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September 19, 2019 <제4384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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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이 변했다’ 콜로라도전 앞두고 또 불펜 투구
류현진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 류현진(32)이 21일 콜 로라도 로키스전 선발 등판을 앞두고 불펜 투 구를 소화했다. 다저스를 취재하는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 의 빌 플런킷 기자는 18
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계정을 통해“류 현진이 불펜 투구를 했 다” 며“최근 수 주 사이 세 번째 불펜투구” 라고 전했다.
<B9면에서 계속>
2019년 9월 19일 목요일
B2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연예
박해준“내 본모습 가감없이 보여줬다” 영화‘힘을 내요, 미스터리’서 코미디 연기 도전 “제 본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역 할이라 반가웠어요.” 많은 관객은 배우 박해준(본명 박상우·43)을 악역으로 기억한다. 그가 스크린에서 얼굴을 알리기 시 작한 ‘화차’(2012)부터 ‘독전’ (2018)과‘악질경찰’ (2019)에 이르 기까지 박해준은 악역에 최적화한 배우로 인식됐다. 그런 그가 영화‘힘을 내요, 미 스터 리’ 로 코미디에 도전하고 지 난달 개봉한‘유열의 음악앨범’ 에 서는 훈남 사장님으로 변신했다.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만난 박해준은“이런 힘을 뺀 연기를 그 동안 하고 싶었다” 고 털어놨다. ‘힘을 내요, 미스터 리’ 에서 박 해준이 맡은 영수는 물가에 내놓은 아이 같은 형 철수(차승원 분)를 자 나 깨나 걱정하는 동생이다. 아내 에게 혼나고 딸에게도 위엄이 서지 않는 철없는 가장이지만, 형을 사 랑하는 마음만큼은 최고다. “ ‘악질경찰’ 과‘독전’ 을 연달아 촬영했는데, 나중에 후유증이 조금 오더라고요.‘나는 원래 이런 사람 이 아닌데…’ 라고요.‘힘을 내요, 미스터 리’ 를 처음 제안받았을 때 ‘이제 이런 것도 보여줘야지’ 라고 생각했어요. 편하게 제 본질적인 철수는 떠오르지 않았다”고 말했 모습을 보여줄 수 있고, 또 상황에 다. 맞춰서 자연스럽게 연기해보고 싶 “제가 철수를 맡았다면 (차승원 었거든요. 또 영화가 그저 재밌기 처럼) 그렇게 못 했을 것 같아요. 만 한 코미디 영화가 아니라 사람 지금 철수가 좋아요. 누가 하든 과 의 마음을 움직이는 영화잖아요. 하게 보이지 않기 힘든데, 선배님 그게 맑고 순수해서 좋았어요.” 이 이 영화 스타일에 맞게 잘 구현 그렇다고 악역에 대한 욕심이 한 것 같아요.” 사라진 것은 아니라고 박해준은 웃 그는 극 중 형제로 나오는 두 사 었다. 람이 닮았다는 말에는“선배님은 “여전히 조금 더 극한으로 간 악 전국구 외모, 나는 지역구 외모” 라 역에 대한 욕심은 있어요. 사실 악 면서 웃었다. 역이 자기 안의 욕망을 끄집어내는 연극무대에서 활동하던 박해준 것이니까 편한 부분도 있죠. 영화 은‘화차’ 로 영화에 출연한 뒤 이 적 표현이니까 (나쁜 짓을 해도) 법 후 영화‘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 적으로 제재를 받지 않고 자유롭잖 (2013),‘미씽: 사라진 여자’ (2016), (2016),‘대립군’ (2017)과 드 아요. 현실에서는 할 수 없는데 간 ‘4등’ 라마‘미생’ (2014),‘아름다운 나의 접경험을 하게 되니까요.” 신부’ (2015),‘원티드’ (2016),‘나의 명품 옷을 입고 나오는 영수를 아저씨’ (2018) 등에 출연했다. 현재 박해준과 이계벽 감독은‘허세가 방송 중인 tvN 주말극‘아스달 연 있는 인물’ 로 설정했다. “만약 영수가 은희(전혜빈) 같 대기’에서도 시청자들을 만났고 은 아내를 만나지 않았다면 허세가 최근 영화‘제8일의 밤’촬영을 마 많은 인물이겠다 싶었어요. 자기만 쳤다. 족을 위해‘짝퉁’명품 옷을 입어 “영화 데뷔작인‘화차’이후 7 그 욕망을 해결하는 것으로 설정했 년 정도 지났는데, 지금 모습은 상 죠. 특별히 영수 성격을 만들지는 각했거든요.” 상 못 했죠. 제가 이렇게 연기하는 않았어요. 딸, 아내, 사돈 등과의 관 철수를 연기한 차승원에 대해서 것 자체만으로도 신기했어요. 사실 계가 이 캐릭터를 만들어간다고 생 는“영화를 보고 나서 차승원 아닌 지금도 많이 몰라요. (웃음)”
THURSDAY, SEPTEMBER 19, 2019
MC몽, 3년 만에 컴백 다음달 공연 열고 8집 발매 가수 MC몽(본명 신동현·40) 이 3년 만에 컴백한다. MC몽과 최근 전속 계약한 밀리 언마켓에 따르면 MC몽은 다음 달 25~26일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 서‘몽스터 주식회사’ 란 타이틀로 공연한다. 이번 콘서트는 2016년 12월 연 공연‘UFO’ 에 이어 여는 무대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수트와 선글라 스를 쓴 MC몽의 이미지와 함께 ‘제1회 주주총회 : 할로윈파티’ 란 테마가 적혀있다. 그는 또 10월 말 발매를 목표로 정규 8집도 준비 중이다. 2017년 2 월 허각과 듀엣한 싱글‘반창고’ 를 냈지만 앨범 역시 2016년 11월 7집 ‘U.F.O’이후 3년 만이다. 1998년 피플크루로 데뷔해 솔로 로 독립한 MC몽은 다수 히트곡을 내며 예능인으로도 사랑받았다. 그러나 2010년 고의 발치로 병 역을 면제받은 혐의로 재판을 받으
며 활동을 중단했다. 2012년 대법원 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뒤 2014년 정규 6집으로 컴백했다. 여론은 싸
늘했지만 6집은 음원차트 정상을 휩쓰는 반응을 얻었다.
화성연쇄살인사건 용의자 검거에 영화‘살인의 추억’도 주목 국내 범죄 중 최악의 미제사건 으로 남아있던 화성연쇄살인사건 의 유력 용의자가 검거됐다는 소식 이 알려지면서 이를 다룬 봉준호 감독의 영화‘살인의 추억’ 도 함께 주목받고 있다. 2003년 개봉한‘살인의 추억’ 은 1986년 9월부터 1991년 4월까지 일 어난 화성연쇄살인사건의 범인을 추적하는 형사들의 이야기를 그렸 다. 연극‘날 보러 와요’ (김광림)가 원작이며 봉준호 감독의 두 번째 장편 영화다. 실제 사건을 다루면서 연출·각 본·연기를 모두 갖추고 당시 사회 상을 잘 담아내 흥행에 성공했고 이후 한국형 스릴러·추리 영화의 대표로 평가받는다. 봉준호 감독은 이 영화로 이름을 널리 알렸다.
‘살인의 추억’개봉 당시 봉 감 독은 인터뷰에서“기억하는 것 자 체가 범인에 대한 응징의 시작” 이 라며“시나리오를 쓰는 과정에서 범인을 꼭 만나고 싶었다” 고 말하 기도 했다. 미제사건을 다룬 까닭에 범인을 특정하지 않고 끝난 영화의 결말이 이번 용의자 검거로 마침내‘닫힌
결말’ 이 될지 주목된다. 영화는 영 화를 보러왔을 범인을 바라보는 듯 주인공 박두만(송강호)이 카메라 를 빤히 쳐다보며 끝난다. 화성연쇄살인사건은 영화‘살 인의 추억’뿐 아니라 드라마‘시 그널’ 과‘터널’등에서도 다뤄지는 등 그동안 전국민적 관심을 받았 다.
이종혁, 드라마‘트레드스톤’으로 미국 진출 배우 이종혁이 할리우드 영화 ‘본’시리즈의 스핀오프 격인 드라 마‘트레드스톤’ 으로 미국에 진출 한다고 소속사 다인엔터테인먼트 가 18일 밝혔다. ‘트레드스톤’ 은 최고 의 스파이인 제이슨 본을 만들어낸 미국 중앙정보 국 산하 비밀 조직 기관 트레드스톤에 대한 이야 기를 그린다. 극 중 주요 역할로 출 연할 이종혁은 최근 헝가 리 부다페스트 등에서 이 뤄진 해외 로케이션 촬영 을 마쳤다.
