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01(금)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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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집회’를 넘은, ‘대한민국 역사상 최

대 규모 집회’였다. 강화에서 부산까지, 속초

에서 제주까지 전국 방방곡곡에서 모인 한국

교회 성도들의 기도와 찬양 소리가 대한민국

수도 서울 한복판을 뒤덮었다. ‘10.27 한국교회 200만 연합예배 및 큰 기

도회’가 주최측 추산 현장 약 110만 명과 온

라인 100만 명 이상 참석한 가운데, 서울 중

구 시청광장을 중심으로 광화문에서 서울역 까지, 제2의 집회 장소인 여의대로와 국회의 사당로, 그리고 경복궁역에서 효자동 삼거 리까지 경복궁 뒷길 등 서울 도심 곳곳에서 진행됐다. 주 무대 대신 스크린으로 참석한 성도들도 끝까지 질서 있게 예배에 동참했다.

여러 유튜브 채널들에서도 생중계된 가운 데, 본지 크리스천투데이 채널이 압도적으로 가장 많은 1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가랑비가 오락가락하며 일기예보보다 다

소 쌀쌀해진 날씨 가운데서도 성도들은 자리

를 이탈하지 않은 채, 포괄적 차별금지법과

동성결혼 합법화를 막아내 지금처럼 대한민 국이 마음껏 도심에서 종교의 자유를 누릴

수 있는 국가가 되기를 간구했다. 내리는 비 를 그대로 맞으며 기도하는 청년들도 많았다. 특히 주 무대인 시청광장에는 대부분 청년 들이 자리해, 다음세대를 위한 예배와 기도 회라는 집회 목적이 잘 이뤄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나 교회개혁 실천연대, 최일도·김형국 목사 등 일각의 우 려처럼 소위 ‘정치 집회’로 보일만한 내용도

전혀 없었다.

이날 예배 장소인 서울 시청광장을 비롯해

광화문부터 서울역을 잇는 주요 도로, 여의

대로와 국회의사당로는 오전부터 통제가 진

행됐고, 밀려드는 인파로 지하철 1·2호선 시

청역과 5호선 광화문역 등은 지하철이 무정

차 통과하고 버스도 노선을 변경했다.

‘오라 우리가 나라를 새롭게 하자(삼상 11:14)’를 주제 성구로 진행된 이날 연합예배 는 찬양으로 문을 열었다. ‘1027 연합찬양팀’ 의 찬양에 따라 성도들은 목소리를 높여 하 나님을 찬양했다. ‘나의 백성이’, ‘비전’ 등을 부를 때는 눈시울이 붉어지는 청년들도 적지 않게 보였다.

예배 시각인 오후 2시가 되면서 사회를 맡 은 정명호 목사가 등장해 ‘건강한 가정, 거룩 한 나라’를 참석자들이 모두 함께 번갈아 외 치게 했고, 제주도와 해외, 전라도와 경상도, 충청도와 강원도, 경기도와 서울 등 지역별 참석자들을 함께 인사하게 하면서 분위기를 띄웠다.

이후 공동대회장 정성진 목사(크로스로드 이사장)와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 담임)가 개회를 선언했다. 정성진 목사는 “역사적 연 합예배에 참석하신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환 영한다”며 “오늘 이 예배를 통해 청년들과 다 음세대를 살리자. 그래서 교회가 다시 기적 의 대한민국을 세우자”고 호소했다.

‘부흥’을 함께 부른 뒤, 2시 23분경 묵도하면서

가 공식 시작했다. 찬송가 1장과 사도신경, 교독문 낭독 후 전국에서 모인 청소년 8명이 구약 여호수아 24장 14-15절과 신약 마태복 음 22장 37-40절을 봉독했다. 1천여 명에 가 까운 교회 10곳 연합찬양대의 ‘Way Maker’ 찬양도 진행됐다. 이날 메시지는 제자광성교회 박한수 목사 가 맡았으며, “포괄적 차별금지법과 동성결 혼 합법화가 이미 통과된 미국과 서구 국가 에서는 신앙의 자유가 억압당하고 있다.”며 대한민국도 이 일이 시작되고

뉴저지/ 필라 지역의 모든 크리스천에게

뉴저지/ 필라 지역의 모든 크리스천에게

1. 한국 교회와 이민 교회가 진실로 회개하며 교회와 복음의 거룩성을 회복해야 합니다.

1. 한국 교회와 이민 교회가 진실로 회개하며

회복해야 합니다.

