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August 21, 2019
<제4360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2019년 8월 21일 수요일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9월 7일(토)~8일(일) 37회‘미동부 추석대잔치’
편리한 장소 퀸즈식물원에서 열린다 “꼭 참여하여 한국문화 자랑하고 보테니컬가든도 구경하자” 미동부 한인사회 최대의 축제인 ‘미동부 추석대잔치’가 9월 7일 (토)~8일(일) 퀸즈 보테니컬 가든 (Queens Botanical Garden, 퀸즈 식물원, QBG)에서 열린다. 올해로 제 37회를 맞이하는‘미 동부 추석대잔치’ 는 특히, 교통이 편리한 주택가인 퀸즈 보테니컬 가 든에서 열려 한인들과 이웃 주민들 이 쉽게 행사장으로 올 수 있는 편 의를 제공한다. 또 한인사회의 축제 를 뛰어넘어 퀸즈 지역 미국인들과 각 소수민족을 아우르는 축제로 도 약할 수 있는 기회로 그 의미를 더 하고 있다. ‘미동부 추석대잔치’ 는 추석을 전후해서 열리는 코리안퍼레이드, 뉴저지추석대잔치와 함께 미동부 한인사회의 3대 축제로 그동안 한 인사회를 한데 묶는 구심점 역할을 하며 미 주류사회에 한인사회의 높 은 문화 수준과 생동력을 과시해 왔 다. 당초 뉴욕한인청과협회 주최로 열리던 뉴욕추석대잔치는 5년 전부 터 주최권을 범동포적으로 확대하 여 미동부추석대잔치 조직위원회 (대표 윤정남)가 주최하고 뉴욕일 보가 주관하며 고국농수산식품박 람회 및 우수상품박람회를 겸하고 있어 한국 제품들의 미국진츨 교두 보 역할까지 수행하고 있다. 미동부추석대잔치 조직위원회 는 그동안 행사의 의미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장소 물색해 오다 퀸즈식물 원으로 결정했다. ◆ 퀸즈 보테니컬 가든(Queens Botanical Garden, 퀸즈 식물원, QBG) = 퀸즈식물원은 한인들과 무 척 친숙한 공간이다. [뉴욕일보 2019년 3월29일자 A3면- 퀸즈식물 원은‘우리집 정원’가까이 있는 ‘건강 쉼터’… 언제나 평화와 즐거
한때 비
8월 21일(수) 최고 88도 최저 75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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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1일 오후 12시 기준(한국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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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으로 들어오는 입구가 있다. 서쪽 친구들끼리 약속하고 있다. 에는 칼리지포인트 블러버드 선상 플러싱에 사는 김정식 씨(68)는 에 파킹장 입구가 있다. “한국이 그리울 때쯤 되면 추석대 ◆ 무료 셔틀 버스 운영 = 2.행 잔치가 열려 향수를 달랠 수 있었 사 당일 퀸즈 보태니컬 가든, 파슨 다. 올해는 장소가 교통이 편리하고 스 한아름(Parsons & Northern 지근거리에 있는 퀸즈식물원에서 Blvd), 대동연회장(150 St & 열리니 꼭 참석 할 것이다” 고 말했 Northern Blvd) 앞에서 행사장을 다. 그는“한인사회가 이민 연륜이 왕복하는 무료 셔틀 버스가 30분마 쌓이다 보니 1.5세, 2세들의 정체성 다 제공한다. 이 문제가 된다. 이런 추석대잔치를 ◆ 한인들“꼭 참여하자”기대 통해 할아버지 할머니, 부모들, 자 = 미동부 추석대잔치가 9월 7일, 8 녀들 3대가 모두 함께 참여하여 한 일 한인밀집지역의 지근 거리인 퀸 인문화도 즐기고 미국에 자랑하며 즈식물원으로 장소가 결정되자 한 한국인임을 자랑하는 계기로 삼았 인들은 벌써부터“꼭 참석하자” 고 으면 좋겠다” 고 말한다.
“美 CEO 181명‘사회적 책임’선언은 제37회‘미동부 추석대잔치’ 가 열리는 퀸즈식물원. 지도의 위쪽 푸 른 잔디밭이 행사장 이다.
제37회‘미동부 추석대잔치’ 를 알리는 포스터.
움 주는 문화공간‘ 제하 기사 참조] 뉴욕시에는 각 보로마다 공원과 함께 잘 조성된 식물원(Botanical Garden)이 있는데 브롱스식물원 과 브루클린식물원과 함께 퀸즈 역 시 플러싱의 한 복판, 메인스트리트 선상에 퀸즈 보태니컬가든(퀸즈식 물원)은 퀸즈의 자라 이다. 퀸즈식물원은 1939년 플러싱 메 도코로나파크에서 열린 세계박람 회를 위해 일시적으로 조성되었다 가, 1964년 동일 장소에서 열린 세 계박람회 이후 지금의 위치(4350 메 인스트릿)로 옮겨졌다. 다른 곳보 다 비교적 짦은 역사임에도 어느 한 구석도 소홀히 방치된 곳이 없을 정 도로 깨끗이 용도에 맞게 잘 조성되 어 있다. 퀸즈식물원은 동쪽으로 메인스 트리트에서 시작하여 서쪽으로 칼 리지포인트 블러바드까지 이어진 다. 추석대잔치가 열리는 공간은 메
인스트릿 입구 로 들어가 주요 시설들을 지나 어린이 정원에서부 터 서쪽으로 넓게 펼쳐진 잔디밭 이 다. ◆ 추석대잔치 어떤 행사들이 펼쳐지나 = 추석대잔치는 이 쾌적 한 잔디밭에서 제23회 고국농수산 식품박람회와 우수상품박람회와 함께 열린다. 한국전통문화 예숙 공연, 다민 족문화 공연, 한국유명 연에인초청 공연은 물론 뉴욕천하장사씨름대 회, K-팝 콘테스트, 동포노래자랑, 재즈공연, 평화통일어린이 그림대 회 등이 열린다. 한국에서 엄용수, 이은하, 이 수, 프레스 리, 래퍼 골 드, 트로트의 헤성 혜진 씨 등이 오 고, 동포가수 박진현, 김미화 씨등 이 출연한다. ◆ 퀸즈식물원 입장료“공짜”= 퀸즈식물원은 평상시에는 1인당 6 달러의 입장료를 받는다. 그러나 7 일, 8일 추석대잔치 날에는 무료 입
장 이다. 한인들은“추석대잔치도 참여하고 퀸즈식물원도 구석구석 돌아보고 일석이조 이다. 이날 꼭 온 식구들과 함께 행사장으로 가야 겠다” 고 벼르고 있다. ◆ 교통편 = 퀸즈식물원의 교통 은 참 편리하다. 1.지하철 7번 노선이나 LIRR을 타고 메인스트리트 역에서 하차후 버스 Q44SBS, Q20A, Q20B 중 하 나로 환승하여 보태니컬 가든 정문 앞에서 하차하면 된다. 정문앞 메인 스트리트에는 Q44, Q20A, Q20B 버 스가 다닌다. 2. 자동차로 올 경우 롱아일랜드 익스프레스 메인스트리트 출구로 나와 북쪽으 로 오면, 퀸즈 식물원 북쪽 달리아 애브 뉴-크로멜린 스트리트-브 로섬 애브뉴 중간에 파킹
빈부격차 심화 등 현실적 위기감 때문” 미국형 자본주의가 큰 전기를 맞고 있다. 미국 기업 최고경영자 (CEO)들을 대변하는 비즈니스라 운드테이블(BRT)이 기존의‘주주 제1주의’ 에서 벗어나 고객, 납품업 체, 지역 커뮤니티 등 모든 이해당 사자에 대한 책무를 다할 것을 다 짐하는 성명을 발표한 것[뉴욕일보 8월 20일자 A1면-‘미 CEO 181명 기업의 목적 성면’제하 기사 참조] 은 빈부격차 확대와 환경문제에 대 응하지 않을 수 없는 현실적 위기 감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니혼게이 자이(日本經濟)신문이 20일 지적 했다. 금융자본주의의 폭주가 초래한
리먼 사태 이후 미국 기업들은 금 융완화와 감세 덕분에 10년 동안 가장 강력한 회복세를 보였지만 이 과정에서 가진 자와 못가진 자의 격차가 이전보다 더 확대됐다. 예를 들어 미국 기업 최고 간부 의 보수총액 중간값은 종업원 급여 의 200배가 넘는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극단적인 경우지만 4만배가 넘는 기업도 있다. 기업은 이익을 자사주 매입에 썼다. 주가 상승이 최고 경영자의 보수를 밀어올린 반면 종업원의 급 여는 오르지 않아 지속 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됐다. <3면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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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WEDNESDAY, AUGUST 21, 2019
“한인들의 문화와 생동감, 미국에 알리자” 25일 롱아일랜드 한미문화축제… 풍성한 공연 올해 27회째를 맞는 롱아일랜드 한미문화축제가 25일(일) 오후 6시 뉴욕 롱아일랜드 아이젠하워 파크 (1899 Park Blvd, Westbury, NY 11590)에서 열린다. 롱아일랜드 한인회(회장 문용 철, 이사장 박연환)는 20일 뉴욕일 보를 방문,‘2019 롱아일랜드 한미 문화축제’ 를 홍보했다. 이날 축제에는 1960, 70, 80년 대 추억의 팝송과 낭만 가곡의 밤, 국 악, 태권도, 케이팝 음악과 댄스 등 화려한 볼거리가 선보인다. 이를 위해 나눔밴드, 뉴욕가수 심인숙과 지정식씨, 뉴드림교회 연합합창단, YOUTH 오케스트라, 뉴욕감리교 회의 라엘합창단, 리즈마 댄스, 소 프라노 문은연씨, 미동부 국악협 회, Y.H.PARK 태권도가 특별 초 청됐다. 롱아일랜드 한인회 문용철 회장 은“고국에는 가을이 오면 명절이 있다. 사실 우리 축제는 명절이나 다름없다. 고향의 향수를 달래며 우리의 축제를 함께하고자 한다” 며 “출연진들을 보면 한인 2세와 1.5세 들을 위한 케이팝, 태권도가 있고 그리움을 찾는 어른들을 위한 소프 라노 가곡의 밤, 60, 70, 80의 팝뮤직 이 준비됐다. 미국사람들도 좋아하 는 전통국악이라든지, 젊은 2세들 이 좋아하는 오케스트라, YHPARK의 태권도 등 미주류사 회와 더불어 즐길 수 있는 축제” 라
대뉴욕지구 한인의사협회와 뉴욕한인간호사협회가 주최하는 무료건강검진이 19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퀸즈크로싱 4층에 있는 노스웰 병원 진료소서 열렸다. 이날 15명의 한인들이 21회의 무료진료를 받았다. 심장내과 제이슨 송 전문의(앞줄 맨 오른쪽)는 10명의 한인들을 자세히 진료 했다. 2019 롱아일랜드 한미문화축제 홍보를 위해 뉴욕일보를 방문한 롱아일랜드한인회 임원 들. 왼쪽부터 박연환 이사장, 하세종 2대 전직회장, 오해영 고문, 문용철 현회장.
