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September 23,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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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MLB ‘첫’ 홈런 시즌 13승 달성… ERA 1위 유지
류현진
LA 다저스의 투 수 류현진이 메이저 리그 데뷔 후 첫 홈런 과 함께 호투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약 한 달 만에 시즌 13승 을 달성한 류현진은 다가오는 포스트시즌 을 향한 전망까지 밝 혔다. 류현진은 22일
캘리포니아주 로스앤 젤레스의 다저스타디 움에서 열린 콜로라 도 로키스와의 홈경 기에 선발 등판해 7이 닝 6피안타(2피홈런) 8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했다.
<관련기사 B3면>
2019년 9월 23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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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스포츠
MONDAY, SEPTEMBER 23, 2019
임성재, 아쉬운 연장 2m 파 퍼트 샌더슨 팜스 2위… PGA 투어 첫 승 기회 놓쳤다 손흥민의 오프사이드를 지적하는 VAR 화면
손흥민의 오프사이드를 지적하는 VAR 화면
“손흥민 속눈썹이 오프사이드?” 비디오 판정에 쏟아지는 비난 “손흥민의 속눈썹이 오프사이 드에 걸렸다” (패디 파워 트위터), “지금의 비디오판독(VAR)은 쓰 레기와 같다”(게리 리네커 트위 터),“VAR가 또 한 번 경기 파괴자 임을 증명했다.” (피어스 모건 트위 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 그가 또다시 VAR 판정을 놓고 논 란에 빠졌다. 21일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 스 타디움. 토트넘과 레스터시티의 2019-2020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 미어리그 6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19분 나온 세르주 오리에의 득점이 VAR 판독으로 취소됐다. 오리에의 득점 직전 손흥민은 탕귀 은돔벨레의 패스를 받아 페널 티지역 왼쪽으로 돌파를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흘러나온 볼이 해리 케인을 거쳐 오리에의 골로 이어졌 다. 하지만 주심은 비디오 판독을 통해 노골을 선언했다. 오리에의 득점에 앞서 손흥민이 은돔벨레의 패스를 받을 때 오프사이드 위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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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었다는 것이다. 손흥민의 어깨가 미세하게 상대 수비수를 앞섰다는 판정이었다. 오리에의 득점이 무효로 처리된 토트넘은 잇달아 2골을 얻어맞고 1-2로 패했다. VAR를 통한 손흥 민의 오프사이드 판정이 더욱더 아 쉬운 순간이었다. 손흥민의 오프사이드 판정에 영 국 언론은 물론 축구 전문가들도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잉글랜드 대표팀의‘레전드 골 잡이’이자 방송 해설자로 활약하 는 게리 리네커는 트위터에“오프 사이드 판정이 레스터시티에 도움 을 줬겠지만 지금의 VAR는 쓰레 기처럼 쓰이고 있다. VAR가 경기 에 도움을 줘야 하지만 오히려 지 금은 생명력을 빨아먹고 있다”고 비난했다. 영국 베팅업체인‘패디 파워’ 도 트위터를 통해“VAR 심판들은 득 점 과정에서 손흥민의 속눈썹이 오 프사이드에 걸렸다고 판정했다” 고 비꼬았다. 또 영국 방송 진행자인 피어스 모건 역시 트위터를 통해 “VAR가 또 한 번 경기의 파괴자 임을 증명했다”라고 비판의 목소 리에 동참했다. 영국 일간지‘데일리 메일’도 “손흥민이 오프사이드에 걸리는 영상을 보면 어깨가 밀리미터 단위 로 앞서 있었다” 라며“VAR 판정 이 또다시 논란의 대상이 됐다” 고 전했다.
임성재 (21)가 미 국프로골 프(PGA) 투어 샌더 슨 팜스 챔피언십 (총상금 660만달 러)에서 연장전 끝에 준우승했다. 임성재는 22일 미시시피주 잭슨 의 잭슨 컨트리클럽(파72·7천248 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 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2개로 6 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2018-2019시즌 PGA 투어에 데 뷔해 아시아 국적 최초의 신인왕에 오른 임성재는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로 동타를 이룬 세바스티안 무뇨스(콜롬비아)와 연장전을 치 른 끝에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쳤 다. 지난 시즌 35개 대회에 출전해 올해 3월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 널 공동 3위가 최고 성적이었던 임 성재는 첫 우승을 눈앞에 뒀으나 첫 연장 홀인 18번 홀(파4) 보기에 그치면서 파를 지킨 무뇨스에게 우 승컵을 내줬다. 무뇨스는 자신의 47번째 대회 출전에서 역시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우승 상금은 118만8천달러 (약 14억1천만원)다. 안병훈(28)은 17언더파 271타로 3위에 올랐다. 임성재로서는 다 잡은 것 같았 던 첫 우승을 아쉽게 놓쳤다. 3라운드까지 선두 무뇨스에 4타 뒤진 공동 5위였던 임성재는 이날 14번부터 16번 홀까지 3연속 버디 를 잡아내며 공동 선두까지 치고 올라왔다.
임성재
18번 홀 4m 버디 퍼트 넣은 무뇨스 첫 우승… 안병훈 단독 3위 16번 홀(파4)에서는 약 4m 정도 버디 퍼트를 넣고 주먹을 불끈 쥐 어 보였다. 이때 챔피언 조에서 경기하던 무뇨스는 15번 홀(파4)에서 보기를 적어내며 1타 차 2위로 밀려났다. 2라운드 11번 홀 보기 이후 39개 홀 연속 보기 없는 깔끔한 플레이 를 펼친 무뇨스였지만 결정적인 순 간에 1타를 잃고 선두 경쟁에서 주 춤했다. 임성재가 먼저 18언더파로 경기 를 마친 상황에서 무뇨스는 마지막 18번 홀만을 남기고 있었다. 무뇨스는 이 홀에서 약 4.5m 거 리의 만만치 않은 버디 퍼트에 성 공하며 기어이 승부를 연장으로 끌 고 갔다. 혹시 모를 연장에 대비해 몸을
풀고 있던 임성재는 다소 아쉬운 표정을 지으며 연장전이 열리는 18 번 홀로 향했다. 18번 홀에서 두 선수는 모두 온 그린에 실패했다. 무뇨스의 티샷은 오른쪽, 임성재는 왼쪽으로 치우쳐 페어웨이를 지키지 못했다. 임성재의 두 번째 샷이 조금 더 안 좋았다. 임성재의 두 번째 샷은 그린을 훌쩍 넘겨 관중석 펜스 앞에 놓였 고, 무뇨스의 세컨드 샷은 다소 짧 아 그린에 미치지 못했다. 무뇨스가 먼저 시도한 세 번째 샷은 홀 약 1.5m 언저리에 놓인 반 면 무벌타 드롭을 한 뒤 시도한 임 성재의 세 번째 샷은 홀 약 2m 정 도에 멈춰 섰다. 임성재의 파 퍼트는 왼쪽으로
비켜서 갔고 무뇨스의 파 퍼트는 정확히 홀 안으로 향하면서 첫 우 승을 놓고 경쟁한 둘의 연장전 승 부가 끝났다. 2019-2020시즌 개막전으로 열린 밀리터리 트리뷰트에서 호아킨 니 만(칠레)이 우승했고, 시즌 두 번째 대회에서 무뇨스가 정상에 올라 남 아메리카 선수들이 시즌 초반 2개 대회를 휩쓸었다. 무뇨스는 "무슨 말을 할지 모르 겠다"며 "니만의 지난주 우승이 나 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는 계 기가 됐다"고 기뻐했다. PGA 투어에서는 2018년 11월 RSM 클래식 이후 38개 대회 연속 연장전 없이 우승자가 결정됐고 39 번째 대회인 이번 대회에서 다시 연장전이 성사됐다.
