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September 21, 2019 <제4386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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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리그 득점 선두 분데스리가 2부리그, 4호골 터뜨려
이재성
홀슈타인 길 이재성 (27)이 날았다. 이재성은 20일 하노 바와 2019/2020 독일 분 데스리가2 7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만회골을 터트렸다. 이날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한 이 재성은 0-2로 뒤진 후
반 16분 다비드 아탄가 의 크로스를 문전에서 헤딩골로 연결했다. 이 재성의 분투에도 홀슈 타인은 1-2로 패했다. 16위에 머무르며 강등 권 탈출에 실패했다.
<B2면에 계속>
2019년 9월 21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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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SEPTEMBER 21, 2019
홍진영, 계약해지 가처분 취하 뮤직K엔터와 법적 갈등 일단락
‘수요미식회’당분간 휴식…”프로그램 재정비” 올리브‘수요미식회’가 다음 시점은 미정이다. 달 방송을 끝으로 당분간 휴지기 2015년 tvN에서 방송을 시작한 를 갖는다. ‘수요미식회’ 는‘먹방’ 이 전성기 18일 CJ ENM 채널 올리브에 였던 당시 높은 인기를 누렸다. 올 따르면‘수요미식회’ 는 오는 10월 해 초부턴 올리브로 채널을 옮기 8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프로그램 고 시간대와 출연진을 교체해 방 을 재정비할 계획이다. 방송 재개 송해왔다.
뮤직K엔터테인먼트와 홍진영 의 갈등이 일단락됐다. 지난 19일 뮤직K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면 홍진영은 최근 법원에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취 하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홍진영과 뮤직K의 갈등은 지난 8월 중순 알려졌다. 홍진영이 지난 6월 24일 뮤직K에 전속계약해지 통보를 한데 이어 8월 23일 법원에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서 를 제출한 사실을 SNS를 통해 직 접 공개한 것. 갈등이 알려지면서 홍진영과 뮤 직K 측은 서로 상처를 입었다. 각
래퍼도 노래도‘맹탕’ … ‘쇼미더머니8’5위 여장 남성 댄서로 화제몰이‘퀸덤’1위 ‘쇼미더머니’인기의 가늠자는 뭐니 뭐니 해도 음원 차트. ‘쇼미’계절이면 늘 참가 래퍼 들의 경연곡이 차트 줄 세우기를 하곤 하는데, 이번 시즌은 음원 차 트에서 조용한 탓에 프로그램도 조 용히 흘러가는 분위기다. CJ ENM과 닐슨코리아가 발표 한 9월 둘째 주(9~15일) 콘텐츠영 향력평가지수(CPI·하단용어설명 참조) 집계에서 엠넷‘쇼미더머니 8’ 이 전주에 이어 5위 자리를 지켰 다. CPI 지수는 236.0. ‘쇼미더머니’는 지난 시즌(시 즌7)을 워낙 성대하고 화려하게 치 른 탓에, 이번 시즌은 상대적으로 주목을 덜 받으며 시작했다. 지난 시즌은‘트리플세븐’(777)이라는 특별 이름까지 붙었고, 총상금 2억 원에 프로듀서가 참가자에게 베팅 하는 방식으로 전개돼 화제가 됐 다. 이번 시즌은 기존 4개 팀 체제 대신 두 크루 체제를 도입하며 변 화를 시도했다. 스윙스, 키드밀리, 매드클라운, 보이콜드로 이뤄진 ‘40크루’ 와 버벌진트, 기리보이, 비 와이, 밀릭으로 구성된‘BGM-v 크루’ 가 맞대결 중이다. 다만 꾸준한 포맷 변화 시도에 도 시청자들의 반응은 냉담한 편이 다.
실제로 이번 시즌에 대한 시청 자 평을 보면“인맥힙합” ,“레이블 소속 멤버 띄워주기”같은 비판성 글이 눈에 많이 띈다. 2012년 시작한‘쇼미더머니’ 가 시즌 누적으로 노화하면서 프로듀 서들의 인맥 싸움으로 변질했다는 분석이 적지 않다. 배틀 미션에서 큰 이유 없이 이긴 사람을 떨어뜨 리거나 진 사람을 붙여주는 사례들 이 눈에 띈다는 지적이다. 지난 시즌들과 달리 스타성이 충분한 래퍼가 별로 없다는 것도 흥행 실패의 원인으로 꼽힌다. 로 꼬, 플로우식, 넉살, 비와이, 우원재 처럼 실력 좋고 스타로서 끼도 넘 치는 래퍼들이 잘 보이지 않는다는 평이다. 이렇다 보니 제작진 차원에서 래퍼들을 띄워주기 위한 다양한 예 능형 코너들을 마련했지만, 오히려 아이돌 오디션‘프로듀스 101’따 라 하기 아니냐는 핀잔만 들었다. “‘쇼미더머니’의 음원 성적이
이렇게까지 안 좋은 적도 없었다” 는 뼈아픈 지적도 현실이다. 정확한 발음과 개성 있는 톤, 라 임, 가사 등으로 대결하는 래퍼보 다는‘대중성’ 에만 맞춰 노래하듯 뱉는‘싱잉랩’ 을 하는 참가자가 대 다수이다 보니 더 옥석을 가리기가 힘들어진 측면도 있다. 래퍼들의 이러한 전략이 결국 차별화된 곡도 낳지 못하며 음원 성적에서도 참패 했다는 분석이다. 한편, CPI 1위는 걸그룹들의 컴 백 전쟁을 다룬 엠넷‘퀸덤’ (158.5) 이 차지했다. ‘퀸덤’ 은 지난 추석 연휴 5인 체 제로 활동하게 된 AOA가 커버한 마마무의‘너나 해’무대로 온라인 화제성을 싹쓸이했다. 무엇보다 여장한 남성 댄서의 보깅댄스(Voguing Dance, 스트릿 댄스의 한 장르로 잡지‘보그’모 델들의 부자연스러운 포즈들에 착 안한 춤)가 성 역할 전복으로 이목 을 톡톡히 끌었다.
