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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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의 씨앗, 사랑의 열매

vol. 139 August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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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성경구절

응답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

–마가복음 11:24–


August 2019 I vol. 139

Cover Story 어린이 여름성경학교 박영길 집사

발행일 2019. 8. 11 발행인 포항제일교회 홍보출판부 편집장 박태웅 감수인 김경원 기획팀장 전정식 섬김이 김경희 김성찬 김영숙g 박영길 배명숙 손종현 이상은 정명환 정영희 발행처 포항제일교회 주소 포항시 북구 새마을로 172 (용흥동) 전화 054. 244. 3311 홈페이지 www.pohangcheil.org 디자인 디자인 파오 (054. 255. 9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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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이달의 성경구절

•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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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칼럼

•한 번에 한 걸음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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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신앙이야기

•Soli Deo Gloria!

•그해 여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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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로역정 시리즈

•덧입기를 사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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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수련회

•실로암고등부 여름수련회를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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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성경학교

•두 손 꼭~ 하나님, 도와주세요!

•어린이! 천로역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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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부 여름성경학교 •도전! 승리!를 배우고 익히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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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부

•재한 몽골인 초청 전도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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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목회

•마을목회, 제일전문인상담소가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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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식

•잇몸치료, 늦지 않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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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드림

•96년생 친구들의 또래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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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소개

•상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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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교회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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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퍼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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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칼럼

한 번에 한 걸음씩 시카고에 갈 때 마다 시카고 미술관(Art Institute of Chicago)을 들립니다. 세계 최 고의 뮤지엄으로 자주 꼽히는 미술관입니다. 마네, 모네 등 인상주의 화가들의 작품이 많고, 고흐와 피카소, 그리고 고전과 초현대의 뛰어난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한 번 가면 다리가 아파서 더 이상 걷지 못할 때까지 관람합니다. 눈의 즐거움이 다리 의 괴로움을 상쇄하는 건지, 오래 몰두하며 볼 때가 많습니다. ● 박영호 담임목사

이번 방문에서는 클로드 모네의 “노르망디 열차의 도착, 생라자르 역”이 마음에 남 습니다. 1877년 작으로 당시 유럽의 중심 도시였던 파리의 중앙역에 도착한 거대한 증기기관차가 사람들에게 주었던 기대와 흥분을 포착하려 했던 것 같습니다. 열차의 도착을 통해 근대라는 새로운 시대의 도래를 알리고 싶었을 것입니다. 당시 사람들은 이 역을 고대인들이 신전을 꾸미는 정성으로 장엄하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과학과 기 술의 발달이 인류에게 가져올 미래에 대한 기대가 종교적인 차원으로까지 뻗지 않았 나하는 분석도 있습니다. 이 장면을 화폭에 담기 위해 모네는 근처에 아파트를 얻어놓고 오가며 작업을 했습 니다. 새 문물을 알리고자 하는 사명감에서인지, 자신들이 하는 일에 대한 자부심 때 문인지, 역은 모네의 작업에 최선을 다해 협조했습니다. 일설에 의하면 기차가 뿜어내 는 증기를 화폭에 담기 위해 여유분의 석탄을 쌓아 놓고 계속 기관을 돌리기까지 했다 합니다. 하늘 가득 증기를 뿜어내는 기차를 담고 싶은 예술적 열정과 육중한 기관차가 데려다 줄 새로운 세계에 대한 기대가 만난 작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근대는 그렇게 도착했습니다. 열차가 증기를 뿜어내는 순간을 화폭에 영속적으로 담아 놓고 싶은 것이 근대의 꿈인지도 모릅니다. 계속 연료가 공급되고 기관이 끊임없 이 돌아가야 유지되는 것이 근대성입니다. 근대 문명은 기계문명입니다. 싸늘하게 식 은 기계는 근대의 입장에서는 악몽입니다. 멈춤과 쉼은 평온이 아니라 재앙입니다. 쉼 없이 달리며 성장, 또 성장을 구가해 온 세계, 그 끝은 “피로사회”입니다. 재독철학자 한병철은 긍정성의 과잉이 현대의 특징이라 말합니다. “할 수 있다” “하면 된다” “좀 더 열심히 하자”는 열정이 과도하여 현대인들은 스스로의 쉼을 박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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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일교회 물댄동산

알베르토 자코메티 「걸어가는 사람」

하는 마음상태를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끊임없이 석탄을 넣어야 증기를 뿜어내는 기관차처럼 계속 움직이지 않으면 불안해지는 강박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육중한 기 관차와 그 위를 덮고 있는 증기, 그리고 온갖 장식으로 꾸며진 생라자르 역에서 근대 에 이르러 자신감을 얻게 된 인류의 과장된 자아상을 봅니다. 그 자아상은 거품 같은, 아니 거품 보다 더 빨리 사라지는 증기 같은 것입니다. 그 이미지를 깨지 않고 유지하 기 위해서 현대인은 끊임없이 일해야 하고, 기계를 돌려야 하고, 올해는 몇 % 성장할 것인가 하는 기대를 내어 놓아야 합니다. 작가는 새로운 글을 써야 하고, 식당은 새로 운 메뉴를 내 놓아야 하고, 방송사마다 전과 다른 프로그램을 선보여야 합니다. “모 든 만물이 피곤하다는 것을 사람이 말로 다 말할 수는 없나니 눈은 보아도 족함이 없 고 귀는 들어도 가득 차지 아니하도다(전도서 1:8)”는 말씀은 이 시대를 향한 예언인 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그림을 보고 나오면서 자코메티의 “걸어가는 사람” 조각을 보게 되었습니다. 육 중한 기계가 뿜어내는 증기, 복잡한 기능을 갖춘 디지털 기기, 현란한 현대문명의 이 미지를 다 빼고, 단색으로 거칠게 표현된 이 작품이 주는 감흥은 깊었습니다. 척박한 땅에 자신의 두 발로 서서, 오늘 나에게 주어진 길을 걸어가는 이 모습은, 기계 문명 이 전이나 이후, 아날로그 시대나 디지털 시대나, 저 태고적부터 삶의 본질은 변함이 없 다는 깨달음을 건네는 것 같았습니다. 나는 한 번에 한 걸음씩만 갈 수 있다는 엄연한 진실 앞에서의 겸손, 그럼에도 불구하고 걸음을 옮기는 의지, 과장된 자아를 유지하느 라 눌려 있는 우리를 해방하는 걸음일거라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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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신앙이야기

