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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December vol. 166
이달의 시
하루의 은혜 살아내기에 힘겨운 하루 감당하기에 버거운 하루 삶에 힘겨워 여전히 힘겨워 내 주님께 온 맘 다해 주만 의지합니다 살아가기에 두려운 하루 순종하기에 무거운 하루 나의 힘 다해 정성을 다해 내 주님께 온 맘 다해 주만 바라봅니다 하루의 은혜가 내 삶에 임하여 문제가 기도가 되고 아픔이 자랑되어 하나님의 사랑 드러나게 하소서 나를 구원하신 그 사랑 하루의 은혜가 이곳에 임하여 고난이 축복이 되고 상처가 간증되어 영원하신 사랑 신뢰하게 하소서 하루를 살아갈 힘 주소서 목소리상점 가사중에서 차소연 작곡 최영천목사 작사
December 2023 I vol. 166
Cover Story 설악산 용아장성(雪嶽山 龍牙長城) 사진_ 두병하 집사 강원특별자치도 인제군에 있는 자연명승이다. 대한민국의 명승 제102호로 지정되었다. 용의 이빨처럼 날카로운 암봉들이 연 이어 성처럼 길게 둘러쳐 있으며, 20여개의 크고 작은 암봉들이 용의 송곳니처럼 솟아 있다. 능선이 커다랗고 길게 서 있는 모 습이 장성(長城)같아 용아장성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발행일 발행인 편집장 담당목사 기획팀장 섬김이 발행처 주소 전화 홈페이지 디자인
2023. 12. 10 포항제일교회 홍보출판부 김웅년 기여움 전정식 김경희f 김성찬 김영숙g 박대성 배명숙 이상은 정명환 정영희 포항제일교회 포항시 북구 새마을로 172 (용흥동) 054. 244. 3311 www.pohangcheil.org 디자인 파오 (054. 255. 9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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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이 달의 시
•하루의 은혜
04 담임목사 칼럼
•인공지능시대에 맞는 크리스마스
06 추수감사절
•감사와 위로의 계절
08 공동체나들이
•봉사활동, 소풍, 운동회
10 OCC & 크리스마스 점등식 •빛이 있으라 12 대림절 사경회
•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 사람
14 신임교역자 소개
•이문순 목사, 이정호 목사, 이동찬 전도사
16 교육부
•이레학교·영·유아·유치 아이꿈터
18 청년드림
•2023, 청년드림의 한 해 돌아보기
20 국제부
•어둠에서 빛으로, 하나님의 자녀로!
22 제일유치원
•헌신예배
23 성경퍼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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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칼럼
인공지능 시대에 맞는 크리스마스 인공지능시대가 성큼 다가왔습니다. 인간이 삽질하는 것보다 수백 배 효과적으 로 일하는 포크레인이 등장했을 때 인간은 별로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스스로를 호모 사피엔스라 부르며 “생각하는 능력”을 자랑으로 삼아 왔기 때문입니다. 그러 나 기계가 바둑을 두어서 인간에게 이기고, 소설을 쓰고, 상담도 하고, 기도문도 만들어 주는 시대가 다가오면서 인간성에 대한 오랜 자부심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생각하는 갈대”보다 더 생각을 잘하는 로봇이 등장하면 인간은 그냥 약한 갈대에 ● 박영호 담임목사
지나지 않게 되는 것일까요? 로봇이 발달하면 인간을 이기고 정복할 것이라는 익 숙한 시나리오에 과학자들의 의견은 갈립니다. 분명한 것은 로봇이 인간을 압도 할 만큼 발달한다면, 그 때는 인간인지 로봇인지 구분이 안되는 존재들이 많을 것 이라는 사실입니다. 인공장기 등을 포함하여, 청력이나 시력, 근력을 강화하는 기 술들은 이미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많은 장애인들이나 노인들에게 희소식일 것입 니다. 같은 식으로 인간의 정신적인 능력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자 하는 시도들 이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꿈을 꾸는 사조를 “트랜스 휴머니즘”이라고 합니다. 인 간의 한계를 초월하고 싶은 욕망은 고대부터 있었으며, 과학의 힘으로 인간의 수 명을 늘리겠다는 생각은 진시황이 꾸었던 ‘영생불사의 꿈’과 닿아 있기도 합니다. 인공지능이 약속하는 멋진 미래와, 짙은 그늘이 교차하는 이 시대에 크리스마스 를 맞습니다. 세상의 종교들은 위로 올라 ‘초월’하고자 하였지만, 예수님은 물질세 계를 초월하실 수 있는 분으로서 인간의 몸이라고 하는 한계 속으로 들어오셨습니 다. 이 성육신 사건은 기독교 영성의 기본 방향을 정합니다. 몸의 한계를 받아들 이며, 피조세계의 탄식에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연대합니다 (롬 8:22, 26). 그리스 도의 십자가는 죽음과 패배와 수치의 가능성을 받아들인다는 점에서 성육신이 완 성된 사건으로 볼 수 있습니다. 십자가에서 그리스도는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하는 울부짖음으로 인간들의 고통과 연대하셨습니 다. 그리스도를 본받는 영성은 그 깨어짐의 자리에서 몸의 사람으로 살아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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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일교회 물댄동산
