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3월 제일물댄동산

Page 1

2008년 3월호 (통권 1권 2호)

제일교회 월간신문

물댄동산의 목표

2008 2008 영적 부흥의 해 2008영적 영적부흥의 부흥의해 해

“아멘으로 화답하는 화답하는 교회” 교회” “아멘으로

1. 교회소식을 통해 이웃과 함께 호흡하는 복음문화 만들기 2. 우리의 가정과 부서가 함께 세워지는교회공동체만들기 3. 이웃과 함께 나눌 수 있는 자랑스러운 교회 만들기

발행일 2008. 3. 7 발행인 김광웅 편집장 안인수 감수인 최원근 편집진 권의준, 권정수, 김선주, 김용달, 송윤희, 장지현, 전정식, 최말순, 최윤숙 발행처 포항제일교회 (포항시 북구 용흥동 562-1/054-244-3311) http://www.pohangcheil.org 디자인 두인기획

‘더 내려놓음의 시기’ 해마다 맞이하는 사순절은 그리스도인들에게 예수님의 사랑을 경험할 수 있는 기간이다. 사순절을 시작으로 부활 축제로 이어지는 사순절 은 교회마다 의미 있는 행사를 통해 그 의미들을 더듬게 된다. 포항제일교회에서는 사순절과 부활절을 맞아‘사순절 특별 새벽기도회’ 를 시작 으로 예수님의 예루살렘 입성(종려주일)을 통해‘세례식’ 에 참여하게 되며, 고난주간에는‘성 금요일 성찬예식’ 을 통해 예수님에 고난의 흔적 을 생각하게 되며‘부활절연합예배’ 를 통해 이 땅에 왕으로 오신 예수님을 찬양하게 된다. 그러므로 사순절을 시작으로 부활절에 이르는 기간 을 통해 하루하루를 기도로 회개하고 말씀 안에서 절제하며 주님 앞에 더 내려놓음으로‘예수님의 가신 길을 살아보는 계절’ 이 되어 보자. 사순절의 의미

부활절

사순절은 교회력에 있어 성탄절과 함께 중요한 절기 중의 하나이다. 이 절기 는 부활절을 위한 신앙의 성장과 회개를 통한 영적 준비의 기간이며, 주님의 수 난과 죽음에 대해 삶으로 적용하며 함께 믿음 안에 성장하는 기간이다. 특별히 사순절에는‘재’를 통해 죄에 대한 회개의 상징으로 지켜지는 속죄일(Ash Wednesday)을 시작으로 예수님의 수난의 절정기인 성금요일(Good Friday)에 끝이 나게 된다.

부활절은 기독교의 절기 가운데 가장 중심에 있는 절기이다. 부활절의 옛 이 름은 유월절을 뜻하는‘파스칼(Paschal)’이라는 히브리말이다. 즉 오늘날 하나 님의 백성들에게 새로운 유월절의 의미가 된다는 말이다. 그러므로 부활절은 십자가의 대속의 완성을 이루게 되며 사순절의 마지막 주간의 고난 주간과 연 결되어 부활의 기쁨을 크게 체험하게 된다. 특별히‘주님이 부활하신 부활절’은 다른 종교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절기이며 진리의 보증이 되기도 한다. 그리고 부활절은 매주일이 '작은 부활절'로서 지켜지고 있으며 믿는 우리들에게 예수 님의 부활은 장차 우리가 얻을 부활에 대한 확증이 됩니다. "만일 죽은 자의 부 활이 없으면 그리스도도 다시 살지 못하셨으리라" (고전 15:13).

사순절 묵상 속죄일(재의 수요일) 성서에서‘재’가 가지는 슬픔과 죄에 대한 회개의 상징 의 의미들을 돌아보는 시간으로 예식으로‘재’를 사용해 이마에 십자가 상징을 그리는 의식을 가지게 된다.

사순절과 부활절을 지키는 자세 사순절 먼저 개인에게 사순절은 자기 부인과 함께 성결한 삶이 요구된다. 매일 성경 읽기, 기도와 묵상, 금식, 사순절 기간 교회 행사 참여를 통한 자기 돌봄 그리고 구원의 은혜를 나누는 전도 등을 통해 예수님의 고난에 참여하는 자세를 가지 도록 한다. 가정에서는 가족과 함께 가족예배를 드리며 가족단위의 세족식, 유월절 가족 식사, 이웃과 함께 하는 식사 등 가족 안에 예수님의 모습을 찾아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통해 신앙성숙의 기회로 삼도록 한다.

고난주간(Holy Week) 부활절 한 주간을 가리키며 예수님의 수난의 발자취를 더듬게 되는 한 주간 이다. 이 주간에는‘호산나 주일’이라 불리기도 하는 종려주일(Palm Sunday) 과 세족목요일(Maundy Thursday) 그리고 성금요일(Good Friday)로 지켜지게 된다. 종려주일(Palm Sunday)은 예루살렘에 입성하시는 예수님께 종려나무를 들어 영접했던 날로 이 땅에 왕으로 오시는 예수님을 기쁨으로 영접하며 또한 예수님의 고난의 시작과 십자가의 죽음을 생각하며 정결케 하는 일주일을 시 작해야 한다. 세족목요일(Maundy Thursday)은 예수님이 잡히시기 전 유월절 (목요일)다락방에서 유월절 식사와 함께 성만찬을 베푸신 날이다. 예식을 통해 예수님의 이 땅에 오신 섬김의 모습을 다시금 더듬어 볼 수 있다. 성금요일 (Good Friday)은 부활절 전 금요일로서 하나님께서 이 땅에 죄인들을 구원하 시기 위해 십자가에 못 박히신 날이며, 하나님은 그리스도를 통해 인간을 위한 사랑의 사역을 완전하게 성취하신 날이다.

부활절 부활절을 맞이하는 기쁨을 통해 하루의 기쁨이 아니라 평생의 부활축제가 되도록 해야 한다. 그러므로 매주일 부활의 기쁨을 누리는 준비가 있어야 한다. 한 주간 예수님과 만나는 기쁨, 감사 리스트 만들어 보기, 회개의 고백을 통한 은혜체험하기, 반모둠과 함께하는 기쁨 - 칭찬카드 만들기(부활절을 기쁨을 누 리는) 그리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맞이하는 예배문화 만들기, 이웃사랑 나눔을 위한 사랑의 실천운동(부활계란 나누기 등) 등 부활의 기쁨을 함께 나누는 자리 가 되도록 한다. 그리스도인들에게 사순절과 사순절과 부활절은 부활절은 예수님의 예수님의 사랑을 사랑을 실천하고 실천하고 나누어 나누어 보 보 그리스도인들에게 는 는 는영적 영적 영적훈련의 훈련의 훈련의기간이다. 기간이다. 기간이다.올 올 올한해도 한해도 한해도지나가는 지나가는 지나가는그리고 그리고 그리고나와 나와 나와관련이 관련이 관련이없는 없는 없는축제가 축제가 축제가 아니라 아니라 아니라나와 나와 나와함께 함께 함께이웃이 이웃이 이웃이함께 함께 함께나누는 나누는 나누는‘기쁨의 ‘기쁨의 ‘기쁨의축제’ 축제’ 축제’ 가 가 가되기를 되기를 되기를소망해 소망해 소망해본다. 본다. 본다. 최윤숙 최윤숙 최윤숙기자 기자 기자

목회일정 6.25당시 65명의 65명의 순교자를 순교자를 낳은 낳은 야월교회 야월교회 6.25당시 그때의 수난의 수난의 흔적을 흔적을 보여주는 보여주는 불에 불에 탄 탄 십자가 십자가 그때의

문화대학 사랑학교개강

제일유치원 입학식

경로대학개강

제일성서 연구원 개강

사순절 교육협의회 특별새벽기도회(10-21) 1일 부흥회 노회시찰남선교회헌신예배 포항노회장로회 수련회 (성시화운동본부 추최)

Contents 더 내려놓음의 시기 목회자단상 (만남을 기다리며) 이달의 책 (분홍코끼리 몰아내기)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

제직회 3.1절기념예배

1 2 2 3

영어로 주님께 예배 드려요! 일대일 제자 양육반을 마치며 캄보디아 선교를 다녀와서 아토피 단상 당회원 비전 리더쉽

4 5 6 7 8

종려주일 세례.입교식

고난주간

부활절새벽기도회 부활절연합예배

선교협의회

교역자월례회

포항교도소 방문 정기당회

주말학교 개강

세례.입교문답 엘리야기도회

성금요일 성찬예식

버디학교 개강


02 포항제일교회 월간신문

2008년 3월호 (통권 1권 2호)

