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설가 한강(韓江, 54)이 한국인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받았다. 스
웨덴 한림원은 10일 올해 노벨 문학
상 수상자로 “한국의 작가 한강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국 작가가 노벨 문학상을 수상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고, 아시아
작가로서는 2012년 중국 모옌 이후
12년 만이다. 한림원은 “역사적 트
라우마에 맞서고 인간 생의 연약함
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이라
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소설가 한승원의 딸인 한 씨는
1970년 전남 광주시 중흥동에서 태
어났다. 연세대에서 국문학을 공부
했고, 1993년 ‘문학과 사회’에서 시
‘서울의 겨울’, 1994년 서울신문 신
춘문예에 단편소설 ‘붉은 닻’이 당
문학상을 받아 국제적인 명성을 얻 었다. 한강은 인간의 폭력성과 그에 따
른 삶의 비극성을 집요하게 탐구해 온 작가로 꼽힌다. 채식주의자 외에
도 광주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한
‘소년이 온다(2014)’, 말을 잃어가는
여자와 시력을 잃어가는 남자의 만
남을 그린 ‘희랍어 시간(2011)’ 등의
작품이 있다. 국적 기준 노벨상을 받은 아시아 작가는 가와바타 야스나리(1968 년-일본), 오에 겐자부로(1994년-일 본), 모옌(2012년-중국) 등 3명에 불 과하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1천100 만 크로나(약 13억4천만원)와 메달, 증서가 수여된다. 한국인이 노벨상 을 수상한 것은 지난 2000년 평화 씨 역시 소설가로 활동하고
필라한인엽합교회 창립 56주년 ‘가을예술제’ 10월 12일(토) 오후 5시 미술전, 6시 음악회
필라한인연합교회(담임 권단열
목사)가 올해로 창립 56주년을 맞
아 오는 12일(토) ‘가을 예술제’를
모세 남전도회 주관으로 개최한다.
가을예술제는 음악회와 미술전
으로 나뉘어 치러짐으로 모처럼 청
량한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권단열 담임목사는 “56년의 역
사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한다”면
서 이번 예술제를 위해 수고해주신
성도님들에게도 감사한다“고 전했
다.
미술전은 시화전처럼 진행되며
시와 그림, 사진이 함께 전시되며 20여 명의 작품이 소개된다. 미술
전은 12일(토) 오후 5시 연합교회 친 교실에서 오픈한다.
음악회는 12일 오후 6시 본당에 서 열리며, 독창, 중창, 듀엣, 피아
노와 바이올린 연주, 색소폰 연주
등 풍성한 가을을 수놓는 밤이 될
것이다.
연주회 후에는 다과회와 더불어
작품 전시도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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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9차 미주총회가 지난 10일 1일 서울 명동 소재 퍼시픽 호텔서 열렸다. 필라델피아 지부에서는
박 상익 지회장, 전무식 부이사장, 유케라 부회장, 김혜경 이사, 손태수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승만기념사업회 제 9차 미주총
회가 지난 10일 1일 서울 명동 소재
퍼시픽 호텔서 열려 총회장에 김명옥
목사가 선출됐다. 이날 총회에 필라
델피아 지부에서는 박 상익 지회장, 전 무식 부이사장, 유케라 부회장, 김 혜경 이사, 손태수 본부장 등이 참석 했다.
총회는1부 예배와 2부 회무로 나
눠 진행됐으며 임원선거가 있었다.
미주총회장에 김명옥 목사(총회장대 행, 뉴욕). 수석부총회장에 공홍기 목

델라웨어 지역에서 열린 ‘엔하모
니’가 주최한 시니어 대상 건강 세미
나에서, ‘창의 이미지 언어 강의’가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이 강의는 시
니어들이 창의력과 표현력을 높일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하였으
며, 특히 이미지와 언어를 결합해 새
로운 형태의 소통 방법을 제시했다.
참가자들은 각자의 일상에서 영
감을 받은 이미지를 선택하고, 그 이
미지에 대해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자유롭게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강
사로 초빙된 한국 헤리티지 에듀 아
카데미 조수진 교장은 이미지가 단
순한 시각적 도구를 넘어서서, 다양
한 감정과 이야기를 담을 수 있는 강
사(시애틀지회장)가 선출됐으며, 타
임원들은 회장단에 일임했다.
총회원들은 10월 2일 창녕 트러스 트 포럼과 3일 부산 트러스트포럼에
참여했으며 4일 세계로교회 탐방과
대전 배제대학교에서 오찬과 강연을
하고, 서울 이화장으로 이동 간담회
를 하는 등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미주총회 서울대회에는 회장 김남
수 목사와 총회장 대행 김명옥 목사,
사무총장 황일봉 장로와 뉴욕과 LA
지회 등 9개 지역에서 46명이 참석했
다.
