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의 씨앗, 사랑의 열매
vol. 132 January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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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성경구절
새해 각오 비판을 받지 아니하려거든 비판하지 말라 너희가 비판하는 그 비판으로 너희가 비판을 받을 것이요 너희가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가 헤아림을 받을 것이니라 어찌하여 형제의 눈속에 있는 티는 보고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마태복음 7:1~3–
January 2019 I vol. 132
Cover Story 포스코의 일출 박영길 안수집사
발행일 2019. 1. 6 발행인 포항제일교회 홍보출판부 편집장 박태웅 감수인 김경원 기획팀장 전정식 섬김이 김경희 김성찬 김영숙g 박영길 배명숙 정명환 정영희 발행처 포항제일교회 주소 포항시 북구 새마을로 172 (용흥동) 전화 054. 244. 3311 홈페이지 www.pohangcheil.org 디자인 디자인 파오 (054. 255. 9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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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이달의 성경구절 •새해 각오 •영향력을 키우십시오 04 담임목사 칼럼 •내 영혼을 비추는 거울 앞에서 06 말씀의 씨앗 •사랑 더하기 사랑 바자회 07 하나부 •찬양대에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참 사랑 08 새해각오 •바른 신앙 푯대 삼아, 부지런히 정진하는 해 •‘바울’을 회상하며 10 영화감상 •은혜의 자리 12 청년 특강 •믿음의 공동체, 소망의 공동체, 사랑의 공동체 13 새해기도문 14 전도훈련학교 수료간증문 •복음의 능력을 경험해 보세요 •나의 신앙고백 16 세례입교 간증 •마르지 않는 샘물처럼 17 사랑방 모임 •2018 Dreaming Christmas 18 청년드림 20 고등부 마굿간 행사 •마굿간의 사랑이 실로암의 마음을 통해 세상 속으로 21 미리보는 행사 22 12월 교회행사 23 성경퍼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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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목사님 칼럼 담임목사 글
영향력을 키우십시오 “선하신 힘에 고요히 감싸여….” 목사님, 전도사님, 장로님들이 먼저 시작하고, 온 교우들이 목소리를 모은 힘찬 찬 송으로 새해를 밝혔습니다. 본회퍼 목사님이 나치 하의 감옥에서 새해를 맞으면서 밝 히기를 원했던 작은 촛불 하나가 아직도 꺼지지 않고 우리의 공동체에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 박영호 담임목사
그는 예리한 지성을 갖춘 사람이었지만, 깊은 영성의 사람이기도 했습니다. 직접 히 틀러 암살 계획에 가담한 행동의 사람이기도 했지만, 고요한 묵상의 사람이기도 했습 니다. 불의에 철저하게 저항하는 양심의 사람이었고, 하나님의 뜻을 헤아리며 겸손하 게 순종하는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 세상의 어두움과 악의 실체에 대한 누구보다 또 렷한 의식을 가졌지만, 그 너머에 있는 희망을 노래하는 목소리 또한 분명했던 사람입 니다. 그의 나즈막한 목소리가 사람들의 마음에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한 해를 정리 하고, 새 해를 맞는 지금 그런 소망을 가져 봅니다. 우리가 누구에겐가 울림을 주는 사 람, 소리를 높여 “나를 바라보라!” 하지 않아도, 누군가의 삶에 희망을 주고, 선한 영향 력을 끼치는 사람이 되면 좋겠습니다. 세 분야에서 노력해 보면 좋겠습니다.
첫째로, 삶의 지경을 넓히십시오.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너희 발바닥으로 밟는 곳은 모두 내가 너희에게 주었노 니” 하셨습니다. 발로 밟는 곳을 너에게 주겠다는 말은 안 밞으면 안 주겠다는 말입니 다. 저는 미국에서 유학생들 목회하면서 이 말을 자주 강조하고 권면했습니다. “어떤 직장이나, 대학에 가고 싶으면 머리속으로 그리지만 말고, 직접 가 보라. 그 땅을 밟 아 보라. 그 학교 주최 세미나를 가든지, 수업을 청강하든지 하다 못해 그 학교 식당 에서 밥이라도 먹고, 화장실 가서 용변이라도 보고 와라.” 가 보면, 그 자리에 서 보면 보이는 것이 있습니다. 가서, 그 학교 신문도 보고, 그 학교 벽에는 무슨 포스터가 붙 어 있는지, 그 학교 서점에서 무슨 책이 팔리는지 그걸 보고, 그 공기를 느껴 보는 것 이 중요합니다. 발로 밟아 보면, 그 자리에 서면, 눈에 보이는 것이 있습니다. ‘소망의 언덕’에 올라 갈 때 까지는 언덕만 보이지만, 올라서면 저 너머가 보입니다. 우리 자녀들이 자라갈 수록 그 세계가 넓어지기 바랍니다. 어른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직장 일도 좋고, 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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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일교회 포항제일교회 물댄동산 물댄동산
도 좋고, 교우 관계도 좋습니다. 안 하던 일을 해 보고, 안 가던 데 가 보고, 안 만나던 사람도 만나보는 겁니다. 취미든, 사역이든, 봉사든, 다른 직업이든 좋습니다. 지경을 넓히십시오. 새 로운 경험을 해 보는 것이 습관이 되어야 합니다. 새로운 삶은 어느 날 갑자기 나에게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새로운 경험을 쌓아가며 지경을 넓히는 과정을 통해서 열리는 것입니다.