쉴만한 물가 목회자 단상

만남을 기다리며…

베드로가 예수님을 처음 만난 것은 자기의 고향 바닷가입니다. 그날 바닷가에 머물렀던 사람들은 많았지만 유독 예수님의 눈은 베드로를 향하고 있 었습니다. 베드로에게는 낯선 손님이었고 어색한 첫 만남이었지만 우리 주님은 예정된 만남의 순서였습니다. 어쩌면 베드로의 미래의 여정을 다 알고 다가오신 발걸음이었는 지 모릅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서 수많은 사람들은 만나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사역의 중간에 베드로의 만남은 사순절을 맞이하는 우리들에게 ‘예정된 만남’ 의 의미들을 생각해 보는 좋은 본보기가 됩니다. 먼저. 베드로와의 만나심은‘찾아오시는 만남’ 이었습니다. 베드로에게 예수님의 등장은 그의 인생을 상상하지 못하는 여정으로 인도했습니다. 아 마도 예수님이 베드로에게 찾아가시지 않았다면 우리들의 기억 속에 베드로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을 것입니다. 어쩌면 우리들 인생 가운데 찾아오신 예수님을 맞이하면 서 우리들이 오늘도 소망 가운데 살아가는 이유가 될 것입니다. 둘째. 베드로와의 만나심은‘이끄시는 만남’ 이었습니다. 예수님은 베드로가 원했던‘어부’ 가 되기를 원하지 않으셨습니다. 그가 더욱더 상상할 수 없었던‘사람 낚는 어부’ 가 되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믿었던 우리 주님은 베 드로에게 배반을 당하는 어려움을 당하셨습니다. 주님은 포기하지 않으셨고 결국 디베 랴 호수(요 21장)가에서 베드로에게 잊어버렸던 비전을 기억하게 하셨습니다. 예수님 은 오늘도 우리들을 향한 비전은 이루시기까지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셋째. 베드로와의만나심은‘모범을보여주신만남’ 이었습니다. 베드로에게 비친 예수님의 행동은 이해할 수 없었던‘메시야의 모습’ 이었습니다. 더욱더 낮은 자리로, 더욱더 소외된 사람들에 게 관심을 다 쏟으셨습니다. 3년 동안 늘 가까운 곳에서 예수님 을 바라보았던 베드로는 디베랴호수(요21장)에서 만남 뒤 복음 을 전하는 사역 현장에서 놀라운 변화를 보여줍니다. 그것은 예 수님이 먼저 보여주셨던 담대함, 낮아짐의 모습이 그를 변화시 켰기 때문입니다. 우리들의 예수님의 길을 따라가는 것은‘변화 의 결과’ 을 확신하고 있는 것과 같습니다. 사순절을 맞아 우리들은 예수님의 고난을 생각하며 동참하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느끼기를 원합니다. 그것은‘베드로와 예수님의 만남’ 을 통해 보여주신 것처럼‘만남’ 은 우리 인생 전체를 통한 만남으로 이어짐을 알 수 있습니다. 이번 사순절을 통해 우 리 주님은 우리 모두에게 찾아오셔서 우리들을 만나 주실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들이 새로운 비전의 눈을 가지도록 도와주실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들은 예수님의 수난의 길에 함께 걸어가는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두려워하지 않는 것은 먼 저 모범을 보이셨기 때문입니다. 특별히 이전 사순절을 통해 주님과의 깊은 만남을 평 생토록‘흔적의 은혜’ 로 기억하는 복된 절기가 되시기 바랍니다.

칼럼

이달의 책

약이 되는 칭찬과 독이 되는 칭찬(1)

“분홍 코끼리 몰아내기” 빌 맥파런 지음, 노브출판 “내 얘기가 지겨운가요?” 라는 물음에“지겹지 않습니다.”라고 말하지 말고,“얘기를 좀 더 듣고 싶습니다.”라고 말하라 “밤늦게 전화를 걸어“너무 늦게 전화한게 아닌지...” 할게 아니라 “잠자리에 드시기 전에 통화하고 싶었습니다.” 라고 말하라 영국 BBC 앵커 출신의 저자인 빌 맥파런은 우리의 일상대화를 망치는 주범인‘분홍 코끼리’ 를 몰아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우리 박순호 목사 가 대화에서 무심코 사용하는 부정적 표현들, 그 속의 부정어는 분 홍 코끼리처럼 도드라져 보이게 되고 우리가 정작 말하고자 하는 의도와는 전혀 다른 정반대의 의미로 전달되어 버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분홍 코끼리는 대화를 시작하기 전에 이런 말을 하는 경우 가 많습니다. -. “참견하려는 건 아니지만…” “강요하는 , 건 아닌데…” “널 , 비난하려 는 게 아니라…”이 같은 상투적 표현들은 사실은 참견, 강요, 비난하는 것임을 드러 내는 말에 불과합니다. 이 책은 부정적인 의도를 낳게 되는 대화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사과할 때 명 심해야 되는 세가지 법칙 그리고 대화에서 반드시 피해야 할 물 타기 표현들인 '아마' ‘꽤’같은 말을 사용을 하지 않도록 적절한 예를 갖고 설명해 줍니다. 그리고 책임회 피성 표현들이 있는데 예를 들어 - 상대편이 12시에 시내 우체국에서 만나자고 했 을 때 이렇게 말했다면 상대편이 어떻게 들리겠습니까?‘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노 력하겠습니다.’책임을 지는 확실한 약속을 한 것으로 들리지 않을 수 있는 것입니다. 이 책을 읽고 생활에 적용해 본 적이 있 습니다. 서울에서 동대구로 오는 KTX 열차 에 올랐습니다. 제 자리가 있는 열차안에 와 보니 이미 아주머니 한분이 앉아 계셨습니 다. 이 책을 읽기전이라면 제 승차표를 불 쑥 내어 밀면서, 여기 내 자리입니다(차근차 근 설명없이). 라고 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저의 승차권과 열차의 호실을 확 인한 후에 저는 허리를 숙여 자세를 낮추고 조용히 이렇게 말을 건냈습니다. 여기 10호 차 5A 좌석이 제 승차권에 이렇게 적혀있습 니다. 혹시 제가 맞는지 승차권을 한번 확인 해 보시겠습니까? 제가 잘한 것 맞죠?

