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된 그날
기운이 일렁인다 구름의 끝에서 들리는 소리
엘리야여 엘리야여 조각 구름이 비를 몰고 오나이다
준비된 비가 도랑을 타고 흘러내렸다 구름도 비도 처절한 희망이었다
왕상 18: 38~44
발행일 2023. 9. 10
발행인 포항제일교회 홍보출판부
편집장 김웅년
담당목사 기여움
기획팀장 전정식
섬김이 김경희f 김성찬 김영숙g 박대성 배명숙
이상은 정명환 정영희
발행처 포항제일교회
주소 포항시 북구 새마을로 172 (용흥동)
전화 054. 244. 3311
홈페이지 www.pohangcheil.org
디자인 디자인 파오(054. 255. 9777)
● 박영호 담임목사
‘서로 사랑’이 여는 제 3의 길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 (요 13: 34~35)
‘새 계명’은 ‘새로운 길’을 말합니다. 인류가 살 수 있는 제 3의 길입니다. 제 1의
길은 로마의 길입니다. 이집트, 바벨론, 페르시아, 헬라에 이르는 제국들이 시도 했던 길이며, 로마에 의해서 절정에 달한 삶의 방식입니다. 힘에 의해 제국을 세우
고, ‘누구도 넘보지 못할 압도적인 권력으로 정의를 실현하겠다’, ‘평화를 꿈꿀 수 있을지도 몰라’했던 사람들의 길입니다. 영화 <오펜하이머>에는 맨하탄 프로젝트
의 책임자였던 오펜하이머 박사가 원자탄이 너무 끔찍한 무기이기 때문에 이것이 현실화되기만 하면 사람들은 더 이상 전쟁을 도모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는 장면 이 나옵니다. 프로젝트를 성공시키고 싶은 마음을 합리화하는 논리가 되지요. 그 가 놓친 것은 인간 안에 있는 폭력성이 원자탄의 그것보다 훨씬 더 크다는 점입니 다. 그래서 그는 ‘세상의 파괴자’가 되었다고 자조해야 했습니다. 제 1의 길을 걸었 던, 제국을 꿈꾸었던 모든 사람이 봉착한 길입니다.
제 2의 길은 유대인들, 특히 경건한 바리새인들이 꿈꾸었던 길입니다. 바리새 운동은 하나님의 뜻을 준행하는 ‘반듯한 삶’으로 세상을 바꾸겠다는 윤리운동이었 습니다. 자신들의 차별화된 삶이 하나님의 마음에 들어, 하나님이 역사 속에 개입 하여 모든 잘못된 것을 바로 잡으시도록 하겠다는 ‘종교적 기획’이기도 했습니다.
포항제일교회 물댄동산
하나님의 힘이 필요한 사람들 중에서 조급한 열심을 가진 사람들은 스스로 무력을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하나님의 힘이 부족하니 내가 보태려고 했던 것일까요? 하 나님이 무심하시니, 흔들어 깨우고 싶었던 것일까요? 그 무력은 하나님의 힘을 내 편으로 가져오기 위한 방법이었습니다. 세상을 바꾸기 위해 힘에 호소했다는 점에
서 두 개의 길은 맥을 같이합니다.
제 3의 길은 예수님의 길입니다.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무력한 지도자가 제시 한 길, 힘을 포기한 길입니다. “내가 곧 길이라”하신 그 분은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고 명하십니다. 서로 사랑하는 가운데 길이 있다는 말씀입니다. 교회 밖에는 길이 없습니다. 제도교회가 아니라, 그리스도의 사랑을
아는 사람들이 그 사랑을 본받아 서로에게 실천하는 공동체를 말합니다.
사랑이 사람을 만듭니다. 그래서 내가 사랑해야 할 이웃은 나를 사람으로 만들 어 주는 고마운 존재입니다. 아기 없이는 엄마가 있을 수 없습니다. 학생 없는 선 생, 환자 없는 의사, 성도 없는 목회자가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아기는 한 여인
을 엄마로 만들어 줍니다. 학생은 학자를 선생으로 만들어 줍니다. 내 사랑을 필요 로 하는 이웃은 나를 사람이 되게 해 줍니다. 그런 점에서 지극히 약한 자에게 하 는 것을 그리스도에게 하듯 하라는 말씀은 현실적인 의미를 갖습니다. 그리스도는
우리를 참 사람으로 만듭니다. 내 주위에 있는 약한 이웃들도 그러합니다. 그 안에
서 그리스도를 만나는 것이 기독교 신앙의 본령입니다. ‘서로 사랑’하는 것은 사람
이 사람 되는 길, 나아가 인류가 살 수 있는 유일한 길입니다.
교회여, 다함께 그리스도를
아래 글은 2024년 한국에서 열리는 제4차 로잔대회와 관련하여 지난
8월9일 수요예배 때 문대원목사(한국로잔위원회 법인이사, 준비위원회 총무, 대구동신교회 담임목사)의 설교내용을 발췌하여 정리한 것이다.
로잔대회란 무엇인가?
