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로변화되어세상을치유하는생명의공동체
Vol.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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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교회창립 1905. 5. 14
호국보은의 달 - 한국전쟁과포항제일교회
TheSerenityPrayer God grant me the serenity To accept the things I cannot change; Courage to change the things I can; And wisdom to know the difference. Living one day at a time; Enjoying one moment at a time; Accepting hardships as the pathway to peace; Taking, as He did, this sinful world As it is, not as I would have it; Trusting that He will make all things right If I surrender to His Will; So that I may be reasonably happy in this life And supremely happy with Him Forever and ever in the next.
평안을비는기도 하나님, 제가 바꿀 수 없는 것들을 받아들일 수 있는 평안을; 제가 바꿀 수 있는 것들을 바꿀 용기를; 그리고 이 둘을 구별할 수 있는 지혜를 허락하소서. 매일 그 날을 살아; 그 순간순간을 누리며; 어려움을 평안으로 가는 길목으로 받아들이게 하소서; 그 분께서 그러하셨듯이, 이 죄 된 세상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제 소유인 것처럼 하지 않고, 제가 그 분의 뜻에 복종하기만 하면 그 분께서 모든 것을 올바로 만들어 주실 것을 믿게 하소서; 그래서 제가 이 세상에서 합당한 행복을 누리고 다음 세상에서 그 분과 함께 영원토록 지고의 행복을 누리게 하소서. 번역
박신향 사모
김 정 향 권사 (1교구 강변1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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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포항제일교회는 지난 5월 19일 교회 창립 108주년을 맞이하여 대구제일교회 시온찬양대를 초청하여 찬양예배를 드렸고 5월 26일에는 포항제일교회 임마누엘 찬양대가 대구제일교회를 방문하여 찬양예배를 드리며 우의를 다졌다. 사진은 대구제일교회에서 오후 찬양예배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한 모습이다.
평안을 비는 기도 - 이달의 시
하나님이 일하시는 방식 - 담임목사 칼럼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일꾼 되리라 - 권사회 수련회 아기 세례식을 위한 부모의 기도 - 아기세례 간증 여기에 모인 우리, 주의 은총 받은 자여라 - 삶.피.모
(사진 두병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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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rch Home in Korea - 국제부 몽골예배 자녀교육을 위한 5가지 원리 - 하나님의 학습법 전쟁과 좌담 - 특집 한국전쟁과 포항제일교회 농아인 증도 선교 - 농아교구 성지 순례 청년으로서 우리가 어떻게 살 것인가 - 청년비전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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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을 돌아보며 - 베트남 순례 소감 대구제일교회·포항제일교회 교환예배 - 초청예배와 교회역사 곱고도 성결한 믿음의 꽃 잔치 - 새가족 성경공부 수료식 주님 앞에선 너와 내가 한 형제임을 - 교도소 방문(맛디아) 5월 교회행사 이모저모 성경퍼즐,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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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6. 7 발행인 이상학 편집장 최경자 감수인 홍원표 기획팀장 전정식 구본연 권정수 김경희 김성찬 두병하 박영길 배명숙 송윤희 양만재 이영식 이은혜 전형숙 정영희 최윤숙 포항제일교회 (포항시 북구 새마을로 172(용흥동), Tel. 054-244-3311, www.pohangcheil.org) 두인기획 (Tel. 283-2163~4)
|담임목사 칼럼|
사람 기르기- 하나님이 일하시는 방식 한국 사람의 특성 중 하나가 가만히 있지 못하는 것 입니다. 큰 재주건, 작은 재주건 있으면 부려야 하고, 힘이 있으면 써야만 합니다. 그만큼 부지런한 사람들입 니다. 그래서 그런지 미국에 있는 동안에도 작은 힘이 나마 모아 부지런히 여러 가지 일들을 하는 교포들을 여러 곳에서 보았습니다. 크고 작은 사회봉사 단체들이 어디에나 있고, 우리 공동체의 규모와 상관없이 정성을
모세를 보내시고, 엘리 제사장의 무능력한 영 적 지도력을 대체하여 사무엘을 보내시고, 사 울의 폭정에 시달린 백 성들을 위해 다윗을 보 내셨습니다.
들여 하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지금 우리가 할 것은, 다른 모든 것을 제 쳐 두고 <사람 키우는 일>이라 확신합니다. 시절이 어 지럽고, 비전이 흐릿해질 때는 그 결과로, 사회에 크고 작은 문제들이 끊이지 않고, 백성들의 삶은 갈팡질팡 했습니다. 사사시대가 그런 때였습니다. 그래서 사사기 21장 마지막 절에는,“이스라엘에 왕이 없었으므로, 사 람들이 저마다 자기의 뜻에 맞는 대로 하였다” (21:25) 고 합니다. 왕(王) 즉 지도자가 없기 때문에, 옳고 그른
사무엘은 중앙의 예 언 운동에서 은퇴하고 난 뒤, 자기 고향 땅 라 마 나욧으로 내려가 거 이상학 담임목사 기서 후학들을 기르는 일에 힘썼습니다. 그 중에서 정치 지도자로 다윗이 나왔을 뿐 아니라 그 맥 이 이어져 이사야, 예레미야, 에스겔, 아모스 등 이스라 엘의 위대한 예언자 운동의 전통을 형성해 내었습니다.
것을 분별할 줄을 모르고,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을 누가 말해주지도 않으며, 그저 자기의 본능과 감 각과 뜻에 맞는 대로 행동했다는 것입니다. 그 결과는 혼란이요, 공동체가 서서히 밑으로부터 가라앉는 것이 었습니다. 그 때 하나님은 제일 먼저 무엇을 하셨습니까? 하나 님은 먼저 지도자감을 찾아 나섰습니다. 사회가 어지러 워지고, 각자가 자기 먹고 사는 것에 급급하다 보면, 자 연히 경쟁에서 탈락하여 가난한 사람도 많아지고, 소외 된 사람도 많아집니다. 우리의 인간적인 애정으로 보 면, 먼저 하나님께서 이들을 긍휼히 여기셔야 할 것으
하나님은 어지럽혀진 집(하나님이 만드신 세상)을 치 우시는데 시간과 정력을 쓰시기 전에 집을 어지럽힌 사 람을 갈아치우고, 집을 질서정연하게 정돈할 사람을 세 우는 일부터 시작하셨습니다. 본회퍼라는 신학자가 히 틀러에 저항하는 운동에 가담하면서 말했습니다.“여 태까지 이천 년 간 교회는 광장에서 미친 운전사가 모 는 버스에 치여 죽은 사람들 장례 지내는 일에 시간과 정력을 써왔다. 그러나 이제부터 교회는 미친 운전사를 버스에서 끌어 내리고, 정신 차린 운전사를 그 자리에 앉혀 광장이 안식과 평안의 장소가 되게 하는 일에 헌 신해야 한다.”
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빈민구제>가 우선이 아니라, 빈민을 구제할 <지도자 세우기>를 먼저 하셨습 니다. 빈민구제도 중요하나 그것은 겉의 병을 치유하는 것이요, 병을 뿌리에서 치유하는 것은 그 병 나은 사람 을 갈아치우고, 병 고칠 사람을 세우시는 것이었습니 다. 애굽에서 부르짖는 백성들의 눈물을 닦아주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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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단연코 후미지고 상처받은 곳을 섬기는 것도 중 요하거니와 더욱 본질적으로 중요한 것은 이 상처를 치 유하고, 이런 상처가 생기지 않고, 살만한 공동체를 만 들 수 있는 사람과 지도자 키우는 일이 중요함을 굳게 믿습니다. 지금 우리가 시작하는 교육사역은 <하나님
|담임목사|칼럼| 칼럼|
의 경륜>을 따라 일하는 것이라 믿습니다. 처음에 쉬운 것이 없고, 완전하게 마스터플랜을 갖고 일이 시작되는 경우는 더욱 없습니다. 만일 그렇게 해 야 한다고 생각한다면 결국 100% 준비되어 확실할 때 까지 기다린다면 이미 때는 놓쳐 버리고, 세월은 지나 버리고 맙니다. 하나님의 운동은 움직이는 생물과 같아 서 먼저 실천하고, 그 뒤에 그 실천을 놓고 말씀과 기도 로 반성하며, 그 반성 위에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실천 으로 이어지는 변증법적 운동입니다. 사람 키우는 일에 참여하기를 독려하는 것은 오늘날 의 문화 코드와 일치하지 않다는 것도 압니다. 감각적 으로 구미 당기는 것을 더 좋아하고, 당장 자신의 문제 를 해결해 주는 피부에 와 닿는 것에 더욱 관심을 갖는
것이 포스트모더니즘 시대에 사는 우리 자신이기 때문 입니다. 그러나 그렇게 시대의 풍조만을 좇아가는 것으 로는 얄팍한 분위기 몰이꾼은 나올 수 있으나, 이 백성 의 눈물을 닦아줄 지도자는 길러낼 수 없으니 어쩌겠습 니까? 감사하게도 이 일에 나선 외로울 것 같은 동지들 을 위해, 선각자 도산 선생이 주신 말씀이 있습니다. “진리는 따르는 사람이 있고, 의는 이루는 날이 있다.” 바알 문화의 코드를 거슬러 하나님 말씀의 날을 세워 길을 가다 지친 엘리야에게 주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바알에게 무릎 꿇지 아니한 칠천 명의 용사를 너 를 위해 남겨 두었다.” 하나님의 사람을 착실하게 키워내어, 후대에 선물로 남겨주는 포항제일교회 되기를 기도합니다.
