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월호 제일물댄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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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로변화되어세상을치유하는생명의공동체 교회창립 1905. 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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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의 기도 주여! 새해엔 떠오르는 아침 햇살을 바라보며 조용히 두 손 모아 기도하게 하소서! 혹여 예기치 못한 슬픈 일을 당해도 주님 생각하며 참고 웃음짓게 하소서. 내가 먼저 겸허한 마음으로 낮은 자리에 즐겨 앉게 하소서. 주여! 새해엔 용기와 따뜻한 마음을 갖게 하소서! 남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평범한 사랑을 날마다 실천하게 하소서. 꽁꽁 얼어붙은 미운 감정의 응어리를 녹게 하여 사랑하는 자매들에게 용서와 화해의 기쁨을 누리게 도우소서. 수천, 수만 번의 회개의 기도보다 단 한번의 용서가 이루어진다면 주님께 얼마나 큰 기쁨을 드리게 될까요?

포항노회 여전도회연합회 포항지역장 천은옥 권사

주여! 한 여름날 평화롭게 쉴 수 있는 그늘을 만드는 언덕 위의 느티나무처럼 새해엔 나로 하여금 평화의 도구가 되게 하소서! 말씀을 시시때때로 묵상하게 하시고 늘 깨어 기도하며 가슴 속 깊은 곳에서 솟아나오는 열정으로 진리의 말씀을 이웃에게 선포하게 하소서. 주여! 새해엔 주님의 뜻을 이루고저 한평생 헌신하는 주님의 사랑하는 종들이 은혜로 승리하는 기쁨과 감격이 풍성한 복된 한 해 되게 도와주소서! 그들이 섬기는 지교회를 통해 주님께 영광 돌리기 위한 일에 온전히 쓰임 받게 하소서. 주여! 새해엔 이 모든 소망 중에서도 남의 입장을 먼저 생각하며, 죽음의 문턱에서 고통 중에 신음하는 이웃을 돌볼 수 있는 마음의 여유와 건강을 허락하여 주소서! 오로지 주님 한 분으로 인하여 이전보다 더 커다란 삶의 의미와 기쁨을 얻게 하소서.


Cover Story 포항제일교회는 2013년 새해를 맞아‘예수로 변화되어 세상을 치유하는 생명의 공동체’라는 비전으로 새롭게 출발하였다. 사진은 광양만에 조업중인 어선 위로 떠오르는 새해를 배경으로 촬영하였으며 희망의 새 출발을 표현하였다. (사진 두병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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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의 기도 - 이달의 시 예수로 변화되어 세상을 치유하는 생명의 공동체를 꿈꾸며 - 신년사 2013년 포항제일교회 이렇게 변한다(1) - 특집기획 인터뷰 예수님을닮아가는삶을실천하자 - 예닮훈련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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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변화와순종 - 평신도칼럼 16 주의신실한종이되길원합니다 - 신임서리집사소감 18 삶의꿈과희망을찾아서 - 다문화가족간증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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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안에서모두하나 - 다문화가족초청 하늘문을여는사람들 - 중보기도학교 창세기1장의천지창조 - 성경의사건들 2012년 12월 교회행사 이모저모 성경퍼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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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3. 1. 11 발행인 이상학 편집장 최경자 감수인 홍원표 기획팀장 전정식 기 자 권정수 김선주 두병하 박영길 배명숙 송윤희 이영식 정영희 최윤숙 발행처 포항제일교회 (포항시 북구 새마을로 172(용흥동), Tel. 054-244-3311, www.pohangcheil.org) 디자인 두인기획 (Tel. 283-2163~4)


|2013년 신년사|

예수로 변화되어 세상을 치유하는 생명의 공동체를 꿈꾸며 나짐 히크메트라는 터키의 시인이 쓴 <진정한 여행>이라는 시가 생각납니다.

가장 훌륭한 시(詩)는 아직 쓰여지지 않았다. 가장 아름다운 노래는 아직 불려지지 않았다. 최고의 날들은 아직 살지 않은 날들 가장 넓은 바다는 아직 항해되지 않았고 가장 먼 여행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불멸의 춤은 아직 추어지지 않았으며 가장 빛나는 별은 아직 발견되지 않은 별 무엇을 해야 할 지 더 이상 알 수 없을 때 그 때 비로소 진정한 무엇인가를 할 수 있다. 어느 길로 가야 할 지 더 이상 알 수 없을 때 그 때가 진정한 여행의 시작이다.

108년의 역사 속에 한국교회와 사회의 영욕의 세월

이상학 담임목사

을 온 몸에 담아왔던 포항제일교회가 또 한번의 일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1년 365일의 다음날인 366일이 전 날의 연속이 아니라 새로운 날로 인식된다는 것은 우리

가 있다면,“예수로 변화되어 세상을 치유하는 생명의

에게는 큰 축복입니다. 365일 동안 살면서 쌓인 내면의

공동체가 되기 위해, 교회의 체질개선을 시작하는 첫

찌꺼기, 인간관계의 갈등, 고단한 삶에서 누적된 영적,

해이다!” 라는 것입니다. 작년에 시작된 크고 작은 변화

정신적 피로를 털어버리고 새롭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

가 본 궤도에 오르며, 교회를 보다 건강한 체질을 가진

는 마음의 준비를 해 주기 때문입니다. 이 새로운 시작

교회로 세워가기 위해 진중한 시도를 하는 한 해가 될

은 우리들로 하여금, 위의 시인이 노래한 바와 같이, 아

것입니다.

직 오지 않은 날들에 대한 기대와 소망이 결코 근거 없 지 않음을 확인시켜 줍니다. 우리의 가장 위대한 날들 은 아직 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먼저, 우리는 그 동안 교회가 쌓아온 108년의 소중한 전통 속에 있는 금은보화를 잘 간직하여야 할 것입니 다. 한국교회는 서양교회가 갖지 않은 소중한 유산을

2013년은 과연 담임목사인 제게 어떤 해인가 여러 차

간직하고 있습니다. 이 유산이 오늘날 한국교회를 세계

례 질문을 던져보았습니다. 내리는 외마디의 결론 하나

기독교 역사상 가장 짧은 시간에, 비약적 발전을 이루

4 포항제일교회


|2013년 신년사| |칼럼|

게 한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성도들의 교회를 사랑하는

말할 것 없고, 성도들이 삶에서 실제 경험하는 다종 다

마음, 주일예배와 수요예배 등 공예배에 대한 참여와

기한 문제들을 이겨나갈 도움을 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열정, 온전한 헌금생활, 교회사역에 대한 헌신된 삶, 한 사람 한 사람에 대한 목회자의 관심 등입니다. 이것은

넷째, 작년보다 더욱 예배의 감격을 온전히 누리는

우리 포항제일교회의 위대한 전통이기도 합니다. 이 전

한 해가 될 것입니다. 불필요한 순서는 과감하게 삭제

통은 조금도 손상되거나 흔들림이 없이 그대로 간직하

하며, 예배가 고백의 기도, 찬양, 말씀, 뜨거운 교제와

여 다음 세대에 계승될 소중한 자산입니다.

사귐이 있는 역동적인 예배로 지속적으로 변모해 갈 것 입니다.

동시에, 우리 교회는 다종 다기한 현대의 도전을 회 피하지 않고, 주님의 나라를 이 땅에 확장하기 위해 소

가장 불행한 목사는 혼자 춤을 추는 목사요, 가장 행

중한 변화를 통해, 아래와 같이 교회의 체질을 개선해

복한 목사는 함께 춤을 만들어가는 목사입니다. 2013년

나가야 합니다.

일년 우리 제일교우 전체가 성령께서 이미 시작하신 거 룩한 댄스에 함께 동참하여, 구경꾼이 아닌 은혜의 주

먼저, 교회 전체가 <말씀 생활>에 뿌리를 두고, 예수 님을 착실하게 배워 하고 닮아가는 신앙생활에 전력하

체로 서 갈 수 있게 되기를 간곡히 부탁 드립니다! 여러 분은 하나님의 동역자들이기 때문입니다!

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교인의 말씀생활이 선포된 말 씀인 설교중심에서, 직접 읽고, 묵상하고, 적용하여, 삶 을 변화시키는‘은혜의 자기 재생산’ 이라는 수준 있는 신앙생활로 변화해 가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둘째, 대예배 중심의 대그룹과 구역 중심의 소그룹의 양날개로 교회가 비상할 준비를 하는 한 해가 될 것입 니다. 이를 위해서, 올해는 교우들 전체가 소그룹인 <구 역모임>에 적극 참여하여, 삶의 애환을 나누고, 말씀의 은혜를 고백하며, 서로가 서로를 섬기고 돌보는 초대교 회의 신앙공동체가 회복되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셋째, 다양한 형태의 성경공부와 신앙강좌 <소그룹> 에 몸과 영혼을 담궈, 신앙이 성장하며, 삶에 승리하며, 하나님 나라의 백성들로 행복한 신앙생활을 이어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제일성서연구원>을 <제일신앙아 카데미>로 확대 개칭하여, 이 그릇을 통해 성경연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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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신년 인터뷰| |칼럼|

Q1. 새해 우리 교회의 표어는“말씀에 뿌리내려 세 력을 얻어가는 진리의 공동체” 입니다. 이를 위 해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변화가 예고되는데 특별히 목사님께서 역점을 두시는 부분은 무엇 인지요?