고 강조했다. 하세종 전회장(현 뉴욕한인지 역한인회연합회 회장)은“그동안 한미문화축제를 해오면서 롱아일 랜드한인회 뿐만 아니라 롱아일랜 드 한인사회가 많이 정립이 됐다” 고 전하며“처음에는 한국의 문화 를 알리는 차원에서 시작했지만 궁 극적으로는 한인사회가 미주류사 회에 진입하는 것이 목표다. 자라 나는 후세들이 미주류사회에서 주 인역할을 해야한다. 이번 축제가 다민족과 미국 주류사회에서 고리 역할을 했으면 한다” 고 덧붙였다. 축제에 일찍 방문한 관객들에게 는 현장에서 무료김밥과 스낵이 제 공된다.
더불어‘노래자랑 경연대회’현 장접수를 진행하며 이날 심사를 통 해 금상, 은상, 동상과 인기상을 선 정해 다양한 상품을 수상할 예정이 다. 축제 당일 주차는 Parking Field 6/6A, 관련 문의는 516-8080666으로 하면 된다. ‘2019 롱아일랜드 한미문화축 제’ 는 롱아일랜드 한인회가 주최하 며 스파캐슬, 쉐이크앤고, 나눔밴 드, 심재택 종합정비, 뉴욕스파, 수 라상, 한미 부동산, Y.H.PARK태 권도, 김민선 회장, 금강산, H마트, 퀸즈한인회, 신한은행, 노아은행, 퍼시픽시티뱅크, 뱅크오브호프 등 이 후원한다.
“재정지원 필요한 비영리단체들 돕습니다” 뉴욕나눔재단, 10월31일까지 수혜단체 신청접수 뉴욕나눔재단이 2020년도 기금 수혜 단체들의 신청을 접수하고 있 다. 뉴욕나눔재단은 1년간 후원받 은 기금을 한인사회의 다양한 비영 리봉사단체들의 신청을 받아 엄격 한 심사를 거친 후 배분할 예정이 다. 수혜 대상 단체는 소외된 노인, 여성, 아동, 청소년, 이민자 및 장애 자, 아시아 문화와 예술 계통의 프 로그램을 진행하는 비영리 봉사단 체들이며 재단의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 또한 지원이 가능하다. 기금 배분의 심사는 각 분야의 외부 전문가로 구성되고 공정한 심 사를 위해 위원 명단은 심사가 끝 날 때까지 공개되지 않는다.
뉴욕나눔재단은“미주한인사회 에 건강한 나눔과 기분의 문화를 확산하는데 큰 도움을 주는 우리 재단의 후원자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말하고“뉴욕나눔재단 은 가장 전문적이고 공정하며 엄격 한 심사가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고 전했다. 지원금 신청을 원하는 단체는 10월 31일까지 에서 뉴욕나눔재단 홈페이지를 접속해 지원서를 내려 받아 제출하면 된다. △뉴욕나눔재단 홈페이지: http://www.nynanum.org/grant/ apply-for-a-grants/ △문의: 201-568-5500 contact@nynanum.org
“미리미리 검진 받아 더 건강하게 살자” 의사+간호협회, 8월 무료건강검진 15명 혜택 제이슨 송 전문의, 심장병 환자 3명 응급조치 9월16일에도 검진 실시 대뉴욕지구 한인의사협회 (KAMPANY, 회장 이현지)와 뉴 욕한인간호사협회(NYKNA, 회장 박상희)가 건강보험이 없는 한인들 을 위해 매월 주최하는 무료건강검 진 행사( ‘We Kare Health Fair’ ) 8월 진료가 19일(월)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플러싱 7번 전철 종점 인 근에 있는 퀸즈크로싱 4층(공영주 차장 파리바케트 건물 4층, 136-17 39 Ave. 4층, Suite CF-E Flushing, NY 11354) 노스웰 병원 진료실(Northwell Health office) 에서 열렸다. 이날 오후 5시45분에 등록이 시
작되어 바로 고혈압, 당뇨, 위장, 간 등 내과 전반과 치매, 한방진료 등 진료가 시작됐다. 이날 15명의 한인들이 진료를 받았는데, 특별히 심장내과 제이슨 송 전문의는 10명의 환자들을 자세 히 진료 했다. 40대 후반의 남자는 협심증 증 상과 심전도 비정상 판독으로 응급 실 정밀 진단을 주선했고, 70대 여 성은 심전도에서 심방세동(A-fib) 진단을 받아 더 세밀한 진단과 검 사를 다시 약속했다. 50대 여성은 보험이 끊어진 상태로 협심증 증상 이 의심되어 엘머스트 병원 내과에 서 정밀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안 내했다.
정신건강 응급처치 워크샵 24·31일 한인동포회관 KCC 한인동포회관(관정 류은 주)이 제3회 정신건강 응급처치 워 크샵을 실시한다. 안미나 버겐 칼 리지 심리학과 교수가 진행하는 이번 워크샵은 중독이나 정신병과 관련된 신호를 재빠르게 알아차리 고 우울증, 약물남용 등 정신적으 로 힘들어하는 우리 주변 지인들 을 돕는 방법 등과 관련한 전문적 지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세미나는 24일과 3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KCC 회관 2층 세미나룸에서 진행된다.
한인이민사박물관 주니어 이사+자문위원 대화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관장 김민선) 주니어 이사들과 자문위원은 15일과 16일 이스트 롱 아일랜드(East Long Island)에서 캠핑을 하며 단합대회를 통해 박물관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사진제공=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
이날 15명의 래원객 중 내과진 료 8명, 심장내과 진료 10명, 그리고 한방 3명을 포함해서 21회의 진료 를 받았고 6명이 혈액검사 및 소변 검사를 받았다. 또 소셜워크 서비 스까지 골고루 혜택을 받았다. 혈 액검사 결과는 9월 16일(월) 9월 진 료 때 받아볼 수 있다. 대뉴욕지구 한인의사협회와 뉴 욕한인간호사협회는 한 달에 한번 씩 셋째주 월요일에 무료건강검진 행사인‘We Kare Health Fair’ 를 실시하고 있다. 프로그램 이름 ‘We Kare’는‘우리가 한인들을 보살펴 드린다’는 의미로 ‘We Care’와‘Korean’을 합쳐‘We Kare’ 로 정했다. 의료보험이 없는 한인들도 편하게 무료로 진료 받을 수 있다. 다음 달 9월 진료는 16일(월) 같 은 장소에서 같은 시간에 실시된 다.
당뇨 예방법 알려드립니다 뉴욕한인봉사센터(KCS) 공공 보건부 당뇨팀은 연방정부 질병센 터 CDC가 보급하는 내셔널 당뇨 예방 프로그램에 참여할 11기 한 인들을 모집한다. 당뇨를 의심하 거나 미리 예방하고 싶은 한인은 나이와 신분, 보험에 관계없이 KCS가 제공하는 16 세션(매주 1 회, 약 1시간 30분)에 참여할 수 있 다. 개강일은 9월 9일(월) 수업은 오후 6시30분~오후 8시까지 한다. 수업전 간단한 저녁식사가 제공 된다. △예약 및 문의: 929-402-5352, 718-791-2197 Email: skim@kcsny.org, www.kcsny.org
종합
2019년 8월 21일(수요일)
현대차 2019 싼타페
현대자동차 액센트와 싼타페가 자동차 성능 신뢰성, 충돌 테스트, 미국 시사주간지 유에스뉴스앤드 운전자 보조장치, 추돌 방지장치 월드리포트가 선정한‘10대를 위한 성능 등을 평가해 10대를 위한 베스 베스트 신차’에 뽑혔다고 현대차 트 신차와 중고차를 뽑았다. 미국판매법인(HMA)이 20일‘ 밝 존 시몬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 혔다. 상품기획담당 선임 그룹매니저는 또 투싼은‘10대를 위한 베스트 “현대차가 세 부문에서 10대를 위 중고차’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한 베스트카에 뽑힌 건 안전 기술 유에스뉴스앤드월드리포트는 을 향한 우리의 헌신이 빛을 발한
것” 이라고 말했다. 기아차 미국판매법인(KMA)은 2019 기아 포르테가 2만5천~3만 달 러 가격대 급의 10대를 위한 베스트 카에 뽑혔다고 밝혔다. 2020 기아 쏘울은 2만5천~3만 달 러 가격대 급의 10대를 위한 베스트 SUV(스포츠유틸리티차)에 뽑혔 다.
“휴식 시간에 휴대전화 쓰면 쉬는 효과 거의 사라져” 럿거스대 연구진 보고서
업무 도중 휴식 시간에 휴대전화를 사용하면 쉬는 효과가 거의 생기지 않고, 업무 수행 효 율도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룹의 정신력 고갈 수위가 가장 높 았고, 휴식 후 문제를 푸는 능력도 가장 많이 떨어졌다. 이 그룹은 휴식 후 남은 문제를 푸는 데 컴퓨터나 신문을 이용한 그룹보다 19%가량 긴 시간을 소모 했다. 하지만 제대로 푼 문항 수는 다른 그룹보다 평균 22% 적었다. 휴대전화를 쓴 그룹의 문제 풀 기 효율성과 속도는 전혀 휴식을 갖지 않은 학생들과 대동소이했다.
뉴욕시영아파트 거주자에 시티바이크 무료 탑승 상품권 퀸즈공공도서관이 시티바이크 와 협력해 뉴욕에 거주하는 저소득 층 시민들에게 첫 한달간 무료 자 전거 대여서비스를 제공한다. 앞으로 뉴욕시영아파트 거주자 들과 스냅(SNAP, 푸드스탬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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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2019 올 뉴 포르테
현대 싼타페·기아포르테,‘10대를 위한 최상의 차’선정
업무 도중 휴식 시간에 휴대전 화를 사용하면 쉬는 효과가 거의 생기지 않고, 업무 수행 효율도 떨 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뉴저지 주립대학교인 럿거스대 경영대학원의 테리 쿠르츠베르크 부교수팀은 이런 내용의 연구보고 서를 학술지 ‘행동 중독 저널 (Journal of Behavioral Addictions)’ 에 발표했다. 19일 온 라인(www.eurekalert.org)에 공개 된 보도자료에 따르면 연구팀은 이 대학 재학생 414명을 대상으로 실 험을 진행했다. 전체 지원자에게 20개 문항으로 구성된‘워드 퍼즐’문제를 주고 도 중에 일부 학생들만 잠시 쉬게 했 다. 휴식 시간을 가진 학생들에겐 휴대전화, 신문 광고전단, 컴퓨터 중에서 하나를 골라 일정 금액 내 에서 물품을 구매하라고 했다. 그 결과, 휴대전화를 선택한 그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실제로 휴대전화를 쓴 그룹이 휴식 후에 푼 문항 수는, 쉬지 않은 학생 들이 같은 시간에 푼 것보다 약간 많았다. 쿠르츠베르크 교수는“틈이 날 때마다 휴대전화에 손을 대는 행동 이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 아는 게 중요하다” 라면서“그런 행동은 주의력을 더 많이 분산해 다시 업 무에 집중하는 걸 어렵게 만든다” 고 지적했다.
