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September 25, 2019 <제4389호> www.newyor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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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만 겨룰 수 있어” 美 매체 , 디그롬 타구 관리 집중 조명
디그롬 “디그롬 평균 타구 출발 속도가 시속 81 마일(약 130.36km)로 8 1 . 3 마 일 ( 약 130.84km)인 류현진 만이 그와 겨룰 수 있 다.” 미경제 매체 포브 스가 24일“내셔널리
그 투수들 사이에서 홀로 선 제이콥 디그 롬, 사이영상 선정이 쉽다” 고 보도하며 뉴 욕 메츠 선발투수 디 그롬 사이영상 수상이 당연하다고 주장했다.
<B3면에 계속>
2019년 9월 25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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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WEDNESDAY, SEPTEMBER 25, 2019
‘메시 도움’바르사, 2-1 승리 비야레알전서 전반 6분 선제골 배달… 후반 시작 후 부상으로 교체
24일(현지시간) 영국 콜체스터의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콜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토 트넘 홋스퍼 간의 카라바오컵 3라운드 경기에서 토트넘의 손흥민이 콜체스터의 톰 랩슬리 와 겨루고 있다. 이날 콜체스터는 승부차기 끝에 토트넘에 4-3으로 승리했다.
4부리그에 덜미 잡힌 토트넘
‘하위리그 반란’의 짜릿함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 그(1부리그) 토트넘이 리그2(4부리 그) 소속 콜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덜미를 잡혀 카라바오컵 3라운드 에서 탈락하면서‘하위리그 반란’ 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팬들의 관심 이 쏠리고 있다. 24일 영국 콜체스터의 잡서브 커뮤니티 스타디움. 2019-2020 카 라바오컵 3라운드(32강)에 진출한 콜체스터는 전후반 90분 동안 토트 넘을 상대로‘선수비 후역습’작전 을 앞세워 0-0 무승부를 끌어냈다. 콜체스터는 사실상‘다윗과 골 리앗’의 싸움에서 밀집수비 전술
운드로 뛰어들어‘하위리그 반란’ 의 기쁨을 선수들과 만끽했다. 이처럼 하위리그 팀이 상위리그 팀을 잡는 장면은 팬들에게 통쾌함 을 안겨주게 마련이다. 잉글랜드는‘축구종가’답게 방 대한 리그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 다. 최상위 리그인 프리미어리그부 터 아마추어들이 뛰는 지역리그까 지 한 때 24부 리그까지 운영되다 최근 20부 리그로 줄었다. 잉글랜 드축구협회는 1~11부리그(1부 EPL·2~4부 EFL·5~11부 NSL) 까지 관장한다.
1999-2000 프랑스 FA컵‘칼레의 기적’이 대표적 사례 올해 대한축구협회(FA)컵 준결승 진출한 화성FC도 4부리그 로 토트넘 공격진에게 공간을 내주 지 않았다. 콜체스터는 후반 37분 에야 첫 슈팅이 나왔을 정도였다. 콜체스터는 4개의 슈팅을 시도 했지만 유효슈팅은 제로였다. 반면 토트넘은 19개의 슈팅(유효슈팅 4 개)이 모두 무위로 돌아갔고, 결국 연장전 없이 승부차기로 들어갔다. 실점을 최소화하면서 승부차기 에서 결정을 짓겠다는 콜체스터의 작전에 토트넘이 말려들어 간 셈이 다. 토트넘은 주전급 선수들의 체력 안배 차원에서 지난 주말 레스터시 티전에 선발로 나섰던 11명의 선수 가운데 무려 10명을 바꾸는 로테이 션을 시행한 게 독(毒)이 됐다. 토트넘의 선축으로 시작된 승부 차기에서 첫 키커인 크리스티안 에 릭센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의 선방 에 막히면서 분위기는 급속도로 콜 체스터로 넘어갔다. 콜체스터의 3번 키커도 실축한 뒤 두 팀 4번 키커 모두 득점에 성 공하면서 스코어는 3-3으로 팽팽 했다. 토트넘의 마지막 키커인 루카스 모라가 실축하고, 콜체스터의 마지 막 키커의 슛이 골 그물을 흔들자 1 만명 규모의 작은 홈경기장을 꽉 채운 콜체스터 팬들은 일제히 그라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로 뽑힌 리오넬 메시(FC바르 셀로나)가 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 리에 힘을 보탰다. 메시는 2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누에서 열린 비야 레알과 2019-2020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 가 6라운드 홈경기에 선발로 나서 서 전반 6분 앙투안 그리에즈만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메시는 루이스 수아레스, 그리 에즈만과 바르셀로나의 공격 삼각 편대로 나서 경기를 이끌었다. 바르셀로나가 기선을 잡았고, 선제골은 전반 6분 메시의 발끝에 서 시작됐다. 메시는 코너킥 기회에서 공을 올렸고, 그리에즈만이 헤딩슛으로 연결하면서 비야 레알의 골문을 꿰 뚫었다. 23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2019’시상식에서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메시는 올 시즌 처음 선발 출 전한 경기에서 도움을 기록했다. 기세가 오른 바르셀로나는 공세 를 강화했고, 아르투르가 전반 15분 추가 골을 터뜨리면서 2-0으로 달 아났다. 반격에 나선 비야 레알은 전반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가 부상 치료를 받고 있다.
44분 산티 카소를라가 만회 골을 넣으며 1-2로 뒤쫓았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시작과 함께 전반 경기 중 다친 메시를 빼고 대 신 우스만 뎀벨레를 교체 투입했 다. 메시는 전반 29분 상대 선수와 볼 경합 중 충돌한 후 쓰러진 뒤 오 른쪽 다리 치료를 받았으나 전반이 끝날 때까지 뛰었다.
프리시즌 때 종아리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가 이달 18일 도 르트문트(독일)와 2019-2020 유럽 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 때 처음 교체로 출 전했던 메시는 일부 경기 결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부상 부위는 정확하게 확인되지 않았으나 사타구니 부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양 팀 모두 득점하지 못 해 경기는 바르셀로나의 2-1 승리 로 끝났다. 바르셀로나는 시즌 3승 1무 2패 (승점 10)를 기록해 그라나다, 아틀 레티코 마드리드, 레알 마드리드 (이상 승점 11)에 이어 리그 4위에 올라 있다.
제3의 유럽축구 클럽대항전‘유로파 콘퍼런스리그’신설 UEFA, 2020-2021시즌 첫 대회… 국가대항전 네이션스리그 방식도 손질
12부리그부터는‘동호인 축구’ 와 같은 아마추어팀이어서 사라지 거나 새로 만들어지는 팀도 많다. 제3의 유럽축구 클럽대항전이 프리미어리그부터 2부리그인 신설됐다. 챔피언십, 3부리그인 리그1, 4부리 유럽축구연맹(UEFA)은 24일 그인 리그2까지는 완전한 프로팀 (이하 현지시간) 슬로베니아 수도 으로 운영된다. 류블랴나에서 이사회를 열고 5부리그부터 최하위리그까지는 ‘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라 세미 프로팀과 아마추어팀들로 채 는 이름의 새로운 클럽대항전 개최 워진다. 를 의결했다. 이 대회는 2020-2021 리그의 수준 차이가 크다 보니 시즌부터 열린다. 대회별로 나설 수 있는 자격도 엄 유로파 콘퍼런스리그는 최상위 격하게 제한된다. 콜체스터가 토트 챔피언스리그와 그 아래 유로파리 넘을 물리친 카라바오컵은 잉글랜 그에 이어 UEFA가 주관하는 클럽 드 풋볼리그(EFL)에서 주관하고, 대항전의 3부리그 격 대회다. 1~4부리그 팀만 참가할 수 있다. 유럽 내에서도 각국 프로리그 대신 잉글랜드축구협회(FA)가 간 격차가 큰 상황에서 더 많은 리 주관하는 FA컵은 1~10부리그 소 그와 팀에 클럽대항전 참여 기회를 속팀까지 참가 범위가 확대된다. 줘 균형있는 발전을 꾀하겠다는 것 하위리그 팀들을 위한 대회도 이 이 대회 신설 취지다. 따로 치러진다. FA 트로피는 5~8 경기는 중부유럽 부리그, FA 베이스(Vase)는 9~10 표준시(CET) 기준 부리그, FA 인터리그 컵은 11부리 유로파리그가 열리 그 팀만 참가할 수 있다. 는 매주 목요일의 오 이 때문에 잉글랜드 축구에서 후 6시 45분과 오후 9 하위리그 팀이 프리미어리그 팀을 시 킥오프된다. 본선 잡는 반란은 FA컵과 카라바오컵 에는 32개 팀이 참가 에서만 나오고, 이번 시즌 처음 프 해 4개 팀씩 8개 조로 리미어리그 팀을 꺾는‘하위리그 나뉘어 조별리그를 반란’의 주인공은 콜체스터가 됐 치른다. 다. 구체적인 대회 방
식과 출전팀 선정 기준 등은 알려 지지 않았다. 영국 신문 데일리 미러에 따르 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는 1 개 클럽만이 참가할 것으로 보인 다. 또한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 위 팀이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 본 선에 참여하는 것처럼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3위 팀은 콘퍼런스리그에 서 뛸 전망이다. 콘퍼런스리그 우 승팀은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 본선 조별리그에 직행한다. UEFA는 이번 이사회에서 네 이션스리그의 대회 방식도 바꾸기 로 했다. UEFA는 관심을 덜 받는 평가 전 등을 줄이는 대신 2018-2019 네
이션스리그라는 이름의 새로운 국 가대항전을 신설했다. 회원국 55개국을 UEFA 랭킹에 따라 A, B, C, D의 4개 리그와 리그 별 4개 조로 나눠 대회를 치렀다. 리그 A와 B는 각각 12개 팀, 리 그 C는 15개 팀, 리그 D는 16개 팀 이 참여했다. 하지만 차기 대회인 2020-2021 시즌부터는 첫 대회 최종순위를 바 탕으로 리그 A, B, C는 각각 16개 팀으로 확대하고 리그 D는 7팀으 로 줄여 조별리그를 치른다. 한 조에 3개 팀이던 것을 4개 팀 으로 늘려 조별리그 최종전은 동시 간대 개최함으로써 공정성을 강화 하고 평가전 일정을 더 줄여달라는 회원국의 요구를 반영한 것이다.