합니다. 저는 이것이 신앙생활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봅니다. 그래서, 우리 교인들에게 Q.T.를 일상화하기를 촉구할 것입니다. 현재로는 2월 정도로 생각합니다만, 교인들에게 매일 정기적으로 Q.T.할 수 있는 교재를 선 정해서, 이것을 매일 실천하도록 할 것입니다. 새벽기 도의 본문과 설교도 선정한 Q.T.교재의 순서를 따라 진

제가 포항제일교회에서 소명으로 받은 목회는‘영성

행할 것입니다. 구역모임에서도, 자신의 Q.T. 중 소중

목회’ 입니다.‘영성’ 은 여러 가지 정의를 내릴 수 있겠

한 경험을 간증으로 나누도록 할 것입니다. 동기를 부

지만 가장 명료화 하면,‘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 여하는 의미에서, 연말에는 Q.T.를 잘한 사람에게는 소 (Intimate relationship with God)와 여기서 움터 나 정의 시상식도 하려고 합니다. 온‘자발적 섬김과 나눔’ 입니다. 관리 중심의 목회에서 양육과 훈련을 통해 실질적으로 교인들의 신앙이 삶에

Q.T.운동은 여러 가치를 갖고 있습니다.

승리하는 그리스도인으로 성장/성숙하도록 세워주는

(1) 교회가 앞으로 영적으로 체질을 개선하려면, 양육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교회의 체질이 관리목회에서

과 훈련과 사역이 활성화되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양육/훈련/사역목회로 구조가 바뀌어야 합니다. 올해와

교인들의 삶의 규범이 철저히 말씀에서 나와야 합니다.

내년은 단기적으로 교회가 이를 위해 영적 체질을 개선

Q.T.운동은 양육과 훈련을 위한 일종의 영적 고속도로

하는 해입니다.

를 만드는 일이라 봅니다. (2) 젊은 교회가 되기 위한 목회적 접근의 일환입니

첫째, 전 교인의 <말씀 묵상 운동> 즉 Q.T. 운동입니

다. 젊은 크리스천들은 자신들이 신앙을 통해 적극적으

다. 교인 전체가 <말씀의 영성>에 깊이 뿌리를 박는 것

로 성장하고 성숙해 가기를 원합니다. 이들은 교회가

입니다. 여기서 말씀은 오신 말씀 예수 그리스도, 기록

자신들의 삶을 위로하고, 평안을 주는 정도의‘위로 공

된 말씀 성경, 선포된 말씀 설교를 뜻합니다만, 그 중에

동체’ (Comforting Community)에 그치기를 원치 않

서 특히 기록된 말씀인 성경말씀에서 신앙의 힘과 성장

습니다. Q.T.는 아주 강력한 성장/성숙의 은총의 통로

을 돕도록 할 것입니다. 말씀 묵상은 교인 스스로가 말

입니다.

씀을 읽고, 묵상하고, 자기 삶에 적용하여 실질적으로

Q.T.가 연로하신 분들에게는 익숙하지 않음을 저도

은혜를 체험해 나가는‘은혜의 자기 재생산’ 의 통로입

잘 압니다. 그러나, 목회가 계속 연로하신 분들의 영적

니다. 개신교의 가장 위대한 전통이, 스스로가 성령의

욕구에만 맞춰져 버리게 되면, 교회는 영원히 젊은 사

조명하심에 의해 말씀을 읽고, 자기에게 적용할 수 있

람들의 영적 필요와 성장을 도울 수 있는 실질적 길을

는 특권을 가졌다는 것 아닙니까? 그런데, 어느 순간부

찾지 못하게 됩니다. 현재 교회의 주류가 50~60대라

터인지 우리 한국교회의 말씀생활이, 너무 선포된 말씀

할지라도, 의도적으로라도 젊은 사람들의 필요를 미리

인 설교 중심으로 치우쳤습니다. 그만큼 능동적이기 보

알아 그들이 신앙에서 성장/성숙할 수 있도록 도와주

다는 수동적 신앙생활이 일반화되어 버렸다는 것을 말

면, 교회는 5~6년 지나면 자연스럽게 젊은 교회로 체질

6 포항제일교회


|담임목사 신년 인터뷰|

이 바뀌게 될 것을 확신합니다. (3) Q.T.운동의 핵심의 하나는 묵상을 삶에 적 용하고 나누는 데에 있습니다. 말씀으로 실제 삶 이 바뀌게 하며, 자기 삶에서 체험한 실질적 변화 를 형제/자매와 나눔으로써, 서로에게 자극과 도 전을 주어 함께 자라게 하는 것입니다. 저는 우리 교회 성도들이 여느 세상 사람이 하듯이 삼삼오오 모여, 누구를 비방하거나 험담하며, 우리 생명에 관련되지 않은 소소한 얘기들에 피 같은 시간을 쓰지 않기를 바랍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처럼 세상 한 복판에서 원수의 간교한 계획을 뚫고 말씀 생 활에서 승리한 경험을 나누며, 서로 격려하고, 이 삶을 다시 세상에서 실천해 나가는 힘을 공급하는 영적 대화가 만나홀에서, 종려나무홀에서, 교회 구석구석의 벤치에서 흘러 넘치는 꿈을 꿉니다. 둘째, 예배의 감격의 회복입니다. 이를 위해서 는 예배 문화의 개혁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이미 포항제일교회 예배 캠패인인 <3+> 운동이 진행되 고 있는 것도 이것의 일환입니다. <더 일찍, 더 앞 에, 더 경건> 운동입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예배를 드리자는 뜻에서 시작된 것입니다. 15분 일찍 와서 하나님과 대화하며 예배를 준비하고, 말씀을 사모하는 마음으로 좌석 앞에서부터 자리 하며, 더 뜨겁고 열정적으로 예배에 참여하는 것 입니다.“좋은 예배자가 좋은 예배를 만듭니다.” 내가 은혜 받으면, 내가 받은 은혜는 옆사람에게 감전되어 가게 되어 있습니다. 제가 어느 교회 4부 예배에 참석한 적이 있는 데, 그 때 일어나서 불렀던 찬양이 얼마나 강력했 는지, 지금도 제 가슴과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힘 들 때는 이상하게도 그 때 부른 찬양과 잔영이 떠 오르면서 지친 저에게 새 힘을 줍니다. 이런 예배 를 우리 교회에서도 드리게 되는 것이 꿈입니다. 이를 위해서 저는 현재 우리교회의 예배 폼이 바 뀌어야 한다고 봅니다. 폼은 형식입니다. 형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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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신년 인터뷰| |칼럼|

내용을 담는 그릇입니다. 저는 이미 포항제일교회에서

저, 구역모임에 대해 말씀드리면, 저는 2013년에는 포

예배에 대해 새로운 정의를 내려준 바 있습니다. 예배

항제일교회 교인은 의무적으로 <구역모임>을 참석하도

는‘제사’ (sacrifice)일 뿐 아니라‘축제’ (festival)입니

록 할 것입니다. 구역 소그룹이 활성화되어 있는 어느

다. 축제의 핵심은 성도간에 그리고 성도와 하나님이

교회를 벤치마케팅했더니, 그 교회는 <구역모임>에 참

성령 안에서 누리는 교제와 사랑입니다. 하나님께 내

석하지 않는 교인은 교인행세를 못한다 하더군요. 주일

사랑을 표현하며, 그 사랑을 지속적으로 기대하는 통로

예배, 수요예배 등과 마찬가지로 <구역모임>에 참여하

가 찬양이요, 기도입니다. 예배갱신은 아직 지극히 미진

는 것을 교인의 거룩한 의무로 설정하는 것입니다.

한 상태에 있습니다만, 지속적으로 변화를 추구하여 연 말이 되었을 때에는 일신된 면모를 볼 수 있기를 기도하 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의 기도와 협조가 필요합니다.

구역의 핵심은‘교제’ 와‘양육’ 과‘상호돌봄’세 가 지입니다. 그런데, 구역장을 멀리 파견하여 돌보도록 하는 것으로는 이 세 가지 목적을 실제로 이룰 수가 없

넷째, 작년에 시작된 중보기도 사역이 자리를 잡는

기 때문에, 파견제를 무리해서라도 지역제로 전환을 해

것입니다. 첫 사역이기 때문에도 중요하지만, 기도는

서, 지역을 중심으로 구역이 편제되도록 했습니다. 이

모든 사역의 시작이요, 끝이기 때문에 주님께 더욱 소

것은 일종의 기초작업이지요. 구역모임이 활성화되기

중합니다. 앞으로 중보기도 학교는, 중직이 되기 위한

위해 몇 가지 목회적 노력을 하려고 합니다. (1) 담임목

필수과정으로 넣으려 합니다. 주님께 더욱 헌신하려고

사인 제가 일주일에 한, 두 구역 모임을 직접 참여 관장

하는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권면드립니다.

하며 구역을 순방하고 구역 모임을 독려할 것입니다. (2) 당회원과 모든 안수집사들은 구역모임에 적극 참여

셋째, 구역모임의 활성화, 다양한 성경공부와 신앙강

하여, 구역모임이 실질적으로 가족단위로 이루어지도

좌 프로그램, 대 사회봉사 등에 대해서는 아래의 질문

록 제가 촉구할 것입니다. 이는 앞으로 장로선거 등 일

이 있으시니, 거기서 하나씩 풀어가 보겠습니다.

꾼 선정에 있어 중요한 판단기준의 하나가 될 것입니 다. 당회원들은 이에 대해 이미 마음을 하나로 모은 바

Q2. 목사님께서 부임하셨을 때 구역장 개강 예배에

있습니다.

서 예배의 회복, 은사의 회복, 교제의 회복을

구역모임은 구역예배와 다릅니다. 구역예배는 또 하

말씀하셨는데요, 구체적으로 새해부터는 구역

나의 예배를 드리는 것인 반면에, 구역모임은 교제와

모임에서 3대 회복이 정착 단계에 들어가리라

나눔과 상호돌봄이 목적입니다. 그냥, 밥 먹고 잡담하

생각됩니다. 새해의 바라시는 구역모임에 대해

다가 헤어지는 교제는 아니지요. 말씀을 중심으로 교제

목사님의 비전을 듣고 싶습니다.

