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로변화되어세상을치유하는생명의공동체
Vol. 75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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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교회창립 1905. 5. 14
교육부 여름행사
편지 사월이 되면 어김없이 편지가 옵니다 분홍색 고운 봉투, 하나님이 내게 보낸 편지입니다 가슴이 설렙니다 지극한 사랑의 고백 연두빛 편지지에 빼곡합니다 사랑한다 사랑한다 사랑한다 향기가 납니다 창조주의 오묘한 향기, 골고다 언덕 위 예수님 피의 향기, 짙은 그 향기 내 영혼을 적십니다 그분이 보내신 사월의 편지에는 고통과 환희가 함께 있습니다 읽고 또 읽고, 보고 또 봅니다 나를 향한 그분의 특별한 고백 그 절절한 사랑의 표현 나는 측량할 수가 없습니다 아~ 나는 아직 그분의 편지에 답장을 보내지 못했습니다 다만, 이렇게 기도할 뿐입니다 사랑하는 주님! 조금만, 조금만 더 기다려 주십시오… 라고
김인애 권사 (2교구 영흥 1목장)
Vol.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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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좁은 문. 좁은 길>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은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자가 적음이라”(마 7: 13~14)
편지 - 이달의 시
당신만의 길을 가십시오! - 담임목사 칼럼
진리의 생명 말씀 안에 거하여 어떤 핍박과 고난을 당한다 해도 좌로나 우로 치우치지 않고 꿋꿋하게 말씀으로 이겨내어 영이 산 자가 되어야만 온전한 하늘나라 백성이 되는 길임을 마음에 새기자
주님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 특별새벽기도회 예수님 부활의 증거 - 자유기고 필리핀 노벌린 씨의 가족 이야기 - 다문화 가족
(사진- 박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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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리스도 제자로 정직한 삶을 살자 - 경로대학 성경반 늘 푸른 목장에서 하나부 아이들과 함께 - 하나부 하나님 나라 - 유아부 사순절 헨델의 <메시아> 中‘할렐루야’- 교회음악 주의 은혜가 넘치나이다 - 예닮간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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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매물도 - 그 곳에 가고 싶다 담대함으로 채워주시는 하나님의 은혜 - 중보기도 포항노회·성서신학원 - 우리의 이웃 운구위원 - 맛디아 3월 교회행사 이모저모 성경퍼즐, 광고
18 발행일 섬김이 발행처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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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4. 4 발행인 이상학 편집장 최경자 감수인 홍원표 기획팀장 전정식 김경희 김성찬 김수영 김애란 박영길 배명숙 양만재 이영식 이은혜 전형숙 정영희 포항제일교회 (포항시 북구 새마을로 172(용흥동), Tel. 054-244-3311, www.pohangcheil.org) 두인기획 (Tel. 283-2163~4)
|담임목사 칼럼|
당신만의 길을 가십시오! 한 유대 랍비에게 젊은이가 찾아와 물었습니다.“랍비 여! 어떻게 하면 제가 이스라엘 민족의 역사에서 가장 큰 지도자요, 신앙인이었던 모세같이 될 수가 있습니까?”이 랍비는 잠시 생각하더니 대답했습니다.“자네는 왜 자기 자신이 되려 하지 않고 또 다른 모세가 되려고 하는가? 모 세가 아무리 큰 사람이요, 믿음의 표상이라 하나 우리는 두 사람의 모세를 필요로 하지 않네. 자네는 자네 자신이 되어야 해.” 하나님께서 사람을 이 땅에 보내실 때는 보내는 그 한 사 람 한 사람에게 그 자신만이 가진 독특한 생의 의미와 목적 을 주십니다. 이 유일한 삶은 다른 누구와도 같을 수가 없
이상학 담임목사
고, 그렇기에 다른 어떤 사람도 복사할 수가 없는 그 사람 자신만의 것입니다. 그래서 한 사람 한 사람은 유일하며, 독특하며, 그래서 소중한 존재입니다. 명산유곡(名山幽谷) 이 다같이 하늘을 찌르는 산세와 굽이쳐 흐르는 계곡물과 그 주변을 감싸는 신비로운 경치를 가지지만, 그 각각은 저마다 자기만의 고유한 풍모를 갖고 있습니다. 어느 것 하나 같은 것이 없습니다. 45억 인구가 지구상에 있으나 창조주는 이 중 단 한 사람도 같은 사람으로 만들어 놓지 않으셨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너무나 자주 자신의 삶을 빚어 만들어 가기 보다는 다른 사람이 살아가는 삶에 자기를 맞추거나 그 삶을 아무 생각 없이 모방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자기 몸에 맞지 않는 옷을 입는 것 같은 삶의 모습이 나타나고, 자기 본모습과는 다른 마스크(가면)을 쓰고 살아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신만의 독특한 생각, 사상, 하나님과의 만 남의 기억, 자신만의 사명을 염두에 두지 않고 많은 사람 중의 또 한 사람으로 살아갑니다. 제가 청소년 시절이었을 때에는, 위인전을 많이 읽도록 교육을 받았습니다. 위인들의 삶에서 배우고 익혀 그 삶 을 자기 것으로 가져가는 꿈을 꾸게 하려는 것이 목적이었을 것입니다. 저 또한 이런 삶을 추구하여, 위인들의 삶을 항상 내 것으로 만들려는 크고 작은 몸부림을 했었습니다. 그러나, 그 때마다 저는 무참히 무너져 버리고 말았습니 다. 위인들의 삶을 통해 가진 기준이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그것에 따르지 못하는 내 자신을 반복해서 목격해야 하 는 좌절감 또한 컸기 때문입니다. 이런 패턴은 예수님을 만나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고 난 후에도 반복되었습 니다. 제가 존경하는 목사님의 삶을 흠모하여, 그의 말, 사상, 행동, 심지어는 걸음까지도 닮아가려 했습니다. 그것 은 따라가기, 좇아가기, 모방하기, 그리고 비교하기의 삶이었습니다. 그의 삶은 그의 것이요, 저는 저 자신만이 가 야 하는 독특하고 유일한 길이 있음을 깨닫기 전까지 제게는 진정한 자유와 평안이 없었습니다. 삶의 여행과 전이 과정을 통해 저는‘나만의 독특한 삶’ 이 있음을 알게 되었고, 지금도 그 과정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의 삶에서 자극을 받을 수는 있습니다. 또, 다른 사람의 길에서 배우고 익히며, 다른 사람의 생각을 잠 시 모방하는 순간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내 것을 만들어가는 재료요 원료일 뿐 그 이상도 이 하도 아닙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자신의 삶과 다른 사람의 삶을 비교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 비교에서 오는 우월의
4 포항제일교회
|담임목사|칼럼| 칼럼|
식 혹은 열등의식에 시달릴 필요가 없습니다. 같 은 하늘 아래에서 같은 시대를 살아가며 어떤 사 람은 대통령이 되며, 다른 사람은 평범한 시민으 로 살아가는가 하면, 또 어떤 사람은 성공을 하여 다른 사람의 부러움을 사는 반면에, 어떤 사람은 하루하루 힘겹게 자기를 추스리기도 힘든 삶을 살 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겉으로 보이는 삶의 단면일 뿐입니다. 만일, 평범한 시민일지라도 자 기 만의 삶을 빚어간다는 자부심과 목적의식을 갖 고 있다면 그는 그 시대의 대통령보다 조금도 가 치가 떨어지는 삶을 사는 것이 아니며, 겉으로 보 기에 힘겨운 노동으로 하루하루를 연명하는 듯한 사람도 그 안에‘자기만의 삶의 소중한 길’ 을걸 어가고 있다면, 그는 승리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물론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가기를 소원 합니다. 주의할 것은 여기서의‘닮음’ 은 복사와 ‘그런 척’ 하는 가면쓰기가 아닙니다. 주님의 삶은 우리에게 큰 윤곽과 원칙과 신앙관을 스케치 해 놓으셨습니다. 그 세부와 구체적인 것은 내 자신이 하나님 앞에서 한 고유한 몸부림으로 채색되어야 합니다. 모세는 모세의 길이 있으며, 베드로는 베드로의 사명이 있고, 바울에게는 바울만이 가진 독특한 사명이 있었듯 이, 우리 각자는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한 방향 속에서 각자가 가진 자기만의 걸음이 있습니다. 사순절의 뒷자락을 지나며, 인류 역사상 다른 누구도 가지 않았던 자기만의 독특한 길을 걸어 십자가로 향하신 예수님을 바라보며, 우리 각자 또한 유익하고 독특하며 소중한 존재로 부름받아, 하나님이 나만의 고유한 삶을 빚 어가심을 믿으며 누리는 자유와 평안이 임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가기를 소원합니다. 주의할 것은 여기서의‘닮음’은 복사와‘그런 척’하는 가면쓰기가 아닙니다. 주님의 삶은 우리에게 큰 윤곽과 원칙과 신앙관을 스케치 해 놓으셨습니다. 그 세부와 구체적인 것은 내 자신이 하나님 앞에서 한 고유한 몸부림으로 채색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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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칼럼| 새벽기도회|
주님어떻게살아야합니까? - 다시 묵상하는 십계명 (출애굽기 20:1∼17) 폭설로 인해 중단되었던 포항제일교회‘2014 특별 새 벽 기도회’ 가 지난 3월 3일 새벽, 제 6계명 묵상으로 다 시 시작되었다. 십계명은 하나님과의 관계와 사람과의 관 계에 대해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며 반드시 지켜야 할 언약이요, 율법이요, 말씀이며 언약 백성에게 주신 하나님 의 명령이다. 모든 계명은 1계명부터 출발하여 다시 1계명 으로 돌아온다. 이것은 1계명이 모든 계명의 근본이요 토 대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으로부터 시작되어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것이다.“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라” (출 20:1~3) 가장 최상위 1계명을 깊이 새기며, 선포 된 6계명부터 10계명까지의 말씀을 정리해 싣는다.