번 탑승시 최대 45분)이 가능하다. 한달이 지나면 5 달러를 지불하고 멤버십에 가입할 수 있으며 언제든 비현금성 혜택)수령자들은 퀸즈, 취소가 가능하다. 브루클린, 뉴욕공립도서관에 방문 퀸즈공공도서관 데니스 월코트 해‘시티바이크 무료 탑승 상품권’ 관장은“저소득층 뉴요커들의 성장 을 받을 수 있다. 과 배움, 발견을 위해 또 다른 기회 이 상품권으로 시티바이크를 이 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 고 말했 용할 시 한달 내내 무제한 이용(한 다.
뉴욕주에 거주하는 시민들은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다음달 2일까지 사진에 제시된 5가지의 디자인 중에서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투표 는 9월 2일 밤 11시 59분에 마감되며, 가장 많은 득표수를 얻은 디자인이 내년 4월부터 뉴욕주 공식 자동차번호판으로 지정된다.
“뉴욕주 자동차 번호판, 당신이 결정하세요” 5개 샘플 내놓고 온라인 설문조사… 9월2일 마감 10년 묵은 뉴욕주 자동차 번호 판이 내년 4월 새로운 디자인으로 변경된다. 뉴욕에 거주하는 시민들은 온라 인 설문조사 (https://now.ny.gov/page/s/vote -for-the-next-nys-licenseplate-design)를 통해 다음달 2일 까지 5가지의 디자인 중에서 하나 를 선택할 수 있다. 제시된 5개의 디자인 중 4개에 는 뉴욕주 표어이자‘더욱 더 높이’ 라는 의미를 지닌 라틴어‘엑셀시 오(Excelsior)’가 하단에 적혀있 다. 또한 각 디자인은 뉴욕의 랜드 마크인 자유의 여신상, 나이아가라 폭포와 마리오 쿠오모 브리지를 나 타낸다.
쿠오모 뉴욕주지사는“자동차 번호판은 미국 각 주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중요한 상징” 이라며“뉴 욕주시민들에게 최종 디자인을 결 정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질 것” 이 라고 밝혔다. 투표는 9월 2일 밤 11시 59분에 마감되며, 가장 많은 득표수를 얻 은 디자인이 내년 4월부터 뉴욕주 공식 자동차번호판으로 지정된다. 현재 뉴욕주 공식 자동차번호판 은 황금색 배경의‘엠파이어 골드’ 번호판이다. 2010년 4월 이전까지 는 남색과 하얀색 배경의 번호판이 공식적으로 사용됐으며 이후 10년 간 황금색 번호판과 남색과 하얀색 배경의 번호판이 혼재되어 사용되 고 있다.
美 CEO 181명‘사회적 책임’선언 <1면에 이어서>프랑스 경제학 자 자크 아탈리는 2030년을 예측한 저서에서 세계인의“99%가 격노하 는”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예상했 다. 과도한 부의 집중과 환경부하 에 제동이 걸리지 않으면 사람들의 분노가 폭발할 것이라는 예언이다. 이런 흐름을 미국 기업도 무시할 수 없게 된 셈이다. 내년에는 미국 대선이 실시된 다. 야당인 민주당 후보의 한 사람 인 엘리자베스 워런은 반자본주의 를 명확히 내건 정책을 유권자들에 게 호소하고 있다. 미국 기업 최고 경영자들은 자신들을 향한 역풍의 강도를 느꼈을 것이 분명하다. BRT의 이번 성명에는 임금인 상과 환경대책 등 구체적인 대책은 포함되지 않아 실효성은 아직 알 수 없다. 더 이상의 주가상승 기대
에 한계를 느낀 경영자들이 목표를 바꾼 것이라며 비판적으로 보는 의 견도 있지만 설사 그런 면을 고려 하더라도 기업 최고 경영자들이 이 번 성명에 연명으로 서명한 것은 의미가 큰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 다. 성명에는 JP모건 체이스의 제 이미 다이먼과 아마존의 제프 베이 조스, 애플의 팀 쿡, 뱅크오브아메 리카(BoA)의 브라이언 모이니핸, 보잉의 데니스 뮐렌버그, 제너럴모 터스(GM)의 메리 바라 등 181명의 CEO가 서명했다. 이해관계자 모두를 고려한 경영 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주주들에게 서 나오고 있는 점도 놓칠 수 없는 대목이다. 이 문제에서는 유럽이 앞서 가 고 있다. 영국은 상장기업의‘기업
오는 2020년 4월 1일부터 10년 이상 된 차량번호판을 소지하고 있 는 차량 소유주들이 차량 등록 갱 신을 하기 위해서는 25달러를 지불 하고 새 번호판으로 교체해야 한 다. 기존의 차량번호를 유지하고자 하면 20달러를 추가로 지불하면 된 다. 쿠오모 주지사에 따르면 현재 뉴욕주의 3백만대 이상의 차량이 10년 이상된 자동차번호판을 갖고 있다. 쿠오모 주지사의 자동차 번 호판 교체 프로그램은 뉴욕의 광범 위한 교통체제를 현대화시키는 방 법의 일환이며 오래되고 녹슨 번호 판을 교체해 자동차 번호의 가독성 을 높이기 위한 프로젝트 중 하나 다.
통치 지침’ 을 개정해 이해관계자로 서의 종업원의 목소리를 경영에 반 영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일본의 경우 현재까지의 기업통 치개혁은 오히려 주주중시로 기우 는 경향을 보여왔다. 이는 종업원과 거래처, 사회를 중요시하는 기업문화의 소지가 있 는 반면 이익수준이 낮아 주가가 크게 오르지 못한 데 대한 반성의 성격도 있다. 미국과 일본의 경우 각각 다른 쪽으로 기울었던 시계추 가 미국은 일본 쪽으로, 일본은 미 국 쪽으로 접근하고 있는 것으로도 보인다. 미국 BRT가 발표한 성명의 제 목은‘모든 미국인을 위한 경제’ 다. 니혼게이자이는 기업과 사회가 조 화롭게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 자본주의는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 지 최소한 현재의 연장선상에서는 답이 없어 각각 새로운 길을 모색 하는 형국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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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WEDNESDAY, AUGUST 21, 2019
내셔널/경제
2019년 8월 21일 (수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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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지지율 1위 바이든, 격차 더 벌려” CNN-SSRS 조사…“바이든, 중도보수·중장년층 지지 높아” 미국 민주당의 유력한 대선 주 자로 꼽히는 조 바이든 전 부통령 이 경쟁자들과 두 자릿수 지지율 차이를 회복하며 크게 앞섰다는 여 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0일 CNN이 여론조사기관 SSRS에 의뢰해 15∼18일 성인 1천 1명을 대상으로 유·무선전화로 조사(오차범위 ±3.7%포인트)한 결과에 따르면 바이든 전 부통령은 지지율 29%로 1위를 차지했다.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은 15%,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은 14% 의 지지율로 각각 2, 3위를 기록했 다. 민주당의 첫 TV 토론 직후인 6 월 말 조사와 비교하면 바이든 지 지율은 당시 22%에서 7%포인트 뛰어올랐다. 6월에 비해 샌더스는 1%포인트 올랐고 워런은 1%포인트 내려가 지지율에 큰 변화는 없었다. 눈에 띄는 것은 첫 TV 토론 때
미국 민주당 대선경선 후보 조 바이든 전 부통령
바이든 전 부통령이 상원의원 시절 인 1970년대 흑백 인종통합 교육을 위한 정책에 반대한 것을 신랄하게 공격해 주목받은 카멀라 해리스 상 원의원의 지지율 변화다. 토론 직후 여론조사에서 해리스 의원은 강력한 논쟁 실력에 힘입어 지지율 17%를 기록, 일약 2위로 뛰 어올랐다.
그러나 이번에 해리스 지지율은 5%로 주저앉아 피트 부티지지 인 디애나주 사우스벤드 시장과 함께 공동 4위로 자리매김했다. 이는 TV 토론 이전과 비슷한 수준이라 고 CNN은 전했다. 베토 오로크 전 하원의원은 4%, 훌리안 카스트로 전 주택도시개발 부 장관은 2%를 기록했다.
바이든의 우위는 무당파(23%) 보다 민주당 성향(31%), 45세 미만 젊은 층(23%)보다 45세 이상의 중 장년층(34%) 유권자에서 더 높았 다고 CNN은 전했다. 또 진보 성향 (22%)보다는 중도와 보수 성향 (34%) 유권자에서 지지가 더 많았 다. CNN은“바이든은 또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이길 가능성이 높 은 후보자를 선택하는 것이 최우선 사항이라고 말하는 유권자들로부 터 지지를 받고 있다” 고 전했다. 민 주당원과 민주당 성향의 유권자 54%가 이같이 답변했다. CNN은“바이든은 다른 후보들 과의 두 자릿수 차이를 회복하며 우위를 더 넓혔다” 고 평가했다. 블 룸버그통신은“해리스의 지지율은 가장 크게 떨어졌다” 며“이번 여론 조사의 가장 큰 패배자” 라고 전했 다.
트럼프, 경기침체“거리 멀다”일축하면서도“감세는 검토” “감세는 항상 검토해온 사항… 급여소득·자본소득도 대상” 미국 내 경기침체 우려가 나오 경기침체와는 전혀 거리가 멀다” 고 는 상황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말했다. 대통령이 20일 노동자 급여나 주식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연준은 등 자본소득 관련 세금의 인하를 심리적으로 매우 중요하다” 며“연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준이 일을 (제대로) 한다면 전에 볼 트럼프 대통령은 경기침체 우려 수 없었던 폭발적인 성장을 볼 수 를 일축하며 감세 검토는 항상 해 있을 것” 이라고 또다시 연준을 겨 온 작업이라고 강조했지만 미 언론 냥했다. 그는 미국이 경기부양책을 에서는 불황 우려를 진정시키고 경 쓰는 중국, 독일 등 다른 나라와 경 기를 진작하기 위한 카드 아니냐는 쟁하고 있다는 점을 상기시킨 후 해석을 내놨다. “연준은 (기준금리를) 인하해야 한 AP통신과 워싱턴포스트 등에 다. 한 번이 아니라 일정 기간에 걸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 쳐 최소 1%포인트가 돼야 한다” 고 관에서 클라우스 요하니스 루마니 압박했다. 아 대통령과 회담에 앞서 기자들의 트럼프 대통령은 일부 언론이 질문에“경기침체라는 단어는 적절 보도한 감세 문제와 관련해 급여세 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며 이 단어 (payroll tax)와 주식·채권 거래 가 경기침체를 보고 싶어하는 일부 등 자본소득 관련 세금의 인하를 언론인들이 만들어내려고 하는 용 검토하고 있지만 당장 시행하겠다 어라고 언론에 화살을 돌렸다. 는 뜻은 아니라고 말했다. 또 미국 역사상 전에 보지 못한 다만 그는 감세가 항상 검토해 1억6천만명의 근로자들이 일자리 온 사안이라고 강조하며 경기하강 를 갖고 있다고 강조한 뒤“우리는 우려에 따른 부양책으로 비치는 것
은 경계했다. 그는 한시적 급여세 인하 문제 와 관련해“급여세 인하에 대해 오 랫동안 생각해 왔다” 며“많은 사람 이 보고 싶어하고 우리나라의 근로 자들에게 아주 많은 영향을 미친 다” 고 말했다. 이 발언은 호건 기들리 백악관 대변인이 급여세 인하를 현재로선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해명한지 불 과 몇 시간 만에 나온 것이다. 급여세는 고용주가 근로자 월급 의 6.2%를 사회보장 프로그램 등을 위해 내는 세금이지만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시절인 2011년 경기 회복 을 위해 한시적으로 세율을 4.2%로 인하했다가 2013년 원상복귀한 상 태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산매각으로 인해 발생한 양도소득세 문제와 관 련해선 물가와 연동시키는 일부 방 안은 자신의 지시만으로 시행 가능 하다고 긍정적 입장을 밝힌 뒤 의
회의 통과가 필요한 사안까지 함께 검토하고 있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이와 관련, 뉴욕타임스도 트럼 프 행정부가 급여세 인하를 탐색하 는 백서(white paper)를 입안했으 며, 주로 부유층 투자자들에게 혜 택이 돌아갈 자본소득 관련 세율 인하 계획도 논의 중이라고 전했 다. 또 백악관 관리들이 준비 중인 옵션 가운데는 대중 관세 가운데 일부를 되돌리는 방안도 포함돼 있 다고 전하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갑자기 방향을 급선회할 것 같지는 않다고 전망했다. NYT는“무대 뒤에서는 경제팀 이 경제가 더 악화할 경우에 대비 한 '컨틴전시 플랜'(비상계획)을 모 으고 있다” 며 트럼프 행정부 내에 서도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 는 것을 말해준다고 지적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의 무역 협상에 대해“중국은 합의하 길 희망한다” 면서도“나는 합의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 는 입장을 재 차 피력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오른쪽)과 존 설리번 국무부 부장관(왼쪽).