Soli Deo Gloria! 2년 전 저의 여름은 잊을 수가 없습니다. 아무도 없는 벌판에 혼자 버려진 것 같은 두 려움으로 막막하던 그해 여름에 저는 하나님을 만나는 은혜를 경험했습니다. 힘들고 지쳐 낙심할 때 우리를 위해 일하시는 하나님을 여러분께 나누고자 합니다. 저는 포항 최초의 어린이 합창단이자 올해로 창단 29년째 되는 포항소년소녀합창 단의 지휘자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제가 이 합창단의 제5대 지휘자로 부임한 2017 ● 이상은 (청년교구)

년의 여름, 7월의 이야기입니다. 우리 합창단은 제10회 태국국제합창그랑프리(10th Grand prix Thailand International Choir Festival)에 참가를 앞두고 있었습니다. 경 연 한 달을 앞두고 개개인의 피치 못할 이유로 단원이 7명이나 불참하게 되어 21명에 서 14명의 단원만이 경연을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미 모든 단원의 티 켓과 일정이 완료되어 있는 상태였고 최소 수수료 또한 30% 이상이 되었기에 참가를 포기하기도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21명 인원에 맞게 준비하고 있던 경연곡을 14명의 단원으로 불러보니 제가 원하던 소리가 전혀 만들어지지 않았 습니다. 이미 다수의 불참 소식에 한 번 혼란이 왔었고, 지금까지 만들어 놓았던 단원 들의 소리가 물거품이 된 것 같아 속이 상하고 우울해지기까지 했습니다. 이 상황에서 제가 지휘자로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앞이 캄캄하기만 했습니다. 저는 하나님 을 찾았습니다. 제가 기댈 수 있는 곳은 하나님 밖에 없었습니다. 기도만 했습니다. 기 도로 지혜만을 구했습니다. 그런 저에게 하나님은 힘을 주시고 일어서게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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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일교회 물댄동산

기도하면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마음에 확신을 가지고 경연을 2개월 앞두고 3개월가 량 준비해 오던 3곡을 전부 다 바꾸어 버렸습니다. 과감히 곡을 바꾼 것은 하나님께서 저에게 허락하신 최고의 지혜였습니다. 아이들의 청량한 소리와 한국의 특색, 한국의 선율, 이 모든 것을 보여주고 싶었던 저의 마음이 심사위원들에게 전해진 것인지 하나 님께서는 ‘금메달ʼ이라는 기적의 결과를 선물해 주셨습니다. 경연에 참가한 팀 중 저희 팀을 제외한 최소 인원이 35명에서 많게는 60명이었는데 저희 팀은 14명, 그것도 최 고로 어린 초등학생들이 해냈다는 것은 기적이 아닐 수 없습니다. 국제대회라 절대평 가로 엄격하게 심사가 진행되고 시상식 때 결과를 발표하며 점수를 함께 불러주는데, Ninety-two point! (92점!)이라고 하는 순간 눈물이 터졌습니다. 마치 김연아 선수가 연기를 마치고 점수를 기다리다가 점수를 듣는 순간 바로 눈물을 터뜨리는 그 마음이 바로 이런 것이구나 생각되었습니다. 모든 것이 쉽지 않은 여정이었습니다. 다 허물고 다시 시작해야 하는 것과 다름이 없었으니까요. 하지만 이 과정에서 모래 위에 집을 짓고 있다고 생각했던 저에게, 예 수님께서 말씀하시니 물이 변하여 포도주가 되었던 것처럼 하나님께서 만지시면 모래 도 반석이 되게 하시는 능력의 하나님이심을 친히 알게 하셨습니다. 태국으로 출발하 기 전 중보 기도함에 기도 카드를 넣고 갔었는데 태국 일정 내내 저에게 아론과 훌 같 은 존재가 되어주셨던 포항제일교회 중보기도자분들에게도 이 글을 통해 감사의 마 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이 모든 사실을 깨닫게 하신 2017년 여름, 저를 통해 일하시고 아름다운 추억을 선물해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Soli Deo Gloria! 여러분께도 아 름다운 추억에 깃들어있는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발견하게 되는 은혜가 있기를 소원 하며 축복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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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신앙이야기

그해 여름은... 빠들이었다. 평소에 간사님의 기타 반주에 맞춰 불렀던 찬양 속에서 느끼지 못했던 두근거림과 떨림이, 앞에서 율동하는 언니, 오빠들을 보는 순간 내 심장이 방망이질 하듯 요동쳤고 대학생이라는 자격으로 선 저 자리에 나 의 모습을 그리다가 이내 나와는 거리가 먼 대학진학에 원망과 아쉬움을 간직한 채 열심히 찬양만 따라했던 짜 ● 이영순b 권사

(6교구 마루사랑방)

릿한 순간은 추억으로 남겨야 했다. 그 후, 나는 졸업 전 에 추천 들어온 국내 몇 순위 안에 있는 해운회사에 취직 하게 되는 기쁨을 누리면서 먼저 주님께 드린 시간의 축

하나님을 모르는 불교 가정에서 자란 나는 중학교 1

복임을 어렴풋이 느낄 수 있었다.