게 이르노니 음욕을 품고 여자를 보는 자마다 마음에 이미 간음하였느니라” (마 5: 28) 산상 수훈에서 주님은 음욕을 품는 것도 이미 간음한 것이라 말씀하시며 남자들에게 계 명을 주셨다. 육체적, 정신적으로 힘들고 삶이 위기에 처 해 영적 유혹이 닥쳐올 때, 치유해 줄 수 있는 사람은 나와 가장 가까운 사람이다. 내 곁에서 함께 하는 사람을 소중 히 생각하고 서로서로가 귀히 여겨 하나님이 주신 가정을 십자가의 믿음으로 붙들고 나아가야 한다. “혼인은 모든 면에서 귀한 것이니 침상을 더럽히지 않게 하라. 음행하는 자들과 간음하는 자들을 하나님께서 심판하시리라”(히 13:4)
살인하지 말라
도둑질하지 말라
사람과의 관계에 대한 언약 중 이웃과의 관계에 대한 첫 번째 계명인 6계명“살인하지 말라” 는 사람의 고유한 인격을 타인이 빼앗을 권리가 없으며 사람은 누구나 인간 답게 살 권리와 생명권을 보장받을 권리가 있다는 것을 선 포한다. 인간의 생명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우리가 살인 할 권리가 없으며 생명권을 가지신 하나님의 자리를 취하 는 잘못을 범하는 것이니 이것은 곧 1계명을 범하는 것과 같다. 내 몸값은 예수님의 몸값, 만유 위에 있는 그 분, 다 른 사람도 동일하게 취급하시고 동일한 은혜와 사랑을 주 시니 남을 살인할 권리는 우리에게 없다. 나의 분노로 다 른 영혼이 상하고 짓밟혀지거나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외 면하여 이웃을 상하게 하는 것도 계명을 어긴 것이다. 십 계명의 언약을 받은 언약 백성은 사회 속에서 리더가 되어 약자를 섬기고 돕는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어 하나님 나라 를 건설하는 빛이 되어야 한다.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이 질문에 대한 교 훈이 제 8계명“도둑질하지 말라”에 담긴 근본정신이다. 이 계명에 담긴 교훈을 지켜 행하려면 첫째, 경계를 지켜 야 한다. 내 안에 있는 탐심, 욕정 등 온갖 죄들이 우리 영 을 어지럽게 하며, 성령이 오시지 않아도 이 죄들을 이기 고 자신이 머물고 있는 내 자리를 지켜야 한다. 이것이 모 든 관계의 기초이니 이 질서를 지켜 연합하여 선을 이루는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 둘째, 수고하고 노력한 만큼만 대 가를 바라야 한다. 은밀한 곳에서 남의 것을 취하지 말며, 자기 재산에 충실하며 가진 것에 만족하고 감사하는 믿음 을 보여야 한다. 교회의 것은 하나님의 것이니 함부로 소 유하지 말아야 한다. 하나님은 반드시 판단하시는 분이시 니 우리는 경계의 선을 지키며 주님이 주신 자리를 겸손히 받아 드리는 신실함과 온유함으로 하나님의 은혜의 날개 아래 머물며 새롭게 출발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거짓 증거하지 말라 간음하지 말라 교회와 가정은 하나님의 특별한 사랑과 은총으로 세우 신 기관으로 가정을 지켜 아름답게 보호하시기 위해“간 음하지 말라” 라는 7계명의 언약을 주셨다. 성(性)은 하나 님의 선물이요 은사이다. 사용하는 모습에 따라 선과 악이 되며, 마땅히 사용해야 할 대상과 합당한 곳에 사용할 때 하나님의 왕국 건설에 선(善, good)이 된다.“나는 너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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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진리가 다양하다고 생각하는 다 원주의 사회에서 기독교인들 중에서도 다른 기준과 잣대 와 상황에 떠밀려 하나님과 우리의 정체성을 잊어버리고 헤매는 사람들이 많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기준이 되는 계명이 바로 9계명“네 이웃에 대하여 거짓말을 하지 말라” 이다. 이 계명은 언어를 둘러 싼 나의 영성이 얼마나 합당한지 내 영성을 살펴보는 거울이 된다.
|특별 새벽기도회| |칼럼|
십계명이 선포되기 전, 이스라엘은 거짓 증언이 난무하였 다. 그래서 현실에서 돈, 명예, 권력에 유혹되어, 약한 이 웃들의 권리를 침해하고 보호 받아야 할 곳을 찌르고 상하 게 하는 증언을 하지 말라고 이 계명을 주셨다.“말로 다 른 사람을 모략하는 것은 혀로 하는 살인이다” 라고 어거 스틴(Saint Augustin)은 말했다. 욕망이 클 때 거짓을 통 해 그것을 취득하려 하며, 자기 잘못을 보호하려 할 때 거 짓으로 가리고자 한다. 거짓 증언의 유혹을 물리치려면, 진실을 알기 위해 정당한 절차를 밟아야 하며, 객관적 증 언이 없는 일을 옮기지 말아야 한다. 비방하거나 밀고하는 사람을 주님의 이름으로 꾸짖어 영혼을 구할 수 있는 용기 를 가져야 하며 공개적으로 이웃을 판단하거나 비난해서 는 안 된다. 남을 상하게 하는 말을 했을 때는 회개하고 고 침 받아 내 입술에서 은혜롭고 세워주는 말이 은혜의 강물 되어 흘러나오도록 해야 한다. 그대야 하나님의 언약을 지 키는 삶이 된다.
네 이웃의 것을 탐내지 말라 하나님의 언약 백성이라면 힘이 있다거나 또는 법적 정 당성을 빌미로 남의 것을 빼앗으면 안 된다. 이것이 열 번 째 계명으로 주신 약속“네 이웃의 것을 탐내지 말라” 이
다. 훔친다는 것은 실질적인 행위이며 탐낸다는 것은 갖고 자 하는 행동을 가져오는 마음의 자세이다. 하나님은 행동 뿐 만 아니라 마음의 자세까지도 엄하게 경계하신다. 간 음, 도둑질, 살인, 거짓 증거 이 모든 것들은 인간의 탐심 때문이다. 이 탐심을 이기기 위해서는 공허하고 허전한 마 음의 빈자리를 하나님으로 채워야 하다. 삶에 찾아오는 영 혼의 빈자리를 기도의 자리로, 믿음의 자리로, 은혜의 자 리로 가져가야 한다. 자기가 가진 것에 만족해야 한다. 하 나님이 내 안에서 커질 때 세상의 무게가 줄어들어 모든 것에 대해 자유할 수 있는 믿음을 갖게 된다.“그들에게 이르시되 삼가 모든 탐심을 물리치라 사람의 생명이 그 소 유의 넉넉한 데 있지 아니하니라.” (눅 12:15) 탐심을 물리 는 방법은 마음의 경계를 지켜서 하나님이 선택하신 것을 자신이 선택하지 않고 손의 경계를 지켜 다른 사람의 것을 내 것으로 취하지 않는 것이다. 이것이 믿음이다. 요컨대 십계명의 뿌리는 하나이다.“마음을 다하고 정 성을 다하고 뜻과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 라.”이것이 십계명의 결론이요 진리이다.