자의 엇갈린 주장이 쏟아졌다. 홍진영은 회사의 정산 문제 등 신뢰 관계파탄이라고 주장했으나, 뮤직K측은 홍진영의 주장을 반박 하며 일방적 계약파기라고 반박했 다. 이후 가족 소속사 설립 가능성 등이 보도되자 홍진영은 해당 주장 이 사실무근이며 진실을 호도하고 있다고 반박에 나서는 등 갈등의 골이 깊어지는 모양새였다. 20일 첫 심문기일을 앞두고 있 었으나, 홍진영 측이 취하서를 제 출하면서 법적갈등은 일단락이 되 게 됐다.
나쁜녀석들’흥행 속‘애드 아스트라’2위 출발 추석 연휴가 끝났지만‘나쁜 녀 석들: 더 무비’ 는 흥행 기세를 계 속한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 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 영화 는 전날 10만2천239명을 불러모으 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누 적 관객은 324만5천595명으로, 신 작 공세에도 여전히 1천여개 스크 린을 유지 중이다. 동명 인기 드라마를 토대로 한 이 영화는 만듦새는 헐겁지만, 마 동석 액션과 유머가 먹히면서 인기 를 끈 것으로 풀이된다. 딱히 경쟁 작이 없어서 이번 주말에도 정상을 지킬 것으로 보인다. 브래드 피트 주연 SF영화‘애드 아스트라’ (제임스 그레이 감독)는 4만7천308명을 동원하며 개봉일 2 위로 출발했다. 인류를 위협하는 프로젝트를 막기 위해 태양계 끝으 로 떠난 우주비행사의 여정을 그린 작품. 모노드라마를 보는 것처럼 브래드 피트의 독백으로 극이 전개 되며, 인간과 삶의 의미를 되짚는 철학적 성격이 강해 호불호는 갈리
는 편이다. CGV골든에그 지수도 84%로 낮게 출발했다. ‘타짜: 원 아이드 잭’ 은 3만7천 778명을 추가하며 3위를 기록했다. 총관객 수는 191만3천220명이다. ‘어느 날 비틀스가 세상에서 사 라진다면’ 이라는 기발한 설정으로 출발한 영화‘예스터데이’ 는 2만4 천678명이 관람해 개봉일보다 한단 계 밀린 4위를 기록했다. 비틀스 명 곡들을 들을 수 있지만, 음악영화 보다는 로맨틱 코미디 성격이 강해
관객 반응이 엇갈린다. 5위에 오른 차승원 주연‘힘을 내요, 미스터리’ 는 누적 관객 100만 명을 돌파했다. 이외에 티모테 샬라메 주연‘뷰 티플 보이’ (7위)와 애거사 크리스 티 소설이 원작인‘비뚤어진 집’ (8 위)이 전날 개봉해 박스오피스에 진입했다. 김보라 감독‘벌새’는 10위에 오르며 누적 관객 8만2천698명을 기록했다.
경찰,‘원정도박·환치기 혐의’양현석·승리 다음주 2차 소환 양현석(50) 전 YG엔터테인먼 트 대표 프로듀서와 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가 원 정도박·환치기 의혹과 관련해 다 음 주 2차 소환조사를 받을 예정이 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상습 도박·외국환거래법 위 반 혐의로 입건된 양 전 대표와 승리를 다음 주 중으로 각각 피의자 신 분으로 불러 조사할 방 침이다. 양 전 대표와 승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호 텔 카지노를 드나들며 도박을 하고, 미국에서
달러를 빌리고 국내에서 원화로 갚 는 이른바‘환치기’수법으로 도박 자금을 조달한 혐의를 받는다. 그밖에 양 전 대표는 2014년 서 울의 한 고급 식당에서 외국인 재 력가를 접대하면서 유흥업소 여성 들을 동원해 성 접대를 한 혐의(성
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도 입건돼 경찰 수사 를 받고 있다. 승리와 양 전 대표는 각각 지난 달 28일과 29일 서울지방경찰청 지 능범죄수사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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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9월 21일(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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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장고에 갇힌 지상파 음방, 유튜브로 탈옥하다 ‘인기가요’ ’ 가요톱텐’ 부터 개인채널까지 2535세대 공원화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 반까지 지상파 음악방송(이하 음 방)은‘1세대 아이돌’ 을 가장 손쉽 게 만나는 몇 안 되는 플랫폼이었 다. 최근에는 아이돌들이 개인 유튜 브 채널로 세계 곳곳의 팬들과 직 접 소통하는 시대인만큼, 음방은 과거만한 파워를 갖지 못한 것도 사실이다. 그렇게 박물관 수장고 유물처럼 묻히나 싶었던 1세대 아이돌들 음 방이 아이러니하게도 유튜브라는 플랫폼을 타고 화려하게 되살아났 다. 25~35세가 주로 모이는 채널이 라 해서 그 이름도‘온라인 탑골공 원’ 이다. 가장 큰 공원 규모를 자랑하는 건 역시 SBS가 운영하는‘인기가 요’실시간 스트리밍 채널(구독자 16만7천명)이다. 이 채널은 페이스북, 인스타그 램, 맘카페 등지에서 회자하면서 지난달 26일을 기점으로 실시간 접 속자 수가 배가하다가 지난달 말에 는 2천200만명까지 찍었다. 최근에도 7천~8천명 수준을 유 지 중이다.