둘째로, 자신을 돌보십시오. 우리는 일을 하고, 많은 것을 돌보느라 분주하게 삽니다. 그러다 보니 정작 자신을 돌보는 일 에 소홀할 수가 있습니다.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라!”는 고백을 연말에 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나의 나 됨과, 현재 내 모습을 소중히 여길 줄 알아야 하고, 나를 잘 돌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손길로 만들어 오신 결과이기에 나 자신은 소중합니다. 자신을 돌보는 일에 있어서 올해에는 어느 영역에 힘쓸지를 생각해 보십시오. 피부 관리는 열 심히 했는데, 영성관리는 잘 안 되어서 우리 마음이 거칠어진 피부처럼 되어 있을지 모릅니다. 책을 많이 읽었는데, 건강관리에 소홀했을 수도 있습니다. 어느 분야든, 구체적으로 나의 어떤 부분을 잘 돌보겠다는 계획을 세우십시오. 그런데 영향력을 키우는 것에는 부작용 또한 있을 수 있습니다. 영향을 끼치려 하는 것 자체가 타인의 영역을 침해하는 것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많은 경우에 자신을 콘트롤하지 못하면서 남을 콘트롤하는 것이 문제가 됩니다. 자신을 알고, 자신을 돌볼 수 있어야 나의 영향력이 권력이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세째로, 내 안에서 하나님의 영향력을 키우십시오. 나의 간절한 기대와 소망을 따라 아무 일에든지 부끄러워하지 아니하고 지금도 전과 같이 온전히 담 대하여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하게 되게 하려 하나니(빌 1:20). 바울 인생의 가장 간절한 기대와 소망은 자신의 삶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하게 되는 것이었습 니다. 내가 내 영향력을 키우려는 노력보다, 내 안에서 그리스도의 영향력을 키우는 것이 더 중 요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이 쓰시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나를 귀하게 쓰시면 쓰실 수록 사회에서 내 영향력을 키우는 것보다 내 속에서 그리스도의 영향력을 키우는 것으로 중 심축이 이동해야 합니다. 말씀을 묵상하십시오. 이전에 혼자 결정하던 것들, 이제는 하나님께 여쭈어 보고, 기도하면 서 결정하십시오. ‘내가 어떻게 결정하면, 하나님이 기뻐하실까?’ 생각하고 기도하면서 숙고하 고 결정하십시오. 내 뜻에는 아닌 것 같은데, 하나님께서 하라고 하시면, 순종하는 믿음 우리 에게 주시기 바랍니다. 작은 일에 순종하는 훈련을 통해, 우리는 인생 전체를 하나님의 뜻을 따 라 사는 길을 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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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의 씨앗
내 영혼을 비추는 거울 앞에서 현대인의 삶은 무척이나 바쁘고 분주합니다. 그래서
되고 있다고 합니다.
시간을 내어서 사색에 잠기거나 자기 자신을 돌아볼 여 유가 없습니다. 하루의 일과 중 스스로를 돌아보고, 반성
셋째, 현대인의 삶의 스케줄이 지나치게 빡빡하고 산 만하다는 것입니다.
해 보는 시간을 얼마나 갖고 있나요? 내가 지금 달려가 고 있는 이 길이 올바른 길인지를 점검해 보는 시간이 여
넷째, 성경 전체의 이야기, 다시 말해 성경의 각 부분 이 서로 어떻게 이어지는지 모른다는 것입니다.
러분의 삶 가운데 있습니까? 우리는 어쩌면 ‘성경책’은 많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희 일기가 중요한 이유는 사람들로 하여금 자기반성을 하
박한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밥을 한 끼 굶
게 한다는 것에 있습니다. 그런데 그리스도인의 자기반
으면 죽는 것 같이 괴로워하지만, 영의 양식인 하나님의
성은 자기 스스로의 생각이 기준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말씀을 먹지 않음에서 오는 굶주림은 느끼지 못하면서
자기 생각이 기준이 되어 일어나는 반성은 자칫하면 지
살아가고 있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나친 정죄감과 좌절, 혹은 왜곡된 자아인식을 낳게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기준이 되어 일어나
하나님의 말씀에서부터 멀어지면 하나님으로부터 멀
는 반성이 참된 자기반성입니다. 왜냐하면 진리의 말씀
어질 수 있습니다. 오늘도 살아계신 하나님은 성경을 통
앞에 서야 비로소 자신의 참 모습을 발견하게 되고, 현재
해 우리에게 말을 걸어오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성
나의 온전한 상태를 점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경을 통해 우리 스스로의 모습을 보게 하십니다. 하나님 은 성경을 통해 하나님을 만나고 경험하게 하십니다. 많
「Read the Bible for life」라는 책에 오늘날 그리스도
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보면서 위로를 얻고, 살아
인들이 성경을 잘 읽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 이렇게 진
갈 힘을 얻었습니다. 말씀을 통해 삶의 비전과 소망을 새
단합니다.
롭게 발견하게 되었고, 어려운 선택의 기로에 말씀이 그
첫째, 전반적으로 독서가 쇠퇴하고 있는 분위기라는
들의 삶을 인도해 갔습니다.
것입니다. 수많은 서점들이 수백만 권의 책을 쏟아내고 있지만, 상당수의 사람들은 신문기사나 짧은 잡지기사, 인터넷의 이런저런 글이나 블로그 정도만 읽습니다.
2019년 한 해가 시작되었습니다. 올 한 해는 지나간 시간보다 더 뜻 깊은 한 해로 가꾸어갈 수 있었으면 좋
둘째, 첨단기기가 우리의 읽기 능력을 해치고 있다는
겠습니다. 자신의 모습을 단정히 하기 위해 매일 거울을
것입니다. 인터넷이 우리의 두뇌에 해를 끼치고 있다는
보듯, 영혼을 비추는 거울인 말씀 앞에 서는 좋은 습관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기술 덕분에 클릭하고 훑어보는
을 가져, 우리의 영혼을 더욱 아름답게 가꾸어 가길 소
방식으로 텍스트를 접하면서 우리의 읽기와 생각이 얄팍
망합니다.
해지고, 보다 묵직한 글을 꾸준히 읽어나갈 능력이 훼손
●
물댄동산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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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부
포항제일교회 물댄동산
사랑 더하기 사랑 바자회 ● 신경연 목사 (하나부)
12월 16일(주일)에 하나부에서 ‘사랑 더하기 사
주 등 작은 발표회도 준비해서 시설에 계시는 분들
랑 바자회’를 가졌습니다. 부서 안의 작은 바자회였
과 함께 성탄의 기쁨을 나누는 즐거운 시간을 보
지만 하나부 친구들과 선생님들의 따뜻한 마음이
냈습니다.
