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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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3
March vol. 162

● 김성찬 집사 (마가공동체 소봉사랑방)

봄이라기에

겨울은 떠나도

때 아닌 동해안 전역 대설주의보의 강설에

우수雨水가 젖었다기에

어디쯤 당도했나 설레어

마음속 털장화 벗어 내던지고 봄마중 갔더니만

봄은

태초에 말씀으로 심어 놓으신 날빛으로 옵니다

겨우내 굳은 땅에 심겨진 다알리아 칸나 프리지아 구근처럼

심지가 깊어 패어나지 못하고 고요하게 들끓고만 있습니다

언 마음이 가리어 놓은 내 안 가득

모세의 지팡이가 터트려 놓은

샘물처럼 흐르고 있습니다

봄은

하늘마당을 송두리째 콕 콕 쪼아대는 새떼의 소란스런 부리 끝에서

갓 잠에서 깨어나 차운 기운에 향기마저 고요한

매화나무 등걸에서 붐빕니다

얼음장 풀린 물살의 잔등을 해찰하는 바람의 수런거림으로

봄마중 나온 철없는 아이들의 발길질에 흥겨운

바닷가 모래알처럼 붐빕니다

겨우내 뒤적여보는 아궁이의 잔불 같은

아련한 그리움으로 마음 설레게 하는 봄은

그렇게 겨울이 비워 놓은 발자국을 밟으며

말씀의 빛살로 차오르고 있었습니다

이달의 시
봄은

Cover Story

연대도 만지도 출렁다리

(사진촬영 / 전정식 집사)

봄은 섬여행을 하기 좋은 계절이다. 연대도 만지도는 경남 통영

시 산양읍에 속하는 섬이다. 두 섬을 연결하는 출렁다리를 건너

둘레길을 걸으면 옥빛 바다와 부드러운 해풍, 우직한 동백나무

의 오솔길, 몽돌이 우러내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봄길위에서

바다의

발행일 2023. 3. 12

발행인 포항제일교회 홍보출판부

편집장 김웅년

담당목사 기여움

기획팀장 전정식

섬김이 김경희f 김성찬 김영숙g 박대성 배명숙

이상은 정명환 정영희

발행처 포항제일교회

주소 포항시 북구 새마을로 172 (용흥동)

전화 054. 244. 3311

홈페이지 www.pohangcheil.org

디자인 디자인 파오(054. 255. 9777)

March 2023 I vol. 162
풍광을
눈에
가득
02 이 달의 시 •봄은 04 담임목사 칼럼 •하루를 시작하는 기도 06 사순절 탄소금식 •녹색 교회, 녹색 은혜, 녹색 일상 08 교역자소개 11 삼일절 예배 •그날의 함성을 기억합니다 12 신임 목자 교육 •우리는 목자입니다 14 수필 •‘봄’의 향연을 기다리며 15 신설부서 •아이클럽 16 교육부 •겨울사역 보고 18 청년드림 •2023 청년드림, 은혜의 물결 Wave~! 20 국제부 •하나님의 축복 22 1, 2월 행사 이모저모 23 성경퍼즐 11 15 12 17
또 마음에
전송시킨다.

● 박영호 담임목사

하루를 시작하는 기도

하나님, 떠오르는 해를 보며 은혜를 생각합니다.

저 해를 떠오르게 하기 위해 아무 한 일이 없는 우리가 햇살의 유익을 누립니다.

해가 있기에 잔잔한 미소의 따스함을 알 수 있습니다.

해가 있기에 봄 꽃의 자태를 볼 수 있고, 부모님 얼굴의 주름을 헤아릴 수 있습니다.

우리 세계가 서류 더미나

처리해야 할 일의 목록으로만 이루어져 있지 않다는 걸, 그 너머에 산이 있고, 구름도 있으며, 가끔씩 무지개도 볼 수 있다는 걸 아는 것도 그 덕입니다.

그늘이 있다는 것은 해가 있다는 말이며

흔들린다는 것은 아직 쓰러지지 않았다는 말이며 더 기다려야 한다는 것은 소망이 있다는 말임을 알기에, 여전히 우리 머리 위에 푸른 하늘 펼치시기에, 그 아래서 또 하루를 시작합니다.

담임목사 칼럼 4

때로 먹구름이 밀려 올 때도

여전히 그 위에서 해는 빛나고 있음을 믿는 믿음은

언 땅 밑 어딘가에서 생명의 씨앗이 자라고 있음을 신뢰하는 소망이 됩니다.

그 소망으로 하루의 문을 엽니다. 나의 하루가 또 누군가에게 소망이 되기를 바라도 되겠지요?

탄식할 일, 당황할 일, 낙심할 일

내 기대를 벗어나는 일

또 만나리라는 것도 압니다.

그래서 모든 상상을 뛰어 넘는 새로움 또한 가능하리라 믿고 또 한 걸음 옮깁니다.

이 날에도 내 주인은 당신입니다.

이 날에도 내 소망은 주님께 있습니다.

내 사랑은 온전히 주님께로 향합니다.

포항제일교회 물댄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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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손수 만드신 모든 것을 보시니, 보시기에 참 좋았다” (창 1:31a, 새번역)

‘사순절’, 부활절을 앞두고 주일을 제외한 사십 일 동안 예수님의 고난을 묵상하는 절기입니

다. 교회는 역사적으로 이 기간에 겸손과 절제를 실천했습니다. 그 적용 대상이 시대 변화에 따라 달라졌습니다. 신앙은 단지 나 개인을 살피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하나님께서 지으시고 다스리시는 온 세상을 향해 펼쳐지기 때문입니다.