러 美대사에 설리번 국무부 부장관 검토 비건 대북특별대표 거론되던 자리 미국의 대북 실무협상을 맡아 온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특별대 표의 낙점 가능성이 거론돼 관심을 끈 러시아 주재 미국대사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존 설리번 국무부 부장관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0일(현지시 간) 차기 러시아 주재 미국대사와 관련, 설리번 부장관이 맡을 가능 성에 대해“상당히 그럴 수 있다” 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
에 출연, 헌츠먼 대사의 공백을 메 울 유력 후보로 비건 대표를 꼽았 다. 인터넷매체 복스도 지난 9일 백 악관 논의에 밝은 2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신임 주러 대사로 비건 대표를 낙점할 가능성 이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8월부터 대북 실무협상 을 진두지휘해온 비건 대표가 자리 를 옮길 경우 지난 6월 말 판문점 회동에서 북미 정상이 실무협상 재 개에 합의했음에도 불구하고 교착
트럼프대통령, 설리번 낙점 질문에 “그럴 수 있다… 폼페이오 장관이 그를 좋아해” 서 클라우스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 통령과 회담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설리번 부장관이 러시아 대사로 선 택될지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말했 다. 트럼프 대통령은 설리번 부장관 에 대해“그는 존경받는 사람” 이라 며“나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 관이 그를 매우 좋아하고, 그는 매 우 존경받는다는 것을 안다” 고말 했다. 앞서 2017년 10월부터 러시아 대 사직을 맡아온 존 헌츠먼 현 대사 는 지난 6일 트럼프 대통령에게 사 직서를 제출했다. 10월 초 대사직 을 마치는 그는 임명 당시부터 2년 만 대사직을 수행한다는 입장이었 으며 주지사를 지낸 유타주로 돌아 가 주지사 선거에 나설 계획인 것 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미 언론에서는 차기 러 시아 대사에 대북 실무협상을 총괄 해온 비건 대북특별대표가 낙점될 가능성이 거론돼왔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의 일리 아나 존슨 기자는 11일 CNN 방송
상태를 보여온 북미협상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어 주목돼왔다. 그러나 미 행정부 관리들은 지 난주 비건이 차기 러시아 대사로 검토되고 있다는 보도를 일축했다 고 로이터는 전했다. 비건 대표는 한미연합훈련이 끝 난 20일 한미 간 대북협상 전략 조 율을 위해 방한했다. 그는 21일 오전 카운터파트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 부장과 한미 북핵협상 수석대표 협 의를 한다. 오후에는 김연철 통일 부 장관을 예방하고 한반도 정세와 남북관계 현안 등을 논의한다. 또 22일에는 김현종 청와대 국 가안보실 제2차장을 만난 뒤 중국 베이징(北京)으로 이동해 중국 외 교부 당국자들과 회동하는 방안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비건 대표는 한국 방문에 앞서 19일 일본을 방문해 가나스기 겐지 (金杉憲治)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과 만나 양국 현안을 논의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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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한국Ⅰ
WEDNESDAY, AUGUST 21, 2019
“한국 백색국가 제외 각의 결정 전 정의용-야치 일본서 담판” 일본 주간지 아에라 보도…“경제 조치 사전에 미국 통보 안해” 지난 2일 일본이 한국을 백색국 가(화이트 리스트)에서 제외한 각 의(국무회의) 결정을 하기 전 정의 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일본에 서 야치 쇼타로(谷內正太郞) 일본 국가안보국장과 만나 협상을 벌였
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일본 시사주간지 아에라 (AERA)는 20일“7월 말 정 실장과 야치 국장이 담판을 벌였지만 문재 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타협을 허락하지 않았
고, 협상은 무산됐다” 고 전했다. 아에라는 이런 보도를 하면서 일본 정부가 지난달 초 반도체와 디 스플레이 소재 3개 품목의 한국 수 출 규제를 강화하는 조치를 내릴 때 외무성이 철저히 배제됐다고 전하
기도 했다. 아에라는 외무성이 이 조치의 자세한 내용을 알게 된 것은 발표 직전이었다며“직전까지 3개 품목 이 무엇인지도 알지 못했다” 는외 무성 관계자의 말을 전했다.
민주‘조국 엄호’태세 유지…“마타도어 상상초월”야당에 역공 법사위원은‘팩트체크’,원내지도부‘메시지 전쟁’역할분담… 21일 오후 의총 개최 더불어민주당은 20일 조국 법무 부 장관 후보자를 향한 야당의 각종 의혹 제기를‘근거 없는 모함’ 으로 규정하고 엄호 태세를 유지했다. 자체적으로 조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의 사실관계를 확인한 결과 법 적·도덕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판 단을 토대로 야당의 공세에 대해 “사법개혁 흔들기” ,“지독한 인권 침해” ,“가족 신상털기” 라고 역공 했다. 민주당은 특히 21일 오후 인 사청문회 준비 관련 의원총회를 열 어 야당의 공세에 맞서기 위한 전략 을 본격 논의할 방침이다. 국회 법 제사법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의혹 관련‘팩트체크’ 를 계속하고, 원내 지도부는‘메시지 전쟁’ 을 통해 이 를 전파하는 식의‘역할분담’ 이계
해 반격의 포문을 열었다. 의원들은 라디오 방송 등으로 조 후보자 엄호 에 힘을 보탰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회의에서 “자유한국당은 추측을 소설로 만들 고, 소설을 확증으로 부풀리며 가족 신상털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면서 “청문회는 합법적인‘인권침해의 장’ 이 아니다. 검증 대상이 아닌 가 족들까지 들춰내는 지독한 인권 침 해를 즉각 중단하라” 고 말했다. 조정식 정책위의장도“그야말 로 파렴치한 정치공세다. 한국당 눈 에는 조 후보자 동생 부부가 법무부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상임위간사단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장관 후보자로 보이느냐” 며“근거 없는 헛소문, 가짜뉴스로 청문회를 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상임위 간사단 연석회의를 통해 조 난장판으로 만들고 사법개혁을 좌 민주당은 이날 원내대책회의- 후보자를 감싸는 동시에 야당을 향 초시키겠다는 정치 꼼수” 라고 비판
이 잡지는 수출 규제 조치는 총 리 관저가 각 부처에 대해 한국을 견제할 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 과 관련해 경제산업성이 제출한 안 이었다고 설명했다. 경제산업성이‘이런 조치도 가 능하다’ 고 제안한 것을 관저가 외 무성을 배제한 채 단행했다는 것이 다.
잡지는 외무성이 배제된 까닭에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상승하는 역 효과가 나왔다며 아베 정권의‘싸 움의 방식’ 이 틀렸을 수 있다고 지 적했다. 아울러 아에라는 미국 정부 관 계자를 인용해 일본이 한국에 대한 경제 조치를 사전에 미국에 통보하 지 않았다고 전하기도 했다.
했다. 법사위 간사인 송기헌 의원은 “민주당 법사위원들이 여러 의혹을 검토한 결과 거의 가짜 수준의 근거 없는 모함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고 밝혔다. 정춘숙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 핑에서“한국당 김진태 의원이 돌 아가신 후보자 선친의 묘소까지 찾 아가 사진을 찍어 비석에 새겨진 손 자의 이름까지 모두 공개했다” 면서 “이는 금도를 벗어난 비상식의 극 치로, 반인권적인 김 의원의 행태는 법무부 장관 인사청문위원으로서 자격이 없다” 면서 김 의원의 법사 위원 사퇴를 요구했다. 다만 조 후보자 딸과 관련한 장 학금, 논문 문제 등이 불거진 데 대 해서는 당내 미묘한 분위기도 읽힌 다. 야당이 조 후보자의 딸을 박근 혜 정권 시절 비선실세 최순실의 딸 정유라에 빗대는‘프레임’공세를 계속할 경우 사실관계를 떠나 국민
여론이 다른 방향으로 갈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 것이다. 민주당은 일단‘무리한 의혹 제 기’ 라며 방어막을 치고 있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딸의 논 문은 학교 차원의 프로그램에 참여 한 것” 이라며“논문을 담당한 교수 는 조 후보자가 누구인지도 몰랐다 고 한다. 해당 시기는 이명박 정권 때로, 조 후보자가 부당한 권한을 행사할 만한 시기도 아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당 일각에서는 예기치 못한 조 후보자 딸과 관련한 문제가 제기되자‘조심스럽다’는 목소리 도 나온다. 민주당의 한 의원은“다른 건 몰 라도 교육, 자녀 문제는 조금 아플 수 있다” 고 우려했고, 다른 의원 역 시“딸 이야기로 넘어가면서 사태 가 수습 불가가 돼가는 것 같다. 어 깨를 걸고 스크럼을 짜고 있던 우리 당이‘움찔’ 한 것 같은 느낌” 이라 고 말했다.
