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July 22, 2019
<제4334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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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영상 경쟁 희비’ 류현진 11승… 셔저는 복귀 연기
류현진
메이저리그 내셔 널리그 사이영상 경 쟁자의 희비가 엇갈 렸다. 류현진(32·로스 앤젤레스 다저스)은
시즌 11승을 챙겼지 만, 맥스 셔저(35·워 싱턴 내셔널스)는 복 귀가 미뤄졌다.
<B3면에 계속>
2019년 7월 22일 월요일
B2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스포츠
MONDAY, JULY 22, 2019
‘손흥민 골대 강타’ 토트넘‘호날두 골맛’유벤투스에 3-2 승리
셰인 라우리
브리티시오픈 우승 라우리
세계 랭킹 17위로 16계단 상승 시즌 마지막 메이저 골프대회로 열린 제148회 디오픈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셰인 라우리(아일랜드)가 세계 랭킹 17위가 됐다. 21일(현지시간) 영국 북아일랜 드의 로열 포트러시 골프클럽에서 끝난 디오픈에서 최종합계 15언더 파 269타로 우승한 라우리는 지난 주 33위에서 16계단이 올랐다.
룩스 켑카(미국)가 여전히 1위 자 리를 유지했다. 더스틴 존슨(미국)과 로리 매킬 로이(북아일랜드), 저스틴 로즈(잉 글랜드), 타이거 우즈(미국) 등 5위 까지도 변화가 없었다. 이날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바바솔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짐 허먼(미국)은 1천252위에서 269
바바솔 챔피언십 정상 오른 허먼은 269위로 도약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의 영 예를 누린 라우리는 올해 1월 유러 피언투어 아부다비 HSBC 챔피언 십에 이어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일 궈냈다. 올해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 하고 마스터스와 US오픈 준우승, 이번 대회 공동 4위 등 4대 메이저 대회에서 모두 좋은 성적을 낸 브
위로 983계단이나 껑충 뛰었다. 한국 선수로는 안병훈(28)이 55 위로 최고 순위를 기록했고, 교포 선수로는 케빈 나(미국)가 33위에 올랐다. 디오픈 공동 16위로 선전 한 박상현(36)은 141위에서 123위 로 상승했고, 공동 41위에 오른 황 인춘(45)은 528위에서 439위로 도 약했다.
라우리, 클라레 저그 품고 생애 첫 메이저 우승 셰인 라우리(32위·아일랜드) 가 제148회 디오픈 챔피언십(총상 금 1천75만달러) 정상에 올랐다. 라우리는 21일(현지시간) 영국 북아일랜드 로열 포트러시 골프클 럽(파71·7천344야드)에서 열린 대 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4 개와 보기 5개로 1오버파 72타를 쳤 다. 최종 합계 15언더파 269타를 기 록한 라우리는 9언더파 275타로 단 독 2위에 오른 토미 플리트우드(잉 글랜드)를 6타 차로 여유 있게 따 돌리고 우승 트로피 클라레 저그와 우승 상금 193만5천달러(약 22억7 천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이 대회전까지 2016년 US오픈 준우승이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이 던 라우리는 이번 대회에서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의 영예를 누 렸다. 아일랜드 선수가 디오픈에서
우승한 것은 2008년 파드리그 해링 턴(아일랜드) 이후 11년 만이다. 특히 올해 대회는 1951년 이후 68년 만에 북아일랜드에서 브리티 시오픈이 열린 해였다.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로 지목됐던 홈 코스의 로리 매킬로이 (북아일랜드)가 컷 탈락하면서 북 아일랜드 팬들의 실망감이 컸지만 대회장에서 약 280㎞ 떨어진 아일 랜드 멀린가 출신 라우리의 우승은 현지 팬들에게 작은 위안이 됐다. 3라운드까지 2위 플리트우드에 4타 차로 비교적 여유 있게 앞선 라 우리는 4라운드에서도 다른 선수 들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박상현(36)은 이날 2타를 잃었 지만 최종합계 2언더파 282타, 공동 16위로 한국 선수 가운데 이번 대 회에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2년 만의 맞대결에서 손흥민(토 트넘)은 골대를 때리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 벤투스)는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으 로 전매특허인‘호우 세리머니’ 를 펼쳤다. 토트넘(잉글랜드)은 21일 싱가 포르 칼링의 싱가포르 국립경기장 에서 열린 유벤투스(이탈리아)와 2019 인터내셔널 챔피언스 컵(ICC) 1차전에서 2-2로 팽팽하던 후반 추 가 시간 해리 케인의 초장거리 결 승골이 터지면서 3-2로 승리했다. 2019 ICC 첫 경기에서 유벤투스 를 꺾은 토트넘은 25일 중국 상하 이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 랜드)와 2차전을 벌인 뒤 8월 4일 인터 밀란(이탈리아)과 3차전을 펼 친다. 이날 경기의 최대 관심은 토트 넘의 핵심 공격수 손흥민과 유벤투 스의 득점기계 호날두의 맞대결에 쏠렸다. 손흥민과 호날두는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 그 무대에서 처음 만났다. 호날두 는 당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 서 뛰고 있었다. 아쉽게도 둘의 첫 만남은 손흥민이 후반 44분 교체로 출전하면서 4분 남짓에 불과했다. 이 때문에 2년 만에 성사된 두 선수의 대결에 국내 팬들의 관심이 쏟아졌다. 손흥민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2017년 6월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 선 8차전 요르단전에서 당했던 오 른팔‘전완골부 요골 골절’ 로 뼈에 고정했던 철심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아 보호대를 착용하고 출전했다. 팬들의 바람대로 둘은 제대로 맞붙었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투톱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했고, 호날 두는 유벤투스의 왼쪽 날개로 나섰 다. 17세 신예 공격수 트로이 패럿 과 투톱 스트라이커 호흡을 맞춘 손흥민은 전반 4분 패럿이 찔러준 패스를 골지역 왼쪽에서 이어받아 강력한 왼발 슛으로 골을 노렸지만
토트넘의 손흥민(가운데)과 유벤투스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1일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19 인터내셔널 챔피언스 컵 1차전 을 앞두고 그라운드에 입장할 준비를 하고 있다.
손흥민·호날두 나란히 선발 출전… 2년 만에 그라운드 맞대결 토트넘 케인, 중앙선 부근에서 초장거리 슈팅으로 결승골 유벤투스 왼쪽 골대를 때리고 나오 며 아쉬움을 남겼다. ‘골대 불운’으로 득점 기회를 놓친 손흥민은 전반 8분에도 패럿 과 호흡을 맞춰 슛을 시도한 게 또 다시 골대를 벗어나며 관중의 탄성 을 자아냈다. 손흥민은 전반 초반 그라운드에 서 상대 선수와 부딪혀 넘어진 뒤 손 부위에 고통을 호소해 토트넘 벤치를 긴장하게 만들기도 했지만 다행히 곧바로 일어났다. 아쉽게 득점은 따내지 못했지만 손흥민은 토트넘 선제골의 시발점 역할을 맡았다. 전반 30분 페널티지역 오른쪽 부근으로 돌파한 손흥민은 슈팅하 는 척하다가 오른쪽 측면으로 쇄도 한 패럿에게 볼을 내줬고, 패럿은 곧바로 오른발 슛을 시도했다. 패럿의 발을 떠난 볼은 유벤투 스의‘거미손’잔루이지 부폰의 손
에 막혔지만 에리크 라멜라가 흘러 나온 볼을 밀어 넣었다. 욕심을 버리고 패스를 선택한 손흥민의 이타적인 플레이가 선제 골의 발판이 됐다. 손흥민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루카스 모라와 교체됐고, 호날두는 후반에도 출전하면서 2년 만의 대 결은 45분으로 끝났다. 후반전 반격에 나선 유벤투스는 후반 11분 교체로 나선 곤살로 이 과인의 동점골이 터지면서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기세가 오른 유벤투스는 결국 호날두의 추가골이 터져 나왔다. 호날두는 후반 15분 왼쪽 측면 에서 마티아 델 실리오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쇄도하 며 논스톱 오른발 슛으로 득점에 성공한 뒤‘호우 세리머니’ 를 펼쳤 다. 토트넘도 쉽게 무너지지 않았
다.
손흥민 대신 그라운드에 나선 모라는 후반 20분‘이적생’탕귀 은 돔벨레의 크로스를 골지역 오른쪽 에서 슬라이딩 슛으로 동점골을 터 트렸다. 전후반 90분이 지나고 추가 시 간 5분이 주어진 상황에서 토트넘 은 극적인 결승골로 유벤투스를 무 너뜨렸다. 후반 추가시간 3분께 중앙선 부 근에서 모라가 상대 수비의 볼을 빼앗자 케인이 유벤투스 골키퍼가 전진해 있는 것을 보고 곧바로 초 장거리 슛을 했다. 케인의 발을 떠난 볼은 강하게 포물선을 그리면서 유벤투스 골문 을 향해 날아갔고, 후반전에 교체 된 유벤투스의 골키퍼 보이치에흐 슈쳉스니가 뒷걸음질 치며 잡으려 했지만 손끝에 닿지 않고 그대로 결승골이 됐다.
보르도 황의조, 프리시즌 매치서 데뷔전… 후반 교체 출전 한국 축구대표팀의 간판 공격수 황의조(27)가 새로 이적한 프랑스 리그앙 보르도에서 데뷔전을 치렀
다.