교육부 워크샵 2013년 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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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사회 수련회|
하나님의마음에맞는일꾼되리라 “손을 높이 들고 주를 찬양~ 높은 곳을 향해 주를 찬 양~~”최은철 목사의 기타 반주에 맞춰 앞 뒤, 좌우의 권사들과 손을 부딪치며 뜨거운 찬양으로 마음을 열고 시작된 일일 권사 수련회! 170여 명의 권사들은 지난 5 월 14일 벧엘수양원에서‘하나님의 뜻에 합한 권사’ (삼 상 2:35)라는 주제로 이상학 담임목사와 박신향 사모를 강사로 모시고 새롭게 각오를 다졌다. 여는 예배에서 담임목사는‘하나님의 눈에 들어온 일꾼’ (행 13:22)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겉으로 드러난 모습이 아니라 마음을 움직이는 내면의 동기가 어디로 향하는가, 내 인생의 주권이 누구에게 있는가를 다시 한 번 살피며‘과연 나는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권 사인가?’ 를 되돌아보게 했다. 영적으로 밀어붙이는 저 돌적인 신앙의 힘을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심을 알고 묵 묵히 사명자의 길을 가리라 결단하며 은혜로이 예배를 마쳤다. 뒤이은 특강에서 담임목사는‘새로운 리더십, 새로운 신앙- 제일교회 권사에게 요청되는 새로운 신 앙관’ 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말했다. 한국 교회가 처한 상황 속에서 성령의 불이 남아 있는 동안에 그 불꽃을 살려‘그리스도께서 살아 계심’ 을 알게 하려는 절박함 을 함께 공유하며 동역자로서 시대사적인 사명을 져주 길 부탁했다. 함께 어깨동무하며 은혜의 공동체를 만들 어 가는 권사가 되길 바라며 다섯 가지 신앙관을 당부 했다. 첫째, 확고한 역사의식을 가지자. 둘째, 신앙의 세계화를 위해 공식 호칭을 사용하자. 셋째, 복 받기 위 해 일하지 말고 예수님 사랑하기 때문에 일하자. 넷째, 자발적으로 순종해서 일하자. 다섯째,“내 탓이요”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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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갖자. 특강 후에 권사들은 다섯 가지 신앙관을 마음 에 새기며 지금까지의 부끄러운 모습을 놓고 주님께로 돌아가 다시 시작할 수 있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을 담 아 기도하며 마무리했다. 기대하는 마음, 설레는 마음으로 시작된 오후 특강! 박신향 사모는‘말하기 속으로 듣기: 관상적 경청’ 에대 해 고요한 마음으로 주의를 기울여 온 맘과 뜻을 다해 하나님을 찾아 집중하여 듣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사 들은 성경에 나와 있는 관상의 이미지를 영상으로 경험 하고 하나님과의 만남, 인간과 인간과의 만남을 가능케 하는 길인 관상적 경청으로 말씀묵상을 실제로 실천해 보았다.“세상에 하나님 말고 인간과 인간 사이에도 내 마음을 알고 진실로 교제할 수가 있구나를 깨달았어 요.” 라는 사모의 간증은 많은 이들의 공감을 불러 일으 켜서 상대방의 이야기를 깊이 듣고,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듣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은 뜻 깊은 시간 이었다. 닫는 예배에서 송재천 목사는‘하나님의 일꾼의 특 성’ 이라는 제목으로 하나님은 내 기도를 들어주시고, 내 헌신을 알아주신다는 확신으로 주께 하듯 했던 한나 의 믿음을 본받는 권사가 되길 권면했다. 오랜 만에 산 상에 올라와 쉼과 도전을 받은 권사들은 마지막으로 혼 신을 다하여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일꾼이 되리라 기도 하며 은혜의 수련회를 마쳤다. 최윤숙 기자 snow8691@hotmail.com)
|아기세례 간증|
‘유예정’ 을 위한 기도 하나님께서 저희 부부에게 선물로 주신 예정이가 벌써 이렇게 성장하여 유아세례를 받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귀한 자녀 예정이의 앞날에 하나님의 무한한 영광과 축복이 함께 하여 주시고 하나님의 사랑을 언제나 가슴에 품고 살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살아가면서 많은 지식과 경험도 좋지만, 그 안에서 언제나 하나님께 감사하고 시련을 이겨낼 수 있는 지혜와 용기를 주시옵소서. 언제나 예정이와 함께 하시어 고난과 시련 속에 헤맬 때에도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소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사람이 되게 하여 주시옵고, 그 받은 사랑을 언제나 다른 이들에게 나눠주며 감사하는 마음을 간직하는 예정이가 되게 하여 주시길 기도드립니다. ‘진정으로 소중한 가치가 무엇인가’ ,‘무엇을 위해 살아갈 것인가’ 라는 질문에 대한 해답을 기도를 통해 구하며, 그 뜻을 찾아 이루어 나가는 지혜로운 자로 살아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살아가는 동안 입에서는 아름다운 예수님의 사랑의 언어가 흘러나오게 하시고, 머리 속에서는 예수님의 아름다운 사랑의 정신이 항상 머무르며, 온 몸으로는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예수님을 닮은 예정이가 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또한 저희 부부가 하나님을 진심으로 경외하는 경건하고 지혜로운 부모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예정이에게 좋은 부모이자 신앙의 선배로서 그를 지혜롭게 이끌고 훌륭한 자녀로 양육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예정이가 엄마, 아빠를 바라보며 예수님이 베풀어주신 그 많은 은혜들을 기억하고 배워나갈 수 있도록 도우시고, 예정이에게, 또 무엇보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부끄럽지 않은 부모가 될 수 있기를 기도드립니다. 이번 유아세례를 앞두고 사랑하는 예수님을 닮은 아이로 예정이를 키우고자 간절히 기도드리오니, 친히 예정이의 머리에 손을 얹어 주시고, 큰 은혜 베풀어주시고, 이 사랑스러운 아이의 앞날을 밝게 비추어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이 모든 말씀을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2013년 5월 5일(주일) 아빠 유규상, 엄마 서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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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칼럼| 피어나는 모임|
- 4교구 우사 1구역을 다녀와서 -
지난 5월 25일 토요일, 기자의 소속 구역인 우사 1구 역의“삶.피.모(삶이 피어나는 모임)” 에 다녀왔다. 우사 1구역은 우리 교회에서 가까운 용흥동 우방 아파트 3개 동의 17가정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구역에는 자영업을 하시는 분들이 많아 한 달에 두 번, 목요일마다 구역 모 임을 나누고 있었다. 기자도 그간“삶.피.모” 를 통한 영 적 성장과 교제를 갈망했지만 직장 관계로 참석하지 못 해 늘 아쉽게 생각하던 차, 구역장 한정희 권사님께서 토요일에 모임을 주선해 주셨다. 설레는 마음으로 이재훈 장로님, 한정희 권사님 댁을 방문하여 우리 구역 식구들을 만나보았다. 은퇴 권사님. 은퇴 목사님 가정, 장로님 댁, 여러 집사님 댁과 새가족, 지금 교회 출석은 못하지만 삶.피.모 모임에만 오시는 분 등 다양한 지체들이 우사 1구역을 만들어가고 있었 다. 따끈한 홍삼차 한 잔씩을 나누며 인사를 하고, 참석할 일곱 명이 모두 모이자 구역장의 인도로 모임이 시작됐 다. (이번 모임이 토요일이라, 평소 잘 나오시는 분들이 집안의 길흉사로 참석하지 못해서 구역장님이 안타까워 하시기도 했다.) 먼저 지난 주일 말씀(마태복음 5:1~5) 을 함께 읽었다. 이어서 설교 주제인‘온유한 자의 받을 축복’ 에 대해 구역장의 요약 말씀을 듣고 삶 속에서 적 용을 위한 나눔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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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간 동안 살면서 타인을 온 유하게 대함으로써 결과적으로 유 익이 되었던 상황을 나누면서 이 번 주 말씀으로부터 받은 도전과 은혜를 나눴다. 각자의 솔직한 고 백을 들으며 서로의 마음이 열리 는 것을 확인했고 구역원들이 따 뜻한‘가족’ 처럼 느껴지기도 했 다. 귀한 마음들과 각자의 상황이 공유가 되고 나니 자연스레 구역 안에서의 중보기도 제목도 늘어났 다. 담임목사님을 위한 기도와 주 일 예배를 위한 기도는 물론이고 최근에 남편을 잃은 가정이 있었 기에 모두 가슴 아파하며 가정을 위한 위로와 중보기도 로 모임을 마무리했다. 기도를 마친 이후에는 점심을 함께 먹으며 즐거움을 더했다. 식사 준비를 하지 못했다며 이재훈 장로님께서 샌드위치와 빵을 얼마나 많이 사오셨는지, 과일과 마실 거리 등 모두가 배부르게 먹고 영과 육이 든든해졌다. 구역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먹고 나눌 수 있음이, 우리 의 모임이 그야 말로‘주의 은총’ 임을 느낄 수 있었다. 앞으로도 가끔씩은 토요일에도 모임을 갖겠다는 말씀에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구역 모임을 가졌던 지난 토요일 아침은 비가 올 것 같은 흐린 날씨였지만, 구역 식구들과의 나눔을 통해 내 마음부터‘영적 맑음’ 으로 전환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 우사 1구역은 구역의 든든한 버팀목이신 세 분 의 은퇴 권사님들과 장로님, 잔잔한 미소로 알뜰살뜰 보 살피시는 구역장 권사님, 처음으로 인사를 나누었지만 낯설지 않은 따뜻한 구역원들, 이 모두가 함께 위로 받 고 치유받는 사랑의 공동체였다. 우사 1구역이 하나님의 은총 안에서 더 깊게 나누고 더 따뜻하게 포용할 수 있 는“삶이 피어나는 모임” 이 되기를 기도한다.
