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나눔과 섬김의 샬롬공동체 2020 July vol. 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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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시
하늘 편지 엄마~~~~~ 할머니가 보고 싶어요. 할머니께 전화해 주세요. ● 서민성 (아동 1부, 서희달 집사 윤혜정 집사 차녀)
엄마~~~~~ 할머니 얼굴도 보고 싶어요. 영상통화로 해 주세요. 그럼 할머니 옆에 계신 예수님 얼굴도 볼 수 있잖아요.
July 2020 I vol. 148
Cover Story 영일대 해수욕장 촬영 박영길 집사
발행일 2020. 7. 5 발행인 포항제일교회 홍보출판부 편집장 오홍식 담당목사 정대진 기획팀장 전정식 섬김이 김경희 김성찬 김영숙g 박대성 박영길 배명숙 손종현 이상은 정명환 정영희 발행처 포항제일교회 주소 포항시 북구 새마을로 172 (용흥동) 전화 054. 244. 3311 홈페이지 www.pohangcheil.org 디자인 디자인 파오 (054. 255. 9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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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이달의 시
•하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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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역자 칼럼
•그리움의 간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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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저주를 덮는 복을 향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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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으로 떠나는 여행 •너는 복이 될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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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 올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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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2020년 칠월에, 다시 손님을 기다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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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식
•성인 예방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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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역자 소개
•장규민 국제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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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70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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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가족 환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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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드림
•Church in the Wi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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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소개
•충의의 고장 경북 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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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예배
•발자국 소리가 큰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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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퍼즐
•all - live, all - line
•남북평화를 기도하며
•주안에서 우리는 혼자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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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역자 칼럼
그리움의 간격 사람들은 사람과 사람 사이에 느껴지는 거리를 싫어합니다. 간격을 두려워합니다. 이것은 페이스북과 같은 SNS가 확장되는 걸 보아도 알 수 있고, 코로나가 종식되지 않 았는데도 여전히 카페와 술집에 사람들이 모이는 걸 보아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과 사람 사이에도 적당한 간격이 필요합니다. 이 간격을 ‘그리움의 간격’ 이라 부르고 싶습니다. 나무의사로 불리는 우종영은 그의 저서 『나는 나무처럼 살고 싶다』에서 그리움의 간격을 이렇게 설명합니다. ● 김진영 목사 (6교구)
“서로의 체온을 느끼고 바라볼 수는 있지만 절대로 간섭하거나 구속할 수 없는 거리, 그래서 서로 그리워할 수 밖에 없는 거리.” 사람에게는 저마다 혼자 가꾸어야 할 ‘자기 세계’가 있습니다. 거기서 자기만의 공간 을 통해 여백을 즐깁니다. 여백이 있으면 서로를 더 애틋하게 그리워하게 됩니다. ‘구 속하듯 구속하지 않는 것’, 그것을 위해서 서로가 그리울 정도의 간격을 유지하는 일 은 정말 사랑하는 사이일수록 중요합니다. 너무 가까이 다가가서 상처 주지 않는, 그 러면서도 서로의 존재를 소중히 느끼고 바라볼 수 있는, 그 정도의 간격을 유지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이기주 작가는 『언어의 온도』에서 ‘그리움의 간격’을 ‘언어의 온도’로 표현했습니다. 어떤 사람의 말은 너무 뜨거워서 화상을 입지만 어떤 사람의 말은 너무 차가워서 얼 음 분위기가 된다고 했습니다. 언어의 온도 역시 사람과 사람 사이의 간격에서 발생 합니다. 저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적당한 간격을 “나무를 통해서” 배웁니다. 울창하게 숲을 이루기 위해서는 나무들 각자가 올곧게 잘 자라야 하는데 그 비결은 간격입니다. 산에 나무가 올곧게 자라는 데에도 적당한 간격이 필요한 것처럼, 사람에게도 그리움의 간 격이 필요합니다. 그리움을 느낄만한 간격이 될 때 좋은 관계를 유지하게 됩니다. 그 렇지 않으면 서로에게 상처만 남깁니다. 적절한 거리가 침범당할 때 뜻하지 않은 오해 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이 관계를 어려워하는 이유는 대부분 거리 조절에 실패하기 때문입니다. 문 제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거리가 적당해야 하는데 그게 마음대로 잘되지 않는다는 것 입니다. 그래서 거리 조절을 위해서 ‘사람공부’를 해야 합니다. ‘마음공부’도 해야 합 니다. 다른 사람의 기질과 성격을 아는 것도 좋지만 내 마음 깊숙한 곳에 있는 쓴뿌리 와 핵심감정을 먼저 공부해야 합니다. 심연(深淵)의 욕구가 무엇인지를 알아야 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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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일교회 물댄동산
행동을 알게 되기 때문입니다. 자기를 이해해야 타인을
이제 여름이 성큼 다가왔고 7월이면 휴가철이 시작됩
이해하게 됩니다. 이런 공부도 “적당한 간격이 있을 때”
니다. 코로나를 겪으면서 맞이한 이번 휴가철에 보고 싶
잘 됩니다.
은 분들을 만나서 그리움의 간격을 좁혀보면 어떻겠습니 까? 그동안 직장에서 가정에서 너무 밀착되어서 살아왔
‘사람 사이의 관계와 거리’를 인류학자 에드워드 홀은 ‘개체공간(Personal Space)’이라는 개념으로 설명했습니
었다면 이때만이라도 일상을 떠나서 약간의 거리를 만들 면 어떻겠습니까?
다. 모든 개체는 자신의 주변에 일정한 공간을 필요로 하
성도는 일요일을 주일로 지킵니다. 주중에는 세상 살
고, 다른 개체가 그 안에 들어오면 긴장과 위협을 느낀다
아가느라 하나님과의 간격이 생겼지만 주일만큼은 하나
고 합니다. 가족과는 20cm, 친구와는 46cm, 회사 동료
님과의 밀착을 기대하며 예배를 드립니다. 그런 면에서
와는 1.2m 정도의 거리가 있을 때 안정감을 느낀다는 것
예배는 “하나님과 우리가 서로의 그리움을 해소하는 시
입니다. 이는 단지 ‘물리적 거리’만 말하는 게 아니라 ‘심
간”입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아버지께 참되게
리적 거리’도 포함됩니다.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카피라이터 정철이 쓴 『사람사전』에 나오는 말입니다. “간격이란 밀착 이전의 상태와 밀착 이후의 상태. 사람과
때라 아버지께서는 자기에게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 으시느니라”(요 4:23).
사람은 밀착, 간격, 밀착, 간격을 반복하며 최적 거리를 찾아간다. 외로울 땐 밀착, 지겨울 땐 간격.”