황의조는 21일 워싱턴의 아우디 필드에서 열린 몽펠리에(프랑스) 와‘EA 리그앙 게임 스’3~4위전에서 후 반 15분께 교체 출전 하며 보르도 입단 이 후 첫 경기를 펼쳤 다. ‘EA 리그앙 게 임스’는 보르도의 프리시즌‘미국 투 어’ 로 몽펠리에, 생 테티엔, 마르세유 등
4개팀이 참가했다. 19일 치러진 마르세유전에서 12로 패한 보르도는 몽펠리에를 꺾 고 3위를 차지했다. 황의조는 17일 미국으로 출국해 21일 현지에서 첫 훈련에 참가했고, 몽펠리에전을 통해 처음 그라운드 를 밟았다. 벤치에서 시작한 황의조는 2-1 로 앞서던 후반 15분께 교체로 들어 갔고, 후반 29분께 득점 기회를 맞 았지만 슛이 빗나가며 아쉬움을 남 겼다. 돌파를 시도하는 보르도의 황의조
스포츠
2019년 7월 22일 (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3
추신수, 시즌 16호 홈런 ‘쾅’ 일주일 만에 대포 가동… 팀은 6연패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 가 시즌 16번째 홈런을 터뜨렸다. 추신수는 20일 텍사스주 휴스턴 의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방문 경기에 1번 타자 좌익수로 출전해 0-2로 끌려 가던 4회 초 가운데 펜스를 넘어가 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13일 휴스턴과의 경기 이래 일 주일 만에 대포를 가동한 추신수는 통산 홈런을 205개로 늘렸다. 시즌 타점을 39개로 늘린 추신 수는 통산 1천600안타에 5개로 다 가섰다. 추신수의 홈런으로 유일한 점수 를 뽑은 텍사스는 1-6으로 져 6연 패 수렁에 빠졌다. 추신수와 헌터 펜스가 안타 1개
마이크 트라웃.
LAA 트라웃, 이틀 연속 아치‘32호’
홈런 치고 3루 코치와 악수하는 추신수
씩 쳤을뿐 나머지 타자들은 침묵했 다. 1회 삼진으로 돌아선 추신수는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휴스턴 우완
선발 투수 호세 우르키디의 체인지 업을 퍼 올려 펜스 너머로 타구를 보냈다. 6회에도 삼진을 당한 추신수는
9회 2루수 땅볼로 타격을 마쳤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84로 약간 떨어졌다.
‘사이영상 경쟁 희비’류현진 11승, 셔저는 복귀 연기 <B1면에서 계속> 류현진은 19일 캘리포니아주 로 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마이애미 말린스와 벌인 홈경기에 서 7이닝 1실점 하면서 시즌 11승을 챙겼다. 반면 부상 중인 셔저는 복귀가 연기됐다. MLB닷컴은 19일“셔저가 이번
주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경기 에 등판하지 않을 것” 이라며“오른 쪽 어깨뼈 아래 점액낭에 염증이 생겨 이번 주에 코르티손 주사를 맞았다” 고 전했다. 앞서 셔저는 등 통증이 호전되 지 않아 지난 14일 10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애초 21일 애틀 랜타 브레이브스전 등판이 예상됐
지만, 복귀가 또 연기됐다. 셔저는 불펜투구 대신 캐치볼을 했다. 상 태가 호전될 경우 이른 복귀도 가 능하다. 워싱턴 구단은 셔저의 복 귀를 서두르지 않을 예정이다.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은 류현진 과 셔저 2파전 양상이다. 류현진은 이번 승리로 11승 2패 를 기록하며 한 발 치고 나갔다. 메
이저리그 1위인 평균자책점도 1.78 에서 1.76으로 더 낮췄다. 셔저는 9승 5패, 평균자책점 2.30 을 기록 중이다. 셔저가 만약 다치지 않았다면 로테이션상 27일 워싱턴에서 열릴 다저스와 경기에서 류현진과 맞대 결을 펼칠 수 있었다. 하지만 맞대 결 성사 여부는 불투명하다.
슈어저, 25일 콜로라도전 복귀 유력…류현진과 맞대결 무산 전망 맥스 슈어저(워싱턴)가 26일 LA 다저스전이 아닌 25일 콜로라 도 로키스전에 나설 전망이다. 류 현진과의 이른바 사이영상 맞대결 가능성은 낮아졌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21일( 슈어저가 전날 (20일) 불펜피칭 15구를 던졌다고 밝혔다. 이어 워싱턴 구단은 슈어 저가 통증을 느끼지 않는다면 23일 한 차례 더 불펜피칭을 실시할 것 이라고 전했다. 데이브 마르티네스 워싱턴 감독 도“슈어저가 통증을 느끼지 않았 다. 괜찮은 상태” 라고 말했다. 워싱턴 구단 소식을 다루는 MASN은 더 나아가“슈어저가 콜 로라도와 홈경기 마지막을 장식할 예정” 이라고 보도하며 마르티네스 감독이 이와 같은 계획 속 불펜피 칭 등 일정을 점검하고 있다고 설
맥스 슈어저가 26일 콜로라와 경기서 복귀전을 치를 전망이다.
명했다. 아직 공식발표 전이지만 이로써 슈어저의 복귀전은 오는 26일 홈구 장에서 열리는 콜로라도와 경기가 될 확률이 높아졌다. 21일 불펜피 칭, 23일 두 번째 불펜피칭, 26일 선 발등판 일정을 염두에 두고 있는 분위기다. 단, 이는 슈어저의 회복상태가
진전될 때 이야기다. 워싱턴 구단 과 마르티네스 감독은 슈어저의 빠 른 복귀를 시사하면서도 여러 전제 조건을 밝히며 혹시 있을 부상악화 를 염려했다. 슈어저는 등 통증을 호소하며 지난 11일짜 부상자명단(IL)에 등 록된 상태다. 최근 빠른 회복세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주사
치료를 이어가는 등 회복상태가 불 분명하다. 다만 분명한 것은 슈어저와 류 현진의 이른바 사이영상 매치 가능 성이 현저히 낮아졌다는 점이다. 워싱턴은 22일부터 25일까지 홈에 서 콜로라도와 4연전을 펼치고 이 후 26일부터는 홈에서 다저스와 3 연전을 치른다. 류현진의 선발등판은 로테이션 상 26일 워싱턴과 매치업 첫 경기가 유력하다. 슈어저 역시 복귀 일정 상 27일 등판이 유력했기에 두 선수 의 선발 맞대결 가능성이 떠올랐으 나 일단은 엇갈릴 공산이 높아 보 인다. 슈어저와 류현진은 이번 시 즌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레이스 선 두권을 형성하며 경쟁중이다. 승 수, 평균자책점은 물론 탈삼진, 이 닝소화 등 각종 지표를 두고 치열 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MVP 레이스 독주 계속 ‘현역 최고의 타자’마이크 트 라웃(28, LA 에인절스)이 2경기 연 속 아치를 그리며 최우수선수 (MVP) 레이스 독주 체제에 이상 이 없음을 알렸다. 트라웃은 21일 워싱턴주 시애틀 에 위치한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경기에 2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트라웃은 홈런 1개와 볼넷 1개를 기록했다. 총 4타수 1안타 1 타점 1득점 1볼넷 1삼진. 시즌 32호 아치. 홈런은 7회 에릭 스완슨을 상 대로 때렸다. 이틀 연속 홈런을 기록한 트라 웃. 오른쪽 종아리 부상의 여파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트라웃 은 부상으로 3경기에 결장한 바 있 다. 이로써 트라웃은 시즌 94경기에 서 타율 0.300과 32홈런 79타점 77득 점 98안타, 출루율 0.448 OPS 1.111 등을 기록했다. 이는 아메리칸리그 홈런-타점볼넷-출루율-OPS 1위의 기록. 또 각종 세부 수치에서 아메리칸리그 최고의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이에 트라웃은 팀 성적과 관계 없이 개인 통산 3번째 아메리칸리 그 MVP 수상이 유력한 상황이다. 이번 시즌에는 경쟁자도 없다. 오 직 부상이 변수다.
QS 전체 1위, 류현진은 특급‘불펜 도우미’ 선발 투수들이 많은 이닝을 던 질수록 감독의 마운드 운영은 수월 해지고 불펜 투수들은 에너지를 비 축할 수 있다. 류현진(32·LA 다 저스)을 필두로 하는 다저스 선발 투수들이 올 시즌 절반 이상의 경 기에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불펜 투수들의 체력을 아껴주고 있 다. 다저스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 루는 미국 매체 트루블루 LA는 22 일“다저스가 치른 101경기 중 57경 기에서 선발들이 퀄리티스타트 투 구를 했다” 며“선발들이 불펜에 숨 쉴 틈을 주고 있다” 고 소개했다. 57 경기에서 다저스는 46승11패를 거 뒀다. 퀄리티스타트 횟수를 투수별 로 보면 류현진이 16회로 팀 내 1위 이자 메이저리그 전체 공동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류현진은 올해 19 차례 등판 가운데 사타구니 통증을 느껴 자진 강판했던 4월9일 세인트 루이스전(1.2이닝), 부상 후 복귀전 인 4월21일 밀워키전(5.2이닝), 쿠 어스필드에서‘쓴맛’ 을 봤던 6월29
일 콜로라도전(4이닝)을 제외하고 모두 6이닝 이상을 3자책점 이하로 막았다. 류현진이 등판하는 날은 다저스 불펜의 휴식이 어느 정도 보장됐던 셈이다. 클레이턴 커쇼는 퀄리티스타트 14회, 워커 뷸러는 11 회로 류현진의 뒤를 잇고 있다. 다저스는 2015년 95차례의 팀 퀄 리티스타트를 기록했으나 2016년 엔 이 수치가 60회로 크게 줄었다. 그러다 2017년 68회, 지난해 79회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매체는 다 저스 선발들이 현재 페이스를 이어 나갈 경우 올 시즌 팀 퀄리티스타 트는 91회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류현진은 규정 이닝을 채워 평 균자책 타이틀 경쟁에 나설 수 있 는 투수로도 꼽혔다. 현재 다저스 에서 규정 이닝을 던진 투수는 류 현진과 뷸러, 커쇼, 마에다 겐타 등 총 4명이다. 4명의 이상의 투수가 각각 100이닝 이상을 던진 팀은 다 저스와 시카고 컵스, 신시내티 등 3 개 팀뿐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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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화제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36년 의혹 풀릴까?
