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September 28, 2019 <제4392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허미정, 우승 향해 순항 LPGA IWIT 챔피언십 이틀 연속 단독 선두
허미정
허미정(30ㆍ대방건 설)이 미국여자프로골 프(LPGA) 투어 인디 위민 인 테크(IWIT) 챔 피언십에서 이틀째 연
속 단독 선두를 달리며 시즌 2승 전망을 밝혔 다.
<B7면에 계속>
2019년 9월 28일 토요일
B2
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강다니엘·LM엔터, 전속계약 분쟁 종료 연매협 중재 극적 합의… 7개월 만에 타결
양측 27일자로 소송 취하…”전속계약 해지, 이의제기 않기로” 강다니엘 소속사“긴 시간 버팀목 돼준 팬들께 감사” 향력이 컸던 것을 고려해 당사자들 이 업계 질서에 맞는 순리와 서로 입장을 존중하며 조정에 임했다” 고 설명했다. 강다니엘의 현 소속사 커넥트엔 터테인먼트는 연매협 중재 결과에 대해 입장을 내고“본 분쟁과 관련 해 대화의 길을 열도록 도와준 연 매협에 감사드리며 연예계, 언론, 미디어, 연예업계 및 모든 관계자 분들 그리고 이 분쟁을 지켜보신 모든 분께 심려를 끼쳐 드리게 되 어 죄송하다” 고 밝혔다. 이어“그 무엇보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긴 시간 동안 든든한 버 팀목이 되어준 팬 여러분에게 감사 의 말씀을 드린다” 며“팬 여러분께 서 보내주신 무한한 사랑과 지지를 가슴 깊이 새기고, 보다 다양한 영 역에서의 활발한 활동과 발전된 모 습으로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는 강
다니엘과 커넥트엔터테인먼트가 되겠다” 고 했다. 강다니엘은 엠넷 아이돌 오디션 ‘프로듀스 101’시즌2에서 최종 1 위를 차지하며 2017년 8월 프로젝 트 그룹 워너원으로 데뷔했다. 올해 1월 워너원이 해산한 뒤 솔 로 활동을 계획했으나 2월 LM에 내용증명을 보내고 3월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제기해 활 동에 적신호가 켜졌다. 그러다 지난 5월 법원에서 가처 분 신청이 받아들여져 독자 활동이 가능해지자 1인 기획사 커넥트엔 터테인먼트를 설립하고 7월 첫 솔 로 앨범‘컬러 온 미’ (color on me) 를 발표했다. 그러나 LM이 가처분 인용 결 정에 불복해 항고하며 분쟁이 계속 됐고, 강다니엘도 앨범을 냈지만 방송 활동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BTS 제이홉, 美가수 베키지와‘치킨 누들 수프’음원발매 방탄소년단(BTS) 제이홉(25· 본명 정호석)이 27일 미국 가수 베 키 지(Becky G·22)와 함께 작업 한 ‘치킨 누들 수프’(Chicken Noodle Soup) 음원과 뮤직비디오 를 무료로 공개한다. ‘치킨 누들 수프’는 제이홉이 처음 춤을 배우기 시작했을 무렵 접한 음악인 웹스타(Webstar)와 영비(Young B)의 동명 노래에서 후렴구를 인용해 재창조한 것이다. 제이홉은 춤과 꿈에 대한 자기 이야기를 한국어로, 베키 지는 스 페인어로 작사해 2000년대 초 힙합 을 트렌디하게 풀어냈다. 안무는 닭의 날갯짓을 형상화해
“독립영화의 쾌거” ‘벌새’10만 관객 돌파
워너원 출신 강다니엘(23)과 전 소속사 LM엔터테인먼트의 전속 계약 분쟁이 7개월 만에 극적으로 타결됐다. 27일 연예계에 따르면 강다니엘 과 LM은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 회(이하 연매협) 중재로 양측이 제 기한 소송을 취하하고, 전속계약을 해지하는 것으로 분쟁을 마무리했 다. 이에 강다니엘은 서울중앙지법 에 제기한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
분신청 및 본안 소송을, LM은 서 울고등법원에 제기한 가처분 이의 신청을 27일자로 취하한다. 또 LM 은 강다니엘의 새 소속사와 새로운 활동을 인정하기로 했으며, 이번 합의 후 양측은 민·형사상 소송 등을 포함해 어떠한 이의 제기나 조치도 하지 않기로 했다. 양측 분쟁이 극적으로 종료된 데는 연매협 중재가 큰 역할을 했 다. 이번 조정은 연매협 상설특별기 구인‘상벌조정윤리위원회’강민 위원장과 연매협 손성민 회장 주재 로 진행됐다. 연매협 측은“강다니엘과 LM 은 협회 중재를 통한 대화 과정에 서 분쟁 장기화에 따른 불필요한 이슈나 추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고 밝혔다. 또“분쟁의 사회적인 이슈로 영
SATURDAY, SEPTEMBER 28, 2019
세련되면서도 재미있는 느낌을 살 렸다. 제이홉과 베키 지, 세계 각국 50여 명 댄서의 군무가 시선을 사 로잡는다. 룸펜스 감독이 뮤직비디 오를 촬영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베키
지는 미국의 유망한 가수이자 배 우” 라며“제이홉과 베키 지는 어린 시절‘치킨 누들 수프’ 라는 노래를 좋아한 인연으로 이번 작업을 함께 하게 됐다” 고 설명했다. 그동안 제이홉은 팀 활동과 개 인 작업을 꾸준히 병행했다. 방탄 소년단 히트곡‘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마이크 드롭’ (MIC Drop),‘피 땀 눈물’등에서 작사·작곡과 프로듀싱, 래핑 등에 참여했다. 지난해 3월에는 첫 번째 믹스테이프‘호프 월드’(Hope World)를 발표해 빌보드 메인 앨 범 차트‘빌보드 200’ 에서 38위를 차지했다.
