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

Page 1

말씀의 씨앗, 사랑의 열매

vol. 143 December 2019

12


이달의 성경구절

구주탄생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의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의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

–이사야 9장 6절 –


December 2019 I vol. 143

Cover Story 성탄트리 점등식 촬영 박영길 집사

발행일 2019. 12. 8 발행인 포항제일교회 홍보출판부 편집장 박태웅 감수인 김경원 기획팀장 전정식 섬김이 김경희 김성찬 김영숙g 박영길 배명숙 손종현 이상은 정명환 정영희 발행처 포항제일교회 주소 포항시 북구 새마을로 172 (용흥동) 전화 054. 244. 3311 홈페이지 www.pohangcheil.org 디자인 디자인 파오 (054. 255. 9777)

07

08

10

17

02 이달의 성경구절

•구주탄생

04

담임목사 칼럼

•크리스마스, 환대의 계절 The season of hospitality

06

꿈너머의 꿈

•꿈 너머의 꿈 40일 여정 그리고 축제

08

꿈너머의 꿈 실천 40일 •40일 원정(遠征) - 그 후

•마을목회 현장을 가다

10

남기고 싶은 말

•내 남은 인생의 목적

12

사춘기 부모학교

•제1기 사춘기 부모학교를 마치며

13

감사의 글

•남은 것이 있음을 감사하리니

14

아듀 2019

•올해 가장 행복했던 순간

16

성탄 이야기

•병영兵營에 핀 화이트 크리스마스의 추억

17

택시 선교회

•택시로 이웃을 섬깁니다

18

청년드림

• ‘믿음의 실천’ 사진전

21

미리보는 행사

22

11월 교회행사

23

성경퍼즐


4

담임목사 칼럼

크리스마스, 환대의 계절 The season of hospitality 지난 여름에 보스턴 미술관을 방문했을 때, 한참 눈길을 머물게 하는 작품이 있었습 니다. 스핑크스 품에 잠든 듯한 여인, 그 품에 아기가 있습니다. 거룩한 사람임을 뜻하 는 광채가 아기의 머리 위에 있는 것으로 보아 마리아와 아기 예수인 것 같습니다. 스 핑크스 밑에서 쓰러져 있는 남자는 요셉입니다. 요셉과 마리아 모두 곤히 잠들었는데, 오랜 길을 달려 온 나귀는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는 것으로 보아 사람의 체력이 이 짐 승보다 못한가 봅니다. 먼 여행길에 아기를 출산했고, 죽음의 칼날을 피해 허겁지겁 ● 박영호 담임목사

낯선 땅으로 와야 했으니 마음의 피로가 더 컸을 것입니다. 당시 마리아는 10대 후반 이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육아에 지치고 사회적 편견에 눌린 ‘82년생 김지영’의 이 야기가 화제입니다. 곤하게 잠든 젊은 엄마 마리아에게서 이 땅의 엄마들이 겪는 피로 와 부담을 생각해 봅니다. 스핑크스가 우상인데, 어떻게 예수님을 그 품에 가져다 놓을 수 있냐고 화가를 질타 할 수도 있겠습니다. “우상은 세상에 아무 것도 아니며 또한 하나님은 한 분밖에 없는 줄 아노라 (고전 8:4)”고 하며, 우상에게 바쳐졌던 음식이라고 해서 아무 거리낄 것 없 다고 한 바울의 넓은 시각으로 보면, 스핑크스도 쉬기 좋은 장소에 불과한 것입니다. 추운 날씨인데 가족이 왜 함께 자리에 눕지 않고 요셉은 바닥에 홀로 있을까요? 스 핑크스의 두 발 사이의 공간을 조금 넓게 만들고 가족이 함께 누울 수 있도록 그리는 것도 가능했을 텐데 말이지요. 요셉 일가의 이집트 도주 장면을 담은 다른 그림들은 셋이 가까이 누운 모습을 묘사하고 있는 것을 생각하면 이 그림은 특별합니다. 왕의 위엄을 가진 아기 앞에 엎드려 경배하는 느낌을 의도했을 수도 있겠습니다. 저 자리에 왕이 앉아 있다면, 알현하는 자가 와서 엎드린다면 딱 저 자리에 해당하거든요. 우리 가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라고 하고, 육신의 아버지 요셉이라고 하는, 모와 부의 현 격한 차이가 이 그림에서 읽혀집니다. 고요한 밤, 거룩한 밤 찬송의 한 구절 “왕이 나 셨도다, 왕이 나셨도다” 이 찬송은 그 때 없었겠지만, 동방박사가 왕으로 오신 예수를 경배하는 것을 경험했던 요셉의 마음 속에 분명 이런 느낌이 있었을 겁니다. 그러니 의 식이든 무의식이든 이런 자세를 취한 것에는 의미가 있어 보입니다. 예수님의 부모는 만삭의 몸을 이끌고 “빈 방 있습니까?” 물어보고 다녀야 했고, 어 린 아기를 안고 정치적 탄압을 피해 다니는 망명자로서 낯선 땅을 밟아야 했습니다.


