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September 14, 2019 <제4380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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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투어 챔피언십 목표” PGA 신인왕 임성재“너무 기쁘다”
임성재
임성재(21)가 아시 아 국적 선수 최초로 미 국 프로골프(PGA) 투
어 신인왕을 차지했다.
<B2면에 계속>
2019년 9월 14일 토요일
B2
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폭발적 가창력 담아”
SATURDAY, SEPTEMBER 14, 2019
“민간인 주인공이‘본·007 시리즈’ 와 차별점”
정동하, 17일 미니앨범 밴드 부활 보컬 출신 정동하(39) 가 17일 새 미니앨범을 발표한다. 13일 소속사 뮤직원컴퍼니에 따 르면 앨범에는 타이틀곡‘이별을 노래로 만들어 보았습니다’를 비 롯해‘밤이 두려워진 건’ ,‘그게 너 였어’등 6개 트랙이 수록됐다. ‘이별을 노래로 만들어 보았습 니다’ 는‘사랑 그게 다 뭔데’ 를시 작으로‘니가 없으면 안돼 왜 이제 와서 그딴 말을 해 이제는 사랑 사 랑 사랑 널’ 이란 노랫말이 담겼다. 정동하는 이 곡을 비롯해 앨범 에서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인다. 소속사는“정동하의 가창력과 해 평소 공연이나 방송에서 들을 음색을 담아내는 데 심혈을 기울였 수 없던 커버곡부터 미발매 곡까지 다” 며“신곡들이 듣는 이들의 도전 다채롭게 구성된다. 또 기존 발매 욕구를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소 곡 중 어쿠스틱 버전 등 새로운 편 개했다. 곡도 가미해 들려준다. 정동하는 앨범에 이어 10월 2005년 부활 9대 보컬로 데뷔한 11~27일 구름아래소극장에서 9회 정동하는 2013년까지 정규 앨범 4 에 걸쳐‘컬러 콘서트’ (COLOUR 장에 참여하며 이 밴드 역대 최장 CONCERT)를 개최한다. 보컬로 꼽혔다. 2014년 첫 솔로앨범 공연은 각 회차 콘셉트를 달리 ‘비긴’ (BEGIN)을 내며 홀로서기
방탄소년단, 추석에는‘방탄도령단’ 으로 변신
를 했다. 또 2012년부터 뮤지컬로 활동 영역을 넓혀‘요셉 어메이 징’ ,‘노트르담 드 파리’ ,‘잭 더 리 퍼’ ,‘투란도트’등에 출연해 배우 로도 입지를 굳혔다. KBS 2TV ‘불후의 명곡’과 MBC TV ‘복면가왕’ 등 음악 경연 프로그램에서 라이브 실력을 인정받았으며, 라디오 진행자로도 활약했다.
방탄소년단이 추석을 맞아 방탄도령단으로 변 신했다. 13일 방탄소년단의 공식 페이스북에는 방탄소년단의 다채로운 모습이 담긴 사진들이 게재됐다. 또한 사진과 함께“Happy Chuseok with #방탄도령단” 라는 글귀도 덧붙였다. 사 진 속 방탄소년단은 각자의 개성을 살리 옷을 입은 채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추석에 맞게 이들은 한옥에서 각자의 콘셉 트를 살려 다양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휴식을 예고했던 방탄소년단이지만 추석을 맞이해 팬들에게 인사를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 이른바 방탄소년단의 형라인 RM, 진, 슈가, 제이홉은 문틈에 얼굴을 빼꼼 내밀어 귀여움을 강조했다. 지민과 뷔, 정국은 문에 기대며 각자 성숙한 매력을 자랑하기도 했다.
배가본드 PD“이승기·배수지, 액션 최대한 직접 소화”…20일 첫 방송 “이 작품의 주인공은 민간인입 니다. 그것에 다른 첩보극들과 차 별점이 있습니다.” 제작비 250억원이 투입된 것으 로 알려진 이승기-배수지 주연의 첩보 액션극 SBS TV‘배가본드’ 를 연출한 유인식 PD는 10일 신도 림 씨네큐에서 열린 시사회 겸 기 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배가본드’는 어느 날 벌어진 민항 여객기 추락사고로부터 시작 된다. 기체 결함이라는 조사 발표 가 나왔지만, 진실은 누군가 고의 로 비행기를 떨어뜨렸다는 것. 그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스턴 트맨 출신 차달건(이승기 분)과 국 정원 블랙 요원 고해리(배수지)가 손을 잡는다. 두 사람은 개와 고양 이처럼 으르렁대지만, 위기의 순간 에는 결국 서로를 돕게 된다. 그리 고 그 속에서 사랑도 피어난다. 유 PD는“영화‘본’ 이나‘007’ 시리즈 등 유명 첩보극들과 다른 점은 차달건이 민간인이라는 것” 이라며“그는 고도로 훈련된 국가 기관 소속 인물이 아니고 단지 스 턴트맨일 뿐이다. 무슨 일이 벌어 지는지 감도 못 잡는 상태에서 실 낱같은 단서를 물고 끝까지 쫓아가 는 캐릭터라 재밌을 것” 이라고 설 명했다. 본 시리즈와 007 시리즈의 주인 공은 각각 미국 CIA(중앙정보국) 전직 요원 제이슨 본과 영국 MI6 현직 요원 제임스 본드이다. 그는 항공사고 등 소재에 대해 서는“특정 사고를 연상한 것은 아 니고, 세월호 참사뿐만 아니라 우 리가 기억하는 다양한 아픔을 담으 려 노력했다” 고 했다. 막대한 제작비와 호화 캐스팅, 대규모 스케일로 기획 때부터 화제 가 된‘배가본드’ 는 세상에 내놓기 까지 꽤 긴 시간이 걸렸다. 도중 편 성 변경도 있었다. 유 PD는‘대작’ 으로서의 부담 에 대해“부담이 어마어마했다” 라 면서도“성적 여부와 상관없이 가 보지 않은 길을 개척하는 작업은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 다. 스펙터클을 위한 스펙터클보다 는 인물의 감정을 따라갔다” 고밝 혔다.