이 작품은‘히어로즈’시리즈를 창조한 팀 크링과‘본’시리즈의 벤 스미스가 제작을,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인정받은 라민 바흐러 니 감독과‘왕좌의 게임’ ‘하우스 오브 카드’등의 대표작을 자랑하 는 알렉스 그레이브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또한 드라마‘맘마미아!2’ 의제 레미 어바인, 드라마‘센스8’ 의브 라이언 J. 스미스 등이 캐스팅됐으 며, 국내 배우로는 한효주도 출연 한다. ‘트레드스톤’은 다음 달 10월 NBC유니버설 USA네트워크 채널 을 통해 방영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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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9월 19일(목요일)
“영화 제작 나선다” 카카오M, 영화사 월광·사나이픽쳐스 인수 종합 콘텐츠 기업 카카오M은 영화사 월광과 사나이픽쳐스의 지 분을 인수해, 양사 최대 주주 지위 를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카카오M은 스튜디오썸머와 영 화사 월광의 41%, 사나이픽쳐스의 41% 지분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 했다. 또 사나이픽쳐스 지분 40% 를 추가로 확보해 최종적으로 이 회사의 지분 81%를 보유하게 됐 다. 영화사 월광은‘군도 : 민란의 시대’ ,‘공작’등으로 작품성과 흥 행성을 모두 인정받은 윤종빈 감독 과 프로듀서 출신의 국수란 대표가 이끄는 제작사로,‘검사외전’ ,‘보
안관’ ,‘돈’등의 작품을 만들어냈 다. 한재덕 대표가 있는 사나이픽 쳐스는‘신세계’ ,‘무뢰한’ ,‘아수 라’등을 제작해 왔다. 카카오M은 이번 인수를 통해 TV드라마와 디지털 숏폼(shortform)에 이어 영화 제작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카카오M 관계자는“카카오M
은 한류스타 배우 군단과 방송·디 지털 콘텐츠 제작 경험을, 월광과 사나이픽쳐스는 충무로에서 오랫 동안 쌓아온 영화 제작 노하우 등 을 보유하고 있다” 며“각사의 강점 을 기반으로 플랫폼과 장르를 넘어 서는 과감한 시도를 통해, 색다른 카카오M만의 콘텐츠를 선보일 것” 이라고 말했다.
MBC,‘복면가왕’무단도용 中제작사에“수익금 내놔라”소송 MBC TV가 자사 인기 예능‘복 면가왕’ 을 사실상 무단 도용한 중 국 제작사를 상대로 법적인 대응에 나섰다. 18일 MBC 측에 따르면 MBC 상해지사는 중국판‘복면가왕’을 만든 제작사 찬싱을 상대로 수익금 청구 소송을 진행 중이다. 중국판 ‘복면가왕’제작에 따라 발생한 수 익금을 지급받지 못했다는 게 이유
중국내 韓예능 표절‘홍수’속 보기드문 소신 대응…”잘못 과감히 바로잡아야” 다. 찬싱은 MBC와 지난 2015년 5월 ‘복면가왕’포맷 수출 관련 계약을 하고 같은 해 7월 중국 강소위성 TV에서‘몽면가왕’(蒙面歌王)이 라는 제목으로 방송을 시작했다. 계약에 따라 MBC 측에 방송으 로 발생한 수익금을 지급해야 하는 상황이었지만, 찬싱은 2016년 불거 진 한한령(한류제한령·限韓令) 때문에 송금이 불가능하다는 이유
로 정산을 미뤄왔다고 한다. 찬싱은 이후로도‘복면가왕’포 맷과 제목을 일부 수정한 버전을 만들면서 창작 프로그램이라고 주 장, 수익금 지급을 하지 않고 있다 는 게 MBC 측 설명이다. 중국 방송계의 국내 방송 표절 은 2016년 한중관계 악화 이후로 수 십건에 이를 정도로 심각하지만, 한국 측은 혹시 있을지 모를 보복 이 두려워 적극적으로 항의하기를
꺼렸다. 이런 이유로 MBC 상해지 사의 대응은 지극히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김현철 MBC 상해지사장은“세 계적으로 콘텐츠 IP(지적재산권) 확보와 보호가 가장 중요한 화두가 되는 시점”이라며“한류 콘텐츠, 더 나아가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를 위해서도 잘못된 부분은 과감히 바 로잡는 노력이 절실하다”고 말했 다.
미국 활동 불 지핀 몬스타엑스, 25일‘엘렌쇼’출연 그룹 몬스타엑스가 미국 NBC 간판 토크쇼‘엘렌 드제너러스 쇼’ (이하 엘렌쇼)에 출연한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18일 몬스타엑스가 오는 25일‘엘 렌쇼’ 에 처음 출연해 무대를 펼친 다고 밝혔다. ‘엘렌쇼’ 는 미국 유명 코미디언 겸 배우 엘렌 드제너러스가 진행하 는 토크쇼로 2003년 첫 방송해 미국 전역 시청자에 사랑받는 프로그램 이다. 할리우드 톱스타뿐 아니라 국내에서는 싸이와 방탄소년단 등 이 출연했다. 최근 몬스타엑스는 월드투어와 각종 방송 활동으로 미국 시장에 제대로 불을 지피는 행보를 보였 다. 이들은 세계 20개 도시에서 월 드투어‘위 아 히어’(WE 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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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석규‘낭만닥터 김사부’시즌2로 귀환…내년 1월 방송 배우 한석규가‘김사부’ 로 돌아 온다. 18일 드라마 홍보사 3HW COM에 따르면 한석규는‘낭만닥 터 김사부’시즌1에 이어 시즌2에 서도 김사부 역으로 출연한다. SBS TV에서 2020년 1월 방송될 예 정이다. 김사부와 힘을 합칠 시즌2의 새 로운 의사로는 이성경과 안효섭이 각각 외과 펠로 2년 차 차은재와 서 우진 역으로 분한다. 시즌1에서 연출과 극본을 맡은 유인식 PD와 강은경 작가는 시즌2 에서도 함께한다. 유 PD는 올 하반 기 화제작‘배가본드’와‘자이언 트’ ‘샐러리맨 초한지’를 연출했 고, 강 작가는‘제빵왕 김탁구’ ‘구
가의 서’ ‘가족끼리 왜 이래’등을 집필했다. ‘낭만닥터 김사부’시즌2는 노 력형 공부천재와 타고난 수술천재 외과 펠로 2년 차들이 한때‘신의 손’ 이라 불렸던 괴짜 천재 의사 김
사부를 만나게 되면서 인생의 낭만 을 배워가는 내용이 담긴다. 2016년 방송한 시즌1은 의사들 의 성장기를 담은 휴먼 메디컬 드 라마로 최고 시청률 27.6%를 기록 했다.
아마존 스튜디오,‘반지의 제왕’TV 시리즈 뉴질랜드서 촬영 판타지 블록버스터‘반지의 제 왕’TV 판을 제작하는 아마존 스 튜디오는 18일 역대 가장 많은 제 작비가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 TV 시리즈물을 뉴질랜드에서 촬 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뉴질랜드는 반지의 제왕에 나오는 난쟁이 종족인 호빗 의 고향으로 다시 화면에 등장하게 됐다고 로이터 통신이 18일 보도했 다. 아마존 스튜디오에 따르면 이번 TV 시리즈물은 작가 J.R.R.톨킨의
역대 최대 제작비 투입 예상…뉴질랜드에선 경기 부양 기대감 3부작‘반지의 제왕’가운데 첫 편 인‘반지원정대’ (The Fellowship of the Ring) 이전 시점의 새로운 이야기를 펼쳐 나가게 된다. 아마존닷컴이 설립한 영화·드 라마 제작계열사인 아마존 스튜디 오는 HBO의 판타지 블록버스터 시리즈‘왕좌의 게임’(Game of Thrones)이 2년 전 TV에서 큰 인 기를 끌고 있을 때 반지의 제왕 TV 판의 제작판권과 배급권을 획득했 다. 3부작 영화 반지의 제왕은 2000 년대 초에 피터 잭슨 감독이 뉴질 랜드에서 촬영했다. 반지의 제왕 3부작 영화는 박스 오피스에서 30억 달러 이상의 수익
을 올렸고, 아카데미상을 17개 분 야에서 받았다. 아마존 스튜디오 측은 뉴질랜드 를 촬영장소로 결정한 데 대해“중 간계(Middle-earth·반지의 제왕 의 무대가 되는 가상의 세계) 두 번 째 시대(Second Age)의 원시적인 아름다움을 생생하게 그려낼 수 있 는 촬영장소를 찾으면서 우리는 자 연 그대로의 해안과 숲, 산을 가진 웅장한 곳이면서 세계적 수준의 세 트장과 스튜디오, 기술 수준이 높 으며 경험이 많은 기술자들과 스태 프들이 있는 곳이 필요했다” 고설 명했다. 이번 TV 시리즈물 제작을 위한 사전 작업은 이미 시작됐으며 본격
적인 제작은 오클랜드에서 몇 달 내에 시작할 계획이라고 스튜디오 측은 밝혔다. ‘반지의 제왕’ 의 전작인 톨킨의 판타지 소설‘호빗’ 도 잭슨 감독에 의해 뉴질랜드에서 촬영돼 3부작 영화로 만들어졌다. 뉴질랜드는 역대 최대 규모의 제작비가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반지의 제왕 TV 판 촬영 유치가 경 기 부양에 도움을 줄 것이라는 기 대가 크다. 필 트위포드 뉴질랜드 경제개발부 장관은“이번 TV 시리 즈물 제작은 많은 사람이 원해왔던 것이고, 뉴질랜드의 영화 분야 및 경제에는 환상적인 소식”이라고 말했다.
악뮤 이찬혁, 26일 첫 소설‘물 만난 물고기’출간
HERE)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그중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는 지 난달 2만1천석 규모 스테이플스센 터에서 공연했다. 또‘엘렌쇼’ 에 앞서 미국 ABC ‘굿모닝 아메리카’와‘지미 키멜 라이브’ , 영국 ITV‘굿모닝 브리 튼’등 각종 방송에 출연했고, 지난 달‘2019 틴 초이즈 어워즈’ 에서 K 팝 가수로는 처음 공연을 했다.
그뿐 아니라 미국 힙합 뮤지션 프렌치 몬타나와 협업한 영어 싱글 ‘후 두 유 러브?’(WHO DO U LOVE?)로 빌보드‘팝송 차트’ 에 K팝 그룹 중 두 번째로 진입해 현 재 29위를 기록 중이다. 오는 21일에는 미국 라스베이거 스에서 열릴‘라이프 이즈 뷰티풀 페스티벌’ 과‘아이하트라디오 뮤 직 페스티벌’ 에 모두 오른다.
