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로변화되어세상을치유하는생명의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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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교회창립 1905. 5. 14
교육부 여름행사
억새평원 투명 빛 가을하늘 은빛 갈래머리 하늘 향해 봉곳이 나부낀다 잔잔한 바람결이 빚어낸 주님의 놀라운 솜씨 무장산에 광평추파(廣平秋波)일렁인다 은백색 평원에 수놓은 억새 군무의 절정 가을에 눈꽃을 뿌려 놓았다 장쾌한 심호흡이 뿌듯하게 느껴진다 은빛 갈잎은 서로 속삭이며 오선지를 그린다 스윽 스윽 스르륵 사각 가볍게 부서지는 안단테 음표가 내 귓전에 날아든다
전정식 집사 (1교구 지곡 6구역)
공허한 가을 나그네의 오롯한 그리움은 깊어가고 은빛 천사는 오후 나절 하늘정원을 빗질한다. 아! 깊어가는 가을 주 하나님 지으신 아름다운 세상 볼 수 있고 들을 수 있고 느낄 수 있기에 내 주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린다 도도한 물결 속에 황홀한 은빛은 저녁노을과 함께 하루의 마침표를 찍는다 경주 무장산 억새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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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의 계절 11월이다. 새해에 주님께 다짐했던 우리들의 신앙에 대해 결실을 거둬야 할 때이다. 한 해 동안 우리들을 지켜 주신 주님께 감사를 드린다. (사진-박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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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개하는 개혁 - 종교 개혁주일 학술강연회 제7회 당회장배 탁구대회를 마치면서 - 포항시민 초청 탁구대회 내면의 불꽃을 찾으라 - 청년비전특강 배우자를 위한 중보기도 그리고 응답 - 중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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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억새평원 - 이달의 시 내가 모짜르트를 좋아하게 된 이유 - 담임목사 칼럼 남성 구역장 훈련에 임하면서 - 제3기 예닮훈련 석유, 우물, 그리고 감사 - 감사의 달 나의 생활은 감사 - 감사의 달 하나님 앞에서 공부하는 아이 - 자녀교육법 주님이 나의 주인 이십니다 - 가을부흥성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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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빛이 되어 - 삶.피.모 하나님이 원하시는 곳에 마음대로 쓰고 싶습니다 - 맛디아 (재정부) 다문화 사랑학교 우리문화 체험을 다녀와서 - 다문화 가정 네 가지 사랑 - 독후감 신임서리집사 교육 안내 10월 교회행사 이모저모 성경퍼즐,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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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섬김이 발행처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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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11. 8 발행인 이상학 편집장 최경자 감수인 홍원표 기획팀장 전정식 권정수 김경희 김성찬 두병하 박영길 배명숙 송윤희 양만재 이영식 이은혜 전형숙 정영희 포항제일교회 (포항시 북구 새마을로 172(용흥동), Tel. 054-244-3311, www.pohangcheil.org) 두인기획 (Tel. 283-2163~4)
|담임목사 칼럼|
내가 모짜르트를 좋아하게 된 이유 추수감사절 기념 연주회 담당 찬양대 지휘자 집사님 으로부터 진행 초안을 건네 받았습니다. 교회 연주회에 서는 흔하지 않게 클래식, 그것도 W. 모짜르트의 곡이 몇 곡 들어 있는 것을 보고 마음이 무척 기뻤습니다. 저는 십대에 클래식 음악을 좋아했습니다. 특별히 베 에토벤을 좋아했습니다. 거칠고 험한 인생역정에도 불 구하고 이에 굴하지 않은 불굴의 의지와 음악을 향한 열 정이, 저로 하여금 베에토벤이라는 사람에 대해 깊은 연 민과 애착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그의 음악은 그의 삶을 잘 드러내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직한 학문인데 그 무게를 덜어주기 보다 더 얹어주는 음악을 들으면 사람이 눌려 버리지. 모짜르트 음악을 들으면서 책을 읽어 보게. 훨씬 수월하게 책을 읽게 될 수도 있네” 하셨습니다.
그러다가 유학을 갔습니다. 제 전공이 조직신학인데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조직신학은 글 자체가 딱딱 하기 이루 말할 수가 없습니다. 조직신학의 언어는 그림 언어나 경험 언어가 아니라 개념 언어입니다. 신학자들 자신은 알고 쓰는지 모르고 쓰는지 저도 알 수 없지만, 한 문장 안에서 단어 수 만큼이나 많은 설명을 해야 하 는 복잡한 학문입니다. 본래 조직신학 자체 보다는 신학 훈련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는 인간 내면의 해부, 죄의 문제, 고통의 문제, 구원과 치유의 문제, 영적 세계관, 진정한 교회상 등에 대한 답을 얻는 실천적인 목적 때문 에 유학을 결심했기 때문에 힘들어도 피할 수 없는 길이 었습니다.
이상학 담임목사 “20세기에 가장 위대한 조직신학자 중의 한 사람인 칼 바르트를 자네가 알지? 이 분이 모짜르트 음악을 표현하기를 천상의 음악이라 고 했네. 아침에 일어나면 모짜르트를 들으면서 성경을 읽고, 기도를 하며 하루를 시작했네. 얼마나 모짜르트 를 좋아했는지 자기는 죽어서 천국에 가면 꼭 만나고 싶 은 두 사람이 있는데, 하나는 자기 신학의 극복 대상이 었던 슐라이에르마허요, 다른 한 사람이 모짜르트라 했 네. 한 번 들어보게. 효험이 있을 걸세.” “모짜르트?”저 는 모짜르트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이유는 천재 성에 있어서는 베에토벤을 훨씬 능가하는 사람이나 그 삶이 치열하지 못하고 타고난 천재성이 아니었다면 자 기 재능을 갉아 먹었을, 불경건 하고 방탕한 삶을 살았 던 사람으로 기억되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선생님 말씀이 처방으로 떨어졌으니 믿고 가볼 수 밖에 없었습 니다. 다음 날부터 모짜르트의 곡 중에 가장 위대하다는 100곡을 소품 식으로 모아놓은 CD를 구해서 들으면서 공부하는데, 아~~ 신기하게도, 어려운 책이 조금씩 넘 어가기 시작했습니다. 딱딱한 언어가 주는 중량감을 모 짜르트의 경쾌한 선율과 리듬은 넉넉히 녹여버리고도 남을 뿐 아니라, 이 신학 언어 너머에 있는 하나님의 세 계를 들여다 보고 싶은 열망을 불어 넣어주었습니다.
석사과정을 공부할 때였습니다. 당시 제 지도교수님 은 자기 분야에서는 한 가(家)를 이룬 대가이신데, 그 분 에게 제 고충을 털어놓았습니다.“조직신학 공부하는 것이 너무 고통스럽습니다” 했더니, 무슨 말씀인지 알아 들은 듯 고개를 끄덕이면서 빙긋이 웃으셨습니다. 그리 고는“자네 클래식 음악을 좋아하나?”하길래,“네. 베 에토벤을 좋아하곤 했습니다”했더니“조직신학도에게 베에토벤은 너무 무겁네. 그렇지 않아도 조직신학은 묵
베에토벤의 음악이 물살을 거슬러 상류를 향해 치고 올라가는 연어의 힘차고 비장한 몸부림이라면, 모짜르 트의 음악은 온 몸에 힘을 다 빼고 자신을 하나님과 자 연의 흐름에 맡겨, 자유로이 불어오고 머물며 또 잡으려 하나 누구의 손에도 잡히지 않은 채 불어 가는 바람의 선율, 자유의 리듬 그 자체였습니다. 제가 모짜르트를 잘못 생각했음을 알았습니다. 그는 방탕아나 부랑아가 아니라, 자유와 해방을 갈망하는 인간 영혼의 몸부림을
대학에 가서는 우리 고유의 가락과 리듬에 관심 갖는 시기를 보냈습니다. 예수님을 영접하고 난 뒤에는 대부 분의 크리스천이 그러하듯 찬송가와 복음성가를 입에 달고 다녔습니다. 그러면서 자연히 내가 좋아한 베에토 벤과는 거리가 멀어졌습니다. 왠지 클래식 음악이 세속 적이고 영적이지 않게 느껴지기도 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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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기 예닮훈련| |칼럼|
선율에 그대로 담아 중세 후반 권위시대의 한 복판에 매 이지 않고 참으로 자유한 영의 소유자였던 것입니다. 그 의 음악은 기독교 신앙의 핵심에 잇닿아 있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자유케 하려고 자유를 주셨으니, 그러므로 굳세게 서서 다시는 종의 멍에를 매지 말라” (갈 5:1)
삶이 고되고 근심이 내 영혼을 짓누르는 것 같을지라 도, 우리는 자유와 해방의 삶을 선물 받은 자임을 주목 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향한 온전한 신뢰로 그 분이 우 리의 방패시요 상이라는 확신을 갖고, 우리를 옭아매려 는 것에 포박되지 아니하고, 바람처럼 와서 자유하게 섬 기고 살다가 바람처럼 하늘로 올라가는 자유의 사람들 이 되십시다!
남성구역장훈련에임하면서 “너희는 사도들과 선자자들의 터 위에 세우심을 입은 자라 그리스 도 예수께서 친히 모퉁이 돌이 되셨느니라”(엡 2:20) 남성 구역장의 후보로 발탁되어 지금 매주 수요 예배 후 담임목사 님과 그리고 목양 장로님의 지도 하에 20여 명의 집사들이 제3기 예 닮훈련을 받고 있습니다. 부족한 면이 많지만 훈련과 학습을 통해 새 롭게 태어나고자 열정을 발휘하여 성령님의 도우심을 바라며 훈련 받고 있습니다. 포항제일교회 남성 구역장 예비 후보로 발탁된 데 대해서 부담을 갖지만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성도님들의 격려와 기도 부탁드립니다. 우리 20여 명의 집사들은 지혜 있고 진실한 청지기가 되어 주인 되시 는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받들고자 합니다. 청지기는 노예나 종이나 품꾼이 아니었습니다. 청지기는 주인에게 상당한 신임과 인정을 받 은 자로서 영광스러운 직분입니다. 사도 바울은 로마서 11장 13절에 서“내가 … 이방인의 사도인 만큼 내 직분을 영광스럽게 여기노니” 라고 하였습니다.