유 PD는‘불량주부’ (2005),‘외 과의사 봉달희’ (2007),‘자이언트’ (2010),‘샐러리맨 초한지’(2012), ‘돈의 화신’(2013),‘미세스 캅’ (2015), ‘낭만닥터 김사부’ (2016~2017) 등 화제작들을 연출한 베테랑이다. 는남 그런 그에게도‘배가본드’ 다른 과제였다고 한다. 유 PD는 “액션이 많은데 무사히 촬영이 끝 난 것은 모두의 도움 덕분이었다” 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이중, 삼중 안전장치 를 한 경우 이승기, 배수지 등 배우 들이 최대한 직접 액션을 소화했 다. 액션스쿨에서 몇 달 간 연습도 했다” 고 설명했다. 유 PD는 또 이승기, 배수지 등 인기 스타 캐스팅에 대해서는“이 승기는 특전사에 다녀온 뒤 군대 얘기를 워낙 많이 했는데, 군에 있 을 때부터 액션극을 준비 중이니 같이 하자고 요청했다. 성사돼서 행복하다” 라고 했다. 그러면서“배수지는 화룡점정
이 됐고, 대본 리딩할 때 보니 백윤 식 등 한 작품에 한 분 모시기도 어 려운 배우들이 한자리에 앉아계시 더라. 인복이 극에 달한 캐스팅” 이 라고 강조했다. 극본은‘대조영’(2006~2007), ‘자이언트’,‘샐러리맨 초한지’, ‘기황후’ (2013~2014) 등을 쓴 장영 철 작가와 그의 배우자이자 오랜 파트너인 정경순 작가가 의기투합 했다. 간담회에는 유 PD와 11개 작품 에서 호흡해온 이길복 촬영감독도 참여했다. 그는“1회에서 선보이는 액션 배경 모로코 등은‘본’시리즈뿐만 아니라 할리우드 유수 영화들을 찍 은 곳” 이라며“현지 스태프도 할리 우드 대작에 참여한 사람들이었다. ‘꿀리지 않으려’최선을 다했다” 고 웃었다. 출연진으로는 이승기와 배수지 외에 신성록, 문정희, 백윤식, 문성 근, 이경영, 이기영, 김민종, 정만 식, 황보라 등이 나선다.
어반자카파 박용인, 데뷔 10년만에 첫 솔로앨범 혼성 보컬그룹 어반자카파 박용 인(31)이 데뷔 10년 만 에 첫 솔로 앨범을 낸 다. 소속사 메이크어스 엔터테인먼트는 박용인 이 17일 오후 6시 솔로 앨범‘박용인 0.5’ 를음 원사이트에 공개한다고 13일 밝혔다. 박용인은 2009년 어 반자카파 첫 앨범‘커피
를 마시고’ 로 데뷔했다. 어반자카파는‘그때의 나 그때 의 우리’ ,‘피아노 앞에서’ ,‘떠나 는 사람 남겨진 사람’ ,‘소원’ ,서 울 밤’등 다수 히트곡을 내며 음원 강자로 입지를 굳혔다. 박용인은 어반자카파 히트곡에 작사·작곡자로 참여해 싱어송라 이터로 실력을 입증하기도 했다. 또 씨스타 소유와 부른‘틈’ 을 비롯해 드라마‘으라차차 와이키 키2’ ,‘마녀의 법정’등 OST를 통
해 자신의 목소리를 각인시켰다. 소속사는“매력적인 저음 보컬 로 사랑받는 박용인이 다양한 장르 로 채운 솔로 앨범을 통해 명품 보 컬리스트로서의 면모를 선보일 것” 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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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 · ‘안녕 베일리’ …추석 연휴 틈새 노리는 외화들 추석 극장가에서는 한국영화뿐 아니라 여러 외화도 관객들을 맞고 있다. 추석 연휴를 노린 한국영화 세 편이 개봉일 나란히 1∼3위를 차지 한 가운데, 외화들은 적은 스크린 수로 틈새시장을 노린다. 지난 4일 개봉한 공포영화‘그 것: 두 번째 이야기’ 는 12일 기준으 로 박스오피스 6위를 차지했다. 누 적 관객 수는 50만5천626명이다. 이 영화는 개봉 이후 4일 연속으로 줄 곧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기도 했으나 현재는 스크린 수가 900개 에서 200개로 줄어든 상황이다. 2017년 개봉한‘그것’ 의 속편으 로, 루저클럽 회원들이 전편에서 아이들을 잡아먹는 광대 괴물 페니
와이즈와 맞서 싸운 뒤 27년 후를 그린다. 빌(제임스 매커보이), 베벌 리(제시카 채스테인) 등 성인이 된 주인공들은 고향으로 돌아와 다시 어린 시절의 공포와 마주한다.
