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September 7, 2019
<제4374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2019년 9월 7일 토요일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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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9일(월) 최고 75도 최저 60도
9월 6일 오후 1시 기준(한국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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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동부 한인들의 최대 축제인 제37회 미동부 추석대잔치 겸 제23회 고국 농수산식품 박람회 및 우수상품 박람회가 오늘 7일(토)과 내일 8일(일), 퀸즈 보테니컬 가든(퀸즈식물원, 43-50 Main ST. Flushing, NY)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사진은 지난 추석대잔치에 모여든 한인들.
“오늘 추석대잔치, 퀸즈식물원 가자!” 7일(토)~8일(일) 신나는‘단합’한마당… 한인들 속속 잔치장으로 고국 농수산식품 우수상품 박람회 천하장사 씨름대회 통일기원 사생대회 연예인공연 등 풍성 미동부 한인들의 최대 축제인 제37회 미동부 추석대잔치 겸 제23 회 고국 농수산식품 박람회 및 우수 상품 박람회가 오늘 7일(토)과 내일 8일(일), 퀸즈 보테니컬 가든(퀸즈 식물원, 43-50 Main ST. Flushing, NY)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6일(금) 내리던 비까지 멈추고 7 일 화씨 77도까지 올라가는 쾌적하 고 화창한 날씨 속에 한인들은 가을 햇살을 즐기며 가족, 친지들은 물론 이웃과 친구들이 함께 삼삼오오 짝 을 지어 잔치장인 퀸즈 보테니컬 가 든으로 모여들고 있다. 한인들은“우리 한인이민자들
은 새 삶의 터전인 미국에서 우리들 만의 독특한‘문화와 전통’ 을 만들 어 가야 한다. 뉴욕의 추석대잔치는 벌써 37년이나 된 미동부 한인사회 최대의 축제이다. 이 추석대잔치를 우리들의‘이민문화’ 로 만들어 후 대에 물려주자. 7~8일 열리고 있는 이 축제에 한인 모두가 참여하여 미 국 이웃들에게 한인들의 힘과 문화 를 자랑하자!” 며 서로 서로 독촉하 며 가을소풍 가듯 즐겁게 행사장으 로 향하고 있다. 그동안 뉴욕한인청과협회 주최 ·주관으로 열리던 뉴욕추석맞이 대찬치는 2014년부터 명칭을‘미동 부추석대잔치’ 로 변경하고 미동부 추석대잔치조직위원회(위원장 윤 정남)를 구성하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 범동포적인 단합 행사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의 추석대잔치는 장소 가 한인 밀지지역인 플러싱에 있는 퀸즈 보테니컬 가든인만큼“추석맞 이 가을소풍-온 가족이 함께 참가 하는 축제” 에 중점을 두었다. 고국 농수산식품 박람회와 우수상품 박 람회를 동시에 열어 한국식품의 미 주진출을 돕고 한인들에게‘고향의 맛’ 을 전하고 있다. 주최측은“올해도 뉴욕천하장 사씨름대회, 한국 연예인과 동포 가 수 초청 공연, K-팝의 향연, 전통문
화 공연, 노래자랑, 어린이 사생대 수무대 △오후 1시30분-다민족 전 회 등 그 어느 해보다 행사 규모와 통문화 공연 △오후 2시10분-팬플 내용을 다양하게 키웠고, 알차고 다 룻 공연이 이어지고 △오후 2시30 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우 분부터 B-보이 공연과 본스타 뉴 리 전통문화를 즐기고 미국사회에 욕팀의 K-팝공연이 무대를 뜨겁게 한인들의 생동감을 전할 추석잔치 달군다. 행사 사이사이 복권추첨이 에 한인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 진행 돼 푸짐한 경품이 참가자들의 를 당부한다” 며 많은 참석을 희망 품에 안긴다. ◆“고향식품·고국 우수상품 하고 있다. 한인들은“우리는 이 넓고 다양 으로 향수 달래세요”= 무대 밖에 한 미국에서 한국인의 정체성을 갖 서는 23회 고국농수산식품박람회 고 전통과 문화를 살려나가야 우등 가 고향손님을 맞이하고 있다. 한인 민족이 될 수 있다. 한인들 모두가 들은“예로부터‘신토불이(身土不 추석잔치에 참여해 한인사회의 대 二)’ 라 하여 식품은 자기고장의 것 통합을 이루고 새문화를 만들어 나 을 최고로 여겼다. 고향 식품이 내 가 우리 후손들에게 더 튼튼한‘고 몸에 제일 잘 맞는 다는 것이다. 오 향’ 을 물려 주자” 며 적극 동참하고 늘 고향농산물 사와 맛있게 식사해 야겠다” 며 추석대잔치장으로 달려 있다. ◆ 무대에서는 무슨 공연이 열 가고 있다. 리나 = 37회 추석대잔치는 7일(토) 고국우수상품박람회에는 △ “척 △오전 11시부터 평화통일농악단 력으로 각종 통증을 제가해주는 의 의 우렁찬 풍악으로 막을 올린다. 료물질 발명품”이라고 자랑하는 행사장인 퀸즈보테니컬가든을 ‘뉴레파’△조선시대 왕실에 공납 들어서면 사자춤이 한인들을 반긴 하던 옥천‘참옻들’△속눈썹 연장 다. 행사장 정문 입구 잔디밭에서는 을 30분 내에 평화통일 그림그리기대회가 열린 완벽하게 해 다. 주는 세계최 본무대에서는 △오전 11시30분 소 스피드 시 개막공연으로 뉴욕한국문화원의 술법을 개발 한국전통 무용이 펼쳐진다. 이어 행 한 ㈜이지쓰 사의 개막을 공식 선언하는 개막식 위그 △유니 과 테이프커팅이 있다. △정오- 장 스 패션 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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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보여 한인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 관련기사 A4(특집)면 ◆ 고국농수산식품박람회와 우 수상품박람회 10일(화), 11일(수)에 도 계속 =고국농수산식품박람회와 우수상품박람회는 추석대잔치에 이어 10일(화), 11일(수) 플러싱 한 양마트(150-51 Northern Blvd. Flushing, NY 11354)오 장소를 옮 겨 판매를 계속한다. ▶ 관련기사 B8면 전면광고 ◆ 무대 밖에서도 다양한 행사 = 7일, 8일 장외 곳곳에서는 민속놀 이가 진행되고, 평화통일어린이 사 생대회도 열린다. 음식 판매 부스도 푸짐하게 마련돼 반가운 고향사람 들, 동창, 친구끼리 만날 수 있는 장 소를 마련했다. 한인들은 이미“7 일, 8일 주말 추석잔치장에서 만나 자” 고 약속들을 하고 속속 추석잔 치장으로 모여들고 있다. ◆ 8일(일) 공식 기념식, 연예인 공연 = 8일에도 △오전 11시부터 평화통일농악단돠 용춤 공연으로 막을 올린다. 미전국 노래자랑과 K-팝 댄스 컨테스트 본선에 이어 시상식이 열린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잔치장에 특별 마련 된 씨름장에서 뉴욕천하장사씨름 대회가 열린다. △오후 2시 부터 공 식 행사기념식이 열린다. 이 자리에 는 동포단체장과 주뉴욕한국기관 장은 물론 그레이스 맹, 론 김 등 미 정치인들이 대거 참석하여 한인들 의 단합과 역동성을 직접 확인 한 다. △오후 3시20분부터 6시까지 동 포가수 김미화, 박진현 △한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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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유명 연예인 공연이 열린다. ◆ 퀸즈식물원 입장료“공짜”= 퀸즈식물원은 평상시에는 1인당 6 달러의 입장료를 받는다. 그러나 7 일, 8일 추석대잔치 날에는 무료 입 장 이다. 한인들은“추석대잔치도 참여하고 퀸즈식물원도 구석구석 돌아보고 일석이조 이다. 이날 꼭 온 식구들과 함께 행사장으로 가야 겠다” 고 벼르고 있다. ◆ 무료 셔틀 버스 운영 = 행사 당일 퀸즈 보태니컬 가든, 파슨스 한아름(Parsons & Northern Blvd), 대동연회장(150 St & Northern Blvd) 앞에서 행사장을 왕복하는 무료 셔틀 버스가 30분마 다 제공한다. ◆ 교통편 = 퀸즈식물원의 교통 은 참 편리하다. 1.지하철 7번 노선이나 LIRR을 타고 메인스트리트 역에서 하차후 버스 Q44, Q20A, Q20B 중 하나로 환승하여 보테니컬 가든 정문 앞에 서 하차하면 된다. 정문 앞 메인스 트리트에는 Q44, Q20A, Q20B 버스 가 다닌다. 2. 자동차로 올 경우 롱아일랜드 익스프레스 메인스트리트 출구로 나와 북쪽으로 오면, 퀸즈식물원 북 쪽 달리아 애브뉴-크로멜린 스트 리트-브로섬 애브뉴 중간에 파킹 장으로 들어오는 입구가 있다. 서쪽 에는 칼리지포인트 블러버드 선상 에 파킹장 입구가 있다. △ 문의: 미동부추석대잔치 조 직위원회 718-939-0082, 718-939-0900 <송의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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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SATURDAY, SEPTEMBER 7, 2019
존 리우 뉴욕주상원의원 27일 KCS 경로회관서 경로행사 개최
앞줄 왼쪽부터 이대원 AHS 전무, 양희곤 AHS 의료총책임자,폴 한 전 AKAM 회장, 창 W. 이 행사장, 에드워드 토레스 홀리네임 총무부장, 힐 다 벤티미글리아 홀리네임 매니저, 뒷 줄 왼쪽부터 양유롱 MD, 체스터 이 AKAM 회장
존 리우 뉴욕주 상원의원(민주, 11선거구)을 비롯한 퀸즈 지역 정치인들이 6일 자메이카 로이윌킨스 파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제 17회 경로의 달(Senior Appreciation Month)’행사 일정을 발표했다. 한 인, 중국인, 사우스아시안 커뮤니티에서 다채로운 경로 행사가 펼쳐지는 가운데 한인커뮤니티에서는 27일(금) KCS 경로회관(42-15 166th St. Flushing, NY 11358)에서 오후 1시부터‘리우 의원과 함께 하는 스낵백 나눔 행사’ 가 열린다. 한인커뮤니티에서 경로의 달 행사가 열리기 는 이번이 처음이다. 행사 관련 문의는 존 리우 의원 사무실(718-765-6675)로 하면 된다. <사진제공=존 리우 의원 사무실>
“아프기 전 미리 검진 받고 더 건겅하게 사세요” 홀리네임병원, 14, 15, 28일 제11회 연례 건강박람회 개최 한인들과 무척 친숙한 홀리네임 종합병원이 14, 15, 28일 홀리네임 메디컬센터 메리안홀(718 Teaneck Road, Teaneck, NJ 07666)에서‘제11회 연례 건강박람 회’ 를 개최한다. 홀리네임종합병원은 6일 홀리 네임종합병원에서 기자회견을 갖 고 행사를 적극 홍보했다. 첫 번째 건강 박람회는 14일, 15 일 오전 7시부터 10시까지 개최된 다. 이날 주최측은‘종합혈액검사’ 를 실시하며, 검사로 콜레스테롤, 빈혈증, 당뇨, 간 기능, 신장 기능 등 35가지를 평가한다. 단, 검사 전
12시간은 금식해야 한다. 두 번째 건강 박람회는 28일 오 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개최된다. 이날 주최측은‘정밀 검사, 전문의 검진 & 상담’ 을 실시하며, 프로그 램엔 혈액검사 결과 상담, 독감 예 방 접종, 심전도, 말초동맥질환, 저 선량 폐 CT, 전립선, 안과, 치질, 골 밀도, 비만도 검사가 포함됐다. 체스터 이 회장은“작년 건강박 람회를 통해 전립선암, 폐암, 간암, 당뇨, 결핵 등의 환자를 발견했다” 며“언급한 질환들은 한국인에게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병이다. 이번 건강박람회엔 최대 80여 명의
뉴저지한인회, 추석대잔치 준비 위해 이사진 보강 뉴저지한인회(회장 박은림)가 5일, 21~22일 리지필드파크 타운에 잇는 뉴오바펙 공원에서 열리는 제18회 추석대잔치 준비 관련 이사회를 열고 부이사장에 이보식 이사, 총무이사에 마이클 최 이사를 새롭게 인준했다. 또 성창제, 김성렬 이사를 신임 이사로 인준했다. <사진제공=뉴저지한인회>
전문의들이 참석해 진단 및 처방을 돕는다. 여러 전문의를 한 번에 만 날 수 있는 기회, 많이 참석하셔서 건강한 1년을 보내시길 바란다” 고 말했다. 폴 한 전 AKAM 회장은“건강 박람회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하지만‘보험이 없는 분’등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우선적으로 혜택 을 드리려 한다” 며“건강박람회가 가난하고 힘든 분을 위로해 드릴 수 있길 바란다” 고 말했다. 창 W. 이 행사장은“독감 예방 접종은 꼭 필요하다. 당신이 아프 지 않아도 예방 접종을 받으면 병 을 옮기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며 “또, 병은 일찍 발견하는 것이 무척 중요하다. 초기 진단이 환자의 생 존율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고 말했다. 양희곤 AHS 의료총책임자는 “건강박람회 제1회엔 1천5백여 명 참여하던 사람들이 점점 줄어 이제 1천여 명에 이르고 있다” 며“이는 사실 굉장히 기쁜 소식, 홀리네임 의 건강박람회가 유명해져 다른 지 역과 병원들이 프로그램의 프로토 타입을 따라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 많은 환자들이 의료 혜택에 쉽 게 접근할 수 있길 기대한다” 고말 했다. 이번 행사는 홀리네임종합병원, 한인의료졸업생협회(AKAM), 그 레이스앤머시재단, M&T은행, 사 우스폴재단, 3LAB, 옹패밀리재단 이 주최, 주관한다. <박세나 기자>
한국 예능인협회장 김흥국씨 가족, 한인이민사박물관 방문
한국 예능인협회장이자 가수인 김흥국 씨가 가족과 함께 미주한 인이민사박물관(관장 김민선)을 방문해 헌화했다. 김흥국씨는“지금까지 한국에서 볼 수 없었던 117년 된 미 한인이민역사를 한눈에 보고 배우는 계기가 되었다. 많은 감동을 받았다” 며“앞으로 연예인협회 회원들에게도 뉴욕에 가면 꼭 한번 둘러 볼 것을 권유하겠다” 고 전하며 김민선 관장의 박물관 투어 설명 동영상을 본인이 운영하는 유튜브에 올려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
“바다 보니 가슴이 뻥 뚫린다!” … 플러싱데이케어 바다 나들이 플러싱데이케어(대표 조은숙)는 뜨거운 한여름이 지나 초 가을이 온 4일(수)~6일(금) 사흘간 쾌적한 맑은 날씨 속에 선 큰 메도우 주립공원(Sunken Meadow State Park)으로 바다 여행을 다녀왔다. 이날 플러싱데이케는 바다를 보고 싶어도 거동이 불편하거나 차량이동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편안하게 모신 가운데 바다구경뿐만 아니라 보물찾기와 점심식사(뷔 페)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사진제공=플러싱데이케어>
종합
2019년 9월 7일(토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A3
“전자담배 흡연 일단 자제하세요!” 폐질환 사망 잇따라… 호흡 곤란·가슴 통증 호소하다 숨진 환자 3명 미국에서 전자담배 흡연과 관련 된 것으로 추정되는 의문의 폐 질 환 사망 환자가 잇달아 발생해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전자 담배 흡연 자제를 권고했다. 6일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최근 일리노이주와 오리건주에서 전자담배 흡연자가 원인을 알 수 없는 폐 질환으로 사망한 데 이어 인디애나주에서 비슷한 증상을 호 소한 3번째 사망자가 나왔다. 환자 들은 호흡 곤란과 가슴 통증을 호 소했고 구토, 설사를 유발한 사례 도 있었다. CDC는 전자담배 관련 폐 질환 의심 환자로 미국 내 33개 주에서 450건 정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 했다. CDC 대변인 데이나 미니-델먼 은“우리가 원인을 파악하기까지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전자담배 흡 연을 삼가길 권고한다”라고 말했 다. CDC는 정확히 어떤 물질이 폐 질환을 유발했는지 조사가 진행되 고 있다고 말했다. 일부에서는 마리화나 복합물질
질병통제센터“원인 조사중”
미국에서 전자담배 흡연과 관련된 것으로 추정되는 의문의 폐 질환 사망 환자가 잇달아 발 생해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전자담배 흡연 자제를 권고했다.
