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10 OCT 2014 제628호
KOREAN SUNDAY TIMES
ʡࠥ⩥ ၶ⩥ᬦ
아저씨들이 뽑은 최고 걸그룹 일요신문 - 리얼미터 여론조사 / 과천·여의도 현장설문
“죽이는씨스타 , 이쁜걸스데이” ‘수지’맞고 ‘소유’하고파 ‘사생질’과‘조공’은기본
삼촌팬들이사는법
Tel: 444-7444 Fax: 444-7443
Vol 628
베이징도워싱턴도막히자급선회
북 황병서 일행 신사옥 부지 3 곳 입찰 저울질
삼성‘2차쩐의전쟁’예고 기관·자산가들 군침 삼키는
삼성 SDS 상장 미리보기
‘사기블랙홀’ 파헤친다 불법다단계 기획 연재
<제1탄>
기획·유포부터 투자금 먹튀까지
5 대금융지주 딴지 건 네티즌에 사외이사‘생얼’공개 250억 소송 거수기 네 번 하니 3 천만원이 떡 !
10 대 걸그룹 53 명 상세 신상명세 대방출
카페베네 미국
상륙작전 뒷말 솔솔
⃗䌳䍄ᫌ#⧦#㗛⼏#䌷㕏#䍄ᫌ᭣#䃧➻
㡕 䚨 ḩ䖐㜠䚽㇠
선샤인
www.sundaytimes.co.nz 10 OCT 2014
‘진짜 메시지’무엇
미모 투톱
:BLJOJLV 4VOTIJOF
3<#6:<#<33< ᐦ㹥⺭#╵⟲ⴡẮ㏉=#354#6<<#;3<
ᔾ ᗭiእ ᱥྙᱱ
매일매일 신선한 생
소갈비, 육회 b ⣩ᱱᨱᕽ Ǎ᯦ a݅ܩ⧊܆
,PSFBOB 'PPE 5SBEJOH $P -UE
&MMJPUU TU $#%
5FM 'BY #MPDL 6OJU )BSSJT 3PBE &BTU 5BNBLJ "VDLMBOE
3&#&- 41035 ᩧÕྜྷ ḡ⦹ Ǎ ᦥญ ౩ᜅ☁௲
⥥ญၙᨥ ⋕ᯙ ⥥ญၙᨥ ⋕ᯙ ᯙ ᯙ ၙօ ᔾᙹ
3;33#;<;<#7< 354#:<:#6;3 ᝁȽŁ~ ྕഭᔢݕ ᖙɩ ↽ᱡ⪵
*3% šಉ ༉ुྙᱽ ᗮ ᬱ⯩ ⧕đ ᱶᰍᮡ ੱ۵
ەḩऽᔑ Łǎᖁྜྷᖙ✙۵ ⦽ǎྕഭ┾႑ ⲳԉⲴྙݡᐱ᯦݅ܩ ᪅Ḣ Łɪ ⡍ᰆaႊ ⡍⧉
ᅙᱱ ԗܓചڙઽ ࠥๅ ᱥྙ ্ ࠅ إઽ
"SDIFST 3PBE (MFOGJFME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
⬉ŝᱢᯙ ⬩ᮂᮥ᭥⦽ ᇡ༉⎵ᜅ XXX XIBOBVNBSBNB QBSFOUJOH DP O[
ʡᮡၙ ੱ۵
2
매거진
일요신문 10 OCT 2014 제628호
‘분리독립’ 요구 몸살 앓는 유럽
“우리 헤어져”한나라 속 딴마음 이 거세다 . 당장 1992년 올림픽을 개최한 바 르셀로나를 중심으로 한 스페인 카 탈루냐주에서는 스코틀랜드 모델 에 따라 독립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 이곳은 역사적으로 프랑스와의 관계가 강하고 스페인 어와 별도로 카탈루냐어가 사용되 고 있는 , 독립 지향적인 곳이다. 13 세기부터 자치권을 갖고 있다 지난 9 월 12 일 스페인 카탈루냐 지역민들의 분리독립 시위 모습 . AP/ 연합뉴스 가 18 세기 초반에 하마터면 하일랜드 땅에서 유니 스코틀랜드 후폭풍…경제적 문제가 원인 일어난 스페인 왕 언잭 깃발이 사라질 뻔했다 . 스코 별도 언어 쓰는 스페인 카탈루냐 등 꿈틀 위 계승 전쟁에서 틀랜드는 그들 역사에서 가장 중요 한 번 자치권을 상 한 주민투표를 실시하며 영토국가 영국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 실했다 . 이후 다시 되찾은 게 1931 체제에 도전했지만 결국 실패했다 . 국토의 32% 와 인구 8%, 관광산업 년이었다 . 제 2 차 세계대전 이후 대통합을 확대하려는 유럽의 움직 으로 생기는 110 억 유로 , 위스키 프랑코 독재 시대 때는 카탈루냐어 임을 거스른 이 역사적인 사건은 9 수익으로 얻는 54 억 유로가 사라 사용이 금지되기도 했다 . 프랑코가 월 18 일 공식적으로 막을 내렸다 . 질 뻔했다 . 사망한 후 1979 년 다시 공용어로 다만 영국으로부터의 스코틀랜드 북해 유전의 석유 자원을 생각 서의 지위를 회복했다 . 독립에 대한 가부를 묻는 주민투표 하면 더욱 아찔했다 . 영국만 그랬 이런 카탈루냐의 움직임은 이곳 에서 찬성이 45% 나 나왔다는 점 던 것은 아니다 . 다민족으로 구성 보다 더 큰 자치권을 누리고 있는 은 놀라운 일이었다 . 된 유럽의 여러 국가들도 마찬가지 수도 마드리드를 중심으로 한 바스 국제 질서에 급격한 변화를 가져 였다 . 안정적인 국가 형태를 띠고 크 지방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 올 뻔한 초대형 사건이었기에 독립 있지만 독립 요구를 받는 곳이 의외 이탈리아도 분리독립 움직임이 부결 소식을 환영하는 국가들은 지 로 적지 않아서다 . 그러나 여전히 활발한 곳이다 . 물의 도시 베네치 금 한둘이 아니다 . 우선 당사국인 ‘스코틀랜드 독립운동’ 의 후폭풍 아를 끼고 있는 북동부의 베네토
주는 3 월에 주 유권자 380 만 명 을 대상으로 분리독립 의사를 묻는 비공식 인터넷 투표를 실시했다 . 60% 정도인 230 만 명이 참여했는 데 89% 가 독립을 원한다는 , 놀라 운 결과가 나왔다 . 벨기에 북부의 플랑드르도 독립 후보군 중 하나다. 프랑스어를 사용 하는 벨기에 남부와 달리 네덜란드어
를 주로 시용하는 이 지역의 경제는 벨기에 남부를 떠받치고 있다는 점에 서 이탈리아와 상황이 비슷하다. 비슷한 이유로 분리독립의 움직 임이 일고 있는 곳은 여러 곳이다 . 프랑스의 코르시카 스페인의 안달 루시아 , 몰도바로부터 벗어나려는 트란스니스트리아 등이 대표적이 [ 시사저널 ] 다.
알리바바 성공 철학
“중기 위해 존재”700만 명 창업 이끌어 평범한 영어 통역가에서 출발해 1998 년 인터넷 벤처사업을 중국 항 저우에서 개척한 마윈 알리바바그룹 회장의 성공 스토리가 전 세계를 뜨 겁게 달구고 있다. 잘 알려진 대로 알 리바바는 기업공개 (IPO) 이후 시가총 액이 300 조 원에 근접할 만큼 세계 최고 전자상거래 플랫 폼으로 떠올랐다 . 최근 한국을 방문 한 가오홍빙 알리바바 그룹 부사장은 밖에서 보는 것과는 달리 중 국 정보기술 (IT) 시장 이 결코 폐쇄적이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알리바바만 해도 해외 지분이 절대 다수일 정도로 상당수 기업이 열린 구조”라면서“알리바바가 미국 뉴욕 증시에 상장한 것도 마찬가지” 라고 말했다 . 그는 알리바바의 성공
요인을‘e 커머스’ 가 확대된 덕분이라 고 봤다 . 중국 변두리 농촌 지역에서 도 인민들의 소비 욕구가 빠르게 증 가했고 , 아예 온라인으로 물건을 거 래하는 것이 경제적이라는 사실을 경 험적으로 체화했기 때문이라는 것 . 알리바바는 현재 중국 소비재 총매출 액의 20% 를 차지할 정도로 급속히 성장했 다. 그는 알리바바의 존 재 이유에 대해“반드 시 중소기업을 위해 서비스한다”는 철학을 소개했다 . 실제 지난해 알리바바의 B2C( 기업과 소비자 간 전자상거래 ) 사이트 타오바오에서 창업한 젊은이 가 700 만 명에 이르렀다 . 중국 인터 넷 비즈니스의 역동성을 짐작할 수 [ 주간동아 ] 있는 대목이다 .
일요신문 10 OCT 2014 제628호
(KR) MPI 255x355.indd 1
광고
3
8/13/2014 4:18:49 PM
4
매거진
일요신문 10 OCT 2014 제628호
‘알코올 중독’여대생, 남학생의 3.5 배
누가 그녀들을 마시게 하는가 여성 음주가 한국 사회의 심각한 문제다 . 여성 폭음이 주목받기 시 작한 것이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지 만 그 정도가 사회병리 현상으로 부 각될 만큼 심해지고 있다. 2012 년 보건복지부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이 전국 성인 6022 명을 조사한‘국 민건강조사’통계에 따르면 2005 년부터 2012 년까지 19 세부터 40 세 이하 여성 음주자 중 고위험 음 주율 (1 회 평균 음주량이 소주 기준 남자 7 잔 , 여자 5 잔 이상이며 주 2 회 이상 음주한 경우 ) 이 11.1% 에서 22.2% 로 두 배 상승했다 .
19~40 세 남성 음주자의 경우도 고 위험 음주율이 2005 년 14.0% 에 서 2012 년 21.3% 로 늘었지만 상 승폭이 여성보다는 낮았다. 19 세부터 40 세 이하 여성 연간 음주자 중 알코올 남용 ( 잦은 음주 로 사회적 또는 직업상의 기능장애 를 가진 상태 ) 과 의존 ( 음주로 자 기통제가 불가능해 사회생활을 못 하는 상태 ) 장애를 겪는 여성 환자 도 각각 22.1%,30.2% 를 기록했 다 . 특히 알코올사용장애 ( 남용과 의존 포함 ) 를 겪는 여성 환자 중 20 대가 차지하는 비율이 59.2% 나
“친일파 청산은 소련 지령”
그 망언은 아베의 지령 ? “친일파 청산주장은 소련에서 내려온 지령 .” 이인호 KBS 이사장 (78) 이 지난 9 월 23 일 전국경제인 연합회가 개최한‘우리 역사 바로보기’강연에서 이와 같 이인호 KBS 이사장 은 취지로 말해 비난이 일고 있다 . 지난 9 월 초 KBS 이 사장으로 선출되기 전 조부의 친일 행적으로 자격 논란을 빚기도 했던 이 이 사장은 이 자리에서“이승만 박사가 박헌영에게 협력을 제안했으나 박헌영이 친일파 청산부터 해야 한다는 명분을 내세웠다” 고 말한 뒤“그건 결국 소련에 서 내려온 지령 때문” 이라고 주장했다 . 그럼 , 해방 70 년이 지나도 친일파가 [ 한겨레 21] 청산되지 않는 것은 소련이 망했기 때문인가 .
캐나다 박근혜 비판시위 봉쇄‘괴트럭’정체는
삼성차량‘그네산성’행태
우태윤 기자 wdosa@ilyo.co.kr
됐다 . 2012 년 대한보건협회에서 전국 대학생 2000 명을 대상으로 조사 한‘대학생 음주실태’보고서에서 도 20 대 여성의 음주가 심각한 수 준이라는 것이 나타난다 . 위험음 주 및 알코올사용장애에 해당하는 비율이 남학생은 음주자의 39.7% 인 반면 여학생은 54.2% 를 기록했 다 . 특히 알코올중독에 해당하는 알코올사용장애 비율의 경우 남학 생 (8.2%) 보다 여학생 (28.3%) 이 월등히 높았다 . 여성 음주를 부추기는 업자들의 마케팅 전략도 한몫한다 . 요즘 주 류계는‘저도화’ ‘순한 술’ 로 주류 트렌드가 바뀌고 있다 . 주류업계에 선 이를 여성 주류 소비성향을 겨 냥한 마케팅 전략이라고 입을 모은 [ 주간조선 ] 다.
참 눈물겹다
9 월 23 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등록된 한 영상이 SNS 상에서 화제를 모았다 . 동영상의 제목은‘20140922 박그네 오타와 호텔 앞 꼼수’ 다 . 박근혜 대통령이 묵고 있 던 호텔 건너 길에서 벌어진 캐나다 오타와 샤토 로리에 호텔 앞에서 박 사건을 담고 있다 . 근혜 대통령을 비판하는 캐나다 교민 시위를 동영상을 보면 , 약 4 명의 봉쇄하고 있는 삼성 광고 트럭 . 유튜브 캡처 교민 혹은 유학생들이 한국 정부의 세월호 사건 대처방식에 졸졸 ~‘의문의 트럭’ 정체는 ? ” 대해 항의하는 피케팅을 하고 있 동영상을 보니 광고판 하단에 기 다 . 문제는 이들의 시위를 가리는 업 로고 있다 . 삼성이다 . 삼성 캐 정체불명의 트럭 2 대 . 동영상을 나다 지사에서 대통령 순방 기간 보면 누군가의‘고함 소리’와 함 에 맞춰 광고전문회사에 의뢰해 이다 . 께 트럭들은 움직이기 시작한다 . 만든‘웰컴보드차량’ 이날 시위에 피켓을 들고 참석했 호텔 길 건너 피켓과 현수막을 든 4 명의 시위대를 따라 전진·후진 던 송미진 씨 (20·여 유학생 ) 는 하며 가로막고 있다 . 누구로부터 ? “웰컴은 여기 사람들이 해야 하는 동영상을 보면 호텔에서 고급 리 문구가 아니냐”고 반문했다 . 한 무진이 나온다 . 시위대는 트럭을 국기업이 나서서 대통령의 캐나다 피해 그 리무진을 항해 자신의 주 방문을 환영하는 것도 그렇지만 , 장을 보여주려고 하지만 트럭들은 교민들의 피케팅을 가리는 데 동 필사적으로 막는다 . 박 대통령이 원된 것이 꼴사납다는 지적이다 . 누리꾼들은 이 삼성광고 트럭에 탄 차다 . 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 9 월 25 일 , 한 언론사가 이 동 ‘그네산성’ [ 주간경향 ] 영상과 관련한 보도를 했다 . 제 목은 이렇다“캐나다 교민들 따라
일요신문 10 OCT 2014 제628호
광고
5
6
사회 일요신문 10 OCT 2014 제628호
‘황병서 , 최룡해 , 김양건 .’ 북한 최고위급 3인방의 방한은 한 마디 로‘역대급 깜짝쇼’ 였다 . 그들의 전혀 예 상치 못한 방한에 남한이 술렁이고 있다 . 일단 대화의 물꼬를 텄다는 평가가 지배적 이다 . 하지만 박근혜 정부 입장에선 당장 ‘시의적절한 피드백’ 이라는 , 풀기 어려운 숙제가 떨어진 셈이다 . 마치 진귀한 식재 료로 통하는 최고급 참복 한 마리가 덜렁 던져졌지만 , 이를 어찌해야 할지 고민하 는 요리사의 형국이다 . 맹독을 품고 있는 참복 손질에는 세심하면서도 과감한 장인 의 기술이 필요한 법 . 일단 김정은이 내민 카드의 이면을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 다.
역대급 깜짝쇼
북한 최고위급 3인방 전격 방한 속셈
부드러운‘선전포고’ 요리하기에 달렸다 10 월 4 일 인천아시안게임 폐막식을 지난앞두고 북한의 살아있는 실세로 통하는
최 비서는 김정은 시대 들어 , 정통 당 출신임 에도 불구하고 군 최고위인 총정치국장 자리 최고위급 인사 3 인방이 깜짝 방한했다 . 황 에 오르며 실세로서의 위용을 과시했다 . 비 병서 조선인민군 총정치국장 , 최룡해 조선노 록 올해 4 월 군 조직 내부의 잡음 탓에 지휘 동당 비서 , 김양건 통일전선부장 ( 겸 당 비 봉을 앞서의 황 국장에게 넘기며 당으로 복 서 ) 가 그 주인공이다 . 귀했지만 , 여전히 당에서는 실세로 통한다 . 이날 3 인방은 김관진 청와대 안보실장, 류 앞서의 두 실세와 견준다면 비교적 무게감 길재 통일부 장관 등과 오찬을 함께했으며 , 은 떨어지지만 , 김양건 통일전선부장은 북한 폐막식 관람 전후 정홍원 국무총리와 두 차 최고의 대남전략통이다 . 오랜 기간 당 국제 례 면담했다 . 양측 고위급 인사 간 접촉은 시 부에서 몸담아온 김 부장은 2007 년부터 통 종 화기애애한 분위기서 지속됐으며 무엇보 일전선부를 맡으며 사실상 대남관계에 있어 다 이달 말과 내달 사이‘2 차 고위급 회담’ 서 북한의 얼굴과 같은 역할을 수행해왔다 . 을 열기로 합의했다 . 비록 박근혜 대통령과 의 면담은 불발됐지만 , 현직 총리가 북측 고 위급 인사와 면담을 한 것은 2007 년 노무현 정부 시절 이후 7 년 만의 일이다 .
국을 둘러싼 그간의 역학 관계다. < 일 요신문 > 은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북한 이 지속적으로 미국과의 독자적인‘워 싱턴 라인’ 을 구축하고자 공식·비공 식적으로 접촉했다는 정보를 접할 수 있었다. 이 때문에 국내 외교라인에선 암암리에 북 - 미관계에 있어서‘봉남 ( 封南·남한 봉쇄 )’ 에 대한 염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기도 했다. 오랜 기간 스위스에 머물며 김정일의‘금 고지기’역할을 꾀했던 북한 외교라인의 실 세 리수용 북한 외무상의 최근 방미 역시 그 연장선에서 볼 수 있다 . 하지만 북한의 노력 과 무관하게 워싱턴은 꿈쩍하지 않았고 , 최 근까지 별다른 성과를 찾을 수 없다는 것이 외교가의 관측이다 .
‘군 최고위급 인사’황병서 ‘김정은 시대 상징’최룡해 ‘전략통’김양건이 패키지로… 사실상 최고 권위의 사절단
인천아시안게임 폐막식에 참석하기 위해 온 북한 김양 건 통일전선부장 , 황병서 조선인민군 총정치국장 , 최 룡해 조선노동당 비서가 지난 4 일 인천시 남동구 영 빈관에서 김관진 청와대 안보실장 등 우리 측 관계자 들과 오찬을 했다 . 사진공동취재단
“중국은 이미 갈 데까지 갔고 , 미국 역시 별 다른 소득이 없었다 . 하지만 남한은 최소 한 북을 지원할 수 있는 절반의 세력 ( 야당을 지칭 ) 이 존재한다. 또 최근 김태호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5·24 조치 해제를 공론화한 것처 럼 여권 내부에서도 우호적인 조짐이 일고 있 다 . 아마도 북한은 이러한 남한의 내부 사정 에 대해 테스트 해보고 싶어 하는 의도가 있 었을 것이고 , 더 나아가 궁극적인 목적인 경 제적 지원을 포함해 관계개선 신호를 보내는 것이다 .”
테스트냐 시그널이냐 이를 달리 보자면 , 그간‘원칙’ 을 토대로 ‘관계의 정상화’ 를 주장해온 박근혜 정부의 대북전략이 어느 정도 먹혀든 것으로도 해석 할 수 있다 . 하지만 문제는 지금부터다 .
북한 외교 워싱턴·베이징라인 여의치 않자 서울라인으로 급선회 유화책 뒤 강경책 강온전략 쓸 수도…박근혜정부 적절한 대응 숙제
일단 대화의 물꼬는 터 북한의 이번 최고위급 3 인방의 방한을 두 고 벌써부터 여러 가지 해석이 줄을 잇고 있 다 . 일단 오랜 기간 경색국면이 이어지고 있 는 남북관계가 해빙무드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중론이다 . 무엇보다 이번 방한단의 면면을 살펴볼 필 요가 있다 . 황병서 총정치국장은 명실상부 북한 군부의 최고위급 인사다 . 정통 군 출신 인 황 국장은 특히 김정은 시대에 들어 초고 속 승진 ( 올해에만‘상장→대장→차수’ 로2 계급 승진 ) 을 거듭하며 올해 4 월 좌천된 최 룡해 비서에 이어 총정치국장 자리에 올랐 다. 최룡해 비서는 한마디로‘김정은 시대의 상징’ 과 같은 존재다 . 최 비서는 김정일 국방 위원장이 죽기 전 , 유서집행인으로 지목될 만큼 두터운 신뢰를 구축한 인사다 . 아버지 최헌은 김일성 주석의 항일투쟁시기 전우다.
이에 앞서 북한이 미국에 접근할 수밖 에 없는 원인을 제공한 쪽은 사실 중국이 다 . 중국의 시진핑 정부 들어 북 - 중 관 계는‘냉정냉경 ( 冷政冷經·정치와 경제 관계 모두 냉각 )’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 무엇보다 시진핑 주석은 사실상‘무 으로 대응해왔던 기존 중국 정권과 인천아시안게임 폐막식에 참석한 북측 인사들 . 박은숙 기 반응’ 자 달리 북핵에 대해 절대적 반감을 드러냈 더 놀라운 것은 그 조합이다 . 대남담당 비 다 . 지난해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주석과 독 서인 김양건 부장의 방한은 둘째 치고 , 북한 대한 최룡해 비서 역시 당시 북핵 인정을 넌 의 핵심 권부인 군과 당의 최고위급 인사가 지시 요구했지만 , 시진핑 주석은 이를 단칼 한데 묶여 방한했다는 것 . 이는 사실상 북한 에 거절했다는 후문이다 . 무엇보다 지난해 이 꾸릴 수 있는 최고 권위의 사절단이다 . 단 연말 발생한‘북 - 중 라인’ 의 핵 장성택의 순한 스포츠외교 사절단이라 볼 수 없다 . 정 숙청은 결정적이었다 . 계와 외교가는 물론 북한 전문가들 역시 김 북한 외교의 큰 축인‘워싱턴 라인’ 과‘베 정은이 전달하고픈 분명한 메시지가 숨겨져 이징 라인’모두 여의치 않은 상황 속에서 결 있으며 어디까지나 전략적 행보로 여기고 있 국‘서울 라인’ 에 선을 댈 수밖에 없었다는 다. 것이다 . 이윤걸 북한전략정보서비스센터 대 무엇보다 주목할 부분은 북한과 미국, 중 표는 이렇게 지적했다 .
이윤걸 대표는“어떻게 보면 북한 최고위 실세들의 이번 방한은‘선전포고’ 의 성격이 강하다 . 급격한 유화적 제스처는 결국‘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강경모드로 돌입하겠다’ 는 이면을 깔고 있다 . 하나의 명분으로 작용 할 수 있다는 점” 이라며“앞으로 우리 정부 의 대응이 중요하다 . 현재로선 남한이 유리 한 것이 확실하지만 우리의 대응 방식에 따라 결과는 전혀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고 경고 했다 . 또 다른 대북 소식통은“북한이 이번에 초 호화 방한단을 보냈다고 기존의 실리와 북핵 이라는 투 트랙 전략을 포기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 며“남한 입장에선 그간 강온 전략 을 번갈아 구사해온 북한 당국의 다음 포석 을 경계해야 한다 . 경제 조치 해제와 같이 큰 것보다 이산가족 문제 같은 작은 것부터 던질 필요가 있다” 고 주문했다 .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
일요신문 10 OCT 2014 제628호
광고
7
8
사회 일요신문 10 OCT 2014 제628호
쓴소리 네티즌에‘쓴맛을 보여주마’헉! 재미동포 상대 1인당 254억
카페베네 명예훼손 소송 내막 “카페베네는 사색과 자유를 꿈꾸는 고객 여러분을 위해 365 일 열린 마음으로 귀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 카페베네 홈페이지에 있는 김선권 대표이사의 인사말이다 . 그 런 카페베네가 네티즌의 비판에 엄청난 규모의 소송으로 대응해 빈 축을 사고 있다 . 한 재미동포 커뮤니티에 카페베네를 비판하는 글 이 올라오자 명예를 훼손당했다며 2400 만 달러 ( 약 254 억 원 ) 에 달 하는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것 . ‘소통’ 을 강조하는 카페베네와 재미 동포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 까.
7 월 초‘미시 USA’메인 지난페이지에 카페베네 모델인 한 예슬이 머그컵을 들고 있는 배너광 고가 올라왔다 . 카페베네는 2012 년 2월 미국 뉴욕 맨해튼 타임스스 퀘어에 해외 1 호점을 연 이후 미국 진출에 적극적이다 . 현재 카페베네 의 미국 매장은 70 개가 넘는다 . 이 광고도 카페베네의 미국 진출을 위 한 마케팅의 일환으로 보였다 . 광 고를 본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카페 베네가 어떤 곳인지 관심을 갖기 시 작했다 . 이때 미시 USA 회원 재미 동포 L 씨 (여 ) 는 이런 글을 남겼 다. “카페베네 부채비율이 660% 고 부채액이 1600 억 원이 넘는다 . 영 업이익률은 2% 미만인데 그러느니 차라리 은행에 저금하는 편이 낫 다 . 행복추풍령 묵은지 감자탕 ( 카 페베네 이전 김선권 대표이사가 차 렸던 기업 ) 때도 가맹점이 300 개 가 넘었는데 지금은 50 개도 남아 있지 않다 . 자본금이 10 억 원인 행 복추풍령에서 대표이사 김선권에 게 돈을 빌려주려고 61억 원을 농 협에서 대출받아 지금 카페베네를 하고 있다 . 카페베네는 한국에서
카페베네가 네티즌을 상대로 엄청난 규 모의 소송을 벌여 논란이 일고 있다 . 작 은 사진 위부터 미국 진출 모습과 제기 한 소장 .
한 커뮤니티‘부채비율 660%…투자 주의’비판 글에 과한 대응 논란 글쓴이“다 공시에 나온 내용…공포심 조장”…카페베네측 묵묵부답 너무 많은 가맹점을 내줘 더 이상 낼 곳이 없고 , 그래서 이렇게 미주 에 진출해서 가맹점 모집을 한다 . 투자할 때 주의해야 한다 .” 하루 뒤 카페베네 측에서 이 글 을 봤고 , 미시 USA 측에 요청해서 해당 게시 글을 삭제했다 . 이 글이 삭제된 이후에도 카페베네는 커뮤 니티 내에서 화제가 됐다 . 커뮤니 티 이용자들과 L 씨는 게시판에 카
페베네 관련 글을 하루 이틀 간격 으로 올렸다 . 이에 대한 카페베네 의 대응은 네티즌 1인당 2400 만 달러(약 254억 원)의 소송이었다. 8 월 중순의 일이었다 . 소장에는 김 대표와 카페베네가 본 피해에 대해 각각 1000 만 달러 씩의 징벌적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문구도 담겨져 있다 . L 씨에 따르 면 소장에는 김 대표가 해당 글로
매장수 토종들 많아도 실적은 스타벅스 원톱 한국 카페시장 판도 변화 의 규제정책으로 인해 시 장 판도가 바뀌었다 . 지난 2012 년 11 월 공정 스타벅스는 매출 규모로 압도적인 1 위를 차지했다 . 일 거래위원회는 가맹점 100 요신문 DB 개 이상 , 매출액 500 억 내 카페 브랜드 1 위 다툼이 점 원 이상인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를 입가경이다 . 최근 몇 년간은 매 대상으로‘500m 이내 신규출점규제 장 수 기준으로‘카페베네’ 가 줄곧 1 안’을 발표했다 . 공정위의 이 같은 위를 차지하고 있었다 . 하지만 정부 규제는 카페베네를 비롯해‘투썸플레
국
페베네 공시에 다 나와 있다 . 절대 로 지어낸 이야기가 아니다” 며“소 장에는 또한 내가 쓰지도 않은‘김 대표가 횡령해 도망갔다’ 는 내용 이 담겨 있었다 . 김 대표가 횡령했 는지 안 했는지 내가 알 수도 없는 내용을 어떻게 쓰겠느냐” 고 반박했 다. 지난 8 월 카페베네는 가맹점주 에게 할인 행사 비용을 전가하거나 인테리어 공사계약을 강요하는 이 른바‘갑의 횡포’ 를 부리다 공정거 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 19 억 원을 부과 받았다 . 카페베네가 내야 할 19 억 원은 가맹사업법 위반 행위 로 인한 역대 과징금 최고액이다 . 여기에다 카페베네가 네티즌에 거 액의 소송까지 제기하자 또 하나의 ‘갑질’ 을 하는 것 아니냐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 L 씨는“2400만 달러 소송은 네 티즌의 입을 힘으로 찍어 누르려는 횡포로 밖에는 생각할 수 없다 . 누 가 봐도 패소할 줄 알면서도 소송 을 통해 사람들에게 공포심을 주겠 다는 것으로 보인다” 고 주장했다 . 카페베네의 승소 가능성은 얼마 나 될까 . 미국 변호사 자격 이 있는 한 중견 법조인은“미 국은 명예훼손을 좁게 해석 하는 경향이 있고‘진실은 절 대적인 방어다 (Truth is an absolute defense)’는 원칙 도 있다 . 만약 L 씨가 올린 글의 내 용이 사실이라면 원고가 승소하기 쉽지 않다” 고 전망했다 . 거액 소송 배경에 대해서는“미국에는 우리나 라에 있는 인지대 등의 비용이 없 기 때문에 가능하다” 고 설명했다 . < 일요신문 > 은 카페베네 측의 입장을 듣기 위해 수차례 접촉했으 나 어떤 답도 들을 수 없었다 .
이스’,‘엔제리너스커피’,‘할리스 커피’,‘탐앤탐스’ 에 적용됐다 . 이때 ‘이디야’ 는 매출액 500 억 원 기준에 약간 못 미쳐 공정위의 규제를 피해 했다 .‘스타벅스’,‘커피빈’ 은 직영 점이 대부분이기에 규제에서 제외됐 다. 경쟁업체가 공정위의 규제로 발이 묶여 있자 이디야의 대역전극이 시작
가맹점주에 갑질로 역대 최대 과징금도… “승소 가능성 희박” 인해 명성이 손상됐고 정신적 , 감 정적 괴로움에 시달리고 있으며 사 업에서도 손해를 보고 있다는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고 한다 . L 씨는 이메일을 통해 < 일요신 문 > 에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혀왔 다 . 그는“내가 쓴 글의 내용은 카
김태현 기자 toyo@ilyo.co.kr
타벅스가 매출로 놓고 보면 압도적인 됐다 . 현재 매장 수를 기준으로 국 1 위다 . 지난 2013 년 스타벅스의 매 내 커피전문점 1 위는 1050 개를 보 출은 4821 억 원이었다 . 2013 년 스 유한 이디야다 . 970 개 매장의 카페 타벅스의 매출은 전년 대비 23% 성 베네가 2 위 , 880 개 매장의 엔제리 장하며 카페 시장이 포화라는 우려 너스가 3 위로 이디야를 추격 중이 를 불식시켰다 . 다. 매장 수로 대형사들 신규출점 규제 영향 반면 2 위인 카 만 따지면 토 페베네는 지난 종 커피프랜 이디야 매장 수 1050 곳 1위 부상 2013 년 매 출 차이즈가 1, 2, 매장수 4 위 스벅 매출 23% 증가 이 전년 대비 3 위를 석권하 15.1% 줄어든 1873 억여 원에 그쳤다 . 고 있는 셈이다 . 세계적으로 2 만 개 스타벅스와 카페베네의 명암이 엇갈 의 매장을 보유한 스타벅스는 국내에 리며 1위와 2 위의 격차가 더 커졌다. 670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어 매장 3 위는 커피빈으로 1432 억 원의 매출 수 기준 4 위를 차지했다 . 을 올리며 전년 대비 3.9% 성장했다 . 매출 규모로 따지면 토종 업체들은 [현] 초라해진다 . 매장 수로는 4 위인 스
일요신문 10 OCT 2014 제628호
하나투어는 말레이시아 항공을 이용 수화 물 30kg, 3개월 유효한 초특가 스페셜을 마 련했다. 11월말까지 판매.300-3040
GS익스프레스 최저가 항공택배 젊은 물류기업 GS익스프레스는 최저가 항 공택배 서비스를 개시했다. 최저가 항공 특송 서비스와 함께 뉴질랜드 관세사가 무료 물류 컨설팅을 제공한다. 문의 444-7897
뉴질랜드 막걸리 출시 뉴질랜드에 생산한 막걸리가 처음으로 출시 된다. NZ 생막걸리는 보건부에서 승인한 시설 에서 생산되며 10월 9일 알바니 독도식당과 알바니 한양쇼핑에서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문의 427-6555
한국관 뉴 오픈 미도우랜드 한국식당 한국관이 10월 2일 새로 오픈한다. 문의 534-0067
9
무료등록, 무료치료
업소동정 하나투어, 말레이항공 스페셜
업소동정
⧙ᜉ 이며 사전 예약하면 $20로 할인된다. 문의 912-8544
BYC 봄맞이 세일 글렌필드 BYC는 봄 여름 침구류, 패션 레 깅스, 각종 생활용품 등 봄맞이 특가상품을 세일한다. 극세사 침구류는 재고 정리 세일한 다. 문의 444-0303
톰보 소주 $7 아시안 퓨전 레스토랑인 뉴마켓 톰보가 스 시 연어사시미, 보쌈, LA 갈비 등 40여가지 음식이 준비된 저녁 부페를 성인 $29에 제 공한다. 월, 화는 소주 $7. 오픈 7데이. 문의 522-8282
스테리 타이부페 오픈 파넬 스탤리 스트리트에 정통 타이음식 부 페가 오픈했다. 점심 $15, 저녁 $25~29이며 주차장 완비돼있다. 예약 940-5678
행복한식탁 오픈
션샤인 바비큐 오픈
알바니 행복한 식탁 식당은 월남 쌈 부페 를 목 금 토 3일간 저녁에 선보인다. $29
정통 숯불 생소갈비 전문점 선샤인이 39 Elliot St.에 오픈했다. 인근 시빅 카팍 주차비
대납. 문의 377-4744
ᩑᖙ⦽᮹ᬱ Kun’s Acupuncture Clinic
⋉ ங ᇡ⧎ ⦽᧞ ྜྷญ⊹ഭ ḡᦶษᔍḡ
문춘식치과 스페셜
GP 방문 없이도 친절하고 상냥한 카이로프랙터 Gina가 무료로 ACC에 등록해 드립니다
문춘식치과는 검사와 스케일링 X-ray 를 $120에 제공한다. 토요일도 진료. 문의 836-5055
⦽᮹ᔍ ᮁɝᩞ ݡอ 㵤㞡 ⋉ჶ ᄲ⧪ ☖᷾⊹ഭ ᱥྙ ᭥ᰆᄲ ᇡᯙᄲ ᖒᯙᄲ ᔢ⊹ݕഭ ⋕ᯕಽ⥥௺░ : Dr Gina Variath
NS 청소용품 화장지 세일
ਙৢߚઅ Mob/Text 021 168 2350 21 Lincoln Rd Henderson ਭઊౌ࠾ܩԕ
-BVSFM 0BL %S "MCBOZ
יᜅᙝᨕ
노스쇼어 청소용품 전문점에서는 시중 일 단 화장지 길이의 2배 이상인 70M 2겹 화 장지 48개 한 박스을 $49에 세일한다. 문의 443-3312
더 부페, 월요일 휴무 알바니 더 부페는 매주 월요일 휴무하며 수요일은 여성 $29로 할인한다. 수퍼 골드 카드 소지한 분은 $29로 할인하며 5~9세는 $15만 받는다. 예약 415-8870
⦽ǎᯙᔢ ᧲ ݕᬑᩞ 4UFWFO
021-2800-210
5SBEF .F áᔪᨕ .S .PUPST 725 Great South Rd. Penrose. Auckland
코넬, 요리경연대회 최우수상 수상 코넬 에듀케이션 그룹은 뉴질랜드에서 최 고로 권위 있는 New Zealand National culinary fair에서 Excellence Award Winning을 했다.
Email: steven@mrmotors.co.nz 훌륭한 기사, 편파적인 기사, 맘에 안드는 기사… 이제 선데이타이즈 웹사이트에서 댓글 달기로
여러분의 의견을 함께 나누세요.
www.sundaytimes.co.nz
10
정치 일요신문 10 OCT 2014 제628호
이상득 전 의원이 서울 서초구 내곡동에 소유하고 있는 토지 전경 . 이명박 전 대통령 이 사저를 짓기 위해 매입한 토지와는 직선거리로 불과 500m 정도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 . 최준필 기자 choijp85@ilyo.co.kr
대부업체 채무 몰랐나 무시했나 10 월 이명박 전 대통령 내 지난곡동2011년 사저 부지 매입 의혹이 정국을 강 타했다 . 이 전 대통령 장남 시형 씨와 청와 대 경호처가 부지를 공동 매입하는 과정에서 배임과 부동산 실명제법 위반 논란이 일었고 결국 검찰 수사로까지 이어졌다 . 이로 인해 김인종 전 대통령 경호실장과 임태희 전 대통 령실장이 물러났고 이 전 대통령은 내곡동에 사저를 지으려던 계획을 포기해야만 했다 . 그 후 2012 년 10 월 검찰 수사가 부실하 다는 지적 속에‘이광범 내곡동 사저 특검’ 이 출범했고 시형 씨는 피의자 신분으로 소 환조사까지 받았다 . 특검 조사 후 시형 씨 는 불기소 처분을 받긴 했지만 부동산 매입 자금 출처 등 여러 의문점은 아직 해소되지 않고 있는 상태다 .
일대 부동산 가격 들썩 사저 부지와 관련된 의혹이 쏟아질 당시 이 전 대통령 친형 이상득 전 의원도 내곡동 에 부동산을 갖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 주 목받았다 . 2011년 국회의원 재산공개 자료 에 따르면 이 전 의원은 현금과 부동산 등 80 억 원가량의 재산을 신고했다 . 이 중 토지가
단독 보도
이상득 내곡동 땅 강제경매 속사정
이명박 전 대통령 친형 이상득 전 의원이 소유했던 토지가 최근 한 대부업체에 의해 강제 경매된 뒤 팔린 것으로 드러나 관심을 모은다 . 해당 부동산은 서울 강남구 내곡동 에 위치한 것으로 , 지난 2011 년 이 전 대통령이 퇴임 후 사저를 건축하기 위해 매입했 던 땅 부근이기도 하다 . 이른바‘내곡동 사저 부지 매입 사건’ 이 온 나라를 떠들썩하게 했을 때 이 전 의원 내곡동 땅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바 있다 . 지난 정권에서‘만사형 통’ 으로 불리며 최고 실세로 통했던 이 전 의원 땅이 대부업체로 넘어가게 된 사연을 추 적했다 .
령 사저가 세워질 것이고 향후 그린벨트가 풀 려 개발이 대대적으로 추진될 것이란 소문에 부동산 가격이 들썩이는 것은 맞다” 고 설명 한 바 있다 . 이 전 의원은 이러한 의혹 제기를 강하게 일축했다 . 평소 민감한 사안에 대해 말을 아 끼는 것으로 유명했던 이 전 의원은 자신의 땅 문제가 불거지자 이례적으로 공개적인 해 명에 나섰다 . 이 전 의원은“그런 것 가지고 얘기하지 마라” 면서“그 땅은 30 년도 더 전
‘MB 사저 부지 매입’의혹 당시 인근에 여섯 필지 보유해 주목받아 지난해 8 월 일부 땅 T사로 넘어간 뒤 올 8 월에 경매로 소유권 변동 11억 원을 차지하고 있는데 , 여기엔 서울 강 남구 내곡동 62 번지 일대 땅도 포함돼 있었 다 . 그동안 별다른 관심을 끌지 못하다 이 전 대통령 사저 부지 매입으로 인해 덩달아 이 전 의원 땅도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것이 다. 이 전 의원 땅은 여섯 필지에 걸쳐 면적 1458 ㎡ ( 약 440 평 ) 이었고 , 이를 모두 합 친 시세는 2 억 원대 초반 (2011년 기준 ) 을 오르내렸다 . 이 땅은 이 전 대통령이 사저 부
지를 위해 매입한 토지와는 직선거리로 불과 500m 정도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 . 정치권 일각에서 이 전 대통령이 사저 건축 장소로 내곡동을 삼은 것에 대해 석연치 않다고 고 개를 갸웃거렸던 이유다 . 몇몇 야당 의원들은“이 전 대통령 사저가 들어서면 인근 부동산 땅값도 올라갈 것이고 대통령 형님인 이상득 전 의원도 혜택을 볼 것” 이라는 주장을 했다 . 당시 기자와 현장에 서 만났던 한 부동산업자 역시“이 전 대통
에 구입한 것이고 그린벨트로 묶여있다 . 대 통령 사저가 온다고 개발 이익이 생기겠느 냐” 라고 반문했다 . 이 전 의원은“언론이 그 런 의혹을 덮어놓고 쓰니 국민들이 어떻게 생 각하겠나. 아시겠지만 500m 줄을 쫙 그어 무슨 이익이 되는 것처럼 쓰니 해명을 할 수 도 없다” 며 불만을 터트리기도 했다 . 이처럼 정치권에서 한때‘뜨거운 감자’ 였 던 이 전 의원의 내곡동 땅 일부가 최근 팔 린 것으로 확인됐다 . 이 전 의원이 갖고 있던
일요신문 10 OCT 2014 제628호
정치
11
이대로 놔두면 보수 진영 ‘자폭’ 서북청년단 재건에 여권 속앓이하는 까닭 이 재건된다는 소식에 여 ‘서북청년단’ 론이 들끓고 있다. 1946년 소련 군
이명박 전 대통령 내곡동 사저 부지 . 2011 년 이 전 대통령 장남 시형 씨와 청와대 경호처가 부지를 공동 매입하 는 과정에서 배임과 부동산 실명제법 위반 논란이 일었다 . 일요신문 DB
2011 년 당시 개발 이익 노렸단 의혹 일어…이상득“그 땅은 30 여 년 전에 구입했다”일축 62-××(83 ㎡ ) 의 소유권이 지난 8 월 홍 아 무개 씨로 변경된 것이다 . 이 전 의원이 해당 부지를 1979 년에 매입한 것을 감안하면 무 려 35 년 만에 주인이 바뀐 셈이다 . < 일요신 문 > 은 이 전 의원 소유의 땅을 매입하게 된 경위 등을 확인하기 위해 홍 씨 거주지를 방 문하는 등 접촉을 시도했지만 이뤄지지 않았 다 . 이 전 의원 측근 역시“(이 전 의원의 ) 개 인적인 일이라 알지 못한다” 고 답했다 . 땅을 사고파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 일 수 있다 . 그런데 이 전 의원 땅이 팔린 과 정이 사뭇 흥미롭다 . 중간에 대부업체 T 사 가 등장하는 까닭에서다 . 과거 정권의 실세 중 실세로 불렸던 정치인의 부동산 거래에 대 부업체가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는 것은 눈길 을 모으기에 충분하다 . 대기업 계열인 T 사는 지난 2011년 세워 진 대부업체로 업계에서 그다지 알려져 있는 곳은 아니다 . 대부업체의 한 임원은“T 사는 모기업 지원 아래 비교적 일찍 성장하긴 했 지만 지금은 모기업 사정이 악화되면서 다소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고귀 띔했다 . 지난 2012년 11월 T 사는 이 전 의원이 갖 고 있는 부동산 일부에 대해 소유권 말소를
청구하는 재판을 신청한 것으로 전해진다 . 그리고 지난해 8 월 재판부는 T 사에게 해당 토지에 대한 채권자로서의 대위권 지위를 확 인해줬다 . 대위권이란 채무자가 정상적으로 채무를 변제하지 않을 때 채권자가 행할 수 있는 권 리를 뜻한다 . 즉 , 부동산 등의 재산을 가진 채무자가 빚을 갚지 못할 경우 채권자가 채무 자 대신 그 부동산을 처분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된다는 얘기다 . 이 전 의원과 T 사 간에 어떤 채무가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지 만 어찌됐건 이로 인해 이 전 의원은 자신의 토지 소유권을 T 사 측에 내주게 됐다 .
