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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September 24, 2019

<제4388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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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시간 갈수록 성장 36세에 홈런 시즌 커리어 하이

추신수

추신수(37·텍사 스)는 지난 23일 오 클랜드와의 경기에 서 1회초 선두타자 로 나와 상대 선발 태너 로크의 초구를 때려 선제 솔로 홈 런을 때렸다. 추신 수의 1회 선두타자 초구 홈런도 특별

하지만, 이 홈런은 추신수의 시즌 23호 홈런이었다. 메이저 리그 데뷔 후 한 시 즌 최다 홈런 기록 을 36세 시즌, 만 37 세가 넘어 달성했 다.

<B9면에 계속>

2019년 9월 24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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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왕좌의 게임’ , 4번째 에미상 최고드라마 수상 ‘실적 압박’HBO에‘복덩이’…포터, 흑인 동성애자로는 첫 남우주연상 수많은 화제를 낳으며 대장정을 마무리한 미국의 인기 드라마‘왕 좌의 게임’ (Game of Thrones)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에미상 시상 식에서 최고 드라마상을 거머쥐었 다. 이로써‘왕좌의 게임’은 최고 드라마상을 총 4회(2015, 2016, 2018, 2019) 수상하는 진기록을 수립했다 고 블룸버그, 로이터통신이 22일 보도했다. 이는 1949년 첫 시상식 이래‘웨스트 윙’등 단 4편의 드라 마 시리즈만 달성한 최다 수상 타 이 기록이다. ‘왕좌의 게임’ 은 올해 시상식에 서 남우조연상과 최우수 편집상 등 도 챙겼다. 2011년부터 8년간 상영된 이 드 라마가 역대 에미상 시상식에서 받 은 각종 상은 모두 60개에 이른다. ‘왕좌의 게임’ 은 최고의 인기를 누린 드라마인 만큼 이번 결과는 따 놓은 당상이란 전망이 지배적이 었다. 다만 지난 5월 종영된 8번째이 자 최종 시즌에 대해서는 혹평이 쏟아져 나오면서‘왕좌의 게임’ 이

“끝이 아닌 시작” ‘아스달 연대기’시즌2 제작

2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제71회(2019년) 에미상 시상식에 참석 한‘왕좌의 게임’배우와 제작진

막판에 위기를 맞은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왔다. 심지어 제작사인 케이블 채널 HBO에 시즌을 다시 만들 것을 요 구하는 청원이 제기돼 170만명 이 상이 동의했다. 하지만 우려를 불식하고 에미상 에서 좋은 성적을 받아든‘왕좌의 게임’ 은 위기의 HBO에‘복덩이’ 가 됐다. HBO는 모기업인 워너미디어 (구 타임워너)가 지난해 미국 2대 무선통신사 AT&T에 인수된 뒤 실적 압박을 당하는 시점이어서다.

AT&T는 내년 새 스트리밍 서 비스인‘HBO 맥스(Max)’출시를 준비하며 HBO를 넷플릭스와 아 마존 파이어TV, 월트디즈니 디즈 니+(플러스)의 대항마로 키운다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 한편, 이날 에미상 시상식에서 는 드라마‘포즈’ 의 빌리 포터(50) 가 커밍아웃한 남성 흑인 동성애자 로선 최초로 남우주연상을 받아 화 제를 모았다. 배우 케리 워싱턴은“포터가 에 미상을 받으면서 또 하나의 역사가 펼쳐졌다” 며 축하를 보냈다.

정형돈, 케이윌 영정 논란에“도 넘은 개그 반성” 개그맨 정형돈이 인터넷 생방송 중 가수 케이윌의 사진으로 영정을 만들어 논란이 된 데 대해 사과했 다. 정형돈은 23일 소속사 FNC엔 터테인먼트를 통해 입장을 내고 “불미스러운 일로 많은 분께 심려 를 끼쳐 죄송하다” 고 밝혔다. 정형돈은 지난 21일 MBC TV 예능‘마이리틀텔레비전 V2’인터 넷 생방송에서 케이윌의 사진이 나

TUESDAY, SEPTEMBER 24, 2019

오자 사진 윗부분 양쪽 모서리에 선 두 개를 그어 영정처럼 보이게 했다. 마침 당일 케이윌이 실제로 교통사고를 당한 사실이 알려져 시 청자들의 원성을 샀다. 정형돈은“단순한 개그 욕심에 도 넘은 행동을 한 점 진심으로 반 성하고 있으며 케이윌 씨에게도 직 접 연락해 사죄의 뜻을 전했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무엇보다 생방송 중

이라 케이윌의 교통사고 소식을 전 혀 알지 못한 채 한 행동이기 때문 에 더욱 죄송한 마음” 이라고 강조 했다. 그는 또“인터넷 생방송 후 저의 언행에 문제가 있었음을 깨닫고 제 작진과 상의해 (문제가 된 장면이) 본방송에는 나가지 않는 거로 알고 있다” 며“앞으로는 더욱 신중하고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14년만 무대에 눈물바다…핑클의‘캠핑클럽’4.0% 14년 만에‘완전체’로 무대에 선 핑클에 팬들은 감동의 물결에 휩싸였다. 2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 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방송한 JTBC 예능‘캠핑클럽’시청률은 모르실거야’ ,‘루비,‘내 남자친구 4.028%(유료가구)를 기록했다. 에게’등 옛 노래들과 신곡‘남아 전날 방송에서 핑클의 이효리, 있는 노래처럼’ 을 선보였다. 옥주현, 이진, 성유리는 무대에 올 이효리는 무대를 마치고“우리 ‘쿨하게’헤어지자. 못다 한 이야 라 100여 명의 팬과 만났다. 이들은 최고 히트곡‘영원한 사 기는 15년 쌓아두었다가 실버 콘서 랑’ 을 비롯해‘블루레인’ ,‘당신은 트에서 할까. 그때까지 다들 살아

있으시라” 고 웃었다. 옥주현은“좋 은 모습을 보여드려 힘이 되도록 하겠다”고, 이진은“각자 가사를 써서 이번에 노래를 만들었다” 고, 성유리는“ ‘캠핑클럽’ 을 하면서 많 은 분이 나를 응원해준다는 것을 알았다” 고 눈물을 보였다. 동시간대 방송한 SBS TV‘미 운 우리 새끼’는 15.0%-17.1%17.3%, KBS 2TV‘개그콘서트’ 는 6.0%, MBC TV‘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 는 3.3%-3.9%였다.

긴 도입부를 마친 tvN‘아스달 연대기’ 가 시즌2로 돌아온다. 23일 방송가에 따르면 tvN은 시 즌1 종영과 함께 시즌2를 제작하기 로 결정했다. 다만 정확한 제작과 방송 시기, 출연진과 제작진은 아 직 정해지지 않았다. 그러나 방송가에서는 작품 특성 상 이제 갓 대서사시 도입부를 마 친 상황으로, 앞으로 이야기를 정 상적으로 이어가기 위해서는 동일 한 제작진과 출연진이 나설 것으로 본다. 아울러 초반에 막대하게 투 입된 제작비를 회수하고 수익을 올 리기 위해서는 차기 시즌 제작이 필연적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아스달 연대기’ 는 세트장 설치 비용 120억원과 장동건, 송중기, 김 지원, 김옥빈 등 톱배우들 출연료 를 포함해 총 540억원가량 제작비

가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넷플릭스 판매와 광고 등 으로 상당 부분을 회수한 것으로 전해지지만, 워낙 초기 투자 비용 이 많이 들었던 만큼 차기 시즌을 통해 추가 수익을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다. 차기 시즌 때는 세트 설 치 비용 등이 들지 않는 만큼 더 효 율적인 제작이 가능하다.

국내 최초로‘태고 판타지’ 라는 시대 배경과 장르를 내세운‘아스 달 연대기’ 는 전날 태고 땅‘아스’ 에서 중심 세력이 형성되는 이야기 로 시즌1 막을 내렸다. 시즌1에서 는 국가라는 개념이 없던 시절, 각 자 다른 특성과 문화를 가진 부족 이 서로 소통하고 충돌하는 과정을 그렸다.

실험의 첫발… ‘아스달 연대기’7.4% 종영 KBS‘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35.9% 퇴장 제작비 540억원, 초호화 캐스팅 에 무게감 있는 제작진, 전례 없는 소재와 장르로 기획부터 화제가 된 tvN 주말극‘아스달 연대기’ 가대 서사시 도입부를 마무리했다. 2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 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방송한 ‘아스달 연대기’시즌1 파트3 마지 막 회 시청률은 7.4%(유료가구)를 기록했다. 최종회에서는 타곤(장동건 분) 과 은섬(송중기)이 각각 자신만의 전설을 만들며, 각기 다른 영웅으 로 발걸음을 내딛는 모습이 담겼 다. ‘아스달 연대기’ 는 국내 최초로 상고시대 이야기를 다뤘다. 작품에 서는‘국가’ 라는 개념 없이 각 부 족과 연맹이 서로 다른 문화와 언 어, 신체적 특성을 기반으로 소통 하고 또 충돌하던 혼란스러운 시절 이 거칠게 그려졌다. 제작진은 태고의 날 것을 생생 하게 표현하기 위해 부족별 특성과 문명의 충돌과정, 언어까지 창조해 내며 독특한 세계관을 구현해냈다. 120억원이 투입된 오산 세트장은 현실감을 더했고, 화려한 컴퓨터그 래픽(CG) 역시 볼거리 였다. 여기에 혼돈의 시기 서로 대립하고 협력하며 조직을 확장하고 각자 성 장하는 인물들의 이야기 는 마니아층의 흥미로움 을 더했다. 결국 피의 길을 택한 타곤 역 장동건과 태알하 역 김옥빈, 타고난 운명