하나님을 향한 그리움의 간격은 ‘광야에서’ 더욱 느끼 고 배웁니다. 광야에서는 하나님과의 간격이 더 느껴지
올해 2월 중순부터 시작된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서
는 황량한 곳이기 때문입니다. 나는 하나님과 더 밀착되
간격을 많이 연습한 것 같습니다. 직장은 출근 대신 재
고 싶은데 하나님이 멀리 계신 것 같이 느껴집니다. 하지
택근무를 하기도 하고 학교는 집에서 온라인 수업을 하
만 광야길을 걷고 있는 인생에게 하나님은 여전히 신실
면서 간격을 연습하였습니다. 교회도 오프라인 예배만
하게 다가오셔서 거리를 좁히자고 말씀합니다. 애굽에서
있었지 온라인 예배는 꿈도 꾸지 못했는데 이제는 이것
하나님과의 간격을 느끼며 살았던 백성들에게 하나님이
이 일상이 되면서 간격의 의미를 생각하게 됩니다. 지금
모세를 통해 밀착하십니다. “내 백성을 보내라 그들이 광
은 코로나로 인해서 ‘물리적 거리’에 익숙해져서 밀착이
야에서 나를 예배할 것이니라”(출 7:16)
아닌 간격을 연습하고 있습니다. 사실 코로나가 생기기 전 우리는 얼마나 밀착하면서 숨 가쁘게 살아왔습니까. 저의 일상을 되돌아보면, 코로나가 생기기 전에는 가 족과 함께 있는 밀착의 시간이 부족했습니다. 너무 바빠 서 간격의 연속이었는데 이제는 밀착이 더 많아졌습니 다. 3개월 이상 세 아들과 함께 집밥을 먹으면서 밀착의 행복을 느꼈습니다. 그런데 처음 한 달은 이 녀석들과 함 께 밀착하는 게 너무 좋았는데 시간이 흐르니까 다시 간 격이 그리워졌습니다. 왜냐하면 아내는 하숙집 아줌마가 되었고 저는 식료품을 배달하는 택배기사가 되었기 때문 입니다. 그러면서 질문이 생겼습니다. ‘휴가 때의 밀착과 다른 이 느낌은 무엇일까?’
“외로울 땐 밀착, 지겨울 땐 간격”입니다. 밀착과 간격 을 반복하면서 최적 거리를 찾아가시는 포항제일교회 성 도님들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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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저주를 덮는 복을 향하여 포항제일교회의 ‘코로나19 사태’ 극복과 <일곱 문장으로 읽는 구약> 안녕하세요? 1996년 해병대 1사단의 ‘포병연대교회 기공예배’를 포항제일교회 성도 님들과 함께 드렸던 김진명 목사입니다. 그 당시 저는 ‘포병연대교회’ 담임 군목으로서 자매결연을 맺고 있던 포항제일교회의 결단과 기도와 후원으로 해병대 4개 연대 교회 건축이 시작되었음을 현장에서 목격했던 증인이기도 합니다. 2020년에 다시 이렇게 성도님들께 지면을 통해 주안에서 소식을 전하게 됨을 감격스럽게 생각합니다. 이 모 든 것이 주님의 은혜라고 밖에 고백할 길이 없습니다. ● 김진명 교수
(장로회신학대학교 구약학)
최근에 크리스토퍼 라이트(Christoper J. H. Wright)의 <일곱 문장으로 읽는 구약> 을 바탕으로 7주간의 시리즈 설교와 사랑방 나눔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반 가움과 기쁨의 마음이 저의 가슴 속 가득히 차오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동시에 구 약학과 선교학 분야에서는 <하나님의 선교>라는 세계적인 명저로 잘 알려져 있던 구 약학자의 최신 저서를 기초로 전대미문의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한 길을 모색해 가 는 포항제일교회의 기획과 지혜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거대한 전집 형태”(15)를 가진 “거대한 드라마”(18)와 같은 성경으로서 구약의 가 장 큰 부담은 크리스토퍼 라이트의 표현처럼 그 ‘거대함’의 문제였습니다. 기록 시기만 약 1천년 이상의 세월이 걸렸고, 전체 39권으로 구성된 구약성경의 많은 분량은 성경 을 읽어가는 그리스도인들에게 늘 어렵고 무거운 짐처럼 느껴져 왔습니다. 그러나 저 자는 구약 전체를 이렇게 일곱 문장으로 압축하여 정리하였습니다. 그 탐색의 모든 과 정은 “이스라엘의 메시야이자 구세주이며 모든 민족의 주님이신 나사렛 예수께로 이 르는 여정”이고, “우리가 구약성경이라 부르는 것은 예수님의 성경”(226)이라는 결론 에 이르렀습니다. 이를 통하여 모든 독자들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향할 수 있도 록 요약해 주었습니다. 또한 “모든 민족이 복을 얻는 전 세계적인 목표”를 위하여 이스라엘을 선택하셨던 하나님의 뜻과 “하나님의 선교”(75-76)라는 주제를 함께 이야기하는 본문 내용에서 저자의 ‘지혜’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저자는 글을 전개하는 과정에서 “하나님이 아 브라함에게 하신 약속의 최종 목표는 복이 저주를 덮어 버리는 것이다...”라는 리처드 보컴(Richard Bauckam)의 말을 인용하였습니다. 그런데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기 위하여 포항제일교회에서 펼쳐 왔던 여러 가지 사역들(온라인 영성훈련과 같은 교회 사역의 디지털 전환, 포항시청에 헌금(기부 금) 전달, 병원과 의료사역 지원, 한동대 외국인 유학생 지원과 작은 교회들을 위한 온 라인 예배 지원 사역 등...)에 대한 언론 기사와 소식들을 접하면서 생각난 책의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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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일교회 물댄동산
이 바로 저자가 인용한 리처드 보컴의 바로 그 말이었습니다. 2020년도에 이루어진 포항제일교회 담임 목사님과 성도님들의 모든 사역과 봉사는 하나님의 복과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으로 코로나 19사태의 모든 어려움들을 덮어 버리 는 일들이었습니다. 그 기초에 “너는 복이 될지라” 시리즈 설교와 사랑방 교재를 통한 교회 전체의 성경연구와 나눔이 있었음을 보게 됩니다. 이 모든 모습과 소식들을 보고, 들으며 포항제일교회의 지도자들과 성도님들에게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말미암는 성경의 ‘지혜’가 있고, 이 지혜가 현실 속에서 구체적 으로 드러나고 있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한국의 많은 교회들과 그리스도인들이 누구도 경험해 보지 못했던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우왕좌왕하며 갈피를 잡지 못하 고 있습니다. 이런 때에, 포항제일교회가 한국 그리스도인들이 이 모든 어려움을 극 복할 수 있는 성경적인 길을 먼저 모색하고, 그 첫 발걸음을 지혜롭게 내딛어 주셨다 는 생각이 듭니다. 해병대의 포병연대교회와 3연대교회가 저에게는 첫 목회지였습니다. 포항을 제2의 고향처럼 생각하고, 포항제일교회를 어머니 교회처럼 기억하는 목사이자 장신대에서 신학도들과 함께 구약성경을 공부하는 구약학자로서 포항제일교회가 내딛는 주 안에 서의 발걸음을 지지하고 응원합니다. 포항제일교회의 이 모든 섬김과 나눔은 앞으로 코로나19를 극복해 가려는 한국의 많은 교회들과 성도들에게 눈 덮인 산길의 첫 발자 국처럼 따라가야 할 발걸음이 되고, 길이 될 것입니다. 포항제일교회를 위하여 저도 늘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아울러 ‘코로나 이후’ 시대의 교회와 신학과 교육의 길을 모색하고 있는 장로회신학대학교와 모든 신학도들을 위해 성도님들의 지속적인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2020년 6월 27일 광나루 선지동산에서 김진명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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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으로 떠나는 여행
너는 복이 될지라 ● 배명숙 기자
(baems1226@hanmail.net)