학년 때 친구의 전도로 양학동 산비탈에 위치한 작은 개 척교회에서 주님을 알게 되었다. 고교 진학 때쯤 제일교

직장을 다니면서 교사로 부름 받아 수십 년을 보내던

회로 옮기면서 나를 전도한 친구의 오빠를 통해 C.C.C

어느 날, 수련회 때 가슴 한 켠에 묻어두었던 꿈이 찬양

(Korea Campus Crusade for Christ 한국대학생선교회)

율동을 하는 아이들 앞에 서 있는 내 모습과 오버랩 되면

를 알게 되었다. 작은 어촌인 포항에 대학이라고는 선린

서 하나님의 섭리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자격이 안

대학과 포항1대학뿐이었음에도 불구하고 C.C.C.가 운영

되어도 프로가 아니어도 내 안의 열정과 사모함을 보신

되고 있었고 대학생 언니, 오빠들 틈에 끼여 찬양과 말씀

주님은 주님의 방법으로 그날의 못 이룬 꿈을 교사로 세

을 들으면서 신앙이 조금씩 성장하고 있었다. 가정 형편

우셔서 수련회 3박 4일의 짧은 시간보다 더 긴 시간을 마

상 대학진학은 꿈도 꾸지 못하고 졸업 후 취업을 목표로

음껏 뛰고 찬양하도록 지도자로 사용하셨다. 재능을 주

실업계 고등학교를 다니던 1983년 여름, 고3 때였다. 고

셔서 하나님의 일꾼으로 삼으신 은혜를 생각하며 아이들

3 여름방학의 실습은 취직까지 연계가 될 수 있는 중요한

과 함께 찬양할 때마다 세심한 신음에도 응답하시는 하

시점인데 C.C.C.에서 진행하는 전국여름수련회 참가 제

나님의 사랑을 느꼈다.

의가 들어왔다. 실습과 수련회, 선택의 갈등을 겪다가 다 시 오지 않을 기회인 수련회를 선택하며 취업의 염려는 겨자씨만 한 믿음으로 주님께 맡기기로 했다.

때로는 힘들고 지쳐도 천로역정의 크리스천처럼 보이 지 않는 사명의 짐을 나 혼자 지고 가는 것처럼 느껴질 때마다 그해 뜨거운 여름날에 느꼈던 간절함을 들어주

8월의 뜨거운 태양 아래 기차를 타고 버스를 타고 강

신 주님께 빚 진자의 마음으로 나 자신을 다독이며 한 걸

을 건너 수련회 장소인 충북 영동군 심천 미류나무섬으

음 씩 나아간다. 여름성경학교와 수련회 기간에 깊은 울

로 갔다. 첫째 날, 대학부, 고등부로 나뉜 조에서 처음 보

림으로 하나님과 교통하는 생명이 주님의 일꾼으로 쓰

는 얼굴들과 서먹한 인사를 나눈 뒤 맞이한 저녁 집회에

실 것임을 믿으며 해마다 8월이면 미류나무섬의 찬양 소

서 내 눈에 들어온 경이로운 모습은 어린아이처럼 밝은

리와 청량하고 시원한 지하수의 맛을 추억하며 여름을

천사의 얼굴로 관중을 향해 율동을 하는 대학생 언니, 오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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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로역정 시리즈 설교

덧입기를 사모하라 ● 이기혁 (청년드림)

포항제일교회 물댄동산

천로역정의 마지막 여정에 대한 설교

된다고 분명히 경고합니다. 내 삶을 살아

를 들으며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 당

갈 수 있는 이유는 예수 그리스도의 전적

신의 쉴 곳 없네 / 내 속엔 헛된 바램들로

인 은혜라는 사실을 마음 깊이 새겨서 ‘아

당신의 편할 곳 없네’라는 ‘가시나무’라는

첨쟁이’의 말들이 생각을 스쳐갈 때 이를

노래의 가사가 떠올랐습니다.

분별하여 내가 아니라 하나님이 드러나

노래 가사처럼 삶에서 내가 점점 커질

고 높아지길 기도합니다.

수록 내 삶에서 점점 작아지고 멀어지는 하나님의 모습을 종종 보게 됩니다. 나는

‘크리스천’은 ‘아첨쟁이’의 유혹에서 벗

‘크리스천’처럼 하나님의 십자가의 은혜

어나 깊이를 알 수 없는 물을 지나야 하

를 경험하여 내 죄의 짐을 주님이 벗겨

는 마지막 시험에 봉착하게 됩니다. 마지

주셨다는 사실을 믿고, 나에게 의로운 옷

막 관문에서 ‘크리스천’은 절망감에 휩싸

을 입혀 주셨다는 사실을 믿으며 살아갑

인 자신을 볼 때에는 깊은 물에서 허우

니다.

적거렸는데, ‘소망’의 말을 듣고 하나님을 바라보니 물이 얕아지고 단단한 바닥을

그러나 살아가다 보면 ‘아첨쟁이’의 말

밟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장면을 보

처럼 나의 의를 세우는 생각들이 달콤하

고 설교를 들으며 나의 힘들었던 순간들

게 스쳐 지나갈 때가 많습니다. 회사와

과 힘들 때 나를 도와주었던 '소망’과 같은

교회에서 하나님의 인정보다는 사람들의

친구들, 그리고 이 모든 순간에 함께 하셨

인정과 칭찬을 바랄 때가 많았고, 하나님

던 하나님을 묵상하게 되었습니다.

의 은혜가 아니라 나의 노력으로 했다는 생각을 나도 모르는 순간에 하게 될 때가

인생의 모든 상황 속에서 나 혼자 하나

있습니다. 사실 하나님의 눈이 아닌 세상

님을 바라며 살아가는 것은 정말 힘들지

의 눈으로 보면 ‘아첨쟁이’의 말은 지극히

만, 같이 삶을 살아내는 ‘소망’과 같은 친

정상적입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사는 사

구가 있다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합

회에서는 어떤 성취나 보상이 다 개인의

니다. 그리고 이를 위해 교회 공동체를 하

노력의 결과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나님이 주셨다고 믿습니다. 아직 예수님 은 다시 오지 않았지만 마음에는 이미 하