채널의 엄청난 인기에 SBS는 아예 1998~1999년 방송을 보여주는 1채널과, 2000~2001년 방송을 트는 2채널로 채널을 분리하기도 했다. 각 채널 운영자들까지‘공원지기’ 로 불리며 팬들의 호응을 얻는다. SBS 관계자는“내년 SBS 창사 30년을 앞두고 여러 프로젝트를 구 상하다가 우리가 가진 K팝 콘텐츠 를 활용해보자는 의견이 나와 유튜 브를 활용하게 됐는데 반향이 기대
이상” 이라고 말했다. KBS 역시 지난해 10월부터 추 억의 음방‘가요톱10’자료를 활용 한 유튜브 채널‘어게인 가요톱10’ 을 개설했다. 구독자도 7만명을 넘 어섰다. KBS 관계자는“최근 구독자가 늘었다. 우리 채널에도 실시간으로 ‘가요톱10’을 틀어달라는 요청이 집 창고대방출’ 도 기획 중이다. 관 매우 많아졌다” 라고 설명했다. 계자는“우리 방송사의 경우 곡별 이에 KBS는 오는 12월‘연말특 클립이나 큐레이션이 잘된 편이라
방탄소년단 RM, 청각장애학교에 1억 기부…”음악교육에 써달라” 그룹 방탄소년단의 리더 육과 예술 공연 활동을 확대하는 RM(본명 김남준·25)이 청각장애 데 사용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학생들의 음악 교육에 써달라며 특 서울시 동작구에 위치한 서울삼 수학교에 1억원을 기부했다. 성학교는 사회복지법인 서울삼성 20일 청각장애 특수학교 서울삼 원 산하 청각장애 특수교육기관으 성학교에 따르면 RM은 자신의 생 로,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120 일(9월 12일)을 기념해 이달 16일 여 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이 학교에 1억원을 기부했다. 신래범 서울삼성학교 교장은 학교 관계자는“듣는 데 어려움 “청각장애 학생들도 음악을 통해 이 있는 학생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즐거움을 느끼고 사회적으로 자신 음악을 함께 즐길 수 있었으면 좋 감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음악 겠다는 뜻과 함께 후원금을 받았 활동을 지원하겠다” 고 밝혔다. 다” 며“청각장애 학생들의 음악 교
스튜디오드래곤, 영화‘유열의 음악앨범’제작사 인수 국내를 대표하는 드라마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이 영화 제작사 지 분을 부분 인수하며 콘텐츠 제작 역량을 추가로 확보했다. 스튜디오드래곤(대표이사 최진 희)은 영화 제작사 무비락의 지분
무비락 주식 20% 인수…”질 높은 콘텐츠 제작 기반 마련” 약 20%에 해당하는 주식을 인수했 기반을 마련했다. 다고 20일 밝혔다. 2012년 설립된 무비락(대표 김 이로써 스튜디오드래곤은 문화 재중)은‘우아한 거짓말’ ‘청년 , 경 창고, 화앤담픽쳐스, KPJ, 지티스 찰’ ‘지금 , 만나러 갑니다’ ‘증인’ , , 트에 이어 무비락과의 파트너십을 ‘유열의 음악앨범’등의 영화를 잇 추진하게 됐다. 달아 선보이며 우수한 기획력과 제 아울러 다양한 크리에이터 그룹 작력을 인정받은 영화 제작사다. 확보는 물론 질 높은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관계자는“최
근 영화와 드라마의 크로스오버 (Cross Over)가 확대되는 추세에 따라 우수한 소재의 확보, 자체 제 작 역량의 극대화. 인프라 확보가 필수” 라며“무비락의 우수한 영화 기획력과 스튜디오드래곤이 보유 한 드라마 기획, 제작 역량의 시너 지를 기대해 달라” 고 전했다.
그것만으로도 레트로 음악 영상을 즐길 환경이 갖춰졌다”고 강조했 다.
다만 케이블, 종합편성채널에 이어 넷플릭스 등 공룡 OTT(실시 간 동영상 서비스) 기업, 유튜브 등 과 힘겨운 싸움을 이어가는 지상파 로서는 내부 일각에서 값진 콘텐츠 를 헐값에 유튜브라는 플랫폼에 넘 겨버린 게 아니냐는 하소연도 나온 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유튜브 외에 활성화한 24시간 스트리밍 플랫폼 이 없는 상태에서, 아쉬운 장사임 을 알면서도‘황금알을 낳는 거위’ 의 배를 가를 수밖에 없지 않았겠 냐는 해석도 있다. 방송사가 운영하는 채널 외에 유튜브 개인방송도 인기다. 1990~2000년대 음악 무대 영상 을 스트리밍하고 음반 리뷰를 해주 는‘Jay TV’는 개인 방송임에도 구독자 12만명을 유지하며 영향력 을 이어간다. 유튜브 관계자는 복고음악 채널 열풍에 대해“복고 음악 콘텐츠들 은 시청자들에게 과거의 따뜻한 추 억을 떠올리게 한다” 라며“또 같은 시간을 추억하는 사람 간 소통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더욱 인기를 끌 고 있다” 라고 분석했다.
