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제일물댄동산 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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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교회 월간신문 2008년 8월호 (통권 1권 7호)

8월호

물댄동산의 목표 1. 교회소식을 통해 이웃과 함께 호흡하는 복음문화 만들기

2008 2008 영적 부흥의 해 2008영적 영적부흥의 부흥의해 해

“아멘으로 화답하는 화답하는 교회” 교회” “아멘으로

2. 우리의 가정과 부서가 함께 세워지는교회공동체만들기 3. 이웃과 함께 나눌 수 있는 자랑스러운 교회 만들기 발행일 2008. 8. 10 발행인 김광웅 편집장 안인수 감수인 최원근 기획팀장 권의준 기자 권정수, 김선주, 김용달, 송윤희, 장지현, 전정식, 최말순, 최윤숙 발행처 포항제일교회 (포항시 북구 용흥동 562-1/054-244-3311) http://www.pohangcheil.org 디자인 두인기획

하나님을 하나님을 자랑해요 자랑해요 ♬주의 자비가 내려와 내려와

- 하나부 여름성경학교 풍선으로 예쁘게 장식 된 아담 한 하나부 교실 공간에 찬양이 울 려 퍼진다. 지적 발달 장애를 가진 아동들 이 선생님과 비장애 아동들 사이 사이에 앉아 정확하지 않은 발음 으로 찬양과 부자연스러운 몸짓 으로 율동을 따라 한다.

하나부 부장은 올해 처음 여는 여름성경학교이기에 잘해야지 하는 부 담도 있고 경험이 전혀 없는 교사들도 있기에 무엇을 어떻게 준비하고 어떤 활동들을 통해 아동들에게 잊혀지지 않는 여름성경학교로 만들 수 있을까 하고 많은 고민을 했다고 한다. 그 결과 기도밖에는 이러한 고민을 해결 받을 방법이 없겠다 싶어 교사들이 모두 기도 특공대가 되 어 기도를 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장애인 캠프 강습회에 가서 강습을 받고 3주 전부터 교회에 나와 기도하고 준비하여 여름성경학교를 열게 되었다.

교회는 올해 4월에 지적 발달 장애 아동들을 위하여 하나부 (부 장 윤장열 집사)를 창립하고 주일 마다 예배를 드림과 함께 특별 활 동을 통해 지적 발달 장애에 도움 이 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도 입 적용하여 조금씩 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아울러 또래의 비장애 아동들을 모든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함으로써 보고 따라 하는 학습 효 과도 곁들이고 있다. 지적 발달 장애라 함은 18세 이전에 정신적이거나 신체적인 기능손상 또는 이 두 가지 손상이 결합되어 자기보호관리, 언어표현, 학습 및 인 지능력, 이동, 자기지시, 독립된 생활능력, 경제적 자립 등 주요 일상활 동 영역에서 기능적인 제약을 받는 사람을 의미한다. 하나부는 이러한 장애를 가진 아동들이 장애를 극복하고 비장애인들처럼 혼자서도 독립 된 생활이 가능한 단계까지 끌어 올리기 위해 그들을 위해 기도하면서 다양한 방법들을 적용하고 있다. 특히 교사들은 발달 장애 아동 치료를 위한 교육을 받고 전문가를 초빙하는 등의 계획도 세워 놓았으며 이러 한 프로젝트 속에는 현재 장애 학교에 실력 있는 교사로 근무하고 있는 다수의 선생님들이 함께 봉사하고 있다. 창립 된 지 5개월여 밖에 되지 않아 기간으로 보면 걸음마 단계이지만 부장을 중심으로 한 교사들의 기도와 헌신과 고민이 어우러져 단기간에 자리를 잡아가고 있음에 감 탄이 나올 뿐이다.

7월 26일(토)부터 27일(주일)까지 1박 2일 동안 하나부실 및 유아부실 에서 개최된 이번 여름성경학교에서는‘하나님을 자랑해요’라는 주제 로 코너학습을 마련하였는데 1코너에서는 흰 천(각자 마음 상징)에 천연 염료(죄 상징)를 염색하여 죄를 알게 하고 2코너에서는 예수님이 나의 죄 때문에 십자가를 지시고 죽으셨고 부활하셨음을 알게 하였으며 3코 너에서는 예수님의 사랑으로 우리가 천국에 갈수 있으며 4코너에서는 예수님께 감사하고 예수님을 이웃에게 자랑하는 마음으로 왕관과 전도 카드를 만들었다. 또한 콩주머니 놀이 활동을 통해‘내가 예수님을 정죄 했어요’ 를 풍선 터뜨리기 놀이 활동을 통해‘내가 예수님의 마음을 아 프게 했어요’ 를 알게 하였다. 그리고 공동작업(십자가)을 통해 예수님의 십자가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게 하였으며 보물 찾기를 통해 어린이들 모두 한 가지 이상의 보물을 찾아 기쁨의 잔치를 가졌다.

주의 자비가 봄비 같이…… 주의 자비가 내려와 나를 덮네 헤이오 주의 자비하심과 헤이오 주의 은혜로 헤이오 나는 영원히 춤추리 부자 아저씬 돈이 최고 박사님은 공부 최고 천하 장사 힘이 최고 나는 예수님이 최고

찌는 듯한 더운 여름 편안함 안락함 휴식을 다 뒤로 한 채 땀 흘리고 애쓰는 교사들의 헌신과 노고에 하나님의 크신 은혜가 넘치기를 간구 한다. 우리 모두는 장애를 안고 살아가는 그들과 그 가족들을 위해 기 도하고 가족처럼 관심과 사랑을 가지고 돌아 봐야 한다. 그것이 육적인 장애가 되었든지 영적인 장애가 되었든지 따질 필요는 없을 것 같다. 그런 일들이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행하는 또 하나의 길이 아닐까? 권의준 기자

목회일정 청년3부 여름수련회 (교회)

Contents 하나부 여름성경학교 안식, 영성의시작 (칼럼) 이달의 책 (파인애플 스토리) 신태용 안수집사, 최인규 원로장로, 이진형 집사

2교구 헌신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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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성경학교 (영아부~소년부) 여름수련회 (중등부~청년교구) 농아청년부수련회 미자립 후원교회 방문 성경필사 / 성서신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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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농아인선교회 연합수련회 (오산 무봉산수련원) 제3회 제일영어캠프 (교육관) / 국제부 주관

교육협의회

광복절 구국기도회

임직자 추가 임직예식 (3부예배후/당회실) 교회학교 여름행사 발표회

청년교구 선교보고

선교협의회

청년교구 캄보디아 단기선교

목회개발세미나(장성교회) 8월 정기당회 3교구 헌신예배

제2회 제일익투스청소년축제

엘리야기도회


02 포항제일교회 월간신문

2008년 8월호 (통권 1권 7호)

쉴만한 물가 칼럼

안식, 영성의 시작

현대인이 앓는 대부분의 고질적인 병은 스트레스가 원 인이다. 스트레스는 우리들의 육신뿐만 아니라 영혼의 안 식마저 빼앗아 간다. 그러기에 안식을 통해 우리들의 자아 상을 회복하는 일은 무엇보다 우선에 있다.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안식의 의미들이 쉽게 이해가 된 다. 하나님과 삶 속에서 매일매일 함께 누리는 삶이기 때문 최원근 전임전도사 이다. 그러나 이것 또한 쉬운 일은 아니다. 왜냐하면 세상 에서 주어지는 일들과 교회의 사역이 함께 공존하기 때문 고등부 담당 이다. 이런 점에서 안식은 우리들의 삶에서 분명히 찾아야 하는 필수적인 선택이다.

