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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September 16, 2019

<제4381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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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아직 25살 같아” 추신수의 자신감, 2020년 정조준 추신수

논란이 많았던 추 신수(37·텍사스)의 계약이 이제 끝나간 다. 추신수는 아직 젊 음을 유지하고 있다 고 자신했다. 2014년 시즌을 앞 두고 텍사스와 7년 1 억3000만 달러 대형계

약을 맺은 추신수는 2020년까지 계약이 되 어 있다. 그간 숱한 트 레이드설에도 불구하 고 팀에 남은 추신수 는 이제 계약 기간이 1년 남짓 남았다.

<B3면에 계속>

2019년 9월 16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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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스포츠

MONDAY, SEPTEMBER 16, 2019

손흥민의‘추석 선물세트’ 시즌 1·2호 멀티골 등‘원맨쇼’

영국 BBC가 선정한 2019-2020시즌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이 주의 팀’

손흥민, 영국 BBC‘이주의 팀’에 선정 손흥민(27·토트넘)이 영국 공 정됐다. 영방송 BBC가 선정하는 잉글랜드 크룩스는“손흥민이 프리미어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라운드별 리그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적이 베스트 11인‘이 주의 팀’ 에 이름을 없다는 것을 믿을 수가 없다” 면서 올렸다. “손흥민은 (새 홈구장인) 토트넘 BBC는 15일 흥민이 포함된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토트넘 선수 2019-2020시즌 프리미어리그 5라 중 가장 많은 골을 넣었다. 일곱 번 운드 이 주의 팀을 발표했다. 의 홈 경기에 출전해 네 골을 터트 공격수 출신의 축구 전문가 가 렸다” 고 소개했다. 스 크룩스가 뽑은 이 주의 팀은 4이 주의 팀 미드필더에는 무사 3-3 포메이션으로 손흥민은 태미 제네포(사우샘프턴), 에밀리아노 에이브러햄(첼시), 사디오 마네(리 부엔디아, 토드 캔트웰(이상 노리 버풀)와 공격수 부문에 들었다. 치 시티)이 포함됐다. 손흥민은 14일 오후 킥오프한 수비수에는 세르주 오리에(토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프리미어리 트넘), 피카요 토모리(첼시), 해리 그 5라운드 홈 경기에서 시즌 1·2 매과이어(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호골을 몰아넣었다. 앤드루 로버트슨(리버풀)이 뽑혔 아울러 나머지 두 골에도 관여 다. 골키퍼 자리는 다비드 데 헤아 하면서 토트넘의 4-0 대승을 이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차지했 고 경기 최우수선수(MOM)로 선 다.

손흥민 멀티골 본 베컴,“내가 토트넘에서 뛰었다면…” 데이빗 베컴(44)이 손흥민(27) 의 멀티골 활약에 깊은 인상을 받 았다. 손흥민은 지난 14일 영국 런던 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서 끝난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EPL) 5라운드 크리스탈 팰리 스전서 홀로 두 골을 몰아치며 토 트넘의 4-0 완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영국 공영방송 BBC 가 선정한 금주의 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의 전설 베컴 은 이날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봤 다. 경기 후 베컴은 마우리시우 포 체티노 토트넘 감독을 만나“내가

이 팀에서 뛰었다면 좋았을 텐데 …” 라고 감탄했다고 한다. 포체티노 감독은“경기 후 베컴 을 만났는데 자기가 토트넘에서 뛰 었어야 했다고 하더라. 우리 새 경 기장은 놀랍다. 이 경기장을 우리 의 안방으로 만드는 것은 아주 중 요하다. 상대팀이 여기서 우리를 이기기는 쉽지 않을 것” 이라며 홈 경기에 자부심을 보였다. 토트넘은 지난 4월 3일부터 새 구장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치르고 있다. 크리스탈 팰리스와 새구장 첫 경기 서 손흥민이 첫 골을 넣어 역사적 인 기록을 세운바 있다.

손흥민(27·토트넘)의 20192020시즌 첫 골이 마침내 터졌다. 긴 득점 침묵을 깨뜨린 손흥민 은‘멀티 골’까지 기록하며 팀의 무승 탈출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1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 서 열린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5라운드 홈 경기에서 0-0으로 맞선 전반 10분 팀의 첫 골을 터뜨 렸다. 이번 시즌을 통틀어 손흥민의 1 호 골이다. 손흥민은 전반 23분 한 골을 더 보태 단숨에 시즌 2골을 기록했다. 다소 늦었던 이번 시즌의 시작 을 완벽히 만회하는 연속 득점포였 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본머스와의 37라운드에서 퇴장을 당해 3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아 이번 시즌 1 ∼2라운드 결장한 뒤 3라운드 뉴캐 슬전부터 출전했다. 3∼4라운드 모두 선발 출전했으 나 첫 득점을 올리지 못했고, 이후 국가대표팀에 합류해 치른 두 경기 에서도 골 맛을 보지 못한 채 최근 대표팀과 소속팀에서 12경기 무득 점에 시달리고 있었다. A매치를 마치고 돌아오자마자 어김없이 선발로 나선 손흥민은 유 독 강한 모습을 보여온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진가를 발휘 했다. 2015년 8월 프리미어리그 데뷔 골, 2017년 11월 프리미어리그 통산 20호 골, 올해 4월 새로운 홈구장 ‘개장 1호 골’ 에 이어 크리스털 팰 리스를 상대로 다시 한 번‘천적’ 의 면모를 뽐내며 골 감각을 완전 히 되살렸다. 손흥민의‘원맨쇼’ 에 힘입은 토

멀티 골 기록한 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 자축하는 손흥민

크리스털 팰리스전‘4골 관여’맹활약… 토트넘‘3경기 무승’탈출 트넘은 4-0으로 완승, 최근 리그에 서 이어지던 3경기 무승(2무 1패)을 끊었다. 토트넘은 승점 8을 쌓아 상 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경기 시작 10분 만에 손흥민의 시즌 1호 골로 토트넘은 리드를 잡 았다. 토비 알데르베이럴트가 길게 올 린 패스를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받은 손흥민은 간결한 터치로 한 번 방향을 바꾼 뒤 중앙으로 이동 하며 왼발 슛을 꽂았다. 이어 손흥민은 전반 21분 상대 수비수 파트리크 판 안홀트의 자책 골이 나오는 과정에도 관여했다. 손흥민이 중원을 질주하며 오른 쪽으로 벌려준 패스를 세르주 오리 에가 슈팅으로 연결했고, 이 공이 판 안홀트를 맞고 골대로 들어갔 다.

2-0으로 앞선 전반 23분 손흥민 은 직접 한 골을 추가하며 팀이 일 찌감치 승기를 잡는 데 앞장섰다. 이번엔 오리에의 크로스를 받아 골 지역 왼쪽에서 왼발 논스톱 발 리슛으로 마무리,‘한가위 축포’ 를 한 방 더 쏘아 올렸다. 그라운드를 종횡무진 휘젓는 손 흥민을 저지하지 못한 채 순식간에 3골을 얻어맞은 크리스털 팰리스 는 전반 중반을 넘어가며 이미 추 격 의지가 크게 꺾인 모습이었다. 전반 42분 에릭 라멜라의 때 이 른 쐐기 골 과정에도 손흥민은 빠 지지 않았다. 손흥민이 중앙을 쇄도하며 오른 쪽 측면의 케인에게 정확한 패스를 보냈고, 케인의 크로스에 이은 라 멜라의 왼발 슛이 골 그물을 흔들 었다.

또 발휘된‘천적 본능’… 손흥민, C.팰리스에 멀티 골 악몽 선사 리그 3경기 만에 시즌 마수걸이 득점포… 차범근 기록과는 3골 차 역시 손흥민(27·토트넘)은 크 리스털 팰리스의 천적이었다. 손흥민은 14일 영국 런던의 토 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

미어리그 5라운드 홈 경기에서 크 리스털 팰리스를 상대로 두골을 터 뜨렸다. 전반 10분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가 후방에서 한 번에 찔러준 패스 를 받은 그는 드리 블 후 정확한 왼발 슛으로 공을 크리스 털 팰리스의 골문 구석에 꽂아 넣었 다. 상대의 자책골로 2-0이 된 전반 23분 에는 세르주 오리에 가 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그대로 발

리슛으로 연결해 또 한 번 크리스 털 팰리스의 골 그물을 흔들었다. 지난 시즌 막판 본머스와 정규 리그 37라운드에서 상대 수비수 헤 페르손 레르마를 밀쳐 퇴장을 당했 던 손흥민은 3경기 출전 정지 처분 을 받아 이번 시즌 1·2라운드에 결장했다. 3라운드 뉴캐슬전에서 시즌 리 그 데뷔전을 치른 그는 정규리그 3 경기 만에 시즌 1호, 2호 골을 연달 아 터뜨리며 갈증을 풀었다. ‘전설’ 의 기록에도 한발짝 가까 워졌다. 자신의 유럽 무대 117, 118 호 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차범근이 보유하고 있는 한국인 유럽 최다

전반에 격차가 너무 벌어지면서 후반 들어선 그라운드가 다소 어수 선했다. 선수들의 신경전이 이어졌 고, 후반 5분 토트넘 대니 로즈를 시작으로 약 15분 동안 경고가 4장 이나 나왔다. 이런 가운데서도 손흥민의 집중 력은 흐트러지지 않았다. 후반 18분엔 오른쪽 측면에서 상대 수비가 놓친 공을 따내 골키 퍼가 나온 틈을 보고 공을 띄워봤 으나 바깥 그물을 때려 탄식을 자 아냈다. 경기 끝까지 그라운드를 지킨 손흥민은 2017년 3월 12일 밀월과 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8강 전에 이어 토트넘에서의 두 번째 해트트릭까지 노려봤으나 골은 더 나오지 않았다.

