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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ly 25, 2019

<제4337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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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투수 TOP4 류현진, ESPN 선정

류현진

류현진이 메이저리 그(MLB) 겨울 FA시장 투수 랭킹 4위 안에 든다 는 평가를 받았다. 미국 ESPN 제프 파 산 칼럼니스트는 24일 게릿 콜(휴스턴 애스트

로스), 매디슨 범가너(샌 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류현진(LA다저스)과 제이크 오도리지(미네 소타 트윈스)를 FA 투 수 상위 4명으로 꼽았다.

<B10면에서 계속>

2019년 7월 25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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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나랏말싸미’논란“역사 왜곡”vs“영화일 뿐” 한글 창제 과정을 다룬 사극 영 화‘나랏말싸미’ 가 24일 개봉과 동 시에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였다. 한글, 즉 훈민정음은 세종대왕 이 눈병에 시달려가며 직접 창제했 다는 것이 정설이다. 초·중·고 역사 교과서도‘세종 친제설’ 을반 영해 기술하고 있다. ‘나랏말싸미’ 는 이런 정설이 아 니라‘야사’ 를 다룬다. 억불정책을 펴던 세종이 비밀리에 승려 신미와 손잡고 한글을 만들었다는 가설이 다. 극 중에선 신미가 세종의 조력 자 수준을 넘어 거의 혼자 한글을 만들다시피 하는 것으로 묘사된다. 영화는 시작 전 자막을 통해‘다 양한 훈민정음 창제설 중 하나일 뿐이며, 영화적으로 재구성했다” 고 전제했다. 조철현 감독은 지난 15일 시사회 이후 간담회에서“저 로서는 넣고 싶지 않은 자막일 수 있으나, 그 누구도 역사에 대한 평 가나 판단 앞에서는 겸허해야 하지 않겠나 하는 관점에서 자막을 넣었 다” 고 밝힌 바 있다. 조 감독은“신미 스님의 존재는 영화를 만들기 전부터 알고 있었지 만 확신할 수는 없었다. 그 이후 많 은 책과 논문, 동영상 등 신미의 행 적을 찾아 탐방도 하고, 여러 과정 을 거쳤다” 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 관객과 누리꾼들은 영화가 공개되자“심각한 역사 왜 곡” 이라며 뭇매를 가하고 있다. 영 화 커뮤니티와 SNS에선“아이들

이 사실로 받아들일까 봐 보여주기 가 무섭다”,“세종대왕의 업적을 폄훼했다” “영화라는 매체의 힘을 고려할 때 기본적인 역사적 사실은 지켜야 한다”등의 비판 글이 쏟아 졌다. 네이버 영화 사이트에선 항의 표시로 가장 낮은 별점 1점을 주는 ‘평점 테러’ 도 이어졌다. 일부 커 뮤니티에선 영화를 보지 말자는 보 이콧 움직임도 일었다. 논란이 커지자,‘나랏말싸미’ 와 관련한 강의 영상을 찍었던 유명 한국사 강사 이다지씨는 관련 영상 을 삭제했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영화 는 재미있는 상상력을 만들어진 것 이지만, 저는 공신력 있는 내용을 전달해야 하는 강사로서 학생들에 게 혼란을 줄 수 있는 여지가 조금 이라도 있다면 철회해야 한다고 생 각한다”며 삭제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작품이 다큐멘터리가

아닌 만큼 픽션으로서 즐겨야 한다 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SNS에서도“영화의 힘을 무시 할 수 없지만 그래도 영화는 영화 일 뿐이다” ,“한글의 위대함, 중요 성을 느끼게 해준 영화다”등의 평 이 올라왔다.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대표는 연 합뉴스와 통화에서“영화를 봤는 데, 세종의 새 문자 창제 의도를 잘 그린 것 같다” 면서“영화나 드라마 를 통해서 역사를 배우려 해서는 안 된다. 영화는 영화로 보되, 한글 을 세종이 직접 창제했다는 사실은 부모나 교육을 통해 정확히 알릴 필요가 있다” 고 강조했다. 윤성은 영화평론가는“역사책 에 없는 한글 창제의 뒷이야기를 상상력으로 채워 넣은 부분이 국민 정서에 반할 수는 있다” 면서도“영 화는 역사 다큐멘터리가 아닌 만큼 관객이 어느 정도는 픽션 영화의 성격을 인지할 필요는 있다” 고말 했다.

“청소년 오디션 프로그램 투표 조 작은 명백한 취업사기이자 채용비 리이다. 검찰이 수사해서라도 그 진상을 명확히 밝혀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엠넷은 프로그램 종영과 함께 논란이 불거진 지 닷새가 지났지만 여전히 공식입장을 내놓지는 않고 있다. 이러한 대응이 논란을 더 키운

“의혹 충분한 상황에 해명 없어… 공정성 확실히 점검해야” 게 될 전망이다. 이번 의혹은 마지막 생방송 경 24일 투표 조작 의혹을 제기한 연에서 시청자들의 유료 문자 투표 일부 팬들로 구성된‘프듀X 진상 결과 다수에 의해 유력 데뷔 주자 규명위원회’법률대리인인 마스트 로 점쳐진 연습생들이 탈락하고, 법률사무소에 따르면 다음 주 중 의외의 인물들이 데뷔조에 포함되 ‘프듀X’제작진을 사기·위계에 면서 제기됐다. 그러던 중 1위부터 의한 업무방해죄 등 혐의로 서울중 20위까지 득표 숫자가 모두 앙지검에 고소·고발할 예정이다. ‘7494.442’ 라는 특정 숫자의 배수로 법무법인 측은 이외에도 방송 설명된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이러 법, 업무상 배임 등 혐의도 적용할 한 의혹은 더욱 큰 논란으로 확산 수 있는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 했다. 려졌다. 소장의 형식과 시기 등이 이날은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 확정되는대로 공식 자료를 통해 알 까지 자신의 페이스북에 검찰 수사 릴 계획이다. 를 촉구하면서 반향이 더 커졌다. 진상위는 법률대리인에 이러한 하 의원은“주변 수학자들에게 권한을 위임함과 동시에 팬들을 대 물어보니 1등에서 20등까지 20개의 상으로 검찰에 제출할 탄원서 모집 이런 숫자 조합이 나올 확률은 수 에도 나섰다. 학적으로 0에 가깝다고 했다” 라며

다는 지적도 있다. 하재근 대중문화평론가는 이날 통화에서“투표 수치가 공교롭게 이상하게 나타났다. 우연히 (그렇 게) 됐다고 보기엔 매우 이상하다. 의혹을 가질 수밖에 없는 상황” 이 라며“여기에 대해 납득할 해명이 나와야 할 것 같다. 시청자도 합리 적 판단을 할 능력이 있다. 해명을 미루는 태도는 옳지 않다” 라고 말 했다. 하 평론가는 이어“이전에도 오 디션 프로그램에서 순위 조작 의혹 이 많이 있었는데 이번엔 수치에 대한 의혹까지 제기돼서 이번 기회 에 운영상의 투명성, 공정성을 확 실하게 점검을 해야 할 것 같다” 라 고 덧붙였다.

‘프듀X’제작진, 고소·고발 움직임에 투표조작 논란 사과 들의 최종 순위에 대해선“확인 결 과 X를 포함한 최종 순위는 이상 이 없었다” 고 못 박았다. 연습생 간 동일한 득표수 차이 가 반복된 데 대해 제작진은“득표 수로 순위를 집계한 후, 각 연습생

과 집계 과정 프로세스를 보완하겠 다” 며“앞으로 더 공정하고 투명한 프로그램 제작을 위해 최선을 다하 겠다” 고 덧붙였다. 앞서‘프듀X’팬들은 지난 19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최종 순위 발표

“순위 변동 없어…득표율 반올림 후 득표수로 환산해 방송” 로‘베스트 안무’부문 후보에도 올랐다. 이어 올해 신설된 베스트 K-팝 부문에도 방탄소년단이 같은 곡으 로 이름을 올렸다. 베스트 K-팝 부문에는 방탄소 년단 외에 블랙핑크, 몬스타X, 투 모로우바이투게더, NCT127, EXO

가 후보로 올랐다. 미국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와 테일러 스위프트는 베스트팝, 올해 의 곡 등 10개 부문 후보에 각각 올 랐다. 2019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 시상식은 8월 26일 미국 뉴저지 푸 르덴셜센터에서 열린다.

새로 설립하는 배우 전문 기획사 겸 드라마·영화 제작사다. JYP는“JYP 소속 배우 전원과 논의를 거쳐 윤박, 신은수, 강훈, 신 예은, 김동희, 이찬선은 JYP와 계 약기간 동안 앤피오에서 공동 매니

지먼트를 맡기로 했다” 며“이외의 배우들은 합의 하에 계약을 종료하 고 자유롭게 새로운 소속사를 물색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JYP와의 계약을 종료하게 될 배우 는 류원, 박규영, 박시은 등이다.

국세청, YG·양현석 세무조사 범칙조사로 전환 국세청이 YG엔터테인먼트와 양현석 전 대표에 대한 세무조사 과정에서 의도적 탈세 정황을 포착 하고 검찰 고발을 염두에 둔 조세 범칙 조사로 전환한 것으로 전해졌 다. 24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서 울지방국세청은 최근 조세범칙조 사위원회를 열어 YG와 양 전 대표 에 대한 세무조사를 조세범칙 조사

한 해에도 몇 개씩 쏟아지는 오 디션 프로그램이고 투표 조작 의혹 도 더러 제기되기도 했지만, 이런 의혹이 팬들에 의한 고소·고발까 지 이른 적은 없었다. 하지만 엠넷 아이돌 오디션‘프 로듀스 엑스(X) 101’(이하‘프듀 X’ ) 제작진은 프로그램 종영 후 거 센 투표 조작 논란에 휩싸이면서 금명간 고소·고발장까지 받아들

방송 종료 직후 팬들의 거센 투 표 조작 의혹 항의에도 침묵을 지 키던 엠넷‘프로듀스 엑스(X) 101’ (이하‘프듀X’ ) 제작진이 일부 팬 들의 고소·고발 예고에 뒤늦게 사 과했다.