에 따라 성장하며 세상의 중심에 선 은섬·사야 1인 2역 송중기와 탄야 역 김지원은 제 몫을 충실히 했고 개성 강한 조연들도 눈길을 끌었다. 무엇보다도‘아스달 연대기’ 의 가장 큰 의의로는 지금껏 해보지 못한 장르와 소재로 대작을 만들어 내기 위해 막대한 자본을 투입한 도전정신이 꼽힌다. 늘 조선, 고려, 삼국시대 정도에 머무르는 국내 사 극 배경을 무한대로 확장했다는 평 가도 따른다. 이 작품은 처음 다루는 이야기 에 파트1과 파트2에서 각 부족 특 성을 설명하고 그들 간 눈치 싸움, 주요 인물들의 전사를 설명하는 데 상당한 시간을 할애했다. 휴식기 후 방송한 파트3 역시 탄야가 각성 해 빠른 흐름에 대한 기대를 부른 파트2 엔딩과 달리 이전 파트들과 비슷한 속도로 서사를 쌓는 데 주 력했다. 차기 시즌 제작 여부가 발표되 지 않은 상태에서 이렇듯 충분히 설명하는 방식의 느린 전개는 시청 자들 사이에서 우려를 부르기도 했

다.‘아스달 연대기’ 를 포함해 국 내 어떤 작품도 시즌제 정착을 이 루지 못한 상황 속에서 대서사시 중 도입부를 풀어놓은 채 다음 이 야기를 이어나가지 못할 것에 대한 걱정이었다. 그러나 이날 시즌2 제작 소식이 전해지면서 향후 펼쳐질 본격적인 태고 판타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 다. ‘아스달 연대기’후속으로는 지 창욱의 제대 후 복귀작‘날 녹여주 오’ 를 방송한다. 전날 KBS 2TV 주말극‘세상에 서 제일 예쁜 내 딸’ 도 종영했다. 시청률은 33.2%-35.9%였다. 자체 최고 성적이다. 마지막 회에서는 엄마 박선자 (김해숙)를 떠나보낸 뒤 일상을 살 아가는 세 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 작품은 혈연 또는 운명적 인 연으로 엮인 네 모녀를 통해 현시 대 모녀 상을 조명하겠다는 기획 의도 덕분에 순조롭게 돛을 올렸 다.‘국민 엄마’중 한 명으로 꼽히 는 김해숙과 유선, 김소연 등 베테 랑들 호흡도 안정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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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9월 24일(화요일)

“60~90년대 흑인음악” 브라운아이드소울, 정규 5집 하프앨범 남성 중창그룹 브라운아이드소 울(정엽·나얼·영준·성훈)이 30 일 정규 5집‘잇소울롸잇’ (It’Soul Right)의 하프 앨범을 발표한다. 23일 소속사 롱플레이뮤직에 따 르면 하프 앨범 타이틀곡은 컨템퍼 러리 R&B 곡‘그대의 밤, 나의 아 침’으로 뮤직비디오에는 대세 배 우 장기용이 출연했다. 또 앨범에는 최근 선공개한‘라 이트’ (Right)를 비롯해‘잇소울롸 잇’, ‘베터 투게더’(Better

2곡 담은 한정판 LP도 출시…뮤직비디오에 장기용 출연 Together),‘싱 유어 송(모타운 러 버)’(Sing Your Song(Motown Lover)) 등 1960~1990년대 다채로 운 흑인 음악 장르 아홉 트랙이 실 렸다. 브라운아이드소울은 이 앨범을 CD로 출시하며, 수록곡 중 두 곡을 골라 한정판 LP로도 선보인다. 한정판 LP에는 각각 1960년대 와 1970년대 스타일 곡‘싱 유어 송

(모타운 러버)’ 과‘베터 투게더’ 가 담긴다.‘7인치 도넛판’ 으로 불리 는 45RPM(LP판이 1분에 45회 도 는 속도) LP로 발매하며, 검은색 판형이 아닌 투명 판형으로 제작해 소장 재미를 더했다. CD와 한정판 LP 예약판매는 23일부터다. 멤버들은 또 2011년 이후 8년 만 에 팬사인회도 개최한다. 30일 오

경찰, 장용준‘뺑소니’무혐의 “‘운전자 바꿔치기’대가 없어”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 아들인 래퍼 장용준(19) 씨의 음주운전과 운전자 바꿔치기 혐의를 수사 중인 경찰이 장씨와 바꿔치기를 해준 당 사자(A씨) 사이에 대가를 주고받 은 것은 없다고 밝혔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23일 수사 결과 브리핑에서“장씨의 (운전자 바꿔치기에 대한) 대가성 여부 확 인을 위해 휴대전화, 통화내역, 금 융계좌 거래 내역을 분석한 결과 대가성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 했다. 경찰 관계자는“장씨와 A씨는 지인으로 친밀한 관계” 라며“장씨 는 사고 당일 A씨와 동승자를 함

에 대해서는“사건 관계인 전원의 휴대전화 포렌식과 통화내역 분석, A씨 직업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장씨 가족과) 관련성은 확인

후 8시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 에서 열릴 사인회는 하프 앨범 CD 예약 구매자 중 추첨을 통한 150명 을 대상으로 한다. 이들은 이어 10월 5~6일 연세대 학교 노천극장을 시작으로 대구와 부산에서 투어‘잇소울롸잇’(It’ SOUL Right)을 펼친다.‘잇소울 롸잇’ 은‘솔(soul)은 옳다’ 는 뜻이 다.

지거리에 대해서 도로교통공단에 의뢰해 분석했다”며“분석 결과, 피의자 진술, 피해자 구호 조치를 한 점 등을 고려해 사고 후 도주 혐 의는 인정되지 않는다”고 설명했 다. 경찰은 동승자의 범인 도피 방 조 혐의와 관련해, 구체적인 행위 는 설명할 수 없다면서도 범인 도 피 행위를 지원하거나 범행을 용이 하게 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 다. 경찰은 또 장씨가 제출한 블랙 박스 영상에 위·변조나 편집 흔적 은 없다고 밝혔다. 경찰은 교통공 단에 블랙박스 영상 조작 감정의뢰 를 한 결과, 편집 흔적이 없다는 결 과를 받았고 현재 국립과학수사연 구원에 추가 감정을 의뢰했다고 전 했다. 장씨가 사고 당시 블랙박스를 수거해 추후 경찰에 제출한 것과

위험운전치상·음주운전·범인도피 교사 혐의로 기소의견 송치 예정 동승자 범인도피방조,‘바꿔치기’당사자 범인도피 혐의 적용 께 만났고, 평소 친분이 깊어서 사 고 이후 A씨에게 연락했다. 장씨 와 A씨의 친밀도를 폭넓게 확인했 다” 고 말했다. A씨가 대가 없이 범행한 이유 에 대해서는“평소 친밀한 관계인 점을 관련자 진술과 통신 내역을 통해 확인한 것”이라며“(운전자 바꿔치기) 대가성은 전혀 확인되 지 않았다” 고 재차 강조했다. 사고 이후 장씨 가족이 운전자 바꿔치기 범행에 개입했다는 의혹

되지 않았다” 고 설명했다. 관련해“증거인멸은 타인의 증거 경찰은 장씨에 대해 특정범죄가 를 인멸할 때 적용할 수 있어서 죄 중처벌법상 위험 운전 치상, 음주 자체가 성립되지 않는다”고 답했 운전, 범인도피 교사 혐의를 적용 다. 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경찰 관계자는“장씨와 관련자 계획이다. A씨에게는 범인도피 혐 들을 각각 2회 소환 조사했다”며 의, 동승자에게는 음주운전 방조와 “장씨에 대해서는 구속 요건 기준 범인도피 방조 혐의를 적용했다. 에 맞춰서 구속 여부를 검토할 것 경찰은 장씨의‘뺑소니’의혹과 이다. 신속히 수사를 마무리해 송 관련해 사고 후 미조치 혐의는 적 치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현재까 용하지 않았다. 지 추가 소환 계획은 없는 것으로 경찰 관계자는“충돌 후 최소 정 전해졌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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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9시 드라마 편성 전략,‘약발’떨어졌나 ‘웰컴2’·’구해령’평균시청률 5% 남짓 “편성보다 콘텐츠…플랫폼 고민도 필요”

MBC가 야심 차게 편성한‘9시 드라마’ 들의 기세가 한풀 꺾인 모 양새다. 현재 밤 9시에 방영 중인 평일 미니시리즈들은 종전‘10시 드라 마’들과 시청률이 비슷하거나 오 히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 아에 따르면 종영까지 4회 분량만 을 남겨두고 있는 MBC TV 월화 드라마‘웰컴2라이프’ , 수목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평균시청률은 각각 4.7%, 5.3%에 불과하다. 올해 초 밤 10시에 방송한 MBC TV 월화극‘나쁜형사’ (7%)와‘특 별근로감독관 조장풍’ (6.5%)보다 못하고, 흥행에 실패했다는 평가를 들은 수목극 ‘붉은 달 푸른해’ (4.7%),‘더 뱅커’ (4.1%)와 비슷한 수준이다. MBC가‘밤 9시 드라마’편성 을 시작하면서 첫 주자로 내놓은 ‘검법남녀2’ 와‘봄밤’ 은 각각 평균 시청률 7.9%, 7.1%로 준수한 성적 을 냈지만, 이는 편성 시간이 아니 라 드라마 콘텐츠 자체에서 나왔다 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분석이 다. ‘검법남녀2’ 의 경우는 시즌1보 다 진화했다는 평을 들을 정도로 완성도가 뛰어났고,‘봄밤’ 은 안판 석 PD 특유의‘현실 멜로’연출 능 력이 빛을 발했다. 이에 반해‘웰컴2라이프’ 는드 라마 안에서 이질적인 장르가 융합 하지 못하고 널을 뛰고,‘신입사관 구해령’또한 청춘 남녀의 로맨스