권정수 기자 phkjss28@hanmail.net
|국제부 몽골예배| |칼럼|
Church Home in Korea Life is full of challenges and adventures which God uses to reveal Himself to us. Leaving home, family, friends, church and one's own country and coming to a foreign country and settling there is one of the biggest challenges that one can have in life. However, what is important is having someone to help us in this process. God gave me an opportunity to study Bible translation at Handong Global University. When I came to Korea, I did not expect that I would find a church that I could call "my church" or one that would be a family to me to share my strengths and weaknesses. I thought I had left all of that in Mongolia. As a matter of fact, before I came to Pohang, I had already heard that there was a Mongolian service in the city. I began to wonder what the church and people would be like. God is great and His plans are always perfect - beyond our greatest imagination. When I came to Pohang, I met some Mongolian girls and was invited by them to the Mongolian service at the Cheil church. Since then a friend of mine and I have been attending that church regularly. In fact, as soon as I entered the building several months ago, I felt the welcoming hearts of the elders and deacons and, of course, the Mongolians who live in Pohang. Cheil church has had Mongolian services since 2006, and these services have evangelized Mongolians who live in neighboring cities, who are factory workers in Pohang, and who study at Handong Global University. The church is supporting us spiritually, financially and socially. Indeed, the church is a good foundation for Christian growth especially for the Mongolian community and Handong students. Some of the Mongolians are not believers; they hear about Jesus from various sources, yet the Mongolian service is the main one that teaches them about God in a deep way. In addition, Mongolian students have organized a cell group on the campus which meets regularly to study the Bible and to pray - to grow deeper in Jesus. The Cheil church understands what it means for us to be away from home and understands the challenges we face here. Several of us receive scholarships from the church regularly. This is a huge encouragement for us. We are very thankful for God's help through this precious church. When I headed for Korea three months ago, I had nothing to lean on but God's promise that He would make a home for me in a new country. I had no idea how this could happen. Now, I fully understand that God is the one who makes homes and creates families for us in the body of Christ. This happens wherever we go. In Cheil, I have found a church that I can call "my church" - one prepared for me by God. Otgonkhishig.B Graduate student of Handong Global Univers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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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속에 |칼럼| 나타난 하나님의 학습법|
자녀 교육의 가장 중요한 책임은 학부모의 것입니다. 정부는 모든 국민이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과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뿐이며, 학교는 그 일부분의 기 능을 의뢰 받은 기관일 뿐입니다. 기독교 교육에 있어서 의 학부모의 역할은 더욱 중요합니다. 교회학교는 시간 과 공간적인 제약 때문에 부분적인 도움만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상학 담임목사님께서는 학부모 교육의 중요성을 생 각하고 우리 교회에 학부모 교육부를 조직하여 주었습 니다. 학부모 교육부에서는 금년 가을에‘학부모 교실’ 을 개설하도록 준비하고 있으며‘자녀 지도 상담 및 기 도회’ 를 주기적으로 실시하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또 한, 자녀 교육과 관련된 정보와 지혜를 여러 가지 방법 으로 성도 여러분과 공유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우리 교회의 학부모 교육부 활동이 하나님이 기뻐하실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성도님들께서 적극적으로 참여 하고 지도해 주기를 기대합니다. 여기‘물댄 동산’5월 호에 올리는‘성경 속에 나타난 하나님의 학습법’ 은 장신대 교수이면서 기독교학교 교 육연구소 소장으로 일하는 박상진 교수께서 쓰신 책‘성 경 속에 나타난 하나님의 학습법’ 을 지면이 허락하는 대 로 간추려 옮긴 것입니다. 성도님들의 자녀 교육에 도움 이 되기를 바랍니다.
성경 속에서 하나님의 학습법 5개 원리를 발견할 수 있다. 첫째는‘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 임’ 을 아는 것이다. 둘째는 스스로 공부하는‘자기 주도 적 학습의 원리’ 이며, 셋째는 공부의 목적과 방향을 확 고히 세우는 것이다. 넷째는 초점을 맞추어 공부하는 ‘집중의 원리’ 이다. 다섯째는 믿고 기다리고, 기도하며 격려하는‘신뢰의 원리’ 이다.
이동섭 장로 (2교구이동6구역)
자녀를 위한 여호와 경외 교육의 핵심은 부모가‘여호 와 경외의 삶’ 을 사는 것이다. 부모의 말이 아니라 이미 지가 자녀를 교육하는 것이다. 부모가 진정한 그리스도 인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 아들 이삭을 제물로 바치라는 말씀까지 순종하는 모습을 보여준 아브라함은 자녀교육 에 성공한 대표적인 사례이다. 신앙과 학업은 분리되어 있지 않고, 신앙의 변화가 태 도의 변화를 가져오고, 이것이 학업 성취에 영향을 주게 된다. 가장 중요한 교육이 가정예배이다. 나의(박상진 교수) 삶에 가장 강력한 영향을 미친 교육은 가정예배이 다. 특히 기도할 때에 각자의 기도 제목을 나누는 것이 좋다. 자녀의 상처와 고민이 드러나며 치유의 역사가 나 타난다.
1.지혜롭기를 바란다면 먼저 여호와를 경외하게 해야 한다. 여호와를 경외하면 부모와 선생님의 권위
2.부모는 자녀가 스스로 목적을 정하고 계획하 고 실천하는‘자기주도적 학습’ 을 할 수 있도록 격 려하고 도와야 한다. 하나님은 인간에게 자유의지를
를 인정하게 되고, 경청할 줄 알게 되고, 하나님의 성품 을 닮게 된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는 비전과 꿈을 갖 게 되며, 이 비전과 꿈은 스스로 공부하는 동기를 유발 한다.
주셨다. 자녀의 자유의지를 격려해서 스스로의 의지로 공부하도록 도와야 한다. 특히,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말아야 한다. 하나님 앞에서 진정한 자기 자신만의 모습 을 보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학습하도록 도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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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속에 나타난 하나님의 학습법| |칼럼|
한국 자녀 교육의 특징인‘엄마 주도적 교육’ 은 자녀의 ‘자기 주도적 학습’능력을 감퇴시켜 결국엔 자녀의 삶 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자녀가 스스로 공부할 시간을 갖게 하는 것이 중요하 다. 자녀가 스스로 공부하는 자율적, 능동적 학습이 매 우 효과적이다. 학원 등 사교육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적절히 통제하며 이용해야 한다. 학원을 효과적으로 이 용하려면 (1) 자기주도 학습을 최종 목표로 삼고, (2) 책 읽을 시간이 없다면 학원을 정리해야 하며, (3) 학원은 목적이 아니라 수단으로 삼고, (4) 사교육은 숙제를 감 당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시켜야 하며, (5) 학원교육은 효율적으로 최소화 시켜야 한다.
3.자녀가 자신만의 꿈과 비전을 발견하여 이루 도록 돕는 것이 부모가 해야 할 일이다. 자녀가 자신 의 삶을 향한 하나님의 비전을 품게 되면 스스로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동기가 부여된다. 자녀의 진로를 생각할 때에 가장 중요한 요소는 자녀의 은사다. 하나님 은 한 사람 한 사람마다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계시며, 우리가 그 뜻을 이루도록 독특한 은사를 선물로 주신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녀의 은사를 발견하여 그 은사에 불 을 붙이는 부모가 되어야 한다. 은사는 자녀의 강점과 장점을 볼 줄 아는 부모에 의해 계발된다. 자녀의 은사는 자녀가 좋아하면서도 잘하는 것이며, 다른 사람에게 유익을 주는 것이다. 은사는 자 신을 위한 것이 아니고 남을 섬기기 위한 것이다. 주위 의 사람들이 자녀에게 어떤 면에서 유익을 얻는지 잘 살 펴서 그 은사를 발견하고 칭찬과 격려를 통해 점점 강해 지도록 도와야 한다. 공부의 양보다 중요한 것이 공부의 질, 즉 집중력이 다. 집중해서 공부해야 학업 능력이 향상된다. 얼마나 오래 공부하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집중해서 공부하느냐 가 더 중요하다. 마음이 평온해야 집중할 수 있다. 공부 를 시작하기 전에 잠시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된다. 집중도를 높이려면 적당히 쉬게 해야 한다. 안식일은 예배뿐만 아니라 집중력 향상을 위해서 도 꼭 필요한 것이다. 공부만 한다고 공부를 잘하는 것 이 아니다. 운동을 통해 건강한 신체를 갖는 것이 뇌를 건강하게 하고, 학습의 집중력을 높여준다. 놀이의 집중 력은 학습의 집중력으로 전이될 수 있다. 시간만 적절히
제한 할 수 있다면 놀이는 학습의 집중력을 높이는 매력 적인 방법이다. ‘잔소리’ 와 선행 학습은 삼가 해야 한다. 부모가 자녀 에게 많은 부담감을 주거나 잔소리와 간섭이 많아지면 자녀의 집중력이 떨어진다. 선행 학습은 학습에 대한 호 기심과 흥미를 저하시키기 때문에 학습의 집중력을 떨 어뜨린다.