‘크리스천’과 같이 순례의 길을 걸었던

늘의 처소를 덧입은 마음으로 예수님을

‘무지’가 자신의 정욕을 다스리고 개인이

기다리며 현재를 살아가는 바울의 마음

노력하면 구원을 받을 수 있다고 믿었던

을 갖고 혼자가 아니라 함께 이 세상을 살

것도 어쩌면 이와 비슷할 것입니다. 그러

아간다면 어떤 순간이 와도 꿋꿋이 순례

나 성경과 천로역정에서는 십자가의 은

의 길을 걸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청년

혜를 기억하지 못하고 분별력을 잃어버

의 시절 예수님을 더 깊게 만나고 하나님

리면 ‘아첨쟁이’와 ‘무지’의 말처럼 신앙생

나라를 꿈꾸며 현재의 삶을 힘차게 살아

활이 하나님 중심이 아닌 나 중심이 되어

가는 내가 되기를, 그리고 청년드림이 되

결국 하나님과 멀어지게 되는 길을 걷게

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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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수련회

실로암고등부 여름수련회를 마치고 ● 조민령 학생 (고2. 고등부 회장)

지난 7월 25~27일 2박3일 동안 실로암 고등부의 친구들이 영양 수하청소년수련원에서 여름 수련 회를 가졌습니다. 차를 타고 구불구불한 길을 거쳐 산으로 둘러싸인 깊은 곳으로 들어가니 영양 반딧 불이 생태공원으로 지정된 곳이 나왔는데 그 곳에 우리들이 지낼 수련원이 있었습니다. 첫날은 도착해서 각 조 추첨을 하고 공동체놀이, 장광우 목사님과 PK워십팀의 집회, 기도회, 캠프 파이어를 가졌고 둘째 날에는 천로역정 가운데 조별 미션을 받아 준비한 조별 상황극 발표와 천로역 정의 내용을 담은 여러 게임들을 조별로 코스를 돌며 진행하였습니다. 그리고 저녁에는 우리 고등부 아이노스 찬양팀의 찬양집회와 이지원전도사님의 인도로 기도회를 가졌는데 저는 찬양집회가 끝난 후 시작되는 기도회 시간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기도가 잘 되지 않아 힘들어 하던 중 이지원 전도사님께서 오셔서 “기도가 잘 되지 않지? 우리 같 이 기도하자.”라고 말씀하시며 기도해주시는데 너무 감사하고 은혜로웠습니다. 그리고 중보기도 시 간에 저를 위해 기도해주는 친구들을 보면서 저도 친구들을 위해 기도해주고 싶은 마음에, 기도가 잘 되지 않더라도 친구들을 위해 집중하면서 기도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기도를 하다 보니 점점 간절해 졌고 진심으로 기도 드리고 있는 제 자신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김연주 선생님께서 찬양 집회 시간에 눈물을 흘리시며 안아주셨을 때, 복잡한 많은 생각들이 사라지고 저 또한 사랑받는 사람이라 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기도회가 끝나고 난 후 몸과 마음이 홀가분해지고 저 자신과 주변 사람들 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2박3일의 여름수련회를 위해 준비한 실로암 고등부 전도사님, 선생님들, 찬양팀과 CCD팀 친구들, 은혜의 시간을 나누었던 모든 고등부 친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무엇보다 이 모든 순간 함께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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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성경학교

포항제일교회 물댄동산

“두 손 꼭~ 하나님, 도와주세요!” 영아·유아·유치부는 7월 13일(토)~14일(주일), 기도의 힘으로 민족을 구한 에스더와 느헤미야 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배웠습니다. 첫째 날은 각 부서 예배실에서 연령층 에 맞는 오감놀이와 물놀이 외 다채로운 활동으로 성경말씀 놀이터로 진행되었고, 둘째 날은 교육관 강당에서 교육1부 연합성경학교를 열었습니다. 교사들이 정성스레 준비한 인형극과 공동체 게임으로 즐거운 한때를 보내며 그 어느 때 보다 풍성하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이에 아이들과 교사들의 마 음 속에는 기쁨과 감사의 고백이 흘러나왔습니다. 기도와 사랑으로 함께 해 주신 모든 성도님들께 깊 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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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성경학교

어린이부서(유년, 초등, 소년부) 여름성경학교 어린이부서 연합 여름성경학교가 2019년 7월 25일(목)부터 28일(토)까지 3일간 진행되었습니다. 『어린이! 천로역정!』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성경학교는 7월 7일 CBS 영화 『천로역정 – 천국을 찾아 서!』 관람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주인공 “크리스천”이 멸망의 도시를 떠나 순례자의 길을 따라가면서 만나는 많은 고난과 어려움, 역경 속에서도 십자가 앞에서 무거운 죄의 짐이 벗겨지고, 때를 따라 돕 는 손길을 기억하며, 우리는 다 함께 천성을 향하여 달려가는 그리스도인이라는 사실을 분명하게 기 억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중등부 여름수련회 저희 중등부는 이번 여름수련회 기간 동안 80명의 학생들과 30명의 교사들이 함께 모여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천로역정에 대한 프로그램, 레크리에이션, 제일라디오, 찬양시간, 말씀 및 기도회, 그룹 바이블 스터디, 물놀이 등을 통해 은혜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수련회를 시작할 때 벧엘기도원으로 이동하는 차안에서 서로 어색해하던 느낌들이 온데간데 없이 아쉬움을 뒤로한 채 2019년 여름 수련회를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여름수련회 기간 동안 지켜주시고 은혜로운 시간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은 모든 것이 하나님의 놀라 운 계획이자 은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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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부 여름성경학교

포항제일교회 물댄동산

‘도전! 승리!’를 배우고 익히며 ● 신경연 목사

2019 우리 하나부 친구들에게 주신 하나님의 미션 “도전! 승리!” 요한복음 16:33의 말씀으로 7.20(토)∼21(주일) 이틀간 교회에서 진행되었습니다. 기다리던 여름성경학교가 시작되는 날, 비가 오고 강풍주의보 발령, 좋지 않은 날씨였지만 우리 친구들은 설렘 가득 안고 교회로 발걸음 했습니 다. 날씨 때문에 첫째 날 계획되었던 물놀이는 할 수 없었지만, 코너활동을 통해 복음의 말씀을 듣고, 말씀의 전신갑주를 입고 마귀와 싸워 승리, 그리고 그 승리한 나의 얼굴을 꾸며보며 예수님이 영적 싸움에서 승리하신 것을 우리의 삶에 어떻게 적용해 가며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 배우고 익혔습니다. 장애를 가진 친구들에게는 일반인들에게는 도전이라고 할 수 없는 것조차 도전하지 않으면 전혀 할 수 없는 상황에 놓일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번 여름성경학교를 통해 하나부 친구들은 알았을 것 입니다. 도전하면 반드시 승리가 따라 온다는 것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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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부