MONDAY, JULY 22, 2019
말레이 왕위 대신 사랑? 이제는 이혼 놓고‘진흙탕 싸움’
교황청 묘소 유골함서 뼛조각 수천개 이달 11일 교황청 경내 무덤에 서 발견된 유골함 2기에서 수천개 의 뼛조각이 수습돼 36년 전 사라 진 소녀와 관련된 의혹이 새 국면 에 접어들었다고 dpa 통신 등이 21 일 전했다. 1983년(당시 15세) 사라진 에마 누엘라 오를란디는 교황청 직원의 딸로 교황청 시민권을 갖고 있었으 며 실종 전까지 바티칸 시국에서 살았다. 살아있다면 51세가 됐을 오를란 디의 실종을 두고 1981년 교황 요한
교황청 조사단이 20일 지난주 발견된 유골함을 개봉하고 있다.
1983년 실종 교황청 직원 딸 오를란디 유해 가능성에 관심 바오로 2세 암살 미수로 투옥된 터 키 출신 용의자의 석방을 노린 세 력에 납치됐다거나, 교황청 내부자 의 성범죄에 희생됐다는 소문만 무 성했다. 오를란디의 가족은 작년 여름 그가 바티칸시국 내부 테우토니코 묘역에 매장됐음을 암시하는 익명 의 편지를 받은 뒤 교황청에 무덤 발굴을 요청했다. 교황청이 이를 수락하면서 이달 초 소피아 폰 호헨로헤 공주와 멕 클렌부르크 슈베린 공국 샤를로테 프레데리카 공작부인의 무덤을 발 굴했으나 정작 무덤에는 무덤 주인 의 유해조차 없었다.
두 사람은 각각 1836년, 1840년 숨졌는데 오를란디 가족에게 전달 됐던 익명의 편지는‘천사가 가리 키는 방향을 보라’ 면서 묘역 내 천 사상이 가리키는 두 사람의 무덤에 오를란디가 매장됐을 가능성을 암 시하고 있었다. 무덤이 빈 것으로 확인되자 조 사단은 1800년대 묘소 근처에서 이 뤄진 공사 작업 기록을 참고하며 조사에 나섰고 11일 테우토니코 신 학원 마루 아래 있는 방에서 유골 함 2개를 찾아냈다. 오를란디 가족의 의뢰로 발굴에 참여했던 조르지오 포르테라는 현 지 언론 인터뷰에서“그렇게 많은
뼛조각이 나올 것이라고는 미처 예 상하지 못했다. 수천개의 조각을 복원하고 있는데 아마도 수십명의 뼛조각이 함께 묻힌 것 같다” 고말 했다. 유골함에서 많은 유해가 나오면 서 누구의 유해인지를 놓고 새로운 의혹도 쏟아지고 있다. 포르테라는“여러 형태의 조각 들이 있어서 누구의 유해인지를 확 인하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 같다” 고 말했다. 교황청은 유해가 발견됐다는 것 만 공식 확인하면서 형태학적 정밀 검사가 28일까지 이뤄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네덜란드, 8월 1일부터 공공장소서‘부르카·니캅’금지 오는 8월 1일부터 네덜란드에서 도 정부청사나 병원, 학교, 대중교 통 등 공공장소에서 얼굴을 가리는 복장이 금지된다. 이른바‘부르카·니캅 금지법’ 이 시행되는 것이다. 20일 네덜란드 RTL뉴스 방송 에 따르면 네덜란드 검찰청은 이 법 시행을 앞두고 발표한 지침에서 이 법을 위반한 사람은 150유로(약 20만 원)의 벌금이 부과된다고 밝 혔다.
‘세기의 로맨스’ 로 주목받은 말 레이시아 전임 국왕 부부가 이번에 는 이혼 여부를 놓고‘진흙탕 진실 게임’ 을 펼치고 있다. 전임 국왕 측에 의해 이혼 사실 이 알려지자 아내는“이혼한 적이 없다” 고 적극적으로 부인했고, 그
병가 중에 결혼했던 무하맛 5세 가 올해 1월 6일 국왕 직무에 복귀 한 직후 전격적으로 퇴위하자 왕위 대신 사랑을 택했다며 세계적인 관 심을 모았다. 말레이시아에서는 9개 주 최고 통치자들이 5년 임기의 국왕직인
“이혼했다”vs“안했다”…말레이 전 국왕 부부‘진실게임’ 러자 전 국왕 측은 이를 다시 반박 ‘양 디-페르투안 아공’ 을 돌아가 하는 등‘막장 드라마’같은 양상 면서 맡는다. 이 임기를 채우지 못 이 전개된 것이다. 한 사람은 무하맛 5세가 처음이다. 이 같은 진실게임의 주인공은 하지만 결혼 후 곧바로 불화설 말레이시아 클란탄주의 술탄인 무 이 돌았고 지난 17일 이혼 소식이 하맛 5세(50)와 러시아 미스 모스 보도됐다. 크바 출신 모델 리하나 옥사나 보 말레이시아 영문 일간지 뉴스트 예보디나(26)다. 레이츠타임스는 부부가 지난달 22 두 사람은 작년 6월 7일 결혼, 그 일 싱가포르의 샤리아(이슬람법) 해 11월 22일 모스크바 근교에서 결 법원에 이혼 신청을 했고, 이달 1일 혼식을 올릴 때만 하더라도 세기의 이혼이 확정됐다는 사실을 복수의 로맨스를 선보인 주인공이었다. 소식통에게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혼 소식을 공식 확인도 부인도 하지 않는 상황이다. 앞서 이혼설 이 불거지자“왕실의 공식 발표 없 이‘클란탄의 왕비’ 로 불릴 수 있 는 사람은 없다” 는 성명만 냈다. 말레이시아 국왕은 명목상 군 통수권자와 3부 수반이다. 통치에는 직접 관여하지 않지 만, 국가의 구심점으로서 국민으로 부터 광범위한 존경을 받으며 정치 ·사회적으로 상당한 영향력을 행 사한다.
베네치아 리알토다리서 손수 커피 끓인 獨여행자, 벌금 철퇴
법 위반 때 벌금 약 20만원…’이슬람교 차별’논란도 또 이 법을 위반한 사람이 신분 증 제시를 거부하거나 공공장소를 떠나기를 거부하는 경우 다른 범죄 까지 추가돼 벌금액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그뿐만 아니라 이 법을 위반할 경우 부과되는 벌금은‘1급 벌금’ 이기 때문에 사회봉사로 대체될 수 없다고 검찰은 밝혔다. 공무원이나 대중교통 관련 종사 자, 병원 직원 등은 얼굴을 가리는 복장을 한 사람을 발견하면 이들에 게 얼굴을 가린 복장을 제거하도록 요구해야 하고, 이를 거부하면 경 찰에 신고해야 한다.
말레이시아 클란탄주의 술탄인 무하맛 5세 부부
이어 지난 20일에는 무하맛 5세 의 변호를 맡은 것으로 알려진 코 타이안 후아가 관련 보도 내용을 공식 확인했다. 그는‘탈라크’(이혼을 뜻하는 아랍어)를 세 번 외치는 이슬람 ‘트리플 탈라크’방식으로 이혼이 인정됐고, 말레이시아 클란탄주의 법원이 이혼 증명서도 발부했다고 <36> 주장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보예 보디나는 강력하게 반박했다. 보예보디나는 최근 말레이시아 뉴스포털‘말레이시아키니’인터 뷰에서“이혼과 관련한 어떤 경고 도 받지 못했으며 우리는 결코 이 혼한 적이 없다” 고 주장했다. 그는“이혼이 진행됐다는 6월에 는 싱가포르에 있지도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무하맛 5세 측이 다시 이혼이 마무리됐다고 재반박 하고 나섰다. 코 타이안 후아는 21일 현지 매 체를 통해“보예보디나는 자신의 변호사를 통해 이혼과 관련한 정보 와 함께 증명서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혼 여부를 두고 양측의 주장 이 첨예하게 맞서는 모양새인 셈이 다. 이와 관련해 클란탄주 왕실은
현재 네덜란드에서는 약 150명 의 여성이 니캅이나 부르카를 착용 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부르카는 이슬람 여성의 전통복 장 가운데 하나로 머리에서 발목까 지 덮어쓰는 통옷 형태를 말하며, 니캅은 눈만 내놓고 얼굴 전체를 가리는 일종의 얼굴 가리개를 말한 다. 앞서 네덜란드 하원은 지난 2016년 이 법안을 가결 처리했고, 작년 6월 네덜란드 상원도 이 법안 을 통과시켰다. 하지만 그동안 네덜란드에서는 이 법을 둘러싸고 논란이 이어지기 도 했다.
일각에선 이 법이 결국 이슬람 전통 복장인 부르카와 니캅을 금지 하기 위한 것으로 이슬람교를 차별 하고 종교의 자유를 제한할 수 있 다고 주장하고 있다. 논란이 커지자 암스테르담, 로 테르담, 위트레흐트 등 네덜란드의 대도시들은 이 법을 위반한 사람을 적극적으로 찾아내 처벌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마르크 뤼테 네덜란 드 총리는“이 법에서 금지하는 내 용은 대도시뿐만 아니라 네덜란드 에 있는 모든 사람에 적용된다” 고 반박했다.