어떤 채무 있었는지 확인 안돼 땅에 대한 권리를 획득한 T 사는 2013 년 10월 법원에 강제경매개시 결정을 받아냈다. 앞서의 대부업체 임원은“대부업체는 보통 땅 을 가지고 있을 이유가 별로 없다 . 현금화를 우선시한다 . T 사도 아마 땅을 팔기 위해 경 매를 신청한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 . T 사 관계자도“그 땅 소유주가 누구였는지는 모 르겠다 . 그런 절차가 진행됐다면 채무자로부 터 돈을 받기 위해 통상적인 과정을 밟은 것 일 뿐” 이라고 밝혔다. 결국 T 사는 경매 절차 를 거쳐 지난 8 월 홍 아무개 씨에게 땅을 팔 았다 . 홍 씨에게 팔린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 땅은 여전히 이 전 의원 소유다 .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
‘정치적 고향’생활 정리하나 이상득 포항 집도 팔았다 이상득 전 의원은 13 대 총선을 시작으로 18 대까지 포항에서만 내리 여섯 번을 선거에서 승 리하며 6 선 고지에 올랐다 . 사실상 정계에서 은퇴한 이 전 의원이지만 포항에서만큼은 그 영 향력이 여전하다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 . 이 전 의원 역시 현역 시절 포항에 대한 남다른 애착 을 보였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그런데 올해 1 월 이 전 의원이 포항시 남구 해도동에 보유하고 있던 빌라를 매각한 것으로 확인됐다 . 해당 빌라는 이 전 의원이 1996 년 매입한 것으로 국회의원 선거 또는 평소 지역구 행사 차 포항에 내려올 일이 있으면 머물렀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 . 부동산등기부에 따르면 이 전 의원은 2012 년 재산공개에서 4100 만 원으 로 신고했던 이 빌라를 6900 만 원에 팔았다 . 불법 정치자금으로 수감 생활을 하다 지난해 9 월 출소한 이 전 의원은 정치적 고향인 포항 을 단 한 차례 방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 이 전 의원 측근은“이 전 의원이 지인들을 만나기 위해 조용히 포항을 다녀간 것으로 안 다” 고 귀띔했다 . 이런 가운데 포항 주택을 팔았 다는 것은 이 전 의원이 포항에서의 생활을 정 리하려는 것 아니냐는 추측을 가능케 한다 . 현 재 이 전 의원은 자신의 성북동 자택에서 머물 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 [동]
인회장, 한국관광공사 총재, 한국전력공사 사 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이런 김 장군의 직계 손자인 김 아무개 씨 는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의원 시절 비서실에 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청와대 홍보 수석실에 근무 중이다. 이 같은 사실을 전해 들은 한 여권 관계자는 “(여권이 서북청년단 재건위와) 선을 긋던지 조치가 필요하다. 이 대로 놔두면 심각한 사태가 벌어질지도 모른 다”라고 한탄했다. 한편 서북청년단 재건위 대변인을 맡은 정 함철 씨도 과거 ‘박근혜를 사랑하는 사람 들의 모임,’ 이른바 박사모의 창립 발기인이 자 강원지부장으로 활동했던 인사다. 정 대변 인은 재건위 결성 직전 일베 게시글을 통해 “박사모라는 명칭이 존재하게 된 것도 내 공 이 제일 컸다”며 “박사모가 2004년 9월 결 성됐는데, 꼭 10년 만인 2014년 9월 첫 모임 을 가졌다”고 감격스러워 했다. 정 대변인은 최근 한 인터뷰에서 “서북청 년단은 구국결사대, 나라를 구하는 결사대다. 진보 진영은 이미 우리와 같은 조직과 돌격대
정과 김일성의 탄압을 피해 월남한 평안도 인 사들이 주축이 돼 결성한 서북청년단은 극우 성향을 보이며 김구 선생 암살, 제주 4·3 사 건, 보도연맹 사건, 거창양민학살 사건 등에 빠짐없이 등장했다. 이들은 공산주의자라고 의심되는 자에게는 무차별적 테러를 가했다. 반세기가 지나 서북청년단이 재건된다는 난데 없는 소식에 진보는 물론 보수 진영에서까지 “자폭”이라며 난색을 표한다. 지난 2일 사단법인 백범사상실천운동연합은 서북청년단 재건준비위원장 배성관 씨를 허위 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다. 배성관 위원장은 지난 9월 30일 극우 성향의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일베)에 “김구 는 김일성의 꼭두각시였고, 대한민국의 건국 을 방해했다. 반공단체인 서북청년단원 안두 희 씨가 김구를 처단한 것은 의거”라고 주장 했다. 백범사상실천운동 연합 김인수 대표는 재건위원장“안두희의 김구 암살은 의거”…검찰 고발당해 의 진짜 제작자 직계 자손은 청와대서 근무 중 “(배 위원장이) 김 ‘안두희 수기’ 구 선생은 김일성 재건위 대변인은 박사모 창립 멤버…“문재인은 간첩”주장 의 꼭두각시라고 하 는 등 한평생 조국 광복에 헌신한 김구 선생 가 전국 곳곳에 깔렸다”라며 그 당위를 역설 명예를 무참히 짓밟고 있다”고 분개하며 고발 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지난 8월 ‘세월호 당시 김구 선생 암살 진상조사소위원회 보고 선동세력 규탄 및 국민화합 규탄 기자회견’이 서 등을 증거로 제출했다. 해당 보고서는 김 라는 제목의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은 간 구 선생 암살 사건을 “치밀하게 준비된 정권 첩”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그 근거로 “월남 패망 당시 쭝딘쥬라 적 범죄”로 결론 내린 바 있다. <일요신문>은 서북청년단 재건위 관련한 취 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야당의 대선후보였고 재 과정에서 흥미로운 사실 한 가지를 전해들 인권변호사였다. 지난 대선 문재인과 쭝딘쥬가 을 수 있었다. 김구 선생 암살범 안두희 후견 너무나 유사하다”고 밝혔다. 한마디로 문재인 인을 자처했던 고 김일환 장군의 직계 후손이 의원과 쭝딘쥬의 궤적이 유사하다는 논리로 현 박근혜 정부 청와대 행정관으로 근무하고 문 의원을 간첩으로 단정하고 있는 셈이다. 그 는 지난 6·4 지방선거 당시 강원도의회 무소 있다는 이야기였다. 김인수 대표는 “김일환 장군은 암살 사건 속으로 출마하기도 했다. 시사평론가 이동형 작가는 “서북청년단은 당시 인천 특무대장으로 있었고 안두희의 가 짜 수기 <시역의 고민>의 실질적인 제작자다. 1946년부터 48년 해체되기 전까지 민간인 약 안두희가 잠시 구속됐을 때 옥중 뒷바라지는 탈은 물론, 경찰과 군인들에게까지 폭력을 행 물론 안두희 가족의 생계를 책임 진 인물”이 사하고 살인까지 감행했던 단체다. 아이러니 라고 밝혔다. 실제 안두희는 생전에 여러 경로 한 것은 박정희 전 대통령이 가장 존경했던 를 통해 “나는 다 쓴 원고뭉치만 읽어 보았 둘째 형 박상희가 총에 맞아 죽었던 10·1 대 을 뿐, 쓴 사람은 따로 있다”며 김일환 장군 구폭동사건 때도 서북청년단이 경찰과 함께 진압에 나섰다”며 “서청 출신 가운데 후대 을 지목한 바 있다. 이승만 정권 국방부 차관, 상공부 장관, 내 에까지 명성을 얻고 잘나간 사람은 한 사람도 무부 장관, 교통부 장관을 지낸 김일환 장군 없었다. 이들 모두가 당시 이승만 정권에 이 은 만주봉천군관학교 5기로 특히 박정희 전 용당하고 결국 팽 당한 사람들에 지나지 않는 대통령과 같은 간도특설대 출신이기도 하다. 다. 이러한 광기의 집단이 2014년에 되살아나 5·16 군사쿠데타 이후 박정희 정권의 배려로 고 용인된다는 것이 씁쓸할 뿐”이라고 밝혔 김임수 기자 imsu@ilyo.co.kr 공민권이 회복된 그는 이후 대한민국 재향군 다.
MegaMax는 최고 품질과 좋은 가격을 약속합니다
뉴질랜드 최대규모 특산품 할인점
로얄디어
Tel : 303 1619 Fax 303 1608
정치 일요신문 10 OCT 2014 제628호
모바일 선거 관련 이견으로 진통을 겪고 있는 새정치연합의 비상대책위원회 모습 . 작은 사진은 모바일 정당을 모토로 하 는 새누리당의 ‘크레이지 파티’ 홈페이지 캡처 .
여는 파티하는데
이종현 기자 jhlee@ilyo.co.kr
12
는 것이다 . 이날 이 의원은“계파라는 것이 결국 당 대표 한 사람을 세운 뒤 지도부 공천 을 받으려는 과정에서 생기는 것 아니냐” 며 야권의 고질적인 계파 문제의 해결책으로 이 같은 안을 내놨다 . 이 과정에서 이 의원은“인터넷을 당권을 잡는 발판으로 삼으면 안 된다” 며 선을 그었 음에도 벌써부터 계파를 불문하고“당권을 하지만 당시 투표 결과를 보면 반드시 그 유지하기 위해 모바일을 대체한 발상” 이라 ‘모·바·일 .’ 렇지도 않다 . 민주통합당 첫 번째 전당대회 며 비판이 나온다 .‘친문재인’성향의 한 비 새정치민주연 합 새정치연합 에서 한명숙 대표는 모바일은 물론 대의원 례대표 의원은“모바일로 참여 유도가 불가 이 이 세 글자 를 투표와 현장투표 모두 1등으로 당선됐다 . 능할 것 같으니 우회적인 통로를 선택하는 놓고 알레르기를 심하게 앓고 있다 .“모바일 선거가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 는 문희 이후 진행된 대선 경선 역시‘굴러온 돌’ 듯하다” 며“장·단점이 있겠지만 당 대표 없 상 비상대책위원장 한마디가 사건의 발단이다 . 당내 반발이 커지자 친노계 좌장 문재 문재인 후보가‘박혀 있던’손학규 후보와 이 공천권만 시·도당에 넘기면 해당 지역에 인 의원은“모바일 투표는 이미 폐기된 것으로 재도입 가능성이 없다” 고 말하며 진화에 ‘뽑혀 올라온’김두관 후보를 손쉽게 꺾고 조직이 없는 정치 신인들은 무척 불리해진 나섰지만 , 곧바로 재선의 정청래 의원이“모바일은 시대정신” 이라며 다시 불을 댕긴 형 당선됐다 . 이때도 문 후보는 대의원 순회투 다 . 현역 의원에게 유리한 구도를 만드는 것 국이다 . 새정치연합 내에서 모바일 논의를 꺼리는 기저에 이해찬 의원이 있다는 분석도 표 , 당원 현장투표 , 모바일 투표 등 모든 부 은 혁신과 거리가 있다” 라고 말했다 . 비노계 고개를 드는 중이다 . 분에서 다른 후보들을 앞질렀다 . 문 후보가 한 당직자도“직접 당 대표를 못하니 각 계 현장순회 경선에서 연승을 기록하자 다른 후 파의 정점에 서서 심판자 노릇을 하려는 것” 바일 논의에 가장 반기를 드는 쪽은 호 전대를 앞두고‘모바일 카드’ 가 재론될 가능 보 캠프에서“경선 시스템 관리업체 대표의 이라고 힐난하기도 했다 . 남계 중진들이다 . 구호남계 차기 당권 성은 여전히 남아있다 . 현재 10% 대에 머물 친형이 문재인 캠프 특보로 가 있다” 며 공세 야권이 당 노선과 외부 참여를 얼마나 허 주자인 박지원 의원은“모바일 투표가 문제 고 있는 지지율과 당의 재정 여건 등을 감안 에 나섰을 정도다 . 용할 것인가를 놓고 자중지란에 빠진 사이 가 없다고 했는데 , 가장 큰 문제” 라며 문희 했을 때 모바일을 통한 참여 유도만큼 폭발 모바일 패권 논쟁 새누리당은‘누구나 참여하는 모바일 정당’ 상 위원장을 향해“말조심하시라” 고 쏘아 붙 력이 크고 합리적인 대안이 없다는 주장이 의 정 점 은 2012 년 이라는 모토로 개방형 구조 만들기에 나서 였다 . 범친노로 분류되며 호남세가 있는 정 다. 당 대표 경선이었다 . 고 있다 . 새누리당에서 만든 모바일 정당 세균 의원은“선비는 오얏나무 아래서 갓끈 모바일 선거를 지지하는 야권 관계 ‘크레이지 파티’ 는 지난 2 일“투표 연령기 새누리 ‘크레이지 파티’ 을 매지 말아야 한다는 마음으로 비대위원 자는“시민참여형 네트워크 정당을 말 준을 만 19 세에서 만 18 세로 하향 조정하 모두 전대 관련 발언에 신중에 신중을 기할 하고 , 외연 확장을 말하면서 모바일을 모바일 참여형 행보… 는 안건에 대해 대국민 온라인 투표를 진행 것을 제안드린다” 고 보탰다 . 배척하자는 것은 안 될 말” 이라며“모“우리는 뭐하고 있나”자조 한 결과 , 찬성이 61.8% 로 나타났다 . 이에 이해찬 의원 따라 관련된 공직선거법과 국민투표법 , 주 민투표법의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고 전했다. 크레이지 파티는 지난 5월“일반 국 민이 비례대표 2 명의 공천권을 실질적으로 행사하는 방안을 도입하겠다” 고 밝히기도 했다 . 당 바깥에서는 친노진영이 모바일 선거에 바일 투표를 하든지 , 안 하든지 전대 때는 당시 이해찬 후보가 대의원 및 현장투표에서 여권에서는 시간이 지날수록 모바일을 활 찬성 기류, 비노계는 반대 기류라는 도식을 모든 후보자가 동원을 한다 . 오히려 완벽하 김한길 후보에게 뒤지고도 모바일 투표에서 용한 참여 유도 시스템으로 옮겨갈 것이라 그리고 있지만 반드시 그렇지만은 않다 . 대 게 오픈한다면 각 계파별 동원력이 무의미해 역전해 당선되면서 모바일에 대한 반발심이 는 진단이 많다 . 앞서의 야당 관계자는“새 부분의 새정치연합 의원과 관계자들은“차 지는 것 아니겠느냐” 고 밝혔다 . 급증한 것이다 . 초반부터 당내 리더십을 확 누리당에서 모바일 운운하는 것은 결국 홍 기 전대 모바일 투표 도입이 불가능하다” 는 이 같은 주장에도 야권에서‘모바일 활 보하지 못했던 이해찬 대표 - 박지원 원내대 보용이거나 총·대선 때 오픈 프라이머리를 입장을 피력하고 있다 . 용’ 에 관한 논의가 진전되지 못하는 것은 표 체제는 결국 대선을 이끌지 못하고 중도 관철하려고 하는 것이지 근본적으로 변하려 한 친노계 초선 의원은“모바일 투표는 선 여전히‘모바일 선거→친노 우위→패권 형 퇴진했다 . 는 게 아니다” 면서도“여하튼 바깥에서 보 관위에서 위탁관리를 해 주지 않는다 . 이 때 성’ 이라는 공식을 떠올리고 있어서다 . 지난 이후 좀처럼 당 전면에 나서지 않았던 이 기에는 뭔가 달라지려나 보다 하고 여길 것 문에 선거의 4 대 원칙을 훼손하고 총·대선 2012 년 1월 민주통합당 출범 당시 한명숙 해찬 의원은 최근 새로운‘룰’ 을 제시하면 아니냐. 우리는 뭐 하고 앉았는지. 한쪽에서 이 아닌 당 대표 선출하는데 있어서는 일단 대표의 당선 , 그리고 야인에 머물러 있던 문 서 관심이 집중되는 모양새다 . 이 의원은 최 는 유력한 대선 후보 하나 죽이기에 골몰하 당원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팽배 재인 후보의 당내 경선 압승을 견인한 것이 근 비공개 의원총회에서“당 대표 선거를 없 고 있고 , 다른 쪽에서는 주도권 빼앗길라 아 하다” 고 밝혔다 . 모바일을 통한 동원력에 있었다는 이야기 애고 공천권을 각 시·도당에게 돌려주자” 예 뿌리를 뽑으려고 한다” 라고 일갈했다 . 김임수 기자 imsu@ilyo.co.kr 현재 부정적인 입장이 지배적이지만 차기 다. 는 파격안을 제안한 것을 두고 뒷말이 나오
야는 파행…답 안나온다 ‘모바일 알레르기’막후
모
‘모바일선거→친노 패권’공식 떠올라 계파간 입씨름 등 대립 첨예 이해찬 의원“당 대표 없애고 공천권 시·도당으로…”파격안도‘뒷말’
일요신문 10 OCT 2014 제628호
정치
13
위기의 친박, 전열 정비 맥빠지는 까닭 새누리당 주류 친박계가 흔들리고 있다 . 비박계를 이끌고 있는 김 무성 대표의 입지가 강화되면서 친박 의원들의 설 자리는 갈수록 좁아 지고 있다 . 몇몇 핵심 친박 인사들이 반격을 도모하기 위해 세 결집에 나섰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 유력한 대권주 자로 꼽히는 김 대표를 맞상대할 거물이 없기도 하거니와 초·재선 친 박 의원 사이에서‘탈박’현상이 눈에 띄게 확산되고 있는 까닭에서 다.
‘무대’폭격 코앞인데
따르는‘졸’이 없네… 한 친박 의원은 씁쓸한 얼마일을전겪었다 . 동료 의원들과 점심 식사를 하기로 했는데 이들 중 몇몇이 갑작스레 약속을 취소한 뒤 김무성 대표 라인으로 분류되는 중진 의원이 주최한 행사에 참여했 던 것이다 . 해당 의원실 관계자는 “급히 볼 일이 있다며 다음에 보자 고 했는데 알고 보니 다른 자리에 서 밥을 먹고 있더라” 며“그래도 정 권을 탄생시킨 개국공신들인데 이 제는 친박끼리 밥을 먹는 것도 눈치 가 보이는 상황이 된 것 같아 조금 은 서글펐다” 고 귀띔했다 . 홍준표 경남지사 발언도 화제를 모았다 . 홍 지사는 한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친박이라는 계파는 정권 초기 반짝했다가 지난 6·4 지 방선거를 거치면서 와해가 돼버렸 다” 고 주장했다 . 홍 지사는“정권 출범하고 난 뒤에 친박의 중심이 되 는 인물도 없고 , 또 친박 전체를 끌 어갈 만한 동력도 없다보니까 정권 초기인데도 주류인 친박이 전당대 회에서 당원들로부터 외면당하는 그런 현상이 일어나는 것” 이라고 덧붙였다 . 이러한 홍 지사 말에 친 박은 불쾌해하면서도 어느 정도 인 정하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
“6·4 지방선거 거치며 와해” 이러한 사례들은 친박이 처한 현 실을 단적으로 반영하고 있다는 게 정치권 분석이다 . 당을 장악하는 데 성공한 것으로 평가받는 김무 성 대표로의 힘 쏠림 현상이 친박 내부에서도 나타나고 있다는 얘기 다 . 김 대표는 주요 당직에 비박계 인사를 발탁하고 보수혁신특별위 원회 대표로 김문수 전 경기지사를 임명하는 등 사실상 친박을 배제하 는 듯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 권대우 정치평론가는“김 대표는 ‘문무합작 ( 김문수 + 김무성 )’을 통해 차기 총선 , 더 나아가 대선을
위한 밑그림을 그리는 데 주력할 것” 이라면서“어느 정도 친정체제 가 구축되면 본격적으로 친박 해체 에 나설 가능성이 유력하다 . 여의 도 주변에서 벌써부터 2016 년 총 선에서 친박이 대학살을 당할 것이 란 말이 괜히 나오는 게 아니다” 라 고 말했다 . 친박 핵심 의원들은 앉아서 당 하고만은 있을 수 없다며 대책 마 련에 나서는 한편 , 김 대표 독주 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 선봉은 친 박계 좌장 서청원 최고위원이 나섰 다 . 전당대회 후 말을 아껴왔던 서 최고위원은 최근 잇달아 라디오 방 송에 출연 , 혁신위 인선과 관련해 “최고위원들과 협의를 하고 추천을 받는 등의 절차를 밟았어야 했는데 분명히 잘못됐다 . 이렇게 운영하면 안 된다” 며 김 대표를 향해 직격탄 을 날렸다. 서 최고위원은“어떤 개
유기준 의원
윤상현 의원
국가경쟁력강화포럼 활동 재개…세 결집 나서는 등 반격 시동 혁을 할지 지켜볼 것이다 . 당내 큰 불화를 가져오는 그런 위원회가 되 지 않길 바란다” 며 경고를 보내기 도 했다 . 정치권에선 이러한 서 최고위원 발언을 두고 김 대표를 겨냥한 것 이기도 하겠지만 친박 내부를 단속 하는 데 방점이 찍힌 것으로 받아 들이는 이들이 적지 않다 . 새누리 당의 한 재선 의원은“서 최고위원 을 비롯한 친박 중진들은 계파가 흔들리고 있다는 위기감을 가지고
지난 7 월 전당대회에서 김무성 대표에 패한 서청원 최고위원 . 친박 의원들 사이 ‘탈박’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구심점 역할을 해야 할 좌장도 눈에 띄지 않고 있다 . 박은숙 기자 espark@ilyo.co.kr
있다 . 좌장인 서 최고위원이 직접 나서서 강경 발언을 한 것도 이 때 문인 것으로 본다 . 그동안 구심점 없이 좌충우돌하던 친박 이 서 의원을 필두로 단일대오를 형성할 수 있을지 지켜볼 필 홍문종 의원
다 . 포럼 소속 홍문종 의원은 조만 간 친박 의원을 주축으로 한 별도 의 통일·경제 연구 모임을 결성할 것으로도 알려졌다 . 그러나 정치권에선 친박이 돌파 구를 마련하기가 어려울 것이란 전 망이 주를 이룬다 . 우선 구심점 역 할을 해야 할‘좌장’ 이 눈에 띄지 않는다 . 서 최고위원의 경우 전당대회에서 김 대표에게 패 한 후 정치적 타격을 입었고 , 7·30 재보선에서 당선된 이정 현 최고위원은 친박을 아우르 기엔 아직‘체급’ 이 낮다는 관 측이 우세하다 . 박근혜 정부 초기 원내대표를 맡았던 최경환 의 원의 경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 관이라는 점에서 당에서 영향력을 발휘하기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다. 일각에선 친박에 대선주자가 없 다는 게 약점으로 거론되기도 한 다 . 윤호석 정치평론가는“비박의 경우 김무성 대표를 비롯해 김문 수 위원장 등 대선주자들이 있다 . 그런데 친박은 박 대통령 이후 잠 룡이 없다 . 결국 정치는 인물 싸움
최경환 등 구심점 사라진 데다 탈박 가속 해체 시간문제 관측도 요가 있다” 고 전했다 . 친박 핵심들이 세 결집에 나서는 듯한 움직임도 관심거리다 . 이들 은‘국가경쟁력강화포럼’활동을 재개하며 반격을 위한 시동을 걸 었다 . 지난해 11월 중순 유기준· 윤상현·홍문종 의원 등 친박계 가 만든 이 포럼은 7 월 전당대회와 재·보궐 선거 , 세월호 정국 등이 겹치면서 잠시 주춤했었다. 이들은 친박계 의원을 추가로 영입하는 등 몸집 불리기에도 나선다는 전략이
이라는 측면에서 향후 당 주도권 은 대선주자가 있는 비박계가 유리 할 수밖에 없을 것” 이라고 점쳤다 . 이는 몇몇 친박 의원들이 외부에서 유력 인사들을 영입해야한다고 주 장하는 것과 맞물리는 것이기도 하 다.
잠룡 없어…가장 큰 약점 여기에‘탈박’현상 가속화는 친 박 핵심들이 가장 우려하는 부분이 다 . 실제로 지난 총선에서 친박 몫 으로 공천을 받아 당선된 초선 의 원들 중에서“나는 무대 ( 김무성 ) 계” 라고 공공연히 말하는 이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 친박 핵심 의 원실 관계자는“김 대표 힘이 워낙 세지면서 세력의 균형추가 급격하 게 기울고 있는 것 같다 . 이제 대 놓고 친박이라고 할 의원이 얼마나 있는지 모르겠다 . ( 친박 해체는 ) 시간문제라는 말이 많다” 면서“지 금은 박 대통령이 직접 나서도 위 기를 뚫고나가기가 쉽지 않아 보인 다” 라고 말했다 .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
14
영화 일요신문 10 OCT 2014 제628호
텅 빈 홍콩의 독특한 분위기
매력적이지만 너무 불친절해 화 다운받어말어? 이영
<미드나잇 애프터 >
숫자 맞추기 정답
@ 영화 정보 이 코너는 대중성을 위주로 영화 에 대한 얘기를 하고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 예술 성에 중점을 둔 영화평을 기대하는 이들이라면 다른 영화 전문 매체를 추천한다 . 그런 측면에서 영화 < 미드나잇 애프터 > 는 이 코너와 잘 어울리지 않는다고 할 수도 있다 . 이 영화는 2014 년 18 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
화제에서 장편부문 심사위원 특별 상을 수상했다 .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는 해당 장르 영화의 마니아 들이 즐기는 영화제다 . 요즘 충무 로에서 잘나가는 감독들 가운데에 도 부천국제영화제 기간이면 부천 에서 먹고 자며 출품작들을 관람했 던 마니아 출신이 여럿이다 . 요즘 에는 많이 달라졌다는 평을 듣기도 하지만 출품작 가운데에는 꽤 좋은 영화가 많다 . < 미드나잇 애프터 > 역시 그 영화제에서 좋은 평을 받 았다 . 이 영화의 가장 큰 장점은 독특 한 분위기다 . 프루트 챈 감독은 이
80×
4
15×
3 5
2÷
2 1
5
2÷
2
4
1
1
45×
3
3 2÷
2
15×
1
5 2÷
2
5
4
4
3
편을 만들 계획을 밝혔다 . 홍콩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온라인 소 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인 만큼 속편 에선 보다 탄탄한 스토리 전개가 이 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 @ 초이스 기준 : 상상력을 기반으 로 한 새로운 세상의 독특한 분위기 가 돋보이는 영화를 원한다면 클릭 영화 < 미드나잇 애프터 > 의 강점 은 텅 빈 홍콩이라는 설정이다 . 감 독이 상상력을 기반으로 만들어낸 이 새로운 세상은 독특한 분위기와 매력으로 관객들에게 다가선다 . 이 런 분위기에 빠져 속편을 기다릴 수 있다면 관람을 추천한다 . @ 추천 다운로드 가격 : 500 원 아무래도 너무 불친절한 영화다 . 속편이 개봉돼 그런 불친절함이 대 부분 해소된다면 다운로드 가격 역 시 급상승할 수 있겠지만 전편만 놓 고 볼 때 높은 다운로드 가격을 책 정하긴 어렵다 .
닌 또 다른 세계에 와 있다는 설정 인데 , 그들은 고작 하루를 보냈지 만 현실에선 몇 년의 세월이 흘렀다 는 설정 등이 살짝 등장한다 . 이 역 시 확인된 사실은 아니고 등장인물 들이 그런 의혹을 가질 만한 설정만 등장한다 . 동일본 대지진이 뭔가 이 들에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볼 만한 설정이 엿보이기도 하지만 이것 역 시 짐작의 수준에 그친다 . 정체불명의 바이러스 등에 감염돼 등장인물들이 하나 둘 사망하는데 그 까닭 역시 전혀 설명이 되지 않 는다 . 또한 등장인물들의 기억이 서 로 일치하지 않는다는 부분도 미스 터리다 . 과연 등장인물 가운데 누구 의 기억과 누구의 얘기가 사실이고 또 허상인지 감독은 아무런 설명도 하지 않는다 . 결정적으로 이들이 왜 아무도 없 는 텅 빈 도시에 있는 것인지에 대 해 감독은 아무런 설명도 하지 않 은 채 영화를 끝내 버린다 . 프루트 챈 감독은 < 미드나잇 애프터 > 의 속
영화에서 심야 미니버스에 탄 16 명 이 터널을 통과한 후 아무도 살지 않는 홍콩에 도착해서 벌어지는 상 황을 연출해 냈다 . 누구나 한 번쯤 은 해봤을 듯한 상상이다 . 만약 내 가 살고 있는 도시에 , 아니 지구에 나를 제외하곤 아무도 없다면 어떨 까 하는 상상 말이다 . 당연히 이런 상황에서 중요한 것 은 16 명 생존자들 사이의 관계다 . 생면부지인 이들이 서로를 불신하면 서도 의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은 텅 빈 홍콩이라는 분위기에 스토리를 더한다 . 또한 다른 이들은 모두 어 디에 간 것일까라는 근본적인 질문 이 음산한 도시를 배경으로 독특한 미스터리를 완성한다 . 또한 이유를 알 수 없는 방식으로 등장인물들이 하나 둘 사망하면서 공포감 역시 극 대화된다 . 이 영화의 가장 큰 한계는 거듭된 의혹에 대한 설명이 전혀 없다는 불 친절함이다 . 중간 중간 힌트는 등 장한다 . 이들이 현실의 홍콩이 아
3
1 6 9 5 2 3 7 8 4
A 문 제
2÷
2 4
15×
1
5
3 2 7 6 8 4 5 9 1
5 4 8 7 9 1 3 2 6
8 5 1 9 3 2 4 6 7
2 9 3 4 7 6 1 5 8
4 7 6 8 1 5 9 3 2
7 3 5 2 4 8 6 1 9
9 1 2 3 6 7 8 4 5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
6 8 4 1 5 9 2 7 3
B 문 제
6 5 8 7 4 3 1 2 9
2 4 1 5 6 9 8 3 7
7 3 9 2 8 1 6 4 5
1 8 6 3 9 4 5 7 2
4 2 7 6 5 8 9 1 3
3 9 5 1 7 2 4 6 8
5 1 2 8 3 6 7 9 4
9 7 3 4 1 5 2 8 6
8 6 4 9 2 7 3 5 1
남북섬 전지역 호텔예약 թ࠘ࢻ ഐభড
뉴질랜드 호텔 예약 전문업체 ٘ے ഐభ ড ޙস ٘ےഐభ ড ޙস
제니퍼 정 Email: onfakl@hanmail.net
09)379-3046 / 027-556-2050
Auckland Auckland City CityHotel Hotel
Hot Deal
$470 $430
주당 4 Stars Star� - 최소 1주일 이상 ◆ Studio with kitchen (Annex 빌딩 Studio) ◆ From $430/week(전기, 수도포함) ◆ SKY TV, 주방기구 등 ◆ Studio with kitchen (Main (�ain Hotel �otel Studio)Studio)�extra charge ◆ 주차장 available(extra charge) ◆ 인터넷 available(exra charge)
카카오톡가능 가능 ⋕⋕᪅☂ a܆ 제니퍼 정 onfakl@hanmail.net 09)379-3046 / 027-556-2050 카카오톡 아쿠아피 아쿠아피무료통화 무료통화 ᦥ⑁ᦥ⦝ ྕഭ☖⪵
20년 전통
푸르른 초원과 만년설, 만년설� 에메랄드빛 호수를 내 품에
와 함께 하는 행복 여행
남섬 ԉᖍ 북섬 ᇢᖍ
4박 5일(화) $1190 부터 부터 ߅ ੌ 3박 4일도 가능합니다 (매주 수요일 출발)
- ݃ ېఊ ನೣ 마운트쿡 트래킹 포함 ݃ ېఊ ನೣ 크라이스트처처 퀸스타운 밀포드사운드 마운트쿡 트래킹 크라이스트처치 Ⓧᯕᜅ✙ ⒙ᜅ┡ᬕ ၡ⡍ऽᔍᬕऽ ษᬕ✙⑂ ✙௹┚ Ⓧᯕᜅ✙⊹ 빙하수에서 빙하수에서 자란 자란 푸짐한 푸짐한 연어회푸카키 연어회푸카키 호수 호수 스카이라인 스카이라인 곤돌라 곤돌라 딜럭스 딜럭스 런치 런치 뷔페 뷔페 ኺ⦹ᙹᨱᕽ ᯱ ⣙ḱ⦽ ᩑᨕ⫭ ⣙⋕┅ ⪙ᙹ ᜅ⋕ᯕᯙ Ņ࠭ ॽᜅ ⊹ ስ⟹ 퀸스타운 퀸스타운 밀포드사운드 밀포드사운드 유람선 유람선 선상뷔페 선상뷔페 ⒙ᜅ┡ᬕ ၡ⡍ऽᔍᬕऽ ᮁ௭ᖁ ᖁᔢስ⟹
개별 맞춤여행 환영 ѐ߹ ݏৈ೯ ജ 손님이 원하시는 일정으로 하는 개별 맞춤 여행 가능 ᗱܹᯕ ᬱ⦹۵ ᯝᱶᮝಽ ⦹۵ }ᄥ ฿∅ ᩍ⧪ -VYVSZ 5 PVS a ܆ 박 일 일정부터 스키 트랙킹 골프장 순례 투어 등등 ၶ ᯝ ᯝᱶᇡ░ ᜅ┅ ✙௺┚ ʼn⥥ᰆ ᙽಡ ⚍ᨕ ॒॒
※ 더니든 서부 빙하여행 가능 Ⲽ ुܩᕽᇡ ኺ⦹ᩍ⧪ a܆
자연의 감동
로토루아 ۽షܖই 로토루아 $480
연가의 고향
연가의 고향
로토루아 와이토모 타우포 박 일 성인 ಽ☁ᦥ ᪡ᯕ☁༉ ┡ᬑ⡍ ၶ ᯝ ᖒᯙ
로토루아 와이토모 타우포 성인 $480 $370 ಽ☁ᦥ ᪡ᯕ☁༉ ┡ᬑ⡍ ၶ ᯝ ᖒᯙ 로토루아 와이토모 타우포 박박일일 성인
$350 $330
로토루아 와이토모 박 일 성인 ಽ☁ᦥ ᪡ᯕ☁༉ ၶ ᯝ ᖒᯙ
로토루아 와이토모 타우포 박 일
성인 $370
로토루아 타우포 박 일 성인 ಽ☁ᦥ ┡ᬑ⡍ ၶ ᯝ ᖒᯙ
북으로 북으로
Far North 'BS /PSUI $480 $370
베이오브 아일랜드 마일 비치 박 일 성인 $520 ᄁᯕ᪅ቭ ᦥᯝऽ ษᯝ እ⊹ ၶ ᯝ ᖒᯙ
베이오브 아일랜드 마일 비치 박 일 성인 $390 ᄁᯕ᪅ቭ ᦥᯝऽ ษᯝ እ⊹ ၶ ᯝ ᖒᯙ
카카오톡가능 가능 ⋕⋕᪅☂ a܆ 제니퍼 정 onfakl@hanmail.net 09)379-3046 / 027-556-2050카카오톡 아쿠아피 아쿠아피무료통화 무료통화 ᦥ⑁ᦥ⦝ ྕഭ☖⪵
일요신문 10 OCT 2014 제628호
SNS와글와글 정대세 국보법 위반 고발 결국 무혐의 처분
고발당했던 것은 7 년간 그만큼 우 리 사회가 극단으로 치달은 걸 보여 주는 단면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 다” 고 주장했다. 이 기사에 댓글을 단 네티즌도“이런 사건이 있었다 는 거 자체가 시대를 역행하고 있는 것 . 시대적 속도가 지체된다는 걸 느끼게 하는 게 요즘의 대한민국이 다” 라고 비판했다.
“대한민국 대체 언제까지 뒤로 갈래” 수원지검 공안부 ( 부장검사 최태 원 ) 는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고 발된 수원 삼성 블루윙즈 정대세 선 수 (30) 에 대해 무혐의 처분했다고 지난 30 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정 선수의 언행이 대한민국의 존립·안전과 체제를 위협했거나 위협하려 했다고 볼 증 거가 부족하다” 고 무혐의 처분 이유 를 설명했다. 이어“정 선수의 입장 을 여러 방면으로 충분히 들었고 특 수한 성장배경도 고려했다” 고 덧붙 였다. 검찰은 지난해 6월 한국인터넷미 디어협회( 회장 변희재 ) 가“정대세 는 과거 외국 방송 등에서‘김정일 을 존경하며 믿고 따른다’ ‘내 조국 은 북한’ 이라고 말하는 등 북한을 찬양해 국가보안법을 위반했다” 며 제출한 고발장을 접수하고 수사해 왔다. 재일교포 출신인 정 선수는 한국 국적을 가진 아버지와 해방 전의 조 선 국적을 유지한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면서 한국 국적을 가졌다.
“정식 입단한 선수를 보안법 위반으로…헐 ~ 구단도 걸릴 뻔했네” 그러나 일본에서 조선총련계 학 교를 졸업하고 2007 년 6 월 북한 대표팀에 발탁돼 2010 년 남아공 월드컵에 출전하기도 했다. 당시 정 선수는 국제축구연맹 (FIFA) 의 중 재에 따라 한국 국적임에도 북한 대 표팀 선수로 뛸 수 있게 허락을 받았 고 북한 여권도 취득했다. 이 때문에 지난해 초 수원 삼성과
계약하면서 국적 논란이 거세져 일부 축구팬들 사이에서 퇴출 운 동 움직임이 일기도 했다. 검찰의 무혐의 처분에 대해 트 위터리안들의 반응은 당연한 결 과라는 의견이 대다수를 차지했 다. JinG****는“정대세 선수가 뭐 간첩도 아니고…” 라고 적었다. Lemo****는“검찰, 변희재가 국 보법 위반이라고 고발한 정대세 선수에 대해 무혐의 처분. 대법원 판례에 따르더라도 당연한 처분” 이라고 주장했다. cona**** 는“정대세 국보법 위반‘무혐의’…변희재 또 헛발 질” 이라고 밝혔다. 6882**** 는 “정식으로 입단한 축구선수까지 국 가 보안법 ? 북한 대표선수였다는 것으로 보안법 적용했나 ? 무혐의였 으니 망정이지 수원구단까지 보안법 위반으로 몰릴 뻔” 이라며 고발의 부 당성을 지적했다. sun**** 는“정대세와 안영학의 이름값 차이도 있겠지만 정대세가 저렇게 국가보안법 위반이라면서
한국산 자재 직수입 수입
한솔마루 강화마루 락 본드를 사용하지 않으며 난방이 가능한 친환경 건강마루. 표면이 MDF 합판마루보다 월등히 강하여 긁힘이나 찍힘이 적으며 질감이 뛰어나고 미려함.
데코타일 VINYL PLANK PVC 재질로 습기에 강하고 내구성이 뛰어나, 가정, 매장, 사무실, 식당, 카페 등의 바닥재로 널리 쓰임.
난방필름, LG장판, 몰딩 및 각종 마감재/ 언더레이 $1.90/m2 견
적은 무 료!
www.floorworldnz.com 전시장 및 창고는 브라운스 베이에 있습니다. 방문전 반드시 시간 약속을 해주세요.
마루세상(주) Mob. 022 사구팔구 365
인터넷
15
RedM****는“정대세 선수 국보 법 위반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 받 았군요 . 공개 사과하셔야 하는 거 아닌가요 ? 대표님의 양심을 믿고 싶습니다” 며 고발장을 접수한 변희 재 씨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 다 . lkj0**** 는“그렇다면 오히려 변희재 , 이 사람이 무고가 아닌가 요?” 라며 강하게 성토하기도 했다.
금주의 트윗 이외수 @oisoo 흔히들 늙은이가 잘못하면 노망이 들어서라고 생 각하고 젊은이가 잘못하면 철이 덜 들어서라고 생각합니다 . 하지 만 옛날 이야기입니다 . 요즘은 철이 덜 들어서 잘못하는 늙은이들 도 많고 노망이 들어서 잘못하는 젊은이들도 많습니다 . 한마디로 비정상이지요 . 하상욱 @TYPE4GRAPHIC “포기하면 편해”포기를 회피처럼 느끼 게 하는 이 말이 참 싫다 . 내가 생각하는 포기란 , 새로운 시작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한 용기 있는 선택이다 . 보다‘동무’ 가 , 일제 안도현 @ahndh61 강의시간에 한자어‘친구’ 잔재인‘국민’ 보다‘인민’ 이 더 나은 표현이라고 , 내가 현행 국가 보안법을 위반하고 있다고 말했다 . 학생들이 뚱한 표정을 지었다 . ‘원양어업’ 보다‘먼바다고기잡이’ 가 낫다고 말한 이광웅 시인이 그리웠다 . 육상효 Sang H. Yook @yswilder 아시안 게임에서 인천을 상징 하는 대표적 장소로 송도를 빈번히 사용하는데 , 혹시 외국인들이 오해할까봐 말하고 싶다 . 인천은 저렇듯 간척된 갯벌에 전시용처 럼 세워진 첨단 도시가 아니라 , 오랜 역사를 가진 유서 깊은 도 시다
16
정치 일요신문 10 OCT 2014 제628호
모두 바꾸라는데 한 사람만‘NO!’ ‘김기춘 교체론’앞과 뒤 지난 10 월 2 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 . 세월호 특별법을 둘러싼 막바지 진통과 야당의 내분 등‘여의도 정치’ 가 정국의 핵으로 부 상하면서 상대적으로 차분한 날들이 이어지던 이곳이 분주하게 돌아갔다 . 이 날치 < 한국일보 > 의‘박근혜 대통령이 김기춘 비 서실장을 연말까지 사퇴시키기로 마음을 굳히고 후임자 물색에 들어갔다’ 는 보도가 발단이었다 . 쇄도하는 질문에 대한 민경욱 대변인의 답변 내용과 말투 속에 는 불쾌한 기색이 역력했다 . 보도 내용의 사실 여부를 묻는 질문 에 민 대변인은“처음 나는 기사도 아니고 , 그걸 받아쓰면 오보가 될 것” 이라고 엄포를 놨다 .“전에도 비슷한 논조로 기사가 난 적 이 있었고 , 그래서 논평할 가치를 느끼지 못한다” 고까지 했다 .
김기춘 비서실장 연내 교체 가능성에 대한 전망성 기사가 보도되자 청와대는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 박근혜 대통령과 김기춘 실장 . 연합뉴스
인 김 실장의 책임이 무겁다는 인 식이 널리 퍼져 있다. 특히 송광용 전 교육문화수석의 임명과 갑작스 런 사퇴는 결코 가볍게 넘길 사안 이 아니라는 지적이 나온다. 새누리당의 한 고참 당직자는 “송 전 수석의 흠결은 대단치 않 다고 할 수 있지만 그가 임명되고 물러난 과정은 현 청와대 인사검증 시스템의 아킬레스건이 뭔지, 왜 그 토록 많은 인사 참사가 발생했는지 를 보여주는 것 같아 씁쓸하다”고 말했다. 송 전 수석이 청와대 인사 검증팀에 거짓 답변을 한 지 이틀 만에 수석에 정식 내정된 것은 그 냥 지나칠 수 없는 일이라는 지적이 었다. 이 당직자는 “무슨 급한 일이 있었길래 청와대 수석비서관을 임 명하면서 거짓말 여부를 검증할 만 한 시간도 갖지 않는단 말이냐”고
기들이 오갔었는데 송광용 사태는 이런 의혹이 사실이었음을 보여주 는 증거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말했다.
벌써부터 후임자 실명까지 거론 지난 9월 박 대통령의 캐나다· 미국 순방에 동행했던 한 기자 도 이 의견에 동의했다. 이 기자는 “순방을 떠나던 당일(9월 20일) 서울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에 탑 승한 뒤에야 송 전 수석이 물러난 사실을 전해들었다”며 “박 대통 령의 UN 총회 연설 등 거의 1주일 동안 이어진 순방 기사에 송광용 사태가 묻힌 측면이 있다”고 말했 다. 그는 “일부 기자들 사이에서 ‘해외 순방이 김 실장을 살렸다’ 는 얘기가 오가기도 했다”고 전했 다.