김진태“조국 부친묘비에 이혼한 제수 이름” … 조국 측“사생활보호 요청” 조국 후보자측“부친 비석에 새겨진 손자, 손녀 등의 이름까지 모두 공개”불쾌감 표명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은 20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부친의 묘 비에 이혼한 지 4년이 된 동생의 전 처 조모 씨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며 위장이혼 의혹이 짙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조 후보자 측은 가족에 대한 인권침해가 과도하다며‘사생 활 보호’ 를 요청하는 등 한국당과 일부 언론의 무차별적인 의혹 제기 에 강한 불쾌감을 표시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 자신의 사무실에서 한 기자간담회 에서“조 후보자의 아버지는 2013 년 7월 사망해 부산 강서구 금병산 창녕 조씨 문중 묘지에 묻혔다” 며 “가서 비석을 확인해보니‘며느리 조○○’ 이라는 이름이 그대로 적혀
있었다” 고 밝혔다. 그는“시부모가 사망한 뒤 이혼 할 경우 비석에서 이름을 파달라는 경우는 있지만, 시아버지가 사망했 을 때 이미 이혼한 경우에는 그런 (이름을 새겨달라는) 사례가 없다” 고 주장했다. 그러면서“이는 이 가족들이 이 혼한 지 4년이 지나도 조씨를 며느 리로 인정했다는 증거” 라며“조 후 보자는 이에 대해 답변해주기 바란 다” 고 말했다. 조 후보자 동생은 전처 조씨와 지난 2009년 4월 합의 이혼했다. 이에 대해‘조 후보자 인사청문 회 준비단’ 은 입장문을 내고“오늘 모 국회의원님이 후보자 선친의 묘
소까지 찾아가 사진을 찍어, 비석에 으로 가고, 대통령 주치의도 해당 새겨진 손자, 손녀 등의 이름까지 의전원에서 나오는 게 우연의 일치 모두 공개했다” 며“자녀, 미성년자 라고 믿을 수 없다” 며 의혹을 제기 에 대해서는 특히 사생활 보호를 해 했다. 주시기를 다시 한번 간곡히 요청 드 김 의원은 이어“조 후보자의 딸 린다” 고 밝혔다. 김 의원은 또 조 은 한 번도 시험을 봐서 진학한 적 후보자의 딸에게 3년간 장학금 1천 이 없다. 외고는 유학전형 정원외, 200만원을 준 부산대 의학전문대학 대학은 논문으로 수시전형, 의전원 원 노모 교수가 올해 부산의료원장 은 면접전형으로 각각 입학했다” 며 이 된 것과 관련해“당 차원에서 뇌 “(최순실의 딸) 정유라 때보다 10배 물수수, 알선수재, 직권남용, 업무 는 더 심하다. 이 정도면 부정입학 방해 등에 대한 법리검토를 하고 있 의혹이 충분한 것 아니냐” 고 밝혔 다” 고 말했다. 다. 이와함께 같은 학교 강모 교수 김 의원은 이날 조 후보자의 동 가 올해 첫 지방대 출신 대통령 주 생이‘웅동학원에 대해 가지고 있 치의가 된 점을 거론하며“한 분은 는 채권은 모두 기술신용보증 채무 3년간 장학금을 주고 부산의료원장 를 갚는 데 내놓겠다’ 고 밝힌 데 대
조국“비판 겸허히 받아들여… 딸 부정입학은 명백한 가짜뉴스” 조국(54)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딸의 의학논문 제1저자 등재 논란 등 각종 의혹에 대해“비판을 겸허 히 받아들인다” 며“국회 청문회에 서 정확히 설명하겠다” 고 말했다. 조 후보자는 21일 오전 인사청
문회 사무실이 꾸려진 종로구 적선 현대빌딩에 출근하면서“더 많이 질책해달라” 며“정당한 비판과 검 증은 혹독해도 달게 받겠다” 고밝 혔다. 그러나 고교생이었던 딸의 의학
논문 1저자 등재와 관련해‘부정입 학’논란까지 번지는 것에 대해서 는“명백한 가짜뉴스” 라며“절차적 하자가 없었다” 고 반박했다. 이어“선친의 묘소까지 찾아가 서 사진을 찍고 손자손녀 이름까지
공개한 것도 개탄한다”고 덧붙였 다. 그는“저와 제 가족의 부족한 점 을 꼼꼼히 들여다보지 못한 채 대 한민국 법과 제도 개혁을 위해 앞 만 보고 달려왔다” 며“성찰의 계기 로 삼아 긍정적인 사회 개혁을 위 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 고 말했 다.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이 18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관련된 각종 의혹을 지적하고 있다.
해“채권을 포기하고 기보(기술신 용보증)에도 변제하겠다는 것은 좋 은데, 이혼한 전처가 가진 채권 10 억원은 어떻게 포기시키겠다는 것
인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며“대한 주택보증 주식회사에 갚아야 할 168억원의 구상금 채무도 변제하기 바라” 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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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Ⅱ
2019년 8월 21일(수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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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북한 미사일 우려… 김 위원장 테이블로 나오길” 비건 방한 맞춰 폼페이오도 북한에 협상 재개 촉구 메시지…“트럼프 초점은‘미국인 안전하게’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은 20일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북미 협상 재 개를 촉구했다. 한미연합훈련 종료에 맞춰 스티 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20∼22일 일정으로 방한, 북미 실무 협상 재개를 위한 한미 사전협의에 들어간 가운데 북미 협상을 총괄하 는 폼페이오 장관 역시 협상 재개를 촉구하는 대북 메시지를 발신한 것 이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미 CBS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진행자가 북 한의 미사일 시험발사를 거론하자 “그들(북한)은 단거리 탄도미사일 을 발사했다. 사실이다” 라고 말했 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그는 진행자가 이를 우려하느냐 고 묻자“그렇다. 그들(북한)이 그
러지 않기를 바란다” 고 답했다. 그러면서“우리는 김 위원장이
테이블로 나와 더 좋은 결과를 얻기 를 바란다” 면서“이는 북한 주민에 게 더 좋은 일이고 세계에 더 좋은 일” 이라고 강조했다. 폼페이오 장관은“기대만큼 빨 리 (협상) 테이블로 돌아가지 못했 다” 면서“우리는 길이 울퉁불퉁할 것이라는 걸 알고 있었다” 고도 했 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마찬가 지로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가 미 국 본토를 위협하지 않는 단거리라 는 점을 내세우는 한편 한미연합훈 련 종료로 북미 실무협상 재개가 조 만간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 데 북한에 시험발사 중단 및 협상 재개를 촉구하는 메시지를 보낸 셈 이다.
현재 비건 대표가 방한 중이라 북미 실무협상의 재개 시점에 관심 이 집중돼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0일 김 위원장이 친서를 보내 한미훈련이 끝나는 대로 협상을 재 개하고 싶고 시험발사도 멈출 것이 라고 했다고 전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해 6월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에서 비핵화 약속을 했다고 언급하면서“국무부에서 우 리 팀의 노력은 미국인을 대신해서 이를 실행하는 것이고 트럼프 대통 령의 초점은 정확하게‘미국인을 안전하게 하는 것’ ” 이라고 강조했 다.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와 북미 실무협상 지체가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가도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도 록 하는 차원의 발언으로 해석되지 만 동맹의 안전을 함께 언급하지 않 은 점도 눈에 띈다. 북한이 한미연합훈련을 겨냥해 이달 들어서만 4차례 단거리 미사 일을 시험발사하고 트럼프 대통령 이 이를 크게 문제 삼지 않으면서 미국 일각에서는 북한의 동맹국 위 협을 묵인하는 것이냐는 비판이 나 왔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지난 6월말 판문점 회동에서 북미 실무협상 재개에 합의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7월 중순으로 시점을 내 다봤으나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시 험발사 등과 맞물려 협상 재개는 아 직 이뤄지지 않았다.
홍남기“내년 시스템반도체 등에 4.7조 투자… 혁신성장 확산” 데이터·네트워크·AI 등‘DNA’분야에 1.7조, 3대 신산업에 3조원 투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내년에 혁신성장이 다 른 분야로 연쇄적으로 확산할 수 있 도록 4조7천억원을 전략적으로 투 자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수출입은행에 서 연 경제활력대책회의 겸 혁신성 장전략회의 모두발언에서“내년에 데이터(DATA),·네트워크 (NETWORK·5G)·인공지능 (AI) 등‘DNA’분야에 1조7천억 원, 시스템반도체·바이오헬스· 미래차 등 3대 분야에 3조원 등 모 두 4조7천억원을 투자할 예정” 이라 고 말했다.
그는 1단계로 혁신의 중심인 데 이터·네트워크·AI 등‘DNA’ 분야 핵심인프라에 투자를 확대하 고, 2단계로 3대 신산업인 시스템반 도체·바이오헬스·미래차 분야에 대한 재정투자를 통해 전 산업으로 혁신을 확산하자는 것이라고 설명 했다. 홍 부총리는“중소기업 등이 AI 솔루션 등을 구입할 때 활용할 수 있는 AI 바우처 사업을 새로 도입 하고, 5G 초기 시장 창출을 위해 노 후 시설물의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물리적인 사물과 동일하게 구현되는 가상 모델)을 구축하는
등 파급 효과가 큰 신규 사업을 추 진할 것” 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시스템반도체 전주기 연구 개발과 테스트베드 구축, 의료데이 터 중심병원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 등과 함께 미래차 기술경쟁력 을 높이기 위한 수소차·전기차용 배터리 기술개발 등 다른 산업으로 혁신을 확산할 수 있는 사업을 새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 마지막 안건인 에너 지 효율 혁신 전략에 관해서는“텔 레비전, 냉장고 등 고효율 가전제품 19개 품목 구매가의 일부를 환급하 고, 사업장이 자율적으로 제시한 에
‘미래세대’고려한 잠재적 조세부담률 20.6%… 9년만에 최고치 추경호 의원 분석…“경기 악화 GDP 감소·확장재정으로 더 높아질 것” 현재 세대의 조세 부담뿐 아니 라 미래세대가 부담해야 할 재정적 자까지 계산한‘잠재적 조세부담 률’ 이 지난해 20.6%를 기록했다. 2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추경호 의원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잠재적 조세 부담률은 조세부담률(20.0%)에 관
리재정수지 비율(-0.6%)을 뺀 20.6%였다. 이는 2009년 21.0% 이후 9년 만 에 가장 높은 수치다. 잠재적 조세부담률은 2009년 이 후 2010년 18.2%, 2011년 18.6%, 2012년 19.0%, 2013년 18.4%, 2014년 19.0%, 2015년 19.7%, 2016년 19.6%,
2017년 19.8% 등 10%대 후반을 유 지해오다가 지난해 20%대로 뛰어 올랐다. 잠재적 조세부담률은 ‘명목 GDP 대비 총조세’ 로 계산하는 조 세부담률에 관리재정수지 비율을 차감해 산출한다. 관리재정수지 비 율이란 통합재정수지(일반회계·
너지효율 개선 목표를 달성하면 에 너지 의무진단 면제 등 혜택을 제공 할 것” 이라고 밝혔다. 그는“2030년까지 고효율 마이 크로 그리드 산단을 20곳 조성하고 노후 아파트 단지 등의 에너지 성능 을 개선하는‘에너지 리빌딩’시범 마을도 구출하겠다” 고 덧붙였다. 아울러“한국전력, 가스공사 등 에너지 공급자에게 절감 목표를 부 여하고, 목표량에 상응하는 효율 향 상 투자를 의무화하는 등 인프라를 확충하겠다” 며“시장 연계형 연구 개발(R&D)을 지원하고 에너지관 리시스템(EMS) 경쟁력을 높여 연
관산업 생태계 조성도 추진하겠다” 고 제시했다. 홍 부총리는“인재, 규제, 노동 3 대 혁신기반을 강화해 혁신을 가속 화하겠다” 며“2023년까지 AI 인재
등 20만명 이상의 혁신 인재를 육성 하고 미래 예측에 기반을 둔 선제적 규제 혁파 로드맵을 전 부처로 확산 하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 다” 고 강조했다.