특별히 전 세계적인 기후 위기를 주목해야 합니다. 최근 들어 지구 온난화가 급속히 이루 어졌습니다. 많은 과학자가 구체적인 수치와 통계를 근거로 심각한 위기를 진단하고 있습니 다. 그리스도인은 이 같은 경고에 귀 기울이며 하나님의 창조 질서 회복을 위해 앞장서 노력 해야 합니다.

사순절 탄소금식 6
따라서 우리 교회는 작년, ‘쓰담쓰담 캠페인’에 이어 이번 사순절도 ‘탄소 금식’을 진행합니 다. 이를 위해 평소 일상적으로 사용하던 홍보 현수막과 포스터를 사용하지 않았고 자료집
● 정대진 목사
녹색 교회, 녹색 은혜, 녹색 일상

도 따로 인쇄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구체적인 실천을 돕기 위해 온라인 뉴스레터

를 발송합니다.

6주 동안, 매주 각각 “자연과 나”(창 3:17~21), “음식”(단 1:11~16), “낭비”(요 6:12), “물”(요 4:10), “에너지”(창 1:3, 29), “동, 식물”(창 1:25)을 주제로 진행합

니다. 제일 하단에 있는 사랑방별 ‘사진 미션’도 적극 참여 바랍니다. 추첨을 통해 고체 치약과 나무 칫솔을 선물로 드립니다.

창조 질서 회복을 향한 우리 교회의 실천은 사순절에만 그치지 않습니다. 부활

절 이후에도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려고 합니다. 이를 위해 ‘녹색교회 팀’을 출범할 예정입니다. 함께 할 동역자들을 모집합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사회선교부 부 부장 권의준 집사님께 연락 바랍니다(연락처 010-4515-3104).

하나님께서 온 세상을 지으시고 너무나

7 포항제일교회 물댄동산
기뻐하셨던 생태계가 인간의 어리석은 탐욕으로 파괴된 안타까운 현실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주님의 마음을 품고 자연의 본래 아름다움을 이루어 나가는 우리 교회 되길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교역자 소 개

샬롬~ 반갑습니다. 저는 마가공동체를 섬기고 있는 허성대 목사입니다. 2022년 10월에 부임하여 지금까지 부족한 저를 환대해 주시고 아껴주신 우리 성도님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얼마 전에 한 장로님이 저에게 이렇게 물으셨습니다. ‘포 항제일교회에 오시니 어떤 것 같나요?’ 포항제일교회는 참 ‘단단한 교회’인 것 같다 고 대답했습니다. 어떠한 상황에도 흔들리지 않을 것 같고, 단단히 서 있는 거목같 다고 말했습니다. 하나님 앞에 든든히 서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포항제일교회에 서 사역하게 되어 큰 영광이고 기쁨입니다.

저는 김해교회에서 7년, 거제에 있는 신현교회에서 6년 동안 사역을 하였습니 다. 태어나서 한번도 경남을 벗어나 본 적이 없었는데, 이렇게 아름답고 좋은 도시 포항에서 사역하게 되어 감사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아내 고유경 사모와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딸 서연이, 그리고 세상에서 가장 귀여운 아들 도현이 와 함께 행복하고 웃음이 넘치는 가정을 꾸리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우리 가정에게 주신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온전히 이루길 소망하며, 여호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 섬기는 목회자가 되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2023년 1월 부임하여, 포항제일교회 하나부를 섬기고 있는 박건 식 목사입니다. 새로운 삶의 여정을 ‘포항제일교회’에서 맞이할 수 있도록 인도하 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與民同樂(여민동락)’, 이라는 말을 떠올리며 목회의 여정을 걷고 있습니다. ‘더 불어 이웃과 즐거움을 함께하는 것’, 성경 말씀은 아니지만, 孟子의 문장을 목회의 방향으로 삼은 이유는, 예수께서 보이신 걸음이 이와 같다고 여기기 때문입니다.

즐거움을 함께하는 공동체, 함께함이 즐거운 공동체를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더

불어 이웃과 즐거움을 함께하는 것’ 가장 먼저는 하나님을 아는 즐거움, 하나님을 예배하는 즐거움을 공동체와 나누어 가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즐거움을 함께하기 위해선, 아픔을 함께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조금 더 느리게 걷는 이들, 조금 다르게 걷는 이들이 겪는 아픔을 나누고, 하나님 안에서 새 힘을 얻을 수 있는 공동체를 함께 만들고 싶습니다. ‘사회복지시설’, ‘사 회적 협동조합’ 등 ‘공생’을 위한 사회적 기구들이 줄 수 있는 유익을 넘어, ‘신앙의

협동조합’이 되어 느림과 다름을 함께 공유하고, 느림과 다름에서

교역자소개 8
오는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갈 수 있는 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서, 세상 앞에 부끄럽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허성대 목사 (마가공동체)
박건식 목사
(하나부)

포항제일교회 물댄동산

샬롬~ 반갑습니다. 영아부를 섬기는 강유미 전도사입니다. 지난 2022년 11월

에 부임하여 2022년을 함께 마무리하고, 2023년을 함께 시작하면서 포항제일교 회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따뜻하게 맞아주시고, 환영해주

신 성도님들 덕분에 ‘우리 교회’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나올 정도로 잘 적응할 수 있 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박영호 목사님과 교역자들 그리고 모든 성도님들께 감

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저는 포항에서 고등학교 때까지 살았으며, 대학진학을 위해 포항을 떠났다가 23

년만에 다시 포항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저는 대학 졸업 후 예수전도단에서

대학생 사역을 섬겼었습니다. 그리고 2007년 예수전도단 파송으로 N국에서 11년

간 선교사로 지냈습니다. 개인 일정으로 잠깐 귀국한 후, N국 현지 상황과 코로나

19, 가정형편 등 여러 가지 이유로 다시 나가지 못하고 주의 뜻을 물으며 한국에 머물게 되었습니다. 그 가운데 하나님의 선하신 계획안에서 그 분의 인도하심을 따르다 이곳 포항제일교회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이곳에서 어떤 멋진 일들을 하실지 기대하는 마음으로 포항제일교회 로 왔습니다. 교회의 여러 자리에서 기도에 힘쓰며, 성장하는 목회자가 되도록 노 력하겠습니다.