인 THC를 넣은 전자담배를 피운 사람에게서 이런 증상이 나타났다 는 보고가 나왔다. 비타민 E 아세 테이트 산 관련 물질이 질환을 유 발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CDC 관 계자는 말했다. 미 식품의약청(FDA)은 THC, 니코틴을 포함해 여러 물질이 들어
간 120여 개 시료를 분석 중이다. 솔트레이크시티 인터마운틴 헬 스케어센터의 호흡기내과 전문의 딕시 해리스는 CNBC에“환자들의 엑스레이 촬영 결과를 보면 바이러 스성 폐렴과 비슷하게 폐에 검은 그림자가 나타난다. 급성 호흡기질 환과도 유사한 형태” 라고 말했다.
미동북부한인회연합회 새 회장에 이주향 씨 미 동북부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13개 주 44개 크고 작은 한인 회의 연합체인 미동북부한인회연 합회(회장 이화선) 제8대 회장에 대남부뉴저지한인회장을 지낸 이 주향씨가 당선됐다. 미동북부한인회연합회 제8대 회장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경 로)는 4일 이주향 회장의 당선을 공 고하고“이주향 회장(사진)의 임기 는 10월1일부터 2021년 9월30일까 지 2년이며 취임식은 서울에서 열 리는 한인회장대회 등의 일정을 고
려해서 오는 10월26일로 예정돼 있 다” 고 발표했다.
한인봉사센터(KCS) 공공보건부는 9월 1일 브루클린 소재 뉴욕 한인연합교회(담임: 허용구 목사) 건강사역팀과 함께, 고혈압에 관한 인지도를 높이고 혈압관리의 중요성을 알고 혈압측정의 접근성을 높이고자‘건강한 심장, 건강한 커뮤니티’이벤트를 가졌다. 이 프로젝트는 뉴욕시 보건국 지원으로, 브루클린 지역 의 고혈압 예방을 위해 이루어진 사업중 하나이다. 오늘 혈압 행 사를 계기로, 뉴욕연합교회에서는 매월 첫째주, 교우 및 지역 주 민을 위한 혈압측정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KCS 공공보건부 연락처: (212)463-9685 ext. 200, Email: skim@kcsny.org
뉴저지한인상록회 버겐카운티 연례 시니어 소풍 참여 뉴저지한인상록회는 5일 오전 10시부터 파라무스 내 밴선 카운티 공원(Van Saun County Park, Paramus, NJ)에서 개최된‘2019년 버겐 카운티 연례 시니어 소풍’ 에 참가하여 하루를 즐겼다. 뉴저지 버겐 카운티 시니어들을 모시고 진행된 이번 행사는 60세 이 상의 시니어들을 위한 각종 건강 보험과 데이케어 및 사회복지 상담 과 직업 제공 등의 카운티 내의 다
양한 프로그램 책임자들 및 벤더들 이 참여했다. 버겐 카운티의 사회복지국 노인 복지 책임자인 조노 로레인 국장의 진행을 맡은 이번 행사는 미주 한 인 노인들 뿐만 아니라 버겐 카운 티 내의 시니어 센터들이 적극적으 로 참여하면서 성대히 개최됐다. 특히 팰팍 시니어 센터의 무용팀과 정태희 무용단이 아름다운 춤 등을 공연하며 참여한 모든 시니어들의
환호를 받았으며 뉴저지 한인 상록 회 다이애나 권의 즉흥 안무로 마 카리나 음악에 함께 춤추며 의미를 더했다. 오후까지 진행된 행사는 밴손 카운티 공원을 찾은 수많은 시니어 들의 호응으로 카운티 자원봉사 요 원들 및 카운티 정치인들인 프리 홀더들의 자원봉사를 통해 점심 대 접과 각종 프로그램 설명회 참석 등으로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순회영사업무 안내 O… 뉴욕총영사관은 2019년도 제14차 순회영사 활동을 필라델피 아 한인회 협조로 필라델피아, 남 부뉴저지 및 델라웨어 지역 동포 들을 위해 9월 13일(금) 오후 1시~ 오후 5시 필라델피아 둥지교회 (1001 W. 70 Ave., Philadelphia, PA 19126)에서 실시한다. △예약 및 문의 : 필라한인회 267-334-0877 http://phila.korean.net O… 뉴욕총영사관은 2019년도 제15차 순회영사 활동을 버펄로 한인회 협조로 버펄로, 로체스터 및 시라큐스 지역 동포들을 9월 26 일(목) 오후 2시~5시 새소망 장로 교회(6969 Strickler Rd., Clarence Center, NY 14032)에서 실시한다. △예약 및 문의 : 버펄로한인회 716-208-3488
KCS, 뉴욕한인연합교회에서 혈압 관리 교육 실시
뉴저지한인상록회는 5일 오전 10시부터 파라무스 내 밴선 카운티 공원(Van Saun County Park, Paramus, NJ)에서 개최된‘2019년 버겐 카운 티 연례 시니어 소풍’ 에 참가하여 하루를 즐겼다. <사진제공=뉴저지한인상록회>
“창업 해보아야겠다” … KCC 글로벌 1인 창업 세미나 개강
뉴저지 한인동포회관은 5일 글로벌 창업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뉴저지 한인동포회 관(KCC, 회장 류은주)은 5일 글로벌 창업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프로그램은 KCC CCSP(재취업 및 평생교육)의 열번째 시리즈로 글 로벌 셀러가 어떤 직업인지 구매대행은 어떤 과정으로 이루어지는지 유통의 기본 구조부터 수익 구조까지 네차례(기초반) 걸친 세미나를 통해 다년간의 경험을 쌓아온 강사의 노하우를 알려준다. 이 프로그램은 기초반(4주)을 이수하면 심화반 수업을 통해 강사와 함께 현장방 문 등을 경험하며 스스로 창업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줄 예정이다. △문의:201-541-1200 ext.111 or 125 <사진제공=KCC한인동포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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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미동부추석대잔치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SATURDAY, SEPTEMBER 7, 2019
7일(토)·8일(일) 미동부추석대잔치‘한국 우수상품박람회’빅히트 제품들 “통증제거 혁신적 효험”건강 발명품‘뉴레파’세계에 센세이션 예고 다이아몬드 활용한 초광파동 척력에너지… 뉴욕에 미국지사 오픈 추진 7일(토), 8일(일) 퀸즈 보테니컬 가든(식물원)에서 열리는 제37회 미동부추석대잔치 겸 제23회 한국 우수상품박람회에“인류 최고의 건 강 발명품” 이라고 자랑하는‘뉴레 파’ 가 온다. ‘뉴레파’ 는“다이아몬드를 활용 한 초광파동 척력에너지” 로“통증 제거에 혁신적 효험이 있는 건강 발 명품”이다. 그 뉴레파가 제37회 미동부추석 대잔치 겸 제23회 한국우수상품박 람회를 발판으로 북미시장 진출을 눈 앞에 두고 있다. 뉴욕에 미국지 사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뉴레파는“한인동포들은 물론 중국인, 서양인 등 인류 누구나 체 험하고 감동하는 뉴레파이기에 코 카콜라 못지 않은 글로벌브랜드로 의 성장을 꿈꾸고 있다” 고 자랑한 다. ◆‘뉴레파’는 무엇인가? = 우연한 발견인가? 위대한 발 명인가? 인류 건강의 새로운 지표 로 떠오른 뉴레파가 한국에서 수 만 명의 놀라운 체험사례로 화제가 되 고 있다. 뉴레파는 어떤 제품일까? 뉴레 파는 코카콜라 스토리와 닮아 있다. 1886년 미국의 약사 존 팸버튼이 코 카(coca)의 잎과 콜라(kola)나무의 열매로 만든 약제가 코카콜라이다. 2018년 포브스 선정 세계 브랜드 6 위, 브랜드 가치 675억 달러의 코카 콜라의 제조 비법을 아는 사람은 세 상에 다섯 손가락 안에 든다고 한 다. 흥미롭게도 코카콜라는 특허가 없다. 특허를 획득하면 20년 후 제 조법을 공개해야 하기에, 코카콜라 는 영업 비밀로 제조비법을 130년 넘게 지켜오고 있다. 뉴레파의 제조법도 오직 발명자 인 신형진 대표만이 알고 있다.“다 이아몬드를 활용한 초광파동 척력 에너지” 가 뉴레파 제품 정보 공개 의 전부이다.“인류 역사상 유례가 없는 신물질” 이라고 자랑하는 뉴레 파를 발명한 신형진 대표는‘뉴레 파’를 개발한 동기부터 차분하게 설명한다. ◆‘뉴레파’가 만들어진 동기 =“뉴레파’ 는 어떻게 해서 만들 어졌나?” 라는 기자의 질문에 신형 진 대표는“어릴 적부터 부모님이 건강이 안 좋으셨다. 어머니는 위 (胃)가 만성적으로 안 좋으셔서 병 원을 계속 다니셨는데, 위장병이 악 화되어 위암으로 세상을 떠나셨고, 아버지는 그 충격과 슬픔으로 4년 만에 돌아가셨다. 어려운 환경에서 자랐고, 늘 어머니 병을 못 고쳐드 린 한(限)이 가슴 한 켠에 자리 잡
스마트폰으로 큐알코드를 인식하면‘뉴레 파’네이버밴드로 연결 된다.
인류 건강의 새로운 지표‘뉴레파’ 를 개발한 신형진 대표
체험사례가 계속 올라오고 있는‘뉴레파’네이버밴드
다이아몬드를 활용한 초광파동 척력에너지‘뉴레파’ 는 패치를 스티커로 통증부위나 경혈 점에 붙여서 사용한다
고 잇었다. 그래서 다양한 직장생활 을 경험하고 선택한 사업이 의료기 사업이었다. 의료기 사업을 하면서, 의문점이 떠올랐다.‘왜 채우기만 하고, 빼내지는 않을까?’ , 복용하거 나 주사하는 것처럼 몸에 좋은 것을 채우기만 하는데, 우리 몸에는 피로 물질과 독소들이 있기 때문에 빼내 주는 원리를 생각했다. 이 생각에 몰두하면서 척력(斥力)을 연구했 고, 13년 동안 불철주야로 연구하고 실험하고 시행착오를 반복하면서, 천신만고 끝에‘뉴레파’ 라는 신비 의 신물질을 완성했다.” 고 말했다. ◆ 뉴레파의 놀라운 효능 = 신형진 대표는“ ‘뉴레파’ 라는 미지의 신물질에 반신반의하던 사 람들의 생생한 반응은 네이버밴드 를 보면 알 수 있다. 네이버밴드에 올라온 체험사례를 한번 같이 보 자” 며 한 사용자의 글을 보여준다 <안녕하셔요? 뉴레카를 만난 건 제겐 행운입니다^^♡ 저는 20대에 와사풍이 오른쪽 얼굴로 왔습니다. 피곤하고 힘들 때 는 오른쪽 얼굴이 불편하더니 뉴레 카 만난 시점에서는 혀가 잘 안 돌 아가고 물이 오른쪽 입술로 조금씩 새고, 요 우 유 발음이 안 되어서 한 의원 다니며 침 맞고 있었는데 뉴레
카 패치를 오른쪽 얼굴에 붙이고 입 에 넣고 있으니 얼굴과 혀가 고춧가 루 뿌린 것처럼 따가워지면서 혀가 얼얼하더니 입안이 풀리기 시작하 고 혀가 부드러워지며 요 우 유 발 음이 되었습니다 한의원 침 맞으며 한약 먹어도 불편하던 혀와 얼굴이 패치를 입에 물고 다니고 잠잘 때도 물고자고 하 니 2~3일이 지나니 편해졌습니다. 신기한 뉴레카입니다. ㅎㅎ 패치를 입에 물고 있으면 침도 많이 고여서 좋습니다. 등도 항상 무겁고 아팠는 데 패치붙이고 명현반응으로 더 아 픈 시기가 지나니 이제는 편안하고 누우면 깊이 잠드니 아침에 일어날 때도 즐겁습니다. 이렇게 편안하게 사는 날이 올 줄 정말 몰랐습니다. ㅎㅎ 뉴레카 개발자님께 참으로 감사 드립니다. -서경란-> 이 글 이외에도 네이버밴드에 가면 다양한 체험담을 접할 수 있 다. “믿을 수 없지만 사용해 보면 믿 을 수 밖에 없다” 는 뉴레파는 15일 동안 사용하고 효과 없으면 무조건 100% 반품을 받아준다. 제품력에 자신이 없다면 불가능한 정책인데, 1년 9개월 동안 겨우 0.02%가 반품
별 다른 느낌이 없다도 있다. 보통 통증 부위나 경혈점에 붙 이는데, 급성 통증은 1시간 내외로, 만성 통증은 3일째부터 호전, 고질 적인 통증은 1~3개월 정도 보고 뉴 레파를 붙이면 된다. 피부가 숨을 쉴 수 있도록 이틀 에 한 번 스티커를 자주 갈아주는 것이 좋으며, 피부 알러지가 있는 사람은 더 자주 갈아줘야 한다.