배우는 것입니다. “너희도 함께 갇힌 것 같이 갇힌 자를 생각하고 너희도 몸을 가 졌음 즉 학대받는 자를 생각하라[히 13:3]”라는 말씀대로 우리가 몸의 한계 안에서 살아간다는 사실이 학대받는 자들과 연대할 수 있는 조건이 됩니다. 땀 흘려 일하 고, 함께 음식을 나누며, 타인의 아픔을 나의 아픔으로 받아들임을 통해 우리는 그 리스도의 영성을 배워갈 수 있습니다. 영성에 대한 치명적인 오해는 영적인 것을 달성하기 위해, 물질이나 육체를 경 시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우리가 이 땅에 사는 동안 인간 전체가 몸이며, 인간 전체가 영입니다. 그리스도의 사람은 몸과 마음을 소중히 여기고 정성껏 돌봅니 다. 그 섬세함으로 자신뿐 아니라, 이웃도 돌보고 사랑하는 일이 우리의 사명입니 다. 한국사회가 빠르게 고령화 되면서, 돌봄을 필요로 하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습 니다. 어린이, 장애인들을 돌보고 있는 이들의 처우와 존엄도 우리 사회의 중요한 과제입니다. 우리 모두가 돌봄을 필요로 하는 존재라는 인식도 필요합니다. 그리 고 우리 대부분은 나름의 방식으로 누군가를 돌볼 수 있는 존재이기도 합니다. 미 래 사회의 가장 중요한 과제는 “돌봄”이 될 것입니다. 돌봄을 귀히 여기는 “돌봄을 돌보는 사회”가 되어야 합니다. 약한 자를 귀히 여기고, 낯선 이를 환대하는 기독교의 영성은 우리 사회에 돌봄 의 문화와 가치관을 뿌리내리게 할 수 있습니다. 그러한 마음들이 모여질 때, 과학 의 발달이 양극화를 심화하고, 약한 이를 소외시키는 방향이 아닌, 인간의 삶에 유 익이 되는 사회를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우리의 구원은 강력한 능력을 시전하는 슈퍼맨으로부터 오지 않았습니다. 연약한 한 아기, 돌봄을 필요로 하는 한 아기로 오셨고, 연약한 모습으로 죽음을 맞이하신 분으로부터 왔습니다. 이 예수님은 미 래 사회에도 여전히 우리의 빛이 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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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감사절
감사와 위로의 계절 추수감사절을 맞이하여 지난 11월 15일 수요예배에서는 <가을 콘서트 위로>가 진행되었다. 이날 콘서트는 할렐루야 찬양대, 리바노스 중창단, 포항소년소녀합 창단이 출연하여 감사의 절기에 우리 모두를 위한 위로와 사랑을 전하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가장 먼저 할렐루야 찬양대(지휘 이종관)가 <마음이 상한 자를>로 콘서트의 문 을 열었고 제일실내합주단의 <내 평생에 가는 길> 연주가 그 뒤를 이었다. 다음은 ● 김경희 기자
포항소년소녀합창단(지휘 이상은)이 금방 아프리카에서 온 아이들처럼 멋진 의상
(band87@hanmail.net)
을 입고서 <Hakuna Mungu>외 1곡을 흥겹고 신난 율동으로 아름답게 장식하였 다. 리바노스 중창팀(지휘 정애령)이 이어서 <여호와여 내가>를 멋진 화음으로 찬 양하였고, 이상은 청년의 독창곡 <하루의 은혜>는 우리가 일상에서 경험하는 삶 의 이야기를 잔잔히 써 내려간 가사가 듣는 이들에게 깊은 공감과 위로를 전하는 데 충분하였다. 박영호 담임목사님은 <살아 움직이는 위로(고후 1:3~7)>라는 말 씀으로 우리는 서로 위로하고 위로받는 존재여야 함을, 우리 삶 속에서 하나님의 위로를 간구하고 붙드는 은혜로 우리는 살아갈 힘을 얻을 수 있음을 아는 위로의 말씀을 전하셨다. 마지막으로 할렐루야 찬양대의 <은혜로다><감사찬양 메들리> 로 가을 콘서트의 막을 내렸다. 뜨거운 여름을 지나 그 뜨거움으로 곡식은 알곡을 맺고 나무는 아름다운 빛으로 옷을 갈아입는데, 나는 주님께 무엇을 드릴 수 있을까 내 삶에 거저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면 부끄러울 수밖에 없다. 우리의 모습과 상관없이 그럼에도 주님께 서는 더 큰 위로에 위로를 덧입혀 우리를 사랑하고 계심을 가을 콘서트 위로를 통 해 한 번 더 느낄 수 있었다. 추수감사절을 맞이하는 우리 교우들의 감사를 이 지면에 옮겨 본다. 각자의 자 리에서 빚어내는 감사의 여러 빛깔과 모양이 서로 달라서 더 아름다운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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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일교회 물댄동산
하루하루, 이렇게 한 해 또 한 해, 살아 숨 쉬고 있는 것이 하나님의 은혜 입니다. 우리 네 식구 한 식탁에 둘러앉아 따뜻한 음식 먹으며 오늘 하루 있 었던 일 조잘조잘 나눌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우리 자녀들이 믿음과 말씀 으로 자라날 수 있게 포항제일교회가 큰 울타리가 되어주어서 감사합니다. 추위를 피할 수 있는 집, 허기를 채워줄 수 있는 음식, 고민을 나눌 수 있는 친구, 믿음의 여정을 기꺼이 함께해 줄 교회, 이 모든 것을 누릴 수 있는 내 삶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 이수영 집사(다니엘, 동현사랑방) 힘들고 어렵던 시절이지만 추수감사절에는 감사와 은혜가 넘치는 절기 였습니다. 따뜻한 시루떡과 정을 나누던 예배당 강단에는 교인들이 수확 한 곡식단과 각종 과일, 채소들로 다양하게 채워집니다. 받은 은혜 감사하 는 추수감사절이 되면 모두 기쁨이 넘칩니다. 어릴 적 고향교회의 풍경이 아직도 잊혀 지지 않는 추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 김상태 안수집사(임마누엘 찬양대)
20년 동안 친정아버지 구원을 위해 기도하던 중에 아버지가 설암 진단을 받았습니다. 평소에 술, 담배 끊고 교회 가신다 하셨는데, 이제 아버지가 하 나님을 알고 싶어합니다. 대구까지 병원을 오고 가는 길에 단풍 구경도 하 고 오랜만에 아버지랑 단둘이 같이 밥을 먹고 아버지랑 데이트합니다. 나 의 슬픔을 기쁨으로 바꾸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믿음의 친구들을 통해 일 상이 무너지지 않고 힘주셔서 감사합니다. 선하신 하나님 정말 감사합니다. - 이영숙c 집사(마태2, 영숙1사랑방)