강길원 안수집사 (1교구 효자3구역) 우리 집사들은 이런 각오를 가지고 담임목사님과 모든 교역자들과 함께 협력자로서 서겠습니다. 교회의 부흥과 좋은 교회로 나아가는 회개로 행동하는 집사가 되도록 힘쓰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사를 맡기시어 주실 때는 땅에 묻어 두라고 맡기신 것이 아니라 부지런히 공부와 훈련을 닦아서 교회를 섬기는데 충성되고 겸손한 종이 되라는 이 시대의 명령이라고 믿습니다. 우리 성도들을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하며(막9:35) 누 구를 섬기든지 마음으로 섬기기를 주께 하듯 하고 사람에게 하듯 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엡 6:7). 청지기의 직분은 임시직이었습니다. 어느 때에 어떠한 조건으로든 주인이 해고해 버리면 끝나는 직분이었습니다. 그렇다고 부당한 해고라는 이유를 달거나 항의하거나 어떠한 보상을 요구할 수도 없는 신분이었습니다(눅 16:3). 그 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의 교회에서 남성 구역장 후보로 발탁 된 것은 순전한 하나님의 은혜요, 오래 참아주신 은택임 을 알아 더욱더 열심히 노력할 것을 다짐하며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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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의 |칼럼| 달|
석유, 우물, 그리고 감사 석유는 매우 오래 전에 발견되어, 역사적으로는 기원 전 5세기경 유럽에서 석유 피치(pitch)와 점토로 벽토 (壁土)를 만들어 쓴 사실이 알려졌으며, 성경에서는 바 벨탑을 쌓기 위해(창 11:3), 소돔 왕과 고모라 왕이 달아 날 때 빠져 죽은 싯딤 골짜기의 역청 구덩이(창 14:10), 그리고 어린 모세를 담은 갈대상자의 방수를 위해 칠한 역청(출 2:3)등을 통해 그 흔적을 볼 수 있다. 하지만 고 대에는‘정체를 알 수 없는 물질’ 로 여겨‘죽은 고래의 피’ ,‘악마의 배설물’ 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그 후 로마 제국, 페르시아, 인도 등지에서 등화용으로 부분적으로 쓰여지고 있다가 18세기 고래기름이 고갈되어 더 이상 등화 사용이 곤란해지면서 대체재로 찾아진 것이 석유 였다. 공업적으로 정제해서 현재의 휘발유, 등유, 경유 및 플라스틱 등을 제조할 수 있게 되면서 19세기 후반 부터 급속히 산업생산에 주요한 원료가 되었고 이로 인 해 석유를 차지하기 위한 전세계적인 경쟁으로 현재까 지 가장 큰 전쟁과 분쟁의 원인이 되었다. 그런데, 이처럼 무한 용도가 개발되기 전, 즉 그 가치 가 알려지기 전에는 빠져 죽을 수 있는 위험한 웅덩이 거나 물을 구하기 위해 땅을 팔 때 우연히 솟구치는 원 유로 인해 주변 논, 밭과 가장 귀중한 재산 중 하나인 옷을 오염시켜 아무리 세탁해도 복구되지 않는 상황에 좌절하였을 것이다. 생명의 기초를 이루는 물을 찾아 땅을 파서 우물을 찾아야 했던 아브라함과 이삭이 살았 던 그 시절, 그 주변에서 무가치하고 오히려 자신에게 해를 끼치는 석유의 출현은 감사의 제목이 될 수 없었 을 것이다. 우르를 거쳐 하란 땅을 떠나 약속의 땅 가나 안으로 향한 아브라함과 이삭에게는 그랄지역의 우물 파기를 통해 하나님이 지경을 넓히시고 복을 주어 자손 을 번성케 하는 복을 주셨다고 여기는 우물의 발견(창 26:17~23)이 그 시대의 가장 큰 축복이었을 것이다. 현재 중동지방의 사막지역은 수 천 년 동안 물을 구할 수 없었고 그래서 식물의 성장이 제한적인 공간이었기 에, 버려진 땅이었다가 석유에 대한 놀라운 가치를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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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호 안수집사 (국제부, 1교구 지곡2구역) 게 되었을 때 일순간 우물과는 비교할 수 없는 황금과 도 같은 지역이 되었다. 어느 날 석유 웅덩이에 빠져 하 나 밖에 없는 겉옷을 버릴 수 밖에 없었기에 좌절했었 을 그들이 수 천년 후 가장 큰 부를 가져다 주는 세상의 축복임을 상상이나 하였을까? 그렇다면 2013년을 살 아가는 대한민국 포항에서 우리에게 하찮거나 피할 수 없는 장애로 여기는 그 어떤 것도, 어쩌면 하나님이 우 리를 위해 특별히 예비하신 축복임을 깨달을 수 있는 눈과 마음을 주신다면 우리의 감사가 더욱 풍부해지지 않을까?
|감사의 |칼럼| 달|
나는 울산제일교회에서 있다가 1972년 경에 포항제일교회 로 왔어요. 나는 무엇보다 감사하다고 여기는 게 교회생활 중 에 혁신을 많이 한 겁니다. 말하자면 재정적인 혁신을 했는 데, 그 당시만 해도 재정이 십일조 중심이 아니고 주정헌금 중심으로 운영을 했어요. 제가 그 때 회계를 맡아서 보니 이 렇게 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또 보니까 헌금도 개인 집에 보관했어요. 그래서 제가 모든 헌금은 은행에 보관 하고 지출 결의서에 의해 재정이 운영되어야 한다고 했어요. 그 때 김동익 목사님이 부임해 오셨는데 잘 이해해 주셨지요. 그 당시 왜 그렇게 불편하게 하느냐 하는 장로님의 저항도 많 았어요. 그래도 이래야 된다. 헌금도 다 은행에 넣고 십일조 를 중심에 놓고 하니 그 해부터 흑자가 되었죠. 그 때 저하고 김기동 장로가 주동이 되어 혁신을 했어요. 또 그 때만 해도 세례교인 명부가 체계적으로 되어 있지 않 았어요. 제가 울산에 있다가 왔을 때 교회 이명요청을 했는데 3년이 지나도 이명요청을 안 해 줬어요. 해 줄 서류가 제대로 안 돼 있었던 거지요. 그래서 우리교회도 정비해야 된다고 생 각했어요. 내가 교회에 강력히 요청해서 책을 사 와가지고 기 록을 했지요. 그 전에 있던 자료를 뽑아내가 다 정리해서 만 들었어요. 그런 일을 내가 할 수 있어서 참 감사하다 생각하지요.
백대현 원로장로(2교구 영흥1구역)
나는 모태신앙이에요. 어릴 때부터 어머니를 따라 교회를 다니면서 교육을 잘 받았어요. 3학년 때 부산 사상에 있다가 울산으로 왔는데, 일본사람들 밑에서 교육을 받았어요. 그 때 교문에 들어서면 신사가 여러 군데 있어서 절 을 해야 했어요. 우상에게 절하지 말라하는데 어린 마음에도 절을 하면 안 된다, 하나님이 나를 보고 있는데 했지만 더 가까이 선생이 나를 보고 있잖아요. 그래도 하면 안 되겠다 하는 마음을 갖고 있었어요. 단체로 신사참배 할 때 도 내가 키가 작아서 제일 앞에 서야 했어요. 그래도 이래저래 빠져나와서 제일 뒤로 갔어요. 앞에 서면 절 안하는 게 들키니까요. 그렇게 신앙을 지키면서 하니까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고 또 그것이 감사하죠. 지나 온 세월을 되돌아 보면 모든 게 감사하다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생활이었어요. 중간에 보면 큰아들이 교 통사고로 먼저 갔지만 나는 그것도 다 하나님의 뜻이라고 생각했어요. 하나님이 불러 가신 뜻이 있는 거라 생각하 니 그리 슬프지 않았어요. 오 권사는 마음이 많이 아팠겠지만…. 예수를 믿고 예수 중심으로 사니 슬픔이 없었어요. 어머니 아버지 돌아가실 때도 남들이 보는데 눈물도 흘리고 좀 해야 하는데 천국에 불러가셨다 생각하니 눈물이 별 로 나지 않았어요. 내 생활을 생각해 보면 모든 것이 감사해요. 모든 것에 다 하나님의 뜻이 있다 생각해요. 하나님 을 중심으로 모시고 살다보면 어떤 사람을 통해서 어떻게 보이실지 모르지만 나중에 돌아보면 하나님의 뜻을 알게 되는 것 같아요. 그게 다 감사하죠. 구술정리: 김경희 기자 band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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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교육법|
하나님 앞에서 공부하는 아이 포항제일교회 학부모교육부 제공 “요즘 우리의 자녀들을 보면, 지나친 표현이겠지만 서커스 단에서 잘 조련된 호랑이나 코끼리를 보는 것 같습니다. 사람 들을 놀래키는 기술은 습득했지만 동물의 존엄성은 상실한 불 쌍한 모습 속에 우리 아이들의 모습이 겹쳐 보이기 때문입니 다. 우리 사랑하는 아이들은 서커스단의 호랑이가 아니라 하 나님의 마음과 생각 그리고 품성을 갖춘 훌륭한 인격으로 교 육 받아야만 합니다.”김동호 목사님께서 우리의 교육 현실을 안타까워하시며 하신 말씀입니다.
2.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 되도 록 해야 한다. 교육의 기능은‘선발과 배제’ 가 아니
성도님들 모두가 자녀들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품성을 갖 춘 훌륭한 인격으로 양육하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바라며,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의 박상진 연구소장(장신대 교수)과 ‘좋은교사운동’대표 정병오 교사가 공동으로 펴낸「하나님 앞에서 공부하는 아이」의 내용을 학부모가 해야 할 사항 중심 으로 간략히 소개합니다.