◆ 2019년 100억원 매출 눈 앞 = 의료기 역사 상 뉴레파 같은 제품은 없다. 약, 수술, 물리치료, 침, 뜸, 부항 같은 물리적 화학적 자 극이 아니라 인체에 무해한 초광파 동만으로 건강을 회복시켜준다. 무 엇보다 반영구적으로 사용하는 제 품이라는 점도 놀랍다. 신형진 대표는“세상에 수많은 기적이 있다. 13년 동안 이루 말할 수 없는 내 자신의 고통과 가족의 희생이 있었는데, 뉴레파가 사람들 에게 놀라운 가치를 입증하는 것을 보고 있으면, 내가 만든 것이 아니 라 신(神)께서 보내준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숙연해지고 경외감까지 ‘뉴레파’ 는 출시 1년9개월만에 3만여 명이 체험하며 한국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뉴레파 워크샵에 참가한 네이버밴드 회원들의 모습 느낄 때가 있다. 뉴레파가 병(病)의 고통을 사라지게 하고, 경제적 고통 ▲청혈 작용- 피를 맑게 해주는 까지 없애주어 더 나은 세상을 만드 을 했다. 는 데 공헌하기를 바란다.” 며 힘주 효과 ▲혈액순환 작용- 혈액순환을 어 말했다. ◆ 뉴레파의 인체 작용 기전 2018년 겨울에 출시된 뉴레파는 ▲척력(斥力) 작용- 인력(引力 도와 혈압을 정상화시키고 건강유 1년 9개월 동안 3만여 명이 체험하 : 당기는 힘)과 반대되는 개념으로 지를 돕는 효과 인체 기관에 생성된 이상 물질을 척 ◆ 통증 제거에 탁월한 효능 = 고 전파하면서 첫 해 23억원의 매출 력(밀어내는 힘)으로 제거한다. 신형진 대표는 13년간 뉴레파를 연 을 올렸으며, 2019년 100억원 매출 ▲경혈자극 작용(붙이는 침)- 구하면서 실험 당시 본인의 팔을 골 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신형진 대표는“사업은 혁명이 침과 같은 작용으로 인체 경혈점에 프채로 강하게 때리고, 뉴레파 패치 적용 를 붙이고 얼마만에 통증이 사라지 아니고 도전이며 진보다. 누구나 안 ▲항 바이러스 작용- 강력한 척 고 효과가 나는지 반복적인 실험을 된다고 포기할 때, 누군가는 된다고 력작용으로 인체 내 항바이러스 환 했다. 결국 단순 타박상의 경우, 20 믿고 해낼 수 있다. 그리고 인생에 경 조성 분만에 통증이 없어지는‘뉴레파’ 서 지름길보다 정도(正道)가 최선 ▲기(氣) 순환 작용- 초광파동 라는 신물질을 만들어 냈다. 이라고 생각한다. 바른 길을 간다는 의 작용으로 인체 기 순환 촉진 뉴레카 네이버밴드를 보면, 두 것은 나 혼자 아니라 우리가 서로 ▲뇌파 안정 작용- 머리에 뉴레 통, 편도선염, 허리디스크, 손목통 나누고 함께 만들어가는 아름다운 파를 붙일 경우 뇌파(α 파, β 파, γ 파, 증 등 다양한 통증이 좋아졌다는 체 인생길이라고 믿는다” 라며 뉴레파 δ 파)를 안정시키는 효과 험담이 지속적으로 올라오고 있다. 가 창조하는 새로운 미래를 지켜봐 ▲근육 이완 작용- 혈액순환을 뉴레파를 붙이자마자 느낌은 무 달라고 말했다. 원활하게 하여 근육을 이완 시켜주 엇일까? 후끈후끈하다, 뜨거워진 <뉴욕일보 한국지사 김명식 기자 는 효과 다, 따끔따끔하다, 시원해진다 또는 petersplan@hanmail.net>7
내셔널/경제
2019년 9월 7일 (토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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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동맹위협은 대북대응 능력 떨어뜨려” 美의원들, 트럼프에 서한… 동맹에 의문 제기 미국 민주당 상원의원들이 도널 드 트럼프 미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동맹에 의문을 제기하는 행태 를 비판하며 대북 외교에 속도를 내라고 촉구했다고 CNN방송이 6 일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척 슈머 상원 원 내대표 등 민주당 상원의원 8명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 내“우리는 북한과의 외교 및 정책 과 관련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 다”면서“기회가 여전히 있을 때 외교적 수단으로 북한 비핵화를 향 한 성공적이고 지속가능한 경로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할 것을
급하지 않다는 뜻을 내비쳐왔다” 면서“북한의 탄도미사일 시험발 사를 수용하는 건 우리가 보기에 협상에 있어 중대한 후퇴” 라고 지 적했다. 또“당신 자신이 북한의 모든 탄 도미사일 시험발사와 핵실험 중단 이 트럼프 행정부 성공의 신호라고 주장하지 않았느냐”라고 부연했 다. 슈머 원내대표 등은 북한의 미 사일 시험발사에 대처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능력이 미국의 안보이익 에 필수적이라고 주장하며 일관성 있고 지속가능한 전략의 필요성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슈머 원내대표 등 민주 상원의원 8명 동참…“北과 외교 가속하라” “최근 北미사일 시험발사, 유엔결의 위반 인정하라”촉구도 촉구한다” 고 밝혔다. 이들은 서한을 통해 미국의 동 맹 및 합동군사훈련에 의문을 제기 하는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하면서 동맹과 합동군사훈련이 미국 국가 이익 수호에 대단히 중요하다고 지 적했다. 이어“아시아에서 우리 동맹의
온전함이 흐트러지게 위협하는 것 은 우리의 대북 대응 능력을 떨어 뜨리는 것” 이라고 강조했다. CNN방송에는 구체적 설명이 포함돼 있지 않았으나 동맹의 중요 성을 폄하하고 방위비 추가 분담 등을 압박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행 보에 대한 비판으로 관측된다.
슈머 원내대표 등은 서한에서 촉구했다. 최근 이어진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트럼프 대통령은 7∼8월 북한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결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김정 위반임을 인정하라고도 촉구했다. 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핵실험과 대 서한은“트럼프 행정부는 이런 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시험발사의 중요성을 경시해왔고 를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면서 검증가능하게 북한의 핵·미사일 “약속 위반이 아니며 문제 삼지 않 개발을 동결하고 되돌리는 합의가 겠다” 는 입장을 피력해왔다.
연준 의장“경기침체 예상하지 않는다”… 무역갈등엔 우려 추가금리 인하 전망 속“경기확장 위해 적절히 행동”언급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 제롬 파월 의장은 6일 경기침체 가능성에 거리를 두면서도“경기 확장을 위해 적절하게 행동하겠다” 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스위스 취리 히에서 열린 패널토론에서“우리는 침체를 예상하지 않고 있다”면서 “가장 가능성 있는 전망은 완만한 성장” 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침체가 닥칠 것이라 는 게 우리의 주요한 전망은 전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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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
아니다” 라고 거듭 강조했다. 미국 경제의 리스크 요인으로는
무역정책의 불확실성을 꼽았다. 파월 의장은“무역전쟁의 불확
실성이 일부 기업의 투자를 지연시 키고 있다” 면서“특히 공장이나 설 비, 또는 소프트웨어 분야의 장기 투자에 나서려면 관련 수요에 대한 확실성이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 다. 다만 전반적으로 미국 경제가 순항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이런 경기 확장세를 유지하기 위해 적절 하게 행동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 “적절히 행동할 것” 이라는 파월 의장은 언급은 올해 들어 거듭 사 용한 표현이기는 하지만, 연준의 추가적인 금리 인하가 예상되는 시 점에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연준은 오는 17~18일 연방공개 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하고 기준금리를 결정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0.25%포인트 추가 인 하가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 하다.
트럼프-시진핑‘팽팽한 기 싸움’
“내달 미중협상서 단기성과 원해” 백악관 경제위원장,“성과 없으면 추가 행동 취할 것” 래리 커들로 미국 백악관 국가 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6일 미중 양국이 다음 달 초 워싱턴DC 에서 무역협상을 재개하기로 한 것 과 관련해 “단기적으로 성과 (results)를 보기를 원한다” 고 밝혔 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커들로 위 원장은 이날 CNBC 방송과 블룸버 그TV 등에 잇따라 출연해“우리는 성과를 보기를 원한다”면서 이같 이 말했다. 커들로 위원장은“우리 는 성과를 보지 못하면 추가적 행 동을 취할 것이며, 반면 다가오는 협상에서 성과를 보면 진전이 이뤄 질 것” 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측 대표단인 로버트 라이 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지난 4일 중국측 대표인 류허(劉 鶴) 부총리와 전화 통화를 하고 10 월 초 워싱턴DC에서의 고위급 무 역 협상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또 이에 앞서 이달 중순께 차관급 실무진 협상을 열기로 했다. 커들로 위원장은 다만 미중 고 위급 협상의 구체적 날짜는 정해지 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커들로 위원장은 10월 무역협상 과 관련해“전제조건은 없다” 면서 도“우리는 지난 5월 협상에서 중 단했던 지점으로 돌아가 다시 시작 하기를 원한다. 그것이 가능한지는 지켜봐야 한다” 고 말했다. 미국은 중국이 불공정 무역관행 을 시정하기 위해 관련 법률의 법 제화 계획을 합의문에 명시하는 것 에 동의했다가 이를 번복했다고 반 발하면서 지난 5월 협상이 결렬됐 으며, 이후 미중 무역전쟁은 격화 됐다. 커들로 위원장은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중앙은행인 연방준비 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를 거듭 압박했다. 커들로 위원장은“시장은 연준 이 9월과 10월에 기준금리를 인하 할 것이라고 말해주고 있다. 그것 은 좋은 것” 이라고 말했다. 또“(미 장단기 국채의) 수익률 이 역전돼서는 안 된다. 우리는 그 것을 정상화해야 한다” 면서“우리 가 정상적인 위치에 이르면 경제 (성장률)를 3% 이상으로 복귀시키 는 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것” 이 라고 덧붙였다.
서부해안 화재참사 선박 치명적 안전결함… 화재경보도 안 울려 모두 34명의 목숨을 앗아간 미 국 캘리포니아주 서부 해안 산타크 루스섬 정박 다이버용 선박 컨셉션 호(號) 화재 참사를 조사 중인 미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는 사 고 선박에 치명적 안전 결함이 있 었던 것으로 파악했다고 LA타임 스·CNN이 6일 보도했다. 조사기관의 한 관계자는 지난 2 일 새벽 3시 15분께 사고 선박에 화 재가 발생했을 당시 이 배에는 만 일의 안전사고를 감시할 야간 순회
불침번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고 전했다. 또 선박에 화재 발생 여 부를 알려줄 연기 감지 경보 장치 도 설치돼 있지 않았다고 NTSB 관계자는 말했다. 조사 담당자 제니퍼 호멘디는 비슷한 크기의 선박에는 화재 경보 장치가 있었지만 사고 선박에는 없 었다면서 홈디포 같은 소매유통점 에서 흔히 구매할 수 있는 간단한 연기 경보 장치조차 없었다고 말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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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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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도 답변도 답답” 관심 높았던 조국 청문회, 반응은‘냉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 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6일 높은 관 심 속에 열렸다. 그러나 청문회를 바라본 시민들 은 그동안 제기됐던 의혹이 해소돼 시원했다는 반응보다는 의원들의 질문이나 후보자 답변이 모두‘답 답했다’ 는 불만 섞인 의견이 많았 다. 직장인 한모(31)씨는“다른 때 는 청문회에 별 관심이 없었는데 이번에는 궁금증이 들어 보게 됐 다” 며“하지만 의혹은 너무 많은데 제대로 해명하는 것도 없고 대답하 는 것도 없어 답답했다” 고 실망감 을 드러냈다. 김모(36)씨는“(조 후보자는) 잇 단 의혹에도 속 시원한 설명 없이 그저 말로만 책임지겠다, 사법 개 혁의 적임자라고 한다” 면서“정무 적으로, 도덕적으로도 확신이 없는 데 과연 장관 업무를 수행할 수 있 다고 판단해야 할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변호사 김모(40)씨는“언론에서 의혹만 부풀려 보도한 나머지 조국 관련 뉴스에 피로감마저 느껴진 다” 며“청문회에서 결정적인 한 방 이 없는 이상 차라리 그냥 통과됐 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청문회 자체가 부족했다는 지적 도 있었다. 직장인 양모(33)씨는“가족 문 제라서 모른다고 할 것이면 가족이 증인으로 나왔으면 좋았을 것”이 라며“자녀 입시 문제는 과거 많은 정치인에게 문제였고, 그 문제로 정계를 떠나는 사람도 있었는데 ‘몰랐다’ 는 말로 책임이 없어지지 는 않는다” 고 꼬집었다.
6일 오전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시청하고 있다.
직장인 김준영(28)씨는“조 후 보자가 여러 잘못을 했다고 생각했 는데 청문회에서 핵심 질문을 제대 로 하지 못하는 의원들을 보면서 너무 답답했다” 고 말했다. 회사에서 틈틈히 청문회 관련 기사를 읽었다는 직장인 이모(33) 씨는“지명 이후 20여 일 만에 청문 회가 열린다고 해서 의혹이 해소될 까 싶었는데 여야 의원들의 질문은 실망스러웠고, 대답 역시 무책임하 다는 느낌이었다”며 실망감을 드 러냈다. 정모(37)씨는“청문회는 들어야 하는 자리인데 야당이 후보자 해명 은 안 듣고 자기들 주장만 말하는 것 같다” 며“새로운 내용이나 사실 확인은 별로 없고 정쟁만 하는 것 같다” 고 말했다. 조 후보자의 모교인 서울대 재 학생 김모(22)씨는“대학생들의 분 노는 특권계층이 자녀에게 부와 권 력을 대물림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 문” 이라며“불법이 아니다, 개입하 지 않았다는 해명으로 학생들의 문 제 제기가 해소되진 않는다” 는반 응을 보였다.
이어“모든 의혹이 청문회에서 밝혀지길 바랐는데, 동양대 총장 등 핵심 증인들이 출석하지 않아 제대로 밝히지도 못할 판”이라고 비판했다. 서울대 인터넷 커뮤니티‘스누 라이프’ 에는 이날 하루에만 조 후 보자 청문회 관련 게시물이 80여건 이상이 올라왔고,‘청문회 중계방’ 게시물에는 200여개의 댓글이 달리 는 등 청문회를 향한 학생들의 관 심이 많았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 (28)이 졸업한 고려대 학생들도 온 라인 커뮤니티‘고파스’ 에서‘답답 했던’청문회를 비판하는 게시글 을 여러 건 올렸다. 고파스의 한 이용자는“청문회 를 보고 7시 민주광장에 가야겠다” 고 했고, 다른 이용자는“능력이 부 족하더라도 도덕적으로 훌륭한 사 람을 지지한다”면서 조 후보자를 둘러싸고 제기된 잇단 의혹에 쓴 소리를 내기도 했다. 이날 고려대 교내 광장에서는 조 후보자 딸의 입학 의혹을 규명 하라는 촛불집회가 예정돼 있다.