PGA 투어 첫 준우승 임성재“연장 패배 아쉽지만 그래도 만족”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진출 후 첫 준우승 성적을 낸 임성재(21) 가“아쉽기는 하지만 만족스러운 결과” 라고 자평했다. 임성재는 22일 미시시피주 잭슨 에서 끝난 PGA 투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총상금 660만달러)에서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했
다. 세바스티안 무뇨스(콜롬비아) 와 함께 연장전에 들어간 임성재는 연장 첫 홀인 18번 홀(파4)에서 약 2m 파 퍼트가 빗나가 파를 지킨 무 뇨스에게 우승컵을 내줬다. 2018-2019시즌 PGA 투어에 데 뷔, 35개 대회에 출전해 공동 3위가 최고 성적이었던 임성재는 자신의 ‘커리어 베스트’를 2위로 한 계단 높인 것에 만족하게 됐 다. 1타 차 단독 선두 로 먼저 경기를 끝 낸 임성재는 챔피언 조에서 경기한 무뇨 스가 마지막 18번 홀 에서 약 4.5m 버디 퍼트를 넣는 바람에
생애 첫 PGA 투어 우승을 확정할 기회를 놓쳤다. 무뇨스의‘클러치 퍼트’로 성사된 연장전에서 임성 재는 두 번째 샷이 그린을 넘겼고, 러프에서 시도한 세 번째 샷을 홀 2 m 정도 거리에 보내면서 우승에 대한 희망을 이어가는 듯했다. 하지만 이 파 퍼트가 왼쪽으로 살짝 빗나가는 바람에 1.5m 파 퍼 트를 넣은 무뇨스에게 우승 축하 인사를 건네야 했다. 임성재는 대회를 마친 뒤 PGA 투어와 인터뷰에서“마지막 날 좋 은 스코어를 내서 연장까지 갔는데 져서 아쉽지만 만족스러운 결과” 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마지막 홀 상황이 칩샷 하 기 어려웠는데 그래도 잘 붙였다” 며“다만 퍼트가 내가 본 것보다 좀
더 많은 브레이크가 있었다” 고아 쉬워했다. PGA 투어에서 첫 연장전을 치 른 임성재는“자신감이 있었지만 상대 선수가 칩샷을 잘해서 어쩔 수가 없었다” 고 덧붙였다. 무뇨스 역시 두 번째 샷이 약간 짧아 그린에 미치지 못했으나 이어 진 칩샷으로 공을 홀 1.5m 거리로 보내며 세 번째 샷을 앞둔 임성재 를 압박했다. 2018-2019시즌 신인상을 수상, 아시아 국적 최초의 PGA 투어 신 인왕이 된 임성재는 이번 시즌 2개 대회에서 공동 19위와 준우승의 좋 은 흐름을 이어가는 중이다.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페덱스컵 포인트 3위, 상금 4위(81만1천575달 러)에 올라 있다.
스포츠
2019년 9월 23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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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빅리그 첫 홈런·13승 달성 동점 솔로포로 빅리그 첫 아치… 다저스 시즌 100승의‘물꼬’ 7이닝 8탈삼진 3실점으로 42일 만에 승수 추가… ERA 2.41로↑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 스)이 미국프로야구 정규리그 마지 막 홈 경기 등판에서 데뷔 이후 첫 홈런을 터뜨리고 6번째 도전 만에 시즌 13승(5패)을 수확했다. 류현진은 22일 캘리포니아주 로 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 린 2019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 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 닝 동안 삼진 8개를 뽑아내며 3실 점의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 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달성 했다. 안타 6개를 허용했고, 1회 솔로 홈런, 7회 투런 홈런을 맞아 실점했 다. 류현진의 평균자책점(ERA)은 2.35에서 2.32로 떨어졌다가 두 번 째 피홈런 탓에 2.41로 다시 올랐 다. 류현진은 승리 투수 요건을 채 우고 6-3으로 앞선 8회 말 케일럽 퍼거슨에게 배턴을 넘겼다. 다저스의 7-4 승리로 류현진은 8월 12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전 이래 6번째 도전만이자 날짜로 는 42일 만에 값진 승리를 보탰다. 다저스가 2년 만에 시즌 100승 째(56패)를 거둔 날 승리 투수가 올 해 다저스의 실질적인 에이스로 활 약한 류현진이었다는 점에서 의미 가 더욱 컸다. 류현진은 올해 안방에서 10승 1 패, 평균자책점 1.93이라는 빼어난 성적을 올리고 가을 잔치를 준비한 다. 류현진은 2013년 데뷔 이래 7시 즌 만에 첫 홈런을 터뜨리고 역전 승의 물꼬를 텄다. 류현진은 0-1로 끌려가던 5회 말 선두 타자로 나와 콜로라도 우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22일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클랜드 콜리시엄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1회 초 선두타자 홈런을 친 뒤 팀 동료의 축하를 받고 있다.
추신수, 개인 한 시즌 최다 23호 홈런 1회 초 선두타자 홈런으로 개인 기록 달성… 도루도 성공
생애 첫 홈런 치고 3루 코치와 손 부딪치는 류현진
완 선발 투수 안토니오 센사텔라의 시속 151㎞짜리 속구를 받아쳐 우 중간 펜스를 살짝 넘어가는 생애 첫 홈런으로 1-1 동점을 이뤘다. 콜로라도 중견수 개럿 햄프슨이 열심히 달려가 점프 캐치를 시도했 지만, 펜스 위로 넘어가는 타구에 미치지 못했다. 류현진의 홈런 비거리는 119m, 타구 속도는 시속 163㎞로 각각 측 정됐다. 류현진은 박찬호, 백차승에 이 어 한국인 빅리거 투수로는 세 번 째로 홈런을 터뜨렸다. 박찬호는 2002년 다저스에서 뛸 때 2개, 2009년 필라델피아 필리스 에서 1개 등 모두 3개의 홈런을 남 겼다. 백차승은 2008년 샌디에이고 파 드리스에서 1개를 쳤다. 류현진이 득점의 포문을 열자 다저스 주포 코디 벨린저가 역전 홈런으로 화답했다. 류현진의 홈런 직후 안타 2개와 볼넷으로 이어간 5회 무사 만루에 서 등장한 벨린저는 우측 펜스를
넘기는 그랜드슬램을 터뜨렸다. 류현진은 1회 첫 타자 트레버 스 토리를 풀 카운트에서 삼진으로 돌 려세운 뒤 2번 타자 햄프슨에게 볼 카운트 3볼 1스트라이크에서 컷 패 스트볼을 던졌다가 좌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맞았다. ‘천적’놀런 에러나도를 1루수 실책으로 내보내 위기가 이어지는 듯했지만, 후속 두 타자를 범타로 잡고 1회를 마쳤다. 신인 포수 윌 스미스와 호흡을 이룬 류현진은 두 차례 풀 카운트 대결로 1회에만 공 25개를 던졌다. 원하는 곳에 공을 던지지 못해 고전했지만, 류현진은 2회부터 급 격하게 투구 수를 줄여갔다. 2∼3회 공 16개로 6명의 타자를 손쉽게 요리했다. 4회엔 선두 에러나도에게 중전 안타를 내줬지만 이언 데스먼드를 유격수 병살타로 낚은 뒤 라이언 맥마흔을 삼진으로 잡고 순항했다. 류현진은 5회에도 드루 부테라 를 2루수 병살타로 요리해 이닝을 마치는 등 전매특허인 체인지업으
로 2이닝 연속 병살을 엮었다.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던 류현진 은 7회 홈런을 맞고 점수를 줬다. 2사 1루에서 왼손 타자 샘 힐리 어드에게 체인지업을 던졌다가 우 측 스탠드로 향하는 홈런을 헌납했 다. 류현진이 올해 맞은 홈런은 17 개로 늘었다. 홈에선 지난달 24일 뉴욕 양키스에 홈런 3방을 내준 이 래 한 달 만에 일격을 당했다. 다저스는 5-3으로 앞선 7회 말 코리 시거의 홈런으로 한 점을 더 추가한 뒤 8회 말 스미스의 좌월 솔 로 홈런으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 다. 다저스는 샌디에이고, 샌프란시 스코 원정 6연전으로 정규리그를 마감하고 10월 4일 막을 올리는 포 스트시즌 디비전시리즈를 대비한 다. 류현진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 츠를 상대로 정규리그 마지막 등판 에서 승리를 챙기면 2013·2014년 2 년 연속 달성한 개인 한 시즌 최다 승(14승)과 타이를 이룬다.
42일 만에 안방서 승수 보탠 류현진, 무르익는 PS 기대감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 스)은 이제 미국프로야구 포스트시 즌(PS)에서나 홈인 다저스타디움 마운드에 선다. 22일 정규리그 마지막 홈 경기 등판에서 류현진은 더할 나위 없는 결과를 냈다. 메이저리그 데뷔 7년 만에 처음 으로 홈런을 쳐 관중 4만8천명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더그아웃에서 동료들이 신나게 머리를 두들기는 환영 세리머니도 즐겁게 누렸다.