에만 집중하면서‘여성 사관 이야 쟁력을 좌우할 정도는 아니다”라 기’ 라는 초반 기획 의도는 찾아볼 며“결국은 콘텐츠가 얼마나 좋은 수 없게 됐다. 지가 경쟁력을 좌우한다”고 지적 SBS도 올여름 월화 미니시리즈 했다. 대신 예능‘리틀 포레스트’ 를 방송 공희정 TV평론가 또한“역시 하면서 변칙 편성을 시도했지만, 편성보다 기획이 중요하다”면서 이 프로그램 또한 시청률 3∼4%대 “단순히 시간대를 옮기는 데서 그 를 맴돌면서 점차 하락세다. 치는 게 아니라‘미니시리즈=16 지상파 3사 가운데 밤 10시대에 부’ 라는 틀을 깨서 스토리를 더 다 방송하는 유일한 예능이지만, 편성 이내믹하고 밀도 있게 가져가는 것 의 유리함을 정작 프로그램이 이어 도 방법이 될 수 있다” 고 조언했다. 받아 살리지 못한 실패 사례로 꼽 윤석진 충남대 국문학과 교수 힌다. 겸 드라마 평론가는“콘텐츠 경쟁 전문가들은“편성은 방송 환경 력은 시간대 문제가 아니라 콘텐츠 을 구성하는 여러 조건 중 하나일 자체의 힘이어야 한다. 이건 불변 뿐, 편성 차별화가 드라마 흥행을 의 진리”라고 전제한 뒤“단순히 무조건 장담하는 것은 아니다”라 시간대를 옮기는 편성이 아니라, 고 입을 모았다. 지금은 모바일과 디지털 등 플랫폼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편 의 변화를 반영한 편성 전략에 대 성 시간대가 아무 의미 없다고 할 한 고민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순 없겠지만 실질적으로 콘텐츠 경 고 지적했다.

장성규, 라디오도 접수…김제동 이어 굿모닝FM’진행 JTBC 아나운서에서 프리랜서 선언 후‘대세’ 로 거듭난 장성규가 MBC 라디오에도 진출한다. MBC는 오는 30일 가을 개편 계 획을 밝히며 FM4U(91.9㎒)에서 매일 오전 7시부터 2시간 동안 방 송하는‘굿모닝FM’새 진행자로 장성규가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김제동 후임이다. MBC는 “장성규가 2011년 MBC TV 예능‘일밤-신입사원’ 코너에서 아깝게 탈락한 후 8년 만

‘셔터’음원의 가수와 작곡자로 이 미 호흡을 맞춰봤다. FM4U의 유서 깊은‘FM영화 음악’프로그램은 다시 새벽 시간 대로 돌아간다. 기존 오후 8시에서 오전 3시로 방송 시간이 바뀌며, DJ로는 김세윤 영화 전문 작가를 발탁했다. 이외에도‘박경의 꿈꾸는 라디 오’ 는 오후 8시로 편성 시간이 1시 간 앞당겨진다. 이에 따라‘푸른밤 옥상달빛입니다’ 도 1시간 이른 오

MBC라디오 가을 개편 계획 발표…안영미·윤택 등 신임 DJ 에 MBC 라디오 진행자로 화려하 서 음식 대접을 하겠다” 면서“청취 게 돌아오는 셈” 이라고 설명했다. 율 나오는 숫자 곱하기 10배로 초 장성규는“노량진에서 취업 준 대하겠다. 기대해 달라” 며 의욕을 비할 때, 그리고 하남에서 상암까 보였다. 지 출근하는 길에 아침 라디오를 매일 오후 2시 방송하는‘두시 많이 들었다”면서“듣는 사람 및 의 데이트’진행자로는 표준FM 진행자와 만드는 제작진 모두 행복 ‘에헤라디오’ 에서 FM4U로 자리 하고 즐거운 아침 라디오를 만들겠 를 옮긴 개그맨 안영미와 6년 만에 다” 는 포부를 밝혔다. MBC 라디오로 돌아온 가수 뮤지 이어“동시간대 1위를 하면 청 가 나선다. 지석진의 후임이다. 두 취자들을 스튜디오에 직접 초대해 사람은 지난해 발표한 셀럽파이브

후 10시에 청취자와 만난다. 새벽 감성을 섬세하게 전달하는‘음악 의 숲 정승환입니다’ 는 기존 오전 1~2시 방송에서 자정~오전 2시로 1 시간 확대된다. 한편, 표준FM(95.9㎒)‘에헤라 디오’진행자로는 MBN‘나는 자 연인이다’ 로 인기를 끈 윤택이 발 탁됐다. 윤택은“자연인에서 라디 오인으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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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화제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中 수만명 얼굴 실시간 식별‘슈퍼카메라’개발 인간 눈 해상도의 4배 넘는 5억 화소…군사·공안 분야 활용 가능 중국 과학자들이 수만명의 얼굴 을 또렷이 포착해 순식간에 특정인 을 잡아낼 수 있는 5억화소 해상도 의 슈퍼카메라를 개발했다. 23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상하이 푸단대학과 중국과 학원 창춘광학정밀기계연구소가 함께 개발한 이 카메라는 인간의 눈 해상도 1억2천만 화소의 4배가 넘는 5억 화소를 자랑한다. 예를 들어 수만 명이 있는 경기 장에서 이 카메라로 사진을 파노라 마 사진을 찍으면 모든 사람의 얼 굴을 선명하게 담을 수 있다. 이 카메라는 인공지능, 얼굴인 식, 실시간 모니터링, 클라우드 컴 퓨팅 기술과 결합하면 광대한 데이 터에 기반해 사람 얼굴이나 다른 물체를 식별해 특정 타깃을 즉각적 으로 찾아낼 수 있다. 군사나 공안 분야에서 사용될

슈퍼카메라

수 있지만, 사생활 침해 우려도 제 기된다. 예컨대 경찰이 상하이 중심부에 이 카메라 시스템을 설치하면 실시 간으로 군중을 모니터해 위험 상황 을 예방할 수 있다고 연구에 참여

한 과학자인 정샤오양은 말했다. 하지만 매우 먼 거리에서도 선 명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는 특징 때문에 사생활 침해 우려 또한 있 어 법적 규제가 필요할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1천500만원에 딸 강제혼사’인륜 저버린 伊 집시남성 체포 이탈리아에서 사례금을 받고 딸 을 강제 결혼시키려 한 집시 출신 의 비정한 아버지가 경찰에 체포됐 다. 23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피사 경찰은 지난 20일 집시촌에 거주하 는 보스니아 국적의 45세 남성을 체포했다. 이 남성은 사촌 2명으로 부터 돈을 받는 조건으로 자신의 두 딸을 강제로 결혼시키려 한 혐 의를 받고 있다. 그는 1만2천유로(약 1천580만

원)에 21살인 큰딸을 사촌 가운데 한명에게 넘기기로 했고, 19살인 둘째 딸도 비슷한 방식의 혼사를 계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딸들이 이를 거부하고 원래 있던 남자친구들과 도망가는 바람에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인륜을 저버린 이 사건은 문제 의 남성이 가출한 딸들을 경찰에 실종 신고하면서 꼬리가 잡혔다. 이 남성은 딸들이 강제 혼사를 성사시키려는 자기 뜻을 거역한다

며 감금하고 상습적으로 폭행까지 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이탈리아는 최근 강제 결혼, 가 정 폭력, 성폭행 등을 비롯한 여성 대상 범죄를 엄격하게 처벌하는 새 법을 시행했다. 이번 사건은 이 법 이 적용되는 첫 사례라고 현지 언 론은 보도했다. 해당 법은 최근 수년간 여성들 이 전·현 남자친구나 남편으로부 터 살해당하는 일이 급증하자 유사 범행을 예방하고자 도입됐다.

옷을 주문했는데…실수로 마약 6억원어치도 배달 옷을 주문했는데 수억 원어치의 마약도 함께 배달되는 사건이 오스 트리아에서 벌어졌다. 23일 dpa 통신에 따르면 오스트 리아 린츠에 사는 한 부부는 드레 스 두 벌을 온라인 쇼핑으로 주문 했다. 이후 부부에게 네덜란드에서 두 개의 소포가 배달됐고 이 중 하 나에는 주문한 옷이 담겨 있었다.

그러나 유난히 무거운 다른 소 포에는 투명한 가방에 알록달록한 물체들이 가득 차 있었다. 처음에 부인은 장식용 돌로 생 각했으나 이를 수상히 여긴 남편은 이 소포를 다시 우체국에 돌려보냈 고 우체국은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 결과, 알록달록한 물 체는 엑스터시 2만4천800정으로,

시가로 약 50만 유로(약 6억6천만 원)어치에 달한다.마약이 담긴 소 포는 원래 스코틀랜드로 보내져야 했으나 실수로 오스트리아로 배달 된 것이다. 결국 스코틀랜드 경찰 은 수사 끝에 당초 소포를 받기로 돼 있던 수신인을 붙잡아 구금했 고, 네덜란드 경찰은 소포 발신자 를 쫓고 있다.