영화‘벌새’ 가 누적 관객 10만 명을 돌파했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 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오 전‘벌새’ 의 누적 관객은 10만692 명이었다. 개봉 30일 차에 세운 기록으로, 1만 관객 돌파조차 어려운 독립영 화계에서는 매우 이례적인 일로 평 가받는다. 특히 전날 기준으로 57 개 스크린에서 85회 상영이라는 불 리한 조건에서 거둔 성과다. 김보라 감독의 장편 데뷔작인 ‘벌새’ 는 1994년을 배경으로 1초에 90번 날갯짓을 하는 벌새처럼 사랑 받기 위해 부단히 움직이는 14살 소녀 은희의 일상을 세밀하게 그려 내 호평을 받았다. 전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25개 상을 받아 개봉 전부터 큰 주목을 받았으며 개봉 이후에는 관객들이 자발적 홍보대사가 되면서 장기 상 영에 돌입했다.
북미·싱가포르·일본 등 해외 7개국에도 판매 김보라 감독은 10만 관객 돌파 를 기념해 자필 편지로 감사를 전 했다. 그는 편지에“모두가 자기 안 에 이상하고 예민한 은희들을 갖고 있음을 영화를 세상에 나누고 알았 다” 며“그 은희들이 한꺼번에 터져 나왔을 때 놀라고 감사했다” 고적 었다. 이어“위로라는 말로는 부족한 어떤 만남이었다. 영화를 세상에 내놓고 관객들의 무수한 일상과 역
사를 듣는 경험, 그것은 숫자와는 비교할 수 없는 축복이다” 라며“이 온기는 앞으로 제 삶에서 생생하게 살아있을 것이다. 마치 영지가 남 긴 온기로 앞으로 잘 살아갈 은희 처럼” 이라고 덧붙였다. 10만명 돌파와 함께 해외 개봉 소식도 전해졌다. 오는 29일 싱가 포르에서 개봉하며 미국, 캐나다, 대만, 일본, 스웨덴, 터키 7개국에 판매됐다.
배우 이완, 프로골퍼 이보미와 12월 결혼 배우 김태희의 동생이자 연기자 로 활동하는 이완(본명 김형수· 35)이 프로골퍼 이보미(31)와 연말 화촉을 밝힌다. 이완 소속사 스토리제이컴퍼니 는 27일“두 사람이 오는 12일 서울 모처에서 가족과 가까운 친지들만 모시고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
다. 두 사람은 가톨릭 신자로 성당
에서 인연을 맺고 지난해부터 교제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완은 2004년 드라마‘천국의 계단’ 으로 데뷔해 이후 다양한 작 품에 출연했다. 이보미는 국내 여자프로골프로 활약한 데 이어 일본여자프로골프 (JLPGA) 투어에도 진출했다.
트렌드 따랐지만 뒷심 아쉬운‘구해령’6.6% 종영 선남선녀의 비주얼을 한껏 살린 사극, 그리고 배경이 조선 시대임 에도 주체적인 여주인공. 트렌드를 한껏 의식한 작품이었고 그 전략이 일정 부분 유효했지만 뒷심이 부족 했다. 27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 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55분 방 송한 MBC TV‘신입사관 구해령’ 마지막 회 시청률은 4.5%-6.6%를 기록하며 수목극 2위로 마감했다. 최종회는 구해령(신세경 분)과 이림(차은우)이 스스로의 삶을 선 택하며 다시 만나는 이야기로 끝을 맺었다. ‘신입사관 구해령’ 은 조선의 첫 여자 사관이라는 독특 한 소재를 내세웠다. 남 녀가 유별한 시대, 여인 의 입으로 불의를 꼬집 고 정의를 외치는 모습 은 젊은 여성 시청자들 지지를 받으며 6%대 시 청률로 출발해 초반부 7%대까지 오르며 수목 극 1위 자리를 차지했 다.
신세경과 차은우의 미모를 한껏 극 일색이던 수목극 시장에서 독자 살린 연출과 두 사람의 로맨스 호 적인 지위를 누렸다. 흡도 기대보다 안정적이었다는 평 하지만 후반부로 가면서 밝은 가를 받았다. 특히 차은우의 경우 톤보다는 시종일관 무거운 분위기 초반 연기력 논란에 휘말렸으나 뒷 가 주를 이루면서 일부 시청자가 부분으로 가면서는 한층 나아진 모 이탈하기 시작했다. 종영을 앞두고 습을 보였다. 는 현실 로맨스를 그린 KBS 2TV 구해령의 성장기, 남녀 주인공 ‘동백꽃 필 무렵’ 에 1위 자리를 내 의 로맨스뿐만 아니라 사초를 지키 줬고, MBN 드라마 사상 최고 성 기 위한 예문관의 고군분투나 사관 적을 낸‘우아한 가’에도 밀리는 들의 이야기, 또 왕실 내부 권력 갈 지경이 됐다. 등도 풍성하게 그려진 편이었다. ‘신입사관 구해령’후속으로는 그러면서도 긍정적이고 경쾌한 톤 김혜윤, 로운 주연의‘어쩌다 발견 을 잃지 않아 한동안 무거운 장르 한 하루’ 를 방송한다.
