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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September 12, 2019 <제4378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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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PGA 신인상 아시아 국적 선수 최초로 수상

임성재

임성재(21)가 미국프 로골프(PGA) 투어 사 상 최초의 아시아 국적 신인왕이 됐다. PGA 투어는 12일(한 국시간) 인터넷 홈페이

지를 통해“2018-2019시 즌 신인상 투표 결과 임 성재가 수상자로 선정됐 다” 고 발표했다.

<B10면에서 계속>

2019년 9월 12일 목요일


B2

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애플 TV+‘저가 전략’ … 초기 구독자 확보 겨냥 디즈니+·넷플릭스보다 상대적으로 싼 월 4.99 달러 책정 CNBC“하드웨어 판매 위한 마케팅 도구…나중엔 구독료 올릴 것” 애플이 올가을 출시할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애플 TV+(플러 스)’ 의 월 구독료를 저렴하게 책정 하면서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 다. 애플 제품들은 그동안 시장에서 통상 고가 제품군에 속하고 할인도 좀처럼 하지 않기 때문이다. 미 경제매체 CNBC는 11일(현 지시간) 이를 두고 경쟁자보다 인 기 동영상 보유 목록이 적은 애플 이 우선 구독자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구독료를 낮게 정한 것으로 풀이했다. CNBC는“애플은 소비자에게 애플 브랜드가 붙은 제품은 프리미 엄을 지불해야 한다고 설득한 것으 로 명성이 높다”며“하지만 애플 TV+는 여기에 해당하지 않는다” 고 지적했다. 애플은 전날 아이폰 11 등 신제 품을 발표하는 행사에서 애플 TV+를 오는 11월 1일 100여개 국 가에서 출시한다면서 월 구독료를 4.99달러로 책정했다고 밝혔다. 역시 11월 시작할 디즈니의 동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디즈니+’ 가 월 6.99달러, 세계 최대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의 기본 상 품이 월 8.99달러임을 고려하면 상 대적으로 싼 것이다. 애플은 또 새 아이폰이나 맥, 아 이패드, 애플 TV 박스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1년간 무료 구독권을 주기로 했다. CNBC는 애플 TV+가 출시 시 점에 9개의 오리지널 드라마만으 로 출발한다고 보도했다. 제니퍼 애니스턴이 출연하는‘모닝 쇼’,

‘애플 TV+’ 가 선보일 오리지널 쇼‘모닝 쇼’ 의 한 장면

제이슨 모모아가 나오는‘시(see)’ 등이 대기하고 있지만 넷플릭스나 디즈니의 방대한 영화·드라마 목 록에 비하면 왜소하다는 지적이다. 이 매체는“애플이 애플 TV+ 가격을 디즈니+보다 2달러 낮게 정 하고 디즈니보다 몇 주 먼저 서비 스를 개시하기로 한 것은 우연이 아닐 것” 이라고 지적했다. 여기에 더해 1년 무료 이용권은 몇 달 안에 애플 TV+를 최대 동영 상 스트리밍 업체 중 하나로 만들 것으로 CNBC는 전망했다. 증권가는 애플이 연말 크리스마 스 시즌을 거치며 7천만 대의 신형 아이폰을 판매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여기에 맥, 아이패드, 애플 TV 등 판매량도 수백만 대에 달한 다. 이 제품 구매자들은 모두 무료 이용권에 따라 애플 TV+의 구독 자가 될 예정이다. CNBC는 월 4.99달러 구독료가 처음 몇 년간 유지되겠지만 애플이 구독료를 인상해도 좋다고 판단할

만큼 충분한 동영상을 보유하게 되 면 가격이 인상될 것으로 관측했 다. 그때쯤이면 무료 이용권과 싼 구독료 때문에 애플 TV+ 구독자 가 이미 수천만 명에 달한다는 것 이다. 이는 바로 넷플릭스가 구사해 효과를 본 것과 똑같은 가격 전략 이라고 이 매체는 지적했다. CNBC는 특히 애플 TV+가 궁 극적으로 애플의 핵심 비즈니스인 아이폰 판매를 촉진해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애플 하드웨어에 대한 충성도를 높여주고, 이용자들이 계속 업그레 이드하도록 하는 서비스라면 그게 무엇이든 애플로서는 승리라는 것 CNBC는“애플 TV+는 더 많은 하 드웨어를 팔기 위한 마케팅 수단에 가깝고, 애플로서는 이를 위한 오 리지널 쇼 제작에 연간 수십억 달 러를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다” 고 분석했다.

볼빨간사춘기, 음악변화 통했다…’워커홀릭’차트 정상 여성듀오 볼빨간사춘기(안지 영, 우지윤)의 새 앨범‘투 파이브’ (Two Five)가 음원차트 정상을 석 권했다. 지난 10일 발매된 이들의 미니 앨범 타이틀곡‘워커홀릭’ 은 11일 오전 기준 멜론, 지니뮤직, 엠넷닷 컴, 벅스, 소리바다 등 주요 차트 1 위를 차지했다. 그중 멜론에선 공개 1시간 만에 수록곡 5곡 전곡이 50위권에 진입 했고, 벅스에서는 1~5위까지 휩쓸 며‘음원 절대 강자’면모를 다시

입증했다. 이번 앨범에서 볼빨간사춘기는 음악 스타일과 이미지 변화를 꾀했 다. 달콤한 감성의 어쿠스틱 팝에 서 벗어나 록 사운드와 힙합 리듬

등 평소 하고 싶던 시도를 녹였다. ‘워커홀릭’ 은 세상에 지친 워커 홀릭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기타와 베이스, 드럼, 스트링 등 풍성한 사 운드로 담아냈다.

THURSDAY, SEPTEMBER 12, 2019

엑소 첸, 가을에 컴백 다음달 두번째 앨범 그룹 엑소의 첸(27)이 봄에 이어 가을 새 앨범으로 컴백한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첸 이 10월 1일 두 번째 미니앨범‘사 랑하는 그대에게’ (Dear my dear) 를 발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날부터 예약 판매를 시작한 앨범에는 6곡이 수록됐다. 첸은 앞서 지난 4월 첫 번째 미 니앨범‘사월, 그리고 꽃’(April, and a flower)을 발표해 세계 33개 지역 아이튠스 톱 앨범 차트 1위, 국내 음원차트 1위에 오르며 성공 적인 솔로 데뷔를 알렸다.

SM은“감미로운 음색의 첸은 “첸의 앨범이 봄에 이어 가을에도 드라마 OST와 컬래버레이션 음원 팬들의 높은 관심을 얻을 것으로 으로도 흥행 파워를 입증했다”며 기대한다” 고 말했다.

올해도 풍성한 TV 추석특선영화… 장르 다양 ‘신과 함께-인과 연’ ‘국가부도의 날’등 방송 케이블 채널에선 할리우드 영화 몰아보기 편성 올해 추석 연휴에도 지상파와 30분‘기묘한 가족’을 선보인다. 종합편성채널, 케이블 등은 코미 ‘보안관’ 은 2017년 개봉 당시 250만 디, 액션, 스릴러 등 다양한 장르의 여명을 동원한 코믹 영화로, 이성 영화를 방송한다. 민과 조진웅, 조우진 등이 출연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쌍천 다.‘기묘한 가족’ 은 올해 초 개봉 만’ 을 모은 영화‘신과 함께’시리 한 코믹 좀비영화다. 즈다. SBS TV는 14일 오후 4시 20 극장에서 아쉽게 놓친 영화가 분‘신과 함께 - 죄와 벌’ 과 오후 8 있다면 이번 TV 방영 기회를 노리 시 40분‘신과 함께 - 인과 연’ 을 는 것도 나쁘지 않다. 지난 1월 개 연속 방영한다. 후속편인‘인과 봉한‘뺑반’ 은 KBS 2TV에서 14일 연’이 TV로 공개되는 건 이번이 오후 9시 15분 방송되며, 2월 개봉 처음이다. 한 정우성·김향기의‘증인’ 은연 지난해 개봉해 관객 약 500만명 휴 마지막 날인 15일 오후 10시 30 을 동원한‘완벽한 타인’ 과‘공작’ 분 MBC TV에서 방송한다. 올해 은 개봉 1년여 만에 안방극장에서 초 극장 개봉한‘말모이’ 는 13일 오 도 볼 수 있게 됐다.‘완벽한 타인’ 후 8시 20분 MBC TV에서 볼 수 은 tvN에서 15일 오후 10시 40분에, 있다. ‘공작’ 은 KBS 2TV에서 13일 오후 한국 액션 영화를 좋아한다면 7시 50분에 감상할 수 있다. JTBC에서‘창궐’과‘안시성’을 최근 1년간 극장가에서 화제를 눈여겨 볼만하다.‘창궐’ 은 12일 오 모은 영화들도 눈에 띈다. 극영화 후 8시 40분,‘안시성’ 은 14일 오후 최초로 1997년 외환위기를 다룬 8시 40분 방송된다. ‘국가 부도의 날’ 은 연휴 첫날인 12 할리우드, 특히 마블 히어로 무 일 오후 9시 45분 SBS TV에서 선 비 팬이라면 지상파나 종합편성 대 보인다. 또 배우 한지민을 주연으 신 케이블 채널을 찾는 게 좋다. 로‘여성 원톱’ 을 내세운‘미쓰백’ 채널CGV는 13일 오후 2시부터 도 이날 오후 11시 tvN에서 방송된 마블 솔로 무비 특집을 편성,‘아이 다. 언맨3’ ‘닥터 스트레인지’ ‘가디언 주지훈이 인상적인 연쇄살인마 즈 오브 갤럭시 VOL.2’ 를 연달아 연기를 펼친‘암수살인’ 은 13일 오 선보인다. 후 8시 40분 JTBC에서 볼 수 있다. 이 밖에도 13일 오후 7시 20분부 ‘암수살인’ 은 살인마의 광기를 재 터‘미션임파서블’4∼6을, 14일 오 현하는 데 힘쓰면서 피해 후 10시부턴‘킹스맨’1∼2를 잇달 자의 고통을 강조하는 일 아 방송한다. 반 스릴러 영화와 달리, SF 장르를 좋아하면 수퍼액션 피해자 편에 서서 사건을 으로‘채널 고정’ 을 해두면 좋다. 끝까지 추적하는 형사의 이젠 고전 반열에 등극한 1980년대 이야기를 그려내 평단의 영화‘백 투 더 퓨처’1∼3편 시리 호응을 얻었다. 즈가 13일부터 15일까지 오전 9시 온 가족이 웃으면서 한 편씩 방송된다. 볼 수 있는 코믹 영화도 J.J 에이브럼스가 리부트한‘스 눈에 띈다. SBS TV는 11 타트렉’트릴로지는 12일 오후 7시 일 오후 8시 55분‘보안 관’ 을, JTBC는 같은 날 오후 9시 전편 방송된다.