모여 1,042,000원의 성금이 모아졌답니다. 모여 진 성금은 사랑이 필요한 곳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그 다음 해에는 모여진 성금으로 선물을 준비해 서 직접 나눔의 현장을 하나부 친구들과 함께 찾
연약함을 안고 태어난 하나부 친구들에게 자신
아갔습니다. 하늘소리 핸드차임벨팀의 멋진 연주
들의 존재가 남들의 도움에만 의지해서 사는 삶이
와 함께 캐롤을 부르며 그곳에서 생활하시는 분들
아니라, 그들 또한 누군가를 도울 수 있다는 생각
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었습니다. 늦은 시간이라 지
과 나눔의 기쁨이 어떤 것인지 알게 해주고 싶어서
칠 법도 한데 그들을 위해 연주할 때의 모습은 어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작년에는 일백만원의 성금
느 때 보다 자신감 넘쳐 보이는 멋진 모습이었습니
을 모아 포항 지진피해 이재민을 돕는 곳에 사용하
다. 이렇게 시작한 작은 나눔이 지금에 이르게 되
기도 하였습니다. 바자회란 이름으로 시작한 것은
었습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것으로 예수님의 사랑
작년부터이지만 이런 나눔의 처음 시작은 2014년
을 실천하는 현장에 우리 하나부 친구들이 함께 하
부터였습니다.
기를 소망합니다.
2014년 12월 성탄 즘에 하나부 친구들, 선생님
하나부 친구들이 말합니다. “자신들은 하나님 사
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으로 선물을 사서 성
랑, 부모님, 선생님, 친구들의 사랑을 많이 받고 있다
탄 이브 저녁에 시설 한 곳과 한 부모가정, 장애인
고…. 거기에 자신의 사랑까지 더해서 사랑을 실천할
가정을 찾아갔습니다. 시설에서는 인형극, 악기연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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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각오
찬양대에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참 사랑 늘 우리의 마음을 감찰하시고 힘과 용 기를 주시는 하나님!
스마와 유머스러움으로 항상 웃음과 해 학이 넘치는 곳, 때론 엄숙함으로 그리고
저희를 찬양대원으로 불러주셔서 매
냉정함으로 분위기를 주도해 가는 곳, 하
주 마다 아름다운 노래로 하나님께 올려
지만 그보다도 서툼이 있어 웃을 수 있고
드릴 수 있게 하심 감사합니다.
어울림이 있어 기쁨이 가득한 곳, 사랑과 신뢰의 예배정신으로 교회 전체의 분위
● 권인순 집사
(할렐루야 찬양대 대장)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보내고 새로이
기를 선도해 가는 곳이었습니다.
맞이한 한 해를 보내며 하나님을 바라봅 니다. 온 힘과 정성을 다해 찬양을 올려드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하는 이 시점에 다
려야 함에도 때론 열심을 다하지 못했고,
시 한 번 찬양대원으로서의 자세를 마음
경건회와 연습하는 시간, 그리고 특별 찬
에 새겨 봅니다. 복음에 대한 응답의 정
양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못했습니
신을 가진 찬양대, 서로 화답하여 아름다
다. 또한 사랑으로 서로 기도해 주며 항
운 노래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그런 찬
상 기쁜 마음으로 찬양해야 함에도 그러
양대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찬양대원
하지 못한 우리들의 모습을 돌아봅니다.
으로서 각자의 위치에서 자세를 가다듬 어 최선을 다하는 찬양대가 되길 희망해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할렐
“내가 영으로 기도하고 또 마 음으로 기도하며 내가 영으 로 찬미하고 또 마음으로 찬 미하리라” (고전 14:15)
봅니다.
루야 찬양대를 참 사랑해 주셨습니다. 비
점점 고령화되어 가고 있는 현재의 찬
록 음악적으로 그리 화려하지 못하고, 완
양대가 신, 구세대의 조화로운 구성과 더
성도 높은 찬양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하
불어 자연스런 세대교체가 이루어져야
나님의 사랑이 있었기에 할렐루야 찬양
됨을 인식하고,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대는 인기가 많은 곳이었습니다. 대원들
베푸시는 참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용기
간의 사랑과 신뢰를 바탕으로 즐거이 노
와 지혜를 위해 함께 기도하기를 간절히
래할 수 있는 곳, 지휘자의 부드러운 카리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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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일교회 물댄동산
바른 신앙 푯대 삼아, 부지런히 정진하는 해
● 도준호 집사
(교회학교 유년부 부장)
고등부 시절 예배를 마치고 부모님께서 봉사 하시는 초등부에서 아이들과 함께 놀며 지내던
면 안 된다!”하시며, 진심어린 충고로 저를 붙잡 아 주셨습니다.
것이 자연스럽게 교회학교 교사로 섬기게 되었
그 동안 모든 목사님, 전도사님, 장로님, 권사
습니다. 교회의 많은 분들이 저를 위해 기도해
님, 집사님, 교회학교 선생님들에게 감사한 마음
주셨고, 저희 가족을 위해 기도해 주시고, 신앙
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했습니다. 이 글을 빌어 그
으로 이끌어주셨습니다. 지금 돌이켜보니, 사랑
분들께 고개 숙여 감사를 올립니다.
으로 나를 가르쳐 주셨던 교회학교 선생님들이
2019년 유년부 부장으로 섬기게 되어 하나님
있었기에 저의 신앙생활에 큰 뿌리가 되었다고
께 영광과 감사를 드립니다. 그 동안 많은 신앙
생각합니다.
의 선배님들께서 부족한 저를 용납해주셨고, 질
본 교회에서 지금까지 오면서, 늘 처음 마음으
책과 격려로 이끌어 주신 사랑에 보답 하는 길
로 대해 주시고 눈 빛 한 번, 따뜻한 손길만으로
은, 저 또한 누군가의 신앙의 멘토가 되는 것이
도 큰 힘이 되어 주셨습니다. 최근 사랑하는 부
라 생각합니다. 절제하며 목사님께서 가르쳐 주
모님이 천국으로 가시는 큰 시련 속에서도 교회
시는 바른 신앙을 푯대 삼아 부지런히 정진해 가
학교 선생님들이 저를 신앙으로 잘 버틸 수 있
겠습니다.
