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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14년 3월 19일 수요일
세종시, BRT 차량 전용차로 위반 단속 ‘부작용’
작년 공립 유치원 경쟁률 2.64대 1로 전년보다 급등
세종 BRT 차량 ‘CNG 하이브리드버스’
단속 제외 차량이 너무 많아 오히려 흐름 방해 지적도 일어 일반버스·승합차도 통행 허용 시, 관련법 개정 정부에 건의
세종시가 오는 7월부터 간선 급행버스체계(BRT) 차량 전용 차로 위반 차량에 대한 단속에
나설 예정이나 단속 제외 차량 이 너무 많아 부작용을 우려하 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18일 시에 따르면 BRT 차량 의 정시성 확보를 위해 오는 5 ∼6월 계도기간을 거쳐 7월부 터 BRT 전용차로 위반 차량을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위반 차량 에 대해선 과태료가 부과된다. BRT 차량 전용차로제를 도입,
운영한 지 1년이 다가오고 있지 만 전용차로를 이용하는 승용차 와 화물차 등이 줄지 않아 세종 시의 핵심 대중교통수단인 BRT 차량(기종 CNG하이브리드버스) 의 흐름을 방해하고 있다는 지 적에 따른 것이다. 단속 구간은 KTX 충북 오송 역∼정부세종청사∼세종시 첫 마을∼대전시 유성구 반석동
구간(총연장 31.2㎞) 중 세종시 구간(23.5㎞)이다. 하지만 ▲36인승 이상의 대 형 승합자동차 ▲시내버스·마 을버스 등 36인승 미만의 사업 용 승합자동차 ▲어린이 통학 버스 및 통학·통근용 승합자동 차 중 허가를 받은 16인승 이상 승합자동차 등은 관련법에 따 라 단속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와 관련, 세종시의 BRT 차 량 전용차로 특성상 이들 차량 을 단속 대상에서 모두 제외하 면 전용차로 구실을 제대로 하 지 못할 것이란 지적이 나오고 있다. 경부고속도로나 대도시 주요 도로처럼 일반차로 바로 옆에 특별한 장애물 없이 파란색 차 선을 표시해 버스 전용차로를 개설한 곳은 몰라도 왕복 1차로 인 지하차도와 고가도로가 곳 곳에 있는 세종시 BRT에 이들 차량의 통행을 허용했을 경우 각종 부작용이 우려된다는 것 이다. 행복도시건설청의 한 관계자 는 “왕복 1차로의 지하차도나
고가도로에서 일반버스가 사고 로 멈춰서면 BRT 차량 운행이 전면 중단될 것”이라며 “BRT 전용차로 특성상 BRT 차량만 다니도록 관련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세종시 BRT 차량 운영회사 측도 “지금도 세종시 BRT 도 로 중 지하차도와 고가도로에 는 BRT 차량만 다니고 있다”며 “이런 기조를 유지해야 BRT 차 량이 사고위험 없이 안정적으 로 운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시의 한 관계자는 “BRT 전용차로 중 지하차도와 고가도로에 여러 차량이 진입 하면 문제가 있는 만큼 해당 도 로에선 BRT 차량만 다니도록 관련법 개정을 정부에 건의하 겠다”고 말했다. 세종시에선 지난해 4월 15일 부터 오송역∼정부세종청사반석동 구간에서 21대의 BRT 차량이 오전 6시부터 오후 11 시 40분까지 하루 80회 운영되 고 있다.
지난해 공립 유치원 경쟁률은 2.64대 1로 전년의 1.68대 1 보다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의회 김형태 교육의원은 서울시교육청에서 받은 유치원 관련 자료를 분석한 결과 강남구를 제외한 서울 모든 지역의 경쟁률이 상승했다고 18일 밝혔다. 구(區)별 경쟁률은 서대문구와 동작구가 4대 1로 가장 높 았다. 구로구(3.6대 1), 강동구(3.4대 1), 양천구(3대 1) 등에 도 정원의 세배가 넘는 지원자가 몰렸다. 2012∼2013년 지원자 수 증감을 보면 구로구에서 가장 많은 780명이 늘었고, 서초구 729명, 노원구 704명, 양천구 697명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취원 대상 유아 수는 24만7 천369명이었다. 이중 실제로 공·사립 유치원에 들어간 유아 수는 공립 1만3천400명, 사립 8만50명 등 9만3천450명으로 취원 대상 유아 수의 37.8%에 그쳤다.
박진희 기자
김찬양 기자
2014학년도 공립유치원 신입생 추첨이 시행된 지난 해 12월 서울의 한 유치원추첨식에서 교사가 합격과 불합격 여부를 표시하고 있다.
‘선거 사건’ 대법원 상고심 재판 빨라진다
카톡·SNS 이용 ‘학교폭력’⇧…대구 가해학생 234명
대법 내규 개정… ‘선거위원장도’ 선거법 위반 사건 배당 기존 재판부 배당하지 않고 검찰·경찰 직접 인지해 수사 12명 대법관 중 8명만 가동
동영상·글로 따돌림·놀리기… ‘좋아요’ 공감까지 카카오톡 등 모바일메신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의 학교폭력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대구 수성구 한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A군은 지난해 같은 반 학생 6명에게 왕따를 당했다. 가해학생 중 2명은 쉬는 시간 에 말을 더듬거나 손짓을 하는 A군의 모습을 동영상으로 찍어 단체 카카오톡방에 올렸다.
가해 학생들이 지난해 5월부터 A군에게서 빼앗은 금품은 5만원 에 불과했지만 주로 따돌림 등을 통해 정신적인 고통을 준 것이다. 그들은 시교육청 학교폭력대 책자치위원회에 회부돼 교내봉 사와 특별교육을 받고 경찰조 사에서 공갈·명예훼손 등 혐의 로 불구속 입건됐다. 또 대구 북구 한 중학교에 다
니는 B양은 지난해 같은 반 친 구들로부터 따돌림을 당했다. 급우 1∼2명이 카카오스토리 에 B양의 외모를 욕하는 글을 올리면 다른 친구들이 글과 사 진에 동조한다는 표시로 ‘좋아 요’를 누르거나 댓글을 달았다. 가해학생들은 게시물을 전체 공개로 작성하고 B양 아이디를 게시물에 링크시켜 글을 읽을 수밖에 없게끔 만들었다. 지난해 대구시교육청의 초·중·
고 학교폭력 심의 건수는 878건 으로 이 가운데 54건은 정보통신 망에서만 이뤄진 폭력이었다. 확인된 가해학생은 246명이며 이 가운데 234명이 사회봉사나 접촉금지 등 처분을 받았다. 교육 청 한 관계자는 “폭행이나 금품갈 취 등의 이유로 심의에 오른 가해 학생 대부분이 SNS상에서도 피 해학생들을 괴롭히기 때문에 훨 씬 더 많다고 봐야한다”고 했다. 강혜희 기자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의 대 법원 상고심 재판 기간이 빨라 질 전망이다. 이는 대법원이 오는 6월 4일 치러질 제6회 지방선거를 앞두 고 선거 사건 재판의 급증에 대비 하고 심리를 강화하기 위해 사건 배당 내규를 개정했기 때문이다. 대법원은 지난달 말 대법원 사건의 배당에 관한 내규를 고 쳐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인 대법 관이 속한 재판부에도 선거법 위반 사건을 배당하기로 했다 고 18일 밝혔다. 종전에는 중앙 선관위원장을 겸직하는 이인복 대법관이 속한 재판부(3부)에 는 선거법 사건을 아예 배당하
지 않았지만 이제는 맡긴다는 점이다. 기존 내규는 선관위원 장인 대법관이 있는 재판부에 는 각급 선관위가 고발한 사건,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선거법· 지방교육자치법에 따른 선거무 효 및 당선무효 사건과 관련 신 청 사건을 배당하지 않았다. 그러나 개정 내규는 ‘선관위원 장 소속 재판부’가 맡지 않는 사 건에서 선거법 위반 사건을 뺐다. 대신 선관위원장이 속한 재 판부에 사건을 배당하더라도 선관위원장은 선거법 사건의 주심(主審)은 맡지 않는다. 선관위 고발 사건은 종전처럼 대법관이 속한 재판부에 배당하 지 않고 검찰·경찰이 직접 인지 해 수사한 선거법 사건은 맡게 됐 다는 게 대법원측 설명이다. 대법원은 배당 체계 개편 취 지에 대해 “선거사건 담당 재판 부와 대법관 수를 최대한 확보
해 신속·공정하게 사건을 처리 하려는 취지”라고 말했다. 대법원은 “선거 사건이 갈수 록 늘어나는데다 올해는 지방선 거를 앞두고 있는데 기존 규정은 12명의 대법관 중 8명만 가동되 는 문제점이 있었다”고 덧붙였 다. 선거법상 선거사범에 관한 재판은 1심에서는 기소된 날부 터 6개월 이내, 2·3심은 전심 판 결이 선고된 날부터 각각 3개월 이내에 선고하도록 규정돼 있다. 그러나 이 조항은 반드시 따 라야 하는 강행규정임에도 불 구하고 여러 여건상 지켜지지 않는 사례도 종종 발생해 국정 감사 등에서 문제로 지적됐다. 대법 측은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하기는 어렵지만 선거 사 건의 전반적인 상고심 처리 기 간이 단축되는 효과가 기대된 다”고 말했다. 이보림 기자
검찰, 국정원 ‘책임 떠넘기기’ 경고 “의도적으로 사실 왜곡하는지 파악해 대처하겠다” 간첩사건 증거조작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일부 언론보 도에 불만을 드러내면서 사실 상 국가정보원을 겨냥해 강하 게 경고했다. 검찰은 국정원이 협조자 김 모(61)씨 등에게 책임을 떠넘기 고 여론을 호도하기 위해 확인 되지 않은 사실을 일부러 흘린 다고 의심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진상조사팀장 인 윤갑근 대검찰청 강력부장
은 18일 “진술내용과 관련해 사 실과 다른 내용이 무차별적으 로 보도되고 있다”며 “누가 의 도적으로, 사실을 왜곡해 방향 성을 가지고 끌고 가려는 건지 파악해보겠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이 있는지 검토해 볼 것”이 라고도 했다. ‘검찰이 먼저 제안해 문서 입 수를 시도했다’, ‘협조자 김씨 가 먼저 문서를 가져오겠다고
했다’라는 김 과장의 진술 관련 보도가 국정원의 ‘꼬리 자르기’ 또는 ‘책임 떠넘기기’ 차원에서 비롯됐다는 판단이다. 윤 부장은 진상조사를 수사 로 공식 전환하기 나흘 전인 지 난 3일에도 “외부에서 누가 의 도를 가지고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다”며 국정원의 ‘여론전’ 을 의식한 발언을 한 바 있다. 현직 국정원 직원 신분인 김 과장이 검찰 조사에 대비해 국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 증거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이 지난 11일 오전 압수수색을 마치 고 버스에 탑승해 서울 서초구 내곡동에 있는 국가정보원을 나서고 있다.
경기도, 욕설·성희롱 민원인에 ‘삼진아웃제’ 적용 악성·고질 민원 3회 경고 후 검찰에 고소 앞으로 경기도청 120콜센터 상담원에게 전화나 문자로 욕 설이나 성희롱 발언을 3차례 이 상 하면 검찰에 고소당한다. 경기도는 악성·고질 민원 해 소를 위해 욕설이나 협박, 폭언 을 일삼는 민원인에 대해 3회 경고 후에도 같은 행위가 계속 되면 법적 조치에 들어가는 ‘삼 진아웃제’를 18일부터 적용하 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콜센터 상담원에 게 걸려오는 반복 고질 민원은 3회 경고 후 통화가 중단되며, 자동응답시스템을 통해 민원안 내가 중지됨을 알리는 안내문 구가 나간다. 성희롱 발안은 1회 경고가 나가 며 경고 후에도 같은 행위가 지속
되면 민원 응대 자체가 차단된다. 경기도가 이 같은 삼진아웃제 를 도입한 것은 악성·고질 민원 때문에 콜센터 상담원들의 정신 적 고통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한 해 동안 경기도에 접 수된 민원 122만403건 가운 데 악성민원은 1만3천941건 (1.1%)이다. 부서별 악성민원 은 언제나 민원실이 7만 6천 668건 중 1.7% 1천304건, 120 콜센터가 114만 3천735건의 1.1%인 1만 2천637건이다. 그 동안 경기도는 악성 민원에 대해 고소 등 법적 조치를 하지 않았다. 경기도는 지난해 악성민원 1 만 3천941건 가운데 단 한 건만 고소했고, 시·군도 악성민원 4 천966건 가운데 시흥·김포·가
평 3곳에서만 14건에 대해 법 적 대응에 나섰을 뿐이었다. 경기도는 콜센터 상담원 등 ‘감정 노동자’에 대한 사회적 관 심이 커지고, 서울시의 법적 대 응이 ‘효과 있음’으로 입증되자 ‘삼진아웃제’ 도입을 결심했다. 경기도가 지난해 3월 악성 민원인 10명을 검찰에 고소하 겠다고 언론을 통해 경고하자 10명 모두 상담원 괴롭히기를 그만두고 자취를 감춘 것도 계 기가 됐다. 경기도 언제나 민원실 이세 정 실장은 “모든 민원에 대해서 는 언제나 성실하게 듣고 예의 바르게 응대하겠다”면서 “그러 나 1%에 불과한 악성민원인 때 문에 상담원이 고통받고 다른 민원인에게까지 피해가 가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박진희 기자
지리산 반달가슴곰 새끼 5마리 태어나… 총 35마리
중국에서 2011년 도입해 지리산에 방사한 어미곰(CF-38)이 낳은 새끼 곰.
2007년 러시아에서 들여와 키워 한꺼번에 태어난 수로 가장 많아
최근 지리산국립공원에서 반달 가슴곰 새끼 5마리가 태어났다.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 은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지리 산에서 어미 반달가슴곰 3마리 가 모두 5마리의 새끼를 낳았다
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태어난 새끼를 합해 지리산의 반달가슴 곰 개체는 35마리로 늘었다. 5마리는 지리산에서 2009년 처음 어미 곰이 출산을 한 뒤로 한꺼번에 태어난 수로는 가장 많은 새끼 수다. 공단은 곰에 부착한 위치추적발 신기 배터리를 교체하면서 새끼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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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14년 3월 19일 수요일
마리를 확인했다. 2007년 러시아 에서 들여온 개체(RF-23)는 나무 굴에서 새끼 2마리를 지난달 17일 출산했고 서울대공원에서 도입한 개체(KF-27)는 이달 5일 나무뿌리 아래에서 새끼 1마리를 낳았다. 사진은 2008년 서울대공원에 서 도입하여 지리산에 방사한 어 미곰(KF-27)이 낳은 새끼 곰. (환 경부 제공) 중국에서 들여온 개체 (CF-38)는 11일 새끼 2마리를 바 위굴에서 낳았다. KF-27 새끼는 몸길이 30cm, 몸 무게 2.9㎏의 수컷이고 CF-38 새 끼는 2마리 모두 암컷으로 몸무게 가 각각 1.8㎏, 2㎏이었다. 공단은 2020년까지 50마리의 곰이 지리산에서 안정적으로 서 식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김찬양 기자
정원 본부와 진술 내용을 미리 논의했을 가능성이 큰 점을 감 안하면 검찰의 의심에 설득력 이 없지는 않다. 증거조작에 개입한 ‘윗선’으 로 수사방향을 전환하는 갈림길 에 선 상태에서 수사상황이 외 부에 노출돼봤자 방해만 된다는 계산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김 과장의 요청으 로 문서를 입수했고 위조 사실 을 국정원도 알고 있었다”는 협 조자 김씨의 진술을 토대로 ‘윗 선’ 수사의 물꼬를 틀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김 과장이 협조자 김 씨의 주장과 상반되는 진술을 계속하며 혼선을 줄 경우 수사 가 난관에 봉착할 우려도 있다. 이 때문에 검찰은 김 과장의 주 장을 깰 만한 물증을 확보하는 데 힘을 쏟는 한편 두 사람의 대질신문도 검토 중이다. 협조자 김씨가 관여한 싼허 (三合)변방검사참의 위조 답변 서 뿐 아니라 김 과장이 개입한 것으로 알려진 다른 위조문서 2 건의 입수·전달 과정에 대한 수 사도 ‘윗선’의 개입 여부를 밝 히는 경로가 될 전망이다. 정채두 기자
남한산성 순환도로 병목 사라진다 2018년 4차로→ 6차로 확장 개통 성남시 20일부터 1천300억 들여 공사
만성적인 차량정체를 빚는 서울시 송파와 국 도 3호선을 연결하는 남한산성 순환도로가 위례 신도시 완공 시기에 맞춰 2018년 2월 확장 개통 된다. 이 도로가 왕복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되 면 일부 구간 병목현상으로 인한 통행차량 상
습정체 현상이 사라지고 2017년 12월 완공 될 위례신도시 주변 교통여건도 개선될 전 망이다. 성남시는 2018년 2월 완공 목표로 총사 업비 3천200억원을 들여 남한산성 순환도로 총연장 수정구 단대동(닭죽촌)∼중원구 갈현 동(갈현IC) 6.9㎞ 구간을 왕복 4차로에서 6차 로로 확장한다고 18일 밝혔다. 사업비 1천280억원(LH 920억 부담)을 들여 1단계로 확장하는 단대동∼중원구 금광동(황 송터널) 3㎞ 구간은 20일 기공식을 하고 본격 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사업비 1천920억원이 투입될 2단계 금광동 (황송터널)∼갈현동(갈현IC) 4.9㎞ 확장구간은 LH와 사업비 분담 협의를 마치는대로 설계용 역 착수 등을 거쳐 착공하기로 했다. 성남시는 “순환도로 확장은 위례신도시 광역 교통개선대책 사업인 만큼 신도시 조성사업자 인 LH와 2단계 사업비 협의를 잘 마무리해 2018 년 2월 1, 2단계 구간을 동시에 확장 개통하는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위례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2009년 4월부터 남한산성 순환도로 확장을 추진했으나 행정절차와 보상문제 등으로 그 동안 공사가 미뤄졌다. 서울 송파구, 성남시, 하남시 677만4천여㎡ 에 걸쳐 조성 중인 위례신도시는 2017년 12 월까지 완공돼 주택 4만3천여가구(계획인구 10만8천여명)가 들어선다. 권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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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14년 3월 19일 수요일
Economy
주간경제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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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그네틱 카드 대신 IC기반 형태로 전환 앱카드 현금IC카드 빠르게 보급 확산 불법복제 어렵고 정보유출 가능성 낮아 2016년부터 가맹점 IC 결제 의무화 추진 화폐와 플라스틱 카드의 뒤를 잇는 신종 지급결제 수단이 세 계적으로 나날이 늘면서 결제 수단의 진화가 계속되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는 지난해 5월 도입된 앱카드(앱형 모바일카 드)와 재작년 11월부터 서비스 가 개시된 현금IC카드가 빠른 속도로 보급이 확산되고 있다. 1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앱 카드는 작년 9월에 하루평균 결 제액이 10억원에 그쳤으나 12 월에는 95억원으로 수직 상승 했다.
이에 따라 작년 1년간 하루 평균 결제액은 18억원에 달해, 종전 유심형 모바일카드의 하 루 결제액(8억원)을 단숨에 뛰 어넘었다. 모바일 카드는 기본적으로 신용·체크카드 정보를 기반으 로 하지만, 플라스틱 카드와는 사용 방식이 다르다. 유심형은 스마트폰의 유심칩 (USIM·범용가입자식별모듈)에 신용카드 정보를 저장해 근거 리무선통신(NFC)으로 결제단 말기에 대는 방식으로 대금을
치른다. 앱형은 스마트폰에 카 드사의 모바일카드 앱을 다운 받아 플라스틱카드를 등록하고 서 물품 구매 등 필요한 때 앱 을 구동해 바코드, NFC, QR코 드 등으로 결제한다. 카드업계 집계(카드수 기준) 로는 올해 1월말 현재 유심형은 314만장, 앱형은 477만장이 발 급돼 있다. 금융결제원과 시중은행들이 재작년 11월 신용카드 대신 직 불형 카드를 활성화하고자 도 입한 현금IC카드 결제서비스도 눈에 띄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하루 평균 결제액은 8 천300만원으로 사양길에 접어 든 일반 직불카드(체크카드 제 외)의 4천300만원을 이미 크게 웃돌았다.
가맹점도 대형 유통업체를 중심으로 빠르게 늘고 있다. 금융결제원 관계자는 “올 해 들어서도 편의점 씨유(CU), ABC 마트 등이 참여해 현재는 가맹점이 4만여곳으로 늘었다” 고 말했다. 현금 IC카드는 일반 카드와 달리 불법 복제가 어렵고 고객 이 직접 단말기에 카드를 꽂아 비밀번호를 누르는 방식이어서 정보 유출 가능성이 작다는 점 도 장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도 결제수 단의 진화가 계속되면서 거래 행태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있 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 신용카드의 시초는 1969 년 신세계백화점에서 발행한 판매점 카드로 알려져 있다.
45년 만에 카드 결제액이 개인 소득의 절반에 달했듯이 결제 수단의 변화에 의해 상 거래 행태가 급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은행 이 가처분 소득에 대한 1인당 카드 사용액 비율 (2012년 기준)을 추계한 결과, 전국 평균 47.4%에 달했다. 지 역별로는 인천·경기(51.3%), 서 울(48.8%), 제주(48.8%)가 높 은 편이었다. 정부는 지난 10일 발표한 ‘금 융분야 개인정보 유출 재발방 지 종합대책’에서 내년부터는 IC단말기가 설치된 가맹점에 서, 2016년부터는 전 가맹점에 서 IC결제를 의무화할 방침이 라고 밝힌 바 있다. 정채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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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공정거래 피조사자 권익보호 강화 설명·자료제공이 부족 권익보호 안내문 발송 피로고려휴식시간제공 금융감독원은 불공정거래 조 사 과정에서 피조사자의 권익 보호를 강화하겠다고 18일 밝 혔다. 금감원은 앞으로 피조사자의 출석을 요구할 때 조사업무 처 리와 구제 절차에 대한 권익보 호 안내문을 이메일이나 우편 으로 보내기로 했다. 이는 금감원이 피조사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문답조사 · 구제절차에 대한 설 명과 자료제공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 것에 따른 것이다. 설문조사 응답자의 26.4%가
문답 전 조사 절차를 충분히 듣 지 못했다고 답했고, 61.1%는 문답 준비기간이 일주일 이상 있었으면 좋겠다고 답변했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피조사 자의 방어권 보장을 위해 문답 일까지 1주일 이상의 준비기간 을 주기로 했다. 또 피조사자의 정신적 부담 과 피로를 고려해 장시간 문답 이 이어지는 경우 휴식시간을 적절히 제공하기로 했다. 문답 과정의 적정성을 파악하기 위 한 CCTV 모니터링도 강화한다. 채문석 금감원 사건관리팀장 은 “피조사자의 권익 보호에 소 홀함이 없도록 내부 통제를 빈 틈없이 하고, 신뢰받는 조사 환 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진호 기자
봄에는 취나물이 제격이지! 18일 충남 보령시 미산면 풍계리에서 농민들이 봄철 입맛을 돋우는 취나물을 채취하고 있다.