연예

2019년 9월 12일(목요일)

장고끝 복귀‘1박2일’ 악전고투냐 전화위복이냐 정준영 불법촬영 파문과 김준호 ·차태현 내기골프 논란에 강제로 장기 휴업한 KBS 2TV 간판 예능 ‘1박2일’ 이 장고 끝에 연내 새 시즌 복귀를 선언했다. 그러나 전 시즌 제작진이 반강 제로 물러나고 출연진 구성조차 아 직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새 시 즌 제작과 안착까지는 수많은 산이 놓여 있다.‘1박2일’공백기 예능 분야에서 새로운 수확이 없었던 가 운데 새 시즌이 전화위복이 될지,

정준영·내기골프 파문에 강제휴업…제로베이스 새 출발 “논란 불식시킬 책임있는 모습·신선한 시도 필요” 혹은 성과 없는 악전고투로 남을지 주목된다. 일단 가장 큰 문제는 제작진이 다. 선장은 일단‘슈퍼맨이 돌아왔 다’ ,‘해피투게더’ ,‘연예가 중계’ 등에 참여한 방글이 PD로 낙점됐 다. 다만 작가진과 다른 스태프의 참여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방송 가에 따르면 새로운 작가와 VJ 등 을 구하는 게 녹록지 않은 분위기 라 새 시즌 제작에 착수한다고 해 도 적지 않은 시행착오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특히 전국 방방곡곡을 무대로 하는 야외 버라이어티‘1박2일’ 의 경우 이전 시즌을 거듭하며 누적된 지역과 주민 정보 등 데이터베이스 를 손에 쥔 작가진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나 정준영 불법촬영 파문과 김준호·차태현 내기골프 논란을 겪으며 이전 시즌 제작진이 그 책 임론을 피해가지 못했고, 이에 대 한 내부 관계자들의 불만 섞인 목 소리도 일부 나왔던 게 사실이다. 예능 특성상 언제든‘출연자 사 건사고’ 가 벌어질 수 있지만, 방송 사가 사건사고와 연관이 없는 제작 진조차도 보호해주지 못한다는 게 이번 사례로 증명된 셈이기 때문이 다. 여기에 전 시즌 PD들을 따라 타 방송사로 이적한 스태프가 워낙 많 아 당장 현장에 투입할 인력을 확 보하는 데도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당장 시청자들이 가장 큰 비중 으로 맞닥뜨릴 출연진 구성도 큰 문제이다. 일각에서는 시즌1부터 함께한 김종민과 지난 시즌 인턴으로 합류 한 이용진의 잔류가 논의 중이고 나머지는‘제로베이스’ 에서 선택 하겠다는 설이 나왔지만 그조차도 알 수 없다. 다만 한 명 한 명 후보 가 발표될 때마다 안팎의 갑론을박 이 벌어질 것이라는 점은 확실하 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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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회복 노리는‘아스달연대기’6위 새로운 캐릭터로 분위기 환기 속 늘어지는 전개 여전

‘초대형 작품’ 으로 불린‘아스 달 연대기’ 가 부진했던 파트1과 2 를 뒤로하고 마지막 이야기로 명예 회복을 노린다. 11일 CJ ENM과 닐슨코리아가 발표한 9월 첫째 주(2~8일) 콘텐츠 영향력평가지수(CPI·하단용어설 명 참조) 집계에서 tvN 주말극‘아 스달 연대기’ 가 234.8로 6위에 신규 진입했다. ‘아스달 연대기’ 는 막대한 제작 비와 송중기, 장동건, 김지원, 김옥 빈 등 초호화 캐스팅, 국내 최초로 상고 시대를 소재로 한 점으로 기 획 단계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파트1 첫 회 6.7% 시청 률(닐슨코리아 유료가구)로 출발 한 후 줄곧 5%대 후반~7%대 시청 률에서 답보했고, 파트2 역시 그 이 상의 성과를 내진 못했다. 생소한 소재와 장르를 풀어내느 라 초반부 서사 설명이 길어졌고, 그러다 보니 극 전체로도 전개가 다소 늘어진 점이 발목을 잡았다. 제작진은 본 방송 외에 외전 격의 설명 방송과 쿠키 영상 등을 통해 배경 설명에 주력해 마니아층은 낳 았지만 대중성을 확보하는 데는 실 패했다. 다만 파트2 마지막에서 탄야(김 지원 분)가 각성 후 방울을 찾아 힘 을 확보하는 데 성공하면서 파트3 에서는 탄야와 은섬(송중기)이 본 격적으로 날개를 펴지 않겠느냐는 기대감도 표출됐다. 하지만 파트3 역시 1회에서 파 트2 마지막의 힘을 이어받지 못하

고 늘어지는 전개를 보여주면서 화 려한 복귀에는 실패했다. 파트2 첫 방송 시청률은 6.1%였다. 다만‘호텔 델루나’이후 오랜 만에 돌아온 만큼 새로운 인물과 구도 등을 내세우면서 분위기를 환 기하는 데는 성공한 모양새이다. 특히 모모족 샤바라를 연기한 일본 배우 가라타 에리카는 미모와 카리 스마를 겸비한 연기로 주인공들보 다도 화제가 되며 파트3 최대 수혜 자로 떠올랐다. 또 동료들의 진심을 토대로 집 권하고자 한 타곤(장동건)이 그 신 념을 버리고 결국 피를 보겠다고 작심한 장면은 앞으로의 전개를 기 대하게 했다. ‘아스달 연대기’ 가 워낙 대작으 로 홍보된 탓에,‘아스달 연대기’

파트2 후속으로 방송한‘호텔 델루 나’ 는 큰 기대 없이 시작했지만 기 대 이상의 완성도와 작품성으로 시 청률 12%를 넘기며 화려하게 퇴장 했다. ‘아스달 연대기’파트3가 전작 과의 비교 속에서 명예회복을 하며 피날레를 맞을 수 있을지 주목된 다. 한편 CPI 1위는 OCN 주말극 ‘타인은 지옥이다’가 차지했다. CPI 지수는 253.9. 웹툰 원작을 기반으로 하되 캐 릭터와 에피소드 일부에 차별점을 주면서 원작 팬들은 물론 일반 시 청자들까지 사로잡는 데 성공한 모 양새이다. 시청률은 3%대로, 추석 연휴에는 결방하고 숨 고르기 후 다시 레이스를 시작한다.

풋풋한 첫사랑의 추억…’열여덟의 순간’3.9% 종영

이같은 여러 리스크에도 KBS 가‘1박2일’ 의 복귀를 선언한 것은 내·외부적으로 모멘텀을 확보했 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일단 지난 3월 몰카 단톡방(몰 래카메라를 공유한 단체 채팅방) 으로 파문을 일으킨 전 멤버 정준 영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을 받 으며 방송가와 완전히 격리됐다. 김준호와 차태현의 경우 사건 발생 때부터 동정론이 없지 않았던 데다, 무혐의 처분을 받아 논란이 수습됐다. 내부적으로는 결국 정무적인 판 단이 이뤄졌다. ‘1박2일’공백기‘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같은 새로운 프로그램 들로 반전을 꾀했지만‘1박2일’ 을 대체하지는 못했다.‘1박2일’소환 을 위한 내부적 분위기도 확보한 셈이다. 하재근 대중문화평론가는 새롭 게 돌아오는‘1박2일’ 이 성공하려

면 프로그램이 논란을 딛고 일어설 만한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과거 논란 때문에 당분간 비난이 이어지는 것은 감수해야 할 것 같다” 면서“부정적인 이슈도 불 식할 수 있을 정도의 믿음을 주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경솔한 언 행으로 또 다른 논란을 만들어내면 그땐 시청자들이 완전히 등을 돌릴 것” 이라고 전망했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익숙 해질 대로 익숙해진‘1박2일’ 의기 존 포맷을 뛰어넘는 도전이 이참에 만들어져야 한다고 제언했다. 정 평론가는“특정 여행지에 가 서 게임을 하는 모습 등 프로그램 이 식상해진 면이 있다. 내용과 인 물 모두 새로운 형식을 시도해봐야 한다”며“기존 멤버를 출연 시켜 뻔한 얘기를 하기보다 한 번도 메 인으로 들어온 적 없었던 여성, 외 국인 등을 섭외하는 것도 고려해봄 직하다” 고 말했다.