있던 한 기자는 “문제 현장에 “호위무사 칼날에 주군 베여”전략적 판단 요구도 의 기사는 연말까지는 김 실 자진 사퇴설 솔솔… 장이 물러나게 될 것이라는 정국 전망성 기사였다. 이에 대해 일반 비서실 관계자가 아니라 기자들과 늘 부대끼며 살아야 하는 대변인이 ‘오보’ 운운하며 ‘논평할 가치 도 없다’는 식의 반응을 보인 것은 이례적이고, 적절치도 않았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다른 청와대 관계 자는 이 기자에게 “국회의원 한두
청와대 긁어 부스럼 ? 국회 정상화된 시점서 인사 문제 공론화 꺼려 명이 마음대로 떠드는 걸 듣고 상 황을 판단하지 말라”는 충고를 했 다고 한다. 신경질적으로까지 느껴지는 청 와대의 반응과 달리 새누리당 관계 자들이나 청와대 출입기자들은 김
실장의 거취가 다시 관심사로 떠오 른 것은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 라는 데 수긍하는 분위기다. 우선 은 청와대에 인사수석실까지 신설 했는데도 ‘인사 참사’가 끊이지 않고 있는 것은 청와대 인사위원장
반문하며 “여당 인사들끼리 모인 자리에서도 ‘VIP(대통령)가 찍어 서 내려 보내는 인사에 대해서는 청와대의 누구도 노(No)라고 얘기 하지 못하고, 그래서 인사 참사가 되풀이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얘
김 실장 스스로 물러나려 한다 는 소문이 파다하게 퍼져 있는 점 역시 그의 거취와 관련한 숱한 기 사와 루머를 낳는 요인이다. 청와대 는 공식적으로 확인해 준 적 없지 만 김 실장이 박 대통령에게 이미
일요신문 10 OCT 2014 제628호
정치
17
“나 이런 사람이야”갑질 에 사다주는 것도 일상적”이라며 “안전행정위원회 같은 경우 정부부 처라 예산이 부족해 야식을 많이 받지 못하는 편이다 . 기업 출입이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설훈 의원 많은 산업통상자원위원회나 정무위 의 보좌관이 경찰관에게 욕설을 하 원회의 경우 어마어마하게 들어온 고 음주측정을 거부한 혐의 ( 모욕 다 . 치킨 피자같이 평범한 것은 입 및 도로교통법 위반) 로 입건돼‘갑 에 대지 않고 다른 방으로 보낸다 . 질’논란이 일고 있다 . 4 급 별정 어떤 의원실 보좌관은 줄 서서 기 직 공무원인 보좌관은 국회의원의 다려야 하는 맛집에 가서 사다달라 정책 또는 정무 등의 실무를 담당 고 주문한다는 우스갯소리도 나온 한다 . 주로 기업이나 정부부처 관 다” 고 덧붙였다 . 계자들을 상대하는 것도 보좌관들 의원실 관계자들은 일부 보좌관 의 업무다 . 이 때문에 보좌관들이 들의 구태가 다수의 보좌관들에게 음주운전 등 각종 불법 행위나 청 해당하는 것은 아니라고 입을 모은 탁 비리 등에 연루된 사건들이 종 다 . 또 다른 새정치연합 의원실 관 종 발생해 왔다 . 국회의원 못지않 계자는“보좌진들은 음주운전으 은 보좌관들의 갑질 행태가 어떻게 로 걸리면 대부분 공무원증이 아닌 가능한지 파헤쳤다 . 운전면허증을 제시해 신분을 숨기 지난 9 월 28 일 저녁 11 시 . 오 고 조용히 벌금을 문다 . 본인의 신 아무개 씨 (50) 는 부천의 한 주민 분을 밝히면 의원에게 피해가 가기 센터 앞에 주차돼 있던 오토바이를 때문” 이라고 설명했다 . 자신의 승용차로 들이받은 뒤 출동 보좌관 출신인 한 정치평론가는 한 경찰에 욕설을 하고 음주 측정 “산업위에서 오래 활동한 보좌관이 을 거부해 불구속 입건됐다 . 오 씨 있었는데 매일 밤마다 기업 관계자 는 부천 원미을을 지역구로 두고 들과 술을 마시고 , 불러내서 술값 있는 설훈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을 계산하게 하고 하는 경우가 있 보좌관이었다 . 문제를 일으킨 오 었다 . 일부 몰지각한 보좌관들이 씨는 곧바로 사표를 제출했지만 여 물을 흐리는 것” 이라고 지적했다 . 당에서는“국회의원 신분으로서 인 보좌관들이 정부 부처에 지역 민 성이 안 되어 있는 사람을 추천해 원을 처리하는 일은 별정직 공무원으 있지만 설 의원 보 로 채용하는 것은 일부 , 뺑소니 · 음주운전 등 불법행위에 청탁비리까지 좌관의 경우처럼 수 분명히 잘못된 결 불안정한 고용 탓에 권력 있는 동안 뒷돈 챙기려고 해 사 기관에까지 영향 정”이라며 설 의 력을 행사하기는 힘 원을 겨냥했다 . 들어졌다는 것이 경찰 측의 설명이 한다 . 얻어먹고 하다보면 그런 ( 비 보좌관 때문에 국회의원이 곤욕 다 . 국회에 출입하는 한 경찰 정보 리 ) 유혹에 걸려들게 되는 것이다 . 을 치르는 일은 꾸준히 있어왔다 . 관은“예전에는 봐주는 것이 가능 결국 내 얼굴에 먹칠하는 셈 아닌 지난 8 월에는 새정치연합 소속 임 했지만 지금은 음주운전 속도위반 가 .” 수경 의원의 보좌관이 대낮에 만 등이 모두 전산화처리 돼 빼주고 국회의 피감기관인 기업이나 정 취 상태로 뺑소니를 친 혐의로 검 싶어도 빼줄 수가 없다 . 차라리 우 부 부처는 국감 기간이나 예민한 찰 조사를 받았다 . 박지원 의원 보 리 돈으로 벌금을 내주는 것이 낫 정책 사항이 있을 때 활발하게 관 좌관도 2013 년에 음주운전을 하다 다” 며“주로 보좌진들이 하는 민원 련 의원실을 드나든다 . 자신이 소 적발됐지만 사건 처리가 늦어져 봐 은 소송과 관련해 어떻게 진행되는 속된 업체의 일에 대해 해명하고 주기 수사가 아니냐는 논란이 일기 지 좀 알아봐 달라거나 사고를 쳤 소통하기 위해서다 . 의원실 측에서 도 했다 . 는데 조사를 살살해 달라 같은 민 도 지역의 사소한 민원 처리나 정 보좌관들의 갑질 행태는 불법 행 원들” 이라고 밝혔다 . 보 요구 등을 보다 수월하게 하는 위보다‘청탁’비리에서 더 적나라 앞서의 정치 평론가는“결국은 등 도움을 받기도 한다 . 안행위 소 하게 드러난다 . 2013 년 7 월 대법 보좌진의 자질 문제다 . 설 의원 보 속의 한 새정치연합 의원실 관계자 원은 저축은행 등으로부터 청탁과 좌관 사건의 경우 지역에서 선거를 는 이렇게 설명했다 . 함께 거액의 금품을 받아 챙긴 혐 도운 사람을 검증 없이 의원이 뽑 “정부기관이나 기업 관계자들이 의로 기소된 이상득 전 국회의원 아서 기용한 경우다 . 가장 큰 문제 보좌진들과 친하면 정책 진행사항 보좌관이었던 박 아무개 씨 (48) 에 는 보좌관 채용 시스템이 체계적이 이나 국감 때 질의서 등을 먼저 받 게 징역 3 년 6 월을 선고했다 . 박 지 않다는 것에 있다” 며“청탁 등 아볼 수 있다 . ( 국감 수위를 ) 좀 씨는 유동천 제일저축은행 회장에 일부 보좌관들이 유혹에 휘둘리는 살살해달라거나 덮어달라고 사정하 게서 금융당국의 검사강도 완화 청 것도 불안정한 고용 때문이다 . 의 러 오는 경우도 있다 . 보좌관이 직 탁과 함께 1 억 5000 만 원을 받고 원 손 하나에 목숨이 달려있다 . 그 접 질의서를 만드니 친하다면 봐주 조경업자로부터 관급공사 수주 청 래서 보좌관의 권위가 있는 동안 기도 있을 수 있지 않겠나 . 반대로 탁과 함께 1 억 8600 만 원을 받은 뒷돈을 다 받고 나가야 한다고 생 보좌관들이 정부 부처에 자기 지역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 또한 서병수 각하는 부류들도 있다”고 지적했 구 사람을 잘 봐달라거나 하는 민 부산시장의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 다. 원을 하기도 한다 .” 이었던 박 아무개 씨 (60) 가 한국수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 이 관계자는“기업 대관업무 담 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장을 한수 당자들이 간식이나 야식을 의원실 원 본사 전무로 승진시켜달라는 청
설훈의 보좌관 입건으로 본 국회의원 보좌관 비리 실태
김기춘 비서실장이 7 월 10 월 세월호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기관보고에 참석한 모습 . 이종현 기자 jhlee@ilyo.co.kr
< 한국일보 >‘연말까지는 교체’보도…민 대변인 ‘오보 운운’신경질적 반응 여러 차례 물러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는 것은 청와대 직원들 사이 에서도 기정사실로 여겨지고 있다. 한 청와대 관계자는 안대희·문 창극 전 국무총리 후보자와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의 낙 마 사태가 정리된 것과 김 실장의 취임 1년(8월 5일) 경과 등이 겹친 뒤로 미묘한 분위기 변화가 감지되 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2 기 내각이 출범하고 인사수석실 신 설 등 청와대 체제도 안정이 되면 서 김 실장이 스스로 자기 역할이 끝났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는 느낌 을 받았다”며 “참모들 사이에서 도 고령(1939년생)에 집안의 우환 까지 겹친 김 실장에게 더 이상 무 거운 짐을 지게 해서는 안 된다는 공감대가 있다”고 말했다. 세간에는 김 실장이 물러나는 쪽 으로 뜻을 굳히고 청와대 수석과 비서관 등과 개별적으로 식사를 하 고 있다는 소문도 돌고 있다. 청와 대 안팎에서 김 실장의 후임으로 현경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 석부의장, 안병훈 기파랑 대표, 권 영세 주중 대사 등의 실명까지 심 심찮게 거론되고 있다는 점도 이와 무관치 않다. 현경대 수석부의장과 안병훈 대표는 김 실장과 함께 박 대통령을 돕는다는 소위 ‘원로 7 인회’ 멤버이기도 하다. 이제 임기 중반기인 3년차에 접 어드는 박근혜 대통령의 입장에서 도 김 실장과 계속 함께 가는 것과 교체하는 것을 놓고 차분하고 진 지하게 계산을 해 봐야 하는 시기 라는 분석도 있다. 김 실장의 보좌 를 받는 것에서 오는 안정감과 인적 쇄신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강한 국 정 개혁 동력과 국민 지지 등을 놓 고 저울질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준석 전 ‘새누리당을 바꾸는 혁 신위원회’ 위원장이 김 실장 교체
설에 대해 “분위기를 일신해 보는 차원에서 나쁘지 않을 것”이라고 공개적으로 목소리를 낸 것도 이런 여론을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새누리당 내에서 비박계로 분류 되는 한 재선의원은 “박 대통령이 계속 김 실장의 손을 잡고 감으로 써 얻을 수 있는 것은 든든한 호위 무사가 옆에 있다는 위안뿐인데, 걸 핏하면 호위무사의 칼날에 주군이 베이는 형국”이라며 “임기 전체 의 성패가 결정되는 시기를 맞은 박 대통령으로서도 전략적인 판단과 정국 구상을 할 수밖에 없을 것”이 라고 말했다.
이준석“분위기 일신 나쁘지 않아” 이쯤 되면 김 실장 사퇴설에 대 한 청와대의 신경질적인 반응을 단 순한 ‘절대 부정’으로 치부하기 어려워진다. 오히려 지금은 그런 얘 기를 할 때가 아니라는 ‘유보’의 의미로 해석하는 게 맞다는 시각도 있다. 정기국회가 이제 정상화된 시 점에 인사 문제를 공론화하는 것은 막 질주를 시작한 스프린터가 신발 끈을 고쳐 매는 것처럼 타이밍이 적절치 않다는 것이다. <한국일보> 보도에 대해 청와대 의 한 고참 행정관이 내놓은 평가 는 이런 해석에 더 힘을 실어준다. 그는 “이제 막 10월로 접어든 시 점에 ‘연말까지는 김 실장이 교체 될 것’이라고 하는 것은 하나마나 한 소리일 뿐”이라고 말했다. 이 행 정관은 김 실장의 거취 문제가 어떻 게 매듭지어질지 모른다는 것을 전 제한 뒤 “설사 <한국일보> 보도대 로 대통령이 연말쯤 비서실장 교체 를 생각하고 있다 해도 그게 지금 공론화될 경우 남은 두 달을 말 그 대로 김기춘 거취 논란으로 허송세 월하게 될 것”이라며 “비서실장 은 대통령이 가장 신뢰하는 사람이 가는 자리인 만큼 미리부터 인사 검증을 한다고 호들갑 떨 일도 아 니다”라고 말했다.
박공헌 언론인
탁과 함께 1800 만 원을 받은 혐의 로 기소돼 유죄를 선고 받았다 . 보좌관들이 잘못을 저질러 놓고 정부 기관에 뻔뻔한 태도를 보이거 나 청탁 비리 등에 연루되는 이유 는 법안을 만들고 피감기관을 감시 하는 실무를 하기 때문이다 . 이 때 문에 정부나 기업 관계자들과의 스 킨십이 필수다 . 새누리당의 한 초 선 의원은 이렇게 지적했다 . “지역구를 관리하는 보좌관보다 국회에서 일하는 정책 보좌관들이 갑질을 할 가능성이 높다 . 항상 정 부 기관이나 기업 관계자들이 방 을 드나들지 않나 . 그래서 나는 긴 장감을 위해 책상 서랍에 보좌진들 의 사표를 받아두고 법인카드를 각 자 나눠줘서 절대 얻어먹지 못하게
18
경제 일요신문 10 OCT 2014 제628호
“새로운 상승”vs“데드크로스” 코스피지수 2000 이 무너졌다 . 9 월 미국 금 융정책이 달러화 강세를 부추겨 신흥국 전반의 통화 약세를 유도 , 외국인 순매도를 촉발했기 때문이다 . 과연 코스피가 어디까지 하락할지에 대해 전문가들은 주가순자산 비율 (PBR) 을 기준으로 제시하고 있다 . PBR 1 배가 깨지는 시점이 저점매수
무너진 코스피 2000 저가매수 타이밍은
시기라는 논리다 . 코스피 PBR 이 가장 낮았던 시기는 1998 년 외환위기 때로 0.4 배였다 . 2001 년 미국의 9·11 테러 때와 2003 년 카드 사태 때도 PBR 은 급락 , 0.6 배에서 저점이 형성된다 . 이후에는 PBR 1 배가 추세적으로 무너진 적은 없 었다 . 2008 년 리먼 사태 때 0.8 배까지 하락했지만 금세 복구됐다 . 결국 지 난 20 년간 PBR 저점은 높아지고 고점은 낮아지는 추세다 . PBR 저점이 상 승한 이유는 부채비율 하락 , 순환출자 개선 등 재무 구조 변화와 안정적 이 익으로 현금성 자산이 늘어난 영향이다 . 고점이 낮아지는 이유는 한국 기 업들의 이익 성장 정체 탓이다 . 현재 코스피의 직전 분기 기준 PBR 1 배는
삼성 SDS 의 주가는 상장 후 한동안 상승할 가능성이 커 이재용 부회장의 지분가치도 커질 전망이다 . 일요신문 DB
팍팍 밀어줄게 쑥쑥 올라다오 증시인사이드 삼성 SDS 상장 미리보기
기
업공개 (IPO·상장 ) 가 임박 하면서 삼성 SDS 주가에 대 한 관심이 뜨겁다 . 정작 중요한 것 은 기업공개 이후 주가가 어느 정도 까지 상승하느냐다 . 공모주는 많은 청약증거금을 낼 수 있는 부자들의 몫이다.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공모 주식을 받기보다는 시장에서 주식 을 사야한다 . 삼성 SDS 가 한국거래소에 희망 공모가로 제시한 금액은 주당 17 만 ~19 만원이다 . 상장 공모가는 금융감독원에 유가증권 신고서를 내고 기관투자가를 상대로 한 수요 예측 결과를 근거로 최종 결정된 다 . 공모가가 19 만 원으로 결정되 면 현재 장외시장 거래가격의 절반 이 조금 넘는 수준이다 . 장외이긴 하지만 시장가와 공모가 차이가 큰 만큼 일단 수요가 몰릴 수밖에 없 다.
개인 , 공모주 받기‘별따기’ 한 자산운용사 펀드매니저는“삼 성 SDS 정도의 주식이면 기관들도 확보하지 못해서 안달이 날 법하 다” 면서“기관 간 공모 경쟁률이 엄 청날 것인 만큼 희망공모가 상단 , 또는 희망공모가보다 더 높은 선에 서 공모가가 결정될 수 있다” 고귀 띔했다 . 개인이 공모주를 받기란 하늘의 별따기다 . 삼성 SDS 공모는 삼성 전기가 가진 지분 7.88%, 609 만
나 된다 . PER 24 배를 적용하 면 시총은 9 조 6000 억 원으로 주당가격은 10 만 원 아래이고 , PBR 5 배를 적용하면 시총 20 조 원으로 주당가격은 약 30 만 원이다 . 공교롭게도 공모가 19 만 원이면 시총은 14 조 7000 억 원으로 중간 값이다 . 결국 시장 가가 처음에는 30 만 원선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 삼성 SDS 는 최근 국내 신규사 업을 거의 접고 해외사업에만 매 진하면서 3 년 새 매출이 2 배 가 까이 늘었다 . 삼성전 자와 시너지를 낸 덕분이 다 . 삼성 SDS 는 SK C&C 와 달리 그룹 지배구조의 정점에 서 있지 못하다. 하지만 그룹 지 배주주 개인이 대주주라는 점은 같다. 기업가치가 커질수록 그룹 지배구조에 이익 이다. 최근 기업간
9604 주가 대상이다 . 공모주식의 60% 는 기관투자자에 , 20% 는 우 리사주조합에 배정되고 , 개인에게 는 20% 만이 풀릴 전망이다 . 개인 을 대상으로 공모될 삼성 SDS 주 식은 120 만 주 남짓에 불과한 셈이 다 . 요즘 시중 부동자금이 넘쳐나 고 있다 . 증거금을 많이 낼수록 배 정받을 확률이 높아진다 . 자산가 들이 개인공모 분을 싹쓸이 할 것 으로 예상되는 이유 다. 2016 년부터 삼성전자 공모주 를 못 받 은 개인투자자는 상 해외물류 전담하는 등 장 후 시장에서 사 그룹 전폭 지원 받을 듯
1880 이다 . 미래 이익을 반영한 12 개월 선 행 PBR 1 배는 1950~2000 이다 . 이렇게 따 1880~1950 구간이 조정 지면 이번 조정의 지지선은 1880~1950 구 지지선 관측…실적발표 등 간이 된다 . 구간 폭이 70 포인트나 되는 이 이벤트 지켜보라는 조언도 유는 이익 추정치의 차이 때문이다 . 따라서 보수적으로 보면 1880 의 지지력이 가장 높다 . 신한금융투자 곽현수 연구원은“코스피 2000 이 깨졌다고 ( 저가 매수를 ) 며“PBR 1 배인 1950~2000 에서는 조정시 분할 매수하 서두를 필요는 없다” 라고 조언했다 . 삼성증권 박정우 연구원은“코스피의 200 일 이동평균선 라” 이 위치한 1990 은 기술적 지지선이 될 것이며 , 한국은행의 추가 금리인하와 유럽의 양적완화를 염두에 둔다면 주가는 기존 2 년간의 박스권을 뚫고 새로 고 주장했다 . 운 상승을 준비하는 초입단계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신중론도 있다 . 천정훈 키움증권 연구원은“충분히 저가 매수를 생 각해 볼 수 있는 기술적 위치에 근접해 있다고 판단하나 , 기술적 분석상 중 기 이동평균선이 장기이동평균선을 하회하는 데드크로스가 발생해 중기 추 고 지적했다 . 세 회복에는 시간이 걸릴 수 있다” 주요 기업의 실적발표 등 각종 이벤트를 지켜보라는 조언도 있다 . NH 농 협증권 이아람 연구원은“7 일 삼성전자 잠정실적 발표를 시작으로 3 분기 어닝시즌이 본격화되면서 주요 기업들의 실적 우려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마무리되는 10 월 말까지는 코스피의 강한 반등 이라며“단기 낙폭 과대로 반발 매수세 유입 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 을 기대할 수 있지만 주말 예정된 ECB 통화정책회의와 미국 고용지표 발 표 이후 달러화 강세가 강화될 경우 외국인 자금이 추가 유출 [최] 고 경고했다 .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거 래 (B2B) 나 사물인터 넷 등 삼성전
서 작
공모가 17 만 ~19 만원…시장가 처음엔 30 만 원선 결정될 가능성 기업가치 커지면 지배구조에 이익…“30 만원에 사도 오를 확률 커” 야 하는데 , 과연 살 만할까 ? 유사 업종인 SK C&C 와 비교해보자 . 올 상반기 매출 1 조 1316 억 원 , 순 이익 2676 억 원 남짓을 기록한 SK C&C 의 시가총액은 순자산 (2 조 4305 억 원 ) 의 5 배가 넘는 12 조 원이다. 주가수익비율 (PER) 로 24 배 ( 상반기 순이익의 2 배를 연간 순이익으로 가정시 ), 주가순자산배 율 (PBR) 로는 5 배다. 삼성 SDS 는 올 상반기 매출 3 조 9623 억 원 , 순이익 2018 억 원 이다 . 순자산도 4 조 143 억 원이
자의 미래 핵심사업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게 뻔하다. 최근 KDB대우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삼성 SDS 의 급성장을 예상 했다 . 삼성네트워크와 삼성 SNS 합병으로 사업포트폴리오를 다변 화한 데다 , 삼성그룹 물류 IT 사 업이라는 신성장동력도 확보했다 는 이유에서다 . 지난해 기준 삼성 SDS 는 약 3 조 원의 삼성전자 해 외물류비 가운데 30% 미만을 차지 하고 있지만 , 2016 년부터는 삼성 전자의 해외물류를 전담함으로써
이 부문에서만 연간 4 조 원 이상 의 매출을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 이 부분만 반영해도 3 년 내 매출 이 50% 이상 성장하는 셈이다 .
차익은 상속세 납부용 ? 증시의 한 관계자는“SK C&C 와 현대글로비스 등의 사례가 보여 주듯 , 대기업집단이 작정하고 달려 들면 엄청난 속도로 성장이 가능하 다” 며“시가가 공모가 아래로 떨어 진 삼성카드나 삼성생명은 그룹에
정하고 성장시킨 회사가 아니었다. 삼성 SDS 는 주당 30 만 원에 사더 라도 주가가 떨어질 확률보다는 높 아질 확률이 높다” 고 설명했다. 예상 공모가 19 만 원 기준으로 삼성 3 세 3 남매의 삼성 SDS 주 식가치는 이재용 부회장 1 조 6538 억 원 , 이부진·이서현 사장 각각 5736 억 원이다 . 주가가 30 만 원 이 되면 이 부회장 2조 6113억 원, 두 여동생이 각각 9057 억 원이다 . 이 부회장이 이건희 회장이 가진 삼성전자 지분을 물려받을 때 내야 할 세금과 맞먹는다 . 이부진 사장 은 호텔신라 지분 20% 이상을 , 이 서현 사장은 제일기획 지분 30% 이상을 매입해 경영권을 가질 수 최열희 언론인 있는 액수다 .
일요신문 10 OCT 2014 제628호
경제
19
삼성그룹‘2 차 땅 전쟁’다가온다 삼성그룹의‘2 차 땅 전쟁’ 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지난 9 월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국전력 본사 부지 경매 전에서 현대차그룹에 패배한 후 대안 마련에 착수했을 것이란 관측이 유력하게 제기되고 있다 . 삼성그룹도 현대차그룹 만큼이나 사옥 확보 , 신성장의 계기 마련 등의 이유로‘알 짜 땅’ 이 절실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기 때문이다 . 재계는 삼성그룹이 한전 부지 인수전에서 현대차와 달리 보안전략에 따라 속내를 드러내지 않았지만 , 내부적으로 부지 확보에 상당한 공을 들여온 것으 로 보고 있다 .
신사옥은 선택 아닌 필수
알짜 셋 놓고 저울질 중 ? 내부 사정에 정통한 재계 삼성관계자는 “삼성그룹이 강남
갖춘 것으로 평가 되고 있다 . 서울의료원 부지 요지인 강남역 근처에 서초삼성타 운을 조성해 계열사들을 한데 모았 는 한전 부지의 40% 규모지만 , 그 지도 관심이다 . 지만 , 삼성전자만 해도 지난 4 ∼ 5 에 못지않은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삼성그룹은 일단 서울의료원 부 년 새 급성장하면서 필수 조직들이 수 있다는 게 부동산업계의 시각이 지 입찰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입 인근 빌딩에 산재해 있을 정도로 다 . 서울시는‘코엑스∼한전 부지 장을 밝힌 상태다 . 지난 1일 삼성 공간부족 때문에 애를 먹어왔다” 면 ∼서울의료원∼잠실종합운동장’ 그룹 미래전략실 이준 커뮤니케이 서“내부적으로는 2 년 전부터 제 2 을 잇는 72 만㎡ 일대를 국제교류 션팀장은 수요사장단회의 직후 브 삼성타운을 마련하기 위해 다각적 복합지구로 조성할 방침인데 , 서울 리핑에서‘이달 중 추진할 서울의 으로 검토해온 것으로 알고 있다” 의료원 부지는 그 정중앙에 위치해 료원 부지에 입찰할 의향이 있느 고 말했다 . 있기 때문이다 . 한전 부지에 버금 냐’ 는 질문에“아직 검토되고 있는 실제로 부동산업계에는 삼성그 가는 개발의 요지인 셈이다 . 건 없는 걸로 안다” 고 답했다 . 부 룹이 지난해까지 용산국제업무지 구에 사옥 건설 방안을 검토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지난 2007 년 삼성물산 컨소시엄이 코레일의 용 산역세권 부지를 8 조 원에 매입한 상태여서 상당히 구체적으로 진행 서울의료원 부지 됐던 것으로 전해진다 . 작지만 개발의 요지… 하지만 경기침체 와중에 코레일 “중간 규모 개발 염두 과의 투자약정 이행 , 부지가격 책 미리 확보 가능성” 정 등에 대한 협상이 결렬돼 사업 자체가 무산되면서 삼성그룹의 제 2 사옥 건설 추진은 보류상태가 됐 동산업계에서도 삼성 다는 것이다 . 따라서 삼성그룹이 동 재개발의 주도권이 용산지구에 이어 한전 부지 인수에 이미 현대차그룹으로 일요신문 DB 도 실패한 만큼 삼성그룹의 부지 물 넘어간 상황에서 삼성 색은 진행 중이라는 게 부동산 업 서울시는 서울의료원 부지에 대 그룹이 그 자투리땅에 투자하겠느 계의 중론이다 . 한 용도지역 상향이 확정되면 10 냐는 회의적인 시각이 있다 . 일각에선 삼성그룹이 한전 부지 월 중 감정평가를 실시한 뒤 매각 다만 삼성그룹이 과거 KTX 의 인근에 위치한 서울의료원 부지 입 절차를 본격화할 계획인 것으로 전 연장선을 삼성역으로 정하는데 관 찰을 추진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해졌다 . 이번에도 입찰 참가자 중 심을 보였을 정도로 삼성동 일대 있다 . 서울의료원 부지 (2 만 2650 최고가를 써낸 업체에 낙찰하는 개발에 대한 애착을 가져온 터여서 ㎡ ) 는 삼성생명이 4 년 전 매입한 방식이다 . 공시지가는 지난해 말 당초 계획했던‘삼성 ICT 타운’정 옛 한국감정원 부지 (1 만여㎡ ) 와 기준 2540 억 원이지만 , 한전 부지 도의 대규모 개발은 아니더라도 , 도 맞닿아 있어 삼성그룹 차원에서 가 감정가보다 3 배 이상 높은 가격 중간 규모의 개발을 염두에 두고 개발을 추진하기에 적합한 여건을 에 매각돼 낙찰 가격이 얼마가 될 부지를 미리 확보해둘 가능성도 있
삼성동 서울의료원 전경 . 최준필 기자 choijp85@ilyo.co.kr
다는 이야기가 끊임없이 나돌고 있 다. 호텔신라가 면세점 사업 등을 확 장하기 위해 삼성동 일대의 호텔 매입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 로 알려진 것도 이 같은 추측을 낳 는 요인이 되고 있다 . 부동산업계 관계자는“한전 부지 인수전에서 는 삼성그룹이 극비 전략으로 나왔 던 만큼 서울의료원 부지 인수전에 도 끝까지 모르쇠로 일관할 가능성
서울의료원 부지 손사래 불구 삼성동에 애착 커 입찰 가능성 솔솔 서초동 정보사 부지·우면동 교육개발원 부지 등도 후보지로 부상 이 높다” 고 말했다 . 삼성그룹이 서울의료원 부지 외에 서울 시내 알짜 땅을 놓고 저울질을 하고 있을 것이란 관측 도 파다하다 . 우선 서초삼성타 운 인근의 공공기관 이전 부지 들이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 서 초동에 위치한 정보사 부지 (16 만 6235㎡)가 첫손에 꼽히는 곳이다. 지하철 2 호선 서초역과 3 호선 교 대역 등이 인접해 교통은 물론 강 남역 근처의 서초삼성타운과 가까 워 업무연계성을 도모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 당초 서초구청은 정보사 부지를 예술의전당, 국립국악원 등과 연계 해 문화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을 밝 혔지만 , 정보사가 희망하는 매각 비용이 6000 억 원 이상으로 높아 올해 진행된 매각에서 모두 유찰됐
다 . 현재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 건 립을 허용하는 등의 방안을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삼성그룹 이 ICT 타운을 포함한 새로운 청사 진을 내놓을 경우 개발 계획 변경 은 큰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다는 게 주변 부동산 관계자들의 전언이 다. 우면동에 자리 잡은 한국교육개 발원 부지 (6 만㎡ ) 도 삼성그룹이 관심을 가질 만한 땅으로 평가되고 있다 . 현재는 전체 부지의 50% 이 상이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돼 있 어 매각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정부는 한국 교육개발원이 2016 년까지 충북혁 신도시로 이전해야 하는 점 등을 감안해 규제 완화 등의 해결책을 제시할 것으로 전해진다 . 서초삼성타운 인근의 롯데칠성 부지는 이미 롯데타운 조성 계획이 잡혀 있어 이곳과의 상관성도 고려 대상이다 . 롯데그룹은 이 일대에 지상 55 층짜리 3 개동 규모의 업 무·상업시설을 갖춘 롯데타운을 조성한다는 계획서를 낸 바 있다 . 제 2 롯데월드 건설이 안정기에 접 어들면 본격적인 논의가 이뤄질 것 으로 업계는 관측하고 있다 . 한전 부지 경매가 재벌들 간‘쩐 의 전쟁’ 으로 치달았던 만큼 향후 삼성그룹의 부지확보 향배에 따라 언제든지‘2 차 쩐의 전쟁’ 이 벌어 질 수 있는 것이다 .
박웅채 언론인
20
연예 일요신문 10 OCT 2014 제628호
현빈 vs 팬엔터 캐스팅 갈등 커진 까닭 드라마를 만들 때 제작사와 방송사는 각 캐릭터 별로 어울 릴 만한 배우들을 물망에 올린다 . 물론 우선순위도 있다 . 현 빈 , 원빈 , 이민호 , 김수현 등은 항상 1 순위다 . 하지만 그들 을 섭외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 현빈조차 그에게 제 2 의 전 성기를 안겨 준 < 시크릿 가든 > 의 캐스팅 1 순위가 아니었 다 . 당초 주인공으로 거론됐던 장혁의 출연이 불발되면 서 군 입대를 목전에 둔 현빈이 승차했고 결과적으 로 잭팟을 터뜨렸다 . 이후 현빈은 항상 캐스팅 1 순위였다 . 현빈이 제대한 후 그의 손을 거치지 않은 작품이 거의 없을 정도다 . 하지만 수면 위로 올라온 적은 없다 . 그야말로 제작사와 방송사의 바람에 그쳤기 때문이다 .
‘그러니까 현빈이 깐거야 까인거야’
상황이 좀 다르다 . 현 이번에는 빈이 드라마 < 킬미 , 힐미 > 를 제작하는 팬엔터테인먼트와 제 대로 싸움이 붙었다 . 출연은 이미 불발된 상황에서 서로가 불편한 심 기를 드러내며 대립각을 세우고 있 다. 발단은 지난달 27 일 한 매체가 보도한 기사였다 . 현빈이 내년 1월 MBC 에서 방송될 예정인 < 킬미 , 힐미 >의 캐스팅 물망에 올랐다는 기사가 불거지자 MBC 와 현빈 측 은 곧바로 이 보도를 부인했다 . 이후 팬엔터테인먼트에서는 공 식 보도자료를 내고“현빈 측에 스케줄 문의를 한 건 사실이나 대 MBC 에서 내년 1 월 방 본을 건넨 적이 없고 , 편성 변경 영되는 신작 드라마 <킬 미 , 힐미 > 캐스팅 문제 으로 남자주인공 연령대가 내려 와 관련해 현빈과 제작 가면서 현빈 등 30 대 남자배우 사 팬엔터테인먼트가 갈 등을 빚고 있다 . 사진은 들은 후보군에서 제외됐다” 고 밝혔 현빈과 팬엔터 홈페이지 다. 화면 . 현빈 측은 발끈했다 . 제작사가 캐스팅 보도를 부인하는 과정에서 배우를 폄하했 이 정도 제작비를 감당하고 중 현빈 측 다며“팬엔터테인먼트 측 국 협력사의 만족을 이끌어내기 은 올 초 < 킬미 , 힐미 > 위해서는 그에 합당한 스타를 캐 캐스팅 제안을 했고 1 차 스팅해야 한다 . 그런 스타들은 대 팬엔터 대본과 수정 대본을 회사 부분은 톱클래스다 . 톱클래 로 보내왔다” 고 주장했고 스 배우들의 특징은‘꿩 사과문 게재까지 요구했 대신 닭’ 이 되길 싫어 다. 생기는데 감정의 골을 깊게 파며 한다 .“OOO 이 거절 여기까지만 놓고 보자면 제작사 불편한 관계를 형성할 필요가 없기 한 작품” 이라는 꼬리 는 일단 거짓말을 했다 . 현빈에게 때문이다 . 표가 붙으면 캐스팅이 대본을 건넸으면서도 그런 적이 없 그렇다면 왜 제작사는 그런 강 어려워지는 이유다 . 다고 말했다 . 제작사가 스스로 꼬 수를 둔 것일까. 제작사 입장에서 한 외주 제작사 관계 투리가 잡힐 만한‘꺼리’ 를 제공 < 킬미 , 힐미 > 는 조금이라도 생채 자는“업계 소문이 워낙 한 셈이다 . 그러면서 제작사는“문 기가 나는 것이 싫은‘귀한 자식’ 빠르기 때문에 누구를 거친 제의 발단이었던 기사 작성 경위에 이다 . < 해를 품은 달 >로 팬엔터테 후 자신에게 캐스팅 제안이 왔는 대한 구체적인 해명 없이 사과문 게 인먼트에 엄청난 수익을 안긴 진수 지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다 . 하 재는 부적절하다” 는 입장을 보이고 완 작가의 신작인 데다 중국 유수 지만 기사화가 되면 대중까지 캐스 있다 . 의 엔터테인먼트 그룹인 절강화책 팅 과정을 알게 되기 때문에 다른 이미 출연이 불발된 배우의 캐스 미디어그룹과 공동 제작하는 프로 배우를 캐스팅하기 어려워진다” 며 팅 기사가 불거져 부인하는 경우는 젝트이기 때문이다 . 게다가 상장사 “현빈 측에서는 기자의 취재 요청 종종 있었다 . 하지만 이번처럼 치 인 팬엔터테인먼트로서는 150 억 이 오자 이에 응할 수밖에 없었을 고받는 사례는 거의 없었다 . 같은 원 제작비가 투입되는 이 드라마가 것이고 본의 아니게 < 킬미 , 힐미 > 업계 종사자들이라 돌고 돌다 보면 한 해 농사를 결정지을 수 있기 때 제작사에 부담을 주는 모양새가 되 또 마주치고 함께 작업할 기회가 문이다 . 고 말았다” 고 말했다 .
“대본 줘놓고 거짓말…사과하라” “캐스팅 거절 기사 해명이 먼저”
배우와 제작사가 캐스팅에 민감 한 또 다른 이유는 편성 때문이다 . 기획안을 들고 방송사를 찾아가면 가장 먼저 묻는 질문이“누가 출연 하냐” 다 . 흥행이 될 만한 스타가 미리 출연을 결정했다면 편성을 받 기 쉬워진다 . 때문에 제작사는 계 약서를 쓰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OOO 이 출연할 예정’ 이라고 소 개하고 , 이런 이야기가 돌고 돌다 기사화된 후 결과적으로 출연이 불 발된 경우가 적지 않다 . 가끔은 편성 때문에 스타가 이용 당하기도 한다 . 한 중견 제작자는 배우 A에게 대본을 건넨 후 긍정적 으로 이야기를 나누며 지상파 방송 사 편성권을 따냈다 . 하지 만 A 는 출연료 협
나 다른 제작사에서 또 다른 제안 이 오자 더 높은 몸값을 불렀다. 이 미 다른 제작사의 러브콜을 받고 있기 때문에 배짱을 부린 것이다 . 하지만 편성을 받기 위해 캐스팅이 급했던 이 제작사는 웃돈을 얹어서 B 를 캐스팅했고 당초 B 와 이야기 를 나누던 제작사는‘닭 쫓던 개’ 가 돼버렸다 . 결국 출연이 성사되기 위해서는 배우와 소속사 , 제작사 , 방송사가 의견 일치를 봐야 한다 . 배우는 최 대한 많은 개런티를 받으려 하고 , 제작사는 수익을 내기 위해 출연료 는 낮추면서도 해외 판권 및 제작 협찬이 용이한 스타를 잡으려 한 다 . 하지만 방송사는 시청률에 따 라 광고 판매율이 결정되기 때문에 배우의 인지도 제작사가 편성권 따내려 뿐만 아니라 연 기력까지 깊이 “톱스타 섭외중”흘리거나 고민해야 한다 . 배우가 몸값 높이려 여러 또 다른 외주 제작사 간 경쟁 붙이기도 제작사 관계자 는“이런 복잡 상 과정에서 중 한 이유 때문에 주연 배우 캐스팅 도 하차했고 결국 의 70~80% 는 결렬된다” 며“현빈 또 다른 배우가 주인공으로 과 < 킬미 , 힐미 > 간 다툼 역시 이 나서게 됐다 . 방송사 역시 A 가 출 런 수많은 과정 중 하나일 뿐이지 연하는 것으로 믿고 있다가 뒤통수 만 , 현빈의 행보를 유심히 지켜보 를 맞았지만 대체 작품을 구할 수 는 관계자들이 많고 제작사 입장에 없는 상황이라 결국 해당 드라마를 서도 < 킬미 , 힐미 >가 워낙 대작인 방송하기로 결정했다 . 터라 자사 콘텐츠를 지키기 위한 과 반면 배우와 소속사가 몸값을 높 정에서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 이기 위해 여러 제작사를 놓고 경 된 것 같다” 고 말했다 . 김소리 대중문화평론가 쟁을 붙이기도 한다 . 배우 B 는 당 초 한 드라마에 출연할 계획이었으
일요신문 10 OCT 2014 제628호
광고
21
22
해외 일요신문 10 OCT 2014 제628호
일본 온타케산 화산 폭발 ‘충격’
후지산 분화 시나리오 “하늘에서 갑자기 돌비가 쏟아지고 유 황 냄새가 진동했다 . 정말 지옥 같았다 .” 일본 나가노현 온타케산이 지난달 27 일 분화해 인명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 온타 케산은 일본 화산 중 두 번째로 높으며 , 편백나무와 화백나무가 둘러싸고 있어 일본의 3 대 미림 ( 美林 ) 으로 꼽힌다 . 이번 분화는 전조 없이 터져 일본인 들은 그야말로 큰 충격에 빠진 상 태 . 더욱이 일본 내 110 개 활 화산 중 47 개는 언제든지 분 화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일본 전역이 화산 공포에 휩 싸였다 .
온타케산 사망자 사인은
최근 분화로 큰 피해를 일으킨 온 타케산 . 작은 사진은 분화 가능성 이 점쳐지는 후지산 전경 . AP/ 연 합뉴스
‘돌비’쏟아져 치명상
수도권 대재앙…
‘그 이상의 지옥은 없다’ 월 27 일 오전 11 시 53 지난분 .9굉음과 함께 온타케산이 분화했다 . 순식간에 연기가 치솟 아 하늘을 뒤덮었으며 , 산사태가 나듯 화산재가 무섭게 등산객들을 덮쳤다 . 축구공만 한 돌들이 하늘 로 떴다가 굴러 떨어지기도 했다 . 격렬하게 쏟아지는 돌덩이 때문에 여기저기서 비명이 터져 나왔다 . 이날 간신히 목숨을 구한 생존자들 은“지옥을 봤다” “아비규환이 따 로 없었다” 며 공포의 순간을 떠올 렸다 . 갑작스런 온타케 화산 폭발로 사 상자가 100 명을 넘어섰다 . 12 명 이 사망했고 , 사실상 숨진 것으로 판단되는 심폐정지 상태가 총 24 명이다 . 아직 생사가 확인되지 않 은 실종자가 수십 명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사망자 수는 더욱 늘어 날 전망이다 .
110 개 활화산 중 47 개 주시 일본은 전 세계 활화산의 7% 에 해당하는 110 개의 활화산을 보유 한‘화산 국가’다 . 그런 만큼 일 본 기상청은 각종 장비들을 동원해 24 시간 화산 감시체제를 가동해 왔다 . 특히 110 개의 활화산 가운 데 47 개를 언제든지 분화 가능한 화산으로 분류, 예의주시해온 것으 로 알려졌다 . 이번에 화산 폭발이 일어난 온타케산도 화산 감시 시스
템이 작동하는 곳 중 하나다 . 그럼 에도 불구하고 왜 사고를 전혀 예 측하지 못했던 걸까. 사실 , 화산 폭발은 마그마 폭발 과 수증기 폭발로 나뉜다 . 마그마 폭발은 지진이나 융기의 전조가 있 어 예측하기 쉬운 반면 , 수증기 폭 발은 마그마의 열로 지하수가 비등 하면서 화산재 등을 분출하는 것으 로 징조를 포착하기 힘들다 . 마치 압력밥솥처럼 고압상태가 되면서 느닷없이 폭발하기 때문이다 . 일본 의 학자들은“이번 온타케산 분화
계측기가 표시하는 지각변동 데이 터에도 큰 변화가 없었기 때문에 폭 발 경계수준을 격상하는 조치를 취 하지 않았다” 고 해명했다 . 해외 전 문가들 역시 비슷한 의견을 내놨 다 . 프랑스의 화산학자는“이번 폭 발은 매우 이례적이며 , 현재 과학 으로는 예측이 사실상 불가능하 다” 고 말했다 . 그렇다면 수증기 폭발일 경우 속 수무책 당할 수밖에 없다는 것인 가. 온타케산 외에도 일본에는 후 지산 , 아소산 , 하쿠산 , 사쿠라지
산 폭발을 했던 셈이다 . 그러나 최 근 300 년 동안은 분화하지 않았 고 , 2011년 3 월 동일본 대지진 여 파가 후지산 지각에 압력을 줘 화 산 폭발 위험성을 높였다는 연구결 과까지 나왔다 . 근래 후지산 주변 도로가 가라앉 고 , 호수 물이 줄어들고 있다는 점 도 심상치 않다 . 만일 후지산이 폭 발한다면 온타케산의 화산 폭발과 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일본에 대 재앙이 될 것임이 자명할 터 . 따라 서 이번 폭발을 계기로 후지산 분
< 마이니치 신문 > 에 따르면 , 온 타케산 분화로 9 월 30 일까지 사 망이 확인된 12 명의 사인은 주로 분석이 강타한 데 따른 외상이었다 고 한다 . 분화 당시 영상을 분석 한 결과 , 크고 작은 암석들이 시속 720 ㎞로 쏟아져 내린 것으로 파악 됐다 . 신문은“12 명 전원의 목과 머리 등에 타박상과 상처가 있었다”고 전하면서“온몸의 혈액순환이 나빠 져 외상성 쇼크 등으로 사망했다” 고 보도했다 . 유독 가스에 의한 질 [강] 식사는 보고되지 않았다 .
성이 있다 . 더욱이 화산재가 도쿄 등 수도권 일대로 날아들면서 약 1200 만 명이 눈 , 코 , 기관지 등 건 강에 이상을 겪게 된다 .
동일본 대지진 탓 위험성 커져 2004 년 내각부가 작성한 자료 에 따르면“후지산 분화로 인해 약 100 ㎞ 정도 떨어진 도쿄에 서도 2~10 ㎝의 화산재가 쌓 일 것” 으로 보인다 . 이 경우 전선이 파괴돼 대규모 정전 이 발생하고 , 전철 신칸센 비행기 를 비롯한 교통수단 마비 , 단수 등 사실상 도쿄의 도시 기능이 멈출 것으로 전망된다 . 피해액은 최대 2 조 5000 억 엔 ( 약 24 조 원 ) 으로 추산했다 . 일본은 세계에서 가장 지진이 활 발한 나라로 화산 폭발도 주기적으 로 발생한다 . 그러나 최근 일본 각 지에서 화산 활동이 더욱 활발해지 면서‘이러다가 영화처럼 침몰하는 것 아니냐’ 는 우려마저 나오고 있 다 . 온타케 화산 폭발은 그 어느 때 보다 일본인들을 공포로 몰아넣고 있다 .