TUESDAY, SEPTEMBER 24, 2019

178년 역사 토머스쿡 파산 英, 해외체류 여행객 긴급수송 178년의 역사의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여행사인 토머스 쿡이 유동 성 위기를 넘지 못하고 결국 파산 했다. 영국 정부가 이 여행사 상품을 이용해 해외여행 중인 자국민의 대 규모 송환계획을 실행하고 나섰지 만, 적지 않은 혼란과 후폭풍이 불 가피해 보인다고 로이터 통신과 영 일간 가디언 등 외신이 23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 파산 발표에 토머스 쿡 CEO “고객·협력업체·직원에 사과” 막대한 채무로 유동성 위기에

회사 파산 사실을 알리는 토머스쿡 홈페이지 안내문

약 2조5천억원 부채 못 이겨…토머스쿡 CEO“고객·사원 등에 사과” 英, 토머스쿡 상품 이용 해외 체류 자국민 송환…역대 최대 항공기 94대 투입 시달리던 토머스 쿡은 23일 파산 선언을 했다. 토머스 쿡은 이날 성명을 통해 마지막 회생 논의가 결론 없이 막 을 내림에 따라 파산을 선언하고, 청산 절차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성명은“상당한 노력에도 불구 하고 기존 주주와 새로운 신용 공 여 예정자 간의 합의가 불발됐다” 며“이사회는 즉각 청산 절차에 들 어갈 수밖에 없다는 결론을 내렸 다” 고 부연했다. 피터 팽크하우저 토머스 쿡 최 고경영자는“수백만 명의 고객과 수천 명의 직원, 오랫동안 우리를 지원해준 협력·공급업체들에 사 과한다” 고 밝혔다. 팽크하우저 최고경영자는 그러 면서“우리가 성공하지 못한 것에 대해 나를 포함한 경영진 모두가 정말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강조 했다. 토머스쿡의 대주주인 중국 포선 인터내셔널 그룹은 성명을 통해 “토머스 쿡 그룹 경영진이 관련 이 해 당사자들과 함께 해결책을 찾지 못한 데 대해 실망했다” 고 밝혔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토머 스 쿡 파산이 확정된 직후인 23일 취재진에게 정부가 이 회사를 구제 하지 않은 것은 옳은 일이었다고 주장했다. 존슨 총리는 토머스 쿡에 대한 긴급구제가“도덕적 해이” (moral hazard)를 유발할 것이라며“어떤 식으로든 여행사들이 미래에 이런 파산으로부터 자신들을 지킬 수 있 는 방법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고 말했다. 그는 해외에 체류 중인 자국 여 행객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정부 가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 영국 정부, 해외 체류 자국민 송환 프로그램 가동 파산 선언을 한 토머스 쿡은 영 국 내 600여개 지점 이외에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중국 등 16개국 에 영업지점을 둔 글로벌 여행업체 다. 또 영국과 스페인, 독일 등에서 모두 4개 항공사를 운영해왔으며, 유럽과 아프리카 지역에서 7개 호

텔 체인도 보유해왔다. 파산 선언으로 이들 사업부와 자회사의 모든 영업이 중단될 것으 로 보인다. 다만 독일내 항공 자회사인 콘 도르는 단기 융자를 신청하고 계속 영업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 토머스 쿡의 상품을 예약 했거나 이 회사 상품을 이용 중인 여행객은 60만명에 이르며, 이 가 운데 영국인은 15만명에 이르는 것 으로 추산된다. 토머스 쿡의 파산 선언으로 항 공기 등 운항이 중단되자 영국 정 부와 민간항공국 등이 긴급 여행자 운송 프로그램을 가동했다. ‘마터혼 작전’ 으로 명명된 해외 체류 여행자 이송에는 평시 영국의 자국민 이송 작전으로는 최대 규모 인 94대의 대형 수송기가 투입된 다. 도미닉 라브 외무장관은 22일 정부가 승객들을 위한 비상계획을 수립하고 여행객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의 발표에도 해외 체류 여 행객들은 이전부터 불안감을 감추 지 못했고 불만도 줄을 이었다. 일반적으로 여행사들은 여행상 품 고객이 출발한 뒤 90일까지는 호텔 등 숙박시설에 돈을 지불하지 않는다. 이런 탓에 여행객들은 최악의 경우 투숙했던 호텔에서 쫓겨나거 나 숙박시설이 추가로 요금을 청구 하지 않을까 걱정해왔다. 실제로 튀니지에서는 토머스 쿡 상품 이용자들이 호텔 측에 의해 감금당했다는 신고도 접수됐다. 호텔 측이 여행사로부터 숙박 대금을 받지 못할 것을 우려해 토 머스 쿡 여행상품 이용자들에게 추 가로 숙박료를 요구했고, 손님들이 추가 비용 지급을 거부하자 경비원 들이 손님들을 제지한 것으로 드러 났다고 BBC 방송이 전했다. 그러나 회사 측은 원만하게 분 쟁이 해소됐으며 휴가객들이 호텔 에서 풀려났다고 설명했다. ◆ 1841년 최초로 설립…지난 달 중국그룹이 최대 주주로 토머스 쿡 그룹은 빅토리아 여

왕 재위 당시인 1841년 토머스 쿡 (1808∼1892)에 의해 설립됐다. 당시 토머스 쿡은 영국 중부의 레스터에서 이웃 도시인 러프버러 까지 19㎞ 구간에서 기차로 500명 의 승객을 실어나르는 것으로 본격 적인 사업을 시작했다. 1855년에 세계 최초로 유럽대륙 여행 패키지를 선보였고, 여행과 숙박, 식음료를 포함한 패키지 투 어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이후 외화환전 서비스, 여행자 수표 발행 등 세계 최초의 타이틀 을 단 서비스를 잇달아 내놓으며 여행업을 선도했다. 토머스 쿡이 16개국에서 운영하 는 호텔, 리조트, 항공사, 유람선 이 용객만 연간 1천900만명에 달한다. 현재 토머스 쿡의 여행상품을 이용 중이거나 계약한 사람은 전 세계적으로 60만명, 영국 여행객도 15만명에 달한다. 하지만 최근 패키지 상품에서 개별적인 자유여행으로 여행 트랜 드가 급격히 변화하는 추세를 제대 로 읽지 못한 토머스 쿡은 파산 직 전까지 17억 파운드(2조5천311억 원)라는 막대한 부채에 시달렸다. 이런 가운데 중국 포선 인터내 셔널이 지난달 4억5천만 파운드(7 천148억원)를 투자해 토머스 쿡의 여행 부문 지분 75%와 항공 부문 주식 25%를 취득한 바 있다. 포선 인터내셔널 그룹 등 채권 단은 토머스 쿡과 9억 파운드(1조3 천407억)의 구제금융에 합의했지 만, 2억 파운드를 추가로 토머스 쿡 에 확보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따라 토머스 쿡이 영국 정 부에 2억 파운드(2천970억원)의 긴 급자금 지원을 요청했지만, 영국 정부는 부정적이었다. 도미닉 라브 외무장관은 BBC 와의 인터뷰에서 정부가 국익에 도 움이 되지 않는 한 체계적으로 개 입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토머스 쿡 경영진은 지난 2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11시간 가까이 최대 주주인 중국 포선 인 터내셔널 그룹을 포함한 이해관계 자들과 대책 회의를 했지만, 해결 책을 도출하는 데 실패했다.

러시아, 바이칼호에 중국 관광객 몰리자 환경보호 강화 러시아 정부가 세계 최대의 담 수호인 시베리아 지역 바이칼호에 중국 관광객이 몰리고, 중국인 투 자가 늘어나자 환경보호 조치를 강 화했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 트(SCMP)는 23일 블라디미르 푸 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12일 시 베리아 바이칼호에 대한 환경보호 를 강화하는 내용의 새로운 의정서 에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의정서는 바이칼호가 속해 있는

세계 최대 담수호인 러시아 바이칼호

세계 최대 담수호 바이칼호에 대한 주정부 모니터링 규정 작년 중국인 관광객 1년전보다 37% 가량 늘어 이르쿠츠크주 정부가 바이칼호의 보존과 환경 복원에 관한 법률 준 수를 위해 어떻게 모니터링해야 하 는지를 명확하게 규정하고 있다. 특히 이 의정서는 주 정부가 바 이칼호의 독특한 생태환경과 수생 동식물을 모니터링하는 것뿐만 아 니라 환경 파괴 위협에 대한 대응 책을 세우도록 규정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러시아 정부가 이러 한 조처를 한 데에는 바이칼호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급증하고, 바이칼호 주변 지역에 대한 중국인 의 개발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고 분석했다.

바이칼호 지역 환경보호 활동을 하는 유진 시모노프는“바이칼호 문제에 대한 중요한 요인 가운데 하나는 대부분 중국 업계가 추진하 고 있는, 관광 목적의 호수 주변 개 발사업” 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급증하는 중국인 관광객들 에게 숙식을 제공하기 위해 현지인 과 중국인들이 바이칼호 주변에 불 법 호텔을 설립하는 경우가 늘어나 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바이칼호 지역을 찾은 중국 관광객은 18만6천여명으로, 1 년 전보다 37%가량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칼호 지역을 찾는

외국인 중 3분의 2가 중국인이다. 중국인 사업가들의 무리한 바이 칼호 개발 의욕도 현지인들의 우려 를 낳고 있다. 중국 헤이룽장(黑龍江)성의 한 기업이 러시아 현지법인을 통해 바 이칼호 인근에 생수 공장을 지으려 다 현지인들의 반대로 무산된 게 대표적인 사례다. 헤이룽장성의 기업은 러시아 현 지법인 아쿠아시브를 설립해 바이 칼호에서 생수를 생산하려 했지만, 바이칼호의 환경 오염을 우려한 현 지인들의 반대로 뜻을 접어야 했 다.