한 해 동안 땀 흘려 노력한 결실을 감사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드리는 감 사 예배, 결실이 많고 적어 일희일비하는 세상의 모습이 아닌, 비록 무화 과나무가 무성하지 못하고 포도나무 열매가 없어도 밭에 먹을 것이 없으며 양과 소가 없을지라도 난 여호와 한 분만으로도 즐거워하리라는 하박국 선 지자의 고백처럼 감사와 기쁨이 넘쳐나는 추수감사절이 되길 소원합니다. - 김군오 안수집사(마태1, 선화사랑방)
추수감사절을 기념하여 위로받고 위로를 전할 수 있는 시간이 있었고,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 주님께 드릴 감사의 고백이 있어 참 은혜롭다. 이번 추수감사절 콘서트를 통해 주시 는 하나님의 위로가 우리의 영혼을 살찌우고, 감사의 고백들이 우리를 더욱 충만하게 하며 또 빠뜨리지 않고 주시는 달콤한 추수감사절 카스텔라로 모두의 침샘까지 자극할 수 있으 니, 감사의 바다를 헤엄치는 듯하다. 주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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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나들이
공동체나들이
누가공동체 목자 봉사활동 및 소풍
10월 21일(토)에 33명의 목자들이 참석하여 영해소망교회 대청소를 하고, 본당에 고장난 전등 수리비를 전달했 습니다. 그 후에 서로 식탁 교제를 나누고 근처 관광지를 둘러보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요한공동체 가을소풍
10월 26일(목) 도음산으로 380여명의 요한공동체 식구들이 화창한 날씨 속에 가을소풍을 다녀왔습니다. 함께 웃고 함께 걸으며 더욱 하나되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마태 목자 가을소풍
11월 1일(수) 경주 천년의 숲으로 목자 소풍을 다녀왔습니다. 가을 자연을 누리며, 서로 교제하며 삶을 나눈 행 복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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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공동체 사랑방 운동회
11월 5일(주일) 마가공동체가 포항대학교 평보체육관에서 사랑방 운동회를 개최하였습니다. 120여명이 모인 이날의 행사는 우리팀, 마가팀 두팀으로 나누어 주님 안에서 행복한 교제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니엘공동체 가을소풍
11월 11일(토) 울산의 대왕암과 태화강으로 200여명의 다니엘공동체 식구들이 가을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너른 자연에서 함께하며 하나 됨을 경험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다문화 디모데 소풍
11월 11일(토) 부산 롯데월드로 다문화 가정이 가을 소풍을 다녀왔습니다. 가정마다 자녀들까지 함께 즐기며 유쾌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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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C & 크리스마스 점등식
빛이 있으라 - OCC 성탄선물상자 보내기 및 성탄 트리 점등식 행사 -
함께 나눌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occ(오퍼레이션 크리스마스 차일드)성탄선물상자 보내기 행사가 본 교회에서 펼쳐졌다. 전쟁의 포화에 신음하는 우크라이나 어린이와 빈곤 과 질병으로 고통 중에 있는 필리핀 및 몽골 어린이들과 성탄의 기쁨을 함께 나누 며, 그들에게 삶의 위로와 희망을 전하고자 하는 이 행사는 사마리안 퍼스가 심부 름꾼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우크라이나와 필리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 였으나 올해는 몽골 어린이까지 대상을 확대함으로 그 의미가 더욱 각별하고, 아 ● 김성찬 기자
(sckim64@hanmail,net)
기 예수님의 은총과 성탄의 빛이 땅끝까지 환히 밝힐 수 있어 각박하고 차가운 세 모를 훈훈하게 데워 주었다. 11월 5일 올해 여정의 첫걸음을 내디딘 행사는 12월 3일까지 선물상자 제출을 마감하여 성탄절에는 우크라이나와 필리핀, 몽골 어린이들의 품에 안겨주려고 한 다. 행사는 사랑방 모임이나 개인 자격으로 참여하였다. 성도들은 소속된 사랑방 모 임을 통해 선물 상자를 준비하거나 각 가정을 중심으로 개인이 선물을 마련하였 다. 선물 내용은 남녀 어린이와 연령별로 구분하여 필요한 것을 선물하였다. 선물 물품은 사용 기한을 반드시 살펴 준비하며 어린이에게 필요한 학용품이나 작은 인 형, 놀이 기구, 생활용품 등 사용가능한 것을 마련하였다. 선물 상자와 함께 후원금을 사랑방이나 개인 명의(2만 원 또는 4만 원)로 지원해 주거나 후원금만 지원하였다. 국내의 소외된 이웃이나 어린이를 돕는 일과 함께 시선을 돌려 지구촌 곳곳의 어 려움에 처한 어린 생명들에게 기쁨과 희망이 될 조그만 손길을 건네는 일은 우리 만의 성탄이 아닌 이 땅의 모든 이들과 함께한다는 데 그 의의가 있으며, 무엇보다 occ선물 상자를 통해 성탄의 기쁨을 어려운 이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믿음을 주심 에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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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일교회 물댄동산
2023년에도 성탄의 빛은 천지를 따듯하게 밝히네! 예수님은 세상의 빛이십니다.