2020년 5월 24일, 우리는 7주간의 긴 여정을 계획하여 장대한 여행길에 나섰다. 포항제일교회 ‘박영 호 담임목사’는 “너는 복이 될지라”라는 제목의 말씀을 들고 구약으로의 긴 여정을 진두지휘하며 나섰 다. 1~7교구와 새가족교구, 250여 팀의 사랑방 가족은 제일 동산에 베이스캠프를 치고 설레는 마음으 로 일제히 먼 여행길을 출발했다. 믿음이란 씨앗을 키우며 같은 목적지를 향해 가는 구약으로의 여행은 online 예배와 현장 예배, 다양 한 모습의 사랑방 모임(Zoom, 라이브 톡, 그룹 톡)으로 진행되고 있지만, 이 장엄한 여행을 마치고 돌 아오는 우리의 모습은 어떨지 벌써 가슴이 떨리며 벅차오른다. 믿음의 길에서 꼭 해보고 싶은 신앙 버 킷리스트, 구약의 일곱 문장을 순례하고 베이스캠프로 돌아오는 날은 세상 욕심 대신 소명을 담은 배낭 을 메고 돌아오길 기대하며 구약 속으로 여행을 떠난다. 창조 –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창 1:1)
하나님이 천지 만물을 창조하시고, 이것을 다스릴 인간을 하나님 형상으로 지으시고 하나님 창조의 목적을 이룰 책임자 제사장의 사명을 주셨습니다. 그러나 인간은 선하신 하나님의 작품에 반역과 불순 종이란 죄악을 범하여 인간의 삶을 타락시키고 땅도 저주받게 하며, 인간사회를 폭력과 부패로 뒤덮었 습니다. 하나님은 그리스도의 피로 구속받은 모든 사람과 함께 하늘과 땅이 통합된 새로운 창조 세계에 거하시기 위해 이곳에 오십니다. 죄로 물든 창조 세계의 해결책은 하나님만이 제공하실 수 있기 때문입 니다. 우리가 하늘로 가는 것이 아니라 우리와 함께 거하시려고 이곳에 오십니다. 하나님이 오시는 원 대한 비전이 여행 첫날에 도전으로 다가온다. “너는 하나님의 성전에 신실한 소작농이요, 제사장인가?” 소명 –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 (창 12:3)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창12:1-3) 하나 님은 아브라함을 부르셔서 구속의 긴 역사를 시작하셨습니다. 그러나 인간의 집단적 오만을 하나님은 흩어 혼잡게 하시고(창 11:1-9), 유황과 불(창 19:1-29)로 심판하셨습니다. 택함 받은 이스라엘은 모 든 민족에게 복을 줄 막중한 책임의 특권이니 “구별된 삶을 살라” 하신 하나님의 뜻을 이탈한 이스라엘 의 역사를 보라!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소명」 으로 돌아오라는 요청에 거듭 실패를 보이지만, 이스라엘 의 메시아를 통해 그 목적을 이루실 것이라 하셨습니다. 지금 우리는 어떤 모습으로 살고 있나? “주여! 소돔의 길이 아닌 주의 길을 걸어갈 우리에게 「소명」을 바라볼 수 있는 눈을 열어 주소서” 율법 – 나는 너를 인도하여 낸 여호와니라 (출 20:2)
“너희를 내 백성으로 삼고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리니”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구속하신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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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일교회 물댄동산
님은 이스라엘 백성과 언약을 맺으시고 「율법」을 주셨습
레미아 등 예언자들은 백성이 삶의 방식을 바꾸지 않으
니다. 이는 아브라함과의 언약을 기억하시고, 그들의 고
면 재앙이 닥칠 것을 알기에 필사적으로 백성을 설득하
통에 긍휼을 베푸시며 온 민족을 구속하시는 은혜의 복
려 했습니다. 예언자들이 전한 재앙 너머에 미래에 대한
을 누리게 하심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 하나님의 목
소망 메시지(복음)가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
적에 맞는 삶으로, 세상의 빛 됨이 사명인 이스라엘은 우
는 것은 오직 경외하고 행하고 사랑하며 섬기고 지키라
상을 만들고 음란과 불평불만으로 불순종을 범하고 맙니
이것뿐이다.
다. 신실하신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실패에 심판을 내리 시고 권능과 은혜로 회복(신 29:1-30:10)을 약속하십니
복음 - 네 하나님이 통치하신다 (사 52:7)
다. 「율법」은 심판 너머 구원과 회복의 은혜 안에 있는 미
아름다운 발로 달려 온 전령이 선포하는 좋은 소식(복
래의 소망입니다. 지금 우리의 삶은 어떤가? 불순종의
음)이 이스라엘 회복, 그리스도의 부활로 성취되었고 세
광야에 서 있지는 않은가? 성막을 가득 채운 하나님의
번째 새 창조, 예수님의 재림과 마지막 심판으로 역사가
영광을 볼 수 있는 눈을 열어 그 길을 따르라. 율법은 곧
완성될 때 일어날 것입니다. 하나님이 통치하시고 하나
주 예수 그리스도라!
님 나라가 되고 하나님 백성이 되는 것이 복음입니다. 하 나님의 백성은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것입니다. 이 복음
언약 – 하나님의 뜻을 받드는 사람 (삼상 13:14)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맞는 사람 이라 내 뜻을 다 이루리라” 하시며 다윗의 자손이 이스
이 만민에게 미칠 기쁜 소식입니다. “때가 찼고 하나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고 복 음을 믿으라”(막 1:15)
라엘 백성을 다스릴 것이라는 하나님의 약속을 통해 예 수님께로 이르는 미래를 내다보게 하십니다. 거룩한 백
지혜 -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시 23:1)
성으로서의 정체성을 상실한 사울과 다윗의 왕권 실패,
시편은 이스라엘이 예배 때 부르던 노래로 이스라엘의
이방 신을 들여온 솔로몬의 죄는 재앙을 낳게 했습니다.
총체적 신앙을 의미합니다. 이스라엘에서 하나님을 찬양
다윗 계보의 왕들이 순종하는 삶에 실패하고 예루살렘이
한다는 것은 살아계신 하나님의 실재와 임재를 인식하는
바빌론의 포로로 끌려가는 위기에도 하나님은 다윗에게
것이며 예배의 자리에 함께 계심을 아는 것이 찬양입니
하신 약속을 저버리지 않으셨습니다. 다윗의 자손 하나
다. 잠언은 그리스도인들이 세상과 소통하고 지혜를 나
님의 아들, 다시 오실 예수님의 영원한 통치에 대한 소망
누며 건강한 상식 위에서 공동선(common good)을 추구
을 갖게 하셨습니다. (사 9:6-7)
하고 살아갈 수 있도록 돕습니다. 욥기는 고통 가운데 침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내 기뻐하는 자라”(마 3:7)
묵하시는 하나님께 항의하는 목소리입니다. 전도서가 주 는 도전은 예수의 삶과 죽음, 부활에 관한 복음을 통해
대언 –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은 (미가 6:8)
서 우리의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스라엘과 하나님의 언 약 관계를 상기시키고 그 의미를 알려 주시려고 예언자
7 주간의 구약 여정을 인도한 ‘박영호 담임목사’는 세상
를 보내셨습니다. 엘리야는 바알 숭배에 빠진 북이스라
전체를 회복하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깨달아 포항
엘과의 갈멜산 대결, 호세아를 사용해 보여 주신 용서의
제일교회 공동체가 선교적 교회를 꿈꾸는 공동체로 나아
사랑과 회복의 소망, 군사적 패배와 포로 생활의 심판 너
갈 수 있게 되길 권면하였다. 115년 교회를 품어 보호해
머로 주시는 구원을 예언한 이사야, 하나님께 불성실하
주신 하나님, 세상에 복이 되라는 사명 앞에 담대히 다시
며 자만에 빠진 남 유다에 커다란 옹기를 산산조각 낸 예
서는 교회가 되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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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올라인
All-Live, All-Line ● 물댄동산 편집부
코로나19 사태를 대응하는 우리교회의 사역을 ‘올리 브’(all-live)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성경에 나오는 생명
톡’, ‘그룹콜’등을 활용하여 ‘떨어져 만나는 것’ 역시 지혜 롭게 활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의 과실인 ‘올리브’와 모두를 살리는 ‘all-live’사역을 담은
이에 대한 광고가 몇 주에 걸쳐 주보에 실리고 있습니
중의적인 이름입니다. 감사하게도 이러한 뜻을 담은 올
다. 또한 목자반과 각 교구 목사를 통해 공지 중입니다.