김광웅 담임목사

자녀들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부모들을 만나보면 가장 흔히 들을 수 있는 이야기는“우리아이는 머리는 좋은데 공부를 잘 안해요...”아니면“우리아이는 공 부에는 흥미가 없고 게임만 하루 종일 하고 있어요”와 같은 말들이다. 이런 아이들 의 부모들은 대부분 이미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다 사용해서 아이들을 되돌려 보 려고 노력해 본 경우이다. 야단도 쳐 보고, 얼러도 보고, 위협도 하고 어떤 부모들은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을 따라 열심히 칭찬해주는 칭찬요법이나 용돈 을 인상해 주는 방법들을 사용해 보기도 한다. 자존감 열풍이 불면서 남을 배려하지 않는 아이들이 요즘 너무 많아진 것도 아 마 많은 부모들이 아이들이 하는 것 마다 칭찬하고 기죽이지 않고 키우겠다고 노력 신성만 교수 한 결과가 아닐까. 과연 칭찬은 우리 아이들에게 약일까 독일까. 결론부터 이야기 한동대학교 상담심리학과 하면 어떻게 무엇을 칭찬 하는가에 따라 그 결과가 달라진다는 점이다. 칭찬 즉 보상에 대한 개념을 체계화 시킨 것은 하버드대학의 심리학자인 스키너 이다. 그는 어떤 행동 뒤에 그 결과로 얻게 되는 보상을 해 주면 보상을 받은 그 행동은 앞으로 더 자주 일 어나게 되고 어떤 행동 뒤에 처벌을 받게 되면 처벌받은 그 행동은 덜 일어나게 된다는 이른바 학습이론을 주장하였다. 그는 이러한 이론을 쥐나 비둘기 등의 동물을 대상으로 하여 연구하였는데 최근에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심리학자들의 연구 결과는 스키너의 것처럼 단순한 결론을 내릴 수 없는 좀 더 복잡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왜냐하면 어떤 경우에는 어떤 행동 뒤에 주어진 칭찬이나 보상이 실제로는 칭찬받게 해준 바로 그 행동에 대한 흥미나 가치감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계속 보고되고 있기 때문이다. 유치원 아이들을 A와 B 두 그룹으로 나눈 후 두 그룹 모두에게 놀이방에서 여러 가지 놀이를 할 수 있도 록 장난감을 주었다. 그리고 그 중 A 그룹에게는 그림 그리기를 하는 경우 500원의 상금을 주겠다고 약속 하고 상을 주었다. 하지만 B 그룹에게는 그냥 마음대로 놀 수 있도록 해 주었다. A 그룹 아이들은 몇일 동 안 그림을 그리는 놀이를 하는 경우 보상을 받았다. 몇 주가 지난 후 A와 B그룹 아이들을 다시 모아 모두에 게 마음대로 원하는 놀이를 고를 수 있게 해 주었더니 그림 그리기를 해서 보상을 받았던 A 그룹 아이들은 실제로 그림 그리기를 원하지 않고 오히려 특별한 보상을 받지 않았던 B 그룹 아이들은 더 많은 수가 스스 로 그림 그리기를 선택하였던 것이다. 이러한 현상에 대한 심리학자들의 설명은 이렇다. 그림 그리기를 해서 돈을 받은 A 그룹 아이들은 아마도 자신들이 보상을 받는 이유는 그림 그리기가 원래 재미없고 지루 한 것이기 때문에 그 대신에 보상을 받는 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 하는 듯 하다. 공부를 열심히 한 대가로 게 임기를 사 주거나 용돈을 더 주거나 하는 것의 부작용을 아시겠는가? 칭찬해 주어서 더 열심히 공부하도 록 해 주려던 것이 오히려 공부 자체에 대한 흥미를 감소시켜 버리는 역효과를 가져올 수도 있는 것이다. 사람들은 자율감, 소속감, 유능감등의 느낌을 느끼도록 해 주면 다른 보상이나 댓가 없이도 그 일을 지 속적으로 열심히 하는 특성이 있다. 아이들에게 착한행동이나 성적이 향상되는데 대해 외적인 보상이나 금전적인 대가를 주기보다는 이러한 자율감, 소속감, 유능감등을 느끼도록 해 주는 내적인 보상을 해 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공부에 흥미를 가지고 열심히 하게 만들기 위해 했던 칭찬과 보상이 오히려 아이들로 하여금 공부에 흥 미를 잃어버리게 만들수도 있다. 이점을 일단 기억하고 그렇다면 아이들을 어떻게 칭찬해 주어야 하는가 에 대해서는 다음 편에 살펴보도록 하자. <다음호에 계속됩니다>

틀린 그림 찾기 두장의 그림 중 다른 부분 5곳을 찾아 왼쪽 그림에“ ” 표 하세요. ※ 절취선을 따라 자르셔서 3월 23일까지 교회 사무실에 제출해 주시면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소정의 선물을 드립니다.

교구 ( 지역 이름 2008년 유치부 겨울성경학교 (1.16)

2008년 유치부 겨울성경학교 (1.16)

연락처

) 직분


포항제일교회 월간신문

03

사랑방 소식 간증문

사랑방 뉴스

여호와이레의 하나님

오래 전 경북 군위라는 마을에 할머니는 점치는 사람이었고 전혀 예수님을 알지 못한 그런 집안에서 한 총각이 예수님을 믿게 되었는데 많은 핍박과 환난을 견디던 그는 끝내 집안의 박해로 쫓겨나서 고생하며 혼자서 성경학교에서 공부하던 중 그 소식을 의성에 사는 독실한 기독교 집안의 한 처녀가 그 청년의 소문을 듣고 결혼하기로 마음에 굳게 결심했다고 하는데 그 두 분이 저의 부모님이시고 그 가정에서 자라난 여 러 남매 중 한 사람이 저 허태임입니다. 그런 믿음을 유산으로 물려받고 태어난 저는 믿음 안에서 성장하여 결혼을 했는데…… 결혼한 후 얼마 안 되어 남편 (이민승 장로)의 친척께서 사업을 하시다가 부도를 내었는 데…시댁 부모님께서 빚 보증을 섰기 때문에 모든 재산이 날아 가고 그 여파로 온 가족이 - 저와 맏딸과 갓난 애기만 빼고 ? 남편과 시어머님과 가족들이 가난과 질병으로 큰 고통을 당 하게 되었습니다. 그 때가 1973년도 경이라 생각됩니다. 그 때 질병과 가난을 피하여 피난처로 찾아간 곳이 친정이 었습니다. 마음을 가라앉히고 얼마쯤 있었을 때에, 친정어머 님께서는 저를 시댁으로 다시 돌려 보냈습니다. 그리고‘그 집에서 환자인 가족들을 돌보고 희생하며, 그 가문을 일으켜 세워야 할 기둥 역할을 해야 하는데 이렇게 너만 살자고 친정 에 와 있는 것은 하나님의 기뻐하실 일이 아니다’ 라고 하시 면서 저를 시댁으로 기어코 돌려 보내셨습니다.

피택자 교육

그 길로 시댁으로 돌아가서 정말 죽 을 만큼 고생을 하면서 헌신하고 수고 하였고 하나님께서는 어린 딸과 저에게 질병에 걸리지 않게 하셨고 갓난 아들 아기 원신이도 건강하게 잘 자라게 해 주셨습니다. 그 후 딸 하나를 더 낳아 길렀고, 수 많은 허태임 권사 아픔과 가난과 질병 속에서 건져주셨으며, 그 때 갓난 애기였던 아들 원신은 의사, 두 딸 중 작은 딸이 또 의사가 되는 축복을 받고 살고 있음은 그 어려운 때에 하나님 을 의지하고 믿음으로 승리했기 때문이라고 믿어집니다. 그 뿐만 아니라 어느 때는 눈병이 와서 현대 의술로는 못 고친다고 할때에도 주님께 의지하고 믿고 기도했을 때 고침 받는 체험도 했습니다. 89세의 시어머님과 오랜 세월을 한 집 에 살면서 많은 갈등과 어려움이 있었지만 날마다 주님 바라 보며 광야의 훈련이라 생각하고 매일을 감사하며 승리의 삶 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살아온 많은 날들을 지켜주시고 인도해 주신 하 나님께 감사를 드리며 남은 인생 오직 주님의 영광을 위해 헌 신과 봉사로 내게 주어진 주님의 사명을 잘 감당하기로 다짐 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개업 김영미 성도(③기계1) 고향마을(해물탕전문) 위치: 포항침례교회 맞은편 / Tel 247-6868 도기석집사-이정애b집사(③용흥3) 대복(복,아귀요리 전문) 위치: 북부해수욕장 입구(학산지구대30M) / Tel 251-3392

수련회 및 교육 청년교구 3기 리더학교 2월14일(목)~24일(주일)까지 교육부 강당(6회 교육)에서‘청년교구 3기 리더학교’가 열렸다.

내용 :‘리더로서의 신앙성숙과 자질 교육’ ‘십자가 체험을 통한 결단식’ 강사 : 최성규목사, 김혁수목사, 이관희교수, 신성만교수, 최석규집사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기 위해 - 항존직 교육과정 -

농아교구 제직수련회 2월29일(금)~3월1일(토) / 교육부강당

지난해 말,우리교회에서는 장로4인을 비롯한 280여명의 항존직분자를 피택하고 올해 5월 임직을 앞두고 있다. 하나님과 교회앞에 세움을 받는 일은 영광스럽고도 중대한 책임감을 느끼는 일이다. 그래서 교회에서는 특별히 항존직 교육교제를 발간하고, 1월 9일부터 3월 26일까지 수요일과 주일에 한 시간 이상 교육을 받도록 하고 있다.

담임목사님을 비롯하여 10명의 부목사님들의 열띤 강의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함께 모여서 진지한 자세로 배우고 자 하는 피택자들의 모습을 보며 우리교회 의 역사와 저력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

김선주 기자

경로대학 봉사자 수련회 2월18일(월)~19일(화) 무주리조트(황치호 목사 외 31명 참가)에서‘2008년 경로대학 봉사자 수련회’가 있었으며 한해 계획을 다 지는 귀한 시간을 가졌다.

교회론, 직분론, 신앙고백론, 성서론, 예배론을 배우면서 오 랜시간의 신앙생활을 통해 알고 있다고 생각하던 내용들을 체계적이고도 구체적을 배우게 되어 하나님과의 관계를 새롭 게 하는 시간이 되었다. 또한 신앙생활론, 장애인 이해, 구역 활성화, 새가족 이해, 그리스도인의 가정을 통하여서는 교회 생활과 삶의 현장에서 이웃들을 잘 섬길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 기대 된다.

