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July 26,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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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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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 통산 1600안타 추신수, 대기록 달성
추신수
추신수(37, 텍사스 레 인저스)가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1600안타를 기 록했다. 추신수는 25일 캘리 포니아주 오클랜드 O.co 콜리세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 슬레틱스와 원정경기에 1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 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 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B3면에서 계속>
2019년 7월 26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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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스포츠
FRIDAY, JULY 26, 2019
첫 단추 잘 끼운 박인비 에비앙챔피언십 1R 6언더파… ‘無보기 전략’승부수
욘 람이 25일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에서 열린 WGC 페덱스 세인트주드 인비 테이셔널 1라운드 9번 홀에서 퍼팅 라인을 살피고 있다.
람, WGC 첫날 8언더파 맹타로 선두 욘 람(스페인)이 최고의 라운드 를 펼치고 첫 월드골프챔피언십 (WGC) 타이틀에 다가섰다. 람은 25일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파70)에서 열린 WGC 페덱스 세인트주드 인비테 이셔널(총상금 1천25만달러)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 잡아 8언더파 62타를 쳤다. 62타는 람의 개인 통산 한 라운 드 최소타 타이기록이다. 람은 2017년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2018년 커리어빌더 챌린지, 2019년 취리히 클래식에서 미국프 로골프(PGA) 투어 3승을 올리고 2018년에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 서 정상에 올랐다. 하지만 WGC 대회 우승은 없다. 이번 WGC 세인트주드 인비테 이셔널은 총상금만 약 121억1천만 원의 거액이 걸린 특급 대회다. 우승 상금은 174만5천달러(약 20억5천578만원)에 달하며, 심지어 컷도 없어서 꼴찌도 5천만원이 넘 는 상금을 챙긴다.
다만 출전 자격이 세계랭킹 50 위 이내, 주요 투어 대회 우승자 등 으로 까다롭다. 10번 홀에서 출발 한 람은 전반에 버디 3개로 3타를 줄였고, 후반 들어 1·2번 홀 연속 버디, 6∼8번 홀 연속 버디를 잡아 내며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 렸다. 패트릭 캔틀레이(미국), 버바 왓슨(미국), 캐머런 스미스(호주),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이마히라 슈고(일본)가 나란히 5언더파 65타 로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인 저스틴 토머스 (미국)는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 어 2언더파 68타를 치고 세계랭킹 1 위 브룩스 켑카(미국), 브라이슨 디 섐보(미국) 등과 함께 공동 18위에 올라 있다. 63명의 참가 선수 중 유일한 한 국인인 강성훈(32)은 이글 1개, 버 디 2개,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69 타를 치고 공동 24위다. WGC 대회에서 6차례 우승한 더스틴 존슨(미국)도 공동 24위로 출발했다.
“UCL 우승, 이제는 금기어” 리버풀은 과거 영광에 안 취한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챔피언스리 그 우승을 금기어로 지정했다. 과 거에 취하지 않고, 다가오는 시즌 에 집중하기 위해서다. 영국 일간지‘미러’ 는 25일“클 롭 감독이 선수들에게 금기어를 말 했다. 더 이상 지난 시즌 유럽축구 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을 꺼내지 말라고 했다. 미래를 내 다보기 위한 결정” 이라고 밝혔다. 리버풀은 2018-19시즌 유럽 최 고 자리에 올랐다. 쟁쟁한 구단을
제치고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성공 했다. 바르셀로나와 1차전 대패를 뒤집고 결승에 오르며 기적을 썼 다. 하지만 클롭에게 챔피언스리그 우승은 흘러간 과거였다. 2019-20시즌을 준비하면서 선 수들에게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되 새기지 말라고 경고했다. 챔피언스 리그 우승에 취해 새로운 시즌을 망칠 수 있어서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 맨체스터 시티와 역대급 우승 경쟁을 했지만 준우승에 그쳤다.
‘골 프 여제’박 인비가 여 자골프 5 대 메이저 대회를 모 두 제패하 는 ‘슈퍼 커리어 그 랜드 슬 램’ 을 향해 쾌조의 출발을 했다. 25 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 의 에비앙리조트GC(파71·6527야 드)에서 열린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410 만달러)에서다. 박인비는 버디를 7개 잡고 보기 는 1개만 내줬다. 6언더파 65타로 단독 선두 폴라 크리머(미국)와 한 타 차 공동 2위를 차지했다. 고진영 (24), 이미향(26)도 공동 2위로 대회 를 시작했다. 1번홀(파4)에서 출발한 박인비 는 어려운 홀이 많은 전반 9개 홀을 플레이하는 동안 보기 없이 버디만 2개 골라냈다. 후반에는 10번홀(파 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이후 버디 를 5개 잡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드 라이브 비거리는 평균 240야드에 머물렀지만 높은 페어웨이 적중률 (77%)과 그린적중률(83%), 고감도 퍼트(27개)로 타수를 차곡차곡 줄
‘골프 여제’박인비
고진영과 함께 1타차 선두 추격 ‘슈퍼 커리어 그랜드 슬램’순항 박성현, 장타자 無勝징크스 깰까 였다. 그는“이 코스는 보기가 쉽게 나올 수 있는 홀이 많다” 며“남은 라운드에선 보기를 줄이는 전략을
짜야 할 것 같다” 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5개 메이저 대회에서 모두 우승하는‘슈퍼 커리어 그랜드 슬
램’ 의 마지막 퍼즐이다. 올 시즌 메이저 2승에 도전하는 고진영은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묶었다. 2번홀(파3)에서 티샷과 어 프로치 실수를 하는 등 출발은 불 안했지만 후반 마지막 4개 홀에서 모두 버디를 잡는 뒷심을 발휘했 다. 고진영은“초반에 실수가 나와 정신이 번쩍 들었다” 며“후반에는 버디를 몇 개 했는지 모를 정도로 집중했다”고 기억했다. 페어웨이 적중률은 92%, 퍼트는 23개로 막았 을 정도로 샷과 퍼트감이 좋았다. 이미향도 6언더파를 적어내며 1년 만에 우승 기회를 잡았다. 17번홀 (파4)까지 공동 선두를 달리다 18 번홀(파5)에서 보기를 범해 2위 그 룹에 합류했다.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박성현 (26)은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엮어 4언더파를 쳤다. 선두와 3타 차 공 동 8위로 대회를 시작했다. 시즌 3 승 및 메이저 3승 도전이 성공하면 에비앙 챔피언십의‘장타자 징크 스’ 도 깨진다. 이 대회는 메이저 대 회로 승격된 2013년 이후 우승자들 의 평균 드라이브 비거리가 260야 드를 넘은 적이 없다. 박성현은 올 시즌 평균 드라이브 비거리가 279.06야드로 미국여자프로골프 (LPGA)투어 선수 가운데 4위다.
박성현·이대훈·임하나, 확실한 도쿄올림픽 금메달 후보 외국 업체 두 곳의 올림픽 메달 전망에서 모두‘金’예상 그레이스노트는 한국 남자 축구 금메달 전망 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 박성현 (26)과 사격 여자 공기소총 임하나 (19), 태권도 남자 68㎏급 이대훈 (27)이 2020년 도쿄올림픽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지목됐다. 올림픽 개막을 1년 앞두고 외국 데이터 업체들의 종목별 메달 전망 이 나오기 시작한 가운데 박성현과 임하나, 이대훈은 두 곳의 업체들 로부터 금메달 후보라는 평가를 받 았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본사를 둔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및 스포츠 데 이터 회사인 그레이스노트는 최근
박성현의 경기 모습.
발표한 도쿄올림픽 메달 전망에서 우리나라가 금메달 10개로 금메달 기준 종합 순위 10위 에 오를 것이라고 예 상했다. 또 올림픽 메달 전 망을 전문적으로 하는 ‘올림픽 메달스 프레 딕션 닷컴’이라는 인 터넷 사이트는 한국이 금메달 12개를 따내 7 위에 오를 것으로 내 다봤다.
이 두 곳의 종목별 전망에서 모 두 금메달 후보로‘의견 일치’가 이뤄진 종목이 바로 여자골프와 사 격 여자 10m 공기소총, 태권도 남 자 68㎏급과 양궁 여자 단체전 네 곳이다. 박성현은 현재 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로 올해 미국여자프로골 프(LPGA) 투어에서 2승을 따냈으 며 2017년(US오픈)과 2018년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 한 차례씩 메이저 정상에 오르는 등 1년 뒤 올림픽에서도 강력한 금
메달 후보로 손꼽힌다. 임하나는 지난해 세계선수권대 회 2관왕에 오른 선수로 전국체전 에서도 2관왕을 달성, 최근 상승세 가 돋보인다. 한국 태권도 간판인 이대훈은 2012년 런던 올림픽 은메달,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동메달에 이어 2020년 도쿄에서는 금메달에 도전한다. 양궁 여자 단체전은 1988년 서 울 올림픽부터 2016년 리우 대회까 지 한국이 8회 연속 금메달을 독식 한 종목이다. 그레이스노트는 이 네 종목 이외에 펜싱 사브르 남자 개인(김정환)과 단체전, 태권도 이 아름과 장준, 레슬링 김현우에 남 자 축구까지 한국의 금메달 종목으 로 전망했다. 이 업체의 예상에 따르면 한국 남자 축구는 결승에서 에콰도르를 꺾고 우승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올림픽 메달스 프레딕션 닷컴은 박성현, 임하나, 이대훈, 여자 양궁 단체전 외에 양궁 남자와 혼성 단 체전, 여자 개인전(장혜진), 유도 안창림과 조구함, 태권도 오혜리와 김태훈, 사격 진종오가 금메달을 따낼 능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스포츠
2019년 7월 26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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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커쇼·뷸러”
“ML 최고 1·2·3펀치”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좋은 1· 2·3펀치가 나선다.” LA 다저스가 오는 26일 28일까 지 워싱턴 D.C.에서 워싱턴 내셔널 스를 상대로 원정 3연전을 치른다. 다저스 소식을 다루는‘다저스네 이션’ 은 26일 워싱턴과 3연전을 미 리 내다봤다. 다저스는 워싱턴 3연전 선발투 수로 류현진-클레이튼 커쇼-워커 뷸러를 예고했다. 류현진은 올 시 즌 19경기에 선발 등판해 11승 2패 평균자책점 1.76으로 강력한 내셔 널리그 사이영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뷸러는 19경기에 선발 로나서 9 승 1패 평균자책점 3.23, 커쇼는 17 경기에 선발 등판해 8승 2패 평균 자책점 2.84를 기록하고 있다. 세 선수 모두 100이닝을 넘게 뎐지며 다저스 내셔널리그 1위 질주를 이 끌고 있다. ‘다저스네이션’ 은“이 선발 로 테이션은,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가 장 좋은 1·2·3펀치라고 할 수 있 다. 그들은 지난 주말 마이애미 말 린스와 3연전에 선발 등판해 단 1
LA 다저스 마무리투수 켈리 젠슨. ▲ 류현진 ◀ 클레이튼 커쇼(왼쪽)-워커 뷸러
실점만을 기록했다” 고 밝혔다. 지난 20일 류현진은 마이애미와
경기에서 7이닝 1실점, 21일 커쇼가 6이닝 무실점, 22일 뷸러가 7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당시 다저 스는 세 선발투수 호투에 힘입어 3 연승을 달렸다. 매체는“이 세 선수들은 다저스 선발진 평균자책점을 메이저리그 에서 가장 낮은 2.98로 만드는 데 이바지했다. 그 다음으로 낮은 평 균자책점은 3.18이다” 고 알렸다. 탬 파베이 레이스 선발진 평균자책점 이 3.18이다. 이어‘다저스네이션’은“내셔 널리그 공동 3위이자, 애틀랜타 브 레이브스에 4.5경기 뒤진 동부지구 2위인 내셔널스에게 나쁜 소식이 다. 내셔널스가 경쟁에서 뒤쳐지지 않으려면 많은 것을 극복해야 한 다” 고 덧붙였다.
추신수 멀티 히트… 왕웨이중 상대로 적시타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 가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 로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 다. 추신수는 25일 캘리포니아주 오 클랜드의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벌인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방문 경 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5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82에서 0.284(370 타수 105안타)로 올랐다. 추신수는 20일 휴스턴 애스트로 스전부터 7경기 연속으로 안타를 쳤다.
만루홈런 친 산타나(오른쪽)를 축하해주는 추신수(가운데)
멀티 히트는 13일 휴스턴전 이 후 13일 만이다. 텍사스는 11-3으로 오클랜드에
추신수, 메이저리그 통산 1600안타 대기록 달성 <B1면에서 계속> 경기 초반 범타로 물러났던 추 신수는 5회초 세 번째 타석에 들어 서 좌익수 앞 안타를 때려냈다. 지 난 7월 20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이후 7경기 연속 안타다. 아울러 개 인 통산 1600안타를 기록했다.
2005년 5월 4일 LA 에인절스전 에서 메이저리그 데뷔 후 3경기 만 에 첫 안타를 쳤던 추신수는 1565번 째 경기에서 1600안타를 달성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어 추신수는 6 회초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서 바뀐 투수 왕웨이중을 상대로 우전 적시
승리했다. 추신수는 1회 초 유격수 땅볼, 3 회 초 삼진으로 물러났다.
타를 뽑아내면서 1601번째 안타를 기록했다. 이후 8회초 마지막 타석 에선 2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텍사스는 추신수 활약에 힘입어 오클랜드에 11-3으 로 완승을 거뒀다. 한편 추신수는 올 시즌 97경기 에서 타율 0.284, OPS0.874, 17홈런 41타점을 기록 중이다.