속도를 늦추어라 슬로우 푸드(slow food)란 말 그대로 패스트푸드(fast food)의 반대 개념이다. 1986년 음식을‘즐기는’나라인 이탈리아 로마에 패스트푸드의 대명사, 맥도 날드 햄버거가 진출한 것에 분개한 이탈리아 사람들이 패스트푸드 반대운동을 벌이면서 슬로우 푸드라는 말을 사용하면서 시작되었다. 이런 운동을 전개한 이유는 단순하다. 진정한‘맛’ 은 어디에 있냐는 것이다. 진정한 맛은‘느림’ 에 서 출발 되어 진다고 말하는 것이다. 안식도 동일하다. 안식은‘그리스도 안에서 나의 삶에 속도’ 를 늦추며 나아 가는 것이다. 말씀과 기도의 응답이 늦어져도 하나님의 시간에 속도를 맞추며 살아가면 된다. 그것을 습관화해야 하는 것이다.

감사와 기쁨을 찾아라

하나님은 창조사역을 마치시고“안식 하셨다” 라고 성경은 기록한다. 그분은 창 조의 사역을 마치시고 쉬신 것이다. 하나님이 마치셨다는 말은 더 이상 할 일이 없어졌다는 의미가 아니라 창조하신 만물을 돌아보는 사역이 기다리고 있었다 는 말이다. 창세기 1장을 들여다보면 그 대답을 쉽게 얻을 수가 있다. 하루하루 창조의 과정이 마무리될 때마다 또 다음날에 창조가 시작되기 전에 하나님은 한 날의 창조를 마무리하면서 그 소감을 매우 인상 깊은 한 단어로 기록하고 있다. 어떤 단어가 나타나는가? 6일에 걸친 창조사역을 마칠 때마다“좋았다"라고 말씀하 고 있다. 하나님께 있어서 이 안식이라는 것은 지나간 엿새 동안의 창조를 돌이켜보며 그것을 즐거워하 는 시간이셨던 것을 여기서 우리는 알 수가 있다. ‘안식’ 은 우리들에게 쉼과 영 성을 회복하는 중요한 요소이 다. 어쩌면 바쁜 현대인들에게 너무나도 필요한 단어이다. 그 러기에 달려가는 일상의 삶을 늦추고 그 참된 의미들을 되 새겨 보는 것만큼 우리 모두 에게 유익한 생명줄은 없을 것이다.

창세기 2:1-3에서 1절과 2절을 보면 강조되는 말이 있다. "다 이루니라"이다.

이달의 책

‘파인애플 스토리’ 를 읽고 “이제 비로소 그리스도인이 되었나 보군요. 그렇죠?"“우리가 파인애플을 훔쳐 가도 화를 내지 않 으니 말입니다.”선교지의 원주민들이 선교사에게 한 말이다. 몇 해 전 우연히‘파인애플 스토리’ 라는 책을 대하게 되었다. 적은 분량의 책이었지만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되는 책이었다. 오히려 책 속의 원주민의 모습을 통해 내게 들려주는 주님의 음성을 발견 하기도 했다. 책의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이은석 목사

사랑학교 글

정분자학생 정분자학생 (사랑학교채송화반) (사랑학교채송화반) (사랑학교채송화반)

너무어두웠습니다.

정글 속 깊은 오지에서 원주민을 선교하던 선교사가 파인애플이 먹고 싶어서 묘목을 가져다가 새가족교구 담당 원주민에게 품삯을 지불하고 나무를 심었다. 드디어 3년이 지나 파인애플 열매가 맺혔다. 익은 파인 애플을 먹을 기대감으로 밭에 가보니 누군가가 다 따서 가져가 버렸다. 선교사는 너무 화가 나서 누가 훔쳤는지 조사를 했더니 그 범인은 바로 파인애플을 심은 원주민이었다.“왜 가져갔습니까?”원주민이 대답하기를“내손으로 심었으니 내가 그것을 먹는 것은 당연하지요.” 라고 했다. 할 수없이 다른 원주민을 통해 새 묘목을 심으면서 그 열매의 주인이 자기라는 것을 단단히 일러 주었다. 다시 3년이 지났다. 하지만 역시 먹지 못했다. 화가 나서 병원 문과 상점 문을 닫아 버렸다. 셰퍼드를 구해 밭을 지키게 했다. 그 결 과 원주민은 정글 속으로 가서 나오지 않았고 선교도 어려워졌다. 선교사는 다시 문을 열었고 개를 없앴다. 안식년을 맞아 고국으로 돌아 간 선교사는 세미나에서 모든 것을 하나님께 드려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 후 선교지로 다시 돌아와서 파인애플 밭을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를 하였고, 파인애플을 훔쳐간 원주민에게도 화를 내지 않았다. 그랬더니 원주민 이 선교사에게“이제 비로소 그리스도인이 되었나 보군요. 그렇죠?"라고 말했다. 그 무렵 원주민들에게는 어려운 일이 일어나고 있었다. 돼지 사냥이 안 되고, 아이들 이 아프고, 아내가 아이를 못 낳고, 고기가 안 잡히는 등, 원주민들은 이런 일들이 하나 님께 드린 파인애플을 훔쳤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하나님을 두려워하게 되었다. 그 후로 파인애플을 훔치는 일이 없어졌고, 드디어 잘 익은 파인애플을 따서 원주민 과 나누어 먹었다. 그 결과 오래지 않아서 많은 사람들이 그리스도인이 되었다고 한다.

아무것도보이지않았습니다.

여름에 더위를 식힐 만큼 시원하면서도 익살스러운 책, 짧은 내용이면서도‘분노를 극복하는 방법’ 과‘하나님께 맡기는 방법’ 을 다시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편안한안식처사랑학교로

긴세월어둠의연속 두려움속의지친나날들 어느날 저멀리빛이보이기시작했습니다. 아주조금씩 조금씩가까이다가오기시작했고 세상이달라보이기시작했죠. 빛이나기시작했습니다. 보이지않았던세상의모든것이말이죠. 기뻤습니다. 행복했습니다. 오늘도나는더밝은빛을보기위해 그곳으로달려갑니다. 나에게빛을준

틀린 그림 찾기 두장의 그림 중 다른 부분 5곳을 찾아 왼쪽 그림에“ ” 표 하세요. ※ 절취선을 따라 자르셔서 8월 31일까지 교회 사무실에 제출해 주시면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소정의 선물을 드립니다.

교구 ( 지역 이름 종려나무홀 종려나무홀 봉사자 종려나무홀봉사자 봉사자

종려나무홀 종려나무홀 봉사자 종려나무홀봉사자 봉사자

연락처

) 직분


포항제일교회 월간신문

2008년 8월호 (통권 1권 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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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사람들 선교

빛으로 소금으로

십 년이 넘는 세월동안 공동체를 통해 열심히 봉사하는 일꾼이 있다는 이 야기를 듣고 지난 7월17일 종려나무 홀에서 신태용 안수집사를 만났다. 이 야기의 주인공인 신 집사는 1942년생으로 전국 사단법인 한국 운전기사 선교연합회 포항지부에 소속되어 있다. 12년째 총무 직을 맡아 역대회장들 을 도와 왔고, 선교회 회원들과 함께 불우이웃 지원, 택시 운전기사 이미지 개선 등에 힘을 썼으며,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과 독거노인들의‘발’ 이되 어 관광 봉사에도 앞장서 달리는 교회의 역할을 담당했다. 신 집사가 소속되어있는 포항 개인택시 기독 선교연합회를 소개하면,「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는 말씀을 실천하는 단체로 1992년 친교, 전 도, 봉사의 정신을 창립목적으로 포항에 지부가 설립되었다. 우리교회 이 호균 안수집사와 신승영 안수집사도 역대 회장직을 맡아 신집사와 함께 봉사했다. 회원은 개인택시 기사 중 세례교인으로서 목사 추천서를 받은 이로 현재 88명이 활동하고 있다. 다른 택시업계에서 늘 주시하고 있어 회 의 때 마다 인사나누기, 친절, 신호 지키기, 양보운전 등 교육도 함께 하고 있다고 한다.