봉사 감상문

생명시내 청년 공동체 2008 겨울수련회

청년교구 태안반도 방제작업 2월17일(주일)~18일(월)까지 충남 태안(보령)의 방제작업에 최성규목사 외 31명이 참석했다.

“말씀이 희망이다.” 라는 수련회의 주제에 맞게 첫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말씀을 읽고 쓰며 보냈다. 익 숙한 성경말씀이었지만 쉬운 성경으로 읽으니 새로이 다가오는 말씀에 내 스스로가 놀랐다. 한절, 한 절의 말씀이 같은 내용이지만 더욱 가깝게 다가오는 느낌이었다. 말씀을 쓰면서도 이러한 말씀이 지금 우리에게 전해지는 것이 정말 기적이라고 생각을 했다. 과거에 우리 믿음의 조상들은 이러한 말씀을 필사로 전했다고 하는데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 우리 청년들은 말씀을 읽고 묵상하며 공부하는데 소홀하다. 성경말씀보다는 세상의 문화에 빠져있기 때문이다. 이번 수련회를 통해서 한 번 더 말씀의 소중함을 생각하게 되었다. 그리고 꾸준히 말씀을 읽어야겠다는 다짐을 다같이 하였다. 말씀에는 길과 진리가 나와져 있고 또 말 씀을 읽고 묵상함으로 깨달음을 얻어 회개하고 변화를 받기도 한다. 현재 우리 청년들이 변화 받을 세대이다. 갈수록 그리스도인들에 대한 세상의 유혹과 핍박이 심해지는 지금 이 시대에 우리 청년들이 변화되어 이러한 시대를 변화시켜야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것이 바 로 하나님의 말씀이다. 최성규 목사님의 말씀에 대한 강의를 통해서 성경의 구조와 그리고 그러한 성경말씀을 공부 하고 묵상해야하는 목적을 배웠다. 그리고 임원들이 정성스레 준비한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통 해서 청년들이 하나가 되어 서로가 즐거워하며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를 맛 보았다. 매일 저녁마다 찬양집회를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기쁨으로 하나님을 체험하였다. 밤늦게까지 이어진 기도회 를 통해서 눈물을 흘리며 회개하고 스스로를 낮추는 시간 을 가졌다. 수련회, 말 그대로 수련을 하였다. 말씀으로 영을 닦고, 함께함으로 몸을 닦고, 찬양과 기도로 하나님을 체험한 참 좋은 시간이었다. 정말 하나님께 이런 수련회를 가게 해주심에 대해 감사드린다. 김도윤 형제

브리아합창단 찬양 발산교회(이종선 목사 시무) 창립 100주년 기념 감사예배에 본 교회 브리아 부부 합창단(지휘 정대규 집사) 이 초대되어 주님께 아름다운 찬 양을 올려 드렸다.


04 포항제일교회 월간신문

2008년 3월호 (통권 1권 2호)

꿈이 자라는 땅 국제부예배

영어로주님께예배드려요!

영어예배는 2001년에 시작되어 현재 약 40여명 성도들이 유치원동 3층 국제부실에서 하나님께 예배 드리고 있다. 매주일 11시 30분에 Heinz Schoenhoff 목사와 황영호 목사가 아주 쉽 고 명쾌한 영어로 주님의 말씀을 전하고 있다. 예배는 준비 찬양으로 시 작하여 12시 40분 경에 마치고, 간단한 간식과 함께 대화하는 친교의 시 간을 가진다. 이후에는 NIV 영어성경으로 미국인 Jack이 성경공부를 인 도하고 있는데, 서로 질문도 하고 의견을 나누면서 즐거운 말씀의 시간 을 보낸다. 영어를 배우고 싶어하는 유년부 학생으로부터 노년 층까지 여러 세대에 걸쳐 열린 마음으로 함께 예배에 참여하고 있으며, 년 2회 영어 성경퀴즈 대회를 통해 성경지식을 겨루기도 한다. 한편 여름에 무 대에 올릴 계획으로 영어 연극을 준비하고 있다.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 의 예배인지라 분위기는 매우 가족적이다.

교육부 뉴스 이관희 안수집사 (국제부 담당)

영어예배는 외국인 근로자를 섬기며 복음 전하는 훈련을 하는 곳이기 도 하다. 그들이 쓰는 언어는 영어보다 더 어렵기 때문에 손짓 발짓으로 대화하며 복음을 전하고 있다. 특히 몽골인들과는 친구같이, 가족같이 몽골어와 한국어로 교제하고 있다. 우리와 너무나 비슷하게 생긴 이들은 서로 안아 주는 것을 매우 좋아한다. 오는 3월부터는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위한 영어반을 별도 운영할 계 획을 세우고 있다. 한동대 재외학생들과 국제부 부원들로 구성된 교사들 이 주로 회화 위주의 영어 교육을 실시할 계획을 세우고 준비 중에 있다. 교육 시간은 10시 40분부터 11시 20분 까지 약 40분 간에 걸쳐 이루어 질 예정이다. 한편 설교를 다시 듣고 싶은 사람을 위하여 설교 테이프를 만들어 제 공하기도 한다. 특히 예배에 참여하는 어린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되며, 영어 훈련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다.

성경학교 및 MT 소식 유년부 MT 2월 22일~23일(1박2일) 한화콘도(백암)에서 유년부 MT가 있었다.

부서 성장 세미나 유아부 2월26일~27일 1박2일 동안 경주 한화콘도에 서 부서 성장을 위한 교사 성장세미나를 가졌으 며 한해의 부흥을 다지는 시간이었다.

특별활동 유치부 2월24일 유치부(오전9시30분, 12시)에서는 캄 보디아 임정빈 선교사를 모시고 일일‘선교사 초청예배’를 드렸다. 특별히 캄보디아 현지 아 이들의 상황과 선교에 대한 방법을 나누는 귀한 시간이었다.

오픈 안내 엘림 쉼터 2월17일 교육관 2층에서 교육부 부서 지원(쉼 터, 성경 공부실 등)을 엘림 쉼터를 개원했으며 앞으로 교육부 부서들의 이용과 관심을 기대 한다.

하나부소개

하나부 창립을 감사하며...

장경희 집사 (하나부교사, 명도학교교사)

오늘날 장애의 발생원인은 점점 더 다양화 되고, 또 사회화 되고 있습 니다. 이는 장애의 발생이 철저히 개인적인 것만이 아니라 사회전반의 책임이라는 것을 인식해야 함을 뜻합니다. 또한 누구나 장애인이 될 소 지를 안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장애문제가 발생하는 것은 단지 장애인이 존재하기 때문이 아니라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부족, 이해 부족, 대책부재에 따른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오늘 교회가 우리의 이웃인 장애인들을 위해서 해야만 하는 가장 기본 이 되는 일은 바로 교회 안에서의 장애인을 위한 교회교육이라고 생각됩 니다. 교회는 장애인들도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여 구원받도록 하는 사 역과 그들이 계속 믿음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에 힘써야 할 것입 니다. 만일 교회가 장애인에 대해서 동정적인 차원에서 물질적 도움만 주 고 예배와 교육적인 기능을 소홀히 한다면 교회는 하나님 앞에서 한 영혼 을 실족케 했다는 책망을 면치 못할 것입니다. 다른 기관이 아니라 바로 교회에서 장애인 사역을 하여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 하나부 알림사항 1) 하나부 예배시간은 주일 낮 12시에서 2시까지이며, 교육관 4층 '하나 부실'에서 4월부터 드립니다. (창립일 추후 공지함) 2) 하나부는 처음부터 장애아동과 비장애아동의 통합교육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하나부의 목표는 장애아동들이 일반 교회학교 부서에서 예 배와 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케 하는데 두고 있으며, 그 적응과 훈련 의 단계로서 하나부는 존재합니다.

졸업식 제일유치원 졸업식 포항제일교회 부설‘제일유치원 졸업식’이 2월 21일 오전11시 청년예배실(선교관 강당4층)에 있었다.

3) 하나부의 교육은 최근 특수교육 성과를 반영하도록 특수교육교사(4 명)와 전공자를 두고 있습니다. 그러나 가장 우선을 두는 것은 참된 ' 예배자'로 학생들을 양육하는 영적인 차원에 있습니다. 4) 하나부의 학생은 발달장애아동(유치, 아동, 중등부 연령)입니다.