배명숙 기자 <baems122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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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기고|
예수님 부활의 증거 (1) (Evidence for Resurrection of Jesus Christ) - 십자가에서의 죽음 들어가는 말 예수님은 전능하신 하나님의 외아들로서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셔서 세상 죄를 대 신지시고 갈보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다. 성경예언 대로 장사된 지 사흘 만에 하 나님께서 살리심으로 부활하셔서 하늘에 오르시어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이 땅에 심판주로 재림 하실 것이다. 그 후 영원한 새 하늘과 새 땅을 통치하실 분이시다. 이제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님의 현장을 살펴보도록 하자
정재룡 원로장로 (의학박사)
의학적 증거 예수님의 십자가 형벌 예수님은 최후의 만찬을 가지신 후에 제자들과 함께 겟세마네 동산에 올라가셨다. 십자가 형벌을 앞두고 밤 새도록 매우 근심하시며 괴로워 죽을 지경으로 기도하 셨다. 주님께서 고통스러워하시며 간절히 기도하실 때 땀이 마치 핏방울처럼 땅에 떨어졌다(눅22:44). 이것은 의학적으로 혈한증(血汗症)이라고 한다. 흔히 일어나는 일은 아니지만,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아주 심하게 받을 때, 땀샘에 있는 모세관을 파괴하는 화학성분이 나온 다. 그 결과로 땀샘으로 소량의 피가 들어온다. 그리고 땀을 흘릴 때 피가 섞여서 나온다. 혈한증이 일어나면 피부가 매우 약해진다. 그래서 다음날 예수께서 로마 군인들에게 채찍을 맞으셨을 때 피부가 극도로 민감해 져 있었을 것이다. 예수님께서 맞으신 채찍은 가죽 끈 에 뼛조각들과 납 등 금속 조각들이 달려있다(Flagrum). 채찍은 보통 39개의 가닥으로 이루어져 있다. 보통은 유대법에 의해서 39회로 제한되나 로마병정들은 아마 더 여러 번 어깨, 등, 둔부, 다리 등을 마구 쳤을 것이 다. 이 결과로 살점들이 떨어져 나와 리본들처럼 매달 리고 심한 부위는 뼈까지 노출되어서 심한 고통과 다량 의 출혈이 수반되어 저혈량성 쇼크(hypovolemic shock) 그리고 출혈성 쇼크 상태에 빠져, 혈압이 떨어 지고 실신하게 된다. 단지 이러한 태형만으로도 사망하 는 자가 많았다고 한다.
8 포항제일교회
주님께서 갈보리 언덕을 올라가실 때 양 어깨에 지고 가셨든 수평들보(patibulum)는 무게가 약 75 내지 100 파운드였다. 주님께서는 통증과 저혈량성 쇼크로 여러 번 넘어지셨다. 갈보리에서 로마군인들은 십자가 형틀 에서 손과 발에 7인치에서 5인치 정도 되는, 끝이 가늘 고 뾰족한 대못을 사용하여 팔의 요골과 척골사이의 손 목에 못을 박았다. 성화에 그려져 있듯이 손바닥의 못 은 체중을 지탱하지 못한다. 당시의 언어는 손바닥과 손목을 구별하지 않았다. 손목도 손바닥에 속했다고 했 다. 손목에 박은 못은 정중신경(Median Nerve)을 치고 짓뭉개고 지나가는데 이 고통이 얼마나 큰지“사람이 그 고통을 이겨내기란 불가능하다. 정말 표현할 수 없 는 고통이다.”그래서 이때의 극심한 통증을 나타내는 새로운 단어가 만들어졌는데 즉 십자가 형틀의 고통 (Excruciating pain)이라고 한다. 가운데 글자‘Cruciate’ 는 십자가에 못 박는다는 뜻이다(시 22:16). 발에도 같 은 방법으로 못 박히시었다. 십자가에 달리신 주님의 양팔은 6인치 정도 늘어났을 것이고 양쪽 어깨는 탈골 되었다. 이로써 시편 22편의“내 모든 뼈는 어그러졌으 며…” 라는 예언이 성취되었다.
예수님 죽음의 원인 호흡이 점점 불가능한 상태인 호흡산독증(酸毒症)[혈 액 속에 있는 이산화탄소가 탄산으로 분해되면서 혈액 의 산성이 증가하는 것]에 빠진다. 이렇게 되면 결국 심 장박동이 매우 불규칙하게 되고 결국은 심장마비가 오
|자유기고|
게 된다. 아마도 주님께서는 이런 증상으로 죽음이 임 박했다는 것을 아시고,“아버지, 아버지의 손에 내 영혼 을 맡깁니다” (눅 23:46)라고 하셨을 것이다. 십자가 처형이 일어난 날은 예비일이고 다음 날은 안 식일이기 때문에 서둘러 죽음을 재촉하기 위해 예수님 양편 강도들의 다리를 부러 뜨렸다. 사형집행 전문가들 인 로마 군인들은 예수님께서 이미 돌아가신 줄 확인하 고 다리를 부러뜨리지 않았고(시편 34:20), 확인을 위 해 창으로 예수님의 옆구리를 찔렀다. 바로 피와 물이 쏟아져 나왔다. 그 때까지 살아있다면 심장박동 때 마 다 동맥피가 강하게 분출되어야 한다. 그러나 창을 뺄 때 피와 물이 흘러 나왔다는 것은 사망 직후에 심장과 폐에 물이 차게 되는데 이 심낭삼출액과 늑막삼출액이 같이 흘러 나왔다는 것이다. 예수님은 십자가 위에서 확실히 사망하셨다. 그의 시신이 십자가에서 내려지신 후 아리마대 요셉 과 니고데모가 준비한 몰약과 침향 섞은 것을 백 근 쯤 가지고 왔다(요 19:39 - 몰약과 알로에를 섞어 만든 향 료로 75파운드). 그들은 유대인의 장례법대로 향품과 함께 세마포(아마포)로 쌌다. 즉 세마포 띠로 예수님의 시체를 동여매면서 그 사이에 향료가루를 뿌렸다. 이렇 게 해서 근동의 관습대로 얼굴과 목만 드러나도록 두고 몸과 머리를 천으로 감아 쌌다. 그러고 나서 조금 떨어 진(도보로 약 15분 거리) 부자 아리마데 요셉의 새로 판 무덤의 돌판 위에 시체를 놓았다.
예수님은 십자가 위에서 확실히 사망하신 후 시신이 십자가 위에서 내려지셨다. 음모론자들이 주장하는 소 위 기절설(Swoon Theory: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기절 했다가 무덤의 시원한 공기 때문에 깨어나서 걸어 나왔 다는 설)은 근거가 없다. 또한, 아리마대 요셉이 장례를 치르기 위해 빌라도에게 시체를 요구했을 때 그는 사형 집행책임자인 백부장에게서 사망 확인 후 시신을 내주 었다(막 15:43~46). 이와 같이 예수님은 십자가 위에서 의학적으로 확실히 사망하셨다. 우리는 우리의 죄값으로 사망하고 지옥에 가야만 했 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우리들의 죄값을 치르시기 위해 자청하여 죽으시고 고통을 다 받으셨다. 그 결과 우리 의 죄값이 완전히 지불되고 우리 죄는 깨끗이 없어졌 다. 이제 구원의 임무를 완성하신 예수님의 희생제사를 하나님께서 받으시고 그를 옳다고 인정하시고 삼일 만 에 살리셨다. 이 사실을 우리 마음에 받아 드림이 믿음 이고 구원받는 것이다.“네가 만일 네입으로 예수를 주 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자 가운데서 살리 신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라” (롬 10:9) 이제 예수님의 부활의 확실한 증거들을 조목조목 살 펴보기로 하자. <다음호에 계속>
예수님 부활의 증거 (1) 빈 무덤(Empty tomb): 시체가 없다 - 사라진 시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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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칼럼| 가족|
필리핀노벌린나바이사씨의가족이야기 다문화 사랑학교장 이광덕 안수집사 노벌린 씨가 태어난 곳은 인구가 1억이나 되고 7000 개의 섬으로 만들어진 필리핀, 그 중에서도 마닐라가 있 는 루손섬 벵게트주의 바기오이다. 바기오는 마닐라에서 북서쪽으로 250km 떨어진 해 발고도 1500m의 고원에 있어 연평균 기온이 17.9℃에 지나지 않는다. 20세기 초부터 필리핀에 사는 미국인들 의 피서지로 각광을 받았으며 인구는 30만명이 넘고 종 합대학 7개, 단과대 21개가 있는 교육의 도시이자 대통 령 별장과 70℃ 가 넘는 유황 온천 물이 철철 흘러 넘치 는 휴양의 도시이기도 하다. 우리나라에서도 어학연수 생들과 여행객들이 많이 찾고 있는 도시다. 2008년에 남편인 최관식 성도와 결혼하여 딸 기아나 (7세)와 함께 두호주공 1차 아파트에서 행복하게 살고 있 다. 온 식구가 교회에 출석하고 있으며 남편과 함께 국제 부 예배에 빠짐없이 출석하고 있다. 이에 그치지 않고 포 항시와 인근에 살고 있는 필리핀 다문화 가족 7~8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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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 매주 목요일 11시부터 만나 각자의 집을 순회하며 성경말씀도 나누고 각자 준비해 온 음식으로 점심식사도 함께하며 친분을 두텁게 하여 친구들을 우리 교회로 인 도하고 있다. 하나님을 구주로 모시고 사는 노벌린 씨와 친구들은 비록 멀리 타국에 시집와 있지만 모두가 밝은 표정과 온화하면서도 당찬 모습으로 우리들의 참된 이웃 이 되어가고 있다. 하나님께서 행복한 가정 주심에 늘 감사하는 노벌린씨 는 예쁜 딸 기아나가 건강하고 훌륭하게 자라도록 기도 를 부탁하였다. 두호동에 개업한“길갈”영어 교습소가 잘 되었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갖고 열심히 사는 모습이 참 대견하고 너무너무 보기 좋았다. 포항시에 살고 있는 1703명의 다문화 가족 모두가 노벌린 씨처럼 주님도 섬 기고 자녀들도 교회학교에서 많은 친구들과 어릴 때부터 행복한 시간을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란다. 우리말도 빨리 익혀서 자신감을 갖고 우리 사회에 잘 적응하여 행복한 삶을 살아가기를 간절히 기도드린다.