JYP 배우 매니지먼트, 부사장 설립 새 회사서 공동 운영 JYP엔터테인먼트는 오는 9월 1 일부터 앤피오(npio)엔터테인먼트 와 배우 매니지먼트 사업 부문을 공동 운영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 다. 앤피오는 표종록 JYP 부사장이

오디션 초유의 사태 ‘프듀X’팬들 투표조작 고소 예고

방탄소년단, 美 MTV 비디오뮤직어워즈 4개 부문 후보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대중 음악 시상식인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 4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23일(현지시간) MTV 뉴스 등 에 따르면 미국 싱어송라이터 할시 가 피처링에 참여한 방탄소년단의 ‘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 (MAP OF THE SOUL : PERSONA) 앨범 타이틀곡‘작은 것들을 위한 시’ (Boy With Luv)가 베스트 컬 래버레이션(Best Collaboration) 부문 후보에 올랐다.‘작은 것들을 위한 시’뮤직비디오는 지난달 유 튜브 4억뷰를 넘겼다. 또‘작은 것들을 위한 시’ 는베 스트 아트 디렉션(Best Art Direction) 부문 후보에도 올랐다. 작업에 참여한 MU:E(박진실·김 보나)가 후보로 등재됐다. 방탄소년단과 할시는 같은 곡으

THURSDAY, JULY 25, 2019

로 전환했다. 범칙조사는 단순 세무조사 차원 을 넘어 기업의 탈세가 고의적인 소득 은닉 등 사기 및 기타 부정한 방법으로 이뤄졌는지 조사하는 것 으로, 문제점이 발견되면 조세포탈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게 된다. 서울청은 빅뱅 전 멤버 승리의 버닝썬 사태를 계기로 YG의 탈세 의혹이 제기되자 지난 3월 YG에

대한 특별세무조사에 착수해 지금 껏 조사를 이어왔다. 세무당국이 YG에 대한 세무조 사를 범칙조사로 전환한 데 대해 세무조사에서 이중장부나 차명으 로 소득을 누락한 정황이 상당 수 준 포착된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 기된다. 국세청 관계자는“개별 사 안에 대해서는 확인해 줄 내용이 없다” 고 말했다.

제작진은 24일‘프듀X’공식 SNS 계정에 사과문을 올리고“방 송 종료 후 최종득표수에서 일부 연습생 간 득표수 차이가 동일하다 는 점을 인지하게 됐다” 며“논란을 일으킨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고 밝혔다. 다만 데뷔조를 결정짓는 연습생

의 득표율도 계산해 최종순위를 복 수의 방법으로 검증했다. 그러나 검증 과정에서 득표율을 소수점 둘 째 자리로 반올림했고, 이 반올림 된 득표율로 환산된 득표수가 생방 송 현장에 전달됐다” 고 해명했다. 제작진은“향후 동일한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문자투표시스템

식 이후 투표 조작 의혹을 제기했 다. ‘프듀X 진상규명위원회’ 를구 성한 이들은 제작진을 사기·위계 에 의한 업무방해죄 등 혐의로 서 울중앙지검에 고소·고발할 방침 이다.

신성록 매력에만 기대 힘빠진 통속극‘퍼퓸’5.9% 퇴장 신성록의 본격적인 로코(로맨 스코미디) 도전으로 주목받은‘퍼 퓸’ 은 정작 중요한 스토리가 마지 막까지 힘을 얻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24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 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방송 한 KBS 2TV 월화극‘퍼퓸’마지 막회 시청률은 4.6%-5.9%를 기록 했다. 이보다 1시간 앞서 방송한 MBC TV‘검법남녀’는 7.1%9.5%, JTBC‘열여덟의 순간’은 2.354%였다. ‘퍼퓸’ 은 서이도(신성록 분)와 민재숙(하재숙)이 1년 뒤 재회하는 모습으로 끝을 맺었다. 방송 전 여주인공 배우 교체로 한차례 잡음을 겪은‘퍼퓸’ 은‘죽 어야 사는 남자’ ,‘리턴’ ,‘황후의 품격’ 으로 연이어 상승세를 탄 신 성록의 로코 주인공 도전으로 기대

를 모았다. 그의 특기인‘까칠한 연 기’에 로맨스가 얹어진다는 기대 로 팬들이 결집했다. 작품 콘셉트도 통속적이지만 드 라마 주 시청타깃인 20~40대 여성 의 공감을 얻기에는 충분했다. 남 편의 외도와 폭력 등에 자신의 젊

음과 미모를 포함해 모든 것을 잃 어버린 여자가 향수 한 방울의 힘 으로 아리따운 시절로 돌아가 모델 의 꿈을 실현한다는 내용은 대리만 족 욕구를 충족하기에 적합했다. 초반 배우 교체가 있었지만 신 성록과 고원희의 연기 호흡도 기대 이상으로 안정적이었다. 하재숙의 열연도 판타지에 리얼리티를 더했 다. 그러나 후반부로 갈수록 반복 되는 전개와 신성록 등 주연 배우 의 연기, 매력에만 기댄 설정이 기 존 시청자를 이탈하게 만들었다. 다른 월화극‘검법남녀2’ 가 우직한 콘셉트와 다양한 에피소드로,‘60 일, 지정생존자’ 와‘바람이 분다’ 가 각각 뚜렷한 장르 색으로 착실 히 팬을 모으기 시작하면서 힘이 한층 빠진 것도 사실이다. ‘퍼퓸’후속으로는 연우진, 김 세정 주연의‘너의 노래를 들려줘’ 를 방송한다.


연예

2019년 7월 25일(목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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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슈퍼주니어, 사우디서 잇단 K팝 공연 왜? 사우디 엔터산업 육성 정책에 잇단 해외 가수 공연 “K팝, 중동지역서 검증된 콘텐츠…시장 다변화 과정” 지난 14일 그룹 방탄소년단이 10 월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 서 공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SNS에선 중동지역 아미(팬클럽) 들이 들썩거렸다.‘아버지에게 허 락을 받았다’ 는 환호와 함께 인접 지역 공연 요청도 이어졌다. ‘나를 사랑하는 법을 가르쳐준 방탄소년단을 아랍에미리트 (UAE) 아부다비에서도 보길 원한 다. #UAEwantsBTS’,‘(사우디 제2의 도시) 제다에도 와달라. #BTSinJeddah’ . 트위터 측은 “15일부터 #btsinjeddah 관련 트윗이 2만2천 건, 16일부터 #UAEwantsBTS 트 윗이 2만4천 건가량 집계됐다”고 밝혔다. 그간 K팝 스타들은 아시아, 미 국, 유럽, 남미까지 영역을 확장하 면서도 중동지역은 주요 활동 반경 에 두지 않았다. 검증되지 않은 시 장성과 정치적인 불안정성, 종교적 인 율법에 따른 문화 차이 등이 이 유였다. 물론 비교적 문화 다양성을 존 중하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와 두바이에서 대기업 주최 공연이나, SM엔터테인먼트 가수들의 합동 공연이 열렸지만, 사우디는 엄격한 이슬람 율법으로 해외 가수 공연에 제약이 많은 곳으로 인식됐다. 그러나 방탄소년단이 대규모 공 연을 예고하고, 지난 12일(이하 현 지시간) 슈퍼주니어가 사우디 제다 에서 아시아 가수 최초로 단독 공 연을 성황리에 열자 현지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 사우디, 엔터산업 육성 바람 …”방탄소년단, 역사적인 걸음” 사우디는 2014년 유가 위기 이후 2016년부터 고부가가치 산업을 육 성하는 경제·사회 개혁 프로젝트 ‘비전 2030’을 펼친다. 석유 산업 의존성에서 벗어나 정보통신기술 (ICT) 등 다양한 산업으로 분산· 발전시킨다는 내용으로 엔터테인 먼트·관광 산업 육성이 포함됐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간한 ‘중동 콘텐츠산업 동향’ 에 따르면 엔터테인먼트 산업 육성에는 테마 파크 개발, 영화관과 콘서트 등 허 용되지 않은 영역 개방이 추진되고 있다. 특히 2017년 설치된 사우디 엔터 테인먼트청(GEA)은 올해를‘엔터 테인먼트 해’ 로 선언하고, 레스토 랑과 카페 등지 사설 공연과 해외 가수 초청을 이 분야 주요 사업 중 하나로 정했다. 이 같은‘개혁 드라이브’ 를건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부총리는 지난달 방한해

문재인 대통령과 회담하고 여러 분 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가요계는 슈퍼주니어와 방탄소 년단 공연이 현지 대중문화 활성화 흐름에 기반한 것으로 본다. 실제 사우디에선 2017년 6월 미 국 가수 토비 키스가 남성 관객만 입장한 가운데 콘서트 포문을 열었 다. 그해 12월 피아니스트 야니 등 대규모 공연에선 남녀 협연, 여성 관중 입장을 허용했다. 엔터테인먼 트청이 발표한 공연 일정표에 따르 면 지난해에는 5천회 이상 공연이 사우디 전역에서 열렸다. K팝의 경 우 이미 몇몇 무대를 계기로 중동 지역 젊은층 인기가 검증됐다. 지난해 4월 두바이 오티즘 록스 아레나에서 열린‘SM타운 라이 브’ 에는 중동 지역 1만5천 관객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2016년 3월 아부다비에서 열린 CJ E&M 주최 한류 이벤트‘케이 콘’ (K-CON)에도 이슬람권 고유 복장인 히잡과 차도르를 착용한 팬 등 5천500여 관객이 한국어로 노래 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당시 케 이콘에서 방탄소년단을 만난 팬들 은‘오 마이 갓!’ 을 외치며 열띤 환 호를 했다. 슈퍼주니어 레이블을 둔 SM 관 계자는 사우디 공연에 대해“현지 프로모터는 오랜 기간 활동해 현지 에서 축적된 인기가 높은 슈퍼주니 어를 가장 먼저 리스트업했다고 한 다” 라며“티켓이 예매 시작 3시간 만에 매진됐고 공연장 열기는 보도 자료에 담기 어려울 정도로 뜨거웠 다. 현지 미디어도 큰 관심을 보였 다” 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이 10월 11일 공연하 는 킹파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은 약 7만석 규모로 중동지역 아미의 축제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비(非) 아랍권 가수가 단독으로 야외 경기 장에서 공연하는 것은 방탄소년단 이 처음이다. 강문 대중음악 평론가는“다수 가수가 월드투어 지역에 미국과 유