다.‘발견과 발굴의 교육’ 으로 전환되어야 한다. 한국, 일본, 중국은‘선발과 배제’ 의 기능이 강한 나라이다. 아이들에게 무의미한 반복학습을 강요하며, 재능을 발 굴, 육성하기 위한 학습이 아니라 대학 입시와 취업 위 주의 학습을 시키고 있다. 반면에 미국과 유럽에서는 ‘발견과 발굴’ 의 기능이 강화된 학습을 하고 있다. 그 것이 기독교의 전통인 것이다.
1. 좋은 학교 입학이 교육의 목표가 되어서는 안 된다. 우리 아이들에겐 교육이 생존이 달린 노동이 되 고 있다. 2004년 OECD 조사결과 우리나라 15세 학생 의 주당 공부 시간은 평균 50시간으로 타의 추종을 불 허할 정도이다. 스웨덴은 28시간 정도이다.“공부를 못 하면 대학과 직장을 가기 어렵다” 는 불안 때문이다. 교 회학교 학생들에게도 학업 성적이 가장 큰 고민이다. 주일 아침에 교회에 나오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도 학 교나 학원에 가야 하기 때문이다. 기독교 학부모들이 변화되어야 한다. 자녀들이 좋은 학교에 가기를 소망하는 것은 좋지만, 그것이 교육의 목표가 되어서는 안 된다. 그리스도인으로서 누구를 위 하여, 무엇을 위하여 사느냐가 명문대 입학보다 더 중 요한 것이다. 자녀가 그리스도 안에서 온전히 거듭나 고, 하나님 안에서 자기 길을 발견하며,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가는 사람이 되도록 지도하는 것이 더욱 중요 한 것임을 믿고 따라야 한다. 성경적 자녀교육 세우기에 다섯 가지의 원리가 있다. 첫째,‘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 임을 분명 히 깨닫는 것이다. 둘째, 스스로 공부하게 하는‘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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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도적 학습 원리’ 이다. 셋째, 공부의 목적과 방향을 확고히 하는‘꿈과 비전의 원리’ 이다. 넷째, 초점을 맞 춰서 공부하는 태도를 형성하는‘집중의 원리’ 이다. 다 섯째, 믿고 기다리며 기도하고 격려하는‘신뢰의 원리’ 이다.
성공적인 자녀교육은 자녀들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꾼이 되게 하는 것이다. 성적 몇 점을 올리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진정한 신앙과 인격, 창의력을 지닌 전 인(全人)으로 성장하는 것이다. 사회적 성공은 부수적 인 것이다. 요셉, 다니엘의 성공은 하나님의 뜻대로 살 려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이 주신 일종의 보너스이다. 성경은“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이를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 (잠언 9:10)고 말 씀하신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녀에게 하나님의 성품 이 형성되며, 훌륭한 리더의 자질이 형성 된다. 여호와 를 경외하는 자녀는 꿈과 비전을 갖는다. 여호와를 경 외하는 자녀는 하나님의 권위를 인정하게 되며, 부모와 선생님의 권위를 인정하고 잘 따르게 된다.
3. 자기 주도적으로, 집중해서 학습하도록 도와 주어야 한다. 학원 등 사교육보다 중요한 것이 학습하 는 마음 자세이다. 현재 학원에 다니는 학생들의 약 40%만 학원이 유익한 역할을 한다. 학원교육이 오히려 해가 되는 아이들이 30%, 학원에 오든 오지 않든지 별 차이가 없는 아이들이 약 30%가 된다.
|자녀교육법|
자기 주도적 학습을 하도록 돕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 다. 자기 주도적인 학습은 처음단계에서 속도가 느리더 라도 대기만성의 효과를 거두게 된다. 자녀들이 스스로 의지를 갖고 뜻을 세워 공부하게 해야 한다. 얼마나 많 은 것을 머리에 집어넣느냐가 아니라 어떤 마음자세로 공부하느냐가 중요하다. 자기 주도적 학습을 하도록 도우려면 첫째, 본인이 목표를 세우도록 해주어야 한다. 좋은 학교에 가야 한 다는 부담을 주어서는 안 된다. 학교이든 직업이든 본 인이 목표를 세우고, 선택하도록 도와야 한다. 둘째, 공 부하려는 욕구가 아이들에게서 나오도록 도와야 한다. 공부하라는 압력을 넣기보다는 공부할 수 있는 분위기 를 만들어 주어야 한다. 셋째, 공부를 의무감에서 하지 않고 즐겁게 하도록 도와 주어야 한다. 공부하라고 다그치기 보다는 호기심을 유발하여 집 중력을 높이도록 도와야 한다. 자녀가 호기심을 갖고 스스로 집중해서 공부 하도록 돕는 것이 당장 점수 몇 점을 올리는 것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 핀란드는 15세 학생들의 학업수준(PISA) 평가에서 계속 세계 최고를 유지하고 있다. 핀란드 학생의 주당 평균 공부 시간은 30시간, 한국은 50시간이다. 핀란드 교육의 성공 요인 은 호기심을 유발하여 집중력을 높이는 것이다. 그들은 교육의 제일 중요한 요소로‘집중력’ 을 꼽는다. 핀란드 에선‘집중력’ 을 높이기 위해‘선행학습’ 을 금지하며, 유치원에서는 문자 교육을 금지하고, 집중해서 놀게 하 는데 중점을 둔다.
4. 성경적‘꿈과 비전’ 을 갖도록 이끌어 주어야 한다. 그리스도인 부모에게는 교육에서도 내려놓음이 필요하다.“나는 욕망과 허영에 사로잡히거나 하나님 의 기준이 아닌 세상의 방식을 좇고 있지 않은가?” “지 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이 정말 자녀를 위해서 하는 일인 가? 아니면 자녀를 나의 자랑거리로 만들기 위해서 하 는 일인가?” 를 조용히 생각해 보자.
는 성실과 인내, 겸손이라는 성품과 태도를 갖추게 되 고 학업 성취가 지속적으로 향상 된다. 하나님의 말씀 을 묵상하는 자녀는 비전과 꿈을 갖게 되고 학업에 진 지하게 임하게 된다.
5. 자녀의 은사와 능력에 맞는 교육을 하며, 믿 고, 기다려라! 자녀의 은사와 능력에 맞는 교육을 하 라. 공부에는 어느 정도의 재능이 필요하다. 그것은 아 이들에게 내재하는 것으로 부모가 새롭게 만들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공부에 소질이 없다면 삶의 다른 영역에 서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이루는 기쁨을 누리도록 도와 야 한다. 없는 능력을 억지로 만들려고 하지 말고, 있는 능력을 찾아 발전시켜야 한다. 하나님은 모든 아이에게 독특한 은사와 능력을 주셨다. 자녀마다 각각 다르지만 하나님께는 다 귀한 존재이다. 내 자녀를 남과 비교하 기보다는 자녀의 은사를 발견해서 계발시키면 값진 인 생을 살도록 도울 수 있다. 남들이 하는 대로 따라하지 말고 자기 자녀에게 맞는 목표를 세우고 교육을 시키 되, 믿고 기다려야 한다. 교육은 기다림의 행위이다. 농 부가 씨를 뿌린 후 싹이 나고 열매가 맺히는 것을 기다 리는 것처럼 교육에도 기다림이 필요하다. 부모가 해야 할 중요한 일이 있다. 진정한 교육은 신 뢰에서 출발한다. 자녀를 주신 하나님을 신뢰하고, 자 녀들이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해야 한 다. 결과에 연연해하지 않고, 자녀들이 열심히 하는 것 자체를 인정해주고 격려해주면서 성실하게 공부하도록 독려하는 것이다. 변화는 가능합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부터 시작하면 됩 니다. 혼자서는 힘이 듭니다. 다니엘도 3명의 동지와 함께 일했습니다. 교회와 성도들이 함께 협력해야 합니다. 성경은 우리에게“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맞설 수 있나니 세 겹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고 가르쳐 줍니다.
공부의 목적과 방향을 확고히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 요하다. 학업만 강조하는 것은 에스겔 골짜기의 마른 뼈들과 같은 것이다. 신앙과 태도가 근육이 생기고 살 이 붙게 하며 생기를 불어 넣는 힘이 된다. 학습의 부족 함을 살피기 이전에 자녀의 신앙에 무엇이 부족한지를 우선 살펴야 한다. 하나님께 경건하게 예배드리는 자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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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부흥성회| |칼럼|
주님이 나의 주인 이십니다 자가 양을 보살피듯 영적인 눈으로 세상을 바라 볼 때 우리의 삶은 변화하는 삶이 될 것이다. 셋째, 기도로 모 든 것을 풀어가는 삶이 되어야 한다. 우리에게 일어나 는 모든 일들을 내 방식대로 판단하고 결정하지 말고 기도로 이겨내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 넷째, 하나님께 작은 것이라도 드리는 삶이어야 한다. 주님이 바라시는 것은 무엇일까?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소명이 무엇 인가? 작은 것이라도 주님의 마음으로 진심으로 드려 야 한다. 이 네 가지를 인생의 기준으로 삼아 주님이 주 인 되시는 삶을 살아 갈 때 새로운 역사가 쓰여지고 복 된 인생이 될 수 있다. 하나님이 지으신 이 오묘한 자연이 참 신비롭고 아름 답다. 오곡백과 무르익은 풍요로운 결실의 계절에 감사 와 은혜가 넘치는 축제가 있었기에 이 가을이 더 풍성 하고 아름답다. 포항제일교회에서는 이 풍성하고 아름다운 가을에 성도들의 영적 결실을 위해‘성도의 삶, 회개 그리고 회복’이라는 슬로건으로 기도와 말씀이 있는‘2013 가을 영성 축제’ 가 있었다. 축제 가운데 하나로 지난 10월 28일(월)부터 30일(수)까지 사흘간 김형준 목사 (동안교회 담임목사)의 말씀으로 가을 대 부흥성회가 올려졌다.‘다시 쓰는 인생행전’ 이란 주제로 다섯 가지 의 인생 기준을 제시하여 말씀을 선포한 이번 부흥성회 는 하나님의 음성에 둔감했던 우리의 영을 깨워 말씀의 은혜를 입고 주님이 우리 삶의 주인 되심을 진실로 고 백하고 회복하는 귀한 시간이 되었다.