50~60대 女 대거 취업전선으로 장년층이 주도…경기회복 판단은 엇갈려 비경제활동인구는 오히려 55만 2천명 줄어 올해 들어 집에서 쉬거나 가 사를 돌봤던 비경제활동인구 가 노동시장으로 대거 유입되 고 있다. 18일 고용노동부가 2월 고 용동향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비경제활동인구는 55만2천명 줄었다. IMF 외환위기가 회복기에 들어선 2000년 2월에 비경제 활동인구 감소 규모가 27만9 천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배 수준이다. 2008년 금융위기의 회복기 였던 2010년 5월 7만명의 8배 가까운 규모다. 고용노동부는 “과거 취업자 수의 대폭 증가는 1997년 외 환위기와 2008년 금융위기 회 복 과정의 일시적인 현상이었 으나 최근 추세는 비경제활동
인구 감소를 동반하고 있어 노 동시장의 긍정적인 패턴 변화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비경제활동 인구는 지난해 10월 6천명 증가한 뒤 11월 10만8천명 줄었고 12월에는 17만2천명 감소했다. 올해 들어서도 1월에 33만2 천명이 줄어 꾸준하게 경제활 동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올 2월 비경제활동 인구 감 소는 유형별로 가사(28만2천 명), 쉬었음(26만3천명)이 주 도한 것으로 나타나 30∼40대 여성, 40대 남성이 노동시장 에 대거 들어온 것으로 고용 부는 분석했다. 한편 올 1, 2월 취업자 수 증 가는 50∼60대, 여성이 주도 한 것으로 나타났다. 2월 취업자 수는 83만5천명
증가했는데 이중 50대 이상이 58만5천명이었다. 여성은 38만2천명이 늘었 고, 15∼19세 청년층은 14만8 천명 증가했다. 어려운 가계 살림과 정부의 시간제 일자리 확대 정책으로 여성, 장년층이 경제활동에 뛰어든 것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된다. 정부는 이에 대해 “경기 회 복 움직임이 일을 쉬는 계층 을 자극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음식· 숙박업 등 서비스 업종이 취 업자 수 증가를 이끌어 제조 업이 주도했던 IMF 회복기 때 와는 다른 양상을 보였다. 고용부는 “2018년까지 매 년 15만명의 베이비부머 세 대가 주된 일자리에서 퇴출되 기 때문에 장년 고용 종합대 책을 서둘러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윤효진 기자
경제
2014년 3월 19일 수요일
개인정보유출이통사,과징금고작1억원 17일 방송통신위원회와 미래창조 과학부에 따르면 민관합동 개인정보 유출 조사단은 최근 KT의 정보유출 사고가 초보용 해킹툴인 파로스 프로 그램을 이용한 것으로 잠정 결론 내 렸다. 조사단은 피의자 김모(29)씨 등이 파로스 프로그램을 이용해 KT 홈페이 지 이용대금 조회란에 000000000부 터 999999999까지 숫자를 자동입력 해 고객 981만여명의 이름, 주소, 주 민등록번호, 신용카드번호, 카드유효 기간, 은행계좌번호, 전화번호, 이메 일 등을 빼돌린 것으로 파악했다. 정부는 최근 이동통신사 보안 담당 자들을 불러 KT의 사고 유형을 설명 하고 유사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하라고 당부하고 유통업체, 금융 회사 등에도 문서로 사고 사례를 전 파했다. 재발 방지를 위해 데이터베 이스(DB) 개발 가이드라인도 만들 방 침이다. 조사단이 조사결과를 확정해 발표 하면 방통위가 정보통신망법에 따라
KT에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지만 카 드사에 내려진 영업정지 명령 등 중 징계는 할 수 없다. KT가 이용자의 동의를 받지 않고 개인정보를 이용해 수입을 올렸다면 매출액의 1%를 과징금으로 부과할 수 있지만 주의 의무를 다하지 않아
을 주는 금융 사고로 해석하지 않고 단순히 마케팅 활용 차원으로 해석해 영업정지 등 제재를 포함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정부 관계자는 “KT가 고객의 동의 를 받지 않은 채 정보를 수집한 일이 없다면 1억원 이하의 과징금만 내면
각종 고객 신용 정보, 초보 해킹툴로 빼돌려 방통위,과징금 부과 가능 하지만 징계 어려워 영업정지받은 카드사와 형평성 맞지 않아 개인정보가 유출된 경우 최고 1억원 의 과징금만 부과할 수 있다. 3개월 영업정지, 대표이사의 사퇴 등 중징계를 받은 카드업계와 대조적 이다. 최근 정부가 보조금 경쟁을 벌 인 이통사에 부과한 1천억원대 과징 금, 최장 59일의 영업정지 명령에 비 해서도 미미한 수준이다. 정보통신망법은 신용정보업법처럼 개인정보 유출을 고객 재산의 손실
된다”고 말했다. 최근 영업점관리 전산망 위탁관 리업체가 해킹당해 영업점의 고객 정보가 유출된 KT, SK브로드밴드 [033630], LG유플러스[032640] 등 도 영업정지 처분을 받지 않을 전망 이다. 이에 따라 인터넷의 발달로 이통사 의 고객 정보 유출로도 개인 재산에 막대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이석구 기자
日 엔저에도 한국 최대 흑자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
“선진경제 회복되고 있다”
산업연구원,한일교역비교
개혁노력이 현재 수준에서 마무리
일본 제조업 경쟁력 약화
지역경제보고서 발간 주기 단축 검토
한국 제품 경쟁력 향상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17일 “이제 선진 경제를 중심으로 경제 가 회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총재는 이날 인천 한은 인재 개발원에서 열린 ‘지역경제보고서 국제컨퍼런스’ 축사를 통해 이렇게 말했다. 그는 “바젤 Ⅲ와 ‘도드-프랭크 법안’ 등 금융규제 개혁노력이 현 재 수준에서 마무리되고 있다”면서 “지난 2월 호주에서 열린 주요 20 개국(G20) 회의에서 이런 공감대가 만들어져 이젠 정책 정상화에 주력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은이 지난해 8월 창간한 지역 경제보고서(골든북)도 소개했다. 김 총재는 “중앙은행이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경로를 만들어놓는
개인 정보 유출에 따른 처벌을 강화 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금융당국은 올해 하반기부터 금융 회사의 정보 유출 관련 형벌을 10년 이하 징역 등 최고 수준으로 강화하 고 보안대책 미비 등이 적발되면 과 태료를 기존 600만원에서 5천만원으 로, 영업정지는 기존 3개월에서 6개 월로 각각 늘리기로 했다. 신용정보 사는 불법 정보 유출에 관련되면 6개 월 이내 영업정지 또는 과징금을 내 게 되며 3년내 재위반시 허가가 아예 취소된다. 윤 명 소비자시민모임 기획실장은 “이통사와 금융회사의 개인정보 모두 중요하므로 법을 개정해 개인정보 유 출에 따른 징계 수준을 맞출 필요가 있다”며 “유사사건의 재발방지를 위 해 개인 정보 유출에 대한 징벌적 과 징금을 부과하고 관리자 책임도 물어 야 한다”고 주장했다. 방통위는 개인정보 유출 시 부과하 는 과징금을 매출액의 1%로 변경, 상 한을 없애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술·관리적 보호조치 위 반과 개인정보 유출 간 인과관계가 없더라도 과징금을 부과할 방침이다.
것은 국가 경제의 발전을 위해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면서 “글로벌 금 융위기 이후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지역의 체감경기를 생생하게 전달 해줄 보고서가 절실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분기별로 발간하 는 골든북의 발간 주기를 단축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컨퍼런스가 각국 중 앙은행이 세계 환경 변화에 부응해 지역 경제의 중요성을 재발견하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 했다. 이날 회의에는 미국·일본·캐나 다·호주·스웨덴·노르웨이 등 국외 중앙은행 지역경제 담당자와 학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송지예 기자
엔저 장기화때 수출 부정적 일본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부 의 엔저 정책에도 지난해 사상 최대 의 무역적자를 낸 반면 한국은 사상 최대의 흑자를 기록했다. 과거 엔저 시기에 한국의 무역흑자가 급격히 위 축된 것과 다른 모습이다. 18일 산업연구원의 ‘최근 엔저 이 후 한·일 교역비교’ 보고서를 보면 지 난해 일본의 무역수지는 역대 가장 많은 1천176억 달러의 적자를 기록 했다. 엔저로 인한 수출 피해를 우려한 한국은 오히려 441억 달러의 사상 최 대 무역흑자를 달성했다. 한국의 무 역흑자가 엔저 영향으로 2004년 294 억 달러에서 2007년 146억 달러로 줄 어든 것과 대조된다.
산업연구원은 그 이유로 한국 제품 의 경쟁력 향상, 일본의 제조업 경쟁 력 약화, 중국의 반일 감정에 따른 일 본산 제품 불매운동 등을 꼽았다. 일본은 지난해 엔저로 가격 경쟁력이 커졌지만 달러 기준 수출액은 10.5% 감 소했다. 일본 기업들이 제품 단가를 내 리기보다 이익을 늘리는데 치중한 가운 데 제조업 경쟁력 하락으로 수출이 부 진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게다가 일본은 전기전자 제품과 자 동차의 해외생산 비율이 40%를 넘어 엔저 효과를 크게 누리지 못하고 있다. 한국은 주력 산업의 수출 경쟁력이 개선되면서 과거보다 엔저의 부정적 영향을 덜 받는 것으로 평가됐다. 지난해 반도체 수출의 경우 일본은 13.0% 급감했지만 한국은 12.7% 급 증했다. 자동차(부품 포함) 수출도 일 본은 7.4% 줄었지만 한국은 3.9% 늘 었다. 중국시장에서 영토 분쟁에 따른 반 일 감정으로 일본산 제품 불매운동이 확산하면서 한국산 제품이 반사이익 을 얻은 것으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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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나들이용 가방 하나 마련하세요. 스웨덴 가방 브랜드‘툴레(THULE)’팝업 스토어에서 모델들이 캐리어와 백팩 등의 가방 을 선보이고 있다. 롯데백화점 측은 오는 20일까지 본점 6층 더 웨이브 매장에서‘툴레 (THULE)’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국은 지난해 중국 수입시장에서 9.24%의 점유율을 기록해 사상 처음 으로 일본(8.19%)을 제치고 중국의 최대 수입국으로 떠올랐다. 그러나 일본 기업이 엔저를 등에 업고 수출 가격을 큰 폭으로 낮추면 한국의 수출에 부정적 영향을 주기 때문에 엔저의 장기화에 대비해야 한 다고 산업연구원은 지적했다. 신현수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정 부는 규제 완화 등 기업 투자환경을 개선해야 한다”며 “기업은 해외생산 확대, 시장주도적 수출품목 개발 등 을 추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동원 기자
금리인상 필요성 제기될수도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 이주열 차기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 는 지난 17일 “저소득층 등 일부 취 약계층은 금리상승 충격이 클 수밖에 없다”며 가계부채 구조개선 등 사전 대비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국회 기획재정위원 회 민주당 간사인 김현미 의원실 등 에 제출한 서면 답변서에서 “어느 정
도의 금리상승 부담은 가계가 감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금리 상승으로 인한 가계부채의 대규모 부실화 가능 성은 크지 않다고 판단한다”면서 이 런 의견을 제시했다. 평균적으로는 이자 상승이 경제 전 체에 감당하기 어려울 만큼의 부담을 주지는 않겠지만 자영업자나 저소득 층 등은 부담이 클 것이라는 의견이다. 실제로 ‘2013 가계 금융·복지 조사’ 에서 소득 상위 40%인 4~5분위 가구 는 전체 가계부채의 69%를 보유했으 며 금리가 0.5%포인트 오를 때 부채 보유 가구의 채무상환비율(DSR, 원 리금이 가처분소득에서 차지하는 비 율) 상승폭은 0.6% 포인트일 것으로 추정됐다. 이 후보자는 “가계부채, 구조개선 대책을 꾸준히 추진해 향후 금리상승 에 따른 충격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 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미국 연방준비위원회의 정책금리 인상과 맞물려 한은의 기준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에 대해 “미 연 준의 정책금리 조기 인상 가능성이 높 아지면서 해외자본 유출 압력이 커질 경우 국내에서도 금리인상 필요성이 제기될 가능성이 있다”고 답변했다. 강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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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2014년 3월 19일 수요일
서방-러시아 정면 대립…크림, 독립절차 착착 진행 美·EU“자산동결·여행금지”추가제제 러시아 제재 효과 미미 ·자성론도 제기 미국과 유럽연합(EU)이 러시 아에 추가 제재를 단행하고 블 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이 ‘크림 독립 승인’ 선언으로 대응하면서 서방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크림자치공화국의 독립을 둘러싼 대립을 이어가 고 있다. 미국과 EU는 1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크림공화국의 ‘불 법적인’ 독립 선언에 대한 책임 을 물어 러시아와 크림자치공 을 상대로 강도를 높인 2차 제 재를 부과했다. 이에 대해 푸틴 대통령은 러 시아 귀속을 희망하는 주민투 표 결과가 나오자 바로 크림공 화국의 독립국 지위를 인정하 고 18일 의회 연설을 통해 크림 사태에 대한 입장을 밝히기로 하는 등 정면 대응에 나섰다. 크림공화국도 의회가 러시아
에 귀속하겠다는 의지와 함께 중앙은행 신설을 결의하는 등 우선 독립국의 모양을 갖추기 위한 작업을 착착 진행해 나가 고 있다. ◇ 러시아 제재 강도 높여 EU 외무장관들은 브뤼셀에 서 회의를 열고 러시아인 13명 과 우크라이나 크림공화국 인 사 8명 등 모두 21명에 대해 EU 내 자산동결과 여행금지 등 의 추가 제재를 단행했다. 이번 제재 리스트에는 러시 아의 정치인과 군부인사, 그리 고 크림 공화국 정치인이 포함 됐으나 러시아 정부의 고위관 리는 들어 있지 않은 것으로 전 해졌다. EU는 또 20∼21일 열리는 정 상회의에서 러시아 고위 인사 에 대해 추가 제재를 부과할 가 능성이 있다고 EU 소식통들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러시아 제재와 관 련해 발언하고 있다.
전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러시아 인사 등 모두 11명에 대 해 자산 동결과 여행 금지 등의 조처를 하는 내용의 행정명령 에 서명했다. 이번 제재는 냉전 이후 가장 광범위한 것으로 블라디슬라프 수르코프 전 총리와 세르게이 글라지예프 고문, 드미트리 로 고진 부총리 등 블라디미르 푸
틴 대통령의 참모나 보좌진 등 측근들이 대상이다. 백악관은 “이번 조치가 크림 의 러시아 귀속을 위한 불법 주 민투표를 지원하는 행위를 포 함해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영 토보전권을 위반하는 러시아 정부에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랑스도 러시아를 압박하는 차원에서 18일로 예정됐던 국
방장관과 외무장관의 모스크바 방문을 연기했다고 로이터통신 이 러시아 외무부 소식통을 인 용해 전했다. ◇ 푸틴, 크림 독립 인정 ‘맞불’ 러시아는 미국과 EU의 제재에 맞서 크림공화국의 독 립 선포를 인정하고 귀속 절차 를 구체적으로 논의할 방침임 을 밝혔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크림 의 독립주권국가 지위를 인정 하는 대통령령에 서명했다고 크렘린 공보실이 밝혔다. 푸틴은 대통령령에서 “크림 의 주민투표 결과를 고려해 크 림 공화국을 독립주권국가로 인정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푸틴 대통령의 크림 독립 인정이 곧바로 크림의 러 시아 귀속을 의미하는 것은 아 니다. 크림의 러시아 귀속을 위해 선 먼저 러시아 하원과 상원 승 인, 그리고 뒤이은 대통령 서명 등의 절차가 진행돼야 한다. 푸틴은 18일 의회 국정연설
을 통해 크림 사태 등에 대한 견해를 밝힐 예정이다. 러시아 의회도 18일 오전 크 림공화국 투표 결과 지지 성명 을 낸다. 러시아의 세르게이 샤탈로프 재무차관은 “(크림공화국의 전 환기에는) 특별 세금 체제를 도 입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며 일정기간 조세 혜택을 부여 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반면 우크라이나는 크림공화 국 투표 결과와 독립선언을 ‘웃 음거리’라고 평가절하하고 크 림반도에 파견된 군대를 현지 에 계속 머무르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 의회는 또한 러 시아의 크림반도 점령에 대비 해 4만명의 예비군을 동원하는 대통령령을 승인했다. ◇우크라 독립 절차 진행 크림자치공화국 의회는 이날 우크라이나로부터 독립해 러시 아에 귀속할 것을 결의하면서 공화국 내 우크라이나 정부 재 산을 공화국 소유로 전환하고,
러시아 통화인 루블화를 제2 공식 화폐로 지정했다. 블라디미르 콘스탄티노프 크 림 의회 의장은 또한 국유화의 일환으로 크림 반도 내에 있는 우크라이나군을 해산하겠다고 말했다. 의회는 유엔 등 국제사회가 이번 주민투표 결과를 공인해 줄 것을 촉구하면서 의원 대표 단을 러시아 모스크바로 보내 러시아 귀속과 관련한 향후 방 침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덧붙 였다. 자체 중앙은행 신설도 결의 됐다. 루스탐 테미르갈리예프 크림 정부 제1부총리는 새 중 앙은행이 추후 러시아 중앙은 행의 지역 본부로 운영되며 몇 일 안에 러시아로부터 재정 안 정화 자금 3천만달러를 지원받 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방, 해결능력 ‘ 시험대’ 이번 우크라이나 사태를 계 기로 EU의 문제 해결 능력이 시험대에 올랐다고 영국 BBC 방송이 분석했다. 또 우크라이 나의 분열이 임박했는데도 EU 의 대응은 여전히 경고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는 비판도 이어 졌다. 김만기 기자
日 할리우드 액션에 서두르면 ‘안돼’ 日 과거사 진정성 조치 ‘아베 발언’ 평가 잣대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 본 총리의 고노(河野)담화 미 (未)수정 발언에도 불구하고 과거사 문제에 대한 일본의 진정성을 확인하기 전까지 한일 정상회동을 서둘러서는 안된다는 주장이 적지 않게 제기되고 있다. 과거사 문제에 대한 일본의 구체적인 조치가 행동으로 나타날 때까지 정상간 만남 은 유보해야 한다는 것이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18일 “한일 내지 한미일간 정상회 담이 기정사실화되는 분위기 인데 너무 성급한 것 아닌가 싶다”면서 “(회담 개최를 위 해서는) 우리 정부가 늘 이야 기한 진정성 있는 조치에 대 해 일본이 어떻게 하는지 봐 야 한다”고 밝혔다. 홍현익 세종연구소 수석연 구위원도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아베 총리의 발언 은 한국과 화해 노력을 하고 있다는 것을 미국 등에 보이 기 위한 할리우드 액션”이라 면서 “일본이 행동은 없이 방
향만 바꾼 것인데 태도가 좀 달라졌다고 정상회담까지 하 는 것은 이르다”고 밝혔다. ‘선(先) 진정성 조치, 후(後) 정상회담’으로 요약되는 이 런 입장에는 정상회담의 성 공적 개최에 대한 고민이 깔 려있다. 지난해 12월 아베 총리의 야스쿠니(靖國)신사 참배라 는 메가톤급 도발로 고위급 교류를 전면 보류하면서 우 리 정부가 일본에 과거사 문 제에 대한 구체적이고 진정 성 있는 선제 조치를 요구한 것도 이 때문이다. 과거사 문제에 대한 일본 의 진정한 태도 변화가 없으 면 한일간 고위급 교류 역시 ‘이벤트’로 끝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실제 일본 정부의 대변인 인 관방장관이 여전히 고노 담화 검증을 거론하는 등 일 본의 진의가 여전히 불투명 한 상황이다. 이와 함께 일본의 분명한 태도 변화를 강조해온 우리 정부가 입장을 번복, 이번에 한일 정상간 만남이 성사되 더라도 우리가 얻을 게 별로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나아가 한일 정상이 만날 경우 그동안 한일 정상회담 을 위해 그래도 조심해 온 아베 내각이 부담을 덜고 과 거사 도발 수위를 오히려 높 일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있다. 특히 24∼25일 열릴 핵안 보정상회의 직후에는 일본의 교과서 검정결과 발표가 예 정돼 있으며 다음달에는 야 스쿠니신사 춘계 예대제(제 사) 일정도 있다. 이런 측면에서 다음달 버 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순 방을 앞두고 나온 일본 아베 총리의 발언을 토대로 일본 의 행동 변화를 강하게 압박, 과거사 문제를 둘러싼 한일 갈등을 완화할 수 있는 토대 를 이번에 마련하는 것이 중 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일 정상간 만남은 이런 조건이 마련된 뒤에 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홍현익 연구위원은 “과거 사 문제에 대한 일본의 태도 변화를 오바마 대통령의 순 방 이후까지 지켜본 뒤에 정 상회담을 검토하는 것이 맞 다”고 말했다. 임정 기자
칠레 북부 규모 7.0 지진 잇따라… 쓰나미 주의보 소규모 쓰나미 발생 경고 6일에 이어 주민들 공포 칠레 북부 지역에서 17일(현 지시간) 규모 7.0의 지진이 두 차례 발생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첫 번째 지진은 이날 오 후 6시16분께 북부 이키케 시 에서 61㎞ 떨어진 지하 35㎞ 지 점에서 일어났다. 두 번째 지진 은 이키케 시에서 68㎞ 떨어진
지하 33㎞ 지점으로 파악됐다. 칠레대학 지진연구센터는 지 진의 규모를 6.5와 6.3으로 발 표했다. 칠레 내무부 산하 국립 재난관리청(Onemi)은 인명· 재산 피해가 보고되지는 않았 다고 밝혔다. 그러나 Onemi는 소규모 쓰나미(지진해일)가 일 어날 수 있다며 주민들을 대피 시켰다. 칠레 해군도 쓰나미 발 생 가능성을 경고했다. 지난 6일에는 중부 지역에서 규모 5.3의 지진이 일어나 57개
도시에서 진동이 감지됐으며, 주민들이 여진 공포에 떨었다.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 양지진대에 속한 칠레는 세계 에서 가장 지진이 자주 발생하 는 국가 가운데 하나다. 칠레는 2010년 2월 27일 발 생한 규모 8.8의 대지진과 쓰나 미로 막대한 피해를 봤다. 당시 526명이 사망하고 80만 명의 이재민을 냈으며, 300억 달러 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이용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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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3월 19일 수요일
다문화
2014년 3월 19일 수요일
다문화학생 1% 시대…다문화교육 학교 120곳 운영 지원사업에 215억원 투입…한국어
아울러 중도입국 학생 등에 게 한국어와 한국 문화 적응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예비학 교를 52개교에서 80개교로 확 대한다. 교육부는 “올해부터는 통 합·육성의 관점에서 다문화학 생뿐 아니라 모든 학생을 대상 으로 하는 다문화교육 사업도 지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교육 운영 학교도 100개교로 확대 올해 다문화학생이 전체 학 생 수의 1%를 웃돌 것으로 예 상되면서 교육 당국이 일반 학 생을 대상으로 문화이해 교육 을 하는 다문화교육 중점학교 120개교를 운영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올해 215억원을 들 여 이 같은 내용의 다문화 교육 지원사업을 벌인다고 18일 밝 혔다. 교육부 잠정 집계 결과 올해 다문화학생 수는 7만1천504 명을 기록, 전체 학생 수 대비 1.12%에 달해 처음으로 1%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다문화교육 중점학교는 모 든 학생을 대상으로 문화이해 교육, 반(反)편견·반차별 교육, 세계시민교육을 한다. 또, 일선 학교가 일상 교과수 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교과연 계 다문화교육 자료를 개발해 올해 초등학교, 내년에 중·고 등학교에 차례로 보급한다. 다문화학생에게 ‘제2언어로 서의 한국어교육’(KSL)을 운영 하는 학교는 100개교로 늘어 난다. 근로장학금을 받는 대학생이 무료로 다문화학생의 기초학
이석구 기자 국내 첫 다문화 대안 초등학교로 설립된 지구촌학교 학생들이 교실에서 수 업을 받고 있는 모습.
