서 이것의 동계어가 입이라는 것을 발견 했습니 다.” “그렇지만 어떻게 해서 히와 입이 동계어가 됩니까?” “게르만 어군에서 볼 수 있는 b > p > f > h 자음 전환과 음위 전환을 통하여 입이 히가 됩니다”하고 세이지는 확신을 가지고 결론을 내렸 다.“이런 예가 우리 두 언어와 두 민족이 하나였음의 확증입니다. 그 러나 이것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합니다. 동부 아시아의 일본말, 조선 말, 몽고어, 만주어들이 서쪽으로 멀리 떨어져 유럽과 아시아 언저리 에 있는 카작, 우즈벸, 타직, 토이기, 하다못해 아저바이잔이나 체첸어 들과 동족어라고 강력하고 설득력 있는 유랄 알타이어 설에 대한 논문 을 읽었습니다. 그들이 산맥, 대평원, 사막, 초원, 대륙 등으로 수천 키 로미터 우리와 떨어져 있을망정 그들이 우리의 사촌이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우리 언어의 조상들은 번식률이 말도 못하게 높았던 지 이로 인한 인구폭발로 그들이 지구 온 사방으로 퍼지게 됐습니다. 우리 조상들은 만 년 전 최종 빙하시대의 종말에 사방으로 흩어지기 전에 아마 중앙아시아나 어쩌면 유럽에 살았을 것입니다. 그러다 우리 지파는 동쪽으로 계속 가는가 하면 다른 종파들은 몽고족 만주족처럼 중도에 정착하고 또 다른 부족은 끊임없이 동진합니다. 조선인들은 한 반도에 밀려 들어와 거기에 정착하게 되나 우리 일본인은 거기 머물지 않고 조선 해협을 건너 대마도로 가던지 사카린 반도에서 건너 일본 섬으로 갑니다. 어떤 사람들은 항가리 말과 핀랜드 말도 우리 무리에 포함 된다고 하는데 내 희망은 이 모든 동계어 적어도 열 두어 개 정도 를 배워서 유랄 알타이어 설을 증명 하는 것입니다. 남은 기록을 제일 풍부히 가지고 있고 인구도 제일 많은 일본과 조선이 이 방면 연구의 기초가 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내가 말하는 지난 마지막 빙하시대 이후 만년이나 갈려 지내다가 20세기에 와서 다시 합쳐지도록 예정된 우리 두 민족의 결합입니다. 이 결합은…” “끼어들어 죄송합니다마는 이건 동등인이 상호의 이익을 위하여 동의함으로 된 결합이 아니라 한쪽이 일방적으로 끌어 붙인 것이 아닌 가요?”

FRIDAY, JULY 19, 2019

연합시론

日은 억지·딴청 중단하고 ‘백색국가 제외’철회하라

한일 양국 정부가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손해배상 판결에 대한 일본의 보복 조치와 관련 한 첫 실무회의를 열었다.한국 산업통상자원부와 일본 경제산업성 관계자들은 도쿄 경제 산업성 청사에서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 강화 조치를 놓고 회의를 개최했다.

일본이 대(對)한국 수출규제 대 상을 전략물자 전체로 확대하겠다 고 예고한 시한이 눈앞에 닥쳤다. 일본은 오는 24일까지 의견수렴 절 차를 거쳐 국가안보상의 우호 국 가(백색국가) 명단에서 한국을 제 외하겠다고 공언해왔다. 일본의 입 장이 변하지 않을 경우 국무회의 의결과 공포를 거쳐 다음 달 22일 쯤에는 관련 법안이 발효된다. 이 렇게 되면 규제가 적용되는 반도 체·디스플레이 핵심 소재 3개 품 목뿐 아니라 1천100여개 품목에 달 하는 전략물자를 일본으로부터 수 입할 때 일일이 일본 정부의 허가 를 받아야 한다. 누구의 피해가 더 클 것인지를 떠나 두 나라 가운데 어느 한쪽에 라도 도움이 되기는커녕 양국 경 제, 나아가 국제무역질서까지 뒤흔 드는 최악의 시나리오다. 과거사 문제에 경제보복 카드를 꺼내든 일본 정부는 사태가 더는 확산하 지 않도록 한국을 백색국가 명단 에서 빼려는 시도를 철회해야 한 다. 일본이 한국을 백색국가 명단 에서 빼려는 조치를 예고하면서 내놓은 논리는 고순도 불화수소 (에칭가스) 등 전략물자의 북한 밀 반출 의혹이다. 강제징용 배상 판 결에 따른 양국의 신뢰 관계 훼손 도 거론했지만, 이는 자유무역을 추구하는 세계무역기구(WTO)의 수출규제 규범 어디에도 없다. 다 만, 자기들이 판단할 때 정부 간 협 정인 한일 청구권 협정을 거스른 판결에도 아무 대응을 하지 않는 한국 정부를 신뢰할 수 없다는 점 을 부각해 수출규제를 합리화시키 려는 수단으로 악용했다. 일본은 전략물자 북한 반출설을 흘리며 우리를 믿을 수 없는 국가로 낙인 찍으려 했지만, 오히려 자기들의 유엔 대북제재 결의 위반 사례만 다수가 밝혀졌다. 지금까지 일본이 주장한 수출규제 근거 자체가 모 두 설득력을 잃었다. 날이 갈수록 일본 주장은 허구