그리스도인으로서 모범적인 택시 운전은 물론 시민을 위한 봉사정신으 로 이웃사랑나누기(소년소녀가장돕기, 독거노인, 극동방송후원, 장애인단 체, 결식아동, 양노원후원)와 자원봉사 활동(교통질서 캠페인 및 교통정리, 선린애육원생관광, 수능생무료봉사, 헌혈, 밑반찬, 김장김치배달. 장애인나 들이. 무의탁노인효도관광)등을 많이 했다. 연합 부활절 행사, 성시화 대회 등 큰 행사들이 있을 때 마다 빨간 조끼에 모자 를 쓰고 교통정리로 봉사하는 공동체가 바로 개 인택시 기독 선교연합회이다. 공동체의 이름으 로 문화 관광부 장관상, 친절단체상, 봉사활동 부분 최우수상 등 큰 상도 많이 받았다고 한다. 신 집사도 개인적으로 25년 무사고 운전, 한국 복지재단 감사패. 경상북도지사 표창장, 포항 시 장 표창장 등 봉사자로 받은 상이 다수다. 현재 우리 교회에서는 남성 찬양대를 섬기고 있다.

신태용 안수집사 2교구 중부2지역

택시 기사라는 직업을 통해 세상 사람들과 부 딪히며 도우며 함께 녹아가는 삶을 살아가는 신 “양보 운전이나 신호 지키기를 하면 손님들이 싫어하지 않을까요?” 라는 태용 안수집사와 기독선교연합회 회원들. 소금 질문에 개인택시를 타면 늦다고 내리는 손님들도 가끔 있다고 하면서“수 으로 녹아지며 빛으로 드러나는 삶을 살아가는 입과 직결된 일들이 많지만 예수님표 달고 다니니까 운전 할 때 마다 조심 신집사와 공동체 속에 하나님의 은혜가 날마다 하고 다녀야죠. 오늘 못한 일 내일 채워주시는 놀라운 은혜를 체험합니다.” 더하기를 기도한다. 라고 대답한다. 또 핸들 안에 기도하는 손 모양을 붙여 놓고 늘 기도하는 마 권정수 기자 음으로 운전하고 있단다.

파워 인터뷰

겨자씨 한 알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으로

꿈을 향한 향한 47년의 47년의 노력 노력 꿈을 지난6월23일, 서울프레스센터강당에서 ‘대한민국 환경 문화 대상’을수상한 최인규장로를만나수상소감을들어본다.

최인규 원로장로 4교구 대덕5지역

Q 대한민국 환경 문화상에 대해 궁금합니다. 어떤 상인가요? A 환경에 관련 된 방송, 신문 등 여러 언론 기관에서 지난 1년 동안의 업적, 즉 좋은 환경을 만들어갈 공로를 인정해서 주는 상입니다. 국방, 교육, 산업, 여러 분야 중 저는 사회 분야에서 대상을 받았지요.

Q 어떤 일을 인정 받으셨는지 소개해주세요. A 순수한 자연의 무공해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바다 피스톤을 발명했는데, 이 피스톤을 이용하여 저렴한 비용으로 엄청난 양의 전기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지요. 하나님께서 공짜로 주신 서해의 조수 간만의 차를 이용해서 자연이 움직여준 에너지의 40배로 확장된 전기 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는 가능 성을 인정 받은 겁니다.

Q 이런 전기 에너지를 연구하시게 된 동기가 궁금합니다. A 하나님께서 저를 사랑하셔서 지혜를 주셨어요. 47년 전 공학을 공부할 때 (토목공학과를 전공하셨단다), 잠시 조력 발전 연구소 의 팀원으로 연구한 적이 있었는데 자연이 움직여준 에너지의 1/10도 얻지 못하 는 비효율성에 대해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바다로부터 에너지를 더 효 율적으로 얻기 위해 연구하기 시작했습니다.

Q 현재하고 계신 일과 앞으로의 계획을 말씀해주세요. A 하루 빨리 서해에 발전소를 건설하여 많은 양의 전기 에너지를 마음껏 쓸 수 있도록 추진 중에 있습니다. 이 사업을 위해 지금도 시간만 나면 서해로 달려갑 니다. 조수간만의 차가 있는 바다라면 어디나 무공해 전기 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고 말씀하시는 최 장로를 보면서, 오로지 꿈을 향해 47년간 한 길을 달려온 인내심 에 놀라울 뿐이다. 오래 전에 하나님께서 주신 꿈을 놓지 않고 그 꿈을 향해 참고 하나님의 때를 기다린 결과, 오늘의 결실을 맺음에 박수를 보낸다. 기름 한 방울 나지 않는 대한민국에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무궁한 청정 에너지를 통해서 부강 한 나라가 되기를 꿈꾸어 본다. 최윤숙기자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마10:8) 성경에 기록 된 것처럼, 자신이 받았던 도움을 떠올려 다른 이들에게‘거 저 주는 삶’ 을 살고 있는 이가 있어 만나 보았다. 안경점을 운 영하고 있는 이진형 집사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작은 일에 드 러내고 싶지 않다는 이 집사를 설득하여 안경점을 찾았다. 이 집사는 우리교회 경로대학과 사랑학교 학생들 중 형편이 이진형 집사 어려운 30여명에게 무료로 안경을 맞춰주는 봉사를 하고 있 5교구 청운2지역 다. 5교구 담당 황치호 목사가 모시고 온 한 분 한 분에게 시력 검사를 한 후 필요한 안경을 맞춰 드렸다. 그 중에 3명은 백내 장 수술 후 해드리기로 하였다. 이러한 봉사를 어떻게 하게 되었냐는 질문에 이 집사는 포항고 재학 시절 3년 동안 대구 삼덕교회 장학금(당시 영어교사가 삼덕교회 장로)을 받았기 때문에 “내가 그냥 받았으니 남을 위해 베풀어야 한다” 는 마음을 학생 시절부터 가지고 있었다고 대답했다. 이 집사는 10년간 이곳 포항에서 안경사 생활을 하다 2004년 결혼 후 강원도 춘천에서 작년까지 근무를 하였다. 그 때 근무하던 안경원의 사장 이 재고 안경테를 모아 선교지로 보내는 봉사를 보며(현지에는 안경테가 아주 고 가이다) 주는 것의 기쁨을 맛보게 되었고“나도 개업을 하면 이런 좋은 일을 해야 지.” 하는 작은 꿈을 꾸어왔다고 한다. 그 후 2007년 10월, 드디어 항구동 우방 비 치 아파트 후문에「스타그라스 안경」 점을 개업하게 되었고 여유가 생기면 크게 봉사하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하지만 개업 하고 얼마 후, 여유는 없어도 봉사해 야겠다는 마음으로 무료 안경맞춤 봉사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이야기 하였다. 이 집사는 모태신앙으로 김염미 권사의 장남이며 우리 교회에서 고등부까지 다 니다 잠시 신앙생활에 소홀했으나 현재 2부 찬양대를 섬기고 있다. 모든 것을 회 복시키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앞으로 안경점을 경영하는 신앙인 친구, 선후배들과 함께 재고 안경테를 모아 선교지에 보내는 일, 안경을 맞춰 가는 교인 들의 일정 금액을 마일리지로 적립해 그것을 통해 기금을 만들어 선교 헌금과 봉 사하는 데에 쓸 귀한 계획도 들려주었다. 「서로 대접하기를 원망 없이 하고 각각 은사를 받은 대로 하나님의 여러 가지 은사를 맡은 선한 청지기같이 서로 봉사하라」 (벧 전4:9-10) 하나님께서 주신 귀한 일자리 를 통해서 봉사하고, 또한 선교에 대한 비전까지 품고 있는 이진형 집사. 이 집사를 보면서 자신이 맡은 자리에 서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으로 내 이웃과 지체들을 돕는 것이 곧 그 리스도의 사랑이요, 그리스도의 향기라는 생각에 마음이 따뜻해 져 왔다. 권정수 기자


04 포항제일교회 월간신문

2008년 8월호 (통권 1권 7호)