럽, 남미를 넣는다” 며“그러나 중동 몽’등 드라마 인기가 주도했다. 2006~2007년 이란에서 방송된 지역은 K팝 공연 불모지란 점에서 은 최고 시청률 90%까지 방탄소년단이 선택했을 수 있다. ‘대장금’ 다른 가수가 가지 않는 지역에서 치솟았고, 2008~2009년 방송된‘주 은 최고 시청률 85%로 파란을 스타디움 공연이란 역사적인 걸음 몽’ 과‘주몽’ ,‘허 을 떼는 의미가 있기 때문” 이라고 일으켰다.‘대장금’ 준’등은 아랍에미리트와 사우디에 설명했다. 음악웹진 아이돌로지 미묘 편집 서도 방송돼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 장은“사우디는 여성이 남성 보호 다. 지난해 사우디의 유력 영어신문 자의 허락 없이 해외 여행·결혼 등이 불가능한‘마흐람 제도’ 가 있 아랍뉴스는 한류 관련 연속 보도 어, 방탄소년단이 자신들 공연을 중‘K-열병(fever)에 걸린 사우디 이란 기사에서 젊은 여성층 보러 오기 쉽지 않은 팬들을 찾아 소녀들’ 에 분 한류 인기를 조명했다. 가는 의미가 있다” 고 짚었다. 이 신문은 보수적인 사우디까지 또“오래전부터 중동 지역에서 K팝에 대한 반응이 온 터라, 시장 한국 대중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 다변화 과정 중 하나” 라 며“성공적으로 진출해 시장을 사로잡는다면 수 익성이 좋은 시장이며, 공략된다면 뿌리칠 시장 이 아니다” 고 봤다. ◆ 드라마서 K팝으 로 확장한 중동 한류…” 현지 정서와 접점 있어” 중동지역 한류는 10 여년 전‘대장금’ 과‘주

졌다며 드라마로 한류에 입문한 방 탄소년단, 슈퍼주니어 팬을 소개했 다. 지난해 한국관광공사가 아랍에 미리트와 사우디 밀레니얼 세대 (20~34세 남녀 464명)를 대상으로 조사한‘중동 관광객 유치 마케팅 전략 도출’보고서에서도 K팝 투 어가 5점 만점에 3.75점으로 가장 높았다. 국내에서도 중동과 동남아시아 등지 이슬람 문화권 팬들을 곧잘 만날 수 있다. 콘서트장이나 기획 사가 운영하는 카페, 매주 금요일 이른 아침 KBS 2TV ‘뮤직뱅크’ 출연 가수들의‘출근길’ 에는 히잡 쓴 팬들이 쉽게 눈에 띈다. 연예계 관계자들은 한류 콘텐츠 가 현지 문화권과 공감의 접점이 있고, 정서를 크게 해치지 않아 호 응을 얻는다고 해석했다. 가수와 배우가 소속된 한 기획 사 해외 사업 담당은“전통 예절과 역사성을 담은 한국 사극이나 권선 징악 스토리 드라마가 인기를 얻었 다”며“K팝도 춤이나 노래 가사, 무대 연출 등에서 서구 팝에 비해 선정적이지 않아 현지 정서를 해치 지 않는 편” 이라고 설명했다. SM 관계자는“이번 슈퍼주니어 사우디 공연에선 VCR 영상의‘섹 시’ 란 단어만 자막 번역을 바꿨을 뿐, 노래 가사나 의상, 춤에서 변화 를 주지 않았다” 고 말했다. ◆ 이슬람 문화 이해해야…”정 치·사회적인 위기 요인도” 그러나 엄숙하고 보수적인 이슬 람 율법으로 인한 문화적 차이를 간과해선 안 된다. 지난 2015년에는 말레이시아에 서 열린 그룹 B1A4 팬미팅에서 히 잡을 쓴 여성 팬이 멤버와 포옹해 체포될 위기에 처했다는 현지 보도 가 나왔다. 공공장소에서의 애정 표현이 이슬람 율법에 어긋났기 때 문이다. 이는 현지 문화에 대한 깊은 이

해가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2017년 방탄소년단은 싱가포르 에서 열린 KBS 2TV ‘뮤직뱅크’ 방청객 이벤트에서 히잡을 쓴 여성 팬과만 악수나 포옹을 하지 않고 사진을 찍는 모습을 보였다. SM은 두바이에서 열린‘SM타 운 라이브’ 에서 이슬람의 종교의식 을 존중해 공연 도중 10여분 간의 기도 시간을 준 뒤 공연을 재개하 기도 했다. 아울러 시장 파악을 위해선 사 우디의 정치, 사회적인 이슈도 면 밀히 살펴야 한다. 지난해, 사우디 왕실을 비판하는 칼럼을 쓴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암살 사건 등 정치 적인 불안정성, 여권 탄압 논란 같 은 위기 요인이 있어서다. 그로 인해 사우디에서의 잇단 해외 가수 공연이 대중문화를 통해 개방 사회 이미지를 만들려는 정부 홍보를 돕는 것이란 지적도 나왔 다. 영국 BBC는 지난 15일‘왜 사우 디는 BTS 같은 최정상 팝스타를 원하나’ (BTS: Why Saudi Arabia wants high profile pop stars)란 기 사에서“사우디는 경제 개혁과 해 외 투자 유치를 위해 비즈니스에 개방된 사회란 걸 보여주려 노력해 왔다” 며“방탄소년단과 같은 아티 스트 공연도 그런 차원으로 보인 다” 고 해석했다. 지난 1월에는 머라이어 캐리가 서방 여성 가수로는 처음으로 사우 디 공연을 열어 여성 인권 단체의 비판을 받았다. 여성 인권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세탁’하려는 사우디 정부의 보여주기식 문화 개 혁에 이용됐다는 논란이었다. 머라 이어 캐리 측은“사우디의 성평등 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 라고 반 박했다. 반면, 니키 미나즈는 여성과 성 소수자 권리 보호를 호소하는 차원 에서 18일 계획한 사우디 제다 월드 페스트 공연을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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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화제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186년 만에 최고” 벨기에 39.9℃, 첫‘폭염 적색경보’ 유럽에서 불볕더위가 맹위를 떨 치는 가운데 24일 벨기에에서는 기 상관측이 시작된 지난 1833년 이후 최고기온을 기록했다. 벨기에 기상청(MRI)은 이날 트 위터를 통해 오후 2시 30분 네덜란 드와 독일 국경 인근에 있는 클라 이네 브로겔의 기온이 38.9℃를 기 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MRI가 지난 1833년 기상 관측을 시작한 이후 최고 기온이 다. 하지만 이 기록도 2시간이 안 돼 곧바로 바뀌었다. 클라이네 브로겔 지역은 이날

네덜란드 기상 당국도 금주 계 속될 폭염에 대비해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전국에 오는 26일까지 폭 염 경보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단 계인‘오렌지 경보’ 를 발령했다. 네덜란드 기상청(KNMI)은 이 날 오후 3시 벨기에 국경 인근의 힐 즈 레이엔 지역의 기온이 38.8℃를 기록, 75년 만에 네덜란드 최고 기 온을 갈아치웠다고 밝혔다. 종전 최고 기온은 지난 1944년 8 월 23일 바른스벨트에서 기록한 38.6℃였다. KNMI는 앞서 이 기관이 위치 한‘디 빌트’ 는 네덜란드에서 가장

네덜란드도 38.8℃…75년 만에 최고 기온 갈아 치워 오후 5시13분께 기온이 39.9℃까지 올라 최고기온을 갈아치웠다. MRI와 협력하는‘와우 네트워 크’ 의 관측에 따르면 이날 벨기에 에서는 곳곳의 최고기온이 4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브뤼셀에서 가까운 루벤 인근의 가르몬에서는 이날 오후 2시 25분 기온이 40.7℃를, 비에르-라-빌 인 근의 드뢰몽의 기온은 42.5℃를 각 각 기록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 다. 그러나 이것은 공식 기록으로 인정되지는 않는다. 앞서 MRI는 이날 0시를 기해 해안 지대를 제외한 벨기에 전국에

폭염 적색경보를 내렸다. MRI가 폭염 적색경보를 발령 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번 경 보는 오는 26일 밤까지 계속된다. MRI는 이날 폭염 적색경보를 발령하면서“25일엔 최고 기온이 섭씨 40℃까지 오를 것” 이라고 전 망했다. 그러면서 국민에게 물을 많이 마시고, 선선한 방에 머물며 휴식 을 취하며, 가능한 한 직사광선을 피하라고 조언하는 등 폭염 관련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브뤼셀시 당국은 폭염 대비 조 치의 하나로 이 기간에 업무를 오 후 1시에 마치기로 했다.

더운 곳이 아닌데도 전날에 기온이 31.6℃까지 올라 역대 7월 23일 가 운데 가장 더운 날로 기록됐다고 밝혔다. 보건 당국은 국가 차원의 폭염 대책을 가동하기 시작했다. 보건 당국은 노인과 영유아, 만 성질환자, 과체중자 등 폭염 취약 자에 대한 보호조치에 나서는 한 편, 일반인들도 일사병과 탈수 등 에 대비하라고 당부했다. 네덜란드 교통 당국은 폭염으로 인한 철도 운행 중단 등에 대비해 비상점검을 하고 유사시 긴급대응 반을 투입하기로 했다고 현지 언론 은 전했다.