습·진로를 지도해주는 ‘대학 생 멘토링 사업’ 수혜 학생 수 도 올해 6천명 이상으로 확대 된다. 수학·과학·예체능 등에 우 수한 자질이 있는 다문화학생 을 발굴해 전문교육을 하는 ‘글
타인과 함께 살아가는 능력 배양 무지개 청소년센터 다문화 감수성교육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 무지개청소년센터가 청소년 들에게 다문화 감수성을 키 우는 교육 프로그램을 올해 부터 본격 시행한다. 무지개청소년센터는 오는 22-23일 청소년 다문화 감 수성 증진 프로그램 운영 강 사 양성 교육을 진행하고 전 문 강사를 처음 배출한다고 전했다. 전문 강사들은 이 센터가 지난해부터 연구 사업를 통 해 개발한 ‘다문화 감수성 교육’을 일선 교육 현장에 본격 적용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다문화 감수성’이란 다양 한 문화적 환경에서 타인과 조화롭게 관계를 맺고 소통 할 수 있는 태도와 가치, 행동
역량을 말한다. 다문화를 단순히 여러 국 가, 인종 출신의 외국인, 혼 혈, 동포 등을 아우르는 개념 으로 국한시키는 것이 아니 라 다양한 관점과 취향, 능력, 성(性)의 차이 등으로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궁극적으로 청소년들에게 ‘나와 다른’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는 능력’을 키워준다 는 것이다. 다문화 감수성 교육의 방 법으로는 스토리텔링, 협동 학습, 역할놀이, 체험학습, 토 의·토론 등 다채로운 활동 을 포괄한다. 센터는 이 교육 프로그램을 친근하고 부르기 쉬운 별칭으로 ‘다가감(多加 感)’이라고 지었다. 다가감 프로그램은 총 12 회로 구성돼 다양성과 관계 성, 보편성을 강조하는 수업 이 각각 4시간씩 이뤄진다. 초등용의 경우 ‘나는 00를 좋아해요’ ‘문화가 다르니까
로벌 브리지 사업’ 운영 대학을 7개교에서 10개교로, 다문화 학생이 희망하면 주말이나 방 학에 직업교육을 받을 수 있는 ‘직업교육 지원기관’을 3개에서 10개로 각각 늘리는 방안도 추 진된다.
한인 입양 美 부모 모여 정체성 위기 해법 모색 한인을 입양한 미국 부모들 이 자녀의 정체성 문제를 논의 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인다. ‘미국 전국 한인 입양인과 가 족 네트워크’(Korean American
Adoptee Adoptive Family Network·KAAN)는 오는 6월 27일부터 사흘 동안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의 더블트리 힐튼호텔에서 제16회 뿌리 찾 기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KAAN은 지난 1988년 한인 데이비드(당시 6세)와 다이애나 (당시 1세)를 입양했던 캘리포 니아주 새크라멘토시의 평범한 미국인 주부 크리스티 윈스턴 (45)의 주도로 결성됐고, 그해 LA를 시작으로 매년 컨퍼런스 를 열었다. 입양 부모에게는 자녀 교육 의 문제점을 공유해 해법을 찾 을 수 있게 하고, 성년이 된 입 양인에게는 정체성 확립의 위 기 등을 극복하도록 하는 데 보 탬이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KAAN은 15만 명에 달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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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미국 가정에 입양돼 현재는 그 가족을 포함해 200 만 명에 가까운 ‘입양 한인 커 뮤니티’를 만들고 있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올해 행사에서는 각계각층 에서 활동하는 입양 한인과 그 부모 등 2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한국 문화를 배우고 서로 교류하는 시간을 마련할 예정 이다. 한국 정부와 현지 한인단체 관계자 등도 참석해 입양인들 의 목소리를 듣는다. 프로그램은 입양 한인들을 위한 한국 역사·문화·전통문 화 체험, 부모들을 위한 양육 체 험, 정체성 혼란을 겪은 입양인 들의 체험, 친부모 상봉 체험 등 30개의 세션으로 구성된다. 특히 올해는 ‘커넥트-에 이-키드’(대표 조병민)가 7∼ 17세 입양 한인들을 대상으로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 정이다. 임정 기자
결혼이주여성 10명중 4명 “다문화여서 자녀위축 걱정”
요’ ‘내 것을 강요하지 않을 게’ ‘우리는 모두 소중해요’ ‘우리 함께 느껴요’ ‘너의 마 음을 알아요’ 등의 주제로 수 업이 이뤄진다. 중등용은 ‘모든 사람은 다 다르다’ ‘당신은 그 자체로 소 중해요’ ‘차별 제로’ ‘세계는 하 나다’ 등의 주제로 구성됐다. 센터는 지난해 벌인 초등 2 개교, 중등 2개교 시범 교육 에서 교육효과가 뚜렷했다고 전했다. 한 초등학교의 경우 다문 화 감수성 측정을 위한 질 문지로 척도를 잰 결과 학 생들의 다문화 감수성이 66.3(100점 만점 기준)에서 교육을 받은 뒤 69.1로 2.8점 높아졌다. 다문화 감수성 증진 교육 프로그램 신청은 센터 홈페 이지에서 신청서 양식을 내 려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윤효진 기자
결혼이주여성 대상 설문조사 실시, 연구 보서고 최근 발표
결혼이주여성 10명 중 4명꼴 로 ‘다문화’라는 배경으로 자녀 가 위축될까 염려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육아정책연구소는 지난해 8~10월 서울과 경기 등 전국 6 개 시도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자녀를 보내는 결혼이주여성 53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취약가족의 자녀 양육 지원 방안-다문화가족을 중심 으로’ 연구 보고서를 최근 발표 했다. 조사에서 결혼이주여성들은 ‘자녀에게 다문화가족의 어머 니로서 갖는 생각’을 묻는 질문 에 39.2%가 ‘다문화가족으로 서 어려움도 많지만 장점도 많 다’고 응답했지만, 37.7%는 ‘다 문화가족이어서 자녀가 위축될 까 걱정’이라고 답한 것으로 나 타났다.
이밖에 ‘별 느낌이 없다’는 대 답이 13%, ‘다문화가족임에 자 부심을 느낀다’는 10%였다. 보고서는 “다문화가족임에 자부심을 느끼고 장점이 있음 을 인식하는 등 긍정적으로 생 각하는 경우가 전체의 49.2%” 라면서도 “아직도 다문화가족 어머니 10명 중 4명은 자녀의 위축을 염려하는 것으로 나타 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지속 적 관심이 필요하다”고 설명 했다. 이번 조사에서 다문화가족이 어서 자녀 양육에 불리하게 여 겨지는 부분으로는 ‘언어문제 로 인한 긴밀한 상호작용 한계’ 가 34%로 가장 많이 꼽혔다. 실제로 결혼이주여성의 한국 어 실력이 ‘하’(下)인 집단에서 자녀가 위축될 것을 염려하는 비율은 50.7%에 달했다. 언어 다음으로 ‘다문화가족에 대한 사회적 편견’(23.8%), ‘육 아정보 획득의 어려움’(13.8%), ‘경제적 어려움’(12.8%) 등이 불
리한 점으로 꼽혔다. 다문화가족이어서 특별히 불리한 점이 없다는 응답은 10.9%였다. 다문화가족들은 또 이중언 어 습득(38.5%), 이중문화 습득 (18.9%), 사회적 다양성에 대한 이해(15.5%) 등을 자녀 양육의 강점으로 여기는 것으로 나타 났다. 자녀를 기르면서 도움을 요 청할 수 있는 사람을 묻는 질 문에 결혼이주여성은 시댁식 구(35.7%)와 결혼이민자 친 구(15.3%)라고 대답, 비교 집 단으로 선정된 비(非)다문화 가정 여성 428명의 50.2%가 친정식구를 꼽은 것과 대조를 보였다. 육아정책연구소 관계자는 17일 “다문화가족의 어머니가 자녀를 양육하면서 경험하는 어려움은 언어문제나 부정적 다문화 인식으로 귀결됨을 확 인할 수 있다”며 “다문화에 대 한 편견을 없애고 어머니의 언
어능력 향상에 중점을 둬야 한 다”고 밝혔다. 김동원 기자
한국국제교류재단, 12개국 사회·문화·체육계 인사 초청 한국국제교류재단은 과테말 라, 나이지리아, 중국 등 12개국 의 사회·문화·체육계 인사 15 명을 초청해 상호 교류의 시간을 가질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방한 인사들은 17일부터 5박 6일 일정으로 문화 예술계 주요 유관기관인 예술의전당, 한국 콘텐츠진흥원, 유네스코 한국 위원회, 국립극장 등을 방문하 고 한류 콘텐츠 양성과 수출 등 한국의 다양한 문화를 접하게 된다. 한국국제교류재단은 1992년 부터 해외인사 초청 사업을 시 작해 작년까지 총 1천747명을 한국으로 초청했다. 김선미 기자
14 칼럼
선교
2014년 3월 19일 수요일
‘어게인 하디’ 이웃돕기 나서
참된 선교의 모델
충북 기독교대한감리회
믿음과 감동을 주는 시사일보의 대장정
박준성 <논설위원>
오늘날 한국 사회는 무엇보다도 신 뢰의 문제를 중요시하는 듯하다. 교회 도 그렇다. 신학이나 신앙보다 신뢰의 문제를 더 시급한 것으로 느끼고 있는 듯하다. 실로 한국 사회 안에서 교회 의 종교적인 교세는 어느 누구도 무시 하지 못할 힘을 갖고 있다. 외형적 건 물과 조직과 활동의 범위가 대단하다. 그러나 의식이 있는 사람들은 사회가 교회를 보는 시각에 대해 물량적인 교 세가 신뢰를 얻게 하지 못한다는 것을 통찰하고 있다. 그렇다면 한국 교회가 신뢰를 회복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될까? 필자 는 먼저 교회가 그 본질을 회복해야 한 다고 생각한다. 교회의 본질은 선교다. 실로 한국 교회는 세계사에서 유래를 찾아보기 어려운 양적성장과 함께 두 번째로 선교사를 많이 파송하고 있다. 그러나 질적선교를 면면히 들여다보 면 안팎으로 갖가지 문제점들을 표출 해 왔다. 과연 현존 한국교회 선교의 현 장에서 참된 선교가 이루어져 왔는가? 이 질문에 대해 긍정적인 답을 얻기가 어려워 보인다. 현존 한국교회 선교의 문제점으로써 구체적인 선교정책의 부 재, 장기적인 선교 전망의 결여, 선교사 자질의 문제점, 선교 파트너쉽의 결여 로 인한 개별적 교회의 경쟁적 선교 수 행 등을 거론할 수가 있다. 문제점은 더 많이 있다. 첫 번째 선 교가 도구화되었다는 것이다. 이는 선 교 의미의 타락이다. 선교의 주체는 결 코 인간이 될 수 없다. 하나님의 거룩 한 영광을 선포하는 선교 사역은 영원
하신 하나님의 주권적인 뜻에 근거한 다. 이런 주권적인 하나님의 뜻을 전제 하지 않는 선교는 필연적으로 인간중 심적인 사업으로 전락할 수밖에 없다. 두 번째 선교 현장에서 증거되는 복음 의 내용에 근본적인 문제가 있기도 하 다. 선교가 하나님께서 주권적으로 하 시는 일이라면 선교의 내용 역시 하나 님의 존재확증과 영광 그 자체를 드러 내는 복음이어야 한다. 그러나 선교 현 장에서 전해지는 복음의 내용이 얼마 나 충실한가? 이는 한국교회 선교의 현주소를 가르쳐 주는 본질적인 문제 점이다. 내용이 부실한 선교, 그것은 부실공사에 해당한다. 홍수가 나도 무 너지지 않는 건실한 복음공사는 복음 내용의 확고함과 견실함에 달려있다. 선교는 가시적 성과를 내고 상위 기관에 보고하는 식의 지엽말단적 행 정의 문제가 아니다. 결단코 인위적 사역의 도구는 더더욱 아니다. 선교의 주체는 하나님이시며, 영원하신 계획 의 성취사건이다. 인간은 거룩하신 하 나님의 진리 전파의 선교 사역에 쓰임 을 받는 도구에 불과하다. 한국교회의 선교를 싸잡아 비판하 는 것은 아니다. 선교를 향한 열정과 실제적인 사역의 결과도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이제 면면히 돌아볼 때가 되었 다. 선교란 근본적으로 무엇인가에 대 한 본질적인 물음이 필요하다. 방향과 목적이 잘못되어 있는데 단지 열심히 하는 것으로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 원래 어원을 살펴보면 ‘선교’는 라틴 어 “mitto”(mittere, missio)에서 유래된 것이며, ‘보내다, 파견하다’라는 의미 이다. 오늘 날 선교(mission)라는 말은 ‘사명과 위임을 주어 보내는 것’을 뜻 한다. 하나님의 일은 구원이다. 하나님 께서는 졸지도 주무시지도 아니하고 일을 하고 계신다. 바로 선교는 구원이 필요한 사람들 을 대상으로 복음을 전하는 일이며 구 원을 선포하는 것이다. 한편 선교에 대하여 한 개인의 영혼구원을 위한 전 도활동을 선교로 정의하는 복음주의 적 관점과 사회구원을 강조하며 인간 의 참 화해와 평안을 추구하는 모든 활동을 선교로 이해하는 에큐메니칼
선교관이 있다. 다른 한편 개인전도, 공중전도와 더 불어 신문선교, 방송선교, 의료선교, 출판선교, 교육선교 등은 그 동안 복 음전도의 근간이 되어왔으며, 이는 일 부에서 통전적 선교라고 부르는 도날 드 맥가브란의 이해와도 일치한다. 이 같은 선교는 하나님의 거룩한 복음(Good News)을 땅 끝까지 전파 (Preaching)하는 교회의 본질적인 존 재이유이며, 교회의 생명에 속한 것이 다. 그런데 선교적 의미가 한국교회 안 에서 성경이 가르치는 대로 본질적으 로 이해되고 그렇게 시행되고 있는가? 지난 수십년간 한국교회는 외형적으 로 볼 때 뜨거운 선교의 열정을 가지 고 있었고, 그래서 많은 자원이 동원되 며 진행되어 왔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 나 살펴보면 선교의 본질에서 벗어나 인위적인 전략을 펼친 교회들이 많이 있다. 만약 선교를 수행함에 있어서 인간 의 욕망이 개제되어 있다면 그 만큼 문제점을 야기할 것이다. 하나님께서 는 하시고자 하신다면 지금이라도 당 장 명령 하나만으로도 이 세상의 모든 하나님의 택한 백성들을 구원시킬 수 있다. 하나님께서 못하셔서 안하시는 것이 아닌 것이다. 선교는 하나님의 작정하심과 주권 적인 역사의 산물이되 복음의 내용을 가지고 이루어진다. 인간적 열정의 산 물이 아닌 것이다. 복음의 내용의 깊이 와 충실성이 전제되지 않는 선교란 알 맹이 없는 행사일 뿐이다. 이것이 한국 교회 선교에 대한 근본적인 성찰의 초 점이다. 선교는 하나님으로 인한 기쁨을 누리 고 확산하는 것이다. 즉 우리가 믿는 복 음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누리게 된 기쁨 을 온 지구상으로 확산하는 것이다. 그 러니까 첫째는 하나님으로 인한 기쁨을 누리는 것이요, 둘째는 그 기쁨을 확산 하는 것이다. 그 기쁨을 확산하는 것이 선교이다. 이처럼 선교는 우리 자신이 먼저 복음과 하나님으로 인한 기쁨을 누 리고 살아야 한다는 것을 전제한다. 시편 기자가 ‘하나님은 우리를 긍휼 이 여기사 복을 주시고 그 얼굴빛으로
우리에게 비취사’(시67:1)라고 기도했 던 것과 같이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먼 저 그 복을 풍성하게 누리도록 간구함 으로써 선교는 시작된다. 또한 아브라 함에게 하나님께서 주신 약속대로 땅의 모든 족속이 아브라함으로 인하여 복을 받기 위해서는 먼저 아브라함이 복을 누리는 것이 전제된다는 사실이다. 선교는 하나님께서 절대적 주관자 가 되셔서 당신의 영원한 복음을 이 땅위에 성취하시는 과정이며 영원한 생명의 전파이다. 따라서 선교는 교회 의 목회자가 주체가 되어 목회적 차원 의 사업으로 환원될 수 없다. 그것은 가장 전형적인 선교사였던 사도 바울 의 선교적 삶과 역사를 들여다보면 뚜 렷하게 확인된다. 선교는 하나님의 사 역이며 하나님의 주권과 풍성하심을 증거하는 일이다. 이제 한국교회 선교는 새롭게 성찰 되어야 한다. 성도들을 다그쳐 선교의 하수인으로 사용할 일이 아니다. 세상 이 알지 못하는 진리 즉 위대한 계시 진리를 배워 감동하고 그 진리 안에 풍성함을 누리는 영혼이 살아가는 삶 의 방식이 선교인 것이다. 필자가 생각하는 참된 선교는 제사 장적 선교(섬김과 봉사, 나눔의 선교) 이고, 예언자적 선교(사랑과 정의의 실 현과 인간의 존엄성 구현)이며, 연합과 협력하는 선교이다. 이제 우리 사회에 뉴 패러다임이 필요하다. 이러한 때에 새 언론 뉴 패러다임 창조라는 기치를 내걸고 믿음과 감동이 있는 신문, 시 사일보가 열방을 향한 언론 선교의 대 장정을 시작한다. 시사일보는 인간의 존엄성과 가치 를 존중하고, 정치, 경제, 사회문화와 사회계층의 의견과 현실을 취재하여 보도, 논평을 통해 국민화합과 국가발 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한다. 사회정의를 실천하는 신문, 국민화 합을 선도하는 신문이라는 사시와 함 께 공익, 공의, 공정을 근간으로 참 바른 신문을 실현하기 위함이다. 하 나님의 영원한 영광을 선포하는 선 교, 그리스도 안에 있는 영원한 생명 의 가치가 전파되는 선교는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의 사역이다.