수많은 관광객이 몰리는 이탈리 아 베네치아의 한복판에서 손수 커 피를 끓이던 독일 배낭여행자들이 값비싼 대가를 치르게 됐다. 20일 코리에레델라세라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베를린에서 온 32세 와 35세 남녀 커플은 전날 베네치 아의 명소 중 한 곳인 리알토 다리 아래에서 휴대용 버너를 켜고 물을 끓여 커피를 준비하다가 경찰에 적 발됐다. 이들에게는 베네치아 시가 지난 5월 채택한 조례에 따라 벌금 950유 로(약 125만원)의 벌금이 부과됐다
베네치아 시 당국이 19일 리알토 다리 아래에서 커피를 끓이다가 적발돼 거액의 벌금을 물 은 독일인 관광객들의 모습을 공개했다.
예의 어긋난 행동한 혐의로 약 125만원 벌금 물게 돼 고 베네치아 시 당국은 밝혔다. 인근 카페에서 1∼2유로면 마실 수 있는 커피를 직접 끓여 마시려 다가 커피값의 몇백 배의 벌금을 물게 된 셈이다. 이들은 아울러 즉각 도시에서 떠나라는 통보도 함께 받았다. 매년 3천만 명에 달하는 관광객 들이 몰리며‘오버 투어리즘’ 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베네치아는 시내 주요 문화유산에서 취사나 취식을 하고, 운하에 들어가는 등 예의와 상식에 어긋나는 행동을 하는 관광 객들을 규제하기 시작했다. 루이지 브루냐로 베네치아 시장 은 이번 사건 직후“관광객들은 베 네치아를 존중해야 한다” 며“여기 서 자신이 원하는 것은 뭐든 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무례한 사람들 은 자신들의 행동이 저지되는 것은 물론, 벌금을 내고, 추방될 수 있음 을 알아야 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브루냐로 시장은 이어“이제부 터 부적절한 행위가 적발된 사람들 은 해당 국가의 대사관이나 영사관 에 신원이 전달될 것” 이라고 경고 했다.
건강정보
2019년 7월 22일(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5
영아기 제산제, 나중 골절 위험↑ 85만1천631명의 최장 14세 때까지 조사자료 분석 결과 생후 1년 미만의 아기는 모유나 우유를 먹고 나서 토하는 경우가 흔히 있다. 이러한 위-식도 역류를 억제하기 위해 제산제가 종종 사용 된다. 영아기에 제산제를 사용하면 나 중에 골절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성인은 제산제가 골절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유 아의 경우는 연구결과들이 엇갈리 고 있다. 미국 군의관 의과대학 소아과 전문의 엘리자베스 히슬-고어만 교수 연구팀이 2001~2013년 사이에 태어난 85만1천631명의 최장 14세 때까지 조사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뉴욕 타임 스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이 중 9만7천286명은 생후 첫해 에 제산제가 처방됐다. 7만1천578 명은 구세대 제산제인 히스타민 2(H2) 수용체 길항제(잔탁, 펩시 드, 타가메트 등), 7천998명은 신세 대 제산제인 프로톤 펌프 억제제
(PPI: 필로섹, 프레바시드, 넥시움 등), 1만7천710명은 신세대, 구세대 제산제가 함께 처방됐다. 전체적으로 첫 골절 발생 평균 연령은 제산제 그룹이 3.9세로 제산 제가 처방되지 않은 그룹의 4.5세
에 비해 빨랐다. 여기에 성별, 조산, 출산 시 저체 중, 골절 병력, 항전간제(간질약) 처방, 과체중, 비만 등 다른 변수들 을 감안한 결과 PPI 그룹은 제산제 가 처방되지 않은 대조군에 비해 골절 위험이 21%, PPI와 H2 수용 체 길항제가 함께 투여된 그룹은 3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처음 제산제가 투여된 시기가 빠를수록 그리고 제산제 투여 기간 이 길수록 골절 위험은 더욱 높아 지는 경향을 보였다. 그러나 H2 수용체 길항제만 투 여된 그룹은 대조군보다 골절 위험 이 높아지지 않았다. 이 연구결과 는 미국 소아과학회 학술지‘소아 과학’(Pediatrics) 최신호에 게재 됐다.
손상 심장근육 되살리는‘만능줄기세포 유전자’찾았다 서울대병원, 심근기능 회복 유전자치료법 제시…’주목할 논문’선정 국내 연구팀이 손상된 심장근육 재생에 쓸 수 있는 심근세포를‘유 도만능줄기세포(iPS)’ 에서 다량으 로 분리해낼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냈다.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연구팀 (김효수, 이춘수, 조현재)은 이런 연구결과를 담은 논문이 저명 국제 학술지‘순환기’(Circulation) 최 근호에‘주목할 논문’(Featured article)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 다. 유도만능줄기세포는 다 자란 피 부세포 등을 이용해 배아줄기세포 와 같은 분화능력을 가진 원시 상 태로 되돌린 줄기세포를 말한다. 역분화줄기세포라고 하는데, 사람 의 난자를 이용하지 않기 때문에 윤리적인 문제가 없는 게 가장 큰
연구결과를 이용한 세포치료법 모식도
장점이다. 심장은 우리 몸 구석구석으로 혈액을 공급하는 기관이다. 하지만 다른 장기와 달리 한번 손상되면 재생이 안 되기 때문에 기존 약물 과 시술로는 치료에 한계가 있다. 연구팀은 유도만능줄기세포에 서 심근세포로 분화시키는 실험과 정을 거쳐 심근줄기세포 표면에서 만 특이하게 발현하는‘라트로필
린-2’ 라는 바이오마커(표지자) 유 전자를 찾아냈다. 이 유전자가 심근세포 형성에 주요 역할을 한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실제로 실험 쥐에서 이 유전자 를 결손 시키자 심장 기형이 초래 돼 죽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유도만능줄기세포를 심근세포로 분화시키는 과정에서
라트로필린-2 양성세포만 분리해 증폭시키면 심근줄기세포 발달 단 계에서 100% 순수한 심근세포를 대량으로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 망했다. 김효수 교수는“라트로필린-2 가 심근줄기세포 단계에서만 발현 되는 특징을 이용한다면, 최종적으 로 심근세포로 분화하는 효율을 획 기적으로 향상할 수 있을 것” 이라 고 기대했다. 김 교수는“라트로필린-2는 쥐 뿐만 아니라 사람의 심근줄기세포 에서도 동일한 기능을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면서“이 연구결과가 진 료 현장에 적용되면 심근경색과 심 부전 환자의 손상된 심근 기능을 회복할 수 있는 효과적인 유전자치 료법이 될 수 있다” 고 말했다.
“건선 환자, 불안장애·수면장애 등 정신질환 위험 2배 높아” 서울성모병원, 1만2천762명 분석…”불안·우울하다면 다학제 진료” 난치성 피부질환인‘건선’ 을앓 는 환자는 불안장애, 우울증 등 정 신질환에 걸릴 위험이 건선이 없는 사람보다 2배 이상 높다는 국내 연 구결과가 나왔다. 서울성모병원 피부과 이지현 교 수와 방철환 임상강사, 광운대학교 경영학부 이석준 교수, 윤재웅 연 구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 를 바탕으로 2002∼2013년 건선과 정신질환을 진단받은 환자 1만2천 762명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 났다고 밝혔다. 분석 결과 건선 환자는 건선을
진단받지 않은 대조군보다 정신질 환이 발생할 위험도가 2배 이상 높 았다. 불안장애가 2.92배로 가장 높았 고 신경증성 장애 2.66배, 정신적인 갈등 때문에 신체에는 문제가 없는 데도 몸에 이상 증상이 나타나는 신체형 장애 2.62배, 비기질성 수면 장애 2.58배 순으로 나타났다. 급성 스트레스 반응은 1.25배 높았다. 환자 특성을 보면 여성은 우울 증이 발생할 확률이 가장 높았고, 남성은 신경증성 장애와 신체형 장 애가 나타날 확률이 높았다.
정신질환이 발생하기까지 걸리 계된 염증 반응이 불안장애와 우울 는 기간은 급성스트레스 반응이 61 증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 일로 가장 짧았고, 우울증과 신경 다” 며“건선은 대표적인 T세포와 증성 장애가 각각 196일과 224일로 관련된 질환으로 정신질환과의 연 가장 길었다. 관성도 높은 것으로 보인다” 고설 불안장애, 신체형 장애, 비기질 명했다. 이지현 교수는“건선환자의 정 성 수면장애는 86일에서 94일로 발 병까지 3개월가량 걸리는 것으로 신질환 위험도가 높고 일부 질환은 며, 조사됐다. 특히 여성 건선 환자가 2∼3개월 만에 발생할 수 있다” 불안장애에 걸리는 기간은 53일로 “건선 환자가 불안 증상이나 우울 2개월이 채 되지 않았다. 증상, 불면증 등이 있을 경우 피부 공동 제1 저자로 연구에 참여한 과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참 방 임상강사는“최근 연구에 따르 여하는 다학제 진료를 조기에 시행 면 면역세포 중 하나인 T세포와 관 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 말했다.