2. 바른 성경적 믿음과 진리에

2. 바른 성경적 믿음과

차별금지법과 동성결혼 합법화를 반대합니다. 포괄적 차별금지법과 동성결혼 합법화를

3. 일회성 집회와 행사가 아닌 한국과 한인 교회의

3. 일회성 집회와 행사가 아닌 한국과 한인 교회의 영적 회복을 위한 교파를 초월하여 영적 회복을 위한 교파를 초월하여 기도의 군대를 일으켜야 합니다. 기도의 군대를 일으켜야 합니다.

4. 이 기도의 연합이 우리 다음 세대에게

4. 이 기도의 연합이

일시 : 11월 1일 금요일 7시 30분

장소 : 필그림선교교회 (양춘길 목사 시무)

중보기도를 부탁드립니다.

하나님은 말씀으로 죄 없는 완벽한 세상

을 육일동안에 창조하셨다. 성경은 “하나

님이 지으신 그 모든 것을 보시니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창 1:31)라고 하심으로 하

나님 자신이 지으신 창조 세계를 보시고 기

뻐하셨음을 분명히 한다. 하나님은 이와 같

은 완벽한 세상에 에덴동산을 창설하시고 창조된 인간인 아담(Adam)과 하와(Eve)

를 그곳에서 살게 하셨다(창 2:8). 인간은

참으로 완벽한 낙원(樂園)이라 할 수 있는 곳에서 하나님을 공경하며 살 수 있게 되었 다.

그러나 인간은 뱀을 사용한 사탄(Satan)

의 꾀임으로 하나님을 배반하고 타락하여

죄인의 길을 걷게 된다(창 3:1-8). 인간은 낙

원을 상실하는 처지가 되었다(창 3:22-24).

낙원을 상실한 인간에게 하나님과의 관계

도 불목의 관계가 되었고, 자연과의 관계도

온전하지 못하게 되었고, 다른 인간과의 관

계도 불화의 관계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자

기 자신과의 관계도 정상적인 관계를 유지

할 수 없는 상태가 되었다. 결국 인간은 문

제투성이에 쌓여 나그네의 삶을 살게 되는

형편에 처하게 되었다.

원래 영원한 삶을 살 수 있었던 인간이 범

죄함으로 하나님이 정해주신 역사 안에서

일정 기간 살 수밖에 없는 존재가 되었다.

그러므로 모든 사람은 자신의 역사적 한계

를 초월해서 살 수는 없다. 이와 같은 사실

은 유명한 역사적 인물들의 삶에서도 드러 난다. 우리가 존경하는 역사적 인물들 모 두 마찬가지이다.

우리가 존경하는 어거스틴(Augustine), 칼빈(Calvin), 루터(Luther), 카이퍼(Kuyper), 바빙크(Bavinck), 워필드(Warfield), 찰 스 핫지(C. Hodge), 에이 에이 핫지(A.A. Hodge), 머레이(Murray), 박형룡, 박윤선 등 모든 학자들도 그들의 역사적 환경을 뛰 어넘는 삶을 살지 못했다. 그러므로 사람은 항상 겸손해야한다.

실낙원과 복락원

칼빈이 그 시대의 역사적 환경을 초월해

서 살지 못했다는 단적인 예는 그의 많은

저서에서 “교황제도 옹호자” 혹은 “교황주

의자”(papist)라는 용어를 많이 사용했다

는 점에서도 확인된다. 칼빈이 5세기에 살

았다거나 21세기에 살았다면 “교황주의자”

라는 용어를 그의 “기독교강요”나 주석에 서 많이 사용하지 않았었을 것이기 때문이

다. 루터가 한 때 야고보서(James)를 지푸

라기 서신(후에 교정함)이라고 평가절하 한

것은 그가 중세의 신학적 혼란 시기를 등에

업고, 칭의를 강조한 종교개혁시대에 살았 기 때문이었다. 박형룡 박사님, 박윤선 박

사님이 그들이 받은 교육적 배경으로 보아 서는 무천년설(Amillennialism)을 주장

했어야 할 것 같은데 역사적 전천년설(Premillennialism)을 주장한 것은 그 당시

한국교회가 일본의 식민통치와 공산주의 의 핍박으로 인해 성도들의 일상생활이 피

폐한 상황에 있었기 때문에 성도들의 삶을

더 효과적으로 위로할 수 있는 신학적 이론

이 역사적전천년설이었기 때문이라고 사

료된다. 물론 무천년설이나 역사적전천년

설은 성경을 근거로 확립된 신학 입장이기

때문에 어느 입장을 취하든 문제가 될 것은

없다. 최근에는 역사적전천년설 보다는 오

히려 무천년설을 지지하는 학자들이 더 많

은 것 같다. 하지만 박형룡 박사나 박윤선

박사의 경우 그들의 교육 배경과는 달리 역

사적전천년설을 주장하셨던 것은 그들이

그 당시의 역사적 상황을 잘 판단하고 신학

적 입장을 견지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여하

간 모든 역사적 인물들은 그들이 처한 역사

적 환경을 초월할 수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이미 언급한 개혁주의자들 뿐만 아니라 다른 모든 개혁