도록 이끌어주셨습니다. 여리고 부족한 저의 손
아직도 여러 면에서 부족한 부분이 많다고 생
을 잡으시면서 저의 이름을 불러주시던 그 눈빛
각하지만, 그 부분 역시 하나님께서 잘 아시고
은 잊을 수가 없습니다. 그건 사랑이었다고 생각
채워주시리라 믿습니다. 기도로 준비하며 사랑
합니다. “신앙생활을 하다 보면 시련이 한두 번
이 넘치는 공동체가 되도록 유년부를 잘 섬기겠
오는 것이니, 잘 극복해야지…. 신앙을 포기하
습니다.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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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상
영화 ‘바울’을 회상하며 한해가 마무리 되는 12월입니다. 이른 봄날의 새 생명, 한여름 날의 따사로움, 가을날의 고상한 단풍, 겨울날의 소복이 쌓이는 하얀 눈은 이 세상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역사하심입니다. 한 치의 앞을 알 수 없는 앞날에 ‘오늘’ 이라는 선물을 주심에,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선물 같은 하루를, ‘바울’ 영화를 보기 위해서 기쁨과 설렘을 안고 모처럼 영화관으로 ● 최순단 성도
(6교구 환호3 사랑방)
나들이를 갔습니다. 성경 속에서나 설교 말씀에서 익히 듣던 바울의 목숨 건 복음 전파 와 다메섹 도상에서의 회심, 그리고 고대 로마시대의 시대적 배경은 어떻게 묘사될 지 궁금해 하면서…. 어떤 주옥같은 대사가 마음에 담겨질지 기대하며 기다리는데 고요함 속에서 영화는 시작되었습니다. 바울 역은 ‘제임스 폴크너’, 누가 역은 ‘제임스 카비젤’이 맡았습니다. AD 67년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이후 약 30년이 지나서 로마제국의 황제 네로는 자신 의 광기로 일어난 대화재 원인을 기독교인들에게 돌리며 처절한 핍박을 했습니다. 그 가 운데 바울을 방화범으로 몰아 옥에 가두었으며, 박해를 피해 성도들은 브리스길라와 아 굴라의 집에서 공동체 생활을 하였습니다. 로마의 길거리에서는 기독교인들을 화형 시 켜 그 불빛으로 등불을 썼으며, 사나운 사자의 먹잇감으로 던져주기도 했습니다. 바울의 동역자인 누가는 두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잃어가는 성도들에게 사도행전을 기록하여 전하고자 바울이 있는 감옥에 몰래 숨어들어 말씀을 글로 적었으며, 하나님과 함께 하심으로 사령관 모리셔스의 외동딸을 중병에서 살리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누가 는 결국 구금이 되었고, 성도들이 죽음의 공포에 떨리고 있을 때 누가는 말합니다.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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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일교회 물댄동산
가 받는 고통은 아주 짧은 순간입니다. 그 다음 우리는 아무 고통 없는, 두려움 없는, 눈 물 없는 하나님 나라에 가 있을 것입니다. 오직 사랑만이 악을 이깁니다.” 그는 이러한 말로 하나님의 사랑을 전합니다. 사령관 모리셔스는 주술을 외우며 아내와 서로를 원망 하고 분노와 적개심으로 가득한 가운데 있었지만, 누가를 통한 하나님의 만지심으로 가 정이 회복되었습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인간은 연약하여 고통이나 실패가 오면 불안해하며 늘 눈에 보이는 것만 바라봅니다. 지금 이 순간이 어떤 현실일지라도 주님께 사랑으로 기도하면 현재의 삶 안에서 주님께서 주시는 온전한 평안이 있음을 믿어야 되겠습니다.
사랑은 오래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시기하지 아니하며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 (고린도 전서 13장 4절) 다소 출신의 유대인이자 바리새파였던 바울의 서신은 성경 속 서신들 중 1/3을 구성 하고 있습니다. 핍박과 고통 가운데에서도 굴하지 않고, 십자가 부활의 맥을 꿋꿋이 이 어가게 한 바울. 하나님은 바울과 함께 계셨으며 바울은 하나님의 음성에 이끌리어 살았 습니다.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은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관계없이 오직 믿음이 있 는 사람만이 들어갑니다. 하나님 은혜의 강에서 영적 성숙과 믿음의 지수를 높여 복음을 증거 하는 공동체가 되 기를 소망하며 ‘바울’영화를 관람하게 해주심에 깊이 감사드리며, 하나님 나라는 내 안에 있음을 다시 한 번 알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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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특강
은혜의 자리 마음에 핫팩을 지니고 계신 감성 충만한 손태환 목사님(뉴저지 이민자 보호 교회 위 원장, 미주 코스타 강사)을 만나 새로운 시각을 가지게 된 좋았던 시간을 돌이켜 봅 니다. ‘은혜의 자리를 내어주다’ 요한복음 5장1-9절의 베데스다 연못은 설교에서 여러 번 들었던, 어쩌면 익숙한 소재였습니다. ‘베데스다’라는 단어는 자비의 집, 은혜의 집이 라고 합니다. 목사님은 베데스다를 경쟁만 있는 자비 없는 현대의 축소판이라 하셨습 ● 이지원 성도
(청년드림)
니다. 베데스다는 사실상 그 당시 이방신을 섬기는 신전이고, 그 옆에는 성전이 있었 습니다. 그런데 병자는 왜 성전이 아닌 이방신을 섬기는 신전인 베데스다에 의지하였 을까요? 그 이유는 당시 성전에는 장애인들이 들어갈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새롭게 안 사실이면서, ‘현재 교회도 어쩌면 이와 비슷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은혜는 관념이 아니라 실제적이라 강조하시며 비은혜의 세계에서는 자격이 있어야 하지만, 은혜의 세계에서는 자격이 없는 자도 된다고 하신 말씀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김영환의 시 ‘울 곳’을 인용하시며 ‘울어도 괜찮아, 교회가 울 곳이 되길’이라는 누군
할머니 어디가요? 예배당 간다 근데 왜 울면서 가요? 울려고 간다 왜 예배당 가서 울어요? 울 데가 없다
가의 시를 함께 말씀하셨습니다. 교회는 자격이 있든 없든 누구나 올 수 있는 자리가 되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으셨던 것 같습니다. ‘일어나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예수님의 이 말씀은 베데스다의 선착순, 세상의 선착순이 무너지는 순간이자, 자 격이 필요 없는 순간, 곧 차별 없는 순간임을 뜻합니다. 교회는 은혜를 내어 줄 수 있는 곳이어야 하며, 나 또한 누군가를 위해 의자를 몇 개 내어놓을 수 있는 가슴이 따뜻한 사람이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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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기도문
● 박천수 장로
(3교구 우이4 사랑방)
포항제일교회 물댄동산
할렐루야! 전능하신 주님을 찬양합
주님이 주신 직분을 주님이 주시는
니다. 우리에게 새 일을 행하시는 주
힘으로 넉넉히 감당하기를 기도합니
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2018년도 우리
다. 맡은 자의 구할 것은 충성이라고
교회에 하신 일들에 감사함으로 한 해
하신 주님, 우리의 힘이나 능력을 드러
를 마무리하며, 새해를 기대하는 마음
내지 않고 오직 충성과 겸손함으로 주
으로 기도합니다.