골 기록(121골)에도 3골 차로 다가 갔다. 손흥민은 전부터 크리스털 팰리 스를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2015년 토트넘에 합류한 손흥민 은 그해 8월 크리스털 팰리스를 상 대로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을 꽂아 넣으며 토트넘 팬들에게 자신을 각 인시켰다. 2017년 11월 박지성(19골)을 넘 어 아시아 선수 역대 프리미어리그 최다 골 기록을 새로 썼을 때도 상 대는 크리스털 팰리스였다. 올해 4월 토트넘의 신축 홈구장 인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손 흥민이 기록한‘개장 1호’골도 크 리스털 팰리스가 제물이었다. 이번에도 이른 시간 멀티 골을 터뜨리며 손흥민은 토트넘 홈 팬들 에게는 최고의 선물을, 크리스털 팰리스에는 악몽을 선사했다.


스포츠

2019년 9월 16일 (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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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피칭, 포수교체 도움” 현지언론도 주목한 류현진의 변화 LA 에인절스의 마이크 트라웃

부활투를 선보인 류현진(32· LA다저스)에 대해 현지언론의 관 심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등판 전 불펜피칭 등 몇 가지 변화에 주목 하는 분위기다. 류현진은 지난 14일 뉴욕주 퀸 스 플러싱 시티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 원정경기 에 선발로 등판해 7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 완벽투 를 펼쳤다. 지난달 12일 시즌 12승(5패)을 따낸 뒤 이후 4경기에서 극도의 부 진한 내용을 선보이며 우려를 안겼 던 류현진은 예정된 일정에서 휴식 을 더 취한 뒤인 열흘만에 등판에 서 다시 정상급 구위를 뽐내는 데 성공했다. 비록 승리투수가 되진 못했으나 평균자책점을 2.35로 크게 낮춰 이 부문 메이저리그 선두를 유지했고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레이스에서

트라웃ㆍ옐리치 이탈 오리무중 된 메이저리그 MVP 레이스

LA 다저스 류현진.

도 경쟁력을 이어갔다. 로스앤젤레스 지역언론 등 현지 에서도 류현진의 호투에 고무적인 반응을 내놓았다. 일제히 류현진이 다시 예전같은 정상급 구위를 선보 였다며 반색했다. 그중 류현진의 변화에 주목한 매체도 많았다. MLB.com과 다저

블루 등은“류현진의 늘어난 휴식 기간, 평소와 달리 불펜피칭을 진 행한 점이 (경기력에) 도움됐다” 고 평가했다. 류현진이 직접“불펜피 칭이 분명 도움됐다” 라고 말한 부 분까지 인용, 이번 호투에 추가 불 펜피칭이 핵심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담포수 교체도 언급했

다. 류현진이 신인 윌 스미스와 배 터리호흡을 맞출 때 평균자책점이 5.81에 달한 반면 러셀 마틴과는 2.04에 그치고 있다며“이번 메츠전 을 앞두고 마틴으로 포수를 교체한 점이 피칭에 긍정적 영향을 끼쳤을 것” 이라고 분석했다.

사이영상, 결국 류현진-디그롬 2파전으로 미국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사 이영상 경쟁이 LA 다저스 류현진 (32)과 뉴욕 메츠 제이컵 디그롬 (31)의 2파전으로 좁혀지고 있다. 류현진은 지난 14일 뉴욕주 플 러싱 시티필드에서 열린 메츠와의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승패 없 이 7이닝 2안타 6삼진 무실점을 기 록했다. 메츠의 우완 선발 디그롬 도 나란히 7이닝 동안 3안타 1사구 8삼진 무실점 호투를 선보였다. 호 각지세의 명품 투수전이었다. 경기가 끝난 후 미국 매체 야후 스포츠는“시티필드에서 벌어진 투수전은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경 쟁이 왜 2파전인지 보여줬다” 고평 가했다. 사이영상 경쟁자로 그간

여러 투수들이 거론됐지만‘결승 전’ 에 오를 후보는 류현진과 디그 롬이라는 얘기다. 류현진은 전반기 17경기에서 10 승2패, 평균자책 1.73을 기록하며 사이영상 경쟁의 선두주자로 일찌 감치 부상했다. 워싱턴의 맥스 셔저가 전반기 19경기에서 9승2패, 평균자책 2.30 의 성적을 올리며 추격했지만 메이 저리그 유일의 1점대 평균자책이 라는 류현진의 아성을 무너뜨리지 는 못했다. 그러나 류현진이 후반기 들어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지난달 18일 애틀랜타전부터 이달 5일 콜로라도전까지 4경기 연속 부

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누가 사이영 상을 받아야하는지에 대한 갑론을 박이 재개됐다. 현재 가장 유력한 후보는 지난 해 수상자인 디그롬이다. 디그롬은 16일 현재 30경기에서 9승8패, 평균 자책 2.61을 기록해 류현진(12승5패 ·평균자책 2.35)보다 승수와 평균 자책에서 뒤처진다. 그러나 탈삼진에서 디그롬(239 개)이 류현진(148개)을 월등히 앞 서고 있고, 투구 이닝도 디그롬(190 이닝)이 168.2이닝을 던진 류현진 보다 많다. 뉴욕타임스는“디그롬 이 15일 다저스전에서 클레이턴 커 쇼(다저스)를 이미 능가한 류현진 과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며“2년

연속 사이영상 수상을 노리고 있 다” 고 전했다. 디그롬이 떠오르는 사이, 전반 기 류현진과 경쟁했던 셔저는 등 통증을 겪으며 9월 3경기에서 1승1 패, 평균자책 4.24에 그치는 등 주 춤하고 있다. 시즌 10승6패, 평균자 책 2.65, 222탈삼진을 기록했지만 투구 이닝이 159.2이닝에 불과하다. 야후스포츠는 신예 마이크 소로 카(애틀랜타)에 대해서도“사이영 상 투표에서 표를 좀 받긴 하겠지 만 평균자책은 (류현진보다 처지 는) 디그롬과 비슷하고 나머지 기 록에선 (디그롬보다 처지는) 류현 진과 더 비슷하다” 며 수상 가능성 이 낮다고 내다봤다.

“나 아직 25살, 30살 같아”추신수 자신감, 2020년 정조준 것은 아쉽지만, 건재한 출루율 <B1면에서 계속> 추신수가 몸값을 했는지는 여러 (.370)과 홈런(22개)에서 볼 수 있듯 의견이 있다. 이 자기 몫은 해냈다. 그러나 예상보다 급격한 하락세 추신수도 건강에 초점을 맞췄 를 겪지 않으며 꾸준하게 활약한 다. 추신수는 지역 언론인‘포트워 과 인터뷰에서 점은 분명하다. 지난해 생애 첫 올 스 스타-텔레그램’ 스타전 출전의 영예를 안은 추신수 “아직 25살, 30살과 같은 느낌이 든 는 올해도 16일까지 141경기에 나 다” 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포트워 갔다. 스 스타-텔레그램’또한“추신수 타율이 시즌 초반 좋은 기세를 는 건강했다” 면서 올 시즌 팀에 꾸 유지하지 못하고 0.268까지 떨어진 준하게 공헌했다고 평가했다.