SATURDAY, SEPTEMBER 7, 2019
검찰, 조국 청문회 당일 부인 전격 기소 ‘총장상 위조’혐의… 정경심 동양대 교수 소환조사 없이 결정 사문서위조 공소시효 만료당일 기소…’조국 일가 의혹’첫 사법처리
검찰이 동양대 총장상을 위조한 혐의로 조국(54) 법무부 장관 후보 자의 부인 정경심(57) 동양대 교양 학부 교수를 전격 기소했다. 검찰은 기소에 충분한 증거를 확보했다고 판단하고, 이례적으로 당사자인 정 교수에 대한 소환 조 사 없이 기소를 결정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지난 6일 오후 10시 50 분께 정 교수를 사문서위조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7일 밝혔다. 검찰은 조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자정께 종료된 뒤 15분 만에 기소 사실을 공개했다. 검찰이 급박하게 움직인 것은 6 일 자정을 기해 공소시효가 만료됐 기 때문이다. 위조 의혹이 제기된 동양대 총장 표창장은 2012년 9월 7 일에 발급됐으며, 사문서위조 혐의 공소시효는 7년이다. 검찰 관계자는“정 교수를 소환 조사하지 않았지만, 객관적 증거를 통해 위조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 했다” 고 밝혔다. 공교롭게도 기소일은 여야 대치 끝에 조 후보자가 지명 한 달 만에 인사청문회를 치른 날이다. 정 교 수는 딸 입시·사모펀드 투자·웅 동학원 채무 소송 등 전방위적 수 사 대상이 된 조 후보자 가족 의혹 과 관련해 기소된 첫 사례다. 조 후보자의 딸 조모(28) 씨는 어머니 정씨가 교수로 근무하는 동 양대에서 총장 표창장(봉사상)을 받고, 이를 2014년 부산대 의학전문 대학원 입학을 위한 자기소개서의 ‘수상 및 표창 실적’으로 기재했 다. 부산대 의전원은 해당 항목에 기재할 수 있는 실적을‘총장, 도지
文대통령, 조국 임명‘주말 결단’주목… 檢 부인 기소 변수되나 靑, 청문회‘한 방 없다’자체 평가…보고서 채택 등 보며 임명 시점 고민 7일 0시부터 임명 가능…’9일 임명 유력’관측 속 주말 임명 배제 못해 동남아 3개국 순방을 마치고 6 일 귀국한 문재인 대통령이 정국 최대 현안인 조국 법무부 장관 후 보자의 임명 문제를 놓고 본격적인 고심에 들어갔다. 문 대통령은 같은 날 오후 귀국 해 청와대에서 태풍 대응상황을 점 검하는 한편, 순방 기간 국내에서 진행된‘조국 정국’ 을 보고받은 것 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대통령이 순 방에서 돌아오면 노영민 대통령 비 서실장 등 참모들로부터 부재 기간 업무를 보고받는다” 며“이 자리에 서 당연히 조 후보자와 관련한 언 급이 있었을 것” 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참모들로부터 지 난 2일 국회에서 열린 조 후보자의 기자간담회를 비롯해 그동안 제기 된 각종 의혹과 이에 대한 조 후보 자의 해명, 여론 동향 등을 청취했 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진행된 조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와 관련한 내용도 보고된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로서는 조 후보자의 국회 청문회의 결과를 긍정적으로 평가 하는 분위기다. 청문회를 개최했다 는 자체로‘청문회 없이 임명하는 첫 법무부 장관’ 이라는 부담을 던 데다, 야당으로부터‘결정적 한 방’ 이 나오지 않은 점을 청와대로서는
나쁘지 않게 보는 분위기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2일 기자 간담회 이후 새로운 의혹이 나왔지 만 후보자의 위법 행위나 범법 행 위는 없었다” 고 말했다. 청와대의 이런 반응을 고려하면 조 후보자를 임명하겠다는 청와대 의 애초 기류에는 변화가 없을 것 이라는 데 무게가 실린다. 문 대통령의 절대 신임을 받는 조 후보자가 임명되지 못한 채 낙 마한다면 집권 중반기 국정 동력에 큰 타격이 예상된다는 점도 이런 분석을 뒷받침한다. 결국 관심은 문 대통령이 언제 조 후보자의 임명을 재가하느냐에
쏠린다. 문 대통령은 지난 3일 순방지에 서 국회에 6일까지 조 후보자의 인 사청문경과보고서를 재송부해달라 고 요청한 바 있다. 7일 0시부터 임 명이 가능한 것이다. 가장 유력하 게 검토되는 시나리오는 여론의 추 이 등을 파악한 뒤 순방 후 청와대 업무 복귀일인 9일에 조 후보자를 임명하고 10일에 열릴 국무회의에 참석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청문회가 끝난 바로 다음 날 조 후보자를 임명하면 국회 청문회를 사실상‘통과의례’정도로 생각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올 수도 있 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6일 오후 속개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인사청문회에 자리하고 있다.
사·시장, 장관급 이상으로부터 수 상 또는 장관급 이상이 인정하는 국가자격증’으로 제한해놨고, 상 장 원본을 제시한 뒤 사본을 첨부 하도록 했다. 조 후보자 딸이 기재 한 실적은 동양대 총장상 한 가지 다. 조 후보자 측은 딸이 동양대 교 양학부가 주관하는 인문학 영재교 육프로그램에 참여해 지역 중·고 등학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쳤으며, 이에 따른 총장 표창장을 받은 것 이라고 설명했다. 위조 의혹은 최 성해 동양대 총장이 조씨 딸에게 표창장을 발급한 적이 없다고 부인 하면서 외부로 불거졌다. 최 총장은 조씨의 표창장 상단 일련번호가 기존 총장 표창장 양식 과 다르고, 총장 직인을 찍을 때는 대장에 기록을 남겨야 하는데, 남 아 있지 않았다고 밝혔다. 표창장에는 조 후보자 딸이 2010년 12월∼2012년 9월 봉사활동 을 했다고 기재돼 있다. 정 교수가 동양대에 부임한 것은 봉사활동 시 작 이후인 2011년 9월이다. 이와 관 련해 최 총장은“봉사 시기부터 앞 뒤가 맞지 않는다” 고 지적했다. 검찰은 표창장 위조 의혹을 확 인하기 위해 지난 3일 경북 영주에 있는 동양대 총무복지팀 사무실과 정 교수 연구실을 압수수색했다. 이어 4일 최 총장을 참고인 신분으 로 조사했다. 앞서 지난달 27일에는 부산대 압수수색을 통해 표창장 등 조씨 입학 서류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 다. 조 후보자는 인사청문회에서 “경북 지역 청소년들의 영어 에세 이 첨삭 등 영어 관련 봉사활동을 한 것은 분명한 사실” 이라고 강조 했다. 조 후보자는 위조 의혹을 부인 하면서 만약 실제 위조가 있었다면 “범죄에 해당할 수 있다고 생각하 며 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 고 밝혔 다. 여당 의원들은 동양대의 상장 및 표창장 형식이 통일되지 않았다 면서 최 총장 명의로 발급된 일련 번호가 다른 표창장 여러 장을 제 시했다. 그러나 검찰은 위조 혐의를 뒷
받침할 증거가 갖춰졌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총장 표창장에 기재된 봉사활동 내용·기간이 사실과 다르고 일련 번호와 상장의 양식 역시 통상 발 급되는 총장 표창장과 상이하다는 것이다.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공개된 표 창장에는“위 사람은 동양대 인문 학영재프로그램의 튜터로 참여하 여 자료준비 및 에세이 첨삭지도 등 학생지도에 성실히 임하였기에 그 공로를 표창함”이라고 기재돼 있다. 검찰은 증거가 확실할 경우 피 의자 조사 없이 기소하기도 한다. 동양대 압수수색 사흘 전 정 교 수가 연구실에서 데스크톱 컴퓨터 를 갖고 나왔다가 압수수색 당일 제출한 점도 불리한 정황으로 작용 했다. 검찰의 전격 기소는 공소시효가 지나 사문서위조 혐의로 처벌하는 일이 불가능해질 경우 직면할 수 있는 수사 공정성 논란을 피하기 위한 선택이라는 분석도 있다. 검찰은 조 후보자의 법무부 장 관 임명이 결정되기 전에 일부라도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수사에 속도 를 내왔다. 법무부 장관은 인사· 행정적으로 검찰을 관할하며, 주요 사안에 수사 지휘권을 행사할 수 있다. 정 교수 기소에 따른 후폭풍은 상당할 것으로 관측된다. 우선 위 조 의혹 당사자를 한 차례도 직접 조사하지 않고 기소하는 게 적절하 냐는 비판이 제기될 수 있다. 청와대와 검찰의 대립 구도도 심화할 수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지난 6일“이번 수사는 한마디로 사회 정의를 바로 잡자는 게 아니 라 조 후보자를 무조건 낙마시키려 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행 태” 라며“조 후보자를 치려고 하는 데 약점이 없으니 가족을 치는 아 주 저열한 방식” 이라고 반감을 드 러냈다. 검찰은 정당하게 발급되지 않은 표창장을 제출해 부산대 입시를 방 해한 혐의(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등 정 교수에 대한 다른 혐의 수사 도 계속해서 진행할 계획이다.
한국Ⅱ
2019년 9월 7일(토요일)
“北 WMD고수 용납못해” 비건“북미 적대극복 협력”협상복귀 촉구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 특별대표는 6일(현지시간)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 개발이 국 제적 규범 및 유엔 제재 위반이라 면서 북한이 WMD를 계속 고수한 다면 미국과 전 세계는 이를 용납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적대 청산을 시작으 로 북한의 경제 발전 및 안전보장 등 비핵화시 상응 조치에 해당하는 ‘밝은 미래’에 대한 비전을 거듭 제시하며 이를 위한 북미 간 협력 을 강조, 협상에 나설 것을 북한에
대북 실무협상을 총괄하는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20일 김포공 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통이 거의 없었고 오판과 오해만 많았다면서“우리는 직접적 관여 를 통해 외교를 위한 공간과 모멘 텀을 창출하고 집중적인 협상에 시 동을 걸어야 한다. 우리가 집중적 인 협상을 시작한다면 우리의 정상 들이 고려할 수 있는 보다 나은 선 택지를 창출하기 위해 각각이 취할 수 있는 조치들을 직접적으로 논의 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특히“(북미) 양쪽 모두 각각의 국민과 전 세계를 향해 미국과 북 한이 대결로부터 불가역적 결별을
“트럼프,‘향후 1년간 중대진전’전념”…”적대청산 선언할 조치 신속합의 가능” “北 WMD 지속개발, 국제규범에 대한 반항·제재 위반”…압박·경고도 거듭 촉구했다. 특히 비건 대표는 기존의 속도 조절론 기조와는 달리 도널드 트럼 프 미 대통령이 앞으로 1년 동안 중 대한 진전을 이루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비건 대표의 이날 발언은 지난 달 20일 한미연합 군사훈련 종료 후에도 북측의 불응으로 실무협상 이 표류하는 상황에서‘외교적 관 여’기조를 재확인하면서도 북한 에 압박 빛 경고 메시지도 동시에 발신한 차원으로 보인다. 이를 통 해 북한을 협상 테이블로 다시 견 인, 북미 간 실무협상을 조속히 본 궤도에 올리겠다는 포석으로 풀이 된다. 북미 실무협상의 미국 측 대표 인 비건 대표는 이날 오후 모교인 미시간대 강연 및 대담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비건 대표의 공개 강연은 지난 6 월 19일 미 싱크탱크 행사에 한국 측 카운터파트인 이도훈 외교부 한 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함께 참석 한 뒤 2개월여만이다. 비건 대표는 강연에서“우리는 이‘외교적 기회’ 가 부서지기 쉽다 는 것을 인지하고 있으며, 외교 실 패시 결과에 대해서도 전적으로 이 해하고 있다” 면서 WMD 무기 및 그 운반수단인 미사일 등을 거론, “우리는 북한의 계속되는 WMD 개발의 위험한 현실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갖고 있다” 며 이는 국제적 규범에 대한‘반항’ 이자 유엔 안전
보장이사회 결의들에 대한 위반이 했다는 걸 선언할 중대한 조치들에 라고 밝혔다. 신속하게 합의할 수 있다” 면서“우 이어“이는 평화를 향한 진전을 리는 한반도에서의 적대 관계의 흔 위해 그러한 무기를 결코 보유하지 적에 종지부를 찍고 남북한의 안전 않을 것이며 관계 개선을 향한 주 을 보장하며 항구적 평화를 위해 요 조치들을 취하겠다는, 북한이 필요한 토대인 신뢰를 구축하는 길 한 여러 약속을 위반하는 것” 이라 을 찾아가는데, 그리고 이를 통해 고 덧붙였다. 한반도 내 WMD 및 운반수단 제 그러면서 북한이 WMD를 고수 거를 달성하는 데 전적으로 전념하 고 강조했다. 한다면 북한이 가진 경제적 잠재력 고 있다” 그는 북미가 이에 성공한다면 을 현실화하거나 경제적 안보와 안 정을 결코 향유하지 못할 것이며, 북미 및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체가 세계는 북한의 WMD 고수를 용납 ‘보다 개방된’한반도를 통해 크게 혜택을 받을 것이라는 청사진도 제 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비건 대표는“이 순간 추가 진전 시했다. 그러면서 북한에 대한 인프라 을 달성하기 위해 우리가 취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조치는 외교관들 (사회기반시설) 투자 및 이를 통한 의 협상 능력을 위태롭게 하는 적 운송 경로 다양화 및 단축, 북한을 대의 정책 및 표출을 극복하고 협 위한 신규 수출시장 개방, 북한 경 상의 리듬을 유지하기 위해 북한과 제발전을 위한 추가 분야 개방 등 미국이 협력하는 것” 이라며 약 70 을 통해 한반도 및 역내 생활 수준 년간 이어져 온 북미 간 적대 관계 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긴장 완화는 우리의 군사 청산 및 이를 위한 협상의 필요성 적 병력이 더이상 전쟁에 대비하기 을 역설했다. 이어“우리가 성공하려고 한다 위해 끊임없이 준비태세를 갖춰야 면, 북한은 기회가 지속되는 동안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협상 장애물에 대한 추구를 한쪽으 며 북미 간 긴장이 완화된다면 군 로 치워놓고 대신 관여를 위한 기 사적 병력은 항구적 평화를 뒷받침 회들을 추구해야 한다” 며‘우회적 하기 위한 토대를 구축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고’ 의 메시지도 발신했다. 그러면서“우리는 허심탄회한 그러면서 북한으로부터 소식을 듣는 대로 북한과 관여할 준비가 대화를 통해‘상호 보상’을 거둘 이라며 오랫동안 북미 돼 있다면서“우리는 혼자서 이것 수 있을 것” 을 할 수는 없다” 며 북한에 협상 테 를 갈라놓았던 다른 많은 이슈에 대해서도 진전을 이룰 수 있을 것 이블에 나설 것을 재차 촉구했다. 비건 대표는 과거 북미 간에 소 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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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7
미군당국자“주한미군 조기경보체계 대폭 수정” VOA 보도…“정보과잉 우려”美 합참 정보국장 등 세미나서 발언
미군의 고위 정보당국자들은 최 근 한반도 지역의 도발 징후를 감 시하고 유사시 대처하기 위한 조기 경보체계 운용에 있어‘정보과잉’ 에 따른 어려움을 지적했다고 미국 의소리(VOA) 방송이 6일 보도했 다. 미 합동참모본부 정보국장인 프 랭크 휘트워스 해군 소장은 지난 4 일 워싱턴 인근에서 열린 한 세미 나에서 주한미군의 조기경보체계 운용과 관련,“25년 전까지만 해도 ‘모든 정보를 다 달라’ 고 요청하곤 했고, 이는 어려운 과제였긴 해도 최소한 설정 가능한 목표였는데 지 금은 오히려 무엇을 요청하지 않을 지, 최소한 누락된 부분을 평가하 는 문제 등에 대해 더 걱정하고 있 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합참은 미 정보전력 이 세계적 통합에 집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며“지역갈등 에만 매몰되지 않고 기회비용에 대
로버트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이 5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 서 열린‘2019 서울안보대화’개회식에 참석해 정경두 국방부 장관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 다. 한미연합사령관이 서울안보대화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 따져볼 것” 이라고 덧붙였다. 미 인도태평양사령부 작전참모 부 정보국장인 제프리 크루즈 공군 중장은 이와 관련 로버트 에이브럼 스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 령관과 최근 회의에서 경보 관련 정보제공의 우선순위를 정할 것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에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3개 분야의 우선순위를 제시했고, 그에 따라 기존 조기경보 체계의 전면적 수정이 이뤄졌다고 크루즈 국장은 밝혔다. 크루즈 국장에 따르면“북 한 내부 안정성에 대한 경보” 가우 선순위에 포함됐다. 나머지 2개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최근 北미사일 발사, 군사력 증강 목적” 도쿄신문 보도“F35A 韓배치가 영향…F35A 출격 前 기지 파괴능력 확보 목적” 올해 5∼8월 집중적으로 이뤄진 북한의 단거리 탄도 미사일 등 발 사체 시험 발사는 한미일 견제보다 는 군사력 증강을 위한 것이며 한 국이 F-35A 전투기를 도입하는 것 이 직접적인 영향을 줬다는 일본 언론의 분석이 나왔다. 도쿄신문은“북한이 무기 개발 을 서두르는 배경에 있는 것은 한 국군이 올해 3월부터 배치를 진행 하고 있는 미국산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F-35A의 존재” 라고 6일 보 도했다. 이와 관련해 한국의 군사 소식 통은 북한의 최근 미사일 발사가 “명중 정확도 향상이 목적” 이며 북 한이 지난달 실시된 한미 연합훈련 을 비난한 것은“구실에 지나지 않 는다” 는 의견을 이 신문에 밝혔다. 도쿄신문은 F-35A가 레이더로 포착하기 어렵고 제공권을 단숨에 장악할 수 있다는 의미에서 흐름을 바꾸는 존재인‘게임 체인저’ 라고 부른다는 북한 관계 소식통의 언급 을 소개했다. 북한 군사에 관해 밝은 한국 소 식통은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의 정
‘북한판 에이태킴스’ 로 불리는 단거리 탄도미사일이 표적을 향해 비행하는 모습.