5회 초에는 안타를 터트리며 텍 사스가 5득점 빅이닝을 만드는 데 일조했다. 추신수는 1-3으로 추격한 5회 초 1사 1, 2루에서 좌전 안타를 때 려 만루를 만들었다. 다음 타자 대니 산타나의 2타점 짜리 동점 2루타로 3루에 간 추신 수는 엘비스 안드루스의 희생플라 이에 역전 득점을 했다. 텍사스는 헌터 펜스의 적시타로 5-3으로 달아났다. 추신수는 6회 초 1사 만루에서 다시 타석에 섰다. 오클랜드는 투수를 한국 KBO 리그 NC 다이노스에서 뛰었던 왕 웨이중(대만)으로 교체했다. 추신수는 왕웨이중에게서 우전 적시타를 뽑아냈다. 왕웨이중은 산타나에게 만루 홈 런을 맞았다. 추신수도 득점했다. 텍사스는 10-3으로 크게 앞섰다. 추신수는 11-3으로 앞선 8회 초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산타나는 3안타(1홈런) 6타점으 로 활약했다. 왕웨이중은 1⅔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불펜 보강해야 우승 가능” 美언론“다저스, 현재 전력 높게 평가” 현지 한 언론이 류현진(32·LA 다저스)이 포함된 선발진 등 LA 다저스의 전력을 높게 평가하면서 도 불펜보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 다. 미국 언론 스포르팅 뉴스는 25 일 트레이드 마감기한(7월31일)을 앞두고 가을 포스트시즌을 정조준 하고 있는 메이저리그 팀들의 현 상황을 점검했다. 주로 전력을 평 가하고 보완점을 꼽았다. 그중 다저스를 먼저 언급하며 “반지(우승)를 얻는 게 유일한 목 표” 라고 강조했다. 다저스는 67승 37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승률도 0.644 가 된다. 즉, 포스트시즌 진출 및 내셔널 리그 우승이 아닌 월드시리즈 제패 가 숙원인 다저스의 상황을 우선 고려해야 한다는 설명이었다. 우선“(다저스는) 6년 연속 91승 을 거뒀고 지난 두 시즌 연속 월드 시리즈 무대를 밟았다. 하지만 1988년 이후 항상 우승 타이틀에 미치지 못했다” 며“우승이 아니라 면 구단과 팬들은 실망할 수밖에 없을 것” 이라고 진단했다.
이어“월드시리즈 경기를 책임 져줄 수 있는 확실한 세 명의 선발 투수(류현진-클레이튼 커쇼-워커 뷸러)가 있다. 그리고 10개 이상 홈 런을 치고 있는 선수가 6명이나 라 인업에 포함됐으며 MVP를 노릴 수 있는 코디 벨린저가 있다” 며현 재 다저스의 페이스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트레이드가 필요한 곳은 약점인 불펜이었다. 이 매체는“현재 로스 터로도 우승이 가능하지만 완벽한 팀이 되기 위해서는 마무리투수 켈 리 젠슨과 함께 뒷문을 막아줄 불 펜투수를 찾아야 한다”고 다저스 에 필요한 보완점을 꼽았다. 최근 다저스는 젠슨의 난조는 물론 다른 불펜투수들 대부분이 불 안한 피칭을 선보이고 있어 우려를 안겼다. 다저스가 안정된 선발투 수, 막강한 타선의 위용을 갖췄더 라도 불펜이 불안하면 가을야구서 정상에 오르기 어렵다는 냉정한 평 가를 한 것이다. 이 매체는“다저스 는 (우승의) 조각을 모두 모았다. 하지만 최고의 팀이라도 10월(포스 트시즌)은 잔인해질 수 있다” 며불 안요소를 강조했다.
슈어저, 복귀전서 5이닝 3실점… NL ERA 3위로 LA 다저스 류현진(32)과 내셔 널리그 사이영상을 두고 다툼을 벌 이고 있는 워싱턴 내셔널스의 맥스 슈어저(34)가 복귀전을 치렀다. 슈어저는 25일 워싱턴 D.C. 내 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 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 경기 에 선발투수로 나서 5이닝 3실점을 남겼다. 등 부상을 딛고 지난 7일 캔자 스시티 로열스전 이후 19일 만에 복귀한 슈어저는 이날 평범한 결과 를 나타내면서 승리를 획득하는데 도 실패했다. 슈어저는 시즌 10승 달성에 실패했고 워싱턴은 7-8로
석패했다. 슈어저의 등판 결과로 인해 내 셔널리그 평균자책점 부문 순위도 바뀌었다. 슈어저의 평균자책점은 2.30에서 2.41로 올랐고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 부문 3위로 내려갔다. 평균자책점 2.36을 기록하고 있는 신시내티 레즈의 루이스 카스티요 가 2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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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7월 26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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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유엔 결의 위반” 美의회서 추가제재 목소리… 강경론 재점화 북한의 25일 단거리 탄도 미사 일 발사를 계기로 미국 의회 내에 서 추가 대북 제재 등 강경론이 재 점화하고 있다. 탄도 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전 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 위반이 어서 제재 문제와 직결될 수 있는 사안이다. 북한이 한미연합 군사훈련과 실 무협상 문제를 연계, 실무협상 재 개가 북미 정상이 당초 합의한‘7월 중순’시간표를 넘긴 가운데 북한 의 이번‘도발’ 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대북 관여 드라이브에 대 한 견제 움직임도 강화될 전망이 다.
2017년 10월 발의한 포괄적 대북 무 역 금수조치 법안으로, 상원 외교 위를 통과했으나 본회의에서 처리 되지 못하고 계류돼 있다가 지난해 회기 종료와 함께 일단 원점으로 돌아갔다. 마키 상원의원도 트위터 글을 통해“보도가 사실이라면 이는 유 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 될 것” 이라 며“어떠한 실무 협상도 진행 중인 게 없다고 확인한 트럼프 대통령은 아무것도 보여주지 못한 채 정상회 담에 참여해왔다” 고 트럼프 대통령 을 향해 직격탄을 날렸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2일 북 한측과 최근에 매우 긍정적인‘서
뉴욕의 한 백화점 매장
트럼프‘톱다운 대화’비판 속 회의론도…“北,‘나쁜 합의’압박”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건 지 난달 말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판문점 회동’ 이후 처음이다. 당장 트럼프 대통 령의‘톱다운 북미대화’방식을 놓 고도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회의론이 고개를 들었다. 상원 외교위 산하 동아시아·태 평양 소위원장인 공화당 소속 코리
가드너(콜로라도) 상원의원은 트 위터에 올린 글에서“이번 도발에 대한 대응 차원에서 행정부는 북한 및 그 모든 조력자를 대상으로 추 가 제재를 부과하기 위해 움직여야 한다” 고 촉구했다. 가드너 상원의원은 이어“미국 은 북한이 완전하게 최대 압박 전 략을 유지해야 한다” 며 자신이 지
난 회기 때 발의한‘효과적인 외교 촉진을 위한 영향력법안’ (Leverage to Enhance Effective Diplomacy Act·일명 LEED 법 안)의 즉각적인 의회 통과를 주장 했다. 이 법안은 가드너 의원이 동아 태 소위 민주당 간사인 에드 마키 (매사추세츠) 상원의원과 지난
신 왕래’ 가 있었다며 북미간 물밑 소통을 강조하면서도 판문점 회동 이후 북한과의 실무협상 일정이 잡 혔느냐는 질문에“아니다” 라고 답 변한 것을 가리킨 것으로 보인다. 마키 상원의원은 트윗을 통해 “북한은 나쁜 합의로 이끌기 위해 우리에게 압력을 가하려고 하고 있 다” 고 주장했다.
트럼프, 국방장관 취임식 참석…“우리軍 과거 어느때보다 강력” “에스퍼 장관 절대적 신뢰”힘실어주기… 北미사일 언급은 안해 에스퍼“동맹들, 안보 분담 더 공평한 기여 필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5일 마크 에스퍼 신임 국방장관의 취임식에 참석, 현재 미군은 어느 때보다 강력하다고 강조하며 에스 퍼 장관에게 힘을 실어줬다. 지난 23일 백악관에서 열린 에 스퍼 장관의 선서식 이틀 만에 국 방부에서 개최된 취임행사에 마이 크 펜스 부통령과 함께 직접 참석 해 새 국방 수장의 취임을 축하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지나 해스펠 중앙정보국(CIA) 국장 등 중요한 취임식장에 모습을 드러낸 바 있 다. 트럼프 대통령은“마크는 전쟁 과 평화의 시간 속에서 수십 년 간 임무의 부름에 응답했고 절대 실패 하지 않았다” 며 걸프전 참전 등 경 력을 소개한 뒤‘용감한 남자’ 라고 지칭했다. 또“나는 놀라운 우리의 군대가 충돌을 저지하고 어떤 군대 라도 물리칠 수 있도록 만반의 준 비가 돼 있음을 마크가 확신시켜 줄 것이라는 절대적 신뢰를 갖고 있다” 고도 했다. 그러면서“어떤 적도 미국의 육
증진하기 위해 군대를 강화하고 충 돌을 억제할 것” 이라고 화답했다. 또“우리는 동맹을 강화하고 새 로운 파트너를 끌어들이겠다” 면서 “그러나 이것은 우리의 동맹과 파 트너들이 우리의 안보 분담에 대해 더 공평하게 기여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고 말했다.
마크 밀리 미국 합동참모본부 의장 지명자
차기 합참의장으로 밀리 육군총장 인준… 10월 취임 예정 마크 밀리(61) 차기 미국 합동참 모본부 의장 지명자가 25일 상원 인준을 통과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상원은 이 날 밀리 합참의장 지명자 인준 투 표에서 찬성 89, 반대 1표로 인준안 을 가결했다. 민주당의 제프 머클 리 의원이 유일하게 반대표를 던졌 다. 현재 미 육군참모총장인 밀리 지명자는 9월 말까지 재임하는 조 지프 던퍼드 합참의장의 뒤를 이어 10월 1일부터 새 직책을 맡게 된다. 미 군사전문지 성조지에 따르면 밀리 지명자가 취임하면 제20대 합 참의장이 된다. 밀리 지명자는 이달 11일 열린 상원 인사청문회에서“도널드 트 럼프 대통령에게 최선의 조언을 할 것” 이라고 말했다. 그는 당시 제출한 서면 답변에 서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F-35 스텔스기를 활용한 미 사일 방어체계를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한미동맹에 대해서는 “동북아 내 미국의 국가안보 설계 의 핵심 기둥” 이라며“한미동맹은 1953년 이래 북한 위협을 성공적으 로 억제했으며 지역 내 한국, 일본, 중국 간 잠재적 긴장 상태를 관리 하는 데 필수적 역할을 한다” 고말 했다. 로이터는“미국 관리들은 밀리 지명자가 예상보다 몇 달 빠른 지
난해에 지명 계획을 발표한 트럼프 대통령과 좋은 관계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고 전했다. 미 합동참모본부는 최고 군사기 구로서 합참의장, 육·해·공군총 장 및 해병대사령관으로 구성된다. 합참의장은 대통령과 국가안전보 장회의 및 국방장관에 대한 최고 군사 조언자의 역할을 한다. 밀리 지명자는 2015년 8월 육군 참모총장에 오르기 전까지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등 다양한 지역에서 야전 경험을 쌓았다. 그는 프린스턴대 학생군사교육 단(ROTC)을 거쳐 1980년 소위로 임관했다. 공수·보병·산악·기 갑사단, 특전단 등 거의 모든 전투 부대에서 일한 야전통이다. 아프가니스탄에서 국제안보지 원군(ISAF) 공동사령관을 지냈고 보스니아, 이라크 등 세계 각지에 서 전쟁 수행 및 평화유지 활동에 참여했다. 주한 미 2사단에서 대대장으로 근무한 경력이 있으며 작년 8월에 는 한미 동맹에 기여한 공로로 한 국 정부로부터 보국훈장 통일장을 받는 등 한국과의 인연도 있다. 한편 마크 에스퍼 신임 국방부 장관은 23일 상원 인준을 통과한 뒤 백악관에서 선서식을 갖고 임명 된 데 이어 이날 취임 행사를 가졌 다.
국경순찰대장도 인종차별 난무한 페북 비밀그룹 회원
에스퍼 장관(왼쪽)과 트럼프 대통령
군과 해군, 공군, 해안경비대, 해병 대의 엄청난 힘에 필적할 수 없다” 며“오늘날 우리 군은 과거 어느 때 보다 훨씬 더 강력하다” 고 강조했 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이후 국 방 예산을 대폭 늘렸다고 소개한 뒤“3년 전 우리는 전사들에게 이런 말을 할 수 없었다” 며“우리는 전사 들이 압도적 군사력으로 싸우고 이 기는 데 필요한 수단들을 제공하고 있다” 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에스퍼 장관에 게 각별한 공을 들이는 것은 전임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의 사퇴 이 후 반년 넘게 이어진 공백 사태가
해소된 데다 상원에서 90 대 8의 여 야 압도적 지지로 인준안이 통과된 것도 한몫했다는 평가다. 또한 이란과의 군사적 긴장, 중 국의 군사력 증대, 북한 비핵화 등 굵직굵직한 현안이 쌓인 상황에서 신뢰와 격려를 보내기 위한 행보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북한의 이번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 사와 관련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 에스퍼 장관은“글로벌 안보 환 경이 분명히 더 복잡해졌다” 며중 국과 러시아의 부상, 이란의 위협, 중동 테러조직 등을 거론한 뒤“우 리는 평화를 지키고 미국의 이익을
미국 국경순찰대의 칼라 프로보 스트(49) 대장이 인종차별적이고 이민자를 비하하는 내용으로 가득 찬 페이스북 비밀 그룹의 회원이었 음을 실토했다고 워싱턴포스트 (WP) 등 미 언론이 25일 보도했다. 프로보스트는 전날 미 의회 세 출위원회 소위에 증인으로 출석해 2016년 개설된 페이스북 그룹‘나 는 10-15’ (I’m 10-15)에 적어도 지난해 가을까지 회원으로 가입돼 있었다고 답변했다.‘10-15’ 는‘구 금 상태의 외국인’ 을 뜻하는 국경 순찰대의 암호다. 국경순찰대는 미 국토안보부 세 관국경보호국(CBP) 산하 기구로 요원이 2만여 명에 달하는 방대한 조직이다. 프로보스트는 국경순찰대 병력 구성의 5%에 불과한 여성으로서 수장에 오른 입지전적 인물이다.