샬롬. 2022년 12월부터 본 교회로 부임한 김가희 전도사(청소년1부, 미디어 (부), 마태(부))입니다. 말씀을 근거로 시대의 고민에 응답하고자 몸부림치는 교 회, 치열함 중에도 사랑과 돌봄으로 나아가고 있는 교회. 이곳 포항제일교회의 일원이 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이곳에서 담임목사님을 위 시한 교역자팀의 분위기가 특별히 인상 깊었습니다. 이렇게 친절한 교역자들이 있다는 사실에 많이 놀랐습니다.

저는 교회가 교회 되게 하고, 하나님의 뜻을 영원히 잇는 통로가 되게 하는 책 임감을 지닌 무명 목회자가 되어가기를 소망합니다. 이를 위해 영남신학대학교 에서 대학 기독교교육학과와 신학대학원을 거쳐 현재 조직신학 석사과정을 밟 고 있습니다. 이곳에 오기 전에는 울산 염포교회에서 교육전도사와 전임전도사 로 사역하였습니다.

비판은 쉬우나 대안은 쉽지 않다는 말이 있습니다. 시대를 향한 성도의 고민 과 교회를 향한 도전이 빗발치고 있습니다. 교회를 향한 냉담함 앞에서 도무지 나아갈 바를 알지 못해 주저할 수 밖에 없는 현실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움츠 러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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않고 오히려 깃발을 높이 세우며 전진하는 교회를 배울 수 있어 기쁩니 다. 언제나 어디서나 올바르고 치열한 목회자가 되어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 기를 부탁드립니다. ● 강유미 전도사 (영아부) ● 김가희 전도사 (청소년1부)

● 김봉아 전도사 (유아부)

샬롬~! 교육부 유아부를 섬기게 된 김봉아 전도사입니다. 먼저, 포항제일교회로

인도하신 하나님 은혜에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경기도 평택에서 태어나 포항으로 내려와 두 아이와 함께 하는 단란한 가 정을 이루었습니다. 제 이름은 ‘봉헌할 봉’, ‘아름다울 아’, ‘하나님께 아름답게 드

립니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어떻게 하면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알고 기쁘게 해드릴수 있을까? 라고 물으며 기도하는 가운데 ‘선교 사역’의 비전을 품었습니다. 부족하지만 부르신 자 리에서 신실하게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과 순종함으로 나가길 원합니다.

저에게 맡겨진 유아부가 아이들의 밝고 신나는 웃음 소리 가득하길 원합니다. 동 시에 교육부 공동체 안에서 하나님의 기쁨이 될 수 있도록 동역하길 소망합니다.

앞으로의 사역을 기대하며, 많은 응원과 기도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김요한 전도사 (아동2부)

샬롬! 반갑습니다. 2023년 1월 1일부터 포항제일교회 아

동 2부와 함께 하나님을 찬양하며 예배하게 된 김요한 전

도사입니다. 먼저, 포항 지역의 발전과 소외된 이웃들을 위 해 여러 방법으로 섬기며 실천하는 포항제일교회로 인도하

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저는 어릴 적 부모님과 함께 포항으로 이사를 오게 되었 습니다. 그 후로부터 포항을 고향으로 생각하며 지금까지

살아가고 있습니다. 4년 전, 하나님 앞에서 평생을 함께하

기로 약속한 아내 조기쁨과 작년 6월 하나님께서 주신, ‘생 명’이라는 뜻의 조애를 출산하여 가정을 이루고 있습니다.

두 달정도 아동 2부 주일예배를 드리면서 학생들과 선생님들보다 도리어 제가 더 많은 기쁨과 은혜와 도전을 받았습니다. 예배에 온전히 집중하는 학생들을 기 쁘게 보실 하나님을 생각하니 참 은혜로운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올해 아동 2부, 믿음의 공동체는 코로나19로 인해 긴 시간동안 교회의 발길을 끊 은 장기 결석자들 심방과 학교 전도에 많은 힘을 기울이고자 합니다. 한 영혼, 한 생명들이 하나님을 만나고 구원받을 수 있도록 많은 기도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교역자소개 10

그날의 함성을 기억합니다

● 임사무엘 목사 지난 3월 5일 주일예배는 삼일절 기념 예배로 기획 되었다. 마태공동체 주관으로 기획된 3.1절 기념예배 는 민족의 역사에 함께 하신 하나님을 기억하고, 미래 에도 한국교회와 우리 민족에 함께 하실 하나님을 기 대하는 의미로 진행되었다.