연예
2019년 9월 28일(토요일)
KBS도 금토극 대전 합류 내년 3월 태권도 드라마 편성 KBS도 JTBC, SBS에 이어 금 토드라마 전쟁에 합류한다. KBS는 내년 3월 태권도를 소재 로 한 금토극‘나래, 박차오르다’ (가제)를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 작품은 전직 태권도 국가대 표를 주인공으로 한 코믹 액션극이 다. 드라마‘퍼퓸’ 의 최현옥 작가, ‘프로듀사’ 의 심재현 PD, 영화‘악 녀’의 박정훈 촬영감독이 제작진
으로 나서며 주연배우로는 그룹 유 키스의 멤버이자 한창 연기 활동 중인 이준영이 발탁됐다.
작품들을 금토극으로 편성하며 해 하는 상황이다. 당 시간대에‘올인’ JTBC 역시‘SKY 캐슬’등 굵직한
유키스 이준영 주연‘나래, 박차오르다’ 한편, KBS 금토극 신설로 지상 파 내 대결 구도도 이뤄지게 됐다. 특히 SBS TV의 경우 평일 미니 시리즈를 쉬면서까지‘열혈사제’ , ‘의사요한’ ,‘배가본드’등 굵직한
작품들이 모두 금토극에서 탄생했 다. 시대 변화에 맞물린 시청자들 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새로운 편 성 전략을 선택한 방송사들이 각각 성과를 낼지 주목된다.
대작 파워 과시‘배가본드’1위 추석 후 드라마 러시…10위권에 5편 신규 진입 추석 연휴 전 숨 고르기를 하던 방송사들이 가을을 맞아 일제히 드 라마 기대작들을 쏟아냈다. 그중에 서도 초반 승기는 승기가 잡았다. 25일 CJ ENM과 닐슨코리아가 발표한 9월 셋째 주(16~22일) 콘텐 츠영향력평가지수(CPI·하단용어 설명 참조) 집계에서 이승기-배수 지 주연 SBS TV 금토드라마‘배 가본드’ 가 CPI 지수 265.3로 단숨 에 1위에 진입했다. 제작비 250억원이 투입된 것으 로 알려진‘배가본드’ 는 금토극 전 쟁에‘올인’중인 SBS의 올해 최대 야심작으로 꼽힌다.‘본’시리즈 등을 촬영한 모로코에서의 해외 로 케이션과 이승기, 배수지 두 청춘 배우의 몸 사리지 않는 액션도 방 송 전부터 화제가 됐다. 대작에 대한 기대는 다행히 초 반 시청률로 바로 반영됐다. 지난 20일 첫 방송과 21일 모두 3부에서 10%대를 기록하며 시청률과 화제 성을 모두 장악하는 데 성공했다. 물론 회당 60분짜리 작품을 20분씩 3개로 쪼개 곳곳에 프리미엄CM을 삽입한 편성은 비판 대상이 됐다. 일단 거액 제작비로 사전 제작 을 마친 만큼, 화면 스케일과 완성 도는 합격점을 받은 분위기이다.
항공기 테러, 국가정보원 등 다국 는다는 지적도 있다. 군더더기 없 적 배경을 전제로 한 작품인 만큼 는 전개를 바탕으로 한 쾌속 스타 국내외를 넘나드는 장면이 볼거리 트는 좋았으나, 비행기 추락 장면 를 더했다. 최근 화면에서 주류를 이나 국가 고위 인사들이 속내를 이루는 2.35 대 1 대신 16 대 9의 꽉 내비치는 장면, 격투신 등은 그다 찬 비율을 선택해 역동성도 살렸 지 새롭지 못하다는 반응도 많았 다. 다. 스토리 자체도 첩보극이지만 주 그러나 일단 SBS는‘열혈사제’ 인공이 국가기관 소속이 아닌 스턴 를 시작으로‘의사요한’ ,‘배가본 트맨 출신의 일반인이라는 점, 그 드’까지 금토극 시장에서 기세를 리고 국정원 요원인 여주인공이 그 잡는 데는 성공한 분위기이다. 와 보조를 맞추며 은폐된 진실을 SBS는 최근 월화극에 이어 수목극 추적한다는 점에서 다른 작품들과 중단까지 선언한 상황이다. 차별화를 꾀했다. 한편,‘배가본드’외에도 JTBC 여기에 백윤식, 이경영, 문성근,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2위), 이기영 등 중견 배우들이 한꺼번에 KBS 2TV‘동백꽃 필 무렵’ (4위), 나서‘국가 주도 비리’ 라는 묵직한 tvN‘쌉니다 천리마마트’(7위), 주제에 무게를 실었다. SBS TV‘시크릿 부티크’ 까지 총 5 다만 초반까지 감상을 전제로, 개의 신규 드라마가 10위권에 새롭 차별화 노력이 아직은 잘 살지 않 게 이름을 올렸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익숙한 이야기가 한국형 소재를 만나면…영화‘퍼펙트맨’ 익숙한 이야기와 한국영화 단골 손님인 조폭이 만났다. 다음 달 2일 개봉하는 영화‘퍼펙트맨’이야기 다. 