리그별로 조 1위 팀끼리 4강 토 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리고 최하위 팀은 아래 리그로 강등되는 방식은 변함이 없다. 지난 대회 리그 A 조별 최하위 였던 독일, 아이슬란드, 폴란드, 크 로아티아는 대회 방식을 손질하는 바람에 다음 대회 리그 A에 잔류하 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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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9월 25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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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연장 끝내기 홈런 탬파베이, 가을야구 진출 눈앞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28)이 극적인 끝내기 홈런을 터뜨려 팀을 포스트시즌에 더 가까이 이끌었다. 최지만은 24일 플로리다주 세인 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 서 열린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홈 경기 1-1 동점이던 연장 12회말 우측 끝내기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12회말 선두 타자로 등장한 최 지만은 상대 구원투수 코리 기어린 을 상대했다. 볼카운트 2볼 2스트 라이크에서 136㎞짜리 낮은 슬라이 더를 걷어 올려 홈런으로 연결했 다. 최지만이 끝내기 홈런을 기록한 건 2018년 9월 11일 클리블랜드 인 디언스전 이후 개인 통산 두 번째 다. 최지만은 올시즌 18호 홈런을 때렸다. 지난 24일 보스턴 레드삭 스와 홈 경기에서도 멀티홈런을 터 뜨리며 승리를 이끈데 이어 이틀 연속 홈런포로 승리 주역이 됐다.
끝내기 홈런을 친 최지만
최지만의 활약에 힘입어 탬파베 이는 2-1 승리를 거두고 아메리칸
이날 5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 전한 최지만은 1회말 2사 2, 3루 기 회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0-1로 뒤진 4회말 두 번째 타석에 선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고 6회말 세 번째 타석 2사 1루 기회에선 볼 넷을 골라 출루했다. 1-1 동점이던 9회말에는 선두타 자로 나섰는데 1루 땅볼로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마지막 타석에서 끝내기 홈런으로 이날 경기의 영웅 이 됐다. 4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을 기 록한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2할5푼 8리에서 2할5푼7리(404타수 104안 타)로 약간 떨어졌다. 최지만은 현지 중계방송사와 인 터뷰에서“꼭 이기고 싶었다. 빨리 집에 가고 싶었는데, 노렸던 변화 구가 잘 보여 홈런이 나왔다”며 “올 시즌 양키스에게 많은 경기를 져서 이 악물고 경기에 임했고 우 리 투수들이 상대 타선을 단 1실점 으로 틀어막아 큰 힘이 됐다” 고소 감을 밝혔다. 이어“중요한 시기인 만큼, 매 경기 긴장감을 갖고 뛰고 있다” 며 “무조건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진 리그 와일드카드 단독 2위 자리를 출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 지켰다. 하고 있다” 고 강조했다.
“류현진만 겨룰 수 있어”… 美 매체 디그롬 타구 관리 집중 조명 <B1면에서 계속> 그들은 현미경 분석으로 디그롬 수상 주장에 힘을 실었다. 디그롬은 올 시즌 31경기에 나 서 197이닝을 던지며 10승 8패 평균 자책점 2.51을 기록하고 있다. 탈삼 진은 248개고 WHIP(이닝당 출루 허용 수)는 0.99다. 포브스는“디그롬은 지난 2년 동안 역사에 남을 수 있을 정도로 훌륭했다. 그는 헛스윙을 유도해 삼진을 끌어냈고, 볼넷을 억제해 피출루율을 낮췄다. 디그롬은 땅볼 과 뜬공 유도로 느린 타구를 효과 적으로 관리했다” 고 말했다. 그들은“2018년 사이영상 수상 때 디그롬은 콘택트 관리자 상도 수상했다. 리그 평균이 100이었을 때 그는 77을 기록하며 가장 낮은 콘택트 생산을 만들었다. 그가 내 준 모든 타구 출발 속도와 타구 출 발 각도 조합은 내셔널리그 모든 투수보다 23% 적은 생산량을 기록 했다는 뜻이다. 그는 삼진과 볼넷 을 무시해도, 위대한 생산 능력을 보였다” 며 지난해 디그롬이 훌륭했 던 이유를 언급했다. 이어“2019년 디그롬은 어느 때 보다 탁월한 삼진과 볼넷을 기록했 다. 콘택트 관리자상을 2연패 하기 위해 현재 그는 80점으로 좋은 투구
를 하고 있다” 며 올 시즌도 다르지 않다고 설명했다. 포브스는 디그롬이 다른 투수들 과 다른 점을 짚었다. 그들은“디그 롬은 타구 영역의 가장 위쪽과 아 래쪽을 모두 쌓는 보기 드문, 독창
적인 콘택트 관리자 투수로 발전했 다. 팝업 타구는 50도 이상, 플라이 볼은 20도에서 50도 사이 구분하는 데, 디그롬 올 시즌 팝업이 62개, 플 라이볼이 120개다. 전체 뜬공에서 51.7%를 팝업이 차지했다” 며 팝업
타구가 많은 독창적인 투수라고 말 했다. 매체는 팝업 플라이볼 비율 순 서로 내셔널리그 투수들을 나열했 다. 2위가 워싱턴 내셔널스 스티븐 스트라스버그가 32.3%, 맥스 슈어 저가 31%, 류현진이 8위로 21.8%였 다. 그들은“내셔널리그 1위급 투수 들은 대부분 땅볼에 신경 쓰지, 팝 업을 유도하지 않는다. 거기서 디 그롬과 달라진다” 고 밝혔다. 포브스는“그는 팝업을 쌓고, 최 상위 경쟁자들보다 훨씬 높은 수준 의 땅볼을 유도했다. 평균 타구 출 발 속도가 시속 81마일(약 130.36km)로 81.3마일(약 130.84km)인 류현진만이 그와 겨룰 수 있다. 상위권 투수들은 최소 24 개 이상의 시속 100마일(약 161km) 타구를 허용했지만, 디그롬은 13개 만 기록했다. 디그롬은 류현진과 루이스 카스티요에 이어 세 번째로 약한 플라이볼을 끌어냈다” 며 타구 유도 능력에서 내셔널리그 최정상 급이라고 짚었다. 매체는“그가 유일하게 부족한 것은 승수다. 그러나 승리는 그의 통제에서 벗어난다” 며 사이영상 수 상자 선정 때 투수 통제 능력을 집 중에서 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 다.