주일예배임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시도가 많이 가미 된 예배예식이었다. 3.1운동 현장을 재현하는 퍼포먼 스가 포함되었고, 대형 태극기가 본당에 설치되었다. 세대별로 대표 기도를 하며 3.1절이 특정 세대에만 중 요한 날이 아닌 모든 세대가 기억해야 할 날임을 표 현하였다. 또한 기미독립선언서 낭독을 3.1운동 재연 퍼포먼스에 포함하는 시도를 하였으며, 온 교우가 함 께 애국가를 제창하기도 하였다. 특별히 담임목사님

의 설교도 삼일절 기념 예배에 맞게 준비되었다. 안중

근 의사의 삶과 그의 어머니 조마리아의 이야기가 3.1

운동 정신에 적절히 부합하도록 설교에 녹여내었다.

한편 이번 삼일절 기념 예배를 통하여 성도들의 민 족의식 고취에 많은 부분 도움이 되었다는 의견이다. 어느 성도는 “대형 태극기가 설치될 때 마음이 뭉클 해졌다”라고 전해왔으며, 예배 구성에 대해 칭찬하기 도 하였다. “안중근 의사의 잘 밝혀지지 않았던 개인 적인 삶과 특별한 사연이 감동적이었다”라는 의견도 전해왔다.

이번 3.1절 예배를 기획했던 마태공동체는 함께 협 력하는 모습과 열정적인 참여에 서로 감사가 넘치는 예배였다고 전해왔다.

삼일절 기념예배 11 포항제일교회 물댄동산

목자 교육

지난 1월 29일부터 3주간 신임 목자 교육이 브릿지센터에서 있었습니다. 이 교육은 신

임 목자는 물론 복귀하는 휴무 목자 예비 목자까지 총 29명의 목자를 대상으로 이루어졌 습니다. 기자도 올해 신임 목자로 임명되어 이 교육과 함께 목자 세미나까지 동행할 수 있 었습니다.

교육 첫날 1강은 목자의 정체성, 책임과 역할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임 사무엘 목사님

의 친절한 안내에도 불구하고 외로운 길에 들어선 듯한 불안감을 떨칠 수 없었습니다. 2강

은 사랑방에 대한 이해로, 배움과 나눔 가교역할을 하는 사랑방의 운영에 대한 내용이었습

니다. 이때는 공동체별 목사님과 함께 사랑방 운영의 실제를 배워보았습니다. 실습해보니

못할 것도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희망적인 마음이 생겨났습니다. 3강은 담임목사님께서 사

랑방 공동체 조직의 운영에 대해 실질적인 부분을 되짚어 주는 시간이었습니다. 목자는 좀

허술한 편이 좋다는 말씀이 많은 위로가 되었고, 공감과 기도가 사랑방을 살리는 비책이라

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목자입니다 12
신임

포항제일교회 물댄동산

목자반 개강예배

2월 18일 개강예배에서 담임목사님은 골로새서 1장 27절~29절에 있는 바울의 고백을

목자들에게 전하셨습니다. 목회는 교인 각자가 성장하게 하는 것이고, 사랑방은 교인 각각 의 목소리를 찾고 그것을 함께 나누고 기도할 때 치유와 소망이 함께 할 수 있으며 하나님 께서 목자의 일을 도와주실 것이라고 권면하셨습니다.

세미나

목자 세미나의 강사는 포항제일교회 박재현 성도였습니다. 우리 안에 이런 강의를 하는

분이 계신다는 사실에 적잖이 놀라우면서도 뿌듯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강의 방법도 공개

채팅방을 열어 실시간으로 반응을 파악하시면서 강의를 진행하셨습니다. 주제는 목자와 목 원간 관계의 힘을 기르기였습니다. 강사님은 타인을 이해하기 위한 3가지로 인격적으로 대

하기, 그들만의 사연이 있을 수 있다, 서로 다름을 인정하기를 강조하였습니다. 실제적인

예와 경험을 나누며 참가자들이 사랑방에 대해 목원에 대해 다시 생각하는 기회를 얻게 되 었습니다.

시작 부분에 강사님이 목자로서의 어려움에 관해 묻자, 목원들의 무반응이 가장 많았습

니다. 제 옆에 앉은 선배 목자의 조언은 상처받지 말라였습니다. 무반응과 상처받지 말기, 목자의 어려움을 가장 잘 나타내는 단어인 듯 합니다. 세미나가 끝나고 소감을 묻자 목자들

은 지금까지의 고충은 깨끗이 잊은 듯 목원들을 존중하고 사랑하겠다는 소망을 잔뜩 쏟아 냈습니다. 거의 방전되어 가던 목자들이 다시 빵빵하게 소망의 배터리를 충전한 듯한 유익 하고 즐거운 세미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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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자
(band87@hanmail.net)
김경희 기자

사람들에게 다가오는 계절 중 가장 기다려지는 계 절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봄’이라

고 대답할 것이다. 봄에도 여름을 그렇게 기다리지 않

았고, 여름이 왔다고 해도 너무 더워 더위가 빨리 물 러갔으면 하는 생각은 해도 가을을 그렇게 기다리지

는 않을 것 같다. 더욱이 지금이 가을이라면 가는 가을

을 아쉬워할 지언 정 겨울을 기다리지는 않을 것이다.

새해가 들어서면 새해인사다 새해 계획이다 하면서

분주하게 지내다 2월이 되면 슬며시 봄이 기다려진다.

아직도 추운 입추를 지나고 나면 “언제가 우수지?” “

경칩이 언제야?” 하면서 다가올 봄을 기다리곤 한다.

봄을 기다리게 하는 가장 큰 이유 중에 하나는 겨울

의 추위에서 벗어나 따사한 날씨로 바뀌기를 바라는

마음도 있지만 역시 각종 봄꽃들의 향연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리라.