여름성경학교

하나님자녀인나는야미래의주인공! - 2008년 여름성경학교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자비하심으로써 그 은혜의 지극히 풍 고 "Calling Up -> Level Up -> Power Up"의 하나님을 만나는 성경공부와 센 터학습을 통해 귀한 주님의 말씀을 체험했다. 둘쨋날은 소망과 비젼을 담은 성함을 오는 여러 세대에 나타내려 하심이라”(엡 2:7) 와 우리의 죄 씻음과 회복으로 십자가를 만들어 간 촛불의식을 2008년 여름성경학교는‘하나님 나라와 다음세대 부흥’ 의 교육주제로 5주 ‘캠프파이어’ 전부터 '교사 릴레이 금식 기도회’ 와 주말마다 모여 중보기도로 성경학교를 할 땐 마음이 숙연해짐을 느꼈다. 달고 오묘한 주님의 말씀을 알아가는 퀴즈 위한 준비 기도회를 가졌고 성령님의 뜨거운 인도하심을 체험하는 시간과 부 게임과 맛있는 천국 맛나로 우리의 영과 육을 살찌운 시간들이 그저 감사하고 모님들의 간담회를 통해 적잖은 회개와 뭉클함으로 자녀들을 위한 기도카드 감사했다. 초등부는 [엘더(Elder)들과 함께]라는 프로그램에서 장로들을 초청하여 초 작성까지 이어졌다. 이 여름의 뜨거운 열기 만큼이나 아이들 이름을 부르며 등부 친구들이 궁금한 것들을 물어 보기도 하고 장로들은 하나님을 왜 믿어야 기도하고 준비한 교사들의 열정으로 드디어 여름성경학교가 문을 열었다. 하는지에 관해 유익하게 이야기 해주고 축복 기도도 해 주었다. 이어서 가진 영아부의 첫째 날은 영아부 아이들과 부모, 교사들의 즐거운 찬양, 예배와 [콜링업 기도회]에서는 하나님의 형상과 모습을 생각하며 우리 안에 있는 죄 반별 성서학습, 페이스 페인팅, 방울 탬버린 흔들며 찬양하기, 하나님을 찬양 들을 눈물을 쏟으며 회개하였고 기쁨으로 찬양하며, 우리를 사랑해주신 하나 하는 인형 만들기, 신나는 풍선 리본체조, 부모님과 함께 맛있는 호박죽, 비빔 님께 평생토록 믿음을 지켜 낼 수 있게 해달라고 다짐의 기도를 하였다. 예배 밥도 먹고 서로 축복하며 우리는 하나님의 귀한 자녀 됨을 알게 하였고 둘째 를 통해 우리 안에 있는 하나님의 모습은‘사랑과 기쁨과 자비와 오래 참음과 인 것임을 알고 하나님의 여러가지의 모습을 삶 속에서 날은 교사들의 기도와 함께 주일 예배를 드리고 성서학습, 부모랑 하나, 둘, 셋 절제와 온유와 평화’ 아기체조를 하고 영차! 영차! 분홍 파랑 큰 풍선을 만들어 공굴리기 게임을 하 나타낼 수 있기를 다짐했다. 소년부는 모세의 일생을 재조명하면서 하나님께서 왜 모세를 부르셨는지 였고 선택학습 코너는 마요네즈 주머니에 여러 가지 그림 그리기, 축복주머니 만들기, 축복 책 만들기를 연령별로 나누어 진행 하였는데 부모들과 함께 하 를 알게 하고 우리들도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하나님의 일꾼으로 참되게 살 아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하고 다음세대의 부흥을 이어갈 수 있는 하나님의 자 는 시간이 너무나 아름답게 보였다. 유아부 첫째 날에는 어렸을 때부터 신앙교육을 받았던 디모데처럼 아이들 녀가 되기를 다짐하며 에니메이션으로 제작된 모세의 일생을 보여주고 만화 의 신앙교육을 중점으로 시각적인 교구를 사용하여 공과공부를 하면서 어릴 로 만들어진 모세의 일생기를 조별로 나누어 탄생기에서 출애굽의 여정을 분 때부터 신앙을 잘 키워‘하나님을 기쁘시게 쑥쑥쑥’자라나도록 프로그램이 장하고 연극을 통해 발표하여 모세의 일생을 머리 속에 각인 시키도록 하였 진행되었다. 둘째 날에는 다양한 코너학습을 통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다. 또한 신약의 일정 부분을 같이 통독하고 문제를 퀴즈로 이어지게 하여 그 있는 모습들에 대해 생각하고 만들며 배워 나갔다. 유아부 주제곡 처럼...♬엄 동안 배운 것 들을 중심으로 성경 골든벨을 실시 하였다. 마, 아빠 보여 주신 믿음 따라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쑥쑥쑥!♪ 자라나길 소망 2008년도 여름성경학교는 다음세대를 이어갈 교회의 주인공인 어린 새싹 해 본다. 유치부는 다음 세대 주인공인 어린이들에게 느헤미야와 같이 하나님을 기 들과 부모님, 선생님들의 기도와 아낌없는 수고, 성도들의 사랑의 손길로 하 쁘시게 하는 꿈을 가지도록 하며, 꿈을 이루어 주시는 분이 하나님이심을 경 나님이 기뻐하는 성경학교로 무사히 마치게 되었다. 아들을 바친 아브라함처 험하게 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준비가 되었다. [하나님 만나고 싶어요]라는 기 럼, 이스라엘 민족을 구한 모세처럼, 죽으면 죽으리라는 에스더처럼, 온 세상 도회 시간이 있었는데 유치부 김희선 전도사가 인도한 이 기도회는 아이들이 에 복음을 전한 사도바울처럼, 우리의 변화를 통해 역사를 이루어 가시는 주 직접 강단에 올라와 무릎을 꿇고 회개기도와 영접기도를 하는 결단의 시간이 님의 메시지가 다음세대 부흥의 주인공인 우리 아이들에게 이어지길 소망하 었다.‘일곱 살 서현이는“엄마 하나님께 너무 미안해요. 엄마 아빠 말 안 들은 는 마음 간절하다. 가마솥 같은 불볕 더위 속에서 여름성경학교를 위해 기도 하며 준비에서 마무리까지 열심을 다해 준 교역자와 교사와 부모들의 수고에 것 잘못 했어요” 라고 고백을 해 부모님과 교사들을 놀라게 하기도 하였다. 유년부 교사들은 각자 맡은 역할들을 몇 주에 걸쳐 어떻게 하면 아이들의 머리 숙여 감사 드리고 주님의 한량없는 축복이 임하기를 소망한다. 눈높이에 맞추어 주님의 뜻을 전할 수 있을까? 고민하며 시청각자료, 영상자 전정식 기자 료, 센터자료와 아이들의 참여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사전등록제로 꼼꼼히 준 비되어 갔다.“Jump to Jesus”(예수님께 뛰어 봐요!)를 목청껏 외치며 찬양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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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수련회

예수님을닮아가는은혜의자리에서 - 여름 수련회 돌아보기 교회학교에 이어 중등부와 고등부, 청년공동체 수련회가 모두 은혜롭게 막 을 내렸다. 예비 된 각 처소에서 학업과 더위에 지친 청소년과 청년들은 하나 님 안에 평안과 기쁨, 은혜와 새 힘을 충전했다. 열린 마음으로 준비하고 기대 했던 만큼 뜨거운 기도와 은혜의 체험이 가득했던 현장을 돌아본다.

중등부 -“예수사관학교 다녀왔어요!” 지난 7월 28일부터 30일 까지 2박3일 동안 강원도 원주 예수사관학교에서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불볕더위 속에서 고된 믿음의 훈련을 받았고 뜨거운 찬양과 기도, 말씀 속에서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와 감동을 체험했다. 성경 말 씀 속에서 하늘의 법도와 믿음의 10단계 훈련, 자기개발 프로젝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체력단련 및 비전과 꿈을 키울 수 있는 은혜의 자리였다. 1학년 한수현 학생은“이번 수련회에 다녀와서 신앙이 한 단계 업(up) 된 것 같다.” 며 다음에 기회가 되면 또 가보고 싶다고 했다. 3학년 정지은 학생은“변 충구목사님의 말씀을 듣고 묵상하면서 제가 이루려는 뜻이 정말 하나님의 영 광을 위한 것인지 다시 한 번 돌아보게 되었다. 믿음과 지혜의 두 날개로 높이 날아 주님께 영광을 돌리고 싶다.” 며 소감을 말했다. 부장 유진식 집사는“아이 들의 변화된 모습을 볼 수 있음에 감사하다.” 며 하나님 은혜에 감사했다.