핑클, 14년만에 신곡‘남아있는 노래처럼’…김현철 프로듀싱 1세대 걸그룹 핑클(이효리, 옥 주현, 이진, 성유리)이 14년 만에 신 곡을 발표한다. 최근 JTBC‘캠핑클럽’ 을 통해 다시 뭉친 핑클은 오는 22일 오후 6 시 새 싱글‘남아있는 노래처럼’ 을 음원사이트에 공개한다. ‘남아있는 노래처럼’ 은 핑클이 2005년 발매한 앨범‘포에버 핑클’ (Forever Fin.K.L) 이후 14년 만에 발매하는 신곡이다. 올해로 데뷔 21주년을 맞은 핑클이 오랜 기간 자신들을 기다려준 팬들에게 감사 하는 마음으로 준비한 노래다. ‘남아있는 노래처럼’ 은 가수 겸 프로듀서 김현철이 프로듀싱하고 멤버들이 작사했다. 김현철의 따뜻한 감성이 묻어나 는 멜로디와 핑클의 보컬 조합이 어우러진 곡으로, 멤버들은 노래에 대한 소중함과 기다려준 팬들의 마
음을 소중히 간직하겠다는 메시지 우, 뮤지컬 배우 등 여러 분야에서 를 담았다. 활약하며 개별 활동을 했다. 핑클은 1998년 5월 1집‘블루레 그러다 지난 7월부터 방송된 인’ 으로 데뷔해 7년간 가요계 최정 ‘캠핑클럽’ 에서 14년 만에 다시 만 상을 지키다 2005년 마지막 앨범을 나 캠핑카를 타고 전국을 여행하는 끝으로 오랜 공백을 가졌다. 활동 모습으로 팬들에게 추억을 안겼다. 당시 여성 아이돌 그룹 최초로 가 지난달에는 데뷔 당시 소속사 요 시상식에서 두 차례 대상을 받 DSP미디어에서 기존 곡이 담긴 21 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주년 베스트 앨범을 LP와 CD로 이후 멤버들은 솔로 가수와 배 구성된 패키지로 내놓기도 했다.
이동욱, 데뷔 20주년 팬미팅 11월 2일 개최 배우 이동욱이 오는 11월 2일 오 후 5시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데 뷔 20주년 팬미팅‘아임 욱’ (I’ M WOOK)을 연다고 소속사 킹콩바 이스타쉽이 20일 밝혔다. 이동욱은 데뷔 이래 드라마는 물론 스크린, 예능 등 다양한 분야 를 넘나들며 다채로운 모습으로 사 랑받았다. 올해는 tvN‘진심이 닿
다’ 와 OCN‘타인은 지옥이다’ 를 통해 180도 다른 연기를 선보이며 호평받기도 했다. 팬미팅 티켓은 오는 27일 오후 8 시 멜론 티켓 사이트에서‘이동욱 팬십 1기’ 에 한해 선예매한다. 일 반 예매는 다음 달 1일 오후 8시 멜 론 티켓 사이트와 인터파크 티켓 사이트 두 곳에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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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SEPTEMBER 21, 2019
‘강팀 킬러’바디vs’ 여우 사냥꾼’손흥민
EPL 6R, 해결사들의 맞대결 손흥민의 추석 인사 [인스타그램 캡처]
이재성, 리그 득점 공동 선두 시즌 초반 7경기 만에 벌써 네 골째 홀슈타인 킬의‘멀티 공격 자 원’ 으로 자리매김한 이재성(27)이 또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재성은 홀슈타인 킬이 20일 하노버를 상대한 2019/20 독일 2.분 데스리가 7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팀이 0-2로 뒤진 63분 만회 골을 터뜨렸다. 그는 왼쪽 측면에 서 다비드 아탄가가 올려준 크로스 를 상대 수비수와의 경합을 이겨내 고 강력한 헤더로 연결해 올 시즌 자신의 네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홀슈타인 킬은 이날 끝내 1-2로 패했다. 하노버전 골과 함께 이재성은 올 시즌 현재 2.분데스리가 득점 공 동 선두에 올랐다. 현재 2.분데스리 가에서는 이재성을 포함해 총 일곱 명이 올 시즌 네 골을 기록 중이다. 이재성은 지난 시즌 홀슈타인 킬에서 2.분데스리가 29경기에 출
전해 다섯 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그는 올 시즌 단 일곱 경기 만에 네 골을 기록하며 향상된 득점력을 과 시하고 있다. 지난 시즌 다이아몬 드형 4-4-2 포메이션의 공격형 미 드필더로 활약한 이재성은 올 시즌 4-3-3, 3-4-3 등의 다양한 전술 안 에서 처진 공격수, 측면 공격수, 최 전방 공격수 자리를 두루 소화하고 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팀 성적이 다. 홀슈타인 킬은 올 시즌 초반 일 곱 경기에서 1승 2무 4패로 부진에 빠지며 현재 강등권인 16위로 추락 했다. 올 시즌 2.분데스리가 17~18 위 두 팀은 자동 강등되며 16위 팀 은 3.리가(3부 리그) 3위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통해 잔류, 혹은 강 등 여부를 결정한다. 한편 이재성과 홀슈타인 킬의 계약은 오는 2021년 6월까지다.