건강정보

2019년 9월 24일(화요일)

동공 움직임에도 치매 신호 있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5

주사 대신 먹는 인슐린 캡슐 개발, 비결은‘딸기’

미 연구진“일반인들보다 동공이 크게 확대” 눈의 동공 움직임에서도 알츠하 이머 치매의 신호를 포착할 수 있 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샌디에이고 대학 의대 노 화 행동유전학 센터의 정신의학 전 문의 캐롤 프란츠 교수 연구팀은 인지기능 테스트를 받을 때 동공 반응을 보면 치매 위험을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보도했다. 치매 위험이 높은 사람은 인지 기능 테스트를 받을 때 일반인들보 다 동공이 크게 확대된다고 연구팀 은 밝혔다. 치매로 이어질 위험이 높은 경 도인지장애((MCI: mild cognitive impairment)가 있는 사람들과 인 지기능이 정상인 사람들을 대상으 로 진행한 실험에서 이 같은 사실 이 밝혀졌다는 것이다. 경도인지장애 그룹은 인지기능 이 정상인 그룹과 테스트 성적이

눈의 동공 움직임에서도 알츠하이머 치매의 신호를 포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같게 나왔어도 동공 확대 반응에서 는 차이를 보였다. 특히 알츠하이머 치매 위험을 높이는 변이유전자를 지닌 사람이 동공 확대 반응에서 큰 차이를 보 였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연구팀은 뇌간(brainstem)에서 인지기능과 각성(arousal)을 조절

하는 일단의 뉴런(신경세포)인 청 반핵(LC: locus coeruleus)이 동공 반응을 촉진한다는 사실에 착안해 이 같은 실험을 하게 됐다. 인지기능 테스트를 받을 땐 청 반핵이 동공 반응을 일으켜 동공의 직경이 커지며 테스트 문제가 어려 울수록 동공의 직경은 더욱 확대된

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치매의 주범으로 알려지고 있는 뇌 신경세포의 비정상 단백질 2가 지 중 하나인 타우(tau)가 처음 나 타나는 곳도 청반핵이라고 연구팀 은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현 단계에서는 개념증명(proof-of-concept)의 수준이지만 인지기능 테스트를 통 한 동공 확대 측정이 증상이 나타 나기 전 치매 신호를 포착할 수 있 는 또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을 것 으로 연구팀은 기대하고 있다. 경도인지장애란 기억력 등의 인 지기능이 같은 연령대의 다른 노인 들보다 떨어진 상태를 말한다. 일 상생활에 큰 지장이 있을 정도는 아니지만 이런 사람들은 다른 사람 에 비해 치매로 이행될 가능성이 크다. 이 연구 결과는‘노화 신경생 물학’ (Neurobiology of Aging) 온 라인판에 게재됐다.

“뇌척수액에 기름·알코올 성분 많아지면 치매 위험” 실처럼 풀려 있던 치매 유발 단백질이 응집해 뇌세포 공격 한미일 공동 연구진,‘아밀로이드 베타 펩타이드’응집체 형성 원리 규명 국제 공동 연구진이 치매 유발 단백질의 뇌세포 공격 물질 생성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KBSI)은 이영호 바이오융합연구 부 박사팀을 비롯한 한미일 공동 연구진이 아밀로이드 베타(이하 에 이베타) 펩타이드의 다양한 응집체 형성 과정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치매 유발 단백질로 알려진 에 이베타 펩타이드는 특별한 구조 없 이 실처럼 풀린 모양으로 뇌척수액 속에 녹아 있다. 이게 응집하면 베타 구조(평면 으로 나란히 연결된 모습)를 갖는 섬유 형태의 아밀로이드 피브릴로

변한다. 궁극적으로는 아밀로이드 플라 크를 만들게 된다. 아밀로이드 플 라크는 노인성 치매 환자 뇌에서 발견되는 반점처럼 생긴 덩어리다. 연구진은 기름·알코올 성분, 산성도, 이온강도와 같은 환경요소 가 에이베타 펩타이드 구조와 용해

도에 영향을 미치면서 아밀로이드 피브릴을 형성하는 사실을 확인했 다. 예컨대 에이베타 펩타이드 수용 액에 기름이나 알코올 성분이 많아 지면 풀린 실 같던 에이베타 펩타 이드 중간마다 용수철 모양의 나선 구조가 생긴다. 이런 경우 에이베 타 펩타이드가 물에 잘 녹지 않게 돼 쉽게 응집이 일어난다. 나선 구조가 너무 많아지는 경 우엔 다시 물에 잘 녹는 성질을 갖 는다. 에이베타 펩타이드의 응집체 형 성 경로를 자세하게 밝힌 건 이번

이 처음이다. 이영호 KBSI 박사는“치매, 파 킨슨병, 이형 당뇨병, 루게릭병, 백 내장 등 아밀로이드 피브릴 형성이 유발하는 질병의 신약 개발에 도움 을 줄 것” 이라며“고령화 사회 주 요 질병에 관한 연구를 이어갈 계 획” 이라고 말했다. 일‘ACS 나노’ (ACS Nano) 온 라인판에 실렸다. KBSI·한국과학기술원 (KAIST)·한국뇌연구원·숙명여 대·건국대·미국 미시간대·일본 오사카대와 도호쿠대 등이 함께 연 구했다.

“ ‘전립선암 판별’생체지표로 심혈관질환도 예측한다” 강북삼성병원“PSA 수치 높으면 관상동맥질환 위험 15% 낮아” 전립선암을 판별할 수 있는 특 정 생체지표로 심혈관질환 위험도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 왔다. 전립선 특이항원(Prostatespecific antigen, PSA)이 정상 범 위 내에서 높은 사람일수록 관상동 맥질환 위험은 15%, 심혈관 질환으 로 인한 사망률은 31% 줄어드는 것 으로 나타났다. 강북삼성병원 장유수·유승호 (코호트연구센터)·주관중(비뇨의 학과) 연구팀은 건강한 남성을 대

상으로 PSA와 심혈관 질환의 연관 성을 분석.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 다고 밝혔다. PSA는 현재 전립선암 선별검 사, 치료 모니터링에 사용되는 혈 액 종양표지자이다. 일반적으로 PSA의 수치가 4ng/㎖ 미만을 정상 범위로 본다. 다만 3~4ng/㎖ 이상 이면 전립선염, 심한 전립선 비대 증, 전립선암 등의 위험이 있을 수 있다고 판단한다. 연구에서는 2011~2017년 건강검 진을 받은 건강한 남성 8만8천203

명 중 PSA 정상 수치 4ng/㎖ 미만 인 대상자를 총 4개의 그룹으로 나 눠 관상동맥 석회화 유병률을 비교 했다. 그 결과 가장 높은 군(1.14~3.99) 은 가장 낮은 군(0.58 미만)에 비해 관상동맥 질환의 위험이 15% 낮았 다. PSA 수치가 높을수록 관상동 맥질환의 위험이 감소했다는 의미 다. 또 2002~2017년 건강검진 받은 남성 24만3천435명을 7.3년 추적한 결과 가장 높은 군(1.17~3.99)은 가 장 낮은 군(0.60 미만)에 비해 심혈

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31% 줄 어들었다. 유 교수는“알려진 심혈관질환 위험인자들을 모두 보정해도 PSA 수치가 심혈관질환에 독립적인 영 향을 미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 었다” 며“PSA 수치가 남성호르몬 상태를 반영하는 지표를 넘어 심혈 관 질환을 예측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연구 결과는 미국 심장학회지 (Circulation Research, IF15.862) 에 게재됐다.

당뇨병 환자가 경구 치료제로 혈당 조절이 안 되면 하루 2~4번씩 인슐린 주사를 맞아야 한다. 특히 인슐린이 거의 분비되지 않는 1형 (소아) 당뇨병 환자는 인슐린 주사 를 평생 맞으며 살아야 한다. 상당 히 번거로운 일이다. 그래서 과학자들은 인슐린을 캡슐에 넣어 알약처럼 복용할 수 있는 방법 개발에 노력을 기울이 고 있다. 인슐린을 주사로만 맞아야 하 는 이유는 인슐린이 단백질이기 때문이다. 섭취하는 음식 속의 단 백질을 포함해 모든 단백질은 위 에서 위산에 의해 잘게 분해된다. 따라서 인슐린을 알약처럼 경구 투여하면 위에서 위산 세례를 맞 아 혈액 속으로 흡수되기도 전에 분해돼버린다. 인슐린은 분해되면 효과가 없다. 그래서 생각해 낸 것이 위에서 위산의 공격을 피할 수 있는 인슐 린 캡슐이다. 그러나 문제가 또 있 다. 위에서 잘게 부서진 음식은 소 장으로 내려가 혈관으로 흡수되는 데 캡슐 속에 담아 소장으로 내려 보낸 인슐린은 분자 크기가 너무 커서 소장의 작은 흡수 구멍(세포 간격)으로는 들어가기 어렵기 때 문이다. 이 흡수 구멍을 크게 만드는 약 물은 있다. 그러나 부작용이 커서

소장에 영구적 손상을 입힐 수 있 다. 이 문제를 풀 수 있는 비결은 바 로 딸기 속에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카네기 멜런(Carnegie Mellon)대학의 캐스린 화이트헤 드 화학공학 교수 연구팀은 딸기 에 붉은색을 띠게 만드는 성분인 펠라르고니딘(pelargonidin)이 소 장의 흡수 구멍을 일시적으로 넓 혀주며 넓어진 구멍은 아무런 부 작용 없이 다시 원래 크기로 줄어 든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메 디컬 익스프레스가 보도했다. 인슐린 캡슐에 펠라르고니딘을 함께 섞어 당뇨 모델 쥐에 먹인 결 과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연 구팀은 밝혔다. 당뇨 쥐들은 아무런 부작용 없 이 혈당이 잘 조절됐다. 과일과 채소 110종을 대상으로 소장의 흡수 구멍을 넓혀주는 성 분이 있는지를 실험하면서 펠라르 고니딘을 찾아내게 됐다고 연구팀 은 설명했다. 그러나 이것으로 문제가 다 해 결된 것은 아니다. 인슐린 주사를 맞는 환자는 하 루에도 몇 번씩 혈당을 체크해 혈 당 수치에 따라 인슐린 용량을 늘 리거나 줄여야 하는데 주사로는 이것이 쉽지만 캡슐로는 어렵기 때문이다.