8월 12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를 상대로 시즌 12승을 따낸 이 래 5차례 등판에서 멈췄던 류현진 의 승리 시계도 다시 돌아갔다. 7이닝 동안 삼진 8개를 뽑아내 며 콜로라도 타선을 3실점으로 막 아 6번째 도전 만이자 42일 만에 드 디어 승수를 추가했다. 피홈런 2방이 아쉬웠지만, 류현 진이 0-1로 끌려가던 경기에서 홈 런으로 동점을 이루고 역전승의 물 꼬를 텄으며 퀄리티스타트(선발 6
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로 제 몫을 해냈다는 점에서 1승 이상의 값어치를 얻은 경기였다. 류현진은 12승 수확 후 애틀랜 타 브레이브스, 뉴욕 양키스, 애리 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콜로라도를 차례로 만나며 악몽과도 같은 8월 을 겪었다. 4팀을 상대로 평균자책점 9.95라 는 최악의 기록을 남겼다. 양키스 와 애리조나에는 2경기 연속 7실점 을 하기도 했다.
선발 로테이션을 한 차례 거른 류현진은 불펜 투구로 드러난 문제 점을 고쳤고, 15일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의 눈부신 역투로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 8일 만이자 정규리그에선 마지막 홈 등판에서 마침내 승리를 수확하며 부진의 사슬을 완전히 끊 었다. 한 차례 남은 정규리그 등판보 다 더욱 중요한 건 포스트시즌이 다.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 가 빅리그 개인 한 시즌 최다인 23 호 아치를 그렸다. 추신수는 22일 캘리포니아주 오 클랜드의 오클랜드 콜리시엄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 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방문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해 1회 초 선두 타자 초구 홈런을 쳤다. 9월 14일 오클랜드전 이후 9일, 7경기 만에 나온 홈런이다. 2010, 2015, 2017년에 22홈런을 친 추신수는 올해 23호 아치를 그 리며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 을 새로 썼다. 추신수는 오클랜드 우완 선발 태너 로어크의 시속 146㎞ 초구 직 구를 받아쳐 중앙 펜스를 넘겼다. 시속 180㎞의 빠른 속력으로 140.5 m를 날아간 대형 홈런이었다. 2005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추 신수는 올해 1천500안타, 1천500경 기, 200홈런 등‘누적 기록’ 을 작성 했다. 단일 시즌 기록도 준수하다. 특 히 홈런 부문에서는 개인 한 시즌
최다 기록을 세우며 변함없는 힘을 과시했다. 추신수의 23호 홈런이 결승타가 돼 기쁨은 더 컸다. 이날 텍사스는 추신수의 1회 초 선두타자 홈런으로 앞서갔고, 동점 을 허용하지 않은 채 8-3으로 승리 하며 7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추신수는 결승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 1도루로 활약했 다. 1회 홈런을 치며 기분 좋게 출발 한 추신수는 5-0으로 앞선 4회 2사 2루에서 오클랜드 좌완 불펜 A.J. 퍽의 시속 156㎞ 직구를 받아쳐 좌 전 적시타를 쳤다. 추신수는 곧바로 시즌 13호 도 루도 성공했고, 퍽의 폭투로 3루까 지 도달했다. 이어 대니 산타나의 중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추신수는 2회 2루수 앞 병살타,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1루 땅볼로 물러났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64에 서 0.266(546타수 145안타)으로 올 랐다. 출루율도 0.366에서 0.367로 조금 올랐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확 정한 다저스는 디비전시리즈(5전 3 승제)에 직행했다. 리그 챔피언십시리즈(7전 4승 제), 월드시리즈(7전 4승제) 등 31 년 만의 월드시리즈 정상 탈환을 위해 딱 11승이 필요한 포스트시즌 에서 류현진이 몇 승을 거두느냐에 따라 다저스의 운명도 결정된다. 지난해 가을 잔치에서 클레이턴 커쇼와 더불어 원 투 펀치를 형성 한 류현진의 위상은 올해 더욱 올 라갔다. 평균자책점 메이저리그 전체 1 위(2.41)라는 성적표가 올해 류현진
을 입증한다. 류현진은 팀의 개막전 승리투수 이면서 팀의 100승째 경기의 승리 투수이기도 하다. 다저스의 포스트시즌 선발 로테 이션은 안갯속이다. 류현진, 커쇼, 워커 뷸러 세 명을 한 경기씩 활용하고 4번째 경기는 불펜 투수를 몽땅 투입하는‘벌떼 작전’ 이 유력해 보인다. 세 선발 투수 중에서 누가 1선발 을 맡을지도 아직 결정되지 않았 다. 디비전시리즈 선발 로테이션은 정규리그 막판에서야 공개될 것으 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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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화제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80주년 맞은‘배트맨’ 전 세계서 배트맨 조명쇼 21일 배트맨 탄생 80주년을 맞 아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배트맨 조명을 각 도시의 랜드마크 빌딩에 비추는 기념행사가 잇따라 열렸다. CNN과 AP, dpa 통신 등 외신 에 따르면 호주 멜버른에서 시작된 이 행사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LA)에서 마무리되기까지 베를린, 로마, 파리, 런던, 바르셀로나, 몬트 리올, 요하네스버그, 도쿄, 뉴욕, 멕 시코시티 등에서 각 도시 현지시간 으로 오후 8시에 개최됐다. 배트맨은 1939년‘디텍티브 코
싱가포르 상징 센토사섬 멀라이언 조각상 연말‘아듀’
싱가포르를 상징하는 상상의 동 물 멀라이언 조각상 중 가장 큰 센 토사섬의 멀라이언 상(像)이 올 연 말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22일 일간 스트레이츠 타임스에 따르면 센토사섬의 명물인 37m 높 이의 멀라이언 상이 센토사섬과 브 라니섬을 잇는 개발 계획 과정에서 철거될 예정이다. 사자의 머리와 물고기의 몸을 한 상상의 동물 멀라이언은 싱가포 르의 상징으로 싱가포르 전역에 조 각상 7개가 있는데, 이 중 24년 전 세워진 센토사섬 내 멀라이언 상이 가장 크다.
센토사섬 멀라이언상
37m 거대 조각상 24년간 아이콘…철거 소식에“아쉬워”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배트맨 80주년 행사
美 로스앤젤레스에선 배트맨 캐릭터 복장 달리기 대회도 믹스’시리즈에서 처음 등장해 세 고 밝혔다. 계에서 가장 유명한 슈퍼히어로 캐 배트맨이 활약하는‘고담시’ 의 릭터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1960 모델로 불리는 뉴욕에선 배트맨에 년대부터 최근에 이르기까지 여러 게 도움을 요청할 때 켜는 조명이 편의 블록버스터 영화로도 제작됐 브루클린 도미노 설탕 정제소에 비 다. 춰졌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DC 코믹스 로마에선 유동인구가 많은 테르 는 성명을 통해 만화책 소매상, 서 미니역, 도쿄에선 번화가인 시부야 점, 학교, 도서관 등 수천 곳과 협력 ‘스크램블 교차로’ , 멜버른에선 페 해 전 세계에서 기념행사를 열었다 더레이션 광장, 로스앤젤레스에선
시청에 각각 배트맨 조명이 켜졌 다. 배트맨 조명이 켜진 곳에선 많 은 배트맨 팬들이 모여 80주년을 축하했다. 이날 로스앤젤레스에서 배트맨 80주년을 기념하는 달리기 대회도 열렸다. 달리기 대회 참가자들은 배트맨 혹은 배트맨에 등장하는 다 른 캐릭터 복장을 하고 그랜드파크 주변을 달렸다.
美남성, 바닷물속 청혼 도중 익사…”최고의 날이 비극으로” 한 미국 남성이 여자친구에게 청혼하러 바닷물에 들어갔다가 익 사했다고 미국 CNN방송 등이 21 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 루이지애나주 에 사는 스티븐 웨버라는 남성은 최근 여자친구 케네샤 앙투완과 함 께 아프리카 동부 탄자니아 해안에 서 약 60km 떨어진 펨바섬의 해저 호텔로 여행을 떠났다. 이들은 섬에서 250여m 떨어진 곳의 수심 약 10m 위치에 고정된 특별한 객실에 묵었다. 특별한 숙박 장소를 찾은 만큼 웨버는 특별한 방식으로 프러포즈 를 하기로 마음먹었다. 지난 19일 그는 여자친구를 객 실에 남겨 두고 혼자 바닷속으로
MONDAY, SEPTEMBER 23, 2019
“내 아내가 돼 주겠니. 결혼해 줄래?”프러 포즈하는 웨버
뛰어들었다. 고글과 물갈퀴를 착용 한 채로 물속에 들어간 그는 비닐 에 싼 종이 한 장을 객실 유리창을 통해 앙트안에게 보여줬다. 종이에는“내가 당신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다 말할 수 있을 만큼 오래 숨을 참을 수는 없지만, 난 당 신의 모든 것을 사랑하고 매일 더 사랑해!” 라고 쓰여 있었다. 이어 웨버는 이 종이를 뒤집어
“나랑 결혼해줄래?” 라는 문구를 보 여줬고, 바지에서 결혼반지도 꺼내 보였다. 이 모든 과정은 여자친구 의 카메라에 담겼다. 하지만 가장 설레고 기뻐야 할 이 순간은 순식간에 비극으로 바뀌 었다. 웨버가 바닷속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숨을 거둔 것이다. 리조트 측은 성명을 내고“웨버 의 여자친구를 비롯한 가족과 친구 들에게 깊은 위로와 애도를 표한 다” 고 밝혔다. 매슈 사우스 리조트 대표는 직 원들이“물속에서 사고가 발생했 다” 는 신고에 즉각 대응했으나 도 착했을 때는“아무것도 할 수 있는 일이 없었다” 고 말했다.