다시 쓰는 인생 기준 인생은 광야다. 길이 없다. 이정표가 없는 인생의 길 을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하나? 광야 같은 인생을 풍 성하고 복된 삶으로 바꾸려면 첫째, 주님을 인생의 주 인으로 삼아야 한다. 오병이어의 기적으로 하나님을 드 러내어 새 역사를 쓴 이스라엘의 광야의 잔치와 하나님 을 거부하여 두려움으로 끝난 헤롯궁의 잔치를 대비하 여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이 복된 삶이라는 것을 강조했 다. 둘째,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해야 한다. 우리를 구원 한 십자가의 사랑은 하나님의 무한한 사랑이다. 하나님 이 나를 사랑하시는 그 마음으로 이웃을 사랑하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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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쓰는 영적 기준 둘째 날 새벽, 깊어진 가을 새벽이 상쾌하다. 공기가 신선하게 느껴진다. 이른 새벽에 우리 영을 깨우시는 주님의 음성이 새벽 공기되어 들려온다. 본당 꼭대기에 우뚝 선 십자가의 불빛이 자애로운 주님의 손길 되어 “어서 오라” 이끄신다. 본당으로 향하는 성도들의 걸음 걸음에 믿음의 계단이 쌓여지는 것 같다. “가라사대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마태복음 16 장 15절 말씀을 붙들고‘다시 쓰는 영적 기준’이라는 주제로 둘째 날을 맞았다.“여러분께 주는 누구십니 까?”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 시니이다.”베드로의 고백이 나의 고백이 되고 주는 나 의 반석이요 요새시며 피난처이심을 고백한 다윗의 고 백이 있는 교회, 즉 신앙 고백이 분명한 교회가 되면 돋 는 아침 해처럼 구름 없는 하늘처럼 하나님이 나의 길 을 밝게 비추어 줄 것이라 전했다. 예수님의 피 값으로 산 우리는 주님의 것임을 고백하는 주님이 주인 되는 교회, 한 영혼을 내게 맡기신 거룩한 부담감을 가지고 영혼 구원에 초점을 맞추는 교회가 되어 천국 열쇠를 맡기신 주님의 뜻에 합당한 영적 인생의 새로운 역사가 세워지길 간구했다.
다시 쓰는 신앙 기준 새벽에 부르짖은 고백이 부흥의 불길로 지펴진 이곳 제일제단.‘다시 쓰는 신앙기준’ 이라는 제목으로 부흥 회 둘째 날 저녁, 세 번째 말씀이 올려졌다.“항상 기뻐 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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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 님의 뜻이니라.”(살 전5:16~18) 하나님 의 뜻대로 사는 복 있는 삶이 되려면, 쉬지 말고 기도하 라. 기도하면 주님 의 마음을 닮아 성 령의 열매를 얻고 생명을 살릴 수 있 는 말이 우리 입술 에서 나오니 모든 것을 내려놓고 응답 있을 때 까지 기도 를 멈추지 말아야 한다. 항상 기뻐하 라. 주님은 약속대로 행하시는 분이시다. 이미 우리에 게 구원의 기쁨을 주셨으니 지금 이 모든 것이 소중하 여 감사하는 기쁨이 회복 되길 간구했다. 범사에 감사 하라. 나를 만드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라. 하나님 의 뜻에 신뢰하고 순종하는 삶에는 황무지 같은 인생의 고랑에 물이 흐르고 성령의 열매가 열리는 시온 같은 축복을 내릴 것이다.
다시 쓰는 행복기준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세 번이나 예수를 부인한 베드로를 다시 찾으신 예수님. 나는 주님을 배반하지는 않았나? 배신자의 입장에서 이 성전에 있지는 않는지? 나의 믿음을 되돌아 볼 이 질문에 모두가 숙연해졌다.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내 양을 먹이라.” “나를 붙잡아 라 너와 함께 하리라.”인생이 찢기고 밟혀도 우리를 지으신 하나님은 우리를 존귀하게 여기신다. 말씀 위에 설 때 내가 찾는 행복이 펼쳐짐을 명심하고 매일 매일 이 말씀에 의지하여 주님과 동행하는 인생길이 되어 베 드로의 변화가 나의 변화가 되는 삶이 일어나야 할 것 이다.
다시 쓰는 사랑기준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 라.”요한복음의 말씀으로 셋째 날 마지막 말씀의 문을 열었다. 행복한 집은 나를 인정하고 받아주어 힘을 얻 을 수 있는 집이다. 멸시와 찔림으로 고통 받은 상한 마 음을 받아주고 이해하여 새 힘을 얻을 수 있는 회복과
치유를 주는 가정과 교회가 되어야 한다. 하나님은 우 리 죄를 위해 독생자 예수를 보내셨다. 우리를 향한 무 한한 주님의 사랑과 희생으로 회복의 역사가 이루어졌 듯이 이웃을 향한 희생적 사랑이 있는 교회와 가정을 만들어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 우리의 소명 임을 강조했다. 예수의 죽음으로 아픔과 불안을 안고 낙심하여 엠마오로 가던 두 제자의 길은 비탄과 절망의 길이었지만 주님의 동행으로 온전한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 거듭난 것처럼, 누군가에게 동행이 되는 격려가 있는 가정과 교회가 될 때 그리스도의 사랑이 풍성한 축복 받는 교회와 나의 삶이 될 것이다. 만물이 풍성한 2013년 이 가을이 여기 제일제단을 물댄 동산처럼 풍성한 성령의 열매가 넘치는 은혜의 동 산으로 만들었다. 우리는 살면서 진정 주님을 배반하지 는 않았는지 우리 믿음을 되돌아보는 귀한 시간이었다. 안일함으로 때로는 교만함으로 주님이 내 인생의 주인 되심을 망각하는 우리의 잘못을 회개하고 영성을 회복 하는 놀라운 변화가 우리 안에 일어나길 한 목소리로 간구한 은혜 충만한 시간들이었다. 2013 영성 축제동 안 지친 몸으로 주님 앞에 나와 엎드려 고백하고 말씀 을 온 몸으로 받으려는 거룩한 성도들의 기도가 응답되 길 원하며 여호와를 붙들고 담대히 나아가는 교회와 성 도들에게 여호와 주님의 사랑이 가득하길 원하는 축도 로 부흥성회의 막을 내렸다.
배명숙 기자 baems122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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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개혁주일 학술강연회|
- 아직도 우리는 죄의 길에서 돌아서지 않았습니다 박동현 목사 (장로회신학대학교 은퇴교수) 오늘 우리는 2013년 종교개혁 기념 주일에 즈음하여 하나님이 인류와 개인의 역사 가운데 베푸신 은혜를 기 억하며 우리의 갈 길을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종교개 혁 기념 주일에 저부터 개혁 되어야 함을 뼈저리게 느 끼고 있습니다. 성경의 가르침에 따라 기독교를 새롭게 하려고 나선 루터나 다른 개혁자들의 주장에 비추어 보 면, 개혁은 회개의 또 다른 표현입니다.
26장 2-3절, 스가랴 1장 1-4절 등에서“배역한 이스라 엘아 돌아오라고 선포하라 하셨습니다. 이런 상황 때문 에 다니엘 9장 13절에서 다니엘이“아직도 우리는 죄의 길에서 돌아서지 않았습니다” 라고 기도한 것으로 이해 할 수 있습니다. 다니엘은 회개하지 않고 있는 백성을 대신하여 하나님께 회개한 것입니다! 회개하지 않는 죄, 이것이야말로 가장 무서운 죄가 아닐까요?