고등부 -“너희 마음에 무너진 성벽을 재건하라!” 지난 7월24일부터 26일까지 2박3일 동안 안강의 벧엘 기도원에서‘너희 마 음에 무너진 성벽을 재건하라’ 는 주제로 진행됐다. 느헤미야를 통해 이스라엘 민족이 하나님 앞에서 다짐했던 모습들을 돌아보며 하나님 자녀로서 정결함 을 다짐하고 변화의 주인공이 되리라 선포하는 자리가 되었다. 성경공부와 조별로 준비한‘성극마당’ ,‘신-천로역정’ 으로 이어진 첫 날부 터 예수님을 닮아가는 은혜의 귀한 자리였다.‘느헤미야의 비전’ 을 돌아보며 비전과 꿈을 다시금 세워볼 수 있었던 GBS(성경공부)시간, 웃음과 도전을 주 었던 조성필목사의‘내 생애 최고의 순간’ 특강시간, 하나님을 깊이 있게 깨달 았던 야외 활동 프로그램 그리고 수련회의 꽃인 집회시간과 기도시간… 주님 을 찬양하고 고백하며 회개의 기도로 결단하는 은혜의 물결 속에 푹 잠긴 은혜 의 자리였다.

1학년 김지혜 학생은“와르르 무너져 다시 쌓기엔 너무나도 막막했던 내 마 음의 한 구석 무너진 성벽에 소중한 시간들을 통해 벽돌 한 장을 쌓아 올렸다. 피어 오른 내 마음의 성령의 불꽃이 꺼지지 않고 더 활활 타오르길 기도하며, 내 마음의 무너진 성벽을 더 튼튼히 재건해 본다.” 며 소감을 밝혔다. 고등부담 당 최원근전도사는“2박3일 동안의 은혜의 자리는 지나갔지만 은혜를 안고 살 아갈 학생들의 부푼 마음을 기대한다. 어느 수련회보다 값진 보물을 찾는 귀한 시간이 되었다.” 고 전했다.

청년공동체 -“예수님과 함께 살기 (Live with Jesus)” 7월 23일부터 8월 2일까지 올 여름 처음으로 1, 2, 3부로 나누어 수련회를 가 졌다. 각각 칠보산 자연휴양림, 하옥 물댄동산 수련원, 포항제일교회 청년예배 실에서‘예수님과 함께 살기’ (고전1:9)를 주제로 주님과의 뜨거운 만남을 경험 했다. 또래차이가 크게 나지 않는 부별 수련회였기에 지체들과의 사귐과 나눔 이 밥상 공동체, 나눔 공동체에서 활발히 이루어 졌으며 고르지 못한 일기 가 운데에서도 하나님의 은혜로 예수님과 함께하는 귀한 시간들이 되었다. 김형민 형제(청년 1부 회장)는“30여 명의 청년들이 한 공간에서 함께 호흡 하고 하나님만 바라고자 모인 1분 1초가 너무도 귀하고 소중했다. 서로 음식을 만들어 먹으면서‘밥상 공동체’ 를 통해 서로에 대한 섬김을 체험했다.” 면서 한 달 전부터 기도문자 보내기와 중보기도덕분에 하나님께서 완벽하게 행하신 수련회를 누릴 수 있었다고 밝혔다. 2부 회장 최민영 자매는“폭우 속에서도 사귐과 평안이 있는, 감사 할 수밖에 없는, 함께 하시는 하나님과 더불어 지낸 수련회였다. 이단 특강, 동심원 기도노트 작성하기, 하나님과 독대하며 기도하 기, 고린도전서 1독하기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서 예수님과 함께 하는 삶을 영 과 혼과 육으로 다져 가는 귀한 시간들이었다.” 고 소감을 말했다. 청년 3부의 정연부 형제는“수련회를 통해 그리스도인이 가져야 할 가치, 더 정확히는 내 가 내 삶에서 가져야 할 정향에 대해서 많이 생각해 보게 되었다. 결국 어떻게 살 것인지는 또 매일의 삶 가운데 하나님을 닮아 가기로 결정하는 것은 바로 우리들에게 달려있다.” 면서 기독 청년으로서의 삶에 대해 생각하게 했다. 청소년과 청년공동체를 향한 하나님의 섬세하고 풍성한 은혜가 올 여름 불 볕더위와도 같은 열기로 계속 달아오르길 기도해 본다. 최윤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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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 소식 농아청년부 수련회

청년이여! 빛의 갑옷을 입자

‘혼저옵서예’말투만 들어도 호기심이 발동하는 그 곳. 듣기만 해도 가슴이 시원 해지는 그 곳! 우리 농청년부가 드디어 제주도로 수련회를 다녀왔다. 한국의 하와 이로 불리는 제주도에서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더불어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며 청년부간의 교제를 나눌 수 있었다. 그러기에 이번 수련회에 참여한 17명의 청년들 모두가 하나같이 어린아이처럼 들뜬 마음을 감출 수가 없었다. 제주도에서 3박 4일 간을 묵게 된 곳은‘이도교회’ 라는 작지만 사랑이 넘치는 곳이었다. 공항으로 마중 나오신 목사님과 사모님은 매일같이 제주도의 안내와 함께 제주도의 복음화상황 등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해주셨다. 덕분에 더욱 풍성한 수련회를 가질 수 있었는 데 감사하다는 말을 제대로 전하지 못하고 온 것 같아 아쉬운 마음이 크다. 교회에 도착하자마자 예배를 드리고 향한 곳은 교회에서 가꾸고 있는 친환경 밭 이었다. 그곳에는 조용히 기도하고 싶으신 분들을 위한 수련관이 있었는데 정말 아 늑한 곳이었다. 첫 날 저녁에 그 곳에서 삼겹살파티를 가졌다. 직접 밭에서 깻잎과 상추 등 각종 야채를 따오고 불을 피워서 고기를 구워먹는데 그 맛이 어찌나 쏠쏠 하던지 모기가 물어도 모를 정도였다. 교회로 돌아와서는 저녁 집회가 이어졌다. 사실, 농아부는 악기의 역할이 크지 않다. 오히려 수화가 하나님을 찬양하는 중요 한 도구이다. 그러나, 이 날엔 특별히 악기와 수화가 어우러져 찬양하는 시간을 가 지면서 이들의 화합을 기뻐하실 하나님과 더욱 교제할 수 있었고, 말씀가운데 제주 도로 우리를 부르신 주님의 뜻을 묵상할 수 있었다. 저녁집회는 매일저녁마다 이어 졌는데 하루 일정이 빡빡해서 피곤함에도 불구하고 끊임없는 은혜 속에서 진행되

2교구 헌신예배

었다. 건청인과 농아인 할 것 없이 모두가 하나님을 찬양하는 일에 열심을 내었다. 이 모습을 우리 주님이 얼마나 기뻐하실지... 하루 일정의 시작은 Q.T였다. 저녁집회로 인해 은혜의 늦은 밤을 청하고 이른 아 침부터 졸린 눈을 비벼가면서 성경을 읽어가는 서로의 모습을 보면서 정말 주님이 사랑하실만한 자녀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Q.T가 끝난 후 식사를 하고 제주도를 다니며 구경을 하였다. 성산일출봉, 정방폭포, 용두암등 제주도의 여러 명소를 보 면서 자연을 만드신 하나님의 오묘한 섭리를 경험할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농아인 과 건청인 사이에도 더욱 친밀해질 수 있는 시간이었다. 특히, 청년부 중에서 힘과 용기가 있는 지체 5명이 함께 한라산을 등반하고 왔는데 올라가는 길은 매우 힘들 었지만 꼭대기에서 제주도를 바라보면서 큰 감동을 느끼고 돌아오기도 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돌아오는 그 순간까지 모든 것을 예비하셨다. 항공사의 실 수를 미리 알았다면 수련회장소를 바꾸어야 했을 텐데 돌아오는 날이 돼서야 알게 되었을 뿐더러 저렴한 항공비로 더 비싼 항공을 타고 편안하게 돌아올 수 있었다. 우리는 빛의 갑옷을 입은 청년이다. 무엇보다도 하나님에 대한 열정이 충만하고 진지하여 날마다 그것을 생각하는 청년들이기에, 수련회에서의 은혜로웠던 경험 을 거울삼아 다시 돌아온 일상생활에서도 우리의 삶을 통하여 그리스도의 거룩한 향기가 흘러나올 수 있는 축복의 통로가 되기를 소망하여 본다. 전나영 자매(농아교구)