여기에다 내부로 올라가면 전망 시절 이 조각상을 방문한 기억이 대가 있어 섬과 싱가포르 전체를 새롭다면서“그 주변으로 회랑을 감상할 수 있고, 레이저쇼도 펼쳐 건설하거나 아니면 어떤 식으로든 져 센토사섬 멀라이언 동상은 외국 조각상을 보존했으면 한다”면서 인들은 물론 싱가포르인들에게도 “다른 멀라이언 상도 있지만, 어떤 가장 인기 있는 상징물 중 하나로 다른 조각상이 눈에서 레이저를 쏘 자리매김해왔다. 겠느냐” 며 아쉬워했다. 철거 소식을 접한 싱가포르인들 18세 학생 호벤 앙은“이 멀라이 은 대체로 아쉽고 애석하다는 반응 언 상은 센토사섬을 상징한다. 이 을 보였다고 신문은 전했다. 조각상은 싱가포르인들에게 일체 컨설턴트인 콜린 탄(32)은 학창 감을 갖게 한다” 면서“그 조각상이
없다면 거기에 많은 명소가 생긴다 고 해도 무의미할 수도 있다” 고말 했다. 다만 니안 폴리텍대학 관광학 교수 마이클 차이엄은“멀라이안 상이 개발 계획에 포함되지 않은 것은 애석하다. 상실감도 있다” 면 서도“이제는 다소 오래됐고 (명소 로서) 수명도 다된 만큼, 이제는 사 람들의 흥미를 끌 무언가가 필요하 다” 고 지적했다.
인니 산불 지역‘붉은 하늘’현상에 술렁 인도네시아 산불 발생 지역에서 하늘이 붉게 물드는 현상으로 민심 이 술렁이자 정부가 과학적 설명을 내놓았다. 22일 트리뷴뉴스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잠비주 무 아로잠비군의 여러 마을에서 전날
인도네시아는 지난 8월 1일 수 마트라섬과 보르네오섬(칼리만탄) 의 6개 주에 산불 비상사태를 선포 하고 진화작업 중이며, 붉은 하늘 현상이 나타난 잠비주도 그중 하나 다.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
이어“다른 산불 지역은 위성 사 진으로 봤을 때 갈색인데, 무아로 잠비군은 흰색” 이라며“이는 이탄 지(泥炭地)가 타면서 나는 연기 때 문” 이라고 덧붙였다. 인도네시아는 매년 건기가 되면 수익성이 높은 팜나무 등을 심으려
인니 기상청“빛의 파장 크기 미세먼지 입자에 의한 미산란 현상” 오후‘붉은 하늘’현상이 발생해 많은 사진과 영상이 SNS에 올라왔 다. 사진과 영상을 보면 통상적인 노을처럼 하늘만 붉은 것이 아니라 주변 사물이 모두 붉게 보인다. 한 주민은“오전 11시밖에 안 됐 는데 해 질 녘처럼 점점 어두워지 더니 온통 붉게 변했다”며“닭도 시끄럽게 울고 두려웠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BMKG)은 주민들이 불안해하자 이날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붉은 하늘 현상을 과학적으로 설명 했다. BMKG는“어제 찍힌 일본 기 상청의 히마와리 8호 위성 사진을 분석해보면 잠비주에 많은 열점 (산불지역)과 매우 두꺼운 연기가 끼어있다” 며“특히 무아로잠비군 의 연기층은 산불이 난 다른 지역 보다도 매우 두껍다” 고 밝혔다.
고 천연림에 산불을 내는 일이 반 복된다. 특히 식물 잔해가 퇴적된 이탄지에 불이 붙으면 유기물이 타 면서 몇 달씩 연기를 뿜는다. BMKG는“어제 잠비의 미세먼 지(PM10) 농도는 373.9㎍/㎥으로 매우 나빴다” 며“붉은 하늘은 미세 먼지 입자 크기가 태양의 가시광선 파장과 비슷해 ‘미산란’(Mie scattering) 현상이 발생한 것” 이라 고 밝혔다.
건강정보
2019년 9월 23일(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청량음료 조기사망 위험 높여 전문가“무설탕 음료도 마찬가지” 청량음료를 자주 마실수록 조기 사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 가 나왔다. 흔히 탄산음료보다 건강에 좋다 고 여겨지는 무설탕 음료도 몸에는 똑같이 해로운 것으로 나타났다고 일간 가디언이 보도했다. 연구를 주도한 국제보건기구 (WHO) 산하 국제암연구소의 닐 머피 박사는“한 달에 1잔 미만의 청량음료를 섭취하는 이들에 비해 매일 2잔의 음료를 마시는 이들의 조기 사망 위험이 17% 더 높게 나 타났다” 고 밝혔다. 연구진은 지난 1992년부터 2000 년 사이에 영국을 포함한 유럽 10 개국에서 평균 연령 50대 초반의 성인 45만여명을 평균 16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확인 됐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의 70%는 여성으로, 암이나 심장병, 당뇨 등의 질환이 없는 참가자들로 구성됐다. 조사 기간 내 4만1천600여명의 참가자가 사망했다.
청량음료를 자주 마실수록 조기 사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결과적으로 월 1잔 미만의 청량 음료를 마신 이들 중에서는 9.3%가 사망한 반면, 하루에 2잔 또는 250mL 이상을 마신 이들 중에서는 11.5%가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체질량지수(BMI)와 식단, 신체 활동, 흡연이나 교육 정 도를 고려할 때 성별에 상관없이 하루에 2잔 이상을 마신 이들의 사 망 위험이 그렇지 않은 이들에 비 해 17% 더 높다고 설명했다.
무설탕 음료 등 설탕 대신 인공 감미료가 첨가된 음료에서도 결과 는 같게 나타났다. 다만 주로 청량음료를 마신 이 들은 소화계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높았으며, 인공감미료 첨가 음료를 마신 이들은 순환계 질환으 로 인한 사망 위험이 높게 나타났 다. 파킨슨병 발병 가능성은 양쪽 모두에서 전반적으로 높아졌다. 연구진은 조사 참가자들에게 단
조로증 일으키는 유전자, 치주인대 형성에도 관여 영국 플리머스대 연구진 보고서 줄기세포와 암세포에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진‘노치 신호전달 경 로(notch signalling pathway)’ 가 치아 조직을 지지하는 치주인대 (periodontal ligament)의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소화가 잘되는 형태로 음식을 잘게 부수려면 인간의 치아는 하루 에도 수천번씩 저작(咀嚼·씹기) 운동을 해야 한다. 이렇게 많이 쓰이는 치아를 턱 뼈에 단단히 고정되게 지지하는 게 바로 치주인대다. 영국 플리머스대 치과대학의 후 빙(Hu Bing) 구강·치아 건강 연 구 부교수팀은 이런 내용의 논문을 ‘저널 오브 덴탈 리서치(Journal of Dental Research)’에 발표했 다. 온라인에 공개된 연구 개요에 따르면 신호 경로는, 세포 분열이 나 세포 자멸사 같은 기능을 제어 하기 위해 한 무리의 세포 내 분자 가 협응하는 것을 말한다. 다시 말해, 경로 안의 첫 번째 분자에 신호가 전달되면 잇따라 다 음 순서의 분자를 활성화하는 연쇄 반응이 마지막 분자까지 이어져, 특정한 세포 기능을 수행하게 되는 것이다. 이런 신호 경로가 비정상적으로 활성화되거나 억제되면 암을 비롯
성숙한 치주 근막 조직해 발현해 있는 페리오스틴 단백질 분자(붉은색)
한 여러 가지 건강 문제가 생기는 줄 것으로 기대된다. 데, 치주인대 같은 조직의 재생도 보고서의 교신저자를 맡은 후 이 범주에 속한다. 교수는“처음 치아가 생겼을 때부 이번 연구 결과에서 주목할 부 터 치주 인대는 턱뼈에 고정되게 분은, 라민A(LMNA) 유전자가 치아를 잡고 있어야 한다”라면서 노치 신호전달 경로의 직접적인 표 “치주 인대의 발달 메커니즘과 이 적이 된다는 사실이다. 세포핵에 를 돕는 분자를 이해하는 게 조직 존재하는 이 유전자가 돌연변이를 재생과 수리 방법을 연구하는 데 일으키면 선천성 조로증을 유발한 중요하다” 고 말했다. 다. 연구팀은 생쥐 실험에서 얻은 하지만 라민A가 치주인대의 형 이번 연구 결과를 인간에게도 적용 성에도 관여한다는 사실은, 조직 할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다음 재생 과정에서 관련 분자가 어떤 연구를 준비하고 있다. 기능을 하는지, 그리고 질병이 생 한편 후 교수는 플리머스대의 기면 이런 과정에 어떤 영향을 미 중개·계층화 의학 연구소 치는지 등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ITSMed)의 일원이기도 하다.