4.기독교 교육의 근본적 기초는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다. 하나님을 신뢰하고, 자녀를 신뢰하고, 학교 와 교사를 신뢰하고, 변화 가능성을 신뢰하는 것이 성경 적 자녀 교육이다. 자녀 교육이라는 짐은 우리의 가장 무거운 짐일 것이다. 예수님을 구주로 고백한다면, 자녀 교육도 주님께 맡기는 것이 진정한 믿음의 모습이다. 학교 교육이 건강하게 자기 역할을 하도록 회복시켜 야 한다. 학교와 교사를 신뢰하며 학교를 교육의 중심 역할을 하는 곳으로 세워야 한다. 부모가 자녀를 믿고 기다릴 때 자녀는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갖고, 부모의 기 대에 응답하기 위해 노력하게 된다. 내가 아니라 하나님이 자녀를 교육하시도록 하나님께 자녀를 올려드리며 기도해야 한다. 사무엘이 어려운 환 경을 뛰어넘어 하나님의 훌륭한 일꾼으로 양육될 수 있 었던 것은 어머니‘한나’ 의 기도 때문이다. 눈물의 기도 로 키운 자녀는 절대로 잘못되지 않는다. 자녀를 위해 기도하며, 자녀에게도 기도하도록 가르쳐야 한다. 가장 좋은 자녀 교육은 기도 교육이다. 자녀를 믿고 기다려야 한다. 기다리지 못하는 농부는 좋은 농부가 아니다. 기다려야 자라서 꽃을 피우고 열매 를 맺는다. 기다리지 못하고 조급한 것은 불신앙이다.
5.그리스도인 부모는 내 자녀만이 아니라 이 땅 의 모든 자녀의 올바른 교육을 생각해야 할 사명이 있다. 성경적인 자녀 교육을 위해 교회마다 학부모 공 동체가 필요하다. 나 혼자만 하나님의 원리대로 자녀 교 육을 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과 협력하고 격려하 면서 실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한 사람이면 패하겠거 니와 두 사람이면 맞설 수 있나니 세 겹 줄은 쉽게 끊어 지지 아니 하느니라”(전 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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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 한국전쟁과 포항제일교회|
사회자: 양만재 기자 청년부:김자령(26), 지민혁(31), 김유일(27) 정리: 이은혜 기자 사회자 :‘전쟁과 포항제일교회’ 라는 주제로 좌담에 참 석해주신 청년부들에게 감사드립니다. 해마 다 6·25 전쟁기념일을 맞이 할텐데 청년들은 한국전쟁에 대해 어떤 의견을 갖고 있는지 알 고 싶습니다. 김자령 : 우리나라가 갖고 있는 비극적인 역사 가운데 하나가 아닌가 생각해요. 결과에 초점을 보면 이산가족이 여전히 서로 만나고 교류하지 못 하는 비극적인 현실도 생각나고, 경쟁적으로 도 더 발전할 수 있는 여건을 충분히 갖출 수 있는데 전쟁으로 놓쳐버린 것 같아 안타까운 생각을 할 때가 많아요. 지민혁 : 고등학교 시절 국사시간에 접했구요. 그리고 군대에서 간접적인 경험을 했습니다. 슬픈 역 사라고 생각하고 다시 일어나지 말아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요즘 일어나는 남북 대치관 계를 보면서 다소 걱정을 하고 있는 것도 사 실이고요. 김유일 : 제 생각에는 6·25전쟁이 한국민족역사에서 가 장 고통스러운 역사가 아닌가 해요. 일제치하 도 있었지만 열강들의 힘 싸움에 희생당한 것 같습니다. 이스라엘 민족들이 고통을 받은 성 경 내용처럼 우리에게 고통을 통해서 앞날에 대한 하나님의 말씀을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사회자 : 요즘 젊은이들은 전쟁에 관해서 특별히 생각 지 않는 청년들이 많다는 이야기를 듣는데 평 소에 전쟁에 관련된 주제로 토론하는가요? 김자령 : 책에서는 보지만, 생활상 특별히 다가오지 않 습니다. 김유일 : 젊은이들은 자기 삶에 바빠서, 6·25를 생각할 겨를이 없어요. 또한 우리가 그런 시선까지 마음을 열지 못하는 것 같아요. 지민혁 : 중·고등학교 때 호국보훈의 달 때 선생님들 을 통해서 듣고 얘기할 수 있는데, 졸업하고 는 곧장 잊어버리고 마는 것 같아요. 일부 부 모님들은 전쟁을 경험한 세대들로부터 들을 수 있지만, 우리보다 더 어린 세대들은 국사 가 필수가 아니라 선택이라 갈수록 전쟁 관련 이야기를 듣기 힘들 것 습니다. 저는 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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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무하는 동안 외교를 알 수 있었고, 군대 갔 다 온 후로 전쟁에 관한 관심이 더 생깁니다. 사회자 : 포항제일교회 성도들은 6·25전쟁 동안 교회 가 폭격으로 어떤 피해를 받지 않은 사진을 보면서 큰 의미를 두는데요. 청년들은 그 사 진에 대해서 어떤 느낌을 가졌는지요? 김유일 : 좀 더 자세히 보니깐, 교회 주변에 다른 건물 도 있어요. 그래서 저는 크게 의미를 둘 필요 가 있는가 하는 생각도 해 보았습니다. 김자령 : 어릴 때도 교회에서 그 사진을 많이 봤어요. 신기했거든요. 영화 같은 장면이라는 연상을 했습니다. 폭탄이 무지하게 떨어지는데도 교 회가 아무런 피해 받지 않은 것은 대단합니 다. 그 당시 살아남은 사람들의 심경이 어땠 는지 생각해 봅니다. 저는 우리 교회가 살아 남은 자체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 니다. 지민혁 : 주변 건물도 함께 건재해 있는 것을 보니 교회 에 하나님이 함께 하셨기에 주변지역 건물도 살아 남은 게 아닌가 싶어요. 그 당시 사람들 의 절실함도 느껴졌고, 하나님이 이렇게 제일 교회와 함께 하시고 전쟁이 끝나고도 포항사 람들에게 메시지를 주시는 증거가 아닌가 하 여 하나님께 감사할 따름입니다. 사회자 : 최근 남북 간의 긴장 대치국면을 보면서 기독 교 청년으로서 기도제목으로 생각한 적 있습 니까?