의 일을 감당하도록 인도해 주실 것을
사랑의 주님! 지금 대한민국은 에스
믿습니다. 우리 교회가 믿음의 공동체,
겔 골짜기와 같습니다. ‘우리의 뼈들이
소망의 공동체, 사랑의 공동체가 되도
말랐고, 우리의 소망이 없어졌으니 우
록 은혜 내려 주시길 기도합니다. 굳건
리는 다 멸절되었다(겔 37:11).’라는 그
한 믿음으로 바로 서는 교회 되게 하시
들의 탄식이 바로 우리의 절규입니다.
고 주님이 하실 일들을 신뢰하며 소망
경제는 침체와 쇠락을 향해 치닫고 정
을 잃어버리지 않게 하시고, 서로 돌아
치적 혼란과 무질서는 커져만 갑니다.
보아 섬기고 사랑하는 교회가 되길 기
남북으로 쪼개진 이 나라에 미움과 증
도합니다.
오와 분노로 계층마저 갈라서고, 세대
직분자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담임
들은 서로 갈등하며 섬뜩한 광기는 온
목사님에게 성령의 민감함과 영혼을
나라를 뒤덮습니다.
사랑하는 마음을 주시어 주님께서 기
하나님! 이제 우리에게 나타나 주시
뻐하시는 귀한 목회 감당케 하여 주시
어 새 일을 행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
옵소서. 목사님을 통해 이 땅이 주님의
믿음의 공동체,
스도 안에서 하나 된 이 백성이 압록과
땅이 되게 하시고, 주님의 일들을 넉넉
두만을 넘어 땅끝까지 주를 찬송케 하
히 감당하게 하실 것을 믿습니다. 모든
소망의 공동체,
소서. 복음의 등불을 밝혔던 한국의 교
교역자와 교회의 직분자들을 기억하여
회를 기억하여 주시옵소서. 다시 한번
주셔서, 사람이 아닌 주님께 칭찬받기
사랑의 공동체
주님의 손에 쓰임 받을 수 있도록 교회
를 즐거워하고, 사람을 주께 하듯 겸손
가 영적 깊은 잠에서 깨어나게 하시고
히 섬기는 마음을 주시길 기도합니다.
이 시대의 소금과 빛의 사명을 감당하
새해에 하실 일들을 기대합니다. 우
게 하옵소서.
리로 이전에 경험하지 못했던 은혜와
특별히 포항제일교회를 기억하시고
사랑을 넘치도록 부어주실 것을 믿습
이 시대와 이 나라와 민족과 지역에 주
니다. 우리를 사용해 주시고, 우리로
님의 새 부대가 되게 하옵소서. 어린 아
주의 것 되게 하셔서 날마다 주님께 더
이부터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모든 성
가까이 나아가, 오직 사랑 안에서 범사
도가 같은 마음, 같은 뜻으로 담임목사
에 주님께 까지 자라가는 은혜가 넘치
님과 함께 주께 영광 돌리기를 간구합
기를 기도 드립니다.
니다. 예수님이 그리스도임을 가르치 고 전하며 주님께서 머리가 되시는 포 항제일교회 되기를 기도합니다.
우리를 구원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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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훈련학교 수료간증문
복음의 능력을 경험해 보세요 어린 시절 교회 수련회를 가면 밥 먹기 전에 말씀 암송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말 씀을 암송 하지 않으면 밥을 먹을 수 없었던 것이지요. 그 시절 저는 차라리 밥을 굶 는 편을 택하였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런 제가 이렇게 전도훈련학교의 시간들을 지내 다니요. 제겐 모세가 홍해를 가르는 기적보다 더 큰 기적의 체험이라고 고백할 수밖 에 없습니다.
● 이진주 집사
(2교구 순종 사랑방)
전도훈련학교는 복음, 영생, 은혜, 전도…. 이 모든 단어들의 의미를 깨우쳐 주는 시간들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일하시고 성령님께서 도우시는 경험들은 먼저 복음 을 여러 각도로 성경의 핵심 속에서 요약해 놓은 글들을 읽고 암송하며 다가왔습니 다. 글들을 읽고 듣는 반복 속에서 복음의 단어들은 문장이 되어 새겨지기 시작했고, 하나님의 말씀들은 살아 운동력이 있어서 마음과 영혼을 울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노방전도와 병원 전도에서 만나는 많은 사람들 속에서도, 훈련자의 기도와 지도에 그저 따라 다녔을 뿐인데, 그 자리에 함께 하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저는 하나 님의 일하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방문전도를 통해 영원히 잊지 못할 하늘 잔치에 참여하게 되는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큰 아들과 친구의 둘째 딸이 동갑이라 5년 정도 알고 지낸 동네의 동갑친구가 있습니다. 그 친구는 하나님을 모를 뿐만 아니라, 복음을 한 번 제대로 들 어 본 적도 없는 그러나 마음 밭이 참 예쁜 친구였습니다. 친구에게는 아들과 딸이 있 는데 두 자녀는 아이들이 어린이집을 다닐 때의 선생님의 전도로 그간 꾸준히 교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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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일교회 물댄동산
다니고 있었습니다. 저와는 그저 가끔 만나면 사는 이야
“오늘 아이들 다니는 교회에 갔다. 근데 왜 그리
기 하던 중 제가 만난 하나님에 대해 지나듯 이야기 할
눈물이 나던지 모르겠다….”
뿐이었습니다. 이 친구 집에 방문전도를 가게 되었습니 다. 원래는 다른 사람이 계획되어 있었는데, 우리 하나
물론 아직도 자기는 믿음이 없다고 말하는 친구지만,
님의 계획하심에 이 친구가 있었던지 갑자기 변경되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하나님이 이미 시작하신 일이
서 가게 된 그 날, 친구는 결신 기도까지 하며 하나님 아
기에, 하나님께서 이루실 것이라 믿습니다. 전하는 자가
버지를 부르게 되었습니다. 기도를 다하고 친구가 이렇
없다면 교회 밖의 하나님을 모르는 자들, 그리고 또 때
게 말했습니다.