“노인 고혈압 공격적 치료, 기립성 저혈압과 무관” 노인 고혈압의 공격적 치료가 알려진 것과는 달리 기립성 저혈 압(OS: orthostatic hypotension) 과 낙상 위험을 높이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기립성 저혈압은 앉아있거나 누워있다가 일어섰을 때 안정 상 태에 있을 때보다 최고(수축기) 혈 압이 20mmHg 이상, 최저(이완기) 혈압이 10mmHg 급격히 떨어지는 것으로 현기증, 두통, 일시적 시력 저하 등이 나타난다. 미국 하버드대학 의대의 스티 븐 쥬라섹 내과 전문의 연구팀이 최근 뇌졸중을 겪은 노인 2천800여 명(평균연령 63세)을 대상으로 진 행한 임상시험 결과 이 같은 사실 이 확인됐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보도했다. 연구팀은 이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은 혈압을 130/89mmHg 이하로 낮추기 위해 공격적 치료를, 다른 그룹은 혈압 을 130~140/80~90mmHg 사이로

유지하는 정도의 덜 공격적인 치 료를 시행했다. 연구팀은 이와 함께 1인당 평균 15번 병원을 방문하도록 해 그때마 다 3번은 앉은 상태에서, 한 번은 앉았다 일어선 2분 후에 혈압을 측 정했다. 앉아서 쟀을 때와 일어서서 쟀 을 때 사이에 혈압의 변화가 있는 지, 기립성 저혈압 증상이 나타나 는지를 확인하기 위해서였다. 그 결과 공격적 치료 그룹이 대 조군보다 수축기 혈압이 낮고 (130mmHg 이하) 전체적으로 혈 압 조절 상태가 양호했으며 기립 성 저혈압 발생률도 낮았다. 이는 노인 고혈압의 공격적 치 료가 기립성 저혈압을 유발하지 않는다는 강력한 증거라고 연구팀 은 설명했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심장학회 (AHA: American Heart Association)의 2019 고혈압 학술 회의에서 발표됐다.




B8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패션정보

TUESDAY, SEPTEMBER 24, 2019

돌아오는‘매트릭스’패션… 트렌치코트 유행은? 블랙 가죽 트렌치코트로 시크하게…과감한 패턴·컬러 입은 트렌치코트 유행 예고 아침 저녁 쌀쌀해진 날씨엔 가 을 패션의 필수 아이템‘트렌치코 트’ 가 딱이다. 얇고 가벼운 여름 패 션에 트렌치코트만 걸치면 멋스러 운 가을 패션을 연출할 수 있기 때 문이다. 2019 F/W 시즌엔 클래식하고 깔끔한 디자인보단 화려한 트렌치 코트를 선택해야 멋쟁이라는 사실. 올가을 유행할 트렌치코트 스타일 과 예쁘게 연출하는 법을 소개한 다. ◆ 시크한‘매트릭스룩’연출해 봐 ‘가을’하면 바로 떠오르는 베 이지색 트렌치코트는 이제 그만. 올가을엔 시크한 블랙 트렌치코트 가 대세다. 특히 영화‘매트릭스’ 가 떠오르 는 가죽 소재의 블랙 트렌치코트를 선택하면 그야말로 패션 피플이 될 수 있다. 가죽 특유의 은은한 광택이 도 는 트렌치코트가 무난하지만 매트

릭스의 트리니티가 입은 것처럼 번 들번들한 광택이 도는 페이턴트 가 죽 소재를 선택하면 더욱 트렌디한 룩을 연출할 수 있다. 블랙 가죽 트렌치코트엔 다른 아이템들도 블랙 컬러로 선택해 머 리끝부터 발끝까지 매혹적인 올블 랙룩을 연출해도 좋지만 베르사체 가 연출했듯 알록달록한 패턴 스타 킹과 포인트백을 매치해 화려한 룩 을 연출해도 좋다. ◆‘플랩 장식’이 트렌드 가을철 인기 아이템인만큼 시즌 마다 다양하게 변주되는 트렌치코 트. 이번 시즌엔‘플랩 장식’ 이있 는 트렌치 코트에 주목해야 한다. 플랩 장식이란 트렌치코트의 어 깨 부분과 의상 뒷면에 달린 커버 와 같은 디테일을 뜻한다. 원래는 바람이나 비를 막기 위해 달아둔 것이지만 패션 아이템으로 변모된 트렌치코트에서는 보다 풍성한 느 낌을 선사하는 장치가 된다. 디자인에 따라 플랩 장식이 생

룩을 연출했다. 차분한 모노톤 룩에 강렬한 색 감의 트렌치 코트로 포인트를 더하 는가 하면 의상 전반에 걸쳐 패턴 이 들어간 화려한 원피스, 보색 대 비의 스타킹과 함께 컬러 트렌치코 트를 매치해 강렬한 컬러 플레이를 즐기기도 했다. ◆ 기본 트렌치코트, 트렌디하 게 입고 싶다면 유행에 맞춰 새로 트렌치코트를 장만하기보다는 옷장 속 잠들어 있 는 트렌치코트를 트렌디하게 입고

략된 트렌치코트도 있지만 올가을 엔 다양한 디자인의 플랩이 달린 트렌치코트가 여러 컬렉션 쇼에 등 장하며 유행을 예고했다. 패션 브랜드‘사카이’는 넓은 칼라와 더불어 너풀거리는 플랩 장 식을 더한 트렌치코트를 선보였으 며,‘아뇨냐’ 는 마치 크롭트 판초를 걸친듯한 깊은 플랩 장식을 더한 트렌치코트를 내놨다. 구찌는 빈티 지한 트렌치코트에 뾰족하게 변형 된 스타일의 플랩 장식으로 포인트 를 더했다. ◆ 패턴 입은 트렌치코트 올시즌 패션계를 관통하는 트렌 드는‘패턴’ 이다. 매년 가을·겨울 시즌을 강타하는 클래식한 체크 패 턴은 물론 와일드한 애니멀 프린트 가 대세로 떠올랐다. 패션 브랜드‘버버리’ 와‘토리 버치’ 는 멋스러운 체크 트렌치코트 에 체크 의상을 매치해 완벽한 체 크 스타일을 완성했으며,‘알투자 라’ 는 클래식한 짜임의 니트에 메 탈릭 플리츠 스커트를 매치한 룩에 체크 롱 트렌치코트를 함께 선보였

다. ‘자크무스’ 와‘샐리 라폰테’ 는 잔잔한 애니멀 프린트를 선택했다. 자크무스는 잔잔한 레오파드 패턴 의 베이지 트렌치 코트를, 샐리 라 폰테는 스네이크 패턴이 돋보이는 트렌치 코트를 내놨다. 자크무스는 패턴 트렌치코트를 화사한 옐로 셔츠와 베이지색 바지 와 매치했으며, 샐리 라폰테는 그 레이 컬러 트렌치코트를 화이트 팬 츠와 매치해 세련미를 더했다. 강렬한 인상을 줄 수 있는 애니 멀 프린트가 부담스럽다면 패턴 크 기가 작거나 컬러가 비교적 화사한 것을 선택하면 부담스럽지 않게 입 을 수 있으니 참고할 것. ◆ 대담해진 컬러 올시즌 트렌치코트는 화려한 패 턴과 더불어 색감에도 대담해졌다. 레드, 오렌지, 그린 등 여름 컬러라 생각하기 쉬운 화려한 원색 컬러들 이 가을 겨울 시즌 컬렉션을 채웠 다. 패션 브랜드들은 다채로운 색감 의 트렌치코트로 통통 튀는 가을

싶다면 액세서리를 활용하자. 베이지색 기본 트렌치코트에 화 려한 패턴이 들어간 스카프나 케이 프를 쓱 걸치거나 허리춤에 둘러 메는 벨트백을 매치해 포인트를 더 하면 스타일 완성이다. 패션 브랜 드‘버버리’ 와‘베르사체’ 의 룩을 참고하면 쉽다. 포인트 아이템을 고를 땐 트렌 치코트의 컬러와 톤이 유사한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포인트를 더했다면 다른 의상들은 간결하게 연출하는 것이 멋스럽다.


스포츠

2019년 9월 24일 (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9

류현진 한 경기 더 등판 생애 첫 MLB 타이틀 홀더 될까

‘코리언 몬스터’류현진(32· LA 다저스)이 메이저리그 정규시 즌에 한 번 더 선발로 나와 평균자 책점 타이틀 획득에 도전한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23일“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마 지막 원정 3연전(28~30일)에 클레 이턴 커쇼, 워커 뷸러, 류현진을 나 란히 선발로 내세울 예정”이라고 전했다. 커쇼의 28일 출격은 확정 됐지만, 뷸러와 류현진의 등판 순 서는 바뀔 수 있다. 29일 경우 오전 5시, 30일은 오전 4시에 경기가 열 린다. 류현진은 올해 샌프란스코를 상대로 2경기에 나와 1승, 평균자책 점 1.80으로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 다. 류현진은 23일 현재 28경기에 나와 175와 3분의 2이닝을 던져 13 승 5패, 평균자책점 2.41을 기록하 고 있다. 평균자책점은 메이저리그 전체 1위 기록이다. 류현진은 마지

LA 다저스 투수 류현진.