5

포항제일교회 물댄동산

예수님은 사시는 동안 “공중의 새도 깃들일 곳이 있지만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다” 하 셨습니다. 우리에게 크리스마스는 나그네로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을 기억하고 낯선 이 웃들을 우리 삶에 받아들이는 환대의 계절입니다. 외국에서 와서 우리 땅에 살아가는 교우들, 이웃들, 유학생들을 위한 잔치를 베풀고, 그 분들을 우리 교회의 가족으로 맞 이하고 세우는 일이 이 계절의 교훈을 우리의 마음에 새기게 해 줍니다. 추운 이웃들 을 위해 연탄을 배달하고, 배고픈 이들에게 나누어 드릴 라면 박스를 쌓아가는 일도 이 환대의 실천입니다. 마리아가 아기를 안고 있는 모습을 가만히 보면 스핑크스가 그녀를 아기처럼 안고 있는 것으로 느껴지기도 합니다. 이곳은 남의 땅,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이집트의 벌 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편안한 안식을 누릴 수 있는 것은 하나님께서 저 가족을 품어주고 계시기 때문일 겁니다. 사랑하시는 가족들을 품어 주시기 위해 스핑크스의 팔도 사용하시는 하나님의 넓은 품, 깊은 생각이 놀랍습니다. 서로 품어 주고, 서로 용 납하며 사랑하며 사는 삶에 하나님께서 주시는 깊은 평화가 있을 것입니다. “아기 잘도 잔다, 아기 잘도 잔다”라는 가사가 영어로는 “Sleep in heavenly peace, sleep in heavenly peace”입니다. 이 평화가 세상이 줄 수 없는 하늘의 평화라는 점에 서, 아기 뿐 아니라 우리 모두 평안한 안식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이 영어가사가 좋습 니다. 가사와 육아에 지친 엄마들에게도, 생업의 현장에서 바쁘게 달리는 아빠들에게 도, 진학과 취업의 좁은 문 앞에서 자신을 갈고 닦는 수험생, 취준생들에게도 깊은 평 안이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품이 필요한 아이들이라는 사실을 기억 하며….

By Luc-Olivier Merson - Photograph by jrcovert taken at MFA on 9 Jan 2015 (replaced [1], upload 2008), Public Domain, https://commons.wikimedia.org/w/index.php?curid=4462801


6

꿈 너머의 꿈

꿈 너머의 꿈 40일 여정 그리고 축제 ● 전정식 기자

(jjs344303@Hanmail.net)

‘꿈 너머의 꿈’ 40일 여정은 9월 20일 전야제로 푸른 눈

감동이 쓰나미처럼 밀려오면서 눈물 한 자락 쏟아져 내

의 이방인으로 섬김의 삶을 실천한 ‘서서평’ 선교사의 일

렸다. ‘꿈 너머의 꿈’은 제일교회 역사에 길이 남을 영성

대기를 그린 뮤지컬 서서평 공연으로 불을 지폈다. 2019

체험의 시간이었다.

년 9월 22일 새벽기도회부터 ‘꿈 너머의 꿈’이 시작되었

드디어 11월 3일(주일)은 긴 항해를 끝내고 내 마음이

다. 매일 새벽마다 본당은 새벽을 깨우는 성도들로 가득

확정되고 결단하는 시간이 되었다. 하나님을 향한 꿈과

하였다. 나라를 위한 기도와 교회를 위한 기도, 교역자

비전의 실천을 다짐하며 한 해 동안 여기까지 인도해 주

를 위한 기도, 성도와 이웃을 향한 중보기도는 간절함

신 에벤에셀의 하나님께 감사로 드려지는 축제의 날이었

이 묻어났다.

다. 퍼즐 완성판 인증샷과 선물증정으로 성도들은 즐거 움이 가득했다.

하나님의 꿈을 향한 40일 간의 여정 속에 우리들에게

오후 3시 반부터는 ‘꿈 너머의 꿈'을 다짐하는 교구별

꿈으로 다가 오시는 하나님의 목적을 깨달았다. 주님의

합창제가 열렸다. 이 시간은 근엄함도, 품격도 다 내려놓

기쁨이 되기 위한 예배의 중요성과 주안에서 한가족이

았다. 형식 파괴와 자유로움 속에 1~7교구와 새가족 교

기에 소외된 이웃과 국제부에 속한 외국인 가족들을 비

구, 청년교구에서 준비한 ‘꿈 너머의 꿈’ 오행시의 코믹함

롯한 다문화 가족에 대한 코이노니아((Koinonia)를 배웠

은 신선했다. 각종 분장과 율동, 합창, 구호로 제일가족

다. 예수님을 닮아가기 위한 영성훈련과, 거룩한 헌신으

공동체는 하나가 되는 축제의 정점이었다.

로의 초대인 사역박람회를 통해 맛보기 사역으로 자유롭

중간중간 경품 추첨은 스릴 만점이었다. 마치 다음에

고 적극적 참여를 독려하기도 하였다. 주님의 지상 명령

는 꼭 내 번호가 당첨되리라는 기대감이 모든 성도들의

인 천하보다 귀한 한 생명을 향한 선교의 소중함을 깨닫

가슴을 부풀게 만들었다.

는 귀중한 시간들도 채워졌다. 40일 동안 새벽기도 때 마

축제가 끝나고 교회 뜨락을 나서는 성도들의 얼굴에는

다 받은 퍼즐을 하나, 둘 맞추어 가며 완성하는 맛은 소

모두 행복 보따리 하나를 둘러 매고 가볍게 세상 속으로

소한 즐거움이었다. 40일째 되는 날 퍼즐판 마지막 중심

향하는 천사들의 걸음같이 보였다. 행복한 주일이었다.

에 십자가 퍼즐 한 조각을 수놓는 순간 왠지 모를 뭉클한

Soli Deo Gloria!


7

포항제일교회 물댄동산

1교구

2교구

3교구

4교구

5교구

6교구

7교구

교역자 전체 찬양

새가족교구

교역자 특송

청년교구

당첨! 상품!