를 합니다. 그러나, 한 주간 받았던 삶의 애환을 말씀을 중심으로 서로 풀어 내어놓고, 서로 만져주고, 위로해

예배의 회복에 대해서는 위에 말씀 드린 바 있습니

주며, 기도해 주면서 성령의 도우심을 간구하며, 이에

다. 은사의 회복과 교제의 회복을 이룰 수 있는 그릇이

의해 변화된 삶을 감격 속에 나눌 때는, 천국이 임하는

소그룹이요, 가장 현실적으로 운용 가능한 소그룹은 우

기쁨이 있습니다.

리교회에서는 현재 구역입니다. 아쉽게도 우리 교회는

모임을 이끌면서, 구역장과 권찰 뿐 아니라, 여러 멤

4~5년 전부터 구역모임이 상당히 축소화되었습니다.

버가 찬양, 봉사, 기도사역 등에 은사를 따라 섬기게 되

우리 교회만이 아니라, 한국교회 전체가 구역을 어떻게

면서 자연히 은사확인과 계발을 할 수 있는 좋은 장이

활성화할 것인가를 놓고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먼

될 것입니다. 당장에 눈에 띌만한 변화가 급격히 일어

8 포항제일교회


|담임목사 신년 인터뷰| |칼럼|

나지는 않을 수도 있으나, 절대 양보하거나 느슨히 할

음에 올라오는 의문이 있습니다.‘받는 이들이 정말 구

수 없는 소중한 것이 구역모임입니다.

원의 확신을 갖고 있는가? 자신이 이 세례와 함께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옛 사람이 죽으며, 이 세례와 함께 새

Q3. 우리 교회가 행정, 관리 목회에서 양육과 훈련의

사람이 살게 된다는 거듭남의 감격을 갖고 있는가?’ 라

목회로의 패러다임 변화를 예고하고 있는데요,

체계적으로 교육되고 새겨져서, 세례를 통해 이 감격이

이를 위한 목사님의 구체적인 계획과 꿈을 들려

재현될 수 있기를 원하는 뜻에서 교육을 심화/확대하려

주세요.

합니다.

는 의문입니다. 세례가 갖는 신학적 소중함과 감격이

이를 위한 영적 기반시설을 온 교회가 함께 만들어

셋째, 이미 시작된 예닮 훈련을 당회원들에게 심화하

나가는 일을 위해, Q.T. 운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는

며, 안수집사와 권사들 등의 중직에게도 확대실시하는

것에 대해서는 위에서 말씀 드렸습니다. 교회를 관리

것입니다. 중직에 대해서는 뒤에 질문이 있군요. 그래

목회에서 양육/훈련 목회로 전환하는 것은 한 두 해 안

서 장로님들과 부목사님들에 대한 예닮 훈련에 대해서

에 이루어지는 일은 아닙니다. 많은 노력과 투자가 필

만 말씀드립니다. 올해는 먼저, 사랑의 교회를 중심으

요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올해 몇 가지 필요한 조치를

로 실행된 바 있는 <제자훈련>을 우리 식으로 변용하

했습니다.

여, 장로님들과 함께 하려 합니다. 먼저, 목양장로님들 과 소그룹 모임을 통해 성경공부를 저와 함께 하구요,

첫째, 제직 부서에 제직/중직 훈련부, 새가족 양육부,

다른 장로님들과도 이를 확대하여 할 것입니다. 저의

평신도 훈련/사역개발부, 구역 훈련부를 신설했습니다.

체력과 목회적 일정을 고려할 때, 시간적 조정이 필요

교인들의 양육/훈련을 위한 실질적 관장기구입니다. 먼

할 것입니다. 아울러, 올해는 우리 장로님들이 외부에

저 새가족 양육부에서는 두 가지 양육과정을 정착시킬

있는 좋은 신앙캠프를 다녀오시도록 해서, 은혜 받고

것입니다.‘새신자 양육’ 과‘새가족 양육’ 입니다. 아직

재충전받는 시간을 갖도록 하려 합니다. 당회원들이 은

예수님을 영접하지 않은 새신자의 경우, 미리 훈련된 리

혜 충만해야 교회가 은혜와 평강 안에 든든히 서갑니

더들로 하여금 일대일 성경공부를 12주 정도 하여, 구원

다. 그런데, 우리 당회원들이 너무 행정과 관리에 많은

에 대한 확신을 갖도록 하고, 이의 열매로 바로 세례를

시간을 쓰다 보니, 은혜로 재충전 받기가 쉽지 않습니

받도록 할 것입니다. 새가족의 경우 이미 신앙에 기초가

다. 그만큼 교회에 손해이지요. 그래서, 올해는 장로님

되어 있을 것이나, 우리 교회에서 신앙의 기초로 삼는

들을 D.T.(제자훈련)등 은혜 받는 과정에 좀 다녀오시게

중요한 주제를 8주 정도 강의로 진행하고, 이에 대해 소

해서, 은혜 속에 안식하시는 시간을 짧지만 갖도록 하려

감을 나누도록 하여 성도의 신앙생활의 기반을 보다 충

합니다.

실히 하도록 도울 것입니다. 이를 마친 사람들에게는 기 수를 따라“수료식” 을 하여, 온 교회가 이들을 우리 교 회 교인으로 맞아들이는 가족잔치 같은 것을 계획하고

Q4. 지난 해 31분의 장로님들께서‘예닮 훈련’을 하

있습니다. 새가족 훈련은 어느 정도 정착단계에 이를 때

셨습니다. 예수님을 닮아가는 양육과 훈련이

까지는 담임목사인 제가 직접 인도하려고 합니다.

우리 모든 성도님들에게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적용될 수 있을까요?

둘째, 내년에는 현재 한 주 하고 있는 세례자 교육을 네 차례로 확대실시 합니다. 저는 세례를 줄 때마다 마

먼저, 올해는 중직자 특히 안수집사님들을 대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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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신년 인터뷰| |칼럼|

예닮 훈련을 확대해 나가려 합니다. 자원자를 대상으로

이상을 죽 들어 보시면서, 교우들이 많은 과제들이

훈련을 실시하구요, 이들이 소정의 절차를 마친 후에

현재 담임목사인 저를 비롯한 교역자들에게 부과되고

는, 가을부터 남성구역장으로 세워, 구역모임에서 실질

있음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관리목회의 핵심은 심방

적인 리더로 세워나가려 합니다. 교회가 여성 구역장만

이나, 양육 목회의 핵심은 교육, 훈련, 그리고 지속적

을 리더로 세우는 것은 남성을 소외시키게 됩니다. 앞

사역계발입니다. 저만 하더라도, 올해에는 새가족 훈

으로 남성 구역장과 여성 구역장의 비율이 적어도 1:2

련, 3~4그룹의 중직자 예닮훈련, 구역 순방, 부임 심방

정도는 될 수 있게 해서, 남성 성도들의 리더십의 범위

등이 추가됩니다. 다양한 양육 프로그램을 계발하고,

를 확대시키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운영할 책임이 있는 부목사들도 형편은 같을 것 입니다. 그리고, 이들은 여기에 더해 기존의 관리목회

Q5.

에서 해왔던 심방과 행정도 동시에 감당해야 합니다. <제일신앙아카데미>가 생소한데, 무엇인지요?

양적으로는 감당할 것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질이 저

그리고 목적은 무엇인가요?

하된다는 것입니다. 온갖 업무로 피로가 누적된 상태에 서 온전한 심방과 이를 통한 어루만짐이 이루어질 수

제일성서연구원에서 오랫동안 소중한 일을 많이 했 습니다. 제일신앙아카데미는 제일 성서 연구원의 성과

없을 것은 불을 보듯 뻔하며, 그만큼 설교 또한 깊이가 약화될 수 밖에 없습니다.

를 확대하여, 성도들의 요구와 필요를 따라 보다 커리 큘럼을 다양화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성경을

그래서, 양육과 훈련이 오늘날 한국교회가 나갈 피할

중심으로 한 공부를 확대해서, 크리스천의 가정생활,

수 없는 길이라면, 이에 대해서는 정도로 받아들이되,

자녀양육, 직장생활, 신앙과 경제, 영적 훈련, 위기 상

이에 드는 에너지를 중직을 포함한 교인 전체가‘평신

담 등 다양한 형태의 프로그램을 이 안에 계발 정착시

도 사역자’ 의 마음으로 목양에 나서야 합니다. 그래야

키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교회가 살고, 주님이 일하십니다.

난관이 있습니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끌 강사와 적

저는 몇 가지를 꼭 교인들에게 당부하고 싶습니다.

절한 시간대를 찾는 것입니다. 특히 시간대의 경우 우

첫째, 담임목사를 포함한 목회자들의 리더십을 존중

리 교회는 차량 운행에 어려운 점이 많습니다. 이를 극

하고 적극 따라주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는 이에 대해

복할 좋은 대안을 찾아, 적절한 시간 배치를 통해, 성도

참으로 좋은 전통을 갖고 있는 교회입니다만, 다시 한

들이 금요일뿐만 아니라, 평일에도 좋은 프로그램에 참

번 강조하고 싶습니다. 목회자와 성도가 불필요한 마찰

여할 수 있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다행인 것은, 현재

과 갈등을 갖는 것은 교회 전체를 위해 좋지 않습니다.

시내 한복판에 영성/상담 센터가 건설 중에 있지 않습

모든 것은‘상호연결’ 되어 있습니다. 목회자가 힘들어

니까? 이곳에 25명 정도를 교육할 수 있는 교육장이 있

지면 교회가 힘들어집니다. 당회가 어려워지면 교회가

으니,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이곳을 이 프로그램

어려워집니다. 목회자가 시험에 들거나, 자신의 목회에

을 운영하는 장소로 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감사한

힘들어 하게 되면, 그것은 설교에 영향을 미치고, 그 설

일이지요.