가 차서 복음의 정립이 필요한 누군가가 어찌 알 기회를 얻을까요?
“나는 천국 가고 싶다, 그런데 나는 믿음이 없다, 안 믿어진다….”
혹시 누군가에게 복음의 핵심을 알리고 싶으시거나, 자신의 신앙과 믿음을 주님께 의뢰하고 싶으시다면 전
저는 친구의 이 말에 너무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리
도훈련학교에 한번 도전해 보시기를 권면 드립니다.
고 하나님이 택한 딸이 틀림 없다고 확신하게 되었습니 다. 그리고 방문전도를 마치고 교회로 돌아와서 우리교
그리고 매주 말씀으로 일어서게 하시는 담당 목사님
회 중보기도 카드에 친구 이름과 함께, 하나님을 알게
의 따뜻한 설교, 오랜 전도를 하시며 전도자의 삶을 나
하시고 믿음을 주시기를 써 넣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
누어 주시는 교사 권사님의 수업, 임원들께서 준비하신
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이기에 이 기도 제목을 꼭 들어 주
찬양, 간식, 기도 그리고 함께 한 훈련자와 훈련생 안에
실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너무나 감사하
서의 삼겹줄의 끊어지지 아니하는 사랑을 듣고, 보고 싶
게도 그 다음 주일 오후에 친구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으신 분이 계시다면 마음 다해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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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례입교 간증
나의 신앙고백 초등학교시절 담임선생님께서 교회를 다니셨는데 월요일 아침이면 주일에 교회를 다녀 온 친구들이 있으면 손을 들어 보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주일 교회를 다녀온 친 구가 반 전체의 절반 정도가 되면 주말 숙제가 없었던 기억이 어렴풋이 납니다. 하지만 제가 자랐던 동네는 불교신자들이 많았으며 외할머니 입에서는 “관세음보 살!”이라는 말이 늘 떠나지 않았습니다. 동생이 성탄절에 교회를 다녀왔다며 빵, 우유, 과자를 자랑하다 외할머니께 혼이 난 기억도 있습니다. ● 김미진 성도
(새가족 교구)
결혼생활을 시작 한 후, 동생이 먼저 교회를 다니기 시작하면서, 양가 부모님들 모 두 세례를 받으시고 예수님을 믿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저도 자연스럽게 일요일이 되면 습관처럼 남편과 교회에 가서 예배드리고, 집으로 돌아오는 손님 같은 크리스천 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주일에 예배드리고 그저 성실히, 열심히 살면 정신적, 물질적으로 풍족해 질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하지만 인생이라는 것이 내 뜻과 내 의지대로 되는 일이 아 니었습니다. 그렇게 교회 다니기를 몇 달, 몇 년이 지났습니다. 그런데 남편은 건강이 나빠지기 시작하면서 몸과 마음이 흔들렸고, 저 또한 삶의 무게가 점점 무거워지면서 간절히 주님을 찾기 시작하여 조금은 서툰 기도를 드리기도 하였습니다. 어느 날 문득 새벽기도 중 예수님께서 저를 자녀 삼고자 하심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11월 첫째 주에 교회 등록을 하고 세례교육을 받으며 막연하기만 했던 예수님 의 존재가 구체적으로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죄를 가지고 태어 나며 예수님께서 인간의 죄 때문에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심으로 우리의 죄가 깨끗해 졌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의 모든 죄가 예수님의 십자가로 깨끗해졌음을 믿습니다. 예수님이 저의 마음속 에 들어오셔서 지금부터 영원토록 함께 하시며, 저와 저의 가정이 주인이 되어 주셔서 저희 인생을 이끌어 주실 것입니다. 아직 연약한 믿음, 이제 시작하는 믿음이지만, 예수님을 의지하고, 그 분을 더 알아 가고 싶습니다. 예수님을 믿음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된 기쁨을 일평생 누리며 살아가 고 싶습니다. 이 모든 것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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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 모임
포항제일교회 물댄동산
마르지 않는 샘물처럼 1교구 지곡4 물망초 사랑방
1교구 지곡4 물망초 사랑방은 목자인 김연옥 집사의 섬김으로 모두 8가정이 매주일 3부 예배 후에 만나홀에서 식사를 함께하고, 종려나무 홀에서 차 한 잔을 하면서 사랑 방 모임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매 주일마다 성경말씀을 한 구절씩 암송하고, 또 그 말씀을 나누면서 어떻게 하면 성 경의 깊이를 깨달을 수 있는지를 다양한 방법으로 나누고 있습니다. 지난 한 주 동안 의 다양한 삶 가운데 경험한 하나님의 말씀을 나누는 소중한 교제의 시간을 갖습니다. ● 이숙자 집사
(1교구 지곡4 사랑방)
고상봉 원로장로님은 기도를 쉽게 하고, 생활화하기 위한 훈련으로 목원들이 순번 으로 대표기도를 하도록 권하십니다. 이행숙 권사는 각 가정의 자녀들이 하나님의 사 랑으로 살아가게 늘 기도해 주십니다. 하나님을 조금 더 알아가는 기쁨을 맛보고자 교 회의 양육.훈련에 모든 목원들이 적극 참여하고 있습니다. 물망초의 꽃말처럼 고상봉 원로장로님은 목원들을 배려해 주시고, 묵묵히 기다려 주시며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시는 분이십니다. 주일이면 언제나 반가운 모습으로 목 원들을 맞이해 주시는 모습이 참 아름답습니다. 목원들은 때로는 가까운 도음산 수목원과 오어지 둘레길을 걸으며 야외활동을 하면 서 주님이 만드신 자연의 오묘함과 조화로움에 감사하기도 합니다. 물망초 목장은 언 제나 물이 마르지 않은 샘물처럼 지혜롭게 서로의 보살핌 속에 주일을 기다리고, 사랑 방 모임에 적극 동참합니다. “또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골 3:17)는 말씀을 마음에 새기면서 작은 일에도 각 가정을 위해 기도하며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매주 분주한 일상을 오가면서도 사랑방 모임을 소중히 여기며 모이기에 힘쓰는 목 원들의 모습을 봅니다. 사랑방 모임이 부족한 영혼을 채워가는 젖줄이 되고 있음에 감 사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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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청년드림 이야기