1. 로잔대회는 세계 복음주의 선교 운동이다. 복음은 세계 모든 민족을
위한 구원의 메시지로서 예수님이 전한 천국 복음은 다른 나라 언어로도
완벽하게 표현, 번역될 수 있다. 따라서 창시자의 언어와 다른 언어로 경
전이 기록된 유일한 종교이다.
2. 로잔대회는 복음주의 (Evangelical)로 예수님과의 인격적 만남을 중
요하게 여기는 운동이다. 복음주의는 18C 부흥운동에 역사적인 뿌리를 두고 있다. 데이비드 베빙턴의 복음주의 정의를 (1) 성경주의 (2) 십자가 주의 (3) 회심주의 (4) 행동주의로 나누었다. 한국교회는 복음주의로 기
도하는 교회이다.
3. 로잔대회는 선교 (Mission)이다. 모든 민족을 구원하고자 하시는 하
나님의 사역에 동참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선교(Missio Dei)는 교회의 프
로그램 중 하나가 아니라 하나님의 본성을
4.
은 제도뿐아니라 운동으로써 자발성과 역동성을 가지
고 있다. 세계복음화에 헌신하는 누구나가 로잔운동
에 참여할 수 있는 것이다.
로잔대회의 개요와 역사 그리고 비전
제4차 로잔대회는 2024년 9월 22일에서 28일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다. ‘교회여, 다함께 그리
스도를 선포하고 나타내자!’(Let the Church Declare and Display Christ Together)라는 주제로 열리는데
현장 약 1만 명, 온라인 16만 명이 예상된다. 현장 참 가(200개 국 5,000명) 과 Seoul Virtual 참가(5,000 명), 위성 생중계 참가(50,000명) 과 YouTube/CGN 참가(100,000명)의 규모가 될 것이다.
제1차 로잔대회는 1974년 스위스 로잔에서 열렸다. 1차 로잔대회의 유산으로 ‘로잔언약’은 20세기에 발표 된 교회문서 중 가장 영향력 있는 문서로 평가받는다.
또 미전도 종족을 선교할 때 국가별로 전도하는 것이 아니라 종족중심으로 선교해야 함을 채택하였다.
제2차 로잔대회는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렸다. ‘마닐
라 선언’과 ‘10/40창’, ’전 세계적 협력’ 방안을 구축하 였다. 여기서 10/40창은 미전도 종족이 북위 30도와
40도 사이에 밀집되어 있다고 강조하는 개념이다. 이
들 지역은 대부분 이슬람, 힌두교, 공산권으로 가장 복 음이 필요한 지역이다. 이 지역에 선교사의 파송이 필 요하다는 전략이다.
제3차 로잔대회는 남아공 케이프타운에서 열렸다. ‘케이프타운 서약’이 선포되었고, 이슈 네트워크(Issue Networks)로 로잔대회는 총 25개 이슈 네트워크가 있 는데 루터신학, 디아스포라(Diaspora. 국내거주 외국 인 215만 추정), 기후변화, 위기의 어린이들과 같은 다 양한 주제로 선교가 필요하다는 것을 지적하고 있다.
로잔대회의 비전(Vision)은 모든 사람을 위한 복음
을 전하자, 모든 민족과 지역을 위한 제자 삼는 교회를
세우자, 모든 교회와 영역을 위한 그리스도를 닮은 리
더를 키우자, 사회 모든 영역에
서울2024 제4차 로잔대회의 현황
로잔대회는 제도나 조직이 아니라 운동이다. 그동 안의 준비과정을 살펴보면 아젠다를 정할 때 탑-다 운(Top-Down) 방식이 아닌 각 분야의 실무진들이 정
해 보텀-업(Bottom Up) 방식으로 선정하였다. 전세
계 권역별, 이슈별로 공청회를 개최하고 예수님의 지
상명령을 성취하기 위한 과제가 무엇인지, 협력부분
은 무엇인지 확인하고 검토하였다. 이런 글로벌 대회
이후 2026년에는 YLG. 로잔청년대회가 열린다. 협력 적 행동계획을 통해서 실제 선교지에서 다양한 프로젝
트를 이어갈 계획이다. 내년 로잔대회를 위해 2023년에는 각 대륙별 컨퍼 런스가 열린다. 전세계 11개 권역에서 4차 로잔대회
참가자들이 모여 각 대륙별로 중요한 선교적 이슈를 취합하고 정리하는 시간을 갖는다. 선교주제에 대하 여 현재 130여명의 학자와 전문가들이 연구활동을 하
고 있으며 약 40개의 선교주제에 대해 현황보고서가 작성될 예정이다. 이 보고서는 대회 6개월전에 참가자 들에게 배포되어 세계선교현황에 대해 충분한 사전지
식을 가지고 참석할 예정이다.
제4차 로잔대회의 목표는 첫째, 세계교회의 협력촉
진, 둘째, 열방과 다음 세대의 제자화, 셋째, 세계 선
교의 방향을 논의하고 설정하는 것이다. 내년 로잔대
회에서는 각 대륙에서 성경 강해자가 나와 사도행전을
가지고 말씀을 나눌 예정이다. 이에 따라 2024년 초부
터 한국의 모든 교회는 동일하게 사도행전을 본문으
로 설교하고 은혜를 나눌 예정이다. 사도행전은 성령
의 역사이고 선교의 역사이다. 예수님 부활의 능력을
체험했던 초대교회 성도들은 기쁨으로 헌신하였고 그
들의 헌신으로 복음이 땅끝까지 전하여 졌다.