의회 증언하는 칼라 프로보스트 미 국경순찰대장
경찰 출신으로 텍사스주 엘패소 등 미 남쪽 국경 현장 임무에서 두각 을 나타내 고속승진했다. 프로보스트가 가입돼 있던 페이 스북 그룹‘나는 10-15’ 는 이민자 들의 죽음을 조롱하고 유색인종 의 원을 비하하는 내용으로 채워져 충 격을 줬다. 비영리 탐사보도매체 프로퍼블 리카가 공개한 바에 따르면 이 그 룹 계정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의 인종차별 트윗 공격 대상이 된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스 의원이 외설적인 행위를 하는 삽화 가 올라와 있고, 리오그란데 강을 건너다 익사한 부녀 사진의 조작설 을 제기하는 포스팅도 들어있다. 또 텍사스 구금시설에서 사망한 과테말라 출신 16세 소년의 죽음을 인형극 등을 모티브로 조롱하는 내 용도 포함돼 있다.
B6
국제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서유럽 폭염, 최고 기온 연일 갱신 파리, 카이로보다 더 더워 서유럽에 연일 폭염이 기승을 부리며 잇따라 역대 최고 기온을 갈아치우고 있다. 프랑스 파리의 25일(현지시간) 낮 최고기온은 섭씨 42.4도로 사상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 프랑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0분 파리 몽수리에서 측 정한 기온은 42.4도로, 수도 파리의 역대 최고기온 기록을 깼다. 이는 아프리카 이집트의 수도 카이로보다 높은 기온이라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기존의 파리의 낮 최고기온 기 록은 1947년 7월 28일의 40.4도였다. 1873년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파 리의 낮 기온이 섭씨 40도를 넘은
프랑스 파리의 에펠탑을 배경으로 분수대에서 더위를 식히는 여성
파리 42.4℃, 독일 41.5℃, 벨기에 40.6℃, 네덜란드 40.4℃ 佛·獨 원전 가동중단도… 26일까지 불볕더위 이어질 듯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이번 주 프랑스에 극한 폭염이 도래하자 프랑스 정부는 원자력발 전소 한 곳의 가동을 잠시 중단하 기도 했다. 프랑스 국영전기회사 EDF는 남부 타른에가론 도(데파르트망) 에 있는 골페슈 원전의 냉각수 과 열 우려에 따라 이번 주에 2기의 원 자로 가동을 중단했다. 프랑스는 지난 2003년 최악의 폭염으로 2주 동안 노인 등 무려 1 만5천여명이 사망한 바 있다. 프랑스의 이웃 나라 벨기에에서 도 불볕더위가 맹위를 떨치며 연일 최고 기온을 갈아치우고 있다. 벨기에 기상청(MRI)에 따르면 이날 네덜란드와 독일 국경 인근의 클라이네 브로겔의 기온이 40.6℃ 까지 올라가 지난 1833년 기상관측 을 시작한 이후 최고 기온을 다시 갈아 치웠다. 이 지역은 전날 39.9℃까지 올라 186년 만에 최고기온을 기록했다. 벨기에 기상청은“대서양에 저
기압이 자리를 잡으면서 이베리아 반도로부터 뜨겁고 건조한 공기가 영향을 미쳐 현재 벨기에에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고 설명했다. 앞서 벨기에 기상청은 지난 24 일 0시를 기해 해안 지대를 제외한 벨기에 전국에 폭염 적색경보를 내 렸다. MRI가 폭염 적색경보를 발령 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번 경 보는 오는 26일 밤까지 계속된다. 독일도 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역대 최고기온을 기록하는 등 폭염 이 기승을 부렸다. 니더작센주(州)의 링겐에서는 독일 기상관측 후 최고기온인 41.5 도를 기록하며 붙볕더위를 보였다.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州) 의 가일렌키르헨에서도 40.5도를 나타냈다. 이전 최고기온은 4년 전 바이에른주(州) 키친겐에서 기록 한 40.3도였다. 특히 전력회사 프로이센엘렉트 라는 냉각수로 쓰이는 베제르강의 온도 상승으로 인해 그론데 지역의
원전 작동을 중지하기로 했다. 프로이센엘렉트라는 고온 현상 이 계속될 경우 바이에른주의 원자 로 2기에 대해서도 작동을 중지할 방침이다. 독일 녹색당은 근로자들이 재택 근무를 하거나 휴가를 받아야 한다 고 요구했다. 여름철 다소 선선한 날씨를 보 이던 베를린도 이날 30도를 넘자 미 카엘 뮐러 시장은 시민들을 상대로 물을 소지한 채 외출하고, 물을 노 숙자에게 기증해줄 것을 당부했다. 네덜란드도 폭염이 계속되고 있 다. 네덜란드 기상청(KNMI)은 이 날 오후 2시 54분께 벨기에 국경 인 근의 힐즈 레이엔 지역의 기온이 40.4℃를 기록, 75년 만에 최고 기온 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지역은 전날 오후 3시께 기온 이 38.8℃까지 올랐다.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은 전날 최 고기온이 39.3℃까지 올라 지난 1944년 이후 최고 기온을 갈아치웠 다.
“무역전쟁으로 사라진 중국 내 일자리 200만 개 육박” 미국과의 무역전쟁으로 중국 내 에서 사라진 일자리 수가 200만 개 에 육박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 다. 2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 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의 국 부펀드를 운용하는 중국국제금융 공사(CICC)는 최근 이 같은 내용 을 담은 보고서를 내놓으며 정부에 추가 부양책 마련을 촉구했다. CICC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제조업, 광업, 전력 등 산업 부문에 서 사라진 일자리 수는 500만 개에 달한다. 이 가운데 무역전쟁으로 사라진 일자리는 180만∼190만 개 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됐다. 특히 미국의 고율 관세 부과로
직격탄을 맞은 컴퓨터, 통신장비, 전자, 기계, 고무, 플라스틱 등의 산 업이 피해가 커, 이들 8개 업종에서 최소 150만 개의 일자리가 사라진 것으로 추산됐다. 미국의 고율 관 세 부과로 경쟁력을 잃은 중국 내 수출 제조업체들은 베트남, 캄보디 아 등 동남아 지역으로 생산기지를 옮기고 있다. 또한, 소니 모바일이 지난 3월 베이징 공장을 폐쇄하는 등 다국적기업들도 무역전쟁으로 인한 관세 부과와 인건비 등 비용 상승을 피해 중국 내 공장을 해외 로 이전하는 분위기이다. CICC 보 고서는 무역전쟁으로 70만 개 일자 리가 사라졌다고 분석한 교통은행
보고서나 120만 개 일자리를 잃었 다고 본 하이퉁증권 보고서보다 무 역전쟁의 피해 규모를 훨씬 크게 잡았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더구 나 CICC 보고서는 지난 5월 미국 정부가 2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10%에서 25%로 인상한 것을 고려하지 않은 것이어서 이를 포함하면 피해 규모 는 더욱 클 것으로 추정된다. CICC 는“미·중 무역 분쟁이 격화하면 중국 제조업의 일자리 문제는 더욱 심각해질 것” 이라며“중국 정부가 고용 안정을 위해 더욱더 강도 높 은 경기부양책 시행과 구조 개혁에 나서야 한다” 고 촉구했다.
FRIDAY, JULY 26, 2019
英 존슨 총리 첫 내각회의 주재 “10월 말 이전 EU 떠난다”… 하원 여름 휴회기 앞두고 첫 성명 발표 예정 보리스 존슨(55) 영국 신임 총리 가 내각 각료들과의 첫 대면에서 10 월 31일 이전 영국의 유럽연합 (EU) 탈퇴, 브렉시트 단행을 주문 했다. 25일(현지시간) 공영 BBC 방송 에 따르면 존슨 총리는 이날 오전 8 시 30분 다우닝가 10번지 총리관저 에서 첫 내각회의를 주재했다. 앞서 존슨 총리는 전날 취임 이 후 브렉시트 찬성론자 위주로 내각 주요 각료를 순차적으로 임명했다. 이날 첫 내각회의에는 사지드 자비드 재무장관, 도미니크 랍 외 무장관, 프리티 파텔 내무장관, 마 이클 고브 국무조정실장, 로버트 버클랜드 법무장관 등 신임 각료가 총출동했다. 존슨 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영 국이 어떤 일이 있더라도 10월 말 이전에 브렉시트를 단행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존슨 총리는“새로운 팀이 여기 모인 것을 보게 돼 기쁘다” 면서“이
첫 내각회의 주재하는 존슨(가운데) 영국 총리
는 우리 당내의 능력 있는 인물들 의 깊이와 폭을 보여준다” 고 말했 다. 그는“모두 알다시피 이 나라의 역사에 있어 아주 중요한 순간에 중대한 임무가 우리 앞에 있다” 면 서“우리는 10월 31일, 사실은 그 이 전에 EU를 탈퇴하는 것에 전념할 것이다. 의심할 여지가 없다” 고강 조했다.
한편으로는 브렉시트로 인해 국 민들의 우선순위를 담은 나라의 주 요 어젠다가 밀려나서는 안 된다는 입장도 밝혔다. 이날 첫 내각회의를 주재한 존 슨 총리는 곧이어 하원을 찾아 의 원들을 대상으로 첫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영국 하원은 이날부터 9월 초까 지 여름 휴회기에 들어간다.