‘지단 경질 준비’레알, 무리뉴 외에 알레그리-라울도 후보군 레알 마드리드가 지네딘 지단 감독 후임으로 고려하고 있는 3명 의 감독 후보를 확정했다. 20일 영국 매체‘데일리스타’ 는 스페인 매체‘마르카’ 를 인용, 레 알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이 지단 감독에게 해고통지서를 날릴 것에 대비해 조세 무리뉴(56), 마시밀리 아노 알레그리(52), 라울 곤잘레스 (42) 3명의 후보 명단을 작성했다 고 밝혔다. 레알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첫 경기에 서 파리 생제르맹(PSG)에게 0-3 으로 참패했다. 레알은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 에딘손 카바니 등 주축이 빠진 PSG에 허무하게 지자 지단 감독에 대한 인내심을 잃었 다. 가장 유력한 후보는 무리뉴 감 독이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해 12 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 서 경질됐다. 하지만 레알과 무리 뉴 감독은 지난 2010년 5월부터 2013년 6월까지 레알을 맡은 경력 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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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감독은 레알과 여전히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때문 에 지난 3월 산티아고 솔라리 감독 이 해임됐을 때 가장 먼저 후임으 로 거론됐던 레알 사령탑 후보가 무리뉴 감독이었다. 무리뉴 감독은 레알에서 라리가와 코파 델 레이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다음 후보는 알레그리 전 유벤 투스 감독이다. 알레그리 감독은 5 연속 세리에A 우승, 4연속 코파 이 탈리아 정상, 두 차례 챔피언스리 그 준우승에 올랐다. 작년 레알 감 독 후보군에 오르기도 했다. 마지막은‘레알 레전드’라울이 다. 라울은 레알 역대 두 번째로 많 은 득점을 기록한 골잡이 출신이 다. 현재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 (2군) 감독. 훌렌 로페테기 감독이 경질됐을 때 솔라기 감독이 내부 승격된 것을 감안하면 충분히 가능 성이 있다. 지단 감독 역시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이 떠났을 때 같은 절차를 밟았다. 지단 감독은 지난 3월 레알에 복 귀할 때 연봉 1300만 유로에 3년 반 계약을 맺었다. 때문에 레알은 지 단을 경질하면 세금을 제하고 3900 만 유로를 지불해야 한다. 이는 이 번 여름 루카 요비치를 영입한 금 액보다 더 많은 금액이 들 수 있다 고 이 기사는 지적했다.
킬러들이 맞붙는다. 최근 토트 넘 상대로‘3경기 4골’ 을 기록한 바 디와 그동안 레스터 상대로‘9경기 5골 3도움’ 을 기록한 손흥민이 맞 붙는다. 레스터 시티와 토트넘 홋스퍼는 21일 영국 레스터에 위치한 킹 파 워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9-20시 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6 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토 트넘은 3위(승점 8점), 레스터는 5 위(승점 9점)에 위치해 있다. 잘 나가다 주춤한 레스터다. 브 랜든 로저스 감독이 이끄는 레스터 는 개막전 무승부 이후 내리 3연승 하며 좋은 기세를 보였다. 하지만 지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에서 0-1로 아쉽게 패배하며 연승행진을 마감했다. 반면 토트넘 은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마우 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이끄는 토 트넘은 개막전 승리 이후 2무 1패 로 주춤했지만, 지난 크리스탈 팰 리스전에서 4-0 대승하며 정상 궤 도로 올라서고 있다. 레스터는 역시나‘제이미 바디’ 의 발끝을 기대하고 있다. 현재 바 디는 리그에서 3골 1도움을 기록하 며 팀내 최고 공격 포인트를 기록 하고 있다. 그는 레스터가 승격한 2014-15시즌 이래로 매 시즌 10개 이상의 공격 포인트를 제조하며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또한 바디는 최근 토트넘을 상대로 출전한 3경
‘강팀 킬러’바디(왼쪽) 와 손흥민(오른쪽)
기에서 4골을 넣으며 강한 면모를 보였다. 게다가 바디는 2014-15시 즌 이래로 소위 말하는‘빅6’ 팀을 상대로 가장 많은 골인 31골을 넣 은 선수이기도 하다. 따라서 레스 터는 바디를 앞세워 토트넘을 격파 하려 한다. 기다리던 시즌 첫 골이 터지며 토트넘도, 손흥민도 웃었다. 손흥 민은 지난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시즌 1,2호 골을 기록하며 본격적인 득점 레이스에 돌입했다. 이렇듯
좋은 분위기 속에 다가오는 레스터 전은 손흥민에게 더없이 반갑다. 프리미어리그 진출 이후 손흥민은 레스터와 9번의 대결에서 5골 3도 움을 기록하며 강한 모습을 보였 다. 특히 최근 레스터와의 2경기에 서 모두 득점에 성공하면서 이번 경기 역시 그의 발끝을 주목하고 있다. 게다가 한번 득점포가 가동 되면‘몰아치기’ 에 능한 손흥민 이 기에 멀티골 역시도 기대해볼 만하 다. 따라서 다가오는 경기에선‘물
만난 고기’ 와 같은 손흥민의 좋은 활약이 예상된다. 스포츠 적중게임 문화를 선도하 는‘스포라이브(SPOLIVE)’ 에따 르면 토트넘은 레스터를 상대로한 최근 5경에서 4승 1패로 우세에 있 다. 또한 토트넘은 레스터 원정에 서도 6경기 4승 1무 1패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우세 한 전적과 더불어 직전 경기 두 팀 의 분위기를 고려했을 때, 토트넘 의 승리가 예상된다.
전 EPL 스타, 에릭센에 쓴소리…“뛰어나지만 게을러, 노력도 안 해” 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스타 가 크리스티안 에릭센(토트넘 홋스 퍼)을 비판하고 나섰다. 영국 매체‘풋볼 인사이더’는 19일(현지시간)“과거 리즈 유나이 티드와 코벤트리 시티에서 활약했 던 노엘 웰란이 에릭센에 쓴소리를 던졌다. 웰란은 에릭센이 예전 모 습 같지 않다며 지적했다” 고 전했 다. 에릭센은 토트넘의‘플레이메 이커’ 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왔다. 하지만 지난 여름 이적시장 레알 마드리드 등 수많은 이적설로부터 자유롭지 못했고 본인이 직접“새 로운 도전을 해야 할 때” 라고 언급 하며 이적을 암시했다. 일단 토트 넘에 잔류하긴 했지만 이적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한 것으로 보였 다.