이에 우리 교회에서 발달장애학생(유치,아동, 중등)을 위한 하나부를 신설하여 발달장애인 선교사역에 첫발을 내디디려 준비하고 있다는 것 은 하나님이 참으로 기뻐하실 일임에 틀림없습니다. 이 사역에 기꺼이 헌신코자 일어선 윤장열 집사님(하나부 부장)과 15명의 교사들을 세워주 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하나부는 학생 한 명에 교사 한 분이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많은 분들이 교사로 지원해 주시길 바랍니다. 하나부 사역에 동참하는 일은 여러분의 일생중에 가장 보람있고, 후회함없는 일이 될 것입니다. 하나부가 우리 교회와 봉사자들에게 축복의 통로가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님과 함께 가난의 자리에 나아가는 자를 부요하게 만드십니다. 고통의 자리에 앉는 자를 자유케 하십니다. 연약함의 자리에 기꺼이 나아가는 자를 강하게 만드십니다. 예수님과 함께 내려가는 삶을 산다는 것은 결국 예수님과 함께 올라가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성경숲교실

1월 14일 월요일 아침 교육부 강당은 정말 밝고 아름다운 공간으로 느껴졌다. 참가하신 모든 분들 이 한 마음으로 점심과 저녁 식사 시간을 줄이고 프로그램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도와 주셔서 정말 감사했다. 매일 매일 오랜 시간을 성경 통독으로 강행군하여 처음에는 선생님들이 힘들어하셨지만 차츰 적응 해 가면서 마치 에스겔 47장 성전에서 흐르는 물에 빠져 들어감과 같이 하나님의 말씀의 은혜에 빠 져 들어감을 느낄 수 있었다. 마지막 날 저녁에는 박 목사님께서 오셔서 다함께 일어서서 한 목소리로 요한계시록 22장을 읽으 며 교사 성경숲교실을 마무리했다. 뒷 정리를 하는 동안 갑자기 가슴속에서 찬송이 솟구쳐 올랐다. 지난 1월 14일(월)~18일(금)까지 5일 동안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 아주 빡빡한 일정으로 하루 ‘아! 하나님의 은혜로 이 쓸 데 없는 자........’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요, 계획하신 일임을 깨닫게 13시간씩 강행군하며 교사 성경숲교실을 함께 나누었다. 교회학교 선생님들 열 두 분과 함께 하나님 되어 감사의 찬송이 솟아오른 것이다. 의 크신 은혜의 물결 속에서 창세기부터 요한 계시록까지 성경 해설을 연대기 순으로 진행하여 이제 참가하신 모든 선생님들과 하 까지 맛보지 못했던 감동과 은혜를 체험할 수 있었다. 나하나 애써주신 박 목사님, 그리 작년 1월부터 우리 교회에서 성경숲교실 프로그램 개설을 위하여 기도하던 중 하나님의 은혜로 8 고 교사 성경숲교실을 허락하신 월 22일~25일 제1기 교사 성경숲교실과 9월~12월 금요 성경공부 시간에 박목사님께서 진행하시는 교회에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데 보조할 수 있었다. 2007년 하반기에는 성경을 한 권의 책으로 정리하여 성경숲교실에 참여하는 이 모든 수고와 영광을 하나님께!

아! 하나님의 은혜로 - 교사‘성경숲교실’을 함께 하며 -

분은 누구나 쉽게 성경의 흐름을 이해하도록 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틈틈이 성경해설자료를 만들었다. 12월이 되어서 목사님은 새해 1월은 매우 바쁘시니까 교사 성경숲교실을 저에게 혼자서 진행해 보라고 하셨다. 책자를 만드는 일부터 진행 프로그램을 짜는 일 등 여러 가지 일들이 힘들었 지만 그래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이므로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차근차근 준비했다. 드디어 개강일이 되었다. 그동안 하나님의 도우심을 힘입어 나름대로 통독 프로그램 진행 경험을 쌓아가며 이제까지 왔으므로 이제는 하나님께서 이끄시는 대로 열심과 최선을 다하면 저에게 주어 진 일들은 잘 마칠 수 있겠다는 확신이 서게 되었다.

이봉운 안수집사


포항제일교회 월간신문

05

사람과 사람들 간증

일대일 제자 양육반을 마치며

우리 교회는 말씀을 배우기 위한 다양한 반이 있다. 그 중에서도 유독 이름 자 체가 부담스럽게 느껴지는‘일대일 제자 양육반’ . 성경 지식이 부족한 나로서 는 적잖은 부담감을 안고 긴장하며 첫시간을 맞았다. 그러나 나의 염려와는 달 리 알찬 내용의 부교재를 가지로 매주마다 한 단원씩 그리스도가 다스리는 삶 의 기본적인 원리에 대해 배워 나갔다. 소그룹 모임에서만 가능한 피드백을 통해 서로의 생각을 피력해 보고 자신이 미처 깨닫지 못한 부분을 알아가면서 부족한 점을 통해 도전을 받다보면 과제 물을 게을리 할 수가 없었다. 예수님이 역사 속의 한 인물이며 우리와 똑같은 인간적인 면을 부각시킬 때 는 예수님이 한층 더 친근하게 다가왔다. 그 동안 예수님이 나의 제한된 사고방 식 안에 갇혀져 있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일대일 제자 양육반을 통해 나의 생각의 한계에 가둔 예수님을 더 깊이 알 수 있었고 부활하셔서 현재 지금도 살 아서 역사하시는 승리의 주님을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 하나님의 자녀로서 하나님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제자로서의 소명을 돌아보 게 했던 참으로 값진 시간들이었다. 또한 성경 구절 암송을 통해 말씀을 더 가 까이할 수 있었고 매 주마다 중보기도제목을 내어놓고 서로를 위해 열심히 기

하은회

도하다보면 기도의 응답까지 해결되는 하나님의 크신 은 혜를 체험하게 된다. ‘이는 젖을 먹는자마다 어린 아이니 의의 말씀을 경험 하지 못한 자요. 단단한 음식은 장성한 자의 것이니 그들 은 지각을 사용함으로 연단을 받아 선악을 분별하는 자들 이니라’ (히 5:13-14)의 말씀처럼 우리가 단단한 음식을 먹어야 성장할 수 있듯이 일대일 제자 양육 과정은 모든 성도들이 반드시 거쳐야 할 과정이 아닌가 싶다.

정연희b 집사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금요기도회와 맞물려 좀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없었던 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그리스도의 항해에서 조금이라도 헤엄칠 수 있게 조력자의 역할을 아낌없이 감당해 주신 최원근 전도사님께 감 사드린다. 믿는 이들이 성령의 역사를 따라 순종할 때 제자가 된다고 하신 말씀 처럼 우리의 삶 속에서 예수님의 제자된 모습이 묻어나오고 부족하고 연약한 우리들의 모습을 통해 하나님의 위대하심이 나타나길 간절히 소망해 본다.

하은회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는 모임)

우리 교회에‘이웃 사랑’ 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모임이 있어 소개한다. ‘하은회’ 이다. 하은회는 2005년에 김영택 장로, 이관희 안수집사, 최신희 전도사 등이 중심이 되어“사랑 나 눔회” 로 시작하였다. 지금은 회장인 이동섭 안수집사를 중심으로 33명의 회원들이 박순호 목사를 고문 겸 회 원으로 모시고 부모의 사랑에 굶주리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결손 가정 자녀들을 돌보며 주 님의 사랑을 전하고 있다. 부모의 이혼 또는 가출로 편 부모, 조부모 또는 친척 밑에서 자라며 세상에 불만을 가지고 방황하는 아이들 에 대한 하은회 회원들의 활동은 매우 다양하다. 재정적인 지원, 식사 초대, 함께 놀아주기, 필요한 물품을 사 다 주기 등 기쁜 마음으로 아이들을 섬기고 있으며, 병원 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회원들의 논의를 거쳐 치료 비를 지원해 주기도 한다. 또한 회원들 간의 사랑의 교제를 통해 서로의 섬김활동의 경험과 은혜를 나누고 있 다. 지난 2월 16일에는 회원들이 월례회로 모여 박순호 목사의 말씀을 듣고, 모범 사례에 대한 칭찬과 의견을 나누었으며, 정성스럽게 준비한 떡국과 음식을 나누고 윷놀이도 하며 적극적인 활동을 다짐하였다. 2008년 하은회 신년교류회