“英총리 관저 안주인은?” … 존슨 총리 동거녀에‘관심’ 장녀보다 5살 많은 여성 만나 25년 함께한 아내와 이혼소송 보수당 공보담당 역임한 환경운동가…“환경오염·여성인권에 영향 미칠 것” 보리스 존슨(55) 전 영국 외무장 관이 24일(현지시간) 제77대 영국 총리에 공식 취임하자 총리 관저인 런던 다우닝가 10번지의 안주인이 누가 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 등이 보도했다. 존슨 신임 총리가 지난해부터 자신보다 24살 어린 보좌관 출신의 캐리 시먼즈(31)와 만나면서 25년 간 결혼생활을 한 두 번째 아내와 이혼 절차를 밟고 있어서다. 이 때문에 다우닝 10번지에 여 자친구와 들어가는 첫 총리라는 새 로운 역사를 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화려한 여성 편력을 자랑하는 존슨 총리의 연애사는 최근 들어 더욱 관심을 끌며 연일 타블로이드 지를 장식 중이다. 존슨 총리는 변호사인 두 번째 아내 마리나 휠러와 네 자녀를 뒀 지만 시먼즈와 만나면서 지난해부 터 아내와 별거 중이다. 이혼 절차 를 밟고 있지만 아직은 엄연히 혼 인 상태인 가운데 존슨 총리는 집 을 나와 런던 남부 캠버웰에 있는 시먼즈의 아파트에서 동거 중이다. 시먼즈는 존슨 총리의 장녀보다 불과 5살 많다. 장녀가 지난해 한 파티에서 친 구들에게 자신의 아버지를“이기적 인 나쁜 자식” 이라고 비난하며 아 버지가 시먼즈와 외도했다고 말한 사실이 보도되는 등 사생활을 파헤 치는 보도가 이어졌다. 자녀 중 일부는 아버지가 총리
보리스 존슨 총리의 여자친구 캐리 시먼즈
가 되는 것을 달가워하지 않았다는 천파운드(한화 3천91만원)에 이르 는 사립 학교를 거쳐 워윅대에서 이야기도 들린다. 이런 스캔들 속에 지난달 존슨 역사학과 연극학을 전공했다. 총리와 시먼즈의 집에서 한밤중에 이후 유력 정치인들의 보좌관을 고성이 오갔다는 이웃 주민들의 신 거쳐 보수당 공보담당자를 역임했 고에 경찰이 출동하는 사건이 벌어 으며 현재는 환경보호단체‘오세아 에서 일하고 있다. 지면서 대중의 관심은 더욱 증폭됐 나’ 시먼즈는 트위터에 스스로를 다. 이웃들이 경찰이 도착하기 전 ‘플라스틱 오염을 위해 투쟁하는 휴대전화로 녹음한 두 사람의 다툼 환경보호론자’라고 소개했다. 또 을 들어보면 시먼즈는“내 집에서 최근 트윗은 동물 복지와 지속가능 나가라”,“나한테서 떨어져”라고 성에 관한 것들이다. 소리 지르는가 하면 존슨 총리가 지인들은 시먼즈가 언론에서 그 소파에 와인을 쏟았다고 비난한다. 려지듯 인스타그램에 휴가 사진이 또 존슨 총리는 시먼즈에게 자신의 나 올리는 생각 없는 금발 여성이 휴대용 컴퓨터를 사용하지 말라고 아닌, 환경과 보호를 위해 노력하 하는 음성도 들린다고 가디언지는 는 만만찮은 활동가라고 입을 모았 전했다. 다. 이 사건으로 시먼즈에 세간의 존슨 총리가 시먼즈와 함께 관 시선이 집중됐으나 시먼즈는‘총리 저에 들어간다면 영국 역사상 첫 여자친구’ 라는 꼬리표 없이도 직업 ‘퍼스트 걸프렌드’ 인 만큼 안주인 적으로 인정받는 여성이라는 것이 으로서 시먼즈가 어떤 역할을 담당 안팎의 평가다. 할지도 미지수다. 시먼즈는 한 해 등록금이 2만1
지구촌화제
2019년 7월 26일(금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7
“다리건설에 애를 제물로” 프랑스 발명가, 비행보드로 英해협 횡단 실패 SNS 루머에 방글라데시에서 8명 피살 방글라데시에서 대형 다리 건설 에 어린이가 제물로 바쳐진다는 소 문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에 돌면서 8명이 범죄자로 오인돼 피살된 사건이 발생했다. 25일 다카트리뷴 등 현지 매체 와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두 아이를 둔‘싱글맘’타슬리마 베굼 은 지난 20일 방글라데시 수도 다 카의 한 학교 앞에서 폭도에게 집 단 폭행당한 끝에 숨졌다. 누군가 그를 아동 납치범으로 의심하면서 공격이 발생했다. 현장에 있던 한 교사“인파 때문 에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고 말했 다. 또 다른 청각장애인도 같은 날 다카 외곽에 딸을 방문하러 왔다가 피살됐다. 이 밖에도 30명이 넘는 이들이 폭도에게 공격받아 다쳤다. 이들은 모두 다카 인근 파드마 대교 건설에 어린이가 납치돼 제물 로 쓰인다는 소문과 관련해 희생됐
다. 앞서 이달 초 현지 매체에서는 한 젊은 남성이 훼손된 어린이의 머리로 추정되는 것을 들고 다녔다 는 보도가 나왔다. 이 보도 후 페이스북 등에는“납 치범들이 다리 건설 제물용으로 어 린이의 머리와 피를 모으고 있다” 는‘가짜 뉴스’ 가 여러 건 올라왔 다. 이후 관련 루머는 순식간에 확 산했고 납치범을 잡겠다며 자경단 이 나섰다가 8명의 목숨을 앗은 것 이다. 자베드 파트와리 방글라데시 경 찰청장은“군중에 희생된 8명과 관 련해 조사를 벌였는데 아무도 아동 납치와 관련되지 않았다”고 말했 다. 경찰은 베굼 살해와 관련해 8명 을 체포했고, 루머를 퍼뜨린 혐의 로 다른 5명을 구금한 상태다. 경찰은 루머 확산 통로로 이용 된 주요 SNS 채널도 폐쇄했다. 지 금까지 유튜브 25개 채널, 페이스
북 60개 계정, 웹사이트 10개가 문 을 닫았다. 셰이크 하시나 방글라데시 총리 도 루머 확산과 집단 폭행에 가담 한 이들을 대상으로 강력하게 대응 해 나가라고 지시했다. 방글라데시, 인도, 네팔 등 남아 시아에서는 가짜 뉴스로 인한 살인 사건과 폭동이 자주 발생한다. 지난해 7월 인도 서부에서도 행 인 5명이 한 마을을 지나다가 주민 40여명으로부터 집단폭행을 당해 사망하기도 했다. 당시 마을 주민 은 왓츠앱에 떠돈 루머를 믿고 이 들을 유괴범으로 오해한 것으로 알 려졌다. 모니룰 이슬람 다카대 교수는 “이런 루머 관련 집단 폭행 사건은 사람들이 법질서 시스템을 불신한 데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고말 했다. 그는“일부 루머는 사회 불안을 조장하기 위해 누군가 일부러 퍼뜨 렸을 가능성도 있다” 고 덧붙였다.
트럼프 등뒤에‘가짜’대통령상징이…”러 결탁·골프 애호 조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연설 무대에 그를 조롱하려는 의도 로 제작된 가짜 대통령 상징물이 버젓이 등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3일 보수주의 청년단체‘터닝포인트 USA’ 가워 싱턴DC에 있는 매리어트 마르퀴 스 호텔에서 개최한 학생대표자회 의에 참석했다. 참석자들의 환호 속에 단체 설 립자 겸 대표인 찰리 커크와 함께 무대에 오른 트럼프 대통령 뒤 스 크린에는 미국 대통령직을 상징하 는 문장(紋章)으로 보이는 이미지 가 잠시 나타났다.
자신이 개발한 소형 비행보드 (플라이보드)를 타고 영국해협 횡 단에 나선 프랑스인 발명가가 도전 에 실패했다. 25일 BFM방송 등에 따르면, 프 랑키 자파타(40)는 이날 프랑스 북 서부 칼레 인근 상가트에서 소형 비행보드를 타고 이륙해 영국 쪽으 로 향하다가 연료 공급을 위해 급 유 선박의 플랫폼에 접근을 시도하 던 중 중심을 잃고 추락했다. 당초 자파타의 계획은 영국 도 버 인근 세인트 마거릿만까지 20분 동안 최고속도 140km/h로 비행할 계획이었지만, 이륙한 지 몇 분 지 나지 않아 바다로 떨어졌다. 전 제트스키 챔피언이자 제트 추진식 호버보드를 발명한 자파타 가 영불해협 횡단에 도전한 이 날 은 프랑스인 조종사 루이 블레리오 의 첫 영국해협 횡단 110주년 기념 일이었다. 그가 발명한 비행보드는 5개의
자신이 개발한 플라이보드를 타고 비행하는 프랑스의 발명가이자 전 제트스키 챔피언 프 랑키 자파타
작은 터보 엔진을 장착해 한번 급 유로 10분 동안 비행할 수 있으며 최고속도는 190km/h다. 조종자의 백팩에 담긴 42ℓ의 연료가 보드로 공급돼 터보 엔진이 가동되며, 급유 없이는 최대 10분 을 비행할 수 있다. 자파타는 지난 14일 열린 프랑 스대혁명 기념일(바스티유 데이)
군사 퍼레이드 때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내빈들 앞에서 비 행보드를 타고 샹젤리제 상공을 날 아 화제가 된 바 있다. 그는 지난해 프랑스 정부로부터 비행보드 개발 지원 목적으로 130 만 유로(약 17억원)의 보조금을 받 았다. 자파타 측은 그가 곧 다시 도 전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버핏과 53억짜리 점심‘불발’…中가상화폐 창업자 출국금지 역대 최고 경매 낙찰가로 화제 가 됐던‘투자의 귀재’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과의 점심 이 벤트가 사실상 취소되는 일이 벌어 졌다. 워런과 한 끼 식사를 하는 대가 로 457만 달러(약 53억원)을 기부하 기로 한 중국의 청년 가상화폐 창 업자가 몸이 아프다면서 약속을 미
논란에 선 트론 창업자 쑨위천
보를 한 것이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그가 작은 호재와 악재에 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가상화폐 사 업을 한다는 점에서 비난 여론이 거세다. 차이신은 국가인터넷금융리스 크전담대응소조 판공실이 불법 자 금 모집, 돈세탁, 성매매·도박 관
트론 창업자 쑨위천“취소 아닌 연기”주장…”과도한 마케팅 사과” 현지 언론“출범 자금모집·돈세탁·성매매 알선 등 혐의 조사 중”
23일 워싱턴에서 열린 행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뒤로 보이는‘가짜’대통령 문장
러 상징 쌍두 독수리가 골프채 움켜쥔 모습…주최측“실수일뿐 고의 아냐” 그러나 스크린 속 이미지를 자 세히 살펴보면 실제 미국 대통령의 문장이 아니라 트럼프 대통령을 조 롱하고자 제작된‘패러디’이미지 였다고 워싱턴포스트(WP) 등 미 국 언론이 25일 보도했다. 단상 스크린에 사용된 이미지의 독수리는 머리가 둘 달렸고, 왼쪽 발톱에는 골프클럽을 여러 개 움켜 쥔 모습이다. 진짜 미국 대통령 문장의 독수 리는 머리가 하나고, 화살 다발을 쥐고 있다. 머리 둘 달린 독수리는 동로마 제국의 상징이었고, 동로마 패망 후에는 기독교 정교회를 믿는 동유 럽 국가의 문장으로 주로 쓰인다. 러시아 문장의 독수리도 머리가 둘 이다. 패러디 문장의 머리 둘 달린 독
급유 시도 도중 중심잃고 추락…”곧 재도전”
수리는 트럼프 대통령 측이 대선 과정에서 러시아와 결탁했다는 혐 의, 이른바‘러시아 스캔들’ 을가 리킨다고 WP는 분석했다. 또 화살 대신 골프클럽이 들어 간 건 트럼프 대통령의‘과도한’ 골프 취미를 꼬집으려는 의도로 보 인다. 문장의 배너에 나오는 글은 흐 릿한 해상도 탓에 명확하게 알 수 없지만, 비슷한 패러디물을 판매하 는 웹사이트에서 찾은 제품에는 원 래 대통령 문장의 라틴어 문구‘E PLURIBUS UNUM’(다수로부 터 하나로) 대신‘45는 꼭두각시 다’ 라는 뜻의 스페인어 글귀가 들 어 있다고 WP는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45대 대통령이다. 백악관이나 터닝포인트 양측 모
두 가짜 문장 이미지가 행사에 사 용된 자세한 경위와 누구의 소행인 지를 24일 밤까지도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행사장에 쓰인 연설대 등 의 다른 대통령 문장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었다. 백악관 대변인은 WP와의 통화 에서“마지막 순간에 영상음향팀 의 실수로 (패러디 이미지가) 들어 갔다” 고 추정하면서도“정확하게 어디서 문제가 생겼는지는 모르겠 다” 고 말했다. 행사를 주최한 터닝포인트의 대 변인은“그냥 영상·음향 실수이 지 절대 고의는 아니었다” 면서 패 러디 문장 탓에 거물급 연사들이 주목받지 못해 불행한 일이라고 덧 붙였다.
뤄달라고 한 것이다. 그러나 그가 중국 당국으로부터 불법 자금 모집·돈세탁 등 다양한 혐의로 조사를 받으면서 출국 금지 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가 가까운 시일 안에 버핏과의 점심 자리를 갖기는 어려워 보인다. 25일 중국 현지매체들에 따르면 최근 중국에서 논란의 중심에 선 인물은 가상화폐 트론(TRON) 창 업자인 쑨위천(孫宇晨·저스틴 쑨)이다. 29세 청년 사업가인 쑨은 시가 총액 기준으로 세계 10대 가상화폐 중 하나로 손꼽히는 트론을 만든 인물이다.
그는 지난 4일 457만 달러를 내 기로 하고 이달 25일 미국에서 예 정된 버핏과의 점심 참가 자격을 낙찰받았다고 공개해 주목받았다. 그러나 23일 돌연 신장결석 치 료를 받고 있다면서 25일 버핏과의 점심 약속이 부득이 취소됐다고 밝 혔다. 다만 그는 약속된 돈을 자선 단체에 예정대로 기부했고, 건강이 회복되면 버핏과 다시 만날 수 있 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유력 경제 매체 차이신 은 쑨이 당국의 조사 선상에 올라 출국 금지 상태라고 보도했다. 중국에서는 그가 참가하지도 못 할 행사에 거액의 돈을 써 자기 홍
련 혐의 등으로 쑨을 조사 중이며 그가 최대 위기를 맞았다고 전했 다. 그는 2017년 트론을 출시해 가 상화폐 업계에서 성공적인 청년 사 업가로 급부상했다. 트론의 시총은 절정이던 2018년 4월 102억달러에 육박했다. 하지만 이후 거품이 빠 지면서 28억달러 정도로 축소됐다. 하지만 중국 정부는 가상화폐 발행은 물론 거래소 운영까지 모두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다. 쑨은 중 국 정부의 규제를 피해 트론 사업 기반을 싱가포르로 옮겼지만 고객 다수가 중국인이라는 점에서 중국 정부의 규제에서 벗어나기 어렵다.
베이징시“공원서 개 산책시키기 금지”… 애견인들 반발 중국 베이징시가 공원에서 개를 산책시키는 것을“비문명 행위”블 랙리스트에 포함해 애견인들의 반 발을 사고 있다. 25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와 CCTV 등에 따르면 베이징시 공원 관리 당국은 개 산책시키기를 비롯 해 나물 캐기, 큰 소리로 스피커 사
용하기, 바비큐 하기, 나무에 글자 우는 사람들은 너무 융통성이 없으 새기기 등 비문명행위 금지 목록을 며 주민들에게 불편을 끼친다고 불 발표했다. 평하고 있다. 베이징시는 지난 4월 얼굴인식 한 시민은 인터넷 사이트에서 등의 기술을 이용해 공원 내의 비 “어디서 개를 산책시켜야 하나? 중 문명행위를 단속할 것이라고 밝힌 국에서 개 키우기가 금지됐다는 뜻 바 있다. 이냐?”고 반문했다. 금지 조치를 이번 조치에 대해 반려견을 키 지지하는 사람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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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전문가컬럼·독자한마당
FRIDAY, JULY 26, 2019
3·1혁명→항일→해방→건국… 격동기를 산 풍운아‘대하 소설’
‘만남’ 의 기쁨
동방(東方)의 여명(黎明) 신영 <칼럼리스트, 보스턴 거주>
변호사인 큰아들이 6월부터 워싱턴 DC로 로펌을 옮겼다. 지난 주일 아침 일찍 자동차로 보스턴을 출발, 9시간을 달려 워싱턴 DC와 메릴랜 드에 도착했다. 메릴랜드에는 아주버님과 형님이 살고 계시고 큰 조카와 조카며느리가 살고 있다. 때마침 프랑스에 사시는 누나가 오빠(시 아주버님) 집을 방문한 터라 겸사겸사 가족들의 모임이 이루어졌다.