설익어 달콤씁쓸한 풋사과 같던 그때,‘열여덟의 순간’ 이 첫사랑의 추억을 상기하며 막을 내렸다. 11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 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30분 방 송한 JTBC 월화극‘열여덟의 순 간’최종회 시청률은 3.882%(이하 비지상파는 유료가구)를 기록했 다. 마지막회에서는 이연우(심이영 분)에 대한 걱정으로 유수빈(김향 기)과 잠시 이별하게 된 최준우(옹 성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러나 서로의 마음을 충분히 확인한 두 사람은 서로에게 깊은 마음을 전했 다. 이 작품은 프로젝트 그룹 워너 원 활동을 마친 옹성우가 배우로서 가장 먼저 선택한 드라마라 관심을 모았다.‘신과 함께’시리즈를 통 해 천만 배우가 된 김향기와의 호 흡도 주목됐다. ‘열여덟의 순간’ 은 막바지 성장 통을 겪는 친구들의 마지막 학창시 절을 그들의 감성에 맞게 풀어내 호평받았다. 시청률 역시 꾸준히 3%대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팬덤 을 유지했다.

비록 결말이 화려하지도, 속 시 원하지도 않아 호불호가 갈리는 상 황이지만 작품 제목이 내포하듯 무 엇도 확실히 결정되지 않은 열여덟 의 순간을 현실적으로 담았다는, ‘이해’가 담긴 평가도 많은 편이 다. 옹성우의 바통은 그와 워너원에 서 함께한 박지훈이 이어받는다. 김민재, 공승연, 서지훈 주연 후속 작‘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은오 는 16일 오후 9시 30분 처음 방송한 다. 한편, MBC TV 월화극‘웰컴2 라이프’ 는 4.2%-5.2%, KBS 2TV 월화극‘너의 노래를 들려줘’는 3.0%-3.7% 시청률을 보였다. 두 주 연 배우 역 시 순수하 면서도 풋 풋한 감성 으로 10대 의 마지막 을 표현하 며 호평받 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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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화제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휴식시간은 30분만” 中하이얼,‘낮잠’직원 4명 해고 파문 중국의 유력 가전업체 하이얼이 근무시간에 낮잠을 잤다는 이유로 종업원 4명을 해고한 사실이 현지 언론에 보도돼 파문이 일고 있다. 회사 측의 처분이 지나치다는 비판에 더해 이 회사의 평일 휴식 시간이 30분밖에 안 된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중국에서 사회문제가 되 고 있는‘일하는 방식’논의에 다 시 불이 붙고 있다고 아사히(朝日) 신문이 11일 전했다. 현지 인터넷 매체인‘신랑재경’ 등에 따르면 칭다오(靑島)의 하이 얼에서 일하는 직원 4명이 지난달 27일 점심 식사 후 직장으로 복귀 하지 않고 찻집에서 낮잠을 자다 순찰 담당자에게 적발됐다. 회사 측은‘1급 규칙위반’ 이라며 이들을

해고했다. 회사 측의 엄한 징계처분에 더 해 휴식시간이 30분밖에 안된다는 종업원의 증언 등이 보도되자 인터 넷에서는“사람을 기계처럼 취급

노동이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아 침 9시부터 저녁 9시까지 주 6일간 초과근로를 한다는 의미의‘996 근 무’ 라는 말도 생겨났다. 10일 경영일선에서 물러난 카리

‘근무규칙 위반’주장에‘기계취급’비판 봇물 한다” 는 비판이 비등했다. 회사 측은 지난 6일 SNS 공식 계정을 통해“규정에 따른 조치” 라 며 정당한 해고라고 주장했으나 언 론은“단순하고 난폭한 종업원 관 리는 이제 받아들여지지 않는 시 대” (新京報)라며 해고처분에 의문 을 제기했다. 중국에서는 최근 기업간의 치열 한 경쟁 등을 배경으로 한 장시간

스마 경영자 마윈(馬雲) 알리바바 회장도 지난 4월 중국 IT(정보기 술) 업계에 만연한‘996 근무’ 를옹 호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비난이 빗발치자 일에 대한 열정을 강조하 려는 취지였을 뿐이었다며“직원 들에게 996을 강요해 이익을 챙기 려는 회사가 있다면 바보 같은 것 으로 성공할 수도 없다”고 서둘러 진화에 나서기도 했다.

‘멸종 위기’북부 흰코뿔소 인공 번식 가능성↑ 국제연구진, 죽은 수컷 정자로 인공수정해 배아 생성 서식지 파괴와 무분별한 밀렵 등으로 멸종 위기에 처한 흰코뿔소 의 인공 번식 가능성이 열렸다. 11일 AP·dpa 통신 등에 따르 면 국제 연구진은 이날 이탈리아 북부 크레모나에서 기자회견을 열 어 인공수정을 통해 북부 흰코뿔소 의 배아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지난달 케냐에서 서식 하는 암컷으로부터 난자 10개를 확 보한 뒤 이미 죽은 수컷의 냉동 정 자와 인공 수정을 시도했고, 7개의 난자에 성공적으로 착상시켰다. 이후 약 열흘간의 배양을 거쳐 2 개의 수정란이 배아로 발전했다고 연구진은 전했다. 생성된 배아는 조만간 유사 종인 남부 흰코뿔소의 대리모에 이식될 예정이다. 북부 흰코뿔소는 전 세계에서 암컷만 단 두 마리가 생존해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에 사용된 정자의 주인공은

멸종 위기종인 북부 흰코뿔소.

야생에서 존재한 마지막 북부 흰코 뿔소 수컷으로, 45년간 수단에서 서식하다 작년 3월 고령에 따른 건 강 문제로 안락사됐다. 이번 연구 성과는 종(種)의 절 멸 위기 상황에서 솟아난 한 줄기 희망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연구진은 성명에서“오늘 우리 는 멸종 위기에 처한 북부 흰코뿔 소를 구제하려는 프로그램을 통해 획기적인 성취를 이뤄냈다”고 자 평했다.

연구진은 최소 5마리의 북부 흰 코뿔소를 탄생 시켜 아프리카 야생 으로 돌려보내는 것을 궁극적인 목 표로 삼고 있다. 이는 수십 년이 걸 릴 장기 프로젝트다. 코뿔소는 기후 변화 등에 따른 서식지 파괴와 지난 수십 년간 계 속된 밀렵꾼들의 무분별한 포획으 로 멸종 위기에 처했다. 코뿔소의 뿔은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밀수 시장에서 고가에 거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THURSDAY, SEPTEMBER 12, 2019