2월 월례회에서 칭찬 받은‘모범사례’ 는 지난 2월 졸업 시즌에 민동명,송윤희 집사 가정이 송도 초등학교장 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은 활동이다. 이들이 섬기는 아이들은 송도 초등학교 학생들로, 한 아이가 약한 자폐 증 상을 갖고 있었다. 이에 두 부부는 아이들을 주일학교와‘버디 학교’ 에 등록 시키고 기도 가운데 정성으로 돌 보았다. 두 아이 모두 지난 1년간 열심히 주일학교에 출석하고 있으며,자신의 변화를 통해 주위에 잔잔한 감동 을 전하고 있다.아이의 변화를 눈치 챈 담임교사가 그 배경을 알게 되어서 학교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은 것 이다. 민집사 부부는 적극 사양하였지만 교감 선생님이“이런 좋은 일은 널리 알려 학생들에게 본이 되게 해야 한다” 고 주장하여 졸업식을 통해 감사패를 전달 받은 것이다. 요한1서 4:17의 말씀“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서로 사랑하자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사랑하는 자마 다 하나님께로 나서 하나님을 알고” 와 요한1서 3:18의 말씀“자녀들아 우리가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말고 오 직 행함과 진실함으로 하자” 을 실천하려는‘하은회’ 는 더 많은 성도들이 회원 또는 후원자로 참여하여 그리 스도의 사랑을 널리 전할 수 있기를 기도하고 있다. 이동섭 안수집사(017-210-4089)

교역자 소개

우승하, 이유진과 함께

만나고 싶었습니다. - 초등부 김정혁 전도사 -

지난 2월 3일(2월1째주)에 부임한 초등부 김정혁 전도사를 2월 16일(토) 오후 종려나무홀에서 만났습니다. ♥ 가족관계 및 성장배경

♥ 앞으로 비전

부모님은 환호교회에서 권사로, 집사로 섬기고 있으며, 저는 결혼 후 1남을 두 고 있습니다. 어릴 때부터 신앙적인 분위기에서 자랐으며, 학생회 등 주로 교회 일 에 열심을 품고 지냈던 기억이 대부분입니다.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 리라” (잠 22:6)

♥ 예수님을 어떻게 만나게 되셨는지? 모태 신앙으로 자연스레 예수님을 의심없이 만나게 되었고, 더 큰 확신은 고등 학교 시절 주님 주신 소명 때문에 고민하고 있을 때 예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면 서입니다.

♥ 초등부 사역 복음 안에서 양육된 학생들이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는 원동력이라고 믿고, 어린 시절 하나님을 만나게 하고, 하나님께서 저에게 주신 교육에 대한 소명이 앞으로 초 등부 사역을 통해 미래의 하나님의 일꾼들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하나님께서 저에게 주신 비전을 위해 고민하고 기도 중에 있습니다. 하나님의 도구로 쓰시기에 부족함이 없도록, 이 땅의 기독교적인 교육이 절실히 요구되는 현실에 복음의 사역자로 하나님의 나라를 일구어 가는 일꾼이고 싶습니다.

“예수의 양(蘇羊) 주기철” 을 감명깊게 읽었다는 김정혁 전도사의 신앙적인 삶이 하나님이 보시기에 아름다운 삶이 길 기원해 본다. 김용달 기자

김정혁 전도사


06 포항제일교회 월간신문

2008년 3월호 (통권 1권 2호)

씨 뿌리는 사람들

캄보디아 단기선교를 다녀와서 포항여성병원과 한동대학교 연합팀 2008년 2월 3일, 7박 8일의 일정으로 우리는 어둠속에서 동이 트기 전, 캄보디아로 향하는 여정 길에 올랐다. 며칠 전부터 부칠 짐과 약품들을 싸느라 부산하게 보냈지만, 시작은 오히려 편안하고 차분했다. 아침예배로 시작한 우리의 첫 일정속에서 하나님께 찬양함으로 그 예비하심을 바라보았다. 이번 캄보디아가 어떤 이에게는 처음 여정이 요, 나와 몇 몇 사람들에게는 세 번째 방문인 셈이다. 메콩강 유역에 새로 세워진 츨롱지역 교회를 돕고, 이미 세워진 두 교회를 더 둘러보 고 올 예정이었다. 이번엔 더 다양한 것을 하고자 하는 맘으로 의료봉사활동과 더불어 문화사역, 말씀사역, 기도사역 등을 각각 파트로 나누어서 실시했다. 그러나 늘 올 때 마다 나의 마음 한 구석에는 한 가지 의문점이 남아 있었다. 이들은 단지 무엇을 얻기 위해서만 오는 것인가? 아니면 정말 하나님의 복음이 진정 으로 그들 마음속에 깊이 뿌리를 내릴 것인가? 이 질문은 비단 나뿐만 아니라 단기선 교를 가는 누구든지 생각해보는 문제일 것이다. 그러나 떠나기전 주신 마음과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란 그 말씀대로 하나님은 그 분의 행하심을 친히 우리에게 보여 주셨다.

어린아이들과 젊은이들의 찬양속에 거하셨던 성령님의 임재들, 80%이상이 처음 복 음을 듣는다는 그들에게서 거리가 멀어(백리가 넘는) 오지 못한다는 안타까움을 들을 때, 현지인 사역자들과 함께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통회자복하며 방언이 트이는 것을 볼 때, 귀신에 매여 누워만 지낸 여인이 기도의 힘으로 일어서서 첫발을 디디는 걸 보면서, 그때에야 내가 깨달은 것이, 아하~ 이것은 우리가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이 하시는 거구나 하는 거였다. 우리의 행함이 작고 보잘것 없어도 그것을 통해 행하시는 우리의 하나님 그러므로 믿는 자들의 할일은 오직 그분의 행하심을 기대하고 기도하면서 단지 그 시간과 공간 을 끊임없이 내어 드리는 것, 그것 뿐이란 것을 알게 되었다. 이 깨달음을 허락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를 드리며, 주님의 뜻에 따라 그 기뻐하 시는 대로 모든 열방에 복음을 전파하라고 하신 그 말씀을 앞으로 조금이나마 실천하 고자 다짐해본다. 더운 날씨에도 묵묵히 함께 일한 모든 팀원들과 순전한 맘으로 동역 한 젊은 한동인들에게도 이 기회에 또한 감사를 드린다.

서경미 집사 (포항여성병원 가정의학과 전문의)

이제야……. 하지만 아직…… 포항제일교회 청년공동체 태안반도 봉사 두번의 실패 아닌 실패로 인해 이제는 태안반도에 갈 수나 있을까? 이 일 저 일로 바 쁜 사람들 시간은 다 맞출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을 약간 가지면서 우리 청년공동체는 1월 18일 태안반도로 봉사활동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우리들이 태안반도가 기름으로 뒤덮였다는 사고 소식을 들은 지 벌써 2개월이나 지 났고, 뉴스에서도 소식이 안 들려서 출발할 때는 봉사하러 가기는 가지만, 하나님의 마 음이기 보다는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즐거움이 우선했던 것이 사실이었다. 어찌 되었건 우리 청년 봉사팀은 17일 주일밤 9시 40분 35인승 버스에 최성규 목사, 노시정 전도사를 포함한 32명의 봉사 원정대가 출발하게 되었다. 대천까지 5시간을 넘게 달려 새벽 3시경에 대천에 도착했고, 찜질방에서 잠시 쉬고 아침을 먹은 후, 대천항 선착장으로 이동했다. 7시쯤 도착하여 우리 팀을 포함한 약 13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모였다. 그곳에서 배를 타고 한 시간 반 정도 거리에 있는 호도라는 아름다운 섬으로 자리를 옮겼으며 도착하자마자 입으면 누군지 잘 알아보기 도 힘든 작업복을 하나도 빼놓지 않고 착용하였다. 그 후 우리 팀은 안내자의 요청에 따라 두 그룹으로 나눠졌는데 몇몇 형제들은 기름 을 닦고 난 잔해물을 운반하는 봉사활동을 했고, 나머지는 함께 온 다른 자원봉사자들 과 산을 넘어서 어느 경치 좋은 바닷가로 기름을 닦았다. 가파른 언덕에서 줄을 지어서 닦을 천을 담은 봉지와 도시락 등을 하나하나 내려 보냈는데, 한마음이 되어 일하는 것 이 보기 좋았다. 짐을 다 내리고 설명을 들은 후 곧 바로 다들 흩어져 바위 한 개씩을 닦기 시작했다. 정말 기름 범벅이 된 것도 있고, 이제 굳어서 잘 지워지지 않는 것도 많았지만, 다들 안 타까운 마음에 묵묵히 돌을 닦기 시작했다. 하지만 돌에 묻은 기름제거 작업은 참으로