큰아들이 3년 차 변호사 (Lawyer)로 일하고 있다. 플로리 다에서 근무하다가 지난 6월부터 Washington DC로 로펌을 옮겼다. 직장을 옮겼으니 엄마, 아빠가 한 번 찾아가봐야겠다고 생각을 하면 서 지냈다. 그러던 차에 지난 주일 아침 일찍 자동차로 보스턴을 출 발, 9시간을 달려 워싱턴 DC와 메 릴랜드에 도착했다. 메릴랜드에는 아주버님과 형님이 살고 계시고 큰 조카와 조카며느리가 살고 있다. 때마침 프랑스에 사시는 누나가 오 빠(시아주버님) 집을 방문한 터라 겸사겸사 가족들의 모임이 이어졌 다. 도착해서 형님댁에서 맛난 저 녁을 먹고 큰아들은 제 집으로 돌 아갔다. 큰아들과 더 많은 시간을 함께 하고 싶었지만, 큰아들은 일을 해 야 한다며 아쉬움을 남기고 떠났 다. 그러나 형님댁에서 남편의 삼 남매들의 즐거운 시간이 이어졌다. 시아주버님은 미공군 대령으로 외 교관 무관을 지냈으며 한국 근무를 마치고 예편하셨다. 그리고 신학박 사를 받은 후 목사가 되었다. 지금 은 영어 목회를 하고 있으며, 한국 어 목회는 가깝게 지내는 강 목사 님이 담당하고 계신다. 지금은 출석 교인도 30여 명이 되었다고 한다. 처음 개척교회를 시작할 때는 어려움도 많았으며, 아주버님과 형님의 눈물겨운 기도 가 열매를 맺은 것이다. 참으로 감 사한 일이다. 첫날 도착해서는 아주버님 교회 의 교인 중 우리 집 남편이랑 동갑 내기 집사 부부랑 좋은 시간을 가
졌다. 물론 한국말이 서툰 동포 2세 라 서로 더욱이 잘 통했다. 교회에 서 신앙생활도 열심이지만, 비즈니 스도 열심히 하는 친구라 남편과 주고받는 대화가 더욱더 재미가 있 었다. 그 친구의 누나가 코넬대학 교를 졸업했는데, 우리 집 누나(시 누이)와도 동기 동창이라며 서로 대학 시절 이야기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겁게 보냈다. 플로리다에 큰아들이 머물 때는 주말에 너무 심심하지 않을까 싶었 다. 그런데 워싱턴 DC로 오니 디씨 에서 메릴랜드까지의 운전 거리는 40여 분 정도 걸리지만, 큰아빠 큰 엄마가 계시다는 것이 얼마나 큰 위안이 되는지 모른다. 주말에 가 끔 놀러 가서 주말을 함께 보내고 교회도 출석한다니 더욱더 감사한 일이었다. 이 모든 것들은 사실 생 각지 못했던 부분이었다. 그런데 얼마 전에 기도회 모임에서 이야기 를 하다가 함께 기도해달라 부탁을 드렸었다. 이번 여행은 가족 안에 서의 신뢰의 확신과 믿음 안에서의 감사와 찬양이 함께 했던 시간이었 다. 이렇듯 믿음 안에서 좋은 분들 을 많이 만날 수 있어 감사했다. 아 주버님 교회의 한국어 담당 목사인 강 목사님은 25여 년 전 뵈었던 분 이다. 프린스턴 신학대학교를 졸업 하신 엘리트시며, 강한나 사모님도 찬양 CD를 출판할 정도의 멋진 분 이시다. 몇 년 전에 뵌 적이 있지만, 오랜만에 뵈니 더욱더 반가웠다. 우리 부부가 메릴랜드에 방문했다 고 맛난 일식집에서 식사 대접을 해주신다. 남편과 동갑내기 친구가
된 마이클 집사 부부도 우리 부부 에게 귀한 인연이 되었다. 신앙이 바탕이 되어 비즈니스 이야기도 잘 통해 즐겁고 행복했다. 보스턴에서 살던 내게는 워싱턴 의 메릴랜드는 더 넓은 한국처럼 느껴졌다. 가는 곳마다 한국 사람 을 만날 수 있으니 말이다. 무엇보 다 떡집과 곡물이 가득한 곳을 만 나니 구경하느라 재미가 있었다. 또한, 지난 가을 새벽 골프로 오른 쪽 다리에 무리가 와서 두 달 정도 를 고생했었다. 그런데 이번 여행 중에 형님이 가깝게 지내는 분이 한의원을 하신 다는 것이다. 그래서‘명문한의원’ 최 선생님을 찾았었다. 자상하신 진찰과 치료를 두 차례 받고 왔다. 프랑스에서 온 누나와 남편도 떠나 오기 전 한의원에 내원해 진찰과 치료를 받고 왔다. 이번 큰아들이 Washington DC로 로펌을 옮긴 덕분에 겸사겸 사 디씨와 메릴랜드에 다녀온 것이 내게는 큰 감사와 축복이었다. 오 가는 운전 시간을 위해 기도해주신 목사님이신 시아주버님과 형님 그 외의 강 목사님과 사모님 마이클 친구 부부에게 감사를 전한다. 우 리 교회의 최 목사님과 사모님 그 리고 정 목사님과 이 목사님‘화요 기도회’권사님들과 집사님들께 깊은 감사를 전한다. 이번 여행을 통해 많은 감사를 더 깊이 생각하게 되었다. 내 곁에 이처럼 많은 이들이 기도로 함께하 고 있다는 것이 큰 힘이고 용기이 고 축복이라는 것을 또 깨닫게 되 었다.
다중어인(多重語人, Polyglot)<46> “No, we eat a lot more for dinner. The steak can be twice as big as what you have ordered. Enjoy.”Al withdrew, leaving his guests to their privacy. “Caucasians are bigger and therefore eat more than us Asians,”Seiji observed.“Since genetic mutations evolve at glacial speed, we can safely assume that the physical disparity existed in historical times. I never cease to wonder at the Huns and Mongols, who in spite of their smaller size were a holy terror to the hulking Slavs, Goths, and Romans in the days when brawn counted in battle. Superior military genius must have been built into their genes. Now that the field has been leveled by equalizing firearms, Asians must soon prove much superior militarily. Doesn’ t it thrill you?” “I find no pleasure in war and bloodshed.” “But they are necessary and even beneficial.” “You’ ll have to persuade me.” “I will but the wine is here,”Seiji said. The server uncorked the bottle and poured some into Seiji’ s glass. He gave it a swirl, sniffed, sipped, and nodded approval. Relieved, the waiter filled his glass, then Ina’ s. “Let’ s toast,”Seiji said to Ina, noticing her frown.“To the union of Japan and Korea.” She took a sip and, not liking the bitterness, said,“I just can’ t imagine people drinking this and getting drunk.” “It’s an acquired taste but how they acquire! It can be addictive. You don’ t have to drink all of it. Just keep sipping and you will get the hang of it.” “No. I won’ t have another drop.” “Then you don’ t have to.” “But it’ s so wasteful.” “Some waste is inevitable for the purpose of exploring other lifestyles and cultures which we’ ll do a lot of if we are to take our next step upon consolidation of the Empire anchored to our Altaic base of Japan and Korea.” “What is the next step?” “Annexation of the rest of the Altaic family of nations, continuing the momentum of reunion of our two countries after ten millennia of separation.” “But China and Russia are in the way.” “They’ ll have to be brought into the fold, too.” “They are mighty adversaries, dozens of times bigger than Japan and Korea put together.” “Big outside and soft and rotten inside, torn by civil war and ethnic, linguistic discord and chronic, pervasive corruption. When we launch ourselves from the springboard of Korea and Japan, an unshakable bedrock foundation and supply base, they will all fall like a house of cards. To pave the way for our surge into the continent our troops are already in Siberia in force, some 100,000.”
“아니지요. 저녁에 는 그보다 훨씬 더 많 이 먹습니다. 스테이 크가 주문하신 것보다 두 배 클 수 있습니다. 즐겁게 드십시요.”앨 은 두 사람이 오붓하 게 있을 수 있도록 자 리를 떠났다. “백인들은 우리 동 양인들보다 체구가 큰 박태영(Ty Pak) 만큼 더 많이 먹어요” 하고 세이지가 말했다. <영문학자, 전 교수, “유전적 돌연변이가 빙 뉴저지 노우드 거주> 하의 속도로 느리게 진 행되는 만큼 이 육체적 격차가 유사 이래 존재하였다고 자신 있게 단정할 수 있는데 놀라운 사실은 전투에는 체 력이 제일 무기였던 그 때에 어떻게 흉노족이나 몽고족들 이 엄청난 체구의 스라브인, 고스인, 로마인들을 무서워 벌벌 떨게 했을까 하는 것입니다. 우수한 군사적 천재성 이 그들 유전자에 담겨진 것 같습니다. 이제 전쟁판국이 대등해 진화기로 평준화 된 만큼 아시아인들이 곧 군사적 으로 우수함이 증명될 것입니다. 그거 신나지 않아요?” “전쟁과 유혈엔 하등 쾌락을 느끼지 못합니다.” “하지만 이는 필요하고 더구나 유익합니다.” “왜 그런지 이치가 닿게 설명해 보세요.” “그러지요. 그런데 와인이 왔습니다 “ 세이지가 말했 다. 종업원이 마개를 따고 세이지 잔에 포도주를 조금 따 랐다. 그는 잔을 가볍게 흔든 후 향기를 맡아보고 한 모금 마시더니 좋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종업원은 안도하는 기 색으로 두 사람 잔을 채웠다. “축배합시다”하고 세이지가 인아의 찌프린 표정을 보 며 말했다.“일본과 조선의 결합을 위하여.” 인아는 한 모금 했으나 쓴 맛에 역겨워하며 말했다. “사람들이 이런 걸 왜 마시고 취하는지 도저히 상상이 안 돼요.” “술은 익혀야 맛을 알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다들 술 맛을 잘 익힙니다. 중독에 빠질 수도 있지요. 그 포도주를 다 마실 필요 없습니다. 한 모금씩 천천히 마시면 됩니다. 그냥 마시다보면 요령을 터득할 수 있을 겁니다.” “아니요. 한 방울도 더 안 하겠습니다.” “그럼 하지 마세요.” “그렇지만 이것은 너무 낭비적입니다.” “알타이어를 공동 유대로 견고한 기반 위에 세워질 우 리 일-조 제국이 다음 단계로 나서면 다른 생활 양식과 문화를 많이 답사할 것이며 거기에는 어느 정도 낭비가 불가피 합니다.” “다음 단계라니요?” “만년 떨어졌다가 재결합하는 우리 두 나라의 동력을 유지하여 알타이어군에 속하는 다른 나라들을 합병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중국과 러시아가 걸립니다.” “그들도 우리 영역으로 다 들어 와야지요.” “그들은 일본하고 조선을 합친 것보다 수 십 배 더 막 강한 적수입니다.” “겉으로는 대단해 보이지만 속으로는 내란, 종족적, 언 어적 불화, 그리고 만연한 만성적 부패로 허약하고 썩어 있습니다. 부동의 보루요 공급 기지로서의 조선과 일본의 도약판에서 우리가 발진하게 되면 이들은 판자집처럼 금 방 붕괴되고 맙니다. 대륙으로 우리가 돌진하도록 도로포 장을 하기 위하여 우리 군대들 이미 약 10만명이 시베리 아에 주둔해 있습니다.”