부산에서 활동하는 조폭 영기 (조진웅 분)는 인생 역전으로 폼나 게 살고 싶다. 그는 분양권 사업까 지 영역을 넓힌 보스 범도(허준호) 의 돈 7억을 함께 조직 생활을 한 20년 지기 대국(진선규)과 함께 빼 돌려 주식에 투자한다. 그러나 사기를 당해 주식은 하 루아침에 휴짓조각이 되고 영기는 보스에게 들키기 전에 7억을 구해 야 하는 상황에 부닥친다. 그러던 중 사회봉사 명령으로 만나게 된 로펌 대표 장수(설경구)를 만나게 된다. 전신 마비 상태로 휠체어에 탄 장수는 자신이 두 달 시한부 인 생이라며 앞으로 남은 시간 동안 자기 일을 도와주면 사망보험금을 영기에게 지급하겠다는 거래를 제 안한다. 영기가 장수를 도와 해야 할 일 은 야구 보기, 수영장 가기와 같은 평범한 것들이다. 함께 하면서 서 로 다른 두 사람은 우정을 쌓아가 게 된다. 전신 마비인 부자 남성과 건달 의 우정이라는 이야기는 2011년 개 봉한 프랑스 영화‘언터쳐블: 1% 의 우정’ 을 떠올리게 한다. 이 영화 역시 전신 마비인 부호와 그의 간 병인이 된 백수의 교감을 그리고 있기 때문이다. 장수의 곁에서 그 를 돕는 은하(김사랑) 역도‘언터 쳐블’과 비슷하다. 다만‘퍼펙트 맨’관계자는“감독이 이로부터 영 향을 받았다거나 한 적이 없다” 고 두 영화는 관련이 없다고 선을 긋 는다. 설정의 비슷함을 비껴가기 위해 조폭을 등장시켜 한국적 정서를 만
SG워너비 김진호, 자작곡으로 채운 솔로 3집 내달 발매 그룹 SG워너비의 김진호(33)가 자작곡으로 채운 세 번째 정규앨범 을 10월 3일 발매한다. 27일 소속사 목소리에 따르면 김진호가 솔로 정규앨범을 내놓는 것은 2014년 9월 발표한 2집‘사람 들’이후 5년 만이다. 김진호는“총 8곡이 담긴 이번 정규앨범 역시 모두 자작곡으로 구 성됐다” 며“오래 기다려주셔서 감 사드리고, 쉴 수 있는 노래가 됐으 면 한다” 고 전했다. 김진호는 2004년 SG워너비 리 드보컬로 데뷔해‘죄와 벌’ ,‘내 사
B3
들었다. 거기에 장수와 영기의 가 족사까지 집어넣었다. 이 때문에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코미디에서 누아르와 신파로 무게중심이 이동 한다. 한국 관객에게 익숙한 이야 기가 되면서 영화는‘언터쳐블’ 과 는 어느 정도 차별화에 성공하지 만, 또 다른 기시감을 준다. 관객 사 이에서는 이 익숙함을 두고 호불호 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두 남자의 브로맨스는 영화에서 가장 빛나는 부분이다. 접점이라고 는 없는 두 사람이 서로 알고 이해 하게 되는 과정은 다른 영화에서 봤을지라도 여전히 뭉클하다. 특히 무지개색으로 빛나는 부산항대교
를 두 사람이 달리는 장면이 인상 적이다. 조진웅이 코미디로 분류된 이 영화의 웃음 부분을 거의 다 책임 진다. 부산 출신인 조진웅은 맛깔 난 부산 사투리를 구사하며 원 없 이 망가진다. 특히 대국이 운전하 는 차 안에서‘영웅본색’주제가를 부르는 장면에서는 누구나 웃음이 터질 수밖에 없다. 전신이 마비된 인물을 연기해야 한 설경구는 몸을 거의 움직이지 못하는 대신 표정과 눈빛만으로 모 든 연기를 다 해낸다. 몸짓 없이도 그의 감정이 스크린 밖으로도 고스 란히 전해져 온다.
공효진·수지 소속사“악성댓글 고소…선처 절대 없다”
람’ ,‘살다가’등 숱한 히트곡을 불 렀다. 솔로곡으로는‘가족사진’ ,‘사 람들’ ‘졸업사진’ , ‘엄마의 , 프로필
사진은 왜 꽃밭일까’등을 발표하 며 작사·작곡 역량을 보여줬다. 최근에는 1인 기획사 목소리를 설 립하기도 했다.
배우 공효진과 수지의 소속사 매니지먼트숲이 소속 배우들에 대 해 악성 댓글을 단 누리꾼들을 고 소했다고 27일 밝혔다. 매니지먼트숲은 이날 공식 소셜 미디어를 통해“당사는 소속 배우 들을 향한 무분별한 악플과 악플러 의 행위가 더는 묵과할 수 없는 수 준에 이르렀다고 판단했다” 며“소 속 배우들을 보호하고자 법무법인
소속사는 공효진의 경우 증거 자료를 취합해 고소를 준비 중이 고, 수지는 이미 고소장을 제출했 다고 밝혔다. 소속사는“소속 배우들에 대한 악성 댓글 모니터링을 지속하고, 증거 자료를 확보해 정기적으로 법 적 대응을 하겠다” 며“모든 행위에 지평을 통해 법적 대응을 진행 중” 대한 협의나 선처는 절대 없다” 고 이라고 설명했다. 강조했다.