박상익 필라지부 회장은 필라델피
아에서 진행되고 있는 이승만기념사
업회 사업에 대한 보고를 했다. 필라
지회는 2024년 2월 26일 이승만 대
통령과 맥아더 장군 동상 추진 발대
식을 가진바 있고, 필라델피아 6.25
참전기념비 관련 이사회와 접촉해 이 승만,맥아더 동상에 필요한 조감도
취지문을 전달 후 답변을 기다리는
중이다. 또한 동상 추진 기금 모금을
▶한글날 기념행사‘한글문화 큰잔치’
일시 : 10월 12일(토) 오전 9:30-오후 2:30
장소 : 피스밸리 공원(770 New Galena Rd. Doylestown)
문의 : 지선영(215-966-7084), 조수진(302-753-8085)
▶필라안디옥교회 30주년 기념 부흥성회 및 임직예배 강사 : 김한요목사(베델교회 담임)
일시 : 10월 11일-10월 13일 (11일 오후 8시, 12일 오후 5:30, 7:30, 13일 오전 10시) 임직 : 13일 오후 5시 은퇴, 임직 선교사 파송식이 있다.
문의 : 610-828-6760
▶펜아시안 가을축제
일시 : 10월 12일 오전 11시-오후 3시 (우천시 10월 19일)
무료 먹거리, 공예작품, 라이브 공연들, 게임과 경품 제공
장소 : PASSi 파킹장
주소 : 6926 Old York Rd. Phila.,
▶필라한인연합교회 ‘가을 예술제’
일시 : 10월 12일 미술전 오후 5시, 음악회 오후 6시
장소 : 필라한인엽합교회
주소 : 1200 W Cheltenham Ave, Philadelphia
문의 : (215) 927-0630
▶가수 박완규 초청 필라 밀알의 밤
일시 : 11월 3일(주일) 오후 5시
장소 : 영생장로교회
티켓 : $20
문의 : 267-261-8907, 215-833-8070
▶서재필 라이프 아카데미(필라델피아)
력한 소통 수단임을 강조했다.
이번 강의는 시니어들에게 새로
운 자극을 제공함과 동시에, 창의적
표현과 자기 성찰의 기회를 주어 큰
호응을 얻었다.
조 강사는 이번 강의에서 단순한
강의식 전달이 아닌, 참가자들이 능
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했
다. 특히 참가자들이 자신만의 이미
지를 선택하고, 그 이미지가 상징하
는 감정과 경험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도록 돕는 방식이 돋보였다. 조
강사는 “이미지는 언어 이상의 힘을
가지고 있으며, 시니어분들이 자신
을 더 깊이 이해하고 타인과 소통하
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
했다 이 강의는 델라웨어 지역 시니어 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았으며, 조
수진 강사의 창의적이고 실질적인
접근법 덕분에 많은 참가자들이 다
음 세미나도 기대하고 있다.
조수진 강사는 현 한국 헤리티지
에듀 아카데미 교장, 재미한국학교 동중부지역협의회장, 미주한국문 화연구원 상임이사, 필라 한복쇼 앰
베서더 디렉터로 왕성한 활동 중이 다.
필라델피아시, 쥐 들끓는 도시 ‘4위’
미국 해충 방역업체 ‘터미닉스’에
따르면, 필라델피아는 설치류 침입이
가장 심한 미국 도시 중 5위에 들었 다. ‘터미닉스’는 최근 설치류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50개 도시 목록을 발
표했다. 이 회사는 2023년 8월부터
2024년 7월 사이 300개가 넘는 터미
닉스 지점의 서비스 데이터를 사용해
쥐가 가장 자주 신고되는 도시를 파
악했다. 해당 데이터에 따르면 필라
델피아는 목록에서 4위를 차지했다.
뉴욕이 1위를 차지했고, 샌프란시스 코와 로스앤젤레스가 그 뒤를 이었 다. 나머지 상위 10위는 워싱턴 DC(5 위), 시카고(6위), 휴스턴(7위), 보스턴 (8위), 댈러스(9위), 애틀랜타(10위)이 다. 피츠버그는 20위, 해리스버그는 36위, 윌크스바리는 39위를 차지했 다.