하지만 올 시즌은 부진하고 있 다. 지난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 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 1차 전 올림피아코스와의 경기에서 선
이를 지켜보던 웰란이 에릭센의 경기력을 비판하고 나섰다. 웰란은 ‘풋볼 인사이더’ 와의 인터뷰를 통 해“현재 에릭센과 토트넘은 잘 맞 지 않다. 미래가 불투명한 계약 상 황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떠나는 것이 불가피해 보이고 어쩌면 머리 가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 것 같다” 고 쓴소리를 던졌다. 이어“에릭센이 뛰어난 선수인 건 맞다. 하지만 페이스를 벗어났 고 게으르다. 가끔 노력하지 않는 선수처럼 보인다. 토트넘은 에릭센 이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선수인 만큼 큰 걱정을 하게 될 것이다” 라 고 덧붙였다. 발 출전했지만 이렇다 할 모습을 에릭센이 만약 재계약에 서명하 보여주지 못했다. 에릭센답지 않은 지 않는다면 내년 여름 자유계약 낮은 패스 성공률과 동점골의 원인 (FA) 신분이 돼 이적료 없이 토트 을 제공하기도 했다. 넘을 떠날 수 있게 된다.
‘레알 꿈 이룬’아자르,“첼시에 7년 머문 이유? 매년 우승할 것 같아서” 이번 여름 레알 마드리드로 이 적한 에당 아자르(28)가 생각보다 오래 첼시에 머문 이유를 설명했 다. 아자르는 지난 여름 1억 3000만 파운드에 레알로 이적했다. 일찌감
치 레알 이적설이 돌았지만 아자르 는 그 때마다 잔류, 7년 동안 첼시 소속으로 뛰었다. 20일 영국 매체‘데일리스타’ 에 따르면 아자르는“첼시에서 뛸 때 언젠가 레알에서 뛰는 꿈이 눈앞에
다가온 것을 알았다” 고 밝혔다. 이 어 그는“첼시에서 7년 동안 있으리 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하지만 잘 풀렸고 매년 우승 기회를 얻었 다” 고 덧붙였다. 아자르는 첼시에서 352경기 동 안 110골을 기록했다. 프리미어리 그와 유로파리그에서 두차례 우승 했고 한 번의 FA컵 우승컵을 차지 했다. 아자르는“그것이 바로 내가 첼 시에 오래 머물렀던 이유” 라며“이 제 여기 있을 것이라는 꿈이 이뤄 졌고 같은 것을 이뤘으면 좋겠다” 고 강조했다. 프리시즌 당한 부상으로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아자르는 라 리가 4라운드 경기였던 레반테전에 교체 투입돼 레알 데뷔전을 치렀 다. 팀도 3-2로 승리했다. 하지만 0-3으로 참패한 챔피언스리그 PSG와 조별리그 경기에서는 선발 로 뛰고도 별다른 활약이 없었다. 그러자‘맨유 전설’리오 퍼디 난드는 BT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아자르가 좋지 못한 타이밍에 레 알로 이적한 것 같아 우려된다” 면 서“지금은 레알은 늙어가고 기세 가 꺾인 팀이다. 이는 분명 장기적 으로 아자르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 이라고 아자르에 대해 아 쉬움을 드러냈다.
토트넘 레비 회장“구단 운영 방식, 바꿀 계획 없다” 토트넘이 지난 시즌 완공된 신 축 홈 경기장 건설비 부담을 덜게 됐지만, 팀 전력 보강에 더 적극적 으로 투자하는 데는 신중하게 접근 해야 한다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 였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도중 신축 경기장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을 완공했다. 공사 기간 약 3년에 걸쳐 완공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을 짓는 데 든 비용은 약 10억 파운드 (현재 환율 기준, 한화 약 1조4853 억 원)다. 이 중 토트넘은 약 6억 3700만 파운드(약 9461억 원)를 미 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 뱅크오브 아메리카 메릴린치로부터 대출을 받아 마련할 수 있었다. 얼마 전까 지만 해도 토트넘은 신축 홈구장 건설에 들인 대출금을 오는 2022년 4월까지 납부해야 했다. 그러나 토트넘은 최근 채권 발 행을 통해 부채 6억3700만 파운드
중 5억2500만 파운드(약 7798억 원) 를 15~30년에 걸쳐 갚을 수 있게 됐 다. 게다가 토트넘은 지난 2017/18 시즌 구단 역사상 한 시즌 최대 수 입인 3억8070만 유로를 벌어들였 다. 이와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토 트넘 팬들은 구단이 크리스티안 에 릭센, 토비 알더베이럴트, 얀 베르 통언 등 기존 선수와의 재계약은 물론 앞으로 이적 시장에서 예전보 다 더 적극적인 투자를 할 수 있게 됐다며 한껏 고조된 기대감을 나타 내고 있다. 단,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여전히 신중한 모습이다. 그는 20 일 경제지 '파이낸셜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채권 발행 소식이 우 리의 구단 운영 방식에 영향을 주 지는 않을 것이다. 선수와 재계약, 새 선수 영입 등과 관련한 구단 정 책은 그대로 유지될 것” 이라고 말 했다.