슬기로운 방학
브리지 북카페에서 8월 9일, 10일, 12일에 걸쳐 슬기로운 방학 놀이터가 진행되 었습니다. 3개의 원데이 클래스가 오픈되어 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부모님에게 즐
거운 시간이 되었습니다
* 아동켈리 (8월 9일 / 초등학생 이상)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종이 액자, 저금통, 책갈피와 같은 소품에 적어보는 감성 켈 리 수업.
“아이들이 즐거워하며 잘 표현해줘 고마웠습니다. 저금통에 켈리를 쓰고, 스티커 작업을 할 때는, 귀한 스티커라며 고민하는 모습에 감동이 되었습니다. 작은 것에 도 감사하며 즐거워하는 아이들의 동심에 푹 빠져 들었던 시간이었습니다” (강사 곽진영 집사)
* 북푸드 (8월 11일 / 유치원 이상)
‘엄마 악어’ 책을 읽어 주고, 함께 악어 샌드위치를 만드는 시간
“신선한 재료를 위해 전날 구매해야 하는데, 태풍이 온 날이라 애를 좀 먹었지만
도움의 손길이 있었습니다. 책을 읽어주고 연상되는 악어 샌드위치를 만드니 더 즐겁게 만들었습니다. 중간 중간 먹고 싶다고 부탁하는 아이들이 참 예뻤습니다” (강사 손헌경 집사)
*모두의 마블 (8월 12일 / 남녀노소 모두)
보드 전문 지도사가 함께 하는 누구나 함께 하는 보드카페
“이번에는 초등학생들 이상이 모여 게임이 흥미 진진했습니다. 특별히 가족이 함
어려운 난관을 풀어가는 모습들이 좋아 보였습니다.
요한공동체 9 포항제일교회 물댄동산
나누며 섬기며
● 손명화 권사 (요한1-1공동체 명화사랑방)
요한공동체로 열심히 달려온 상반기 활동을 마무리하고 한달 보름정도 방학에 들어갑니다. 그동안의 요한1-1 명화사랑방(전체 11가정) 가족분들께서 목자의 당 연한 책무를 추진해야 함에도 사랑방 식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 그리고 자율적 참여에 어떻게 보답할까 고민하였지요. 내가 살고 있는 물 맑고 살기 좋은 기계면 생산지의 특산물인 맛나고 당도가 좋은 수박을 구입해서 우리 사랑방 가족 들과 함께 나누기로 하였습니다. 평소 활용하는 단톡방에 올리고 사랑방 리더자인 이재훈장로님을 비롯하여 각 가정에 전화를 드리고 기계에서 용흥동으로 운전대를 잡았지요. 평소 어디에서나
무엇을 하든지 요한공동체의 선두 사랑방이 되어야 한다는 하나님을 향한 주인정 신으로 아파트 단지에 도착했습니다. 모든 사랑방 가족분들이 주차장에서 대기하
고 있는 모습에 한편 부끄럽기도 하였답니다.
수박이 너무 커서 각 가정에 배달해 드리니 장로님 내외분께서 푸짐한 사랑의 저녁식사까지 챙겨 주십니다. 이것이 진정 하나님의 사랑이고 은혜임을 느끼게 해 주는 행복한 날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요한1-1 공동체를 더욱 살뜰히 섬길 것을 다짐하면서, 연화재 산마루에 우리의 안식처인 포항제일교회를 지나 기계에 있는 집으로 향하니 보람과 함께 즐거운 하루가 마무리되었습니다.
● 최순단 집사 (마가공동체 미애사랑방)
시대를 읽다, 성경을 살다
물댄동산에서 독후감 모집이란 광고에 눈과 귀가 번쩍 뜨였습니다. 박영호 담 임 목사님의 ‘시대를 읽다, 성경을 살다’의 방대한 분량과 심오한 인문학적인 글에 서 깊은 통찰력의 내용을 어떻게 쓰지? 하며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기도와 묵상
을 통해 하나님의 큰 그림에 작은 퍼즐을 맞추며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이 글을 써 봅니다. ‘시대를 읽다, 성경을 살다’에서는 21세기 사회를 관통하는 12가지 키 워드와 우리 시대의 그리스도인에게 오늘을 묻고 있습니다.첫번째부터 요약하여 정리 해 보았습니다.
1. 모든 지도는 낡은 지도다 자신의 감각과 지성과 영성을 잘 가다듬은 사람의 나침반은 상당히 신뢰할 만합 니다. 우리는 그것을 ‘통찰력’ 혹은 ‘지혜’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2. AI 시대의 영성 정작 키오스크 앞에서 긴장해야 할 사람은 젊은이 들입니다. 그들이 아르바이트 자리를 하나 둘씩 빼앗아 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어린이들 입장에서도 미래에 무 엇을 하고 살아야 할지 걱정입니다.