성만 드러내고 있다. 수출규제 자 체의 정당성이 부정당하는 것을 넘어서 불순한 의도가 있는 것 아 니냐는 의심마저 든다. 일본이 한 국 경제의 핵심 경쟁력인 반도체 ·디스플레이 산업과 첨단산업 분 야에 타격을 줘서 한국의 일본 추 격을 견제하려 한다는 심증도 괜 한 게 아니다. 관련 업계에서는 반도체·디스 플레이 소재 외에 탄소섬유, 공작 기계, 접착제·도료 등 정밀화학 소재가 다음 타깃이 될 것이라는 얘기까지 돌고 있다. 반도체·디스 플레이와 마찬가지로 일본이 전략 물자의 수출 허가권을 틀어쥐고 한국 경제를 쥐락펴락하려 들면 일본 기업들도 큰 피해를 감수해 야 한다는 점을 일본 정부도 모를 리 없다.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수석보 좌관회의에서 한국경제가 한단계 도약하려고 도모하는 시기에 일본 이 우리 경제성장을 가로막고 나 선 것이라고 강력히 비판한 것도 이런 인식의 흐름에서 나왔을 것 이다. 일본이 강제징용 배상 판결 을 첨단소재 수출규제로 보복한 것이나 국가안보상 우호 국가 명 단에서 한국을 빼려는 것 모두가 근거도 부족하고 명분도 없다. 이 미 규제가 적용되는 반도체ㆍ디스 플레이 핵심 소재 3개 품목은 추후 협의하더라도 백색 국가에서 한국 을 빼려는 시도는 당장 철회돼야 한다. 이런 시도는 경제 차원을 넘어 한ㆍ미ㆍ일 안보 공조의 틀을 깨 는 중대한 문제이기도 하다. 일본 이 아무리 경제 대국이라도 막무 가내식 힘의 논리로는 서로에 대 한 증오만 불러올 뿐이다. 두 나라 는 감정적 언어까지 사용하며 할 수 있는 말들은 이제 거의 다 했다. 이번 사태를 치킨게임으로 가도록 놔둬서는 안 된다. 수출규제 당사자인 일본이 최 소한 추가 보복 시도는 접어야 출 구를 찾을 수 있다.


건강정보

2019년 7월 19일(금요일)

여름철 콜록콜록 마른기침 호흡기 감염병‘레지오넬라증’의심 여름철 마른기침 등 증상이 나 타나면 호흡기 감염병인‘레지오 넬라증’ 을 의심해봐야 한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레지오 넬라증 환자는 4월 22명에서 5월 34 명, 6월 42명으로 점차 늘고 있으며 이달에도 12일 기준으로 14명이 신 고됐다. 올해 신고된 환자는 현재 까지 총 194명으로 지난해 305명의 절반을 넘었다. 레지오넬라증은 레지오넬라균 에 의한 호흡기 감염증으로 2000년

발열·근육통·마른기침 등 증상…”급수시스템 청소·소독해 예방” 3군 법정감염병으로 지정된 이후 연간 환자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오염된 물에서 증식한 레지오넬 라균이 물방울 입자 형태로 인체에 흡입돼 감염된다. 주요 감염원은 냉각탑수, 건물의 냉·온수, 목욕 탕 욕조수 등 인공수계시설 등이 며, 25∼45℃에서 번식하고 37∼ 42℃에서 급증한다. 레지오넬라증은 증상에 따라 폐

렴형과 독감형(폰티악열)으로 나 뉘는데 대부분 폐렴형이 신고되고 있다. 폐렴형은 발열과 기침, 근육통, 두통, 전신 권태감 등을 동반하며 증상이 심할 경우 호흡곤란이 올 수 있다. 체온이 급격히 오르고 가 래가 별로 없는 마른기침이 나타나 는 것이 특징이다. 독감형은 초기 독감과 비슷한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며, 2∼5일간 증상이 지속하다가 1주일 안에 대 부분 자연적으로 회복된다. 레지오넬라증을 예방하기 위해 서는 건물의 냉각탑수와 냉·온수 급수시스템, 목욕탕 욕조수를 주기 적으로 청소하거나 소독해야 한다. 또 수온 및 소독제 잔류 농도 관리 등의 방법으로 레지오넬라균 증식 을 억제하는 것이 필요하다.

“질 내 특정 유익균 부족, 난소암 위험↑” 나팔관 같은 다른 생식기관에 문제 발생 신호일 수도 질 내 특정 유익균이 부족하면 난소암에 걸릴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UCL) 의대 여성 암 과장 마르틴 비드슈벤터 교수 연구팀은 질 내 유익균인 락토바실러스 (lactobacillus) 부족이 난소암과 연관이 있는 것 같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BBC 뉴스와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난소암 환자와 난소암 발생 위 험이 매우 높은 BRCA1 변이유전 자를 지닌 여성은 질 내 락토바실 러스균이 지나치게 적다는 사실이 밝혀졌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영국, 독일, 체코, 이탈 리아, 노르웨이에서 난소암 환자를 포함, 총 580명(18~87세)의 여성을 대상으로 자궁경부로부터 면봉 (swab)으로 샘플을 채취, 질 내 세 균 분포를 분석했다. 전체 여성 중 176명은 난소암 환 자, 109명은 BRCA1 변이유전자를 지닌 여성, 나머지 295명은 난소암 도 BRCA1 변이유전자도 없는 일 반 여성이었다. 분석 결과, 일반 여성은 질 내 세균총의 대부분을 락토바실러스 균이 차지하고 있었으나 난소암 환 자는 60%가 락토바실러스균이 질 내 세균총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 는 것으로 나타났다. BRCA1 변이유전자를 지닌 여