확도를 높여서“F-35A가 출격하 기 전 한국 내 기지를 확실하게 파 괴하는 능력을 확보하려고 하고 있 다” 고 설명했다. 일본 정부는 북한 군사력이 향 상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도쿄신문 은 전했다. 야마자키 고지(山崎幸二) 통합 막료장(합참의장에 해당)은 5일 열 린 기자회견에서 북한 미사일에 관 해“과거보다 개발이 매우 진전한 것이 아니겠냐” 고 반응했다. 도쿄신문은 방위성이 북한이 최
근 쏜 미사일을 가운데 3가지가 신 형일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 결과를 3일 공개한 것이 정보 수집 능력이 노출되는 위험이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이례적이라고 평가했다. 일본 정부는 도널드 트럼프 미 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 장과의 관계 유지를 우선시해 단거 리 미사일을 용인하는 상황에서 미 사일이 일본에 중대한 위협이라는 점을 부각하려 한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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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Ⅲ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이재명 항소심서 벌금 300만원 당선무효 위기에 상고 배수진 직권남용과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4가지 혐의 모두 무죄를 선고받은 이재명 경기지사 가 6일 항소심에서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법원은 이 사건의 최대 쟁점이 었던 이른바‘친형 강제입원’사건 과 관련해 이 지사가 한 발언이 지 난해 6·13 지방선거 과정에서 선 거인의 공정한 판단을 오도할 정도 로 사실을 왜곡했다고 판단했다. 수원고법 형사2부(임상기 부장 판사)는 이날 이 지사에 대한 항소 심 선고 공판을 열어‘친형 강제입 원’사건과 관련한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 무죄 부분을 파 기하고,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직권남용과 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4가지 혐의에 대해 모두 무죄를 선 고받은 이재명 경기지사가 6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고등법원에서 열린 항소심 선고공판을 마치고 나오고 있다. 수원고법 형사2부(임상기 부장판사)는‘친형 강제입원’ 사건과 관련한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 무죄 부분을 파기하고,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법원“허위사실공표 부분 일부 유죄 인정”…친형 이재선 문제가 결국 발목 “합동토론회서 친형 강제입원 절차 부인해 선거인의 공정한 판단 오도 소지” 잠재적 대선주자 행보에 먹구름…대법원 최종확정시 정치미래에 치명타 예상 재판부는 또 이와 관련한 직권 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와‘검사 사칭’ ,‘대장동 개발업적 과장’ 과 관련한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 표 혐의 등 나머지 3가지 혐의에 대 해 무죄를 선고한 원심 판결은 그 대로 유지했다. 선출직 공무원은 일반 형사사건 에서 금고 이상, 공직선거법과 정 치자금법 위반으로 벌금 100만원 이상 형을 확정받으면 당선이 무효 가 된다. 이에 따라 이 지사는 이번 선고 형이 최종 확정되면 도지사직을 잃 게 된다. 이번 판결로 여권의 잠재적 대 선주자로 거론되고 있는 이 지사의 향후 정치적 행보에도 상당한 차질 이 불가피해 보인다. 특히 대법원 에서도 항소심 판결이 유지된다면 피선거권 제한 등의 영향으로 그의 정치적 미래에 치명타를 입힐 전망 이다. 이 지사의 운명을 가른‘친형 (고 이재선) 강제입원’사건에 대 해 재판부는 직권남용 혐의는 무죄 를 선고했으나, 이와 관련해 방송 토론회 등에서 발언한 공직선거법 상 허위사실공표 혐의는 유죄라고 판단했다. 재판부는“피고인이 고 이재선 씨에 대해 구 정신보건법 25조에 따라 강제입원 절차를 진행하라고
지시한 점은 인정되지만, 위법성을 인식하고 있었는지는 합리적 의심 없이 증명되지 않았다”고 판시했 다. 그러면서 이 지사가 분당보건소 장이나 정신보건센터장 등에게 의 무에 없는 일을 지시했다고도 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그러나“피고인이 고 이재선 씨에 대한 강제입원 절차를 지시했고, 이런 절차는 일부 진행 되기도 했다” 며“피고인이 경기도 지사 후보자로서 TV 합동토론회 에 나와 이런 사실을 숨긴 채 (나 는) 관여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발 언한 것은 선거인의 공정한 판단을 오도할 정도로 사실을 왜곡, 허위 사실을 공표한 것이다”라고 밝혔 다. 이어“피고인의 발언은 누구나 시청할 수 있는 공중파 방송에서 행해져 선거기간 내내 해당 발언을 언제 어디서든 손쉽게 접할 수 있 게 됐다” 고 부연했다. 재판부는‘검사 사칭’사건에 대해서는 이 지사가 사실 주장이 아니라 의견 표현을 한 것에 불과 하고,‘대장동 개발업적 과장’사 건에 대해서는 다소 과장된 표현이 있었을 뿐이라며 무죄로 봤다. 40여분간의 판결문 낭독이 끝나 자 재판을 방청하던 일부 이 지사 지지자들은 재판부를 향해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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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높이기도 했다. 이 지사는 굳은 표정을 한 채 포 토라인에서 대기하던 취재진을 뒤 로한 채 법원을 빠져나갔다. 이후 이 지사 측은“ ‘친형 강제 진단’이 무죄임에도 불구하고 선 거 방송토론의 발언 일부를 두고 유죄를 선고한 것은 납득하기 어렵 다” 며“대법원에서 진실을 밝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흔들림 없이 도정에 임하겠다”고 입장을 내놨다. 검찰은 판결문을 받아 검토한 뒤 상고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공직선거법 제270조(선거범의 재판기간에 관한 강행규정)는‘선 거범에 관한 재판은 다른 재판에 우선하여 신속히 해야 하며, 그 판 결의 선고는 제1심에서는 공소가 제기된 날부터 6월 이내에, 제2심 및 제3심에서는 전심의 판결의 선 고가 있은 날부터 각각 3월 이내에 반드시 해야 한다’ 고 규정하고 있 다. 이에 따르면 대법원 판결은 항 소심 선고가 있은 이날로부터 3개 월 뒤인 오는 12월 안에 내려져야 하는데, 법정 기한 내 처리되지 않 는 사건도 있어서 연내 최종 결과 가 나올지는 두고 봐야 알 수 있다. 한편 검찰은 앞서 지난달 14일 결심 공판에서 1심과 같이 직권남 용 혐의에 대해 징역 1년 6월을, 3 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벌금 600만원을 구형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지난 7월 10일 첫 재판을 시작으로 결심 공판까지 총 5차례의 재판을 진행한 끝에 모 든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1심 을 뒤집고, 이날 선고 공판에서 일 부 유죄를 선고했다.
SATURDAY, SEPTEMBER 7, 2019
태풍‘링링’영향 제주·전남 1만7천가구 정전 항공기·여객선 운항 통제, 도로도 곳곳서 막혀 한반도가 태풍‘링링’ 의 영향권 에 들면서 제주도 등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정전과 시설파손 등 피해 가 잇따랐다. 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제주와 광주·전남 지역에 서 전날부터 모두 1만6천812가구에 서 정전이 발생했다. 제주도에서 1 만5천444여가구, 광주·전남에서 는 1천368여가구가 정전 피해를 봤 다. 이 가운데 3천340여가구는 이날 오전 6시 현재 전기가 다시 들어왔 으나 나머지 1만3천460여가구는 복 구가 진행 중이다. 시설물 피해도 잇따랐다. 제주에서는 비닐하우스가 날려 인근 주택을 덮치는 등 민간시설 12곳이 파손됐다. 또 오수관이 역 류하거나 가로등·가로수가 넘어 지고 신호등이 파손되는 등 공공시 설물 23곳도 피해를 봤다. 이밖에 제주 지역 상가 건물 1동 과 알뜨르비행장 인근 해안도로가 한때 침수됐다. 제주·전남 지역을 중심으로 간 판·유리창 파손이나 고립자 구조 등 102건의 긴급 안전조치가 이뤄 졌다. 곳곳에서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
제주가 제13호 태풍‘링링’ 의 직접 영향권에 접어든 7일 제주시 오등동에서 나무가 쓰러 져 소방대원이 안전조치하고 있다.
이 통제되고 도로도 일부 막혔다. 항공기는 제주공항 40편, 김포 공항 28편 등 전날부터 모두 10개 공항에서 89편(국제선 10편·국내 선 79편)의 발이 묶였다. 목포와 마산, 여수 등을 오가는 100 항로의 여객선 165척의 운항도 전면 통제됐다. 또 전남 신안 천사대교, 진도· 제2진도대교, 거금·소록대교 등 도로 5곳 11.4㎞ 구간이 통제되고 있으며 한라산·설악산·북한산 등 19개 국립공원 538개 탐방로의 출입도 제한됐다. 태풍 영향으로 전날부터 이날 오전 5시까지 내린 비는 제주 사제
비 336.5㎜, 제주 윗세오름 335.5㎜, 서귀포 영실 206㎜, 신안 가거도 145㎜, 산청 지리산 116.5㎜, 인천 소청도 72.5㎜, 광양 백운산 65.5㎜ 등이다. 이날 오전 6시 현재 강원 영동을 제외한 전국에 태풍특보가 발효돼 있다. 태풍‘링링’ 은 이날 오전 6시 현 재 제주 북서쪽 약 200㎞ 부근 해상 에서 시속 45㎞ 속도로 북진하고 있다. 태풍은 오전 9시 목포 북서쪽 약 150㎞ 부근 해상을 거쳐 오후 3 시에는 서울 서북서쪽 약 110㎞ 부 근 육상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됐 다.
‘대마 밀반입’CJ그룹 장남 구속…법원“도주 우려” 변종 대마를 투약하고 밀반입하 려 한 혐의 등을 받는 이재현 CJ그 룹 회장의 장남 선호(29)씨가 구속 됐다. 인천지검 강력부(김호삼 부장 검사)는 6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이씨를 구속했 다. 이진석 인천지법 영장전담 부장 판사는 이날 오후 이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끝 난 뒤“도주하거나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 며 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이씨가“어떠한 처분도 달 게 받겠다는 뜻으로 영장실질심사 를 포기하겠다”는 의사를 밝힘에 따라 이날 법원은 서류 심사만으로 구속을 결정했다. 이씨는 지난 1일 오전 4시 55분 께 미국발 여객기를 타고 인천국제
CJ그룹 이재현 회장 장남 선호씨
공항을 통해 입국하면서 변종 마약 인 액상 대마 카트리지와 캔디·젤 리형 대마를 밀반입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적발 당시 여행용 가방에는 액 상 대마 카트리지가 담겨 있었고 어깨에 메는 백팩(배낭)에도 캔디 ·젤리형 대마 등 변종 대마 수십
개가 숨겨져 있었다. 그는 변종 대마를 투약한 혐의 도 받고 있으며 간이 소변 검사에 서도 마약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씨는 마약이 합법화된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이 같은 변종 대마를 쇼핑하듯 저렴한 가격 에 손쉽게 구매한 것으로 전해졌 다. 그는 두 차례 검찰 조사 이후 지 난 4일 혼자 택시를 타고 인천지검 청사를 스스로 찾아“하루빨리 구 속되길 바란다” 는 의사를 밝혔고, 검찰은 그의 심리 상태 등을 종합 적으로 고려해 긴급 체포했다. 이씨는 이 회장의 장남으로 2013년 CJ제일제당에 입사했다. 그 는 CJ제일제당에서 바이오사업팀 부장으로 근무하다 지난 5월 식품 전략기획 담당으로 자리를 옮겼다.
성인 다섯중 한명은‘나홀로 추석’…직장인 45%는 연휴에 일해 성인 5명 중 1명은 추석 연휴를 홀로 보낼‘혼명족’(혼자 명절을 보내는 이들)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직장인 45%는 연휴에도 일한다. 7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최근 직장인, 대학생, 취업준비생 등 성 인 남녀 2천835명을 대상으로 조사 한 결과에 따르면 19.8%가 올해 추 석을 혼자서 보낼 예정이라고 답했 다. 추석을 혼자 보낸다는 응답자
는 남성(22.4%)이 여성(17.3%)보 다 더 많았다. 취업 여부로 보면 취업 준비생 이 28.5%로 가장 많았고, 직장인 20.2%, 대학생 12.7% 순이었다. 또 한, 미혼이 기혼자보다 약 7배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직장인과 아르바이트생 절반은 추석 연휴에도 쉬지 못하고 일을 한다. 잡코리아가 직장인과 알바생 총
1천192명을 대상으로 한 다른 조사 에서 아르바이트생 64.7%, 직장인 45.0%가 추석 연휴에 출근한다고 답했다. 추석 당일인 13일에 근무 하는 직장인은 65.1%, 아르바이트 생은 62.6%였다. 추석 연휴에도 출근하는 이유는 직장이 정상 운영해서 어쩔 수 없 어서(57.1%)이고, 추가 수당을 받 기 위해 자발적으로 출근한다는 응 답도 40.6%였다.