|특집-한국전쟁과 포항제일교회|
지민혁 : 지금 북한과 심한 긴장 상태가 계속되면 전쟁 이 일어날 수도 있겠지만, 나는 전쟁은 일어 나지 않아야 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언론매체 를 통해서, 한국교회가 비리, 어려움, 양적 팽 창의 문제로 존경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인식 을 하고 있습니다. 나라가 힘들 수도 있다는 걸 보면서 우리 기독교 청년들이 많이 잘못되 고 있구나 하는 회개를 하면서 나부터 잘해야 겠다는 기도제목이 있습니다. 김자령 : 군대를 안가서 그런지, 위기감을 덜 느끼고 있 습니다. 대치상황을 보면서 걱정은 하지만 군 대를 안가서 그런지 전쟁에 관련한 현실감이 떨어집니다. 전쟁이 일어난다면 우리나라가 지금까지 쌓아온 경제성과가 무너져서 다시 어려운 보릿고개부터 되살아나지 않을까 하 는 두려움도 없지 않습니다. 전쟁은 일어나지 말아야 하고 만약에 발생한다면 서로의 피해 가 최소화되는 것이 기도제목입니다. 김유일 : 저도 전쟁이 일어나지 말아야 하는 것이 기도 제목입니다. 북한이 심각하게 전쟁을 얘기하 는데 북한의 어려움과 이 땅을 굽어 살펴주시 길 하나님께 기도해 봅니다. 전쟁의 승리자는 없기에 일어나지 않았으면 합니다. 사회자 : 전쟁은 왜 발발한다고 보는지요? 김유일 : 자국의 욕망 때문에 일어난다고 봐요. 지도자 의 개인적인 욕심과 주변에서 선동하는 사람 으로 인해서 전쟁에 동조하는 것 같습니다. 지민혁 : 인간이 갖고 있는 기본적인 욕심을 잘못된 방 향에서 극단적으로 해소하는 방법으로 인해 전쟁이 일어난 것 같아요. 하나님의 심판을 무시하고 자유의지를 가진 인간들의 욕심인 것 같아요. 종교적인 관점에서 보면 테러와 보복하는 행태는 극단적인 종교주의자가 하
는데 이는 현 기독교적인 사상이 그들을 포용 하지 못하고 동시에 기독교인들이 그들에게 좋은 영향을 끼치지 못한 탓도 있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김자령 : 사람과 사람 간의 죄의 본성을 누르지 못하고 부딪치면서 전쟁이 발생한다고 봐요. 구약에 서 전쟁에 관한 말씀이 많은데 전쟁을 통해서 이방국가를 밀어내는데, 그런 점에서 보면 기 독교인으로서 전쟁을 어떻게 봐야 될지 많은 고민이 필요합니다. 사회자 : 전쟁이 일어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은 우리 기 독교인 모두가 가진 기도제목입니다. 기독교 청년으로서 전쟁에 관련된 이야기를 마무리 한다면? 김자령 : 통일이 되어서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준 비해야 될 것 같아요. 우리가 얼마 전에 예수 원을 갔다 왔는데, 통일이 되었을 때 북한과 중재하는 역할을 할 수 있게 기도하는 곳이었 습니다. 그런 곳을 보면서 나도 미래를 위해 무얼 준비할까 하는 기도를 하고 있습니다. 지민혁 : 저의 기도제목은 한국교회와 한국사회가 하나 님을 제대로 알고 하나님께 기도해야겠다는 것이고, 북한선교원에 후원하고, 동시에 북한 이 하나님을 알 수 있게 기도하고 있고 그 사 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일을 하고 싶습니다. 김유일 : 남북통일을 대비해서 우리가 미리 준비를 해 야 합니다. 탈북자, 새터민의 남한사회정착을 도와줘야 하고, 우리가 북한과 가치관을 공유 할 부분을 확장해 나가야 하고, 역사관도 제 대로 이해하는 공부도 필요합니다. 사회자 : 소중한 이야기 감사합니다. 포항제일교회 청 년들의 생각을 듣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6·25 동란 중 완전 초토화된 시가지에 건재한 포항제일교회. 온 도시가 완전히 파괴가 되고 불타는 현장에서 거의 피해를 입지 않고 꿋꿋이 서 있는 모습은 세계전쟁사에서도 전무후미한 일로 ‘축복받은 교회’란 제목으로 당시 타임지 표지에 실려 전 세계에 알려졌던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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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아교구 성지순례|
농아인 증도 선교 한동대학교 1학년 손창현 증도로 떠나는 농아인 선교에 대해 처음에는 가고 싶 은 생각이 들지 않았다. 그래서 동아리 사람들이 몇 명 이나 가는 지보고 결정하기로 했다. 또 선교라는 단어 자체가 나에게는 와 닿지 않았었다. 예상과 달리 동아리 사람들이 대부분은 참석을 못한다고 했다. 그래서 나도 안 가는 쪽으로 마음을 먹으려 했지만 마음 한 구석이 찜찜했다. 기도로 나아갔다. 기도하다 문득‘농아인분들 과 더 친해질 수 있고 그들의 생각과 가치관들을 더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증도에 같이 가자고 한 누나의 설득도 한 몫을 했다. 그 래서 가기로 했다. 그들과 더 친해질 수 있다는 기대감 을 품고 떠났다. 이른 아침에 출발하기 때문에 교회에서 밤을 샜다. 밤 을 새면서 같이 떠나는 사람들과 많은 이야기를 했다. 많은 이야기를 하면서 그들과 더 친해지고 알게되어서 감사했다. 포항에서 증도로 가는 시간만 8시간이라고 들었다. 내 옆에 앉은 농아인 할머니와 많이 이야기를 하지 못해서 아직도 대단히 죄송하다. 버스로 이동하는 시간에 잠을 자버렸다. 그래도 깨어있는 동안에는 내가 배운 수화로 대화를 했다. 당신의 막내아들이 나와 같은 부산에 살고 있다며 굉장히 좋아 하셨다. 할머니는 선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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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까지 준비하셔서 여행을 즐기고 계셨다. 증도에 도 착해서 증도에 대해 알기로 했다. 증도는 슬로시티이고 대부분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는 크리스찬이다. 증도에 는 문준경 전도사님의 선교지가 있다. 그 분은 섬 지역 곳곳에 다니며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셨고 사람들의 목 숨을 살리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북한군에게 기꺼이 내 놓으셨다. 과연 내가 그 분의 상황이었다면 사람들을 대 신해서 그 분과 같은 행동을 할 수 있었을까? 전도사님 은 정말 예수님을 따라가려 했고 예수님의 사랑과 복음 을 마지막까지 전하셨다. 증도의 자연 경치를 바라보며 이렇게 아름다운 자연 을 만드신 하나님께 감사했다. 농아인분들은 항상 웃으 며 우리를 반겨주시고 여행하는 도중에도 웃으며 여행 하셨다. 이런 농아인 분들을 통해 많은 것을 느꼈다. 정 말 사소한 것에 불만했었고 불평했던 나 자신이 부끄러 웠다. 하나님은 분명히 그 사람들을 축복해주실 것이다. 남보다 좋지 않은 조건 속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감사와 찬양으로 하나님께 나아가기 때문이다. 농아인과 함께 증도로 떠난 것은 나에게 많은 것을 느끼게 해주었고 뿐 만 아니라 과제와 공부에 지친 나를 치료하는 시간이 되 었다.
|청년비전 특강|
청년으로서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 박기성 목사 (청년교구 담당) 지난 5월 5일 청년교구에서 올해 세 번째 청년비전특 강이 있었습니다. 청년비전특강은 작년 연말에 올해 청 년사역을 준비하는 중에 우리 청년들이 가지고 있는 고 민들과 문제들에 응답하는 사역을 부탁하셨던 담임목 사님의 말씀을 듣고서 기획하게 된 프로그램으로 우리 청년들이 가진 고민들과 문제들에 대해서 각 분야의 전 문가를 통해서 배우는 특별강연 프로그램입니다. 1월에는‘진로와 소명’ 이라는 주제를 가지고‘진로와 소명 연구소’ 정강욱 대표의 강연이 있었고, 3월에는 ‘일상생활과 신앙’ 이라는 주제를 가지고‘일상생활사 역연구소’ 의 홍정환 연구원이, 그리고 지난 5월 5일에 는‘청년으로서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 에 대해 스마트 TV용 어플리케이션 개발 회사로 유명한 ‘핸드 스튜디오’ 의 안준희 대표 강의가 있었습니다. 오늘 우리 시대의 청년들은‘88만원 세대’ ,‘삼포세 대’등으로 불리며 취업난을 비롯한 여러 가지 어려움 들에 직면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런 우리 청년 세 대를 향해 안준희 대표는 30대의 같은 청년 입장에서 청년들이 기성세대가 주는 달콤한 위로에 거저 만족하 지 말고, 우리가‘청년’ 이기 때문에 하나님 안에서 더 큰 꿈과 비전을 품고 살아갈 것과 그것을 통해 세상을 새롭게 변화시키는 삶을 살아갈 것에 대해서 우리에게 도전하여 왔습니다. 그의 도전은 그저 이론과 구호에 그치는 메시지가 아니라 동시대를 살아가는 같은 청년