8

꿈 너머의 꿈 실천 40일

40일 원정(遠征) - 그 후 ● 배명숙 기자

(baems1226@hanmail.net)

나를 지으신 하나님의 목적을 발견하여 내 인생을 하나님 중심의 삶으 로 헌신하기 위해 결단하며 달려 온 40일의 여정을 끝내고, 이제 그 실천 의 40일(11월 4일~12월 13일)을 달려가고 있다. 마을 섬기기, 재능 기 부, 어르신들을 위한 섬김과 봉사, 시설 방문, 동절기 난방 지원, 집안 정 리 및 청소, 무료 급식소 봉사, 교구별 교통 캠페인 등 다양한 모습으로 사랑을 나누는 작은 공동체들의 아름다운 모습들이 이 겨울을 훈훈하게 해 주고 있다.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 영생을 취하라 이를 위하여 네가 부르심을 입었고 많은 증인 앞에서 선한 증거를 증거하였도다”(딤전 6:12) 사랑의 연탄 나눔 어느새 추운 겨울이 성큼 다가왔다. 형편이 어렵거나 외롭고 쓸쓸한 독 거 가정의 삶은 겨울이 더 힘들고 지치게 한다. 헛헛한 마음은 차가운 겨 울 날씨보다도 삶을 고달프게 한다. ‘꿈 너머의 꿈 실천 40일’에 동참한 포항제일교회 안수집사회와 실로암 고등부는 11월 23일 포항 남구 송도동 일대에 사랑의 연탄 나눔으로 훈 훈한 미담을 전했다. 이곳에 사는 저소득 가정과 노인 가정, 철거민 가정 을 중심으로 다가올 추운 겨울을 대비하여 사랑이 가득 담긴 연탄으로 따 스함을 전하였다. 사랑 나눔 행사에 동참하기 위해 책을 잠시 덮고 나온 고등부 학생 40여 명과 교사, 안수집사회 김승길 회장을 비롯한 10여 명 의 회원들이 함께 봉사했다. 이번에 900장을 비롯하여 1월경에 500장을 추가로 전달할 계획이라고 했다. 따스하게 데워진 연탄보일러 관을 따라 뜨거운 물이 구들장을 뜨끈하게 녹여 외롭고 추운 겨울을 따스하고 넉넉 한 마음으로 이겨나가길 바란다는 전정식 안수집사의 말이 따스하게 전 해온다. “연탄 나눔의 섬김은 세상을 데우는 사랑의 온돌이다. 모든 사람이 누 구에게나 따뜻한 연탄 한 장이 되는 그런 세상이 하나님의 꿈이 실현되 는 천국이리라.”


9

포항제일교회 물댄동산

마을목회 현장을 가다

‘꿈 너머의 꿈 실천 40일’의 하나인 마을 섬기기 현장을 찾았다. 날씨가 을씨년스럽다. 오늘이 수능일이라 그런가? 우리 일행은 오후에 와서 도 와 달라는 부탁이 있어 오전에는 ktx 역사에 나가 노방 전도를 하고, 오 후 2시에 김신철 장로님과 박민숙 권사님이 도배를 하고 있는 집에 도착 하였다. ● 권의준 안수집사

(1교구 지곡5 사랑방)

집에 들어서니 권사님이 열심히 벽지를 도배하고 있었다. 우리가 인사 를 하자 환한 미소로 반긴다. 벽지 한장 한장을 부쳐 나갈 때마다 집안이 밝고 깨끗한 분위기로 변한다. 나이 많으신 어르신과 딸이 거주한다는 그 집은 오랫동안 수리도 하지 않아 벽지도 낡고, 퇴색되어버린 데다가 벽에 곰팡이가 끼여 거주하는 분들의 건강도 염려가 될 지경이었다. 어르신은 볼일이 있어 외출하셨고, 왜소한 몸에 어딘가 많이 불편한 듯 한 나이든 딸이 무표정한 얼굴로 도배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다. 박 권사님은 도배를 하시면서도 입가에는 연신 미소가 넘쳐 난다. 감동이 전 율처럼 밀려온다. 하나님이 좋아하시는 일이라면 생업을뒤로하고 저렇게 기쁘게 봉사하는 부부의 모습이 천사를 보는 듯하다. 주위를 돌아보면 우리가 돕고 품어 주어야 할 소외되고 외로운 가정이 참 많다고 말 하시는 장로님은 많은 성도가 동참하길 바라셨다. 그리고 그 들의 아픔과 슬픔을 같이 나누어 그들이 예수님을 영접하고 기쁘게 살아 갔으면 하는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셨다. 우리는 그들의 집을 도배하고 수리하지만, 하나님께서 그들의 영혼을 수리해 주셔서 생명을 심어주셨으면 좋겠다고 하시며 앞으로도 접수한 여러 가정에 도배를 해줄 계획이라고 하셨다. 도배가 끝나고 우리 일행은 뒷정리와 집 안팎을 청소하였다. 모든 것을 마치고 인사를 하며 돌아서서 집으로 가는 장로님과 권사님의 뒷모습에서 예수님의 그림자를 보는듯한 착각이 들었다. 부부의 행복한 발걸음을 보면서 우리 일행도 덩달아 행복 한 마음으로 집을 향하여 발길을 옮겼다.


10

남기고 싶은 말

내 남은 인생의 목적

할렐루야 주님을 찬양합니다. 참으로 부족하고 보잘 것 없는 저를 지금까지 인도해 주시고, 주님의 도구로 사용 해 주신 하나님 아버지의 그 크신 사랑에 감사와 영광을 올립니다. 2003년 이곳 용흥동산에 새로운 성전을 건축하고 입당하면서 장로 장립이란 큰 복을 허락하셨고, 시무장로로 첫걸음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저에게 주어진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합니다. ● 안인수 은퇴장로

(7교구 한신1사랑방)

특히 시무기간 동안 이런 저런 모양으로 섬김과 봉사의 자리를 바꾸어 가면서 저 를 단련시켜주신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은혜를 잊을 수가 없으며 그저 감사한 마음 뿐입니다. 이제 시무 장로의 직분을 내려놓고 은퇴 장로로 하나님의 뜻에 따라 새로운 길을 힘써 달려갈 것을 다짐을 하며, 은퇴를 통해 매인 짐을 내려놓을 수 있다는 가벼운 마음과 더불어 또 다른 한편으로는 주님께서 맡기셨던 여러 일들을 아직까지 온전히 이루지 못하고 내려놓아야 하는 아쉬움이 교차하는 것 같습니다. 으레 가을이면 노란 은행잎들이 제각기 아름다움을 자랑하며 우리들의 마음을 여