남매 듀오 악동뮤지션(이찬혁, 이수현) 이찬혁이 26일 첫 소설을 출간한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 르면‘물 만난 물고기’ 는 이찬혁이 악동뮤지션 정규 3집 ‘항해’ (SAILING) 작업과 연계해 써 내 려간 책이다. 자기 삶의 가치관과 예술에 대 한 관점을 녹인 소설로, 음악과 책 을 통해 그의 세계관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란 게 YG 설명이다. 25일 공개된다. 정규 3집은 소설 출간 하루 전인 악동뮤지션이 2017년 7월 낸 앨
범‘서머 에피소드’(SUMMER EPISODE) 이후 2년여 만에 내는 신보이자, 이찬혁이 지난 5월 해병 대를 제대한 뒤 활동을 재개하는 앨범이다. 이들은 그간 광활한 바다, 부둣 가 등 쓸쓸한 분위기가 감도는 가 을 감성의‘항해’티저를 선보였 다. YG 공식 블로그에는‘물 만난 물고기’포스터도 공개했다. 포스 터에서 이찬혁은 펼쳐진 책 뒤에서 어딘가를 응시한 모습으로 등장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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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화제
日 동성 사실혼 인정? 법원, 외도 동성파트너에 배상 명령 판결 일본 법원이 동성 커플의 사실 혼 관계를 인정해 바람을 피운 동 성 파트너에게 손해배상을 명령하 는 판결을 내렸다. 18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우쓰노 미야(宇都宮) 지방재판소(지방법 원) 모오카(眞岡)지부는 이날 동성 파트너의 부정(不貞·정조를 지키 지 않음) 행위로 관계가 파탄에 이 르렀다며 30대 여성 A씨가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했다. A씨는 사실혼 관계로 동거하던 다른 여성 B씨가 남성 C씨와 바람 을 피운 것을 계기로 결별하자 B씨 와 C씨에 대해 630만엔(약 6천939 만원)의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소 송을 냈다. 소장에 따르면 A씨와 B씨는 2010년 동거를 시작해 2014년 미국 에서 결혼증명서를 취득했고 2015 년 일본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B씨가 A씨에게“함께 아이를
키우고 싶다” 며 출산을 희망했고, 그러면서“사실혼은 남녀 간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만난 전제였지만, 사회정세의 변화에 따 C씨의 정자 제공으로 인공수정 시 라 동성 커플에 대해서도 일정 부 술을 받았다. 분 법적 보호를 부여할 필요성이 A씨와 B씨의 관계는 B씨가 C 높다” 며“동성 커플이라도 실태에 씨와 바람을 피운 것이 발각되며 따라 사실혼으로 볼 만한 관계라면 파경을 맞았다. 그 뒤 B씨는 아이 불법행위에 따른 법적 보호를 받을 를 출산했고, C씨는 성전환수술을 수 있다” 고 판시했다. 받고 여성으로 성별을 바꿨다. 일본은 일부 지자체에서 행정 A씨는 법정에서 장기간의 동거 절차상 동성 파트너를 인증하는 제 와 결혼식을 통해 B씨와 사실혼 상 도를 실시하고 있기는 하지만, 법 태에 있었다는 것은 명확하다며 동 률상 동성 간의 결혼을 인정하지는 성애자도 사실혼에 따른 법률상의 않고 있다. 일본 헌법 24조는 결혼 보호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을‘양성의 합의에 기초한다’ 고적 A씨는 B씨, 출산할 아이와 함 시하고 있다. 께 살 주택을 구입하고 인공수정의 이런 까닭에 동성 간의 사실혼 비용을 부담하기도 했다. 관계를 인정한 이번 판결은 이례적 재판부는 이날 판결에서“A씨 인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와 B씨의 사실혼에 준하는 관계가 재판부는 헌법 24조와 관련해 인정되며 법적 보호의 대상인 것으 “헌법 제정 당시에는 동성혼이 고 로 판단한다”며 2명의 피고에게 려되지 않았을 뿐” 이라며“동성혼 110만엔(약 1천211만원)을 배상하 을 부정하는 취지로까지는 해석되 라고 명령했다. 지 않는다” 고 설명했다.
태국 보낸 판다 돌연사에 중국‘시끌시끌’…”中, 현지조사 계획” 중국이 태국 동물원에 제공한 대왕판다가 갑작스럽게 죽자 중국 당국이 현장 조사에 나서기로 했 다. 18일 영국 BBC 방송 등에 따르 면 태국 치앙마이 동물원에 사는 19세 대왕판다‘촹촹’ 이 이달 16일 알 수 없는 이유로 갑자기 죽음을 맞았다. 촹촹은 2003년 암컷 린후이와 함께 중국이 태국에‘대여’형식으 로 제공한 이래 치앙마이 동물원에 살았다. 일반적으로 동물원 대왕판다의 수명은 25∼30년으로 알려졌다. 촹촹의 돌연사 소식은 중국 언 론에 주요하게 다뤄졌고, 해외로 보내진 판다들의 실태도 집중 조명 을 받고 있다. 소셜미디어에는 촹촹의 죽음에 안타까워하거나 분노하는 여론이 넘쳐났다. ‘중국판 트위터’웨이보에는 “태국은 판다를 기르기 적합하지 않은 곳이다” 라거나“태국인들은 우리 생각만큼 동물을 잘 돌보지
19세에 갑자기 죽은 대왕판다 촹촹(왼쪽)
않는다” 는 내용의 글이 이어졌다. 일부 네티즌들은 홀로 남은 린 후이를 도로 데려와야 한다고 요구 했다. 이에 중국 당국은 판다의 돌연 사 원인을 규명하는 조사에 나서기 로 했고, 대왕판다 보존 기구인‘중 국대웅묘보호연구중심(中國大熊 猫保護硏究中心)’은 전문가를 현 지에 파견할 계획이라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촹촹과 린후이 판다 커플은 태
국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촹촹이 린후이에게‘성적’관심 을 보이지 않자 동물원 측은 짝짓 기 유도에 도움이 된다는 저(低)탄 수화물 식단을 특별히 마련하고, 짝짓기 영상까지 보여줬으나 효과 를 보지 못했다. 동물원은 결국 인공수정으로 지 난 2009년 커플의 2세를 맞이했다. 중국은 판다를 세계 각국에 보 내 외교관계를 돈독히 하는‘판다 외교’ 를 적극적으로 펼친다.
남여 아닌 제3의 性 가리키는 영어 대명사는? “they”…성소수자들 중심으로 쓰던 표현, 美 유명사전에 등재 미국의 유명 사전인 메리엄-웹 스터(Merriam-Webster)가 영어 의 3인칭 복수 대명사 ‘데이’ (they)에 남성이나 여성이 아닌 제 3의 성(性)을 가진 개인을 지칭하 는 단수 대명사란 의미를 새로 추 가했다. 18일 워싱턴포스트(WP) 등 현 지 언론에 따르면 메리엄-웹스터 는 전날 트위터를 통해 이 단어의 정의에 이런 의미를 추가했다고 밝 혔다.‘그들’혹은‘그것들’ 로 번역 되는‘they’ 는 원래 복수형 표현이 지만, 특정인의 성별을 모르거나 굳이 언급하고 싶지 않을 때에도 종종 쓰여왔다. 남성 또는 여성이란 정체성을 거부하는 성 소수자들은 이를 보다 확장해 자신들을 지칭하는 3인칭 단수 대명사로‘they’ 를 사용한다.
날 학생들이 원할 경우, 학교 내에 서도 마스크를 쓸 수 있다는 점을 학부모들에게 공식 확인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 16일 한 학부 모가 초등학생 딸이 초미세먼지 (PM -2.5)를 막을 수 있는 N95 보
부목을 붙였다. 그러나 너무 고통 이 커서 환각까지 일어날 정도였다 고 파커 씨는 설명했다. 파커 씨는 있는 힘을 다해 조금 씩 조금씩 기어나갔고 이틀 동안 3km를 이동할 수 있었다. 그는“걸으면 40분 걸릴 거리를 거의 이틀 동안 기었다” 고 당시를 회상했다. 다행히 견과류와 에너지바, 사 탕을 가지고 있었기에 그는‘목숨 을 건 여정’ 을 버틸 수 있었다. 반창고와 나침반 등 평소 등산 을 하기 전 그가 철저하게 준비해 온 장비들 역시 생존에 도움을 줬 다. 그는 등산을 떠나 사고를 당한 뒤 이틀이 지난 17일 오후에 그를
찾아 나선 구조 헬리콥터에 의해 발견됐다. 파커 씨는 사고 이후 가족 생각 을 하며 어려움을 극복했다고 강조 했다. 그는“가족이 계속 버틸 수 있는 힘이 됐다” 며“지금은 소원해 멀리 떨어져 있는 아들과도 다시 만날 것” 이라고 말했다. 정형외과 전문의인 니콜라 워드 박사는 파커 씨의 상태가 좋아졌다 며“두 다리가 부러지고 이처럼 생 존했다는 얘기를 들어보지 못했 다” 며 그의 불굴의 의지를 평가했 다. 워드 박사는“하지만 완전히 회 복하려면 적어도 8주는 걸릴 것” 이 라고 밝혔다.
의 건강을 지킬 권리가 허용되지 않는 것인가”라며 비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학교 측은 이후 이 학부모 에 연락해 교사들이 학생들에게 이 런 지침을 말한 적이 없다면서, 학 생들은 자신의 의사에 따라 자유롭 게 마스크를 쓸 수 있다고 해명했 다고 신문은 전했다. 교육부 대변인은 신문과 통화에 서“초·중등학교와 교육부 산하 유치원 및 특수학교들은 공기청정 기가 설치돼 있다” 며“따라서 마스 크는 필요하지 않다” 고 말했다.