B6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스포츠
SATURDAY, SEPTEMBER 28, 2019
“마라도나 같은 이강인” 아르헨 전설,“과감한 돌파+당당한 공 요구”극찬
크리스티안 에릭센
토트넘, 에릭센 450억에라도 판다 선수는 버티기 돌입 동상이몽. 구단과 선수는 서로 다른 곳을 보고 있다. 의 이적이 임박한 듯했다. 레알 마드리드 포함 여러 구단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하지만 지금은 다 니엘 레비 토트넘 홋스퍼 회장도 한풀 꺾였다. 애초 수천억 원을 고 집했던 그였지만, 2019/2020 시즌을 끝으로 종료되는 현 계약을 떠올리 면 상식적으로 그럴 수도 없다. 구단에도 선수에게도 썩 좋은 일은 아니었다. 토트넘으로선 눈앞에서 깎여가 는 이적료를 바라볼 수밖에 없는 처지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EPL) 톱클래스 미드필더 자원이 라도 내년 여름이면 권리를 완전히 잃게 된다. 에릭센은 동기가 바닥 을 쳤다. 최근 경기력에“형편 없
다” 는 혹평을 받기도 했다. 토트넘은 이번 겨울에라도 에릭 센을 처분하려는 눈치다. 영국‘메 일’ 은 3,000만 파운드(약 444억 원) 에 이적을 허락할 수 있다고 보도 했다. 돈을 받고 내보낼 수 있는 마 지막 기회. 단순 수입 문제가 아니 라 어수선한 팀을 정비하는 차원에 서도 필요한 일이다. 다만 선수 측에서 이를 반대한 다고.‘메일’에 따르면 에릭센은 FA(자유계약) 자격으로 떠날 수 있는 내년 여름까지 토트넘에서 버 틸 참이다. 이적료가 없어야 선택 폭을 넓혀 더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 또, 주급 등 개인 처우도 더 좋게 이끌어낼 만하다.
“메시 안 뽑았는데?” FIFA 올해의 선수상 투표 조작 의혹 제기 FIFA(국제축구연맹)가 주관하 는‘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는 발롱도르와 함께 축구계에서 가 장 권위 있는 상으로 꼽힌다. 수퍼스타라면 누구나 욕심내는 까닭에 항상 수상 결과를 놓고 본 인이나 팬들이나 뒷말이 무성하다. 올해는‘뒷말’ 의 무게감이 예년 과 다르다. 투표 조작 의혹이 제기 됐기 때문이다. 더구나 의혹의 시 선이 몰린 곳이 최고 명예인‘올해 의 선수’부문이다. 올해는 리오넬 메시가 버질 판데이크와 크리스티 아누 호날두를 제치고 통산 여섯 번째 영예를 차지했다. 이집트 축구협회는 최근“자국 대표팀 감독과 주장이 모두 이집트 의 무함마드 살라흐에 1순위 표를 줬지만, 시상식 후 공개된 투표 결 과에서 이를 찾아볼 수 없다” 며의 문을 제기했다. 또 니카라과 주장 후안 바레라 는 메시·호날두·사디오 마네에 투표했다고 공개됐지만, 그는 소셜 미디어에“난 아무에게도 투표하 지 않았다. 그 정보는 거짓” 이라는 글을 올렸다. 수단 대표팀 로가루시치 감독 역시“투표 결과엔 내가 메시·판 데이크·마네를 뽑았다고 나왔지 만, 난 살라흐·마네·킬리안 음바 페에게 표를 줬다” 고 주장했다.
이들 말이 사실이라면 메시가 상대적 이익을 본 셈이 된다. FIFA는 곧바로 해명하고 나섰다. FIFA는 27일 이집트 협회의 주 장에 대해“이집트 측이 규정과 달 리 대문자로 서명했고, 협회 사무 총장의 서명도 넣지 않아 무효 처 리가 됐다” 고 발표했다. 하지만 니카라과와 수단의 주장 에 대해선“제출받은 용지를 다시 확인했으나 잘못된 부분이 없다” 고 했다. FIFA는 이 같은 문제가 왜 발생했는지 파악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뿐만 아니라 FIFAFIFPro(국제축구선수협회)가 선 정한‘월드 11’ 은 지난 시즌 눈에 띄게 활약하지 못한 선수가 여럿 올라‘당해 성적과 무관한 인기투 표에 불과하다’ 는 비판을 받고 있 다.
아르헨티나 전설’ 호르헤 발 다노(64)의 이강인(18, 발렌시아)에 대한 평가가 인상적이다. 26일 스페인‘엘 데스마르케’ 에 따르면 발다노는 스페인 매체‘엘 파이스’ 를 통해 이강인에 대한 칭 찬을 아끼지 않았다. 발다노는 이 강인이 지난 26일 스페인 발렌시아 메스타야에서 열린 2019-2020 스페 인 프리메라리가 6라운드 헤타페 와 경기서 보여준 활약상에 주목했 다. 이강인은 이날 18세 218일의 나 이로 발렌시아 역대 리그 최연소 외국인 선발로 이름을 올린 데 이 어 전반 39분에는 3-1로 달아나는 득점포를 가동, 발렌시아 역대 최 연소 득점 5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팀은 3-3으로 비겼지만 이강인의 활약은 인상적이었다. 발다노는 디에고 마라도나와 이 강인을 비교하며 극찬을 쏟아냈다. “비야 피오리토의 한국인 이강인 은 아이답지 않은 대담함과 개성을 지녔다” 고 평가했다. 특히 발다노 는“그는 위대한 축구 선수가 지닌 2가지 용기를 가지고 있다. 바로 과 감하게 돌파하고 공을 달라고 당당
‘아르헨티나 전설’호르헤 발다노(왼쪽)와 이강인(오른쪽)
히 요구하는 것” 이라며“이강인이 비야 피오리토(마라도나의 고향) 에서 태어났다해도 믿었을 것”이 라고 강조했다. 스트라이커 출신 발다노는 1970
년대 중후반부터 1980년대 후반까 지 맹활약한 아르헨티나 축구 스타 중 한 명이다. 전성기를 레알 마드 리드에서 보낸 발다노는 특히 마라 도나와 함께 1986년 멕시코월드컵
에서 우승을 합작해냈다. 발다노는 월드컵 당시 한국을 3-1로 누를 때 멀티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은퇴 후 레알 마드리드와 발렌시아 등에 서 감독을 맡기도 했다.