미국 환경보호청 첫 동물실험 퇴출 선언 찬반논란 가열…동물복지·비용절감 vs. 인류건강 위협·업계‘로비’결과 미국 환경보호청(EPA)이 동물 실험을 줄여 2035년부터는 원칙적 으로 금지하겠다고 발표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동물 복지와 동물실험에 따른 비용 등을 고려한 조치로 설명되고 있지만 화학업계의 로비설이 제기 되고 있는데다 미국 정부 기관으로 서는 첫 조치여서 이를 둘러싼 찬 반 논란이 가열할 것으로 보인다. 과학전문 매체와 외신 등에 따 르면 EPA는 10일(현지시간) 앤드 미국 환경보호청(EPA)이 동물실험을 줄여 2035년부터는 원칙적으로 금지하겠다고 발표하 루 휠러 청장이 화학물질의 안전도 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를 검사하기 위한 동물실험 요청과 예산지원을 2025년까지 30% 줄이 업들에 대해서도 동물실험을 요구 는 것이 훨씬 더 어려워지게 됐다” 고, 2035년부터는 사안별로 청장의 하지 않겠다는 것이니 적지 않은 면서“매우 실망스럽고 좌절감이 승인을 받아야만 동물실험 요청이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든다” 고 했다. 나 예산지원을 할 수 있게 제한하 사스 박사는 특히 EPA 조치가 미국 정부 기관 중에서는 EPA 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고 발표했 이외에 식품의약국(FDA)과 농무 화학산업에는“선물이 돼 유해한 다. 부, 교통부 등도 산하 기관에서 다 화학물질에도 청신호를 주는 조작 EPA는 컴퓨터 모델링을 이용 양한 동물실험을 진행 중이어서 파 시스템”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우 한 실험이나 시험관 실험 등 동물 장은 EPA에 그치지 않을 것으로 려했다. 듀폰이나 엑손모빌 화학 등을 실험을 대체할 수 있는 방안을 마 전망되고 있다. 련하기 위해 존스홉킨스대학과 밴 동물보호 단체들은 당장 환호하 회원사로 둔 화학업계 로비 단체인 더빌트 의료센터 등 5개 기관에 425 고 나섰다. ‘미국화학협회(ACC)’가 움직여 만달러(50억6천만원)를 지원할 계 ‘동물을 윤리적으로 대우하는 온 것은 사실이며, 이번 조치와 관 획이라고 밝혔다. 사람들(PETA)’은 성명을 통해 련해서도 성명을 통해 의회가 지난 휠러 청장은 지난 6월 한 매체에 “EPA 결정은 야만적이고 과학적 2016년에 EPA에 새로운 실험 방법 유출된 내부 메모에서“동물실험 으로 흠이 있는 동물실험 대신 현 을 모색하도록 지시한 바 있다고 은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든다” 면서 대적인 비동물실험으로 전환함으 지적하면서 새 접근법은“수백마 과학적 진전으로 동물을 이용하지 로써 동물은 말할 것도 없고 인간 리의 동물을 구하면서 더 정확한 고 입장을 않고도 화학물질의 안전도를 더 빠 과 환경도 보호하는 조치로 찬사를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르고 정확하게 적은 비용으로 검사 보낸다” 고 했다. 밝혔다. 할 수 있는 만큼 동물실험에 투입 휠러 청장은 화학업체들의 로비 동물실험을 예산 낭비로 비난해 되는 EPA 재원을 새로운 접근법 온 동물보호단체‘화이트 코트 웨 의혹과 관련, 동물실험 중단은“내 으로 돌릴 것이라고 지적한 바 있 이스트 프로젝트(White Coat 가 오랫동안 관심을 가져온 사안이 다. Waste Project)’ 의 저스틴 굿맨 부 며, 이와 관련해 단 한 곳으로부터 EPA의 동물실험 축소·금지 총재는 한 매체와의 회견에서“납 도 로비를 받은 적이 없다” 고 강조 조치로 얼마나 많은 동물이 혜택을 세자와 동물, 환경의 결정적 승리” 했다. 퍼듀대학 보건과학과 아론 보우 라면서“미국 연방 역사상 가장 광 보게 될지는 불투명하다. EPA는 매년 제출되는 화학물 범위하고 적극적인 동물실험 퇴출 먼 교수는 AP통신과의 회견에서 질 독성 연구에 이용되는 동물이 2 계획으로 다른 정부 기관에도 황금 휠러 청장의 동물실험 축소·금지 고 밝혔 계획이 찬사를 받을만한 것이라고 만~10만 마리가 되는 것으로 추정 률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평가하면서도 구체적인 시한을 둔 하고 있다. EPA 자체 실험실에만 다. 그러나 이에 대한 환경단체들의 데 대해서는 우려를 나타냈다. 토끼와 쥐, 기니피그, 개 등 2만 마 그는“(동물실험을 대체할) 새 리가 있어 스모그와 오존 등 환경 반대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천연자원보호협의회(NRDC) 로운 실험 방법은 인간의 생리를 오염물질의 안전 검사에 이용되고 있으며, 화학 업체들은 신제품을 의 수석과학자 제니퍼 사스는“기 완벽하게 반영하지 못할 수도 있 낼 때 EPA의 기준에 맞추기 위해 본이 되는 과학적 검증 방법을 점 다” 면서“따라서 동물실험은 예기 차 줄여나감으로써 유독성 화학물 치 못했거나 위험한 것을 놓치지 동물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는 자체 실험은 물론 기 질을 찾아내고 인류의 건강을 지키 않도록 도울 수 있다” 고 강조했다.


패션정보

2019년 9월 12일(목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5

연휴에 여행가세요?… ‘인생샷’돕는 리조트 패션 파란 하늘, 바다, 초록색 나무…사진 잘 나오는 장소별 리조트 웨어 추천 추석 연휴를 맞아 여행에 나설 예정이라면 리조트 웨어에 신경 쓰 자. 해변, 심플한 호텔, 이국적인 리 조트에서는 어떤 옷을 입어야 멋스 러울까. 인화해서 액자에 걸기에도, SNS에 자랑하기에도 딱 좋은‘인 생샷’ 을 건질 장소별 휴양지 패션 을 추천한다. ◆ 푸르른 해변, 선명한 컬러 의 상 입기 파란 하늘과 바다, 초록색의 싱 그러운 나무 색감이 두드러진 해변 에서는 이와 대비되는 선명한 컬러 감의 아이템을 추천한다. 타이트한 디자인 보다 바람에 날리는 루즈한 핏의 원피스가 좋 다. 루즈한 원피스는 수영복 위에 가볍게 걸치기에도 좋다. 특히 빨간색 원피스는 푸르른 바다와 대비돼 해변에서 사진이 잘 나오는 의상이다. 피부를 환하게 강조하는 효과도 있다. 짙은 흑발 이라면 더욱 강한 효과를 볼 수 있 다. 차가운 바닷바람과 물기에 날아 간 체온을 지키는 긴 소매의 탑이 나 로브 역시 선명한 컬러로 골라 보자. 수영복 위에 덧입어 몸매를 살짝 감추거나 고급스러운 룩으로 연출하는 데 도움을 준다. 민소매 티셔츠와 반바지 차림에 로브를 살짝 걸치면 키가 커 보이 는 효과도 있다. 해변에서는 밀짚모자, 파나마햇 으로 사랑스러운 바캉스 룩을 연출 할 수 있다. 원피스에 글래디에이 터 샌들이나 플립플랍을 신고 밀짚 모자를 쓰면 단숨에 로맨틱한 분위 기를 자아낸다. 배우 장희진처럼 비비드한 옷이 아니더라도 파나마 햇으로 고급스 러운 룩을 연출할 수 있다. 아이보 리, 베이지 톤의 의상에 파나마햇 과 가방, 라탄백 등을 매치하면 고 급스러운 휴양지 룩이 완성된다. 해변에서 수영복 위에 가볍게 걸치는 아이템으로 루즈한 팬츠도

좋다. 어두운 색 보다는 흰색과 같 은 밝은 색을 골라야 화사하다. 흰색 수영복을 입었다면 컬러풀 한 색감의 긴소매 탑이나 팬츠로 보헤미안 풍의 포인트를 줘보자. ◆ 고급스러운 호텔, 세련된 원 피스 스타일링 멋스러운 호텔에서의 호캉스를 즐긴다면 심플하면서 고급스러운 스타일링으로 은근한 멋을 내보자. 폴카도트 패턴의 미니드레스나 블랙 앤 화이트의 깅엄체크가 시크 한 미디 시스루 드레스는 더운 나 라의 호텔 수영장에서 빛을 발한 다. 선글라스나 클러치 하나만 매

치해도 고급스러움을 자아낸다. 노출이 부담스럽다면 비키니탑 위에 걸쳐 리조트 웨어로 입거나 티셔츠와 레이어드할 것. 원피스의 슬림한 라인이 몸매를 보정하는 효 과가 있다. 쌀쌀한 바람이 불어오는 저녁에 는 얇은 여름용 니트나 재킷을 걸 쳐 연출할 수 있다. 발목까지 내려 오는 맥시 원피스 위에 풀오버 니 트를 레이어드하면 여리여리한 분 위기를 낸다. 배우 오연서의 화보 처럼 청순미를 가득 담은 인생샷을 건져보자. 호텔 내의 럭셔리 식당에서의

저녁을 먹는다면 장소에 맞는 세련 된 원피스 룩이 어떨까. 아플리케 나 자수가 돋보이는 블랙 원피스를 입으면 너무 갑갑해 보이지 않아 휴양지에서의 격식 있는 룩으로 제 격이다. 평소 휴양지에서 메이크업을 하 지 않더라도 저녁 자리에서는 블랙 아이라이너로 가볍게 눈매를 강조 해 시크한 매력을 풍겨보자. ◆ 이국적인 리조트, 화려한 패 턴…편안한 셔츠·점프슈트·원 피스 이국적인 분위기의 휴양지 스타 일링에는 화려한 패턴의 아이템을 추천한다. 멀리서도 눈길을 사로잡 는 커다란 그래픽 패턴이 그려진 셔츠나 트로피컬 무드의 셔츠는 얼 굴을 화사하게 만든다. 셔츠 룩에는 선글라스를 착용해 자연스러운 시선 처리를 하는 것도 좋다. 이때 팔에 다양한 모양의 팔 찌를 레이어드하고 선글라스를 살 짝 매만지는 포즈를 취하면 자연스 럽게 포즈를 취할 수 있다. 셔츠를 수영복 위에 살짝 걸치 는 룩도 좋다. 리조트의 선베드에 누워 멋스러운 사진을 완성해 보 자. 스커트가 불편하다면 70년대 보 헤미안 감성이 묻어나는 패턴 슈트 도 추천한다. 허리를 끈이나 스모 크로 강조하면 허리가 잘록해 보이 고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가 있 다. 샌들 또는 캐주얼한 스니커즈 와 매치하면 경쾌한 느낌을 낸다. 플라워 패턴 의상을 입고 로맨 틱한 무드에 도전해보자. 형형색색 꽃 앞에서 포즈를 취할 땐 화이트 컬러가 돋보인다. 단조로운 배경 앞에서 찍을 때 는 꽃무늬가 돋보이는 랩 드레스를 입어 보자. 여밈을 풀어 로브처럼 활용할 수 있는 랩 드레스는 수영 후에는 로브처럼 걸쳐 멋을 낼 수 있다. 화사한 패턴 원피스에는 레이스 업 샌들은 물론 플랫, 슬리퍼 등 다