특별회계 및 기금 포괄)에서 미래 에 사용하기 위해 거둔 사회보장성 기금(국민연금·사학연금·고용 보험·산재보험·공무원연금·군 인연금)을 차감한 재정수지 비율이 다. 잠재적 조세부담률이 높을수록 현재 세대뿐 아니라 미래세대의 세 금 부담이 증가한다는 의미가 된다. 추경호 의원은“최근 경기 악화 에 따라 GDP 감소가 우려되고, 문 재인 정부의 확장적 재정지출로 향 후 관리재정수지 비율도 낮아질
것” 이라며“향후 잠재적 조세부담 률도 급속하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 다” 고 지적했다. 이어“현재 세대는 물론 미래 세 대의 세금 부담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경제활성화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재정건전성 을 확보해 국민 세금 부담을 낮춰야 한다” 고 강조했다. 한국은행이 국민계정 기준연도 를 2010년에서 2015년으로 변경하 면서 바뀐 명목GDP(국내총생산) 를 적용한 조세부담률 수치도 새로
공개됐다. 명목GDP(국내총생산) 1천893 조4천970억원 대비 조세 총액 377조 8천887억원(국세 293조5천704억원 ·지방세 84조3천183억원)으로 산 출한 지난해 조세부담률은 20.0% 였다. 국민계정 개편 이전 조세부담 률 21.2%보다 소폭 낮아졌으나 여 전히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조세부담률은 국민계정 기준연도 개편에 따라 새로운 계산 법을 적용한 2001년 이후 최고치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수출입은행에서 열린 경제활력대책회의 겸 혁신성장 전략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A8
국제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WEDNESDAY, AUGUST 21, 2019
美“홍콩 평화적 해결”연일 촉구 ‘무역협상과 연계’압박 미국이 홍콩의 시위 사태와 관 련해 중국의 홍콩에 대한‘일국양 제’ (1국가 2체제) 약속 준수와 평화 적 해결을 촉구하며 대중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 또 중국 정부의 무력 개입 가능 성이 거론되는 것에 대해‘제2의 톈안먼광장 사태’가 발생해선 안 된다고 경고하며 이 문제를 미중 무역협상과 연계하겠다는 의지도 재차 확인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장관은 20일 CNBC에 출연해 중국 정부가 폭력적으로 홍콩 시위대를 탄압한 다면 무역합의가 성사될 가능성이 낮아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것처럼 톈안먼광장과 같은 폭력적인 방법으로 시위가 끝난다 면 무협 합의에 도달하는 데 더 어 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나는 중국과 무역협상이 진전되고 홍콩이 평화적 방법으로 결론나길 희망한다” 며“그것이 중 국과 미국을 위한 최선의 결과가 될 것” 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 일“그들(중국)이 폭력을 행사하면 (무역)합의가 매우 어려워진다. 그 게 또 하나의 톈안먼 광장이라면 그건 매우 어려운 일” 이라며 중국 의 무력 개입에 반대 입장을 밝혔 다.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 역시 19일 한 행사에서“미국이 중국과 (무역)협상을 하게 하려면 중국이 (일국양제) 약속을 존중할 필요가 있다” 며“만약 홍콩에서 폭력적인 일이 벌어지면 우리가 협상하기는 훨씬 더 어려워질 것” 이라고 압박 했다.
한국과 대만의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와 나란히 앉은 얀 루프 오헤른 할머니(오른쪽)
네덜란드계 日성노예 피해자 오헤른 할머니 별세 호주 매체“호주에서 가족 지켜보는 가운데 임종”
18일 홍콩 빅토리아 공원에서 수많은 인파가 몰린 가운데‘범죄인 인도 법안’ (송환법) 반대 및 경찰의 강경 진압 규탄 시위가 벌어지고 있 다.
폼페이오, 톈안먼 언급하며“폭력진압시 무역합의 어려워져” 화웨이 안보 위협 규정하면서도“무역협상 걸림돌은 아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CBS방송 과의 인터뷰에서도 중국이 홍콩 시 위대의 권리를 존중하고 일국양제 를 지지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할 것 을 촉구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 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 이 지난 주말 홍콩의 민주주의와 자유를 지지한다고 말했다고 소개 한 뒤“우리는 마음속에 그들 자신 의 자유를 대변해 항의하고 공개적 으로 말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그 렇게 하도록 하는 것을 확실히 하 고 싶다” 고 말했다. ‘범죄인 인도법안(송환법)’에 반대하며 촉발된 홍콩 시위는 지난
몇 주간 경찰과 격렬한 충돌이 벌 어지면서 중국의 무력 개입 우려까 지 나왔지만 지난 18일 주최 측 추 산 170만명이 참여한 시위는 평화 적으로 차분히 마무리됐다. 한편 폼페이오 장관은 CNBC와 인터뷰에서 미 행정부가 중국 통신 장비업체 화웨이 거래제한을 놓고 엇갈린 메시지를 보내지 않고 있으 며 이 문제가 무역협상의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생각지 않는다고 말했 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 화 웨이에 대한 거래제한 유예 조치의 추가 연장이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 는 뉘앙스로 말했지만 미 상무부는
다음날 90일 추가 연장 방침을 발표 해 혼선을 빚었다는 비판을 받았 다. 폼페이오 장관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화웨이 조치 때문에 협 상을 지연시키는 것 아니냐는 질문 에“그건 오늘 벌어지고 있는 일이 아니다” ,“시 주석은‘당신이 이런 일을 하면 대화하지 않겠다’ 는식 으로 말하지 않았다” 고 일축했다. 그러면서도“중국 통신시스템 을 미국과 전세계 네트워크 내에 두는 위협은 엄청난 위험, 국가안 보 위험을 초래한다”며 경계심을 감추지 않았다.
“미중 무역전쟁 불확실성 탓 2021년 세계 GDP 0.6% 감소” 블룸버그 이코노믹스 분석…“불확실성 타격이 관세 2배” “통화정책, 무역전쟁 악영향 줄이지만 만병통치약 아냐” 미국과 중국이 주고받는 고율 관세가 글로벌 경제에 미치는 타격 보다 무역전쟁에서 비롯된 불확실 성으로 인한 피해가 두 배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19일 발 표한 보고서에서“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 계정에서 상당 부분 비롯되 는 무역 불확실성이 글로벌 성장의 주요 저해 요인” 이라며“트위터가 관세보다 더 강력하다”고 설명했 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중 무역전쟁 이 발생하지 않은 경우와 비교했을 때, 2021년 글로벌 국내총생산 (GDP)은 관세로 인해 0.3%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기존 관세 에 더해 오는 9월과 12월 예고된 미 국의 대중 추가 관세가 미칠 영향 과 중국이 미국산 수입품 전체에 10% 보복 관세를 부과할 경우를 포 함해 추산한 결과다. 반면 2021년 무역 불확실성으로 인해 감소하는 글로벌 GDP 규모 는 0.6%로 관세로 인해 줄어드는 GDP의 두 배 규모로 추산됐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추산한 2021년 세계 GDP가 약 97조 달러 라는 점에 비춰볼 때, 무역 불확실 성으로 인해 줄어드는 세계 GDP 는 5천850억 달러(약 708조1천425억 원)에 달하는 셈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은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무역 불확실성은 기업들의 투자 때 리스크 프리미엄이 얼마나 높아지 는지 추산하는 방식으로 산출됐다. 해당 모델에 따르면 작년 초부 터 투자 리스크 프리미엄은 중국에 서 1%포인트 상승했으며 미국과 유럽에서는 각각 0.4%포인트와 0.3%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 다. 미국과 중국의 GDP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도 관세보다 무역 불 확실성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관세로 인해 2021년 미국과 중국 의 GDP는 무역전쟁이 발생하지 않은 경우에 비해 각각 0.3%와 0.6% 감소하지만, 무역 불확실성은
미국과 중국의 GDP를 각각 0.6% 와 1.0% 줄어들게 만드는 결과를 낳을 것으로 전망됐다. 보고서는 무역 불확실성과 관세 가 미치는 영향을 모두 반영하면 2021년 글로벌 GDP는 0.9% 감소 하고 미국과 중국의 GDP는 각각 0.9%, 1.5%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 다. 세계 각국 중앙은행들의 통화 정책은 무역전쟁으로 인해 세계 경 제가 입는 타격을 줄이는 데 도움 은 되지만 완전히 상쇄하지는 못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보고서는 무역 불확실성과 관세 가 모두 영향을 미치는 상황에서 중앙은행들이 통화정책을 펼칠 경 우 2021년 글로벌 GDP는 0.3% 줄 어드는 데 그치며 미국과 중국의 GDP는 각각 0.1%와 0.6%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인도네시아 를 점령한 일본군에 의해 성노예 피해자가 된 네덜란드계 호주인 얀 루프 오헤른 할머니가 19일(현지시 간) 별세했다. 향년 96세. 호주 현지매체 애드버타이저는 오헤른 할머니가 지난 19일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호주 사우스오스 트레일리아주 애들레이드에서 임 종했다고 20일 보도했다.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 윤미향 이사장 은 같은 날 페이스북을 통해“호주 애들레이드에 살고 계시던 일본군 성노예제 네덜란드 생존자 얀 루프 오헤른 님이 어제 아침 96세로 운 명하셨다” 고 전했다. 고(故) 오헤른 할머니는 1923년 네덜란드 식민지였던 인도네시아 자바섬에서 태어났다. 수녀가 되고자 수녀회에서 생활 하던 중 인도네시아를 점령한 일본 군에 의해 21살이던 1944년 스마랑 시에 설치한 '위안소'에 납치·감 금돼 성노예로 고초를 겪었다. 이후 피해 사실을 감추고 전쟁 이 끝난 뒤 영국군 장교와 결혼해 1960년 호주로 이주했다. 1991년 8월 14일 최초 증언에 나
선 김학순 할머니의 공개 기자회견 을 보고 용기를 냈고, 1992년 호주 의 지역언론에 자신이 위안부 피해 자임을 증언했다. 같은 해 일본 도쿄에서 열린 국 제청문회에서도 이 사실을 알렸다. 2차 대전 당시 일본군 성노예 피 해 사실을 증언한 유럽인은 오헤른 할머니가 처음이었다. 2000년엔 일본군성노예제점범 여성국제법정에 섰고, 2007년 2월 영화 '아이 캔 스피크'의 배경이 된 미국 하원 청문회에 고 김군자 할 머니, 이용수 할머니와 함께 출석 해 피해 사실을 세계에 알렸다. 고 장점돌 할머니, 길원옥 할머 니와 함께 호주 멜버른, 시드니 등 지에서 평화·인권 운동을 펼치기 도 했다. 오헤른 할머니는 2002년 호주 정부가 수여하는 최고 영예인 국민훈장을 받았으며, 2004년에는 존 윈스턴 하워드 호주 총리로부터 100주년 메달을 수상하기도 했다. 오헤른 할머니의 손녀 루비 챌 린저 감독은 지난해 할머니의 인도 네시아 일본군 수용소 경험을 다룬 영화 '데일리 브레드'(Daily Bread)를 발표했다. 챌린저 감독 은 이 영화에서 주연을 맡았다.