성도 일반 여성보다 락토바실러스 균이 거의 3배나 부족했다. BRCA1 변이유전자 그룹에서 는 30세가 안 된 여성도 4분의 1 이 상이 락토바실러스균이 적었다. BRCA1 변이유전자가 없는 30대 이하 여성은 이런 경우가 한 명도 없었다. 또 난소암 환자의 가까운 가족 들도 락토바실러스균이 적었다. 질 내 세균총 환경에 불균형이 나타난다는 것은 대부분의 난소암 이 시작되는 나팔관 같은 다른 생 식기관에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 다. 질 내 세균총 균형이 깨지면 염 증이 발생하면서 이를 억제하기 위 해 면역체계의 활동이 증가, 암 위 험도 높아진다는 것이다. 이 결과는 질 내 위생제품을 지 나치게 사용하는 여성은 질 내 락 토바실러스균이 적고 난소암 발생

률도 높다는 다른 연구 발표들을 뒷받침하는 것이기도 하다고 연구 팀은 지적했다. 락토바실러스균은 질 내 산성도 (acidic pH)를 유지하는 데 핵심적 인 역할을 수행하는 유익균으로 다 른 유해균들이 감염을 일으키지 못 하게 막는다. BRCA1 유전자는 손 상된 DNA를 수리하는 단백질을 만드는 유전자로 이 유전자가 변이 되면 난소암 위험이 최대 42배까지 높아진다. 난소암은 유방암, 자궁경부암과 는 달리 신뢰할만한 검사법이 없 다. 더군다나 하복부의 불편감, 통 증, 소화 장애 등 증상마저 모호해 조기 진단이 어렵다. 따라서 상당히 진행된 후에 발 견되는 경우가 많아 5년 생존율은 30~40%에 불과하다. 이 연구결과는 의학전문지‘랜 싯 종양학’ (Lancet Oncology) 최 신호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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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땅콩, 영양실조 아이들 신체 성장에‘특효’ 미 연구결과…“장내 미생물 촉진해 뼈·뇌 발달과 면역력 향상에 효과” 영양실조 아동의 성장과 발육에 바나나와 병아리콩, 땅콩이 풍부한 식단이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워싱턴대 연구진이 영양실 조에 빠진 12~18개월 사이 방글라 데시 아동 68명과 일부 동물을 대 상으로 실험한 결과, 이들 식품이 건강한 장내 미생물을 촉진해 뼈나 뇌, 신체 발육을 돕는 것으로 나타 났다고 BBC방송이 보도했다. 연구진은 영양실조 아동의 장내 미생물군이 불완전하거나 미성숙 하기 때문에 성장이 더딘 것으로 보고, 건강한 또래 아동의 체내 미 생물을 분석해 이에 특화된 식품을 찾았다. 가장 두드러진 효과가 나타난 것은 바나나와 콩, 땅콩을 섞은 음 식으로, 이를 섭취한 아동에게서는 뼈와 뇌 발달뿐만 아니라 면역력 향상 효과도 나타났다. 이는 방글라데시 사람들이 값싸 고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들이기 때문에 더 효과적이라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연구를 이끈 제프리 고든 워싱 턴대 교수는“(바나나와 땅콩 등으 로 이뤄진) 배합이 동물과 인간 모 두에게서 장내 미생물을 가장 잘 회복시켰다” 고 말했다. 쌀이나 렌틸콩을 주재료로 삼은 쪽에서는 효과가 작거나 오히려 미 생물에 손상을 입히기도 했다. 연구진은 특정 식품이 더 좋은 효과를 내는 이유는 알 수 없으나, 장기적인 관점에서 바나나와 땅콩 등이 아동의 키와 몸무게에도 영향 을 주는지 알아보는 실험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고든 교수는“장내 미생물은 건 강과 밀접한 연관이 있기 때문에, 아동이 성장한 후에도 이를 회복할 수 있도록 작동 원리를 규명할 필 요가 있다” 고 말했다. 그는 방글라데시 외의 국가에서 는 또 다른 식품이 바나나와 콩 등 과 같은 효과를 낼 수도 있다고 설 명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 면 전 세계 5세 미만 어린이 가운데 1억5천만명이 영양부족에 시달리 고 있다.

알츠하이머, 두 유전자의 염증 제어에 달렸다 미 MGH 연구진, CD33·TREM2 유전자 상호작용 확인 노인성 치매의 약 70%는 알츠 하이머병으로 생긴다. 그런 알츠하 이머병의 직접적 원인으론, 광범위 한 뇌 신경세포(뉴런) 염증과 그로 인한 세포 사멸 및 손상이 꼽힌다. 베타 아밀로이드 단백질과 타우 단백질의 침적이 알츠하이머병의 전조처럼 여겨지고 있지만, 이런 단백질이 뇌세포에 쌓이는 것만으 로는 알츠하이머병이 생기기 어렵 다고 과학자들은 말한다. 이런 뇌 신경염증의‘온·오프’ 스위치처럼 작용하는 두 유전자의 염증 제어 메커니즘을 미국의 과학 자들이 규명했다. 이 연구는 미국 매사추세츠 종 합병원(MGH)의 유전체학·노화 연구과장인 루돌프 탄지 박사팀이 수행했고, 보고서는 저널‘뉴런 (Neuron)’온라인판에 실렸다. 1811년 설립된 MGH는 하버드 의 대의 임상 교육 병원이다. 온라인(www.eurekalert.org)에 공개된 연구개요에 따르면 탄지 박 사팀은, 신경염증에 관여하는 CD33와 TREM2 두 유전자 간의 상호작용을 밝혀내는 데 초점을 맞 췄다. 이 연구팀이 2008년에 발견한 CD33은 뉴런의 염증을 촉진한다. 이 유전자의 발현도가 높아지면 소교세포가 뉴런 킬러로 돌변해 염 증을 촉발하는 것이다. 원래 소교 세포는 뇌의 환경을 깨끗이 유지하 는 기능을 한다. 베타 아밀로이드 와 타우 단백질 침적물도 소교세포 가 식세포 작용 등을 통해 치운다.