국제부 재한 몽골인 초청 전도 축제

● 김규성 선교사

국제부 몽골담당

“센베츠가노!”(안녕하세요) 인사올립니

앙경기장에서 화려하게 열렸습니다. 이

다. 김규성 선교사입니다. 2002년 7월 몽

와 때를 맞추어 포항제일교회에서도 몽

골 선교사로 시작한 저는 2004년 총회 파

골인을 위한 전도축제를 열게 되어 대단

송 선교사로 섬기다 2019년을 시작하면

히 기쁘게 생각합니다. 이곳의 전도축제

서 본교회 국제부 몽골 예배담당 사역자

는 몽골민족을 향하신 하나님의 특별한

로 섬기고 있습니다. 2005년부터 시작된

관심과 사랑이 오롯이 살아있는 축제였

포항제일교회 몽골 사역팀은 현재 국제

습니다. 특히 유전적으로 우리와 같은 몽

부 담당 주규현 목사와 김문철 장로, 그리

골민족은 문화인류학적으로도 한국은 큰

고 국제부 가족들의 아름다운 협력과 소

집 사람, 몽골은 작은집 사람이라며 유사

통으로 하모니를 연출하고 있으며, 섬기

한 풍습을 지녀 친근히 여기는 바 한국인

고 계신 한분 한분을 통해 섬김의 감동이

선교사로서 몽골선교는 가족에게 복음을

무엇인지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전하는 것과 같습니다. 타문화권 선교가

지난 7월 11일 본교회 국제부실에서 경

일상이 되어버린 가운데 몽골인들을 위

북과 포항지역의 몽골인 약 60여 명을 모

해 전도 축제를 열게 된 것은 몽골인들을

시고 몽골 나담축제 기간을 통해 전도축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펼치는 감동이라

제(재한 몽골기독교연합회 주관, 포항제

고 믿고 있습니다.

일교회 국제부 주최)를 열었습니다. 몽골

‘선교한다’ 혹은 ‘전도한다’는 말을 들으

사역팀 온 식구가 한 마음이 되어 준비

면 부담이 되는 분이 계십니까? 염려마시

한 축제는 몽골 국민가수 오란치멕의 신

고 국제부로 오십시오. 국제부에서는 기

앙 간증, 진행자와 가수로 수고한 하탕바

타나 피아노 반주로 봉사해 줄 분을 간절

타르 목사의 말씀 증거, 몽골인의 사랑을

히 찾고 있습니다. 한편 이곳에서는 몽골

받고 있는 가수 에르덴체첵의 흥겨운 공

어를 배울 수도, 영어예배에 참석할 수도

연으로 진행되었는데 이 자리에 모인 모

있으며, 다문화를 체험할 수도 있습니다.

든 사람들의 마음에 감동의 열기가 가득

내가 살고 있는 생업의 현장에서 선교사

하였습니다.

로 사는 의미를 맛볼 수 있는 국제부 모

2019년은 몽골 민족기원 2,228년, 제

임에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리

국건국 813년, 독립 108년, 인민혁명 98

며, 타문화권 선교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년, 민주화혁명 30년이 되는 해로, 이를

국제부를 위해서 기도해 주실 것도 당부

기념하는 국가 최대행사인 <몽골 나담 페

드립니다.

스티벌>이 7월 11일 울란바타르시(市) 중

선교는 관심과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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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목회

포항제일교회 물댄동산

마을목회, 제일전문인상담소가 함께 합니다. 지난 7월 교회 안에 제일전문인상담소

● 윤장열 장로

일일 것입니다.

를 개소하면서 교인들의 일상에서 겪는

최근에 용흥동 동장과 이야기를 나누

여러 가지 어려운 문제들에 대해 전문인

던 중에 교회와 용흥동과의 관계를 이야

들과 함께 상담하고 있습니다.

기 하면서 여러 가지 협력의 필요성을 나

매월 각 주별로 그 주에 해당하는 전문

눈 적이 있습니다. 이제 교회는 적극적이

인들을 배치하여 상담을 통해 성도들에

고 전문적으로 교회 안에만 머물지 말고

게 도움을 드리면서 교회 안의 정착을 돕

마을 속으로 들어가서 교회 담장너머에

고 있습니다. 믿음의 형제들이 더 아픈 나

서도 일하시는 주님을 만나길 소망해봅

락으로 떨어지지 않도록 용기와 힘을 얻

니다. 이제 걸음마 단계인 전문인 상담이

게하는 이 일은 영적인 일 못지않게 중요

신실한 주님의 마음으로 준비된 상담을

한 사역이고, 이를 열게 하여 주신 하나님

통해 치유와 회복의 길을 열어갈 수 있

께 감사드립니다.

길 원합니다.

함께 도우며 일하는 전문인들은 여러

교회 안에서 받는 상담에 대하여 꺼릴

형편의 모든 일을 다 해결할 순 없지만

수도 있으나 철저히 비밀을 유지하고 있

주님께서 주신 아픈 자들을 향한 긍휼한

고, 필요할 경우 전문 상담인을 연결하여

마음으로 지식과 정보를 나누면서 제일

지속적으로 도울 준비가 되어 있으므로

공동체를 잘 세워 나가길 바라고 있습니

마음 놓고 상담을 받으시길 권유합니다.