디비전시리즈 진출 확정한 워싱턴 내셔널스 선수단
워싱턴, 와일드카드결정전 진출 류현진 PS 첫 상대 가능성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 32)의 포스트시즌 상대 팀 윤곽이 선명해지고 있다. 류현진은 워싱턴 내셔널스 혹은 밀워키 브루어스와 메이저리그 디 비전시리즈(5전 3승제)를 치를 것 으로 보인다. 워싱턴은 24일 워싱턴 D.C. 내 셔널스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더블헤더 1차전에서 4-1, 2차전에서 6-5로 승리하면서 88승 69패로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워싱턴은 3위 시카고 컵스, 뉴욕 메츠와 승차를 6경기 차로 벌려 남 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지구 2위 팀 중 최고 승률 2개 팀에 주어지는 와일드카드 결정전 진출에 성공했 다. 이날 2차전에 선발 등판한 워싱
턴 맥스 셔저는 상대 팀 브래드 밀 러에게 홈런 2개를 허용하는 등 6 이닝 4자책점으로 부진했지만, 타 선의 도움으로 시즌 11승(7패)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2.92로 상 승했다. 워싱턴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상 대 팀은 밀워키 브루어스가 될 가 능성이 크다. 밀워키는 같은 날 신시내티 레 즈와 원정 경기에서 4-2로 승리했 다. 밀워키는 87승 70패로 컵스, 메 츠와 격차를 5경기 차로 벌리며 와 일드카드 결정전 진출 8부 능선을 넘었다. 류현진의 소속팀 다저스는 애틀 랜타 브레이브스를 크게 따돌리고 내셔널리그 최고 승률을 기록하고 있어서 이변이 없는 한 와일드카드 결정전 승리 팀과 맞붙는다.
다저스, NL 최고승률 확정 류현진, 와일드카드 승리 팀과 첫 시즌 PS 대결 류현진(32)의 소속 팀 로스앤젤 레스 다저스가 내셔널리그 승률 1 위를 확정했다. 다저스는 24일 캘리포니아주 샌 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원정 경기에서 6-3으 로 승리했다. 다저스는 이날 승리로 101승 56 패 승률 0.643을 기록해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리그 2위 애틀랜 타 브레이브스(96승 62패 승률 0.608)를 제치고 내셔널리그 승률 1 위를 차지했다. 다저스는 승률 1위를 기록하면 서 두 가지 전리품을 획득했다. 먼저 와일드카드 결정전 승리 팀과 디비전시리즈를 치른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엔 워싱턴 내 셔널스가 진출했고, 상대 팀은 밀 워키 브루어스가 유력하다. 다저스는 아울러 내셔널리그 챔 피언십시리즈 홈 어드밴티지도 획 득했다. 이날 다저스는 부상에서 돌아온 리치 힐이 오프너로 선발 등판해 2 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잡으며 무실 점으로 틀어막았다.
이후 불펜진이 총출동해 샌디에 이고 타선을 틀어막았다. 다저스는 1회 2사 만루에서 나 온 A.J.폴록의 내야 안타로 먼저 점수를 얻은 뒤 4회 맥스 먼시의 만 루 홈런으로 5-0까지 도망갔다. 5회 말 딜런 플로로가 흔들리며 3실점 했지만, 9회 초 마지막 공격 에서 족 피더슨이 좌월 쐐기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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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SEPTEMBER 25, 2019
지구촌화제
2019년 9월 25일(수요일)
中‘전기차 거품’꺼지나 리카싱 투자 전기차업체 파산 신청 지난 수년간 고속 성장을 거듭 하며 세계 전기차 시장을 주도해 온 중국의 전기차 제조업체들이 판 매 부진과 수익성 악화에 시달리고 있어‘전기차 거품’이 꺼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2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 스트(SCMP)에 따르면 홍콩 최고 갑부인 리카싱(李嘉誠)은 자신이 투자한 중국 전기차 업체‘FDG’ 에 대해 지난 주말 파산을 신청했 다. 이에 FDG 주가는 전날 29% 폭 락했다. 올해 들어 전날까지 주가
16일 중국 상하이 국가회의전람센터(NECC)에서 열린 2019년 상하이 모터쇼에서 중국 전 기차 업체 웨이라이가 es6를 선보이고 있다.
정부 보조금 축소→전기차 판매 감소→대규모 손실 잇따라 우후죽순 생겼던 중국 전기차 업체 상당수 파산 우려 하락률을 따지면 73%에 이른다. 리카싱은 2015년 FDG에 투자 했지만, 이후 FDG의 경영 실적은 부진을 면치 못했다. 2017회계연도에 22억 홍콩달러 (약 3천40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 한 데 이어 2018회계연도에도 20억 홍콩달러(약 3천억원)의 적자를 기 록했다. FDG는 2건의 은행 대출 원리 금도 상환하지 못해 은행 측과 부 채를 주식으로 전환하는 협상을 벌 이고 있으며, 중국 정부에도 도움 을 요청했다. FDG의 자회사는 종 업원에게 월급도 주지 못하고 있다 는 보도가 나왔다. 심각한 어려움을 겪는 전기차 업체는 FDG뿐이 아니다. 중국의 전기차 업체 ‘니오 (Nio)’ 는 2분기에 26억 위안(약 4 천400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창
업자 리빈이 2014년 이 회사를 세운 후 누적 손실액은 57억 달러(약 6조 8천억원)에 달한다. 중국 전기차 업체들은 정부의 막대한 보조금 지원으로 전기차 시 장이 급성장할 것이라는 기대를 갖 고 연구개발(R&D)과 생산시설에 막대한 투자를 했다. 투자자들도 낙관적 전망 아래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하지만 중국 정부가 전기차 보 조금을 점차 줄이면서 급성장을 거 듭하던 중국 전기차 시장에도‘빨 간불’ 이 켜졌다. 2025년까지 매년 300만 대의 전 기차를 생산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중국 정부는 2009년부터 전기차 구 매자에게 보조금을 지급해왔다. 2014년에는 전기차 한 대당 보 조금을 10만 위안(약 1천700만원) 으로 늘렸으며, 이때부터 중국의
전기차 판매량은 급격히 늘었다. 하지만 중국 정부의 단계적인 보조금 감축 정책으로 올해 초 전 기차 한 대당 6만 위안(약 1천만원) 이었던 보조금이 내년에는 완전히 중단될 전망이다. 무역전쟁으로 인한 경기 하강과 중국 정부의 보조금 감축 등이 겹 치면서 지난 7월 중국 내 전기차 판 매량은 작년 동월 대비 4.7% 감소 했고, 8월에는 감소 폭이 16%로 더 커졌다. 이와 같은 상황이 이어질 경우 우후죽순으로 생겼던 중국 내 전기차 업체 중 상당수가 파산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SCMP는“중국 정부가 보조금 지원을 줄이면서 전기차 판매가 지 난 7월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섰 다” 며“중국 정부가 만들어 낸‘전 기차 거품’ 이 이제 꺼질지 모른다 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고 전했다.
소행성 놓치고 놀란 NASA‘외양간’고친다 차세대 소행성 탐지 전용 적외선 망원경 추진 지난 7월 축구장만 한 소행성이 지구로 다가오는 것을 까맣게 모르 고 있다가 근접해 지나가기 직전에 야 알고 적지않이 당황한 미국항공 우주국(NASA)이 지구근접 천체 (NEO) 탐색 전용 적외선 우주 망 원경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23일‘사이언스 매거진’등 과학 전문 매체들에 따르면 NASA 과학 담당 책임자인 토마스 주부큰 부국 장은 이날 행성과학자문위원회 회 의에 참석해 NEO 탐색 적외선 망 원경을 2020년대 중반께 발사할 것 이라고 밝혔다. NEO탐색 적외선 망원경은 NASA 제트추진연구소(JPL)가 이미 15년 전에 ‘네오캠 (NEOCam)’이라는 개념으로 처
네오캠 상상도(왼쪽)와 네오캠의 핵심부품으로 이미 개발된 센서
음 제시했지만, 지금까지 5억~6억 달러에 달하는 예산이 뒷받침되지 않아 추진되지 못했다. 과학의 틀 속에서 지구방어를 목적으로 한 네
오캠을 다루다 보니 예산 우선순위 에서 늘 밀릴 수밖에 없었던 것으 로 지적됐다. 주부큰 부국장은 이와 관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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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다빈치의‘비트루비안 맨’프랑스 간다 伊-佛, 다빈치-라파엘로 작품 상호 대여 합의 난민 문제 등으로 틀어졌다가 최근 관계 회복을 모색 중인 이탈 리아와 프랑스가 르네상스 거장의 예술 작품 교류에 나선다. ANSA 통신 등에 따르면 다리 오 프란체스키니 이탈리아 문화부 장관과 프랑크 리스터 문화부장관 은 2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 서 문화재 교류를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양측 합의에 따라 이탈리아는 올해 레오나르도 다빈치 작품을, 프랑스는 내년에 라파엘로 산치오 작품을 각각 두 달 간 상대측에 대 여하게 된다. 프랑스는‘르네상스의 천재’레 오나르도 다빈치 사후 500주년을 기념해 내달 24일부터 루브르박물 관에서 시작되는 특별 전시에서 다 빈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는 세계적인 명작으로 꼽 히는 ‘비트루비안 맨’(Uomo Vitruviano)도 포함돼 있다. 고대 로마의 건축가인 마르쿠스 비트루비우스 폴리오의 저서에서 영감을 얻은 이 작품은 인간의 신 체 속에 담긴 우주의 질서를 묘사 했다. 르네상스 시대 최고의 작품
다빈치의 명작‘비트루비안 맨’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비트루비안 맨의 프랑스행은 원소장처인 피렌 체 아카데미아 미술관장이 이례적 으로 이를 허가하면서 성사됐다. 이탈리아는 최근 법이 바뀌어 문화유산을 외부에 대여하려면 반 드시 소장기관장의 허락을 얻어야 한다. 이탈리아는 내년 3월 로마 퀴리 날레 미술관에서 열리는 라파엘로 사후 500주년 기념전시를 위해 프 랑스로부터 라파엘로 작품을 대거
빌려오기로 했다. 라파엘로는 다빈치와 함께 르네 상스의 전성기를 이끈 인물로 언급 된다. 이번에 성사된 문화재 교류는 이탈리아에서 중도좌파 성향의 민 주당이 정권을 잡고 있던 2017년 이 미 논의된 사안이다. 르네상스 시대를 화려하게 수놓 은 두 예술가의 사후 500주년을 기 념해 작품을 상호 교류하자는 취지 였다. 당시에도 문화부 장관이던 프란체스키니가 논의를 주도했다. 하지만 작년 3월 총선에서 민주 당이‘극우 포퓰리즘’연정에 정권 을 내주면서 사실상 백지화됐다. 연정의 한 축이던 극우 정당 동 맹은 당시“프랑스가 이탈리아 예 술가의 기념행사를 독차지하려 한 다” 며 다빈치 작품 대여를 강하게 반대했다. 이번 문화재 교류는 지난 연정 에서 난민 등 여러 민감한 이슈들 을 둘러싸고 사사건건 충돌하며 최 악으로 치달은 이탈리아-프랑스 간 관계가 사실상 복원 국면에 접 어들었다는 긍정적인 신호라는 분 석도 나온다.