국제
2019년 9월 7일(토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A9
“지구의 허파 함께 지키자” 송환법 공식 철회에도 홍콩 내 산발적 시위 아마존 국가 정상들 협약 체결 ‘지구의 허파’아마존 열대우림 을 공유하는 중남미 7개국이 아마 존을 함께 지키기 위한 협약을 체 결했다. 브라질과 콜롬비아, 볼리비아, 에콰도르, 페루, 수리남, 프랑스령 기아나 등 7개국은 6일(현지시간) 콜롬비아의 아마존 지역 레티시아 에서 정상회의를 열고 아마존 열대 우림 보호를 위한 공동 협약에 서 명했다. 콜롬비아 일간 엘티엠포에 따르 면 이번 협약엔 열대우림 파괴를
콜롬비아 아마존 지역 레티시아에서 원주민들과 함께 모인 남미 정상들
콜롬비아서 7개국 정상 회의…브라질 대통령은 영상으로 동참 재난 공동대응·감시 강화 등 합의…”구체적 조치 미흡”지적도 막기 위해 국가들 간의 협력을 강 화하고 정보 교환을 활성화하며 자 연재해 상황에서 아마존 협력 네트 워크를 구축해 함께 대응하자는 내 용 등이 포함됐다. 위성으로 열대우림 파괴행위를 함께 감시하고 아마존 보호에 대한 교육이나 원주민 사회의 역할을 강 화하자는 내용도 담겼다. 이번 정상회의는 최근 아마존 산불로 열대우림 파괴가 가속하면 서 국제사회의 우려가 커진 상황에 서 열렸다. 아마존 열대우림의 60%가 위치 한 브라질에선 올해 들어서 총 9만 5천500건에 달하는 산불이 발생했 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9% 급 증한 수치다. 아마존 국가들은 이미 지난 1978년 공동 보호협약을 체결하긴 했으나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급히 정상회의가 소집된 것이다.
이날 회의엔 이반 두케 콜롬비 아 대통령, 에보 모랄레스 볼리비 아 대통령, 마르틴 비스카라 페루 대통령, 레닌 모레노 에콰도르 대 통령이 참석했고, 수리남은 부통 령, 브라질과 프랑스령 기아나는 장관이 참석했다.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 령은 8일로 예정된 탈장 수술을 이 유로 불참하고, 대신 영상 통화로 의견을 전했다. 두케 대통령은 이 자리가“우리 의 유산이자 주권인 아마존을 전 세계와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지 키고 보존하기 위한 것” 이라고 말 했다고 엘티엠포는 전했다. 비스카라 페루 대통령은“선한 의지만 갖고는 충분하지 않다. 구 체적인 행동이 필요하다”고 강조 했다. 모레노 에콰도르 대통령은 환경 파괴에 대한 스페인 노래‘파드레’ 를 부르기도 했다.
정상들이 한목소리로 아마존 보 호에 뜻을 모으긴 했지만 여전히 구체적인 조치는 협약에 빠졌으며 정상들 간에 깊은 이념적·정치적 간극도 드러났다고 AP통신은 지 적했다. 최근 산불 확산 과정에서 프랑 스 등 국제사회와 충돌하기도 했던 극우 성향의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영상을 통해“국제사회가 (아마존 산불에) 분노하는 유일한 목적은 브라질 주권을 공격하는 것”이라 고 비난했다. 볼리비아의 좌파 모랄레스 대통 령은“소수가 누리는 이익과 사치, 소비가 지구에 사는 이들에게 큰 해를 끼친다”며 자본주의의 확산 이 아마존 파괴를 가져왔다고 주장 했다. 그는 또 다른 아마존 국가인 베네수엘라의 니콜라스 마두로 대 통령이 이번 회의에 배제된 것을 비판하기도 했다.
英 상원, 브렉시트 연기법안 수정없이 통과…‘여왕 재가’만 남아 10월 31일 예정된 영국의 유럽 연합(EU) 탈퇴, 이른바 브렉시트 (Brexit) 연기를 뼈대로 하는 법안 이 영국 하원에 이어 상원을 통과 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EU에 브렉시트 연기를 요청할 수 없다며 야당이 10월 15일 조기 총선 개최에 응할 것을 거듭 요구하고 나섰다. 범야권은 그러나 10월 17일 예 정된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전 조기 총선을 여는 방안에 반대하기 로 입장을 모았다. 6일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영 국 상원은 이날 오후 하원 브렉시 트특별위원회 위원장인 노동당의 힐러리 벤 의원이 제출한 이른바 유럽연합(탈퇴)법을 별다른 수정 없이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법안은 다시 하원 승 인을 받을 필요 없이 오는 9일‘여 왕 재가’ 를 받으면 정식 법률로서
효력을 갖게 된다. 앞서 하원은 지난 4일 유럽연합 (탈퇴)법에 대한 표결을 실시해 찬 성 327표, 반대 299표로 28표차 가 결했다. 유럽연합(탈퇴)법은 영국이 아 무런 협정을 맺지 못하고 EU에서 탈퇴하는‘노 딜’ (no deal) 브렉시 트를 막기 위한 것이다. 법안은 EU 정상회의 다음날인 오는 10월 19일까지 정부가 EU와 브렉시트 합의에 도달하거나,‘노 딜’브렉시트에 대한 의회 승인을 얻도록 했다. 만약 둘 다 실패할 경우 존슨 총 리가 EU 집행위원회에 브렉시트 를 2020년 1월 31일까지 3개월 추가 연기를 요청하는 서한을 보내도록 했다. 존슨 총리는 법안이 하원을 통 과한 직후 하원 해산 및 조기 총선 동의안을 상정해 표결에 부쳤지만
찬성 298표, 반대 56표, 기권 288표 로 부결됐다. 영국 ‘고정임기 의회법’ (Fixed-term Parliaments Act 2011)에 따르면 조기 총선이 열리 려면 하원 전체 의석(650석)의 3분 의 2 이상, 즉 434명의 의원이 존슨 총리가 내놓은 조기 총선 동의안에 찬성해야 한다. 존슨 총리는 그러나 9일 다시 한 번 조기 총선 동의안을 표결에 부 치겠다며 야당이 이에 응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스카이 뉴스, 공영 BBC 방송에 따르면 이날 스코틀랜드를 찾은 존 슨 총리는“의회에 10월 31일 브렉 시트를 분명히 막으려는 이들이 있 다. 제러미 코빈(노동당 대표)과 스 코틀랜드국민당(SNP)이 여기에 포함된다” 면서“그들은 틀렸다. 국 민은 우리가 이를 완수하기를 원한 다” 고 말했다.
공기총으로 경찰 위협하기도…’反시위대 테러’도 발생
대규모 시위 촉발의 빌미가 됐 던‘범죄인 인도 법안’ (송환법)이 공식 철회됐지만, 홍콩 내에서 산 발적인 시위가 이어지면서 불안한 모습이 연출되고 있다. 6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 스트(SCMP)에 따르면 전날 밤 홍 콩 항하우 지하철역에는 100여 명 의 시위대가 몰려와 지난달 31일 시위 때 지하철공사가 여러 역사를 폐쇄한 것을 비난했다. 이들 시위대는“5대 요구, 하나 도 빼놓을 수 없다”등의 구호를 외 쳤고, 출동한 경찰에 욕설을 퍼붓 기도 했다. 홍콩 시위대의 5대 요구사항은 ▲송환법 공식 철회 ▲경찰의 강경 진압에 관한 독립적 조사 ▲시위대 ‘폭도’규정 철회 ▲체포된 시위대 의 조건 없는 석방 및 불기소 ▲행 정장관 직선제 실시 등이다. 캐리 람 행정장관은 지난 4일 송 환법 공식 철회를 발표했지만, 나 머지 4대 요구사항은 수용을 거부 했다. 전날 밤 몽콕 경찰서 앞에서 는 시위대가 7일째 시위를 이어가
면서 경찰의 강경 진압 등을 비난 종이가 발견됐다. 경찰은 차량 내 했다. 에 있던 3명의 남성을 체포했다. 틴수이와이 역에서는 시위대가 한편 시위대를 겨냥한‘테러’ 지하철 역사 앞에서 시작하는 2.8 성격의 사건도 발생했다. ㎞ 길이의 인간 띠를 만드는 시위 전날 저녁 홍콩 이공대학 교내 를 벌였다. 에서 시위에 참여하고 있던 이 대 홍콩 시위대는 지하철공사가 역 학 학생회장 켄 우에게 한 젊은 남 내에서 시위를 금지하는 법원의 임 성이 다가오더니 갑자기 얼굴을 가 시명령을 발부받은 것을 두고 공사 격했다. 가 홍콩 정부와 결탁했다며 비난하 21살의 이 남성은“너희들이 다 고 있다. 른 사람에게 화염병을 던지는데, 전날 노스포인트 지역에서는 경 나는 왜 너희들을 못 때리느냐” 고 찰의 단속에 걸린 한 차량 운전자 말했다. 이 남성은 경찰에 체포돼 가 경찰에 공기총을 겨누는 사건이 조사를 받고 있다. 발생하기도 했다. 전날에는 반중국 성향의 홍콩 이 운전자의 차량 내에서는 모 언론재벌 지미 라이(라이치잉·黎 조 총기 3자루, 장검 2자루, 공기총 智英)의 자택 정문에 정체불명의 총알 등이 발견됐다. 남성들이 화염병을 던지기도 했다. 홍콩 온라인에서는 시위대를 강 지미 라이는 반중국 성향이 뚜 경 진압하는 경찰을 공격하자는 글 렷한 일간지‘빈과일보’ 와 주간지 이 퍼지고 있어 홍콩 당국이 잔뜩 ‘넥스트 매거진’(이저우칸·壹週 긴장하고 있다. 刊)을 소유한 언론 기업 넥스트 미 튄문 지역에서는 경찰이 검문한 디어의 창립자이다. 차량에서 해머, 스크루드라이버, 홍콩 시위대는 이번 주말에도 마스크, 장갑 등과 경찰관들의 전 지난 6월 9일 이후 14번째 주말 시 화번호, 주소 등 신상 정보를 담은 위를 이어갈 예정이다.
허리케인 폐허 속 죽음의 냄새 바하마“사망자 수 충격적일 것” 실종자 수백~수천명 추정…인명피해‘눈덩이’예상
허리케인에 초토화한 바하마
초강력 허리케인 도리안이 카리 브해 섬나라 바하마에 가져온 충격 은 상상 이상이었다. 수많은 이들이 여전히 실종 상 태이고 건물 등의 파손 정도도 예 상보다 커 인명·재산 피해가 눈덩 이처럼 불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6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듀앤 샌즈 바하마 보건장관은 전날 저녁 까지 집계된 허리케인 사망자 수를 30명이라고 발표하며, 최종 사망자 수는“충격적인 수준일 수 있다” 고 우려했다. 샌즈 장관은“더 많은 시신을 보 관할 수 있도록 방부처리하고 있 다” 며 아바코와 그랜드바하마섬에 시신을 위한 냉장고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영국 BBC는 바하마 정부가 허 리케인 피해가 큰 아바코섬에 장의 사들과 함께 시신을 담을 부대 200 개를 보냈다고 전했다. 현재 아바코와 그랜드바하마섬
에서 실종자가 수백 명에서 수천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산산조각이 난 건물 잔해에 깔 려 아직 수습되지 못한 시신도 상 당수다. 그레이트아바코에 사는 샌드라 스위팅은 로이터 인터뷰에서“마 시하버를 지나면 시신이 부패하는 냄새가 난다” 며“어디서든 맡을 수 있다. 이 섬에선 살아남지 못한 이 들이 많다” 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 앤서니 톰프슨도 로이터에“장례식장에서 아르바이 트한 적이 있어서 죽음의 냄새를 안다” 며“사망자가 수백 명에 달할 것” 이라고 예상했다. 안타까운 실종자들의 사연도 속 속 전해지고 있다. 현지 일간 나소가디언에 따르면 아바코에 사는 애드리언 패링턴은 집안까지 물이 들어차자 5살 아들 을 지붕으로 대피시켰다. 두려움에 우는 아들을 진정시키
며 그도 지붕으로 올라가려던 찰나 아들은 돌풍에 휩쓸려 눈앞에 사라 졌다. 곧바로 흙탕물 속에 뛰어들 어봤지만 아들은 없었고, 여전히 아들의 흔적을 찾지 못했다. 모든 것을 잃었지만 목숨만은 건진 이들도 있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걷지 못하는 24살 장애 아들을 업 고 허리케인을 헤쳐나간 시각 장애 인 아버지 브렌트 로의 사연을 소 개했다. 턱까지 찬 물 속에서 영원처럼 느껴진 5분을 걸어 아직 부서지지 않은 이웃집으로 대피한 로는 NYT에“정말 무서웠다. 내 평생 이런 건 경험해본 적도 없다” 고전 했다. 목숨을 건진 이들에게도 쉽지 않은 시간이 기다리고 있다. 하루아침에 삶의 터전을 잃은 이들이 체육관이나 학교에서 지내 며 구호물품에 의존하고 있다. 유 엔은 바하마에 8t의 비상식량을 공 수하기로 했다. 폐허가 된 그레이트아바코섬을 떠나려고 기다리던 주민 서지 사이 먼은 AP통신에“음식도 없고 물도 없다. 물속에 시신들이 있다”며 “사람들이 곧 병에 걸릴 것” 이라고 걱정했다. 마을이 통째로 사라져버린 더머 드 지역에 사는 아이티 이민자들은 건물 잔해와 시신들 속에서 건질 만한 물건들을 찾아 나섰다. 환경 피해도 우려된다. 노르웨이 에너지회사 에퀴노르 는 이번 허리케인으로 그랜드바하 마섬의 석유 저장 터미널이 파손됐 다며 기름 유출 규모는 아직 정확 히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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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건강정보
날씬한 일본인, 치매에 더 취약
SATURDAY, SEPTEMBER 7, 2019
“혈압 높으면 독감 백신 반드시 맞아야”
서양인과 반대 날씬한 체형이 많은 일본인은 서양인과 다르게 마를수록 치매에 걸릴 위험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 가 나왔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약 40곳의 대학·연구기관이 참여하 는‘일본노년학적연구평가기구’ 는 노인 3천696명을 대상으로 2010년 부터 6년간 치매 발병 여부를 추적 조사했다. 이 가운데 치매 환자가 된 사람 은 338명이었다. 평가기구는 체중(㎏)을 신장 (m)의 제곱으로 나눈 체질량 지수 (BMI)를 기준으로 18.5 미만은 마 른 형, 18.5∼24.9는 표준형, 25∼ 29.9는 비만형, 30 이상은 고도비만
형으로 분류한 뒤 발병률을 조사했 다. 그 결과 표준형의 치매 발병 위 험을 1로 할 때 여성의 경우 마른 형은 1.72, 비만형은 0.82, 고도비만 형은 0.61로 나타나 뚱뚱한 사람일 수록 발병 위험이 낮게 나왔다. 남성의 경우 마른 형이 1.04, 비 만형이 0.73, 고도비만형이 0.91로 조사돼 여성보다는 체형에 따른 발 병 위험의 차이가 크지 않았지만, 표준체형보다 더 마를수록 발병 위 험이 높은 경향은 확인됐다. 이번 조사 결과는 일반적으로 당뇨병에 취약한 뚱뚱한 사람일수 록 치매에 걸릴 가능성이 크다는 기존 의학계 상식과 배치되는 것이
어서 주목된다. 이에 대해 조사를 이끈 야마나 시(山梨)대 대학원의 요코미치 히 로시 준교수는“동아시아인의 체 질과 관계가 있다” 고 분석했다. 육식을 덜 즐기는 동양인은 체 질적으로 서양인에 비해 혈당을 낮 추는 인슐린 분비량이 적은데, 이 로 인해 동양인은 마른 체형이라도
당뇨병에 걸리기 쉽고 이것이 날씬 한 사람의 치매 발병과 상관성이 있다는 것이다. 요코미치 교수는 근육량이 떨어 져도 뇌를 자극하는 호르몬이 줄어 치매에 걸릴 위험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며 일본인의 살 빼기는 치매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지적 했다.