리브 헌금에 많은 성도님들께서 동참해 주셨습니다.
아직 너무나 낯설고 어렵겠지만 차근차근 함께 한다면 분
동시에 우리교회는 현재 ‘올라인’(all-line) 사역을 진행
명 큰 유익을 얻게 될거라 기대합니다.
중입니다. 이것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시작된 ‘on-line’을
아울러 우리교회의 조직 구성도 ‘all-live’와 ‘all-line’에
발전적으로 극복하려는 의지와 소망을 담은 명칭입니다.
맞춰 조정하는 것도 장기적으로 고려 중입니다. 코로나
전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국가적으로 진행하는 ‘물리적
19는 물론이고 앞으로 급박하게 닥쳐올 여러 위험에 맞
거리두기’를 유지하기 위해 기존의 예배와 각종 모임을
서기 위해서는 유연한 체계를 갖추는 게 필수이기 때문입
인터넷 기반으로 전환하게 되었습니다.
니다. 따라서 ‘목양과 선교’ 중심의 ‘all-live’와 ‘예배와 교
이러한 상황 속에서 명심해야할 진리가 있습니다. 그럼
육’ 중심의 ‘all-line’을 두 축으로 교회의 체질을 변화시켜
에도 교회의 본질은 ‘함께 얼굴을 맞대고 모이는 데’ 있다
가기 위해 기도 가운데 천천히 걸음을 내딛고자 합니다.
는 사실입니다. 따라서 공공선에 따라 부득이 사용하는
끝날 듯 끝나지 않는 코로나19로 말미암아 이른바 ‘뉴
‘on-line’ 사역을 ‘off-line’ 사역과 균형 있게 병행할 필요
노멀’(New Normal)이라 불리는 새로운 일상의 도래를
가 있습니다. ‘모두와 연결되어 있다.’는 뜻의 ‘all-line’ 사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거스를 수 없는 거센 변화 속에서
역은 그와 같은 바람을 담은 명칭입니다.
교회는 복음의 본질을 지키면서도 그 진리를 세상 속에
이러한 ‘올라인’의 직접적인 적용대상은 우리 교회 공동
변화시키고 적용하는 일에 능동적이면서도 신속히 앞장
체의 핵심인 ‘사랑방’ 모임입니다. 사랑방 사역의 생명력
설 책임을 가집니다. 부디 우리 포항제일교회가 그러한
을 유지하기 위해 마스크 착용등의 생활 방역을 지키며 ‘
시대의 사명을, 지금까지 그러했듯이 앞으로도 충실히
직접 만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하지만 ‘줌’, ‘라이브
모범적으로 감당할 수 있기를 소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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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포항제일교회 물댄동산
칠월이다. 세상은 푸르름의 향연이다. 작열하는 볕살에 싱그러움이 살아 출렁이는
2020년 칠월에, 다시 손님을 기다리다
계절이다. 시인 이육사는 ‘내 고장 칠월은 / 청포도가 익어 가는 시절’이라고 이 계절 의 희망을 노래했다. 청포도의 상큼함이, 그 청신함이 우리의 가슴을 푸르게 물들이 고 뜨겁게 뛰게 한다. 2020년의 칠월은 여전히 코로나19에 갇혔다. 마스크 없이, 거리를 두지 않고는 살 아갈 수 없는 세상이다. 교회도 코로나 이전의 모습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모든 종교 행사와 활동, 예배마저도. 자연은 푸르건만 세상은 어둡기 그지없다. 내일을 얘 기할 수 없는 나날이다. 이육사가 살았던 일제 강점의 그 암흑기처럼. 민족시인 이육사의 고향은 경북 안동이다. 바다가 없는 곳이다. 그의 시 ‘청포도’는 1930년대 말 우리가 사는 포항에서 창작되었다. 영일군 동해면 도구리. 영일만과 동 해의 수평선이 한눈에 들어오는 야트막한 언덕. 당시 여기에는 일본인이 경영하는 대 규모 포도밭(삼륜포도원)과 동양 최대 규모의 포도주 공장이 있었다. 어느 초여름, 이 곳의 애국청년을 만나기 위해 항일 운동과 구금 생활에 상한 고달픈 몸으로 찾아온 시 인이 우국의 심정에 젖어 포도가 익는 산언덕에 앉아 바라본 푸른 바다와 흰 돛단배. 시대의 아픔과 절망 속에서도 청포도는 익어 가듯이 시인은 손님을 바라는 간절한 심 정으로 이 땅의 광복을, 독립을, 희망을 노래하였다.