옥토버페스트 기간에 獨법원“숙취해소 음료 판매 불법” 독일의 대표적인 맥주 축제인 뮌헨 옥토버페스트가 한창인 가운 데, 독일 법원이 숙취를 질병으로 간주하는 내용의 판결을 내렸다. 24일 독일 공영방송 도이체벨레 에 따르면 프랑크푸르트 법원은 전 날 숙취 해소 음료 및 파우더를 판 매하는 한 기업을 대상으로“식품 에 대한 정보가 질병에 대한 치료 와 예방 효과를 갖고 있다고 표현 하거나 그런 인상을 주어서는 안
된다” 고 판결했다. 기업이 숙취 해소 효과를 광고 하면서 약이 아닌 식품을 판매하는 것이 불법이라는 판단이다.
일을 맡으면서 범한 큰 실책 중의 하나” 라고 인정하면서 NEO 감시 임무에“우선 순위를 두고 있다” 고 강조했다. NASA는 지구방어 예산으로 이번 회계연도에도 1억5천만 달러 를 편성해 놓고 있으나 대부분이 2021년에 발사돼 소행성 궤도를 조 정하는 실험을 하게 될 ‘다트 (DART)’ 에 집중적으로 투입되고 있다. NASA가 적외선 망원경 추진 계획을 발표했지만, 예산권을 쥔 의회가 이를 승인하고 추가 예산을 배정할지는 아직 불투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의회는 지난 2005년에 통과 시킨 법을 통해 NASA에 2020년까 지 지구에 충돌할 위험이 있는 지 름 140m 이상의 소행성과 혜성을 90%까지 파악할 것을 요구하고 있 다. 그러나 예산이 뒷받침되지 않으 면서 현재 파악된 위험 소행성과
혜성은 약 30%밖에 안 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이 시한을 맞추 는 것은 불가능하게 됐다. 그러나 미국 과학·공학·의학 아카데미(NASEM)는 최근 한 보 고서에서 적외선 망원경이 배치되 고 칠레에 건설 중인 대형 시놉틱 관측 망원경(LSST)이 배치되면 이 를 현실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가시광에 노출된 소행성뿐만 아 니라 우주의 어둠 속에 숨어있는 검은 소행성까지 탐지하려면 적외 선 망원경이 필수적인 것으로 지적 되고 있다. 현재 이용되는 적외선 우주망원 경은 천체물리학 관측을 위해 발사 된 ‘광역적외선관측탐사선 (WISE)’ 을 2013년부터 NEO 탐색 용으로 재활용한 것이다. 지금까지 수만개의 소행성을 찾아냈으며 이 중 135개는 지구 가까이 지나가 나 름 역할을 했다고 할 수 있다. 하지 만 소행성 탐색을 목적으로 개발된 것이 아니라 기능에 한계가 있을
숙취를 질병으로 간주 법원은“질병은 일시적이고 증 상이 크지 않더라도 정상적인 상태 나 활동에 방해되는 것으로 이해해 야 한다” 면서“(숙취해소제 판매)
기업이 완화해준다고 주장하는 피 로와 메스꺼움, 두통도 질병에 포 함된다” 고 설명했다. 이번 판결은 세계 최대 규모의 맥주 축제인 뮌헨의 옥토버페스트 가 지난 주말 시작된 뒤 나와 주목 된다. 옥토버페스트에는 600만 명 정 도가 방문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 다.
뿐만 아니라 수명도 거의 다해 새 로운 적외선 우주망원경이 필요한 시점이 됐다는 목소리가 높아져 왔 다. 새 적외선 망원경은 15년 가까 이 구상하고 다듬어온 네오캠을 기 반으로 추진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 다. 네오캠은 지구와 태양의 중력이 균형을 이루는 라그랑주 점(L1)에 자리를 잡아 NEO WISE가 위치 한 곳보다 온도가 훨씬 낮은 곳에 있는 것으로 구상돼 있다. 이는 적 외선 망원경의 성능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냉각제인 극저온 액체가 필 요치 않아 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 는 것을 의미한다. 주부큰 부국장은 새 적외선 망 원경의 기본 설계수명이 5년으로 10년까지 연장될 수 있는 것으로 밝 히면서, 현재 30%에 불과한 위험 NEO 파악률을 5년 이내에 65%, 10 년 안에 90%까지 달성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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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한밤중 갑자기 다리에 쥐가”
WEDNESDAY, SEPTEMBER 25, 2019
“수면 부족-과다, 모두 심근경색 위험↑”
‘야간 다리 경련’ … 당황 말고 스트레칭 해줘야 #. 서울에 사는 30대 이모씨는 어느 날 잠을 자다가 왼쪽 종아리 에 극심한 통증을 느껴 잠에서 깼 다. 다리가 심하게 아팠고, 근육이 땅겨지는 증상이 한참 동안 계속됐 다. 고통이 사라지고 난 후 다시 잠 자리에 들었지만, 아침에 일어나서 도 왼쪽 종아리의 통증은 여전하고 개운하지 않았다. 이런 증상은 흔히‘쥐가 났다’ 고 말하는 범주에 포함된다. 축구 선수들이 갑자기 쥐가 났을 때 다 리를 부여잡은 채 고통스러워하는 것과 비슷하다. 근육에 무리가 갈 정도로 운동을 하거나, 평소 잘 사 용하지 않는 근육들을 갑자기 움직 였을 때 생기는 게 일반적이다. 그런데 이씨처럼 한밤중 잠을 자다가 갑자기 쥐가 나는 경우도 있다. 의학적으로는 이를‘야간 다 리 경련’ 이라고 하는데, 이때의 경 련은 종아리뿐만 아니라 허벅지나 발에서도 발생한다. 이 질환의 원인은 명확하지 않 다. 다만, 격한 운동으로 근육에 무 리가 갔거나 수분 부족으로 전해질 이 결핍됐을 가능성이 점쳐진다. 또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은 게 원인일 수도 있다. 이밖에 베타차단제·베타수용 체자극제·콜린작용제·칼슘채널 차단제·이뇨제·지질강하제 등 약물이나 당뇨병·신장질환·간질 환 등도 원인으로 꼽힌다. 때로는 과도한 음주와 카페인 섭취가 수분 손실을 촉진해 경련을 일으키기도
한밤중 잠을 자다가 갑자기 쥐가 나는 경우도 있다. 의학적으로는 이를‘야간 다리 경련’ 이 라고 하는데, 이때의 경련은 종아리뿐만 아니라 허벅지나 발에서도 발생한다.