|경로대학 성경반|
목요일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물댄동산 취재를 요 청하는 전화였다. 포항제일교회 경로대학 성경반을 취재 해 달라는 내용이었다. 전화를 받고 성경반이 열리는 당 회실을 찾아 갔다. 당회실에 들어서자 목 보호대를 착용 한 고상봉 원로장로의 모습이 보였다. 불편한 몸으로 마 이크를 잡은 채 열띤 목소리로 말하고 있는 고 장로를 중 심으로 경로대학 학우들은 나란히 앉아서 진지한 얼굴로 이야기를 경청하고 있었다. 무엇일까? 궁금했다. 무슨 내 용이기에 이렇게 한마음 한뜻 인양 초롱초롱 눈빛들을 발하며 열중하고 있는가? 호기심이 한층 더해 갔다. 이야기의 핵심은‘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정직한 삶을 살자’ 였다. 성경반 강사를 맡고 있는 고 장로는 최 근에 목 디스크 수술 후 직접 대면한 슬픈 현실에서 정직 하지 않으면 예수 믿어 온 인생이 헛것이구나를 절감하 는 일을 겪었다고 한다. 멀리 보지 말고 경로대학 성경반 학우들만이라도 예수 그리스도 제자로서 정직한 삶을 살 자는 각오와 다짐을 새로이 가지고 있었다. 수술 후 병실에서“나는 포항제일교회 장로” 라고 인 사를 하였더니 상대로부터 돌아온 말이“나는 교인이 싫 다. 교회가 싫다. 권사라고 믿었더니, 장로라고 믿었더니 다 사기꾼이더라” 는 답이었다고 한다. 교회와 교인 전체 가 사기꾼이 되는 현실 앞에서 예수님 믿으며 인간답게 살려고 노력해 온 우리는 무엇인가? 그 사람이 알고 있는 한 사람으로 인해 한 순간에 고 장로도 거짓말쟁이가 되 고 모든 것이 거짓이 되는구나를 느끼지 않을 수가 없었 다고 한다. 교회는 새로운 사람들이 많이 들어오는 곳인 데 새로 들어 온 사람들은 교회 사람들을 통해 믿고 어떤
물건을 사기도 한다. 그런 과정에서 마음의 상처를 입고 교회를 등지는 일이 일어난다고 하니…. 연로한 경로대학 학우들이지만 정직한 삶으로 믿는 자의 본이 되어 사회로부터 존경받는 그리스도인이 되자 는 새 다짐을 좀 더 많은 성도들에게 알리고 함께 공감하 며 동참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물댄동산 취재를 요청하 였다고 한다. 성경반은‘성경이야기반 다짐’ 이라는 제목으로 세 가 지 실천 사항을 만들어 제창하였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 도의 제자로서 1)정직한 삶을 살자. 2)거짓말을 하지 말 자. 3)남을 속이지 말자. 아침저녁으로 일어나 이 세 가지를 실천 사항을 외우 고 행동으로 옮길 것을 다짐하고, 실천 사항을 지키며 생 활을 하였는지 점검하는 성경반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하였다. 자신의 하루를 살피고 돌아보는 점검표를 만드 는 실질적인 행동 방안까지 마련하고 있다. 취재를 하면서 주일날 담임목사의 설교 내용이 떠올 랐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누룩처럼 발효가 일어나는 질 적인 변화, 그 변화가 전체를 성장시키는 질적인 삶이 되 어야 한다는 설교 말씀. 그 질적인 삶을 향해 나아가는 첫 단추에 정직함이 놓여있다. 하늘나라가 점점 가까워 지고 있다는 믿음 중에 정직한 삶을 소망하는 거룩함이 시나브로 흘러가고 있었다.
전형숙 기자 <eowka12@hanmail.net> 2014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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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부|
늘 푸른 목장에서 하나부 아이들과 함께 매월 셋째 주일은 생일을 축하해 주는 날이다. 생일 선물을 전달하는 선생님은 꼬꼬아줌마의 이벤트 옷을 입고 선물을 전달한다. 권군은 유별나게 꼬꼬아줌마 복 장이 겁이 나서 눈을 감거나 숨어버린다. 우리 하나부에 서는 발달장애아들과 함께 놀고, 먹고 공부하고 장난치 고 씨름하며 하나님을 배워가고 있다. 독특한 개성을 가진 인격체로서 좋아하는 것과 싫어 하는 것이 뚜렷하다. 어떤 친구는 발레를 좋아해서 예배 드리는 중간에도 앞에 나와 춤을 추기도 한다. 이양은 소아당뇨 때문에 먹을 것이 있으면 안 보이는 곳에 숨겨 야 하고 특히 말씀송을 좋아해서 말씀송 할 때는 딸기 빛깔 얼굴로 박수를 열심히 친다. 기저귀를 차고 스스로 수저질을 못해서 밥이나 간식을 먹여 주는 친구도 있다. 혹시 큰 볼일을 보면 냄새를 마다하고 기저귀를 갈아 주 기도 한다. 하지만 다 그런 것이 아니다. 똑똑하고 영민한 친구도 많다. 성경암송을 잘해서 전도사님이 주시는 선물을 받 기도 한다. 클라리넷을 아주 훌륭하게 연주하는 친구도 있고, 그림을 화가처럼 잘 그리는 친구도 있다. 교회에서 배운 찬양이나 율동을 집에서도 곧잘 한다고 학부모님을 통해서 듣기도 한다. 매주일 마다 친구나 선생님께 편지 를 써서 가져오는 친구는 웃음이 참 예쁜 소녀다. 양군은 찬양시간만 되면“뮤직 큐!” 라고 외치고 찬양과 율동을 온몸으로 하고 얼굴도 영화배우 같이 잘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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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식당에서 밥을 먹을 때 마다 봉사하시는 분이나 옆에서 식사하시는 분들이 우리 선생님 들을 칭찬하거나 수고한다는 말 을 들을 때는 힘이 난다. 때로 식 사 때 우리 아이들이 감정을 조 절 못해서 그릇을 제대로 치우 지 못하거나 밥을 지나치게 많 하나부 교사 김영신 이 달라고 해서 당황할 때가 있 다.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이럴 때는 그냥 보아 넘기시고 간섭을 하거나 나무라시면 이 친구들의 감정이 격해질 수 있으니 모른 척 넘어가 달라는 것이다.) 하나부 친구들은 깍듯하게 예의도 바르고 인사도 잘 한다. 장애우지만 공부도 게을리 하지 않는다. 창립 후 처음으로 올해 하나부에서 공부하는 청년들이 세례를 받도록 도움을 준다. 전도사님하고 선생님들이 세례교 육을 시켜서 진정한 우리 교회의 성도로 성장할 수 있도 록 이끌어 주고 있다. 하나님 나라에서는 잡목도 잡풀도 없다고 담임목사님께서 말씀하셨다. 하나부 친구들이 조금은 어눌하고 느리지만 하나님께서 보배로운 자녀로 여기시리라 생각한다. 명도학교에서 교편을 잡으시는 전문가 선생님도 몇 분 계셔서 전문성이 없는 일반 교사 들에게 도움을 준다. 전도사님이“기도 무릎, 기도 손” 이라고 하면 두 손 들고 주기도문을 외운다. 우리 하나 부는 사철나무처럼 늘 푸른 목장에서 순한 어린 양으로 살아가며 함께 어울려 예수님을 닮아 가기 위해 주일을 애타게 기다린다.