공포영화지만, 주인공들의 성장 이야기가 적절히 섞여 있다는 점에 서 관객의 호평을 받는다. ‘안녕 베일리’는 인간과 가장 친한 동물, 강아지가 등장한다는
것만으로도 벌써 마음이 따뜻해지 는 영화다. 전체 관람가라 추석 연 휴 가족과 함께 관람하기에 제격이 다. ‘베일리 어게인’(2017) 속편으
로, 전작 주인공인 이든(데니스 퀘 이드)의 손녀 씨제이(캐서린 프레 스콧)를 지키기 위해 세 번 환생한 개 베일리 이야기를 그린다. 환생으로 모습은 달라졌지만, 씨제이 곁을 우직하게 지키는 베일 리와 점차 성장해가는 씨제이 모습 이 감동을 준다. 국내에서 활동하는 가수 헨리의 첫 할리우드 진출작이기도 하다. 그는 씨제이 친구인 트렌트 역을 맡았다. 는 같은 날 기준 ‘안녕 베일리’ 으로 누적 관객 수 5만197명을 기록 했다. 스크린 수는 36개에 불과했 다. ‘100일 동안 100가지로 100퍼센 트 행복찾기’ 는 코미디 외피를 입
‘닥터탐정’봉태규“산업재해 소재작 뿌듯”
넓히며 작품마다 다른 인상을 심어 주고 있다. 봉태규는“ ‘리턴’때 학범 같은 연기를 제가 하게 될 줄 몰랐다” 라 며“코믹하기만 한 것보다는 감정 의 진폭이 큰 캐릭터가 결국 사람 지난해‘리턴’속 김학범은 그 들에게 매력적으로 보이고 사랑받 야말로 사이코패스에 가까운 악인 더라.‘리턴’ 이 더 폭넓은 역할들 이었다면,‘닥터탐정’속 허민기는 을 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 라 ‘까불이’ 와‘진지남’ 을 오가는 정 고 했다. 의의 사도였다. 그는“ ‘닥터탐정’ 에서도 큰 감 각종 산업재해 현장을 정면으로 정의 진폭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 다뤄 눈길을 끈 SBS TV 드라마 다. 메탄올 때문에 눈이 먼 피해자 ‘닥터탐정’을 마친 배우 봉태규 등 에피소드에서는 감정을 터뜨렸 (38)는 이번 작품에 대해“상업적 다” 라며“ ‘그것이 알고 싶다’출신 이기보다는 사실적인 드라마였다. 인 PD님도‘산업재해 현장에 가서 의미 있고, 뿌듯했고, 자랑스럽다” 실제로 피해자들을 만나보면 감정 고 밝혔다. 의 기승전결이 없다’고 조언해주 허민기는 현실에는 없지만 극 셨다” 라고 덧붙였다. 중 주요 배경이 된 미확진질환센터 하지만 과거보다 다양한 역할에 (UDC)의 이단아였다. 겉으로 보 끝까지 파헤치는 집념도 가졌다. 리라는 설정밖에 없었는데, 제가 도전한다고 하더라도 센스 넘치는 기에는 자유분방한 날라리처럼 보 봉태규는 허민기에 대해“처음 ‘체면을 더 없애야 할 것 같다’ 고 애드리브와 유머러스한 표정, 제스 이지만, 불의의 현장을 목도하면 에 대본을 받았을 땐 단순히 날라 의견을 냈다” 고 설명했다. 처는 역시 봉태규만의 여전한 전매 “작가님이 실제로 직업환경의 특허이다. 학과 의사라 그런지 제가 생각했던 그는“제작진이 맡겨준 게 많 날라리와는 거리가 좀 있더라고요. 다”면서“다만 작품 특성상 너무 (웃음) 전 민기라면 산업재해 피해 즉흥적으로 하기보다는 대본이 오 자이든, 재벌이든, 의사든 똑같이 면 미리 만들어서 현장에서‘오케 대하는 인물이라고 생각했어요. 그 이’ 를 받은 뒤에 했다. 준비된 애드 런 톤을 유지하는 데 주력했습니 리브인 셈” 이라며 모든 장면이 철 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마지막 저히 계획된 것임을 강조했다. 에 승진을 못 한 것요? 하하.” 데뷔 20주년, 최근 10년간 함께 그는 또“의사이지만 형사에 가 해온 소속사 아이엠이코리아와 재 까운 역할이었기에 상상력을 발휘 계약한 봉태규는“한 직업을 20년 하기 좋은 환경이었다”라고 덧붙 간 할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하다. 선 였다. 택받는 직업이기 때문에 혼자 잘한 2000년 영화‘눈물’ 로 데뷔한 봉 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많은 분이 태규는 영화‘광식이 동생 광태’ 절 좋게 봐주셔서 계속 연기할 수 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2005), 시트콤‘논스톱4’ (2003) 등 있는 것” 의 작품을 통해 오랜 기간 코미 디에 능한 배우로 인 식됐다. 그 러나 지난 해‘리턴’ 을 기점으 로 연기 스 펙트럼을
“감정 진폭 큰 캐릭터 매력적…’리턴’이후 역할 폭 넓어져”
“송가인이어라~” ..송가인, 핫핑크 한복 입고 단아한 추석인사 트로트 가수 송가인이 단아한 한복 자태를 뽐냈다. 송가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해피 추석 보내세욤” 이라는 추석 인사와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사진에서 송가인은 핫핑크 한복을 곱게 갖춰 입고 단아하게 앉아 있다.“보름달처럼 풍성한 한가위 되세요” 라는 문구 와“송가인이어라” 라고 적힌 글귀가 인상적이다. 송가인은 팬들에게 다정한 추석 인사를 건네며 연휴를 더욱 흐뭇하게 만들었다. 송가인은 지난 2월 방송된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 램 TV조선‘미스트롯’ 에서 당당히 1등을 차지하며 트로트 열풍을 이끌고 있다.