중국판 GPS망, 세계 130개국서 미국 압도 세계 3분의 2 국가 상공에서 가장 많이 가동 중국이 미국의‘위성 위치 확인 시스템’(Global Positioning System·GPS·위성항법장치)에 대응해 개발한 중국판 GPS 위성이 작년에 미국을 제치고 세계 3분의 2가 넘는 국가의 상공에서 가장 많 이 가동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20일 보도했다. 중국판 GPS에 대응하는 스마 트폰과 자동운전용 수신기도 급증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주 인프라를 확충해 위치측정 데이터 사업의 주도권을 잡으려는중국의 야심이 분명하게 드러나고 있다는 평가다. 위치확인 시스템의 원조는 미국의 GPS이지만 유럽연합 (EU), 러시아, 인도, 일본 등도 위 성을 쏘아 올리고 있다. 중국은 민 간과 군사 영역에서 필수적인 위성 항법 서비스를 미국 GPS에 의존하 지 않기 위해 북두칠성에서 이름을
딴‘베이더우(北斗)’위성을 2000 년에 처음 발사한 후 시스템 구축 을 서둘러 왔다. 일본과 유럽 이외 에는 군사목적이었으나 민간에 개 방해 스마트폰과 자동차 내비게이 션 시스템은 물론 항공기와 선박, 농기계, 광산기계의 감시 및 제어 등에도 이용되고 있다. 유럽위성항법시스템기구 (GSA)는 이 분야 시장이 내년에 1 천800억 유로(약 241조 원)에 달하 고 수신단말기는 80억대에 이를 것 으로 예측했다. 니혼게이자이는 미 국 유수의 수신기 메이커 트림블이 보유하고 있는 위성궤도 데이터를 토대로 어느 국가의 위성이 우위를 점하고 있는지 분석했다. 중국은 작년에 한꺼번에 베이더우 위성 18 기를 쏘아 올려 올해 6월 말 현재 가동중인 위성이 35기에 달한 것으 로 파악됐다. 이는 미국 GPS의 31 기 보다 많은 것이다.
문화-1
2019년 8월 21일 (수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A9
정은실의 ‘영화 속 클래식’ <48>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The Grand Budapest Hotel) 비발디의 기타(guitar)협주곡 RV82 1악장 영화 속에 담긴 클래식음악에 대해 쓰려면 아무리 음악에 치중해 서 쓴다 할지라도 우선은 영화 자체 를 완벽히 이해해야만 한다. 그러려 면 어떤 때는 같은 장면을 되돌려서 연거푸 볼 때도 있고 또 어떤 때는 영화가 의미하는 바를 캐치하기 위 해 다시 처음부터 볼 때도 있다. 물 론 영화에 대한 이해는 그 영화가 가지고 있는 내용의 난이도에도 있 지만 그보다는 우리에게 익숙치 않 은 영화의 구성에도 있다는 것을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The Grand Budapest Hotel)’ 을 보면 서 새삼 느낀다. ◆ 유산을 노리는 숱한 군상들 2014년 웨스 앤더슨 감독의 미국 영화인‘그랜드부다페스트 호텔 (The Grand Budapest Hotel)’ 은 미스테리면서 판타지이기도 하고 심지어는 코메디물적인 요소도 다 분히 있는 영화다. 영화의 구성은 액자식(Frame) 구성방식으로 첫 장면에서 이미 구 성방식을 암시해준다. 첫 장면은 아 무 설명없이 ‘please set your monitor to 16 x 9 (당신의 화면을 16x9사이즈로 맞춰 놓으세요)’ 라고 되어 있는데 이 사이즈는 아주 흔한 액자 사이즈다. 그리고 공동묘지가 나오고 어느 작가의 동상 앞에 한 여인이‘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이라는 책을 펴고, 책을 열면 작가 이자 네레이터가 등장한다. 작가는 1968년의 어느 날, 잠시 휴식이 필요해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에 투숙하러 갔고 거기서 목욕 을 하던 중 깊고 진한 외로움이 느 껴지는 작은 키의 아랍인 남자를 만 나게 된다. 바로 이 남자의 이름은 ‘제로’ 로 이 호텔의 주인이고 가끔 와서 쉬었다 가는데 이 노인과 호텔 의 식당에서 노인의 이야기를 듣는 것으로 시작된다. 시작부터 파스텔톤으로 시작해 파스텔톤으로 마감하는 영화, 알프 스의 설원과 함께 케이블카가 등장 하고 거기에 주브르카라는 작은 공 화국이 있고 그 안에 그랜드 부다페 스트 호텔을 등장시키는 영화다.
< 수필가 정은실 >
영화‘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The Grand Budapest Hotel)’포스터
많은 사람들이 이 영화를 보고 혹시 헝가리의 수도 부다페스트로 이 호텔을 찾아가지 않았을까 하는 의문이 든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 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고 전에도 존재하지 않 았을 뿐 아니라 작은 공화국, 주브 르카도 허구이다. 물론 이 영화의 마지막에 감독이 밝히지만 본인은 “스테판 츠바이크의 소설에서 영향 을 받았다” 고 말한다. ◆ 유산이 가는 곳은? 이 영화는 작게나마 전체를 1-5 부와 결론으로 나누어 놓았는데 내 용은 대강 이러하다. 1927년 제1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어느 날, 세계 최고 부호‘마담 D.’ 가‘그랜드 부 다페스트 호텔’ 에 다녀간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의문의 살인을 당한다.
그녀는 유언을 통해 가문 대대로 내 려오던 명화‘사과를 든 소년’ 을전 설적인 호텔 지배인이자 연인‘구 스타브’앞으로 남긴다. 마담 D.의 유산을 노리고 있던 그의 아들‘드미트리’ 는 구스타브 를 졸지에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하 고, 구스타브는 감옥에 갇힌다. 그 후 충실한 호텔 로비보이‘제로’ 와 함께 누명을 벗기 위해 탈출을 감행 하고 뒷조사에 나선다. 한편, 아들 드미트리는 그녀의 유품과 함께 그랜드부다페스트 호 텔까지 차지하기 위해 무자비한 킬 러‘조플링’ 을 고용하여 변호사를 비롯해 아무 죄없는 사람들을 무자 비하게 하나하나 죽여나간다. 마침 내 마담 D의 유언 외에도 두번째 덧붙인 유언장의 사본이 발견되면 서 모든 유언의 결말이 드러나고 연
인이던 구스타프에게로 재산이 돌 아가고 아들 드미트리는 종적을 감 춘다. 그리고 맨 마지막에는 처음 부 분과 같이 제로와 구스타프가 열차 를 타고 설원을 가는데 갑자기 보리 수나무 아래에 열차가 멈춰서고 경 찰들이 신분조사를 하게 된다. 이때 구스타프는 경찰들과의 실강이로 총을 맞아 죽게 되고 모든 재산은 유언대로 로비보이, 제로에게로 돌 아간다는 내용이다. 이 영화에는 서너 편의 클래식 음악이 등장하는데 음악감독인 알 렉상드르 데스플레의 느낌이 여실 히 나타나는 음악들이 많이 있다. 그 중에서도 시작부터 중간 그리고 마지막까지도 계속 흐르는 비발디 의 기타(그때는 류트, Lute)협주곡 의 1악장을 알리려한다. 다른 곡을 놔두고 특히 이 곡을 택한 이유는 우선 사람들에게 많이 안 알려져서 알리고 싶은 마음도 있었고 무엇보 다 주인공이다시피 한‘제로’ 를나 타내는 곡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 었던 까닭이다. 또한 이 영화 안에 흐르는 낭만적인 싯귀나 철학적인 인생담론 같은 문구들은 도대체 어 디서 왔을까 살펴보다가 문득 영화 감독인 웨스 엔더슨의 전공이 철학 인걸 알고는 역시 관계가 없지는 않 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 비발디의 기타협주곡 A장조, RV82 1악장 바로크시대를 대표하는 3인방 중의 한 사람인 비발디, 그 자신이 사제였고 능숙한 바이올리니스트 였으므로 그의 많은 곡들은 종교성 이 나타나는 곡들과 현악을 위주로 한 쳄버뮤직이 많다. 한국인들에게 고전의 정수로 알 려진 비발디의 사계나 그의 바이올 린협주곡의 테마는 커머셜에서도 자주 쓰인다. 바로크시대를 대표하 는 음률로 이 보다 더 바로크적인 곡이 있을까 느껴질 정도로 비발디 는 바로크시대의 중앙에 우뚝 서 있
영화‘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The Grand Budapest Hotel)’명장면들. 이 영화는 다채로운 감성들이 어우러져 있다. 예측 불가능한 전개로 관객을 긴장시키지만, 유머와 관용으로 폭 력과 증오를 끌어안는다.
는 작곡가이다. 바로크시대의 기타협주곡이라 하면 류트협주곡으로 지금의 기타 와 가장 흡사하므로 기타협주곡으 로도 불리운다. 사실 RV93(D장조) 가 더 유명하고 RV93의 2악장 느린 노랫말같은 Largo는 너무도 아름 답다. 그런데 이 영화에서는 RV82(A 장조)의 1악장을 삽입했으므로 오 늘은 이 곡을 알리려한다. 명랑하고 귀여운 재치와 맑고 영롱한 순수함 이 돋보이는 곡이다. 비발디의 곡들
‘알재단’ 이 전 패밀리 장학회의 특별후원을 받아 운영하는 알-전 패밀리 장학회 큐러토리 얼 펠로우 수상자로 전 영 씨를 선정했다. 왼쪽부터 류은애 알재단 이사장, 전명국 회장 부 부, 수상자 전 영 씨 <사진제공 = 알재단>
설립되어 매년 재능 있는 10여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왔다. 올해로 13번째 장학금을 지급한 전 패밀리 재단은 올해 알재단이 추천 한 큐러토리얼 펠로우 전 영 씨를 포함하여 총 16명에게 장학금을 수 여했다. 장학사업 뿐 아니라 한인사회 전반에 걸친 사회봉사 활동을 펼치 고 있는 전명국 회장은 지난 2017년
◆ [편집자 주(註)] 유튜브에 들 어가서‘정은실의 영화 속 클래식’ 이라고 치면 그동안 연재되었던 곡 들을 시리즈별로 보고 들을 수 있습 니다.
스마트폰으로 큐알(QR)코드 이용하면 이 곡을 바로 들을 수 있습니다 ◆ 큐알(QR) 코드 사용법 큐알(QR)코드 : 정은실의 ‘영화속 클래식’에서는 음악 을 바로 들으실 수 있도록 음 악(곡)이 나올 때마다 QR코드 가 함께 나옵니다. 독자들은 큐알코드 스캔 앱 을 설치해서 쓰시면 되는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플레 이스토아’ 에서, 아이폰은‘앱 스토아’ 에서 큐알코드를 검색 후 어플리케이션을 다운 받으 실 수 있습니다.