다니엘의 기도 가운데 이 시간 우리가 특별히 관심을 두고 살펴볼 내용은 다니엘 9장 13절에 들어 있습니다. “모세의 율법에 기록된 대로 이 모든 재앙이 우리에게 미쳤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우리는 죄의 길에서 돌아서 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진리를 따라 살지 않았습니 다. 이렇게 우리는 주 우리 하나님께 은혜를 구하려 하 지 않습니다.”여기서‘죄의 길에서 돌아 선다’ 로 옮긴 원어 표현이 바로 회개를 뜻합니다. 길을 잘못 가다가 그것이 잘못인 줄 알고 방향을 바꾸어 돌아선다는 뜻입 니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앞서 기억했듯이 개혁은 회개 에서 출발합니다. 믿는 햇수가 많아질수록 교회의 역사 가 길어질수록 회개하기 힘들어지는 까닭은 무엇입니 까?‘회개(悔改)’ 에‘회(悔)’곧‘뉘우침’ 만 있는 것이 아니라‘개(改)’곧‘고침’ 도 있어야 하기 때문이 아닌 가요? 그저 눈물로 잘못했다고 말하는 것만이 회개가 아니라 잘못을 거듭하지 않아야 하기 때문이 아닌가요? 며칠 금식하고, 무슨 특별 집회를 하고 예배당이 떠나 가도록 큰소리로 기도하는 것만으로는‘회개’ 가 끝날 수 없기 때문이 아닌가요? 입으로만 하는 회개는 참다 운 회개일 수 없습니다. 이런 회개를 가리켜 예레미야 3 장 10절에서는 진심으로 하나님께 돌아오지 아니하고 거짓으로 돌아오는 것이라고 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돌아오라고 거듭거듭 권고하셨습니다. 예레미야 3장 12절과 14절, 예레미야
참으로 뉘우치는 사람 은 내가 저지른 잘못 때 문에 받아야 할 벌은 달 게 받을 뿐만 아니라 어 떻게 하면 내 잘못으로 상한 하나님의 마음이 풀릴까 고민합니다. 닥 친 어려움에서 벗어나려 고 잘못했다고 하는 사 람은 결국 자신이 무슨 잘못을 저질렀는지 제대 로 모르는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은 제대로 회 개할 수 없습니다. 그런 사람이 하는 회개는 아 침 구름이나 쉬 없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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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개혁주일 학술강연회|
는 이슬 같다고 하나님이 말씀하신 것입니다. 참으로 하나님을 아는 사람은, 참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 은 그런 값싼 회개로써 하나님의 마음을 얻으려고 하지 않는다는 말씀입니다. 실천이 뒤따르지 않는 뉘우침은 결국 마음 깊은 데서 우러나는 뉘우침이라 하기 힘듭니 다. 잘못을 깊이 뉘우치고 다시 저지르지 않는 것이야 말로 참으로 하나님께 돌아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 을 제쳐 놓고 제 뜻대로 살아가던 길로 더 나가지 않고 돌아서서 하나님 뜻대로 살아가는 것이 하나님께 돌아 오는 것입니다. 참 회개는 그저“회개합니다” 라는 한 마 디 말을 내뱉고 어느 한 순간에 며칠 만에 끝내버릴 수 있는 간단한 일이 아닙니다. 우선 나, 내 가정, 내가 속 한 교회, 단체, 교단, 한국교회가 하나님 앞에서 잘못한 일이 무엇인지를 깊이 생각해보고 꼼꼼하게 따져 보아 야 합니다. 그저 하나님께 용서를 빌고 용서 받았다고 만 할 것이 아니라, 나의 잘못으로 피해를 입은 사람들 에게도 진심으로 용서를 구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 한국교회가 지은 죄를 고백하고 회개할 필요가 있습니다. 구약성경에서 그토록 강조하는 신앙의 공동 체성을 우리 한국교회가 제대로 배우지 못한 데서 비롯 되지 않았겠습니까? 그저 모든 것이 나 중심으로 돌아 가기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닐까요? 우선 내 가정이 예수 를 믿은 뒤 오늘에 이르기까지 잘못한 것이 없는지 돌 이켜 보면 좋겠습니다. 또 자기가 다니는 교회의 역사 가 오래 되고 교세가 대단하다고 자랑만 할 일이 아닙 니다. 그 오랜 세월이 흐르는 동안, 그렇게 교세가 커지 는 동안 이 교회가 하나님께 잘못한 적이 없었는지를 곰곰이 생각해 보고 잘못이 생각나면 온 교우들이 깊이 뉘우치고 용서를 빌며 바로잡아 나가야 하지 않을까요? 우리 한국교회가 회개할 죄를 두고 생각할 때 이는 그 누구보다도 저를 비롯한 교역자들의 책임이 크다는 사 실을 인정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이 힘써 회개하면서 개혁할 것이 숱하 지만 우선 급한 대로 네 가지만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 다. 첫째,“우리는 우리를 전파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그리스도 예수의 주되신 것과 또 예수를 위하여 우리가 너희의 종 된 것을 전파함이라.” (고린도후서 4:5) 그동 안 하나님께 영광 돌린다 하면서 때로는 슬쩍슬쩍 때로 는 아예 대놓고 내 자랑, 내 가정 자랑, 내 교회 자랑, 내 교단 자랑 등 우리가 자랑한 잘못을 깊이 뉘우치고, 다시는 그리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둘째,“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이기 에 주께서 그를 돌보시나이까. 그를 하나님보다 조금 못하게 하시고 영화와 존귀로 관을 씌우셨나이다. 주의 손으로 만드신 것을 다스리게 하시고 만물을 그의 발아 래 두셨으니” (시편 8:4~6). 우리를 비롯하여 한국의 그 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이 귀하게 여기시는 사람을 우습 게 본 잘못을 깊이 뉘우치고 그 어떤 사람이라도 하나 님 때문에 존귀하게 여기도록 더욱더 힘쓰면 좋겠습니 다. 셋째,“그 뿐 아니라 더 약하게 보이는 몸의 지체가 도리어 요긴하고” (고린도전서 12:22). 그리스도인들은 각 가정, 직장, 교회, 사회, 세상에서 힘 있는 사람들 중 심으로 살아 온 잘못을 깊이 뉘우치고 약해 보이는 사 람을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잘 보듬고 지키고 돌보고 섬 기는 데 더욱더 힘쓰는 교회로 개혁해 나가면 참 좋겠 습니다. 넷째, 고린도후서 1장 24절을 읽겠습니다.“우 리가 너희 믿음을 주관하려는 것이 아니요 오직 너희 기쁨을 돕는 자가 되려함이니 이는 너희가 믿음에 섰음 이라.” (고린도후서 1:24) 그리스도인들은 지도자가 되 려하거나 지도자에게 기대려고만 한 잘못을 뉘우치고 한 분 예수 그리스도의 지도 아래 각 사람이 믿음에 굳 게 서고 서로의 기쁨을 더하도록 돕는 동역자가 되도록 더욱더 힘쓰면 좋겠습니다. 이야말로 좋은 교회로 나아 가는 개혁의 길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회개로 개혁을 시작하고 교회를 개혁해 나갈 수 있습니다.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며 사는 그리스도인 들의 참다운 모습입니다. (제496주년 종교개혁주일기념 학술 강연회 요약 정리 - 양만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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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민 초청 탁구대회|
제7회 당회장배 탁구대회를 마치면서 윤장열 안수집사 2013년 10월 26일, 제7회 포항제일교회 당회장배 포항시민초청탁구대회 장소인 포항대학교 평보체육관은 포항 탁구인들의 함성과 열기로 가득하다. 경산에서 대구·경북·부산·경남·울산 등 영남 오픈대회가 같은 날에 열 림에도 제일교회에서 하는 이 대회에 수준 높은 일반 팀들이 다수 출전하여 높은 기량을 선보인 것 뿐만 아니라 개 인 5명으로 구성하여 단체전 만을 치른 이번 대회는 총 350여 명이 출전하였다.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 30분까지 열전에 열전을 거듭한 결과 상위부 한솔 탁구교실의 송효균, 폴 존스, 김상호 선수와 하위부 라온 B팀의 최선근, 김주성, 김대현, 신기수, 권상문 선수가 우승한 것을 비롯하여 우리교회 에서 출전한 A팀은 50여 팀들 중 당당히 8강에 안착하는 놀라운 성적 을 거두었다. 개회식 후 본 대회 대회장이신 이상학 담임목사님과 박승호 포항시장 님은 11점 단판승부 게임으로 열기를 북돋아 주었으며, 참가한 모든 선 수들에게는 기념품과 행운권 상품 그리고 맛있는 점심을 대접하였다.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탁구대회는 해가 갈수록 인원이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참여한 선수와 더불어 그의 가족들, 감독, 임원 등 호응도 가 좋은 것은 물론이고, 교회로서는 아주 좋은 문화 선교의 한 장이며, 지역의 어머니 교회로서 지역민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역할을 작게나마 감당할 수 있음에 감사할 뿐이다. 끝으로 대회를 위해 기도와 도움을 주신 모든 스텝진들에게 감사드리 며 이지영 권사님, 김소봉 집사님의 아름다운 헌신에 깊은 감사와 박수 를 드린다. 오픈게임에 임하는 박승호 포항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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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비전특강|
내면의 불꽃을 찾으라 ‘스타특강쇼, 열정락서, 강연 100℃’ 부터 서점에 팔 리는 수많은 자기계발서까지 청년인 우리는 늘 꿈을 강 요당하며 살아간다. 교회를 다니지 않아도‘당신은 무 슨 꿈을 가지고 살아갑니까?’ 라는 질문을 받지 않은 사 람이 있을까? 꿈이 없으면 미래가 없는 것으로 의역되 는 우리 젊은 세대에게 필요한‘비전’ 이란 무엇일까? 오직 하나님 나라에 이바지 하겠다며‘비전’ 을 놓고 기도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고, 지치기도 하며 때로는 두려움이 가득한 상황에 놓이거나‘실패’ 라는 오해가 가슴에 상처로 자리 잡는 일들도 많았던 것 같다. 학업 문제를 위해, 진로를 위해, 직장을 위해 나는 늘 하나님 께 최선의 것이 무엇인지 묻고 하나님 나라를 위한 것 이 무엇인지 기도하지만 이럴 때 생기는 질문은 늘 동 일했다. ‘하나님. 내가 정말 고민하고 원하는 길은 이 길이 아 닌데 왜 제 뜻과 다른 길을 열어주시나요? 정말 이것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길인가요?’ 라며 다시 질문을 했다. 천사들의 말들도 분별해야 하는 그리스도인이지만(고 전 6:3), 부족한 내 영적 깊이로는 내 길은 마냥 질문 투 성이에‘굽은 길’ 이라며 힘들어 했던 일들도 많았다. 우리 젊음은 소명을 찾는데 여러 시행착오를 거친다. 하지만 하나님 앞에 잠잠히 묵상할 때 들리는 소리를 존중하고, 소명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은 부르심에 민 감하게 반응하는 것이다. 비전특강을 통해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이다.