오는 6월 12일 기도집회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가 오 는 6월 12일 충북 청주시 청주 종합운동장에서 ‘하디 1903 성 령한국 선교대회’를 열기로 하 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8월 ‘하디 1903 성령 한국 기도성회’와 청년대회를 잇달아 열며 불길을 당긴 성령 운동을 이어가기 위해 올해에 도 대규모 기도집회를 여는 것 이다. 기감 선교대회준비위원회 공 동준비위원장 황대성 목사는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감리교 인 6만여명이 모여 진정으로 회 개하고 기도하는 자리를 마련
한기총 전 대표회장들 한교연 통합방안 지지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전 대표회장들이 홍재철 현 대 표회장이 추진 중인 한국교회연 합(한교연·대표회장 한영훈 목 사)과의 통합 방안을 지지한다 고 밝혔다. 한기총 증경회장단은 최근 서울 중구 을지로 롯데호텔에 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기독 교총연합회 증경 회장들의 한 국교회 대통합을 위한 입장’을 발표했다. 증경 회장단은 2시간에 걸친 비공개회의를 갖고 “한기총 대 표회장인 홍재철 목사의 지난 달 27일 기자회견에 통합에 대 한 진정성이 있는 것을 확인했 다”며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또 “빠른 시일 내에 증경회장
할 것”이라며 “감리회의 부흥 을 이루는 계기가 되기를 기도 하며 대회를 준비 중”이라고 말 했다. 선교대회에 앞서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기도하고 감 리교인들의 선교대회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연회별 기도성 회도 연다. 기감 선교대회준비위원회는 지난달 27일 서울 정동제일교 회에서 모임을 갖고 상임준비 위원장에 송기성 목사(정동제 일교회)와 이민재 목사(부천제 일교회)를 선임했다. 앞서 기감 은 평양대부흥운동의 불길을 당긴 하디 선교사의 회개 110 주년을 맞아 지난해 회개 및 기 도운동을 시작했다. 김선미 기자
및 명예회장까지 포함해 한기총 과 한교연의 대통합을 권고, 추 진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한기총은 한교연과 통합을 위한 9인위원회를 구성했다. 홍 대표회장은 당시 “내 임기 가 2년이지만 한교연과 통합이 이뤄진다면 임기에 연연하지 않겠다”며 “한기총의 잘못을 지적한다면 받아들이겠다. 책 임이 있다면 오늘이라도 스스 로 물러나겠다”고 밝혔었다. 입장발표에는 한기총 전 대표 회장인 지덕 이만신 이용규 엄 신형 이광선 목사가 서명했다. 또 한기총 명예회장인 오관 석 목사도 함께 서명했다. 기자회견에는 한기총 이강평 조경대 명예회장, 윤덕남 부총 무, 김만규 이단대책위원장 전 문위원장 등 한기총 임원들과 교계기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권혁미 기자
선교
2014년 3월 19일 수요일
한국성결교회 연합회 ‘리바이벌 2.0’ 열려
“말없이 조용히 하나님의 임재 느껴라” 서울 서대문구 아현감리교회
한국성결교회 주관, 16일 첫 모임 성결교단 일치·성결성 회복 다짐 기독교대한성결교회(기성)· 예수교대한성결교회(예성)·대 한기독교나사렛성결회(나성) 등 3개 성결교단의 연합체인 한국 성결교회연합회(한성연·대표 회장 나세웅 목사)가 주관하는 2014 성결인의 대회인 ‘리바이 벌 2.0’이 16일 오후 4시 서울 영 등포구 영등포로 신길성결교회 (이신웅 목사)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기성과 예성, 나 성 세 교단의 주요 교회들과 신 도들이 함께 참가한 한성연 주 관 첫 모임이었다. 세 교단의 올 해 목표 중 하나가 ‘연합’이란 점에서 알수 있듯이 성도들은 성결교단의 일치와 화합, 성결 성 회복을 다짐했다. ‘성결의 복음으로 이 땅에 회
복을’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대 회는 고천교회 브라스밴드 연 주에 맞춰 모형으로 제작된 법 궤와 각 교단 기가 입장하면서 시작됐다. 나 대표회장은 ‘온전 한 그리스도인’이라는 설교에 서 “하나님께서 우리를 성결인 으로 만들어 주셨고, 이제 온전 히 거룩해지기를 원하신다”며 “모든 성결교인들은 성령의 인 도하심으로 온전한 신자가 되 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 했다. 그는 “기성·예성·나성 은 모두 18세기 요한 웨슬리에 뿌리를 두고 있어 같은 성결론 을 갖고 있다”며 “이 성결의 복 음을 전하기 위해 일치하고 화 합해야 한다”고 말했다. 각 교 단을 대표해 이명섭(보배교회)
리바이벌 2.0
이종복(창신교회) 양영호(목양 교회) 목사는 성결인의 정체성 회복과 한성연의 성장, 민족복 음화를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또 목회자들은 각각의 성도 머 리 위에 손을 얹고 일일이 안 수 기도했다. 대회의 피날레는 성결인의 비전선언문 선포였다. 교단을 대표한 평신도들은 “복음을 전 하라 하신 주님의 명령을 수행
노숙인창작음악제 참가 정유철씨 스토리
집 나와 쪽방촌·막노동 전전중 ‘노숙인 봉사’목사 권유로 자활 지난 15일 오후 서울 여의 도 국회헌정기념관 대강당에 서 열린 노숙인창작음악제. 자 활 노숙인 정유철(45)씨는 이 날 창작뮤지컬과 합창 무대에 섰다. 그는 “노래만 하는 합창보다 대사와 연기까지 해야 하는 뮤 지컬이 어려웠다”고 말했다. 뮤지컬 무대에 오른 정씨의 얼굴에는 긴장이 가시지 않았 다. 미세하게 틀린 음정과 어 눌한 발음, 조금은 부자연스러 운 손짓이었지만 독백으로 읊 조린 대사에는 진심이 녹아 있 었다. “밑바닥 생활을 하며 죽고 싶 다는 생각도 했지만, 부모님과 가족 때문에 죽을 수 없었습니 다. 하지만 이제는 희망의 동아
줄을 알게 됐죠. 지금은 비록 힘 없고 얇은 동아줄이지만, 더 열 심히 노력해 튼튼하고 굵은 동 아줄로 바꾸고 싶어요.” 그의 진 솔한 ‘고백’에 좌석을 메운 300 여명의 관객들은 환호성과 함께 큰 박수로 격려했다. 8년 전까지 정씨는 서울 용산 전자상가에서 컴퓨터를 조립하 는 기술자였다. 내성적인 성격 의 정씨는 임금 체불에 일을 그 만뒀고, 실업 상태는 부모와의 갈등으로 이어졌다. 결국 집을 나왔고 쪽방촌과 건설현장을 전전하다 노숙생활도 했다. 자활의 계기는 4년 전 서울 동 자동 쪽방촌의 작은 개척교회에 나가면서부터다. “다른 노숙인 을 위해 봉사해보지 않겠느냐” 는 목회자의 제안에 교회에 나가
하기 위해 한국성결교회가 연 합해 최선을 다하고, 사중복음 에 기초한 성결한 삶을 살아 빛 과 소금의 사명을 다 하겠다”고 선언했다. 또 “이번 대회를 통 해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 는 성결공동체가 되며 서로 신 뢰하고 존중해 일치를 이루겠 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차세 대 지도자들과 다음 세대들을 양육해 이 땅에 하나님 나라를
세워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가장 눈길을 끈 순서는 특별찬양이었다. 강서교회· 고천교회·독일교회·신림동 중앙교회·신수동교회·제일 교회·창신교회 성가대가 함께 한 예성연합성가대는 서울 독 일교회의 33인조 오케스트라 연주에 맞춰 ‘이 믿음 더욱 굳 세라’ ‘할렐루야’ 등을 불러 큰 박수를 받았다. 대회에 참가한 이동숙(68· 여) 씨는 “기성·예성·나성 성 도들이 한 곳에 모여 성결을 외 치고 이를 위해 기도하는 것은 기적같은 일”이라며 “앞으로도 이런 자리가 자주 있었으면 좋 겠다”고 말했다. 서울 서울남교회 천명철 목사 는 “오늘 비전선포식을 통해 성 결인으로서 자부심을 갖게 됐 다”며 “앞으로 성결인 대회를 정례화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찬양 기자
조용갑 집사 간증 기 시작했다. 정씨는 지금 노숙 인자활센터 ‘다시 서기’를 통해 폐자전거를 수리·보수해 판매 하며 자활 중이다. 이 일을 하면 서 부모와의 관계도 회복됐다. 음악제 마지막 순서인 합창. 무대에 오른 합창단은 자활 노 숙인과 일반 자원봉사자 등 50 여명으로 구성됐다. 하얀색 티 셔츠를 맞춰 입은 이들 가운데 누가 노숙인이고, 자원봉사자 인지 구별할 수 없었다. 무대에서 내려온 정씨는 기자 에게 “예전에는 내가 꼭 찌그러 진 공처럼 느껴졌었어요. 하지만 이제는 어느 정도 공기가 들어 간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그는 “공연이 끝나고 나니까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며 “한 번 더 했으면 좋겠 다”고 덧붙였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NCCK) 홈리스대책위가 주최한 이날 음악제의 주제는 ‘거리의 아 빠들, 희망을 노래하다’였다. 김만기 기자
무명 복서에서 ‘동양의 파바로티’ 짧은목이오페라에선명품몸매 하나님은 외모로 취하지 않으셔 지난 16일 오후 광주무등교 회(진명옥 목사). 테너 조용갑 (44) 집사의 찬양과 간증이 교 인들의 마음에 큰 울림으로 전 해졌다. 2008년 토티 달 몬테 국제 콩쿠르 1위에 입상한 세계 적 성악가다. 300회 이상 유럽에서 오페라 주역을 맡아 ‘동양의 파바로티’ 로 불린다. 그의 유머는 간증으 로 이어졌다. “감사하게도 하나 님은 외모로 취하지 아니하신다. 못생겨도 키가 작아도 괜찮 다. 하나님을 잘 믿어 보라. 틀 림없이 문제를 해결해 주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남 신안 군 가거도에서 태어난 그는 어 린 시절 늘 불만에 차 있었다. 아버지의 폭력과 어려운 가정
형편 속에 방황하다 자살까지 생각했다. 우유와 신문배달, 호 떡장사 등 안 해 본 아르바이트 가 없었다. 야간고등학교에 다니던 시절 권투를 배웠다. 1990년대 후반 챔피언 전초전에서 진 뒤 패배 감을 달래기 위해 시작한 노래 가 인생을 바꿨다. 성악에 대한 열정을 불태우던 그를 눈여겨 본 드림교회 박현준 목사의 도움으로 그는 97년 1월 이탈리아로 유학을 갔고 마침내 유명 성악가가 돼 돌아왔다. 조 집사는 “새벽기도와 교회 성가대에서 찬양을 하며 성악 가의 꿈을 키웠다”며 “극한상 황이 전부가 아니며 어려움이 있더라도 좌절하지 말고, 주님 의 십자가의 능력을 믿으면 반 드시 하나님의 특별한 계획하 심이 있으실 것”이라고 말했다. 윤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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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인 30여명 ‘침묵기도’ 실험
17일 오후 2시, 서울 서 대문구 신촌로 아현감리교 회(조경열 목사) 제자훈련 실. 사회자가 좌종을 울리 며 누가복음 22장을 읽기 시작하자 ‘침묵기도’가 시 작됐다. ‘철저한 침묵’이 시작되 자 가장 먼저 들리기 시작 한 소리는 물 끓이는 소리 였다. 이어 창밖의 풍경이 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1970년대 성장주의의 상 징이었던 아현고가도로가 역사의 뒤편으로 물러가는 소리, 바쁜 일상을 살아가 는 이들이 타고 있는 자동 차 소리, 활짝 웃으며 교회 앞을 지나가는 청소년들의 말소리 등 침묵이 시작되자 비로소 새로운 소리가 들리 기 시작했다. 이 모임은 한국샬렘영성 훈련원이 매월 진행하는 ‘3 월 샬렘 월례모임 기도회’ 다. 25분간 진행된 침묵기도 뒤에 ‘통성기도, 침묵기도를 만나다’를 주제로 만나교회 청년부 담당 정삼희 목사가
서학수 영남대 명예교수 17일 유기농 야생 ‘가바쌀’ 개발 소개 최근 웰빙 열풍과 함께 교계 에서도 좋은 먹거리에 대한 관 심이 높다. 유기농 야생 가바(GABA)쌀 은 야생 벼와 신품종 벼의 우수 형질만으로 육종해 당뇨와 고 혈압 개선에 효과가 있고 머리 를 좋게 하는 것으로 알려져 웰 빙 먹거리로 꼽히고 있다. 가바쌀을 개발한 서학수 (73·사진) 영남대 명예교수는 17일 “이 쌀에는 두뇌 활성물 질인 ‘가바’ 성분이 일반 현미 보다 8배, 흑미보다 4배 더 많 다”고 소개했다. 가바쌀은 잡초 벼의 유전자
강연했다. 미국 웨슬리신학대학원 에서 목회학 박사과정을, 미국 샬렘훈련원에서 침묵 기도 인도자 과정을 마친 정 목사는 통성기도가 주 를 이루는 한국교회 목회 현장에 침묵기도를 접목했 던 경험을 전했다. 그는 “하나님께 부르짖 은 다음에 반드시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며 “내가 말을 하지 않아도 하나님의 임재를 느 끼는 기도의 경험이 필요하 다”고 설명했다. 침묵기도를 접한 교인들 의 반응은 긍정적이었다. 참석자들은 ‘기독교 전통에 다양한 기도 방법이 존재한 다는 사실만으로도 통성기 도의 어려움에서 오는 열등 감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됐다’ ‘궁극적 치유자이신 하나님의 임재 경험 속에서 치유를 경험했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정 목사는 “다만 침묵기 도만이 옳다는 ‘영적 엘리트 주의’나, 영적 체험만 좇는 ‘영적 소비자주의’에 빠져서 는 안된다”고 조언했다. 박진희 기자
를 연구한 끝에 개발했으며 2008년 6월 국가 품종으로 등 재했다. 서 명예교수는 “처음에는 새 로운 품종을 만들겠다는 생각 뿐이었지 건강 기능성 쌀을 만 들 의도는 아니었다”며 “하나 님께서 성인병으로 고생하는 우리를 불쌍히 여겨 이 쌀에 가바 성분을 많이 넣어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 대구 하늘교회(김영택 목사) 의 명예 장로인 그는 평생 벼 연구에만 몰두해왔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종류의 ‘잡초 벼’를 연구했고, 가바쌀을 개발한 공로로 세계 3대 인명 사전 중 하나인 ‘마르퀴즈 후즈 후’에 등재됐다. 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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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2014년 3월 19일 수요일
세계 1위, 박인비 LPGA 시즌 첫 승 도전 20일 미국 본토 첫번째 JTBC 파운더스컵 개막 시즌 출전한 두 개의 투어 대회 좋은 성적 거둬 세계 2위 수잔 추격 따돌리기 위해 좋은 성적 필요 수잔과 라이벌 구도, 내 골프 인생에 큰 도움 줘
세계여자프로골프 랭킹 1위 박인비가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미라지 미션힐스골프장에서 열린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크래프트나비스코챔피언십 미디어 데 이 행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日 언론, 타이거스 오승환 좌타자와 투구 수 조절 약점 출루한 8명 모두 좌타자 일본 언론이 ‘좌타자’와 ‘투구 수’를 한신 타이거스 마무리 오승환(32)의 약점으로 지적했다. 스포츠 호치는 17일 “오승환이 2경 기 연속 연투에서 무실점을 기록했지 만 왼손 타자에게는 약점을 보였다” 고 전했다. 오승환은 15일 요코하마 DeNA 베 이스타스, 16일 세이부 라이온스를 상대로 두 경기 연속 등판해 1이닝씩 을 던지며 무실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요코하마전에서 긴조 다쓰 히코에게 2루타, 세이부전에서는 오 니자키 유지·우에모토 다쓰유키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했다. 오승환에게 안타를 친 세 명은 모 두 좌타자다.오승환은 일본 시범경기 에서 5경기 등판해 5이닝 5피안타 1 실점, 3사사구를 기록 중이다. 안타와 볼넷, 몸에 맞는 공으로 출 루한 8명 모두 좌타자였다.
스포츠 호치는 “좌타자 상대를 위 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오승환은 “고쳐야 할 부분이 있다 면 고치겠다”고 답했다. 산케이 스포츠는 17일 “오승환에 게 ‘에너지 절약’이 필요하다”며 투구 수 문제를 제기했다. 오승환은 16일 경기에서 35개의 공 을 던졌다. 나카니시 기요오키 한신 투수 코치는 “투구 수를 줄이면 좋겠 다”고 평가했다. 산케이 스포츠는 “오승환이 15일 18개, 16일 35개를 던졌는데 이틀 53 개 투구는 다소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오승환은 동요하지 않고 정 규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투구 수는 경기 상황에 따라 조절 한다. 실점 없이 막는 게 가장 중요하 다”는 게 오승환의 생각이다. 오승환은 좌타자에 대한 부담도 느 끼지 않는다. 그는 지난해 한국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에서 뛸 때 우타자 상대 피 안타율(0.171)과 좌타자 상대 기록 (0.192)에 큰 차이가 없었다.
김연아 청룡장 수여 추진 이상화·박승희는 청룡장 기준 이미 충족 김연아 청룡상 수상 대상자 제외 큰 논란 ‘체육 분야 유공자 서훈 기준’ 등 적용해 정부가 최근 훈장 수여 자격 여부로 논란이 된 ‘피겨여 왕’ 김연아(25)에게 최고 훈장을 수여하는 방안을 추진 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2014 소치 동 계올림픽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국가 위상을 제고한 이상 화, 박승희, 김연아에게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체육훈장 청룡장(1등급) 수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국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린 체육인에게 청룡장(1등급), 맹호장(2등급), 거상장(3등급), 백마장(4 등급), 기린장(5등급), 포장 등 6종류의 훈장을 수여한다.
강혜희 기자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박인비 (26·KB금융그룹)가 JTBC 파운더스 컵으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 어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미국 본토에서 열리는 첫 번째 LPGA 대회인 JTBC 파운더스컵(총상 금 150만 달러)은 20일(이하 현지시 간)부터 나흘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 닉스 와일드파이어 골프장(파72·6천 583야드)에서 개최된다. 9일 막을 내린 유럽여자프로골프 투어(LET) 미션힐스 월드레이디스에 서 우승 트로피를 올린 박인비는 이 번 대회에서 2개 대회 연속 우승컵을 노린다. 박인비는 지난달 혼다 LPGA 타일 랜드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고, HSBC 위민스 챔피언스에서는 공동 4위에 오르는 등 올 시즌 출전한 두 개의 LPGA 투어 대회에서 좋은 성적 을 거둬 첫 승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박인비는 올해 첫 LPGA 메이저대 회인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미 디어데이 행사에서는 “체력이나 정 신력, 기량 등 모든 면에서 한층 더 발전했다”며 “퍼팅만 마음먹은 대로 따라준다면 지난해 이상의 성적을 거 둘 수 있을 것”이라고 이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세계 2위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의 추격을 떨쳐내기 위해서도 박인비 는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올려 야 한다.
49주째 왕좌를 지키고 있는 박인비 와 지난 가을부터 2위 자리에 머무르 며 박인비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있는 페테르센은 ‘지키려는 자’와 ‘빼앗으 려는 자’의 대결을 이어나가며 골프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박인비도 “페테르센과 세계 3위 스 테이시 루이스(미국) 등과의 라이벌 구도가 내 골프가 발전하는 데 큰 도 움이 됐다”고 할 만큼 그들은 자타가 공인하는 경쟁자다. 이번 대회에는 박인비와 페테르 센 이외에도 ‘디펜딩챔피언’ 루이스,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7·캘러웨 이), 유소연(24·하나금융그룹), 최나 연(27·SK텔레콤), 카리 웹(호주) 등 세계 톱랭커들이 대거 출전한다. 지난해 대회에서 4위를 기록하며 국내 선수로서는 유일하게 톱 10에 든 이지영(29·볼빅)도 다시 우승에 도전한다. 볼빅 RACV 레이디스 마스터스에 서 프로 첫 우승을 거둔 타이거 우즈 의 조카 샤이엔 우즈(이상 미국)와 2005년 US여자오픈 우승자인 김주 연(33)이 초청 선수로 출전한다. 지난해까지 RR 도넬리 파운더스컵 이라 불렸던 이번 대회는 올해부터 JTBC가 타이틀 스폰서를 맡음에 따 라 명칭이 JTBC 파운더스컵으로 변 경됐다. J골프가 이번 대회 전 라운드를 생 이석구 기자 중계한다.
최다골 신기록 메시
“엘 클라시코 이겨야 우승” 차이를 줄일 유일한 기회 바로셀로나 입단 이후 371골 이번 경기 승리하면 2위까지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명 가’ FC바르셀로나의 ‘득점 기계’ 리 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이번 시즌 두 번째 ‘엘 클라시코’(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 더비 경기를 이르는 말)를 앞두고 승리 의욕을 다지고 나 섰다. 메시는 18일(한국시간) 바르셀로 나TV와의 인터뷰에서 “정규리그에서 레알 마드리드와의 승점 차이를 줄일 유일한 기회”라며 “원정 경기라서 쉽 지 않겠지만 우리는 승리를 위해 노 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시는 전날 새벽 치러진 오사수나 와의 2013-2014 프리메라리가 28라
각 훈장은 훈격 결정 점수에 따라 나뉘는데 정부는 올 해부터 청룡장(1천점→1천500점), 맹호장(500점→700 점), 거상장(300점→400점), 백마장(200점→300점), 기 린장(150점→250점), 포장(50점→150점) 등 각 부문 점 수를 대폭 올렸다. 그러나 훈격 점수가 1천424점인 김연아가 올해 바뀐 규정에 따라 청룡장 수여 대상자에서 제외되자 큰 논란 이 일었다. 체육분야 서품 기준이 지나치게 상향 조정됐다는 지 적이 쏟아지자 지난주 안전행정부가 기준을 재조정하겠 다고 뜻을 밝힌 데 이어 이날 문체부는 ‘체육 분야 유공 자 서훈 기준’ 특례 조항 등을 적용해 김연아에게 청룡 장 수여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김연아가 현재 특례 규정을 통해서 도 청룡장을 받을 수 있지만, 서훈 기준 자체를 재조정 해 최고 훈장을 받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문체부가 김연아와 함께 청룡장 수여식을 추진 중인 이상화와 박승희는 각각 훈격 점수 2천475점과 3 천125점을 획득, 자력으로 개정된 규정을 이미 초과한 상황이다 이보림 기자
운드 홈 경기(7-0승)에서 해트트릭을 기록, 바르셀로나 입단 이후 총 371 골을 작성하며 구단 역사상 최다골의 주인공이 됐다. 종전 기록은 1927년 파울리노 알칸타라가 세운 369골이 었다. 오사수나전 승리로 바르셀로나는 승점 66을 쌓아 3위를 유지하며 선두 인 레알 마드리드(승점 70)와의 승점 차를 4로 줄였다. 바르셀로나는 오는 24일 예정된 레 알 마드리드와의 정규리그 29라운드 원정 경기이자 이번 시즌 두 번째 ‘엘 클라시코’에 승리하면 아틀레티코 마 드리드의 경기 결과에 따라 2위까지 올라설 수 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해 10월 치러진 올 시즌 첫 번째 엘 클라시코에서 2-1로 이겼다. 바르셀로나는 2008-2009 시즌 우 승을 포함해 최근 5시즌 동안 4차례 나 프리메라리가 우승컵을 들어 올렸
이빨 빠진 세계 1위 PGA 투어 아널드 파머 대회 20일 개막 ‘빨간 셔츠의 공포’ 무색해져 세계랭킹 20위 안 11명 참가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2013-2014 시즌 거센 도전을 받고 있다. 우즈는 세계랭킹 1위를 지키 고 있지만 2014년 미국프로골프 (PGA) 투어에 세 차례 출전해 우승 을 하지 못했다.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2차 컷 탈락, 혼다 클래식에서 기권한 우즈는 2주 전 열린 캐딜락 챔피언 십에서는 공동 25위에 머물렀다. 허리가 온전치 못한 것으로 알려 진 우즈는 특히 캐딜락 챔피언십 마지막 라운드에서 맥없이 무너져 ‘빨간 셔츠의 공포’를 무색하게 만 들었다. 이제 아무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는 비아냥거림을 받은 우즈는 20일 (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 도의 베이힐 골프장(파72·7천419야 드)에서 개막하는 아널드 파머 인비 테이셔널(총상금 620만 달러·우승
다. 2011-2012 시즌에만 레알 마드 리드에 우승컵을 내줬다. 메시는 “가장 중요한 것은 나의 기 록 달성보다 팀이 우승 기록을 계속 이어가는 것”이라며 “위대한 클럽의 역사에 일부분이 되는 게 가장 큰 영 광”이라고 말했다. 그는 “바르셀로나가 지금까지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점을 먼 저 깨달아야 한다”며 “레알 마드리드 와의 ‘엘 클라시코’에서 이겨야만 정 규리그 우승의 가능성을 이어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송지예 기자
필라델피아 21연패 NBA 6번째로 역대 최다 미국프로농구(NBA) 필라델피아 세 븐티식서스가 창단 이후 최다인 21연 패의 수모를 당했다. 필라델피아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뱅커스 라이프 필드 하우스에서 열린 NBA 원정경기에서 동부콘퍼런스 1위 인디애나 페이서 스에 90-99로 무릎을 꿇었다.