제주도를 시작으로 유채꽃 소식에 이어 매화의 청초

한 모습이 TV에 나타나 봄이 오고 있음을 알리면 사

람들은 그 사이를 못 참고 이른 봄을 맞으러 나서곤 한

다. 나도 지난해 이맘때 즈음 되었을까 양산 통도사에

아내와 홍매화를 보러 갔었다. 홍매화 주변에 많은 사

람들이 모여 사진을 찍으며 반기는 모습을 보면서 봄 을 더욱 맞고 싶은 마음에 내친 김에 통도사 주위에 있 는 몇몇 암자를 둘러보았던 기억이 난다.

그런데 본격적인 봄꽃들의 향연은 산에는 진달래가 피고, 길가에 피는 개나리와 가로수 길의 벚꽃이 피기 시작하면 절정에 이른다. 요즘은 누가 먼저라 할 것도 없이 다양한 봄꽃들이 경연을 벌이곤 한다.

나는 봄이라 하면 떠오르는 것이 아지랑이다. 나는 젊은 시절 밭일하는 농부들의 부지런한 삶의 현장을 바라보며 아지랑이 피어오르는 작은 산언덕을 오르며 “참 날씨 좋다.”하며 나른한 봄을 느꼈던 그 때가 생각 난다. 그리고 온 산을 연두색 새 잎으로 무장한 나무들 의 흔들림이 가을의 단풍잎 보다 더 보기가 좋다고 생 각되곤 했었다.

왜 T.S. 엘리엇은 ‘황무지’라는 그의 시에서 “4월은

가장 잔인한 달”이라고 했을까? 잠든 대지를 깨우기 위해 뿌리를 봄비로 깨우고 꽃을 피워내면 환희로 맞 아야 할 텐데. 그 보다 이해인 수녀님의 ‘4월의 시’에서

“고개를 조금만 돌려도/세상은 오만가지 색색의 고운

꽃들이/(중략)/오늘 이 봄을 사랑 합니다.”라고 한 시 가 나의 정서에는 맞는 것 같다.

이제 곧 동네 꽃집에는 봄꽃으로 집을 단장하기 위 한 사람들로 붐비겠지.

수필 14
봄비가 좋고 빨리 봄이 오고 무 르익어 목련 벚꽃에 이어 장미 모란이 피는 계절이 기 다려지는 것은 나만이 아닐 것이다.
● 정명환 기자 (mhchunga@naver.com)
‘봄’의 향연을 기다리며

● 이성욱 집사 (마태

아이클럽

샬롬~

제일교회 성도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아이클럽 부장으로 섬기고 있는 이성욱 집사입니다.

저희 아이클럽은 지난해 준비해서 올해 첫 주부터 시작하게 된 부서입니다.

교육부에 교사나 공동체에 봉사자로 섬기시는 분들이 해당 공동체를 섬기는 시

간에 자녀들이 돌봄의 손길이 필요해서 만들어진 부서입니다. 주일 오전11시 30 분부터 오후1시까지 영어교육(JEBS), 미술, 체육, 음악, 요리 등 다양한 교육을 진행합니다.

특히 젭스라는 프로그램을 도입해서 성경을 영어로 배우는 수업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매주 주기도문을 영어로 배우며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아이들이 성 경을 영어로 배우며 나중에 선교현장에서 쓰임 받는 비전을 품고 영어프로그램

을 도입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6세부터 13세까지 매주 평균 40명이 출석하고 있습니다. “너희가 짐을 서 로 지라”라는 말씀을 반석삼아, 조를 편성할 때에도 고학년과 저학년의 모든 연

령을 섞어서 아이클럽 안에서 서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습니다. 아직

시작 된 지 얼마 되지 않았고 부족한 게 많은 실정입니다. 다음 세대 자녀들이 하

나님 나라 확장의 비전을 품고 잘 자랄 수 있도록 성도 여러분의 많은 기도와 관

심 부탁드립니다.

아이클럽소개 15 포항제일교회 물댄동산
영숙사랑방)

겨울사역 보고

아동1부

지난 1월 28일(토)부터 29일(주일)까지 교회에서 “비교하지 않아요”라는 주제로 겨울성경학교를 진행하였습니다. 서로를 돌보고, 짐을 질 수 있는 공동체를 향해 나아가는 첫 걸음으로, 공동체를 바라보는 바른 관점을 가지고자 “비교하지 않아 요”라는 주제를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다양한 활동을 통하여 온 몸으로 말씀을 배 우고 기억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저녁에는 가족들과 함께 불꽃놀이를 하며서, 풍성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주일예 배시간에는 부모님들도 초대하여 함께 주제말씀과 2023년 아동1부 비전을 나누 었습니다. 다니엘 공동체 안에서 신앙의 뿌리를 내리고 있는 부모님들의 활발한 참여로 열정을 얻는 은혜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기도와 섬김으로 함께해주신 성 도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아동2부

2023년 아동 2부 겨울성경학교는 117명의 믿음의 자녀들과 40명의 선생님들과 함께 2월 3일(금)~2월 5일(주일)까지 진행하였습니다. 그리고 ‘기도의 확신’이라 는 주제로 신앙생활에서

통해서 배우고 말씀 필사와 말 씀 암송을 하며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경험한 시간이었습니다. 모든 일정과 시 간 속에서 하나님의 손길 없이는 가능했던 일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또한 모든 선생님들의 기도와 헌신과 섬김으로 더욱 풍성한 겨울성경학교가 되 었습니다. 정말 감사하게도 많은 학생들이 겨울성경학교에 참여하여 단순히 놀기 위한 성경학교가 아닌,