“실신 위험‘기립성저혈압’ …대동맥 경직도와 연관” 보라매병원, 관상동맥질환 156명 분석…”올바른 식습관·운동 중요” 앉았다 일어설 때 어지럼증이 나타나는‘기립성저혈압’은 대동 맥이 딱딱하게 굳어있기 때문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보라매병원 순환기내과(김학령 ·김명아 교수), 국립중앙의료원 순환기내과(정재훈 교수) 공동 연 구팀은 심장 근육에 산소와 영양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에 협착이 생긴 환자 156명(평균 나이 64.3세)을 대 상으로 혈관 조영술을 시행한 결과 대동맥 경직도와 기립성저혈압 발 생에 이런 연관성이 관찰됐다고 28 일 밝혔다. 연구팀은 대동맥의 최대 혈압과 최소 혈압 차이인 맥압(pulse
pressure)을 이용해 경직도를 판단 했다. 대동맥은 심장 좌심실로부터 우리 몸 전체로 혈액을 보내주는 가장 큰 혈관으로, 섬유화 등 이유
로 굳어지면 탄력이 떨어져 혈액 공급에 문제가 생긴다. 분석 결과 기립성저혈압으로 진 단된 58명의 대동맥 맥압 수치는 평균 78.4㎜Hg로 기립성저혈압이 없는 그룹의 평균 맥압 수치(68.3㎜ Hg)보다 높았다. 기립성저혈압은 일어선 후 3분 이내에 수축기 혈압 이 20㎜Hg 이상 떨어지거나 이완 기 혈압이 10㎜Hg 이상 떨어지는 경우를 말한다. 연구팀은 대동맥 맥압이 76.5㎜ Hg 이상으로 경직이 심한 관상동 맥질환자는 정상인보다 기립성저 혈압이 발생할 위험이 3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추산했다.
김학령 교수는“기립성저혈압 발생에 대동맥 경직도가 관여돼 있 음을 확인했다” 면서“심하면 실신 으로도 이어질 수 있는 기립성저혈 압의 효과적인 치료법을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 했다. 김명아 교수는“노년층의 경우 평소 올바른 식습관과 꾸준한 운동 을 통해 혈관 건강을 유지해야만 기립성저혈압을 예방하는 데 도움 이 될 수 있다” 고 조언했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고 혈압 저널’(Journal of Hypertension) 최근호에 발표됐 다.
日연구팀, 스트레스 강도 객관화 가능 지표물질 발견 스트레스 심한 사람은 혈액 속 알파 클로토 농도 20~30% 높아 스트레스를 느끼면 혈액속의 농 도가 높아지는 물질을 일본 과학자 들이 찾아냈다. 이 물질의 농도를 측정하면 해당 개인이 느끼는 스트 레스 정도를 객관적 수치로 측정할 수 있는 지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 다. NHK에 따르면 오사카(大阪) 대학 캠퍼스라이프 건강지원센터 의 나카니시 가오리(中西香織) 교 수 연구팀은 사람이 느끼는 스트레 스 정도를 보여주는 물질을 찾는 연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동맥경 화와 피부위축 등 노화에 관여하는 물질로 알려진‘알파 클로토(αklotho)’ 에 주목했다. 연구팀은 건강한 40~60대 남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자신이 느끼는 스트레스 정도를 묻고 동시에 혈액
속의 알파 클로토 농도도 측정했 다. 조사 결과 스트레스에 대처할 수 없다거나 수면으로도 충분할 휴
식을 얻을 수 없다고 대답한 사람 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알파 클로토 농도가 20~30% 높은 것으 로 나타났다.
스트레스 정도에 따라 알파 클 로토의 농도가 변화하는 것으로 추 정할 수 있다고 한다. 만성적 스트레스가 여러 질병의 원인이 되는 사실은 알려져 있으나 스트레스 측정은 주로 앙케트 조사 에 의존, 다분히 주관적일 수 밖에 없어 객관적인 지표 개발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돼 왔다. 연구팀은 이 물질이 스트레스를 객관적으로 측 정하는 지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카니시 교수는“쓰러지는 지 경에 이를 때까지 자신의 스트레스 를 자각하지 못하는 사람도 있는 만큼 객관적으로 계측할 수 있는 기술을 확립해 더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 싶다” 고 말했 다.
혈압이 높은 사람은 매년 독감 백신을 맞는 것이 독감 시즌 중 조 기 사망 위험을 예방하는 데 도움 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덴마크 코펜하겐 대학병원 심 장 전문의 다이엘 모딘 교수 연구 연구팀이 혈압이 높은 60만8천452 명(18~100세)을 대상으로 9년에 걸 쳐 진행한 연구결과 이 같은 사실 이 밝혀졌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2일 보도했다. 연구팀은 2007년에서 2016년까 지 독감 시즌마다 독감 백신 접종 과 독감 시즌 중 사망 위험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전체적으로 독감 시즌 전에 독 감 백신을 맞은 사람은 맞지 않은 사람에 비해 모든 원인에 의한 사 망 위험이 18%, 심혈관계의 문제 로 인한 사망 위험이 16%, 심근경 색 또는 뇌졸중에 의한 사망 위험 이 1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연령, 동반 질환 (comorbidity), 사회경제적 형편 등 다른 변수들을 고려한 것이라 고 연구팀은 밝혔다. 이는 고혈압 환자의 경우, 독감 백신을 맞는 것이 고혈압이 심혈 관에 가져올 수 있는 부정적인 결 과를 피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사
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매 독감 시즌 중 연구대상자들 의 독감 백신 접종률은 26~36%로 대부분이 독감 백신을 맞지 않았 다. 독감 백신 접종과 심혈관질환 사이의 연관성을 모딘 교수는 이 렇게 설명했다. 독감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강 한 면역반응이 일어나고 그 결과 로 염증이 발생하는 데 이 염증은 독감을 퇴치하는 데 도움을 주지 만 심근경색과 뇌졸중 위험을 증 가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심근경색과 뇌졸중은 동맥 어 딘가에 형성된 경화반(혈전)이 독 감 감염에 의한 강한 염증 발생으 로 안정을 잃으면서 떨어져 나와 혈관을 타고 돌다가 심장과 뇌에 이르는 동맥을 막아 발생한다고 모딘 교수는 지적했다. 실제로 독감 감염이 체내에 스 트레스를 일으켜 심근경색과 뇌졸 중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연구결 과들도 있다. 이 연구결과는 프랑스 파리에 서 열린 유럽 심장학회(European Society of Cardiology) 연례회의 에서 발표됐다.
“하지불안증후군, 자살-자해 위험 3배” 수면장애의 일종으로 분류되는 하지불안증후군(RLS: restless legs syndrome)이 자살 또는 자해 (self-harm) 위험 증가와 연관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뭔가 불편한 느낌이 들어 다리 를 움직이게 되는 하지불안증후군 은 움직이지 않고 앉아 있거나 누 워있는 상태에서 나타나며 몸을 움직이면 증상이 사라진다. 특히 수면 중 증상이 더 심해지면서 자 꾸 다리를 움직이게 돼 잠을 제대 로 못 자는 것이 특징이다. 성인의 5~10%에서 나타나며 완치 방법은 없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 보건·인간개발대학(College of Health and Human Development)의 무시 나(Musi Na) 교수 연구팀은 하지불안증후 군 환자는 자살하거나 자해할 위 험이 일반 사람보다 3배 가까이 높 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 데이 뉴스가 보도했다. RLS로 진단된 2만4천179명과 RLS가 없는 14만5천194명을 대상
으로 2006년부터 2014년까지 진행 된 트루벤 헬스 마켓스캔(Truven Health MarketScan) 데이터베이 스 자료를 분석한 결과 하지불안 증후군 환자는 자살 또는 자해 발 생률이 대조군에 비해 2.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 다. 우울증, 수면장애, 만성 질환 등 다른 변수들을 고려했지만 이러한 결과에는 변함이 없었다. 이는 하지불안증후군이 단순히 신체적인 문제가 아니고 정신적인 문제와도 연관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하지불안증후군은 우울증, 자 살 생각과도 연관이 있다는 일부 연구결과들이 전에도 발표된 일이 있다. 하지불안증후군 환자는 고혈 압, 심근경색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이 연구결과는‘미국 의사협회 저널 네트워크 오픈’(Journal of American Medical Association Network Open) 최신호에 실렸다.
지구촌화제
2019년 9월 7일(토요일)
“ ‘홍’ 과‘콩’ 으로” 獨동물원 판다 쌍둥이 이름 놓고‘시끌’ 지난달 말 독일 베를린 동물원 에서 태어난 자이언트 판다 쌍둥이 의 이름을 짓는 문제가 관심을 끌 면서‘판다 외교’때문에 독일이 홍콩 시위에 침묵하는 것 아니냐는 논란이 촉발됐다고 영국 일간 가디 언이 5일 전했다. 독일 타블로이드 일간 빌트지는 이달 2일 쌍둥이 새끼 판다의 모습 이 공개되자 이름을 각각 홍 (Hong)과 콩(Kong)으로 짓자고 제안했다. 석 달여 동안 범죄인 인도 법안 (송환법)에 반대하는 시위가 벌어
지난달 31일 독일 베를린 동물원에서 태어난 자이언트 판다 새끼 쌍둥이
에 정치적 방식으로 대응해야 한다 고 촉구했다. 홍콩 시위를 주도하며 유명해진 조슈아 웡은 빌트지에 새끼 판다들 의 이름을‘민주주의’ 와‘자유’ 로 부를 것을 촉구하면서“독일이 중 국에 분명하게 신호를 보낼 수 있 는 방법이다” 라고 밝혔다. 독일은 2017년 자이언트 판다 암컷인 멍 멍(6세)과 수컷 자오 칭 (9세)을 중국에 100만 유로를 지급 하고 빌려왔다. 계약 기간은 15년 이다. 중국은‘판다 외교’ 라는 이 름으로 유럽 일부 국가들에 자이언 트 판다를 임대하고 있다.
멍 멍과 자오 칭이 독일에서 새 보금자리를 갖게 됐을 때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참여하는 축하 행사가 열리기도 했다. 지난해 베를린 동물원에는 멍 멍과 자오 칭을 보려고 500만명이 방문했다. 한편 메르켈 총리는 대규모 경 제 사절단을 이끌고 5일 중국 방문 길에 올랐다. 가디언지는 새끼 판다들이 중국 정부의 소유이기 때문에 3∼4년 후 중국으로 돌려보내질 것이라고 전 했다.
인도네시아서‘샴쌍둥이 자매’분리 수술‘실패’ 인도네시아에서 가슴과 복부가 붙어서 태어난 샴쌍둥이 아기들의 분리 수술을 했으나 두 명 모두 살 아남지 못했다. 6일 일간 콤파스 등에 따르면 샴 쌍둥이 자매 알리샤와 아이샤는 생 후 보름 만인 지난달 27일 인도네 시아 팔렘방의 무함마드 호이신 병 원에서 분리 수술을 받았다. 안타깝게도 알리샤는 폐가 제대 로 형성되지 않아 수술 후 7시간 만
여왕 휴가지 안 찾는 해리 부부 ‘어린아이·마클 때문?’입방아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은 해 마다 여름휴가를 스코틀랜드 하일 랜드에 있는 밸모럴성에서 2개월 간 보낸다. 여왕이 휴식을 취하는 동안 항 상 왕가 모두에게 이곳을 찾도록
함께 이곳을 다녀왔다. 지난해 5월 결혼한 마클의 경우 여름 휴가차 아직 밸모럴성을 방문한 적이 없 다. 더선은 해리 왕자 부부가 현재 생후 4개월인 아들 아치가 너무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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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을 탐탁지 않게 여길 것이라는 점에 주목하기도 했다. 휴가 중 밸 모럴성에서는 피크닉과 시골길 걷 기가 기본이며, 연어 낚시나 들꿩 사냥이 진행되기도 한다. 해리 왕자의 엄마 다이애나 역 시 밸모럴에서 통상 이뤄지는 형식 적인 일들을 좋아하지 않아 이곳을 좋아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왕실 측은 해리 가족이 밸모럴에 가지 않은 것을 일부 언 론이“무시” 로 표현하는 데 강하게
여왕 초청에도 응하지 않아…”마클, 현지 행사에 거부감”
일간 빌트지 제안에 다른 매체들도 참여…홍콩 시위에 독일 침묵 논란 촉발 진 홍콩의 시위대를 지지하자는 취 지의 제안이다. 일간지 데어 타게스슈피겔도 이 제안에 동참하면서 인(Yin)과 양 (Yang), 핑(Ping)과 퐁(Pong) 같 은 이름이나 독일 어린이용 책 주 인공인 플리슈(Plisch)와 플룸 (Plum), 막스(Max)와 모리츠 (Moritz) 같은 이름보다 홍과 콩이 낫다고 전했다. 빌트지는 5일 자 1면 기사에서 “새끼 판다들의 뒤로는 중국의 무 자비한 정치가 있기 때문에 홍과 콩으로 부르는 것을 선택했다”면 서 독일 정부가 작은 곰들의 출생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샴쌍둥이 분리 수술 후 집중치료를 받던 아이샤
에 사망했다. 이후 아이샤는 집중 치료를 받 았으나 감염 증상을 보였고, 항생
제 투입에도 불구하고 온몸에 감염 증상이 퍼져 결국 분리 수술 8일 만 인 이달 4일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의료진은“아기가 너무 어려 신 장기능이 저하되면서 버티질 못했 다” 고 밝혔다. 알리샤와 아이샤는 오린 사피트 리(26)와 아피트(30) 부부의 첫아 기들로, 임신 35주 차에 출산했으 며 두 아기를 합한 몸무게가 총 2.34㎏에 불과했다.