3. 행복숭배 시대의 기쁨
현대인들은 행복에 관심이 많습니다. 행복한 시간을 위해 많은 투자를 합니다. 그런데 그만큼 행복해졌습니까? 이혼율, 자살, 우울증 환자비중 등을 보면 오히려
과거보다 불행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지표들이 많습니다.
4. 긱 경제 시대의 자기경영
인생은 가장 소중한 사람과 사람 사이의 연결에서 전해집니다. 아이들의 성장에
가장 중요한 환경은 부모의 정신 세계입니다. 부모가 어떤 생각과 고민을 하고 어 떤 지혜를 추구하면서 자라는가에 자녀들이 영향을 받습니다. 그 가운데서도 하나 님과의 관계 영성에 있습니다.
5. 비정규직 800만 시대의 직장 문화 취업을 못해도 돈을 벌지 못해도, 승진에서 연속 탈락해도, 비정규직을 전전해 도, 하루 종일 하는 일이라고는 이력서 쓰는 것뿐이라 해도, 내가 천하 보다 귀한
생명임을 깨우치는 공동체가 한군데는 있어야 합니다.
6. 힐링 시대의 신앙
우리 신앙과 예배에 하나님의 백성을 위한 기능이 있습니다. 우리를 어루만져 주
시고 눈물을 닦아주시며 토닥여 주시는 하나님을 아는 것이 소중합니다.
7. 혼밥 시대의 품위 헬라어 본문에서 ‘떼를 지어’ 라는 말은 ‘심포지아’라고 표현되어 있는데 이 단어 를 보면 ‘심포지움’ 이라는 단어가 생각 날것입니다. 함께 누리는 공동체는 하나님 나라의 축제이며 예수님은 함께 먹는 기쁨을 소중히 여기십니다.
8. 엔터테인먼트 시대의 예배 하나님 말씀을 만날 때 그 전에는 몰랐던 나 자신의 모습을 발견합니다. 하나님 과의 만남이 일어날 때 순종의 표시는 어렵지 않습니다. 아주 간단 합니다. 단 하
나라도 나 자신을 말씀의 거울에 비추어 보고 바꾸려는 노력을 하면, 그것을 통해 하나님이 일하십니다.
9. 피로 시대의 쉼 피로 사회에서 21세기 초반 사회의 특징은 피로 사회라고 규정한 것은 중요한 통찰입니다. 누가 나에게 성과를 강요해서가 아니라, 스스로 피로하게 하는 인간 내면의 경쟁심과 불안에서 피로 사회의 원인을 찾았다는 사실 또한 중요합니다.
10. 불안 시대의 위안 알랭드 보통은 불안이 생기는 원인으로 사랑 결핍, 속물 건성, 기대, 능력 주의, 불확실성을 꼽습니다.
11. 시민 주권 시대의 참여 우리가 잘 아는 '코이노이아' 역시 그리스 폴리스의 정치적 용어였습니다. 우리 는 ' 교제' ' 사귐" 이라는 말로 알고 있지만 아리스토텔레스는 폴리스를 가리켜 '시
민의 정치적 코이노이아' 라고 말했습니다.
12 포스트크리스텐덤 시대의 선교 새로운 시대에는 새로운 시대에 맞는 준비를 해야 할 것입니다. 포스트크리스텐
덤 선교적 교회를 한국적 상황에 적용해보려는 노력이 '마을 목회" 입니다
13 냉소 시대의 열정
기독교 신앙에는 분명한 목적이 있습니다. 오늘 보다 더 나은 미래를 꿈꾸는 힘
이 신앙에 있습니다. 그 미래가 하나님의 손에 있음을 믿는 것이 신앙입니다. 현
재 살고 있는 이 시대를 목사님께서는 깊은 영성의 통찰력과 예언자적인 안목으로
과거, 현재, 미래를 아주 섬세하게 비추어 주시는 글입니다. 빠르게 급변하는 시대
에 살고 있는 우리는 이 시대를 성경을 통해 진정한 해방과 자유와 치유함으로 희
망을 꿈꾸고 다양한
됨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새벽 기 도회에서 목사님께서 ‘맛 보아 알찌어다’라는 말씀처럼 하나님께서 전하시는 메세 지가 이 책에 두루마리처럼 쓰여 졌음을 봅니다. 성경적 논리와 오늘의 문제점을 성경적 논리로 영적 근육을 키우는 귀중한 답이 될 것입니다. 마음에 큰 감동과 느 낌을 우리 포항제일교회 성도님께서도 꼭 읽어 보시길 추천합니다.
Camino de Santiago
별들의 루트(La ruta de estrellas)
● 기여움 목사(요한공동체)
예수님의 제자, 세배대의 아들 야고보 이름의 스페인어 입니다.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라’는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당시 땅 끝이라 여긴 스페인으로의 순례를 한 후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사도 중 첫번째 순교자(행 12:2) 가 되었습니다. 야고보의 무덤이 있는 산티 아고 콤포스텔라 대성당 까지의 여정이 바로 산티아고 순례의 길입니다.
카톨릭 3대 성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요즘에는 단순히 종교적인 이유가 아니더라도 자신 의 삶의 전환점을 찾고 싶은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이 길을 찾아 걷고 있습니다.