교육부 16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기도생활을 왜 해야하는지 그리 고 기도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것을 말씀을
뜨겁게 기도하며 하나님을 만나고 교제하는 귀한 은혜를 경험했습니다. 말씀 암송과 필사를 하면서 더욱 하나님의 말씀을 알아가는 뜻깊 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청소년1부

‘RE-START’(잠언 16:9)라는 주제로 2월 12일(주일)부터 14일(화)까지 브리지

센터에서 겨울 수련회를 진행했습니다. 우리는 다시 시작하자는 다짐을 자주하지

만 동시에 실패를 반복합니다. 작심삼일을 거듭할수록 새로운 시작에 대한 회의감 과 무력감을 느낍니다. 그런데 그 가운데서 오히려 크신 하나님의 뜻 가운데로 인 도하시는 은혜 앞에서 전혀 새로운 용기를 얻게 됩니다.

이번 겨울 수련회를 통하여 나의 결단과 의지로 반복하는 RE-START와 하나님 의 은혜 가운데로 이끌림 받는 RE-START의 차이를 알게 되기를 바랐습니다. 95 명의 인원이 함께 모였습니다. 어색한 부분도 있었지만,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서 로가 서로를 발견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위하여 기도해 주시고, 이 모양 저 모양으 로 응원해 주신 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청소년2부

2월 10일(금)부터 12일(주일)까지 교회에서 ‘하나님의 꿈 – 꿈 스케치’를 주제로 진행하였습니다. 사하라(‘사랑하라 그리고 하고싶은 일을 하라’의 줄임말) 라이프 대표인 나요한 목사님의 강의와 설교를 통해 내가 좋아하는 것은 무엇인지, 내가 행복 할 때는 언제인지, 나의 열정과 잘하는 것은 무엇인지 질문하고 나누는 시간 을 보냈습니다. 하나님 안에서 나를 발견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꿈꾸는 사람의 이야기’에서는 청소년2부 학생을 대상으로 사전 조사한 전공 및

관심계열 내용을 토대로 교사(어린이집, 초등학교 교사, 고등학교 교사), 간호사, 산업현장 근로자의 생생한 삶의 현장을 만나보았습니다. 특별히 2013년 고등부 회장이었던 이수지 선배도 출연자로 함께하여 간호사의 삶을 나누어 주었고, 장재 균 형제와 행복한 결혼생활도 전해주었습니다. 출연자의 다수가 청소년 2부 교사 들로 구성되어 학생들이 선생님의

17 포항제일교회
물댄동산
삶을 더 깊이 알아가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하 나님 안에서 나를 발견하는 청소년, 나의 삶을 통해 하나님께 기쁨 되는 청소년이 되도록 날마다 기도와 격려 부탁드립니다.

2023 청년드림, 은혜의 물결 Wave~!

● 이상은 기자 (praiseun302@gmail.com)

<임원>

최정희(회장)

하나님의 시선이 머무르는 곳을 함께 바라보고 그곳으로

한 걸음씩 걸어 나가는 청년드림이 되길 소망하며 감사함

으로 섬기겠습니다.

김경록(부회장)

청년드림을 위하여 제게 허락하신 것들을 따라 하나님의

뜻이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사랑으로 섬기겠습니다.

천정은(총무)

올 한해도 하나님의 사랑이 청년드림 안에 가득가득 차고 넘쳐 흘려보내기를 기도하며 섬기겠습니다!

서로를 존귀하게 여기는 청년드림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최규태(부총무)

임원이라는 자리로 섬길수 있음에 감사드리고 부족하지만 더욱더 열심히 헌신하고 순종하는 임원이

되겠습니다!

청년드림 이야기 18

물댄동산

장소윤(서기)

안녕하세요. 서기로 섬기게 된 장소윤입니다. 청년드림 공동체가 하나님 안에서 함께하는 마음을 회

복하고 기쁨으로 누릴 수 있길 기도하며 섬기겠습니다! 올해도 잘 부탁드립니다:)

박의정(회계)

안녕하세요. 2023년도 회계를 맡은 박의정입니다. 올 한해도 너무 기대가 됩니다! 항상 감사와 기쁨 으로 섬기겠습니다!

<팀장> 이상은(찬양팀장)

안녕하세요. 청년드림 카이노스 찬양팀의 찬양팀장 겸 인도 자 이상은이라고 합니다. 찬양팀은 예배의 문을 여는 팀으로 서 함께 예배하는 이들에게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다리가 되 어주는 역할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견고한 다리를 잘 만들어 가는 찬양팀장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소예진(기도팀장)

안녕하세요. 올해 청년드림의 기도팀장을 맡게 된 소예진입

니다! 작년에 기도팀원으로 중보기도의 힘을 많이 느꼈는데, 올해에는 기도팀장으로 사랑하는 공동체

를 위해 함께 모여 기도하는 일에 더욱 힘쓰며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겠습니다.

이태혁(미디어팀장)

안녕하세요. 미디어팀장 이태혁입니다. 미디어팀은 예배 때 영상송출과 예배 조명을 담당하고 있습니 다. 저뿐만 아니라 미디어팀 모두가 예배 때 집중된 사역으로 항상 긴장을 하고있지만 저희의 섬김으 로 한 분이신 하나님을 함께 예배하는 것을 기쁨으로 여기며 섬기겠습니다!