온타케산 마그마 아닌‘수증기 폭발’감시 시스템상 포착 안돼 ‘후지산도 일촉즉발’의견…주변도로 가라앉는 등‘심상치 않다’ 도 수증기 폭발일 가능성이 높다” 고 분석했다 . 그러나 일각에서는“온타케산이 몇 주 전부터 이상 징후를 보였다” 면서“화산 감시 시스템이 제 역할 을 하지 못했다” 고 주장하고 있다 . 지난 9 월 10 일부터 이틀 동안 온 타케산에 무려 80 여 차례 지진이 발생했다는 것이다 . 또 화산이 폭 발한 당일 오전에도‘화산성 미동’ 의 흔들림이 포착됐다 . 이에 대해 일본 기상청은“온타 케산은 8 월 29 일부터 화산성 지 진이 관측돼 왔으며 , 9 월 10 일에 52 회 , 11일에 85 회를 기록했다” 고 밝혔다 . 하지만“12 일 이후에 는 감소해 26 일은 6 회뿐이었고 ,
화 가능성에 대한 일본인들의 관심 이 집중되고 있다 . 이와 관련 , 일본 온라인신문 < 제이캐스트 > 는‘후지산 분화방지 대책 협의회’ 가 발표한 자료를 토 대로 후지산 분화 예상 시나리오를 마 등의 화산이‘집중감시 대상’ 소개했다 . 매체는“후지산 폭발로 으로 분류돼 있다 . 이 중에는‘일 발생하는 용암이 지난 1707 년‘호 본의 명산’ 으로 꼽히며 등산객들 에이 분화’때와 비슷하면 약 75 만 이 많이 찾는 곳도 있어 일본 국민 명이 피난길에 올라야 한다” 고내 들의 불안감은 더욱 고조되고 있는 다봤다 . 또한“도시 전체가 파괴되 상황이다 . 는 것은 물론 막대한 경제적 피해 특히 수도권 인근에 위치한 후지 가 예상된다” 고 덧붙였다 . 산은“언제 폭발이 일어나도 이상 용암보다 큰 영향을 끼치는 것은 할 게 없다” 는 의견이 많다 . 지난 낙진이다 . 후지산이 분화하면서 쏟 2000 년 동안 후지산은 43 차례 이 아내는 화산재가 지상 10 ㎝ 이상 상 분화했다. 50 년에 한 번씩은 화 쌓이면 목조 주택은 붕괴할 가능
용암보다 화산재 위험… 1200 만 명 건강 이상에 도쿄 정전 · 교통 마비 등 피해액 24 조 원 달할 것
강 윤 화 해 외 정 보 작 가 world@ilyo. co.kr
일요신문 10 OCT 2014 제628호
광고
▶ 자격: 공식허가를 받은 대학과정을 2년 이상 수료한 자 (재외동포인 경우에는 1, 2학년도 지원가능)로 아이들을 사랑하는 자. 한국 농 • 어촌지역 초등학교 방과 후 영어보조교사로 활동할 젊고 패기있는 자 ▶ www.talk.go.kr 온라인 신청 후, 수업지도안, 봉인된 성적증명서, 추천서(2매), 아포스티유(뉴질랜드 내무성 공증)를 받은 범죄증명서를 뉴질랜드 한국교육원으로 제출 ▶ 혜택: 장학금 지급(월 약150만원), 숙소 제공, 항공권, 사전 연수, 의료 보험, 소정의 정착금 지급, 한국문화체험, 온라인 심화 연수 제공, 한국어 학습기회 제공, 휴가, 장학인증서 ▶ 활동 기간: 1년 계약 권장(사전연수 4주 포함/매주 15시간의 영어수업) ▶ 신청 마감일: 2014년 10월 2일(1차), 11월 3일(2차), 12월 1일(3차)
▶ 자격: 공식허가를 받은 대학 학사 이상의 자격으로, 한국 초•중•고등학교에서 원어민 강사로 근무할 정신적, 신체적으로 건강한 자 ▶ www.epik.go.kr 온라인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하여, 수업지도안, 봉인된 성적증명서, 추천서, 범죄경력증명서와 대학졸업장을 아포스티유(뉴질랜드 내무성 공증)를 받아서 EPIK 홈페이지로 직접 제출 ▶ 혜택: 월 180-270만원 급여지급, 숙소 제공, 항공권, 의료보험, 소정의 정착금 ▶ 활동 기간: 1년 계약 원칙(사전연수 4주 포함/매주 22시간의 정규영어수업)
장소 뉴질랜드 한국교육원 빌딩
층
일시 월 목 저녁 시 대상 한국어를 사랑하는 모든 분 국적불문
23
24
사회 일요신문 10 OCT 2014 제628호
“한번만 들어봐 큰돈 벌게 해줄게” ) ~ 아 들 구 호 (이
불법 다단계 업체의‘관절’ 역 할을 하는 센터 운영자들은 화 려한 언변으로 각종 사업설명회 를 개최해 투자자를 유치한다 . 우태윤 기자
<1>다단계의 모든 것 대한민국은 경제사범에 대해선 무척 관대하다 . 느슨한 법망과 빈 약한 처벌 탓에 사기범들의 재범률은 무척 높은 편이다 . 각양각색의 사기꾼이 판치는 이유다 . 그러나 사기는 한 집안 , 한 집단을 파멸로 이끌 수 있다 . < 일요신문 > 은 연속기획을 통해 그 어두운 단면들을 하나씩 들쳐보기로 했다 . 그 첫 번째로 점점 진화에 진화를 거듭하 고 있는 불법 다단계 , 피라미드 사기범들의 세계를 조명했다 .
한 평온한 농촌마 충남을.아산의 대부분 노인들이 작게나 마 농사를 지어가며 근근이 살아가 는 촌락이다. 이곳에 불행이 닥친 것은 지난해부터다. 이 마을의 노총 각 김 아무개 씨(45)는 지난해 어렵 사리 주변의 소개로 이 아무개 씨 (여·41)를 만나 늦장가를 갔다. 문 제는 이 마을에 살게 된 새댁 이 씨 였다. 이 씨는 온라인 쇼핑몰 분양 사 업을 골자로 하는 ‘다단계 S’의 열혈 회원이었다. 마을 인근에 자신 의 명의로 센터를 차리고 마을 노 인들을 끌어들였다. 그리고 그들의 쌈짓돈을 낚아채갔다. 이 마을 노 인들 중에서 다단계 S를 모르면 간 첩 취급을 받을 정도였다. 대부분 노인들은 그 세세한 사업 내용까지 알지 못했다. 그저 큰돈을 벌게 해 주겠다는 싹싹하고 언변 좋은 새댁 의 말만 믿었을 뿐. 물론 노인들에 게 돌아가는 수당은 거의 없었다.
현재 이 씨는 잠적했다. 어렵게 배 필을 맞이한 남편 김 씨는 이혼을 심각하게 고려중이다. 한 다단계 피해 상담 전문가 A 씨로부터 전해들은 최근 사례다. A 씨가 운영 중인 국내 최대 규모 의 피해자 상담 카페에는 이 같은
가상 업체로 나뉜다. 여기서 말하 는 가상 업체 대부분은 우리가 소 위 말하는 ‘사기 업체’다. 현물보 다는 무형의 상품 혹은 금융 및 투 자를 명목으로 내세우는 피라미드 형태가 주를 이룬다. 오랜 기간 많 은 불법 업체를 지켜보고 연구했다 는 A 씨는 “불법 업체 역시 법인 도 존재하고 공식 홈페이지도 존재 한다”고 설명했다. 그의 설명을 종 합하면 한마디로 이렇게 정리할 수 있다. ‘불법 다단계는 살아있는 생명 체다.’ 불법 다단계에 생명을 불어 넣 고 두뇌로서의 역할을 하는 이는 ‘최초 기획자’다. 이들의 존재는 베일 속에 철저히 가려져 있다. 대 부분 ‘바지사장’ 혹은 가상의 CEO(최고경영자)를 내세운다. 요
찰은 “불법 업체들도 급수가 존 재한다. 자금의 여유가 있는 기 획자들은 초기 투자비용을 과 감하게 사용하거나, 1차 투자 금 회수 후 재투자에 나선다” 며 “이를 통해 홈페이지에 공을 들여 의심의 여지를 없 앤다. 지난해 큰 피해를 양산 했던 펀드 다단계 G 사의 경우 여느 금융기관의 사 이트와 비교해 봐도 손 색이 없을 정 도였다. 초 기 투자비
조세회피지역에 유령회사 차려… 홈피 서버도 해외에 대규모 국제화 추세
장소), SNS(사회관계망서비스) 광 고, 게임 등 신종 아이템이 등장했 다. 최초 기획자가 사 기를 치기 위한 요건 을 완벽하게 조성했다 면, 그 다음은 이를 유 포하는 역할이 필요하 다. 생명체로 따지자 면, 온몸에 혈액을 퍼트리는 ‘심 장’과 같은 역할이다. 이른바 ‘알 바’로 통용되는 전문 유포자의 활 약이다. IT 강국 한국은 온라인 영 역에 있어선 전 세계를 통틀어 가 장 앞선 국가다. 이러한 IT 혁명은 어쩌면 불법 다단계 사기에 있어선 최적의 생태를 선사한 셈이 됐다. 익명성과 파급성이 보장된 온라인 환경 자체가 불법 다단계 사기를 더
여행이나 쇼핑몰 분양 등 이해·접근 쉬운 아이템일수록‘대박’ 최초 기획자 , 끝물 오면 신규 아이템 준비…사이클 무한반복 피해 사례가 수두룩했다. 불법 다 단계 사기는 아마도 우리 주변에서 가장 흔하게 목격되는 사기 범죄의 유형일 것이다.
의심 피하려 홈피에 공들여 다단계는 크게 적법한 절차를 거 쳐 운영되는 실질 업체와 아무런 절 차를 거치지 않고 영업을 개시한
즘 불법 다단계 업체는 이전과 비 교해 스케일도 커졌고, 무엇보다 국 제화 추세에 있다. 국내에 법인 설 립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최초 기획 자들은 버진아일랜드, 마샬제도, 홍콩, 카리브해 국가 등 조세회피지 역을 중심으로 유령회사를 설립한 다. 홈페이지 개설 역시 해외에 서 버를 두는 경우가 많다. 다단계 수사 경험이 많은 한 경
용을 많이 들인다면, 그들 입장에 선 성공의 가능성이 높아지는 셈” 이라고 귀띔했다. 아이템은 무궁무진, 돈이 된다 면 뭐든 가능하다. 다만 앞서의 아 이템들과 겹치면 곤란하다. 이 때 문에 기획자들도 나름 아이템 발굴 에 대한 연구를 거듭한다. 쇼핑몰 분양, 여행상품, 펀드, 경매, 파워드 링크에 최근에는 클라우드(가상 저
일요신문 10 OCT 2014 제628호
두뇌 최초 기획자 <베일에 싸인 아이템 발굴 자>
바지사장 <가상의 CEO>
심장 전문 유포자 <수당 사냥꾼>
욱 부추긴 꼴이다. 이러한 환경에서 등장한 것이 앞서 말한 전문 유포 자들이다. 전문 유포자들은 자신이 평소 활 동하는 각종 온라인 카페와 게시 판, 최근엔 각종 SNS를 통해 앞서 기획자가 내놓은 불법 아이템들을 동시 다발적으로 유포한다. 물론 이들 대부분은 해당 아이 템이 불법이라는 사실을 너무나 잘 안다. 이들은 그저 자신만의 네트 워크를 활용해 정보를 유포하고 거 기서 떨어지는 ‘수당’ 을 목적으로 한다. 이들을 두고 ‘수당 사냥꾼’ 이라 부르는 이유기도 하다. A 씨는 “기획자 입장이라면, 정 말 능력 좋은 유포자 몇 명만 섭외 해도 일이 훨씬 수월하다”며 “이 미 이 불법 다단계 업계 내부에는 꾼으로 통하는 유포자들이 꽤 있 다. 이들이 노리는 것은 수당일 뿐, 업체의 불법 여부는 중요하지 않 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불법 다단계 업체에는 1차 투자자들이 모여들고 초기 자 본금이 형성된다. 더 놀라운 것은 초기에 업체들로 꼬이는 1차 투자 자들 상당수는 사업의 불법성을 이 미 인지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 들은 아이템만 좋다(사기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면 기꺼이 그 업체에 발을 담가 상위계급을 형성한다. 그 때부터 자기 영업에 나서며 빠져 나갈 타이밍을 계산한다.
적발 한계 , 조직 와해가 최선 보다 적극적인 1차 투자자들 일 부는 불법 업체의 ‘관절’과 같은 역할을 하는 ‘센터’를 전국 곳곳 에 세우고 활동에 나선다. 이른바 ‘센터 운영자’다. 이를 통해 불법 다단계의 전국적 확산이 진행된다. 센터 운영자들 역시 대부분 다양한 불법 아이템들을 다뤄본 경험자들 이다. 화려한 언변과 화술로 무장 한 이들은 각종 사업설명회를 개최
투자금 흡입 후 먹튀
<90% 차지 실제 피해자>
관절
25
단독 보도 국제 다단계‘썬라이즈’미국서 자금동결
투자자
“다단계는 살아있는 생명체다”
사회
1차 투자자
<센터 운영 상위계급>
한국선…서울·울산 < 일요신문 > 이 1163 호를 통해 보도한 불법 다단계 의혹 업체‘썬 라이즈’ 가 결국 미국 증권거래위원 회 (SEC) 에 의해‘잠정적 영업 금 지 명령 (Temporary Restraining Order)’과‘ 자 금 동 결 (Asset Freeze)’조치를 받았다 . 지난 9 월 23 일 SEC 는 홈페이 지를 통해“썬라이즈의 지속적인 피라미드 계획을 중지하기 위해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 . 이는 썬라이
아지트 수사중
즈와 CEO 제프 판을 모두 포함한 조치”라며“썬라이즈의 사업 구조 는 지속적인 신입 회원을 모집하여 수익을 얻는 사기 피라미드 구조” 라고 지적했다 . SEC 는 썬라이즈가 현재까지 확보한 투자금의 규모를 약 1000 억 원대로 추정하고 있다 . SEC 는 미국 증권 업무를 감독 하는 최고 기구이자 기업 공시 및 증권거래에 대한 조사 및 취소권까 지 보유한 준사법기관이다 . 이 때
문에 SEC 의 이번 조치는 현재 썬 라이즈의 사기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 다 . 썬라이즈를 수사하고 있는 울 산지방경찰청 관계자는“현재 서울 과 울산 등 몇몇 아지트에 대한 정 보를 취합 중이며 조직 와해를 목 적으로 수사를 꾀하고 있다” 며“경 찰은 물론 울산지검 역시 이에 대 한 조사가 진행 중” 이라고 밝혔다 . [한]
한다. 앞서의 전문 유포자와 같이 ‘꾼’ 으로 통하는 이유다. 앞서의 1차 투자자들과 달리 여 기서부터는 실제 피해자가 양산되 기 시작한다. 주변의 소개로 센터 를 찾은 피해자들은 이른바 센터 운영자들의 화려한 언변에 홀딱 넘 어간다. 앞서의 경찰은 “불법 업체 들이 센터를 개설해 사업설명회를 열지만, 대부분 초단기 임대 형식이 국제적 불법 다단계 의혹 업체‘썬라이즈’홍보물과 CEO. 썬라이즈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의해 잠정적 영업 금지 명령과 자 다. 우리가 정보를 입수했을 때는 금동결 조치를 받았다 . 이미 늦는 경우가 많다”며 “또 대 부분 센터 운영자들은 미필적 고의 임에도 불구하고 불법 여부를 몰랐 록 대박이 날 가능성이 높다”라며 다 항변한다. 처벌 자체가 쉽지 않 “반면 파생상품, 온라인 저장소, 다”고 지적했다. SNS사업 등 이해가 어려운 아이템 이러한 업체들은 엄연한 불법이 은 피해 규모가 한정돼 있다”라고 기 때문에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 지적했다. 교회는 다단계 천국 ? 한폭탄과 같다. 앞서 설명했듯, 이 이러한 불법 업체들이 소위 말하 미 불법 인지하에 수당을 노리고 는 ‘끝물’에 다다랐을 때, 최초 기 < 일요신문 > 은 1163 호를 통해 다 들어간 1차 투자자들과 달리 업체 획자는 새로운 아이템을 발굴하고 단계 업체‘썬라이즈’와 관련한 의 90% 이상을 형성하는 실제 피 또 다른 업체를 생성한다. 기획자 불법 의혹을 조명한 뒤 각종 다 단계 업체의 피해자들로부터 많 해자들은 얼마 안가 청천벽력과 같 는 이미 막대한 투자금을 ‘흡입’ 은 문의 전화를 받았다 . 그런데 은 소식을 접하게 된다. 최초 기획 한 후다. 그렇게 또 다시 한 사이클 의외의 공통점을 찾을 수 있었 자 는 본인이 의 작업이 순환된다. 안타까 다 . 피해사례 상당수가 교회 내부 정한 아 이템 운 점은 천문학적 규모의 피 피해자이자 가해자 에서 발생했다는 사실이다 . 은 있지만, 모 해를 양산하는 범죄임에도 경북 포항의 한 교회에 다닌다는 한 여든 투자 금 구조…신고 망설여 불구하고 적발이 쉽지 않다 중년 여성은“교회에서 상당한 위치를 차지하 을 실제 이 아 ‘머리’ 는커녕‘꼬리’ 는 것이다. 고 있는 한 장로가 구역 단위로 건강보조식품을 팔아치우고 있다” 이템에 투자하 앞서의 경찰은 “피해자 잡기도 쉽지 않아 며“처음엔 나 역시 부탁을 거절하지 못해 상품을 구입했지만 , 상 진 않는다. 몰 대부분 ‘자신의 원금을 회 품의 질은 형편없었다 . 게다가 상품 판매뿐 아니라 신도들을 회원 려든 투자금(실제로는 피해금)을 수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일말 으로 끌어들이더라 . 교회 내 피해자가 계속 양산되고 있지만 , 어떻 통해 소위 말하는 꾼들과 1차 투자 의 기대와 본인 스스로도 가해자 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고 하소연했다 . 자들에게만 적당히 수당을 돌리다 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쉽게 경 한 여대생은“현재 가족과 함께 서울 관악구의 한 개척교회를 다 니고 있다 . 그런데 얼마 전부터 담임목사가 우리 가족을 포함해 각 그것이 한계에 다다르면 ‘먹튀’에 찰에 신고하지 못한다. 또 운이 좋 가정에 사업 아이템을 소개한다며 투자금을 요구했다” 며“알고 보 나선다. 아 고발 조치를 한다고 하더라도 니 다단계였다 . 그 사실을 안 것은 부모님이 목사에 돈을 건넨 후 불법 다단계 업체의 수명은 ‘양 이는 자신에게 투자를 제안해 돈을 였다 . 지금 부모님께 말도 못하고 나 혼자 끙끙 앓고 있다” 라고 말 식’의 규모에 의해 결정된다. 업계 가로챈 상위 계급자에 한해서”라 했다 . 내부에선 이른바 ‘대박·중박·쪽 며 “정작 막대한 투자금을 흡입한 다단계 피해상담 전문가는“교회 내 피해사례가 많다 . 이는 적 박’ 이 있다는 후문이다. 잘 먹혀드 기획자는 철저히 장막 뒤에 위치해 절한 폐쇄성과 유대관계가 밀접하게 형성돼 있는 한국 교회 특유 는 아이템은 투자금도 수천억 원에 있으며 제3자를 내세우는 경우가 의 문화 탓으로 보인다 . 말하자면 한국 교회는 불법 다단계 영업의 이르며 수명도 연장되지만, 그렇지 많기 때문에 단속의 칼날이 미치기 최적 장소” 라며“최근 들어서도 마케팅 기술 특허를 명목으로 급 않은 경우 피해 규모는 한계가 있을 어렵다. 결국 수사의 목적 대부분 속히 확장 중인 P 사와 SNS 광고권을 아이템 삼아 번지고 있는 M 수 있다. A 씨는 “여행이나 쇼핑 은 처벌보다는 와해에 있다”고 밝 사 등이 전국 교회 커뮤니티를 공략하고 있다 . 교회 입장에서 보면 몰 분양 아이템의 경우, 나이 많은 혔다. ‘이단 퇴출’ 만큼‘다단계 퇴출’ 도 골치 아플 것” 이라고 지적했다 . [한] 한병관 기자 wlimodu@iyo.co.kr 어르신들도 대략 이해를 한다. 이해 가 쉽고 접근하기 쉬운 아이템일수
자매님 믿습니까 ? 그럼 투자하세요~
인터넷
일요신문 10 OCT 2014 제628호
노트4‘틈새게이트’시끌시끌 ‘벤드게이트’
아이폰6
가
본세
상
26
일요신문
갤럭시노트 4 명함꽂이였나 삼성전자가 최근 출시한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4’가 유격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국내 커 뮤니티와 SNS에서는 갤럭시노트4의 유격 사이 가 너무 넓어 명함이 꽂힌다는 사진들이 빠르 게 퍼지고 있다. 갤럭시노트4에 발생한 유격 현상은 디스플레 이와 본체 프레임 사이가 너무 벌어져 공간이 생긴 것을 말하며, 물이나 먼지가 스며들 수도 있어 기기의 고장을 유발할 수 있는 원인이 되 기도 한다. 갤럭시노트4를 구입한 후 서비스 센터를 찾 았다는 한 사용자는 서비스 센터에서 “원래 제품에 꼭 맞는 사이즈로 만들어질 경우 액정 이 깨질 수 있기 때문에 의도적으로 차이가 나 게 만든다. 회사에서 불량이라는 지시가 없기 때문에 교품이 아니라고 말했다”고 말했다며 황당함을 표시했다. 그러나 유격 현상 때문에 서비스 센터를 찾 은 다른 사용자는 서비스 센터에서 “고객님이 불편하시다면 당연히 처리해 드리겠습니다”라 며 ‘교품증’을 교부해줬다고 밝혀, 유격 현상 에 대한 정확한 AS 여부에 대해 사용자들 사 이에서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다.
선이 SNS를 통해 경찰의 중간 수 사 결과에 대한 아쉬움을 표시했 다. 김부선은 1일 자신의 페이스북 에 “미련 없이 떠나고 싶은 내 조국 대한민국아 졌다, 졌어”라는 글을 올렸다. 이 글과 함께 김부선은 서울 성 동경찰서 중간 수사 결과에서 주 민들이 고의적인 열량계 조작 사 실이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아 입 건된 주민은 없다는 내용의 기사 아이폰 6 플러스 갤럭시노트 4 를 함께 게재했다. 즉 김부선의 글은 경찰 수사에 대한 아쉬움의 한편, 삼성전자는 논란이 되고 있는 갤럭시 표현인 것으로 풀이된다. 노트4 유격 현상에 대해 “갤럭시노트4의 모 앞서 1일 서울 옥수동 H 아 서리를 둥글게 했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현상이 파트의 난방비 조작 의혹과 며, 측면을 눌렀을 때 틈이 생기는 현상은 다 관련해 수사를 진행 중인 서 른 제품들에서도 볼 수 있다”면서 “제품 결 울 성동경찰서는 중간수사결 함은 아니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과 자료를 통해 “난방비가 한편 네티즌들은 아이폰6 플러스가 구부러지 김부선 ‘0’으로 나온 69가구 등 주 는 현상을 ‘밴드게이트’라 부르는 것에 빗대 민들의 고의적인 열량계 조작 사실이 현재까지 갤럭시노트4의 유격논란을 ‘틈새게이트’라 확인되지 않아 압건된 이는 없다”며 “의심스 부르고 있다. 러운 정황이 있는 16가구에 대해 필요하면 소 환 조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난방열사’김부선“대한민국아 내가 졌다” ‘아파트 난방비 비리’를 폭로한 배우 김부
‘노란리본 철거’서북청년단 , 넌 누구니 ?
방송인 허지웅이 서북청년단을 강도 높게 비 판했다. 지웅은 지난달 29일 자신의 SNS를 통 해 “광복 이후 결성됐던 서북청년단은 한국에 서 재현된 독일 나치친위대라 할 정도로 부끄 럽고 끔찍하며 창피한 역사다”라는 글을 올렸 다. 이어 허지웅은 “선진국과 비교하길 좋아하 는 한국이 국제사회 구성단위로서 여전히 지속 가능한 사회임을 스스로 증명하려면 저 단체 는 심각한 혐오 범죄로 분류되고 관리되어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서북청년단이 뭔데 재건을 하겠다 는 거야, 하고 그냥 대충 넘어가면 안 된다. 고 작 수십 년 전의 끔찍하고 창피한 역사다. 저 런 이름을 창피함 없이 쓸 수 있게 허용한 우 리 사회의 현주소를 부끄러워하며 어른이 어른 일 수 있는 마지노선을 사수하자”고 목소리를
일요신문 10 OCT 2014 제628호
높였다. 한편 서북청년단은 북한의 사회개혁 당시 월남한 이북 각 도별 청년 단체가 지난 1946 년 11월 30일 서울에서 결성한 극우반공단체 다. 앞서 서북청년단은 지난 28일 오후 2시 서 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세월호 희생자 추모를 상징하는 ‘노란 리본’ 철거를 위해 모였다 가 경찰과 서울시 관계자들에 의해 저지당한 바 있다.
카카오톡 대화저장 기간 축소 “검열 의혹 잠재울 수 있을까” 다음카카오가 카카오톡 검열 논란에 대화내 용 저장기간을 축소하기로 했다. 다음카카오는 카카오톡의 사용자 정보 보호 를 위해 대화내용 저장기간을 2~3일로 축소 하기로 하고, 10월 안에 적용하기로 했다. 현재 카카오톡은 대화 내용을 평균 5~7일 간 카카오톡 서버에 저장하고 있다. 보통 수사기관이 법원의 압수수색영장 발 부를 거쳐 자료를 요청하는데 2~3일 이상이 소요되는 것을 보면, 수사기관의 영장 집행에 따른 대화내용 제공이 거의 불가능해질 것으 로 보인다. 다음카카오는 “앞으로는 수신확인된 대화 내용 삭제 기능 등을 포함한 프라이버시 모드 를 도입하는 등 보다 강력한 사용자 정보 보 호를 위한 모든 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형사소송법에 따라 법원이 발부한 압수수색영장에 기재된 범위에 한해 존재하
는 자료 외에는 어떠한 정보도 제공되지 않는 다”며 “그러나 영장에서 요청한 정보라도 이 미 서버에서 삭제한 대화내용은 제공이 불가 능하다”고 강조했다.
이병헌 협박녀의 간 큰 계획‘헐’ 배우 이병헌 협박 사건이 결국 법의 판결을 받게 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송규 종 부장검사)는 동영상을 빌미로 이병헌에게 50억 원을 요구한 다희와 이지연을 폭력행위 등 처벌법상 공동공갈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 세 사람은 지난 7월1일 지인 소개로 처음 알게 돼 몇 차례 어울리면 서 이후 이성교제의 대가로 이병헌에게 집과 용돈 등을 받아낼 계획을 세웠던 것으로 알려 졌다. 이지연은 이병헌에게 집을 사달라고 요 구했고 이에 이병헌은 “그만 만나자”고 했다 는 것. 이지연과 다희가 이병헌에 집 사달라 요구 한 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동영상을 유포하 겠다며 협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병헌이 이지연을 포옹하는 모습을 연출하기로 공모하고 이병헌을 집으로 불러들 여 미리 싱크대 벽에 설치한 스마트폰으로 영 상을 촬영하려 했던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 고 있다. 수억 원의 빚과 수입이 전무했던 이들은 현 금 50억 원을 달라고 요구했다 이병헌의 신고 로 지난달 1일 경찰에 체포됐다.
ㅋㅋㅋ
댓글
인터넷
27
질소과자 뗏목으로 한강 건너 먹을 때마다 속은 기분‘뽕브라’와 똑같아 물에 빠졌을 때 과자 던져주면 되는 건가
‘질소과자’ 로 불리는 제과업체의 과대 포장에 항의하기 위한 대학생들의 과자뗏목 이벤트는 대성공이었다 . 이들은 지난 9 월 28 일 오후 3 시쯤부터 봉지 과자 160 여개를 테이프로 감고 비닐을 씌워 길이 2m, 폭 80 ㎝의 2 인용 뗏목 을 완성했다 . 물살을 헤치기 쉽게 앞쪽은 뾰족 하게 각을 세웠다 . 유성호 (26·공주대 4 학년 ), 장성택 씨 (25·경희대 4 학년 ) 는 28 일 오후 4 시 35 분쯤 서울 송파구 잠실한강공원 선착장에 서 과자뗏목을 띄운 지 30 분 만에 폭 900m 가 량의 한강을 횡단했다 . ‘질소과자’ 는 제과업체들이 과자봉지에 질소 를 넣어 부풀리는 포장 방식을 비꼬는 말이다 . 잔뜩 부풀어 양이 많아 보이지만 정작 과자는 얼마 안 들어 있다는 뜻이 담겼다 . 인터넷에서 “질소를 샀더니 과자를 덤으로 주더라”같은 우 스개가 유행하다 급기야 질소의 부력을 이용한
뗏목 이벤트로 이어진 것이다 . 과연 네티즌들은 이에 대해 어떤 대답을 내놨 을까 . A : 과자 부숴져도 괜찮으니 옛날만큼 양 채 워라 B : 가격 올릴 때마다 무게 줄인 거 알고 있 는데 끝까지 변명 일색이네 C : 제발 질소값 팍 올라삐라 . 과자 꽉 채우 게. D : 포장기술이 발달해서 양이 줄어드는 신기 술. E : 뽕브라와 다를 게 뭔가 ? 과자 먹을 때마 다 속았다는 기분 들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 F : 내년에는 제품별로 어느 회사 제품이 가 장 항해능력이 좋은지 가려봅시다 . G : 물에 빠졌을 때 과자봉지 던져주면 되는 건가 .
뉴질랜드 최대 건강식품 상설 매장
www.wiznz.co.nz 시티점(홉슨점) 09-303-0123 시티점(아오테아) 09-377-9977 글랜필드(킴스클럽내) 09-444-9944 호익점(거복마트내) 09-271-0180 타우랑가(서복왕마트내)07-579-9900 본사 09-444-1200
28
광고 일요신문 10 OCT 2014 제628호
일요신문 10 OCT 2014 제628호
광고
29
30
건강 일요신문 10 OCT 2014 제628호
목소리 젊게 유지하는 법
콧노래만 불러도 ‘꿀성대’쭈 ~욱 목소리가 좋으면 호감도가 상승한다는 사실은 익히 들어 알고 있 을 터 . 물론 목소리나 성량은 타고나는 것이긴 하지만 어떻게 관리 하느냐에 따라 충분히 달라질 수 있다 . 즉 , 타고난 좋은 목소리도 관리를 잘못 하면 빨리 늙을 수 있다 . 목소리에도 나이가 있기 때문 이다 . 이와 관련 , 최근 영국의 < 데일리메일 > 은 전문가들의 의견을 빌려‘목소리를 젊게 유지하는 방법’ 에 대해 소개했다 . 가령 집에서 콧노래를 부르는 것도 한 방법이다 . 성대 근육의 탄력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 또한 목소리 상태를 통해 현재 또는 미래의 건강 상 태를 알 수도 있다 . 건강한 목소리를 지키기 위해서 할 수 있는 일들 은 무엇일까 .
라지는 것이 아니다 . 목소리도 변 할 수 있다. 이유는 목 주위의 지방 세포가 늘어나면 목소리가 울리는 공간이 작아지기 때문이다 . 코스텔로는“과체중이 되면 공 기가 통과하는 기관지 주위의 공기 통로가 좁아진다 . 때문에 목소리 가 변하게 된다 . 어떤 경우에는 저 음이 되기도 하는데 이는 진동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라고 말했다 .
# 식습관을 점검하라
집에서 매일 두어 차례씩 콧노래를 흥얼거리거나 소리 내서 노래를 부르면 성대 근육의 탄력이 유지되기 때문에 목소리를 젊게 유지할 수 있다 . 이종현 기자 jhlee@ilyo.co.kr
# 노래하면 성대 근육의 탄력 유지된다 영국 버밍엄의 퀸엘리자베스 병 원의 이비인후과 전문의인 디클란 코스텔로는“나이가 들면서 팔다 리의 근육이 노쇠하는 것처럼 성대 근육 또한 마찬가지다” 라고 말한 다 . 다시 말해 목소리도 늙는다는 것이다 . 이런 변화는 은퇴 후에 집에 있 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더욱 두드러 지게 나타난다 . 이유인즉슨 말을 하는 횟수가 줄어들면서 성대 근 육을 사용하는 일이 적어지기 때문 이다 . 코스텔로는 성대 근육이 늙 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가장 간단 한 방법으로‘콧노래 부르기’또는 ‘노래 부르기’ 를 소개했다. 집에서
습관적으로 목이 잠긴다면 식습 관을 점검하라 . 어떤 특정 음식들 은 역류성 식도염의 위험을 증가시 킨다 .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면 성 대를 자극하고 이로 인해 쉰 목소 리가 나게 된다 . 매운 음식 , 화이트 와인 , 발포 성 음료수 등은 모두 위산 역류를 일으키는 대표적인 음식들이다. 또 한 커피나 차를 많이 마셔도 목소 리가 변할 수 있다 . 카페인이 이뇨 작용을 일으켜 몸이 건조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
붓게 된다” 라고 말했다 . 또한 그는“이런 습관이 오래 지 속될 경우, 성대가 붓는 것 외에 출 혈도 발생할 수 있다 . 그러다 결국 에는 만성적으로 목이 쉬게 된다” 라고 충고하면서“해답은 이런 악 순환 고리를 끊는 데 있다 . 가령 가 래를 뱉고 싶은 충동이 생길 때마 다 물 한 모금을 마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라고 말했다 .
# 약물의 부작용을 조심하라 알레르기 환자들이 주로 복용하
# 체중을 줄여라 비만은 목소리에 큰 영향을 미친 다 . 체중이 1.2 ㎏ 늘면 몸매만 달
코스텔로는“맑은 목소리를 내 려면 후두가 부드럽고 촉촉해야 한 다 . 후두가 너무 건조하면 쉰 목소 리가 난다” 라고 말했다 .
# 헛기침을 하지 말아라 가래를 뱉어내기 위해서 무리하 게 기침을 하면 오히려 성대가 손 상될 수 있다 . 코스텔로는“보통 기침을 하는 것은 가래를 밖으로 뱉어내기 위한 자연스런 행동이다. 하지만 습관적으로 가래를 뱉기 위 해 기침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런 경우 기침을 하면 성대 근육이 서로 심하게 부딪쳐서 자극을 받고
# 손 떠는 사람은 목소리도 떤 다 뇌의 신경세포의 이상으로 몸의 어느 특정 부위가 의지와 상관없이 떨리는 증상을 겪는 경우, 대개는 손을 떠는 경우가 많다 . 즉 수전증 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 하지만 세 명 가운데 한 명은 목 소리가 떨리는 증상이 나타난다 . 이런 경우에는 말을 하는 데 어려 움을 겪게 된다 . 심한 경우에는 성 대와 목 근육 주변에 보톡스를 주 입하면 어느 정도 도움이 된다 .
# 목소리 변조는 질병의 신호일 수 있다
헛기침 습관이 지속되면 성대 손상…결국 만성적으로 목 쉬어 매운 음식 즐기면 위산 역류…커피 많이 마시면 후두 건조해져 매일 두어 차례씩 콧노래를 흥얼거 리거나 소리 내서 노래를 부르면 성 대 근육의 탄력이 유지되기 때문 에 목소리를 젊게 유지할 수 있다 . 또한 성대 근육의 탄력을 유지하기 위한‘보이스 리프트’ 를 시술하는 전문의들도 있다 . 이는 노쇠하거나 쇠약해진 성대에 주사를 놓는 방법 으로 , 필러 성분으로 인해 근육에 탄력이 붙어 목소리가 젊게 유지된 다.
어있는 한편 , 두꺼워져 있다 . 이로 인해 목소리가 저음이 된다 . 마치 아침에 일어나면 눈이 붓는 것과 같은 원리다” 라고 말했다 . 또한 똑바로 일어서면 중력 때문 에 점차 수분이 분산되면서 붓기 가 가라앉게 된다 . 간혹 아침에 목 소리가 잠기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증상은 대개 물을 마시면 금세 사 라진다 .
는 항히스타민제나 고혈압약에는 탈수 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성분 이 함유되어 있다 . 이럴 경우 몸이 건조해지고 이로 인해 쉰 목소리가 나게 된다 .
# 중요한 말은 이른 아침에 하 라 중요한 전화를 걸 일이 있다면 아침에 일어나서 바로 하라 . 이때 의 목소리가 가장 자연스러운 저음 이기 때문이다 . 코스텔로는“아침 에는 밤새 누워 있었기 때문에 성 대 조직에 수분이 축적되어 있는 상태다 . 이런 경우 성대가 살짝 부
말투가 바뀌는 것은 파킨슨병 의 전조증상일 수 있다 . 파킨슨 병 환자들은 보통 온몸의 근육 이 뻣뻣해지는 증상이 나타나 는데 이때 목소리 근육 역시 마 찬가지다 . 런던 킹스칼리지 병원 의 행동장애 컨설턴트인 프라스한 스 레디는“이럴 경우 목소리가 작 아지고 단조롭게 변한다 . 목 소리를 크게 내는 것이 힘들 어지기 때문이다”라고 말했 다. 신경장애의 일종인 다계통 위축증을 앓는 환자들은 목소리가 떨리면서 쉰 목소리가 난다 . 또한 코멘소리를 내기도 한다 . 아주 드물긴 하지만 목소리가 쉬 는 것은 폐암의 조기 신호일 수 있 다 . 폐에 발생한 종양이 후두부 신 경을 압박하는 경우가 이에 해당된 다 . 후두부 신경은 뇌에서 시작해 서 목을 통과해 흉부까지 갔다가 다시 후두부로 올라오는 순환 구조 를 갖고 있다 . 때문에 후두암에 걸 렸을 경우에도 드물긴 하지만 목소 리가 쉬게 된다 .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
일요신문 10 OCT 2014 제628호
건강
31
뇌 젊게 유지하는 법
스마트폰 닫으면 ‘기억력’쑤 ~ 욱 근육처럼 뇌도 사용하면 강해져… 스스로 기억해내는 습관 가지고 긍적적 사고하면‘뇌 단련’에 도움 어디 갔지 ?” “방금 “핸드폰이 하려던 말이 생각나질 않 네!” “약속이 있었는데 뭐였더라?” 마치 머릿속에 지우개가 있는 것처 럼 알고 있던 것들이 갑자기 생각나 지 않는다면 , 그것은 뇌의‘노화’ 에 따른 현상이다 . 인간의 뇌는 20 대에서 정점을 맞아 점차 쇠약해져 간다 . 그러 나 어떤 뇌는 나이에 비해 젊은 경 우도 분명 있다 . 이와 관련 , 스와 도쿄이과대학의 시노하라 기쿠노 리 교수는“뇌는 근육과 마찬가지 로 사용하면 강해지고 , 사용하지 않으면 쇠약해진다” 고 말했다 . 뇌 단련을 꾸준히 하면 40 대가 지났 을 때 그렇지 않은 사람과 확연히 차이가 난다는 것이다 . 그의 설명을 더 빌리자면 , 뇌를 젊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기억하는 힘을 자꾸 끄집어내야 한다 . 답답 하다고 금세 스마트폰이나 인터넷 에 의지하지 말고 , 스스로 기억해 내는 습관을 가지라는 얘기다 . 또 좋은 점을 생각하면 전두엽이나 두
뇌 연령 확인 테스트 [Q1] 바다 생물 이름 최대한 많이 쓰기 (1 분만 도전 ). ※개당 1 점으로 환산 [Q2] 다음 단어를 외워보자 (10 초 이내로 도전 ). 단풍 버섯 포도 산책 [Q3] 100 에서 6 을 연속 3 차례 뺄셈하면 ? 못했다……0 점 쉽게 했다……3 점 시간은 좀 걸렸지만 해냈다…2 점 [Q4] 동물 이름 최대한 많이 쓰기 (1 분만 도전 ). ※개당 1 점으로 환산 [Q5] Q2 에서 외운 단어 쓰기 (30 초 이내로 도전 ). ※개당 10 점으로 환산 [ 결과 ] 테스트가 끝나고 모든 점수를 합해 다음 식에서 계산한다 . 그 결 과가 지금 당신의‘뇌 나이’ 다 . 120– 총점 = 뇌 연령
정부를 활성화시켜 집중력이 높아 실제로 이 테스트는 일본에서 간 진다 . 다른 사람을 칭찬한다거나 단히 치매여부를 확인할 때 쓰이 “귀찮고 어렵다” 라는 부정적인 생 는 치매 선별검사에도 포함돼 있 각 대신에“좋은 기회를 줘서 감사 는 방법이라고 한다 . 지금 당신의 하다” 고 긍정적인 사고로 전환하 ‘뇌 나이는 몇 살인지’테스트를 면 뇌 단련에 도움이 된다 . 통해 확인해보자 .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 다음은 일본 주간지 <여성세븐 > 이 소개한 뇌 연령 확인 테스트다 .
커피 중독 직업들 살펴보니
기자·방송 관계자 ‘물보다 카페인’ ‘커피를 마시지 않으면 일을 할 수 없다 .’ 최근 영국에서 실시된‘커피를 가 장 많이 마시는 직업’ 에 관한 흥미로 운 설문조사 결과가 관심을 끌었다 . 전문직 종사자 1 만 명을 대상으로 실 시된 이번 설문조사에서 1 위를 차지 한 직업은 기자 및 방송국 관계자였 다 . 이들이 마시는 커피의 양은 하루 에 4~5 잔이었다 . 그 뒤를 잇는 직업들로는 경찰관 , 교사 , 배관공 , 무역업 종사자들이 있 었다 . 이들 역시 커피 애호가들로 , 매일 평균 4~5 잔의 커피를 마시는 것으로 조사됐다 .
영국에서 실시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문직 종사자들 가운데 85% 는 매일 최소 세 잔의 커피를 마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임준선 기자 kjlim@ilyo.co.kr
그 다음으로는 간호사 및 병원 관 계자 , 회사 중역 , 통신 판매원이 각 각 차지했다. 이들은 매일 3~4 잔 정 도의 커피를 마시는 것으로 알려졌으 며 , 매일 두 잔의 커피를 마시는 정 보통신 (IT) 기술자 , 소매업 종사자가 그 뒤를 이었다 . 마지막으로 10 위는 매일 한두 잔의 커피를 마시는 운전 기사가 차지했다 .
치매와 암은‘반비례’ 장수 대국 일본의 경우“65 세 알츠하이머’로 진단됐다 . 그런데 이상 노인 4 명 중 1 명은 현재 치 기묘한 일은 둘 다 발병한 사람은 매를 앓고 있거나 예비 치매환자” 불과 161 명이었다는 것 . 이후 연 구를 더 진행한 결과“치매환자 라고 한다 . 이런 놀라운 현실은 비단 일본 는 암에 걸릴 가능성이 43% 감소 만의 문제는 아니다 . 급속히 고 하고 , 암환자는 치매 위험이 35% 는 결론을 도출했다 . 령화시대에 접어들면서 전 세계가 낮아진다” 미국 워싱턴대학 조사에서도 비 치매환자 관리로 몸살을 앓고 있 는 것 . 이에 따라 세계 각국에서 슷한 결과가 나왔다 . 종양 ( 암 ) 억제 유전자인‘TP53’ 는 치매에 대한 다양 이 알츠하이머 환자들 한 연구가 활발히 진 에게 활발했으며 , 이유 행되고 있다 . 는 불분명하지만 알츠하 지난해“치주염에 이머와 암은 이율배반의 걸린 사람은 치매에 관계에 있다는 것이다 . 걸리기 쉽다”는 연 이처럼 암과 치매의 연 구 결과가 나와 주목 관성 연구는 앞으로 치 을 받았었다 . 특정질 매 치료법 개발에 큰 도 환과 치매의 상관관 IQ 가 높은 사람 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 계를 밝히는 연구 결 고 있다 . 과는 이외에도 속속 치매 발병 지연 이색 연구 결과도 한편 < 뉴스위크 > 일 나오고 있는데 , 가 본판은 캐나다 맥길대학 장 눈에 띄는 건 바 로‘암’ 과의 연관성이다 . 게다가 연구팀의 보고서를 예로 들며, IQ 암과 치매는 반비례 , 즉“치매와 와 치매 발병의 상관관계에 대해 암은 동시에 걸릴 확률이 낮다” 고 소개하기도 했다 .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자면“어릴 적 IQ 가 높았던 하니 더욱 관심이 간다 . < 뉴스위크 > 일본판 5 월 13 일 사람일수록 치매 발병이 지연되 자에 의하면 , 이탈리아 학술회의 는 반면 , IQ 낮은 사람은 치매 잘 는 다소 충격적인 (?) 내용 연구팀이 주민 100 만 명 이상을 걸린다” 이었다 . 6 년간 관찰한 결과‘2 만 1000 [강] 여 명이 암으로 , 3000 명 정도가
에 대해서‘맛과 향보다는 카페인 때 문’ 이라고 응답했다 . 그렇다면 과 결론적으로는 경찰 교사 배관공 무역업자도 연 커피는 몸 전문직 종사자 에 좋을까, 들 가운데 85% 하루 4~5 잔 마셔…“심장질환 vs 나쁠까 . 이에 일으켜” “오히려 예방” 이견 가 매일 최소 대해서는 오 세 잔의 커피를 래 전부터 전문가들 사이에 의견이 마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 또 한 70% 가까이는 커피를 마시지 않 분분했다 . 어떤 전문가들은 매일 네 으면 업무 능률이 떨어진다고 말했 잔 이상의 커피를 마시면 혈압이 올 다 . 또한 71% 는 커피를 마시는 이유 라가고 , 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을 경
우에는 탈수 증상도 일어날 수도 있 다고 경고한다 . 또한 카페인을 과도 하게 섭취할 경우 당뇨 , 심장질환 , 심장발작 등이 일어날 수도 있다고 말한다 . 이와 달리 커피를 적당하게 ( 하루 네 잔 정도 ) 마시면 오히려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말하는 전문가들도 있 다 . 카페인에 함유되어 있는 노화방 지 성분 때문에 심장질환 발병 확률 [주] 이 낮아진다는 것이다 .