기간 : 2024년 9월 10일부터 12월 5일까지 (13주간)
•ESL: 화,목 10:00-12:00(Zoom)
•라인댄스: 수 10:00-11:00 (서재필 강당)
•노래교실: 수 11:00-12:00 (서재필 강당)
수강료 : 무료, 문의 및 등록 : (215) 224-9528
▶서재필 웰니스 센터(JWC)
수채화교실: 월 9:00-10:00, 화 10:00-11:00
영어교실: 월 9:15-10:15 / 라인댄스:월 10:30-11:30
기공체조: 월 12:30-1:30, 목 9:00-10:00
대바늘: 월 1:30-2:30 / 코바늘: 화 11:00-12:00
스마트폰: 화 11:00-12:00
한국무용: 수10:00-11:00(기초) 11:00-12:00(살풀이)
음악이론: 목 10:00-10:30 / 노래교실: 목 10:30-11:30
시니어수학: 목 12:30-1:30 / 마음챙김: 목 1:30-2:30
주소: 1290 Allentown Road Lansdale, PA 19446
문의: 267-638-9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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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승호 목사
필라 순복음교회
흘러간 추억 속
에서 고국에서 이
맘때쯤 신문과 거
리 벽보에서 보았
던 교통 법규 캠페
인이 떠오릅니다.
“순간의 선택이 10 년을 좌우한다”는
표어와 “불안에 떨지 말고 자수하
여 광명 찾자”는 간첩 자수 광고, “불내
고 울지 말고 꺼진 불도 다시 보자”는 홍
보 포스터를 기억하는 분들도 많을 것입 니다.
그 시절이 아련히 추억 속에 잊혀 가고 있지만, 과거가 있기에 현재가 존재합니 다. 정겨운 고향과 부모 형제의 만류를 뒤로하고 아메리칸 드림을 이루겠다는 다짐으로 태평양을 넘어 이국땅을 밟았 지만, 꿈은 용두사미가 되어 방황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열심히 살아가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불로소득에 눈을 돌려 방황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한 사나이 의 실화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두 친구 가 어느 주일, 도박장을 찾아갔습니다.
그러나 공교롭게도 도박장 옆에 작은 교
회가 있었고, 그 교회 입구에서 “죄의 삯
은 사망”이라는 설교 제목을 보게 된 한
청년은 갑자기 죄의식을 느꼈습니다. 그
는 친구에게 “도박장 대신 교회에 가보
자”고 했지만, 친구는 “한번 결심했으면 가야지”라며 단번에 거절했습니다. 결국 한 친구는 도박장을 선택하고, 다른 친
쪽빛 하늘 아래에 서면
그대와 나의 가슴은
푸른빛으로 출렁이고
가을 숲을 걷노라면 그대와 나의 두 볼은
첫사랑 앞에서 발그레 미소 짓는
소년의 얼굴처럼 붉어집니다
푸른빛 붉은빛 노랑빛 주홍빛 연보라빛
아직 옷을 갈아입지 않은 초록빛, 눈빛 ... 계절은 우리에게 빛으로 말을 건넵니다
사랑하고 사랑하라
구는 교회에 들어가 예배를 드리며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게 되었습니
다.
그 청년이 바로 클리브랜스(1837-1908)
로, 영국에서 이주한 미장로교 프랜시스
폴솜 목사의 아들입니다. 그는 청소년 시
절 방탕한 생활을 했으나, 도박장 옆 교
회에서 회개하고 새롭게 출발했습니다.
세월이 흘러 30년 후, 그는 독학으로 법
률 공부를 하여 변호사, 버팔로 시장, 뉴
욕 주지사를 거쳐 미국 제22대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1908년 6월 24일, 그는 프린
스턴 대학교에서 강의하다가 세상을 떠
났습니다.
도박장을 선택한 친구는 감옥에서 그
가 대통령이 되었다는 기사를 읽고, 그
선택이 얼마나 비참한 결과를 초래했는
지 깨달았습니다. 선택에 따라 성공과 실 패, 운명이 좌우되므로 배우자, 직장, 학
교 등에서의 선택이 참으로 중요합니다.
하나님의 고귀한 창조물인 우리는 올바
른 선택을 통해 하나님의 기대에 어긋나
지 않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성경에서 아담과 하와의 선택이 인류
의 비극을 자초했고, 카인, 예수를 배척
한 이스라엘, 에서의 팥죽 한 그릇, 가롯
유다 등의 잘못된 선택은 천추의 한이 되
었습니다. 반면 아브라함, 노아, 기드온, 솔로몬, 여호수아, 12제자, 사도 바울의 선택은 축복의 증거로 남았습니다.
성경은 말합니다. “차든지 덥든지 결단하고 올바른 선택 을 하라”고(계 3:15, 수 2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