12월 3일 주일 오후 5시에는 포항 시내의 철길숲 분
예수님은 우리 교회의 빛이십니다.
수대 광장에서 아기 예수님의 오심을 포항 시민들과
예수님은 우리 가정의 빛이십니다.
함께 축하하는 성탄트리 점등식이 거행되었다.
11월 29일 제일유치원 헌신 예배의 아름답고 따듯
성탄트리의 점등 불빛이 이 땅의 어려운 이웃들과
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수요예배 후 교회당 뜨락에
북녘 동포들의 가난한 마음을 환히 비추었으면 좋겠
서는 성탄트리 점등식이 거행되었다. 유치원 어린이
다. 그들에게 위로가 되고 희망이 되었으면 좋겠다. 오
들의 찬양과 율동, 성경 뮤지컬에 이은 성구 암송까지
랜 전화로 폐허가 된 우크라이나 땅에도, 팔레스타인
보드랍고 달콤한 새싹들의 헌신 예배의 은혜가 교회당
땅에도, 필리핀과 몽골의 대지에도 은혜의 빛이 가득
마당에까지 흘러넘쳤다. ‘고요한 밤 거룩한 밤’ 등의 캐
했으면 좋겠다. 아프고 외로운 그곳으로 주님의 사랑
럴송과 함께 담임 목사님의 ‘빛이 있으라’는 구호에 성
이 전해졌으면 좋겠다.
탄트리의 빛이 환히 밝자 2023년 대림절기의 이 땅에
아기 예수님이 오시길 기다리는 이 시간에 그 은혜
은총의 환희가 뜨락 가득 물결쳤다. 이어진 ‘기쁘다 구
가, 그 사랑이 세상을 따습게 데울 수 있기를! 그래서
주 오셨네’ 찬송을 부르며 교회 식구들이 메리 크리스
모든 이들이 웃음 지을 그 평화가 가득 넘쳐나기를!!
마스를 함께 축하하며 기쁨을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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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절 사경회
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 사람 사경회는 한국의 초대교회에서 주로 행해진 성경공부 집회로 특별강사를 초빙 하여 교인들에게 요청되는 기본적인 신앙교육을 실시하여 성도들의 영적 각성과 생활의 쇄신을 도모하가 위한 영적 기도 집회다, 우리 교회는 12월 3일(일)부터 6일(수)까지 4일간 “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 사람” 이라는 주제로 말씀사경회를 개최하였다. 강사로는 성남시 분당에 있는 선한목자 교회의 원로목사님이신 유기성 목사님이신데 내년 9월에 열리는 제4차 로잔대회 ● 정명환 기자
(mhchunga@naver.com)
의 한국준비위원장이시며, 위지엠(With Jesus Ministry) 이사장이기도 하신 분 이다. 12월 3일(주일) 말씀 : 내 이름 아시죠(요 20:16~18) 설교말씀에서 “여러분들은 교회에서와 같이 가정에서도 그리스도인이냐?”고 물 으시며 10가지 테스트 문항을 주셨는데 어떤 문항은 “아멘” 어떤 문항은 "아니요" 가 나온다면 우리는 예수님을 믿는 것이 아니라 율법적인 종교주의자라고 하셨다. “여러분은 진정 예수님 은혜로 구원받고 사느냐?”고 하시며 막달라 마리아는 예수님의 무덤으로 찾아가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났으나 우리는 주님을 한 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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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일교회 물댄동산
만난 적이 없다고 생
기를 바란다고 하시며 기도와 함께 설교를 마치셨다.