소비자는‘유니클로 불매’ …제조사는‘유니클로 모방’ 감탄팬츠-탄성팬츠 등 유사품 수두룩…”국산 제품 경쟁력 강화해야” 소비자들의 거센 일본상품 불매 운동으로 일본의 의류 브랜드인 유 니클로의 매출이 폭락했지만, 국내 의류 제조사들은 여전히 유니클로 따라하기에 급급하다는 지적이 제 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일제 불매운동이 국 내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 가 되길 바라는 소비자들의 희망이 ‘공염불’ 에 그칠 것이라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신성통상의 탑텐은 2014년 기능 의류업계에 따르면 이랜드리테 성 발열내의‘온에어’ 를 출시한 데 일은 최근 남성복 자체브랜드(PB) 이어 최근에는 유니클로 모델로 활 상품으로 신제품‘탄성팬츠’ 를 출 동했던 배우 이나영 씨를 자사 모 시했다. 델로 발탁했다. 이 제품은‘맞춰 입는 듯한 편안 탑텐이 실시하는 정기세일의 이 함 덕분에 입는 순간 탄성이 나온 름인‘행복제’역시 유니클로가 다’ 고 해서 탄성 팬츠라고 이름 지 ‘감사제’ 라는 이름으로 시작한 정 었다고 이랜드리테일은 소개했다. 기세일에서 모티브를 따온 것 아니 당장 업계에서는 제품의 콘셉트 냐는 이야기도 나온다. 나 이름 모두 유니클로의 히트 상 BYC가 2010년 선보인 기능성 품‘감탄팬츠’ 가 연상된다는 반응 발열내의‘보디히트’역시‘히트 이 나왔다. 텍’ 의 영향을 받았다는 시각이 있 실제로 유니클로는 2017년‘감 다. 탄팬츠’ 를 선보이면서‘입는 순간 유니클로가 2007년‘울트라 라 편안한 착용감에 감탄한다’고 밝 이트 다운’경량패딩을 출시한 뒤 혔다. 국내 업체들이 유사한 상품을 줄줄 소재를 사용해 편안하게 입을 이 내놓은 것도 비슷한 사례로 해 수 있다는 제품 특성뿐만 아니라 석된다. ‘감탄’ 과‘탄성’등 마케팅 문구까 최근 이랜드월드의 스파오가 선 지 빼닮았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려 보인‘로보트 태권브이’협업 티셔 운 부분이다. 츠는 마징가 제트 표절 의혹과 얽 국내 기능성 내의 시장을 열었 히면서 일본 산케이 신문에 의해 다는 평가를 받는 유니클로의‘히 일제 불매운동의 비판 소재로 사용 트텍’ (국내 2007년 출시)과‘에어 되기도 했다. 리즘’ (국내 2010년 출시)을 떠올리 의류 업계에서는 일본의 수출규 는 국내 브랜드 제품도 여럿 있다. 제 후 불붙은‘애국심 마케팅’이

일제 불매운동에서 더 나아가 우리 나라 의류 제품과 브랜드의 경쟁력

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전개돼야 한 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양하게 어울린다. 밝은 컬러의 슈 즈로 포인트를 주거나 누드 톤 신

발로 다리를 길어 보이게 연출하 자.




B8

건강정보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칫솔질은 30분 후에” 치아건강 위협하는 탄산음료·아이스크림 탄산음료와 아이스크림을 찾는 사람들이 늘면서 치아 건강에도 빨 간불이 켜졌다. 전문가들은 찬 음료같이 자극적 인 음식 섭취가 늘어나면서 치아 통증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여름철에 즐겨 찾는 탄산음료, 빙과류에 포함된 당분은 치아 표면 에 달라붙어 뮤탄스균의 먹이가 되 기 때문에 충치를 유발한다.

탄산음료와 아이스크림을 찾는 사람들이 늘면서 치아 건강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냉면에 식초는 한두 방울만 첨가…시린 통증 있다면 병원 방문” 특히 어린이용 음료수 대부분이 산성이 강해 치아 표면을 부식시키 기 때문에 보호자의 주의가 필요하 다. 그렇다고 탄산음료나 아이스크 림 등을 섭취하고 바로 이를 닦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오히려 칫 솔질로 치아 손상을 가져올 수 있 기 때문이다. 김희선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치과 교수는“아이들이 탄산음료 나 빙과류를 먹은 뒤에는 약 30분 후 칫솔질을 하는 것이 좋다”며 “칫솔질을 못 할 때는 물로 입안을 헹구는 것도 도움이 된다” 고 말했 다. 여름철 즐겨 먹는 냉면에 첨가 하는 식초도 치아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 식초는 산성으로 치아를 부식시킬 수 있으므로 한두 방울 정도만 넣는 것이 좋다.

과일을 먹을 때는 딱딱한 씨앗 은 씹지 않도록 해야 한다. 수박이 나 포도 씨를 씹다가 치아 일부가 깨지거나 미세한 균열이 심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여름철 자극적인 음식을 즐 겨 먹으면 치아가 시리고 아픈 증 상을 심하게 느낄 때가 있다. 치아에 분포하는 신경이 보통 체온 정도의 온도에서 편안함을 느 끼지만 이를 넘어서는 온도에서는 시리거나 통증을 느끼기 때문이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이가 시린 증상이 심해진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잇몸이 위축되고 치아 뿌리가 드러나면서 외부 자극에 민 감해지기 때문이다. 김 교수는“찬 음식을 자주 섭취 할 경우 치아과민증이 더욱 심해진 다” 며“차가우면서 딱딱한 얼음이 나 빙과류를 씹어 먹는 것이 가장

해로운 조합” 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온도 차이가 심한 음식 은 동시에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뜨거운 음식을 먹은 직후 차가 운 빙과류나 과일 등을 섭취하면 급격한 온도 변화로 치아의 부피가 늘어났다 줄어들면서 치아 표면에 얇은 금이 생긴다. 이런 자극이 쌓여 치아에 균열 이 진행되면 단단하거나 질긴 음식 을 씹을 때 또는 찬 음식이 닿을 때 균열이 있는 치아에 찌릿한 통증을 느끼게 된다. 김 교수는“더위가 기승을 부리 는 요즘 자극적인 음식 섭취 이후 치아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늘고 있다” 며“시린 증상이나 통증을 오 래 방치하면 치아가 손상되거나 염 증이 발생할 수 있어 빨리 진료를 받아야 한다” 고 말했다.

소아·청소년 아토피 최근 5년간 감소 성인환자는 20% 증가 … 2014∼2018년 심평원 빅데이터 분석 최근 5년간 소아·청소년 아토 피피부염 환자는 꾸준히 줄어들었 지만 20세 이상 성인 환자는 오히 려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 피부과 배 유인·박경훈 교수팀은 2014∼ 2018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빅데 이터를 활용해 아토피피부염 경향 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분석 결과 최근 5년간 전체 아토 피피부염 환자수는 2014년 98만4천 64명에서 2018년 95만3천361명으로 3% 감소했다. 연령별로 보면 20세 미만에서는 환자수가 감소했고 20세 이상에서 는 증가했다. 0∼9세 환자는 2014년 44만8천82명에서 2018년 36만3천31 명으로 18.9%, 10∼19세는 같은 기 간 18만4천519명에서 17만848명으 로 7.4% 감소했다. 반면 20세 이상은 2014년 35만8 천956명에서 2018년 42만8천210명 으로 19% 증가했다.

20세 이상 환자 증가율을 연령 별로 보면 80대 이상이 56.6%로 증 가 폭이 가장 컸고, 60∼69세가 30.9%, 20∼29세 25.2%, 70∼79세 22.9%, 40∼49세 12.1%, 50∼59세 11.1%, 30∼39세 9.8% 순으로 나타 났다. 배 교수는“소아와 청소년의 경 우 인구 감소뿐 아니라 부모의 관 심과 지속적인 관리로 환자 수가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며“반면 성

인은 직장 및 가사 등으로 적절한 치료와 관리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 에 없고 주변 환경개선이 쉽지 않 아 환자가 지속해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 설명했다. 이어“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 는 완치가 쉽지 않고 재발률도 낮 지 않아 상당한 고통을 받고 있다” 며“의료환경 개선과 사회생활 유 지에 대한 사회적 지원이 절실하 다” 고 강조했다.