저는 지난 7월 약 30여 일간 이 순례자의 길을 걸었습니다. 특히 제가 걸 었던 코스는 산티아고 순례의 길 중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는 프랑스 길이었 습니다. 프랑스 남부 생장피에드포르에서 출발하여 피레네 산맥을 넘어 약 800km를 걸어야 하는 길인데, 매일 마주하는 길 위에서 그저 나를 길 위에 서게 하시는 하나님의 성실하심과 은혜에 감격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 님이 만드신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며 다시금 창조의 손길에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길 위에 만난 사람들과 여러 사건들을 통해 ‘이것이 Cammino (까미노)구나!’라고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전에는 경험치 못했던 조금 다른 비움과 채움의 시간들을 통해 길 위에 있기만 했음에도 불구하고 주님께서 는 완주라는 선물을 주셨습니다. 우리는 모두 주님께서 주시는 각자의 길 위 에 서 있습니다. 이 순례의 여정 가운데 모두 주님과 날마다 동행 하시길 소 망합니다.
길 위의 사람들
이대로도 아름답다 (생장 출발)
생장에 도착해 서둘러 크레덴셜을 받으러 갔다.
그리고 5번째 줄을 서 크레덴셜(순례자 여권)을 받았다.
나는 P형이다. 매우심한...
그래서 새로운 도화지에 그림을 그리거나 글씨 쓰는 것을 두려워한다.
왜냐하면.. 망칠까봐...
그리고 잘못 쓴 글씨가 있을땐 너무 신경이 쓰여 새롭게 시작하고 싶어진다.
그런데... 이걸 내려놔야 하나보다.
크레덴셜을 발급하던 할아버지가 날짜를 잘못쓰시곤 볼펜으로 덧칠을 하신다.
그리고 첫번째 스탬프를 찍는 순간 해탈의 경지에 이르렀다.
반만 찍혔다!!!!
산티아고 순례길에 내가 내려 놓아야 할 첫 번째!!
괜찮다!! 그래도 괜찮다.
그리고 이제 달고 다닐 조개를 고르는데 색깔도 모양도 마음에 드는게 없다.
그래서 큰 마음 먹고 조금 비뚤어진 조개를 선택했다.
괜찮다. 그래도 괜찮다.
크레덴셜 날짜 오기입도 괜찮고
도장이 반만 찍혀도 괜찮고
조개가 모양이 바르지 않아도 괜찮다.
그래도 나는 이 길을 갈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도 이대로도 아름답기 때문이다.
다 지나가더라 (용서의 언덕에서)
어떤 길을 가든 길 위에 있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다 보면 어느 순간 기대하던 그 곳에 와 있을테니까
비록 지치고 힘들어 포기하고 싶어질 때도 있지만
기억해야 하는 것은 그것들은 다 지나가더라!!!
역방향으로 불던 바람도
힘들던 언덕도
비도
뜨거운 햇볕도
포항제일교회 물댄동산
오늘도 걷게 한다 (피레네 산맥에서)
1400고도까지
내 발로 올라야 한다.
뜨거운 햇볕과 아직 적응하지 못한 몸상태는
길이 멀다. 돌아갈까? 괜한 걸음을 하는 걸까?
고민하게 한다.
모두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그럼에도
내 눈 앞에 펼쳐진 멋진 풍경에
내가 여기 있음에
감사가 절로 나온다.
또... 오늘도 길을 걷게 한다.
2023년 교육부 여름사역 한 눈에 보기
● 영아부 “하나님께 예예예!” - 7월 15일(토)
● 유아부 “하나님께 예예예!” - 7월 15일(토)
● 유치부 “하나님께 예예예!” - 7월 15일(토)
● 하나부 “코람데오! 하나님께 예배해요” - 7월 22일(토)~23일(주일)
● 김미경c 집사 (마가공동체 종순사랑방)
내 삶의 남은 시간은 과연 얼마나 될까. 아는 것이 좋을까 모르는 것이 좋을까.
다른 많은 사람들도 생각하겠지만 병원에 근무하다 보니 좀 더 자주하는 것 같다.
요양병원에 오는 어르신들은 지병이나 암 말기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집에서 가
족들이 돌보기에는 역부족일 때 찾아온다. 그중 생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알 고 모시고 오는 가족들이 있다. 안타까운 표정을 지으며 ‘부모님은 모르고 있어요. 끝까지 얘기하지 말아주세요’ 환자가 알까 염려되어 비밀로 해달라고 부탁을 한다. 2년 전, 친정엄마를 담당했던 의사도 암 진단을 하고 2개월의 시간이 남았다고 예측했다. 하지만 환자에게 비밀로 하는 것이 결코 좋은 선택이 아님을 설명해주 었다. 가족들과 남은 시간들 의미 있게 보낼 수 있도록 의논해보라고도 권했다. 형 제들이 모인 자리에서 의사선생님의 의견을 얘기했지만 모두 반대했다. 어떻게 죽 는다는 걸 얘기할 수 있느냐며. 엄마는 어두운 표정으로 몸이 평소와는 다르다고 걱정을 했다. 병명이 뭐냐고 물어오면, 우리들은 큰 병 아니라고 치료 받고 곧 퇴 원할 거라는 얘기를 했다. 엄마는 우리에게 잘 있으라는 말 하지 못했고 거짓말처
럼 2개월쯤 후 이틀을 의식이 없다가 먼 길을 가셨다. 엄마를 보내며 인사를 제대
로 주고받지 못한 서운함이 아직도 마음 한 귀퉁이에 자리를 잡고 있다.