THURSDAY, JULY 25, 2019

나이키 최초의 러닝화‘문슈’5억원에 낙찰 역대 최고가… 캐나다 수집가“스포츠 역사 유물…개인 박물관에 전시” 나이키 최초의 러닝화가 경매에 서 역대 최고가인 43만7천500달러 (한화 약 5억1천625만원)에 낙찰됐 다고 AFP·로이터통신이 23일(현 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뉴욕 소더비에서 팔려나간 이 운동화는 나이키 공동 창업주이 자 육상 코치였던 빌 바워먼이 1972 년 올림픽 예선전에 나가는 육상선 수들을 위해 디자인한 ‘문 슈’ (Moon Shoe)다. 당시 딱 12켤레만 제작됐으며 이날 경매에 나온 제품 만 유일하게 착용하지 않은 상태로 보존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더비 측은 운동화 거래가로는 세계 최고 금액이라고 강조했다. 지금까지 경매에서 가장 비싼 가격에 거래된 운동화는‘농구 황 제’마이클 조던이 1984년 로스앤 젤레스(LA) 올림픽 농구 결승전 에서 신은 컨버스 농구화로 조던의 사인이 들어있다. 이 농구화는 2017 년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경매에서 19만373달러에 낙찰됐다. ‘문 슈’구매자는 캐나다 투자 가이자 자동차 수집가인 마일스 나 달로 확인됐다. 나달은 소더비가 처음으로 주최 한 이번 운동화 경매에서 문슈 외 에도 희귀 또는 한정판 운동화 99 켤레를 85만달러(10억342만원)를 주고 한꺼번에 사들였다. 나이키가 공상과학 영화‘백 투 더 퓨처 2’ (Back To The Future Part 2)에서 영감을 받아 2011년과 2016년에 내놓은 한정판‘자동끈 운동화’ 와 아디다스, 에어 조던, 인

나이키 최초의 러닝화‘문 슈’

기 래퍼 카녜이 웨스트의‘이지 컬 렉션’등도 나달의 낙찰 목록에 포 함됐다. ‘피어리지 캐피탈’ 이라는 투자 회사를 운영하는 나달은 이날 성명 을 내고“스포츠 역사는 물론 팝 문 화에 있어 진정한 역사적 유물인 ‘문 슈’ 를 획득해 황홀하다” 며‘문 슈’ 를 포함한 100켤레를 토론토에 있는 자신의 개인 자동차 박물관에 전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가의 미술품 거래로 유명한 소더비는 이번에 처음으로 캐주얼 의류 전문 판매업체‘스타디움 굿 즈’ (Stadium Goods)와 손잡고 희 귀 운동화 경매를 진행했다. 희귀 운동화를 수집하는 인구가 날로 늘어나는 트렌드를 반영한 새 로운 시도로, 나달도“운동화 문화 와 이를 수집하는 행위가 분출되기 직전 단계라고 본다” 고 평했다. 한편 미국프로농구(NBA)에서 초특급 신인으로 주목받는 자이언

윌리엄슨(19)은 이날 나이키 계열 인 조던 브랜드와 다년간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윌리엄슨은“어릴 때부터 농구 리그에 들어가 마이클 조던처럼 경 기에 영향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 었다. 조던은 내가 존경하는 특별 한 선수” 라며“이 여정을 함께 하 게 돼 얼마나 기쁘고 흥분되는지 표현을 못할 정도” 라고 말했다. 마이클 조던도 윌리엄슨을“놀 라운 투지와 기질, 경기력” 을 갖춘 선수라고 칭찬하고,“그가 갖춘 새 로운 능력의 본질적인 부분이 우리 브랜드를 미래로 이끌어줄 것”이 라고 기대했다. 윌리엄슨은 지난 2월 노스캐롤 라이나주에서 열린 미국대학스포 츠협회(NCAA) 남자농구 노스캐 롤라이나대와의 홈경기에서 나이 키 농구화 밑창이 떨어지며 부상을 입은 적이 있어 조던 브랜드와의 이번 계약이 더욱 화제를 모았다.

美 옐로스톤서 성난 들소가 9세 소녀 들이받아

들소에 받혀 공중으로 떠오른 소녀

미국 북서부 몬태나·아이다호 ·와이오밍주에 걸쳐 있는 옐로스 톤 국립공원에서 성난 아메리카 들 소(바이슨)가 9세 소녀를 쫓아가 들이받는 사고가 있었다고 NBC· CBS 등 미 방송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들소에 받힌 소녀는 순간 공중 에 1~2m 떠올랐다가 떨어졌으나

목숨을 건졌다. 미 방송은 마치 투우의 한 장면 처럼 소녀를 쫓아간 들소가 공격을 가하는 장면을 전했다.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에도 영상 이 올라왔다. 옐로스톤 국립공원 측은 지난 22일 올드 페이스풀 가이저(간헐 천) 주변에서 관광객 50여 명이 들

소가 풀을 뜯고 있는 2~3m 근처까 지 접근하자 이에 자극받은 들소가 관광객들을 공격한 것으로 보인다 고 설명했다. 플로리다주에서 온 소녀는 옐로 스톤 로지(숙박시설)에서 응급처 치를 받은 뒤 병원으로 옮겼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옐로스톤에는 연간 400만 명 이

상이 찾고 있으며, 그리즐리 불곰 등 동물 공격에 의한 사고가 간혹 발생한다. 들소가 사람을 공격하는 사고는 드문 일이다. 지난해 여름에는 한 남성이 차 에서 내려 한동안 들소를 조롱한 장면이 포착돼 동물 학대 혐의로 130일간 구금되기도 했다.


건강정보

2019년 10월 25일(목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5

“자폐증 80%, 유전적 요인” 총 200만1천631명의 조사 자료 분석 결과 자폐스펙트럼장애(자폐증)는 유전적 요인이 80%이고 환경적 요 인은 20%에 지나지 않는다는 새로 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의대의 스벤 산딘 역학 교수 연구팀이 덴마크, 핀란드, 스웨덴, 이스라엘, 호주 등 5개국에서 1998~2012년 사이에 태 어난 총 200만1천631명이 16세 될 때까지의 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헬스데 이 뉴스가 보도했다. 이 중 2만2천156명이 자폐스펙 트럼장애(ASD: autism spectrum disorder) 진단을 받았다. 나라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었 지만, 전체적으로 ASD는 유전적 요인이 평균 80.8%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5개국 중 이스라엘이 86.8%로

가장 높았고 핀란드가 50.9%로 가 장 낮았다. 덴마크, 스웨덴, 핀란드 등 북유 럽 3국은 81.2%~82.7%였다. 이는 ASD의 대부분이 유전적 요인에서 온다는 것을 보여주는 가 장 강력한 증거라고 연구팀은 설명

했다. 나머지 환경적 요인 중에서 지 금까지 가장 많이 거론된 어머니의 체중, 출산 형태와 시기, 영양 섭취 등 모체 요인(maternal factor)은 0.4~1.6%에 불과했다. 이 새로운 연구결과로 백신을

포함, 그동안 ASD의 원인으로 지 목되기만 했지 증명되지는 않은 환 경적 요인들에 대한 일반인의 우려 도 누그러질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결과에 대해 미국 컬럼 비아대학 정신의학 전문의 아만데 프 유틀라 박사는 그동안 일반 대 중과 미디어에서 유전적 요인들은 외면되고 환경적 요인들은 과도하 게 부각된 측면이 있다고 논평했 다. 그러나 뉴욕 코언 아동 메디컬 센터 발달·행동소아과 과장 앤드 루 애디스먼 박사는 환경적 요인이 작다고는 하지만 환경적 요인 자체 와 유전적-환경적 요인의 상호 작 용을 완전히 무시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의사협회 저널 정신의학(JAMA Psychiatry) 최신호에 실렸다.

‘항암 단백질’p38, 암세포 억제 메커니즘 밝혀졌다 바르셀로나 IRB 연구진“중간엽줄기세포 통해 새 혈관 생성 막아” ‘항암 단백질’ 로 통하는 p38 단 백질이 중간엽줄기세포(MSCs)를 통해 암세포의 새 혈관 생성을 제 어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p38이 항암 작용을 한다는 건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하지만 p38 이 MSCs와 암 종양의 혈관 생성에 관련돼 있다는 건 처음 드러났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생체의학연 구소(IRB)의 앙헬 네브레다 박사 팀은 이런 내용의 연구보고서를 저 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 (Nature Communications)’ 에발 표했다. 네브레다 박사는 암세포의

신호와 분열 주기에 대해 연구하는 랩(실험실)의 책임자다. 온라인(www.eurekalert.org)에 올라온 보도자료에 따르면 연구팀 은, 인간과 생쥐의 대장암 세포에 서 p38의 발현을 억제하면 암세포 의 혈관 생성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다는 걸 확인했다. 이렇게 새 혈관 이 많이 생기면 암세포에 대한 영 양 공급이 늘어나 암 종양의 성장 과 전이로 이어진다. p38은 특히 중간엽줄기세포에 서 중요한 작용을 하는 것으로 나 타났다.

중간엽줄기세포는, 수정란이 분 열해 생긴 중배엽에서 분화한 연 골, 골조직, 지방조직, 골수 기질 (storoma) 등에 존재하며, 다양한 간엽조직으로 분화하는 능력을 갖 췄다. 이 줄기세포는 암 종양의 발달 에 관여하는데 이번 연구에서 암 종양의 혈관 생성 제어에도 관련돼 있다는 게 새로이 밝혀졌다. 네브레다 박사는“p38은 특히 MSCs에 대한 작용을 통해 (암세포 가) 혈관을 만들지 못하게 억누른 다” 면서“유전자를 조작한 생쥐에

실험할 결과, p38을 억제하면 새 혈 관의 형성을 자극했는데, 그런 작 용은 암 종양이나, 복구 과정에 있 는 손상 세포에서 동일하게 관찰됐 다” 고 말했다. 이런 연구 결론은, 암 화학요법 을 최적화하고, 혈관 생성 이상 질 환을 치료하는 것과 관련해 중요한 시사점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보고서의 제1 저자를 맡은 라켈 바톄 박사후과정 연구원은“이번 연구로 생긴 생물학적 지식이 더 효율적인 치료법 개발에 도움이 되 기를 희망한다” 고 밝혔다.