THURSDAY, SEPTEMBER 12, 2019

뇌 면역세포 조절하면 알츠하이머 예방 가능 미 어바인 캘리포니아대, 미세아교세포 작용 동물실험서 확인

알츠하이머병에 관여하는 리스 크 유전자는 대부분 뇌의 미세아교 세포(microglia)에서 발현한다. 미세아교세포가 알츠하이머병 과 관련해 어떤 역할을 한다는 걸 시사한다. 하지만 미세아교세포가 무슨 작용을 어떻게 하는지는 구체 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알츠하이머병의 주요 특징 가운 데 하나는, 변형된 베타 아밀로이 드 단백질 플라크(신경반)가 뇌 신 경세포(뉴런)에 형성된다는 것이 다. 알츠하이머병의 핵심 원인 물질 로 추정되는 이 플라크가 뇌에 형 성되려면 미세아교세포가 필요하 다는 걸 미국 과학자들이 동물실험 에서 확인했다. 미세아교세포를 제 거하면 베타 아밀로이드 플라크가 전혀 생기지 않는다는 것이다. 알츠하이머병은 노인성 치매의 최대 원인으로 꼽히지만, 아직 이 렇다 할 치료 약은 개발되지 않고 있다. 과학자들이 전혀 예상하지 못한 이번 발견이 새로운 치료 약 개발 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이번 연구를 수행한 미국 어바 인 캘리포니아대(UCI) 생물과학 대의 킴 그린 신경생물학 부교수팀 은 저널‘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 (Nature Communications)’ 에보 고서를 발표했다. 온라인에 공개된 연구 개요에 따르면 신경교세포의 일종인 미세 아교세포는 뇌와 척수 내부에서 물 질의 운반·파괴·제거 등의 중요 한 기능을 한다. 미세아교세포는 또한 CD4 항원

알츠하이머 환자의 뇌에서 플라크(녹색)를 공격하는 미세아교세포(붉은색)

등을 갖고 활발히 사이토킨을 생산 해 면역조절 세포로도 작용한다. 사이토킨(Cytokine)은 면역세포 간 신호전달과 면역반응 조절에 관 여하는 단백질을 말한다. 이전의 연구에서 그린 교수팀은 미세아교세포의 발현을 유도하는 신호를 차단하면 실제로 미세아교 세포를 제거할 수 있다는 걸 확인 했다. 이번엔 생쥐의 뇌에 신호 차 단 약물을 투여하고 어떤 일이 벌 어지는지 관찰했다. 그린 교수는“주목할 부분은, 미 세아교세포가 사라진 뇌 부위에선 아밀로이드 플라크가 형성되지 않 는다는 걸 알아낸 것” 이라면서“미 세아교세포가 알츠하이머병의 진 행에 필요한 요소 중 하나라는 의 미” 라고 말했다. 반대로 미세아교 세포가 살아남은 뇌 부위에선 베타 아밀로이드 플라크가 생성됐다. 미세아교세포는 이렇게 생긴 플 라크를 유해한 것으로 보고 공격했

다. 하지만 이런 공격이 실행되면, 정상적인 뇌 기능에 필요한 뉴런의 유전자들이 일제히 비활성 상태에 빠졌다. 이런 결과는, 아밀로이드 플라 크가 생기든, 안 생기든 미세아교 세포가 알츠하이머병의 발생과 진 행에 결정적 역할을 한다는 걸 보 여준다고 연구팀은 말한다. 그린 교수는“미세아교세포를 모두 제거할 수는 없다” 면서“목표 한 방식에 따라 미세아교세포를 제 어하는 치료법은 개발할 수도 있을 것” 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미세아교세포는 뇌 손상을 포함한 모든 신경질환과 관 련돼 있다” 면서“이번 연구에서 사 용한 방법을 응용하면, (특정 질환 과 관련해) 이 세포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이 세포를 표적으로 잠재 적 치료법 개발이 가능한지 등을 판단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덧붙였 다.

“항암치료 부작용‘영구탈모’원인 찾았다” 서울대병원, 동물실험으로 확인…”영구탈모 치료 기대” 항암치료 부작용으로 나타나는 영구탈모 원인을 국내 연구팀이 밝 혀냈다. 서울대병원 피부과 권오상 교수 팀(김진용 연구임상강사)은 실험 용 쥐를 이용한 동물실험에서 항암 치료제로 손상된 성체 줄기세포의 유전자 정보 회복과정에서 모낭 줄 기세포의 손상과 세포사멸이 영구 탈모의 원인이 된다는 점을 확인했 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면역반응을 억제한 실 험용 쥐에 사람의 모낭을 이식한 후 항암치료와 조혈모세포 이식을 한 뒤 영구탈모를 유도했다. 이후 항암치료로 세포가 손상되는 과정 과 함께 모낭 줄기세포의 손상과 세포사멸 원인을 관찰했다. 그 결과 항암치료로 모낭에 초 기 손상이 가해지면 모낭 줄기세포 에 반응성 증식(priming mobilization)이 발생하고 DNA 손상에 취약한 상태로 전환되는 것

항암치료 부작용으로 나타나는 영구탈모 원인을 국내 연구팀이 밝혀냈다.

을 발견했다. 이후 대량의 성체줄 기세포 세포사멸(large-scale apoptosis)이 발생해 줄기세포 고 갈과 함께 조직재생능력의 회복할 수 없는 손실이 발생하는 과정도 확인했다. 연구팀은“정상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는 항암치료와 함께

모낭 성체줄기세포를 최대한 보호 하는 보존치료, 새로운 모낭재생 기술개발을 통해 영구탈모를 해결 해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 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Nature Communications) 최근 호 온라인판에 발표됐다.


스포츠

2019년 9월 12일 (목요일)

최지만, 개인통산 100타점 돌파 텍사스전 시즌 14,15홈런 날려

최지만(28·탬파베이 레이스) 이 코리언 메이저리거 맏형 추신수 (37·텍사스 레인저스) 앞에서 시 원한 홈런포 두 방을 날렸다. 최지만은 빅리그 개인 통산 100 타점도 넘어섰다. 최지만은 11일 텍사스주 알링턴 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텍 사스 레인저스와의 방문 경기에 5 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 수 2안타 4타점 3볼넷으로 맹활약 했다. 안타 2개는 모두 홈런이었다. 탬파베이가 4-7로 뒤진 2회 말 2 사 1, 2루, 최지만은 상대 좌완 요한 더 멘데스의 시속 152㎞ 직구를 받 아쳐 중앙 펜스를 넘어가는 동점 3 점 아치를 그렸다. 9월 1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 이후 10경기, 11일 만에 나온 시즌 14호 홈런이다. 경기 전까지 메이저리그 통산 99타점을 올렸던 최지만은 이날 터 진 동점 3점포로 100타점을 돌파했 다. 최지만의 뛰어난 선구안도 과시 했다. 최지만은 1회와 4회, 7회에 볼넷으로 출루했다. 상대 투수가 정면 승부를 걸면 장타가 나왔다. 최지만은 8-10으로 뒤진 9회 마 지막 타석에서 텍사스 마무리 호세 르클레르의 시속 134㎞ 슬라이더를 걷어 올려 또 한 번 중앙 펜스를 넘 겼다. 최지만은 빅리그에서 두 번째로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이 11일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텍사스 레 인저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2회 동점 3점포를 친 뒤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한 경기에 2홈런을 쳤다. 이번 시즌 최지만의 홈런은 15개로 늘었다. 빅리그 통산 홈런은 32개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도 0.255에 서 0.259(370타수 96안타)로 올랐 다. 메이저리그 아시아 선수 최다 홈런 기록(210개)을 보유한 추신수 는 한국인 후배의 활약만 지켜봤 다. 추신수는 이날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를 쳤다. 추신수는 시즌 타율 0.263(518타 수 136안타)을 유지했다.

이날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우전 안타를 쳤지만, 이후 4타석에 서는 범타로 물러났다. 한국인 메이저리거의 개인 성적 과는 달리, 승리는 텍사스가 챙겼 다. 텍사스는 22안타를 주고받는 난 타전 끝에 10-9로 승리했다. 루그네드 오도어는 텍사스가 7-8로 뒤진 7회 말 2사 1, 2루에서 오른쪽 담을 넘어가는 결승 3점포 를 터뜨렸다.

류현진, 14일 메츠전 선발 복귀… 디그롬과 맞대결 ‘코리안 몬스터’류현진(32·로 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복귀 일정 이 확정됐다. 다저스 전담 방송‘스포츠넷 LA’ 의 리포터 알라나 리조는 11일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말을 인용해 다저스의 뉴욕 메츠 원정 3연전 선 발 투수를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류현진은 14일 적 지에서 메츠의 에이스이자 내셔널 리그 사이영상 경쟁자인 제이컵 디 그롬과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류현진은 5일 애리조나 다이아 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서 4⅓이닝 3실점 하는 등 최근 3경기 연속 5회 를 넘기지 못했다.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눈앞에 두고 급격한 슬럼프에 빠진 류현진 은 선발 등판을 한 차례 건너뛰고 조정 작업에 들어갔다. 로버츠 감독은“류현진의 최근 슬럼프는 피로 탓이라기보다는 메 커니즘적인 문제 때문”이라고 설 명했다. 짧은 기간 메커니즘을 손본 류 현진이 15일 복귀전에서 과연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류현진은 11일 불펜에서 30구

역투하는 류현진

정도를 던지며 최종 점검을 마무리 했다. 류현진은 메츠의 홈구장인 시티 필드에서 3차례 등판해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35로 잘 던졌다. 어느덧 류현진을 추월한 사이영 상 경쟁자 디그롬과의 선발 매치업 이라 더욱더 흥미롭다. 디그롬은 올 시즌 29경기에서 183이닝을 던지며 9승 8패 평균자 책점 2.70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 부문에서는 류현진