스포츠
2019년 9월 21일 (토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7
‘류현진 57위 예상 미안하다’ 컬럼니스트,“기대 이상 8인 중 하나”
통계전문사이트‘팬그래프’의 컬럼니스트 출신인 에노 새리스는 시즌 전 독자들의 판타지리그에 참 고가 될 만한 투수 순위를 발표했 다. 전체 상위 175명 중 류현진(32 ·LA 다저스)은 57위였다. 이제 그 예상이 맞았는지 평가 의 시간이 왔다. 신이 아닌 이상 당 연히 많은 게 엇나갔다. 새리스도 20일 스포츠전문매체‘디 애슬래 틱’ 에 기고한 글에서 자신의 오판 을 인정해야 했다. 류현진은 20일 까지 시즌 27경기에서 168⅔이닝을 던지며 12승5패 평균자책점 2.35를 기록했다. 시즌 막판 부진에 높아 지기는 했지만 평균자책점은 여전 히 메이저리그 전체 1위다. 어떤 수치에 중점을 두느냐에 따라 선수 순위야 달라질 수 있다. 그러나 아무리 봐도 57위까지 떨어 질 만한 성적은 아니다. 내셔널리 그 사이영상 레이스에서도 2~3위 권이다. 오히려 전체‘TOP 10’ 에 들어가야 마땅한 성적이다. 새리스 도 자신의 예상보다 더 잘한 선수 8 명 중 하나로 류현진을 뽑았다. 새리스는 류현진을 저평가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로‘부상’ 을 들었 다. 새리스는“그는 너무 많이 다쳤 었다” 고 했다. 이를 감안해 순위를 매겼지만 류현진은 올해 큰 부상 없이 규정이닝을 채웠다. 실력보다 는 가장 어려운 건강 예상이 틀렸 다고 보는 것이 어쩌면 정확하다. 새리스는 그래서“(예상이 틀린 것 이) 화가 나기는 하지만, 또 화가 나지 않는 것도 있다” 고 웃어넘겼 다.
마이너리그 신분으로 내년에도 연봉 160억 원을 받는 러스니 카스티요
만년 마이너리거가‘연봉 160억’ 황당한 재앙의 마지막
건강하게 한 시즌을 소화하며 시즌 전 전문가들의 예상을 비웃은 류현진
새리스의 예상보다 좋은 성적을 낸 선수는 류현진을 비롯, 클레이 튼 커쇼(LA 다저스·예상 순위 15 위), 루이스 카스티요(신시내티· 예상 순위 38위), 마이크 소로카(애 틀랜타·예상 순위 109위), 라이언 야브로(탬파베이·예상 순위 145 위), 랜스 린(텍사스·예상 순위
146위), 도밍고 헤르만(뉴욕 양키스 ·예상 순위 158위), 루카스 지올리 토(시카고 화이트삭스·예상 순위 169위)를 뽑았다. 이들은 지난해 성적이 저조했거 나, 하락세이거나, 혹은 표본이 많 지 않아 예상을 하기가 어려웠던 선수들이다. 그러나 모두 두 자릿
수 승수를 기록했고, 특히 내셔널 리그의 선수 4명은 사이영상 레이 스에서도 한 번씩은 이름을 들이댄 기억이 있다. 새리스는“카스티요 도 상위 25위 안에서 시즌을 마감 했고, 소로카는 가장 뼈아픈 실책” 이라고 자책(?)했다. 반면 예상보다 못한 선수들은 넘쳐났다. 부상 탓에 시즌 대부분 을 날린 루이스 세베리노(뉴욕 양 키스)는 어쩔 수 없는 사례라고 하 더라도 데이비드 프라이스, 네이선 이볼디(이상 보스턴), 제이크 아리 에타(필라델피아) 등은 부상 및 부 진으로 기대보다 못한 성적을 냈 다.
만 32세의 이 선수는 2017년 이 후 줄곧 트리플A 무대에서만 뛰었 다. 성적이 나쁘지는 않았지만 메 이저리그 팀의 스타 선수들을 밀어 내기는 역부족이었다. 마지막 메이 저리그 출전은 2016년이었다. 다른 팀 같았으면 벌써 정리했 을 선수다. 만 32세의 만년 마이너 리그 선수를 트리플A팀에 데리고 있다는 자체가 로스터 낭비이기 때 문이다. 하지만 이 선수는 귀한 몸이다. 2020년 연봉이 무려 1350만 달러(약 160억 원)에 이른다. 탬파베이 25인 로스터의 연봉 총액의 20% 정도인 거금이다. 보스턴 팬, 그리고 메이저리그 팬들에게 역대 최악의 계약 사례로 남아 있는 러스니 카스티요(32·보 스턴)가 이 황당한 고액 연봉자다. 카스티요는 자신의 계약서에 명시 되어 있는 2020년 옵트아웃(잔여계 약을 포기하고 FA 자격을 취득) 조항을 깨끗하게 포기했다. 그는 2020년 보스턴으로부터 또 1350만 달러를 받는다. 이 재앙과 같은 일은 2014년 8월 24일 시작됐다. 보스턴은 쿠바 출 신 슬러거로 주가를 높이고 있었던 카스티요와 7년간 7250만 달러에 계약했다.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아 무 것도 검증된 것이 없는 선수에 게는 거금이었다. 하지만 그가‘실 력자’ 가 아니라는 것은 금세 드러 났다. 메이저리그에서는 2014년 10 경기, 2015년 80경기, 2016년 9경기 출전에 그쳤다. 메이저리그 세 시즌에서 99경기