11

포항제일교회 물댄동산

유롭고 풍성하게 만들어 주곤 하지만 떨어진 잎들과 열매들이 썩으며 풍기는 역한 냄새 는 우리의 미간을 찌푸리게 만들기도 합니다. 그런 모습들을 보면서 은퇴 이후의 저의 신 앙생활이 이처럼 쓸모 없는 낙엽과 역한 냄새를 풍기는 열매가 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 을 해 봅니다. 은퇴에 즈음하여 많은 생각을 갖게 됩니다. 그 중 하나가 ‘참 행복이란 무엇일까?’라는 질문인데, 그 질문에 스스로 답을 찾아보았습니다. 세상의 부귀영화, 권세를 갖는 것이 아니라, 우리들을 섬기다 목숨까지 내어주신 예수님을 우리들의 마음속에 온전히 채우는 것이 참된 행복이 아닐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예수님을 닮아가는 것이 제 남은 인생의 최종목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그 동안 돌아보지 못했던 저의 믿음을 한번 돌아보는 귀한 시간을 가지려 합니다. 그 시간들을 통해 듣고 지켜 행함이 있는 신앙생활로 꿈 너머의 꿈을 주실 하나님께 겸 손한 마음으로 무릎 꿇고 새로이 주시는 하나님의 계획을 기꺼이 맞이하는 소중한 기도 의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여기 까지 저의 삶을 인도하신, 그리고 인도하실 하나님 아버지, 그리고 교회와 모 든 성도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12

사춘기 부모학교

제1기 사춘기 부모학교를 마치며 구나…” 하며 정작 가장 중요하고 불안정한 시기의 사춘 기에 대해서는 아무런 생각도 준비도 없이 안일한 생각 으로 보내고 있었던 것입니다. 교육이 진행되는 동안 안 도감과 함께 그동안의 이런 생각들을 반성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김정임 성도

(6교구 믿음 사랑방)

모든 강의가 뇌리 속에 있지만 첫 강의 중 심리학적 관 점에서 바라본 사춘기 아이들의 마음 상태와 부모와의

처음 교회 주보 광고란에 사춘기부모학교 모집을 보고

관계형성의 중요성을 들은 것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습니

아직 우리 아이는 어리니 나와는 상관없는 먼 미래의 얘

다. 강의내용을 하나라도 놓칠세라 열심히 받아 적는 중

기라고 생각하고 무심히 지나갔습니다. 그로부터 며칠

에 “사춘기 자녀의 말은 이해가 되지 않아도 마음에 담아

뒤 교회학교 선생님께서 추천을 하셔서 다가올 미래이니

두라. 부모가 자기의 말을 마음에 담아두는 자세를 보고

한 번 들어나 보자 하는 가벼운 마음으로 등록을 했습니다.

자란 아이는 잘 자란다. 사춘기 때는 심리적 가출을 위해 부모와 거리를 둔다. 부모와 갈등을 통해 독립한다. 사춘

그런데 첫 강의를 듣고 난 후에는 정신적으로 큰 충격

기를 겪고 있는 자신도 힘든데 부모가 믿지 못하고 계속

을 받았고 “안 들었으면 큰일 날 뻔 했구나”라는 생각을

간섭하면 더 힘들어서 어른이 되지 못한다. 말을 해주려

했고 그 생각은 매 강의시간마다 이어졌습니다. 매 시간

하지 말고 경청을 해주라. 겉으로 보이는 것만 생각하지

시작할 때 하나님 앞에서 부모로서의 자신을 돌아보는

말고 마음속의 돌(짐)을 치워주라. 잘못된 아이 뒤에는 잘

시간을 가졌습니다. “나는 자녀 앞에서 어떤 어머니인가?

못된 부모가 있다. 자녀에게 잘 사는 방법을 가르치려고

과연 좋은 어머니인가? 주님이 잠깐 세상에서 나에게 즐

하지 말고 잘 살도록 힘을 주는 부모가 되라. 자녀는 부모

거움과 기쁨을 맛보라고 선물을 주셨는데, 나는 과연 그

가 키우는 게 아니라 하나님이 키우시며 따라서 그 자녀

선물을 소중히 생각하며 즐거워하고 기뻐하였는가? 혹시

가 잘못되면 하나님이 손해.” 라는 말씀들이 깨달음을 주

나의 소유물처럼 내 맘대로 키우려 하지는 않았는가? 나

며 큰 도전으로 다가 왔습니다.

는 얼마나 부모의 역할을 위해, 또 내 자녀를 위해 기도로 써 임했는가?”를 생각하며 마음이 무거워 질 때가 많았습 니다.

함께 그룹을 이룬 다른 자매들과의 나눔, 평소에는 내 어 놓기 힘든 자녀와의 관계에서의 어려움들을 솔직하게 주고받으며, 나 또한 쉽게 말하기 힘든 부분들도 털어 놓

자녀가 유아기 때에는 아이를 키워본 경험이 없고 잘 키우고 싶어서 수십 권이 넘는 책을 읽고 공부하고 여러

으면서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고 부족한 부분을 깨닫게 되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전문가들의 강의를 들으면서 그대로 실천하며 아이를 나

매주 정말 값진 강의들이었고 부모로서 준비 없이 맞

름 잘 키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아이가 어느덧 유

이하게 될 사춘기가 시작되는 자녀를 키우는데 큰 도움

아기를 벗어나니 “다 키웠구나 이제 자라기만 하면 되는

이 되는 훌륭한 부모학교였습니다.