뇌 신경에 침적한 베타 아밀로이드 플라크

CD33이‘온(ON)’스위치라면 TREM2는‘오프(OFF)’스위치 다. TREM2는, 소교세포가 염증을 촉진하는 작용을 할 때 그 능력을 억제한다. 탄지 박사는“소교세포가 일으 키는 염증을 끄는 방법을 찾아내는 게 알츠하이머 연구 분야에선 성배 (The Holy Grail)처럼 여겨져 왔 다” 고 말했다. 연구팀은 두 유전자를 모두 끄 거나, 어느 하나만 껐을 때 어떤 일 이 벌어지는지 실험했다. 이 실험 에는 알츠하이머병이 생기게 유전 자를 조작한 생쥐를 썼다. CD33을 껐더니 아밀로이드 플 라크 수위가 낮아지면서 학습과 기 억 능력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좋아졌다. 그러나 CD33과 TREM2를 모 두 끄자 뇌 환경과 인지 능력에서

좋아진 부분이 모두 사라졌다. 이 런 결과는 TREM2만 껐을 때와 똑 같은 것이었다. 탄지 교수는“뉴런의 염증을 통 제하려면 CD33에 이어 TREM2가 작동해야 한다는 걸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 가설은 소교세포의 RNA 염 기서열을 분석한 결과로 뒷받침됐 다. 두 유전자 모두, 면역세포인 IL-1 β (인터류킨-1 베타)와 세포 수용체인 IL-1RN의 활성도를 높 이거나 낮춤으로써 심경 염증을 제 어한다는 걸 시사했다. 탄지 교수는“알츠하이머 환자 를 위해선 신경염증으로 뉴런이 떼 죽음하는 걸 막는 게 가장 중요하 다”면서“이제 이들 두 유전자가 치료제 개발에 최선의 표적이라는 걸 알았다” 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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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정보

FRIDAY, JULY 19, 2019

“설리도 태연도” …핑크 머리, 예쁘게 연출하기 설리·태연 헤어스타일리스트의 TIP…셀프로도 가능할까? Q.> 최근 핑크 머리로 변신한 가 수 설리와 태연을 보니 핑크 머리 에 따라 도전해보고 싶어진 20대입 니다. 밝은 색으로 염색해본 적이 없어 미용실을 가야하는지 혼자서 도 연출할 수 있는지, 관리는 어떻 게 해야 하는지 고민이 많아요. 핑 크 머리, 어떻게 하면 예쁘게 연출 하고 관리할 수 있는지 알려주세 요. A.> 무더운 여름철 특히 더 잘 어울리는 화사한 핑크 머리.사랑스 럽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내기 때문 에 더욱 인기입니다. 최근엔 가수 겸 배우 설리와 가수 태연도 사랑 스러운 핑크빛 헤어로 스타일 변신 을 했습니다. 설리와 태연처럼 은은하게 물들 인 듯한 핑크빛 헤어를 연출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할까요? 두 사 람의 전담 헤어 스타일리스트들은 핑크빛 헤어를 연출하기 위해 필요 한 과정을 공개했습니다. 우선 밝은 핑크빛을 내기 위해 선 무조건 머리카락의 색을 빼는 ‘탈색’ 이 우선돼야 한다는 사실. 염 색을 한 번도 하지 않은 머리에선 핑크색이 나오기 힘들기 때문입니 다. 설리 헤어를 담당하는 멥시의

구서윤 원장은“탈색은 최소 2회, 많게는 5회까지도 진행한다” 며“최 대한 아이보리색에 가깝게 탈색을 진행할수록 선명한 핑크색이 나온 다” 고 설명합니다. 그는“신곡‘고블린’뮤직비디 오 속 설리의 머리 색은 염색으로 연출한 베이비핑크색이며, 이후 팬 미팅 때는 매니큐어를 덧입혀 진한 핑크색을 연출했다” 고 밝혔습니다. 태연의 헤어스타일리스트 위위 아틀리에 꽃비 실장은“일반 모발 의 경우 3~4회, 밝은 갈색의 염색모 일 경우 탈색을 2~3회 정도 해야 태 연의 헤어 컬러를 연출할 수 있다” 고 설명했어요. 그는“탈색과 염색으로 인한 모 발 손상이 크기 때문에 한 번 시술 한 후엔 매니큐어나 씻어내는 컬러 제품을 사용해 이상적인 컬러를 연 출한다” 고 덧붙였습니다. 이렇게 연출한 핑크빛 헤어는 얼마나 유지될까요? 전문가들은“관리에 따라 유지 기간이 1주일에서 한 달까지 천차 만별로 달라진다”고 설명합니다. 핑크색처럼 옅은 파스텔톤일수록 컬러 유지가 어려운데다 잦은 탈색 으로 모발이 크게 손상돼 유지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가장 피해야 할 것은 뜨거운 물 로 샴푸하는 것과 드라이어, 고데 기 등 뜨거운 스타일링 기기를 사 용하는 것. 두 스타일리스트는 모두“미지 근한 물로 샴푸하고, 컬러 샴푸(염 색모 전용 샴푸)를 사용하면 조금 더 유지할 수 있다” 고 팁을 전했습 니다. 아모스프로페셔널 BM팀 김소 연 부장은 염색모 전용 샴푸가 염 색 후 일명‘색빠짐’ 을 막는다고 설 명합니다. 김 부장은“염색약은 주로 알칼

MCM, 요즘 핫한‘빌리 아일리시’만났다 가을/겨울 캠페인 공개…밀레니얼세대 및 Z세대의 건강한 저항정신 담아내 독일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MCM이 2019 가을/겨울(A/W) 시 즌을 맞아 글로벌 팝 아이콘인 빌 리 아일리시(Billie Eilish)와 함께 한 캠페인을 18일(미국 동부 시간) 미국, 유럽, 한국 등 전 세계에 동시 공개한다. MCM은“진부함을 경계하고 규칙, 규율 등에 구속 받지 않는 자 유로움을 바탕으로 한 밀레니얼세 대 및 Z세대의 건강한 저항정신을 담아냈다” 라고 이번 캠페인을 설명 했다.