한 차례 음료 섭취 등의 생활 습관 에 대한 설문 조사를 진행했으며, 참가자의 주관적 답변을 채택했다 는 점을 한계로 지적했다. 머피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가 “(청량음료) 소비를 제한하고, 가 급적 물과 같은 건강한 음료를 권 장하는 근거가 될 것” 이라며 인공 감미료가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메 커니즘을 규명하기 위한 후속 연구 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프랑스 국립 보건의학연구소 (INSERM)의 마틸드 투비에 박사 도 이번 연구 결과가 영국의‘설탕 세’등“인공감미 음료 섭취를 줄 이려는 보건 당국의 정책에 힘을 실어준 것”이라며 긍정적인 반응 을 보였다. 또 미국 티스사이드 대학의 아 멜리아 레이크 보건영양학 교수는 “ ‘청량음료보다 건강하다’ 고 홍보 하는 인공감미 음료에서도 같은 결 과가 나타나 흥미롭다”면서 물을 더 많이 섭취할 수 있는 환경을 조 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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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린 이 개선효과 단백질 규명 서울대치과병원 동물실험서 효과 확인 서울대치과병원 연구팀(치과보 존과 손원준·치의학대학원 박주 철 교수)은 손상된 치아의 상아질 을 재생 시켜 시린 이 증상 개선에 활용할 수 있는‘CPNE7 유전자 단백질’ 을 규명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치과 분야 국제 학술지‘JDR’ (Journal of Dental Research) 최신호에 발표됐다. 시린 이는 치주질환이나 과도 한 칫솔질, 불량한 구강위생 등으 로 치아 내부의 상아질이 노출돼 외부 자극에 민감해지면서 다양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치주질 환 환자의 경우 60~98%가 시린 이 로 고통받고 있다. 현재의 시린 이 치료법은 크게 신경차단제를 이용해 통증을 전달 하는 신경의 신호전달을 방해하거 나 노출된 상아질의 상아세관을 다양한 형태의 치과 재료로 폐쇄 하는 방법으로 나뉜다. 다만, 신경차단제는 통증 차단 효과가 낮을 뿐 아니라 일시적으 로 작용하기 때문에 반복 사용해 야 하는 게 단점이다. 또 상아세관 폐쇄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폐쇄 한 치과 재료 주변 경계 부위의 틈
으로 증상이 재발하는 문제점이 있다. 하지만 이번에 규명한 단백 질을 이용하면, 시린 이에 대한 근 본적인 치료가 가능하다는 게 연 구팀의 설명이다. 실제 비글견을 이용한 동물실 험에서 이 단백질로 만든 약물 (CPNE7 수용성 펩타이드)을 치아 에 도포하자 상아세관 내부에 존 재하는 신경세포가 상아질 재생을 유도했다고 연구팀은 주장했다. 연구팀은“상아질 재생 단백질 을 이용한 기술은 단순히 시린 이 만 치료하는데 그치지 않고 충치 와 치아 수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면서“내년 상반기에는 상업용 임 상시험을 추진할 계획” 이라고 말 했다.
농진청“오미자, 근골격계 퇴화 등 노화 개선에 효과” 농촌진흥청은 전북대 치과대학 과 공동 연구를 펼쳐 오미자가 근 골격계 퇴화와 치아 소실 등 노화 개선에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농진청은 오미자의 주요 성분인 ‘고미신A’ 와‘시잔드린C’ 에 주목 해 연구를 했다. 골다공증이 있는 실험용 쥐에게 고미신A·시잔드린C 추출물을 8 주간 매일 10㎎/㎏씩 투여했다. 그 결과 근육 성장을 예측하는 분자는 4배, 뼈의 분화 인자는 2∼4배씩 각 각 나타났다. 골밀도는 2∼3배 증 가했다. 농진청은“인간은 노화가 진행 되면서 생리적 기능은 물론, 근육
과 골격계도 퇴화한다” 며“이번 연 구는 오미자의 주성분인 고미신A 와 시잔드린C의 노화 관련 효능과 작용 원리를 세포 실험으로 밝히 고, 이를 기초로 동물실험에서 항
노화 효능과 작용 원리를 추가로 확인한 것” 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약용식물 관 련 국제 학술지‘의학 소재에 관한 치료’등 5편의 논문에 실렸다.
WHO“생애주기별 영양개선으로 370만명 구할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생애 주기별 영양 개선으로 2025년까지 370만 명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고 밝혔다. WHO는 5일 발간한 보고서에 서 각국이 출산 전 산모에게 철분 과 엽산 보충제를 제공하고 아이가 태어난 후에는 모유 수유를 장려해 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어린이와 어른에게는 당과 소금 섭취를 줄이고 건강한 식단을 섭취하도록 해 심장병과 뇌졸중, 비만 등의 위험을 줄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WHO는 이를 통해 2025년까지 370만 명의 생명을 구할 수 있으며
지속 가능한 경제 발전도 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영양 개선 프로그램에 1달 러를 투자하면 지역 경제에 16달러 어치의 효과가 발생한다고 주장했
다. 야마모토 나오코 WHO 사무차 장은“양질의 보건 서비스를 제공 하려면 영양 공급이 필수적인 보건 제도의 하나로 자리매김해야 한 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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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패션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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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거지존’ 이 유행? 어깨에 닿는 일명‘거지존’중단발이 유행 도련님 가르마·포니테일·물결 웨이브의 인기 어깨에 닿는 일명‘거지존’중 단발이 올 하반기의 트렌드 헤어스 타일로 자리할 전망이다. 벌써 발 빠른 해외 스타들이 선보이면서 유 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다가오는 가을을 맞아 헤어스타 일 변신에 나설 예정이라면 2019 F/W 시즌 런웨이를 눈여겨 보자. 스타들의 리얼웨이 룩과 함께 일상 에서 연출할 수 있는 올 가을겨울 헤어 트렌드를 소개한다. ◆ 길이는‘중단발’…앞머리는 도련님 스타일? ‘복고’ 가 패션에서 뷰티로 영역 을 넓혔다. 1970년대 유행했던 미들 헤어, 중단발이 트렌드로 돌아왔 다. 중단발은 어깨에 닿는 긴 단발 머리다. 머리카락을 기를 때 관리 가 어려워 일명‘거지존’ 으로 불린 다. 올해 유행할 중단발은 보브컷 형태다. 일자 단발 머리에 뱅헤어 또는 깔끔하게 탄 가르마 헤어를 연출하면 된다. 모발 끝에는 과한 컬을 넣기보다는 자연스럽게 두거 나 가볍게 안쪽으로 말아 스타일링 한다. 다소 밋밋해 보일 수 있는 헤어 스타일에는 눈매 또는 입술을 강조 한 메이크업을 매치하자. 디올 컬 렉션의 모델 룩처럼 아이라인과 속 눈썹을 강조하거나 그룹 블랙핑크 의 리사처럼 생기 있는 립 컬러를 바르면 멋스럽다. 일자로 가른 일명‘도련님 가르
마’ 는 촌스럽다는 느낌 때문에 기 피하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런웨 이 모델들은 시원하게 가른 가르마
에 머리카락까지 양쪽 귀 뒤로 모 두 넘긴 헤어스타일을 선보였다. 정말 도련님처럼 보이지 않으려
면 가르마 가까이에 있는 머리카락 안쪽에 백콤을 넣어 가볍게 볼륨을 주면 좋다. 배우 신민아는 가르마를 사선으 로 연출했다. 사선 가르마는 정수 리를 기준으로 앞과 뒤의 방향을 반대로 잡아 부등호(<) 모양으로 만들면 얼굴이 갸름해 보이고 머리 카락 볼륨이 자연스럽게 살아나는 효과도 있다. ◆ 포니테일‘로우’&‘하이’ 머리카락을 하나로 묶는 포니테 일은 일상에서 쉽게 도전하기 쉽 다. 포니테일 헤어는 묶음의 위치 에 따라 다른 느낌을 낸다. 뒤통수 아래에 묶는 로우 포니테일은 차분 한 이미지를, 정수리 가까이까지 올려 묶는 하이 포니테일은 발랄한 룩을 연출한다. 로우 포니테일은 블라우스나 원 피스 등에 매치하면 차분하고 세련 된 느낌을 낸다. 귀를 보이게 묶고 얼굴형이나 취향에 따라 귓바퀴 윗 부분을 살짝 엎어 모양을 만든다. 화려한 분위기를 내고 싶다면 커다 란 장식의 귀걸이를 매치한다. 하이 포니테일은 얼굴형이 갸름 하게 보이는 효과가 있어 최근 스 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정수리 가까이에 위치를 잡고 머리끈으로 묶은 후 묶인 머리카락 을 양갈래로 나눠 바깥쪽으로 당긴 다. 묶은 부분에서 머리카락이 분 수형태처럼 올라가 멋스러운 형태 를 잡을 수 있다.