교의 꼴을 먹는 성도 자신이 피해자가 됩니다. 저는 성 도들 자신이 스스로를 위해서라도 목회자의 권위를 소

Q6. 2013년 한 해 성도들, 특별히 직분자들에게 기 대하시거나 요청하시는 바가 있으신지요?

10 포항제일교회

중히 하고, 아끼고, 존중할 것을 권면합니다. 특히, 올 해는 부목사님들의 리더십이 대단히 중요합니다. 이들 이 제 손발이 되어 현장에서 목회의 비전을 구현해 나


|담임목사 신년 인터뷰| |칼럼|

가기 때문입니다.‘담임목사는 우리와 오래 있을 분이

봅니다. 6개월간 만나홀 봉사를 하고 나서, 병원에 입원

기에 존중해야 하지만, 부목사는 언젠가는 떠날 사람이

을 하는 분들도 있고, 손목에 극심한 통증이 생겨 통원

니 가벼이 여겨도 된다’ 는 마음은 절대 하나님이 기뻐

치료를 받는 분들도 있습니다. 우리는 아무 생각 없이

하시는 영적인 마음이 아닙니다. 우리 교회를 섬기는

식사를 하나, 권사회의 수고와 헌신으로 이 식사가 나

동안은, 우리의 지도자로 하나님께서 세워주신 분들입

오고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면서 감사하며 식사를 대할

니다. 담임목사를 존중하듯이 소중히 여겨 주어야 합니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다. 그래야, 사역이 서게 됩니다. 물론, 부목사들의 성 숙되지 않은 목회리더십으로 인한 고충으로 교인들 자

마지막으로 부탁하고 싶은 부분이 우리 남녀 선교회

신이 고생할 수도 있습니다. 이를 성숙되게 처리해 갈

입니다. 우리 교회에서 유일한 또래 집단이 남녀 선교

역량이 우리 제일교회에는 얼마든지 있다고 저는 믿습

회인데, 이 활동이 보다 활성화되어야 하겠습니다. 구

니다.

역에 역량을 집중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상대적으로 소 홀히 할 수도 있습니다만, 한 달에 한번 모여, 소탈하게

둘째, 교구와 구역에서 <목양장로>들을 중심으로, 기

교제하고, 개척교회를 돕고, 이를 위해 재정의 힘을 모

존의 교구목사님들의 목양을 부분적으로 보충해 주어

으는 것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입니다. 여기에 더

야, 부목사들이 양육과 훈련목회에 인프라를 구축할 수

해서 꼭 당부하고 싶은 부분이 있습니다. 새가족 등록

있습니다. 심방과 행정 중에서, 목양장로님들이 할 수

시, 선교회 회장이나 임원이 반드시 전화로 환영의 인

있는 부분은 적절한 역할분담을 통해, 사역을 나눠서

사를 하고, 다음의 선교회 모임에 초대하는 것입니다.

함으로써, 합력해서 선을 이루는 결실을 맺을 수 있기

바울이 바나바를 초대해 오듯이, 바나바 역할을 잘 감

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당하여, 새가족이 정착하는데 좋은 안내자 역할을 해 주시기를 간곡히 기대합니다.

셋째, 앞에서도 잠시 언급한바 있습니다만, 저는 우 리 교회에서 안수집사들이 교회 사역에서 너무 주변에 위치하고 있다 봅니다. 안수집사회가 차량봉사, 만나홀

Q7.

새가족부가 새가족교구로 새롭게 바뀌게 되었

청소를 하고 일부가 제직부서의 부부장으로 섬기고 있

습니다. 부서에서 교구로 전환되면서 많은 기

습니다만, 이는 안수집사의 본연의 사역은 아니라 믿습

대를 가지시리라 생각됩니다. 새가족교구에 기

니다. 안수집사는 교회의 허리요, 중추입니다. 보다 적

대되는 변화는 무엇인가요?

극적으로 교회를 섬기는 일에 헌신해야 합니다. 제직부 서에 자신의 은사와 관심을 따라, 보다 적극적으로 참

새가족 정착률의 증가입니다. 교회 성장의 일환이라

여하여, 부서를 발전시키는 지체 역할을 감당할 수 있

생각지 마시고, 주님의 마음으로 생각해 보시면 좋겠습

기를 원합니다. 특히, 제가 현재 가장 관심을 갖는 부분

니다. 한 사람이 어렵게 교회에 걸음을 했는데, 우리가

은, 안수집사님들이 남성 구역장의 골격을 형성하는 것

미쳐 그들을 섬겨 제자로 성장시켜줄 준비가 되지 못하

입니다. 목양집사들이지요. 안수집사들이 저와 함께 하

여, 교회를 떠나게 한다면 이 얼마나 주님께 송구스러

는 <예닮훈련>에 적극 참여하길 원합니다.

운 일입니까? 우리 교회는 아쉽게도 새가족이 정착하는 데 문화적으로 어려움이 있습니다. 제가 갖고 있는 자

넷째, 권사회의 경우에는 제가 만나홀과 종려나무홀

료에 의하면, 우리 교회의 경우 등록 후 2년 정도 전후

에서 봉사하는 것을 보면서 은혜를 많이 받습니다. 만

에 교회를 떠나게 되는 경우가 대단히 많습니다. 이들

나홀의 경우, 그 찌는 더위에 돌아가면서 봉사하는 것

은 등록하여 2년간 노력해 보다가 소리 없이 교회를 떠

을 보면서, 마치 아우슈비츠에서 섬기는 듯한 처절함을

납니다. 혈연과 인연 성격이 강하니 교제집단을 찾지

2013년 1월호

11


|예닮훈련수료|

못하고, 양육 프로그램이 적으니 신앙이 많이 성장하지

다 많은 열의를 쏟으려 합니다. 다양한 세미나, 교사와

도 못하는 가운데, 삶의 어려움을 겪으면, 누구에게 토

학부모의 접촉 프로그램을 통해 이를 구체화할 기반을

해놓을 곳도 찾지 못하다가 조용히 사라집니다. 목회학

갖는 해가 되기를 바라며 접근해 가고 있습니다. 셋째,

에 의하면, 설교로 사람을 감흥 시키는 것은 2년을 넘지

교육 전담목사를 모실 기반을 준비하는 것입니다. 제가

못한다 합니다. 그들이 다른 교회에라도 정착하게 된다

교육전담목사 제도를 역설한 바 있으나, 아쉽게도 아직

면 다행이나, 이들이 만일 영원히 신앙을 등지게 되는

이를 실현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여러 가지입니

경우가 생긴다면, 우리 교회가 얼마나 주님께 누를 끼

다. 내년에는 반드시 교육전담목사를 청빙하여, 교회학

치게 되겠습니까? 양육과 훈련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도

교 교육 전체를 디자인하고, 방향을 이끌어 나가는 주

단순히 교회성장의 일환이 아니라, 우리에게 맡겨주신

체를 형성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넷째, 교회 학교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최선을 다하자는 철학의 반영입니

도 장년들의 표어와 궤를 같이 하여, Q.T. 운동을 전개

다. 새가족 교구의 시도는 바로 이 정신을 구현하는 첫

해 나가고 있습니다.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을 보면

시작입니다. 새가족 교구에서, 최소 6개월은 새가족으

서, 아주 감사한 마음을 갖습니다.

로 동질의 고민과 환경을 가진 사람들이 서로 교제하 고, 말씀으로 다져지면서, 우리 교회에 대한 환경에 적

이상에서 보셨지만, 올해는 작년에 조심스럽게 시작

응하는 은혜의 면역주사를 맞고, 신앙이 강화되는 중간

된 변화가 보다 본궤도에 오르는 중요한 해입니다. 변

기간을 갖게 하자는 것이 의도입니다. 저는 새가족교구

화를 위한 변화는 좋지 않습니다. 초점과 방향이 분명

제도가 의도를 따라 잘 정착되면, 새가족 정착률이 눈

해야 하며, 리더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정도의 속도 조

에 띄게 증가하게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절이 또한 필요합니다.“어떻게 하면 교회의 체질을 바 꿔, 교회의 본연의 사명인 세상을 치유하는 생명의 공

Q8. 주일학교도 우리 교회의 표어와 맞춰 일관된 비

동체 역할을 할 것인가?” 라는 질문에 대한 답으로 방향 이 설정되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전을 가지고 함께 평행적으로 성장해 나가리라 생각됩니다. 광범위하긴 하지만 교육 부서의 전반적인 변화를 미리 엿볼 수 있을까요?

담임목사인 저에게는 성도들의 열정적인 기도와 응 원, 그리고 사역에 대한 적극적 헌신이 절대적으로 필 요합니다. 저에게는 박수 쳐 주는 사람 100명도 소중하

올해 교육부서는 교육혁신의 기초를 닦는 해라 봅니

지만, 함께 동참하는 10명이 더 간절합니다.