‘나쁜 녀석들’ ‘타짜’개봉 3일째 나란히 100만 돌파 영화‘나쁜 녀석들: 더 무비’ 가 개봉 3일째에 누적 관객 수 100만 명을 돌파했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 망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0분 기 준으로‘나쁜 녀석들: 더 무비’누 적 관객 수는 100만14명을 기록했 다. 3일째 100만명을 돌파한 것은 올해 1천만명을 돌파한‘극한직 업’ 과 누적 관객 수 929만 명을 동 원한‘엑시트’ 와 같은 속도라고 배 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전했다. 동명 드라마를 토대로 한 영화
로, 원작의 마동석, 김상중이 출연 해 시원한 액션을 선보인다. 그 덕 분인지 개봉일인 지난 11일‘타짜: 원 아이드 잭’ 에 밀려 박스오피스 2위로 출발했으나 전날에는 1위에 올랐다. ‘타짜: 원 아이드 잭’ 도 개봉 3 일째인 이날 오후 7시 46분 기준으 로 누적 관객 수 100만3천430명을 기록했다. ‘타짜’시리즈의 세 번째 영화 로, 포커판을 배경으로 타짜들이 목숨을 건 한판에 올인하는 이야 기를 그렸다.
고 있지만, 묵직한 메시지를 던지 는 독일 영화다. IT 회사를 공동 운영하는 폴(플 로리안 데이비드 피츠 분)과 토니 (마치아스 슈와바이어퍼)는 자신 들이 개발한 인공지능 비서를 유명 IT 기업가에 판매하는 과정에서 다 투고 홧김에 내기하게 된다. 모든 것을 버린 후 하루에 한 가지 물건 을 돌려받으며 100일을 버티는 사 람이 이기는 내기다. 주인공인 두 청년을 통해 소비 와 소유에 종속돼버린 현대인의 모 습을 지적한다. 불과 100년 전보다 몇십배, 몇백 배가 넘는 물건을 소 유할 만큼 풍요로워졌지만, 과연 그만큼 행복해졌는지 의문을 던진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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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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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SEPTEMBER 14, 2019
“이강인, 다양한 포지션 기용 가능” 발렌시아 새 감독 셀라데스,“최선 다할 것”
손흥민의 추석 인사 [인스타그램 캡처]
“더 좋은 모습으로 보답할게요” ‘캡틴’손흥민의 추석 인사 9월 A매치 2연전을 마치고 영 국으로 돌아간 한국 축구의‘캡틴’ 손흥민(27·토트넘)이 응원해준 팬들에게 추석 인사를 전했다. 손흥민은 13일 자신의 소셜 미 디어를 통해“항상 응원해 주시는 모든 팬 여러분 즐겁고 행복한 추 석 보내세요”라는 메시지를 남겼 다. 이어“여러분들의 변함없는 사 랑과 응원에 힘입어 더 좋은 모습 으로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 다”라며 소속팀에서도 좋은 모습 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 그 37라운드 경기에서 퇴장을 당한 여파로 이번 시즌 1∼2라운드를 쉬
어갔던 손흥민은 3∼4라운드에 출 격했으나 아직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다. 이후 국가대표팀에 합류해 5일 조지아와의 평가전, 10일 투르크메 니스탄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 시아지역 2차 예선 첫 경기를 소화 한 뒤 소속팀에 복귀했다. 이 경기 를 포함해 손흥민은 최근 대표팀과 소속팀을 통틀어 12경기째 골 침묵 에 빠졌다. 손흥민은 14일 오전 10시(미동 부시간)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 디움에서 열리는 크리스털 팰리스 와의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홈 경 기에서 2019-2020시즌 첫 골 사냥 에 나선다.