2018 Dreaming Christmas 청년드림이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방법 청년드림에서는 크리스마스를 이날의 참 주인공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기억하는 날 로 보내자는 취지 아래, <Dreaming Christmas> 라는 이름으로 크리스마스를 보냅니 다. 작년에는 청년드림 안에서 크리스마스의 기쁨을 나누었다면, 이번 크리스마스에 는 그 기쁨을 교회 밖 사람들과 함께 나누기로 하였습니다. 청년들은 23일 주일에 4부예배를 드 리고 양덕에 소재한 <더조은요양병원>을 방문하여 입원 중이신 어르신들과 함께 하였습니다. 그리고 25일 크리스마스 당 일에는 지원자들에 한하여 <연탄나눔봉 사>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더조은요양병 원에서는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들, 특 별한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과 함께 크 리스마스 예배를 드렸습니다. 특별히 이 번에는 엔보 핸드벨찬양단이 요양병원에 서 함께 섬겨주셨는데, 추명성 목사님의 설교, 청년들의 특송과 어우러져 크리스마스 의 감사와 기쁨을 어르신들과 마음껏 나눌 수 있었습니다. 예배 후에는 청년들이 팀을 나누어 저녁식사를 하시는 어르신들을 뵈러 병실을 방 문하였습니다. 청년들은 추운 겨울 조금이나마 어르신들께 따뜻한 기억을 드리고자 목도리 선물을 준비하였습니다. 어르신들 중에는 식사를 드시지 못하는 분들, 식사를 옆에서 도와드려야하는 분들, 홀로 식사는 가능하시지만 옆에서 지켜봐 드려야 하는 분들이 계셨습니다. 청년들이 각 병실로 흩어져 저녁식사를 도와드리고, 말동무를 해 드리는 동안 병동 복도에서는 축복송과 캐롤송이 울려 퍼졌습니다. 두 개의 팀으로 나 눈 축복팀이 병실을 일일이 방문하여 다른 청년들과 함께 식사 중이신 어르신들을 축 복해 드렸습니다. 어르신들의 만면에 미소가 피어오르는 감격이 청년들의 마음을 휘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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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일교회 물댄동산
25일 당일에는 크리스마스 예배를 마 치고 30여명의 청년들이 모였습니다. 매 년 크리스마스 당일에 포항 인근에서는 <호하헤(HO HA HE 웃음 가득한 크리스마스, 지역단체 및 교회 연합 연탄나눔봉사)> 가 진행되어오고 있습니다. 이번 겨울에는 청년드림도 이에 동참하여 연탄 한 장 한장 에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담아 전달하는 현장을 만들었습니다. 추운 날씨 중이었지 만 함께하는 기쁨과 나누는 기쁨이 한데 어우러져 의미있는 주님 오신 날이 되었습니 다. 청년들의 마음 속에 뿌듯함과 감사가 넘쳤습니다. 매년 12월 25일은 왠지 모르게 설레고 기대됩니다. 그 이유는 우리를 구원하시 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간의 몸을 입고 태어나신 날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대 부분의 사람들은 이 날의 주인공을 망각 한 채, 그들끼리 웃고 즐기며 이 날을 보 냅니다. 왜 기쁘고 즐거운 지 그 이유도 모른 채 말이지요. 그리스도의 사랑을 입 은 신자된 우리는 이 날의 기쁨을 잘 압니 다. 그리고 우리가 이 날에 설레고 왜 기 다리게 되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크리스 마스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온전히 기억되고 또한 다시 오실 주님을 고대하는 날이 되 어야 할 것입니다. 청년드림은 이런 크리스마스를 위해 매년 <Dreaming Christmas> 로 주님 앞에 나아갑니다. 올해도 크리스마스의 기쁨과 감사가 청년드림을 가득 채운 것 같습니다. 2019년 크리스마스가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23일과 25일 양일간 몸과 마음으로 그리고 후원으로 참여해주신 모든 청년들과 성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주님 이 지금도 우리에게 오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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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부 마굿간 행사
마굿간의 사랑이 실로암의 마음을 통해 세상 속으로 ● 전지윤 (고등부)
저는 1,2학년 때 후배로서 3학년 선배들의 ‘마굿간’ 행
며 마굿간에 대한 기대는 점점 높아져 갔습니다. 예수님
사를 도와주며 ‘내가 마굿간을 준비한다면 이렇게 하면
의 사랑을 전하고 성도님들과 고등부 모두에게 추억으
좋을 것 같다’는 나름대로의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로 남을 마굿간을 만들기 위해 시간을 내어 머리를 맞대
그래서 이번 마굿간 행사에 남다른 기대가 있었습니다.
고 회의하였습니다. 만들고 디자인하면서 친구들과 더
수능시험을 마치고 마굿간 자선행사를 위한 준비 회의
욱더 친해 질 수 있었고, 행사를 함께 기획하고 준비하
를 하며 예수님의 사랑을 이웃에게 전달하고 고등부의
는 것이 얼마나 보람차고 재미있는 일인지를 알게 되었
마지막 추억을 어떻게 만들까를 곰곰이 생각해 보았습
습니다. 열심히 준비한 만큼 많은 성도님들께서 기쁘게
니다. 마굿간을 준비하는 저희가 기쁜 마음으로 기도하
와주셔서 더욱더 열심히 할 수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며 준비한다면 분명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는 생각
성도님께서 건네주신 귀한 손길과 마음들이 어려운 이
이 들었습니다.