다. 우선, 교사 순환제를 정착시키려 합니다. 한 교사가 한 부서에 너무 오래 있는 것은 전문성에서는 장점이

인터뷰 2012. 12. 29 목양실에서

있으나, 자칫 교육이 고정화 되기 쉽고, 변화에 둔감하

물댄동산 기자팀

기 쉽다는 면에서, 순환제가 좋다고 봅니다. 교사는 기 본적으로 사심이 없는 사람들입니다. 가장 헌신된 그룹 입니다. 따라서, 그 취지를 충분히 이해하면 순환제는 어렵지 않게 정착되리라 봅니다. 둘째, 학부모교육을 강화하는 것입니다. 교회에서 아무리 체계적이고 열정 적으로 신앙교육을 하더라도, 학부모가 건강한 신앙교 육과 교육적 가치관을 갖지 않으면, 아이들은 건전하게 성장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학부모 교육에 보

12 포항제일교회


|예닮훈련수료|

예수님을 닮아 가는 삶을 실천하자 예닮훈련 수료식에 즈음하여 저보다 훌륭하신 장로 님들이 많이 계신데 부족한 사람이 사람 앞에 서니 송 구스러우나 순종하는 마음으로 섰다. 성경을 읽으며 묵 상하며 살아왔지만 책은 읽기만 했지 독후감을 쓴다는 것이 마음에 큰 부담으로 여겨 왔었다. 한 주를 여러 사람과 만나며 분주히 살아가는 삶이기 에 짐진 것과 같은 마음이었지만 담임목사님의 열정과 간곡한 권유를 통하여 장로들부터 예수를 닮아야 하는 모범을 보여야 하기에 훈련을 받게 되었다. 시작에서

김용문 장로 (5교구 흥해1구역)

수 주간을 보내며 어려운 고비마다 동료 장로님들의 도 움과 격려 속에 무결석과 주어진 과제를 잘 소화할 수 있었다. 세상을 살면서 내가 먼저이고 싶을 때가 많았고, 섬 기기 보다 섬김을 받으려 할 때가 많았으며, 교회 부흥 의 디딤돌이 되기 보다는 걸림돌이 될 때가 많았다고 생각한다. 모태신앙에서 6대에 걸친 대한민국 기독교 역사와 함께 한 가정에서 신앙을 따라갈 수 조차 없는 부모님 밑에서 자라 늘 믿음에 자만하지 않았나 생각하 는 시간이 되었다. 아무리 학식이 풍부하고 갖춘 자라도 교만과 거만으 로 하나님을 찾으면 하나님은 외면하신다고 한다. 복음 을 아무리 많이 들어도 복음에 대한 갈망을 의식하지 못하면 우리 자신 안에 그리스도의 영이 없기 때문이다 라고 한다. 나의 삶 가운데 항상 그리스도의 잣대를 나

지 물어 볼 것이다. 경건히 살았노라고 대답할 수 있는 나의 모습이 되고자 새삼 다짐하는 시간이었다. 주님은 높은 자리 낮은 자리 가리지 아니 하셨다. 어 디가 좋고 나쁜 곳이 있다고 하지 않으셨다. 주의 일은 주어진 곳에서 묵묵히 감당할 때 하나님의 은혜가 임할 것이다. 우리 육신을 아무리 아껴도 하나님이 생명을 거두시 면 그 날로 썩어질 것이다. 마리아가 동정녀의 몸으로 하나님의 뜻에 순종한 것 처럼 우리 모두는 순종하며 하나님의 뜻에 귀하게 쓰임 받는 성도들이 되어야 하겠다.

의 기준으로 살아갈 때 주님의 모습을 닮아 가는 것이 다. 당연한 것이지만 세상 모든 것이 변하여도 진리는 변 하지 않는다. 심판 날 주님은 우리에게 질문하실 때 어 떤 책을 읽었고 무엇을 했으며 얼마나 말을 많이 했느

“… 주님은 높은 자리 낮은 자리 가리지 아니 하셨다. 어 디가 좋고 나쁜 곳이 있다고 하지 않으셨다. 주의 일은 주어 진 곳에서 묵묵히 감당할 때 하나님의 은혜가 임할 것이 다.… ”

냐고 묻지 않으시며 하루 하루 얼마나 경건하게 살았는

2013년 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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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신도 칼럼|

예배 시간에 기타나 드럼을 칠 수 없었던 시기가 있

세우기 위해 하나님 나라를 위

었다. 박수를 칠 수도 없었으며 예배 시간에 사진을 찍

해 귀히 쓰시려고 멀리 미국 땅

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었다. 그것은 엄숙한 예배만 옳

에 꼭꼭 숨겨두셨다가 마침내

다고 인정되었다는 역사적 사실에 기인한다. 그러나 지

우리 성도들의 기도에 응답하

금은 예배환경에서 엄숙함이 곧 바람직한 예배라는 분

셔서 영적 지도자를 보내주셨

위기가 자동적으로 형성되지 않기 때문에 예배에 대한

다. 지난 한 해 담임목사님께서

생각이 크게 달라졌다. 이것은 시대적 변화, 문화와 무

는 한편으로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통해 겸손의 덕목을

관치 않다. 얼마든지 드럼을 칠 수 있으며 몸을 흔들어

보여주셨고 다른 한편으로 온유함에서 나오는 리더십,

예배를 드리거나 귀가 아플 정도로 소리를 내는 다양한

갈급한 마음을 터치하는 말씀으로 우리 영혼을 새롭게

전자악기를 사용하여 하나님께 예배를 드릴 수 있다.

하셨다. 전환기의 어려움이 있을 수도 있었겠지만 짧은

카메라를 들고 예배드리는 장면을 촬영하기도 한다. 시

기간에 담임목사님께서 전하신 하나님 말씀과 의미 있

대에 따라, 문화적 가치에 따라 예배 방식도 다양하게

는 변화에 대한 비전은 성도들의 삶에 큰 영향력을 미

변화되었고 우리 교회도 새로운 예배 환경을 접하게 되

쳤고 성도들은 기쁨으로 순종할 수 있었다. 예수님께서

었고 문화적 변화를 무시할 수 없게 되었다. 수용할 것

무리에게 관심을 보이신 것이 아니라 한 영혼에 관심을

은 수용해야 한다. 하지만 모든 변화를 무조건적으로

보이셨듯이 담임목사님께서는 말씀을 통해 한 영혼의

수용할 수는 없다. 예배 공동체인 교회는 연령이나 계

가치, 하나님 말씀 읽기와 중보기도 사역, 무엇보다 신

층, 문화적으로 혼재되어 있어 시대에 따라 예배 방식

앙생활에서 중심축이라 할 수 있는 수요예배, 금요예

이 변화되었지만 하나님 말씀과 기도 그리고 예배의 본

배, 새벽기도회 같은 공적 예배참석, 교회 안에 만연된

질은 그 어떤 것으로 대체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동시

세속적 성공주의에 대한 위험성을 강조하셨다. 또한 우

에 격동기를 지나셨던 부모님 세대와 신세대 사이에는

리의 미래, 하나님께서 소중하게 생각하시는 교회학교

상당한 간극이 존재한다. 부모님 세대의 신앙과 가치를

교육의 엄청난 잠재적 가치, 교회 생활의 연장선상에서

과거의 것으로 밀어내지 않고 소중히 간직해야 할 것이

교회 안팎에서 소외되고 광범하게 배제되어 있는 연약

다. 하나님 나라를 위해, 복음 전파를 위한 수단은 다양

한 지체들과 사회계층구조의 저변에 위치한 사회적 약

하게 변화되어야 할 필요가 있고 그것이 선교의 방향을

자들에 대한 사랑을 말씀하셨다.‘조직’ 이 아닌‘지체’

결정짓는 관건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과거의 낡은 지

로서의 교회 공동체, 교회 공동체와 사회와의 상호연관

점에 안주하지 않는 예배 공동체를 모색하는 것이 중요

성, 계층적 경계를 갖지 않는 교회, 약한 지체들을 섬기

하다.

며 오히려 약한 지체들이 존중되고 효과적으로 교회 생

권성진 집사 (국제선교부)

활에 참여할 수 있는 포괄하는 비전도 제시하셨다. 2012년 우리교회도 새로운 전환기를 맞이하였다. 우 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가 기도하고

한 국가의 대통령이 국정을 원활하게 수행하기 위해

기대했던 귀한 담임(擔任) 목사님을 보내주셨다. 하나

서 국민들의 자발적 지지가 필요하듯이 하나님께로부

님께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교회의 아름다운 덕을

터 부르심을 받은 담임목사님도 주의 일을 할 때 성도

14 포항제일교회


|평신도 칼럼|

들로부터의 기도와 적극적 지지, 엄밀히 말해서 순종이

께서 원하시는 것인지 그 정향이 바른 것인지 확인해야

필요하다. 물론 한 국가를 이끌어가는 대통령과 목사님

할 것이다.

을 비교할 수는 없다. 목사님이 대통령과 크게 다른 것 은 목사님은 하나님 말씀을 대언하는 분이고 정당(政

엘리야가 갈멜산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은 그릿 시

黨)처럼 당의 이익이나 사익을 추구하지 않으며 자신의

냇가에서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했기 때문이었

개별이익을 초월하여 하나님의 뜻을 받드는 분이라는

다. 같은 맥락에서 자신과 아들을 위하여 남은 통에 남

점이다. 하나님 말씀을 전하기 때문에 목사님의 역할은

은 가루와 기름을 엘리야에게 공궤했던 사르밧 여인의

한 국가의 대통령의 역할보다 중요하다. 왜냐하면 하나

순종을 생각해보자,“엘리야가 저를 불러 가로되 청컨

님 말씀은 확률이 아니기 때문에, 언약의 말씀은 반드

대 네 손에 떡 한 조각을 내게로 가져 오라” (왕상 17:

시 성취되기 때문이다. 주님의 말씀은 지키지 못할 사

11)고 했을 때 사르밧 여인은 하나님을 믿고 그대로 순

람의 말이나 약속이 아니라 필연적으로 우리 삶에 이루

종했다. 순종의 결과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지면에 비를

어지는 은혜와 축복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

내리는 그 날까지 통의 가루가 다하지 아니하고 병의

하시는 담임목사님의 직분은 특별하고 귀하다. 목사님

기름이 다하지 아니하는 은혜와 축복을 베풀어주셨다

의 직분은‘5년 단임’ 을 특징으로 하는 대통령과 확연

(14). 사르밧 여인의 순종에서 알 수 있듯이, 순종이 가

히 다른 성격을 갖는다. 대통령은 5년 동안 어떤 업적을

지는 중요한 의미 가운데 하나는 순종이 우리들의 삶과

남겼으며 대통령으로서 얼마나 훌륭한 정책을 집행했

직결된다는 사실이다. 하나님께서 위임하신 목사님께

는가에 따라 평가된다. 그러나 담임목사님의 경우 앞으

성도들이 기쁘게 순종할 때 하나님께서는 온갖 좋은 것

로 20여 년을 내다보시고 목회를 계획하시기 때문에 단

으로 채워주시고 성도들의 삶을 풍성하게 하신다. 하나

기간에 업적을 기대해서도 안 될 것이며 단순히 업적으

님께 대한 순종, 하나님께서 기름 부으신 목사님의 말

로 목사님의 목회를 평가해서도 안 될 것이다. 목회의

씀을 따를 때에 주님께서 은혜를 내리시고 하는 일마다

업적으로부터 담임목사님은 자유로워야 한다. 이것은

복되게 하신다. 성도들이 기쁨으로 순종하는 삶은 목사

성도들이 목회를 이해하는 데 있어 중요하다.