특히 가방, 의류와 액세서리 전

반에 걸쳐 젠더리스한 감성을 담은

리성을 띄기 때문에 염색 직후 모 발과 두피의 pH 균형이 깨지는데, 산성을 띄는 염색모 전용 제품은 pH 균형을 맞추고, 큐티클을 수축 시켜 색소가 빠져나가는 것을 방지 해준다” 고 말했습니다. 꽃비 실장 역시“염색모 전용 샴 푸를 쓴다고 해서 색이 전혀 빠지 지 않는 건 아니지만 그 속도를 느 리게 하고, 채도를 보호하며 빠지 게 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고 말했 습니다. 염색해도 금방 자라나는 머리, 거뭇해진 모발 뿌리는 혼자 탈색하

기 보다는 전문가에게 맡길 것을 권장합니다. 뿌리 염색을 해야할 쯤이 되면 염색했던 컬러도 거의 빠지게 되는 데, 셀프 탈색, 염색을 할 경우 비슷 한 톤을 맞추기가 쉽지 않습니다. 또한 두피의 열 때문에 색이 잘 나오는 뿌리 부분은 얼룩이 질 수 있으며 혼자서는 모발의 손상을 고 려하기 힘들기 때문에 모발이 끊어 질 수 있어 추천하지 않습니다 염색 후에 손상된 머릿결은 모 발 내 영양분을 채우는 제품들로 관리할 것.

연예인들은 헤어 스타일링과 시 술 빈도가 잦은 만큼 극손상모인 경우가 많아 전문 클리닉을 받는 편이라고 해요. 시간을 투자해야 하지만 모발을 최대한 보호해야 하 기 때문이죠. 일반인의 경우 한 달 에 한 번 정도만 헤어 클리닉을 받 고, 매일 염색모 전용 샴푸와 트리 트먼트로 관리해도 좋아요. 김 부장은“여름엔 자외선으로 인한 손상도 많은 만큼 평소보다 신경 써서 헤어 트리트먼트와 헤어 에센스를 챙겨 바르라” 고 조언했어 요.

점이 눈길을 끈다. 2001년생인 빌리 아일리시는 지 난 2017년 첫 정규 앨범을 발매한지 2년만에 Z세대를 대표하는 가장 핫 한 아티스트로 떠올랐다. 독보적인 음악 스타일과 본인의 정체성을 거 침없이 드러내 미국 빌보드 차트와 영국 UK 차트 정상을 동시에 휩쓸 었다. 국내에는 각종 CM송으로 익 숙하다. 빌리 아일리시는“우리는 지금 껏 한 가지 삶의 방식에 익숙해서 다른 이들의 라이프스타일이 틀렸 다고 생각해왔다. 나는 사람들이 불편해하는 것을 일부러 자극하고 건드리고 싶다” 라며“MCM의 이 번 캠페인은 우리 세대의 독특한 저항정신을 담아내고 있어 작업에 참여하게 됐다” 라고 밝혔다.

MCM의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책임자 디르크 쇤베르거는“이번 MCM의 캠페인은 규칙에 얽매이 지 않고 개인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이 시대 젊은이들의 자화상을 그려 냈다” 며“특히 Z세대를 대표하는 빌리 아일리시를 통해 클래식을 혁

신적인 방법으로 끊임없이 변주해 온 MCM만의 헤리지티를 표현해 냈다” 라고 말했다. MCM과 빌리 아일리시가 함께 한 새로운 2019 가을/겨울 캠페인은 MCM 공식 홈페이지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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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7월 19일(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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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좌관-지정생존자, 돌아온 정치극들‘저력’ ‘보좌관’788만뷰로 시즌 종영… ‘지정생존자’ 는 현지화에 관심 쏠려 JTBC‘보좌관’과 tvN‘60일, 지정생존자’등 오랜만에 안방극장 에 상륙한 정치드라마들이 장르 특 유의 흡인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 았다. 18일 지상파와 종합편성채널, CJ ENM 등 주요 방송사 클립 영 상을 위탁받아 각종 온라인 플랫폼 에 유통하는 스마트미디어렙 (SMR)이 자체 통계분석시스템을 통해 분석한 결과 최근 시즌1 종영 한‘보좌관’ 의 온라인 클립 재생수 는 총 788만193회를 기록했다. 방영 전부터 이정재(장태준 역), 신민아(강선영) 등 정상급 배우 캐 스팅으로 화제가 된‘보좌관’ 은방 영 첫 주 약 248만 뷰에 달하는 재생 수를 거뒀고, 1회 본방송 클립 재생 수 역시 204만 뷰를 넘겼다. 그러나 2주 차에 재생수가 절반

으로 하락했고 이후 소폭 상승했지 만, 초반의 인기를 완전히 회복하 지는 못한 채 시즌 1의 10회 방송을 마쳤다. 그래도‘보좌관’의 회당 평균 재생수 약 79만 회는 최근 안방 공