웃에게 전달되는 것을 보면서 저희도 이웃을 사랑하며
그래서 기쁜 마음으로 기도하며 즐거운 마굿간을 만 들자는 목표로 차근차근 계획을 세워 준비했습니다. 먼
섬겨야겠다고 다짐하였고, 이 마굿간 자선 행사를 통해 예수님 사랑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저 예수님께서 좋아하시고, 함께하는 성도님들과 저희
마굿간을 함께 준비한 실로암 고등부 친구들과 수고
모두의 기억에 남을 훌륭한 마굿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
해주신 선생님들, 예수님의 사랑을 보여주신 성도님들
람으로, 서로 마음과 기도를 모아 의논한 결과 예전의
과 알게 모르게 기도해 주시고 도움주신 모든 분들께 감
향수가 어린 ‘복고 컨셉’으로 마굿간을 준비했습니다. 큰
사드립니다. 무엇보다 이 모든 영광을 하나님 아버지께
틀이 잡히고 마굿간 티켓과 포스터, 현수막을 디자인하
올려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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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행사
포항제일교회 물댄동산
미리보는 행사 ◎ 「에클레시아」 북 콘서트 •일시 : 1월 7일(월) 오전 10:30 •장소 : 제 2예배실
◎ 제4기 일대일 양육 동반자반, 제2기 일대일 양육 양육자반 수료식 •일시 : 1월 13일(주일) 오후 1:30 •장소 : 교육관 3층 강당
◎ 청년드림 겨울수련회 •일시 : 1월 15일(화)~19일(토) •장소 : 본당, 청년부실
◎ 고등부 겨울수련회 •일시 : 1월 24일(목)~25일(토) •장소 : 구미 성산 청소년수련원
◎ 중등부 겨울수련회 •일시 : 1월 27일(주일)~29일(화) •장소 : 경주 블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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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행사
12월 행사 이모저모
•교회김장
•유치원 헌신예배
•사랑학교 수료식
•제12기 중보기도학교 수료식
•교육부 정책회의
•시니어 명품 아버지학교 수료식
•글로리아 찬양대 성탄축하음악회
•사랑의 연탄 기증식
•교회학교 성탄축하 발표회
•유아세례부모교실 품안愛
•제2기 일대일 양육 양육자반 종강
•물댄동산 기자 모집• 평소 물댄동산에 기고하고 싶은 글이 있으면 메일 또는 전화 환영 담당 : 기획팀장 전정식 집사 jjs344303@hanmail.net 010-4628-7062 •성탄예배
•예닮제자·사역훈련 수료식
12월호 성경퀴즈 정답 및 당첨자 강정희 엄용호 김민경 박상옥 이요한
2교구 영흥1목장 3교구 중부1목장 3교구 우삼2목장 7교구 해도1목장 유년부
010-✽✽✽✽-0029 010-✽✽✽✽-7721 010-✽✽✽✽-1999 010-✽✽✽✽-5436 010-✽✽✽✽-9092
✽준비된 기념품을 사무실에서 받아가시기 바랍니다.
베 옷 니 미 여 후 디 엘 엘 로 헤 이 스 라 엘 블 고 루 바 르 아 라 스 하 아 벨 미 스 라 임 마 길 미 살 나 르 드 답 부 아 앗 수 르 하 닷 드 내 고 스 비
23
성경퍼즐
포항제일교회 물댄동산
㉣②
④ ㉥③
⑥
㉠① ㉦⑤ ㉡
㉤
2019년 1월
성경퍼즐
㉢ 이 름:
목 장 :
교 구: 연락처 :
※ 사무실의 물댄동산 성경퍼즐함에 이름과 연락처를 기재하여 셋째 주일 3부 예배후까지 넣어 주십시오. 마지막 토요일, 추첨을 통해 선정된 5분께 소정의 기념품을 드립니다.
가로 열쇠
㉠ 모압왕 발락이 발람을 초대해 첫 번째로 접대한 곳 (민 22:39~41) ㉡ “○○○에 사는 여인이여 길 곁에 서서 지키며 도망하는 자와 피하는 자에게 무슨 일이 생겼는지 물을지어다.” (렘 48:19) ㉢ “너 잣나무여 곡할지어다 백향목이 넘어졌고 아름다운 나무들이 쓰러졌음이로다. ○○○○○○○○ 들아 곡할지어다. 무성한 숲이 엎드러졌도다.” (슥 11:2) ㉣ 사울왕의 아내인 아히노암의 부친(삼상 14:50) ㉤ 놉에 살았던 거인으로서 다윗의 부하에게 죽임을 당함 (삼하 21:16) ㉥ 르호보암 통치하에서 강제 노역을 감독한 관리 (대하 10:18) ㉦ 소바 왕 하달에셀의 성읍으로 다윗이 이곳에서 많은 놋을 취함 (대상 18:8)
세로 열쇠
① 헤브론의 다른 이름 (창 23:2) ② 나답과 더불어 다른 불로 분향하다가 죽은 제사장 (민 26:61) ③ 아스훌의 아내 나아라가 낳은 막내 아들 (대상 4:6) ④ 군대장관 나아만이 속한 나라 (왕하 5:1) ⑤ 북이스라엘 왕으로서 오므리의 반역에 의해 죽임을 당함 (왕상 16:22) ⑥ 에스겔 선지자에게 보여주신 새로운 이스라엘의 북쪽 경계선 (겔 47:16)
3개월+
1개월
무료체험기간
다이어트
체형교정
군살제거
1월 7일~1월 12일
정 수 연 성도
더림요가 275. 7767
(2교구 온유 사랑방) 010–4663–3521 제일문화원 체조강사
이동사거리 베스킨라빈스4층 이동주차장, 타워주차장 이용
예배 및 집회시간 안내 집 회 명 1부 예 배 주 2부 예 배 일 3부 예 배 낮 4부 예 배 예 영어 예배 배 몽골어예배 수 요 예 배 금요예드림의밤 새벽 기도회 선교협의회 1부 영아부 (1~3세) 2부 1부 유아부 (4~5세) 2부 1부 유치부 (6~7세) 2부 1부 유년부 (1~2학년) 2부 1부 초등부 (3~4학년) 2부 1부 소년부 (5~6학년) 2부 아 동 2 부 중 등 부 고 등 부 하 나 부(발달장애아동)
시 간 7:30 9:30 12:00 14:30 11:30 14:00 19:30 20:30 5:00 셋째주일 13:30 9:30 12:00 9:30 12:00 9:30 12:00 9:30 12:00 9:30 12:00 9:30 12:00 수요예배
9:30 9:30 1부 9:30 / 2부 12:00
37644 경북 포항시 북구 새마을로 172 (용흥동) 사무실 Fax: 242.8988 유치원: (054) 247.6207
장 소 본
당
국제부실 본
당
청년부실 영아부실 유아부실 유치부실 유년부실 초등부실 소년부실 유년부실 중등부실 고등부실 하나부실
244.3311
교회사무실 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