다. 나아가 이러한 전문상담과 치유사역

이미 제일전문인상담실을 통해 노인복지

이 교회 안에만 머물지 않고, 마을로 내려

에 관한 상담으로 주거급여를 받게 된 분

가 마을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들을 수

도 계십니다. 앞으로는 인터넷 상담과 결

있길 기대합니다. 우리가 사는 마을은 어

혼 상담 등도 할 예정이므로, 주위에 어

느 누구의 마을이 아니라 우리의 마을이

려운 분들이나, 상담을 원하시는 분들 격

기 때문에, 교회에서 훈련된 헌신과 마음

려와 기도해주시고 많은 관심 부탁드립

을 잘 담아 긴밀히 연계하면서 서로의 필

니다.

요를 나누는 일은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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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식

잇몸치료, 늦지 않아야 합니다 1. 용어 잇몸병 = 치주병 = 치아주위병 = 치주질환 = 치은염(살) + 치주염(뼈) 2. 치주질환의 뜻 - 세균에 의한 감염성 염증질환, 치아에 부착된 잇몸과 잇몸뼈 파괴 ● 주현철 집사

(서울에스치과 원장, 2교구 충성사랑방)

3. 기본적 진단방법 - 치주낭 측정 (치주부착이 떨어진 틈새의 길이를 측정) - 기구 삽입시 출혈 유무 - 방사선 촬영 (잇몸뼈 소실 정도) 4. 치주질환의 증상 빨갛게 부어 있으며, 피가 나고, 냄새가 나며, 진행되면 잇몸뼈가 서서히 없어진다. 치 주질환의 초기에는 병변이 연조직에만 국한된 치은염으로 시작되나, 이후 치아 주변, 치아 뿌리 주변의 부착이 느슨하게 떨어지게 된다. 이어 잇몸뼈 소실이 진행되고 종국 에는 이가 빠지는 치아 상실을 보이게 된다. 5. 치주질환을 의심할 수 있는 징조 - 칫솔질 할 때 잇몸에서 피가 난다. - 피곤하면 잇몸이 붓거나 들뜬다. - 이가 흔들리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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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일교회 물댄동산

- 이가 (잇몸이) 아픈 것 같다.

가라앉는 증거가 될 수 있다. 잇몸이 탄탄해 지면서

- 입냄새가 난다.

약간 수축하는 것이 두려워서 마냥 방치하면, 잇몸

- 이가 전보다 약간 길어지는 것 같다.

뼈는 염증의 진행으로 더 빠르게 없어지게 되어 결

- 이 사이가 점점 벌어진다.

국은 돌이킬 수 없도록 잇몸이 소실되는 결과를 만들 고 말 것이다.

6. 왜 치주질환 치료는 늦지 않아야 하는가? - 대게 증상이 생기다 말다를 반복하며, 꽤 심해졌다 싶을 때는 치료가 안되고 이를 뽑아야 할 때가 많다.

12. 전동칫솔을 쓰면 좋은가요? - 문지방을 넘어가지 못하는 로봇청소기처럼, 좋은 기

-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가깝게는 잇몸뼈를 계속 녹

구지만 꼼꼼히 제대로 사용하지 않는다면 효과가 좋

이고, 멀게는 염증을 몸 곳곳으로 퍼뜨리는 격이 된다.

지 않으므로 어떤 칫솔로라도 구석구석 빠짐없이 닦 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7. 치주질환의 원인 - (주된 원인) 치태, 치석

13. 칫솔질을 어떻게 하면 좋은가요?

- 유전, 당뇨, 흡연, 면역력의 저하

- 틈새를 공격하라고 조언하고 싶다. 위 어금니 바깥쪽

- 안맞는 보철물, 치아 뿌리의 형태 문제

은 입을 약간 다물고 닦고, 앞니 안쪽은 칫솔을 세로

- 정기적인 치주관리 미흡

로 세워서 닦으면 접근이 잘 된다.

8. 치주질환의 예방법

14. 치주질환이 전신질환과 관계가 있다던데?

- 치태, 치석 형성 방지를 위한 칫솔질, 구강위생 보조

-당 뇨 : 당뇨가 있는 경우 치주염이 더 많이 발생하고,

용품(치실, 치간칫솔)의 사용, 치주 유지관리 치료 등

잇몸치료를 해도 치료가 잘 되지 않는다. 반대로 치주

을 손꼽는다.

질환이 당뇨를 더 악화시키게 되어 당뇨로 인한 전신 적인 합병증들을 더 많이 야기하게 된다.

9. 치주질환의 치료법 - 스케일링(예방법이자 치료법으로 매우 중요합니다.), 치주치료, 치주수술로 크게 나눌 수 있다.

-류 마티스관절염 : 류마티스관절염이 있는 경우 치주 질환이 더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반대로 세균이 혈류 를 타고 관절 부위로 이동이 가능하고, 류마티스관절 염과 같은 자가면역질환 유발을 촉진하게 된다.

10. 스 케일링 기구로 마구 갉아내는 것 같아요. 이가 다 날 아가지 않는가요? - 치주치료 기구는 물과 초음파 진동으로 작용하는 기 구로 치아를 갈아내지 못한다. 치아 삭제기구와 전혀 다른 기구이다. 뿌리 옆에 붙어있는 물질을 제거하는 것이 그 목적이다.

-심 장질환 : 염증으로 혈관벽이 취약해져서 쉽게 손상 될 수 있으며, 이 때 형성된 혈청이 심장질환에 매우 악영향을 미치게 될 수 있다. -호 흡기 질환 : 기도가 만성염증으로 점점 좁혀져 만성 호흡기 질환이 악화될 수 있다. -저 체중아 조산아 출산 : 임산부에서는 구강 내 세균이 태아로 전파될 수 있으며, 이는 저체중아 조산의 위험

11. 스 케일링이나 잇몸치료를 하면 잇몸이 더 내려간다네 요, 사실인가요? - 이는 조기 치료시 덜 발생한다. 염증이 줄고 붓기가

도를 높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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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드림 이야기

96년생 친구들의 또래 모임 ● 손종현 기자

(xpswhd@postech.ac.kr)