략에 나선 정치 드라마 중 가장 좋 한편, 방영 초반인‘60일, 지정 은 성과다. 방영 중인 tvN‘60일 지 생존자’ 의 경우, 반등의 기회가 남 정생존자’ 가 회당 평균 재생수 약 아있다. 아직 뚜렷한 재생수 변화 67만 뷰를 기록 중이고, 지난 4월과 가 보이지 않지만, 하락도 없었다. 5월에 방영된 KBS 2TV‘국민 여 ‘보좌관’ 보다 긴 16부작으로 구성 러분!’ 은 회당 41만 회에 그쳤다. 된 만큼 앞으로 상승세를 끌어낼

MBN‘판도라’故정두언 자리에 탁석산·김학용·하태경 MBN 정치 토크쇼‘판도라’ 가 고(故) 정두언 전 의원의 자리에 철 학자 탁석산과 김학용 자유한국당 의원,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을 앉히기로 했다. MBN 측은 18일 통화에서“고 인을 대신해 세 분이 일단 오는 19 일‘판도라’녹화에 참석한다. 기 존 MC 김승우, 패널인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호흡한다” 라 며“앞으로도 출연을 지속할지는 미정”이라고 밝혔다.‘합리적 보

수’이미지로 시사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던 정 전 의원은 지난 16일 서대문구 홍제동 한 아파트 인근

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빈소는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차려졌으며 발인은 19일 오전 9시이다.

김소현‘녹두전’촬영 중 낙마해 경미한 부상 배우 김소현이 KBS 2TV 드라 마‘조선로코-녹두전’촬영 중 말 에서 떨어지는 사고로 다쳤다. 김소현 소속사 이앤티 스토리 엔터테인먼트 측은 18일“부상 정 도는 경미하지만, 배우가 놀라 이 날 촬영만 일단 취소했다” 라며“경

과를 지켜보고 촬영 일정을 다시 조율할 것” 이라고 밝혔다. 김소현은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이 드라마에서 기생이 되기 싫은 처자 동동주를 연기, 전 녹두 역의 장동윤과 호흡을 맞춘 다. 오는 9월 방송 예정.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보좌관’ 의 개별 클립 재생수에 서는 이정재와 신민아의 로맨스가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정치극이지 만 초반 로맨스 요소를 적절히 배 치해 시청자의 눈길을 끈 덕이다. 또 두 사람의 관계가 정치적 선 택과 얽히는 등 그간 볼 수 없던 설 정도 호기심을 자극했다.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위해 연 인을 돕거나 혹은 버리는 선택의 순간들이 4위와 6위, 10위를 차지했 다. 10년 만에 TV 드라마에 복귀한 이정재는 보좌관 장태준 역으로 무 게감 있는 연기를 선보였다. 김갑 수(송희섭), 정진영(이성민), 정웅 인(오원식) 등과도 팽팽한 호흡으 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빗 속에서 투신한 이성민을 보고 오열

하는 장면은 개별 클립 재생수 3위 에 랭크됐다. 반면,‘60일, 지정생존자’ 는국 회의사당 폭발과 권한대행 임명 등 미국 원작을 한국에 맞춰 각색한 주요 설정이 초반 관전 포인트였 다. 재생수 2위, 5위, 6위, 7위, 9위 등에 관련 클립이 올랐다. 또 주인공의 로맨스가 없는 대 신 뜻밖에 대통령이 되어 당황한 지진희(박무진)를 변화시키는 다 른 캐릭터들의 모습이 눈에 띈다. 재생수 1위를 기록한 클립은 배 종옥의 등장이다. 배종옥은 야당 대표 윤찬경 역 으로 냉철한 정치 9단의 카리스마 를 보여준다. 비서실장 한주승 역 의 허준호, 테러 생존자 오영석 의 원 역 이준혁의 클립도 상위권에 올랐다.

케빈 스페이시, 10대男 성추행 혐의 벗어…검찰이 공소취소 미국의 유명 배우 케빈 스페이 시가 검찰의 공소 취소에 따라 10 대 남성에 대한 성추행 혐의를 벗 게 됐다. 이 사건을 수사한 검찰은 17일 (현지시간) 스페이시를 고소한 남 성의 증언 거부로 재판 진행이 불 가능해지자 스페이시에 대한 기소 를 철회했다고 AP통신이 이날 보 도했다. 매사추세츠주 케이프 앤드 아일 랜드 지방검찰청의 마이클 오키프 검사는“원고가‘불리한 진술을 거 부할 수 있는’미국 수정헌법 5조 의 권리를 포기하지 않기로 했다” 면서 향후“원고의 증언이 불가능 하다”는 이유로 공소를 취소했다 고 밝혔다. 앞서 고소인은 사건 당일 스페 이시가 자신을 성추행하는 장면을 휴대전화로 찍었다면서 그 증거로 스마트폰을 제출했지만, 스페이시 의 변호인은 이 남성이 고의로 영

상 캡처를 조작했거나 스페이시의 결백을 입증할 자료를 삭제했을 수 있다며 스마트폰을 조사할 기회를 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판사가 변호인 측 요청을 수용 하자, 이 남성은 경찰로부터 되돌 려받은 스마트폰의 행방을 알지 못 한다고 주장하며 사실상 제출을 거 부했다.