12G 침묵 손흥민‘반갑다! 데뷔골 추억 팰리스’ 득점을 잊은 손흥민이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부진 탈출에 나선 다. 손흥민의 토트넘은 14일 오후 11시(한국시각) 토트넘 홋스퍼 스 타디움에서 크리스탈팰리스와 ‘2019-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EPL)’5라운드를 치른다. 지난 시즌 37라운드 본머스전 퇴장 징계로 올 시즌 3라운드부터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낸 손흥민 은 국가대표팀 주장으로 조지아와 의 평가전 및 투르크메니스탄과의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1차전을 소화한 뒤 최근 소속팀으로 복귀했다.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는 기나 긴 득점포 침묵에서 벗어날 수 있 을지가 관심사다. 손흥민은 지난 4월 18일 열린 맨 체스터 시티와의‘2018-19 유럽축 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8 강 2차전에서 멀티골을 몰아친 이 후 소속팀과 벤투호에서 골 맛을 보지 못하고 있다. 맨시티전 멀티골 이후 정규리그 6경기, UEFA 챔피언스리그 2경 기, A매치 4경기를 합쳐 12경기 째 골 침묵에 빠져 있다. 득점으로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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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줘야 되는 공격수로서 더 이상의 침묵은 곤란하다. 다행히 최근 경기력은 나쁘지 않다. 지난 4라운드 아스날과의 북 런던 더비에서는 득점은 없었지만 페널티킥을 유도하는 등 2골에 관 여했고, 투르크메니스탄을 상대로 도 폭넓은 활동량과 번뜩이는 움직 임으로 한국의 승리를 견인했다. 이번에 마주하는 크리스탈 팰리 스는 데뷔골의 추억이 있는 반가운 상대다. 손흥민은 지난 2015년 8월 크리 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프리미어리 그 데뷔골을 기록했다. 그 뒤로도 좋은 기억은 이어졌다. 2017년 11월에는 자신의 프리미 어리그 통산 20호 골을 작성하며 박지성(19골)을 뛰어넘었고, 올해 4월에는‘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개장 경기서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 대로 개장 1호골을 작렬했다. 토트넘은 물론 벤투호 입장에서 도 손흥민의 득점포는 중요하다. 투르크메니스탄을 상대로 원정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값진 승리를 거 둔 대표팀은 내달 북한과의 평양 원정이 예고돼 있다. 북한과는 최근 7경기서 2승 5무 를 기록했는데 어느 한 경기 쉬운 일전이 없었다. 승리를 거둔 2경기 는 모두 1-0 신승이었다. 결국 내달 북한과의 경기를 수 월하게 풀어가기 위해서는 손흥민 이 지금부터라도 소속팀서 골 감각 을 끌어 올릴 필요가 있다.
발렌시아의 새 감독 알베르트 셀라데스가 데뷔전을 앞두고 기자 회견을 가졌다. 발렌시아는 14일(현지시간) 바 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2019/20시즌 프리메라리가 4라운드 경기를 치 른다. 발렌시아는 최근 갑작스레 감독 교체라 결정을 단행했다. 새롭게 선임된 알베르트 셀라데스 감독은 데뷔전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가졌 다. 셀라데스 감독의 첫 상대는 바 르셀로나다. 그는 먼저 데뷔전에서 바르셀로나를 상대하는 것에 대해 “좋은 상대와 경기할 때 90분 동안 경기에 집중할 수 있다. 바르셀로 나는 최고의 팀 중 하나다. 바르셀 로나의 실력을 알고 있지만, 우리 는 낙관적이며, 좋은 정신력과 최 선의 방법으로 경쟁할 것이다”고 밝혔다. 경기에 집중할 것이고 최선을 다할 바르셀로나의 주축 리오넬 메시 것이다. 발렌시아는 모든 경기에서 는 아직 부상 회복을 하지 못해 이 이겨야 한다” 는 각오를 드러냈다. 번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다. 셀라데스 감독은 이강인과 곤살 셀라데스 감독은 메시 없이 바 로 게데스를 윙어가 아닌 다른 포 르셀로나를 상대하는 것에 대해 지션에 기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바르셀로나는 빅클럽이고, 메시에 “둘 다 높은 수준의 선수다. 게데스 대해선 말할 필요가 없다. 우리는 의 실력은 증명됐고, 이강인은 많
은 재능을 갖고 있다. 게데스는 전 방에, 이강인은 공미에 뛰는 등 다 양한 포지션에 기용할 수 있다” 고 답했다. 셀라데스 감독은 스페인 U-21 대표팀 감독을 맡은 바 있지만, 클 럽 팀 경험이 전무하다. 그렇기 때 문에 그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많이 나오고 있다. 그는 자신의 축구 스타일에 대 해“시스템 안에 있는 경기 스타일 이 가장 중요하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좋은 점을 활용하도록 노력할 것이고, 조금씩 적용시킬 것이다” 고 밝혔다.
발렌시아 감독 교체로 이강인에게 닥칠 양면성 이강인(18)의 소속팀 발렌시아 가 전격적으로 사령탑을 교체했다. 발렌시아는 11일 구단 공식홈페 이지를 통해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54) 감독을 경질하고 알베르 트 셀라데스(44) 감독을 새로운 사 령탑으로 선임했다. 한국팬들의 관심은 단연 이강인 이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발렌시 아에 잔류한 이강인인 만큼 새로운 감독 체제 아래에서 어떻게 중용될 지 궁금해 하고 있다. 토랄 감독은 이강인을 비롯한 유망주 기용 문제로 피터 림 구단 주와 갈등을 빚었다. 림 구단주가 클럽 아카데미를 통해 성장한 이강 인을 선호한 반면 토랄 감독은 전 술과 성적을 앞세워 이강인 중용에 적극적이지 않았다. 그렇다면 새로운 사령탑 셀라데