최 훈(차량팀장)

안녕하세요. 최 훈입니다. 2023년에 차량팀장으로 섬기게 되었고, 청년예배에 차량 운행을 관리하고, 각종 행사 때 차량 배차 및 운전 지원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청년들이 예배의 자리에 나오는 데에 불

편함 없도록 열심으로 돕겠습니다.

설영환(스포츠팀장)

안녕하세요. 스포츠팀장 설영환입니다. 에너지 넘치는 청년부에서 스포츠팀의 존재가 청년들의 건강 과 교제 면에서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부족하지만 항상 기도와 함께, 스포츠팀이 청 년드림 부흥의 시작점이 될 수 있게 열심히 하겠습니다.

19 포항제일교회

하나님의 축복

축복을 세어 본 적이 있습 니까? 어쩌면 하루만이라도?

그것에 대해 정말로 생각해

본 적이 있습니까? 10, 50, 100이 아닙니다. 제 삶의 모

든 순간은 저에게 축복이었 습니다. 주님께서 제게 주신 축복을 제게서 빼앗긴 적이

없기 때문에 셀 수 없습니다. 그것은 항상 나와 함께하며 내

가 숨을 쉴 때마다 나를 인도하고 보호합니다. 하나님은 내

삶의 매 순간 내가 셀 수 없을 정도로 필요한 모든 것을 주

십니다. 상황이 좋든 나쁘든, 내가 원했던 것이든 그렇지 않 든 여전히 축복이라고 생각합니다. 내 인생의 많은 것들이 내 기대 이상입니다. 그러나 저는 깨달았습니다. 내 기대치

를 보면 절대 안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기대보다 크

시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의 계획은 우리가 상상할 수 있 는 것보다 더 큽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필요한 것과 우리

를 위해 계획하신 것을 준비하실 것입니다.

제 이름은 피판 키티파나폰입니다. 모두가 나를 프림 으 로 알고 있죠. 저는 태국에서 왔고 현재 제일교회 국제부를

참석하고 있습니다. 주님의 인도하심으로 매주 주일 찬양

팀도 섬기게 하셨습니다. 학사과정을 공부하기 위해 한국에 왔고 시각디자인과 상담심리학을 전공하고 있습니다. 공부

하는 동안 힘들 때나 기쁠 때나 다 나눌 수 없을 만큼 신나는

일들이 많았지만 모두 주님의 축복임을 확신합니다. 2월에

저는 대학을 졸업했습니다. 너무나 큰 기쁨과 감사를 가슴

에 품고 저는 주님께서 저를 어떻게 여기까지 인도하셨는지

결코 잊을 수 없습니다. 공부하는 마지막 해에는 전시회를

위한 프로젝트를 준비했습니다. 몇 가지 도전이 있었고 저

에게 도전했습니다. 배워야 할 것도 많고 알아내야 할 것도

많기 때문에 쉽지 않았습니다. 모든 것이 그렇게 빠른 속도 로 움직이기 때문에 내가 한 일이나 그 당시에 어떻게

다는 것입니다. 와서 돕는 사람들, 준비할 시간, 재정적 지 원, 모두 준비하셨습니다. 모국에 있는 가족들, 조언을 아끼 지 않은 교수님들, 친구들, 그동안 저를 도와주고 격려해 준

국제부에서도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주님의 긍휼과 축 복으로 힘차게 마무리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셀 수 없는

축복으로 저는 힘차게 학업을 마칠 수 있었고, 이 모든 일들

이 저에게 일어날 수 있게 해 주신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내 삶은 주님이 소중히 여기시고 중요하게 여기시는 많은

삶 중 하나일 뿐입니다. 많은 축복이 아직 오지 않았고 앞으

로 이 삶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나 는 모든 사람에게 주님의 축복이 크시므로 그분에게서 받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얘기하고 싶습니다. 그분은 여러분

에게 가장 좋은 것이 무엇인지 아시기 때문입니다. 그는 당

신을 떠나지 않을 것입니다. 그분은 당신의 삶에서 그 당시

당신이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이해하고 그것을 당신에 게 가장 좋은 것으로 만들어 주실 것입니다.

전도서 3장 1-8절에 “범사에 기한이 있고 천하 만사가 다 때

가 있나니 날 때가 있고 죽을 때가 있으며 심을 때가 있고 심은

것을 뽑을 때가 있으며 죽일 때가 있고 치료할 때가 있으며 헐

때가 있고 세울 때가 있으며 울 때가 있고 웃을 때가 있으며 슬

퍼할 때가 있고 춤출 때가 있으며 돌을 던져 버릴 때가 있고 돌

을 거둘 때가 있으며 안을 때가 있고 안는 일을 멀리 할 때가 있

으며 찾을 때가 있고 잃을 때가 있으며 지킬 때가 있고 버릴 때

가 있으며 찢을 때가 있고 꿰맬 때가 있으며 잠잠할 때가 있고 말

할 때가 있으며 사랑할 때가 있고 미워할 때가 있으며 전쟁할 때

가 있고 평화할 때가 있느니라” 주님은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

문에 우리를 보호하실 것입니다. 이제부터 저는 그분의 자

비로 이제 막 졸업을 했기 때문에 제 미래를 예측할 수 없지 만, 제 미래가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제가 무엇을 하든 주님

이신 그분이 저를 위한 계획을 갖고 계시다는 것을 압니다.

그분의 축복은 우리의 축복과 마찬가지로 제 삶에서도 계속

해서 헤아려질 것을 믿습니다.