상금 111만6천 달러)에 출전한다. 이 대회에서만 8승을 올린 우즈 는 한 번만 더 우승하면 샘 스니드 가 세운 단일 대회 최다 우승 기록(8 승·그린즈버러 오픈)을 새로 쓴다. 우즈는 작년 이 대회 우승으로 세 계랭킹 1위 자리를 되찾았다. 그러나 경쟁자들이 호락호락하 지 않다. 이번 주 대회에는 17일 기준으로 세계랭킹 2위 애덤 스콧(호주)을 비 롯해 3위 헨리크 스텐손(스웨덴), 4위 제이슨 데이(호주)가 모두 나선다. 세계랭킹 20위 안에서도 11명이 나 출전, 우즈를 견제한다. 발스파 챔피언십에서 아쉽게 준 우승에 머문 재미동포 케빈 나(31· 타이틀리스트)를 비롯해 최경주 (44·SK텔레콤), 배상문(28·캘러웨 이), 노승열(23·나이키골프) 등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동원 기자
지난 2월 1일 애틀랜타 호크스 경 기를 시작으로 패배를 이어온 필라델 피아는 창단 이후 최다 연패라는 불 명예 기록을 새로 썼다. 21연패는 NBA 역대 여섯 번째로 긴 기록이다.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도 1979-1980시즌과 1980-1981 시즌 에 21연패를 기록한 적이 있다. NBA에서 한 시즌 최다 연패 기록은 2010-2011 시즌 클리블랜드 캐벌리 어스가 작성한 26연패다. 인디애나의 폴 조지(24점)와 랜스 스티븐슨(25점)을 막지 못해 끌려 다 닌 필라델피아는 4쿼터 들어 새디어 스 영(23점)과 마이클 카터-윌리엄스 (15점)의 득점으로 종료 2분 51초 전 85-88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인디애나는 조지 힐의 3점 슛, 로이 히버트의 레이업 등을 묶어 종료 38초 전 99-90으로 점수를 벌려 필라델피아의 추격에 쐐기를 박았다. 애틀랜타 호크스는 28점을 넣은 폴 밀샙의 활약으로 샬럿 밥캐츠를 97-83으로 꺾었다. 애틀랜타는 샬럿과의 상대 전적에 서 11연승을 달렸다. 유지우 기자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활약을 펼친 김연아, 이상화, 박승희 등 선수들이 25일 영종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 밝은 표정을 하 고 있다.
ENTERTAINMENT
2014년 3월 19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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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한다 1970~1990’ … 추억의 얼굴들 복귀 바람 디지털 음원 시대로 침체기 겪은 가요계의 르네상스들 제2의 전성기 도래하다 올봄 가요계의 화두는 추억 의 얼굴들의 ‘복귀 바람’이다. 김추자, 계은숙, 혜은이 등 1970~80년대 각기 다른 개성 으로 시대를 풍미한 가수들이 잇달아 새 앨범을 내고 활동을 재개해 중장년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또 이선희, 이승환, 이소라 등 1980~90년대 대형 가수들도 새 앨범으로 돌아오고 지오디, 플라이투더스카이 등 90년대 말 데뷔한 1세대 아이돌 그룹들 도 재결성 움직임을 보여 2014 년 가요계가 들썩이고 있다. 이후에도 토이(유희열), 서태 지, 김건모 등이 새 앨범을 예 고한 상태여서 이러한 흐름은 지속될 전망이다. 음악팬들은 한해에 여러 세대의 가수들이 함께 활동하는 장면을 목격하 게 됐다. ◇ ‘원조 디바’ 김추자 · 혜은이· 계은숙… “중년 문화 이끌까” 김추자는 ‘최초의 섹시 댄스 가수’, 혜은이는 ‘원조 국민 여동 생’, 계은숙은 ‘원조 한류 가수’ 란 수식어가 붙은 디바들이다. 1969년 데뷔한 김추자는 ‘월 남에서 돌아온 김상사’, ‘커피 한잔’, ‘거짓말이야’ 등 10여년 간 활동하며 몽환적인 솔 음색 에 섹시한 외모와 댄스를 무기 로 다수의 히트곡을 냈다. 1980 년 5집까지 내고 이듬해 결혼과 함께 활동을 접어 1981년 이후 무려 33년 만의 컴백이다. 그는 다음 달 새 음반을 내고 5월 16~17일 서울 잠실실내체 육관에서 ‘늦기 전에’란 타이틀 로 공연한다. 새 음반에는 송홍섭(베이스) 을 주축으로 한상원(기타), 정
김추자
계은숙
원영(건반) 등 국내 최고의 연 주자들이 참여했다. 신곡과 과 거 발표했지만 히트하지 않은 곡을 재편곡해 9~10곡을 수록 할 예정이다. 김추자를 데뷔시 키고 스타덤에 올려놓은 신중 현이 작곡한 미발표 신곡이 포 함될 예정이다. 대중음악평론가 박성서 씨 는 “김추자부터 춤을 추는 비디 오형 가수가 등장했다”며 “당 시 가수들은 무대에 가만히 서 서 노래해 조명이 한군데만 비 추면 됐지만, 김추자가 춤을 추 며 노래할 때는 조명이 열심히 따라다녀야 했다. ‘거짓말이야’ 의 독특한 안무가 간첩에게 보 내는 수신호라며 간첩설이 나 돌 정도로 화제 속의 가수였다” 고 설명했다. 1975년 ‘당신은 모르실꺼야’ 로 데뷔한 혜은이는 김추자와 다른 이미지의 신데렐라였다. 귀여운 외모와 깨끗한 음색으 로 ‘감수광’, ‘열정’, ‘진짜진짜 좋아해’, ‘뛰뛰빵빵’, ‘제3 한강 교’, ‘파란 나라’ 등의 히트곡을 내 ‘언니 부대’까지 이끌며 ‘국 민 여동생’으로 군림했다. ‘제 3 한강교’(1979), ‘멋대로 해라’ (1980) 등의 영화에 출연해 배 우로도 활약했다. 그는 오는 29~30일 연세대학 교 대강당을 시작으로 대도시를 돌며 ‘혜은이 리사이틀’이란 제 목으로 무대에 오른다. 오는 5월
에는 신곡도 발표할 예정이다. 계은숙은 1979년 데뷔곡 ‘노 래하며 춤추며’로 이듬해 스타 덤에 올랐다. 그러나 1982년 돌 연 일본행을 택하며 일본에서 기념비적인 활동을 했다. 그는 1985년 일본 가요계에 데뷔해 1988년~1994년 NHK ‘홍백가합전’에 7회 연속 출연, 1990년에는 일본 레코드 대상 인 ‘앨범 대상’을 받으며 ‘엔카 의 여왕’으로 사랑 받았다. 32년 만에 국내 무대로 돌아 온 그는 이달 말 신곡 3곡과 히 트곡 3곡 등 총 6곡이 수록된 음반을 발표한다. 박성서 씨는 “몇년 전부터 세 시봉 열풍, 조용필 신드롬, 대학 가요제 출신들의 공연, 들국화 의 새 앨범이 중년 문화를 되살 렸듯이 시대의 대형 스타들인 이들이 올해 중년 문화 트렌드 를 이끌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 이선희·이승환·이소라… “1990년대 르네상스 재현할까” 한 세대 아래 1980~90년대 가수들도 복귀 채비를 마쳤다. 깨끗한 음색과 시원한 고음 이 매력인 이선희는 오는 25일 30주년 기념 앨범이자 15집인 ‘세렌디피티’(SERENDIPITY)를 발표하고 이날 올림픽공원 내 우리금융아트홀에서 쇼케이스 를 개최한다.
‘꽃할배’·‘꽃누나’ 중국서 제작해 나PD 포함 제작진 총 출동, 제작 기술 노하우 전수 tvN이 선보인 배낭여행 프로 젝트 ‘꽃보다 할배’ 와 ‘꽃보다 누나’가 중국에서 제작된다. CJ E&M은 “중국 동방위성 (상해동방오락전매유한공사)과 중국 현지 프로그램 제작을 위 한 전략적 제휴에 합의했다”며 “’꽃할배’와 ‘꽃누나’를 시작으 로 국내 인기 프로그램의 중국 현지 제작을 위해 전방위적으
로 협력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 라고 19일 밝혔다. ‘꽃할배’는 그동안 대만, 홍 콩, 일본 등으로 프로그램을 수 출해 왔지만 합작으로 현지에 서 제작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 이다. 이번 합작에 따라 연출자인 나영석 PD를 비롯한 제작진이 워크숍을 통해 제작 기술 전반
에 대한 노하우를 직접 전수할 예정이다. 동방위성은 중국 최대 미디 어그룹인 상해미디어그룹 산하 위성 채널로 10억 명 이상이 시 청하는 중국 최대 위성 사업자 중 하나다. ‘브리티시 갓 탤런 트’, ‘아메리칸 아이돌’, ‘마스터 쉐프’ 등을 중국 버전으로 제작 강혜희 기자 해 선보였다.
1984년 ‘제5회 강변가요제’ 에서 ‘J에게’로 대상을 차지하 며 데뷔한 그는 1990년대에 걸 쳐 ‘나 항상 그대를’, ‘아름다운 강산’, ‘아! 옛날이여’ 등 수십 곡의 히트곡을 냈다. 대중음악평론가 강헌 씨는 “여성 뮤지션이 약자일 수밖에 없었던 음악 산업계에서 당당 하게 두 발로 자신의 역사를 스 스로 만든 인물이 이선희”라고 평가했다. 또 1989년 데뷔한 이승환이 오는 26일 11집 ‘폴 투 플라이 (fall to fly)-전(前)’을 발표하고 28~29일 올림픽공원 내 우리 금융아트홀에서 ‘이승환옹 특 별 회고전+11’을 개최한다. 4 년 만의 정규 앨범에는 배우 이 보영, 가수 이소은, 네덜란드 출신 재즈 뮤지션 바우터 하멜, 래퍼 MC메타 등이 피처링으로 참여했고 도종환 시인이 작사 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끈다. 국내 대표 여성 싱어송라이 터인 이소라도 6년 만의 정규
앨범인 8집 ‘8’을 다음 달 8일 발표한다. 3년에 걸쳐 작업한 8 집은 이소라가 전곡을 작사했 고 정지찬, 정순용 등 실력파 뮤지션들이 가세했으며 미국에 서 믹싱과 마스터링을 진행해 사운드의 완성도를 높였다. 1세대 아이돌인 지오디는 지 난해 멤버 전원이 다시 활동하 는데 뜻을 모았고 이단옆차기 등의 작곡가들과 앨범을 준비 중이다. 플라이투더스카이도 두 멤버가 다시 활동하기로 해 앨범 녹음을 진행 중이다. 특히 이들이 주름잡은 1990 년대는 밀리언셀러 가수들이 잇달아 등장한 가요계의 르네 상스였다. 그러나 2004년부터 디지털 음원 시대로 전환되고 한류 확산과 함께 아이돌 그룹 중심 시장으로 재편되면서 약 10년 간 침체기를 겪었다. 다행히 2년 전 영화 ‘건축학 개론’과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7’을 중심으로 1990년대 문 화를 조명하는 흐름이 방송, 음
악 클럽을 중심으로 이어지면 서 전환기를 맞았다. 방송가에서는 이러한 흐름 이 꾸준히 지속되고 있다.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 후배 가 수들이 선배들의 대표곡을 노 래하고 있고 지난해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가 큰 사랑을 받았다. 조용필, 들국화, 이소라 등의 앨범을 홍보한 포츈엔터테인먼 트 이진영 대표는 “지난해 조용 필, 이승철 씨를 통해 확인했듯 이 1980~90년대 문화를 소비 한 이들이 40~50대가 돼 새로 운 문화 소비층으로 떠올랐다” 며 “또 그 시절 가수들은 마지 막 아날로그의 낭만을 갖고 있 어 힐링과 진정성을 요구하는 지금의 시대 조류와도 맞아떨 어져 충분히 설득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이어 “최근 들국화 전인권 씨의 공연은 중장년층 이 기립 박수를 보낼 정도로 호 응이 대단했고 1990년대 음악
이승환
이선희
을 트는 음악 클럽도 신세대들 에게 문턱이 높지 않다”며 “이 젠 전성기가 지나면 사라지는 게 아니라 과거의 팬덤과 새로 운 팬의 유입을 통해 서구 팝스 타들처럼 롱런하는 뮤지션이 나올 기반이 형성되고 있다”고 박진희 기자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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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2014년 3월 19일 수요일
‘내포문화숲길’청정 자연과 백제 문화를 만나다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충청남도의 올레길 천 오백여년 전 전래된 불교의 유적이 그대로
내포문화숲길의 계곡에 맑은 물이 흐르고 있다. 겨우내 얼어 있었던 바위 틈으로 흘러내리는 계수에서 생명력이 느껴진다.
내포(內浦)는 바다나 호수가 육지로 침투한 곳을 말한다. 가 느다란 물길이 날카로운 조각칼 처럼 뭍으로 파고든 지형이다. 국내에서는 충청남도 서산, 당진, 예산, 홍성 지역이 전형 적인 내포다. 그래서 지금은 서 해와 면한 충남 서북부를 지칭 하는 고유명사처럼 쓰인다. 해 발 677m의 가야산은 평탄한 내 포에서 봉우리가 가장 높다. 가야산에는 문화유산이 유독 많다. 이 땅의 문화는 백제에 뿌리를 두고 있다. 불상, 석탑, 사찰 등 1천500여 년 전에 전래 된 불교의 유적이 남아 있다. 그중에서도 중요한 사적은 서산 운산면 일대에 몰려 있다. 걸어서도 충분히 돌아볼 수 있 는 거리에 흩어져 있어서, 문화 재들을 엮으면 훌륭한 트레킹 코스가 된다.
내포문화숲길은 전체 길이 가 224㎞에 달한다. 며칠 만에 완주할 수 있는 거리가 아니다. 따라서 마음에 드는 경로를 정 해 거닐면 그만이다. 당일치기 등산객에게는 용현 자연휴양림 주위를 순환하는 경로가 좋다. 오르막과 내리막 이 반복되고 나무가 우거진 좁 은 산길, 전망이 좋은 임도가 섞여 있어 지루하지 않다. 용현자연휴양림 순환 코스의 주요 기착지는 퉁퉁고개, 백암 사지, 상왕산 전망대다. 각각의 지점을 이동하는 데는 1시간 내 외가 소요된다. 퉁퉁고개는 휴양림에서 난 임도가 끝나는 곳으로 내포를 굽어볼 수 있다. 이 코스의 정 점인 백암사지는 산속에는 드 문 평지로 육중한 돌덩어리가 절터였음을 암시한다. 백암사지부터는 내리막인데, 등산로 옆으로 계수가 흐른다. 겨우내 얼음이 맺혀 있던 바위 틈으로 떨어지는 물에서 청량
감이 전해진다. 상왕산 전망대는 퉁퉁고개에 비해 조망이 탁월하다. 따스한 봄볕이 내려앉은 너른 대지가 시야에 들어온다. 전망대부터 도착점인 보원사지까지는 기분 좋은 산길이 이어진다. 보원사지에서는 천 년 전에 지어졌던 사찰의 화려한 모습 을 짐작할 수 있다. 지금도 보 물로 지정된 문화재가 5개나 보 강혜희 기자 존돼 있다.
충남 서산 개심사(開心寺)는 내포 문화숲길 인근에 자리해 있다.
충남 서산 용현자연휴양림 인근에 조성된 내포문화숲길을 한 여행자가 걷 고 있다. 내포문화숲길은 충남 서북부에 조성된 트레킹 코스이다.
고려시대의 절터로 추정되는 보원사지에는 보물로 지 정된 문화재가 많아 들러볼 만하다.
내포문화숲길의 퉁퉁고개에는 아름다운 풍경이 보이 는 정자가 있다. 오르막을 앞두고 잠시 쉬어 가기 좋다.
숲 속의 힐링, 용현자연휴양림 황토온열데크에서 보내는 하룻밤 야영 용현자연휴양림은 서울의 서 쪽에 위치한 휴양림 가운데 가 장 가깝다. 접근성이 좋고 시설 이 잘 정비돼 있어 많은 사람이 찾는다. 특히 늦가을에서 초봄까지는 ‘황토온열데크’에서 따뜻한 밤 을 보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 다. 찬바람 부는 날에도 데크를 만져보면 따뜻한 기운이 느껴 진다. 그래서 한겨울에도 텐트 를 치고 캠핑을 즐길 수 있다. 정수장 뒤편에 데크 5개가 배 치돼 있는데, 워낙 인기가 높아 주말에는 예약하기 힘들다. 일 반 야영 데크는 20개가 숲 사이 에 배치돼 있다. 103번과 106 번, 119번 데크가 비교적 한적 하고 조용한 곳으로 꼽힌다. 용현자연휴양림은 서천 희리
산, 보령 오서산에 이어 2005년 충남에서는 세 번째로 개장했 다. 용현은 마을의 지명으로 예 부터 강당에서 글을 가르치던 장소라고 전해 온다. 가야산에서 수정봉으로 내려 가는 산줄기와 상왕산으로 뻗 은 능선 사이의 골짜기에 자리 하며, 산에 둘러싸여 있어서 아 늑하고 평화롭다. 나무는 낙엽 수인 참나무 종류가 많다. 휴양림에는 야영장 외에도 숲속의 집, 산림문화휴양관 등 이 있다. 최소 4명~10명이 묵 을 수 있는 방 20개가 있다. 현 재는 보수 공사 중이어서 이용 할 수 없으며, 5∼6월쯤 다시 개방될 예정이다. 체험 프로그램은 봄이 찾아 오는 3월부터 본격적으로 재개 된다. 탐방객에게 숲과 자연환 경에 대해 설명해 주는 ‘숲해 설’은 매일 두 차례씩 진행된 다. 또 나무로 목걸이, 솟대, 열
쇠고리 등을 만드는 목공예 교 실이 운영된다. 휴양림에서는 내포문화숲길 외에도 여러 길을 걸을 수 있 다. 흥선대원군의 아버지인 남 연군 묘까지는 5.5㎞, ‘백제의 미소’를 대표하는 불상인 마애 여래삼존상까지는 2.5㎞이다. 조금 더 욕심을 내면 조선시대 초기에 축조된 성곽인 해미읍 성까지도 갈 수 있다. 시내버스가 서산공용터미널 에서 고풍저수지를 거쳐 보원 사지까지 하루 4~5차례 다닌 다. 배차 간격은 약 2시간이며, 40분 정도 소요된다. 강혜희 기자
황토온열데크.
전통찻사발축제‘발물레 차는 사기장’ 열려 법정공휴일 몰려, 관광객 혼잡 방지 체험행사 강화 2014 문경전통찻사발축제 가 4월 30일부터 5월 6일까 지 경북 문경새재 오픈세트 장에서 ‘발물레 차는 사기장’ 이란 주제로 열린다. 문경시와 전통찻사발축제 추진위원회는 축제 기간에 근로자의 날, 어린이날, 석가 탄신일 등의 휴일이 이어져 많은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보고 체험행사를 강화하기로 했다. 발물레 빨리 돌리기 대회 를 비롯해 문경에서 활동하 는 사기장과 이야기를 나누 는 토크쇼, 망댕이가마를 체 험할 기회 등을 마련한다. 많은 사람들의 혼잡을 방 지하기 위해 여성전용 화장 실을 대폭 확충하고 먹을거
리 장터의 위생을 철저히 관 리하는 한편 축제를 즐기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동선을 최대한 줄일 방침이다. 고영조 축제추진위원장은 “가족과 함께 찾은 관람객들 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축 제가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송지예 기자
호남권
전라남북도·광주시
2014년 3월 19일 수요일
광주, 야구·축구장 갖춘 종합운동장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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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안테나 완도, 지역일자리 평가 ‘우수기관’ 선정
연제동 첨단2단지 일대에 15억 투입… 주민건강증진 기대 광주광역시 북구청은 생활체 육 활성화를 위한 북구종합운 동장 조성을 끝내고 지난 15일 개장했다. 18일 광주 북구청에 따르면 이 운동장은 연제동 730번지 일대에 15억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 3일 완공됐으며 야구장 3 면(3만6천750㎡), 축구장 2면(1 만4천280㎡), 족구장 2면(84㎡) 등을 갖추었다. 야구장은 홈플레이트에서 외야 중간펜스까지 길이가
121.92m인 프로야구 규격으로 조성됐고 축구장도 가로 105m, 세로 68m로 월드컵 및 올림픽 경기장 규격을 갖췄으며 족구 장 역시 가로 6m, 세로 7m로 표준규격이다. 북구청이 운동장을 직접 운 영하며 연중무휴 개방하고 올 상반기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북구종합운동장을 사용하려 면 우선 체육시설 사용단체(팀) 등록을 해야 하며 등록단체 회
전북, 벚꽃 개화 평년보다 1∼2일 늦어 전북지역의 벚꽃 개화시기 가 평년보다 1∼2일 늦은 4월 6일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전주기상대는 18일 올해 벚꽃 개화시기는 전주와 남 원 4월 6일을 시작으로 4월 13일 군산까지 이어진다고 밝혔다. 이는 평년보다 1∼2일 늦 은 것으로 3월 상순 기온이 평년보다 낮았기 때문이다. 벚꽃 절정시기는 전주와 남원 4월 13 일, 정읍 4월
15일, 군산 20일 등이다. 유명 벚꽃 군락인 전주군산 번영로는 4월 10일 절 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기상대의 한 관계자는 “2 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았지 만 벚꽃 개화시기에 큰 영향 을 주는 3월 상순 기온이 평 년보다 낮다”면서 “기상청 홈페이지에서 절정기를 확 인하면 더 쉽게 벚꽃놀이를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강혜희 기자
천연기념물 느티나무 복제 김제, 600년 노거수 DNA 보관
원의 40%가 북구에 거주하거 나 북구 소재 사업장에 근무하 는 종사자여야 한다. 사용신청은 북구청 총무과 생활체육팀(☎ 062-510-1266) 으로 하면 된다. 송광운 광주 북구청장은 “광 주 시민 4명 중 1명이 생활체육 활동에 참여할 만큼 생활체육 인구가 급증하는 가운데 북구 종합운동장이 주민 건강증진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김찬양 기자 고 말했다.
강혜희 기자
전남교육청, 중3 · 고2 학력 향상 맞춤식 교육 프로그램 학력 향상에 효과있어 전남도교육청은 관내 중3·고2 학생들의 최근 2년간 ‘보통이상’ 학력 비율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 났다고 18일 밝혔다. 도교육청이 2012~2013년 국 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중3 학 생들은 2013년 80%로 전년도 67.9%에 비해 12.1% 높아졌다. 고2 학생들도 2012년 82.3%에
서 85.7%로 많아졌다. 도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최근 도내 학생들의 학력이 꾸준히 향 상되는 추이를 보여주고 있다”며 “맞춤식의 특화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이 효과를 나타내 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는 교육부가 실시하는 학교단위 학 업 성취 수준을 파악하기 위한 조사로 올해는 오는 6월 24일 시 행한다. 송지예 기자
‘북구종합운동장’조감도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 현장 관련 유적지, 또 하나의 랜드마크 지정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명량 대첩 현장인 울돌목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전남 진도타워에 모노레일카가 운행된다. 진도군은 진도대교와 진도타 워, 이순신 호국 유적지를 활용 한 관광 자원화를 위해 한국모 노레일㈜와 양해각서를 체결했 다고 18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한국모노레일은 총사업비 100억원을 100% 출
자, 진도대교 인근 녹진광장에 서 진도타워까지 320m 구간에 모노레일과 승·하차장을 설치하 고 차량 2량을 운행할 계획이다. 한국모노레일은 올 하반기에 공사를 시작, 내년 하반기 완공 할 예정이다. 이동진 군수는 “모노레일을 진도대교, 울돌목 명량대첩지, 강강술래터, 벽파진 등 불멸의 호국 충혼이 서려 있는 이순신
관련 유적지와 연계해 진도의 또 하나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모노레일이 설치될 진도타워 는 높이 60m 규모로 최근 완공 됐다. 군은 총 사업비 110억원을 들 여 진도대교 인근 망금산 정상 1만2천㎡ 부지에 전체면적 2천 360㎡의 전시관과 전망대 등을 박진희 기자 지었다.