각할 것 같은데 “아니 다. 주님은 우리를 만
12월 5일(화) 말씀 : 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 사람(갈
나고 계신다.”고 하셨
2:20)
다. 그 증거로 우리가
우리 주위에서 예수를 믿고 사람이 완전히 개과천선
“예수님 말씀대로 살
했다는 사례를 본 적이 있느냐 물으신다. 우리들이 그
아야지. 기도해야지,”
런 소리를 들어야 한다고 하시며 오늘 우리가 교회에
라는 생각이 있다는
나오는 것을 친구들이 감동을 받지 못했다면 우리는
것이 우리 안에 예수
율법적인 종교생활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님이 계시다는 증거라
우리의 죽지 않은 자아가 예수님께서 내 삶의 주인
는 것이다. 주님이 우리 안에 계시다는 증거로 유 목
되시는 것을 거부하고 있으며, 예수님을 영접하면 물
사님께서 젊은 시절 고관절이 부러져 수술대기 중 하
이 포도주로 바뀌는 기적이 일어나는데도 우리는 그
나님을 기도로 찾았고 주님을 만날 수 있었다고 하시
것을 무시하고 자기 생각대로 한다는 것이다. 끊임없
며 오늘 포항에서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는 것을
이 자기중심, 오직 나, 교회 안에서 자아가 죽지 않은
알고 체험하기를 바란다고 하시며 기도와 함께 설교
상태에서 열심만 있으면 싸움만 난다 하신다. 그래서
를 마치셨다.
“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 다. 로마서 6장 4절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
12월 4일(월) 말씀 : 당신의 구원을 확증하라(고후
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시되었나니” 라 했으니 우
13:5)
리는 세례를 받은 그 때에 이미 죽었으므로 죄에게 종
예수님께서 내 안에 계심을 모르고 있다면 예수를
노릇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안 믿는 것이라고, 또 “예수님이 내 안에 있다고 믿습
“나는 죽고 예수님으로 사는 삶, 죄의 종노릇을 하
니다.”라고 해도 안 믿는 것이고 “내 안에 있습니다.”
지 않고 예수님의 종으로 사는 삶을 살자”며 기도로 설
라고 대답해야지 예수님을 믿는 것이라고 하셨다. 예
교를 마치셨다.
수님께서 내 안에 계신다면 우리는 많이 달라져야 하 는데 변함이 없음은 우리가 “예수님께서 내 안에 있다” 고 고백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 하신다.
12월 6일 말씀: 사랑만 하며 사는 사람(고전 13:13) 믿음 소망 사랑 그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요한복음
요한1서 4장 15절의 말씀처럼 “누구든지 예수를 하
13장 34절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나님의 아들이라 시인하면 하나님이 그의 안에 거하시
사랑하라. 마태복음 5장 44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고”라고 하셨으니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이라 시인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고 하시며 원
한 우리 안에는 하나님이 거하시고 계신다는 것이다.
수를 사랑하는 사람이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하신다.
고린도전서 2장 12절 “우리가 세상의 영을 받지 아니
그런데 원수를 사랑하기란 무척 어려운 일이나 내가
하고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온 영을 받았으니”라고 하
죽고 내 안에 예수님을 영접한다면 원수를 사랑할 수
셨으니 우리 안에 하나님의 영이 있다는 것이다. 하나
가 있다 하신다.
님께서 우리 안에 계시고 하나님의 영을 받았으니 우
결국 이번 사경회의 주제인 “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
리가 기도하게 되고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이루어 주
사람”이 되어 서로 사랑만 하면서 살면 하나님께서 우
신다고 하시며 항상 기도로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
리의 삶을 이끌어 주신다는 결론에 도달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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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교역자 소개
신임교역자 소개 이문순 목사_ 다니엘 공동체, 교육부서 총괄 샬롬. 이번에 다니엘 공동체와 교육부서 총괄로 부임한 이문순 목사입니다. 하나님의 몸 된 교회 로써 120여년의 시간을 복음에 투신한 포항제일교회에서 사역할 수 있도록 인도하신 하나님과 교회 에 감사를 드립니다. 포항제일교회가 흘려보내는 복음의 물결에 작은 삶을 보탤 수 있음에 기뻐하며 주어진 사역을 기꺼이 감당하려 합니다. 저는 하나님의 부름을 따라 서울에서 제주도로, 인천으로 그리고 지금 포항으로 자리를 옮기게 되 었습니다. 아브라함이 삶의 자리마다 제단을 쌓고 하나님을 예배했던 것처럼 저의 삶을 통해 자리마 다 하나님을 향한 온전한 예배가 세워지기를 기도하며 살아왔습니다. 때론 예배할 수 없을만큼 메마 ● 이문순 목사 가족
른 이들을 만나 기도에 힘쓰기도 하였고, 하나님 안에서 누리는 참된 평안을 누리며 감사를 고백하 기도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저에게 허락하셨던 그 모든 시간이 포항제일교회에서 만나는 성도들 을 위해 준비시키신 시간이라 믿습니다. 이곳에서 마주하는 모든 성도님들과 넘치도록 풍성한 하나 님의 은혜 가운데 교제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영원한 것을 위해 영원하지 않은 것을 버리는 자는 바보가 아니다”라고 말했던 짐 앨리엇의 말을 늘 새기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로 모일 때마다 영원하신 하나님을 향해 순도 높은 ‘순종’이 드 려지고, 우리가 놓지 못했던 세상의 욕심들이 ‘내려놓아지는 기적’이 일어나길 바랍니다. 다시 한 번 함께하게 되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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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일교회 물댄동산
이정호 목사_ 마태1공동체 샬롬~ 마태1 공동체를 섬기게 된 이정호 목사입니다. 말씀의 은혜와 예수님의 사랑이 넘치는 포 항제일교회를 섬길수 있는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담임목사님을 비롯한 수많은 성도 님들께서 저와 저희 가족을 진심으로 환영해 주심에 매일 가슴 따뜻함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저와 가족은 부산에서 태어나 부산에서 자랐습니다. 부산에서 사역했고 부산을 떠나본적이 없습니다. 그 러나 저희 가족을 향한 포항제일의 따뜻한 사랑 덕분에 포항이 낯설지가 않네요. 그러기에 포항제일 교회에서의 사역이 기대가 됩니다. 저와 저희 가족모두(아내 권미혜 사모, 아들1 주원, 아들2 주혁, 딸1 주아) 하나님 보내신 이곳 포 항제일교회에서 담임목사님을 도와 교회의 유익이 될 수 있도록 애쓰겠습니다. 또한 가슴 따뜻한 ● 이정호 목사 가족