13

감사의 글

포항제일교회 물댄동산

남은 것이 있음을 감사하리니! 날마다 우리 짐을 지시는 주 곧 우리의 구원이신 하나님을 찬송할지로다(시68:19) 감사가 어려웠습니다. 일상은 언제나 곤고해 감사에 앞서 세상 염려에 발목 잡힌 걱정 투성이의 아침이고 저녁이었으니 감사가 참으로 어려웠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제 눈의 허물이 벗겨지면서 저보다 더 오래, 더 많이, 더 무거운 인생들의 곤고와 괴롬을 홀로 지 시고 십자가에 달리신 한 분이 보였습니다. 제 괴롬과 결코 비교할 수 없는 고통을 감당 ● 김성찬 집사

(5교구 두호3 사랑방)

하신 그 분을 보면서 감사가 어렵다는 제 투정이 제 안에 틔운 교만의 싹이었음을 깨달 았습니다. 온전히 알지 못하면서 죄다 아는 양, 감사의 조건도 제대로 모르면서 혼자서 다 깨우친 듯 교만했음을 비로소 알았습니다.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 로 하나님께 아뢰라(빌4:6) 매일 교회당을 찾아 기도합니다. 짧게나마, 그러나 간곡히 올리는 화살기도입니다. 언제나 간절히 구했다 생각했습니다. 그리스도와 동행한다 여기면서, 주님의 때를 말하 면서, 주님의 뜻대로 기도했지만, 사실 마음엔 언제나 제가 원하고 바라는 때를 부르짖 었음을 자백합니다. 그래도 주님께서는 긍휼을 베푸시어 이해해 주시고 저의 바람을, 소원을, 기도를 다 들어 주시겠지 했습니다. 그러나 그건 제 교만이었습니다. 제 기도만 이 세상 전부라는, 저의 때에 맞추어 제 기도만은 꼭 들어주시리라 혼자서 작정한 교만 이었을 고백합니다. 주께서 이를 행하셨으므로 내가 영원히 주께 감사하고 주의 이름이 선하시므로 주 의 성도 앞에서 내가 주의 이름을 사모하리이다 (시52:9) 염려의 촉수가 예민한 저는 지금껏 제 삶은 제가 산다고 여겼습니다. 그러나 제가 할 수 있는 그 무엇도 없음을 잘 압니다. 그리고 언제나 제 곁에서 제 삶을 이끄시는 거룩 하신 분의 존재를 인정합니다. 당신 아니면 그 무엇도 할 수 없음도 분명히 고백합니다. 이제 감사가 어렵단 기도가 교만이었음을, 제 기도만이 간절하단 것도 교만이었음을 자 복합니다. 행여 이 고백조차 교만일까 두렵고 떨립니다. 자비의 주님! 부디 제 기도의 그 어디에도 교만이 없기를 기도합니다. 사나 죽으나 주 님의 것임을 인정하는 감사만이 한결같기를 간구합니다. 그리고 남은 것이 있음을, 주 님께 기도할 수 있음을 감사합니다.


14

아듀 2019

올해 가장 행복했던 순간 올해 가장 행복했던 순간들은 이전 미국에서 생활할 때 지냈던 교회 공동체 친구들 을 만났을 때 입니다. 2018년에 대학을 졸업하고 군복무를 위해 한국에 들어온 저는 미국생활이 그립고 교회 가족들이 보고 싶었는데 저를 위해 한국을 방문하고 포항까 지 내려와서 시간을 보냈을 때 너무 행복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미국에서 맺어주신 교 회가족들을 주심에 너무 감사하고 거리를 불문하고 또 만나게 해주심에 너무 행복했 습니다. 만나서 나눴던 이야기들 속에 주님께서 대화의 중심이 되셨고 그 속에 저는 ● 김성민 청년

(청년교구)

많은 회복을 했습니다. 제가 어디에 있든 존재하시고 저의 마음을 아시고 사랑을 주시 는 하나님이 계셔서 행복합니다.

2019년은 특별한 해입니다. 10년 간 긴 유학의 시간을 지나 귀국하자마자 포항제일 교회에 찬양하는 자로 불러주셨습니다. 임마누엘 찬양대와 예배를 준비하고 각자의 고백과 묵상을 함께 올려드릴 때 부어주시는 은혜를 경험케 하셨습니다. 첫 예배 때 김지철 목사님의 ‘네 신을 벗어라’의 말씀부터 금주의 ‘하나님이 편히 쓰시는 그릇’ 까 지 매 순간 직접 말씀해 주심을 감사합니다. 저와 우리 가정에 허락하신 또 하나의 광 야의 시간 속에서 신실한 자녀 되기를 소망하며... ● 정헌 집사 (임마누엘 찬양대 지휘자)

2019년 한 해를 마무리하며...”행복했던 순간” 2019년 7월 중국에서의 학업을 마무리 짓고 고국인 한국에 돌아와 가족들과 함께 한 순간순간이 제게는 큰 행복이었습니다. 매번 방학기간에 잠시 들어와 여유 보다는 국내에서 처리해야할 일들로 하루하루 바빴던 지난날 보다, 한층 여유를 갖고 같이 아 침을 맞이하고 시시콜콜한 대화를 나누며 살 부비며 지낸 요 몇 달의 순간이, 이제는 더 이상 쉽게 허락되지 않을 걸 알기에 더욱 간절했고 소중했으며 행복한 순간이라 생 ● 안준석 청년

(청년교구)

각해봅니다.. 감사합니다.