건강정보
2019년 7월 26일(금요일)
피로 해소 음료‘허와 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11
“화상 피부조직 재생 치료, 가능할 수도”
전문가“과도한 섭취 주의해야”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주상 연 가정의학과 교수는 20일“맥주, 스포츠·비타민 음료, 카페인 음료 등은 오히려 몸을 더 피곤하게 할 수 있다”며“피로 해소에는 물이 가장 좋다” 고 조언했다. 여름철 시원한 맥주 한 잔으로 힐링 중이라고 자랑하는 사진을 사 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흔히 볼 수 있다. 그러나 더운 날 마시는 맥주는 몸을 더 피곤하게 하고 온열 질환 에도 노출될 수 있다. 술을 마시면 체온이 상승하고 몸속 수분이 이뇨 작용으로 배출되기 때문이다. 땀을 흘린 뒤 마시는 스포츠음 료나 비타민 음료는 전해질 음료로 분류된다. 대부분 설탕 성분이 들어있어 혈당이 급격히 상승, 피로가 풀린 느낌을 받을 뿐이다. 더욱이 단 음식을 찾는 습관은 비만을 유발, 당뇨와 고혈압 등에 걸린 위험이 크다는 연구가 있다. 커피나 에너지 드링크 역시 카 페인의 각성 효과 때문에 단기적으
로 피로를 느끼지 않게 할 뿐이다. 자주 마시면 카페인 내성이 생 겨 각성 효과가 점점 줄어들 뿐만 아니라 금단증상으로 두통을 동반 할 수도 있다. 또 카페인 음료는 이뇨작용에 따른 탈수 증상을 유발하고 심혈관 계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과 도한 섭취는 피해야 한다. 여름철 피로 해소에는 물이 제 일이다. 물에 들어있는 미네랄을 충분히 섭취하면 피로 해소는 물론 노화를 방지하고 인지 기능을 높일
수 있다. 물은 하루 2ℓ 이상 마셔 야 한다. 250∼330㎖짜리 컵으로 8 번 정도 나눠 천천히 마시는 것이 가장 좋다. 인체에 적절하게 보충된 물은 혈액의 점도를 낮춰 혈액순환을 돕 는다. 주 교수는“여름철 휴가에는 물 이 최고” 라며“다만 땀을 많이 흘 려 이미 탈수 상태일 때는 과도하 게 물을 마시면 오히려 탈수를 가 중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저 혈압 높아도 뇌졸중·심근경색 위험↑ 미 연구진, 130여만명 대상으로 연관성 분석 결과 혈압을 잴 땐 최고 혈압인 수축 기 혈압과 최저 혈압인 확장기 혈 압을 측정하게 된다. 이 중에서 심 뇌혈관질환 위험에 실질적으로 영 향을 미치는 것은 최고 혈압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의 유명한 프래밍햄 심장 연구(Framingham Heart Study) 등 많은 연구에서도 최저 혈압보다 는 최고 혈압이 뇌졸중과 심근경색 의 강력한 예고지표인 것으로 밝혀 지고 있다. 그러나 최고 혈압만큼은 아니지 만 최저 혈압도 심뇌혈관 질환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카이저 퍼머넌트 의료센터 노던 캘리포니아 연구소의 뇌졸중 전문의 알렉산더 플린트 교수 연구 팀이 2007~2016년 사이에 의료센터 외래환자 총 130여만명을 대상으로 시행된 총 3천680만번의 혈압 측정 결과와 뇌졸중·심근경색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 실이 밝혀졌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보도했다. 이들 중 4만4천명이 같은 기간 에 뇌졸중 또는 심근경색을 겪었 다. 최고-최저 혈압 140/90mmHg 를 기준으로 했을 때 최고혈압이 140mmHg 이상일 경우 뇌졸중· 심근경색 위험이 18%, 최저 혈압이
미 존스홉킨스대 연구진, 피부 재생 dsRNA 발견
실제의 나이보다 젊어 보이기 위해 안면 레이저 등 피부 시술을 받는 사람이 늘고 있다. 하지만 그 런 시술이 어떻게 피부 건강을 개 선하는지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 다. 레이저 시술이나 레티노산(비 타인A의 일종) 성분이 피부에 작 용할 때 공통으로 거치는 분자 경 로와 피부 재생에 관여하는 dsRNA(이중 가닥 RNA)를 미국 의 과학자들이 발견했다. 피부 세포가 dsRNA를 감지하 는 이 경로는, 심하게 손상된 생쥐 의 피부에 모낭이 다시 생길 때 나 타나는 경로와 일치해 주목된다. 이 분자 경로와 dsRNA의 상호 작용을 더 연구하면, 현재 의술로 는 어려운 화상(火傷) 피부의 재생 치료도 일부 가능해질 것으로 과학 자들은 기대한다. 이번 연구는 미국 존스 홉킨스 대 의대의 루이스 가르사 피부학과 교수팀이 수행했고, 보고서는 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최근호에 실렸 다. 온라인에 공개된 연구 개요에 따르면 생쥐의 모낭은 깊은 상처를 입은 후에도 재생한다. 이런 사실 은 의학계에 익히 알려진 것이다. 최근 들어 생쥐의 모낭 세포 재 생을, 느슨한 결합의 dsRNA가 자 극한다는 게 가르사 교수팀과 다른 연구팀에 의해 밝혀졌다. 그 과정 에서 상처 부위의 손상된 세포들로 부터 dsRNA가 나오기 때문이라
는 가설이 제기됐다. 가르사 교수팀은 레이저, 현미 침 등을 이용한‘동안(童顔) 시술’ 에서 dsRNA가 어떤 작용을 하는 지 주목했다. 이들 시술은 공통으 로 피부 세포의 일시적인 손상을 수반한다. 연구팀은 얼굴 주름과 주근깨를 제거하는 레이저 시술을 받기 위해 존스 홉킨스 의대 부속 병원을 찾은 백인 여성 환자 17명 (평균 55세)의 세포 샘플을. 각각 시술 전과 1주일 후에 채취했다. 각 샘플의 유전자 발현 도를 검 사한 결과, 피부의 레티노산 생성 과 연관된 유전자뿐 아니라, dsRNA의 감지에 관여하는 유전 자의 발현 도가 레이저 시술 이후 함께 상승했다. 이어 인간의 피부 세포를, 느슨 한 결합의 dsRNA로 처리해 레이 저 시술을 한 것과 비슷한 효과를 연출했더니 세포 내 레티놀산 함유 량이 10배 이상 증가했다. 가르사 교수는“실제로 레이저 시술과 레티놀산은 동일한 분자 경 로를 통해 작용했다” 면서“그런데 지금까지 이런 사실을 아무도 몰랐
다’ 고 토로했다. 연구팀이 재검증 차원에서 실험 한 건 TLR-3(toll-like receptor 3)이라는 단백질이다. 이 수용체가 인간과 생쥐의 체내에서 dsRNA 에 반응한다는 걸 과학자들은 알고 있었다. 유전자를 조작해 TLR-3를 제 거한 생쥐는 상처로 손상된 모낭을 재생하지 못했다. 그런데 이들 생 쥐에게 레티놀산을 주입하자 다시 모낭 재생능력이 살아났다. 이는 피부 손상으로 dsRNA가 발현하면 TLR-3 수용체가 활성화 되고 레티놀산이 생성된다는 걸 의 미한다. 이번 연구 결과는 얼굴 주름 개 선이나 주근깨 제거를 넘어서, 화 상으로 손상된 피부 조직을 재생하 는 치료법 개발로 이어질 수도 있 다고 연구팀은 말한다. 가르사 교수는“현재 의술로는 화상 환자의 모낭과 땀샘 같은 조 직을 재생하지 못한다” 면서“이번 연구 결과는, dsRNA가 화상 흉터 를 개선할 수도 있음을 시사한다” 고 강조했다.
美 시카고대학병원 의료과실 인정, 260만 달러 배상 합의
혈압을 잴 땐 최고 혈압인 수축기 혈압과 최저 혈압인 확장기 혈압을 측정하게 된다. 이 중 에서 심뇌혈관질환 위험에 실질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은 최고 혈압으로 알려져 있다.
90mmHg를 넘으면 6%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 다. 130/80mm Hg를 기준으로 했을 때도 최고-최저 혈압이 기준을 넘 어섰을 때 뇌졸중·심근경색 위험 이 높아지는 비율은 비슷했다. 이 결과는 2017년 미국 심장병 학회(ACC)와 미국 심장학회 (AHA)가 표준혈압을 140/90mmHg에서 130/80mmHg로 낮춘 것을 뒷받침하는 것일 수 있 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는 또 고혈압 기준과 무관하 게 최고-최저 혈압 모두가 심뇌혈 관질환 위험에 영향을 미칠 수 있 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ACC 예방연구실의 캐럴 워트 슨 박사는 수축기 혈압과 확장기 혈압은 서로 다른 혈압이지만 둘 다 중요하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 이라고 논평했다. 수축기 혈압은 심장의 좌심실이 수축해 혈액을 대동맥으로 밀어낼 때, 이완기 혈압은 혈액이 밀려 나 간 뒤 다음번 수축을 위해 대동맥 으로 나가는 문을 닫고 혈액을 좌 심방으로부터 받아들일 때, 혈관 벽이 받는 압력을 말한다. 이 연구결과는 의학전문지‘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최 신 호에 발표됐다.
미국 최고 의료기관 중 하나로 다. 이어 시카고대학 측은 지난 주 했다. 손꼽히는 시카고대학병원이 의료 담당 의사에 대한 혐의를 취하하는 크레이튼은 입원 사흘만인 2014 과실로 인해 환자가 사망했음을 인 조건으로 니콜스에게 260만 달러를 년 7월 11일, 스스로 차를 몰고 퇴 정하고 260만 달러(약 31억 원)의 배상하겠다고 밝혔다. 원했으나 다음날 자택 침실에서 쓰 배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담당 의사는“심장 기능 검사에 러진 채 발견돼 인근 애드보킷 크 시카고대학병원은 지난 2014년 서 크레이튼이 6분에 걸친 워킹 스 라이스트 메디컬 센터로 옮겨졌다. 7월 심장 정기 검진 도중 동맥 파열 트레스 테스트(walking stress 그곳에서 의료진은 크레이튼에 로 사망한 시카고 남서 교외도시 test)를 통과하지 못해 입원과 함께 게서 내출혈을 확인했고 출혈을 막 주민 새라 크레이튼(사망 당시 61 다음날 심도자 검사를 하도록 지시 기 위해 스텐트를 삽입했으나 생명 세)의 딸이 시카고대학병원과 전 했다” 고 밝혔다. 을 구하기엔 너무 늦은 시간이었 문의 마디 곰버그-메이트랜드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을 5 년 만에 합의로 마무리 짓기로 했 다. 심도자 검사는 서혜부(사타구 다. 크레이튼은 의식을 회복하지 시카고 언론에 따르면 은퇴한 니)의 큰 혈관에 직경이 가는 플라 못하고 다음날 숨졌다. 우편 배달부 크레이튼은 가끔 호흡 스틱관을 삽입, 심장 내 압력 및 산 담당의 곰버그-메이틀랜드는 이 가쁘긴 했으나, 당시 직접 차를 소 포화도 등을 측정하고 X선 조 재판에서“크레이튼이 폐 고혈압 몰고 병원으로 가면서‘건강 확인 영제를 주사해 심장과 혈관의 형태 (PH) 등 만성 질환이 있었다”며 를 촬영한다. 니콜스의 변호인은 “최선의 치료법을 찾기 위해 심도 차원’이상으로 생각하지 않았다. 그러나 의사는 정밀 검사를 지 “장골 동맥에 구멍이 나면서 발생 자 검사가 필요했다” 고 주장했다. 시했고, 검사 과정에서 장골(엉덩 한 출혈이 하복부에 고였다”면서 하지만 니콜스는“어머니가 건 뼈) 동맥에 구멍이 생겨 내출혈로 “동맥을 손상시킨 검사가 반드시 강이 매우 좋은 상태는 아니었지 수일 후 숨졌다. 필요하지 않았을 수 있으며, 혈관 만, 은퇴 후 삶을 즐길 수 있는 상태 딸 샤모나 니콜스는 소송을 제 손상 직후 의사는 수술을 통해 구 였다” 며“활동적이고, 여행을 좋아 기했고, 시카고를 관할하는 쿡 카 멍을 메우거나 스텐트(stent)를 삽 하고, 친구들과 카드 게임을 할 뿐 운티 법원 배심원단은 지난 5월, 시 입했어야 한다” 고 지적했다. 아니라 온라인으로 조직개발 박사 카고대학 측과 담당 의사에게 300 하지만 의사는 동맥을 복구하려 학위 과정을 밟고 있었다” 고 말했 만 달러(35억 원) 배상 평결을 내렸 시도하다 대신 혈액 응고제를 주입 다.
60대 여성, 심장 검사 과정에서 동맥 파열 사망
B12
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영구와 땡칠이’연출한 남기남 감독 별세 B급 아동 코믹 영화계의 거목…’영화 빨리 찍기 대가’100여편 연출 아동 영화‘영구와 땡칠이’시 리즈를 연출한 남기남 감독이 24일 오후 별세했다. 향년 77세. 유족에 따르면 당뇨 합병증을 앓던 남 감독은 3개월 전 암 진단을 받고 서울 순천향대학병원에 입원, 투병 생활을 하다가 이날 오후 6시 29분 숨졌다. 남 감독은“사흘이면 영화 한 편 을 만든다” 고 할 정도로 충무로에 서‘빨리 찍기의 대가’ 로 꼽혔다. 약 40년간 100여편이 넘는 작품을 찍을 정도로 왕성한 활동을 했다. 서라벌예술대(현 중앙대)를 나 온 남 감독은 1972년 김지미가 주연 한‘내 딸아 울지마라’로 데뷔했 다. 초반에는 ‘불타는 정무문’ (1977년),‘불타는 소림사’ (1978년) 등 B급 액션 영화를 주로 선보였 다. 본격적으로 아동 영화를 연출한 것은 1989년‘영구와 땡칠이’ 부터 다. 심형래가 주연한‘영구와 땡칠 이’ 는 당시 비공식 집계로 270만명 을 동원했다. 이후‘영구와 땡칠이 2-소림사 가다’ (1989),‘영구와 땡칠이 4- 홍
“희망 주는 사람이 꿈” 강다니엘“워너원 빈자리 채워갈 것”
콩 할매귀신’ (1991),‘영구와 황금 박쥐’ (1991) 등 B급 코믹 아동영화 를 선보였다. 심형래는“내 영화 데뷔작을 함 께 했는데, 비보를 듣고 마음이 아 팠다” 면서“머리와 기억력이 매우 좋은 분이었다” 고 회고했다. 남 감독은 2003년에는‘개그콘 서트’출연자들을 대거 기용한‘갈 갈이 패밀리와 드라큐라’를 연출 했고,‘바리바리짱’(2005),‘동자 대소동’ (2010) 등 60대 후반까지도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영화를 선보
였다. 2009년 제47회 영화의 날 기념식 에서 공로영화인상을 받았다. 남 감독은 수상 당시“영화 인생 50년 에 단상에 올라와서 상을 받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래도 나는 지 금 아이들을 위한 영화를 찍고 있 다” 고 소감을 밝혔다. 유족은 부인과 아들, 며느리, 손 자가 있다. 빈소는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장례식장 3층 7호실이다. 발인은 26일 낮 12시. ☎02-7921634
유재석“무한도전 시즌2, 언젠가 인사드릴 날 올 것” 김태호 PD와의 새 예능‘놀면 뭐하니?’방송 전 인터넷 라이브 ‘국민 MC’유재석이 MBC TV 간판 예능‘무한도전’시즌 종영 후 1년 만에 김태호 PD와‘놀면 뭐 하니?’ 라는 신규 프로그램으로 재 회한다. 유재석은 25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 브이라이브 MBC예능 채 널에서‘놀면 뭐하니? 고정 유재석 의 스페셜 라이브’방송에 조세호 와 함께 참여했다. 새 예능‘놀면 뭐하니?’ 는 평소 일정 없는 날에도“놀면 뭐하냐” 고 외치는 유재석에게 릴레이 카메라 를 맡기며 시작된 프로그램으로, 앞서 유튜브와 TV 방송용 프리뷰 를 통해 공개됐다. 유재석은 특히 이날 방송에서 ‘무한도전’시즌2 관련 질문에“언 젠가 시간이 지나면 문득 갑자기 인사를 드릴 날이 오지 않을까 싶 다. 나는 그렇게 믿고 있다” 고 답했 다.