● 김성찬 집사
(5교구 두호3 사랑방)
이육사는 독립에의 확신범이었다. 독립의 그날은 꼭 오고야 만다는 신념으로 무장 한 의지의 소유자였다. 또한 의열단원으로 투쟁한 실천가였다. 시인은 암담하기만 한 때에, 반드시 찾아온다고 한 손님을 위해 식탁을 준비하고 잘 익은 청포도를 담을 은 쟁반에 하이얀 모시 수건을 마련해야 한다고 노래했다. 코로나19의 오늘. 우리도 오직 믿음으로 어둠을 뚫고 햇살 찬란히 세상을 밝힐 날 을 희망해야 한다. 믿음의 반석에 서서 기도하면서 밝아올 아침을 기다려야 한다. 무 릎 사이에 얼굴을 묻고 다시 올 주님을 간구해야 한다. 은쟁반에 하이얀 모시 수건을 마련하는 그 마음으로. 그 믿음에 실천을 더해야 하지 않을까! 2020년 칠월에 다시 내 가 바라는 손님을 기다리면서 이육사의 ‘청포도’를 읊조려 본다. 내 고장 칠월은 / 청포도가 익어 가는 시절. // 이 마을 전설이 주저리주저리 열리고 / 먼 데 하늘이 꿈꾸며 알알이 들어와 박혀, // 하늘 밑 푸른 바다가 가슴을 열고 / 흰 돛 단 배가 곱게 밀려서 오면, // 내가 바라는 손님은 고달픈 몸으로 / 청포(靑袍)를 입고 찾아온다고 했으니, // 내 그를 맞아 이 포도를 따 먹으면 / 두 손은 함뿍 적셔도 좋으련, // 아이야, 우리 식탁엔 은쟁반에 / 하이얀 모시 수건을 마련해 두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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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식
성인 예방접종
1. Tdap (티댑, 성인용 파상풍, 디프테리아, 백일해) 예방접종
딸의 출산을 기다리고 있는 김 집사님 부부, 태어날 손주를 보려면 백일해 예방접종 을 하고 오라는 딸의 전화를 받고 요즘 젊은 애들 너무 유난스럽다며 꼭 이 주사를 맞 아야하는지 물어보십니다. 제 대답은 뭘까요? 아기 때문만이 아니라 김 집사님 본인 을 위해서도 꼭 맞으셔야 합니다. 백일해는 지금 유행하는 코로나19와 아주 비슷하게 행동합니다. 기침할 때 비말을 ● 정숙형 권사
(정가정의학과 원장 1교구 상도1 사랑방)
통해 전파되고 건강한 젊은이들은 가벼운 기침감기처럼 앓지만 신생아에게 전염되 면 90프로정도는 입원치료가 필요하고 폐렴으로 진행되는 경우도 20프로나 된다고 합니다. 더 놀라운 것은 전염력이 4배나 더 강하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에는 2018 년에 1000명, 2019년 484명의 백일해 환자가 보고되었지만 실제 감염률은 100배정 도 더 많다고 합니다.(무증상 감염자) 백일해는 노인에게도 폐렴이나 기존 질환 악화 로 입원과 합병증 발생을 높입니다. 우선적으로 접종이 필요한분은 임신 27주이상 산 모, 신생아 접촉가족, 천식, 만성기관지염, 당뇨병을 앓으시는 분들과 65세 이상 장 년층입니다. Tdap에 포함된 파상풍은 흔한 질병은 아니지만 애완견을 키우시거나 문신 시술을 받는 중, 텃밭을 가꾸기, 스포츠 활동 중에 사고로 감염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파 상풍 예방접종이 도입된 것이 1958년이니 만62세가 넘으신 분은 한 번도 접종을 못 받 았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질병관리본부에서는 전국민 모두 파상풍 예방접종을 맞도록 권하고 있는데 성인은 기본접종으로 1차 Tdap(티댑), 1개월 후 2차 Td(티디), 6개월후 3차Td(티디)로 접종하며 이후10년마다 Td 추가접종을 권하고 있습니다. 2. 폐렴구균 예방접종
폐렴은 한국인 사망원인 4위(2019년 통계)인 무서운 병으로 폐렴을 한번 앓은 사람 들은 10년 후 생존율이 70프로밖에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폐렴예방접종에 대해 문답 식으로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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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일교회 물댄동산
폐렴구균
1)폐렴 예방접종을 하면 폐렴은 모두 막아주는 건가요? 아닙니다. 폐렴은 바이러스와 세균에 의해 걸리는데 세균성 폐렴의 60~70%의 원 인이 되는 폐렴구균에 대한 예방접종입니다. 2) 코로나 때문에 걱정인데 폐렴구균 예방접종이 도움이 되나요? 코로나, 독감 같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폐렴구균이 이차감염 되면서 페렴, 균혈증 등의 합병증으로 위험해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간접적으로 도움이 됩니다. 3) 보건소 무료접종 백신과 병의원의 비싼 백신(프리베나)은 어떤 차이가 있나요? 면역을 유도하는 방식에 따라 다당질 백신(23가), 단백결합백신(13가, 프리베나) 로 나뉩니다. 프리베나는 한번 접종으로도 항체가 잘 생기고 평생면역이 된다고 알 려져 있습니다. 65세 이하로 흡연자, 당뇨, 간질환이 있으신 분은 프리베나를 꼭 맞으시고 65세 이후에 보건소에서 23가백신을 추가로 맞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65세 넘으신 건강한 분들도 프리베나를 먼저 맞고 1년 후 보건소에서 23가 백신을 맞으시면 예방효과가 더 높다고 합니다. 4) 폐렴 예방접종은 많이 아프다면서요? 네, 다른 백신보다 맞은 자리가 붓거나 붉게 변하고 아픈 경우가 더 흔히 (10%이상) 있습니다. 백신을 근육 깊이 주사해야 하는데 피하로 흘러나올 때 발생하므로 접종 한 뒤 문지르거나 누르지 말고 1~2일간은 팔을 쉬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3. 대상포진 예방접종
대상포진은 신경절에 포진 바이러스가 숨어 있다가 면역이 떨어진 틈을 타고 증식 하여 신경염과 수포성 피부염을 일으키는 통증이 심한 병입니다. 50세 이상에서 특히 여름에 급격히 많이 발생하는데 50%정도는 흉부, 26%는 안면의 삼차신경에 발생하 여 합병증으로 오랫동안 고통스러운 신경통, 뇌졸중, 안구합병증 등을 일으키므로 미 대상포진
리 예방접종을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한번 앓으신 분도 6% 넘게 재발되므로 약 6개월~1년 후에 예방접종 하도록 권하고 있습니다. 대상포진 백신은 접종후 10년 정도 효과가 지속된다고 알려져 있으며 평생 한번만 맞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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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역자 소개
장규민 국제부 목사
안녕하세요. 영어예배 담당 목회자 장규민입니다. 지
I was born as a pastor’s kid, the oldest of four
면을 빌려 잠시나마 제 인생 이야기를 들려 드리겠습니
children. When I was young, my dad decided to
다. 저는 2남 2녀의 목회자 가정에서 장남으로 태어났
become a missionary. So, my whole family left for
습니다. 당시 시골 목회를 하던 아버지가 필리핀으로 선
the Philippines the year I turned eight. I spent my
교사로 가게 되었습니다. 하여 아홉 살이 되던 해에 우
childhood years in the Philippines and came back to
리 가족 모두 필리핀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유년기를 선
Korea when I turned nineteen.
교사 자녀로 필리핀에서 보낸 후 20살이 되던 해 다시 한국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After finishing my first year of college, I served in the army. Upon completing my military duty,
한동대학교에서 1학년을 마치고 군대를 다녀왔습니
I returned to school and studied for the next ten
다. 그리고 전역 후 복학해서 10년 동안 계속 공부를 하
years. By God’s grace, after graduating from college,
게 되었습니다. 주님의 은혜로 그 기간 동안 유학의 길
I was able to study abroad in the States and got my M.
이 열려 미국에서 신학석사와 교육학 박사 과정을 마칠
Div. and Ph. D there. During my days as a student,
수 있었습니다. 공부하는 동안 주님께서 멋진 아내와 세
God allowed me to get married and granted us three
아이를 허락해 주셨습니다. 그렇게 미국에서 생활을 마
precious children. I wrapped up my life in America
무리하고 2015년 7월에 한국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
and returned back to Korea in July of 2015. I’m now
다. 어느덧 한국에서의 생활 5년차에 접어 들었습니다.
into year 5 here in Korea.
어린 시절 이방인으로 자랐고 또한 성인이 되어서도
Having grown up as a foreigner myself, I think
미국에서 유학생 생활을 오래 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자
I can understand somewhat what foreigners here
기나라가 아닌 남의 나라에서 사는 이방인들의 마음을
in Korea are going through. I’m so glad that I can
조금이나마 이해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런 이방인
worship with foreigners here in Pohang and form a
들과 함께 예배를 드리며 공동체를 이뤄갈 수 있게 되어
worship community together. After all, aren’t we all
참 기쁩니다. 우리 모두 결국 하나님 나라 시민 아니겠
citizens of God’s kingdom? We may differ in culture
습니까? 비록 문화가 다르고 피부색이 다르다 해도 제
and skin color, but I pray that as we all gather
일교회 영어예배에 모이는 모든 사람들이 그리스도 안
together for worship, we all become one in Christ.