다만 대변인은“그런데도 부모 님과 아이들이 그게 더 편하다고 생각한다면 아이들은 교내에서도 자유롭게 마스크를 쓸 수 있다” 고 덧붙였다.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과 칼리 만탄(보르네오섬)의 대형 산불에 서 발생한 연무는 싱가포르는 물론 말레이시아를 거쳐 태국 남부까지 덮치면서 동남아 지역 전체의 골칫 거리로 부상하고 있다.
건용 마스크를 교내에서는 쓸 수 없다는 말을 교사에게 들었다는 내 용을 페이스북에 올려 논란이 불거
진 뒤 이뤄졌다. 이 학부모는 페이스북에“왜 대 기 질이 나쁠 때 학생들이 자신들
퍼스의 데니스 배런 영어학 명예교 수는“언어는 사회변화에 반응한 다. 표현될 필요가 있는 것들이 표 현된다” 고 설명했다. 최근 들어 미국에선 남성이나 여성이 아닌 제3의 성을 공식 인정 하려는 움직임이 일어왔다. 2017년에는 오리건주가 미국에 서 처음으로 운전면허증에 남성과 여성이 아닌 제3의 성을 기재할 수 있도록 했고, 이어 캘리포니아와 콜로라도, 뉴욕 등이 같은 제도를 도입했다. 올해 들어선 유나이티드 항공 등 미국 주요 항공사들도 항공권 예매 시 승객 성별 정보를‘비공 개’ ,‘불특정’ ,‘중성’등으로 입력 할 수 있도록 했고, 최근에는 영국 가수 샘 스미스가 자신을 제3의 성 으로 정의해 관심을 끌기도 했다.
6m 높이의 폭포에서 추락한 뒤 다리가 부러진 상태에서 이틀간 무 려 3㎞를 기어서 이동, 목숨을 건진 50대 호주 남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18일 AFP 통신과 BBC 방송에 따르면 올해 54세인 닐 파커씨는 지난 15일 호주 브리즈번 북서부에 있는 네보(Nebo) 산을 찾았다. 3시간 정도로 계획했던 그의 하 이킹 일정은 6m 높이의 폭포 아래 로 추락하는, 생각하지도 못했던 사고를 당하며 끔찍한 악몽으로 변 했다. 파커 씨는 산행 중에 미끄러지 면서 폭포 아래로 떨어졌고“(몸 이) 빙글빙글 돌며 바위에 부딪힌 뒤 골짜기 바닥으로 곤두박질쳤 다” 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 사고 충격으로 그의 다리와 손목이 부러졌다. 특히 다리는 절반으로 꺾여 하 반신을 제대로 움직이지도 못했다. 자신의 위치를 알리는 게 급선 무라고 생각한 파커 씨는 휴대전화 를 찾아봤지만, 어딘가로 빠져버린 뒤였다. 당시 그가 할 수 있었던 것은 기 어서 덤불과 숲속을 빠져나가는 것 뿐이었다. 그는 등산을 자주 했기에 일단 이동에 앞서 부러진 다리에 임시
“왜 건강 지킬 권리 허용 안 되나”비판에 교육부“착용 자유”확인 용 허용 여부가 논란이 됐다. 18일 일간 스트레이츠 타임스 등에 따르면 싱가포르 교육부는 전
미국인 대다수는 3인칭 복수 대 명사인‘they’ 를 단수 대명사로 쓰 는 것이 혼란스럽다거나 문법적 오 류라고 생각하지만, 메리엄-웹스 터가 이런 용법을 공식 승인해 준 셈이라고 WP는 전했다. 이와 관련해 메리엄-웹스터는 이 단어가 1300년대 말부터 단수 대 명사로 쓰여왔다면서“반대하는 사람들이 어떻게 말하든 거의 모두 가 평상시 대화나 종종 격식 있는 글에서‘they’ 를 단수 대명사로 써 왔다” 고 밝혔다. 이어“이는 보기 보다 새로운 것이 아니다. 우리는 1950년대부터 제3의 성을 가진 개 인을 지칭하는 대명사로‘they’ 가 쓰인 증거 자료를 갖고 있고, 그 이 전부터 이렇게 쓰였을 수도 있다” 고 덧붙였다. 일리노이대 어바나-샴페인 캠
폭포서 추락해 다리 부러지자 이틀간 3㎞ 기어 나와‘극적 생존’
인도네시아발 대기오염에 싱가포르‘학교 내 마스크 착용’논란 인도네시아 대형 산불로 발생한 연무로 대기 질이 나빠지면서 최근 싱가포르에서는 학교 내 마스크 착
THURSDAY, SEPTEMBER 19, 2019
기적적으로 생존한 호주 등산객 닐 파커(54)
패션정보
2019년 9월 19일(목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5
긴 연휴 피부시술 받았다면 이렇게 관리하세요 주사·레이저 등 시술 후에 민감해진 피부는 수분공급이 중요…올바른 애프터 케어템 골라야 #직장인 김혜정씨(33세, 가명) 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피부과 시 술을 받았다. 레이저 시술을 받은 볼이 빨갛게 달아올랐다. 피부과에 서는 피부를 빠르게 회복시키려면 수분 공급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집에서 혼자 관리하려고 하 니 어떤 제품을 사용해야 할지 막 막하기만 하다. 집에서도 한껏 예 민해진 피부를 진정, 보호하려면 어떤 제품을 사용해야 할까? 평소 연차를 자유롭게 쓰기 힘 든 직장인들은 긴 연휴가 주어지면 한 번쯤 피부과 시술을 고민한다. 시술 후에는 비싼 피부과 진정 관 리나 에스테틱 방문 대신 홈케어에 나서는 이들도 많다. 피부과 시술 후에는 어떤 제품 으로 관리하느냐에 따라 회복 정도 가 달라질 수 있다. 시술 전 미리 구 매해두고 사용하기 좋은 애프터케 어 제품을 고르는 법을 알아봤다. ◆ 보톡스·필러 등 주사 시술 후에는, 멍 또는 부기 완화 필요해 보톡스나 필러 등의 주사 시술 후에는 시술 부위를 문지르거나 격 한 운동을 하지 않아야 한다. 실수 로 문지르거나 힘을 줘 멍이 들었 다면 손상 완화용 크림을 발라 관 리한다. 특히 필러 시술 후 부기를 없애기 위해 뜨거운 물로 샤워나 목욕을 하면 효과가 떨어질 수 있 다. 시술 후 4주간은 찜질방이나 사 우나도 피한다. 바이오더마의‘시카비오 아르 니카+’ 는 아르니카, 아세틸디펩타
이드 등의 성분을 함유해 손상 피 부를 개선한다. 피부 본연의 자생 력을 강화하고 피부를 보호하는 저 자극 제품으로 손상되고 부어오른 피부에 바르기 좋다. 저자극 세안제를 사용해 피부 자극을 줄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에스트라‘리제덤RX 듀얼 젤 클렌 저’ 는 이중 세안 없이 말끔하게 자
외선 차단제를 씻어내 쁘띠시술 후 애프터케어용으로 사용하기 좋다. ◆ 레이저 시술로 예민해진 피 부, 진정 케어로 손상 완화 레이저 시술 후에는 열 때문에 피부가 예민해진다. 붉어짐, 화끈 거림, 건조함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 때 수분 공급으로 빠르 게 진정해야 피부 재생에 도움이
된다. 수분크림을 충분히 발라 진 정해주자. 피부에 상처를 내 재생시키는 레이저 시술을 받았다면 재생 연고 와 재생 크림을 사용하는 것이 효 과적이다. 다만 비타민C 등이 함유 된 제품은 민감해진 피부에 자극이 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레이저 시술 후에는 자외선에 약하다. 색소침착이 생길 수 있으 므로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하게 덧 바르는 것이 중요하다. 아벤느‘시칼파트 SOS크림’ 은 피부 손상을 개선하는 수크랄파트 와 구리-아연 복합체 조합이 자극 받은 피부를 회복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리치한 크림 제형으로 레이 저, 필링, 트러블 제거 후에 사용하 면 효과적이다. ◆ 애프터 홈케어 제품, 어떤 성 분 골라야할까? 애프터 홈케어 제품으로‘재생 크림’ 을 찾는 이들이 많다. 최근 피 부과나 관리실 밖에서도 쉽게 재생 크림을 구입할 수 있어 각광받고 있다.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스킨케 어 중에는 상처 연고에도 많이 들 어있는‘마데카소사이드’ , 재생 크 림으로 이젠 익숙한 성분이 된‘시 카’ , 수분 케어에 도움을 주는‘히 알루론산’등을 담은 것들이 많아 어떤 것을 골라야 할지 막막하다. 오라클피부과 안양범계점의 김 윤수 피부과전문의는“진정에 뛰어 난 마데카소사이드는 EWG그린
등급 이상을 사용할 것을 추천한 다. 시카 케어는 대부분 알코올 성 분이 많이 들어있으므로 아물지 않 은 상처나 감염된 상처에 쓰면 세 균이 증식해 염증이 악화될 수 있 어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조언했 다. 히알루론산은 수분을 저장해 보 습에 효과가 좋지만, 보통은 제품
에 여러 가지 성분이 섞여 있다. 제 품설명서에 알러지나 트러블 유발 물질이 섞여 있는지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김윤수 피부과 전문의는“간의 해독작용에 의한 약물간의 상호작 용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사용 또 는 복용 전 전문의와 상담을 통한 처방을 추천 한다” 라고 전했다.