32
경제 일요신문 10 OCT 2014 제628호
거수기 네 번하니 3000 만원이 떡 ! 사외이사들이 사는 법 금융지주사 사외이사들은 평균 6000만 원이 넘는 연봉을 받는다. 각 금융지주사의 올해 반 기보고서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는 사외이사 6명에게 1인당 평균 3000만 원을, 감사위원 4 명에게는 1인당 평균 3300만 원을 지급했다. 연봉으로 따지면 사외이사는 6000만 원, 감사 위원은 6600만 원이 된다. 하나금융지주 사외이사는 올해 상반기 6개 월 동안 1인당 3200만 원을, 감사위원은 2700 만 원을 보수로 받았다. NH농협금융지주의 사 외이사와 감사위원은 각각 3000만 원과 2000 만 원을 받았으며 KB금융지주의 사외이사와 감사위원은 각각 3900만 원과 4400만 원을
받았다. 우리금융지주의 경우 사외이사는 1인당 1600 만 원, 감사위원은 1인당 2900만 원으로 다른 금융 지주사보다 적게 받은 것 으로 나와 있으나 지난 3 월 정기주주총회 이후 감사위원회를 사외이사 로 모두 꾸림으로써 사외이사에 대한 보수는 지난 1분기만 반영한 것이다. 즉 3개월 동안 1600만 원을 받았다. 또 우리금융의 경우 지난 3월 정기주총 이 후 사외이사 수가 줄었고 이 중 4명(오상근·최 강식·임성열·장민)이 우리은행 사외이사까지 겸임하고 있어 다른 금융지주와 단순 비교하기 는 힘들다. 우리은행 측은 “지주회사 사외이 사를 겸직하는 사외이사에 대해서는 기본급을 지급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고위 공직자 출신, 변호사, 대학교수, 기업체 최고경영자(CEO) 등 각 분야 전문가인 이들에 게 평균 연봉 6000만 원이 그리 많지 않아 보 일 수 있다. 하지만 비상근직으로 이사회가 열
릴 때만 참석해 의결사항을 한꺼번에 처리하면 크게 나무라지 않는다. 사외이사들은 이사회에 참석할 때마다 별도 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적지 않은 액수다. 신한금융의 경우 지난 상반기 이사회는 정 로 교통비 등 명목으로 일정 금액을 받는 것 기 두 번, 임시 두 번, 모두 4번 열렸다. 이사 으로 알려져 있다. 회사에서 제공하는 각종 교 회운영위원회, 리스크관리위원회, 보상위원회, 육 프로그램도 이용한다. 물론 이들이 하는 일은 회사 경영 등과 관련 감사위원회 등 이사회 내의 소위원회는 이사회 가 열리는 날 몰아서 했다. 올 상반기 사외이 해 매우 중요하다. 자금 확보 방안, 신사업 진 사들은 신한금융 이사회 에 네 번 참석하고 3000 만 원을 보수로 받았다. 회의 한 번 참석에 750만 원인 셈이다. 하나금융은 올 상반기 이사회가 5번 열렸으며 농협금융은 9번, KB금융은 8번, 우리금융 은 지난 6월까지 13번 열 렸다. 그나마 개인적인 사 남궁훈 박영수 정광선 신한금융 이사회 의장 우리금융 이사회 의장 하나금융 이사회 의장 정이 있을 경우 불참해도
책임은‘뒷전’ 연봉은‘빵빵’ 관피아 몰린다 5 대 금융지주 사외이사 민낯 ‘KB 금융 사태’ 로 금융지주사 사외이사들이 도마 위에 올랐다 . 권한만 행사하고 책 임은 지지 않으면서 고액 연봉을 챙기고 있다는 것 . 사외이사들에 대한 의문은 비단 KB 금융에 국한되지 않는다 . < 일요신문 > 취재 결과 , 국내 5 대 금융지주인 신한·하 나·NH 농협·KB·우리금융지주의 사외이사들은 이사회는 물론 회사의 경영·감시 등과 관련한 주요 위원회를 장악하고 있음에도 실적 악화를 비롯해 회사가 곤경에 처 할 경우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 현재 5 대 금융지주사에 등재된 사외이사들의 ‘민낯’ 을 들췄다 .
이사회의 사외이사는 현‘3행 인금융지주법상 이상 과반수’ 면 된다 . 즉 , NH 농협금융지주 이사회처럼 7 명의 이사가 이 사회를 구성하고 있을 경우 사외이사는 4 명 이면 족하다 . 그럼에도 신한·하나·KB· 우리금융지주 이사회에는 사외이사들이 절 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 금융권 관 계자는“사기업과 달리 금융사는 투명성과 함께 공공성이 확보돼야 하기 때문” 이라며 “금융지주사의 사외이사들은 그만큼 역할 이 중요하다” 고 설명했다 . 신한금융지주 이사회 구성원은 12 명이 다 . 한동우 회장 ( 사내이사 ) 과 서진원 신 한은행장 ( 기타비상무이사 ) 을 제외하면 무 려 10 명이 사외이사로 이사회에 참여하고
있다 . 이사회 의장인 남궁훈 전 예금보험공 사 사장을 비롯해 고부인 산세이 대표 , 권태 은 나고야외국어대 국제비즈니스학과장 , 김 기영 전 광운대 총장 , 김석원 전 신용정보협 회 회장 , 이만우 전 한국회계학회 회장 , 이 상경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 , 정진 진코퍼레 이션 회장, 히라카와 하루키 평천상사 대표, 필립 아기니에 BNP 파리바 아시아 리테일 부문 본부장이 신한금융의 사외이사로 등재 돼 있다 . 신한금융 이사회에서 눈에 띄는 점은 재 일동포가 많다는 것 .‘재일동포 자본으로 설립한 은행’ 이라는 말을 입증이라도 하듯 고부인·권태은·정진·하루키 , 네 명의 이사가 재일동포다 . 다른 회사 사외이사를
왼쪽부터 국내 5 대 금융지주인 신한·우리·하나·NH 농협·KB 금융지주 .
겸직하고 있는 사람도 있다 . 금융권에 따르 면 상법과 금융지주사법상 금융사가 아니면 두 곳의 ( 사외이사 ) 겸직이 가능하다 . 김기 영 ( 대한유화공업 ), 이만우 (GS 홈쇼핑 ) 이 사다 . 김기영 이사는 지난 1월 1일부터 6 월 30 일까지 신한금융으로부터 3000 만 원 을, 대한유화공업으로부터 3000 만 원을 각 각 보수로 받았다 . 연간으로 치면 두 곳에서 1억 2000 만 원을 받는 셈이다 . 이만우 이 사는 지난 6 개월 동안 감사위원으로서 신한 금융으로부터 3300 만 원을 , GS 홈쇼핑으 로부터 2400 만 원을 받았다 . 이 이사 연봉 도 1억 원이 넘는다 . 하나금융지주 이사회 역시 8 명의 이사 중 사내이사인 김정태 회장을 제외하고 7 명이 사외이사다 . 정광선 중앙대 명예교수가 이 사회 의장을 맡고 있으며 최경규 동국대 경 영학과 교수, 박문규 에이제이 이사 , 오찬석 전 한영회계법인 대표 , 윤종남 법률사무소 청평 대표변호사 , 송 기진 전 광주은행장 , 김인배 이 화여대 경제학과 교수가 하나금
융의 사외이사다 . 이들 중 오찬석 이사는 LG 하우시스의 사 외이사 ( 감사위원장 ) 를 겸직하고 있다 . 오 이사는 지난 1 월 1일부터 6 월 30 일까지 LG 하우시스로부터 3000 만 원 ( 감사위원 1인당 평균 ) 과 하나금융으로부터 3200 만 원 ( 사외이사 1인당 평균 ) 을 합해 6200 만 원을 보수로 받았다 . 오 이사는 지난해 3 월 하나금융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통해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 우리은행과 합병을 앞두고 있는 우리금융 지주도 이사회를 구성하고 있는 7 명의 이 사 중 사내이사로 등재돼 있는 이순우 회장 을 제외하고 나머지 6명이 모두 사외이사다. 특이한 점은 지난 3 월 21일을 정기주주총 회에서 우리금융 사외이사가 대폭 물갈이됐 다는 것 . 정기주총 전에는 이용만 전 재무부 장관 ,
이사들 중 사외이사가 절대 다수… 대부분 임기 5 년 다 채워…
일요신문 10 OCT 2014 제628호
출, 인수합병(M&A) 등 경영 전략을 통틀어 결 정해야 한다. 경영진 외에 이들이 회사의 흥망 성쇠의 열쇠를 쥐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 다. 그러나 이들은 이사회 의결사항에 대해서 는 한결같이 ‘찬성’에 손을 들었다. 올 상반기 신한금융 사외이사들은 이사회 를 포함해 소위원회 의결사항까지 전부 찬성
김준규 농협금융 이사
이경재 KB 금융 이사회 의장
비상근직 불구 평균 연봉 6000 만 원 넘어…의결사항은 거의 찬성표 이사회·소위원회 장악은 물론 회장·사외이사 선임 등 인사권 막강 에 서명했다. 반대표를 던진 이사는 단 한 명 최대주주 대리인 격이다. 따라서 당시 이 전 도, 단 한 건도 없었다. 이 같은 사정은 하나 이사의 반대표는 예보의 뜻이었다고 할 수 있 금융과 농협금융도 마찬가지다. 그나마 농협금 다. 이처럼 사외이사들이 이사회 의결사항이라 융의 4명의 사외이사는 상반기 9번 열린 이사 회에 모두 참석해 이따금 불참한 사외이사들 면 무조건이다시피 찬성을 하면서도 정작 회사 에 문제가 생기면 책임지는 모 이 보이는 다른 금융지주사와 KB 금융 경영 공백 사태 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 KB금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KB금 융 사외이사들이 비난받고 있 융 역시 전부 찬성 일변도였다. 초래됐어도 사외이사 중 는 까닭도 이 때문이다. 수개월 사외이사가 반대표를 던진 누구 하나 물러나지 않아 간 내분에 시달리고 회장과 행 ‘사건’은 우리금융이 유일했 다. 지난 1월 6일 열린 우리금융 이사회에서 장의 해임·사임으로 경영 공백 상태가 초래됐 당시 이형구 사외이사는 ‘광주·경남은행 분 음에도 KB금융 사외이사 중 그 누구도 사임한 할계획서 수정(안)’에 대해 유일하게 반대표를 사람이 없다. 오히려 KB금융의 수장으로 가장 행사했다. 이 전 이사는 우리금융의 최대주주 적임자라며 임영록 전 회장을 선임한 이들이 인 예금보험공사(예보)의 기금관리부장으로서 이사회를 통해 임 전 회장의 해임을 결의했으
일요신문 DB
박영수 법무법인 강남 대표변호사 , 이두희 고려대 경영대학장 , 채희율 경기대 경제학과 교수, 이헌 법무법인 홍익 파트너 변호사 , 박 존지환 아시아에볼루션 대표 , 이형구 예금 보험공사 기금관리부장 , 이상 7 명이었으나 3 월 21일 이후 이용만·이두희·이헌·이 형구·박존지환 이사가 퇴임하고 오상근 동 아대 경제학과 교수, 최강식 연세대 경제학 부 교수, 임성열 예금보험공사 기획조정부장, 장민 금융연구원 연구조정실장이 새로이 사 외이사로 선임됐다 . 이용만 전 이사가 맡고 있던 이사회 의장 자리는 박영수 이사가 맡았 으며 사외이사 수는 7 명에서 6 명으로 줄었 다 . 우리금융 전략기획부 관계자는“5 명 모 두 임기가 만료됐으며 재선임되지 않았다” 고 교체 이유를 밝혔다 . 금융지주사 사외이사의 임기는 최초 2 년 에다 1년씩 세 번 연임할 수 있다 . 5 년을 모
신한금융 우리금융 하나금융 농협금융 KB금융
사외이사 10 명 중 재일동포 4 명‘눈길’ 이용만 전 이사 MB 캠프 출신‘낙하산’ 두 곳 겸직 오찬석 상반기 보수 6200 만원 모피아 논란…김준규 전 총장 눈에 띄어 이경재·고승의·김영과 등 관피아 논란
두 채우는 것이 일반적이어서‘금융지주사 사 외이사의 임기 =5 년’ 이라고 알려져 있기도 하다. 이두희·이헌 전 이사는 2009 년에 최 초 선임돼 5 년 임기를 채웠지만 이용만·박 존지환 전 이사는 2011년에 최초 선임 , 한 번밖에 연임하지 못했다 . 특히 이용만 전 이 사는 이사회 의장으로서 우리은행과의 합병 과 매각 등 민영화 과정에서 이사회가 할 일 이 많은 상태에서 퇴임했다 . 금융권 다른 관 계자는“이용만 전 장관에 대해 워낙 말이 많
두 곳 겸직자들은 연봉 합치면 1 억‘훌쩍’ 정부 입김서 자유롭지 못한 모피아·관피아 포진
아 부담스럽지 않 았겠느냐” 고 반문 하며“우리금융의 경우 최대주주인 예보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 며 퇴임 이유를 추측 했다 . 이용만 전 이사는 만 81 세의 고령에다 노 태우 정부 시절인 지난 1990 년대 초 은행감 독원장과 재무부 장관을 역임했다 . 지난 17 대 대선 때는 이명박 후보 캠프에서도 활동했 으며 이후 대통령직인수위 자문위원을 지냈 다 . 우리금융의‘모피아’,‘낙하산’ 을 언급 할 때 빠지지 않는 인물이다 . 모피아 사외이사로 따지자면 지난 2012 년 설립된 농협금융지주도 만만찮다. 다른 금융
경제
33
며 현재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를 구성해 새 회장 선임 작업을 하고 있다. 인사와 관련해 금융지주사 사외이사들이 갖 고 있는 권한은 막강하다. 이사회와 소위원회 를 장악하고 있는 것은 물론 회장과 사외이사 를 선임할 수 있는 권한까지 갖고 있다. 금융 권 관계자는 “회추위를 구성할 수 있고 사외 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해 사외이사를 추 천하고 선임할 수 있다는 데서 막강 권한이 나 온다”며 “각 사외이사들도 다른 사외이사를 추천할 수 있어 로비전이 치열하다는 얘기가 허투루 나온 말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본인이 퇴임 의사를 밝히거나 특별한 경우가 아닌 이상 임기가 대부분 5년까지 가고 있다 는 것도 문제로 지적된다. 금융권 일각에서는 사외이사를 해임할 수 있는 등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하지만 그 럴 경우 사외이사들의 독립성이 훼손될 수 있 을 뿐 아니라 가뜩이나 찬성표 일색인 사외이 사들이 반대표를 던질 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임] 반론도 제기되고 있다.
지주사들과 달리 농협금융의 이사회를 구성 하고 있는 7 명의 이사 중 4명이 사외이사다. 김준규 전 검찰총장이 가장 먼저 눈에 띈다 . 배국환 전 기획재정부 2 차관 , 손상호 전 금 융감독원 부원장 , 현정택 전 KDI 원장이 농 협금융의 사외이사다 . 이사회 문제를 촉발시킨 KB 금융지주의 경우 지난 6 월 말 이사회를 구성하고 있는 10 명의 이사 중 9 명이 사외이사다 . 이사회 의장인 이경재 전 중소기업은행장을 비롯해 김영진 서울대 경영대 교수, 황건호 서울대 경영대 초빙교수, 이종천 숭실대 경영대 교 수, 조재호 서울대 경영대 교수, 고승희 숙명 여대 경영학부 교수, 김영과 전 한국증권금 융 대표 , 김명직 한양대 경제금융대학장 , 신 성환 홍익대 경영학부 교수가 그들이다 . 대부분 현직 대학교수로 재직하고 있지만 이들의 경력을 살펴보면 정부기관 출신이 적 지 않아‘관피아’논란을 야기하고 있다 . 이 경재 의장은 은행감독원 부원장보와 한 국은행 이사·금융결제원 원장을 지 냈으며 황건호 이사는 한국금융투자 협회 회장을 지냈다 . 고승의 이사는 공정거래위원회 경쟁정책 자문위원 을 겸하고 있다 . 김영과 이사는 재정 경제부 경제협력국장을 거쳤으며 신 성환 이사는 현재 기획재정부 기금평가 단장을 함께 맡고 있다 . 이들의 경력을 들여 다보면 금융권 일각에서 KB 금융이 관피아 논란과 정부 입김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의 견이 제기되고 있는 것도 무리는 아닌 듯싶 다. KB 금융 이사회는 현재 회장후보추천위원 회 ( 회추위 ) 를 구성해 새로운 회장을 선임 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 아이러니한 점 은 9 명의 사외이사 중 임영록 전 회장 취임 후 선임된 3 명을 제외하고 6 명의 사외이사 가 임영록 전 회장을 적임자라며 KB 금융의 새 회장으로 선임했지만 해임을 의결하고 또 다시 새 회장을 선임하고 있다는 것이다 . 임형도 기자 hdlim@ilyoco.kr
34
미디어
미디어
일요신문 10 OCT 2014 제628호
미디어 전자신문 갤럭시 S5 기사‘오보 인정’후폭풍
일요신문 27 JUN 2014 제614호
인터넷
15
방송모바일 3 사웹사이트 인천아시안게임 교민 뉴스매체 훑어보니 교민 매체 최초의 최초의 모바일 웹사이트
‘백기 들어놓고 백기 아니라고 ?’ SNS와글와글 정부 담뱃값 인상방침에 여론 들끓어
문제는 덮고 미담만 가득
지방선거 끝나니 세금 올리기…흡연자가 봉이냐!
< 전자신문 > 이 삼성전자와 소송까 지난달 19 일 시작된 인천아시안 언제 어디서나 지 벌였던‘출시 코앞 갤럭시 S5, 카 게임이 시설 미비 , 자원봉사자 관 메라 렌즈 수율 잡기에 안간힘’기 소홀 등 각종 문제점을 드러내 스마트 리 폰으로 사와 관련해 지난달 26 일 지면을 고 있다 . 하지만 KBS MBC SBS sundaytimes.co.nz 정부의 담뱃값 인상 방침이 알려 흡연가인 트위터리안이 상대적 도 있었다. jir****는 “평균 시급 통해 사실상 오보를 인정했다 . 등 지상파 방송 3 사를 비롯한 언 지면서 SNS 여론이 들끓었다. 최근 으로 민감하게 반응했기 때문일까. 이 우리 돈으로 1만 3000원인 미국 전자신문은 이날 19 면 하단에 낸 론은 이런 문제점을 지적하기보다 정부는 세계보건기구(WHO)의 담 트위터 등 SNS에 오른 의견 중 다 의 담뱃값과 평균시급이 5250원인 ‘알립니다’에서“갤럭시 S5 에 적용 대한민국 선수들의 활약과 미담을 배세 인상 권고를 받아들여 담배세 수는 이 같은 담뱃값 인상 방침에 한국의 담뱃값을 단순 비교하는 것 된 카메라 렌즈의 수율은 보도 시 전하기 바쁘다 . 를 인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대해 비판적이었다. sto****는 “국 은 무리”라며 “선진국의 담뱃값 PC에서 접속하는 점 당시 양산을 시작하는 데 문제가 9 월 19 일부터 29 일까지 방송 9 월 26 일 전자신문 19 면에 실린‘알립니다’. WHO는 세계 금연의 날(5월 31일) 민 건강을 위해 흡연 인구를 줄여 을 좇아갈 게 아니라 선진국의 좋 sundaytimes.co.nz 없는 수준이었고 , 이에 따라 갤럭시 3 사 메인뉴스를 에는 분석한 결과 , 아 24 기는 29~30 일이의가 성명서 을 맞아 한국을 비롯한 담배규제기 나가야 한다는 데는 없다” 은 금연 및 보건 정책을 기사 댓글. 독자게시판, 사고 팔고 등 배우고, 반 S5 생산도 당초 계획대로 진행된 것 시안게임 관련 소식은 MBC < 뉴 로 삼성에 화해의 손짓 를 내고 , 이번정부가 결정이보다 본협약(FCTC) 당사국에게‘알립니다’ “담배 면서도 “하지만 과학 게 정부의 올바른 역할 아 더구 많은 정보와영하는 참여기회가 제공됩니다 으로 확인됐다” 고 보도했다 . 스데스크 >가 52 건 , KBS < 뉴스 성원의 자존심을 무너뜨리 세 수준을 현재보다 50% 올려야 적이고 효과적인 금연 정책을 궁리 니냐”고 적었다. 기자들“언론으로서 사망선고다” 전자신문의 이 같은 입장은“삼성 9> 은 101 건 , SBS <8 뉴 스 > 는 한다”고 밝힌 하고 추진하기 이번 기회에 정부가 담배 자체에 고 해당 기자의 명예를 심 간부진“정정 아냐…현실적 선택” 전자 갤럭시 S5바 의있다. 카메라 렌즈 수율 63 건이다 . 하지만 중 운영미 교민담뱃값 매체 최초의대한 모바일규제에 웹사이트 보건 나서야이 한다는 의견도 각하게보라 훼손하는 보다는 일이라고 정말 국민 건강 위한다면 나라 돌아가는 꼴을 이 20~30% 에복지부는 불과해 출시 예정인 숙 등으로 생긴 문제점을 짚는 기 발표하고 “언론사로서 자존심을 지 이 인상에만 급급 나왔다. oer****는 “정부는 무늬 주장했다 . 정화시설 달린 흡연구역 확충 안 피우게 생겼는지…정치 갤럭시 S5 의 생산에 차질이 생길 사는 드물었다 . 키겠다고 삼성과 힘겹게 싸움을 벌 르면 내년 초 한 걸 기자 보면 세수어디서나 만 금연 효과를 거두는 담배세 인 간부진과 공공장소 흡연 강력규제를 잘하는 게반면 흡연편집국 줄이는 첩경 일부 언제 공산이 크고 출시 계획을인미뤄야할 여온 지난 6 개월간 , 그 끝이 무엇이 인천아시안게임의 사건사고는 쯤 담배세 를 올리려는 의 상에 매달릴 게 아니라 차라리 지 들은‘알립니다’ 를 정정보도로 해석 스마트 폰으로 수도 있다”는 3상안을 월 17 일자 21 면 보 성화가 꺼져버린 것에서 시작됐 든 이것만은 아니어야 한다는 데 이 국회에서 통과시키겠다는 남성 흡연자를 대상으로 ‘담배가 도라는, 한 생각밖에 안나아가기 든다”고 적었 금부터라도 담배에 대한 마약류 지 할 수 없으며 걸음 더 sundaytimes.co.nz 도 내용을 뒤집는 것이다 . 전자신문 다 . 화장실 배관이 잘못돼 소변 방침을 정하고 추진에 나선견이 것으로 격이 얼마로 인상되면, 담배를 위한 적게 현실적 다. lee****는 “지방선거가 끝나니 없었다” 면서 “오늘의 ‘정정보 정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라” 고 주 선택이었다고 주장하고 과 삼성전자는 전해진다. 갤럭시 S5 기사가 나 도’ 이문했다. 새어나오거나 냉방시설 , 편의 피우거나 끊을 의향이 있는가’ 라 세금 올리기가 시작된 듯하다” 며 tee****도 “담뱃갑에 유 를 끝으로 언론으로서 전자신문 있다 . 최정훈 편집부국장은“ ‘정정 간 이후 지난 6 개월 간 전면전을 벌 금연을 시설 미비로 인한 선수들의 불편 ‘담뱃값 인상을 통해 유 고 고 물은 결과, 응답자들이 “정말 국민 건강을 위한다면 은 죽었다” 밝혔다 . 노조는 이와 금연할 보도’‘바로잡습니다’ 라는 정정보도 담배 해성에 대한 ‘경고 문구’를 담는 교민 매체 최초의 모바일 웹사이트. 선수들이 먹는 였다 . 사례가 쏟아졌다 도하겠다’는 정부 방침에 발맞추어 의사를 나타낸 담배가격이 세 인상이 아니라 정화시설이 함께 편집국장에 대해서도 책임을 ‘8965 를 지칭하는 용어는 없다” 며“ ‘알립 달린 것만으로는 흡연의 폐해를 줄일 수 전자신문은‘알립니다’ 내면서 도시락에서 대장균이 검출돼 도시 모바일 웹사이트 언론에서도를 금연과 담뱃값에 대한했다원’ 또한 흡연구역을 확충해주고, 공공장소 없다”며 “국민건강을 위해서라도 묻기로 . 으로 집계됐다는 것이다. 니다’ 는 삼성전자가 정정보도 요구 다양한 보도가 쏟아졌다. 한국보건 해외비판하는 선진국에 비해 국내 흡연에 대해 강력한 규제책을 마련 락유독하고 높은어이없는 담배에 대한 삼성전자와의 관계 회복에 나섰지만 업체가 중독성 교체되는 일 이번 결정을 기수별 성담뱃값이 를 철회하는 대신 양측의 입장을언제 알 어디서나 발표한 상대적으로 너무 저렴하다는 해묵 해야 한다” 고 주장했다. 판매 제한 등 근본적인 규제책을 내부 구성원의 사회연구원이 반발이 나오는지난해 등 거 8월명도 도 벌어졌다 . 철통보안을 지켜야 잇따르고 있다 . 갤럭시 S5 기 리는 , 말 그대로‘알립니다’ 인 스마트 것” ‘담배 및 주류의 가격 정책사를 효과’ 은 가격비교도 언론에서 선진국에 비해 국내 담뱃값이 훨 폰으로 할 잡상인과 때”라고 주장했다. 센 후폭풍에 휩싸이고 있다 . 노조는 할마련해야 선수촌에 술 취한 사 쓴 이형수 기자의 동기 기수되풀이됐 [ 기자협회보 ] 이라고 항변했다 . sundaytimes.co.nz 새삼 다시 조명됐다. 당시 성인 씬 저렴하다는 논리에 대한 반박 람들이 담뱃값(담배세) 없이도 금 ‘알립니다’가 도 게재된 날 성명서를 들락거렸다는인상 뉴스도 나왔 인 21 기와 다. 그 아래 기수인 22, 23,
PC에서 접속하는
sundaytimes.co.nz에는 기사 댓글. 독자게시판, 사고 팔고 등 더 많은 정보와 참여기회가 제공됩니다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 폰으로
sundaytimes.co.nz
연 효과를 거둘 만한 독특한(?) 방 안들도 거론됐다. 대부분은 비현실 적이지만 풍자가관리도 담긴 아이디어들 다 . 자원봉사자 문제였다 . 이었다. vol****는 “담뱃갑 언제 어디서나 인력관리가 제대로 안 되는디자인 바람 과 담배 이름이 너무도박을 예쁘고 벌이다 감성적 에스마트 자원봉사들이 폰으로 이다”면서 “이런 이름 말고 폐암 걸려 물의를 일으키고 , 100 여 명 sundaytimes.co.nz 말기, 황천길, 호흡곤란 등 이런 구 이 무단이탈하는 일도 벌어졌다 . 체적이고 자극적인 이름을 붙이도 심판용 좌석을 일반 관람객에게 록 규제하는 게 어떠냐”고 제안했 팔아버리거나 통역담당자가 사라 다. dae****는 “담뱃갑에 ‘이 담 져 선수가 통역을 하는 등 사고는 배의 세금은 국회의원 월급으로 쓰 PC에서 접속하는 끝없이 이어졌다 . 입니다’ 라고 적어보자”고 적었다. sundaytimes.co.nz 하지만 이런 뉴스들은 방송 에는 3사 ant**** 등은 “청소년사고 흡연과 기사 댓글. 독자게시판, 팔고담등 에서 찾아보기 힘들다 . MBC < 뉴 배더사재기를 막기참여기회가 위해 경찰서에서 많은 정보와 제공됩니다 스데스크 > 가 인천 아시안게임의 만 담배를 팔도록 하자”고 주장했 문제점을 짚은 건 , 9 월 20 일자 다. ‘배드민턴 경기장 분간 정전사 교민 매체 최초의 모바일5 웹사이트 gus****는 “나라 돌아가는 꼴 태…경기 일시 중단 外’ 한 꼭지 을 보라. 담배 안 피우게 생겼는지” 가 전부였다 . 보도량이 많았 라며 “정치를 잘 하는 가장 게 흡연을 언제 어디서나 던 KBS < 뉴스 9> 은 그나마 비판 줄이는 첩경”이라고 적어 많은 공 스마트 폰으로 적인 접근의 뉴스가 3~4 꼭지 있 감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sundaytimes.co.nz [ 미디어오늘 ] 었다 . 교민 매체 최초의 모바일 웹사이트 모바일 웹사이트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 폰으로
sundaytimes.co.nz
PC에서 접속하는
sundaytimes.co.nz에는 기사 댓글. 독자게시판, 사고 팔고 등 더 많은 정보와 참여기회가 제공됩니다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 폰으로
sundaytimes.co.nz
일요신문 10 OCT 2014 제628호
부인암 관심 촉구 ?
해외
35
꿀피부만 보여
할리우드 미녀들 SNS‘생얼 셀카 캠페인’너도나도 동참 할리우드 미녀들 사이에서는 요즘 생얼로 셀카를 찍는 것이 대세다 . 너나 할 것 없이 민낯 그대로 카메라 앞에서 셔터를 누 른 후 인스타그램 , 트위터 , 페이스북 등 SNS 에 사진을 올리고 있는 것 . 과거에는 생얼이 공개되는 것이 파파라치에 의해 사진을 찍히 는 굴욕적인 경우가 대부분이었지만 이제는 스타들이 앞다퉈 당 당하게 생얼을 공개하고 있다 . 가령 귀네스 팰트로 , 리한나 , 드 류 배리모어 , 캐머런 디아즈 , 비욘세 등이 대표적인 경우다 . 스타들의 이런 솔직하고 자연스런 모습에 많은 팬들이 열광하 고 있는 것 또한 물론이다 . 다가가기 어려운 먼 나라 사람들이 아니라 우리 주변의 친근한 사람들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 . 하지만 이런‘생얼 셀카’유행은 사실은 전혀 다른 의도에서 시작된 것이었다 . 지난 3 월 트위터에서 시작된‘생얼 셀카 캠 페인’ 이 원조다 . 부인암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서 시작된 캠페인이 바로 그것이다 . 하지만 지금은 그 의미를 기억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 그저 스타들의 생얼을 보면서‘어떻게 하면 꿀피부로 가꿀 수 있을 까’ ‘어떻게 하면 화장을 하지 않은 듯 자연스런 화장을 할 수 있을까’ 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
초콜릿 차주전자
뜨거운 물도 끄덕없어 초콜릿으로 만든 주전자라 . 이보다 더 쓸모없는 물건이 또 있을까 싶지만 만일 초콜릿이 녹지 않는다면 이야기 가 달라질 것이다 . 100% 초콜릿으로 만든 차주전인데 뜨거운 물을 부어도 절대 녹지 않는
귀네스 팰트로
레이디 가가
개털 핸드백 어때요~ 쓸모없는 개털 모아모아 재활용… 하나 완성에 50 시간…가격 100 만원 리한나
머라이어 캐리
개털로 만든 핸드백이 등장했 다 . 플로리다의 사업가인 도리 스 카발로가 선보인‘개털 핸드 백’ 은 개털을 한 땀 한 땀 떠서 만든 독특한 제품이다 . 무엇보다도 개의 털을 손질하면 나오는 개털을 재활용했기 때문에 친환 경적이다 . 코스텔로는“쓰레기통으로 향할 개털로 핸드백을 만드니 친환 비욘세 제시카 알바 경적이다 . 또한 개털은 모두 살균처리한 후에 신기한 주전자가 있다 . 최근‘네슬레’ 자가 가능한 걸까 . 여기에는 어떤 종 실로 짜기 때문에 위생에도 문제가 없다” 고 의 쇼콜라티에 장인인 존 코스텔로 류의 초콜릿을 사용하느냐가 중요했 말했다 . 가 만든‘초콜렛 차주전자’가 바로 다 . 코스텔로와 그의 팀은 카카오 함 그녀가 직접 만드는 개털 핸드백들은 모두 량이 65%인 다크 초콜릿을 사용했다. 그것이다 . 100% 수제품이다 . 하나를 완성하는 데 걸리 이 주전자는 실제 뜨거운 차를 담 저지방이기 때문에 열에 더 강하다는 는 시간은 약 50 시간이며 , 필요한 개털의 양 는 데 사용될 뿐만 아니라 생김새도 것이 이유였다 . 은 900g 정도다 . 코스텔로는“그 다음 중요한 것은 일반 주전자와 다를 바 없다. 단지 주 촉감도 다른 털처럼 부드럽기 때문에 사용 전자로 차를 따르면 약간 초콜릿 맛 두께였다 . 초콜릿의 두께를 적당히 맞 하는 데도 전혀 불편하지 않다는 것이 그녀 추면 주전자 안의 물의 온도가 살짝 이 난다는 점만 다를 뿐이다 . 의 설명. 가격은 1000달러(약 104만 원)다. 고 말했다 . 그럼 어떻게 녹지 않는 초콜릿 주전 내려간다”
36
특집 일요신문 10 OCT 2014 제628호 나인뮤지스 1.7% 기타 2.0%
스피카 2.1% AOA 2.7% 레인보우 3.2% 시크릿 5.2% 포미닛 7.1% 에이핑크 9.3%
씨스타 37.1%
좋아하는 걸그룹은 ?
미쓰에이 9.9% 걸스데이 19.7%
레인보우 1.6% 나인뮤지스 2.8%
AOA 1.0% 기타 0.9%
시크릿 3.8% 스피카 4.6% 에이핑크 4.9% 포미닛 5.8%
가창력이 뛰어난 걸그룹은 ?
씨스타 54.5%
미쓰에이 8.4% 걸스데이 11.7% 레인보우 2.1%
스피카 2.6% 시크릿 3.4%
기타 0.5%
에이핑크 3.9% 포미닛 4.1% 나인뮤지스 6.3% AOA 7.2%
섹시한 걸그룹은 ?
씨스타 43.3%
미쓰에이 10.1% 걸스데이 16.5%
씨스타
< 리얼미터 조사 / 30 대 이상 60 세 미만 남성 300 명 /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 5.7%> 3050 삼촌팬이 가장 좋아하는 걸그룹으로 꼽은 씨스타 (37.1%). 2 위 걸스데이 (19.7%) 와도 상당한 격차를 보여 대세임을 입증했다 .
‘올킬’ 얼굴 빼고 “ 3관왕 먹었어요” 일요신문 - 리얼미터 삼촌팬 300명에 묻다
3 세대 걸그룹 지존은 누구 걸그룹이 한국 문화의 대표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다 . 걸그룹 멤버들은 웬만한 인기 예능프로그램의 섭외 1 순위가 된 지 오래 다 . 노래만 하는 게 아니라 각종 문화 콘텐츠의 주요 생산자들로 떠오르고 있다 . 핑클 SES 의 1 세대를 거쳐 소녀시대 원더걸스의 2 세대가 인기를 누릴 때만 해도‘아저씨’ 들로 대표되는 중년 세대 들은 걸그룹의 신상을 어느 정도 알고 있었지만 , 씨스타 걸스데이 등의 진화된 3 세대 걸그룹이 탄생하면서 요즘은 어떤 멤버가 어디 소속인지 웬만해선 알 길이 없을 정도로 걸그룹이 쏟아지고 있다 . 이에 < 일요신문 > 은 중년들을 대상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리 얼미터’ 와 함께 국내 최초로 걸그룹에 대한 인기도 조사를 실시했 다 . 중년을 선정한 까닭은 걸그룹의 주요소비 주체는 젊은 층이지 만 중년들에게까지 인기를 얻는 그룹이 세대를 아우르는 진정한 문 화 아이콘일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 조사는 전국에 거주하는 30 대 이상 60 세 미만의 남성 300 명을 대상 ( 세대별 각 100 명씩 ) 으로 온라인 패널 조사 형식으로 진행했다 (95% 신뢰수준에 표본 오차 ± 5.7%). [ 특별취재팀 = 성기노 취재 2 팀장 , 박민정 기자 , 서윤심 기자 ]
걸그룹이 생겨 눈만나는뜨면탓에새로운 설문대상에 포함시 킬 10팀을 정하는 것도 쉽지 않았 다. 우선 인지도가 높아 몰표를 받 을 수 있는 걸그룹 2세대인 소녀시 대 원더걸스 등은 투표에서 제외시 켰다. 이후 팬클럽 규모, 음악프로 그램 순위,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 위 등을 바탕으로 최근 크게 주목 을 받았거나 떠오르 는 신인으로 거론되 는 10팀(씨스타, 걸스 데이, 미쓰에이, 에이 핑크, 포미닛, 시크릿, 레인보우, AOA, 스피카, 나인뮤지 스)을 선정했다. “가장 좋아하는 걸그룹은 누구 입니까.” 3050 아저씨들의 마음을 사로 잡은 걸그룹은 씨스타였다. 응답자
중 37.1%가 씨스타가 가장 좋다고 답했는데 모든 연령층에서 고른 득 표율을 보였다. MBC 예능프로그 램 ‘진짜사나이’로 뜬 혜리가 소 속된 걸스데이(2위 19.7%)와도 상 당한 격차를 보여 ‘대세’임을 인 정받았다. 씨스타의 인기 원천은 뛰어난 가 창력과 따라올 수 없는 섹시함에 있었다. 가장 가창력이 뛰어난 걸그 룹을 묻는 질문에서도 씨스타는 압 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전체 응답 자의 절반 이상인 54.5%를 기록한 것. 씨스타는 올 여름 ‘TOUCH MY BODY’에 이어 ‘I Swear’ 를 잇달아 발매해 음원차트를 장악 했으며 특히 멤버 효린과 소유의 개 인 활동 곡들이 대중들에게 많은
4.6% 순)은 비슷비슷한 수준을 보 였다. 섹시함 역시 씨스타의 압승이었 다. 요즘 걸그룹들은 대부분 섹시 를 콘셉트로 잡고 대담한 댄스로 승부를 내는 경우가 많다. ‘섹시’ 가 남성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고 전적이지만 가장 확실한 마케팅 전 략이기 때문이다. ‘섹시’가 걸그 룹의 인기도를 좌우하는 일종의 척 도가 되었다. 여론조사 결과 씨스 타는 걸그룹 인기도의 주요기준인 ‘섹시’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 했다. 전체의 43.3%가 씨스타의 섹시 함을 최고로 꼽았는데 연령, 지역 불문 모두 1등이었다. 씨스타의 섹 시 콘셉트가 인정받은 것은 ‘천 함’보다는 ‘건강 미’를 강조했기 때문 으로 풀이된다. 비쩍 마른 몸매 대신 운 동으로 다져진 탄탄 함, 목숨 걸고 사수한다는 하얀 피 부 대신 햇볕에 그을린 듯 까만 피 부까지 다른 걸그룹과는 차별화되 는 섹시미가 아저씨들의 가슴을 뛰 게 만든 셈이다. 이는 우리 사회가 하얗고 가녀린 몸매의 전통적 미인
씨스타 , 섹시미·가창력·호감도‘최고’ 매력 ? 하얗지 않고 마르지 않았단 점 ! 사랑을 받아 가창력이 뛰어난 걸 그룹 1위로도 선정된 것으로 해석 된다. 가창력 부분에서만큼은 씨 스타를 제외한 나머지 걸그룹(걸스 데이 11.7%, 미쓰에이 8.4%, 포미 닛 5.8%, 에이핑크 4.9%, 스피카
구윤성 기자
일요신문 10 OCT 2014 제628호
“너 땜에 소주도 갈아타…”
효린 투표 후‘인증샷’ 과천·여의도 현장 투표 해프닝 < 일요신문 > 은 걸그룹 인기도 조사 에서 여론조사에만 의존하지 않고 현 장의 목소리도 직접 들어보았다 . 온 라인 서베이가 대면방식이 아니기 때 문에 중년남성들을 직접 찾아가 그들 의 생생한 목소리도 함께 담아보았 다 . 과천의 공무원들과 여의도 증권 맨들에게 걸그룹에 대한 인기도를 조 사했다 .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 걸그 룹의 사진을 보자마자 삼삼오오 모 여 즉석‘평가회’ 가 벌어졌고 , 급기 야 직장인들의 유일한 낙이라는 점심 시간마저 뒤로 미루고 줄을 서서 투 표에 참여하는 열의도 보여주었다 . 현장 투표는 경기 정부과천청사 주 변과 서울 여의도에서 진행됐다 . 지 난 1 일 오전 11 시부터 시작된 투표는 불과 2 시간도 지나지 않아 600 여 명 이 참여해 걸그룹의 폭발적인 인기를 실감케 했다 . 진행은 온라인 여론조 사처럼 10 개 걸그룹을 대상으로‘가 장 좋아하는 걸그룹’ ‘가장 가창력이 뛰어난 걸그룹’‘가장 예쁜 걸그룹’ ‘가장 섹시한 걸그룹’ ‘남자아이돌에 게 가장 많은 대시를 받았을 것 같은 걸그룹’ 에 스티커를 붙이는 방식이었 다. 시작부터 몰려드는 아저씨들로 현 장은 북새통을 이뤘지만 마치 대학수 학능력시험을 방불케 하는 진지한 분 위기가 연출됐다 .“이거 은근히 고민 하게 되네 .”스티커 5 장을 들고 고민 하던 한 40 대 증권맨의 중얼거림에 주변사람들 모두 일제히 고개를 끄 덕거리다 서로를 보고 웃음을 터뜨렸 다 .“이게 뭐라고” “일도 이렇게 열심
포미닛 4.9% AOA 4.9% 시크릿 5.0% 레인보우 5.8%
37
지지를 받으며 당당히 1 등을 차지한 것 . 2 위 미쓰에이가 4.9% 에 그친 것 에 비하면 엄청난 득표율이었다 . 모 든 질문에서 상위권을 기록하던 걸스 데이는 가창력에서 만큼은 하위권 (6 위 ) 으로 밀려났다 . 남자아이돌에게 대시를 많이 받았 을 것 같은 걸그룹을 묻는 질문은 아 저씨들을 괴롭게 했다 . 여사원들에게 이사님이라 불리는 한 증권맨은 기자 가 고민하는 이유를 묻자 이렇게 답 했다 . 지난 1 일 서울 여의도와 경기 정부과천청사 주변에서 진행된 걸그룹 인기도 설문조사는 “나도 어릴 땐 얼굴만 봤던 거 같 점심시간이 끝남과 동시에 600 여명 분의 스티커가 동이 났을 정도로 반응이 폭발적이었 은데 나이를 먹으니 진짜 예쁜 게 뭔 다. 지 알겠더라고 . 하하하 .” 다 . 흰머리가 희끗한 한 40 대 증권 서 발견됐다 .“내가 씨스타를 좋아하 장고 끝에‘이사님’ 은 결국 걸스데 맨은“다른 걸그룹은 아무도 모르는 긴 하지만 외모가 아닌 건 안다”며 이에게 한 표를 던졌다 .“내가 씨스 데 걸스데이는 안다 . 옆트임 치마 입 걸스데이를 찍은 40 대 공무원의 한 타 팬이긴 하지만 남자아이돌 타입은 고 손가락으로 쓱 쓸어 올리면 절로 숨이 안타까운 순간이었다 . 아냐” 라는 단호한 평가와 함께 말이 미모에서 밀린 씨스타의 자존심은 침이 넘어간다. 못 생긴 멤버가 없다” 다 . 결과도 41.4% 의 선택을 받은 걸 섹시함과 가창력에서 회복했다 . 가장 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 스데이가 1 등을 차지했다 . 씨스타도 반면 좋아하는 걸그룹 조사에서 유 섹시한 걸그룹을 묻는 질문에 씨스타 2 위에 이름을 올리며 겨우 체면을 차 일하게 200 표를 넘긴 씨스타는 고작 는 44% 로 압도적인 1 위를 기록했다. 렸지만 득표수는 걸스데이의 3 분의 1 12.9% 를 얻어 3 등으로 밀려났다 . 여 걸스데이와 AOA 가 10.2%, 9.8% 로 도 미치지 못하는 12% 에 그쳤다 . 론조사와 현장조사의 차이가 여기에 뒤를 이었으나 씨스타를 따라가기엔 크고 작은 소란 속에 준비해간 600 여명 분의 스티커는 점심시간이 끝 공무원·증권맨 , 점심 “이거 은근 고민된다” 남과 동시에 동이 나고 말았다 . 뒤늦 잊고 줄 서서 투표… “마누라 보면 죽는다” 게 소식을 듣고 달려온 30 대 공무원 준비해 간 600 여명 분 “일도 이렇게 안하는데…” 은“AOA 에게 꼭 투표를 해야 한다” 며 비상용으로 챙겨왔던 스티커를 모 스티커 순식간에 동나 온갖 탄식도 흘러나와 아 투표를 하기도 했다 .“초아가 너 무 좋다” 는 감탄사를 연발하던 그는 역부족이었다 .“빨리 밥 먹으러 가 “우리 AOA 좀 잘 써 달라” 는 부탁도 자” 는 직장동료들의 성화를 뿌리치고 잊지 않았다 . 여론조사에 참여한 한 증권사 대리는 “오늘 처음 웃었다 . 간만에 재밌다” “효린이 소주 들고 춤추는 거 보고 며 동료와 점심을 먹으러 가던 공무 반했다 . 못생겼는데 섹시 원 ,“엄청 적극적이구만 . 일을 그렇 할 수 있다는 걸 그때 알 게 해라” 며 여자동료의 구박에도 꿋 았다 . 효린이 때문에 소주 꿋하게 스티커 5 장을 모두 붙이던 증 도 갈아탔다” 며 투표‘인증 권맨 , 걸그룹 앞에서는 체면도 없던 샷’ 까지 찍은 뒤 자리를 떴다 . 부장 과장 이사 팀장님들까지 . 걸그 가창력 역시 씨스타의 독주였 룹은 아저씨들의 진정한 오아시스였 다 . 과천 193 표 , 여의도 156 표로 [박] [서] 다. 몰표를 받으며 전체 응답자의 74% 의
기타 0.8% 걸스데이 23.6%
외모가 예쁜 걸그룹은 ?