시대가 변했다. 사회적으로는 남성과 여성이 평등한 기회와 권리를 가진다는 인 식이 강해졌다. 이러한 변화는 일과 가정을 함께 책임지는 것으로도 나타났다. 더 불어 부모님을 모시는 것에 있어서도 효율적인 방법과 대안으로 나타난 곳이 요 양과 관련된 기관이 아닐까 생각한다. 건강한 모습으로 잘 살다가 여러 가지 이유 로 더 이상 스스로 체력을 유지할 수 없을 때, 누구라도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이 다. 재활이나 요양치료 위해 오는 분도 많아서 치료를 잘 받고 일상생활로 퇴원하
기도 한다.
이곳에서 일을 하면서 요양병원은 참 잘 만들어졌다고 혼자 고개를 끄덕인다.
하지만 병원의 특성상 생의 마지막 보루인 장소일 수도 있다. 그렇기에 이곳을 찾 는 사람들에겐, 당사자든 보호자든 좋은 이별을 할 수 있는 곳으로 희망이여야 하 는 특별한 곳이다.
포항제일교회 물댄동산
“혹시 뉴스 봤어요? 요양병원 환자 입에서 구더기가 나왔다네요.”
점심을 먹고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중에 동료가 말한다. 우린 농담이라 생
각하고 말도 안되는 얘기하지 말라며 웃었다. 그런 일이 어떻게 있을 수가 있을까. 우리들이 믿지 못하는 표정을 지으니, 답답하다는 듯 ‘내가 뉴스를 직접 봤어요’ 하
며 폰을 열어 인터넷 검색을 해서 보여준다.
“14일 JTBC 보도에 따르면 김모씨는 요양병원에 모신 80대 아버지의 입 안을 보고 깜짝 놀랐다. 의식이 없는 아버지 입 속에서 꿈틀거리는 벌레들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파리의 유충이라고 했다. 충격적인 소식에 우리는 잠시 말문을 닫았다.
병원에 근무하는 우리들에겐 불편한 뉴스였다. 방송의 역기능은 요양병원을 부 정적으로 보게 만드는 경향이 있다. 순기능은 좋은 방향으로 조금씩 변화하는 계 기가 될 수 있다. 방송에 100번의 좋은 이야기들이 나와도 그건 당연하고 무심히 지나칠 수 있지만, 이렇게 한 번의 큰 사고는 일어나면 안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어르신들의 모습을 보며 나의 마지막 모습도 가끔 생각을 해본다. 상상이 전혀 되 지 않는다. 하지만 뉴스에 나온 것처럼 어처구니없는 일이 내게 일어난다면 얼마 나 끔찍한 일인가.
올해 읽은 책 중에 웰-다잉에 관한 내용이 있었다. 웰다잉(well-dying), 품위 있고 존엄하게 생을 마감하는 일. 좋은 죽음이라는 뜻이다. 책 내용을 한 문장으로
정리하면 ‘잘 죽기 위해서는 잘 살아야 한다.’ 예견치 못한 나의 마지막 날을 만나
게 될 때를 위해, 평소 미리 준비를 해두는 일들이 필요 하구나 공감했다.
내게 남은 시간을 알 수는 없지만 삶과 좋은 이별을 꿈꾼다. 어떤 것이 좋은 이 별인지에 대한 답은 가지고 있지 않다. 확실한 건 지금까지 좋은 이별을 위해 최선 을 다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어쩌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지는 못 할 것이다. 주변 의 놀라운 사연들을 접할 때 마다, 몇 번은 더 충격을 받고 반성하며 나를 돌아보 게 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은 이별을 꿈꾼다. 믿음 안에서 오늘 하루는 어떻게 잘 살아볼까.
별처럼 반짝인 7일간의
센베노~ 저는 몽골 미션트립을 다녀온 서고은입니다. 저는 이번 몽골 미션트 립을 다녀온 뒤 아직까지도 몽골을 잊지 못하고 행복했던 기억들을 간직하며 지 내고 있습니다.
저는 이번 미션트립이 몽골로 간다는 소식을 듣고 고민하지 않고 바로 신청했습 니다. 몽골 선교에 대한 좋은 이야기들을 많이 들었고 그런 기대감을 가지고 설레 는 마음으로 준비를 했습니다. 초반에는 줌으로 모임을 진행하면서 선교를 가는 것이 실감이 나지 않았고, 선교보다는 몽골로 떠난다는 생각에 설렘이 더 컸었습 니다. 하지만 방학을 하고 대면 모임을 본격적으로 참여하면서 마냥 설레기만 했
던 마음이 각자 맡은 사역을 준비하며 따르는 책임감에 마음이 무겁게 바뀌었습 니다. 그때 저의 기도 제목이었던 하나님의 사랑을 아이들에게 전하기를 원하고
저 또한 아이들을 통해서 하나님의 사랑을 알기 원하는 기도를 하면서 마음을 다 잡을 수 있었습니다.