7, 8월이면 청년부에는 반가운 손님들이 많이 찾아옵니다. 타지에서 학교를 다니다가 방학 을 맞아 포항으로 돌아오는 친구들인데요. 지난 7월 19일에는 방학을 맞아 포항에 돌아온 친 구들과 함께, 96년생 친구들의 또래 모임이 있었다고 하여 취재해 보았습니다. 또래 모임, 함께하는 즐거움

또래 모임은 본인에게 어떤 모임인가요? 편안한 쉼을 제공해주는 안식처 같은 모임인 것 같습니다. 힘들고 어려운 시간이 찾아 올 때면 가끔 뒤를 돌아보게 되는데, 돌아보면 언제나 그 자리에 서서 힘을 주고, 밝은 미소를 지 어주는 또래 친구들이 있기에 지치지 않고 삶을 이겨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한혜민) 또래 모임이 왜 중요하다고 생각하나요? 또래 안에서만 공유할 수 있는 마음과 생각이 있기에 그 가치가 더욱 소중하다고 생각합니 다. 모두 하는 일도 다르고 성격도 다르지만, 같은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끈끈 한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사이라고 생각합니다. 크리스천이자 청년의 시선으로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안혜지) 또래 모임, 함께하는 즐거움 1 하나님께서 우리를 지금도 여전히 사랑하시며, 우리가 함께 사랑하기를 원하시고 함께 웃 고 울며 성장해 나가기 원하신다는 것을 자연스레 깨닫고 감사하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우 리가 어떠한 상황에서나 자리에서나 사랑을 멈추지 않기를 원하시는 살아계시며 사랑하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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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일교회 물댄동산

의 아버지 하나님이 함께 이곳에 계심을 더욱 새기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김미혜) 또래 모임, 함께하는 즐거움 2 저는 이번에 처음으로 또래 모임에 참석하였습니다. 아는 친구가 없어 처음엔 갈까 말까 망설였습니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안 갔으면 후회했을 것 같습니다. 또래 친구들과의 나눔을 통해 알게 된 친구들의 하나님을 향한 마음이 정말 예뻤고, 서로를 아끼며 사랑하는 모습에 더욱 감동을 받았습니다. 좋은 장소, 좋은 음식, 좋은 컨텐츠 도 한몫 했지만 무엇보다도 좋은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이나희) 작은 일로부터 시작되는 공동체

삶 나눔에서 이어지는 신앙 나눔 하나님의 부르심 그리고 이 땅에서의 쓰임을 찾기 애쓰며 열심히 살아가는 또래 친 구들의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서로의 인생을 축복해주고 응원해줄 수 있어 기뻤고, 시기 질투없이 각자의 삶을 드러내고 인정받을 수 있어 감사한 시간 이었습니다. 각자의 삶을 진실되고 용기 있게 나눠준 96 또래 친구들과 언제나 묵묵히 저희 모두의 곁을 지켜주시는 주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이수지) 작은 일로부터 시작되는 공동체 그리스도인으로서 이 세상을 혼자 이겨 내기에는 너무 약한 우리들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믿음의 동역자들을 보내지 않으셨나 생각합니다. 그런 맥락에서 이번 또 래 모임은 공동체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겨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모든 일은 작 은 일로부터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해보지 않으면 알 수 없습니다. 저희를 바라보시 는 주님께서 기뻐하실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청년드림 공동체가 더욱 풍성한 공동체로 성장하기를 기도합니다. (김성민) 또래 모임과 같은 작은 공동체가 앞으로 더욱 활성화되어 청년드림에 소속된 174명 의 지체들 모두 소외되지 않고, 함께하는 공동체의 즐거움을 알아 가길 소망합니다. 그 리고 기사 작성을 도와준 윤정, 혜지, 재균, 96또래 친구들 모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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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소개

상하이 상하이 상하이 ● 정영희 기자

(jung122500@naver.com)

지난 봄, 장미가 막 봉오리를 펼치며 담장들이 온통 붉게 물들 무렵, 친구들과 함께 상하이로 3박 4일 여행을 다녀왔다. 근 15년 만에 다시 찾은 상하이는 여고 동창들과 오랜만에 떠난 해외여행이었다. 일을 하다 보니 시간 맞추기도 힘들고 서로 안 가본 장소를 찾기도 힘들어 가본 곳이긴 해도 한참 흐른 세월만큼 변모했을 상하이의 야경 을 기대하며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대구에서 상하이 포동공항에 내리자마자 우리는 결혼을 한 달 앞두고 잔뜩 들떠있 는 새신랑 조선족 가이드를 만나 일정에 들어갔다. 공항에서 시내로 가는데 부슬부슬 비가 내리기 시작했는데 창밖의 풍경은 예전과는 너무도 많이 변해서 과거의 모습을 보기 힘들었다. 고층 건물은 물론 서울에도 잔뜩 올라가 있지만 상하이는 정말 대단했 다. 15년 전 그 거리들을 지날 때 한창 건설 중이던 모습들이 겹쳐 지나갔다. 우리는 먼저 상하이의 중심가 거리 한 귀퉁이에 내려 붐비는 사람들 틈을 비집고 우산을 받쳐 들고 여행을 시작하였다. 여고동창 네 명이 모이니 다시 여고시절로 돌아간 듯 깔깔거 리며 맘껏 떠들고 폼 잔뜩 잡고 사진을 찍어댔다. 상하이는 1919년 4월 11일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되어 3.1운동의 정신을 계승 해 나라의 자주독립을 위해 고군분투했던 선열의 업적을 담고 있는 도시다. 상하이를 찾는 여행객의 첫 번째 코스는 당연히 우리나라 임시정부청사가 있던 곳이고 우리 일 행 역시 그곳을 먼저 찾았다. 특별히 올해는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좀 더 여 행의 의미를 더했다. 어떻게 그렇게 좁은 곳에서 임시정부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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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일교회 물댄동산