막 등판에서 평균자책점 1위 타이 틀을 손에 거머쥘 수 있다. 평균자책점 2위는 제이콥 디그 롬(뉴욕 메츠·2.51)이다. 류현진과 0.1 차이다. 디그롬은 류현진보다 이틀 빠른 26일 오전 8시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 경기에서 최종 등판한 다. 평균자책점 공식은‘(자책점× 9)/이닝’ 이다. 디그롬은 197이닝을

던져 55자책점, 류현진은 175과 3분 의 2이닝 동안 47자책점을 기록하 고 있다. 평균자책점을 세밀하게 따져보면, 류현진은 2.4079, 디그롬 은 2.5126이다. 디그롬은 최종전에서 최소 8과 3분의 2이닝 0자책점을 기록해야 2.4068로 류현진(2.4079)을 앞지를 수 있다. 디그롬이 완봉승(9이닝 0

자책점)을 거둔다면 평균자책점은 2.4029가 된다. 이럴 경우 류현진은 3분의 2이 닝 동안 0자책점을 기록해 평균자 책점 2.3988을 만들어야 한다. 1자 책점을 기록하면 4와 3분의 1이닝 을 던져야 평균자책점이 2.4000으 로 1위에 오를 수 있다. 2자책점을 기록하면 8이닝을 던져야 평균자 책점이 2.4010으로 디그롬을 제칠 수 있다. 여러모로 디그롬의 마지 막 등판 결과를 봐야 류현진의 평 균자책점 수상을 가늠할 수 있다. 류현진이 평균자책점 1위가 된 다면, 지난 2013년 메이저리그에 진 출한 후 7시즌 만에 처음 타이틀 홀 더가 된다. 한국 선수 최초 기록이 다. 한국 선수 중 타이틀 홀더를 차 지한 사례는 없다. 가장 근접했던 선수는 박찬호(은퇴)다. 그는 지난 2000년 내셔널리그 최다 탈삼진 2 위(217개)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 1위는 아시아 출신 의 그 어떤 투수도 정복하지 못했 다. 지난 1995년 노모 히데오(일본 ·당시 다저스)가 2.54로 내셔널리 그 평균자책점 2위를 기록한 게 가 장 높은 순위다.

추신수의 시계는 거꾸로 간다… 36세에 홈런 시즌 커리어 하이 <B1면에서 계속> 메이저리그의 에이징 커브 판단 시기가 점점 당겨지는 가운데 추신 수의 시계는 지금 거꾸로 가고 있 다. 추신수는 앞서 3차례 시즌 22홈 런을 달성한 바 있다. 항상 22개에 서 멈췄던 홈런이 올시즌 23개로 늘 었다. 36세 시즌 커리어 하이를 달 성한 23호 홈런은 비거리가 461피 트(약 141m)나 되는 대형 홈런이었 다. 스탯캐스트가 도입된 2015년 이 후 추신수가 때린 가장 멀리 날아 간 타구였다. 시간이 흘렀는데, 힘 은 더 세졌다. 추신수는 올시즌 여러면에서 과 거보다 더 나은 모습을 보였다. 타 율 0.266은 2015년 0.276을 기록한 뒤 가장 높다. 두자릿수 도루(13개) 를 기록하고 있는 것도 추신수의 여전한 스피드를 보여준다. 메이저리는 최근 2~3년간 겨울 마다 베테랑들이 수난을 당했다. 33 세만 넘어서도 노장으로 취급받는 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올 시즌을 앞두고 메이저리그 구단들 이 생각하는 정년을‘33세’ 라고 분 석했다. 추신수는 거꾸로다. 올시즌 만 36세로 시작했고, 7월 만 37세를 넘 겼다. 36세 시즌 성적이 33세 시즌 보다 더 낫다. 역대 선수들을 따져봐도 뒤지지

추신수

않는다. 리그 확장기인 1961년 이후 36세 이상 선수 중 한 시즌 20홈런 이상, 10도루 이상, 타율 0.266 이상 을 기록한 선수는 모두 13명. 이중 홈런 숫자로 순위를 매기면 23홈런 추신수는 6위에 해당한다. 1위는 36

세 시즌에 73홈런으로 메이저리그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세운 배 리 본즈다. 메이저리그가 도핑 규정을 강화 한 뒤 노장들의 설자리는 더욱 줄 었다. 2005년 이후로 따지면 2005년

게리 셰필드에 이어 2위에 해당한 다. 추신수의 시계는 지금 확실히 거꾸로 가고 있는 중이다. 디 어슬레틱의 텍사스 담당 레 비 위버는 최근‘올시즌 텍사스 팀 MVP’ 로 추신수를 꼽았다. 위버는 “마이크 마이너, 랜스 린 등 투수들 이 잘 했지만 MVP는 야수에서 나 와야 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추신수 가 가장 적합하다” 고 전했다. 팀 내 각종 타격 지표에서 선두권에 올라 있는 것도 이유지만 베테랑으로서 1번타자 역할을 아주 잘 수행했기 때문이다. 위버는“추신수가 1번 타자로 나와 출루했을 때 텍사스는 31승24 패를 거뒀고, 득점했을 때 성적은 21승8패다” 라면서“더욱 놀라운 것 은 추신수가 1번으로 1회 29득점을 했는데, 1번 타자로 나와 1회 당한 삼진이 29번밖에 안된다는 점” 이라 고 설명했다. 위버는“추신수는 분 명 위대한 1번타자감” 이라고 덧붙 였다. 추신수의 23호 홈런은 위버의 기사가 나온 뒤 터졌다. 추신수가 1 회 득점을 했고 팀은 8-3으로 또 이 겼다. 올시즌 기준으로 추신수는 분명 히 특별한 타자가 맞다. 올시즌 메 이저리그에서 36세 이상 선수 중 20 홈런 이상 10도루 이상, 타율 0.260 이상 거둔 타자는 추신수 말고 아 무도 없다.

다르빗슈 유는 지난 22일 세인트루이스와 경기에서 9회 1사까지 투구하고도 패전 투수가 됐다.

‘부활’다르빗슈 118K-7볼넷…“비현실적 기록” 다르빗슈 유(32, 시카고 컵스) 는 지난 18일 신시내티와 경기에서 8타자를 연속해서 삼진으로 돌려 세웠다. 8타자 연속 탈삼진은 시카 고 컵스 구단 역사상 최초. 이날 경 기에서 뽑은 삼진은 모두 13개다. 앞선 경기였던 지난 12일 샌디 에이고와 경기에선 6이닝 동안 탈 삼진이 무려 14개. 22일 세인트루이스를 상대로는 12개를 쓸어 담았다. 3경기 이상 탈 삼진 12개 이상을 기록한 투수는 컵스 구단 역사상 다르빗슈가 최 초. 내셔널리그에선 2001년 랜디 존슨 이후 처음이다. 일시적인 활약이 아니다. 후반 기 다르빗슈가 이렇다. 올스타브레 이크 이후 13경기에서 다르빗슈가 기록한 탈삼진은 118개. 볼넷은 단 7개다. 탈삼진/볼넷 비율이 무려 16.8개에 이른다. 후반기 한정 기록 이나 이 부문 리그 1위 기록인 7.28 개(맥스 슈어저)에 두 배가 넘는 다. 이를 두고 지역 방송 ABC-7 제프 부테라 기자는“비현실적인

기록”이라고 놀라워했다. 아메리 칸리그 탈삼진왕에 올랐던 2013년 (277개)을 떠올리는 페이스다. 다르빗슈는 전반기엔 18경기에 서 탈삼진 105개, 볼넷 49개로 탈삼 진/볼넷 비율이 2.14개에 그쳤다. 탈삼진이 많아지고 볼넷이 줄어드 니 자연스럽게 투구 성적도 좋아졌 다. 평균자책점이 전반기 5.01에서 후반기 2.76으로 눈에 띄게 줄었다. ESPN은“후반기 다르빗슈는 엄청나다. 놀라운 부활” 이라고 다 르빗슈를 치켜세웠다.“후반기 만 큼은 사이영상”이라는 말도 나오 고 있다. 다르빗슈를 향한 현지 팬들의 여론 또한 비난에서 우호적으로 바 뀌고 있다. 최근 다르빗슈는 유독 승리 운이 없다. 후반기 압도적인 투구를 하고도 성적이 4승 4패. 세 인트루이스와 직전 경기에서 완투 를 눈앞에 두고 9회 1사 후 2실점 하면서 패전 투수가 되자 컵스 팬 들은“다르빗슈가 불쌍하다” ,“내 가 사과하고 싶다” 고 미안해했다.

전설 푸홀스,“트라웃과 뛰었다고 손자한테 자랑해야지” 알버트 푸홀스(39·LA 에인절 스)는 명예의 전당 입성이 보장된 선수다. 말년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그가 역사적인 선수라는 명제는 변 함이 없다. 2001년 세인트루이스에서 메이 저리그(MLB)에 데뷔한 푸홀스는 23일까지 MLB 통산 2817경기에서 타율 0.300, 656홈런, 2074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28을 기록 했다. 여기에 약물 등 불쾌한 이슈 에 휘말린 적도 없는‘청정 타자’ 다. 세 차례(2005·2008·2009)의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를 비롯, 수상 경력은 다 적기도 벅찰 정도다. 그런데 그런 푸홀스도 놀 라는 선수가 있다. 자신으로부터 메이저리그 최고 타자의 수식어를 넘겨받은 마이크 트라웃(28)이다. 푸홀스보다 10년 늦게 데뷔한 트라 웃은 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 (WAR)에서 명예의 전당에 오른 몇몇 전설적인 선수들을 이미 추월 했다. 부상으로 시즌을 일찍 접었 음에도 불구하고 트라웃은 올해 개 인 세 번째 MVP 수상이 확실시된

다. 푸홀스가 2012년 에인절스와 대 형 FA 계약을 맺고 이적하면서 두 선수의 인연도 시작됐다. 다른 선 수와 마찬가지로 트라웃은 대선배 인 푸홀스에 항상 존경을 드러낸 다. 그리고 푸홀스라는 전설은 트 라웃이라는 예비 전설을 칭찬하기 바쁘다. 푸홀스는 24일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와 인터뷰에 서“트라웃은 정말 매일매일 멋진 선수다. 그는 귀를 기울이는 선수 다. 항상 나아지길 원하는 매우 특 별한 선수” 라면서“나는 내 손자에 게‘내가 이번 세대에서 가장 뛰어 난 선수와 함께 뛰었단다’ 라고 말 할 것이다” 고 웃었다. 이어“트라 웃은 아무 것도 당연하게 여기지 않는다. 그가 클럽하우스에서 위대 한 사람이라는 것을 사람들은 매일 보지 못할 것” 이라고 숨겨진 진면 목을 평가하면서“그는 매번 이기 고 싶어한다. 나는 내가 세인트루 이스에 있을 때의 내 모습을 그를 통해 볼 수 있었다. 나도 그렇게 지 냈다” 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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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스포츠

TUESDAY, SEPTEMBER 24, 2019

FIFA-FIFPro‘월드 베스트11’ 선정

손흥민, 공격수 순위 14위 투르크메니스탄과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 1차전을 마치고 12일 인천공항으로 귀국한 파 울루 벤투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인터뷰하고 있다.