“뻐근하고 속은 더부룩” …명절 피로 날리는 마사지 체한 듯 답답한 속은‘손 마사지’로 해결…퉁퉁 부은 다리는‘승산혈’자극해봐 추석 명절 이후, 몸이 찌뿌둥하 고 더부룩해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 면 오랜 시간 운전과 음식 준비로 피로한 몸 상태에 기름진 음식까지 배불리 먹은 건 아닌지 되돌아보 자. 체한 듯 속이 갑갑하고 어깨와 종아리가 돌처럼 단단하게 굳어있 다면 맞춤형 마사지가 필요한 때. 속은 가뿐하게, 근육은 부드럽게 푸는 마사지 포인트를 모아 소개한 다. ◆ 꽉 뭉친 어깨 풀고 싶을 땐 오랜 시간 앉아있거나 긴장할 경우 가장 쉽게 뭉치는 부위가 어 깨. 특히 운전을 오래 했거나 불편 한 자세로 명절 음식 준비를 했다 면 어깨 통증이 생기곤 한다. 대중 교통에 오래 앉아 스마트폰을 본
이들도 마찬가지. 불편함을 느낄 정도로 뭉친 어 깨는‘견중수혈’ 과‘견정혈’ 을꼭 꼭 누르면 완화된다. 마사지 포인
트를 찾는 건 어렵지 않다. 고개를 숙였을 때 살짝 튀어나 오는 뼈에서 양쪽 2㎝ 정도 떨어진 자리가 바로‘견중수혈’ 이며, 뼈와 어깨 끝의 정중앙이‘견중혈’ 이다. 이 두 곳을 엄지손가락으로 3초 정 도 지그시 누르고 둥글게 문질러 마사지하면 뭉친 근육이 금방 말랑 말랑해진다. ◆ 더부룩하고 답답한 속 다스 릴땐 기름진 명절 음식은 먹을 땐 맛
있지만 먹고 난 뒤엔 속이 답답하 고 더부룩한 증상이 생기기 쉽다. 이 땐 손 마사지만 해도 금방 답답 했던 속이 풀리니 3분만 투자해 마 사지를 해보자. 명절을 쇤 후 집으 로 돌아가는 길에도 쉽게 할 수 있 으니 배워두면 좋다. 소화를 돕는 마사지 포인트로는 ‘합곡혈’ ‘내관혈’ 이 있다. 합곡혈은 엄지와 검지 사이에 도톰한 부분으로, 5초 동안 지그시 여러 번 반복해 누르면 된다. 이 부 분은 몸의 순환을 돕는 곳으로, 급 체, 소화불량, 구역질 등의 증상이 있을 때 자극하면 좋다. 내관혈은 소화 불량, 스트레스 로 가슴이 답답할 때 누르면 좋다. 손바닥 끝에서 5㎝ 정도 내려온 부 위로, 엄지손가락에 힘을 줘 5초간 강하게 누르면 된다. ◆ 부은 다리는 이렇게 불편한 자세로 오래 있다보면 하체 순환이 원활하지 않고 정체되 면서 근육이 뭉치고 퉁퉁 붓게 된 다. 오랜 시간 같은 자세로 일하게 될 경우, 한 시간에 한 번은 휴식을
취하거나 스트레칭, 산책 등으로 이때 집중적으로 공략해야 할 곳은 하체를 움직여줘야 하는데 귀성· ‘승산혈’ 이다. 귀경길은 물론 음식 준비를 할 땐 승산혈은 바로 발목에서 종아리 쉽지 않은 것이 사실. 로 이어지는 근육의 중간 부분, 종 이미 부어버린 다리는 부기를 아리 근육의 가장 끝 부분으로, 5분 해소하는 경혈 마사지로 가급적 빨 간 누르거나 주물러 자극하면 된 리 풀어주는 것이 좋다. 다. 특별히 아픈 곳을 있다면 해당 다리 마사지는 발목에서 시작해 부위를 집중적으로 부드럽게 누를 무릎을 향해 주물러주면 되는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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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통풍, 신장 기능 저하 위험” 통풍이 신장기능 저하를 가져올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 다. 통풍은 혈중 요산(uric acid)이 증가하면서 신장을 통해 제대로 배 설되지 못하고 관절에 날카로운 형 태의 결정체로 침착되면서 염증과 함께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대사 성 질환이다. 아일랜드 리머릭(Limerick) 병 원 신장병 전문의 오스틴 스택 교 수 연구팀은 통풍 환자는 일반인보 다 심부전 위험이 2배 이상 높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보도했다. ‘임상 연구 사례 데이터링크’ (Clinical Research Practice
통풍이 신장기능 저하를 가져올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Datalink)를 통해 통풍 환자 6만8 천897명과 통풍이 없는 55만4천964 명의 3.7년 간 자료를 비교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전체적으로 통풍 환자는 다른
사람에 비해 신장 기능의 단기적 또는 지속적 악화 위험이 높은 것 으로 밝혀졌다. 특히 진행성 신장 질환(투석, 신 장기능 정상 수준의 10% 미만, 혈 중 크레아티닌 수치 정상 수준의 2
배) 위험도 통풍 환자가 29% 높았 다. 고혈압, 당뇨병 등 신장 질환 발 생과 관련이 있는 위험요인들을 고 려했지만,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이는 통풍이 신장 질환과 신부 전 진행의 독립적인 위험요인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 했다. 통풍은 육류나 알코올을 많이 섭취하는 사람들에게 잘 나타나 귀 족 질환이라는 별명이 붙어있다. 통풍은‘바람만 불어도 아프다’ 라 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 연구결과는‘영국 의학 저널 오픈’ (BMJ Open) 최신호에 실렸 다.
“20∼30대 금연 후 체중 늘어나도 건강에 문제없어” 서울대병원, 204만명 분석…”과도한 체중 증가는 예방해야” 20∼30대 젊은층은 금연 후 체 중이 늘어나도 심혈관계질환 등이 동반되지 않아 건강상 문제가 없다 는 국내 연구팀의 분석이 나왔다. 서울대병원 박상민·김규웅 연 구팀은 2002∼2005년 국민건강보험 공단 20∼30대 건강검진 수진자 204만4천226명을 20년간 추적 관찰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 다. 연구팀은 대상자를 체중 증가가
없는 그룹과 5㎏ 이상 증가, 2∼5㎏ 증가, 2㎏ 이하 증가 총 4개로 구분 한 뒤 심혈관계질환 발생 위험도를 비교 분석했다. 심혈관계질환 위험도는 2일 이 상 관상동맥질환으로 입원한 경험 여부로 판단했다. 그 결과 금연자는 흡연자보다 체중이 증가하더라도 모두 20% 이 상 심혈관계질환 발생위험도가 감 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흡연자와 금연자의 체중 변화는 1kg을 넘지 않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금연자만 대상으로 분석한 금연 후 체중 증가도 심혈관계질환 발생 위험과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금연 후 체중이 증가해도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등 심혈관계 질환 위험도는 증가하지 않았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연구팀은“젊은 연령층에서 금
연 후 체중 증가는 심혈관계질환 위험 증가와 연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며“하지만 금연 후 과도 한 체중 증가를 예방하기 위해 의 료진의 도움을 동반한 적절한 생활 습관 교정 등은 필요하다” 고 조언 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심장학회 에서 발간하는‘미국심장학회지’ (Journal of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최신호에 게재됐다.
“심뇌혈관질환자, 신체활동 많을수록 사망위험 감소” 분당서울대병원, 44만명 분석…”주5회 30분 빠르게 걷기가 도움” 건강한 사람뿐만 아니라 심뇌혈 관질환을 가진 환자도 신체 활동량 이 많을수록 사망위험이 감소한다 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다. 분당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강 시혁 교수, 정상우 임상강사 연구 팀은 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통해 40 세 이상의 건강검진 수검자 44만1 천798명(평균연령 59.5세)을 약 5.9 년 간 추적 관찰한 결과 이같이 나 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대상자를 심뇌혈관계 질환을 가진 13만명과 그렇지 않은 31만명으로 구분하고 신체활동량 을 측정했다. 신체활동량은 쉬고 있을 때 사용하는 에너지나 몸에서 필요로 하는 산소의 양을 의미하는 ‘MET’(신진대사 해당치, Metabolic Equivalent Task)을 사 용했다. 1 MET은 체중 1㎏이 1분 동안 사용하는 산소의 양(3.5㎖)으로 정 의되며, 2 MET은 시속 약 2㎞로 천 천히 걷는 정도로, 1 MET과 비교 했을 때 두 배 정도의 에너지와 산 소가 필요하다고 보면 된다. 여기 에 시간·분을 곱하면 MET-분 (minute)이 된다.
건강한 사람뿐만 아니라 심뇌혈관질환을 가진 환자도 신체 활동량이 많을수록 사망위험 이 감소한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일반적으로 신체활동량이 많을 수록 사망위험이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번 연구에서는 그 효 과가 심뇌혈관질환 환자에게서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신체활동량이 주당 500 MET분만큼 증가하면 심뇌혈관질환이 없는 건강한 성인의 경우 사망위험 이 7% 감소했고, 심뇌혈관질환 환 자에서는 사망위험이 14% 감소했 다. 건강한 사람은 주당 500 MET분 정도의 신체활동에서 건강에 미 치는 효과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신체활동량을 그 이상으로 높인다 고 하더라도 사망률 감소에 미치는
효과는 미미한 수준으로 분석됐다. 심뇌혈관질환 환자도 신체활동 을 통한 최대 효과가 주당 500 MET-분 정도인 것은 비슷했지만, 신체활동량이 그 이상으로 증가하 면 사망률 감소에 추가적인 효과를 준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또 심뇌혈관질환이 없지만 신체 활동량이 적은 사람보다는 심뇌혈 관질환을 앓고 있더라도 신체활동 량이 많은 사람이 최종적인 사망위 험은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국내 성인은 신체활동량 이 권고하는 수준만큼 충분치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 최소 일주일에 500 MET-
분 정도의 신체활동이 권장되지만, 연구 대상자 중 절반인 약 21만명 은 권장 신체활동량에 도달하지 못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11 만명은 신체활동량이 거의 없는 수 준으로 나타났다. 강 교수는“보통 평지를 빠르게 걷는 운동은 3.3 MET 정도의 에너 지를 소모하는데, 주 5회 30분가량, 총 150분을 활동하게 되면 500 MET-분 정도의 신체활동량에 이 를 수 있다” 며“만약 평일에 시간 을 내어 운동하는 것이 어렵다면 주말에 가벼운 차림으로 하는 등산 (6.9 MET) 1시간 15분 정도의 투자 를 통해 500 MET-분의 신체활동 량을 달성할 수도 있다” 고 설명했 다. 이어“심뇌혈관질환을 앓고 있 는 환자라고 해서 운동을 피할 것 이 아니라 충분한 신체활동으로 건 강하고 행복한 삶을 지낼 수 있도 록 노력해야 한다” 며“다만 급성기 치료 후에는 1∼4주에 걸쳐 서서히 활동량을 늘려가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를‘유럽 심장 학회 지’ (European heart journal)에 발 표됐다.