케인의 작심발언“떠나고 싶은 선수들, 지금은 모든 것을 바쳐라” 잉글랜드 토트넘의 에이스 해리 케인(26)이 나섰다. 최근 부진한 팀 성적 속에서 투 지와 열정이 필요하다고 선수단에 쓴소리를 날렸다. 케인은 26일 영국 스카이스포츠 를 통해“이적시장에서 팀을 떠나 고 싶어 하는 선수들이 있었다. 하 지만 이적시장은 닫혔고 결국 팀에 남았다. 하지만 지금은 누가 경기 에 나서든 구단을 위해 모든 것을 바쳐야 한다. 개인이 원하는 것을 잠시 접어둘 필요가 있다. 이것이 자신을 드높이는 방법이기도 하 다” 고 말했다. 토트넘은 최근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올 시즌 리그 6경기를 치른 가운데 2승 2무 2패(승점 8)로
잉글랜드 토트넘의 에이스 해리 케인
7위를 마크 중이고, 지난 25일에는
카라바오컵(리그컵)에서 4부리그
팀 콜체스터를 만나 승부차기 끝에 패해 대회에서 탈락했다. 이에 케인은 위기를 느끼고 팀 을 위해 민감한 발언을 쏟아낸 것 으로 보인다. 케인이 지목한‘팀을 떠나고 싶 은 선수들’은 크리스티안 에릭센 (27), 얀 베르통언(32), 토비 알데르 베이럴트(30)일 가능성이 높다. 세 선수 모두 계약기간이 내년 여름이 면 만료된다. 하지만 재계약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또 올 여름 에릭센은 레 알 마드리드(스페인), 유벤투스(이 탈리아), 알데르베이럴트는 AS로 마(이탈리아)와 연결되기도 했다. 베르통언의 경우 레버쿠젠(독일) 이적설이 돌고 있다.
무리뉴, 레알 복귀 초읽기… AS모나코-AC밀란 러브콜 모두 거절 조세 무리뉴 감독이 레알 마드 리드 복귀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 졌다. 무리뉴는 지난 2010년부터 2013 년까지 레알 지휘봉을 잡았다. 당 시 무리뉴는“레알 감독은 누구나 꿈꾸는 직업”이라는 소감과 함께 당당하게 마드리드에 입성했다. 스 페인 국왕컵과 라리가 우승을 이끌 었지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부진하며 레알 감독직에서 스스로 물러났다. 이후 첼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 조세 무리뉴 감독 드를 거친 무리뉴는 지난해 말 맨 유에서 경질되면서 반년 넘게 자유 ‘스카이스포츠’등 각종 방송에 나 인 신분이다. 이 기간 동안 영국 서 축구해설가와 패널로 활동 중이
다. 최근에는“축구 감독으로 돌아 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 가고 싶다” 다. 이런 무리뉴 감독이 레알 사령 탑 후보에 올랐다. 지네딘 지단 현 레알 감독이 올 시즌 초 부진을 이 어가기 때문이다. 레알은 리그 6라 운드까지 4승 2무로 1위에 올라있 지만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
파리 생제르맹(PSG) 원정에서 0-3 치욕적인 패배를 당했다. 90분 동안 단 한 개의 유효슈팅도 남기지 못 했다. 스페인 현지에서는 지단 경질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레알 팬 여론조사 결과 44%가 차기 감독으 로 무리뉴를 꼽은 가운데, 무리뉴 역시 레알 복귀를 원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글로벌매체‘골닷컴’ 은 28일“무리뉴 감독은 그동안 여러 구단의 러브콜을 거절했다. 레알로 복귀하기 위함이다” 라고 전했다. 이어“지난 5월부터 9월까지 AS 모나코, AC밀란, 릴, 샬케, 볼프스 부르크의 제안을 받았지만 모두 사 양했다. 무리뉴는 PSG, 바이에른 뮌헨, 유벤투스, 레알의 오퍼를 기 다렸다. 그중 PSG, 바이에른은 현 감독 체제를 유지했고, 유벤투스는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을 선임했다. 결국 레알의 차기 감독직을 노리고 있다” 고 설명했다.
포체티노 감독“이번 시즌에도 챔스 결승에 진출할 것” 마우리시오 포체티노(47·아르 헨티나) 토트넘 감독은 이번 시즌 에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 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27일 영국‘미러’ 에 따르면 포 체티노는 이번 시즌 다시 한번 챔 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을 자신했다. “비록 챔피언스리그는 매 경기마 다 힘들지만, 나는 팀이 챔피언스 리그 결승에 진출할 것으로 생각한 다. 관건은 컨디션을 꾸준히 유지 하는 것이고, 수비에서 안정감을 유지하는 것이다. 나는 선수들이 해낼 것이라고 믿는다”고 포부를 밝혔다. 반면, 이번 시즌 토트넘은 부진 에 빠져있다. 지난 원정 3연전에서 토트넘은 단 1승도 챙기지 못했다. 특히 25일 4부리그 콜체스터와의 카라바오컵 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승부차기 끝에 패하며 탈락하는 굴 욕까지 맛봤다. 이에 대해 포체티노는“현재 팀 은 분명히 부진에 빠져있다. 하지
포체티노 감독
만 나는 여전히 긍정적으로 생각한 다. 아직 시즌 초반에 불과하다. 더 노력해서 시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반등하도록 하겠다”라고 약 속했다. 포체티노는 현지 팬들의 비판에 대해서도 수긍했다.“팬들이 팀을 비난하는 것은 당연하다. 클럽은 팬들이 있어서 그 존재가치가 있 다. 토트넘이 이렇게 강팀이 된 것 은 팬들의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하 다” 고 덧붙였다.