“미역·다시마 많이 먹으면 대장암 위험 35% 낮춘다” 국립암센터, 대장암 환자와 건강한 사람 식습관·유전자 비교 분석결과 평소 미역, 다시마 등 해조류를 많이 먹는 사람은 대장암 발생 위 험이 35% 낮다는 연구결과가 제시 됐다.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 교 김지미·김정선 박사팀은 국내 대장암 환자 923명과 건강한 대조 군 1천846명을 대상으로 해조류 섭 취가 대장암 발병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이런 연관성이 관찰됐 다고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유 럽영양학저널’ (European journal of nutrition) 최신호에 발표됐다. 연구팀은 해조류의 총섭취량에 따라 3개 그룹으로 나눠 대장암 예 방 효과를 비교, 분석했다. 이 결과 섭취량이 가장 많은 그 룹은 가장 적은 그룹보다 대장암 발생 위험이 35% 낮았다. 해조류의

종류별로는 다시마와 미역이 대장 암 발생 위험을 각각 42%, 18% 낮 추는 것으로 평가됐다. 다만, 김의 경우는 미역이나 다 시마 만큼의 효과가 관찰되지 않았 다. 연구팀은“김 역시 평상시 많이

“불안장애 있으면 카페인 섭취 줄여야” 평소 잔걱정이 많은 사람은 커 피를 줄일 필요가 있다는 연구결 과가 나왔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 메디컬센터 줄리 래디코 임상심리 학 교수는 범불안장애(general anxiety disorder)가 있는 사람은 카페인의 지나친 섭취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20일 보도했다. 범불안장애란 불필요한 걱정이 라는 것을 알면서도 사소한 일들 에 대한 걱정을 멈출 수 없는 경우 를 말한다. 카페인은 집중력 강화와 에너 지 촉진에 도움이 되지만 평소 잔 걱정이 심한 사람에게는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래디코 교수는 말했다. 카페인을 50~200mg 섭취하는 것은 문제가 없지만 한 번에 400mg 이상 섭취하면 가슴 두근거 림, 오심 또는 복통이 발생할 수 있 으며 특히 평소 불안장애가 있는 사람은 이러한 부작용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그는 설명했다. 따라서 불안장애가 있는 사람 은 스스로 카페인이 자신의 불안 한 기분과 연관이 있는지를 생각 해 보고 연관이 있다는 느낌이 들 면 카페인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

읕 것이라고 그는 강조했다. 가정에서 뜨거운 물에 우려내 먹는 커피는 카페인 함량은 평균 100mg이지만 스타벅스 커피 한 잔 엔 250mg, 에너지 음료엔 400mg이 나 되는 카페인이 들어있다. 카페인은 이 밖에 항경련제, 간 (肝) 질환, 만성 신장질환, 일부 심 혈관질환, 갑상샘질환 치료에 사용 되는 약물과 부정적인 상호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카페인은 커피 말고도 코카콜 라, 스포츠음료는 물론 일부 비타 민, 영양제에도 들어있는 만큼 제 품의 성분표시를 살펴보도록 래디 코 교수는 권고했다. 이 연구결과는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 메디컬센터의 주간 건강 뉴스 회보 ‘메디컬 미니츠’ (Medical Minutes)에 실렸다.

먹는 해조류이긴 하지만, 주로 조 미된 형태의 가공식품으로 섭취하 기 때문에 그 효과가 미역이나 다 시마에 미치지 않는 것으로 보인 다” 고 설명했다. 해조류 섭취는 대장암 발생과 관련된 유전자의 돌연변이(단일염

기다형성.SNP)에도 영향을 미치 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대장암 발병 관련 돌 연변이(rs6983267, rs7014346, and rs719725GG)에서 발현되는 GG, GT, TT의 세가지 유전형 중 TT 유 전형을 가진 사람이 해조류를 많이 먹으면, 대장암과 결장암 위험이 각각 48%, 55% 낮아지는 것으로 추산했다. 반면 GG, GT 유전형에 는 이런 연관성이 없었다. 김지미 박사는“우리나라 근해 에서 채취되는 미역과 다시마 등에 는 체내 항산화 기능을 높이는 생 리활성물질이 풍부하게 들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면서“대장암 예방 을 위해서는 평상시 식단을 구성할 때 미역, 다시마 등의 해조류 섭취 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고조 언했다.

모유 속에 들어있는 단백질(Alpha 1H)이 항암 작용을 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모유 속에 항암 성분 있다” Alpha 1H 단백질 모유 속에 들어있는 단백질 (Alpha 1H)이 항암 작용을 한다 는 사실이 밝혀졌다. 스웨덴 룬드대학의 카테리아 스반보리 임상 면역학 교수와 체 코 프라하 모톨(Motol) 대학병원 연구팀은 신생아의 필수 영양소인 유당 생산을 돕는 모유 속의 Alpha 1H 단백질이 접힘 구조가 풀리면(unfolding) 종양파괴 (tumoricidal) 물질로 기능이 바뀐 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영국 의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이 보도 했다. Alpha 1H 단백질은 정상 세포 는 건드리지 않고 종양세포만 파 괴해 그 파편을 소변을 통해 배출 한다는 사실이 1-2상 임상시험을 통해 확인됐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연구팀은 2상 임상시험에서 방 광암 환자 40명을 20명씩 두 그룹 으로 나누어 Alpha 1H 단백질 또 는 위약(placebo)을 22일 동안 6차 례 주사했다. 그 결과 Alpha 1H 단백질이 주 입된 20명만 모두 자멸사 (apoptosis)한 종양세포의 파편들 이 소변에 섞여 나왔다. 이에 앞서 진행된 1상 임상시험 에서는 9명의 방광암 환자에게 종 양 절제 수술 1주일을 앞두고 매일

5일 동안 Alpha 1H 단백질이 주입 됐다. 그 결과 9명 중 8명이 이 단백질 주입 2시간 만에 죽은 종양세포들 이 소변으로 나왔다. 이와 함께 종양의 크기가 줄어 들거나 종양의 공격성이 약화됐다. 일반적인 항암 화학치료와는 달리 정상 세포에는 아무런 손상 도 나타나지 않았다. 연구팀은 앞으로 뇌종양과 대 장암에 대한 임상시험도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시험관 실험과 쥐 실험에 서는 이 단백질이 40여 종류의 암 세포를 죽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임상시험 결과에 대해 영국 런던 세인트조지스대학 분자·임 상과학연구소장 도로시 베네트 교 수는 환자 40명의 임상시험으로는 이 단백질의 항암효과를 확인할 수 없다고 논평했다. 종양 파편이 소변으로 배출됐 다고 하지만 단백질이 투여된 그 룹과 투여되지 않은 대조군 사이 의 통계적인 차이가 산출되지 않 았고 환자의 생존 기간이 연장됐 다거나 암의 진행이 얼마나 오래 억제됐는지에 관한 임상 결과도 제시되지 않았다고 베네트 교수는 지적했다.

“악성 피부암 흑색종, 유전적 요인 높아” 피부암 중에서 특히 흑색종은 유전적 요인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피부암은 흑색종, 기저세포암, 편평세포암으로 구분된다. 이 중 기저세포암과 편평세포암은 전이 되지 않아 비교적 치료가 쉬운 반 면 흑색종은 다른 부위로 전이가 잘 돼 치명적인 피부암으로 알려 져 있다. 미국 인디애나대학 의대 예방 의학 전문의 난훙메이(Hongmei Nan) 박사 연구팀은 흑색종 가족 력이 있는 사람은 흑색종 위험이 74% 높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고 영국의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 이 18일 보도했다. 21만6천115명을 대상으로 20여 년에 걸쳐 진행한 조사 자료를 분 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 다고 연구팀은 말했다. 다른 피부암인 기저세포암과 편평세포암 위험도 가족력이 있으

면 각각 27%, 22% 높아지는 것으 로 나타났다. 흑색종의 경우 가족력과의 연 관성은 피부 모반(점)의 수와 색소 의 특징과도 무관한 것으로 나타 났다. 이는 흑색종 위험을 높이는 유 전자가 피부 모반의 색소와 관련 된 기능적 형질인 표현형 (phenotype)에 직접 관여하지 않 을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하는 것 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피부과학 회 저널(Journal of 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 최신 호에 실렸다.




B8

패션정보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HURSDAY, JULY 25, 2019

트렌드에 밀려… ‘속병’난 토종 속옷 62년 역사 남영비비안 매각설… 노후한 이미지 젊은층에 어필 못해 62년 역사의 토종 속옷 기업 남 영비비안(002070)이 매각설에 휩싸 이며 국내 속옷시장이 뒤숭숭한 분 위기다. 해외·중저가 브랜드의 거센 공 세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터져 나온 토종 브랜드의 매각설로 속옷 업계 의 위기감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이 가운데도 뼈를 깎는 구조조정과 젊은 소비자를 겨냥한 제품 개발로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오고 있는 중 소 토종 브랜드들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 영업이익 급감에 눈물의 감 축까지 남영비비안은 23일 경영권 매각 추진설에 관한 조회공시 요구에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되거나 확정 된 바 없다” 고 밝혔다. 회사 측은 “대주주가 투자 유치와 지분 참여, 인수합병(M&A) 등 여러 방안을 다각도로 고민 중” 이라며 매각설에 는 선을 그었다. 남영비비안의 매 각설이 나돈 것은 실적악화 때문이 다. 2017년 흑자로 돌아섰던 남영비

비안은 지난해 다시 39억원의 영업 손실을 기록했다. 또 인력 감축과정에서 직원 수 는 2017년 393명에서 지난해 236명 으로 줄었다. 남영비비안과 양대산 맥을 이루는 신영와코루(005800)도 마찬가지다.‘비너스’브랜드를 운

다.