사역자가 되어 성도들의 삶과 기쁨 그리고 아픔을 나누며 성도님들의 짐을 함께 지겠습니다. 맡겨 주신 사역을 충성되이 감당하는 사역자가 되도록 성도 여러분 기도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이동찬 전도사_ 아동1부 담당 안녕하십니까. 저는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 1학년으로 재학중이고 10월부터 포항제일교 회 아동1부에 부임하게 된 이동찬 전도사라고 합니다. 고향도 포항이다보니 포항제일교회는 저에 게 익숙한 교회였습니다. 그런데 그 익숙함 뒤에는 1905년부터 시작된 뿌리 깊은 전통과 박영호 담 임목사님의 훌륭하신 말씀선포가 있다는 것을 발견했고 이곳에서 크게 배우고 성장할 것을 기대했 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기도함으로 포항제일교회에 부르심을 받았고 이곳에서 주님을 위하여 섬 길 수 있음이 참 기쁨입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궁극적인 삶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성경은 우리가 하나님을 왕으로 섬기 고 그분의 통치하심 아래에서 그분을 찬양하는 것이 가장 복된 삶임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런 참 진 리를 주님께서 우리에게 계시해 주신 이상 우리는 혼란과 아픔을 겪고 있는 세상 속에서 가만히 있 을 수 없을 것입니다. 저 또한 아동1부에서 아이들에게 우리의 가장 좋은 친구되시고 신실한 아버지 되신 삼위일체 하나님을 기쁨으로 선포할 것이며, 성장하는 모든 과정 속에서 하나님의 사랑의 역사 가 충만하기를 간절히 기도하겠습니다. 포항제일교회 모든 성도님들 주님의 이름으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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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포항제일교회 이레학교 포항제일교회 발달장애인 예배부서인 하나부에서는, 지난 10월 7일부터 11월 25일까지 8회기에 걸친 이레학교를 진행하였습니다. 이레학교는 코로나19로 인 해 외부활동이 위축된 학령기 발달장애인 어린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모집하여 12 명의 친구들과 함께 하였습니다. 경주 문화탐방, 수목원 숲 체험, 포항 크루즈 여행, 테라리움 만들기 등 다양하 고 활기찬 활동을 제공함으로 함께한 친구들, 선생님들, 일일 자원봉사자로 함께 한 성도들까지 모두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어지는 2024년 이레학교는 학령기 친구들뿐 아니라, 청년기에 접어든 발달장 애인 성도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직업훈련, 사회적응훈련 제공을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무도 혼자 울지 않는 교회’ 포항제일교회의 발달장애인 부서인 하나 부의 사역과, 이레학교의 사역을 위해 많은 관심과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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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일교회 물댄동산
영·유아·유치 아이꿈터 2023년 하반기에 영·유아유치부는 아이꿈터를 진행했습니다. 아이꿈터는 영·유아유치부에서 각 부서에 맞게 눈높이를 맞춘 프로그램입니다. 영아부는 「아이쑥쑥 부모쑥쑥」이라는 주제로 10월 15일(주일)부터 29일(주일) 까지 3주간 진행되었습니다. ‘돌봄’이라는 키워드로 ‘우리아이 마음쑥쑥’, ‘아빠엄 마 마음쑥쑥’, ‘우리가족 관계쑥쑥’으로 3주간 진행하였습니다. 평소 집에서 쉽게 할 수 없었던 두부 촉감놀이나 부모님과 자녀가 함께 하는 신체놀이를 하면서 아 이들이 많이 웃고 기뻐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준비한 교사들이나 함께하는 부모님 들의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무엇보다 육아에 지친 부모님들을 위해 장혁란 교수 님을 모시고 부모님의 마음 돌봄을 위한 강의를 들으면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하셨습니다. 유아부는 「부모님이 읽어주는 성경 이야기」라는 주제로 10월 8일(주일)부터 22 일(주일)까지 2주간 진행되었으며, 진행 중에 두 번의 부모님과의 만남을 통해 아 이들에게 성경동화를 읽어주면서 어떤 시간을 보냈는지 나눔의 시간을 가졌습니 다. 잠자기 전 부모님의 목소리로 성경동화를 읽어주며 교감하는 시간을 통해서 자녀들이 성경 이야기를 재밌게 받아들이게 될 뿐만 아니라 성경의 이야기를 아 이들과 자연스럽게 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좋았다는 피드백을 많이 주셨습니다. 유치부는 「예수님을 닮아, 예수님을 담아」라는 주제로 11월 4일(토)부터 18일( 토)까지 3주간 어린이 제자훈련이 진행되었습니다. 예수님이 우리 구원자이심을 깨닫고 예수님의 모습을 닮아 예수님의 모습을 담은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는 방 법을 배우기 위해 여러 가지 활동을 통해 예수님의 제자로 자라가는 시간이 되었습 니다. 이번 제자훈련을 통해서 아이들이 재미있는 활동들을 통해서 개념을 익히고 알아가는 모습이 정말 기특했습니다. 또한 교회에서의 신앙교육 뿐만 아니라 가정 과의 연계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많이 느끼게 되었기에 다음 제자훈련은 가정과의 연계를 통해서 함께 부모님과 자녀가 성장하는 제자훈련이 되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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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드림 이야기
2023, 청년드림의 한 해 돌아보기 청년드림의 한 해를 돌아보니, 올해도 하나님께서 허락하셔서 청년드림 안 에서 건강하게 맺어진 열매들이 풍성함을 느낍니다. 씨를 뿌리고 열매 맺는 청년드림으로 이끌어 주시고 변함없는 은혜를 부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 다. 또한 청년드림을 위해 항상 기도로 함께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도 감사드 리며, 내년에도 지속적인 응원과 기도 부탁드립니다. 샬롬, 샬롬!!^^