임신 만기 넘기면 사산 위험↑ 임신 41~42주에는 87%까지 높아져 임신 만기를 넘기면 사산 위험 이 높아진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퀸메리대학 의대의 샤킬 라 타가라티남 주산기의학 교수 연구팀이 영국, 미국, 덴마크, 노르 웨이에서 총 1천512만4천27건의 임 신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총 13 편의 연구 논문을 종합 분석한 결 과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헬 스데이 뉴스가 보도했다. 전체 임신 중 1만7천830건이 사 산이었다. 전체적으로 사산 발생률은 임 신 37주 때 1천명당 0.1명에서 임신 42주에는 1천명당 3.2명으로 높아 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특히 임신 40~41주에는 사산 위 험이 64%, 임신 41~42주에는 87% 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임신 기간이 길어지는 것은 사 산 위험요인으로 알려져 있기 때 문에 임신 41주가 넘어가면 대개 유도분만이 권장된다. 미국 뉴욕 레녹스 힐 병원 산부 인과 전문의 제니퍼 우 박사는 임 신 만기를 넘기면 사산 위험이 다 소 높아지지만 절대적인 위험은 매우 낮다면서 임신 만기가 조금 지났다고 해도 이 결과에 너무 놀 랄 필요는 없다고 논평했다. 뉴욕 노스웰 헬스 헌팅턴 병원 산부인과 전문의 미첼 크래머 박 사는 임신 41주를 넘기지 않는 것 이 중요함을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유도 분만은 안전하며 사산 위험 을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온라인 의학전 문지 ‘공공과학도서관-의학’ (PLoS-Medicine) 최신호에 실렸 다.
“유아 특이 식성, 자폐증 신호일 수도” 아이가 독특한 식성을 보이면 자폐증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 의대 정신과 전문의 수전 메이에 스 교수 연구팀은 자폐아는 좋아 하는 음식이 극히 제한되고 음식 의 질감(texture) 또는 온도에 매우 민감하며 음식을 먹지 않고 주머 니에 넣는 등 특이한 식습관을 보 인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사 이언스 데일리가 보도했다. 유아 2천여명의 부모와 인터뷰 를 통해 정상아와 자폐아,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또는 다른 장애를 가진 아이들의 식습 관을 비교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 실이 밝혀졌다는 것이다. 자폐아는 70%가 이처럼 특이한 식습관을 보이며 비정상적인 섭식 행동을 보일 가능성이 정상아에 비해 15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 연구팀은 밝혔다. 자폐아는 파스타, 빵 같은 곡물 식품과 치킨 너겟 등 선택하는 음 식의 폭이 매우 좁고 식품의 특정 질감에 민감하며 특정 브랜드, 색, 모양의 음식만 먹기도 한다고 연 구팀은 설명했다. 자폐아는 감각이 고도로 민감
해 다른 것으로 바꾸는 것을 싫어 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메이에스 교수는 자폐아는 대 부분 생후 1년에 이러한 독특한 섭 식 행동을 나타낸다면서 아이들이 이러한 행동을 보이면 전문가에 행동 분석을 의뢰해야 할 것이라 고 권고했다. 자폐아는 빨리 진단해 빨리 치 료를 시작할수록 치료 효과를 기 대할 수 있다고 그는 강조했다. 다른 장애를 가진 아이들도 비 정상적인 식습관을 보일 수 있지 만, 자폐아는 다른 장애를 가진 아 이들보다 특이한 섭식 행동을 보 일 가능성이 7배나 높은 것으로 나 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펜실베이니아 대학 아동병원 섭식 프로그램실장 키스 윌리엄스 교수는 정상적인 아이들은 자라면 서 점차 식단에 새로운 메뉴를 추 가해 가지만 자폐아는 음식을 가 려먹는 습성이 변하지 않고 유아 식을 고수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 했다. 이 연구 결과는‘자폐스펙트럼 장애 연구’ (Research in Autism Spectrum Disorders) 최신호에 발 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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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정보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MONDAY, JULY 22, 2019
임수정·이다희·전혜진의 오피스룩 따라잡기 tvN 드라마‘검색어를 입력하 세요 WWW (검블유)’가 진정한 걸크러시를 보여주는 매력적인 여 성 캐릭터들의 이야기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오피스 라이프 스 토리부터 다양한 오피스룩까지 현 실 공감을 불러 일으키며 직장인 여성들의 관심이 뜨겁다. 각자의 개성이 뚜렷하게 드러나 는 임수정, 이다희, 전혜진의 패션 스타일링은 보는 재미를 더하며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로 자리매김하 고 있다. ◆ 세련미가 느껴지는 오피스룩 의 정석, 임수정 당당하고 열정적인 커리어우먼 배타미 역을 맡은 임수정은 화끈한 캐릭터 뿐만 아니라 세련된 스타일 링으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피스룩의 정석이라는 수식어 가 붙을 만큼 단정하면서도 세련된 오피스룩을 선보이며 많은 여성들 의 워너비로 떠오르고 있는 그녀의
스타일링 비결 중 하나는 주얼리 선택에 있다. 임수정은 패턴과 컬 러를 포인트로 준 블라우스와 셔 츠, 재킷 등을 두루 활용할 뿐만 아 니라 심플하지만 은은하게 빛나는 제이에스티나 주얼리를 착용해 감 각적인 오피스룩을 완성했다. 특히, 고급스러우면서도 트렌디 한 느낌을 자아내며 오피스룩의 완 성도를 높이며 1회부터 화제를 낳
강인함과 단호함으로 무장한 유 니콘의 대표이사 송가경 역을 맡은 전혜진은 강렬한 카리스마 오피스 룩으로 깔끔하면서도 차가운 이미 지를 강조한다. 전혜진은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와 스타일링으로 캐릭 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호평을 얻고 있다. 그녀의 스타일링은 재 벌가다운 기품 있는 옷과 액세서리 중에서도 절제된 매력과 임팩트 있 는 디자인이 공존하는 아이템을 선 택하는 것이 특징이다. ◆ 스타일리시하면서도 자유로 았던 임수정 귀걸이는 제이에스티 운 오피스룩, 이다희 나 제품으로 알려지며 방송 후 5일 터프하고 자유분방한 바로의 사 만에 완판을 기록했다. 초도물량 이다 여신 차현 역을 맡은 이다희 완판 기록 후 판매 호조를 이어가 의 스타일링 코드는‘자유로운 캐 고 있는 임수정 귀걸이‘타미후프’ 주얼룩’ 이라고 할 수 있다. 어디로 를 시작으로 설렘을 전하는 로맨틱 튈지 모르는 그녀의 성격처럼 그녀 한‘미오엘로’이어링 등이 큰 관심 의 오피스룩 역시 예측이 불가능하 을 얻고 있다는 후문이다. 다. ◆ 강렬하지만 우아한 카리스마 모자와 가방, 멜빵, 스카프 등 다 오피스룩, 전혜진 양한 포인트 아이템을 활용하여 시
선을 사로잡는 그녀의 스타일링은 스트리트 패션과 오피스룩의 경계 를 넘나드는 스타일리시한 매력이 있다. 그녀의 스타일링 잇템으로는 경 쾌한 화이트 컬러의 핸드백을 꼽을
수 있다. 이다희는 크리스탈 패턴 의 스트랩 디테일이 돋보이는 버킷 백부터 심플하지만 경쾌한 느낌을 주는 새들백까지 다양한 핸드백을 선보이며 더욱 엣지 있는 패션을 완성했다. 이다희가 착용한 화이트 컬러 핸드백은 모두 제이에스티나의 제 품으로 알려졌다. 전혜진이 착용한 주얼리는 모던 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디테일로 그 녀의 럭셔리 무드를 완성한다. 강 렬한 카리스마와 우아미를 겸비한 그녀의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해 눈길을 끌었던 진주 귀걸이와 장미 모티브의 귀걸이는 제이에스티나 제품이다. 각기 다른 매력을 담은 스타일 링으로 여심을 사로잡고 있는 임수 정, 이다희, 전혜진이 출연 중인 tvN 드라마‘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W (검블유)’ 는 매주 수, 목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리적 문제를 전면에 내세운 선구 자” 라고 칭했다. 이어“LVMH 그룹은 25년 전 프랑스에서 처음으로 지속가능성 부서를 신설한 기업이다. 스텔라 맥카트니가 이러한 인식을 더 확장
시키는 데 도움을 줄 것” 이라고 기 대감을 드러냈다. 스텔라 맥카트니는“다양한 기 업과 단체의 접근이 있었지만 버나 드 아르노와 그의 아들 앙투안과의 브랜드에 대한 열정이 인상적이었
다” 라며“최대 지분 소유권을 갖고 있는 와중에 LVMH 그룹의 일원 이 되는 것은 굉장히 대단한 일” 이 라고 덧붙였다. 버나드 아르노 회장의 아들 앙 투안 아르노는 현재‘벨루티’의 CEO 겸‘로로 피아나’ 의 회장직을 맡고 있다. LVMH에 따르면 스텔라 맥카 트니와의 새로운 파트너십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오는 9월에 공개 된다. 한편 스텔라 맥카트니는 영국의 유명 그룹 비틀즈의 멤버인 폴 매 카트니의 딸이다. 영국 런던에서 태어나고 자라 1995년 세인트 마틴 을 졸업했다. 이후 데뷔 컬렉션을 선보이고 1997년‘끌로에’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약했다. 2001년 자신의 이름을 건‘스텔 라 맥카트니’ 를 론칭했다. 특히 채 식주의자인 스텔라 맥카트니는 자 신의 디자인에 쳔연 가죽과 퍼를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재활용 소재를 사용하는 등 환경보 호에도 앞장서며 지속가능한 패션 확대를 주장하고 있다.