전북 무주우체국이 10년 동안 안전사고가 1건도 발생하 지 않은 무사고국으로 인정받게 됐다. 무주우체국은 안전사고 제로화운동을 시작한 2004년 3월 13일부터 현재까지 10년 동안 단 한 차례의 안전사고도 발 생하지 않았다고 18일 밝혔다. 이로 인해 2010년 우정사업본부로 ‘집배 안전 무사고 최 우수국’으로 선정된 데 이어 2012년 3월에는 안전경영 연도 대상에서 장려상을 받았다. 안전사고 발생위험지역은 외근직 직원에게 사전 주지토 록 하고 집배실에는 안전사고 관련 사진을 게시해 수시로 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있다. 매주 목요일을 ‘집배 안전의 날’로 정하고 교통안전 가두 캠페인, 안전사고 예방 일일구호 제창, 안전운전 다짐 선서 문 등을 낭독하고 사고 예방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노인환 국장은 “안전사고는 개인, 직장, 가족에게 피해 가 큰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단 한 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는 국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여수, 산업재해 희생자 추모공원 건립 추진
진안 홍삼한방농공단지 분양 마무리 500여개 일자리 창출
름에 주민이 모여 새해 안녕을 빌고 있다. 나무 옆에 있는 30cm 높이의 바위가 조금 더 컸다면 마을에 서 역적이 날 뻔했다는 전설도 내려오고 있다. 이런 문화적, 생물학적 가치 를 인정받아 1982년에 천연기 념물 280호로 지정됐다. 이건식 김제시장은 “느티나 무는 우리의 얼이 깃든 소중한 문화자원”이라며 “유전자 보존 을 위해 나무 복제와 함께 추출 한 DNA를 장기 보관하는 방식 도 동원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무주, 우체국 10년 동안 안전사고 ‘제로’
진도, 망금산 정상까지 모노레일 설치
총 26개 업체 유치
600년간 주민과 함께해온 전 북 김제시 봉남면 행촌리의 천 연기념물 느티나무가 복제 방 식을 통해 영구 보존된다. 김제시는 “행촌리 느티나무 가 환경 악화 등으로 소실되는 것을 막고자 국립산림과학원, 문화재청과 함께 DNA를 추출 해 복제나무를 만드는 방식으 로 유전자를 보존하기로 했다” 고 18일 밝혔다. 이 느티나무는 수령 600년 정도에 높이 15m, 둘레 8.5m인 노거수이다. 지금도 마을에서는 이 나무 를 신성시하며 매년 정월 대보
전남 완도군이 고용노동부의 ‘2014년도 전국 지방자치단 체 일자리대상’에서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돼 상사업비 8천 만원을 받았다. 전국 240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에서 완도군은 고용률 67.1%, 취업자수 2만8천300명을 달성하는 등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전략적 기업유치로 신규 고용 창출을 극대화하고 재정 지 원 일자리 사업 추진, 협동조합 설립 지원 등 다각적인 일자 리 창출사업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조종천 군 전략산업과장은 18일 “완도 국제 해조류 박람 회 성공 개최, 우수기업 유치 활성화와 사회적 기업 확대, 마 을기업 육성 등을 통한 일자리 창출로 잘사는 완도 건설에 온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전북 진안군이 홍삼한방업종 을 집중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조성한 홍삼한방농공단지의 분 양이 대부분 마무리되면서 지 역경제 활성화에 물꼬를 트게 됐다. 진안군은 익산장수고속도로 진안 IC 인근에 조성 중인 농공 단지 19만1천534㎡의 분양면 적 가운데 18만4천481㎡를 분 양했다고 18일 밝혔다. 현재 15개 업체가 준공됐으
며 9개 업체가 행정절차 및 건 축 중으로 활기를 띠고 있다. 26개 입주업체 중 홍삼·식품 관련업체는 14개 업체로 전체 분양 면적의 55%에 달한다. 1만6천980㎡의 부지에 대규 모 홍삼가공라인을 건축 중인 S 업체는 5월 준공예정이며 앞으 로 1만7천215㎡의 부지를 추가 매입해 인삼백작소(세척시설) 를 증축할 예정이다. 전북 인삼조합의 GMP(우수 한약재관리기준) 가공시설을 포함한 홍삼가공업체들은 농공 단지 중앙에 있는 홍삼연구소,
우수한약재유통지원시설 등과 조화를 이루어 진안군의 홍삼 한방산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전망된다. 홍삼한방농공단지 조성으로 500여명이 새로운 일자리를 얻 게 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한몫 하게 됐다. 송영선 군수는 “입주업체의 공장이 준공되는 하반기에는 전국 최대의 홍삼한방 인프라 를 갖춘 농공단지로 자리 잡아 홍삼산업집적화에 이바지할 것 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진호 기자
여수국가산단 특별법 제정 운동본부는 18일 대림산업 공 장 폭발사고 1주년을 맞아 여수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림 참사 1주년을 맞아 여수산단 산업재해 희생자 추모공 원 설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운동본부는 “여수국가산단 조성 이후 1970년부터 지난해 까지 일어난 인명피해가 사망 116명을 비롯해 3천389명에 이른다”며 “산업전사들의 영령을 위로하고 그 뜻을 기리고 자 후배 노동자, 여수산단 입주업체, 여수시와 함께 추모공 원 건립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운동본부는 노동계와 함께 여수산단공장장협의회, 여수 시 등이 여수국가산단 산업재해 희생자 추모공원 건립에 적 극적으로 나서주길 촉구했다. 이와 함께 운동본부는 “여수산단의 설비 노후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어 한 번의 안전사고는 광범위한 재산상 의 피해와 노동자의 희생을 동반하는 구조가되고 있다”며 “국가가 안전대책 마련의 전면에 나서 ‘국가산단 특별법’ 제 정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목포, 수도권 체류형 관광객 유치 나서
전주교도소 이전 부지 이달 하순 공모 법무부· 전주시 ‘이전 지역에 인센티브’ 전북 전주교도소 이전을 위한 부지 공모가 이달 말 시작된다. 이에 따라 수년간 마땅한 후보 지를 찾지 못해 터덕거린 교도소 이전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전주시는 교도소 이전을 원하 는 지역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90 일가량 공모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공모가 끝나면 7월께 선정위원 회를 구성, 2∼3개 지역을 우선 선정해 법무부와 최종 후보지를 결정하기로 했다. 시는 이전 대상지가 결정되면 법무부와 협의를 통해 각종 행정 절차와 기본조사 설계용역을 추 진할 예정이다. 법무부와 시는 2017년 교도소 를 착공, 2019년 완공할 계획이다. 시가 이 같은 공모방식을 선택 한 것은 교도소가 쓰레기매립장 처럼 혐오·기피시설로 인식돼 일 방적으로 이전부지를 확정할 경 우 주민의 거센 반발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 2000년 광역쓰레기매립장을 조성할 때 전주시가 공모 방식으 로 주민의 동의를 얻어 매립장을 삼천동 일대로 안착시킨 전례를 준용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법무부는 전주교도소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공모를 통해 이전하는 사례가 될 것으로 판 단,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법무부는 그동안 ‘교도소는 혐 오시설이 아닌 만큼 인센티브는 곤란하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그러나 시 관계자는 “최근 법 무부와 이전 문제에 대해 협의한 결과 ‘이번 공모는 전국에서 처 음인데다 현재 이전을 추진하는 다른 지역의 모델이 될 수 있어 협조하겠다’는 법무부의 입장을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인센티브는 주민에 대한 직접 지원이 아닌 마을 진입도로 개 설, 도시가스 공급, 상하수도 개
설 지원 등의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교도소 직원과 주민이 함께 활용하는 체육시설 설치나 마을 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교도소 납품 등이 논의되고 있다. 전주시도 조례 개정 등을 통해 이전지역 주민에게 각종 혜택을 주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1972년 전주시 완산구 평화동 에 들어선 전주교도소는 11만㎡ 규모로 당시 도심 외곽에 자리했 으나 최근 급격한 도시 팽창으로 재산권과 주거환경 개선 등을 주 장하는 주민의 이전 요구가 잇따 랐다. 이에 전주시가 2011년 전주시 상림동으로 이전할 것을 법무부 에 추천했으나 주민 반발로 무산 됐다. 허승회 전주시 신도시사업과 장은 “법무부와 주민의 동의를 얻어 전주교도소가 순조롭게 이 전되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 겠다”고 말했다. 이보림 기자
전남 목포시가 체류형 수도권 단체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시는 18일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한국여행업협회 (KATA) 수도권 여행사 대표와 언론인 100여 명을 대상으로 목포 관광자원 설명회를 열었다. 목포 대표 관광상품, 목포 5미(味), 주요 축제, 인센티브 지원 등을 집중 소개해 관심을 끌었다. 목포에서 가장 오래된 근대건축물로 최근 개관한 ‘목포 근 대역사관(본관)’을 비롯한 오거리문화센터, 남교소극장 등 근대 문화유산을 그대로 보존하는 점도 부각시켰다. 윤진보 부시장은 “목포는 맛과 멋, 향기가 가득한 문화예 술 도시”라며 “관광 인프라가 잘 갖춰진 목포를 찾는다면 평 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라고 자랑했다.
익산, ‘서동축제’ 5월 10일 개막 전북 익산시는 ‘2014 익산 서동축제’가 5월 10일부터 이 틀간 금마면 일대에서 열린다고 18일 밝혔다. 축제는 서동 선화 주니어 선발대회, 무왕 천도 행진, 무왕 제례, 서동 선발대회 등의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익산은 서동요를 통해 신라 선화공주의 사랑을 얻고 백제 무왕에 오른 서동의 탄생지로, 서동축제는 국경을 초월한 사랑 이야기의 주인공 서동과 서동요를 주제로 익산을 알리 는 대표 축제다. ‘백제의 숨결, 천년의 사랑’을 주제로 열린 작년 서동축제 에는 25만여명이 행사장을 찾았다. 이한수 익산시장은 “왕궁리, 미륵사지 등 역사 유적지를 활용한 콘텐츠를 개발, 관광자원화해 서동축제를 대표적인 문화관광축제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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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권 지역안테나
경상남북도·부산· 대구·울산·제주
2014년 3월 19일 수요일
창녕, 우포 따오기 올해 60마리로 늘어날 듯
경남 창원시
낙동강환경청, 환경오염 배출시설 협의체 발족 낙동강유역환경청은 환경오염 배출시설의 허가 관리 실 태와 인·허가 과정에서 기업 등이 겪는 애로를 파악해 개 선하기 위한 협의체를 발족했다고 18일 밝혔다. 협의체에서는 ‘환경오염시설 통합관리에 관한 법률안’ 추 진과 관련한 의견도 나눌 예정이다. 환경부는 그동안 대기·수질·폐기물 등 6개 법률과 9개 인·허가 제도로 중복 관리해온 환경 관련 인·허가를 하나 로 통합한 법률안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협의체에는 배출시설 허가기관인 환경청과 지자체, 기업, 전문가 등 30여명이 참여한다. 협의체 회의는 매월 1차례 이상 연다. 안영신 낙동강유역 환경청 환경관리과장은 “환경 관련 규제가 합리화돼 산업 과 환경이 상생·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북 안동시
안동대에 ‘청소년 중국어교육센터’ 개소 안동대학교 공자학원은 전국 19개 공자학원 가운데 처음 으로 청소년 중국어 인재양성 기관인 ‘청소년 중국어교육센 터’를 개소한다고 18일 밝혔다. 안동교육지원청의 협조로 15일부터 무료로 운영되는 교 육센터는 체계적인 중국어 학습과 중국 문화체험, 어학캠 프, 중국 현지 홈스테이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교육센터는 1차로 초등학생 20명과 중학생 20명을 선발 해 2년 동안 주말에 맞춤형 중국어 교육을 실시하고 내년에 2기 신입생을 모집한다.
100마리 넘으면 자연 방사키로 멸종위기종… 천연기념물 지정 우리나라에서는 사라져 중국 에서 들여와 경남에서 복원작 업이 진행 중인 따오기의 개체 수가 올해 많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경남 창녕군 우포늪관리사무 소 따오기복원센터는 센터 내 에 서식하는 따오기 8쌍이 3~4 월 산란기를 맞아 최대 60여 개 의 알을 낳을 것으로 예상한다 고 18일 밝혔다. 보통 따오기 한 쌍이 1, 2차 번식을 합쳐 최대 8개의 알을 낳기 때문이다. 이를 반영하듯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따오기 한 쌍이 4개, 또 다른 한 쌍이 1개의 알을 잇 달아 낳았다고 복원센터 김성 진(37) 박사는 전했다.
따오기가 낳는 알 가운데 유 정란 비율이 50~80%, 부화율 이 90~100%인 점에 비춰볼 때 올해 태어나는 새끼 따오기가 30여 마리에 이를 것으로 김 박 사는 내다봤다. 현재 복원센터에서 돌보는 28마리(수컷 12마리, 암컷 16 마리)와 합치면 60여마리로 늘 어나게 된다. 유정란으로 판정된 알은 37.5 도의 온도와 50%의 습도를 갖 춘 인공 부화기에서 28일을 지 내고 부화한다. 따오기는 그동안 2차례 중국 에서 들여왔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12월 진 수이(金水), 바이스(白石) 수컷 2마리를 기증받았다.
경남도와 창녕군이 2008년 중국에서 이 따오기 암수 2마리를 들여와 복원 작업을 진행 중에 있다.
작년 6월 박근혜 대통령이 중 국을 방문했을 때 시진핑 국가 주석과 맺은 ‘따오기 보호·협 력에 관한 양해각서(MOU)’에 따른 것이었다. 이에 앞서 지난 2008년 10월 중국 정부에게서 양저우(洋洲) 와 룽팅(龍亭) 따오기 한 쌍을 처음 기증받았다. 이후 2009년 2마리, 2010년 2마리, 2011년 7마리, 2012년
“5월 황금연휴 즐기자”… 예약경쟁 치열
5마리, 2013년 8마리가 각각 부화했다. 복원센터는 따오기가 100마 리 이상 되면 그 가운데 일부를 야생 적응 훈련을 거쳐 자연으 로 돌려보낼 계획이다. 야생 적응 훈련은 높이 20~25 m, 둘레 250m, 넓이 3천91㎡의 타원형 공간인 방사장에서 진행 된다. 방사장은 오는 6월 착공해 내
부산, 카카오톡으로 한눈에 시정 파악 모바일 SNS 계정 개설
대구시
축제, 행사 등 콘텐츠 제공
대구오페라하우스, 신인성악가 발굴 오디션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재능 있는 신인 성악가를 발굴하기 위해 오디션을 열기로 하고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이번 오디션에는 1981년 3월 1일 이후 출생한 대구·경 북지역 4년제 음악대학 성악과 졸업자면 누구나 응시할 수 있으며, 국외대학 졸업자는 국내 최종학력을 대구·경북지 역 학교에서 취득한 경우여야 한다. 공·사립 오페라단에서 오페라 주역으로 데뷔했거나 대 구시립오페라단 신인음악회에 출연한 경력이 있으면 지원 할 수 없다. 1차 심사는 제출한 서류와 동영상, 2차 심사는 공개 오디 션을 통해 각각 진행된다. 오디션에 합격하면 오는 5월 16일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리는 ‘신인 오페라 성악가 콘서트’ 에 출연하게 되며 하반기에 제작되는 오페라 무대에도 설 수 있다. 부산시
부산영상위원회, 인력채용 공고 부산영상위원회는 20일까지 부산 영화산업의 미래를 이 끌어갈 진취적이고 능력 있는 인재를 모집한다고 18일 밝 혔다. 모집분야는 해외사업, 전략사업, 제작지원, 디지털장비운 영, 회계 등 총 5개 분야 계약직(최초 1년 계약 후 갱신)으로 분야별 약간명씩 모집한다. 학력, 나이, 성별, 지역 등의 제한 없이 지원이 가능하다. 부산지역 근무가 가능해야 하고 모집 부문에 따라 외국어 또는 운전 등의 지원요건을 갖춰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bfc.or.kr)를 참고하면 된다. 영상위는 이와 별도로 오는 17일부터 27일까지 로케이션 지원 계약직 인턴사원(계약기간 만료 후 고용관계 소멸) 2명 을 모집한다. 로케이션지원 인턴사원은 4월부터 12월까지 9개월간 로 케이션 지원 등 행정 업무 전반을 수행하게 된다. 운전면허 1종 보통 이상을 소지해야 하고 영화·영상 등 관련 업무 종사 경력자 및 관련학과 졸업자는 우대한다. 경남 창원시
항공기와 호텔 예약 두달 전부터 북새통 징검다리 황금연휴가 있는 5 월초 국내외 여행객들로 북새 통을 이룰 전망이다. 이 기간에는 주말을 두고 노 동절과 어린이날, 석가탄신일 의 공휴일이 모여있어 연차를 내면 최대 6일까지 연휴를 즐길 수 있어 일찌감치 여행업계의 판촉도 불붙었다. 부산∼제주노선의 경우 현재 5월 1일부터 4일까지의 대한항 공 출발편 대부분이 예약완료 됐다. 부산을 기점으로 하는 대한 항공의 일본 노선은 이 시기 오 사카, 후쿠오카, 나리타, 삿포로 행이 이미 90% 후반대의 예약 률을 보이고 있어 항공권 구하 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방콕, 괌, 홍콩, 베이징, 청도, 상하이 등 대한항공 중국·동 남아 노선도 5월 초 2일을 제외
하고는 1일과 3일, 4일 출발편 예약률이 만석이다. 저비용항공사인 에어부산 의 5월 1일부터 7일 사이 부산 ∼제주, 김포∼제주, 부산∼김 포 노선의 평균 예약률은 각각 89.1%, 85.8%, 89%로 나타나 좌석 구하기가 쉽지 않다. 이 기간 에어부산의 국제선 평균 예약률도 80% 이상으로 몇몇 좌석을 제외하곤 다 만석 이다. 부산∼시안 노선이 90% 의 예약률을 보이는 가운데 부 산∼칭다오 88.8%, 부산∼타이 베이 87.6% 등 11개 국제선 모 두가 높은 예약률을 기록했다. 특히 국제선의 경우 주말(3∼ 4일)과 어린이날(5일), 석가탄 신일(6일)이 이어지는 연휴 첫 날인 3일의 예약수요가 집중적 으로 몰려 대부분의 노선이 조 만간 예약이 마무리될 것으로 항공사는 내다봤다. 여행사들은 일찌감치 5월 황 금연휴에 대비해 2박3일, 3박4 일, 4박5일 여행상품을 다수 기
획해 판촉활동을 벌이고 있다. 해운대 특급호텔들도 벌써부 터 높은 예약률을 기록했다. 파라다이스호텔 부산과 노보 텔 앰배서더 부산의 경우 이미 연휴 기간 평균 90% 이상 예약 이 이뤄져 스위트룸을 제외하 고는 만실인 상태다. 파크 하얏트 부산도 5월 3일 부터 6일까지 예약률이 80∼ 90%에 도달했고 근로자의 날 인 5월 1일부터 투숙하려는 고 객도 많아 평일 예약률이 40∼ 50%에 달한다. 호텔 관계자들 은 “연휴가 길다보니 일찌감 치 여행계획을 잡는 고객이 많 은 것 같다”면서 “조만간 예약 이 모두 끝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5월에 이어 6월에도 공 휴일로 지정되는 지방선거일(4 일·수요일), 현충일(금요일)과 주말로 이어지는 또 한번의 황 금연휴가가 예정돼 있어 가능 해 항공, 숙박 등 여행업계가 특 수를 기대하고 있다.
부산시가 모바일 소셜네 트워크서비스(SNS)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카카오스토 리와 카카오톡 플러스에 공식 계정을 개설하고 17 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이로써 스마트폰 이용 자들은 부산시 공식 블 로그(blog.busan.go.kr), 트위터(twitter.com/ BusanCityGovt), 페이스 북(www.facebook.com/ BusanCity), 미투데이 (me2day.net/toktokbusan), 인스타그램(BUSANCITY) 에 이어 카카오스토리와
번식력 강해 어업소득 ↑
경남메세나협의회는 27일 경남도립미술관 다목적홀에서 메세나 결연사업을 희망하는 예술단체 워크숍을 연다고 17 일 밝혔다. 경남메세나협의회는 이번 워크숍에서 메세나 사 업의 의의와 전반적인 결연사업 진행과정 등을 안내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예술단체는 21일까지 경남메세나협의회 (☎055-285-5611)로 신청하면 된다. 경남메세나협의회는 지난해 103개 팀이 결연하는 성과를 거둔 데 이어 올해는 120개 팀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3억 5천만 들여 5개 어종 울산시는 올해 어업소득 증 대를 위해 조피볼락, 전복 등 5 개 어종 57만 마리의 수산종묘 를 연안에 방류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시는 3억5천만원을 들여 조
피볼락 24만 마리, 볼락 12만 마리, 붉은쏨뱅이 8만 마리, 강 도다리 7만 마리, 전복 6만 마 리 등을 동구·북구·울주군 연안 수역에 방류한다. 이 어종 들은 연안 암초와 해조류 군락 에 무리지어 서식하는 정착성 으로 번식력이 강해 자원조성 과 어업인 소득증대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울산시는 설명했
다. 시는 특히 지난해 선박좌 초 사고로 연안바닥이 훼손된 동구 방어진과 일산 앞바다에 전복 종묘를 방류해 어민의 경제적 피해 회복을 지원할 예정이다. 울산시는 지난 1997 년부터 지난해까지 강도다리, 전복 등 2천700만 마리의 종묘 를 지역 앞바다에 방류했다. 김동원 기자
임 정 기자
울산마이스터고는 최근 삼성그룹의 장학생 선발 시험에 쌍둥이 재학생 형 제가 나란히 합격했다고 14일 밝혔다. 형제는 졸업 후 삼성그룹에 취직하 게 된다.
울산마이스터고 2년 재학중 삼성그룹 장학생 최종합격
경남메세나협 “메세나 희망 예술단체 찾습니다”
카카오톡을 통해서도 부산 시의 시정을 한눈에 파악 할 수 있다. 부산시는 SNS를 통해 주 요행사, 축제, 문화소식 등 을 글, 사진, 웹툰 등 다양 한 형태의 콘텐츠로 제공 한다. 카카오스토리와 카 카오톡 플러스친구 개설을 기념, 다음 달 6일까지 공 유,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하는 이 벤트를 연다. 부산시는 트 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등 공식 SNS 5종을 한데 묶은 모바일 앱 ‘톡톡부산밴드’ 를 개발, 이달 중 서비스할 예정이다.