|유아부 사순절|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 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 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요한복음 3장 16절) 봄볕이 아이들처럼 따사로운 3월. 2014년 사순 절과 부활절을 기념하기 위해 유아부에서‘하나님 나라’사역을 하게 되었다.‘하나님 나라’ 는 하나님 께서 우리를 어떻게 사랑하시는가에 대하여 하나님 이 우리를 어떻게 사랑하셨는지에 대해 구약에서 4 개의 본문, 신약에서 1개의 본문을 가지고 사역을 한다. 한 주에 1개의 본문을 가지고, 총 5주간 진행 하는, 올해 유아부에서 가장 큰 사역이다. 아이들에 게 하나님의 말씀을 연극, 체험학습, 놀이 등 오감 으로 느낄 수 있도록 유아부 선생님들께서 많은 준 비를 하였다. 연극에 사용할 소품을 직접 만들고 본 문과 관련된 체험학습을 구상하였고, 그날 듣고 배 운 성경 말씀을 아이들과 나눔으로 통해 아이들이 성경 말씀을 스스로 상상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하였다. 1주차에는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통하여 어떻게 새로운 민족을 탄생시키시고 구속사역을 시작하셨 는지, 2주차에는 하나님께서 선택한 이스라엘 민족을 제사장 나라로 삼으셔서 온 세상을 어떻게 하나님 나라로 만드실 것인지, 3주차에는 그러나 하나님을
떠나서 범죄한 이스라엘 민족이 어떻게 되었는지, 4 주차에는 하나님을 떠나 벌을 받고 고통 중에 있는 이스라엘 백성이 세상을 구원할 메시아를 기대하는 모습을, 5주차에는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사랑하신 결정적인 증거인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심에 관한 말씀 테마를 가지고‘하나님 나라’사역을 진 행한다. 성경에서 하나님이 온 인류를 어떤 방식으로 구 원하였는지에 대해 유아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연극과 체험학습, 놀이, 공과공부를 연구하고 기획 하고 진행을 한다. 이 행사가 유아부에서 처음 진행 하는 사역이라 모든 것을 준비하는데 어려움이 있었 지만, 우리 아이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자 하는 그 열정으로 유아부 선생님들이 밤낮 수고하면 서 준비했다. 이 사역을 통해 유아부 아이들이 하나 님이 이 세상을 사랑하신 결정적인 방법.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신 것을 확실히 깨닫고 하 나님의 귀한 자녀로 자라나길 기대한다. 또한 귀한 자녀를 맡긴 포항제일교회 성도들이 많은 준비와 수 고와 헌신을 한 유아부 선생님들을 향해 아낌없는 격려와 관심을 보내길 바란다.
정영희 기자 <jung1225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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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음악|
헨델의 메시아 中‘할렐루야’ 유진아 집사 (할렐루야찬양대 오르간 반주자) 재의 수요일(Ash Wednesday)로부터 시작되는 사순 절기간(Lent) 동안 우리들은 예수님의 고난을 묵상하 며 보낸다. 사실 이 사순절의 전통은 초대교회로 거슬 러 올라간다. 주후 6~70년경부터 초대교회에서는 구약 의 유월절을 기리며 고린도전서 5장 7절의 말씀의 일부 인“우리의 유월절 양 곧 그리스도께서 희생이되셨느니 라” 를 찬송 부르며 니산월(양력으로 4월경) 17일경에 밤을 세우며 예배를 드리며 이 날을 <파스카: Pascha> 라 불렀었다. 이 당시에 교회는 극심한 박해와 고비를 넘을 때였기 때문에 믿는 자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통 한 구원의 신앙이란, 육체의 생명을 잃는 것을 의미하 기도 하였다. 그렇기에 믿는 이들은 이 은혜로운 파스 카에 세례와 입교를 받으려고 2주간의 준비 기간을 통 해 금식기도를 드리며 신앙훈련에 참가하였다. 이러한 전통을 이어서 오늘날 우리는 사순절 기간 예수님의 십 자가를 묵상하며 그분의 사랑을 체험하고, 나의 믿음을 살피며, 주님을 따르기로 재결단할 뿐아니라 주님의 고 난에 동참하기까지 우리의 신앙이 성숙되도록 애쓰며 보낸다. 교회 음악에서는 이 기간 동안 누가복음 2장 14절을 가사로 한 대영광송(Gloria in excelsis Deo)과 할렐루 야 (Hallelujah)를 부르지 않는다. 그레고리 교황 1세가 사순절에 할렐루야를 금지하였고, 오늘날에도 이러한 전통이 이어져서 개신교에서도 사순절 기간동안에는 할렐루야나 대영광송은 부르지 않는다. 간혹 이러한 지 식이 없거나 이것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아 사순절 기간동안에도 이러한 곡들을 연주하는 경우가 있는데, 사순절기간에 선율적으로 가장 화려한 할렐루야를 부 르지 않는 것은 교회음악가들에게는 마치 재를 뒤짚어 쓰고 우리의 죄를 살피며 경건훈련하는 것과도 같은 그 러한 체험이다. 그것은 바로 큰 기쁨의 날인 부활의 날 에 그동안 참고 기다려왔던‘할렐루야’ 를 비로소 외칠 수 있어, 말할 수 없는 감격과 환희가 따르기 때문이다. ‘할렐루야’ 는 히브리어로“여호와를 찬미하라” 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는데, 특별히 여기에서 우리 모두가 너무나 잘 알고 있고 부활절에 널리 연주되는 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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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org Friedrich Handel, 1685~1759)의 오라토리오 메시아(The Messiah)의 합창곡 중 하나인‘할렐루야’ 를 살펴보고자 한다. 먼저 오라토리오란 성악곡의 일종으로, 배우의 연기 가 없는, 이야기가 있는 곡들의 모음집으로 종교적인 내용을 주로 담고 있다. 오페라와 비교할 때 오라토리 오에서는 합창이 더 비중 있고 이야기하는 사람이 극의 진행을 담당하는 것이 다르다. 헨델은 메시아를 1741년 8월 22일부터 9월 14일까지 24일에 걸쳐 작곡하였다. 메시아의 가사는 제닌스 (Charles Jennens)가 썼다. 대부분의 가사들은 1611년 킹제임스 번역본 성경으로부터 발췌되었으나, 제닌스 에 의해 음악에 더 어울리는 운율이 있도록 다듬어졌다 고 한다. 사실 제닌스가 당시 성공회의 공동기도문 (Anglican Book of Common Prayer)에 익숙해졌던 만큼, 메시아의 1부와 2부는 그 공동기도문의 대강절과 사순절 절기를 위한 것들로부터, 그리고 3부는 장례예 배를 위한 기도문으로부터 발췌되었다고 보는 이들도 있다. 모두 3부로 이루어진 메시아는 예수 그리스도의 생 애에 따라 구성되어 있는데, 제1부는 대강절과 성탄절 에 관하여, 제2부는 그리스도의 고난과, 부활, 승천, 그 리고 그리스도의 복음에 대한 것으로 이루어져 있다. 제3부는 요한계시록에 있는 내용을 다룬다. 여기서 살펴보게 될 2부의 맨마지막 곡인‘할렐루야’ 합창의 가사는 이와 같다. 할렐루야, 전능의 주가 다스리신다 / 이 세상 나라들, 영원히 주 그리스도가 다스리는 나라가 되고, / 또 주가 길이 다스리시리, / 왕의 왕 또 주의 주 다스리리 / 또 주가 길이 다스리시리, 영원히 영원히, 할렐루야! 이 가사를 보며 떠오르는 성경의 여러 장면들에 대해 서 구약학 학자인 베첼(Carol M. Bechtel) 목사는 시편 2편의 예언적 말씀과 요한계시록 11장 15절에서 19절까