연합뉴스
스피카 2.1% 나인뮤지스 4.8%
히는 안 한다” “마누라 보면 죽겠다” “아이고 어렵다” 는 등의 온갖 탄식도 흘러나왔다 . 자신의 걸그룹 최신정보 를 은근히 자랑하는 아저씨들도 있었 다. 정오가 지나자‘가장 좋아하는 걸 그룹’ 은 씨스타와 걸스데이의 양자대 결 구도가 펼쳐졌다.“대세는 혜리다. ‘아앙’한 방이면 다 쓰러진다” 며질 문불문 걸스데이에 몰표를 던지고 떠 난 30 대 공무원에 이어“노래 잘 하 고 몸매 죽이고 뭘 더 바라냐” 며 씨 스타 열혈팬을 자처한 50 대 증권맨 까지 팬들의 기싸움도 팽팽했다 . 결 과는 씨스타 (34.4%) 의 승리 . 여의도 에서는 두 걸그룹의 인기가 비슷했으 나 과천 공무원들은 걸스데이 (38.4%) 보다 씨스타 (61.6%) 를 택했다 . 걸스데이의 저력은‘가장 예쁜 걸 그룹’ 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 총 214 표를 얻은 걸스데이 (36.8%) 는 2 등 인 에이핑크 (19.3%) 와도 상당한 격차 를 보이며 걸그룹 최고 미모를 뽐냈
특집
씨스타 18.8% 에이핑크 13.1% 미쓰에이 16.2%
관에서 벗어나고 있음을 말해주는 대목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그렇다고 씨스타의 완벽한 독 주는 아니었다. 걸스데이는 유일하 게 씨스타의 아성을 위협하는 걸 그룹으로, 이번 조사에서 가장 눈 길을 끌었다. 가장 예쁜 외모의 걸 그룹을 뽑은 조사에서 걸스데이 (23.6%)는 씨스타(2위 18.8%)를 제치고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최
걸스데이
근 MBC <진짜 사나이>에 출연해 섹시댄스와 애교로 남자들의 애간 장을 태운 혜리, <우리 결혼 했어 요>에서 상큼하면서도 털털한 매 력을 내뿜고 있는 유라 등 예능 프 로그램을 종횡무진하며 아저씨들 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은 덕분 이다. 다만 30대에서는 걸스데이 (15.4%)가 씨스타(24.8%)와 에이
MBC‘진짜사나이’여군특집에 출연한 걸스데이 혜리가 퇴소식 앙탈 애교로 큰 화제를 낳았다 . 사진출처 =MBC‘진짜사나이’여군특집 캡처
걸스데이 , 씨스타 제치고‘외모 갑’꼽혀 ‘여군’혜리‘우결’유라, 주말예능판 접수 핑크(18.0%)보다 낮은 순위를 기 록, ‘젊은 아저씨’를 사로잡기엔 역부족임이 드러났다. 남자 아이돌에게 대시를 많이 받았을 것 같은 걸그룹 역시 걸스
데이(23.6%)였다. 가요계에서 열애 설은 걸그룹의 무덤이라는 말이 있 다. 하지만 걸스데이는 16살 나이 차를 극복하고 가수 토니 안과 교 제했던 혜리와 축구선수 손흥민과
좋은 감정을 키워가고 있다는 민아 까지, 걸스데이는 열애설로 크는 그 룹이라는 말이 따라다닐 정도로 자주 구설수에 올랐다. 유명 연예 인들이 인기가 시들해질 때쯤 가 끔 열애설을 터뜨려 대중의 관심을 모으는 전략처럼 걸스데이는 열애 설을 인기 마케팅의 한 포인트로 잡았다고 할 수 있다. 특별취재팀
38
특집 일요신문 10 OCT 2014 제628호
미쓰에이의 무대 공연을 응원하러 온 팬들 . 삼촌팬들도 몰래 (?) 숨어서 콘서트를 즐기곤 한다 .
군인들 사이에서 가장 사랑받는 걸그룹 AOA 의 혜정이 아찔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
며 무대에서 눕는 그들을 보 고 열광하지 않는 군인들이 없 다. 또 다른 전역한 남성은“군 에서 눈뜨자마자‘짧은치마’ 를 들었다 . TV 에 AOA 만 나오면 생활관 장병들이 미쳐서 날뛰 ‘군통령’은 누구 었다” 는 추억담을 전했다 . 군에서 휴 대한민국 군필자 남성들이라면 누 가를 나온 박 아무개 씨 (23) 는“부 구나 추억에 잠기게 만드는 노래 한 대 내에서 혜리의 인기는 하늘을 찌 곡쯤은 있다 . 바로 군복무 당시 들 른다 . 애교 필살기는 군인들을 녹인 고 말했다 . 었던‘군통령’ 의 노래다 . 군통령이란 다” 군통령의 역대 변천사를 보면 걸 군인들 사이에 가장 사랑받는 걸그룹 을 말한다 . 모든 음원차트를‘올킬’ 그룹의 변천사도 함께 보인다 . 2007 하며 휩쓴 노래도 군대에선 통하지 년에 군복무를 했다는 이 아무개 씨 않을 때도 있다 . 반대로 심하게 말 (30) 는“누가 뭐래도 원더걸스였다 . 당시‘텔미’ 가 국민 하면‘듣보잡’이 역대 군대 ‘여신’ 가요였는데 군 장병 라고 할 만한 걸 들 사이에 인기는 2007 년 원더걸스 그룹들이 군인들 더 했다”고 추억에 사이에선 군통령 2009 년 소녀시대 잠겼다 . 으로 통하기도 한 2011 년 아이유 2009 년 군통령은 2014 년 AOA· 걸스데이 다. 소녀시대였다 . 김 요즘 군통령은 를 AOA 와 걸스데이다 . 걸스데이의 멤 아무개 씨 (28) 는“당시‘지 (Gee)’ 버 혜리는 MBC < 진짜사나이 > 여군 부른 소녀시대의 인기는 절대적이었 특집편에 출연해 특유의 앙탈 애교로 다 . 간간히 브라운아이드걸스가‘아 로 인기를 끌기도 했지 인기를 모았다 . 걸그룹 선호도 현장 브라카다브라’ 만 소녀시대를 따라잡을 수 있는 걸 설문조사에서 만난 한 남성은“며칠 고 회상했다 . 전 전역했다. 요즘 대세는 AOA 와 걸 그룹은 없었다” 2011 년의 군통령은 걸그룹을 제치 스데이다” 며 인기가 많은 이유를 묻 는 질문에는 부끄러운 표정으로“야 고 아이유가 차지했다 . 최 아무개 씨 해서” 라고 답했다 . 그의 표정을 통해 는“섹시한 안무도 , 의상도 없지만 걸그룹이 군에서 얼마나‘구세주’같 ‘나는요 오빠가 좋은걸’이라는 노랫 말로‘군인오빠’ 들의 마음을 흔들었 은 존재인지 느낄 수 있었다 . [서] 다” 고 말했다 . 특유의 입술춤과 긴 다리를 뽐내
누워서 섹시댄스 ‘오 , 신이시여~’
사진제공 =KBS
마눌님 몰래 여신님 콘서트 갔다가…앗 ! 걸그룹에 푹 빠진 삼촌팬들의 세계 팬들, 아니 듣는 아저씨 걸그룹 얘기가 나왔을 때 “나 그 아저씨 기분 나쁠 테니 ‘삼촌팬’ 으 런 거 몰라”라며 시치미를 떼거나, 로 용어는 정리하자. 삼촌팬들의 세 계를 알기 위해선 몇 가지 용어를 알고 들어가야 한다. 첫 번째는 ‘덕질’ . 한 가지에 집 요하게 빠지는 사람을 뜻하는 일본 어 ‘오타쿠’에서 파생된 말이다. 우리나라에 이 단어가 들어오면서 오덕후, 오덕, 덕 등의 변천사를 거 쳤다. 다시 말해 덕질이란 걸그룹에 집요하게 빠져 팬 활동을 하는 것을 뜻한다. 처음 걸그룹에 빠져 덕질을 시작하는 것을 ‘입덕’ , 정신을 차 리고 빠져나오는 것을 ‘탈덕’ 이라 고 말한다. 두 번째는 ‘일코’다. 삼촌팬들 의 애환이 담긴 말이다. “여자 아 이돌 그룹을 좋아한다”고 진지하 게 말하며 휴대폰에 사진을 저장하 고 다니는 중년의 남성을 정상으로 봐줄 사람은 거의 없다. 주변의 시 선 때문에 ‘일반인 코스프레’를 하고 다녀야 하는 삼촌팬들이 만들 어낸 말이다. 예를 들면 직장동료들 사이에서
걸그룹을 기다리며 ‘사생질’(극성 팬이 밤낮없이 해당 연예인의 일상 생활을 쫓아다니는 일)을 할 때 우 연히 취재 카메라가 그 모습을 찍 는다면 갖고 있는 모든 소지품을 동원해 얼굴을 가리는 식이다. ‘죄 짓는 것도 아닌데 왜 숨기고 다녀 야 하는가’라는 용기가 생길 때는 ‘일코해제’를 한다. 같은 팬들의 환영을 받겠지만, 가족, 회사동료들
의 시선은 장담할 수 없다. 삼촌팬들의 에피소드는 무궁무 진하다. 삼촌팬들의 ‘기본기’는 촬영장에 음식 보내기다. 드라마 < 응답하라 1997> 촬영 당시 에이핑 크 정은지를 위해 삼촌팬들은 스태 프들 몫까지 삼계탕 100인분을 준 비했다. 여기에 샐러드, 과일, 쥬스 등의 디저트까지 완벽하게 준비했 다. 스태프들에게 잘 보여야 현장에 서 편하게 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삼촌팬들의 조공 덕분에 정은지의 어깨가 으쓱했다는 후문이다. 가장 눈길을 끈 삼촌팬들은 크레 용팝의 ‘팝저 씨’들이다. 크 레용팝과 아저 씨를 더해 붙
눈치파 - 은밀히 사생질하다 취재 카메라에 찍혀…‘일코’자동 해제
크레용팝 초아가 미국에서 만난 아저씨팬‘팝저씨’ 와 함께 찍은 사진과 자신의 셀카 사 진을 공개했다 . 사진출처 = 크레용팝 공식 트위터
일요신문 10 OCT 2014 제628호
‘수지’맞고‘소유’하고 파 걸그룹 멤버 개인 인기도 < 일요신문 > 은 걸그룹 전체를 대상 으로 하는 질문에 이어 10 팀의 멤버 53 명에 대한 개인 인기도 조사도 실 시했다 . 얼굴 , 몸매 , 가슴 , 각선미에 대한 총 4 개 문항에 3 명씩 복수응답 을 할 수 있게 했는데 의외의 결과가 나왔다 . 중년남성들은 가장 좋아하는 걸그 룹으로는 씨스타를 , 가장 예쁜 걸 그룹은 걸스데이를 택했지만‘걸그 룹 중 가장 얼굴이 예쁜 멤버’ 에 대 한 질문에는 응답자의 42.9% 가 미쓰 에이의 수지를 택했다 . 수지는 전 연 령층에서 압도적인 1 위를 차지했다 . 그룹으로는 씨스타와 걸스데이가 대 세이지만 걸그룹 개인멤버의 지존은 ‘국민 첫사랑’수지가 차지했다 . 영화 < 건축학개론 > 에서 여자주인 공의 아역을 맡았던 미쓰에이 수지 는 긴 생머리와 청순한 외모로 관객 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 특히 조사 대상인 중년남성들은 야한 의상에 섹 시한 춤을 추는 씨스타나 걸스데이에 눈길이 가다가도 마음 한구석에는 수 지의 청순함에도 상당한 매력을 느끼 고 있음을 알 수 있다 . 여기에다 씨 스타 멤버들에 밀리지 않는 건강함과 묘한 섹시미까지 더해지며‘아저씨’ 들의 압도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 수 지는 지난해 기준으로도 21 개의 CF 를 기록 , 걸그룹 가운데 압도적인 1 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도 그의 인기 도를 그대로 반영하는 지표라고 할
수 있다 . 걸그룹의‘비율짱’은 씨스타의 소 유 (30.9%) 였다 . 최근 MBC < 나 혼자 산다 > 에 출연해 운동한 모습을 공개 하며 화제를 얻은 소유는 꾸준한 몸 매관리를 하는 스타로 알려진 덕분에 당당히 1 위를 차지했다 . 이어 같은 그룹의 씨스타 효린이 26.1% 로 오차 범위 안에서 2 위를 기록했다 . 다음으 로 미쓰에이 수지 23.9%, 씨스타 보
라 22.5%, 시크릿 전효성 19.1%, 걸 이들의 이름을 검색하면 서로가 검색 스데이 혜리 13.9% 순으로 집계됐다. 어로 연결돼 있는 신기한 광경을 목 ‘자연산’ 걸그룹 중 유독 가슴으로 주목받 격할 수 있으며‘꿀렁꿀렁’ 는 멤버들이 있다 . 속옷 모델까지 ‘레전드’등의 공통 단어가 따라붙는 접수한 시크릿의 효성과 쥬얼리의 예 다 . 이에 < 일요신문 > 이 진정한 승자를 원 , 3 세대 걸그룹 중에는 적수가 없 다는 걸스데이의 유라 , 걸그룹의 전 가리기 위해 걸그룹 중 가슴이 가장 쟁 속에서도 절대 뒤지지 않는 가슴 이상적인 멤버를 물었다 . 결과는 씨 스타 소유가 걸그룹 을 자랑하는 솔로가 의‘가슴 여왕’ 으로 수 지나 , 다이어트로 30 대남 선호 기준 최근‘아쉬워졌다’ 는 얼굴 - 수지 , 몸매 - 소유 뽑혔다 (32.9%). 원 포미닛의 허가윤 등 가슴 - 효성 , 다리 - 효린 래 대표적인 우월가 슴이었던 전효성이 이다 . 포털사이트에 오차범위 내의 2 위 (28.7%) 를 차지했 다 . 30 대에서는 전효성이라는 응답 이 35.2% 로 소유 (31.6%) 보다 높았지 만 40 대 , 50 대가 택한‘가슴 미녀’ 는 소유였다 . 걸그룹의 몸매를 논할 때 가슴과 더불어 빠지지 않는 게 바로 다리다 . 각선미가 가장 예쁘다고 생각하는 걸 그룹 멤버로는 미쓰에이의 수지가 얼굴이 가장 예쁜 걸그룹 멤버
39
26.8% 로 가장 높게 조사됐다 . 사실 수지는 데뷔초반에는‘귀여운’ 몸매 로는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 특히 다 른 멤버보다 굵고 휘어진 다리 때문 에 몸매가 얼굴을 망친다는 얘기까지 들었다 . 하지만 꾸준한 다이어트와 운동으로 이상적인 몸매를 갖게 되면 서 각선미 퀸 자리까지 당당히 차지 했다 . 그런데 30 대는‘대세’와는 약간 다른 선택을 했다 . 40 대와 50 대에 서는 수지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지 만 30 대는 효린이라는 응답이 28.3% 로 가장 높았고 이어 보라 26.2%, 소 유 23.5% 순으로 나타난 것 . 앞서의 결과까지 종합해봤을 때 30 대‘젊은 아저씨’ 들은 순간적인 인기에 휩쓸리 기보다는 얼굴은 수지 , 전체적인 몸 매는 소유 , 가슴은 전효성 , 다리는 효린이라는 확고한 기준이 존재했다 . 박민정 기자 mmjj@ilyo.co.kr
가슴이 가장 이상적인 걸그룹 멤버
42.9%
21.2%19.7%
수지
소유
혜리
17.1% 16.8%
32.9% 28.7% 25.2% 20.4% 16.9%
보라 손나은
소유 전효성 효린
각선미가 가장 예쁜 걸그룹 멤버
보라
수지
몸매 ( 비율 ) 가 가장 예쁜 걸그룹 멤버
30.9% 26.1%
26.8% 24.3% 21.4%20.5%
23.9%22.5% 19.1%
14.6%
수지
은 별명이다. 중독적인 안무와 특이 한 퍼포먼스로 뜬 걸그룹 크레용팝 만큼 팬들도 특이하다. 가수와 같이 헬멧을 쓰고 크레용팝의 트레이드 마크인 색색의 ‘츄리닝’ 을 입고 다 닌다. “점핑 점핑”이라는 가사에 맞춰 헬멧을 쓴 아저씨 한 무더기가 ‘떼점프’를 하는 영상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지난해 겨울에는 크레용팝이 광 고한 한 카페의 팥죽을 팔아주려 서울 청담동에 있는 매장에서 ‘팥 죽대첩’ 을 벌였다. 매장 밖까지 길
소유
효린
보라
민아
소유
효린
수지
보라 전효성
< 리얼미터 조사 / 30 대 이상 60 세 미만 남성 300 명 / 95% 신뢰수준에 표본 오차 ± 5.7%>
‘얼짱’으로 뽑힌 미쓰에이 수지와 ‘슴짱’으로 뽑힌 씨스타 소유 .
조공파 -밥차부터 다이아까지 유리지갑 털어 아낌없이‘팍팍’ 게 줄을 늘어서 팥죽을 받고 친목 을 다져 팝저씨들의 저력을 보여줬 다. 삼촌팬의 원조 격은 소녀시대의 팬들이다. 소녀시대는 데뷔 때부 터 삼촌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으 며 ‘강림’했다. 온라인상에는 소 녀시대 삼촌팬들이 한 ‘조공’이 라며 화려한 인증샷이 돌아다닌다.
특집
로 취급 하는 보 석상에서 최 고 급 흑진주와 디자인까지 직접 선별해 만든 것이다. 나머지 멤버들 역시 취향을 ‘저 격’해 바친 조공이 대부분이다. 음 악 공부를 계속 이어가고 싶다고 밝힌 제시카를 위해 마스터키보드, 헤드셋 등을 최고급으로 사다 바치 기도 했다. 데뷔 초기 제시카 생일 에 다이아반지를 선물했다는 건 유
의리파 -휴가 내고 해외공연 가 체면 던진 채‘야광 머리띠’응원
명품 가방, 구두는 기본이다. 국내 에 들어오지도 않은 디자인을 사오 는 수고도 마다치 않는다. 맥북, 아 이패드 등 고가의 전자제품도 선물 목록에 올랐다. 멤버 유리의 성년의 날에는 ‘흑 진주’라는 별명에 맞춰 흑진주 목 걸이를 선물했다. 시판 제품을 사서 준 것이 아닌 직접 진주를 전문으
명한 일화다. 걸그룹의 팬카페에는 삼촌팬들 의 덕질 후기가 심심찮게 올라온다. 아내에게 잔소리를 들었다며 위로 를 청하고, 회사에서 자신의 걸그 룹을 욕하는 동료가 있었다며 하소 연하기도 한다. 자신을 소녀시대 팬 임을 밝힌 한 누리꾼은 “6살 아들 이 내 ‘소덕질’에 장단 맞춰 노래 를 줄줄 왼다. 회사 내 자리에 우리 여신들 사진을 줄줄이 붙여 놨다. 가끔 ‘더 야한 사진은 없느냐’는 동료의 농담에 속이 상한다”며 자 신의 ‘일코해제’ 경험담을 올렸 다. 자신을 카라의 삼촌팬이라고 밝힌 한 남성은 팬클럽 게시판에 “우리 애들 처음 1위 할 때의 감격 이 잊히지 않는다. 서울 단독콘서 트를 할 때 가까이서 애들을 봤는 데 행복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삼 촌팬과 친구가 된 일화를 전하며 “콘서트 티켓 받는 주소는 우리집 으로 했다. 친구가 ‘우리 마누라가 아이돌 콘서트 가는 거 알면 난 죽
는다’고 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카라의 일본 중년팬의 구구절 절한 글은 이미 삼촌팬들 사이에 ‘전설’로 통한다. 자신을 일본에 사는 중년 팬이라고 소개한 남성은 “한국과 서울 등지에서 열린 순회 콘서트에 4번 잇따라 참여했다. 회 사에서 일할 때 빼곤 집에서 컴퓨 터에 붙어 카라 관련 정보를 찾는 다”고 적었다. 이 남성은 자신의 아 들과 카라가 함께 찍은 사진을 글 에 첨부해 올렸다. 익명을 요구한 한 남성(36)은 “한 번은 회사에 휴가까지 내고 일본에서 열린 콘서트에 ‘원정’ 을 갔다. 신들린 ‘광클’로 맨 앞자리 를 예약하고 조금이라도 눈에 띄고 싶은 마음에 불빛이 나오는 머리띠 도 썼다. 근데 덕질로 황홀경에 빠 진 내 모습이 어떤 매체에 찍혔다. 사진을 본 주변 사람들이 ‘정말 너 맞냐’고 물어오는 통에 본의 아 니게 일코해제를 당했다”는 일화 를 전했다. 특별취재팀
40
특집 일요신문 10 OCT 2014 제628호
알면 오빠 , 모르면 아저씨… 당신은 어느쪽 ? 10 대 걸그룹 멤버 53 명 신상명세 총공개 “요즘 대세는 걸스데이야” “아니야 씨스타가 최고 야” 퇴근 뒤 술자리에서 흔히 나올 법한 직 장인들의 대화내용이다 . 눈만 뜨면 새 로운 걸그룹이 쏟아지다 보니 소녀시대 나 원더걸스 이후의 걸그룹은 따라잡을 수 없다는 아저씨들 . < 일요신문 > 이 걸 그룹 특집을 마련하면서 요즘 가장 핫한 10 대 걸그룹을 선정 , 아이돌의 신상을 총 공개한다 . 본명 , 생년월일 , 신체사이즈는 물론이고 별명과 특이사항까지 낱낱이 기록돼 있다 . 실전 대비를 위해 친절히 사진까지 첨부했다 . 잠깐의 시간투자로 시 대에 뒤처지지 않는‘오빠’ 로 탈바꿈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놓치지 마시길 !
씨스타
포미닛 소유 ( 서브보컬 )
남지현
( 리더 , 보컬 ) ▶ 1990 년 1 월 9 일 , 25 세 ▶ 167 ㎝ , 49 ㎏ ▶ 별명 : 남바타 ( 데 뷔 초기 현아가 시키는 건 무조건 해서 ), 베이글녀
전지윤 (보
컬)
▶ 1990 년 10 월 15 일 , 25 세 ▶ 165 ㎝ , 47 ㎏ ▶별명 : 전글라스 (1 집‘핫이슈’활 동 당시 항상 선 글라스 끼고 무대 에 오름 )
허가윤
( 메인보컬 ) ▶ 1990 년 5 월 18 일 , 25 세 ▶ 165 ㎝ , 47 ㎏ ▶ 별명 : 강 남 여 자 ( 공항패션으로 유 명 , 모든 옷을 명 품처럼 소화시켜 붙여짐 ), 나노발목
김현아 ( 랩 )
▶ 1992 년 6 월 6 일 , 23 세 ▶164 ㎝ , 44 ㎏ ▶비스트 장 현승과 트러블메이 커 활동 ▶특이사 항 : 원더걸스 원년멤 버 출신 ▶별명 : 패 왕색 ( 따라할 수 없 는 섹시 ), 징징현아
▶본명 : 강지현 ▶ 1992 년 2 월 12 일 , 23 세 ▶168 ㎝ ▶특 이사항 : 콜라보레이 션으로 대박 ( 정기고 ‘썸’, 어반 자카파 ‘틈’) ▶별명 : 깡지 , 무소유 , 국민 썸녀
다솜 ( 보컬 )
보라 ( 랩 )
▶본명 : 윤보라 ▶1990 년 1 월 30 일 , 24 세 ▶ 165 ㎝ , 49 ㎏ ▶효린과 씨스타 19 유닛 활동 ▶ 별명 : 체육돌 ( 아이돌 스 타 육상 선수권 대회 휩쓸 어 ), 꽈당보라
▶본명 : 김다 솜 ▶ 1993 년 5 월 6 일 , 22 세 ▶167 ㎝ , 47 ㎏ ▶특이 사항 : 연기돌 KBS < 사 랑은 노래를 타고 > 공들 임 역으로 인기
효린 ( 리더 , 메인보컬 )
▶본명 : 김효정 ▶1991 년 1 월 11 일 , 24 세 ▶ 164 ㎝ ▶보라와 씨스타 19 유닛 활 동 ▶특이사항 : 건강한 섹시 미 , 걸그룹 최고의 가창력 ▶별명 : 육상돌 , 한국의 비 욘세 , 황비효린 ( 넓은 이마 때문 )
에이핑크
권소현 ( 보
컬)
▶ 1994 년 8 월 30 일 , 21 세 ▶ 162 ㎝ , 45 ㎏ ▶특이사항 : 그룹‘오렌지’ 전 멤버
박초롱 (리더)
▶ 1991 년 3 월 3 일 , 24 세 ▶ 165cm, 46kg ▶ 특이사항 : tvN 드 라마 < 아홉수소 년 > 에서 연기 중 엑소 수호와 함께 열애설 ▶별명: 롱 리더 , 롱마마
윤보미
▶ 1993 년 8 월 13 일 , 22 세 ▶ 163cm, 45kg ▶별명 : 윤 뽐 , 윤뽀미 ▶특이사 항 : 털털한 매력 으로 먹방여신
정은지
( 메인보컬 ) ▶1993 년 8 월 18 일 , 22 세 ▶163cm, 47kg ▶특이사항 : 드라마 < 응답하라 1997>, < 그겨울 , 바 람이…>, < 트로트의 연인 > 서 연기력 뽐 내 ▶별명 : 정 지 , 부산아지매
손나은
▶1994 년 2 월 10 일 , 21 세 ▶ 167cm, 45kg ▶ 특이사 항 : SBS 드라마 < 대풍수> 에서 연기, JTBC 드라마 < 무자식 상팔자 > 에서도 주연 맡아
김남주
( 메인보컬 ) ▶ 1995 년 4 월 15 일 , 20 세 ▶ 165cm, 46kg ▶특이사항:‘식 탐돌’답게 특기 는 피자 네 개 겹쳐서 먹기
오하영
▶ 1996 년 7 월 19 일 생 , 19 세 ▶ 167cm, 46kg ▶특이사 항 : 데뷔 당시 중학생임에도 성숙한 외모로 돋보임
나인뮤지스 미쓰에이 민
지아
▶본명 : 멍자 ▶ 1989 년 2 월 3 일 , 26 세 ▶164 ㎝ , 45 ㎏ ▶중국인 ▶특이 사항 : 길고 하얀 다 리로 팀내 최고 각선 미 자랑
▶본명 : 이민영 ▶ 1991 년 6 월 21 일 , 22 세 ▶161 ㎝ , 45 ㎏ ▶ 특이사항 : 초등학교 6 학년 때 오디션에 발 탁돼 2003 년부터 7 년 동안 연습생 생활 ▶별 명 : 깝민 ( 같은 소속사 2AM 조권과 견줄 정 도로 까불기 )
페이 ( 리더 )
▶본명 : 왕페이페 이 ▶1987 년 4 월 27 일 , 28 세 ▶164 ㎝ , 46 ㎏ ▶중국인 ▶별명 : 요리돌 ( 케 이블채널 올리브 < 마스터셰프 코리아 셀러브리티 > 우승 )
수지
▶본명 : 배수지 ▶ 1994 년 10 월 10 일 , 21 세 ▶168 ㎝ , 47 ㎏ ▶ 특이사항 : 연기돌로 영 화 < 건축학개론 >, 드라 마 <구가의 서 > < 빅 > < 드림하이 > 주연 ▶별명 : 이 , 국민첫사랑
민하
▶본명 : 박민하 ▶ 1991 년 6 월 27 일 생 , 24 세 ▶170cm ▶특이 사항 : 8 등신 미 모 , tvN 드라마 < 아홉수소년 > 에 서 연기 중
이유애린
혜미
▶본명 : 이혜 ( 메인보컬 ) 민 ▶1988 년 5 ▶본명 : 표혜 월 3 일 생 , 27 미 ▶1991 년 4 세 ▶174cm ▶ 월 3 일 , 24 세 특이사항 : 모델 ▶170cm 돌다운 섹시한 몸매로 인기
일요신문 10 OCT 2014 제628호
특집
41
소진 ( 리더 , 리드보컬 )
▶본명 : 박소진 ▶1986 년 5 월 21 일생 , 29 세 ▶166cm ▶특이사항 : TV 조선 < 최고의 결혼 > 조연으로 출연 , 톡톡 연기 펼치며 맹활약
시크릿
한선화 (보컬)
▶ 1990 년 10 월 6 일생 , 25 세 ▶165cm 46kg ▶ 별명: 백지선화 ▶ 특이사항 : 드라마 <신의 선물 > < 연 애 말고 결혼 > 에 서 기대 이상 연 기력 선보여 차기 작 주목
걸스데이 민아(리드보컬)
스피카
▶본명: 방민아 ▶1993 년 5월 13일생, 22세 ▶ 165cm, 47kg ▶ 특이사 항: 축구선수 손흥민과의 열애설 주인공
▶1987 년 1 월 14 일, 28 세 ▶171 ㎝ , 50 ㎏ ▶특이사항 : 실력파 코러스 출 신 , 데뷔 전 보컬 트레이너로 활동(인 피니트 , 카라 등 ) ▶별명 : 바보아 , 여 자 케이윌
유라
▶본명 : 이혜리 ▶1994 년 6 월 9 일생 , 21 세 ▶167cm, 47kg ▶특이사항 : 진짜사나 이 여군특집 출연 앙탈 애 교로 유명해짐 . 2013 년 16 살 나이 차이에도 불구 토니 안과 교제 11 월 결별
▶본명 : 김아영 ▶ 1992 년 11 월 6 일 생 , 23 세 ▶168cm, 49kg ▶특이사항 : 5 억 원 다리보험
정하나
( 메인보컬 )
( 랩 , 안무 )
▶ 1990 년 5 ▶ 1990 년 2 월 5 일 생 , 25 월 2 일 생 , 25 세 ▶ 160cm, 세 ▶ 45kg ▶ 45kg ▶솔로앨 데뷔 초기 이름 범 내며 활동중 , ‘징거’ 로 활동하 뮤비 < 쳐다보지 다가 연관검색어 마 > 동성애 등 징거버거 때문에 파격 콘셉트 인 정하나로 이름 기 바꿔 활동
전효성
( 리더 , 보컬 ) ▶ 1989 년 10 월 13 일 , 26 세 ▶160cm ▶특이 사항 : 육감적 몸 매로 시크릿 중 가장 유명한 멤 버. 지 난 5월 솔 로 앨 범 <TOP SECRET> 내며 활 동했음
탄탄한 보컬로 유명 , 이효리 작사·작곡 참여
김보아 ( 리더 )
혜리
송지은
박주현
▶ 1986 년 11 월 29일, 29세, 맏 언 니 ▶ 168 ㎝ , 50 ㎏ ▶특 이사항 : 가수 허 영생 솔로무대 당시 랩피처링 ▶별명 : 주댕이 , 주봉이 , 박자라
양지원
▶ 1988 년 4 월 5 일 , 27세 ▶166 ㎝ , 49 ㎏ ▶특이 사항 : 오소녀(2007 년 데뷔를 앞두고 여러 사정으로 결 국 데뷔하지 못한 비운의 걸그룹 ) 출 신 ▶별명: 양지지, 양지
박나래
▶ 1988 년 2 월 23 일 , 27세 ▶165 ㎝ , 48 ㎏ ▶특이사항 : 슈 퍼스타 K 시즌 1 TOP10 출신 ▶ 별명 : 박날 , 박 또
AOA
김보형
지민
초아
유나
( 메인래 퍼 , 리더 , 기타 )
(메인보컬 및 기 타)
(리드 보컬 및 키보드 )
▶본명 : 신지 민 ▶ 1991 년 1 월 8 일 , 24 세 ▶ 160cm, 43kg ▶특이사항 : 유 닛‘AOA 블랙’
▶본명: 박초아 ▶ 1990 년 3 월 6 일 생 , 25 세 ▶160cm, 42kg ▶특이사항 : 유닛‘AOA 블랙’뮤 지컬‘조로’ 에서 여 주인공으로 연기하 기도
▶본명 : 서유 나 ▶1992 년 12 월 30 일 , 23 세 ▶163cm, 45kg
유경 ( 드럼 )
▶본명 : 서유 경 ▶1993 년 3 월 15 일 생 , 22 세 ▶ 167cm, 49kg ▶특이사 항 : 유닛‘AOA 블랙’
혜정
민아
( 서브보컬 )
( 서 브 보컬 , ▶ 본 명 : 신 혜 정 리드래퍼 , 베 ▶ 1993 년 8 월 10 이스 ) 일 , 22 세 ▶170cm, 48kg ▶특이사항 : 드라마 < 청담동 앨 리스 >, <신사의 품격 >, < 칼과 꽃 > 등에서 주연 및 조연으로 존 재감 보여줘
▶본명 : 권민 아 ▶1993 년 9 월 21 일 , 22 세 ▶특이사항 : 유 닛‘AOA 블랙’
설현
( 서브보컬 ) ▶본명 : 김설현 ▶1995년 1월 3일, 20 세 ▶ 167cm, 47kg ▶특이사항 : 유 닛‘AOA 화 이 트’. 드라마 < 못 난이주의보 >, < 내 딸 서영이 > 등에 출연해 연기
찬미
( 서 브 래퍼 , 메인 댄서 ) ▶본명 : 김찬 미 ▶1996 년 6 월 19 일생 , 20 세 ▶ 166cm, 47kg ▶특이사 항 : 유닛‘AOA 화이트’
▶ 1989 년 3 월 31 일 , 26 세 ▶167 ㎝ ▶특이 사항 : 2NE1 초 기 멤버 ▶별명 : 미스뽀
레인보우
김재경 (리더)
현아 ( 보컬 )
▶본명 : 문현아 ▶ 1987 년 1 월 19 일 생 , 28 세 ▶특이사항 : 재 경이 나가고 영입 한 멤버 , 슈퍼모 델대회에서 입상 한 모델 출신
경리
성아
( 리드 보컬 , ▶본명 : 손성 리드댄서 ) 아 ▶ 1989 년 ▶본명 : 박경 리 ▶1990 년 7 월 5 일 , 25 세 ▶특이사항 : 유 닛‘네스티네스 티’ 로 활동
7 월 8 일 , 26 세 ▶특이사항 : 2004 년 영화 < 여고생시집가기 > 에서 연기
▶ 1988 년 12 월 24 일 , 27 세 ▶ 168 ㎝ , 45 ㎏ ▶ 특이사항 : 뛰어난 그림 솜씨 , 재봉틀 도 다룰 줄 암 (의 상디자인 전공 ) ▶ 별명 : 재프라 경프 리 , 리다 , 팥 , 초 딩 , 노인네
고우리
▶ 1988 년 2 월 22 일 , 27세 ▶165 ㎝ , 44 ㎏ ▶특이사 항 : 좌변기랩 창시 자‘ ( 마하’활동 때 랩 자세가 좌변기에 앉은 것 같아서 ), 무용 전공 ▶별명 : 할매 ( 한체대 출신 인데 저질 체력 )
김지숙
( 리드보컬 ) ▶1990 년 7 월 18 일, 25 세 ▶164 ㎝ , 41 ㎏ ▶특이사항 : 의욕과다로 방송에 적합하지 않은 비속 어 연발로 자폭 담 당 ▶별명 : 볼매 ( 볼 수록 매를 번다 ), 쑥 이 , 초딩몸매
노을
▶ 1989 년 5 월 10 일 , 26 세 ▶164 ㎝ , 44 ㎏ ▶특이사항 : 결 벽증 있어 게으 른 멤버 구박 , 잔소리 담당 ▶ 별명 : 재경이가 지어준‘똥개멍 ( 똥개 + 똥구멍 )
오승아
▶개명 전 오세 미 ▶ 1989 년 9 월 13 일 , 26 세 ▶ 168 ㎝ , 45 ㎏ ▶ 특이사항 : 팬들에 겐 가장 뛰어난 몸 매로 손꼽히지만 대중적으로 인정받 지 못해 아쉬운 멤 버
정윤혜 ( 보
컬)
▶ 1990 년 4 월 14 일 , 25 세 ▶166 ㎝ , 47 ㎏ ▶특이사항 : 사 촌동생 로이 킴 , 20 ㎏ 다이어트 경험
조현영
( 메인보컬 ) ▶1991 년 8 월 11 일 , 24 세 ▶ 160 ㎝ , 41 ㎏ ▶ 특이사항 : 뛰어 난 몸매로 언니 들 기선제압 ▶ 별명 : 아찔한 막 내 ( 막내인데 섹 시)
42
특집 일요신문 10 OCT 2014 제628호
8 명은 어색해 소녀시대의 제시카 ( 오른쪽에서 세 번째 ) 가 팀에서 제외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탈퇴냐 퇴출이냐를 두고 논란을 빚고 있다 . 소녀시대는 앞으로 8 인조 그룹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
탈퇴든 퇴출이든 이제‘소녀’ 는 없다 소녀시대 제시카 이탈 앞과 뒤 그룹 소녀시대에 위기가 닥칠 것인가 . 폭넓은 인지도와 지명도를 바탕으로‘브랜드파워 1 위’걸그룹으로 인정받는 소녀시대가 안팎 으로 변화를 맞고 있다 . 2007 년 9 인조로 데뷔해 7 년째 인기리에 활동해왔지만 앞으로 8 인조로 팀을 재단장한다 . 데뷔부터 함께해온 멤버 제시카가 팀에서 돌연 제외됐기 때문이다 .‘탈퇴’ 냐‘퇴출’ 이 냐를 놓고 여러 의문과 해석이 나오는 가운데 소녀시대의 향후 활동 에 대해서도 갖가지 추측과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
최근 뜨거운 이슈를 소녀시대가 모으는 건 제시카의 탈퇴 때 문이다 .‘전격적이다’ 는 표현이 어 울릴 만큼 갑자기 일어난 이번 논란 으로 인해 앞으로 소녀시대의 활동 방향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 . 제시카는 9 월 30 일 오전 5 시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SNS) 에“오늘부로 더 이상 소녀시대 멤 버가 아니라는 통보를 받았다” 는 글을 써 충격을 던졌다 . 제시카는 글에서“저는 소녀시대 활동을 우 선시하며 적극적으로 전념하고 있 었다 . 정당하지 않은 이유로 이런 ( 탈퇴 ) 통보를 받아 매우 당혹스럽 다” 고 밝혔다 . 또“깊은 슬픔을 느 꼈고 내가 믿었던 사람들로부터 상 처를 받았다” 고도 썼다 . 이 글을 한글과 영문으로 동시에 작성됐다 .
결혼 계획도 영향 미쳤나 마침 이날은 소녀시대가 중국에 서 열리는 팬미팅을 위해 오전 인천
적인 사정’ 으로 이유로 앞으로 한 장의 앨범에만 참여한 뒤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알려왔다는 내용이 다 . SM 은“제시카와 소녀시대 활 동에 대한 우선순위 및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부분이 있었고 이에 대한 정확한 조율이 부족했다” 며“지속 적인 논의에도 도저히 팀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됐다” 고밝
스터 미스터’ 는 대중적인 지지를 얻지 못했고 , 소녀시대 멤버 3 명이 따로 구성한 그룹 태티서가 9 월 초 발표한 노래‘할라’ 도 같은 시기 영 화음악‘비긴어게인’등의 인기에 밀려 음원차트에서 만족할만한 성 적을 거두지 않았다 . 이런 상황에서 8 인조로 거듭나 는 소녀시대가 순수하게 그룹 활 동에만 전념할 수 있을지도 미지수 다 . 특히 제시카가 9 월 초 서울의 한 유명 법무법인을 찾아 그룹 활 동과 사업에 관련한 내용을 문의 한 사실까지 공개되면서 향후 소송 전이 벌어질 가능성마저 커지고 있 다 . 실제로 제시카가 자신의 입장 을 추가로 전하는 통로로 SNS 나 소속사가 아닌 제 3 의 홍보대행사
왔다 . 제시카는 봄부터 가까운 지 인들에게 결혼 계획을 알렸고 , 최 근 들어 이는 더욱 구체화됐다 . 제시카가 현재 벌이는 패션사업 도 타일러 권의 도움으로 이뤄가고 있다 . 제시카는 8 월‘블랑’이란 이름의 브랜드를 론칭하고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선글라스 판매를 시 작했다 . 향후 액세서리와 향수, 의 류까지 순차적으로 론칭할 예정이
소송전으로 번질 가능성 다 . 홍콩과 중국에선 매장 오픈도 추진 중이다 . 제시카가 소녀시대와 이견을 보 인 부분이 바로 이 패션사업이다 . 제시카는 충분한 동의를 얻었다고 판단해 브랜드를 론칭했 지만 정작 소녀시대 멤버 들은‘그룹 활동에만 집 중해 달라’ 고 요청한 것 으로 알려졌다 . 제시카가 활동과 사업을 병행할 뜻 을 굽히지 않자 , 그룹 내부에서 뜻 을 모아 팀 탈퇴를 통보했다는 게 요지다 . 제시카 역시“사업을 계획 하며 소속사 , 멤버들과 수차례 충 분히 논의하고 이해를 구했다” 며 “그러나 론칭 한 달 만에 멤버들은 돌연 입장을 바꾸고 회의를 소집했 다 . 저에게 정당한 이유 없이 사업 을 그만두든지 소녀시대를 떠나든 지 택하라고 요구했다” 고 밝혔다 . 제시카로 촉발된 스캔들은 당분 간 소녀시대를 끈질기게 따라다닐 것으로 보인다 . 하지만 소녀시대는 예정된 일정에 집중하겠다는 입장 이다 . 이들은 내년 1월까지 중국 팬미팅 투어를 진행한다 . 12 월에 는 일본 도쿄돔 콘서트도 계획 중 이다 . 스캔들을 딛고 소녀시대가 지금의 인기를 이어갈지 관심이 집 중되고 있다 . 이해리 스포츠동아 기자
제시카 , 패션 브랜드‘블랑’론칭…사업과 그룹 활동 병행 의지 멤버들 , 그룹 활동에만 전념 요구…굽히지 않자 8 명 뜻 모아 ? 제시카“이해 구했는데 멤버들 돌연 입장 바꿔” … SM“한 장의 앨범 참여 뒤 활동 중단 계획 밝혔었다”
중국의 누리꾼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제시 카가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공개했다 .