김형민 (청년 1부회장)

더디고 어려웠으며, 바다는 우리가 닦을 그렇게 많은 시간을 저희에게 주지 않았다. 곧 물이 차면서 점점 바닷가로 밀려갔고 계속 기름을 닦기는 했지만, 어떤 이가 안타까운 마음에‘물!! 오지마~ 오지마~’하면서 울먹이는 소리로 말한 것인 우리 모두 마음으로 기도했다. 조금씩 작업하는 공간이 줄어들 무렵, 목사님께서 큰 바위 아래에서 거의 유 전에 가까운 기름 덩어리들을 발견했고 우리 팀은 다들 그곳으로 모여서 기름으로 범 벅이 된 돌들을 닦고, 그 안에 있는 지독한 기름 덩어리들을 퍼내는 작업을 했다. 점심시간이 되어 그냥 바닷가에 둘러앉아 도시락 점심을 먹고, 다시 흩어져서 그나 마 닦을 수 있는 돌을 닦았다. 그러나 이제는 바닷물 때문에 더 이상 작업할 수도 없고, 배가 나갈 시간도 되어 우리는 다시 올 때처럼 줄을 길게 서서 기름 닦은 천들을 담은 봉지를 가파른 언덕위로 릴레이로 날랐으며, 하나 둘 씩 어깨에 지고 선착장으로 오면 서 그렇게 봉사활동은 마무리 되어갔다. 방제작업을 위해 갈라졌던 팀은 다시 선착장 에 모여서 봉사 담을 나누며 사진을 찍고 우리가 사용했던 작업복을 정리했고 다시 대 천항을 거쳐 출발지인 포항으로 달려왔다. 우리 청년봉사팀이 출발하기 전 주일 저녁예배 찬양대를 서게 되었는데, 부르게 된 곡이‘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이었다.‘아버지 당신이 울고 있는 어두운 땅에 나의 두 발이 향하길 원해요’라는 구절이 있는 찬양이었습니다. 인재(人災)로 일어난 사고이 고, 하나님께서 지으신 아름다운 창조물들이 아파하며 고통당하는 땅, 기름으로 덮인 땅이 태안반도였다. 그런데 찬양의 고백처럼 비록 작은 팀이었지만 우리 청년들의 발 이 그곳으로 향했고, 또 비록 부족한 손길, 작은 봉사이었지만, 우리들은 기름을 닦으 면서 그 땅을 바라보시며 안타까워하시며 흘리시는 하나님의 눈물을 닦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07

포항제일교회 월간신문

자연과 사람 건강 상식

아토피 단상 물밀듯이 밀려다니는 의료정보의 홍수 속에 그래도 아직 풀리지 않는 질병의 의문은 언제나 우리들을 괴 롭히고 있다. 진일보한 의식주의 환경에서도 더욱더 어렵게 만드는 질환 중에 아토피라는 피부염이 있다. 이것은 소아에서 청소년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나 타나는 질병으로 우리들을 매우 괴롭히는 질병이며 나이가 지긋해지는 장년에게는 잘 나타나지 않는 질 병이다.

주요 증상으로는 첫째, 매우 가려워 한다. 가렵지 않는 피부질환은 아토피 피부염으로 말하기 어렵다.

아토피 피부염이란 피부에 만성적으로 자주 재발하 는 염증성 질환으로 주로 2세 이하의 영아나 유아에게 서 많이 발생한다. 기관지 천식이나 알레르기성 비염, 아토피 피부염 등 알레르기 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 이 많은 가족에게서 태어난 아이에게서 발병할 확률이 높아 유전적 소인을 보 이는 질환이라 할 수 있다.

넷째, 부모나 형제 또는 환자자신이 천식이나 다른 알레르기 질환을 전에 갖 고 있었건 현재까지도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외의 부수적인 증상으로는 피 부가 건조하고 갈라져 있고 심한 경우에는 피부가 비늘처럼 갈라져 보이는 어 린선이 많이 나타나기도 한다. 손발에 주름이 많고 손바닥이 반짝반짝 윤이나 있거나 눈 밑이 건조해 주름이 많이 있는 경우도 볼수 있다. 자주 눈이 가렵고 각막염, 결막염 등이 반복된다. 입술이 건조해지고 잘 갈라지며 젖꼭지 주변에 도 습진이 심하다.

박태웅 장로 박 한의원 원장

환자 자신도 아토피 피부염에도 기관지 천식이나 비염, 결막염, 음식물 알레 르기 등의 다른 알레르기 질환을 함께 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아토피 피부염은 어린이에게서 흔히 볼 수 있는 대표적 알레르기 질환의 하나로 흔히 태열이라고 하는데, 얼굴에서 시작되며 건조하고 거친 피부를 보이고 매우 가려워하는 것이 특징이다. 그러나 어린아이들에게는 아토피 피부염과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피 부질환이 많아 정확히 구분하기가 어려우므로 아토피 피부염의 진단을 위해서 는 다음 몇 가지 주요 증상과 부수적인 증상을 잘 살펴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산책

그대에게 가는 길 길가에 늘어선 마른 나무 가지 사이 둥지 튼 까치집을 세며 그대에게 갑니다 김정향 권사 겨우내 가슴 한 뼘 내어주지 않은 청솔, 시린 꽃샘바람 회초리 세워 휘휘 종아리 칩니다 맨몸으로 겨울 견디는 미루나무 까치둥지가 따스합니다. 어떤 사랑으로 나무는 당당히 칼바람 막아 설 수 있었을까요? 왜관 지나 칠곡휴게소 자판기 커피 뽑아들고 아직 가야 할 먼 길 짚어봅니다. 구미 김천 황간 그리움처럼 짚고 넘어야 할 추풍령이 그곳에 있습니다. 길 끝에는 길이 있고 그 길 머무는 곳에 언제나 그대가 있습니다. 낙동강 긴 자락 천천히 흘러갑니다. 물빛보다 더 뒤척이는 마음 갈숲을 지나 그대 가슴으로 흐르고 있습니다. 더 깊이 흐르면 그대 가슴속 물소리 들을 수 있나요? 강물이 야위어 갑니다. 너무 오랜 가뭄입니다. 서울 기점 160킬로미터 지나온 은빛의 길 햇살이 지워가고 카메라줌을 당긴 듯 다가서던 그대 아지랑이속 강물처럼 사라져갑니다. 버스전용차선 선명하게 줄을 긋고 달려갑니다. 내 마음속 금지된 길 하나 애써 지웁니다. 푸른 표지판을 들고 天安 가야할 곳은 하늘의 안쪽 그대와 나의 길 노을속으로 길이 걸어 들어갑니다. 내안에는 항상 길 하나 서성입니다. 물빛 봄이 아득히 피어오는 그대에게 가는 길입니다.

둘째, 나이에 따라 피부 증상이 나타나는 부위가 다른 특징이 있다. 생후 1~2 개월부터 얼굴 특히 뺨에 생기기 시작해 돌이 지나면서 몸통과 팔, 다리 등에 많으며 아이가 자라면서 3~4세부터는 팔 다리의 접히는 부위에 많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셋째, 오랫동안 지속되고 조금 좋아지다가 또 다시 재발을 잘 한다.

참고로 태열의 한의학적 개요를 말하면 대개 선천적으로 포테기에 부정과 모 현 중의 유전적연을 말한다. 임상경험에 의하면 흔히 부나 모의 필연성체질 혹 은 음식의 편식이나 드물게는 하나 약재의 과용으로 인하여 인하여 태아에게 영향을 미쳐서 태열로 인한 병증을 발생하기도 한다고 한다. 섭생과 치료는 메밀차를 장복하면서 습진으로서의 2차 감염을 예방하기 위 하여 따뜻한 물로 깨끗이 씻어주며 보습을 위하여 바셀린 혹은 보습 크림을 자 주 발라주는 것이 좋다.