있었는지 15년 전과는 좀 더 다른 눈과 마음으로 건물 곳곳을 돌아보았다. 역대 대통령들이 방문한 흔적이 있는 방에서는 흐르는 세월 따라 변모한 정치 상황에 별별 생각들이 스치고 지나갔다. 친구가 모금함에 선뜻 위안화를 넣는 것을 보며 나도 특별한 의미를 담아 작으나 마 도움이 될까하여 지갑을 열었다, 잠시나마 나라가 있기에 내가 있다는 생각을 절절이 느 낀 순간이었다. 일행의 그 후 일정은 신천지와 상하이의 젊은이들이 만든 문화예술의 중심지 타이캉루, 상 해의 옛 거리와 현재의 거리 야경을 모두 볼 수 있는 곳으로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곳 이기도 했다. 톰 크루즈의 미션임파서블 영화 한 장면을 볼 수 있던 동방명주와 고층건물의 숲이 즐비한 야경 속에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축복으로 느껴졌다. 3박 4일간 우리는 중국의 스케일을 여실히 보여주는 서커스와 공연을 보고, 동방의 베니 스 주가각과 아름답고 거대한 호수 서호에서 유람선을 타고 뱃놀이를 하며 타지에서 온 여러 일행들과도 인사를 나누었는데 부부동반, 환갑여행, 동네친구들과의 여행 등 다양한 형태의 사람들과 어울리며 세상의 시름을 잠시나마 내려놓을 수 있었다. 아마도 여행의 묘미는 바 로 그런 미지의 사람들과 허물없이 며칠간 함께 지내며 상대방을 통해 나를 한 번 더 돌아볼 기회를 가질 수 있는 게 아닌가 여겨진다. 일정의 마지막은 상하이 포동항의 신구가 어우러 진 멋진 야경이었는데 아마도 야경으로는 세계최고가 아닌가 여겨질 정도로 아름다움과 경 이로움을 자아냈다. 다음에는 꼭 식구들과 한번 더 그 야경을 함께 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추 억의 한 장면 장면들을 사진을 통해 꺼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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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행사

7월 행사 이모저모

•국제부 재한 몽골인 초청 전도 축제

•어린이 비전트립 오사카_교토

•어린이부서 여름성경학교

•영 유아 유치부 연합성경학교

•하나부 여름수련회

•고등부 여름수련회

•중등부 여름수련회

7월호 성경퀴즈 정답 및 당첨자 이지억 권순희 양순옥 장주은 손계나

1교구 1교구 2교구 3교구 3교구

SK1 사랑방 송남2 사랑방 남부1 사랑방 우일2 사랑방 우일1 사랑방

010-✽✽✽✽-8516 010-✽✽✽✽-3592 010-✽✽✽✽-7009 010-✽✽✽✽-5209 010-✽✽✽✽-7270

✽준비된 기념품을 사무실에서 받아가시기 바랍니다.

사 마 리 아

히 스 기 야

도 마

아 리 스 다 고

엘 라 엘 리 사 벳

므 비 보 셋

여 호 야 다

바 라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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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퍼즐

포항제일교회 물댄동산

㉢②

㉤ ⑤

㉠①

2019년 8월

성경퍼즐 이 름:

목 장 :

교 구: 연락처 :

※ 사무실의 물댄동산 성경퍼즐함에 이름과 연락처를 기재하여 셋째 주일 3부 예배후까지 넣어 주십시오. 마지막 토요일, 추첨을 통해 선정된 5분께 소정의 기념품을 드립니다.

가로 열쇠

㉠ 고핫의 손자로서 모세의 지도력에 반기를 든 사람 (민 16장 참조) ㉢ 사도 바울과 동행했던 아굴라의 아내(행 18:2, 18:26)로서 브리스가의 애칭 (롬 16:3) ㉣ 사도 바울의 출신지 (행 21:39) ㉤ 본명은 ‘레위’이며 세리였고 예수님에 대한 복음서를 저술함 ㉥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의 의미를 지닌 말 (마 1:23)

세로 열쇠

① 요셉의 큰 아들로서 ‘잊어버림’의 뜻을 가지고 있음 ② 로마 군인들이 예수님을 이 곳으로 데려와 희롱함 (막 16장 참조) ③ 유다 왕족 출신으로 유다를 향한 심판과 회복의 말씀을 선포한 예언자 (습 1장 참조) ④ 예언자 사무엘의 고향 (삼상 1:1 참조) ⑤애 굽으로 피란 간 에돔인 하닷과 바로의 왕비 다브네스의 동생 사이에서난 사람으로 궁전에서 바로의 아들과 같이 성장함 (왕상 11장 참조) ⑥야 곱이 처가에서 고향으로 돌아오다가 얍복강 가에서 천사와 씨름하여 이기고 축복으로 받은 이름 (창 32장 참조)

054–232–9400 포항시 북구 천마로 72번길 18–1(양덕동)

이상갑 집사 우진주 집사 010-8857-6512 010-3252-6512 (3교구 우사2사랑방)


예배 및 집회시간 안내 집 회 명 1부 예 배 주 2부 예 배 일 3부 예 배 낮 4부 예 배 예 영어 예배 배 몽골어예배 수 요 예 배 금요 기도회 새벽 기도회 선교협의회 1부 영아부 (1~3세) 2부 1부 유아부 (4~5세) 2부 1부 유치부 (6~7세) 2부 1부 유년부 (1~2학년) 2부 1부 초등부 (3~4학년) 2부 1부 소년부 (5~6학년) 2부 아 동 2 부 중 등 부 고 등 부 하 나 부(발달장애아동)

37644 경북 포항시 북구 새마을로 172 (용흥동) 사무실 Fax: 242.8988 유치원: (054) 247.6207

시 간 7:30 9:30 12:00 14:30 11:30 14:00 19:30 20:30 5:30 셋째주일 13:30 9:30 12:00 9:30 12:00 9:30 12:00 9:30 12:00 9:30 12:00 9:30 12:00 수요예배

9:30 9:30 11:30

장 소 본

국제부실 본

청년부실 영아부실 유아부실 유치부실 유년부실 초등부실 소년부실 유년부실 중등부실 고등부실 하나부실

244.3311

교회사무실 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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