그는‘무한도전’ 에서 함께했던 박명수가 은근히 연락을 기다린다 는‘제보’ 에는“다음 주쯤 박명수 씨를 오랜만에 방송에서 볼 수 있 지 않을까” 라고 귀띔했다.
김태호 PD와 새 예능으로 만난 데 대해서는“나는‘무한도전’을 시작하거나 새로운 아이템을 전해 서 이야기를 하려나 보다 싶었다. 그런데 그렇게 (릴레이 카메라만 주고) 떠나버려서 당황스러웠다. 뭘 어떻게 하라는 건가 싶으면서 도, 동시에 기대감이 생기기도 했 다” 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프로그램에 시행착오가 있을 수 있다. 방송을 보시고 의견 을 주시면 우리가 반성하고 다시 회의해 조금씩 나아지는 모습 보여 드리겠다” 라고 했다. 그는 이외에도 둘째 딸, 아내 나 경은 아나운서와의 일상, 쉬는 날 하는 일 등 다양한 주제로 팬들과 대활를 나눴다. 김태호 PD-유재석의‘놀면 뭐 하니?’ 는 오는 27일 오후 6시 30분, ‘무한도전’ 이 방송됐던 토요일 저 녁에 만날 수 있다.
에이티즈, 해외 진출 시동…美 RCA레코드와 계약 8인조 보이그룹 에이티즈가 미 국 음반사와 계약하고 해외 진출에 시동을 건다. 25일 소속사 KQ엔터테인먼트 에 따르면 에이티즈는 미국 RCA 레코드와 음반 계약을 맺고 본격적 으로 활동 무대를 넓힌다. RCA레 코드는 저스틴 팀버레이크, 칼리드 등 팝스타를 배출한 소니뮤직 산하
FRIDAY, JULY 26, 2019
레이블이다. 블락비 소속사에서 지난해 데뷔 한 에이티즈는 첫 미니앨범으로 빌 보드 월드앨범 차트 12위에 올랐 다. 또 잇달아 낸 앨범으로도 5위와 8위를 기록하며 주목받았다. 이들은 27일 광진구 예스24라이 브홀에서 첫 번째 팬 미팅‘델 문 도’ (DEL MUNDO)를 개최한다.
“멤버들의 빈 자리가 생각나고 워너원이 멋있고 완벽했던 팀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앞으로 제 무대 를 채워가는 솔로 가수가 되고 싶 어요.” 워너원 출신 중 마지막으로 활 동에 나선 강다니엘(23)이 당찬 포 부를 밝혔다. 25일 오후 4시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솔로 데 뷔 앨범‘컬러 온 미’ (color on me) 쇼케이스에서다. 그는 워너원 활동 때 모자랐던
해산 6개월 만에 솔로 데뷔…첫 앨범‘컬러 온 미’쇼케이스 전 소속사와 법적 분쟁 겪어…”3자에 권리 양도 인지 못했다” 점과 실수를 돌아보면서“춤과 노 래, 랩 등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려 고 노력했다” 고 강조했다. “부담감이 컸어요. 11명이란 형 제 같은 사람들과 홀로 남겨진 강 다니엘의 모습을 비교할 때 외적으 로 비어 보일 수 있으니까요. 하지 만 그 부분을 채워나가는 게 헤쳐 나갈 문제이자 좋은 경험이라고 생 각해요.” 그가 솔로로 나선 것은 지난 1월 워너원이 해산한 지 6개월 만이다. 당초 그는 바로 활동에 나설 것 으로 주목받았지만, 전 소속사 LM 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신청을 내며 활동 에 나서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 5월 가처분신청이 받아들여져 독자 활동이 가능해지 자 1인 기획사 커넥트엔터테인먼 트를 설립하고 본격적으로 첫 앨범 을 준비했다. 이번 앨범은 법적 분쟁으로 인 한 공백이 무색할 만큼 선주문량 45만장을 기록해 강다니엘의 엄청 난 화력을 보여줬다. 쇼케이스도 300명의 취재진이 몰려 성황을 이 뤘다. 그는 압도적인 선주문량에 대해 “감히 생각하지 못한 수치”라며 “공백기가 6개월이어서 팬들에게 죄송했다. 앨범 숫자보다 팬들의 그 마음에 감동받았다. 음원은 많 이 들어주시면 감사하지만, 제게 관심 가져준 것만으로도 충분하 다” 고 말했다. 파란색 수트를 차려입은 강다니 엘은 이날 앨범 타이틀곡‘뭐해’ 와 수록곡‘아이 호프’(I HOPE)를 퍼포먼스와 함께 선보인 뒤“처음 선보이는 무대여서 저도 흥분해 숨 이 가빴다” 며 긴장감을 나타냈다. “한시라도 빨리 팬들을 만나고 싶었다” 는 그는 앨범 제목에 자신 만의 색깔을 보여주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그는“수록곡‘컬러’ 에서 영감 을 받아 제목을 붙였다” 며“ ‘많은 사람을 사로잡을 수만 있다면 얼마
나 좋을까’ 란 생각을 하면서 제 색 깔의 무한한 가능성을 열고 싶었 다” 고 설명했다 작곡팀 디바인채널과 작업한 타 이틀곡‘뭐해’ 는 강렬한 퍼포먼스 와 저음 랩을 내세울 것이란 예상 과 달리 통통 튀는 밝은 멜로디 라 인에 보컬 비중을 뒀다. “워너원 멤버 때와 저 혼자 설 때의 이미지를 생각했어요. 아무래 도 팬들이 한 번도 보지 못한 모습 을 보여주고 싶었죠. 랩을 통째로 하기보다 보컬적인 부분도 신경 썼 어요. 물론‘호라이즌’(Horizon) 등 다른 수록곡에선 강렬한 퍼포먼 스가 준비돼 있습니다.” 그는 인트로를 제외한 4곡 작사 에 참여하며 작업에 열의를 보였 다. 팬들이 좋아할 음악을 선보이 고자 밤낮없이 고민했다고도 떠올 렸다. 그는“시를 음악에 맞춰 표현한 다면 그게 작사인데, 처음엔 어렵 게 생각했다” 며“팬들이 해주는 말 씀과 제가 바라는 것을 종합해서 다. 영화에 쓴 트랙이‘아이 호프’ 서 영감을 얻기도 했다. 아직은 병 아리 작사가” 라고 말했다. 이날 쇼케이스에서는 전 소속사 LM과 법적 분쟁, 향후 활동에 대 한 질문도 이어졌다. 분쟁에서 강 다니엘 측은 LM이 전속 계약상 각 종 권리를 제3자에게 양도한 것을 알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그는“3자에게 권리 양도를 한 것을 전혀 인지하지 못했다” 며“이
부분은 변호사를 통해서 법적으로 답을 드린 것 같다. 독자적으로 활 동이 가능하다는 법적 판단을 받고 서 팬들을 위해 활동을 결심하게 됐다” 고 밝혔다. 방송 출연 등 향후 계획에 대해 선“현재 답을 명확하게 드리지 못 해 죄송하다” 고 말했다. 그간 몇몇 가수가 소속사와 분쟁을 겪으며 방 송 활동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그는“앨범 준비 기간이 짧아서 매니지먼트 팀과 방송사가 협의할 시간이 상당히 부족했다” 며“조만 간 좋은 소식을 들려주면 좋겠다” 고 에둘러 말했다. 그간의 마음고생에 대해선 워너 원 활동으로 만나지 못한 어머니 등 가족과 시간을 보내며“고민을 상담하고 이야기를 많이 나누는 시 간을 가졌다” 고 덧붙였다. 그는“기대와 관심이 부담될 때 도 있지만 부담을 설렘으로 바꿔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 앞으로 희망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은 꿈이 있다고 밝 혔다. “아티스트 강다니엘을 떠올렸 을 때 사람들이 희망을 얻었으면 좋겠어요.‘강다니엘도 열심히 사 는데’같은, 희망을 주는 사람이 되 고 싶어요.” 그는 이날 오후 8시 팬들을 초 대한 가운데 팬 쇼케이스를 개최한 다. 이어 8월 16일 싱가포르, 18일 홍콩을 시작으로 팬미팅 투어를 펼 친다.
2019년 7월 26일(금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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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종교
THURSDAY, JULY 25, 2019
“전세계 어린이에게 예수 그리스도 전해야 기독교 산다” 프라미스교회,‘4/14 윈도우 어린이선교’복음전파 열기로 파나마 후끈 달구었다 지난 7월 9일~22일 미 동북부지 역을 강타한 열파(Heat Wave)로 인하여 화씨 100도를 넘나드는 폭 염 속에서 프라미스교회(담임 허연 행 목사)는 올해도 어김 없이‘4/14 윈도우 선교’를 북으로는 알래스 카, 남으로는 중미 파나마, 아시아 는 한국과 방콕에 이르러 동시다발 적 입체작전으로 진행했다. 파나마 는 미동북부 지역의 폭염보다 더 뜨거운 선교 열기로 온통 휩싸였 다. 지난 10년간 6개 시즌을 진행해 온 축구선교는 올해‘운하의 나라 파나마’ 에서 개최됐다. 4백만명 인 구의 파나마 4개 거점 도시 다비드 (7/10), 라쵸레라(14), 콜론(17) 그리 고 수도인 파나마시티(21)의 스타 디움에서 각각 진행됐다. ◆다비드 1차 축구경기 대성황 좌석 모자라 600명 되돌아가 1차 경기는 인구 17만의 소도시 다비드에서 개최 됐다. 세계최고의 도시 뉴욕으로부터 지구상에서 가장 외진 곳의 하나인 다비드까지 와서 어린이 선교의 중 요성을 외치며 자신들의 어린이들 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려는 선교팀 을 다비드의 주민들은 예사로 지나 치지 않았다. 다비드 주민들을 위해 자비량으 로 다비드까지 와서 주민들을 섬기 는 모습을 본 다비드 시장은 감격 하여 시 정부차원에서 발벗고 뛰기 시작했다. 다비드 시의회는 7월 9일 (화)오전 10시, 프라미스교회 허연 행 담임목사와 리더십, 할렐루야 축구단을 시청 내 의회로 초청, 의 회원들을 출석시킨 자리에서 7월 10일을‘프라미스 축구의 날’ 로제 정하고 선포하는 가결안 (Resolution)을 통과시켰다. 이어 프라미스교회에 감사장을 수여하 고 리더십에게는 시민봉사상을 수 여하는 등 적극적으로 행사후원의 지를 표명했다.