Cooking

기운을 회복하는 Well-being음식

“부추콩나물 잡채”

재료준비(4인분 기준) : 부추 1단, 콩나물 200g, 돼지고기 150g, 갖은양념 등 우리지역 대표 농산물 부추는 비타민의 보고로 불릴 정도로 부추에는 비 타민A, B1, B2, C 등이 풍부하다. 또 다른 채소에 비해 단백질과 지방, 탄수화 물도 많이 들어 있고 칼륨과 칼슘 등의 무기질도 풍부하다. 콩나물은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 탄수화물 등이 비교적 많은 영양 식품으 로 알려져 있다. 콩이 콩나물로 성장하면서 단백질, 지방, 사용성 질소 화합물 등의 함량은 줄어들며 섬유소의 함량은 증가한다. 특히 중요한 것은 콩에는 비타민 C가 전혀 없으나 콩나물 성장 중에 생합성 되므로 비타민 C가 많이 생기는 점이다. 돼지고기의 비타민F는 필수지방산으로 뇌질환을 억제시키고 뇌의 활동 을 촉진시키며, 인, 칼륨과 각종 미네랄은 성장기 어린이와 수험생의 영양식 으로 매우 좋습니다. 또한 돼지고기는 몸에 남아있는 노폐물을 몸 밖으로 밀 어내는 역할과 중금속을 해독시키기 때문에 인쇄소 활자판을 만드는 사람은 1주일에 꼭 한번씩 즐겨 먹었다고 합니다. 조리법 1>부추는 깨끗하게 씻어 7Cm로 잘라서 기름 두른 팬에 살짝 볶는다. 2>콩나물은 머리와 꼬리를 잘라낸 후 소금에 살짝 데쳐서 찬물에 헹군다 3>돼지고기는 가늘게 채썰어 진간장, 설탕, 마늘, 참기름을 약간 넣고 양념하여 볶는다. 4>위의 준비된 1.2.3의 재료를 소금, 참기름, 깨소금 넣어 골고루 버무린다. 5>붉은고추 또는 붉은 피망을 채썰어 장식한다. 김용달 기자


08 포항제일교회 월간신문

2008년 3월호 (통권 1권 2호)

Vision Maker

당회원 비전 리더십 과정을 마치며... ( 2008년 1월 17일, 24일, 31일 목요일 저녁 6:00~9:30) 2008년 교회 지도자 리더십 과정은 우리 교회를 향한 거룩한 하나님의 뜻을 받들기 위하여 교회의 지도자로서 준비하는데 있었습니다. 본 리더십 과정은 3가지 중심주제로 방향을 정하였는데, 그것은‘영성’,‘역사’그리 고‘리더십’입니다. 이 주제에 대하여 가장 적절한 최고의 강사님들을 모셨습니다. 지역과 한국을 향한 포항제일교회의 비전은 그 비전을 볼 수 있는 사람, 그 비전을 실현 시킬 영성이 있는 사람들을 사용하여 이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축복의 땅 가나 안을 향하여 아브라함을 부르시고, 모세와 여호수아를 불러 사용하신 것처럼 오늘 우 리 교회를 향한‘부르심’과‘사명’에 충실한 응답자로서 당회원들은 어느때보다 진지 한 마음으로 강의에 참여 하였습니다. 첫 강의는 장신대 영성학 교수님이신 유해룡 강사님의“지도자의 영성”이었습니다. 물질주의화되고 세속화로 치닫고 있으며, 기존 종교의 메마른 형식주의에 고개 돌려버 리는 한국 사회의 흐름은 역설적으로 내면의 공허함을 채우기 위한 탄식으로 해석해야 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그러기에 교회는 한 영혼의 깊은 내면에서 하나님을 만나게 하는 영성을 전할 수 있는 교회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박순호 목사

둘째 강의는 고신대 교회사 교수님이신 이상규 강사님의“영남교회사”였습니다. 영 남지역으로 스며드는 복음의 여정을 감동스런 실화를 곁들여 실감나게 증언하셨습니 다. 부산 영남 지역으로 복음을 처음 들고온 25세의 캐나다 선교사 게일( J. S. Gale) 선 교사의 이야기와 그후 본격적으로는 미국 북장로교 선교사 윌리엄 베어드 (William Baird) 선교사의 이야기 그리고 마침내 대구를 거점으로 영천, 경주 일대(1905년 당시 포항은 영일군에 속한 어촌에 불과함)를 순회 선교한 아담스 선교사(Jas. E. Adams : 安 義窩)에 의해 교회가 설립되기 시작했고 1905년 포항제일교회가 세워진 영남교회사는 참으로 감동적이였습니다. 셋째 강의는 고려대 경영학 교수님이신 이장로 강사님의‘성경적인 리더십’에 대한 강의를 들었습니다. 리더십의 원천은 자신의 사명감에 발견하는데 있다고 말씀하시면 서, 섬김의 리더십과 능력부여의 리더십 그리고 하나님의 비전을 잉태케 하는 비전 리 더십을 말씀하심으로 참여하신 분들에게 도전을 주었습니다. 이번 교육과정을 통하여 우리 교회를 섬기는 자로서 영성과 역사의식 그리고 리더십 으로 교회의 지도자로 부르신 하나님의 귀한 뜻에 새로운 결단과 도전의 시간이 되었 습니다. 새로운 마음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 드립니다.

믿음의 소년 이명박, 대통령 되다

송윤희 기자

동지중학교로 가는 길은 가파른 언덕배기를 한참 올라가야 했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 축하’플랜카드가 찬 바람에 흩날리고 있었다. 3년전 이 학교에 입학 후“그래도 우리 학교 선배가 이명박이다”라고 으스대더니 나중 에 중학교가 아니라 동지상고(현 동지고) 선배라는 사실을 알고는“어쨋거나 동지잖 아!”라고 큰소리치던 아들의 모습이 떠오른다. 무엇하나 자랑 할 것 없었던 가난한 이 아이들에게‘이명박’이라는 이름은 그들의 자 존감을 높여 줄 수 있는 유일한 자부심이었다.

이명박 대통령은 어려운 고비마다 하나님께 기도하고 말씀속에서 교훈을 얻었다. 다윗이 사울왕에게 쫓겨 도망다니면서도 한번도 그를 공격하지 않았듯이 대통령 후 보 경선과 본선의 과정속에 수많은 네거티브를 당하면서도 절대로 상대방을 비방하지 않는 모습도 말씀속에서 지혜를 얻었으리라. 하나님은 그에게 명석한 두뇌, 뛰어난 추진력, 몸에 배인 겸손, 청계천 복원이라는 신선한 지혜를 부어주셨고 거친 풍랑과 폭풍속에서도 오른손으로 붙드셔서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우뚝 세워주셨다.

이명박 대통령은 초·중·고 시절 포항제일교회 교회학교를 다녔으며 믿음이 아주 좋았고 신앙생활을 뜨겁게 했다고 한다. 동지상고 동창이신 포항제일교회 최근국 장로 는“이 대통령은 저희 교회 고등부 학생회 서기를 맡으셨고 원로장로이신 최인규 장로 가 학생 회장을 하셨어요. 그는 믿지 않는 친구들을 전도하려고 애를 썼으며 임원회의 할 때 기발한 아이디어로 안건을 제안했고 리더십이 아주 뛰어 났어요.”라고 말하면서 “어린 이명박이 아이스케키통을 어깨에 메고‘아이스케키~’라고 외치며 앞장서서 가 면 뒤에서 서너명의 아이들이‘아이스케키~아이스케키~’하며 따라 다녔지요.”라고 그 당시를 회상했다.

이스라엘 민족이 지금도 다윗시대를 추억하며 그리워 하듯이 먼 훗날 우리 후손들도 이명박 시대를 그리워할 것이다. 오늘도 포항제일교회 성도들은 대통령의 어머님을 대 신하여 우리의 대통령을 위해 기도의 불을 밝히고 있다.

어린 나이에 삶의 무게에 눌려 힘든 나날속에서도 고된 육신과 지친 영혼을 따스하 게 감싸 주었던 영혼의 안식처 포항제일교회, 하나님의 품이 있었기에 이 대통령은 언 제나 긍정적이며 구김살 없는 밝은 성품을 간직할 수 있었다. 2006년 10월 서울 시장을 그만 두시고 포항제일교회 고등부에 오셔서 후배들에게 요 셉처럼 큰 꿈을 가지고 어떤 어려움이라도 하나님을 의지하며 기도로 이겨내라고 용기 를 주었고, 10여분의 짧은 만남이었지만 카리스마 넘치는 선배의 모습은 우리 학생들 에게 꿈과 희망을 심기에 충분했다.


Turn static files into dynamic content formats.

Create a flipbook
Issuu converts static files into: digital portfolios, online yearbooks, online catalogs, digital photo albums and more. Sign up and create your flip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