울산, 쌍둥이 형제 ‘대기업 취업’ 예약
이용진 기자
울산 태화강에 어린 연어 등 90만 마리 방류
년 3월께 완공할 예정이다. 방사 예정 시기는 2017년으 로 잡고 있다. 김 박사는 “오는 2016년에 센터 내 따오기가 100마리 이 상 되더라도 일정 기간의 야 생 적응 훈련을 거쳐야 하고 그 결과를 지켜봐야 하기 때문에 100마리를 넘었다고 해서 당장 방사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 인다”고 말했다. 그는 “따오기는 태어난 지 최 소 2년이 지나야 번식이 가능 하기 때문에 올해 새끼가 많이 태어나더라도 번식쌍이 내년에 급격하게 늘지 않는다”고 덧붙 였다. 황새목 저어새과인 따오기는 국제적 멸종위기종이며, 국내 에서는 천연기념물 제198호로 지정돼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1979년 1월 경기도 문산 비무장지대에서 관찰되고 나서 자취를 감췄다.
울산마이스터고는 최근 진행 된 삼성그룹의 장학생 선발 시 험에 2학년 11명이 최종합격했 다고 18일 밝혔다. 합격생 중에는 쌍둥이 이상 근(산업설비과)·상용(전기시 스템제어과) 형제가 포함돼 눈 길을 끌었다. 형인 상근 군은 삼 성중공업 장학생으로, 동생 상 용 군은 삼성전기 장학생으로 각각 선발됐다. 이 장학금 제도 는 취업을 전제로 시행돼 이들 모두 졸업하면 삼성그룹에 취
직하게 된다고 학교는 설명했 다. 상근·상용 형제는 집이 부 산이지만 대기업 취업률이 높 은 울산마이스터고에 진학한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마이스터고는 삼성그룹 장학생과 현대자동차 우수학생 선발 등으로 2학년 재학생 119 명 중 20명의 대기업 취업이 확 정됐다. 이 학교 3학년 118명 중에는 44명이 이미 대기업이 나 공기업에 취업을 확정했다. 학교 측은 공채가 몰리는 하 반기에 더 많은 학생들에게 취 업의 기회가 열릴 것으로 기대 하고 있다. 김선미 기자
시한부 인생
영남권
경상남북도·부산· 대구·울산·제주
2014년 3월 19일 수요일
김명주 전 국회의원의 마지막 자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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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안테나 울산시
“나의 인생 여행길 기적과 같은 길이 없다면 곧 끝날것 같다”
‘간 내 담도암’ 판정… 척추로 전이돼
자서전 펴낸 김명주 전 국회의원.
“나의 인생 여행길은 기적과 같은 길이 없다면 곧 끝날 것 같다.” 제17대 국회의원을 지낸 경 남 통영 출신 김명주(47) 변호 사가 최근 처음이자 마지막 자 서전 ‘김명주의 인생 이야기’ (부제: 사랑하고 땀 흘리며 기 뻐하자)를 발간했다. 김 변호사는 오는 6월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유력한 통 영시장 후보였지만 2013년 10 월에 ‘간 내 담도암’ 판정을 받 은 이후 가족과 고향에서 생애 마지막 시간을 보내고 있다. 담도는 간세포 분비물인 담
즙이 이동하는 경로이다. 여 기에 생긴 암세포가 척추까지 전이돼 수술이 불가능한 상황 이다. 그는 암 진단 이후 항암치 료 등 연명치료를 거부하고 고 통을 줄이는 통증치료만 받고 있다. 이후 집에서 명상하거나 가 벼운 산책을 하며 주로 시간 을 보내고 있다. 평소처럼 친 구들을 만나기도 하고 가족과 여행을 떠나거나 시내 서점에 가는 등 평범한 일상을 즐기고 있다. 김 변호사는 건강하던 부친 이 지난해 8월 뇌졸중으로 쓰 러진 데 이어 수술 후 초기치매 증상을 보이자 자신의 인생을 돌이켜봐야겠다는 생각에서 자 료 정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2002년 제7대 경남도의원에
당선돼 정치에 입문한 김 변호 사는 담도암 진단 이후 본격 집 필에 들어갔다. 초선 국회의원이 된 2004년 제17대 총선은 물론 무소속으 로 출마해 고배를 마신 2008년 제18대 총선과 새누리당 후보 경선에서 탈락, 출마하지 않은 2012년 제19대 총선 등 모두 4 번의 선거 때 자서전을 쓰고 출 판기념회를 하는 관례를 따르 지 않았다. 이번 자서전은 2010년에 펴 낸 교양서적 ‘헌법사 산책’(산 수야 펴냄)에 이은 자신의 두 번째 책이다. 자서전은 인생에 관한 생각 을 모은 ‘인생은 한바탕 여행’, 정치 입문 이후의 이모저모를 담은 ‘정치의 봉사 현장에서’, 가족사와 개인사를 정리한 ‘하 늘이 허락한 나의 삶’ 등 세 부
저비용항공사 첫 모의비행훈련장치 도입
분으로 나뉜다. 첫 장은 인생, 우주, 욕망, 행 복 등 모두 20가지 주제에 관한 견해로 채웠다. 두 번째 장 ‘정치의 봉사 현장 에서’는 정치를 하며 겪은 이모 저모를 소개했다. 제17대 총선을 앞둔 2004년 2월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공 천을 받던 순간을 떠올리며 “국 회의원 공천을 돈 한 푼 안 들 이고 이렇게 쉽게, 짧은 순간에 받은 사람도 드물 것이다”며 뿌 듯해했다. 2008년 제18대 총선 때는 한 나라당이 서울 동작구 비례대 표였던 이군현 의원을 전략적 으로 공천한 것에 분노하며 무 소속으로 출마했다는 것을 비 롯, 당시 이상득 의원과 박재완 청와대 정무수석에게서 불출마 를 종용하는 전화를 받았다는 사실도 적었다. 이밖에 “나의 도의원 자리를 물려받았던 분이 상대 후보를 수행하고 다니는 것을 선거 운 동기간 거북시장에서 보자 갑 자기 서러운 눈물이 핑 돌던 기 억이 아직도 새롭다”며 당시 선
거운동 기간의 속내를 털어놓 았다. 이 선거에서 패배한 후 김 변 호사의 몸은 통풍에 이어 간암 위험 때문에 보험회사가 거부 하는 상태가 됐다. 그는 “정치란 것이 진정성만 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숱한 사 람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그런데 많은 사람이 나와 같 은 마음으로 함께하는 것이 아 니라 자신의 이익으로 나를 대 할 때 비극은 시작된다”고 설명 했다. 김 변호사는 2012년 제19대 총선에서 3선을 노린 이군현 의 원의 요청으로 선거대책본부장 을 맡아 당선에 힘을 보탰다. 2002년부터 2년 동안 김 변 호사와 함께 합동법률사무소를 운영한 주석환(56·사시 27회) 변호사는 “순수하고 총명한데 다 자기 나름의 철학을 가진 열 정이 남다른 사람”이라고 김 변 호사를 기억했다. 출판기념회는 오는 15일 오 후 6시 통영시 무전동 오복뷔페 에서 열린다. 김만기 기자
울산고래축제 문화·체험 프로그램 강화
에어부산, 세계 최대의 모의비행훈련장치 도입 에어부산이 저비용항공사 (LCC) 가운데 처음으로 자체 비행훈련을 할 수 있는 모의비 행훈련장치를 도입했다. 에어부산은 세계 최대의 모의비행훈련장치 제작사 인 CAE(Canadian Aviation Electronics)사의 APT(AIRBUS Pilot Transition Trainer) 장비를 도입해 18일부터 운영에 들어 갔다. 대형 항공사에서는 비행훈련 장치를 활용한 자체 교육 환경 을 구축해 운영하지만 국적 저 비용항공사 가운데서는 에어부 산이 유일하게 자체적으로 수 시 훈련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 했다. 국토교통부로부터도 비행 훈
고래축제 신나요 울산고래축제가 열린 28일 고래배 경주대회에 참가한 외국인들 이 고래배 앞에서 춤을 추고 있다.
에어부산은 국내 저비용항공사 가운데 처음으로 모의비행훈련장치를 도 입해 18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련 장치 공식 지정을 받았다. 에어부산은 비행훈련장치를 활용해 자체 훈련과 운항승무 원들의 수시 절차 반복 훈련 을 실시해 비상 상황에 대한 대처 능력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한태근 에어부산 대표는 “모
의비행훈련장치는 항공기 안전 운항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비 행절차 훈련은 물론 비정상 상 황에 대처하기 위한 자체 훈련 도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최 고의 가치인 고객 안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진호 기자
2014 울산고래축제가 문화예술·체험 프로그램 을 강화해 다음 달 막을 올 린다. 울산시 남구 고래문화재 단은 올해 고래축제에서 5 개 분야 39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는 5개 분야 27개 프로그램이었다. 태화강 둔치에서 진행되는 주요 프로그램은 태화루를 배경 으로 반구대암각화를 모티 브로 한 창작뮤지컬, 선사 인의 생활사와 고래잡이를
재연하는 선사체험 퍼포먼 스 등이다. 장생포에서는 고래대왕 행차를 소재로 한 시민참여 퍼레이드, 장 생포의 역사를 알리고 국 제 친선을 도모하는 ‘러시 아의 날’ 등이 마련된다. 이밖에 고래의 날(4월 25 일) 기념행사, 고래문학제 등과 연계한 다채로운 프 로그램도 진행된다. 올해 고래축제는 다음 달 24일 막을 올려 27일까지 나흘간 개최된다. 김만기 기자
진주의료원은 폐업, 마산의료원은 대규모 확장공사 제주, 닭·오리 반입금지 전체 면적 2만 448㎡ 신축 의료원은 지하 1층, 지상 5층 경남도립 진주의료원이 ‘공 공의료 파괴’라는 논란 속에 강 제 폐업된 반면 같은 도립 공공 의료기관인 마산의료원은 대규 모 확장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마산의료원 본관 신축 기공 식이 창원시 마산합포구 기존 의료원 인근 신축 현장에서 열 렸다. 전체면적 2만448㎡의 신축 의료원은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된다. 300 병상이 들어선다. 이 가운데 70병상은 사스, 신종 인플루엔자 등 특수 전염 병 질환 발생과 국가 비상 재 난사태에 대비하기 위한 격리
병상 등 공공의료 목적으로 사 용한다. 신축 본관 공사가 끝나면 기 존 의료원 건물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300면 규모의 주차장을 조성한다. 태양열 온수시설, 지열 난방 시설 등 신재생 에너지 시설을 갖추고 외부 휴게시설 4곳과 산 책로도 마련한다. 원거리 출퇴근으로 불편을 겪는 3교대 근무자들의 생활환 경 개선과 근무 의욕 고취를 위 해 체력 단련실을 갖춘 1인 1실 의 원룸식 기숙사 50실도 건립 한다. 본관은 2016년 8월, 기숙사 는 올해 안으로 준공할 예정 이다. 경남도는 의료 수요 증가로 인한 시설 부족 문제를 해결하
고 1972년 건립된 마산의료원 의 노후 시설을 개선하려고 신 축을 결정했다며 향후 마산의 료원이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공익성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존 마산의료원의 2배가 넘 는 면적의 신축 의료원 부지(2 만8천449㎡)는 2009년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무상 기 부한 롯데크리스탈호텔 부지에 더해 인근 주택 30여 가구를 사 들여서 마련했다. 한편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취임 68일 만인 지난해 2월26 일 만성적자 등을 이유로 100 년 넘게 공공의료를 수행해온 진주의료원 폐업 방침을 전격 발표했고, 보건복지부 등의 만 류에도 3개월 후 폐업을 강행 했다.
18~19일 2일 일시 해제 제주도는 경남에서 생산된 닭·오리에 한해 18∼19일 2일 간 반입금지를 일시 해제한다 고 밝혔다. 이는 전북에서 고병원성 조 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직 후인 지난 1월 18일부터 현재 까지 계속 타 시·도에서 생산 된 닭과 종란, 오리 등 가금류 의 반입을 전면 금지해 닭과 오 리 고기 공급 부족 사태가 빚어 지고 있기 때문이다. 해제 기간에 가금류를 반입 하는 농가와 업자는 17일까지 반입 품목과 물량, 가금류 생산 지, 반입 항구 등을 적은 반입 신고서를 제주도 동물위생시험 소에 제출해야 한다.
동물위생시험소는 반입하려 는 닭과 병아리 등 가금류에 대 한 고병원성 AI 감염 여부를 확 인한 뒤 이상이 없을 때만 확인 서를 교부해 반입을 허가한다. 도는 경남에서 지난 1월 30 일 고병원성 AI가 발생했으나 그 후 추가 발생 사례가 없어 지난 7일 이동제한이 해제됨 에 따라 경남 지역에서 생산된 가금류에 한해 반입을 일시 허 용했다. 도는 이번 해제 조치로 10∼20일분 정도의 닭과 오리 가 반입돼 제주 지역의 가금류 공급난을 당분간 덜 수 있을 것 으로 기대했다. 이후 수급 차질 이 예상되면 추가로 반입금지 해제를 검토할 방침이다. 도내 가금류 재고량은 12일 현재 닭고기는 245t(12일분), 오리고기는 24t(13일분)이다. 김찬양 기자
컨테이너 물동량 인센티브 기준 확정 울산항만공사(UPA)는 울산항 컨테이너 물동량에 대한 인 센티브 지급기준을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항만공사는 그동안 수입 컨테이너의 증가량을 인센티브 지급의 유일한 기준으로 삼았으나, 올해는 증가량과 함께 처리실적도 기준에 포함하기로 했다. 컨테이너 선사의 처리실적을 3개 구간으로 나누어 구간 별로 500만∼2천만원의 인센티브를 주고, 증가량에 대해서 는 TEU(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당 7천원을 지급한다. 울산항만공사가 책정한 올해 인센티브 총액은 1억5천만 원이다. 항만공사는 인센티브 지급기준 확대로 울산 전체 컨테이 너 물동량의 10분의 1 수준에 불과한 수입 물동량을 증대하 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인센티브 지급대상은 수입 컨테이너 처리실적이 3 천TEU 이상인 선사로 한정된다. 지난해 울산항을 통해 처리한 컨테이너 수입 물동량은 15 만9천TEU로 전년보다 4.6% 증가했으며, 전체 컨테이너 물 동량은 38만6천TEU로 3.3% 늘었다. 대구시
대구 오페라하우스 봄 시즌 공연 ‘풍성’ 대구 오페라하우스가 다음 달부터 오는 5월까지 발레, 콘 서트, 오페라 등 다채로운 기획공연을 선보인다. 먼저 다음 달 18~19일 국립발레단 단장 겸 예술감독인 강 수진이 의욕적으로 준비한 ‘백조의 호수’가 공연된다. 이 공연은 차이콥스키의 서정적인 음악, 유리 그리가로비 치의 우아한 안무와 함께 화려한 궁중무도회 장면 등을 선 보인다. 5월 3일에는 한국-이탈리아 수교 130주년을 맞아 마련된 ‘레나토 브루손과 라 스칼라 아카데미 솔리스트’ 콘 서트가 펼쳐진다. 이 무대에는 세계적인 바리톤 레나토 브 루손과 유럽 최고의 성악 교육기관인 라 스칼라 아카데미의 솔리스트들이 출연한다. 같은 달 10일에는 라디오 클래식 음악프로그램 진행자인 장일범과 함께하는 해설 오페라 ‘마술피리’가, 16일에는 신 진 성악가들의 갈라 콘서트가 마련된다. 이번 시즌 마지막 작품은 5월 29일부터 31일까지 4차례 에 걸쳐 공연되는 로시니의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다. 이 오페라는 LA 오페라극장의 부지휘자인 크리스토퍼 알 렌이 지휘하며 소프라노 캐슬린 킴, 메조소프라노 실비아 벨트라미, 테너 박성근과 위안 류 등이 출연한다. 박명기 대구 오페라하우스 예술감독은 “이번 시즌은 완벽 한 공연을 선사하기 위해 세계무대에서 활약 중인 성악가들 을 캐스팅하는 등 심혈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입장료는 작품이나 좌석 등급에 따라 5천원에서 7만원까 지 다양하다. 경북 경산시
대경대 “학내기업에서 대경상품권 사용하세요” “대학 안에서만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경북 경산에 있는 대경대는 캠퍼스 안 기업(학내기업) 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문화상품권을 발행했다고 18일 밝혔다. 학내기업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을 대학이 자체적으 로 발행하는 것은 대경대가 처음이다. 대경대는 학교설립연도(1993년)의 의미를 담아 5천원권 과 1천원권 상품권 1천993장을 만들었고, 캠퍼스의 교육과 문화를 원스톱으로 즐길 수 있다는 의미로 ‘대경문화상품 권’이라고 이름 붙였다. 이 상품권은 산학일체형의 대경대 특성화교육인 ‘코옵’ (CO-OP)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학내 모든 기업 에서 사용할 수 있다. 학내기업으로는 DK향수체험관, DK안경점, DK와이너리, 42번가 레스토랑, 판 아트홀 소극장 등이 있다. 경북 경주시
경주엑스포 “조경문화 세계화 위해 협력” 영남대와 경주 세계문화엑스포가 경주 엑스포 발전과 한 국조경문화 세계화를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두 기관은 앞으로 신라문화와 연계한 정원문화 콘텐츠 개 발, 조경·정원 관련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연구, 세 계 정원문화 교류를 위한 정원축제장 마련 등을 위해 힘을 모은다. 세미나, 학술회의 등을 공동으로 개최하고 영남대 조경학 과 졸업 예정자를 상대로 한 실무인턴제도 등도 마련해 운 영한다. 노석균 영남대 총장은 “이번 협약이 우리나라 정원문화를 산업화·세계화하는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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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지역 단신 서울 종로구
서울·경기·인천
2014년 3월 19일 수요일
“서울대 세계 44위대학… 400위 내 국내대학 7곳” 카이스트, 포항공대,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한양대 등 7개 대학도 400위권 內 이름을 올려
‘도심 7일장’ 광화문·뚝섬 나눔장터 개장 서울시는 ‘도심 7일장’인 광화문 희망나눔장터와 뚝섬 나눔장 터를 각각 23일, 29일에 개장한다고 18일 밝혔다. 광화문 장터는 올해 2년째, 뚝섬 장터는 11년째를 맞는다. 두 장터의 누적 방문객은 463만 명에 달하며 823만 점의 물품이 재사용돼 1천645t 분량의 폐기물을 줄이는 효과를 거뒀다. 판매 수익으로 조성된 기금은 어린이도서관의 독서 프로그램 과 소외계층의 방학 중 급식 지원에 쓰인다.
경기 고양시
생태공원 봄맞이 재개장… 12개 테마숲 운영 경기도 고양시는 겨울철 문을 닫았던 일산서구 대화동 ‘고양 생태공원’을 다시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이달 봄을 주제로 한 일일생태 해설 체험을 시작으로 12 월까지 다양한 생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4월부터는 생태도서관에서 유아를 대상으로 한 동화구연 프로 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 체험 예약은 고양생태공원 홈페이지 (ecopark.goyang.go.kr)로 하면 된다. 고양생태공원은 버려진 땅 5만여㎡에 12개 테마 숲, 야생화 단지, 생태연못, 탐방로, 생태학습관, 전시실 등을 조성해 지난 해 5월 문을 열었다. 시는 지난해 12월까지 7개월 동안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생 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 뒤 겨울철 임시 폐장했다.
서울 영등포구
서울대가 세계적인 대학평가 기관이 발표하는 2013∼2014 년도 대학 평가 순위에서 44위 를 기록했다. 또 서울대를 포함 카이스트, 포항공대, 연세대, 고려대, 성 균관대, 한양대 등 7개 대학이 400위권 내 이름을 올린 것으 로 나타났다. 유학기관 IDP에듀케이션과 영 국의 대학평가기관 THE(Times Higher Education)는 17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세 계대학순위 결과를 발표했다. THE는 1971년 설립됐으며 매년 세계대학의 교육여건, 국 제평판, 산학협력 수입, 연구규 모, 논문 인용도 등을 종합적으 로 평가해 ‘세계 대학 랭킹 400
완료시 2만4천여명 일자리 창출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 보건소는 근로자 50명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대사증후군 방문 검진을 한다. 대사증후군은 복부비만, 고혈압, 고혈당, 고중성지방 같은 당뇨병 위험 요인이 한 사람에게 동시다발적으로 생기는 경우를 뜻한다. 검진단은 혈액·혈압 검사, 체지방·복부 둘레 검사를 하고 각 자에게 맞는 식단과 운동량을 처방해준다. 문의전화 (☎ 022670-4760).
김만수 경기도 부천시장은 17 일 원미구 춘의·원미·심곡동 공 업지역을 정부의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선도지역’으로 지정되 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만수 시장은 이날 시청사 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곳이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지역으로 지정되면 부천의 4대 전략사업 인 금형, 로봇, 조명, 패키징의 산업단지로 다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지역 으로 선정되면 4년 동안 250억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4.12㎢인 이들 3개 동 지역은
인천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에 입주했거나 들어설 예정인 4 개 외국 대학이 학생 유치 전선에 공동으로 뛰어든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한국뉴욕주립대, 한국조지메이슨대, 겐트대 글로벌캠퍼스, 유타대 아시아캠퍼스가 2014년 가을학 기 학생 모집을 위해 내달까지 4차례에 걸쳐 공동 입학 설명회 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설명회는 오는 22일 서울 코엑스를 시작으로 부산 벡스코(3 월 23일), 대구 그랜드호텔(4월 19일),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 (4월 26일)에서 열린다. 설명회에서는 학교 개요, 입학 전형 등을 소개하고 개별 상담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설명회 참가 신청은 송도글로벌대학운영재단 홈페이지 (www.sgu.or.kr)나 전화 (☎032-626-0554)로 하면 된다. 송도글로벌캠퍼스에는 2014년 봄학기 현재 2개 외국 대학이 운영 중이나 학생 수는 정원에 크게 못 미치고 있다. 경영·경제학과 학부과정 개설과 함께 이달 개교한 한국조지 메이슨대의 첫 신입생은 34명이고, 개교 3년차인 한국뉴욕주립 대의 올해 봄학기 신입생은 학부과정 44명, 석·박사과정 10명 이다. 겐트대와 유타대는 오는 9월 개교할 예정이다.