|교회음악|
세상의 주권자들과, 죄악과 죽음의 권세를 이기시고 지의 말씀을 소개해 주는데, 요한계시록 11장에 나오는 일곱째 천사가 나팔을 불고나서 하늘의 큰 음성들과 하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 장차 다시 오셔서 세상을 심판 나님 앞 자기 보좌에 앉은 24장로들이 하는 경배장면을 하시고, 주를 따르며 예수의 고난과 환난에 동참하고 어 바로 헨델이 이 땅의 음악 언어로 옮긴 것이 그의 ‘할렐 린 양의 피에 그 옷을 씻어 희게한 자들을 구원하실 예 ‘ 할렐루 루야’합창이라는 것이다. 또 계시록 19장 5절에서 16절 수 그리스도, 그분을 믿는 오늘의 우리가 부를 가 바로 수백년 전 헨델이 우리에게 전달하고자 했던 을 보면 어린양의 혼인잔치를 기뻐하는“하늘의 허다한 야’ 이다. 무리의 음성과도 같고 많은 물소리도 같고 큰 뇌성도 같 ‘할렐루야’ 은‘할렐루야’ 가 바로 헨델의 메시아에 끊임없이 모든 예수님의 부활의 기쁜소식을 처음 접했던 마리아가 4성부에서 불려지는 할렐루야로 묘사된다는 것이다. 계 . 그리고 오늘날 쉽지 않지만 그리스 시록 19장 11절로부터 16절까지 예수 그리스도는 만국 외쳤을‘할렐루야’ 을 치시며 철장으로 다스리실 분일 뿐아니라 심판하시 도의 제자가 되기로 결심한 우리들이 승리하신 주님께 . 장차 오셔서 죄악을 심판하시고 주 는 주로 묘사가 된다. 특별히 16절에서 ‘만왕의 왕이요, 드리는‘할렐루야’ 만유의 주’ 로 표현되는데, 이것은 시편 2편에서 여호와 를 믿는 자들을 구원하실 그 분께 모든 성도가 그 날에 를 생각만 해도 그 기쁨과 감 와 그 기름받은자를 대적하는 세상의 군왕들과 관원들 함께 드리게 될‘할렐루야’ 에게 하시는 말씀과도 같고 메시아를 예언한 시편 2장 격이 마음에 벅차 오른다. 의 확실한 대답과도 같다. 이러한 승리의 찬가가 바로 이 합창에 나오는“왕의 왕 또 주의 주 다스리리” 로표 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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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닮간증|
주의 은혜가 넘치나이다 하나님은 나의 집안을 사랑하셨다. 무려 120년 전에 한 국의 기독교전례 초기에 부산에 복음이 들어온 후 대구로 진출하면서 중간에 창녕에 들려서 전한 복음을 할아버지 께서 받으셨다. 처음 복음을 영접한 후 너무나 기뻐서 가 는 곳마다 복음을 전하셨다. 서흥 김씨 마을에서 예수교 믿는다고 심한 매질을 당하고 그 마을에서 쫓겨 나와서 낙 동강변에 움막을 지어서 사셨다. 혼자서 살면서 마을마다 돌아다니면서 장돌뱅이로 자 판을 벌여 장사를 하였다. 그러면서 가는 곳곳마다“예수 믿으세요”하면서 복음을 전하셨다. 40세에 겨우 결혼을 하여 정착을 하고 살림집에 창녕교 회를 세우게 되었고 영수를 하시면서 목회를 하시었다. 지 금은 그 교회가 100주년을 넘었고 창녕에서 포항제일교회 처럼 어머니교회가 되었다. 그리고 동네 어른한테 매를 맞고 시름시름하다 돌아가 시게 되었다. 그 후 하나님께서 우리 아버지에게 대를 이 어 신앙생활 하도록 하셨고, 부친은 목회자의 꿈을 가지고 사업을 하면서 전도사와 장로로서 교회활동을 많이 하셨 다. 6·25동란 후 아버지는 목회자의 부름을 받고 신학을 하여 목사가 되었다. 하나님은 아버지를 목회자로 세워 하 동과 진주와 밀양과 여수에서 목회를 하시게 하였다. 목회 은퇴 후에 대구에 오셔서 노인요양원과 양로원을 운영하게 하셨다. 그 복지시설은 지금 목사인 막내 동생이 맡아서 잘 운영하고 있다. 하나님은 아버지가 가난한 목회자임에도 불구하고 5남 2녀의 형제들을 대학과 대학원을 다 마치도록 하셨고, 전 문직으로 아직도 형제들이 활동을 하도록 도와주셨다. 단지 큰형 되는 김동익 목사는 서울 새문안교회에서 담 임목사로 목회하시다 지병으로 순직하시게 되었다. 한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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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기억은 우리가 초등학교 다닐 때 옆집의 밭에서 옥수 수를 따서 먹었는데 아버지께 서 아시고 우리들 앞에서 아 버지의 장단지를 회초리로 사 정없이 치셨다. 그 광경을 보 고 우리는 울면서 다시는 그 김동준 장로 러지 아니 하겠노라고 맹세하 면서 우리 모든 형제들은 지금까 지 싸우거나 훔치거나 거짓을 행 하지 아니하였다. 하나님은 나에게도 조금씩 간섭하셔서 하나님의 흔적을 남기셨다. 나는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믿음으로 모태신앙을 가지 고 대학까지 다니면서 믿음이 일상 생활화가 되었다. 특별 한 은사나 변화 없이 꾸준한 믿음가지고 교회 다니면서 전 문의 과정 마치고 포항의 형님 계시는 곳에서 치과개업을 하게 되었다. 내 계획은 몇 년 돈을 벌어 미국 가서 유학을 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경북대 교수로 오라고 하는 것도 거절하고 열심히 하였다. 그런데, 35세 때 갑자기 병이 생겨 소화가 계속 되지 않고 몸이 아프게 되어 상당히 진행된 위암으로 서울대 병원에서 수술하였고 위를 3분의 2를 잘라내게 되 었다. 그 후 포항에 있기 거북해서 서울로 이사하여 방배 동에서 개업하게 되었다. 하나님은 그때 강하게 역사하셔 서 믿음이 단단히 자라게 해 주셨다. 아침마다 산에 가서 나무를 붙들고 하나님께 기도하였 다. 하나님 불쌍히 여겨 달라고, 고쳐 주시라고 열심히 기 도하였고 과천교회에서 열심히 신앙생활 하였다. 그 후 포 항제일교회의 전폭적인 사랑을 잊지 못하여 다시 포항으 로 이사를 오게 되어 개업을 하게 되었다. 45세에 또 다른 어려움이 찾아왔다. 하나님은 나를 사 랑하셔서 고집스러운 나를 치시기 시작하셨다. 심장판막 에 이상이 생겨 뇌졸중이 왔다. 선린병원을 거쳐 대구 동
|예닮간증|
산병원에서 심장개복수술을 받았다. 그 가운데 하나님은 나를 사랑하셔서 낫게 해주셨지만 아직도 하나님은 나의 아픈 가시를 붙들고 계신다. 새벽에 일어나 심장의 고동소리를 들으면서 오늘도 하 나님은 나의 심장을 붙들고 계심을 알고 날마다 하나님의 은혜를 깊이 느끼게 된다. 하나님은 지난 3년 동안 새벽기 도와 금요심야기도회에 빠지지 못하도록 하시면서 열심 히 신앙생활 하시도록 하셨다. 앞으로 목사님의 목회에 가장 좋은 분위기와 환경을 만 들고 교인들 간의 사랑과 겸손과 섬김을 통하여 좋은 교회 만들어 나가는 것을 하나님의 뜻으로 받아들인다. 그리고
하나님은 10년 동안 선임 장로로서 큰 비전을 주셨다. 하 나님 나라의 꿈과 비전이다. 겨자씨 같은 우리 인생을 하 나님 손에 올려 드려서 거기에 생명과 사랑과 복음이 있어 하나님께서 세우실 큰 나무에 대한 하나님 나라의 꿈과 비 전을 맞이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흔적이 내 몸에 남아 있기를 바라고 예수님의 뜨거운 피가 내 몸을 돌아서 용솟음치기를 원한다. 하나님 은 예수님의 십자가를 약한 내 몸에 경험시켜서 하나님의 일꾼으로 사용되기를 원하셨다.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과 비전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 주시고 온몸으로 하나님께 드 려 위대한 포항제일교회를 세우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새벽에 일어나 심장의 고동소리를 들으면서 오늘도 하나님은 나의 심장을 붙들고 계심을 알고 날마다 하나님의 은혜를 깊이 느끼게 한다.