번역- 박대성 집사

일을 할 수 있었는지에 대해 많은 것을 깨닫지 못했습니다. 내가 말할 수 있는 것은 주님께서 나를 위해 모든 것을 준비하셨
국제부 20

BLESSINGS

Have you ever tried to count your blessings? Maybe even just for a day? Have you ever really thought about it? It's not 10, 50, or 100. Every second of every moment of my life has been a blessing to me. I can’t count because the blessing that the Lord has given me has never been taken away from me. It is always with me, guiding and protecting me in every breath I take. God gives me whatever I need in every minute of my life, to the point that I can’t count. Whether the situation is good or bad, whether it’s what I wanted or not, I still consider them blessings. Many things in my life are beyond my expectations. But I realized. I should never look at my expectations. Because God is greater than all of our expectations. And his plan It's greater than we can imagine. God will prepare what we need and what he has planned for us.

My name is Pipan Kittipannaporn. Everybody knows me as Prim. I'm currently attending Jeil International Service. With the Lord's guidance, He allows me to serve on the worship team every Sunday. I came to Korea to study for my bachelor’s, and I am majoring in visual communication design and counseling psychology. During my study, there are so many exciting things that I could never finish sharing, whether it’s a tough time or a happy moment, but I am confident that all of them are blessings from the Lord. In February, I graduated from college. With so much joy and gratitude in my heart, I can never forget how the Lord brought me this far in my life. During my last year of study, I prepared projects for my exhibition. Some challenges came through and challenged me. It was not easy for me since there was so much to learn and so much to figure out. I didn't realize many things about what I

did or how I was able to make things happen at that time because everything moved at such a fast pace. All I can say is that the Lord prepared everything for me. He prepares the people who come in and help, the time for the preparation, and the financial support. I received so much support from my family back in my home country, my professors who gave me advice, my friends, and our international service members who helped me and encouraged me throughout the time. I could say that I finish it strongly with the Lord’s mercy and blessings. With those uncountable blessings, I was able to finish my studies with vigor and give thanks to the Lord for allowing all of this to happen to me.

My life is just one of the many that the Lord cherishes and gives importance to. Many blessings are yet to come, and I won't know what will happen to this life in the future. But I just want to encourage everyone that the Lord's blessings are great, and do not be afraid to receive them from him because he knows what is best for you. He’ll never leave you. He understands what you require at that time in your life and will make it the best it can be for you. In Ecclesiastes 3 verses 1-8 said, "There is a time for everything, and a season for every activity under heaven: a time to be born and a time to die, a time to plant and a time to uproot, a time to kill and a time to heal, a time to tear down and a time to build, a time to weep and a time to laugh, a time to mourn and a time to dance, a time to scatter stones and a time to gather them, a time to embrace and a time to refrain, a time to search and a time to give up, a time to keep and a time to throw away, a time to tear and a time to mend, a time to be silent and a time to speak, a time to love and a time to hate, a time for war and a time for peace." The Lord will not harm you; he will protect you because he loves you. From now on, since I’ve just graduated, with His mercy, although I don’t know what my future holds because I cannot predict it, I know that whatever I do, He, the Lord, has a plan for me. His blessings will continue to be counted in my life, as will you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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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일교회
물댄동산

기품인 연합기도회 (2월 9일)

(2월 15일)

서울대 찬양선교단 (2월 1일)

튀르키에 구호선교 (2월 19일)

요한공동체 신입회원 환영회 (2월 23일)

요한공동체 개강 (3월 2일)

2, 3월행사 22 1월호 성경퀴즈 정답 및 당첨자 이재숙 요한공동체 3-11사랑방 010-✽✽✽✽-2644 이한나 다니엘공동체 혜영사랑방 010-✽✽✽✽-1983 최윤순 요한공동체 3-3사랑방 010-✽✽✽✽-3064 심예솔 다니엘공동체 010-✽✽✽✽-8979 이현주a 누가공동체 현주사랑방 010-✽✽✽✽-1785 ✽준비된 기념품을 사무실에서 받아가시기 바랍니다.
북콘서트
브 리 스 길 라 해 스 반 드 시 실 로 암 계 미 사 엘 침 노 나 아 름 답 도 다 말

2023년 3월 성경퍼즐

이 름 : 연락처 : 공동체 : 사랑방 :

※ 사무실 물댄동산 성경퍼즐함에 넣어주십시오. 추첨을 통해 선정된 5분께 소정의 기념품을 드립니다.

가로 열쇠

① 예수께서 또 말씀하여 이르시되 ‘나는 ◯◯◯◯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둠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요8:12)

⑤ 야곱의 열두 아들 중 단과 납달리의 어머니(창35:25)

⑥ 바리새인으로 율법에 능통한 박사. 바울의 스승이죠(행22:3)

⑦ 야곱의 열 두 번째 아들로 요셉의 동생(창42:4)

⑧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이곳에서 손 마른 사람을 고치셨죠(막3:1)

⑩ 사라의 여종 하갈에게서 낳은 아브라함 아들(창16:15)

세로 열쇠

② 압살롬은 머리가 이 나무에 걸려 죽게 되죠(삼하18:9)

③ 아브라함은 강대한 나라가 되고 ◯◯ ◯◯은 그로 말미암아 복을 받게 될 것이 아니냐

④ 소아시아 일곱 교회 중 하나로 사탄이 권세를 잡고 있는 도시. 안디바가 순교할 때도 믿음을 굳게 지켰죠(계2:12~13)

⑦ 예루살렘 양문 곁에 있는 못으로 병든 자들이 많이 찾죠(요5:2~3)

⑨ 남 앞에서 내세울 만큼 떳떳한 모습이나 태도(아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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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퍼즐 포항제일교회 물댄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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