전문가들은 자는 도중 갑작스럽 게 다리에 쥐가 난다면, 고통에 당 황하지 말고 스트레칭과 마사지를 하라고 조언한다. 고려대 안암병원 가정의학과 김 양현 교수는“야간 다리 경련을 경 험한 적이 있다면 증상이 발생했을 때 대처법을 숙지하는 게 좋다” 면 서“경련이 난 다리를 가볍게 당겨 올려준 후 발가락을 손으로 잡고 위로 당긴 상태에서 다리를 쭉 펴 고 발등을 무릎 쪽으로 당겨 구부 리면 증상이 호전된다” 고 말했다. 예방법으로는 평소 종아리와 허 벅지 등을 자주 스트레칭하고 마사
운동·수분부족·약물·음주 등 원인 다양 증상 잦다면‘하지정맥류’가능성 커…영양제에만 의존해선 안 돼 하며, 임신 중에는 마그네슘 결핍 으로 이런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야간 다리 경련은 중년 이후 노 인층에서 더 많이 발생한다. 일반 적으로 50대의 40%, 60세 이상의 60%가량이 이런 증상을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만약 야간 다리 경련이 일시적 인 게 아니라 지속해서 나타난다면 ‘하지정맥류’를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하지정맥류는 대표적인 혈액순 환 장애로, 심장까지 혈액을 수송 하는 판막이 제 기능을 못 해 발생 한다. 다리에 푸른 핏줄이 보이거 나 혈관이 포도송이처럼 꼬이고 부
풀어 오르는 증상이 대표적이지만, 수면 중 다리에 경련이 일어나는 것도 증상 중 하나다. 레다스흉부외과(원장 김병준) 연구팀이 하지정맥류 환자 759명을 대상으로 혈관초음파 검사를 한 결 과, 야간 다리 경련이 있는 경우 그 렇지 않은 환자보다 하지정맥류 위 험이 2.2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슷한 질환으로‘하지불안증 후군’ 이 있지만, 이는 다른 질환이 다. 하지불안증후군은 수면 중이거 나 휴식 중일 때 다리가 움직일 것 같은 충동이 들거나 불편한 느낌이 드는 질환으로, 대부분은 경련을 동반하지 않는다.
지해 주는 게 좋다. 또 규칙적인 운 동과 수분 섭취, 잠자기 전 샤워 등 도 경련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 다. 마그네슘 섭취는 예방 효과를 두고 논란이 있다. 이스라엘의 유 지 밀맨(Uzi Milman) 박사팀 연구 에서는 마그네슘 섭취가 야간 다리 경련 증상 완화에 큰 효과를 보이 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교수는“평소 건강을 위해 마 그네슘을 섭취하는 것은 좋은 습관 이지만, 경련이 마그네슘 부족만으 로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약이나 영양제에 전적으로 의지하는 것은 권장하지 않는다” 고 말했다.
“전자담배 폐 질환, 지질 함유 대식세포와 연관 가능성” 미국 유타대 연구진 보고서 가향(加香·flavored) 전자담 배를 피우는 미국 청소년들 사이에 서 급속히 확산 중인 중증 폐 질환 이, 폐의 지질 함유 대식세포 (lipid-laden macrophages)와 연 관됐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 왔다. 아직 사례가 많이 쌓인 건 아니 지만, 이런 폐 질환으로 병원을 찾 은 환자들의 폐에서 다수의 지질 함유 대식세포가 공통으로 관찰됐 다고 한다. 이 발견은 가향 전자담 배 흡연자의 폐 질환 진단과 발병 원인 규명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 대된다. 미국 유타대 보건·의학대의 스 콧 아베레그 호흡기 내과 부교수팀 은 이런 내용을 담은 레터(letter) 형식의 보고서를 미국 매사추세츠 의학협회가 발행하는 주간‘뉴잉 글랜드저널오브메디슨(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에 발표했다.
이날 온라인에 공개된 보도자료 에 따르면 대식세포는 동물의 면역 기능 유지에 관여하는 대형 아메바 형 세포로, 체내 이물질이나 노화 세포 등을 포식하는 기능을 한다. 그런데 전자담배 폐 질환 환자의 폐에서 미세 지질 방울이 잔뜩 포 함된 대식세포들이 발견된 것이다. 보고서의 수석 저자인 아베레그 교수는“아직 확신하긴 이르지만 이런 유형의 폐 질환을 진단하는 데 지질 함유 대식세포가 유용할 거 같다”라면서“아울러 이런 폐 질환의 발병 원인을 밝히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 고 말했다. 사태 초기에 전자담배 폐 질환 환자의 폐를 정밀 스캔하면 바이러 스성 또는 세균성 중증 폐렴처럼 보였다. 그런데 최종 검사 결과는 음성으로 나왔다. 그래서 연구팀은 지금까지 알려 진 유사 질병을 배제하고, 환자의 전자담배 흡연 경력을 고려해 다시
검사했다. 지질 함유 대식세포는, 환자의 기관지 허파꽈리를 세척해 채집한 샘플에서 발견됐다. 보고서 제출 시점까지 이 대학 의 솔트레이크시티 부속병원을 찾 은 전자담배 폐 질환 환자 6명 전원 의 폐에서 이런 대식세포가 발견됐 는데, 그 후 이런 환자는 10명으로 늘어났다. 아베레그 교수는“대식세포는 독특한 모양이지만 자주 관찰되지 않는데 (폐에 많이 나타나) 주목할 수밖에 없었다” 라고 전했다. 전자 담배 흡연으로 인한 폐 손상의 잔 해 물질 때문에 대식세포가 생겼을 가능성도 있다. 이 대학 병원이 전자담배 폐 질 환 환자를 처음 검진한 건 지난 7월 이다. 먼저 환자를 본 1차 기관의 진단은 지질성 폐렴이었다. 가향 전자담배 흡연자에게 발생 하는 폐 질환은 지질성 폐 질환과
잠이 너무 부족하거나 많아도 심근경색 위험이 높아진다는 새로 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볼더 콜로라도대학, 매사 추세츠 종합병원, 영국 맨체스터대 학 연구팀이 46만1천347명(40~69 세)에 대한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 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영 국의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과 사 이언스 데일리가 보도했다. 전체적으로 수면시간이 하루 6 시간 이하인 사람은 6~9시간인 사 람에 비해 심근경색 발생률이 20%, 9시간 이상인 사람은 34% 높 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을 이끈 콜로라도대학의 셀린 베터 통합생리학 교수가 밝혔다. 하루 수면 시간이 6~9시간 바깥 으로 나갈수록 심근경색 위험은 더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수면 시간이 하루 5시간 이하인 사람은 7~8시간인 사람에 비해 심 근경색 위험이 52%, 10시간 이상 인 사람은 2배까지 높아지는 것으 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유전적으로 심장병 위험 소지를 지닌 사람들만 따로 떼어 살펴봤다. 결과는 비슷했다. 하루 6~9시간 자는 그룹이 심근경 색 위험이 18% 낮았다. 이는 유전적으로 심근경색 위 험이 높은 사람이든 아니든 적절 한 수면시간이 건전한 식습관, 생 활습관(금연 등)과 똑같이 심혈관
“3D 프린터로 온전한 구조 갖춘 미니 심장 제조” 미국의 바이오텍 기업이 3D 프 린팅 기술을 이용한 인공 심장 제 조에 성공했다고 밝혀 관심을 모 으고 있다. 시카고에 기반을 둔‘바이오라 이프4D’ (Biolife4D)는 환자의 심 장 세포를 가지고 3D 프린터로 작 은 심장을 만들었다며“크기는 작
美바이오텍기업 지질(붉은 점)이 가득 찬 전자담배 폐 질환 환자의 폐 대식세포.
부분적으로 유사하지만, 다른 점도 적지 않다. 무엇보다 지질성 폐 질 환은, 고령자가 유성 완화제 (laxatives)를 무심결에 흡입했을 때 주로 발생하고, 폐 X-레이 결과 도 전자담배 폐 질환과 다르다. 따라서 전자담배 폐 질환을 신 종 지질성 폐 질환으로 분류할 수 있을지 결론을 내려면 더 많은 검 사가 필요하다고 과학자들은 말한 다.
질환 위험을 낮추어 주는 효과가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연구팀 은 설명했다. 연구팀은 짧은 수면과 관련이 있는 변이유전자(모두 27개가 있 다)를 지닌 사람은 어떤지도 살펴 봤다. 패턴은 비슷했다. 이 변이유전자의 영향으로 인 한 짧은 수면 시간도 심근경색 위 험요인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수면 시간과 심장 건강 사 이에 인과관계가 존재할 수 있음 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증거라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짧은 수면과 심근경색 위험 증 가 사이의 메커니즘을 연구팀은 설명하지 않았지만, 전에 발표된 관련 연구 결과들은 몇 가지 이유 를 제시하고 있다. 우선 잠이 너무 부족하면 동맥 의 내피(endothelium)와 골수의 염증 유발 세포 생성에 영향을 미 친다고 한다. 또 수면 부족은 건강에 좋지 않 은 식습관, 불규칙한 식사로 이어 져 체중이 올라가면서 결국 심장 건강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수면이 지나치게 많아도 체내 의 염증을 촉진, 심혈관질환 위험 을 높일 수 있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심장병학 회 저널(Journal of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최신호에 실렸다.