스 감독은 이강인을 어떻게 기용할 까. 일단 셀라데스 감독은 스페인 연령별 감독 출신이다. 2013년 16세 이하(U-16), 2014년 U-21, 2017년 U-17을 두루 거쳤다. 하지만 셀라데스 감독은 클럽을 직접 지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다. 훌렌 로페테기 감독 아래 수석 코치로 스페인 대표팀과 레알 마드 리드에서 일하기도 했지만 사실상 초짜 감독인 셈이다. 일단 스페인 매체‘엘 데스마르 케’ 는 셀라데스 감독의 경력을 들 어 어린 선수들이 좀더 많은 기회 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 다. 여기에는 당연히 이강인의 거 취도 포함돼 있다. 이 매체는 셀라데스 감독이 스 페인 U-21 대표팀을 4년 동안 이끌 어 왔던 경험을 살려 어린 선수들 의 성장을 도울 수 있을 것이라 전
망했다. 그에 따른 혜택을 이강인 과 페란 토레스가 누릴 수 있을 것 이란 이야기다. 또 셀라데스 감독은 4-3-3 혹은 4-2-3-1 포메이션을 선호한다. 이 는 토랄 감독이 주로 구사했던 44-2와는 조금 다르다. 공격형 혹은 중앙 미드필더를 선호하는 이강인 이 오른쪽 윙어에 한정됐던 아쉬움 에서 벗어날 기회가 생긴 셈이다. 반면 이강인이 당장 주전으로 나설 가능성이 오히려 더 희박할 수도 있다는 의견도 있다. 자신이 원하는 포지션에서 뛸 수 있다는 장점은 분명하지만 포지션이 변경 될 경우 파레호 혹은 호드리구의 백업이 유력한 상황이다. 여기에 셀라데스 감독이 초짜 사령탑이란 점에서 이강인에게 긍 정적이지만은 않다. 구단 수뇌부의 성적에 대한 요구에서 자유롭지 않
을 수 있기 때문이다. 셀라데스 감독 역시 부임 후 공 식 인터뷰에서 어린 선수들의 기용 에 대해“35살이든 17살이든 나이 와는 상관없이 승리를 도울 수 있 는 선수를 기용하겠다” 고 밝혔다. 결국 셀라데스 감독 역시 성적 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이야기 다. 발렌시아는 최근 두 시즌 동안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따낸 바 있 다. 이는 이강인이 중용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을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기도 하다. 셀라데스 감독은 오는 2021년 6 월까지 발렌시아와 계약을 했으며 이날 오후 훈련부터 지휘에 나설 예정이다. 셀라데스 감독은 오는 15일 바르셀로나와 라리가 4라운드 경기에서 공식 데뷔전을 치를 전망 이다. 과연 이강인의 입지에 변화 가 있을지 궁금하다.
PGA 신인왕 임성재“올해도 투어 챔피언십 목표” <B1면에서 계속> 올해의 신인은 올해의 선수상인 PGA는 11일 임성재가‘아놀드 ‘잭 니클라우스상’과 함께 2018파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2019시즌 PGA 투어에서 15경기 이 1990년 제정된 PGA 투어 올해의 상을 출전한 회원들의 투표로 선정 신인은 전설적인 골퍼 아놀드 파머 됐다. 를 기념할 목적으로 올해부터‘아 임성재는 아시아 국적 선수 최 놀드 파머상’으로 명칭이 변경됐 초의 신인왕 타이틀을 손에 넣었 다. 임성재는 올해의 신인 사상 30 다. 아시아계 선수로 2012년 재미교 번째이자 변경된 타이틀의 첫 번째 포 존 허(한국명 허찬수)가 신인왕 을 차지했지만, 그의 국적은 미국 수상자가 됐다.
이다. 임성재는 올 시즌 신인 중 유 일하게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했다. 페덱스컵 랭 킹 공동 19위로 신인 중 가장 높은 곳에서 시즌을 완주했다. PGA 투 어에 플레이오프 제도가 도입된 2007년부터 페덱스컵 랭킹에서 가 장 높은 곳에 있는‘루키’ 는 예외 없이 신인왕을 수상했다. PGA 투어 커미셔너 제이 모나 한은“임성재의 신인왕 수상을 축 하한다. 그는 올해‘아이언맨’시즌 을 보냈다. 내내 훌륭한 경기를 보 여줬다. 투어의 많은 동료들이 이 런 점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보인 다” 며“임성재는 투어에서 최고의 선수들과 경쟁할 수 있다는 사실을 시즌 내내 증명했다” 고 말했다. -생애 한 번뿐인 올해의 신인상 을 받았다. “많이 기대했다. 생애 한 번뿐인 신인상을 받아 너무 너무 기쁘고 좋다.” -신인왕 수상 소식은 어떻게 전 해 들었나. “PGA 투어 커미셔너인 제이 모 나한에게 직접 전화를 받고 결과를 들었다. 그때 많이 떨렸다. 사실은 ‘내가 안 되면 어떡하지’하는 생각 을 갖고 있었다. 긴장하고 떨면서 수상 소식을 들었던 것 같다.” -한국인 최초는 물론 아시아 국 적 최초다. “아시아 최초와 한국인 최초라 는 타이틀이어서 더 큰 의미가 있 는 것 같다. 투어에서 계속 활동하
면서 큰 자부심이 될 것 같다.” -가장 기억나는 대회는 무엇인 가. “올해 가장 좋은 성적우로 끝낸 대회가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이다. 그 대회에서 공동 3위에 오른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코스에 대한 기억도 좋게 남았다.” -루키 시즌에서 무엇을 배웠는 가. “모든 대회마다 유명하고 훌륭 한 선수들과 함께 경기하는 점에서 많이 배우는 것 같다. 아직까지는 출전할 때마다 신기하고 설레는 기 분이 든다.” -PGA 투어에 적응은 됐는가. “지난 시즌에 많이 출전해 코스, 잔디, 그린 주변 러프 등에 많이 적 응이 됐다. 올 시즌은 지난 시즌보 다 더 편하게 경기할 수 있을 것 같 다.” -올 시즌 목표는? “올 시즌에도 투어 챔피언십 출 전을 목표로 삼았다. 기회가 생기 면 꼭 우승도 하고 싶다.” -한국은 지금 추석 연휴다. 조국 의 골프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는가. “골프팬 여러분. 제가 PGA 투 어 신인상을 받았습니다. 저를 응 원해 주신 분들이 많았던 것 같아 정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 드리겠습니다. PGA 투어 시작부터 함께 해준 후 원사 CJ그룹에도 감사 인사를 전합 니다. 감사합니다.”