머리끈은 화려한 장식의 헤어슈 하다. 눈 꼬리와 광대 부분, 턱 선에 슈로 감추거나 머리카락을 소량 꺼 는 안쪽으로 말리는 컬이 위치해야 내 끈처럼 돌려 묶어 마무리하면 갸름하게 보이는 효과가 있다. 더욱 세련된 느낌을 낼 수 있다. 웨이브 컬과 함께 복슬복슬한 도 유행이다. 앞머리까 ◆ 웨이브 펌‘소프트’&‘인텐 ‘인텐스 펌’ 지 모두 얇은 컬로 말아 발랄하고 스’ 다양한 형태의 웨이브 펌도 트 자유분방한 느낌을 자아낸다. 렌디한 스타일로 돌아왔다. 특히 히피펌과 비슷하면서 굵은 컬을 ‘손님 이건 고데기에요’ 를 만든 소 섞은 느낌이 조금 다르다. 보헤미 프트 웨이브‘물결 웨이브’ 가 다시 안 풍 의상과 잘 어울리는 스타일 인기다. 리지만 깔끔한 트렌치코트에도 부 물결 웨이브는 얼굴형을 보완하 스스하게 매치하면 시크한 분위기 는 위치에 컬을 만드는 것이 중요 를 극대화할 수 있다.
연예
2019년 9월 23일(월요일)
어디서 본 듯한데…범죄영화‘양자물리학’ 새로운 얼굴과 독특한 제목 앞세워… 만듦새는 무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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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한 생각 담아” 지코, 데뷔 8년만에 첫 정규앨범 낸다
오는 25일 개봉하는 영화‘양자 물리학’ 은 연초 우리 사회를 떠들 썩하게 한‘버닝썬 사태’ 를 떠올리 게 하는 내용으로 화제를 모았다. 클럽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온갖 불 법행위와 이를 비호하는 세력, 거 기에 맞서는 인물들을 그린다. 굳 이 해당 사건을 거론하지 않아도 유명 연예인과 재벌 3세의 마약 사 건, 검찰과 재벌, 조폭 간 담합과 범 법 행위 등은 한국 범죄 영화의 단 골 소재다. ‘양자물리학’역시 새로운 얼굴 과 독특한 제목을 앞세웠지만, 소 재와 설정이 주는 기시감을 피할 수 없다. 기존 범죄 영화들의‘파 장’ 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그러나 팝콘 무비로서 만듦새는 어느 정도 갖춘 편이다. 주연 배우 와 감독(이성태)의 인지도가 높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뜻밖의 수확’ 이라 할 만하다. ‘삐끼’ (호객꾼)로 출발해 산전 수전 다 겪은 뒤 드디어 강남에 자 신이 운영하는 번듯한 클럽 오픈을 앞둔 찬우(박해수 분). 황금 인맥을 자랑하는‘업계 퀸’성은영(서예 지)을 영입하는 등 클럽 성공에 온 힘을 쏟는다. 아울러 불법이나 탈 세 없이 정당하고 떳떳하게 클럽을 운영하려 마음먹는다. 그러나 우연히 지인의 클럽에 갔다가 유명 래퍼의 마약 파티를 눈치채고, 오랜 기간 알고 지낸 경 찰청 범죄정보과 형사에게 이를 찔 러준다. 그러나 마약 사건에 사채 시장의 큰손 백영감(변희봉) 아들 이 연루되자, 검찰과 조폭 등이 무 마하려 나선다. 이 작품에는 꽤 많은 인물이 등 장과 퇴장을 반복한다. 서로 속고 속이는 배신과 음모가 판을 치며
가수 겸 프로듀서 지코(본명 우 지호·27)가 첫 정규 앨범‘싱킹’ (THINKING)을 발표한다. 소속사 KOZ엔터테인먼트는 지코가 30일 정규앨범의 파트.1 앨 범을, 다음 달 파트.2 앨범을 선보 인다고 밝혔다. 이번 앨범은 지코가 데뷔 8년 만에 내놓은 첫 솔로 정규 앨범이 자 올해 1월 기획사를 설립하고 처 음 발표하는 음반이다. 신보는 지 난해 7월 아이유가 피처링한 싱글
기획사 설립후 첫 음반…이달말 파트.1, 다음달 파트.2로 나눠서 발매 ‘소울메이트’ (SoulMate) 이후 1년 2개월 만이다. 지코가 총괄 프로듀싱을 맡은 앨범에는 제목처럼 그의 솔직 담백 한 생각이 담겼다. 소속사는“지코의 음악을 기다 려 온 팬들의 갈증을 해소할 완성
도 높은 앨범이 될 것” 이라고 자신 했다. 2011년 그룹 블락비로 데뷔한 지코는 팀 활동과 솔로 가수, 프로 듀서로 활약했다. ‘터프 쿠키’(Tough Cookie), ‘보이스 앤드 걸스’(Boys And
Girls),‘유레카’,‘너는 나 나는 너’ ,‘아티스트’ (Artist) 등 대표곡 이 있다. 최근 엠넷‘프로듀스 엑스(X) 101’노래‘움직여’ 를 프로듀싱했 으며 크루 팬시차일드 활동도 했 다.
가수 케이윌, 경부고속도로서 교통사고…”큰 부상 없어” 21일 오후 7시 20분께 경부고속 인먼트는 이날 공식 팬카페를 통해 도로 하행선 금호분기점 인근에서 “오늘 영남대 행사 스케줄로 이동 가수 케이윌(본명 김형수·38)이 중, 케이윌의 탑승 차량이 빗길에 탄 카니발 승합차가 중앙분리대를 미끄러지는 사고를 당했다” 며“큰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스타일리스 부상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었으나 트 A씨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 정확한 진단을 위해 인근 병원으로 다. 함께 탔던 케이윌과 매니저 B 이송되어 정밀 검사를 진행하고 있 씨는 크게 다친 곳은 없지만, 병원 다” 고 밝혔다. 에서 정밀검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 경찰과 소방당국은 운전자와 목 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사고 경위 졌다. 케이윌의 소속사 스타쉽 엔터테 를 조사하고 있다.
영화‘타짜:원 아이드 잭’200만명 돌파 네 편, 내 편이 따로 없다. 이해관계 에 따라 수시로 적군과 아군이 뒤 바뀐다. 영화는 반전과 반전을 거 듭하는 꽤 복잡한 플롯을 삐거덕거 리지 않고 이어간다. 때로 인물들 의 행동이나 흐름의 개연성이 떨어 지기도 하지만, 전반적으로 아귀는 맞는 편이다. 캐릭터 역시 톱니바 퀴 맞물리듯 돌아가 관객과‘파동’ 을 맞추는 데 무리가 없어 보인다. 다만, 반전을 의식한 전개 탓에 후 반으로 갈수록 흐름이 다소 늘어지 는 것은 아쉬운 대목이다. tvN 드라마‘슬기로운 감빵생
활’ 로 주목받은 배우 박해수가 주 연을 맡아 상당한 대사량을 소화하 며 극을 이끈다.‘양자물리학을 아 시나요?’ 라며 운을 뗀 뒤 들뜬 목 소리로 쏟아내는 속사포 대사들과 ‘말의 성찬’ 들은 욕설이 난무하는 기존 범죄 영화들과 달라 처음에는 적응이 필요하다. 제목‘양자물리학’ 은 거창한 과 학적 이론이 아니라“생각이 현실 을 만든다” “파동이 맞는 사람끼리 만나게 된다” 와 같은 주인공 찬우 의 평소 신념을 담은 단어로 사용 된다.