모세에게 호렙산에서 가 시떨기나무 불꽃(출 3:2)으 로 나타난 하나님은‘소모 되거나 타들어가지 않으 며’모세가 해야 할 일을 인 도해 주셨다. 모세는 자기 속에 있던 불꽃을 찾아냈을 때 무엇을 해야할지 알게 되고, 소명은 세상에서‘소 김현우 성도(청년부) 모되거나 타들어가지 않 고’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위대한 영적 지도자로 쓰임 받았다. 또 도덕적이고 성 경적으로 어긋나지 않는다면 내적으로 강하게 하고 싶 은 일들이 부르심이라는 것(빌 2:13)을 기억하고 그것을 위해 기도하는 청년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다. 하나님은 인격적이신 분이시기에 내 자발적 인 헌신과 동의를 통해서 일하신다. 결국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길이 내 눈에는‘굽은 길 혹은 돌아가는 길’ 처럼 보여도 절대적으로‘곧은 길’ 이며, 부족한 나이지 만 내 마음을 아시는 하나님께서는 분명 그의 나라를 위해 나를 사용하실 것이다. 아니 이미 사용 중이시다. 그렇기에 근심과 걱정들은 내려놓고 모든 영광을 주께 만 돌리는 충성스러운 일꾼이 되어야 한다. 또 나를 위 한 기도도 중요하지만, 먼저 타인을 위한 중보와 하나 님 나라를 위해 끊임없이 기도해야 하는 것이다(마 6:33). 지금도 부족한 나를 하나님 나라를 위해 사용하 시는 은혜에 감사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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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보기도|
저는‘제1기 중보기도학교’ 를 수료한 청년교구 권태 준입니다. 저는 대학을 졸업하고 IMF 때문에 진로를 고민하던 중‘제빵사가 되어서 제과점을 창업해야겠다’ 는 생각이 들어서 7년간의 실무경험을 쌓고 난 뒤에 지 금의 빵마을을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창업하고 2년 후 에 비로소 가게가 자리를 잡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제 게 큰 시련이 닥쳤습니다. 저희 가게 바로 옆에 파리바 게트가 창업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지금까지의 노력과 고생이 헛수고가 될 상황이었습니다. 가게 문을 닫아야 할 것 같은 두려운 생각에 가슴이 철컹 내려앉는 것 같 았습니다. 그렇게 씨름하고 있던 중에‘내가 살 수 있는 것은 기도밖에 없다’ 고 생각하고 정말 절박한 심정으로 ‘기도하는 집회’ 를 사모하게 되었고 김진영 목사님의 인도를 받아 엘리야 기도회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공 교롭게도 그 엘리야기도회에 참석한 사람들 중에서 청 년은 저 혼자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많이 어색했었습니다. 참석한 첫날 기도회 끝날 즈음에 목사 님께서 지체들과 함께 저를 위해서 축복의 기도를 해주 고 싶다고 하면서 저를 한가운데로 불러 세우셨습니다. 그리고는 참석한 기도동역자들이 저의 결혼문제와 사 업장을 놓고 눈물로 기도해 주셨습니다. 그때 그 기도 의 열기와 사랑을 저는 잊을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저 는 우리교회에서‘제1기 중보기도학교’ 가 시작한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 소식을 들으면서 꼭 참여 해야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고 신청을 하였습니다. 중보기도학교 강의를 통해서‘중보기도의 중요성’ 이절 실히 느껴졌으며, 무엇보다‘교회를 위한 중보기도’ 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8주 동안 < 중보기도학교>를 통해 교육받고 훈련받은 뒤에 16주 < 기도실사역>에 들어갔습니다.‘과연 내가 기도헌신을 끝까지 지킬 수가 있을까?’ 하는 의구심과 부담감이 계 속 들었지만, 기도를 통해서 교회의 본질이 회복되고 지체의 아픔이 치유되고 회복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하니 한편으로 뿌듯함도 생겼습니다. 그렇게 해서 무사히 ‘제1기 중보기도사역’ 을 수료할 수가 있었습니다. 놀라운 사실은 16주 기도실사역을 하면서 다른 사람 들을 위해서 중보기도를 했는데 이상하게 빵가게의 주 문이 더 늘었고, 생각지도 않은 거래처(한동대학교 매 점)가 생겨서 빵을 더 많이 판매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 왔습니다. 더 놀라운 축복은 그로부터 몇 개월 지나지 않아서 결혼할 배우자를 만난 것이었습니다. 나이는 점 점 많아지는데 배우자가 나타나지 않고 보이지도 않고 낙심이 되어 늘 하나님께 푸념 섞인 기도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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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도 대체 언제 배우자를 허 락해주실 것 입니까?’그 러면서 이런 기도가 나왔 습니다.‘하 나님! 제 꿈 에 배우자 권태준 형제(청년교구) 될 사람이 나타나면 그 사람이 주님께서 보내주신 배우자라고 생각하겠습니 다! 그리고 그 자매가 저에게 먼저 사귀자고 하면 주님 뜻인 줄 알고 사귀겠습니다.’드디어 몇 개월 후 기도의 응답이 나타났습니다. 청년교구에 속한 한정숙 자매를 만난 것입니다. 저와 함께 청년공동체 안에서 함께 오 랫동안 친숙하게 지내왔던 사이였습니다. 그런데 그 자 매가 저에게 다가와서‘자신이 기도한 배우자가 바로 오빠라고 하면서 오빠가 나의 배우자가 되었으면 좋겠 다고 프로포즈를 하는 것’ 이었습니다. 그 얘기를 듣고 한편으로 기분 좋았고 한편으로 마음에 부담이 되었습 니다. 그래서 기도하면서 생각을 정리하고 있었는데 문 득 이런 기억이 떠올랐습니다.‘아, 몇 개월 전에 내 꿈 에 나타났던 그 자매가 이 자매였구나! 역시 하나님은 나의 작은 음성에도 응답하시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 습니다. 그 뒤로 서로 교제하는 속도와 깊이가 빨라졌 고, 결국 양가 부모님의 허락을 받아 지난 10월 26일 결 혼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여러 번의 결혼을 위한 꿈이 좌절되어서 기도밖 에 한 것이 없었는데, 주님께서는 나의 배우자 될 사람 을 먼저 찾아가셔서 마음을 열게 하시고, 꿈으로 보여 주시고, 그것이 현실로 나타나기 위해서 중보기도사역 팀 공동체를 붙여주셨습니다. 이 모든 게 다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제가 중보기도의 힘을 톡톡히 경험하였기에 저의 아 내 될 사람에게‘제3기 중보기도학교’ 의 등록을 권했 고, 지금 16주 기도헌신에 잘 참여하고 있습니다. 앞으 로 더 많은 성도님들이 중보기도의 능력을 경험하시고, 교회와 지체들을 위한 중보기도사역에 기쁨으로 동참 하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삶.피.모 |
10월 17일 저녁 8시. 1교구 오천 4구역 신성철·신민 희 성도 신혼 가정에서 삶이 피어나는 모임(삶.피.모)이 열렸다. 열 가구로 이루어진 오천 4구역은 한 달에 두 번 구역모임을 가지고 있었다. 구역장은 구역모임지 순서에 따라 첫 질문을 시작으로 삶.피.모가 진행되었다, 지난 주 설교 내용이었던 산상수 훈을 부담이 아니라,‘하나님 백성의 비전으로 가져야 한 다는 말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에 대해 하나님이 우리에게“빛이 되라” 가 아닌“빛이다” 라고 선포한 내용 이 부담으로 다가오지 않는지 구역식구들에게 물었다. 요즘 차를 갖고 다니면서 일어나는 일 중에 신호 대기 를 받을 때 신호를 위반하고 달리는 경우가 가끔 있다며 나눔을 가졌다. 특히 급하게 교회를 오다보면 마음과 달 리 신호를 위반하는 경우가 있어서 주일 설교를 들으면 서 자신을 돌아보고 사소한 일이지만“빛이다” 라고 선포 하신 하나님 말씀처럼 신호를 지키는 일에 도전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급하게 교회를 오다보면 마음의 의지와 달리 신호 위 반이나 과속 위반을 해서 차에 대한 부끄러운 경험들이 있는 터라 모두들 공감하며 자신들의 이야기를 털어놓았 다. 과속을 하다가 뒤 쫓아 온 교통 경찰관이 믿는 사람 이 이렇게 과속을 하면 되겠느냐? 하는 말에 예수를 믿는 자로써 정말 부끄러워 차에 붙여 놓은 극동방송 주파수
스티커를 떼어 버렸다는 이야기와 교회 가는 자동차 전 용 도로에서 과속 스티커를 다섯 번씩이나 받은 일이 있 어 스티커 받게 된 얘기 등이 흘러 나왔다. 문제의 원인을 밖에서 찾지 말고 내 안에서 먼저 찾아 보자는 말에 이어 산상수훈에 담긴 계명을 율법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그 속에 사람이 있음을 보고 사람에 대한 애정으로 봐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을 나누었다. 또 산상수 훈의 계명을 통해서 사람에 대한 관심을 많이 가지고 하 나님과 친밀함을 더 깊이 나누고 우리를 통해 하나님 나 라를 이루고자 하는 하나님의 마음을 보아야 하지 않을 까? 아이들은 부모의 뒷모습을 보고 자란다고 하는데 부모 로서 착한 행실의 모범이 되어야겠다는 얘기, 가정교육 이 무너져 가는 요즘 세대에 하나님이 주신 십계명으로 가정교육을 세우자는 의견, 지구온난화로 우리나라의 아 름다운 사계절 변화가 사라져 가는 요즘, 환경에 서 낭비 되는 일상의 자원들을 아끼는 태도를 먼저 가져야겠다는 의견…. 산상수훈 강해 설교를 통해 받은 은혜, 도전, 책 망, 교훈을 다양하게 여러 각도에서 나눔이 이루어졌다. 내년이면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손주를 위해 기도하는 박인숙 집사, 건강이 안 좋은 데도 불구하고 구역모임에 열심인 제봉주 집사와 이민주 집사. 일주일 앞으로 다가 온 이사준비가 한창인 김태주 집사와 박혜영 집사, 구역 식구들을 알뜰살뜰하게 살피는 정명숙 권 사와 위트가 넘치는 최인도 장로는 각자 내 놓은 기도제목을 가지고 한 마음 한 뜻으로 합심하여 기도을 드리며 이날 모임을 마무 리 하였다. 구역식구들을 위해 신성철, 신 민희 성도는 손수 집에서 구운 초코 쿠키와 국화차를 내 놓았다. 이쁘고 맛있었다. 그 리고 훈훈했다. 달콤하고 촉촉한 쿠키 맛과 노오란 차 향기보다도 구역식구들을 위해 정성스럽게 준비하는 신혼부부의 마음이 더 이쁘게 달콤하게 와 닿았는지 모르겠다. 얼굴만큼이나 고운 마음이 예수님의 마음 한 자락을 보는 듯 훈훈했다.