랜드가 등장하면서 전통 속옷 브랜 드가 고립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패션업계 관계자는“여성의 자유를 강조하는 사회 분위기로 활동성 높 은 속옷을 찾는 소비자가 늘면서 보정 위주의 제품군을 갖춘 전통 속옷 브랜드는 외면받고 있다”고 말했다. 속옷 시장의 진입 장벽이 낮다 는 점도 또 다른 요인이다. 최근 1 만원대의 가격으로 가성비를 내세

운 이마트의 의류 PB‘데이즈’ 를 비롯해 대형 유통업체들이 속옷 시 장에 속속 뛰어들고 있다. 신세계 백화점의 란제리 브랜드‘엘라코 닉’ 은 편집숍을 넘어 TV홈쇼핑에 서도 판매되고 있다. 토종 브랜드 가 가두점 등 전통 채널을 고집하

면서 홈쇼핑과 온라인몰과 같은 신 흥 채널에서 주도권을 잃었다는 분 석도 나온다. 실제로 GS샵과 롯데홈쇼핑 등 주요 홈쇼핑의 인기 속옷 브랜드 순위를 보면 10위권 내에는 원더브 라, 푸마, 아디다스 등 해외 브랜드

들이 포진해 있다. ◆‘아빠 러닝셔츠’이미지 탈 피하자 치열한 경쟁에도 몇몇 토종 속 옷 브랜드는 각고의 노력으로 성장 동력을 되찾고 있다. 지난해 영업 이익이 24%나 증가한 BYC(001460)는 기능성 내의 개발 에 방점을 찍었다.‘에어리즘’ 으로 유명한 유니클로에‘보디 드라이’ 라는 냉감내의로 맞불을 놓은 것이 다. 올해 5월~7월 22일 BYC 온라인 몰에서 보디 드라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3% 늘어난 것으로 나 타났다. 좋은사람들(033340)은 생리 중 에도 안심하고 착용할 수 있는‘똑 똑한 위생팬티’등 기술력을 높인 제품으로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 했다. 쌍방울(102280)은 효율성 떨 어지는 홈쇼핑 부문을 줄이고 전자 카탈로그 등을 갖춘 신개념 매장 ‘트라이 오렌지샵’ 을 열면서 지난 해 3년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심해서는 안 된다. 여름철에는 자 외선 A로 인한 피부 스크래치가 클 수 있는 계절이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피부를 그을리게 만드는 자외선 B 역시 피부 노화에 영향을 미친 다. 표피까지만 머무는 자외선 B가 피부색을 검게 만들 수 있으므로 자외선 차단제 사용은 필수적인 것. 피부에 주근깨와 기미를 남기 는 것도 자외선의 영향이 크다. 자 외선 B에 비해 세기가 약하지만 단 시간에 피부를 연약하게 만드는 자 외선 A는 피부 탄력을 저하하고 잔 주름을 선명하게 하는 것뿐만 아니 라 피부 곳곳에 색소 침착의 흔적 을 남긴다. 또한 자외선은 멜라닌 색소를 만들어내기 때문에 피부가 거뭇해 지기 쉽고 장시간 자외선에 노출될 경우 피부 질병이 생기기 좋은 환 경이 되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거나, 모자 등을 착용해 자외 선을 막아야 한다. ◆ 자외선 차단제 종류와 차단

방법 자외선 차단제를 선택할 때는 다양한 종류 중에서도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는 아이템을 선택하는 것 이 중요하다. 자외선 차단은 무기적, 유기적 차단 성분으로 나뉜다. 무기자차는 피부에 얇은 막을 생성해 바르는 순간부터 자외선 효과가 발생하고 대부분 천연으로 구성돼 있어 자극 적이지 않는 등 물리적으로 자외선 을 차단해주는 원리다. 피부가 민 감하거나 트러블에 자극적이지 않 지만 피부가 하얘지는 백탁 현상이 생기기도 하지만 최근 이 부분도 많이 완화된 제품이 등장해 가장 안전하게 자외선을 차단할 수 있는 방법으로 꼽힌다. 유기자차는 자외선이 흡수돼 인 체에 무해한 열에너지로 전환시키 는 화학적으로 자외선을 차단하는 방법이다. 유기자차는 자외선 차단 제를 바른 후 30분 뒤부터 효력이 발생하고 백탁 현상이 적고 메이크 업에 밀리지 않지만 피부에 자극을

주기 때문에 트러블이 심하다면 무 기자차 선크림을 사용하길 추천한 다. 또한 최근에는 나노화된 자외 선 차단 성분이 피부 세포를 파괴

하는 유해 산소를 방출하고 피부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하여 논나노 자 외선 차단제를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비비안의 경우 볼륨감을 강조하 는 전통적인 여성 속옷 이미지가 강하지만 최근에는 착용자의 편안 함을 위해 와이어가 없는‘브라렛’ 등이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유행 을 재빠르게 반영한 인플루언서 브

유행 반영 인플루언서 브랜드 등장 홈쇼핑·온라인몰서도 주도권 잃어 BYC 등 기능성 내의로 돌파구 모색 영하는 신영와코루의 지난해 영업 이익은 2015년(60억원) 대비 90% 가까이 감소한 7억여원에 머물렀 다. ◆‘가성비’와‘트렌드’앞세운 신흥 브랜드의 약진 전통 속옷 브랜드의 패착 요인 은 다양하게 분석된다. 우선 노후 한 브랜드 이미지와 트렌드를 빠르 게 따라가지 못하는 점이 젊은 고 객을 끌어들이지 못했다는 분석이

여름 필수템‘선크림’처방전 피부 노화 촉진하기 때문에 반드시 막아야 사계절 중 특히 피부 건강을 위 협하는 여름철 자외선. 실외활동이 잦아지는 계절인 만큼 자외선차단 은 세심하게 신경 쓰는 것이 피부 건강을 지키는 일이다. 단순히 피 부가 시커멓게 타는 것과는 별개로 피부 노화를 촉진하기 때문에 반드 시 막아야 할 존재다. 해가 지날수록 자외선 차단의 중요성은 배가되고 있다. 이에 다 양한 뷰티 브랜드에서 피부 타입 별, 차단하는 방법 등을 세분화해 효과적으로 자외선을 막아주는 제 품을 선보이는 추세다. 피부 광노 화의 원인이며 장시간 노출시 피부 에 치명적인 질환을 안겨주는 자외 선을 차단하는 것은 여러 번 말해

도 지나치지 않는 뷰티 상식이다. 여름이면 꼭 필요한 아이템, 자 외선 차단제. 자외선을 차단하는 방식에 따라 종류도 다양한 자외선 차단제 고르는 방법과 자외선이 피 부에 미치는 치명적인 영향에 대한 처방전. ◆ 자외선 왜 위험할까? 뷰티 전문가들이 입을 모아 말 하는 노화 방지를 위한 에센셜 아 이템은 바로 자외선 차단제다. 특 히 피부를 망가뜨리는 자외선 A는 파장이 길어 피부 속까지 침투해 노화를 앞당기고 다양한 피부 질환 을 일으키는 것. 특히 자외선 A는 창문을 통해 실내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안


스포츠

2019년 7월 25일 (목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9

‘12승+한미통산 150승’ 윌리엄슨, 역대 신인 농구화 계약 최고 대우 류현진,‘사이영상 경쟁’슈어저 앞에서 도전

‘코리안 몬스터’류현진(32· LA 다저스)이 사이영상 경쟁자인 맥스 슈어저(35·워싱턴 내셔널 스) 앞에서 올 시즌 12승과 한·미 통산 150승에 도전한다. 류현진은 26일 워싱턴DC의 내 셔널스파크에서 열리는 워싱턴과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한다. 맞상대 는 올 시즌 18경기에서 6승6패, 평 균자책점 3.80을 기록 중인 베테랑 아니발 산체스다. 워싱턴은 국내 팬들에게 슈어저 의 소속팀으로 잘 알려져있다. 올 시즌 19경기에서 11승2패, 평균자 책점 1.76을 기록 중인 류현진과 슈 어저는 가장 강력한 내셔널리그 (NL) 사이영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등 부상에서 회복한 슈어저 가 26일 콜로라도 로키스 원정 등 판이 확정되면서 맞대결이 미뤄졌 지만, 슈어저의 소속팀을 상대한다 는 것 자체가 흥밋거리다. 슈어저 는 올 시즌 19경기에서 9승5패, 평 균자책점 2.30, 181삼진을 기록 중 이다. 류현진은 워싱턴을 상대로 통산 4경기 2승1패, 평균자책점 1.35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올 시즌에도 5 월 13일 홈경기에서 8이닝 무실점 의 호투로 5승째를 따낸 바 있다. 맷 아담스(10타수 3안타)를 제외하 면 눈에 띄는 경계대상도 보이지 않는다. 워싱턴 타자 가운데 류현 진을 상대로 홈런을 기록한 타자는 앤서니 렌던(8타수 2안타 1홈런)이

맺었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는 25일“자사 조던브랜드의 새로운 패밀리로 윌리엄슨을 영입했다” 며 “윌리엄슨은 다양한 스포츠 종목을 대표하는 50여명의 유명 선수들과 함께 조던브랜드 패밀리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고 발표했다. 윌리엄슨은 올해 NBA 신인 드 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뉴올리언 스 펠리컨스에 지명된 선수다. 그는 듀크대 1학년이던 지난 시 즌 대학리그에서 평균 22.6점을 넣 고 8.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특히 올해 2월 경기 도중 급격한 방향 전환을 시도하다 윌리엄슨이 신고 있던 농구화가 찢어진 사건은 세계적인 화제가 되기도 했다. 나이키는 이번 계약 규모를 공

류현진.