5교구 지역소개

“여기에 모인 우린 2교구라예” - 2교구 주관 헌신예배 지난 3일, 주일저녁 예배는 2교구(담당 이순기목사)주관 헌신예배로 드려졌다. 2교구는 300세대 42개 지역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40명의 권사와 2명의 집사가 600 명의 성도와 함께 이번헌신예배를 준비하였다. 어린 아이부터 머리가 희끗한 어르신까 지 찬양과 율동으로 준비 하였으며, 흰색셔츠와 블라우스 차림의 2교구 성도들의 아름 다운 모습은 하나님의 미소를 보기에 충분하였다. 2교구는 지역장의 헌신과 부부가 함 께하는 섬김이란 특색 있는 테마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신 헌신을 통해 지역의 활성화와 우리교회의 지역모임 활성화를 구현하고 있다. 이날 헌신예배에서‘칭찬받는 성도’ 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이순기목사는 예수님을 제 대로 믿으면 하나님께 칭찬받고, 사람들에게도 칭찬받는다며, 칭찬받을 만한 행동을 하 여 사회의 본이 되어야한다고 강조하였다. 칭찬받는 성도는 믿음의 역사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하게 들어야 하며, 아멘으 로 화답하고, 회개를 해야 함을 강조했다. 또한 사랑의 수고를 말하면서 독생자 예수 그 리스도처럼 희생과 사랑의 실천이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이러한 실천은 교회 안에서 주 차봉사, 찬양대, 주일학교 교사, 주방의 봉사자 등 다양한 사랑의 수고를 통해 몸된 교회 를 세워나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소망의 인내가 있어야 한다고 했다. 기독교는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재림을 기다리며, 삶속에서 주어진 어려움들을 통해 인 내를 배우고 연단을 통해 소망을 바라보게 된다. 결국 인내하지 못하는 사람은 희망이 없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우리들의 소망을 찾아야 한다는 것을 강조했다. 이순기 목사는 설교를 통해 2교구 성도뿐만 아니라 포항제일교회 성도 모두가 하나님 이 원하시는‘칭찬받는 성도’ 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했다. 예배 후 마지막으로 2교구에서 준비한 찬송‘이 믿음 더욱 굳세라’ 을 통해 200여명의 지역식구가 들려준 감미롭고 아름다운 찬송은 주일 저녁 예배를 마치고 나오는 성도들 의 입속에 아직도 맴돌고 있는 것 같다. ♬ 여기에 모인 우리~ 주의 은총 받은 자여라~♬ 온 성도의 가는 발걸음까지도 가볍게 하는 아름다운 찬송이었다. 김용달 기자

우리 지역 지역 짱 짱 이에요!! 이에요!! 우리 눈이 시리도록 짙은 녹음과 나리꽃, 산들바람에 흔들리는 7월은 참 아름 다운 계절이다. 열대야를 지나며 바람의 귀함을 배우고, 긴 장마를 견디며 한 줄기 햇살에 감사할 수 있으니 또한 얼마나 고마운 계절인가! 몹시도 더웠던 지난 7월 18일 금요일. 5교구 신천4지역 예배가 진염준 집사 가정에서 드려졌다. 7가정을 섬기고 있는 이영자b권사는 일찍 도착하 여 환한 미소로 지역식구들을 맞이하고 있었다. 이권사는 33살에 한쪽 눈이 실명되어 병원에서 고칠 수 없다는 판명이 나자 교회 종소리를 듣고 교회로 달려가 예수님을 영접하게 되었고 손수건 을 적시며 하염없이 울며 기도하는 가운데 하나님이 그 눈물로 눈을 씻기 어 보이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불교가정 종갓집 며느리로 온갖 핍박을 받았지만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 했기에 요동함이 없었다. “약한 나로 강하게, 가난한 날 부하게, 눈 먼 날 볼 수 있게.. 이 찬양을 가 장 좋아해요. 많이도 부르짖었고 하나님께 많이도 사랑 받았던 세월이었습 니다. 때로는 심방할 때 지역식구 집 호수를 못 찾아 어려움도 많았지만 한 주도 빠짐없이 예배를 드리지요.”하시며 감사의 눈시울을 적셨다. 이윽고 예배가 시작되어 찬양을 부른 후 박영미집사의 대표기도가 이어 졌고 이권사의 단순하면서도 힘 있고, 체험에서 우러나와 기도로 다져진 말씀이 선포되었다. “말씀 읽을 수 있을 때 읽고, 봉사할 수 있을 때 하고 우쨋든지 말씀 많이 읽으세요...”지역식구들은 각자 기도 제목을 내어 놓고 합심하여 간절히 기 도한 후 예배를 마치고 정성껏 준비한 국수를 먹으며 삶의 얘기로 꽃을 피 웠다. 하루에 2번씩 지역식구의 이름을 부르며 기도하는 지역장!! 예배 때마다 맛나는 음식을 만들고 지역장님께 감사함으로 동역하는 지역식구들!‘천국’ 의 모습이라고 표현해도 부족함이 없으리. 뙤약볕에 양산을 펴시며 힘차게 걸어가시는 이권사의 모습을 보며 바짝 마른 나무가 단비를 맞아 파 릇파릇 솟아나듯, 7월의 무더위 로 지친 나의 영혼이 살며시 소성 하는 소리가 들리는 듯 했다. 송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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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일교회 월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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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뿌리는 사람들 전도

방문

할아버지! 죽음은 끝이 아니에요. 하나님이 부어주신 은혜와 사랑이 너무나 크고 깊기에 이 깊은 사랑을 전해야겠다는 생각과 믿지 않는 영혼들을 바라볼 때마다 안타까운 마음이 물밀 듯 밀려오면서 우선 가까운 가족, 친구, 친 척들에게 예수님을 전했다. 매 주 화요일에는 선린병원에서 환우들의 머리도 감겨주고 목 욕도 시켜드리며 조심스레 복음을 전했고, 우리 교회 바울 전도 대에 소속되어 노방전도를 하면서 여러 부류의 사람들을 만나는 김미진a 권사 동안 더욱 애가 타는 분들은 삶이 얼마 남지 않은 노인들이었다. 3교구 우사3지역 “지옥가봤나? 나도극락간다. 죽으면끝이지. 나는지옥갈란다.” 생의 마감 앞에서 살아온 고집스러움 들이 툭툭 쏟아져 나올 때마다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안타까움을 지울수 없었다.“아버지! 저들이 몰라서 저렇게 말씀하십니다. 용서하여 주시고 저들도 택한 백성 삼아 주세요. 한 분도 지 옥 가는 분 없이 다 구원하여 주시고, 노인 분들 다 제게 붙여 주세요. 저를 사용하여 주세요.”라고 간절히 기도했다. 주님은 그 기도 소리를 들으시고 많은 할머니, 할아버지와의 만남을 주셨고, 그들 에게 예수님을 소개하고, 함께 예배도 드리며 때로는 영접기도를 하는 기쁨도 맛보 았다. 늘 부족한 나를 도구로 써주셨기에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지금 9년째 친정 어머니를 모시며 살고 있다. 일 년 전에 어머니 방에 성경책과 돋 보기와 찬양 들으실 수 있는 라디오를 놓아 드렸다. 성경 많이 읽으시고 말씀 암송 하시며 늘 기도와 찬양 부르시길 간절히 소망 하면서… 천국 가실 때까지 더욱 하 나님을 아는 것에 자라시게 하기 위함이다. 어머니는 처음엔 제 잔소리 듣기 싫어 억지로 하시다 이제는 스스로 기쁨으로 말씀을 사랑하시는 그리스도인이 되셨다. 한 평생 자녀들을 위해 고생하신 우리 부모님들! 그 안에 예수님만 계신다면 얼 마나 복된 노후생활을 보내시겠는가!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 에게 더하시리라 (마6:33)' 는 말씀을 굳게 믿고 삶의 우선순위를 복음 전하는 일에 두고 있다. “주님! 오늘도 기도와 말씀으로 나아갑니다.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혀주세요. 저에게 이런 은혜와 열정 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할렐루야!”