다비드 시의회는 경기를 위하여 선수 라커룸과 관중석을 9만 달러 를 들여 보수하고 경기를 치르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천주교가 90% 인 중남미 국가들 중 보기드물게 개신교행사를 시정부차원에서 지 원하는 것은 처음 보는 드문 일이 었다고 선교관계자는 전한다. 7월 10일, 3,200석 경기장에는 1,000석의 보조의자를 추가로 설치 하고도 입추의 여지 없이 5,000여 어린이들과 그 가족들인 관중들로 가득 채워졌으며, 안전 관계 상 입 장하지 못한 600여 관중들은 집으 로 돌아가 케이블티비로 중계방송 을 보았다. 이런 소문이 그리 넓지 않은 파 나마 땅의 다른 축구경기 예정 도 시들에게 전해져 나머지 세 경기들 도 모두 성황리에 마쳐질 수 있었 다고 선교팀은 사후평가 했다. ◆“어린이들에게 희망 줬다” 파나마시티 시의회 결의안 특히 수도인 파나마시티 웨스틴 호텔에 선교본부를 설치한 프라미 스교회는, 7월 12일 파나마 시장이 주최한 기자회견 요청을 받고 회견 장으로 갔다. 최근 파나마 정권이 교체 된 후,얼마 전 파나마시티 시 장도 교체 되었는데 시장 초청으로 개최된 기자회견에서 프라미스선 교팀과 남은 세 개 구단 구단주들 을 초청하여 감사를 전했다. 파나마시티시장은 환영인사 중 에“할렐루야 축구단이 이번 뿐 아 니라 매년 와서 어린이들에게 기쁨 과 소망을 갖게 해달라” 고 요청하 며,“그동안 자신들은 어린이들에 게 관심을 갖지 못하고 소외시켰는 데 이번 기회를 통하여 미래의 주 인공들을 더 섬기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시 정책도 세우겠다” 고 밝 혔다. 이 내용은 파나마시티 일간신문 들을 통하여 일제히 전국에 뿌려졌 다. 이로 인해 라촐레라(14일)에도
지난 10년간 6개 시즌을 진행해 온 축구선교는 올해‘운하의 나라 파나마’ 에서 개최됐다. 400만명 인구의 파나마 4개 거점 도시 다비드(7/10), 라쵸레라(14), 콜론(17) 그리고 수도인 파나마 시티(21)의 스타디움에서 관중들이 초만원을 이룬 가운데 각각 진행됐다. 입장식에서 프라미스교회 풍물팀이 풍악을 울리며 에수 그리스도를 전했다.
3,000석 경기장에 5,000명 이상, 콜 론(17일)에도 비슷하게 인파가 몰 렸으며, 마지막 파나미시티(21일) 스타디움은 2만7,000석의 메머드급 스타디움에 무려 1만 6천명의 어린 이들과 시민들이 몰려왔다. 경기장 건립 후, 최근 프로축구팀이 경기 할 때 최다관객이 8,000명이 입장하 였음을 감안하면 이번 파나마시티 축구선교가 얼마나 큰 관심과 호응 속에서 진행됐는지 그 뜨거운 열기 를 짐작할 수 있다. 특히 파나마시티 경기장에 여성 주지사가 마침 어린이날을 맞아 축 사를 하여 의미를 더했다. 우기인 중남미의 기상상황 속에도 네 경기 모두 쾌적한 일기 속에서 경기가 진행됐다. 특히 모든 경기는 FIFA 심판들이 나와 경기를 진행하였다. 그 중에는 지난 러시아 월트컵 주
축구장마다 관중들이 초만원을 이루었다.
심이었던 잔피띠(John Pitti) 심판 도 함께 경기를 진행했다. ◆ 중고등부 단기선교 이번 여름 프라미스교회 중고등 부 단기선교 70명도 파나마로 함께 달려갔다. 자녀들은 첫 일주간은 파나마 하나님의 성회 수양관에서 약 600여명의 파나마 현지 어린이 들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여름성 경학교와 영어캠프를 섬겼다. 이후 선교본부가 있는 파나마시티로 돌 아와 부모들과 함께 콜론과 파나마 시티 축구선교에 합류했다. 중고등부 단기선교팀은‘4/14 윈도우선교’ 의 DNA를 구슬 땀을 흘리며 배우는 수직선교와 땅 끝까 지 복음을 전하는 수평선교를 동시 에 체험할 수 있었다. ◆ 밀알 선교단도 합세 이번 파나마 선교는 월드밀알선 교합창단(단장 이다니엘 장로) 합 세하여 선교적 시너지 효과로 사역 을 극대화하였으며 선교팀과 합창 단이 서로 성숙한 축복을 누리는 기회가 되었다. 이번 파나마선교로 프라미스교 회 장년 250명, 월드밀알 150명, 학 생 70명 등 총 470명이 게임에 따라 자비량으로 드나들며 파나마에서 3 만명의 파나마 국민들에게 직접복 음을 전했다. 매스컴을 포함하면 400만의 파나마 전국민에게 할렐루 야의 함성으로 그리스도의 십자가 소문을 전했다. 선교팀 전체는 21일, 22일 각각 항공편 좌석에 몸을 맡기고 감격과 기쁨의 회고를 하며 뉴욕으로 돌아 왔다. ◆ 에클레시아도 진행 지금 서울에서는 4/14 윈도우선 교 일환인‘코리아 에클레시아’ 가 진행되고 있다. 영성훈련인 에클레 시아는 영성과 은혜회복 운동이다. 지친 영혼들을 회복하게 하고 일꾼 으로 하여금 사명과 은사를 회복하 게 하여 다시 사역으로 돌려보내는 영성훈련이다. 한국에서는 10회째 개최 중이 며, 뉴욕에서는 80기‘뉴욕에클레 시아’ (8/25-28)가 열리게 된다. 특 히 태국에서는 다음 달‘방콕 에클 레시아’ (7/29-8/1)가 진행된다. ◆ 불교위 나라 태국에서 ‘히즈라이프’공연 연이어 4/14 윈도우선교의 일환 인 브로드웨이급 뮤지컬‘히즈라이 프’ (His Life, 8/15-18)가 공연 된 다. 그동안 예수 역의 주연을 맡았 던 랜디 브룩스 은퇴 후, 아담 리처
경기장마다 입추의 여지없이 꽉꽉 몰려온 관중들.
파나마 청소년들니 뺨에 대극기를 그리고“코리아, 넘버 원!” 을 외쳤다.
드와 호흡을 맞추며 세계 최대쇼핑 몰인 방콕‘Central World’내 극 장에서 8회 공연을 통하여‘불교의 나라 태국’ 에 그리스도 복음의 씨 앗을 뿌리게 된다. △연락처: Pastor Sam W. Park
(PROMISE CHRUCH & M I N I S T R I E S INTERNATIONAL Executive Pastor for NJ Campus, Pastoral Administration) NJ Campus: 201-461-2600 NY Campus: 718-321-7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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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엎치락 뒤치락” 절대강자 없는 수목극 춘추전국시대 지난주 새로운 수목드라마들이 일제히 레이스를 시작했지만 두각 을 나타내는 선두는 없는 모양새 다. 25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 아에 따르면 전날 수목극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것은 밤 9시 방송한 MBC TV‘신입사관 구해 령’ 으로, 4.5%-6.4%였다. 이어 밤 10시 방송한 KBS 2TV‘저스티스’ 와 SBS TV‘닥터탐정’은 각각 5.5%-6.3%, 4.6%-5.0%를 기록했 다. 1위부터 3위까지 격차가 좁은 것은 물론, 선두 시청률 역시 5%를 겨우 넘긴 수준이라 도토리 키재기 수준이다. 수목드라마들은 KBS 2TV‘살림하는 남자들’(7.2%), SBS TV‘백종원의 골목식당’ (6.5%-9.0%) 등 예능들의 성적에 도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다. ‘신입사관 구해령’ 은 남녀 주인 공인 신세경과 차은우의 뛰어난 미 모와 조선 시대 여성의 사관 도전 기라는 시청 타깃의 지지를 받을
만한 소재를 내세웠지만 일부 배우 거돼 잠시 하락세다. 의 연기력 논란이 발목을 잡는다. 이렇듯 지상파 수목극 세 편 모 ‘저스티스’는 송우용(손현주 두 뚜렷한 특색과 관전 포인트를 분) 회장과 이태경(최진혁)의 본격 갖췄지만 동시에 진입장벽 역시 골 적인 대립과 눈치싸움으로 동력을 고루 포진해 한동안 춘추전국시대 얻었으나 중간 유입이 어렵고 어두 양상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운 스토리가 장벽으로 작용한다. 한편, 이날 종영을 앞둔 tvN ‘닥터탐정’ 은 산업현장의 사회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역 부조리를 해결하는 미확진질환센 시 화제성과는 별개로 시청률은 터를 배경으로 한 편의 시사 다큐 3%대에 머무르다가 전날은 멘터리를 보는 듯한 전개가 호평받 4.1%(이하 비지상파 유료가구)로 지만, 아직 초반인 만큼‘통쾌한 한 반등했다. OCN‘밋터 기간제’ 는 방’ 보다는 가슴 아픈 사연들만 열 2.7%였다.
빌보드 정상끼리 만났다…RM·릴 나스 엑스 협업곡 발표 빌보드 정상에 오른 두 팀인 그 룹 방탄소년단의 리더 RM과 미국 유명 래퍼 릴 나스 엑스가 세계적 인 협업을 했다. 25일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 트에 따르면 릴 나스 엑스는 24일 (현지시간) 세계 음원사이트와 스 트리밍 플랫폼 등을 통해 RM이 피 처링한‘서울 타운 로드’(Seoul Town Road)를 발표했다. 이들 조합은 방탄소년단과의 협
송혜교, 이혼 관련 악성 댓글·루머 유포자 고소 소속사“2차 증거로도 형사 고소 예정…합의나 선처 없을 것” 배우 송혜교 측이 송중기와의 이혼 소식이 알려진 후 확산한 악 성 댓글과 루머 유포자들을 일괄 고소했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송혜교 측 은 이날 분당경찰서에 허위사실 적 시에 따른 명예훼손 및 모욕 혐의 로 다수를 상대로 고소장을 냈다. 송혜교 소속사 UAA는 고소장 접수 사실이 보도된 후 입장을 내 고“송혜교씨와 관련해 악질적인 행위와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 및 악의에 찬 노골적 비방과 욕설 등 에 대한 증거수집이 완료된 다수의 유포자를 1차로 분당경찰서에 고 소했다” 라고 밝혔다. 이어“당사는 나머지 커뮤니티 나 댓글, 유튜버 등에 대해서도 증 거자료가 확보되는 대로 전원 형사 고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강조 했다. UAA는 이번 고소 건과 관련해 지난달 28일 김앤장 법률사무소를 법적 대리인으로 선임했다고도 밝 혔다. UAA는 고소와 관련해“어떠 한 선처나 합의 없이 강경 대응해 나갈 것” 이라며“이번 조치에 이어 2차로 진행 중인 법적 대응에 있어 서도 당사는 합의 없이 진행해 나
갈 것임을 거듭 밝힌다” 라고 설명 했다. 그러면서“송혜교 씨와 관련해 전혀 근거 없는 허위의 글이나 악 의로 가득 찬 욕설, 그리고 차마 상 상하기 어렵고 있을 수도 없는 일 들을 날조하고 퍼트리는 행위가 지 속하고 있다” 라며“이는 분명 사회 적 용인 수준을 넘었을 뿐 아니라 당사자에게 견딜 수 없는 고통을 안겨 준다” 라고 호소했다. 소속사는“익명성을 악용해 무 분별하게 루머를 양산하고 이를 확 산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지속적으
로 강력하게 법적 대응할 방침이며 이를 통해서 더 이상 글로써 사람 에게 상처 주고 고통을 안기는 행 위가 자제되기를 바란다”라고 촉 구했다. 앞서 송혜교와 송중기는 결혼 1 년 8개월 만에 이혼 조정에 나선 사 실이 보도되며 다양한 악성 댓글과 루머에 시달려왔다. 송중기 소속사 역시 루머 유포에 대해 법적 대응 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두 사람의 이혼 조정은 지난 22 일 성립돼 두 사람은 결혼 1년 9개 월 만에 완전히 남남이 됐다.
‘나랏말싸미’개봉일 15만명 동원…1위 출발
‘핫 100’1위곡‘올드 타운 로드’리믹스한‘서울 타운 로드’ 업을 원한 릴 나스 엑스 측의 제안 으로 이뤄졌다. ‘서울 타운 로드’ 는 릴 나스 엑 스가 지난해 12월 발표한‘올드 타 운 로드’ (Old Town Road)를 리믹
FRIDAY, JULY 26, 2019
스해 발표한 곡으로 RM은 이 곡의 가사를 영어로 쓰고 랩 피처링을 했다. 특히 한국 고유의 느낌을 살 리기 위해 기존 가사와 제목이‘올 드 타운 로드’ 에서‘서울 타운 로
드’ 로 바뀌어 눈길을 끈다. ‘올드 타운 로드’는 현재까지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핫 100’ 에서 16주째 정상을 차지한 글로벌 히트곡이다.
한글 창제와 관련된 이야기를 다룬 영화‘나랏말싸미’ 가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했 다. 2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 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 영화 는 개봉일인 전날 15만1천262명을 불러모으며‘라이온 킹’ 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이 영화는 세종대왕이 한글을 직접 만들었다는 기존 한글 창제 정설이 아니라 승려 신미와 함께 손잡고 한글을 만들었다는 가설을 다뤘다. 한글 창제에 관한 내용이라는 점에서 첫날 관객의 관심을 받았으
나 사실상 신미가 한글을 거의 다 창제한 것으로 묘사돼‘역사 왜곡’ 이라는 지적이 나와 이 관심이 꾸 준히 이어질지 주목된다. 같은 날 개봉한 일본 애니메이 션‘명탐정 코난: 감청의 권’ 은일 제 불매 운동에도 5만4천935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4위를 차지 했다. 이날 개봉한‘롱 샷’ 은 7천197명 을 불러모으며 7위에 올랐다. 디즈니 영화‘라이온 킹’ 과‘알 라딘’ 은 여전히 쌍끌이 흥행을 이 어갔다. ‘라이온 킹’ 은 같은 날 12만9천 123명을 추가하며 2위로 한 계단 내 려갔다. 누적 관객 수는 273만3천 584명이다.‘알라딘’ 은 6만4천372 명을 동원하며 3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은 1천115만7천279명이다. 지난 21일 1천만 관객을 돌파한 ‘기생충’은 5계단 내려간 10위에 그쳤다. 전날 2천865명이 관람했다.
2019년 7월 26일(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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