THURSDAY, SEPTEMBER 19, 2019
커피 많이 마시면 담석 위험↓ 커피를 많이 마시면 담낭 결석 (담석)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덴마크 코펜하겐 대학의 아스 크 노르데스트고르 임상 생화학 교수 연구팀이 성인 10만4천493명 을 대상으로 최장 13년간 진행된 생활방식과 건강 조사 자료를 분 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 다고 영국의 데일리 메일 인터넷 판이 보도했다. 커피를 하루 6잔 이상 마시는 사람은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담석 발생률이 23% 낮은 것 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커피를 하루 한 잔 마시면 담석 위험이 3% 정도 낮아지지만 마시 는 양이 많을수록 이러한 효과는 커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유럽의 하루 카페인 섭취량 지 침은 400mg을 넘지 않도록 권장하 고 있다. 커피 한 잔에는 70~140mg 의 카페인이 들어있다. 커피의 이러한 효과는 카페인 에 들어있는 메틸잔틴 (methylxanthine)이라는 화학성 분이 담즙산의 분비를 자극, 콜레 스테롤이 담석을 형성하지 못하게
막기 때문으로 생각된다고 연구팀 은 설명했다. 또 카페인은 담즙 구성 성분의 하나인 빌리루빈(bilirubin)의 결 합에 관여하는 효소(UGT1A1)를 자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결합되지 않은 빌리루빈의 증 가는 담석 형성의 위험요인이다. 담석은 소화액인 담즙을 만드 는 담낭에서 담즙을 구성하는 성 분의 불균형으로 발생한다. 원인은 콜레스테롤 과다로 믿어지고 있다. 대개는 증상이 없지만, 담석이 담관을 막아버리면 복통이 나타난 다. 이 연구 결과는‘내과학 저널’ (Journal of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 실렸다.
“류머티즘 관절염, 항생제와 관계있다” 항생제 사용이 류머티즘 관절 염(RA)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 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킬(Keele) 대학과 쿼드램 연구소(Quadram Institute) 연구 팀은 항생제를 사용한 사람은 사 용하지 않은 사람에 비해 류머티 즘 관절염 발병률이 60% 높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 익 스프레스가 보도했다. RA 환자 2만2천677명과 RA가 없는 대조군 9만13명에 관한‘임상 사례 연구 데이터링크’(Clinical Practice Research Datalink)의 10년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 은 사실이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전체적으로 RA 환자는 진단 전 평균 10년 사이에 항생제에 노 출될 가능성이 대조군에 비해 16배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항생제에 노출된 시기는 진단 전 1~2년 사이인 경우(80%)가 5~10년 사이인 경우(57%)보다 많 았다. 사용한 항생제(페니실린, 마크 롤라이드 계, 퀴놀론 계 등)는 모든 종류가 RA 위험 증가와 연관이 있 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에서도 살균성 (bactericidal) 항생제가 이러한 연 관성이 45%로 정균성 (bacteriostatic) 항생제의 31%보 다 더 강했다. 이러한 연관성은 항생제 외에 항진균제(27%)와 항바이러스제 (19%)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항생제가 사용된 감염 종류별 로는 호흡기 감염이 연관성이 가 장 강했다. 그중에서도 상기도
(URT) 감염이 두드러졌다. 치료받지 않은 상기도 감염의 경우는 이러한 연관성이 관찰되지 않았다. 이 모든 결과는 항생제 사용이 RA 위험 증가와 연관이 있음을 보 여주는 것이지만 현재로서는 항생 제 사용이 문제인지, 아니면 감염 이 문제인지는 단정하기 어렵다고 연구팀을 이끈 킬 대학의 크리스 천 몰렌 교수는 설명했다. 그러나 항생제가 1형(소아) 당 뇨병, 자가면역성 간(肝)질환 같은 자가면역질환과 연관이 있다는 연 구결과들이 최근 발표된 일이 있 다고 그는 지적했다. RA도 자가면 역질환 중 하나이다. 항생제가 RA 위험과 연관이 있는 이유는 장(腸) 세균총 (microbiome)에 영향을 미치기 때 문일 것으로 연구팀은 보고 있다. RA 환자들은 장 세균총의 종 류가 다른 사람에 비해 덜 다양하 다는 연구결과들도 있다고 연구팀 은 지적했다. 이 연구결과는 RA 발병기전의 복잡성을 엿볼 수 있는 또 하나의 사례이다. 류머티즘 관절염은 노인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퇴행성 관절염(골 관절염)과는 달리 면역세포의 일 종인 T세포가 팔목, 손가락, 발가 락, 발목, 무릎 등 신체의 관절이 있는 부위를 공격해 발생하는 일 종의 자가면역질환으로 모든 연령 대에서 발생할 수 있다. 이 연구결과는 온라인 과학전 문지‘바이오메드 센트럴-의학’ (BMC - Medicine)에 발표됐다.
스포츠
2019년 9월 19일 (목요일)
최지만, 9회 적시타·연장 쐐기타 탬파베이, 다저스에 역전승
최지만(28·탬파베이 레이스) 이 9회 극적인 적시타로 동점의 발 판을 놓고 연장전에선 희생플라이 로 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최지만은 18일 캘리포니아주 로 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벌 어진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 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방문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출전해 4 타수 1안타를 치고 알토란 같은 타 점 2개를 수확했다. 탬파베이는 연장 11회 접전에서 다저스를 8-7로 꺾었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258로 약간 내려갔다. 시즌 타점은 57개 로 늘었다. 최지만은 1회 1사 1, 3루와 3회 2 사 1루에서 거푸 삼진으로 돌아섰 다. 3-3 동점을 이룬 5회 초 2사 2루 에선 볼넷을 골랐고, 7회 무사 1, 2 루에서 다시 삼진을 당했다. 잔루만 5개를 남긴 최지만에게 9회 마지막 기회가 찾아왔다. 6-4로 앞선 9회 아웃카운트 3개 를 잡기 위해 올라온 다저스 마무 리 켄리 얀선은 안타와 볼넷을 내 줘 1사 1, 2루에서 최지만과 만났 다. 최지만은 얀선의 바깥쪽에 떨어 지는 컷 패스트볼을 결대로 밀어 좌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를 쳐 2루 주자를 홈에 불러들였다. 그 사이 1루 주자는 3루를 팠고, 최지만도 2루에 안착해 순식간에
탬파베이 최지만
역전 찬스를 만들었다. 탬파베이는 트래비스 다노의 희 생플라이로 극적인 6-6 동점을 이 루고 연장전으로 경기를 끌고 갔 다. 탬파베이는 연장 11회 오스틴 메도스의 솔로 홈런으로 결승점을 뽑았다. 토미 팸의 2루타로 이어간 1사 3 루에서 타석에 등장한 최지만은 중 견수 쪽으로 큼지막한 희생플라이 를 보내 팀의 8번째 점수를 냈다.
다저스는 연장 11회 말 1점을 만 회했지만, 전세를 뒤집진 못했다. 최지만은 팀이 아메리칸리그 와 일드카드 2위를 지키는 데 앞장섰 다. 다저스는 얀선의 블론 세이브 탓에 98승(55패)에 묶였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 뉴 욕 양키스(99승 54패), 같은 리그 서부지구 1위 휴스턴 애스트로스 (100승 53패)와의 메이저리그 최고 승률 경쟁에서도 한 발 뒤처졌다.
추신수 이틀 연속 침묵… MLB 휴스턴 100승 선착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 가 아메리칸리그 최고 투수들에게 이틀 내리 무안타로 침묵했다. 추신수는 18일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19 미 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 스트로스와의 방문 경기에 1번 지 명 타자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볼 넷 1개에 그쳤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64로 하락했다. 전날 휴스턴 1선발 저스틴 벌랜 더에게 막혀 4타수 무안타, 삼진 2 개를 당한 추신수는 이날은 2선발 게릿 콜에게 꽁꽁 묶였다. 벌랜더와 콜은 리그 사이영상을 다투는 최강의 우완 투수들이다. 1회 좌익수 뜬공으로 잡힌 추신 수는 3회엔 몸쪽에 휘어들어 오는 컷 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 아섰다. 이어 6회에는 콜의 가운데 낮게 떨어지는 체인지업에 다시 헛바람 을 갈라 콜의 시즌 300번째 탈삼진 의 제물이 됐다.