크리스 우드워드 감독 또한 팀 주전 선수는 물론 클럽하우스 리더 로서의 몫을 다한 추신수를 칭찬했 다. 우드워드 감독은 포트워스 스 타-텔레그램’ 과 인터뷰에서“잘하 는 것과는 별개의 문제로 추신수는 매일 일관성이 있었다. 추신수는 상수다. 그에게 매일 무엇을 기대 해야 하는지 알고 있고, 무엇을 믿 어야 하는지도 알고 있다” 고 엄지 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이어 우드워드 감독은“투수들 을 포함해 그는 동료들에게 귀감이 된다. 그는 게임에 대한 새로운 것 을 배우면서 새로운 아이디어에 많 은 노력을 했다. 더할 나위 없이 좋 았다” 면서 추신수가 동료들에게 미 치는 긍정적 영향을 칭찬했다. 추신수는 2020년을 바라보고 있 다. 포스트시즌 진출과 가을무대에 서의 성공은 추신수의 꿈이었다. 추신수는“포지션과 관계없이

아메리칸 리그‘MVP 0순위’ 였 던 LA 에인절스의 마이크 트라웃 (28)이 수술로 시즌을 조기 마감했 다. 내셔널 리그 MVP 유력 후보였 던 크리스티안 옐리치(27)에 이어 트라웃까지 이탈하면서 양 리그 MVP 레이스가 새로운 국면에 접 어들었다. 15일 에인절스 구단은 트라웃이 오른발 신경종 제거 수술을 위해 시즌을 마친다고 발표했다. 트라웃 의 이탈은 끝난 것이나 다름없던 아메리칸 리그 MVP 경쟁 막판에 새로운 변수로 등장했다. 타율 0.291 45홈런 11도루 110득점 104타 점 OPS 1.083을 기록한 트라웃은 그 동안 MVP 0순위로 꼽혀왔다. 리그 홈런 1위일 뿐 아니라 뛰어난 선구안, 수비, 주루 능력까지 갖춘 메이저리그 대표 올라운드 플레이 어였기 때문이다. 트라웃의 뒤를 쫓고 있는 선수 는 휴스턴 3루수 알렉스 브레그먼 (25)이다. 타율 0.295 OPS 0.998 36 홈런을 기록하고 있는 브레그먼은 올 시즌 휴스턴의 타선의 대폭발을 이끄는 강타자다. 팀 타율 0.276에 wRC+125(조정득점 생산력)를 기 록 중인 휴스턴 타선은 역사상 최 고로 꼽히는 1927년 뉴욕 양키스 (wRC+126)와 맞먹는다. 기록으론 트라웃에 미치지 못하 지만, MVP에 거론되기엔 충분하 다. 팀 성적 차이가 변수다. 에인절 스는 포스트 시즌 진출이 어려운 반면, 휴스턴은 가을야구는 물론 월드시리즈 우승 1순위로 꼽히기 때문이다. 팀 성적을 고려하는 MVP 투표에 출장 수 차이까지 더

해지는 점이 어떻게 작용할지가 관 건이다. 밀워키 브루어스의 크리스티안 옐리치가 이탈한 내셔널 리그 역시 새로운 후보가 떠오르면서 MVP 경쟁에 불이 붙었다. 옐리치는 지 난 시즌 MVP 수상에 이어 올 시즌 도 타율 0.329 44홈런 30도루 OPS 1.100으로 커리어 하이를 경신하며 활약했다. 역사상 첫 50홈런 30도루 에 도전했으나 지난 11일 자신의 파울 타구에 슬개골 골절을 당하며 시즌을 조기 마감한 상태다. 옐리치가 이탈하면서 LA다저 스의 코디 벨린저(24)가 유력 수상 자로 거론되고 있다. 타율 0.304 44 홈런 12도루 108타점으로 활약 중 인 벨린저는 이미 기자들의 모의 투표에서 여러 차례 1위를 차지해 왔다. 다만 후반기 벨린저의 부진 과 새로운 경쟁자 워싱턴 내셔널스 앤서니 렌던(29)의 활약이 변수다. 후반기 벨린저가 타율 0.256 14홈런 으로 주춤한 사이 렌던은 후반기 타율 0.366 13홈런 56타점을 몰아쳐 타율(0.331)과 타점(118) 1위에 올 라섰다. 둘의 성적은 OPS(출루율+ 장타율) 차이가 불과 0.002(렌던 1.039, 벨린저 1.037)일 정도로 접전 이다. 지난해 신인왕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21)의 득표 여부도 관심사 다. 39홈런 36도루를 기록 중인 아 쿠냐는 역대 다섯 번째 40홈런-40 도루 달성이 유력하다. 타율, 출루 율 등 타격 생산성에서 벨린저와 렌던에 미치지는 못하지만, 대기록 달성에 따라 득표 서열 3번째 자리 까지 오를 가능성은 충분하다.

열정을 가진 선수들을 더 영입해야 한다” 면서“위닝 멘탈리티다. 기술 은 떨어질지 몰라도 더 배고파야 한다. 메 이저리 그에서 뛰고 있 는 것에 대해 감 사하고 더 열심 히 해야 한다. 그 런 선수

를 적어도 20~22명 정도 보유하고 있다면 우리는 이길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 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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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화제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어린 신부 폐해 막자” 인니 여성 혼인 최저연령 16세→19세 ‘어린 신부’ 의 각종 폐해를 막 고자 인도네시아 여성의 법정 혼인 최저연령이 16세에서 19세로 상향 될 전망이다. 인도네시아 하원의 관련법 실무 위원회는 13일(현지시간) 여성의 혼인 최저 연령을 남성과 마찬가지 로 19세로 상향하는 방안에 합의했 다고 자카르타포스트 등이 보도했 다. 인도네시아는 미성년자 결혼 비 율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국가 중

인도네시아의 단체 결혼식

개정을 요구해왔다. 특히 미성년자 결혼이 부모의 경제적 이익을 위한 수단으로 악용 되거나 성범죄자가 처벌을 피하는 방편으로 이용되는 등 폐해가 발생 하고 있다며 헌법재판소에 위헌소 송을 냈었다. 이들은 법정 혼인 최저연령이 남성은 19세, 여성은 16세로 설정된 것이 여성에 대한‘차별’ 에 해당한 다고도 주장했다. 인도네시아 헌법재판소는 아동

·여성단체들의 주장을 받아들여 지난해 위헌결정을 내리면서 3년 안에 관련 법 조항을 개정하도록 했다. 이에 하원 실무위는 처음에는 여성의 혼인 최저연령을 18세로 상 향하는 방향을 논의했으나 요하나 옘비세 여성아동복지부 장관 면담 후 19세로 상향하는 데 합의했다. 실무위는 조속히 개정안이 통과 되도록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윈스턴 처칠 전 영국 총리의 생 가인 영국 블레넘궁에 전시됐던 480만 파운드(약 70억원) 상당의 예 술작품‘황금 변기’ 가 14일 도난당 했다고 dpa 통신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57 분께 처칠 전 총리가 태어난 옥스 퍼드셔의 블레넘궁에 설치됐던 황 금 변기가 도난됐다는 신고가 경찰 에 접수됐다. 절도범들은 4시 50분께 범행 현 장을 떠난 것으로 파악됐다. 신속하게 수사를 진행한 경찰은

블레넘궁에 설치된 황금 변기의 모습.

인공 눈 실험

도쿄올림픽은 2020년 7월 24일 부터 8월 9일까지, 패럴림픽은 8월 25일부터 9월 6일까지 각각 이어진 다. 이날 인공 눈 실험이 이뤄진 우 미노모리 수상경기장에서 조정과 카누 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하지만, 예산 문제로 관중석 2천

절도 사건과 관련해 66세 남성 1명 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아직 황 금 변기는 회수되지 못한 상태다. 앞서 지난 12일부터 이탈리아 출신 예술가인 마우리치오 카텔란 은 블레넘궁에서‘승리는 선택사 항이 아니다’라는 주제로 전시회 를 열었다. ‘아메리카’ 라는 이름을 가진 황 금 변기는 카텔란의 대표작으로 지 나친 부(富)에 대한 조롱을 담은 풍 자성이 강한 작품이다. 18K 황금으로 만들어진 황금 변기의 가치는 480만 파운드(약 70 억원)에 달한다고 dpa는 전했다.

처칠이 태어난 바로 옆방에 설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치된 황금 변기는 전시회 관람객 ‘아메리카’ 라는 이름의 황금 변 누구나가 실제로 이용할 수 있게끔 기는 2016년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 만들어졌다. 에서 처음 전시됐다. 실제 절도범이 황금 변기를 훔 당시 구겐하임 미술관이 소장한 쳐 가는 과정에서 작품에 연결된 반 고흐의 그림을 임대하고 싶다는 배관이 파손돼 물난리가 나기도 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미 다고 경찰은 밝혔다. 술관이 대체품으로 제안한 작품이 블레넘궁은 전시회가 열리고 이 기도 하다. 틀 만에 절도 사건이 일어난 데 대 황금 변기는 내달 27일까지 블 해‘큰 수치’ (a great shame)라며 레넘궁에서 전시될 예정이었다. 당황스러워했다. 블레넘궁은“궁전에 여전히 많 블레넘궁은“보기 드문 사건으 은 매혹적인 보물들이 있다”면서 로 인해 슬프지만 다친 사람이 없 “일요일에 전시는 다시 정상화될 는 것은 다행” 이라며 경찰 수사에 것” 이라고 말했다.

伊 로마 지하철 또 고장…승객 수백m 걸어서 터널 탈출

폭염 우려 도쿄올림픽 앞두고 日서 인공 눈 실험…효과 없어 2020년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가 폭염에 대비해 이색 ‘인공 눈’실험을 했다고 BBC가 13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조직위는 내년 대회 개최를 앞두고 도쿄도(東京 都)에 소재한 우미노모리(海の森) 수상경기장에서 약 300㎏의 인공 눈을 관중석에 뿌리는 실험을 했 다. 실험의 목적은 관중석 온도와 습도를 낮출 수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것이었다. 그러나 카누 시범경기가 열리는 동안 5분간 실험을 진행한 결과, 온 도는 섭씨 25.1도로 실험을 하기 전 과 정확하게 동일했다.