에서 형제, 자매가 되어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하나되는
May we all love one another as brothers and sisters
공동체가 되길 소망합니다.
in Christ, and may we together unite to form the body of Christ, the church. May our English worship
Hello. I’m Kyumin Jang and I currently serve as the pastor of the English Worship Community.
community be a community that seeks to please and glorify God toge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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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70주년
한국전쟁 발발
70주년 남북평화를 기도하며
포항제일교회 물댄동산
나의 증조부님은 일찍부터 서양의술을 교육받고 평양 근교 5리쯤 떨어진 마을에서 명의로 이름을 날리며 주민을 보살폈고, 많은 재산을 모으셨다. 당시 평양 일대에서 활동하시던 마포삼열 선교사님께 세례를 받고 복음을 깊이 받아들이신 증조부님이 소 수백 마리에 달하는 재산을 교회개척과 학교건립에 쾌척한 신문기사를 아버지가 족보에 기록해 놓으신 구절로 본 기억이 있다. 북한에 공산정권이 들어서면서 증조부님의 재산은 진료를 위한 집만 남긴 채 모두 몰수되었다. 당신 역시 인민재판에서 숙청되실 위기까지 처했으나 의사이니 살려야 한다는 민원에 목숨을 간신히 부지하셨다. 부르주아로 낙인찍혀 위태했던 아버지와 일가는 한국전쟁이 한창인 1.4 후퇴가 일어나기 한 달여 전, 드디어 월남을 결심하신 다. 섬기는 교회의 담당 전도사님이 지금은 작고하셨지만 한창때는 한국의 대표 부흥 강사로 이름을 날리셨던 신현균 목사이시다. 당시 신현균 전도사님이 앞장서서 교인들이 한겨울 밤길을 뚫고 우렁차게 찬송가 를 부르며 한강을 건넜고 걷다걷다 다다른 곳이 영등포 교회, 날짜도 잊었는데 도착 한 날이 크리스마스 전날이었다고 한다. 나라가 동강날 줄 모르고 몸이 좋지 않으셔
● 김수영 사모
서 북에 두고 온 증조모와 조부를 만나지 못한 채 분단을 맞았다. “고요한 밤, 거룩한 밤” 월남하며 무수히 비껴간 죽음의 순간을 지나 간신히 살아남은 증조부와 조모, 고등 학생 아버지와 어린 고모. 이분들이 사선을 넘고 넘어 마침내 부른 이 성탄의 찬송은 어떤 의미였을까. 전쟁과 분단의 비극을 몸소 겪은 부모님 세대가 저물고 있다. 우리가 사는 이 땅, 이 시대는 아직도 전쟁과 더 무시무시한 핵무기의 위협에 놓여있고, 강대국들 간의 날 선 대립은 여전하다. 그러나 하나님은 고요한 날, 거룩한 날을 노래하라 하신다. 부모님 세대가 겪은 참상을 기억하며 평화를 일구라 하신다. 평화, 어려운 길이며 누 구도 가보지 않은 길이지만 하나님의 방식대로 꿈꾸며 두 손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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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가족 환영회
주 안에서 우리는 혼자가 아닙니다 ● 김경희 기자
(band87@hanmail.net)
2020년 상반기 새가족 환영회가 6월 7일 주일 4부 예배 후에 있었다. 온라인예배 와 현장 예배가 병행되고 있는 특별한 시기라 새가족 환영회도 예전과 다른 모습으로 진행될 수밖에 없었다. 물리적 거리 두기가 필수여서 널찍한 본당에서 환영회가 진행 되었고 이후에 각 교구별로 흩어져서 교구 식구들과 만남의 순서를 가지게 되었다. 담임목사님은 환영의 말씀에서 삶은 계속된다(Life goes on)는 화두를 던지며 여 러 가지가 단절되어 어려울 때이지만, 이 시간에 제일 가족으로 함께 해준 새가족들 에게 감사를 표하였다. 하나님께서 좋은 사람을 만나게 하시는 은혜를 새가족에게 주 셨고, 참 좋은 교회인 우리 교회는 누구도 혼자 울게 하지 않는 교회가 될 것을 강조 하시며 포항제일교회의 가족이 된 것을 환영한다고 거듭 말씀하셨다. 교구 목사님 소 개와 축복기도로서 환영회 순서 일부를 마치고 난 뒤 교구별 모임을 위해 정해진 장 소로 이동하였다. 기자가 따라간 곳은 종려나무 홀에서 진행된 5교구 모임이었다. 베테랑 홍순영 목 사님이 새가족들의 어색한 분위기를 깨느라 분투 중인 듯 비쳤다. 새가족들이 새로 배정받은 사랑방 목자들과 함께 둘러앉아 얼굴을 익히고 있었다. 각자 소개를 하며 포항제일교회에서 느낀 소감을 이야기하는데, 모두 우리 교회에서 느낀 즐겁고 행복 한 소감을 다투어 쏟아내었다. 새가족부의 따뜻한 섬김이 밑바탕이 되었을 것이고, 이들은 새가족의 ‘새’ 글자를 일찌감치 떼고 제일교회 구성원으로 이미 자리매김을 하 는 듯해 보였다.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제일가족들의 삶은 주 안에서 계속되고 있음 을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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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가족 인터뷰
운데) 김상준 성도 (가
주비사랑방 김상준 성도는 현재 고등학교에서 체육 교사로 일하고 있다. 운동하는 학 생들을 지도하면서 자연스럽게 상담도 이어졌었는데,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마음의 상 처를 입은 친구들의 여러 사연을 접하게 되었다. 작년에는 아이들의 이런저런 이야기에 선생님의 고민도 깊어졌고 교사로서 심적으로 매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그런 고 민이 있는 중에 교회에 가보자는 권유로 우리 교회에 오게 되었다. 교회에 와보니 예전 에 가졌던 교회에 대한 많은 편견은 온데간데없고 설교 말씀을 들으며 마음의 평안을 느 낄 수 있었다. 김상준 성도는 기회가 된다면 교회에서 진행하는 해외 선교 봉사에 함께 참여하기를 소망하였고, 열심히 말씀 듣고 따라 살면서 아이들에게 좋은 선생님이 되는 게 가장 작 은 소망이라고 인터뷰에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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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드림 이야기
Church in the Wild Church in the Wild (앨범 ‘NEO CHRISTIAN’ 수록곡)
아티스트 : BewhY(비와이)
BewhY(비와이) & Simba Zawadi(심바 자와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래퍼(힙합음악 가수)이자 독 실한 크리스찬으로 신앙적 가치를 음악에 담아내
거룩함으로 우리를 포장해 불신과 차별해
기독교인들에게는 물론, 비기독교인들에게도 긍정
그들과 다른 우리 이건 우리만 가졌기에
적인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는 아티스트이다.