예닮제자훈련에 임하며 저희 반은 송재천b 목사님과 저를 포함한 다양한 연령대의 권사님 8명이 함께 모여 말씀 의 은혜를 나누고 예수님의 신실한 제자가 되기 위해 훈련받고 있습니다. 찬양과 기도, 묵 상을 함께 나누고 교재를 공부하면서 더욱 하나님 앞에 가까이 나아갈 수 있는 이 시간이 참 좋습니다. 매시간 은혜의 동산으로 인도하시는 목사님과 열심히 훈련에 임하시는 권사 님들의 모습들이 제게 많은 은혜와 도전으로 다가옵니다. 큐티하고, 성경 통독하고, 독서 과제와 생활 과제 등을 통하여 말씀과 기도생활이 한걸음
김은주a 권사 (여자목요일 제자4반)
더 성숙하게 되었고, 삶의 우선순위를 세워가면서 저의 삶의 시간들이 규모 있게 자리잡아 가고 있습니다. 매일 알람만 맞추어 놓고 나가지 못했던 새벽기도도 다시 시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예닮제자훈련을 통해 더욱 하나님과 긴밀한 관계 속에서 주님의 뜻을 분별하 고 주님 안에 거하며 예수님을 닮아갈 저의 모습을 그려봅니다. 성령님의 도우심 가운데 하 나님이 이끄시는 이 훈련에 최선을 다해갈 것을 다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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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 가고 싶다|
한려해상국립공원의 가장 아름다운 섬 중의 하나로 손 꼽히는 소매물도는 통영에서 남동쪽으로 26km에 떨어진 해상에 위치한다. 섬 주위의 경관이 아주 빼어나 쿠쿠다스 CF (오리온 제과) 촬영지로 유명하여 쿠쿠다스 섬으로 불 리기도 한다. 통영항이 내려다 보이는 곳에서 숙박한 후 아침 7시 배 를 타기 위해 일찍 일어나 이곳의 명물 충무김밥으로 아침 을 먹고 소매물도로 향했다. 바닷바람에 살벌한 날씨였으나 아침 항구에 불쑥 떠오 르는 일출 광경은 평생 잊지 못할 듯하다. 하얀 물살이 바 다를 가르며 해풍에 갈매기가 작은 어선들을 따라 비행하 고 남도의 올망졸망한 섬들의 풍경은 안구정화하기에 충 분하다. 비진도를 거쳐 소매물도까지통영 항에서 1시간 20여분… 뱃길로 가는 남도의 아름다운 풍광은 절로 탄성을 자아 내게 한다. 코발트 빛으로 물든 바다 위에 떠있는 해안절 벽과 기암괴석이 중첩되며 멀어지는 풍경은 남도에서만 느낄 수 있는 여행의 묘미이다. 소매물도 선착장에서 등대 섬까지는 약 40~50분 정도 걷게 되는데, 약 20분 정도 가 파른 돌계단 길을 올라가야 한다. 길 초입에 소매물도의 민가들을 볼 수 있고, 옛 소매물도 분교였던 폐교가 있다. 낡은 나무 유리창, 부서진 선생님 숙소, 녹슨 철봉대와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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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이 숭숭난 미끄럼틀을 보며 아련한 마음을 갖는다. 이 작은 교정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은 지금 어디에 있을까? 소매물도의 정상인 망태봉(152m)까지 올라 다시 반대 편으로 내려가면 등대섬으로 이어지는 열목개 (모세의 기 적-물길, 약 70m)가 나온다. 빼어난 경관은 역시 병풍바 위가 어울어진 등대섬이다. 이곳 해안 절벽 위에 서 있는 하얀 등대는 지중해를 연상시키는 이국적 풍광을 자아낸 다. 소매물도와 등대섬은 아주 가까이에 있어, 물이 빠지면 소매물도에서 등대섬으로 걸어갈 수 있다. 하루에 두 차례 간조 때만 이 길을 걸어 소매물도와 등대섬을 오갈 수 있 다. 물길이 열리는 열목개는 몽돌길이다. 그 주위로 기암 절벽이 아름답게 펼쳐져 있다. 등대섬은 푸른 초지로 뒤덮인 아름다운 섬으로 섬 중앙 에 하얀 등대가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서 있어 마치 마법 의 성처럼 쿠쿠다스의 환상을 빚어낸다. 쪽빛 바다 위로 부서지는 파도와 투명한 하늘이 한 곳에 머문다. 그림 같 은 이곳 등대섬, 깎아지른 듯 한 해안절벽 아래 철석이며 부서지는 파도를 보노라면 이루 말할 수 없는 풍광에 내 마음 갈 곳을 잃어 버릴 것만 같다.
전정식 기자 <jjs344303@hanmail.net>
|중보기도|
담대함으로 채워주시는 하나님의 은혜 저는 중보기도학교를 사랑하는 박학필권사입니다. 매번 중보기도학교가 개강할 때마다 목사님께서 권하시는 말씀을 하셔도 시간이 없고 피곤하다는 핑계로 마음의 문이 열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수요목자모임을 마 치고 믿음의 동역자이신 세 분의 권사님과 함께 점심식사를 하던 중에 오늘이 중보기도 학교 접수 마지막 날인데, 중보기도학교에 참여해서 훈련을 받아보라고 권유하셨고, 마 음이 동하여 은혜 가운데 제4기 중보기학교에 동참하게 되었습니다. 첫 개강 오리엔테이션이 있는 날, 아침부터 왠지 모르게 중보기도학교가 기다려지고 설레었습니다. 청년부 실에서 중보기도학교 스텝들의 안내를 받고 자리에 앉아 조용히 눈을 감고 기도하는데, 내 마음이 기쁘고 하나님이 나를 참으로 사랑하시는구나, 이 은혜 의 자리에 참 잘 왔구나, 하는 감사와 평강이 물밀 듯이 밀려왔습니다.
박학필 권사 (5교구 파크2목장)
하늘 문을 여는 감사의 찬양과 이어진 담임목사님의 영적 토굴에서 씨름하며 기도함을 통해 얻게 되는 권능의 말 씀이 전달될 때에 가슴이 뜨거워짐을 느꼈습니다. 그 날부터 매주 목요일 중보기도학교 강의 시간이 기다려지고, 그 시간을 위해 겸손한 마음으로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제4강이 끝나고 기도 실습이 있는 날, 기도실에 올라가기 전에 하나님의 능력이 임할 수 있기를 하나님께 간절히 무릎을 꿇고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 순간 마음의 평안함과 강하고 담대함으로 채워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기도실에 들어가 책상에 앉아 올려져 있는 성도님들 한 분 한 분의 기도사연을 가지고 하나님께 간 절히 부르짖으며 기도드릴 때에 하염없는 눈물과 함께 기도제목을 내놓은 당사자의 심정을 가지게 하셔서 더욱 뜨 겁게 기도드릴 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때에 하나님께서 나의 기도 위에서 일하고 계시는 것을 확신하였습니다. 연약하고 부족한 저를 중보기도 사역자로 세워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그리고 매주 영감있는 강의로 우리의 잠든 영혼을 깨워주시는 담임목사님과 매번 아름답게 섬겨주시는 중보기도사역부 임원들 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8주 중보기도학교를 수료한 이후에도 굳건한 반석과 같은 포항제일교회를 위한 중보기도사역자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감히, 포항제일교회 성도님들 한 분 한 분을 이 귀한 기도의 자리, 은혜의 자리에 초청합니다. 꼭 오셔서 중보기도학교를 통해 기도에 대한 열정을 품고 영적토굴에 들어가 교회와 가정, 성도들을 위해 기도하는 용사들로 거듭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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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이웃 - 포항노회와 포항성서신학원|
오직약한자를사랑하는삶, 그리스도예수의마음으로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하고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말라(골로새서3:23) 경북 동해안 지역의 복음화와 지역 교회의 균형적 발전을 위해 출범한 포항노회는 1970 년 경동노회로부터 동해노회로 분립, 첫발을 내디딘 이후 2005년 포항노회와 포항남노회 로 다시 분립해 오늘에 이르렀다. 오로지 목양일념으로 어려운 처지의 지교회를 성심으로 돌보면서, 찬송가 563장‘예수 사랑하심’ 을 통해 한결같은 감사함으로 주님을 찬송하며 섬기는 노회장은 마음그릇이 넉 넉하고 따뜻한 사월 맑은 날의 봄바람 같은 분이시다. 87-88회기 포항노회 노회장 신성환 목사(포항목양테마교회 담임)는 대한예수교장로회 소속 전국 65개 노회 중 포항노회의 최 고 모범적인 노회화와 목양 제자 세계 정복이라는 비전을 품고 있다. 노회 운영의 매뉴얼 현실화 논의를 위한 장기발전위원회 구성과 지교회의 건축문제로 인한 갈등 해결, 동해안 폭설로 인한 피해 교회 돕 기 모금운동이 노회장 사역에서 가장 기억에 남고 보람 있었다고 한다. 이해와 관용, 용서와 화해를 목회철학으로 다듬으면서 눈물과 아픔도 감사와 기쁨으로 수용하며 달려온 외길 인생 주님 사랑의 길에서 지역 교회의 일치와 연합을 통한 노회의 평안과 발전을 위해 헌신하는 포항노회에는 4개 시찰(영 덕시찰, 포항시찰, 포항동시찰, 포항북시찰)과 전체 143개 지교회, 목사회원 256명, 장로총대 146명이 소속되어 있으 며, 산하에 포항성서신학원이 있다.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빌립보서2:5) 지역사회에 필요한 신실한 주님 섬김이 양성을 위해 포항노회 산하 기관으로 출발한 포항성서신학원(이사장 강양 훈 평강교회 장로)은 2014년 2월 제36회 졸업까지 797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주, 야간 과정에 모두 29명의 학생 이 입학, 서른 명이 넘는 교수진에 의해 3월 8일 개강예배를 올림으로 올 새 학기가 시작되었고, 지금도 포항제일교 회 선교관 2층 강의실에서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원장 신창현 목사(상옥중앙교회 담임)는 졸업생들이 지교회에서 장로님, 목사님으로 봉사하는 모습들이 아름다워 가장 기억에 남는 보람이었다고 한다. 평신도 훈련을 통해 성도가 행복하고 교회가 부흥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지역 과 온 세상에 전파할 봉사자와 헌신자들을 많이 배출하는 일이 신창현 원장의 소망이기도 하다. ‘와보라! 와보시면 성경과 교리를 배울 수 있고, 구원의 확신으로 이단을 대처하며 기도와 전도, 봉사, 섬김의 훈 련을 통해 주님 섬김이로 거듭날 수 있으리라’ 며‘예수는 나의 힘이요 내 생명되시니’ 를 상옥의 곱디 고운 뻐꾸기 소리로 즐겨 찬송하며 많은 믿음의 식구들이 함께하기를 당부하고 있다.