스포츠
2019년 9월 14일 (토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7
“류현진, FA 랭킹 7위” MLB 닷컴“막판 부진으로 온갖 의문 낳아”
FA 랭킹 1∼20위 발표 올 시즌을 마친 뒤 다시 자유계 약선수(FA) 자격을 얻는 류현진 (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FA 랭킹 7위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공식 사이트인 MLB닷컴은 13일(한국시간) 올해 겨울 FA 자격을 취득하는 선수들 의 랭킹을 1위부터 20위까지 발표 했다. 1위에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우완 투수 게릿 콜이 이름을 올린 가운데 류현진은 7위에 자리했다. MLB닷컴은 류현진이 지난겨 울 다저스의 퀄리파잉 오퍼(QO)를 수락해 연봉 1천790만달러(약 214 억원)에 계약한 것을 두고“다저스 는 류현진을 거저 얻은 것이나 마 찬가지였다” 고 평가했다. 이어“하지만 류현진은 최근 4 경기에서 평균자책점이 9.95를 찍 는 등 시즌 막바지에 벽에 부딪혔 다” 며“사이영상 도전은 빛을 잃었 고, 이번 겨울에 얼마나 높은 금액 의 계약을 따낼지에 대해 온갖 의 문을 낳았다” 고 전했다. MLB닷컴은“류현진이 올 시즌 던진 161⅔이닝이 2014년 이후 가 장 많은 이닝이라는 점을 유념하 라” 고 덧붙였다. MLB닷컴이 꼽은 FA 랭킹 2위 에는 워싱턴 내셔널스의 내야수 앤 서니 렌돈, 3위는 워싱턴의 우완 강 속구 투수 스티븐 스트래즈버그가 차지했다. 4위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의 좌완 투수 매디슨 범가너, 5위는 뉴욕 양키스의 마무리 애롤디스 채
하이파이브하는 최지만(오른쪽)
10타석 연속 출루‘구단 신기록’ 최지만, 텍사스전 1안타 4볼넷
더그아웃 향하는 류현진
프먼, 6위는 보스턴 레드삭스의 외 야수 J.D. 마르티네즈가 각각 이름 을 올렸다.
류현진의 뒤를 이어 8위는 애틀 랜타 브레이브스의 내야수 조시 도 널드슨, 9위는 뉴욕 메츠의 우완 투
수 잭 휠러, 10위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외야수 마르셀 오수나 에게 돌아갔다.
전날 데뷔 이래 두 번째 한경기 2홈런으로 대활약을 펼친 최지만 (28·탬파베이 레이스)이 이틀 동 안 10타석 연속 출루에 성공하며 구단 신기록을 작성했다. ‘원조 출루 머신’추신수(37· 텍사스 레인저스)는 이날 경기에 결장, 벤치에 앉아서 최지만의 활 약을 지켜봤다. 최지만은 12일 텍사스주 알링턴 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텍사스와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1타 수 1안타 1득점 4볼넷을 수확했다. 3경기 연속 안타의 기세를 이어 가고 있는 최지만은 시즌 타율을 0.259에서 0.261(371타수 97안타)로 끌어올렸다. 전날(12일) 텍사스전에서 2타수 2안타 2홈런 3볼넷으로 5차례 출루 한 최지만은 이날도 뛰어난 선구안
을 자랑하며 5차례 살아나가, 10타 석 연속 출루를 달성했다. 이는 탬파베이 구단 신기록이 다. 종전 기록은 팀 베컴(2016년), 로건 포사이드(2015년), B.J. 업튼 (2011년)의 9타석 연속 출루였다. 최지만은 2회초 선두타자로 나 서 중전 안타를 때려냈다. 이어 후 속 타자들의 연속 안타가 터지며 3 루까지 진루했고, 조이 웬들의 적 시타에 홈을 밟았다. 이후‘눈’으로 상대를 괴롭혔 다. 3회 2사 후 볼넷을 골라낸 최지 만은 5회 무사 1루와 7회 1사 후에 도 볼넷을 얻어냈다. 9회 1사 후에 도 볼넷을 추가하면서 10타석 연속 출루를 완성했다. 하지만 탬파베이는 최지만의 활 약에도 4-6으로 졌다. 2연패에 빠 지며 시즌 87승61패가 됐다.
며 말을 이은 그는“그냥 야구팀이 다. 새로운 것이 있겠는가” 라고 되 물으며 특별한 생각이 없음을 다시 수로 성장했다. 타율 0.261 출루율 한 번 강조했다. 탬파베이는 이번 에인절스 원정 0.368 장타율 0.439 홈런도 15개를 기록중이다. 91개의 삼진을 당한 사 3연전에서 앤드류 히니(4승 4패 평 이 60개의 볼넷을 얻었다. 탬파베이 균자책점 4.30), 하이메 바리아(4승 의 포스트시즌 도전에 꾸준히 기여 8패 6.14), 패트릭 산도발(3패 5.28) 을 선발로 만난다. 지난 6월 홈 4연 하고 있다. 이번 시리즈는 한 시즌 뒤 자신 전에서는 2승 2패를 기록했다. 그때 을 버린 에인절스에게 성장한 모습 힛 포 더 사이클을 기록한 오타니 쇼헤이는 무릎 수술로 나오지 않는 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다. 최지만은 감정을 절제하는 모습 다. 이다. 텍사스와 원정 시리즈가 끝 마이크 트라웃도 오른발 신경 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옛 소속팀 문제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 을 상대하는 감정이 있는지를 묻는 다. 케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은“요 질문에“그런 것은 없다. 원래 그런 며칠 나오지 못했던데 필드가 아니 감정이 없었다” 고 잘라말했다. 라 배팅 케이지에서만 만났으면 좋 “그곳에서 좋은 추억은 없었다” 겠다” 며 솔직한 심정을 드러냈다.