복된 이 소식은 우리끼리만 우리의 장소에서 지키자 빼앗기지 않게 원을 그리며 사는 삶 한군데의 모난 곳 없이 주를 경배하기에 선하다 했던
내 손에 너의 손을 그 온기에 위안을 얻지
교만을 겸손이란 이름으로 뱉던
그렇게 가르쳐진 우린 눈앞이 가리워진
그곳에서 나와 새롭게 거듭나 돌아가
이유조차 몰라 아니 알기도 원치 않아
등 돌린 이들의 등을 다시 우린 껴안아야 돼
거짓 사랑으로 우린 닮아 가자며 평생을 말하던 신의 얼굴과 달라져 살아간다
주가 열어 놓으신 문 그 문으로
사랑한단 말은 손잡은 서로에게만 들려
더럽고 추악한 것이 들어올까
끼어들 틈 없는 원 우리의 이름은 크리스천
우린 두려움에 잠궈 주가 열고 오시면 더러운 내 입에서
온 땅이 신의 이름에 등을 돌리는 데도
더럽고 추악하다 말할까
우린 반대로 거기서 고개를 돌리려 해서
두려움에 잠겨
사랑이 목숨을 대신해 용서 받게 해달라 했던 이들이 기쁜 소식을 모른 채로 죽게 둬
십자가에 묻은 구원의 피가 깨끗한 교회 건물 바닥에 닿을 때
면죄부를 태울 때부터 그린 거대한 원이
닦으려던 우린
한 바퀴를 돌아 제자리로 돌아온 건지도
대체 무엇이 더럽고 무엇이 깨끗하다
주가 명한 대로 우린 거듭남을 택해
생각하는지
우릴 필요할 이들을 위해 이 교회에
주의 가르침 잊혀져 갈 그때
주의 가르침 잊혀져 갈 그때
새로이 새로워짐을 택할 우린
새로이 새로워짐을 택할 우린
십자가의 피 잊혀져 갈 그때
십자가의 피 잊혀져 갈 그때
다시금 새로워짐을 택할 우린
다시금 새로워짐을 택할 우린
We're church in the wild
We're church in the wi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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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곡의 제목인 ‘Church in the Wild’를 우리말로 단순 번역하면, ‘야생 속에서의 교 회’라는 뜻으로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을 야생에 비유하여 교회가 세상 속에서 어떻 게 존재하고 있는지를 비판적인 시선으로 해석, 대중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곡이라 고 볼 수 있습니다. 이 곡에서는 기독교인들의 비기독교인들에 대한 불신과 차별, 잘못된 자기 확신으 로 인한 교만, 세상적인 것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맹목적인 공동체 주의에 의해 상실 된 이웃에 대한 사랑을 이야기하며, 이제는 비로소 새롭게 거듭나야 한다고 이야기하 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거듭남을 통해 세상과 함께하는 교회가 되기를 요청하고 있 습니다. 물론, 이 노래의 가사 내용이 모든 교회와 모든 기독교인들의 모습을 완전하 게 대변하고 있지는 못합니다. 그러나 어느 정도는 우리 시대의 교회를 대변하고 있 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좋은 교회는 어떤 교회인가요? 기쁨이 넘치는 교회, 사랑이 넘치는 교회, 소망이 있는 교회 모두 좋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기쁨과 사랑, 소망을 사회에 전달할 수 있는 교회가 정말 좋은 교회 아닐까요? 그렇기에 이제는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갖고 있던 경계를 허물고, 좀 더 거친 땅, 소외 된 이웃과 세상을 향해 갈 방법을 함께 생각하고 고민해야 하는 시대가 온 것 같습니 다. 박영호 목사님이 항상 말씀하시는 설교 내용처럼 이제는 우리 공동체를 아끼고 사 랑하는 것을 넘어 지역 공동체를 향해 하나님의 사랑을 전달할 수 있는 새롭게 거듭나 는 크리스천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했으면 좋겠습니다. ● 손종현 기자
출처_ https://www.facebook.com/bewhy.meshasoulja
(xpswhd@postech.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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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소개
충의의 고장 경북 의성 ● 전정식 기자
(jjs344303@hanmail.net)
충의의 고장 경북 의성
경북 의성이라고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단어가 마늘일 것이다. 의성은 '의로운 성' 이라 이름 할 만큼 의로운 선비가 많았고, 반촌 마을이 많고 나라가 위태로울 때는 의 병들이 일어나 지킨 충의의 고장이다. 또한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때 TV에서 83시 간 동안 다섯 선수들에게 눈이 묶여 있었던 전무후무한 대기록, 의성 컬링선수들의 쾌 거로 전국민들을 행복하게 했던 의성 처자들을 잊을 수 없다. 필자는 최근 의성을 방 문하였는데 주요 행선지를 성도들에게 소개하려고 한다. 석탑리 방단형 적석탑
의성 석탑리 방단형 적석탑은 경북유형문화재 제301호로 불규칙한 모양의 자연석 을 쌓아 만든 고려 시대의 방형 석탑이다. 한국 석탑의 기본형과는 다른 유형을 보이 는 독특한 양식의 탑이다. 석탑리 방단형 적석탑 가는 초입 길에 누룩바위가 있는데 전체적인 모양새가 누룩을 층층이 쌓아 놓은 모습과 같다고 해서 누룩바위라고 불렀 다고 한다. 석탑리 방단형 적석탑
점곡면 사촌마을
점곡면 사촌마을은 600년이 넘는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영남의 대표적인 반촌으로 기와지붕이 바다를 이룬다고 해서 와해(瓦海)라 불릴 만큼 번성했던 마을이다. 그림과 시와 역사가 있는 점곡 벽화거리는 천연기념물 405호인 사촌가로 숲과 만취당(보물 1825호)으로 가는 나지막한 돌담 길 등 주변 환경과 너무나 잘 어울린다. 벽화거리를 나붓나붓 걷다 보면 젊은 날의 아련한 초상화가 그려지고, 잊혀진 꿈들을 일으켜 세우 만취당-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1825호
는 등 세월을 거슬러 올라가고 내려옴을 느낄 수 있어 너무나 좋다. 사촌리 가로숲은 수령이 600년에 이르는 나무들로 자라, 길이 1km에 폭은 45m정 도의 숲길을 이루며 제방을 따라 산책하기에 좋은 숲길이 만들어 졌다. 오래된 마을 의 역사에도 불구하고, 마을에는 지은지 100여년의 한옥들이 유독 눈에 많이 보인다. 그 이유는 임진란 때 의병을 일으킨 이 마을을 왜군들이 불태웠고, 구한말에는 명성 황후 살해 후 이곳에서 병신의병이 일어나자 일본군이 또 다시 마을을 불태우는 바람 에 황폐화 되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사촌마을에서 유일하게 남아 있는 고택은 1582년 에 지은 만취당(晩翠堂)으로 조선 전기 문신이었던 김사원(1539∼1601)이 선조 15년 (1582)부터 3년간에 걸쳐 세운 건물이다. 만취당은 사랑채 격이지만 본채에서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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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어서 정자 같은 느낌을 준다. 사촌마을의 한가운데에는 마을의 유래와 볼거리, 특 징, 전해오는 유물들을 일목요연하게 보여주는 사촌마을자료관이 있다. 해설사가 상 주하고 있으므로, 언제든지 방문하면, 사촌마을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금성면 탑리리 오층석탑