주의자들을 존경하고 따르는 것은 그들의

신학적 입장이 정확무오한 하나님의 말씀

인 성경을 잘 풀어서 정리해 주셨기 때문이 다. 종교개혁자들은 그 당시의 사회적 무게

에 눌려 살지 않고 성경의 교훈에 근거한 바

른 길을 제시해 주었다. 사람은 잘못을 주 장할 수 있지만 성경은 잘못될 수 없다. 종 교개혁자들이 성경의 내용에 일치하는 신 학입장을 제시해 주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그들을 존경하고 그들의 입장을 따르는 것 이다.

성경은 절망에서 끝나지 않는다. 하나님

은 죄로 오염된 세상을 그대로 내버려두시

지 않았다. 하나님은 인간을 위해 실낙원( 失樂園)을 실낙원으로 남겨두시지 않고 예 수 그리스도를 통해 복락원(復樂園)으로 만들어 주셨다. 실낙원과 복락원을 생각하 면 하나님의 구속역사와 함께 요한 밀턴 (Milton)의 이름이 떠오른다.

박형용 목사 합신 명예교수

조용히 숨을 거두었다. 밀턴은 66년 동안 의 나그네의 삶을 마감한 것이다. 밀턴은 실낙원 제 10편 55행에서 “그들 의 죄를 심판하기 위하여 내 대리자인 아 들 너 아니고 누구를 보내랴. 하늘과 땅, 지 옥 등 일체의 심판을 너에게 맡기노라”라 고 하나님 아버지가 예수님에게 맡기신 일 에 대해 언급하고, 이어서 65행과 70행에 서 예수님이 “영원의 아버지시여, 임무를 명하심은 당신의 일이고, 지고하신 당신의 뜻을 하늘과 땅에서 수행하는 것은 내 일 이니

요한 밀턴은 “실낙원”(Paradise Lost), “복락원”(Paradise Regained)과 함께 “ 투사 삼손”(Samson Agonistes)이라는 유명한 작품들을 남겼다. 밀턴은 1608년 12월 9일에 런던(London)에서 태어나 1625 년 그가 17세 되던 해에 캠브리지(Cambridge) 대학교의 크라이스트(Christ) 칼리지에 입 학했다. 밀턴이 1629년 졸업반 때 쓴 그의 시 “그리스도가 탄생하신 날 아침에”(On the Morning of Christ’s Nativity)는 많 은 주목을 끌게 했다. 밀턴은 한 평생 가정 의 문제로, 정치의 문제로, 그리고 육체의 병마 문제로 많은 고난을 받았다. 그는 말 년에 실명(失明)을 한 상태로 통풍으로 고 생하다가 1674년 11월 8일에 자기 방에서

것이다. 비록 현재의 삶이 약간 고통스럽고 어려울지라도 성도들은 고통도 없고, 병마 도 없고, 죽음도 없을 뿐만 아니라 영원히 삼위일체 하나님을 찬양하며 기쁨의 삶을 살 수 있는 복락원의 회원권을 소유한 특별 한 사람들이다(롬 8:18-25; 고전 15:50-58; 빌 3:20 ). 성도들은 약간의 고난이 있을지 라도 하나님께 감사하며 주의 일에 더욱 힘 쓰는 자들이 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우리 의 수고는 주 안에서 결코 헛되지 않기 때 문이다(고전 15:5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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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ilyn Rodriguez

English & Spanish (영어와 스페인어) GPASS NAC Coordinator

Tangled Title Program

Resolving Tangled Titles in Philadelphia

If you live in a house that you cannot prove ownership for because your name does not appear on the deed, you may have a tangled �tle.

This often happens if:

• A rela�ve owned the house you live in but has passed away

• You live alone in your house, but the orignal owner has moved or passed away

• You lease or rent-to-own your house and have paid all or some of the purchase price, but your name is not on the deed For immediate tangled title assistance: Greater Philadelphia Asian Social Service Center(GPASS) 4943 N. 5th St. Philadelphia, PA 19120 215-456-16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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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iorLAW Center 215-988-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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