미자립 후원교회 방문 - 영덕군 창수면 삼계교회(41여전도회) ‘주님함께 이웃함께 자연과 함께’라는 우리교회의 표어는 주보 를 볼 때마다 너무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드는 문구이다. 이 내용 에 알맞게 각 남선교회, 여전도회에서 후원하는 지역의 미자립 교 회와 기관들(약60여 곳)이 있어 매월 일정액의 선교비를 후원하고 기도로 동역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선교협의회에서는 해마다 1-2회 후원교회를 방문하여 교제하 도록 장려하고 있는데 7월초에 다녀온 전도회가 있어 소식을 들어 보았다. 41여전도회에서는 회원 10여명과 담당교역자 황치호목사 와 함께 영덕군 창수면에 있는 삼계교회(한경희목사 시무)를 방문 하였다. 특별히 마련한 선교비와 간식을 준비하여 2시간 가까운 거리를 달려 도착한 삼계교회에는 주보에 광고를 할 정도로 큰 손님으로 반갑게 맞이해 주었다. 한경희목사가 부임한 이후 매주 금요일마다 지역의 어르신들을 모시고 산을 넘어 평해온천으로 목욕여행을 다니고 있으며, 작은 찜질방을 만들어 사랑방으로 쓰고 있다고 한다. 그 덕분에 10여명 성도에서 30여명으로 늘어날 정도로 부흥하였고, 2010년까지 교 회 자립과 50명 성도를 목표로 열심히 사역하고 있었다. 본 교회 성도들과 예배를 드린 후 간단하게 간식만 나누려고 했 는데 미리 준비한 무공해 채소류로 풍성하게 차려진 점심을 잘 대 접 받았다고 한다. 헤어질 때는“기도 많이 해 주시고 자주 방문해 주세요.” 라는 말이 인사말이 아니라 간절한 요청으로 받아 들여 지더라고 회장 장정자a 권사가 전해 주었다. 김선주 기자

전도

잃어버린 영혼을 찾아서…

새벽 기도회를 마치고 종종 걸음으로 버스를 타고 자신의 집 방향이 아닌 포항역으로 향하는 작은 체구의 강상례 권사! 교회를 나서기 전 교회 월간지‘물댄동산’ 을 가방에 챙겨 넣는 모습을 보았 다. 뒤따라가서 왜 포항역으로 가는지를 물어 보았더니 놀라운 대답을 하였 다.‘포항역 주변에 있는 비둘기 먹이를 주기 위해서’라고 했다. 비둘기 먹이 는 어떻게 주게 되었느냐고 물었더니 그 일이 전도하는 일이라고 한다. 오래 전부터 역 주변에서 비둘기 먹이를 주는 아주머니가 있는데, 그 분이 일하러 가는 시간에 대신하여 먹이를 주겠다고 자청 하였다는 것이다. 인생의 목적을 잃고 살아가는 한 영혼을 위해… 그리고 역을 오가는 사람들에게 교회주보나 물댄동산을 나눠 주면서 복음을 전하는 것이 강권사의 중요한 일과였다. 그것으로 끝이 아니었다. 낮에는 항상 송도에 있는 송림공원(송도솔밭)에 자리를 펴고 오가는 사람들 을 만나고 있었다. 현대인들이 건강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간 파하여‘물댄동산’중에서도 건강칼럼 부분을 펼쳐 보이며 읽어 보라고 권유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거절하지 않고 받아간다고 하였다. 기자가 찾아 갔던 날, 조금 전에 한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였다고 흥분에 찬 음성으로 자랑하는 모습이 얼마나 감격스러웠는지 모른다. “전도하면요, 정말로 재미있어요!” 란 말을 짧은 시간에 열 번은 족히 들은 것 같다. 30세 후반에 하나님의 큰 은혜를 경험하고 나서부터 전도에 힘쓰게 되었다

는 강권사는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하나님께 전도하기 위 해서‘삶의 자유를 달라’ 고 기도 하였다고 한다. 비록 물질의 풍요함은 없지만 하나님께서 채워주시는 것을 기쁨으로 만족하며 전도에 모든 시간을 투자하고 강상례 은퇴권사 4교구 해송3지역 있었다. 2년 전 시무권사에서 은퇴하면서“하나님, 이제 나이 가 너무 많아요.”라고 기도했는데“이제부터 시작이다.” 라는 하나님 음성을 듣고 다시 힘을 내었다고 한다. 지금까지 대략 100여명을 전도 하였는데 곳곳 에서 직분자로 세워지고 신앙생활 잘 한다는 소식을 들을 때가 제일 행복하다 고 하였다. 역이나 공원에서 전도할 때 때때로 핍박을 받을 때가 있지만, 오히려 찬송 을 하며 담대한 마음을 가지고 예수님 사랑을 전한다고 한다. ‘사랑은 오래 참고…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 니라’(고전 13장 중에서) “전도 해 보세요, 열매가 있어요!” 오늘도 강 권사는 어린아이 같이 천진한 미소를 띠고 전도지가 든 작은 배 낭을 메고 재미있게 전도 현장을 누비고 있을 것이다. “주님, 늙어도 여전히 결실하며 진액이 풍족하고 빛이 청청한 복을 강권사 님께 주십시오.” 기도가 절로 나오는 아름다운 만남이었다. 김선주 기자


08 포항제일교회 월간신문

2008년 8월호 (통권 1권 7호)

말씀과 양육 성경필사

포항성서신학원

“성경필사 또 또 다른 다른 “성경필사 은혜의 시작입니다” 시작입니다” 은혜의 이대우 장로 6교구 창대3지역 제일교회에서는 2005년부터 만백성 성경읽기 운동을 시작하고 있다. 흔히우리는성경을눈으로읽고, 귀로듣곤한다. 우리 교회는 누구나 한번쯤은 성경 일독(一讀)을 하려는 열심이 하루 하루 더해가고 있다. 그 러나성경을손으로직접필사하는일은드물것이다. 특히붓으로성경을필사하는일은드물것 이다. 붓(후리펜)을 150자루, 종이만 2,000매를 사용하였다는 이대우 장로를 지난 1일 만나 잠시 나눔을가졌다.

언제부터성경필사를하셨는지? 지금까지 신앙생활하면서 많은 은혜를 받은 것에 대한 조그만 노력입니다. 신. 구약을 여러 번 읽어 보았고, 녹음테이프로도 들어 보았고, 비디오도 보았는데, 쓰지를 못한 아쉬움이 있었습니 다. 중직자로서 이런 저런 핑계를 대면서 늦었지만 필사를 하여 하나님께 드리기로 약속하였습 니다. 신약성경은 2004년에 시작하여 1년정도인 2005년에 붓으로 필사를 완성하여 교회에 제출 하였으며, 구약은2005년에시작하여2007년에완성하였습니다.

말씀 안에서 누리는 기쁨 성서신학원에서 시작하는 발걸음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에서 배운다는 것만큼 더한 기쁨은 없을 것 이다.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소망하는 일이다. 그동안 교회를 섬기면 서 부족함을 늘 느껴온 터라 배움의 길에 다시 들어서게 된다는 것은 ‘배움터’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나에게는 무척이나 흥분되는 일이었다.