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할 예정이었 고 실제로 공항에는 제시카를 제외 한 8 명만 모습을 드러냈다 . 이로 써 제시카의 탈퇴는 기정사실화됐 다.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 (SM) 는 이후 보도자료를 통해 상황을 설명했다 . 제시카가 올해 봄‘개인
혔다 . 그러면서 앞으로 소녀시대는 8 명으로 그룹을 재편하는 한편 , 제시카는 그대로 SM 소속으로 잔 류한다고 알렸다 . 사실 제시카 사태 이전에도 소 녀시대를 바라보는 연예계의 시선 은 과거와 달라졌다는 게 관계자들 의 공통된 설명이다 . 히트곡‘오 !’ ‘소원을 말해봐’등을 연달아 내놓 으며 전성기를 누리던 3~4 년 전과 비교해 올해 들어 그룹으로서 이렇 다 할 성과를 내지 못했다는 평가 다. 특히 올해 2 월 출시한 신곡‘미
를 택했다는 점도 서로 갈등의 골 이 깊어진 사실을 드러낸다 . 제시카 논란의 핵심은‘결혼’ 과 ‘사업’ 으로 모아진다 . 이는 소녀시 대의 또 다른 멤버들에게도 언제든 닥칠 수 있는 문제란 점에서 결코 간단치 않다 . 때문에 이번 사태를 어떻게 해결해 나가느냐는 소녀시 대의 미래를 예측하는 기준점이 될 것이란 의견도 있다 . 제시카는 현재 한국계 미국인 타 일러 권 ( 권녕일 ) 과 교제 중이다 . 이미 결혼 등에 대한 계획을 세웠 고 이르면 내년 5 월 홍콩에서 식을 치를 예정인 것으로도 전해지고 있 다 . 타일러 권은 미국 뉴욕에 본사 를 둔 투자회사 코리델 캐피털 파트 너스 연예사업부 CEO 다 . 둘은 올 해 초 열애설이 처음 보도됐고 이 후 몇 차례 의심 어린 시선을 받아
사진제공 =KBS
일요신문 10 OCT 2014 제628호
때론 암투와 배신의 노래도… 걸그룹 잔혹사 모든 인기에는 대가가 따르는 법 . 걸그룹은 대중의 관심을 한 몸 에 받고 있지만 동시에 구설에 오르는 일도 잦다 . 임신설 , 열애설 , 팀 내 불화설 등 소문만 듣고 보면 경악할 수준의‘설’ 이 많다 . 또 예민한 10 대 때부터 활동을 하다 보니 멤버들 사이에 크고 작은 불화도 잦다 . 때로는 멤버 , 소속사 간 싸움으로 번 져 법적공방까지 일기도 한다 . 실제 유명 걸그룹의 탈 퇴 , 멤버교체 , 싸움을 보면‘막장드라마’ 가 울고 갈 수준이다 . 뿐만 아니다 . 살인적인 스케줄에 무대 위에서 쓰러지거나 , 이동 중 사망하는 일까지 벌어진다 . 화려한 겉 모습 뒤에 감춰진‘걸그룹 잔혹사’ 를 정리해봤다 .
얼마 전 이런 살인적인 스케줄을 소화하던 걸그룹‘레이디스코드’ 가 결국 비운의 당사자가 됐다 . 지난달 3 일 용인시 기흥구 영동 고속도로를 달리던 그룹 레이디 스코드의 차량이 전복돼 멤버 두 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 했다 . 차량은 사고 당시 시속 137km 의 속도로 빗길을 달 포미닛의 현아 ( 왼쪽 ) 는 각종 루머로 곤욕 을 치렀다 . 티아라의 화영은 왕따설에 시 달리다 결국 팀을 떠 났다 . 구윤성 기자
멤버들이 어린 여성인 대부분의 데다 콘셉트로‘섹시코드’ 를 잡다 보니 가장 노출되기 쉬운 루 머가‘임신설’ 이다 . 가요계에서 가 장‘핫’ 한 현아 ( 포미닛 ) 는 원더 걸스 시절부터 루머에 시달렸다 . 결성 6개월 만에 탈퇴한 현아를 두 고 각종 설이 분분했던 것 . 당시 소 속사는“건강상의 이유로 탈퇴한 다” 며 현아가 습관성 장염으로 고 생하고 있었고 더는 댄스가수로 무 대에 설 만한 컨디션이 아니라는 설명이었다 . 하지만 해명은 더 큰 루머를 낳았다 . 이를 두고 임신설 , 멤버간 불화 설 등이 집요하게 돌았다 . 이후에 도 현아는 장현승과 듀엣으로 트러 블메이커로 활동하면서도 비슷한 루머에 시달렸고 , 올해 누드 합성 사진이 유포되면서 한바탕 홍역을 치르기도 했다 . 원더걸스가 홍역을 치른 건 한두 번이 아니다 . 2010 년 학업을 이유 로 탈퇴한 선미를 두고도 비슷한 루머가 돌았다 . 같은 소속사에서 활동하는‘2PM’의 멤버 재범이
그룹 내 분란이 만든 잔혹사도 있다 . 탈퇴와 멤버 간 싸움을 거듭 한 걸그룹들은 배신 , 야합 , 음모 등의 키워드가 더해지면서‘막장드 라마’ 를 완성하기도 한다 . 대표적으로 5 인조 걸그룹 카라 의 이른바‘카라사태’ 가 있다 . 3 년 전 박규리를 제외한 네 명의 멤 버가 소속사인 DSP 에 계약 해지 를 선언했다 . 이유는“무조건적 강
특집
43
가 일본의 한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리더가 책임감이 없었다” 는 취지 의 발언을 하면서 잠잠해지던 사태 에 기름을 부었다 . 가수협회 회장 자격으로 태진아가 개입하기도 했 다 . 소송까지 제기하면서 장기화 하던 공방은 소속사와 합의를 통해 원만하게 해결됐다 . 티아라는 더 잔혹한‘흑역사’ 를 갖고 있다 . 사건은 2 년 전으로 거 슬러 올라간다 . 티아라가 일본 단 독 순회 콘서트를 한 날이었다 . 연 습 중 부상을 당한 막내 멤버 화영 은 끝내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 나 머지 멤버들은 공연 후 하나같이 트위터에“의지의 차이” 라는 의미 심장한 말을 남겼다 . 여기에 화영 은“때론 의지만으로 무리일 때도 있다” 고 응수하면서 비극의 서막을 올렸다 . 왕따설은 빠르게 번졌고 ,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 화영이 왕따당 하는 것처럼 보이는 장면들이 증거 로 제시됐다 . 팬들의 분노가 극에 달한 건 소속사의 반응 때문이다 . 화영의 계약 해지를 발표하면서 코 어콘텐츠미디어 김광수 대표는“화 영이 막내임에도 톱스타인 양 행동 했다” 며 책임을 화영에게 돌렸다 . “음악방송이 끝나고 나오던 중 기자들과 팬들이 보고 있는 앞에서 보란 듯이 목발을 집어던졌다” 는등 의 폭로전이 이어 졌다 . 이 사이 멤 버 효민의 과거 일 진설 , XX 파티 주 최설 등이 불거졌 다 . 광고가 다 떨어져나갔고 이미 지 실추는 수습할 수 없는 지경이 됐다 . 티아라 사태는‘화영이 죄송 하다’ 는 내용의 글을 SNS 에 발표 하면서 상처만 남긴 채 일단락됐 다.
현아 임신설·불화설·합성누드‘3 종세트’홍역 스케줄 소화하다 사고 레이디스코드 국민 울려 카라·티아라 , 음모·왕따 등 막장드라마도 찍어 비슷한 시기에 탈퇴를 결정했기 때 문이다 . 한 소속사에서 두 사람이 비슷한 시기에 탈퇴하자 온갖 추측 이 난무했다 . 임신설 등의 루머 말고도 걸그룹 잔혹사는 또 있다 .‘걸그룹 춘추전 국시대’ 에 공연 하나라도 더 뛰며 얼굴을 알려야 살아남을 수 있다 .
렸다 . 은비는 그 자리에서 숨졌고 , 또 다른 멤버 리세는 병원으로 옮 겨졌으나 끝내 뇌사 상태에 빠져 사망했다 . 이들의 비극을 두고 지 방 스케줄도 마다않고 전속력으로 고속도로를 달려야 하는 아이돌 가 수들의 현실에 대한 개탄의 목소리 가 나오기도 했다 .
요, 인격모독, 설명 없는 무단계약” 등이었다 . 하지만 선언 만 하루가 안 돼 구하라는 소속사에 남겠다고 번복했다 . 또 공방이 장기화되면서 배후설, 계약해지를 요구하는 3 인에 대해 40 억 원을 제시했다는 설 등이 이 어졌다 . 여기에 한승연의 아버지
서윤심 기자 heart@ilyo.co.kr
일본 공주 연애 규칙
둘만의 데이트 금지…어쩌라고? 왕실 사람들은 행동에 제약이 따 르는 경우가 많지만 , 특히 연애에 있어 더욱 엄격한 규칙이 존재한다 . 최근 일본 주간지 <여성세븐 > 은 귀 여운 외모로 일본에서 인기가 높은 가코 공주 (19) 의 연애규칙에 대해 소개했다 . 가코 공주는 아키히토 일 왕의 차남인 후미히토 왕자와 기코 비의 둘째 딸로 다시 말해 , 일왕의 손녀딸이다 . 지난해 4 월 대학생이 된 가코 공 주에게 그녀의 어머니 기코 비는 동
아리 금지령을 내렸다 . 또‘애인과 의 만남은 원칙적으로 학교와 집에 서만 허용’ ‘단둘이 만나는 것은 금 지’ ‘밖에서 만날 때는 다른 친구들 과 함께여야 함’‘시간대는 낮으로 한정 , 밤에는 금지’등과 같은 세세 한 교제규칙도 정했다 . 기코 비가 이처럼 엄격한 규칙 을 마련한 이유는 지난 2011 년 첫 째 딸인 마코 공주 (22) 의 개인 사 진이 유출된 바 있기 때문 . 당시 국 제기독교대학교에 재학 중이었던 마
지난해 4 월 대학생이 된 가코 공주 ( 왼쪽 ). 위는 지난 2011 년 유출된 언니 마코 공주의 사적인 사진 .
코 공주는 스키동아리 합숙훈련 때 찍은 사진이 유출돼 난처한 상황에 빠졌었다 . 사진은 남학생과의 투샷 으로 마코 공주가 수줍게 뺨을 붉 히며 브이 포즈를 취한 것이 다였지 만 , 기코 비는 마코 공주에게 노발
대발 화를 낸 것으로 전해진다 . 이 후 두 딸들에게 적용되는 연애규칙 이 장황하게 늘어남과 동시에 매우 철저해졌다는 후문이다 .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
44
스포츠
일요신문 10 OCT 2014 제628호
“대일이 엄마로 제 2 인생 굿샷” 인터뷰
14 년간 LPGA 생활 마침표
‘주부골퍼’한희원
“은퇴하면 아쉬움이 클 줄 알았는데 , 지금은 그냥 홀가분하기만 하다 . 당분간은 골프채를 꺼내보지도 않을 것이다 . 그저 대일이 엄 마로만 지내고 싶다 .”7 살 아들을 둔 주부골퍼 한희원은 결국‘선 수’ 보다는‘엄마’ 로 돌아갔다 . 1999 년 JLPGA 신인왕 , 2001 년 LPGA 신인왕에 오르며 LPGA 통산 6 승을 거둔 한희원은 지난 9 월 1일 ( 한국시간 ) 미국 포 틀랜드 클래식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 LPGA 에서 벌어들인 상금만 706 만 4000 달러 ( 한화 약 71억 원 ). 국내 아마추어 시 절 48 승을 거두며 독보적인 위치에 올랐고 , 1994 년 히로시마아시 안게임에선 골프 대표팀으로 출전해 은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다 . 박 세리 , 김미현 , 박지은에 비해 미디어의 관심을 덜 받았지만 , 한희원 은 소리 없이 강하다는 걸 골프로 입증하며 14년간의 LPGA 투어생 활을 마감했다 . 은퇴 후 샌디에이고에 있는 집을 정리한 후 아들을 보기 위해 귀국한 한희원을 만났다 . 한희원의 남편은 현재 야구 해 설을 하고 있는 손혁이다 .
나면 대부분의 선 ―은퇴하고 수들은 ‘허전하다’는 얘 기를 한다. 실제 어떠했나. “난 전혀 허전하지 않았다. 오히 려 홀가분했다. 장거리 이동에 지칠 대로 지쳐 있던 상태였고, 더 이상 많은 짐을 챙겨 비행기를 타지 않아 도 된다는 사실에 행복했다. 부친 짐이 도착하지 않아서 발을 동동 구르지 않아도 되고, 비행기 놓쳤다 고 정신줄 놓지 않아서 좋았다. 어 쩌면 그런 투어 생활에 한계를 느꼈 기 때문에 은퇴를 서둘렀는지도 모 른다. 골프채를 놓아야 할 때가 됐 기 때문에 그런 생활에 염증을 느 꼈을 것이고.” ―만약 그런 이유들이었다면 한 국이나 가까운 일본에서 투어 생활 을 이어갈 수 있는 방법도 있지 않 았겠나. “물론 그런 생각을 안 한 건 아 니다. 한국은 물론 일본도 다 경험 해 본 무대라 어렵지 않게 적응할 수 있었겠지만, 무엇보다 그냥 쉬고 싶었다. 아이 옆에서 정착해 있는 엄마이고 싶었다. 골프는 나이 먹어 서도 칠 수 있지만, 아이와 함께 있 는 생활은 스쳐 지나가는 것이기 때 문에 때를 놓쳐선 안 된다고 생각 했다. 작년부터 은퇴에 대해 고민을 했었고, 시기를 올해로 잡아놨기
때문에 은퇴를 놓고 갈등이 심 하진 않았다.” ―LPGA 선수들을 보면 기혼자 중 남편과 아이와 함께 투어를 하 는 선수들도 보이던데. “나와 함께 은퇴한 장정도 세 살 된 딸을 데리고 다녔다. 물론 남 편과 함께. 하지만 그 생활이 결코 만만치 않다. 골프에만 집중해도 될까 말까 하는 판에 아이와 남편
LPGA 에서 벌어들인 상금만 71 억 원에 달하는 한희원은 이젠‘선수’ 보다 는‘엄마’ 로서 살기로 했다고 .
임신해 배 불렀을 때도 스윙했지만…아이 커가는 모습 함께하고 싶어… 까지 신경 쓰다 보니 가정도, 골프 에도 다 충실하지 못한 결과가 나 온다. 나도 대일이가 어렸을 때는 함께 다녔다. 그러다 아이한테 못 할 짓 하는 것 같아 한국의 친정 부 모님께 맡겼고, 남편이 한국에서 야구 해설을 하고 있어 아빠가 아 이를 키우는 모양새가 됐다.” ―골프 얘기로 돌아가 보자. 초 등학교 2학년 때 아버지(한영관, 한 국리틀야구연맹 회장)의 권유로 골 프에 입문, 취미가 특기로 돌아선 케이스였다. 한국에서 프로가 됐지
만, 출전한 시합수가 많지 않았더 라. “내 기억으로는 2개 대회 정 도 출전했던 것 같다. 당시의 목표 는 일본 투어였다. 일본에서 성공 해 미국으로 직행하려고 일본행에 모든 것을 집중했다. 그래서 대학 도 일본에서 다녔다. 공부와 골프 에 모든 걸 걸었던 시간들이었다. 일본어는 물론 경제학을 전공하면 서 공부에 대한 재미를 느낄 수 있 었다. 그러다 1999년 JLPGA 투어 신인왕을 차지한 것이다. 어차피 일
본은 미국을 가기 위 한 중간 단계였기 때 문에 LPGA도 서 둘렀다. 덕분에 2001년 LPGA 신인왕에 오를 수 있었다.” ―미국 진출 첫 해에는 풀시드가 아니었는데, 힘들지 않았나. “풀시드가 아니어서 힘들었기 보다는 엄청난 이동 거리를 감당 하기가 어려웠다. 다시 일본으로 돌아가고 싶은 생각이 굴뚝같았 다. 아빠도 미국에서 첫 우승만 하 면 다시 일본으로 돌아가도 된다 고 말씀하셨다. 그렇게 첫 승만 기 다리다 2002년은 7차례의 톱 10에 들고 우승 없이 지나갔다. 그러다 2003년에 첫 승을 이뤘고, 2승까
지 이어졌다. 톱 10에도 11차례나 들어갔다. 성적이 나니까 미국 투어 가 재미있어지더라. 첫 승하고 일본 으로 돌아가려 했던 계획이 순식간 에 사라졌다(웃음).” ―2006년까지 모두 6승을 이룬 후 은퇴할 때까지 우승이 없었다. 결코 짧지 않은 시간들이라 우승 없이 보낸 생활이 쉬이 짐작이 안 간다. “한국 선수들이 LPGA 진출 후 수많은 우승을 차지했다. 어느 우승 도 쉽게 닿은 것은 없었을 것이다. 그런데 한국에선 우승하지 못하는 선수들에 대해선 작은 관심조차 주 질 않는다. 나이 먹고, 우승이 없는 선수한테는 ‘한물갔다’는 표현 을 서슴지 않는 곳이 한국 언론이 다. 나는 언론의 관심 밖에 있어서
일요신문 10 OCT 2014 제628호
스포츠
45
남자팀 은메달 속상해서 ? 그건 아니라오 현정화 음주운전사고 왜 그랬나
박은숙 기자 espark@ilyo.co.kr
지난 1 일 아침 뉴스에서 가장 많 길을 걸었던 현 감독과 유 감독은 은 관심을 모은 내용은 현정화 한 더 이상 연락하지 않는 사이다 . 이 국마사회 탁구단 감독의 음주운전과 런 상황에서 현 감독이 남자대표팀 교통사고였다 . 10 월 1 일 새벽 , 경 의 결승전 패배로 속이 상한 나머지 기도 오리역 근처 사거리에서 현 감 술을 마셨다는 건 사실이 아니라는 독은 자신의 재규어 승용차를 운전 것 . 유남규 감독도“현 감독이 남자 하다 택시를 들이받았고 , 이 사고로 팀 성적 때문에 술을 마시진 않았을 이라고 지인을 통해 입장을 전했 인해 택시 안의 승객 1 명이 부상을 것” 입었다는 내용이었다 . 사고 당시 현 다 . 그렇다면 그날 현 감독은 어떤 사 교차로 사고를 낸 현정화 감독 차량으로 인해 인도의 시설물들도 부서졌다 . KBS 뉴스 감독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기준치 화면 캡처 . 를 크게 넘는 수준으로 , 면허 취소 람들과 술자리를 가졌을까 . 탁구계의 한 관계자는 기준의 2 배가 넘는 0.201%였던 것 만 , 그가 대리기사를 부르지 않고 “현 감독이 최근 어떤 이 유남규 감독과 오래전 틀어진 사이 으로 알려졌다 . 음주운전을 택한 것은 평소 현 감독 그런데 일부 방송 및 매체에서는 유에서인지 몰라도 술자리 “탁구인 아닌 사회인들과 술자리 의 스타일이 아니라는 게 탁구인들 현 감독이 아시안게임 남자 탁구 단 가 잦았고 , 탁구인이 아 의 이구동성이다 . 주당이어도 자리관리 잘했는데…” 체 결승전 패배 후 술을 마셨다는 닌 사회인들을 만나면서 한국 탁구의 자존심 , 탁구 천재 , 토크’ 를 하며 자신의 주량을 마음껏 냉철하고 차분했던 현정화의 이미지 지인의 말을 보도했고 , 이를 경찰이 술 먹는 횟수가 더 많아졌 다” 면서“워낙 주당으로 소문나 있 과시했었다 . 아무리 술을 마셔도 흐 는 한 순간의 실수로 순식간에 사라 조사 중이라는 내용을 내보냈다 . 이 말은 100% 사실이 아니었다 . 었고 , 자기 관리도 잘하는 사람이라 트러짐 없는 태도를 취했고 , 술자리 졌다 . 은퇴 후 실업팀 감독과 대표팀 현 감독은 남자탁구대표팀을 이끄 술 마시는 걸 걱정하지 않았는데 , 에 있던 사람들을 챙기며 중간에 이 감독 , 총감독 , 대한탁구협회 전무이 는 유남규 감독과의 관계가 오래전 이렇게 사고를 일으킬 줄 상상조차 탈하지 않고 끝까지 함께하는 모습 사 등을 맡으며 승승장구했던 현 감 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 이 꽤 인상적이었다 . 그 스스로‘술 독이 다시 현장에 돌아오기 위해선 에 틀어진 상태다 . 서로 그 이유에 못했다” 을 좋아한다’ 고 말했을 만큼 현 감 꽤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 대해선 설명을 하지 않았지만 , 한때 냈다 . 현 감독은 기자하고도 이전 ‘취중 독이 애주가임은 공공연한 비밀이지 남녀탁구대표팀을 이끌며 동반자의 [영]
그런 부분에 상처를 덜 받았지만, (박)세리 언니는 우승을 하지 못하 는 동안 두 배 이상의 고통이 뒤따 랐을 것이다.” ―박세리와 친분이 상당하다고 들었다. 후배의 은퇴 소식에 어떤 반응을 나타내던가. “언니 입장에선 모두 떠나고 혼 자 남는 듯한 기분이 들었을 것이 다. 물론 수많은 후배들이 LPGA를 누비고 있지만, 2000년대 LPGA 에서 활약한 세대들한테 느 끼는 감정과 지금의 후배들 과는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 그 당시에 동고동락했 던 언니들과는 친자매 이상 의 끈끈함이 존재한다. 지금 은 (김)미현 언니, (박)지은이에다 나 까지 은퇴한 터라 세리 언니가 느 낄 외로움이 더욱 클 것 같다. 세리 언니보다 성적이 좋은 박인비도 있 고, 최나연도 있지만, 그래도 한국 여자 골프사에서 박세리만 한 골퍼 는 앞으로도 나오기 힘들지 않을까 싶다. 단순히 성적을 내는 것 이상 의 역할을 세리 언니가 해왔고, 그 로 인해 결혼도 늦어진다고 생각한 다.” ―지금까지 가장 극심한 슬럼프 를 겪은 적이 언제였나. “프로 생활하면서 기억에 남을 정도의 슬럼프는 없었다. 물론 경기 가 마음대로 풀리지 않을 땐 짜증
이 폭발했지만, 그것도 생활화되 다보면 어느 순간부터 ‘그러 려니’해진다. 골프에서의 슬 럼프보다는 이런 투어 생 활이 지겨워지면서 골프 가 힘들어졌다. 어린 나 이에는 언니들과 어울려 다니는 게 즐거웠고, 스 트레스 푸는 방법이었는 데 언제부턴가 그런 것도 심드렁해지더라. 그래서 골
야구 해설가 남편 손혁에 내조도…후배들 성형 등 외모지상주의 안타까워 프장에서 나오면 곧장 집으로 오 고, 혼자 밥 먹고 운동하고. 그러다 엄마가 아이를 데리고 미국에 오시 면 같이 있을 때는 즐겁다가 아이 가 떠난 후에는 그리움과 외로움이 물밀 듯했다. 그때 이런 생각이 들 었다. ‘한희원, 너 여기서 지금 뭐 하고 있니?’라고. 과연 무엇 때문 에 가족과 떨어져 이 고생을 하는 지, 순간 이해가 안 됐다.” ―아들 대일이를 임신했을 때 대 회 출전을 강행했다. 배가 나오면 스윙폼이 달라질 수밖에 없었을 텐 데 대회를 포기하지 않았다. “만약 한국이었다면 그런 모습 을 보이기 힘들었을 것이다. 그러나
화제를 모았었다. 서로 생활하는 분야가 달라 한쪽이 포기하지 않 는 한 결혼 생활을 유지하기 어 려웠을 것 같다. “연애할 때부터 전화 데 이트가 더 많았다. 오빠 는 야구해야 하고, 난 골프 를 쳐야 했으니까 자주 만 날 수 있는 상황이 안 됐다. 2003년 결혼할 당시, LPGA 에서 활약 중인 한국 선수들
야구해설위원인 남편 손혁과 함께한 모 습 . 2003 년 결혼 당시 프로야구선수와 프로골퍼의 만남으로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 임준선 기자 kjlim@ilyo.co.kr
미국에선 임신한 골퍼들이 많았고, 그들이 시합에 출전하는 모습도 자 주 볼 수 있었다. 그래서 나 또한 고 민하지 않고 투어를 이어간 것이다. 그런데 임신 후 스윙폼이 달라지는 건 사실이다. 배가 나오니까 정상적 인 상태에서의 스윙과는 차이가 있 을 수밖에 없었다. 임신 후에 하와 이도 가고, 멕시코 대회에도 출전 했다. 임신 7개월 때까지 골프채를 놓지 않았다.” ―남편이 손혁 해설위원이다. 2003년 결혼할 때만 해도 프로야 구 선수와 프로골퍼의 만남이라 큰
“남편이 야구에서 은퇴할 때 아 쉬움이 컸었다. 후회도 많았다. 그 래서 내가 은퇴할 때는 후회하지 말라고 얘기하더라. 하지만 난 남편 처럼 더 할 수 있을 때 부상으로 그 만둔 게 아니라 할 만큼 했기 때문 에 미련 없이 끝낼 수 있었다.” 한희원은 인터뷰 말미에 한국 골 프계의 안타까운 자화상에 대해 쓴 소리를 남겼다. 충분히 곱씹어볼 만 한 내용이었다. “한국은 골퍼들 이 성형수술하지 않 으면 살아남기 힘 든 것 같다. 성형하 는 선수들이 대부 분이고, 치마 길이 가 짧아도 너무 짧다. 선수들은 풀 메이크업을 하고 나온다. 예쁘게 보 이는 건 좋지만, 외모에 치중하는 바람에 골프장이 골프를 위해 모여 있는 것인지, 모델들이 공을 치는지 모를 정도가 됐다. 형형색색의 컬 러풀한 옷을 입고 진한 메이크업을 하고 타이트한 셔츠에 짧은 치마를 입고 라운딩하는 선수들을 볼 때, 솔직히 안타까움이 컸다. 미국에선 화장 할 시간이 없었다. 그 시간에 연습해야 했으니까. 외모지상주의 가 골프계에 깊이 스며든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 이영미 스포츠전문기
미국 생활 맘껏 즐겨 후회는 없어…세리 언니 모두 떠나니 외로워 우째ㅠㅠ 중에는 내가 첫 기혼자였다. 주위 에선 너무 어린 나이에 결혼하는 거 아니냐고 걱정했지만, 난 좋아 하는 사람과 하루 빨리 가정을 꾸 리고 싶었다. 내가 골프장에서나 한희원이지, 나에게 골프를 빼면 정말 초라하고 평범한 여자라는 생 각에 결혼을 서둘렀다. 지금 주위 를 돌아보면 결혼 후 가정이 깨진 골퍼들도 많다. 그들만의 사연이 있겠지만, 우리 부부는 서로를 신 뢰했고 서로의 일을 존중했기 때문 에 지금까지 투닥거리면서 살고 있 는 것 같다.” ―손혁 위원은 아내의 은퇴에 대 해 어떤 반응을 보였나.
자 riveroflym@ilyo.co.kr
46
스포츠
일요신문 10 OCT 2014 제628호
심정수표
‘검투사 헬멧’ 염경엽이 한땀 한땀
지난해 9 월 8 일 삼성 라이온즈 배영섭이 LG 투수 리즈의 헤드샷을 맞고 그라운드에 쓰러지는 모습 . 사진제공 = 삼성 라이온즈
KS 서 몸사린 강동우 역적 아닌 역적 됐다 사구 안 맞아도 문제 ? 현대와 삼성은 2004년 한국시리즈에서 세 차례의 무승부 끝에 9차전까지 이어지는 혈투 를 펼쳤다.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역사에서 손 에 꼽히는 명승부였다. 그러나 한 선수는 이 때 잘못 피한 공 하나 때문에 두고두고 상처를 받았다. 양 팀은 4차전에서 연 장 12회초까지 0-0으 로 맞섰다. 팽팽한 투수 전. 삼성 에이스 배영수 가 10회까지 노히트노런 으로 역투했고, 현대 마운 드 도 무실점 계 투 로 삼성 빈볼을 피해 논란을 겪은 바 있는 강동우 ( 위 ) 와 이여상 . 타선을 봉쇄했 다. 운명의 연 동료들“투수의 공이 장 12회말, 홈 날아오면 머리보다 팀 삼성은 마 몸이 먼저 반응”옹호 침내 2사 만루 라는 마지막 득점 기회를 잡았다. 마운드에 서 있던 현대 소방수 조용준도 긴장한 듯했다. 조 용준이 던진 초구는 삼성 타자 강동우의 몸을 향해 날아왔다. 모두가 끝내기 밀어내기 사구 를 예상했다. 그런데 그 순간 강동우가 온몸을 틀어 공을 피했다. 결국 경기는 강동우의 내야 플라이와 함께 종료됐다. 강동우는 한동안 그 일로 팬들의 거센 비
난을 받았다. 1년 뒤에는 다른 팀으 로 트레이드까지 됐다. 그러나 강동우 가 1998년 무릎에 큰 부상을 당해 몇 년간 후유증에 시달렸던 사실을 아는 동료들은 쉽게 그를 손가락질하지 못 했다. 한 베테랑 선수는 “투수의 공이 날아 오는 찰나의 순간, 머리보다 몸이 먼저 반응할 수밖에 없다”고 옹호했다. 2011년에도 한화 이여상이 비슷한 경험을 했 다. 동점으로 맞선 9회말 만루 상황에서 무심 코 몸쪽으로 날아오는 공을 피했다. 그대로 서 있었다면 배에 맞았을 공이었다. 이 여상 스스로도 자신이 피했다는 사실 에 놀랐다. 배트로 헬멧을 내리치며 아쉬워했다. 그러나 당시 한화 사령 탑이던 한대화 감독은 이여상을 감 쌌다. “이여상이 충분히 팀에 미안해하고 자책하는 모습 을 보였다”며 “그런 상 황에서 공을 피한 뒤 당 당하게 ‘왜 내가 맞아 야 하느냐’는 태도를 보 이는 선수는 솔직히 좋아 보이지 않는다. 그렇지만 날아 오는 공을 피한 것 자체는 문제가 되지 않는 다”고 설명했다. 한화의 한 선수도 “본능적으로 공을 피 한 당사자는 굉장히 미안하겠지만, 타석에 서 본 사람은 누구도 그를 비난할 수는 없다”며 “사실 용감하게 공에 맞는 선수도 ‘맞겠다’ 고 처음부터 작정한 게 아니다. 마찬가지로 피 한 선수도 피하려고 작정했던 게 아니라는 걸 [은] 모두 알고 있다”고 했다.
프로야구
아웃사이드 파크 <12> 살 떨리는‘사구’의 추억 야구공의 지름은 7.23cm. 무게는 140g 안팎이다 . 그러나 만만하게 여겨서는 안 된 다 . 손에 쥐어보면 돌덩이처럼 단단하다 . 체육과학연구원의 실험결과에 따르면 , 시속 150km 로 날아오는 야구공을 타자가 맞았을 때 순간적으로 느끼는 압력의 무게는 약 80 톤에 달한다고 한다 . 28kg 짜리 물체가 1m 위에서 떨어져 지면에 닿았을 때의 충 격과 맞먹는다 . 당연히 타자들이 느끼는 사구 ( 死球·Hit by a pitched ball) 의 충격 과 공포는 상상 이상이다 . 엉덩이나 등에 공을 맞은 선수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배트 를 던지고 1 루로 걸어 나간다고 해서 정말로 괜찮은 건 아니다 . 유니폼 속 그들의 몸 안에는 시퍼런 멍이 남는다 . 입담이 좋은 한 선수는“볼이 빠른 아무개 투수의 직구 에 맞았더니 몸에 야구공 실밥 자국까지 그대로 찍혔다” 고 허풍을 떨었을 정도다 .
# 타격은 ‘두려움’과의 싸움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에 오른 야구기 자 레너드 코페트는 유명한 저서 <야구란 무 엇인가>(The Thinking Fan’s Guide to Baseball)의 첫 장을 ‘무서움’ 이라는 단어 로 시작한다. 이유는 간단하다. 투수의 볼이 몸을 향해 날아오면 누구나 무의식적으로 피 하기 마련이다. ‘맞으면 아프다, 다칠 수 있 다, 피해야 한다.’ 이게 일반적인 의식의 흐 름이다. 그러나 타자들은 다르다. 인간의 본 능과 늘 맞선다. 날아오는 공을 피하는 대신, 눈을 똑바로 뜨고 정면으로 바라봐야 한다. 그래서 코페트도 “인간의 마음에 내재돼 있
는 무서움이야말로 야구를 설명하는 첫 번 째 화두가 돼야 한다”고 쓴 것이다. 한 야구 관계자는 제구력의 기복이 심하지만 빠른 공 을 던지는 투수가 꾸준히 1군에 머무는 이유 에 대해 “제구가 잘 되는 날은 빠른 공이 컨 트롤까지 잘 되니 좋고, 제구가 잘 안 되는 날 은 적어도 타자에게 ‘이 빠른 공이 어디로 날아올지 모른다’는 심리적인 불안감을 안길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세상 떠난 비운의 선수들 타자들의 공포는 절대로 ‘엄살’이 아니 다. 실제로 머리에 공을 맞아 사망한 사례가 있다. 1955년 선린상고 야구부 소속이던 최 운식이 비운의 주인공이다. 당시 한 일간지
일요신문 10 OCT 2014 제628호
스포츠
47
마 지나지 않아 조성환이 음날 경기에 결장했다 . 인터넷에서는 성환이 입원한 병원을 직접 찾아가 사 또 다시 타석에서 머리를 롯데와 KIA 팬들이 지역감정을 운운 과했을 정도로 마음을 썼다 . 그러나 맞았기 때문이다 . 조성환이 하며 격한 감정싸움을 펼쳤다 . 오히 윤석민이 상처를 치유하는 데는 시간 뇌진탕 증세로 실려 나가는 동안 , 마 려 공을 맞은 조성환과 당시 롯데 제 이 더 필요했다 . 결국 그해 6 승을 따 운드에 우두커니 서 있던 윤석민에게 리 로이스터 감독이 나서서“경기 중 내는 데 그쳤다 . 머리에 공을 맞고 경기 도중 들것 롯데팬들이 물병을 던지기 시작했다 . 에 충분히 벌어질 수 있는 일이다 . 윤석민을 너무 비난하지 에 실려 나온 경험이 있는 C 선수는 윤석민이 다시 공을 던 지려 하자“내려가 !” 라 선동열“사구 나온 뒤 않았으면 좋겠다”고 감 “맞은 당시에는 솔직히 원망스러운 마음이 컸지만 , 나를 맞힌 투수가 그 는 야유가 쏟아졌다 . 며칠 동안은 몸쪽 공 쌀 정도였다 . 많이 던지지 않았다” 윤석민은 자신의 실투 이후 한동안 슬럼프에 빠지는 모습을 윤석민이 경기 후 롯데 하나로 벌어진 사태들을 보고 나 역시 마음이 안 좋았다”며 더그아웃과 관중석을 향해 고개 숙여 사과했는데도 소용없 보며 점점 더 위축됐다 . 결국 스트레 “투수와 타자 모두에게 안 좋은 기억 고 했다 . 또 앞서의 스를 이기지 못하고 어지럼증까지 호 이 남는 것 같다” 었다 . 경기가 끝난 뒤에는 롯데팬들이 소했다 . 병원에서 심리 치료도 받았 B 투수는“시즌 막바지라면 비시즌 KIA 선수들에게 달려들었다 . 김선빈 다 . 1 군 엔트리에서 제외돼 한동안 2 동안 어느 정도 회복할 여유가 있지 이 한 팬이 휘두른 물체에 왼쪽 어깨 군에 머물렀다 . 윤석민의 어머니가 조 만 , 시즌 초반에 그런 트라우마가 찾 아오면 마음이 약한 선수는 한 시즌 를 맞았고 , 격분한 내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며“특 최희섭과 그 팬 사 히 이전에 위험한 부위를 맞혔던 당 이에 몸싸움이 벌 사자가 타석에 나왔을 때 투수의 부 어졌다 . 김선빈은 담감은 더 커진다” 고 귀띔했다 . [ 은 ] 결국 통증으로 다
윤석민 한때‘멘붕’ 으로 2 군행 맞힌 투수도 아프다 맞은 사람만 아픈 게 아니다 . 던진 사람도 마음이 아프다 . 자신의 공에 맞은 선수가 크게 다치기라도 하면 , 투수 역시 몸쪽 공을 던지는 데 두려 움이 생긴다 . 해태 출신의 한 코치는 “최고의 투수였던 KIA 선동열 감독도 현역 시절 사구가 나온 후에는 며칠 동안 몸쪽 공을 많이 안 던졌다”고 증언하기도 했다 . 투수인 A 선수는“사실 타자를 견 제하기 위해 일부러 맞히기도 하고 , 너무 타석에 바짝 붙는 타자를 위협 하기 위해 일부러 몸에 맞을 듯 가깝 게 공을 던지기도 한다” 면서“그러나 나도 모르게 공이 손에서 빠져 나가
서 타자가 맞았을 때는 투수도 굉장 히 놀라게 된다” 고 했다. 역시 투수인 B 선수도“의도치 않게 타자의 위험 한 부위를 맞춰서 그 선수가 교체라 도 되면 , 경기 내내 미안한 마음이 계속 남는다 . 포수가 몸쪽 공을 요구 해도 쉽게 던질 수 없게 된다” 고 고 백했다 . 실제 사례도 있다 . 볼티모어 윤석 민은 KIA 시절이던 2010 년에 자신 이 던진 사구로 인해 한동안 정신적 인 공황 상태에 시달렸다 . 당시 롯데 소속이던 홍성흔이 윤석민의 공에 왼 쪽 손등을 맞아 골절상을 입었고 , 얼
지름 7.23cm 무게 140g 이지만 28kg 짜리 물체에 맞은 것과 같아…공포 레벨 최고 단계 보도에 따르면, 최운식은 경기고와의 경기 도중 3회 타석에서 머리 뒤쪽에 공을 맞고 졸 도했다. 그러나 잠시 후 다시 일어나 6회까지 경기를 뛰었다. 학교 측도 주전 선수였던 최 운식의 투지를 굳이 말리지 않았다. 최운식 은 결국 6회가 끝난 뒤 다시 기절했고, 깨어 나지 못한 채 다음 날 세상을 떠났다. 처음 쓰 러졌을 때 병원에 보내지 않고 방치했던 학교 측에 비난이 쏟아졌던 것은 물론이다. 메이저리그에서도 1920년 레이 채프먼이
삼성의 박석민이 롯데의 사도스 키로부터 사구를 맞고 있는 장 면 . 사진제공 = 삼성 라이온즈
맞았다. 몸쪽 공을 치려고 들어가던 참 이라 피할 겨를도 없었다. 광대뼈가 함 몰됐다. 눈썹 위와 입 안, 눈 아래 점막 을 찢어 수술을 했다. 2개월 후에야 복 귀한 조성환은 당시 “채병용은 적극 적으로 승부하려고 했고, 난 적극적으 로 치려고 했을 뿐이다. 괜찮다. 다 이 겨냈다”고 했다. 그러나 2년이 더 지난 뒤 “아직도 타석에 설 때마다 두렵다. 가끔 타석에서 공이 잘 안 보일 때도 있 # ‘검투사 헬멧’ 이렇게 탄생했다 사구로 인한 사고는 끊임없이 반복됐다. 이 다”고 털어 놓았다. 실제로 조성환은 제는 은퇴한 KIA의 레전드 이종범을 비롯해 수술 이후 타석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 2010 년 8 월 24 일 롯데 조성환이 기아 윤석민의 공에 머 서도 눈앞 리를 맞아 쓰러졌다 . 연합뉴스 의 사물이 흐려지는 증상을 종 종 겪었다. 지인의 권 SK 김상현, KIA 김선빈, NC 이종욱, 삼성 유로 안경을 쓰고 경기에 나서보기도 했 조동찬 등이 모두 공에 얼굴을 맞아 큰 부상 다. 그러나 병원 검사 결과 “신체적인 을 경험했던 선수다. 그 가운데서도 가장 대 문제보다 심리적인 문제가 더 큰 영향 표적인 인물이 ‘헤라클레스’ 심정수다. 그 을 미치고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는 현대 소속이던 2001년 롯데 강민영의 직 두려움은 기본적으로 무의식의 깊 구에 맞아 광대뼈가 함몰됐다. 한동안 경기 은 곳에서 나온다. 몸쪽으로 공이 날아 6 월 18 일 SK 레이예스가 삼성의 박석민에게 고의성 짙 에 나서지 못했다. 이때 그 유명한 ‘검투사 오면, 머리로는 ‘안 맞는다’는 걸 알 은 헤드샷을 던져 퇴장당했다 . 방송캡처 헬멧’이 탄생했다. 당 면서도 몸이 먼저 뒤로 물러나거나 반 시 현대 운영팀 과장이 배영섭 , 리즈 강속구 맞고 얼굴을 강타한 공도 시속 대로 경직된다. 조성환은 2010년에도 타석에 던 염경엽 넥센 감독이 151km짜리 직구였다. 배 서 KIA 윤석민의 볼에 다시 머리를 맞아 뇌 구급차로 실려나가…이후 영섭은 맞자마자 쓰러져 진탕 증세를 겪었는데, “평소 같으면 충분히 얼굴 아랫부분을 덮는 헬멧을 직접 제작해 심 ‘헤드샷’던지면 즉각 퇴장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피할 수 있는 공이었는데 마음과 다르게 몸 정수에게 씌웠다. 미국 구급차가 그라운드까지 이 움직이지 않았다”고 회상했다. 과 일본에서도 볼 수 없었던 사실상의 특허 들어와 배영섭을 싣고 나갔다. 배영섭은 3일 그렇다면 조성환은 어떻게 사구의 공포를 품. 이후 얼굴에 공을 맞았던 다른 타자들도 후 경기에 나서는 투지를 보여 박수를 받았지 이겨내고 올해까지 선수 생활을 했을까. 그는 비슷한 헬멧을 착용하고 복귀해 화제가 됐다. 만, 이후 어지럼증을 호소했고 성적도 썩 좋 “이상한 얘기 같겠지만, 상대 투수를 믿는 심정수는 2년 뒤 다시 한번 얼굴에 공을 맞는 지 못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14시 게 최선”이라고 했다. ‘상대 투수가 나를 절 불운을 겪었는데, 염 감독은 “심정수가 곧바 즌부터 투수가 타자의 머리를 맞히는 ‘헤드 대 맞힐 리 없다’는 굳은 믿음이 필요하다는 로 다음 경기에 나가겠다는 투지를 보이는 바 샷’ 을 던지면 즉각 퇴장당해야 하는 규정을 얘기다. 끊임없는 마인드 컨트롤의 연속이다. 람에 밤을 새워 수작업으로 헬멧을 다시 제 새로 만들었다. 배영섭의 사구가 결정적인 계 그는 또 “타석에 서는 순간마다 늘 두려웠 작해 주기도 했다”고 귀띔했다. 기였다. 지만, 우리 팀 팬들은 물론 상대 팀 팬들까지 삼성 배영섭도 2013년 LG와의 경기에서 박수로 응원해주는 모습을 보면서 용기를 얻 # 조성환 사구와의 악연 올해 롯데에서 은퇴한 조성환은 사구와 고 힘을 냈다”고 덧붙였다. 몸으로 얻은 병을 LG 외국인투수였던 레다메스 리즈의 공에 관자놀이 부분을 맞았다. 리즈는 150km가 의 악연 탓에 유독 고생을 많이 했다. 2009 마음으로 치유한 셈이다. 배영은 스포츠동아 기자 yeb@donga.com 넘는 강속구로 유명한 투수. 이날 배영섭의 년 SK와의 경기 도중 채병용의 공에 얼굴을
빈볼에 맞아 두개골 골절로 숨진 전례가 있 다. 당시 타자들은 타석에서 헬멧을 쓰지 않 아 피해가 더 컸다. 한 스포츠심리학 교수는 “인간이 느끼는 공포의 수치를 1에서 10까 지로 규정한다면 사구는 10에 가까운 극도 의 공포를 유발한다. 사구를 경험한 선수들 이 다시 타석에 섰을 때는 살해 위협을 당한 것과 맞먹는 공포를 체험하기도 한다”고 역 설했다.