전형숙 기자 eowka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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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디아 (재정부)|
하는 일도 많다. 매주 3번의 예배와 부흥집회 등의 행 “우리가 맡아서 봉사하고 있는 이 많은 헌금을 두고, 아무도 우리를 비난하지 못하게 하려고, 우리는 조심합 사가 끝나면 협소한 재정부 공간에 모여 헌금을 집계하 니다.” (고린도후서 8:20) 그 어느 부서보다 바울의 말씀 는 일에서부터 교회재정 운영계획도 수립하고 계획에 을 가슴에 간직한 채 신뢰받고 받아야만 하는 부서가 따라 효율적으로 집행되는지 지출내역을 꼼꼼하게 살 있다. 재정부서다. 본부장 김홍기 장로와 부부장 이하 피고 서류도 챙기는 일들이 그리 쉬운 작업이 아니다. 복·하재태 안수집사가 한 목소리를 낸다.“우리 부서 “교회예산이 목표에 미달하여 늘 긴장하죠. 다수 부서 는 성도의 헌금을 하나님이 주신 귀한 선물처럼 다룹니 는 예산을 많이 배당해 주길 바라고 우리는 아껴 쓰고 실효성을 거두길 바라죠. 기대감 차이로 속앓이를 합니 다. 그 쓰임이 헛되지 않도록 부지런히 기도합니다.” 다.”이하복 부부장이 말을 건넸다.“우리 부원들이 예 재정부에서 장로를 비롯한 21명이 활동하지만 재정 산 절약하는데 모범을 보이자 했고, 그래서 자체 세미 사역을 감당하기에 충분하지 않다. 재정부원들 다수가 나 비용과 식대도 스스로 부담합니다.”이상학 담임목 여타 부서에서도 섬기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다 재정부 사의 방침인 먹고 마시는 예산은 최대한 줄이자는 뜻의 원이 되려면 성경에서 요구하는 자질을 겸비해야 하고 실행이 기도제목이라고 하재태 부부장이 덧붙였다. 검증 절차도 거쳐야 한다고 한다. 성령과 지혜가 충만 김 장로가 말을 돌려 밝은 표정으로 말을 잇는다.“감 하고 교인 의무를 모범적으로 이해하고 기도생활을 철 저히 지켜야 하고, 교역자나 다른 항존직들의 추천을 사할 일이 많습니다. 우리가 지난 번 헌금하는 방식을 변화시킬 때 기도를 하면서도 걱정을 했습니다. 그런데 받는 조건을 통과해야 한다. 우리 제일교회 성도님들이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 조건을 통과할지라도“여기서 본 것, 여기서 들은 것, 주었습니다. 최근 들어 교회예산 목표미달 비율이 점차 여기서 배운 것, 여기에 두고 가세요!”즉, 비밀을 지키 줄고 있는 실정입니다. 모든 부서가 예산 절감에 많은 지 못하면 봉사하고 싶어도 할 수 없다. 세상 조직에서 관심을 둔 결과로 소모성 예산 지출을 많이 줄이려는 는 재정의 투명성을 강조하지만 교회에서는 비밀 원칙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아픔 없이 보람을 주지 않는 것 의 당위성에 대한 이해를 할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이 하나님의 진리라는 메시지를 배우고 있다고 한다. 들었다.“본인의 헌금의 액수가 다른 성도들에게 알려 좁은 공간에서 현금 계산기가 풍기는 고약한 냄새 지면 어떤 기분이 들지 상상해보라” 는 김 장로의 제안 와 쓴 소리가 때론 고통스럽다. 하지만, 하나님 은혜와 에 수긍이 되었다. 품은 비전이 상처의 치유제로 대신한다고 한다.“교회 는 나눔과 분배의 진정한 공동체입니다. 재정 관리는 하나님께 드린 헌금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효율적으 로 관리하며 효용을 극대화시켜 하나님이 원하는 대로 사용하는데 있습니다.”이에 사도 바울은 포항 제일교 회 재정부에 이런 말씀으로 대신 할 것 같다.“그(재정 부원 모두)는 모든 일에 열성이 있음을 우리는 여러 번 확인하였습니다. 지금 그는 여러분을 크게 신뢰하고 있 으므로, 더욱더 열심을 내어 헌신해야 할 것입니다.” (고 린도후서 9:22) 인터뷰에 응해주신 김홍기 장로님, 이하복 안수집사 님, 하재태 안수집사님께 감사드립니다.
양만재 기자 manjae.ya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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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가정|
다문화사랑학교우리문화체험을다녀와서 이광덕 안수집사 (사회2부 부부장) 10월 26일, 다문화 가족 사랑학교에서 우리문화 체험을 위해 문경새재를 다녀왔다. 세부 일정계획을 세우고 담 당자를 정하여 업무를 분담하였지만 바람의 피해 없이 가물었던 대지를 적셔 주었던 26호 태풍 위파에 이어 일본 쪽으로 가긴 했지만 27호, 28호 태풍이 연이어 발생해서 마음을 졸였다. 다행히 장기예보와 당일 예보에 비는 오지 않는다고 하였다. 갑작스런 기후 변화로 추울 것이라는 이야기에‘식당예약’ ,‘식사장소 섭외’등 이야기는 있었지 만 애써 준비한 권사님들의 노고와 맛있게 음식을 대할 다문화 식구들을 생각하면서 기도하는 마음으로 마지막 문 자를 보냈다.“바람막이 등 따뜻하게 입고 오세요” 포항의 아침 날씨는 찬 바람과 함께 구름 낀 날씨로 포항제일교회 주차장에서 집결하여 인원 확인 후 베트남, 필 리핀, 몽골 가족들이 1호 차, 중국 가족들이 2호 차에 탐승해서 담임목사님의 기도를 받고 출발했다. 선산 휴게소 까지 잘 달리던 버스가 속도가 줄기 시작했으나 문경새재 톨 게이트를 벗어나자마자 주차장이나 다름없이 달렸다. 우리가 주차한 곳은 사과 축제장과 도자기 박물관에서 너무 먼 곳에 있어 식사를 먼저 하였다. 버스 두 대를 병풍처 럼 세우고 소공원 잔디밭에 자리를 폈다. 행사로 바쁘신 문경시 부시장님을 비롯한 여러분들의 환영과 사과 선물 그리고 우리가 준비한 한우불고기를 비롯한 야채와 찬, 미역국으로 맛있는 점심을 함께 나누었다. 워낙 잘 잡수시 는 다문화 가족들이어서 준비해 주신 네 분 권사님들의 노고가 빛이 났다. 식사를 마치고 여섯 명의 조장 인솔로 사 과 축제장과 도자기 박물관, KBS 세트장을 돌아보기 위해 출발했다. 도로마다 차와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 길거리 음악회를 비롯한 볼거리, 즐길 거리가 많은 축제장이었다. 다문화 가족들은 먼 길의 피로함도 잊은 채 사진으로 추억 만들기에 바빴고 빨갛게 잘 익은 사과와 후한 인심에 모두들 시골 고향 장터에라도 온 것처럼 들떠 있었다. 선비상을 보고 질문 세례를 퍼붓고 KBS 세트장으로 향하는 벽면에 설치 된 낙서 판에 엄마도 아이도 글과 그림을 남기기에 여념이 없었다. KBS 세트장 입구에서 단체사진을 찍고 옛날 정취가 물씬 나는 우리 문화를 체험했다. 오후 세 시가 되어 버스 있는 곳으로 와 달라는 연락은 했지만 거리가 워낙 멀고 유모차도 있고 걷는 것이 힘든 가족과 사과 축제장에서 이미 뿔뿔이 흩어졌던 가족들도 있어서 걱정을 했다. 하지만 한 분도 빠짐없이 도착했음에 큰 감사를 드렸다. 돌아오는 차 안에서 오후 간식과 문경에서 선 물 받은 사과와 기념품을 나눠드리고 포항제일교회와 다문화 사랑학교에 대한 소개 후 쉬운 퀴즈문제로 모두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모처럼 가족 여행에 기뻐하는 다문화 가족들을 보면서 더 큰 사명감을 갖게 되었다. 친정과 멀리 떨어진 우리 나라에 시집을 와서 아이를 낳고 우리 부모님을 모시고 사는 저분들이 피부색이나 언어가 다르다 는 이유로 차별 받지 않도록 우리가 먼저 다가가 두 팔 벌려 꼬옥 안아주고 감싸 주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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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네가지사랑 작가는 사랑이라는 주제로 책을 쓰려고 했을 때 먼저 ‘선물의 사랑’ 과‘필요의 사랑’ 을 구별하였습니다.‘선 물의 사랑’ 은 한 가정의 가장이 정작 자신은 함께 누리 거나 보지 못하고 죽을 수도 있지만 가족의 미래 행복을 위해 일하고 계획하고 저축하는 사랑으로 하나님을 섬 기려하고 하나님을 위해 기꺼이 고난을 감수하는 사랑 입니다.‘필요의 사랑’ 은 외롭고 겁먹은 아이가 엄마 품 속으로 파고드는 모습으로 우리의 빈곤에 대해 하나님 께 부르짖는 모습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 밖의‘감상의 사랑’ 은 숨죽여 그녀를 응시하며 찬탄할 만한 여인이 존 재한다는 사실만으로도 기뻐하며 그녀를 얻지 못한다 하더라도 완전히 낙담하지 않고 그녀를 알지 못했던 것 보다는 더 나은 일이라고 여기는 것이라고 서술하고 있 는데 이는 하나님께“당신의 크신 영광에 대해 감사드립 니다.” 라고 말하는 것으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사랑의 세 요소가 순간순간 섞이며 서로서로 잇따르고 있다고 말합니다. 첫째, 애정은 그리 스인들이 이 사랑을 스토르게(storge)라 고 부르며 헬라어 사 전에는 스토르게를 애정 특히 자식에 대 한 부모의 사랑이라 고 정의하고 있습니 다. 이는 나이, 성, 계급, 교육의 장벽을 뛰어 넘으며 그 자체 로도 사랑이지만 다 른 사랑 속에 들어가 지은이: C.S.루이스 (홍성사) 그 사랑을 속속들이 물들여서 일상에서 도 그 사랑이 작용하 도록 돕는 매개체가 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결국 애정 을 단순히 자연적 사랑의 하나가 아니라 사람의 마음 속 에서 율법을 완성시켜 주는 사랑 자체이신 분 곧 하나님 으로 믿게 될 수 있습니다. 둘째, 우정은 잘 살도록 돕는 무엇이며 사회가 써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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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택 집사 (6교구 두산2구역) 수 있는 열매를 맺는 경우 일종의 부산물로써 우연히 생 긴 것이어야 합니다. 즉 현대인들에게 다분히 주변적이 며 가장 덜 태생적이라는 사실입니다. 우정은 사랑 중에 서 가장 질투가 적은 사랑이며 천국 자체에 대한 유사성 을 지니고 있습니다. 셋째, 에로스는 인간과 동물 혹은 모든 인간이 공유하 는 성(性)이 아니라 에로스 사랑 안에서 드러나는 인간 적 변이형으로서의 성(性)입니다. 극단적으로 자기를 한 남자에게 내어 주겠다고 하는 여자가 있다면 그녀는 오 직 하나님께만 드려야 할 것을 사람에게 바치는 우상숭 배를 저지르는 셈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넷째, 자비는 우리의 사랑스럽지 못한 모습에도 불구 하고 용서와 동정과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자신이 사랑 받는 것은 사랑스럽기 때문이 아니라 사랑 자체이 신 분의 사랑이 사랑해 주는 이들 속에 함께 있기 때문 이라는 것입니다. 작가는 끝으로 신앙이 참으로 견고했던 순간은 하나 님을 늘 생각의 중심에 두었던 때라고 말합니다. 이 책 을 읽고 사랑스럽지 못한 모습에도 불구하고 사랑해주 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며 하나님을 섬기기 위해서 기꺼 이 고난을 감수하는 믿음의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생각 합니다.