몽골로 가는 20시간이 넘는 이동시간으로 모두 지친 상태에서 몽골에 도착하여
다음날 바로 사역을 시작해야 하기 때문에 쉴 틈 없이 다음날을 준비해야 했습니
다. 이때 기쁜 마음으로 왔던 선교가 누군가에 의해 끌려온 것 같은 마음이 들었습
니다. 이런 지친 마음에 하나님께 내일의 사역을 잘 할 수 있도록 힘을
과 율동을 하며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냈습니다. 우리나라와 떨어진 몽골의 작
은 마을에서도 어린 아이들이 하나님을 찬양하고 함께 예배한다는 것이 감사했고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복음 팔찌 만들기를 하고 레크리에이션을
하며 아이들과 더욱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그때 아이들과 함께 예배하고 마음을 나누며 하나님의 사랑을 또 한 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몽골에서 수요예배와 주일예배를 몽골 교회와 연합 예배를 드렸을 때, 언어도 다르고 사는 곳도 떨어져 있지만 하나님을 통해 하나가 되는 경험을 할 수 있었습 니다.
사역을 하면서 느낀 행복도 컸지만 미션트립을 함께 한 사람들을 통해 느낀 기 쁨도 컸습니다. 빨리 진행해야 하는 스케쥴에서 서로의 식사를 챙겨주기도 하고, 마실 물이 떨어지면 언제나 우리의 물을 책임져준 오빠들, 그리고 각자의 사역에 충실한 모습들이 서로에게 동기부여가 되어준 덕분에 저희를 더 결속력 있게 만 들어 주었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거의 처음 보는 사람들과 함께 가는 미션트립이 걱정이 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미션트립을 준비하면서 서로 조금씩 알아갔고 사역을 함께 하면 서 언제나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기 위해 기도하며 노력했기 때문에 잘 마무리 되 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번 몽골 미션트립을 통해 서로 다른 사람들이 모여 하나님을 통해 하나 가 되고 하나님의 사랑을 더 깊이 느낄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자라나는 씨앗, 라오스
안녕하세요. 간단하게 제 소개를 올리겠습니다. 제 이름은 발리나 로반입니다.
저는 라오스 출신이고, 현재 한동대학교에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한국에 온 지 1
년이 지났고 포항제일교회 국제부는 저에게 가족과도 같습니다. 라오스가 공산 주의 국가라는 말을 들어보신 분들도 계실 겁니다. 하지만 그 현실보다는 라오스
가 불교 국가라는 것입니다. 라오스 사람들의 대부분은 매우 보수적이고 종교적 입니다. 그들은 아침에 일어나 스님에게 공양을 하고, 종종 특별한 의식을 위해 사 원에 갑니다. 라오스 사람들은 이러한 행위를 통해 공덕을 얻어 좋은 삶을 살거나 천국에 갈 수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또는 다음 생에는 축복을 받을거라 믿지요. 제 인생에서 감사한 많은 것 중 하나는 제가 기독교 가정에서 태어났다는 것입 니다, 하나님께서 저를 선택하시고 특별히 그분의 딸로 부르셨다는 것입니다. 이 것이야말로 축복 중의 축복입니다.
저의 가족은, 구체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저의 할아버지는 당시 라오스에 왔던 미국인 선교사를 통해 구원받아 기독교인이 되었습니다.
라오스는 공산주의 국가이고 복음은 금지되어 있어서 그 선교사에게 복음을 전 한다는 것은 쉽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그리스도인이 되었고, 15세쯤 되었을 때 십자가 를 지고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때 저는, 신앙이란 가족이 믿 는 것이 아니라 저희가 각자 믿는 것이며 하나님과의 개인적인 친밀감을 ‘어떻게 발전시키는가’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불교 국가에서 기독교인이 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사람들이 따르 고 믿는 특정한 관습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조각상의 신을 숭배하고 불교 성 가를 낭송합니다. 중학교 때 학생들이 설법을 듣고 독송을 해야하는 불교 수업이 있었던 것이 기억납니다. 그러나 선생님은 매우 이해심이 깊어서 저를 그 수업에 서 제외시켜 주셨습니다. 어떤 분들은 제가 어떤 핑계로 불교 수업을 듣지 않았는 지 궁금해하실 수도 있습니다. 라오스에는 기독교인이 2%도 안 되지만, 제 고향 인 비엔티안 같은 수도에서는 기독교가 좀 더 개방적이지요. 그러나 수도 밖에서 는 신자들이 여전히 박해를 받고 감옥에 갇히고 있습니다. 머지않아 라오스의 상 황이 좋아져서 더 많은
많은 선교사를 파송하는 나라 중 하나인 한국에 오게 된 것에 대해 너무나 축복받았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만 난 사람들 대부분은 그리스도인들이고,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형제자매라는 것
을 알기 때문에 더 쉽게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참으로 감사한 일입 니다. 왜냐고요? 우리가 세계 어디에 있든 참된 신자들은
Laos, the Growing Seed
Hello. May I briefly introduce myself. My name is Valina Lovan. I am from Laos, and currently, I am studying at Handong Global University. It has been a year since I came to South Korea and Pohang Jeil Church International has been like a family to me.