았다. 미백과 제모에도 신경 쓰는 남성들이 많았다. 올 상반기 제모용품 판매량은 전년 동기보다 17% 신장하는 정도 였지만, 남성들의 구매량은 130% 나 증가했다. 피부관리기(38%)와 미백크림 (15%), 나이트 크림(9%), 체중조절 용 쉐이크(29%)에 대한 남성들의 관심도 뜨거웠다. 유통업계는‘꾸미는 남성’ 들에 반색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무역센터점과 판 교점에 패션·뷰티, 전자제품 등 남성들이 필요한 모든 상품을 원스
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전문관‘현 대멘즈’ 를 운영하고 있다. 무역센터점에는 남성들이 헤어 와 두피 관리, 피부 마사지를 받으 며 쉴 수 있는‘꾸어퍼스트 옴므’ , 판교점에는 스킨케어와 수염 손질 까지 받을 수 있는 남성 전용 바버 숍‘마제스티’ 가 들어섰다.이런 남 성 특화 서비스 덕분에 올 상반기 현대백화점 판교점의 남성 전문관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1%, 무역센터점은 10.6% 증가했 다. 현대백화점 전체 매출에서 남성 이 차지하는 비중도 2016년 29.5%,
2017년 30.2%, 2018년 30.9%, 2019년 상반기 31.2%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구찌와 루이뷔통 남성 전문매장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고 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과 본 점의 6층 전체를 루이뷔통과 구찌 등 명품브랜드 남성 전문매장으로 채웠다. 신세계는 지난해 남성 전 용 백화점 카드를 내놓기도 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패션과 뷰 티에 대한 남성들의 관심은 이제 일상이 됐다” 면서“외모에 대한 투 자도 패션과 액세서리를 넘어 다변 화되고 있다” 고 말했다.
스텔라 맥카트니, LVMH와 새 파트너십 체결 ‘지속가능성’강조 계속 활동한다. 대부분의 소유권을 그대로 유지한다. 스텔라 맥카트니는 지난 2001년 프랑스 럭셔리 그룹 커링과 50 : 50 합작 투자로 론칭 파트너십을 맺었 다. 지난해 3월 17년간 함께한 커링
그룹으로부터 지분 50%를 인수하 며 경영권과 지분 100%를 확보해 독자 경영에 나섰다. 버나드(베르나르) 아르노 LVMH 그룹 회장은“스텔라 맥카 트니는 가장 먼저 지속가능성과 윤
세계 최대 럭셔리 그룹 LVMH 는 지난 15일 영국을 대표하는 디자 이너 브랜드‘스텔라 맥카트니’ (Stella McCartney)와 동맹 관계 를 맺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LVMH는 스텔라 맥카트니 브 랜드를 전 세계적인 브랜드로 확장 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디자이너 스텔라 매카트니는 크 리에이티브 디렉터 겸 홍보대사로
“아이크림 바르는 남성” 그루밍族, 유통업계 큰 손 부상 외모 관리에 과감히 지출 백화점 남성 매장 속속 재단장 패션과 미용에 아낌없이 투자하 는 남성‘그루밍족’ 이 유통업계의 새 주력 고객으로 등장했다. 외모 가꾸기에 아끼지 않고 지 갑을 여는 이들은 미백, 안티에이
징, 제모 등 과거라면 상상하기 어 려웠던 몸단장에까지 공을 들이고 있다. 21일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 에 따르면 올 상반기 남성들은 노
화를 늦추는 안티에이징과 제모 관 련 제품에 집중적으로 투자했다. 상반기 남성들은 눈가 주름을 잡아주는 아이크림을 전년 동기보 다 53%, 손과 발의 주름을 막는 핸 드·풋 마스크팩은 94%, 눈가나 입 가의 주름을 관리하는 아이·립 패 치는 12% 더 구매했다. 특정 부위를 집중적으로 관리하 는 팩이나 패치 제품은 젊은 층에 서 더 선호했다. 핸드·풋 마스크 판매 신장률을 연령별로 분석하면 20대가 4.6배, 30대가 3.8배로 평균 보다 높았고 아이·립 패치도 20대 (13%)와 30대(62%)가 특히 많이 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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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7월 22일(월요일)
“역사를 새로 썼다” ‘기생충’ , 1천만 넘는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기생충’ 이 마침내 1천만 관객을 돌파한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 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기생 충’ 은 전날 관객 1만1천766명을 추 가해 누적 관객 수 998만8천580명 을 기록했다. 1천만까지는 불과 1 만1천420명 남아 이날 또는 다음날 1천만 관객 돌파가 확실시된다. 이로써 역대 26번째, 올해 들어 ‘극한직업’,‘어벤져스: 엔드게 임’ ,‘알라딘’ 에 이어 네 번째 1천 만 영화가 탄생한다. 한 해에 개봉 한 영화 네 편이 1천만 관객을 돌파 하기는 사상 최초다. 봉준호 감독 은‘괴물’ (2006) 이후 두 번째 1천 만 영화를 보유하게 됐다. ◆ 대중성과 작품성을 모두 갖 춘 영화 ‘기생충’ 의 1천만 관객 돌파는 단순히 26번째 1천만 영화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지난 5월 30일 국내 개봉한 이 영화는 개봉 전부터 큰 관심을 받 았다. 봉준호 감독의 7번째 장편영 화로, 지난 5월 프랑스 칸에서 열린 올해 제72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한 국영화 최초로 최고상인 황금종려 상을 받았기 때문이다. 부자 가족과 가난한 가족을 통 해 빈부격차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 한다. 한국 이야기지만 동시에 전 세계적인 이야기로, 보편적인 공감 을 얻었다. ‘기생충’ 이 1천만 관객을 넘어 서면 이 영화는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갖춘 영화라는 점이 확인된 다. 그동안 칸 영화제에서 상을 받 은 한국영화 중 1천만 관객을 돌파 한 작품은 없다. 2007년 전도연이 여우주연상을 받은 이창동 감독의’밀양’ 은 최종 관객 수 160만4천439명, 2009년 심 사위원상을 받은 박찬욱 감독의 ‘박쥐’ 는 220만8천165명, 2010년 각 본상을 받은 이창동 감독의‘시’ 는 21만8천898명에 그쳤다. ‘기생충’ 은 칸 영화제에서 상을 받은 영화는 작가주의적이고 재미 없다는 편견을 깨뜨린 것이다. 전찬일 영화평론가는“‘기생 충’ 은 대중을 불편하게 하는 영화” 라며“대중영화의 화법과 문법을 거스르는 불편한 영화가 1천만을 넘는다는 것은 한국영화뿐 아니라 세계 영화 역사적 의미가 있다. 역 사를 새로 썼다” 고 강조했다. ◆ 올해 네 번째 1천만 영화의 탄생 ‘기생충’ 까지 올해 들어 개봉작
올해 들어 네번째 1천만 영화…역대 26번째
네 편이 벌써 1천만 고지를 밟았다. 그동안 한 해에 1천만을 넘은 영화 는 많으면 2~3편 정도였다. ‘기생충’ 은 올해 상반기 한국영 화 관객 수를 끌어올리는 데도 일 조했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상반 기 한국영화 관객은 5천688만 명으 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천191만 명 (26.5% ) 증가했다. 한국영화 관객 점유율도 전년 동기 대비 5.4%p 상 승한 52.0%였다. 2013년 이후 6년 만에 한국영화 관객 점유율이 50% 를 넘은 것이다. 이는 지난 1천만을 돌파한‘극한직업’과‘기생충’의 흥행 덕분이라고 영화진흥위원회 는 분석했다. ‘기생충’ 이 장기 상영 끝에 1천 만을 넘어서는 데는 N차관람(다회
차 관람) 관객이 많았던 점이 주효 했다. CGV 리서치센터에 따르면‘기 생충’개봉 이후 지난 18일까지 재 관람 관객 비율은 5.1%로, 같은 기 간 상위 10개 영화 평균 재관람률 (2.9%)보다 높았다. 관객들은 영화 속 여러 은유와 상징에 대해 생각하고 함께 토론하 며 영화관 밖에서도 영화의 화제성 을 견인했다. 관객 연령대도 다양했다. 특히 50대 관객이 많았다. CGV 리서치센터 분석 결과 ‘기생충’ 을 관람한 관객 중 50대 이 상 비중은 15.0%로, 같은 기간 전체 영화의 50대 관객 비중(10.9%)보다 높았다. ‘기생충’배급사 CJ엔터테인먼 트는‘극한직업’에 이어 올해 두 번째 1천만 영화를 추가하게 된다. 역대 1천만 영화 중에는 7번째 CJ 배급 영화다. 배급사 중 최다 기록 이다. 국내에서 1천만 고지를 넘으면 서 해외 시장에서도 더 탄력을 받 을 전망이다. 유럽과 남미, 오세아 니아, 아시아, 중동까지 202개국에 판매돼 한국영화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다. 이미 개봉한 프랑스와 베트남, 러시아 등지에서 역대 개봉 한국영 화 중 1위를 기록했다. 개봉 예정 국가에서의 추가 흥행도 기대된다.