이적 후 첫 에인절스 원정… 최지만은“그냥 야구팀이다” 이전에 다녔던 직장에 외근을 나가면 어떤 기분일까? 탬파베이 레이스 1루수 최지만이 이번 주말 3 연전에서 경험할 일이다. 레이스는 13일부터 3일간 에인
절스타디움에서 LA에인절스와 원 정 3연전을 치른다. 지난 텍사스 레 인저스와 원정 3연전을 1승 2패로 내주면서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 드 랭킹 2위로 내려앉은 상황이기
에 이번 시리즈는 아주 중요하다. 최지만에게도 의미가 있는 시리 즈다. 에인절스는 지난 2016년 그를 메이저리그에 데뷔시킨 팀이다. 이 번 시리즈는 에인절스를 떠난 이후 처음으로 갖는 애너하임 원정이다. 2017, 2018년에는 기회가 없었다. 최지만은 지난 2015년 12월 룰5 드래프트를 통해 에인절스로 이적 했다. 그곳에서 54경기에 출전, 타 율 0.170 출루율 0.271 장타율 0.339 의 성적을 남겼다. 홈런 5개에 12타점을 기록했다. 빅리그 데뷔의 기쁨과 함께 쓴맛도 봤던 곳이다. 이번 시즌 최지만은 더 좋은 선
美언론,“강정호 실패, 피츠버그 돈 현명하게 써야” 피츠버그는 9일 현재 62승81패 (.434)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최하 위에 처져 있다.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은 사라졌다.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는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었다. 그러나 예 상보다 성적이 더 떨어졌다. 저력 을 발휘하지 못했다. 화살은 오프 시즌 행보로 돌아간다. 재정적인 한계가 있는 피츠버그는‘저비용’ 선수를 긁어모았다. 마치 로또를 기대하는 듯했다. 하지만 역시나였 다. 이미 전성기가 지나거나, 혹은 다른 팀에서 외면했거나, 실패한 경력이 있는 이 선수들은 팀 전력 에 보탬이 되지 못했다. 강정호(32) 또한 그런 유형의 선 수였다. 피츠버그는 음주운전사고 로 2년 가까이를 쉰 강정호의 손을 다시 잡았다. 2019년 구단 옵션을 실행하지는 않았으나 보장 300만 달러에 다시 계약했다. 거물급 내야수를 잡을 여력이 없는 상황에서 강정호의 재 기에 베팅했다. 하지만 강정호는 65 경기에서 타율 0.169, OPS(출루율+ 장타율) 0.617에 그친 끝에 방출됐 다. 미 스포츠전문매체‘디 애슬래 틱’ 의 피츠버그 담당기자 랍 비어 템펠은 강정호로 대변되는 피츠버 그의 오프시즌 움직임이 완벽하게 실패했다고 단언한다. 비어템펠은 10일 강정호와 비슷한 케이스였던 로니 치즌홀의 시즌 아웃 소식을 전하면서“특별한 뉴스가 아니다” 고 냉소했다. 그레고리 폴랑코가 어깨 수술을 받은 피츠버그는 그 대안으로 치즌 홀을 영입했다. 하지만 275만 달러 선수의 한계는 명확했고, 그는 많 은 부상 전력을 가진 선수였다. 만 약 피츠버그가 재정적으로 넉넉했
재기에 기대가 모였으나 결과적으로 실패한 시즌을 보낸 강정호
다면 굳이 눈여겨보지 않아도 될 선수였다. 하지만 피츠버그는 돈이 없었다. 비어템펠은 올 시즌 피츠버그 연봉 상위 선수들이 자기 몫을 못 했다고 지적했다. 프란시스코 서벨 리(1150만 달러), 코리 디커슨(850 만 달러), 크리스 아처(760만 달러), 그레고리 폴랑코(670만 달러), 키오 니 켈라(317만5000달러), 강정호 (300만 달러)와 같은 선수들이다. 그나마 활약한 선수는 스탈링 마르 테(1030만 달러)와 펠리페 바스케 스(450만 달러)였다. 강정호도 혹평을 피해가지 못했 다. 비에템펠은“강정호는 타율 0.169를 기록하는 데 그쳤고 결국 방출됐다” 고 지적하면서 피츠버그 오프시즌 문제점이 단적으로 드러 난다고 봤다. 앞으로도 상황이 확
나아지지 않을 것이라는 게 더 문 제다. 비어템펠은“가장 좋은 것은 신중하게, 현명하게 돈을 써야 한 다는 것” 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피츠버그의 내년 확정 연봉은 7400만 달러 정도다. 여기서 더 추 가할 만한 여력이 마땅치 않다. 흙 속의 진주를 골라야 하는 닐 헌팅 턴 단장의 압박감도 더해지고 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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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SEPTEMBER 14,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