탑리리 마을에 세워져 있는 통일신라시대의 5층 석탑으로 높이는 9.6m로 국보 77 호이다. 석탑재가 거의 완전하며 전탑의 수법을 모방하고 목조 건물의 양식을 보이고 있어서 우리나라 석탑 양식의 발달을 고찰하는데 귀중한 유례가 되는 탑이다. 돌을 벽 금성면 탑리리 오층석탑
돌 모양으로 다듬어 쌓아 올린 전탑(塼塔)양식과 목조건축의 수법을 동시에 보여주는 특이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금성면 산운마을
산운마을은 의성군 금성면에 소재한 영천이씨 집성촌이다. 마을 입구에는 생태공원 과 주차장을 조성해 놓았으며 이 길로 곧장 춘산•가음 방향으로 2㎞정도 차를 몰아 가면 여름에도 찬바람이 분다는 풍혈(風穴), 얼음이 언다는 빙혈(氷穴), 빙계사지 석탑 이 남아있는 빙계계곡에 도달한다. 학록정사(鶴鹿精舍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242호)가 있고 1900년대에 지어진 점우당 금성면 산운마을
은 산운마을의 종손댁이다. 뒤편 운곡당(雲谷堂, 경북문화재자료 제374호)은 1800년 대 초기에 지었으며 1920년대에 일부 개축한 건물로 산운마을에서 가장 대표적인 건 물이다. 운곡당을 나와 좀 더 올라가 보면 소우당(素宇堂)이 있다. 19세기 초에 건립하 였고 안채는 1880년대에 고쳐지었다고 하는 집이다. 마을의 맨 뒤에 자리잡은 이 건 물의 안채, 사랑채 서쪽으로 조성해 놓은 원림(園林)을 두고 사람들은 영남 제일의 정 원이라 흔히 부른다. 빙계계곡
빙계계곡(氷溪溪谷)은 경북 8승의 하나로 1987년 9월 25일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 다. 얼음구멍과 바람구멍이 있어 빙산이라 하며, 그 산을 감돌아 흐르는 내를 빙계라 하고, 동네를 빙계리라 부른다. 삼복 때 시원한 바람이 나오며 얼음이 얼고, 엄동설한 엔 더운 김이 무럭무럭 솟아나는 신비의 계곡이다. 계곡 안쪽에 자리한 보물 제327호 오층 석탑은 높이 8.15m의 대형 탑이며, 화강석으로 조성된 고려 초의 석탑이 있다. 빙계계곡
마을 건너편에 수십 미터 높이의 깎아지른 듯한 절벽이 병풍처럼 둘러져 있고, 그 아 래 맑은 시냇물 가운데 우뚝 솟은 크고 작은 무수한 바위는 경북 8승의 하나로 뽑혔을 정도로 아름다운 장관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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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예배
발자국 소리가 큰 아이들 ● 기여움 목사
아이들의 발자국 소리가 들립니다. 5월 24일 청소년 예배를 시작으로 6월 14일 영아부와 하나부에 이르기까지 전체 교육 부 예배가 오픈되었습니다. 기대와 기다림으로 아이들을 향한 교역자들과 선생님의 메시지를 교육관 전체에 붙이 고, 방역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하였습니다. 교육부 입구의 동선을 나눠 아이들이 한 방향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열체크 와 명단 작성 후 부서실로 이동합니다. 각 부서에서는 아이들의 자리가 이쁘게 스티커로 붙여져 아이들을 맞이하였고, 마스 크를 쓴 조금 어색한 분위기는 찬양이 시작되며 밝아집니다. 오랜만에 만난 선생님, 친구들 함께하는 찬양 시간과 전도사님의 말씀 시간은 비록 거 리를 두어 앉게 되고, 부서실도 조금 더 큰 장소로 변경이 되었지만 화면에서 만났던 이야기를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몸으로 느끼게 합니다. 하나님과 행복한 동행이 시작되는 듯 경쾌하게 울립니다. 2020년 교육부의 표어는 “함께하는 행복한 땅 포항제일 교육부”입니다. 함께하는 시간 행복한 추억을 만들고, 믿음이 자라는 땅으로 다시금 시작됩니다.
6월호 성경퀴즈 정답 및 당첨자 박숙자 박현우 김정자 지선자 이경순
3교구 3교구 7교구 6교구 4교구
우이3사랑방 010-✽✽✽✽-3491 기계1사랑방 010-✽✽✽✽-1349 해도1사랑방 010-✽✽✽✽-5269 창대1사랑방 010-✽✽✽✽-8661 현대2사랑방 010-✽✽✽✽-4159
✽준비된 기념품을 사무실에서 받아가시기 바랍니다.
엘 엘 로 헤 이 스 라 엘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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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위 기 드 온
헬
엘 고 스 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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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퍼즐
포항제일교회 물댄동산
㉡
①
④
㉢②
⑥
㉠
㉥⑤ ㉣
③
2020년 7월
㉦
성경퍼즐
㉤ 이 름: 사랑방 :
교 구: 연락처 :
※ 사무실 물댄동산 성경퍼즐함에 넣어주십시오. 추첨을 통해 선정된 5분께 소정의 기념품을 드립니다.
가로 열쇠
㉠ “너희는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 위에 세우심을 입은 자라 그리스도 예수께서 친히 ○○○○이 되 셨느니라” (엡 2:20) ㉡ 천부장 글라우디오 루시아가 바울을 호송하여 인도한 곳(행 23:26~32) ㉢ 멸망당한 유다민족이 의지한 애굽의 왕인데 느부갓네살 왕에 의해 패배당할 것이 예언됨(렘 44:30) ㉣ 사도 바울이 로마의 교회에 보낸 편지로서 복음의 정수를 담은 성경 ㉤ 암몬족속이 다윗과 싸우기 위해 고용한 용병이 있었던 아람의 지명 중 하나(대상 19:6) ㉥ 유다의 요시야 왕이 이 골짜기에서 애굽과 싸우다가 전사함(대하 35:22~24) ㉦ 유다 총독 그달랴가 암살 된 후 예레미야와 유대 사람들이 이곳으로 이주함(렘 43:7)
세로 열쇠
① 모압이 섬겼던 신의 명칭(렘 48:46 참조) ② 예수의 12사도 중의 한 사람으로서 나다나엘과 같은 사람이라고 생각됨(막 3:18 참조) ③ 예수님께 칭찬받은 소아시아 교회 중 하나(계 2장 참조) ④ 유다의 시드기야 왕이 끌려가 심문당하고 눈이 멀게된 곳(왕하 25:6~7) ⑤ “이는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는 올라가서 ○○○○의 땅을 치며 브곳의 주민을 쳐서 진멸 하되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대로 다하라”(렘 50:21) ⑥ 다윗이 헤브론에서 낳은 넷째 아들 아도니아의 어머니(삼하 3:4)
예배 및 모임 안내 집 회 명 1부 예 배 2부 예 배 주 3부 예 배 일 4부 예 배 예 5부 예 배 배 영어 예배 몽골어예배 수 요 예 배 금요 기도회 새벽 기도회 선교협의회 1부 영아부 (1~3세) 2부 1부 유아부 (4~5세) 2부 1부 유치부 (6~7세) 2부 1부 아동1부 (1~3학년) 2부 1부 아동2부 (4~6학년) 2부 아이클럽(말씀놀이터) 어린이수요예배 1부 청소년1부 2부 1부 청소년2부 2부 하 나 부 (발달장애인)
37644 경북 포항시 북구 새마을로 172 (용흥동) 사무실 Fax: 242.8988 유치원: (054) 247.6207
시 간 7:00 8:30 10:00 12:00 14:30 12:00 14:00 19:30 20:30 5:30 셋째주일 13:30 10:00 12:00 10:00 12:00 10:00 12:00 10:00 12:00 10:00 12:00 오후
2:00~4:00 7:30 10:00 12:00 10:00 12:00 10:30
오후
장 소
본
당
국제부실 본
당
청년부실 영아부실 유아부실 유치부실 아동1부실
(구 유년부실)
아동2부실
(구 소년부실)
유아유치:유아부실 어린이:아동1부실
아동1부실 청소년1부실 청소년2부실 하나부실
244.3311
교회사무실 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