님께서 생각하시는 총체적 비전의 기반이 될 것이며 하 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목회를 하실 수 있을 것이다. 지

성도들은 하나님께서 친히 세우신 담임목사님의 업

속적이고 광범위한 순종은 신앙생활의 중심적 위치에

적이 아니라 말씀과 목회 방침에 귀를 기울이고 순종해

있다는 점에서 이견이 없다고 생각한다. 가장 간명하게

야 한다. 순종의 문제는 목회를 이해하기 위한 매우 중 ‘순종-축복’ 이라는 사이클로 이해할 수 있다. 요한 출발점이 아닐 수 없다. 순종 없는 충성과 열심은 무익하고 온당하지 않고 하나님의 일을 방해할 수 있는

행복한 목회는 성도들의 규칙적인 기도와 순종을 전

불신 행동이 될 수 있다. 하나님 말씀에 대한 순종은 즉

제로 한다. 설령 성도들의 생각과 다르다 하더라도 적

각적이고 적극적이며 친밀한 반응이라고 할 수 있다.

극적인 순종은 교회 공동체에서 꼭 필요하다. 순종은

성경에서는“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숫양의

교회 내의 숱한 갈등을 줄이고 하나님 주시는 은혜와

기름보다 귀하다” 고 말씀한다(삼상15: 22). 순종과 열

축복을 누릴 수 있는 결정적 요소라고 할 수 있다. 강하

심이라는 두 가지 요소는 신앙생활과 상호 밀접하게 연

고 능하신 하나님께서 목사님을 붙들어주시고 완전한

관된, 끊임없이 성찰해야 할 과정이기도 하다. 순종이

사랑과 은혜를 베풀어주시길 기도드린다.

열심보다 우선한다. 복음을 위한 열정도 하나님께서 맡 겨주신 사명을 감당하기 전에 그 충성과 열정이 하나님

2013년 1월호

15


|2013년 신임제직 소감문|

주의 신실한 종이 되길 원합니다 김철원 (새가족교구 믿음구역)

김덕희 (3교구 한라6구역)

하나님께로부터 부여받은 직분은 너무나 귀하고 소

서리집사라는 직분을 받기 전에 신임 제직 교육을 받

중함을 이번 교육을 통하여 깨달았다. 부족한 저를 하

도록 은총을 베풀어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 제

나님께서 어떤 방법으로 어떤 달란트로 사용 하실지 모

직교육을 받기 전에 몰랐던 사명과 의무, 신앙관리, 헌

르지만 순종하고 기도하는 자세로 열심을 다하겠다. 달

금생활, 제직의 생활 등에 대해서 교육을 받으면서 확

란트는 크고, 작은 것이 없다고 하지만 늘 하나님의 음

실히 알게 되었고 단순히 교인으로 예배만 참석하는 것

성을 사모하며 말씀 속에 주시는 은혜에 맞추어 살고자

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귀한 직분임을 깨닫고 오로지

다짐한다. 2013년은 순종하며 열심을 다하여 하나님을

청지기의 사명으로 순종하면서 감사하는 마음으로 직

알아가고자 한다.

분을 감당하겠다.

민소은 (5교구 신천2구역)

문경욱 (새가족교구 사랑구역)

오늘날까지 은혜가운데 지켜 보호하여 주시고 약하

33년 전 어머니 뱃속에서 시작된 저의 신앙생활을 지

고 부족한 저를 들어 섬기는 교회 집사로 세워주셔서

금까지 지켜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를 드린다. 더욱

감사 드린다. 입술의 헌신이 아니라 참으로 주님이 기

감사한 것은 태어나고 자란 교회에서 집사라는 직분을

뻐하시는 일꾼이 되기를 소망한다. 이 귀한 직분을 주

허락해 주셔서 더욱 충성되이 교회를 섬길 수 있는 것

시는 이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셨음을 명심하

이다. 서리집사라는 직분을 하나님께서 주신 것으로 알

고 어떤 일이든 내가 하려고 하지 않고 나의 작은 열심

고 앞으로 남은 인생 예수님의 몸 된 교회에 더욱 충성

을 통해 하나님이 일할 수 있도록 도구가 될 것이다.

봉사할 것을 다짐한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러므로 나를 떠나서 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고 하셨으니 언제나 주님과 연 합함으로 많은 열매를 맺는 삶이 되도록 노력할 것을 다짐한다.

손병극 (5교구 달전구역) 모태신앙으로 태어나 서리집사 교육을 받으면서 직 분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며 그 동안의 믿음 생활을 뒤 돌아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앞으로 예배의 중요성

김진영 (5교구 6구역)

과 자세를 다시금 다잡으며 새로워진 마음으로 믿음 생

서리집사가 되면 기도생활을 규칙적으로 해야 한다

활을 할 것이다. 부름 받은 소명에 충실하며 교회의 크

는 생각이 든다. 나도 성도에서 집사라는 직분이 주어

고 작은 일에 참석하고 관심을 가지며 새벽기도에 특히

졌기 때문에 무엇보다 하나님 앞에서의 관계회복과 더

출석하여 믿음의 기반을 다지도록 노력하겠다.

긴밀한 관계가 되기 위해 기도생활을 열심히 하고 교회 생활에서 사역이 주어진다면 최선을 다해 봉사하리라 다짐한다. 하나님 나라의 영원한 문 앞에 있는 청지기 사명 생각만 해도 행복하다.

16 포항제일교회


|2013년 신임제직 소감문|

사공 호 (5교구 달전3구역)

이진영(6교구 양덕구역)

직분을 가지는 것에 대해 크게 생각해 본적이 없었

중·고등부 시절 세례를 받고 청년이 되고 결혼하면

다. 모태 신앙인으로서 부모님께서 행하시는 모습들만

서 세상과 어울리면서 하나님을 멀리 하였는데 아이를

본 것이 다였다. 그러나 이제 내가 서리집사라는 직분

하나님 앞에서 바르게 양육하고 싶은 마음에 다시 교회

을 받기 위해 1-3차 교육 동안 부모님에게 존경스러움

에 출석하였다. 별 생각 없이 주일예배에 나오다 보니

을 느끼며 세상을 살아오면서 수많은 유혹과 시험들을

내 삶을 돌아보게 되었고 내가 하나님을 잊고 살 때도

주님의 보호하심과 말씀으로 이겨내며 귀한 직분을 주

하나님은 내 삶을 지켜주시고 내 자녀를 통해 다시 아

신 것에 감사하며 헌신과 충성을 다하기로 다짐한다.

버지께로 나올 수 있게 하심을 알게 되었다. 교육을 받 으면서 내가 잘나서 그런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나를 택하시고 나를 쓰시기를 원하신다는 것과 지금까지의

김해숙 (6교구 낙천구역) 남편으로 인해 1년 동안 타 교회에 출석하게 되었다. 다시 서리집사를 받으라는 권사님의 권유에 처음엔 조

삶과는 다른 하나님 중심이 되는 삶을 살아야겠다는 것 을 느낀다. 직장에서나 가정에서나 하나님의 모습이 나 를 통해 보여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금 창피하기도 하고 부끄러웠지만 교회생활의 규칙이 라 생각하고 또 목사님들의 깊은 뜻이 있으리라는 생각 에 순종하고 교육을 받게 되었다. 예전에 그냥 허울뿐 인 집사가 얼마나 나에게 소중한 직분이었다는 것을 새 삼 깨닫게 되었다. 늘 내 삶에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 는 내 자신이 되기를 소망하고 기도한다. 하나님의 소 중한 도구가 되기를 기도한다.

오수경 (1교구 강변3구역) 먼저 서리집사 임명직전에 3주에 걸쳐 간단히 교육을 통하여 생각과 다짐들을 정리할 수 있어 감사를 드리고 자신의 사명을 다잡을 수 있어 좋았다. 특별히 2013년 도에는 포항제일교회 서리집사이므로 성경읽기와 말씀 을 묵상하고 생각과 가치관을 바로잡기를 꾸준히 해서 하나님의 사역과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기꺼이 헌신하 기를 다짐한다.

2013년 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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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족 간증문|

삶의꿈과희망을찾아서 홍정은 집사 (5교구 흥해2구역) 다. 그때 기계에서 들꽃식당을 막 시작할 때여서 잔일이 많았습니다. 때로는 시어머니 같이 너무나 잘해 주었고 한국말과 문화 등을 틈틈이 가르쳐 주 었습니다. 몇 개월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언어소 통이 조금씩 되었고 첫 아이를 임신하게 되었습니 다. (아들 박보구는 현재 유치부에 나가고 있습니 다) 아이를 출산한 후 남편과 누님의 인도로 교회 에 출석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으로 교회에서 많은 사람들과 함께 설교 말씀을 듣는 것도 어색했지만 도대체 무슨 말인지 알아듣질 못해서 답답했습니 다. 그래서 더욱더 한국말을 공부했는지도 모릅니 다. 얼마간의 시간이 지나자 조금씩 한국말이 귀에 익숙하게 되었고 또한 이해가 되었습니다. 교인들 은 제가 외국인이라는 것에도 불구하고 참 친절하 게 대해 주었습니다. 베트남에서는 대부분 불교를 믿기 때문에 한국에 올 때 까지는 예수님을 모르고 저(누엔티베. 한국명 홍정은)는 베트남 남쪽에서 태

살아왔지만, 남편과 누님으로 인해서 예수님을 영접하

어나고 생활했습니다. 개인적인 비전을 꿈꾸면서 두려

고 복음을 들으니 얼마나 큰 복을 받았는지 모릅니다.