지만, 실물 크기의 심장처럼 온전 한 구조를 모두 갖추고 있다” 고밝 혔다. 이 업체는 이어“이식 가능한 인공 심장 제조 기술 발전에 매우 중요한 이정표” 라고 강조했다 이‘미니어처 심장’은 환자의 심장에서 채취한 근육 세포와 포 유류 심장의 특성을 복제하는 세 포외기질(extracellular matrix) 합성물로 만든 바이오잉크 (bioink)로 프린트했다. 바이오라이프4D는 작년 6월, 인간 심장 조직의 바이오프린팅
(bioprinting)에 성공한 것으로 알 려졌다. 이 업체는 올초 판막·심실· 혈관 등 심장의 개별 조직을 바이 오프린팅했으며, 현재 환자의 백혈 구 세포를 유도만능줄기세포(iPS) 로 역분화시키는 개발 작업을 하 고 있다. 바이오라이프4D는 제 기능을 다 하는 실물 크기의 인간 심장을 바이오프린팅해내는 것이 목표다. 이론상으론, 바이오프린팅된 심장은 장기 기증에 대한 수요를 줄이거나 없앨 수 있다. 한편 3D 프린터를 이용한 장기 제조를 추진하고 있는 것이 바이 오라이프4D만은 아니다. 이스라엘 텔아비브대 연구팀은 지난 4월, 3D프린터로 혈관 조직까 지 갖춘 인공심장을 제작했다고 발표해 이목을 끌었다. 텔아비브대 연구진이 만든 인공심장은 체리 1 개 크기로, 이스라엘 언론은“3D 프린팅된 세계 최초의 인공심장” 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패션정보
2019년 9월 25일(수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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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패션 ‘꾸안꾸 룩’ 으로…★패션 따라해봐 해외여행 앞두고 있다면…니트 카디건·조끼·깔끔한 재킷+데님으로 멋내는 법 해외여행을 앞두고 있다면 주 목. 은은한 멋으로 꾸안꾸( ‘꾸민 듯 안 꾸민 듯한’ 의 줄임말) 공항 패션 에 도전해보자. 편안함을 갖춰 마 냥 멋 내기만 하지 않은 공항 패션 팁을 소개한다. ◆ 간단하게 걸치는 니트…베스 트·카디건으로 포근하게 비가 와서 쌀쌀한 날이나 아침 일찍, 밤늦게 출국한다면 가벼운 니트를 챙기자. 기내의 쌀쌀한 공 기를 막아주기에도 유용하다. 아직은 더위가 많이 가시지 않 은 날씨가 고민이라면 반소매 니트 를 추천한다. 배우 이솜은 네이비 반소매 니트와 일자 데님진 차림에 검은색 벨트와 앵클부츠를 매치했
다. 선글라스와 시계까지 모두 검
은색으로 선택해 시크한 스타일을 완성했다. 더운 나라로 떠나거나 낮 시간 대 출발해 옷차림이 애매하다면 얇 은 니트 베스트(조끼)나 숄 형태의 판초를 레이어드해도 좋다. 아이유 처럼 티셔츠 위에 니트 베스트를 레이어드하거나 수영처럼 루즈한 판초를 걸치면 입고 벗기도 쉽다. 카디건은 포근하면서도 고급스 러운 느낌을 낼 수 있어 공항 패션 아이템으로 제격이다. 모노톤 카디 건도 좋지만 컬러풀한 카디건으로 여행의 설렘을 드러내보자. 가수 헤이즈처럼 비비드한 블루 카디건은 같은 파란 톤의 데님 팬 츠와 잘 어울린다. 비비드한 네온
이나 블랙 아이템을 매치하면 발랄 하거나 단정한 느낌으로 연출할 수 있다. 카디건을 개성 있게 연출하고 싶다면 조금 다른 방법으로 입을 수 있다. 가수 태연은 카디건과 스 커트를 같은 패턴으로 골라 셋업으 로 착용했다. 태연은 카디건의 윗단추를 풀고 어깨가 드러나도록 착용해 마치 오 프숄더 탑을 입은 듯한 느낌을 냈 다. 그룹 레드벨벳의 조이는 카디건 의 소매를 어깨에만 걸치지 않고 마치 슬링백을 입은 듯 사선으로 묶어 멋을 냈다. 단조로운 흰색 티 셔츠를 멋스럽게 변신시키는 완벽 한‘꾸안꾸’스타일이다. ◆ 깔끔한 재킷 패션, 데님과 매 치해 캐주얼하게 댄디하고 깔끔한 스타일링을 연 출하고 싶다면 청바지에 재킷을 걸 쳐보자. 청바지에는 슬림한 라인의 재킷보다는 일자핏이나 오버핏 재 킷을 매치하자. 레트로 풍, 매니시 풍의 캐주얼룩을 연출할 수 있다. 배우 정은채는 커다란 프린트 티셔츠에 일자핏 데님진과 체크무 늬 재킷을 매치했다. 여기에 그는 검은색 뿔테 안경과 시계를 착용해 모범생 스타일의 꾸안꾸 룩을 선보 였다. 티셔츠 프린트와 같은 색의 스니커즈를 착용해 멋을 낸 점이
돋보인다. 제시카는 흰색 셔츠와 인디고 부츠컷 진에 체크 재킷을 걸쳤다.
제시카는 캣아이 선글라스와 흰색 펌프스, 검은색 가죽 토트백을 매 치해 세련된 캐주얼룩을 완성했다.
구찌 또 구설… ‘구속복 디자인 불만’모델, 캣워크 중 침묵시위 “구속복은 정신질환 관련 잔혹한 시기의 상징”비판 구찌, 올해들어 터틀넥 스웨터·헤드피스에 이어 또 구설 인종적으로나 종교적으로 민감 한 디자인의 제품을 출시해 비난을 받은 이탈리아 명품업체 구찌가 또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구찌는 잇단 논란에 수개월 전 미국 메이저리그 야구(MLB)의 다 양성 및 포용성 담당 책임자까지 영입했으나 또 허점을 드러냈다. 23일 BBC 방송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이탈리아의‘밀 라노 패션 주간’(Milan Fashion Week) 행사 중 구찌 쇼에서는 모 델 아이샤 탄 존스가 캣워크 동안 침묵시위를 벌이는 일이 일어났다. 탄 존스는“정신 건강은 패션이 아니다” 라고 쓰여 있는 양 손바닥 을 들고 무표정한 얼굴로 시위하기 도 했다. 탄 존스가 시위에 나선 이유는 자신과 다른 모델들이 이번 행사에 상의와 긴 바지가 이어진 형태의 흰색 구속복(straitjacket)을 입어 야 했기 때문이다. 구속복은 정신
양 손바닥에‘정신건강은 패션이 아니다” 라는 글을 쓰고 시위하는 모델 아이샤 탄 존스
이상자와 같이 폭력적인 사람이나 죄수의 행동을 제압하기 위해 입히 는 것을 일컫는다. 탄 존스는 행사 후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구속복은 정신질환이 제 대로 이해되지 않았던 잔혹한 시기 의 상징” 이라며 그때 사람들은 권
리와 자유를 빼앗겼을 뿐만 아니라 보호시설에서 학대와 고문을 당했 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모델들이 마치 육류 가공 공장의 고기들처럼 컨베이어 벨트 위에 올라있는 동안 구찌가 정신관련 환자들을 암시하는 구속
복과 모델들의 이미지를 활용하는 것은 악취미라고 비판했다. 탄 존스는 행사 다음 날 다시 글 을 올려, 전날 쇼에 참여했던 모델 일부와 함께 구찌 측으로부터 받은 보수의 일부를 정신건강 관련 재단 에 기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당시 행사에 참여한 구찌 모 델 다수도 구속복에 대해 공감하는 입장이었다며 그들의 지원이 없었 더라면 그처럼 평화적으로 시위를 한 용기를 내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구찌 측은 이번 디자 인이 패션과 자기표현에 대한 생각 을 밝히기 위한 것으로, 이번 밀라 노 패션주간에 열린 나머지 행사들 의 형형색색의 디자인들과 차별화 하려는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구찌는 또“이들 의상은 이번 패 션쇼를 위한 것으로 판매용으로 내 놓지는 않을 것” 이라고 밝혔다. 구찌는 올해에만 이미 몇 차례 구설에 오른 바 있고, 다양성과 포 용성을 제고하겠다며 지난 7월 메 이저리그 출신 레네 티라도를 다양 성 담당 최고책임자로 임명하히기 도 했으나 이번 소동을 피해 가지
밀라로 패션주간 중 구찌 쇼
구찌가 선보인 터번과 매우 유사한‘헤드 피스’
못했다. 구찌는 지난 2월 흑인 얼굴을 연 상케 하는 890달러(약 106만원)짜 리 검은색 터틀넥 스웨터를 신제품
으로 선보였다가 흑인을 비하했다 는 논란에 휘말렸다. 이 제품은 눈 아래 얼굴 절반을 검은색으로 덮고 입 모양을 따라 붉은색으로 디자인한 것으로, 흑인 얼굴을 우스꽝스럽게 표현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구찌는 사과 성명 을 발표하고 온·오프라인 매장에 서 해당 제품을 즉각 수거했다. 구찌는 또 지난 5월에는 세계 시 크교도들이 쓰는 터번과 유사한 790 달러(약 94만원) 짜리‘헤드피 스’ 로 다시 논란에 휘말렸다. 당시 미국에 본부를 둔 시크교 도 연합회는“터번은 패션 액세서 리가 아니라 성스럽고 종교적인 신 앙의 물품”이라며 구찌를 비난했 다.