15

포항제일교회 물댄동산

● 이하얀 성도 (6교구 양덕1사랑방)

올 한해 가장 행복했던 때를 묵상해보니 매일 내게 주어진 하루하루라는 답이 나왔 습니다. 사랑하는 남편과 가족, 소년부 친구들, 교사, 동료들과 함께한 모든 날 모든 순 간이 감사였음을 고백합니다.(이 사진은 감사가 진행되고 있는 오늘 하루 기준입니다)

저는 지난 여름성경학교 때 아이들이 100명 넘게 와서 너무 감사하고 좋았습니다. 우리 유치원에서 새 친구가 많이 와서 복음의 통로가 되는 유치원이라는 점이 감사했 었습니다. 100명 넘으면 교육부 장로님께서 피자 선물하신다고 했는데 우리 부서가 먼저 도달한 그 기쁨이란...^^ 유치부 부장으로서 유치원에 아이들을 예수님께로 안내 했다는 것이 제일 의미 있고 행복했습니다. ● 남종희 권사

(4교구 순풍사랑방)

제가 올 한해 행복했던 순간을 꼽으라면 뜨거웠던 여름 음악치료 공부를 마치는 석 사 졸업식이었습니다. 그 날은 나를 향한 하나님의 꿈이 이뤄지는 날이기도 했고, 동 시에 내가 하나님의 꿈을 이뤄드린 영광스럽고 감격스런 날이기도 했습니다. 숨이 턱 까지 차올라 더는 못하겠다고 주저앉을 때마다 ‘일어나 걸으라, 내가 새 힘을 주리라’ 고 하시며 매 순간마다 나를 도우셨던 하나님. 모든 날 모든 순간 하나님과 나만의 러 브 스토리가 얼마나 많았는지 사람들은 알까요? 이제 준비시키신 영성과 지식을 가 ● 김정희e

권사 (5교구 흥해3 사랑방)

지고 하나님의 시선이 머무시는 곳으로 보내어질 것을 기대하면 또 행복해 집니다.

저는 올 한 해 가장 행복했던 순간으로 초등부 여름수련회 때 세족식을 꼽을 수 있 어요. 마냥 철부지 아기 같은 딸이 자라서 제 발을 씻기는데 어찌나 눈물이 나 던지 요. 감사와 은혜와 사랑이 가득한 가슴 뭉클한 순간이었습니다. 예수님이 열 두 제자 들의 발을 씻겨주셨을 때 제자들은 세상에서 가장 큰 사랑을 느끼지 않았을까 하는 생 각이 들었답니다. ● 이효미 집사

(7교구 소망2 사랑방)


16

성탄 이야기

병영兵營에 핀 화이트 크리스마스의 추억! ● 김성찬 기자

(sckim64@hanmail.net)

하늘에는 영광, 땅에는 평화! 크리스

다. 특별경계근무가 하달되었고, 어김없

마스 트리, 캐롤송, 새벽송, 교회학교 성

이 대형사건이 터지곤 했다. 그렇게 바쁜

탄 축하발표회, 산타클로스 할아버지, 선

나날이었다. 그리고 기억 속 군복을 입은

물, 가족 외식, 그리고 화이트 크리스마

십이월은 언제나 추웠다. 그런 연말이었

스! 성탄절의 이미지이다. 생각만 해도 설

다. 그러던 어느 날, 아무도 불러주지 않

레는 은혜 가득이다. 그러나 내겐 사실,

았는데도 큰 별이 장식된 성탄트리가 서

어린 시절의 크리스마스 추억이 없다. 스

있는, 난로만 발갛게 달아오른 교회당의

물여덟 세상 나이에 주일예배에 참석했으

하얀 뜨락을 나는 어느새 걸어가고 있었

니까. 주일 성도의 삶이 전부였으니 크리

다. 그리고 쭈뼛쭈뼛 수줍게 교회당에 들

스마스도 성탄예배 외에는 추억이랄 것이

어가 예배 뒷자리에 고요히 앉았다. 그날

없다. 그런 내게도 영 잊혀 지지 않는 크

의 기억은 군종 목사님의 설교도 교회가

리스마스는 있다. 스물여덟, 그보다 더 오

주는 특식도 아니었다. 예배당 바깥으로

래 전 군복무 중 병영 교회에서 맞이했던

하얗게 내려 소복이 쌓이는 눈이었다. 뼈

성탄절이다. 전북 전주에 소재한 향토사

속까지 투명하게 씻어주는 정갈한 함박눈

단 교회에서였다.

이었다. 아기 예수의 미소 같은 자애로움 이었다.

1985년 2월 논산 제2훈련소에 입대한 나는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주일날 예배

그 겨울 내린 눈은 유난히 소담스러웠

참석을 자원해 교회에 갔었다. 예배가 어

다. 그날의 성탄트리는 그렇게 아름답게

떤 의식인지 모르면서도 그저 내가 가야

반짝였다. 흰 눈 위로 울려 퍼지는 캐롤

할 것만 같았다. 아무 생각 없이 십자가

과 찬송가에 내 마음은 한없이 따뜻했고

앞에서 고개 수그리고 기도하는 것이 좋

그렇게 평안했다. 은혜가 무언지 몰랐던

았다. 그렇게 마음이 편할 수 없었다. 이

내가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얘기할 때

후 자대 배치를 받고 각종 행사참가와 빡

면 언제나 마음으로 끄집어내는 그것이

빡한 근무로 어느 부대보다 분주한 헌병

다. 예배를 마치고 귀대할 때 돌아보았던

대에서의 주일 예배 참가는 언감생심이었

교회당의 첨탑은 왜 그리 밝고 환했던가.

다. 그저 헌병대 가까이 교회가 있어 오

창문 안에서 퍼져 나오는 온기는 전역할

가는 도중에 슬쩍 한 눈을 던져주는 정도

때까지, 아니 지금까지도 내 언 몸을 감

였다. 가끔씩 들려오는 주일예배의 찬송

싸주기에 충분하였다. 그때를 어찌 잊을

가 소리의 설렘은 마음에만 꼭 쟁여두는

수 있을까!

위로였다.

이즈음의 크리스마스가 세속화, 물질

전주의 겨울은 눈이었다. 논산훈련소

화되어 형해形骸만 남은 것으로 여겨지는

못지않게 눈은 내렸고, 쌓이고 대지를 덮

건 노안 탓이라고, 살아온 세월만큼 내 안

었다. 1986년 12월도 눈은 어김없이 내

에 세속 때가 더께 앉은 까닭이라 인정하

렸고, 그해의 크리스마스가 내게 왔다.