지성과‘의학드라마’가 만났으니…SBS‘의사요한’10% 돌파 SBS TV 금토극‘의사요한’ 이 방송 2회 만에 시청률 10% 고지를 넘어섰다. 2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 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방송 한‘의사요한’시청률은 7.0%10.1%를 기록했다. 순간 최고는 13.3%까지 올랐다. 전날 방송에서는 차요한(지성 분)과 강시영(이세영)이 병원에서 의사로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의사요한’ 의 흡인력을 맨 앞에
막장극 계보 따른 MBC‘황금정원’4.5%-7.2% 출발 서 책임지는 힘은 역시 지성이다. 사 핑퐁’ 이 이어지는 모습이 속도 ‘뉴하트’ (2007~2008) 이후 10년 감이 떨어진다는 비판이다. 만에 다시 의사 가운을 입은 그는 전날 4회 연속 방송한 MBC TV 현실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의사 ‘황금정원’ 은 시작부터 1990년대, 상에 숨결을 불어넣는다. 정통 의 2000년대‘막장극’계보를 잇겠다 학드라마라기 보다는 판타지 요소 는 의지를 보이면서 4.5%-7.2%, 를 더한 냄새가 물씬 나지만 지성 6.4%-7.3% 시청률로 출발했다. 의 연기력이 현실감을 더한다. 첫 방송에서는 이름을 빼앗긴 그와 호흡을 맞추는 이세영도 은동주(한지혜 분)부터 그의 이름 전작‘왕이 된 남자’ 에서처럼 주인 을 빼앗은 이복 자매 사비나(오지 공과 자연스러운 호흡을 선보인다. 은)의 충격적인 과거, 동주를 버린 김지운 작가의 섬세한 전개와 새 엄마 신난숙(정영주)과의 대면 조수원 PD의 디테일한 연출 역시 까지 이야기가 쉴 새 없이 몰아쳤 돋보이는데, 이를 두고 장면 하나 다. 차필승 역 이상우의 파격적인 하나에 힘을 주다 보니 전개가 느 여장과 몸 사리지 않은 액션 연기 리다는 지적도 있기는 하다. 의학 도 눈길을 끌었다. 드라마 속 급박한 상황인 데도‘대 그러나 출생의 비밀부터 복수
등 여러 소재가 기존 막장극을‘짜 깁기’해놓은 것에 불과해 보인다 는 지적이 첫방송부터 일었다. 다 만 무더운 여름 나타난 쾌속 전개 의 막장극에 눈이 간다는 시청자도 일부 있었다. KBS 2TV 주말극‘세상에서 제 일 예쁜 내 딸’ 은 25.0%-29.5% 시 청률을 보였으며, tvN 주말극‘호 텔 델루나’는 8.3%(이하 유료가 구)로 자체 최고 성적을 냈다. 는 8.6%였다. OCN 주말극‘왓쳐’ JTBC는‘보좌관’시즌1 종영 후 금토드라마 휴식기에 방탄소년 단 월드투어인‘러브 유어 셀프 인 서울’ 을 틀어 3.108% 시청률을 기 록했다.
MBC‘전참시’측“제작진 사칭 금품 요구 사기 주의” MBC TV 예능 프로그램‘전지 적 참견 시점’측이 최근 제작진을 사칭해 금품을 요구하는 사기 행위 가 발생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 다. 프로그램 제작진은 지난 20일
방송 말미“최근 제작진을 사칭해 협찬을 가장한 금품 요구 사례가 발생하고 있으니 피해 없도록 조심 하시기 바란다” 라며“제작진은 절 대 촬영을 빌미로 금품을 요구하지 않는다” 라고 자막을 띄웠다.
제작진에 따르면 최근 제작진을 사칭해 출연자가 자주 방문하는 단 골집으로 방송에 홍보해준다며 식 당 경영주들에게 거액의 돈을 요구 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9
‘어벤져스4’ ‘아바타’ , 제치고 역대 세계 흥행 1위 등극 “마블 세계관 결속시킨 영화…지난 10년간 이룬 성공에 금상첨화 돼” 마블,‘MCU 4단계’초반 개봉작 발표…나탈리 포트먼이‘여성 토르’ 마블 슈퍼히어로 영화‘어벤져 스:엔드게임’ ‘ ( 어벤져스 4’ )이 마 침내 역대 글로벌 흥행기록 1위에 올라섰다. 10년간 왕좌를 지켜 온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아바타’ (2009)는 2 위로 밀려났다. 월트디즈니는 지난 4월 말 개봉 한‘엔드게임’ 이 21일(현지시간)까 지 전 세계 박스오피스에서 27억8 천900만 달러(약 3조 2천784억원) 이상의 흥행 수입을 거둬들이며 역 대 1위가 됐음을 밝혔다고 블룸버 그통신, CNN이 보도했다. ‘아바타’ 의 흥행 수입 27억8천 800만 달러(약 3조 2천772억원)를 뛰어넘은 것이다. 앨런 혼 디즈니 회장은 성명을 통해“마블과 월트디즈니 스튜디 오 관계자들에게 큰 축하를 보낸 다” 며“ ‘엔드게임’ 의 역사적인 흥 행을 가능케 해준 전 세계의 팬들 에게 감사드린다” 고 밝혔다. ‘엔드게임’ 은 개봉 2주여일 만 에 역대 최단기간‘20억 달러 클럽’ 에 가입한 뒤‘타이타닉’(1997), ‘스타워즈: 깨어난 본능’ (2015)과 전작인‘어벤져스:인피니티 워’ (2018) 등을 가뿐히 뛰어넘었다. 엔드게임은 한국에서도 개봉 26 일째이던 지난 5월 19일까지 누적 관객 1천339만1천32명을 기록해 ‘아바타’ (1천333만8천863명)가 10 년간 차지하고 있던 역대 외화 흥 행 1위 자리를 꿰찬 바 있다. 북미 시장을 제외한 국가별 흥 행 수입에서도 한국은 1억520만 달 러(약 1천237억원)로 중국(6억2천 910만 달러), 영국(1억1천480만 달 러)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고 박스 오피스닷컴이 밝혔다. 박스오피스닷컴 수석 평론가인 숀 로빈스는“ ‘엔드게임’ 은 앞으로 여러 세대에게 전승될 현대판 신화 가 된 마블 세계관(MCU)을 결속 시킨 영화” 라며“ ‘아바타’ 와 비교 한 흥행 수입과 상관없이”그런 가 치를 지닌다고 평했다.
로빈스는‘엔드게임’ 이 역대 흥 주인공 토르의 망치를 물려받아 최 행 1위에 등극한 것은 마블이 첫 10 초의‘여성 토르’ 를 연기할 예정이 년여간 이뤄낸 성공에“금상첨화 고, 앤젤리나 졸리(43)는 내년 11월 가 됐다” 며 마블처럼 10년 넘게 한 개봉하는‘더 이터널스’ 에서 여자 시리즈로 관객들에게 여행을 떠나 주인공 티나 역을 맡는다. 는 듯한 경험을 선사해준 영화는 흑인 무슬림 배우인 마허샬라 없었다고 덧붙였다. 알리는 1998년 개봉해 인기를 끌었 마블 스튜디오는 2008년‘아이 던‘블레이드’ 의 리부트 버전에서 언맨’ 을 선보인 후 지금까지 큰 인 주연을 맡고, 중국계 캐나다 배우 기를 끈 23편의 MCU 영화를 내놓 시무 류가 최초의 아시아 히어로 았다. 영화인‘샹치’ 의 주연으로 발탁됐 마블은 지난달 개봉한‘스파이 다. 더맨: 파 프롬 홈’ 을 통해 MCU 3 발표 현장을 찾은 졸리는 단계를 마무리 짓고 이듬해부터 “MCU의 일원이 된다는 것” 이무 2024년까지 4단계를 이어간다는 계 슨 의미인지 알기에 지금까지 펼쳤 획이다. 던 액션 연기보다“10배는 더”열심 마블의 케빈 파이기 대표는 20 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 오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 한편 마블은 이 밖에도‘완다비 이고에서 열린 애니메이션 전시회 전’,‘로키’,‘닥터스트레인지 인 ‘코믹콘’ 에서 MCU 4단계 중 첫 2 더 멀티버스 오브 매드니스’ ,‘블 년의 계획을 발표했다. 랙 위도우’ ,‘호크아이’등 내년과 발표에 따르면 할리우드 배우 내후년 개봉작들의 개봉 일정도 함 나탈리 포트먼(38)이‘토르4’ 에서 께 공개했다.
B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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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마동석, 마블 영화 출연 ‘이터널즈’주연… 길가메시 역활 배우 마동석이 마블 영화에 출 연한다. 21일 마블 스튜디오는 미국 샌 디에이고에서 열린 코믹콘에서 마 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페 이즈 4 영화의 라인업을 발표했다. 이 라인업에 따르면 2020년 11월 에 개봉하는 영화‘이터널즈’ 에는 마동석(영어이름 돈 리)이 주연인 길가메시 역을 맡는다. 마동석은 한국 출신 남자 배우 로서는 처음으로 마블 영화에 출연 하게 됐다. 마동석은 고등학교 3학년 때 미 국으로 건너가 대학에서 체육을 전 공하고 미국에서 이종격투기 트레 이너 등으로 활동한 미국 국적 배 우로, 영어 연기에 무리가 없다. ‘이터널즈’ 에는 마동석 외에도
앤젤리나 졸리, 리처드 매든, 셀마 한편 마블 스튜디오는 이밖에도 헤이엑 등 유명 할리우드 배우들이 ‘샹치’ ,‘완다비전’ ,‘로키’ ,‘닥터 출연한다. 초능력과 불사의 몸을 스트레인지 인 더 멀티버스 오브 가진‘이터널’종족에 관한 이야기 매드니스’ ‘블랙 , 위도우’ ‘호크아 , 로, 클로이 자오가 메가폰을 잡는 이’등 다른 영화의 개봉 일정도 함 다. 께 공개했다.