이준영“악역 하다 등짝도 맞아봤죠” ‘미스터 기간제’종영…“연기자로서 성장하는 재미 푹 빠져” 그룹 유키스의 막내, KBS 2TV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더 유 닛’ 에서 성실한 연습생, tvN 드라 마‘부암동 복수자들’속 풋풋한 소년…. 2017년‘부암동 복수자들’종영 후 약 2년 만에 다시 만난 가수 겸 배우 이준영(22)은 그동안 연기 활 동에 주력해온 덕분인지 연기자로 서 한층 성장해있었다. 최근 종영 한 OCN 드라마‘미스터 기간제’ 를 통해‘이별이 떠났다’와는 또 다른 악역의 결을 보여준 이준영을 광화문에서 만났다. “연기 재밌어요. 성장하는 재미 에 푹 빠졌죠. 현장에 가면 제 것만 하는 게 아니라 다른 선배님들 하 시는 걸 제 눈에 담으려고 많이 노 력해요. 학원보다 현장에서의 배움 이 제일 좋아요.” 이준영은 이번 작품에서 소시오 패스이자 천재인 고등학생 유범진 을 연기했다.‘이별이 떠났다’에 이어‘연기돌’(연기하는 아이돌) 로서는 쉽지 않은 악역들에 꾸준히 도전하는 그다. 이준영은“‘이별이 떠났다’를 할 때는 식당에 갔다가 아주머니께 등짝을 맞기도 했다” 라며“그래도 무서우면서도 내심 좋더라. 악역은 참 매력적” 이라고 웃었다. 그는‘미스터 기간제’ 에서는 대 본 리딩 때까지만 해도 유범진이 범인인 것을 몰라 모든 학교에 한 명쯤은 있을 법한 모범생을 모티프 로 역할을 준비했었는데, 범인임을 알고 나서는‘어떻게 하면 범인처 럼 안 보일까’ 에 집중했다고 한다. “제가 범인이란 얘길 듣고 나니 어떤 행동을 해도 다 범인 같이 보 이더라고요. 그래서 매 순간 앞날 을 생각하지 않고 연기했어요.” 국회의원 아들인 유범진은 학생 신분임에도 웬만한 성인 조직 속 ‘실세’ 를 보는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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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영은“요새는 학생들도 이 태라 엄마가 아니었겠느냐고 예상 시대에 일어나는 일들을 어느 정도 했다. 그는“다만 작가님이 생각한 인지한다” 라며“저 역시 그런 인식 사람이 있는 것 같은데 끝까지 알 을 갖고 산 한 명으로서 현실 같은 려주시지는 않았다” 고 했다. 에피소드에 공감하기 편했다. 비선 그는 함께 호흡한 기강제 역의 실세, 계급사회 이런 것들을 직접 윤균상에 대해선“한참 형이지만 보진 못해도 다들 현실에서 꽤 체 ‘오로지 기강제 대(對) 유범진만 생각하라’고 격려해줬다. 그래서 감하며 살지 않나” 라고 설명했다. 그는 끝까지 반성 없던 유범진 친구처럼 수다도 떨고 진로에 대해 이 결국 누군가에 피살당한 결말에 진지한 얘기도 했다. 진심을 느꼈 고 팀워크를 자랑했다. 대해선“사실 범진이 자살할 줄 알 다” 이준영은 연내 방송할 새 드라 았다. 범진은 남들의 손가락질을 견디지 못하는 성격이고, 일 처리 마‘굿 캐스팅’으로 연기 행보를 를 완벽하게 하지 못한 데 대해서 이어간다. “다음에는 몸도 좀 써보고 싶어 도 괴로워했을 것이기 때문”이라 면서도“그래도 시청자가 통쾌해 요. 시대 구분 없이 액션 드라마를 할 결말이 나쁘지 않았다” 라고 했 해보고 싶어요. 음악요? 물론 제 본 업은 음악이니, 곡 작업은 시간 날 다. 이준영은 범인의 정체에 대해서 때마다 하고 있어요. 기회가 오면 는 시청자들의 추측과 마찬가지로 언제든 들려드리겠습니다.”
영화‘타짜:원 아이드 잭’ 이 21 일 오후 누적 관객 200만명을 돌파 했다고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 가 밝혔다. 권오광 감독이 연출한 ‘타짜3’ 는 인생을 바꿀 기회의 카 드‘원 아이드 잭’ 을 받고 모인 타
짜들의 목숨을 건 승부를 그린 작 품.‘타짜’시리즈 세 번째 이야기 로, 박정민이 전설적인 타짜 짝귀 의 피를 물려받은 주인공 도일출 역을 맡았다. 지난 11일 개봉했지만, 추석 연
휴 이후에도 꾸준히 박스오피스 상 위권을 지키며 관객을 불러모아 최 종 손익분기점(약 260만명)을 넘길 지 주목된다. 2006년 선보인‘타짜’ 는 568만명을, 2014년‘타짜-신의 손’ 은 401만명을 각각 동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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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MONDAY, SEPTEMBER 23, 2019
‘세기를 건너 함께 한 우리’ 양현석 혐의점 못 찾아… 불기소의견 송치 H.O.T. 공연 1만8천명‘흰물결’ 지하철 1호선 구일역에서 고척 스카이돔으로 이어지는 길은 학창 시절‘에이치오티’ (H.O.T.)를 외 치던 30대 주축 팬들로 인산인해였 다. 지난해 10월 잠실 올림픽주경기 장에서 열린 해체 17년 만의 콘서 트 감동을 기억하는 이들은 1년 만 에 다시 볼 완전체 모습에 설레했 다. H.O.T. 고유의 하얀색 풍선 모 양 야광봉을 손에 들거나, 하얀색 우비를 챙겨입은 팬들은 멤버들 대 형 포스터 앞에서‘인증샷’ 을 남기
작년 재결합 공연 이후 1년 만에 완전체 콘서트 강타 사생활 논란 언급 안해…멤버들 공연 말미 눈물 며 10대로 돌아갔다. 최근 방송사들이 1990년대 말 ~2000년대 초반 음악 방송을 다시 선보인 유튜브 채널들이‘온라인 탑골공원’ 이란 별칭으로 인기이듯 이, 이 시절 로망이 밖으로 분출된 듯했다. 지난 20일 오후 8시 구로구 고척 돔에서 H.O.T. 공연‘2019 하이파 이브 오브 틴에이저’ (2019 Highfive Of Teenagers)가 열렸다. 지 난해와 마찬가지로 이번 공연도 상 표권 분쟁이 해결되지 않아 H.O.T.란 팀명을 쓰지 못했다. 이날부터 3일간 회당 2만2천석 규모(주최측 발표)로 열릴 공연은 지난 7월 예매 시작 7분 만에 매진 됐다. 그러나 최근 강타의 사생활 논 란으로 취소 표가 발생한 탓인지, 공연장 객석 맨끝층을 중심으로 빈 좌석이 꽤 많이 보였다. 그래도 평일 저녁 한 장소로 집 결한 1만8천명 팬은 노래 곳곳에서 ‘에이치오티!’ 를 외치며 1990년대 세기말을 뒤흔든‘전사’ 들의 무대 에 환호했다. 팬들이 준비한 손팻말에 쓰인 문구도‘세기를 건너 찬란한 시간 을 함께해온 우리’ . 오프닝곡 역시 이들이 밀레니엄 을 앞두고 1999년 발표한 4집 타이 틀곡‘아이야’ (I Yah!)였다. 1996년 1집 타이틀곡‘전사의 후 예’ (폭력시대)까지 내달리자 우리 나이로 모두 40대가 된 멤버들은 2 곡 만에 숨을 몰아쉬며 땀에 흠뻑 젖었다. 토니안은“여기서 리허설 며칠 할 때는 해볼 만했는데, 두 곡 추고 나니…” 라고 웃으며“여러분을 직 접 보니 힘을 안 낼 수가 없다. 더 오버해서 열심히 한 것 같다” 고말 했다. 강타의 인사 차례가 되자 다른 멤버 때보다 긴 함성이 터져 나왔 다.“1년이란 시간이 긴 것 같으면 서도 빨리 흘러갔어요. 주경기장 공연이 며칠 전 같은데 여러분 앞
경찰“2014년 당시 국내 성관계 진술 없고 해외 성매매 입증 안돼”