70억원짜리 초호화‘황금변기’英 처칠 前총리 생가서 도난

블레넘궁에 전시됐다가 사라져…경찰, 66세 남성 체포해 조사

헌재 지난해 위헌 결정 후 개정작업…하원 실무위서 합의 하나로 꼽힌다. 유니세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소녀 10명 중 7명이 18세 이전에 결 혼한다. 일부 지역에서는 법과 상관없이 종교 당국의 승인하에 16세 미만 소녀들이 결혼하기도 한다. 아동·여성단체들은“10대 소 녀의 임신은 유산과 조산, 저체중 아 출산, 사산 등으로 이어져 건강 을 해칠 수 있고, 교육을 통해 능력 을 향상할 권리를 침해한다” 며법

MONDAY, SEPTEMBER 16, 2019

석 중 절반 정도에는 지붕도 설치 되지 않았다. 조직위의 오카무라 다카시 커뮤 니케이션 책임자는 이날 실험 결과 에 대해“예상과는 달랐다” 면서도 “이 (인공 눈) 기계의 장점은 관중 을 상쾌하고 즐겁게 하도록 돕는다 는 장점이 있다” 고 BBC에 말했다. 조직위는 향후 추가 실험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본에선 지난 7월 폭염으로 5 천명 이상이 치료를 받기 위해 병 원을 찾았다. 조직위는 일부 도로에 열 차단 제를 입히고 가로수의 그늘을 늘리 는 방법을 강구하는 등 폭염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이탈리아 로마의 명소인 콜로세 움 부근에서 지하철이 멈춰 승객들 이 수백m를 걸어서 터널을 빠져나 왔다. 13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12일 리네아B(LineaB)선 지하철 이 기계 결함으로 고대 로마 황제 의 전차경기장 유적이 있는 치르코 맛시모역과 콜로세움역 사이 터널 에서 갑자기 멈춰 섰다. 이 때문에 지하철 승객들이 차 량에서 내려 콜로세움역까지 수백 m를 걷는 불편을 겪었다. 로마교통당국은 당시 승객의 안 전한 대피를 위해 터널 내에 비상 등을 켜고 한동안 상·하행선 지하 철 운행을 모두 중단했다. 로마에는 1980년, 1955년 각각 개통한 리네아A와 B 두 개 지하철

12일 지하철 고장으로 걸어서 터널을 빠져나오는 승객들.

노선이 있다. 이 가운데 B선은 콜 로세움을 비롯해 시내 중심가에 있 는 카보우르역, 로마 철도의 중심 인 테르미니역 등을 지나 로마시민 은 물론 관광객이 많이 이용한다. 이날은 특히 리네아A와 B선의 유일한 환승역인 테르미니역에서 도 정전이 발생하는 바람에 에스컬

레이터 등이 모두 정지해 승객이 이중고를 겪어야 했다고 현지 언론 은 전했다. 로마 지하철은 시설 노후와 관 리 부실 등으로 사고가 잦기로 유 명하다.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한 달 간 신고되는 고장 사례가 평균 800건에 이른다고 한다.


건강정보

2019년 9월 16일(월요일)

명절음식 칼로리 확인 “송편 5∼6개=약과 2개=밥 1공기” 푸짐한 상차림에 자연스레 음식 에 손이 많이 가는 추석 연휴에는 과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추석 연휴 과식으로 소화불량을 겪거나 당뇨병, 고혈압 등 만성질환자들의 혈당, 혈압 관 리가 안 되는 경우가 있다고 지적 한다. 명절 음식은 기름에 튀기거나 구워서 조리하는 경우가 많아 평소 음식과 달리 열량이 2배 이상 높은 만큼 칼로리를 생각하면서 식사량

음식 조리 때 기름 적게 써야…소화불량·급성위장염 주의 을 조절하는 게 좋다. 특히 당뇨병 환자는 과식하면 혈당이 급격히 올라가고, 남은 영 양분이 지방 형태로 축적돼 혈당 조절에 악영향을 주고, 고혈압 환 자 역시 폭식을 하면 혈압이 급격 하게 올라간다. 대표적인 추석 음식인 깨를 넣 은 송편의 열량은 5∼6개 혹은 약 과 2개만 먹으면 밥 한 공기와 맞먹 는 300㎉다. 토란국 한 그릇은 150 ㎉, 식혜 1컵(200㎖)은 250㎉에 달 한다. 간식으로 먹는 햇밤이나 사과, 배 등 과일도 칼로리가 높은 편에

속한다. 밥, 국수, 튀김, 한과 등 탄 수화물 함량이 높은 음식도 적당량 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혜 준 교수는“식사량 조절을 위해서 는 개인 접시로 몇 가지의 음식만 을 덜어 먹고 채소 등의 저열량 음 식을 주로 먹는 것이 좋다” 며“음 식을 장만할 때 부침이나 튀김 요 리 시 최소한의 기름을 사용하고, 지방이 많은 육류 대신 살코기 위 주로 상차림을 준비하는 것도 도움 이 된다” 고 조언했다. 소화불량에는 위장 운동을 촉진 하는 소화제 복용이 효과적이다.

또 덜 자극적인 음식을 먹고 소화 가 잘 안 되는 지방의 섭취를 피하 는 것이 좋다. 과식이나 과음, 기름진 음식의 과다 섭취는 갑작스럽게 위와 장에 염증이 발생하는‘급성위장염’ 을 유발할 수 있다. 이 교수는“급성위장염은 일반 적으로 안정을 취하면서 수액을 보 충해 탈수 증세를 치료하면 대부분 3∼4일 후 증세가 완화된다” 며“만 약 복통과 설사가 수일 이상 지속 하고 발열이나 혈변 등의 증상이 있을 때는 수액을 투여하거나 항생 제를 처방받아야 한다” 고 말했다.

“ ‘휴면 상태’뇌 줄기세포도 되살릴 수 있다” 스위스 바젤대 연구진, 줄기세포 제어 신호경로 발견 한때 의학계의 논란거리였던 적 도 있지만, 인간의 뇌에도 줄기세 포가 생겨나 새로운 신경세포(뉴 런)를 계속해서 만들어낸다는 게 현재의 정설이다. 그러나 이런 줄기세포는, 줄기 세포의 재생과 분화를 신호로 제어 하는 뇌의 특정 영역에만 존재한 다. 게다가 나이가 들면 뇌 줄기세 포의 활동성이 점차 떨어지다가 결 국‘휴지 상태’ 에 들어가는데 지금 까지 그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스위스 바젤대 의대의 페르돈 타일로어 줄기세포 생물학 교수팀 이 뇌 줄기세포의 분열을 제어하는 신경 신호 경로를 발견해 저널‘셀 (Cell)’ 에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다. 온라인에 공개된 보도자료에 따 르면 뇌의 줄기세포 제어에 핵심적 작용을 하는 이른바‘노치 신호전 달 경로(Notch signaling pathway)’ 에서 실마리를 찾았다. 인접 세포 간에 발생하는 세포 분화 억제 신호는 이 경로를 통해 전달된다. 이런 신호 전달에 관여 하는 노치 유전자는 초파리에서 처 음 발견됐고, 인간에겐 4종이 있다. 연구팀은 노치2 신호전달 경로 가 Id4라는 전사조절인자의 발현

생쥐 뇌 해마의 줄기세포와 자손세포(자홍색). Id4(청색)와 GFAP(흑색)도 보인다.

을 제어한다는 걸 확인했다. 실제 로 노치2 신호가 전달되면 뇌 신경 줄기세포의 Id4는 높은 발현도를 유지했다. 이렇게 발현된 Id4는 줄기세포 분화를 억제하고, 해마 부위에 새 로운 뉴런이 만들어지는 걸 차단했 다. 이는 고령자의 뇌에서 줄기세 포가 점점 더 많이 휴지 상태에 빠 지는 이유를 설명한다. 뇌가 노화하면 노치2-Id4 신호 전달 경로가 ‘활동 항진 (hyperactivity)’상태로 바뀌어, 줄기세포 활동과 뉴런 생성을 강력 히 억제하는 ‘분자 브레이크 (molecular brake)’처럼 작용했 다. 반대로 이 경로가 비활성 상태

로 전환하면 분자 브레이크가 풀 려, 늙은 생쥐의 뇌에도 새로운 뉴 런이 생성됐다. 이런 결과는, 포유류 뇌의 줄기 세포가‘휴지 상태’로 전환해도, 노치2-Id4 신호전달 경로를 제어 하면‘활동 상태’ 로 되돌릴 수 있 다는 걸 시사한다. 똑같이 이 경로 를 조작하면 새로운 뉴런의 생성도 자극할 수 있을 것으로 연구팀은 기대한다. 이번 연구는 나이 든 생쥐 뇌의 기초적 신경 발생 메커니즘을 규명 한 것이다. 하지만 그 결과가 인간 에게도 적용될 수 있으리라는 기대 가 높다. 인간을 포함한 대부분의 생물체에 노치 신호전달 경로가 존 재하기 때문이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5