이에 스페이시의 변호인이‘증 거 조작은 범죄’ 라는 점을 상기시 키며 남성을 압박하자, 그는 수정 헌법 5조를 근거로 더 이상의 증언 을 거부했다. 재판부는 이 남성에게 증언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고 인정하면서 도, 계속해서 증언을 거부할 경우 스페이시를 재판에 회부할 수 있을 지에 의구심을 표했다. 검찰 역시 재판부에 공소 취소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시간을 달라 고 요청했고, 검토 끝에 이날 기소 를 철회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그러나 이 남성의 변호사인 미 첼 개러비디언은 고소인과 가족이 이미“어려운 상황에서 엄청난 용 기를 보여준 것” 이라고 말했다. 아메리칸 뷰티, 네고시에시터 등 다수의 영화에 출연해 명성을 날린 스페이시는 최근 성추행 의혹 이 불거지면서 드라마‘하우스 오 브 카드’ 에서 중도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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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라,‘폭행·몰카 혐의’前남친 재판서 비공개로 증언 가수 구하라(28) 씨를 때리고 성 관계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 한 혐의로 기소된 전 남자친구 최 종범(28) 씨의 재판에 구씨가 증인 으로 출석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0단독 오덕 식 부장판사는 18일 성폭력범죄의 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과 상해, 협박 등 혐 의를 받는 최씨의 공판에서 구씨에 대한 증인 신문을 진행했다. 이날 재판에는 구씨 외에도 구 씨의 동거인과 구씨의 전 소속사 대표 등이 증인으로 출석했다.

가수 구하라를 때리고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로 기소된 전 남자친구 최종범

같은 해 8월 구씨 몰래 구씨의 등과 다리 부분을 촬영하고, 구씨 당시 소속사 대표가 자신 앞에서 무릎을 꿇게 만들라고 구씨에게 강 요한 혐의도 있다. 최씨는 구씨와 다툰 뒤“연예인 인생 끝나게 해주겠다. 디스패치에 제보하겠다” 고 예고한 다음, 언론 사인 디스패치에 연락했으나 실제 영상 등을 전송하지는 않았다. 구씨에게는 과거 함께 찍은 사 적인 영상을 전송한 것으로 조사됐

다. 구씨는 영상을 전송받고는 엘 리베이터에서 최씨 앞에 무릎을 꿇 고 빌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구씨도 지난해 최씨와 다투는 과정에서 그의 얼굴에 상처를 내 상해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으나 기 소 유예 처분을 받았다. 최씨는 4월 진행된 1차 공판에서 상해와 협박 등 핵심 혐의를 모두 부인한 바 있 다. 이날도“영상 촬영 등은 모두 구씨의 동의를 받고 한 것” 이라고 법정에서 주장했다.

“日 대형기획사 자니스, 스마프 前멤버들 TV 출연 막아” 일본의 대형기획사인‘자니스 사무소’ 가 해체된 인기 아이돌 그 룹‘스마프(SMAP)’ 의 전 멤버들 이 TV 방송에 출연하지 못하도록 압력을 행사했다는 일본 공정거래 위원회의 판단이 나왔다고 마이니 치신문 등이 18일 보도했다. 공정거래위는 자니스 사무소가 지난 2016년 연말 해체된 스마프의 전 멤버 3인을 TV 방송에 출연시 키지 않도록 방송국에 압력을 가했 을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주의’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공정거래위는 추가 조사를 통해 이런 행위가‘우월적 지위의 남용’ 에 해당하는지 판단해 처벌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스마프는 리더 나카이 마사히로 (中居正廣)를 비롯해 기무라 다쿠 야(木村拓哉), 이나가키 고로(稻垣

수목극 4편 동시 전쟁 ‘패스트 스타터’ 는 없었다

증인지원 서비스 신청…구하라 동거인·소속사 대표도 증인으로 출석 구씨와 구씨 동거인은 증인지원 서비스를 신청해 재판에 비공개로 출석했다. 김 판사는 증인 신문에 앞서“증 인의 요청과 피해자의 사생활 보호 를 위해 재판을 비공개하기로 했 다” 고 밝혔다. 최씨는 지난해 9월 구씨와 다투 는 과정에서 팔과 다리 등에 타박 상을 입히고‘성관계 동영상을 유 포하겠다’며 협박한 혐의를 받는 다.

FRIDAY, JULY 19, 2019

吾郞), 구사나기 쓰요시(草なぎ 剛), 가토리 신고(香取愼吾) 등 5명 의 멤버로 구성된 그룹이다. 1988년 결성 후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에서 큰 사랑을 받아왔 고, 2016년 12월 31일 팬들의 아쉬 움 속에 해체됐다. 해체 후 자니스에 남은 기무라 다쿠야와 나카이 마사히로는 방송 계에서 여전히 활발한 활동을 벌이 고 있지만, 나머지 3명 멤버들은

2017년 9월 자니스 사무소와 계약 이 종료된 뒤에는 정규 방송에 얼 굴을 내밀지 못했다. 일본의 공정거래위원회는 위반 행위로 인한 추가적인 피해 발생을 막기 위해 문서나 구두로‘주의’ 를 내릴 수 있다.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공정거래 위가 연예인의 소속사 탈퇴를 둘러 싼 갈등 문제에 대해 이런 식의‘주 의’ 를 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주의 조치가 언론 보도를 통해 공개된 것은 공교롭게도 자니스 사 무소의 대표로 일본 아이돌 산업의 대부인 자니 기타가와(喜多川)가 뇌졸중으로 숨진뒤 1주일여 지난 시점이다. 그는 스마프 외에도‘아라시’,’ 캇툰’ ‘헤이! , 세이! 점프!’등 많은 아이돌 그룹을 제작했다.