면서도 내 맘이 자꾸만 그 때, 그 병영의

연말연시는 항상 눈코 뜰 새 없이 바빴

성탄절로 돌아감은 어인 일일까!


17

택시 선교회

포항제일교회 물댄동산

택시로 이웃을 섬깁니다 ● 전정식 기자

(jjs344303@Hanmail.net)

택시는 달리는 기차, 버스와 함께 우리가 쉽게 접하는

서 선교하자’는 구호아래 극동방송, 경북 밀알 선교단, 기

시민의 발이다. 손님을 친절하고 편안하고 안전하게 목

아대책본부, 포항종합복지관을 후원하고 있으며 부활절

적지까지 모셔 드리면서 사역의 현장이고 복음을 전할

연합예배 주차안내, 장애인 초청 잔치, 무료 수송을 비

장소인 것이다.

롯하여 밀알 선교단 수송, 구룡포 장기방면 독거노인 밑

포항개인택시 기독선교회는 1992년에 포항제일교회 (당시 김종렬 담임목사)에서 발족하였다. 지난 11월 6일 제28차 정기총회에서 박영호 담임목

반찬 및 도시락 배달을 15년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 다. 또한 포항제일교회 농아인을 위해 수화용 TV, VTR, LEO를 기증하기도 하였다.

사는 시편 84편 1~12절 성경 봉독과 ‘시

택시 선교회의 인원 구성은 포항시내 초교파적으로 75

온의 대로’라는 말씀을 통해 한 도시

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28대 회장은 포항제일교회

의 인상은 택시기사에게 달렸다며

이재덕 장로이며 지도 목사는 박영호 담임목사이다.

‘달리는 선교사’의 사명을 잘 감

오늘도 ‘달리는 교회’를 통해 그리스도의 사명에 부름

당해 주실 것을 당부하였다.

받아 기사들의 복음화, 사랑의 전달자 역할을 하며 그리

포항개인택시 기독선

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복음의 증인인 택시선교회에 주

교회 표어는 ’달리면

님의 은총이 함께 하길 빈다.


18

청년드림 이야기

‘믿음의 실천’ 사진전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 손종현 기자

(xpswhd@postech.ac.kr)

지난 11월 24일, 청년드림 교구 주관의 작은 사진전이 열렸습니다. 이번 사진전은 ‘믿음의 실천’이라는 주제를 바 탕으로 청년들 각자가 생각하는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소명이 무엇인지 고민해보고, 또 ‘사진전’이라는 예술적인 방식 으로 표현해보고자 계획되었습니다. 그래서 청년드림 교구에 있는 총 11개의 소그룹이 참여하였으며, 각 그룹에서 생각하는 소명을 바탕으로 사진전이 준비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달 청년드림 파트는 사진전에 올라온 그림과 사진, 그리고 사진에 대한 설명으로 채워 보았습니다. 정인가족

동산에 불이 나자 가장 작은 새인 벌새가 혼자서 시냇물의 물을 입에 머금어 한방울씩 불에 떨어뜨렸습니다. 친구 들은 어리석고 부질없다 말했지만 벌새는 말했습니다. “나는 그저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끝까지 할 뿐이야.” 정인가족에서도 누구는 공부로, 누구는 교사로, 누구는 카이노스 반주자로, 누구는 한국어 공부로, 또 누구는 새벽 예배 싱어로 벌새가 되어 자신이 처한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일에 도전을 해봅니다. 벌새 하나가 불을 끌 수는 없지만, 우리 모두가 벌새가 된다면 불은 꺼질 것입니다.


19

포항제일교회 물댄동산

종현가족

우리의 발 밑, 지구의 땅과 바다 밑에 버려진 쓰레기들을 표현하기 위해서 직접 찍은 사진으로 우리 모두 환경 문 제에 있어서는 운명을 함께하는 공동체임을 깨닫고, 하나님이 공동체를 사랑하라고 말씀하신 것을 지켜 함께 행하는 공동체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이와 관련하여 실천적인 행동을 공유하기 위해서 헷갈리기 쉬운 재활용품 분리수거에 관한 내용들에 대한 게시물을 함께 설치하였습니다.

정윤가족 “그런즉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의 제일은 사랑이라” -고린도전서 13:13-

“And now these three remain : faith, hope and love. But the greatest of these is love.” -Corinthians 13:13-

하나님의 말씀을 함께 전하고 찬양하며, 끝없는 주님의 사랑에 감격하고 놀라는 주님의 자녀들. 청년드림 안에서 그 사랑을 느끼고 전합니다.


20

청년드림 이야기

다영가족

[누군가 널위해 기도하네] 공동체가 새가족을 바라보고 기도하며 사랑을 표현할 때, 비로소 새가족이 공동체 안으로 들어와 한 공동체가 될 수 있 다는 것을 표현했습니다.

사랑마을 & 걸음마을

‘주의 말씀은 내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 - 시편 119:105 말씀이 우리의 길을 인도하심을 믿습니다. 말씀을 통해 매일 매일 주님과의 친밀함을 누리는 우리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청년드림에서 일어나는 더 많은 일들에 대한 사진과 영상을 찾아 보고싶으신 분들은 페이스북에서 ‘포항제일교회 청년드림’을 검색해주세요. 감사합니다.