● 이상은 기자 (praiseun302@gmail.com)
•1분기(1, 2, 3월) – 04또래 새내기 모임 / 선린대 & 한동대 캠퍼스 사역
•2분기(4. 5. 6월) - 그린청년드림 사순절 챌린지(6주) / 특별 새벽기도회 <미각 회복>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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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일교회 물댄동산
•3분기(7, 8, 9월) - 여름 수련회 / 카워시 / 몽골 미션트립 / 플리 마켓 / 생명 사랑 밤길 걷기
•4분기(10월, 11월) - 추석 윷놀이 / 청년 1부 교역자 부임(황선혜 전도사) / 임시총회 / 가을소풍 / 정기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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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부
어둠에서 빛으로, 하나님의 자녀로! 안녕하세요? 저는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온 포 리후이며 현재 한동대 건축공학 석사과정에 있습니다. 중고등학교 시절 저에게는 몇 명의 크리스찬 친구들이 있 었습니다. 당시 저의 가정은 부유하지 않아서 그들과 함께 교회에 가서 좋은 음식 을 먹고 영어를 공부하곤 했습니다. 서너군데 교회를 전전했지만 예수 그리스도 에 대한 믿음은 없었습니다. 대학시절 동안 그리고 이후 직장에 다니면서 저는 코 알러지로 상당히 고생을 했 ● 포 리후어(캄보디아)
습니다. 증상이 심해 사는 것도 공부하는 것도 힘들고 때로는 삶에 아무런 희망이 없이 느껴졌습니다. 그러나 공부하기 위해 온 한국에서 제 삶이 바뀌었습니다. 예 수 그리스도를 믿게 되었고 알러지가 사라졌습니다. 2021년 건축회사에서 일하고 있을때 저의 대학 교수님께서 저에게 한국대학에 서 장학생으로 공부하길 권하셨습니다. 처음에는 맡은 일에 대한 책임감 때문에 거절했었습니다. 한 달 후, 교수님께서 재차 권유하셨고 접수후 한동대에 들어오 게 되었습니다. 저에게는 기적과 같은 일이었습니다. 그전까지 저의 교수님은 매년 한 명의 학생만을 받아들이셨는데 당시 2명의 학 생을 원하셔서 저도 교수님 밑에서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저를 이곳 으로 부르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한국에 온 후로 저의 코 알러지는 점점 괜찮아졌 고 이곳 사람들이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저는 한국과 사랑에 빠지게 되 었습니다. 2021년 3월 한국에 온 저는 캄보디아 친구 마카라와 함께 포항 제일교회에 참 석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날은 코로나 19로 교회가 폐쇄된 이후 다시 문을 개방한 첫주일 이었습니다. 저는 교회 공동체모임이 금새 좋아졌습니다. 공동체 참여가 처음인 저에게는 신선하고 멋진 경험이었습니다. 제가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분들께 감사를 드리고 싶습 니다. 먼저 매주 설교를 통해 깨달음을 주시고 인도해 주신 장규민 목사님께 감사 드립니다. 또한 저에게 자신의 삶에 하나님이 어떻게 역사하셨는지 신앙고백을 들 려준 한동대 친구에게도 고맙다 말하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를 따뜻하게 환 영하고 품어주신 영어예배에 참석하시는 모든 믿음의 형제, 자매님들께도 감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2023년 11월 26일은 제게 잊을 수 없는 날이 될 것입니다. 저의 죄가 깨끗이 씻 음을 받고 하나님의 자녀로 다시 태어난 날이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인도해 주 신 하나님께 영광과 감사를 올려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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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일교회 물댄동산
From Darkness to Light, I Am Reborn, Becoming a Child of God Hello, my name is POV LYHOUR from Phnom Penh City, Cambodia. Currently, a master's student of Handong Global University majoring in Civil Engineering. When I was in secondary until high school in Cambodia, I had some Christian friends. At that time my family was not rich, so, I used to go to church with them just to eat good food and study English with there. I used to attend 3 or 4 different churches with my siblings and friends. But I didn’t have faith in Jesus Christ. During my college and working period, I suffered a lot from nose allergy disease, which made me so difficult to live and study, and sometimes I felt hopeless to live anymore due to its symptoms. However, my life changed when I arrived to study in South Korea. I came to believe in Jesus Christ and my allergy has been gone. While I was working in a construction company in 2021, my professor at university called me to apply for a scholarship in South Korea, but I rejected it due to a high responsiblity at work. After a month he called me again for a second scholarship from the same professor. And I applied and passed to Handong Global University. It was like a miracle to me. Normally, my professor at Handong can get only one student per year, but this time got 2 in the same semester, I think God wanted me to come here. After I came to Korea, my nose allergy disease almost recovered and the people here also working hard, it made me fall in love with Korea and I think that