(2.45)에게 여전히 뒤지지만, 후반 기 11경기에서 5승 1패 평균자책점 1.85를 질주하며 사이영상에 가장 근접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류현진은 사이영상 희망을 이어 가려면 이번 복귀전에서 건재를 과 시할 필요가 있다. 올 시즌이 끝난 뒤 자유계약선수(FA)가 되는 류현 진이나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다저스 모두에 중요한 복귀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로버츠 감독“류현진, 메커니즘 교정 효과 보여주길” 류현진, 14일 뉴욕 메츠와 방문경기서 선발 복귀 심기일전한 류현진(32·로스앤 젤레스 다저스)이 체인지업을 재 조정하고 다시 마운드에 오른다. 메이저리그 공식 사이트인 MLB닷컴은 11일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을 인용해 류현진이 14 일 뉴욕 메츠와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고 예고했다. MLB닷컴은“류현진이 머리 색 깔을 회색으로 염색했다” 며“바뀐 것은 그뿐만이 아니다. 그는 짧은 조정 기간에 메커니즘을 가다듬는 데 집중했다” 고 소개했다. 동양인 첫 사이영상을 향해 질 주하던 류현진은 최근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9.95로 부진하며 우려 를 안겼다. 결국 4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 후 한 차례 선발 등판을 건너뛰고 조정 작업에 들어갔다. 로버츠 감독은“류현진은 몸 상 태가 아주 좋고, 강인하며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 고 말했다. 류현진의 최근 슬럼프 원인에 대해 체력 문제가 아니라고 선을

그은 셈이다. 로버츠 감독은“문제는 체인지 업이 예전보다 3인치 정도 높게 형 성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빅리 그에서는 큰 문제” 라고 지적했다. 이어“빠른 볼도 플레이트에서 3인치 정도 벗어났다. 이것 또한 큰 문제”라며 류현진의 최근 부진이 결국에는 제구 문제였다고 진단했 다. MLB닷컴은 로버츠 감독의 말

대로 류현진은 최근 등판에서 대부 분의 구종에서 뚜렷한 구속 저하는 보이지 않았다고 거들었다. 최근 4경기 연속 무너지며 평균 자책점이 1.45에서 2.45로 치솟은 류현진이 과연 짧은 조정 기간에 해법을 찾았을지 주목된다. 로버츠 감독은“구체적으로 어 떻게 조정했다고 말하기 어렵지만, 지금까지는 순조로워 보인다. 15일 등판에서 그 효과를 보여주길 희망 한다” 며“또한 류현진의 바뀐 머리 색깔이 더 많은 성공을 이끌어 내 주길 바란다” 고 말했다. 류현진이 선발 맞대결을 펼칠 메츠의 에이스 제이컵 디그롬은 올 시즌 29경기에서 183이닝을 던지며 9승 8패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 중 이다. 평균자책점 부문은 류현진 (2.45)에게 여전히 뒤지지만, 후반 기 11경기에서 5승 1패 평균자책점 1.85를 질주하며 사이영상 레이스 에서 류현진을 추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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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단일 시즌 홈런 최다 기록 경신! 메이저리그(MLB) 단일 시즌 홈런 최다 기록이 2년 만에 경신됐 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1일“메이저리그의 단일 시즌 홈런 신기록이 나왔다” 고 전했다. 이날 조나단 빌라(볼티모어 오 리올스) 7회말 LA 다저스전에서 칼렙 퍼거슨을 상대로 때려낸 스리 런포는 올 시즌 리그 6106번째 홈런 이었다. 이로써 종전 메이저리그 단일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인 2017년 6105 홈런을 넘어선 신기록이 작성됐다. 메이저리그에서 한 시즌 6000개 이 상의 홈런이 나온 건 2017년과 올 해, 단 두 번뿐이다. 지난해 빅리그 타자들은 5585홈 런을 날렸다. 홈런의 주인공 빌라는 경기 뒤 “이런 일은 자주 일어나지 않는다. 단 한번 뿐” 이라며“나뿐만 아니라 팀을 위해 중요한 홈런이었다는 점 에서 흥분된다” 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명예의전당으로부터 홈런 을 날린 배트를 기증하라는 요청을 받았다며“내 배트가 명예의전당으 로 간다. 난 내 선수생활 동안 이를 보관할 것” 이라며“정말이지 믿을 수 없는 일” 이라고 감격해했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는 홈런이 연이어 쏟아지고 있다. 홈런의 시 대를 이끌고 있는 선수는 뉴욕 메 츠의 슈퍼루키 피트 알론소다. 알 론소는 47개의 홈런을 치며 MLB 최다 홈런을 기록 중이다. 리그 최 고의 외야수 마이크 트라웃이 45개

조나단 빌라

로 그 뒤를 쫓는다. 여기에 캔자스 시티 로열스의 호르헤 솔레어는 캔 자스시티 역대 타자 중 처음으로 40 홈런 고지를 밟았고 이날도 두 개 의 홈런을 날려 43홈런을 기록, AL 홈런왕 부문 선두 트라웃을 바짝 추격했다. 팀 기록도 쏟아진다. 시애틀 매 리너스는 개막전을 시작으로 20경 기 연속 홈런을 때려냈다. 종전 기 록은 2002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의 개막 후 14경기 연속 홈런이었 다. 월간 최다 홈런은 잇따라 바뀌 었다. 지난 5월 1136홈런이 터져 2017 년 8월 1119홈런 기록을 갈아치웠 다. 그러나 7월(1142홈런)과 8월 (1228홈런)에 연달아 신기록이 다

시 나왔다. 뉴욕 양키스는 31경기 연속 홈 런을 쳐 최장 연속 경기 팀 홈런 기 록을 작성했다. 2002년 텍사스 레인저스의 27경 기 기록은 가뿐히 넘어섰다. 또한 양키스는 8월에만 74개의 아치를 그려 월간 최다 홈런 기록(종전 58 홈런)도 경신했다. 지난해 양키스가 세웠던 한 시 즌 팀 최다 홈런(267개)은 이미 미 네소타 트윈스와 양키스가 넘어섰 다. 미네소타는 12일까지 277홈런, 양키스는 276홈런을 기록 중이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LA 다저스, 휴스턴 애스트로스도 프랜차이즈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경신했다.

다저스, 불펜 난조로 볼티모어에 역전패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불펜 난 조로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역전패 를 당했다. 다저스는 11일 메릴랜드주 볼티 모어의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 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 리그 방문 경기에서 볼티모어에 37로 패했다. 전날(10일) 볼티모어전 승리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확정 한 다저스는 하루 만에 불펜의 약

점을 드러냈다. 다저스는 0-1로 뒤진 6회 초에 터진 A.J. 폴록의 투런포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6회 말 우완 불펜 조 켈 리가 폭투로 2사 2루 위기를 자초 한 뒤, 드와이트 스미스 주니어에 게 우전 적시타를 맞아 동점을 허 용했다. 7회에는 케일럽 퍼거슨이 조너 선 비야에게 역전 3점포를 얻어맞

았고, 8회에는 애덤 콜라렉이 스미 스 주니어에게 쐐기 투런포를 내줬 다. 이날 다저스 불펜은 6이닝 동안 6실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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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THURSDAY, SEPTEMBER 12, 2019

아시아 최초 PGA 투어 신인왕 임성재

“큰 자부심 느낀다” 벤치에 앉아있는 이강인(가운데)

발렌시아, 토랄 감독 경질

이강인 출전 기회 늘어날까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의 마르셀리노 토랄 감독 이 팀을 떠났다. 이강인의 팀 내 입 지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발렌시아는 11일(현지시간) 구 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토랄 감 독을 경질했다고 알렸다. 토랄 감독은 이전부터 피터 림 구단주와 견해차를 보이며 갈등을 빚어왔다. 그는 유망주에게 기회를 주기보 다는 검증된 선수를 기용하는 것을 선호했다. 과감하고 실험적인 전략 대신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수비적인 플

다.

그러나 싱가포르 출신인 림 구 단주가 아시아계 유망주인 이강인 의 잔류를 강하게 주장했다. 이로 인해 림 구단주와 토랄 감 독은 마찰을 빚기도 했지만, 결국 림 구단주의 의견이 받아들여지면 서 이강인은 팀에 남게 됐다. 둘의 갈등은 그렇게 일단락된 것으로 보였으나 토랄 감독은 시즌 개막 후 3경기만을 치른 이른 시기 에 갑작스레 지휘봉을 내려놓고 팀 을 떠났다. 차기 감독에는 알베르트 셀라데 스가 선임됐다.

청소년 팀 지도했던 셀라데스, 신임 사령탑 취임… 유망주 활용 관심 레이를 지향하는 모습도 보였다. 이강인은 토랄 감독 체제하에서 출전 시간을 거의 잡지 못했다. 지난해 10월 스페인 국왕컵을 통해 만 17세 327일의 나이로 유럽 무대에 데뷔한 그는 올해 1월 발렌 시아 1군에 정식 등록했지만, 그라 운드에서 서는 시간은 거의 없었 다.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 하(U-20) 월드컵에서 한국의 준우 승을 이끌며 골든볼을 수상한 이강 인은 대회를 마친 후 구단에 이적 을 요청했다. 그는 더 많은 출전 시 간을 원했다. 프리메라리가의 레반 테나 네덜란드 리그의 아약스 등이 그의 차기 행선지로 거론됐다. 마테우 알레마니 발렌시아 단장 은 이강인의 임대를 추진했다. 토 랄 감독 역시 이를 반대하지 않았

현역 시절 스페인 명문 클럽인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었던 셀라데스 감독은 2013년부 터 2017년까지 스페인 청소년 대표 팀 감독을 역임했다. 이후에는 스페인 성인 대표팀과 레알 마드리드에서 코치로서 경험 을 쌓았다. 청소년 축구 감독을 맡았던 기 간이 긴 만큼 어린 선수들을 육성 하고 활용하는 노하우가 있을 것으 로 기대된다. 팀 내 유망주인 이강인의 출전 시간 증가도 기대해 볼 수 있는 부 분이다. 이강인의 이번 시즌 리그 출전 시간은 6분에 불과했다. 3라운드 마요르카전에서 팀이 2-0으로 앞 서던 후반 39분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은 것이 전부였다.