‘평양 원정’월드컵 2차 예선 정상 개최 북한, AFC 통해“예정대로 평양 경기 진행” 제3국 개최는 하지 않기로 당시 남북 관계가 경색돼 북한 이 태극기 게양과 애국가 연주에 부담을 느꼈기 때문이다. 같은 해 9월 10일 북한 평양에서 개최 예정이던 월드컵 최종예선 1 차전 남북대결도‘제3의 장소’인 상하이에서 열렸다. 축구협회는 그러나 북한이 한국 10월 15일 북한 평양에서 예정 대표팀의 이동 경로 등에 대해선 된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았다고 전했 차 예선 경기가 정상적으로 치러지 다. 게 됐다. 대표팀은 선수들의 피로감을 최 대한축구협회는 23일“아시아 소화하려고 직항로를 통해 항공편 축구연맹(AFC) 담당 부서와 북한 으로 방북하거나 육로로 이동하는 축구협회 부회장이 말레이시아 쿠 방안을 원했으나 중국 베이징을 경 알라룸푸르에서 회의를 진행했다” 유해 항공편으로 북한에 들어갈 전 면서“월드컵 2차 예선은 예정대로 망이다. 평양에서 열리며, 우리 대표팀도 축구협회 관계자는“현재 상황 H조 다른 팀들과 동등하게 대우받 으로는 베이징 경유 가능성이 가장 을 것” 이라고 설명했다. 크다” 면서“그것에 대비해 준비해 이에 따라 월드컵 2차 예선 3차 왔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을 것” 이 전 원정 경기는 10월 15일 오후 5시 라고 설명했다. 30분 평양 김일성 경기장에서 열릴 우리 여자 대표팀 선수들도 것으로 보인다. 2017년 4월 AFC 아시안컵 예선 평 이 경기가 북한이 아닌‘제3국’ 양 원정 경기를 위해 베이징 주재 의 도시에서 열릴 가능성은 사라졌 북한 대사관에서 비자를 받고 북한 다. 으로 이동했던 전례가 있다. 앞서 북한은 2008년 3월 26일 평 축구협회는 대표팀의 평양 원정 양에서 예정됐던 2010년 남아프리 이 확정됨에 따라 선수단의 중국 카공화국 월드컵 3차 예선 홈경기 비자 등 제반 준비에 나서는 한편 를 중국 상하이로 옮겨 치른 적이 방북 기자단 구성 방안도 마련할 있다. 예정이다.

벤투 감독, 30일 월드컵 2차 예선 명단 발표… 10월 7일 소집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이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한 아시아지역 2차 예선 레이스 준비 에 들어간다.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 은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10월 A매치(국가대 표팀간 경기) 소집 명단을 발표한 다. 벤투호 태극전사들은 다음 달 7 일 경기도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 닝센터(NFC)에 소집되며, 스리랑 카, 북한과 차례로 월드컵 2차 예선 경기를 벌인다. 스리랑카와 2차 예선 홈경기는 10월 10일 오후 8시 화성종합경기 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리며, 북한과

2차 예선 3차전은 같은 달 15일 오 후 5시 30분 북한 평양의 김일성경 기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한국은 앞서 9월 10일 열린 투르 크메니스탄과 월드컵 2차 예선 1차 전 원정 경기에서 나상호(FC도쿄) 와 정우영(알사드)의 연속 골을 앞 세워 2-0으로 이겼다. 벤투 감독은 이번 10월 A매치 때도 9월 A매치에 소집됐던 선수 들을 주축으로 대표팀을 꾸릴 예정 이다. 대표팀의‘캡틴’손흥민(토트 넘)과‘벤투호의 황태자’황의조 (보르도) 등 해외파들이 벤투 감독 의 낙점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 선수로는 유일하게 국제 축구연맹(FIFA)과 국제축구선수 협회(FIFPro)가 함께 선정한‘월 드 베스트11’공격수 부문 후보에 올랐던 손흥민(토트넘)이 14위를 차지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3일 이 탈리아 밀라노의 라 스칼라 극장에 서 열린‘더 베스트 FIFA 풋볼 어 워즈 2019’시상식을 통해 20182019시즌을 빛낸‘베스트 11’ 의명 단을 발표했다. FIFA가 FIFPro와 함께 선정한 베스트 11의 영예는 호날두, 메시,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이 상 공격수), 모드리치, 에덴 아자르 (이상 레알 마드리드), 프렌키 더 용(바르셀로나·이상 미드필더), 마르셀루, 세르히오 라모스(이상 레알 마드리드), 판데이크, 마테이 스 더리흐트(아약스·이상 수비 수), 알리송(리버풀·골키퍼)에게 돌아갔다. FIFPro는 홈페이지를 통해 후 보에 올랐던 선수들의 최종 순위도 함께 공개했다. 아시아 선수로는 유일하게 이름 을 올렸던 손흥민은 공격수 부문 15명 후보 가운데 카림 벤제마(레 알 마드리드)를 제치고 14위를 차 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격수 부문 1~3위는 리오넬 메 시(바르셀로나), 크리스티아누 호 날두(유벤투스), 음바페가 이름을 올린 가운데 사디오 마네, 무함마

‘슈퍼손’손흥민

드 살라흐(이상 리버풀), 네이마르 (파리 생제르맹), 루이스 수아레스 (바르셀로나), 세르히오 아궤로, 라 힘 스털링(이하 맨시티), 해리 케인 (토트넘), 호베르투 피르미누(리버 풀), 앙투안 그리에즈만(바르셀로 나),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바이 에른 뮌헨), 손흥민, 벤제마 등이 4~15위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15명의 후보 가운데 벤제마를 따돌리고 14위를 차지해 아시아 선수의 자존심을 지켰다. 손흥민은 24일 리그2(4부리그)

콜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19-2020 카라바오컵 3라운드(32강)를 앞두 고 있다. 손흥민은 21일 레스터시티와 잉 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19-2020 프 리미어리그 6라운드 원정 경기에 서 시즌 1호 도움을 기록했지만 팀 은 1-2 역전패에 그쳤다. 특히 손흥민은 경기 도중 비디 오 판독(VAR)에 따른 오프사이드 논란까지 겪으면서 아쉬움을 남겼 다. 카라바오컵에서 손흥민이 상대

할 콜체스터는 리그2 소속으로 이 번 시즌 24개 팀 가운데 4승3무3패 를 기록하며 10위에 올라있다. 손흥민은 15일 정규리그 5라운 드에서 크리스털 팰리스를 상대로 시즌 1~2호골을 몰아친 만큼 이번 콜체스터전을 통해 추가 득점을 노 리게 됐다. 다만 상대가 약체인 데다 손흥 민은 21일 레스터시티전에 풀타임 을 출전, 콜체스터전에서는 벤치에 서 시작할 가능성이 크다.

호날두 찍은 메시, 메시 외면한 호날두… 메시, 인성도‘판정승’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캡 틴’손흥민(27·토트넘)이 꼽은 지 구촌 최고의 선수는 팀 동료 해리 케인(잉글랜드)이었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23일 이 탈리아 밀라노에서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드 2019’주인공을 공개한 가운데 가장 큰 관심을 모 았던‘올해의 남자선수’ 는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바르셀로나)가 수상했다. 이 부문 최다인 통산 6번 째 영예. 수상자 선정은 철저히 투 표로 진행된다. FIFA 회원국 대표 팀 감독과 주장, 대표성을 지닌 각 국 미디어가 1~3위를 뽑으면 이를 수치화해 최종 순위를 가리는 방식 이다. 토트넘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동료에게 1순위의 영광을 전 한 손흥민은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 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파이널과 잉글리시 프리미 어리그에서 경쟁한 리버풀의 중앙 수비수 버질 판 다이크(네덜란드) 를 2순위로,‘포르투갈 특급’크리 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를 3순 위로 찍었다.

메시(왼쪽)와 호날두

태극전사들을 이끌며 2022카타 르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여정을 시작한 파울루 벤투 감독(포르투 갈)의 생각은 달랐다. 메시는 물론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사제의 연을 맺은 호날두 역시 표를 받지 못했 다. 1~3순위 전부 리버풀 선수로만 채웠다. 판 다이크를 1순위로 찍은 벤투 감독은 2순위 사디오 마네(세

네갈), 3순위 모하메드 살라(이집 트)를 선택했다. 흥미로운 결과는 또 있었다. 세 계 최고의 선수를 놓고 경쟁한 메 시와 호날두의 전혀 다른 선택이 다. 1순위로 마네를 뽑은 메시는 호 날두에게 2순위 표를 선물했지만 호날두는 수상권과는 다소 거리가 먼 마타이스 데 리흐트(네덜란드·

유벤투스), 프렝키 데용(네덜란드 ·바르셀로나), 킬리안 음바페(프 랑스·파리 생제르맹)를 선택했다. 7월 팀 K리그와의 방한 친선경 기에서 45분 이상 출전이라는 계약 을 깨고 1초도 뛰지 않아‘노쇼 (No-Show)’논란을 일으킨 호날 두는 메시와의‘인성 경쟁’ 에서도 한 수 아래였음을 자인한 셈이다.


2019년 9월 24일(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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