“템플스테이, 스트레스 견디는데 도움된다” 서울대병원, 직장인 50명 조사…”정신질환 치료법으로 모색” 사찰에서 생활하는‘템플스테 이’가 일상생활에서 받는 스트레 스를 견디는 데 도움을 준다는 점 을 국내 연구팀이 의학적으로 증명 했다.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권 준수 교수팀은 2014∼2015년 지리 산 대원사의 3박 4일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직장인 50명을 대상으로 정신건강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대상자를 총 두 그룹 으로 나눠 33명은 사찰에서 마련한 프로그램에, 17명은 같은 장소에서 숙식하지만 자유롭게 생활하도록 했다. 이후 두 그룹 간 일상생활에 서 스트레스에 잘 견디게 해주는 지표인‘회복탄력성’ 을 비교했다. 그 결과 템플스테이 프로그램 참가자들의 회복탄력성이 프로그 램에 참여하지 않은 그룹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템플스테이 프로 그램은 참선을 비롯한 명상 등으로 이뤄졌다. 연구팀은 회복탄력성 변화가 단 순히 심리적 변화인지 뇌의 변화로 인한 것인지 메커니즘을 밝히기 위

템플스테이 전·후 뇌 변화

해 기능성 뇌 자기공명영상(fMRI) 과 확산텐서영상(DTI) 연구를 추 가로 실시했다. 그 결과 템플스테이 참가자들은 참여하지 않은 그룹보다 디폴트모 드 네트워크의 기능적 연결성이 더 욱 강화됐다. 디폴트모드 네트워크 는 휴식을 취할 때만 활성화되는 뇌 부위들의 연합이다. 이는 뇌가 깊은 휴식을 취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 템플스테이 참가자들은 전두 엽과 두정엽 사이 그리고 뇌의 좌 ·우반구를 연결해주는 백질다발 의 연결성이 향상됐다. 이는 뇌를 변화시키고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 력을 키워 정신건강 유지에 도움이 된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연

구팀은 설명했다. 권 교수는“이번 연구는 스트레 스가 많은 시대에 자신의 정신건강 을 스스로 다스리는 방법으로 템플 스테이가 유용하다는 점을 밝힌 것” 이라며“향후 템플스테이를 정 신질환의 발병을 예방하거나 새로 운 치료법으로 모색하는 연구가 필 요하다” 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과 학기술분야 기초연구사업의 후원 으로 서울대병원과 한국불교문화 사업단이 공동으로 진행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정신건강과의 학’(Psychology Health & Medicine)’,‘신경과학프론티어 스’(Frontiers in Human Neuroscience) 등에 게재됐다.

말초동맥질환 치료, 고강도 스타틴 투여해야 PAD 환자 691명 대상… 평균 50개월 걸쳐 추적 연구 결과 말초동맥질환(PAD: peripheral arterial disease) 치료 에는 고용량의 스타틴 제제(고지 혈증 치료제)를 중단 없이 지속해 서 투여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말초동맥질환은 주로 팔, 다리 등 신체의 말초 부위로 들어가는 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혀 사지에 혈 액이 충분히 공급되지 못해 발생하 는‘팔다리 동맥경화’ 로 팔보다는 주로 다리에 발생한다. 스위스 베른 대학병원의 외른 도프하이데 혈관학 교수 연구팀이 2010~2017년 사이에 입원한 PAD 환자 691명을 대상으로 평균 50개 월에 걸쳐 진행한 추적 연구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가 보도했다. 연구 시작 때 이들 중 73%가 스 타틴을 복용하고 있었고 50개월 후 엔 81%로 늘었다. 연구 기간에 복용하는 스타틴의 용량이 증가했고 나쁜 콜레스테롤 인 저밀도 지단백(LDL) 콜레스테 롤의 혈중 수치도 97mg/dL에서 82mg/dL로 낮아졌다. 스타틴은 동맥경화를 일으킬 수 있는 LDL을 감소시켜 심근경색과 뇌졸중 위험을 낮추어 주는 약이 다. 그러나 연구 대상 환자 중 스타 틴을 의사의 지시대로 복용한 사람 은 57%에 불과했다. 전체 환자의 3 분의 1만이 2016~2017년 사이에 혈

중 LDL 수치가 목표치인 70mg/dL 이하로 내려갔다. 연구 기간 중 사망률은 고용량 스타틴을 중단 없이 계속해서 복용 한 그룹이 10%로 가장 낮았다. 스타틴을 복용하다 끊은 사람은 33%로 스타틴을 전혀 복용하지 않 은 사람의 34%와 비슷했다. 사망률이 가장 높은 그룹은 중 간에 스타틴의 용량을 낮춘 그룹으 로 43%였다. 용량을 낮추면 낮아진 LDL 수 치가 다시 올라간다. PAD 환자는 스타틴을 중간에 끊거나 용량을 줄이지 않고 꾸준히 복용해야 가장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음을 이 결과는 보여주고 있 다고 도프하이데 교수는 설명했다. 스타틴 투여를 뒤늦게 시작했어 도 꾸준히 복용만 하면 효과가 있 는 것으로 밝혀졌다.

PAD 환자는 로수바스타틴 40mg이나 아토르바스타틴 80mg 같은 가능한 한 고용량의 스타틴을 중단 없이 복용하는 것이 필수라고 도프하이데 교수는 결론을 내렸다. 연구 기간에 환자 중 약 2%가 부작용 등으로 스타틴 불내성 (intolerance)을 보였는데 이들은 스타틴 외의 다른 고지혈증 치료제 로 대체해야 할 것이라고 그는 덧 붙였다. 60세 이상 연령층에서 5명 중 한 명꼴로 발생하는 PAD는 환자의 약 30%가 걸을 때 다리에 통증과 경련이 나타난다. 또 혈류 순환장 애로 다리에 조직이 괴사하는 괴저 (gangrene)가 발생하기도 한다. 이 연구 결과는 파리에서 열린 유럽 심장학회(ESC: European Society of Cardiology) 연례 학술 회의에서 발표됐다.




B8

패션정보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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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싸게 받았는데” … 젤네일, 꼭 지워야 되나? 비싸다고 오래 두다간 손발톱 건강 상할 수 있어…올바른 제거와 네일 영양제로 관리해봐 바캉스에서 예쁜 손과 발을 연 출하기 위에 젤 아트 시술을 받았 다면 관리법에 주목하자. 젤 아트 는 일반 매니큐어보다 지속력과 밀 착력이 좋아 장기간 여행을 갈 때 유용하다. 젤 아트는 일정 기간 이상 유지 하거나 제거하지 않으면 손톱이 상 하거나 균이 번식할 수 있어 주의 해야 한다. 젤 네일과 페디를 예쁘 게 꾸미면서 건강한 손톱과 발톱을 유지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 젤 아트, 시술 후 쏙오프(제 거)는 언제? 젤 네일은 기본 컬러링이 열손 가락 1회당 평균 2~3만원이다. 아 트나 파츠를 더하면 4만원~10만원 이상 가격이 올라가기도 한다. 1회 시술 비용이 만만치 않다. 이 때문에 손발톱이 어느 정도 자라 보기 싫게 됐을 경우까지 기 다렸다가 제거하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젤 아트의 권장 기간은 15일 에서 20일 이내다. 젤 아트는 밀착력이 좋지만 마 찰이 생기면 금이 가거나 들뜨는 현상이 생긴다. 이때 그 사이로 물 이 들어가게 되면 균이 번식해 손 발톱이 변색되거나 갈라지고 고름 이 생길 수 있다. 손톱 끝에만 컬러를 바르는 프 렌치나 시스루 아트를 한 경우에는 겉에 젤을 덧바르는 리터치로 관리 가 가능하다. 하지만 리터치 시술 후에도 10일 안에 쏙오프를 하는 것 이 좋다.

◆ 젤 아트 지우니 손톱 엉망진 창…거칠어진 손톱 관리법은? 젤 아트 시술 후기를 보면 손톱 상태가 엉망이 됐다는 말이 많다. 손톱 표면이 벗겨지는 것은 기본이 고, 얇아져서 찢어졌다는 이들도 있다. 어떤 이들은 얇아진 손톱으 로 생활이 어려워 두꺼운 젤을 계

다. 이때 드릴을 사용하면 컬러와 함께 손톱 표면까지 갈리게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며“젤 제거는 시술자가 최대한 손톱에 상처가 없 게 진행하면 이를 방지할 수 있다” 고 말했다. 젤 아트 제거 후 몇일 간은 휴식 기를 갖자. 젤 시술을 쉴 때는‘네 일 영양제’ 를 꾸준히 발라 거칠어 진 손발톱을 관리할 수 있다. 최근 에는 바르는 네일 영양제가 아닌 액체로 된 네일 영양제도 많다. 한 대표는“큐티클 라인과 손톱 이 자라나온 부분 안쪽, 컬러가 발 리지 않은 손톱 끝부분 안쪽에 발 라 스며들게 하면 건강한 손톱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라고 설명 했다. ◆ 젤 아트 지우고도 건강한 손 발톱 관리하려면? 한 대표는“젤을 강제로 떼지않 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라며“젤을 강제로 떼내면 겉표면이 함께 뜯어 지기 때문이 손발톱이 약해지고 상 하는 경우가 많다” 라고 말했다. 손발톱은 죽은 각질이다. 새로 자라는 부분이 건강한 것이 더 중 요하다. 액체 네일 영양제를 하루 속 얹어 두께를 유지한다고 하기도 에 한 번씩 또는 일주일에 2~3번식 했다. 바르는 것을 추천한다. 시중에 나온 네일 팩도 도움이 브러쉬라운지 한혜영 대표는 젤 제거 후 손발톱이 얇아지는 것에 된다. 젤아트가 발린 손발톱 위에 대해“쏙오프 시술이 잘못된 경우” 도 팩을 올리면 큐티클 라인과 손 톱 주변에 보습과 영양을 줘 도움 라고 말했다. 한 대표는“젤을 제거할 때는 손 이 된다. 젤 제거 후 휴식기를 갖는 기간 톱 위에 입혀있는 컬러를 갈아낸

