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26(수)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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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 일본차 뚫었다… 닛산에 15조 배터리

■ 6년간 100만대 규모 계약 2028년부터 전기차 4종에 탑재

이석희“기술·경쟁력 인정받아” 성장동력 확보…업계서도 고평가

중 당성과기 등 공급망 확보 박차

SK온이 일본 완성차 업체인 닛산

의 미국 자동차 공장에 약 15조 원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한다.

SK온이 일본 완성차 업체를 고객사

로 확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

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 속에

서 중장기적 성장 동력을 마련하며

치열해지고 있는 글로벌 배터리 시

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했다는 평가

가 나온다.

SK온은 2028년부터 2033년까지

닛산에 6년간 총 99.4GWh(기가와트

시) 규모의 배터리를 공급하는 계약

을 맺었다고 19일 공시했다. 중형급

전기차 약 100만 대에 탑재할 수 있

는 물량이다. 구체적인 계약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배터리 공급량

을 감안하면 15조 원가량이 될 것

으로 업계는 추정했다.

SK온이 닛산에 공급하는 배터리

는 고성능 하이니켈 파우치셀이다.

우선 닛산이 미시시피주 캔턴 공장

에서 생산 예정인 신차 4종에 탑재

될 예정이다. 1회 충전 주행거리가

중시되는 미국 시장에서 고밀도의

하이니켈 배터리에 대한 대규모 수

주에 성공하며 고성능 배터리의 수

요를 입증했다는 설명이다.

배터리 생산은 미국 등 북미에 위

치한 SK온 공장에서 이뤄진다. 현

재 SK온은 미국 조지아주에 연산

22GWh 규모의 자체 공장을 가동하

고 있다. 아울러 고객사와 합작법인

(JV) 형태로 조지아·켄터키·테네시

주 등지에 총 4개의 신규 공장을 건

설하고 있다. 이들 공장이 모두 완공

훈풍 탄 K-조선$

작년 61조 수주…3년치 일감 평균연봉 3년새 2000만원↑

한화오션과 삼성중공업의 임직원

수가 동시에 1만 명을 돌파했다. 1인

당 평균 연봉도 3년 만에 2000만

원가량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3년

치 일감을 쌓으며‘슈퍼사이클(초

호황기)’에 올라탄 조선업 현장에서

인력 확보 작업이 공격적으로 이뤄

지는 모습이다.

19일 양 사가 공개한 지난해 사 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 준 한화오션은 1만 202명, 삼성중

공업은 1만 112명의 임직원이 소 속돼 있다.

협력사 직원까지 합할 경우 한화

오션은 3만 858명, 삼성중공업은 2

만 8751명에 달한다. 조선업은 선박

건조 시 선박 블록 및 기자재 제작,

선박 조립 등 대규모 작업이 동시에

이뤄지는 특성상 협력 업체가 많다.

2010년 중반 조선업 불황에 업체

들이 뼈를 깎는 구조조정에 들어가

면서 임직원 수는 계속 줄어 2022

년 한화오션은 8639명, 삼성중공

업은 8775명을 기록했다. 양 사는

2021년 각각 1조 3120억 원, 1조

7547억 원의 적자를 냈다.

되면 SK온의 미국 내 배터리 생산

능력(캐파)은 180GWh 이상으로 늘

어난다.

이석희 SK온 대표이사 사장은

“SK온의 우수한 배터리 기술력과

경쟁력이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뜻깊게 생각한다”며“핵심

시장인 북미에서의 생산 역량과 노

하우를 적극 활용해 전동화 파트너

들의 성공적인 전기차 전환을 조력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배터리 한파’ 속에서

SK온이 중장기 성장 동력을 마련한

데 대해 적잖은 의미를 부여하고 있 다. 시장조사 기관인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SK온의 글로벌 전기 차용 배터리 사용량은 39.0GWh인 데 이번 계약으로 연간 배터리 사용 량의 40% 수준의 물량을 추가 확보 했다. SK온이 글로벌 완성차 기업에서 배터리 수주에 성공한 것은 2년 만 이다. SK온은 2023년 스웨덴 전기 차 브랜드인 폴스타와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양 사의 합 의에 따라 배터리 납품 규모와 금 액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650 ㎾의 출력을 내는 고성능 차량인 폴 스타5에 탑재되면서 SK온의 고성능 배터리를 인정받았다는 평가가 나 온 바 있다. SK온은 대규모 수주를 지탱할 공 급망 확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하지만 코로나19 이후 조선 업계

에 10년 만의 호황이 찾아오면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과 컨테

이너선을 중심으로 선박 발주가 늘

었고 국내 업체들은 고부가가치 선

박에 집중하는 선별 수주 전략을

통해 일감을 다량 확보했다. 지난해

말 한화오션은 30조 4319억 원, 삼

성중공업은 30조 8411억 원의 수주

잔액을 기록했다. 이는 3년 치 이상

의 일감에 해당한다.