움과 걱정, 설렘을 안고 처음 한국에 왔을 때 당시는

지금은 목사님의 설교 말씀이 가슴에 주옥같이 와 닿습

2006년 11월 말이었습니다. 한국의 문화와 삶의 방식

니다. 저는 현재 흥해에 살고 있습니다. 주변에는 베트

은 베트남과는 너무 많이 달랐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남을 비롯한 중국에서 온 이주 여성들이 많이 생활하고

이 땅에서 새로운 생활을 시작하고 한국은 나의 두 번

있습니다. 그런데 그분들 중에 교회에 나가는 분들이

째 고향이라는 생각을 하며 어렵지만 꼭 나의 행복을

거의 없습니다. 같이 교회에 가자고 하면 남편 분들이

찾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불교를 믿기 때문에 안 된다고 합니다. 지금은 단 한명 이라도 전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부모, 형제와 고향에 대한 그리움, 더욱이 한국말을 제대로 하지 못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전도의 열매는 언젠가는 돌아오겠지요. 한국은 저의

생각에 너무나 막막하기만 했습니다. 남편이 출근한 후

두 번째 고향이고 또한 앞으로 하고 싶은 일이 너무 많

에 집에서 생활하는 것이 많이 답답하던 차에 남편이

습니다.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

어느 주일 날 기계에 있는 누님에게 인사드리러 가자고

다. 6년이란 세월 속에 오늘이 있기까지 모든 것이 하나

하였습니다. IMF로 힘든 시절에 많은 도움을 받았고

님의 은혜라 생각합니다. 저와 가족에게 더욱 충실하고

그때 예수님을 영접했다고 했습니다. 남편은 그때 다시

사회에 봉사하며 이사회의 구성원으로 밝은 내일은 꿈

태어났다고 했습니다. 비록 친형제는 아니지만 누구보

꾸는 한 가족의 아내이자 어머니로서 행복하게 살아갈

다도 자랑스러워했습니다. 누님은 박춘자 권사님입니

것입니다.

18 포항제일교회


|다문화가족 초청|

그리스도안에서모두하나 21세기의 화두는 글로벌화다. 세계화로 인한 사회변동 은 오랫동안 지배적이었던 단일국가·단일민족의 개념을 바꾸고 있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다. 2012년 현재 국내 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은 140만 명이 넘어 계속 증가추 세에 있다. 2011년과 비교하더라도 올해 11.4%가 증가했 다. 그 중 외국인 근로자가 가장 많고 결혼이민자, 유학생 순이다. 포항지역에도 2,000여 명의 외국인들이 거주하 고 있다. 이렇듯 외국인 이주민의 증가추세는 다문화사회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다양한 문화가 공존할 수밖에 없 기에 문화의 차이를 이해하고 세상의 모든 인간이 존귀한 것처럼 주님 안에서 한 지체로 인정하고 사랑으로 감싸며 그들을 따뜻이 맞이하며 생활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목적을 이루기 위해 포항제일교회는 사회2부 (부장 채옥주 장로) 주관으로 지난 해 12월 29일 포항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 서른 가정을 초청하여 송년의 밤 행 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것은 낯선 한국땅에서 결혼과 취업 등으로 이주한 다문화 출신의 여성들 그리고 함께 속해 있는 다문화가족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다가가서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해서 마련되었다. 1부와 2부로 나누 어 진행되었는데 1부에서는 김진영 목사의 식사 감사기 도와 코이노니아를 나누며 저녁식사를 함께 하였고 2부 행사는 장혁란 집사의 사회로 본격적으로 진행되었다. 이 상학 담임목사는 축복의 메시지를 통해“그리스도 안에 서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 없듯이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넘어 주님 안에서 한가족되어 은혜를 나누자” 며 위안의 말씀을 해 주었다. 채옥주 장로는 인사말을 통해 여러분 을 환영하며 외롭고 의지할 곳이 없을 때 포항제일교회를 친정으로 생각하고 찾아 주길 바란다고 위로해 주었다. 제일교회 찬양율동 팀의 신나는 춤과 크리스마스 캐롤

포항다소리세오녀중창단 포항다소리세오녀중창단 포항다소리세오녀중창단

로 찬 겨울의 마음을 녹이는 시간이 되었고 개량 한복으 로 어여쁘게 차려 입은 다문화 여성들로 구성된 포항 다 소리세오녀중창단이 <경복궁타령>, <아리랑>, <손에 손잡 고> 등 우리 노래를 다국적 합창으로 부를 때는 뭉클한 감 동이 느껴졌다. 특별찬양으로 국제부 청년들이 준비한 노래를 함께 부 르며 여흥을 즐기기도 하였다. 이어서 그 동안 한국에서 생활하며 체험한 한국어 실력을 뽑내는 순서로 다문화가 족들이 신청한 노래자랑 대회가 열렸다. 각국으로 선발된 7팀이 가요와 민요로 유창한 한국어 실력을 뽐냈다. 특히 중국 길림성 전홍선(全紅仙)씨는 2001년도에 한국에 정 착하여 결혼하였으며 박시현(7세), 박소현(5세) 두 자녀를 두었는데 노래자랑에서 노래도 잘했지만 요즘 인기가 많 은 강남스타일에 맞춰 두 자녀들이 앙증스럽게 율동하는 모습에 모두가 한바탕 웃음을 자아 내어 일상의 걱정을 확 날려버리는 시간이었다. 전씨는 현재 포항다소리세오녀 중창단 단무장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그녀는“개인이 다 문화 가족을 초청해서 베풀기 힘든데 포항제일교회에서 많은 음식과 푸짐함 상품, 노래자랑을 할 수 있게 준비해 주어서 감사하며 무엇보다도 헤어졌던 사람들과 만나 음 식을 나누니 너무 기쁘다” 고 말했다. 특히 2012년 제일교 회에서 보낸 송년회의 밤은 평생 잊을 수 없다고 거듭 감 사하였다. 행운권 추첨과 노래자랑 시상 및 축복송으로 마칠 때까 지 이날의 축제는 주님 안에서 우리는 하나되는 형제임을 확인하는 시간이었다. 아쉽게 헤어지는 다문화 가족들을 채옥주 장로와 스탭진들은 일일이 안아주며 다음에 만날 것을 약속하였다. 모두 흐뭇한 마음을 안고 집으로 향하 는 다문화가족들 사이로 성전의 초록 불빛이 축복이라도 하듯 환하게 비춰 주었다. 전정식 기자

2013년 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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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보기도학교|

하늘문을여는사람들 - 제1기 중보기도학교 사역보고 김한중 안수집사(1기 중보기도학교 총무) 지난 6개월 동안 중보기도학교와 기도실 사역에 함께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립니다. 8주간의 교 육과 진솔한 소그룹 나눔을 통하여 뜨거운 회복과 치유 를 경험하였으며 기도실사역 16주 헌신을 통하여 우리 안에 기도의 열정과 은사를 확인할 수가 있었습니다.

매월 1회 다락방 중보기도회와 매주 목요일 엔진기도 회는 담임목사님과 함께 교회 내 전체적인 사역에 대하 여 집중적이고 전략적인 기도 시간을 가짐으로 온 교회 가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며 자발적인 부서 중보기도회 로 이어지는 역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2012년 5월 24일 1기 중보기도학교에 141명이 등록 하여 121명이 수료하였으며, 이어서 8월 6일부터 16주 간 기도실 사역훈련에 121명이 헌신하여 105명이 최종 수료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역기간 중 접수된 기도 신청 현황은 치유, 구원, 자녀진로 등 일반기도가 373 건이며 사고, 입시, 입원, 수술 등 긴급기도 74건으로 총 447건이 접수 되었으며 하루 12시간 120명의 중보 기도 헌신자들이 기도실을 오가며 간절히 기도했습니 다. 이미 10%에 해당하는 42건이 실제로 응답이 되었 으며 또한 다른 사람을 위한 기도시간에 기도하는 본인 에게도 응답이 있었다는 간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8주 세미나와 16주 기도실 사역훈련을 마치면 누구 나 평생 중보기도 사역자로 헌신할 수가 있습니다. 이 제 2013년 1월에 시작될 제2기 중보기도학교에는 교회 내 핵심리더로 역할을 감당하게 될 구역장, 교사, 항존 직분자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합니다. 하나님의 역사는 언제나 하나님이 원하시는 때에 신실하게 그리고 적절 하게 다가오심을 믿습니다. 창립 108년의 포항제일교 회 부흥의 역사는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와 믿음의 선진 들의 쉬지 않는 기도와 타인을 먼저 배려하는 중보적 삶이 오늘을 있게 한 원동력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중보기도 사역은 전 교회의 기도제목을 중보기도실 로 모아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기도 사역을 지속적으로 감당해 가야 합니다. 개인은 물론 제직부서의 다양한 기도제목이 지속적으로 중보기도실로 이어져야 함에도 아직은 기도카드의 참여율이 매우 낮은 편입니다.좀 더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이제 하나님께서는 포항제일교회를 위해 미래의 큰 역사를 준비하고 계십니다. 새로운 시대에 예비하신 일 들을 이루시기 위하여 이상학 담임목사님을 보내주셨습 니다. 요단을 건너야하며 우리 안에 여리고가 무너져야 되며 때로는 가나안 족속과 전투도 벌여야 합니다.중보 기도는 여호수아에게 가장 적절한 사역이었으며 또한 포항제일교회에 가장 필요한 사역이라 하겠습니다.