으로서 자신이 겪어 내었던 고민과 방황에 관한 이야기 와‘핸드스튜디오’ 를 설립하고 경영해 나가는 안준희 대표 자신이 실제로 살아내고 있는 삶의 이야기이었기 때문에, 청년들이 정말 많이 공감하고 도전을 받았습니 다. 또 우리들도 그런 이야기를 만들어 나갈 수 있다는 용기를 얻고 결단을 하는 그런 시간이 되었습니다. 먼 길 마다 않고 기꺼이 달려와 멋진 강연을 해 주시 고, 강연 후에 여러 가지 궁금해 하고 질문해 오는 청년 들에게 강사비로 저녁식사를 사주면서 청년들의 얘기 들을 하나하나 들어주시고 좋은 조언들을 해 주신 안준 희 대표에게 이 지면을 빌어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또 안준희 대표를 섭외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분들 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다음 청년비전특강은 6월 29일(토) 오후 1시에, 우리 교회 청년예배실에서‘좋은 연애 연구소’ 의 김지윤 소 장을 모시고‘이성교제’ 에 대한 특강을 들을 예정입니 다. 김지윤 소장은‘사랑하기 좋은 날’ ,‘고백하기 좋은 날’ ,‘달콤살벌한 연애상담소’ 의 저자이며, MBC‘세상 에 단 하나뿐인 강의’ , tvN‘스타특강쇼’등 여러 방송 에도 출연한‘이성교제’ 에 대한 최고의 전문강사 중에 한 분입니다. 주위에 많은 청년들이 와서 함께 강의를 듣고 배울 수 있도록 많이 소개해 주시고 알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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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순례 소감 |
베트남을 돌아보며 홍원표 목사(4교구 담당, hwplj@hanmail.net) 포항제일교회 당회의 허락과 후원 하에 우리 부부는 4월 22일부터 27일까지 포항노회 목사회 수련회에 참석하게 되었다. 5박 6일의 여정이지만, 비행시간과 차량 이동시간을 빼면 실제적으로 3박 4일의 시간 속에서 베트남의 중심 부에 있는 다낭을 경험하였다. 다낭은 우기에 접어들어 고온다습하였다. 조금만 걸어도 땀으로 옷을 적셔야만 했다. 다낭은 베트남의 4대 도시로서, 대한민국 서울을 롤모델로 삼아‘한강’ (베트남에도 서울의‘한강’ 과 같은 이름의 강 이 있다. 그러나 서울의 한강보다는 규모가 절반정도로 적다)을 중심으로 베트남 제3의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몸부 림을 치고 있었다. 고급 건물도 여기 저기 들어서고 있고, 미케 해변 옆에는 여러 나라의 사람들을 수용하기 위한 고 급 리조트도 한창 건설 중이었고 또한 이미 많이 들어서 있었다. 베트남은 겉으로 보기에는 많이 개방되어 있고, 시민들도 자유롭 게 행동하는 것처럼 보였다. 종교의 자유도 겉으로는 인정되어 카톨 릭 성당도 있고 개신교 교회도 있고 불교 사원도 있다. 하지만, 이들 에게 있어서 종교는 동일선상에 있는 것으로, 모든 종교는 하나라는 인식이 매우 강하다. 사유재산도 인정되어 경제적 활동도 왕성하였 다. 하지만, 계층 간의 격차가 점점 벌어져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심 화되어 가고 있는 나라이기도 하다. 자본주의의 특성이 묻어나서 방 심하다가는 결코 안 된다. 여기는 철저하게 사회주의 사회다. 우리 차 안에도 공산당 소속의 베트남 현지 가이드가 동석하며 우리의 모든 것을 부드러운 시선으로 감시하였다. 우리는 공식적으로 보고된 일 정 외에는 어떤 곳도 자유롭게 방문할 수 없었다. 덕분에 함께 갔던 모든 목사님들은 마음 놓고‘아멘’ 을 하지도 못하였고, 예배도 드릴 수 없었다. 그렇다고 목사님들의 믿음이 부족하다고 오해하지 말라. 목사님들은 종교의 자유가 있는데 무슨 상관이냐고 자신의 믿음을 표현할 의향이 있었다. 하지만, 만일 이것이 문제가 되면 현지 개신교 교인들에게 불이익이 될 수 있고, 우리도 남은 여정을 제대로 소화하 지 못할 수도 있으며, 차후 한 까오다이 사원 : 세계의 성인들을 한 곳에 모아 둔 사원으로 서, 그 안에는 모든 종교의 동일성을 상징하는‘지혜의 눈’ 국 개신교 목사들의 출입이 (천안)을 위한 곳도 있고 그것을 대변하는 교주도 있다. 이것 어려워질 수도 있다고 하여 은 베트남이 종교를 어떻게 이해하는가를 잘 보여준다. 참을 수밖에 없었다. 또한 이 것은 우리를 인도하는 현지 가이드의 간곡한 부탁이기도 하였다. 만일 문제가 생기면 자신은 여기서 더 이상 가이드를 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해서다. 또 한 가지, 베트남이 동남아 시아에 속해 있다고 해서 물가가 싸다고 얕잡아 보다가는 큰 코 다칠 수 있 다. 베트남은 화폐 인플레가 심하다. 1달러에 2만 동(베트남 화폐단위) 정도 가 된다. 식품비는 싸지만, 생필품과 전자제품의 가격은 우리와 거의 차이가 없다. 여기서도 부동산 문제는 심각하다. 현지 가이드 말에 의하면, 시내 중 심가에 있는 건물은 4m×10m 정도에 우리 화폐기준으로 평당 최소 1억 원 을 호가한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베트남의 월세는 거의 살인적인 수준이어 서 집(혹은 가게)의 상황에 따라 비싼 것은 2천 달러를 넘는 집(혹은 가게)도 수두룩하다고 한다. 현지 가이드가 현재 살고 있는 집은 월 3백 달러를 주고 있다고 한다. 그것도 손가락 두 개를 합친 굵기와 크기를 자랑하는 바퀴벌레 다낭 대성당 : 그렇게 크지는 않지만 정갈하게 정돈된 느낌을 주는 성당이었다. 하지만, 우리 를 살충제‘레이드’10개 이상을 사용하여 쓰레기 한 봉투 가득 채운 후에야 가 방문했을 때 미사는 없었다. 아마도 정부에 겨우 살 수 있었다고 하였다. 서 허락한 시간이 아니었기 때문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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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순례 소감 |
영응사(괈應寺) : 마블 마운틴에 있는 영응사 는 해외 관광객을 위해 3년 전에 급조하여 만든 절이라고 한다. 여기에는 한 눈에 들어 오는 해수관음보살상이 있는데, 높이가 78m에 이른다. 연꽃 좌대 밑에는 개방된 문 이 있는데 그 안에 들어가면 부처상이 있어 참배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았다.
원래 목사님들은 다낭에서 섬기고 있는 선교사 가정들을 만나 후원하고 그들 로부터 선교 보고도 받고, 함께 기도할 목적으로 왔었다. 하지만, 그것은 베트남 정부가 인정하지 않는 일이라 공식 일정에 포함시킬 수 없었다. 그래서 우리들 은 저녁 식사하는 시간을 이용하여 선교사 두 가정을 초대하여 함께 서둘러 식 사 교제를 한 뒤, 모든 직원들을 내 보낸 뒤에 간단한 선교 보고를 들을 수 있었 다. 힘겹게 사역을 하고 있는 이들을 보며 마음이 뭉클했다. 준비된 후원금을 드 렸지만, 어느 목사님이 한 번 더 후원하자고 해서 각자가 가지고 있는 돈을 즉석 에서 갹출하여 450불을 만들어 드렸다. 선교사는 월차를 내서 다음 날 베트남에 서 가장 오래된 개신교 교회건물인 다낭교회로 안내해 주었는데, 아쉽게도 이것 역시 공식적인 일정이 아니어서 단체로 움직일 수 없었다. 결국 서로 양보하여 서 열 명 정도만 차에서 내려 방문하고, 나머지는 공식적인 일정을 소화하기로 하였다. 감사하게도 목사님들이 우리 부부에게 기회를 주셔서 그 열 명에 끼어 역사적인 다낭교회를 방문하게 되었다. 지하에는 이 교회의 역사를 담은 작은 역사박물관이 있었고 소예배실이 있었다. 그리고 1층에는 대예배실이 있었는데, 깔끔하게 잘 정돈되어 있었고, 현지인 담임목사님이 나오셔서 친절하게 맞이해 주셨다. 본당 벽면에는“존귀와 영광을 하나님께!” 라는 글귀가, 강대상에는“주 예수를 보라!” 는 글귀가 나의 마음을 강하게 울렸다. 함께 한 목사님과 사모님들 은 여기서 비로소 소리 높여 기도하며 마음껏‘아멘’ 을 외칠 수 있었다. 자유롭 게 신앙생활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새삼 느낄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다.
아직 베트남에서 자유롭게 선교활동을 하는 것은 어려워 보인 다. 종교 활동, 경제 활동 모두 정부의 허가를 받지 않으면 불가능 한 곳이 이곳 베트남이다. 하지만, 선교사의 보고에 따르면, 알게 모르게 교회가 확장되어 가고 있고, 위험을 무릅쓰고 가정교회를 운영하면서 많은 신자들을 확보하고 있다고 한다. 최근에는 공산 당원인 사람이 자신의 아들이 마약중독에서 회복된 경험 때문에 신자가 되어 오히려 든든한 가정교회의 울타리가 되어 준 일도 있 다고 한다. 최근에는 한국으로 많은 현지인들이 취업을 위해 나가 기 때문에 현지인 목사가 역파송되어 우리나라로 들어와 선교를 하고 있다고 한다. 이들 목사님들은 종교 활동이 자유로운 우리나 라에서 많은 외로움에 있는 베트남 사람들-대부분 청년들이다을 대상으로 복음을 가르치며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케 하는 사역 을 감당하고 있다. 언젠가 이들이 다시 고국으로 돌아가게 되면 자신들의 가정을 중심으로 믿음의 역사를 일으킬 것을 기대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현재 현실화되어 가고 있어 베트남으 로 돌아온 많은 청년들이 열정적으로 신앙생활을 하며, 그 중에는 선교사나 목사가 되기 위해 신학공부를 자원하는 이들도 증가하 고 있다고 한다.
다낭교회 : 1911년, 미국 CAM(오순절교단) 선교사들이 이곳에 서 복음의 씨앗을 뿌린 지도 벌써 100년이란 시간이 지났다. 다 낭교회는 CAM의 전폭적인 후원에 힘입어 새롭게 교회를 건축 하였다. 하지만 사회주의의 통제된 종교정책 때문에 공식적으 로 보고되고 허가된 집회 외에는 어떤 모임도 가지지 못하고 있 다. 그래서 가정교회를 중심으로 조심스럽게 모임을 확장하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이마저도 이웃의 감시가 있어서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다.