추신수를 제물로 시즌 300번째 탈삼진을 기록하고 관중에 화답하는 콜
전날까지 시즌 탈삼진 292개를 기록한 콜은 추신수를 제물로 이 경기 8번째 삼진을 낚아 300개를 채웠다. 추신수는 2-3으로 추격하던 8 회 1사 1루에선 볼넷을 골랐다. 휴스턴은 율리에스키 구리엘의 투런 홈런과 호세 알투베의 솔로 홈런을 묶어 3점을 빼내 3-2로 이
겼다. 텍사스는 9회 초 무사 1, 2루 역 전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휴스턴은 메이저리그 최고 승률 경쟁을 벌이는 뉴욕 양키스와 로스 앤젤레스 다저스를 따돌리고 가장 먼저 시즌 100승(53패) 고지를 밟았 다.
“믿음이 사라지고 있다”잰슨 향한 LA 다저스 팬들의 야유 계속 뒷문을 맡겨도 괜찮은 걸 까. LA 다저스 마무리투수 켄리 잰슨(31)이 2점차 리드를 못 지켰 고, 팬들은 기대를 접은 모양새다. 지역언론 역시 잰슨의 부진을 꼬집 었다. 잰슨은 18일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2019 메이저리그 홈경 기에 마무리투수로 나섰지만, 1이 닝 2피안타 1볼넷 2실점(2자책)에 그쳐 블론세이브를 범했다. 다저스 도 연장 11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7-8로 역전패, 3연승에 실패했다. 잰슨은 6-4로 앞선 9회초 팀 내 8번째 투수로 투입됐다. 1실점해도 아웃카운트 3개만 만들면 31세이브 째를 따낼 수 있었지만, 잰슨은 코 칭스태프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 다. 잰슨은 선두타자 오스틴 메도우 즈를 우익수 라인드라이브 처리했 지만, 토미 팜(안타)-맷 더피(볼 넷)에게 연속 출루를 내줘 1사 1, 2 루에 몰렸다. 잰슨은 최지만과의 맞대결서 유리한 볼카운트(0-2)를 점했으나 3구가 볼 판정을 받았고, 이후 1타점 적시타를 내줬다. 이어 다저스가 1점차로 쫓긴 상황에서 트래비스 다노에게 희생플라이까 지 허용, 고개를 숙였다.
1이닝 2실점에 그친 잰슨의 평 균 자책점은 3.57에서 3.81로 치솟 았고, 잰슨은 올 시즌 8번째 블론세 이브를 범했다. 이는 잰슨의 개인 한 시즌 최다 블론세이브다. 잰슨은 올 시즌 58경기에 등판, 5승 3패 30세이브 평균 자책점 3.81 을 기록했다. 6시즌 연속 30세이브 를 달성했지만, 3.81이라는 평균 자 책점은 마무리투수로서 안정감이 떨어지는 수치다. 실제 3.81은 올
시즌 30세이브 이상 기록한 9명의 투수 가운데 레이셀 이글레시아스 (신시내티·4.06)에 이어 2번째로 높은 수치다. 일시적인 슬럼프가 아니라는 점 에서 다저스의 고심도 깊어질 터. 잰슨은 2016시즌부터 2년 연속으로 1점대 평균 자책점을 기록했지만, 지난 시즌에는 3.01에 그쳤다. 또한 보스턴 레드삭스와 맞붙은 월드시 리즈에서는 3경기 2세이브 평균 자 책점 4.50을 남겼다. 심장부정맥 수 술 이후 맞이한 올 시즌 역시 안정 감과는 거리가 먼 모습이다. 다저스 팬들의 인내심도 한계에 다다랐다. 잰슨이 19일 탬파베이전 에서 블론세이브를 범하자, 일부 홈 팬들은 야유를 퍼붓기도 했다. LA 지역언론‘LA 타임즈’는 이날 경기종료 후“잰슨이 또 다시 블론세이브를 범한 후 팬들로부터 무자비한 야유를 받았다. 경기 막 바지 홈 팬들이 퍼부은 악랄한 야 유는 분명 한 선수를 향한 야유였 을 것” 이라고 보도했다. ‘LA 타임즈’ 는 이어“다저스타 디움에서 31세에 불과한 마무리투 수를 향한 팬들의 야유는 어느덧 흔한 일이 됐다. 잰슨을 향한 다저 스 팬들의 믿음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 라고 전했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9
보치 감독, MLB 역대 11번째로 2천승 달성 브루스 보치(64)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감독이 미국프로야구 메 이저리그(MLB) 개인 통산 2천승 을 달성했다. 샌프란시스코는 18일 매사추세 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 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방문 경기 에서 11-3으로 승리했다. 1995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서 감독 생활을 시작한 보치 감독 이 거둔 2천번째 승리(2천22패)다. 보치 감독은 샌디에이고에서 12 시즌(1995∼2006년) 동안 951승(975 패)을 올렸고, 2007년부터 13시즌째 샌프란시스코를 이끌며 1천49승(1 천47패)을 추가했다. 2010, 2012, 2014년에는 3차례나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 다. 메이저리그에서 보치 감독보다 앞서 사령탑으로 2천승을 거둔 지 도자는 10명이다. 코니 맥(3천731승), 존 맥그로(2 천763승), 토니 라루사(2천728승), 보비 콕스(2천504승), 조 토리(2천 326승), 스파키 앤더슨(2천194승), 벅키 해리스(2천158승), 조 매카시 (2천125승), 월터 알스턴(2천40승), 레오 더로셔(2천8승)는 모두 2천승 훈장을 달고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 당에 입성했다. 올 시즌 종료 뒤‘감독 은퇴’ 를 선언한 보치 감독도 명예의 전당에 입회할 가능성이 크다.
“상상하지 못한 숫자… 이긴 만큼 패했다”
브루스 보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감독이 19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11-3으로 승리해 개인 통산 2천 승을 달성한 뒤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
보치 감독은 MLB닷컴과의 인 터뷰에서“정말 2천승은 상상하지 못한 숫자다. 많이 이겼지만, 그만 큼 많이 패했다” 며“구단의 도움 속 에 오랫동안 팀을 지휘했다. 나를 믿어준 많은 분께 감사 인사를 하 고 싶다” 고 말했다.
KBO리그에서는 아직 2천승을 달성한 감독이 없다. 김응용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회장이 해태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 온즈에서 1천554승(1288패 68무)을 거둬‘감독 최다승 기록’ 을 보유하 고 있다.
류현진이 변했다… 콜로라도전 앞두고 또 불펜 투구 <B1면에서 계속> 보통 선발 투수들은 선발 등판 2~3일을 앞두고 불펜 투구를 통해 몸을 푼다. 선발 등판일 사이에 각 구종을 점검하면서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과정이다. 그러나 류현진은 선발 등판일 사이에 불펜 투구를 하지 않기로 유명하다. 프로야구 KBO리그 한 화 이글스에서 뛸 때도 등판일에만 공을 던졌다. 류현진의 습관은 메이저리그에 진출해서도 바뀌지 않았다.
메이저리그 데뷔 초반 류현진이 1, 2회에 유독 많은 점수를 내주자, 현지 언론은 류현진이 불펜 투구를 하지 않아 감각을 끌어올리는 과정 에서 많은 안타를 허용했다고 분석 하기도 했다. 그러나 류현진은 자신의 습관을 고수하며 메이저리그에 안착했다. 이런 류현진은 최근 습관을 바 꿨다. 계기가 있었다. 그는 투구 밸 런스가 무너져 지난달 18일 애틀랜 타 브레이브스전부터 4경기 연속 부진한 모습을 보이자 주변의 많은 것을 바꿨다. 머리카락을 회색으로
염색했고, 한 차례 선발 등판을 거 른 뒤 재정비를 하기도 했다. 안 하 던 불펜투구도 했다. 많은 변화 속에 류현진은 15일 뉴욕 메츠와 원정 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예전의 모습을 회복하 며 부활에 성공했다.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류현진은 변화된 습관을 고수하고 있다. 머 리색도 회색을 유지하고, 불펜 투 구도 빠뜨리지 않았다. 류현진이 현재 어떤 마음가짐으 로 경기를 준비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B10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스포츠
THURSDAY, SEPTEMBER 19, 2019
손흥민, 2경기 연속골 불발 UCL 원정 후반 교체출전… 토트넘, 2-2 무승부
무승부로 끝나자 아쉬워하는 토트넘 선수들
토트넘 졸전 본 BBC 전문가들
“팀 No.1 손흥민 없어서 부진” 손흥민(27, 토트넘홋스퍼)을 조 커로 활용한 토트넘이 올림피아코 스 원정에서 간신히 승점 1점을 챙 겼다. 손흥민의 체력 안배는 이뤘 지만, 만족할 수 없는 경기였다. 18일 그리스의 아테네에 위치한 카라이스카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 리그(UCL)’B조 조별리그 1차전 에서 토트넘이 올림피아코스와 두 골씩 주고받으며 승부를 가리지 못 했다. 올림피아코스가 상대적 약체 로 평가받는 것을 감안하면, 만족 할 수 없는 출발이다. 마우리치오 포체티노 감독은 예 고했던 대로 선발 명단에 약간의 변화를 줬다. 지난 주말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한 손 흥민을 선발에서 제외했다. 이틀 뒤 레스터시티와 하는‘2019/2020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6라 운드 경기를 대비하기 위한 선택이 었다. 손흥민 대신 델레 알리가 선발 명단에 복귀했고, 해리 케인, 크리 스티안 에릭센, 루카스 모우라가 함께 공격에 나섰다. 그러나 토트 넘은 올림피아코스를 상대로 고전 했다. 초반부터 주도권을 내줬고, 전반 26분 케인의 페널티킥 골과 전반 30분 루카스의 추가골로 앞서 나갔지만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해리 윙크스와 탕귀 은돔벨레가 자리한 중원은 볼을 간수하는 데에 애를 먹었고, 공격 전개도 답답했
다. 위력적인 공격을 펼쳤던 팰리 스전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손흥민의 시원시원한 돌파가 그리 워질 정도였다. 손흥민은 후반 28 분 알리와 교체돼 23분간 그라운드 를 누볐지만, 전체적으로 부진한 까닭에 공을 잡는 것조차 쉽지 않 았다. 분석가 매튜 업슨은 경기 도중 영국‘BBC’ 를 통해“알리, 모우라, 에릭센 3명은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알리는 왼쪽 측면을 맴 돌고 모우라는 뒤로 계속 처진다. 에릭센은 지금 당장 빼야할 정도” 라고 혹평했다. 이어 그는 경기를 마친 뒤“손흥민은 지금 토트넘에 서 가장 가치 있는 선수로 자리 잡 고 있다. 손흥민 없는 토트넘은 꾸 준한 공격력을 보여주지 못한다. 날카로움도 부족하다” 며 손흥민의 공백을 뼈저리게 느낀 경기였다고 평가했다. ‘BBC’의 해설가 미카 리차즈 도“케인은 득점할 수 있는 훌륭한 선수다. 그러나 손흥민은 팀에 그 이상을 가져다주는 선수다. 연계가 뛰어나며 파괴력까지 갖췄다”며 손흥민을 현재 토트넘에서 가장 믿 고 쓸 수 있는 공격 카드로 꼽았다. 체력 안배를 한 손흥민은 오는 21일 레스터시티 원정에서‘여우 사냥’ 에 앞장선다. 손흥민은 최근 레스터시티와 한 9경기에서 5골 3 도움을 기록하며 강한 면모를 보이 고 있다.