God sent me a second home, and I have a plan to raise a family and live here also. After I arrived in South Korea in March 2021, I started to attend the Pohang Jeil church with a Cambodian student, Makara, on the first Sunday that the church opened for people to come back to church after the locking down of the Covid 19. I have quickly come to enjoy the church community gatherings. Being a newcomer to community participation, it was a refreshing and wonderful experience for me. I would like to express my gratitude to those who have helped me in embracing Christ as my Savior. First and foremost, I want to thank Pastor Kyumin Jang for providing insight and guidance through his sermons every week, leading me to Christ. I also want to thank my Handong friend who shared her testimony, revealing how God has worked in her life. Finally, I want to thank all the brothers and sisters in faith who warmly welcomed and embraced me at Jeil English worship service. November 26, 2023, will be an unforgettable day for me as it marks the day when I was cleansed of my sins and born again as a child of God. I give glory and thanks to God for guiding me so far. Thank you very mu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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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유치원 헌신예배
포항제일유치원 헌신예배 ● 원장 남종희 권사
지난 11월 29일 포항제일유치원 헌신예배가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아름답게 진 행되었습니다. 성탄의 계절을 앞두고 우리 제일이들(포항제일유치원아이들의 애칭)이 ‘노아의 어드벤쳐’ 라는 성극뮤지컬을 통해 하나님이 우리를 끝까지 사랑하시고 또 그 사 랑으로 이땅의 예수님을 보내심과 ‘저기 저별이’라는 음악극으로 예수님의 탄생을 기쁨으로 알리는 기대로 기획되었습니다. 5개월전부터 계획서를 내고 2학기부터 아이들의 수업에 지장이 안가도록 일과 중에 조금씩 연습하였으며 또 매달 ‘성경말씀과 동시암송대회’를 가짐으로 우리 제 일이들이 많은 관중 앞에서도 씩씩하게 발표하는 경험을 쌓도록 연간계획을 하였 습니다. 4년만에 대면으로 열리는 헌신예배는 3시간전부터 본당을 가득메우며 학 부모님과 친인척분 500여 명이 설렘과 기대를 안고 예배에 참석하셨습니다. 5세 샛별반 표현극을 시작으로 6세 혜성반 치어리딩, 7세 우주반지구반 성극뮤 지컬, 6세 은하수반 깃발 퍼포먼스, 6세 해님반 댄스뮤지컬, 7세 음악극, 전체원 아 원가합창순으로 170명의 제일이들이 최선을 다해서 발표하는 모습은 감격이 었고 예수님을 모르는 학부모님까지도 뭉클한 시간이었으며 기쁨과 감사가 넘치 는 헌신예배였습니다.
9월호 성경퀴즈 정답 및 당첨자
마
양은유 김정자a 박효연 김용득 이완숙
010-✽✽✽✽-8850 010-✽✽✽✽-5269 010-✽✽✽✽- 9364 010-✽✽✽✽- 1135 010-✽✽✽✽- 2431
르
✽준비된 기념품을 사무실에서 받아가시기 바랍니다.
라
아동1부 요한1-18 아동2부 요한1-13 누가완숙
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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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마
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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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
음
리
사
벳
누 엘
아 세
새 금
에 나
봇
브
라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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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퍼즐
포항제일교회 물댄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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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3
5 6
2023년 12월
성경퍼즐
7 11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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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3 14
이 름:
연락처 :
공동체 :
사랑방 :
※ 사무실 물댄동산 성경퍼즐함에 넣어주십시오. 추첨을 통해 선정된 5분께 소정의 기념품을 드립니다.
가로 열쇠
① 예수님은 이것의 머리되시고 이것은 예수님의 몸이죠 (엡1:22~23) ④ ‘여호와께서 거기 계시다’(겔48:35) ⑦ 모든 인류의 조상(창2:19) ⑨ 바알과 아세라 선지자 850명과 대결하여 이긴 선지자 (왕상18:19~39) ⑫ 엘리사의 헤어 스타일 (왕하2;23) ⑬ 욥이 거주했던 지방 (욥1:1) ⑭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세로 열쇠
① 어머니의 남자 형제. 야곱이 라반을 이렇게 불러요 (창29:25) ③ 세례요한이 외쳤죠.‘00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마3:2) ⑤ 부정한 여인 고멜을 아내로 맞은 선지자(호1:2~3) ⑥ 하늘에 계신 00 아버지여...(마6:9) ⑧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0000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요16:33) ⑨ 홉니와 비느하스의 아버지로 대제사장이죠(삼상1:3) ⑩ 하나님이 이 사람이 구하는 것을 다 들어주셨죠 (대상4:10) ⑪ 오순절 성령의 말하게 하심을 따라하게 된 언어죠 (행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