유일하고, 가장 많은 안타를 쳐낸 헤라르도 파라의 타율도 0.261(23 타수 6안타)에 불과하다. 타선의 도움만 뒷받침되면 무난 하게 12승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된 다. 다저스 타선은 산체스를 효과 적으로 공략했다. 작 피더슨은 산체스를 상대로 11타수 4안타(타율 0.364), 2홈런을 기록했고, 저스틴 터너(8타수 3안 타 1타점)와 알렉스 버두고(5타수

3안타 1타점) 또한 강한 면모를 보 였다. 한·미 통산 150승의 이정표를 세울 기회이기도 하다. KBO리그 통산(2006~2012시즌) 98승(52패)을 거둔 류현진은 MLB에서도 51승 (30패)을 따내 통산 149승을 기록 중이다. MLB에서 124승, KBO리 그에서 5승을 거둔 박찬호를 뛰어 넘어 한국인 최초로 한·미 통산 150승을 바라보고 있다.

경기에 앞서 다저스 류현진이 커쇼와 캐치볼을 마치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휴식일이 이틀이나 있어 6일 쉬고 일주일 만에 등판한다. 워싱턴과 는 올해 2번째, 지난 5월 12일 홈 경 기에서 8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5승 째를 따낸 바 있다. 류현진은 워싱턴 상대로 통산 4 경기 2승 1패 평균자책 1.35로 아주 좋다. 이번에는 원정, 최근 워싱턴 이 상승세라 준비를 단단히 해야 한다.

한편 맥스 슈어저(워싱턴)와 사 이영상 레이스를 펼치는 류현진은 슈어저의 등판 다음 날, 슈어저 앞 에서 던지게 된다. 등 부상에서 회 복한 슈어저는 25일 콜로라도 상대 로 선발 복귀전을 치른다. 슈어저 의 경기 내용에 영향을 받지 않아 야 한다. 26일 워싱턴 선발 투수는 아니 발 산체스다.

‘4전패 수모’로버츠,“벨린저 판정 아쉬워, 상대가 우리보다 잘했다” 경기 전 맞대결 전패는 막겠다 무리 켄리 잰슨까지 투입했으나 경 는 각오는 실패로 끝났다. 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타선은 찬 LA 다저스가 LA 에인절스에 스에서 병살타로 침묵했고, 부상 패배, 올 시즌 4차례 맞대결에서 한 악재와 오심도 있었다. 번도 이기지 못하고 4전패로 끝났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경기 후 다. 다저스가 에인절스에 맞대결을 “선발 로스 스트리플링은 목에 통 모두 패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증이 있어서 교체됐다. 치료를 받 올 시즌 두 팀의 맞대결은 이제 없 고 지금은 상당히 좋아졌다. 키케 다. 에르난데스는 스윙 도중 왼 손목에 다저스는 24일 미국 캘리포니아 통증이 왔다. 교체 후 X레이 검사 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에인절 를 받았는데 뼈에는 이상이 없다” 스와 경기에서 2-3으로 졌다. 전날 고 설명했다. 에 이어 또 1점차 패배. 1점 뒤진 상 1점 뒤진 8회 무사 1루에서 코디 황에서 필승조 페드로 바에즈, 마 벨린저는 스트라이크존을 잇따라

벗어난 공이 스트라이크로 판정받 아 억울함을 호소했다. 결국 삼진 으로 물러났고, 이닝 종료 후에는 재차 항의하다 퇴장을 당했다. 로 버츠 감독은“공 2개의 판정이 아쉽 다. 공격 기회를 놓쳤다” 고 아쉬워 했다. 에인절스가 잘한 건지, 다저스 가 못한 건지를 묻는 질문에 로버 츠 감독은“결과가 상대가 잘했다 는 것을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상 대 투수들이 잘했고, 타자들도 잘 했다. 상대가 플레이를 잘 했다” 고 인정했다.

오심 없는 로봇 심판‘호평’… 투수들“만족” 독립리그 투수들은 시범 도입된 로봇 심판에 대체적으로 만족해하 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애틀랜틱 독립리그는 메이 저리그 사무국의 요청에 따라 지난 12일 후반기 시작부터 로봇 심판을 도입했다. 로봇 심판은 이렇게 운영된다. 투구 및 타구 궤적을 추적하는‘트 랙맨’장치를 애틀랜틱리그 모든 8 개 구장에 설치한다. 주심은 주머 니에 넣어 둔 아이폰에 이어 피스 를 연결해 스트라이크와 볼 판정을 전달받는다. 기계가 판단하기 때문

자이언 윌리엄슨(오른쪽에서 두 번째)

개하지 않았으나 미국 신문 USA 투데이는“5년간 7천500만달러(약 885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며“이 는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가 가진 종전 신인 농구화 계약 기록 을 뛰어넘는 액수” 라고 보도했다. USA투데이에 따르면 제임스가 신인 시절 연 1천200만달러 안팎에 농구화 계약을 맺었고, 그다음은 케빈 듀랜트(브루클린)의 900만달 러라는 것이다. 윌리엄슨은 연 1천500만달러 규 모로 추정되며 이는 한국 돈으로 약 177억원에 이른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 은“윌리엄슨은 나이키 이외의 다 른 여러 브랜드로부터 연 1천만달 러 이상의 조건을 제시받았다”고 덧붙였다. 윌리엄슨은 나이키를 통해“조 던브랜드 가족의 일원이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며“마이클 조던은 오랜 시간 우러러봤던 특별 한 운동선수인 만큼 이번 여정에 동참하게 돼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 다.

레너드“농구라는 관점에선 클리퍼스가 레이커스보다 더 나은 팀”

‘캐치볼 도우미 커쇼’류현진, 12승 사냥 준비 끝 12승 사냥을 위한 마지막 준비 를 마쳤다.‘캐치볼 도우미’ 는 클레 이튼 커쇼였다. 류현진(LA 다저스)이 워싱턴 원정 준비를 마쳤다. 류현진은 오 는 26일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 에서 열리는 워싱턴과의 원정 경기 에 선발로 등판한다. 다저스는 24일 로스앤젤레스 다 저스타디움에서 LA 에인절스와 경기를 마쳤고, 25일에는 휴식일로 워싱턴으로 이동한다. 류현진은 24일 에인절스와의 경 기에 앞서 다저스타디움 외야에서 캐치볼을 하면서 마지막 원정 준비 를 했다. 도우미는 커쇼였다. 류현진이 26일, 커쇼는 다음 날인 27일 등판 한다. 외야에 자리를 잡은 두 선수 는 30m 거리에서 캐치볼을 주고 받 았다. 10여분간 서로 공을 주고받은 후에는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류현진은 지난 19일 마이애미전 에서 11승을 거뒀다. 이후 다저스의

미국프로농 구(NBA)‘특 급 신인’으로 기대를 모으는 자이언 윌리엄 슨(19·미국) 이 역대 NBA 신인 가운데 최대 규모의 농구화 계약을

에 오차가 줄어들 것이라는 기대 했다. 다. 애틀랜틱리그는 현재까지 결과 물론 몇 가지 문제도 있다. 공이 에 만족해하며 남은 시즌 동안 로 땅에 튄 뒤 스트라이크 존에 들어 봇 심판을 계속해서 사용할 것이라 가면 스트라이크로 판정이 날 수 고 25일 발표했다. 릭 화이트 애틀랜틱리그 회장은 있다. 이 땐 심판이 컴퓨터의 판정 을 무시한다. 또 체크 스윙 여부를 “오늘은 애틀랜틱리그와 프로야구 판단하기 위한 홈 플레이트 주심이 에 획기적인 날” 이라며“올스타전 반드시 필요하며 일반 심판에 비해 에서 로봇 심판을 성공적으로 공개 했고 매니저 선수 심판 팬들의 긍 볼 판정에 지연이 있을 수 있다. 야후 스포츠에 따르면 지연 판 정적인 반응에 따라 로봇 심판의 정에 대해 다소 불만이 있지만 투 일관된 스트라이크존 정확도를 구 수들은 대체적으로 스트라이크가 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덧 많이 불리는 것에 대해 크게 기뻐 붙였다.

미국프로농구(NBA) 이적시장 정규시즌 MVP 후보로도 이름을 이 열린 직후 수많은 대형 계약들 올렸던‘올스타 포워드’폴 조지까 이 터져 나왔다. 케빈 듀란트와 카 지 레너드와 동행하게 됐다. 이리 어빙이 함께 브루클린 네츠로 2018-2019시즌 서부컨퍼런스에 향했으며 지미 버틀러, 알 호포드, 서 8위에 오른 후 플레이오프 무대 크리스 폴, 러셀 웨스트브룩 등 주 에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멋 요 선수들도 새로운 팀에서 시즌을 진 승부를 펼쳤던 클리퍼스는’ 맞이하게 됐다. MVP급 선수’두 명을 품으면서 단 그러나 많은 이가 가장 놀란 소 숨에 우승후보로 떠오르게 됐다. 식은 바로 카와이 레너드의 LA 클 이런 가운데 레너드와 조지는 리퍼스행이다. 지난 시즌 플레이오 24일 클리퍼스 소속으로는 처음으 프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토론 로 공식 일정을 가졌다. 이날 행사 토 랩터스의 창단 첫 파이널 우승 에 참석한 스티브 발머 구단주는 을 이끌었던‘파이널 MVP’ 를 두 “오늘 나는 이곳에 흥분된 상태로 고 LA 레이커스와 토론토, 클리퍼 왔다” 고 두 선수를 소개하면서 기 스가 마지막까지 영입 경쟁을 벌였 쁨을 감추지 못했다. 다. 이후 인터뷰에 나선 레너드는 ‘레너드 영입전’ 의 최종 승자는 레이커스에 대해 언급했다. 현지 클리퍼스였다. 더군다나 지난 시즌 매체‘ESPN’ 에 따르면 레너드는

“농구라는 관점에서 본다면 지난 수년 동안 클리퍼스가 (레이커스보 다) 더 나은 팀이었다. 하지만 미디 어는 오랜 기간 챔피언 왕좌에 올 랐던 레이커스에 관심을 가질 것이 다. 만약 우리가 우승을 차지한다 면 그들의 보도가 달라질지 누가 알겠나” 라며 현 소속팀이 레이커스 보다 최근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줬 다고 답했다. 실제로 레이커스는 2012-2013시 즌 이후 6시즌 동안 플레이오프 무 대에 나서지 못했다. 해당 기간 정 규리그에서 40승 이상을 달성한 적 이 단 한 차례도 없었으며 지난 시 즌에는‘킹’르브론 제임스가 합류 했음에도 불구하고 37승 45패에 그 치며 서부컨퍼런스 10위에 머물렀 다.