양현석(50) 전 YG엔터테인먼 트 대표 프로듀서의 성접대 의혹을 수사한 경찰이 혐의를 확인하지 못 한 상태로 수사를 마무리하고 사건 을 검찰에 넘겼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20일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 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된 양 전 대표를 오늘 불기소 의견(혐의없 음)으로 검찰에 송치할 것” 이라고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양 전 대표는 2014년 7월과 9월 서울의 한 고급식 당에서 외국인 재력가 A씨와 만나 는 자리에서 유흥업소 여성들을 동 원해 사실상 성매매를 알선했다는 혐의를 받았다. 같은 해 10월 A씨가 유흥업소 여성 10명과 함께 해외여행을 할 때도 성매매를 알선한 게 아니냐는 의혹도 있다. 앞서 언론 보도 이후 사건을 수 사해 온 경찰은 2014년 당시 금융 거래 내용과 통신 내용, 외국인 재 력가와의 자리에 동석한 여성 등의 진술 등을 토대로 혐의 유무를 살 폈으나 성매매 또는 성매매 알선이 인정될 만한 객관적 증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경찰 관계자는“국내에서는 (당 시 외국인과 만난 자리에서) 성관
계가 있었다는 진술이 없었다”면 서“해외의 경우 일부 진술은 있었 으나 여행 전 지급받은 돈의 성격 을 성매매 대가로 보기에는 법률적 으로 어려웠다” 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당시 해외여행 과정에서 확인된) 성관계 횟수, 여 행 분위기, 관련자 진술 등을 봤을 때 (당시 성관계가 이뤄졌다는 사 실에 대해서도) 성매매로 평가하 기 어렵다” 고 했다. 국내에서 이뤄진 두 차례 만남 에서는 성관계가 있었다는 객관적 증거를 확인하지 못했고, 해외에서 일부 성관계가 있었지만 양 전 대 표가 이를 적극적으로 권유·유도 하거나 금전적 대가를 지불한 사실 이 확인되지 않았다는 취지다. 경찰은 당시 외국인 재력가 A
‘배가본드’단숨에 10.4% 출발 3부 쪼개기 편성엔‘눈살’
에 서 있는 게 감회가 새로워요. 다 섯 멤버 모두 그 어느 때보다 열심 히 했으니 즐기다 가셨으면 좋겠어 요.” (강타) 객석의 흰 물결과 함성에 가슴 이 벅찬 멤버들은 텐션을 한껏 끌 어올려 무대를 꾸미는 듯했다. 메인 보컬 강타는 무대에 무릎 을 꿇고 고음을 뽑아냈고,‘춤꾼’ 장우혁은 세월이 무색하게 절도 있 는 동작으로 함성을 끌어냈다. 토 니안은 의욕 넘치게 춤을 추다 바 지가 찢어져 의상을 교체하며 웃음 도 안겼다. ‘위 아 더 퓨처’(We are the Future),‘빛’ ,‘캔디’등 대표곡뿐 아니라 중간 영상도 객석에 추억을 소환했다.‘클럽 H.O.T’ 였던 소녀 가 어느덧 성인이 돼 이들을 그리 워하는 스토리였다. 따로 떨어져 있던 17년의 세월 은 솔로 무대로 갈음했다. 이들은 2001년 해체한 뒤 개별 활동을 하면 서 발표한 곡들로 각기 색깔을 드
러냈다. 붉은색 수트를 입은 강타는 솔 로 1집 곡‘스물셋’ 을 선곡해‘날 두고 봐 날/ 그동안과 달라진 날/ 두렵지 않아 언제고 날/ 다시 찾아 널 바꿔 줄 날’ 이라고 노래했다. 토니안은 ‘톱스타’(TOP STAR)에서 25명가량의 어린이 댄 서들과 군무로 흥겨움을 안겼다. 장우혁은 이달 발표한 신곡‘스테 이’(Stay)로 남성미를, 문희준은 ‘OP.T’ 로 카리스마를 내세웠다. 멤버들은 공연 후반 이동식 무 대를 활용해 객석의 팬들과 눈을 마주쳤다. 문희준은‘그래! 그렇게!’ 를부 른 뒤‘다시 시작해’란 가사처럼 “다시 시작하는 느낌이라 소름이 돋는다”고 말했다. 강타는“다시 시작해야 한다” 고 답했다. 약 3시간 무대를 누비며 행복감 에 젖은 멤버들은‘우리들의 맹세’ 와‘행복’ 을 부른 앙코르 무대에서 결국 눈물을 보였다.
250억원 제작비와 화려한 캐스 팅으로 하반기 최대 기대작으로 꼽 힌 SBS TV 드라마‘배가본드’ 가 첫 방송부터 10%대 시청률을 기록
모로코의 이국적인 풍경에서 펼 쳐지는 차달건과 테러리스트의 일 대일 격투와 옥상 추격전, 도로 카 체이싱 등 액션 장면은 거의 영화
씨가 국내외에서 머무르면서 쓴 비 용은 대부분 A씨 본인이 낸 것으 로 파악했다. 양 전 대표는 이와 관련해 2차례 개인 명의 카드를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으나 성접대 여부와는 직접 적인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았다. 결제한 금액은 수백만원 수준으로, 양 전 대표 측은 이번 사건과 관련 없는 지출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 해졌다. 경찰은 당시 유흥업소 여성들을 동원한 인물로 알려진 유흥업계 종 사자 일명‘정 마담’ , 재력가 A씨 등 다른 관련자들도 불기소 의견으 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경찰은 A씨가 국제형사경찰기 구(ICPO·인터폴)에 수배된 상황 으로 직접 조사는 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양 전 대표의 성접대 의혹 을 언론에 알린 제보자도 직접 접 촉하지는 못했다. 양 전 대표는 현재 원정도박· 환치기 혐의 등에 대해서도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그룹 빅뱅의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와 함께 상습도박·외 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양 전 대표는 지난달 피의자 신분으로 한 차례 조사를 받은 데 이어 다음 주 다시 경찰에 출석할 예정이다.
니었지만 배우 이미지가 역할에 안 맞거나, 무거운 극의 분위기에 비 해 연기가 가볍게 느껴진다는 지적 이 일부 있었다. 비행기가 추락하는 장면이나 달 건이 조카의 비행기 사고 뉴스를 보고 오열하는 장면 등 일부 연출 은 옛날 드라마를 보는 것처럼 올 드하다는 지적도 있었다. 무엇보다 문제는‘본’시리즈와 ‘007’ ,‘미션 임파서블’등 첩보 영 화 문법에 익숙한 대중에게 기시감 을 불러일으키는 스토리다. 스케일만 키운 그저 그런 장르 극으로 남지 않으려면 이야기를 차 별화하는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보 인다. 같은 날 방송을 시작한 tvN 불금시리즈‘쌉니다 천리마마트’ 는 3.2%(이하 유료가구)로 집계됐 다. 누적 조회수 11억뷰를 기록한 원작 웹툰을 따라 만화처럼 톡톡 튀는 연출과 배우들의 코믹 연기가 호평을 얻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한 프로그램
tvN‘쌉니다 천리마마트’3.2%·’아이슬란드 간 세끼’4.6% 했다. 2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 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부터 11 시까지 방송한‘배가본드’시청률 은 6.3%-8.0%-10.4%로 집계됐다. 전날 방송은 차달건(이승기 분) 이 비행기에 테러를 가한 것으로 의심되는 배후를 추격하는 이야기 가 숨 가쁘게 펼쳐졌다.
같은 퀄리티로 눈을 뗄 수 없게 만 들었다. 문제는 1시간짜리 드라마 를 20분씩 총 3개로 쪼갠 편성이었 다. 20분마다 삽입되는 광고는 극 의 흐름을 끊고 집중력을 떨어뜨려 시청자들의 원성을 샀다. 이승기와 배수지, 두 남녀 주인 공의 연기에 대해서도 호불호가 갈 렸다. 연기력 자체가 나쁜 것은 아
중 tvN‘삼시세끼 산촌편’ 은 6.7% 를, 방송시간이 단 5분에 불과해 화 제를 모은 tvN‘신서유기 외전:삼 시세끼-아이슬란드 간 세끼’첫 회 는 4.6%를 기록했다. MBC TV‘마이 리틀 텔레비전 V2’ 는 2.7%-3.7%,‘나 혼자 산다’ 는 7.7%-8.6%, KBS 2TV‘으라차 차 만수로’ 는 1.8%-2.4%였다.
2019년 9월 23일(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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