21

미리보는 행사

포항제일교회 물댄동산

미리보는 행사 ◎ 신년주일 성찬예식 및 직원임명식 •일시 : 2020년 1월 5일(주일) •장소 : 포항제일교회 본당

◎ 제4기 울림과 어울림 개강 •일시 : 2020년 1월 5일(주일) 오후 2시 •장소 : 2예배실

◎ 관계퍼즐 수련회 •일시 : 2020년 1월 8일(수)~10일(금) •장소 : 포항제일교회 본당

◎ 청년드림 수련회 •일시 : 2020년 1월 29일(수)~2월 1일(토) •장소 : YPC 수련관

◎ 청소년 1부 겨울수련회 •일시 : 2020년 1월 19일(주일)~21일(화) •장소 : 교회

◎ 청소년 2부 겨울수련회 •일시 : 2020년 1월 13일(월)~15일(수) •장소 : 경주 화랑마을


22

11월 행사

11월 행사 이모저모

•교육부 축제주일 프리마켓

•교육부 미션나이트

•2기 소명과 잠재력 (30+)

•추수감사주일 성찬예식

•2기 마더와이즈 종강

•제5회 에메트찬양단 음악회

•성탄트리 점등식

•항존직 은퇴예식

•은퇴권사 야유회

11월호 성경퀴즈 정답 및 당첨자 최영임 임선화 김철원 김진홍 양미희

새가족교구 하람사랑방 010-✽✽✽✽-6475 1교구 유강1사랑방 010-✽✽✽✽-8334 2교구 충성사랑방 010-✽✽✽✽-2152 5교구 달전3사랑방 010-✽✽✽✽-8422 7교구 학산2사랑방 010-✽✽✽✽-4123

✽준비된 기념품을 사무실에서 받아가시기 바랍니다.

욥 베 스 도

에 바 브 로 디 도

브 에

막 달 라 마 리 아

임 마

도 느

다 말

겟 세 마 네

에 살 핫 돈 살


23

성경퍼즐

포항제일교회 물댄동산

② ⑤

㉡①

⑦ ⑧ ㉥

2019년 12월

⑥ ㉦

성경퍼즐

㉤ 이 름: 사랑방 :

㉨ 교 구: 연락처 :

※ 사무실의 물댄동산 성경퍼즐함에 이름과 연락처를 기재하여 셋째 주일 3부 예배후까지 넣어 주십시오. 마지막 토요일, 추첨을 통해 선정된 5분께 소정의 기념품을 드립니다.

가로 열쇠

㉠ 성경에서 주로 회개의 표시로 입는 옷(마 11:21 참조) ㉡ 야곱이 세겜에 도착하여 쌓은 제단의 이름(창 33:20) ㉢ 요나단의 아들 므비보셋이 몸을 의탁하고 있었던 사람(삼하 9:4) ㉣ 북이스라엘을 멸망시킨 나라(왕하 17:6 참조) ㉤ 바사 총독으로 다리오에게 유대인에 관한 옛 기록을 조사해 달라고 간청함(스 5:6) ㉥ 요셉과 그 형제와 애굽인들이 야곱을 막벨라 굴에 장사하고 애곡한 장소의 이름(창 50:11) ㉦ 여호수아가 므낫세에게 주었지만 에브라임에게도 속한 땅(수 17:8) ㉧ 여호야김 왕의 관리로서 예레미야 선지자의 예언을 왕 앞에서 낭독함(렘 36:20~26 참조) ㉨ 미디안 족장 수르의 딸로서 시므온지파의 시므이를 유혹함(민 25:14~15 참조)

세로 열쇠

① 니느웨에 대한 심판을 예언한 나훔의 고향 (나 1:1) ② 그나스의 아들로서 갈렙의 딸 악사를 아내로 맞았으며 최초의 사사였음 (삿 3:7~11 참조) ③ 고멜의 딸로서 하나님의 자비를 받지 못한 이스라엘을 상징 (호 1:6) ④ 므낫세의 아들이었던 마길에게 하나님께서 주신 영토 (신 3:15) ⑤ 사무엘이 이스라엘 민족의 영적 갱신을 도모한 장소 (삼상 7:6) ⑥ 바사 왕 고레스 시대의 창고지기로서 예루살렘 성전의 기물을 다시 내어 줌 (에 1:8) ⑦ 아론의 셋째 아들로서 동생 이다말과 함께 제사장 직을 승계함 (레 10:1~7 참조) ⑧ 유다 지파에 속한 자로서 보아스의 증조부 (마 1:4~5 참조) ⑨ 유다 왕 요담의 아들로서 선지자들의 예언에도 불구하고 앗수르의 우상을 섬기고 아들을 제 물로 바침 (왕하 16:1~4). ⑩ 북이스라엘 선지자였던 호세아의 장인이자 고멜의 부친 (호 1:3)

최 훈 (청년드림)

Mobile. 010–5685–4428 경북 포항시 남구 희망대로462(이동)


예배 및 집회시간 안내 집 회 명 1부 예 배 주 2부 예 배 일 3부 예 배 낮 4부 예 배 예 영어 예배 배 몽골어예배 수 요 예 배 금요 기도회 새벽 기도회 선교협의회 1부 영아부 (1~3세) 2부 1부 유아부 (4~5세) 2부 1부 유치부 (6~7세) 2부 1부 유년부 (1~2학년) 2부 1부 초등부 (3~4학년) 2부 1부 소년부 (5~6학년) 2부 아 동 2 부 중 등 부 고 등 부 하 나 부(발달장애아동)

37644 경북 포항시 북구 새마을로 172 (용흥동) 사무실 Fax: 242.8988 유치원: (054) 247.6207

시 간 7:30 9:30 12:00 14:30 11:30 14:00 19:30 20:30 5:30 셋째주일 13:30 9:30 12:00 9:30 12:00 9:30 12:00 9:30 12:00 9:30 12:00 9:30 12:00 수요예배

9:30 9:30 11:30

장 소 본

국제부실 본

청년부실 영아부실 유아부실 유치부실 유년부실 초등부실 소년부실 유년부실 중등부실 고등부실 하나부실

244.3311

교회사무실 054.


Turn static files into dynamic content formats.

Create a flipbook
Issuu converts static files into: digital portfolios, online yearbooks, online catalogs, digital photo albums and more. Sign up and create your flip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