아직은 모든 것이 명확하지 않는 곳이 바로 베트남이다. 하지 만, 하나님께서는 이곳에도 하나님의 백성들을 숨겨두셨다. 그리 고 하나님께서는 이들을 통해 베트남의 미래를 변화시킬 것이다. 놀랍고도 부러운 사실은, 베트남의 60~70%가 젊은이들이라는 것이다. 함께 했던 목사님들은 이들의 저력을 기대하며 마음으로 축복하였다. 우리 부부도 그렇게 되길 마음으로 기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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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청예배와 교회역사|
- 대구제일교회·포항제일교회 교환 예배 지난 5월 19일(주일) 오후 3시 30분‘대 구제일교회 초청찬양예배’ 를 포항제일교 회에서 드렸다. 이날 대구제일교회 박창 운 목사는‘한결같은 사랑’(마가복음 1:40~45)이라는 제목으로 문둥병 환자도 불쌍히 여기사 아픔을 짊어지신 참사랑과 예배의 소중함을 말씀해 주었다. 이어서 대구제일교회 3부 시온찬양대의 오케스 트라 연주와 합창, 독창, 중창의 찬양을 은혜가운데 드렸다. 이날 본당 앞에서 기 념촬영을 실시한 후 만나 홀에서 만찬을 나누면서 양 교회를 위한 기도로 각별한 우의를 나누었다. 5월 26일(주일) 오후 3시에는 포항제일교회 3부 임마누엘찬양대(대장: 채영진 안수집사 / 대원 120명, 지휘: 이 낙성 안수집사)에서도 이상학 담임목사 이하 장로, 권사들과 함께 대구제일교회를 방문하여 오후예배를 드렸다. 이날 담임목사는‘까닭 없는 경건’이라는 제목으로 모든 경건은 주님의 말씀을 지키며 조건부 신앙을 벗어나 욥 의 믿음을 가지는 제일교회가 되어야 한다고 말씀을 선포하였다. 이어진 임마누엘의 찬양은‘축복’ ,‘사도신경’ , ‘영광’ ,‘주님께 영광 돌리세’등 4곡의 합창과 리바노스중창단, 이석란 권사의 안무, 앵콜송‘나는 크리스챤’ 을 통해 참석하신 대구제일교회 성도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역사 깊은 대구제일교회에서 찬양을 통해 주님 께는 영광을, 듣는 성도들에게는 참으로 기쁨이 되는 은혜로운 시간이 되었다. 예배 후 선교박물관, 묘소, 3·1 운 동기념비 등을 둘러보고 기념촬영 후 100주년 기념관에서 맛있는 저녁식사까지 대접을 받고 포항으로 귀향했다.
대구제일교회와 포항제일교회의 역사를 찾아서 기자는 양 교회가 단순한 교환 초청 찬양예배 차원이 아님을 알고 대구제일교회의 협조를 구하여 2권의 책자를 구해 읽어본 후 양 교회간 관계와 맥을 알게 되어 간단히 소개하고자 한다.
대구제일교회의 약사(겫史) 대구제일교회는 대구·경북지역 최초의 개신교 교회 로서, 당시 부산에서 주둔하던 미국북장로교회 선교사 배위량(William M. Baird) 목사가 1893년 4월 22일 대구에 첫발을 디딤으로써 시작되었고, 1896년 1월 현 남성로에 부지를 구입하고(1933년 준공 60년 간 사용, 대구시 유형문화재 제30호), 1897년 봄 안의와(James E. Adams) 선교사가 대구에 부임함으로 본격적인 교 회가 설립되었다. 또한 계성학교 등 교육기관과 동산병 원도 설립하였으며 인접한 동산에 위치한 신명학교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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립을 주도하였다. 대구 기독교 성지인 현재의 교회부지 (전 영남신학교부지)는 1987년 매입하였으며, 새 성전 을 건축하여 1994년 4월에 이전하였다. 분립 또는 개 척한 교회로는 1898년 사월교회를 시작으로 1914년까 지 8개 교회를, 그리고 일제의 종교탄압 정치 하의 25 년 동안에는 겨우 4개 교회만을 분립하다가 조국 해방 과 더불어 1948년부터 1983년도까지 10개 교회 총 22 개의 교회를 분립 개척하였다. 또한 현재에도 12개국에 15명의 선교사를 파송하여 복음전파에 힘쓰고 있다.
|초청예배와 교회역사|
와서 흥해교회를 개척 전도 후 대구에 올라가면서 길목 에 있는 포항에 들려 포항교회를 개척 전도한 것으로 시작되었다. 또한 안의와 선교사는 대구제일교회를 창 설하고 경북도내 방방곡곡 많은 교회를 설립하였으며 대구계성학교를 위시하여 수 많은 학교를 설립하였다. (미국북장로회 선교부의 삼대 선교거점은 평양, 서울, 대구이며, 그 대표 선교사로서는 마포삼열, 원두우, 안 의와 라고 할 수 있다.) 안의와 선교사는 자신만의 봉사 가 아니라 그의 가문이 모두 한국을 위해 헌신하였고, 대구에 사과나무를 처음으로 도입하여 재배한 것으로 도 유명하다.
맺는 말
포항제일교회의 태동과 창립 포항교회(포항제일교회)의 태동과 창립은 1905년 5 월 12일 안의와 선교사 일행이 영일현(迎日縣) 포항리 (浦項里)를 처음 방문하여 복음의 기쁜소식을 전함으로 써 시작되었다. 개척 당시 포항은 하나의 동세(洞勢)로 서 시골벽지 작은 어촌마을로 주민 130여 호가 살고 있 었으며, 그들은 고기잡이와 염전(鹽田)을 이루어 생활 을 하고 있었다. 당시의 삶과 생활환경이 너무나 열악 하여 가난으로 고통 받으며 소망 없는 나날을 살아가던 중, 낯선 외국인 선교사가 찾아와 복음의 기쁜 소식을 전하므로 불안정한 생활환경에서 구원의 빛이 비치기 시작했고 서성오, 김상오 등과 함께 포항에 복음에 씨 앗이 뿌려지게 되었다. 본 교회는 연혁표와 재직회록 대로라면 1905년 5월, 안의와 선교사 일행이 흥해에
대구제일교회에서의 찬양예배
위와 같이 양 교회는 가족 관계의 역사를 가지고 있 으며 이번 초청찬양 예배를 통하여 양 교회의 목사, 장 로, 성도들 모두가 더욱 단합하는 계기가 되었다. 대구 제일교회는 영남지역에서 대표적 교회로서, 포항제일 교회는 포항지역의 어머니 교회로서 앞으로 양 교회가 합력하여 향후 100년을 바라보며 한국교회를 바로 세 워 후손에게 물려 줄 사명감을 가지고 하나님께 충성하 며 나아가야 할 것이다. 이번 초청찬양예배를 주선해 주신 김동준 장로와 오홍식 장로, 안인수 장로 이하 여 러 장로 분들, 또한 임마누엘찬양대를 통해 아름다운 찬양을 선곡하고 지휘한 이낙성 지휘자와 채영진 대장 외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고해 주신 분들께 감사를 드 리며 이 글을 맺는다. *참고문헌: 대구제일교회 110년사 외 1권 포항제일교회 100년사 1권
글. 사진 두병하 기자 doob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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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가족성경공부|
곱고도 성결한 믿음의 꽃잔치 - 제1기 새가족 성경공부 수료식 “내가 주를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지존하신 주의 이름을 찬송하리니 (시편9:2)” 6월 3일 주일 오후예배 시간에 거행된 제1기 새가족 성경공부 수료식은 수료자를 비롯한 교회 온 식구 모두에 게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가 임한 따뜻한 잔치였다. 두 분 집사의 수료소감과 정재관 장로의 경과 설명, 강인숙 집 사의 대표자 수료장 수여로 이어진 예식은 이상학 담임목사의 수료 선포와 지난 8주 동안의 교육이 이 땅에 세워 질 하나님 나라에 사랑과 봉사가 꽃피는 기초가 되기를 축원하는 축도로 진행되었다. 새가족의 올바른 신앙의 토 대 마련을 통해 신앙생활을 도우며, 교회 비전을 나눔으로 영적 한가족 됨을 위한 목적으로 3월 10일부터 진행된 새가족 성경공부는 강사인 담임목사을 비롯하여 교구 담당인 홍순영 목사의 다정다감한 보살핌과 수고하는 모든 이의 헌신 속에서 수료자와 그의 가족 모두가 하나가 되어 꽃피운 아름답고 거룩한 믿음의 꽃잔치였다. 이제 6월 16일부터 시작될 제2기 새가족 성경공부에서는 또 어떤 곱고도 성결한 믿음의 꽃들을 피워 포항제일교회를 꽃향 기로 가득 채울지 벅찬 설렘으로 기대해 본다. 김성찬 기자 sckim64@hanmail.net
8주간의 제1기 새가족 성경공부를 마치며… 1기라는 시작의 소중함을 한 껏 느끼게 해 준 매 시간의 성 경공부가 아니었나 생각합니 다. 그저 아무 부담없이 성경공 부 신청서를 제출하고 나도 한 자리 채운다는 편안한 마음으 로 참석했던 공부였는데 철저 한 출석 체크와 빠진 강의 보고 오수경 성도(1교구) 서 제출 등, 세심한 관리에 새 가족 성경공부의 중요성을 실 감했습니다. 그리고 8주 공부가 끝난 후에 아니나 다를 까 소감문을 제출하라니 어떻게 소감문을 써야 할지 고 민하며 공부했던 것들을 떠올려 보려고 애써 보았지만, 마흔을 넘긴 주부로서 머리 속이 텅 비어 있는 것을 발견 하고는 정말 죄송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새 가족 성경공부 책자를 뒤적이며 공부했던 내용들과 메모 들을 읽어보며 8주 과정을 재차 확인하며 정리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것에 감사드렸습니다. 참으로 애정 어 린 배려에 감사를 드립니다.