B10
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원정도박’승리 2번째 경찰 소환 8시간40분 조사 후 귀가 질문에 묵묵부답…양현석도 조만간 2차 소환
상습도박 및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빅뱅 전 멤버 승리가 24일 오전 서울지방경 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출석하고 있다.
그룹 빅뱅의 전 멤버 승리(본명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뒤 이승현·29)가 24일 해외 원정도박 오후 7시20분께 돌려보냈다. 의혹과 관련해 두 번째로 경찰에 조사를 받고 나온 승리는“조사 출석해 8시간40분가량 조사를 받고 에서 어떤 내용을 소명했느냐”, 귀가했다. “환치기 혐의를 인정했느냐”등 취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 재진 질문에 대답하지 않은 채 대 대는 이날 오전 10시40분께 승리를 기하고 있던 승용차에 올라 지능범
죄수사대 건물을 빠져나갔다. 승리는 이날 오전 경찰에 출석 할 때도 묵묵부답이었다. 정장 차림으로 취재진 앞에 모 습을 드러낸 승리는“도박 자금을 어떻게 마련했느냐” ,“불법 환치기 로 마련했느냐” ,“상습도박 혐의는 인정하느냐”등 취재진의 질문에 굳은 표정으로 전혀 답하지 않고 조사실로 빠르게 걸음을 옮겼다. 승리가 원정도박 등 혐의로 경 찰에 출석한 것은 지난달 28일에 이어 약 한 달 만이다. 승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호텔 카지노를 드나들며 도박을 하고, 미국에서 달러를 빌리고 국내에서 원화로 갚는 이른바‘환치기’수법 으로 도박 자금을 조달한 혐의(상 습도박·외국환거래법 위반)를 받 는다. 승리의 전 소속사 대표인 양현 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 듀서도 같은 혐의로 입건돼 지난달 29일 경찰 조사를 받았다. 양 전 대표와 승리가 해외에서 도박 자금으로 쓴 액수는 각각 약 10억원과 2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만간 양 전 대표도 두 번째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에미상‘공룡들의 게임’승자는 HBO·아마존… 패자는 넷플릭스 미국 TV 방송계의 오스카상으 로 불리는 지난 주말 에미상 시상 식에서 콘텐츠 공룡들 간에 펼쳐진 ‘삼국지’의 승자는 HBO와 아마 존, 패자는 넷플릭스라는 평가가 나왔다. 24일 미국 방송 연예매체들에 따르면 4번째 최고 드라마 수상의 영예를 안은‘왕좌의 게임’ (Game of Thrones)을 보유한 HBO가 모 두 9개 부문에서 수상해 3대 콘텐 츠 공급사 가운데 가장 많은 트로 피를 수확했다. 그러나‘왕좌의 게임’ 을 비롯해 ‘체르노빌’ 과 스릴러‘배리’ 가많 은 부문에 걸쳐 후보에 오른 점에 비춰 HBO의‘수상 타율’ 은 평범 한 2할대에 그쳤다는 지적이 나왔 다. 그런 탓인지 HBO에 이어 7개 부문에서 수상한 아마존이 이번 에 미상의 진정한 승자라는 평도 있 다.
WEDNESDAY, SEPTEMBER 25, 2019
SBS 금토극 올인 겨울엔 수목 드라마 대신 예능 SBS가 올 겨울 수목 드라마 시 간대에 예능 프로그램을 편성한다. SBS는 20일 현재 방영 중인 수 목극‘시크릿 부티크’후속으로 예 능 프로그램을 편성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최강희와 유인영, 김
지영 주연의 드라마‘굿캐스팅’ 은 내년 3월 방송될 예정이다. 앞서 SBS는 지난 여름 동안 월 화극 시간대에 드라마를 방송하지 않고 예능‘리틀 포레스트’ 를 편성 했다.
SBS 측은“장르 차별화 편성 전 략이 좋은 반응을 얻었음을 고려했 다” 면서“ ‘밤 10시대 수목 예능’ 으 로 편성의 참신함과 장르적 차별화 를 시도한다” 고 설명했다.
“‘슈돌’등 아동예능 촬영 강행군…보호기준 필요” KBS 2TV‘슈퍼맨이 돌아왔 다’ 를 비롯해‘아이를 위한 나라는 있다’등 다양한 육아 예능이 아동 출연자의 휴식을 제대로 보장하지 못한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2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 신위원회 소속 김종훈(민중당) 의 원에 따르면‘슈퍼맨이 돌아왔다’ 에 출연 중인 방송인 샘 해밍턴의 3 살 아들 벤틀리 해밍턴은 매주 2~3 일 하루 4시간 촬영을 소화한다. ‘아이를 위한 나라는 있다’속
김종훈 의원“미국 등은 보호조항 있어…국내서도 연구돼야” 출연 아동들 역시 최장 5시간 휴식 없이 촬영에 참여한다. 김 의원은“많은 사람이 아동 예 능을 보면서 스트레스를 풀지만, 아동의 예능 출연을 불편해하는 시 청자도 많다” 며“방송통신심의위 원회에는 관련한 민원도 지속해서
제기되는 실정” 이라고 비판했다. 방심위는 어린이 청소년 방송 출연과 관련해‘방송심의에 의한 규정’속 조항들을 근거로 심의한 다고 밝혔으나, 해당 규정은 선정 성이나 범죄에 관련된 것으로 아동 노동권에 대한 규정은 없다고 김
의원은 말한다. 김 의원은 미국과 독일의 경우 방송에 출연하는 어린 이·청소년의 보호는 노동시간과 신체적 안전 등의 노동법 관점에서 이뤄진다고 강조하며 국내에서도 관련 연구와 심의 기준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KBS‘안녕하세요’30일 시즌 종료…”종영 아닌 리뉴얼” 2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제71회(2019년) 에미상 시상식에 참석 한‘왕좌의 게임’배우와 제작진
아마존은 코미디 분야에서 특히 강세를 보였는데‘플리백’과‘더 마블러스 미시즈 마이젤’이 여러 개 상을 쓸어 담으면서 아마존 스 트리밍 서비스 관계자들에게 함박 웃음을 안겨줬다고 연예매체들은 전했다. 세계 최대 온라인 스트리밍 기 업인 넷플릭스는 에미상에서 거푸 쓴잔을 들었다. 넷플릭스는 27개
부문에 후보를 올리고도 단 4개 부 문 수상에 그쳤다. ‘왕좌의 게임’ 을 지닌 HBO에 밀린 것은 고사하고 아마존에 2위 자리까지 내준 건 충격적이라는 평 이 들린다. 넷플릭스는‘오자크’ (Ozark)가 체면치레를 했을 뿐 다른 프로그램 은 거의‘재앙’수준으로 줄줄이 나가떨어졌다.