고상봉 은퇴장로

성경필사를하게된특별한계기?

늦었지만, 성서신학원에서 하나님 말씀을 배우게 하신 하나님께 먼 1교구 연일2지역 저 감사를 드린다. 돌아보면 지난 2년 동안 얼마나 감사한 일이 많았는 지 모른다. 성서신학원은 누구나 가까이 할 수 있는 곳이지만 또 누구나 가까이 할 수 있는 자리는 아 니다. 용기가 있어야 하며 다른 이들보다 시간과 마음을 내어야 만이 할 수 있는 곳이기에 이 곳 배움의 자리에 있는 것만으로도 큰 은혜의 물결을 느낄 수 있었다.

젊었을 땐 사회생활을 한다고 여기 저기 모임도 많았는데, 신앙을 가지고 있으면서, 그곳에 투 자하는 시간이 하나님을 가까이하는 것보다 의미 없음을 느꼈습니다. 내가 지금까지 온 것은 하 나님의 특별한 은혜인데, 하나님과 가까이 가고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다운 것이 무엇인가? 하고 고민할때, 그때부터인것같습니다. 필사는주로새벽기도후맑은정신에출근하기전까지의시 간에주로 하였으며, 틈틈이시간을내어하다보니신약은1년, 구약은2년정도걸렸습니다.

성서신학원으로 인해서 내 삶과, 말씀의 은혜로 인하여 하나님과의 관계를 개선하고 삶의 변화를 느끼고, 지금까지 받은 복을 감사하고, 하나님께 의지하는 마음을 가지게 하심을 감 사하고 하나님만이 나의 만복의 근원임을 깨닫게 하는 중요한 시간이었음을 고백하는 시간 이었다.

성경을읽을때와성경필사를할때의차이점은? 우리는 흔히들 눈으로 읽고, 귀로 듣곤 하는데, 이것은 하나님의 뜻을 생각할 시간도 없이 쫓 기듯 지나가는 시간이었다면, 성경을 손으로 그것도 붓으로 써내려가는 것은 거기에 담긴 하나 님의뜻을생각하고한문장한문장써내려가니아주특별한은혜가가득했습니다. 쓰다보니붓글씨로꽤 많이늘었습니다. 뜻있는 성도님들께 늦기 전에 한번 권해보고 싶습니다. 시간이 없습니까? 글씨(붓글씨)에 소 질이 없다고 생각하십니까? 아닙니다. 자기능력에 맞게 다른 시간보다 하나님께 바치는 신앙이 있으면누구나가능하리라봅니다.

배움터에서 받은 은혜

앞으로의계획은?

1. 창세기에서 요한계시록까지 66권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으며, 성경전체를 통해 하나님 의 마음을 깊이 있게 이해하게 되었다. 2.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시며 또한 공의의 하나님이신 것을 알게 되었다. 3. 목사님의 설교 말씀을 쉽게 이해하고, 그 뜻을 더욱 깊게 깨닫게 되었다. 4. 성경의 역사성과 예언을 통해 모든 만물을 다스리고 성취하시는 하나님을 만나게 되었다. 5. 성경을 대하면 대할수록 믿음이 깊어지고 성령님께서 함께 하심을 느끼게 되었다. 6. 또한 어린 학창시절의 추억으로 돌아가 새로운 변화의 세계를 경험하게 되었고 더불어 즐거움과 희망의 삶을 만들게 되었다.

지금까지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 속에서 살았는데, 앞으로도 그 은혜를 누리고 싶습니다. 성경 필사 외에 또 다른 신앙인으로서의 귀감이랄까요? 그런 것에 고민하고 있습니다. 성화도 수집하 고, 직접 작업도 하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기본에 충실하고 싶습니다.

앞으로 삶의 여정 가운데 하나님과 늘 동행하며, 부족하지만 하나님의 거룩한 사역에 작 은 밀알이 되었으면 좋겠다. 더불어‘배움터에서 누리는 은혜’를(어떤 배움의 형태든)보다 더 많은 성도들이 함께 나누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 본다.

늘 입가에는“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 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 하신 하나님의 뜻 이니라”(살전 5:16∼18)라는 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더욱 더 고백하길 원하는 그의 다짐 이 있기에 앞으로 삶의 여정에 하나님과 동거하는 축복이더해가기를소망한다.

청년 예비 아버지학교 교육을 마치고 … 지금까지 교회에서 행사가 있으면 항상 준비를 하는 입장에서 막상 교육을 받는 다는 것이 어색하게 느껴졌다. 오히려 스텝으로 섬기는 것이 어색하지 않겠다는 생 각이 들 정도였으니 말이다. 하지만 편안한 마음으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던 것같다. 결혼을 한 달 앞 둔 시기에 정신이 없었던 터라 매주 토요일 5시간의 교육이 나에 게 있어서 처음엔 그저 쉬는 시간으로 다가 왔었다. 그래서 그런지 첫 교육부터 나 는 시간 시간이 좀 지루하게 느껴졌고 매주 나가는 숙제가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결 혼 준비 한다는 이유로 불성실히(?)하였고, 한 주는 부득이하게 나가지 못했고.. 그렇 게 3주차까지 훌쩍 지나가 버렸다. 마지막 4주차 땐 수료식이기 때문에 부모님을 모 시고 오라는 숙제(?)가 있었다. 4주차가 7월 5일이었으니깐 결혼식(7월12일) 일주일 전이었다. 그래도 수료식이니 부모님을 모시는게 좋겠다는 생각에 어머니와 장모 님과 아내를 초대했다. 그렇게 수료식이 시작되었고, 프로그램이 하나하나 진행되 었다. 자녀가 부모님께 발을 씻겨주는 세족식이 있었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세족 식을 많이 보기도 하고 전체적으로 인도를 한 적은 있었는데 막상 내 자신은 한번도 하지 않았던 것이다. 다른 방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예식장으로 들어갔다. 조명은 꺼져있었고 어렴풋 이 의자에 앉아 계신 어머니의 모습이 보였다. 어머니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아 고개 를 들어보니 기도하는 어머니의 모습이 보였다. 뭐랄까…표현할 수 없는 가슴의 뭉 클함이 있었다. 순간 나는 어머니의 입장에서 지나온 과거를 되돌아보고 있었다.

문형석형제(청년교구)

사회자의 인도에 따라 발을 씻겨드리는 순간 얼마나 눈물이 나는지 애써 감추려 고 해도 이미 흘러내리는 눈물은 주체 할 수 없었다. 손으로 느껴지는 어머니의 발, 굳은살도 만져지고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있는 발을 씻겨 내려가면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내가 아주 어릴 때 나의 발도 이렇게 씻겨 주셨겠지? 정성스럽 게 사랑스럽게 진자리 마른자리 갈아 뉘며 말이다. 그렇게 씻기다 보니 지나온 나의 잘못들, 부모님께 못한 것들 수많은 생각들이 순간 파노라마처럼 지나갔다. 그렇게 세족식이 끝나고 어머니와 허깅을 하며 기도를 하면서‘그래 적어도 한 가정의 부모가 된다는 것은 그냥 되는 것이 아니구나’ ‘헌신적인 사랑…그거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모든 프로그램이 끝나고 다같이 축복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다음 주에 결혼을 하게 될 우리 예비 부부에게 소중한 선물도 주고 너무나 은혜롭게 잘 마쳤 다. 돌이켜 보니 1~3주차의 시간들이 무척이나 소중한 시간이었는데 더욱 적극적으 로 하지 못한 것이 후회스러웠지만 세족식으로 인해서 나의 마음이 열렸고, 그 시간 을 통해서 진정한 아버지가 되는 것이 어떠한 것인지 깨닫게 되었다. 아버지의 영향 력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알았고,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주님께서 우리를 사 랑하시는 그마음으로 살아갈 것을 다짐했다. 주님께서 결혼하는 우리 예비부부에게 가장 큰 선물을 주셨다는 것을 믿으며 수 고해 주신 모든 두란노 스텝들에게 감사 드리며,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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