Some might have heard that Laos is a communist country. Yet, more than that, the main religion is Buddhism. Most of the people in Laos are very conservative and religious. They would wake up very in the morning to do almsgiving to the monk, and oftentimes, they would go to the temples for special rituals because Lao people believe that through these doings, they can gain merits to have good lives, go to heaven, or be blessed in their next lives.
One of the many things that I am grateful for in my life is that I was born into a Christian family, that God had chosen me and called me especially to be His daughter. This is truly the blessing in blessing. My family, to be specific my grandfather, got saved and became Christian through an American missionary who came to Laos at that time. I believed that it was not easy for that missionary to share the gospel since Laos is communist and the gospel was forbidden, but I am truly thankful for the wonderful work of God. I personally became a Christian and decided to take up the cross and follow Jesus Christ when I was about 15 years old. I then realized that faith is not what the family believes but what we believe and how we develop personal intimacy with God.
It was not easy being Christian in a Buddhist country. There are certain customs that people follow and believe. They worship statue gods and recite Buddhist chants. I remembered when I was in middle school, there was a Buddhist class where students need to listen to sermons and recite chants. However, my teacher was very understanding and had me excused from that class.
Some might be wondering how I got an excuse and not taking a Buddhist class. In Laos, though there is less than 2% of Christians, Christianity is a little more open in the capital city like Vientiane, my hometown. However, outside of the capital, believers are still being persecuted and put in jail. I pray and hope that in the near future, the situation in Laos would be better and that more people would get to know the Lord without being evicted for their faith.
Now, that I am in South Korea, one of the countries that sends out missionaries the most in the world, I felt so blessed. Most of the people I met here are Christians and we can bond easier for we know that we are brothers and sisters in Christ. This is truly what I am grateful for. Why? Because no matter where we are in the world, true believers love and care for each other like a family, and I am glad for the family that I have here in South Korea.
Please pray for my country Laos. Blessings. Thank you!
Translated by Albert Park수련회의 추억을 품고 마태가 간다
● 정은선 목사
태양&바다 카라반에서 1 박 페스티벌을 진행합니다. 마태 공동체에는 은퇴를 준비하기 시작하는 남편, 생 애 전환주기를 맞은 아내, 입시를 앞둔 자녀까지 치열한 세대들이 함께 하고 있습 니다. 화려하고 좋은 시절은 이미 지난 간 것 같아 위축되기도 합니다. 그런 마태님 들에게 꼭 필요한 인생 리셋, 신앙 회복 프로젝트로 야심차게 기획 되고 있습니다.
*DAY 재능 페스티벌 (재능 리셋) 싱글, 가족, 사랑방 누구나 무슨 재능이든 선착순 13팀을 신청 받아 대경연 잔 치를 합니다. 참가하신 모든 팀에게 참가상을 드리고, 특전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먼저 한 팀당 한 카라반을 연예인처럼 준비트레일러로 제공하고 밖에는 에너지 가 솟는 간식바가 준비됩니다. 경연후 수상자에게는 상금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NIGHT 파이어 나잇 (신앙 리셋)
수련회를 추억하는 마태님들을 위해 신앙 관계 프로그램의 재발견 ‘新 천로역정’
이 진행 됩니다. 스페셜 바비큐 뷔페를 마치고 나면 총 7개의 문을 따라 신앙의 여
정을 함께 걸어가게 됩니다.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야식과 올나잇 프로그램까지 준비 되었습니다. 특별히 태양&바다
아침의 영성 (새로운 전성기)
주일에는 몸체조와 함께 아침을 릴렉스하게 시작됩니다. 묵상이 있는 아침에는 침묵 산책을 하고 브런치를 즐기며 함께 말씀을 나누게 됩니다. 새로운 영성 훈련
을 통해 몸과 마음이 새롭게 회복될 것입니다.
2023년 9월 성경퍼즐
이 름 : 연락처 : 공동체 : 사랑방 :
※ 사무실 물댄동산 성경퍼즐함에 넣어주십시오. 추첨을 통해 선정된 5분께 소정의 기념품을 드립니다.
① ‘하나님의 군대’란 뜻이죠(창32:2)
③ 4복음서 중 예수님의 족보가 기록되어 있죠
④ 삼손이 죽기 전에 이 신의 신전 기둥을 밀어 파괴했죠(삿16:23)
⑤ 세례 요한의 어머니(눅1:13)
⑧ 세리는 이것을 거두기 위해 고용된 사람이죠(마22:17)
⑨ 베들레헴의 옛 이름(미5:2)
⑩ 아합 왕이 탐낸 포도 밭의 주인(왕상21:1~2)
열쇠
① 베다니에 사는 마리아의 언니(요11:1)
② 이 말을 번역하면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마1:23)
⑥ 베드로, 안드레, 빌립은 이 마을 출신이죠(요1:44)
⑦ 기드온이 바알 제단을 헐고 이 여신의 목상을 찍어버렸죠(삿6:25)
⑨ 대제사장의 옷. 12보석이 박힌 흉패를 이 옷에 부착했죠(출2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