스포츠
2019년 9월 28일 (토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7
24년 전 노모 추월 보인다 류현진, 아시아 역대 ERA 1위 유력
류현진(32·LA 다저스)이 제법 많은 것이 걸린 시즌 마지막 등판 에 나선다. 시즌 평균자책점 1위는 물론, 아시아 선수 역사상 최저 평 균자책점에도 도전한다. 전자에 비 해 후자는 비교적 난이도가 낮아 경신이 유력하다. 류현진은 28일 샌프란시스코와 원정경기에 등판해 정규시즌 마지 막 등판을 가질 예정이다. 이미 포 스트시즌 진출이 확정된 다저스는 무리할 필요가 없다. 류현진도 28일 많은 이닝을 소 화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데 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은 확 실하게 답하지 않았으나 현지 언론 들은“짧은 등판이 될 것”이라고 예상한다. 류현진은 시즌 28경기에서 13승 5패 평균자책점 2.41을 기록 중이 다. 시즌 중후반까지 유지했던 1점 대 평균자책점이 깨진 것은 아쉽지 만 여전히 MLB 1위다. 그러나 아 직 1위를 확정짓지 못했다.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이 후반기 무서 운 기세로 평균자책점을 2.43까지 낮췄기 때문이다. 3이닝 1실점이면 괜찮지만, 2실 점을 하면 6⅓이닝 이상을 던져야 한다. 경기 초반 양상이 대단히 중 요해졌다. 이와 더불어 류현진은 아시아 선수 역대 평균자책점 1위에도 도 전한다. 이 기록은 1995년 노모 히데오 (LA 다저스, 이하 당시 소속팀 기 준)가 가지고 있다. 당시가 데뷔 시 즌이었던 노모는 2.54를 기록했다.
허미정의 경기 모습.
허미정, 시즌 2승 보인다 IWIT 챔피언십 2라운드 2타차 선두
류현진은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리그 평균자책점 1위는 물론 아시아 선수 선발 최고 기록에도 도전한다
류현진이 현재 평균자책점을 유지 한다면 24년 묵은 기록이 깨진다. 아시아 선발투수(규정이닝 이 상)가 평균자책점을 2점대로 마무 리한 경우도 별로 없다. 2013년 이 와쿠마 히사시(시애틀·2.66), 2013 년 다르빗슈 유(텍사스·2.83), 2008년 마쓰자카 다이스케(보스턴 ·2.i90)가 전부다. 우리 선수로는 2013년 류현진의 3.00이 최저 기록 이며, 그 이전에는 2000년 박찬호 (LA 다저스·3.27)가 기록 보유자 였다. 대만 선수 기록은 2015년 천 웨인(볼티모어·3.34)이 가지고 있
다.
류현진은 6이닝 3자책점의 퀄리 티스타트 기준치를 채운다면 최종 평균자책점은 2.48이 된다. 6이닝 4 자책점은 2.53이다. 3이닝 3실점이 면 2.52다. 최근 2경기에서 제 페이스를 찾 은 류현진이 그 흐름을 이어 간다 는 가정이라면 비교적 여유가 있 다. 게다가 샌프란시스코는 리그에 서 타선이 가장 허약한 팀 중 하나 다. 다만 오래 던지지는 않을 것으 로 보여 경기 초반 대량실점을 한
다면 두 기록 다 장담하기가 어렵 다. 결국 기록을 위해서는 초반 전 력투구가 필요하다는 결론이다. 자 칫 잘못하면 두 토끼를 모두 놓칠 수 있다. 꽤 많은 게 걸린 시즌 마지 막 등판이다.
<B1 면 에 서 계속> 허 미 정은 27 일 인디 애나주 인디애나 폴리스의 브릭야드 크로싱 골프클럽(파72ㆍ6,456야드) 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2 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2라운드까지 합계 11언더파 133 타의 허미정은 2위 요코미네 사쿠 라(34ㆍ일본)를 2타 앞서며 첫날에 이어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8월 스코틀랜드 오픈에서 시즌 첫 승을 올린 허미정이 이번 대회 에서도 정상에 오르면 시즌 2승과 함께 투어 통산 4승을 기록하게 된 다.
전날 9언더파 맹타를 휘두르며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린 허 미정은 둘째 날에도 그 기세를 이 어갔다. 허미정은 2번홀(파5) 버디 를 시작으로 5, 7번홀 버디로 차근 차근 타수를 줄여 나갔다. 8, 9번홀 연속 보기로 흔들렸지만 후반 라운 드 시작과 함께 10, 12, 14번홀 징검 다리 버디 3개를 낚으며 2위와의 거리를 4타 차로 벌렸다. 경기 막판 16번홀(파4) 더블보기로 인해 2위 와 격차가 2타로 줄은 것은 아쉬웠 다. 한편‘디펜딩 챔피언’박성현 (26ㆍ솔레어)은 이날만 보기 7개를 쏟아내며 5타를 잃어 합계 3오버파 147타, 공동 93위로 컷 탈락했다. 박 성현은 4월 LA 오픈에 이어 시즌 두 번째로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 다. 최운정(29ㆍ볼빅)이 5언더파 139타로 공동 9위, 박인비(31ㆍKB 금융그룹)가 4언더파 140타 공동 14위에 올랐다.