이라면 안쓰는 세럼이나 보습크림 을 바르자. 마사지하 듯 바르면 거 칠고 건조한 손발톱 표면을 촉촉하 게 보습할 수 있다. 젤 네일 스티커를 활용하는 것 도 방법이다. 네일샵에서 받는 젤 아트보다 가격이 저렴하면서 간편 하게 붙이고 뗄 수 있다. 브러쉬라운지의‘쓱싹네일’은

스티커의 광택감이 뛰어나 전문가 에게 받은 젤 아트같은 느낌을 낼 수 있다. 접착력은 최대 7일 이상 지속된다. 한 대표는“젤 아트를 오래 유지 하고 싶다면 사우나나 설거지를 할 때 고무장갑을 끼는 것을 추천한 다. 물이 많이 닿으면 유지력이 떨 어지기 때문” 이라고 조언했다.

물’성분에 주목할 것. 병풀추출물 은 보습 기능도 지니고 있어 진정 ·보습에 탁월한 효과를 볼 수 있 지나치게 두꺼워졌을 땐‘닦토’ 로 어요. 더 빠른 재생 효과를 원한다 관리하라” 고 조언했어요.‘닦토’ 란 면 병풀추출물 속 효능 원료만 추 세안 후, 토너를 사용해 각질을 촉 출해낸‘센텔라 아시아티카’ 가함 촉하고 평평하게 정돈하는 관리법 유된 제품이 좋답니다. 이에요. 이땐 화장솜에 토너를 흠 어떤 스킨케어로도 회복이 잘 뻑 적셔 피부 마찰을 최소화하는 되지 않을 땐 여러 단계의 스킨케 것이 중요해요. 어를 간략하게 줄이는 일명‘스킵 또한 피부 상태에 알맞는 성분 케어’(Skip Care)로 관리하세요. 의 스킨케어로 진정·재생 관리를 다양한 기능보다는 수분 공급과 재 하는 것이 좋아요. 생에 집중해 스트레스 받은 피부를 피부를 만졌을 때 뜨끈뜨끈한 진정시킬 수 있거든요. 열감이 느껴지는 상태라면 열감을 송이 수석 매니저는“수분 토너 낮추는 스킨케어로 피부 진정 관리 를 충분히 사용하고 보습 크림을 를 하세요. 대표적인 성분은 화상 평소보다 넉넉하게 사용하라” 고권 연고의 원료로도 쓰이는‘아줄렌’ 하며“미백, 주름 개선 화장품 등 입니다. 기능성 화장품은 피부에 자극이 될 아줄렌은 자외선으로 인한 열감 수 있어 당분간 사용을 중단하는 을 낮추는 등 자극받은 피부를 진 것이 좋다” 고 조언했습니다. 정시켜요. 아줄렌 성분이 0.03% 이 피부 결보다 칙칙해진 피부 톤 상 함유된 제품을 골라야 제대로 이 고민이라면 비타민C, 나이아신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사실. 이보다 아마이드 등 미백 성분에 주목하세 적은 함량은 색소를 대체하는 역할 요. 순수 비타민C 제품은 함량이 정도라고 해요. 5~20%로 다양한데요. 미백에 처음 열감은 없지만 윤기 없이 푸석 도전하거나 민감성 피부라면 비타 하고 건조한 상태라면‘병풀추출 민C가 5~10% 이내로 함유된 제품

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함량이 낮을수록 자극이 덜하기 때문이죠. 이마저도 자극적이라면 사용량과 횟수를 조절해 자신에게 알맞는 수 준을 찾으면 됩니다. 비타민 C을 오전에 사용할 땐 자외선 차단에 각별히 신경 쓰는 것이 좋으며, 보관할 땐 뚜껑을 잘 닫은 후 햇빛에 노출되지 않는 장 소에 보관해야 신선한 상태가 오래 지속된다는 사실 참고하세요. 비타민C 사용이 어렵게 느껴진 다면 나이아신아마이드 성분을 사 용해보세요. 나이아신아마이드는 인체에 필 수적인 비타민B 복합체이자 식약 처에서 고시한 미백 성분 원료 중 하나에요. 멜라닌 색소가 표피에 침착되는 양을 감소시켜 미백 효과 를 냅니다. 자극이 적고 부작용이 거의 없는 성분으로 누구나 사용하 기 좋아요. 피부 결과 피부 톤, 모두 고민이 라면 수분을 충분히 공급하고 피부 장벽을 회복시키는 진정·재생 관 리를 한 후, 미백 관리를 하는 것이 좋아요. 미백 성분은 약간의 자극 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환절기 피부 관리, 내게 맞는‘화장품’ 이 따로 있다? 열감엔‘아줄렌’,건조할 땐‘시카’…’닦토·스킵 케어’추천해 Q.> 여름 휴가를 다녀온 이후로 피부결이 부쩍 푸석해지고, 피부가 칙칙해졌어요. 아침 저녁으로 선선 해진 탓인지 피부가 점점 더 건조 해지고 있는 것 같아 걱정입니다. 여름 내내 발랐던 스킨케어만으로 는 나아지지 않는데, 환절기 피부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요? A.> 환절기엔 피부 관리가 특히 까다로워요. 땀 배출과 냉방 수준 은 여름과 비슷하지만 습도와 기온 이 낮아지면서 피부 수분 손실에 취약해지기 때문입니다. 또한 여름철에 누적된 피부 손 상이 점차 드러나고, 이를 보호하 기 위해 각질을 두껍게 생성하기 시작해 화장품 흡수가 더뎌져요. 짧아지는 일조량과 체내 호르몬 분 비의 변화 등 신체 컨디션 변화 역 시 피부 건강에 영향을 미칩니다. 피부가 지치고 예민해진 상태에 선 피부 장벽엔 균열이 생기고, 수

분 손실은 물론 염증이 유발되기 쉬운 환경이 조성됩니다. 환절기 피부를 관리할 땐 피부 자극은 최소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 합니다. 피부결이 푸석하고 거칠다고 해 서 무리하게 각질 제거를 하는 것

은 금물이에요. 스크럽, 각질 패드 등 각질 제거제 사용은 피할 것. 이 땐 오히려 피부에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 각질이 정상적으로 탈락되 도록 하는 것이 피부 회복에 도움 이 된답니다. 닥터자르트 관계자는“각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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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9월 16일(월요일)