KBS 2TV 예능‘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이하‘안녕하세요’) 가 시즌 종영 후 재정비 시간을 갖 는다. ‘안녕하세요’제작진은 24일 “오는 30일 431회로 시즌1이 종료 된다” 며“하지만 새로워진 시즌2로 시청자들과 꼭 다시 만날 것” 이라 고 밝혔다. 2010년 시작해 10년 가까이 월요 일 밤을 지킨 장수 프로그램‘안녕 하세요’ 는 그동안 1천553명의 사연
자가 출연해 시청자 판정단, 연예 인 출연진과 각양각색의 고민을 나 눴다. 이 프로그램은 2013년 한국방 송대상 예능버라이어티 부문 작품 상, 2019년 한국방송비평협회가 선 정한 한국방송비평상 예능부문 등 을 받기도 했다. 또 2012년 신동엽, 2012년 이영자까지 KBS연예대상 수상자도 2명 배출했다. 시청률 역시 지난해 평균 4.9%(닐슨코리아)에서 올해 5.2% 로 상승세를 보였다.
연예
2019년 9월 25일(수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11
‘렛잇고’열풍 재연? ‘겨울왕국2’11월 개봉 올 하반기 최대 기대작으로 꼽 히는 디즈니 애니메이션‘겨울왕 국2’ 가 11월 관객을 찾는다. 배급사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 아는 이‘겨울왕국’속편을 11월에 개봉한다고 밝혔다. 북미 개봉일이 11월 22일로 확 정된 만큼, 북미와 비슷한 시기에 국내에도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2014년 선보인‘겨울왕국’ 은역 대 국내 개봉 애니메이션 가운데 유일하게 1천만명을 돌파한 작품. 전 세계적으로 12억7천600만달러(1 조5천207억원)의 흥행 수익을 올렸 고, 한국에서만 7천669만달러(914
억원)를 벌어들였다.
영화 흥행과 함께 OST‘렛잇 고’ (Let it go) 열풍이 불었으며, 어 린 자녀를 둔 가족 관객을 중심으 로‘N차 관람’ (다회차 관람)이 이 어져 재관람률이 8.1%에 달했다. 5년 만에 선보이는 속편은 엘사 와 안나가 아렌델 왕국의 감춰진 진실과 함께 엘사가 지닌 마법의 비밀을 찾아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 로, 전편보다 한층 성장한 캐릭터 와 확장된 스토리를 선보일 예정이 다. 크리스 벅, 제니퍼 리 감독이 전 편에 이어 메가폰을 잡는 등 오리 지널 제작진이 총출동했다.
소나무 나현·수민, 소속사와 전속계약 분쟁 TS“팀은 5인 체제”…계약 해지한 슬리피와도 분쟁 7인조 걸그룹 소나무 멤버 나현 (24)과 수민(25)이 소속사를 상대 로 전속계약을 무효로 해달라는 소 송을 제기했다.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는 나 현과 수민이 지난달 전속계약부존 재확인 소송을 제기했다면서 두 멤 버에 대한 법적 절차에 임하겠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나현과 수민은 올해 초 소 속사에 전속계약 해지 관련 내용증 명을 보냈다. 둘은 내용 증명 도착 전날까지 도 아무 문제 없이 연습했지만 갑 자기 멤버들과도 연락을 두절했다 는 것이 TS 주장이다. TS는“남은 멤버들, 부모님들과 앞으로 팀이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 상의한 결과 앞으로 소나무는 5인 체제로 가는 것으로 정리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수민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소속사 정산 증빙 자 료에 문제가 있었다고 반박했다. 수민은 회사에 정산 자료를 요 구하자 극히 일부 자료만을 줬다면
차승원“배우 수식어 어색해, 창피하고 부끄럽지 않았으면”
배우 차승원이 솔직한 입담을 털어놓았다. 차승원은 매거진 ‘하이컷’화보를 통해 성북동 한옥에서의 영화 같은 오후를 담아냈다. 한옥에서의 촬영은 한국의 멋을 사랑하는 차승원의 특별 요청으로 이뤄졌다. 차승원은 동양적인 분위기가 가미된 의상들을 특유의 태로 훌륭하게 소화하는 것은 물론, 지팡이와 꽃 등의 소품을 적재적소에 활용, 한국적인 멋을 세련되게 풀어냈다. 뿐만 아니라 화려한 스타일링과 상반되는 절제된 표정으로 우아한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뉴스 지형도 바꾼 조국 이슈…TV조선 등 종편 약진 한 달이 넘도록 정국을 뒤흔드 는 조국 법무부 장관 관련 이슈는 방송 뉴스에도 여러 변화를 가져왔 다. 2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 아 자료를 바탕으로 조 장관 이슈 가 터지기 전인 7월, 문재인 대통령 이 청문요청안을 국회에 제출하는 등 논란과 갈등이 본격화한 8월, 이
종편 유료가구), 같은 달 21일(주 말) 1.787%였다가 청문 요청안이 국회에 제출되고 조 장관의 자녀 입시 특혜 의혹과 사모펀드 논란이 본격화한 지난달 14일(평일)은 3.242%, 18일(주말)은 1.718%로 평 일에 크게 점프했다. 이달 18일(평일)에는 4.881%까 지 기록했으며, 22일(주말)에는
동시에 3%대 후반부로 굳혔다. 이들은 조 장관 후보 시절 기자 간담회와 청문회 생중계에서도 지 상파 이상의 쏠쏠한 성적을 냈다. 상대적으로 진보 성향을 보인다 고 평가받은 JTBC‘뉴스룸’ 은같 은 날짜를 기준으로 7월 3.257%5.329%, 8월 3.465%-5.766%, 이달 3.084%-4.578%로 큰 변동이 없었
“보수 시청자 유튜브서 TV로 돌아와…이슈 집중식 보도도 영향” 서 이를 검토해본 결과“상당한 금 “지난해 4월 대표님께서 돌아가시 액의 증빙이 누락돼 있다는 것을 고 난 후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벌 알게 돼 이에 대한 확인을 요구하 어졌다” 며“단적인 예로 정산내역 는 내용 증명을 보냈다” 고 설명했 서를 보여달라고 몇 번이나 요청했 다. 으나 제대로 된 정산내역서를 보지 또“(숙소에서 생활하며) 단전, 못했다” 고 주장했다. 단수의 위협에서 자유롭지 못했고 또“숙소 월세와 관리비를 7개 결국 숙소에서 쫓겨나기도 하는 등 월에서 많게는 12개월까지 밀리기 회사와 분쟁 중인 분들과 상황이 를 반복하며 결국 매일 단수와 단 크게 다르지 않았다” 고 토로했다. 전으로 불편해하다가 퇴거 조치를 TS는 소나무뿐 아니라 이미 전 당했다” 며“회사 채권자에게 방송 속계약을 해지한 래퍼 슬리피(본 출연료까지 압류를 당해 더 이상 명 김성원·35)와도 분쟁 중이다. 견딜 수 없어 소송을 진행하게 됐 슬리피는 최근 자신의 SNS에 다” 고 생활고를 호소했다.
슈가‘현재진행형’ 인 9월 시청률을 비교한 결과 종합편성채널이 약진 한 것으로 분석됐다. 민감한 정치 이슈인 만큼 시청 자들도 각자 성향에 따라 뉴스를 선택하는 현상이 일어나면서 상대 적으로 정치적 색채가 뚜렷한 종합 편성채널들이 이득을 본 것으로 풀 이된다. 특히 그중에서도 보수 성향으로 분류되는 TV조선 메인뉴스인 ‘TV조선 뉴스9’ (주말에는 뉴스7) 은 조 장관 이슈가 나기 전인 7월 18일(평일) 시청률이 2.692%(이하
2.8%로 주말에도 2%대로 집계돼 눈에 띄는 약진을 보였다. 같은 기간 비슷한 정치 성향을 견지하는 채널A 간판 뉴스인‘뉴 스A’는 7월 18일 2.453%, 21일 1.08%에서 8월 14일 1.767%, 18일 0.909%로 살짝 떨어지나 싶었지만 이달 18일 3.085%, 22일 1.358%로 뛰어올랐다. MBN‘MBN 뉴스8’ 도 7월 18 일 3.041%, 21일 3.023%에서 8월 14 일 2.948%, 18일 2.991%로 2%대로 내려갔지만 이달 18일 3.613%, 22 일 3.621%로 3%대에 재진입함과
다. 지상파 역시 큰 변화는 없었다. 다만 상대적으로 시청자 연령이 높은 편인 KBS 1TV‘KBS 뉴스9’ 는 평일 시청률이 오른 경향을 보 였다. 같은 기간 KBS는 7월 9.86%-11.029%, 8월 8.301%10.708%, 이달 13.0%-9.6%를 기록 했다. MBC TV‘MBC 뉴스데스 크’는 7월 3.375%-1.958%, 8월 3.29%-2.467%, 이달 4.0%-2.9%였 고, SBS TV‘SBS 8 뉴스’ 는 7월 6.256%-5.608%, 8월 5.045%5.093%, 이달 4.0%-5.0%였다.
B12
THE KOREAN NEW YORK DAILY
WEDNESDAY, SEPTEMBER 25,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