요청하고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초 청을 받은 모두가 이곳을 찾아 휴 가를 즐긴다. 하지만 올해는 해리 왕자와 메 건 마클 부부가 초청을 받아들이지 않아 할머니인 여왕이 실망한 상태 라고 더선과 더타임스 등 영국언론 이 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리 왕자 부부 는 형인 윌리엄 왕세손의 가족이 방문하고 나면 밸모럴성을 찾을 것 으로 예상됐지만 여전히 모습을 보 이지 않고 있다. 윌리엄 왕세손은 지난달 하순 부인인 케이트 미들턴, 자녀 3명과
려 여왕의 초청에 응하지 않았다고 부인하고 있다. 전했다. 왕실은 윈저성에 사는 해리 부 하지만 일부에서는 지난달에 해 부가 여왕의“이웃” 이라며 정기적 리가 마클 및 아치와 함께 자신의 으로 여왕을 방문한다고 덧붙였다. 38번째 생일을 맞아 스페인 이비자 왕실 전기작가인 페니 주노는 에서 보냈고, 해리 가족이 프랑스 “여왕은 해리를 매우 좋아하지만 휴양지 니스에서 가수 엘튼 존과 아마도 그 커플이 생활방식을 조금 며 해리 어울린 사례를 지적하며 이런 보도 바꾸기를 원했을 수 있다” 내용에 의구심을 보이고 있다. 부부가 다시 그런 이야기를 듣고 여왕은 손자 해리 왕자의 생일 싶어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때 이곳에서 특별 오후 차 모임까 한쪽에서는 여왕이 통상 10월 초까지 밸모럴성에 머무는 만큼 해 지 계획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에서는 피를 보이는 스포츠 리 부부가 이달 말 아프리카 투어 를 아주 좋아하지 않는 마클이 밸 에 앞서 이곳을 찾을 수 있다는 전 모럴성에서 휴가 중 이뤄지는 행사 망을 하고 있다.
英 왕실 샬럿 공주 설레는 첫 등교…오빠 다니는 사립학교 입학 영국 왕실 윌리엄 왕세손의 딸 인 샬럿 공주가 지난 5일 초등학교 에 입학, 처음으로 등교했다고 영 국 일간지 더타임스가 보도했다. 영국은 한국보다 취학 연령이 빨라서 만 4세 9월부터 초등학교에 다니게 된다. 영국 왕실 왕위 계승 순위 4위인 샬럿 공주는 오빠(6세)인 조지 왕 자가 다니는 런던 남부에 있는‘토 마스 배터시’(Thomas’s Battersea) 사립학교에 입학했다. 샬럿 공주는 이날 오전 8시 15분 께 부모인 윌리엄 왕세손과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빈, 오빠인 조지 왕 자와 함께 윌리엄 왕세손이 운전한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차를 타고 집 을 나섰다. 2년 전 조지 왕자의 첫 등굣길에 는 윌리엄 왕세손만 동행했다. 당 시 미들턴 왕세손빈은 셋째인 루이 스 왕자를 임신하고 있었는데, 심
초등학교에 처음 등교하는 영국 왕실 샬럿 공주
한 입덧 탓에 첫 등굣길에 함께 할 수 없었다. 샬럿 공주는 이날 이 학교의 교 복인 파란색 점퍼 스커트와 흰색 블라우스, 하얀 양말과 검은 신발 을 신고 등교했다. 샬럿 공주는 즐 거워하면서도 긴장한 모습이 역력 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샬럿 공주 일행이 학교에 도착
하자 소수의 기자들이 그들을 맞이 했다.샬럿 공주는 평소에는 조지 왕자보다 자신에 차 있고, 외향적 이지만 이날 차에서 내려 학교 건 물로 걸어갈 때는 수줍은 듯 엄마 의 손을 잡고 등 쪽에 달라붙어 걸 었다. 윌리엄 왕세손 부부는 샬럿 공 주를 직접 교실까지 데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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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전문가컬럼·독자한마당
SATURDAY, SEPTEMBER 7, 2019
3·1혁명→항일→해방→건국… 격동기를 산 풍운아‘대하 소설’
전문가 보험상담 종업원 상해 보상보험
종업원 상해 보상보험 가입자 입니다 사고가 났는데 어떻게 해야 합니까?
동방(東方)의 여명(黎明) 다중어인(多重語人, Polyglot)<81> Part I. Chapter 10. Grand Hotel, Vladivostok 제 I 부 제 10장. 브라디보스톡 그랜드 호텔
종업원 상해 보상보험 가입 사업주들은 종업원에게 사고가 나면‘종업원 상해 보고서(Employer’ s Report of Work-Related Injury/Illness = Form C-2F)’ 를 사용해서 사고발생일로부터 10일 이내에 사고 보고를 해야한다.
종업원 상해 보상보험 가입 사 업주들은 종업원에게 사고가 나면 ‘종업원 상해 보고서(Employer’ s Report of Work-Related Injury/Illness = Form C-2F)’를 사용해서 사고발생일로부터 10일 이내에 사고 보고를 해야한다. ◆ 10일 이내에 보고해야 종업원 상해보상법은 직장에서 자기에게 부여된 업무를 수행하다 가 발생하는 사고나 질병으로 몸을 다친(On the job injury or disease) 종업원에게 자기의 신체 상해를 가져온 고용주의 태만에 대 한 책임을 물음과 동시에 일정한 보상을 받을 권리를 부여하고 있 다. 한편, 종업원 상해보상 보험을 가입한 고용주는 신체상해를 입은 종업원이 이 법에 정해진 일정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고용주의 태만으로 인한 책임을 보 험으로 보호를 받게 하고 있다. 이 러한 맥락에서 종업원 상해보상 보 험은 종업원과 고용주를 모두 보호 해주는 보험이라고 할 수 있다. 직업상 신체상해를 입은 종업원 이 받게 될 보상은 즉각적인 치료 비와 수술비(Medical & Surgical Expenses), 신체상해로 잃어버린 수입(Loss of Earnings), 만일 신 체상해로 죽게 되면 유가족에게 지 급하는 사망보상금(Death Benefits) 등이다. 고용주 책임보험(Employers Liability Insurance)은 사고로 신 체상해를 입은 경우에는 사고 당 10만 달러까지, 질병으로 신체상해 를 입은 경우에는 종업원 1인당 10 만 달러까지, 증서 당 50만 달러 까 지 보상해준다. 이 고용주 책임보 험 액수는 추가 보험료를 내고 100 만 달러까지 올려 들 수 있다. ◆ 고용주 24시간 내 보고 의무 뉴욕주에서 사업을 하는 고용주
김성준 희망보험사 대표 는 자기가 고용한 종업원이 일하다 (In the course of employment) 다 치거나 질병에 걸렸을 때, 구체적 으로 직업과 관련하여 발생한 상해 나 질병으로 (가) 사고를 당한 종업원이 하 루 이상 일을 못한 경우, (나) 일반적 응급치료이상의 치 료를 받아야 하는 경우, (다) 두 번 이상의 응급치료를 받아야 하는 경우 고용주는 다치거나 질병에 걸린 종업원에게 상해보상 신청자 공지 사항(Claimant Information Packet)을 제공함과 동시에 그 상 해나 질병을 종업원 상해 보고서 (C-2F 서식)에 자세하게 기록하여 상해보상 보험을 들고 있는 보험회 사(Employer’s Insurance Carrier)에 즉시(24시간 이내) 제출 해야 한다. 보험회사는 이 기록을 종업원상 해보상위원회(Workers Compensation Board= WCB)에 전자로 보고(Electronic Filing)해 야 한다. 종업원상해보상위원회에 보고될 때까지 법정 기한은 사고발 생일로부터 10일 이내로서 이 기한 을 넘긴 사고보고에 대해 1,000~2,500 달러의 벌금을 고용주 (Employers)가 물게 되어있다. 종업원 상해보상위원회는 2015 년 10월 1일 이후부터 보험회사의 전자보고(Electronic Filing)가 사
고발생일로부터 10일 이내에 (within 10 days) 접수되지 않으면, 1,000~2,500 달러의 벌금을 고용주 에게 부과한다는 내용의 회람을 발 표하였다. 따라서 고용주는 사고가 발생하면 지체 없이(24시간 이내 에) 서식 C-2F를 작성하여 보험회 사에 제출해야하며, 보험회사 또한 지체 없이 상해보상위원회에 전자 로 보고(Electronic Filing)해야 한 다. 요즈음 보험회사들은 이 새로 운 보고 시한을 모든 보험가입자들 에게 알리는 편지를 보내어 주의를 환기시키고 있다. ◆ 보고서 내용 이 종업원 상해 보고서는 상해 보고서식 C-2F를 사용하여 첫 번 째 상해보고(First Report of Injury=FROI)를 보험회사에 제출 하고, 보험회사는 이 내용을 종업 원상해보상위원회에 전자로 제출 하게 되었는데, 이 서식은 보험증 서 기간(Policy Period), 종업원이 상해나 질병을 보고한 날짜(date the employee gave notice of accident/illness), 종업원의 감독 (Employee’s Supervisor), 사고 를 목격한 사람들의 이름과 종업원 이 상해보상 신청자 공지사항을 고 용주로부터 받았는지 여부(A list of witnesses and whether the employee received a Claimant Information Packet - a new requirement - from the employer), 등을 써넣는 항목이 포 함되었다. [희망보험] Hope Agency Inc. 1982년 설립 150-21 34th Avenue Flushing, NY 11354-3855 전화 : 718-961-5000 팩스 : 718-353-5220 hopeagency@gmail.com http://hopeagencyinc.blogspo t.com
Ina went up to the clerk at the front desk of the 15-story Grand Hotel within walking distance from Vladivostok General. His badge read Boris Assonov, in Cyrillic, Chinese, and Japanese. “May I help you, ma’am?”he asked in Chinese, thinking Ina was some Chinese noble woman. “ need a suite of rooms,”she said in Japanese. “How many rooms in the suite would the lady be needing?”Boris asked, switching to tolerable Japanese. At the confluence of Russia, China, and Korea, now Japan, bi- or trilinguals were not uncommon among the denizens of Vladivostok and its environs, often called the Switzerland of the Far East. “At least three, plus a kitchen and a bathroom.” “We have something that exceeds your minimum, the penthouse floor where the imperial family used to come and stay when they came this way. Naturally, it’ s expensive.” He mentioned the going rate, thinking it would give her pause. “I’ll take it,”she said with alacrity. She could afford it, Japanese yen being the favored currency, especially against the Russian ruble. She needed space for her son and his babysitter. Besides she needed to make her presence in Vladivostok somewhat conspicuous so Jongnay could find her easily. “May I ask for how long?” “Indefinitely, say a month to start. Also I need to engage a nurse maid to take care of my infant son.” “We’ ll find someone for you, Doctor,”Boris said, impressed by her position as he took down her information.“You mind if she is a Russian?” “No,”she said, delighted by the novelty of the idea. She had met Dr. Schofield, Al, she couldn’ t remember his surname, and a few other Caucasians in Seoul, but the race was still practically an alien species. Now she was about to have a specimen live with her, taking care of her most precious possession. “It so happens there is a young Russian mother looking for work who has also too much milk. You can have her as a wet nurse, too.” “That’ ll be fine,”Ina said, wondering what she would do with her own milk, but a wet nurse might be what she needed after all, because she might be too busy to take a break to breast feed or squeeze her milk into bottles. Ina was still unpacking when the doorbell rang. It was Irina Globa, big-boned Russian girl, Ina liked instantly. She had brought some groceries as well as condiments, with which she started cooking right away with the firewood and coal briquettes sent up by Boris.
인아는 브라디보 스톡 종합병원에서 걸어갈 수 있는 거리 에 있는 15층 그랜드 호텔 프론트 데스크 직원한테 갔다. 그가 달고 있는 명찰에는 보리스 아소노프라 고 러시아어, 중어, 및 일어로 써 있었다. “무엇을 도와 드 릴까요?”하고 그는 박태영(Ty Pak) 인아를 중국 귀족으로 추측하고 중국말로 물 <영문학자, 전 교수, 었다. 뉴저지 노우드 거주> “방이 연결된 스위 트 객실이 필요합니다”하고 인아는 일본말로 답했다. “방이 몇 개 딸린 스위트가 필요하십니까?”하고 무 난한 일본말로 바꾸며 물었다. 러시아, 중국, 조선 이제 일본이 합류하는 지점에 위치하여 자주‘극동의 스위 스’ 라고 불리는 브라디보스톡과 그 주변에는 이중 또는 삼중 언어인이 드물지 않았다. “최소한 방 셋에 부엌과 욕실이 딸린 것이요.” “손님께서 요구하시는 조건에 맞는 룸이 있는데, 황 실에서 여기 오면 들려 묵으시던 옥상탑 입니다. 당연히 좀 비쌉니다.” 그는 그가 그녀가 주저하리라 생각하고 가격을 일러 주었다. “그거 좋습니다”하고 인아는 주자없이 결정했다. 브 라디보스톡은 일본 엔이 선호되는 지역으로써 특히 러 시아 루브르에 대해 환율이 강하여 그녀는 그렇게 할 여 유가 있었다. 인아는 아들과 그를 돌볼 사람을 위해서 공 간이 필요했다. 뿐만 아니라 종내가 자신을 쉽게 찾을 수 있게 브라디보스톡에서 자신의 존재를 눈에 띄게 할 필 요가 있었다. “얼마나 오래 묵으실 건가요?” “얼마나 될지 모르겠는데…, 우선은 한 달로 시작 합 시다. 또 내 어린 아들을 돌봐줄 간호사를 채용해야 되겠 습니다.” “구해 드리겠습니다, 의사 선생님”하고 보리스는 신 상조사를 하며 알아낸 인아의 신분을 인식하여 정중하 게 말했다.“러시아인이라도 괜찮습니까?” 인아는“네”하고 대답하며 예상하지 않았던 새로운 가능성을 환영했다. 그녀는 스코필드 박사와 성을 기억 못하는 앨, 그리고 백인 몇 사람을 서울에서 만난 것 외 에는 백인은 아직도 그녀에게는 외계인과 같은 존재였 다. 그러나 이제 그런 백인과 같은 집에서 살며 자기에게 제일 중요한 아들을 맡기게 되었다. “마침 젊은 러시아 아기엄마가 일자리를 구하고 있으 며 또 젖이 많으니 그녀를 유모로도 쓸 수 있습니다.” “그것 좋네요”하고 인아는 자기 젖은 어찌하나 걱정 도 됐지만 일하다 말고 와 젖을 먹이거나 젖을 병에 짜 넣을 시간이 없을지 모름으로 유모가 어차피 필요하리 라 생각하며 답했다. 인아가 짐을 풀고 있을 때 초인종이 울렸다. 인아는 굵은 골격의 러시아 젊은 여성 이리나 그로바가 즉각 마 음에 들었다. 이리나는 자기가 가져온 식품과 양념으로 보리스가 올려 보낸 장작과 연탄을 가지고 곧장 음식을 만들기 시작했다.
2019년 9월 7일(토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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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SATURDAY, SEPTEMBER 7,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