김성찬 기자 <sckim64@hanmail.net >
|운구위원 - 맛디아|
5분 더 걷기 운동이 가능하게 하는 힘, 칼바람과 찜통 더위에도 흐트러지지 않는 주차질서, 폭설에도 교회마 당이 깨끗한 이유, 아름다운 성탄트리… 안수집사님들 의 노고가 아니면 이룰 수 없는 일들입니다. 그런데 안 수집사회는 생기를 품은 우리들의 편의와 안식을 위해 활약하는 것뿐만 아니라 천국으로 가는 길에도 멋진 동 행을 하고 계셨어요.
감소의 문제입니다. 채영진 안수집사 회장은,“위원회의 세대교체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위원들의 숫자가 절대 적으로 늘어나야 합니다. 이 일은 꼭 필요한 일이기에 안수집사뿐만 아니라 관심 있는 성도라면 누구나 참여 할 수 있습니다. 이 위원회가 운구로 이웃사랑을 실천하 기 위해서는, 성도들 모두가 깊은 관심을 가져야 합니 다” 며 교인들의 참여를 당부합니다.
기자는 맛디아 코너를 통해 안수집사회 내 <운구위원 회>의 회원들을 만났습니다. 운구위원회는 교회장으로 치러지는 항존직들의 장례뿐만 아니라, 일반성도 가정 에서 운구가 필요하면 언제든지 도움을 주는 곳입니다. 즉, 우리 성도들 가정에서 장례식 때 운구할 분들이 없 다면 누구나 교회에 알려 이 분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 다는 이야기겠지요. 이 위원회에 함께 하는 분들은 손진 일, 채영진, 우대용, 강길원, 고성호, 김상근, 김신철, 김 웅년, 김창남, 박기현, 박태오, 윤장열 안수집사 열두 분 과 최인도 장로님입니다.
우리는 늘 주님의 제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위로가 필요한 이웃에게 긍휼히 여기는 마음과 그 손을 맞잡아 주는 따뜻한 실천이 만날 때 우리의 삶은 조금 더 주님 과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주님, 누구입니까? 주님의 명 령을 좇을 열세번째 제자가? 교인 모두 이런 답을 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주님, 저입니까?”
김경희 기자(band87@hanmail.net)
“운구위원회의 모토는 잔칫집은 못가도 초상집은 참 석하자입니다”손진일 안수집사가 강조하는 운구위원회 의 존재이유입니다. 낮고 천한 자, 슬픔과 위로가 필요 한 자에게 주님이 위로하신 것과 같이, 운구위원회는 슬 픔을 당한 자들에게 몸소 위로를 나누고 있습니다. 운구 위원들은 교회장으로 치러지는 장례보다 오히려 일반성 도들의 장례에 운구를 할 때 더욱 더 수고의 보람이 컸 다고 합니다. 상대적으로 많은 분들이 올 수 있는 장례 식보다 정말 그분들이 없으면 안 되는 장례의 장에서 위 원들의 손길이 더욱 소중할 것이라는 것은 쉽게 짐작할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그것은 교회와 그리스도인의 존 재이유와도 통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운구위원회의 이런 헌신과 주님의 은혜에도 불구하고 몇 가지 어려움이 존재합니다. 운구에 필요한 인원이 화장장례에는 여섯 분, 매장장례에는 여덟 분, 교회장에는 열 분인데 장례는 날짜를 가리지 않고 발생 하고 운구를 할 수 있는 분들이 매우 제한적이라는 것입 니다. 장례가 주로 평일에 많이 치러지는 것을 감안하 면, 운구위원들은 자영업자나 따로시간을 낼 수 있는 분 들만 가능하게 됩니다. 또 다른 문제들은 위원들의 고령화와 그에 따른 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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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이모저모|
3월 교회행사 이모저모
삼일절행사 삼일절행사 삼일절행사(3.2) (3.2) (3.2)
(3.16) 영 영 영· · ·유아·유치부 유아·유치부 유아·유치부헌신예배 헌신예배 헌신예배(3.16) (3.16)
(3. 20) 폭설피해교회 및 및 성도가정돕기 성도가정돕기 성금전달 성금전달 (3. (3.20) 20) 폭설피해교회 (3. 20)
(3. 20) 경로대학 에어로빅시간 에어로빅시간 (3. (3.20) 20) 경로대학 (3. 20)
3월호 정답 및 당첨자 이도희 (새가족 교구 사랑목장) 010-****-9543 김말수b (3교구 신도목장) 010-****-0025 김미자c (5교구 장성2목장) 010-****-5338 박상옥 (7교구 해도1목장) 010-****-4790 이지현 (청년교구) 010-****-4029 ※ 준비된 기념품을 사무실에서 받아가시기 바랍니다. 22 포항제일교회
|성경퍼즐|
4월
성경퍼즐
이름 교구
목장
연락처 ※ 사무실의 물댄동산 성경퍼즐함에 이름과 연락 처를 기재하여 마지막 주일 3부 예배 후까지 넣 어주십시오. 마지막 토요일, 추첨을 통해 선정된 5분께 소정의 기념품을 드립니다.
▶ 가로열쇠 ㉠ 이스라엘 여로보암 왕에게 아모스 선지자에 대해 탄핵을 건의했던 사람(암 7:10 이하) ㉡ 하솔 왕 야빈의 군대장관으로서 드보라와 바락의 군사에게 패하여 달아나다가 야엘에게 암살됨(삿 4장 참조) ㉢ 유대 히스기야왕 때의 선지자로서 앗수르의 니느웨 성이 황무하여질 것을 예언(나 1장 참조) ㉣ 유다 웃시야 왕의 모친으로서 예루살렘 출신임(왕하 15:2) ㉤ 블레셋에게 빼앗겼던 법궤가 석 달 동안 머물렀던 집의 주인(삼하 6:11) ㉥ 에서의 아내인 헷 사람 유딧의 아버지(창 26:34) ㉦ 다윗이 사울을 피하여 이곳에 왔을 때 사울이 알고 와서 포위 하였는데, 블레셋의 침입으로 말미암아 위기를 피하였다는 의미를 가짐(삼상 23장 참조) ㉧ 리브가의 유모로서 야곱이 벧엘 아래에 있는 상수리나무 밑에 장사함(창 35:8) ㉨ 요단 동쪽 고지대에 있는 성읍으로서 요압이 암몬 연합군을 격파한 곳(대상 19장 참조)
▶ 세로열쇠 ① 아모리 족속 시혼이 다스렸던 땅의 경계 부분으로 염해와 가까움(수 12:2~3) ② 다윗이 사울왕을 피해 도망친 곳으로 사무엘이 거주하였음(삼상 19장 참조) ③ 앗수르왕 산헤립의 아들로서 형과 공모하여 니스록 신전에서 부왕을 죽임(왕하 19:37) ④ 바울이 복음을 전한 아덴의 장소(행 17장 참조) ⑤“헤스본에서 엘르알레를 지나 야하스까지와 소알에서 호로나임을 지나 ○○○○○○○에 이르는 지역에 사는 사람들이 소리를 내어 부르짖음은 니므림의 물도 황폐하였음이로다”(렘 48:34) ⑥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에게 오지병을 가지고 재앙을 예언하라고 명령하신 힌놈의 골짜기 부근에 있었던 문(렘 19:1~3) ⑦ 다윗이 블레셋에게서 빼앗은 장소 중 하나(삼하 8:1) ⑧ 아합왕이 이세벨의 유혹을 받아 특별히 섬겼던 가나안의 우상(왕상 16장 참조) 절
취
선
이미희 동화나라 연구소
사단 법인 SINCE1923
그림책을 활용한 놀이 수업! 동화구연, 창의력, 토의활동, 발표력 쑥쑥... 어린이반, 성인반 동화구연가
이미희 집사 (3교구 우삼3)
포항시 북구 양덕동 1871번지 2층 (삼성쉐르빌 길 건너) Tel. 010-2524-1841 E-mail : angel1841hee@hanmail.net 광고 및 기사문의 : 물댄동산 기획팀장 010-4628-7062 2014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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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일교회 선교VISION
예수로 변화되어 세상을 치유하는 생명의 공동체
5대 사역비전 1. 예수님의 제자로 변화되는 영성공동체 2. 복음을 누리고 전파하는 증인공동체 3. 상처를 치유하고 회복하는 생명공동체 4. 다음 세대를 섬기고 길러내는 교육공동체 5. 기독교 정신으로 지역사회를 변화시키는 대안문화공동체
예배 및 집회시간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