한화오션 임직원 수는 2023년

8892명을 거쳐 지난해 1만 202명

으로 최저 수준이던 2022년보다

1600명가량 늘었다. 1인당 평균 보

수액은 2021년 6700만 원에서 지

난해 8900만 원으로 2200만 원 (32.8%)이나 뛰었다.

삼성중공업도 2023년 9640명에 이어 지난해 1만 112명으로 늘었다.

보수 또한 2021년 7500만 원에서 지난해 9400만 원으로 2100만 원 (25.3%) 올랐다. 높아진 실적에 성 과급이 지급되고 인재 영입을 위 한 임금 상승이 이뤄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올해도 양 사는 성장 동력을 일 찌감치 확보해놓고 있다. 한화오션 은 18일 중국 조선사를 물리치고 2 만 4000TEU급(TEU=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 초대형 컨테이너선 6 척을, 삼성중공업은 수에즈막스급 (15만 8000DWT·DWT는 선박 총중 량 단위) 셔틀탱커 9척을 각각 수주 했다. 수주액만 4조 3000억 원에 달 한다. 한화오션은 올해 설비투자 규모 를 지난해 2493억 원에서 1조 281 억 원으로 대폭 늘렸다. 삼성중공업 은 강점이 있는 해양 플랜트 사업에 서 올해 1~2건의 수주를 따낸다는 목표다. 해양 플랜트는 사업당 규모가 약 2조 원에 달하는데 지난해 미뤄 진 모잠비크 코랄술 2호기 부유식 LNG 생산·저장 설비(FLNG) 수주가 기대된다. <유민환 기자>

이승만 건국대통령

탄신 150주년 축하 및 서거 60주년 기념 기념관 벽돌 한 장 쌓기 범 국민운동

대한민국 건국의 중심 (우남)이승만 대통령 기념관을 전 국민들의 성금으로 건립하고자 설립된 (재)이승만대통령기념재단은 오는 3월 26일, 이승만 대통령 탄신 150주년과 7월 14일, 서거 60 주년을 맞이하여 국민 모두 한 사람씩 이승만 대통령께 축하와 감사의 뜻을 담은 기념관 벽돌 한 장 쌓기 기금마련 범국민 운동을 전개합니다.

현재 대한민국에서 발생된 정치 혼란은 이승만의 건국정신 상실에서 기인되었습니다.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한미상호방위조약을 바탕으로 이룩된 대한민국 국가정체성 회복은 이승만 건국대통령 기념관 설립으로부터 비롯될 것입니다.

평생 일본으로부터의 독립 투쟁, 그리고 해방 후, 공산주의와의 격렬한 싸움 끝에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건국한 이승만 대통령 기념관 건립 사업은 많은 국민들의 동참으로 현재까지 164억원의 성금을 마련했습니다.

이에 이승만 탄신 150주년과 서거 60주년을 맞이하는 금년에는 모든 국내, 외 동포들 한 사람이 벽돌 한 장 쌓기(100불) 운동에 동참케 하므로서, 우리에게 자유민주주의 국가로 세계 경제 상위권에 진입하여 K-Pop 문화속에 세계인이 부러워하는 복을 누리게 해 주신 것에 대한 감사함과 축하의 뜻을 표하고 후세에 빛나는 대한민국 역사를 만들고자 합니다.

| 모 금 액 : 벽돌 한 장 쌓기 100불 (희망자는 더 많은 벽돌을 헌납하실 수 있습니다.)

| 모금방법: 수표를 아래 주소로 보내주시거나 직접 은행에 입금해 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미국 이승만재단이 비영리단체로 등록신청중이므로 완료되기 전까지는

The Friendship Council of U.S.A.로 수표를 발행해 주시고 메모난엔 이승만 기념관이라 적어주시기 바랍니다.)

Payable to The Friendship Council of USA

Wells Fargo: Account no, 2030000417001 (routing no. 031000503) Mail to: 7055 Terminal Square, Upper Darby, Pa. 19082 (문의: 황준석 목사 610.604.6415, p7hwang@gmail.com)

주관: 미국이승만재단

Syngman Rhee Foundation, USA 7055 Terminal Sq., Upper Darby, Pa. 19082

이승만대통령기념관건립추진위원회

이사장: 김황식 고문: 박지만, 노재현, 김현철, 김홍업

추진위원: 김군기, 김길자, 김명덕, 김명섭, 김석규, 김석민, 김칠환, 마희자, 박근영, 박유재, 복거일, 서운석, 석동현, 손병두, 송대성, 신영균, 신철식, 심윤조, 안병훈, 안양호, 원성웅, 유종근, 윤동한, 윤윤수, 이건수, 이기수, 이석복, 이영선, 이영일, 이영훈, 이윤생, 이장호, 이진만, 인보길, 정성구, 조보현, 주대환, 한용외, 한화갑, 황성욱, 황준석(가나다순)

※ 기부자 명단과 기부금 내역은 추후 신문공지를 통해 알려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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