주일정병단 기도는 지난 4월부터 주일에배를 위한 집 중적인 중보기도가 필요하다는 담임 목사님의 요청에 따라 정병단 기도모임에 자율적인 참여와 기도헌신이 잘 이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3부 예배시간에는 대부분 은퇴권사님을 중심으로 모이며 예배를 위한 기도헌신 이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담임목사님의 목회비전을 따라 앞으로 새로운 사역 이 펼쳐질 텐데 가장 먼저 중보기도 사역이 시작된 것 은 우리교회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와 사 랑인줄 믿습니다.지난 6개월동안 1기 중보기도 사역에 헌신해 주신 기도 동역자들에게 사역팀을 대신하여 진 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 포항제일교회


|성경의 사건들|

창세기 1장의‘천지창조’ 박기성 목사 성경은“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 라!”라는 말씀으로 시작된다. 성경이 계시하는 하나님은 이 세상 우주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 님이시다. 그래서 대부분의 교회들이 고백하는 사도신경도‘나는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천 지의 창조주를 믿습니다.’ 로 시작한다. 창세기 1장 1절의‘무에서 유’ 로의 창조를 통 해 그 처음 지으신 땅의 모습는‘혼돈하고 공허 하며 흑암이 깊음 있는’그런 모습이었고, 뭔가 새로운 역사를 위하여‘하나님의 영이 수면위 에 운행’ 하고 계셨다. 드디어 하나님께서는 이 땅을 향해‘빛이 있으라’말씀하심으로부터 6 일간의 창조사역을 시작하신다. 첫째 날에는 빛을 창조하시고 빛과 어두움을 나누셨 고, 그 빛을 날이라, 어둠을 밤이라 부르셨다. 둘째 날 에는 물 가운데 궁창을 창조하시고 궁창 위에 물과 궁 창 아래의 물로 나뉘게 하셨고, 그 궁창을 하늘이라고 부르셨다. 셋째 날에는 천하의 물이 한 곳으로 모이게 하여 뭍이 드러나게 하셨고 그 뭍을 땅이라 부르시고 모인 물을 바다라 부르셨다. 그리고 그 땅이 풀과 씨 맺 는 채소와 각기 종류대로 씨 가진 열매 맺는 나무를 내 게 하셨다. 이상 첫째에서 셋째 날까지의 창조는 주로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혼돈하던 세상을 나누어 질서가 잡히게 하시고 공간과 환경을 만드시는 사역이었다.

이 그림은 17세기 아르메니안 성경책에서 나오는 채색 그림이다. - 출처:‘ABC’s of The Bible’14~15p.

날에 걸쳐 질서를 잡고 만드신 공간과 환경에 주관하고 다스리는 존재들을 만들어 공허하던 것을 채우시는 사 역이었다. 이 모든 창조의 과정 중간 중간에 하나님께서는 그 창조된 세상이 보시기에 좋았더라고 여러 번에 걸쳐 말 씀하셨고, 마지막으로 사람을 창조하시고 난 다음에는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고 말씀하셨다. 일곱째 날에는 하나님께서 모든 일을 그치시고 안식하셨다. 하나님께 서는 이 날을 복되게 하시고 거룩하게 하셨다.

이 창조기사에 나타나고 있는 흐름과 방향을 한번 생 넷째 날에는 첫째 날에 창조하신 낮과 밤에다가 두 각해 볼 필요가 있다. 하나님의 창조사역은‘무’ 에서 큰 광명체와 별들을 만드사 각각 그것을 주관하게 하셨 ‘유’ 로,‘깊은 흑암’ 에서‘빛과 광명’ 으로,‘혼돈’ 에서 다. 다섯째 날에는 둘째 날 창조하신 물에 큰 바다 짐승 ‘질서’ 로,‘공허’ 에서‘채움’ 으로, 보시기에 더 좋은 방 들과 물에서 번성하여 움직이는 모든 생물들을 그 종류 향으로, 그리고 최종적으로는‘안식’ 과‘복’ 으로,‘에덴 대로 창조하시고, 하늘의 궁창에 날개 있는 모든 새를 곧 기쁨’ 으로 향해 나아가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창조주 그 종류대로 창조하셨다. 여섯째 날에는 셋째 날 창조 하나님의 세상을 향한 첫 터치(만지심)가 이런 방향으 하신 땅에 생물 곧 가축과 기는 것과 짐승을 종류대로 로 흐르고 있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이 세상과 사람을 창조하셨다. 또한 이 모든 것을 다스리기 위해서 하나 향해 가지고 계시는 사랑의 마음에 대해서 큰 확신을 님 자기의 형상과 모양을 따라 사람을 남자와 여자로 우리에게 가져다 준다. 또한 오늘 우리의 삶에 창조주 창조하시고, 그들에게 복을 주시고 먹을거리를 주셨다. 하나님의 만지심과 일하심이 임할 때 얼마나 놀라운 사 넷째 날에서 여섯째 날까지의 창조는 첫째 날에서 셋째 건들이 일어날지 기대하고 사모하게 한다.

2013년 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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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이모저모|

12월 행사 이모저모

교통안내봉사자 특별찬양 (12월 9일) 제1회 포항수화찬양제 (12월 8일)

리바노스중창단 찬양제 (12월 16일)

성탄축하음악회 (12월 23일)

교회학교발표회(12월 (12월24일) 24일) 교회학교발표회 (12월 24일) 12월호 정답 및 당첨자 김민정(1교구 효자 1구역) 010-****-4790 박상옥(2교구 1구역) 010-****-5436 최중원(3교구 용흥3구역) ***-6081 이재숙(4교구 송남1구역) ***-2644 이인균(농아교구 남구2구역) 010-****-0363 ※ 준비된 기념품을 사무실에서 받아가시기 바랍니다. 22 포항제일교회

예닮훈련수료식 (12월 23일)

성탄절엔보찬양 (12월 25일)

송구영신예배 고백의시간 (12월 31일)


|성경퍼즐|

1월

성경퍼즐

이름 교구

구역

연락처 ※ 사무실의 물댄동산 성경퍼즐함에 이름과 연락 처를 기재하여 마지막 주일 3부 예배 후까지 넣 어주십시오. 마지막 토요일, 추첨을 통해 선정된 5분께 소정의 기념품을 드립니다.

▶ 가로열쇠 ㉠ 사울의 손자, 요나단의 아들로서 양쪽 다리 모두 절었던 사람으로 다윗의 은총을 받음(삼하 9:6-13) ㉡‘엔게디’의 다른 말로서 유다왕 여호사밧 때에 아람왕이 진을 쳤던 곳(대하 20:2 참조) ㉢ 포로기 이후의 선지자로서 성전 재건의 명령을 전한 사람(학 1:13 이하 참조)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의미를 가짐(마 1:23) ㉤ 인류 역사에서 처음으로 등장한 사냥꾼이며 용사였던 사람(창 10:9 참조) ㉥ 예수님께서 물을 포도주로 변화시킨 기적을 일으키셨던 곳(요 2장 참조) ㉦ 사울왕이 이끄는 이스라엘 군대가 블레셋을 상대하여 진을 쳤던 곳(삼상 17:2)

▶ 세로열쇠 ① 유다 포로기 시대에 유대인을 전멸시킬 계획을 세웠던 하만의 부친 이름(에 9:24) ② 대제사장 아론의 손자로서 여호와의 질투심으로 미디안의 계획을 단절시킨 사람(민 25:7 이하) ③ 여선지자 드보라의 시대 때에 가나안 왕 야빈의 철병거를 이끄는 군대장관 시스라의 거주지(삿 4:2) ④ 단 지파 출신의 사사로서 날 때부터 나실인이었으며 힘이 엄청났던 사람(삿 13장 이하) ⑤ 이스라엘 최초의 사사였던 사람(삿 3:9) ⑥ 사도 시대에 유명한 유대인 학자이자 사도 바울의 은사(행 22:3) 절

창포점

창포점

김용문 집사·유석화 집사 (5교구 우창2구역)

포항시 포항시 북구 북구 창포동 창포동 637-3 637-3 (창포사거리 (창포사거리 포항농협 포항농협 옆) 옆) 포항시북구 북구창포동 창포동637-3 637-3(창포사거리 (창포사거리포항농협 포항농협옆) 옆) 포항시 포항시 북구 창포동 637-3 (창포사거리 포항농협 옆) 포항시 포항시 북구 북구 창포동 창포동 637-3 637-3 (창포사거리 (창포사거리 포항농협 포항농협 옆) 옆) 포항시 북구 창포동 637-3 (창포사거리 포항농협 옆)

문의. 문의. 232-2304 232-2304 010-9515-1048 010-9515-1048 010-9171-2304 010-9171-2304 문의. 문의.232-2304 232-2304|||||||010-9515-1048 010-9515-1048|||||||010-9171-2304 010-9171-2304 문의. 문의. 232-2304 232-2304 010-9515-1048 010-9515-1048 010-9171-2304 010-9171-2304 문의. 232-2304 010-9515-1048 010-9171-2304

광고 및 기사문의 : 물댄동산 기획팀장 010-4628-7062 2013년 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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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 및 집회시간 안내

포항제일교회 선교VISION

예수로 변화되어 세상을 치유하는 생명의 공동체

5대 사역비전 1. 예수님의 제자로 변화되는 영성공동체 2. 복음을 누리고 전파하는 증인공동체 3. 상처를 치유하고 회복하는 생명공동체 4. 다음 세대를 섬기고 길러내는 교육공동체 5. 기독교 정신으로 지역사회를 변화시키는 대안문화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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