손흥민(27·토트넘)이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에 교체로 출 전했지만, 공격포인트를 따내지 못 했다. 소속팀 토트넘은 올림피아코스 (그리스)와 비기면서 승점 1을 얻 는 데 그쳤다. 손흥민은 18일 그리스 피레우스 의 게오르기오스 카라이스카키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올림피아코스 와의 2019-2020 UEFA 챔피언스리 그 B조 1차전 원정 경기를 벤치에 서 시작한 뒤 후반 28분 델리 알리 대신 투입돼 후반 추가 시간까지 20여분을 뛰었다. 13일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잉글 랜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에서 두 골을 폭발하며 시즌 1·2호 골 을 몰아쳤던 손흥민은 이날은 로테 이션 차원에서 벤치에서 대기하다 부름을 받았지만 2경기 연속 골 도 전은 불발됐다.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 그 패권 문턱까지 다가섰으나 결승 에서 아쉽게 돌아섰던 토트넘은 새 로운 도전의 시작에서 삐걱거렸다. 예선을 거쳐 힘겹게 본선에 올 라온 올림피아코스와 2-2로 비겨 승점 1을 나눠 갖는 데 만족해야 했 다. 원정임을 고려해도 토트넘으로 선 아쉬운 결과였다. 토트넘은 이날 안방에서 츠르베 나 즈베즈다(세르비아)를 3-0으로 제압하고 첫 승을 신고한 바이에른 뮌헨(독일·승점 3)에 이어 조 2위 에 자리했다. 향후 이어질 빡빡한 일정을 앞 두고 토트넘은 손흥민을 비롯해 다
올림피아코스와의 경기에 출전한 손흥민
수 주전에게 휴식을 준 채 해리 케 인, 루카스 모라 등을 선발로 내세 웠으나 초반부터 홈 팀에 끌려다녔 다. 20분이 넘도록 슈팅 한 번 해보 지 못하다가 전반 25분 케인이 페 널티킥을 얻어내며 흐름을 바꿨다. 페널티 지역 오른쪽을 파고들 때 상대 수비수 야신 메리아에게 걸려 넘어진 케인은 직접 키커로 나서 오른발 슛을 골대 중앙에 꽂 아 첫 골을 뽑아냈다. 이어 전반 30분엔 모라가 추가 골을 만들어내 토트넘이 완전히 분 위기를 주도했다. 벤 데이비스가 상대 패스를 끊 어낸 뒤 왼쪽 측면에서 공을 올렸 고, 페널티 아크에서 모라가 오른
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 넘은 케인의 페널티킥과 모라의 추 가골까지 단 두 차례 슈팅으로 2골 을 만들었다. 하지만 올림피아코스는 전반 44 분 다니에우 포덴세가 한 골을 만 회하며 만만치 않은 모습으로 맞섰 다. 기세를 이어 후반 7분에는 베테 랑 마티외 발뷔에나가 토트넘의 얀 페르통언에게서 페널티킥을 따내 직접 차 넣으면서 동점까지 만들었 다. 두 골 차 리드가 순식간에 사라 지자 토트넘은 후반 17분 탕기 은 돔벨레 대신 무사 시소코를 투입한 것을 시작으로 차례로 교체 카드를 가동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후 반 28분 알리 대신 손흥민을 내보 내 결승 골을 노렸다. 3분 뒤엔 에릭 라멜라까지 교체 투입하며 화력을 끌어올렸지만, 기 회는 쉽게 오지 않았다. 후반 42분 손흥민의 발을 거쳐 이어진 케인의 슈팅이 골대를 때리 는 등 운도 따르지 않았다. 막바지 왼쪽 측면에 주로 서서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던 손흥민도 촘촘한 상대 수비에 결정적인 기회 를 만들어내진 못하면서 다음 경기 를 기약했다. 토트넘은 다음 달 1일 바이에른 뮌헨을 안방으로 불러들여 조별리 그 첫 승을 노린다.
‘디 마리아 멀티골’PSG, UCL 첫 경기서 레알 마드리드 완파 맨시티·뮌헨도 첫 승…‘호날두 골 침묵’유벤투스는 AT 마드리드와 무승부 파리 생제르맹(PSG)이 레알 마 드리드(스페인)를 완파하고 유럽 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를 상쾌하게 출발했다. PSG는 18일 프랑스 파리의 파 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192020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 그 A조 1차전 홈 경기에서 레알 마 드리드를 3-0으로 눌렀다. 첫 경기부터‘대어’레알 마드 리드를 낚은 PSG는 조 선두(승점 3)에 올랐다. 반면 2015-2016시즌부터 챔피언 스리그 3연패를 일구고 지난 시즌 16강에 올랐던 레알 마드리드는 첫 판부터 완패를 당해 불안하게 출발 했다. 간판스타 네이마르가 심판 판정 비난에 대한 징계로 1∼2차전 결장 하고, 킬리안 음바페와 에딘손 카 바니가 부상으로 뛰지 못한 PSG에 서 빛난 건 앙헬 디 마리아였다. 자신의 UEFA 클럽 대항전 100 번째 경기에 나선 디 마리아는 2010 ∼2014년 몸담았던 레알 마드리드 를 상대로 펄펄 날았다. 전반 14분 후안 베르나트가 왼 쪽 측면을 돌파하며 보낸 패스를 골 지역 왼쪽에서 왼발로 마무리해 포문을 열었다. 전반 33분엔 이드리사 기예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아크 오른쪽에 서 호쾌한 왼발 슛으로 또 한 골을 뽑아냈다. 레알 마드리드는 개러스 베일, 에덴 아자르, 카림 벤제마를 선봉 에 세우고도 쉽게 반격하지 못했 다. 전반 35분 베일의 슛이 골대 안 으로 들어갔으나 팔로 공을 한 번 건드린 뒤 슈팅한 것으로 VAR 결 과 확인돼 골이 취소되기도 했다. 후반에도 열세가 이어지자 레알 마드리드의 지네딘 지단 감독은 아 자르, 하메스 로드리게스, 베일을 차례로 빼며 변화를 줬지만, 달라 지는 건 없었다. PSG는 후반 추가 시간 토마 뫼 니에의 쐐기 골로 승리를 자축했 다. 다른 A조 경기에선 브뤼헤(벨 기에)와 갈라타사라이(터키)가 득 점 없이 승점 1을 나눠 가졌다. B조의 바이에른 뮌헨(독일)은 안방에서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 비아)를 3-0으로 제압하고 첫 승을 신고했다. 뮌헨(승점 3)은 2-2로 비긴 토 트넘(잉글랜드), 올림피아코스(그
팀의 세 번째 골 터지자 기뻐하는 앙헬 디 마리아(왼쪽)
유벤투스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리스·이상 승점 1)를 제치고 조 선두로 나섰다.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는 C 조 1차전에서 리야드 마흐레즈, 일 카이 귄도안, 가브리엘 헤수스의 릴레이 골을 앞세워 샤흐타르 도네 츠크(우크라이나)를 3-0으로 꺾었 다. 맨시티는 아탈란타(이탈리아) 를 4-0으로 대파한 디나모 자그레 브(크로아티아)에 이어 조 2위에 자리했다. D조 첫 경기에서 격돌한 유벤 투스(이탈리아)와 아틀레티코 마 드리드(스페인)는 2-2로 승부를 가 리지 못했다. 유벤투스가 2-1로 앞서던 후반 45분 아틀레티코의 엑토르 에레라 가 동점 골을 터뜨렸다. 유벤투스의 크리스티아누 호날 두는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골을 기 록하진 못했다. 이 조에서는 레버쿠젠(독일)을 2-1로 물리친 로코모티프 모스크 바(승점 3)가 선두로 나섰다. □ 2019-2020 UEFA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1차전 ▲ A조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3-0 레 알 마드리드(스페인) 브뤼헤(벨기에) 0-0 갈라타사 라이(터키) ▲ B조 올림피아코스(그리스) 2-2 토 트넘(잉글랜드) 바이에른 뮌헨(독일) 3-0 츠르 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 ▲ C조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3-0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 4-0 아탈란타(이탈리아) ▲ D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2-2 유벤투스(이탈리아) 로코모티프 모스크바(러시아) 2-1 레버쿠젠(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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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9월 19일(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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