히로카즈·샬라메·웨인 왕…어떤 영화 볼까 [부산영화제] 89개국 303편 상영…일반 상영작 예매 24일부터 추석 연휴가 끝나면 영화 팬들 의 마음을 사로잡을 부산영화제 시 즌이 돌아온다. 올해로 24회째를 맞는 이 영화제는 다음 달 3∼12일 열린다. 세계적인 거장의 신작부터 평소에는 좀처럼 접하기 어려운 나 라들의 영화까지 89개국 303편이 상영 목록에 포함됐다.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월드 프 리미어가 150편(장편 97편, 단편 23 편), 자국 이외에 최초 상영되는 인 터내셔널 프리미어도 30편에 달한 다. 보고 싶은 영화를 제시간에, 여 러 편 관람하려면 시간표를 미리 짜놔야 할 것으로 보인다. 개·폐막작 예매는 오는 20일 오후 1시부터, 일반 상영작 예매는 24일 오후 1시부터다. ◆ 거장들의 신작·화제작 ‘명불허전’거장들의 영화를 먼 저 공략하자. 지난해‘어느 가족’ 으로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품에 안은 일본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신작‘파비안느에 관한 진 실’ 을 들고 부산에 온다. 최근 폐막한 베네치아영화제 개 막작으로, 전설적인 여배우(카트린 드뇌브 분)가 자신의 삶에 대한 회 고록을 발간하면서 그와 딸(쥘리 에트 비노슈) 사이의 숨은 진실을 그린다. 카트린 드뇌브와 쥘리에트 비노 슈가 최악의 모녀 관계로 등장하며 이선 호크가 쥘리에트 비노슈 남편 으로 나온다. 처음으로 일본을 벗어나서, 파 리에서 영화를 찍은 히로카즈 감독 은“주로 집안에서 일어나는 가족 이야기” 라며“등장인물들이 거짓 말, 자존심, 후회, 슬픔, 기쁨 그리 고 화해를 하면서 이 작은 우주 안 에서 살게 하려고 노력했다” 고말 했다. 히로카즈 감독은‘올해의 아 시아 영화인상’수상자로 선정됐 다. ‘조이 럭 클럽’ (1993)‘스모크’ (1995) 등을 만든 중국계 미국인 감 독 웨인 왕은‘커밍 홈 어게인’ 을 들고 부산을 찾는다. 재미교포 이 창래 작가의 자전적인 에세이를 토 대로 한 작품으로, 암으로 죽어가 는 어머니를 돌보는 아들 이야기를 통해 재미교포 사회 한 단면을 그 린다. 이 영화에는 이문세의‘옛사랑’ 이 삽입됐다.“남들도 모르게 서성 이다 울었지/ 지나온 일들이 가슴 에 사무쳐…”라는 노랫말을 지닌 이 곡은 주인공 가족사를 은유한 다. 왕 감독은 1997년 홍콩 반환을 앞둔 시점에서 영화‘차이니즈 박 스’ 를 찍을 때 홍콩 거리에서 이 노 래를 들은 추억 등을 떠올리며 이 곡을 골랐다고 한다. 데이비드 미코드 감독 신작‘더 킹: 헨리 5세’ 도 화제작이다.‘콜 미 바이 유어 네임’ 으로 전 세계에 걸쳐 두꺼운 팬을 거느린 티모테 샬라메가 주연한다. 감독과 배우들 은 영화제 기간 처음으로 한국을 찾아 팬들을 만난다. 이 작품은 넷플릭스 영화여서 대형 스크린에서 볼 기회가 많지 않은 만큼‘필람 목록’에 넣어둘 필요가 있다. 영국 켄 로치 감독 신작‘쏘리 위 미스드 유’ 는 택배 일을 하는 40 대 남성 리키(크리스 히천) 가족을 통해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빚에서 헤어날 수 없는 영국 서민층 이야 기를 그린다. 전작‘나, 다니엘 블 레이크’ (2016) 연장선에 있는 작품 이다. 세계 영화계 신동이라 불리는 캐나다 그자비에 돌란의‘마티아 스와 막심’, 이란 거장 모흐센 마 흐말바프의‘마르게와 엄마’ , 프랑 스 올리비에 아사야스의‘와스프 네트워크’등도 챙겨볼 만하다. ◆ 프로그래머가 추천한 한국 영화 올해 부산영화제에는 50여편 한 국영화가 상영된다. 폐막작‘윤희 에게’ (임대형 감독)를 비롯해 신인 감독들 작품부터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등 기존 개봉작까지 망라 한다. 정한석 부산영화제 한국영화 담 당 프로그래머는 이 가운데 3편을 추천했다. 먼저 오픈 시네마 부문에 초청 된‘초미의 관심사’ 를 꼽았다. 돈 을 들고 사라진 둘째딸을 찾기 위 해 각자 인생을 살던 엄마(조민수) 와 딸(김은영)이 만나 이태원에서 펼치는 추격전을 그린 코미디 영 화. ‘분장’ 의 남연우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래퍼 치타(본명 김은영)가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9

천만영화·중박영화 실종 8월 한국영화 관객수, 7년만에 최저 지난달 한국영화 관객 수가 8월 기준으로 7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 했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가 펴낸‘8 월 한국 영화산업 결산’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영화 관객 수는 작년 8월보다 421만명 줄어든 1천 800만명으로 집계됐다. 8월 한국영 화 관객수는 2013년부터 작년까지 6년 연속 2천만명을 넘었으나, 7년 만에 1천만명대로 떨어졌다. 한국영화 관객 수가 급감한 것 은 천만영화 부재, 중박영화 실종 탓이다. 여름 시즌마다 탄생한 천만영화 는 전체 관객 수를 끌어올리는 견 인차 구실을 했다. 2014년에는‘명 량’ , 2015년‘베테랑’ , 2017년‘택시 운전사’, 2018년‘신과함께-인과 연’이 각각 1천만명을 동원했다. 그러나 올해 8월에는‘엑시트’가 828만명을 불러 모은 것이 최고 기 록이다. 올여름에는 중박영화도 나오지

않았다.‘봉오동 전투’ 가 468만명 을 동원하며 전체 흥행 순위 2위에 올랐으나, 손익분기점(450만명)을 간신히 넘긴 수준이었다. 영진위는“성수기에 비슷한 소 재의 고예산 장르 영화가 반복 개 봉하면서 관객의 피로감이 커졌 다” 면서“올해 상반기에 천만영화 가 4편이나 탄생하면서 하반기 수 요가 줄어든 것도 여름 관객 수 감 소의 한 요인” 이라고 분석했다. 외화로는‘분노의 질주:홉스 &

쇼’ 가 334만명을 불러모으며 전체 흥행 3위에 올랐다. 지난달 100만명 이상을 동원한 유일한 외화다. 외화 흥행작이 7월에 몰린 탓에 8월 외화 관객 수도 작년 8월보다 124만명 줄어든 681만명에 그쳤다. 8월 외화 관객수로는 2012년 이후 최저치다. 이에 따라 한국영화와 외화를 합친 전체 극장 관객 수는 2 천481만명으로, 작년 8월보다 544 만명(18%↓) 줄어 2013년 이후 가 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영화인 임금체불 신고 작년 76건…15년간 체불액 125억원 영화 제작 현장의 임금 체불 신 고가 지난해 76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이종 수 객원연구위원이 최근 발표한 보 고서에 따르면 영화 제작 현장의 노동 조건 개선을 위한 노사정 협 의체인‘영화인 신문고’ 에 접수된 임금 체불 신고는 지난해 76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영화인 신문고가 접 수한 노동관계법 위반 신고(102건) 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임금 체불 신고 외에는 부당해고(5건), 저작 권 침해(4건), 산업재해(3건), 기타 (14건) 등이었다. 영화 제작 현장에서는 스태프 임금 체불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 들이 근로기준법의 보호를 받는 노

주연해 화제가 됐다. 정 프로그래머는“캐릭터들도 기발하고, 조민수·김은영 두 배우 의 연기도 뛰어나다” 면서“시종일 관 완전한 코미디 영화로, 이야기 나 웃음 코드가 다양하고 풍부하 다” 고 소개했다. ‘마리이야기’ ‘카이: , 거울 호수 의 전설’등을 선보인 이성강 감독 신작‘프린세스 아야’ 도 필람 무비 로 꼽힌다. 부산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이는 이 작품은 세계 최초 풀버전 스크 린X 애니메이션이어서 눈길을 끈 다. 적대적인 두 나라의 공주와 왕 주가 정략결혼으로 맺어지지만, 전 쟁을 획책하는 무리에 맞서 평화를 지키기 위해 여러 가지 모험을 하 는 내용의 뮤지컬 애니메이션이다. 가수 백아연과 그룹 갓세븐 진영이 목소리 연기를 맡았다. ‘환절기’ ‘당신의 부탁’ 을 연출 한 이동은 감독 신작‘니나 내나’ 역시‘강력추천’영화에 들었다. 오래전 집을 떠난 엄마에게서 편지 가 도착하고, 각자 상처를 안고 살 아온 삼남매가 엄마를 만나기 위한 여정을 떠나는 이야기로, 가족영화 이자 로드무비다. 명필름이 제작했 고‘기생충’ 의 장혜진,‘미생’ 의태 인호 등이 출연한다. 정 프로그래머는“평범한 이야 기로 시작하지만, 곳곳에 아주 섬 세한 사건과 소동들이 배치돼 굉장 히 역동적인 감정의 변화를 느낄 수 있다” 고 평했다. ◆ 그 외 놓치지 말아야 할 영화

다큐멘터리‘원 차일드 네이션’ 은 올해 선댄스 영화제에서 소개된 다큐멘터리 가운데 가장 충격적이 라는 평가를 받았다. 한 아이의 어 머니이기도 한 왕난푸 감독이 그의 어머니 세대가 겪은 중국의‘한 자 녀 정책’이면과 이로 인해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받은 사람들 이야기를 담았다. 올해 칸 영화제에서‘기생충’ 과 함께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은 심사 위원상 수상작‘레 미제라블’ (라즈 리 감독)과 프랑스 영화‘글로리아 먼디’ (로베르 게디기앙 감독)도 빼 놓지 말자. ‘글로리아 먼디’는 오랜 수감 생활을 마치고 출소한 다니엘이 이 제 막 세상에 태어난 손녀 글로리 아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다. 감독이 태어나고 유년기를 보 낸 마르세유가 배경이다. 서승희 프로그래머(월드 영화 담당)는“현시대가 안은 문제들을 사실적으로 묘사하면서 세상의 영 광은 그저 지나가는 것이 아닌, 이 어가는 것이라는 사실을 담담하면 서도 감동적으로 형상화한다”고 소개했다. 이 작품으로 올해 베네치아영화 제 여우주연상을 받은 아리안 아스 카리드와 로베르 게디기앙 감독도 부산을 찾는다. 이탈리아 피에트로 마르첼로 감 독의‘마틴 에덴’은 출산 때문에 번민하는 주인공을 통해 20세기에 서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계층 간 갈등을 이야기한다.