|신임서리집사 교육안내|
신임 서리집사 교육 안내 홍순영 목사 (제직훈련부 담당) “여호와가 너를 항상 인도하여 메마른 곳에서도 네 영혼을 만족하게 하며 네 뼈를 건고하게 하리니 너는 물 댄 동 산 같겠고 물이 끊어지지 아니하는 샘 같을 것이라”(이사야 58:11) 하나님은 우리 속에 풍성한 은혜의 샘을 내시는 분입니다. 그런데 실제 신앙생활을 하노라면 이런 저런 교회의 일 과 사람 사이의 관계에 매몰되어 주님께서 약속하신 풍성한 은혜를 누리지 못하고 힘겨워 하는 경우를 보게 됩니다. 가만히 그 이유를 들여다보면 신앙생활에 있어서의 영적 기초를 제대로 닦지 않은 채 교회 일부터 시작하였기 때문 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런 면에서 서리집사로 처음 임명받는 시점은 그 사람의 향후 신앙생활의 내용과 방향에 있어서 대단히 중요한 오리엔테이션의 시간이라 하겠습니다. 종전에 한 번의 교육으로 모든 것을 끝내었던 것과 달 리 작년부터 신임 서리집사 교육이 3회로 강화된 것도 그런 이유에서 입니다. 특별히 올해 신임 서리집사 교육은 현재 많은 사람들에게 은혜를 끼치고 있는 새가족성경공부의 연장선상에서 우 리 교회 양육 훈련의 중요한 기초 과정으로 진행이 됩니다. 내용을 잠깐 살펴보면, 첫 번째 강의의 주제는‘예배’ 로, 신앙생활의 수직적인 차원을 다루게 됩니다. 예배생활에 대한 올바른 기초를 닦아놓지 않으면 아무리 많은 교회생활과 봉사생활을 하여도 그것이 결국 성도의 영혼에 참 기 쁨과 은혜를 가져다 줄 수 없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이 첫 번째 강의는 대단히 중요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두 번째 강의의 주제는‘교회 내에서의 은사 사용’ 에 대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공동체의 지체로 세우시 고 각자에게 다양한 역할과 사명을 주셨는데, 그것이 공동체 내에서 주님의 뜻과 질서를 따라 사용될 때 주님의 몸 이 건강하게 세워집니다. 그런 점에서 이 강의는 앞으로 서리집사로서의 역할과 사명을 감당하는데 있어서 소중한 길잡이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세 번째 강의 시간에는 담임목사님께서 신임 서리집사들에게 특별히 주고자 하시는 메시지가 전해 집니다. 어느 한 시간 소홀히 여길 수 없는 귀한 강의들로 구성된 신임 서리집사 교육을 통해서 새로이 세워지는 일꾼들 모두가 신실한 주님의 도구로, 참된 그리스도의 제자로 자라가는 영적 출발점에 서게 될 것입니다. 교육은 11월 10 일, 17일, 24일 주일 2, 3부 예배 후에 본당에서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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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이모저모|
10월 교회행사 이모저모
(매주금요일 금요일오후9시) 오후9시) 금요기도회 금요기도회 금요기도회(매주 (매주 금요일 오후9시)
찬양부 찬양부 찬양부세미나 세미나 세미나(10.1 (10.1 영일대) (10.1영일대) 영일대)
예닮훈련수료식 예닮훈련수료식 예닮훈련수료식(10.13 (10.13 주일) 주일) (10.13주일)
사랑학교 사랑학교 사랑학교소풍 소풍 소풍(10.22 (10.22 울산 장생포) (10.22울산 울산장생포) 장생포)
당회장배 당회장배 당회장배시민초청탁구대회 시민초청탁구대회 시민초청탁구대회(10.26 (10.26 포항대학.평보체육관) (10.26포항대학.평보체육관) 포항대학.평보체육관)
고등부 고등부 고등부새생명 새생명 새생명축제 축제 축제(10.27 (10.27 주일) (10.27주일) 주일)
10월호 정답 및 당첨자 차동재(1교구 강변3구역) 010-****-1334 김정자(2교구 해도2구역) 010-****-5269 정성봉(4교구 우사4구역) 010-****-3085 신희윤(5교구 달전구역) 010-****-09817 이지현(청년교구) 010-****-6013 ※ 준비된 기념품을 사무실에서 받아가시기 바랍니다. 22 포항제일교회
|성경퍼즐|
11월
성경퍼즐
이름 교구
구역
연락처 ※ 사무실의 물댄동산 성경퍼즐함에 이름과 연락 처를 기재하여 마지막 주일 3부 예배 후까지 넣 어주십시오. 마지막 토요일, 추첨을 통해 선정된 5분께 소정의 기념품을 드립니다.
▶ 가로열쇠 ㉠‘탐욕의 무덤’이란 뜻을 가지며, 메추라기 고기에 대한 탐욕을 상기시킴 (민 11:34) ㉡“예수께서 이르시되 손에 ○○를 잡고 뒤를 돌아보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하지 아니하니라 하시니라”(눅 9:62) ㉢ 스루야의 아들들 중 막내로서 들노루같이 빨리 뛰었던 사람(삼하 2:18) ㉣ 에서의 아들 엘리바스와 첩 딤나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창 36:12)로서 그의 후손이 이스라엘을 괴롭혀 하나님의 미움을 사게 됨(출 17:16) ㉤ 실히의 딸이며 유다의 여호사밧왕의 어머니(왕상 22:42). ㉥ 남유다의 왕으로서 북이스라엘의 요람을 문병갔다가 반역자 예후에 의해 죽임을 당함(대하 22:7) ㉦ 살렘왕으로서 롯을 구출하고 돌아오는 아브라함에게 축복함(창 14:18-20) ㉧ 가데스 부근에 있으며 이스라엘 사람이 패배한 장소(민14:45 참조) ㉨ 에스라와 느혜미야 때의 제사장 중 한 사람이지만, 이스라엘 계보 중에 기록하지 않아 부정하게 여겨 제사장의 직분에서 제외됨(느 7:63-64) ㉩ 예수님께서 물을 포도주로 만든 곳이 있는 지명(요 2장 참조)
▶ 세로열쇠 ① 요압과 아비새가 북이스라엘의 군사령관 아브넬을 죽이게 된 원인이 된 전쟁(삼하 3:30) ② 기브온에 있으며 남유다와 북이스라엘의 청년들이 싸우다가 모두 전사한 곳(삼하 2:16) ③ 사울왕의 아들들 중 하나, 요나단의 동생(삼상 14:49) ④ 놉 땅의 제사장이었는데 다윗을 도운 까닭에 죽임을 당함(삼상 22장 참조) ⑤ 하나님에 대한 칭호로서“나는 스스로 있는 자”라는 의미를 가짐(출 3:14) ⑥ 바벨론 왕이 임명한 유다 총독으로서 성전기물을 들고 귀환함(스 5:14) ⑦ 바나바의 조카로서 전도여행에 동참하고 나중에 복음서를 기록함(행 12장 참조) 절
취
선
탁종헌 성도 (1교구 유강5구역) 경북 포항시 북구 득량동 150-2 Tel. 054-272-5997 / 010-2992-5995 휴대폰(SK, KT, LG) 판매 / 컴퓨터, 노트북 수리 및 판매
광고 및 기사문의 : 물댄동산 기획팀장 010-4628-7062 2013년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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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 및 집회시간 안내
포항제일교회 선교VISION
예수로 변화되어 세상을 치유하는 생명의 공동체
5대 사역비전 1. 예수님의 제자로 변화되는 영성공동체 2. 복음을 누리고 전파하는 증인공동체 3. 상처를 치유하고 회복하는 생명공동체 4. 다음 세대를 섬기고 길러내는 교육공동체 5. 기독교 정신으로 지역사회를 변화시키는 대안문화공동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