워너원 라이관린, 큐브에 전속계약 해지 통보 그룹 워너원 출신 대만인 멤버 라이관린(18)이 소속사 큐브엔터 테인먼트에 전속계약 해지 내용증 명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큐브는 20일“최근 당사 소속 라 이관린의 대리인이라고 주장하는 법무법인으로부터 전속계약 해지 통보를 받았다” 고 밝혔다. 그러나“당사와 라이관린 사이 에는 어떠한 전속계약 해지 사유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현재 라이관린 측 법무법인의 대리권 및 통지받은 내용에 대해 진위를 파악 중” 이라 고 설명했다. 엠넷‘프로듀스 101’시즌2를 통 해 워너원으로 데뷔한 라이관린은 지난 1월 팀 활동을 마친 뒤 펜타곤
우석과 유닛 활동, 중국 드라마‘초 연나건소사’(初戀那件小事) 촬영 등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활동했 다. 큐브는“당사는 라이관린이 데 뷔할 때부터 지금까지 대중의 사랑 을 받는 아티스트로서 역량을 발휘
할 수 있도록 업무를 충실히 이행 했다” 며“그럼에도 당사에 대한 근 거 없는 문제 제기가 있다면, 법적 절차를 통해 적극 대응할 예정” 이 라고 말했다. 워너원 출신이 소속사와 분쟁을 벌이는 것은 강다니엘에 이어 두 번째다. 강다니엘은 소속사였던 LM엔 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 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 법원에 서 전부 인용 결정을 받아 독자 활 동을 하고 있다. 워너원 멤버는 아니지만‘프로 듀스 101’시즌2 출신 중에선 사무 엘이 소속사 브레이브엔터테인먼 트와 법적 분쟁 중이다.
돌아온 김태호PD-유재석의‘놀면 뭐하니?’프리뷰 4.2% MBC TV 간판 예능이었던‘무 한도전’시즌 종영 후 오랜만에 등 장한 김태호 PD-유재석 조합의 신 작에 방송 전부터 시청자 눈길이 모였다. 2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 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50분 방 송한 ‘놀면 뭐하니? 프리뷰’는 4.2% 시청률을 기록했다. 광고주 핵심 지표인 20~49세 시 청률은 수도권 기준 2.2%를 기록,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김태호 PD의 저력을 보여줬다. 앞서 유튜브를 통해 먼저 포맷 이 공개된‘놀면 뭐하니?’ 는 평소 스케줄 없는 날“놀면 뭐하니?” 라 고 말하는 유재석에게 카메라를 맡 기면서 시작된 릴레이 카메라로, 수많은 사람을 거치며 카메라에 담 긴 의외의 인물들과 다양한 이야기 들이 담길 예정이다. 프리뷰에서는 유재석이 이 프로
그램 로고를 직접 쓰는 모습과 드 럼 연주를 하는 일상 등이 자연스 럽게 담겼다. 예고편에는‘릴레이 카메라’ 가 수많은 사람의 손을 거 치며 카메라 수뿐만 아니라 전국에 서 해외까지 다양한 방향으로 확장 하는 모습이 담겨 본방송을 기대하 게 했다. 다만 유튜브용 예능을 TV
로 옮겨오면서 재미 요소와 집중도 가 떨어진다는 지적도 적지는 않았 다.‘김태호 PD와 유재석의 재회’ 라는 시청자의 욕구는 충족했지만, 포맷이나 내용 면에서는 아직‘물 음표’ 라는 반응이다. 동시간대 방송한 KBS 2TV‘불 후의 명곡’ 은 7.4%-10.9%였다.
MONDAY, JULY 22, 2019
최상위권에만 쏠린 화력… ‘프듀X’3.9% 종영 그룹‘엑스원’데뷔조 결정…1위 김요한 일부 상위권 연습생들에 한해서 는 2년 전 시즌2 열기에 뒤지지 않 았지만, 그만큼 최상위권 쏠림이 심하고 전반적인 화제성은 저조했 다. 2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 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부터 자 정까지 엠넷에서 방송한‘프로듀 스 엑스(X) 101’ (이하‘프듀X’ )은 시청률 3.892%(유료 가구)로 집계 됐다. 이는‘프듀X’전 회를 통틀 어 가장 높은 기록이다. 전날 생방송으로 진행된 최종 순위 발표식에선 데뷔 멤버 11명이 결정됐다. 데뷔 그룹의 이름은‘엑 스원’ (X1)으로 공개됐고, X1의 센 터로 활동할 1위는 김요한(위엔터 테인먼트)이 차지했다. 총 4번의 투표를 합산한 누적 투 표수로 뽑는 11번째 멤버는 이은상 (브랜뉴뮤직)이 뽑혔다. 이 밖에도 2위 김우석(티오피미 디어), 3위 한승우(PLAN A), 4위 송형준(스타쉽), 5위 조승연(위에 화), 6위 손동표(DSP미디어), 7위 이한결(MBK), 8위 남도현 (MBK), 9위 차준호(울림), 10위 강 민희(스타쉽) 등이 그룹 X1으로 향후 5년간 세계를 누비게 됐다. ‘프듀X’는‘프듀2’와 똑같이 남자 아이돌을 뽑는 오디션 프로그 램이었지만, 전 국민을 투표 전쟁 으로 몰아넣었던‘프듀2’와 달리
저조한 관심을 받았다. 매번 연습생 분량 문제로 공정 성 논란이 불거지자 제작진은‘악 마의 편집’ 을 배제하고 최대한 많 은 연습생을 보여주려 했지만, 오 히려 편집점이 흐려지고 방송 시간 만 늘어난 탓에 지루하다는 반응이 많았다. 여기에 데뷔 그룹 멤버와 CJ ENM 간 계약기간이 대폭 늘어난 탓에 많은 소속사가 연습기간이 반 년도 안 되는 연습생들을 주로 출 전시켰다. 이는 결국 연습생들의 실력을 하향 평준화하는 요소로 작용했고, 평소 아이돌을 좋아하지 않는 일반 대중까지 끌어당길 만한 매력 있는 무대를 내놓지 못하는 한계로 돌아 왔다. ‘프듀2’ 의 저조한 화력은 최종 문자 투표수로도 증명된다.‘프듀
2’ 에선 10위부터 80만표를 넘기며 순위 발표를 시작했지만,‘프듀X’ 가 80만표를 넘긴 건 중위권인 6위 부터였다. 다만 최상위권 연습생들 에 한해선‘프듀X’열기도‘프듀 2’못지않게 뜨거웠다. 이번 시즌 2 ∼4위를 차지한 연습생들의 문자 투표수는 시즌2 당시와 별 차이가 없거나 오히려 높았다. 한편 같은 날 방송을 시작한 JTBC‘비긴 어게인’시즌3은 시청 률 4.577%(유료 가구)를 기록했다. 방송에선 가수 박정현, 하림, 헨리, 악동뮤지션 수현, 임헌일, 김필이 팀을 나눠 국내에서 버스킹을 펼쳤 다. MBC TV‘나 혼자 산다’는 8.5%-10.0%,‘마이리틀텔레비전 V2’는 2.0%-2.8%로 조사됐다. KBS 2TV‘으라차차 만수로’는 2.2%-2.0%, tvN ‘강식당3’는 6.151%(유료 가구)였다.
방송후 더 뜨거운‘프듀X’…투표조작 논란에 파생그룹까지 방송 후 열기로만 따지면 시즌2 에 버금가는 듯하다. 오디션 프로 그램과 투표 조작 논란은 뗄 수 없 는 관계이지만 특히 이번에‘국민 프로듀서’ 들이 단단히 화가 난 모 양새이다. 지난 20일 종영한 엠넷 아이돌 오디션‘프로듀스 101’ 의 네 번째 시즌,‘프로듀스 엑스(X) 101’ (이 하‘프듀X’ )이 마지막 생방송 직 후 투표 조작 논란에 휩싸였다. 21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글 과 언론사로 쏟아지는 제보글을 종 합해보면 이번 투표 조작 논란 핵 심은 일정한 배수로 정리되는 순위 간 투표수 차이이다. 팬들은 그 근거로 1위 김요한과 2위 김우석의 표차는 2만9천978표, 이 표 차이는 3위 한승우와 4위 송 형준, 6위 손동표와 7위 이한결, 7 위 이한결과 8위 남도현 등에서도 반복된다는 점을 들었다. 이외에도 1위부터 10위까지 표 차이를 분석하면‘7천494’ 와‘7천 595’ 라는 특정한 숫자의 배수로 모 두 분석 가능하다는 주장이 제기됐 다. 11위와 12위 표 수를 합친 숫자 2만9천977도 7천494와 9천595의 조 합으로 설명할 수 있다는 게 팬들 의 주장이다. 이번 논란은 마지막 생방송에서 다수 예상을 뒤엎고 데뷔한 연습생
과, 반대로 탈락한 연습생이 탄생 했기 때문에 불거진 것으로 보인 다. 특히 팬들은 데뷔 안정권으로 점쳐지던 티오피미디어 소속 이진 혁이나 젤리피쉬 소속 김민규 등이 떨어진 것을 놓고 이해하기 어렵다
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팬들은 탈락자인 이진혁, 송유빈, 구정모, 김민규, 이세진, 토 니, 함원진, 황윤성, 금동현을 모아 ‘바이나인’ 이라는 새 그룹을 데뷔 시켜 달라고 촉구하기도 한다. 시 즌1에서 파생한 그룹인 아이비아 이(I.B.I), 시즌2에서 파생한 제이 비제이(JJBJ)와 비슷한 사례지만 종영 직후부터 이러한 목소리가 나 오는 것은 이례적이다. 이 과정에서‘프듀X’를 통해 탄생한 그룹인 엑스원 팬들과의 갈 등 양상도 벌써 불거지는 모양새이 다. 엠넷은 이번 투표 조작 논란 등 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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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B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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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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