西 매체“이강인, 마르셀리노 경질 불러온 선수 중 하나”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54) 감독의 경질은 분명 갑작스러운 선 택이지만 이상 기류는 훨씬 이전부 터 감지되고 있었다. 이강인이 마 르셀리노 감독의 경질을 불러온 선 수 중 하나로 꼽혔다. 발렌시아 구단은 10일 공식 홈 페이지를 통해“마르셀리노 감독 을 1군 감독에서 경질하기로 결정 했다” 고 밝혔다. 뚜렷한 경질 사유 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구단 운용을 두고 피터 림 구단주와 잦은 갈등 을 겪은 것이 주된 원인으로 꼽힌 다. 스페인 매체‘문도 데포르티

보’는 마르셀리노 감독과 보드진 사이 불화를 만든 8명의 선수를 조 명했다. 이강인은 토니 라토, 하파 엘 레앙, 하피냐, 데니스 수아레즈, 호드리구, 안드레 실바, 티에리 코 레아와 함께 마르셀리노 감독 경질 에 영향을 준 선수로 소개됐다. 매 체는 이강인을 두고“마르셀리노 감독 역시 이 한국인 선수가 큰 잠 재력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알았 다. 하지만 지금의 발렌시아 선수 단에서는 이강인이 충분한 기회를 얻기 어렵다고 생각했고, 이에 임 대 이적을 추진했다” 고 전했다.

아시아 국적의 선 수로는 사 상 최초의 미국프로 골 프 (PGA) 투 어 신인상 수상자가 된 임성재(21)가“저에게 큰 자부심이 될 것” 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임성재는 PGA 투어가 11일 발 표한 2018-2019시즌 신인상 투표 결과 콜린 모리카와, 매슈 울프, 캐 머런 챔프(이상 미국) 등 경쟁자들 을 제치고 올해부터‘아널드 파머 상’이라는 이름이 붙은 신인상을 받게 됐다. 임성재는 PGA 투어를 통한 인 터뷰에서“기대를 많이 했는데 생 애 한 번뿐인 신인상을 받아서 너 무 기쁘고 좋다” 며“사실‘내가 안 되면 어떻게 하지’ 라는 걱정을 했 는데 어제 PGA 투어 제이 모나한 커미셔너로부터 전화를 받고 결과 를 들었다” 고 말했다. 2018-2019시즌 신인 가운데 유 일하게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한 그는“아시아 최초, 한국인 최초라는 타이틀이라

아시아 최초 PGA 투어 신인왕 임성재

더 큰 의미가 있는 것 같다” 며“나 중에 계속 투어를 뛰면서 제게 큰 자부심이 될 것” 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우승이 없어서 걱정이 많 았던 것이 사실” 이라고 솔직히 털 어놓은 그는“올해 아널드 파머 인 비테이셔널 3위를 한 것이 가장 기 억에 남는다” 고 한 시즌을 돌아봤 다.

임성재는“지난 시즌에 대회를 많이 나가서 코스나 잔디, 그린 주 위 러프 등에 적응이 많이 됐기 때 문에 2019-2020시즌은 좀 더 편하 게 경기할 수 있을 것” 이라며“대 회마다 유명한 선수들과 같이 경기 를 한다는 점에서 많이 배우고 있 으며 아직도 매 대회가 신기하고 설레는 기분”이라고 신인다운 자

세를 잃지 않았다. 그는“그동안 응원해주신 분들 이 많아서 PGA 투어 신인상이 될 수 있었다” 며“PGA 투어 시작부 터 함께해준 후원사 CJ그룹에도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고, 올해도 투어 챔피언십까지 진출해서 기회 가 생긴다면 꼭 우승도 하고 싶다” 고 각오를 밝혔다.

임성재, 아시아 국적 선수 최초로 PGA 투어 신인상 수상 매킬로이는 2018-2019시즌 플레 이어스 챔피언십과 캐나다오픈, 투 어 챔피언십 등 세 차례 우승했고, 2016년부터 2년간 한국과 일본 한 시즌 성적을 포인트로 환산한 투어 생활을 병행한 그는 국내에서 페덱스컵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는 2017년 9월 티업 지스윙 메가오 메이저 대회 1승을 포함해 역시 픈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고, 일본 3승을 거둔 브룩스 켑카(미국)가 2 에서도 2017년 10월 마이나비 ABC 년 연속 올해의 선수에 도전했으나 챔피언십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 매킬로이가 동료 회원들의 표를 더 다. 많이 받았다. 2018년부터 미국으로 진출, 첫해 매킬로이가 PGA 투어 올해의 2부 투어를 평정하고 올해 1부 투어 선수가 된 것은 2012년과 2014년에 신인상까지 받았다. 이어 올해가 세 번째다. 이번 시즌 평균 드라이브샷 비 이날 매킬로이가 PGA 투어 올 거리는 295.9야드로 공동 81위, 그 해의 선수가 되면서 미국프로골프 린 적중률 67.6%로 67위에 올랐으 협회(PGA)와 PGA 투어 올해의 며 라운드 당 평균 퍼트 수는 28.55 선수가 1991년 이후 28년 만에 불일 개로 공동 30위다. 치했다. 올해 미국프로골프협회 올 평균 타수 70.252타로 25위에 오 해의 선수에는 켑카가 선정된 바 른 임성재는 시즌 상금 285만1천134 있다. 달러(약 34억원)를 벌어 30위를 기 1991년 프레드 커플스(미국)가 록했다. PGA 투어, 코리 페이빈(미국)이 PGA 투어 제이 모나한 커미셔 미국프로골프협회 올해의 선수에 너는“임성재의 PGA 투어 올해의 각각 뽑혔고 1992년부터 지난해까 신인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지 모두 같은 선수가 두 상을 석권 며“그는 올해‘아이언맨’ 과 같은 했다. 시즌을 보냈고 시즌 내내 훌륭한 경기를 보여줬다” 고 평가했다. 기사 제보/광고문의 PGA 투어 2018-2019시즌 올해 의 선수에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 718-939-0900 랜드)가 선정됐다.

올해의 선수에는 페덱스컵 챔피언 매킬로이 <B1면에서 계속> PGA 투어 신인상은 해당 시즌 15개 이상 대회에 출전한 회원들의 투표로 수상자를 정하며 득표 결과 는 공개하지 않는다. 올해부터 PGA 투어 신인상에 는‘아널드 파머상’ 이라는 명칭이 붙었다. 1990년 제정된 PGA 투어 신인 상 부문에서 아시아 국적의 선수가 이 상을 받은 것은 올해 임성재가 최초다. 다만 2012년에 재미교포 존 허가 신인상을 받은 사례가 있으나 그의 국적은 미국이다. 지난해 2부 투어인 콘페리투어 에서 올해의 선수와 신인상을 석권 한 임성재는 2018-2019시즌 PGA 투어에 데뷔했다. 35개 대회에 출전 해 26회 컷을 통과했고 이 가운데 25위 이내의 성적을 올린 대회가 16 차례나 됐다. 2018년 2부 투어에서는 우승 2 회, 준우승 3회를 달성한 그는 이번 시즌 PGA 투어에서는 우승하지 못했다. 최고 성적은 3월 아널드 파 머 인비테이셔널 공동 3위다. PGA 투어에서 우승 없는 신인 상 수상자는 2015년 대니얼 버거(미

국) 이후 임성재가 4년 만이다. 임성재는 지난 시즌 1승씩 있는 콜린 모리카와, 매슈 울프, 캐머런 챔프(이상 미국) 등과 신인상을 놓 고 경쟁했다. 2부 투어 올해의 선수 와 신인상, 다음 시즌 1부 투어 신 인상을 차례로 받은 것은 1997년 스 튜어트 싱크(미국) 이후 올해 임성 재가 22년 만이다. 신인으로 유일하게 페덱스컵 플 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 에 진출했고, 2018-2019시즌 통산 184언더파로 최다 언더파, 버디 480 개로 역시 최다를 기록했다. 183㎝의 키에 몸무게 90㎏의 건 장한 체격인 임성재는 충북 청주에 서 태어나 4살 때 제주도로 이사, 어린 시절을 보낸 선수다. 중·고교 시절 충남 천안 골프 아카데미에서 골프를 배운 그는 천 안고를 나와 한국체대에 재학 중이 다. 2014년부터 2년간 국가대표를 지냈고 2015년 프로로 전향, 그해 10월 한국프로골프(KPGA) 챌린 지 투어 12회 대회에서 우승하며 2016년 1부 투어인 코리안투어로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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