B10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스포츠

THURSDAY, JULY 25, 2019

“많은 골을 넣고 싶어요” 황의조“보르도 팬들을 즐겁게 하고 싶다”

박성현, 이정은6, 김세영(사진 위에서 아래로)

박성현·이정은6·김세영

에비앙 우승 후보 1순위 미국 여자프로 골 프 (LPGA) 투어 시 즌 4번째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챔 피언십 (총상금 410만 달러)이 25일 오후 (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에 서 열린다. 미국의 야후스포츠는 에비앙챔 피언십 개막을 앞둔 25일 오전 외 국 베팅업체들의 우승 배당률을 공 개했다. 야후스포츠에 따르면, 대부분의 베팅업체가 한국 선수의 우승 가능 성을 가장 높게 예상했다. 영국의 베팅업체 래드브록스와 윌리엄힐은 우승후보 상위 10명 가 운데 한국 선수 5∼6명을 명단에 넣었다. 특히 래드브록스는 세계 랭킹 1위 박성현과 올해 US오픈 우승자 이정은6, 메이저 첫 우승에 도전하는 김세영의 우승 배당률을 나란히 14대 1로 매겼다. 이들의 뒤 를 이어서는 김효주가 렉시 톰프슨 (미국), 브룩 헨더슨(캐나다)과 함 께 16대 1의 우승 배당률을 받았다. 배당률이 낮은 것은 그만큼 우승 확률이 높다는 의미다. 윌리엄힐은 고진영을 우승후보

첫손에 꼽았다. 고진영은 톰프슨, 헨더슨과 함 께 14대 1의 가장 낮은 배당률을 받 았다. 박성현, 이정은6, 김세영, 김 효주는 나란히 16대 1, 박인비는 에 리야 쭈타누깐(태국)과 함께 18대 1이다. 또 다른 베팅사이트 Bet 365 도 비슷한 베팅 확률을 제시했다. 김세영과 김효주가 15대 1로 톰프 슨, 헨더슨과 함께‘우승후보 1순 위’ 로 지목됐고 박인비, 박성현, 고 진영, 이정은6는 나란히 17대 1이 다. 이들 베팅업체가 한국 선수들의 우승을 높게 점친 것은 최근 좋은 흐름을 주목한 결과로 풀이된다. 박성현은 2017년 US오픈, 지난해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등 최 근 2년간 해마다 메이저 1승을 따 냈다. 이정은6는 이번 시즌 강력한 신 인상 후보로 상금 1위를 달리고 있 고, 김세영은 지난 15일 LPGA투 어 마라톤 클래식을 제패했다. 또, 김효주는 2016년 1월 퓨어 실크 바 하마 클래식 이후 LPGA투어 우승 이 없지만 최근 4개 대회에서 준우 승 한 번을 포함해 모두 10위 안에 드는 상승세를 보였다. 한편, 이번 대회는 지난해까지 9 월에 치러지다가 우기를 피해 올해 부터 개최 시기를 7월 말로 옮겼다. 이 대회를 마친 뒤 8월 1일부터 브 리티시 여자오픈까지 이어져 2주 연속 메이저대회가 치러진다.

“보르도에서 많은 골을 넣고 싶 어요.” 일본 J1리그 감바 오사카를 떠 나 프랑스 리그앙 지로댕 보르도 FC로 이적한 황의조(27)가 새로운 시즌 개막을 앞두고 다득점을 향한 강한 의욕을 내비쳤다. 황의조는 24일 구단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공개된 인터뷰에서 “좋은 감독, 스태프, 선수들과 좋은 환경에서 축구를 할 수 있을 것 같 아 보르도를 선택했다” 라며“보르 도에서 많은 골을 넣고 싶다” 고강 조했다. 2013년 성남 일화(현 성남 FC)에서 K리그 무대에 데뷔한 황 의조는 2017년 6월 일본 J1리그 감 바 오사카로 이적해 2년 동안 활약 한 뒤 20일 보르도와 4년 계약을 통 해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23일 몽펠리에(프랑스)와 프리 시즌 매치를 통해 보르도 데뷔전을 인터뷰에 나선 보르도의 공격수 황의조 치른 황의조는“보르도는 아름다 운 도시라고 들었다. 쉬는 시간에 선수가 되려고 노력하고 있다”라 여행도 많이 해서 보르도를 많이 며“보르도에서도 문전에서 많은 알고 싶다” 라고 말했다. 그는“나 기회 만들고 득점해서 팬들을 즐겁 는 공격적인 성향이다. 많이 공격 게 해주고 싶다” 고 강조했다. 이어 하고 상대 골문 지역에서 위협적인 “좋은 스트라이커는 골을 넣어야

한다” 라며“첫 시즌이라 기대도 많 이 되고 노력도 하고 있다. 선수들 과 빨리 소통하고 적응해야 한다. 많은 승리로 보르도가 상위권으로 올라가는 계기를 만들었으면 좋겠

다” 고 덧붙였다. 황의조는“보르도는 공수 전환 이 빠른 팀” 이라며“그런 것에 적 응해야 한다. 첫 시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고 밝혔다.

‘디오픈서 쓴맛 본’매킬로이, WGC서는 다를까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사 진)가 지난주의 충격을 깨끗하게 털고 일어설 수 있을까? 24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 (파70)에서 월드골프챔피언십 (WGC) 페덱스 세인트주드 인비테 이셔널이 막을 올린다. 지난해까지 브리지스톤 인비테 이셔널이라는 이름으로 치러졌던 이 대회는 올해 페덱스 세인트주드 인비테이셔널로 대회명을 변경했 다. 세계 랭킹 기준으로 출전 자격 이 주어지는 특급대회 WGC 시리 즈인만큼 규모는 어마어마하다. 대회 총상금은 1025만달러(한화 약 121억)이고, 우승 상금은 174만 5 천달러(한화 약 20억 6천만 원)다. 빅매치인만큼 특급 선수들이 대 거 출전하는데, 세계 랭킹 50위 이 내 선수 중 불참하는 선수는 지난 주 디오픈(브리티시 오픈)에서 우 승하며 화제를 모은 셰인 로리(아 일랜드), 타이거 우즈(미국), 리키

파울러(미국), 프란체스코 몰리나 리(이탈리아), 베르튼 베스베르거 (오스트리아) 등 5명에 불과하다. 강자들의 무대에서 로리 매킬로 이가 우승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현재 세계 랭킹 3위, 페덱스 랭 킹 역시 3위인 매킬로이가 우승후 보로 거론되는 것은 의아한 일은 아니다. 하지만 지난주 매킬로이는 자국에서 치러진 디오픈1라운드에 서 8오버파를 기록하는 등 결국 컷

류현진, ESPN 선정 FA 투수 TOP4 <B1면에서 계속> 파산은“콜이 이번 겨울 FA시 장 가장 좋은 투수다. 아마도 총액 2억달러(약2359억원) 계약을 따낼 것” 이라면서“범가너와 MLB 평균

자책점 1위 류현진, 오도리지가 다 음 레벨” 이라고 평가했다. 류현진은 2019시즌 19경기 123이 닝 11승 2패 평균자책점 1.76 112탈 삼진을 기록 중이다. 평균자책점

탈락을 한 바 있다. 당시에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혔던 매킬로이가 1라운드에서 쿼드러플 보기 1개, 트리플 보기 1 개 등을 기록한 것은 대이변이었 다. 다만, 한 가지 위안거리는 2라 운드에서 6언더파로 반전 플레이를 선보였다는 것이고, 컷오프 기준 타수와도 단 1타 차 였다. 지난주의 아픔이 가시기도 전, 매킬로이는 빅무대인 WGC 페덱

스 세인트 주드 인비테이셔널에 출 전한다. 매킬로이는 PGA투어가 대회를 앞두고 발표한 2가지 우승후보에서 모두 이름을 올리고 있다. PGA투어 전문가가 예상한 우 승 후보에서도 1표를 받았고, PGA 투어 파워랭킹(우승후보) 20위 중 3 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주 아쉬움을 털고 일어날 것이라는 의견인데, 이는 매킬로이 가 대회 2라운드에서 반전플레이를 선보인 것에 힘을 얻은 것으로 보 인다. 매킬로이가 분위기 쇄신에 나서 는 가운데, 이번 대회는 강자들이 출전하는 만큼 우승 후보들도 쟁쟁 하다. ‘메이저 킹’ 이자 세계 랭킹 1위 브룩스 켑카(미국)가 우승 후보 1 순위로 거론되고 있다. 뒤를 이어 켑카에게 밀려 다소 주춤하고 있는 더스틴 존슨(미국) 도 우승 후보다.

MLB 전체 1위를 지키며 커리어 최 고 시즌을 보내고 있다. 이번 시즌 콜은 22경기 136⅔이 닝 11승 5패 평균자책점 3.03 탈삼 진 205개로 활약하고 있다. 탈삼진 200개를 133⅓이닝 만에 잡은 것은 역대 최소이닝 2위다. 범가너는 2019시즌 22경기 132⅔

이닝 5승 7패 평균자책점 3.66 탈삼 진 134개를 기록 중인데 최근 트레 이드설이 돌고 있다. 올 시즌 오도리지는 19경기 99이 닝 11승 4패 평균자책점 3.18 탈삼 진 101개로 활약하고 있다. 6월 한 때 1점대 평균자책점으로 류현진과 경쟁, 한국에도 좀 더 유명해졌다.


2019년 7월 25일(목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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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LY 25, 2019

유니스 정 (646)636-7295 (201)696-7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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