동자가 아닌 프리랜서로 인식되는 분위기도 열악한 노동 조건의 원인 으로 지적된다. 스태프들은 2002년 영화인 신문 고를 만들어 임금 체불 문제에 목 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영화인 신 문고는 2011년 영화산업협력위원 회 산하로 옮겨져 노사정 협의체로 운영되고 있다. 2004년 이후 영화인 신문고에

접수된 사건은 모두 915건에 달한 다. 이 가운데 임금 체불 사건은 719건(78.6%)이고 작년까지 확인 된 체불 규모는 모두 125억6천만원 이다. 사건별 체불 금액은 평균 1천 747만원으로 집계됐다. 이종수 연구위원은 영화인 신문 고가 영화 제작 현장의 열악한 노 동 조건을 개선하는 데 중요한 역 할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B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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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MONDAY, SEPTEMBER 16, 2019

추석 연휴 지나도 극장가 기대작 쏟아진다 ‘장사리’ ·’ 원스 어폰 어 타임...인 할리우드’등 주도권 싸움 극장가 대목으로 불리는 추석 연휴가 지나도 경쟁은 치열할 전망 이다. 이번 주부터 여러 기대작이 개 봉을 기다린다. 이들 영화가 추석 이후 극장가 주도권을 쥘지 주목된 다. 오는 25일 개봉하는‘장사리: 잊 혀진 영웅들’ 은 인천상륙작전을 성 공시키기 위해 투입된 학도병들 이 야기를 그린다. 곽경택 감독과‘아 이리스 II : 더 무비’ (2013) 등을 연 출한 김태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 으며 김명민, 김성철, 곽시양, 최민 호, 김인권 등이 출연했다. 할리우 드 배우 메건 폭스가 출연해 화제 가 되기도 했다. 이 영화는 지난 2016년 개봉한 ‘인천상륙작전’을 떠올리게 한다 는 점에서 관객의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받고 있다. 같은 날 개봉하는‘양자물리학’ 은 최근의‘버닝썬 사건’ 을 닮아 화 제를 모았다. 유명 연예인과 검찰, 정치계가 연결된 마약 사건을 둘러싸고 권력

자들에 맞서는 클럽 사장 이야기를 그린다. 실제 사건과 닮은 이야기 를 다루지만, 오락영화 역할에 충 실하다. 박해수, 서예지, 김상호 등이 출 연했으며‘두 남자’ (2016)의 이성 태 감독이 연출했다. 외화 중에서는 브래드 피트 영 화 두 편이 나란히 관객을 찾는다. 오는 19일 개봉하는‘애드 아스 트라’ 는 브래드 피트의 첫 SF 영화

다. 그는 우주의 지적생명체를 찾 기 위한 프로젝트를 수행하다 실종 된 아버지를 찾아 우주로 향하는 우주 비행사 로이를 연기했다. 기 존 SF영화와는 달리 사색적이고 철학적이며, 로이의 심리와 성장에 집중했다. 연출을 맡은 제임스 그 레이 감독 특유의 느린 호흡도 돋 보인다. 올해 제76회 베네치아 국제영화 제 경쟁부문에 진출해 호평받았다.

역시 브래드 피트가 출연한 쿠 엔틴 타란티노 감독의‘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는 오는 25 일 관객을 만난다. 브래드 피트 외 에도 리어나도 디캐프리오가 출연 했다. 1960년대 미국 할리우드를 배경 으로 한 잊혀가는 액션 스타 릭 돌 턴과 그의 스턴트 배우 클리프 부 스의 이야기다. 어느 날 릭의 옆집 에 로만 폴란스키 감독과 그의 아 내 샤론 테이트가 이사 오게 된다. 올해 제72회 칸 영화제 경쟁부 문에 진출했다. 비틀스 음악을 앞세워 관객 귀 를 사로잡을 영화도 찾아온다. 오는 18일 개봉하는‘예스터데 이’ 는 비틀스가 사라진 세상, 무명 뮤지션 잭이 유일하게 그들과 그들 의 음악을 기억한다는 기발한 설정 으로 시작한다. 잭이 부른 비틀스 노래에 사람들은 열광하고, 잭은 슈퍼스타가 될 기회를 잡는다. 역대 최다로 많은 비틀스 음악 이 등장하지만 음악 영화보다는 로 맨틱 코미디에 가깝다.

송가인·정미애·홍자, 12월 디너 콘서트

추석 연휴 극장가 승자는‘나쁜 녀석들’

TV조선‘미스트롯’에서 진· 선·미를 차지한 송가인, 정미애, 홍자가 연말 합동 디너 콘서트를 개최한다. 15일 기획사 포켓돌스튜디오에 따르면 이들은 12월 29일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 서울 호텔 두베홀

CJ엔터테인먼트‘연타 흥행’에 함박웃음 지난 11일 동시 개봉한 한국영 화 3편 가운데‘나쁜 녀석들: 더 무 비’ 가 추석 연휴 극장가 최종 승자 가 됐다. 1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 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나쁜 녀석들: 더 무비’ (손용호 감독)는 전날 75만6천839명을 추가하며 총 관객 210만8천749명을 기록했다. 개봉 나흘째 200만 명 돌파는 역대 추석 연휴 개봉 한국영화 가운데 ‘남한산성’ (2017)과 함께 최단 기 록이다. 이 작품은‘타짜: 원 아이드 잭’ (이하‘타짜3’ )에 밀려 2위로 출발 했으나 하루 만에 정상을 탈환한 뒤 사흘째 1위를 지켰다. 좌석판매 율도 60%로, 세편 중 가장 높다. 총 제작비 110억원이 투입된 이 작품 손익분기점은 260만명으로, 조만간 제작비를 회수할 것으로 보인다. 작품성과는 별개로 마동석식 액션 과 유머가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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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서‘내일은 미스트롯 디너 콘서 트’ 란 타이틀로 무대에 오른다. 또 진·선·미뿐 아니라 이 프 로그램에 함께 출연한 숙행이 특 별 게스트로 참석한다. 공연은 이 날 낮 12시와 오후 6시30분 2회로 진행되며 회당 550석 규모다.

권진아, 가을 감성 책임진다…2집‘나의 모양’

이 작품을 투자·배급한 CJ엔 터테인먼트는 추석 영화마저 흥행 홈런을 치면서 함박웃음을 지었다. 올 초 선보인‘극한직업’ 은 1천600 만명을 동원했고‘기생충’ 은 1천만

명을, 여름 시즌 개봉한‘엑시트’ 는 936만명을 각각 불러모으는 등 올 해 CJ가 선보인 영화들은 연타 흥 행을 이어가는 중이다. ‘타짜3’ (권오광)는 전날 36만8

천792명을 동원해 2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143만7천679명으로 늘었다.‘타짜3’역시 제작비 110억 원이 들어가 손익분기점은 260만명 이다. 영화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 개봉일 1위로 출발했으나‘타짜’1, 2편과 허영만 원작 등과 비교되며 탄력을 받지 못했다. 2006년 추석 시즌 개봉한‘타짜’1편은 최종 568 만명을, 2014년 선보인‘타짜-신의 손’ 은 401만명을 각각 동원했다. ‘힘을 내요, 미스터리’ 는 24만명 을 불러들이며 누적 관객 73만3천 508명을 기록했다. 손익분기점은 200만명이다.‘럭키’ 를 연출한 이 계벽 감독 신작으로, 감동은 있지 만 웃음 코드가 약하다는 평을 받 았다. 영화‘벌새’(김보라)와‘우리 집’(윤가은)도 연휴 기간 관객을 꾸준히 불러 모아 각각 총 관객 6만 8천154명과 4만7천203명을 기록했 다.

‘음색 여신’으로 불리는 권진 아(22)가 19일 정규 2집‘나의 모 양’ 을 발표한다. 2016년 9월 19일 데뷔해 꼭 3주년이 되는 날 컴백이 다. 14일 소속사 안테나에 따르면 가을 감성이 느껴질 2집에는 타이 틀곡‘시계 바늘’ 을 비롯해 10곡이 수록됐다. ‘시계 바늘’은 안테나 프로듀 서 유희열과 줌바스뮤직그룹 프로 듀서 신혁 등이 공동 작곡하고, 김 이나가 작사를 맡았다. 권진아는 가슴 아픈 이별 이야기를 슬픔을

머금은 음색으로 표현했다. 권진아는 또 첫 트랙‘운이 좋 았지’ 를 필두로‘나의 모양’ 까지 수록곡 절반인 5곡을 직접 만들었 다. 안테나는“권진아의 작법에는 만남과 이별, 진짜 나를 찾는 과정, 노래에 대한 마음가짐 등 다양한 메시지가 담겼다” 고 소개했다. 이 밖에도 앨범에는 정규 1집 타이틀곡‘끝’ 을 작업한 싱어송라 이터 디어의‘늦은 배웅’ , 작곡가 홍지상이 만든‘그날 밤’등이 수 록됐다.


2019년 9월 16일(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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