출전에 그친 카스티요는 타율 0.262, 7홈런, 35타점이라는 초라한 성적을 남기고 퇴장했다. 실수를 뼈저리게 느낀 보스턴은 2016년 6 월 그를 웨이버 처리했다. 하지만 잔여연봉을 지불하면서 그를 데려 갈 팀은 당연히 없었고, 그는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돼 기약 없는 마이 너리그 생활을 시작했다. 2017년에는 트리플A에서 타율 0.314, OPS(출루율+장타율) 0.857, 2018년에는 타율 0.319를 기록하기 도 했다. 그러나 장타력은 턱없이 부족했다. 결정적으로 보스턴이 카 스티요를 부르지 못한 이유가 있었 다. 40인 로스터에 올리는 순간 그 의 연봉이 사치세 기준으로 포함되 기 때문이다. 자리도 없는데다 이 것까지 생각하면 차라리 그냥 마이 너리그에 두는 게 나았다. 카스티요는‘스포츠일러스트레 이티드’(SI)와 인터뷰에서“다른 대안이 없는데 계약을 끝낼 수는 없었다” 고 현실을 인정했다. 옵트 아웃을 해봐야 그는 마이너리그 계 약이 고작이다. 그럴 바에는 1350만 달러라도 취하는 게 낫다는 판단이 었다. 보스턴은 또 불필요한 지출 을 한다. 다행인 것은 이 악성 계약 이 내년이면 끝난다는 것이다. 하지만 카스티요가 마냥 놀고먹 는 것(?)은 아니다. 카스티요는 언 젠가는 메이저리그로 돌아갈 것이 라는 믿음을 버리지 않는다. 그는 계속 보스턴 근교의 아파트에 살고 있다. 물론 2020년에도, 적어도 보 스턴 유니폼을 입은 그를 보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잰슨, 좌절 금지… 마무리 교체 NO”로버츠 믿음 끝까지 LA 다저스의 불안 요소, 켄리 잰슨(32)이 마무리투수 자리를 계 속 유지할 듯하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신뢰가 여전하다. 잰슨은 지난 18일 탬파베이 레 이스와 홈경기에 9회초 구원등판, 1 이닝 2피안타 1볼넷 2실점으로 무 너지며 6-6 동점을 허용했다. 개인 최다 시즌 8번째 블론세이브. 평균 자책점은 3.81로 치솟았다. 2점차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64로 앞선 9회 1사 후 토미 팸에게 우 전 안타와 2루 도루를 허용한 뒤 맷 더피를 7구 승부 끝에 볼넷으로 내 보냈다. 이어 최지만에게 좌전 적 시타, 트래비스 다노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허용했다. 다 저스는 연장 11회까지 갔지만 7-8 로 졌다. 앞선 3경기에서 회복세를 보였 기에 아쉬움이 컸다. 경기 후 잰슨 은“오늘은 내가 망쳤다” 며“결과 를 컨트롤할 수 없지만 지난 3경기 와 커맨드가 달랐다. 어떻게든 극 복해야 한다. 좌절할 수 없다” 고말 했다. 이어“더피에게 볼넷을 줘선 안 됐다. 심판 불평을 하지 않겠다. 볼넷이 동점으로 이어졌다” 고 자책 했다. 최지만 타석, 투스트라이크 유 리한 카운트에서 3구째 93마일 커 터가 바깥쪽 낮은 스트라이크존에 걸쳤다. 주심 애드리안 존슨 심판 이 몸을 움찔했지만 스트라이크 콜
9회초 무사 1루에서 다저스 잰슨이 애리조나 켈리에 동점 투런포를 허용하고 있다.
을 하지 않았다. 3루 덕아웃 로버츠 감독이 심판에게 소리치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결국 최지만에게 적시타를 맞고 무너졌다. 로버츠 감독은“잰슨이 최지만에게 전력으로 승부했는데 그것으로 이닝이 뒤집혔다” 며 판정 에 아쉬워한 뒤“좌절할 정도는 아 니다. 결과는 아쉽지만 잰슨은 좋 은 공을 던져줬다. 지금은 마무리 교체를 생각하고 싶지 않다” 고신 뢰를 확인했다. 다저스 전문매체‘다저네이션’
은 20일‘로버츠는 디비전시리즈부 터 잰슨을 고수할 것이다. 그러나 만약 어느 시점에서도 효과가 없다 면 2017년 휴스턴 A.J. 힌치 감독, 지난해 보스턴 알렉스 코라 감독처 럼 조정해야 할 것이다’ 며 대체 마 무리 조 켈리 활용, 또는 마에다 겐 타 같은 선발투수를 마무리로 쓰는 등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 잰슨에 대한 믿음을 버리지 않 고 있는 로버츠 감독, 과연 가을야 구 끝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궁금 하다.
LA 다저스, 7년 연속 관중 동원 1위… 꼴찌는 마이애미 지난 2013년 이래 7년 연속 내셔 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한 LA 다저스가 관중 동원에서도 7년 연속 최고를 기록했다. LA 다저스는 지난 19일까지 78 차례의 홈경기에서 382만 여 명의 관중을 동원했다. 이는 내셔널리그 를 넘어 메이저리그 전체 1위. 또 LA 다저스의 평균 관중은 4
만 9천 여 명에 이른다. 역시 메이 저리그 전체 1위. LA 다저스는 대 대적인 투자로 내셔널리그 서부지 구 우승을 차지하기 시작한 2013시 즌부터 이 부문 1위를 놓치지 않고 있다. 이어 2위에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올랐다. 20일까지 78경 기에서 총 관중 333만 여 명. 또 평 균 4만 2천 여 명이다.
계속해 3위에는 뉴욕 양키스. 20 일까지 76경기에서 317만 여 명. 평 균 관중은 4만 1천 여 명이다. 세 구 단은 꾸준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 고 있다. 또 가장 적은 관중이 들어 선 팀은 마이애미 말린스. 76만 여 명으로 유일하게 100만 명 관중 동 원에 실패했다. 평균 관중 역시 유 일하게 1만 명이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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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SATURDAY, SEPTEMBER 21,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