새로운 수목극 4편이 동시에 출 격하면서 수목드라마 시장판도 변 화에도 관심이 쏠렸다. 전날 새롭게 발을 뗀 작품은 KBS 2TV‘저스티스’ , MBC TV ‘신입사관 구해령’ , SBS TV‘닥터 탐정’ , OCN‘미스터 기간제’ 이다. 그러나 뚜렷한 승기를 가져간 작품 은 없었다. 18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 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방송 한 KBS 2TV‘저스티스’1회 시청 률은 6.1%-6.4%였다. ‘저스티스’는 제목(정의)과는 반대되는 주인공 변호사 이태경

‘저스티스’-’닥터탐정’시사프로 출신 제작진 간 대결 양상 (최진혁 분)이 거대 악(惡) 송우용 (손현주)과 손잡고 법정과 밖을 가 리지 않고 악행을 저지르는 장면으 로 시작했다. 행정기관과 재계의 유착, 강간, 폭행, 도박, 뇌물 등 대한민국 ‘VIP’들의 뒷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면서 올 상반기 KBS 2TV 드라마 중 최고 흥행작‘닥터 프리 즈너’ 를 연상케도 했다. 특히 10년간‘추적 60분’등 시 사교양 프로그램에 몸담은 정찬미 작가의 극 전개 방식을 지켜보는 재미도 있었다. 그러나 사회 고위층 또는 자제 들의 범죄행위와 재판 과정을 극적 으로 묘사하면서 흡입력을 확보하 는 동시에 지나치게 눈살을 찌푸리 게 했다는 평도 있었다. 같은 시간 방송한 SBS TV‘닥 터탐정’ 은 4.6%-5.7%였다. ‘닥터 탐정’ 은 지난 2016년 구의 역 스크린도어 참사를 떠올리게 하 는 이야기로 막을 올렸다. 이미 널리 알려진 사건을 극화 해 대중과의 접점을 넓히는 영리한 전략을 택했고, 비정규직이 승강장 에서 작업하는 방식을 보여주는 장 면에선 긴장감을 자아내는 연출로 시선을 붙들었다. 지난해‘리턴’ 에 이어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춘 박진희와 봉태규 두 주연의 연기 또한 안정적이었 다. 다만 올해 초부터 정의감에 가 득 찬 주인공이 사회 부조리를 고 발하는 드라마가 쏟아져 나온 만 큼,‘닥터탐정’이 이들과 얼마나 차별화할지가 관건으로 보인다. ‘저스티스’ 와‘닥터탐정’ 은시 사교양 프로그램 제작진 출신이 나 란히 작가 또는 PD로 작품에 참여 해‘장외대결’구도가 됐다.‘저스 티스’ 는 앞서 기술한 대로‘추적 60 분’등의 정찬미 작가가,‘닥터탐 정’ 은‘그것이 알고 싶다’출신의 박준우 PD가 나서 더 세밀한 현실 고발 장르극을 완성하기 위해 분투 중이다. 이들보다 1시간 앞서 방송한 MBC TV‘신입사관 구해령’은 4.0%-6.0%였다. ‘신입사관 구해령’ 은 조선의 여 성이라고는 보기 어려울 정도로 당 찬 구해령(신세경)과 비밀리에 연 애 소설가로 활동하는 도원대군 이 령(차은우)이 서책으로 얽히게 되 는 이야기로 시작했다. 이 작품은 신세경-차은우 조합 으로 김수현의‘해를 품은 달’ ,‘구 르미 그린 달빛’ ,‘화랑’ ,‘백일의 낭군님’등‘비주얼 사극’계보를 이을 것이라는 기대를 한몸에 받는 다. 예상대로 첫 방송에서도 남녀 주인공의‘미모’ 와 아름다운 의상,

사대문 풍경 등이 부각됐다. 또한 던 속물 변호사 기무혁(윤균상)이 최근 젊은 여성 시청자들의 관심을 ‘김한수(장동주 분) 사건’ 과 얽히 반영한 주체적이고 당당한 여성상 며 성공 가도에서 이탈하는 모습이 을 입힌 캐릭터가 극 중심에 섰다. 그려졌다. 다만 초반부터 일부 배우에 대 OCN의 첫 학원스릴러극인데 한 연기력 논란 등이 일면서 작품 다 충격적인 소재가 연이어 등장하 이 안정궤도까지 접어들기까지는 면서 장르극 마니아들의 눈을 사로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잡았다. 밤 11시 방송한 OCN‘미스터 한편, tvN‘검색어를 입력하세 기간제’ 는 1.8%로 출발했다. 요 WWW’ 는 3.9% 시청률을 기록 이 작품은 성공을 위해 질주하 했다.

SBS,‘정법’대왕조개 관계자 중징계…PD는 연출 배제 SBS는 예능‘정글의 법칙’대 왕조개 무단 채취 사건과 관련해 예능 관계자들에게 중징계를 내리 고 해당 프로그램 PD를 연출에서 배제하기로 했다. SBS는 18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예능본부장, CP, 프로듀서에 대해 각각 경고, 근신, 감봉을 내렸다고 밝혔다. 태국에서 문제가 된‘정글의 법 칙 IN 로스트 아일랜드’편을 연출 한 PD는 연출에서 배제하는 것으 로 결정했다. 또‘정글의 법칙 IN 로스트 아 일랜드’전 회차 방송분의 다시 보 기를 중단하고, 오는 20일 방송에 선 시청자 사과문도 방송할 예정이 다.

SBS는 향후 프로그램을 해외에 서 제작할 때는 유사한 사건 재발 을 막고 법적인 리스크를 예방하기 위한 매뉴얼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SBS는“현지 규정을 충분히 숙

지하지 못한 점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 며“앞으로 철저 한 사전 조사와 관련 매뉴얼을 마 련해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2019년 7월 19일(금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B15


B16

THE KOREAN NEW YORK DAILY

FRIDAY, JULY 19,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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