알-전패밀리장학회 큐러토리얼 펠로우 수상자 전영 씨 선정 비영리 미술인 지원단체‘알재 단’ (AHL Foundation, 대표 이숙 녀)이 전 패밀리 장학회의 특별후 원을 받아 운영하는 알-전 패밀리 장학회 큐러토리얼 펠로우(AHLChun Family Foundation Curatorial Fellowship) 수상자로 전 영 씨를 선정했다. 전 패밀리 장학회는 자수성가한 사업가인 전명국씨에 의해 2007년
에 붙어있는 RV는 보통 클래식음 악의 작품번호인 OP를 생각하면 된다. 훗날 피터리욤이라는 사람이 비발디의 곡을 정리해서 묶어 놓았 으므로 그의 이니셜 R과 독일어 번 호를 의미하는 V자를 합쳐서 RV 로 지정했다.
부터 알재단의 한인 큐레이터 양성 프로그램인 큐러토리얼 펠로우십 프로그램에 특별 후원을 시작하여 올해 세번째 수상자로 선정된 전 영 씨에게 펠로우십을 수여했다. 올해 펠로우십을 수상한 전 영 씨는 고려대학교에서 미술 디자인 으로 학사학위를 받은 뒤 뉴욕 프랫 인스티튜트 대학원에서 예술 문화 경영학을 전공했으며 현재 Space
<비발디의 기타협주곡 A장조 RV82 1악장 큐알코드>
설치 후 곡의 큐알코드에 어플을 갖다 대면 저절로 어플 이 곡을 인식해서 유튜브로 연 결되고 플레이 버튼을 누르시 면 음악이 나옵니다.
776 갤러리의 부 디렉터로 일하며 미술 문화 사업과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전 영 씨는 오는 9월부터 1년 동 안 큐러토리얼 펠로우로서 알재단 에서 진행하는 전시 기획 업무에 참 여하게 되며 미술전시 큐레이터로 성장할 수 있는 수련과정을 밟게 된 다. 펠로우십 과정을 마치는 시점에 는 독자적으로 미술전시를 기획하 여 진행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 받 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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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전문가컬럼·독자한마당
WEDNESDAY, AUGUST 21, 2019
[독자 시단(詩壇)] 6. AG 하나님 성회 파나마 총회
곡천(谷泉) 박원희 <뉴저지 레오니아 거주 미주 크리스찬문학가협회 회원>
파나마 축구 선교 시(詩)
파나마 시티에서 약 2시간 거리 CASA de AdOracion la CHORRera DPTJ DIR 1000 명의 목사님들의 컨퍼런스에 김남수 원로 목사님과 허연행 담임 목사님 초청받아 말씀을 증거하시기 전에 준비 찬양 밀알선교단 찬양으로 내 영혼 평안해 찬양 드리고 설교 말씀은 4/14 윈도우와 파나마 미래를 주제로 말씀을 주셨나니 4살부터 14세까지는 복음을 받아들이기 가장 좋은 나이이며 현대 사회는 인터넷 디지탈 시대이며 오늘의 기적도 전파를 통하여 다 이루어지며 하나님은 비밀병기로 어린이들을 들어 쓰시나니 안드레아가 형 베드로를 예수님 앞으로 인도함 같이 부모형제 어른들은 자라나는 어린이들 손에 이끌려 주님의 집 교회로 인도 되어 신앙의 씨를 받는다
1000 명의 목사님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AG 하나님 성회 파나마 총회
인간에 비교한다면 깃털은 할아버지 할머니요 화살대는 부모로서 자식들을 직접 잘 기르며 화살촉은 성장하는 아이들이 참사람으로 자라야 하기에 오늘날의 시대는 원자 전자 핵시대를 살고 있어서 도처에서 전쟁이 터지면 적진을 날으는 폭탄의 위력은 수많은 사람을 살상시키고 재산을 불태우지만 복음의 광채는 전쟁을 평화로 자유케 하며 죄악과 사망 가운데 있는 사람들을 구원하는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의 능력이시라 사탄은 괴계로 사람을 유혹하여 사망에 이르게 하지만 하늘보좌에서 이 땅에 오신 그리스도 예수님께서는 영생의 광체이시며 구원자이시니 4/14 윈도우는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이요 종말의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시대적 사명이요 이 땅을 복음화 할 수 있는 유일한 구원의 도구로다
만 인류는 다음 세대들을 어른들의 뒤에 두어 방관하지 말고 우리들의 앞에 세워 주님 앞으로 인도하여 부모와 자녀 앞에 하나님 계심을 깨닫게 하고
파나마는 대서양 태평양을 이어주는 세계 공동 번영을 담보하는 운하를 소유하여 세계의 교통과 지구촌 산업화 중심을 이룬 축복 받은 나라
손에 드신 화살을 보이시며 화살의 구조는 3위일체 원리에 따라 이루어졌나니 깃털과 화살대 그리고 화살촉이 있다
온 세계 복음화에 선교의 수도가 되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세계 선교의 요충지로 더 큰 하나님의 축복을 받으실 것을 확신 합니다.
3·1혁명→항일→해방→건국… 격동기를 산 풍운아‘대하 소설’
동방(東方)의 여명(黎明) 다중어인(多重語人, Polyglot)<68> “You are in no condition to talk,”Suzuki said. “As your doctor, I forbid any stress which might impede your healing. In fact, it may cause you to lose consciousness again.” “Call in my man Sgt. Maruoka who must be outside and leave us alone.” Maruoka lumbered in, miserable for having failed in his duties. “Maruoka, take down what I say.” Dutifully the detective transcribed. “I, Seiji Oda, Advisor on Language and Culture to Governor General Saito, swear that nobody is to be held responsible for my present condition, the result of my rash behavior toward Dr. Ina Yoon, unworthy of my office and unbecoming a gentleman, except my intentions have been honorable: I was going to marry her and make her my wife to bear my children and carry on the Oda line. In case she has any child from me due to the physical imposition of myself on her, declare him or her my heir. Also honor the mother, as my widow, in the event of my demise. We may not have gone through the ceremony of wedding, but she is my wife in every sense of the word, for she bears my child or at
깃털의 구실은 화살의 방향을 잡아주며 화살대는 화살의 중심을 잡아주며 화살촉은 목표에 박히는 구실을 하나니
“지금 말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십 니다”하고 스즈기 가 말했다.“고문님 의 담당 의사로서 치유에 지장을 주는 일체 스트레스를 금 합니다. 신경 쓰면 다시 의식을 잃으실 수 있습니다.” “밖에 있을 내 경호원 마루오가 상 박태영(Ty Pak) 사를 불러 주고 우리 <영문학자, 전 교수, 만 있게 해 주시요.” 뉴저지 노우드 거주> 자기 임무 수행 실패에 기가 죽은 마 루오가가 몸 둘 바를 모르고 들어 왔다. “마루오가, 내가 하는 말을 다 적어.” 마루오가는 세이지가 말하는 것을 그대로 받아 적었 다. <총독 사이도의 언어 문화 고문인 나, 세이지 오다는 내 현재의 상태가 윤인아 의사에 대한 내 직분에 어긋 나고 비신사적인 나의 경솔한 행위의 결과이며 그 누구 의 책임도 아님을 선서한다. 단 그녀에 대한 나의 의도 는 선량했다. 나는 그녀와 결혼하여 오다 가문을 이여
least I hope she does. Let my family honor her as my widow, in case I do not survive this trauma. This is my last will and testament. Seiji Oda.” He stopped, feeling lightheaded. The whole room spun. Good thing he was lying in bed. It must be a repaired nerve or two rupturing again, he thought as he passed out. As the doctor and nurses took his pulse and peeled his eyes to look into them, Maruoka slipped out and trotted to the headquarters to show the statement to Inspector Yoshioka. “If this gets into the record, the assailant Jongnay Bach, the enemy of our nation, walks,” Yoshioka said after reading.“This also reflects badly on our government officials and on the reputation of our nation’ s leading family. It will break the hearts of his parents who are expected here momentarily with their family doctor to take him to Tokyo. We must destroy it and you must keep this between ourselves.” “But it’ s evidence…” “We have to choose between the greater good of the Empire and a technicality. Were you alone when you took down the statement?” “Yes.” “Even if anybody else had heard it, we can make the case that the patient was rambling, not being himself. However, I’ llholdit, in case he wakes up and asks for it. When he dies, which is ll simply get rid of it, as if it had most likely, we’ never existed, and go after Jongnay Bach as a murder suspect.” “But the statement completely exonerates the female doctor you are questioning.” “She is our hostage for Jongnay Bach and will be questioned as accomplice until she tells us where he went.”
갈 내 자녀들의 어머니로 만들 작정이었다. 만일 내가 그녀 몸에 강요하여 그녀에게 아이가 생기면 아들이든 딸이든 그를 내 상속자로 하라. 또 내가 사망하면 그녀 를 내 미망인으로 모시라. 비록 결혼식은 올리지 않았 을망정 그녀는 문자 그대로 나의 아내이며 그는 내 아 이를 임신했고 그렇기를 바란다. 내가 이 고비를 넘기 지 못하면 내 집안에서 그녀를 내 미망인으로 대접해야 한다. 이것이 나의 유언이다. 세이지 오다.> 세이지는 머리가 아찔하여 말을 멈췄다. 온 방이 빙 빙 돌았다. 침대에 누워 있는 것이 다행 이었다. 의식을 잃으며 치료 받은 신경줄이 다시 파열되었겠구나 하고 생각했다. 의사들이 그의 맥박을 재고 눈꺼풀을 까보며 진단하는 동안 마루오가는 응그실을 빠져나와 본부에 급히 가 요시오가 부장에게 진술서를 보였다. 요시오가는 이 진술서를 단숨에 읽고서“이게 기록 에 들어가면 우리나라의 원수인 가해자 박종내가 풀려 나간다”당황해 했다.“또 이것은 우리 정부 관리들과 우리 나라 상류 집안의 체면에 똥칠을 한다. 이제 동경 으로 그를 데리고 가기 위하여 집안 주치의를 데리고 곧 여기 도착할 그의 부모님들이 얼마나 낙심하겠는 가? 그러니 이걸 없애야 하고 너하고 나만 알아야 한 다.” “그러나 이건 증거…” “우리는 제국의 더 큰 국익이냐 사소한 절차냐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해. 이 진술을 받아 적을 때 너 혼자 있 었느냐?” “네.” “설사 누가 이걸 들었다 하더라도 환자가 제 정신이 아니라 헛소리 했다고 조작 할거야. 그러나 혹시 그자 가 깨어나 돌려달라고 할 것에 대비하여 내가 가지고 있지. 그럴 가능성이 많은데 그 사람의 사망 시에는 이 걸 전혀 없었던 것처럼 그냥 없애버리고 박종내를 살인 혐의자로 잡아넣으면 돼” “ “그러나 진술서에는 요시오가 부장님이 심문하고 있는 여자 의사는 완전 무죄라고 하고 있지 않소.” “그녀는 박종내의 인질이야. 그 사내가 어디 있는지 불 때까지 심문 할거야.”
2019년 8월 21일(수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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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WEDNESDAY, AUGUST 21,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