20 포항제일교회
8주간의 공부 내용 모두 다 소중하고 도움이 되었지만 그 가운데 제가 특별히 도전받은 것을 나누고 싶습니다. 먼저, 담임 목사님의 가르침 중에서 교회는 세상과 같으 면 안 된다는 말씀입니다. 제가 교회 안에서 어떻게 세상 의 때를 벗고 예수님 중심의 거짓 없는 봉사를 할 수 있 을지 고민하게 되었고, 사역에 임함에도 자신을 드러내 지 않는 참된 섬김과 봉사를 위해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목사님은 무엇보다 질서를 따라 행하는 사역의 중요성을 강조하셨는데, 제가 올해부터 새로이 시작한 교회의 봉사에 임할 때마다 항상 그 부분을 마음에 두고 수시로 점검하고 기도하며 늘 깨어서 스스로를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1992년부터 몸담았다가 결혼과 함께 떠난 후 만 10년이 지나 다시 찾게 된 저의 어머니 교회인 포항제일 교회를 깊이 사랑합니다. 이 사랑의 마음으로 교회의 다 른 지체들과도 오해를 낳지 않고, 제 자신을 죽이는 순종 이 곧 믿음의 힘이며 능력이란 것을 다시 한 번 깊이 새 기며 지체로서 삶을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교도소방문 (맛디아)|
4월 30일 열두 시 삼심 분 찬양연습실에서“주의 친절한 팔에 안기세~ 우리 맘이 평안하리니~”서투르지만 화 음을 넣어서 찬양 연습하는 목소리가 울려 퍼지고 있다. 밧모선교회 봉사대원 이십여 명이 모여 포항 교도소 방문 위로 예배와 생일축하를 위해 준비하는 모습이다. 매월 마지막 주 화요일에는 교도소를 방문하여 재소자들과 함께 주님께 예배를 드린다. 포항에 포항교도소가 들어선 해부터 지금까지 계속 봉사를 해오고 있는 밧모선교회. 그 봉 사현장을 떨리는 마음으로 동행 취재하였다.
오후 두시에 포항교도소에 도착했다. 교도소 직원의 안내를 받으며 재소자들이 모여 있는 강당에 들어섰다. 강 당에서는 이미 많은 재소자들이 모여서 하나님께 찬양을 드리며 예배를 준비하고 있었다. 재소자들 내에서 찬양을 이끄는 찬양단에 맞춰 마음으로 주님께 찬양하고 있는 모습은, 낯설면서도 주님을 사모하는 자의 가난한 마음에서 울려나오는 은혜로움을 느끼게 하였다. 십오 분간 하나님께 찬양을 드리고 홍원표 목사의 인도로 예배가 시작되었 고‘하찮은 사람은 없다’ 라는 주제로 말씀을 선포하였다: 하나님 형상으로 지어진 우리들은 하나님의 선한 형상을 닮은 하나하나의 모두가 귀한 쓰임을 갖고 태어난 자들이다. 그러기에 어느 누구 하나 하찮고 보잘 것 없는 사람이 없다. 그것을 마음에 품고 세상에 나가 실천하여 귀하게 쓰임 받는 유익한 사람으로 살아가길 권면하였다. 1부 예 배 후 2부 행사로 생일을 맞이한 재소자들에게 생일 축하 노래와 함께 정성스럽게 준비한 떡을 나눠 드리는 시간을 가지며 오늘 봉사 일정을 끝마쳤다. 취재 나서기 전 난생 처음 방문하는 교도소라 두려움이 솔직히 들었다. 사회에서 죄를 짓고 형량을 치르는 재소 자들을 덤덤히 바라볼 수 있을지 걱정도 되었다. 그러나 주님이 나의 연약함을 붙들어 주셨을까? 하나님 앞에서는 다 같은 죄인이며 예수님 믿으면 구원받는 한 형제임을 일깨워 주셨다. 부귀빈천이 없음이었다. 세상 가장 낮은 곳 이었던 마굿간에서 예수님이 태어나셨던 것처럼 소외받고 버림받은 자, 세상으로부터 손가락질 받는 자, 병들고 외로운 자들을 먼저 택하신 하나님 사랑 앞에 우리 모두는 죄인이었다. 재소자들과 나란히 한 자리에 앉아 예배를 드리면서 가슴이 먹먹해지는 서늘한 감정이 올라오는 가운데서 하나님 앞에선 너와 내가 한 형제임을 고백하게 하 는 귀한 시간을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전형숙 기자 eowka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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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이모저모|
5월 교회행사 이모저모
5.4(토) (토) 다문화가족 다문화가족 다문화가족우리 우리 우리역사 역사 역사문화체험 문화체험 문화체험 5.4 5.4 (토)
(목) 영성훈련에이레네 에이레네5.5.5.5.9999(목) 영성훈련 (목) (목)
12(주일) 항존직 항존직은퇴식 은퇴식5.5.5.5.12(주일) 12(주일) 12(주일)
대구제일교회초청 대구제일교회초청 대구제일교회초청찬양예배 찬양예배 찬양예배5.5.5.19(주일) 19(주일) 19(주일)
5월호 정답 및 당첨자 차동재 (1교구 강변3구역) 010-****-1334 박상옥 (2교구 해도1구역) 010-****-5436 김제운 (4교구 송남3구역) 010-****-5434 신정희b (4교구 대신2구역) 010-****-7898 신현제 (4교구 남빈2구역) 010-****-2518 ※ 준비된 기념품을 사무실에서 받아가시기 바랍니다. 22 포항제일교회
5.5(주일) (주일) 어린이주일 어린이주일 어린이주일아기세례 아기세례 아기세례5.5 5.5 (주일)
12(주일) 교회창립 교회창립 교회창립108주년 108주년 108주년기념음악회 기념음악회 기념음악회---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찬양대 찬양대 찬양대5.5.5.12(주일) 12(주일)
19 (주일) 교육부 교육부총동원주일 총동원주일5.5.5.5.19 19 (주일) 19(주일) (주일)
대구제일교회 대구제일교회 대구제일교회방문 방문 방문찬양예배 찬양예배 찬양예배5.5.5.26 26 (주일) 26(주일) (주일)
|성경퍼즐|
6월
성경퍼즐
이름 교구
구역
연락처 ※ 사무실의 물댄동산 성경퍼즐함에 이름과 연락 처를 기재하여 마지막 주일 3부 예배 후까지 넣 어주십시오. 마지막 토요일, 추첨을 통해 선정된 5분께 소정의 기념품을 드립니다.
▶ 가로열쇠 ㉠ 골로새 교회에서 목회하였던 사람으로 바울의 신임을 받았음(골 1:7) ㉡ 아브라함이 후사가 없을 때 상속자로 생각했었던 다메섹 사람(창 15:2) ㉢ 사울이 이곳에 있는 그리스도인들을 잡으려 가다가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남(행 9:2 이하) ㉣ 이곳에 있던 유대인들이 사도 바울을 핍박하기 위해 베뢰아까지 쫓아 옴(행 17:13) ㉤ 아브람의 부친 데라가 가나안 땅으로 가던 중 머물다가 죽은 곳(창 11:27-32) ㉥ 솔로몬이 성전과 왕국 건축에 대한 답례로 두로왕 히람에게 준 20성읍에 대해 히람이 붙인 명칭(왕상 9:12~13) ㉦ 사도 바울이 빌립보에서 전도하여 얻은 여인으로서 자주색 옷감을 팔았음(행 16:14) ㉧ 출애굽한 이스라엘이 이곳에서 하나님으로부터 율법을 받았음(출 19장 이하 참조)
▶ 세로열쇠 ① 아시아 7교회 중 하나로서 주님으로부터 처음 사랑을 버렸다고 책망받은 교회(계 2:1~7) ② 사도 바울의 동행자로서 에베소 소동 때 가이오와 함께 연극장으로 끌려 들어감(행 19:23~29) ③ 예레미야가 병창감이었던 스라야에게 의탁한 바벨론 멸망을 기록한 예언의 책을 던지라고 한 강(江)의 명칭 (렘 51:59~63) ④ 북이스라엘을 멸망시킨 앗수르의 왕(왕하 18:9~12) ⑤ 유다의 선견자로서 유다 왕 아사가 아람 왕을 의지한 것을 책망함(대하 16:7) ⑥ 함의 아들 구스의 후손으로서 블레셋의 조상이 됨(창 10:6~14) ⑦ 하나님께서 범죄한 아담에게 땅의 저주와 관련하여 엉겅퀴와 함께 언급하심(창 3:17~19) ⑧ 유다 히스기야 왕 때에 유다를 침공한 앗수르의 왕(왕하 18:13 이하) 절
▶ 유아교육용품. 교재. 교구 ▶ 유치원. 어린이집 신설상담 ▶ 신체활동 및 안전용품 ▶ 실내외 놀이시설 ▶ 교수지도자료
취
선
포항시 북구 장성동 1406-6번지 (법원사거리에서 양덕방향 다음 신호등) 대표전화 054-256-1900 양회균 성도 010-3603-0121 정선희 성도 010-8617-1410 E-mail: bys1900@hanmail.net
양회균 성도·정선희 성도 (새가족교구 사랑지역 예쁨구역)
광고 및 기사문의 : 물댄동산 기획팀장 010-4628-7062 2013년 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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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 및 집회시간 안내
포항제일교회 선교VISION
예수로 변화되어 세상을 치유하는 생명의 공동체
5대 사역비전 1. 예수님의 제자로 변화되는 영성공동체 2. 복음을 누리고 전파하는 증인공동체 3. 상처를 치유하고 회복하는 생명공동체 4. 다음 세대를 섬기고 길러내는 교육공동체 5. 기독교 정신으로 지역사회를 변화시키는 대안문화공동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