국내선 1955 년 선린상고 최운식 , ML선 1920 년 채프먼 헤드샷 사망 조성환 광대뼈 함몰·뇌진탕 두번 고초…마인드컨트롤로 공포 극복
48
경제 일요신문 10 OCT 2014 제628호
‘사모님 입김’세져…
재혼 오너들 오너들 여 꼬 다 후계구도 꼬인 ‘상속법 개정안’재벌가 긴장 막후 올해 초 법무부 민법(상속편) 개정 특별분과위원회가 마련한‘상 속법 개정안’ 은 뜨거운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 24 년 만에 손질된 상속법은 아직까지 법무부에서 계류 단계로 입법화되지는 않았지 만 , 그 내용만으로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충분했다 . 무엇보다‘배우 자에게 상속 재산의 50% 를 선취분으로 줘야한다’ 는 내용이 뜨거 운 논란을 예고하고 있다 . 배우자에게 상속하는‘지분’ 이 늘어남에 따라 대기업 등 재산이 많은 사람들의 경우 후계 구도에도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 상속법 개 정안에 따라 극단적으로는 오너의‘성’ 이 바뀌는 게 아니냐는 분석 도 이어져 재벌가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는 모습이다 .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과 부인 홍라희 관장 . 개정 상속법으로 홍 관장의 역할이 커질 것이라는 전망도 있지만 후계구도와 관련 , 그 가능 성은 희박해 보인다 . 이종현 기자 jhlee@ilyo.co.kr
상속법은 상속 재산을 배 기존우자와 자녀들이 1.5(5분의 3) 대 1(5 분의 2) 의 비율로 나누는 게 골자였다 . 가령 10 억 원이 상속된 다면 배우자는 6 억 원 , 자녀는 4 억 원을 받는 식이다 . 하지만 개정 상속법은 상속 재산을 나누기 전에 배우자에게‘50%’ 의 선취분을 먼 저 떼어준 뒤 , 그 이후로 다시 1.5 대 1 의 형태로 나누는 식으로 변경
됐다 . 즉 10 억 원이 상속된다면 배 우자는 5 억 원을 선취분으로 가진 뒤 , 나머지 5 억 원을 다시 비율대 로 나누는 것이다 . 총 환산한다면 배우자는 8 억 원 , 자녀는 2 억 원 을 상속 받는 셈이다 . 배우자에게 상당히 유리한 개정 상속법은 급속히 고령화로 가고 있 는 시대 상황을 반영한 측면이 있 다 . 상속분쟁 전문 법무법인 현명
고정한 대표변호사는“개정 상속법 의 취지는 노후에 홀로 남은 배우 자가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 또 재 산형성에 자녀가 기여하는 경우는 거의 없기에 배우자의 공로를 인정 하기 위한 것” 이라고 전했다 . 개정 상속법에 대한 여론은 분 분하지만 , 무엇보다 재계에서 개정 상속법에 대해 상당히 민감하게 반
응하고 있다 . 재산이 별로 없는 사 삼성 홍라희 관장 람들이야 이 법은‘남의 얘기’ 처럼 LG 김영식 여사 등 들리겠지만 , 재벌가의 경우 자칫하 주식 보유량 많아져도 면 개정 상속법으로 인해 후계 구 승계엔 영향력 미미 도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는 의외 의 변수이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개정 상속법이 입법화되면 재계에 무법인 현명 고정한 대표변호사는 미치는 후폭풍이 만만치 않을 것이 “재산 형성 과정에서 자녀들이 기 라는 전망도 이어진다 . 여를 많이 했다면 법원에 이를 신 역시 주목되는 것은 국내 최대 청해 선취분을 적절히 조절하는 것 기업 삼성이다 . 최근 이건희 회장 도 가능하다” 라고 전했다 . 또 전체 이 병세가 완화돼 자택 치료를 검 재산에서 배우자에게 상속분을 주 토하는 중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 되 , 경영에 핵심이 되는 주요 계열 자녀에 대한 자산승계율이 22% 남 사 지분만큼은 후계자에게 물려줄 짓한 삼성의 후계판도는 여전히 최 가능성도 높다 . 한 상속분쟁 전문 대 관심사다. 한 재계 관계자는“개 가는“거대 기업들은 이미 개정 상 정 상속법이 입법화되면 삼성의 미 속법이 통과될 가능성에 대비해놨 래가 어떻게 될지 주목해 볼 필요 을 것이다 . 하지만 분명한 것은 개 가 있다 . 배우자에게 힘이 실리는 정 상속법에 따라 이전에 계획했던 개정 상속법을 볼 때 향후 홍라희 안정된 후계구도가 훨씬 더 복잡해 리움미술관장의 역할이 커질 가능 질 가능성이 높다는 건 또한 간과 성이 있다” 라고 전했다 . 물론 삼성 해서는 안 될 부분이다” 라고 전했 의 경우 재산분할이 후계구도와 맞 다. 물려 진행되고 있어 현실화될 가능 일정 부분 조율 가능 성은 희박하다 . 물론 상속이 실제로 이렇게 진행 될지는 미지수다 . 개정 상속법은 재벌 오너가‘재혼’ 을 했을 경우 배우자의 선취분을 인정해주는 것 상황은 더욱 복잡해진다 . 교보생 이 원칙이지만 , 재산 형성 과정에 명 신창재 회장 , 김재철 동원그룹 있어 변수가 있으면 선취분을 일정 회장 , 신세계그룹 정용진 부회장 , 부분 조절하는 것도 가능하다 . 법 김택진 엔씨소프트 사장 , LG 가
스경제
일요신문 10 OCT 2014 제628호
개정안 A to Z
‘선취분’유언에 우선…상속세 안내 개정 상속법은 배우자 선취분 50% 를 보장하는 것뿐만 아니라 유언에 도 우선해 찬반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 법무부 산하 민법 ( 상속편 ) 개 정 특별분과위원회 관계자는“선취분이 유언에도 우선하는 이유는 선취 분이 배우자가 기여한 배우자의 재산이기에 그만한 권리가 있다고 여겼 기 때문” 이라고 전했다 . 그리고 선취분과 관련해서는 상속세도 물리지 않는다 . 결국 배우자 본인의 재산을 받는 것이기에 상속세를 물리기에 적절치 않고 , 배우자 가 사망할 경우 자녀들이 상속세를 다시 내게 되는‘이중 과세’ 의 문제 점이 있기 때문이다 . 한편 선취분은 두 부부가 혼인기간 중 증가한 재산에 한정한다 . 또 무조건 50% 를 보장해주는 것이 아니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 재 혼 뒤 재산이 줄었거나 별거 기간이 길었거나 자녀가 재산을 불리는 데 기여를 했다면 자녀들이 직접 법원에 신청해 법원의 중재 하에 선취분 을 적절히 조절해 줄 가능성도 있다 . [환]
김재철 동원 회장
정용진 신세계 회장
김택진 엔씨 사장
구본능 희성 회장
선취분 50% 등 배우자 몫 커져… 극단적으로 오너‘성’바뀔 가능성도
신창재 교보 회장
교보 신창재 회장 재혼한 데다 자녀들 자산승계율 0%… 예상 밖 전개 가능성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 등 이 대표적인 경우다 . 특히 지난해 11월 재혼한 신창 재 교보생명 회장은 자녀 들에 대한 자산승계율이 0% 에 불과해 후계구도
가 예상 밖으로 짜여질 가능성이 높다 . 앞서의 상속분쟁 전문가는 “현재 재혼한 오너들이 왕성하게 경영활동을 하고 있지만 개정 상 속법이 통과된다면 언젠가는 짚고 넘어갈 문제가 될 것이다 . 심할 경 우 재혼한 배우자가 경영에 나설 수도 있고 오너의 성이 뒤바뀔 가 능성도 있다” 라고 전했다 .
한편 홍라희 관장에 이어 재계 회장 부인 중 주식 부자 2 위에 등 극한 LG 그룹 구본무 회장 부인 김영식 여사 역시 LG 그룹 주식 4.3% 를 보유하고 있는 대주주다. 하지만 LG 그룹은 순환출자가 없 는 지주사 전환이 완료돼 개정 상 속법에도 오너 4 세 구광모 부장의 경영권 승계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재계는 보고 있다 . 이 밖에 롯데 , SK, 현대중공업 등 17 개 대기업들은 아예 회장 부인들 이 지분을 한 주도 보유하고 있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개정 상속법이 후계구도에 미칠 영향이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하지만 분쟁의 가능성은 여전 히 존재한다 . 법무법인 현명 고정 한 대표변호사는“개정 상속법은 선취분 제도의 취지를 살리기 위한 방편으로 배우자 선취분이 유언에 도 우선한다 . 결국 이 선취분으로 상속 관련 분쟁이 폭발적으로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된다” 라고 전했다 .
법무부의 상속법 개정 추진 사실은 지난 1 월 알려졌다 . 이후‘배우자 선 취분’ 에 대한 각계 의견이 급증하자 법무부 산하 민법 ( 상속편 ) 개정 특 별분과위원회는 지난 2 월 전체 회의 를 열고 개정안 내용을 놓고 막판 조 율을 했다 . 조율된 개정안은 이후 법 무부 손에 맡겨졌다 . 법무부는 개정위원회의 개정안을 일부 보완해 올해 초 입법 예고를 하 고 각계 의견을 수렴한 후 최종 개정 안을 상반기 중 국회에 낼 계획인 것 으로 전해졌다 . 하지만 현재까지 법 무부는 개정안을 두고 상당한 고심을 이어가는 것으로 파악된다 . 법무부 한 관계자는“아직까지 개정위원회 안에서 발전된 게 없다 . 무작정 밀어 붙일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국민적 공 감대가 형성돼야 하는 게 아니겠느 냐 . 일본 쪽도 비슷한 상속법 개정을
법 개정은 이전에도 여러 차례 시도
쥐
[환]
쓸데없는 욕심을 부리기보다는 이익이 있는지를 먼저 따져 야 한다. 36년생 울고 싶지만 웃어야 하니 마음이 편하지 않 다. 48년생 욕심을 내지 마라. 건강을 잃을까 두렵다. 60년생 본인의 능력으로 안 되는 것은 과감히 포기해라. 72년생 사람 을 대할 때 진심으로 대해야 한다. 계산을 하지 말 것. 금전 운△ 애정운○ 건강운○
소
어려운 일은 대부분 해결되어 가는 시기이니 너무 걱정할 것 없다. 37년생 적당한 시기에 마무리를 잘해야 한다. 시간을 끌면 불리하다. 49년생 중용을 지킬 때 안정이 보장되는 시기 다. 61년생 계획이 너무 많아서 이루기 어렵다. 정리가 필요하 다. 73년생 기회가 왔을 때 그 기회를 잡아야 한다. 금전운△ 애정운△ 건강운△
호랑이
실속 없이 남 좋은 일을 하게 되는 시기이니 주의하라. 38년 생 그동안의 선행에 대한 보답을 받는다. 50년생 잘못된 일을 빠르게 고치니 운이 열린다. 변화가 중요하다. 62년생 돈은 나 가지만 믿을 수 있는 사람을 얻는다. 74년생 체면을 세우려다 가 돈만 나가게 된다. 실속을 챙겨야 한다. 금전운△ 애정운△ 건강운○
토끼
천리 길을 가는 중에 발병이 난다. 너무 장기적인 계획은 세 우지 마라. 39년생 원행은 불리하고 차를 조심해라. 51년생 서두르면 될 일도 이루어지지 않는다. 느긋해져야 한다. 63년 생 재물이 없어 애태우다가 극적으로 해결된다. 75년생 언제 나 마음처럼 되는 것은 아니다. 건강은 지킬 수 있을 때 지켜 야 한다. 금전운△ 애정운○ 건강운X
용
새로운 것에 대한 관심을 가지기보다는 처음 계획대로 밀고 나가라. 40년생 계획만 세우고 시작을 안 하니 결과도 없다. 52년생 기회가 왔을 때 그것을 붙잡아야 한다. 시간을 끌지 말라. 64년생 어려울 때 도와줄 사람이 없으니 외롭다. 사람 을 찾아야 한다. 76년생 자신이 해야 할 일에만 집중해야 한 다. 금전운○ 애정운○ 건강운○
뱀
집과 땅을 사들이는 것과 같으니 재물이 늘어가는 운세이다. 41년생 하늘에서 서광이 비추니 귀인이 임하도다. 53년생 문 서를 잡는 일에 길하다. 65년생 음양이 조화를 이루니 매사가 순리대로 흐르리라. 변화는 좋다. 77년생 일이 잘 풀린다고 교 만을 떨면 신용을 잃으니 주의하라. 금전운◎ 애정운△ 건강 운○
말
밖으로 나갈 때 운이 좋아질 수 있으니 외국을 나가거나 출 장을 가라. 42년생 가정부터 잘 다스려야 바깥일이 잘된다. 54년생 근면하게 노력하면 원하는 것을 얻는다. 66년생 다른 사람을 속이면 나에게도 해롭다. 신뢰가 중요하다. 78년생 규 칙을 어기지 말고 바르게 생활하라. 금전운◎ 애정운○ 건강 운◎
양
열심히 노력하면 산이 가로막고 있어도 조금씩 전진하게 될 수 있다. 43년생 참고 견디면 그만큼 이익이 생길 수 있다. 55년생 좋은 일도 있고 나쁜 일도 있는 시기이다. 67년생 노 력한 만큼 결과가 나오지 않을 수 있다. 기다려야 한다. 79년 생 너무 나대면 오히려 일을 망치게 된다. 금전운X 애정운△ 건강운△
원숭이
웃으면 복이 온다. 기분에 따라 행동하면 행운이 사라지게 된다. 44년생 쏟아진 물과 뱉은 말은 되돌릴 수 없다. 56년생 몸을 돌보지 않으면 다치기가 쉬우니 주의해라. 68년생 무조 건 열심히 한다고 능사가 아니다. 가끔은 머리를 식혀주어라. 80년생 이곳저곳에서 나를 부르니 바쁜 시기가 되겠다. 건강 에 주의할 것. 금전운○ 애정운○ 건강운X
닭
편안할 때 어려움을 대비해야 하는 것이니 준비를 철저히 해 야 한다. 45년생 술을 가까이 하면 망신을 당할 수 있다. 57 년생 의심이 많아지면 일이 잘 풀리지 않는다. 69년생 규칙을 어기지 않아야 이득도 생긴다. 편법을 멀리하라. 81년생 자신 의 노력만큼 정당한 대가를 받게 된다. 금전운△ 애정운△ 건 강운△
개
자신이 나서서 어려움을 만들어 내지 않는다면 큰 어려움은 없다. 46년생 생각지도 못한 사람이 도움을 준다. 58년생 아 무것도 모르는 것처럼 행동해야 어려움을 피한다. 70년생 눈 앞에 어려움이 있으니 침착해야 한다. 82년생 말조심을 하지 않으면 난감해질 수 있다. 금전운△ 애정운△ 건강운○
돼지
자신의 주변을 잘 정리해야 원하는 일을 쉽게 이룰 수 있는 시기이다. 47년생 자신을 먼저 살피고 다른 사람을 욕하라. 59년생 마음이 가는대로 움직일 수 있으니 일이 순조롭다. 71 년생 원칙을 잘 지키면 어려움도 해결된다. 83년생 자신이 직 접 나서면 될 일도 안 된다. 주변사람을 이용하라. 금전운○ 애정운△ 건강운○
박정환 기자 kulkin85@ilyo.co.kr
추진 중인데 그쪽 상황을 지켜 보고 있다” 라고 전했다 . 결국 개정안은 지난 1 월 상황 에서 변함없이 법무부 내에서‘머 물고’ 있는 셈이다 . 특별분과위원 회도 지난 2 월 해체돼 별다른 활동 을 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 . 특별분과위원회에서 활동한 한 전문가는 특별분과위 해체 이후 소집 · 논의 없어 “해체 이후 별다른 일각“기업들 후폭풍 신경쓰나”뒷말도 소집이나 논의가 없 었다” 라고 전했다 . 이에 대해 재계 일각에서는“법무 됐으나 여론의 반발로 잘 진행이 안 부가 말 못할 사정이 있는 게 아니겠 된 경우가 많았다 . 기업의 후계 구 라고 느냐” 라는 의문스런 시각도 생겨나는 도는 전혀 신경 쓸 바가 아니다” 전했다 . 중이다 . 익명을 요구한 한 정치권 관 결국 상속법 개정안은 국회로 가기 계자는“결국 법무부는 기업에서 벌 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 어질 후폭풍을 신경 쓸지도 모른다 . 그렇지 않으면 개정안 논의가 이렇게 상된다 . 법무부 관계자는“올해는 우 라고 전 길게 이어질 수 있겠느냐” 라고 귀띔 선 진행되기 어려울 것 같다” 망했다 . 했다 . 하지만 법무부 관계자는“상속
기간 : 10 월 6 일 ~10 월 12 일
제공 = 해천 선생님 (www.hellounse.com) 유료상담 =02-2026-0596
17 개 대기업 부인들 지분‘0’
법무부 9 개월째 고민중 미뤄지는 배경은?
이번주 나의 운세 ?
49
로또 행운의 번호 :
2, 23, 28, 39
경마 행운의 번호 :
2, 3, 8, 9
50
선데이마켓
일요신문 10 OCT 2014 제628호
Sunday Market
Tel:444-7-444 Fax:444-7-443 E-Mail: ad@sundaytimes.co.nz
■$10 Box :3.0cm x 3.5cm ■$20 Box : 6.0cm x 3.5cm ■$30 Box :6.0cm x 7.0cm ■$50 Box :12.0cm x 7.0cm
■ All price are per issue and inclued GST ■ Cheque : To Sundaytimes Ltd. PO Box 100974 NSMC, Auckland ■ Bank : Sundaytimes 12-3230-0075669-00 ASB Bank
⦽ᅖ
광고모집중 $20 / 1회
ԉᯱᦥᯕ ႒ᯝ⦽ᅖ ࠭⦽ᅖ ክಅऽพ݅ܩ
숫자 맞추기 <1>
80×
1. 가로세로의 행과 열에 1 부터 5 까지의 숫자를 넣어야 한다 . 2. 한 행이나 열에 같은 숫자가 중 복해서 들어가선 안 된다 . 3. 굵은 선으로 둘러싸인 영역 , 즉 ‘케이지’의 왼쪽 위 구석에는‘주어 진 값’과‘사칙연산 기호’가 있다 . 케이지 안의 숫자들에 연산 기호를 적용하면 주어진 값이 나와야 한다 . 4. 케이지가 네모 한 칸일 경우 주 어진 값을 그대로 기입하면 된다 . 5. 케이지 안의 숫자들은 중복해도 된다 .
2÷
15×
2÷
15×
45×
2÷
15×
2÷
2÷
⦽ǎᔑ ᯱᰍ Ḣᙹ᯦
INK K & TONER T TO ONER N
마루세상(주) ⶮ⦽ᗵษ ⶮӽႊ ⶮ ߑ ⎵ ┡ ᯝ ⶮ -( ᰆ ❱
5&- .PC ᔍǍ❵Ǎ
catering đ⪝
ᯪⓍญ⦥ ᰍᔾ ⋕✙ญḡ ❱ๅ
ᔾ ᯝ
° ୣڤઅ ގઔؐ ؘଖڙܓ± 5
1I 'BY $BSMJTMF 3E #SPXOT #BZ
ᯕ ŲŁᮥ ᨙɪ⦹໕ ᱡ֢ᇡ⟹ᨱ ⦽⦹ᩍ ᔢݚ᮹ ᮭഭᙹӹ ⋖▭ᯝᮥ ྕഭᱽŖ⧊݅ܩ
ᬵ ᔾᯝᯙ ᇥ ྕഭ ࠺ၹ
$
29
ɩ ☁ ᯝᯝ ᱡ֢ ᇡ⟹ ᇡ QN _ QN ᇡ QN _ QN
15
$
⽁⨝#⒱㫉 $ ༊ ɩ ☁ᯝ
QN _ QN
25
4UBOMFZ 4USFFU 1BSOFMM "VDLMBOE
ᐙ㰵㲊ᐭ ᩢᵝǭᯱ۵ ⦺እ ᱥᧂ -PBOᯕ a⧉܆
English & Golf
ࠉ ךӘીઅ ܾԓ ܾ੶ܕਕৰ ࠃ ӏ ؘੌࠔ ݴ$87 فഠܾԓܕ دإ ़ݑ൲ &HUWLILFDWH LQ 6SRUW DQG 5HFUHDWLRQ *ROI &RDFKLQJ ࠃ 'LSORPD LQ 6SRUW DQG 5HFUHDWLRQ *ROI &RDFKLQJ Әી ਣ ़ ҃܅ઔ।دإ
6⸅#⍀#:⸅#⺶㲊ጱ᧖
A 문 제
♣푸는 요령 1. 먼저 쉬운 것부터 해나간다 . 네
⇽ᰆ ᇡ⟹ ੱ۵ ᰆᗭ ᱽŖ ᕾ
࠭⊹
숫자 맞추기 <2> 1. 가로 , 세로 및 대각선에 1 ∼ 9 까지의 숫자를 중복되지 않게 집어 넣는다 . 2. 굵은 선으로 둘러싸인 블록에 1 ∼ 9 까지의 숫자가 하나씩 들어가 야 한다 .
'LSORPD ഠ ښ൲ ඟޏઘ ؘ ഠ࣏Әી੶ܾ ઘ ٳ دإٿ
모칸의 전체를 살펴서 우선 확정하 기 쉬운 숫자를 찾는다 . 가장 확정 하기 쉬운 숫자는 네모칸에 가장 많 이 나와 있는 수. 2. 확정하기 쉬운 빈 칸을 찾아 라 . 이번에는 다른 관점에서부터 확 정하기 쉬운 빈 칸을 찾아보자 . 확 정하기 쉬운 칸이라는 것은 빈 칸 의 전후좌우에 처음부터 들어가 있 는 숫자가 많은 것이다 . 특정 숫자 가 여기 아니면 저기 식으로 압축이 되는 장소가 있다 . 이런 것부터 후 보로 표시해놓고 확정해 나가는 것 이 문제를 빨리 푸는 요령이다 .
⼱ᡲ#⒱㫉 ᙹᯝ ༊ᯝ QN _ QN ᵝ₉a܆ ᩩ᧞⦥ᙹ
6 9 2 7 8
B 문 제
3 5 6 4
5
2 3
7
9
1 6 2 4 1
7 9
4 6
1 8
3
7
9 5
2 1 6 7 5 2 3 1 8 6 8 3 1 4 2 6 5 9 4 2 3 4 1
정답은14면에
3
8 4 5 2 7
7 6 1 2 8 6
James-Pro James-Pro Motors Motors ૂઑफ़ ܾౡफ़ ૂઑफ़ ܾౡफ़
●● 독일제Glas Glas Paint사용(BMW, 사용(BMW,BENZ용) BENZ용)● ●최신형 최신형열처리 열처리 ritPaint 독일제 rit
사고차량 차량보험 보험전문 전문● ●WOF, WOF,타이어 타이어 페인트부스에서 부스에서도장 도장● ●사고 페인트
●● 차량정비(오일,브레이크, 브레이크,캠벨트 캠벨트등)등)● ●전기.전자 전기.전자수리 수리 차량정비(오일,
#;#VLOYHUILHOG#JOHQILHOG#+ᜰ➴#≜㡰#⛴㙸#ⴽጤ,# #;#VLOYHUILHOG#JOHQILHOG#+ᜰ➴#≜㡰#⛴㙸#ⴽጤ,# HZ QQHZ Who#77604<56/#4<57####Pre#35405;70433: Who#77604<56/#4<57####Pre#35405;70433:
일요신문 일요신문 일요신문 10 OCT 2014 제628호 22 AUG 2014 제622호 22 AUG 2014 제622호
교민동정 교민동정
51 51
교민동정 교민동정 로타리클럽 무료 무료 임플란트 임플란트 로타리클럽
거리홍보 등 등 주중 주중 또는 또는 주말에 주말에 선거 선거 캠페인 캠페인 거리홍보 을 함께할 함께할 자원봉사자를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모집하고 있습니다. 있습니다. 을 자원봉사를 희망하는 교민들은 이름과 연 연 자원봉사를 희망하는 교민들은 이름과 락처를 이메일(melissa.lee@national.org.nz 이메일(melissa.lee@national.org.nz 락처를 또는 jay4mtalbert@gmail.com)로 jay4mtalbert@gmail.com)로 보내면 보내면 됩 됩 또는 가 중이며, 참가전력은 한국형 구축함 최영함 니다. 교민 교민 여러분의 여러분의 적극적인 적극적인 관심과 관심과 협조를 협조를 니다. (4,400톤급)과 군수지원함 천지함( 4,200톤 부탁드립니다. 부탁드립니다. 급)(Authorised 등 함정 2척이다. by Melissa Melissa Lee, Lee, 779 779 New New (Authorised by 13일 오전 1 1시 교민들의 환영행사에 North Road, Road, Mt Mt Albert, Albert, Auckland Auckland 1024) 1024)이 North 어 순훈단은 뉴질랜드 해군참모차장, 오클랜
한인 로타리 로타리 클럽은 클럽은 일정한 일정한 심사 심사 조건에 조건에 한인 따라 선발된 선발된 교민 교민 한 한 명에게 명에게 치아 치아 임플란트 임플란트 따라 시술을 무료로 무료로 해 해 주는 주는 의료봉사를 의료봉사를 추진하고 추진하고 시술을 2014년 대한민국해군 순항훈련전단(전단장 있다. 이 이 봉사를 봉사를 위한 위한 안내-설명회 안내-설명회 모임이 모임이 오 오 있다. 준장 천정수)이 오클랜드에 13일 입항한다. 는 9월 6일(토), 오전10시12시에 한인 로 는 9월 6일(토), 오전10시- 12시에 한인 로 순항훈련전단의 이번 뉴질랜드 방문은 -1968 타리클럽 (5 (5 Argus Argus Place, Hillcrest Hillcrest 한인 타리클럽 Place, - 한인 년 최초 방문 이래 이번까지 총 1 1번째이다. 문화회관건물)에서 있을 있을 예정이다. 예정이다. 문화회관건물)에서 이번 순항훈련에는 해군사관학교 제69기 문의는 유시청 회장( 027482-8547) 문의는 유시청 회장( 027482-8547) 사관생도 140여 오클랜드 북부 북부 지역 지역 오클랜드 최영함 등 함정 2척과 사관생도 140여명 포함 장병 650여명 승선 명을 포함한 장병 취업 이민자를 위한 자원봉사 워크숍 글로벌 취업 박람회 이민자를 위한 자원봉사 워크숍 글로벌 박람회 3박 4일간 주요인사 예방, 함정공개행사, 참전용사 보은행사 등 실시 총 650여명이 참 10월, 서울서 개최 Raaeebbuurrnn H Hoouussee에 에서 서 운영 운영하 하는 는 10월, 서울서 개최 R 참가 업체에 무료부스, 항공료 일부 및 숙 Community Volunteer Centre(CVC)에서 참가 업체에 무료부스, 항공료 일부 및 숙 Community Volunteer Centre(CVC)에서 <순훈단 박 제공 는 오는 오는 9월 9월 25일(목), 25일(목), 이민자들, 이민자들, 특히 특히 오클랜 오클랜 박 제공 -- 주요 행사 일정> 는 전 세계 세계 해외 해외 현지 현지 기업들이 기업들이 원하는 원하는 인재 인재 드 드 북부 북부 지역거주 지역거주 한국 한국 이민자를 이민자를 위한 위한 일일 일일 전 를 한국에서 한국에서 조달하도록 조달하도록 지원하는 지원하는 행사인 행사인 마오리 마오리 문화체험과 문화체험과 자원봉사 자원봉사 워크숍을 워크숍을 개최 개최 를 ‘글로벌 취업 박람회’ 가 10월30(목)~31(금), 한다.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2시 30분까 ‘글로벌 취업 박람회’가 10월30(목)~31(금), 한다.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2시 30분까 2일간 서울 서울 코엑스에서 코엑스에서 열린다. 열린다. 지 있을 있을 이번 이번 행사는 행사는 무료로 무료로 진행되며 진행되며 마라 마라 2일간 지 KOTRA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으로 공동으로 주 주 에(Marae)를 에(Marae)를 방문, 방문, 마오리 마오리 전통 전통 문화 문화 활동와 활동와 KOTRA와 관하는 이번 행사는. 직접 서울을 방문하여 음식을 체험하고 자원봉사활동에 대한 다양 관하는 이번 행사는. 직접 서울을 방문하여 음식을 체험하고 자원봉사활동에 대한 다양 참가하는 해외업체 해외업체 (교포기업 (교포기업 포함)에 포함)에 대해 대해 한 한 정보를 정보를 얻을 얻을 수 수 있다. 있다. 한국인 한국인 담당자 담당자 Sue Sue 참가하는 기본부스, 항공료 항공료 일부 일부 및 및 숙박이 숙박이 제공된다. 제공된다. Kim/ Joy Joy Lee Lee 문의 문의 :: 480 480 9620 9620 // 이메일: 이메일: 기본부스, Kim/ 문의 :: KOTRA KOTRA 오클랜드 오클랜드 무역관 무역관 (김미경과 (김미경과 cvc@raeburnhouse.org.nz cvc@raeburnhouse.org.nz 문의 장, 09-373-5792, kelly@kotra.co.nz) 끝. 장, 09-373-5792, kelly@kotra.co.nz) 끝.
해군 순항훈련전단 13일 오클랜드 입항
멜리사 리, 리, 선거 선거 자원봉사자 자원봉사자 모집 모집 멜리사
멜리사 리 리 선거캠프는 선거캠프는 9월 9월 20일 20일 토요일 토요일 멜리사 에 치러지는 총선에 대비해 ‘호별방문’ (Door 에 치러지는 총선에 대비해 ‘호별방문’(Door knocking)과 선거 선거 인쇄물 인쇄물 배포, 배포, 출-퇴근길 출-퇴근길 knocking)과
한인회 가이드북 가이드북 연락처 연락처 접수 접수 한인회
오클랜드 한인회는 한인회는 2015 2015 한인회 한인회 가이드북 가이드북 오클랜드 한인업소록 전화번호를 전화번호를 접수받는다. 접수받는다. 한인업소록 한인회 가이드북은 2년마다 제작되므로 최 최 한인회 가이드북은 2년마다 제작되므로 근 2년 2년 내 내 전화번호가 전화번호가 바뀌었거나 바뀌었거나 개업한 개업한 업 업 근
드 경찰청장 등을 예방하며 14일에는 오클랜 드 전쟁기념박물관에서 한국전 참전기념비에 헌화하고, 오전 11시부터 전쟁기념박물관 광 장에서 순항훈련전단 공연팀과 뉴질랜드 해 군군악대가 함께 참전용사와 뉴질랜드 시민 들을 대상으로 군악연주와 사물놀이, 태권도 시범, K-POP 등 다채로운 공연을 실시한다. 순훈단은 16일 3박 4일간의 뉴질랜드 방 문일정을 마치고 네 번째 기항지인 파푸아뉴 기니 포트모르즈비로 향한다
이북 오도민 정기모임이 10월 17일(금) 오 전 11시 30분 타카푸나 닭한마리 식당에서 열린다.
전국체전 선수단 발대식
KOWIN 차세대 세미나
까지와 외국인반 문의 : 교장(522-4270/021-139-6321), 교감(963-2714/027-733-5709)
이북 오도민 정기모임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뉴질랜드 지역본 재뉴질랜드 대한체육회는 11일 오전 열렸다 10시 광복절 기념식이 월 15 15일 일 한인회관에서 한인회관에서 열렸다.. 기념식에 기념식에 앞서 한인회관 한인회관 앞 앞 국기게양대에 국기게양대에 태극기 광복절 기념식이 88월 앞서 태극기 부 (KOWIN NZ) 에서는 10월 25일 제 5회 포레스트 힐 테니스 센터에서 제 95회 전국 와 뉴질랜드 뉴질랜드 국기 국기 게양식이 게양식이 거행되고 거행되고 있다 있다.. 와 차세대세미나를 개최한다. 체육대회 뉴질랜드 선수단 발대식을 갖는다. 전국체전은 오는 28일부터 11월 알려주면 3일까지 소의 변경된 전화번호를 전화번호를 한인회에 알려주면 소의 변경된 한인회에 제주에서 열린다. 된다. 된다. 접수 : 오클랜드 한인회 한인회 nzkorea.org@ nzkorea.org@ 접수 : 오클랜드 gmail.com gmail.com
18일 한민족 자전거한글학교 배우기 개학 자전거 배우기
뉴질랜드 한민족학교는 10월 텀 Harbour Sport Sport 주관으로 주관으로 9월 18일(토) 23일(화) 오 오 Harbour 9월 23일(화) 3 수업은오전 오전 10시부터 후 개학식을 1시~4시,갖는다. 9월24일(수) 오전 10시~12시 후 1시~4시, 9월24일(수) 10시~12시 오후 40분(특강 2시부터 3시)이며 장 두차례1시 자전거 강습이 열린다. 열린다. 두차례 자전거 강습이 소는 St Mary' School(35 Rd 장소는 Harbour Sport Gladstone (Stadium Dr. Dr. 장소는 Harbour Sport (Stadium Albany)이며 참가비는 $2(도네이션). 자전거 Northcote) Albany)이며 참가비는 $2(도네이션). 자전거 는수시 무료입학 대여도 가능하다. 선착순 마감. 안내 : 유치부선착순 만3세마감. 부터 중등 는 무료 대여도 가능하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특히 YWCA nzkorea. Aotearoa 접수처 한인회 443-7000, 443-7000, nzkorea. 접수처 :: 한인회 New Zealand 총재이며 Leadership New org@gmail.com, 뉴질랜드한인여성회 021 org@gmail.com, 뉴질랜드한인여성회 021 Zealand 대표인 Sina Wendt-Moore 가 1 1 1 3552 111 3552 “Leadership of future generation in 골프 교실 교실 개설 balanced life”라는 주제로개설 강연을 하며, 참 골프 가자들과 함께 group activity를 통해 사회 오클랜드한인회에서는 9월 16일(화)부 16일(화)부 오클랜드한인회에서는 9월 에서의 성공적인 경력 쌓기와 행복한 개인생 터 매주 화요일 오후 4시~5시30분까 터 매주 화요일 오후 4시~5시30분까 활의 균형에 대해, 결혼과 가정, 상호이해, 장 지 타카푸나 타카푸나 골프장 (27 Northcore Northcore Road, 지 골프장 (27 Road, 기적인 삶의 계획등에 대해 연다. 의미있는참 Takapuna)에서 골프교실을 연다. 참시간을 가비 비 Takapuna)에서 골프교실을 가 함께 나눌$14 예정이다. 는 매회 매회 $14 (공 100개 100개 제공, 제공, $2 $2 도네이션 도네이션 는 (공 포함) 문의 : kowin.nz@hotmail.com / 021 포함) 문의188 오클랜드한인회 443-7000, 443-7000, 2266 문의 :: 오클랜드한인회
52
뉴질랜드
일요신문 10 OCT 2014 제628호
⦽ǎᯙ᮹ ᱶℕᖒᮥ ḡ ܭᖙĥᱢᯙ ḡࠥᯱෝ ᧲ᖒ⦹۵
᪅ⓕऽ ⦽ǎ⦺Ʊ ⦽ɡ ⦽ǎྙ⪵ ✚ᄥ⪽࠺ၹ
ၵᯕฑ ⥭൜ ⇶Ǎ ᔍྜྷסᯕ 질랜드 최대규모 특산품 할인점 뉴질랜드 ᨕນ ܩᩢᨕၹ ࠺ၹ ၙᚁၹ
노스쇼어 지역 의원 국민당‘실세’로 떠올라
최대규모 특산품 할인점
베넷 , 콜먼 , 배리 ., 맥컬리 등 국민당 3 기 내각 주요 장관 임명
☁ᯝ ᪅ᱥ _ 로얄디어 로얄디어
뉴질랜드 마누카 ᇢᇡ ࠺ԉᇡ ᕽᇡ⦺Ʊ
el:303-1619 꿀 지정 판매처
뉴질랜드 마누카 존 키 총리가 Tel:303-1619 꿀 지정이끄는 판매처 뉴질랜드 국민당 3기 내 ྙ᮹ Ʊᰆ 건강식품 상설 할인매장
각의 진용이 드러났다. (구) 건강천국이 키 총리는 6일 빌 잉글리시 부대표를 부총리 . 겸 재정부 장관으로 임명하는 등 25명의 각료 터넷 도 소매업자 환영 / 유학생 우대 명단을 발표했다. 으로 /PSUI "VDLMBOE #POE $SF 'PSSFTU )JMM 이번 발표에서 가장 주목되는 것은 한인 등 상호가 변경 되었습니다. ๅᵝ ⪵ᯝ QN ˀ QN ᬵ⫭እ $BTVBM 아시아인이 많이 거주하는 노스쇼어 지역구 출 81 Barry’s point Rd Takapuna &BTU 5BNBLJ 3PBE %BOOFNPSB 신 의원들이 뉴질랜드 정치의 막강한 실세로 부 &BTU "VDLMBOE ๅᵝ ᯝᯝ QN ˀ QN ᬵ⫭እ $BTVBM 상했다는 점이다. 노래방 & 3PZBM 3E .BTTFZ 8FTU "VDLMBOE 우선81폴라 베넷(어퍼 Barry’ s point Rd하버 지역구) 전 사회개 가라오케 ๅᵝ ༊ᯝ QN ˀ QN ᬵ⫭እ $BTVBM Takapuna 공공분야 기관들의 서비스 향상을 )486-4188"VDLMBOE $FOUSBM 021-0262-7772 (JMMJFT "WF &QTPN 발부 장관은 위한 공공 서비스 장관과 지방정부 장관으로 임 ๅᵝ ☁ᯝ QN ˀ QN ᬵ⫭እ $BTVBM 명됐다. 노래방 그는 특히 & 재정부 협력장관을 겸임하 나에게 맞는 컴퓨터 ๅᵝ ☁ᯝ ᪅ᱥ ᇥ_ ᇥ 분야에 이어 경제분야까지 두루 ྕഭ ℕ⨹ ᯕᄅ✙ ┡⋕⣙ӹ ə௹ນ ᜅ⑉ -BLF 3E 면서 사회복지가라오케 (아이컴) 관장하게 됐다. 당내 순위도 9위에서 5위로 급 퓨터 업그레이드 전문기업 I COM 과 상의하십시요. 상승했다. 이로써 베넷 장관은 ‘추악한 정치’로 실각 한 주디스 콜린스 전 법부장관의 뒤를 이어 국 민당 여성 의원 중에서 가장 막강한 권력을 거 질랜드를 머쥐게 됐다. 라볼 수 있는 름다운 창 콜먼(노스코트) 전 국방부 장관은 정년퇴직 한 토니 라이얼 전 장관을 이어 보건부와 스포
᪅ⓕऽ ⦽ᯙ ႑ऽၝ▕ ⓕ ᱶᅕ
사444-1200 시티점303-0123
글렌필드점 444-9944
09)486-4188 021-0262-7772 ྙ᮹ ԏ ᱡ֢
부 415-4266 동부 528-1009
마켓리더의선택 광고문의 444-7444
매주4000부 발행
대 부수발행
고 광고효과
akapuna 488-7004
츠부를 맡았고, 당내 랭킹도 10위에서 6위로 껑 충 뛰었다. 타카푸나 지역의 매기 배리 의원은 이례적으 로 내각 외 장관직(Minister Outside Cabinet) 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내각에 진입했다. 그는 예술, 문화유산부와 자연보호부, 노인부 장관을 겸하게 된다. 당내 순위는 40위에서 20위로 수 직상승했다. 관심을 모았던 한인 멜리사 리 의원(마운트 앨버트)은 아깝게도 내각 입성에 실패했다. 3선 의원들도 주요 보직을 맡으면서 정계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애이미 애덤즈(셀윈) 전 환경부 장관은 법무 장관 겸 방송, 통신장관으로 임명됐고 당 내 순 위도 15위에서 7위로 상승했다. 고등법원 검사 출신으로 전 노동부, 에너지 부 장관이었던 사이몬 브리지스(타우랑가) 의원 은 교통장관이 됐고 랭킹도 18위에서 9위로 뛰 어오르며 의석의 앞자리를 차지하게 됐다. 33살의 니키 케이(오클랜드 센트럴) 전 청소 년부 장관은 ACC 장관을 맡으며 당내 순위도 19위에서 15위로 올라섰다.
관심을 모았던 소수민족부 장관에는 환태 평양지역부 샘 장관이 겸임하게 됐고 부처 이 름은소수민족사회부(Ministry of Ethnic Community)로 바뀌었다. 새 각료와 의원들로 구성되는 제 51대 뉴질랜 드 의회는 오는 20일 개회한다. /NZ투데이
국민당 최종 60석으로 1석 줄어 국민당이 지난달 총선 투표 최종 집계 결과 의석이 61석에서 60석으로 1석이 줄어들었다. 선거 관리위원회는 4 일 해외 거주자 등 부 자재 투표 개표 작업를 마무리한 결과 국민당 은 당 득표율 47.04% 로 60 석을 얻었고 녹색 당은 10.7% 로 13 석에서 14 석으로 1 석이 늘었 다고 밝혔다 . 국민당은 연정을 구성하는 데는 아무런 문 제가 없지만 전체 의석 121 석 중 60 석을 얻 음으로써 결국 과반 확보에는 실패한 셈이 됐 다.
일요신문 10 OCT 2014 제628호
뉴질랜드
53
주간환율 (1NZD 기준)
리디아 고, 뉴질랜드 운동선수 수입 8위
DATE
연 210 만달러 벌어… 남자 골프 대니 리도 15 위에 올라
(매매기준율)
WON
USD
10 월 03 일
838.36
0.7899
0.8971
10 월 06 일
824.30
0.7767
0.8944
뉴질랜드 헤럴드는 최근 지난 1 뉴질랜드 년 동안 최대규모 특산품 할인점 10 월 07 일 835.88 벌어들인 수입을 바탕으로 뉴질랜드 운동 10 월 08 일 837.49 선수 연봉 20 걸을 발표했다. 한인 골퍼 리 디아 고는 210 만 달러로 8 위 대니 리는 10 월 09 일 849.68 뉴질랜드 마누카 96 만달러로 15 위에 랭크됐다 . 꿀 지정 판매처 수입 1 위는 1 천 300 만 달러를 번 요트 의 러셀 쿠츠가 차지했으며 이어 축구의 건강식품 상설 할인매장 윈스턴 라이드가 1 천 200 만 달러 , 자동차 경주의 스콧 딕슨이 1 천 100 만달러로 그 . 인터넷 도 소매업자 환영 / 유학생 우대 뒤를 이었다 .
로얄디어
Tel:303-1619
2014 한국해군 순항훈련전단 구축함 최영함 ( 사진 앞쪽 ) 과 군수지원함 천지함이 힘차게 항진하고 있다 .
오클랜드 지역의 집값 오름세가 계속되고 있 는 가운데 지난달 평균 매매가격이 73만8천 876달러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바풋 앤 톰슨은 3일 지난 달 오클랜드의 주 택 평균 매매가격이 지금까지 최고를 기록했던 지난 3월보다 1만3천 달러 상승했다고 밝혔다. 피터 톰슨 대표는 평균 가격이 올라간 것은 거래된 주택들 가운데 100만 달러가 넘는 주택 들이 많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달 오클랜드 지역에서 거래된 주택 수
는 총 959채였고, 이 가운데 100만 달러 이상 주택은 17% 선인 164채였다. 톰슨 대표는 지난달 총선이 부동산 시장에 어느 정도 영향을 주었으나 높은 가격대 주택들 은 오히려 총선의 영향을 덜 받은 것으로 나타 났다고 지적했다. 지난 달 오클랜드의 주택 평균 매매가는 8월 과 비교할 때는 3.8%, 지난 해 같은 기간과 비 교할 때는 12%나 올랐다.
뉴질랜드 최대규모 특산 0.7820 0.8939
로얄디
0.7830
0.8887
0.7901
0.8942
Tel:303-1619 (구) 건강천국이
본 사444-1200 시티점303-0123
순위
오클랜드 주택 매매가 사상 최고
AUS
이름
연봉
종목
81 Barry’s point Rd
Takapuna
1
RUSSELL COUTTS
$13m
Sailing
2
WINSTON REID
$12m
Football
3
SCOTT DIXON
$11m
Motorsport
4
STEVEN ADAMS
$2.8m Basketball
5
RICHIE MCCAW
$2.5m
6 7 8 9
DAN CARTER CHRIS WOOD LYDIA KO GRANT DALTON SONNY BILL WILLIAMS BRENDON MCCULLUM
$2.3m $2.2m $2.1m $2m
10 11
12 COREY ANDERSON
노래방 &
가라오케
09)486-4188 021-0262-7772 나에게 맞는 컴퓨터
Rugby
Rugby (아이컴) Football 컴퓨터 업그레이드 전문기업 I COM 과 상의하십시요. Golf Sailing
북부 415-4266 동부 528-1009
$1.5m
Rugby
$1.1m
뉴질랜드를 Cricket
$1.03m
바라볼 수 있는 아름다운 창 Cricket
마켓리더의 선택
매주4000부 발행 최대 부수발행 최고 광고효과
Takapuna 488-7004
상호가 변경 되었습니다.
글렌필드점 444
81 B
T
노
09)486-4188 021-0
54
광고 일요신문 10 OCT 2014 제628호
일요신문 10 OCT 2014 제628호
광고
55
56
광고 일요신문 10 OCT 2014 제628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