1970·80년대 조성돼 부천의 경 제를 이끌었으나 시설 노후화 와 신도심 개발 등으로 산업기 반이 쇠퇴하면서 기업들이 빠 져나가는 등 활력을 잃고 있다. 김 시장은 “산업단지의 경쟁 력 강화를 위해 앵커시설로 이 지역 인근 부천 종합운동장 주 변에 R&D 통합센터를 설치하 고 소규모 창업자를 위해 인큐 베이팅 시설도 갖출 것”이라며 “사업이 완료되면 2만4천여명 의 일자리 창출, 6천900억원의 총생산 증가가 예상된다”고 기 대했다. 그는 “현재 추진 중인 심곡복 개천 생태하천 복원, 부천 북부 역 문화커뮤니티 조성, 전통시 장 활성화사업 등과 연계해 시
너지 효과를 최대화할 방침”이 라고 덧붙였다. 이들 사업에는 2조3천900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시는 국비와 지방비 등 으로 4천200억원을 부담하고, 민간 분야에서 1조9천700억원 을 대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김 시장은 “이들 지역이 국토 부의 재생도시 사업에 적합한 지역으로 판단된다”면서 “재생 도시로 선정돼 지역 경제활성화 와 대한민국 도시재생의 모델이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국토부는 최근 각 지자체로 부터 지정 신청을 받았으며 이 르면 4월 말께 선정지역을 발표 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찬양 기자
의 전문가 의견을 취합한 결과” 라며 “지식경제기반 사회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는 수치”라고 말했다. 강혜희 기자
경기도 황사발원지 中쿠부치사막에 녹지 확대
2018년까지 5억 지원, 공동사업
에버랜드 봄맞이 새로운 음식 181종 출시
경기도가 황사 발원지인 중 국 쿠부치(庫布其)사막의 녹색 생태원을 확대한다. 경기도는 올해부터 5년 간 매 년 1억원씩 총 5억원을 지원, 녹색생태원 125㏊를 2차로 조 성한다고 18일 밝혔다. 1차로 2009∼2013년 쿠부치 사막에 총 10억원을 투입, 250 ㏊ 규모의 녹색생태원을 조성 한 바 있다. 2차 사업이 마무리 되는 2018년에는 총 375㏊로 늘어난다. 도는 20일 사단법인 한중문화청소년협회(미래숲)과 이 같은 내용의 협약을 맺는다. 도가 사업비를 지원하고 미래 숲은 사업계획 마련과 시행을 맡는다. 쿠부치사막은 중국 네이멍구 자치구에 있는 사막으로 186만
㏊에 달한다. 남한 면적의 5분 의 1 정도다. 국내에 불어오는 황사의 3 분의 1가량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래숲은 2006년부터 중국 민 간단체와 함께 한·중우호 녹색생 태원 조성 사업을 추진했다. 쿠부치사막 1만1천㏊를 녹지 로 만드는 게 목표다. 이 사업은 2009년 국내 각 지 자체와 대기업 등이 동참하면 서 본격화했다. 경기도의 한 관계자는 “녹색 생태원 조성에 대한 관심이 시 들해지면서 지원을 중단한 지 자체도 있다”며 “황사는 미세 먼지와 함께 심각한 피해를 주 고 특히 경기지역은 중국과 가 까워 많은 영향을 받기 때문에 녹지 복원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보림 기자
자전거사고 사망자 89.4% 안전모 미착용 다친부위 머리가 가장 많아
인천 송도
세계 최대 규모 실내 스키장 추진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세계 최대 규모의 실내 스키장이 추진된다. 송도에 추진되는 스키장 슬로프는 높이 80m, 길이 800m로 현재 세계 최대인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실내 스키장을 능가한다. 냉각열은 한국가스공사에서 공급받기로 했다. 총 사업 부지는 18만㎡이고 사업비는 4천억원 정도로 예상된다. 포시즌월드는 송도 LNG 기지에서 발생하는 냉각열을 이용해 얼음을 얼리고 눈을 만들어 스키장·아이스링크장·컬링경기장 등 실내 스포츠시설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호텔·쇼핑몰 등 부 대시설도 들어선다. 시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바다에 버려진 LNG 냉각열을 신 재생 에너지로 활용해 세계적 규모의 동계 스포츠시설을 조성 한다는 것은 의미있는 일”이라며 “중국, 동남아 등 외국 관광객 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필 베티 THE 편집장은 “세계 대학 랭킹 순위는 6만여건의 논 문 등을 이용하는 광범위한 작 업으로 전 세계 1천여개의 대학 으로부터 받은 자료와 6만여명
한중문화청소년協과 협약…
4대 전략사업 금형, 로봇, 조명, 패키징 산업단지로 발전
6천900억원 총생산 증가 예상
인천 송도 4개 외국 대학 입학 설명회
지했으며 미국 MIT공대, 미국 프린스턴대 등이 뒤를 이었다. 아시아 지역 대학으로는 일 본 도쿄대가 가장 높은 23위를 기록했다.
부천 춘의·원미동 ‘경제기반형 재개발 지역’ 추진
영등포구, 대사증후군 직장 검진
경기 의정부
위’를 발표하고 있다. THE에 따르면 전년 59위였 던 서울대는 올해 15계단 상승 한 44위를 기록해 국내 대학 중 1위를 차지했다. 카이스트는 전년보다 12계단 상승한 56위를, 포항공대는 10 계단 떨어져 60위를 기록했으 며 연세대는 전년보다 7계단 하 락한 190위를 차지했다. 또 고려대와 성균관대는 201 ∼225위 내, 한양대는 350∼ 400위권 내 자리매김했다. 전체 1위는 전년에 이어 올해 도 캘리포니아 공과대학(California Institute of Technology)이 차지했 으며 미국 하버드대, 영국 옥스 퍼드대가 같이 공동 2위를 차 지했다. 미국 스탠퍼드대는 4위를 차
에버랜드 봄맞이 신메뉴
‘쇠고기 곤드레 국밥’ ‘기린 롤케이크, ‘인절미 파니니’ 등 새로운 17종 공개`
에버랜드는 21일 개막되는 튤립축제를 맞아 한식, 중
식, 양식, 스낵 등 새로운 음식 메뉴 181종을 출시한다. 에버랜드는 자체 요리경연대 회를 개최, 입상한 신메뉴 17종 을 봄맞이 음식으로 새롭게 선 보인다. 에버랜드 우선 자체 요 리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한 ‘쇠고기 곤드레 국밥’을 비롯해 ‘기린 롤케이크, ‘인절미 파니니’ 등 17종을 새로운 메뉴로 공개한 다. 또 봄 향기를 가득 느낄 수 있도록 새싹과 허브 등을 활용 한 ‘새싹 비빔밥’, ‘플라워허브 비빔밥’, ‘베리 피자’ 등도 새로 선보인다. 이밖에 스낵 메뉴인 ‘초코 츄 러스’, ‘트위스트 포테이토’, ‘꽃 잎 에이드’ 등 60여종의 스낵 메뉴도 내놓는다. 신메뉴 181종은 한가람, 쿠 치나 마리오, 차이나문 등 식당 과 스낵코너에서 판매된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새로운 메뉴를 개발하기 위해 자체 요 리경연대회를 개최해 고객의 선호도를 조사했고 외부 유명 레스토랑을 벤치마킹해 음식의 맛과 품질을 높였다”고 밝혔다.
최근 4년간 서울에서 자전거 사고로 126명이 숨졌으며, 이 중 89.4%는 안전모를 쓰지 않아 머리가 심하게 손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서울시는 도로교통공단 자료를 다시 분석한 자료를 통해 2009년부터 2012년까지 서울에서 모두 1만1천988건 의 자전거 교통사고가 발생했다면서 주의를 당부했다. 계절별로 보면 3∼5월 봄에 3천45건이 발생해 전체의 25.4%를 차지했고 9∼11월 가을에도 3천752건(31.3%)이 발생해 봄·가을 사고가 잦았다. 사고 유형별로는 자전거 대 자동차 사고가 전체의 85.7%(1만276건)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사고 장소는 교차 로가 36.1%로 가장 많았고 건널목도 15.8%를 차지했다. 65세 이상이 자전거 승차 중 사망자 비율이 50%(60명)를 차지했고 51∼60세(18.3%), 61∼64세(9.2%) 순으로 나타나 다른 연령대보다 사고 발생시 사망으로 이어지는 비율이 월 등히 높았다. 사망자가 주로 다치는 부위는 머리가 65.8%(79건)로 가장 많았다. 사망자의 89.4%는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김경호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미국 국립고속도로 교 통안전국은 안전모를 쓰면 사고가 났을 때 머리 손상을 85% 줄일 수 있다고 발표했다”며 “자전거도 차(車)라고 인식하고 안전모를 반드시 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서울시는 지난달 자전거도로 약 707㎞와 30개 노선을 정 비했다.
박진희 기자
송지예 기자
자전거와 자동차 사고 대부분
수도권
서울·경기·인천
2014년 3월 19일 수요일
인천시 ‘누구나 집’ 본격 추진… 4월 분양·임대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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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단신 경기 의정부
새로운 임대주택 대체하는 공급 방안으로 부상할 듯 내달 510가구 본격적인 분양 · 임대 공급 나설 계획 인천시가 전국 최초로 추진 하는 공공·민간 복합형 임대·분 양사업인 '누구나 집 프로젝트' 가 본격 시행된다. 18일 인천도시공사에 따르면 관내 대표적인 원도심 재생사 업지인 도화구역내에 내달 중 아파트 510가구의 입주자 모집 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분양 및 임대 공급에 나설 계획이다. 도시공사는 누구나 집 시범 사업의 본격 추진에 앞서 지난 달 시행사인 인천도화SPC와 토지매매계약(약 352억원)을 체결했다. 도시공사가 건설사와 시행사 로 구성된 특수목적법인(SPC) 에 토지를 공급한 뒤 SPC가 공 동주택을 건설·분양하면 부동 산투자신탁회사 리츠가 공급물 량 중 50%를 분양받아 전·월세
사업을 벌이게 된다. 인천도화SPC는 이 부지에 월 임대료 30만∼50만원 선 인 아파트 59㎡ 286가구, 74㎡ 234가구를 건설하기 위한 인허 가 절차를 진행중이다. 임차인은 신용보증으로 저리 대출을 받아 입주 자금을 마련 할 수 있으며 10년의 주거기간 이 보장된다. 사업계획을 구체화, 현실화하 는 단계에서 리츠의 자산취득후 등록세·취득세 등 사업비의 증 가, 대출비중의 감소로 당초의 주택매입비 대비 5%에서 9%로 출자비중을 변경해 추진 중이다.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증 자 및 손실발생에 대해 면책 조건 등 공사의 부담이 증가하지 않는 범위에서 인천도화SPC에도 출 자자로 참여할 예정이다.
누구나 집 사업으로 공급하 는 임대주택은 기존 공공임대 아파트와 달리 무주택, 청약저 축 보유 등 신청 자격이 필요없 어 신혼부부, 1인 가구 등 거주 형편과 지역 사정에 맞는 입주 자들의 장기간 거주가 가능한 특징을 갖는다. 당초 계획대로 케터링, 육아, 통신 등 입주민들간 협동조합 과 카쉐어링, 지식공유단지 등 공유경제 시스템을 공동주택 단지내에 도입하는 협력적 소 비센터(NCCC) 계획을 입주 시 점에 맞춰 구체화할 예정이다. 인천도시공사 투자유치처 김 용석 팀장은 "누구나 집 프로젝 트는 향후 공공임대주택을 대 체하는 새로운 임대주택 공급 방안으로 부상할 것"이라며 "원 도심의 재정착률을 높이고, 인 천시민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주거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 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진희 기자
경기 전통시장 ‘명품점포’ 효과… 시장 매출 18%↑ 상권으로 유인하는 핵점포인 명품점포 급부상 도, 300만원씩 환경개선지원금 지급 TV홍보 지원 경기지역 전통시장들이 명 품점포를 운영한지 2개월 만에 20% 가까운 매출신장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명품점포는 전통시장 점포 가운데 고객인지도, 상품경쟁 력, 브랜드 가치 등이 높아 소비 자를 상권으로 유인하는 기능 을 담당하는 ‘핵점포’를 말한다. 지난해 12월 15일 도내 8개 전 통시장에 10개 명품점포가 선 정됐다.
18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달 18∼28일 명품점포 업주 10명과 8개 전통시장 상인회장 8명을 대 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명품점 포 업주는 평균 16.0%, 상인회장 은 평균 18.1%의 매출증가가 있 었다고 답했다. 고객증가율의 경 우 업주는 평균 15.9%, 상인회는 19.3%에 달한다고 응답했다. 도내 명품점포는 과천 새서 울프라자시장 나무모아(친환경 맞춤 원목가구)와 정금주 한복
강남 테헤란로 ‘실시간 신호제어’ 도입
연구실, 구리전통시장 탕스냉 면&국면, 부천 역곡남부시장 장수 옛날 손국수, 성남 중앙시 장 강원반찬, 수원 못골식장 규 수당(폐백이바지), 수원 정자시 장 자연을 담은 떡, 안양 박달시 장 태초식품(두부), 이천 사기 막골도예촌 무아공방(생활도자 기)과 토월도요(관상용 도자기) 등이다. 도는 명품점포에 300만 원씩 환경개선지원금을 지급하 고 경영컨설팅과 TV홍보 등을 지 원한다. 도는 올해 20개 내외의 명품점포를 추가로 선정할 방침 이다.
◆ 취임 1년 김석균 해경청장
일산대교∼인천시계 도로 완전 개통 경기도 건설본부는 18일 국지도 98호선 일산대교∼인천시계 (검단) 3.38㎞를 완전 개통한다고 밝혔다. 공사를 시작한 지 8년 만이다. 이 도로는 상습 지·정체를 빚어 2005년 말 경기도가 1천320 억원을 들여 2∼4차로에서 4∼6차로로 확장하는 공사가 시작 됐다. 특히 나진교차로에서 교통 정체가 심했다. 건설본부는 이에 따라 2008년 4월 일산대교∼나진교차로 1.7㎞를 우선 부분 개통했다. 이번에 나머지 나진교차로∼인천시계 1.68㎞를 추가로 완공 했다. 나진교차로에는 지하차도가 건설됐다. 건설본부는 이 도로 개통으로 통행시간을 10분이상 단축, 물 류비용을 연간 142억원가량 절감할 것으로 기대했다.
취임 1년 김석균 해경청장.
중국 어선 불법조업 근절위해 “강온전략” 서울시
영토분쟁 철저한 대비·해상주권 확보 주력
진로역량 강화 일반고 1곳당 5천만원 지원 김석균 해양경찰청장이 18일 취임 1년을 맞았다. 김 청장은 해경 60년 사상 두 번째로 내부 승진을 거쳐 청 장직을 맡은 뒤 해양사고 30% 줄이기 목표를 달성하는 등 취임 당시 내건 정책목표를 차근차근 추진하고 있다. 국장단 교체 없이 임기 후반기를 맞이한 김 청장은 올해도 안전한 바다 만들기 프로젝트를 이어가고 한·중·일 해상영 토 분쟁에 철저한 대비체제를 유지하며 해상주권 확보에 주 력할 계획이다. < 다음은 김 청장과 일문일답 > - 취임 1년을 맞는 소감은. ▲ 해경 창설 60주년을 맞은 작년 해경청장으로 취임하는 영광을 누렸는데 해양사고 30% 줄이기, 현장인력 1천200명 충원, 해양경찰의 날 법정기념일 지정 등 뜻 깊은 성과를 잇따 라 올리게 돼 1만 해양경찰관에 감사할 따름이다. 올해도 국 민에게 사랑받고 신뢰받는 해양경찰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 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일본의 행보가 가속화하고 있 는데 독도 해역 방어전략에 변화가 있는지. ▲ 일본 정부의 우경화 경향에 편승해 극우단체들이 독도 에 기습 상륙을 시도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독도 해역 경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해경의 대응전략에 큰 변화는 없지만 헬기 탑재가 가능한 대형 함정을 독도에 전담배치하고 수시로 독도 상공에서 항 공순찰을 실시하고 있다. 독도에서 어떤 상황이 발생해도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최적의 경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이보림 기자
강혜희 기자
서울시, 제2롯데월드 5월 임시개장설에 ‘제동’
평일 대부분 구간 속도가 평균 20㎞/h 이하
서울지역 일반계 고등학교의 진로진학 역량을 강화하고자 한 학교당 최대 연간 5천여만원씩 4년간 약 2억원이 지원된다. 시교육청은 일반고의 진로진학 역량 강화를 위해 2014∼ 2017년 4년간 시내 모든 일반고에 매년 75억2천만원을 지급한 다고 밝혔다. 지원금은 각 학교를 학급수, 목적사업비 현황, 자체 계획서 등 에 따라 A∼E등급으로 나눠 한 학교에 연간 2천600만∼5천여 만원가량을 차등 지급할 계획이다. 다만 혁신학교는 이미 혁신학교 프로그램 운영비(학교당 평 균 6천만원)를 받기 때문에 지원 대상에서 빠졌다. 지원을 받은 학교는 이달부터 학교 여건에 맞춰 학생들의 진 로·진학 역량을 강화하고 학생·교사·학부모에게 관련 정보를 제 공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자율적으로 개설한다.
경기 가평군
백두산 천지 닮은 ‘가평 호명호수’ 재개방 경기도 가평군은 호명호수를 다시 개방한다고 18일 밝혔다. 매일 오전 9시∼오후 6시 관람할 수 있으며 노선버스만 정상 까지 올라갈 수 있다. 입장료는 없다. 자가용은 호수 입구 주차장에 세워놓고 걸어서 올라가거나 노선버스로 갈아타야 한다. 호명호수는 호명산(虎鳴山·해발 632m) 정상에 있어 백두 산 천지를 연상케 하는데 2008년 7월부터 일반에 개방됐다. 국내 첫, 동양 두번째 순양수식 발전소인 청평양수발전소의 상부 저수지로 15만㎡ 규모에 267만t의 물을 담고 있다. 경치가 좋은 데다 호수 둘레에 자전거 길 1.9㎞까지 있어 관 광명소로 인기, 개방 5년 만인 지난해 방문객 100만 명을 돌파 했다. 겨울철마다 방문객 안전을 위해 출입을 제한한다.
휴일 시속 5㎞ 이하로 떨어져 주차장 방불 실시간 신호제어는 교차로서 차량이 많을 땐 녹색신호를 차량이 적을 땐 적색신호를 더 많이 주는 방식으로 운영
서울시가 상습 정체 지역인 강남 테헤란로 일부 구간에 ‘실 시간 신호제어’ 시스템을 설치 하겠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약 5천만원을 투입해 테 헤란로 중 강남역∼삼성역 1.6 ㎞ 구간 바닥에 실시간 교통상 황 감지 시스템을 설치, 하반기 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실시간 신호제어는 교차로에 서 차량이 많이 진입할 땐 녹색 신호를 오래 주고, 차량이 별로 없을 땐 적색 신호를 더 많이 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중구 퇴계로 4가를 포함한 31 곳에 꼬리물기를 방지하는 ‘앞 막힘 예방제어’, 종로 안국동교 차로 등 9곳에 좌회전 차량이 진입할 때만 좌회전 신호를 주 는 ‘좌회전 감응제어’ 시스템이 설치됐지만, 실시간 신호가 도 입되는 건 처음이다.
실시간 제어 시스템은 앞막힘 예방제어나 좌회전 감응제어와 달리 교차로와 이어지는 모든 구간에 장치를 묻어야 하기 때 문에 비용이 많이 들어 정체가 가장 심하면서 다른 곳보다 검 지기가 많이 매설된 테헤란로 1 곳에 시범운영하기로 했다. 테헤란로는 평일에도 대부분 구간의 차량 속도가 평균 20㎞/ h 이하로 떨어질 만큼 대표적인 정체 지역이다. 휴일엔 시속 5㎞ 이하로 떨어져 주차장을 방불케 한다. 서울시 도시교통본부 관계자 는 “오피스와 상권 활성화로 도 로 역량에 비해 지나치게 많은 교통 수요가 발생하기 때문인 데 도로를 넓혀도 차량은 더 늘 것이기 때문에 새 신호 시스템 을 도입하는 편이 낫다고 판단 했다”고 말했다. 2009년까지는 휴일에 차 없는 거리를 운영했고 혼잡통행료를 2천원씩 받는 방안이 검토되기 도 했지만 취소되고 한 번씩 신 호를 조정하는데 그치고 있다. 시는 오는 17일 경찰에 관련 사업 착수보고를 할 예정이다. 송지예 기자
경기 시흥시
정왕IC 차로 확장·방음벽 설치 경기도 건설본부는 24일 제3경인고속도로 정왕IC 구간 2.7㎞ 의 차로를 확장한다고 18일 밝혔다. 내년 7월 완공을 목표로 총 538억원이 투입된다. 램프 구간 2.2㎞는 1차로에서 2차로로, 본 선 구간 0.5㎞는 3차로에서 5차로로 각각 넓어진다. 방음벽도 설치된다. 이번 확장 공사로 시화산업단지와 내년 7월 입주 예 정인 시흥 군자배곧 신도시의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건설본부는 기대했다. 건설본부는 출·퇴근시간 정왕IC를 통과하는데 7분 이 상 단축되고 물류비용도 연간 60억원가량 줄 것으로 예상했다.
건설중인 제2롯데월드
화재로 인해 안전점검에 착수 사용승인이 결정되지 않은 상태 조기 개장 준비를 해 입점 예정 업체 피해자 발생할 수 있어…
롯데물산이 잠실 제2롯데월 드의 5월 임시개장을 추진하는 데 대해 사용승인권자인 서울 시가 제동을 걸었다. 서울시는 18일 “공사가 완료 된 부분에 임시사용 승인을 받을 수 있지만 소방·전기·가스· 안전·교통 분야의 허가조건을 모두 이행해 문제가 없어야 한 다”며 “제2롯데월드는 공사 중 으로 승인 여부를 논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시는 지난달 16일 제2롯데월
드 공사장에서 화재가 나자 직 접 안전 점검에 착수하면서 “최 대한 보수적으로 사용승인 여부 를 검토하겠다”고 입장을 냈다. 서울시는 “시와 공식적인 사 전 협의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오는 5월 저층부 조기 개장이 기정사실화된 것처럼 보도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유감을 표한 다”고 덧붙였다. 시는 롯데 측이 입점 업체 선 정과 직원 채용을 서두르는데 대해서도 “사용승인이 결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일방적으로 조기 개장 준비를 해 입점 예정 업체, 취업 예정자 등 선의의 피해자 가 발생할 수 있음에 대해서도 심히 우려된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시는 “저층부 판매시 설 조기개장에 대해 시민 안전이 확보된 상태에서 법과 규정에 따 라 건축·교통·소방 등 분야별 대책을 검토해 처리한다는 게 기 본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제2롯데월드는 123층 555m 규모의 롯데월드타워와 백화점 동, 쇼핑몰동, 엔터테인먼트동 으로 조성된다. 롯데 측은 2016년 12월 준공 될 롯데월드타워를 제외한 나 머지 저층부는 완공되는 대로 서울시에 임시사용 승인신청을 낼 계획이다. 법적으로는 신청 접수되면 시가 1주일 내에 승인 여부를 통보해야 한다. 송지예 기자
경기 광명시
광명 가학광산동굴 새단장 29일 재개관 광명시 가학광산동굴이 2개월간 새단장을 마치고 29일 재개 관한다. 시는 관광객들에게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LED와 투광기를 이용해 동굴의 과거와 현재를 보여주는 근대문화전 시관과 민물고기 수족관을 설치하고 일부 시설을 정비했다. 자원회수시설 홍보동에서는 ‘자연이 빚은 땅 속의 보물, 광물 아트전’을 연다. 개장일에는 유명 가수 공연, 마술·그림자쇼 등의 축하공연과 광물체험교실, 주먹밥 만들기, 건강문화체험교실 등이 열린다. 시는 광명동굴 일대 61만4천㎡를 전망대, 물소리쉼터, 피크 닉장, 야생화원, 공연장, 카페, 갤러리, 발효식품 저장소 등을 갖 춘 복합 문화관광시설로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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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3월 19일 수요일