로버츠 감독의 류현진 예우“팀에 가장 중요한 것 논의” 디비전시리즈가 이제 일주일 앞 으로 다가왔다. LA 다저스의 1~3 선발 순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 다. 안정적인 류현진(32), 상징적인 클레이튼 커쇼(31), 강력한 워커 뷸 러(25) 모두 1선발로 나서도 이상할 게 없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도 매일같이 포스트시즌 관련 질문을 받고 있지만 그때마다“정해진 건 없다” 고 답한다. 그만큼 최상의 순서를 위한 고 민이 깊다. 이에 선수들과 직접 대 화를 갖는다. 로버츠 감독은 26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을 승리한 뒤 인터뷰에 서“아직 1~3차전 선발투수 순서를 결정하지 못했다. 커쇼뿐만 아니라 류현진, 뷸러와도 이야기를 할 것 이다” 고 밝혔다. 이어 로버츠 감독은“이들 3명 과 개별적으로 대화할 것이다. 우 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아봐야 한다” 고 덧붙였다. 3명의 투수 모두 에이스인 만큼 그들을 예우하고 존중하며 이해를 구하는 과정을 거친다. 커쇼는 26일 샌디에이고전 6이
다저스 로버츠 감독이 뷸러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닝 무실점 호투를 끝으로 정규시즌 일정을 마감했다. 커쇼도 팀을 위 해 자존심을 내려놓았다. 그는“1차 전, 2차전, 3차전 어느 경기라도 던 지겠다” 고 말했다. 3차전 선발도 감 수할 각오가 되어있다. 뷸러와 류현진은 27~28일 샌프
란시스코전에 최종 등판한다. 긴 이닝은 던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 다. MLB.com은 압도적인 구위의 뷸러가 1차전, 홈에서 안정적인 류 현진이 2차전에 나서는 가운데 커 쇼의 원정 3차전 등판을 예상했다.
美언론,“PHI, 선발진 보강하려면 류현진 영입해야” 선발진 보강이 필요한 필라델피 아 필리스가 류현진을 영입해야 한 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필라델피아는 27일 현재 79승 80 패(승률 .497)로 내셔널리그 동부지 구 4위에 그쳤다. 에이스 애런 놀라가 유일하게 두 자릿수 승리(12승 7패)를 거뒀 다. 2014년부터 5년 연속 10승 고지 를 밟았던 제이크 아리에타는 8승 8패(평균 자책점 4.64)로 기대에 미 치지 못했다.
‘MLB 트레이드 루머스’ 는필 라델피아의 3대 보강 과제를 제시 하며 류현진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 매체는“필라델피아의 허약한 선발진은 올 시즌 부진 원인 가운 데 하나” 라고 지적했다. 또한“필라델피아는 지난 시즌 이 끝난 뒤 브라이스 하퍼(외야수) 를 영입하기 위해 엄청난 금액을 투자했다. 올 시즌이 끝난 뒤 선발 진 보강을 위해 지갑을 활짝 벼는 게 결코 놀라운 일은 아니다” 고덧
붙였다. ‘MLB 트레이드 루머스’ 는류 현진을 비롯해 게릿 콜, 댈러스 카 이클(이상 휴스턴 애스트로스), 제 이크 오도리지, 카일 깁슨(이상 미 네소타 트윈스), 매디슨 범가너(샌 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잭 휠러(뉴 욕 메츠)를 영입 후보로 예상했다. 한편 올 시즌 13승 5패(평균 자 책점 2.41)를 기록중인 류현진은 오 는 28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격한다.
저지, 3년 연속 MLB 유니폼 판매량 1위… 벨린저 3위-옐리치 5위 급상승 뉴욕 양키스 스타 애런 저지가 2019년에도 유니폼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 은 28일(한국시각) 메 이저리그 유니폼 판매 순위를 공개 했다. 메이저리그 선수노동조합의 발표에 따르면, 3년 연속 저지가 최 다 유니폼 판매량을 기록했다. 브 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 필리스), 코디 벨린저(LA 다저스) 등을 따 돌리고 다시 한 번 인기를 증명했 다. 올 시즌 내셔널리그 MVP 경쟁
을 하고 있는 벨린저는 지난해 판 매량 15위에서 3위로 급상승했다. 2018년 내셔널리그 MVP를 수상하 고도‘유니폼 판매량 톱 20’ 에 들지 못했던 크리스티안 옐리치(밀워키 브루어스)는 상위권으로 점프했다. 단숨에 유니폼 판매량 5위에 올랐 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슈퍼스 타로 떠오른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 도 지난해 20위에서 올해 6위로 점 프했다. 하퍼가 2위, 하비에르 바에 스(시카고 컵스)가 4위에 랭크됐 다. 아메리칸리그에선 MVP를 노
리는 알렉스 브레그먼(휴스턴 애스 트로스)은 13위로 처음‘톱20’리스 트에 이름을 올렸다. 무키 베츠(보 스턴 레드삭스)가 7위, 호세 알투베 (휴스턴)가 8위, 마이크 트라웃 (LA 에인절스)이 9위를 기록했다. 10위는 앤서니 리조(컵스)의 차지 였다.
기사 제보/광고문의 718-939-0900
B8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전면광고
SATURDAY, SEPTEMBER 28,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